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일반기사 그림 옥상공원 조성 그림 교각 디자인 그림 호선 개통 관련 언론보도 파트 벽면에 벽화를 그리거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교각 미관개선사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디자인 으로 재탄생 했다. 009년 공

일반기사 5 경전철의 신기원, 대구모노레일 개통 The new epoch of the LRT, Monorail opened in Daegu 안 용 모 Yong-Mo Ahn /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Ⅰ. 흉물 걱정 뚫은 하늘열차 명물 의 탄생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한 도시철도 호선 모노레일이 지난 4월 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어린이회관역 광장에서 개통되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신교통시스템인 모노레일 하늘열차(Sky Rail) 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우수한 성능 의 친환경 경전철 시스템으로 완전 무인자동운전이 가능하고 안전성, 도시환경과의 조화, 사생활보호, 교 통약자 배려등을 고려한 인간중심의 맞춤형으로 건설되었다. 기존의 지하철과는 달리 도심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과 편의성으로 인하여 주말엔 가족단위의 승객 이 많이 찾는 새로운 여가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대구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인 로보카폴리 열차는 어 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철도 호선은 도시의 미관도 크게 바꿨다. 전봇대를 뽑고 전선을 땅속에 묻어 어지럽게 얽힌 도로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하였으며, 도로 폭원이 협소한 달성로를 확장하여 주민숙원을 해소하였을 뿐 아니라 호선을 따라 도로 주변 상가의 간판과 건물옥상을 정비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 그림 대구도시철도 호선 개통 선포식 그림 건설경과 보고하는 안용모 건설본부장 제6권 제8호 05년 8월

5 일반기사 그림 옥상공원 조성 그림 교각 디자인 그림 호선 개통 관련 언론보도 파트 벽면에 벽화를 그리거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교각 미관개선사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디자인 으로 재탄생 했다. 009년 공사를 시작한 뒤부터 흉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모노레일을 직접 체험해 본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경관저해, 안전성 등 그간의 각종 논란이 말끔히 해소되었을 뿐 아니 라 대구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지역 대표 명물 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경전철에 대한 국민들 의 부정적인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도시철도 시스템 선정과 관련한 새로운 시금석으로서 주목 해야 할 부분임을 시사하고 있다. Ⅱ. 건설개요 호선 모노레일은 북구 칠곡과 수성구 범물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시민들의 도심지 접근성이 취약하여 남북 방향축 대량의 교통수요 해결 및 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해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대구도시철도 호선은 인구 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북구 칠곡에서 도심을 경유하여 인구 만명의 수 성구 지산 범물동까지 정거장 0개소,.95 구간을 운행한다. 그 건설개요는 다음과 같다. 호선 모노레일 주요 건설현황은 본체 구조물인 교각은 69개를 설치하였으며, 고가 구조물 PSC 궤도빔 은 세계 최장 0m로 제작하여 교각간의 개방감을 확보 하였다. 정거장은 차량길이 46.m보다.7m 작은 The Magazine of the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일반기사 5 4.5m 규모로 최소화하였고 모든 역사에 스크린 도어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교통약자 이동편의성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성을 강화 하였다. 경부고속도로 횡단구간등 사거리에는 경간 길이가 긴(60 70m)강 궤도빔을 설치하였고, PSC궤도빔,6 본(직선 95, 곡선 65)을 제작하여 75ton을 운반할 수 있는 바퀴가 0개나 되는 특수 트레일러를 이용하 여 교통량이 적은 야간 새벽시간대에 운반 거치하여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호선 전구간은 고가로 인한 경관성을 고려하여 하천구간을 제외한 북구 팔달교에서 수성구 관계삼거리 간 한전, 통신 가공선로.7km를 지중화 하여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호선 모노레일은 도심 지 통과에 따른 교각 미관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분리대에 녹지공간 조성, 교 각에는 코팅, 식물식재, 그래픽, 래핑 등을 하였다. Ⅲ.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최첨단 모노레일 모노레일은 현재 4개국 48개 노선에서 주요 도시교통수단으로 운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50년 동안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대구도시철도 호선 모노레일은 유례없을 정도 로 안전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져 경전철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 5 노선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 연장.95, 정거장 0개소 - 차량기지 개소, 주박기지 개소 소요시간 편도 48분 0초 사 업 비 조 4,9억 원(국비60%) 사업기간 006~05년 차량형식 과좌식 모노레일 그림 모노레일 하늘열차 그림 모노레일 구암 정거장 차량편성 량/편성(총 8편성) 차량정원 65명/편성(좌석 89명) 운전시격 출퇴근시 5분, 평시 7분 차량속도 70 /h 이상 운행 그림 모노레일 PSC궤도빔 거치 그림 4 호선 노선도 그림 5 한전 지중화 및 교각 미관개선 제6권 제8호 05년 8월

