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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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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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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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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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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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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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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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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 MAy Vol 월의 캠페인 : 가족 나무 심기 가족이 함께 키워가는 꿈, 나무를 심자! 플라스틱 장난감과 인스턴트 음식에 물든 도시 아이들에게 나무는 그리 친근한 소재가 아닙니다. 나무를 키워본 적도, 심어본 적도 없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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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뉴스종합 서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수상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산동부시장 상인회와 전국 최초의 시 장정비사업, 상인 민자유치를 통한 수산물 전문식당가 건립, 시내 중심권의 친환경 공영주차장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및 자체 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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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e Blue 태양의 위세 앞에서도 당당한 여자의 자존 심을 닮은 컬러. 바람을 닮아 유연한, 물을 닮아 자유롭게, 거칠 것 없이 여름의 클라 이맥스에 올라서서 세상을 물들이는 소리 없는 지배자,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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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교의 어제와 오늘 34 정착부흥기 35 정착부흥기: 1884년 ~ 1940년 이 장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1884년 청국조계지가 설정된 후로 유입 된 인천 화교들의 생활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기별로 정리하였다. 조사팀은 시기를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하였다. 첫 번


201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평가 보고서 사업 사진 1차 장사항 행사 4차 가평 행사 평가 결과 우 수 보 통 미 흡 구 분 단체역량 운영과정 성 과 사 업 회 계 종 합 사업비 집행 현황 (단위 : 원) 비목 보조금 자부담 예산 집행 잔액 예산 집행 잔액

2 보도 2013년 12월 16일 제15호 너희들 인도가면 고생좀 할거야 평소처럼 정신없는 최형은 기자의 정신없는 인도 평화여행 후기 인도 다녀왔다. 왠지 일어나면서부터 머리가 살짝 아팠다. 할머니가 사다주신 젤리 2통을 가방에 쑤셔 넣고 아빠 차에 실려 인천 공항으로

년 7월 15일 제90호 종합Ⅱ 낙농 家 구하려다 재고만 쌓이는 우유업계 원유( 原 乳 )연동제 유가( 乳 價 )동결 누굴 위한 제도? 유업계 낙농가 소비자가 상생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원유연동제 와 쿼터제, 유가 동결에 낙농가는 원유 팔아 좋고, 소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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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이전> ⑴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역사 학습의 목적, 선사 문화의 발전에서 국가 형성까지를 다룬다. 역사가 현재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었음을 인식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 로 선사 시대의 삶을 유추해 본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국가가 형성되고 문 명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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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뜨거운 햇살이 시작될 무렵, 기술기획팀 신석호 사우 가족과 함께 임실 치즈테마파크로 체험 여행을 떠났다. 잉꼬부부와 자녀들이 의기투합, 정통 임실치즈를 직접 만들어본 즐거운 시간이었다 SUMMER Vol.30 YNCC life 02 리플을 달아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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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Transcription: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JULY 2015 VOL.39 senior.chosun.com Come Inside 국민 성우 김기현 손영화 부부의 캐나다 리마인드 허니문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김율희 지사장의 버킷리스트

InsideVOL.39 JULY 2015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시니어조선> 06 Nouveau 액티브 시니어라면 주목해야 할 최신 트렌드와 브랜드 소식들. 08 Wherever you go 여행 가는 남자의 가방 속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스타일리시한 멋쟁이 남성이 여행할 때 꼭 챙길 법한 아이템들을 모았다. 10 Cool Rattan 내추럴한 매력을 지닌 라탄은 여름을 대표하는 소재다. 나무줄기 사이로 바람이 자유롭게 통해 통풍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멋스러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14 수상레저 전도사 워터웨이플러스 김종해 대표 막연히 멀게만 느껴졌던 수상레저를 누구나 가까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애쓰는 이가 있다. 워터웨이플러스의 김종해 대표가 <시니어조선> 독자를 아라마리나로 초대한다. 16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김율희 지사장의 버킷리스트 성공한 시니어의 삶과 꿈을 들어보는 연재 칼럼 CEO의 버킷리스트. 오는 9월 한국에 첫선을 보이게 될 어포더블 아트페어의 김율희 한국 지사장을 만났다. 18 김기현 손영화 부부의 캐나다 리마인드 허니문 <시니어조선>과 대한항공, 캐나다관광청은 대한민국 꽃중년 부부의 행복을 응원하며 리마인드 허니문을 선물한다. 그 첫 번째 행선지인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천혜의 자연과 세련된 도시 문명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지역이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기현 손영화 부부와 함께한 꿈결 같은 일주일을 소개한다. 22 여행을 부르는 이름 SUV 시작은 유행이었지만 지금은 흐름이 됐다. 자동차 안에서 욕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지점을 충족시키는 전천후 장르. 지금은 SUV 시대다. 26 호흡기 건강에 좋은 허브 Best 7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유의 식물로 널리 알려진 허브 중 호흡기에 특히 좋은 것들을 소개한다. 28 벗어나고파! 여행을 통해 얻은 가치 있는 경험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한 답을 선사해줄지도 모른다. 때론 그 답이 우리 삶에 작은 변화를 주거나 한순간에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로 큰 힘을 지녔다. 29 시니어파트너즈 가 제안하는 두 가지 플랜 은퇴 후 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중장년 교육 전문 기업 (주)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 www.yourstage.com)의 두 가지 플랜에 눈을 돌려보자. 30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展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걸작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의 화가 이쾌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번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展 은 화가 이쾌대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31 이달의 정보 롯데백화점 본점에 새롭게 남성 매장을 연 토즈, 남성을 위한 그루밍 시리즈 기구와 여름에 뿌리기 좋은 향수, 컬러링 북에 이어 새롭게 떠오른 필사 힐링 북 등을 만나보자. 김기현 손영화 부부의 캐나다 리마인드 허니문 김기현 부부가 리마인드 허니문 여행지로 선택한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 주는 캐나다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곳으로 꼽힌다. 세련된 도시문화와 아찔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밴쿠버, 고풍스러운 건물과 항구 특유의 매력을 지닌 따뜻한 남쪽 도시 빅토리아,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마을 팍스빌, 아름다운 리조트는 물론 스키와 눈 등 겨울의 낭만을 모두 모아놓은 휘슬러 등이 BC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번호 표지 사진은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촬영했다. 하이킹,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무엇보다 밴쿠버 시내와 드넓은 태평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이 매력적인 곳이다. PUBLISHER 시니어조선 발행인 양근만 yangkm@chosun.com 방정오 cbang@chosun.com PARTNER 시니어파트너즈 대표 박은경 maypark@yourstage.com 이사 조규숙 ks.cho@yourstage.com EDITORIAL & ART 편집장 황정원 hjw@chosun.com 기자 조가희 cgh@chosun.com 객원기자 김우성 ws.kim@yourstage.com 이은정 euninsa@gmail.com 사진 C.영상미디어 디자이너 장선희 rioba@chosun.com 교열 최귀열 ADVERTISING & MARKETING 팀장 양훈식 huns@chosun.com ONLINE 부장 이재훈 jacopas@chosun.com 기자 박준현 pjh81@chosun.com 웹에디터 문형경 elflira@chosun.com INFORMATION 취재 편집 02-724-7868 광고마케팅 02-724-7849 재무 02-724-7864 대표 메일 senior@chosun.com 트위터 @seniorchosun 페이스북 www.facebook.com/seniorchosun 창간일 2012년 4월 25일 발행일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등록번호 서울 다10391 등록일자 2012년 3월 19일 발행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0 인쇄 (주)교학사 출력 아이앤지프로세스 <시니어조선>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용산구, 경기 분당 등 수도권 프리미엄 지역 및 오피스 밀집 지역의 조선일보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서울 강남, 신사, 압구정, 청담, 잠실, 송파, 이태원, 삼청 및 경기 분당의 번화가 카페, 레스토랑, 병원, 은행, 호텔, 스포츠센터, 수입자동차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본 매거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지하며, 본 자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시려면 반드시 <시니어조선>의 서면 동의를 받으셔야 합니다. <시니어조선>은 국내 대표 매거진 포털 APP 탭진ʼ에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감각까지, 기술로 The new Audi A6 당신의 드라이빙 감각을 기술로 대신하다 The new Audi A6, 당신의 드라이빙 감각을 대신할 새로운 기술을 갖추고 태어났다.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는 스마트한 MMI 내비게이션과 안전을 더하는 Active lane assist. 보다 밝고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Matrix LED 헤드라이트와 편리한 Voice activation. 그리고,언제나 완벽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50TDI 엔진까지. 이 모든 기술이 있는 The new Audi A6라면, 당신은 드라이빙만 즐기면 될 것이다. www.audi.co.kr 전시장 서비스센터 송파 02)412-3468 방배 02)523-1468 인천 032)465-1468 대구 053)744-7070 원주 033)766-7786 대치 02)555-3468 청담 02)516-2468 수원 031)241-0033 광주 062)525-8777 춘천 033)263-4200 용산 02)797-1468 서초 02)521-0000 천안 041)567-3111 순천 061)746-7733 목동 02)2676-1468 분당 031)743-0000 청주 043)265-7799 전주 063)915-0000 영등포 02)2672-1468 대치 02)555-4834 성수 02)3425-0033 송파 02)400-2834 인천 구월 032)465-1463 수원 031)634-0033 부산남천 051)628-0056 부산민락 051)626-0056 진주 055)-754-8118 전주 063)905-5511 포항 054)283-3006 울산 052)227-2255 차종 및 표준연비 차종명: 동대문 02)2247-2460 판교 031)712-7777 부산남천 051)611-3844 창원 055)245-2233 서초 02)597-8255 논현 02)540-3900 대구 053)350-8900 대전 042)862-8802 창원 055)245-0999 원주 033)764-8787 한강대로 02)790-1468 안양 031)422-0000 부산해운대 051)995-0000 진주 055)924-0000 도곡로 02)564-1468 일산 031)905-1468 울산 052)257-3883 포항 054)275-0066 분당 031)715-8255 용산 02)798-1468 천안 041)563-5900 청주 043)285-8802 제주 064)744-0911 일산 031)905-1463 광주 062)524-5959 강동 02)489-3468 광교 031)263-0000 대전 042)863-8787 군산 063)461-0110 인천 주안 032)429-1468 순천 061)724-3500 아우디 A6 50 TDI quattro (배기량: 2,967cc, 공차중량: 1,913kg, 자동7단), 복합연비: 12.5km/l (도심연비: 11.3km/l, 고속도로연비: 14.4km/l), 등급: 3등급, 복합C02배출량: 159g/km 차종명: 아우디 A6 50 TFSI quattro (배기량: 2,995cc, 공차중량: 1,890kg, 자동8단), 복합연비: 9.7km/l (도심연비: 8.4km/l, 고속도로연비: 12.2km/l), 등급: 4등급, 복합C02배출량: 182g/km 위 연비는 표준모드에 의한 연비로서 도로상태, 운전방법, 차량적재, 정비상태 및 외기온도에 따라 실주행연비와 차이가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주문 사양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HOTEL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럭키 서머 패키지 & 코너 룸 론칭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럭키 서머 패키지 를 선보인다. 클럽 객실에서의 1박 숙박권을 포함하 는 이 패키지는 호텔 38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즐기는 아침 식사권,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맥주, 와인, 칵테일 및 스낵 뷔페를 맛볼 수 있는 해피아워 이용권을 제공하며, 클럽 라운지에서도 체크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객실 체크인 시 100% 당첨 행운권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당첨 혜택으로는 스위트 룸으로의 업그레이드, 쉐라톤 비치백과 비치타월, 객실에서 즐기는 프로즌 비어와 피자 등 다양하다. 가격은 26만5천원 부터이며 세금은 10% 별도다. 한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 5월, 탁 트인 도심 전경을 자랑하는 코너 룸 을 론칭했다. 전망 좋은 욕실이 있는 디럭스 코너 룸 과 38층부터 40층까지 고층에 있는 클럽 코너 룸 으로 선보인다. 클럽 코너 룸 이용고객에게는 클럽 라운지 이용권, 콘티넨탈 조식권, 해피 아워 이용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및 예약 02-2211-2100 Writer 조가희 Nouveau 액티브 시니어라면 주목해야 할 최신 트렌드와 브랜드 소식. TECH 무선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 UE ROLL 휴가지에서도 풍성한 음질의 음악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출시되었다. 얼티밋이어에서 선보인 컴팩트 한 사이즈의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UE 롤(UE ROLL)이 바로 그것. 이 제품은 강력한 비트와 풍부한 저음을 360 도 전 방향으로 웅장하고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 다. 또, 특별히 디자인된 끈이 부착되어 있어 수영복이나 자전거, 배낭 등에 제품을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중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공인방수 등급 IPX7 을 인증받아 물에 빠뜨리거나 땅에 떨어트려도 걱정 없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ios와 안드 로이드 모두 지원되는 UE 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 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 앱은 사용자가 좋아 하는 음악으로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악 알 람 기능과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UE 롤의 전원을 켜 고 끌 수 있는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 른 얼티밋이어 스피커와 연결이 가능해 여러 개의 스피커 로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도 있다. Writer 황정원 MUSICAL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년 만의 컴백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 퍼스타)>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수퍼스타>는 <오페 라의 유령>, <캣츠>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 버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1억5천만 명을 열광시킨 브로드웨이 의 명작이다. 2013년, 국내 무대에 올려지며 오리지널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살린 연출과 뮤지컬 사상 최고난이도로 꼽히는 음악,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퍼스타 붐 을 일으키며 그해 최고의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올해도 전 시즌을 성공리에 이끈 제작진과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해 2년 전 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 특히 2013년 <수퍼스타>로 뮤 지컬 데뷔를 하며 세련된 편곡으로 극찬을 받은 천재 아티스트 정재일 음악 수퍼바이저가 그대로 참여하며, 대한민국 10대 프 로듀서로 선정되기도 한 김성수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한다. 6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문의 1577-3363 Writer 황정원 WATCH PANERAI, 라디오미르 1940, 3 데이즈 오토매틱 티타니오 파네라이가 라디오미르 1940 의 티타늄 버전인 라디오미르 1940, 3 데이즈 오 토매틱 티타니오 45mm 를 선보인다. 기존 라디오미르 1940 컬렉션에 독창적 인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출시했다. 워치를 구성하는 풍성한 디테일에서 파네라 이가 연구에 쏟은 노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먼저 45mm 크기의 케이스는 두 종류의 티타늄으로 구성했다. 케이스 밴드는 철보다 40% 가볍고, 부 식에 강한 2등급 티타늄을, 베젤과 크라운은 폴리싱 마감 처리가 가능하고 세련된 느 낌을 내는 5등급 티타늄을 사용했다. 티타늄과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브라운 다이 얼은 슈퍼 루미노바 처리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시간을 읽을 수 있다. 다이얼 9시 방 향에는 스몰 세컨즈를 장착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케이스 뒷면에도 중앙 사파이어 창을 통해 P.4000 칼리버 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뇌샤텔의 자사 매뉴팩처에서 설계하 고 제작한 P.4000 칼리버 무브먼트는 최초의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진동추가 내장된 자 동 무브먼트다. 3일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며, 약 100m 방수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시계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스티칭이 돋보이는 갈색 버팔로 가죽 스트랩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3449-5922 Writer 조가희 PERFUME 랑세 오르탕스, 헤로익 출시 400년 전통의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랑세 가 오르탕스 와 헤로익 향수를 선보인다. 오르탕스 는 나 폴레옹 3세의 어머니 오르탕스를 표현한 향수로, 그녀가 좋아했던 향신료와 네덜란드산 꽃을 배합해 신 비하고 관능적인 스파이시 오리엔탈 계열 향을 담았다. 첫 향은 스파이시한 카다몸과 상큼한 베르가모트 가 어우러진다. 이어 불가리안 로즈의 향긋한 향이 나며 끝으로 시더우드와 바닐라 향이 따뜻하고 달콤 한 잔향을 남긴다. 우아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헤로익 은 나폴레옹의 영웅 적인 삶을 담은 남성을 위한 향수다. 나폴레옹의 열정과 패기가 느껴지는 시트러스 프루티 우디 계열의 향을 담았다. 첫 향은 애플과 파인애플 베르가모트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고, 자작나무의 개성 있는 향 에 이어 티크나무와 앰버, 화이트 머스크로 부드러운 향을 남긴다. 성공에 대한 열망을 가진 프로페셔널 한 이미지의 남성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다. 오르탕스 와 헤로익 은 전국의 주요 백화점 매장이나 BTY 갤러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오르탕스 100ml 17만5천원, 헤로익 100ml 16만5천원 문의 02-3443-5050 Writer 조가희 06 SENIOR CHOSUN

