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이야기 2008 Autumn volume.20 함께가는 고속도로관리공단 사보 함께가는 길 2008년 가을호 (통권 제20호) 발행처 / 고속도로관리공단(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7-23) 경영전략실(031-639-0164) 기획 편집 / 박규태ㆍ신경섭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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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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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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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2008 Autumn volume.20 함께가는 www.himan.co.kr

계절 이야기 2008 Autumn volume.20 함께가는 고속도로관리공단 사보 함께가는 길 2008년 가을호 (통권 제20호) 발행처 / 고속도로관리공단(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7-23) 경영전략실(031-639-0164) 기획 편집 / 박규태ㆍ신경섭 편집디자인 / (주)와우이미지(02-723-1534) 본지는 한국도서잡지 윤리위원회 잡지윤리 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Contents 04 포커스 1 2008년 경영개선과제 발표 및 토론회 05 포커스 2 인천국제공항 운항기반시설 유지관리용역 수주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처럼 초조하여라, 단풍 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中 에서 (작사 하중희, 작곡 김강섭, 노래 김상희) 05 14 18 기획특집 06 원자재 가격 급등! 원가절감 - 원가절감 교육 및 결의대회 - 상반기 원가절감 실적 분석 및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 13 사내리포트 제11대 공단 노동조합 임원 선출 14 우리현장 최고 호남고속도로 129.21km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 18 동력엔진 인삼랜드(하남방향) 휴게소 화보특집 22 Zoom In 공단가족들의 여름휴가 이야기 24 소개합니다 청원(서울방향)휴게소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점 26 아름다운 행보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28 동호회 탐방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 포앤원 30 우리아빠 감사실 서강원 과장 가족 아빠를 위한 찰흙 인형 만들기 32 명예의 전당 백령도, 그 아련한 추억 / 편안한 군 생활의 비결 34 계룡가족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동성건설(주) 36 여행수첩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가을 지역 축제 38 공단소식 40 계룡소식 41 사우소식 42 독자마당 43 포토에세이 표지이야기 通 통할 통 26 30 고속도로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도로, 교량, 터널, 공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길을 만들어온 우리 공단은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올바른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포커스 1 포커스 2 민영화 2기에 걸맞은기업문화를 구축한다 경영개선과제 발표 및 토론회 우리 공단은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고 올바른 기업문화의 정착을 위해 경영개선과제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 및 토론회는 지난 민영화 1기에 이룬 5년간의 성과 분석을 통해 공단의 문제점과 예민한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로, CEO의 강력한 혁신의지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매월 주간회의 후 손정 사장이 직접 토론회를 이끌 예정이다. 우리 공단이 경영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영화 2기에 걸맞은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매월 주간회의 후 경영개선과제 토론회 를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 공단은 앞으로 매달 두 번씩 열리는 주간회의에서 손정 사장과 임원 6명, 실. 팀장급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토론회를 개최하고, 발표자로 선정된 6개 팀은 자유롭게 경영 개선과제를 선정해 10~15분 간 발표와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경영전략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뤄질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 기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주제보다는 회사 전체의 제도개선이 나 신규적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공통분야의 주제를 선정 하는 것이 그 특징이며, 이와 같은 주제에 따라 보고형태의 일 방적인 형식보다는 쌍방향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경영전략실은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우리 공단 조직문화의 문제점과 현안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토론 하고, 공단 내 새로운 학습조직으로 발전시켜 참신한 아이디어 를 발굴해 민영화 2기에 걸맞은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첫 토론회는 경영전략실 황동연 실장이 토론회에 대한 전 체 진행계획을 보고한 후 성과보상시스템 확립을 통한 기업문 화 개선 이라는 주제로 토론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운항기반시설유지관리수주 개항 초기부터 맡아온 유지관리 능력 인정받아 우리 공단은 지난 9월 2일 231억 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운항기반시설 유지관리용역 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유지관리 용역은 공항 운항기반시설에 대한 운영, 유지관리, 보수, 복구, 신설, 보 강, 개량과 관련해 운항기반시설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제반업무를 포함 한 것으로, 계약기간은 2008년 10월 1일부터 2011년 9월 30일까지 3년간이며, 용역 수행실적 평가결과 일정 점수 이상일 경우 1회에 한해 2년의 범위 내에서 계약기간 연 장이 가능하다. 주요 시설로는 활주로 및 유도로, 여객계류장(탑승동 계류장 포함), 화물계류장, 정비 계류장, 보안울타리, 슬라이딩 게이트, 교통안전시설, 비포장지역 녹지관리 및 관수시 스템 등이 있으며, 주요 업무로는 발주처의 시설물 점검계획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등 전반적인 운항기반시설물에 대해 기술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유지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길이 3,750m, 너비 60m, 두께 105cm인 활주로가 있어 그동안 운항기반시설 유지관리 용역권을 놓고 우리 공단과 대우엔지니어링, 한신공영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영업팀 김승규 팀장은 이번 입찰에서 우리 공단은 최근 5년 내 사업수행 경험과 입 찰가격 등에서 타 업체에 우위를 보였다 며 특히 개항 초기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운 항기반시설 및 토목시설 유지관리를 맡아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 이라고 말했다. 4 함께가는길 autumn 2008 5

기획특집 기획특집 원자재 가격 급등! 원가절감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원가절감! 지금 아닌 내일을 위한 비용절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생존전략,원가절감 원가절감 교육및결의대회 2008년 5월 26일. 2008년도 목표관리 및 원가절감 방안 시행 후 전 현장에서는 원가절감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가절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경영전략실이 분석한 상반기 원가절감 실적을 살펴보고, 총무인사팀이 제안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을 알아보자. 07 원가절감 교육 및 결의대회 08 상반기 원가절감 실적 분석 및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11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 경영전략실은 지난 7월 14일 본사 대강당에서 손정 사장을 비 롯한 본사 임직원과 사업단장, 공사현장 소장, 휴게소장 및 주 유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우리 공단이 전사적 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가절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원가절 감 결의대회를 가졌다. 황동연 경영전략실장은 이날 교육을 통해 미국의 금융 위기와 국제 유가의 폭등에 따라 국제경제가 불안하고, 국내경제 역시 각종 자재비 상승으로 물가가 크게 올라 불안하며, 최저가 입 찰제도의 확대와 주택시장의 침체 등 국내외 여건을 볼 때 건 설사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고 진단했다. 또한 우리 공단의 여건도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은 축소되고 입 찰제도의 변화로 수익성이 낮은 최저가 수주는 크게 증가했으 며, 각종 자재비의 상승으로 원가는 크게 오르고 있고, 신규사 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현실을 직시할 때 위기가 아 닐 수 없다 며,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실 천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생존전략은 원가절감 이라고 강조 하고, 본사 및 건설부문과 유통부문별로 구체적인 절감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본사는 유류 및 에너지를 포함한 일반관리비를 지난해 대 비 10~20% 절감해 약 9억여 원을 절감하고, 건설부문은 재료 비, 비급여성복리비 및 유류비 등에서 17억 원의 절감과 원가 목표 90.82%를 달성하는 한편, 유통부문에서도 유류비 절감 과 매출활성화에 의한 손익개선을 통해 13억 원을 절감하고 원 가목표 94.03%를 달성해 총 39억 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황동연 경영전략실장은 성공적인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사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 이 필요함은 물론, 부서장 및 현장소장 등 책임자급의 책임의식 과 솔선수범에 따라 원가절감방안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는 만 큼 관심을 갖고 추진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날 교육에서는 우리의 다짐 이라는 결언을 통해 위 기는 또 하나의 기회로 극복한 자에게는 성공이며, 미래는 준 비하는 자의 것으로 원가절감은 미래의 성공을 위한 준비 라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지난 6월 경영전략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 으로 진행한 원가절감 표어공모전에서 최우수작에 당선된 내 가 아닌 우리를 위한 원가절감, 지금 아닌 내일을 위한 비용절 감 이라는 표어를 다 함께 외치며, 원가절감에 적극 동참하여 목표를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7

기획특집 글. 경영전략실 원가절감 목표달성에 빨간불 신호 상반기 원가절감 실적 분석 및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 날로 악화되어가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가절감을 하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입 원가를 최소화시켜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것을 올 초부터 우리 경제는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 환율, 소비, 생산, 고용 등 어느 하나 좋은 것이 없다. 이처럼 어려운 국내 건설산업 경기에 따라 우리 공단은 위기 극복의 방안으로 올해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전략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우리 공단의 원가절감 실적을 분석하고, 하반기에 추진해야 할 중점사항을 살펴보았다. 말한다. 회사가 국제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유가와 같은 원 자재 가격에 대해서는 개입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소 용되는 각종 비용을 아끼려는 노력은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 는 회사를 살릴 수 있는 실천 가능하고 가장 유효한 생존 전략 이다. 따라서 날로 악화되어가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 기 위해 원가절감을 하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더 이 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에 경영전략실은 지난 5월 26일, 2008년도 목표관리 및 원가절감 방안 책자를 배포하고 목표 관리와 연계해 직원들의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독려했다. 또한 각 부서별 현장별로 목표치를 설정해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상승분이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이 되고 있다. 원가분석은 기존의 분기별 실적관리를 월 결산체제로 전환하 건설산업의 위기 정부가 발주하는 토목 건축공사도 심각성이 덜하지 않다. 최저 여 더욱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영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했 지난해부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로 불거진 글 가낙찰제로 덤핑입찰이 만성화되면서 적자 사업장이 속출하고 고, 사전심사를 강화하여 관리비 총액을 사업장별로 배정해 관 로벌 금융위기는 올해도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미국 부동산 경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월 결산체제로 전환한 후 실시간으 기침체와 더불어 미국경제가 급감하는 등 다른 부문으로 확산 발주된 최저가낙찰제 공사 가운데 완공된 54건을 분석한 결과 로 경영정보를 수집함으로써 경영진은 더욱 더 정확한 경영판 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또 실행원가율이 116.5%에 달한다. 1,000억 원짜리 공사를 따면 단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며, 문제가 생기면 조기에 대책 한 앞으로 저성장 고물가 시대가 올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165억 원의 적자를 보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최저가 대상공 을 강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나오고 있어 건설업계는 세계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를 300억 원 이상에서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업계는 주택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미분양주택이 급증 원가절감 목표 달성에 빨간불 신호 하는 가운데 자재 값 폭등, 금융위기, 최저가낙찰제 확대 등 4중 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8월 부도업체가 251개사로 증가해 미 실천 가능한 유효한 생존전략은 원가절감 우리 공단은 지난 4월부터 월 결산체제에 들어가며 원가관리 고로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특히 미분양주택은 정 분양적체로 인한 금융기관의 부실화도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이 같은 건설업계의 불황은 우리 회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를 를 하고 있지만, 경영전략실의 상반기 원가절감 실적 분석에 따 부 공식 통계상 약 13만호로 IMF당시의 10만호보다 약 30% 많 다 자재비가 급등하고 있는 것도 큰 부담이다. 지난해 초 톤당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통한 내실경영 르면 원가율은 전체 94.88%로 목표대비보다 2.05%를 상향해 은 수치이다. 업계는 신고되지 않은 미분양을 합치면 공식적인 46만 원대였던 철근 가격이 7월 기준 103만 원으로 올 한 해에 에 힘을 쏟고 있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의 두 배에 해당하는 20만~25만 가구는 될 것이라고 예상 만 61%나 올랐다. 1년 만에 2배 이상 가격이 뛰면서 철근가격 원가절감이란 경영활동에서 비능률적인 요소를 제거하여 투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93.2%로 목표대비 1.59%를 상 8 함께가는길 autumn 2008 9

