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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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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어 영역(A 형). 다음 대화에서 석기 에게 해 줄 말로 적절한 것은? 세워 역도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일을 할 예정 입니다. 주석 : 석기야, 너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인다. 무슨 좋은 일 있니? 석기 : 응, 드디어 내일 어머니께서 스마트폰 사라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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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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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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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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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정책이슈브리프 2015년 11월 2일 Vol. 226 발행처 : 제주발전연구원 발행인 : 강기춘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 253 TEL FAX 제주발전연구원은 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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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목차 들어가는 말 9 문전성시 문화시장 프로그램 99선 지역 공동체 10 시장 공동체 44 내발적 문화 74 예술의 역할 106 지역활성화 축제 150 여행지로 변신 182 문화중심 216 문화복지 258 문화예술학교 296 새로운 시장 개척 332 마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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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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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4 우리 회사 이모저모 Business 12 최고의 팀을 찾아서 에너지자원팀 & 여수에너지증설TFT 22 스페셜 이슈1 금호석유화학, 태양광 발전사업 성공의 빛을 밝히다 26 스페셜 이슈2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의 힘 28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1 지역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글로벌, 일본편 32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2 쓰임새도 많은 모범생 EPDM 34 어제 그리고 오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1등 제품을 실현하다 Theme 38 테마 인사이트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를 외치다 49 임원진이 보내는 편지 이정복 금호피앤비화학 기획구매부문 상무 People 54 가족은 나의 힘 우리 회사 콜렉터 가족 이야기 64 임직원이 만난 나만의 스타 금호개발상사 무역팀 김윤경 대리가 만난 스타, 이상봉 72 사소한 고민 상담소 금호석유화학 IT기획팀 백주환 사원의 내 집 깔끔하게 정리정돈하기 대작전 Culture 78 테마로 떠나는 여행 유럽의 보물, 공원과 정원 88 문화와 상식 먹방 신드롬에 담긴 우리의 자화상 92 비즈니스 매너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경조사 예절 95 96 99 100 101 옴브즈만 카툰 우리 회사 다이어리 이벤트 알려드려요 우리 임직원 소식 Cover Story 출근 길, 가끔은 버스에서 몇 정거장 일찍 내려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분명히 평소와 꼭 같은 코스를 걸어가고 있는데도 왠지 풍경이 달라 보입니다. 가로수 몸통이 여름보다 버석하게 마른 것도 눈에 들어오고 다채로운 사람들의 표정에도 눈길이 갑니다. 빨리 지나칠 때는 못 봤던 풍경들이 마음 속에 깊은 생각의 우물을 하나 만드는 느낌입니다. 내친 김에 MP3가 아닌, 낡은 카세트테이프나 레코드를 한번 꺼내 들어보면 어떨까요? 멋이 남지 않는다고 불평했던 요즘 음악과는 다른, 미세한 음악의 표정과 감동을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 회사 이모저모 2013. 7. 6 ~ 2013. 9. 13 04 05 팥빙수 증정 이벤트 실시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는 지난 8월 중순, 울산 및 여수 등 생산직 근로자들과 협력사 직원들을 격려 하기 위해 팥빙수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본 이벤트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 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팥빙 수가 전달된 현장에는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회장 님의 격려가 담긴 팥빙수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사 보유 생활자기 사내 경매 이벤트 진행 자사에서 보유 중이던 생활자기 4점을 사내 경매 형 식을 통해 임직원들이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 다. 이번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된 생활자기 4점은 서 양화가 곽훈 선생의 작품으로, 우리 전통 자기에 실 험적 기법을 접목시켜 독특하고 신비한 조형세계를 이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사내 경매에서는 작품에 큰 관심을 가진 두 명의 임직원이 낙찰에 성공, 각각 2 점씩 보유하게 되었다. + 휴그린 창호지원사업 지난 7월 26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 거주시설 다니엘복지원의 창호를 지원하는 휴그린 창호지원사 업 을 실시했다. 당사는 6년째, 노후된 장애인 거주시설의 창호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설의 냉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채광성을 높이 고 나아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예산 절감에 보탬을 주고 있다. 당사는 이 처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경영을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울산고무공장, 사랑의 헌혈 실시 울산고무공장은 지난 7월 25일, 29일 양일에 걸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채움터 앞 헌혈버스에서 실시된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 사혈액원 울산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 씨였으나 24명의 금호석유화학 가족들은 차례를 기다려 헌혈에 참여했 다. 또한 자발적으로 기부된 헌혈증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또는 개인 에게 매칭그랜트 후원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 울산수지공장, 저소득 홀로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울산수지공장은 울산 중구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연계하여 홀로어 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봉사인 더위잡고! 영양잡고! 를 실시했 다. 본 활동은 여름철 홀로어르신들의 식욕 부진 해소 및 노년기 영양 상 태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 홀로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 해 오고 있다. 당사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미숫가 루 등 건강식을 전달하는 등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 울산수지공장, 2013 대졸인턴사원 프레젠테이션 실시 지난 8월 1일, 울산수지공장에 배치 받은 2013년 엔지니어 인턴들의 개 인별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이 실시되었다. 공장장, 전 팀장 및 각 멘토 들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실시된 프레젠테이션은 현업개선 프로젝트, 제품별 고객불만 로드맵 등 인턴들이 4주간 인턴 자격으로 현업에서 경 험하고 탐구한 내용들이 잘 드러나는 테마들로 이뤄졌으며 매우 수준 높 은 발표였다는 공장장의 총평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 여수공장, 여수지역아동센터 불우아동 정서함양 활동 지난 7월 20일, 여수공장 설비보전부 팀원들은 돌산지역아동센터의 결 손가정 아동,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 도록 하기 위해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봉사를 실시했다. 평소 다양한 지 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여수공장은 특히 지역 내 아이들의 고 른 교육 혜택과 문화 혜택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회사 이모저모 2013. 7. 6 ~ 2013. 9. 13 06 07 + 중앙연구소, 2013년 서비스분야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우수상 수상 중앙연구소는 지난 7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서비스분야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번 서비스분 야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각 사업장 중 위험성 평가 모범이 되는 사업장들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업 계에 전파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타 사업장 과의 열띤 경쟁을 통해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 LER(Ⅱ) 계약식 실시 당사는 지난 8월 1일,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과 LER(Ⅱ) 공장 증설 프로젝트 계약식을 실시했다. 계약체결식에는 금호피 앤비화학 문동준 대표이사와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장영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014년 6월까지 Epoxy Base resin의 생산량을 45만 톤 추가 증설하기로 했으며, 본 프로젝트 완공으 로 Base resin 기준 연간 87만 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 예산건재자공장, 최고 가동률 기록 기념 직원 감사행사 예산 건자재공장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공장 준공 이래 최고 가동률 을 기록해 왔다. 이에 예산건자재공장은 쉼 없이 땀 흘려 온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생일잔치 및 탁구대회 시간을 마련했다. 직 원들은 생일을 맞은 동료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담소를 나누었 고, 열띤 탁구대회를 통해 심신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 깨끗한 명절 만들기 캠페인 실시 당사 윤리강령 및 윤리규칙에 의거,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 장서고 있는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이해 깨끗한 명절 만 들기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매년 명절,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 는 본 캠페인은 전 임직원, 전 협력사의 공감과 참여 속에 모범적으로 진 행되고 있다. + 일조금호금마유한공사, ISO 사후 심사 실시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중국품질관리원 3명이 일조금호금 마유한공사를 방문해 품질, 환경, 안전보건관리 3부분에 대한 사후심사 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ISO 규정에 의한 관리체계의 실시 유무 및 지속유지 등에 관한 전 부문 심사가 이뤄졌다. 일조금호금마유한공사는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 일조금호금마유한공사, 청도 총영사 방문 지난 7월 19일 청도 총영사, 일조시 부시장, 한국인회 회장 등 10명이 당 사를 방문해 공장 투어를 실시했다. 당사를 처음으로 방문한 청도 총영 사는 투어를 마친 후 중국 내에서 지속성장 발전이 되는 유망한 회사가 될 것 을 당부했다. 일조금호금마유한공사는 중국 내 모범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소통과 협력의 직장문화 구현, 호프 DAY 실시 당사는 직원 간,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친밀감과 일체감 조성 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호프 DAY를 실시했다. 호프데이는 본사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반기에 한번씩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임원 및 팀장들은 직원들의 생각과 애로사항을 자연스럽게 청취하며 상 호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당사는 이 외에도 직급별 부문별 워크 숍 및 산행, 체육대회 실시 등 사내 소통과 화합 증진을 위한 활동을 바 탕으로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 이모저모 2013. 7. 6 ~ 2013. 9. 13 08 09 +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당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전수식에서 노사문 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지난 7월 25일 서울시 고용노동부 컨 벤션룸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인증서 및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상호 존중의 노사 파트너십 형성, 열린 경영을 통한 노사 한마음 공유의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1999년 이후 노사 간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 는 점, 그리고 모범적이고 실리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노사 신뢰를 바 탕으로 고용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정년보장의 대명제를 추구하기 위해 노사가 더불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경수사업소 제2차 제안발표회 지난 8월 29일, 금호개발상사 경수사업소는 원가 절감, 업무효율성 증대, 고속도로 서비스 질의 개선을 꾀하고자 올해 두 번째 제안발표회를 개최 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진 이번 제안발표회에서는 현실 적,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제안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조 경에 사용되었던 폐지주목 재활용 제안은 실행에 옮겨질 경우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 세계 3위 EPDM 메이커로 도약케 할 2공장 준공 아시아 최대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제조사인 금호폴리켐이 9월 12일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2공장 준공 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찬구 회장, 코시바 미쯔노부 JSR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호폴리켐 의 30년 기술 노하우를 총 집약한 자체 기술로 준공된 제2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약 30% 넓은 6만6,000m2 면적을 자랑하며 환경안전 예방과 관리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은 금호폴리켐 은 세계 최고의 EPDM 메이커 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며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공정 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축적된 영업력, 아시아 신흥시 장에 대한 접근성 우위와 세계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EPD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 불우 아동 문화체험 활동 후원 행복 플러스 꿈나무 체험교실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불우, 결손 가정 어 린이,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금호폴리켐 직원들이 하계 방학 중인 청소 년들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13일 본사 직원들 은 종로 사회복지관 관할지역 내 초등학교 결손가정 아동 25명을 서울 시내의 한 뮤지컬 극장으로 초대해 함께 <어린이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추후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여천석탄부두 석탄취급설비 준공 9월 13일, 금호티앤엘이 여천석탄부두 석탄취급설비 준공을 마치고 여 수시 낙포동 금호티앤엘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2007년 9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업자 선정 공고 이후 6년만의 준공이다. 당시 광양 항을 이용하고 있었던 금호석유화학은 열병합발전소 연료인 유연탄의 안 정적 공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남해화학 및 청해소재와 컨소시엄을 구 성해 사업에 참여했고, 2009년 금호티앤엘(당시 금호항만운영)을 설립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준공한 여천석탄부두 석탄취급설비는 유연탄 하역, 보관, 이송 등 전 과정이 국내 최초로 밀폐형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옥외 야적 방식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인 분진, 침출수, 소음, 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체계적인 온습도 관리를 통해 석탄의 열효율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는 강점을 가진다. 박찬구 회장 은 금호티앤엘의 유연탄 물류사업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6년간 실험 해 온 에너지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 이라며 나아가 여천석탄부 두 석탄취급설비가 여수시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 를 바란다 고 밝혔다.

