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漢醫學) - 1
|
|
|
- 재황 대
- 9 years ago
- Views:
Transcription
1 한의학( 漢 醫 學 ) - 1 돌선생
2 소개글 고금( 古 今 )의 한의학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 했습니다.
3 목차 1 풍한( 風 寒 )감기 4 2 방역( 防 疫 ) 6 3 미시( 未 時 )는 소장( 小 腸 )의 당번이다. 9 4 진시( 辰 時 )는 아침 식사 시간이다 해시( 亥 時 )는 삼초( 三 焦 ) 당번 11 6 약주( 藥 酒 ) 주의 13 7 혈중 지방 경감 한약 14 8 한증( 汗 症 ) 16 9 화타( 華 )의 도기인혈( 導 氣 引 血 ) 치료법 방광경병( 膀 胱 經 病 ) 간( 肝 )의변증( 辨 證 ) -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 오장( 五 臟 ) - 비( 脾 ) 오장( 五 臟 ) 심( 心 ) 오행( 五 行 )의 상극( 相 克 ) 기항지부( 奇 恒 之 腑 ) 비장( 脾 臟 )과 위( 胃 )의 관계 간과 담의 관계 신장과 방광의 관계 심장( 心 臟 )과 소장( 小 腸 )의 관계 폐( 肺 )와 대장( 大 腸 )의 관계 망진( 望 診 )과 오운육기( 五 運 六 氣 ) 머리카락과 수염과 기경팔맥( 奇 經 八 脈 ) 외단( 外 丹 )과 복식( 服 食 )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방광경( 膀 胱 經 )은 신시( 申 時 )에 당번이다. 43
4 26 약( 藥 )자의 본의( 本 意 ) 위경( 胃 經 )은 진시( 辰 時 )에 당번이다 대장경( 大 腸 經 )은 묘시( 卯 時 )에 당번이다 인체의 삼통( 三 通 ) 미용비결 고대 미용술에 얽힌 이야기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 미용술 금( 金 ) 나라 장종( 章 宗 )의 미용방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술 지나친 기쁨은 인체에 해롭다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해와 달과 사람 탈모증( 脫 毛 症 ) 식료방( 食 療 方 ) 한의학과 문학의 결합 손사막( 孫 思 邈 )의 보생명( 保 生 銘 )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 죽( 粥 ) 굴원( 屈 原 )의 이소( 離 騷 )와 한의약 지식 장부의 상생상극 이론의 응용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순종( 純 種 ) 한약재란? 보사( 補 瀉 )의 함의( 含 意 ) 귀경( 歸 經 )이론은 임상( 臨 床 )에 어떤 의의( 意 義 )를 갖고 있는가? 술잔 위에 비친 뱀의 그림자 석( 錫 )과 당()을 분별못하는 명의 101
5 51 딸꾹질 치료 뜨거운 신발로 병고침 체질이 다르면 음식 가리기도 다르다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 바이오리듬(Biorhythm) 보약( 補 藥 ) 한약의 독성 노상간( 怒 傷 肝 ) 탕약은 지켜서서 달여야한다 한약의 복용방법 양귀비의 미용술 월주기( 月 周 期 )와 인체 시간의학 연구 불로장생약은 일상음식 중에 칠정( 七 情 )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경락의 발견 술과 차( 茶 ) 봄철의 음식요법 봄철에 인체에 필요한 음식 침과 안마의 기원 도가( 道 家 )의 약선원칙 약선( 藥 膳 )의 기원 격막( 隔 幕 )진맥과 견사( 牽 絲 )진맥 명의와 돌팔이 의원 손사막의 요폐증( 尿 閉 症 ) 치료 145
6 76 술과 식료( 食 療 ) 소화기관 궤양의 음식요법 신장(콩팥)병의 음식요법 장생 불사약은 언제나 인기 짱 금오는 성교육의 지존 피부미인 양귀비 비상의 독성 천고명주( 千 古 名 酒 ) 창포주( 菖 蒲 酒 ) 겨울철의 보약( 補 藥 ) 단계묘약( 丹 溪 妙 藥 ) 옥천( 玉 泉 )을 삼켜라 선죽장( 仙 竹 杖 ) 쇠도 녹히는 삼능( 三 稜 ) 현호제세( 懸 壺 濟 世 ) 삼국시대 인물 조조의 양생법 한무제와 장생불사약 비상의 고사들 (2) 비상의 고사들 (1) 동물의본능과약의기원 음식의 방향 음식의 오미( 五 味 ) 음식의 5기( 五 氣 ) 한의사의 의덕( 醫 德 ) 춘약( 春 藥 ) 인생의 관문( 關 門 ) 190