기획특집 사업부문별 원가율 추이 건설부문(부서기준) 100.00% 90.00% 80.00% 70.00% 60.00% 99.50% 94.89% 92.60% 83.25% 71.67% 102.54% 89.37% 89.12% 82.61% 102.75% 70.30% 70.32% 4월 5월 6월 건축 토목 유지 조경 전기 휴게소 주유소 90.42% 88.11% 81.95% 회했다. 비교적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자재비 상승효과를 반영한다면 원가상승은 계속될 추세이다. 유통은 97.29%로 목표대비 2.83%를 상회했다. 작년과 비교해 격려금 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운영평가관련 등 관련 경비 상승이 주 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하반기 또한 휴게소 인테리어 비 용 등을 감안한다면 유통부문은 연말 목표달성이 불가능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경영전략실은 하반기 특단의 조치와 함께 중점사항을 추진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건설과 유통부문 모두 소화증대와 매출활성화를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는 노력이 가장 시급하다 고 진단했다. 또한 부서별로 주요 원가절감추진사항을 3/4분기 내 완료하여 하반기에는 반드시 가시적인 실적이 나와야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월별 관리에 따라 부진한 현 장에 대해서는 감사실과 공동으로 현지교육을 실시해 원가절 감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로 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E/S 및 설계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 내에 원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하도급 입찰 시 경쟁입찰 을 원칙으로 최저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표달성이 불투명해 보이는 유통부문은 성수기 때 특별영업 등을 실시하 여 이익을 극대화시켜야 하며, 재료비와 경비에 있어서도 인건 비, 유류입고가 인하 등 더욱 더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공적인 원가절감을 위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절약하고 비용 을 최소화하기 위해 쓸 곳에 쓰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사업 장 안에서의 비능률을 없애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손실을 줄이 는 것을 말한다. 또한 수익이 극대화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유통부문 100.00% 95.00% 90.00% 85.00% 98.57% 96.94% 98.31% 98.38% 94.60% 4월 5월 6월 부서별로 주요 원가절감 추진사항을 3/4분기 내 완료하여 하반기에는 반드시 가시적인 실적이 나와야 한다. 95.13%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직원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회사 내 게시 판이나 그룹웨어에 비용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공시되 고, 비용 절감에 대한 토론과 회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행동 지 침서가 나와도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없다면, 오히려 괜한 시간 만 허비하는 꼴이 된다. 비용 절감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이 기 울어져야 하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고 평가 및 보상을 결정하는 경영진도 해당된다. 둘째,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인간은 조 건 반사적이며 경제적 동물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동기부여 를 해야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승진, 전환배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만족스러운 기준과 범위 를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셋째, 원가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월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실시했으면 그 성과가 과연 계획대로 되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만약 계획과 일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원 인을 찾아내어 다음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비용절감은 경기가 불황일 때 나오는 개념도 아니고, 단순히 위기를 타개해나가기 위한 단 기적 관점의 개선도 아니다. 보다 고차원적으로 관리해야 하 는, 즉 기업과 조직의 구조적인 진화를 위한 기본 토대이다. 반 짝 특수가 오히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해악을 끼칠 수 있듯 이 반짝 실행하는 것 또한 더 나쁜 결과만 초래할 수 있음을 명 심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방법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 총무인사팀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가절감 목표달성과 관련해 지난 8월 20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천사항 을 배포하고, 구호가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고유가, 고물가 시대로 에너지 절약이 절실한 지금, 이제는 모두가 몸으로 실천해야 할 때이다. 에너지 절감 실천사항을 토대로 회사 또는 생활에서 조금씩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전기부분 냉장고 냉장고 뒤의 냉각코일을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놓으면 냉 장고의 작동효율이 좋아져서 에너지가 절약된다. 이를 위해서 는 벽과 냉장고의 간격을 10cm 이상 떼어놓아야 한다. 냉각코 일에 먼지가 많이 앉아도 열 발산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냉장 고 위에 걸개를 걸거나 직사광선이 들어와 온도가 높아지면 냉 각효과가 떨어지고 전기료만 많이 나오게 된다. 냉장고 내부가 음식물로 꽉 차게 되면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 음 식물의 열을 빨아들일 수 없으므로 냉장고 공간의 약 60%정도 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내 음식을 10% 증가시키면 전 기소비량은 3.6% 증가한다. 냉장고 문은 한 번 여닫는데 0.35% 의 전력이 소비되는데,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품목들을 미리 적 어둔다면 쓸데없이 문을 여닫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조명기기 우리나라 전력 소비량의 약 18%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조명분 야는 백열등을 전구식 형광등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70% 이상 의 절전효과가 있으며, 수명도 8 10배나 길어진다. 왜냐하면 백열등은 열선으로 적외선이 많이 나와서 전구 주변에 열이 발 생하고, 만지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뜨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 열등은 방을 밝게 하는 데보다는 뜨겁게 하는 데 더 많이 소비 되어 전기의 이용 효율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조명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체로 반사 갓 등을 사용한다. 전구는 가급적 반사 갓을 달고, 빛이 투과하는데 방해가 되는 등 카바 같은 것은 없애는 것이 좋다. 반사 갓이나 전등에 먼지 가 앉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열 또한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연광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자. 맑은 날 에는 창가에서 4 7m 이내의 거리는 자연광으로도 적정 조도 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창가의 등은 끄도록 하자. 컴퓨터 컴퓨터를 쓰지 않으면서 컴퓨터를 켜놓을 때 낭비되는 컴퓨터 10 함께가는길 autumn 2008 11

사내 리포트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에 따른 절감 효과 품목 실천 방법 한 달 절감액(원) 냉장고 내부음식 10% 조절 180 문 여는 횟수 매일 4회 감소 75 문 여는 시간 10초 줄이기 51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 376 냉각 코일의 주기적 먼지 제거 245~489 설정 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514 에어컨 1일 1시간 사용 시간 단축 5175 실내 설정온도 1 높임 770 필터 2주에 한 번 청소 330~550 1년에 한 번 냉매 점검 187~330 사용 시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520~580 TV 1일 1시간 시청시간 단축(브라운관 TV) 419 볼륨 20% 감소 80 화면 밝기 30% 조절 249 사용 시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72 품목 실천 방법 한 달 절감액(원) 진공청소기 청소면에 따라 속도 한 단계 조절 408 컴퓨터 모니터 밝기 30% 조절(CRT) 116 컴퓨터 대기 시간 1시간 줄이기 290 부팅 시 모니터 1분 늦게 켜기 23 사용 시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240 세탁기 세탁 횟수 20% 감소 180 절약사이클 사용(회당) 20 전자레인지 야채를 데치는데 가스레인지 대신 사용 348 사용 시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198 오디오 사용 기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612 비데 절전모드로 설정 216~296 휴대전화충전기 사용 기간 외에는 플러그 뽑기 230 가스레인지 1단계 20% 가스량 조절 227 * 가스의 경우 110원/kWh를 적용하여 전기로 환산 * 1kWh=100원 전제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제11대 공단노동조합임원선출 제 11대 노조위원장 구우천 당선자(왼쪽)와 수석 부위원장 박성규 당선자(오른쪽) 의 전력 사용량은 17인치 모니터(소비전력 90W)의 경우 미 동 작 대기 시 60Wh, 컴퓨터 본체는 미 동작 대기 시 40Wh 내외 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컴퓨터의 전원을 한 시 간 동안 꺼 놓는다면 모니터와 본체를 합쳐 대당 100Wh의 절 전이 가능하다. 유류부분 운전습관 운전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내리막길이나 신호대기를 앞둔 상 황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으로 가면 연료차단 기능이 작동하여 연료가 소모되지 않는다. 또한 가속페달을 짧게 밟았 다 놓았다 하면 연비가 크게 떨어진다. 신호대기에서 출발할 때 다른 차량의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가속한 뒤 시속 60km가 넘 으면 가속페달을 밟은 발에서 힘을 살짝 빼고 교통흐름에 맞는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과속이나 급출발, 급정거도 기름 소모를 늘리는 좋지 않은 운전습관이다. 위원장에 구우천 전 수석 부위원장, 수석 부위원장에는 박성규 전 본사지부장 당선 우리 공단 노동조합 제11대 위원장과 수석 부위원장에 구우천 후보와 박성규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노동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9월 4일 오전 8 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본사 3층 소회의실과 각 지부에서 투표가 이뤄졌으며, 후 보자들의 단독 출마로 인해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거권을 가진 652명 중 62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투표율 95.86%를 기록했으며, 구 후보와 박 후보는 이 가운 데 591명(94.56%)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 높은 지지율로 각각 위원장과 수석 부위원 장으로 당선됐다. 구 위원장은 고용안정 최우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지속적 실시, 여 성근로자의 처우 개선, 공사현장 하도급 및 휴게소 전문매장 운영구조 개선 등 10개 조항을 선거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다. 적재량 무엇보다 쓸데없이 싣고 다니는 짐을 줄여야 한다. 차가 가볍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름도 반드시 필요한 양만큼만 넣는 것이 좋다. 먼 거리를 운행하지 않는 차라면 평소에는 한 번에 6~10l 정도만 주유하는 것이 좋다. 연료탱크가 55l짜리인 중형차라 면 연료를 꽉 채웠을 때보다 무게를 35~38kg정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l당 주행거리가 360m가량 늘어난다. 차량의 상태 차량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수다. 엔 진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해 주는 에어클리너는 1,000km마다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오일 교환 때 함께 바꿔주는 것이 좋다. 한 달에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규정 수치 안에서 최 대한 높게 유지하는 것이 연비에 도움된다. 연료필터와 점화 플 러그, 고압 케이블 등 소모품 교환도 시기에 맞춰 체크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구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제11대 노동조합을 이끌어 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 아 어깨가 무겁다 며 앞으로 더 낮추고 더 겸손하겠으며, 조합원 여러분들의 목소리 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한 분의 의견도 소홀함 없이 조합원들의 의사를 대변할 것 이 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당선된 박 수석 부위원장은 살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최 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우천 신임 노조 위원장은 1966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7~9대 경북지부장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10대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박성규 신임 수석 부위원장은 1967 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9대 관리본부 대의원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10대 총무국장과 본사지부장을 역임했다. 12 함께가는길 autumn 2008 13

