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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항사가 되기 위해 매일매일이 시험일인 듯 싶다. 방선객으로 와서 배에서 하루 남짓 지내며 지내며 답답함에 몸서리쳤던 내가 이제는 8개월간의 승선기간도 8시간같이 느낄 수 있을 만큼 항해사로써 체질마저 변해가는 듯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생각했던 목표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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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 NO.33 The Grapevine Times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of New England Tel.781-548-9945 www.thegrapevinetimes.com 日 외상 조선왕실의궤 thegrapevinetimes@gmail.com ISSN: 2152-4181 日 강점기, 강제 징용자 사망기록 외 추가반환 없다 밝혀.. 사망자의 이름, 본적, 주소, 생년월일, 성별, 직업, 작업장명, 사망일시 및 원인, 장소, 매 화장 신청자의 이름, 주소까지 상세히 적혀 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오카다 가쓰야 우리나라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 일본 외무상이 24일 민주당 정책조정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있는 우 회 외무부문회의에 출석해 조선왕실의 리 문화재는 6만여점에 이르며 조선왕 궤 등의 인도에 대해 한국 문화재 반환 실의궤를 비롯한 도서류는 왕실을 관 한일강제병합 100년에 즈음해 강제 겨받았다고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 ~1950년대 초 사망한 이들이 대부분이 은 이것으로 일단락을 짓고 싶다 고 말 리하는 정부 부처인 궁내청이 보유하고 징용자 유골 반환 등 구체적인 사안을 기 강제동원피해 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일본에 강제징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있으나, 나머지 문화재는 도쿄 국립박 언급한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 이후 일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장 오병주)는 용돼 숨진 조선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물관(6751점)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 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협조 차원에서 26일 밝혔다. 담겨 있는 이 자료는 강제 징용, 현지 사 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 기업 작업장과 탄광 사망자의 이름과 본적, 주소, 생년월 궁내청도 서적을 중심으로 4700점 등에 강제 징용돼 현지에서 사망한 일반 일, 성별 등 기본 신상정보뿐 아니라 직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의 우리 문화재를 갖고 있으나, 조선왕 인 노무 동원자 5천600여명의 사망 기 업, 작업장명, 사망일시 및 원인, 장소, 정부는 2006년 한일유골협의 때부터 이라며, 한국에선 조선총독부 시대 이 실의궤 167책 중 4책을 포함해 일부 자 록이 일본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공식확 매 화장 신청자의 이름, 주소까지 상세 20차례 넘게 `일본의 모든 지자체에서 료는 조선총독부와 무관하게 입수한 것 인됐다. 지금까지 일반인 노무 징용자에 히 적혀 있다. 이 기록을 수집해 일괄적으로 넘겨 달 는 목소리가 있지만, 오카다 외상은 이 이라며 반환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인것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거의 없었다. 미 다 해결이 끝났다 고 말했다 고 덧붙 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오카다 외상의 발언은 조 선총독부 시대에 일본 정부가 손에 넣 은 문화재 외의 것은 한국 쪽의 반환 전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반환을 요구하 였다. by Bumsoo Seo 주택시장은 지금 (?) 일본 47개 도도부현에 있는 1천727 라 고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일본 후 최근 일본 외무성에서 일제하 노무 개 지방자치단체 중 10개 도도부현 산하 생노동성이 모은 명단을 받은 것으로 전 82개 지자체로부터 수집한 것으로, 이 해 지고 있다. 화장 인허가증(埋 火葬 認許可證)을 넘 자료에 올라 있는 명단은 1930년대 말 Page 02 DENTS FIX Page 07 Hahn & Matkov 한 & 매츠콥 정 선진 Dent/Ding/Creases Removal 변호사 Plastic Bumper Repair 여러분의 법적인 문제 해결에 진정한 도움이 되겠습니다. C. 781-5 48-9052 이화여대 법대졸 101 Tremont St. Boston, MA Tel : 617-230-0005 by Bumsoo Seo 8월 29일, 4대강 사업의 허구성 지적 Page 03 Paintless Dent Repair dentsfix@gmail.com 나 위로금 지급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동원자 5천여명의 사망 기록이 담긴 매 지미 카터 전美대통령 평양 방문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망 사실을 입증하기 때문에 유족 확인이 나라 잃은 경술국치 100년 Page 17 백영주 부동산 주택 콘도 비즈니스 전문 www.clarapaik.com clarapaik@newstarrealty.com O. 617-969-사구팔구 C. 617-921- 6979

02 NEWS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주택시장은 지금 (?) 도요타, 코롤라.매트릭스 리콜 자하는 대신 기업 인수ㆍ합병(M&A)에 나서고 있다. 결국 고용을 늘리기보다 는 오히려 M&A 이후 중복되는 사업부 인원을 축소하면서 고용 창출에 기여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 국 경제가 회복되기보다는 침체가 지 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한가지더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 해서는 자금 공급과 재정 지출을 늘 려야 하지만 지금처럼 재정적자가 심 각한 수준이라면 확장정책을 쓰기 어 렵다. 미국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위 원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요청으로 과거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을 때마 다 이를 이겨내게 한 힘은 주택시장이 었다. 그만큼 미국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 움직이는 커다란 힘이었다. 의회에 만들어졌지만, 이 위원회는 내 도요타는 리콜 대상이 미국과 캐나다 고 있다. 미국 신규 주택 판매는 사상 부 분열 때문에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시장에서 판매된 2005 2008년형 모델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있다. 코롤라와 코롤라 매트릭스 차량 113만 이 균열은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기존 주택 판매도 최저치다. 현재 앨런 심슨 위원장(공화당)이 정부의 대라고 밝히고 부적절하게 제작된 엔진 하거나 극단적인 경우 주행 도중 엔진을 주택 판매는 6월보다 27.2% 급락했다. 퇴직연금 지급을 젖소가 우유 짜는 것 제어모듈(ECM) 문제를 해결하려고 리콜 꺼지게 할 수 있다고 도요타는 지적했다. 또한 미국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에 비유하면서 사퇴 압력에 시달리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부품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 명했다. 이 문제로 인해 3건의 차량 사고가 발 블룸버그는 과거 미국이 경험한 8 소비가 개선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있기 때문이다. 심슨 위원장은 자신을 문제의 ECM 부품은 미시간주 트로이 생했으며 이 가운데 1건은 운전자가 가벼 차례 경기 침체 중 7번은 주택시장 덕 미국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 비판하는 세력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 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업체 델피에서 운 부상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도요타 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 황이다. 퇴직연금 지급이 너무나 과도하기 때 생산된 것이다. 측은 해당 사고와 ECM 문제의 결함 사 러나 지금은 이 주택시장이 미국시장 을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처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것 문에)지금 정부는 3억1000만개에 달 이와 함께 제너럴모터스(GM)는 도요 은 이익을 내는 대기업들은 투자를 증 하는 젖꼭지를 달고 있는 젖소와 같다 타와 합작생상한 폰티액 바이브 20만대 고 비유하기도 했다. 를 동일한 문제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시장은 생애 첫 주택 구입 가시키지 않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경 자에 대한 정부의 세액공제 혜택이 지 영에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 난 4월 말 종료된 이후 급격히 냉각되 히 대기업들은 쌓아놓은 현금으로 투 이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 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성명에서 ECM의 특정 납 by Bumsoo Seo by Bumsoo Seo 땜 부위, 회로를 감싸는데 사용된 전자 서사시 속의 주인공 오디세이, 실존 인물(?) 유니버스 대표 최한길 이오아니나 대학 발굴팀은 16년 동 궁전으로 보인다. 이 궁전은 호머 시 례 난파, 사이렌의 유혹 등을 각종 어 안에 이르는 발굴 끝에 기원전 8세기 대의 여러 궁전들 가운데 유일하게 발 려움을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1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왕궁 잔해를 발 굴되지 않았던 것 이라고 밝히고 구 만에 귀향한다. 견하고 오디세이가 거처했던 곳 이타 조가 이미 발굴된 궁전들과 흡사하다 카 섬에서 흔적을 발견하여 서사시 속 고 설명했다. 오디세이 궁전 은 3층 건물로 암벽 다는 학설들이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 을 깎아 만든 계단에다 기원전 13세기 은 26일 보도했다. 의 우물이 있었고 항아리도 발견됐다. 발굴팀의 타나시스 파파도포울로 서사시 속의 영웅 오디세이는 트로 스 교수는 이제까지의 증거로 미뤄보 이를 함락한 후 고향 이타가와 아내 다 오디세이-페네로페 부부가 살았던 페네로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두 차 www.utsboston.com 1-888-666-1708 Tel : 617-739-2888/ 617-232-1708 Fax: 617-738-8833 171 Amory St. Brookline, MA (Boston university 앞) 도움을 받아 페네로페에게 청혼하는 의 주인공 오디세이가 실존 인물이었 여행사 귀향한 오딧세이는 부친과 아들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왕권을 재확립 한다. by Bumsoo Seo KE, UA, NW, AA 등 모든 항공사 취급 한국, 아시아, 미국내, 유럽, 남미 등 항공권 할인 제공 l 통역, 번역 서비스

NEWS 지미 카터 전美대통령 평양 방문 03 가장 작은 외계 행성 발견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정부간 천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성사시킨 박한식 美조지아대 교수 연구기관인 유럽남부천문대(ESO)는 지구에서 불과 127광년 떨어진 거리에 서 7개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새 태 양계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dpa 통신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태양계는 과학자들이 외계 행성들에 대한 연구 얘기했고 카터 전 대통령을 초청 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추정 하기 위해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된다.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칠레에 세계 최대의 하늘 눈, 천체 을 북한에 내걸었다 고 밝혔다. 박 망원경을 두고 있는 ESO는 뮌헨 교외 교수는 김 위원장이 카터 전 대통 에 있는 본부에서 새 태양계를 발견했 령의 초청을 결정한 것 이라고 덧 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중력 워블 붙였다. (wobble 궤도회전축 불일치로 나타나 그러나 북한을 방문한 카터 전 박한식 美조지아대 교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 문이 성사된 데는 미국 내 대표적 북한 문제 전문가인 박한식 조지아대 석좌교 수의 중재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 다. 그는 북한을 50여 차례 방문할 정도 로 북한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달 초 내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카터 전 대통령을 격식을 갖춰 초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북측에 는현상)에 대한 컴퓨터 계산을 통해 항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성 주변 궤도에 있는 5개의 행성을 찾아 만나지 못했다. 냈으며, 이 밖에도 2개의 행성이 더 포 김 국방위원자은 중국이 미국 함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연 보다 득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 중 구팀을 이끈 제네바 대학의 크리스토프 국을 방문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 로비스 교수는 이번 발견이 외계 행성 고 있다. 에 대한 연구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려 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구 질량의 1.4배에 달하는 7번째 행 5개의 강력한 중력 워블은 지구 질 성도 포착됐다. 7번째 행성이 확인된다 량의 13~25배에 이르며 해왕성과 비슷 면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외계 행 한 규모의 행성들에서 발생한 것으로 성으로 기록된다. 알려졌다. 또 토성 크기로 추정되는 6 by Suk K. Yoon 번째 행성의 움직임이 추가로 관측됐으 며, 그보다 좀 더 멀리 떨어진 궤도에서 그러나 이번 방문 성과로는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태양의 활동 씨를 특별사면해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북한의 결정을 환영하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노력 의 결과 라고 언론들은 보도 했다. by Bumsoo Seo 콜로라도 대학 토머스 우즈 교수 구소의 스탠리 솔로몬은 연구결과 태 등 미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의 최상 양의 활동은 기존의 11년 주기에 따라 층부 가운데 하나인 열권(熱圈)의 축 변할 뿐 아니라 한 극소기로부터 다른 소는 지구 주위를 선회 중인 위성들 극소기로 변할수도 있음이 밝혀졌다 에 미치는 가스항력을 감소시켜 보 면서 모든 태양의 극소기가 동일한 수 다 원활한 운항과 장기 체류를 가능 준은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케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양이 분출하는 에너지는 표면 흑 반면 역시 지구 궤도 주위를 선회 점의 증감에 따라 11년을 주기로 변하 중인 이른바 우주 쓰레기 들의 운항 고 있으나 지난 2007-2009년간에는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현재 가 태양 표면의 흑점 활동이나 태양폭풍 동 중인 위성들과의 충돌이 증가할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2009년 지구의 표면 온도 이는 많은 위성들이 선회하는 해당 가 사상 5번째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 회보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구간의 가스 밀도를 최대 30%나 감소 면 지구 상층권의 냉각을 초래한 태양의 2007-2009년간 태양의 활동이 이례적 시켰으며 이 같은 감소치는 태양활동의 활동 감소가 지구 표면에는 별 영향을 으로 낮은 수준을 보임으로써 지구 상 최소 단계인 극소기(solar minimum) 미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 약 90-240km에 위치한 열권이 냉 때 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미 지구물리학 각, 축소됐다고 밝혔다. 보스톤 한인 천주교회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미국립대기연 by Bumsoo Seo Korean Catholic Community of Boston www.kccboston.org 하느님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찾아 나서고자 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보스톤 한인 성당은 새 입교자를 위한 교리반을 9월 부터 시작합니다. 연락처: office.kccb@gmail.com 1518 Beacon St., Waban, MA 02468 Tel: 사제관 (617) 244-9685 사무실 : (617) 558-2711