7 풍한( 風 寒 )감기 :55 풍한( 風 寒 )감기 감기에 걸리면 가까운 친구들이 판란근( 板 藍 根 )을 먹어 보라고 말하거나 금은화( 金 銀 花 )를 먹어 보라고 말하며 냉차( 冷 茶 )를 마셔 보라고 권 유한다. 요즘 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몸을 차게하여 걸리는 감기는 10 중 8,9 는 풍한감기이다. 풍한감기는 일반적으로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못 하여 면역기능이 약해졌거나 신체가 허약하다거나 의복을 너무 얇게 입고 외출하였거나 땀을 흘리고 난 후 갑자기 찬 바람을 쐬었거나 몸을 한기( 寒 氣 )에 노출 시켰기 때문에 걸린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풍한감기와 풍열감기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보통 사람들은 풍한감기와 풍열감기의 구분에 관하여 애매모호할 때가 많 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이불을 걷어차고 자면 풍한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가을철과 겨울철에 풍한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풍한감기는 태양 경증( 太 陽 經 證 )이다. 즉 태양경이 제일 먼저 외사의 침입을 받는다. 풍한감기의 특징은 뒷통수에 통증이 있으며 목덜미를 움직이기 불편해 진다. 바람을 싫어하고 추위를 싫어하며 두터운 의복을 입고 싶은 생 각이 들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맑고 하얀색이거나 약간 노란색을 띤 콧물이 흐른다. 코가 막혔을 때 뜨거운 물이나 뜨거 운 차를 마실 경우 코가 뚫린다. 이런 경우는 대개 풍한감기이다. 혀에는 태( 苔 )가 없거나 약간의 백태( 白 苔 )가 끼어 있다. 몸에 열이 있는듯 하나 땀은 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땀도 난다. 맥( 脈 )은 부완맥( 浮 緩 脈 )이다. 풍한감기의 치료의 관건은 땀을 내는 것 이다. 한의학에서는 신온해표( 辛 溫 解 表 )라고 칭한다. 신온해표의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다. 사우나를 해도 땀이나고 뜨거운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는 열수포각( 熱 水 泡 脚 )도 몸에서 땀을 나게 해준다. 이때 뜨거운 물 속에 소주를 약 간 섞으면 더욱 좋다. 젊은이들은 농구를 해도 땀이나고 털모자를 쓰고 두꺼운 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따뜻한 아랫목에 드러누워 있어도 땀을 낼수 있으며 신선한 생강에 황설탕을 타서 마셔도 땀이 난다. 또 신선한 생강과 파의 하얀 부분을 섞어 쌀죽을 끓여 먹어도 땀이 나고 고추가루를 많이 타서 매웁게 만든 음식을 먹어도 땀을 낼수 있다. 한의( 漢 醫 )에서는 장중경( 張 仲 景 : 서기 150 년 湯 )을 풍한감기의 치료에 사용한다. 서기 219 년)이 대략 서기 205 년에 저술한 상한론( 傷 寒 論 )에 기록되어 있는 계지탕( 桂 枝 계지탕의 조방( 組 方 )은 다음과 같다. 계지 9g, 작약 9g, 감초 6g, 생강3편( 片 ), 대추 4, 6개 방역( 防 疫 ) 1
8 계지탕은 간단한 조방이면서 값도 저렴하다. 1700여 년이나 된 고방( 古 方 )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방역( 防 疫 ) 2
9 방역( 防 疫 ) :29 방역( 防 疫 ) 지진이 발생한 후 구조작업이 끝남과 동시에 방역 작업을 개시한다. 즉 살균과 격리와 공기 소독과 깨끗한 물과 음식 섭취등이 포함된다. 서 양 의학편에서 주위 환경 소독과 격리 수용과 세균 박멸에 관해서 동양 보다 앞섰다. 한의학에서 공기 소독과 병균 소독에 기껏해야 쑥잎( 艾 葉 )을 태우거나 훈증한다. 쑥잎과 오수유( 吳 茱 萸 )와 같은 식물 속에는 휘발성유( 揮 發 性 油 )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일정한 살균 효과가 있음은 분명하다. 오수유( 吳 茱 萸 )는 녹농간균( 綠 膿 杆 菌 : PseudomonasAeruginosa)과 황금색포도상구균( 黃 金 色 葡 萄 狀 球 菌 : Staphylococcus)과 진균( 眞 菌 Fungus)의 멸균작용이 강하다. 또 쑥( 艾 葉 )은 포도상구균과 백후간균( 白 喉 杆 菌 : Corynebacterium Diphtheria)과 황선균( 黃 癬 菌 : Favus) 등 여러 종류의 피부병 진균 억제작용이 강하다. 현대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살균제는 쑥잎 보다100배가 더 강하다. 