Business 12 최고의 팀을 찾아서 에너지자원팀 & 여수에너지증설TFT 22 스페셜 이슈1 금호석유화학, 태양광 발전사업 성공의 빛을 밝히다 26 스페셜 이슈2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의 힘 28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1 지역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글로벌, 일본편 32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2 쓰임새도 많은 모범생 EPDM, 자동차 여기 저기에 숨겨져 있답니다~ 34 어제 그리고 오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1등 제품을 실현하다

최고의 팀을 찾아서 정리. 편집실 사진. Studio ZARL 도움. 송일권(과장, 에너지자원팀), 김극준(대리, 여수에너지증설TFT) 12 13 에너지자원팀 & 여수에너지증설TFT 미래로 향하는 길, 우리의 두 발로 개척하겠습니다 에너지와 자원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 획기적인 가치 창출로 혁신적인 화학 기업을 향한 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에너지자원팀. 그리고 성공적인 여수에너지증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팀원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들과 한 배를 탄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자는 의미의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여수에너지증설TFT. 차용호 부장의 리드 아래 미래를 위해 오늘을 에너제틱하게 살아가고 있는 두 팀을 만난다.

14 15 안 녕하 세 요, 에너 지 자 원팀입니다! 에너지자원팀은 2007년 여수에너지 증설TFT로 개편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후 사업 분야의 현재 저희 팀은 업무의 효율상 에너지파트와 확대로 2011년 현재의 에너지자원팀으로 명칭이 자원파트와 같이 파트제로 나뉘어 운영되고 변경되었죠. 있습니다. 에너지파트는 신재생에너지 신규사업을 저희 팀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연료 및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존에 완성시킨 에너지에 대한 신규 소스를 발굴해 안정적이고 TDF(폐타이어 재활용 연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저렴한 자원을 수급하는 한편 에너지 분야의 관리하면서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이용, 보급을 있습니다. 팀원은 차용호 부장을 필두로 김태환 촉진하는 법이 발효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으로 차장, 한기선 차장, 김관의 과장, 김정현 과장, 저희 금호석유화학에서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송일권 과장, 문계식 대리, 유덕영 대리, 이관형 검토와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대리, 백은비 사원까지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에너지파트가 바로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있습니다. 것이죠. 문계식 대리: 명석한 두뇌를 가진 준비된 인재 유덕영 대리: 자원의 보고, 동남아를 꽉 잡는 우리 팀의 보배 Lead the Way to Innovative Chemical Company Vision 2020 달성의 첨병이 되겠습니다 창설되어 2009년 에너지사업팀으로 정규 조직 김태환 차장: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사업을 김정현 과장: 검토하는 분석 전문가 넓은 발로 국내외 파트너를 아우르는 사업구조 전문가

16 17 한편,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자원 여수에너지의 연료 자급률을 위한 투자는 가격의 하락으로 자원 투자에 대한 이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에너지자원팀은 국내 많이 떨어졌으나 자원국가의 자원 민족주의와 최초로 폐타이어를 고형연료로 재활용한 줄어드는 지구 자원 등의 문제로 기존 사업군의 제품인 TDF를 상업화해 사용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운영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하여 시점입니다. 이에 우리 회사도 자원 확보를 위한 에너지분야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사업의 발판을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원파트가 바로 그 마련했습니다.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원에 대한 투자 저희 팀의 자산은 에너지 자원과 관련된 적극적인 검토는 석탄, 세일가스, 바이오 연료를 포함한 검토와 그로부터 축적된 경험입니다. 에탄올 바이오 사업, 천연고무, 연료 전지 및 풍력 발전 to BD(ETBD)의 원료인 에탄올 확보를 위해 등의 신재생에너지에 사용되는 희토류 확보를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카사바 농장과 에탄올 공장 100개 이상의 유연탄 광산 투자 제안을 겪고 함께 이겨낸 팀원들의 소중함을 더욱 더 추진하고 있습니다. 투자 검토를 실시했으며, 동지역의 천연고무 농장 검토했으며 10여 개의 광산 현장을 실사했습니다.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BD 자급률 향상을 위해 BD 투자 검토를 실시했습니다. 또 2007년부터 투자 PT. Dunia, PT. IAC, PT. SMU, PT BSA TFT가 만들어져 투자가 진행되고 있듯이 검토한 유연탄 광산 투자검토는 2013년까지 등의 현장 실사는 인근 광산주를 직접 만나 저희 팀의 목표와 전략은요! 광업권의 중첩 허가된 내용을 확인하고, 현지 백은비 사원: 한기선 차장: 열정과 인맥으로 사업을 이뤄내는 실행 전문가 송일권 과장: 높은 친화성을 가진 파트너 관리 전문가 김관의 과장: 에너지자원/증설/태양광 신규사업 전문가 에너지 관련 목표는 율촌 산단에 재활용 검증했습니다. 고형연료, 바이오매스 연료, 태양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복합 업무까지, 1인 3역을 거뜬히 소화하는 미모의 재원 에너지자원팀의 강력한 자원은 경험과 동료애랍니다 클러스터 사업장을 조성하는 것이며, 자원과 관련한 목표는 석탄 트레이딩의 시작입니다. 차분한 성격으로 사업 아이템을 찾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송시스템 및 매장량을 이관형 대리: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자타공인 인재 투자에는 무엇보다 강인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자원 투자는 검증해야 할 부분도 많고, 의사결정 2012년 초 캄보디아 스눌 지역의 천연고무 농장 후 실제 투자되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실사를 할 때의 일입니다. 열악한 도로 사정 그리고 당사가 투자한 금호티앤엘의 물동량 때문에 도보로 6시간여 이상 이동을 강행하던 증가를 위해, 향후 자원부분에서 투자할 석탄 저희 팀원들은 결국 탈진이라는 고비를 맞게 광산의 탄 소모를 위해, 저희 팀은 올해 반드시 되었고, 전화조차 불통인 상황에서 인근 마을 석탄 트레이딩을 성사시킬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장기 목표는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산투자를 통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운영과 현지의 팜농장 및 천연 고무사업, 바이오 광산의 매장량 조사를 위해 Boring 지역을 디젤 등 현지 지역 멀티플렉스사업을 만들어 조사하면서 늪에 빠진 일 등 우여곡절이 참으로 미래 금호석유화학의 든든한 현금 창출원이 되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저희 팀원들을 것입니다. 더욱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함께

18 19 반갑습니다, 여수에너지증설TFT입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저희 팀은 회사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의한 신 증설 공정용 스팀 사용량 증가 예측 아래 2012년 1월 1일자로 조직이 구성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희 팀은 차용호 부장, 기술고문 채동식 이사, 현장소장 정영철 이사, 엔지니어 이지형 차장, 기계와 배관 담당의 김군태 차장,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이건률 과장과 윤회근 대리, 사업관리의 김극준 대리, 전기와 계장을 담당하는 최진호 대리, 현장감독관 이안섭 계장, 이동금 주임, 문성실 사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인원이 증원될 예정입니다. 회사 전체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꼭 보답하겠습니다 여수에너지는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의 생산공정에 필요한 공정용 증기(이하 스팀)과 전기를 공급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이며, 예전에는 열병합발전소라 칭했습니다. 열병합발전이란 열원시설(보일러 또는 소각로)을 통해 고압 고온의 스팀을 생산하며 그 스팀으로 터빈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동시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해 에너지 공급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현재 여수에너지는 시간당 910톤의 고온고압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열원시설과 시간당 155MW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Chemical Plant 공정상 반드시 필요한 스팀과 전기를 공급하여 생산공정에 김군태 차장: 날카로운 Engineer의 관점에서 Technical 부분을 책임진다. 윤회근 대리: 발전소의 운전은 그의 손안에! 윤대리님 없이 시운전은 없다! 채동식 이사: 언제나 신의 한 수와 같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열병합발전소 전문가. In the Same Boat~!

20 21 차질이 없도록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된 전기 중 일부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여 당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른 신 증설로 인해 2015년 무렵에는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간당 400톤 스팀 생산 및 시간당 145MW 전기 생산이 가능한 열병합발전설비를 증설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 말까지 성공적인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 본사, 여수 그리고 외부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아 팀을 구성했으며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취득, 관련 계약 체결, 기술검토, 사업관리, 자금관리, 공사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창사 이래 단일 규모로는 가장 투자비가 최진호 대리: 건설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확실한 업무처리를 보여주는 능력맨 이건률 과장: 여수에너지의 Process와 CHP-S1 Process는 그가 책임진다! 큰 본 프로젝트는 계열사의 원활한 증설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사업이며, 회사 전체로부터 증설 완료 후 당사의 캐시카우로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보람에 감사한 매일입니다 저희 팀은 2012년 1월 조직 구성 후 2012년 4월 주기기 보일러 공급계약 체결(공급사: 대우인터내셔널, 제작사: 스미토모중공업), 2012년 12월 주기기 터빈발전기 공급계약 체결(공급&제작사: 지멘스), 2013년 1월 일괄건설공사(EPC) 계약체결(삼성물산)을 완료했으며, 2012년 5월 1단계 김극준 대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지형 차장: 증설 TFT의 History man~! 언제나 스마일로 어려운 대관업무도 척척! 프로젝트 추진도 척척! 집단에너지사업변경허가 승인, 2012년 11월 2단계 집단에너지사업변경허가 승인, 2012년 1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 및 주민설명회, 2013년 6월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했습니다.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해서는 다양한 법률을 적용 받으며 이에 따른 수많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기사업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열병합발전소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이 아니었으나 2009년 법개정이 되면서 열병합발전소도 예외 없이 10MW 이상 건설 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환경영향평가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팀은 예정된 열 공급 시기를 맞추기 위해 계획된 Mater Schedule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희 팀은 팀원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그리고 멋진 단합을 통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오고 에너지자원팀 여수에너지증설TFT의 수장, 차용호 팀장의 리더십 철학 지덕체( 智 德 體 )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다양한 업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주위로부터 덕을 쌓고, 건강관리를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고루 조화된 지덕체를 바탕으로 저희 팀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파트너사와 소통하고 협력할 때 최선의 성과, 최고의 보람을 느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리더로서 행동하는 것 이 바로 저의 리더십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있습니다. 증설에 필요한 성과물을 만드는 과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같기에 저희 팀원들은 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목표와 전략을 소개할게요! 올해 하반기의 목표는 10월 말 공사 착공입니다. 환경부와의 조속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완료 및 공사착공 인허가 추진을 병행하여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15년 1차 열 공급과 2015년 12월 종합준공에 문제 없도록 TFT가 하나 되어 추진할 예정입니다.

스페셜 이슈1 글. 최이철(과장, 금호석유화학 홍보팀) 22 23 금호석유화학, 태양광 발전사업 성공의 빛을 밝히다 코리아에너지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사업 출범 금호석유화학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2년 3월 태양광발전 관련 제조, 가공, 매매업 등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신재생 사업 발굴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당사는 이미 기존 열병합발전소에 TDF와 바이오메스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신재생 연료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첫 결실인 태양광 발전회사의 지분인수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 대부분의 에너지를 화석연료에서 충당하고 있는 현실과 에너지 생산의 가격 상승은 국가별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발굴이라는 세계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당장은 화석에너지가 에너지 생산의 주를 차지하고 있지만 화석에너지의 고갈은 오래 전부터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 선진국과 기업들은 기존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발굴과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전체 발전량 대비 20%까지 확대하고 독일은 2030년까지 50%, 이후 2080년에는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2 3 가지고 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국내도 2010년 1.3조 원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형성되어 매년 1. 코리아에너지발전소 항공 사진 2. 공장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3. 태양전지 모듈 및 결선 작업 61%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신설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발굴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2차전지사업, 풍력사업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검토한 결과 1 금호석유화학, 2000년대 후반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검토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유전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왔다. 에너지 사업은 당사가 민간업체 최초로 집단에너지사업을 허가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독보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기에 보다 적극적인 사업검토가 가능했다. 꾸준히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온 당사는 2007년, 드디어 에너지 개발 전담 TFT 최종적으로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사업 추진으로 압축되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본 사업이 초기 진출 사업자와 소규모 및 일반 발전사업자에게 적합하다는 점 등이 크게 작용했으며 아울러 일조량이 비교적 풍부한 국내 기후, 긴 수명과 낮은 유지보수비용, 적은 고장 우려 및 용이한 관리 등의 특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제반 여건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발전사업의 경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타 발전 대비 경제적 우위 확보가 가능했다.

