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융합연구원 Whitepaper 2010-01 2010.12.20 장석권교수 디지털융합연구원장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contents Executive Summary_03 1. 디지털삼국의 형상과 구조 _04 2. 디지털삼국의 세력다툼 양상과 영토확장 전략 _08 3. 삼국통일 시나리오 _11 3.1 시나리오의 구성 3.2 Google 공화국 (Republic of Google) 3.3 Telco 장원제 (Manorialism of Telcos) 3.4 Apple 제국 (United Empire of Apple) 3.5 Retail 중상주의 (Merchantilism by Retailers) 4. 군웅할거와 삼국통일의 전개전망_21 5. 향후 과제와 후기_25 2
Executive Summary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혁명은 이제 스마트TV,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등 방송통신시장을 넘어, 가전시장, 컴퓨팅시 장, 공공서비스시장의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추산에 의하면, 2010 년 현재 이들 영역을 포함하는 전세계 IT시장규모는 개략적으로 4조 5 천억불에 달한다. 이 광활한 시장을 놓고, Google, Apple, Microsoft, Amazon, HP, IBM, Samsung, LG, Sony, Nokia, GMCs (Global Media Conglomerates), Telcos (Telecom companies) 등 주도적 혁신기업들 은 현재 시장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루고 있다. 일명 디지털삼국통일전쟁이라 할 수 있는 이 전쟁에서 어떠한 전략적 포 지션을 취하느냐에 따라 개별기업은 지배세력의 일원으로 남을 수도 있 고, 한 순간 판단착오로 피지배계급으로 전락, 쇄락의 길로 내몰릴 수도 있다. 디지털 삼국통일 시나리오는 Home국, Mobile국, Office국으로 대 변되는 3 스크린시장을 대상으로 Google 공화국, Telco 장원제, Apple 제국, Retail 중상주의의 네가지 지배구조를 도출하고, 그 제휴양상의 전 개과정을 전망한 단편 픽션이다. 그러나 내용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전 투양상을 기초로 한 중단기전망이어서, 논픽션 다큐멘터리와 닮았다. IT영역 및 연계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다 가올 미래는 많은 비즈니스위험으로 가득 차있다. 그 위험을 가장 효과 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바로 적진의 동태를 살피고, 그에 대비하는 것 이다. 디지털삼국통일 시나리오를 통해 통일전쟁의 전개양상을 전망하 고, 상황적 대응전략을 미리 마련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 무쪼록 이 백서가 국내 정보통신기업은 물론, IT 및 미디어영역의 기업 에게 문제의식을 일깨워주고, 그 대응전략을 찾아 나서도록 하는 계기 가 되기를 기원한다. 3
1 디지털삼국의 형상과 구조 2010년 글로벌 IT 소비시장 규모는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IT 소비지출이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M&A 등을 통한 신사업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를 통해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오라클은 컴퓨터 서버 등을 공급하는 IBM과 델, HP 등과 맞대결이 불가피해 졌다. 시스코도 컴퓨터 서버시장 진출을 최근 선언했다. IBM은 최근까 지 크고 작은 관련 기업 90곳을 인수해 가며,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 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확장을 준비하며 통합 IT 시장의 선점을 노리고 있다. (연 합뉴스, 2010년 1월 18일자 기사) 월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기업들이 블랙베리대신 아이폰을 공인폰으로 지목하는 분위기다. 아이폰 타도를 외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은 새로운 시험대에 올 랐다. 캐나다 RIM (Research in Motion)의 블랙베리는 수년간 비즈니스 폰의 대 명사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서만 4천만명이 쓰는 판매 1위 스마 트폰이다. 월가는 블랙베리 돌풍의 근원지였으나, 최근 상황은 180도 변했다. 블 랙베리를 버리는 것이 월가기업들간 유행처럼 번지는 중이다. 미 자산규모 2위 은행 JP 모건체이스가 대표적이다. 직원 22만명이 쓰는 블랙베리를 아이폰으로 바꾸는 작업을 검토중이다. 수년간 오로지 블랙베리로만 회사 이메일을 쓰게 했 던 JP 모건이기에 RIM이 받을 충격은 더 클 전망이다. (지디넷코리아, 2010년 9월 27일 기사, 김태정기자)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Amazon이 텔레비전 쇼와 영화 콘텐츠를 인터넷에서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웹기반 유료 TV서비스 사 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아마존이 현재 시행중인 프라임 서비스 가 TV 사업과 연동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프라임은 아마존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연회비 79달러를 내면 주문한 모든 상품을 이틀 내로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다. 웹기반 TV사업이 프라임과 연동된다면 아마존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회원들을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최근 타임워너와 비아컴, NBC 유니버셜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회사에 이같은 내용을 제안한 것으 4
로 알려졌다. (지디넷코리아, 2010년 9월 26일 기사, 남혜현기자) 이들 기사는 현재 전세계 IT시장에서 산업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변화가 일 어나고 있고, 그 파급효과는 전세계 IT산업지도의 전면적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 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를 두고, IT전문가들은 컴퓨팅과 네트워킹 등 전분 야에 걸친 서비스가 통합되는 시대가 3~5년내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소비자들 은 통합서비스를 위해 어느 기업을 선택하느냐만 남아 있을 뿐 이라고 했다 (연 합뉴스, 2010년 1월 18일자 기사에서 재인용). 이렇듯 글로벌 IT시장에서는 컨버전스, 플랫폼, 생태계 등의 신개념을 바탕으로 예측불허의 산업 및 시장구조 재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영역은 IT의 가치사 슬 전반에 걸쳐 있으나, 소비시장을 중심으로 보면, 기업용 컴퓨터와 PC를 중심 으로 한 Office시장, 개인용 이동단말을 중심으로 한 Mobile시장, 그리고 TV를 중심으로 한 Home시장이 그 논의의 중심에 있다. 이들 시장이 개발되던 20세기 중후반만 해도, 이 세 시장은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으며, 각기 다른 산업지 배구조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그림 1]과 같이 디지털삼국으로 형상화 할 수 있는데, 이들 디지털 삼국은 지금 스마트화라는 새로운 구조개편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Home 國 [그림1] 디지털삼국의 분할지배 형상 Source: http://ask.nate.com/popup/print_ qna.html?n=4499523 Office 國 Mobile 國 5