그래서 사실 한의학에서 방역 작업이란 매우 미약하다. 의성( 醫 聖 ) 장중경( 張 仲 景 : 서기 150 년 - 서기 219 년)이 생활하던 동한( 東 漢 : 서기 25 년 서기 189 년) 말기는 전쟁이 끝일 날이 없 었다. 그래서 농민들은 전답을 내팽개치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였기 때문에 논과 밭은 황폐된채로 있었다. 백성들은 곤궁에 빠져 유랑 생활을 하며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었다. 설상가상격으로 온역( 瘟 疫 )까지 도처에서 발생하였다. 낙양( 洛 陽 )을 비롯하여 장중경의 고향 남양( 南 陽 )과 회계( 會 稽 : 현재 紹 興 ) 지역에 온 역이 가장 심했다. 집집마다 온역으로 인하여 썩어빠진 시체들이 즐비하게 쌓여 있었고 집집마다 통곡소리 그칠 날이 없었다. 장중경( 張 仲 景 )의 집안도 마찬가 지였으며 장중경은 자기 두 눈으로 비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가슴 아파 하였다. 사료( 史 料 )에 의하면 동한( 東 漢 ) 헌제( 獻 帝 ) 건안( 建 安 ) 원년( 元 年 : 서기 196 년) 부터 시작된 역병으로 10년도 채 못되어 전체 인구의 3 분 의 2 가 사망하였다고 한다. 상한론( 傷 寒 論 )의 서문( 序 文 )에 보면 장중경( 張 仲 景 )은 의학 연구에 분발하여 백성들을 질병의 고통으로 부터 해방시켜야 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당시 장중경의 친척 중에 장백조( 張 伯 祖 )라고 불리는 의술이 고명한 명의가 있었다. 장중경은 장백조를 스승으로 모시고 열심히 의학을 공부하였다. 장백조는 자기의 의술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장중경에게 가르쳐 주었다. 후에 하옹( 何 )은 그의 저서 양양부지( 襄 陽 府 志 )에 중경지술( 仲 景 之 術 ), 정우백조( 精 于 伯 祖 ). 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장중경( 張 仲 景 )의 의술은 장백조의 의술 보다 낫다. 는 뜻이다. 미시( 未 時 )는 소장( 小 腸 )의 당번이다. 3
10 하옹( 何 : 서기? - 서기1 90 년)의 자( 字 )는 백구( 伯 求 )이고 남양( 南 陽 ) 양향( 襄 鄕 : 현재 조양( 棗 陽 )의 東 北 ) 사람이며 삼국시대의 영웅 이었다. 동탁( 董 卓 )의 난( 亂 ) 때 사공( 司 空 ) 순상( 旬 爽 )과 사도( 司 徒 ) 왕윤( 王 允 )과 함께 동탁을 죽이려고 음모하다가 체포되어 울분을 참지 못하여 죽고 말았다. 장중경( 張 仲 景 )의 전기( 傳 記 )를 읽어보면 장중경( 張 仲 景 )은 가족들이 역병으로 쓰러져 죽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더욱 분발하여 의학 연 구에 몰두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상한론은 역병 치료서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상한론 중에 있는 일 백 여개의 처방은 온역( 瘟 疫 )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처방이다. 외사( 外 邪 )가 인체내로 침입하여 맨 처음 태양경으로 들어가고 후에 양명경으로 들어가며 그 다음 소양경으로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삼음경으로 침입된다는 질병의 발생과 발전 과정을 장중경은 상한론에 기록해 놓았다. 상한론의 첫째 처방은 계지탕( 桂 枝 湯 )이다. 계지탕은 온역을 예방하는 첫째 처방이다. 온역( 瘟 疫 )을 예방하는 처방에 강총보죽( 姜 蔥 粥 )이 있다. 강총보죽( 姜 蔥 粥 )은 사실 계지탕의 응용이다. 간단하면서 효과가 탁월하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쌀죽을 끓인다. 죽을 너무 오랫동안 끓여서 쌀이 풀어지면 않되며 죽속에 들어있는 쌀알을 눈으로 볼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자기 엄 지 손가락 만한 사이즈의 생강을 실( 絲 ) 처럼 가늘게 썰어서 파( 蔥 )의 하얀 부분 3개와 함께 쌀죽 속에 넣고2분 동안 만 끓인다. 강총보죽( 姜 蔥 粥 )은 반쪽 계지탕이라고도 부른다. 현대 의학편에서 말하면 시시하게 보이는 강총보죽( 姜 蔥 粥 )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 시켜 준다. 