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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좋습니다. 샐러드도 같이 드시겠어요? 남: 어떤 종류의 샐러드가 있나요? 여: 양상추와 토마토 샐러드만 있습니다. 남: 아, 아뇨, 그거면 됐습니다. 그냥 피자만 시킬게요. 여: 네. 6개들이 탄산음료 한 팩도 드릴까요? 남: 괜찮습니다. 여: 알겠습니다. 주방장


Testimonial 처음 있었던 주말의 Business English과정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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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1면

권두 칼럼 쁜 활동과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질투와 감시의 눈길을 피해 스도의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예수께서 이 집에 오시면 언제나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그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는데 도무지 아니라고 대접받고 휴식을 취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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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제회 소식 노후자금, 매달 연금처럼 받으세요 신용 등급 세분화 1~2등급 1000만원 확대 회원대여 이용 한도 변경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 낮은 세율로 높은 실수령액 시중 상품보다 안정성 높아 퇴직 시점 한 번만 신청 가능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연금형 상품 장기저축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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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모를 뿐! Only don t know! Musangsa Newsletter, Summer 2015 통권 제2호 편집인: 무상사편집부 펴낸곳: 무상사 발행인: 주지 대봉 c 발행일: 2015년 6월 21일 2015. Musangsa all rights reserved. m http://www.musangsa.org (무상사) T (+82) 042 841 6084 (종무소) Page 1

Contents 이심전심 Mind-to-Mind 3 부처님 오신날 법문 Buddha s Birthday Dharma Talk 4 사여(四如) Four Kinds of Like This 13 주지스님 말씀 Words from the Abbot 15 결제란 무엇인가? What is Kyol Che? 18 동안거 수행일기 2014-2014 Winter Kyol Che Essay 2014-2015 21 혜통 스님 인터뷰 Hye Tong Sunim Interview 25 부처님 오신날 Buddha s Birthday 27 우봉선사 추모다례 Memorial Ceremony for ZM Wu Bong 30 인도 성지순례 India Pilgrimage Tour 31 카이스트 외국인재학생 템플스테이 Templestay for KAIST International Students 33 상시프로그램 Regular Program 35 월간 행사 계획 Activity Schedule 35 소식지 및 포교용 책자 발행 지원 36 한평 땅 사기 운동 Sponsor Your Own Piece of Land! 37 불기 2559년(을미년) 기도 동참 안내 40 Page 2

이심전심 Mind-to-Mind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고봉선사의 불이법문 ZM Ko Bong s Talk on Not Two 1945년 고봉스님이 서울 Q & A excerpt from Zen Mas사찰에서 불이법문(不二法門)에 ter Ko Bong s Dharma talk on Not Two given at a temple in Seoul.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Student: Originally not two, so 학승: 본래 둘이 아닌데, 어찌 둘이 how does two appear? 됩니까? ZMKB: Why make distinctions? 고봉: 어찌 분별하느냐? Student: Teacher and student 학승: 스승과 제자가 둘인데, 어찌 make two, so how can there not be distinction? 분별을 안 하겠습니까? 고봉: 악! 귀도 생기지 않은 것이 ZMKB: Katz! You don t even have 사람을 떠보려고 하느냐? 썩 나가 ears and yet you are checking 거라. me? Get out of here. 학승: 어디로 갈까요? Student: Where shall I go? 고봉스님은 묵묵부답하셨다. Ko Bong Sunim keeps silence. 3

부처님 오신날 법문 Buddha s Birthday Dharma Talk 대봉스님 Zen Master Dae Bong 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나는 무 엇인가?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라는 큰 의문을 마음에 품고 계셨 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처님 오 신 날입니다. 우리는 굉장히 행운 입니다. 왜 우리가 행운일까요? 이 생에서 많은 것들이 중요합니다. 가족도 중요하고, 나라도 중요하 고, 우리 가정, 우리 직업, 사회적 지위, 몸, 건강, 자동차, 돈 등 많 은 것들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 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가지고 다 니는 그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우 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나 입니다. 나! 우리는 모두 부처님이 매우 좋 은 환경에서 태어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할 필요도 없었지요. 실패하더라도 왕 이 될 수 있었으니까요. 부처님께 서 왕이 되셨다면 높은 사회적 지 위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습니 다. 좋은 아내도 얻을 수 있고, 좋 은 가정도 꾸릴 수 있고, 우리가 열심히 일해야만 얻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런데 왜 포기하셨을까요? 그리고 깨달은 이후에 부처님께서는 우리 가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 한 40년 전에 미국에서 한 교 수가 법문 시간에 숭산 큰스님께 무엇이 미친것이고 무엇이 미치지 않은 것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숭산 큰스님께서는 네가 어떤 것 에 굉장히 많이 집착하면 너는 많 이 미친 것이다. 조금 집착하면 조 금 미친 것이다. 아무것에도 집착 4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미치지 않은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당 시 저는 숭산스님께서 하신 대답이 내가 10년간 사회에서 배우고 일 한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숭산 큰스님께서는 계속 말씀 하시길, 그래서 이 세상이 모든 사 람이 다 미친 것이다. 라고 하셨습 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 상관없이 모두 다 나 라는 것에 집착하고 있어서 미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나 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 리의 생각으로 이 나 라는 것을 만 들지요. 그래서 이 나 라는 것이 장 애가 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 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스님께서는 그 나 라는 것에 집착하고 싶지 않거든 나는 무엇인가? 하고 매일 스스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라고 부르는 이것이 무엇인가? 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것이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 입니다. 모든 탐진치와 고통은 우 리가 생각을 통해 만든 것에 집착 하는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부처님 생전에,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계급에 속하는 동물을 죽이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직업은 매일 큰 망치로 동 물을 때려잡고 잘라서 사람들에게 파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할 아버지도, 아버지도 그 일을 하셨 고, 그 자신도, 그의 자식도 그 일 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 인도 에서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직 업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도살은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에 속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지 위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이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은 부처님의 설법을 들 은 후에 부처님의 설법이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러웠습 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신실했기 때문에 부처님의 설법에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 저는 부처님 말씀을 믿습니다. 그 렇지만 저는 제 직업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동물 을 해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것 은 제 직업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라고 질문하였습니다. 부처 님께서는 누가 그 일을 하고 있지? 누가 하는 것이지? 라고 물었습니 다. 그 사람은 제가 합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너 는 무엇이지? 그 나 라고 하는 것 은 무엇입니까? 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그 사람은 말문이 막혀 버 렸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그 마음을 간직해라.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의문을 가 5