24 25 또 2012년 RPS(Renewable Portfollo Standard: 2013년 7월 1일, 발전시설을 공사하기로 최종 검토를 완료했다.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첫 태양광 발전 상업생산 시작 이 지역은 나로우주센터와 인접한 곳으로 일조량이 자원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는 회사에 더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매우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공장 지붕도 특별한 큰 수익원으로 돌아올 것이다. 당사는 이미 대한민국 발전사 등의 공격적 사업 참여가 가속화된 것도 당사 지난 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코리아 추가 시설 보완 없이 바로 태양광발전 설비 공사가 최초의 민자 발전사업을 한 바 있다. 이러한 남다른 사업 진출에 힘을 실어주었다. 에너지발전소의 지분을 올해 5월 말 88.77% 가능하여 부동산 매입이 절감되는 등 당사의 사업 경험과 긍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일조량이 풍부하고 맑은 날씨가 오래 지속되는 확보하고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하게 진출에 유리한 점이 매우 많았다. 에너지 사업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 에너지 남쪽지역에서의 사업 선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 되었다.(대표: 한동화 전무) 인허가를 받은 후 2012년 후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할 것이다.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기에 재빠른 사업검토와 당사는 사업 시작 전, 태양광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약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장 및 창고 4개 진출이 중요한 상황이었던 것. 시스템 운영 경험과 경제성 확보 등 운영 사업자 동 지붕(총 면적 6만6,800m2)에 태양광 발전시설 또 매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장률이 50% 이상 선정을 검토하는 한편 수익모델을 점검하고 전국 주요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3년 7월 1일부터 연간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진출을 가속화한 요인 중 철도역사 지붕, 당사 여수공장 지붕, 전남영암, 광양 6,602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하나였다. 최근에는 한전 등 발전사업자와 민간기업 등을 공사 후보 장소로 조율해 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발전자회사 등 간의 SPC 구성을 통한 사업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윽고 2012년 후반, 경남 사천에 소재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사업자에게 판매 가능하며 상황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 지붕에 태양광 이를 위해 국내 발전자회사와 12년간 REC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4, 5. 지붕층 보수작업(방수페인트) 6, 7. 태양전지모듈 및 트레이 설치 경험이라는 자산으로 에너지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 태양열 발전사업은 에너지 전환 효율이 40%로 매우 생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재료비가 저렴하며 터빈 구동방식으로 재래식 발전과의 조합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축열기 적용 시 일몰 후 발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막 및 열대지역과 같이 태양열이 강한 지역일수록 유리하다는 한계도 6 갖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발굴에도 회사는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앞으로 우리 금호석유화학은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을 계기로 태양열발전사업, TDF,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원료 가공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 해외 지역을 막론하고 태양열과 기타 발전사업을 확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4 5 에너지 보유는 결국 국가 경쟁력이자 국가 구성원들의 7

스페셜 이슈2 글. 편집실 도움말. 김원준(교수, KAIST 기술경영대학원) 참조. <기업가정신의 힘(한정화)> 26 27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의 힘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최근 기업들의 위험 기피 성향이 확산되면서 기업가정신 의 쇠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깨는 창조적 발상과 행동으로 요약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아본다.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이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내는 태도와 행동 을 의미한다. 자원이나 인력의 제약을 감수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사업화하려는 행위 또는 과정 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경제학자 제프리 티몬스 Jeffrey Timmons 는 아이디어를 기회로 바꾸는 것 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모든 정의의 핵심에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행동 이 존재한다. 즉, 끈임 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신 성장 엔진을 발굴하고 사업방식이나 업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것을 일깨우는 것이다. 기업가정신은 성공한 기업가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 특성이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해 성공하려면 기회 추구에 대한 적극성, 몰입과 집중력, 결단력과 끈기, 위험 평가와 대응 능력, 도전의식과 탁월성의 추구 등이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는 여러 의미에서 현대 기업가정신의 표상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그는 애플컴퓨터를 설립해 PC산업을 일으켰으며 영화사 픽사 를 통해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 분야, 그리고 아이폰을 통해 모바일 통신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그는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문화를, 즉 개별적이면서 동시에 융합적인 문화를 창조해 낸 개척형 기업가인 것이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려는 이노베이션 마인드,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자세, 기존의 관행을 깨는 창조적 발상과 행동은 기업이 가져야 하는 기업가정신의 기본적인 덕목이다. 위의 덕목들이 지시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도전을 추진하는 데에는 불확실성이 따르기 때문에 기업가정신의 발현은 기본적으로 위험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기업가정신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피터 드러커는 어제의 것을 지키는 일이 오히려 내일을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화와 혁신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조직의 생존 자체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가정신의 도전은 무모한 도전 이 아닌 계산된 위험의 감수 가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일수록 변화에 둔감하고 조직이 경직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조직 내에서 오랫동안 굳어진 관행이나 고정관념에 대한 집착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창조적인 실험정신을 발휘하는 데 장애요인이 된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대기업에서도 기업가정신은 활성화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몇 번의 실패를 견딜 수 있는 금전적, 인적 자원의 여유가 기업가정신의 행동 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여러 기회에 도전해 보고 때로는 실패를 새로운 기회 발굴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유리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다시 회자되면서 국내 Internal Corporate 많은 대기업들이 사내벤처창업 Venturing 을 적극 지원하거나 자유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장려하는 사내기업가정신 intrapreneurship 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가정신을 적극적으로 훈련시키는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가 이룩한 비약적 경제발전은 한국형 기업가정신 발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한국의 기업가정신 을 세계 일등이라고 격찬한 바 있다. 하지만 경제가 산업화 시대에서 지식정보화 시대로 전환되는 가운데 벤처 붐과 시장거품이 형성되었다가 붕괴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심각한 기업가정신 침체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한국은행이 분석한 기업가정신 지수를 보면 1999년 41.9%에서 2005년 4.5로 심각하게 위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07년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 CEO 50명과 중소기업 CEO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가 기업가정신이 위축되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침체의 원인은 우선 과거 개도국 시절의 헝그리 정신과 하면 된다는 정신이 소멸되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또한 후발주자로서의 이점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선진국의 문턱에서 지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들이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재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28 29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1 글. 이연섭(차장, 금호미쓰이화학 국내영업팀) Chapter 1 일본 기초 학습 닫히기 전까지 수 차례 머리가 땅에 닿을 듯 인사하고, 엘리베이터가 닫히는 순간 또 [예절과 배려] 느낌 아니까~ 일본인과의 Biz도 어렵지 않아요 지역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글로벌, 일본편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누구에게나 그들은 한결같은 친절한 웃음을 보이며 정성을 다하는 듯하지만 역사가 주는 교훈에서 보면 날카로운 이빨을 감추고 있다는 느낌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유사시의 질서유지, 앞날을 예견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안목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분명 배울 것이 많은 나라임에는 분명하다. 이번 호에서는 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인사하는 모습은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본 Biz를 앞두고 있다면? 친절한 일본인 이라 칭찬하지만 돌아서면서 내가 예절 모드를 최대치로 올리는 것, 잊지 마세요 방금 본 것이 다테마에인지, 혼네인지, 생각해 일본인이 절을 하면 이를 잘 보고 그가 했던 보게 된다. 만큼의 각도로 맞절을 해야 한다. 그 절의 각도, 간단히 말해 혼네(本音)는 속마음, 깊이가 바로 서로의 관계 정도를 나타낸다. 다테마에(建前)는 겉치레다. 군소리 없이 그리고 항상 예 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질문해야 한다. 그들은 조화를 중요시하므로 이 말은 속마음과 겉치레가 다른 일본인들의 아니오 라는 말은 잘 쓰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로 자주 쓰인다. 비판과 거절은 최대한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타테마에는 집단 혹은 사회논리로, 명분이나 비록 사실이 아닐지라도 일본인 상대가 당신이 원칙의 측면이 강하고 가끔은 이념과도 관계한다. 한 말을 이해했다고 확신하는 척 해야 한다. 그에 비해 혼네는 소집단의 논리로 본심이나 이는 일본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속셈의 측면이 강하고 때로는 에고이즘에 뿌리를 필수 노하우이다. 일에 관한 한 일본인들은 내리고 있다. 매우 진지하다. 그러므로 업무 시 분위기가 일본인과 교류를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 두 어색하다고 해서 애써 유머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가지를 구별하지 못해 낭패를 보거나 일본인과의 할 필요는 없다. 가정 방문을 할 때라든가 교류가 피곤하고, 도대체 속뜻이 무엇인지 알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할 때는 벗은 신발은 어렵다고 토로한다. 그러니까 그 타테마에를 보고 바깥쪽을 향해 가지런히 놓는 것이 기본 예의며, 혼네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경험이 남의 아이에겐 꼭 경어를 쓴다. 어리다고 얘, 얘 필요하다. 하다간 큰코다치기 쉽다. 예컨대, 다음에 놀러 오세요 라거나 근처에 오실 때는 들러 주세요 라는 말은 그냥 [혼네와 다테마에] 의례상 하는 말이다. 그 말에 그럼 언제 속마음과 겉치레 가면 될까요? 라고 질문한다면 상대방을 그 갭이 크더라도 일일이 신경 쓰지 마세요 매우 당혹스럽게 할 우려가 있다. 또한 일본인들은 대화할 때도 소우데스네(그렇네요), 확실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만, 한번 나루호도(그렇구먼) 라면서 맞장구를 검토해보겠습니다 라는 말도 흔히 외국인은 잘 쳐준다. 옷깃만 조금 스쳤을 뿐인데 긍정적인 대답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실제 이는 스미마센(すみません) 이라며 사죄하는 일본인의 완곡한 부정이다. 표정은 상대방마저 미안하게 한다. 엘리베이터가