04 NEWS Friday, August 27, 2010 역사를 바꾼 스파이, 러 출신 발레리나 밀 수확량 증대에 획기적인 진전... 밀의 게놈 크기는 인간 게놈의 다섯 배 이상에 이르나 그간 유전공학의 발전 에 힘입어 연구진은 연구 시작 1년이 안 돼 게놈의 대부분을 해독했으며 향 후 나머지 부분을 완전히 해독하고 전 체 지도를 다듬는 추가 작업을 벌일 계 획이다. 이번 밀 게놈 해독은 인류의 핵심 과제인 식량 생산 증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 고 있다. 홀 교수는 유럽의 경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밀 생산성이 2배가 되어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영국 리버 연구진은 특히 이번 연구의 성과를 풀대 등 영국 대학 합동 연구진은 밀의 극대화하기 위해 밀 게놈 지도의지적 게놈을 구성하는 총 170억개의 DNA 재산권을 일반에 무료로 공개해 누구 염기쌍 중 95%를 해독, 공개했다고 27 나 밀 게놈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 일 보도했다. 밀의 게놈 지도가 대부분 다. 해독됨에 따라 가뭄과 홍수, 병충해 등 이번 연구에 참여한 닐 홀 리버풀대 에 강하거나 약한 유전자를 구별할 수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그간 5 6년 걸 있게 돼 향후 품종 개량을 통한 밀 수 리던(품종 개량 등) 과정을 1 2년으로 확량 증대에 획기적인 진전이 예상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며 5년 내에 빵 다. 값을 싸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며 우리는 5 10년 안에 중요해질 신품종 밀을 키 우기 시작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밀은 전세계 곡물 생산량의 30%, 그 리고 세계 인구가 하루 소비하는 열량 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생명공학.생명과 학연구이사회(BBSRC)가 지원한 자금 (AFP) 통신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은 독일 정보기관 요원 폰 핑켄슈타인을 1940년 영국 프랑스 연합군은 나치 독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핑켄슈타인은 이 점령한 노르웨이를 탈환하기 위한 전 발레리나 스파이가 러시아 태생으로 러 투에서 영 프 연합군은 패배했는데 이 시아에서 발레를 배웠고, 노르웨이 오슬 노르웨이 해방 전투 패배의 원인은 나치 로에서는 한 발레 학교 책임자로 일했다 스파이였던 발레리나가 연합군 본부에서 고 진술했다. 작전계획을 몰래 빼내 독일에 넘겼기 때 180만파운드(약 33억원)로 이뤄졌다 문이었다고 26일 전했다. by Suk K. Yoon 비영리 교육사이트 khanacademy 영국 정보기관 MI5는 이후 수년간 발 레리나 스파이 리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최근 비밀 해제된 영국 정보기관 MI5 결코 그를 찾지는 못했다. 결국 영국은 리 의 문서에 따르면 1940년 독일군이 영 프 가 2차대전 중에 어떤 활약을 했는지에 연합군에 밀려 노르웨이를 잃을 수도 있 대해서 본인 입을 통해 확인하지는 못했 게되자, 독일 정보기관은 마리나 리 라는 다. 다만, 이후 붙잡은 다른 독일 정보기 이름의 발레리나를 스파이로 파견했다. 관 요원도 핑케슈타인의 진술과 일치하 리는 영 프 연합군을 이끈 클라우드 오 친레크 장군 사령부에 잠입해, 영 프 연 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MI5의 문서 에는 적혀있다. 합군의 구체적작전계획을 빼냈다. 영국은 by Suk K. Yoon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으나, 2년 뒤 붙잡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교육 분야에 하던 중 멀리 떨어져 사는 7학년생 조카 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는 연 7억 달러를 후원하는 빌 게이츠 재 에게 전화와 인터넷 등을 이용해 원거리 모두 무료다. 단이 조만간 비영리 교육사이트 칸아 수학 과외를 시작한 것이 칸아카데미 설 카데미 (www.khanacademy.org)를 운 립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최근 칸씨의 웹사이트 수학 강 영하는 살만 칸 씨와 교육 콘텐츠 개 그의 웹 사이트는 현재 1630개의 동 의를 듣고 정말 놀라운 강사 라고 감탄 발 및 보급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영상 강의 콘텐츠로 하루 평균 7만 명의 했고 최근 한 연설에서는 그를 언급하며 전했다. 수강생을 끌어들이고 있고 2006년 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인도 이민 2세대인 칸 씨는 하버드 대 경영학석사(MBA)와 매사추세츠공 설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8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대(MIT)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 칸 씨의 강의는 1개에 10 15분짜리 은 그는 졸업 후 헤지펀드 운영자로 일 로 각 분야의 핵심만 간결하고 알기 쉽 High Quality Carpenter Arnold Construction 아놀드 건축 Cell : 857-294-9760 Choong Wook Seo marines663@yahoo.com * * * * * Exterior & Interior Finish Carpentry Basement Window & Kitchen Cabinet Installation Millwork Installations Hardwood Floor by Suk K. Yoon

태블릿 열풍 TV 시장까지 05 NEWS 8월 25일 부터 선보인 구글 콜폰 (Google Call Phone) 시회 IFA 2010의 최대 이슈 는 스마트 TV다. 소니의 구 글TV,LG전자 스마트TV 등 이 첫 공개될 예정이고 삼성 전자는 유럽 콘텐츠 사업자 와 손잡고 TV용 앱스토어 서 비스를 확대한다. 애플은 완제품 TV를 만 드는 대신 기존 TV에 연결 해 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인 itv를 개발,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아이폰의 사용자환경(UI)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내 상위 10개 과 앱스토어 서비스를 itv에 그대로 적용, 유료방송 업체 중 7개 사업자가 아이패드 휴대폰 사용자층을 TV로 끌어들이려는 기반 동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 전략이다. 아이튠즈에 TV 프로그램을 사 도했다. 방송업체들은 태블릿 TV를 통해 고 파는 채널을 만들어 이를 아이패드에서 새 수익 기반을 찾을 것으로기대하고 있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 다. 화면이 작아 이용률이 저조했던 스마 다. 구글도 소니와 손잡고 첫 구글TV를 개 트폰과 달리 7~9인치대 화면을 갖춘 태블 발하는 동시에 로지텍 등과 협력해 인터넷 릿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수익모델을 만들 기능을 갖춘 셋톱박스 개발에 나섰다. 케이블방송사업자 케이블비전과 인터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내 유료방송 3위 업체인 디시 네 넷TV(IPTV)사업자 버라이즌도 아이패드 트워크는 다음 달부터 태블릿 PC인 애플 와 모토로라의 태블릿 등을 이용해 TV를 아이패드를 이용해 TV와 똑같은 실시간 보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8월 25일 부터 선보인 구글 콜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 폰(Google Call Phone)은 미국 전역 정이다. 과 케나다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다음 달 3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가전전 by Suk K. Yoon 사용시 $0.02/minute, 셀폰 전화( chat/voice/ 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 Mobile)는 $0.05 / minute 이다. 을 수 있다. 세계 어디나 전화연결이 가능 하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한국과의 며 이 구글 콜폰에 대한 사용 설명은 통화는 일반 가정전화 (Land Line ) 웹페이지 http://www.google.com/ by Ryan Suh 보스톤이북5도민회 야유회 일시 ; 9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 Hopkinton State Park, MA 71 Cedar St. Hopkinton, MA 01748 (508) 435-4303 보스톤이북도민회는 도민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야유회에 이북과 경기, 강원의 미수복지역이 고향인 실향민 과 가족, 자손들은 물론 친우분을 초대합니다. 도민회가 정성껏 준비한 점심(즉석 불고기, 음료, 과일등)을 맘껏 즐기시 며 옛 고향친구도 만나고, 새 고향친구를 찾아 보는 시간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오시는 길- I-90 Mass Pike west 방향으로 오다가 Exit.12 로 나와 RT.9 west(worcester 방향)으로 오다가 RT.85 만나면 우회전 크로바형 길을 따라 RT.85 south(cordaville Rd) 방향으로 직진하여 3.5마일가량 내려오 면 목적지입니다. 연락처 ; 978-725-9597 978-514-3399 강경신 이사장 김봉식 회장 보스톤이북도민 이사장 보스톤이북도민 회장 보스톤이북도민 부회장 행사내용; 즉석불고기 파티 (과일, 음료등) 이북도별 대항 추석맞이 윷치기 보물찾기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음. 강경신 김봉식 김희몽

NEWS 06 김창식 NEW ENGLAND 지역 뉴스 (전 뉴잉글랜드 해병전우회 회장) 홀인원 지난 8월13일 금요일 오후 3시경 Granite Fields Golf Club ( kingston N.H) 에서 메툰에 거주하는 김창식 (전 뉴잉글랜드 해병전우회 회장)가 골프경력 10년에 처음으로 홀인원하는 행운을 가졌다 보스톤 이북 5도민회 야유회 이날 최원길씨와 라운딩중 17번 홀 (파 3 165 야드)에서 4번 아이 온으로 티삿한것이 홀인원 된 것. 9월 5일 ( 일요일) 3;00PM 김창식 (전 뉴잉글랜드 해병전우회 회장) 보스톤 이북 5도민회 (회장 김봉식, 이사장 강경신) 에 서는 회원들간의 단합 결속과 친목을 위하여 2010년 추계 야유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 한다. 뉴잉글랜드 지역에 거 주하는 모든 이북 출신 교민들과 그 가족및 친지분들 모두 를 초대한다. 운동은 포만감 신호 조절, 체중증가 역제 효과 있다. 일시: 2010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합킨톤 파크, Hopkinton, MA 회원들이 준비한 식사가 제공되며 다채로운 오락과 게 임, 푸짐한 상품들 그리고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회장 김 봉식 (978)514-3399 홍석환 목사 Risem District 감리사 취임예배 9월 12일 오후 4시 (주일) 지난 8년동안 북부보스톤 교회를 담임했던 홍석환 목사 가 Risem District (동남부 메사추세츠지역과 로드아일랜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 그는 살찐 쥐와 마른 쥐들을 운동 인터넷판은 브라질 캄피나스(Campi- 시킨 다음 12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nas) 대학의 호세 카르발헤이라(Jose 살찐 쥐들은 운동 전보다 평균 25% Carvalheira) 박사가 운동은 섭식, 체 덜 먹었다고 밝혔다. 마른 쥐들은 식 온 등을 조절하는 뇌부위인 시상하부 욕에 변화가 없었다. (視床下部)에서 포만감을 담당하는 이는 운동이 에너지 연소를 증가 신경세포의 신호를 활성화시켜 식욕 시키는 외에도 포만감 신호를 조절 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인슐린 해 칼로리 섭취를 억제함으로써 체 의 민감성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고 중증가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 26일 보도했다. 주는 것이라고 카르발헤이라 박사는 드 지방)의 감리사가 지방목사들을 다 만나본 뒤 뉴잉글 카르발헤이라 박사는 운동이 포만 랜드 지역 Peter Weaver 감독을 모시고 여러분들의 축복 감 유발을 통해 렙틴과 인슐린의 민감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 속에 취임예배를 드린다. 성을 증대시키는 시상하부의 단백질 지 공중과학도서관 - 생물학(PLoS 120여년전 언더우드와 아펜셀러의 선교로 개화와 기독 인터류킨-6(IL-6)과 인터류킨-10(IL- - Bilo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교 신앙으로 들어온 한국 사람이 이제는 선교의 빚을 갚 10)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쥐 실험 으려 감리사로 선교사를 파송했던 교회를 사역하는 뜻깊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by Joung Kim 은 자리이다. 날짜: 9월 12일 오후 4시 (주일) 장소: Plymouth United Methodist Church 29 Carver Road, Plymouth, MA 02360 - 이 날의 헌금은 Lynn지역 캄보디아 어린이 선교에 쓰여진다. 자몽(grapefruit), 당뇨병 치료에 효과 북북보스톤 한국학교 가을학기등록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이스라엘 예 혔다. 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야코브 나흐미 나링게닌은 또 지방세포에서 지방 아스 박사가 자몽(grapefruit)의 나 산이 방출될 때 PPAR-감마라는 소 보스톤북부 앤더버에 위치한 북북보스톤한국학교 ( 링게닌(naringenin)이 인슐린 민감 분자단백질을활성화시켜 인슐린민감 교장 장인숙)은 가을학기를 9 월11일 개강하며 등록마감 성을 증가시키는 당뇨병 치료제 로지 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 8월30일 까지이다 글리타존과 지방을 분해시키는 고지 따라서 자몽의 나링게린을 영양보 개강 : 9월 11일 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효능 충제로 만들어 사용하면 고지혈증, 2 등록 마감: 8월30일 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형당뇨병 나아가서는 대사증후군을 대상 고 26일 보도했다.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만 4세 이상 나흐미아스 박사는 식사 후 혈액 문의: 것이라고 나흐미아스 박사는 말했다. Insuk121@comcast.net 에 포도당이 넘치면 간(肝)은 이를 지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 교감명정호 978-475-5510Seoung.myung@gmail.com 방산으로 전환시켜 장기적으로 저장 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 ** 북부보스톤 한국학교에서는 함께 봉사 할 교사를 모 하고 공복 때는 거꾸로 지방세포에 신호에 실렸다 교장장인숙 978-390-9880 집한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을 기다린다. 서 방출되는 지방산이 간에서 케톤 으로 분해되는 데 나링게닌은 이 중 후자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 by Joung Kim

