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로코코 시대 음악가들의 예술세계와 비하인드 스토리 강사: 김영옥 (수원대학교 작곡) 들어가며 바로크(Baroque)란 음악사에 있어서 1600-1750 년까지의 시대와 그 음악형식을 말한다. 1750 년은 바흐가 죽은 해로 그 해를 고전시대와의 경계로 보았다. 바로크는 일그러진 진주 라는 포르투칼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미술에서는 비실용적이며 과장된 그리고 퇴폐적인 예술로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바로크라는 용어가 음악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 것은 20 세기 이다. 휴고 리먼(Hugo Riemann) 은 계속저음의 시대 로 한신(J. Handschin)은 콘체르토 양식의 시대 로 규정하면서 부터이다. 17 세기 유럽의 시대적 배경 1) 종교적 분쟁 -> 30 년 전쟁 (종교 개혁 후에 신, 구교의 갈등) 2) 교회나 세속궁정이 음악의 후원체 -> 중산층의 형성 3) 절대 군주국의 성장 -> 프랑스 루이 14 세, 베르사이유 궁전 4) 과학적 탐구의 절정기 -> 천문학(케플러,갈릴레오), 현미경(리벤호크), 뉴튼의 중력의 법칙 5) 렘브란트 라는 화가를 배출함 -> 르네상스의 조화롭고 직선적인 선을 다면적 세부를 갖는 곡선적 모양을 구사함. 미술에서는 색, 세부사항, 장식을 확대했으며 음악에서는 르네상스의 리듬과 화성을 배제하고 새로운 양식을 사용하였다. 바로크의 음악 양식 1) 선율 모노디(monody):르네상스는 1 작법(prima prattica),구양식(stile antico),장엄양식(stylus gravis)라고 불리우며, 각 성부가 동등하게 중요한 구조를 갖는다. 바로크는 제 2 작법(seconda prattica), 신 양식(stile moderno), 화려양식(stylus luxurians)라고 불리우며 초기 성악작품에는 단선율과 간단한 화성반주가 붙는 모노디가 유행했다. 탁투스(tactus: 인간의 맥박 같은)라는 리듬원리를 갖고 있는 르네상스와 달리 바로크는 감정적인 표현이 필요할 때 즉흥적으로 장식을 1
할 수 있는 리듬의 유동성을 발휘하여서 개성적인 연주가 가능하였다. 예를들면 트릴(Trill), 돌리기(turn), 아르페지오(arpeggio) 등의 장식음을 사용하였다. 카치니 amarilla mia bella 2) 화성과 장,단조 르네상스가 교회선법이라면 바로크는 화성진행, 전조, 장,단조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조성음악이 아주 명확해지는 때는 고전시대이다. 3) 계속저음(basse continuo, thorough bass, figured bass) 저음선율이 화성적인 토대를 형성하며 연주시 오르간이나 하프시코드로 화성반주를 하고 연주자가 비올, 첼로, 바순으로 베이스 선율을 보강하는 형태이다. 4) 르네상스는 폴리포니(다성음악)인 반면에 바로크는 호모포니와 폴리포니를 병행 사용하였다. 성악곡에서는 가사 이해를 위해서 선율의 단순화를 시켰으며(호모포니), 기악곡에서는 가사를 이해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복잡한 폴리폴니를 사용하였다. 5) 자유와 즉흥성 Affekten lehre 감정이론이라고도 한다. 즉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여 그것을 음악에 표현하려는 시도의 미학이론으로 기쁨, 슬픔 등의 객관화 된 감정을 조성, 템포, 음역 등으로 표현하는 바로크의 음악어법이다. Concerto 의 어원과 음악적으로 쓰인 예 르네상스음악은 동등한 성부의 상호 작용인 반면에 바로크는 대비(contrast)의 개념이다. 경쟁하다, 협동하다를 뜻하는 concertare 라는 동사가 어원이다. 연주그룹들이 교대로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합창단 대 합창단, 독주자 대 앙상블, 큰 앙상블 대 작은 앙상블 등. 16 세기 후반, 베네치아 작곡가 지오바니 가브리엘리(Giovanni Gabriele)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St, Marko 성당의 건축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다수의 합창단을 여러 가지 조합으로 대비시키면서 생겨났다, 이러한 대비의 개념은 빠르게 교대되는 계단식 다이나믹스(terraced dynamics)로 발전된다. (예를 들어 한번은 f 로, 한번은 p 로) 2
계단식 다이나믹스는 콘체로타토 양식을 대표하는 데 그 당시 합시코드와 오르간 즉 건반악기가 다이나믹스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점진적인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는 고전시대에 와서야 피아노가 발달되면서 생겨났다. 작곡가 비발디에 대하여 (1678-1741) 비발디는 이태리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성당의 바이올린 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을 배웠고 사제로 서품되었으나 미사 집전보다는 음악에 몰두하였다. 법률가이며 극작가인 골도니는 비발디를 바이올리니스트로는 만점, 작곡가로는 그저 그런 편, 사제로는 빵점 이라고 비판했으며 비발디도 골도니를 험담가로는 만점, 극작가로는 그저 그런 편, 법률가로는 빵점이라고 반박했다. 