우리현장 최고 글. 송유진(와우이미지 기자) 사진. 김현민(와우이미지 기자) 안전성 100% 교량으로거듭난 호남고속도로 129.21km 정읍천교전면개량 공사현장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9월,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리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단인들을 만났다.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교량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기술력과 최고의 팀워크로 똘똘 뭉친 그들의 2년 간의 현장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화기애애한 현장 도로공사를 하기에 가장 힘든 계절은 언제일까? 바로 여름이 다. 물론 겨울도 눈이 많이 오고 추워서 힘들지만, 여름의 따가 전라북도 정읍시 하모동에 위치한 정읍천교는 20년이 넘은 만 큼 노후화가 심화된 곳이다. 그래서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면개량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정 시키기 위해서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교량공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연장 140m, 폭원 운 햇살과 아스팔트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는 사람을 쉽게 지 읍천교 전면개량공사는 교량의 안전성과 쾌적한 주행성 확보 24.3m인 정읍천교를 공사하는데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 치게 만든다. 호남고속도로 129.21km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를 위해 기존 교량의 상 하행선 104m를 140m로 전면 개량하 리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읍천교 전면 현장의 공단인들은 혹독한 자연환경을 모두 이겨내고 보다 안 는 공사로써 투입된 예산만도 약 153억 7천 2백만 원이다. 공사 개량공사는 다리 전체를 통째로 뜯어내어 새로 만드는 공사이 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2년이라는 결코 짧지 는 지난 2006년 5월에 시작해 올 12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새 고, 또 공사를 하는 중에도 차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않은 시간을 보냈다. 교량은 이미 완성된 상태다. 현재는 도로를 정상적으로 소통 가교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4 함께가는길 autumn 2008 15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에는 현장소장 유종필 과장을 필 두로 총 5명의 공단인이 있다. 공무과와 안전과를 겸직하고 있 는 노태동 대리와 품질과와 공사과를 겸직하고 있는 김봉찬 대 리. 그리고 김익모 안전반장과 현장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는 관리과의 이보람 사원까지 총 다섯 명이 공사현장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적은 인원이 있는 현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서 로에 대한 말투와 태도가 다정다감하고 정겨움이 넘친다. 우리 현장이 인원이 좀 적죠? 하지만 분위기는 매우 좋습니다. 인원이 적은 만큼 다른 현장에 비해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 이 더 크고, 호흡도 척척 잘 맞지요. 2년 넘게 같이 지내다 보니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어요. 우리는 일로써 만났지만 가족처 럼 지내고 있습니다. 유종필 현장소장의 말에 모두들 공감하 는 표정이다. 하루종일 함께 일하고, 하루 세끼를 같이 먹고, 같 은 곳에서 잠을 자다 보니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보다 더 끈끈 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우리가 땀 흘려 만든 교량 위로 차들이 씽씽 달리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뿌듯합니다. 교량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참 보람되고요 제동이로 맺어진 이웃과의 끈끈한 관계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이구동 성으로 우리가 만든 교량 위로 차가 다닐 때 라고 말한다. 지난 8월 29일에 1차 시범으로 본 교량으로 차들을 다니게 했 어요. 우리가 2년 넘게 땀 흘려 만든 교량 위로 차들이 씽씽 달 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뿌듯하더라고요. 또 우리가 목표한 일 정에 따라 교량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도 참 즐겁고 보람됩니다. 말을 아끼던 노태동 대리도 그때의 감격스러운 순간이 떠오르는지 말을 술술 풀어놓는다. 그렇다면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일까?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 장 어려운 점은 바로 민원이 들어왔을 때란다. 시대가 변한만큼 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민원에 일일이 대 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타당성이 있다면 수용을 해 주는 편이다. 무엇보다 공사현장에서 문제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에 있다. 이곳 정 읍천교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제동 이다. 제동이는 이웃 주민이 선물로 준 2개월 된 강아지인데 지 금은 현장사무소의 재롱둥이로 모두에게 예쁨을 듬뿍 받고 있 다. 제동이는 정읍천교 개량공사 현장이 주민과의 마찰 없이 순 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었다는 증거인 셈이다. 함께해서 더욱 기쁜 보람의 순간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만의 자랑이 있다면 바로 건강 이 다. 5명 모두 담배를 피지 않고, 모두들 여가시간에는 정읍천 주 변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업무를 마치고 나면 보통 책을 읽거나 정읍천에서 운동을 합 니다. 정읍천이 조깅을 하기에 참 좋은 장소거든요. 그리고 토 요일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다같이 등산을 가기도 해요. 정읍이 천교는 그토록 기다리던 개통식을 갖게 된다. 이제 우리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오로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온 그들의 값진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제가 처음으로 현장소장을 맡게 되어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 데, 우리 현장 식구들이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줘서 별탈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긴 시간을 함께 달려왔습니다. 지금 저의 가장 큰 바람은 준공하는 날까 지 몸 아픈 사람 없이 모두들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파이팅 합시다! 아자! 하고 말하는 유 소장의 우렁찬 목소리와 현장 식구들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에서 마지 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그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Mini Interview 유종필 현장소장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유종 필 소장. 직원들은 유종필 소장의 자상함과 배려심을 칭찬했다. 또한 항상 친구처럼 친형처럼 편안하게 대 내장산 단풍으로 유명하잖아요. 주로 내장산 서래봉이나 고창 선운사로 등산을 가는데, 우리 중에서 김봉찬 과장이 산을 제 일 잘 타요. 거의 날라요. 날라. 하하 해주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성껏 귀 기울여주는 그 가 있었기에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이 화목한 현장이 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종필 현장소장의 말에 모두들 함박웃음을 터트린다. 일은 물 론이고 취미생활까지 함께하는 이들은 잘 짜여진 톱니바퀴처 럼 팀원들간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 같은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로 인해서 정읍천교는 멋진 교량으로 새롭게 거 듭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제 곧 뜨거운 햇살은 선선한 가을바람에 밀려 사라질테고, 다시 또 눈 내리는 겨울이 올 것이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정읍 공무과 노태동 대리 발주처 공정 및 예산관리를 맡고 있는 공무과의 노 태동 대리는 똑 부러지는 일 처리로 모두에게 신 임을 받고 있다. 공무 업무는 금액과 관련된 업무 라 빈틈이 없어야 하는데, 노 대리의 꼼꼼함과 신 중함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공무쪽에 서는 관리공단에서 따라갈 자가 없다고. 노 대리는 2007년도에 한국도 로공사 호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근면성실과 투철한 사명감을 인정 받아 표 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품질과 김봉찬 대리 품질과와 공사과를 겸직하고 있는 김봉찬 대리는 자 재의 품질을 검사하고, 자재구매 사양을 검토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김 대리 안녕하세요. 저는 정읍천교 전면개량공사 현장의 재롱둥이 제동이랍니다 는 조용하지만 재치 있는 언변으로 협력업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익모 안전반장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김익모 안전반장은 한시도 현장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성실하다. 작업장에서 사 람들이 안전모를 착용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사 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땀 흘리며 현장을 돌아 다니는 김 반장은 묵묵하게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사 람이라며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한다. 16 함께가는길 autumn 2008 17