져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 데도 소가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 이 전부였습니다. 그 사람은 집으 는 큰 소리로 음 메에 하고 소 로 돌아갔습니다. 리를 내지르고는 쓰러졌습니다. 그 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서 매 사람은 이 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 일매일 그 질문을 되새겨 보았습니 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다. 내가 나라고 부르는 그것이 무 엇이지? 내 생각인가? 감정인가? 내 몸인가? 내 의식인가? 나의 사 회적 지위인가? 내 일인가?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시간이 지나면 서 이 질문은 많이 올라왔습니다. 누가 지금 먹고 있는가? 누가 걷 고 있는가? 오늘 거사님께서 말씀 하신 내용 중에 누가 도대체 운전 해서 무상사에 오고 있지? 라고 의 문을 가졌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 질문이 그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심지어 동물을 죽이기 위해 망치를 내리치는 순간에도 그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누가 이것을 하고 있지? 이것은 무엇이지?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 삶에 적당한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좋아함과 싫어함, 좋음과 나쁨, 성공과 실패 등의 이중적인 생각들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자신이 무엇인 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 다. 매일 10분 혹은 5분이라도 자 기 자신을 되돌아보십시오. 의자에 앉아서, 바닥에 앉아서, 혹은 침대 에 누워서 여러분의 호흡을 들여 다보십시오.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것을 알아채십시오. 침착하게, 그 저 들고 나는 숨에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스스로 물으십시오. 나라고 부르는 이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 엇이지? 여러분이 이것을 매일 하 시면 습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일상생활을 하더라도 드 러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마음속에서 품고 있는 그 질문이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죽음 의 자리에 누울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아주 조금이라 도 여러분의 본성을 알게 된다면 여러분은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행복하 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는 항 상 변하고 있는 외부의 것들을 바 라봅니다. 그러면 우리의 행복은 우리로서는 제어할 수 없는 바깥 의 상황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 만 우리가 우리의 본성을 알게 되 고 그것에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어느 날 이 사람은 망치로 소 를 내려치려고 하였습니다. 보통 망치로 내리치면 소는 바로 죽게 되었는데, 그날은 망치로 내리쳤는 6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행복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혜를 얻고 명 료해집니다.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 다. 그리고 매 순간 나 자신과 모든 이들을 위해서 행동할 수 있게 됩 니다. 지혜가 됩니다. 진정한 자유가 되 지요. 저는 이것에 대해서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 리는 이 세상을 친절함과 자비와 명료함과 그리고 인내심으로 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 하합니까? 2559년 이후에 누구도 내 생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 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 자 신을 돌아보라고 가르쳐주셨기 때 문에 부처님의 생일을 기억합니다. 스스로 질문하십시오. 자신을 되돌 아보세요. 부처님께서는 본성을 깨 닫음으로써 고통으로부터 자유로 워지신 것입니다. 몸은 고통을 받 지만, 마음은 고통으로부터 자유로 워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 러분은 이 고통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분은 이미 그것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휴일입니다. 일하러 갈 필요가 없 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은 여러분 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 다. 날씨도 좋습니다. 절도 아주 좋 습니다. 좋은 도반도 있습니다. 그 리고 음식도 아주 좋기를 바랍니 다. 오후에는 훌륭한 공연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K팝은 준 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국 전통 음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하나는 여러 분이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공짜입니다. 어느 시간이나,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러면 그것이 여러분을 진정한 보물 로 이끌 것입니다. 불교의 모든 가 르침이 이 하나로 모입니다. 그러 니 부디 잘 사용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장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환경에 상관없이, 죽음 의 시간이 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저 한 방에서 나 가서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것입니 다. 여러분은 심지어 그다음은 뭐 여기에 오신 많은 보살님은 엄 마의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아기 가 어렸을 때 엄마들은 한밤중에 일어납니다. 몸은 피곤하고 힘들어 도 아기를 돌보는 것에서 행복함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곤하고 원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매일 일 하러 갑니다. 우리의 고통이 탐진 치로 변하면 우리의 고통은 점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의 본성을 이해하면 그 고통은 변 화하여 진정한 사랑, 진정한 자비 7

Buddha s Birthday Dharma Talk 지? 모를 뿐! 이라는 큰 의문을 갖 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시구 가 있습니다. (한시 낭송) 산당정야좌무언 적적요요본자연 하사서풍동임야 일성한안루장천 나무아미타불 Good morning! Today is Buddha s Birthday and we are lucky. Why are we lucky? Many things in this life are important; our family is important, our country, our home, our jobs, our social position, our body, our health, our car, money and things, many things are important. But what is most important? What is the one thing we take with us wherever we go? What do we think we are? I! I! 山堂靜夜坐無言 寂寂寥寥本自然 何事西風動林野 一聲寒雁淚長天 南無我彌陀佛 산사에 조용히 앉아 있으니 적막과 고요함이 우리의 본성이 구나. 무슨 일로 서풍은 숲을 흔드는가? 한 겨울 기러기 한마리 장천을 울 며 가는고. 나무아미타불 We all understand Buddha had a very good situation. He didn t have to study hard in school. Even if he fails, he becomes king. When he becomes king, he has a high social position, can do many things, get a good wife, have a good family, can do everything we always work hard to do. Why give that up? Also, Buddha said, we don t need to give all that up. But the Buddha got a big question, What is life?, What is death? And What am I? (한시 낭송) 원공법계제중생 동입미타대원해 진미래제도중생 자타일시성불도 나무아미타불 願共法界諸衆生 同入彌陀大願海 盡未來際度衆生 自他一時成佛道 南無我彌陀佛 바라건대 시방법계 모든 중생이 다 같이 아미타불 대원에 들어 오는 세월 다하도록 중생을 건져 너나없이 한꺼번에 성불하여지 다. 나무아미타불 탁! 탁! 탁! (주장자로 법상을 3번 치시다.) Maybe forty years ago in 8

America at a dharma talk, some professor asked Zen Master Seung Sahn Kunsunim, What is crazy, what is not crazy? That time he said, if you are very attached to something, you are very crazy. If you are little attached to something, you are a little crazy. If you are not attached to anything, that s not crazy. That time I thought, that s better than ten years of my studying and working in this world. And Kunsunim continued talking, So in this world everybody s crazy. High position people, low position people, everyone s crazy because everyone s attached to I! But the I originally doesn t exist. We make this I with our thinking. Then this I becomes a hindrance and creates suffering for ourselves and others. That time Kunsunim also said, So if you don t want to attach to your thinking I then everyday you must reflect back to yourself, What am I? This reflecting back to myself and considering What is it that I call I?, this is the heart of Buddhist teaching for everyone. All desire, anger, ignorance and suffering come from attachment to something we only made through our thinking. When Buddha was alive, there was a very low class man, the lowest class in India, whose job was to kill animals. Everyday with a big hammer he would hit animals in the head, kill them, then they would be cut up and sold for food. His grandfather did that job, his father did that job, he had to do that job, his children also would do that job. That time in India it was impossible to change your social position or your job. Killing animals is one of the lowest jobs in society and people believed there is no salvation from that position. When this man heard the Buddha s teaching, it really hit his mind and his situation gave him great pain. He was very sincere so he was permitted to talk to the Buddha. He asked, What can I do? I cannot change my situation. But I believe in your teaching, not to harm all creatures, but that s my job! Then Buddha asked him, Who does that job? Who? Then this man said, I 9

do. Buddha said, What are you? What is this I? This man was stuck. Then Buddha said, Only keep that mind. Only continue to look back and ask yourself, What is this I that I think of always? That s all. Then he sent him away. Many times through the day, this man raised that question to himself. What is this that I call I? Is it my body? Is it my thinking or emotions? My consciousness? My social position? My job? What is I? Slowly through the day, this would appear many times. Who s eating now? Who s walking? One gosanim today while coming to this talk, said that he was driving to Mu Sang Sa and wondering, Who s driving this car?, Who is this doing this?, Who s bringing me to Mu Sang Sa? These questions started to fill the man s mind. Even when he was hitting the animals, Who s doing this? What is this? He could still follow all the correct actions in his life but in his mind, like and dislike, good and bad, success and failure slowly disappeared. Finally, he was filled with this mind that doesn t know what I am. One day, he was hitting the cow with his big hammer. Usually he would hit an animal and soon it would fall over and die. But that day he was hitting this cow with the hammer, the cow stood still and didn t fall over. Then this cow suddenly gave out a great moo, Moo Then fell over and died. When this man heard that sound, he was suddenly enlightened. So it s very important that every day, even if you spend just 5 or 10 minutes, to reflect back on yourself. Sit in a chair, sit on the floor or lie down in your bed, and watch your breath. Be aware of your breathing in and your breathing out. Calm down. Just pay attention to the breath coming in and going out and ask yourself, What is this thing I call I? What am I? If you try that everyday, then this habit comes into your heart. Finally it can appear even as you act in your daily life. Then this question of the one thing you always carry around, will become bigger, bigger and bigger. Don t wait until you re ly- 10

ing in bed dying, to ask yourself Who am I? If you begin to understand your true nature even a little bit now, your mind will become happier. In this life everybody wants to be happy but we always look for the outside things which are always changing. Then our happiness is all dependent on outside circumstances which we really can t control very much. If we begin to realize our true nature, if we begin to not know our true nature, and have faith in that, then you can find happiness everywhere. Not only happiness. You can get wisdom, become clear, become free and be able to act moment to moment in a way even in small things and can benefit yourself and others. Why do we celebrate Buddha s Birthday? 2559 years from now, nobody s going to remember our birthday. We remember Buddha because this is what he did; questioned himself, looked back at himself. And in realizing his true nature, he became free from suffering. Body may still have suffering but the mind s not suffering. Then you can even use the suffering of this body to help others. You already do that. Probably most of the women here, many of you are mothers. When your children were young, as babies they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You re tired and suffering but there s joy in getting up and helping this baby. Men and now women go to work everyday even if you re tired and don t want to. If the suffering that we feel becomes desire, anger and ignorance, then our suffering only gets greater. If we understand our true nature, then that suffering changes and becomes true love, correct love, compassion, wisdom and true freedom. I have no doubt about that at all. Then we are able to treat others and this whole world with kindness, respect, tolerance and clarity. I hope you all have a good time today. It s a holiday. Don t have to go to work, can do whatever you want during the day. Good weather, nice temple, good dharma friends. I hope very 11