30 31 Chapter 2 말 속에 담긴 마음 하고, 남에게 발을 밟혔을 때도 미처 제가 피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만들어 폐를 화장된 사람의 뼈를 옆 사람에게 전달할 때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인조차 이름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 이름을 읽는 방법(요미가나)을 [소우데스까] 끼쳤네요 하는 의식에서 무심코 스미마센이라고 묻거나 발음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예의에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맞장구 말한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는 것은 어긋나지 않는다. 단, 상대방 면전에서 명함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 즉 무엇인가를 [술자리 매너] 메모하거나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일본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갚아야 될 행동은 애당초 하지 말라는 의미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술자리, 아~소우데스까 라는 말을 빈번하게 듣게 된다. 해석될 수도 있겠다. 첨잔은 필수! [네마와시 문화와 우치아와세] 이는 긍정의 의미와 의례적인 맞장구, 부정의 형식과 절차가 중요한 사회문화, 의미까지 모두 갖고 있다. 일본인들은 상대의 상대의 지위나 연령에 관계 없이 한 손으로 술을 사전 교섭과 미팅에 익숙해져야 해요~ 말에 찬성하지 않을 때에도 이 말을 사용하는 버릇이 있고 상대의 의견을 잘 듣고 있습니다 Chapter 3 식사 예절 권하고 받아도 괜찮고 술을 권해주는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상대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마신다. 일본인은 정치계, 회사, 학교의 학생들까지 함께 계획을 세우거나 뭔가를 결정할 때, 네마와시와 라는 의례적인 표현으로도 사용한다. 심지어는 [식사 예절] 첨잔은 일본인 술자리의 기본적인 관습이며, 우치아와세를 반드시 한다. 네마와시( 根 回 し) 란 상대방의 말을 무시할 때도 사용한다. 그래서 젓가락에 대한 수많은 금기 사항 상대방의 빈 잔을 두고 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기에 앞서 비공식적 비공개적으로 이 말을 통해 상대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기란 이것만 잘 지켜도 매너왕으로 등극~ 무례이자 무관심이다. 상대 술잔이 아직 바닥을 의견을 조정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과정을 뜻하는 쉽지 않다. 즉, 아~소우데스까 는 Yes, No를 일식( 和 食 : 와쇼크)은 숟가락을 거의 사용하지 보이지 않더라도 열심히 따라 주도록 하자. 용어로 쓰이고 있으며, 개인보다는 집단과 합의를 분명히 말하지 않고, 상대방과의 극단적인 대립을 않고 젓가락만 사용한다. 식사 시에는 밥그릇, 일본인은 한국인과 같이 술잔을 주고 받고 돌려 우선시하는 일본사회의 일면을 특징짓는 말로 피하며 비즈니스관계에서 조화( 和 )를 유지하려는 국그릇을 왼손에 들고 먹는 것이 옳은 예법이다. 마시는 것은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한다.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말로는 사전교섭 또는 일본인 화술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의 식사 예절에선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일본인은 술집, 음식점에서 친한 친구나 동료 사전협의 등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만큼 아래와 같이 젓가락에 관한 금기 사항이 간이라도 더치페이(와리캉)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거친 후에 열리는 회의는 형식적 절차에 지나지 [스미마센] 매우 많다. 혹시 대접하겠습니다 라는 상대의 말이 없었다면,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의 깍듯함? 더치페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우치아와세( 打 ち 合 わせ) 란 기획, 행사 등을 할 폐를 끼쳐서도 안되고 폐를 끼쳐 되갚기도 싫은 마음 마요이바시( 迷 い 箸 ) 혹은 사그리바시( 探 り 箸 ): 그릇 때 관계자 사이에서 사전에 계획을 짜기 위해 일본 가정에서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폐( 迷 惑, 안의 음식을 뒤집고 살피는 것은 좋지 않으며, 행해지는 상담을 말한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메이와꾸)를 끼치지 말라 는 교육을 많이 한다. 일본문화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국화와 그릇에 담긴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가장 위의 음식부터 차례로 먹는 것이 좋다. Chapter 4 비즈니스 관행 어떤 일을 할 때는 우치아와세를 통해 최고의 하모니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칼>(루스 베네딕트)에서는 일본인의 은혜 의식과 으쯔리바시( 移 り 箸 ): 다 함께 먹는 메인 요리에 [일본인과의 명함 교환] 생각하며, 이러한 일 처리 관행이 조직력을 의리 의식이 어떤 행동이나 상황에 처했을 때 전용 젓가락이 없을 경우, 자신의 젓가락을 거꾸로 한자 이름 읽는 법? 극대화시킨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꼭 갚아야 한다는 의식에서 비롯된다고 쥐어서 사용한다. 직접 물어봐도 실례 아니에요~ 말한다. 즉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무언가를 사시바시( 刺 し 箸 ): 음식물을 젓가락으로 쿡쿡 일본 비즈니스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명함을 받았거나, 피해를 주었을 때는 어떤 방식으로든 찔러보지 않도록 한다. 교환할 때 상대의 이름이 한문으로만 표기되어 이를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의 발을 하시와타시( 箸 渡 し): 젓가락으로 집은 음식을 남의 있는 경우, 이름 읽는 법을 몰라 곤란한 경우가 밟았을 때는 미안한 의미에서 스미마센이라고 젓가락으로 옮기는 일은 절대 금기다. 장례식에서 종종 있다. 일본인의 성은 100만 개 가량 되기

사내 전문가에게 배우다2 글. 이형규(과장, 금호폴리켐 품질보증팀) 32 33 쓰임새도 많은 모범생 EPDM, 자동차 여기 저기에 숨겨져 있답니다~ EPDM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공중합체로 구성된 EPM과 에틸렌, 프로필렌 그리고 비공액 디엔의 삼원공중합체로 구성되는 EPDM으로 분류됩니다. 매우 견고한 고분자 구조를 갖춰 내후성과 내오존성이 타 합성고무보다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하, 자동차 도어에서 본 그것! 웨더 스트립(weather strip) 자동차 문을 살펴보면 문과 차체 주위로 검은색의 고무가 둘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이나 창문을 닫았을 때 꼭 맞게 밀폐되어 비와 물, 먼지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과 차체 사이에 부착된 이 고무가 바로 웨더스트립입니다. 웨더스트립은 탄성고무(Solid)와 스폰지고무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어를 여닫을 때의 충격을 완화해 주고 고속 주행에 따른 바람소리, 엔진과 노면의 소음, 진동 등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에도 범퍼 자체가 깨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만 만들지 않고 고무재질을 첨가한 복합소재(폴리프로필렌+EPDM)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깨지기 쉬운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함은 물론, 보행자와 충돌 시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동차의 혈관 역할도 했었다니~ 각종 호스류(hose) 자동차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호스 종류에도 EPDM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차량용 호스는 Engine Room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와 열이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운전자에게 차량에 장착되는 저 고압의 Hose 조립품으로, 연료, 오일, 물 등 각종 매체를 수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Intake Hose Radiator Hose Weather Strip Body Side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한 웨더스트립은 자동차 분야에서 EPDM이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부품입니다. 라디에이터 호스: 자동차 엔진은 대부분 수냉식이기 때문에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냉각수가 필수적이며 Radiator Hose는 냉각수가 엔진 내부 순환 시 가열된 물을 Radiator로 Weather Strip Door Side 차도, 사람도 지키는 안전지킴이라는 사실! 범퍼(bumper) 초기의 범퍼는 차체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능이 이송하여 냉각하고 냉각된 물을 다시 엔진 냉각을 위해 엔진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라디에이터 호스의 경우 에틸렌글리콜에 대한 내화학성이 우수해야 합니다. Air Intake Hose: Air Cleaner와 Intake Manifold를 통과한 Weather Strip Trunk Side 중요했기 때문에 주 재질로 철을 사용했습니다. 범퍼 커버의 소재가 플라스틱으로 급격히 옮아가게 된 것은 충돌 시 보행자 보호 이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철 범퍼 커버가 플라스틱으로 대체되면서 차량의 안전을 다시 걱정할 수밖에 없었고, 범퍼는 청정한 공기를 Inlet Manifold로 보내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eater Hose: 엔진 내부 순환 시 가열된 물을 히터로 이송하여 실내온도를 높이고 그 물을 다시 엔진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열성이 우수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호스: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은 자동차를 감속 또는 정지시키거나 주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다 복잡한 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찰력을 이용해 자동차의 현재의 자동차 범퍼는 범퍼커버와 에너지 업서버(충격완화장치), 백 빔(내부 지지대)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충격 흡수를 위한 에너지 옵서버 는 폴리프로필렌(PP) 발포제품이 주로 활용되며,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제동 작용을 하는 마찰식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호스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에서 발생한 고압의 브레이크액의 유압을 바퀴까지 전달하여 제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때 높은 유압이 브레이크 Bumper 차체 보호를 위해 투입된 구조물인 백 빔은 강화 호스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내굴곡피로성과 내압성 및 열가소성 플라스틱(GTM)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에 대한 저항성 또한 우수해야 합니다. 뛰어난 내충격성이 요구되는 범퍼커버는 저속

어제 그리고 오늘 정리. 최이철(과장, 금호석유화학 홍보팀) 34 35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의 성장사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1등 제품을 실현하다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전경 1996년 5월 28일, 개발제품의 현장 적용 및 양산에 앞서 Pilot Test를 위한 907평 규모의 정밀화학용 Scale-up동을 대덕에 준공했으며 1998년 4월에는 늘어나는 연구원 시험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1,911평 규모의 제2연구동을 준공했다. 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조직 정비도 이뤄졌다. 1998년 7월에는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여천연구분소를 금호화학연구소에 1차 결합시키고 2002년 2월에는 포토레지스트 2004년 12월 연구실적 발표회 장면 관련 연구팀을 아산 전자소재공장으로 분리했다. 일본합성고무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한국합성고무는 울산연구소는 분소로 구분해 운영했다. 그 후 한편, 2001년 금호케미칼(구. 미원유화) 합병으로 중앙연구소 로 명칭을 변경했다. 중앙연구소는 비타이어 조직적인 연구활동이 요구됨에 따라 1983년 3월 여천연구본소는 1989년 말 연구 인력을 29명으로 기존 연구소 조직에 합성수지 제품을 연구하는 소재부문으로 연구영역을 확장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6명의 인원으로 개발연구실 을 울산공장에 신설하고 늘리고 연구 영역도 합성고무 분야에서 기초소재 이천연구소를 추가했다. 2013년 6월 말 현재 신제품 개발 과제 16개, 품질 및 SBR-Latex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다양화와 품질 정밀화학 등으로 확대했다. 울산연구분소는 기존 금호석유화학은 2003년 8월에 연구소 체계를 원가개선 과제 17개, 개술개발 18개, 선행기술 12개, 고급화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합성고무와 금호화학의 분야인 라텍스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재정립하고 고무, 수지 간 종합연구에 시너지를 더하기 국책과제 11개 등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신제품 개발 및 합병을 계기로 1985년 6월 한국합성고무 울산공장 나아가 금호석유화학은 1991년 우리나라 위해 흩어져 있던 이천연구소, 울산 연구분소를 대덕 상업화,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원가 경쟁력 확보를 개발연구실과 금호화학 여천공장의 소규모 연구실을 과학기술연구의 중심지인 대덕연구단지에 새 연구동을 금호화학연구소에 2차 합병하여, 금호석유화학 통해 회사의 더 큰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합쳐 금호석유화학 연구소 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건립하기 위해 부지 1만1,000여 평을 매입했으며 실제로는 울산연구소와 여천연구소 2체제로 운영되었고, 각각 연구인력을 10명 수준으로 충원했을 1992년 10월 26일 착공식을 가진 후 1994년 1단계로 2,000평 규모의 연구소를 건립해 입주했다. 새 연구동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의 자랑스러운 성과들 뿐이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1987년 하반기 새 연구동 입주와 함께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를 중앙연구소로, 여천 연구소를 분소로 하고 여천연구소 연구인력 50여 합성고무부문에서 곽광훈 전임 외 4명은 1999년부터 Nd-BR 제품 연구를 시작해 2004년 10월 상업화에 열손실이 적은 중온화 아스팔트 개질제(leadcap)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2009년, 안병운 이섭주 손동철 건립에 착수해 1988년 2월 여천공장 내에 700평 규모의 연구동을 준공했으며 여천연구소는 본사로, 명을 대덕중앙연구소로 전보 발령하는 등 연구소 체제를 정비했다. 성공했다. 또 고영훈 전임 외 2명은 1998년 친환경 타이어 연구를 시작해 2004년 10월에 친환경소재인 실리카와 경화성을 증진시킨 차세대 SSBR을 개발했다. 연구원 팀은 자동차 내외장제로 활용되는 ABS와 PVC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N-페닐 말레이미드(N-PMI) 코폴리머 개발을 통해 장영실상을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SSBR의 수입 대체는 수상했다. 물론 독자적 특허와 생산공정기술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했다. 구분 국내특허 해외특허 합계 1994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스티렌계 열가소성 대전 등록 336 201 537 탄성체인 SBS의 합성공정에서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출원 중 85 76 161 전 과정을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2005년 10월에는 아산 등록 82 88 170 SEBS의 상업생산을 가능케 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출원 중 60 125 185 고가제품을 대체했다. 2006년에는 친환경 휴그린 전체 등록 418 289 707 B동 기공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주영제 상무 금호케미칼 연구소 및 공장 연구소들이 합쳐지면서 공간부족 해소를 위해 연구소 B동 건물 신축을 결정했다. (1997년 5월) ABS 창호와 배수성 아스팔트 개질제를 개발했으며 2008년에는 내열성이 좋은 스티로폼인 에너포르와 출원 중 145 201 346 (2013년 7월 현재)