그렇다면, 현재 이 디지털삼국에는 어떠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을까? 2010년 을 기준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을 살펴 보면, Mobile국에는 노키아, 삼성, LG, RIM, SonyEricsson, Apple, Motorola, HTC 등이, Home국에는 LCD/LED TV를 중심으로 삼성, LGE, Sony 등이, 그리고 Office국에는 HP, IBM, MS, Apple, Oracle 등이 지배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주요 지배세력이 디지털삼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토규모를 집계하면, [표 1]과 같다. [표 1] 디지털 삼국의 주요 기업 영토규모 비교 단위: 10억불 Mobile국 Home국 Office국 기업 매출액 기업 매출액 기업 매출액 Nokia 58.8 Samsung 24.7 HP 114.6 Samsung 1 21.7 LG 15.3 IBM 95.8 RIM 15.0 Sony 2 15.4 MS 62.5 LG 3 8.1 Apple 42.9 Motorola 4 6.6 Oracle 26.8 합계 110.2 합계 55.4 합계 342.5 출처: 야후 금융(http://kr.finance.yahoo.com/q/is?s=EBAY&annual) 및 개별기업의 IR 자료 매출액은 2009년 12월을 전후해서 추산한 년간 매출액으로서, 회계연도에 따라 기업별 기간은 차이가 있음. [표 1]에 의하면, 주요 지배세력이 차지하고 있는 영토의 규모는 Office국이 약 3,425억불, Mobile국이 약 1,102억불, 그리고 Home국이 약 554억불에 달한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약 5,081억불로서, 2010년의 글로벌 IT소비시장 규모 1조 5천억불과 비교하면 약 34% 규모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09년 대비 2010년 의 성장을 감안할 때, 글로벌 IT 소비시장에서 디지털삼국의 주도적 하드웨어/소 프트웨어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내외로 추정된다. 이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위에서 디지털삼국을 왕래하면서 또 다른 의미의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업자들이 있다. 바로 디지털 삼국간 콘텐츠와 어플리케이 션, 그리고 서비스를 생산하고 나르는 사업자들이다. 엄격히 말해서, 이들은 당초 어느 한 국가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디지털삼국간 교역사업자로 성장했 다. 이들이 수행하는 교역사업은 크게 콘텐츠 영역과 통신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 는데, 그 규모는 [표 2]와 같다. 1 삼성전자의 경우, 총매출에서 이동통신의 비중 29%, TV 및 홈가전의 비중 33%로 추정 2 Sony의 경우, 총매출에서 TV 및 홈가전의 비중 20%로 추정 3 LG전자의 경우, 총매출에서 이동통신의 비중 32%, TV 및 홈가전의 비중 60%로 추정 4 Motorola의 경우, 총매출에서 이동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추정 6
[표 2] 디지털 삼국 거간들의 교역규모비교 단위: 10억불 콘텐츠영역 지역통신사업자(Telco) 영역 부문 매출액 기업 매출액 글로벌 미디어 754.5 미국 393.4 글로벌 출판 243.2 일본 134.3 방송/CATV 317.9 독일 87.4 신문 72.9 영국 77.6 뮤직/비디오 64.1 프랑스 73.4 DVD 46.9 스페인 60.6 영화 110.3 이탤리 49.0 한국 48.5 캐나다 35.5 호주 34.8 부문합계 1,609.8 OECD합계 1,187.5 출처: Datamonitor s Media: Global Industry Overview와 OECD Telecommunications Industry Report 콘텐츠영역의 매출액은 글로벌미디어만 2009년, 나머지는 2008년기준이며, 지역통신사업자 매출은 2007년 데이터임. 우선 콘텐츠 영역은 글로벌 미디어, 출판, 방송, 신문, 뮤직, DVD, 영화 둥으로 나 누어 볼 수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이 영역의 시장규모는 약 1조 6천억불에 달 한다. 한편 국가별로 나뉘어 있는 정보통신영역에서 2007년 기준 OECD 통신서 비스 시장규모는 약 1조 2천억불에 이른다. 이 수치는 OECD 국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비 OECD국가, 예컨대 중국시장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커진다 5. 이와 인접한 영역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는 몇몇 주목할 만한 사업 자들이 있는데, Google, Amazon, ebay가 그들이다. 이들은 정보중계 및 광고영 역에서, 그리고 전자상거래영역에서 활동하는 사업자들로서, 2009년 기준 각각 매출액 237억불, 245억불, 87억불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종합하면, 디지털삼국을 둘러싼 다양한 사업자들간 영토분쟁이 현재 진행되고 있 고, 그 영토의 규모는 IT소비시장에서 1조 5천억불, 콘텐츠 시장에서 1조 6천억 불, 정보통신서비스 시장에서 1조 4천억불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 방대한 디지 털삼국의 영토 내에서는 현재 서비스화, 스마트화, 컨버전스화를 무기로 주도세 력간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이들 주도세력들이 각기 어떠한 영토확장 전략을 추구 하고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5 2007년, 2008년, 2009년의 중국의 통신시장규모는 1,110억불, 1,252억불, 1,290억불이었다. (출처: http://kiet.go.kr/serviet/isearch?mode=view&datano=42030) 이를 반영하여, OECD와 중국시장의 시장규모를 추산하면, 2007년을 기준으로 약 1조 3천억불, 2009년을 기준으로는 약 1조 3천5백억불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인도와 같은 큰 시 장을 포함하면, 2009년 전세계 정보통신서비스 시장규모는 1조 4천억불 이상이 될 것이다. 7
2 디지털삼국의 세력다툼 양상과 영토확장 전략 Mobile국, Home국, Office국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삼국간 통일전쟁은 삼국내에 주도세력들이 자신의 성장기반을 발판으로 타국영토를 침범하면서 삼국통일을 꾀하는 양상을 일컫는다. 삼국통일을 위한 전략은 두가지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 는데, 하나는 내부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전후방 산업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국영토를 직접 침범하는 것이다. 그 영토확장의 양상을 구조적으 로 살펴 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CPNTR로 구성된 가치사슬(value chain)을 적용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디지털삼국은 제각기 다른 가치사슬 구조를 기반 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디지털화의 진전으로 디지털삼국의 가치사슬은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분화되기 시작, 오늘날 [그림 2]와 같은 구조를 띄게 되었다. [그림 2] 가치사슬구조로 본 디지털삼국의 영토확장 모습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단계는 크게 Contents, Platform, Network, Terminal, Retailer이며, 이는 가치생산의 결과물인 Contents가 가치를 더해가면서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순서와 일치한다. 산업구조상 개별기업들은 특정 국가의 특정 가치사슬 영역에서 주어진 가치생산활동을 수행한다. 단계별 사업자들을 살펴 보면, 우선 Google, Facebook, YouTube, Portal, 그리고 GMC (Global Media Conglomer- 8
