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j.co.kr Pigmanager 선진피그매니저 2010 연간 보고서
3 7 9 12 15 18 22 25 27 31 36 환 경 시 스 템 팀 김 유 승 권 영 덕 선 진 양 돈 PM 박 종 문 보 람 농 업 회 사 법 인 류 제 선 단 양 GGP 선 진 브 릿 지 랩 고 상 억 선 진 식 육 유 통 BU 이 장 근
안녕하십니까? FMD, FTA, 환경문제 등 최근 우리 축산을 둘러싼 많은 이슈들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요즘입니다. 그러나 축산업은 국내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업 분야의 탄탄한 경제 기반이 되고 있으며 그 중 양돈은 33%로 축산업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와 육단백질의 수요 증가, 이웃에 위치한 아시아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으로 볼 때 근간의 불안 요소들과는 별개로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축산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장의 일희일비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축산의 경쟁력을 높여 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0년에는 MSY 21.1두, 2009년 대비 총산자수와 이유두수 0.1두 향상, 분만율 2.3% 향상, 이유자돈육성율 2.0%, 비육돈육성율 1.9% 향상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아직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불과 1년 동안 사장님과 선진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또한 이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11년, 우리 앞에는 FMD 등 질병 극복, 출하 등급제 기준 변경, 사료내 항생제 전면금지 정착 등 굵직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같은 과제들을 잘 풀어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축산의 필수요인으로 인식하고 미리 준비해왔습니다. 현재 양돈 시장을 정상화 시키기 위하여 재입식 농가들을 위한 후보돈 사료 출시와 환경, 설비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변화하는 요구를 만족시키고, 농가에는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무항생제 제품과 비육돈 후기 신제품을 오랜 사양시험을 통해 준비해 놓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농업은 인내와 성실의 땀으로 열매를 맺는 산업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준비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을 꾸준히 해결해 나간다면 세계 속에서 우리 축산이 경쟁력 있는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언제나처럼 앞으로도 그 인내와 성실의 땀 안에 선진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범 권 2011년 5월 ㄜ선진사장 2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표1> 연간 농장 생산 지표 변화 선진피그매니저를 사용하는 양돈장의 항 목 모돈회전율 PSY 모돈교체율(%) 연간비생산일 포유기간 2006년 2.21 20.3 49 39 23.7 2007년 2.22 20.8 45 33 23.6 2008년 2.29 21.6 34 37 23.8 2009년 2.31 22.0 40 35 23.8 2010년 2.31 22.1 39 33 23.6 생산성적은 2006년부터 꾸준히 향상 되었다. 농장의 전반적인 번식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농장 생산지표 중 최종 지표라 할 수 있는 PSY는 2006 년 20.3두였던 것이 2010년 22.1두로 증가 되었다. 다만 매년 2~4% 정도로 증가 된 것에 비해 2009년 대비 2010 년 0.1두(0.5%)가 향상된 것이 조금 아 쉬움으로 남는다. 연간비생산일은 2009년 대비 2일이 감소하였고, 포유기간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교배성적 지표 중에는 분만율이 특 히 향상되어 2009년 대비 2.3% 증 가한 83%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재발교배율도 약 2%가량 감소하였 다. 반면 발정재귀일은 4년동안 거 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크게 개선되지 못하였다.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일 수 있다. <표2> 연간 교배성적 지표 변화 항 목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발정재귀일 7.7 7.1 7.3 7.1 7.1 분만율(%) 80.5 81.6 80.5 80.7 83.0 재발교배율(%) 14.2 13.3 14.2 13.5 11.6 분만성적 지표 중 생존산자수는 <표3> 연간 분만성적 지표 변화 2009년 대비 0.1두 향상되었고, 그 와 함께 이유두수도 0.1두 가량 향 상되었다. 2009년도에 잠시 정체기 였던 것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성 적이 향상되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 적이다. 다만 이유두수를 향상시키 기 위해 포유기간 폐사율을 낮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 폐사의 주요 원 인이 자돈의 생시체중이 낮아서인 항 목 복당총산자수 복당생존산자수 복당사산두수 복당이유자돈수 포유기간폐사율(%) 2006년 10.91 10.38 0.5 9.3 10.4 2007년 11.02 10.47 0.6 9.4 10.3 2008년 11.26 10.65 0.6 9.5 10.7 2009년 11.31 10.66 0.7 9.5 10.7 2010년 11.40 10.75 0.6 9.6 10.8 지, 모돈의 변비로 포유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인지, 환경관리 부족으로 인한 위축 등에서 오는 것인지 정확히 파 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PSY기준으로 상 하위 농장간의 차이를 비교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표4> PSY기준 상하위 성적 비교 상 하위 10% 그룹간의 성적차이 항 목 상위10% 상위30% 전체평균 하위30% 하위10% 가 가장 큰 지표는 모돈의 교배성적 모돈회전율 2.37 2.39 2.31 2.24 2.16 지표와 관련된 재발교배율, 연간비 PSY 24.7 24.2 22.1 19.7 18.6 생산일이다. 교배의 실패로 분만율 모돈교체율(%) 39 38 39 44 29 이 저하되고 재발교배돈의 비율이 연간비생산일 22 25 33 44 49 높아지면서, 또한 공태돈의 처리가 도태돈공태일 32 34 41 58 73 지연되면서 연간비생산일이 늘어 포유기간 24.2 23.1 23.6 23.4 23.9 나게 된다. 발정재귀일 6.1 6.6 7.5 8.0 7.9 분만율(%) 재발교배율(%) 분만산차 복당총산자수 복당생존산자수 복당사산수 복당이유두수 포유기간폐사율(%) 89.9 5.9 4.1 12.40 11.77 0.63 10.35 12.0 87.7 7.8 4.1 11.73 11.17 0.56 10.08 9.6 83.0 11.6 3.8 11.40 10.75 0.64 9.56 10.8 78.2 15.2 3.7 10.97 10.27 0.69 8.90 13.0 74.6 20.7 3.5 11.03 10.27 0.77 8.91 12.5 분만성적 지표 중 생존산자수는 상, 하위 10% 그룹 간에 약 11%의 차 이를 보인다. 반면 사산두수는 그 보다 큰 22%의 차이를 보이며 오 히려 하위 그룹이 더 높게 나타났 다. 보통은 생존산자수가 높을 때 사산두수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성적차이는 모 돈에서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분 만사 관리에서 온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간호분만 여부나 분만유도제 사용 여부에 따라 사산두수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사산은 결국 인위적인 관리를 통해 생존산자수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하위권 성적의 농장들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배관리와 같은 모돈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비생 산일수와 산자수 부분은 교배관리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성적향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림1> 상 하위 농장간 PSY(좌)와 연간비생산일수(우) <그림2> 상 하위 농장간 생존산자수와 이유두수 4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농장의 모돈 규모별로 성적 차이를 비교하면 그 편차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5> 모돈규모별 성적 비교 항 목 300두 미만 300두 ~ 500두 500두 ~1,000두 1,000두 이상 모돈회전율 2.27 2.31 2.31 2.38 PSY 21.8 22.3 22.0 22.7 모돈교체율(%) 39 46 34 38 연간비생산일 32 36 33 31 도태돈공태일 40 40 39 45 포유기간 25.1 24.4 23.1 21.6 발정재귀일 7.0 7.1 8.7 6.9 분만율(%) 82.3 81.7 84.0 84.7 재발교배율(%) 12.5 11.8 11.0 10.5 분만산차 3.7 4.1 3.3 4.2 복당총산자수 12.10 11.52 11.21 10.77 복당생존산자수 11.17 10.87 10.63 10.42 복당사산두수 0.93 0.65 0.58 0.35 복당이유두수 9.61 9.58 9.58 9.57 포유기간폐사율(%) 13.5 11.7 9.5 8.3 예년과 다르게 2010년도에는 모 돈 규모별 그룹에서 100두 이하 규모를 없애고 300두 이하로 통 합하였다. 100두 이하의 소규모 농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이다. 2010년도에는 1,000두 이상의 그룹의 PSY가 가장 높았지만 그룹간의 PSY 차 이가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해외 국가들의 성적을 규모 별로 살펴볼 때도 나타나는 현상 으로 모돈 규모에 따른 전문성 차 이가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추정 해 봤을 때 바람직한 추세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그 절대치가 비 교적 낮은 것은 한계라 할 수 있으 며 특히 규모가 큰 농장들이 좀 더 성적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특징적인 것은 유사한 PSY를 달성하기 까지는 조 금 다른 방식들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규모가 작은 300두 이하의 농장은 생존산자수 부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인 반면, 포유기간 폐사율이 높아 이유두수를 9.61두 기록했다. 1,000두 이상의 농 장은 생존산자수는 비교적 낮았으나 포유기간 폐 사율, 모돈회전율에서 높은 성적을 나타내어 가장 높은 PSY를 나타냈다. <그림3>규모에 따른 생존산자수, 이유두수 5
