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 <FATAL> 제작노트 中 매력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말한다. 사람의 매력은 단지 외형적인 뛰어남을 넘어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미지에서 만들어진다. 모두가 추구하는 획일화되고 일률적인 외모보다, 의도치 않게 뿜어져 나오는 것. 그것이 진정한 매력이자 F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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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모였습니다. 예술가와 시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까지.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소리가 아르코예술극장의 겨울밤을 반짝이게 했습니다. 마음으로 준비한 새해 선물 <당신을 위한 노래>처럼 여러분들의 2015년 한 해도 예술 한 조각으로 따스해질 수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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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Culture & Arts Center March vol 경 상 남 도 문 화 예 술 회 관 예술과 삶 의 공존, 그 영혼 속에 낙원을 Discovery Performance 1

리드컴_월간킨스4월호최종


시설공단-11월도큐

관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비상시 대응력 강화 훈련 상설화 어느 때보다 슬프고 가슴 아팠던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이러한 때에 문화예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ARKO YOUNG ART FRONTIER 대학로 주차 정보 대학로 공연장 안내도 D 소극장 선택하게 해서 미안해 AYAF VS. AYAF 코스 스튜디오 하늘 북스테이지 아르코 미술관 아르코 예술극장 스페이스 필룩스 마로니에 공원 내 예술가의 집 영상감상실 좋은공연안내

5월고용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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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CONTENTS 표지 설명 순수의 시대 에서 또다시 상 처받은 영혼을 그리게 될 고 수. 그러나 드라마와 달리 그 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먼길을 천천히 갈 줄 아는, 여유로운 내면의 소유자이다. 사진 조광희 04 Humanism thru Dig

남희석과 이휘재. 한 사람이 익살맞고 3 털털한 마스크라면 또 다른 이는 도회 적인 귀공자풍의 얼굴이다. 서로 대조 적인 분위기와 캐릭터를 조화시키면 서 그들은 유쾌한 우정의 투맨 쇼를 연 출해 가고 있다. 바로 그것이, 개그계 의 정상을 향해 오르는 두 사람만의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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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10 CONTENTS 1999 SBS MAGAZINE 표지설명 편안하면서 진지한 열정으로 드라마에 신뢰를 주는 탤런트 김상중.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연기자가 갖춰야 할 미덕이라는 그가 일요일 아침, 새로운 모 습으로 우리 앞에 선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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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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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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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CONTENTS 표지 설명 피아노 를 통해 그만의 진가를 인정받은 탤런트 조재현. 그는 이제 독특한 개성파 배우라는 평 가를 넘어, 기억에 오래 남을 큰 배우라는 정상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사진 김연식 Humanism thru Digital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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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7월호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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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가족 가나아트갤러리 강원랜드 경남스틸 고려당 공간종합건축사무소 광주요 교보생명보험 교학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극동건설 근로복지공단 금융투자협회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ART 금호종합금융 금호타이어 금호폴리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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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4 C O N T E N T S 4 새 드라마 / 일일 드라마 약속 사랑, 그 인생에 대한 희망어린 약속 의이름 6 새 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토마토 밝고 건강한 성공 신화 8 새 드라마 / 주말 극장 파도 밀물처럼, 때론 썰물처럼, 어떤 가족의 흐르는 인생

쿠폰형_상품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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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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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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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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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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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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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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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초기 도읍은 위례성( 慰 禮 城 )이다. 위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책에 실려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 찬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 도 백제가 멸망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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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위는 KBS 1TV의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사랑>, 3위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꼽혔다. 표1 2015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그룹) 채널 가구시청률(%) 1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나눌건강세상시안 판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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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 분기별 시청률 추이 (%) 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사분기 1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

COVER STORY 2008년 초연되어 평단과 관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던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11월 20일~21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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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보 vol JULY 03 특집 지방자치 20년, 광산구와 어깨동무 12 대화 민형배 기자 가 김성환 구청장에게 묻다 19 알림 광산구 주민기자가 되어보세요 20 광산달력 이 여름, 문화행사가 쏟아진다! 22 생활체육동호회 댄스스포

12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광장과 청계천, 서울의 5대 궁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다시 찾는 놀이의 장을 만들 것이다. 서울의 봄, 희망으로 피다 를 슬로건으로 내건 하이서울페스티벌 2009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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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과정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 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게 되면서 촉발되었다. 당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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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누리 8월호 내지최종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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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고흐를 사랑한 남자들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아르코 초이스 <빈센트 반 고흐> jan. 2016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2015 뮤지컬 창작산실 & 연극 창작산실 1

정현진, <FATAL> 제작노트 中 매력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말한다. 사람의 매력은 단지 외형적인 뛰어남을 넘어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미지에서 만들어진다. 모두가 추구하는 획일화되고 일률적인 외모보다, 의도치 않게 뿜어져 나오는 것. 그것이 진정한 매력이자 FATAL 이다. You are amazing Just the way you are 누군가는 그 매력을 알아봐줄 것이며,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주는 이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그대 김보라, <2015 LDP Last Project - Thank you> 제작노트 中 상대방에게 허리를 굽혀 예의를 표하는 아시아의 전통적인 인사법은 기계적 정확성을 갖추게 된다. 그 동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없이 반복될 것이다. 이렇게 예의가 과도한 정밀성을 띠고 표현될 때 사라지는 것은 인격의 느낌. 그리하여 인사를 받는 사람은 그것을 인간이 인사를 하는 문화적 사건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자동인형의 태엽이 풀어지는 물리적 현상으로 봐야 할지 잠시 헷갈리게 된다. 이수인, <해피투게더> 제작노트 中 형제복지원 사건은 1987년 수감자 중 35명이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복지시설에 억울하게 갇혀 각종 폭력과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10여 년간 513명이 사망하고 사체 일부는 해부실습용으로 매매까지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으나 원장이었던 가해자는 2년 6개월이라는 가벼운 처벌로 면죄부를 받았고 사건은 금세 잊히고 말았다. Theater & I

<FATAL>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안무 정현진 2015. 12. 15(화) ~ 12. 16(수) A Power attracts one s mind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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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연출 이수인 2015. 12. 9(수) ~ 12. 20(일) FOR WHOM THE Happy together exists? 누구를 위한 해피투게더 인가?

1 Calendar 아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대3 대학로예술극장 3관 아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동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대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동소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대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동꼭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아1 아트원씨어터 1관 아2 아트원씨어터 2관 아3 아트원씨어터 3관 * 공연단체의 사정으로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동동 3pm, 7pm <그 여름, 동물원> 2 아소 4pm <하나코> 동동 3pm, 7pm <그 여름, 동물원> 아3 3pm, 7pm <알파치노 카푸치노> C극단 오징어 <스페셜 딜리버리> 3 아소 4pm <하나코> 동동 4pm <그 여름, 동물원> 아3 3pm <알파치노 카푸치노> 4 아소 8pm <하나코> 5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하나코> 대소 8pm <다녀오겠습니다>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8pm <그 여름, 동물원> 아1 8pm <웰 다잉> 6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하나코> 대소 8pm <다녀오겠습니다>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4pm, 8pm <그 여름, 동물원> 아1 8pm <웰 다잉> 7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하나코> 대대 11am, 3:30pm <돌아온 박첨지>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8pm <그 여름, 동물원> 동소 12pm, 3pm <봉장취> 아1 8pm <웰 다잉> 아2 11am, 2pm <천하무뽕> 8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하나코>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8pm <그 여름, 동물원> 동소 12pm, 3pm <봉장취>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1 8pm <웰 다잉> 아2 11am, 2pm <천하무뽕>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9 아대 3pm, 7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4pm <하나코> 대대 11am, 3:30pm <대장만세> 대소 7pm <쭈크러진 창> 대3 3pm, 7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3pm, 7pm <그 여름, 동물원> 동소 3pm <봉장취> 동꼭 3pm, 7pm <가족입니다> 아1 3pm, 6:30pm <웰 다잉> 아2 11am <천하무뽕> 아3 5pm <인디아 블로그> 10 아대 2pm, 6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4pm <하나코> 대대 11am, 3:30pm <대장만세> 대소 5pm <쭈크러진 창> 대3 3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4pm <그 여름, 동물원> 동꼭 4pm <가족입니다> 아1 3pm, 6:30pm <웰 다잉> 아3 5pm <인디아 블로그> 11 대소 8pm <쭈크러진 창> 12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대대 11am, 2pm <종이아빠>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소 12pm, 3pm <8시에 만나>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1 8pm <웰 다잉> 아2 11am, 2pm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13 아대 4pm, 8pm <빈센트 반 고흐> 대대 11am, 2pm <종이아빠>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소 12pm, 3pm <8시에 만나> 동꼭 4pm, 8pm <가족입니다> 아1 8pm <웰 다잉> 아2 11am, 2pm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14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 生 이 死 를 지배할 때>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1 8pm <웰 다잉>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15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 生 이 死 를 지배할 때> 대대 11am, 2pm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대소 8pm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대3 8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7:30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소 12pm, 3pm <양치기 소년 2>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1 8pm <웰 다잉> 아2 11am, 3pm <길들여진 새>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16 아대 3pm, 7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3pm, 7pm < 生 이 死 를 지배할 때> 대대 11am, 2pm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대소 3pm, 6pm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대3 3pm, 7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3pm, 7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꼭 3pm, 7pm <가족입니다> 아1 3pm, 6:30pm <웰 다잉> 아2 11am, 3pm <길들여진 새> 아3 5pm <인디아 블로그> 17 아대 2pm, 6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3pm < 生 이 死 를 지배할 때> 대3 3pm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동동 4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꼭 4pm <가족입니다> 아1 3pm <웰 다잉> 아3 5pm <인디아 블로그> 18 19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대소 8pm <조종훈의 古 今 鼓 > 동동 7:30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20 아대 4pm, 8pm <빈센트 반 고흐> 대소 8pm <조종훈의 古 今 鼓 > 동동 7:30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꼭 4pm, 8pm <가족입니다>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아2 8pm <바냐아저씨> 21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검색하지마>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동 7:30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1 7:30pm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 쇼케이스>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22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검색하지마>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동 7:30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소 8pm <The cell>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3 5pm, 8pm <인디아 블로그> 23 아대 3pm, 7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3pm, 7pm <#검색하지마> 대대 3pm <달빛 안갯길> 대소 6pm <내재적 손실> 대3 3pm, 6pm <얼빛 아리랑> 동동 3pm, 7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소 3pm <The cell> 동꼭 3pm, 7pm <가족입니다> 아3 2pm, 5pm <인디아 블로그> 24 아대 2pm, 6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3pm <#검색하지마> 대대 3pm <달빛 안갯길> 대소 6pm <내재적 손실> 대3 3pm <얼빛 아리랑> 동동 4pm <그 여자 사람 잡네> 동소 4pm <The cell> 동꼭 4pm <가족입니다> 아3 2pm, 5pm <인디아 블로그> 25 대대 8pm <달빛 안갯길> 대3 8pm <얼빛 아리랑> 26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대대 8pm <달빛 안갯길>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27 아대 4pm, 8pm <빈센트 반 고흐> 대대 8pm <달빛 안갯길>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꼭 4pm, 8pm <가족입니다> 아2 8pm <바냐아저씨>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28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 대대 8pm <달빛 안갯길>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소 8pm <초인종>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2 8pm <바냐아저씨> 아3 8pm <인디아 블로그> 29 아대 8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8pm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 대대 8pm <달빛 안갯길> 대3 8pm <얼빛 아리랑> 동소 4pm, 8pm <초인종> 동꼭 8pm <가족입니다> 아2 8pm <바냐아저씨> 아3 5pm, 8pm <인디아 블로그> 30 아대 2pm, 6pm <빈센트 반 고흐> 아소 3pm, 7pm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 대대 3pm <달빛 안갯길> 대3 3pm, 6pm <얼빛 아리랑> 동동 3pm, 7pm <스페셜 딜리버리> 동소 3pm, 7pm <초인종> 동꼭 3pm, 7pm <가족입니다> 아2 3pm, 7pm <바냐아저씨> 아3 2pm, 5pm <인디아 블로그> 31 아소 3pm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 대대 3pm <달빛 안갯길> 대3 3pm <얼빛 아리랑> 동동 4pm <스페셜 딜리버리> 동소 4pm <초인종> 동꼭 4pm <가족입니다> 아1 3pm <안녕! 유에프오> 아2 3pm <바냐아저씨> 아3 2pm, 5pm <인디아 블로그> C창작마을 오이박 <그 여름, 동물원> 008 009 Theater & I

jan. 2016 pre- 01 제작노트 STAGE CUT 02 <FATAL> 04 <LDP Last Project - Thank you> 06 <해피투게더> CALENDAR 08 1월의 주목할 만한 공연 정보 10 Contents MEET 12 1월의 만남 :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아르코 초이스 <빈센트 반 고흐> NOW ON 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무대 26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젊은 세 연출가의 출사표 28 아시테지 한국본부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상상이 현실로! 32 극단 한양레퍼토리 <달빛 안갯길> 역사의 진정한 가치란 33 극단 물리 <하나코> 꽃 같이 살고 싶었던 여인 34 극단 웃어 <가족입니다>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 36 장원정 <The cell> 공간과 몸 그리고 생명에 대한 탐구 3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5 뮤지컬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 40 극단 M.Factory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2인극의 진한 매력 41 극단 밝 <얼빛 아리랑> 아리랑 신명풀이 굿 한판 42 창작마을 오이박 <그 여름, 동물원>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의 노래 re- inter- 43 극단 자유 <그 여자 사람 잡네> 블랙 미스터리 코믹극 44 중견연극인창작집단 <바냐아저씨> 권력의 허상과 사랑의 아픔 45 연우무대 <인디아 블로그> 유쾌상쾌한 인도 여행기 VIEW WITH 48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 산행의 고단함과 즐거움에 비유된 퇴로 없는 인생 54 바람직한 청소년 연극을 뮤지컬로 옮겨 온 바람직한 성과 TIMES 58 극장이 있는 풍경 11 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일 ART STORAGE 62 예술자료원 기록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위한 연극 컬렉션 ARKO news 64 아르코미술관 미디어프로젝트 : 아카이브 리뷰 STAGE 66 대학로 주요 공연 캘린더 2016년 1월호 극장과 나 통권 72호 표지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배우 사진 이원재 STUDIO BOMB 12 28 32 42 48 54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극장과 나>는 친환경 용지를 사용합니다. 발행처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02-3668-0007 발행인 박명진 편집인 박두현 기획 여선희 편집위원 강지훈, 정재은, 하원빈(연수단원) 제작 꽃피우다 02-741-6795 인쇄 (주)온리원씨앤피