ate)s, 즉 글로벌 대형미디어기업들이 바로 C (Contents)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업 자들이다. 그 다음 단계인 P (Platform) 영역은 전후경계가 불분명한 영역인데, 전 통적으로는 Contents 편집, 편성, 변환, 송출 등을 담당하는 영역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영역이 소프트웨어화되면서, 사업자들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N (Network) 영역은 콘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을 실어 나르는 영역으로서, 각국 의 지역통신사업자, 즉 Telco 들이 담당하고 있다. 물론 특화된 사업자로서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자도 이 영역에 해당된다. 그 다음 영역으로 T (Terminal) 영역에서는 각종 단말장비 제조업체들이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 으며, Apple, Samsung, LG, HP, Nokia 등이 그 주도기업들이다. 마지막으로 R (Retailer)은 소비자와 접하는 최전방영역에서 대형유통업 또는 소매업을 영위하 는 영역으로 미국의 BEST BUY나 Fry s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보통신서비스 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MVNO사업도 이 영역에 속하는 비즈니스이다. [그림 2]에서 주목할 것은 대부분의 주도적 사업자들이 수직수평적 확장을 동시 에 꾀하고 있으며 그 핵심거점으로 P (Platform) 영역을 모두 지목하고 있다는 사 실이다. 이 P영역을 최대의 격전지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Apple이다. 당초 Apple 은 T영역에서 PC, MP3기기를 자신만의 독자적 OS를 가지고 생산하던 업체였다. 그러나 Apple이 itunes라는 서비스 platform을 기반으로 Contents와 Terminal을 직결합하면서, Apple의 영토는 ipod, iphone, ipad, itv 등을 무기로, Office국을 벗어나 Mobile국, 더 나아가 Home국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Apple의 영토확장에 자극받은 Telco는 연합전략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우선 지 역시장에 기반을 둔 Telco의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Apple에 대항하여 platform을 갖추는 것이며, 지역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정비 하는 것이었다. 2010년 2월, 주요 Telco들이 결성한 WAC (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는 Apple의 공격에 따른 Telco들의 연합반격전략이다. WAC은 초기에는 Telco의 주 영역인 Mobile국, Office국을 기반으로 App Store를 구축하 나, 궁극적으로는 Home국으로도 그 영역을 확대할 것이다. 9
Apple의 선제공격에 대한 반격은 Telco에 국한되지는 않았다. 바로 오피스국의 C영역에 기반한 Google의 경우도, 자기시장의 사수 및 반격전략이 필요했다. Google이 취한 대응전략은 P영역의 Android 플랫폼과 Chrome 브라우저를 기반 으로 Home국으로의 확장을 꾀하면서, Android phone을 기반으로 Mobile국으로 의 영토확장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2010년 중반, Android를 탑 재한 스마트폰이 전세계적으로 개발보급되기 시작했고, 이를 지원하는 Android application들이 개발자 집합, 일명 Collectives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된 전략이 상호 선순환의 시너지를 내면서, 그 파급속도는 더 욱 가속되고 있다. 이렇듯 디지털삼국간의 영토확장을 위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그 양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지리라 예상된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가전기기의 리모콘으로 활 용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기반 Mobile Office의 주기기로 활용하는 것은 Mobile 국과 Home국, Mobile국과 Office국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한 Mobile Cloud의 확산과 스마트워크를 지원하는 Office국의 기술환경변화는 Home국과 Office국간의 실질적 통합을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더 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며, 그 중심에서 삼국통일을 꾀하는 주도적 혁신사업자, Google, Telco, Apple, 그리고 Retailer의 세력규합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그러 면, 이제부터 주도적 혁신사업자들이 꿈꾸는 삼국통일의 시나리오를 그려 보기 로 하자. 10
3 삼국통일 시나리오 3.1 시나리오의 구성 디지털삼국 통일 시나리오는 시장의 전개를 누가 어떠한 방향으로 주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이 변화를 주도하는 주도적 혁신사업자들은 보유 역량이나 전략방향에 있어서 서로 다르다.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모두 자사의 역량을 기 반으로 시장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방향을 설정한다는 사항뿐이다. [그림 3]은 주도적 혁신사업자들의 역량과 전략방향에 따라 삼국통일 전개시나리오가 어떻게 구분될지, 그리고 각 시나리오별 지배구조는 무엇일지를 제시한 것이다. [그림 3] 삼국통일의 시나리오와 지배구조 3.2 Google 공화국 (Republic of Google) Google 공화국은 디지털삼국에 걸쳐 콘텐츠와 단말기가 가상통합(virtually integrated)된 삼국통일의 모습을 말한다. 그 실체적 모습은 Android와 Chrome 브 라우저 기반으로 일명 3 스크린간 호환성(compatibility)이 극대화되고 어느 스 크린에서도 Google 콘텐츠가 접속가능한 연합생태계이다. 이 시나리오하에서 Google의 지배사상은 Google compatibility and accessibility 를 극대화하는 11