이유 후 자돈 생산성적을 정확하게 전산 기록관리 하는 농장 수가 많지 않아 성적 집계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일반 농장에서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010년 연간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계열 농장들과 회원농가들의 도움으로 이유자돈, 비육돈 육성성적을 별도의 자료로 제공받아 정리 및 교정작업을 거쳤다. 그 룹관리(올인올아웃) 방식의 농장에서는 직접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대략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농장의 성적을 진단 하고 개선하길 바란다. <표6> 이유자돈성적 지표 변화 항 목 2009년 2010년 이유자돈폐사율(%) 11.1 9.1 이유자돈전출일령 74.2 71.8 이유자돈전출체중(kg) 28.9 27.6 이유자돈일당증체량(g) 444 436 <표7> 비육돈성적 지표 변화 항 목 2009년 2010년 비육돈폐사율(%) 7.9 6 비육돈출하일령 190 184 비육돈출하체중(kg) 114 113 비육돈일일증체량(g) 738 749 비육돈일일섭취량(kg) 2.2 2.18 비육돈사료요구율 2.99 2.91 전입기준(이유자돈수) 약 40만두에 대한 육성 성적으로 이유 후 70일령대까지의 이유자돈폐 사율은 2010년 9.1%로 2009년 대비 2% 포인 트가 개선되었다. 지속적으로 소모성 질병에 대 한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본 농장이 다수이다. 반 면 전출일령은 3일가량 빨라졌다. 결과적으로 전출체중이 27.6kg로 2009년 대비 1.3kg 낮 았고, 일당증체도 8g 줄었다. 전입기준 약 50만두에 대한 육성성적으로 70 일령에서 출하까지의 비육돈 폐사율 6%로 2009년 대비 1.9% 포인트 개선되었다. 지속적 인 환경개선과 사양관리 개선으로 얻은 결과라 판단된다. 비육돈폐사율 감소로 일일섭취량, 사 료요구율 등이 동반하여 성적 향상을 거두었다. 반면 출하일령이 6일가량 감소하면서 출하체중 도 1kg 가량 감소하였다. 번식성적을 집계한 농장의 자돈 육성성적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유자돈과 비육돈 그 룹의 육성성적으로 그 성적을 추정해 보면 BSY(연간모돈두당 전출자돈수)가 20.1두, MSY(연간 모돈두당 출하 두수)는 18.9두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이유 후부터 출하까지의 출하 육성율은 85.5%가 된다. 2010년 MSY, WSY 추정 MSY 18.9 PSY 22.1두 이유자돈 육성율 90.9% 비육돈 육성율 94% WSY 2,136 MSY 18.9 비육돈 출하체중 113kg 글 - 편집부. 6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그림1> 연도별 사육호수 및 총 두수 변화 구제역이 확산되기 직전인 2010년 4분기 양돈 사육호수는 7,347호, 사육두수는 9,881천여 두였다. 호당 사육 두수가 1,345두로 지속적인 규모화가 이뤄지고 있었고, 역대 최대의 사육두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구제역으 로 많은 농장의 돼지들이 살처분 처리 되었고 그 결과 2011년 1분기에 사육호수가 전 분기 대비 1,642호가 감 소된 5,705호를 기록했다. 사육두수는 2,845천여 두가 감소한 7,036천여 두를 나타냈다. 사육호수는 22.3%, 사육두수는 29%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그림2> 연도별 양돈사료 생산량 변화 2010년 양돈사료 생산량은 2009년 대비 3.8%가량 증가된 5,535천여 톤 이었다. 매년 증가 추세였던 생산량 은 구제역의 여파로 2011년 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3%까지 떨어졌다. 구제역 피해 농가들의 재입식이 시작 되는 4월부터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 으로 보이나, 2010년 수준으로 회복 되기에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7
<그림3> 연도별 도축두수 변화 돼지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2010 년도 도축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다. 총 도축두수는 2009년 대비 4.6% 증가한 14,589천여 두 였다. 구제역으로 이동제한이 시작 된 12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1년 3월까지도 월 1,000천 여 두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표1> 2010년도 도축돈 육량등급별 출현율 2010년도 도축돈 중 A, B등급을 구 분 전국(%) 선진포크(%) A 39.7 45.0 B 30.2 31.6 C 15.4 14.3 D 11.4 9.1 E 3.3 0.1 판정받은 비율은 69.9%로 2009 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되었다. 선진포크의 경우 총 도축두수가 475천여 두였고 그 중 76.6%가 A, B등급을 판정 받았다. 전국보다 약 7% 포인트가 높은 수치이다. 한편 등급판정 기준이 2011년 6월부터 변경될 예정이다. 체중대가 높아질 것 으로 예고되었으므로 양돈농가에서는 힘들게 키운 돼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표2> 2010년도 도축돈 육질등급별 출현율 2007년 첫 시행한 육질평가는 어 구 분 전국(%) 선진포크(%) 1+ 3.0 3.4 1 70.6 76.8 2 21.7 19.1 3 1.4 0.6 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이나 1+등급 출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2010년 전국 기준으로 1+등급 출현율은 3.0%로 전년 대 비 0.7% 포인트 증가되었다. 한편 선진포크는 3.4%의 출현율을 보였고 전년대비 0.8% 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다. 글 - 편집부. 자료 - 통계청. 8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네덜란드 Agrovision사에서 발표된 2010년도 피그매니저 성적을 우리 성적과 비교하여 살펴본다. Agrovision사는 농가를 농장수로 5등분하여 그룹화했고 모돈 규모를 표시하였다. <표1> 네덜란드 2010년도 모돈 규모별 농장 생산 지표 항 목 25 ~192 193~262 263~344 345~499 500~2,480 네덜란드 평균 선진 평균 상시모돈두수 134 227 304 413 767 369 702 모돈회전율 2.34 2.38 2.39 2.10 2.40 2.38 2.31 PSY 26.6 27.3 27.7 27.8 27.8 27.5 22.1 모돈교체율(%) 40 44 43 45 48 44 39 도태돈공태일 35 29 28 29 29 30 41 포유기간 25.3 26.9 25.7 25.2 24.6 25.3 23.6 네덜란드는 2010년 27.5두의 PSY를 기록하였다. 2009년도 27.2두에서 0.5두 향상된 성적으로, 우리 평균인 22.1두 보다 5.4두 정도 높은 성적이다. 상시모돈두수 평균은 2009년보다 21두가 증가한 369두였다. 모돈교체 율은 가장 낮은 그룹에서도 40%가 넘는데, 모돈 규모가 큰 농장일수록 자체선발로 종돈을 수급할 가능성이 높 다. 그렇기에 규모가 큰 농장들의 모돈교체율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반면 교배성적 지표를 살펴보면 모돈 규모별로 성적의 차이가 크지 않다. <표2> 네덜란드 2010년도 모돈 규모별 교배성적 지표 항 목 25 ~192 193~262 263~344 345~499 500~2,480 네덜란드 평균 선진 평균 발정재귀일 5.6 5.8 5.6 5.6 5.6 5.6 7.5 분만율(%) 87 85 87 87 87 87 83 재발교배율(%) 8 9 8 8 8 8 12 우리의 경우 모돈 규모별로 가장 차이가 큰 성적이 바로 교배성적이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경우 교배성적은 거 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이다. 발정재귀일이나 분만율이 대부분의 농장에서 5.6일, 87%이다. 교배성 적이 이 정도로 일정하다면 주별 교배복수나 분만복수가 일정하여 돈사의 사용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 을 것이다. 9
<표3> 네덜란드 2010년도 모돈 규모별 분만성적 지표 항 목 25 ~192 193~262 263~344 345~499 500~2,480 네덜란드 평균 선진 평균 분만산차 4.0 4.3 4.0 4.0 3.9 4.0 3.8 복당총산자수 14.3 14.2 14.4 14.4 14.4 14.3 11.4 복당생존산자수 13.3 13.1 13.3 13.3 13.4 13.3 10.8 복당사산수 1.0 1.1 1.1 1.1 1.0 1.0 0.6 복당이유두수 11.6 11.3 11.5 11.6 11.7 11.6 9.6 포유기간폐사율(%) 12.6 13.3 12.9 12.4 12.3 12.6 10.8 매년 네덜란드의 성적이 발표되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부분이 바로 이 분만성적 지표이다. 올해는 과연 산자 수가 얼마나 증가했을까? 생존산자수와 이유두수가 각각 13.3두, 11.6두로 2009년 대비 각각 0.2두가 증가하 였다. 매년 산자수 증가와 함께 포유기간 폐사율도 함께 증가하여 그 만큼 이유두수가 증가하지 못한 부분이 있 었는데, 2010년도에는 그러한 현상이 조금은 개선된 듯하다. 2009년도부터 유럽국가들은 다산성모돈(산자수가 높은 모돈)의 자돈육성율이 떨어지고, 자돈의 균일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사양관리를 적용하 기 시작했다. 임신초기 사료량을 높여 자돈의 균일도를 높이고, 임신기간 중의 모돈이 살이 찌지도 않고, 마르지 도 않은 상태(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마른 듯해 보일 수 있을 정도)로 관리를 하여 포유기간 중 사료섭취량 을 증가시키고 육성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표4> 이유자돈성적 지표 비교 항 목 네덜란드 선진 이유자돈폐사율(%) 2.0 9.1 이유자돈전출일령 75 72 이유자돈전출체중(kg) 24.9 27.6 이유자돈일당증체량(g) 326 436 <표5> 비육돈성적 지표 비교 항 목 네덜란드 선진 비육돈폐사율(%) 2.2 6.0 비육돈출하일령 192 184 비육돈출하체중(kg) 118.4 113.1 비육돈일일증체량(g) 799 749 비육돈일일섭취량(kg) 2.12 2.18 비육돈사료요구율 2.65 2.91 이유자돈의 육성율은 98%를 기록했다. 네덜 란드도 우리처럼 소모성 질병이 있는 국가인 데 우리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기본적 인 이유자돈의 건강성과 돈사 환경관리의 수 준에서 나오는 성적차이일 것이라고 추정된 다. 반면, 일당증체량이 우리보다 100g 이상 낮을 정도로 천천히 키우는 것이 네덜란드의 특징이다. 비육돈 구간의 폐사율도이유자돈과 유사한 2.2%를 기록하였다. 우리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폐사율을 낮춰 나가야 유럽 국가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비육돈 출하체중은 우리보다 약 5kg 높고, 일일증체량은 약 800g을 기록했다. 사료요 구율은 우리와 약 0.26 정도 차이가 있지만 이는 폐사율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있다. 10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미국의 피그챔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농가의 2010년도 성적이 발표되었다. 300여 미국농가의 농장 성적 지표를 살펴본다. <표 6> 미국의 2010년도 농장 성적 지표 항 목 2010년 네덜란드 선진 상시모돈두수 1,390 369 702 모돈회전율 2.36 2.38 2.31 PSY 23.4 27.5 22.1 포유기간 19.8 25.3 23.6 분만율(%) 81 87 83 재발교배율(%) 11 8 12 복당총산자수 12.3 14.3 11.4 복당생존산자수 11.5 13.3 10.8 복당사산수 0.9 1.0 0.6 복당이유두수 10.2 11.6 9.6 포유기간폐사율(%) 11.3 12.6 10.8 미국의 피그챔프를 사용하는 330여 농가의 모 돈규모는 평균 1,500여 두였다. PSY는 2009 년 대비 0.8두가 증가한 24.2두를 기록했다. 선진 평균에 비해 2.1두가 높은 것이다. 포유기 간이 20일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분만율이 낮 고 재발교배율이 높아 모돈회전율이 오히려 네 덜란드보다 낮은 편이다. 산자수 성적은 선진 평균과 네덜란드 평균의 중간쯤이라고 할 수 있다. 총 산자수에서 우리 와 1.1두의 차이를 보이지만 포유기간 폐사율 차이로 이유두수는 0.6두가 높다. InterPIG에서 발표된 2009년 국가별 양돈 생산비 보고서에서 발췌한 MSY와 생존산자수 성적을 살펴본다. <그림1> 국가별 MSY 선진은 2010년 추정MSY <그림2> 국가별 생존산자수 선진은 2010년 생존산자수 글 - 편집부. 자료 - Agrovision, InterPig. 11