동력 엔진 글 사진. 신경섭(사보편집실) 리모델링 완공하고 새롭게태어난 인삼랜드 (하남방향) 휴게소 고속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 보면 뒤로 저만치 멀어져 가는 풍경 속에서 문뜩 내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되는 때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나 자신에게 묻고 대답하며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다 마음이 조금 지쳐갈 즈음, 어느새 발길은 휴게소를 향하게 된다. 상쾌한 아침공기, 파란 하늘, 짙은 가을 냄새가 온 대지를 감쌀 무렵, 저 멀리 귀여운 인삼 캐릭터와 함께 보이는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렀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통영기점 193km에 위치한 인삼랜드 휴 게소는 녹음 푸른 산을 병풍 삼아 안락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진입로에서부터 반겨주는 코스모스와 깨끗한 녹지대가 고향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2001년 한국건축문화 대상에 빛나는 건물로 2층 통나무로 된 테라스에 올라 인삼랜드 휴게 소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린다. 특히 올해 7월에는 1층의 매장을 증축하고 안내소, 가판매장, 테이크아웃 커피 전 문점 등 전반적인 시설공사를 완료하여 고객들이 최대한 안락 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충남 동남부와 전북 북동부의 산악지대에 둘러싸인 인삼랜드 휴게소는 2000년 12월 문을 연 이래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금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들러 쉬어 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인삼 인삼을 흔히 하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이라고 한다. 특히 인삼 에 들어있는 사포닌의 효능은 두뇌활동 촉진, 간 기능 보호, 성 기능 증진, 미용 및 노화 억제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항암제 로써의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삼을 더이상 약재가 아닌 일상 음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인삼랜드 휴게소는 인삼의 고장답게 지역 특산품을 활용 한 웰빙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MBC <생방송 화제 집중>, KBS <세상의 아침>, SBS <뉴스와 생활경제>에 방영된 바 있는 인삼 추어탕부터 인삼 호두과자, 인삼 떡볶이, 인삼튀김, 생인삼 주스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이며 고객의 건강을 위 한 한 차원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산농 악보존회와 함께 인삼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대전일보, 금산신문 등 지역 언론매체의 눈길을 받는 등 지역발 전과 지역 특산품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운영서비스평가 상위권에 빛나는 노력 어쩌다 한 번, 무심코 잘한 일이 돋보여 칭찬 받는 건 누구에게 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또 어쩌다 몇 번, 특정 영역에 마침 탁월한 조직원이 있어 일정 기간 돋보이는 자리에 머무는 건 가 끔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항상 모든 부문에 걸쳐 최고의 자 리에서 인정 받고 빛을 발하는 팀이 있다면 이는 전통이요, 실 력이요,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삼랜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가 평가하는 휴게시설물 운영 서비스 평가에서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 줄곧 상 18 함께가는길 autumn 2008 19

위권을 차지했고, 맛자랑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2005년 본선에 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 경력을 모두 나열하자면 숨이 찰 정도다. 특히 2007년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인삼 스테이크로 대 상을 수상하며 그칠 줄 모르는 수상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는 인삼랜드 휴게소. 대체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저희는 업무별로 매뉴얼을 만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직원들이 이를 숙지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적인 맛 개선을 위해 해마다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자체 맛 평가와 위생 평가 등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휴게소의 상을 정 립하고 있습니다. 즉 내 외부의 다양한 평가와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시스템 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것이 이상목 소장의 설명이다. 고객을 위한 배려 널따란 천장을 통해 햇빛이 가득 들어온 휴게소 안에 앉아 있 으면 리모델링을 통해 중앙에 새롭게 위치한 안내소에 자연스 럽게 눈길이 간다. 안내소는 이전까지 휴게소 구석에 자리를 잡 고 있었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정중앙에 위치하게 됐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소의 위치를 옮겼습니다. 많은 분 들이 쉽게 문의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좋아하시더 군요. 특히 잘 갖추어진 수유실은 아기 엄마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권대섭 관리과장의 설명을 들으니, 일견 사소해 보이는 안내소 지만 이 근방이 낯선 여행객들에게는 등대나 오아시스의 역할 을 할 공간이라는 점을 상기한 휴게소의 배려가 미덥게 느껴 진다. 또한 인삼랜드 휴게소는 안내소 입구의 설문조사를 통 해 고객의 수요와 의견을 청취하고 휴게소 운영에 반영하려 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Free 5 Service 역시 그러한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인 터넷과 팩스, 복사, 우편, 택배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해줄 뿐 만 아니라 폴라로이드를 이용해 즉석 사진도 촬영해주고 있다. 특히 안내소는 수유실 운영과 함께 무료 기저귀를 제공하고 있 는데, 이는 다른 휴게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뿐인 가. 식당은 먹성 좋은 사람들을 위해 공깃밥을 무료로 추가해 주니 대식가들에게는 이만한 휴게소 식당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휴게소가 어디에 있을까 싶어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 다. 별 뜻 없이 들렀다 기억하게 되고 잠시 사색에 잠기며 휴식 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정성이 담긴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피로 를 잊고 기운을 낼 수 있는 공간, 이곳 인삼랜드 휴게소에는 미 소를 머금게 만드는 이유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 같다. 1 2 3 5 6 4 1 식당 전경. 화사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꼭 백화점의 푸드 코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2 새롭게 꾸며진 수유실에서는 기저귀를 무료로 제공하며,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3 고객들과 항상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호응도 조사를 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4 휴게소 뒤편에 마련된 인삼 체험장은 어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와서 인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5 화장실은 채광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6 사진 왼쪽부터 박두순 상품과장, 박선애 경리주임, 이상목 소장, 권대섭 관리과장, 이희경 영업주임. 20 함께가는길 autumn 2008 21

화보특집 Zoom In 우리 공단가족들은 달콤한 여름휴가 기간 동안 어디에서 무얼 하며 보냈을까?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 바다, 계곡 등지에서 1.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이곳은 경남 화왕산 옥천계곡.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20대의 마지막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고 있으니 마치 신선놀음을 하는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4. 바다 건너편에서 아이들과 엄마가 갈매기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내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평온한 바다처럼 우리 가족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5. 웨이크 보드를 탈 때 정말 신기한 건 물에 들어가기 전의 엄청난 공포가 타는 순간 희열로 바뀌었다가 나올 때는 아쉬움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아쉽네요. 내년 여름에는 웨이크 보드를 더 많이 즐길 수 있겠지요? 꿀맛 같은 시간을 보낸 이동열 주임 영업팀 주소명 주임 유통사업팀 이윤선 사원 건축팀 그들의 행복한 여름휴가 모습을 구경해 보자. 2. 서귀포시의 서쪽 중문동에 위치한 그 이름도 아름다운 천제연폭포.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곳에서 언니와 함께 장엄한 내 영혼이 따뜻했던날들 물줄기를 보면서 저 푸르른 물빛에 몸 좀 담가 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윤소라 사원 SOC사업팀 1 2 6. 일년에 한 번 여름에 한 달 정도 개장한다는 안면도 연꽃축제.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에 가야 활짝 핀 공단가족들의 여름휴가 이야기 3. 바쁜 휴게소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마음의 휴가는 보낸 것 같습니다. 연꽃이 얼마나 넓고 예쁘게 피어 있던지 그 향기로움에 마음을 빼앗겨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방이현 차장 경주(하)휴게소 연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사진 찍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양병렬 과장 경영전략실 7. 지리산 계곡에서 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나의 개구쟁이 시절도 저랬을 텐데 하면서 말이죠. 아이들이 커서 이 사진을 보면 이때를 기억할 수 있을까요? 배재규 대리 총무인사팀 6 7 22 함께가는길 autumn 2008 23

소개 합니다 글 사진. 신경섭(사보편집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리의 전통떡을맛보다 먹을거리라고 해야 즉석식품이 대부분이었던 고속도로 휴게소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우리 전통 떡집이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곳은 바로 청원휴게소의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점. 청원휴게소는 지난 1월 20일 청주시, 평동 전통 떡 마을과 연계하여 전통 떡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청원(서울방향)휴게소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점 고속도로 휴게소에 떡메 치는 소리가 울리자 이를 구경하는 사 람들로 떠들썩하다. 청원휴게소의 한쪽에 전통 떡 판매장이 새 롭게 들어섰는데, 그곳은 떡을 사가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8 m2규모의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점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 통 떡을 계승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의 소득 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평동떡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홍순주) 소속 회원들은 평동 떡 마을에서도 전통 떡을 만들어 팔고 있 긴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휴게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청원휴게소의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점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전통 떡을 먹고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원휴게소 한규섭 소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통 떡 판매장이 등장함으로써 볼거리 제공과 함께 우리 전통 떡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 5월 1일 청주시로부터 평동 전통 떡 마을 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살맛 나고 행복한 청주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고 밝혔다. 여기서는 인절미를 비롯해 꼬치떡, 찰떡구이, 쑥개떡, 쇠머리떡, 가래떡, 토마토가래떡, 토마토콩설기떡, 토마토증편, 떡 샌드위 치 등 10여 가지의 떡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떡은 도시근교농업의 특산품인 토마토를 재료로 활용한 토마토가래떡과 토마토콩설기떡이다. 평동 전통 떡 마을 직판 점은 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주말에는 떡메 치기 등의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인절미와 꼬치떡 등 일부 떡은 상설판매장에서 직원들이 상시 거주하며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팔기 때문에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은 따끈하고 맛있는 우리의 전통 떡을 믿고 맛볼 수 있다. 전통 떡을 맛본 휴게소의 한 손님은 전통 떡의 종류가 많은 줄 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맛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휴게소에서는 화장실만 이용했었는데 떡 직판점이 생김으로써 휴게소가 먹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된 것 같다 며 신선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주시 흥덕구에 자리한 평동 전통 떡 마을은 청주시 서북쪽 의 도시근교 농촌마을로서 평동, 신성, 남촌 등 3개 마을로 구 성되어있다. 전통 고유의 방식으로 우리의 전통 떡을 생산하는 이곳은 주문생산을 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손맛과 정이 살아있 는 마을로서 농촌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 평동 떡마을에서도 전통 떡을 만들어 팔고 있긴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휴게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BS<생활의 달인> 47대 썰기달인 이창도 씨 리기 위해서 연중으로 소비자가 직접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0년도에 조성되어 2003년도에 떡 가공시설을 갖추고 집집마다 컴퓨터를 설치, 유통과 판매정보를 빨리 알 수 있도 록 한 동시에 인터넷 주문을 받을 수 있게 하여 그 해에 행정자 치부로부터 정보화마을로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판 매,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단위나 회사, 직장, 사회단체 등에서 1,400여 명이 찾아와 올 상반기에만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평동 전통 떡 마을에 방문하면 떡 두부체험뿐만 아니라 투호, 제기차기, 오재미 놀이,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할 수 있 고, 토종 꽃 이름도 익힐 수 있다. 또 텃밭 농원에서 각종 야채 를 구경하며 시골의 소박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24 함께가는길 autumn 2008 25