것이지, 가치사슬 전반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 서 Google 공화국의 구성원은 예컨대 Android 플랫폼에 동참하는 Google 생태 계 파트너들이고, 이 생태계의 권한이 바로 이들 파트너들로부터 나온다는 점에 서 권력구조는 공화국 형태를 띄게 된다. [그림 4]는 Google 공화국의 가치사 슬 지배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 4] Google공화국의 가치사슬 지배구조 [그림 4]에서 보듯이, 가치사슬구조상 최좌측에 위치한 Google이 자신의 광고 수익기반 콘텐츠를 3 스크린에 걸쳐, 최우측의 최종소비자에게 무제한으로 공급 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vendor, 통신사업자, 그리고 application 개발자 등과 의 관계정립이 필요하다. 협력적 관계정립은 직접통제와 거래제휴방식이 있는 데, Google이 자사의 역량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 Google compatibility and accessibility 극대화라는 전략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은 Google platform을 통한 거래제휴를 택하는 것이다. Google이 Android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적극 보급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Google 공화국이 제공하는 삼국통일 서비스의 모습은 첫째 3 스크린으로 대표되 는 모든 단말에서 Google검색과 YouTube 콘텐츠 접속이 가능하고, 둘째 그 정 보의 흐름이 언어에 의해 구애받지 않는 것이다. Google이 최근 음성검색과 자 동번역/통역 플랫폼을 강화하는 조처는 바로 Google 공화국의 영토를 확장하려 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림 5]는 Google 공화국에서 3 스크린 서비스가 어떻게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지, 그 서비스 전달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세가지인데, 첫째는 단말(terminal)들이 모두 Google 호환 단말이라는 점, 둘째 서비스접속 창구는 Google Contents Search (가칭, MyGoogle)라는 점, 셋째 Android 플랫 폼기반의 Android market이외에, Google만의 광고플랫폼 (가칭, AdStore)이 3 12
[그림 5] Google 공화국의 서비스 전달체계 screen을 대상으로 갖추어진다는 점이다. AdStore는 광고주가 자신의 광고를 디 자인하여 적정 타겟고객을 지정하면, 광고효과별 견적이 자동적으로 계산되며, 그 결과를 가지고 광고주가 Google광고를 AdStore에서 직접 구매하는 일종의 광고 전용 AppStore를 말한다. 이러한 플랫폼기반 광고서비스는 현재 PC를 대상으로 검색광고나 YouTube 광고 등에 적용되고 있으나, 디지털삼국이 통일된 Google 공화국에서는 그 적용범위가 mobile 기기와 TV로 전면 확대될 것이다. 그렇다면, Google은 Google 공화국을 건설하기 위해 어떠한 인프라와 서비스 제 공전략을 준비해야 할까? 이제까지 나타난 Google의 핵심 비즈니스 인프라는 3 스크린 통합 서치엔진, Google Earth기반의 App Platform, Google AdSense와 AdStore, 동영상 repository YouTube, 그리고 언어번역플랫폼 등이다. 이러한 비 즈니스 인프라를 가지고 Google이 자사의 광고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취할 전략 은 첫째 YouTube의 프리미엄 콘텐츠화와 Google Earth기반의 프리미엄 GIS 콘 텐츠 등 인기있는 3 스크린용 콘텐츠 hosting의 강화, 둘째 3 스크린환경에서 다 양하게 소비자 구매행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개인화된 콘텐츠/광고의 전송 을 가능케 하는 대용량 검색 및 mining 도구의 개발, 셋째 AdSense, AdStore로 이어지는 광고플랫폼을 3 스크린환경으로 확대, 강화하는 것 등이다. 이 과정에서 Google은 두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되라라 예상된다. 하나는 미래 프 리미엄 광고수익기반인 대형콘텐츠를 수급하기 위해 GMC(Global Media Conglomerate)와 국가별 대형방송사와의 협력적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이고, 13
다른 하나는 콘텐츠 전송환경이 프리미엄 콘텐츠로 점차 전환되면서 이용자들의 높은 전송품질(QoS)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이다. 이중 후자는 글로벌 규모 의 Google cloud를 구축함으로써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으나, 전자는 광 고수익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의 전면적 충돌로 인해, 쉽게 해결되기 어려 운 문제로 보인다. 이들 이슈는 Google의 경쟁전략상의 이슈와 함께, 삼국통일을 지향하는 Google 공화국의 성패와 지속가능성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3.3 Telco 장원제 (Manorialism of Telcos) 지역통신사업자인 Telco들이 주도하는 통일은 Mobile국, Home국, Office국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삼국통일의 모습을 갖추나, 지역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Telco의 특성상 통일된 삼국은 다시 지역별로 분할통치되는 모습을 띄게 된다. 그리고 그 지배구조로서는 WAC (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이사회와 같은 상향 식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형태는 봉건제와 유사하나 경제적 힘은 완전히 분권화된 장원제의 모습을 띄게 된다. Telco들에 의해 주도된 삼국통일 의 형태를 Telco 장원제라고 명명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림 6]은 Telco 장원제의 가치사슬 지배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림 6]에 나타나 있듯이 Telco가 지향하는 통일구조는 CPNTR의 전 가치사슬 단계를 Telco중심으로 수직계열화하고, 그 힘을 Mobile, Home, Office국 전반으 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콘텐츠, application, 단말기를 모두 Telco의 플랫폼 지배하에 두고자 하며, 단말기를 공급하는 vendor에게는 supplier-buyer관계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콘텐츠나 단말의 유통 및 고객서비스 도 모두 Telco의 통제하에 놓이게 되는 시나리오이다. [그림 6] Telco 장원제의 가치사슬 지배구조 14
[그림 7] Telco 장원제의 서비스 전달체계 [그림 7]에 도식화한 Telco 장원제의 서비스 전달체계는 Google 공화국의 전달 체계와 사뭇 다르다. 우선 단말은 Vendor로부터 공급받아 자사에 특화된 Telco별 단말이 제공되며, 이들은 3 screen 공동의 Telco 서비스 플랫폼인 가칭 MyTelco 를 통해 Contents와 Application을 실어 나른다. 이 시나리오하에서 Vendor가 아 닌 Telco가 3 스크린간 콘텐츠와 서비스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STB (set-top box)위에 멀티스크린용 서비스 플랫폼 MyTelco를 구축한다. 이 Telco 의 서비스플랫폼 뒷단에는 멀티스크린용 콘텐츠와 application 스토어가 자리하 는데, Telco장원제의 지배구조상 AppStore는 상위의 WAC AppStore와 하위의 Telco AppStore, 2계위로 구성된다. Telco 장원제에 의한 삼국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Telco가 구축해야 할 인프라는 각 지역에서 3 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통합 Telco cloud와 상위의 WAC 플랫 폼 영역에서 갖추어야 하는 WAC cloud로 나눌 수 있다. 구조적으로 보면, Telco cloud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컴퓨팅기능을 담당하는 반 면, WAC cloud는 WAC에 참여하는 Telco 공동의 서비스 또는 WAC 멤버 Telco간 서비스를 위한 컴퓨팅기능을 담당한다. Telco 장원제하에서 WAC-Telco cloud 를 어떻게 설계하고, 그 지배구조를 어떻게 조직할까에 관한 의사결정은 전적으 로 WAC 멤버 Telco들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다. Telco 장원제가 Telco 중심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갖추게 되고, 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의 개발/유통, application 서비스의 제공이 본격화되면, Telco 플랫 폼에는 서비스이용에 관한 고객정보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 application 이용행 15