분만율, 생존산자수 등 농장의 분만성적은 농장의 생산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이다. 이러한 분만성적은 교배시 모돈의 상태와 교배종류, 교배하는 사람 등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돈 교배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관리해 야한다. 그렇다면 모돈교배와 분만성적 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2010년 피그매니저 사용농가의 성적을 토대로 정상교배와 재발교배의 분만성적, 발정재귀일령별 분만성적을 분석해 보았다. <그림1> 교배종류별 분만율 <그림2> 교배종류별 생존산자수 분만율의 경우, 2010년 교배한 모돈 약 5만 4천여 두를 경산돈과 후보돈으로 1차 구분하고 다시 정상(경산돈은 이유 후 재귀발정 교배, 후보돈은 생애 첫 교배), 재발교배로 분류하여 각각의 분만율을 살펴본 결과 정상교배가 재발교배보다 10%이상 높은 분만율을 보였다<그림1>. 구체적으로는 경산돈 정상교배의 분만율(86.6%)이 재 발교배의 분만율(75.2%)보다 약 10%P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후보돈의 경우 후보돈 정상교배의 분만율 (84.4%)이 재발교배의 분만율(70.9%)보다 약 15%P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재발교배돈과 정상교배돈의 분만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만 <그림2>을 보면 생존산자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을 알 수 있다. 생존산자수의 경우, 재발정이 오는 기간 동안 모돈이 충분한 휴식 및 사료섭취로 포유 기간 동안 잃었던 체손실을 회복하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없고 오히려 재발교배돈의 생존산자수가 높기도 하다. 재발교배 모돈의 분만율을 재발 횟수로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누어 살펴 보면 재발 횟수가 높아질수록 분만율이 현저하게 낮아짐을 알 수 있다<그림3>. 12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그림3> 재발교배 횟수별 분만율 1차 재발교배돈의 분만율과 2차 재발교배돈의 분 만율 차이는 10%P 차이가 난다. 3차 이상의 재 발교배를 시킨 경우 50%도 되지 않는 분만율을 나타낸다. 재발교배 모돈의 사고발생이 높은 이유는 재발정이 왔을 때 모돈의 체상태나 미임 원인을 따져보지 않고 교배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분만율을 떨어뜨리고 공태일수를 늘리는 등 생산성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재발교배를 시킬 경우 모돈의 전 산차 성적을 꼼꼼히 살펴서, 교배자의 실수로 수태에 실패한 것인지, 모돈의 수정능력이 저하된 것인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교배복 수를 맞추기 위해 무조건적인 재발교배를 시키는 것보다 서둘러 도태하고 후보돈으로 보충하는 것이 농장의 이 익에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발정재귀일령은 포유 자돈수, 포유기간, 이유 모돈의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7일 이내에 발정재귀가 오 는 것이 다수이나, 빠른 경우 이유 후 2~3일 이내에 오기도 한다. 발정재귀일령별분만율을 보면 발정재귀일이 4일~6일령에 해당하는 모돈의분만율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 났고<그림4>, 복당생존산자수 또한 4일~6일령에 교배한 모돈의 성적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그림5>. 하지만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이상한 부분이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발정재귀일령이 빠른 모돈이 장발정의 형태, 길어질수록 단발정 형태로 발정지속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4일차 발정돈의 산자수가 5일보다 높고, 7일령 까지 조금씩 낮아지게 된다. 하지만 <그림5>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실제 성적은 4일차의 발정재귀 교배돈 산자 수가 5일차보다 낮다. 이는 농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4일차에 발정이 오는 모돈의 교배가 조금 이르다고 추정 해볼수있다. 4일차교배돈의번식성적이 좋다고 4일차에 무조건 교배를 시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교배적기를 맞추는 것이다. 4일차에 발정이 오는 모돈은 되도록이면 늦게 교배하는 것이 교배적 기에 더 맞을 수 있다. 13
<그림4> 발정재귀일령별 분만율 <그림5> 발정재귀일령별 생존산자수 현재 내 농장이 교배적기를 잘 맞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몇 가지 확인방법이 있다. 우선, 위와 같이 발정재귀일령별 산자수와 분만율을 분석해 보고, 생존산자수 5두 이하의 비율이 몇 퍼센트나 차지하는지 확인 해 본다. 5두 이하의 비율이 1산차에서만 5% 이상인 경우에는 파보바이러스 문제일 수 있고, 전 산차에 걸쳐서 5% 이상이 나타난다면 교배적기를 잘 못 맞추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피그매니저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재발교배돈, 발정재귀일령 등 모돈의 교배종류 및 교배관리가 분만 성적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배를 잘 시켰다는 것은 모돈의체평점 관리를 잘했다 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임신기간 중에는 사료 조절을 통해서 체평점을 맞춰주고, 포유기간에는 포유자돈수 조절 등을 통해 체평점을 맞춰 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종족 번식을 위해 모돈이 스스로 동물적 본능을 강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체평점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글 - 편집부. 14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몇 년 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다산모돈에 대한 새로운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선진도 2008년도부터 계열농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시작하였고 그와 함께 스마트펠렛 사료를 급여하기 시작했다. 본고에 서는 기획특집으로 스마트 프로그램의 한 부분인 임신초기 사료 증량에 대한 이론과 적용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글에서 는 실제 단양GGP 농장에서 적용하는 방식과 주의사항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교배 후 사료 급여량을 제한하면 임신을 유지 시키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수태율과 수정란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1950년대 실험결과를 토대로 오랜 기간 동안 임신초기 사료 급여량을 제한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뤄진 연구 결과들은 초기 사료급여량을 높인 모돈의 수태율이 높고 복당산자수도 높게 나온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또한 모돈의 장 발달과 변비 예방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기 위해 사료 내 섬유소 함량을 중요시 하는 추세 이다. 하지만 섬유소는 그 외에도 모돈의 포만감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한 급여 상황에서도 모돈의 스트레 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섬유소 함량이 늘어날수록 부피가 커지는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소를 고농도로 압축한 펠렛 형태로 가공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림1> 선진 번식돈 스마트 사료 급여 프로그램 예시 모돈체평점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많이 여윈모돈은 교배~30일령까지 2.8~3.0kg/일 유지, 심하게 살찐 모돈은 교배~30 일령까지 2.6kg/일, 30~84일령까지 2.0kg/일 유지하여 85일령에 체평점 3.0이 되도록 사료량을 조절한다. 15
