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100일 : 일본 IT시장 최신 동향 [목 차] [Executive Summary] 1 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현황과 전망 4 Ⅱ. 동일본 대지진과 일본 IT시장 7 Ⅲ. 일본기업의 2011년도 IT투자 동향 (설문 결과) 14
본 Issue Report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o 문의: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정책조사팀 윤미림 책임연구원 (02-2132-0722, mlyoon@fkii.org) 동 보고서의 설문 내용은 일본정보시스템 사용자협회(JUAS)의 조사결과를 인용하였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할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ecutive Summary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현황과 전망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2011년도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의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됨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 전망 항목별 해당 연도 민간기관 평균치 실질 GDP 성장률 명목 GDP 성장률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실업률 2011 0.2% 2012 2.9% 2011 0.7% 2012 2.7% 2011 0.3% 2012 0.5% 2011 4.9% 2012 4.6% 2011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가 연초 1.5%에서 0.2%로 낮아진 주요 요인으로는 지진 및 쓰나미 피해로 인한 공급망 단절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 개인소비 감소, 그리고 전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임 동일본 대지진과 일본 IT시장 일본 IDC(6월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일본 IT시장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12조 504억 엔으로 예측되며 이는 연초에 발표한 전년 대비 0.6% 플러스 성장세에서 하향 조정된 것임 - 1 -
한편, 2012년 일본 IT시장은 지진 복구 수요, 경기 회복 등으로 올해 대비 3.2% 성장한 12조 4,371억 엔으로 전망됨 동일본 대지진 후 발표된 일본 IT시장 예측 (IDC) 대지진 후 일본 IT시장에서 부상하는 이슈 및 분야는 재해복구와 전력 부족 문제에 집중되어 있음 대지진 이후 기업들은 BCP(사업연속성계획), 재해복구, 데이터센터 아웃 소싱, 텔레워크 확대에 따른 씬 클라이언트 도입,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 우드 컴퓨팅 관련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사회적으로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스마트 미터,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가정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관련 제품에 대한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임 - 2 -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상하는 IT이슈 및 분야 구분 전력 부족 1. 전력부족대책 주요 이슈 및 분야 2. Smart grid, Smart meter, Smart city, 에너지 관리 시스템 3. 리스크 관리, BCP(사업연속성계획), DR(Disaster Recovery) 4.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5.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재해 복구 6. 생산거점 다각화 (국내 분산, 해외 분산/이전) 7. 텔레워크(웹 / 비디오 회의) 8. 공급망 확보/다각화, 세컨드 소스 9.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 10. 업계 재편, M&A 확대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기업의 IT투자 동향 (일본정보시스템사용자협회 설문) 소비 및 투자 위축으로 IT경기를 마이너스로 예상하는 기업과 BCP(사업 연속성계획) 등 재해복구 관련 IT수요로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는 기업들이 혼재되어 전체적으로는 IT투자가 대지진의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나타남 기업 IT예산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 기존 IT인프라의 재정비, 전력 제한에 대한 대비, BCP 관련 투자, 재해복구 관련 수요를 들었으며 IT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일본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에 서의 긴축 경영을 꼽았음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IT예산은 BCP 강화, 재택근무 관련 기기 구매, 네트워크 재점검 재구축 비용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BCP에서 외부 데이터 센터 이용 확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의 전환, 재택근무 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3 -
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현황과 전망 1. 동일본 대지진과 일본 경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내각부가 22개 민간경제기관 평균치 자료 1) 를 바탕으로 조사한 일본의 2011년도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로 예상되며 2012년도는 2.9%로 전망함 - 한편 2011년 1~3월 실질 GDP 성장률 자료에 따르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연간 환산 으로는 3.5%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그림 1] 실질 GDP 성장률 추이 -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가 연초 1.5%에서 0.2%로 낮아진 주요 요인으로 지진 및 쓰나미 피해로 인한 공급망 단절 등의 영향으로 인한 설비투자 감소, 재해 이후 자숙 분위기 확대로 인한 개인소비 감소, 전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을 들 수 있음 1) 내각부 경제정세 검토회의 지진 3개월 이후, 일본경제의 현황, 전망, 유의사항 자료(2011년 6월 15일 발표) : 내각부의 2011년 1~3월 실질 GDP 성장률 2차 속보 이후, 6월 14일 기한 내 발표된 민간기관 22개 기관 예측 수치를 적용함 - 4 -