아름다운 행보 글. 임광빈 주임(회계팀) 사진. 박규태(사보편집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8월 27일, 나 는 우리 회사의 자매결연마을인 고백 심었다. 몇몇 사람들은 포크로 모판에서 모종을 꺼내어 배추 심을 자리에 모종을 가져다 놓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어린 모 리의 배추심기에 참여했다. 내가 회사에 입사한 지 벌써 3년이 종이 땅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메마른 땅에 물을 주며 흙을 다 다 되어가지만, 그동안 한 번도 고백리 일손돕기에 참석하지 못 독였다. 했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참석을 못했는지. 광빈아, 너 갈래?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지런히 하면 금방 끝날 것 같던 일이 별로 라는 대리님의 한마디에 나는 흔쾌히 가겠다고 손을 들었다. 줄어들지 않았다. 이야기를 하며 일을 하던 사람들도 어느새 침 바쁜 회사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보고자 했던 마음 때문이 묵하기 시작했고, 다들 빠른 손놀림으로 묵묵하게 일만 했다. 었을까? 회사를 떠나 고백리로 향하던 나는 창 밖으로 간간이 시간이 흐를수록 쭈그려 앉아서 일을 해서 그런지 발이 아파 보이는 코스모스와 조금씩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논과 밭, 개 왔고, 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우리 모두 농사는 아무나 짓는 게 울을 끼고 도는 시골길의 정취에 흠뻑 빠져 버렸다. 그리고 어 아니라는 어른들의 말을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가 출 느새 달리는 버스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갖가지 자연냄새에 취 발할 때 느꼈던 아름다운 가을은 이미 안녕 하고 사라진 지 오 해 고백리 일손돕기를 선택한 내 자신이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래였다. 들었다. 버스가 30분쯤 달렸을까? 우리는 자매마을 고백리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일하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도착하여 이장님과 새마을지도자님을 만났다. 두 분은 우리들 농사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배추심기의 달 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구수한 말투로 오늘 배추 심어야 할 때 인이 된 우리 공단인들. 끝이 보이지 않던 배추밭은 그렇게 공 가 저기여 하며 손으로 가리키셨다. 우리는 생각보다 작아 보이 단인들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인해서 차곡차곡 빈자리가 메워 는 밭의 크기에 안도하며 자자~ 파이팅! 을 외쳤다. 그리고 힘 졌고, 그날의 배추심기가 마무리되었다. 차게 배추심기를 시작했다. 우리 모두 팔은 빨갛게 익고 몸은 절인 배추마냥 힘이 없어 보 수건을 얼굴에 귀엽게 동여맨 사람, 오순도순 줄을 맞춰가며 흙 였지만, 목이 마르면 물을 갔다 주고 땀을 닦으라며 서로 수건 을 만지는 사람 모두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배추를 심 을 챙겨주는 공단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느낄 어서 그런지 절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새마을지도자님은 나이 수 있었다. 어린 직원들에게 배추 모종 심는 방법을 손수 가르쳐주셨다. 나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 동안 진정한 농사꾼으로 변신한 우리 멋 는 배추심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지만 모자에 수건, 장갑, 진 공단인 여러분들! 그렇게 물을 많이 먹고도 화장실 한 번 가 곡괭이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던 터라 정성스럽게 배추 모종을 지 않고 일을 마치다니 다들 대단합니다. 따봉! 배추심기 달인이 되어 농촌마을에 사랑을심고오다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 우리 공단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에 작은 도움이라도 전하기 위해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8월, 우리 공단인들은 맛있는 김장김치로 변신할 배추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매결연마을인 고백리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6 함께가는길 autumn 2008 27

동호회 탐방 글. 김용로 사원(인천공항사업단) 상대 공격수에게 더 바짝 붙어야지. 태클할 때는 발목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8월 23일 밤 8시 인천국제공항 내 축구구장. 이날 서희건설 축 구동호회와 1시간가량 연습경기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가진 인 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 회원들은 서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친목은 향상되는 축구한판!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 포앤원 노는 만큼 성공한다 는 말이 있다. 요즘은 퇴근 후나 주말의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성공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둠이 깔리는 시각, 동료들과 축구를 하며 체력도 다지고, 협력 회사와의 친분까지 도모하는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 포앤원 을 만났다. 며 활기찬 표정을 지었다.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지칠 법도 한데 이들은 몇 시간이고 운동장을 누비면서 공을 차고 땀을 뺀다. 한바탕 축구를 하고 나면 한 주 동안 쌓였던 피로가 사라 지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고. 포 앤원 의 강성찬 총무는 이렇게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스트레 스가 확 풀린다. 업무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축 구만한 운동이 없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는 2004년 인천공항사업단 직원 10여 명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통해 체력과 우의를 다지자 는 취지로 결성한 모임인데 현재 회원이 20여 명으로 출범 당시보 다 배 이상 늘었다.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씩 모여서 오후 8시 부터 공항 내 축구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하며 체력을 다지고 있 는데, 연습경기 상대 팀은 주로 인천공항공사의 상주기관과 국 토해양부 산하기관, 유관기관 축구동호회 등이다. 이처럼 축구 를 통해 발주처 관리도 하고, 협력 회사와 친분을 도모하기도 하는 포앤원 의 밤은 항상 분주하다. 사업단이 수준 높은 기술력과 관리능력으로 용역업무를 담당 한다면, 몸을 부딪히고 땀 흘리며 발주처와 친분을 쌓는 역할 을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동호회의 몫입니다. 이는 서인승 과장을 비롯한 포앤원 회원들이 생 각하는 역할론이다. 서 과장은 축구를 통해 체력을 다지게 되면서 야근을 해도 피 로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며 이젠 축구에 중 독이 된 것 같다 고 웃었다. 또한 그는 선후배 간에 돈독한 정을 쌓는 데엔 운동만한 게 없다며 포앤원 을 치켜세운다. 화끈한 경기를 치른 뒤 사우나를 하고 밥까지 함께 먹으면 누구라도 가족 같단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기 후 식사 자리에서 나누는 고민과 격려 는 이들을 하나로 묶는 단단한 끈이다. 이 모임의 막내인 윤주 호 사원은 첫 직장생활이 쉽지 않았는데 운동장에서 만난 선 배들의 조언과 격려 덕에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고 밝혔다. 그렇다면 포앤원 회원들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창립 초기 에는 사방에서 헛발질을 해대는 수준이었다. 인천공항사업단 직원들이 처음으로 상대팀과 연습경기를 하던 날, 이들은 4:1 로 대패했다. 준비기간도 없었고 연습시간도 충분하지 않아서 퇴근 후, 인천국제공항 내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며 체력도 다지고 친목도 도모하는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호회 포앤원 회원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그날 이 후 앞으로 다시는 이런 결과를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서 포앤원 이라는 이름의 축구동호회가 탄생했다. 몇 년이 지 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지금은 현저히 달라졌다. 이곳 상주기관의 축구연합동호회에 가입하여 매년 IIA(Incheon International Airport)리그 경기에 참여하 고 있으며, 각 유관기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 감독을 맡고 있는 김종혁 과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직 원들은 업무 열의도 높다 며 회원들의 강한 결속력을 자랑했다. 또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 개발에 힘쓸 시간이 많아 졌다 며 회원들은 각자의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 의 직원들과 교류하면서 업무 처리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많이 본다 고 말했다. 지난 5월 천안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제대로 실력을 보 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는 인천공항사업단 축구동 호회 포앤원. 축구 실력도 향상시키고 항상 웃으며 함께 운동 을 즐길 수 있는 동호회가 되기 위해 스무 명의 포앤원 회원들 은 오늘도 축구구장의 조명을 밝힌다. 28 함께가는길 autumn 2008 29