모돈의 산자수가 증가할수록 자돈의 생시체중은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A농장의 2004~2008년 분만한 모돈 6,800여 복의 생시체중을 분석한 결과 총산자수가 9두 이하인 모돈의 생시체중은 1.48kg, 16두 이상인 모돈은 1.18kg으로 약 300g의 체중차이를 보인다. 임신돈이 먹는 사료량에는 한계가 있고 같은 양의 사료를 섭취할 때 한 복의 크기가 커 질수록 평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체중 의 편차가 생긴다는 점이다. <표1>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생시체중이 1.0kg이하인 자돈의 비율이 총산자수가 증가할수록 증가한다. 즉, 산 자수가 많은 모돈에서는 그 만큼 체중미달돈, 저체중돈의 비율이 증가된다는 점이다. 총산자수 9두 이하의 모돈 에서는 1.0kg 미만 비율이 5.1%이나 12두 이상 구간에서는 10%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표 1> 스마트 적용 전 산자수 증가에 따른 생시체중 및 균일도 변화 총산자수 9두 10~11두 12~13두 14~15두 16두 분만성적 분만복수 1516 1607 1850 1227 607 평균산차 3.4 3.6 3.9 4.1 4.6 생존산자수 7.1 10.1 11.8 13.5 15.2 평균생시체중 1.48 1.36 1.31 1.24 1.18 생체체중 분포비율(%) 1.0kg미만 5.1 8.7 11.2 15.5 22.4 1.0~1.1kg 7.4 11 13.9 16.7 19.7 1.2~1.3kg 87.6 80.3 74.9 67.8 57.9 (A농장, 2004~2008년 분만한 6,807복 대상) <표 2> 스마트 적용 후 산자수 증가에 따른 생시체중 및 균일도 변화 총산자수 9두 10~11두 12~13두 14~15두 16두 분만성적 분만복수 637 700 791 574 315 평균산차 3.3 3.2 3.3 3.7 4.3 생존산자수 7 10 11.8 13.4 15.3 평균생시체중 1.58 1.46 1.37 1.29 1.22 생체체중 분포비율(%) 1.0kg미만 2.5 5.2 8.2 12.3 18.6 1.0~1.1kg 5.5 8.8 13.4 17.2 19 1.2~1.3kg 92 86.1 78.4 70.5 62.5 저체중돈은 태어난 직후 도태되는 경 우가 많고 포유를 시작하더라도 체중 이 큰 자돈에 비해 초유섭취량이 감소 하게 되어 이유 때까지 살아남을 가능 성이 더 낮게 된다. 결국 산자수는 증 가하나 이유두수 증가까지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A농장은 2009년도부터 스마트 프로 그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교배 후 14~30일령은 태반이 발달하는 시기 인데 사료량을 충분히 주어 태반 발달 을 돕고 배아에 충분한 영양을 전달해 줄 탯줄을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때 고섬유형스마트펠렛은 단백질과의 영양 발란스를 맞추어 주 었다. 그 결과 배아마다 골고루 영양분 이 전달되고 <표2>에서 확인할 수 있 듯이 체중미달, 저체중돈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A농장, 2009~2011년 분만한 3,017복 대상) 16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산자수가 증가할수록 생시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은 동일하다. 하지만 총산자수별 전 구간에서 40~100g까지 생 시체중이 증가하였다. 또한 1.0kg 이하 자돈의 비율이 산자수 구간별로 적게는 2.5%P에서 많게는 3.8%P 감소 하였다. B농장은 2008년부터 스마트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A농장과 마찬가지로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하며 스마트펠 렛 사료를 급여하였다. 그 결과 체중미달돈 비율 감소와 포유기간 육성율 부분에서 그 효과를 보았다. <그림 2> 스마트 프로그램 적용 전 후의 산차별 체중미달돈 비율 변화 <그림 3> 스마트 프로그램 적용 전, 후의 산차별 포유자돈육성율 변화 특히 이 농장은 <그림2>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체중미달로 생시 도태 되는 자돈의 비율이 4.6%에서 1.7%로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만약 모돈 100두 규모의 농장이 평균 생존산자수가 10두라고 한다면 1년에 70여 두의 자 돈을 더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포유자돈육성율을 향상 시키는데 까지 이어졌다. <그림3>의 포유자돈육성율 변화를 보면 실제 체미돈 감소 비율 보다 더 육성율이 향상되었다(84.0% 90.4%). 이는 모돈의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이 신 사료프로그램의 급여 특징과 고섬유형의스마트펠렛 사료의 영향이 일 정부분 작용 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아직은 그 효과를 수치화 하기가 어려운데 내년 연간보고서에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글 - 편집부. 17
선진한마을 단양GGP 생산팀장 류제선 양돈 선진국(농,축산 선진국은 경제선진국임)은 오래 전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종을 시작하였으며, 아울 러 1990년대 컴퓨터의 발달과 더불어 개량속도도 매우 빨라졌다. 그럼 양돈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도있을 것이다. 우리보다 산자수가 2~3두 높은 외국 종돈을 수입하면서 왜 그들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 는 것일까? 혹시 그들이 종돈을 수출 할 때 나쁜 것만 골라 주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산자수가 2~3두 정도 좋 지 않은 불량 종돈을 골라 판매하는 것은 자체 사용 할 정도의 좋은 종돈을 선발하는것 만큼 어려울 것이다. 산자수, 증체량과 같이 실측이 되는 형질을 표현형질이라 하는데, 표현형질의 차이는 유전자와 환경적인 요인 이 두 가지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런데 이 표현형질(산자수, 증체량, 등지방 등)의 유전자가 후대에 전해지는 비 율은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산자수의유전력이 0.2라면 등지방은 0.5인 것과 같다. 이를 보면등지방이 유전자 의 영향을 많이 받고산자수가 유전적인 것을 제외한 모든환경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은 중요 형질의 대부분이 유전자보다는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싸게 주고 사온 종돈(유전자)의 능력을 잘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요인을 잘 관리해야 한다. 본 글에서는 환경요인의 한 부분인 단양GGP 스마트 사료 급여 프로그램 중 임신모돈 사료 프로그램 도입에 대 한 적용방법과 적용 시 주의 할 점 등을 소개 하고자 한다. 이는 단양GGP에서 적용 하고 있는 임신일령과 사료 량이므로 참고 사항일 뿐 각 농장에 적용 할 때에는 선진의 사료 지역부장과 상의하여 각 농장 상황에 맞게 조절 해 줄 필요가 있다. 임신초기: 1~30일령까지, 한 복내 생시 자돈의 균일도에 초점을 맞추어 증량 급여(경산 2.6kg/일, 미 경산 2.4kg)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초기 2.8kg을 권장하고 있으나 종돈의 등지방상태 및 환경적인 요인 을 고려할 때 현재 우리 농장에서는 2.6kg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신중기: 31일령~86일령, 모돈의 체형관리시기 (경산(2~2.2kg/일), 후보(1.8~2kg/일)) 임신말기: 87일령부터 분만 전, 자돈의 성장기 (2.8kg/일) 18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그림 1>임신일령에 따른 태아의 무게변화 <그림1>에서 보듯이 50일령부터 태아가 성 장하는데 임신 중기인 70일령부터 90일령 전후까지는 유선발달시기로, 이 때 정상적인 체형의 돼지에게 사료 급여를 많이 하면 과 비로 이어지고 결국 포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유선발달 시기를 피한 90일령 전후부터 말기 동안 사료를 다소 증가시키면 크고 건강한 자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초기 및 말기는 절대로 감량 하지 않고 있으며, 중기 역시 마지막 늑골 정중선에서 6.5cm아래의 등지방이 18mm이상인 개체를 제외하고는 경산 2~2.2kg/일, 미경산 1.8~2kg/일 이하로 급여 하 지 않는다. 스마트 프로그램을 적용할 시 주의 해야 할 첫 번째는 현재 내 농장 모돈군의 BCS이다.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 해서는 이유모돈을 우리가 알고 있는 not too skinny sow(적당히 여윈 모돈)상태로 만들어야 된다. 이런 모돈은 분만사에서 사료를 잘 먹고 많이 먹으며, 자돈을 12두 이상 잘 키워 이유하고 이유 후 발정이 잘 오는 개체로, 산 자수가 높은 모돈 중 어깨에 상처가 없는 마른 형태의 모돈이다. 조건이 까다롭고 만들기가 힘들며 상황에 따라 서는 모돈 1회전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임신기간 중 모돈의 체평점을 맞춰줘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이 프로그램의 임신돈의 권장 급 여량을 급여하기 위해서는 분만사에서도 제한급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분만사에서 체평점 관리를 하는 것이 이유 자돈의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6개월 혹은 1년 뒤 농장의 생산성을 생각하면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서라도 권장하고 싶은 사항이다. 두 번째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임신말기의 분변상태이다. 즉 변비의 발생유무로, 분만 3일 전 또는 그 이상 기간 동안 통상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일괄적으로 감량하는 경우가 많은데,이 때 흔히 관찰되는 것이 변비이다. 변비 는 장내에서 유해(대장균)균을 증식시키고 그것으로 인한 대사물질이 혈액 내로 전달되어 뒷 젖이 마르거나 자 돈의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 통상 분만 전 유방이 디스크형태로 딱딱해지거나 외음부 의 심한 종창, 뒷 젖 부종 등의 형태인 모돈을 제외하고 변비가 발생 하지 않을 만큼만 적용해야 할 것이다. 단양 GGP에서는 말기 사료량(2.8kg/일)은 그대로 급여하고 분만이 개시되면 분만사 사료프로그램에 의하여 증 량을 하고 있다. 특히 자사제품 중 스마트 모돈사료는 유익한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와 같은 사료 프로그램 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시키려는 농장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사료 프로그램 적용 시 모 돈의 급여 사료 밀도를 측정하여 가급적 목표수준에 가깝게 실 중량을 급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19
스마트 프로그램이 얼핏 보기에 자돈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를 통하여 전체적인 번식성적을 올리는 데 주목적이 있다. <그림 2> 한 복 내 생시자돈의 균일도지수(변이계수) 월별 변화추세(2010년 3월부터 11년4월) <그림2>는 기존에 측정하지 않았던 생시 체미돈과 기형자돈의 체중까지 측정하기 시작한 시기부터의 자료이 다. 이 기간 동안 복내 균일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복내 자돈의 생시체중 표준편차를 구하고 평균체중으로 나눈 값(변이계수)을 이용하여 균일도 지수로 표현하였다. 1년간의 측정치라 자료의 양이 부족하고 계절의 영향 등으 로 주기적인 변화를 보이기는 하지만 큰 추세로 볼 때 하향추세선을 볼 수 있다. 이는 복 내 균일도가 올라 갔다 는 의미로 그 효과는 분명 나타났다. <그림 3> 균일도 지수가 높은 예 <그림 4> 균일도 지수가 낮은 예 <그림5>의 산자수 성적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나타낸다. 특히 번식관련 호르몬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 고 요크셔와 랜드레이스가 순종돈임을 감안 한다면, 잡종강세 효과로 비육농장의 성적은 위의 그래프의 수치보 다 산자수가 1두 이상 높을 것이다. 20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그림 5> 월별 산자수 변화 추세 09년 6월부터 위와 같은 스마트 프로그램을 과비된 개체를 제외하고 일부 적용했고, 더불어 분만사에서도 제한 된 사료 급여를 동시에 시작 하였다. 이후 1년간 지속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 모돈은 적용하고, 그렇지 않은 모 돈은 분만사에서 제한 사료급여를 통해 관리하다가 2010년 7월 부로 100% 모돈에 실시하였다. 그 시기에 출시 된 선진 스마트 번식돈사료도 함께 급여하여 2010년 12월 부로 그에 대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현재도 이 런 일련의 과정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 중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고, 이를 위해 데이터도 계속 수집 중에 있으 므로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이 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등지방의 변화에 관한 부분은 1년 조금 넘게 기록을 하고 있는데 이 자료는 선진 종돈의 등지방 두께에 따른 모돈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정립하는 데 이용할 것이다. 21
