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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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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 년 월 일 가 건으로.% 를차지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종편의경우전체,8건의보도중총선관련보도가 건으로.8% 를차지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종편의경우지상파보다전체보도량도많고, 총선관련보도수도두배이상많은것으로나타났다. 종편은지상파방송처럼종합편성을해야할뿐만아니라, 다양한소식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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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 분기별 시청률 추이 (%) 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사분기 1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

이슈브리핑


2006

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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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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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사설계 조사대상 2017 년 2 월현재, 전국만 19 세이상남녀 표본의크기 조사방법 1,021 명 ( 가중전 1,021 명, 가중후 1,000 명 ) - 가중치를 1,000 명기준으로부여했으나, 보도시표본크기는 1,021 명으로보도해야함. 구조화된설문지를이용한전

지지정당별지방선거투표의향별국정수행평가별국무총리인선평가별정부개각범위의견별사전투표제인지별사전투표참여의향별지방선거성격공감별차기대선후보선호도별성 * 연령별 자영업 (102) 블루칼라 (9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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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평가지수의개발과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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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연수용교재 선거로본대한민국정치사

유료방송채널 시청률 3% 시대 새 판 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별 시청률 2% 이상 프로그램 개수> 속풀이쇼 동치미 (4.51%) 나는 자연인이다 (3.30%) 아궁이 (3.21%) 고수의비법 황금알 (3.17%) 엄지의 제왕 (2.91%) 천기누설 (2.86%)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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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의시정에서더민주당후보를선택한유권자중에서 80% 는실제로더민주당후보에게투표하였고, 11% 만이지지후보를바꾸어국민의당후보에게투표하였다. 반면국민의당후보를지지할의향이있었던유권자중에서는 63% 가국민의당후보에게투표하고 22% 는더민주당후보에게투표한것으로집계되었다.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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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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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된 것은 아닌지. 떠난 내 동기는 이 회사가 결코 자랑스럽지 않았다. SBS 황성준 교양PD가 그와 입사동기인 예능PD 3명이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직하자 8월 24일자 SBS노보에 실은 기고문의 한 대목이다. 황 PD는 동료들의 이직 사유를 돈 이 아닌 끝나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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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시장의 변화와 미디어 노동

Ⅰ. 조사목적 본조사는전국민을대상으로대통령국정수행지지도, 정당지지도등을 파악하여, 국민여론을파악하는기초자료수집에그목적을둠. Ⅱ. 조사설계 조사대상 전국거주만 19세이상성인남녀 표본수 총 1,035 명조사후, 지역, 성, 연령별사후보정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최대허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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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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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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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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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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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상품 전단지

:::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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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과 편성의 롤러코스터 파탄 드라마 희비극 MBC는 9시 시간대에 교양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일일 드라마를 36년 만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의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8시 뉴스데스크 의 시청률 상 승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시사 예능 토크쇼 컬투의 베란 다쇼 도

[ 표 01] 응답자특성 성별 조사완료 목표할당 가중치 사례수 % 사례수 % 1, , 남성 여성

조사설계 조사대상 전국만 19 세이상남녀 조사규모 1,008 명 ( 주의 : 통계보정으로 1,000 표본으로분석하였으며, 보도시에는조사실사례수 1,008 명으로기재해야함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조사방법 유선전화면접 49.7% + 무선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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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통계표요약... 1 응답자특성표... 4 표 1 이명박대통령국정수행평가... 5 표 2 18 대국회의정활동평가... 7 표 3 주요정당공천평가... 9 표 4 공천결과가후보선택에미친영향 표 5 19 대총선투표후보정당 표 6 민주통합당, 통합

33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문 * 웅 입주자격소득초과 34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송 * 호 입주자격소득초과 35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나 * 하 입주자격소득초과 36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최 * 재 입주자격소득초


