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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과정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 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게 되면서 촉발되었다. 당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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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깨 동 무 광 산 구 보 2015 JULY + VOL. 256 광산구보 www.gwangsan.go.kr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2015 07

광주광역시 광산구보 vol. 256 + 2015. JULY 03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2 대화 민형배 기자 가 김성환 구청장에게 묻다 19 알림 광산구 주민기자가 되어보세요 20 광산달력 이 여름, 문화행사가 쏟아진다! 22 생활체육동호회 댄스스포츠 24 시선집중 시설관리공단 생활쓰레기 업무 직영의 의미 28 주민참여 기고_ 아이들의 놀 권리 위한 은빛초교의 실험 29 주민참여 독자퀴즈 + 월계동 폭풍전야 30 동네소식 우리동네 박물관 vs 목공소 32 의회 지방의회 24년, 이영순 광산구의장에게 듣는다 36 여름기획 송정오일장에서 살 수 있는 정통 냉방소품들 38 이모저모 의료급여 틀니 임플란트 지원 확대 등 40 뒤표지 광산구보 상 받았어요! 도움주신 분들 윤주일(성북구 사회적기업팀 주무관), 윤정배(성북구 정 무보좌관), 정창교(관악구 정책실장), 김현정(관악구 교육센터운영팀 주 무관), 이규철(노원구 민원정책팀장), 박경미(노원구 홍보팀), 서학선(노 원구 민원실장), 강순임(송정시장 송정혼수방 대표) 글 이혜영 홍기리나 이상훈 표지사진 함인호 <이상 공보관실> / 표지 촬 영에 쓰인 향수는 직원 공유장터에 내놓아 판매 수익금을 투게더광산 나 눔문화재단에 기증합니다. 알림 지난 4월호 중 독자사진 응모 당선작(37쪽 수록)인 주홍철 님의 산 월IC 를 동림IC'로 정정합니다. 촬영자인 주홍철 님이 촬영기록 착오임을 알려오셨습니다. 제작팀도 정보 확인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독자퀴즈 정답 지난 255호 정답은 1 담양, 2 전남대학교입니다. 정답 보내주신 분들께 광산 구보 특별편집본 바람 좋은 날 광산구 산책 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 7월호 통권 256호 광산구보 발행월 2015년 7월ㅣ발행 광주광역시 광산구ㅣ편집 공보관실ㅣ발행 처 506-702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번길 15(송정동)ㅣ전화 062. 960-8047 ㅣ팩스 062. 960-8048ㅣ시각디자인 김중권 발간사 스무 살 성년이 된 지방자치를 축하합니다. 청춘의 풍속을 따라 장미와 향수, 키스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번 호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단체장을, 의원 을 뽑고 지켜보는 과정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결국엔 우리 일 상과 마을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이고 탄탄한 길입니다. 주민이 뽑은 단체장과, 표의 주인인 주민들이 서로 건강한 긴장감을 주 고받으며 함께 지역사회를 가꿔가는 일은 사실 얼마나 재미난 과정이던가요. 갈등마저도 머리 맞대 해결하고 나면 자치를 성 숙시키는 거름이 되곤 했습니다. 지역의 빛깔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제주도와 광주의 여건이, 광 주 동구와 광산구의 여건이 서로 다른데 똑같은 정책을 주민 삶 에 들이댈 수는 없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주민 들의 구체적인 삶과 맞닿은 기초지자체의 정책도 정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사람살이에는 보편의 측면이 있으니, 우리는 끊임없이 서 로의 좋은 정책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호 광 산구보는 다른 지역을 찾아갔습니다. 민선5~6기 광산구와 큰 틀에서 같은 길을 가는 지자체들을 탐방해, 한 수 배우고 싶었습 니다. 다만, 현실적인 제작 여건상 더 다양한 지역을 찾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대신 주민자치를 고민하는 분께는 꽤 괜찮은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 봅니다. 광산구가 다른 지역에 좋은 모델이 된 사례들도 돌아보았습니 다. 스무 살이 된 지방자치는 끊임없이 서로를 기웃대며 성년기 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광산구정도 더욱 성숙해질 것을 약속드 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1993년 광산주부대학 수료식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7월은 민선6기가 출범한 지 1년, 그리고 올해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20년이다. 4 년 먼저 지방의회제도가 시작되고 1995년 지자체 단체장까지 주민이 선출하게 되면 서 비로소 두 날개를 갖춘 지방자치제가 출범한 것. 민선6기 광산구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광산구와 함께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다른 지자체들을 탐방해, 역으로 광산구 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름 하여 광산구와 어깨동무! 2015년 광산 도시텃밭 마을배움터 수료식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4 광산구와 함께 갑니다 1 학생만 배우나요, 지식은 모두의 복지 지식복지도시 서울 관악구 vs 광산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흔한 말로 교육도시이고, 관악구가 정립한 개념으로는 지식복지 도 시다.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배움과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을 학교 안의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복지로 확장한 것. 지식복지의 풍요는 관악구 여기저기서 확인된다. 구청사 1층의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박스를 놓아 만든 도서관, 관악산 매표소를 리모델링한 도서관 등은 늘 북적인다.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을 만들자는 민선5~6기 관악구 행정의 결과물. 지식복지 행정의 핵심에 175교육지원센터가 있다. 관악구가 교육사업과 안에 2012년 전국 최초로 만든 175교육지원팀 은 신선했다. 주5일제 시행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연 175일이 되자 지역사회 안에서 배움을 제공하기로 한 것. 서울시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학교 중심이라면, 관 악구는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삼았다. 175교육의 울타리 안에 10대 학생들, 대학생들, 민간활동가, 기관, 재능, 공간 등이 모두 연결됐다. 학생들은 대학생들을 멘토 삼기도 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민선6기 관악구는 한 발 더 나 관악구청 1층 용꿈 꾸는 작은도서관 에서는 주민들이 다양한 사람 책 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리빙 라이브러리 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5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아갔다. 지난 6월 싱글벙글교육센터를 개관한 것. 주말에는 학생들이 주로 체험프로그램을, 주중이나 낮 에는 주민들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즐긴다. 관악구는 낙후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 도시 지식문화도시 로 이름나고 있다. 특히 공 들이는 것이 인문학 대중화 사업. 유종필 구청장은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성숙한 미래는 사람의 가 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사회 라고 강조한다. 구청 강당, 여러 도서관 등 접근이 쉬운 어디서나 매주 1회 이상 인문학강좌를 펼쳐왔다.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플라톤아카데미 등과 함께 진행한 인문학특강에는 남녀노소 2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광산구와 닮은 점 광산구는 작은도서관 지원정책을 활발히 펼쳐 민선5기 이후 크게 늘었다. 민선4기 33곳에서 5월말 현재 118곳. 광산구의 각 마을 작은도서관은 본연의 도서관인 동시에 마을자치 거점이기도 하다. 비유 하자면 두 날개로 난다. 보다 깊이 있는 도서관 기능 지원을 위해서는 관악구 사례를 참고해볼 만. 광산구는 얼마 전 교육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수완지구 학교 6곳, 동주민센터, 공익센터 등이 모여 수완교육공동체 협약을 맺은 것. 학생은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것이며, 이 연대 과정에서 주민들도 배우고 즐긴다는 공감대를 현실화했다. 또 평생교육프로그램이 활발한 광산구는 그간의 결실을 갈무리해 시민자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주민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인데, 전신은 2년간 전남대와 함 께 진행해온 빛뫼인문학 이다. 광산구의 막내 신도시 선운지구에 현재 공사 중인 구립 선운도서관은 새 로운 교육자치의 장이 될 전망. 싱글동과 벙글동, 학생도 즐기고 주민도 즐기고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지난 6월 낙성대동에 개관한 싱글벙글교육센터는 관악구 각 종 교육프로그램이 펼쳐지는 통합공간이다. 낡은 청소년독 서실을 리모델링하고 건물을 더 지어 2개 동의 공간을 마련 한 것. 싱글동과 벙글동이라는 이름은 일방적 교육시설이 주 는 딱딱함을 벗자는 의지를 담았다. 각종 동아리실, 멘토링 실, 청소년미디어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독서실 등이 있 다. 주민 평생교육프로그램, 학생 체험프로그램 등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꾸린다. 센터 운영은 관악 구 교육사업과 파견 공무원들이 맡고 있다. 관악구는 서초구 의 심산문화센터를 모델로 삼았다. 좋은 사례는 계속 전파되 어야 하는 이유, 싱글벙글센터가 보여준다.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6 광산구와 함께 갑니다 2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는 한 몸 사회적경제도시 서울 성북구 vs 광산구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와 마을만들기가 함께 커간다. 성북구에는 전국 최초 라는 수식어가 많다.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대형마트 내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관 입점(이상 12년), 사 회적기업 허브센터 개소( 13년), 사회적경제 전담 부서 설치( 12년)도 전국 최초다. 현재 100여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 가운데 70% 이상이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성북구에는 오래된 단독주택가가 많다. 2000년대 이후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바람을 타고 들어선 길음뉴타운 등 아파트단지도 있다. 구도심은 산뜻한 변화를, 신도심 은 따뜻한 변화를 원했다. 사회적 변화의 바람이 분 건 민선5기 김영배 구청장 취임부터. 김 구청장은 지역 을 기반으로 한 대안경제 에 집중했다. 주민이 배제된 뉴타운 개발에 대한 반성 분위기, 마을활동가들의 경험치와 열정이 뒷받침돼 사회적경제 육성정책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었다. 민선6기 성북구는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는 지역과 밀접해야 잘 되기 때문. 마을만들기 역시 사회적경제와 결합될 때 탄력을 받 친환경 마을결혼식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은 결혼식 잔치 음식도 성북구 마을 주민들의 솜씨로 마련한다.