엔고와 해외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수출과 생산도 당분간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초 일본 정부는 2010년도(2.3%) 대비, 2011년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자리걸음 수준인 1.5%로 예상했음 - 일본 경제는 2011년 7월을 기점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 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는 있으나, 여름철 전력 부족, 전력제한 확대, 공급망의 신속한 재건 여부 불확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공동화 ( 空 洞 化 ), 원자력 재해, 방일 관광객 급감, 고용악화 등이 플러스 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조사기관들은 전력 공급망의 신속한 복구로 산업생산은 2011년 3 4분기에, 실질 GDP 성장률은 2012년 1 4분기에 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항목별 해당 연도 민간기관 평균치 실질 GDP 성장률 명목 GDP 성장률 CPI 2) 상승률 실업률 2011 0.2% 2012 2.9% 2011 0.7% 2012 2.7% 2011 0.3% 2012 0.5% 2011 4.9% 2012 4.6% [표 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 전망 2) CPI :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 5 -
2. 동일본 대지진 피해 상황 일본 내각부는 2011년 6월 24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이 16.9조 엔(약 215조7000억 원)으로 추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으며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임 - 피해액 규모는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의 9조 6000억 엔의 1.8배 에 이르며 피해액 추산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에 따른 주변 피해는 제외됨 해안 지역 근교 주택과 점포, 공장 등 건축물 파손 피해액이 10조 4000억엔 으로 고베 대지진의 1.6배에 달하였으며 농지와 임야, 양식 시설 등 농림 수산 관련 피해액은 1조 9000억 엔으로 고베 대지진의 2.4배에 달함 원전 시설 및 수도, 가스 등 배관 시설 피해는 1조 3000억 엔으로 집계됐 으며 센다이 공항을 비롯하여 하천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피해는 2조 2000억 엔으로 집계되었음 후쿠시마 제1원전 사태는 재해지역이나 도쿄전력관내 전력공급 뿐만 아니라 일본의 산업 정책, 국제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염려됨 국가적인 재난에도 불구하고 경이로운 속도로 사회 인프라 복구와 산업 부흥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 - 센다이 공항 주요 활주로의 침수 복구, 토우호쿠 자동차 도로의 통행 규제 전면 해제 등 사회 인프라의 신속한 복구와 지진 2~3주 이내 대 다수 재해기업의 일부 사업 정상화가 주목되는 부분임 - 제조 기업들은 피해를 입은 생산거점의 약 60%를 복구 완료한 상태 이며 여름까지 나머지를 복구 완료할 예정임 3) 3) 동일본 대지진의 산업실태긴급조사,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2011년 4월) - 6 -
Ⅱ. 동일본 대지진과 일본 IT시장 1.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 IT시장 현황 및 전망 일본 IDC는 2011년 일본 IT시장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12조 504억 엔으로 전망하였으며 연초에 전망한 0.6% 플러스 성장세(6,173억 엔)에서 하향 조정함 4) [그림 2] 동일본 대지진 후 발표된 일본IT시장 예측 (IDC) - 일본의 지방자체단체와 기업들은 재해복구를 우선시하여 시급하지 않은 IT지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기업의 투자 억제와 소비 심리 악화는 설비 투자 및 소비 감소로 이어져 IT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4) 일본 IT시장 산업분야별 2010년도 하반기 실적과 2011년~2015년 예측, 일본 IDC 발표(2011년 6월 28일) - 7 -
- 지진 피해와 함께 여름철 대규모의 전력난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시스템 투자와 IT서비스 지출 전반에 대한 신중한 태도가 일본 기업의 IT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공급망 중단으로 스마트 폰의 생산 차질 등 또한 IT시장 축소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으나 연말까지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분야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분야는 전년 대비 -1.8%, 패키지 소프트웨어 분야는 -7.9%, PC, 태플릿 PC, 스마트폰,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분야는 -5.7% 성장세가 하향될 것으로 전망됨 5) - IT서비스 시장은 대다수 기업에서 신규 투자를 제한한 채 노화된 설비 교체,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 관심을 한정짓고 있어 2009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가 예상됨 6) [그림 3] 일본 IT 서비스 시장 규모 및 성장률 5) 일본 IT시장 2011년~2015년 예측 설문), 일본 IDC 발표(2011년 4월 18일) 6) 일본 IT서비스 시장 2011년~2015년 예측 설문, 일본 IDC 발표(2011년 6월 23일) - 8 -