언론중재01-119

미디어펜 기고문

한국정치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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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watch2016media.tistory.com 모니터 주간 보고서 21호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소계 총 선거보도량 283 244 293 594 811 819 857 3,901 후보선출, 정당동정 124(43.8%) 130(53.2%) 148(50.5%) 377(63.4%) 477(58.8%) 461(56.2%) 541(63.1%) 2,258(57.8%) 판세분석 44(15.5%) 27(11.0%) 44(15.0%) 40(6.7%) 122(15.0%) 122(14.8%) 133(15.5%) 532(13.6%) 후보검증 (토론회) 1(0.3%) 1(0.4%) 1(0.3%) 3(0.5%) 3(0.3%) 1(0.1%) 3(0.3%) 13(0.3%) 공약정책 13(4.2%) 8(3.2%) 12(4.0%) 12(2.0%) 13(1.6%) 12(1.4%) 4(0.4%) 74(1.8%) 방송 7개사 선거관련보도량과 소재 분석(1/13~4/12)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소계 불공정 보도 14(4.9%) 27(11.1%) 0(0%) 0(0%) 80(9.9%) 71(8.7%) 37(4.3%) 229(5.9%) 문제있는 보도 소계 25(8.8%) 42(17.2%) 10(3.4%) 2(0.3%) 133(16.4%) 120(14.7%) 68(7.9%) 400(10.3%) 방송 7개사 문제있는 보도 비교(1/13~4/12) 후보 동정, 판세가 대부분 공약정책 소홀 방송 1.8%, 신문 5.2% 총선보도감시시민연대는 4월13일 총선 D-90인 1월14 일(방송은 D-91인 1월13일부터) D-1인 4월12일까지 6개 신문과 7개 방송 저녁종합뉴스의 선거관련 보도를 양적으 로 분석했다. 신문의 선거 관련 총보도량은 7,047건으로, 조선일보 1,266건가 가장 많고, 중앙일보가 996건으로 가 장 적었다. 방송은 3,901건으로, 기간 중 뉴스의 총보도수 14,537건 가운데 26.8%를 차지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평균 15.0%, 종편 방송의 경우 34.0%에 해당하는 보도수 가 선거관련 보도로 채워졌다. 지상파 방송 가운데 SBS의 보도건수가 293으로 가장 많고, 종편 채널 중에는 MBN의 보도건수가 8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선거보도의 대부분은 정당공천 과 판세 분석 관련 보도 였다. 정당공천 은 특정 당파나 정당의 내부갈등, 후보자 선출, 지명, 경선, 공천, 정당 선거 전략을 포함한 것이고, 판세 분석 은 선거 판세분석, 여론조사, 민심탐방, 시민반 응을 포함한 것이다. 정당 공천 과 판세 분석 보도를 합한 수치를 보면 신문의 경 우 62.5%(4,404건)이나 차지했고, 공약정책 관련 보도는 5.2% 뿐이었다. 방송은 이보다 더 심하다. 정당 공천 과 판세 분석 보도를 합한 수치가 71.5%(4,433건)이다. 이에 비해 공약정 책 관련 보도는 고작 1.8%(74건)이다. 후보자 검증 관련(토론 회 보도 포함) 보도는 신문이 106건(1.5%), 방송은 고작 13건 (0.3%)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신문보다는 방송이 더 깜깜이 선 거였고, 후보 선출과 정당 동정이나 판세만 따라다니는 보도였 음을 알 수 있다. 선거관련 보도 가운데 문제가 있는 보도를 체크한 결과, 신문 방송 모두 불공정보도가 가장 많았다. 신문보도 중에서 문제가 있는 보도는 400건(총 선거보도량 대비 10.3%)인데, 이중 불 공정 보도가 262건으로 65.6%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보도를 가장 많이 포함한 신문은 조선일보 167건(2.4%)> 동아 일보 137건(1.9%)> 중앙일보 84건(2.4%)순이다. 방송은 지상 파 MBC와 종편채널 TV조선이 가장 많은 문제를 보였다. 불공 정 보도의 경우 MBC 27건, TV조선은 80건이 지적됐다. 건수 로는 TV조선이 가장 많지만, 총 선거보도량이 적은 MBC가 불 공정보도도 비율이 11.1%로 가장 높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경향신문 소계 총 선거보도량 1232 1266 996 1193 1208 1152 7,047 후보선출, 정당동정 645(52.3%) 714(58.5%) 479(48.0%) 507(42.4%) 562(47.1%) 498(43.2%) 3,405(48.3%) 판세분석 146(11.8%) 170(13.4%) 122(12.2%) 238(19.9.%) 190(15.7.%) 133(11.5%) 999(14.1%) 후보검증 (토론회) 14(1.21%) 15(1.1%) 18(1.8%) 31(2.5%) 17(1.4%) 11(0.9%) 106(1.5%) 공약정책 62(5.0%) 32(2.5%) 65(6.5%) 77(6.4%) 49(4.0%) 84(7.2%) 369(5.2%) 신문 6개사 선거보도량과 소재 분석(1/14~4/12)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경향신문 소계 불공정 보도 91(7.4%) 113(8.9%) 49(4.9%) 0(0%) 8(0.7%) 1(0.1%) 262(3.7%) 문제있는 보도 소계 137(1.9%) 167(2.4%) 84(1.2%) 2(0%) 15(0.2%) 6(0.1%) 411(5.8%) 신문 6개사 문제있는 보도 비교(1/14~4/12)