태 등 다양한 이용자 정보가 축적되게 된다. 이는 이들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3 스크린 광고플랫폼을 Telco가 직접 구축, 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자산이 구 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광고수익을 추구하는 Google이나 GMC 들에게 는 disruptive 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더 나아가 WAC 플랫폼 기반위에 다양 한 office application의 hosting이 가능해 지면, Amazon의 web service나 MS의 office aplication도 WAC 플랫폼내로 편입될 가능성도 있다. 삼국통일 시나리오로서 Telco 장원제의 실현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아 보인 다. 우선 지역별 Telco 산업구조는 물론 Telco별로도 전략적 지향점이 다른 데다 가, Telco 장원제의 상위 집단지배체제인 WAC의 지배력이 집단지도체제의 특성 상 크지 않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WAC 멤버 Telco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 Telco 공동의 최적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elco 장원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WAC 멤버 Telco들이 보유한 30억에 이르는 막대한 가입자 기반때문이다. Telco 공동의 삼국통일전략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추진되느냐에 따라, 디지털 삼국의 통일전선이 기대와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3.4 Apple 제국 (United Empire of Apple) Apple 제국은 Apple이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 하나의 온오프통합 유통점을 통 해, TV, PC, mobile의 하드웨어는 물론 콘텐츠와 application을 통합 제공함으 로써, 디지털삼국의 가치사슬 전 영역을 장악하여 건설한 Apple 왕국을 일컫는 다. 이 시나리오하에서는 콘텐츠, application, 부품(components) 공급업체는 모 두 Apple의 supplier로 전락하여 Apple과 B2B 관계로 비즈니스를 영위한다. 또 한 지역사업자인 Telco는 구조적으로 Apple과 파트너관계이나 협상력이 약하여 Apple colony를 형성하게 된다. Apple이 디지털삼국의 전후방 가치사슬을 모두 장악한 Apple제국의 가치사슬 지배구조는 [그림 8]과 같다. [그림 8] Apple 제국의 가치사슬 지배구조 16
이미 iphone의 공급구조에서 보듯이, Apple 제국의 기술전략은 폐쇄적 전략을 추구하며, 전후방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매우 강력한 수직통합을 구축하는 것이 다. 물론 이러한 힘의 원천은 Apple 기기의 혁신성과 유행주도력, 창의적이고 혁 신적인 비즈니스모델, 개방형 공급구조를 통한 Apple 연합세력의 구축 등에서 나 오는 것이다. 삼국통일을 향한 Apple 제국의 전략은 PC와 iphone, ipad에서 구 축한 Apple 생태계 참여의 대중적 관성을 가속시켜 나가고, 동시에 itv나 후속 제 품을 통해 그 범위를 디지털삼국의 전영역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다. Apple 제국의 서비스 전달체계는 [그림 9]와 같으며, 그 핵심에 서비스 플랫폼인 itunes가 있다. 사실 Apple 제국의 성장과정을 보면, 다른 주도적 혁신사업자에 비해 삼국통일을 추진해 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Apple이 삼국통일의 속도경쟁 에서 타 경쟁그룹보다 앞설 수 있는 것은 멀티스크린 환경에서 서비스 scalability 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된 서비스 아키텍쳐때문이다. ipod로 시작된 Apple의 제품전략이 ipod touch, iphone, ipad, itv로 scale-up되면서도, 그 서 비스플랫폼은 itunes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예이다. 이렇게 하드웨어 와 소프트웨어의 경쟁적 업그레이드가 최대한 서로 독립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 록 한 제품군 전략은 삼국통일 고지선점 경쟁에서 Apple이 상당기간 비교우위를 갖도록 작용할 것이다. Apple제국의 서비스 전달체계상, 앞으로 3 스크린 서비스 application, 콘텐츠별 시장반응은 물론, 개별 서비스별 이용행태에 관한 정보가 Apple제국의 platform [그림 9] Apple 제국의 서비스 전달체계 17
을 통해 수집, 축적될 것이다. 이는 Telco장원제에서와 마찬가지로 Apple제국이 3 스크린을 대상으로 한 광고플랫폼 비즈니스뿐 아니라, Amazon의 Web 서비 스, MS의 office application 등을 호스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간다는 것 을 의미한다. 이러한 여건변화가 광고수익을 비즈니스모델의 핵심으로 삼고 있 는 Google에게 disruptive 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Telco 장원제와 같다. Apple 제국이 삼국통일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3 스크린을 지원하는 Apple cloud가갖추어져야 한다. 그 Apple cloud의 구성요소중 대규모 서버팜이 나 데이터센터는 Apple 제국 스스로 구축할 수 있으나, 네트워크 인프라는 각 지 역에 흩어져 있는 Telco들이 구축해야 할 기반구조이다. Telco장원제의 시나리오 에 비해, Apple제국의 시나리오가 가장 취약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Apple 제국의 지배구조상 Telco들은 Apple과 파트너이거나, 아니면 colony이다. 문제 는 파트너이든 colony이든 Apple제국의 건설에 필요한 차세대 수퍼 네트워크 인 프라를 Telco가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재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Apple제국의 건설기반중 하나가 매우 취약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Apple cloud나 Google cloud를 지원하는 고도화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누가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Apple 제국이나 Google 공화국이 삼국 통일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직면해야 하는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이다. 3.5 Retail 중상주의 (Merchantilism by Retailers) Retail 중상주의는 Retailer들이 3 스크린상품들을 최적 조합하여 소비자에게 판 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규합된 힘을 바탕으로 삼국통일을 실현하는 시나리오이 다. 여기에는 두가지 전제가 필요한데, 하나는 소비자들이 3 스크린서비스를 하 나의 패키지로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Retailer들이 하드웨 어/소프트웨어 vendor는 물론, Telco들의 서비스들을 도매로 구매하여 이종결합 판매할 수 있는 MVNO나 재판매제도가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시나리오를 Retail 중상주의라고 명명한 이유는, Retailer들이 지역기반의 소비자와 가장 가 까이 있으면서 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적 국수주의 를 지향하는 시나리 오이기 때문이다. 18