한의학 편에서 설명하면 강총보죽은 영위( 營 衛 )를 조화시켜 주고 약간의 땀을 나게 해준다. 인체에서 약간의 땀이 나는 상태는 태양경( 太 陽 經 )의 외사의 감염을 예방해 주고 치료해 주는 과정이다고 말할 수 있다. 외사의 감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먼저 따뜻한 강총보죽( 姜 蔥 粥 ) 한 사발을 먹으면 그 효과는 인삼탕 한 대접을 마시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또 수친양로신서( 壽 親 養 老 新 書 )에 보면 생강( 生 薑 )과 황설탕 두 가지 만 함께 끓여 마셔도 노인들의 해수( 咳 嗽 )와 토역( 吐 逆 )과 복중창만( 腹 中 脹 滿 )을 치료해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계지탕( 桂 枝 湯 )은 계지 9g, 작약 9g, 생강( 切 : 썰다) 9g, 대추( 擘 : 쪼개다) 4매( 枚 ), 감초( 炙 : 굽다) 6g으로 조성되어 있다. 용법( 用 法 )은 水 煎 溫 服 (물로 끓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服 後 進 少 量 粥 或 開 水 (마신 뒤 약간의 죽을 먹거나 끓인 물을 마신다), 覆 被 取 微 汗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약간의 땀을 낸다). 계지탕( 桂 枝 湯 )의 약리 작용은 해열작용, 중추신경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염작용, 최면작용, 대식세포( 大 食 細 胞 : Macrophage)의 식작용( 食 作 用 : Phagocytosis)활성화 등이다. 장중경( 張 仲 景 )은 계지탕( 桂 枝 湯 ) 복용 후 철열희죽( 啜 熱 稀 粥 ), 온복이급( 溫 覆 以 及 ), 일이복( 日 二 服 ) 이라고 복용 방법을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계지탕( 桂 枝 湯 ) 복용 후 따뜻한 묽은 죽을 먹고나서 따뜻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내며 하루에 두 차례 복용 한다. 는 뜻이다. 대식세포(Macrophage)의 활성화는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준다는 뜻이다. 계지탕은 감기, 인플루엔자, 자한( 自 汗 ), 도한( 盜 汗 ), 내분비기능 문란, 식물성 신경기능 문란, 두성심동서완( 竇 性 心 動 徐 緩 : Sinus Bradycardia), 전색성맥관염( 栓 塞 性 脈 管 炎 : Embolic Vasculitis), 심 마진( 蕁 麻 疹 : Urticaria), 피부소양증( 皮 膚 瘙 痒 症 ), 임신오조( 姙 娠 惡 阻 ), 과민성비염( 過 敏 性 鼻 炎 )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요즘 서양의 과학자 들이 계지( 桂 枝 : Cinnamon)에 관하여 무척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것을 볼때 장중경의 상한론을 다시 한 번 더 들여다 보게된다. 진시( 辰 時 )는 아침 식사 시간이다. 4
11 해시( 亥 時 )는 삼초( 三 焦 ) 당번 5
12 미시( 未 時 )는 소장( 小 腸 )의 당번이다 :07 미시( 未 時 )는 소장( 小 腸 )의 당번이다. 미시( 未 時 )는 오후 1 시 부터 오후 3 시 사이이며 소장의 당번이다. 소장은 수곡정화( 水 穀 )의 정화( 精 華 )를 흡수한다. 미시( 未 時 )에 양쪽 볼이 붉그수레 해지거나 흉민( 胸 悶 )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심장과 소장은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기 때문 이다. 해시( 亥 時 )는 삼초( 三 焦 ) 당번 6
13 진시( 辰 時 )는 아침 식사 시간이다 :01 진시( 辰 時 )는 아침 식사 시간이다. 진시( 辰 時 )는 오전 7 시와 9 시 사이이고 위( 胃 )의 시간이며 아침 식사 시간이다. 그러므로 진시( 辰 時 )에는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해야 된다. 경맥( 經 脈 )의 기혈( 氣 血 )은 자시( 子 時 ) 부터 발생하여 묘시( 卯 時 : 오전 9 시 - 오전 11 시)에 완성된다. 진시( 辰 時 )에 햇빛이 두루 비추어 양기( 陽 氣 )의 운화가 계속된다. 그러므로 진시( 辰 時 ) 부터는 인체에 음( 陰 )을 보충해 주어야 할 차례이다. 음식물은 음( 陰 )에 속한다. 