Wherever you go 여행 가는 남자의 가방 속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스타일리시한 멋쟁이 남성이 여행할 때 꼭 챙길 법한 아이템들을 모았다. Writer 조가희 Photographer 이경호(C. 영상미디어) 맨 위 왼쪽부터 스타일리사한 여행 룩을 완성해줄 페도라는 23만8천원, 보 그너 골프. 러시아의 매력을 담은 위트 있는 여행이야기 <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 책은 1만3천9백원, 미래의 창. 갖고 다니기 좋 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카메라 파워샷 G7 X는 72만9천원, 캐논. 예 측할 수 없는 여행지의 날씨에 유용하게 쓰일 핑크 컬러 포인트 스카프는 가 격미정, 루이 비통.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밴딩 데님 팬츠는 51만원, 지 제냐. 통풍성이 좋아 여름에 시원하게 활용할 수 있는 리넨 셔츠 34만원, 지 제냐.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선글라스는 37만5천원, 보 스 by 사필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 술 테킬라 페트론의 미니어처 버전 은 가격미정, 페트론. 고급스러운 블루 컬러의 행커치프는 18만5천원, 브 루넬로 쿠치넬리. 이니셜 프린팅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하는 여권 지갑은 가격미정, 루이 비통. 세계 월드 타이머 기능을 장착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워치는 3천7백만원대, 지라드 페리고. 넉넉한 크기에 견고하고 튼튼한 소 가죽으로 만든 빅 백은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샌들은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헤어와 보디 케어 제품 4종으로 구성한 젯셋 키트는 5만원, Aesop. 문의 보그너 골프 02-518-2087 미래의 창 02-338-5175 캐논 02-2191-8590 루이 비통 02-3432-1854 지 제냐 02-2240-6524 보스 by 사필로 02-2017-3700 페트론 02-512-5270 브루넬로 쿠치넬리 02-3448-2931 지라드 페리고 02-2235-7848 보테가 베네타 02-3438-7682 살바토레 페라가모 02-2140-9642 Aesop 1800-1987 08 SENIOR CHOSUN

1 2 3 1 화이트 와이어 프레임에 라탄을 감아 독특하게 완성한 조명은 52만 원, 핀치. 2 티타임을 즐길 때나 간단한 음식을 놓고 먹기 좋은 라탄 트레이는 4만1천원, 그린스푼. 3 바퀴가 달려 있어 운반이 편리한 사 각헴퍼는 7만4천원, 퍼니처랩. 4 파리 시내에서 볼 법한 비스트로 스 타일의 라탄 체어는 34만원, 핌리코. 5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땀이 차지 않는 라탄 원형 방석은 1만5천원, 까사미아. 6 인도네시아 자바 에 있는 마을에서 수공예로 완성한 대형 수납함은 43만8천원, 리비에 라메종. 7 수저나 젓가락, 필기도구 등을 담을 수 있는 수납꽂이는 5 만5천원, 그린스푼. 8 블루 띠가 포인트인 라탄 바구니는 2만1천8백 원, 니코앤드. 9 멋스럽게 테이블에 세팅할 수 있는 컵 또는 작은 접 시받침은 4세트에 1만8천원, 그린스푼. COOL RATTAN 내추럴한 매력을 지닌 라탄은 여름을 대표하는 소재다. 나무줄기 사이로 바람이 자유롭게 통해 통풍성이 뛰어나고 멋스러워 4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Writer 조가희 5 6 8 7 9 10 SENIOR CHOSUN

2 1 4 3 7 5 6 1 라탄 줄기를 손으로 엮고, 붉은색을 입힌 조명은 가격미정, 카네리 네 by 웰즈. 2 종이 티슈곽보다 더 쾌적하게 티슈를 보관할 수 있는 라탄 티슈케이스는 1만2천1백원, 니코앤드. 3 정리정돈이 필요할 때 유용한 직사각형의 화이트 라탄 바구니 3개 세트는 11만9천원, 그린 스푼. 4 구조적인 디자인이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는 블랙 의자는 가격 미정, 무이 by 웰즈. 5 주방이나 거실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 능한 미니 팟은 1만6천원, 니코앤드. 6 주전자 외부를 라탄으로 감 싼 디자인이 돋보이는 보온 주전자는 47만4천원, 베카라 by 선혁구 디. 7 앙증맞은 하트 모티브의 접시는 1만6천원, 퍼니처랩. 8 소나 무 원목과 라탄이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TV 테이블은 14만9천 원, 퍼니처랩. 8 문의 그린스푼 02-555-5923 까사미아 1588-3408 니코앤드 070-4161-2000 리비에라메종 02-547-1977 웰즈 02-511-7911 퍼니처랩 02-701-4202 핀치 02-545-6662 핌리코 070-4114-2312 12 SENIOR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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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웨이플러스 김종해 대표 아라뱃길이 더 가까워집니다 막연히 멀게만 느껴졌던 수상레저를 누구나 가까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애쓰는 이가 있다. 워터웨이플러스의 김종해 대표가 아라마리나로 <시니어조선> 독자를 초대한다. Writer 황정원 Photographer 이경민(C. 영상미디어) 국내 최초로 골드앵커 마리나 인증 획득 마리나 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 박을 위한 항구를 뜻한다. 아라뱃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 는 아라마리나 는 국내 정상급 마리나 중 하나로, 워터웨이플러 스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5월 28일에는 아시아 3대 국제보트쇼인 경기 국제보트쇼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골드앵커 마리나 인증을 받았다. 골 드앵커 프로그램은 마리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 가하는 인증 제도로, 국제마린산업협회와 호주마리나산업협회 에서 운영하고 있다. 마리나에서 골드앵커를 받는다는 것은 호 텔로 치면 5성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었다는 뜻이다. 아라마리나는 국내 최초의 선박전용주유소, 친환경 선박수리 소 등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 등으로 고객 서비스 수준이 높습니다. 거기에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 고, 대형 아울렛과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어 누구나 이용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워터웨이플러스 김종해 대표의 자부심에 찬 말이다. 그는 수상레 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비스와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했다. 수상레저에 친숙하지 않은 대중들은 막연히 요트나 크루 즈가 비쌀 것이라는 생각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러나 워터웨이플러스에서는 최저 4만원 정도의 강습료만으로 요 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카약이나 카누도 저렴한 비용으로 체 험이 가능하다. 실제로 작년 기준 워터웨이플러스를 통한 수상 레저체험교실 이용자는 3만7천여 명으로, 이는 한국마리나 산 업협회에서 운영한 수상레저체험교실 전체 이용자의 50%에 달 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하지만 아라마리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수준 높은 시설 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부지 개발이 다 끝나 지 않아 휴게시설이나 마리나 용품점 등 연계 인프라가 부족하다 는 판단에서다. 금년 말에는 855실의 비즈니스 호텔 착공을 앞 두고 있다. 향후 레스토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호텔을 비롯한 추가 시설이 완비되면 해양 마리나 복합타운으로서, 명실상부한 수상복합레저 명소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은 금년 말에 착공해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숙소 난제를 해결할 수 있어 더욱 기대 됩니다. 이와 함께 대형 아울렛과의 협업, 인천 및 송도 등과 연 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 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해5도와 수도권을 잇는 가교 역할 얼마 전에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 터 건립 사업자에 옹진수협과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센터는 수 산물 판매시설, 홍보관 및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될 예 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서해5도의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합리 적인 가격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서해도서와 수도 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효과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또한 기대된다. 워터웨이플러스에서는 아라뱃길의 홍보와 산책로 활성화를 위 해 자전거 마니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국내 최초의 자전거 벼룩시장도 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자전거 이 용객의 증가와 함께 자전거 중고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 는 가운데, 온라인 중심의 중고시장을 오프라인으로 유도해 건 전한 상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전거 중고시장을 활성화하겠다 는 취지다. 자전거 벼룩시장에는 자전거국토종주 인증제를 비롯 해 자전거 재생사업, 자가경정비 교실 등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 이다. 그 밖에도 자전거 마니아들의 다양한 자전거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 김종해 대표는 아라뱃길은 633km에 이르는 자전거국토종주의 시점이자 종점입니다. 자전거 도로로는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 에 꼽는 명소이기도 하고요. 안전하고, 경치가 수려하며 뱃길을 따라 주변에 캠핑장과 화단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 리도 풍부합니다 라며,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건전한 자전거 문 화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14 SENIOR CHOSUN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한국 지사장 Fall in Love with Art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을 위하여 성공한 시니어의 삶과 꿈을 들어보는 연재 칼럼 CEO의 버킷리스트. 하루 종일 업무에만 몰두하는 듯한 CEO들의 마음 한켠에는 어떤 소망이 움트고 있을까? 오는 9월 한국에 첫선을 보이게 될 어포더블 아트페어의 김율희 한국 지사장을 만났다. Writer 황정원 Photographer 양수열(C. 영상미디어)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 이하 AAF)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의 기쁨과 반가 움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 람은 많지만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림의 떡. 바라보기만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뜻하는 속담이다. 하지만 언 젠가부터 우리에겐 떡보다 그림이 더 가까이하 기엔 먼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포더블(affordable) 이란 가질 수 있는 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다. 더 정확히는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이라는 뜻이다. 이제는 흔해져버린 럭셔리 라는 단어의 홍수 속에서 명품 가방과 고급 스포츠카가 어포 더블하다면 예술품도 응당 그러해야 하지 않을 까. 누구보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미술품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합리 적인 가격의 우수한 작품들만 모아 전시하자는 것이 바로 AAF의 취지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페어를 한국에 유치한 멋진 CEO가 김율희 지 사장이다. 숨은 보석을 발굴하는 즐거움 어릴 때는 유명한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고교 시절부터 대학원까지 쭉 미술을 전공했어요. 원래 전공은 회화로, 순수미술 쪽이었죠. 하지만 공부를 하 면 할수록 전업 화가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지요. 뉴욕 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당시 첼시가 한창 뜨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여러 갤러리를 기웃거리며 이런 전시 작품은 누가 뽑는 걸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됐죠. 결국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갤러 리 인턴에 지원했고요. 그렇게 미술계와 인연을 시작했고, 전업 화가보다는 곳곳에 숨어 있는 보 16 SENIOR CHOSUN