Theme 38 테마 인사이트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를 외치다 아날로그를 생각한다 아날로그를 산다 아날로그를 간직한다 49 임원진이 보내는 편지 이정복 금호피앤비화학 기획구매부문 상무

38 39 테마 인사이트 글. 편집실, 최은정(자기계발 칼럼니스트)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를 외치다 - 임직원 설문 조사 세상은 디지털 시계처럼 깜빡이고 있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정밀하게 살아야 해요!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가족들의 아날로그 감성은 몇 도나 될까? 아날로그에 대한 느낌, 생활, 일 분 일 초도 틀리거나 늦으면 안 돼요! 라고 이야기하면서. 업무와의 연관 등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은 아날로그 를 무척이나 따뜻하고 처음엔 편리하기만 했던 디지털 기술의 속도에 맞춰 가는 일이 어느 순간부터 숨막히고 힘들게 깊이 있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느껴졌던 걸까? 선명하게 깜빡이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조금씩 정겹다 고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을 회사 업무에서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아날로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정확하고 편리하고 빠른 것 대신 약간 틀리고 조금 불편하고 생각을 삶 속에서 그리고, 업무 속에서 발현시켜 보는 건 어떨까? 철학자 김용석의 말처럼 한참 느리기도 한 그것을. 아날로그를 향한 그리운 혹은 새로운 삶의 감성을 들여다 보자. 사람들은 낭만적 회고의 순간에 일상에 매몰되는 삶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의미를 접한다. (<두 글자의 철학> 중에서) 아날로그 또한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귀가 아니라 지금의 삶 속에서 충분히 새로운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아날로그 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감정 형용사 를 3. (2번에 답한 경우, 주관식) 구매한 아날로그 전자기기의 아래 보기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종류는 무엇인가요? 다수의 답변: 시계 턴테이블 카세트 플레이어 5. 불편하다 5.6% 선풍기 6. 멋지다 6.2% 다이얼식 전화기 필름카메라 등 1. 촌스럽다 4.2% 2. 정겹다 70% 3. 지겹다 0.9% 4. 반갑다 13.1% 2. 전자기기 중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을 ue g lo a An 올해 구매한 일이 있습니까? 1. 있다. 12.4% 2. 없다. 87.6% * 임직원 설문조사 기간: 2013년 8월 2일 ~ 8월 9일 참여: 663명

40 41 4. 아래 보기는 대표적인 추억의 아날로그 전자/생활 제품입니다. 이 중 현재 보유 및 사용 중인 제품을 모두 선택해 주세요. 6. 우리 회사에서 아날로그적 일하는 방식 이 더 늘거나 고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모두 체크해 주세요. 8. (주관식) 우리 회사에서 아날로그적 일하는 방식과 디지털적 일하는 방식이 융합된다면 어떤 형태가 가능할까요? 또한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는 무엇일까요? 9.1% 7.9% 4.8% 1.8% 37.8% 30.7% 24.6% 1. 기계식 카메라(필름 사용) 2. 다이얼식 라디오와 카세트플레이어 3. VCR(홈비디오/비디오카세트레코더) 20.8% 15% 11.2% 4. 브라운관 TV 5. 태엽식 시계 6. 텐테이블(축음기)과 레코드판(LP) 7. 수동기어 자동차 8. 다이얼식 전화기 9. 보이스 레코더 10. 타자기 1.8% 5. (4번에 1개 이상 체크한 경우) 해당 아날로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아직 고장도 나지 않았고 사용할 만해서 63.8% 2. 추억과 정이 듬뿍 담긴 물건들이라서 20.9% 3. 디지털 제품이 대체할 수 없는 깊이와 멋이 있어서 14.5% 4. 너무 빨리 변화하는 디지털 기기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0.5% 5. 재테크, 즉 시간이 흐르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 0.3% 1. 대면 결재와 보고 13.9% 2. 대면 정기 회의 12% 3. 고객 직접 응대 39.3% 4. 전사 차원의 직원 교육 29.3% 5. 조직문화 구축과 핵심가치 내재화 관련 행사 33.3% 6. 사회공헌 활동 58.7% 7. 회식 등 직원 위무 및 관계개선 활동 38.2% 7. 우리 회사에서 디지털적 일하는 방식 이 더 늘거나 정비, 고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모두 체크해 주세요. 1. 전자결재 56.1% 2. 화상희의 34.8% 3. 스마트 오피스(변동좌석제, 임원실 및 회의실 사용 등) 21.8% 4.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 35.3% 5. 스마트폰 업무 애플리케이션 43.2% 6. 재택 및 원격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 44.4% 최첨단의 디지털 환경에서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가질 수 있다면 디지로그(diglog)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업무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현재 회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적 일하는 방식의 장점을 적절히 취하고 있다. 다만 편리성과 비용을 이유로 디지털적 방식의 도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적절한 균형을 잃지 않길 비효율적인 문서화 부분이나 단순 결제는 디지털화하는 것이 좋으며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소통이 더 필요한 부분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상호 보완해야 할 것 선택과 집중. 우리가 가진 아날로그 방식의 문화는 더 유지하되 재택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방식이 도입된다면 더 업그레이드된 우리만의 고도화된 조직문화가 달성될 것 영업은 아날로그 방식을 적용하고 관리나 생산은 디지털적 방식을 위주로 하는 것이 최선 재택 및 원격근무가 현실화된다면 출산 등으로 인한 여직원의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을 것 단순한 업무일수록 디지털화된 정형화가 더 효율적일 것 같고, 상대방에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할 분야가 있을 때는 아날로그적 방식과 태도가 필요할 것 융합은 심사숙고해야. 경력 많고 나이가 많은 직원들의 디지털에 대한 거부반응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 선배들이 일궈온 기반을 충실히 다짐으로써 디지털 시대 후배들이 창조와 창의로운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터 스마트폰 및 최첨단 IT 환경에 적합한 업무 앱 개발이 시급. 반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상급자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공유 및 의견 교환의 장이 더욱 필요 9. 기타 의견 * 설문 결과가 사보에 소개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회사 정책과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 이러한 설문조사의 횟수를 늘려 임직원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좀더 적극적으로 공유하게 되기를

42 43 - 아날로그적 삶을 향한 지향 아날로그를. 읽다. 책과. 헌책방. 우리는 아날로그 라는 단어에서 정겹다 는 생각을 가장 많이 떠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지털 방식의 전자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으며, 간혹 쓰고 있는 아날로그 기기에 대해서도 그저 그것이 고장도 나지 않고 사용할 만해서 라는 소극적인 이유를 갖다 댈 수 있을 뿐이다. 만약 아날로그 를 꿈꾸면서도 삶 속에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면, 그냥 아날로그를 살아내 보는 건 어떨까? 헌책방이라니! 그게 얼마나 근사한 곳인지는 다녀본 사람만이 안다. 책은 느림을 요한다. 시간을 요한다. 늘어난 시간을 즐기기에 서점만큼 안성맞춤인 장소가 또 어디 있겠는가. - 루이스 버즈비, <노란 불빛의 서점> 중에서 우리나라 직장인 한 명이 1년 동안 읽는 책은 센 강변의 90년이 넘은 헌책방이 자신의 소울 평균 15.3권. 국민 10명 중 3명은 한 해 동안 플레이스라 말하며, 부산에 갈 때마다 보수동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으며, 특히 젊은층의 책 헌책방에 들른다는 경북대 이정우 교수는 지난 구매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책이나 번에 뒤졌으니 이젠 없겠지 하고 가 보면 살 게 신문을 펼쳐 드는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또 보여요. 그러니까 또 가게 되지요. 책과 PC를 터치하느라 바쁜 사람들. 지금 우리에게는 인터넷은 정보와 지식의 깊이가 달라요. 책은 디지털 기기가 전해 주는 실시간 검색 정보나 또 생각하게 만듭니다. 라고 말한다. 책이 주는 매번 충격 적이기만 한 뉴스 보다 오래 묵은 지식과 설레임과 마주하고 싶다면 헌책방들이 사라지기 그것과 마주할 때의 설렘이 절실하다. 그 소중한 전에 어서 걸음을 서둘러 서울 청계천과 노량진, 것들이 숨겨져 있는 공간이 바로 헌책방이다. 인천 배다리, 대구 남산동 골목으로 가보는 게 추리 소설가 김성종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어떨까? 다락방 보물 상자를 발견한 아이처럼 시간 바다> 첫회 분이 실린 사진 잡지를 발견한, 파리 가는 줄 모르고 그곳에 빠져 들 것 같다. 아날로그를. 걷다. 골목길과. 풍경. 빈민가나 서민촌의 뒷골목은 언젠가 사라져야 할 낡은 무대인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비좁고 초라한 공간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이며, 그곳에서 마주쳤던 이웃들과 그 공간의 풍속에 깊은 향수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가장 자유롭고 허물없는 세계였던 것이다. - 김기찬, 사진집 <골목안 풍경 전집> 중에서 길 과 골목길 은 다르다. 좁은 골목길로 접어드는 마을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지기도 하고, 관광지 그 순간부터 벌써 흥미로워진다. 반쯤 열린 창문 바로 옆 소외되어 오던 골목길이 새로운 여행지로 사이로 보이는 작은 방, 낮은 옥상에 금방 널어 각광받기도 한다. 놓은 빨래, 거기서 누군가는 대문을 쾅 닫으며 <나는 골목에 탐닉한다>는 책을 펴내기도 한 골목 들어가고 누군가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며 침을 사진 블로거 권영성은 정겨운 골목에는 따스한 뱉기도 한다. 아무 것도 더하지 않고 덜어낼 것도 이야기, 추억, 그리고 아련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없는 삶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골목길이다. 골목은 마음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풍경이 아주 오래된 이야기부터 바로 조금 전 벌어진 고스란히 담긴 그 장소가 카메라 프레임 안에 들어 이야기까지 들려 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러 오면 완전히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온다. 잘 꾸며진 골목으로 갑니다. 고 했다. 골목길 이야기를 담아 관광지에서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리며 특별한 보자.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 풍경을. 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한번쯤 지나쳐 봤을 만한 곳에서 아무도 의식하지 않는 그 일상을 들여다 봄으로써 일상의 특별함을 깨닫게 하는 힘. 요즘은 그 힘이 조금씩 전염되어 땅끝 바닷가