- 그러나 기업의 긴축 IT투자에도 불구하고 BCP(사업연속성계획) 7), 재해복구 관련 투자,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텔레워크의 확대에 따른 씬 클라이언트 8) 도입, 데스크톱 가상화 등으로 IT인프라 관련 지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2012년도 IT서비스 시장은 지진 복구 수요와 IT투자 재개로 플러스 성장의 회복이 기대되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 저가격 서비스 중심의 이용, 대기업 중심의 IT글로벌화(해외 이전 및 해외 개발 운용) 본격화로 저 성장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향후 2015년 일본 IT서비스 시장은 5조 3,455억 엔으로 예상되며 이 경 우2010년에서 2014년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임 -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서버, PC 등 하드웨어 도입 축소에 동반한 소프트웨어 침체, 시스템 구축 사업 연기, 기업의 해외 이전 등으로 수요가 감소된 반면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SaaS 이용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하드웨어 시장은 경기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수요가 감소하고 부품 부족으로 스마트 폰 등 신규 모델 출하가 일부 연기되기도 하였으나 스마트 폰의 높은 성장세와 시장 반동으로 2012년에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됨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제조업과 달리 사용자 기업의 IT투자 억제 라는 간접적인 영향이 일본 IT시장의 축소에 크게 작용하고 있음 7) BCP(사업연속성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재난 발생 시 비지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재해, 재난으로 정상적인 운용이 어려운 데이터 백업과 같은 단순 복구 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지속성 보장, 핵심 업무기능을 지속하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가치를 최대화 함 8)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CD-ROM 드라이브, 디스켓 드라이브 및 확장 슬롯 등이 없이 오직 필수적인 장치들로서 구성되어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업무용 PC로서 넷PC 또는 네트워크 컴퓨터와 비슷한 말임 - 9 -
- 산업별로는, 일본 IT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단기적으로는 피해지역 공장 복구를 위한 투자가 우선시 되어 IT투자를 후순위로 둘 가능성이 높음 - 제조 분야와 함께 일본 IT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권에서는 지속적인 IT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지진으로 인한 대량의 보험금 지급과 융자자금회수권, 동경전력 주식의 가치 절하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되어 있음 - 도 소매와 서비스 분야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 물류 유통 에너지 분야에서는 대지진 문제와 함께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유통 물류 시스템의 재검토가 요구됨 - 건설업에서는 건설 수요 발생으로 인한 하드웨어 중심의 수요는 어느 정도 있겠으나 IT서비스 분야의 투자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12년도 일본 IT시장은 지진 복구 수요 및 외수 기여도에 의한 일본 경기 회복과 전년도 시장 축소의 반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성장한 12조 4371억 엔으로 전망됨 - 2011년 9월까지 전력 부족에 따른 기업의 예산 집행과 소비 심리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나 10월부터는 지방자체단체의 복구 본격화, 공급망 복구의 일단락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리스트 관리 부문의 IT 지출이 견인차 역할을 하여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기업의 중단 없는 업무지원을 위해 일본 IT 기업, 글로벌 IT기업 그리고 관련 협 단체들이 합심하여 지원함 - 일본 IT기업과 글로벌 IT기업들은 재해 복구를 위하여 서버, PC, 클라우드 서비스, SaaS, 디스크 복구 등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함 - 10 -
- 일본의 ICT 관련 주요 8개 단체는 동일본 대지진 ICT지원 응원대 를 만들어 지원 창구를 일원화 하였으며 정보통신 네트워크와 ICT 기자재, 설비 지원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모색함 주요 8개 단체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컴퓨터 소프트웨어협회(CSAJ, 재일본 국상공회의소(ACCJ),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 일본정보통신네트 워크산업협회(CIAJ), 일본전기통신사업자협회(TCA), 일본전자정보통신 기술산업협회(JEITA),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임 2.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IT시장의 변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본 IT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전력 부족과 재해복구 관련한 IT수요임 - 리스크 관리, 원격 근무, 재해복구 등으로의 수요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의 이전,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등의 수요가 가속될 전망됨 - 사회적으로는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미터 9),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10), 가정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11) 등의 제품에 대한 도입이 촉구되고 있음 - 부상하는 주요 테마는 BCP, 재해복구 관련 IT수요, 텔레워크(웹, 비디오 회의), 비상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SNS 등임 9) 스마트 미터(Smart meter): 시간대별 사용량을 측정하여 시간대별 요금을 알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임 10)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이라는 뜻으로,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것으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효률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임 11) 가정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HEMS : Home Energy Monitoring System): 각 가정에서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의 사용량과 비용을 손쉽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임 - 11 -