CEO s Bucket List 석 같은 화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더 크게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적성 에 맞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으면서도 제 뿌리에 대한 갈망은 식지 않았어요. 비록 외국에서 미 술을 배웠지만 외국인의 시선이 아닌, 한국인의 관점에서 한국미술을 다시 공부하 고 싶었지요. 그래서 한국으로 들어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형 갤러리에서 일을 하고, 또 직접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미술계에 몸담게 되었답니다. 저는 특히 중국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아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었는데, 작년 초 에 AAF에서 서울에서 페어를 개최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2013년 중국 최대 규모 전시인 아트 베이징의 특별전, Being Asia 의 기획 후였죠. 아트 베이징에서 컨설턴트로서 한국 갤러리와 미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데, 글로벌 아트 페어 회사가 최초로 한국에 페어를 오픈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저 또한 한국 미술시장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AAF는 따뜻한 느낌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페어예요. 기존의 트레이드 페어가 아 닌, 대중들과 참여자, 그리고 아트 페어의 꽃인 작품이 주인공이 되는 페어라고 할 까요? AAF는 누구나 아트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어포더블이 라는 의미처럼 가격대가 1000만원 미만인 점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AAF서울은 글로벌 브랜드 아트페어로서 다양한 해외 갤러리와 역량 있는 국내 갤러 리 80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에 오픈한다는 소식이 본사를 통해 해외로 알려 지면서 수많은 해외 갤러리가 AAF서울에 참가 의사를 밝혀왔답니다. 글로벌 팀과 의 협업을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갤러리들이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1000만원 미만의 작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저희 목표는 이번 페어를 통해 그동안 현대미술 에 대해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대중들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에 맞는 그림을 편안하게 찾아볼 수 있는, 진정한 아트 쇼핑 문화를 만드는 거예요. 저희 프로그램 중에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영 탤 런트>전도 있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 미술을 이끌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 보일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키즈 프로그램이나 가 족 단위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워크숍을 기 획하여 재미가 가득하고 볼거리가 많은 페어가 되 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이번 페어의 슬로건은 Open your eyes, Open your art 입니다. 특히 <시니어조선>의 독자층인 40대 중반 이상의 고객분들은 라이프스타일을 더 욱 중시하는 계층이라 생각해요. AAF에서는 나만 의 유일한 아트 작품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보통 잘 모르는 것 을 구입할 때면 무엇보다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 는데, 미술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들에 자문 을 구하라고 귀띔하고 싶어요. 모든 갤러리가 최고의 컨설턴트랍니다. 갤러리가 작 가를 후원하며 자금을 들여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원석에 대한 물음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눈을 사로잡은 작품에 대한 느낌을 믿는 것이 가장 확실 한 예술품을 구입하는 팁이라 할 수 있지요. AAF에서는 이러한 과정도 잘 정리해 서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김율희 지사장이 갤러리에서 일하며 주도한 전시의 도록들. 초등학교 시절, 김율희 지사장의 일기를 모아 외할머니가 발간해주신 문집. 손으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도전하고파 가장 처음 무언가를 이룬 기억은 초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릴 때는 매일 일기를 써서 선생님께 검사를 받곤 하잖아요. 어린 마음에도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하고, 또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인다는 게 참 싫었어요. 그래서 최대 한 함축적으로 쓰다 보니 그게 시처럼 되더군요. 저희 외할머니가 그걸 보시고는 몇 년 치를 모아 책으로 만들어주셨어요. 그때 <소년조선>에 제 이야기가 게재되기도 했죠. 시간이 한참 지나 <시니어조선>과의 인터뷰로 다시 조선미디어와 인연이 이 어지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제가 쓴 글을 세월이 지나 다시 훑어보는 느낌이 좋 아요. 그래서 요즘도 시간 날 때마다 글로 제 생각들을 적어놓는답니다. 미술을 전공하고부터는 유럽의 미술관에 가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대학시절 사촌 언니를 보러 프랑스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조금이나마 제 버킷리스트가 채워졌죠. 파리에는 뮤지엄 라인 이라 불리는 지하철 노선이 있어요. 그 라인을 타면 말로만 듣던 유명한 미술 관을 차례로 만나게 되죠. 그때 오르세, 루브르, 퐁 피두 등의 뮤지엄을 실컷 구경하러 다녔어요. 그때 지금 가장 소망하는 버킷리스트는 가 연말 무렵이었는데, 샹젤리제 거리에서 사람들 올가을에 예정된 AAF서울을 성공리에 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개최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사회로 나와 중국 현대미술 관련 일을 하면서 중국 미술을 공부하면서 언제나 제 마음에는 어에 대한 욕심이 생겼어요. 중국에 있는 갤러리에 한국과 한국미술, 글로벌화 등에 대한 서 일을 잘하려면 중국어를 현지인만큼 잘해야겠 생각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중국에 수준 높은 한국 작가를 소개해서 우리 미술의 위상을 드높이 고 싶기도 했고요.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 요. 지금은 일상회화 정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더 매진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중 국어를 구사하고 싶어요. 불어를 4년, 이탈리아어를 1년 정도 공부한 적도 있는데, 언어만큼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꾸준 히 언어 공부를 하고 싶어요. 조금 더 사적으로는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요즘 여기저기서 요리 열풍이 불고 있는데, 저도 손으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거든요. 맛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니 요리를 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한번에 하게 되는 셈이죠. 또,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도 다시 연습하고 싶어요. 어릴 때는 꽤 오래 피아노를 배웠는데 오랫 동안 치지 않으니 처음으로 되돌아간 기분이에요. 다시 피아노를 마스터해서 친한 사람들과의 조촐한 파티에서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가장 소망하는 버킷리스트는 올가을에 예정된 AAF서울을 성 공리에 개최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미술을 공부하면서 언제나 제 마 음에는 한국과 한국 미술, 글로벌화 등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AAF는 나라와 나라, 미술과 대중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미술계를 리드하는 갤러리들과 해외 갤러리들의 만남,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해외 지사를 통해서 도 알리도록 노력하고, AAF가 지향하는 대중 친화적 미션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보 다 친숙하게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 해 미술의 저변을 확대해, 한국의 미술 애호가들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17 2015 JULY

국민 성우 김기현 손영화 부부의 캐나다 리마인드 허니문 1 광활한 자연만큼 4 애정도 깊어졌어요 <시니어조선>과 대한항공, 캐나다관광청은 대한민국 꽃중년 부부의 행복을 응원하며 리마인드 허니문을 선물한다. 그 첫 번째 행선지인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천혜의 자연과 세련된 도시 문명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지역이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기현 손영화 부부와 함께한 꿈결 같은 일주일을 소개한다. Writer 황정원 Photographer 조혜원(C. 영상미디어) 대한민국의 간판 성우이자 원로 배우로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기현. 그에게는 40년 동안 흔들림 없 이 남편을 지지해준 아내와 부모의 장점만 쏙 빼닮은 두 딸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암투병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 지 않았던 아내 손영화는 그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 병마와 싸우면서도 오히려 남편을 격려했던 그녀의 강인함은 놀라움을 너머 존경심마저 들게 한다. 조금씩 건강이 회복되어 이제는 사회 생활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아 내를 보며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는 김기현. <시니어조선>의 캐나다 여행 초대에 기꺼이 응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였다. 생각해보니 4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단둘이 여행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더라고요. 신혼여행 때가 처음 이자 마지막이었죠. 쑥스러운 듯 웃으며 아내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과 긴 세월에도 변함없 는 애정이 동시에 느껴졌다. 꼭 맞잡은 두 손이 아직도 신혼처럼 다정하기만 한 김기현 손영화 부부의 두 번째 신혼 여행을 따라가보았다. 3 2 5 1 캐나다의 광활함을 만끽할 수 있는 그라우스 마운틴 정상. 2 그랜빌 아일랜드와 밴쿠버 다운타운 사이를 투어하는 아쿠아버스. 3 아쿠아버스 투어 중 폴스 크리크에서 바라본 그랜빌 아일랜드. 4 리치몬드의 걸프 오브 조지아 캐너리. 연어 캔공장을 개조해 만든 박물관이다. 5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 풍경. 캐나다답게 연어가 가장 유명하다.