good food, and in the afternoon, good entertainment. This time we don t have any K-pop, but if you like traditional Korean music, we have it. But the one thing I hope you take home with you is this questioning of yourself. It s free. You can use it anywhere, anytime. And it leads you to one true treasure. All the teaching in the temple, everything is directed to this one point, so please use it well. Then your life will not hinder you. Regardless of circumstances, and when it s time to die, you won t worry. Just going out of one room and going into another. You can even do that with a big question, What s next? Don t know! Our bell chant says, Sitting quietly in a mountain temple, Extreme quiet and stillness is our original nature. Why then does the western wind shake the forest? A single cry of the cold weather geese fills the sky. Namu Amitabul. (Chanting) San-dan jong-ya ja mu-on Jok-jng yo-yo bon ja-yun Ha-sa so-pung dong-nim ya Il-song han-an yu-jang-chon Na mu a-mi-ta bul Vowing openly with all world beings. Entering together Amita s ocean of great vows. Continuing forever to save sentient beings. You and I simultaneously become Buddha. Namu Amitabul. (Chanting) Won gong bop-ge jae jung-saeng Dong-im-mi-ta dae won-hae Jin-mi-rae-ja do-jung-saeng Ja-ta il-shi song-bul do Na mu a-mi-ta bul (Hitting the table with the Zen stick 3 times) 12

사여(四如) Four Kinds of Like This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숭산선사가 대중에게 우리 문중에는 사여(四如)가 있다. 고 말했다. 1 1. 무여(無如) 는, 우리의 본성이며 우주의 본체이고, 본래의 자리, 원점이며 생각 이전의 세계이다. 2. 일여(一如) 는, 본래의 자리를 나타내 보여 준다. 그러나 본래의 자리, 원점에는 이름이 없고 형체도 없고 말도 없다. 3. 여여(如如) 는, 진리의 세계이다. 항상 본래의 자리, 원점에 머 무른다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는 것 모두 여여한 진리이다. 4. 즉여(卽如) 는, 오직 행할 뿐 인 자리로 순간순간 올바른 삶을 살 아가는 것이다. 항상 올바른 상황에선 올바른 관계를 맺으면서 진리를 수용하여 지켜나감이다. 이 세계는 지극히 고요하므로 입을 열거나 닫으면 그르친다. 그러니 무엇을 할 수 있나? 이 점을 마음에 간직하면 여러분과 우주는 절대로 나뉘지 않는다. 이 마음을 지니면 여러분은 머리를 잃는다. 한 걸음 더 걸으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하늘은 푸르고, 나무는 파랗고, 개는 멍 멍 짖는다. 어떻게 여러분이 진리를 올바르게 수용할 것인가? 시장한 자에게 밥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어라. 부처님을 만나면 절을 해라. 담뱃재는 재떨이에 털어라. 1 편집부 정리: 대진스님이 편집한 <온세상은 한송이 꽃> 공안집에서 13

Seung Sahn s Four Kinds of Like This Editorial Department Zen Master Seung Sahn said to the assembly, Our school teaches four kinds of like this : 2 1. Without like this is our true nature, universal substance, primary point, and before-thinking. 2. Become one like this is demonstrating primary point. But primary point has no name, no form, and no speech. 3. Only like this is truth. If you keep primary point, then when you see, when you hear, when you smell, when you taste or touch, all like this is truth. 4. Just like this is just doing, which means correct life from moment to moment. This means always keeping correct situation, correct relationship, and correct function. This world is complete stillness, so opening or closing your mouth is already a mistake. What can you do? If you keep this mind, you and the universe are never separate. If you hold this mind, you lose your head. One more step is necessary, and then everything is very clear. The sky is blue, the tree is green, the dog is barking, Woof! Woof! How do you function correctly? If someone is hungry, give them food. If someone is thirsty, give them a drink. If you meet the Buddha, bow. If there are ashes on your cigarette, use an ashtray. 2 Editor: <The Whole World is a Single Flower>-365 Kong-ans for everyday life by Zen Master Seung Sahn 14

주지스님 말씀 Words from the Abbot 대봉스님 Zen Master Dae Bong 봄이 가고, 녹음이 짙어지는 여 Spring is passing and the deep 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green leaves and grasses of sum무상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mer slowly appear. We had a won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아름답고 의 derful Buddha s Birthday at Mu 미 있는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도와 Sang Sa at the end of May. Thank 주신 모든 분의 법력과 노력에 감 you all for your efforts and the 사드립니다. Dharma energy which made a lovely and inspiring occasion for everyone. Now we have begun the 3 month summer retreat, Ha-ango, with 22 people from 8 countries. More people will join the retreat in the coming weeks and months. Just after Buddha s Birthday, Hye Tong Sunim moved back to live at Mu Sang Sa after spending 5 years at Hwa Gye Sa International Zen Center in Seoul. Hye Tong Sunim will be Seon Won Jang, responsible together with our Ip Sung Sunim, Dok Seong Sunim from Czech Republic, for 이제 무상사에서는 8개국에서 overseeing the Seon practice in 오신 스물두 분의 수행자들과 석 the temple. Hye Tong Sunim will 15

달간의 하안거 결재가 시작되었습 also work directly with the Mu 니다. 더 많은 분이 결재에 참여할 Sang Sa shindo groups to develop 것입니다. study, practice, prayer, social out- 부처님 오신 날 직후, 지난 5 reach and other beneficial pro- 년간 서울 화계사 국제선원에 계셨 grams. 던 혜통스님께서 무상사로 돌아오 Bujuji Hyon Gong Sunim con- 셨습니다. 혜통 스님은 선원장으로 tinues the lecture series on the 서, 입승스님이신 덕성스님(체코) Pali Sutras with Dharma Talks in 과 함께 선 수행 지도를 책임지시 Korean most Sundays at 11 am. 게 될 것입니다. 또한, 무상사 신도 Hyon Gong Sunim also oversees 님들을 위한 교육과 수행, 기도와 the memorial services for a mem사회봉사 등의 유익한 프로그램들 bers and families. 을 지도하실 것입니다. Congratulations to 3 of our 부주지 현공스님께서는 일요 foreign haengjas who received 일 오전 11시, 한국어로 진행되는 the Novice Sunim precepts 빨리어 초기경전강독 및 법문을 계 this Spring. Won Beop Sunim 속하여 진행하시고 무상사 신도님 (Poland) and Won Il Sunim (USA) 들과 가족분들의 제사의식을 관장 took sami precepts and Beop Yeo 하십니다. Sunim (Japan formerly Haeju 올봄에 사미계를 받은 세분의 haengja) took samini precepts. 행자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원 Won Il Sunim together with In 법 스님(폴란드)과 원일 스님( 미 Gong Sunim (Korea/USA), Won 국)이 사미계를 받으셨고, 법여 스 Hye Sunim (Czech Republic) and 님(일본- 해주행자)이 사미니계를 Won Gong Sunim (Ukraine) are 받았습니다. 인공스님(한국계 미 attending Gibonseonwon at Baek 국인), 원일 스님, 원혜스님 (체 Dam Sa. Beop Yeo Sunim has 코), 그리고 원공스님(우크라이나) begun at Gangwon at Un Mun Sa 은 백담사 기본선원에 계십니다. nun s temple. 16