meet 1월의 만남 HJ컬쳐 <빈센트 반 고흐> 글 김선녀 사진 이원재 (STUDIO BOMB) 고흐의 얘기를 꺼내면 왜 그런지 세 남자는 할 말이 많아진다. 그가 처한 시대가, 그가 겪었던 지독한 외로움이, 그가 견뎌냈을 하루하루가 마치 무대에 서기 위해 꿋꿋이 버텨내는 세 사람과 너무도 닮아서이다. 주변이 아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것을 눈부신 색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사람. 쉬지 않고 꿈꿨던 고흐처럼, 버티고 버텨내면 우리의 꿈도 그 언저리 어딘가에 가 닿을 거라는 희망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세 남자의 마음속에 박힌다. 고흐를 사랑한 남자들 <빈센트 반 고흐>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meet 고흐는 왜? 고흐는 마치 예언처럼 항상 내 그림은 잘 될거야 라고 말하곤 했어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그에게 꿈이 있고 그게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죠. 공연을 할 때마다 그 말들이 저희에게도 큰 힘이 돼요. 극장과나(이하 극) 고흐만큼 한국에서 사랑받는 서양화가도 드문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조형균(이하 형균) 단순히 생각하면 그림이 정말 좋아서죠. 고흐가 살았던 당시에는 사실주의 그림이 유행했어요. 그런데 고흐의 그림에는 고흐의 인생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묻어있어요. 뭔가 다른 눈을 가진 거죠. 김보강(이하 보강) 꾸미지 않으려고 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요? 고흐는 그림을 그릴 때 사물의 형태나 배경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그걸 보고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많이 그렸어요. 그림으로 실력을 인정받기보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어 했던 예술가라는 게 느껴져요. 극 극에서 고흐의 많은 작품이 어떻게 소개되나요. 김경수(이하 경수) 공연을 하다 보면 제가 마치 큐레이터가 된 기분이 들어요. 극은 서사적으로 풀고 있지만 전시회에 온 관객들에게 고흐의 그림을 소개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림 자체가 씬을 대변해주는 배경이 되기도 하고, 씬 자체가 그림을 설명하는 스토리기도 하죠. 극 공연을 본 뒤 관객들이 고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점들이 있을까요. 형균 사실 고흐라고 하면 자기 손으로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라는 인식이 강하죠. 극 중에서 테오가 사람들에게는 왜 미쳤는지가 아니라 그저 미쳤다는 사실만 중요하다 라는 말을 해요. 저희 공연은 그때 사람들이 묻지 않았던 왜 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극 고흐라는 캐릭터를 받아들이는 게 수월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보강 처음에는 고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학습 을 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은 걸 공부하려 드니 오히려 더 큰 감옥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하고 한 달 정도 됐을 땐 그냥 놔버렸어요. 경수 그러고 보면 저희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것 같아요. 보강 두 사람도 고흐에 대한 공부에서 벗어나니 결국 형균이는 형균이만의 고흐, 경수형도 자기만의 고흐가 완성된 것 같아요. 똑같은 감정과 마음으로 연기하지만 외적인 것을 포함해 조금씩 다른 고흐가 나올 수 있죠. 극 세 사람이 표현하는 고흐는 어떻게 다른가요. 보강 처음 경수 형이 하는 고흐 연기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 뭔가 인간적인 고흐의 느낌이에요. 아주 단순한 것들을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고흐가 사랑하는 여인 시엘 그림을 등 뒤로 숨긴 채 아버지에게 혼이 나는 장면이 있어요. 대상은 앞에 있지만 형의 손가락 하나하나는 그림을 계속 만져요. 시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느껴지더라고요. 형균 경수 형은 예술가의 어떤 광기가 느껴져요. 고흐만이 가지고 있는 설명 못할 광기가 있는데 그걸 표현해낼 때가 있어요. 경수 감사합니다.(하하) 여기까지 하죠. 극 그렇다면 형균 고흐는 어떤가요? 보강 형균이는 유리 같은 느낌이 들어요. 초반에는 건드리면 바로 깨질 것만 같은데, 형균이의 라인을 죽 따라가다 보면 공연의 끝에는 그게 굉장히 단단한 유리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형균 표현력이 좋으신데요.(하하) 보강이 형은 그 반대예요. 형은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하는 단단한 고흐에요. 겉으로 보면 굉장히 우직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짠한 거 있잖아요. 혼자 있을 땐 얼마나 더 고독할까 싶은 마음이 들죠. 그랬던 사람이 한 번에 자기 귀를 자를 땐, 그런 혼자만의 고통들을 계속 눌러 담아왔구나 싶어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014 015 Theater & I

meet 극 빈센트들의 남모를 고충이 많네요. 보강 퇴장이 없다 보니 땀이 많이 나거든요. 입 옆으로 마이크 두 개를 달아요. 땀이 많이 나서 하나가 안 되면 아래 마이크를 사용하는데 이것까지 나갔다 하면 방법이 없어서 당황스럽죠. 극 세 분 중 누군가는 극 후반에 수염을 다 떼고 나왔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경수 접니다.(하하)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수염이 한 번 떼지니까 다시 안 붙더라고요. 수염 떨어지지 말라고 고개를 하늘로 한껏 치켜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니까요. 형균 수염이 한 번 떨어지면 숨을 조금만 쉬어도 수염 한쪽이 파르르 떨려요. 정말이지 땀을 이렇게 많이 흘리는 공연은 처음이에요. 극 이번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은 음악이나 무대장치로도 회자가 많이 됐어요. 보강 일단 저희 공연은 음악의 힘이 정말 커요. 노래만 따라서 부르다 보면 감정이 저절로 생기거든요. 음악과 대본의 콜라보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경수 선우정아 음악감독님이 고흐를 정말 좋아하고, 그분 자체가 또 한 명의 예술가이기도 하죠. 워낙 말하는 가수 로 잘 알려져 있듯이 저희도 노래를 부를 때 말하듯 부르게 돼요. 보강 3D 맵핑 영상은 처음엔 사실 배우들에게 방해가 됐어요. 영상을 배우가 맞춰야했거든요. 그런데 조금씩 기술이 보강되고 어떤 타협점들이 생기면서 영상이 배우를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이 큰 무대를 두 명이서 채우기는 부담이 되는데 그런 부분을 아름다운 영상이 채워주니까요. 극 감정을 표현하는 직업이라 오히려 관객들보다도 고흐에게 느꼈던 공감이나 위로가 더 크게 다가올 것 같아요. 형균 그렇죠. 극 중 사라진 것들 이라는 씬에서 고흐의 가사 중에 눈에 보이는 것만 사랑해버린 화가는 결국 다른 사람들을 놓쳐버린다 라는 대사가 있어요. 배우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참 많아요. 관객을 마주하고, 동료나 스텝들과 함께 공연하지만 혼자 고민하고 싸워야 하는 시간이 많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주변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마음이 허하다고 할까요. 경수 극의 초반에 묵묵히 하나의 길을 걷고, 나에게는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 라는 가사의 노래를 해요. 그 대사만으로도 저와 혼연일체를 느껴요.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꿋꿋하게 버티고 이겨내야 하거든요. 다음 작품이 보장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늘 선배들이 버티라고 했어요. 버티면 그에 대한 빈센트가 된다는 것 빈센트의 마음을 읽는 것 극 테오와 고흐 두 사람이 이끌어가는 2인극이에요. 가끔 버겁지는 않나요. 경수 저에게는 두 번째 2인극이에요. 예전에 <카페인>이라는 공연을 할 때는 제가 지금의 테오처럼 1인 다역을 했어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흐라는 인물로 한 호흡에 가게 되서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해요. 2인극을 하면 마치 2대 600으로 싸우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대결을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관객들의 기가 굉장하거든요. 보강 특히 고흐를 보러 온 관객들은 더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흐에 대한 기대치가 있어서겠죠. 보통의 관객들이 등받이에 기대서 편하게 공연을 지켜본다면 고흐의 관객들은 팔짱을 끼고 얘기 한 번 들려줘봐 하는 느낌이랄까요. 김 경 수 김 보 강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빈센트 반 고흐, 쓰루더도어, 유럽블로그, 블랙메리포핀스, 글루미데이(사의 찬미), 빨래, 리걸리 블론드, 겨울연가, 카페인, 웨잇포유, 영웅을 기다리며, 그리스, 위대한 캣츠비, 사랑은 비를 타고 외 [콘서트] 감사한다 콘서트, 글루미데이 콘서트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고래고래, 곤, 더 버스커, 비스티보이즈, 빈센트 반 고흐, 빨래, 환상의 커플, 올슉업, 연탄길, 로미오앤줄리엣, 마리아마리아 외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우먼인블랙, 나쁜자석, 모범생들, 내 이름은 김삼순 외 [드라마] KBS 미워도 다시 한 번, MBC 누구세요?, MBC 선덕여왕 [콘서트] 트루맨쇼, 온스테이지 시즌2, concert for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외 보상이 있다고요. 첫 대사에 그런 말을 하고 나면 고흐가 생을 마무리하는 공연의 마지막까지 이어가는 게 큰 힘이 돼요. 극 왜 그런지 지금은 커피가 아니라 소주가 필요한 상황 같아요. 보강 확실히 빈센트 얘기를 할 때는 차보다는 술이 어울리죠. 경수 이번부터 술을 먹으면서 공연하는 건 어떨까. 보강 그러면 좋은데 술을 먹으면 노래를 할 수가 없어요. 음이 너무 높거든요.(하하) 저는 이 작품을 맡은 시기가 배우 인생에서 가장 힘든 때였어요. 제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거든요. 처음엔 작품을 거절했었고 어렵게 마음을 먹고 고흐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을 때 고흐라는 사람을 알아가면서 경수 그래도 공연을 하면서 어느 순간 그들을 설득시켰을 때의 쾌감이 정말 좋아요. 그럴 땐 저도 관객들과 함께 울 수 있고, 뭔가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물론 상대역인 테오도 잠깐 들어가고 혼자 남으면 외로울 때도 있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요. 조 형 균 [뮤지컬] 젊음의 행진, 빈센트 반 고흐, 여신님이 보고계셔, 난쟁이들, 사춘기, 살리에르, 친구, 스팸어랏, 브루클린, 미남이시네요, 달고나, 렌트, 그리스 외 [콘서트]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 더 뮤지컬 콘서트, 언성, 뮤지컬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10주년 정말 큰 위로를 받았어요. 예술은 힘들고 고독한 일이죠. 그런데 고흐는 대처하는 자세가 다른 거예요. 많이 힘들고 돈도 없는데 이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저도 그런 부분에 위로를 얻고 죽기 살기로 버텼어요. 그렇게 초연을 올리고 지금까지 계속 재연이 된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요. 016 017 Theater & I

meet 아르코 초이스 <빈센트 반 고흐> HJ컬쳐 그림에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난 말이다 테오야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그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빈센트 반 고흐가 생을 마감한 지 6개월 후, 동생 테오 반 고흐는 많이 배우지 못했고 형을 위한 유작전을 열고자 한다. 아내 요한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빈센트를 위하여 유작전을 강행하는 테오는 빈센트와 주고받았던 잡다한 일들을 하며 떠돌아다녔지만 편지와 그림들을 정리하면서 그와의 기억을 더듬는다. 그림을 그리기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그 때문에 웃고 울었던 지난 한 가지 목표가 있어 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명을 그림에 걸기로 마음먹은 날에 이르기까지. 편지와 함께 같은 기억을 공유하며 시간을 여행하는 언젠가 묵묵히 하나의 길을 걷는다는 것 빈센트와 테오. 다른 시공간 속에 있지만 평생에 걸쳐 서로 의지하고 믿었던 두 형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것만큼은 꼭 지키고 싶어. 감각적인 멜로디와 영상의 만남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10년 동안 한결같이 반 고흐의 정신적 경제적 조력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 반 고흐와 살아생전 살아생전 단 한 장의 그림 밖에 팔지 못했지만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고받았던 700통의 편지가 노랫말이 되고, 최근 가장 주목받는 화가가 된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찬란했던 삶과 영혼을 담은 뮤지컬 <빈센트 아티스트인 선우정아가 멜로디를 붙였다. 고흐의 그림에 대한 반 고흐>가 2015 아르코 초이스 로 선정되어 2016년 새해의 첫 문을 연다. 열정과 현실적인 고뇌 등을 이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잘 표현해 내기 위해 기존 뮤지컬 음악감독들이 아닌 인디음악의 대표주자 선우정아를 음악감독으로 택했다. 특히 이 작품은 공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5(화) ~ 1. 30(토)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프로듀서 연출 극본 한승원, 김종석 김규종 최유선 시장에서 영상기술의 대중화에 선두가 된 작품으로서, 3D 맵핑 기술 등을 통해 공연 시작 전에는 흰 벽이었던 무대가 곧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그의 그림들로 채워진다. 평일 8pm / 토 3pm, 7pm 일, 공휴일 2pm, 6pm (월요일 공연 없음) * 1월 13일, 20일, 27일은 4pm, 8pm 문의 02-588-7708 관람료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관람연령 12세 이상 공연시간 100분 음악감독 출연 선우정아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김태훈, 서승원, 박유덕 명화들이 순식간에 마술처럼 펼쳐진다 _ 조선일보 무대 자체가 거대한 캔버스이자 고흐의 자서전 _ 매일경제 018 019 Theater & I