6 김기현 부부가 리마인드 허니문 여행지로 선택한 브리티시컬럼비 아(이하 BC) 주는 캐나다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곳으로 꼽힌다. 세 련된 도시문화와 아찔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밴쿠버, 고풍스 러운 건물과 항구 특유의 매력을 지닌 밴쿠버 섬의 따뜻한 남쪽 도 시 빅토리아,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마을 팍스 빌, 아름다운 리조트는 물론 스키와 눈 등 겨울의 낭만을 모두 모 아놓은 휘슬러 등이 BC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아기자기한 그랜빌 아일랜드와 밴쿠버 최고의 산 그라우스마운틴 부부가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 첫날은 공항 에서 가장 가까운 리치몬드에 짐을 풀고 인근 어촌 마을인 스티브 스톤으로 향했다. 캐나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연어인데, 스티 브스톤은 과거 연어를 가장 활발하게 수확한 곳이라고. 과거에는 수확한 연어를 즉석에서 캔으로 가공하기 위해 여러 개의 공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공장이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근해에서는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주말마다 수산시장 도 열린다. 일행은 캔공장 중 하나를 개조해 박물관으로 만든 걸프 오브 조지아 캐너리(Gulf of Georgia Cannery)를 방문했다. 둘째 날 오전, 두 사람은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했다. 그 곳에서 아쿠아버스 라 불리는 통통배를 타고 폴스 크리크(False Creek)를 투어했다. 만을 따라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과 곳곳에 정박된 고급스러운 요트, 밴쿠버 다운타운의 마천루들이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졌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원래 대규모 공장지대였지 만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예술인들이 이곳으로 모여들면서 이제는 마켓과 쇼핑센터, 갤러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되었다. 공장의 외형은 그대로 살려두고 내부만 구조를 바꾸어 예술인들이 공방으 로 쓰며 작품을 그자리에서 바로 판매하는데, 작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곳의 명물인 퍼블 릭 마켓에는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작품은 물론 전 세계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국적의 식품과 물건들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 다. 김기현 부부는 이곳에서 모자를 하나씩 샀다. 오후 코스는 밴쿠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그라우스 마운틴이었다. 하이킹,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 로 무엇보다 환상적인 전망이 매력적인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알티튜드 비스트로가 모습을 드러낸 다. 탁 트인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통유리창, 레스토랑 한켠 에 마련된 벽난로 등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 프러포즈 나 피로연 장소로 인기가 많다.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나초 치즈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위쪽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캐나다 벌목공들의 특기를 소재로 한 세계적인 코미디쇼 인 럼버잭 쇼(Lumberjack Show) 공연장, 야생 조류의 재활 과 정을 보여주는 쇼인 버즈 인 모션(Birds in Motion) 공연장, 넓 은 철책 속을 활보하는 야생곰을 볼 수 있는 그리즐리 룩아웃 카페 (Grizzly Lookout Cafe)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또, 곤돌라 를 타고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그라우스 마운틴의 전망대이 자 풍력 발전기 아이 오브 더 윈드(Eye of the Wind)가 있다. 엘 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면 360도 통유리를 통해 그라우 스 마운틴의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데, 그 풍경이 평생 잊을 수 없 을 만큼 기가 막히다. 동쪽으로는 만년설과 빽빽한 침엽수림으로 뒤덮인 캐나다의 드높은 산들이, 서쪽으로는 밴쿠버 시내와 드넓 은 태평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로맨틱한 남쪽 도시 빅토리아 셋째 날, 일행은 BC 페리를 타고 밴쿠버에서 밴쿠버 섬 빅토리아 로 향했다. 빅토리아는 BC 주의 주도로, 캐나다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따뜻한 항구도시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노천카페와 아 기자기한 노점상, 고급스러운 요트가 즐비한 이너하버와 세계 최 대의 정원인 부차트 가든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빅토리아에 도착하 니 예약된 관광마차가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통적인 의상을 차려입은 예쁜 마부 아가씨와 백마가 이끄는 마차에 오르니 마치 영국 왕족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김기현 씨는 아내에게 여왕 폐하, 마차는 마음에 드시는지요? 하며 농을 건넸고, 여왕이 된 손영화 씨는 우아하게 웃으며 취재팀에게 손인사를 했다. 마차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사당 옆길을 지나 빅토리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공원인 비콘힐 파크로 향했다. 넓디넓은 잔디밭, 형형색 색의 꽃, 분수와 꽃이 어우러진 커다란 연못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돋웠고,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키다리 나무들이 시원하게 그 늘을 드리워주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피크닉이었다. 7 8 6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C 페리. 육지와 섬 사이를 잇는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다. 7 빅토리아에서 마차를 타며 즐거워하는 김기현 손영화 부부. 8 비콘힐 파크의 아름다운 정원 풍경. 9 그라우스 마운틴의 그리즐리 룩아웃 카페에서는 철책을 사이에 두고 곰을 구경할 수 있다. 10 그라우스 마운틴 정상의 인기 쇼 중 하나인 버즈 인 모션. 다친 야생 조류를 재활시키는 과정에서 탄생한 쇼이다. 대한항공과 함께하는 캐나다 여행 안전하고 편리한 캐나다 여행을 원한다면 시니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적기,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보자. 대한항공은 밴쿠버, 토론토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주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캐나 다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대한항공 1588-2001 여행상품 문의 02-733-7790 대한항공(kr.koreanair.com) 브리티시컬럼비아 주관광청(www.helloBC.co.kr) 캐나다 관광청(www.keepexploring.kr) 9 10 19 2015 JULY

1 2 3 1, 2 빅토리아의 수상가옥촌인 피셔맨즈 와프. 가끔 바다표범 등의 야생 동물이 이곳까지 헤엄쳐 와 먹이를 구하기도 한다. 3 빅토리아에서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태평양을 헤엄치는 범고래를 볼 수 있다. 4, 5 사과와 술을 섞어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메리데일 양조장. 과수원과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한다. 4 5 6 공원 산책을 마친 뒤, 일행은 수상가옥촌인 피셔맨즈 와프에서 대 형 요트를 타고 범고래 투어를 떠났다. 빅토리아 연안은 세계적으 로 범고래 출현 지역으로 유명한데,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 면 태평양 연안에 살고 있는 붙박이 범고래와 이동성 범고래를 모 두 볼 수 있다. 고래를 보러 가는 도중에 등대를 지키고 있는 대머 리독수리와 바위섬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한 무리의 바다표범 도 만났다. 그러고도 한참을 더 질주한 뒤에 범고래를 볼 수 있었 다. 돌고래과 중 가장 크고, 똑똑한 것으로 유명한 범고래는 사람 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정말 가까이에서 점프하 며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로 장난기가 있는 녀석은 선박 을 향해 꼿꼿이 고개를 내밀거나 몸을 한바퀴 회전하며 재주를 넘 기도 했다. 사람들은 선상 난간에 붙어서 범고래가 나타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손영화 씨도 범고래 를 보며 어린아이처럼 소리치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여러분은 정 말 운이 좋은 편이에요. 보통 투어를 나오면 고래를 볼 수 있는 확 률이 60% 정도이고, 한두 마리 정도만 볼 수 있는 날도 많은데 오 늘은 무려 8마리나 나타났네요. 투어 해설사가 들뜬 목소리로 말 했다. 투어를 마치고 피셔맨즈 와프로 돌아온 뒤에는 선착장에 나 타난 바다표범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범고래도, 바다표범도 수족관이나 동물원에서 보던 것과는 감흥이 달랐다. 느지막한 오후에는 이너하버에 있는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에 들렀다. 고성 형태의 외벽에 담쟁이 덩굴이 고풍스러움을 더하는 이 호텔은 무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다. 영국 여왕을 비롯해 세계의 셀러브리티가 빅토리아를 방문하 면 꼭 이곳에 묵는다고. 특히 이곳에는 애프터눈 티가 유명하다. 김기현 손영화 부부도 다시금 영국 왕족이 된 기분을 느끼며 티 타임을 즐겼다. 아름다운 해변마을 팍스빌 넷째 날은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리조트 마을 팍스빌로 떠나는 날 이었다. 아침 일찍 짐을 꾸린 일행은 빅토리아 이너하버에 안녕 을 고한 뒤 밴쿠버 아일랜드의 북쪽으로 차를 달렸다. 약 한 시간 쯤 지났을까. 스태프들이 하나둘씩 출출함을 느낄 무렵 차가 어 느 농장 앞에 멈추었다. 메리데일 사이더리 앤 아티잔 디스틸러리 (Merridale Cidery and Artisan Distillery, 이하 메리데일) 였다. 메리데일은 사과로 주류를 만드는 양조장으로, 사이다 란 술에 과일을 섞어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을 뜻한다. 메리데일의 사 이다는 향긋하고 달콤한 과일맛을 내지만 알코올 도수가 적게는 4 도부터 많게는 46도에 이르기 때문에 평소 주량을 살펴가며 마시 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는 과수원도 겸하고 있어 봄에는 지천으로 흐드러진 사과꽃 무리를, 가을에는 탐스럽게 영글은 사과를 수확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수원 옆에는 호젓한 분위기의 레스토 랑이 있다. 밴쿠버 섬을 여행한다면 들러서 식사하기에 안성맞춤 인 곳이다.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음식들은 모두 인근 농장에서 공 수한 재료로 만들어 신선하고, 모든 메뉴가 기가 막히게 맛있다. 특히 베지테리언 메뉴는 스태프들이 돌아가며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점심식사 후 일행은 다시 북쪽을 향해 부지런히 달렸다. 그렇게 두 시간을 더 달린 끝에 팍스빌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이 나타났다. 태 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BC 주이지만, 팍스빌은 그중에서도 가장 7 8 6, 8, 9 빅토리아의 랜드마크인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 이곳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빅토리아를 방문했다면 필히 누려보아야 할 호사다. 7 빅토리아 이너하버에서 바라본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사당의 모습. 20 SENIOR CHOSUN 9

10 11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곳이다. 숙소에 짐을 풀고 창밖을 바라 오후에는 예일타운으로 가서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토 숍인 12 보니 왜 이곳이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벨라젤라테리아를 찾았다. 이곳은 밴쿠버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 지평선인지 수평선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모 구나 한번쯤 꼭 맛보는 정통 수제 젤라토를 판매하는 곳. 시중 아 래밭이 캐나다의 청량한 하늘과 맞닿아 있는 풍경이 두 눈 가득 들 이스크림에 비해 당분과 크림의 비율이 현저히 낮아 달지 않으면 어왔다. 캐나다의 해변은 대체로 자갈밭인 경우가 많은데, 팍스빌 서 깊이 있는 맛을 내기 때문에 칼로리 걱정 없이 맛있는 젤라토와 은 우리나라처럼 고운 모래밭이어서, 해변을 산책하는 이들이 한 결같이 맨발로 모래사장을 누비고 있었다. 부부는 타이나마라 리 조트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밀물이 차오르는 해변에서 황혼 속을 거닐었다. 붉게 물든 서쪽 하늘과 반짝이는 수면 사이로 두 사람의 셔벗을 즐길 수 있다. 또 최근 아이스크림의 주요 성분으로 문제 가 되기도 했던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창업주인 제임스 콜리지(James Coleridge)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세계 젤라토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물로, 어디에서도 타이나마라 리조트 도란거리는 소리가 서서히 멀어져갔다. 도심에서 느끼는 아찔함,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다섯째 날, 밴쿠버 섬에서의 여정을 뒤로하고 일행은 다시 밴쿠 버로 향하는 페리에 올랐다. 주말이어서인지 페리는 지난번보다 훨씬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약 두 시간의 항해 끝에 배는 부 웅 고동을 울리며 호슈베이에 정박했고, 일행을 태운 차는 웨스 트 밴쿠버를 가로질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Capilano Suspension Bridge Park)로 향했다. 협곡 사이로 유유히 흐 르는 캐필라노 강 일대에 조성된 이 공원은 밴쿠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포인트 중 하나다. 유명한 서스펜션 브리지와 클리프 워 크, 카페, 산책로, 기프트숍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침엽수가 빽 맛보기 힘든 환상적인 젤라토를 선보인다. 김기현 부부도 쇼윈도 에서 갖가지 젤라토를 구경하며 각자 원하는 맛을 골랐다. 크림색 의 커피맛 젤라토, 라벤더 알갱이가 씹히는 젤라토, 차원이 다른 깊이의 녹차 젤라토, 고소한 향이 온몸을 휘감는 검은깨 젤라토 등 처음 접하는 맛에 스태프들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녁이 되어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창밖으로 만국기와 러버덕이 보 였다.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야시장이었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 주말마다 야시장이 열리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구경해볼 만할 겁니다. 캐나다에는 밤문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재미였다. 리치몬드에 차이나타운이 있 어 야시장도 아시아인을 상대로 열리는 편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물건들과 유원지에서 빠질 수 없는 각종 뽑 10 팍스빌 해변의 석양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11 팍스빌의 인기 리조트 중 하나인 타이나마라 리조트. 스파, 자전거, 수영, 바비큐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12 타이나마라 리조트의 그로토 스파 전경. 13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는 협곡 사이를 잇는 현수교로 아찔한 높이와 흔들다리의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4 좁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협곡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클리프 워크. 15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젤라토 숍 벨라젤라테리아 의 창업주 제임스 콜리지가 아이스크림과 젤라토에 사용되는 크림의 양을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16 리치몬드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열리는 야시장 풍경. 15 빽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에 그만이다. 특히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 리지는 높이 70m, 길이 140m의 현수교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기 게임, 야시장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인 먹자 골목까지 소박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밤이 끝나지 않기를 바 16 가 만점. 발아래로 아득히 내려다보이는 캐필라노 강의 풍경과 한 라는 부부의 마음을 눈치 챈 것일까. 야시장을 밝히는 불빛도 밤늦 걸음 내디딜 때마다 흔들리는 다리가 스릴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도록 오래오래 꺼질 줄을 몰랐다. 13 축하합니다! 2015 리마인드 허니문 당첨자 발표 <시니어조선> 대한항공 캐나다관광청이 함께하는 2015 리마인드 허 니문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한윤실 최문영 신혼 초부터 결혼 20주년엔 캐나다로 여행 가기로 약속했다는 한윤실 최문영 부부. 올해가 바로 결혼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결혼 기념일에는 한윤실 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 여행을 떠나지 못 했고, 최근 건강을 회복해 기회를 알아보던 중 운명처럼 <시니어조선> 14 의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는군요. 오랜 세월 아름답게 사랑을 이어온 두 분께 캐나다로 떠나는 리마인드 허니문을 선물합니다. 축하드립니다! 21 2015 JULY