우리 아빠 글. 이유미(와우이미지 기자) 사진. 김현민(와우이미지 기자) 보고 싶은 아빠! 이렇게 아빠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 아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요일이 언제인지 알아? 학교 안 가는 토요일도 아니고 텔레비전 보는 일요일도 아니야. 그건 바로 아빠 오는 금.요.일!!!!!!! 어디쯤 왔을까 전화도 해보고 초인종이 언제쯤 울릴까 기대도 잔뜩 하지. 아빠 혼자서 생활하느라 힘들지? 수민이와 동범이가 언제나 아빠와함께할게요 사랑하는 이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준다? 상상만으로도 온몸에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기분 좋은 경험이다. 특히나 나의 분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들이 만든 것이라면 행복의 기운은 백 배, 천 배가 될 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찰흙 인형으로 아빠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고 싶다는 수민이네를 찾았다. 염을 붙여준다. 남매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한동안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저야 늘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니까 힘들 새도, 외로울 새도 없어요. 애들 아빠가 걱정될 뿐이죠.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서강원 과장과 부인 김순옥 씨는 주말부부로 지낸 지 4년째. 이 제는 남편의 부재가 일상이 되었음에도 급한 일이 생겨 집에 오 지 못한다는 남편의 연락에 마음 한구석이 휑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단다. 그럴 때면 눈을 마주치며 함께하는 따뜻한 밥 한 끼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동범이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아빠가 오시지 않는 주말 이면, 엄마,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제가 우리 가족 지킬 게요 라며 제법 어른스럽게 행동한다고. 하지만 아빠와 함께 유 도를 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말할 때는 장난기 많 은, 영락없는 여섯 살배기의 모습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이면 거실은 늘 동범이와 아빠의 유도 한 판이 벌어진다고 한다. 평소 말수가 적고 얌전한 수민이(9살)도 이때만큼은 아빠를 뺏기지 않으려고 사나이들의 힘겨루기에 끼어든다. 사실 수민이가 좋아하는 것은 유도가 아닌 아빠와 영어일기 쓰기. 일주일 동안 혼자 끙끙대며 쓴 영어일기를 아빠 께 보여 드리고 칭찬받는 게 세상에서 가장 좋단다. 솜씨가 좋은 수민이는 아빠의 모습을 뚝딱뚝딱 만들어낸다. 장 난이 끊이지 않던 동범이도 어느새 엄마 인형을 완성하더니 엄 마랑 똑같다며 혼자 신이 났다. 전체적인 모양이 어느 정도 완 성되자 뒤에서 두 아이를 거들던 엄마가 나선다. 머리카락이며 눈이며 아이들이 꼼꼼하게 할 수 없는 부분의 모양을 잡아주 그래도 아빠 힘내~ 아빠, 내가 겨울에 수영장 다닐 때 얼마나 춥고 소름이 돋는지 몰라. 오리발 안 신고 수영할 땐 더 힘들어. 하지만 오리발 신으면 힘이 하나도 안 들고 앞으로 쭉쭉 잘 나가. 아빠도 이천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행복하고 화목한 우리 가족을 생각해. 바로 오리발처럼 말이야. 그러면 하루 생활이 더 즐거워지고 기운도 팍팍 날 거야. 작년에 엄마가 직장 그만두고 아빠가 본사로 발령 났을 때 이천으로 이사 가려고 했는데 내 학교생활과 동범이 유치원 생활이 불편할까 봐 이사 안 간 것 다 알아. 우리 식구 중에 아빠를 가장 많이 닮은 게 나잖아. 외모뿐 아니라 성격도 그대로. 사랑하는 아빠! 엄마의 멋진 딸, 외할머니의 예쁜 손녀, 착한 동범이의 천사 같은 누나가 될게요. 아빠 파이팅~ 아, 참! 그리고 엄마는 요즘 요리 솜씨와 내 머리 묶는 실력이 늘었어. 그리고 외할머니는 살이 많이 빠지셨고, 멋진 동범이는 요즘 내 말을 잘 들어.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2008년 8월 23일 토요일 서수민 올림 자 더욱 그럴싸한 인형이 되었다. 완성된 찰흙 인형을 두 손에 감사실 서강원 과장 가족의 아빠를 위한 찰흙 인형 만들기 늘 우리가 보고 싶으시대요. 이 찰흙으로 아 빠 는 우리 가족을 만들어 선물하면 덜 외로워 받쳐 든 세 사람의 얼굴엔 뿌듯한 미소가 가득하다. 수민이네의 한 주는 모르긴 몰라도 지난주보다 더 더디게 지나 갈 것 같다. 아빠를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한 만큼 시간이 느리 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테니. 어쩌면 마음은 이미 아빠를 향해 하실 거예요.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큰딸 수민이가 작은 손으 달려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빠가 웃음 가득한 얼굴로 고속도 로 찰흙을 조몰락조몰락한다. 동범이도 누나를 따라 찰흙을 동 로를 타고 아이들에게 달려오는 것처럼 말이다. 글동글 굴리더니 이내 흥미를 잃었는지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아빠! 아빠가 이 선물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 보고 싶어요. 빨 찰흙으로 수염을 만들어 얼굴에 붙이고는 누나에게도 찰흙 수 리 오세요. 30 함께가는길 autumn 2008 31

명예의 전당 백령도, 그아련한 추억 나는 군 생활을 백령도에서 했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191.4km 떨어 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본래 황해 도 장연군( 長 淵 郡 )에 속했으나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원래 이름은 곡도였는데, 따 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고 하여 백령도로 바뀌었다. 군대를 제대한 지 어언 1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가끔씩 아련하게 떠오르는 군대시절에 대 한 추억들은 나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든다. 군 생활은 대한의 남아로 태어나 남자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한다는 측면에서 예나 지금이나 그 향수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편안한 군생활의 비결(?) 1998년 대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 나는 1교 시 시험을 마치고 강의실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았다. 커피 한잔을 뽑아 마시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어머니 였다. 민석아, 영장 나왔다. 그랬다.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게 입영신청을 하셨던 것이다. 그렇 게 나의 군 생활이 시작되었다. 훈련소를 거쳐 강원도 양구 백두산부대 GOP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되었다. 60트럭을 타고 한참을 올라가 대대OP에서 신고를 했다. 그리고 마중 나온 부소 초장을 따라 1시간 정도 산길을 걸어가자 아담한 조립식건물이 나타났다. 1200고지. 완전 글. 박인주 주임(경기사업단) 에피소드 1 글. 김민석 주임(주택사업팀) 산속이었다. 포항 훈련소에 입소해서 생활하던 중이었다. 훈련소 내무실에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 하 텔레비전에서 보던 군대 생활이 아니었다. 소대마다 축선을 따라 멀리 떨어져 살았다. 내 루는 순검준비로 바쁘게 청소를 하던 중에 개가 거치적거려서 발로 차버렸다. 그런데 가 근무했던 곳은 아침에는 자고, 오후에는 작업을 하고, 밤에는 경계근무를 하는 휴전선 DI(교관)가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와서는 어디 선임을 때리냐! 고 하면서 나를 사정없 이었다. 오후에 작업을 하면서 멀리서 들려오는 대남방송에 문득 부모님 생각을 하다가 이 때렸다. 그리고는 그 개의 계급이 중사이니 거수경례까지 하라고 했다. 그때는 내가 가까이서 들려오는 대북방송에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 이 나오면 즐거웠던 캠퍼스시절을 개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재미난 추억으로 떠올리는 그런 곳이었다. 남아있다. 아마 그 개 중사도 다음해에는 보신탕이 되지 않았을까? 산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2주일에 한 번씩 분대별로 돌아가며 인분을 푸는 작업을 해야 했다. 고참들이 똥 바가지로 인분을 퍼서 커다란 업소용 고추장 통에 가득 담아주면, 후임 에피소드 2 들은 양손에 하나씩 고추장 통을 들고 산길을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그것을 주변 풀숲 양 고참이 된 어느 날, 야간 해안사격 때의 일이다. M60총에 소대로 이어지 지바른 공터에 쏟아버리는 작업이었다. 냄새가 역겨웠지만 고참들의 매서운 눈매 때문에 는 전깃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전깃줄을 복구할 수 있는 즐거운 척 열심히 인분을 날랐다. 공터에 가면 내 일주일 위 고참들은 공터 가장자리에만 자재와 인력이 없어서 우리는 근 10일 동안 전기 없이 살아야 했다. 참고로 인분을 쏟아버렸다. 내 딴에는 인분더미 각이 잘 잡히지 않았다고 생각되어 인분을 버리 백령도에는 한전이 없고, 모두가 군용자가발전 방식이기 때문에 복구시간이 기 위해 무심코 공터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것은 땅이 아니라 냄새가 바람에 날리지 오래 걸렸다. 식수는 대대에서 보급되어 괜찮았지만, 생리적인 문제가 해결되 않게 흙과 낙엽으로 살살 덮어 위장한 인분 구덩이였다. 나는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 지 않았다. 30여 명이나 되는 대원들이 볼일을 보았기 때문에 막사주변 야산 고 고추장 통을 양손에 든 채 몸이 조각상처럼 굳어 서서히 늪으로 빠져들었다. 모두들 놀 은 점점 화장실로 변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효 냄새가 여기저기서 진동을 라서 아무 말 없이 지켜만 볼 뿐이었다. 가슴까지 빠졌을 무렵, 누군가가 나에게 쇠파이프 하더니 나중에는 온종일 변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문 를 친절하게 내밀었다. 보조개가 예쁜 소초 실세 방 병장이었다. 나는 창피한 생각에 아무 제는 야간근무를 위해 이동을 할 때 변을 밟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넘어지는 일 렇지 않은 듯이 우아한 모습으로 나오려고 애썼지만, 꼴은 완전히 대천해수욕장 머드 축 도 허다했다는 것이다. 당시에 나는 인간이 잡식성이라서 그런지 냄새가 참으로 제를 다녀온 모습이었다. 급수탱크에 물이 바닥난 관계로 고참 2명의 호위 아래 3km를 걸 독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어 옆 소초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인분 독이 올라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방 병장의 극진한 간호 덕에 다음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분작업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이제 백령도는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5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백령도에 가면 수 있었다. 이 일로 인해 방 병장은 인분을 더러워 하지 않고 작업에 임하는 내 살신성인 세계 3대 천연비행장인 사곳해안이 있는데, 나도 가끔 수송기가 이 착륙하는 것을 본 적 (?)의 모습을 극찬했고, 소초원들도 본받아야 한다며 그들을 교육시켰다. 이 있다. 또한 콩알만 한 자갈들이 널려있는 콩돌해안, 많은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어우 나의 활동화, 활동복은 자대에 오자마자 모두 소각시켜야 했지만 소초원들과 금방 친해질 러져 있는 두무진 바위섬 등 백령도는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다. 평생 한 번 가볼까 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실세 방 병장의 비호 아래 TV시청 및 황금마차 자유이용권리 등 까 한 백령도에서 군 생활을 한 것이 내게는 참으로 행운이었다. 20대에 좋은 추억을 담아 많은 혜택을 받으며 즐겁고 편안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로선 밝히고 싶지 않은 일이 왔다고 생각한다. 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 그 방 병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참고로 애인과 갈 때에는 여름 태풍철이나 겨울에 가기를 권한다. 왜냐하면 바람이 불거 나 파도가 높을 경우 10일이고 20일이고 배가 출항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여비는 넉 넉하게 가져가길 바란다.^^ 32 함께가는길 autumn 2008 33