한국 NEWS 4대강 사업의 허구성 지적 김교수는 4대강 사업의 허구성을 이 렇게 지적했다. NEW ENGLAND 지역 뉴스 되돌려야 하고 100%가 진행되더라도 다시 되돌려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 사업의 명분 또한 평소 4대강 사업을 비판해 온 이준구 가운데 하나가 물 부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죽이기 가 살리기 해결이라고 하는데, 정 로 둔갑하고 파괴가 복원으로 둔갑하는가 하 말 물 부족국가라면 골 면, 생태계의 가장 위험한 적이 절친한 친구 프장 허가를 내주면 안 를 가장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며 강에 깃 된다 라며 골프장은 비가 오지 않을 때 들이고 사는 수많은 생명들이 무슨 죄가 있 하루 1000여 톤의 물을 사용한다. 그런 어 불도저와 포클레인에 짓밟혀야 한단 말인 골프장을 수천 개 허가해주고 물 부족 가? 라고 개탄했다. 국가라는 뻔뻔한 소리를 할 수 있나 라 고 지적했다. 4대강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의 대 표 조해붕 신부는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죽 은 믿음이다 라는 사도 바울의 말을 인용, 름을 위해 준설을 하고 있다는 것도 틀 많은 사람들이 강 살리기를 위해서, 환경 살 린 말 이라며 준설은 쌓인 것을 떠낸다는 것 리기를 위해서 실천하고 참여하는, 또 진실 그는 80년대 초 비철금속 공업단지가 들 인데 지금은 맨땅을 깨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을 알려 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 어선 경남 울산 온산읍에서 발생한 공해병 그는 이어 대표적인 토건국가로 경제를 망 고 밝혔다. 온산병 을 밝혀내는 데 앞장 섰었고 새만금 친 것이 일본 이라며 우리가 그 길을 뒤 따 사업의 환경파괴를 지적하며 사업 중단을 외 라 가고 있기 때문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쳤던 지식인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이명박 것 이라고 밝혔다.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대통령의 대운하사업을 반대하는 전국 2000 여 교수들의 대표다. 뉴잉글랜드 세탁인협회 세미나 9월 11일 오후 6:30 김 교수는 또 정부가 물의 원활한 흐 반대만 하는 교수 라고 불려지는 서울대 07 일시: 2010년 9월 11일 오후6:30 장소: 북부보스톤 감리교회 내용; 드리아클리닝 기계에서 발생되는 분리수(Separator Water)처리 방법 및 처리장비의 설치요강과 기타사 서울 조계사에 차려진 한강선원장 지관 스 님도 김정욱 교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항 교육 문의: 508-826-5270 (조온구 세탁협회장) 617-877-9217 (권기성 세탁협회부회장) 김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며 공사가 99%가 진행됐다면 1%라도 세탁인협회 조온구 회장은 D.E.P(Depart of Environmental)는 앞으로 분리수 처리 방법 및 분리수 처리장비 설치에 관한 규정을 더욱 엄격히 규제 검열할 방침이므로 덕수궁 중명전 복원 이번 세미나에 세탁인협회에서 준비한 여러 교육을 받고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세탁인의 참여를 당 부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중명전 내부를 역사현장체 험공간인 상설전시관과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한일강 제병합 100년이 되는 29일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 파 견 등 구한말 역사 현장이었던 덕수궁 중명전이 원형 복원돼 일반에 개방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thegrapevinetimes@gmail.com 중명전은 본래 1897년 황실도서관으로 건립됐지만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에 화재가 난 이후 고종황제가 집무실인 편전(便殿 )으로 사용했었고 이후에는 일제 의 훼손으로 외국인 클럽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1976 년에는 민간에 매각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2006년 정동극장으로부터 중명전 소유 권을 인수받아 이듬해 12월부터 원형복원을 시작, 상설 전시관을 조성해 근대 역사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 활 The Grapevine Times 용하기로 했다. 1층 전시는 중명전의 연혁을 정리한 중명전의 탄생, 을사늑약의 현장을 보여주는 을사늑약을 증언하는 중 명전, 을사늑약 후 고종과 대한제국의 노력을 담은 주 Editor and Publisher Jihee Kim 1905년 을사조약 이 강제로 체결된 덕수궁 중명 전의 당시 모습 권회복을 위한 대한제국의 투쟁, 헤이그 특사의 활동을 며, 2층에는 고종의 집무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살핀 고 종과 중명전 전시가 마련됐다. 중명전 관람료는 무료다. 덕수궁 전경 조명한 헤이그 특사의 도전과 좌절 등으로 구성됐으 Director Minwon Suh Counsel Lawyer Sunjin Jung Reporters & Interns Bumsoo Seo Chul Kang Ryan Suh Joung Kim Suk K. Yoon Columnist/ Opinionator Hyoungbeom Kim Hailanne Kang Jinwoo Suk Cheonsung Kang Samwoong Kim Angela Kim 덕수궁 중명전의 새 모습

08 NEWS 멕시코만에 신종 미생물발견 과학저널 <사이언스익스프레스>는 미국 로렌스버 학자들은 멕시코만 기름띠가 급속히 사라진 원인을 클리국립연구소 연구팀이 실은 보고서에서,비피(BP) 명확히설명하지 못했는데, 신종 미생물이 기여를 했 기름 유출 현장 심해에서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미생 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물 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름을 분해하 는 기존 미생물과 비슷한 이것이 종종 일어나는 기름 유출의 결과로 진화한 생명체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과 멕시코 바닷 속 벌레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살며, 보통 길이는 50cm다. 심해 생태 전문가 크레이그 맥클레인(McClane)은 이것은 등각류 의 일종 이라며 집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쥐며느리와 같은 종의 동물 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만에서 이 정도 크기의 벌레는 일반적 이라며 이보다 더 큰 벌레들도 많다 고 밝혔다. 미국 MSNBC의 과학기자 앨런 보일(Boyle)이 지난 31 이 벌레는 멕시코만 심해에 설치된 무인장치에 걸려서 사람들에 일 공개한 괴물벌레는 멕시코만 2590m 심해에서 발견됐 게 공개됐다. 벌레가 실제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다. 몸 길이만 76cm에 이른다. 정식 학명은 배시노무스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기간테우스(Bathynomus giganteus) 로 바다에 가라앉은 세니커 호수의 괴물 미국 뉴욕주 세니커 호수에서 호수 괴물이 촬영됐다 세니커 호수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들에 따르면, 세니커 호수 괴물은 약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인디언들은 이 호 8m 크기에 뱀과 같은 몸통을 가졌으 긴 목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 수에 괴물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고. 또 며, 200m에 가까운 깊이의 호수 바닥 생명체는 전설적인 스코틀랜드 네스 지난 1800년대 후반, 호수에서 괴물을 에 살고 있다고 한다 호 네시 를 떠올리게 하는 이 생명체 봤다는 목격담이 보고된 후, 지금까지 는 긴 목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천천 괴물 을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종종 히 헤엄친다. 나타나는 곳이다. 목격자들 및 인디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쿠바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세계에 본을 봐 왔다. 처음 연구진들은 이미 발견된 종의 새끼 정도로 서 가장 작은 개구리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명 마이 생각했지만 마이크로힐라 네펜티콜라는 지금까지 보고 되지 크로힐라 네펜티콜라 인 초소형 개구리는 성체가 되도 몸길이 않은 새로운 종임이 밝혀졌다 라고 말했다. 가 10.5~12.8mm에 불과하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인드라네 일 다스 교수는 박물관에서 100년 넘게 수집돼 온 양서류 표

NEWS 09 손상된 각막 대체할 생합성 각막 개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와 스웨 덴 공동연구팀은 재조합 콜라겐(recombinant collagen)을 이용 생합성 각막을 만들 어 손상된 각막을 제거한 자리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각막을 재생하는 데 성공 했다고 전했다. 각막이란 눈의 정면을 덮고 있는 볼록하 고 투명한 막으로, 광선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맺게 하는 창문 역할을 한다. 콜라 겐은 각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섬유성 단백 질이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병원의 메이 그리피 스 박사는 각막 손상 환자 10명에게 이 생합 성 각막을 이식하고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9 명에게서 세포와 신경이 다시 자라 생합성 각막으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각막이 형성되 었다고 밝혔다. 새 각막은 정상적인 각막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고 모양도 같았으며 감 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눈물도 흘렸다. 생합성 각막이 이식된 환자 중 6명은 시력도 크게 개선되었다. 연구팀은 새 각막으로 매년 각막 기증을 기다리다 완전히 시력을 잃게되는 수백만명 의 사람들에게 새 빛을 찾아줄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 스 병진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현대인들의 뇌는 휴식이 필요 NYT는 대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시간을 휴식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끝없는 외부자극에 뇌 의 휴식시간이 원천봉쇄 되는 행위라고 보도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현대인들의 뇌 가 컴퓨터, 스마트폰, MP3, TV 등 디지털 기기들에 온종일 무방비로 노출돼 전례없 는 혹사를 당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 고했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미시간대 신경과 학 전문가인 마크 버먼 박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산책한 사람과 복잡한 도심에서 산책한 사람의 기억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자의 기 억능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도심 산책에서는 끝없이 뇌가 자 극된 반면 자연 속 산책에서는 뇌가 휴식 할 시간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쥐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 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분교 (UCSF)의 로렌 프랭크 교수팀은 최근 쥐 실험을 통해 일정시간 휴식을 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월등한 학습능력 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랭크 교 수는 인간의 뇌는 휴식을 통해 정보를 재 구성하고 기억을 축적하며 새로운 아이디 어도 얻는다. 면서 휴식없이 뇌를 자극에 만 노출시키면 이 같은 효과들이 봉쇄된 다. 고 지적했다. 의사 종교관이 시한부 환자에 영향준다 (?)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영국 바츠 앤드 런던 의과-치과대학(Barts and London School of Medicine and Dentistry)의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의학윤리 웹사이트에 게 재한 보고서에서 무신론자 또는 불가 지론자인 의사들이 종교적 믿음이 깊 은 의사들보다 시한부 환자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 이 2배 가량 높다고 주장했다고 보도 했다. 이런 주장은 시한부 환자를 치료하 는 전문의와 일반의 8천500여명을 대 상으로 진정제 투여 등 고통을 완화하 는 처방을 했는지와 안락사 등 생명단 축 문제 등을 논의했는지 등을 종교의 유무 등과 연관시켜 조사한 결과에 따 른 것이다. 이에 응답한 의사는 약 4천 명에 달했다. 연구팀의 클리브 실 교수는 내가 시한부 생명에 직면한 환자라면 의사 의 종교관, 즉 종교적인지 비종교적인 지와 무슨 결정을 내릴 때 의사에게 영 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 할 것 이라며 시한부 환자들은 의사의 종교적 믿음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의사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자 신의 믿음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환자 를 직접 대하는 임상의들이 흔히 자신 을 과학의 중립적 적용자로 묘사하지 만 가치들은 (낙태시술에서 보듯 환자 를 다룰 때) 작용한다 고 말했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조산 위험 높인다 미국 학술지 <임상영양학>는 덴마 크 스타텐스세럼연구소 연구진논문을 소개했는데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하 루 1병 이상 마신 임산부들의 조산 확 률이 이런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경 우보다 3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산은 임신 37주 전 출산을 말하며, 이번연구는 임산부 5만9334 명을 관찰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서 인공감미료 탄산음 료를 하루 4병 이상 마신 임산부의 조 산 확률은 이런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 은 임산부들보다 78% 높게 나왔다. 연 구팀은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는 조 산과 관련해 눈에 띄는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산부인과 의사 들은 이미 인공감미료 탄산음료가 조 산이나 조기 진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청량음료업계는 인공감 미료 탄산음료와 조산의 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 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임상영양학> 9월 호에 실렸다.