구분 주요 테마 전력 부족 1. 전력부족대책 2. Smart grid, Smart meter, Smart city, 에너지 관리 시스템 3. 리스크 관리, BCP(사업연속성계획), DR(Disaster Recovery) 4.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5.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재해재난 복구 6. 생산거점 다각화 (국내 분산, 해외 분산/이전) 7. 텔레워크 (웹 / 비디오 회의) 8. 공급망 확보/다각화, 세컨드 소스 12) 9.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 10. 업계 재편, M&A 확대 [표 2]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상하는 IT이슈 및 분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대형 IT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었으나 전력 부족이 장기화되면 지장을 초래할 여지가 있음 - 피해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손실은 한정적이었으며 계획정전 시 자가 발전설비가 가동하여 큰 영향은 없었으나 계획정전이 길어지면 중유 등의 연료 조달과 이에 따른 고비용 등의 문제 발생이 예상됨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지역 간 조달의 원활화, 글로벌 생산 및 조달의 가속화를 목표로 공급망의 재검토와 구축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음 12) 세컨드 소스(Second Source): 타사( 他 社 )가 개발한 제품과 호환성이 있는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회사 또는 그 제품을 칭함 - 12 -
- 대기업을 중심으로 MES 13), SCM 14) 과 같은 신경망을 글로벌 수준으로 설계, 구현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의 아웃소싱은 이전부터 비용 절감의 목적에서 주목받아 온 서비스이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사업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BCP와 재해복구 관점에서 새롭게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다수 증가하는 추세임 - 2011년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45.6% 증가한 660억 엔 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확대되어 2015년에는 2010년 대비 5.6배 증가한 2,557억 엔으로 전망됨 15) - 특히 씬 클라이언트는 대형 금융기관에서 정보보안의 목적으로 도입해 왔으나 앞으로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됨 13) MEC(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Shop Floor):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및 작업내역 추적 관리, 상 태파악,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 시스템임 14) SCM(Supply Chain Management): 기업에서 생산 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해 수요자가 원 하는 제품을 원 하 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공급망 관리'를 뜻하며, 부품 공급업체 와 생산업체 그리고 고객에 이르 기 까 지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 간 IT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이나 수요자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 토록 지원 함 15) 일본 클라우 드 서비스 시장 2011년~2015년 예측 (동일본 대지진의 영 향을 고려), 일본 IDC발표 - 13 -
Ⅲ. 일본기업의 2011년도 IT투자 동향 (설문조사 결과) 1. 조사 개요 일본정보시스템사용자협회(이하, JUAS)는 동일본 대지진이 기업의 IT예산, BCP에 미친 영향과 과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함 - 동일본 대지진에 영향을 받는 IT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긴급 설문조사를 사용자 기업의 IT부서장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지난 6월 13일 결과를 발표함 JUAS는 매년 일본 총무성 과제로 사용자기업 4,000여개사의 IT 부문을 대상으로 기업 IT동향조사 를 실시하여 3월 말에 결과를 발표하고 있음 - 주 설문 내용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2011년도 IT예산의 영향과 자연재해 리스크에 대한 BCP 현황임 [표 3] JUAS 설문조사의 업종그룹별 분포 - 14 -
2011년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간 실시하였으며 회신기업 130개 사(537개사 중 응답률 24%)의 응답 결과를 토대로 분석함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이 40%, 300~1,000명 미만의 중견 기업이 28%,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 32%임 직 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은 전체의 75%이며 특히 타 산업 대비 피해규모가 큰 제조업은 약 90%의 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됨 피해 원인은 시설과 설비 가동 중단 이 75%, 전력과 연료와 조달 부재, 물품 구입과 재료 부품 조달 어려움 이 각각 40% 이상임 [그림 4] 업종별 지진 피해 상황과 원인 - 15 -