여행을 부르는 이름 SUV 시작은 유행이었지만 지금은 흐름이 됐다. 자동차 안에서 욕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지점을 충족시키는 전천후 장르. 지금은 SUV 시대다. Writer 정우성(<GQ KOREA> 자동차담당 기자) SUV는 스포츠 유틸리티 비히클(Sports Utility Vehicle)의 약자다. 험로 주행능력을 보강해 다양한 스포 츠 활동에 적절하도록 만든 차였다. 하지만 도시 수요가 폭발했다. 시야가 높아서 운전이 편하고 공간이 넉넉한 점에 결정적으로 매료되기 시작했다.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도 않았고 연령도 개의치 않았다. SUV 는 거의 모든 소비자를 끌어들이면서 자동차 업계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후 전 세계 자동차 회사는 다 양한 형태의 SUV 장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SUV에 쿠페의 디자인과 운동 성능을 버무리기도 하고 더 본격적으로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모델도 내놨다. 넉넉한 공간에 역동성을 극대화해서 달리기 욕구를 충분히 해소해주는 모델도 있다. 지금, SUV는 가장 풍성한 하위 장르를 거느리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 다. 같은 장르라고 한데 묶기보다, 그 다양한 성격을 만끽하는 재미 자체를 위한 8대의 SUV. 렉서스 NX200t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보닛 끝 언저리에서 쉬익- 쉭 하는 소리를 들었다. 거인의 숨고르기, 독이 잔뜩 오른 표범, 방울뱀이 위협할 때 내는 소리처럼. 그 소 리와 가속 사이에는 틈이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이건 렉서스가 만든 SUV 아니었나? 렉서스가 이렇게까지 공격적이었나? 하지만 나긋하게 돌아가는 볼륨 버튼의 감각, 가죽의 질감과 스티치의 정직함은 과연 렉서스의 것. 렉서스는 미처 기대 못했던 부분까지 독보적으로 섬세하다. 창문을 내리고 올리는 과정과 방식도 렉서스 답다. 빠르게 오르내리다가 마지막 즈음에 속도를 줄인다. 이런 움직임에서 도 성품을 짐작할 수 있고, 예민함으로 렉서스를 따라잡을 수 있는 브랜드 는 많지 않다. 1998cc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 토크 35.7kg.m을 낸다. 안정적인 네 바퀴, 듬직한 핸들의 감각, 겸양 과 고요, 만만치 않은 실력과 그걸 드러내는 방식. 여기에 아찔한 고성 능까지 더했다. 렉서스는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지 않았다. 아예 확장해버 렸다. 이 공격적인 디자인은 실제로 봤을 때 진짜 설득력이 있다. 5천4백 80만~6천1백8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고전적인 직선, 담대한 크기, 역 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SUV로 지 향할 수 있는 어떤 극단에 있다. 철컥, 이 차의 단단한 문을 열고 닫을 때 나는 특유의 금속성 소리만으로도 누군가의 마음은 두근거릴 것이다. 그리고 갖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 을 것이다. G350 블루텍은 2987cc V6 싱글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을 낸다. 시속 100킬 로미터 가속성능은 9.1초, 최고속도는 175킬로미터다. 지구 어디라도 흔들리지 않는 성격, 도시에 서도 편안하게 탈 수 있지만 언제 어떤 오프로드를 만나도 피할 일은 없을 것 같은 완 고함. 가격은 1억 4천4백80만원이다. 한 번 더 도약해볼까? 5461cc V8 트윈 터보 엔진으로 자그마치 544마력, 77.5kg.m을 내는 고성능 버전, G63AMG 도 있다. 이렇게 당당한 체격으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초, 웬만한 스포츠카 수준이다. SUV가 구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공격성 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메르세데스-벤츠가 증명하는 방식, 웬만해선 흔들리 지 않는다. 전 지구 어떤 지형에서도, 심지어는 트랙에서도 순순히 물러설 일 없 는 G63AMG의 가격은 2억 3백만원. BMW X4 이 차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애초에 접어두는 게 좋다. 첫인상은 낯설고, 운전석에서는 충분히 공격적인데 어떤 순간엔 귀엽기까지 하다. 전통적인 SUV의 디자인 언어를 밑바 탕 삼되 지붕을 쿠페처럼 날렵하게 다듬었다. 제대로 스타일리시 한데 BMW의 전통은 또 그대로 살 아 있다. 이마가 둥글어서 순박해 보이지만 달려보면 여기가 트랙이 아닌 게 아쉬울 지경으로 질주 할 수도 있다. BMW의 면도날 같은 핸들링이 그대로 묻어 있어서, 굽이굽이 꺾인 코너가 나올 때마 다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진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나는 파찰음, 하지만 끝까지 쥐고 벗어나지 않는 고집. BMW를 운전하는 순수한 재미를 SUV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도로에선 다른 운전 자들의 노골적인 시선을 느끼기도 했다. 호기심, 소유욕, 부러움, 생경함. 이건 아무나 선택할 수 없는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감각의 사치 아닐까? 웬만한 험로는 웃으면 서 지날 수 있는 사륜구동 성능도 갖추고 있다. 6천9백20만~8천6백90만원. 폭스바겐 투아렉 시동을 거는 순간 느껴지는 좋은 차 라는 확신, 어떤 감성도 강요하지 않으면서 그저 신뢰하게 만드는 성격. 폭스바겐 투아렉이 사람이었다면 오래된 친구 사이였을 것이다. 2967cc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다. 투 아렉은 폭스바겐이 만드는 대형 SUV다. 과연 담대한 크기, 주행 중에는 그에 어울리는 믿음직한 소리를 낸다. 가속페달 을 잘게 쪼개 밟을 때마다 달라져서 듣기 좋은 소리, 기본기가 탄탄해서 주행 자체가 정확하니까 즐길 수 있는 배기음. 이 차에 다섯 명이 타고 고속도로를 달릴 땐 다섯 명 모두 안긴 것같이 편안했다. 화려하게 꾸민 구석이 없고 자극적으로 치장 하지도 않았다. 다만 묵묵하게 만족시킬 줄 안다. 지금 단 한 대의 대형 SUV를 선택해야 하고, 그 차를 적어도 10년 이 상 타야 한다면 투아렉 말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타면 탈수록 진가를 알게 되고, 몇 년 후에도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7천7백20만~9천7백50만원. 22 SENIOR CHOSUN

홋카이도에서 즐기는 명문 골프 클럽 한국의 7월은 골프 마니아들도 라운딩을 즐기기 힘든 날씨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필드는 생각만으로도 지치기 때문. 한여름엔 해외 골프장에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 멀지 않은 곳에서 최고의 시설과 명성을 자랑하는 명문 골프 클럽을 만날 수 있으니. Writer 이은정 1 사진제공 제이홀리데이 이창석 여행의 질은 기간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그 기 간 동안 어떤 경험을 하고 얼마나 편안한 시간을 보냈느 냐가 중요하다. 모처럼 얻은 휴일, 막상 어디로 떠나야 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등 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이웃 나라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어번 리조 트 호텔과 일본 최고의 명문구장이라면 당신의 고민이 해소될 것이다. 힐링의 공간,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는 훌륭한 설경 을 자랑하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 사계절 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모두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휴가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 홋카이도에 있는 자연의 도시 기타히로시마를 우선순위에 올려놓는 것은 어떨까? 한여름에도 30 를 넘지 않고, 습도가 낮아 여행이나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 해 여름에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기타히로시마는 신 치 토세 공항에서 차로 30~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며 홋카 이도의 교통의 요지라고도 불릴 정도로 인근 관광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기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 으로 서 있는 리조트의 품격 있는 휴식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어 2 번 리조트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이라면 당신의 완벽한 휴양 을 완성해줄 것이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 깔끔하게 정돈된 객실 과 멋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노천온 천과 수영장, 피트니스 짐, 테니스 코트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도 휴식처럼 생각하는 쇼퍼들을 위해 아 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츠이 아울렛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해 보다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호텔 바로 옆,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에서는 자연의 풍경 을 감상하며 이상적인 라운딩을 만끽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샷 을 요하는 남쪽 코스, 자연의 기상을 살린 동쪽 코스, 그리고 18 홀을 계속해서 라운딩하는 원웨이 방식의 서쪽 코스 등 각각 개 성이 넘치는 3개의 18홀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www.pacificgolf.co.jp/kitahiroshima 일본의 명문구장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호수와 산을 오가며 자연 속의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골퍼들에 게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1989년 설립된 이곳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골프의 황제,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디자인 한 골프장이기에 더 주목받는다. 그가 이룬 최고의 업적으로까지 평가받을 정도. 홋카이도가 품고 있는 자연의 절경과 다이내믹한 18홀 코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에서 이상적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골프 대회가 자주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 지 골프 클럽 콘셉트를 따라 설계해 격조 높은 디자인과 천혜의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골프장 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자연 친화적인 연습장도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을 더욱 매력 적으로 만들어준다. 2016년에는 일본 메이저 대회 중 상금 규 모가 가장 큰 일본 남자 프로골프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는 사람만 찾아와 프라이빗하게 즐기던 골프 공간을 시작으로 이제는 대외적인 광고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전 세계 골퍼들 의 발길을 이끄는 장소로 변신하고 있다. 재작년까지 회원들에 게만 예약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인의 방문도 환영한다고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골프 클럽에서 품격 있는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홋카이도 클래식 홈페이지 www.hcgc.jp 문의 제이홀리데이 02-6349-4949, jholiday.kr 3 4 1 삿포로 기타히로시마 골프 클럽 전경. 2 기타히로시마 크라세 호텔 외부 전경. 3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4 홋카이도 클래식 골프 클럽 라운지. 5 홋카이도의 현지 음식도 맛볼 수 있다. 5 23 2015 JULY

볼보 XC60 한국 수입차 시장의 저평가 우량주, 볼보의 대표 SUV다. 운전석에선 왜 볼보를 두고 안전의 대명사 라고 부르는지를 즉시 체험할 수 있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블리스는 차선변경 가능 여부를 사이드미러의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불이 들어와 있으면 변경해선 안 된다는 뜻이고, 아무 표시도 없으면 안심해도 좋다는 의미다. 볼보의 자랑, 시티 세이프티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시속 30킬로 미터 이하에서 주행할 때, 앞 차와의 간격이 위험할 정도로 좁아졌는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알아서 속도를 줄이거나 완벽히 정지한다. 이 외에도 여 기에 다 쓸 수 없는, 평소에는 겪을 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모두를 보호하는 다양한 장비가 꼼꼼하게 적용돼 있다. 볼보는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차 밖에 있는 다른 사람까지 배려할 줄 안다. 그러니 스웨덴 호수처럼 고요한 마음으로 탈 수 있는 진짜 SUV. 1969cc 직렬 4기통 직분사 디젤엔진은 181마력을 낸다. 최 대토크는 40.8, 최고속도는 시속 210킬로미터다. 5천7백20만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사막만 빼고 거의 모든 길을 경험해봤다. 지난겨울 아이슬 란드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것 같은 얼음 위를 새벽부터 밤까지 달렸다. 깊이 60센티미터에 달하는 강 을 건너기도 하고, 살짝 얼어 있는 고속도로를 주파하기도 했다. 경주의 야산에서는 도저히 몸 을 가눌 수 없이 험한 오프로드를 통과했다. 2179cc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의 최 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88킬로미터, 시속 100킬로미터 가속성능은 8.9초다.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그 흔한 도심형 SUV 와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요즘 유행하는 컴팩트 SUV 로부터도 담백하게 거리를 둔다. 편의상 그렇게 분류할 수는 있어도 그 본질과 성격은 독보적이라는 뜻이다. 랜드로버 는 1948년 이후 지금까지 67년 동안 사륜구동 SUV만을 만들어온 회사다. 디스커 버리 스포트는 그들의 고집과 철학을 그대로 계승했다. 더불어 당대 가장 세련된 디 자인 언어를 창조하는 데도 성공했다. 5천9백60만~6천6백60만원. 아우디 Q3 요즘 아우디는 제대로 물이 올랐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데 기본을 잃 지도 않는다. 좌회전하려고 핸들을 돌리는 순간 깨달을 수 있는 우아함 혹은 고급함. Q3는 아 우디가 만드는 컴팩트 SUV고, 아우디의 그런 성격이 고스란히 적용돼 있다. 1968cc 싱 글터보 디젤엔진의 힘은 각각 184마력, 38.8kg.m이다. 차고 넘치는 건 아니지만 어디 서나 모자랄 일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마음 한구석이 차분하게 채워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Q3는 과연 적확한 성능과 크기를 가진, 합리적인 성품의 SUV라서. 다 만 아우디 특유의 감성 품질로 이 크기의 다른 모든 SUV와 스스로를 단호하게 구별 짓는 다. 높이도 적당해서 타고 내리기 편하고, 운전석에서나 조수석에서도 거의 스트레스가 없다.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Q3를 사계절 신뢰할 수 있는 깊은 근거가 된다. 운전석에서 이렇게 풍족한 기분으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경험은 흔치 않다. 달리는 내내 그래,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하겠어? 조용히 되묻게 되는 순간도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5천1백90만~5천6백50만원. 포드 익스플로러 한국 수입 SUV 시장의 숨은 강자다. 모두가 독일차만 바라보고 있을 때 가만히, 조용하고 꾸준하게 많이 팔린다. 운전석에 앉아보면 과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흔히 SUV에 기대하는 거의 모든 지점을 과연 넉넉하게 충족하고도 남음이 있 으니까. 이것을 미국차의 미덕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포드 익스플로러는 편안하 고 아늑하다. 조바심 같은 건 배운 적도 없다는 듯한 그 당당한 풍채에는 위 엄이 있고, 시트는 몸을 부드럽게 안아준다. 다분히 가족을 생각하 고, 자녀를 바래다주는 아내를 배려하기도 한다. 이 광활한 트 렁크에 실을 수 없는 건 뭘까? 일상적인 쇼핑이 나 주말의 가족 캠핑, 갑자기 떠나는 여 행이라도 좋을 것이다. 여기에 군더 더기 없이 편안한 미국식 합리와 세 련을 보태면 포드 익스플로러의 정 체성이 완성된다. 1999cc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쓰는 2.0 에코부스트 모델은 4천7백80 만원, 3496cc V6 자연흡기 엔진을 쓰는 모델은 5천4백 만원이다. 24 SENIOR CHOSUN