44 45 오로지 내 힘만으로 달린다. 내 발이 페달을 일정이나 돈에 휘둘리는 타율적인 상품이 되어 돌리면 움직이고 내 몸이 기우뚱하면 넘어진다. 버렸다. 자전거 여행이야말로 나 의 의지로 언제든 내 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달릴 수 있을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다. KTX가 지나쳐 버리는 뿐인 자전거. 교통수단으로서는 그다지 편리해 간이 기차역도,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시골 뵈지 않는 이 자전거를 두고 근대문명 비평가 이반 마을길도, 승용차로는 엄두도 못 내는 산길도 내 일리히는 가장 이상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이야기한 몸을 움직여 갈 수 있고, 내가 힘들 때 쉴 수 있다. 바 있다. 과도하게 기술 문명에 의존함으로써 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에서 행복을 찾는 충분히 걸을 수 있고 자전거로 이동해도 충분한 일이 우리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의 거리를 자동차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역동성을 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 그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전거야말로 인간의 자율적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 준다. 고 했다. 삶을 회복해 주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다. 행복을 찾는 일의 역동성을 가장 풍부하게 느끼게 자전거의 자율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때는 해 줄 수단 또한 자전거만한 게 없을 것 같다. 바로 편리한 일상을 벗어난 비일상의 장면, 바로 여행 이다. 엄청난 비효율과 낭비로 과부하가 걸린 고속 문명 속에서 요즘은 여행 마저 꽉 짜인 아날로그를. 타다. 자전거와. 여행.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몸은 세상의 길 위로 흘러나간다.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과 길은 순결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연결되는데, 몸과 길 사이에 엔진이 없는 것은 자전거의 축복이다.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나가는 일은 복되다. - 김훈, <자전거 여행> 중에서 아날로그를. 쓰다. 손과. 글. 한 자 한 자 소설 쓰는 정성은 펜이어야 가능하다. 또 나를 떠나가는 문장 에 대한 느낌은 자판과 펜이 현격히 다르다. - 소설가 최인호 구석기 시대 누군가는 손에 숯을 묻혀 그림을 그렸다. 감옥에 갇힌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 글을 쓰기도 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유명한 사무엘 베케트의 육필 원고가 얼마 전 런던 경매시장에서 96만 2천 파운드(약 16억원)에 팔렸다고 한다. 만약 그가 컴퓨터로 타이핑해서 글을 썼다면 그 파일은 얼마에 낙찰될 수 있었을까? 타이핑 대신 터치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대에 손으로 쓴 글씨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시인 이문재는 글을 쓰는 것과 글을 치는 것은 다르다. 종이 위에 손으로 쓰는 것과 열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치는 것은 같지 않다. 걷기와 달리기만큼 차이가 난다. 걸으면서는 생각할 수 있지만 달리면서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정신의 근육, 사유의 피돌기는 산책(느림)을 통해 강화된다. 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손으로 직접 쓴 글을 육필( 肉 筆 )'이라고 한다. 손만 움직여 쓴 글이 아니라 온 몸으로 써내려 간 글이라는 뜻이다. 온 몸으로 써내려 가는 글에 우리는 온 마음을 담게 된다. 남들을 향해 있는 블로그 일기보다 온전히 나를 양해 있는 손글씨 일기가, 똑같은 문구를 출력한 초대장보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담은 편지가, 짧디 짧은 카톡 메시지 대신 급한 듯 날려 쓴 엄마의 메모가 그래서 더 마음에 남게 마련이다. 미국인들에게는 글쓰기의 날 이 있다. 미국 독립 선언서에 서명했으며 독특한 필체로도 유명한 존 핸콕의 생일에 맞춰, 매년 1월 23일 이날 하루만큼은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대신 연필이나 펜으로 글을 쓰는 날로 정해 두고 있다고 한다. 나만의 육필 원고를 남기기를 원한다면 손으로 쓰는 글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따로 떼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6 47 - 일 속에서 아날로그의 새로운 가치 찾기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 사진가 로버트 폴리도리(Robert Pollidori)는 아날로그의 가치를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행하는 수많은 업무에서 아날로그의 가치를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 걸까? 업무 속 아날로그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자. 지난 2007년 한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030명 가운데 63.1%가 건망증 증세를 겪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53.3%는 정보 과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20.4%는 휴대전화나 PC 때문에 그런 걸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는 환경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2013년 최근의 조사에서는 직장인 5명 가운데 4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이상 등급에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이런 디지털 중독에서 빠져 나오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메일이나 전자 결재, 화상 회의는 기본이고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결재 등 업무를 상시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마다 앞다투어 갖춰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고, 업무에 적용되는 범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시장에서는 아날로그 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대가 디지털화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아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아날로그 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에도 복고 는 주기적으로 유행했지만 지금의 아날로그 열풍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거나 과거를 회상하는 것과는 다르다. 바늘 끝을 홈에 맞추어 치칙거리는 소리와 함께 듣는 LP 음반, 핸드메이드로 만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태엽 시계, 한 방울씩 추출해 내는 더치 커피 같은 것들이 과거 향수를 추억하는 것을 넘어서서 좀 더 차별적인 가치와 특별한 감성이 더해진 프리미엄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프리미엄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만연하는 이런 시대에서는 향후 좀 더 인간이 받아들이기 쉽고 편리한 아날로그적 요소들이 첨가될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 고 전망하고 있다. 아날로그의 특별한 가치는 편안함과 여유, 따뜻함과 정감 같은 것이다. 즉, 인간적인 그 무엇이다. 우리의 일상 업무에서도 인간적인 그 무엇, 아날로그를 소중하게 간직한다면 특별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루 중 몇 십분 만이라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정해 두거나,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손으로 낙서를 해 보거나, 보고서를 올리면서 초콜릿 한 조각을 함께 건넨다거나, 출력한 자료를 우편으로 보내면서 손글씨 카드를 끼워 보낸다거나 하는 작은 시도가 나의 일과 일터를 가치롭게 바꾸어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디지털의 편리함과 순기능을 일부러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균형. 불특정 다수 및 일반적 업무를 위한 공지 및 전달은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간결하고 단순하게, 그렇게 해서 찾아낸 여유를 특정한 누군가와의 속 깊은 의사소통을 위해 쓰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날로그적으로 간직해야 할 일과 디지털로 해결해야 할 일을 잘 구별지음으로써 아날로그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다.

임원진이 보내는 편지 48 49 [Tip] 도전! 아날로그의 조건 디지털 시대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인터넷, TV, 그 외의 수많은 물건들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아날로그적 삶을 위한 조건, 혹은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인간의 조건 이 무엇인지 체험해 보는 것이 어느 정도나 가능한 일일까? 여기, 평범한 사람들이 먼저 체험한 좌충우돌 경험담에서 용기를 얻어 보자. 이정복 금호피앤비화학 기획구매부문 상무 때때로, 디지털 언플러깅(unplugging)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휴대폰과 스마트폰 없이 살아보기 _ <아날로그로 살아보기> 전자 기기 없이 살아 보기 _ <로그아웃에 도전한 우리의 겨울> 독일의 유력 일간지 및 잡지사에서 인기 프리랜스 기자로 활약 저자 수잔 모샤트는 미디어 생태학 박사이다. 하지만 자신을 포 중학 시절, 소설책 <노인과 바다>를 사기 위해 요즈음엔 출퇴근의 여유로움을 느껴보고자 중인 크리스토프 코흐는 나는 왜 인터넷 중독자가 되었을까? 함한 온 가족들이 아이폰, 소셜미디어, 비디오게임 등에 중독되 청계천 헌책방을 뒤지고 다녔던 기억, 소유하고 지하철을 타는 일이 많은데 책이나 신문을 보는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다 끊고 살아 보겠 어 가는 모습을 보고 단호하게 플러그 뽑기 를 선언한다.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거리였던 LP음반으로 사람은 거의 없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휴대폰에 다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고통스럽지만 흥미진진했던 40 2009년 1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6개월 동안 집 안 모든 전자 어쿠스틱한 음질의 팝송을 들었던 기억, 그리고 몰입하고 있 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뉴스, 일간의 디지털 해독 프로젝트 후 그는 현대 문명을 어느 정도 기기 전원을 꺼 버리는 기술 단절 실험을 강행했고 놀라운 결과 먼지가 하얗게 묻고 빛바랬지만 소중한 추억의 게임, 음악, 페이스북, 트윗, 정보검색, 학습 등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 아니라 인터넷이 를 남겼다. 사진 앨범들을 보면서 행복해 하던 기억 등은 현대인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이 작은 없던 시절의 멋진 경험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업 성적이 좋아지고 독서를 즐기고 일기를 쓰게 된다.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풍요로운 디지털 스마트폰 하나로 다 이루어지니 가히 생활방식이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나가면, 그곳에서 탁구를 함 소셜미디어와 게임에 중독되었던 아이들이 각자 음악, 글쓰기, 시대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혁명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본다. 나도 얼마 께 쳐 줄 수 있는 누군가를 반드시 만날 수 있었다. 그곳엔 또 요리 등의 분야에서 재능을 보인다. 온 가족의 수면 습관이 이제 인터넷으로 쉽게 책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전부터 가까운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는 다른 누군가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고, 또 누군가 개선되고 진짜 휴식을 누리게 된다. 스크린 앞에서 각자 즐 작고 예쁜 디지털 CD가 LP 음반을 대체하더니 즐거움과 출퇴근 시 유익한 강의를 무료로 편하게 는 자신이 가져온 맥주를 권하며 함께 한잔 할 수도 있다. 그 기던 엄청난 간식 대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는 빈도가 그것도 어느새 쉽게 음원을 다운 받아 맑은 음질의 듣는 재미에 푹 빠져 늘 휴대폰을 손바닥에 끼고 사람들은 문자메시지도, 채팅도,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모른 늘어난다. 논리적인 사색가로 변해 간다. 책을 읽고 악기를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필름 카메라가 살고 있는 것 같아 가끔 동료들 보기에 민망함을 다. 아니 그것들이 왜 필요한지조차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연습하고 복잡한 대화를 이어 갈 만큼 집중력이 향상된다. 사라지고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수백 장의 느낀 적이 있었다. 마치 내 손 안에 엄청난 그리고는 식사할 때 인터넷 기기 사용하지 않기, 집에서 일정한 일시적인 기술 해독 실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앗아간 소중한 사진을 개인 파일로 저장해 두는 시대가 되었다. 용량의 슈퍼 컴퓨터 몇 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오프라인 시간대 정해서 지키기와 같은 실현 가능한 현실적 조 것들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그것은 기술보다 더 멋지며 진짜 삶 아침에 출근해서는 밤새 온 수많은 메일과 정보를 환상적인 시대에 살고 있으니 어찌 사람들이 언을 귀띔해 주고 있다. 과 맞닿아 있다 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 권유대로 일단 일주 분류하고 스팸 메일을 청소하는 일이 일상이 된 지 디지털 세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일만이라도 이 실험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오래다. 엄청난 정보의 검색과 실시간의 빠른 소통,

