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에서 이겨야 합니 <에베소서 6:10~12> -------------------------------------------- 2001. 7. 15. 주일 설교 본래 싸움이란 사전에서 타인과의 접촉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고, 쌍방의 자기주장이 충돌할 때 일어나 는 것으로서 형태와 원인은 모두 자기주장과 표현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기술하고 있습니 청도 소싸움, 닭싸움, 석전( 石 戰 ) 혹은 척석희( 擲 石 戱 )라 불리는 음력 정월 대보름 행사 가운데 하나인 편싸움 등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싸움 이야기가 많습니 누가 뭐래도 한국역사에서 싸움이란 말이 나오면 우리의 가슴이 서늘하게 되고 아픔으로 남아있는 6.25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 1950. 6. 25. 주일 새벽, 소련의 도움을 받은 북한이 3.8선을 넘어 남침을 하게 되고 단 3일 만에 서울 이 함락되었고, 7월 5일 미국과 북한의 첫 교전이 시작되었 이 때의 미군 부대는 스미스 부대였는데 540명 중 150명의 전사자와 72명이 북한의 포로가 되면서 겨우 북한의 남진을 막는데 급급해야 했습니 그 해 7월 7일에 유엔 사령부가 설치되고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16개국의 전투부대와 5개국의 의료 시설 부대가 파병되었고, 맥아더 장군이 유엔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 한국과 미국과 유엔의 지휘권을 갖게 됩니 7월 20일에 대전이 함락되고, 25일에 이르러는 호남이 함락되고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대구에 주둔했던 수도는 부산으로 옮기게 됩니 남아 있는 땅은 남북 145Km, 동서 90Km의 한반도 마지막 한 모퉁이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미 8 군이 낙동강을 마지막 방어선으로 하여 전투를 하다가 마지막에는 미군이 일본으로 후퇴할 계획까지 세웠 지만 9월 15일에 맥아더가 이끄는 유엔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전개하고 한반도 허리를 짤라 인천을 회복 하고 9월 26일에 중앙청에 다시 태극기를 꽂고 목이 터지라고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습니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조선인민군은 당황하기 시작하였고, 다시 국군의 북진이 시작되면서 10월 1일에 3.8선을 넘어 북진을 계속하여 10월 26일에 압록강에 이르렀고 전쟁은 끝났다고 판단되었 그러나 그때 26만 명의 중공군이 11월 2일 인해전술로 한국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상당한 화력과 군사력 을 가지고도 엄청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시 후퇴를 해야 했습니 12월 5일에 다시 평양이 중공군에 함락되고, 12월 24일에 흥남 철수 작전이 전개되고, 1951. 1. 4일 드디어 한 많은 1.4후퇴작전이 전개되었습니 그 해 3월 11일에 다시 서울을 함락하고 전세가 유엔 쪽으로 기울게 될 때 미국은 중국과 휴전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 이 소식을 들은 맥아더 장군은 당시 트루먼 대통령을 비판하게 되고, 트루먼 대통령은 그 해 4월 11일, 맥아더를 해임시켜 버리고 말았습니 그리고 4월 19일, 미 의회에 선 71세의 노장은 명 연설을 남겼습니 "Old soldiers never die, but just fade away!" 그리고 암흑의 역사는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 조인으로 인하여 오늘까지 이 민족은 상처투성이
국가와 민족으로 세계사에 현존하고 있습니 그 싸움! 민족을 둘로 나누고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그 싸움에서 가정하여 한국이 승리했다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열강과 어깨를 겨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 물론 반대 의견을 개진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 그러나 공산주의가 승리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이 민족은 고난과 역경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인지할 수 있는 역사입니 그 싸움이 이긴 자도 패한 자도 없기에 오늘 우리 민족은 지금도 전 세계 민족 가운데 유일한 분단국가 로 현존하고 있고 지금도 이데올로기로 인해 갈등과 분열의 조짐이 멈추지 않고 있음을 경험합니 영적 싸움을 알라. 오늘 본문은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함을 가르쳤습니 먼저 12절의 우리의 씨름 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씨름 은 헬라어 팔레 (pavlh)로서 싸움이나 전투를 가리키는 단어입니 이는 그리스도인의 싸움에 관한 말씀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싸움에 관하여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렇습니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마귀와의 싸움이어야 합니 여기의 혈과 육이란 인간의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의 본성을 가리키는 말입니 그리스도인의 싸움이란 이런 연약한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악한 영적 세력입니 즉 사단이 우리의 싸 움의 대상인 것입니 사단은 하나님을 반역한 천사로서 악의 영들을 장악하고 있는 어두움의 주관자입니 이 사단은 하나 님의 일을 방해하고 연합을 깨뜨리고 분열과 분쟁을 일으킵니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화해하고 하나되게 하기 위하여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까지 하셨는데 사단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이 거룩한 사역을 훼방하고 화해와 일치를 분열과 분쟁으로 바꾸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 그 수단과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납니까? 마귀가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교만입니 정욕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것들, 곧 욕심과 시기와 질투 같은 것입니 그래서 야고보를 통해 하나님은 이렇게 교훈하셨습니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첫째는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을 가르쳤습니 둘째는 마귀는 대적해야 함을 가르쳤습니 그리할 때 마귀는 우리를 피할 것이라고 하셨습니 오늘날도 교회 안에 마귀의 도구가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 혈기를 부리고 교만하고 육신적 소욕으로