영동가구, 40년 역사를 보다 지금은 강남 논현동 가구 거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논현동이 영동 으로 불리던 1970년대만 해도 가구점 하나 없고 심지어 아스팔트도 깔려 있지 않았다. 그 시절 현재 논현동에 처음 문을 연 가구점이 영동가구다. 한자리에서 우리 가구의 40년 역사를 이어온 영동가구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영동가구의 역사,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구 전시를 이야기한다. Writer 이채현 우리 가구 40년 역사를 이어오다 수입 가구가 국내에 발을 들이기 전인 1970년대, 영동가구는 국산 가구 중 최고만을 고집하며 1975년 강남의 영동, 현재 논현동에 문을 열었다. 이후 현재까지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과 믿음으로 40년을 한결같이 성장해온 영동가구의 저력은 정직함 과 신뢰다. 1975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오로지 바른 기업 정신과 믿음 희망 나눔이 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져진 튼튼한 기업 영동가구의 목표는 힘있게 앞서나 가고 나눔을 실천하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은 꼭 다시 찾는다는 신뢰의 기업 영동가구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50주년, 나아가 100주년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동가구 전시 40년을 한결같이 한곳에서 우리 가구의 멋을 이어온 영동가구가 40주년을 맞아 고 객을 위한 이벤트로 전시를 준비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해 7월 15일까지 영 동가구 본사 지하 갤러리 경 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지난 추억과 다가 올 희망의 미래를 내다보며 영동가구의 40년 역사를 담고 있다. 40년 전 영동가구 에서 판매하던 고가구류를 전시 및 판매하고 또한 영동가구 창업 당시의 영동가구 매장과 강남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더불어 전시한다. 1층에는 2015년 현재 가장 트 렌디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으니 이 또한 볼만하다. 매장 곳곳의 상품 위에는 영동가 구 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놓여 있으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구의 역사 영동가구에서 두 시대를 함께 만나보는 재미 를 맛보자. 문의 영동가구 02-547-7850 홈페이지 www.youngdonggagu.com 사진제공 영동가구 25 2015 JULY

호흡기 건강에 좋은 허브 BEST 7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유의 식물로 널리 알려진 허브 중 호흡기에 특히 좋은 것들을 소개한다. Writer 황정원 Resource 조선북스 1 황기 Astragalus 효능 : 면역력 강화, 항균 및 항바이러스, 강장제 특징 : 예방에 특히 좋은 허브. 중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오 Astragalus 5 유칼립투스 Eucalyptus 효능 : 감기 기침 천식 완화, 폐기종 치료 특징 : 잎에 들어 있는 휘발성 오일은 주로 거담제 역할 랫동안 약초로 사용되었다. 뿌리 추출물은 백혈구 기능을 을 하며, 폐에서 점액을 제거하도록 자극한다. 특히 유칼 향상시키고, 항체 수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립톨이라고 불리는 시네올(cineole)은 기도를 넓혀 감염 또 인터페론 수치를 증가시켜 감염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 을 억제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바 한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한다. 특히 감기와 독감에 이러스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염증을 막아주기도 한다. 좋으며 상기도염을 예방해준다. 중국에서는 암환자들의 면 복용법 : 물 1~2컵에 건조 유칼립투스 잎 또는 생잎 약 2 역력 회복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분의 1티스푼을 넣고 5분간 기다린다. 기침을 할 경우 하 복용법 : 일반적으로 물 2~4컵에 말려서 다진 황기 뿌 루 세 번 마신다. 단, 에센셜 오일은 외부용으로만 사용하 리 3~6테이블스푼을 넣고 10~15분간 끓여 마신다. 단, 고 절대 내복하지 말 것. 복용 시 구토와 호흡 곤란, 혈압 급성 감염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황기의 복용을 삼가는 것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Eucalyptus 이 좋다. 2 엘더 Elder 6 타임 Thyme 효능 : 기침 완화, 감기 및 독감 억제 효능 : 감기 및 독감 치료 특징 : 방향성 허브로 기침을 완화하고, 경련을 가라앉히 특징 : 엘더베리는 과거에 와인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으 는 효능이 있다. 기관지 점액 제거에도 효과가 있으며, 항 나 최근에는 감기 치료제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항산화제 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소염 작 복용법 : 뜨거운 물 1컵에 신선한 타임 잎과 꽃 또는 말린 용을 하고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항바이러스 효 타임 잎과 꽃 1~2티스푼을 넣고 우려 하루에 세 번 마신 능이 있어 독감 및 그 밖의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 또, 다. 우릴 때는 타임의 중요 성분인 휘발성 오일이 증발되지 독감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않도록 뚜껑을 꼭 덮어둔다. 건더기를 걸러낸 뒤에는 꿀로 복용법 : 엘더는 아연 및 다른 허브들과 혼합된 캔디 형태 단맛을 내도 좋다. 꿀은 타임의 가래 제거 작용을 보완해서 로 복용할 수 있으며 감기에 걸렸을 때 수시로 복용해도 좋 목구멍 뒤쪽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다. 단, 익지 않은 열매를 먹거나 열매 외의 다른 부위로 제 조한 제품은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구역질, 구토, 설사, 7 감초 Licorice 어지럼증, 착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이 들어 있다. 효능 : 인후염 기침 속쓰림 위염 완화 Elder 3 에키네시아 Echinacea 특징 : 뿌리에 통증을 완화하고, 조직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인후염, 기침, 속 쓰림, 위염을 완화해준다. 감초에 효능 : 감기 및 독감 증상 완화, 상처 치유 들어 있는 사포닌은 단맛을 내고, 항바이러스 효과 및 위궤 특징 : 허브의학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허브로, 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 감기의 중증도 및 발병 기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복용법 : 인후염에 걸렸을 때 감초 캔디를 며칠 동안 몇 시 항체 반응을 증가시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인터페론 수치 간마다 복용하면 편도와 목구멍에 보호막이 형성되어 염증 를 높여주고, 백혈구를 자극해서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예 방하기도 한다. 복용법 : 에키네시아 잎 또는 꽃 1~2티스푼에 끓는 물 1 Thyme 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끓는 물 2컵에 다진 감초 뿌리 1~2티스푼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건더기를 걸러내고 식혀 하루 3~4컵을 길게는 1주일까지 마신다. 단, 6개월 컵을 붓고 우려내거나, 뿌리 1티스푼에 물 1~2컵을 붓고 이상 장복 시 체내 칼륨이 고갈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 10분간 끓인다. 감기 치료 효과를 보려면 증상 초기에 양 다. 또, 임신부나 수유부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질의 에키네시아 제제를 적정량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진균 감염증 치료제나 콜레스테롤 저하제, 알레르기 치료제 등 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이런 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섭취에 주의할 것. <메디컬 허브 백과> 호흡기 외에 다른 신체에도 도움이 되는 허브가 궁금하 4 세이지 Sage 효능 : 인후염 감기 및 기침 완화, 기억력 향상, 폐경기 증 상 완화, 다한증 치료 특징 :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강화해주어 건강한 성 인 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의 기분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 세이지 허브티는 오래전부터 인후염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고, 구강 세정제와 기침 및 감기 완화제로 자주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안면 홍조 완화 기능도 있으며, 위 장염이나 가벼운 위장관염에도 좋다. 복용법 : 물 1컵에 다진 세이지 1티스푼을 넣고 10분간 우린 뒤 건더기를 걸러내고 마신다. 인후염이 있을 때 마 시거나, 구강 세정제로 사용한다. 단, 다량 섭취는 권장하 지 않으며, 임신 기간에는 세이지를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26 Echinacea Sage Licorice 다면 <메디컬 허브 백과>를 탐독해보자. 이 책은 내셔 널 지오그래픽이 저명한 의 사와 식물학자들로 구성된 집필진을 꾸려 식물학, 의학, 과학, 역사에 관한 방대 한 전문 지식을 통합해 집대성한 백과로, 가히 서양판 허브 동의보감이라 할 만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 체 기관별로 가장 효과적인 허브 72가지가 소개되어 있으며, 식물의 생태 및 의학적 용도와 함께 사용법 과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수록했다. 챕터마다 삽입 되어 있는 멋진 사진과 아름다운 세밀화 또한 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레베카 L. 존슨 외 지 음, 김영미 옮김, 스타일조선, 3만8천원. SENIOR CHOSUN