새해의 문을 여는 1월의 대학로는 젊고 신선한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한국의 공연문화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에서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AYAF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신진 예술가 20명이 참가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연극센터에서 젊은 연출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든 유망예술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테이지 에 선정된 세 개의 작품도 놓치지 마세요. 그런가하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과 연극 작품 릴레이 2015 연극 창작산실 과 2015 뮤지컬 창작산실 에도 깊이 있고, 다채로운 테마로 무장한 주옥같은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젊음 과 신선함 이라는 무기로 출사표를 던진 최고의 공연들과 함께 한해의 시작을 멋지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now on AYAF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합 떠나온 별을 더듬어 그려내는 쿠바의 조선인 이야기 <Return Ticket>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무대 <Return Ticket>은 1905년 제물포항에서 시린 현실에 떠밀려 멕시코 행 IL FORD 호에 올라탔던 천여 명의 조선인 이야기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들을 맞이했던 멕시코에서의 뜨거운 냉혹함은 그들에게 또 한 번의 이별을 선물하였다. 300여 명의 조선인은 다시 멕시코를 떠나 쿠바에 정착하게 된다. 쿠바의 조선인들은 가늠되지 않는 고국을 더듬으며 지금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이어내려 가고 있다. 그리고 아직 못다한 그들의 이야기들을 꺼내어 물어본다. 돌아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2016. 1. 5(화) ~ 1. 6(수) 8pm 공연시간 50분 안무 김성의 출연 이창수, 백주희, 김준영, 서진욱, 임성미, 김성의 불안한 우리는 막다른 골목을 향해 질주한다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이상의 <오감도:시제1호>를 바탕으로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나타난 공포와 절망 속의 삶을 현대화하였다.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불안의 의식을 떨치지 못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골목길 속 아해들 을 통해 그려본다. 이 작품은 현대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질주 중인 우리의 삶에서 희망의 불꽃을 잡아보려는 노력의 결실이며, 더 나아가 일반적인 인간의 속성, 본질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월 한 달 동안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 국악당,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우정국, 문화역서울 284 RTO, CJ azit 등 7개 공연장에서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젊은 예술가 육성사업인 AYAF(Arko Young Art Frontier) 에 선발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35세 이하의 신진 예술가 20명이 참가한다. 이번 무대는 이들이 2015년 한해 동안 AYAF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창작역량을 펼쳐 보이는 발표의 장으로, 한국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들의 끼와 실력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6. 1. 15(금) ~ 1. 16(토) 금 8pm, 토 3pm, 6pm 공연시간 55분 단체 김나이무브먼트콜렉트브(NKMC) 안무 연출 김나이 출연 김나이, 김미희, 우혜주, 유은조, 송주원 오랜 침묵 <쭈크러진 창> 사회라는 불가항력적인 힘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작은 존재는 침묵을 일관한다. 삶을 이어가는 이유인 무언가 에 대한 추측은 손에 쥐어진 형체 없는 물질처럼 무언가 를 벗어나지 못한다. 부조리 극작가 베케트의 <NOT I>를 모티브로 한 무용극 <쭈크러진 창>은 오랫동안 침묵하며 살아온 한 여인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던져지듯 태어나 죽음으로 향하는 그녀의 삶이 파편적 기억의 회상의 구조 속에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2016. 1. 5(화) ~ 1. 31(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펼쳐진다. 2016. 1. 9(토) ~ 1. 11(월) 평일 8pm / 토 7pm / 일 5pm 공연시간 60분 단체 무브먼트씨어터 움시 극본 연출 안무 하영미 출연 하영미, 양조아 022 023 Theater & I

now on 순환구조로 움직이는 우리의 신체는 접촉하며 소리로 확장된다 <내재적 손실> 암전 상태에서 시작된 무용수의 움직임과 소리의 탄생은 신체의 부딪힘으로 각자의 언어가 되어 들리기 시작한다. 단순한 소리에서부터 확장된 소리는 하나의 순환구조를 형성한다. 무용수 각자의 형성된 순환은 일상의 것들과 화합하여 관계를 짓게 되고 그 관계는 확장되어 경쟁하며 사회적 구조로 나아간다. 점차 이들의 관계가 극으로 치달았을 때 형상화된 소리와 대비되는 소리의 구조가 들어온다. 이것은 의도하지 않게 어긋나는 순간(고유의 손실) 적 경험이다. 무대엔 불협화음이 쌓여가고, 이 불협화음적 현상을 벗어나려는 무용수와 관객들은 자신들과 주변 사람들의 작은 파장을 관찰하게 된다. 좀 더 깊이 내재되어있는 소리의 움직임을 보고 듣고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몸에서 흐르는 물이고 또 생각의 표현이며, 서로를 감싸 안는 소리다. 지금 초인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초인종> 설유진은 2014년 서울연극제 희곡공모전 희곡아 솟아라! 의 당선작, 희곡 <씨름>의 작가로,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연극분야에 선정된 <초인종>은 그녀의 연출 데뷔작이다. 삑삑삑삑 삑 삐비빅. 번호 몇 자리만 누르면 문이 열리는 요즘, 초인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띵동! 이 소리에 담긴 의미를 찾았다. 2016. 1. 28(목) ~ 1. 31(일) 목 8pm / 금 4pm, 8pm / 토 3pm, 7pm / 일 4pm 공연시간 90분 극본 연출 설유진 출연 황선화, 유준원, 양희선, 권태진, 권혜영 2016. 1. 23(토) ~ 1. 24(일) 6pm 공연시간 50분 연출 안무 이수윤 출연 강진안, 김희중, 이수윤...도대체 왜, 아무도 안 나오는 거야? 띵동 소리에 담긴 의미 여자가 오래된 초인종을 누른다. 울린다. 오늘날 새롭게 재탄생하는 옛 장고의 모습과 연주법 <조종훈의 古 今 鼓 > 아주 오래전 장고의 조상격인 세요고는 채가 아닌 손으로 연주하던 악기였다. 지금은 그 연주법과 장단이 사라져 복원과 재연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 세요고는 존재했고 손으로 연주한 주법 또한 존재했을 것이다. 작품 <조종훈의 古 今 鼓 >는 세요고와 도자기 장고의 복원 제작을 통해 장고의 쓰임과 역할을 확대하고 손으로 연주하는 장고장단의 다양성과 그 가능성을 보고자 한다. 또한 실제로 그 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새롭게 복원 제작된 악기를 활용하여 현재 존재하는 전통음악과 호흡을 맞추는 공연으로 구성한다. 전통이 현재 그리고 미래와 호흡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 하는 오늘날, 새로 개발된 악기와 새 연주법은 장고의 새로운 활용방안과 창의적인 연주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16. 1. 19(화) ~ 1. 20(수) 8pm 공연시간 70분 출연 조종훈, 임미정, 손경근, 박연희, 김지현, 고명진 그 소리가 희미하다. 안개는 이미, 가족의 오랜 손님이다. 그 개는 아직도, 짖는다. 아버지는 길을 잃었다. 어머니는 기억을 지웠다. 어항이 위태하다. 금붕어도 열대어도 모두 다. 풍차만은 아직도 돌아가고, 회전목마도. 그 시인의 안개는 아직도. 여자는 친구는 수족관의 주인은 안개를 이야기한다. 기형도 시인의 <안개> 속, 산업화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도대체 왜, 아무도 안 나오는 거야? 지금 안개 속에 울리는 초인종을 이야기한다. 024 025 Theater & I

now on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NEWStage 연극 서울연극센터 대한민국 최초 순수무협극 박웅 연출의 <生이 死를 지배할 때> 현실과 동떨어진 것만도 아니다. 끊이지 않는 다툼과 갈등, 힘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약육강식의 논리 는 사실 우리가 실제 삶에서 쉬이 볼 수 있는 비정함이다. 하여 <生이 死를 지배할 때>의 각 문파나 방회는 세계정치를 구성하는 국가들로도 치환이 가능하다. 연극은 언어와 행위를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젊은 세 연출가의 출사표 무협의 세계는 일견, 허황된 판타지의 공간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허구의 세계가 온전히 다루는 예술로서, 연극이 가지는 고유의 매력이자 최대 장점은 바로 현장성이다. 영사기에 갇혀 스크린에 쏘아지는 웰 메이드 액션 이 아니라 내 눈앞에서 실제로 검이 부딪히고 코 앞 무대 위로 진한 피가 뿌려지는 생동한 무협의 현장 을 소개하고자 한다. 2016. 1. 14(목) ~ 1. 17(일)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120분(인터미션 10분 포함) 출연 박문지, 김수안, 정새별, 염문경, 이다정, 김시아, 권형준, 박창순, 조정문, 류혜영 #이게 #새삼스러운 #일인가 정주영 연출의 <#검색하지마> 훔쳐보기 와 보여주기 그리고 바라보기 의 세상. 온라인이라는 세상은 누군가는 누군가의 사정을 훤히 알고 있고 그 누군가는 그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취약한지 잘 알고 있다. 그곳에서 계속해서 나를, 그 누군가 를 노출한다. 보고 있는 누군가 가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신호로 변환되는 것은 개인의 감정과 경험이다.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 자신의 욕망을 투사시키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나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상의 나를 게시하고, 같은 방식으로 반영된 타인의 이미지를 경험한다. 온라인 이미지로 선 경험된 타인을 오프라인에서 대면한다,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공유하고, 그 사이 즐거움이 발생한다, 미묘한 욕망이 생겨난다. 그런데 디지털 매체를 경유하는 이 욕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016. 1. 21(목) ~ 1. 24(일) 관람연령 만 15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출연 정연, 이서준 미안하다 기춘아, 지켜주지 못해서 박정규 연출의 <안녕, 파이어맨 - 강기춘은 누구인가> 신선한 감각을 서울연극센터 유망예술지원 프로그램 <뉴스테이지> 가진 유망한 연출가를 뉴스테이지 는 서울문화재단의 연극분야 지원사업을 새롭게 정비해 소방사 강기춘은 동물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이다. 하지만 순직이 아니라 자살이라는 의견이 찾습니다! 서울연극센터가 2014년부터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나온다. 그 이면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와 소방관들의 직업적 고충이 존재한다. 소방사 연출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강기춘의 죽음을 둘러싼 동료들의 증언과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선 후배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공모를 통해 신진 연출가 박웅, 정주영, 박정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결국 보다 못한 강기춘은 영혼이 되어 소방서를 찾아와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강기춘을 중심으로 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태로 펼쳐진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겁거나 어둡지 않은 분위기로 소방관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고충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지금 우리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6. 1. 14(목) ~ 1. 31(일)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生이 死를 지배할 때 010-2069-7202 #검색하지마 02-714-2341 안녕, 파이어맨-강기춘은 누구인가 02-762-0010 관람료 전석 30,000원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월, 화, 수요일 공연 없음) 026 서로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웃음과 감동 넘치는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본다. 2016. 1. 28(목) ~ 1. 31(일)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출연 오민석, 박종희, 조현철, 한기장, 김소정 027 Theater & I

now on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아시테지 한국본부 종합 한국 유일 전통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버린다면? <종이아빠> 공식개막작인 <돌아온 박첨지>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이자, 갑자기 종이로 변해버린 아빠 라는 유쾌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웰메이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 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페이퍼아트뮤지컬이다. 스테디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며, 일이 바빠 한국 유일 전통인형극이다. 인형들의 화려한 재주, 악사들의 전통 타악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던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 바람에 실려 날아가 연주가 어우러지며 동시에 해학, 풍자, 희극적 재담이 담겨있다. 버리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툴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꼭두각시놀음 은 고려시대부터 진행된 인형극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전승된 아빠와, 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어린이들이 함께 관람한다면 서로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이를 재창작해 선보이는 <돌아온 박첨지>는 인형극의 이해하고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따듯한 가족극이다. 무대 위에서 걸어 재미를 뛰어넘어 우리민족의 전통과 정서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다니는 종이인형, 환상적인 블랙라이트, 생생한 그림자극과 인형극 등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7(목) / 11am, 3:30pm 단체 극단 사니너머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60분 다양한 요소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12(화) ~ 1. 13(수) / 11am, 2pm 단체 아트컴퍼니 행복자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50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상상이 현실로! 올해 우수작 6편, 공식초청작 5편으로 구성 엉뚱하고 기발한 시각으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국내 극단의 특별한 아동극 무대 최고의 창의 교육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축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연극을 관람하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주인공의 감정에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로운 아기 고양이의 성장 이야기 <대장만세> 도로시와 떠나는 환상의 모험 여행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고민하는 과정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통찰력을 키워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골목에 살고 있는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 강아지, 생쥐를 주인공으로 하는 우리에게 친숙한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꿈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이다. 겁쟁이에서 멋진 대장이 되어가는 아기고양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희망,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오즈의 마법사 는 문제를 스스로 버려진 동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해결하려는 독립심을 가진 소녀 도로시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대장만세>는 공연 중간에 그림자극을 도입해 작품의 재미를 더했고, 무대 사랑을 받은 명작동화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트원씨어터 2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2016. 1. 7(목) ~ 1. 16(토)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단, <배, 두둥실>은 어른과 아이(0~18개월) 1쌍 20,000원)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문의 02-745-5862 전체를 조립식으로 구성하여 연극창작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따듯한 감성을 선사해 줄 것이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9(토) ~ 1. 10(일) / 11am, 3:30pm 단체 극단 연우무대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65분 도로시가 허수아비, 나무꾼, 사자를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담아냈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15(금) ~ 1. 16(토) / 11am, 2pm 단체 극단 21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65분 028 029 Theater & I