54 General Column 4 The Magazine of the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일반기사 55 특히 호선과 지하 정거장에서 지상 정거장으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분 이내 환승이 가 능토록 승강설비를 완비한 점과 동선길이를 80m 이내로 하였다. 모든 역사에는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고 노선 주변에 새로 설치한 환승주차장은 호선 이용권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Ⅳ.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호선 하늘열차 Sky Rail 안전성, 쾌적성, 미관성은 물론 사생활 보호와 교통약자 배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경전철이 고민해 왔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건설된 대구도시철도 호선 모노레일은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 된 세계모노레일 총회에 이어 금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철도이벤트에 초청되어 철도전문가들로 부터 모노레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경전철을 계획 중인 국내외 도시들의 지속 적인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러시아 중국 태국 등 외국 기술자 방문객도,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는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고, 미래를 향해야 한다는 시민과 기술자들의 힘을 모아 하늘열차를 만들 그림 0 세계모노레일 총회 (대구) 그림 모노레일 발표 (05 Asia Pacific Rail Event) 그림 대구 호선 모노레일(Sky Rail) 전경 그림 4 신천 사장교를 지나는 하늘열차 4 제6권 제8호 05년 8월

56 일반기사 어 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모습과 소식을 언론이 앞 다투어 다루고 있다. 이미 하늘열차와 연계한 먹방투어, 스템프투어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경제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서문시장도 세계명품시장으로 거듭나려 꿈틀거리고 있다. 하늘 열차 이용승객이 몇명을 돌파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모노레일 개통과 함께 대구의 새로운 출발이 시 작된 것이다. 경전철이 지자체마다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대구 호선만큼은 반드시 보물단지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해외자료 분석과 합리적 대안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Ⅴ. 기대효과와 개선사항 이번 호선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현상 속에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칠곡~범물 간 이동시간이 48분대로 단축되었으며, 도시철도 수송분담률 또한 8%에서 %대로 오르는 등 대중교통의 본 격적인 다변화시대 개막과 함께 대구의 교통지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시도 시내버스와 호선 중복노선 조정, 도시철도역 비역세권 마을버스 운영 등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이용 승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선이 관광명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 도록 시티투어 오픈탑 층 버스와 근대골목길과 김광석길 그리고 수성못과 달성공원 등 향후 단계별 연장 사업과 수요창출방안, 그리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의 개발 등 부대사업은 물론 안전한 운행과 장애가 없는 도시철도가 운영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모노레일은 애용 시민들의 영감 속에서 끝없는 알레고리를 만들어내는 상징성에 버금가는 공간 이 되어가야 하고 대중교통이라는 교통수단을 넘어서 로맨틱한 감성을 일깨우며 달리는 노란 하늘열차 의 서정적인 꿈의 열차를 그려지길 바램해 본다. 대구의 하늘열차는 문명과 기술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 그림 태국방콕시장 대구모노레일 방문 그림 금호강 엑스트라도즈교의 모노레일 그림 모노레일 개통열차 4 그림 4 만평역과 아치교의 하늘열차 The Magazine of the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57 Writer Int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