명작, 그 이상 캐논 EOS 5D 시리즈 네티즌들에게 소위 오두막 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는 카메라가 있다. 사진을 전문적인 취미로 즐기는 사람에게는 소유욕을 샘솟게 하는 동경의 대상이자 사진 전문가들에게는 작품 을 뽑아주는 보물 아이템. 바로 캐논을 대표하는 EOS 5D 시리즈다. Writer 이은정 요즘은 모두가 DSLR 카메라를 갖고 있지만 그 안에도 분명 레벨과 차이는 존재한다. 사진을 아는 사 람이라면 누가 봐도 멋진, 남들과는 다른 퀄리티의 작품을 원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캐논의 EOS 5D다. 어느 일간지에서는 여성에겐 샤넬 백, 남성에겐 고급 스포츠카, 카메라 사용자에 겐 풀 프레임 카메라 라고 빗대어 언급하기도 했다. 고가의 명품 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듯, 가치 있는 명작 의 탄생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EOS 시리즈 탄생 10주년 2015년은 캐논에게 특별한 해다. DSLR 카메라를 대표하는 캐논 EOS 5D 제품 시리즈가 올해로 탄생 10주년을 맞 았기 때문이다. 10년 전 9월 캐논은 처음으로 하이 아마추어 사용자들을 위해 풀 프레임 CMOS 센서를 장착한 EOS 5D 모델을 선보였다(풀 프레임 CMOS센서는 전문가들을 위한 카메라 제품에만 탑재됐었다). 게다가 경쟁력 있는 가격 은 자연스럽게 풀 프레임 DSLR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뒤를 이어 2008년에 출시한 EOS 5D의 2세대 모 델인 EOS 5D Mark ll 는 풀 HD 비디오 촬영 기능을 장착한 첫 번째 EOS 시리즈. DSLR 카메라를 비디오 촬영의 도 구로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2012년. 캐논은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피사체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AF의 정확도를 높이고, 최대의 촬영 연속 속도를 갖춘 제품 EOS 5D Mark lll 를 출시, 10년간의 기술 발전 을 유감 없이 증명했다. 극사실주의 로 또 한번의 혁신을 이루다 極 사실주의; 내 눈에 담고 있는 이미지를 가감 없이 그대로 표현해낸다. 극사실주의를 구현한 EOS 5Ds, EOS 5DsR 카메라가 2015년 6월 우리 앞에 나타났다. EOS 5D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고화소 제품 라인업으로 이른바 괴물 화소 를 자랑하며, 압도적인 5060만 화소의 해상력으로 생생하게 우리 앞에 다가온다. EOS 5Ds 는 캐논 5D 시 리즈 최초로 고화질의 이미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보여주는 디직 6(DIGIC 6) 영상처리 엔진을 2개 장착했다. 그뿐만 아 니라 사진 전문가들의 작업환경을 더욱 편하게 해줄 다양한 기능을 갖췄는데, 설정한 시간 후에 자동으로 촬영이 이뤄져 셔터를 누를 때 발생하는 미세한 흔들림을 막을 수 있는 미러 락업 기능, 촬영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선택해 나만의 설정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는 커스텀 퀵 컨트롤 기능, LCD에서 두 개의 이미지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화면 비교 재 생 기능이 그것. 캐논은 EOS 5Ds와 더불어 EOS 5DsR 도 동시에 선보인다. EOS 5DsR 는 EOS 5Ds와 동일한 성능에 카메라 센서가 빛을 거르지 않고 받아들여 실물과 가까운 색채와 질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안한 모델이다. 따라 서 피사체의 섬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아 움직이는 장면을 찍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캐논의 5D 시리즈는 탄탄한 기본성능을 갖추고 있어 사진 전문가는 물론 하이 아마추어, 앞으로 사진을 취미생활 이상 으로 하려는 사람에게 모두 적합한 카메라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일상의 순간은 아름다운 추억을 넘어 당신이 원하던 하 나의 예술작품으로 변할 것이다. 홈페이지 www.canon-ci.co.kr 고객센터 1588-8133 EOS 5D 시리즈에 대한 10가지 사실 1. EOS 5D 시리즈는 현재까지 11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 (2005년 9월~2015년 5월) 2. EOS 5D 시리즈 유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는 EF 24-70mm F2.8L USM 이다. 1위 EF 24-70mm F2.8L USM 2위 EF 16-35mm F2.8L II USM 3위 EF 50mm F1.4 USM 3. EOS 5D 시리즈로 풍경, 자연 사진을 가장 많이 촬영했다. 4. EOS 5D 시리즈로 촬영한 사진은 국내 최대 사진 커뮤니티에서 업로드 및 통합검색 1위를 지키고 있다. 5. EOS 5D 시리즈는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감각적인 퀄리티 의 카메라다. 4위 EF 24-70mm F2.8L II USM 6. EOS 5D 유저는 전 연령에 걸쳐 있다. 40대 19.0% 50대 13.1% 20대 23.7% 30대 44.0% 5위 EF 70-200mm F2.8L IS II USM 7. EOS 5D 시리즈는 각종 어워드를 휩쓴 기술력 을 갖췄다. 8. 독보적인 국내 풀 프레임 카메라 누적 판매량 1위 를 지금도 이어나가고 있다. 9. EOS 5D 시리즈는 VDSLR의 원조 EOS 5D MarkⅡ를 필두로 사진을 넘어 영상 분야 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10. 2015년 6월 선보이는 또 다른 5D, EOS 5Ds, EOS 5DsR은 세계 최초로 5,060만 화소 를 실현해냈다. 27 2015 JULY

벗어나고파! 여행을 통해 얻은 가치 있는 경험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한 답을 선사해줄지도 모른다. 때론, 그 답이 우리 삶에 작은 변화를 주거나 한순간에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로 큰 힘을 지녔다. 나폴레옹은 단 6일만 했다. 헬렌 켈러는 하루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똑같 은 단어가 들어가는 은 무엇일까요? 이런 퀴즈가 나온다면 금방 맞히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한 사람은 전쟁 영웅으로 프랑스 황제에 오른 삶을, 다른 한 사람은 눈과 귀와 혀를 잃어버린 삶을 살았으니 말이다. 의 답이 행복 임을 알게 된 연후에는 의아해질 수도 있다. 스스로 왕관을 쓴 그는 단 6일만 행복했고,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 도 못하는 삼중고를 겪은 그녀는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니 그렇다. 복 많 이 받으세요! 벌써 반이 지나려 하지만 올해가 시작됐을 때 가장 빈번히 주고받은 인 사였을 것이다. 모두 한 해 내내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였다. 매년 판에 박은 되풀 이인 듯싶어 아무리 다른 궁리를 해봐도 해가 바뀔 때 이보다 더 좋은 인사가 떠오르지 않는다. 행복한 한 해 한 해가 이어져 행복한 인생으로 해피엔딩 되기를 바라마지 않 는 까닭이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역경에 처하게 될지라도 헬렌 켈러처럼 매일 행복하기 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그럴 수 있는지, 이미 행복 담론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넘쳐난다. 버킷리스트 1, 2위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행복연구센터장은 행복하려면 여행을 자주 가라 고 권했다. 단 일한 행동으로 가장 행복감을 주는 게 여행 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 인문학 강의에서 몸의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듯 마음에는 자유로움과 유능감, 관계가 필수적 이라고 꼽았 다. 무엇보다 자유로움, 바로 벗어나는 경험 을 주기 때문에 여행은 상당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는 것이다. 걷기, 놀기, 말하기, 먹기 등이 한데 어우러진 여행이야말로 행복종합선물세트 요, 행 복 뷔페 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여행은 삶을 돌아볼 때 후회스럽다는 항목들 가운데 늘 윗자리를 차 지하곤 한다. 얼마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만도 노후 여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 하고 싶은 여행을 마음껏 하지 못한 것이 은퇴 전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 회되는 일들로 나타났다. 그래서인지 죽기 전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인 버킷리스트 에서 언제나 1, 2위 안에 드는 것도 여행이다. 문제는 이를 위한 돈과 시간이다. 하지만 여행을 삶의 우선순위에 둔 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지적에는 고개를 끄떡일 수밖에 없다. 두 다리가 성해서 돌아다닐 수 있을 때, 어떻게든 그 가능성을 살리려는 이들을 주변에서 적잖이 본 다. 내가 참석하고 있는 평생교육강좌에서만도 여행 성수기를 전후해 빈자리가 부쩍 늘어난다. 경 제가 어렵다지만 비수기를 활용해 저렴하게 여행을 떠난 이들의 자리다. 하루라도 젊은 지금은 좀 먼 데를, 앞으로 늙어가면서는 점점 가까운 데를 가자는 나름의 여행거리 기준에 따라 해외여행이 대세다. 국내는 고속철도 덕에 거의 당일로 가능하게 된 데다, 근래 들어 강세인 원화 가치가 발길 을 더욱 해외로 잡아끄는 것 같다. 하기야 2013년 해외 출국자만 해도 이미 1350만 명에 달했다지 않는가. 국내 대표적인 여행사의 대표는 머잖아 우리 소득수준이 3만 달러가 넘고, 4만에서 5만 달러에 이르면 전 국민이 연간 한 번 은 해외여행을 가는 시대가 오리라 예견한 바 있다. 해외여행이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인 시대가 되 리라는 전망이다. 해외에서 쓰는 돈도 엄청나게 늘어나서 인구나 경제규모,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월 등히 많은 일본에 견줘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치닫는 중이다.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수년째 관광 수지 적자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여행 그런데 더 돌아봐야 할 점은 어디를 가든 여행자 가 될 것인가, 아니면 관광객 이 될 것이냐가 아닐 까 싶다. 관광( 觀 光 )은 문자 그대로 빛을 본다 로, 소위 삐까뻔쩍한 볼거리 위주로 다닌다는 뜻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이문재 시인은 여행이 온몸으로 하는 것이라면 관광은 두 눈으로 한다. 여행자가 현지인에게 반가운 손님이라면 관광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소비자일 따름 이라고 보았다. 소설 가 마르셀 푸르스트의 진정 깨달음을 얻는 여행은 새로운 경치를 찾아가는 데 있지 않고 새로운 눈 을 갖는 데 있다 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가 되면 관광수지 적자가 조금은 덜 어지려나. 어차피 우리 삶 자체가 잠시 세상을 다녀가는 여행이니, 여행자로서 짐을 가벼이 간소하 게 살라고 현인들은 설파해왔다. 앞서 최 교수 또한 소유물을 늘리는 데가 아닌, 경험을 늘리는 데 돈을 쓰라 면서 행복은 경험의 풍성함에 따른다 고 강조했다. 두고두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 어낼 경험이 충만한 여행이야말로 행복과 직결될 수 있는 셈이다. 그리하여 어떤 여행 경험은 우리 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좋은 옷이나 비싼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으로는 어림없는 일이다. 국내외 안 가본 곳이 없을 만큼 여행을 즐겨온 한 지인은 여행이 곧 행복이라는 데 썩 동의하지는 않는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여행이 피곤으로 다가오고, 즐거움은 일시적이며, 함께하는 이들과도 내내 관 계가 좋으리란 법은 없다는 반론이다. 그럼에도 여행에는 아무리 편안한 집과 살가운 가족이더라도 한 번쯤은 거기서 벗어나 누리고픈 자유로움이 넘친다. 피곤하고 일시적일지언정 즐거운 경험이 주 는 마력적 행복이 출렁인다. 그렇지만 여행이 끝난 후 다시금 돌아갈 집과 함께할 이들이 없다면 과 연 그 행복이 가능할까. 여행이 곧 행복은 아닐지 몰라도 행복의 촉매제임은 분명하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벗어나고파 돌아가고파 가 어우러지는 여행에 삶의 우선순위를 둬봄직하다. Writer 성진선/유어스테이지 시니어 리포터 시니어리포터를 모집합니다 시니어포털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는 50세 이상 포털 회원을 대상으로 시니어리포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리포터는 자신의 생각이나 에피소드 등을 자유롭게 글로 쓰고, 작성한 원고는 유어스테이지 편집부 검토를 거쳐 포털 등 록 여부를 결정합니다. 글이 정식 채택되면 소정의 원고료를 드 리고, 매달 한 편의 글을 선정해 <시니어조선>에 기명으로 게재 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시니어리포 터는 유어스테이지 회원으로서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 02-3218-6234 사진 depositphotos 28 SENIOR CHOSUN