법여스님은 운문사 비구니 강원으 로 가셨습니다. Won Beop Sunim who has lived in KUSZ zen centers (War- 원법스님은 20여 년간 폴란드 saw and Paris Zen Centers and 바르샤바와 프랑스 파리의 관음 Su Bong Zen Monastery in Hong 선원(KUSZ)과 홍콩의 수봉선원에 Kong) for almost 20 years is now 계셨고 현재 무상사에서 원주의 소 Wonju Sunim at Mu Sang Sa. 임을 맡고 있습니다. 스님은 무상 He has the big job of overseeing 사의 생활 전반과 행자, 행원에 관 the living situation and the work 한 일을 관장합니다. 원주스님께 of our haengjas and haengwons. 서 무상사 거주자들과 신도 그리고 Please help and support him take 방문객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많 care of all residents, members 이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 and visitors to Mu Sang Sa. 니다. The rice fields have been 모내기가 시작되었고, 날씨는 planted and the weather slowly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warms. I wish you all a healthy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이 되 and happy summer. Please make 시길 바랍니다. 부처님과 숭산 선 good use of the opportunities 사의 커다란 가르침을 배울 기회를 to learn from Buddha s and Zen 잘 이용하셔서 우리 모두 불도를 Master Seung Sahn s great teach이루어 우리의 가족과 사회와 모든 ings so that we all may attain the 중생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Buddha Way together, help our families, our society and all beings. 17

결제란 무엇인가? What is Kyol Che? 대봉스님 Zen Master Dae Bong 결제란 이 세가지이다. Kyol Che is Three Things. 대봉선사님 2013-2014년도 동안거 해제 법문 중에서 발췌 Excerpt from Hae Jae Dharma Talk at Musangsa, Winter Kyol Che 2013-2014 첫째, 결제는 세탁기입니다. 우 리의 두뇌와 몸은 최고로 좋은 컴 퓨터이지만 많은 먼지가 끼어있는 상태입니다. 탐심과 분심과 무지라 는 먼지, 그리고 많은 견해라는 먼 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모를 뿐! 이라는 비누를 사용해 각 자의 견해, 탐심, 분심, 무지를 내려 놓고, 모두가 함께 주어진 상황에 따르며, 큰 질문을 마음속에 간직 해 모르는 마음을 유지함으로써 우 리의 의식을 청소하고 또 청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제 후에는 우리 의 의식이 전보다 더 깨끗해져 있으 니, 결제는 바로 큰 세탁기라는 것 입니다. 둘째, 결제는 불법(佛法)이라는 휘발유를 주유하는 주유소입니다. 우리의 삶은 에너지로 채워져 있는 데, 그 에너지는 바로 업의 에너지, 18 First, kyol che is a dry cleaning machine. Our brain and body is a No.1. best computer but it has lots of dust. Desire, anger and ignorance dust, also many opinions dust. So we use this don t know soap, put down our opinion, desire, anger and ignorance, only follow situation together and keep a big question, just don t know mind, and that s cleaning, cleaning, cleaning our consciousness. After kyol che our consciousness is cleaner. So kyol che is a big dry cleaning machine. Second, kyol che is a Dharma gasoline station. Our life has energy. That s karma energy, karma gasoline. But karma means I, my, me. Put down I, my, me,

업의 휘발유입니다. 그런데 이 업이 라는 것은 나, 나의, 나를 를 의미합 니다. 이 나, 나의, 나를 을 내려놓 으면 여러분은 우주와 하나가 됩니 다. 그러면 불법의 에너지, 우주의 에너지가 여러분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결제를 나며 우리 각자의 견해와 상황과 조 건을 모두 내려놓으면 바른 견해와 상황과 조건이 나타나게 되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와 우주가 하나가 되면서 불법의 에너지가 우리 안으 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결제가 끝나면 불법의 에너지를 가지게 됩 니다. 불법의 에너지를 갖게 되면 우리는 우주와 조화롭게 살 수 있 으며 바른 길을 걸을 수 있게 됩니 다. 처음 결제에 참가할 때 많은 업 의 휘발유가 채워져 있지만, 결제를 통해 이 업의 휘발유를 내보내고 불 법의 휘발유를 받아들이게 되기 때 문에 결제는 바로 불법의 휘발유를 주유하는 주유소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세상의 많은 사람 들이 굶주림에 허덕입니다. 그런데 이 굶주림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 두 가지란 바로 몸의 굶주림과 마음의 굶주림입니다. 몸이 굶주린 사람들은 충분한 음식이 없어 굶어 죽게 됩니다. 물론 고통스럽기는 하 19 then you and the universe become one. Then Dharma energy, universal energy comes into you. So when we do kyol che together, we put down all our opinions; my opinion, my situation, my condition. Then the correct opinion, correct situation and correct condition appears, so we and the universe are one, and then Dharma gasoline comes in. Then after kyol che, you have Dharma energy. Having Dharma energy means being in harmony with the universe and being able to follow the correct way. You come to kyol che with many karma gasoline, then take out this karma gasoline so that Dharma gasoline comes in. So we say kyol che is also a Dharma gasoline station. Next, many people in this world are hungry. There are two kinds of hungry people; body hungry and mind hungry. Body hungry people cannot get enough food, then starve and die. They have suffering

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 많은 괴 로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마 음이 굶주리는 사람들은 이미 아주 많은 것을 갖고 있는데도 더 원합니 다. 난 더 많은 것을 원해!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그래서 마음이 굶 주린 사람들은 자신도 고통스럽지 만 동시에 다른 많은 사람도 고통스 럽게 만듭니다. 결제에 참가함으로 써 우리는 불법을 얻게 되는데, 이 불법을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불법 의 음식을 만듭니다. 불법의 사탕, 불법의 과자, 불법의 케이크, 불법 의 쌀, 불법의 빵을 비롯한 갖은 훌 륭한 불법의 음식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불법의 음식을 함 께 나누어 마음의 굶주림을 채워줌 으로써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게 됩 니다. 그러니 결제는 불법의 음식 공장인 것입니다. 결제에 참가하여 결제라는 세탁 기를 통해 여러분의 의식을 깨끗이 하고, 불법의 휘발유, 불법의 에너 지를 얻으며,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는 불법의 음식을 요리해 다른 이 들의 마음의 굶주림을 없애줌으로 써 이 세상의 고통을 없애는 것, 그 것이 바로 우리의 수행이며 본분입 니다. 20 but not so much make suffering for others. Mind hungry people have enough but want more, I want more, I want more. So mind hungry people have suffering but also make much suffering for others. So when we come to kyol che we attain Dharma, then when we go home we make Dharma food. Make Dharma candy, Dharma cookies, Dharma cake, Dharma rice and Dharma bread, and all kinds of great Dharma food. Then share Dharma food to take away people s mind hunger and make world peace. So, retreat is a Dharma food factory. Come to kyol che, clean your consciousness in our dry cleaning machine, get Dharma gasoline, Dharma energy, then in your life make Dharma food, give to others to take away their mind hunger, and take away this worlds suffering. That s our practice and our job.

동안거 수행일기 2014-2014 Winter Kyol Che Essay 2014-2015 미셀 카우프만 Michelle Kaufmann 믿음을 가져라! Got to Have Faith! 2014-2015 동안거는 제가 두 번째 로 석 달 내내 참가하였던 안거입 니다. 첫 안거는 2014년 하안거였 죠. 매번 안거를 날 때마다 그 의 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한번 안 거를 났다고 해서 다음 안거가 어 떻게 될지 미리 알 수는 없는 법이 죠. 사실 매 안거마다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다른 질문들이 떠오르며 다른 문제를 겪게 됩니다. 그에 관 한 대처 방법도 달라지고요. 지난 동안거 동안 특이한 경험 을 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대봉 선사님의 법문 중에 드렸던 질문으 로부터 시작되었죠. 저는 선사님께 만약 한 노래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게 된다면 그것이 일종의 진 언이 될 수 있는 지 여쭈어보았습 니다. 여쭈어 볼 당시에는 그 질문 이 가행정진 기간이 끝난 뒤 잠시 주어졌던 말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안거는 묵언으로 진행되거든요열띤 토론의 주제가 될 줄은 상상 도 못 했죠. 안거 중간에 가행정진 이라 불 Winter Kyol Che 2014-2015 was the second full Kyol Che that I had sat; the first one being during the summer of 2014. Each Kyol Che seems to have its own flavour and having sat one before does not necessarily mean I know what the next one will entail. In fact, each one brings up different experiences, questions, issues and also various ways of dealing with such. One such unique experience came up during the aforementioned winter retreat. It began when I asked a question during a dharma talk that was being given by Zen Master Dae Bong. I asked if a song which is stuck in your head, so to speak, could be a sort of mantra. I never knew that this was going to be a question for much discussion during a time of relaxed silence. Midway through the retreat we began our intensive week 21