7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는다. 마을기업 동네목수 와 사회적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 그 대표 사례. 동네목수 는 장수마을(삼선동) 주민들이 꾸린 건축인테리어 업체로, 마을의 여러 집들을 단장해준 다. 소위 달동네 로 인식되며 줄곧 재개발 압력을 받아왔던 장수마을은 활기찬 마을자 치의 상징이 됐다. 친환경 마을결혼식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성북동) 은 웨딩드레 스, 청첩장, 사진, 음식 등 결혼식의 처음과 끝을 모두 성북구 주민들이 해결하게 하며, 그 수익을 마을에 돌려준다. 덕분에 성북구에선 주민들이 전 부쳐서 나눠먹는 정겨운 결 혼피로연도 볼 수 있다. 광산구와 통하는 점 광산구는 광주 최초 협동조합 1호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의 결합 역시 성북구와 광산구 정책방향의 공통점이다. 두 지자체는 마을 사회적경제센터(성북구) 와 공익활동지원센터(광산구) 라는 중간지 원조직을 둬 주민활동을 뒷받침하고,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해 사회적금융 을 고민하고 있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는 설립 때부터 두 분야를 결합했다. 2014년 한 해만도 두 분야 컨설팅을 313회 진행할 만큼 주민수요가 높다. 요사이 광산구는 사회투자기금(사 회적금융의 한 형태) 의 기틀을 닦고 있다. 신협 등 지역 금융기관과 기금조성에 관한 협 의를 하고 있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 협동조합 설립부터 경영까지 다방면으로 지 원하는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 도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관이 설립, 민간이 운영 성북구 마을 사회적경제센터 주민들의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지난해 말 개소했다. 기존의 사회적기업 허브 센터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단이 통합된 조 직. 올해 3월부터 함께살이성북협동조합 이 성북구와 민간 위탁 협약을 맺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경제 기 업 8곳이 센터에 입주했다. 활동과 운영에서 이곳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2013년 4 월 개소)와 많이 닮았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기업 입주 대 신, 주민사랑방을 운영하고 공간 대여를 하고 있다. 센터는 각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연결하고, 주민들에게 교 육 상담을 한다. 두 곳은 관이 설립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협 치기구 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8 광산구를 배웁니다 더불어락, 공익센터, 복지지원단 벤치마킹 1순위 광산구 혁신사례를 참고하려는 이들이 수시로 광산구를 방문해왔는데, 특히 복지 시스템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희망복지지원단에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모두 67곳의 지자체가 다녀갔다. 주로 민과 관의 협력체계에 대한 관심이 컸다. 대표사례인 나눔문화공동체 투게 더광산 은 각 동위원회 체제를 만들어 마을, 활동가, 관, 주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 다. 보건복지부는 이 동위원회 체제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부문 복지행정대상을 줬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사회보장급여법 에 전국 읍면 동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담았는데, 이 협의체의 모델이 바로 투게더광 산 동위원회다. 광산구가 개발한 공공데이터와 GIS정책지도는 과학행정 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 난해 9월부터 4월까지 모두 11개 기관이 배우러 왔고, 정부 주최 정책공유대회에서 여 섯 차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민선5기부터 광산구가 직영해온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는 117곳의 지자체와 기 관이 다녀갔다(2012년 1월~2015년 6월). 더불어락은 광주지역 교과서에 주민자치 우 수사례로 실려 더욱 알려졌다.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도 손꼽히는 벤치마킹 기관. 마 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지원을 위해 설립된 중간지원조직인 이곳은 설립된 지 얼마 되 지 않았음에도 35곳이 다녀갔다. 청소노동자들이 설립한 클린광산협동조합 도 배우기 대상 1순위. 광산구가 행 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클린광산은 생활쓰레기 수거업무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알려졌다. MBC 시사매거진 2580 을 비롯해 지상파 3사 시사프로그램도 앞다퉈 소개했고, 경기 도 화성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2신도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위탁공고를 내면 서 신청자격을 사회적협동조합 으로 제한했다(오마이뉴스, 5월 14일). 광산구는 민선5기 초인 2010년 1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전국 최초로 단행했고, 이는 여러 곳(국회 사무처, 성남시, 광주광역시, 서울 노원구 등) 에 영향을 줬다. 정부는 광산구 사례를 모델로 삼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 지침 을 발표했다. 민선6기 들어서는 공공부문 노동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제 를 시행했다. 먼저 도입한 지자체도 몇 곳 있지만, 광산구 생활임금제는 주말 이틀을 유급 휴가로 보장한 것이 특징(다른 곳은 1일만 인정).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지난 8일 국회에 서 열린 생활임금제 확산을 위한 토론회 에 우수 지자체로 초청돼 사례소개를 했다. 민관 협력 복지사각 지대 발굴체계, 더불 어락, 클린광산, 공익 활동지원센터 등 배 우기 열풍 질 높은 민선6기 광산구 생활 임금제, 국회 토론회 에서 우수사례로 소 개돼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국회 생활임금제 확산을 위한 토 론회 에서 우수사례를 발표 중인 민형배 광산구청장

9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를 찾은 분들 광주여성재단 대학생 리더_지역공동체 지원활동 관련 경기 고양시 시 민참여위원회_중간지원조직관련 대구여성가족재단_중간지원조직관련 서울 노원구 주무부 서 공무원 대구 남구의회 의원 등 전북 남원시 미래 창조포럼 민간위원 및 공무원_중간지원조직 설 립 관련 전주MBC 방송 아나운서 등_지 방자치혁신사례 소개 촬영 광주YMCA 금남로관 직원 등_센터 활동 소개 광주 CMB 방송 기자 등_중간지원조직 운영 관련 촬영 귄터벨찌히, 편해문, 주민, 꿈의 공원 조 성 관련자, 공무원 등_ 꿈의 공원 조성 관련 광주 서구 청 경제과 협동조합 주무부서 공무원 등_중간지원조 직 설립 관련 전북 남원시 기획실 공무원_중간지원 조직 설립 관련 KBC 방송 기자 등_생방송 촬영 - 남도가 좋다 대전복지재단 사회복지사 등_ 센터 활동 소개 광산구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 국_구의회 공식 현장 방문 희망제작소 목민관 클럽 전국 기초단체장 보좌진_중간지원조직 설립 관 련 서울 마포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_민,관 거버넌스 관련 군산시의회 울림(협) 시의원, 공무원, 울림협동조합 등_광산구 사회적경제 현장 탐방 광주 남구마을협력센터 마을교육 심 화과정 수강생_센터 소개 광산구청 신입공무원_센터 소개 및 견학 서울 관악구 중간지원조직 설립 준비 민간단체 회 원 등_중간지원조직설립 관련 광주 서구청 관련 공무원_중 간지원조직 설립 관련 경기 고양시청 관련 공무원_중간지원 조직 설립 관련 영산선학대학교 학생 및 교수_센터(중간지원 조직) 소개 정읍-고창 메이플스톤센터_마을상담사 운영 관련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외 공무원_중간지원조직 소개 서울 관악구 청 사회적경제 관련 공무원_사회적경제 사업 관련 인천 남구청 구청장외 공무원_중간지원조직 소개 부산교육청 장학사_마을 교육공동체 관련 전남 나주시청 시민소통실 공무원_중간지원 조직 설립 상담 5.18 광산구 행복박람회 정책투어 참가자_센터 소개 및 견학 광산구 산정중학교 1학년 학생 및 교사_마을공동 체 영상 촬영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_센터 소개 및 교류 광주시 서부교 육지원청 공무원_마을교육공동체 협의 나주사랑시민회 이사회_중간지원조직 설립 상담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을 찾은 분들 보건복지부사회복지정책실장, 지역복지과장, 사무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 구 효경노인복지원 운영위원과 직원 김동철 국회의원 모범사례 현장방문 영 광군 모량면 마을이장단과 주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복지순례단 송정권노인 복지관 직원과 실습생 행복한 애벌레생협 나눔여행활동가 광주 여성센터 나 눔활동가 광주시의회의장단과 호나경 복지위원회 5명 경북 고령 지역사회복 지협의체위원 광주 서구의회 의원 복지모범모델 현장방문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모니터단 핵심리더 빛고을 시민생협 나눔 활동가 동강대학교 사회 복지과 안철수 춘해 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중마노인복지관 관장과 직 원 광주 북구청 지역경제과장외 협동조합 담당직원 서울 노원구청 공직자 기 관방문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직원 책만세 도서관 광주 북구 협동조합 준비 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원장 외 직원3 대구 달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광주 공원노인복지관 팀장급 3명 송정권노인복지관 직원 장애인부모연대 청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교육 현장방문단 부산 서구노인 복지관, 부민노인복지관 광주 남구 협동조합학교 수강생 40명 광주NGO시 민재단 사회공헌일자리참여자 인 천지역노인복지시설기관장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 인천서구 노인복 지관 직원 논산지역사회복지협의 체 노인분과,희망복지지원단 빛고 을시민생협 나눔활동가 한국여성정책연 구원 나눔문화연구원 순천지역철도협동조 합 준비팀 한신대학교 지역발전센터 연구원 한 국농촌경제연구원 서욱복지재단 마을지향 사업단 사 회복지시설평가원 광양시노인복지관 직원 목포종합사회복지 관 직원 서울평화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울산춘해보건대학생 감리 교목사단 학교밖지원센터진로탐구반청소년 2013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심사위원단 서울 번3동 종합사회복 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경북예천지역사회복지협 의체서울월계종합사회복지관 장수청소년문화의집 서울 성북구청 희망복지지원단 지방행정연구원 교육생(5급승진리더) 정읍마을공동체 창안대회 선정기관 정읍마을공동체창안대회선정기관 대구남구의회 의원 자치단체 사무관 승진 교육생 정읍서부복지센터 서울시복지재 단 인천서구노인복지관 정읍북부노인 복지관 제천장애인복지관 은빛초등 학교 시사인천 신문사 남원시노인복 지관,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강남종합 사회복지관 성동구노인복지관 대전 복지재단 성동구동복지협의체 제 주장애인복지관협회 광주광역시농 업기술센터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광산구 구의회 (사)광주NGO 시민재 단 희망제작소 인천지역 종합사회복지 관 청양신문사 청양노인복지관 비아동경 로당연합회 전주학산복지관 비아동경로당연합 회 국민대통합위원회 광주지역간담회 광양시청 관악 마을만들기 전북발전연구원 광주평화방송 제주카라타스복지관 일본 생협 시민섹더 정책기구 사회운동 편집부 대구광역시 달서구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신규 5급 사무관 승진 리더팀 제주시 해남군청주민복지과 영광 영산대학교 용산구청장 서울관악구청 인천남구청 부평구청 담양군청 광주 시청 경북 김천시청 신가초 봉산초 학생 오마이뉴스 꿈틀버스 신창초 학생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주민센터 산정중학교1학년학생 광산구청6급팀장워크 숍 화순군청복지정책실 산정중학교1학년학생 사회복지정보원 복지순례 광산구 복지를 배우러 온 지자체와 기관들 대구 수성구 전북 부안군 전남 완도군 전남 장성군 대전복지재단 인천 동구 울산 북구 부산 사하구 경북 고령군 전남 장흥군 전남 여수시 경기도 구리시 서울 성동구 경남 거제시 경북 포항시 서울 노원구 청주지역사회복지협의 체 부산 연제구 대전중구, 대전복지재단 경기도 의왕시 진천군 지사협 부산 서구 부산 수영구 부산해운대구 제주시청 논산시지사협 한국지역아카데미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충남 서천군 부산 남구 강원도 화천군 경기도 안산시 강원도 태백시 서울 성북구청 경북 의성군 경남 진주시 충남 서천군 경남 거 창군 울산 북구 나주 은빛초등학교 전주시 울산 북구 전북 완주군 부산 기 장군 서울시 광주 서구 나주시 서울 성동구 광양시 대구 서구 대구 달서구 부산 서구 제주시 천안시 여수시 서울 관악구 인천 남구 서울 성북구 고창 군 인천 부평구 충북 충주시 경북 김천시 대전복지재단 거제시 통영시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0 광산구가 배웁니다 1 알찬 배움여행이 낳은 결과물들 광산구 공직자들의 배움여행 기록 우리는 공부한다! 정책선진사례 서울인생이모작센터를 탐방한 광산구 공직자 정책동아리 화난 원숭이 1기. 지난 5월 광산구청 1층에 문을 연 광산 지역먹거리 무인판매장. 구청 현관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 에서 한 달 만에 2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주민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수완동주민센 터와 지하철 평동역사에서 2 3호점이 성업 중이다. 싱싱한 지역먹거리를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 성공요인. 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지난 3월 전북 완주로 떠난 광산구 공직자들의 배움여행 에서 시작됐다. 생명농업과 직원 4명이 완주군 지역먹거리 직매장을 찾아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왔다. 이후 광산구 상황 에 맞춰 탄생시킨 게 지금의 무인판매장. 이제 다른 지자체의 참고 대상이 될 법하다. 광산구가 선진지자체로 꼽히는 큰 동력 중 하나는 끊임없는 배움 이다. 민선5기 이후 광산구 공직 자들은 전국 곳곳으로 모두 88차례(2015년 7월 현재)의 배움여행*을 다녀왔고, 그 배움내용을 광산구학 교급식지원센터, 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 등으로 현실화했다. 광산구의 특장점인 마을만들기, 복지 분야에서도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공 유도시 프로젝트와 교육자치, 도시농업 등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중. 광산구 공직자들은 배움여행에서 가장 크게 얻는 것은 그저 대단한 것을 보았다 는 놀라움이 아니 라 어떻게 하면 우리 구 상황에 맞는 아이디어로 발전시킬까, 그 단초를 찾았다는 쾌감 이라고 말한다. * 배움여행 은 민선5기 민형배 구청장 취임 이후 시작된 선진 정책사례를 배우고자 하는 공직자들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11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광산구가 배웁니다 2 삶터도 생활도 생각도 친환경으로 녹색복지도시 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민선5기 김성환 청장 취임 이후, 줄곧 녹색복지 도시를 향해 달려왔 다. 환경문제에 관심 깊은 김 구청장의 철학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아파트 거주율 82%인 콘크리 트 숲 노원이 푸르게 변하는 중이다. (관련기사 12~17쪽) 노원구는 환경교육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세 가지 큰 틀에서 정책을 펴 고 있다. 환경교육의 중심공간인 에코센터(2012년 개관) 는 에너지가 들지 않는 자립건물. 주민들은 이곳에 서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하며 친환경 감수성 을 키운다. 하천자원을 활용한 중랑천 생 태학습관 도 현재 건립 중이다. 2017년 상계동에 들어설 121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은 에너지 제로주택 실증단지 로 건설돼 에 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줄 전망이다. 아파트가 많은 점을 활 용한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도 활발해, 지난해 450가구에 이어 7월 현재 신청 가구 147곳 중 34곳을 완료했다. 2018년까지 전체의 10%인 15,800가구에 보급할 계획. 노원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 는 집수리와 에너지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광산구의 친환경 정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지난 5월 삼도동에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바꾸는 시설 (저탄소 녹색마을)이 문을 열었다. 광산구는 녹지가 풍성한 도농복합도시 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농촌과 도심의 각 특성을 살리고 서로를 뒷받침해주는 친환경정책들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는 친환경. 노원구에는 곳곳에 도심형 비닐하우스가 있다.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2 민형배 기자 가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묻다 노원과 광산, 함께 푸른 나비효과를 서울 노원구청사 앞 뜰에 서 민형배 광산구청장(오 른쪽)과 김성환 노원구청 장이 지방자치 5년의 이 야기를 나누고 있다.