2 선거개입, 막말, 편파, 불공정, 북풍몰이, 조롱, 정치혐오 <쾌도난마> <시사탱크> <뉴스와이드> 총선보도감시연대가 종편시사토크 프로그램 모니터 기간 동안(1/14(D-90)~4/12(D-1)) 선거 개입, 막말, 편파, 불공정, 북풍몰이, 조롱 등 함량미달인 내용을 내보낸 프로그램을 종편 3사별로 1개씩 뽑았다. 1) 채널A <쾌도난마> 채널A의 <쾌도난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새누리당 프레임의 확대 재생산을 반복해왔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진행자 가 이은우씨에서 이용환 씨로 변경됐다. 그러나 두 진행자 모두 중 립성을 상실한 편파적인 진행을 반복했다. 두 명의 진행자 모두 공 통적으로 특정 정당과 인물에 대해 비난을 유도하는 진행을 반복 했다. <쾌도난마>는 패널 구성이 친정부 친여당 성향의 인물들이 주를 이뤘다. 편향적인 자막과 문제적인 CG도 반복됐다. 이는 제 작진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편파방송 이었다는 것을 드러 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골적인 북풍몰이에 앞장서기도 했다. 2) TV조선 <시사탱크> <시사탱크>는 주제선정과 패널 섭외를 편파적으로 하고 있다. < 시사탱크>는 총선 90일전부터 35일전까지 55일간을 조사한 결 과, 친정부 여당 성향의 패널이 비율이 82.0%로 압도적으로 높았 다.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 중 가장 편향적인 패널 구성을 보인 프 로그램이었다. 반면 친여당 성향의 패널은 11.9%에 그쳤다. 주제 선정도 편파적이다. 2월 29일(월)부터 3월 4일(금)까지 5일간 <시 사탱크>는 야당관련 주제를 총 283분(평균 56.6분)간 다뤘다. 새 누리당 관련해 주제는 총 31분(6.2분)간 다뤘다. 이 시기는 새누리 당 살생부 논란과 여론조사 유출 논란이 문제가 된 시기다. 그러나 <시사탱크>는 야당의 공천 갈등만을 장시간동안 다루며 시종일관 친노 폐족정리, 김종인 권모술수 등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에 대 해서는 평론 과 이슈정리 수준에 머물렀다. 진행자는 종북몰이를 부추기고, 야권단일화에 대한 루머를 확산시켰다. 3)MBN <뉴스와이드> MBN <뉴스와이드>는 정치인의 속마음을 읽 는다는 명분으로 카더라 성 발언을 확산시키 거나 조롱과 희화화를 일삼았다. 방송은 진행 자가 질문을 하면 출연자들이 판넬에 답을 적 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빠지지 않는 질문이 정치인의 속내 를 묻는 것이다. 이러한 진행방 식은 어떤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없는 추측을 사실 처럼 말하고, 조장한다. 또한 진행자 송지헌 씨 의 빈정거림도 문제다. 송씨는 1월 25일 윤여 준 씨를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어설픈지 이제 아셨나. 그럼 가지를 말던지, 왜 왔다 갔 다 하나. 어설픈 정치를 한다는 건 세상을 구하 지 못한다. 정말 많은 사람 피곤하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4월1일에는 정청래 의원의 선 거운동을 언급하며 갈 자리 안 갈 자리, 할 말 안 할 말씀이 구별이 안 되면 집에서 나오지 않 으시는 게 좋다 고 말하는가하면, 더민주 주진 형 위원장의 막말 파문 을 다루면서는 (주진 형이 미국에서 공부했다고 하자)아, 그래서 아 무한테나 -씨, -씨 그러나요? 미스터 미세스 인 줄 알고? 오 미쿡? 이라고 빈정댔다. 한편, '퇴출이 필요한 출연자 5인'에는 황태 순, 민영삼, 박태우, 윤영걸, 신은숙 씨가 선정 됐다.