now on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양치기 소년 2> 늑대가 나타났다! 장난으로 시작한 소년의 거짓말에 속고 속았던 마을 사람들은 더는 소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고, 위기에 빠진 양치기 소년은 마을사람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직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변해 늑대를 잡기로 한다. 민들레 인형극단의 인형극 <양치기 소년 2>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이야기의 양치기 소년 을 재해석하여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달해주는 작품이다. 작품은 인형극과 그림자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중 어린이들이 직접 양치기 소년의 미션을 해결하도록 해 작품의 일원이 되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2016. 1. 15(금) / 12pm, 3pm 단체 민들레 인형극단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50분 상상나라 속에 사는 토끼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 극단 로.기.나래의 창작인형극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은 빛과 그림자의 환상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파란 토끼 룰루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을 지켜주기 위해 떠나는 모험기를 담아냈다.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무대 장치를 설치하고 인형과 한 몸이 된 듯 움직인다. 작은 인형들의 다채로운 표현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어린이들은 인형들의 질문에 답하며 무대 위 인형들과 함께 상상의 나라를 여행하게 된다. 극단 로.기.나래는 인형극은 가장 순수한 마법 이라 믿으며 창조적인 인형극을 창작해 온 극단으로, 다양한 창작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아트원씨어터 2관 2016. 1. 12(화) ~ 1. 13(수) / 11am, 2pm 단체 극단 로.기.나래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55분 우리 전통의 소리로 꾸며진 음악극 <봉장취> 세 마리 펭귄의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 <8시에 만나> 참교육의 의미에 대하여 <길들여진 새> 엄마배우 손혜정의 이야기 항아리 <천하무뽕> 전통의 소리로 꾸며진 음악극 <봉장취>는 조선후기 민간에서 연주되던 작은 사다리, 받침통 몇 개의 간소한 소품으로 공간을 넘나드는 <8시에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학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성적을 위한 과도한 연극 <천하무뽕>은 적극적인 어린이 관객과 배우가 만나 매회 새롭게 기악합주곡인 봉장취 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두 마리 새 이야기를 만나>는 관객의 상상력으로 완성되는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연극이다. 세 경쟁과 강압이 낳은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이야기한다. 오직 성적향상 을 완성되는 참여연극이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방귀 를 소재로 했다. 덧입혔다. 무대에서 배우들이 직접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소리를 만들고, 마리 펭귄이 함께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섯 목표로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에 의해 강요된 삶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이 어린이 관객들은 직접 연극에 참여해 세상에 없었던 소리를 만들어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소품들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형돼 작품 명의 배우는 펭귄 세 마리와 노아의 방주에 올라탄 동물들로 시시각각 자유와 희망을 주는 선생님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자신만의 주체적인 창작자가 되며, 연극무대는 배우가 질문을 던지고 관객이 주저 속에 등장한다. 이야기는 두 갈래로 진행되는데, 사하라사막에 가고 싶은 변하며 수많은 동물들의 마음을 유쾌하고 거침없이 표현해낸다. 이 작품은 꿈을 찾아가기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없이 생각을 말하는 커다란 소통의 장이 된다. 극단 마실은 공연자 중심의 뻐꾸기 의 이야기와 하늘을 날지 못하는 넓적부리황새 슈빌 의 이야기가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 독일 아동극 대본상을 수상한 올리히 흄(Hub, 생각할 거리를 주는 연극이다. 극단 파발극회는 1993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활동에서 벗어나 관객이 공연의 주체로 서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온 펼쳐진다. <봉장취>는 아동 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남인우 연출과 극단 ULRICH)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사랑과 우정의 의미와 신을 향한 창단하여 꾸준히 청소년 연극제작 및 연극교육에 힘써 온 청소년 예술교육 단체로, 연극 <천하무뽕>은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북새통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2015년 9월 덴마크에서 초청공연 했으며, 철학적인 질문까지 담아내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사유할 수 전문극단으로 다양한 주제의 청소년극을 선보이고 있다. 선사할 것이다. 2017년 러시아 국제연극축제 킹페스티벌(Kingfestival) 참가가 예정되어있다.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2016. 1. 7(목) ~ 1. 9(토) / 12pm, 3pm (1월 9일은 오후 3시 공연만 진행) 단체 극단 북새통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공연시간 50분 있는 작품이다.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2016. 1. 12(화) ~ 1. 13(수) / 12pm, 3pm 단체 극단 작은 나무 관람연령 7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아트원씨어터 2관 2016. 1. 15(금) ~ 1. 16(토) / 11am, 3pm 단체 극단 파발극회 관람연령 12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아트원씨어터 2관 2016. 1. 7(목) ~ 1. 9(토) / 11am, 2pm (1월 9일은 오전 11시 공연만 진행) 단체 극단 마실 관람연령 6세 이상 공연시간 50분 030 031 Theater & I

now on 달빛 안갯길 극단 한양레퍼토리 연극 하나코 극단 물리 연극 2015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년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사업 에 선정된 7개 작품들의 릴레이 공연이다. 1월에 선보이는 우수작품은 <하나코>와 <달빛 안갯길>로 각각 일제 위안부 문제와 우리 역사의 가치가 갖는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불행 앞에서도 이기적인 나 그리고 우리 동생을 찾아 떠난 한인분 할머니가 전하는 이야기 연극 <하나코>는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의 동생 찾기 그리고 고향 여성학 교수인 서인경은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렌이라는 할머니가 조선인 찾기를 통해, 전쟁 앞에 놓여진 인간과 여성의 비극을 다룬다. 여성의 성과 군위안부 출신이라는 정보에 따라 할머니의 증언을 채록하려고 캄보디아 달 빛 안 갯 길 역 사 의 진 정 한 가 치 란 신화와 설화의 역사적 가치가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 역사란 미래의 모색을 위한 것인가 혹은 가고자 하는 길의 정당화를 위한 것인가 진정한 역사의 의미란 무엇인가 연극 <달빛 안갯길>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화와 설화, 전설의 역사란 것이 과연 현실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느냐 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에서 교육 받은 청년 역사학자 이선규를 중심으로 그들이 그토록 허구라 주장했던 <삼국유사>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이야기가 가진 가치를 생각해보려 한다. 어쩌면 작품에서 소키치의 말처럼 역사란 실제론 과거를 통해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 아닌, 가려는 길의 정당화를 위해 지나온 길을 만들어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한제국의 기구한 운명을 닮은 여인 민갑완 영친왕의 약혼녀였으나 일본에 의해 강제 파약되고 다른 이와의 혼인을 강요받고 있던 민갑완은 외삼촌 이기현과 함께 부석사로 오게 된다. 민갑완의 기분 전환을 위함이라 총독부에 이야기하였지만, 사실 그들은 상해로의 망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발굴 작업 중 무량수전 앞에 관련된 무참한 폭력과 억압 그리고 인간의 죄의식에 대한 통찰을 통해 여러 관점의 해석과 재현을 추구한다. 어디로도 피할 수 없고 죽음보다 못한 삶을 견뎌야 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그 고통의 세월은 과연 사람으로서 버텨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을까?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공포와 절망, 그러나 <하나코>는 그들만의 비극이 아니라 그 비극을 바라보고 있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더하고자 한다. 그리고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묵묵부답인 일본의 태도 역시 비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꽃 같이 살고 싶었던 여인 하나코 다른 세상이 있었지. 겨우 벽 하나 사이에. 여행길에 오른다. 역시 일본군 위안부 출신이며 캄보디아에서 함께 위안부 생활을 한 동생을 찾는 한분이 할머니와 이 사건을 취재하게 된 홍창현이라는 PD와 동행하고, 자원봉사자 김아름이 현지에서 통역으로 합류한다. 프놈펜에서 만난 렌 할머니는 한분이 할머니와 자매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먼 이국적 외모인데다 기억이 오락가락하여 자매사이인지 확실한 단서가 잡히지 않아 일행은 난감해진다. 눈 돌리고 싶었던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아픔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 아직도 진행 중인 커다란 불행과 고통 선묘의 전설과 같이 석룡( 石 龍 )이 발견 되고, 조선인 인부들이 모두 우린 신화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물들이야. 조선인이니 일본인이니 하는 민족문제는 중요하지 않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사이에서 지배계급으로 사는 게 현명한 거지, 도망가는 바람에 발굴 작업은 중단이 된다. 그로 인해 천 년간 잠들어 있던 선묘가 깨어나고, 천 년간의 시간을 모른 채 의상대사를 만나러 민갑완이 머물고 있는 조사당으로 찾아간다. 안 그런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6. 1. 23(토) ~ 2. 6(토)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대본 연출 예술감독 신은수 신동인 권용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15. 12. 24(목) ~ 2016. 1. 10(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대본 연출 무대디자인 김민정 한태숙 이태섭 평일 8pm / 주말 3pm 문의 02-765-1776 관람료 R석 50,000원 무대감독 드라마트루그 강정한 배선애 평일 8pm / 주말 4pm (1월 1일 공연 없음) 문의 02-589-1001 관람료 전석 30,000원 조명디자인 출연 김창기 예수정, 전국향, 우미화, S석 30,000원 출연 남명렬, 조연호, 김왕근,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신안진, 신현종, 김귀선, 관람연령 15세 이상 임형택, 정원조, 김유리, 공연시간 90분 박종태, 이지혜, 권겸민, 공연시간 110분 류혜린, 박별 민경은, 강다윤, 박수진, 류용수 032 033 Theater & I

now on 가족입니다 극단 웃어 연극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 가족입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가족 이야기 휴머니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따뜻한 웃음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기용과 진이. 두 남매는 부모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낸다. 진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하여 가장이 되고, 결혼준비를 하면서 혼자 남을 오빠를 위해 엄마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기용은 이런 상황도 모른 채, 진이의 남편 될 사람에게 자신이 윗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철없는 행동을 한다. 오빠의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꺼려하던 진이는 기용의 여자친구인 은아를 만난 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라는 것을 느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한편, 엄마는 기용을 만나기 위해 용기를 내어본다. 20년간 헤어져 있던 두 사람이 재회를 하게 되는데. 오늘과 내일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 이름, 가족 연극 <가족입니다>는 2013년 초연 당시 대학로의 수많은 로맨틱코미디에 지친 관객들에게 하나의 오아시스 같은 공연처럼 시원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 연출을 맡은 김진욱은 극단 청국장에서 꾸준히 무대 위를 지켜 왔던 배우로서 경험해 왔던 무대 언어의 축적을 통해 자신의 체험적 이야기를 고유한 색깔로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가족입니다>에서 만나는 구성원들은 승자독식의 시대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서 낙오되어 있다. 그들은 서로에게 부딪히고 상처 주는 듯 보이지만 서툰 감정의 표현 안에서 각자의 행복과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며 기도하는 아우성이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행복해 할 줄 아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보여 준다. 그래서 그들의 과장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그들의 소소한 진심을 듣고 있으면 눈물이 맺히기도 한다. 허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진정성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저 못 산다는 이유로 괄시 받고, 따가운 시선 속에 사는 사람들... 분명 우리들이 보고 있는 시각과 다른 무언가가 이 사람들에게도 있을 거라 생각 한다. 행복할 줄만 알았던 사람들에게 시련을 안겨준 것 또한 바로 사람이다.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사정, 아이들이 밤에 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린 그런 사람들에게 불량, 불행, 불순 이런 단어로 딱지를 붙여 버린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재에 맞는 실현극을 만들고 싶었다. - 제작노트 중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2016. 1. 8(금) ~ 2. 14(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극본 연출 음향 조명 김진욱 한지영 임효섭 화~금 8pm / 수 4pm, 8pm / 토 3pm, 7pm 일 4pm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10-8009-2237 관람료 전석 30,000원 관람연령 만 10세 이상 조연출 포토그래퍼 디자인 김보희 김덕영 민원경 공연시간 100분 출연 정애화, 권경하, 양현민, 허동원, 안혜경, 장희재, 정선희 외 034 035 Theater & I

now on The cell 장원정 무용 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모든 살아있는 것은 자신만의 공간을 가진다. 가장 작은 생명의 단위인 세포(cell) 은 하나의 완벽한 생명체이며, 동시에 모든 생명체의 부분이 된다. 가장 미시적인 세포의 움직임과 세포 안의 다양한 생명의 구성체를 탐구함으로써 거시적인 세계의 원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세포라는 생물학적인 개념을 공간이라는 물리적인 개념으로 대입시켜보며 공간 속을 살아가는,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몸 에 대한 다른 접근을 시도한다. 내가 멈추어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미시적인 세계의 모든 것은 움직이며 순환하고 있다. 들숨과 날숨의 반복과 미세한 세포의 팽창과 수축으로 이루어지는 호흡과정의 순환은 바로 생명의 근원이다. 물리적인 연결 없이도 이러한 순환과 유기적인 움직임은 모든 부분을 연결시키며 공간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안무자 장원정 생명공학과 무용을 전공했다. 다양한 장르와 형식에 대한 실험을 추구하며, 미디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비롯해 연극, 미술, 퍼포먼스 등 타 분야와 함께 여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언제나 새로운 장르와 만나고 부딪치면서 무용과는 다른 관점들을 만나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몸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업을 진행한다. 공간과 몸 그리고 생명에 대한 탐구 The Cell 2015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 닻(DOT) 선정작 몸 을 통해 공간을 다르게 감각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 2nd Evolution 여러 단계의 실험과 워크숍을 거쳐 2012년 초연된 작품 <cell>은 공간과 움직임의 관계를 통해 살아있는 몸에 대해 적극적인 실험을 했던 작품이다. 2015년 <the cell>은 기존의 무대라는 한정된 개념에서 벗어나 극장이라는 커다란 공간으로 공연 공간이 확장되고, 관객과 공연자로 분리된 몸의 관계를 지우는 시도를 꾀하며 또 한 번의 진화(evolution)를 꿈꾼다.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2016. 1. 22(금) ~ 1. 24(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후원 안무 출연 서울문화재단 장원정 임정아, 정은혜, 오초롱 평일 8pm / 토 3pm / 일 4pm 문의 02-304-0234 관람료 전석 10,000원 관람연령 만 15세 이상 공연시간 60분 036 037 Theater & I