13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노원구에서 배워보자! 서울 노원구와 광주 광산구는 공통점이 꽤 있다.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중 하나로, 광주 서북부의 관문이다. 노원구는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의 하나 로, 서울 동북부의 관문으로 불린다. 두 곳 모두 주민 아파트 거주율이 80%를 넘는다. 가장 큰 공통점은 두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행보.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자치=진보 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자치주의자이 다. 둘은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 재선 구청장으로, 오래도록 자치의 범위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실천해온 자치활동가이다. 특히 노원구는 에너지 자립과 환경정책에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치구라 우리에게 시사점이 많다. 녹색복지도시 조성에는 김 구청장의 환경철학 이 크게 작용했고, 이것이 광산구보에 그를 초대한 이유다. 대화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손님 자격으로 서울 노원구 공직자 대상 특강을 하러 간 지난 7월 7일 오후 이루어졌다. 하지만 광산구보 지면에서는 김성환 구청장이 이야기 손님 으로 초대된 셈. 그래서 민형배 구청장이 되도록 말을 아끼고 광산구민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질 문자의 입장을 취했다. 장소 서울 노원구청 뜰 정리 이혜영 사진 함인호 민형배 오랜만이다. 잘 지내셨는지. 노원구 청사 앞이 보기 좋다. 푸른 호박터널이라니. 녹색복 지도시 노원구다운 풍경이다. 김성환 한 달 전 일본 채소공장을 갔다가 보고 감흥 받아서, 여기에 설치해 봤다. 오늘 노원구에 서 우리 공직자들에게 좋은 강연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월광주에서 민주주의로. 참 유익했다. 민형배 지난 5월에는 김 구청장이 우리 광산구 공직자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에 관해 강연해주 셨다. 감사하다. 지자체들이 서로를 적극 배워야 자치가 발전한다. 노원을 배우고 싶다. 우선, 김 구청장이 노원구를 광산구민들에게 소개해 달라. 김성환 노원구는 서울의 동북부 관문이다. 인구는 광산구보다 많은 58만 정도다. 영문으로 'NOWON'으로 표기하는데, 혹자는 복지 수요는 높은데 재정자립도가 낮아 돈이 없는 서민동네 (No-Won)라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범죄율이 낮아 살기 가장 좋은 동네(No.1)이라고도 한다. 등 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수요가 가장 큰 동네라 No-Won 도시고, 교육특구에 안전도 시 1위, 행정자치부 평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니 No.1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가장 부유하기 는 어렵겠지만 가장 행복한 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노원구가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는 노.발.대.발 의 정신으로 구정을 수행하고 있다. 민형배 아마 여러 광산구민들의 친족도 노원구에 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구민들을 위해 서라도 더욱 노발대발 해주시기를 바란다^^ 김 구청장 눈에 광산구는 어떠한가. 김성환 내게 광산구 이미지는 혁신 자치구 다. 나는 전남 여수 태생이라, 그쪽 지역이 푸근하게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4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민선5~6기 광산구가 혁신의 선봉으로 잘 해주고 있어 참 고할 게 많다. 에너지 자립 정책, 생활임금 정책 등 개별 혜택에서 사회적 정책으로 민형배 과분하다. 더욱 애써야겠다. 김 구청장은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탈핵 전 도사이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으로 함께 일할 때도, 김 구청장의 환경철학 은 유명했다. 그런 일관성이 지금 녹색도시 노원구(편집자 주-관련기사 11쪽)를 만든 배 경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에너지 자립과 환경정책은 자치와 어떻게 연결될 까, 그 실험의 장이 노원구 인 이유는. 김성환 복지국가의 키워드는 오래도록 국가 였다가 2008년까지는 시장 이었 다. 그리고 그 이후 공동체 가 키워드가 됐다. 나는 좋은 공동체의 핵심요건이 바로 순환 이라고 봤다. 에너지, 음식물, 소비행위 등이 지속가능하게 잘 순환 해야 진정한 복지국가가 되리라 생각했다. 지방자치를 지역자치로 바꿔 부르고 싶다. 지방 은 소위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중앙 을 전제로 하고, 그 나머지 지역을 변방 처럼 일컫는 말이다. 지역은 저마다 독립된 사람살이 의 터전이고 특성이 다 다르다. 우리는 서로 대등한 지역이면서 저마다 중앙이다. 지자체는 순환을 실천할 단위로 매우 적절한 규모다. 노원구는 광산구와 마찬 가지로 아파트 거주율이 80%가 넘는다. 그래서 단일한 공동주택 환경을 활용해 미니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찾게 됐다. 민형배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다. 각 지자체의 정책은 두 가지 의미 층위를 가져 야 한다고 본다. 먼저, 주민 삶과 구체적으로 만나는 지방자치의 정책은 주민 삶 에 직접적인 개선효과를 줘야 한다. 동시에 그 정책은 사회적으로 공공성을 확 장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김 구청장의 에너지 자립 정책에서도 그런 두 가지 측 면을 보았다. 김성환 지자체 단위에서 효과의 규모는 커 보이지 않지만 충분한 사회적 효과 를 낼 수 있다. 먼저, 개별 가구는 1차적으로 전기요금이나 음식물 처리비를 줄 이는 경제적인 혜택을 얻는다. 그런데 이 실천은 사회 전체적으로도 바람직하 다. 또 사회적 관계의 재구성 측면에서도 주민들이 겪는 변화가 크다. 생태적인 실천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면서 마을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노원구 주민이 화석에너지로부터 독립하고,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의 의식을 갖게 된다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작은 울림이 될 것이다. 이 는 곧 전국으로 확산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15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민형배 역시 노발대발 이다. 나비효과 는 김 구청장이 낸 두 권의 책 제목이기 도 하다. 김성환 민 구청장은 민선5기 때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1차적으로는 개별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이지만, 궁극적으 로는 사회 전체 노동환경의 개선을 촉구하는 사회적 정책 이라고 강조했다. 덕 분에 노원구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도입하는 데 힘을 얻었다. 광산 구가 부른 나비효과다. 민형배 감사하다. 광산구에 푸른 나비효과를 위해, 노원구의 에너지정책을 간 단히 소개해 달라. 김성환 현재 쓰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대안이 될 에너지를 만들어내 고, 친환경 생활방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게끔 교육하는 세 가지 정책을 추진 하고 있는데,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그간 노원구는 베드타 운 으로 불렸지만, 아파트는 계속 지어지는 것이 현실. 나는 새로 짓는 국민임 대주택에 에너지 제로 실증단지를 도입했다. 그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 광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단점을 기회로 활용한 나름 역발상이다. 전국 아파트 문화에 나비효과를 부르면 좋겠다. 교육에도 신경 쓰고 있다. 통장단, 직능단체, 민방위 교육 때에도 환경관련 주제를 반드시 편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형배 나름 필수과목 인 셈인가(웃음). 노원구청사 외벽 미니 태양광모듈도 인상적이다. 청사 주차장에도 태양광모듈이 있는데, 어떻게 조성했나. 김성환 청사 외벽 태양광 발전설비는 구에서 했고, 연간 60,230kWh를 생산한 다. 해마다 전기료를 780만 원 정도 줄이고 있다. 자랑하고 싶은 건 주차장 태양 광모듈이다. 주민 1156명이 참여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세운 노원 햇빛과 바람 발전소 1호기 이다. 주민 주도의 에너지 자립 정책을 상징한다. 민형배 광산구는 협동조합을 비롯해 사회적경제를 북돋우고 있다. 주민들이 사 업 영역의 융합, 혹은 확장 측면에서도 참고할 만 하겠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에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나비효과2 라는 책을 냈다. 김 구청장의 철학이 그대로 담긴 제목이다. 김성환 생각은 지구적으로, 행동은 지역에서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 는 말을 참 좋아한다.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해야 하는 지자체 행정의 최 일선 책임자에게는 더욱 공감 가는 표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적 차원 의 문제는 유엔이나 대통령 혹은 국회의원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기고, 임 임기가 4~5년에 불과한 단체장은 당장 눈에 띄는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다. 난 가능한 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구촌과 한국 사회 발전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6 기가 4~5년에 불과한 단체장은 당장 눈에 띄는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다. 난 가능한 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구촌과 한국 사회 발전에 장 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 발자국이라도 전진시키고 싶다. 구청 안 심폐소생술센터 이색적 지역 특성 최대한 활용해 예산부족 한계 넘자 민형배 노원구청사 앞에 있는 심폐소생술센터가 돋보인다. 매우 구체적인 의료 행위를 지원하는 기관을 특화한 것이 신선했다. 소개 부탁한다. 김성환 노원구는 매년 200여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있었다. 2010년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심정지 발생 현황이 가장 높은 반면, 생존율은 낮았다. 아는 분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가족이 심폐소생술만 알았어도 생존할 수 있었 다고 한다. 안타까웠다. 이런 현실인식에서 출발한 정책이다. 응급구조 관련 전 문가, 병원 담당 의사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구청 차원에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상설 교육장을 만들었다. 공직자, 관내 단체, 통장 및 주민살피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 다. 민형배 변화상이 궁금하다. 김성환 2013년에는 심정지 발생건수 287건에, 생존율이 2.3배 가까이 상승했 다.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지금도 심폐소생술 교육 생활 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형배 1차적으로 주민의 목숨을 직접 살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분위기가 크게 강화된다고 본다. 지자체 정책은 결국 치 밀하고 구체적이면서도 공동체성을 키우는 일이어야 할 것이다. 김성환 지방자치는 지역 특성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대규모 건설이 중시됐 던 토건국가 시절에는 중앙정부가 독점적으로 자원배분을 주도했다. 지금과 같 은 복지국가에선 지역마다 사업과 비전이 다 다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가 자 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은 적어, 특수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렵다. 노 원구의 경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예산이 거의 꼴찌다. 지속적으로 재정구조의 개선 요구를 해야겠지만, 우선은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 한계를 지혜 롭게 넘고자 애썼다. 그러면서 우리 기초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이렇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야 라고 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민형배 그런 점에서 지방자치를 지역자치로 바꿔 부르고 싶다. 지방 은 소위