계룡 가족 글. 이성표(동성건설)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기업, 동성건설(주) 올해로 설립 16년째를 맞이한 동성건설은 2008년 시공능력 평가순위에서 전국 316위, 충남지역 18위에 오른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로서 앞으로 시장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 2 1 천안 종합운 동 장 2 천안 두정 리슈빌 아파트 동성건설은 지난 1992년 12월 22일에 논 산군 두마면 두계리 사무실에 서 현판식을 거행한 이후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능 동적으로 대처해왔으며,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건설문화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992년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토목, 건축, 조경, 산 업 환경설비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진출하며 종합건설업 체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는 동성건설은 현재 지역발전 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동성건설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합심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최 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에는 수주목표 대비 천안 시청사 조경공사와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한 안 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 등이 있다. 동성건설은 수주에 있어서도 공격적인 수주영업, 수주만이 살길이다 라는 자세로 재정사업 및 BTL사업을 적극적으로 추 진하여 천안북부도서관, 제천한방생명과학관, 천안생활체육공 위해 기존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채비율을 낮추고, 유동비 율을 높이는 등 회사의 경영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현재 본사가 위치한 천안 아산지역은 서울과 대전의 중심이라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따라서 동 동성건설(주)의 연혁 1992년 12월 11일 법인 설립되어 면허번호 토목건축 제1104호로 출 범하였다. 전 임직원의 의욕과 열정, 그리고 계룡건설산업(주)의 계열회 사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희망찬 출발을 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22 일 논산군 두마면 두계리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거행하였다. 106%를 달성하였고, 2008년 8월 말에는 이미 수주목표 대비 76%를 달성하였으며, 연말까지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 히 노력하고 있다. 동성건설의 주요실적 중에서 건축공사로는 천안 두정 리슈빌 아파트, 주택공사 주공아파트, BTL공사 버드내중학교, 성신학 교 등이 있으며, 토목공사로는 정안-행정 간 도로, 공주-정안 도로, 공주-종촌 도로 등이 있다. 또한 조경공사로는 천안 지역 개발을 중추적으로 리드하고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지금도 어떠한 공사 라도 책임을 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만이 최고의 경쟁력이 자 원가절감 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전 직원이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오원영 대표이사가 취임한 동성건설은 일류 기업 창조 라는 창업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윤리와 책임경 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고, 더 큰 도 약을 위해서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를 성건설은 이러한 지리적 위치적 강점이 회사 발전의 초석이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수주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건실하고 튼튼한 기업의 모습을 선보이고, 충청권의 지역업체가 아닌 전국으로 뻗어나 가는 대기업이 되고자 동성건설의 불은 환하게 빛나고 있다. 1993년 3월, 노상선 사장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수주 및 건설 공사를 추진하여 토목 및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4년 2월 21일 주택건설업 등록을 한데 이어 1997년 2월에는 본사를 천안시 원 성동 138-37로 옮겼다. 또한 1998년 7월에는 공사수주에 있어 경쟁력 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ISO 9002 인증을 획득했고, 1999년 6 월에는 조경공사업, 2002년에는 산업 환경설비공사업을 등록하여 종 합건설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2007년은 2등급 TOP을 향한 첫 단계로, 전사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의 수주물량을 확보하는 해가 되었다. 34 함께가는길 autumn 2008 35

여행 수첩 정리. 신경섭(사보편집실) 2008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이 지난 13일 루 미아르떼 점등을 시작으로 10월 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주 요프로그램으로는 시민프린지 공연잔치와 컬러숲 예술놀이터 등의 메인 행사와 신천루미아르떼, 신천야외공연예술제, 대학 연합락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 해외자매도시 문화교류공연, 동춘서커스 공연, 세계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로 구 1 2 3 4 5 6 1 이천쌀문화축제 2 충 주 세 계 무 술 축 제 3 안흥 찐빵 축 제 4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5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6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성되어 있다. 기간 : 2008. 10. 1(수) ~ 10. 7(화) 장소 : 대구시 신천둔치(대봉교~중동교 일대) 문의 : 053)803-3767~8 홈페이지 : www.cdf.or.kr 2008 충주세계무술축제 2008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는 무술로 세계가 하나로 라는 행사 슬로 2006년 유네스코 공식 NGO 기구인 CIOFF(세계민속축전기 건에 맞게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28개국 51개 무술단체가 참가 구)의 회원 축제로 지정된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는 남사 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술행사로, 중요무형문화 당 의 전통문화와 바우덕이 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재 제76호인 택견 의 세계화를 위해 충주시가 1998년부터 매 지난 2001년부터 안성시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9월 30 년 가을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충주시는 축제기간 동안 탄금 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동안 안성시 시내 강변 공원에서 바 대, 중앙탑 등의 주요관광지를 순회하는 중원문화 유적투어 버 람결에 스치는 바우덕이의 미소 를 주제로 열린다. 가족들을 위 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는 유명 관광지들이 인접해 한 체험행사로는 전통 타악 체험, 버나놀이, 탈놀이, 덜미 인형 있는 만큼 축제를 관람한 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놀이 등이 있다. 기간 : 2008. 10. 2(목) ~ 10. 8(수) 기간 : 2008. 9. 30(화) ~ 10. 5(일) 장소 : 충주시 탄금대 유엔평화공원 장소 : 경기도 안성시 시내 강변공원 깊어 가는 가을, 축제로 물들다 제10회 이천쌀문화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대표 지역 축제인 이천 문의 : 043)850-7981 홈페이지 : www.martialarts.or.kr 제7회 안흥찐빵축제 느껴봐요 추억의 맛~ 함께해요 안흥찐빵축제 라는 주제로 열 문의 : 031)676-4601 홈페이지 : www.baudeogi.com 제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자라섬에 황홀한 재즈 선율이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가을 지역 축제 쌀문화축제 는 이천 쌀로 지은 세계 최고의 밥맛 과 일상의 스 트레스를 확 풀어버리는 놀이마당, 이천 사람들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전통농경문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천의 멋과 맛 릴 제7회 안흥찐빵축제 에서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불꽃놀 이, 볼거리가 풍성한 각종 공연 및 이벤트가 축제기간 내내 계 속될 예정이다. 또한 체험행사로 안흥찐빵 체험, 주천강 체험, 울려 퍼질 예정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으면서 확실하게 자 리 잡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에는 천재 드러머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 을 동시에 강조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 전통문화체험, 길거리장사씨름대회, 생태체험, 안흥찐빵 노래 드 등이 나올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 백로( 白 露 )를 맞아 이다. 또한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한 각종 농촌문화체험을 축제 자랑,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찐빵마을 사진 공모전 등이 있어 다. 이와 함께 스코필드와 로바노의 즉흥연주 등 재즈 고수들의 지역 곳곳에서 가을 축제에 돌입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장 내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 를 비롯하여 우리의 전통 무술 택견을 접할 수 있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우리 민족의 흥과 혼이 담긴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득한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기간 : 2008. 10. 23(목) ~ 10. 26(일) 장소 : 이천시 설봉공원 문의 : 031)644-4121 홈페이지 : www.ricefestival.or.kr 기간 : 2008. 10. 3(금) ~ 10. 5(일) 장소 : 강원도 횡성군 안흥찐빵마을 문의 : 033)340-2673 홈페이지 : www.jjinbbang.or.kr 기간 : 2008. 10. 2(목) ~ 10. 5(일) 장소 :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문의 : 031)581-2813 홈페이지 : www.jarasumjazz.com 36 함께가는길 autumn 2008 37

Himan NEWS 공단 소식 7월 월례조회 열려 노사, 인천공항사업단 필수유지업무 협정 체결해 정릉천 자연형 하천조성공사 수주 유통본부, 2008년도 휴게소 조리책임자급 교육 실시 2008 서비스경영대상 에서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 옥천(하)휴게소, 향토음식 경연대회서 은상 수상 우리 공단 2008년도 7월 월례조회가 이원보 회장 우리 공단 노와 사는 7월 1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우리 공단이 지난 9월 8일 서울시 동대문구청이 발 유통본부는 지난 9월 8일 본사에서 우리 공단이 운 우리 공단이 7월 24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우리 공단이 운영하는 옥천(부산방향)휴게소가 제 과 손정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및 사업단장, 휴 인천공항사업단의 필수유지업무 협정 체결식을 갖 주한 92억 원 규모의 정릉천 자연형 하천조성공사 영하는 휴게소 일선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위생 2008 서비스경영대상 에서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 2회 your 옥천포도축제 내 마련된 향토음식 경연 게주유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 고 향후 인천공항의 유지관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를 수주했다. 서비스 및 식품안전 강화 교육 을 실시했다. 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와인돈갈비전골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 전 9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조회에서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우리 공단 노와 사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제기동 일원에 위치한 이날 교육에는 휴게소 한식당 조리실장과 우동코너 서비스 경영 사례를 국내외에 전파하기 위한 이번 다. 포도의 맛과 향기, 품질을 직접 체험하는 이번 는 장기근속직원 16명에 대한 포상과 대외포상자 4 는 인천국제공항에 상주하는 약 60여 개의 협력업 이번 공사는 총 3.94km의 생태하천복원공사로 좌 팀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관련 지적사항에 2008 서비스경영대상 에서 우리 공단은 고속도로 축제는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충북 옥 명에 대한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체 중 두 번째로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체결하게 돼 안과 우안이 각각 1.97km로 이뤄졌으며, 산책로 조 대한 사례분석과 함께 운영서비스 평가와 관련된 내 휴게 주유소를 통한 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도, 천군 동이면 금강유원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축제 이원보 회장은 조회사를 통해 회사 조직원 모두가 변화된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함은 물론, 향후 사업 성, 진입시설 신설, 분류 하수관로 정비 등의 공사를 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서는 원가절 시장에서의 점위, 서비스 관리시스템 등을 인정받 행사로 옥천군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열렸다. 10개 하나 되어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 수주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다. 감에 대한 현장 실무자들의 마인드 전환을 강조하 아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옥천(부산방향)휴게소 가고,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일이 달성되도록 노력하 우리 공단의 지분은 60%인 55억 원이며, 공사기간 고, 애로사항 청취 및 대안 논의 등 향후 발전적인 휴 다. 유통사업팀은 이번 수상으로 고속도로 휴게 주 는 와인돈갈비전골을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작 자 고 당부했다. 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게소 운영을 위한 지향점도 함께 공유했다. 유소 운영분야에서 더욱 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 품성, 향토성, 상품성 부분에서 골고루 점수를 받아 게 됐다고 평가했다. 호평을 받은 가운데 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자율안전관 리업체로 지정돼 우리 공단이 7월 31일 한국산업안전공단으 로부터 자율안전관리 업체로 지정됐다. 이 로써 우리 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자율안전관리업체가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공단 은 2008년 8월 1일부터 2009년 7월 31일까지 착 건설본부, 9월 월례회의 가져 유통본부, 추석연휴 특별영업 시행 중추절 맞아 지역 장애인 시설 방문 ERP 공사관리부문 시행 공된 현장에 대해 유해 위험방지계획서에 대한 한국 우리 공단 건설본부는 9월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매출 및 원가목표 달성 대책회의 가져 우리 공단 유통본부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우리 공단은 한가위 중추절을 맞아 지역 장애인 시 경영전략실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에 따라 산업안전공단의 심사 및 정기 확인검사를 면제받는다. 김영희 건설본부장을 비롯한 건설본부 산하 각 팀 유통본부는 지난 7월 14일 하반기 매출 및 원가목 간 추석연휴 특별 영업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가 짧은 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공사관리부문의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9월 1일부 한편, 자율안전관리업체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재해 장 및 사업단장, 현장소장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 달성을 위한 대책회의 를 갖고 매출활성화와 함 것을 감안해 집중적인 영업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난 9월 8일 총무인사팀 직원 6명은 경기도 이천 터 시행에 들어갔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율이 최근 3년간 건설업 평균 환산재해율 이하로 관 9월 정기 월례회의를 가졌다. 께 원가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있는 대책을 논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화장실 줄 안 서기 운동을 전 장호원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인 작은 평화의 시행될 ERP는 공사관리와 일반관리, 유통관리로 리돼야 하는데, 우리 공단은 2007년도 환산재해율 이날 월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8월 공정 추진현황 의했다. 윤형원 유통본부장과 각 휴게 주유소장 개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주차장이 협소한 집 을 방문해 식품과 세제류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나누어지며 이중 공사관리부문은 시스템 개발을 완 이 0.34%(업체 평균재해율은 0.44%)로 신인도 평 을 보고하고 중추절 기성수금과 집행계획에 대해 논 및 유통사업팀 과장급 이상 직원 등 19명이 참석한 휴게소는 별도 교통 소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장은경 원장을 비롯한 원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료해 공사원가서 작성을 기존의 엑셀 수작업 방식에 가에서 1점의 가점을 부여받은바 있다. 의했다. 또한 전 사업장의 사업목표 달성 및 매출증 이날 회의에서 매출활성화와 원가절감 방안노력, 또한 임시매장 설치와 함께 휴게소별로 지역특산품 총무인사팀 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의 장 서 ERP 공사관리 시스템으로 적용해 시행한다. 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특히 최근 회사 2008년 도공 운영서비스 평가 및 모니터링 대응체 을 적극 판매해 전년대비 110%의 매출 목표를 달성 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RP 공사관리부문의 시스템이 완료됨에 따 의 현안인 원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투적인 현장 계 확립, 각 시설별 현안사항 추진 대책 등 운영전반 한다는 계획이다. 라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실적분석을 할 수 있을 것 관리에 임할 것도 함께 결의했다. 에 대해서도 강력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으로 기대된다. 38 함께가는길 autumn 2008 39