제2의 삶을 위한 행복한 준비 시니어파트너즈 가 제안하는 두 가지 플랜 은퇴 후 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중장년 교육 전문 기업 (주)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 www.yourstage.com)의 두 가지 플랜에 눈을 돌려보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 新 )직업 특화 훈련 과정의 일환인 노년 플래너 민간 자격증을 이제 시니어파트너즈에서도 발급하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시니어파트너즈의 인기 프로그램인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은퇴 준비 종합 프로그램 에 대해 소개한다. Writer 구희근(시니어파트너즈 교육운영팀장) 노년 플래너 민간자격증 등록 (주)시니어파트너즈의 대표 프로그램인 노년 플래너 아카데미 과정이 한국직업능력개발의 민간자 격으로 등록되었다. 노년 플래너 민간자격증은 노년 플래닝 능력이 뛰어난 전문가로서 상담 업무 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갖춘 자에게 발급하는 자격증으로, 시니어파트너즈에서 진행하는 라이프모델링 기반 노년 플래너 양성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하 면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주)시니어파트너즈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지원센터로부터 노 년 플래너 민간자격증 등록에 대한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에 시니어파트너즈는 2015년 1월 13 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된 라이프모델링 기반 노년 플래너 양성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노년 플래너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라이프모델링 기반 노년 플래너 양성 아카데미 는 요 양 보호, 직업 상담, 전직 지원, 심리 건강 상담, 재테크 영역을 포함해 총체적으로 상담할 수 있 는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재무적 영역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영역(의료영역 포함) 의 균형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년 플래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진단 툴, 옥타곤 차트를 통한 목표 설정 방법, ERRC 전략을 통한 실천력 강화 방법, 상담 실습 교육 등 을 제공한다. 시니어파트너즈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신( 新 )직업 특 화 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2015년 1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라이프모델링 기반 노년 플래너 양 성아카데미 를 운영해 총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형 은퇴 준비 종합 프로그램 에 대한 관심 고조 (주)시니어파트너즈의 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형 은퇴 준비 종합 프로그램 이 기업 임직원 대상 은 퇴 준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장년 교육의 축적된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획된 기 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년퇴직을 앞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임직원 대상 맞춤 형 은퇴 준비 종합 프로그램 은 은퇴 후 삶에 대해 균형 잡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불안 요소 를 제거하고, 스스로 주도하는 삶의 방법과 동기부여로 행복한 인생 2막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목 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은퇴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에게 은퇴 이후의 삶의 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인생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와 행복한 미래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은퇴 후 삶의 목적을 위한 상담, 재무 비재무적 생애 재설계 멘토링, 기 본 역량 강화, 커리어코칭(전문가의 1:1 코칭), 나의 책 출간(자서전 출간), 재취업, 창업, 귀농 귀 촌, 부부 및 사회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액티비티와 목적이 있는 여행 등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그 밖의 기업 요구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문의 시니어파트너즈 마케팅팀 02-3218-6251, 6249 이메일 edu@yourstage.com 행복한 은, 2 삶의 을 이는 여가 활 역을 위한 준비 은퇴 의 을 위한 상 나의 간 자서전 간 재 업 업 다 한 비 와 이 는 여행 사 와의 관 증 을 위한 프로그램 생 재 링 인생 2 을 위한 기본역 발을 위한 커리어 S 전문 사 스 사진 depositphotos 시니어파트너즈 은 는 삶을 위한 명 행 한 은퇴를 위한 재조명과 29 2015 JULY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사랑, 역사, 시대를 화폭에 녹이다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걸작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의 화가 이쾌대는 월북 작가라는 이력 때문에 1998년 이전까지 공식적으로 이름을 거론할 수 없었고, 작품의 대다수가 유족 소장으로 전해져 그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이번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展 은 화가 이쾌대의 예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Writer 이채현 Resource 국립현대미술관 <군상1>, 해방고지, 1945~48, 캔버스에 유채, 181x222.5cm, 개인소장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 1940년대 후반, 캔버스에 유채, 72x60cm, 개인소장 백남준과 함께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쾌대( 李 快 大, 1913~1965)는 서울 휘문 고보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배웠다. 학창시절 인물 화에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의 유명 전람회인 니카텐 ( 二 科 展 )에서 <운명>(1938), <석양 소풍>(1939), <그네>(1940)로 연이어 입선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귀국 후에는 이중 섭, 최재덕 등 일본 유학 출신 화가들과 함께 신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적인 감성 의 세련된 서양화를 선보였다. 해방 후에는 해방의 감격과 역사적 문제를 주제로 <군상-해방고지>, <조난>, <창공> 등의 대작을 발표하며 화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가족 때문에 피난을 가지 못했고,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의 강요로 김일성, 스탈린의 초상화를 그리 는 강제 부역을 하다 국군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다. 1953년 남북한 포로 교환 때 북 한을 택해 그가 월북 화가라는 이유로 이름을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다 1988년 해금 된 이후 그의 그림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완벽에 가깝게 인체를 그려내는 그의 뛰어난 능력과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한 인물들의 분위기와 표정, 역사와 시대가 녹아 있 는 작품의 주제는 감상자들을 작품 속으로 빨아들인다. 그가 그린 <두루마기 입은 자화 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걸작이다. 이쾌대가 회화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제국미술학 교에 입학한 1933년부터 한국전쟁 이전인 1949년까지 2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이다. 이 짧은 기간 동안 그가 남긴 작품은 30대의 화가가 남긴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치 열한 탐구정신과 예술세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쾌대 예술의 특징은 사랑, 전통, 시대 로 볼 수 있다. 이쾌대의 작품에 등장하는 단아 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그의 부인은 이쾌대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 어넣는 뮤즈 였다. 처음에는 부인을 그대로 묘사했지만 점차 조선의 전통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운명을 직시하고 극복해나가는 강인한 민족의 이 미지로 발전시켰다. 또한 한국의 역사와 민족의 운명, 역사와 시대를 고민했다. 이쾌대 에게 리얼리즘 회화의 거장 이라는 호칭을 붙여준 <군상> 연작은 해방 직후 남북 간의 대립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이라는 혼란 속에서 제작되었다. <군상>에서 해방의 기쁨을 알리고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일으켜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바로 이쾌대가 꿈꾸었던 예술가의 모습일 것이다. 국립현대 미술관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 展 이쾌대의 10대 초기 습작부터 30대 후반인 한국전쟁기에 남긴 작품까지 대표작을 망라하여 이쾌대 예술의 전개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경성 휘문고보 재학시절부터 일 본 도쿄의 제국미술학교 유학시절까지의 수업기,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신미술가협회 활 동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서양화 양식을 모색해가는 모색기, 마지막으로 좌우의 이념갈등이 극으로 치닫던 해방공간에서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예술의 방향을 수립하고 대작을 발 표하는 전성기 등 이쾌대 예술을 세 시기로 나누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최초로 공개 되는 드로잉, 잡지 표지화, 편지, 그리고 각종 유품은 이쾌대의 예술세계를 한 단계 깊이 이 해하는 것을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전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제 1, 2 전시실 전시 기간 : 2015년 7월 22일~11월 1일 전시 분야 : 회화, 드로잉, 관련 아카이브 등 약 300점 문의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02-2022-0600, www.mmca.go.kr) <카드놀이 하는 부부>, 연대미상, 캔버스에 유채, 91.2x73cm, 개인소장 <부녀도>, 1941, 캔버스에 유채, 73x60.7cm, 개인소장 30 SENIOR CHOSUN

Bulletin Writer 이은정 BOOK CAR 렉서스, 어메이징 익스피리언스 데이 실시 렉서스가 지난 6월 4일, 5일 양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 웨이에서 이색 서킷 시승행사를 열었 다. 국내 론칭 1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 행사는 고성능 모델 RC F, 레이싱 쿠페 RC 350을 비 롯, F SPORT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라인업 등 총 8종의 렉서스 모델로 스피드 웨이에서의 짜 릿한 서킷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02-3404-8264 WATCH IWC, 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IWC가 포르투기저 컬렉션 75주년을 맞아 자사 89361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한 포르투 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선보인다. 포르투기저 컬렉션 중에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 이 특징인 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기존 컬렉션보다 좀 더 작은 43.5mm 케이스와 인체공학적으로 고안한 러그를 장착했다. 튼튼하고 가벼운 러버 스트랩은 착용감이 뛰 어나 실용적이다. 문의 02-3440-5604 프랜차이즈 창업 상식사전 쉽고 빠르게 창업할 수 있어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그러나 갈등이 생기면 상대하기 힘든 적이 된다.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몰라 손해 보는 사장님들을 위해, 대형 프랜차이즈의 법무팀장 출신 변호사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65가지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하명진 지음, 길벗, 1만4천5백원. WATCH FURNITURE WINE FASHION 파텍필립, 곤돌로 Ref. 5124G-011 파텍필립이 메케니컬 매뉴얼 와운드 무브 먼트 25-21 REC PS를 탑재한 곤돌로 Ref. 5124G-011 를 선보인다. 43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블루 선버스터 색상 의 다이얼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며 케이스 뒷면으로 기계식 칼리버의 역동적인 움직 임을 볼 수 있다. 문의 02-6905-3339 영동가구, 고가구 전시 & 판매 영동가구가 본사 지하에 있는 갤러리경 에 서 40년 전 판매했던 영동가구의 고가구들 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동시에 창업할 당시 의 영동가구와 강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1층에는 현재 가장 트렌 디한 제품을 전시한다. 기간은 7월 15일까 지. 문의 02-547-7850 서울숲 와인아울렛, 살롱뒤뱅 서울 2015 지난 6월 초, 서울숲 와인아울렛에서 이탈 리아 와인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약 60종의 이탈리아 와인을 시음하는 그랜드 테이스팅, 와인을 심도 있게 고찰하는 마 스터 클래스, 와인 특별가 판매 등으로 진 행했다. 문의 02-403-4388 버버리, 캔버스 체크 백팩 버버리가 브랜드의 시그니처 체크 패턴과 가죽 디테일이 돋보이는 캔버스 체크 백팩 을 선보인다. 황마와 면으로 만들어진 이 가 방은 가벼워서 여름에 활용하기 좋다. 견고 한 펠트 소재로 안감 처리한 어깨끈은 편안 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문의 02-3485-6536 마음필사 최근 대세인 힐링북의 새로운 버전. 시를 옮겨 쓰고 따라 쓰고 베껴 쓰며 디지털 세상에 찌든 현대인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책이다. 총 91편의 시와 명문장, 에세이가 실려 있으며 한땀 한땀 필사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고두현 지음, 토트출판사, 1만3천8백원. BEAUTY HOTEL FASHION BEAUTY 브리오니, 향수 브리오니 브리오니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품격을 담 은 남성향수 브리오니 를 선보인다. 이 향 수는 상쾌한 시트러스 향을 베이스로 이탤 리언 아이리스, 바이올렛 등의 은은한 꽃향 기와 스모크트 우드, 시스투스 잎의 풍부한 우디 향이 조화를 이룬다. 문의 02-3274-6482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디자 인 유어 서머 패키지 양 호텔에서 선보이는 이 패키지는 레스토 랑 & 바 5만원 다이닝 쿠폰과 20% 할인권, 텀블러 등을 포함한다. 문의 그랜드 인터컨 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02-559-7777, 인 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02-3430-8888 빅터앤롤프, 하금테 선글라스 출시 빅터앤롤프가 2015 S/S 시즌을 맞이해 하 금테 선글라스 를 제안한다. 클래식한 무드 를 자아내는 이 선글라스는 렌즈 양쪽 끝에 장식한 스터드 디테일로 시크한 매력을 더 했다. 미러렌즈를 포함해 4개의 컬러로 출 시되며 전국의 시원아이웨어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의 02-565-6940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꼬달리가 헝가리 여왕 이자벨의 젊음의 묘 약에서 영감 받아 만든 뷰티 엘릭시르 를 선 보인다. 유기농 밤 민트 에센셜 오일을 함유 한 이 에센스 미스트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 을 공급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부스터 기능과 메이크업 픽서 기능 도 갖췄다. 문의 02-546-7424 오베라는 남자 스웨덴의 무명작가를 일약 스타로 만든 작품으로 유쾌하고, 따뜻하고, 매력적인 소설이다. 까칠한 성격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고 자살을 결심하지만 자살기도를 할 때마다 번번이 훼방꾼이 나타난다는 줄거리도 흥미롭다. 휴가 때 들고 가서 낄낄대기에 딱 좋은 책.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다산책방, 1만3천8백원. FASHION BEAUTY WATCH BEAUTY 토즈,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매장 오픈 토즈가 롯데백화점 본점에 남성만을 위한 독립적인 쇼핑 공간을 열었다. 국내 최초 로 토즈의 과거와 현재가 잘 혼재되어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스페셜 고미노 마스 케리나 비티 고미노 슈즈 도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48-8105 비오템, 비타민 썬 스프레이 비오템이 SPF 50 워터 레지스턴트 기능이 있는 보디 자외선 차단제 비타민 썬 스프 레이 를 선보인다. 라이프 플랑크톤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비타민 E와 글 리세린 성분이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효과를 제공한다. 문의 080-022-3332 론진,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이즈 론진이 콘퀘스트 클래식 컬렉션에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모델, 콘퀘스트 클래식 문페 이즈 워치를 출시한다. 문페이즈 디스플레 이가 특징인 이 워치는 42mm 다이얼에 셀 프 와인딩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L678를 장착했다. 문의 02-310-1597 유닉스 전자, 테이크아웃 가이즈 시리즈 유닉스 전자가 남성들을 위한 그루밍 시리 즈를 제안한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쉽 고 어디서든 간편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 다. 미니 드라이어부터 미니 플랫 아이론, 미니 멀티 아이론, 미니 쉐이버 등으로 선보 인다. 문의 02-2236-2266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흔히 일본 여행 하면 온천, 스시, 쇼핑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 못지않은 미술관 천국이다. 고흐와 르누아르부터 마크 로스코, 키스 해링까지 아시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거장들의 작품이 다 모여 있는 일본의 미술관. 이 책을 읽고 나면 일본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노유니아 지음, 미래의창, 1만5천원. 31 2015 JU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