10 EDUCATION 문제 해결 기술 교육 컬럼 요즈음 다니는 가게마다 Back to 하는 성격이 어느 직업이나 학업에서 문제를 발견하라고 사사건건 트집 College 라고 써놓고 기숙사에서 필요 성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격입니 을 잡고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라는 것 한 온 갖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것들 다. 이 아닙니다. 을 보면서 대학생을 자녀로 갖으신 부 회사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 기술 모님들이 얼마나 분주하실까 하는 생 이 뛰어난 사람들을 고용하기 위해서 각을 갖습니다. 신문 광고를 낼 때 쓰는 표현들이 진 취적인, 융통성 있는, 리더십이 있는 특히 첫 아이가 대학의 기숙사로 들 과 같은 말 들입니다. 어가는 부모님들은 이사 준비 하시느 라고 얼마나 머리가 복잡하십니까? 이제 부모님을 떠나서 말 그대로 독 립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부분입니다. 분의 직원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큽 대학도 작은 사회입니다. 리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 문제 해결 기술은 사실상 학교에서 하다 못해 기숙사 내에서 작은 개선 문 조사, 통계등을 통해서 문제를 구 공부할 때보다 직장에서 더욱 필요합 체적으로 지적하고 증명할 수 있어야 니다. 의 여지라도 보입니까. 그 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불편 내 합니다. 그러므로 학교에 다닐 때에 이 점을 진실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능동 지 불합리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먼저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해결책을 모 염두에 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 파악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색하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어떤 문 으로 필요한 대인 관계 기술, 의사 전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있는 지, 어떤 방법을 통해서 누구에게 제는 아예 해결책이 없는 것처럼 보이 달 기술, 통계 및 자료 수집 방법 등을 원하는 것입니다. 잘 전달 할 수 있는 지, 해결 방법이 무 는 것도 있습니다. 잘 습득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속해 그리고 문제를 발견해내 있는 작은 조직, 즉 기숙사, 동아리, 학 이런 모든 면들을 갖춘 사람 서 오히려 상사나 다른 동 생회 등에서 이 기술을 연습해 보는 것 을 흔히 문제 해결 기술이 뛰어 료들 사이에서 미묘한 불화 이 좋겠습니다. 나다 고 하는 것입니다. 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보와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지만 아 문제 해결 기술의 첫 번째 능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습득해 력은 문제를 발견해 내는 능력입 야 할 기술 중에 하나가 문제 해결 능 니다. 자기가 일하는 회사의 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 력 및 해결 방안 모색능력이라고 생각 션이나 목표가 무언지를 완전히 을 제시한 다음에 할 일은 합니다.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입 해결책을 시행하는 일입니 니다. 다. 이 일이 어려운 이유는 그러므로 충분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하며 단지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뿐 아 회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참 우리 모두가 변화라는 것 니라 졸업 후 취직하고 나서, 아니 인 가하고, 며칠 지내며 경험을 통 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 생 전반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함 해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문입니다. 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상식선에서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지 파 분위기 가운데서 새로운 일을 시행 지 지식뿐 아니라 적극적인 성격, 훌 악한 회사의 목적에 어긋나는 일들이 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조직 륭한 의사 소통 능력, 탁월한 대인 관 바로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내에 자기 편을 확보하고 사람들의 계 기술, 훌륭한 연구, 분석 능력이 필 요합니다. 문제를 찾아낸다는 것은 단지 문제 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이상 문제를 기꺼이 직면해서 해결코자 입니다. 적으로 사고하고 상사에게 지적하고 합니다.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하여 잠시 언급 영하게 되면 시행이 좀 쉬워진다는 것 니다. 문제를 여러 증거를 통해서 조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를 기원 대학에 다니면서 각종 지식과 정 게 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반 어떤 회사든지 문제가 있으면 대부 의 일입니다. 언지 알아내는 연습을 해 보십시오. 의견과 반응을 해결 방법에 포함 시키 사실상 문제를 발견하는 일은 문제 해결 기술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쉬운 는 일입니다. 새로 시행된 일에 의해서 영향을 받 이 코너는 Angela유학원 교육담당 그룹에서 협조해 주고 계십니다 angelagroup@gmail.com 채근담(菜根譚) 유교, 은 홍자성의 책이다. 인생의 처세를 다룬다. 채근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을 말한다. 도교, 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는 명나라 홍자성이 지은 것과 청나라 홍응명이 지은 두 본이다 드러내지 않음으로 자신을 보호하라 흥성할 때 쇠퇴함을 대비하라 藏巧於拙 用晦而明 寓濟于濁 衰颯的景象 就在盛滿中 發生的機緘 卽在零落內 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제우탁 쇠삽적경상 취재성만중 발생적기함 즉재영락내 以屈爲伸 眞涉世之一壺 藏身之三窟也 故君子居安 宜操一心以慮憂 處變當堅百忍以圖成 이굴위신 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고군자거안 의조일심이려우 처변당견백인이도성 뛰어난 재주는 어리석음으로 감추고, 쇠퇴해 가는 모습은 흥성함 속에 있고 지혜는 드러내지 않되 명철함을 잃지 않으며, 생동하는 움직임은 스러지는 가운데 있다. 청렴은 오히려 혼탁 속에 깃들게 하고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할 때에 굽힘으로써 몸을 펴는 것, 참마음을 굳게 지켜 후환을 없게 하고 이것이야말로 험난한 세상을 건너는 배이며 이변을 당했을 때 백 번을 참아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몸을 보호하는 안전한 곳이 된다.