Kyeryong NEWS 계룡 소식 board 사우 소식 자리를 옮겼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 7. 1 박은경 사원(인삼랜드(상)휴게소) 모친상 6.28 서범석 차장(진주-마산간 확장공사 현장) 서경덕 과장(강일지구아파트현장) 장인상 7.28 엄기돈 대리(김포마송 A-1BL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임영호 사원(연풍터널관리소) 모친상 7.29 한성구 주임(천곡초외 4개교 현장) 윤찬영 이사(영업본부) 모친상 8.7 서종철 사원(강일지구 택지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 현장) 박장균 과장(호남선 111.5K 선형개량공사 현장) 부친상 8.16 2008. 7. 11 유정건 대리(충청사업단) 김병화 대리(안산-신길 지하차도공사 현장) 방호석 과장(SOC사업팀) 장인상 8.17 김인구 사원(내서4터널) 모친상 8.23 양기익 대리(군산 JCT감속차로 설치공사 현장) 부친상 8.25 신동훈 대리(유지관리팀) 장인상 9.3 계룡건설 사회복지시설 안전 보건 지킴이 협약식 2008. 7. 14 윤기성 대리(중앙선 대도-초정간 임시길어깨 확장공사 현장) 서순석 과장(고속국도 목포-장흥간 건설현장) 모친상 9.4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관리 등을 위 한 민 관 지킴이가 출범했다. 2008. 7. 21 박병남 사원(중앙선 대도-초정간 임시길어깨 확장공사 현장)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 대전-충남 전 의경 위문 계룡건설은 지난 7월 22일 이시구 회장, 박성효 대 전시장, 김구중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 장, 이호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이 참석한 가운 데 사회복지시설 안전 보건 지킴이 협약식 을 가졌 계룡건설 2008년 채용박람회 참여 계룡건설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의 일 환으로 2008년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지난 9월 2008. 8. 1 송정빈 과장(이천고등학교 개축현장 준비팀) 문영갑 대리(호남선 111.5K 선형개량공사 현장) 이준규 대리(호남사업단) 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난 7월 21일 대전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관내 전 의경을 위문하고, 농협 상품권 1,000만 원 상당(각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각 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악전고투하며 공권력을 지켜준 전 의경들을 격려 하고, 삼복을 맞아 농협 상품권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음료수를 구매하여 전 의경의 사기를 높여줄 것을 당 부했다. 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내 안전 보건관리가 취약 하고, 사고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인, 장애인, 결손아동 집단 거주시설 353곳을 체계적 이고 지속적으로 안전 보건관리하는 것을 주목적 으로 한다. 2일에는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9월 3일과 4일 에는 건설회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는데, 아직 우리 회사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되지 않은 상 황임에도 많은 대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석기호 주임(이천고등학교 개축현장 준비팀) 정종훈 주임(이천고등학교 개축현장 준비팀) 김중영 사원(경주(하)주유소장) 조상훈 사원(홍성(하)휴게소) 김성태 사원(광주진월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보건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가진 기술, 지식, 자본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 계룡건설 494억 규모 아산배방 11BL아파트 하기로 했다. 계룡건설은 이 협약을 통해 건설분야 건설공사 수주 의 점검과 자재 기술 지원을, 대전시는 사회복지시 계룡건설은 지난 7월 23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설 대상 선정 총괄 관리를,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안 494억 규모의 충남 아산신도시 1단계 택지개발지 전 보건 점검 서비스 제공 및 개선대책 수립 지원 구 내 아산배방 11BL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을, 한국타이어는 기계 설비 전기 분야 점검 및 지 원을 시행한다. 계룡장학재단 3/4분기 장학금 지급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당사 명예회장)은 지 계룡건설 166억 규모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난 8월 22일 139명의 고등 대학생들에게 2008년 개설공사 계약 체결 도 3/4분기 장학금 119,559,200원을 지급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7월 29일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2008년도 전체 장학 계룡건설 대전 동구청사 턴키수주 부와 166억 원 규모의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로 개설 금 309,814,400원 중 일반장학금 제3회분으로 계룡건설 주축의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8월 18일 대전 동구청 신청사 건립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계룡건설의 최근 매출 온라인으로 송금 지급되었다. 1992년 12월 재단 되었다. 가오동 425번지에 들어설 동구 신청사는 백년대계의 명품 디자인, 유기적 업무추진환경 구축, 다양 액 대비 2.08%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한 문화 공간 조성, 친환경 신 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 등 최첨단 다기능 복합 건축 기술로 구현될 전망이다. 2010년 7월 20일까지다. 2,145,831,760원, 연인원 8,724명에 달한다. 청사 디자인으로는 새로운 동구의 21세기 미래상을 상징하는 D-포탈(Portal) 디자인이 실현된다. 이는 대 전의 역동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동구 청사를 의미하는 동시에 구민에게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임을 상징한 다. 동구 신청사에는 공사비 577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2층 지하 2층에 건축 연면적 3만5,332m2 규모로 올 11월에 착공하여 2011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40 함께가는길 autumn 2008 41

독자 마당 2008 Autumn volume.20 Photo Essay 포토 에세이 Quiz ❶ 7월 14일 원가절감 결의대회에서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 며 다 함께 외친 표어로, 지난 6월 경영전략실에서 전 직원 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가절감 표어공모전에서 최우수작에 당선된 표어는? ❷ 2004년 인천공항사업단 10여 명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통 해 체력과 우의를 다지자 는 취지로 결성한 모임으로, 창립 초기 상대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1로 패배하여 다시는 이 런 결과를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지은 이 동호회의 이 름은? 1 ❸ 지난 1월 20일 청원(서울방향)휴게소에 개장한 전통 떡 마을 직판점은 8m2규모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떡 을 계승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의 어려 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퀴즈 정답을 아시는 분은 전자우편을 통해 anifx97@himan.co.kr로 보내주세요. 퀴즈 정답자 중 3분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2 3 1. 보성 대한다원 차에서 잠시 노숙(?)을 하고 새벽부터 촬영한 보성 녹차 밭입니다. 봄이 아닌 늦여름에 갔지만 녹차 밭의 맑은 느낌은 피로를 잊게 해줬습니다. 지난 호 정답 ❶ ERP시스템 ❷ 홍성, 청원, 입장 ❸ 계룡산업 2. 순천 드라마 세트장 지금은 이름이 에덴의 동쪽 세트장 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살아보지 못했지만 옛날 달동네 분위기의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담아 봤습니다. 지난 호 퀴즈 당첨자 권혁관(유통사업팀) 이지희(인삼랜드(상)휴게소) 김영아(비서실) 3. 마로면 원정리 순천에서 3시간쯤 달려 도착한 속리산 근처의 마로면 원정리. 혼자서 촬영하고 계신 아주머니 한 분을 모델 삼아 나무와 함께 담았습니다. 참여를 기다립니다 사보편집실에서는 직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관리 공단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감동의 이야기나 사진을 사보편집실 앞으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글이나 사진은 고속도로관리공단 사보 <함께가는 길> 다음 호에 게재해 드리며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문의 031-639-0164, anifx97@himan.co.kr 조영호 사원 홍성(상)휴게소 42 함께가는길 autumn 2008

www.himan.co.kr 고속도로관리공단(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697-23) Tel / 031-639-0114 Fax / 031-639-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