17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중앙 을 전제로 하고, 그 나머지 지역을 변방 처럼 일컫 는 말이지 않나. 지역은 저마다 독립된 사람살이의 터전이고 특성이 다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대등한 지역이면서 저마다 중앙이다. 김성환 동의한다. 중앙과 지방의 위계를 두면, 소위 중앙 이라는 서울 안에서 도 중앙과 변방의 위계가 계속 분화한다. 노원구는 노원구이다(웃음). 먼 걸음 오시고 좋은 강연도 해주셨는데. 시간이 길지 않아 정말 아쉽다. 다음엔 내가 광 산구에 가서 청취하고 싶다. 민선5~6기 광산구는 벤치마킹의 보물창고다. 앞으 로 계속 소통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자. 민형배 그러기로 하자. 다음에 올 때 더 푸른 노원이 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한 다. 광산구를 보면 민형배 구청장 책 제목처럼 자치가 진보 임을 다시 한 번 실감 한다. 전국 최초로 협동조합 전담팀을 신설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한 것, 생활 임금제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제 위촉, 주민참여 기본조례 등 사람 우선 복지도시를 구축해온 것이 강렬하다. 노원구와 광산구 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방향도 유사하다. 구체적인 정책은 많이 벤치마킹해 서, 서로 좋은 나비효과를 내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95년부터 노원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민선 5,6기 노원구청장. 20년 지방자치의 산 증인. 서울 노원구 면적 35.44km2. 인구 58만 명. 22만110여 세대 민선5~6기 김성환 구청장. 지방의원 21명 광주 광산구 면적 222.90km2 인구 40만 명. 14만6천여 세대 민선5~6기 민형배 구청장. 지방의원 16명 에너지 자립, 탈핵 하면 김성환 구청장이다. 흔히들 거시적인 정책이라 여기 고 기초지자체의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할 만한 것들을, 역발상 정책으로 훌 륭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방자치 20년을 두루 겪어온 내공일 것이다. 노원 구는 사실 자랑할 정책이 훨씬 많은데, 녹색복지가 워낙 돋보여 상대적으로 덜 두드러진다. 차근차근 배우겠다. 민형배 광산구청장 자치 지역 을 화두로 기자, 학계, 시민사회, 청와대, 정치를 두루 섭렵해온 자치주의자.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8 FaceGwangsan 7 1 광산이 관( 官 )을 잘 이용하기의 중요성, 새삼 느꼈어요 광산구 자치현장 둘러본 꿈틀버스 여행단의 가감 없는 소감 꿈틀리 오마이뉴스 꿈틀버스 여행단 2015년 5월 28일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전국에서 꿈틀거리는 시민들이 모인 꿈틀버스 여행단 이 첫 번째 답사지 로 광주 광산구를 찾았습니다. 5 18민중항쟁을 이틀 앞두고, 광산구에서는 2015 행복박람회 가 한창 이었어요. 5 18이 보여준 자치공동체 의 미래상을 적극적으로 설계하자는 의미로 마련된 특별한 행 사였습니다.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자치 하고 있는 광산구 주민들! 이틀 동안 그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신기해하고, 감동하고, 부러워하고, 그래서 다짐했던 기억이 생생합 니다. 특히 관( 官 )의 역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나 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1박2일 동안 피곤한 기색 없이 초롱초롱하던 꿈틀버스 여행단 여러분, 첫 번째 여행지 광산구에서 꿈 틀거림을 충분히 느끼셨나요? ^^ 회원님 외 518명이 좋아합니다. 오진숙 아직은 1%의 작은 성과일지 모르지만 공익활동지원센터,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선운중학교, 클린광산 협동조합, 송정동 카페 아름다운 송정씨, 우산동 마을애 카페, 윤상원 열사 생가까지! 광산구 곳곳에서 우리 안 의 덴마크 를 보았습니다. 제 아이들이 살아갈 희망도 찾았고요~ 박정훈 민과 관이 즐겁게, 함께 가는 것이 광산구 자치공동체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눈빛에 담긴 그 열정! 대한민국에 제2, 제3의 광산구가 나올 수 있을까요? ^^ 전재연 멋진 경치에 놀라는 여행보다 사람에게 반하는 여행이 더 충격입니다! 광산구를 여행하면서 공동체가 관을 제대로 만났구나 싶었습니다. 새삼 관의 힘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등한시했던 저 를 반성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김필숙 광산구 간다 하길래 광산( 鑛 山 )을 떠올렸었어요. ^^ 그런데 이 광산구, 행복한 자치공동체 라는 보석 을 캐고 있더군요! 강봉춘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인사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나눠야겠습니다! 꿈틀버스는 저를 제대로 꿈틀거리게 했어요~ 박경환 여러분의 활동이 세금을 공익적으로 쓰는 일이라면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그래야 관도 변합니다 라 는 공익활동지원센터장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됐습니다. 저희도 광산구민들처럼 관을 마음껏 활용해보고 싶어요! 박주희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은데 묵묵히 해나가는 광산구, 완전 존경스럽습니다~ ^^

19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지원 방법은 이러해요 모집 8월 15일까지 인원 명 대상 광 산구민(학생, 광산구에서 일하는 타 지역 주민 포함) 접수 광산구 홈페이지 새 소 식 에서 지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 일 접수. 보낼 곳 gwangsan242@naver. com (서류 1차 검토 후 연락드려요) 문의 공보관실 960-8357 우리 학교에 이런 일이! 남들은 알랑가몰라 어렵지 않아요~ -형식은 글, 사진, 동영상, 카툰, 무엇이든 좋아요 -광산구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더 좋은 기사는 광산구보에도 실려요 -온라인 관리자가 기사를 모아 광산구 SNS (페북, 카스, 블로그 등)에 더 널리 알려요 -그래도 번거롭나요? 평소 SNS에 글 올리는 김에 한 번 더 Crl+c, Crl+v! (복사해 붙이기) 이건 필수죠 -글+사진 교육프로그램 제공 -주민기자 명함 발급 -기획취재 원하시면 취재 지원 광산구 주민기자가 되어보세요 일상이 더 즐거워집니다 광산구가 더 좋아집니다 금쪽같은 알짜정보, 광산구를 위해 누설해주마 ㅠㅠ 광산구의 어둔 그림자, 구보는 말 안 해주더라고! 드립니다 -월 활동료 + 좋은 콘텐츠엔 인센티브 -필요하신 분께 경력 인증서 발급 우리 동네 생생소식, 뽐내야지~ 내 삶이 풍요로워져요 -글쓰기랑 사진도 배우고 원고료 받고 -우리 동네 더 잘 알게 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세상도 배우고 이런 좋은 행사엔 사람들이 많이 와야해 광산구 정책 잘 되나? 매의 눈으로 살피겠어! 민선6기 1년이 지났습니다. 광산구 자치 두 번째 시즌은 더 많은 주민들이 활기차게 참여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우리, 서로 다른 빛깔의 물방울을 모아 시원한 물줄기를 만들어 봐요!