그의 500 여곡의 협주곡 중 1/2 이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것이고 100 여개가 첼로, 오보에, 플롯을 위하여 그리고 나머지 150 개 정도가 여러 독주자 그룹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스트라빈스키는 비발디를 똑같은 곡을 100 곡이나 쓰는 사람으로 악평을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음악 선호도 1 위인 사계 는 원래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 라는 12 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중에 1-4 번까지이다 표제음악처럼 새 울음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 등을 효과적인 음향으로 표현했으며, 루이 15 세 국왕이 매우 좋아했다. 18 세기 들어와서 잊혀 졌다가 멘델스존에 의해 19 세기 바흐의 작품이 재조명되면서 비발디의 협주곡을 쳄발로와 오르간으로 편곡할 정도로 바흐가 존경했던 비발디를 다시 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비발디는 사제라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사랑에 빠져 베네치아와 사제직을 버리고 빈으로 도피행각을 벌였으나 후원자인 카알 6 세가 사망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했다. 바흐의 생애와 그의 음악세계가 음악사에 끼친 영향 (1685-1750). 바흐는 아른슈타트, 뮐하우젠, 바이마르에서는 오르간 작품을 쾨텐에서는 실내악곡과 관현악곡 그리고 라이프지히에서는 칸타타와 코랄을 주로 작곡하였다.. 바흐적 이란 독일 전통의 대위법 기법과 이태리적인 화성적 선율적 경향을 말한다.. 바흐는 음악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음악가이다. 18 세기 전반에 다양한 장르의 양식을 그의 음악에 흡수시켜 바로크를 대표하는 많은 곡들을 탄생시켰다. <일화소개> -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연주 일화 - 음악의 헌정 일화 3
- 구치소에 갔던 바흐 - C.P.E 바흐의 효심 때문에 들을 수 있게 된 곡들 - 첼로의 구약성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 과 카잘스 - 불면증과 골드베르크 변주곡 - 바흐를 죽이고 헨델을 눈 멀게 한 존 테일러 - 대머리 바흐 - 다수확의 왕 - 우주에 띄운 인류의 메시지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1685-1759) 헨델은 35 년동안 40 여개의 오페라를 작곡하고 지휘하였다. 또한 공연기획자이기도 했고 사업가였다. 오페라는 쥴리오 세자레 로델린다 타메르라노 리날도 등의 작품이 있으며 주로 역사적, 신화적, 낭만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다. 아리아는 화려한 기교와 콜로라투라 효과, 긴 호흡을 요구하는 표현력이 강했다. 후에 영국으로 귀화했지만 영국 청중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심한 우울증과 와병에 시달렸다. 오라토리오는 사울 이집트의 이스라엘 메시야 입다 등이 있으며 주로 합창을 강조하였다. 음악학자 그라우트는 헨델은 바로크 말기의 음악보급과 18 세기 중엽의 새 양식에 중요한 요소를 제공해 주었다 라고 표현하였다. <일화소개> - 월드스타 헨델 (6-7 개의 언어 구사) - 수상음악은 조지 1 세에게 아부하기 위해서 만든 곡인가? =>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 화재가 난 왕궁의 불꽃놀이 - 실명과 손의 장애와 중풍으로 유서 쓴 헨델 (기적을 경험하는 헨델) - 대식가 헨델 - 조끼단추 때문에 목숨구한 이야기 - 할렐루야 에서는 왜 기립할까? - 메시야 자필 악보의 수난 - 바로크의 오페라, 칸타타, 오라토리오 비교와 감상 4
- 소나타, 변주곡, 춤곡, 푸가, 서곡, 토카타, 협주곡, 모음곡에 대한 설명과 감상 로코코(Rococo)에 관하여 로코코 음악은 무겁고 엄격한 바로크 음악보다 가볍고 우아하다. 또한 예쁘고 장식적이며 장난스럽고 화사한 것을 추구한다. 18 세기 중반부터 바로크의 인기가 쇠퇴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1720-1760 년까지 전 고전시대를 일컬으며 갈랑양식이라고도 한다. 또한 자유로운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감정양식(sentimental Empfindsam)을 탄생시켰다. 문학사조인 질풍노도 (Sturm und Drang)는 1760 년 C.P.E. 바흐에 의하여 음악에 반영되었고 전 고전악파(바겐자일,몬)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곧 하이든과 모차르트로 계승되어졌다. 오케스트라의 연주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크레센도, 데크레센도, 피아노, 포르테, 짧은 부점, 다섯잇단음표, 열셋잇단음표, 모르덴트, 트릴 등이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장식음들은 음악적 표현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졌다. C.P.E. Bach 소나타 4 번 참고도서 목록 들으며 배우는 서양음악사 -심설당- 두길 서양음악사 -나남- 밀러 서양음악사 -세광출판사- 그라우트 서양음악사 -이앤비플러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