다른 세 시나리오와는 달리 Retail중상주의는 Platform 고지의 점령에 대해 큰 관심은 없다. CPNTR의 가치사슬구조상 Retailer가 위치하는 곳은 최우측이고, Retailer의 특성상 CPNT와의 강력한 수직적 결합구조를 가지기도 어렵기 때문이 다. 대신 Retail 중상주의는 대규모의 소비자 집단을 대변해서, 콘텐츠, 정보통신 서비스, 단말기를 포맷, 서비스제공자, 제조사, 기종에 관계없이 최적으로 조합해 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에 최우선적 가치를 둔다. [그림 10] Retail 중상주의의 가치사슬 지배구조 [그림 10]에 도식화된 Retail 중상주의의 가치사슬 지배구조를 보면, Retailer 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vendor, 정보통신사업자, 그리고 방송사업자 등을 모 두 자신의 supplier로 거느리며, 개별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매장에서 직접 조 합하여 판매하고 고객관리를 수행한다. 비즈니스 특성상 우수한 supplier와 우 수한 서비스 bundling 능력이 Retailer 경쟁력의 핵심이므로, 하드웨어/소프트웨 어 vendor, Telco와의 수직적 관계는 모두 [그림 10]에 나타난 바와 같이 거래 제휴형태를 띈다. [그림 11] Retail 중상주의의 서비스 전달체계 19
Retail 중상주의의 서비스 전달체계는 [그림 11]과 같다. 이 체제하에서 소비자는 단말기선택에 있어서나,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 선택에 있어서, 더 나아가 서비스 약정 등에서 조차 자유롭다. 사용기간에 상관없이 단말기를 교체할 수도, 사업자 를 바꿀 수도 있다. Retailer가 소비자를 대신해서 어떤 단말기, 어떤 정보통신서 비스 사업자건 자유롭게 선택하고 bundling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 이다. 이러한 Retail중상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는 미국의 BEST BUY 나 Fry s 등과 같은 디지털기기 전문 대형유통사업자를 들 수 있다. Retail 중상주의가 3 스크린 모두에 대해서 전제하고 있는 것은 바로 기기나 서 비스 사업자간 호환성(compatibility)과 서비스이동성(service mobility)이다. 다시 말하면, Retail 중상주의가 삼국통일 시나리오로서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Telco별 특화된 단말기기대신, USIM카드와 같은 방식의 도입을 확대하여, Telco 독립적 인 단말기기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용환경이 구비되면, 사업자별 기 간약정제도는 Retailer로부터의 패키지구매 및 managed service 계약으로 대체 될 수 있다. Retailer 중상주의를 떠받치는 힘은 근본적으로 타 시나리오가 소비자에게 주는 보이지 않는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로부터 나온다. 그 첫번째 욕구는 서비스 약정제도가 주는 단말기선택, 사업자선택상의 제약에서 벗 어나고픈 욕구이다. 단말기는 매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데, 2년 내외의 서비스 약정은 소비자의 단말기기 선택을 제약한다. 단말기의 신속한 업그레이드를 원하 는 소비자는 이러한 약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 하다면 언제든지 서비스 사업자를 변경할 의사도 가지고 있다. 두번째 욕구는 3 스크린환경이 주는 서비스 이용환경의 복잡성 증가에서 비롯된다. 소비자는 너무 많은 단말기, 너무 많은 서비스제공자, 너무 많은 옵션, 그리고 너무 복잡한 서비 스이용약관 등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고,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나 보안, 그리고 다양한 장애 등을 관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소비 자는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3 스크린 장치들의 성능을 피부로 경험하고 이를 기 반으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 채널, 어플리케이션, 주장치와 보조장치 등을 선택 적으로 구매하기를 원한다. Retail 중상주의가 삼국통일의 현실적 시나리오중 하 나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 여부는 전적으로 이들 소비자의 잠재욕구를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변환하는 대형 Retailer의 사업수완과 역량에 달려 있다. 20
4 군웅할거와 삼국통일의 전개전망 이제까지 살펴 본 네가지 삼국통일 시나리오는 Platform을 제외한 C, N, T, R이 각기 자기중심으로 디지털삼국의 가치사슬 전반을 장악하는 시나리오이다. 그리 고 각 시나리오에서 중심이 되는 세력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 즉 C 영역에서는 Google, N 영역에서는 Telco와 그 연합조 직인 WAC, T영역에서는 Apple, 그리고 R 영역에서는 BESY BUY를 지목하였다. 그렇다면, 디지털 삼국의 통일전쟁은 과연 이 네가지 시나리오중 하나로 귀결될 것인가? 이제부터는 이 이슈를 중심으로 디지털 삼국의 통일전쟁 양상이 과연 삼 국통일을 지향할지, 군웅할거의 모습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 논의 해 보기로 하자. 현실에서 삼국통일 시나리오의 변형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은 다양하게 존재한 다. 그 단서는 우선 네가지 시나리오의 근간인 [그림 3]의 두 축에서 찾을 수 있 다. 기본적으로 네가지 시나리오는 x축과 y축의 양극단이 서로 배타적이어서 어 느 한쪽을 택하면 다른 한쪽은 택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예컨대, 어느 한 기업이 Contents/Device 역량을 가지면 Conduit/Channel 역량을 가질 수 없 고, 전략방향으로 전방통합을 취하면 후방통합을 추구하기가 어렵다는 식이다. 그 렇다면, 이 제약은 과연 극복할 수 없는 제약인가? 현실에서 디지털 삼국통일 전쟁은 이 네가지 시나리오중 하나가 아니라, 네가지 시나리오의 조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통일전쟁의 치 열성과 속도전 양상으로 인해, 다른 국가, 다른 가치사슬기반을 가진 사업자간 전 략적 제휴를 시도할 인센티브가 매우 크고, 그 과정에서 디지털 삼국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2개국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통일전 쟁에서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양상은 시장전개의 상황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게 나 타난다. 상황 1: 소비자의 열렬한 시장요구로 3 스크린시장이 완전 통합되는 경우 상황 2: 디지털삼국이 완전 통합되지 않고, 통합시너지가 높은 2개국, 즉 (Mobile+Office(MO), Mobile+Home(MH)), 2개국 체제로 재편되는 경우 21