now on 2015 뮤지컬 창작산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뮤지컬 2015 뮤지컬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신작 릴레이 18세 가출 여고생과 한물간 노처녀 여가수의 영혼 체인지 스페셜 딜리버리 어느 날 갑자기 영혼이 바뀌었다? 산부인과에서 만난 18세 가출 여고생과 한물간 노처녀 여가수가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뮤지컬. 뒤바뀐 영혼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기상천외한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제작진의 특별한 선물이 당신의 마음속으로 배달된다.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아트원씨어터 1관 2016. 1. 5(화) ~ 3. 6(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창작뮤직컬 대표 레퍼토리 육성을 목표로 창작부터 유통까지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2년간의 개발과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제작지원에 선정된 5편의 신작이 2016년 그 역사적인 첫 공연을 선보인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6. 1. 29(금) ~ 2. 14(일) 단체 극단 오징어 극본 연출 오미영 출연 최보영, 구옥분, 이상은, 김성현, 남정우, 신진범, 김승현 인생의 종착지에 다다른 세 친구의 끝내주는 여행 웰다잉 엉뚱한 상상과 유쾌함이 함께하는 로맨틱 판타지 안녕! 유에프오 뮤지컬 <빨래> 추민주 연출이 선보이는 2016년의 첫 감동과 웃음! 뮤지컬 <웰다잉>은 자신의 인생을 끝내주게 끝내고 싶었던 세 노인의 좌충우돌 자살여행기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이다. 추민주 연출은 자칫 어둡게 비춰질 수 있는 죽음 이라는 소재의 무게에서 벗어나 그녀 특유의 따뜻하고 명랑한 시선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먼코미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4년 개봉된 배우 故 이은주, 이범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선천적 시각 장애인이지만 자신감 넘치고 유쾌한 유경 과 154번 버스 운전기사 상현 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평범한 남녀의 일상을 유쾌하면서 감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아직도 세상에는 진정한 사랑, 그리고 유에프오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뮤지컬 한 편을 만나보자. 아트원씨어터 1관 2016. 1. 5(화) ~ 1. 17(일) 단체 스페셜원컴퍼니 극본 김경주 연출 추민주 출연 홍희원, 최연동, 한보라, 김성수, 이현진, 변효준, 조지승, 홍승안 아트원씨어터 1관 2016. 1. 31(일) ~ 2. 14(일) 단체 엘에스엠컴퍼니 극본 김중원 연출 박소영 출연 강기둥, 이지숙, 김대곤, 김국희, 박란주, 김성철 038 039 Theater & I

now on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극단 M.Factory 연극 얼빛 아리랑 극단 밝 전통 2인극의 진한 매력 진홍빛 소녀, 그리고 잠수괴물 아리랑 신명풀이 굿 한판 얼빛 아리랑 여태껏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아리랑 원로, 중견, 신세대 연기자들이 함께 펼치는 대동의 굿판 아리랑 얼빛을 노래하라! 아리랑 얼빛을 춤추어라! 아리랑 얼빛을 깨우쳐라! 민족굿의 창시자 무세중이 펼치는 서사가무극 2인극 페스티벌 화제의 두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한 고찰 무세중은 우리나라 굿예술, 행동예술(Performing Arts)의 선구자로 지난 50년간의 충돌 속에서 여러 예술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500여 작품을 쓰고 공연해 왔다. 그는 그러한 자신의 예술을 민족굿 이라고 표현해왔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색다른 내용과 형식으로 아리랑에 담긴 민족정신을 형상화한 인간과 행복의 조합은 가능한 일인가, <진홍빛 소녀> 사회에는 불편한 진실들이 숨겨져 있다. 이런 진실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밝혀지지 않은 채 제도 안에 탈바꿈되어 전혀 다른 기록으로 기록될 뿐이다. <진홍빛 소녀>는 선한 가면을 쓰고 있지만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악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악이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아이에 대해 이야기 한다. 방관 또한 죄가 되고, 심판 또한 죄가 된다면 과연 근원적인 문제는 어디서 오는 걸까? 환경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인가. 만약 선택권마저 주어지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과연 그들의 어떤 점을 문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그래도 사람이어야 한다, <잠수괴물> 누구나 표출하지 못하는 욕망이 있다. 대부분 그것을 이성으로 꾹꾹 눌러 버티지만, 때론 욕망을 실현할 때 가장 사람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정도 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끔은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씁쓸한 이야기를 뉴스나 신문 등에서 접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욕망의 실현 앞에서 진정한 사람다움 을 포기하고 괴물 로 변질된 것이다. 사회가 괴물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바뀌고 민족굿 <얼빛 아리랑>은 연극 형식을 기초로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사가무극 형식으로 펼쳐지면서 미술적인 요소도 가미된다. 대사도 시적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많다. 약 80분 동안 미술도 되고 무용도 되고 연극도 되는 무분별한 자유스러움 속에서 관객과 같이 함께 하는 굿인 것이다. 포용과 극복, 도약의 천지인 아리랑 우리는 민족의 태동 이후 역사가 흐르는 오랜 세월 동안 아리랑을 불러 왔다. 이 작품 속에는 이 땅에 태어나 이 땅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모두 함께 공유하고 있는 아리랑이 얼빛 아리랑 이라는 민족혼이자 민족 지킴이 소리로 표현된다. 그러한 아리랑 속에는 한류의 원천이 흐르고, 삶을 영위하고 자연을 포용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며 모진 외세 침략을 극복해왔던 민족의 슬기로움과 투지력이 스며있다. 앙칼진 소리도 되고 원한의 노래도 되고 어려운 수난을 이겨내는 외침도 되면서 아름다운 삶의 노래도 되어 주었던 것이 아리랑의 얼빛이었다. 있다면,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잠수괴물>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괴물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래도 사람이어야 한다 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대학로예술극장 3관 2016. 1. 5(화) ~ 1. 17(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작가 프로듀서 연출 한민규 한민규 이지수 대학로예술극장 3관 2016. 1. 21(목) ~ 1. 31(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주최 주관 극 단 밝, 극단 서울+극단 대동극회 원작 연출 무세중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2-3676-3676 관람료 전석 30,000원 총괄기획 김현 프로덕션매니저 조진범 평일 8pm / 토 3pm, 6pm / 일 3pm 문의 010-4379-3356 관람료 전석 30,000원 제작 기획 김혜련 송기정 관람연령 15세 이상 출연 잠수괴물 - 김동찬,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드라마트루그 양윤석 공연시간 13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장정학, 김영택, 임요셉 공연시간 80분 출연 무세중, 김인태, 박찬빈, 진홍빛소녀 - 신소현, 황화순(예명: 백수련), 김혜련, 김형균, 나경민 엄경환 외 040 041 Theater & I

now on 그 여름, 동물원 뮤지컬 그 여자 사람 잡네 창작마을 오이박 극단 자유 연극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그렇다면 왜? 진짜와 가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코미디 드라마 블랙 미스터리 코믹극 그 여자 사람 잡네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가 돌아왔다 모르는 여자였다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의 노래 그 여름, 동물원 대한민국 대표 포크그룹 동물원 의 명곡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1988년 그룹 동물원 이 처음 결성될 당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실제 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자화상 같은 뮤지컬이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동물원 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故 김광석, 그리고 그룹 동물원 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 우리의 삶 곳곳에 닿아있던 그들의 음악은 우리의 꿈, 그리고 청춘이었다 우리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청춘을 만나다 그 시절 향수가 짙게 묻어 있는 그룹 동물원 의 음악을 100%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더욱이 그룹 동물원 의 실제 멤버인 박기영이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에 진정성을 더하고, 드라마에 현실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리들의 청춘이 고스란히 담긴 그룹 동물원 의 음악이 올 겨울, 당신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다. 기묘한 아내 실종사건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인 다니엘과 프로랑스는 알프스산이 바라다 보이는 친구의 산장으로 휴가를 왔지만, 아내 프로랑스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애타게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 다니엘 앞에 마을에 새로 부임한 막시먼 신부가 프로랑스를 대동하고 나타난다. 하지만 남편 다니엘은 그녀가 자신의 부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극은 복잡하게 전개된다. 1971년 초연 작품을 다시 한 번 작품의 원제는 <한 고독한 남자를 위한 함정(Le piege pour un-homme seul)>으로 극단 자유에서는 같은 작품을 1971년 프로랑스는 어디에 라는 이름으로 번역하여 드라마센터에서 한국 초연으로 공연하였다. 이후 7년 뒤인 1978년에는 그 여자 사람 잡네 로 개명하여 세종문화회관 별관과 엘칸토예술극장에서 한 달간 장기 공연을 가졌다. 극단 자유는 창단 50주년을 맞는 내년 벽두에 다시 한 번 <그 여자 사람 잡네>로 관객을 찾아 간다. 전체 4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추리적인 요소와 희극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결합된 미스터리 코미디로 요즘 웃을 일이 없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5. 12. 18(금) ~ 2016. 1. 10(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프로듀서 이해만 협력 프로듀서 오영진 작가 김연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6. 1. 15(금) ~ 1. 24(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원작 예술감독 연출 로벨 토마 김정옥 최치림 화, 금 8pm / 수, 목 4pm, 8pm / 토, 공휴일 3pm, 7pm 일 4pm (1월 7일 저녁 8시 공연만 진행) 문의 02-744-7661 관람료 R석 77,000원 S석 66,000원 연출 음악 안무 박경찬 박기영 류정아 화~금 7:30pm / 토 3pm, 7pm / 일 4pm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10-7740-7942 관람료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출연 오영수, 권병길, 채진희, 고인배, 곽명화, 최규환, 남국현, 박윤병 A석 55,000원 출연 박호산, 최승열, 임진웅,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김보선, 방재호, 유제윤, 공연시간 105분 공연시간 110분 홍종화, 이서환, 조훈, 김선아, 허은미 042 043 Theater & I

now on 바냐아저씨 연극 인디아 블로그 중견 연극인 창작집단 연우무대 연극 세상의 모든 갈등은 코미디다! 처절하게 사실적인 체호프식 유머 주인공 보이니쯔키 이반 페뜨로비치(바냐는 이반의 애칭)는 누이동생의 딸 체호프의 단편소설이 이렇게 공연될 수 있다는 걸 관객에게 보여주고 소피야 알렉산드로브나와 함께 시골에서 영지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싶었다. 체호프의 소설은 그의 희곡보다 훨씬 처절하게 사실적이다. 그래서 그런데 죽은 누이동생의 남편인 세레브랴꼬프 알렉산드르 블라디미로비치 관객은 놀라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처절한 유머가 바로 체호프다. 교수가 대학을 퇴직한 후 젊고 아름다운 옐레나 안드레예브나를 데리고 시골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그 매부가 겉과 달리 어리석은 속물에 지나지 않음을 알고는 실망한다. 주인공은 매부가 데려온 엘레나를 사랑하게 되고, 속물인 매부와 엘레나 사이에서 고민한다. 체호프는 내 작품은 희극이다 라고 말했지만, 그동안 무대에서 선보인 그의 공연은 상당히 고급적인 비극이었다. 원래 체호프가 얘기했던 삶의 희극성과 희비극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데 연출의 방점을 찍고자 한다. 소극장 연극의 조용한 반란, 입소문만으로 연일 매진 _헤럴드 뉴스 우리 인디아 블로그 보시면 회사 관두고 여행 떠나고 싶을걸요 _동아일보 권력의 허상과 사랑의 아픔 바냐아저씨 유 쾌 상 쾌 한 인 도 여 행 기 다시 돌아온 여행연극시리즈 의 원조 2011년 연우무대 소극장에서 초연을 시작한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여행 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인도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유쾌상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인도 라는 동일한 소재만 유지하고 배우에 따른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담아 시즌2를 만들어냈고, 객석점유율 120%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대학로 흥행 연극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2년여간의 공백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던 연극 <인디아 블로그>가 마침내 함께했던 배우들 그대로, 그렇지만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이야기로 다시 찾아온다. 청춘을 말하고, 사랑을 노래하는 유쾌한 인도 여행 배우들과 함께 떠나는 인도 로드연극 드라마 <미생> 하대리, 전석호의 데뷔작, 그리고 그의 반가운 컴백 인도 여행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 라는 독특한 상상으로 시작된 연극 <인디아 블로그>.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적인 희곡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와 연출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명작의 가치 인 디 아 블 로 그 이 공연은 연출, 배우, 스텝이 함께 떠난 인도 여행에서 만난 다양한 상황과 사람 그리고 풍경을 담은 로드씨어터 형식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생생하게 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디아 블로그>의 이야기는 그들이 겪은 황당하거나 유쾌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데, 연극을 보고 있는 관객들이 실제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그 과정이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인디아 블로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생생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인도! 그 에너지와 감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아트원씨어터 2관 2016. 1. 27(수) ~ 2. 6(토)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주최 주관 중견 연극인 창작집단 원작 안톤 체호프 연출 이윤택 아트원씨어터 3관 2016. 1. 8(금) ~ 2. 28(일)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www.koreapac.kr 02-3668-0007 프로듀서 유인수 극본 연출 박선희 출연 김다흰, 박동욱, 전석호, 평일 8pm / 토 3pm, 7pm / 일 3pm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2-765-9523 관람료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예술감독 김지숙 조연출 김소희 기획 홍보 임덕희 평일 8pm / 주말 및 공휴일 2pm, 5pm (월요일 공연 없음) * 1월 9일, 10일, 16일, 17일은 오후 5시 공연만 진행 문의 02-744-7090 관람료 전석 35,000원 관람연령 만 12세 이상 임승범 관람연령 8세 이상 출연 기주봉, 김지숙, 고인배, 공연시간 100분 공연시간 100분 이재희, 이용녀, 곽동철, 이봉규, 김미수 외 044 045 Theater & I