광산달력 2015.7+8 7월 29일 광산하우스콘서트6 스트릿 댄스, 스탠딩 코리아 광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오후 5시 출연 여성타악그룹 도도, 비보이 갬블러크루, 팝핀애니메이 션 크루, 마샬아츠 스타무브 내용 시원한 야외에서 펼쳐지는 크루 비보잉과 마샬아츠 공 연 신청 7. 27.까지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go.kr) 새소식 에서 신청 문의 문화기획팀 960-8253 음악과 함께하는 도서관 콘서트 장덕도서관(1층 북카페 아프리카) 오후 7시 공연 하늘솔앙상블(단장 황혜연) 내용 영화 클래식 음악 연주 문의 장덕도서관 960-3991 8월 2일까지 아시아의 불교미술 특별전 국립광주박물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 토 마지 막 수요일 오후 9시, 일요일 오후 7시까지) 전시 부처의 머리 등 120여 점 내용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 불교미술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570-7053 SUN MON 26 27 28 2 아시아의 불교미술 특별전(~8월 2일) 3 찾아가는 미술관 플로잉 작은그림 전시회 (~8월 3일) 9 10 11 뽀짝 행복아카데미 수강생 모집마감 (~8월 10일) 문의 평생교육팀 960-8285 16 17 18 4 TUE 매월 4일은 안전의 날! 8월 3일까지 찾아가는 미술관 플로잉 작은그림 展 장덕도서관 갤러리 오전 9시~오후 6시(토 일 오후 5시까지, 마지막 수요일 오후 9시까지 / 1 3주 월요일 휴관) 작가 광주권역 크리스천 미술가 모임 플로잉 (전병준 외 8명) 전시 서양화, 한국화, 조소 등 20여점 문의 장덕도서관 960-3989 8월 8일 한여름밤의 시네마 콘서트 수완호수공원 오후 7시 공연 광산신포니아 내용 영화음악을 주제로 하는 오케스트라 음악회 문의 문화기획팀 960-8258 23 24 25 / 30 2015 용아 박용철 백일장 투게더판타지콘서트Ⅲ 전시회(8월 5일~) 액티브 콘서트 (8월 30일) 2015 여름날의 과학축제 (~8월 30일) 8월 14일(~16일까지) 전시 용아 박용철 백일장 그리기부문 입 관람하는 신개념 소규모 살롱음악회 이야기손님 조진호(광주시립미술관장) 첨단골열린음악회 제8회 호수음악축제 상작 등 76점 관람 8. 17.~8. 24. 8세 이상 선착순 100 내용 미술관이야기와 시낭송, 공연 쌍암공원 오후 6시 문의 광산문화원 941-3377 명,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 문의 문화관광팀 960-8272 내용 전통가무악 및 별밤가요제 등 go.kr) 새소식 에서 신청 문의 문화기획팀 960-8258 8월 25일까지(8월 5일~) 2015 용아 박용철 백일장 전시회 장덕도서관 갤러리 오전 9시~오후 6시(토 일 오후 5시까지, 8월 26일 광산하우스콘서트7 이한나&박진우 광산문화예술회관 오후 7시 출연 이한나(비올리스트), 박진우(피아 니스트) 관람료 무료 문의 문화기획팀 960-8253 인문학콘서트 숨결 용아 박용철 생가(소촌로46번길 24) 오 아이리아와 함께하는 음악다방 광산구청 앞 야외무대 오후 12시 20분~1시 공연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 밴드공연 주제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문의 문화기획팀 960-8258 마지막 수요일 오후 9시까지) 내용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공연을 후 7시 30분

WED THU FRI 29 30 유두절 31 8.1 SAT 광산하우스콘서트6 스트릿댄스, 스탠딩코리아 음악과 함께하는 도서관 콘서트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신청마감 7. 1.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 마감 제1기분 재산세 납부 마감 새 우편번호 시행 5 6 7 8 입추 한 여름밤의 시네마 콘서트 12 말복 13 14 15 첨단골열린음악회 제8회 호수음악축제 (~16일까지) 광복절 19 20 칠석 21 22 26 27 28 29 광산하우스콘서트7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이한나&박진우 선발대회 인문학콘서트 숨결 아이리아 와 함께하는 음악다방 8월 28일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상무리츠컨벤션웨딩홀(서구 치평동) 오후 1시 30분 대상 대회 개최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 생 후 4 5 6개월 모유 수유아 인원 90명(생후 4 5 6개월 각 30명) 접수 7. 27.~7. 30. 문의 광주광역시간호사회 227-7561 8월 30일 투게더판타지콘서트Ⅲ 액티브 콘서트 광산문화예술회관 오후 5시 30분 지휘 디에고 크로베티(이탈리아 밀라노 도니제티 음악원 교수) 협연 소프라노 김선희, 이경은 / 테너 김정규 / 바 리톤 김대수 / 그린발레단(단장 박경숙) 내용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소재로 한 갈라콘서 트 관람료 사랑티켓 인터넷 예매(1만 원 / 청소년 3천 원) 또는 현장구입(2만 원 / 청소년 1만3천 원) 문의 문화기획팀 960-8989 8월 30일까지(7월 10일~) 2015 여름날의 과학축제 국립광주과학관 오전 10시~오후 5시(프로그램별 일정 다름) 내용 사이언스매직쇼 등 문화공연, 물체험장 등 교육체험, 특별기획전 등 문의 국립광주과학관 960-6122,6131

생활체육동호회 댄스스포츠 22 추노라, 빼노라, 고치노라 즐거이 춤추며 건강 챙기고, 자세교정까지 1석3조 글 이승후 사진 함인호 광산구에 5개 클럽, 회원 200여 명 활동 자전거, 테니스, 스키와 운동량 비슷해 연습장 문을 열자 2명씩 조를 이룬 주민 10명이 룸바 를 연습하고 있었 다. 느린 곡에 맞춰 순간순간 빨리 움직이는 룸바는 관능적인 긴장감을 불러 왔다. 연습에 열중한 이들은 손님이 들어온 줄도 모르는 눈치였다. 밝은 조명 에 벽 두 면 전체가 거울이어서 마치 넓고 환한 무대에서 여러 명이 룸바 경 연대회를 갖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16일 쌍암동 빛고을 댄스스포츠클럽 회 원들 모습이다. 이른바 서양에서 들어온 춤 은 우리 사회에서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 음악이 있어서 더 즐거운 운동이에요 빛고을 댄스스포츠클럽 회원들의 건강한 자랑.

23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한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 때 서울 주재 러시아 공사가 선보인 볼룸댄스가 그 시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서라는 것이 정설이다. 한동안 음지 신세 였던 댄스스포츠는 2000년대 들어 동주민센터 의 주민자치 인기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 현재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동호인 중에는 부부가 많다. 최영범(60) 양선희(54) 부부도 마찬가지. 5 년 전부터 해온 최씨는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고, 즐기면서 체력단련을 할 수 있어 참 좋다 고 말했다. 그는 부부가 함께 하면 소통도 잘 되고, 의견 충 돌이 있더라도 바로 풀 수 있더라 고 덧붙였다. 빛고을 댄스스포츠 대표이자 광주광역시 생활체육 댄스스포츠연합회 서영상(50) 회장은 음악이 있고 동작이 있어 아주 재미있다는 게 큰 장점이 고, 두 시간을 추면 1만 보 정도 걷는 효과가 있다. 자세 교정이 탁월해 사회 은퇴 후 입문한 이들은 진작 못했다 고 후회할 정도다 고 밝혔다. 운동량이나 강도 측정에 MET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1MET는 체 중 60kg인 사람이 1시간에 대략 1kcal를 소모하는 양이다. 댄스스포츠 는 3~8METs로, 운동량이 많다고 알려진 자전거 타기(3~8 METs), 테니스 (4~9METs), 스키(5~8METs)와 비슷한 수준. 서 회장은 일본이나 유럽은 주말마다 남녀노소가 체육관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문화가 뿌리내렸다 며 전용공간이 아니어도 주말에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고 구의 예산지원이 따른다면 충분히 활성화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춤 문화를 불온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는 말에 서 회장은 아들 얘기를 꺼냈다. 내가 해보니 정말 좋은 거라는 확신이 들어 5살 아들에게 가르쳤는 데, 대학에서 전공으로 삼더니 지금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은메달도 딴다 며 웃었다. 현재 댄스스포츠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서황용(25) 씨 이야기다. 광산구에는 빛고을 을 포함해 5개 클럽이 있고 200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빛고을 댄스스포츠클럽 서영상 대표 내가 춤을 배워보니 참 좋아서 5살 아들에게 가르쳤는데 대학 전공으로 삼더라고요. 지금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은메달도 땁니다. 댄스스포츠는 크게 스탠더드 댄스와 라틴 아메리칸 댄스로 분류한다. 스탠더드 댄스에는 왈츠, 슬로, 폭스트롯, 비엔나 왈츠, 탱고, 퀵스텝이 있고, 라틴 아메리칸 댄스에는 룸바, 자이브, 차차차, 삼바, 파소 도브레가 있다. 회원이 되면 이 춤들을 모두 배울 수 있 다. 문의 광산구 생활체육 댄스스포츠 연합회 971-5866

시선집중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생활쓰레기 수거 운반 업무 시작 24 청소노동자들 용역 없애고 직접고용해 고용안정 사익 추구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 관리 공익 우선 시설관리공단, 7월부터 쓰레기 수거 업무 직영 주민 만족도 향상 기대 글 노해경 사진 함인호 2011년 5월 광산구의회,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 등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특위 구성 2013년 10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2014년 8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설립 2015년 7월 기존 4개 업체 청소노동자 중심으로 131명 직접고용. 생활쓰레기 수거업무 시작 사진제공 광주드림 지난 2일, 광산구청 앞에서는 청소업무 시설관리공단 이관 환영 기자회견 이 열렸다. 민주노총이 관( 官 )을 잘했다 칭찬한 보기 드문 일.

25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지난 2일 오후 광산구청 앞에서는 특별한 집회가 열렸다. 주인공은 민주노 총 광주지역 일반노동조합 조합원들.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를 수집 운반하는 청소노동자들의 구청 앞 단체행동은 사실 낯설지 않다. 특별함은 이들의 주장 속에 있었다. 광산구가 잘했다. 지지하고 환영한다. 노동조합에서 더 잘하겠다. 공공기 관 앞에서의 집회란 대체로 노사분규의 이유,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호소와 투 쟁 촉구가 목적이기 쉽다. 하지만 이날 집회는 광산구정에 대한 칭찬, 청소노동자들의 미래에 대한 희 망과 각오가 넘쳤다. 기자회견 제목인 생활폐기물 수집업무의 부패위탁 완전 청 산 보고와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관 환영 이 이날 분위기를 대변했다. 지난 6월 30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삼호, 이하 공단) 환경직으로 임명된 노동자 131명이 7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 대 부분은 지금까지 광산구를 대신해 생활쓰레기 수거를 맡아온 사기업 4개 업체 직원들이었다. 공식적인 사건은 사기업 업무를 공단으로 이관 한 것. 그 이면에 는 청소노동자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 이라는 의의가 선명했다.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는 도시환경 관리라는 대표적인 공익활동에 속한다. 그럼에도 관은 지난 30년 동안 사기업에 맡겨왔다. 효율성 추구가 그 이유. 예산 을 절감하면서 주민만족도를 높이는 일을 공공부문보다 사기업이 더 잘할 것이 라는 기대와 시대 분위기 때문이었다.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사기업의 이윤 추구에 공익이 밀렸다. 수거 비용은 더 들고, 주민 쓰레기 민원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대행업체의 노사분쟁은 잦았 고, 30년 가까이 업무 대행을 독점하는 업체까지 생겨났다. 업무에 공공성과 효 율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광산구의회가 먼저 나섰다. 2011년 5월 광산구의회는 생활쓰레기 수거 업 무 등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특위 를 구성했다. 의원들은 동일한 업체가 장기간 민간위탁을 맡아 발생하는 폐단을 해소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나아가 공공성 확 보를 위해 공기업 방식으로 구에서 업무를 직영하라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광산구는 조례에 따라 지난해 8월 공단을 설립했다. 공단은 생활쓰레기 수 거 업무 공백이 곧 주민불편인 만큼 곧바로 업무 이관을 서둘렀다. 대행업체 직 원인 청소노동자를 공단에 우선 채용했고, 업체 소유의 청소 차량도 적정가격에 인수해 업무 이관에 따른 반발과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 일반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광산구청 앞에서 환영 기자회견 을 열어 광산구를 칭찬한 이유는? 공단이 생활쓰레기 수거 업무를 직영하는 것의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