교회 일을 하려고 합니 하나님의 일과 마귀의 일을 분별하지를 못합니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되는지(?) 하나님의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분간을 못합니 그 런 모든 것은 마귀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 뭐가 할 일 없어 성도와 성도가 싸웁니까? 무엇 때문에 교회가 마귀의 무대를 만들어 줍니까? 우리의 싸울 대상은 사단이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닙니 하나님께 순복하라고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달고 순복하지 않게 하는 것이 마귀의 방법입니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교회를 시끄럽게 하고 결국 교회를 파괴시키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 까? 순종하지 않는 특징이 나타납니 진리를 위해 싸우지 않고 자신의 소욕을 위해 싸웁니 그런 모든 것이 바로 교회를 파괴하는 사단의 방법임을 깨달아야 합니 그리고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 님께 순복함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 주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10절 말씀입니 종말로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싸움을 위해서는 군사력이 있어야 합니 힘이 없는 싸움은 이미 패배와 다를 바 없습니 영적 싸 움도 마찬가지입니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영적 싸움인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두 가지를 깨우쳤습니 첫째는 주 안에서 있어야 함을 가르쳤습니 이 말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는 말씀입니 즉 그리스도 없는 싸움은 이미 실패입니 그리스 도의 은혜를 힘입어 강건해야 하는 것입니 둘째는 그 힘의 능력으로 싸워야 함을 가르쳤습니 싸움에는 무기가 승패의 요인이 됩니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에는 세상적인 힘으로는 어림도 없습니 오직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 베드로는 성령의 능력을 받기 전에는 비겁한 사람이었습니 그러나 오순절 성령의 충만을 받고부터는 유대의 최고 관원인 대제사장과 그의 문중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 성령의 능력을 입은 베드로의 설교는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는 역사를 일으켰습니 바로 그것입니 우리가 싸울 마귀와의 전쟁에서는 두 가지, 곧 주 안에서와, 그로부터 힘을 입어야 승 리할 수 있는 것입니
오늘 우리들 가운데 육신적으로 연약한 성도님들도 주 안에서, 주의 능력을 입어 치유함을 입어 승리하 시기를 축복합니 사업이 어려움의 사슬에 매여 힘든 성도님들도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을 입어 부도와 좌절의 사슬을 끊어 버리시기를 축복합니 믿음생활이 휘청거리고 신앙생활에 의욕을 잃어버린 성도님이 계신다면 오늘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그의 능력을 힘입어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 불평과 불만은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킵니 그것은 마귀가 사용하는 도구임을 깨달아야 합니 나태와 게으름도 마귀의 사용도구입니 정욕과 자기 자랑도 마귀의 도구입니 교만과 이기적인 것도 마귀의 도구입니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1:18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고하 였습니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싸움의 내용입니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 마귀와의 싸움입니 죄와의 싸움입니 이 싸움에서 이겨야 영적 승리자 가 됩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것이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음을 우 리는 잘 알고 있습니 미국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래스 패로트 3세 저서 <High-Maintenance Relationship> 을 정성준 씨가 <까다로운 사람 상대하기>로 번역해서 서점에 내놓았습니 상대하기 싫은 사람의 유형 으로 15가지를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모든 관계에서 최선을 다하라. 고 권면을 하고 있습니 그 15가지 상대하기 싫은 사람의 유형은 이렇습니 1. 항상 불평하며 원치 않는 조언을 하는 비판자형 2. 자신을 희생자라 생각하며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순교자형 3. 회의적이고 항상 부정적인 젖은 담요형 4.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둔감한 증기 롤러형 5. 소문을 퍼뜨리고 비밀을 누설하는 수다쟁이형 6. 내버려두지 못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지배광형 7. 두 얼굴을 가진 자객형 8. 갑자기 관계를 끊고 연락을 피하는 냉대자형 9. 질투심이 끓어오르는 파란 눈 괴물형 10. 증기가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은 화산형 11. 계속해서 자기 필요를 채우기 원하고 베풀지 못하 는 스펀지형 12. 오고 간 것을 점수로 기록해 놓는 경쟁자형 13. 언제나 들볶으면서 만족할 줄 모르는 일벌레형 14. 희롱에 가까울 정도로 집적거리는 바람둥이형
15. 다양한 갈등을 회피하려는 카멜리온형 이와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 중요한 것은 가장 상대하기 싫은 사람들과 실제로 겪는 어려움이란 관계에 대한 문제이지 그 사람 자체 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 이것을 터득한 사람이 인간관계 승리자가 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 그리스도인의 선한 싸움! 그것이 무엇입니까? 한 가지 이야기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합니 한 소녀가 풀밭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가시에 찔려 꼼짝 못하고 있음을 보고 소녀는 그 나비를 가시 에서 빼내 주었습니 그 나비가 아름다운 요정이 되어 소녀에게로 돌아와서 소녀의 친절에 보답하기 위해 한 가지 소원을 말 하라고 했을 때 소녀는 난 행복하고 싶어요. 라고 대답을 했고 요정은 소녀의 귀에 무엇이라 속삭인 다 음 갑자기 사라졌습니 그 소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 세월이 흘러 소녀가 노인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소녀의 비밀이 사라질까 두려워 행복의 비결이 무엇이 냐고 요청했을 때 노인이 된 소녀는 미소를 짓고 이렇게 대답했습니 요정은 그 때 나에게 어떤 모습의 사람에게든, 모든 사람에게 넌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거야. 라고 말 해 주었습니 그렇습니 이것이 선한 싸움의 승리자의 모습입니 나에게 잘 대해 주는 사람이든, 내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이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든 나는 모 든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우리 모두 오늘도 또 한 주간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