50 51 51 그리고 각종 앱으로 무장된 스마트폰과 유사 모던한 카페와 글방처럼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공급과잉 속에서 전사적 분야에서만큼은 새롭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기기의 출현은 우리의 업무와 라이프 나누어 놓고 어떤 세계가 비상경영을 하는 금년 여름에 감히 휴가를 낸다는 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꾸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바람직할까 판단해 보라고 게 조금 민망했지만 얼마 전 주말, 문학과 풍경이 인디언들은 빠르게 달리면서도 100m쯤 마다 우리나라 국민의 빨리빨리 문화에 IT 기술이 하면 좀 고민스러워진다. 있는 남해안의 통영과 조용한 섬 소매물도에 한번씩 뒤를 돌아 본다고 하는데 혹시 영혼이 접목된 결과, 세계가 부러워하는 디지털 강국이 확실히 디지털 세상은 다녀왔다. 디지털 세계와 잠시 인연을 끊고 잘 따라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되어 어깨가 으쓱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는 빠르고 편리한 듯 보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하이킹도 하고 천혜의 이처럼 가끔 뒤도 돌아보고, 잠시 멈추어 보기도 소중한 무엇을 잃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왠지 아날로그적 삶에는 정이 있고 아름다운 섬을 서너 시간 산책하기도 하고 바닷가 하면서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때때로 디지털 마음이 들기도 한다. 편안하고 나름대로 소중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갯바위에 앉아 나만의 고독한 시간을 가져보니 언플러깅(unplugging)을 해본다면 칠흑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모든 걸 편하고 쉽게 그리고 도심에서의 피로가 힐링되는 듯 했다. 어둠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미래를 그런데 가끔 디지털 세상의 편리함 속에 감춰진 저렴하게 얻을 수 있지만 내 것이라기보다는 빠르고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우리의 신체적 찾아갈 새로운 지혜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어두운 면을 경험하면서 씁쓸함을 느끼기도 주로 데이터와 파일로서 존재하고 서버에서 에너지는 고갈되고 끊임없는 정신적 활동으로 생각한다. 균형 있는 아날로그적 삶을 통해 우리는 한다. 언젠가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왔는데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으니 내가 애써서 만들고 인해 뇌 에너지도 소멸되곤 하는데 우리들은 더 자아를 회복하고 삶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으며 아내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한참 얻은 소중함이나 애정 같은 게 덜해 보이는 건강하게 살려는 욕심으로 내 몸과 경쟁하면서 상상력과 감성을 키움으로써 더욱 행복하고 동안 기억을 더듬은 일이 있었다. 암산 능력이 것도 사실이다. 디지털 세상은 자기 존재감을 과격한 운동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더욱 성공적인 삶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퇴보되어 간단한 계산조차 계산기에 의지하지 자랑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더 사랑 받을 고갈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용한 섬에서 않으면 맞는지 불안해지고 십수 년 전만 해도 해외 것 같으나 아날로그 세상은 부산스럽지 않고 왠지 가족과 함께 한 느림보 여행은 몸과 마음이 서로 인생을 창조적으로 산다는 것은 희귀한 일입니다. 여행에서도 지도 한 장만 있으면 현지에서 차를 좀더 겸손해 보인다. 화합하는 감성운동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성이나 의지가 창조적 삶을 살게 한다고 렌트하여 운전하고 다녔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단문으로 시시각각 통신하는 카카오톡이나 생각하면 안됩니다. 창조적 삶이란 어떤 논리나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대 잡기가 서서히 겁이 트위터는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하겠지만 손으로 우리는 고도의 과학문명이 낳은 디지털 세상을 이론이 아닌 감성입니다. 나기 시작하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니리라.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 느낀 행복했던 멋지게 즐기는 한편으로 과거도 공부하고 모든 것을 손가락으로 간단히 입력하고 내 두뇌가 시간의 가치와는 감히 비교될 수 없을 것 같다. 아날로그적 삶에도 눈을 돌림으로써 디지털과 소설가 박경리 선생 기념관에서 만난 글귀다. 아닌 디지털 장치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 시 수십 아니 수백 명과 연결되어 재잘거리는 한두 아날로그라는 서로 다른 세계를 공존시키고 감성의 시대 바로 우리가 아날로그적 삶을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누르면 간단히 해결되니 나의 줄의 의사소통이 전부인 현재의 소셜미디어에서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세계의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두뇌는 점차 퇴화되고 자아는 상실되어 가는 게 우리는 진실한 인연을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 일부 단점과 문제점만을 부각하여 폄하하거나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아내와 다툰 이후에는 사과편지 한 장이 더욱 혹은 아날로그 세계의 정신적인 면만을 지나치게 위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화려한 술집보다는 미화하기보다는 디지털 세상의 변화와 발전을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디지털 세상과 문학과 그림이 있는 인사동의 허름한 선술집이 과감히 받아들이고 동시에 아날로그적 삶이 주는 아날로그 세상을 대칭적으로 구분해 생각해 좋으며, 인터넷 쇼핑보다는 가끔 가족과 함께 가치를 추구하는 균형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기계와 인간, 물질과 생명, 가는 전통시장이나 풍물시장도 재미 있고, 인터넷 생각한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서는 디지털적 도시와 농촌, 문자메시지와 편지, 전자문서와 전자문서보다는 책이나 신문이 더 정감이 가기도 마인드를 갖춘 인재와 기업이 사회를 지배했다면 책, 패스트 라이프와 슬로우 라이프, 드라마와 한다. 획일화가 심해지는 디지털 세계에서는 아날로그형 연극, 아스팔트 길과 흙 길, 인스턴트와 전통음식, 스타일과 가치관으로 차별화된 사람들이 어떤

People 54 가족은 나의 힘 우리 회사 콜렉터 가족 이야기 64 임직원이 만난 나만의 스타 금호개발상사 무역팀 김윤경 대리가 만난 스타, 이상봉 72 사소한 고민 상담소 금호석유화학 IT기획팀 백주환 사원의 내 집 깔끔하게 정리정돈하기 대작전

가족은 나의 힘 글. 편집실 사진. Studio ZARL 54 55 나의 수집품은 우리 가족만의 스토리텔러랍니다 우리 회사 콜렉터 가족 이야기 모으고 수집하는 행위에는 기억이나 감상을 형태로 남기고픈 마음이 담겨 있다. 수집품이 늘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추억하고픈 것이, 느끼는 것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스쳐가는 것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섬세한 눈과 마음, 그리고 작은 사연들의 추억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리 회사 대표 콜렉터 두 사람과 그들 가족의 사연을 들어본다.

56 57 우리 가족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근대 생활자기 울산고무공장 품질보증팀 고문찬 계장 가족 나의 수집 역사는 수석에서부터 고문찬 계장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돌에서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수석 에 깊이 빠져 수집해 오고 있었다. 이 취미는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지만 작년 2월, 수석이라는 공통된 취미를 갖고 있는 지인의 집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취미의 레이더는 방향을 크게 바꾸게 되었다. 지인의 집에 20세기 초반, 우리나라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생활자기가 무척 많더군요. 조선 백자의 담백함은 유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문양이나 색감도 담겨 있고, 또 서양의 흔적도 느껴지더군요. 그 시절 우리 민족에게 닥친 혼돈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기들을 보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고,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생활자기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자체가 삶이기 때문이죠 20세기 초 중반 우리나라 서민들이 사용하던 생 활자기를 처음으로 가까이, 진지하게 마주한 고문 찬 계장은 그때부터 마음 속 수집의 방을 모조리 생활자기에 내주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수집을 시 작한 지 이제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어느덧 수 천여 점을 수집할 만큼 푹 빠져 있는 것. 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했던 근대 생활자기에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그리고 6.25의 슬픔까지 우리 민족의 힘겨운 삶과 어두운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힘들었다고 해서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역사잖아요. 제가 민족의 애환이 서린 자기들을 수집하는 데는 아픔을 잊거나 부정하기보다 거기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어요. 그 시절의 아픔이나 여러 문물의 유입이 반영되어 독특한 세계를 나타내고 있는 작품의 아름다움 자체에 반한 것도 크다고 할 수 있죠. 전시관을 마련하고픈 꿈, 이뤄지겠죠? 고문찬 계장은 많은 사람들이 근대 생활자기의 가치를 알아봐 줄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개인 전시회를

58 59 생활자기 수집을 통해 우리 가족 간의 끈끈한 정도 더 깊어졌어요. 취미도 가족도, 모두모두 고마워요. 우리 가족에게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만들어줬고, 더욱 화목하게 해 주었답니다. 취미생활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는 가족의 고마움 고문찬 계장의 남다른 수집 취미가 이어질 수 있는 데는 부인과 자녀들의 이해,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고문찬 계장이 귀하게 여기는 작품 중 하나인 매화여인상 접시를 부인이 깨트린 사건이 있었다. 그 일은 부부싸움으로 이어졌지만 부인에게 화를 내던 그 순간에도 고문찬 계장은 미안했다. 언제나 자신의 취미를 존중해주고, 장식장의 한계 때문에 모든 수집품을 감상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두 달에 한 번 진열품들을 교체하는 번거로운 작업도 앞서서 도와주는 최고의 수집 파트너, 부인. 그녀가 없었다면 이렇게 즐거이 수집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희 가족은 토담 속에 박힌 돌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크고 작은 돌들이 조화를 이뤄 단단한 토담을 지켜오고 있듯, 저희 가족들은 서로가 서로를 지지해 주는 버팀목이에요. 늘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도 더 잘 할게요. 사랑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인 정정숙 고문찬 계장 아들 홍명 개최해서 일반인들에게 근대 생활자기를 알리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꿈의 지도를 좀더 넓게 펼쳐 보자면, 부인이 야생화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전원주택에 생활자기 전시관을 마련해 원하는 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토록 어여쁘고 애틋하고 소중한 우리 생활자기의 가치를 알리는 것. 나이 들면서 가지는 취미는 젊은 시절과는 또 다른 감성을 자아내는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색깔과 사연을 가진 접시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폭도 달라지는 것을 느끼죠. 또, 이 취미를 가지고부터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절제하게 되었고 그만큼 가족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생활자기 수집이라는 취미는

우리 가족만의 기념품 이 된 기념주화 금호개발상사 영업총괄임원 이기민 상무 가족 1993년 여름, 기념주화를 만났죠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과학박람회인 대전엑스포 개최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1993년 여름, 이기민 상무 가족은 여행 차 대전엑스포 현장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장소라면 의례껏 볼 수 있었던 기념주화를 마주친 이기민 상무는 20여 년 가까이 책상 서랍 속에 고이 묻어 두었던 광복 30주년 기념주화를 떠올렸다. 60 61 기념의 내용에 대한 역사적 의미, 보유 기간에 따른 희소성 가치 증대, 수집 수량의 증가에 따른 심리적 풍요로움 등이 생기는 점이 긍정적 변화라고 할 수 있거든요. 또 미래 어느 날 누군가와, 특히 가족들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나눌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된다는 것이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수집하고 있는 품목들은 사실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습니다. 기념주화를 보자 불현듯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75년, 아버지가 주신 광복 30주년 기념주화 가 생각났어요. 기념주화를 통해 그때 그 시절과 아버지가 동시에 생각이 난 거죠. 아, 기념주화란 시간과 사람을 연결 짓는 힘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도 제 두 딸에게 기념주화를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기념주화를 구입했죠. 2013년, 이제 우리 가족만의 전통이 되었어요 아버지로부터 기념주화를 선물 받았던 소년은 20여 년 뒤, 자신의 딸들에게 기념주화를 선물함으로써 아주 작은 가족의 전통을 하나 만들었고, 같은 성격의 추억 공유라는 공감대를 하나 더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기민 상무의 이름 앞에는 기념주화 콜렉터 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 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내 김호자 이기민 상무 둘째 딸 가은 첫째 딸 가람 예비사위 유영준 기념주화 수집은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과 열정을 동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외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해 생각할 기회도 되죠.