시선집중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생활쓰레기 수거 운반 업무 시작 26 새로 편성된 3개 권역 1권역 43명 (도산, 송정1, 송정2, 어룡, 신흥, 평동, 동곡, 삼도, 우산동) 2권역 44명 (첨단1, 첨단2, 임곡, 본량동, 비아첨단, 하남산단) 3권역 43명 (수완지구, 신가지구, 신창지구) 기타 인원 2명 (수거계획조정, 민원대응, 차량정비) *월곡1,2동, 하남2지구는 기존대로 클린광산협동조합이 담당합니다. 할 수 있다. 첫째, 간접에서 직접방식으로 청소노동자들의 고용방식을 바꿔, 동일임 금 동일노동 을 실현했다. 지금까지 광산구 청소노동자들은 공익을 위해 일하지만, 사기업체 소속이 었다. 구의 일을 하지만 고용은 간접방식이었던 셈. 공단은 우선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 고용불안을 없앴다. 준직영제, 톤당단가제 등 6가지로 구분돼 있던 급여방식도 단일호봉제를 적용해 동일임금 동일노동 을 실현했다. 노동조건 개 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실행을 앞두고 있다. 둘째, 낡은 관행을 깨고, 도시환경 관리에 공공성을 확보했다. 사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라면, 공단은 공공성 확보를 우선한다. 공단이 업 무를 맡음으로써, 생활쓰레기 수거 분야에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 환경 유지 관리 라는 공익이 이윤 추구보다 우선순위에 놓이게 됐다. 아울러 공단은 장기간 이어져온 대행업무 독점구조를 해소했다. 시장원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 는 부문에 공공이 개입해 시장실패를 개선한 것이다. 이는 그 자체로도 경제학이 (중앙 지방)정부에 주문하는 중요한 공익적 기능에 해당한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광산구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생활폐기물 업무 출정식에 함께 한 청소노동자들

27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셋째,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4개 업체가 맡아오던 수거 구역을 공단은 3개 권역으로 다시 편성했다. 부 분으로 나눠져 있던 업무를 통합한 덕분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공단은 인원 장비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업무 혼선을 줄여 나가고 있다. 동시 에 예산 절감을 위해 문전 수거와 거점별 수거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민원대응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주민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삼호 이사장은 광산구의 어려운 혁신 과제 중 하나였던 생활쓰레기 수거 대행 업무를 공단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공공성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 며 무 엇보다 업무 이관에 동의하고 협조해준 업체 대표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청소 업무의 효율화와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낡은 관행과 결별하고 공공성을 확장하는 일에는 대 개 갈등이 많은데, 이런 갈등을 무난히 해결하는데 힘써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그 혜택은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 이라고 덧붙 였다. 광산구의 청소업무 직영에 협조해주신 기존 4개 업체 대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산구 급여 65% 인상 책임감과 친절의식 강해져 광산구의 미래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소속 박용범 씨 이야기 나는 2009년 3월부터 성북구 용역회사 소속 미화원으로 근 무를 시작했고, 2012년 4월 1일부터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소속으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이렇게 신분이 바뀐 것은 2010년 7월 현 김영배 구청장이 우리 용역회사 소속 근무자 전원을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소속으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급여가 40% 인상돼, 예전 92만 원에서 129만 원을 받 게 됐다. 2013년 1월부터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생활임금 을 적용 받고 있다. 나는 2015년 1월 조정된 생활임금(시급 7,150원)을 적용 받아, 현재 월 149만5천 원을 받고 있다. 생활임금 시행 이후부터 이직자가 없다. 용역회사에 있을 때 는 미화원 11명 중 보통 1년에 3~4명 정도가 퇴직했다. 도시 관리공단에서 생활임금을 받으면서는 정년퇴직자 외에는 퇴 직자가 한 명도 없다.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기존 근무자 도 긴장을 한다. 젊은이 들도 들어오고 싶어 한 다. 직장 소속감과 책임 감이 확실하고, 민원인 들에게도 친절해졌다. 모두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박용범 님은 지난 7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생활임금제 확산을 위한 토론회 에 토론자로 참석해 위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주민참여 28 선생님, 더 그려주세요! 놀 권리 위한 수완동 은빛초교의 실험 송경애 (은빛초등학교 교감)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 아이들에게 함께 하는 놀이판을 주자 딩동댕동~! 종이 울렸다. 놀이 시간이다. 학교 안이 들썩거린다. 놀이터는 금세 기 운 넘치는 주인들로 가득 찼다. 어이쿠, 한 발 늦었구나. 놀이판을 차지 못한 아이들도 있다. 어떡하지? 울상이던 한 아이가 슬며시 웃으며 놀이터 귀퉁이에 코딱지만 한 사방치기 판을 그린다. 저쪽에서 1학년 아이들 서너 명이 뛰어온다. 뾰로통하다. 선생님, 놀이판 더 그 려주세요! 네? 지난해부터다. 우리 학교는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다. 7560+(7일 중 5일은 하루 60분 이상 놀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중간놀이시간을 30분으로 늘리고, 학교방송도 과감히 없앴다. 어떻게 잘 놀 수 있을까 의논했다. 운동장과 비어있는 공 간 곳곳에 사방치기, 비석치기, 과녁놀이, 달팽이 놀이판 등을 그렸다. 우리가 노린 건 소통 과 재미, 혼자 놀이 가 아닌 함께 놀이 다. 덕분에 학교 곳곳이 시끌벅적 놀이터가 되었다. 놀이운동가 편해문 선생은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고 했다. 놀이는 그들에게 노는 것 이상의 의미이다. 본능이자 본업인 셈이다. 놀이를 억압하는 것은 곧 아이들의 삶 을 억압하는 것이다.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모든 감정 을 열어놓는다. 동무들과 모여 왁자지껄 떠들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그러다 누군가는 울 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몸으로 배우고 익혀간다. 평화로운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삶터이다. 최근 광산구에서 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 기를 띄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처음으로 구 가 주도해 마을교육

29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기고 공동체 TF팀을 꾸렸다. 수완동에서는 6개 초 중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들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 행정이 어떻게 협력하고 연대할 것인가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 것이다. 놀이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책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학교와 마을, 공원과 *무등일보(2015. 6. 24.) 교 단칼럼에 실은 글을 다시 매 만져 보내주셨습니다. 좋은 글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파트, 숲과 강변 곳곳에서 동무들과 뛰어노는 아이들이 넘쳐나도록 해야 한다. 놀이판을 더 그려달라는 말은 여전히 놀이가 고프다는 말이다. 광산구 전역에 더 그려야 한다. 퀴즈 은빛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무엇일까요? 선생님, 놀이판 더 그려주세요! 애타게 부르짖게(?) 만드는 마력의 놀이. 땅바닥에 여러 공간을 구분해 그려 놓고, 순서에 따라 돌을 차거나 던지며 노는 전통놀이. (왼쪽 그림 참고) 정답 보내 주실 곳 gwangsan242@naver.com 월계동 폭풍전야 월계동 주민 전현식 님이 지난해 7월 9일 오후 건영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며 찍으신 사진입니다. 첨단지구와 무등산을 휘감은 구름. 뭔가 어마어마한 이 야기들이 쏟아질 것 같지요? 이 사진은 향후 제작되는 엽서세트 광산구를 드립니다 에 수록합니다. 좋은 사진 보내주신 전현식 님 감사합니다. 올 가을 제작될 엽서세트에 멋진 광산구 사진을 싣고 싶으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gwangsan242@naver.com

동네방네 30 우리 신흥동엔 시와 음악이 흐르게 합시다 찾아가는 마을학교 꽃보다 신흥 에서 마을디자인 신흥동 주민들이 1일 찾아가는 마을학교 꽃보다 신흥 을 졸업했 다. 찾아가는 마을학교 는 주민들이 자기 마을에 대해 배우고, 스스 로 마을의 미래를 그려 실현하게 하는 주민참여의 장. 지난 봄, 본량 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신흥동 주민들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 동안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 터와 함께 연 마을학교에서 매주 2회 만나 동네 곳곳을 누비며 마 을 자원을 발굴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신흥동을 시와 음악이 흐르 는 마을 로 단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여름밤 운남동의 톡톡(talk talk) 데이 운남동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소소한 대화 나누기 발레리나 영어교사의 꿈 응원합니다 투게더광산 어룡동위, 발레복과 CD플레이어 전달 투게더광산 어룡동위원회(위원장 김현준)가 1일 가정형편이 어 려운 어린이 두 명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 다. 발레리나를 꿈꾸며 광산문예회관 어린이발레교실을 다니는 다 문화가정 김새봄(8 가명) 양에게는 발레복을, 영어교사가 장래희 망인 조손가정 선가희(10 가명) 양에게는 CD플레이어를 손편지와 함께 전달한 것. 김현준 위원장은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꿈을 잘 키울 수 있게 꾸준히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2일 운남동주민자치회(회장 최전규)가 임방울대로 거리 숲에서 톡톡(talk talk) 데이 를 열었다. 이날 주민 150여 명은 대형화면으로 하계U대회 전야제를 함께 보고, 생맥주와 주전 부리를 즐겼다.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어울림마당을 열었던 주민들이 작은 마을행사를 지속하자는 의견을 냈고, 주민자치회가 실행에 옮긴 것. 생맥주는 주류회사에 다니는 주민 김영윤(49) 씨가, 주전부리는 참가 주민들이 각자 마련해 행사가 더 풍성했다.

31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뽐뽐, 뽐내기~ 우리 동네엔 이런 게 있다! 박물관 vs 마을목공소 평동주민들, 베틀과 쟁기, 그땐 그랬지 동주민센터에 생활역사유물전시관 개관 평동 주민들이 지난달 26일 동주민센터 창고를 리모델링해 옛 농촌공동체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평동생활역사유물전시관 을 개관했다. 평 동산단 개발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 온 주민들이, 사라져가는 평동의 생활상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곳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9월 생활역사유물전시관 추진위 원회(위원장 김근수)를 구성하고, 평동 각 마을에서 써레, 쟁기, 베틀 등 생활 농경 유물 227점을 수집, 개관식에 맞춰 전시했다. 전시관에 서는 1940년대 혼례식, 1960년대 줄배로 황룡강을 건너는 모습 등 옛 사진 55점도 볼 수 있다. 마을목공소에서 우리 같이 맹글라우~? 비아시장 맹글라우, 목공교육부터 공구대여까지 광산구 주민참여플랫폼 4호 비아시장에 지난달 25일, 광주 최초 마을목공소 맹글라우(대표 이혜 경) 가 문을 열었다. 맹글라우 는 만들래요 의 전라 도 사투리. 주민들이 소품을 함께 만들면서 소통하 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맹글라우 는 첨단 비아 지역에 사는 주민 150여 명 이 2년 간 활동한 나도 동네 목수 의 결과물.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센터의 지원으로 (재)아시아커뮤니티문화재단이 진행한 프로그 램이다. 맹글라우 에 참여한 50여 명은 앞으로 비아 첨단 주민들에게 목공을 알려주고, 비아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구 대여활동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혜경 대표는 맹글라우를 목공은 물론,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려가고 싶다 고 말했다.