선진기술연구소 환경시스템팀 팀장 김유승 흔히 돼지가 사료를 잘 먹고, 잘 크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농장의 수익성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료 허실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비록 2011년이 구제역의 강타와 함께 시작하여, 모든 양돈 산업 관계자의 시각이 질병의 차단 방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2010년의 경우 몇 가지 면에서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되었고, 그 중 한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2010년 농장의 관리 기술 향상과 시설 개선, Circo백신 등의 영향으로 선진의 자돈생산농장, 비육전문 농장의 육성율 부분은 큰 상승을 이루었다. 육성율이 자돈사의 경우 90%를 상회하는 수준, 비육사의 경우 평균적으로 94% 수준을 기록했는데, 비록 높은 수준의 육성율은 아니라 할지라도 2009년도에 비하여 많은 개선을 이룬 것 이다. 특히나 자돈사육성율 95%, 비육사육성율 94% 수준을 유지한 농장 비율이 높아 해당 농장간의 다른 사육 지표를 비교할 수 있었다. 그 사육 지표 중의 하나가 사료 요구율 및 사료 섭취량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료 요구율 및 사료 섭취량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고, 환경적인 요인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차이를 만든다 고할수있다. 그중에서우리가그냥지나치기쉬운급이기관리수준, 사료허실이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자돈의 경우 사료 요구율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대신 사료 섭취량이 중요한 부분인데, 다음의 사진을 보자. <그림 1> 부적절한 자돈사 사료급이기 상태 예 위의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나라면 저렇게는 안 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저렇게 두어도 언젠 가는 자돈이 물이랑 섞인 또는 이미 공기와 산화되어서 맛이 없어져버린 사료를 다 먹을 것이라 기대하는가? 특 히나 자돈사의 경우 온도도 적당해서 조금만 오래 두면 맛이 변하는데, 자돈은 조금 쉰 사료를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저렇게 두지 말고 사료를 주기적으로 퍼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평일은 제대로 관리 할 수 있겠지만, 주말에는 과연 내 농장의 근무자가 급이기를 저 상태가 되지 않게 관리한다고 장담하는가? 22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그림2>은 선진의 자돈 생산 농장 중 육성율이 비교적 일정한 수준(95% 이상)인 농장의 자돈 사료 섭취량 차이 를 비교한 것이다. 자돈 생산 농장의 경우 양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슈프리모 드림1~3호, 젖먹이 순으로 급 여를 하며 평균적으로 41kg 가량을 섭취하는 하고 있다. Q, R, S농장의 경우 다른 농장평균 사료 섭취량에 비해 5kg 이상 높은데 이 농장들의 급이기 상태가 바로 <그림1>과 같았다. 급이기 상태가 부적절 했던 농장들이 다 른 농장에 비해 사료 섭취량이 아주 높게 나온 것이다. S농장의 경우 자돈 한 마리당 다른 농장 평균보다 약 8kg 의 사료를 더 섭취하는 것인데 이는 사료비로 환산하면 대략 7,000~10,000원 가량이 된다. 즉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림 2> 이유(6kg)~전출(28kg) 사이의 자돈 사료 섭취량(2010년, 선진 자돈생산 농장) 모든 관리자는 급이기가 어떤 상태여야 정상인지 알고 있다. 다만 대부분은 문제가 있는 것을 보고도 문제라 생 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평균 40kg을 농장에서 급여한다고 하더라도, 농장에서 급이 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35kg정도를 급여하고 28kg 자돈을 생산하는지, 45kg을 넘는 사료를 급여하 고 생산하는지 결정된다. 급이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28kg이 된 시점에 10kg 정도의 사료량 차이가 발생한다. 다들 자돈사료량을 쉽게 보지만, 지금 당장 우리 농장의 급이기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다음은 2010년의 비육장 성적 중 육성율이 94~95%를 기록한 농장의 연간 성적을 비교한 것이다. 2010년의 비육장 평균 육성율이 94%수준이므로, 평균적인 육성율의 농장을 비교하였다. 같은 육성율에도 불구하고, A~C농장의 경우 2.8정도의 사료 요구율, H~J농장의 경우 3.2정도의 사료 요구율을 보이고 있다. 급여량은 240kg/285kg으로서각 그룹간의 평균 사료효율은 0.4, 평균 사료 급여량은 45kg정도 차 이가 난다. 23
<표 2> 94~95% 육성율 수준의 비육장 사료 요구율 및 사료 급여량 비교 구 분 출하두수 입식체중 출하일령 일당증체량(kg) 사료 요구율 기간 육성율(%) 총사료 급여량 A 농장 4,640 27.3 181.9 0.75 2.71 94.9 235 B 농장 5,568 26.3 189.1 0.71 2.79 94.5 245 C 농장 2,920 26.7 182.3 0.74 2.81 94.6 240 D 농장 5,561 28.5 177.6 0.77 2.9 94.8 242 E 농장 1,409 29.5 174.6 0.81 2.94 94.6 248 F 농장 3,280 26.6 185.7 0.72 3.01 94.7 260 G 농장 1,623 30.9 184.4 0.71 3.07 94.9 245 H 농장 2,049 26.1 188.3 0.74 3.21 94.8 290 I 농장 6,220 29.7 180.9 0.76 3.23 94.5 270 J 농장 1,848 26.7 189.6 0.73 3.25 94.4 291 입식 체중에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출하 일령에 큰 차이는 없다. 출하 일령 1일당 평균 1kg 정도의 사료 급여 량이 차이 나는 것을 감안하면, 두당 비육구간 45kg의 사료 급여량 차이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일당 증체량에 도 거의 차이가 없다. 유전적인 부분에 차이는 없다. 단지 사료 급여량이 늘어난 것이다. 아래 <그림3>은 위와 같은 비육장(H~J농장)에서 종종 관찰되는 급이기 관리 모습이다. <그림 3> 부적절한 비육사 급이기 상태 예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민이 되지 않는가? 정말 급이기를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해야 한다. 일례로 사료 요구율을 2.7 수준으로 관리하는 농장은 정말 급이기에 펠렛이 20여개 수준을 넘지 않는 곳도 있 다. 담당자와 확인하면서 꽤나 놀란 적이 있다. 환경적인 조건을 적절히 맞추어서 육성율을 어느 정도 수준에 올 려 놓았다고 할지라도 급이기 관리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자돈 및 비육돈의 사료 급여량을 두고 비교했지만, 급이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사료 급여량 및 요구율은 차이가 크다. 자돈의 경우 10kg, 비육돈의 경우 40kg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두 구간 합계 50kg이다.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함을 꼭 명심해 야 한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지만, 급이기 관리를 통한 사료 허실 방지는 농장의 수익성에 큰 차이가 남을 명심해 야한다. 지금 당장 돈사에 들어가서 그냥 지나친 급이기는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24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선진 양돈PM 권영덕 2011년 사료부분에 있어 가장 큰 변화가 예고 되고 있다. FMD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우리는 FMD회복, 양돈산 업의 재건에 이바지 해야 한다는 과제와 외부 환경에 의한 리스크가 많아진 현재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 자리잡기 위해 농장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7월 이후 항생제 사용의 전면 규제, 돼지도체 등급판정 개정이라는 외부 환경의 변화도 기다리고 있다. 선진은 현재 FMD 이후 양돈산업의 재건을 위해 기본적으로 고객의 방역조치 및 방역 시스템구축, 농장 경영개 선 서비스와 매몰지역 돈사리모델링, 후보돈 입식계획 수립 등 재입식 프로그램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농장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고돈가라는 현실 속에서 돼지의 환경, 사양관리, 사료의 영양수준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프리미엄급 사료 급여를 통한 육성율 개선, 고속성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었다고 하겠다. 선진에서 새로 출시한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자돈1호, 2호, 3호, 젖먹이, 육성돈은 FMD 이후 고돈가 상황에서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탄생하였다.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시리즈는 건강과 면역은 기본으로 하고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돼지의 소화이 용성을 고려한 원료선택을 기반으로 한 구간별 최적 영양소 수준의 설계로 고속성장을 추구하였다. 또한 단계별 원료변화를 최소화하고, 단계간 영양소 수준의 균형과 흐름을 조정하여 성장단계간 연속성장을 실현하고 전구 간 고속성장이 가능케 하였다. <그림1> 이유자돈에서의 락토즈와 수크로즈의 사용 효과 일달증체량, g Starch Lactose Sucrose Dried Whey 0~7일 241 294 292 286 0~14일 316 358 358 352 0~21일 385 415 415 411 특히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 라는 이름으로 자돈 1호, 2호, 3호, 젖먹이, 육성돈 사료를 출시하여 출생으로부터 출하까지 1개 라인으로 구성된 성장의 지체 없는 연속성장을 실현시켰다. 25