3 조중동 `노동-경제법안 좌초 우려' 전전긍긍 중앙일보 "무조건 반대말고, 여당과 머리 맞대는 유연성 보여줘야'' 조선일보(4/15 B1면) 동아일보(4/15 1면) 중앙일보(4/15 사설) 중앙일보(4/15 B 8면)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로 구성되면서 정부와 여당이 밀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 4법 등 쟁점 법안의 국회통과 에 제동이 걸렸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는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 만을 일삼지 말고 책임감을 가 지고 해당 법안 통과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부가 추진하려던 경제정책이 무너질까 전전긍긍하며 대기 업과 청와대 정부부처의 걱정을 전달한 것이다. 먼저 동아일보는 <4대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재설계 불가 피>(4/15, 1면)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 별법, 청년일자리 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정부가 기존에 내놨거나 검토 중이던 정책들의 전면 재설계가 불가피해졌 다 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새누리당의 총선 패배 는 구조개혁 입법 지연에 따른 정부 효율성 악화를 불러와 한 국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 이라는 평가와 권오 규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야당도) 반대를 위 한 반대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정부와 힘을 모으는 성숙한 모 습을 보여야 한다 는 발언을 함께 소개했다. 중앙일보도 야당에 국정을 위한 유연성 을 요구하고 나섰 다. 특히 <사설/더민주 국민의당, 국정엔 협조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라>(4/15)에서는 기존 야당의 발목잡기를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이를테면 그동안 더민주는 정부 여당 발목 잡기 에 급급했을 뿐 경제를 살릴 대안은 전혀 제시하지 못했 으며 이번 총선에선 여권의 책사였던 김종인 대표를 영입해 수권 정당 의지를 보인 끝에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 고 이번 야당 의 승리 역시 필리버스터 중단과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 백 지화, 북한 도발에 대한 결연한 대응 등에 중도층 표심이 호 응한 결과일 것 이라는 식이다. 이어 중앙일보는 그런 만큼 두 야당의 어깨는 무겁다 며 당장 국회엔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해 시급히 처리돼야 할 경제 법안이 산적해 있 으니 두 야당은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법안을 합리적으로 리모델링해 통과시키는 유연성을 보여줘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는 두 야당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문제는 경제 다 라고 외쳤 으며 20대 국회에서 이런 초심을 버리고 내년 대선을 의식해 선명성 다툼이나 벌인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에 내리친 회초리는 금방 두 야당으로 향할 것 이라는 으름 장을 놓기도 했다. 같은 날 <비즈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일자리 해법은>(4/15, B8면)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 본법 제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고의 청년일자리 창출 해법이라고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조선일보는 <총선 후폭풍 경제활성화 법안 제동 걸리나 >(4/15, B1면)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각종 경제 활성 화 법안의 국회통과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 부와 재계에서는 비상 상황 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고 강 조했다. 이어 기사 말미에는 미국 출장길에 총선 결과를 전 해들은 유일호 부총리가 구조개혁 방안 중 입법 없이 실천 이 가능한 부분을 찾고 있다 고 발언했다고 소개하며 이를 거대 야권을 의식해 시행령 등 국회통과 없이 정부 권한으 로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방도를 궁리하겠다는 것 이 라고 풀이했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법안이야말로 경제 살리 기 법안이며, 야당은 이에 반대만 하고 있다는 분명한 조선 일보의 논조를 보여준 셈이다.