상황시나리오로서 Mobile, Home, Office간 조합중 Mobile+Home(MH), Mobile+Office(MO)를 가장 가능성이 높은 조합으로 설정한 것은 현재 3 스크린 시장의 재편이 Mobile 시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반면, Home과 Office간 서비 스통합의 시너지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전개상황과 함께, 사업자간 전략적 제휴양상도 크게 보면 두가지 방 향으로 모색될것으로 보인다. 그 하나는 짝짓기의 패턴인데, 보유역량이나 전략 방향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타 시장, 타 가치사슬단계의 사업자와 수직 적 제휴를 모색하는 것과, 동일 시장, 동일 가치사슬단계의 사업자간 수평적 제휴 를 모색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른 하나는 그 짝짓기를 누가 주도하느냐의 이슈인데, 가치사슬간 제휴에 있어서는 해당 가치사슬을 지배하고 있는 사업자가 주도적 위치를, 그리고 제휴가치사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 2, 제 3의 사업자가 보조적 위치를 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 12] 디지털 통일삼국에서 가치사슬간 제휴양상 우선 [그림 12]는 통일된 디지털삼국에서 가치사슬 주도세력간 가능한 제휴양상 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휴의 양상은 네가지 삼국통일 시나리오를 주도하는 주도 세력이 자신의 통일전략을 현실화하고 강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제휴로서, 하 나는 핵심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제휴이고, 다른 하나는 전략방향을 조정해서 가 치사슬을 분점하기 위한 제휴이다. [그림 12]에서 Cell (1,5)의 Google+BEST BUY/Amazon 제휴는 주도세력간 핵심역량을 보완하는 제휴에 해당하고, Cell (4,5)의 Apple+Amazon 제휴는 가치사슬을 분점하는 제휴에 해당한다. 이와 대 22
조적으로 동일 가치사슬내 제휴로서 Cell (1,1), Cell (3,3), Cell(4,4), Cell(5,5)의 제휴는 동일시장내 경쟁자간 제휴이므로 현실화되기는 어려우나, Amazon+BEST BUY와 같이 On-Off 결합이거나, Apple+Samsung과 같이 일부시장에서 Supplier-Buyer관계가 성립되는 경우, 부분적 제휴 또는 동일시장내 보완적 제휴가 모색될 수 있다. (a) MO시장이 주도적 포지션, MH시장이 보조적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 (b) MH시장이 주도적 포지션, MO시장이 보조적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 [그림 13] 디지털삼국이 분리되는 경우 가치사슬간 제휴양상 23
[그림 13]은 디지털삼국이 MH와 MO의 2개국으로 재편되는 상황의 제휴양상을 살펴 본 것이다. 어느 시장이 주도적 포지션을 취하느냐에 따라, 다른 전략적 제 휴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그림 13] (a)의 Cell (1,4)에 나타난 Google+Samsung의 제휴는 Mobile+Office시장의 C영역 강자인 Google이 자 사의 지배력강화를 위해 T영역의 강자인 Samsung과 제휴를 모색하는 경우이다. 반면, [그림 13] (b)의 Cell (1,4)에 나타난 GMC+Apple 또는 GMC+Samsung 제휴는 GMC가 Mobile+Home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도하는 제휴이 다. 이제까지 우리는 디지털삼국의 가치사슬단계를 지배하고 있는 혁신적 주도사업 자들이 플랫폼지배력 또는 소비자집단의 힘을 바탕으로 어떻게 디지털 삼국통일 을 모색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 그 힘이 충분히 크고, 또한 삼국통일에 관한 소비자의 열망이 크면, 사업자간 연합의 양상은 삼국통일을 우선시하는 전략적 제휴로 이어질 것이나, 삼국통일에 관한 소비자의 열망이 크지 않고, 또한 통일 에 드는 체제전환비용이 크다면, 사업자간 연합의 양상은 분할된 시장에서 자사 의 영토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모색될 것이다. 그 군웅할거의 모습이 일시적 균 형상태에 있다가 장기적으로는 삼국통일 체제로 전환될지, 아니면 안정적인 균형 상태로 지속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디지털 삼국통일의 시나리오는 현재 이 통일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현재의 전쟁양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인지하고 있느냐, 그리고 경쟁자 보다 한발 앞선 상황인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어떻게 자사에 유리한 전략을 구사 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작게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천 억불, 크게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불에 달하는 디지털삼국의 광활한 영토는 혁 신적 사고와 창조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최고의 전략네트워크를 구축해 내는 사업자가 결국은 지배하게 될 것이다. 24
5 향후 과제와 후기 디지털 삼국통일 시나리오는 (사)디지털융합연구원이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중 하 나이다. Whitepaper의 성격상 구체적인 이슈에 대한 이론적 탐색보다는 미래에 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면상의 제 약, 그리고 성격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제시된 디지털 삼국통일 시나리오는 현 재 전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여러 규제정책적 이슈와 경영전략적 이슈와 밀접 하게 연관되어 있어,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후속연구를 필요로 한다. 그 첫번째 과제는 디지털 삼국통일의 힘을 어떻게 만들고 축적해 나갈까에 관한 문제이다. 통일된 디지털 삼국을 지원하는 초광대역 미래 네트워크 인프라를 어 떤 재원으로 혹은 어떠한 투자비분담 메커니즘으로 구축해 나갈지 아직 현실적인 방안은 모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논의중인 (포스트)망 중립성, 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모델에 의한 투자분담모델, 개방형 생태계와 플랫폼 기반 수익배분모델 등이 그 후보가 될 수 있으나, 보다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에서는 Clean-Slate Approach 를 시도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번째 과제는 통일된 디지털삼국이 선진국 중심으로 형성되거나, 국가간 부의 쏠림현상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을 어떻게 완화시킬 것이가에 관한 것이다. 사실 디지털 삼국은 워낙 큰 시장이고, 구조재편의 파급효과가 워낙 커서 한 국가전체 의 경제적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자율경쟁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이 문제는 경제적 범위를 넘어 국제정치적 이슈이기도 하다. 디지털 삼 국통일의 이슈가 단순히 영토분할의 문제를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 문제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핵심적 이유이다. 세번째 과제는 고객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의 적법성, 사생활 보호, 데이터보안과 관련된 문제이다. 디지털 삼국이 통일을 모색해 가는 과정에 서 전세계 시장이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고 고객의 개념이 국경을 넘어서는 단 계에 접어들면, 고객의 신상정보, 구매행위, 이용행태, 위치정보, 금융결제정보 등 개인의 사적 정보가 국경을 넘어 수집되고 관리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 는 국민의 사생활보호나 인권보호를 관장하는 관할구역밖에 고객정보가 위치하 25