리는 일주일 동안은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평소보다 3시간 더 수행 하며 마지막 날에는 밤을 새워 정 진을 합니다. 가행정진 주간이 끝 나고 나면 잠시 휴식의 기회가 주 어지는데 이 때는 묵언을 하지 않 아도 됩니다. 이 기간 다른 분들과 제가 여쭈 어보았던 질문에 관한 대화를 할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자신이 경험하였던 머릿속 을 계속 맴도는 여러 노래에 관 해 얘기하더군요. 함께 안거를 났 던 캐시란 분이 얼음 틈 (크레비스) 속에 갇혀 죽기를 기다리던 어떤 남자에 관한 실화를 얘기해 주시 더군요. 그 남자는 다리가 부러진 채 누워 있었는데, 그의 머릿속에 는 바빌론의 강 이란 노래가 계속 맴돌고 있었죠. 그런데 결국 그는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실제로 듣게 되었고 그곳으로 기어가 구조를 받 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머릿속을 맴돌던 노래가 그를 인도 한 그의 본성 이었던 셈이죠. 이 휴식 기간이 끝나고 다시 본 래의 안거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하게도 강렬한 부정 적인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이 느 껴지더군요. 그리고 이 안거 목적 이 무엇인가 질문이 일기 시작하더 니, 급기야 참선이 잘되지 않는 것 은 아닌가?, 내가 제대로 참선하 which involves meditating for an extra 3 hours a day (from 9pm to midnight) and then on the last night meditating all throughout the night. After the week is finished we are given a break and generally this entails that silence does not need to be kept during this time. One conversation which I had during this time was about my question during the dharma talk; we began sharing the various songs that were stuck in our heads. One retreat attendee, Kathy Park, mentioned the true story of a man who was stuck in a crevice in the ice and lay waiting to die. This man had The rivers of Babylon stuck in his head as he lay there with a broken leg. Eventually he ended up hearing the sounds of a river and crawled to it where he was rescued. It was then mentioned that that song stuck in his head was his true nature guiding him. After our time of rest the retreat began again with the full schedule. I found that after the intensive week I had a lot of intense negative emotions coming up. I was starting to question what the point of these retreats was; per- 22

고 있는 것인가?, 참선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은 아닌가?, 그만두 고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 는 생각들이 밀려들었습니다. 회의 가 머릿속에 자리를 잡은 것이죠. 그러던 중 당시 제 머릿속을 계속 맴돌던 조지 마이클의 믿음을 가 져라! 라는 노래에 주의를 기울인 순간 갑자기 모든 의심이 사라졌습 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일 뿐 이며 그 나쁜 감정들이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저를 괴롭히던 원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던 것이죠. 처음으로 나의 본성을 들 었다고 느겼습니다. 그러자 한순간 명확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시 는 저 자신과 싸우지 않게 되었습 니다. 떠오르는 감정을 그대로 놔 둡니다. 결제가 끝날 무렵에는 감 정의 기복이 안정되었습니다. 요즘 이 방법으로 감정의 기복을 처리합 니다. 그것은 영원히 저와 함께할 이번 동안거에서 얻은 예기치 못했 던 소중한 수확이었습니다. haps the meditating wasn t working, perhaps I wasn t doing it correctly, perhaps it wasn t for me, perhaps I should leave; these questions and more pervaded my mind as a deep doubt settled in. Then in one moment I paid some attention to a song that had been stuck in my head at the time, it was George Michael s Got to have Faith and all of a sudden my doubt disappeared. I felt like I was listening to my true nature for the first time. I understood that this was a process and that my added judgment that these bad emotions shouldn t be there was only causing myself suffering. It suddenly clicked, there was a clarity, I wasn t fighting myself anymore, and I just let the upcoming emotions be. By the end of the retreat the highs and lows had settled, and I now have this tool for dealing with them. That was one of the unexpected gems of the winter Kyol Che that will always be with me. 23

봄철 가행정진 결제 Spring Intensive Retreats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무상사에서는 2015년 4월 24 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약 30여 명이 참가하는 봄철 가행정진을 진 행하였다. 가행정진은 하루 3시간 동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수행 (절 수행, 예불, 참선, 포행)과 운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가행정진에는 혜통 지도 법사 스님이 모든 참가자를 일대일 로 참선 공부에 대하여 지도를 해 주셨다. 혜통스님은 영어를 한국말 만큼 잘하셔서, 외국인 참가자들도 통역 없이 참선 지도를 해주셨다. 일요일 오전에는 조실 대봉스님이 공안 검점을 해주셨다. 항상 궁금 한 것을 물어보라고 하시는데 매번 물어보기 더 어렵다. 외국의 많은 젊은 수행자가 무상사에서 3개월 동안거나 하안거에 참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조실 대봉스님과 지도 법사 스님께 일대일로 공안 점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가행정진 프로그램의 하 이라이트로 조실 대봉스님이 숭산 큰스님에게 배웠다는 선유를 가르 쳐 주셨다. <대봉스님의 선유 시범> 선유는 호흡을 천천히 내쉬고 천천히 들이쉬는 방법으로, 대봉스 님을 따라서 각자 실습을 할 수 있 었다. 선유를 배우고 난 이후 천천 히 쉼 쉬는 것이 올바르게 앉아 있 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 다. 이번 봄철 결재는 일요일 오후 3시 일요법문 시간에 질의응답으 로 마무리되었다. 24

혜통 스님 인터뷰 Hye Tong Sunim Interview 무상사 거사회 Musangsa Gosa-Association 무상사 숭산국제선원 선원장 으로 혜통 지도법사 스님이 오셨 다. 무상사 거사회 (회장 도암거사) 는 6월 7일 혜통스님을 모시고 무 상사 현안문제와 참선공부에 대하 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혜통스님 은 1995년 화계사로 출가(숭산스 님 손상좌), 1996년 사미계를 수 지했으며, 2012년 무상사에서 지 도법사가 되었다. 스님은 무상사, 화계사, 미국 프로비던스 선원 및 한국 제 선방에서 수행정진을 해 왔다. 서울 화계사에서 시골 무상사 선원장으로 옮겨오셨는데 소감은 무엇인가요? 수행에 근본적으로 서울, 시골 혹은 화계사, 무상사가 따로 없다 고 봅니다. 하지만 화계사는 화계 사고, 무상사는 무상사니, 앞으로 무상사에서의 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무상사는 지금 매우 가난해서 불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어떻 게 할 것인가요? 어차피 풍족하고 남아나는 절 이라면 불사할 이유나 동기부여도 별로 없을겁니다. 가난하다니, 불 사해야할 좋은 이유가 있네요. 무 상사는 물질적으로는 가난할지 모 르나, 수행이나 원력은 생생히 살 아 있으니, 가난해서 어렵다는 말 은 한쪽 면만 보는 분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진정 보람 있는 일 은 어려운 여건에서 해내는 것이므 로 무상사 사부대중이 수행과 불사 를 하나로 알고, 일심단결하여 함 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무상사 신도에게 하고싶은 말 씀있다면 해주십시요? 한 동안 무상사를 떠나 있었는 데, 무상사가 여전히 전 세계인이 수행하는 도량으로 유지되도록 지 탱해 주고 아껴주셔서 깊이 감사드 립니다. 절은 한 개인이나 일부 단 체의 소유가 아니니, 앞으로도 그 마음 변함 없이 써주시기를 간청하 옵고 저 역시 최선을 다하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25