4 TV조선 MBC `총선 민심'까지 왜곡 `식물국회' 우려 "대한민국 잘못 가게 할 수 있다'' MBC <뉴스데스크>(4/14) 선거 다음날인 14일, KBS, JTBC는 정부 여당의 실정에 대 한 국민의 심판 을 강조했다. JTBC < 민심의 돌직구 에 모두 놀란 총선>, KBS <공천 파동 경기침체 회초리 든 국민들> 은 보도 제목에서부터 민심 을 반영했다. 반면 총선 기간 내내 여당에 유리한 편파보도를 일삼던 MBC와 TV조선은 여소야대 로 귀결된 20대 총선 결과에도 어깃장을 놓았다. 새누리당의 막장 계파 갈등과 박근혜 정부 의 불통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의 심판 이 이뤄졌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MBC와 TV조선은 갖가지 방식으로 민의 를 왜 곡하고 있다. MBC, 총선 의미 축소해 분석 MBC <등 돌린 여당 지지층, 투표장 안 나왔다>(4/14)는 영 남과 50, 60대의 낮은 투표율을 이야기하며 전통적 여당 지 지자들조차 투표 의사를 거둬들였다 고 분석한 뒤, 이런 경 향은 영남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확산해, 대부분의 접 전지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참패 했다고 진단했다. 이 보도의 결론은 전통적 여당 지지층 인 영남 50, 60대 가 투표를 하 지 않아 여당이 패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심판 은 언급 하지 않은 채, 20대 총선의 의미를 전통적 여당 지지층의 이 탈 로만 축소하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TV조선 MBC, 여소야대 우려 또 우려 한편 TV조선과 MBC는 20대 국회를 식물국회 가 될 것이 라 진단했다. TV조선 <뉴스쇼판 정치분석>(4/14)에서 대담 자 최병묵 월간조선 전 편집장은 여야가 주고받기 식 협상 을 안하면 통과되는 것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보 TV조선 <뉴스쇼판-정치분석>(4/14) 면 식물정부가 될 수도 있다 며 총선 결과를 식물 정부 와 등 식화했다. 최희준 앵커는 여기에 타협이 없으면 식물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며 식물 국회 까지 연결시켰다. 여기서 그 치지 않는다. 주말 <뉴스쇼판> 앵커이기도 한 이하원 기자는 16년 만에 여소야대는 국민의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 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자칫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을 잘못 가게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여소야대 를 식물국회 로 규정하 는 것도 모자라 국민의 의식 이 대한민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고 간다고 말한 것이다. MBC도 여소야대 국회를 바라보는 비뚤어진 시각을 드러 냈다. 20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이 중요해졌고,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그 러나 MBC <뉴스플러스/과반 없는 3당 체제 합의 정치 가 능할까?>(4/15)는 총선 당시 새누리당은 식물 정부가 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했으나 이런 우려가 당 장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라며 20대 국회를 식물국회 로 낙 인찍었다. 기자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을 때도 무려 9개월 넘게 총리 공백 사태 있었다면서 안대희, 문창극 등 총리 낙마자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낙마는 명백한 결격 사유가 있었기 때문이지,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명백한 왜곡보도이 다. 보도는 마지막에 이제는 타협과 협상의 정치력을 발휘할 때라는 지적 을 덧붙였다. 그러나 MBC가 바라는 타협과 협 상 이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하고자 하는 일은 무조건 따라 야한다는 뜻임을 이제 국민 모두가 다 알고 있다.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한다는 국 민 모독 성 발언을 한 TV조선이나 식물 국회 를 걱정하는 MBC의 행태는 4 13총선 결과를 깎아내리려는 과욕이 빚은 보도 참사 나 다름없다.