<그림 2> 면역상태에 따른 라이신 함량과 일당증체, 사료섭취량과의 관계 사료내 Lysine 증가는 돼지의 면역상태에 관계없이 사료섭취량 및 일당증체량을 개선 IS: Immune System 라이신함량: T1<T2<T3 (Willams 등., 1997) 2011년 7월부터 사료 내 항생제 사용 전면 금지법안이 입법 예고되어 있다. 선진에서는 이미 2009년 슈프리모 25 자돈사료에서 자돈의 면역과 장 건강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자돈이라는 컨셉으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 하고 대체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출시하였고 사용농장에 적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료내 항생제 사용 전면금지에 대한 준비를 실험실이 아닌 현장 농가에 적용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 당하게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후에는 전체사료 및 전 구 간에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친환경 사료로 정비하여 사료 내 항생제 사용 전면 금지로 인한 농장 충격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하지만 항생제를 대체할 만능물질이 없는 상태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개별농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사양관리 기술개발 및 보급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진은 그 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선진의 노하우 가 전국 양돈농가에 적용되어 생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6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선진브릿지랩 원장 수의사 고상억 어느덧 산과 들판이 초록에 둘러 쌓인 계절이 우리 곁에 와 있다. 어디에도 지난 겨울의 혹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마치 폭풍 같은 구제역이 잦아든 것처럼. 지나가 버린 아픈 기억은 되돌아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 지만, 다시 출발하는 대한민국의 축산업을 위하여 동일한 기억을 만들지 않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구제역 이 후 정부에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라고 하는 축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적 보완을 하려 하 고있다. 이 정책이 실시 될 경우 농장에서 준비해야 하는 축산업 허가기준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 보자. 선진화의 의미는 쉽게 설명하면, 국가에서 마련한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에 한하여 축산업을 영위할수 있 도록 하는 것이다. 농장의 위치, 시설, 단위면적당 사육두수, 농장주의 의무교육 이수 등이 포함된다. 축산업 허 가제의 도입 및 적용 시점은 종축업의 경우는 2012년도에 적용하며, 순차적으로 농장의 규모에 따라 2015년까 지 모든 농장에 적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표 1>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 중 사육규모별 가축 사육업 허가기준 1) 기업규모, 전업규모 및 중규모 구분 차단방역 및소독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폐사축처리 시 군허가기준 세부항목 소독시설: 차량 출입자소독 장비, 발판소독기 방역시설: 울타리, 차량차단바, 물품반입창고, 사료보관창고, 관리, 탈의(샤워)실, 출하대소독장비 설치, 매몰지 확보 * 관리수의사: 소 1백두, 돼지 2천두, 닭 5만수 이상 계약관리수의사 격리시설, 환기시설(돼지, 닭), 전기시설, 소화시설, 급수시설(음용수기준) 정화처리, 퇴비화, 액비화, 톱밥축사 및 위탁처리 소각, 렌더링, 산분해처리, 매몰 및 위탁 등 주거밀집지역 및 도로 하천 인근 사육제한, 축산관련시설(도축장, 사료공장, 종축장) 인근 신규 제한, 적정사육두수 관리 등 2) 소규모 구분 세부항목 차단방역 및소독 소독시설: 발판소독조, 휴대용 소독기 방역시설: 울타리, 물품반입창고 * 공동방제단 개편으로 소규모 취약농가 정기적 방역관리 축사시설 격리시설, 환기시설(돼지, 닭), 전기시설, 소화시설, 급수조청결상태 분뇨처리시설 정화처리, 퇴비화, 액비화, 톱밥축사 및 위탁처리 폐사축처리 소각, 랜더링, 매몰 및 퇴비화 등(돼지, 닭) 시 군허가기준 주거밀집지역 및 도로 하천 인근 사육제한, 축산관련시설(도축장, 사료공장, 종축장) 인근 신규 제한, 적정사육두수 관리 등 27
농장과 외부를 구획할 수 있는 울타리와 출입문을 설치해야 한다. 이미 갖추어진 농장의 경우 파손된 곳을 확인 하여 보수를 실시하며, 시설이 없는 농장의 경우에는 새로이 설치 한다. 농장으로의 외부인 및 야생동물의 출입 제한이 방역의 근간이지만 국내 다수의 농장의 현실은 이와 상반되어 있다. 농장의 인가를 받지 않은 외부 사람 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야생동물들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외부 둘레에 울타리와 출입문을 설치해야 한다. <그림 1> 농장 울타리 예 <그림 2> 농장 출입문 예 1) 출입 차량 소독 농장내부로 진입하는 차량(사료운송, 출하차량 등)에 대한 소독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농장의 위치 등이 소독 시설을 설치 할수 없는 여건이라면, 소독기만이라도 농장 입구에 고정 배치하여 농장으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한 후 농장으로의 진입을 허용시켜야 한다. 또한, 차량에 대한 소독은 농장으 로 차량이 들어 올 때와 나갈 때 두번 실시하도록 하여야 한다. 차량이 농장을 떠날 때에도 소독을 실시하는 이유는 만의 하나 내 농장의 병원균이 다른 농장, 지역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2) 농장 내부 소독 농장내부 및 돈사에 대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돈사간 출입시 접촉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발판소독조 를 각각의 돈사 출입구에 설치한다. 발판소독조의 소독약액도 주기적으로 반드시 교체 한다. 그리고, 돈사 및 농장에 대한 소독내역을 기록부에 기록 한다 <그림 3> 발판소독조 예 <그림 4> 고정식 차량 소독시설 예 <그림 5> 이동식 외부 차량 소독 예 28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농장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 기구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시설과 농장 방문자 등이 방역복, 장화를 착용하거나 소독을 실시 할수 있는 방역실을 마련 한다. 방역실에서는 소독을 거치지 않은 물품의 농장내부 반입을 허용하 지 않아야 하며, 방문자는 방역실에서 반드시 방역복으로 갈아입은 뒤 농장으로 진입해야 한다. <그림 6> 방역실(컨테이너: 외부 물품 소독 및 방문자 탈의실) 예 자외선 등을 설치하여 물품 소독 <그림 7> 방역실 내부 자외선등 설치 예 농장을 방문한 사람,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기록을 하도록 한다. 농장 방문 기록부에는 농장을 방문한 사람의 이 름, 방문일시, 방문목적, 이전방문사항, 차량 번호 등을 기재한다. <표2> 농장 출입자 기록양식(예시) 일자 성명 방문목적 방문시간 차량번호 소독여부 (o. x) 연락처 앞에 기술한 축산업 허가제 기준 중 차단 방역에 대한 부분을 간략히 살펴 보았다. 축산업 선진화가 시행되면 법 규정에 충족하도록 농장 시설에 대한 비용이 투입 되어야 하며, 소규모 농장의 경우 이를 충족시키기는 것이 어 려운 농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축산 농가가 계속 과거의 경험 속에서 농장을 운영 한다면, 우리 축산 농가들은 매우 어려운 미래를 맞이 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예정대로라면, 2011 년 7월1일 양국간 FTA가 잠정 발효될 것이다. FTA가 발효되면 일부 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국내 축산업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미국과의 FTA도 이루어 질 것이다. 29
이러한 시장 개방 상황 속에서 축산업도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 축산 농가들이 먼저 변화를 주도하였다면, 정부에서 축산업 선진화 라는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축산 농가들은 차단방역에 대하여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축산 현장에서는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과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다. 이미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행동하는 농장들이 주변에 있다. 이들은 HACCP 인증을 받은 농장이다. 농장의 HACCP 평가 기준을 살펴 보면, 차단방역(8항목), 농장시설관리(17항목), 농장위생관리(17항목), 사료 동물용의 약품 음수관리(14항목), 질병관리(7항목), 반입 및 출하관리(7항목), HACCP 관리(15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 하여 HACCP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정부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축산업 허가기준의 모든 내용들이 HACCP 규정 속에 포함 되어 있다. HACCP를 인증 받은 농장은 축산업 허가기준이 적용되어도 아무런 별도 조치 없이 지속적으로 축산업을 영위 할수있는것이다. 축산농가가 먼저 행동하여야 하는 시점이다. 재입식을 위한 철저한 준비도 빠뜨려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축산업이 영속되어야 한다면, 우리가 먼저 변화 하여야 한다. 그 시작이 농장에 대한 HACCP의 인증일 것이다. HACCP인증의 목표는 농장뿐만 아니라 생산되 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가 생산한 안전한 축산물을 선택 할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 이다. 30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보람 농업회사 법인 생산팀장 박종문 현재 일반적인 번식농장에서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종을 교배시켜 태어난 F1종돈을 후보돈으로 사용한다. 