Hye Tong JDPS Sunim Interview You moved from Hwagyesa in Seoul to Musangsa in the countryside as a chief of its zen center. How do you feel about that? Originally there is no Seoul or countryside, no Hwagyesa or Musangsa, Yet still, Hwagyesa is Hwagyesa and Musangsa is Musangsa. I will just try my best for my role in Musangsa. As Musangsa is a poor temple, it s difficult to expand and develop. What s your Musangsa development plan? If Musangsa is already a wealthy temple and everything is well developed, there will be no good reason or motivation to expand. Being poor itself is a good reason to expand or develop. I think Musangsa may be poor materially, however, it is rich and very alive in its practice and direction. Those who see Musangsa only in the material aspect might see that it s a poor temple. The greatest results, which have true worth, always tend to arise from a difficult situation. So I hope everyone at Musangsa understands that our practice is itself the development and the development is itself our practice. We just keep going straight all together, one mind one body. What would you like to say to Musangsa laymembers? Although I had been away for the past few years, I deeply appreciate all the efforts from the Musangsa lay members, who continually support and make it possible for Musangsa to exist as the home of those who have come from all over the world to practice. A temple functions through co-operation between both individuals and groups. I humbly request that everyone maintains their sincere spirit and love for Musangsa so that it can continue to grow and flourish in the future. I will also try my best. 26

부처님 오신날 Buddha s Birthday <봉축법회 및 법당 앞 관욕식> <절 안 밖에서 거사회 활동> 27

<점심공양 준비> <절 입구 및 산신각 앞마당> 28

2015년 부처님 오신날 무상사 산사 음악회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올해는 부처님 오신날 오후 행 사로 무상사 산사음악회를 개최 하였다. 이번 행사는 수덕사와 향천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 했었던 어울림국악예술단 박태 구 단장과 무상사와 인연으로 개최되었다. 박태구 단장은 무 형문화재 2호 판소리 이수자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를 제 창하였다. 박단장은 산사음악회를 통 해서 많은 신도가 무상사를 찾 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 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내년에 도 기회가 된다면 더 잘 준비하 고, 널리 홍보하여 성공적인 무 상사 산사음악회를 열어보고 싶 다 고 말하였다. 가무악 한울 프로그램은 대 금합주 영산회상을 시작으로 한 국무용 태평무와 살풀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가야금 병창 반야심경, 한국무용 장검무, 한 국무용 청학한량무, 승무 순으 로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29

우봉선사 추모다례 Memorial Ceremony for ZM Wu Bong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우봉선사는 1972년 미국에서 숭산스님을 만나 첫 제자가 되었 다. 이후 숭산스님을 도와 폴란드 에 관음선종을 설립하였다. 1984 년에는 지도법사가 되었고, 1993 년에는 전법계를 받아 79대 법제 자가 되었다. 우봉선사는 2013년 4월 17일 파리선원에서 일일 안거 중 열반하셨다. Stec가 참석하였다. 추모다례 도중 우봉선사님이 생전에 머무르셨던 법화도량에서 하신 법문을 다시 들 으며 선사님을 추모하였다. 조실 대봉스님 법문 < 왼쪽으로 부터 Andrzej Stec 지도법사, 대관선사, 대봉선사, 대광선사, 혜통스님, 조문스님> 우봉선사 열반 2주기 추모다례 에는 법화도량의 덕현스님과 신도 를 포함하여 약 60여 명 등이 참석 하였다. 또한 관음선종 선사와 지 도법사인 대광선사, 대관선사, 조 문스님, 혜통스님, 그리고 Andrzej 30 추모다례 끝날 무렵에, 조실 대봉스님은 우봉선사님을 추 모하는 짧은 법문을 하시였다. 2년 전 우봉선사께서 파리 에서 갑자기 입적하였습니다. 형상은 항상 변하지만 진아에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면 아 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 는 진아와 일치하는 생을 살 아가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우봉선사는 입적을 했음에도 큰 가르침을 추모다 례 행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여기 있 는 우봉선사가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우봉선사님 감사합 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라 고 말씀하셨다.

인도 성지순례 India Pilgrimage Tour 금청심 유영미 부처님이 태어나셨고 머무르 시며 법을 전하시고 열반하신 나 라 인도를 2015년 1월에 다녀왔 다. 계획하고 미루면 부처님의 나 라를 다녀온다는 것이 점점 멀어 질 것 같았다. 생로병사 고통 중 노 (老)와 병(病)이라는 걸림이 조금 씩 싹트기 시작하여 걱정은 되었지 만 10박 여정을 시작했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의 첫 아 침은 자욱한 안개로 숨을 쉬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델리에서 관광을 마치고 대장정의 성지순례 길을 시작하기 위해 상카시아로 이 동했다. 타지마할 부처님이 도리천에 계신 어머 니 마야부인과 천인들에게 법을 설 하시고 삼도보계로 하강하신 기적 의 성지이다. 하지만 허물어진 탑 과 초라한 아쇼카 석주만이 덩그러 니 남아 있었다. 너무 황폐한 모습 에 너무 충격이었다. 거의 사라져 가는 모습이었다. 부처님이 출가 전까지 지내신 카필라 성을 찾았다. 어린 시절 보 내신 이곳도 허물어진 붉은 사암 벽돌의 잔재만 남아 있었고 우리 에게 너무 친숙한 왕사성도 터만이 부처님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 을 뿐이었는데, 끈질기게 우리 차 를 달려서 쫓아온 아이들의 구걸 소리만이 낭랑할 뿐이었다. 이제 부처님 태어나신 룸비니 동산을 향한 네팔로 향했다. 살포 시 내려앉은 안갯속을 걸어서 흰 건물의 룸비니 동산을 만났다. 마 야부인의 산실을 향해 삼배를 올리 고 몇몇 보살님들은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시어 머무르셨음에 감사기 도를 올리며 눈물을 흘리셨다. 감 사합니다! 열반에 드실 것을 미리 아시고 고향인 북쪽 룸비니 동산을 향하여 머리를 뉘시고 오른손을 괴신 채 옆으로 누우신 부처님이시다. 온화 하고 평온한 모습의 부처님을 뵈니 나도 모르게 콧등이 시큰해지고 눈 시울이 촉촉해진다. 우리는 부처님 께 금빛 가사를 입혀 드리고 지극 31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평온한 모습 을 돌고 또 돌면서 기도를 올리고 웅장한 다비탑을 찾았다. 부처님의 다비를 행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부 처님의 가르침이 세세생생 퍼져 나 가길 한마음으로 기원했을 것이다. 기원정사 인도라면 누구나 들르는 갠지 스 강으로 갔다. 생로병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 바라나시를 어둑 어둑한 저녁 무렵에 도착했다. 가 냘픈 몸으로 2명을 태우고 페달을 밟는 운전자를 보니 내 몸무게가 미안하다. 나에게 보인 이곳의 풍 경은 지옥의 한 부분이 아닐까 느 꼈다. 자동차, 오토바이의 날카로 운 경적소리, 온갖 오물들, 질서없 이 오고 가는 사람들, 아우성, 신 체 일부가 없이 생을 위해 구걸하 는 많은 이들, 스치면 손 벌리는 이 들, 정신이 빠져나가는 것 같고 울 고 싶었다. 탈출하고 싶었다. 한쪽에서 힌두교 의식이 수많 은 사람 앞에서 경건하게 행해지고 한쪽의 화장장에선 생을 마친 이들 의 붉은 화염이 여기 저기 올라가 고 무슨 색이라고 말할 수 없는 강 물엔 수많은 물질이 떠다니고 있었 다. 무지한 나조차도 생로병사 어 둠이 여기에 다 모여 있구나 하는 슬픔에 젖어든다. 다음 날 아침 마지막 순례지인 부처님의 초전 법륜지 녹야원을 찾 았다. 부처님과 헤어진 5 비구가 성 불 후 찾아오신 부처님을 처음 만 났다는 영불탑을 순례했고 사슴들 이 노니는 녹야원을 둘러봤다. 이 곳은 따뜻했고 평온했다. 보리수나 무 아래서 고개가 맞대고 앉아 있 는 티베트의 젊은 수행자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한 컷 담았다. 이로 써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본 여 행을 끝냈다. 인도를 다녀온 여행자들은 두 종류의 마음을 가진다고 한다. 다 시 가고 싶은 나라와 다신 가고 싶 지 않은 나라로 나누어진다고 한 다. 난 후자인 것 같다. 부처님의 나 라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행하는 사람들이 12억 중에서 약 1% 정도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정진을 배우고 행한다면 좀 다른 차원의 생로병사 과정을 거치지 않 을까? 우리 모두 부처님의 자식인 불자로서 정진하는 수행자가 되길 바란다. 32