광산구의회 32 구민행복 지역발전 최우선 소통 의회, 열린 의회 만들 것 지방의회 24년, 이영순 광산구의장에게 듣는다 지방의회를 빼고 성년을 맞 은 지방자치를 이야기할 수 없다. 견제와 균형, 토론과 협조로 지방자치를 이끌어 온 한 축이 지방의회다. 4년 먼저 출발해 24년을 맞은 지 방의회를 대표해 광산구의 회 의장에게 감회를 물었다. 지방의회 24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지난 세월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선배 동료 의원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성숙한 주민자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구민들 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 속에서 늘 연구하고 학습하는 선진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신년사에서 소통하는 의회, 열린 의회 를 강조하셨는데.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선 의원 상호 간의 소통이 우선입니다. 그 래서 의원간담회를 열어 주요현안을 논의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도 더 강화할 것입니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의정모니터 대학생기자단을 구성했습니다. 의정활 동과 구정 주요정책 결정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거라 기대합니다. 올해 광산구의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 있다면? 제7대 의회는 40만 광산구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목표로 삼았 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정책들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습니다. 1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 상을 받으셨는데. 전국 기초의회 의원에게 주는 상입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받았습니다. 앞으 로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소 중한 뜻과 바람을 의정의 중심으로 삼고, 구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3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의회소식 풀뿌리 민주주의 살린 지방의회 역사 24년 1949년 7월 4일 법률 제32호로 지방자치법이 공포됐다. 읍면 을 기초자치단체로 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자치제 실시가 그 골자. 1952년 4월 25일, 지방 총선거가 실시되면서 최초로 시 읍 면에 대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1961 년 5 16 군사쿠데타로 의회가 해산 중단되었다. 이후 8차례에 걸쳐 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체는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1990년 12월 31일 법률 제4310호로 지방자 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30년 만에 풀뿌리 민주주의인 의회 지방 자치가 부활했다. 1991년 3월 26일 구민 직접선거를 거쳐 초대 광산구의회 연혁 1991. 4. ~ 1995. 6. 제1대 의회(의원 17명) 1995. 7. ~ 1998. 6. 제2대 의회(의원 19명) 1998. 7. ~ 2002. 6. 제3대 의회(의원 13명) 2002. 7. ~ 2006. 6. 제4대 의회(의원 15명) 2006. 7. ~ 2010. 6. 제5대 의회(의원 14명 : 지역12, 비례2) 2010. 7. ~ 2014. 6. 제6대 의회(의원 15명 : 지역13, 비례2) 2014. 7. ~ 2018. 6. 제7대 의회(의원 16명 : 지역14, 비례2) 광산구의회가 탄생했고, 현재 제7대 의회가 활동하고 있다. 7대 광산구의회 주요 성과 주요성과 주요내용 광산구의회 첫 여성의장 탄생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투표로 의장단 선출( 14. 7.)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광주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철회, 조기착공 촉구 성명서 발표( 14. 11. 24.)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검토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15. 1. 23.)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철회 결의대회( 15. 2. 1. 광주송정역, 광역 기초의원 100여 명)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상경 시위( 15. 2. 1. 정부서울청사, 호남권 지방의원 250여 명) 호남고속철 증편, 요금인하 요구를 위한 광산구, 광산구의회 공동 성명서 발표( 15. 2. 12.) 소통과 의정활동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지역사회에서 덕망 받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대표 20명을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 다양한 주민들의 여론 수렴과 각종 의 정활동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 14. 9. 30.)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법률고문 변호사, 교수 등 2명 위촉( 15. 4. 30) 윤리위원회 상설화 의원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고 윤리, 징계사항 심사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기 위해 광산구의회 위원회 조 례 일부 개정 조례안 개정( 15. 2.)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 결성 현장 속으로 연구회 - 광주 자치구 공통 현안사업(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등)을 연구해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 15. 3. 30. 구성) 지역안전연구회 - 각종 재해 재난 예방 관련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짜고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 기 위함( 15. 4. 22. 구성) 광산구의회 의정모니터 대학생기자단 출범 주민과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하고, 각종 모니터링과 기사 제보, 의정활동 홍보 메신저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정모니터 17명, 대학생기자단 12명 위촉( 15. 6.)

광산구의회 34 꼼꼼하게 살펴보고, 발 빠르게 전달한다 제7대 광산구의회 의정모니터단, 대학생기자단 출범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 구현 을 위해 지난 1 일, 제7대 광산구의회 의정모니터단과 대학생기자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광산구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의정모니터단 17명, 대학생기자단 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같은 날 강성관 오마이뉴스 기자가 의정모니터 대학생기자단 의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뉴스의 가치, 기사의 기본요소, 기사 쓰기 요령 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의정에 충분 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 을 모니터단과 기자단에 부탁했다. 의정모니터단에 위촉된 김정오 씨는 주민이 광산구의 주인이 다 라는 생각으로 의정모니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남다 른 각오를 밝혔고, 대학생기자단 오예슬 양은 광산구민을 대표 해서 현장 곳곳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대학생기자가 되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의정모니터단과 대학생기자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생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구의회의 활동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한다. 또 각종 모니터링과 기사 제보, 의정활동을 구민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리는 홍보 메신저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 5,040억 원 편성 제2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 13억 5천여만 원 감액 광산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특별회계 및 기금 예산안 을 수정 가결했다. 광산구의 맞춤형복지 등 긴급수요 해소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 한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기정예산액 4,570억 2천여 만 원 보다 470억 3천여만 원 증액된 5,040억 5천여 만 원으로 11.02% 증액 편성됐다. 최순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대체 적으로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주민편의시설 확보와 복지증진을 위한 필수 경상경비, 사업예산에 대한 적절한 재원배분에 중점 을 뒀고,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시책수립 및 의정활동 지원 등 20건에 대해 13억 5천여만 원을 감액했다 고 밝혔다. 지난 1일 꾸려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최순이 의원, 부 위원장 박삼용 의원과 최병식 조상현 조승유 김선미 이준형 김동권 김광란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1년간 활동한다. 한국청소년폭력예방협회 감사패 받아 청소년 폭력 탈선 예방과 4대악 근절에 앞장선 공로 인정 이영순 광산구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폭력 예방협회(총재 한진희)로부터 청소년들의 폭력과 탈선 예방, 정 부의 4대악 근절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광산구의회를 대표 해 감사패를 받았다. 제7대 광산구의회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조 례 를 제정하고, 매년 청소년 지방자치교육으로 모의의회 체험 행사 개최해왔다. 또 지역 치안과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광산경찰서와 연계한 야간 방범순찰 활동, 치안간담회 등 다양 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35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제 209회 정례회, 이렇게 꾸렸습니다 최병식 의원 광산세무서 신설해야 한다 촉구 건의안 대표 발의 김선미 의원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정규직 전 환해야 건의안 대표 발의 최병식 의원(첨단1 2동)은 1일 제2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서 광산세무서 촉구 건의안 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광산 구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개 발요인이 많은 곳임에도 광산구 소재 세무서가 없어 지역의 상공인과 기업인, 구민들의 불 편이 크다 며 광산세무서 신설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광 산구 기업인과 주민들이 세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약 30km 이상 이동해야 하는 점을 지적했다. 정병채 의원 광주송정역 문제 개선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 예정대로 추진 건의안 대표 발의 정병채 의원(송정1 2 도산 동곡 동)은 광주송정역 문제 개선 및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사업 축소 반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 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개통된 호남선KTX는 수요예측이 잘못 된 탓에 주차장 확장, 역사 증축, 증차 등 개선할 부분이 많 다 며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올해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 당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관련해 사업을 축소하 려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비애와 분노를 느낀다 며 대통령의 공약대로 직제, 인력배치 등 당초 계획대로 사 업을 추진할 것 을 촉구했다. 김선미 의원(월곡1 2 우산 신 흥 운남동)은 금호타이어에 대 한 광주고등법원의 불법도급 수 용과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촉 구 결의안 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2009년 워크아웃 이후, 도급직 전환 등 임금과 노동조건 에서 큰 희생을 겪어왔다 며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광 주고등법원이 내린 불법도급 판결을 적극 수용하고, 1천여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불법파견에 대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의 특별점검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며 불법도급 사 업주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정진아 의원 밥쌀용 쌀 수입 중단해야 한다 건의안 대표 발의 정진아 의원(수완 신가 하남 임 곡동)은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 구 건의문 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지난 5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밥쌀용 쌀 1만 톤을 수입하겠다 고 한 것은 국내산 쌀값 하락의 주범인 밥쌀용 쌀을 최대 한 들여오지 않겠다고 한 지난해의 약속을 어긴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밥쌀용 쌀은 국산 쌀과 혼합판매되는 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정 의원은 또 국내산 쌀값을 안정시킬 실질 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고 촉구했다.

여름기획 36 잠시만요, 더위 퇴장하십니다 송정오일장에서 살 수 있는 정통 냉방소품들 후덥지근하다. 여름이니까 당연하긴 하지만 요사이는 징하게 덥다. 선풍기와 에어컨이 일상의 갑 이 되는 한여름. 하지만 이 전기용품들의 인위적 냉방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권해보는 정통 자연냉방 소품들! 은근하게 시원한 것은 물론, 전기세 걱정도 없다. 송정오일시장에 가서 찾아봤다. 애인보다 더 사랑스런 그대 죽부인 아무리 사랑스런 애인도 폭염에는 애인이 아니라 인간난로다. 잘 때는 슬그머니 죽부인(죽서방이라고 불러도 무방!)을 품어보자. 대나무 감촉 시원한 거야 상식이고, 통풍 효과도 좋다. 큰 사이즈 (150cm가량)는 1만5천 원, 작은 사이즈(1m가량)는 1만2천 원 선. 엉덩이에게 보송보송할 권리를 여름 방석 사무실 자동차 의자, 소파 위에 간편하게 놓아보자. 댓조각을 이어 붙인 방석부터 왕골로 짠 것, 모시 커버 입힌 것까지 재질이 다양하고, 천연소 재라 엉덩이에도 쾌적하다. 대( 竹 )방석은 3천 원~1만 원, 왕골방석은 5천 원, 모시방석은 1만5천 원 선. 등 대고 누우면 일어나기 싫다 대나무 자리 대나무 자리 촤악~펴고 눕는 순간 외친다. 휴가 는 뭐 하러 가나, 여기가 무릉도원인데! 선득거 리는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고슬고슬 왕골자리를 추천한다. 침대 위에 깔 수 있는 자리도 사이즈별 로 다양하다. 크기 재질에 따라 1만5천 원부터 7 만 원까지.