게 되는 상황이 발생됨을 의미한다. 이른바, 규제의 공동화 또는 공백현상이 발 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문제는 이러한 상위의 문제들이 적절하게 통제되고 관리되는 조건하에서 개별 사업자는 어떻게 대응전략을 모색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이미 네가지 삼국통일 시나리오나 후속 전략적 제휴 시나리오에서 보았듯이, 삼 국통일 전쟁의 전개양상은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여 개별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실 증 데이터와 심층적 분석에 기반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전략적 요충지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의 속도전에서 대응시기를 놓치거나 선두를 내주 는 것은 곧바로 비즈니스의 쇄락 또는 시장에서의 퇴출을 의미한다. 디지털융합연구원은 이들 연구과제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그 해결 책 모색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 Whitepaper를 통해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해결책 모색에 동참하는 연구커뮤니티가 형성되고, 형성된 연구커뮤니티의 공동노력을 통해 바람직한 디지털 삼국통일의 방향을 우리가 함 께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6
참고문헌 장석권, 방송통신융합 생태계의 동태적 진화와 대응전략, Telecommunications Review, 제 19 권 1 호, pp. 79-91, 2009. A. H. Arsenault and M. Castells, The Structure and Dynamics of Global Multi-Media Business Networks,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cations, Vol. 2, pp. 707-748, 2008. S.-G, Chang, Industrial Dynamics of Digital Convergence: Theory, Evidence and Prospects, Communications & Convergence Review, Vol. 1, No. 1, pp. 56-81, 2009. 27
저자소개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장석권교수는 1984년 KAIST 경영과학과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지난 26년간 경영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 분야 에서 활발한 연구활동 및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수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많 은 연구포럼을 주관하거나 참여하였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2002년에는 인터넷 산업분석(한양대학교 출판부), 2005년에는 디지털 컨버전스 전략 (교보문고)을 출간하였다. 장석권교수는 IEEE Transactions on Communications, Telecommunication Systems, Telecommunications Policy, Information Economics and Policy, Operations Research, Decision Support Systems, Journal of Knowledge Management 등의 해외저널에 논문을 발표했고, 35편 이상의 연구보고 서를 출간하였다. 장석권교수는 해외저녈 Telecommunication Systems을 포함 하여, 국내 저널로 정보통신정책연구, 한국경영과학회지, MIS 연구 등의 편집위 원장 또는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4년에는 사단법인 디지털융합연구 원을 설립하여,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 및 디지털생태계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해외활동으로 세계경제포럼의 디지털 생태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자문역 할을 수행한 바 있고, 미국 ITIF (IT Innovation Foundation)의 자문역, 그리고 국 내 활동으로는 정보통신부 정책심의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장석권교수의 최근 연구관심 토픽은 국가 ICT 정책, IT경쟁전략, 디지털 컨버전스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디지털 생태계 신사업전략 등이다. 장석권교수 는 현재 한양사이버대학 대학원장, 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8
디지털융합연구원 Whitepaper List 2010-01 장석권, 디지털 삼국통일 시나리오 2010-02 김주영, 새로운 경영환경하에서의 Marketing Platform 2010-03 김진기, 스마트폰 생태계 참여자의 수익결정모델 2010-04 김도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미래 네트워크 컨버전스 환경에서 차세대 인터넷의 역할 2010-05 이영호, 컨버전스 환경에서 아웃소싱 경쟁 전략 2010-06 김용규, 모바일인터넷 망중립성과 통신사업자의 과제 2010-07 신민수,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한국 컨버전스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2010-08 전상경, 컨버전스 환경에서의 투자 2010-09 한현수, 디지털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전의 시사점과 향후 전망 디지털융합연구원 홈페이지(http://www.digital.re.kr)에서 Whitepaper List의 모든 백서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29
디지털융합연구원 Whitepaper 2010-01 본 Whitepaper의 지적소유권은 디지털융합연구원에 있음. 그러나 이 Whitepaper는 디지털융합연구원 지식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것이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복사, 배포, 교육자료 등으로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음. 단 그 내용을 학술논문이나 기고문 등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원전을 밝히고 인용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함. 발행일_ 2010년 12월 20일 발행처_ 사단법인 디지털융합연구원 (http://www.digital.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