조상의 슬기 사는 사람들은 살고 있다는 죄 하나로 집 값 말고 지적 소유권 보상금을 더 내 야 하는 불행한 사태를 경험하게 될지 도 모른다. 우리가 새로운 한옥에 관심을 두게 그런 일이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 하 되는 까닭의 하나가 바로 이런 점에 있 여도 대비가 유비무환이다. 물을 때 대 다. 우리의 것을 다 알기전에 어느새 이 답할 준비가 있어야 한다. 이 땅에 존재 땅의 문화 자료를 축적하고 있던 집들 하던 많은 세월의 집이 지닌 천장 높이 이 다 사라져 갔다. 19세기 이전 각종 에서 그런 층고가 생겨났고 그에 따라 건축물들이 사라질 때 알뜰히 정리했어 우리 현대 건축은 가장 개성적인 발전을 야 할 일을 건성 넘겼고 준비 없이 새로 하고 있다고 상대를 납득시킬 만큼 분명 운 흐름을 맞다 보니 내 것의 정리가 소 히 말하려면 식견이 있는 유능한 인재 홀 해 질 수밖에 없었다. 를 양성해 놔야 한다. 광복과 전쟁 이후 외국에서 수련한 방법이 교육밖에 없다면 빨리 우리 유능한 인재들이 귀국하여 선진 교육제 학교 건축과에 그런 인재를 양성할 바탕 도로 후진을 양성하려는 급한 마음에 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수순으로 거두절미하고 터득한 서양 건축물 위주 는 한옥을 전공하는 유능한 교수와 학 로 지도하다 보니 내 집을 가리켜야 할 도들이 모일 수 있게 독립된 학과를 마 마땅한 과정을 생략하였고, 서양건축에 련해 주는 일이 첩경이다. 편중하였다. 그 만큼의 발전이 있었다는 칭송을 그 관성으로 각급 건축학과는 한옥 듣는다. 이제 그분들이 한발 자국만 더 을 도외시하고 학습할 대상에서 제외하 분발하면 한옥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 였다. 더러 [한국 건축사]를 가르치는 학 틀림없이 역사 기록에 영원히 이름을 남 교가 있으나 교양과목인 정도가 고작이 길 분들이 한시대의 [현대건축]을 주도 다. 그 정도인데도 대학원에서 고전 건 해 왔다. 그분들 노력으로 이 창작의 능 축으로 석사 학위 청구 논문을 작성하 력이 발휘되는 새로운 건축 세계가 전 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니 정식으 개되면서 세계 건축계에 이바지할 넓은 로 학과를 만들어 교육하였다면 놀라운 신천지가 열릴 계기를 그분들은 충분히 업적이 축적되었을 것이다. 마련해 낼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 그러나 아직 한옥을 지을 수 있을 정 도의 교육은 도외시되고 있다. 간 미뤄 두고 하지 못하였던 일의 성취 가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한옥으로 석사 학위 취 지금 새로운 흐름이 재빨리 대두되 득한 사람조차 제도교육에 재투자할 기 고 있다. 신나는 우리들의 새로운 건축 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한국건축 시대의 여명이 밝아 오고 있는 것이다. 연찬의 진로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 나라와 민족의 기운이 그렇게 움직이 다는 소식이다. 고 있다. 시기는 망설임을 기다리지 않 전문대학, 실업고등학교에선 관심조 는다. 이럴 때 한옥을 재빨리 무대 위에 차 두지 않아 그나마 [한국 건축] 조차 올려놔야 세계인들에게서 갈채를 받을 접할 기회가 별로 탐탁하지 않은 없는 수 있다. 경우가 태반이다. 한옥의 기술을 지도 세계는 바야흐로 개성 있는 민족 문 하는 학교나, 그런 건축과가 있다는 말 화가 제각기 자기 특성을 뽐내는 새로운 이 아직 들려 오지 않는데도 한옥은 지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산업 사회의 무거 속적으로 건축되어 오고 있고 20세기 운 틀을 벗으며 문화 경쟁 시대로 다가 후반에 이르면서는 새로운 한옥의 시류 서고 있는 것이다. 가 대두되는 기미가 농후해 졌다. 11 한옥에 숨어있는 지혜를 찾아서 한옥에 스며있는 지혜와 개성 (VI) 일곱째. 새 시대 한옥에의 바램 SPECIAL 20세기에서 21세기로의 변환이 이루 장차 수요량이 급증할 터인데 그 때 어지는 것인데 한국 건축계가 진흥하려 우리 교육계나 건축계가 과연 어떻게 대 면 이젠 개성미 넘치는 한옥을 앞장세워 처하려는지 전혀 예측하기 어렵다. 지켜 야 정상을 향해 항진할 수 있게 된다는 보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는 듯 하다.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적 소유권 문제로 분쟁의 소지가 목조건축 기법이 이제 다른 나라에 있을 것이라 한다. 건축되어진 작품이 선 거의 전승이 두절될 단계에 있다고 표절되었는지에 시비도 있을 수 있으나 할 수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풍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 우리가 부한 젊은 인재들이 한옥을 경영하고 있 주목할 까닭이 없지만, 예를 들어 아파 다. 이 점도 세계에 선양해야 할 과제가 트 각층마다의 충고를 그 높이로 설정 된다. 한옥이 21세기에 주류로 등장해 한 것이 혹시 모방한 것이 아니냐, 그 지 야 할 까닭은 이런 것 말고도 얼마든지 적 소유권에 대하여 보상하라 한다면 있다. 그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생활방식과 살림집(I) 1. 삼국시대의 삶 고주몽이 살던 집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 움집에서의 발전 동시에 떠내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알 바위에서 돌을 떠내면서 일곱 모를 려주는 기법의 자취가 있다. 압록강 유역의 고구려 수도에는 무 고대 움집터 발굴에서 맨바닥만으로 수한 고분이 있다. 그 중의 태왕릉을 축 정리된 것과 돌을 깔아 포장한 예 등이 조한 석재 중에 큰돌에서 갈라낸 쐐기 발견되었다. 집이 차츰 발전되는 단계에 자국을 남긴 것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서, 이처럼 바닥에 돌을 깔기도 하나 그 는 돌을 둥근 원형으로 떠내었다. 지금 이전에는 삿자리나 가죽이나 풀을 깔기 의 기술로도 상상하기 어려운 기법을 도 하였다. 발휘한 것이다. 즐문櫛文이라 부르는 삿자리무늬가 토기를 장식하는 시대성에서 삿자리 존 이집트 벽화 아부신벨피라밋 재가 주목되는데 집에 그런 가공된 시 우리는 상고시대를 원초시대라 하면 서 기법이 전혀 발달될 수 없었던 시기 로 여기고 있지만 저런 기법으로 돌을 설물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맨바닥에 고구려 때는 분묘의 주인공의 화려 떠낸다 든지, 일곱 모를 접었다는 등의 하였던 생전의 대표적인 장면을 벽화로 점에서 보면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수 맨바닥이나 그 바닥의 포장은 일상 그려 기념하는 풍습이 있었다. 고분벽 준이 이미 그 시절에 이룩되어 있다고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넓게 이용할 수 화 로 부르는 이 벽화에 묘사된 생활의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건물 한 채가 통 모습에 의자에 앉아 탁자를 가운데 두 이집트에서도 화강암을 큰 바위에 간通間이 되는 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고 손님과 마주앉아 있는 장면도 있고, 서 떠내던 흔적을 남겼는데 최소 B. C 움집 시대로부터 출발한 방식이었다. 침상에 정좌하고 있는 모습 등도 보인 2000년 이전에 쐐기를 써서 돌을 갈라 오늘날 발굴 조사되는 대부분의 움 다. 의자, 탁자, 침상이 생활의 도구였음 내면서 일직선으로 자르는 일 말고, 다 집은 칸막이 없는 통간으로 되어 있다. 을 알려준다. 4세기경의 이들 벽화로 해 각으로 떠내는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공간 구성에서의 삶의 방법은 처 서 고구려 사회에 의자에 앉아 생활하 B. C 1세기의 고구려가 다각이나 원 음엔 맨바닥을 이용하나 차츰 인지가 는 입식의 생활방도가 있었음을 알 수 형으로 돌을 떠내려 하였다는 점을 무 발달하면 땅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있게 되는데 이는 그런 의자, 탁자, 침 시하기 어려운 기법을 이집트에서 볼 수 피해 깔개를 만들어 까는 방식을 택하 상 제작이 그 시대에 가능하였음을 알 있다. 게 되며, 잠자리에도 마찬가지의 시설을 려줄 뿐만 아니라, 그 시원과 발전이 이 고구려 고분벽화에서처럼 이집트에 하게 된다. 이른바 입식의 생활방도가 미 그 이전 시대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도 신전이나 무덤 안에 상당수의 벽화 강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는 증거의 한 단장斷章이라고 할 수 있 가 있다. 그 중에는 사람들의 일상생활 다. 이 점을 그 동안 우리는 주시하지 못 을 볼 수 있는 장면들도 적지 않다. 우리 하고 있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활상태와 아주 서 일단 발전한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 라 할 수 있다. 나. 입식의 생활과 깔개 이제 문제는 어느 시대로까지 소급 유사한 모습들도 눈에 자주 뜨인다. 이 경향은 집이 지표에 노출된 뒤로 해 올라갈 수 있겠느냐는 점에 있다. 그 그 시절과 오늘에 큰 격차가 발견되 도 지속된다. 지표상의 집이라 해도 방 점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겠다. 이집트 바닥이 맨바닥일 경우는 움집이나 여건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무덤에서 출토한 철제鐵製 도구 중에도 이 같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움집시대 말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다. 현대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있 을 뿐만 아니라 그런 도구를 사용하여 보다 깔개는 다양한 발전을 하였고 집 에도 칸막이가 채택되고 향유공간이 독 다. 고급의 기법 목재의 접합 이음새에 벌써 45도의 접 그렇지만 탐색의 방도가 아주 없는 연귀법 을 구사하였음을 볼 수 있다. 합, 아주 고급스러운 기법이 요구되는 립되기에 이르면서 깔개는 한층 더 활 발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 것은 아니다. 고주몽은 아직 부여에서 고구려벽화에 보이는 실내 가구들의 이집트에서는 B. C 3000년 전에 이 탈출하기 이전에 일곱 모 난 주춧돌 위 모습과 멋진 장식이 당시의 생활도구를 미 의자와 침상의 사용이 가능하였음 에 소나무 기둥을 세운 그런 고급스런 실제로 묘사한 그림이라고 보아 무리가 을 보여주는 실물이 피라미드에서 출토 수준의 건축기법으로 완공된 집에 살 없고, 그것의 초기형상이 이미 고주몽 하였는데 그 구조가 현대인들이 만드는 고 있었다. 의 그 시절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이해 기법과 아주 유사한 수준에 이르러 있 일곱 모 난 주춧돌의 일곱 모 는 서 하게 되면 우리는 새로운 국면의 한국 고 오히려 보편적인 것에 비하면 월등 양적인 개념의 현대 기하학에서는 조형 문화사에 직면하게 되는 행복을 누리 히 고급스러운 장식까지를 갖추고 있다. 하기에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 된다. 물론 이는 당대 최상의 인물을 위한 작 그러나 동양에서는 인도의 동전 등에서 한국문화사도 국내에 존재하는 사 품이므로 일반적인 것과 같을 수 없는 도 볼 수 있는 정도로 일곱 모 는 보편 료만으로 좁게 서술해야할 까닭이 없 월등한 수준의 것이겠지만 그런 기법이 적인 것이며, 현대에서도 우리 나라에 다면 세계의 자료들로 시야를 넓혀야 발달된 도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서 생산되는 자동차 바퀴의 휠에 다섯 할 것이다. 는 점을 감안하면 도구와 기법이 그 시 모 와 함께 일곱 모 가 채택되고 있음에 대에 이미 대단한 수준에 이르러 있었 서, 일곱 모의 가능성은 무시될 음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의 초기적 인 양상을 우리는 B. C 1세기의 조상의 슬기 한옥편은 <한옥 문화원> 의 도움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12 한국고전문학산책(22) 사미인곡(思美人曲)[V] 6)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결 원(結怨)] 하루도 열두때 한달도 셜흔날 져근덧 생각마라 이 시름 닛쟈하니 마음의 매쳐이셔 골수(骨髓)의 께쳐시니 편작(扁鵲)이 열히오나 이 병을 어찌하리 어와 내 병이야 이님의 타시로다 語形)의 오 로 풀이 될 수도 있다. 열명이 오나(오 아아 나의 병이야 말로 지나야 할 것 같다. 우선 일본의 태도부터 달라져 드라도) 열명이라도 (오로지) 임 탓이로다 야 한다. 진심으로 지난일을 뉘우치고 사죄해야 찰하리: 차라리 차라리 죽어져서 한다. 다음은 우리 한국의 자세다. 싀여디여: 죽어지어. 죽어서는 범나비가 되오리라 곳나모: 꽃나무. (나무의 고형은 남ㄱ 이었다) 모든 꽃나무의 (꽃과) 가지마다 이의 모든일이 해결이 된 것처럼 여겨지나 아직 간대죡죡: 간데[곳]마다 (전부) -> 과거형. 가 (어느 꽃나무이든) 가는데 마다 앉았다가 도 풀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예를 들면 어떤 이유 는데[곳]마다 -> 현재형. 어느쪽도 해석에는 지 또 일어나서 [모든 꽃의 향기를 담뿍 담아] 로 가져갔던지 우리 한국 문호재의 반환문제, 종 장이 없다. (달콤한 사랑의) 향이 묻은 날개로 군 위안부의 문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 임의 옷위에 옮아가 (향을 피우리라) 는 영토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임이야 (그 범나비가 임을 애타게 그리워하 보여 우리가 만족할 수 있게 처리해야 한다. 안니다가: 앉았다가 또 일어나고. ( 앉다 와 니 다 의 합성어. 니다 는 가다의 뜻. 녀다 와 녜다 도 있음. 앉았다가 또 가다가. 는) 날인 줄을 알지 못하드라도 날애: 날개. (옛글에서는 ㄹ 아래에서 ㄱ 이 탈락함) 곳나모 가지마다 간대죡죡 안니다가 향므든 날애로 님의 오새 올므리라 님이야 날인줄 모르셔도 내님 조차려 하노라 나는 (언제나 범나비라도 되어) 나의 임만 따 강제로 일본에 우리나라를 빼앗긴 날도 기억 < 처음부터 끝까지 임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 현대어 풀이 고 있다는 심정을 구구절절이 표현하고 있다. 하루는 열두 때[時] (현대에서는 24시간이지 2편으로 쓰고 있다. 그것이 속미인곡(續美人曲) 미처 다 하지 못한 사랑의 말을 곧 이어 제 만 서양력을 쓰기 이전에는 12시간이었다. 지지(地支) 즉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 다음회에는 이 속미인곡을 산책하려 한다.> 해. 12가지에 따라서 시간을 정했다. 자시: 져근덧: 잠시. 잠간.( 젹다와 덧의 합성어. 덧: 때. 시간) 닛쟈하니: 잊으려고 하니 (~쟈: 의도형 어미) 마음의: 마음에 ( ~의 는 관형격이 아니라 일 종의 처소격 조사로 쓰이고 있다) 골수의 의 의 도 같은 처소격이다. 께쳐시니: 꿰 뚫어 있으니 편작: 중국 전국시대에 있었던 명성이 높은 의사. 그래서 아주 훌륭한 의술을 가진 못고치는 것이 없는 의사를 가르킴. 열히오나: 열 은 ㅎ 곡용어이므로 열히가 됨. 오나:온다[來]의 뜻과 아무 뜻도 없는 아어형(俄 시: 낮11시~1시[정오[오정]은 낮 12시], 미시:... 여백(餘白)의 말... 日)이라 한다. 국치일은 우리나라의 가장 치욕스 우리는 관습적으로 일제 36년간이라 한다. 그러나 이것은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 까지다. 엄밀히 말하면 34년11개월17 지난 번에는 필자의 개인 사정으로 한 회를 거 하지 않는 시간이 없다는 것을 강조 함] 그 날이 8월29일 이다.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 이런 날을 물려 주어 르게 되었다.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한 달은 서른 날[어느 한 순간도 임을 그리워 병합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서는 안 된다. 오후5시~7시, 술시: 오후7시~9시, 해시: 오후 9시~11시) 빔해야 한다. 올해는 광복 65주년, 일본에 강제 럽고 부끄러운 날이라는 뜻이다. 밤 11시~1시[자정은 밤12시], 축시: 밤 1시~3 진시: 오전7신~9시, 사시: 오전9시~11시, 오 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 1910년8월29일. 그래서 경술국치일(庚戌國恥 이다. 시, 인시: 밤3시~5시, 묘시: 새벽5시~7시, 단어와 어구풀이 우리는 광복절만 기리고 경축해서는 안된다. 르려 하노라. 찰하리 싀여디여 범나비 되오리라 법적으로는 한일회단이 성사되어 두 나라 사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해 가능한한 계속 연재 하려고 한다. 일간이다. 필자의 견해로는 35년이라 부르고 싶다. 곧 광복 65주년, 강제병합 100주년, 산술적으로도 35년이다.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임을) 생각하지 말고 (나의) 괴로움을 잊으려고 (애써도) (임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 속에 맺혀있어 (나의 온) 뼈속에까지 사무쳤으니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훌륭한) 의사가 열명이 와서 (치료한다고 한들) [열명이라도] (임을 그리워하는) 나의 병을 고칠수 있으랴 사랑의 금사과 [Apple of Gold] 지난 8월15일은 우리 민족이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에서 연합군의 승리로 광복을 얻은지 6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65회가 아니다.) 그 해에 태어난 해방동이 들이 벌써 65세가 또 1950년6.25전쟁을 일으킨 원수 김일성과 북한 공산당을 그렇게 쉽게 잊고 날뛰에서는 안 된다. 되었음에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이도적, 정 치적 등 여러면에서 정상화 되지 못하고 있다. 완전 정상화 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세월이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괴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할 법이 없느니라. 기쁨 (130) 갈라디아서 5:22~23 나는 작품을 쓰고 싶었었네. 처음 번 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진짜 부자는 잠언 25:11 기쁨 (133) 그러나 내가 이론 것은... 음식 만드는 법 뿐... 처음 사귄 친구를 아직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인생은 사소한 일로 채워지고 나는 그일을 하느라 한 때는 나도 유명한 예술가가 되려고 했다네. 기쁨 (131) 내가 바라던 일을 하지 못했네. 언젠가는 노래를 하나 지어 그러나 아이들의 배고픈 눈을 볼 때 온 세상의 존경을 받고 싶었네. 나는 내가 사과 파이를 만들 줄 알아서 그것이 더욱 기쁘네. 기쁨 (132) 행복은 우리가 갖지 않고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기쁨 (134) 행복은 우리가 목적한 종착역이 아니라 여행의 수단이다.