정상을 위해 여러 봉우리를 쉼 없이 오르내리는 산행은 어딘지 모르게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습니다. 1월의 리뷰에는 등산을 하면서 얻은 깨달음과 에피소드를 작품으로 만든 유쾌한 현대무용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소규모 연극에서 시작해 대형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이는 <바람직한 청소년>도 심도 있는 리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선했던 연극의 스토리가 뮤지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었을까요. 바람직한 청소년의 바람직한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해주세요.

view with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 리케이댄스 1 산행의 고단함과 즐거움에 비유된 퇴로 없는 인생 젊은 안무자 이경은이 이끄는 무용단 리케이댄스가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렸다. 2013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한 뒤 서울문화재단의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다시 만나는 이들의 기이한 산행에도 여전히 우리의 인생과 유쾌한 몸짓이 담겨있다. 김경애(춤평론가)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은 초연 당시 가정의 거실과 침실에 있을법한 실제의 목조가구들을 무대 가득 메우고 이를 뒤집는 과정을 현대춤의 가열한 움직임으로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다소 과격한 이미지였다. 이번 3년만의 재연 무대는 이경은의 성숙한 감성으로 순리롭고 부드럽게 험난한 산행( 山 行 ) 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무대는 리버럴하면서도 잔잔하게 가슴으로 파고든다. 음악 감독인 지미 서트(Jimmy Sert)의 경쾌한듯하면서도 무게감 있고 원시적이면서도 초현대적인 음악과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 세대교체가 된 무용수들은 젊은 감각을 가진 신세대의 신선함이 있는 반면 어설픈 움직임으로 숙성된 뉘앙스를 소화하지 못한 면도 있다. 안무자 이경은은 산행을 인생의 노정에 비유했다. 흔하게 얘기되는 메시지를 독창적인 무대로 구체화한 것에 안무의 가치가 있다. 작품은 크게 네 개의 매듭으로 구성된다. 상행, 오르기의 시작이 있고, 깔딱고개인 오름의 위기를 만나고, 오름의 끝인 정상에서는 또 다른 오름을 꿈꾼다. 그리고 하행은 또 다른 오름과 등가( 等 價 )로 다시 시작하는 인생이다. 인간의 노정에는 퇴로( 退 路 )가 없다는 경구가 있다. 잘못 들어갔어도, 잘못 들어간 줄을 알아도 빠져나오는 길은 없는 것이다. 그냥 가게 되어 있다. 048 049 Theater & I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 리케이댄스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무대에는 나무로 된 책꽂이, 책상, 이층침대 등이 막을 이루고 있다. 작은 의자, 선풍기 등 소품들과 함께한 가정의 가구들이 산을 이루었다. 이경은의 실제 삶의 현장에 옮겨온 가구들로 예상이 된다. 안무자 자신의 삶의 궤적, 굴곡이 안무자의 산행 경험으로 만들어져 진정성 있는 체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 이 장치는 낮은 언덕부터 높은 정상의 이미지를 연출해내는 매개이다. 이것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이것을 넘나드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다. 동숭아트홀의 다소 작은 프로세니움의 무대를 적절하게 활용해 큰 장치지만 부담감이 없고 시각적으로 적절하게 배치되었다. 청량감이 전체에 흐른다. 깨끗한 흰색의 셔츠, 회색바지, 타이를 맨 남성 등 일상복의 무용수들의 움직임엔 수평 팔동작 등 비행( 飛 行 )의 이미지가 있다. 옷장, 식탁, 초록색의 식탁보 등 가재도구들 틈으로 무용수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면서 장면 변화를 연출해낸다. 050 051 Theater & I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 리케이댄스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 리케이댄스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5. 12. 12(토) ~ 12. 13(일) 전반부의 피아노 음악은 꽤나 낭만적이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심금에 와 닿는 것이었다. 가구 위를 오르고 내리는 과격한 움직임에서 삶의 엉키는 상황들, 그 규칙성을 읽어낼 수 있다. 아이의 이미지도 있고 폭발의 정경도 있다. 밤의 별도 있다. 초반의 신세대 무용수들의 신선함에 외국인의 이질감, 이층침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외국인 등 무용수들의 시각적인 효과는 파편화되어 현대무용의 분방함을 담아낸다. 기교 있는 움직임을 구사하는 무용수들의 들쭉날쭉한 언발란스가 무작위인 듯 놓여있지만 통일감이 있는 가구들과 맞아떨어진다. 오이를 나누는 장면 등 실제 상황을 도입, 유머를 스치게 하고, 별밤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고 공포의 소리에도 낭만이 옅게 흐른다. 무용수들의 다리를 잡고 끌고 물구나무서기도 있고, 과격하지 않은 게임인 듯 산을 오르는 즐거움이 난관의 이미지 보다 크게 그려진다. 가벼운 타악의 리듬감 속에 울림이 큰 음악이 후반부에도 주효( 主 效 )했다. 안무자 이경은의 삶의 궤적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인생의 무거운 짐을, 시지프의 신화처럼 오르고 내리는 반복의 삶이 무위( 無 爲 )가 아닌 낙( 樂 )임을 주장한다는 데 있다. 정상에 오른 평평함의 안도감은 잠시, 산행은 다시 시작된다. 거기에 즐거움의 메시지가 잔잔히 흐른다. 052 053 Theater & I

view with 바람직한 청소년 (주)이다엔터테인먼트 2 연극을 뮤지컬로 옮겨 온 바람직한 성과 뮤지컬에는 다양한 실험들이 존재한다. 특히, 원작이 있는 콘텐츠를 가져다 재가공하는 부류의 시도들은 비교적 흔하다. 춤과 노래, 연기의 요소들로 다시 꾸민 작품들은 원작이 지녔던 재미를 색다른 즐거움으로 재현해낸다. 문화적 생산물의 생명력을 다시 찾아낸다는 면만 보자면, 문화산업의 부가가치 극대화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장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뮤지컬로 환생됐다고 모두가 같은 공식의 산물들은 아니다. 원작의 속성과 장르의 특성, 이를 다시 무대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의 선택들은 각양각색의 결과물을 잉태해낸다. 간혹 동종교배냐 이종교배냐의 여부도 해당 콘텐츠의 가치 분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 같은 무대예술 장르의 원작을 가져와 다시 무대용 뮤지컬 콘텐츠로 가공하는 경우와 이질적인 장르의 원작을 활용하는 것에는 크고 작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종교배는 잘해야 본전일 경우가 많다. 원래가 공연물이었던 원작을 왜, 굳이, 다시 무대용 뮤지컬로 만들었는가의 당위성과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 논리적 근거와 이유가 불명확할수록 완성도 역시 미흡해질 수밖에 없다. 차라리 원작을 보는 게 나은 탓이다.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은 그래서 더 곱씹어볼 만한 무대이다. 원작은 <바람직한 청소년>은 소극장 무대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원작을 더 큰 무대로 옮겨와 뮤지컬 콘텐츠로 새롭게 가공한 작품이다. 더욱 커지고 화려해진 무대만큼 장르를 바꾼 공연의 변화도 바람직했을까. 작품의 공감대를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뮤지컬 장르로서의 완성도는 조금 아쉬웠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뮤지컬 평론가) 연극으로 앞서 언급한 동종 교배의 전형적 사례다. 처음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CJ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독회(reading)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서였다. 지원 대상을 뮤지컬을 넘어 연극으로까지 확장했던 첫해에 선정돼 이후 소극장 무대를 통해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은 바로 그 연극에 다시 음악적 요소를 더한 원소스 멀티유즈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 선보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버전은 대형 무대의 활용 등 작품의 외적 규모를 키우고 라이브 음악을 강화시킨 무대다.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선정에 이어, 2015년 우수 작품 재공연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작품의 완성도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054 055 Theater & I

바람직한 청소년 (주)이다엔터테인먼트 <바람직한 청소년> (주)이다엔터테인먼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2015. 12. 4(금) ~ 12. 20(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극에서 보여줬던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미스테리물로서의 추리과정이 뮤지컬에서도 적절한 템포와 리듬에 담겨 객석으로 전해진다고 평가할만하다.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집중력과 패기 그리고 순수함이다. 막이 오르고 오래지 않아 극중 인물들의 정서에 동화되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관객 중에는 개인적인 팬심(?)을 표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작품의 진화과정을 함께 걸어온 열혈 마니아 관객들이다. 커튼콜의 열광스런 환호는 이에 대한 방증이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지원 정책의 바람직한 성과다. 아쉬운 점은 동종교배의 뮤지컬 콘텐츠들에서 자주 목격되는 당위성과 명분의 미흡함이다. 연극에 노래만 더하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나 매력을 보다 전면에 부각했으면 싶지만 안타깝게도 무대는 딱 경계선 앞에 머물러 있다. 좋은 소재와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는 아직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재공연으로 무대가 커지며 이런 아쉬움은 더욱 진하게 여운으로 남는다. 세트 뒤쪽으로 숨겨진 밴드는 관객들의 이야기 몰입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함으로 여겨지지만, 역으로 연극무대와의 차별성, 나아가 소극장 무대와의 거리두기에도 적절해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뮤지컬적인 요소를 전면으로 끌어내 음악극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생긴다.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보아야 할 좋은 뮤지컬이 되기 위한 숙제들이다. 연극이나 오페라를 다시 뮤지컬로 변환시킨 경우는 이 작품 말고도 여럿이다. 연극을 재해석한 스프링 어웨이크닝 이나 푸치니의 무대들을 각색한 렌트, 미스 사이공 등이 그렇다. 전자가 MTV식 신세대 감성을 연극과 결합해 음악적 파격을 극대화한 경우라면, 후자들은 오페라 속 이야기들을 요즘 감각에 맞게 해체시키고 재구성한 매력의 작품들이다. 우리 무대는 어디까지 왔을까. 파격과 도전의 실험이 갈증나는 요즘이다. 056 057 Theater & I

times 극장이 있는 풍경 11 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일 Audition: 간절한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 글 최성우 대중에게 새롭게 주목받는 배우를 설명할 때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배우 라는 말을 관용적으로 씁니다. 하지만 인기라는 것은 때로 신기루와도 같습니다. 아름답게 빛나지만 이내 사라져버리고 마는 혜성 의 빛처럼, 한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과 지지는 변덕스러운 법이지요. 지금도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미래의 스타배우들.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이 세상 속으로 나오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디션 입니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함께 작업을 하는 극단의 배우 캐스팅에서부터, 단 한편의 작품을 위한 단역 캐스팅에 이르기까지 오디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래서 오디션이란 시험 보다 판매 에 더 가깝기도 합니다. 자신을 효율적으로 보여주고,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내 장점을 더 극대화하고, 상황에 따른 명민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성공한 배우들이 털어놓는 이 과정의 후일담이 흥미롭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한 달에도 수 십 번의 오디션을 보는 것은 물론, 높게는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비로소 한 편의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겠지요. 그렇게 공연에 낙점된 배우들에게는 언론의 기대와 관객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반짝 스타로 남아 기대주에 그치고 말지, 인기배우의 길을 걸어갈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요. 오디션(audition)은 경청하다 는 뜻의 라틴어인 아우디레(audire) 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오페라극장에서는 가수를 선발할 때 노래 실력을 배역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시각보다는 청각에 의한 판단으로 가수를 선발했고, 이를 아우디레 라고 부른 것이 오디션의 유래라는 설명입니다. 이 오디션은 이후 다양한 매체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치르는 채용(casting) 의 의미로 개념이 확장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치열한 경쟁의 과정이겠지만, 누군가는 이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것이 인간의 본능적 유희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원형극장인 콜로세움에 모여 검투사들의 혈투를 바라보는 것에 비유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한편, 오디션은 재능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능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를 남에게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는 요즘 세대들은 인생을 즐기는 방법으로써 오디션이라는 과정 자체를 부담 없이 만끽합니다. 이처럼 오디션은 한 사람이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진정성 을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문화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는 한 편의 공연 예술. 그 무대에 선 배우들의 십중팔구는 이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거쳤을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오디션이란 어떤 의미였을까요. 무척이나 떨리는 마음으로 가득했을, 꿈에 다가서기 위한 간절함이 충만했을 시간들을 지나, 드디어 마주하게 된 주인공으로서의 표정과 목소리에 주목해봅니다. 누구나 내 삶의 주연을 꿈꿉니다. 매 순간 Pierrot, dit autrefois Gilles Jean-Antoine Watteau, 184 149cm, Oil on Canvas. CLe musée du Louvre 마주하는 삶 이라는 오디션을 당신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058 059 Theater & I