번 식관리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산자 능력과 포육 능력이기 때문에 이미 국내 GP 농장에서는 번식능력에 우수한 백색계통의 F1 종돈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 이후 전국적인 FMD 발생으로 334만두의 돼지가 매몰되고 일시적으로 30만두 이상의 F1 종돈이 필요한데 반해 우리나라에서 1년동안 공급 가능한 F1은 20만두 내외 이기 때문에 FMD 비발생 지역의 정기적인 모돈 교체 분을 10만두로 추정 해 볼 때 실제로 살 처분 농장에 5개월동안 일시적으로 공급 가능한 F1 은 5만두 내외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농장에서 비육돈을후보돈으로 선발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는 후보돈을 비육돈에서 선발할 때의 주의 사항과 번식부분의 차이점 및 그 극복 방안에 대하여 논 하고자 한다. 최근 구제역 발생 이후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3%의 농가는 재 입식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완벽한 수세/소독 및 차단방역의 개선 없이는 이번 겨울 FMD 재발가능성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재 입식을 위해서는 우선 돈사 뿐만 아니라 창고와 사무실 슬러리 피트와 돈사의 천장 스톨과 지붕 트러스(갓쇼) 까지도 완벽한 수세/소독이 이루어져야 한다. 농장에 들어오는 모든 물건에 대하여 3차 정도의 완벽한 소독이 이루어지도록 소독 시설을 보완하고 영하의 날씨에도 20 C 이상의 소독조를 유지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특히 농장이 모여있는 대단위 양돈단지나 지역에서는 내 농장만 살아남는다는 게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따라 서 읍/면/리 단위로 지역단위 방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사료/돈분/톱밥/약품차량과 물품/인체소독에 대한 차단방 역시설을 지역단위로 확대하고 겨울철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량/물품/인체 소독시설에 대한 보온시설 보완 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1) 질병이 안정화된 농장에서 구입한다. 채혈을 통한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PRRS 항체 수준을 점검한 후 최소한 PRRS 바이러스가 안정화된 농 장에서 구입 해야 한다. 또한 여러 농장에서 구입 하기 보다는 한 개 농장에서 구입하여야 질병 안정화에 도움 이된다. 31
2) 교배 전에 한꺼번에 후보돈을 입식하면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매월 필요한 후보돈 수는 농장의 모돈 사육두수에 25% 정도이다. 이 숫자의 모돈을 3개월령부터 7개월령까 지 5개월 정도의 후보돈을 한꺼번에 월령 별로 입식시키고, 입식 전에 PRRS 백신을 놓아 안정화 시켜야 하 며, 농장 입식 후 교배 전에 PRRS바이러스가 안정화 되어야 한다. 특히 5월에 입식 할 후보돈은 반드시 2차에 걸쳐서 일본 뇌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3) 후보돈 백신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시행한다. 백신 접종은 일령별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계획을 세워 농장으로 전입 오기 전 구입농장에서부터 일령에 맞게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백신접종의 예(PRRS 양성농장) 일본뇌염 : 4월 20일, 5월 20일 1, 2차 백신 일괄접종 FMD: 모돈 - 분만 3~4주전/웅돈- 6개월마다/자돈 - 2개월령 후보돈 - 1차: 2개월령, 2차: 4주 후에 한다 도입 후보돈의 백신 프로그램(예) 시기 도입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백신 종류 돈열 단독 PRRS 1차 오제스키 백신 AR백신 PRRS 2차 파보 1차 소화기 백신 파보 1차 F1대체 후보돈과 F1후보돈을 비교해 보면 생산성적에서 차이가 나는데 산자수에서는 대략 0.5두 정도 내외이 고 포유자돈의 이유 육성율에서는 10% 내외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세심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그림1, 2참조> <그림 1> 산차별 산자수 비교 <그림 2> 산차별 포유자돈 육성율 비교 32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1) 외모를 보고 좋은 후보돈을 선발한다. F1대체 후보돈의 포유 능력을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유두수가 12개 이상인지 확인하고, 외모가 강건하고 다 리가 튼튼해야 하며, 위축이 되거나 너무 비만하지 않은 것을 골라서 종돈으로 사용해야 한다. 2) 선발 후에는 제한급여를 실시하여 과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F1대체 후보돈은 F1 종돈에 비해 증체량이 우수해서 무제한 급이를 하게 되면 과비가 되기 쉬우며 후보돈 시 절 과비가 되면 모돈이 된 이후에 적정체형으로 만들기가 더 어려워진다. 일령 별로 급여해주는 방식은 아래 와같다. 70~120일령: 젖먹이 단계 사료를 무제한 급여해서 증체량을 높여준다. 120~150일령: 후기 육성돈 사료를 적량 급여해 과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다. 150~190일령: 비육돈 후기 사료를 적량 급여해 과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다. F1대체 후보돈의 경우 특히 이 기간 동안 과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190~240일령: 번식돈 사료를 건비 상태에 따라 1일 2-2.5kg 급여하며 240일령에 140kg이 되도록 급여 량을 조절 하여야 한다. F1대체 후보돈은 분만 후 비유량이 F1 모돈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F1과 동일한 사료량을 주었을 경우 살이 찌기 쉽다. 특히 이유 후 교배를 거쳐 임신돈이 된 경우, 사료량이 과다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과비될 수 있다(특 히 여름철). 보통 F1 경산 임신돈을 기준으로 1일 사료 급여량을 초기 4주간에는 2.6kg (후보 임신돈2.2kg), 중기 8주간은 2.2kg (후보 임신돈 2.0kg), 말기 4주간은 3.0kg (후보 임신돈2.6kg)를 급여하는데, F1대체모돈은 이보다 5-10% 감량 급여 하면 과비를 방지 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을 중심으로 임신초기 사료를 급여할 때 과비가 되는 지 매주 점검을 해 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체형이 과비로 변해감은 물론 이로 인한 유선조직 내 지방침착 증가로 포유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분만사에서 역시 자돈이 잘 크는지 항상 확인해 가면서 포유모돈의 사료량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F1을 후보돈으로 구입하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농 장들이 F1대체 후보돈을 구입해서 농장 재입식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FMD가 안정화되고 종돈 수 급이 원활해지면 곧 F1 종돈으로 농장 모돈군을 교체해가야 한다. 따라서 농장 사정에 맞게 F1 도입시기를 정하 여 충분한 후보돈 두수를 확보하고 전입/격리/순치 계획을 세워 F1대체 후보돈을 고능력의 F1 종돈으로 교체해 나아가야 한다. 33
F1대체 후보돈은 F1 대비포유자돈육성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총 출하 육성율 저하에 따른 매출액감소를 사업계 획에 반영하여 각 농장의 재정상태에 맞는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간 교배 두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배두수를 정확히 알고 체크해야 한다. 매주 자기 농장의 분만 율을 확인하고 주간 분만 목표두수를 정하고 그 목표두수를 자기 농장의 분만율로 나누면 매주 자기농장의 주간 목표 교배두수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간 목표 교배두수를 계속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주 세 지점에서의 모돈 수를 확인 해야 한다. 현재 주간 교배두수와 예상 분만율을 곱하여 분만복수를 확인하고 차기 산차 교배두수를 예상하여 부족한 만 큼 3개월령 후보 돈을 보충토록 한다. 임신 10주령에 임신돈 두수를 확인하고 이 모돈군의 차기 산차 이유두수와 교배두수를 예측하여 교배 목표에 미달되는 모돈수를 5개월령 후보돈으로 채워야 한다. 금주 분만 복수를 체크하여 3주 후 이유두수를 확인하고 차기 산차 교배 목표두수에서 부족분을 후보돈 발정 동기화를 시켜 교배시켜야 한다. 위의 세 가지를 점검함으로써 항상 일정한 두수의 교배가 가능해지고 농장의 생산을 공장처럼 규격돈 주간 몇 두 식으로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있다. F1대체 후보돈을 재 입식하게 되면 처음 교배대상 두수가 전부 후보돈이기 때문에 주간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호르몬제 처리를 통한 발정동기화가 관리하기 용이하다. 특히 여름철 주간관리를 위해 후보돈호르몬제 처리두 수를 15% 정도 증가시켜 교배두수 부족에 따른 생산두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정 동기화를 위한 호르몬제 급여 개시 일령은 220일령 전후이다. 초 교배 목표 일령 (240일령) 3주전에 호르 몬제 급여를 실시하며 18일간 호르몬제 급여 후 중지하면 5일 안에 발정이 온다. 호르몬제는 1일 1회 사료 급여 시 5ml 첨가해준다. 급여두수는 교배목표 두수의 110%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무발정, 미약발정 후보돈은 도태를 원칙으로 하고 교배 대상돈 부족 시에는 발정을 유도하여 교배한다(합사, 호 르몬제 사용 등의 방법으로 발정을 유도). F1대체 후보돈 교배 후 최초 이유 시 이유모돈산차구성이 100% 2산차가 되기 때문에 발정재귀율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후보돈 두수를 20% 정도 여유를 두고 가져가고 경우에 따라 발정유도 호르몬제 처치를 통해 이유모돈발정재귀율을 높여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34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초산돈은 외음부가 붉게 부어오른 모습으로 발정이 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때가 교배 적기는 아니다. 교배적기는 전제 승가 허용 시간의 2/3가 진행된 시점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므로 반드시 수퇘지를 후보돈 의 앞에 두고 승가 허용 상태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12~24시간 전후에 교배를 시켜야 한다. 발정 초기에는 외음부가 부어 오르고 충혈되기 시작하고 중기를 지나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 최고조를 지나 어 두운 색을 띠며 점액의 양이 늘어나고 점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적기로 보고 있다. 이후 창백해지고 부종이 없어 지는 후기로 넘어가게 되는데 일반적인 기준이다. F1, F1대체 후보돈 모두 비슷하지만 발정지속시간에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 해야 한다. 