RELIGION 13 Being Like Jesus (1) Mt. 21: 23-32 Psalm 25:1-9 Last night my class went to the synagogue. For many of the students it was the first time to observe a Jewish religious service. Two weeks ago we took them to Memorial Church at Harvard to attend a traditional Christian worship service. Next Saturday night they will go to the Mosque in Cambridge for evening prayers. Going to church or synagogue is not as common as it once was; certainly Muslims observe more rigorous rites given the expectations that they pray regularly each day. These prayers, however, may be in private. On Friday many come to the mosque for prayers as Jews do on the Sabbath and Christians do on Sunday. However we frame it, Christians and Jews celebrate specific days and attendance at services is declining and has been for some time. Special days elicit crowds but generally people do not come to worship on a regular basis. Except of course for those on whose hearts the finger of God has fallen heavily. And it is important for us to realize that we fall into that category. We are unusual by our attendance at worship. And we identify as we gather with Christians around the world who are gathering for worship today. We feel their presence with us and rejoice in it. But we also understand that a lot most people do not gather as we do. For many Americans football is their sole Sunday religious activity. We may feel special because we are here and I think that is ok because we have set ourselves apart by our actions; the reasons may be many. For some it will be out of habit, but I suspect that for most of us it is more than that. We gather because we want the world s eyes to be turned to Jesus and believe that we should model what we desire. Some of us gather because we know that we need the strength of brothers and sisters in living our lives as we would like. It may be as one man said last week in the middle of hurricane Isidore: In bad weather I don t like to be alone. I am talking to you about these things because I think in the early years of the church at the time of Matthew s gospel- in Matthew s church- we would have been gathered at worship when Jesus was asked by what authority are you acting? Jesus didn t come to the football watching crowd, he came to the most religious people of the time. He came to people like us and he made them uncomfortable. And He would make us uncomfortable. You get a hint of that when you realize how we react to the question. What right do they have to ask Jesus such a thing? The answer is that they have every right to ask Jesus the question they posed. It is the same question the leaders of our church would ask the charismatic figure showing up in our service, The leaders of any community should ask the same question. But we know the question was asked to trap Jesus, and that it is not a question that can be answered. Insular communities have a hard time with change. I think we should have some sympathy for them. We would have trouble ourselves if we had a similar experience. The issue they and we Meeting Times Sundays * 10:00 am: Gathering Time -- Coffee and Visiting * 10:30 am: Worship Begins * 11:15 am: Children s Class during the Sermon (45 min) * 11:45 am: Discussion of Sermon and Sharing * 12:00 am: Worship and Classes End Brookline Church of Christ 416 Washington Street Brookline, MA 02446 617-277-2452 www.brooklinechurch.org/ are grappling with is How do we hear the call of God? The leaders of the nation were comfortable with the religious scenario they had sketched out. They were open to a Messiah coming, but had not yet found him. And probably they would never find him for their settled world view would be terribly disrupted if they found a real Messiah. And that is the dilemma of religious people with an established series of expectations. How do we hear God amid the noise and the traditions that surround us.? And if we think we hear God, how do we know? Can we ever know? Our friends in the temple had already made a bad choice in how they had responded to John the Baptist. They were locked into a bad choice and Jesus reminded them of their predicament. How will they answer the question? Of God? Of man? Equally disturbing for religious people is the point Jesus makes with the second parable in our text. We have all had the experience of saying we will do something and then not carrying through. But in this case those involved have said yes/no to God and the results have been problematic. The point of the parable is that religious people have made a bad choice and now the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who had said no will enter the kingdom. Again I think we should have some sympathy for the religiously vigorous who are watching the values of the neighborhood go down. Brookline Church of Christ To Be Continued... Ministers : Robert M. Randolph Marla Walters Kevin Wells Dr. Robert M. Randolph, formerly senior associate dean for students, is now MIT s first Institute Chaplain Meeting Times Sundays * 10:00 am: Gathering Time -- Coffee and Visiting * 10:30 am: Worship Begins * 11:15 am: Children s Class during the Sermon (45 min) * 11:45 am: Discussion of Sermon and Sharing * 12:00 am: Worship and Classes End Brookline Church of Christ 416 Washington Street Brookline, MA 02446 617-277-2452 www.brooklinechurch.org/ The Brookline Church of Christ strives to be a community that proclaims the good news and carries on the ministry of Jesus Christ through redemption, love, service, and sacrifice. We endeavor to take the teachings of Jesus seriously and work out their implications for the world in which we live. As such, we invite all believers and seekers to join us in this journey of faith. The Brookline Church of Christ stands in the tradition of the Stone- Campbell Movement, an attempt begun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to regain the spirit of New Testament Christianity. We seek to continue what we consider to be the best of that movement: the practice of local church autonomy; entrance into the reign of God through confession of and baptism into Christ; the importance of the Scriptures for congregational life; and the unity of all believers as the body of Christ. Though this is our specific heritage, we also identify with the broader Christian tradition and draw on the strengths and resources that extensive history can provide. At Brookline, we sincerely desire to be a church where all members can use their gifts and ministries to God s glory and where each person is encouraged and enabled to deepen his or her relationship with God.

14 NEWS 한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자들이 잇따라 생체를 본뜬 기술을 내놓았는데 이것은 생체모방기술(바이오미메틱스)이 최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배경엔 나노(1나노미터=10억분의 1m)기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 명주실을 만들어내는 거미 거미는 7가지 종류의 명주실(실크)을 만들어낸다. 그 중 수직으로 빠르게 내려갈 때나 거미줄의 기본 골 격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드래그라인 실크인데 튼 튼하다. 드래그라인 실크 단백질은 40% 이상이 단백질을 구 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리신으로 이뤄져 있다. 실크가 만들어지려면 그만큼 글리신이 많이 필요 하다는 소리다. 생존을 위해 여러 아미노산을 고루 생 산해야 하는 생물이 특정 아미노산을 집중적으로 만드 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은 대장균 유전자를 조작해 글리신 생산에 필요한 수나노미터 크기의 중간 물질이 많이 만들어지게 했다. 드래그라인 실크의 원료 가 풍부해지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 대장균이 합성한 실크를 섬유 형태로 만들었더니 강도가 케블라 수준이 었다. 한 세대가 1년 가까이 되는 거미와 달리 대장균 은 불과 30 40분이다. 그만큼 빠른 속도로 많은 실크 를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다른 단백질 에도 응용 가능하다. 2) 연꽃잎 위에서 뭉친 물방울 흙탕물 속에서도 깨끗한 연꽃잎은 오래 전부터 생체모방기술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매끈한 듯 보이는 연꽃잎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의 돌기가 무수히 돋 아 있다. 돌기 끝부분에는 나노미터 크기의 더 작은 돌기가 오톨도톨하게 나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연꽃잎은 물을 극도로 싫어하 는 초소수성을 갖는다. 연꽃잎에 물이 닿으 면 퍼지지 않고 방울 형태로 뭉친다. 연꽃잎 위에서 뭉친 물방울은 그대로 흘 러내리며 먼지를 쓸어 내린다. 자기세정효 과다. 이를 응용하면 세차가 필요 없는 자 동차나 김이 서리지 않는 유리, 비에 젖지 않는 섬유, 스스로 세정하는 페인트, 눈물 에 얼룩지지 않는 화장품, 물위를 걷는 마 이크로로봇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양승만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연꽃 잎 구조를 흉내 낸 미세입자를 대량으로 만 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친수성 유리구슬들을 기름과 비슷 한 감광성( 感 光 性 ) 액체에 분산시켰다. 유 리구슬을 머금은 감광성 액체 방울을 물속 에 넣었더니 유리구슬들이 일제히 액체 방 울 표면에 배열됐다. 이때 자외선을 쪼여 감 광성 액체를 고체로 바꾼 다음 유리구슬을 제거하니 골프공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미 세입자가 됐다. 여기에 특수한 가스를 가한 결과 미세입자 표면에 실제 연꽃잎처럼 굴 곡이 있는 나노구조가 형성됐다. 연잎이 물에 젖지 않는건 표면의 독특 한 나노구조 덕분이다 3) 홍합 접착력응용, 인공뼈 형성 기술 개발 홍합은 몸에서 실처럼 생긴 분비물(족 사)을 내 바위나 수초( 水 草 ) 표면에 붙어 산다. 물기가 묻어 표면이 미끌미끌해도 잘 붙을 만큼 접착력이 강하다. 족사에 들 어 있는 도파라는 성분 때문이다. 도파는 특이하게도 붙고자 하는 표면 성질에 따 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족사와 표면 간의 화학결합을 만들어낸다. 이해신 화학과 교수와 박찬범 신소재 공학과 교수팀은 홍합의 접착력을 응용해 뼈를 인공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뼈를 이루는 칼슘성분의 99% 는 인산화칼슘. 인산화칼슘을 지지체 위 에서 고속으로 성장시켜 인공뼈를 만들려 는 아이디어는 오래 전에 나왔다. 그러나 인산화칼슘이 다른 물질 표면에 잘 달라 붙지 않아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도파가 녹아 있는 물에 폴리 에스테르나 나일론 셀룰로오스처럼 실제 뼈 구조와 유사한 다공성( 多 孔 性 ) 물질을 넣었다. 그리고 인산화칼슘 용액을 처리했 더니 다공성 물질 표면에 인산화칼슘이 잘 달라붙었다. 다공성 물질에 도파가 깊 숙이 스며들면서 인산화칼슘을 붙이는 접 착제가 고루 발라지는 효과를 낸 것이다.

CULTURE OF KOREA 조상의 슬기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기록문화의 역사-의궤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기록문화의 역사. 현재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는 조선 왕실 장인들도 양민과 천민의 구별 없이 실명을 모두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의궤에는 반차도 라 불리는 현장기록화도 의 유수부를 설치했다. 의 태실 53위가 안치되어 있는데, 대부분 일제 조선 시대에는 화성 이외에 개성, 강화, 광 강점기에 특정한 목적을 띠고 대부분 풍수지리 주에 유수부가 설치되었는데, 서울을 중심으로 학상 명당에 자리잡고 있던 태실들을 이곳으로 이들 4개 도시에 둘러싸인 지역이 조선 후기의 수도권이었다. 이어 정조는 1794년 화성 축성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기간만 2년이 넘게 걸리고 공사에 투입 된 인원인 연 70여만 명, 공사비가 80만 냥에 이르는 거대한 공사였다. 화성 축성은 집권 20 년이 다되어 가는 정조의 안정된 왕권을 과시 하고 절정기에 이른 조선 왕조의 문화적 역량 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대역사였다. <화성성역의궤>는 그 대역사에 관한 일체의 내용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 특히 공사에 참여한 1800여 명의 기술자 명단을 각기 석수, 목수, 니장(泥匠: 흙을 바르 는 기술자), 와옹장(기와나 벽돌을 만드는 기 술자), 화공(畵工) 등 직종별로 나누어 정리한 조선 시대, 국가나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 고서, 바로 의궤 다. 왕실의 태를 보관한 태실의 기록인 <태실의 궤>를 비롯하여 왕실 결혼의 이모저모를 담은 <가례도감의궤>, 화성 성곽 축조의 모든 것은 담은 <화성성곽의궤>, 정조의 화성 행차 8일간 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다양하고 섬세한 의궤 1) 왕실의 각종 행사는 임시 기구인 도 감(倒監)에 의해 총지휘되었다. 도감의 임무는 행사 전반의 진행을 지휘하 고 의궤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먼저 행사의 시 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날짜 순으로 정리한 자료를 만든 후, 이를 바탕으로 의궤를 제작했 다. 의궤의 기록들은 그 시대에 제작되었던 물 품들을 바로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을 만큼 치 밀하다. 입었던 의상이나 장식품들의 품목만이 아 니라 그 재료의 소재와 색깔, 크기 등까지 상세 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관리와 함께 실려 있다. 마치 그 당시의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있는 왕세자(익종/문조) 가례도감의궤(1819) 본문 교명식 세부/왕세자(순종) 가례도감 의궤(1882) 동뢰연배설도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특 징이다. 옮겼다는 사실이 기록으로 확인된다. 반차도는 행사 전에 미리 참여 인원과 물품 을 배치해 봄으로써 행사 당일에 발생할 수 있 는 오류를 최대한 줄이려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3) 조선시대 왕실 결혼의 모든 것, <가 례도감의궤> 반차도 제작에는 도화서에 소속된 당대의 유명 화가들이 참여했다. <가례도감의궤>는 왕실의 결혼을 기록한 것 이다. 많은 자료가 분실되어 현재 전해지는 것 중 2) 왕실의 태를 봉안한 기록, <태실의 궤> 가장 오래 된 것은 1600년대의 <소현세자가례 도감의궤>이다. <가례도감의궤>에는 왕비의 간택을 비롯하 <태실의궤>는 왕실의 태를 보관한 기록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조선시대의 국왕은 왕위를 계승할 원자로 탄 생하는 순간부터 그 존재가 신성시되었다. 여, 육례의 절차인 납채(納采: 청혼서 보내기), 납징(納徵: 예물을 보내는 의식), 고기(告期: 혼 인 날짜를 잡는 의식), 책비(冊妃: 왕비 또는 세 자빈을 책봉하는 의식), 친영(親迎: 국왕이 친 조선왕조 문화 절정기의 대역사를 기 록한 화성성곽의궤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되었다. 특히 왕실에는 태가 국운과 밀접한 관련이 히 별궁에 있는 왕비를 맞이하러 가는 의식), 있다 하여 더욱 소중하게 보관되었다. 왕세자 동뢰연(同牢宴: 혼인 후의 궁중잔치) 등 혼인 나 왕세손 등 왕위를 직접 계승할 위치에 있는 행사와, 혼인에 필요한 각종 물품의 재료, 수량, 사람의 태는 석실을 만들어 보관했고, 왕자녀 물품 제작에 참여한 장인들의 명단, 행사와 관 부록에는 화성에 관계되는 각종 건축물의 들의 태를 봉안하고 표석을 세운 태실은 명산 련하여 각 부서간에 교환한 공문서 등이 낱낱 규모와 위치, 그리고 각각에 소요된 경비가 상 에 묻는 것이 관례였다. 이 기록되어 있다. 세히 정리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그린 반차도를 그려 넣어 그 대미를 장식 하고 있다. 의궤 중 가장 체계적이고 화려하게 정리 된 기록이 <가례도감의궤>다. 4) 화성 축성의 기록, <화성성역의 궤> 1793년에 정조는 수원이란 이름을 화 영조 가례도감의궤(1759)반차도 제41~42면-영조의 가마 행렬되었다. 성 (華城)으로 고치고, 이곳에 직할시 개념 것이 독특하다. 15