62 63 그것이 소중한 이유는, 가족의 추억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시작은 기념주화였지만 지금은 수집의 프리즘이 조금 넓어졌다. 문화유산을 기리는 기념메달, 우리나라 옛 지폐, 외국 지폐와 동전도 몇 점씩 가지고 있고 국내외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마그네틱 기념소품도 수집하고 있다. 양이나 현물적 가치보다도, 가족의 추억을 담고 있기에 특별한 수집품. 그래서 이기민 상무는 집안에 아주 작지만 그 특별함에 어울리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전시해 두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전시를 해 두자 이제 또 다른 소소한 고민이 생겼다. 바로 모든 콜렉터들이 가장 곤란한 상황이라고 토로하는 이렇게 많은데 나 하나만 주시오~ 청하는 듯한 지인들의 순진한 눈빛을 마주하는 것이다. 간혹 집을 방문한 조카 등 어린아이들이 주화 앞에서 갖고 싶다는 눈으로 저를 볼 때면 이것은 나에게 특별한 것이니 줄 수 없다 고 딱 잘라 거절하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그 가치를 떠나, 하나하나 사연이 있는 수집품들이라 선뜻 줄 수도 없죠. 동일한 기념주화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사숙고한 후에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어요. 간혹 장난기가 많은 친구가 다녀간 뒤에는 재고조사를 하기도 하죠. 하하. 가족의 끈끈한 정을 상징하는 기념품이 되었죠 이기민 상무의 가족들은 언젠가부터 여행을 다녀올 때면 서로 선물 품목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게 되었다. 국내외 어디든 유명 도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의 취미가 우리 가족의 추억이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단다. 그리고 얘들아, 기념주화의 가치는 날로 올라가고 있단다. 하하~ 마그네틱 소품이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이고, 이들은 이렇듯 자연스럽게 취미를 공유하게 되었다. 언제나 행복한 가정의 열쇠는 바로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가지는 깊은 관심이라고 말하는 이기민 상무. 사소한 개인의 취미로 끝날 수도 있었을 수집이 가족 공통의 취미이자 화젯거리가 된 것은 이기민 상무가 늘 바라는 바대로, 가족들이 서로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덕분일 것이다. 가족은 저의 힘이자 삶의 원동력입니다. 이제 곧 첫째 딸이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저를 중심으로 한 직계가족이 확대되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새 가정이 되기를 기원하며, 항상 감사하며 정직하게 살자! 는 가훈처럼 순간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긍정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가족 뒷바라지하느라 수고 많은 아내에게 가족의 대표로서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임직원이 만난 나만의 스타 글. 김문영(자유기고가) 사진. Studio ZARL 64 65 금호개발상사 무역팀 김윤경 대리가 만난 스타 이상봉 한국의 미 를 찾아 우직하게 도전하는 디자이너 사보 <행복 우체통>이 마련한 행복한 데이트, 임직원이 꼽은 자신의 스타를 직접 만나보는 지면입니다. 다섯 번째 순서로 김윤경 대리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를 만났습니다. 한글을 의상 디자인에 접목한 파격, 우리의 것을 세계에 알려나가겠다는 패기, 끊임 없는 도전과 성취가 빛나는 이상봉 씨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66 67 2014 S/S 컬렉션 준비가 한창인 이 곳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스튜디오. 스튜디오 곳곳을 누비며 가봉 작업을 체크하고 여기저기서 걸려 오는 전화를 받느라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사람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디자이너 이상봉 씨였다. 패션 디자인의 세계는 철저히 서구의 기준을 따른다. 우리가 늘 입는, 패션디자인의 영역에 있는 옷들이 모두 서양식이라는 것을 떠올려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글이 새겨진 옷은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웠다. 한글과 한국의 미를 패션디자인에 접목해 온 이상봉의 작업은 어쩌면 변방에서 중심을 향하는 투쟁의 기록이다. 그가 영문 이름으로 Lee가 아닌 Lie를 사용하는 이유, 패션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우직한 뚝심이 뒷받침된 도전이고 성취다. 좌: 김윤경 대리 우: 이상봉 한글과 패션, 아름다움은 하나로 통한다 한 글 + 패 션 컬렉션 준비로 많이 바쁘시죠? 네,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쇼 준비가 가장 바쁘고요. 서울콜렉션과 싱가포르 쇼 준비도 하고 있어요. 한글날 기념행사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에도 패션쇼를 열고요. 언젠가부터 디자이너 이상봉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한글을 떠올리게 된 것 같아요. 청주에서도 한글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시나요? 한글을 디자인에 활용하면서 이상봉이라는 이름에 공적 의미가 생긴 것 같아요. 여러 곳에서 홍보대사 요청을 받아왔고 실제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홍보대사를 맡아서 한글날 패션쇼를 열게 됐죠. 그날 쇼에는 한글뿐만 아니라 단청, 한국 전통의 창살 같은 테마를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에요. 처음 한글 폰트를 프린트한 작품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요. 의상과 한글이 그렇게 멋지게 어울릴 줄 몰랐거든요. 편지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데 사실인가요? 그 전부터 훈민정음이라는 글자에 관심이 있었어요. 지금은 한글서체가 굉장히 다양하고 캘리그라피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게 없었잖아요. 한글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방법, 어떻게 보면 서체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는데 제가 받았던 편지의 글씨체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던 거죠. 흔히 한글은 알파벳만큼 아름답지 않다고 하는데, 패션디자이너의 관점에서 한글서체의 조형미는 어떤가요? 우리는 서체 연구의 역사가 매우 짧아요. 알파벳은 오래 전부터 폰트의 아름다움이나 기능을 연구해 온 문자인데 한글은 그렇지 않죠. 제가 예전에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서체 디자인을 시도했을 때는 패션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분야에서도 서체 작업이 많지 않았어요. 한글서체에 대한 연구나 작업들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발견할 기회도 적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놀이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놀 소통, 디자이너의 본질이자 책무 2006년 파리에서 처음 한글 디자인을 선보였을 때 반응이 뜨거웠죠. 어떤 평가가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인상적이었던 건 우리 것에 대해 외국인들이 보이는 관심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거예요. 우리는 항상 외국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그들의 평가를 궁금해하고 그들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어떤지를 확인 받고 싶어해요. 왜 그래야 하죠?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해요! 결과물을 내기까지 시행착오는 없었나요?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고 계속 시도 중이에요. 제 후배들, 100년 뒤의 후배들도 시도했음 좋겠어요. 뭐든지 갖고 놀아라 가 작업할 때 제 신조예요. 예전에는 한글이나 태극기 같은 테마에 대해 쉽게 접근할 생각을 못했어요. 너무 어렵게 여기거나 너무 신성하게 여겼달까, 금기시한 측면이 있죠. 한글이든 뭐든 마음껏 갖고 놀다 보면 어색하지 않고 익숙해지잖아요. 그 과정을 시행착오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지금은 무엇을 시도하든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는 됐다고 봐요. 사실은 저도 당시 파리에 선보일 생각으로 과감해졌던 것 같긴 해요. 한국을 대상으로 했다면 용기를 못 냈을지도 모르죠. (웃음) 의상만 하신 게 아니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셨잖아요. 새로운 작업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요? 패션 디자인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이 시대는 디자이너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예요. 각자의 영역을 고수하기보다는 서로 넘나들면서 영감을 주고 받는 게 지극히 당연해요. 낯선 분야에 도전한다는 건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그 다음은 쉬워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고 하잖아요. 끊임 없이 도전한다는 것의 가치, 그 행복을 한 번 알고 나면 계속 도전할 목표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 SNS나 LIE SANG BONG 브랜드 앱 같은 것들을 보면서 계속 재미있는 뭔가를 찾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TV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그렇고요. (웃음) 사실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건 아닌데 보시는 분들은 많다고 느끼나 봐요. 임팩트가 컸나? (웃음) 저는 그런 것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게 좋아요. 건강이 많이 악화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절실히 깨달았어요. 내가 사람을 그리워하는구나 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매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때로는 위로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70 71 대중에 많이 노출되는 데 대한 부담은 없나요? 부담스럽죠. 하지만 저는 디자이너라면 시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믿거든요. 순수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세계를 깊이 파고드는 게 더 중요할 거예요. 디자인은 순수예술과는 달라요. 자기 세계에만 빠져 있는 디자이너는 시대가 요구하는 걸 앞서 읽을 수 없을 테니까. 제가 패션디자인연합회를 이끌면서 꾸준히 활동하는 것도 다른 디자이너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이유가 커요. 후배 디자이너들에게는 어떤 선배인가요? 글쎄요. 저는 까마득한 후배 디자이너들을 만나도 그들에게 뭔가를 가르쳐준다는 생각은 안 해요. 모든 디자이너는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니까. 선후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각자의 세계가 부딪치고 서로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발전해가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봐요. 또 디자이너 간에만 그런 작용이 가능한 게 아니라 매 순간 함께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교감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든 누구든,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죠. 오늘 절 찾아주신 김윤경 대리님께도 이 만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요. 물론입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 얘기 나눌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디자이너로서 더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들려주신다면요? LIE SANG BONG 브랜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고 싶고 그 동안 수출만 하던 LIE 브랜드를 최근 국내에도 선보이고 있어서 할 일이 많아요. 디자이너로서 하고 싶은 일은 정말 많은데 내 능력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면 가장 값진 일일 것 같아요. 사회 각계의 소외된 부분들과 동행 하고 싶고, 우리 것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건 디자이너의 책임이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죠. 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2013 UN 세계평화의날 홍보대사,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 이상봉이라는 이름 앞에 붙는 직함들이 자연스럽다. 아마도 사회 속에서 더불어 소통하고자 하는 이상봉의 디자인 철학과 삶의 철학이 저절로 빚은 결과일 것이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는 대학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했고 심지어 20대에는 연극배우로 활동한 적도 있다! 이 같은 이력이 독특해 보이면서도 어쩐지 그럴듯하다고 수긍하게 되는 것도 끊임 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해 온 삶이 그의 본질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게는 패션디자이너로 산다는 것 자체가 거대한 도전이었고 도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한글은 더욱 값진 생명력을 얻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디자이너, 자랑스러운 우리 글이 있어 다행인 우리는 이상봉의 끊임 없는 도전을 응원하며 지켜볼 것이다. 패션 디자인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이 시대는 디자이너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예요. 각자의 영역을 고수하기보다는 서로 넘나들면서 영감을 주고 받는 게 지극히 당연해요. 낯선 분야에 도전한다는 건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그 다음은 쉬워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고 하잖아요. 끊임 없이 도전한다는 것의 가치, 그 행복을 한 번 알고 나면 계속 도전할 목표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1983년 중앙디자인컨테스트에 입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30년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LIE SANG BONG 을 런칭한 그는 1990년 파리 프레타 포르테 전시회와 뉴욕의 PRET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993년 대전엑스포 패션 페스티벌, 1995년과 1997년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 패션 쇼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여 각광 받았고 1999년 다시 파리 프레타 포르테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2006년 파리 후즈 넥스트에서 한글 폰트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한국의 문양, 정서를 담은 디자인으로 의상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전개해왔다.

사소한 고민 상담소 글. 편집실 사진. Studio ZARL 촬영협조.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blog.naver.com/sook3190) 72 73 대학 진학 무렵부터 10년 간 자취생활을 해온 백주환 사원은 살고 있는 집을 좀더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리하기 위해 정리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집을 둘러본 정리 컨설턴트 정희숙 씨의 진단은 평범하고 무난하다 는 것. 살림에 별 관심이 없는 독신 남성의 집 치고는 후한 점수를 받은 편이다. 다소 어수선한 주방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게 지저분한 곳도 없어 보였다. 백주환 사원은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감추는 법을 안다 고 말했다. 똑똑한 정리 요령 1. 구획을 지어라 일단 이 집에서 가장 어수선한 공간인 싱크대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정리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능, 동선에 맞게 구역을 나누는 거예요. 나눈 구역은 다시 뚜껑이 없는 사각 바구니나 상자를 사용해 공간을 세분화하도록 합니다. 금호석유화학 IT기획팀 백주환 사원의 내 집 깔끔하게 정리정돈하기 대작전 도전! 정리의 달인~ 정리를 잘하는 것도 어쩌면 타고난 재능이다. 하지만 그 재능을 못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얼마든지 배우고 익혀 습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취생활 10년 차 백주환 사원이 집안 곳곳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요령을 배우기 위해 정리 컨설턴트를 집으로 초대했다. 싱크대 아래칸을 열어 그릇, 냄비 같은 주방도구들을 다시 배열하기 시작했다. 개수대 아래에는 커다란 보울 같은 그릇을 두고 조리대 아래에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식재료를, 가스렌지 아래에는 각종 양념과 식용유 같은 재료를 보관하는 식이다. 크게 공간을 나눈 후에는 다시 작은 공간으로 나눠 정리한다. 이 때 사각형 형태의 바구니를 사용하면 공간을 나누기도 좋고 정리된 상태를 깔끔하게 유지하기도 좋다. 똑똑한 정리 요령 2. 수납공간이 부족할 땐 세워라 살림 규모가 늘면 수납공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이 때는 물건들을 세로로 세워서 정리하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라이팬이나 그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