카이스트 외국인재학생 템플스테이 Templestay for KAIST International Students 편집부 Editorial Department <조실스님 석굴암 본존불 참배후 감동을 학생들에게 전달>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 트)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이 주 관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후 원한 템플스테이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불국사에 서 개최됐다. 카이스트에 재학 중 인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 카자 흐스탄, 미국 등 17개국의 유학생 31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의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 됐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불국사 탐방, 저녁예불, 무상사 조실 대봉 스님 법문과 대화시간, 아침예불, 108배, 석굴암 탐방 등이 진행되 었다. 한국의 불교문화를 전하기 위 하여 사찰에서의 하루를 경험해보 는 템플스테이 행사는 카이스트 외 국인재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법 주사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마곡 사, 수덕사 등지에서 열렸다. 학 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아지자, 2014년부터는 한국문화체험활동 의 하나로 봄, 가을 일 년에 두 차례 씩 카이스트 자체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을 지 도법사로 모시고 템플스테이를 연 33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녁 예불 후 법문 시간에 대봉 스님은 숭산스님을 만나서 참선을 공부한 인연을 말씀해주셨고, 참선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을 위해 단전 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호흡방법을 직접 보여주셨다. 마지막으로 스님 은 미래사회는 과학과 종교의 조화 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과 차담 은 5/17일 아침에 있었다. 종우스 님은 불국사 선원장을 오래도록 하 셨기에, 무상사에서 사부대중이 함 께 동안거/하안거를 지내는 방식 에 대하여 매우 흥미를 보였다. 앞 으로 한국 선방도 문을 더 많이 개 방하여야 한다는데 있어서 대봉스 님과 공감대를 나누었다. 이어 대봉스님과 혜통스님은 학생들과 함께 석굴암으로 향하였 다. 대봉스님은 석굴암 본존불을 처음 참배했을 때 눈물이 났다고 하셨고, 석굴암 내부 조각과 본존 불에 대하여 상세하게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이로써 불국사 템 플스테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34 Templestay & Concert Bas Zwartel The temple stay in the Bulguksa temple was an unforgettable experience. Not only did I learn about Buddhism, we also got insight in the life monks live in this beautiful temple. We got to taste the temple food and participated in the evening and morning rituals. This morning ritual consisted of a walking meditation and 108 full bows for all the things that you are grateful for. The bowing does not only impact the mind, it is also a good morning workout with muscle ache in the upper legs as a result. During the temple stay, we were invited to come to the MSS concert the week after to celebrate Buddha s birthday. During the concert, several pieces of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were shown at this magnificently located temple hall. Beautifully dressed performers impressed us with traditional Korean songs and dance, including even a long sword dance! All and all, I was really inspired by the great hospitality and impressive lifestyle.

상시프로그램 Regular Program 일요가족법회 Family Dharma Meetigns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어로 진행되 는 일요가족법회가 있습니다. 남녀 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일요참선은 참선을 수행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열 려있습니다. 처음 참가자는 30분 일찍 오십시요. 참선후 일요법회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 10:00 예불 - 11:00 현공스님(법당) - 13:30 참선 - 15:00 영어법문 (선방) Talks are held in Korean. We held a Zen meditation class led by a senior monk. This class is open to everyone, The schedule involves 2 periods of meditation followed by a Dharma Talk. Talks are held in English. - 10:00 Chanting 11:00 Dharma Talk (Kor.) 13:30 Sitting 15:00 Dharma Talk (Eng.) 월간 행사 계획 Activity Schedule 7월 행사 일정 April Activity Plan j 7/9 (목) 관음재일 (오전 10시) j 7/11 (토) 백중 49일 기도입제 (오전 10시) j 7/16 (목) 초하루법회 (오전 10시) j 7/19 (일) 일요초청법문 (오전 11시) 8월 행사 일정 April Activity Plan j 8/4 (호) 수능 100일 기도 입제 (오전 10시) j 8/8 (토) 관음재일 (오전 10시) j 8/14 (금) 초하루법회 (오전 10시) j 8/16 (일) 일요초청법문 (오전 11시) j 8/28 (금) 하안거 해제 및 백중(우란분절) (오전 10시) 9월 행사 일정 April Activity Plan j 9/6 (일) 관음재일 (오전 10시) j 9/13 (일) 초하루법회 (오전 10시) j 9/20 (일) 일요초청법문 (오전 11시) 35

소식지 및 포교용 책자 발행 지원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국 제선원 무상사는 2015년 소식지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무상사 편집부에서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큰 공헌을 하 신 숭산 큰스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전법용 소책자 및 한글/영문 소식지 불사를 계속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에 뜻을 함께 해 주실 분의 신심 가득한 동참을 기다리며, 이 소식지로 인연 짓는 분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법보시 후원 j j j j 농협 : 461083-51-012044 (예금주 : 계룡산국제선원) 접수 및 문의 : (042) 841-6084 정기후원은 매월 2만원을 자동이체를 해 주고 계십니다. 법보시 후원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기후원 및 특별후원 (3월 5월) j 정기후원: 김정숙/ 이유신/ 양은철/ 이홍석/ 박소영/ 송시헌/ 박명남/ 정미자/ 이현주/ 김찬경/ 손세희/ j 특별후원: 배병진/ 유경란/ 구수경/ 박영화/ 화계사거사회/ 이강성/ 조윤정/ 36

한평 땅 사기 운동 Sponsor Your Own Piece of Land! 숭산국제선원 무상사는 무상사 대 웅전 주변의 4,500여 평의 땅을 추 가로 매입하여,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 불교의 전통을 널리 알리고, 그 법을 지켜나가기 위한 수행 장 소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시설을 갖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 두 동참하시어 한국불교의 자긍심 을 함께하며 큰 자비를 베풀어 주 시길 서원합니다. 한평 땅시기 운 동은 2015년 4월 현재 540명이 참 여를 하였고, 매입된 규모는 3,251 평 입니다. 나머지 1,249평이 미매 입되었습니다. We appeal for your generous support for the purchase of one Pyong(3.3 Sq. m) of this land to help us ensure that the flower of Mu Sang Sa continues to blossom well into the future, spreading Zen Master Seung Sahn s great teaching to all beings around the world. We sincerely invite you to participate and support in the successful completion of our project. Donations can be made in person in the office or wired to Seung Sahn International Zen Center. j 국민은행 : 733101-01-194722 (예금주: 계룡산국제선원) j 접수 및 문의 : 042) 841-6084 (무상사 종무소) j 한 평당 동참 금액은 20만원입니다. m Bank: Kookmin Bank m A/C Name: Gye Ryong Sahn Guk Che Son Won m A/C No: 733101-01-194722 m Swift Code: CZNB KRSE m The land around Mu Sang Sa costs about KRW 200,000 (US $170) per Pyong (3.3 Sq. m) 37