진시( 辰 時 )에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오전 9 시 부터 오전 11 시 까지는 비장( 脾 臟 ) 당번이고 비장( 脾 臟 )은 주로 운화( 運 化 ) 담당 장기인데 위 속에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음 으로 열중쉬어 상태에 있어야 한다. 비장( 脾 臟 )은 음식물의 정기( 精 氣 )를 전화( 轉 化 )해서 전신에 운반하는 기능이 있다. 다시 말하면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아미노산(Amino Acid)으로 전화시키고 탄수화물은 글루코스(Glucose)로 전화 시키며 지방은 글리세롤(Glycerol)과 지방산(Fatty Acid)으로 전화시켜 전신에 운송한다. 만약 비장이 정기를 순조롭게 수송할 수 없게 되면 복만( 腹 滿 )과 장명( 腸 鳴 )과 설사와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등의 증후( 症 候 )가 나타난다. 그 러므로 아침 식사를 장기간 건너 뛰는 사람은 인체가 쉽게 상한다. 진시( 辰 時 )에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하여 수곡정미( 水 穀 精 微 )를 섭취해서 인 체의 원기( 元 氣 )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약주( 藥 酒 ) 주의 7
14 해시( 亥 時 )는 삼초( 三 焦 ) 당번 :54 밤 9 시 부터 밤 11 시 사이를 해시( 亥 時 )라고 부른다. 이 시간은 삼초가 당번이다. 한의학에서 삼초경은 특수한 개념을 갖고 있다. 초( 焦 ) 자의 윗 부분은 새추( 隹 ) 자인데 "작은 새" 를 뜻한다. 초( 焦 ) 자의 하반부의 네 점( )은 불화( 火 ) 자이다. 삼초는 소양에 속하므로 소화( 小 火 )이다. 소양병은 반표반리( 半 表 半 裏 )의 병증을 나타내며 밖으로는 태양지표( 太 陽 之 表 )로 안으로는 양명지리( 陽 明 之 裏 )에 나타난다. 삼초의 병증은 대 부분 신열과 관계가 깊으며 삼초의 병증 중 상초의 병증은 경증( 輕 症 )이고 하초의 병증은 중증( 重 症 )이다. 사람의 체표는 태양( 太 陽 )이며 대 화( 大 火 )이다. 현재 삼초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학설들이 있다. 어떤 학자들은 삼초를 흉강( 胸 腔 )이라고 주장한다. 인체내에 여러 장기는 삼초안에 들어 있다. 상초에는 심장과 폐가 들어있고 중초에는 비장과 위( 胃 )가 들어 있으며 하초에는 간과 신장과 대장과 소장과 방광과 여자포( 女 子 胞 )가 들어 있다. 소년과 소녀가 봄철이 돌아와 이성을 그리워하면 얼굴에 여드름이 생긴다. 여드름이 뺨과 이마에 나면 위경( 胃 經 )의 문제이고 아랫턱에 나면 신장의 진화( 眞 火 )문제이다. 진화는 상화( 相 火 )라고도 칭한다. 진화는 물 속에 들어있는 불이다. 진화가 위로 치솟으면 증상이 아랫턱에 나타 나며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하초화왕( 下 焦 火 旺 )이라고 부른다. 삼초를 다음과 같이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인체내의 5 장 6 부는 흉강과 복강 속에 들어 있는데 어떤 물질에 의하여 서로 매여있고 묶여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5 장 6 부가 복강과 흉강 속에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서로 부딫치고 밀리게 된다. 5 장 6 부의 중간에서 서로 연결 시켜주고 묶어 주는 역할을 하는 연결 물질은 예를 들면 막( 膜 )과 근( 筋 )과 림프와 지방과 기타 물질들이다. 이러한 연결 물질을 통틀어서 삼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삼초는 하루의 12 시진( 時 辰 ) 중 마지막 시진인 돼지 해( 亥 )시에 당번인데 해자는 특수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설문해자( 說 文 解 字 )의 첫자 는 한 일( 一 ) 자이며 마지막 자는 돼지 해( 亥 ) 자이다. 해( 亥 )자의 고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상부에 일 음( 陰 )과 일 양( 陽 )이 있고 하부에 한 남자가 임신하여 배가 부른 한 여자를 끌어앉고 잠을 자고 있는 형상이다. 새 생명이 태동하는 형상이다. 서양 사람들은 밤 10 시는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는다. 