기존에 F1대체 후보돈을 대상으로 교배를 실시하지 않았던 농장의 경우 발정지속시간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으 며 승가 허용구간의 3분의 2지점에서 교배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유 모돈의 발정재귀일별 교배 적기는 4일차 오전 승가 허용 시 : 4일차 오후나 5일차 오전에 1차 교배 4일차 오후 승가 허용 시 : 5일차 오전에 1차 교배 5일차 오전 승가 허용 시 : 5일차 오후에 1차 교배 5일차 오후 승가 허용 시 : 5일차 오후나 6일차 오전에 1차 교배 6일차 오전부터 그 후 모돈은 승가허용 시 즉시 교배 이 때 발정재귀일령별 산자수를 점검해야 하고 1주내 교배율을 점검해서 문제가 있다면 사료, 조도, 환기등 주 변 환경을 점검해봐야 한다. F1대체 후보돈의 경우 F1보다 포유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산차(1,2산차) 포유모돈의 유선관리를 세밀하게 관리해줌으로써 그 차이를 최대한 좁혀야한다. 앞서 언급한 체형관리를 통해 과비 및 유선조직 내 지방침착을 방지해야 하고, 1, 2산차 포유모돈의 포유개시두 수를 최대한 유두 수만큼 붙여주어 유선이 발달되도록 돕고 유방염 등의 질병을 예방해야 하며, 성적불량 모돈 의 도태를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F1대체 후보돈을후보돈으로 재 입식 하는 방안에 대한 주의사항들이었다. 물론 F1을 재 입 식 하거나 수입 F1을 재 입식 하는 방법도 있으나 농장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 3가지 방안 중에 어느 방안 으로 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결정은 농장주들이 직접 할 몫이지만 F1대 체 후보돈 재 입식 안은 빠른 입식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차후 양돈농가 정상화를 이루는 하나의 길이라는 생각에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다. 35
식육유통BU 회원지원팀장 이장근 국산 브랜드 삼겹살 2,980원/100g 국내산 행사용 삼겹살 1,980원/100g 미국 냉장 삼겹살 880원/100g 독일 냉동 삼겹살 730원/100g 2010년 1분기 국산 삼겹비율 62% 2011년 1분기 국산 삼겹비율 49% 2010년 1분기 국내산 돈육비율 80% 2011년 1분기 국내산 돈육비율 58% 구제역 이후 돈가가 7,000원을 넘는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고 농장에서는 5월부터 본격적인 후보돈 입식도 시작되면서 양돈산업은 외형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원료돈의 부족 으로 구매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돈가, 지급율 상승과 이에 따른 소비자 가격 상승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 비자 외면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은 점점 하락하는 반면 한 EU FTA 등을 통해 칠레뿐 아니라 유럽의 고품질 돼지고기가 무관세로 국내시장에 상륙하면서 앞으로 양돈산업의 여건이 크게 변화 할 것 으로 판단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이러한 시장 여건의 변화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높이고, 품질에 따른 가격 유통 차별화 유도를 위해 등급판정기준과 소매단계 등급표시 시범 사업 등 돼지고기 등급 판정제 개선방안 의 일환으로 2011년 6월 1일부터 새로운 등급제도를 도입한다. 따라서 선진포크 회원농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정되는 등급판정방법에 대해 분석해 보고 향후 정산제도 변 경 및 농장의 대응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기로 한다. 1. 등급 종류가 주요 선진국에비해 지나치게 복잡하여 규격 D등급과 육질 3등급을 폐지함으로써 단순화(17개 7개), 등급간 변별력 제고를 위해 육질 1+등급은 A등급에서만 출현 <표1> 등급 종류 변경안 규격 육질 1+등급 1등급 2등급 등외 A등급 1+A 1A 2A B등급 1B 2B C등급 2C 등외 등외 36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2. 출하체중 증가의 시장 요구를 감안하여 규격등급 도체중 범위를 상향 조정. 등지방 두께 범위는 현행기준을 유지하여 도체중의 범위 상향 조정에 따른 과지방 발생을 억제하고, 단계별 적정사료 급여를 통한 사양방법 개선을 유도 <그림 1> 규격등급 도체중 범위 변경안(박피기준, 괄호안은탕박기준) A등급 도체중: 74~86kg 등지방: 12~22mm B등급 도체중: 71~90kg 등지방: 10~25mm 3. 과도한 지방침착 방지를 위해 육질 1+등급 삼겹살의 근간지방두께 범위를 축소하고 근내 지방도에 대한 소비 자 선호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육질등급별 적정 근내 지방도 범위를 설정 <표2> 육질판정의 근간지방두께 범위 변경안 육질등급 기존 2등급 1+ 등급 규격등급 제한없음 근간지방 5~15mm 규격등급 A등급으로 제한 근간지방 5~13mm 1 등급 도체중 76kg이상, 등지방 15mm 규격등급 A, B등급 4. 맛을 떨어트리고 국내산 돈육 가치를 평가 절하 시키는 주요 원인인 물퇘지육, 왜소돈, 잔반급여돈 등은 등외 등급을 받도록 판정기준 강화 5. 돼지고기 품질에 따른 가격, 유통 차별화를 유도하기 위해 소매단계 등급표시 시범사업 진행 및 단계적인 확대 현재 학교급식과 군납시 일정등급이상 납품토록 하는 정책을 향후 병원,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에서도 시행하여 일정 품질 이상이 납품, 소비되도록 유도 도축, 가공장의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소매단계 등급표시 시행업소에 가점부여 위의 변경안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육량등급 A, B, C, D 및 등외 E등급에서 D등급이 C등급으로 포함돼 A, B, C등급으로 변경 육질등급 1+, 1, 2, 3등급에서 3등급이 없어지고 1+, 1, 2등급으로 변경 출하체중이 A, B등급 상한 각 2kg, 하한 A등급 3kg, B등급 4kg 상향조정 등지방은 출하체중 상승과 관련 없이 변경 없음 37
<표 3> 2011년 5월 시험도축 평가 결과 육질등급 출현율 (단위: 두, %) 현재 변경안 육질등급 증감(2-1) 판정두수 비율1 판정두수 비율2 1+ 73 12.2 35 5.8 6.3 1 413 68.8 392 65.3 3.5 2 110 18.3 170 28.3 10.0 3 4 0.7 등외 3 0.5 계 600 100 600 100 규격등급 출현율(단위: 두, %) 현재 변경안 규격등급 증감(2-1) 판정두수 비율1 판정두수 비율2 A 314 52.3 294 49.0 3.3 B 171 28.5 181 30.2 1.7 C 80 13.3 122 20.3 7.0 D 35 5.8 등외 3 0.5 계 600 100 600 100 변경안 시행에 대비하여 2011 년 5월에 600두에 대한 시험도축 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는<표3> 에서볼수있다. 육질등급 출현율 부분에서는 1+등급과 1등급이 각각 6.3%, 3.5% 포인트 감소 되었다. 규격등급 출현율은 A등급이 3.3% 포인트 감소되고 B등급이 1.7% 포인트 정도 상승되어 A, B등급 출현율은 전체적으로 1.6% 포인트 가량 감소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 선진포크 출하성 적을 바탕으로 분석 결과 출현 율 변화는 5월 시험도축 평가결 과와 비슷하게 나타나 전체적으 로 A, B등급이 일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농장별로 분석 시에는 일부 차이가 나타난다. A, B농장의 경우 2010년 출하성적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개정 등급제도 적용결과 A농장의 경우 A, B등급 출 현율이 78.9% > 82.0%로 3%P상승이 되었고 B농장의 경우 80.9% > 78.0%로 오히려 3%P의 하락하는 결 과가 나타났다<표4>. <표4> A, B 농장의 등급 출현율 변화 비교 출하 체중(kg) 출하체중 편차(kg) 등지방 (mm) A, B등급 출현율(%) 기존 변경안 차이 A농장 116 6.4 23.4 78.9 82 3.1 B농장 114 7.2 24 80.9 78 2.9 38 함께만드는 넉넉한 세상
2010 Sunjin Pigmanager 두 농장의 경우 등지방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출하체중 편차에서 A농장이 B농장보다 조금 균일한 체중대를 기 록하여 신규 등급제도 기준으로 A, B등급 출현율이 상승되었고 B농장의 경우 탕박기준 76~80kg(생체 약 99~104kg)대에 밀집된 B등급이 C등급으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등급이 하락하였다. 이번 개정을 통해 경매시장에서 B등급 중 낮은 중량대의 원료돈이 C등급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되던 문제점은 개선 될 것으로 판단되나 출하체중이 낮은 농장의 경우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낮아지는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 으로 판단된다. 1. 선진포크 출하 체중을 113kg에서 116kg으로 변경 출하체중 기준이 2~4kg정도 상향조정 되면서 상위등급 출현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선진포크 출하체중을 3kg정도 상향 조정한 116kg으로 출하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며 암, 수간의 등지방 차이 등을 고려해 암 118kg, 거세 113kg 출하가 요구된다. 2. 등지방의과지방 개선을 위한 사료 프로그램 개선 출하체중 증가에도 등지방의 변화는 없고 육질등급 판정시 근간지방은 상한선이 15mm에서 13mm로 2mm 감소하는 관계로 분리사육을 통한 거세, 암퇘지의 분리사육을 통한 별도 사료 급여나 비육후기 사료 급여 등 의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 구제역 이후 시장의 돈가 상승은 역설적으로 돼지품질의 하락과 수입육 시장의 확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수 입육으로 전환된 소비자의 선택은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소비가 감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우리나라 양돈산 업도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새로운 정산제도의 도입도 친환경, 고품질의 소비자 욕구 변화와 회원농장의 이익 창출에 발 맞출 수 있 도록 개정할 예정이며 선진포크 회원농장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빠른 대응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성공을 위한 농장의 기초사료 선진 후보돈 전용사료 1. 다산 모돈 확보를 위한 후보돈 프로그램 초교배 시점에 맞는 최적의 체상태 완성 모돈의 유전능력 극대화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 2. F1대체 후보돈의 연산성 향상을 위한 후보돈 프로그램 지제의 건강성 확보, 최적의 체상태 완성 포유능력 최대화를 위한 후보돈 관리프로그램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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