5 선거방송심의위 `편파방송 대응'에 역부족 의결 건수 늘었지만, 임시기구 한계 일주일에 한 번 80여건 처리 불공정 보도 심의, 심도있는 논의 안되고 기각되기 일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방송심의를 통한 법정 제재 행정지도 건수가 4년 전인 19대 총선 당시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14일 출범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위 )는 ' 법정제재 10건', '행정지도 37건', '문제없음 12건' 등 총 59건의 선거방송심의를 의결했다. 이는 4년 전 제19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 의결 건수인 24건과 비교할 때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3월 이후 방송분에 대한 심의는 4 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인 제재 건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첫째, 수많은 불공정 보도가 심도 있게 논의되지 못하 거나 기각됐다. 선방심위가 임시기구라는 한계 때문이 다. 초빙된 심의위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 일주일 에 한 번 모여 2~3시간 정도 심의를 하는데 최근에는 한 주에 처리해야 하는 안건이 80여 건에 이른다. 낙선 운동에 가까운 방송, 대통령의 선거개입 옹호, 지역감 정 조장 등 눈에 보이는 규정 위반도 문제없음 으로 처 리하거나 아예 기각했다. 몇몇 심의위원들은 모든 위반 사안을 다 다루자면 종합편성채널은 아예 방송하지 말 라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며 대충 눈감고 넘어가자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 정도다. 선거방송심의 제재 의결 건수가 늘어난 것은 불공정 한 방송이 많아졌다는 반증이다. 내용적으로는 더 심각 하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후보자 출연제한, 여론조사 보도기준 규정 위반처럼 비교적 단순한 실수 가 많았 지만 이번에는 정치적 중립, 공정성, 객관성 등의 규 정을 위반한 의도된 위반 이 많았다. 거의 모든 방송에 서 작정하고 특정 정파, 특히 정부와 여당에게 유리하게 가공한 보도와 시사 프로그램을 쏟아냈다. 선방심위의 의결은 일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 다. TV조선과 채널A 등 늘 편파성 문제를 일으켰던 방 송사들이 자체적으로 공정성을 모니터하는 조직을 만들 어 운영하고 토론 프로그램에 야권 인사들을 기용하는 등 자정 노력을 시작했다. 둘째 선방심위는 규정 외의 편파방송에 대한 대응에 무력한 한계를 드러냈다. 총선국면에서 불거진 북풍몰 이, 국회비방, 세월호청문회에 대한 외면 등 총선에 영 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 선거 이슈로 다룰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 드러난 편파 방송은 견제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 울어진 방송 환경을 바로잡을 수는 없었다. 20대 총선에 대한 선거방송심의 결과는 우리 사회가 극복해야 할 불공정한 언론문제의 심각성을 또렷이 드 러냈다. 정권에 편향된 방송 환경에서도 유권자들은 여 소야대의 구도를 만들어냈다. 동일한 위반 사례에 대한 가중처벌 원칙이 철저히 지 켜진다면 이번 심의결과는 향후 불공정 방송의 재발을 예방하는 굳건한 방호벽이 될 것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선방심위는 20대 총선에서 편파방송을 견제해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명백하게 기여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선방심위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방송과 신문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유권 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했다면 그땐 어떤 결과가 나왔을 까 상상해봐야 한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중 립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언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모 아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새삼스런 과제는 아니다. 근본적인 변화는 늘 행동하는 국민이 만들었다. 언론에 대한 관심과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지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