어린 시절에 경험하는 예술ㆍ문화적 경험은 아이들의 감성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스마트폰과 사랑에 빠진 아이들에게 공연 문화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건 어떨까요? 예술자료원의 기록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열일곱 번째 이야기는 어린이ㆍ청소년 관객을 위한 연극 컬렉션 입니다. 1920년대부터 시작되어 온 아동ㆍ청소년 연극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1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아르코미술관 미디어프로젝트 : 아카이브 리뷰>전도 눈여겨 보세요. 2015년 아르코 미디어 작품 공모 에 선정된 6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봤는데요, 무대 위 공연만큼 신선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art storage 예술자료원의 기록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열일곱 번째 이야기 어린이ㆍ청소년 관객을 위한 연극 컬렉션 이 지면은 예술자료원 소장자료 중 공연예술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는 기록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연재 코너입니다. 예술자료원은 현장예술의 특성을 살려 무대와 객석의 열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겨울방학, 어린이들에게서 TV와 스마트폰을 떼어 놓자! 어린이ㆍ청소년 관객을 위한 연극 컬렉션 아시테지 코리아와 국립극장 공동 주최 예술제, 포스터, 1984. <신데렐라> 공연프로그램, 극단 민중극장,광장,대중극장, 1984. <방황하는 별들> 공연프로그램, 동랑청소년극단, 1985. <날아라 새들아> 공연프로그램, 극단 연우무대, 1992.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트원씨어터 2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1980년 이후 아동 청소년연극의 흐름 등에서 진행 중이다. 겨울방학 전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보면 크리스마스 때 동네 교회에서 1982년 한국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발족했고 그해 프라하에서 열린 아시테지 이사회에서 한국의 연극을 봤거나 무대에 서봤던 경험, 학예회에서 장기자랑을 했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가입신청이 승인되어 본격적인 국 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984년 아시테지 코리아는 국립극장과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예술적 체득이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확신한다. 최근 공동으로 청소년공연예술제 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시작하며, 어린이들을 <보물섬> 공연프로그램, 극단 현대극장, 1977.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있었던 < Young 바비레따 오동통( 吾 動 通 )> 몸 워크숍과 국립극단의 <청소년을 위한 릴레이 극>과 <청소년 예술가 탐색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잠시나마 TV로부터 떼어 놓자 라는 슬로건을 건 축제를 표방했다고 한다. 1980년 이후 아동 청소년 공연 프로그램에 아시테지 로고가 붙기 시작한 시기이기도하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청소년 살펴보면 아동 청소년의 예술교육과 미래 예술가에 대한 양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새삼 알 전문극단인 동랑청소년극단이 발표한 <방황하는 별들>은 청소년의 방황과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위한 연극 으로 손꼽혔던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자료원의 현재까지 5편의 시리즈까지 발표되었다. 소장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백설공주> 공연프로그램, 극단 현대극장, 1978. 글 정영순(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원장)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제정과 어린이극의 발전 1992년부터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매년 우수 어린이연극을 제정하여 2015년 현재 110여 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아동극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제12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춘하추동 오늘이> 2003년 공연프로그램. 자부심을 가질만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1회(1992년) 극단 아리랑 <마법의 동물원>을 시작으로 극단 사다리 <꿈을 찾는 아이들>, 극단 아이와 놀이 <개미와 아이스크림>, 바탕골 어린이극장 <개구장이와 마법사>, 예성무대 <토끼의 용궁구경>, 극단 사다리 <징검다리>, 극단 유 <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 극단 민들레 <놀보, 도깨비를 만나다>, 극단 유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창작집단 <하륵 이야기>,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춘하추동 오늘이>, 공연창작집단 <커다란 책 속 이야기가 고슬 고슬>,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달과 아이 극단 <고양이가 말했어>, 연우무대 <프란다스의 개> 공연프로그램, 극단 현대극장 1978. <대장만세>, 극단 즐거운사람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 극단 금설 <이불꽃>, 자파리연구소 <오돌또기>, 체험공간 꽃밭 <거인의 책상>, 뮤지컬창작터 하늘에 <목 짧은 기린 지피>, 이야기꾼의 책공연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 등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11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공연창작집단 뛰다, <하륵이야기> 2003년 공연프로그램. 제1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극단 아리랑, <마법의 동물원> 1992년 공연프로그램. 제10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극단 유,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10년 포스터. <패터팬> 공연프로그램, 극단 현대극장, 1979. 아동 청소년연극의 태동과 주요작품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극의 역사는 1920년대 교육과 계몽의 형태로 시작하여, 1960년대 어린이가 출연한 어린이 연극이 대다수를 이루다가 1970년 후반부터는 전문 공연단체에 의해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을 위한 공연 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아동 청소년 연극을 구분하자면 어른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가 직접 출연하는 교육연극 과 전문 연극인에 의해 공연되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연극 으로 나눌 수 있겠다. 본격 전문연극 단체로 1976년 창단한 극단 현대극장은 한 제과기업의 후원을 받아 <보물섬>, <프란다스의 개>, <백설공주>, <피터팬>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해외명작동화에 번안 가사와 작곡으로 구성된 대형 뮤지컬 시리즈 공연을 선보였고, 극단 민중은 <신데렐라> 등 소극장 뮤지컬 및 연극을 제작했다.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연극상 선정작품을 포함한 모든 정보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 본부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본문에 열거한 아동 청소년 공연 작품과 관련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홈페이지(archive.arko.or.kr) 작품명 검색을 통해 다양한 소장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 본원 (예술의전당 내)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3층 Tel. 02-524-9435 분원 (대학로)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집 2층 Tel. 02-760-4595~7 062 063 Theater & I

ARKO news 1월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식 2015 아르코미술관 미디어프로젝트 : 아카이브 리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월 31일까지 <아르코미술관 미디어프로젝트 : 아카이브 리뷰>를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장과 아카이브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미술관이 2009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미디어아카이브 연계활동을 총정리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다. 1 4 2 5 3 6 이번 프로젝트는 올 상반기 <2015 아르코미디어 작품공모> 선정 작품 스크리닝 및 참여 작가 인터뷰 스크리닝 등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권혜원, 무진형제, 윤향로, 조현아, 박준범, 태싯그룹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참여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된다. 아르코미술관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보다 비평적 시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현장의 미술 전문가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어로는 고동연(미술사가), 이슬비(월간미술 기자), 정현(미술평론가), 윤원화(시각문화연구자), 김해주(큐레이터), 유원준(앨리스온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아르코미술관 미디어아카이브는 2000년대 중반 작가들과 현장의 큐레이터, 이론가들이 작업했던 워크숍, 스크리닝, 전시 프로그램 등에서 생산된 아카이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아르코미술관 아카이브실은 현재 200여 점의 싱글채널비디오 콜렉션과 약 1,000여 점의 미디어아카이브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2015 아르코미술관 미디어프로젝트 : 아카이브 리뷰> 기간 2015. 11. 15 ~ 2016. 1. 31 장소 아르코미술관 제2전시장, 아카이브 라운지 참여작가 권혜원, 무진형제, 박준범, 윤향로, 조현아, 태싯그룹 2015 아르코미디어 작품공모 선정 작품 소개 1 4 권혜원, 어느 관광엽서의 일생, 00:13:24, Color, 2014 조현아, O_manual utterance, 00:52:08, B&W, 2014 어느 관광엽서의 일생은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모습이 담긴 관광엽서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되었다. 작가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뒤져 중국인으로부터 직접 구입한 이 관광엽서는 실제로 과거 조선 총독부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왔던 일본 여자가 고국으로 보내는 안부편지였다. 작가는 이 엽서가 수십 년간 떠돌았을 수많은 경로를 실제와 허구 사이를 오가며 추적한다. 2 5 무진형제, 결구, 00:11:40, Color, 2015 박준범, 퍼즐프로젝트 (2005~2015) 윤향로, First Impressions, 00:58:30, Color, 2014 퍼스트 임프레션스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대중매체에서 잘라져 나온 움직이는 이미지(소위 움짤 이라 불리는)를 채집하고 재조합하여 만든 영상이다. 각각의 프레임과 등장인물들은 영화 오만과 편견 의 스크립트를 따라 변주와 중첩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낸다. 작가의 첫 번째 책 거대한 스핑크스 속 단편소설인 The Six Os 를 기반으로 하는 O_manual utterance는 지워낸다 와 지워(짐)냄 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 영역에서 출발한다. 본 작품을 위해 작가는 소설 속에 있는 알파벳 O라는 글자를 제외하고 모든 말과 이미지를 지워낸 후 남겨진 글자 O로 시작되는 단어를 추려 새로운 시구를 써내려갔다. 147개의 O의 시구는 여성 수화 통역사의 몸짓으로 표현된다. 결구는 낯선 환경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 M은 터널에서 2005년부터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퍼즐 프로젝트는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보수하는 일을 한다. M은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인해 모여 앉아 특정한 모양의 퍼즐 조각을 맞추는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터널 안에서 짧은 방황을 시작하게 된다. 희미한 손전등과 지도에 의존한 채 작가는 각각 다른 층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규칙을 제시하고 미션을 표식을 따라 한 쪽방에 들어서게 된 M은 그곳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수행하게 한다. 이는 퍼즐 이라는 게임을 통해 우리가 사회 구조 안에서 어떻게 인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소통해 나갈 수 있는지 또 다른 제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3 6 Space(2010), Loss(2013), Organ(2014), System1, 2(2014) 태싯그룹은 예술과 기술, 사운드와 비디오, 창작과 연주, 확정성과 불확정성 등의 경계 주변에서 실험행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생명체로서의 소리의 인생 을 담은 작품 시리즈 Space(2010), Loss(2013), Organ(2014)은 탄생하고 관계를 맺고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하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소리를 표현하며, System 1(2014)과 System 2(2014)은 사운드의 시각화 에 본격적으로 도전한 최근의 활동이다. 064 065 Theater & I