한의학에선 해시( 亥 時 )가 사랑을 속삭이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술시( 戌 時 : 밤 7 시 밤 9 시)에 남녀가 서로 한담( 閑 談 )을 하여 비로소 즐거운 마음 가짐이 생긴 후 해시( 亥 時 )에 성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고대로 부터 고인들은 술시는 먼저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는 시간이고 해시( 亥 時 )는 육체를 기쁘게 해주는 시간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해시( 亥 時 )는 사랑을 속삭이기에 가장 좋은 시간 이다. 혈중 지방 경감 한약 8
15 황제내경 상고천진론( 上 古 天 眞 論 )에 보면 남불과진팔팔( 男 不 過 盡 八 八 ), 여불과진칠칠( 女 不 過 盡 七 七 ), 이천지지정기개갈의( 而 天 地 之 精 氣 皆 竭 矣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으로 남자는 64 세를 초과하고 여자는 49 세를 초과하면 정기가 모두 고갈되어 생육( 生 育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역괘( 易 卦 )에서는 64 세 넘어서 괘상( 卦 象 )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64 세를 넘긴 사람들은 보너스 인 생을 삶으로 감사해야 된다. 왜냐하면 점괘도 없는 인생을 덤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불가( 佛 家 )의 윤회생사( 輪 廻 生 死 ) 중 한 차례의 삶을 끝마친 셈이다. 해시( 亥 時 )는 삼초의 당번이며 돼지를 의미한다. 해시( 亥 時 )와 돼지는 무슨 상관인가? 실제로 돼지는 배불리 먹고 마시면 그것으로 만족해서 흥얼거린다. 돼지는 욱민( 郁 悶 )이란 정서를 모르고 사는 동물이다. 돼지가 욱민이란 정 서를 알면 절대로 살이 찔수 없다. 욱민이란?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운 정서 상태를 일컫는다. 황제내경은 사람이 자기 만족의 본성을 상실할 때 질병이 생긴다고 말해주고 있다. 해시( 亥 時 )에 돼지 처럼 육체와 정서의 조화를 이루어 자기 만족을 할줄 아는 것이 건강을 위하여 필요 하다. 혈중 지방 경감 한약 9
16 약주( 藥 酒 ) 주의 :33 약주( 藥 酒 )는 방제학 중 전통적인 제형( 劑 型 )이다. 술은 혈맥을 통하게 해주고 약의 효력을널리 퍼뜨리며 약성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풍한과 습비를 제거시켜 주며 한사( 寒 邪 )를 흩어주고 산어 지통( 散 瘀 止 痛 ) 작용이 있다. 어떤 한약이 술과 배합될 때 독특한 효과를 나타낸다. 본초강목에 보면 약주의 제조 방법과 용법과 공효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인삼주( 人 蔘 酒 ) : 능보중익기( 能 補 中 益 氣 ), 통치제허( 通 治 諸 虛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인삼주는 보중익기 해주고 전반적인 모든 허증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지황주( 地 黃 酒 ) : 장근골( 壯 筋 骨 ), 통혈맥( 通 血 脈 ), 생흑발( 生 黑 髮 ) 이라고 수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지황주는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해주며 머리카락을 검게 만들어 준다. 는 뜻이다. 복령주( 茯 苓 酒 ) : 치오로칠상( 治 五 勞 七 傷 ), 두풍( 頭 風 ), 난요슬( 暖 腰 膝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복령주는 5 로 7 상과 두통을 치료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 는 뜻이다. 기자주( 杞 子 酒 ) : 거냉풍( 去 冷 風 ), 익정( 益 精 ), 장양( 壯 陽 ), 지목루( 止 目 淚 ), 건요퇴( 健 腰 腿 ) 등( 等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구 기주는 인체에서 일어나는 찬바람을 제거시켜 주고 정을 더해 주며 양기를 북돋아 주고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없애주며 허리와 다리를 튼튼 하게 해준다. 는 뜻이다. 