NEWS 16 삶의 향기 시간에 달린 감성 현 재미 한인학교 협의회 이사 전 불어학 교수 함혜란 언어학 박사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서 움켜쥡니다. 사람의 본능이라 하겠습니다. 산천 의구 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이같은 맥락에서 어떤 사람은 세기의 손꼽 중학교 음악시간에 열심히 배우던 노래의 는 갑부가 되기도 하고, 어떤이는 아름다운 추 한구절 이 아련한 기억 속에서 맴돌고 있습 억을 오래오래 간직 하려고 영화인으로 진출 하 니다. 기도 하고, 잃어버린 좋은 시간들의 실 마리를 찾아 학창 시절로 돌아가 동문회를 조직하여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료. 열성인 이들, 익숙하고 편안햇던 나날을 그리 며 고향을 찾아 가는 이도 있고 즐겁고 신나 지팡이 도루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던 시간들을 되살리려 여행을 떠나는 무리들도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 그런데 우리는 과연 우리가 알던 곳에 되돌 아 갈 수 있는 걸까? 간다면 그곳에서 기대 했 지 않아, 여러모로 곤혹 스러웠던 기억만 남긴 그 노래를 배우던 시절에는 그저 단순히 세 던 대로 알고 있던대로 바로 이것이다 하고 그 여행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의 모든 것은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 때에 그 기억들을 그 순간들을 다시 찾아 맞이 속 움직이고 변하는 것인가 보다 라고만 이해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형태가 달라지고 그 유 시간이 우리의 기억을 변질 시켜놓았고, 시 간이 모든 것을 싸 안고 가기에 모든 형상이 했었지요. 그래서 작사 작곡자가 오랬만에 고 이 24시간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허용되어 있어서 자기에게 배당된 시간을 어떻게 쓰느 불변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형에 따라서 그 질이 좋아지고 윤택해지는 겁 니다. 자아 그러면 어찌해이 할까요? 내게 주어진 향에 돌아와 달라진 고향 산천의 모습을 대 미국대학에 재직하시던 한인 교수님이 몇 하고 어설픈 마음을 이렇게 토로 했다고 생각 분 않되시던 시절에 어느 교수님께서 방학을 시간이 만병 통치다 했는데 시간 어떻게 유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달 했었습니다. 맞아 모처럼 고국을 방문할 기회가 생겨 가셨 이렇게 인간의 본성 하나도 치유하지 못 하 라지겠지요?. 우리는 시간과 발마추어 전진만 답니다. 가셔서 예정 되 있던 책무를 다 마치고 사람은 누구나 정신적인 것이나, 육체적인 것 는데... 홀가분한 기분 으로 도미 하기 전에 살던마을 이나, 물질적인 것이나, 무엇이던간에 자기가 을 찾아 갔답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좋았던 때. 좋았던 일, 리며 설레는 마음을 애써 진정 하며 찾아간 고 그리웠던 얼굴들을 떠 올 해야 하는 겁니다. 시간에 마추어 사는 것 그것 시간이 무엇인가? 좀더 알아 보고 싶었습니 이 행복한 삶입니다. 보자고 권유 해올때 그일이 누가 보아도 유익하 다. 곁에 있는 사람이 어떠 어떠한 일을 좀 해 아름다운 추억, 좋은 친구, 좋은 사람, 좋은 집, 향집이 전에없이 협소하고, 불편하게 느껴 졌 정확한것은 시간이 쉬지않고 물 처럼 계속 좋은 옷 등등 입니다. 답니다. 반갑다고 찾아준 친척들이며 친지들의 흘러만 간다는 것입니다. 그의 속성이 거슬러 고 진취적이며 참신한 일임에 틀림이 없을때에, 표정에서도 정감을 느끼지 못했고, 어머님이 끓 올라 가지는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한다 아이, 나는 시간이 없어서 그거 못해 하는 대 말하는 소유욕 이지요. 가지면 늘리고 싶어 합 여 주시던 맛있었던 감자국도 잊을 수 없었던 는 것 입니다. 또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는 답이 선뜻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간직하려 합니다. 어쩌 그맛을 찾을 수 없었고, 인근 영업장, 식당에서 24 시간 배당되어져 있기 때문에 공평하다는 다 가진 것을 노치거나 잃어버리면 다시 찾아 친구들과 어울렸던 저녁모임도 전과 같이 흥겹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갖고 싶어합니다. 흔히 들 한국 조기 진단으로 산전 태아치료 성공 태아치료를 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로 시행한다. 고주파 전기소작술은 무심장 쌍 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며 요즘은 선천적 원혜성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태아치료센터 태아 일 때 실시한다. 무심장 쌍태아는 혈류가 태아 이상을 자궁 내에서 치료하는 길이 열렸 소장은 과거 50% 정도에 불과하던 태아기형 정상적인 태아에서 무심장, 무뇌 태아에게로 으므로 태아 이상을 진단받아도 포기하지 말 진단율이 초음파 영상의 발달과 전문 의료진 역순환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산전 치료를 하 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의 노력으로 주요 기형의 경우 90% 이상 정 지 않으면 심부전으로 인한 정상 태아 사망률 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며 특히 서울아산 이 50~75%까지 이른다. 세계 최초 임신 13주 태아의 션트 수술 성 공했다. 병원 태아치료센터의 산전 진단은 유수한 외 심장이 없는 쪽의 태아 탯줄을 응고해 정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는 2004년 7월 국 국병원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최 상 태아가 제대로 발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 내 처음으로 태아치료센터를 열었고 연간 고의 수준 이라고 말했다. 는 방법이 고주파 전기소작술이다. 서울아산 4,000건이 넘는 정밀 초음파 진단과 태아 치 산전 진찰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 태 병원 태아치료센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료를 시행하면서 산전 검사와 태아 치료 분야 아의 장기가 손상되지 않을 정도로 태 를 시행하고 있다. 약물 치료법은 태아 부정 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에서 치료를 시도한다. 태아 치료법은 맥이나 태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을 때 직접 수술하는 개방적 수술, 션트 삽입 사용한다. 술(Shunt operationㆍ태아 몸에 관을 태아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자궁을 조금 연 꽂아 물을 밖으로 빼는 수술), 태아 수 뒤 태아를 치료하는 개궁술이라는 수술도 가 혈, 고주파 전기소작술 같은 침습적 방 능하다. 하지만 개궁술은 수술 자체가 위험해 법과 약물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법 등 서라기보다 수술 후 양막 파수나 조기 진통, 다양하다. 감염 등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높아 외국에서 션트 삽입술은 후부 요도 판막증이 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있거나 태아의 가슴과 배에 물이 차 있 원 교수는 과거에는 산전 진단이 치료를 어 이를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할 때 주 전제로 하지 않아 문제가 발견되면 곧바로 낙 태아치료센터의 원 교수팀은 1996년 2건 의 션트 수술을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115건 의 션트 수술을 시행했고, 그 가운데 90%를 성공했다.

NEWS 17 안천 서울교대 교수의 글을 이 지 면에 옮겼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알기 위해서... 8월 29일, 나라 잃은 경술국치 100년 한국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사 해방 이후 덕수궁에 살던 대한제국 황손 이 명길은 1962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홍릉에 있는, 고종의 계비인 엄 귀빈을 모신 영휘원 재 실로 쫓겨났다. 청와대 영빈관 인근에 있는 칠궁 ( 七 宮 )에 살던 황손 이수길은 신군부에 의해 궁 에서 쫓겨났다. 칠궁은 조선왕조 519년 동안 왕을 낳았으나 왕비가 되지 못한 7명의 상궁을 모신 곳으로 청 와대 경호를 위한 명분으로 내몰렸다. 황실 후예 로 인정받아 그나마 궁궐 한 귀퉁이에 살던 이 들은 이후 궁과 영원히 이별하게 됐다. 대한 제국 황실의 잊혀진 황손들의 이야기다. 29일로 나라 잃은 경술국치 100년이다. 이 100년은 풍비박산된 대한제국 황실 의 비극사이기도 하다. 2005년 일본의 한 호텔에서 객사한 채 발견된 마지막 황태손 이구의 삶은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을 그대 로 보여준다. 우리의 고유한 황실 문화를 되 찾아 역사적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뜻을 가 졌던 나의 연구는 일제 침략논리와의 싸움 이기도 했다. 일제침략에 대항하지 못해 나라를 잃은 대한제국 황실은 과연 그렇게 무능하고 무 기력했을까. 그러나 역사적 사실을 들춰보 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일제가 우리 황실을 격하하기 위해 꾸 며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고종은 상하 이 은행에 거액의 돈을 예치해 일본과 싸 울 군자금으로 쓰려 했고, 1910년 한일합 병 직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을 하려 했다. 순종은 붕어하기 직전에 병합은 역신 의 무리들이 제멋대로 선포한 것으로 나를 유폐하고 협박하여 명백히 말을 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내가 한 게 아니다 라고 유언을 남겼다. 1926년에 미국 교민들이 발간한 신한민보에 보 도된 이 유언은 한일병합이 순종의 의지가 아니 라는 것을 보여준 실제 사례다. 순종의 동생인 의왕도 국권회복을 꿈꾸며 삿 갓 모양의 방갓을 쓰고 상주( 喪 主 )로 위장해 상 해로 망명을 시도했다. 그러나 만주 안동에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온 이후 철저한 감시대상이 되어 술로 한세상을 보냈다. 이석 황손은 어릴 때에 아버지 의왕이 하늘에다 권총을 쏘면서 미친 듯이 통탄하고 절 규하던 모습을 여러번 봤다고 이따금 말한다. 대한황실에 대한 일제침략의 목표는 흡수통 합이었다. 고종황제가 스스로 나라를 바쳤다고 외국에 거짓 선전을 하고는, 법으로 모든 황손들 을 일본인과 강제결혼하도록 했다. 고종황제의 아들인 황태자 영왕은 11살의 어 린 나이에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다. 영왕은 당 초 민갑완이란 한국인 약혼녀가 있었으나 강제 로 파혼하고 일본 황녀 이방자와 정략적인 강제 결혼을 했다. 고종 1852-1919... 명성황후 민씨 ---- 순종 귀비 엄씨 ---- 영왕[이은] 귀인 이씨 ---- 완왕(병사함) 귀인 장씨 ---- 의왕[이강] 소의 이씨 귀인 정씨 ---- 우 귀인 양씨 ---- 덕혜옹주 - 고종은 완왕을 비롯하여 어린 나이에 잃은 자식이 많 으며, 황태자인 순종. 의왕 이 강, 영왕 이은, 늙은 나이에 얻은 덕혜옹주가 있다. 민갑완은 상해로 망명해 평생 처녀로 지냈 고, 그의 부친 민영돈은 궁궐에서 보냈다는 약 을 먹고 죽었다. 일제에 볼모로 잡혀 있던 영왕은 일제에 의 해 일본군 중장까지 됐으나 평생을 감시당하며 살다가 들것에 누운 중환자로 귀국해 고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외동딸 덕혜옹주는 초등학생 나 이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의 하급영주인 대마도 주와 강제 결혼하고 정신병자로 생을 마쳤다. 이처럼 황실의 자손은 끊겨갔지만 고종황제 의 다섯째인 의왕만 자손이 풍성했다. 의왕은 황실을 지키려고 결혼독립운동 을 했다고 생각 될 정도로 많은 자식을 낳아, 공식적으로 12남 9녀이며 비공식 숫자도 적지 않았다. 그렇게 되 자 일제는 의왕의 자손들 처리에 골머리를 앓 았다. 일제는 의왕의 자손 중 큰아들(이건)과 둘째 아들(이우) 2명만을 황실족보에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황실 근친 가문에 강제로 양자로 입적시켜, 족보상에는 황족이 아닌 사생아가 되 게 만들었다. 첫째인 이건은 일본여인과 강제결혼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시부야역 인근에서 단팥죽 장사로 연명하다가 쓸쓸히 숨졌다. 그리고 가장 뛰어난 아들로 인정받던 이우는 일본에 끌려가 일본군 대좌가 되 었으나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지면서 희생됐다. 국내에 남아있던 의왕 아들들은 더 비 참한 삶을 살았다. 여덟째인 이경길은 덕 수궁에서 여러 황실 가족들과 함께 살다 가 쫓겨나 호텔 보이, 막노동꾼을 전전했 다. 평생을 독신으로 산 그는 일본 순사가 혈통을 끊으려고 강제로 고자를 만들었다 고 훗날 실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세간에 비둘기집 노래로 널리 알려진 11번째 아들인 가수 이석은 사동궁, 칠궁 에서 살다가 1979년 궁에서 쫓겨난 뒤 미 국으로 건너가 10년간을 수퍼마켓 등에서 일하다가 귀국했다. 지금은 황실 발상지인 전북 전주의 경 기전 을 지키며 황실 복원운동을 하고 있 다. 다섯째 딸인 이해경은 미국 컬럼비아 대 도서관 사서로 평생 독신으로 살고 있 다. 내가 만난 의왕 자손에서 가장 참담한 사례는 황손 이초남. 그는 고종황제를 정 말 빼닮았다. 그러나 일제를 피해 숨어 살 다 보니 호적에도 올리지 못했다. 황실 후예들은 해방 후 이승만 정권 때 만든 구황실 재산 처리법 으로 모든 재산과 권력을 빼 앗기고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순종황제의 계비인 윤황후는 6 25 때 피란 을 다녀온 뒤 그가 살던 낙선재로 돌아가지 못 하고 정릉의 한 집에서 귀양살이처럼 살기도 했 다.이승만 정권 시절, 영왕은 일본에 있던 사저 마저 우리 정부가 내놓으라고 하자, 내 나라, 내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순 없다 며 소송 내기 를 거절했다. 대한제국은 망했지만 아직도 황실의 후예들 고종 황제 순종 황제 은 살아있다.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대 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문장이 전국 곳곳에 살 아있는 이 땅에서 이들 후손들을 역사의 미아가 되도록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순종 1874-1926... 순명효황후 민씨 순정효황후 윤씨 - 순종은 자식이 없었고, 첫째 왕 비인 순명효황후 민씨는 어린나이 에 돌아가셨고, 순정효황후 윤씨는 1966년까지 창덕궁 낙선재에서 기 거했다. 영왕 1897-1970... 영왕비 방자(마사코) ---- 진(유아 때 사망)과 구(현재 생존) -원래 민갑완이라는 약혼녀가 있 었으나 영왕은 일본의 조선왕족 결 혼법 제정에 의해 강제로 일본왕족 과 결혼했다. 의왕 1877-1955... - 의왕의 가족관계는 상당히 복잡하다. 약 20?여명이 넘는 자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 다. (정식 왕실족보에는 의왕의 아들로 이건공과 이우공만이 올 라와 있다)