37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한여름밤, 머리에도 열대야 주의보 여름 베개 두한족열( 頭 寒 足 熱 )! 예부터 머리는 차게 해야 한다고 했으나, 폭 염에는 머리에도 열대야가 오기 쉽다. 댓조각을 엮은 베개는 3~4 천 원, 왕골 베개는 5천 원, 모시베개는 1만 원, 나무를 깎아 만든 목침은 1만 원에서 1만5천 원 선. *이상 국민은행 사거리~송정오일시장 입 구 거리에 있는 침구가게, 송정매일시장 안 침구가게에서 판매. 3 8일 장날이 아닌 날 에도 구할 수 있다. 요즘 어린이들~ 우무 먹어봤나요? 우무와 콩물 탱글탱글한 우무와 시원한 콩물의 만남은 여름만의 별미. 검은 콩이나 깻가루 섞은 콩물은 더 고소해 ~ 완도 등지에서 우뭇가사리를 직접 사다 우무를 만든다는 상인들은 오이냉국에 우무, 마른 콩가루와 섞어 먹는 법도 추천한다. 광산구청에서 송정시장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길에 우무와 콩물을 함께 파 는 곳이 여럿 있다. 우무 한 모 2~3 천 원, 냉콩물 2~4천 원, 콩가루 2~3천 원. 뙤약볕? 그게 어디 있는데 밀짚모자 챙이 넓어 햇볕 가리기에 최고. 밀짚 사이로 바람 솔 솔. 밀짚모자는 중후한 멋이 있는 소품이다. 송정오 일장 입간판 주변과 주차장 바로 앞 가게에서 장날에 만 판매하며, 정통 밀짚모자가 4~5천 원 선. 시원하고 현란한 맵시 냉장고 옷 냉장고 입히는 옷이 아니라, 입으면 냉장고에 들어간 것 같이 시원하다는 옷. 보들보들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 는 냉장고 옷은 원피스, 치마, 바지 등 다양하다. 단 하나의 망설임이라면, 화려(혹은 현란)한 무늬들. 점잖은 분 이라면 여름 반짝이벤트 삼아 취향을 바꿔보자. 3 8일 장날 시장 곳곳에서 종류 불문, 5천 원에 살 수 있다.

이모저모 38 INFORMATION 복지 맞춤형 복지급여 신청 안내 기간 : 수시(7. 31.까지 집중신청) 대상 : 급여종류별로 소득인정액이 중위 소득의 28~50% 이하 가구 기존 국민기초수급자는 신청 없이 자격 유지 신청인 : 수급(권)자, 친족, 기타관계인, 공무원 직권신청(본인 동의 필요) 장소 : 주소지 동주민센터 서류 : 사회복지서비스, 급여제공신청 서,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처리 : 30일(60일까지 연장될 수 있음) 선정기준액 (4인 가구 기준) 구분 선정기준액 생계급여(중위소득 28% 이하) 1,182,309원 분 등이 금속구조물로 되어있는 틀니 - 위 아래턱 구분 없이 어금니에서 앞니 까지 임플란트 적용 부위 확대 문의 생활보장팀 960-8374 건강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요령 횟감(생선 멍게 해삼 조개 등)은 흐르 는 수돗물에 2~3회 정도 잘 씻고, 횟감 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장 염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 방지 노약자는 가급적 어패류를 가열 조리해 (85, 1분 이상) 섭취 어패류는 구입 후 신속히 5 이하 냉장 또는 -18 이하 냉동 보관해야 장염비 브리오균 증식 억제가 가능 문의 식품위생팀 960-8782 공지 광산구립 도서관 도서교환서가 운영 장소 : 장덕 첨단 신가 운남어린이도서관 내용 : 공유하고 싶은 책 1대1 맞교환 대상 : 발간 4년 이내 교양, 문학, 아동도 서 등 보존상태가 양호한 책 잡지, 만화, 수험서, 참고서, 훼손도서 등은 제외 문의 장덕 960-3987, 첨단 960-8297, 신가 960-8514, 운남어린이도서관 960-8301 의료급여(40% 이하) 주거급여(43% 이하) 교육급여(50% 이하) 1,689,013원 1,815,689원 2,111,267원 해외여행 안전수칙 및 감염병 예방요령 문의 복지기획팀 960-8313 의료급여 틀니 임플란트 지원 확대 시행 : 7. 1.부터 대상 :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만 70세 이상 내용 - 기존의 레진상 완전틀니 외 금속상 완 전틀니도 급여 적용 금속상 완전틀니란 입천장과 닿는 부 여행 전 준비사항 -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 질 병관리본부 앱(App)에서 각종 질병정보 확인 - 설사약 해열제 등 구급약과 모기기피제 준비 - 예방접종(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 등)을 받거나 적정한 예방약(말라리아) 복용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와 상담 후 복용 -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파악해 위 급 시 방문 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 예방요령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 - 수시로 깨끗이 손 씻기 - 끓인 음료수 혹은 병, 캔에 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고, 과일도 껍질 벗겨 먹기 - 위생상태 의심되는 길거리 음식 등은 절대로 먹지 않기 여행 중 모기 매개질병 예방요령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 모기장,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여행 후 -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증상 등이 있을 경우 공항 항만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감염내과) 방문 문의 감염병관리팀 960-8771

39 광산구보 vol.256 이천십오년 여름 INFORMATION 광주시 상수도요금 인상 안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후 관 교체사업 등으로 상수도요금을 인상합니다. 인상일 : 9월 납기분부터(2년간 연차적 인상) 인상율 : '15년 7.5%(1m2당 10~50원 인 상), 16년 5.2%, '17년 3.9% 문의 광산구상수도사업본부 609-6900, 국번 없이 121 새 우편번호 시행 시행일 : 8. 1. 내용 : 행정구역기준 6자리 국가기초 구역 기준 5자리 새 우편번호 찾는 법 : 우정사업본부 (www.koreapost.kr), 인터넷우체국 (www.epost.kr), 도로명주소안내시스 템(www.juso.kr)에서 검색 문의 새주소팀 960-8248 모집 광산구유소년축구단원 모집 대상 : 광산구 거주 초등3~6학년(모집 인원 명) 장소 : 풍영체육시설단지 축구장(풍영철 길로 106-2) 지원 : 신청서 메일(ksk3063@nate. com) 제출 광산구 홈페이지(www.gwangsan. go.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혜택 : 유니폼 트레이닝복, 축구공 지급 및 하계전지훈련 시 운영비 지원 문의 광산구생활체육회 962-7330 광산구 복지관 프로그램 안내 시설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명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나눔 UCC 공모전 기간 : 8. 3.~10. 2. 주제 : 나눔의 미학 대상 : 나눔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거주 자 누구나(개인, 팀) 제출물 : 공모신청서 작품설명서 각 1부, 3분 이내 UCC 동영상 작품 시상 : 총 상금 400만 원 제출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홈페이지 (www.tgnanum.com) 참고 문의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945-6688, 6622 노인주간보호, 한국무용, 어르신사교 다이어트댄스, 영어회화, 한 국어학당 등 문의 971-9500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연필스케치, 캘리그라피, 가야금 노래 한글교실, 사람풍경영화관 등 941-8248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장소 : 사망자 주민등록 주소지 시 구 읍 면 동주민센터 방법 : 사망신고 접수 시 후속사항(재산 조회) 일괄접수 내용 :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상속재산을 원스톱으로 통합 확인 제공 문의 가족관계등록팀 960-8227 하남종합사회복지관 더불어 樂 노인복지관 행복나루노인복지관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요가 노래 어르신서예 건강체조교실, 자기주도학습 독서놀이 동 화연구지도사과정, ITQ한글, 엑셀 등 영어, 요가, 우쿨렐레, 한문 탁구 기타교실, 서예, 컴퓨터, 국선도 등 라인 사교댄스, 아름난타, 댄스스포츠, 실버장구, 우리춤, 노래, 요 가, 사진, 컴퓨터, 민요 등 재활운동실, 드럼, 무료법률 취업이동상담, 장애 비장애인밴드 (OPENSPACE) 951-0701 959-9004 942-3663 943-0420 문의 마을복지팀 960-3633

광산구보 상 받았어요 지난 7월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산구보가 소식지 부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각 지역 소식지를 평가한 첫 자리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광산구보는 앞으로 더 좋은 소식지로, 주민 여러분의 더 멋진 벗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광산구보 제작팀에 보내주신 애정어린 말씀들을 공유합니다 햇나라 이메일 6월호 구보에서 구경태 학생이 무릎까지 꿇고 이물질 제거하는 모습 을 봤는데, 정말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인 듯 합니다!! 구보 덕분에 활 짝 웃었습니다. 광산구는 지난 7월 3일 구경태 학생에게 아름다운 사람 상을 드렸습니다. 희망전파자 구경태 화이팅! 장형석(용동) 이메일 광산구에 살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린 가로수들. 이렇듯 다양한 나무들 이 있었나? 하고 생각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광산구 가로수 10종 은 앞으로 신문형 구보에 8회 더 연재됩니다! 전선화(수완동) 이메일 유용한 내용이 많더군요. 내일은 수완동 주민센터에 개설된 무인판매 대에 가볼 생각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역먹거리 무인판매 대, 인기가 좋습니다. 이용 후기도 살짝 부탁~ 서덕길 이메일 여러 지역 소식지를 봐도 광산구보처럼 철학 있고, 정감 있는 소식지 가 없습니다. 내용이 정말 알찹니다. 꼼꼼하신 살핌, 감사합니다. 더 욱 애쓰겠습니다. 유 광산구 홈페이지 구민의 소리 코너 로컬푸드, 레시피, 인포그래픽. 우리 구보에서만큼은 되도록 우리말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말 사용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정상온(운남동) 이메일 인터넷으로 광산구보를 봤습니다. 퀴즈 마감일을 알 수가 없어 혹시나 하며, 정답 보냅니다. 퀴즈 마감일이 언제인가요? 매월 25일 발행되 는 구보의 퀴즈 마감일은 다음달 15일 정도입니다. 다음호 편집 직전 까지는 최대한 메일을 확인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순덕 카카오스토리 북구 주민인데요. 저도 받아보고 싶어요~ 주소 여쭙겠습니다! 박종숙 카카오스토리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저도 광산구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나이 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구민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참여해주시면 구보가 더욱 좋아질 거에요. Jhwajin 카카오스토리 축하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택으로 이사 온 이후론 못 받아 보고 있어 요~~ 이사 가신 곳이 어디인지요?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