stage 대학로 주요공연 1월에 시작하는 공연 고추장떡볶이 기간 2016.01.01 ~ 2016.03.01 시간 평일 15:00 토 13:00 16:00 일 15:00 월 쉼 (1.26~29 16:00) 장소 학전블루 B28 가격 일반석 20,000원 36개월이상 120분 763-8233 골든타임 드라마 기간 16.01.15 ~ 16.01.17 시간 금 20:00 토 15:00 19:00 일 16:00 장소 여우별씨어터 B06 가격 전석 30,000원 작 이수현 연출 이경옥 14세이상 90분 2699-0174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드라마 기간 16.01.07 ~ 16.02.2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1 15:00 장소 JH아트홀 A28 가격 자유석 30,000원 작 셰익스피어 연출 김국희 14세이상 90분 070-7806-4423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기간 15.11.07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1 14:00 18:00 월 쉼 장소 A아트홀 A33 가격 전석 40,000원 작 마누엘푸익 연출 문삼화 17세이상 120분 764-8760 괜찮아 너니까 드라마 기간 15.12.23 ~ 16.01.10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1 15:00 18:00 월 쉼 (1.3 1.10 15:00) 장소 알과핵 소극장 D05 가격 전석 30,000원 작 박송연 연출 지현숙 13세이상 80분 742-2005 캘린더 두 여자 스릴러 기간 15.01.09 ~ open run 시간 화~목 20:00 금 17:00 20:00 토 1.1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라이프 씨어터 C18 가격 일반석 25,000원 작 서상우 연출 김원진 서상우 14세이상 90분 070-8151-6416 박웅의 수상한 수업 드라마 기간 16.01.15 ~ 16.02.28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월 쉼 장소 예그린씨어터 A15 가격 자유석 40,000원 작 오은희 연출 이주아 미취학아동입장불가 80분 070-4829-7245 시간을 파는 상점 드라마 기간 16.01.20 ~ 16.03.06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5:00 18:00 일 14:00 17:00 월 쉼 장소 여우별씨어터 B06 가격 전석 30,000원 작 김선영 연출 정진국 9세이상 70분 070-4870-1931 아버지의 꽃구경 코미디 기간 16.01.01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8:00 20:00 일 18:00 월 쉼 장소 도향아트홀 B03 가격 비지정석 35,000원 작 연출 장도현 9세이상 90분 070-7743-1421 애정빙자사기극 로맨틱코미디 기간 16.01.06 ~ 16.02.12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소리아트홀 3관 A05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정진국 9세이상 90분 766-2022 그남자 그여자 드라마 기간 15.07.17 ~ open run 시간 수~금 20:00 토 1.1 15:00 18:00 일 15:00 월 화 쉼 장소 소리아트홀 2관 A05 가격 자유석 40,000원 작 이미나 연출 정진국 9세이상 90분 766-2022 그놈을 잡아라 스릴러 기간 15.12.21 ~ 16.02.14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5:00 18:00 장소 드림씨어터 B15 가격 비지정석 30,000원 작 연출 정형석 14세이상 110분 070-8780-0096 꽃의 비밀 드라마 기간 15.12.01 ~ 16.01.31 시간 화 목 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 14:00 양덕원 이야기 드라마 기간 16.01.08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예술마당 2관 D29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민복기 연출 이상우 14세이상 90분 747-1010 위대한 생활의 모험 드라마 기간 16.01.14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키작은소나무 A01 가격 전석 30,000원 작 마에다 시로 연출 고주영 13세이상 80분 010-2063-4417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드라마 기간 16.01.07 ~ 16.03.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30 일 15:00 월 쉼 장소 예술마당 4관 D29 가격 R석 50,000원 작 이희준 연출 김운기 13세이상 100분 6228-8417 행오버:게임의시작 코미디 기간 16.01.12 ~ 16.02.28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5:00 18:00 장소 가든씨어터 B14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정구진 13세이상 70분 742-7611 Almost Maine (올모스트 메인) 드라마 기간 16.01.08 ~ 16.04.10 시간 화~목 20:00 금 17:00 20:00 토 15:00 18:00 일 14:00 17:00 월 쉼 (1.8 20:00/1.9 18:00/1.10 17:00) 장소 상명아트홀 1관 A12 18:00 월 쉼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A26 가격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작 연출 장진 13세이상 110분 766-6506 ㄴ 내 깡패같은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기간 15.10.16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6:00 (1.1 쉼) 장소 달달씨어터 C25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박슬아 연출 김대철 14세이상 100분 985-5654 늘근도둑이야기 코미디 기간 15.11.26 ~ 16.01.31 시간 화 목 20:00 수 금 17:00 20:00 주말 15:00 18:00 월 쉼 (1.1 15:00)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작 존 카리아니 연출 민준호 14세이상 110분 744-4331 Wedding Fantasy 로맨틱코미디 기간 16.01.02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5:00 월 쉼 장소 아트홀 마리카 2관 C38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작 연출 조만호 15세이상 80분 010-4724-0029 난쟁이들 코미디 기간 16.01.26 ~ 16.04.10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30 월 쉼 장소 대학로 TOM 1관 B21 가격 R석 60,000원 S석 40,000원 작 이지현 연출 김동연 16세이상 110분 1666-8662 2016 전설의 콘써트 드라마 기간 16.01.07 ~ 16.01.10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9:00 장소 대학로 TOM 1관 B21 가격 R석 60,000원 S석 50,000원 작 연출 공동창작 9세이상 120분 6959-6162 장소 유니플렉스 3관 B24 가격 일반석 35,000원 작 이상우 연출 박정규 14세이상 100분 3672-0900 ㄷ 대박극장 코미디 기간 15.12.03 ~ open run 시간 평일 20:00 토 14:00 16:30 19:00 일 16:00 19:00 월 쉼 (1.1 15:00 18:00) 장소 달빛극장 C22 가격 전석 30,000원 연출 이광섭 홍순목 13세이상 90분 1661-6981 ㄹ 러브액츄얼리 로맨틱코미디 기간 15.11.05 ~ 15.01.31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5:00 17:30 20:00 일 15:00 18:00 월 쉼 장소 소극장 축제 C23 가격 전석 30,000원 1 호객 행위 없는 깨끗한 대학로! 좋은 관객이 만듭니다 01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예매하고 공연장을 찾습니다. 02 당일티켓을 반드시 서울연극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및 각 공연장의 티켓박스에서 구입합니다. 03 호객행위 공연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맨 아랫줄은 관람연령, 공연시간, 문의처입니다. 어린이 캣's 기간 16.01.01 ~ 16.01.31 시간 평일 14:00 주말 11:00 13:00 월 쉼 장소 소리아트홀 2관 A05 가격 일반석 20,000원 24개월이상 50분 766-2022 목수장이 엘리 기간 16.01.02 ~ 16.01.31 시간 수~금 11:00 주말 11:00 13:00 월 화 쉼 장소 소리아트홀 1관 A05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24개월이상 50분 766-2022 돼지책 기간 16.01.01 ~ 16.01.31 시간 수~금 14:00 주말 1.1 11:00 13:00 월 화 쉼 장소 소리아트홀 3관 A05 가격 비지정석 20,000원 24개월이상 50분 766-2022 작 이민영 연출 이성호 13세이상 90분 1661-6981 ㅁ 밀당의 탄생 드라마 기간 15.12.08 ~ 16.02.28 시간 평일 20:00 주말 1.1 15:00 18:00 화 쉼 장소 대학로 TOM 2관 B21 가격 일반석 50,000원 작 연출 서윤미 8세이상 100분 548-0598 ㅂ 백석우화-남 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드라마 기간 15.12.23 ~ 16.01.17 시간 평일 20:00 주말 16:00 월 1.1 쉼 장소 게릴라극장 C05 가격 자유석 30,000원 작 백석 연출 이윤택 9세이상 80분 763-1268 버스는 떠났다 드라마 기간 15.12.02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6:00 화 쉼 장소 극장 동국 C15 가격 전석 25,000원 작 연출 조성진 13세이상 90분 747-5296 보고싶습니다 드라마 기간 15.11.26 ~ 16.02.28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월 쉼 장소 동양예술극장 3관 A14 가격 전석 30,000원 작 이선희 연출 정세혁 13세이상 90분 1661-6981 보물상자 드라마 기간 15.12.15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7:00 월 1.1 쉼 장소 푸른달극장 A13 가격 비지정석 30,000원 작 연출 박진신 10세이상 80분 070-4196-7088 ㅅ 사랑 하고싶다 코미디 기간 15.05.23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4:00 16:00 18:00 월 1.1 쉼 장소 연진아트홀 D15 가격 비지정석 40,000원 작 김민영 연출 이양우 13세이상 90분 010-6698-1912 사춘기메들리 드라마 기간 15.09.04 ~ open run 시간 수 18:00 20:00 주말 13:00 15:00 월 화 목 금 쉼 장소 정보소극장 B29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박상준 9세이상 90분 1661-6981 삼봉이발소 드라마 기간 15.05.01 ~ open run 시간 화 17:00 20:00 수~금 15:00 뮤지컬 군수선거 드라마 기간 15.12.04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1 15:00 19:00 일 15:00 월 쉼 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A14 가격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작 이욱현 연출 김종해 9세이상 100분 765-9523 ㄷ 담배가게 아가씨 드라마 기간 15.10.03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30 일 14:00 17:30 월 쉼 장소 유니플렉스 2관 B24 가격 R석 50,000원 S석 40,000원 작 연출 추정화 미취학아동입장불가 100분 2232-1214 당신만이 드라마 기간 15.04.03 ~ 16.03.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30 일 1.1 15:00 월 화 쉼 장소 한성아트홀 2관 C31 가격 전석 40,000원 17:10 주말 1.1 14:00 16:10 월 쉼 장소 위로홀 B36 가격 전석 30,000원 작 하일권 연출 진종현 8세이상 80분 070-8600-8342 셜록홈즈:진실게임 코미디 기간 14.07.01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주말 1.1 15:00 18:00 장소 스카이씨어터 A31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아서 토난 도일 연출 정구진 11세이상 90분 742-7611~2 쉬어 매드니스 코미디 기간 15.11.12 ~ open run 시간 월 20:00 화~금 17:00 20:00 토 13:00 16:00 19:00 일 15:00 18:00 장소 콘텐츠박스 D13 가격 전석 30,000원 작 파울포트너 연출 서성종 16세이상 110분 747-2232 ㅇ 액션스타 이성용 코미디 기간 15.11.05 ~ 16.02.28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8:00 일 1.1 14:00 17:00 월 쉼 장소 지구인씨어터 B39 가격 전석 40,000원 작 연출 정범철 8세이상 100분 1661-4975 어린신부 로맨틱코미디 기간 15.05.01 ~ open run 작 연출 위성신 미취학아동입장불가 120분 070-8245-2602 ㅂ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15 드라마 기간 15.11.27 ~ 16.01.10 시간 평일 19:30 주말 16:00 월 목 쉼 장소 예그린씨어터 A15 가격 전석 45,000원 작 연출 김명훈 9세이상 130분 525-5956 벽을 뚫는 남자 드라마 기간 15.11.21 ~ 16.02.14 시간 평일 20:00 토 1.1 15:00 19:00 일 14:00 18:00 월 쉼 (1.3 15:00)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D31 가격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 S석 70,000원 A석 55,000원 작 마르셀에메 연출 임철형 8세이상 135분 749-9037 빨래 드라마 기간 15.06.16 ~ 16.02.28 시간 수 16:00 20:00 목 금 20:00 토 15:00 19:00 일 16:00 월 화 쉼 (1.1 14:00 18:00) 시간 화 17:00 20:00 수~금 20:00 주말 1.1 19:00 월 쉼 장소 댕로홀 B27 가격 전석 30,000원 작 성하 연출 진종현 11세이상 90분 070-8600-8342 에쿠우스 드라마 기간 15.12.11 ~ 16.02.07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일 1.1 14:00 18:00 월 쉼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A26 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A석 30,000원 작 피터 쉐퍼 연출 이한승 17세이상 120분 766-6506 엘리펀트송 드라마 기간 15.11.13 ~ 16.01.31 시간 평일 20:00 금 17:00 20:00 토 15:00 18:00 일 1.1 14:00 17:00 월 쉼 장소 수현재씨어터 A25 가격 일반석 55,000원 작 니콜라스 빌런 연출 김지호 14세이상 90분 3672-0900 연애는 괴로워 로맨틱코미디 기간 15.10.03 ~ 16.02.28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7:00 19:00 일 17:00 수 쉼 (1.1 15:00 18:00) 장소 정보소극장 B29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박상준 13세이상 90분 1661-6981 연애를 부탁해 로맨틱코미디 기간 15.05.13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4:00 16:10 18:10 20:10 일 14:00 16:10 20:10 장소 공간 아울 B09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박인선 14세이상 100분 070-5015-5050 연애의 목적 로맨틱코미디 기간 15.07.17 ~ open run 시간 월 화 목 15:30 17:30 수 금 15:30 17:30 20:00 토 13:00 장소 동양예술극장 1관 A14 가격 전석 50,000원 작 연출 추민주 14세이상 160분 928-3362 ㅇ 아찔한연애 로맨틱코미디 기간 15.12.04 ~ 16.02.14 시간 수~금 20:00 토 14:00 16:30 19:00 일 15:00 18:00 월 화 쉼 (1.1 15:00 18:00) 장소 상명아트홀 2관 A12 가격 전석 35,000원 작 연출 방승환 14세이상 110분 1566-5588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드라마 기간 15.09.04 ~ 16.02.28 시간 평일 16:00 20:00 토 1.1 14:00 17:00 20:00 일 13:00 16:00 19:00 월 쉼 장소 예술마당 3관 D29 가격 일반석 45,000원 작 연출 장유정 11세이상 110분 744-7090 위대한 캣츠비 [RE:BOOT] 드라마 기간 15.11.07 ~ 16.01.31 시간 평일 20:00 토 15:00 19:00 15:00 17:10 19:15 일 13:30 15:40 17:40 (1.1 15:00 17:10 19:15) 장소 올래홀 B23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조행덕 정승환 14세이상 100분 764-8760 염쟁이 유씨 드라마 기간 15.12.11 ~ 16.01.10 시간 평일 20:00 토 1.1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이랑씨어터 D19 가격 전석 30,000원 작 김인경 연출 위성신 9세이상 90분 3676-3676 오백에 삼십 코미디 기간 15.11.21 ~ 16.01.17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1 15:00 18:00 월 쉼 장소 미마지 아트센터 풀빛극장 D04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연출 박아정 14세이상 100분 010-6411-7679 웃음의 대학 코미디 기간 15.11.06 ~ 16.01.24 시간 화 목 금 20:00 수 15:00 20:00 토 1.1 15:00 18:00 일 15:00 월 쉼 장소 예술마당 1관 D29 가격 전석 44,000원 작 미타니 코키 연출 정태영 13세이상 100분 1644-5210 ㅈ 조각:사라진기억 스릴러 기간 15.06.29 ~ open run 시간 월 17:00 20:00 수 15:00 목 금 20:00 주말 1.1 19:00 화 쉼 장소 위로홀 B36 가격 전석 30,000원 작 연출 진종현 14세이상 70분 070-8600-8342 ㅌ 터미널 드라마 기간 15.11.25 ~ 16.01.10 시간 평일 20:00 주말 15:00 18:00 일 1.1 14:00 18:00 월 쉼 장소 유니플렉스 1관 B24 가격 VIP석 77,000원 R석 66,000원 S석 55,000원 작 이다윗 연출 변정주 16세이상 150분 1666-5795 ㅍ 프리즌 코미디 기간 15.02.20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1 14:00 16:30 19:00 일 14:00 17:00 월 쉼 장소 이수아트홀 D27 가격 전석 35,000원 작 연출 박상준 36개월이상 100분 1661-3124 월 쉼 (1.1 18:00)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D31 가격 일반석 40,000원 작 창작집단 독 연출 전인철 14세이상 90분 569-1614 트루먼쇼 드라마 기간 15.12.15 ~ 16.01.17 시간 평일 20:00 토 16:00 19:00 일 16:00 월 1.1 쉼 장소 예술극장 나무와 물 C12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이동훈 석봉준 연출 장용석 16세이상 90분 0505-894-0202 ㅍ 프로듀서 로맨틱코미디 기간 15.10.16 ~ open run 시간 평일 19:30 토 17:00 19:00 일 17:00 월 1.1 쉼 장소 소담소극장 A32 가격 전석 35,000원 작 연출 하성용 11세이상 90분 747-1318 ㅎ 행복 드라마 기간 15.08.01 ~ open run 시간 평일 17:00 20:00 토 15:00 17:30 20:00 일 15:00 18:00 월 쉼 장소 단막극장 A19 가격 일반석 30,000원 작 이선희 연출 정세혁 13세이상 90분 1661-6981 아동극 구름빵 기간 ~ open run 시간 평일 11:00 14:00 주말 1.1 11:00 13:00 월 쉼 장소 예술극장 나무와 물 C12 가격 일반석 25,000원 24개월이상 50분 1666-5795 ㅂ 반짝반작 라푼젤 기간 15.12.19 ~ 16.01.17 시간 주말 12:00 평일 1.1 쉼 장소 달달씨어터 C25 가격 전석 20,000원 전체관람가 50분 985-5654 ㅇ 어린왕자의 꿈 기간 15.11.28 ~ 16.02.28 시간 주말 11:00 13:00 평일 쉼 장소 우리네극장 D12 가격 전석 20,000원 24개월이상 50분 1661-6981 066 067 Theater &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