18 SPECIAL 장준하 평전 [2장] 의주에서 태어나 삭주에서 자라 장준하 출생 1918년 8월 27일 일제 강점기 평안북도 의주 고성면 연하동 사망 1975년 8월 17일 사인 의문사[1] 학력 일본 도요대학, 한국 한국신학대학교 직업 군인, 언론인, 정치인, 사회운동가, 독립 운동가 [14회] 첩첩산중의 청계동 마을로 이사 장준하 가족이 새 삶의 터로 자리잡은 마을은 삭주군 외남면 청계동이었다. 남쪽은 은창산ㆍ삼봉 산ㆍ팔영령, 동쪽은 연대봉으로 둘러싸인 첩첩산 중의 마을이었다. 안중근 의사가 태어나 자란 곳 도 청계동이었지만, 안의사는 황해도 해주의 청계 동이었다. 내가 자란 곳은 평안북도 삭주군 외남면 청계동이라는 아주 중중첩첩의 산골 마을로 교통이 엉망인 곳이었다. 정주역이 제일 가 까운 기차 정거장인데 거기까지 나가려면 오 불꼬불한 산소롯 길을 30리를 걷고 다시 산 중허리를 깎고 계곡을 뚫어서 된 좁다란 삼 등 신작로 3백리를 하루에 한 번 다니거나 말거나 할 자동차로 가야만 된다. (주석 3) 장준하의 할아버지는 당시 산골의 마을에서 서 울에서 발행되는 신문을 정기구독하여 내외의 정 세를 어느 정도 꿰뚫고 있었다. 의주에서 살 때에 는 양성학교( 陽 成 學 校 )라는 사학을 세우고 직접 교 사가 되어 아동들을 가르쳤다는 것은 앞에서 말 한 대로이다. 이런 곳에 오직 한 부의 신문이 배달되 었던 것이다. 한번에 일주일 씩이 모여서 들 어오는 이 신문을 받아보시는 분이 나의 조 부였다. 그 무렵 서울에서는 어쨌는지 모르지만 그런 시골에서 신문을 보는 분이라면 아주 굉장한 분으로 거의 그 지방을 지도할 만 한 식자요, 유지이기까지 했으며, 때로는 불 령ㆍ불온자로 일경의 요주의 인물 이 되 기도 했다. 아무튼 나는 그 무렵에 신문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구경하게 되는 한 어린 소년으로 대개 만화나 광고 같은 것을 열심히 보았던 것이다. (주석 4) 장준하의 청소년기의 성품과 인성 등을 알기 위 해서는 먼저 아버지의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 하다. 할아버지의 활동과 훈도에 못지않게 아버지 의 역할이 장준하에게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석인은 첩첩산중의 청계동으로 이사와서도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독학으로 선천의 기독교 계 사립학교인 신성학교에 들어갔다. 1926년 신성을 졸업하고 평양에 있는 숭실전문 학교에 입학하여 30세인 1930년에 졸업하였다. 곧 평양 숭실학교 교사에 이어 1934년에는 모교인 선 천의 신성중학교 교목( 校 牧 )이 되고, 장로회 신학 교인 평양신학교에 들어갔다. 집에서는 학비를 대 주기가 어려운 형편이라 고학으로 학업을 계속한 것이다. 장준하는 개명된 장로 할아버지와 목사 아버지 의 기독교 가정에서 올곧게 성장하였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나 증언은 많지 않 지만, 그래서 신성학교 동기생으로 시흥의 성 택중학교 교장을 지낸 김용묵( 金 龍 默 )의 증 언은 값지다. 그는 경건한 신앙가정의 뿌리를 가 진 싱싱한 종려( 棕 呂 )로 발랄하게 자랐 다. 그의 성격은 조용한 여성스러우면 서도 때로는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잉 어와도 같이 발랄하였고 한없이 날으려 는 수리와 같이 창공을 바라보기 일쑤 였다. (주석 5) 소년 장준하는 어려서부터 기독교신앙 생 활을 하면서 폭포를 거슬러 오르는 잉어 와 같이 발랄함과 수리와 같이 창공을 바라보는 사색인으 로 성장하였다. 1932년 삭주에서 대관국민학교를 졸업한 장준 하는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하였다. 집안이 이사 를 하느라고 대관국민학교를 5학년에 입학하여 2 년 만에 졸업한 것이다. 기초학업이 딸려서 뒷날 진 학에 애로가 따랐다. 가정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삭 주에서 평양까지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 지와 아버지가 남달리 교육열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숭실중학교의 생활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1 년 만에 선천읍에 있는 신성중학으로 전학하게 되 었다. 아버지가 이 학교의 교목으로 부임하면서 전 학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장준하에 게는 행운이 되었다. 관서지방의 종교도시요 교육도시인 선천은 금 방 정이 들어 그는 활기에 넘쳐 있었다. 크게 화목 한다는 대목산( 大 睦 山 ) 500고지 산정을 일요일마 다 뛰어오르고 신미도가 있는 서해의 푸른 기상 을 마음껏 즐기며 포효하기 일쑤였다. 많은 독립 투사 자제들과 어울려 검산성의 임경업장군의 기 개를 숭모하면서 청운의 뜻을 기르기도 하였다. 일 요일이면 주일학교 반사로, 전도대로 바빴고, 방학 이면 농촌계몽, 브나로드운동, 성탄절이면 고아원, 양로원에 위문 또한 앞장섰다. 방과 후면 매일 같이 홍린식, 차천자, 차경섭의 하숙으로 달려가서 장난 질로 밤 깊도록 뒤엉켰다. (주석 6) 주석 3) 1시민이 읽은 30년간의 신문, <민족과 자 유와 언론>, 일조각, <장준하문집> 3,143쪽, 10주 기추모문집간행위원회편, 사상, 1985. 4) <장준하문집>3, 143~144쪽. 5) 김용묵, 나의 친구 장준하의 어린시절, < 광복 50년과 장준하>, 136쪽, 장준하선생 20년주 기 추모문집 간행위원회편, 1995. 6) 김용묵, 앞의 글, 136~137쪽. [15회] 신성학교에서 사회 동경유학시절의 장준하(우)- 김용묵( 좌), 김익준(중)과 함께. 의식에 눈 떠 숭실중학교와 신성중학교 생활은 장준하의 삶 에 대한 신념을 일깨워 준 결정적인 시절이었다. 아 직 철부지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가 보시는 신문에서 브나로드운동(농촌계몽, 문맹 퇴치운동)에 참가하라는 내용의 포스트를 보고 여 기에 참여하여 사회의식과 민족의식을 갖게 되고, 일제에 대한 반감이 싹트게 되었다. 내 나이 열 네 살 되던 해였다. 그 해 봄 에 나는 처음으로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 을 했는 데 여름 방학을 한 달쯤 앞둔 어느 날이었다. 학교 게시판에 <동아일보>의 제 호와 마이크가 새겨진 한장의 포스타가 나 붙어 있었던 것이다. 즉 브나로드운동에 참 가하라는 내용의 포스터였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 이 런 표어도 그 포스터 안에 씌여져 있었다. 그 운동에 참가하는 시행 절차까지 자세히 씌 여 있었다. 즉 참가신청서가 따로 있어 거기 에 학년 성명을 기재하고 계몽 희망지구를 기입하여 학생회에 내면 학생회에서 모아 신 문사에 보내기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면 신문사에서 그 희망 지구에 교재를 보내준 다고 했다. 물론 나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했 다. (주석 7) 장준하는 중학교 1학년 때에 브나로드운동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할아버지의 개명된 의식이 어 린 손자의 운명을 바꾸어놓게 하는 역할을 한 것 이다. 여기서 우리는 진보적인 가정교육이 미래의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한다. 마침내 방학은 다가와 평양 공회당에서 열린 3일간의 강습을 마치고 나는 계몽 희 망지구인 나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평양에서 자전차 한 대를 기차에 싣고 정 주역에 내린 건 새벽 4시, 거기서부터 이틀 간을 자전거로 달리고 그나마 타지 못하는 10여 리 산길을 끌고 하여 겨우 고향에 이르 니까 고향에는 아주 반가운 것과 반갑지 않은 것이 동시 에 나의 귀향을 기다리고 있 었다. 하나는 신문사에서 보내온 교재 꾸러미였고 하나는 경찰 서에서 온 순사였다. 채 여장 을 풀기도 전에 그 순사는 수 첩을 끄내어 들고, 다니는 학교는? 학년은? 성명은? 들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방학 동안 할 일에 이르기까 지 일련의 소위 심문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일 제에 대해서 반감의 싹이 트게 된 것은 실로 이때부터였으며, 이때 나는 갑자기 어른이라 도 된 것 같이 그들에 대한 적개심과 반항심 이 굳어져 버렸다. (주석 8) 장준하의 일생은 일제와의 싸움이었다. 광복군 의 활동이 그랬고, 해방 뒤 이승만과 박정희 정권에 똬리를 튼 친일세력과의 싸움이 그랬다. 그 작은 불 씨가 중학교 1학년 때 일본 순사의 오만무례한 심 문에서 싹이 트게 된 것이다. 장준하는 어린 마음 에도 일제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되면서 더욱 열심 히 브나로드운동에 참여하였다. 나는 이튿날부터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글 을 가르쳤다. 오전, 오후 두 반으로 오전은 아이들, 오후는 어른들, 이렇게 가르쳤다. 계몽상황을 1주일 에 한 번꼴씩 신문사에 보고하기로 되어 있어 보고 를 내면 신문사로부터는 격려와 위로의 편지가 꼬 박꼬박 왔다. 물론 그 순사도 매일같이 빠지지 않고 와서는 우리가 하는 일을 조사해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그 순사를 속으로 무한히 증오했지 만 표면으로는 아무런 구애도 받지 않고 매일 내가 할 일을 계속했다. 그때 계몽에 나오기 전 강습시 에 미리 배워가지고 와서 가르쳤던 노래들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꽃 피는 삼천리 방방곡곡이 조선의 아가야 우리아가야 손과 손을 잡고서 손과 손을 잡고서 꽃피는 삼천리 봄맞으러 갈가나 얼싸얼싸 좋구나 절씨구두 좋구나 얼싸얼싸 좋구나 절씨구두 좋구나. 라든지 또한 춘원의 시라고 기억되는 어어야 도으야 어허여리 어기어차 닻 감아라 옛나라야 잘 있거라 나는 가네 새 나라로. 이 밖에 찬송곡으로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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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빛으로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내고 시방세계(十方世界)가 새 역사(歷史)를 맞습니다. 하늘은 새 빛을 빚어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내고 산빛 물빛이 한결 같이 지혜광명(智慧光明)을 이루어 사바(裟婆)의 번뇌(煩惱)를 일깨우는 심지(心地)의 법등(法燈)을 밝힙니다 정기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향기로운 지혜도량 문수사 일요법회 차량 시범 운행 10시 10분 MIT 도서관 맞은편 10시 20분GYM Center B.U 10시 35분 버클리 던킨도넛츠 앞 보스톤 문수사 T. 781-224-0670 www.munsusa.org 231 Salem St. Wakefield, MA 01880 R-95 North 방향으로 오다가 Ex.42로 나와 Salem St.로 우회전한후 주유소 삼거리에서 좌측 Salem St.로 300m 진행하면 우측에 문수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