2. 조사 결과 1) 동일본 대지진과 2011년도 IT예산 IT경기를 마이너스로 예상하는 기업과 BCP 등 재해복구 관련한 IT수요로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는 기업들이 가감되어 전체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 전망 대비 낙관적인 응답이 도출됨 - 응답 기업 중 85%가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계획한 IT예산이 대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라고 응답하였으며 IT예산이 증가, 감소 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각각 7% 임 [그림 5]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1년 IT투자 (피해유무 별) - 중소 중견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동일본 대지진 이전 계획된 IT예산을 감축 운영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함 [그림 6]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1년 IT투자 (매출액 별) - 16 -
- 업종별로 동일본 대지진이 IT예산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 소재제 조 와 서비스 분야에서 증가하였으며 금융 과 주요 인프라 부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그림 7]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1년 IT투자 (업종별) IT예산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 IT인프라의 재정비, 전력 제한의 대비, BCP 관련 투자, 재해복구 관련 수요를 들었음 - 전화는 총무부서에서 데이터는 IT부서에서 나눠 관리하던 네트워크 체제를 IT부문으로 통합하고 구식의 PBX 16) 를 교체하는 비용이 일시적 으로 증가함 - 여름철 전력 제한에 대비하여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시스템 관련 업무의 재검토 및 조기예산 집행에 예산이 증가함 - 사내에 설치한 메일과 웹 서버를 외부에 호스팅하고 데이터 백업 체제를 강화하는 비용이 증가함 - 계획 정전의 장기화 및 범위 확대를 예상하여 동경 23구내 소재한 기업에서 기업 내부에 보유한 서버를 외부 데이터센터로 이전 및 설치하는 작업이 증가하고 있음 16) PBX (Private Branch Exchange): 사설교환기로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 해 주 는 구내 전화교환시스템임 - 17 -
- 계열회사가 피해지역에 위치하는 경우 생산설비 뿐 아니라 IT관련 설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서버와 PC의 임대 및 구매 비용이 증가함 - 계획 정전의 전력 제한에 대비한 가정용 발전기 구입이 증가함 - 여름철 전력 제한에 대비하여 부서별로 관리하던 서버를 데이터센터로 통합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씬 클라이언트 도입이 앞당겨 추진 중에 있음 - 기업 내 BCP 관련 적용 영역과 투자 규모에 대한 검토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손실 및 데이터센터 피해에 대비하는 부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그 외 프로젝트 기간 연장에 따른 위탁 비용의 증가, 계획 정전 실시로 인한 업무처리 감시 대응 프로그램의 수정과 배치의 재검토 등에 IT 비용 증액이 예상됨 IT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전반적인 일본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기업 경상이익의 악화, 2011년 4~6월까지 IT예산의 미집행 으로 인한 수치상 감소를 들었음 - 일본 경기 침체가 기업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적극적인 IT투자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함 - 2011년 4월에서 6월까지 계획되어 있던 IT예산을 제로베이스로 수정 하여 7월에서 연말까지 수정 축소된 예산으로 집행할 계획으로 리먼브 라더스 쇼크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됨 -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수익구조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하여 지출 비용 삭감, 투자 억제의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 18 -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IT예산의 집행 대상이 변경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 BCP 강화, 재택근무 관련 기기, 네트워크 재점검 재구축 등을 들었음 - BCP 관련한 데이터 백업을 위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 하드디스크 암호화, 화상회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원격지 재해복구 사이트 구축, 광역 인터넷 사용 등의 IT대응책이 우선순위로 선정됨 - 재택근무 관련한 기기, 네트워크 기기의 백업 구축, 서버 기기의 재배치 등이 요구됨 2) 재해재난 리스크에 대한 BCP 현황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BCP로의 관심이 높아져 기업에서의 본격적인 재검토가 이어지고 있음 - BCP를 정기적으로 수정 보완함 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5%에서 38%로 2.5배 증가하였으며 BCP의 도입 예정이 없음 이라는 대답은 20%에서 5%로 급감하였음 - 각 기업에서는 전력 통신 중단, 교통망 등 사회 인프라 피해, 사무 시설 피해, 데이터 센터의 손실 등에 대비하고자 자사의 환경에 맞는 BCP 수립과 정기적인 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동일본 지진과 계획 정전을 계기로 BCP의 시급한 수정을 요하는 부분 으로 외부 데이터 센터 이용, 클라우드 컴퓨팅, 재택근무를 들 수 있음 - 외부 데이터센터의 활용 을 기도입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라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 재택근무 실시 및 확대 를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급증했음 - 19 -
[그림 8] 재해재난 리스크에 대한 BCP(사업연속성계획)의 대책 상황(피해유무별) [그림 9] BCP(사업연속성계획)에서 시급한 수정을 요하는 부분 - 20 -
[부록] BCP(사업연속성계획)의 진화도 JUAS의 기업관리연구회에서는 BCP를 1 백업, 2 긴급 시 대응계획, 3 재해복구대책, 4 사업연속성계획, 5 사업연속성관리의 5단계 레벨 로 나누고 있음 끊김 없는(Seamless) 업무에서 매니지먼트 업무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5단계를 뛰어 넘어 위기가 일어나기 전 그 영향을 예측하여 먼저 대응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음 [그림 10] BCP(사업연속성계획)정책의 진화도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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