한평 땅사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We express our appreciation to our donors and supporters for Land Purchase. ㄱ 강 경 택 강 동 혁 강 두 혁 강 순 자 강 원 모 강 정 화 강 정 희 강 현 정 고 부 곤 고 세 정 고 은 숙 고 현 주 공 영 호 공 효 생 관 음 회 광오스님 구 계 충 구대도화 구 순 옥 권 용 순 권 혁 상 권 호 정 권 호 진 금 비 김 갑 순 김 경 미 김 경 옥 김 경 자 김 경 희 김 광 구 김 균 희 김 근 우 김 근 형 김 금 순 김 동 식 김 동 영 김 동 유 김 동 찬 김 동 현 김 문 겸 김 문 숙 김 미 나 김미란 김민정 김벼리 김보리 김복희 김봉환 김상열 김상태 김선민 김성현 김성환 김성희 김세연 김수영 김수윤 김순자 김연주 김영란 김영배 김영순 김영재 김영희 김영현 김예숙 김옥영 김용림 김용수 김용우 김용일 김용현 김윤영 김은미 김응렬 김응숙 김인숙 김정균 김정석 김정숙 김정훈 김제열 김주원 김주희 김지현 김지홍 김태경 김해경 김해마지 김헌애 김현경 김현숙 김현진 김현효 김희도 ㄴ 남궁효순 남사영 남성진 남태헌 노경숙 노은선 ㄷ 데니엘 ㄹ 라육근 류우석 ㅁ 무량성 문두환 문명하 문보해 문선우 민종인 민흥식 ㅂ 박건희 박경희 박근형 박동율 박 민 정 박 부 호 박 성 준 박 소 영 박 수 란 박 순 덕 박 순 자 박 승 찬 박 승 환 박 시 민 박 시 우 박 애 란 박 양 희 박 영 근 박 영 식 박 영 애 박 영 옥 박 용 옥 박 윤 민 박 의 영 박 원 희 박일심화 박 재 성 박 재 승 박 재 현 박 정 동 박 정 숙 박 정 희 박 종 형 박 주 영 박 찬 진 박 쾌 종 박 하 정 박 해 영 박 현 박 현 숙 박 현 신 박 현 진 박 혜 성 박 효 근 박 흥 자 박 희 석 방영산화 배 가 연 배 경 영 배 상 윤 배 소 의 배 숙 희 배 윤 희 배 종 순 배 진 숙 배 희 재 백 상 욱 백 선 영 백 인 일 법 륭 사 변 서 현 변 정 순 보 광 화 ㅅ 서 남 희 서 대 호 서 동 석 서 세 헌 서 양 자 서 원 찬 서 유 리 서 주 영 서 진 종 서 태 용 석 지 혜 성 진 손 복 수 송 도 영 송 문 비 송 미 경 송 상 명 송 승 근 송 승 훈 송 신 헌 송 영 아 송영지 송원길 송윤서 송이슬 송인선 송인형 송주연 송준규 송찬호 송창근 송한경 신강욱 신금순 신민준 신보람 신원순 신진섭 신형용 신호준 신홍배 신희수 심인순 심혜원 ㅇ 안병태 안옥이 안정희 양명석 양일용 양지선 양태성 양태호 엄혜연 오대석 오산배 오세윤 오원석 오진석 오혜령 옥경자 외화수 우 영 란 유 기 면 유 명 수 유 병 용 유 영 서 유 영 익 유 영 재 유 의 성 유 정 아 유 지 상 유 지 인 유 한 웅 유 혜 원 윤 경 희 윤 길 중 윤 란 중 윤 영 수 윤 종 렬 윤 현 숙 윤 희 랑 이 강 성 이 강 원 이 강 원 이 경 덕 이 광 숙 이 광 욱 이 구 현 이 기 준 이 남 경 이 덕 진 이 동 영 이 미 영 이 민 주 이 병 만 이 병 현 이 상 복 이 상 은 이 선 옥 이 소 곤 이 수 빈 이 순 현 이 승 원 이 승 훈 이 양 재 이 영 미 이 외 숙 이 용 우 이 유 미 이 윤 재 이 은 비 이 은 순 이 은 우 이 의 택 이 인 수 이 인 순 이 인 영 이자연성 이 재 덕 이 재 명 이 재 원 이 재 은 이 정 두 이 정 원 이 정 훈 이 주 리 이 주 은 이 준 혁 이 준 호 이 중 만 이 찬 도 이 찬 호 이 천 희 이청정성 이 청 호 이 해 옥 이 현 숙 이 현 심 이 현 정 이 현 찬 이 호 근 이 호 형 이 홍 석 이 희 영 임 동 혁

임성우 임성호 임소영 임 언 임영빈 임일진 임종성 임지수 임지숙 임지영 임치환 임진석 임채학 임형준 ㅈ 장병오 장의래 장재룡 장준호 장해경 정구익 전동우 전인관 전태일 정진도 정경식 정경영 정경석 정규철 정금봉 정덕숙 정동란 정마하 정명모 정명목 정명복 정명숙 정미자 정민옥 정병기 정양기 정영진 정영훈 정용석 정유주 정유진 정윤섭 정윤영 정인숙 정재탈 정정은 정지아 정지우 정 지 운 정 지 훈 정 진 례 정 하 언 정 현 숙 정 희 숙 조 등 명 조 미 영 조 병 갑 조 수 영 조 양 성 조 용 범 조 용 호 조 윤 정 조 윤 희 조이원섭 조 종 선 조 철 윤 조 치 현 조 현 정 조 혜 란 조 혜 진 주 경 식 지본스님 진 영 팔 진 옥 현 진 종 민 ㅊ 천 영 민 최 기 선 최 말 암 최 미 옥 최 상 례 최 선 순 최 송 미 최 수 경 최 양 희 최 연 자 최 연 희 최 윤 복 최 윤 정 최 재 영 최 종 화 최 철 주 최 춘 득 최 항 도 최 현 숙 추 순 옥 추 지 영 ㅌ 태 예 진 ㅎ 하 만 정 하 유 동 하 춘 한 계 주 한 규 순 한 동 철 한 미 경 한 송 이 한 승 연 한 아 름 한 인 섭 한 정 민 한 정 혜 한 창 령 함 영 준 허보현화 허 옥 허 용 석 허 은 경 허 은 정 현희휘셔 호 은 숙 홍 석 웅 홍 성 혜 홍 재 성 홍 종 학 황 부 석 황 승 숙 황 정 연 황 종 수 황 해 준 단체 다솜개발리스 대전전등회 라케미코리아 S.S Corporation 월요참선반 오성항공 A Amy Robertson Andrzej Angela Lim Hwee Fong Anna B Barry Briggs Benjamin Butler Boah Bon Sun Sunim C Chan Him Wah Chan Kwai Kiew Cheah Bee Gaik Cheah Choo Hong Cheam Heng Foo Cheam Yat Ying Cheong Yit Kwang Chin Sie Wyong Chin Siew Yoong Choong Mook Sang Choong Pow Kim Choong Sooi Lin Chuen Wen Sunim D Dao Shai Sunim Dhyana E Er Lee Yong Eric G Gan Chee Hau Gan Suan Tee H Ho Beng Zen Center Hua Tai Eng Huang Li Huang J Janson Bae Ji Qian Sunim Joyce Lee K Koh Pei Sze Kusnierz family Kwah Bee Gaik Kyoung Nam Kim L Lam Nyik Yin Las Vegas Zen Center Lee Ah Chung Lee Tok Lan Lee Wai Ching Leong Leow Wee Kheng Li Rong Lim Ki Ling Liu Cho Yi Loke Sow Ping M Malaysia Buddhist Maxime Melisa Menabdeser Mrs. Li N Ng Siau Sun Ng Yoong Ching O Ong Ah Pu Ong Seh Hong P Perl Jack Persa Puan R Rachel Ten Li Chin Rebecca Ward Rene Weber Ryszard Sobiecki S S.T.Woo Seon Ji SN Shon Prem Bon Soeng Simon Heslup Stec Malgorza T Tan Chin Siong Tan Lay Kuang Tao Chang Hung Thomas Chung V Vereteolga W William Condron Won Shim Neung Wong Mock Thai Y Yeoh See Ling Yeong Yoke Lan Yeow Ooi Kiang 한평 땅사기 운동 진행 현황 (2015년 4월 현재) 미매입 1,249평 매입 3,251평

불기 2559년(을미년) 기도 동참 안내 1. 백중기도 선대 조상님들과 미혹에 사로잡혀 고통 받으며 악도를 헤매는 수많은 중생들을 해탈시키는 복업을 짓기 위하여,선망조상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49일간 지장보살기도와 백중천도재를 다음과 같이 봉행하오니 동참하시어 조상님들을 천도하시고 현재 가족의 무루 복을 지으시길 바랍니다. 입재일 : 7월 11일 (음력 5월 26일 입재) 회향일 : 8월 28일 (음력 7월 15일 백중) 동참비 : 기도비 5만원 / 위패 1위당 5천원 2. 수능 100일 기도 2016학년도 수능시험 및 대입 합격을 위한 100일 기도를 아래와 같이 봉행하오니 수험생을 둔 가정은 물론 다른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동참하시어 불보살님의 가피로 학업성취 이루시기 바랍니다. 입재일 : 8월 4일 화요일 (양력) 회향일 : 11월 12일 목요일 (양력) 동참비 : 15만원 접수 및 문의전화 TEL : (042) 841-6084 FAX : (042) 841-1202 입금(국민은행) : 733101-01-259386 (예금주 : 재단법인 숭산국제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