그외 십전대보주( 十 全 大 補 酒 )와 호골모과주( 虎 骨 木 瓜 酒 )와 서근활락주( 舒 筋 活 絡 酒 ) 등이 있다. 보약주( 補 藥 酒 )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처방에 따르지 않고 자기 맘대로 가정에서 대보주를 만들어 마시는 일은 삼가해야 된다. 술은 주정( 酒 精 : Ethyl Alcohol)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성질이 비교적 신열( 辛 烈 )하고 한약 속에 들어있는 성분을 용해시키는 능력이 물 보다 훨씬 강하다. 고로 술은 열성이 있는 한약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부자( 附 子 )와 오두( 烏 頭 ) 등은 술속에 침주( 浸 酒 )하여 내복( 內 服 )하지 못한다. 기타 한약들은 술속에 침주시 용해도가 높은 관계로 수전( 水 煎 ) 할때 용해되지 못한 중요한 다른 성분들이 술속에서 용해되는 이점 도 있고 또 중독( 中 毒 )을 일으킬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인삼주를 과량 복용한 후 사망한 사례들이 있다. 한증( 汗 症 ) 10
17 혈중 지방 경감 한약 :06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각종 심혈관 질병이 생긴다. 그러므로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어떻게 하면 지방질을 체외로 속히 배출시킬 수 있으며 혈관 벽 내에 지방질의 침적을 방지할 수 있을까? 이 분야에 관하여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면 비위( 脾 胃 )의 운화( 運 化 )가 실조되어 담( 痰 )이 생성되고 습( 濕 )이 생성되어 혈액이 담과 습으로 인하여 탁( 濁 )해 지고 점도( 粘 度 )가 높아져서 혈액순환이 불량해 지고 결국 어혈( 瘀 血 )이 생 성된다고 말한다. 한의학 측면에서 관찰해 볼 때 실제로 죽상동맥경화( 粥 狀 動 脈 硬 化 )란? 담과 습이 결합된 소치이며 기와 혈이 통창하지 못함으로 인체는 결혈( 缺 血 )과 결기( 缺 氣 )의 상태에 있음을 일컫는다. 한약중 삼습이수약( 渗 濕 利 水 藥 )들은 인체내의 담과 습을 제거시켜 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양호하게 해준다. 한약 중에 어떤 한약이 이와 같은 작용을 할까? 신농본초경에 보면 인진( 茵 蔯 ), 구복경신( 久 服 輕 身 ), 익기내노( 益 氣 耐 老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인진을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 지고 기를 더해 주며 늙지 않는다. 는 뜻이다. 또 본초강목에 보면 택사양오장( 澤 瀉 養 五 臟 ), 익기력( 益 氣 力 ), 치두현( 治 頭 眩 ), 총이명목( 聰 耳 明 目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택사는 오장을 보양해 주고 기력을 더해 주며 두현을 치료해 주고 눈과 귀를 밝혀준다. 는 뜻이다. 현대 과학자들은 신농본초경과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는 인진과 택사의 효능을 더욱 깊이 실험 연구하였다. 인진은 토끼의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경감시켜 주고 심( 心 )과 간( 肝 )과 신장( 腎 臟 )의 지방침적을 감소시켜 주며 혈관 벽에 혈병(Blood Clot)의 형성을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택사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빠른 시간내에 경감시켜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특히 토끼에게 택사전탕( 澤 瀉 煎 湯 )을 복용시킨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경감시켜 줌은 물론 음식물로 부터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시켜 줌을 발견하였다. 현대 과학자들은 구복경신( 久 服 輕 身 ) 이란 말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인진과 택사는 부작용이 적은 한약재이다. 일반적으로 매차 택사 3 전( 錢 ), 인진( 茵 蔯 ) 3 전( 錢 )을 복용하되 일 주일에 두 차례 내지 세 차례 한증( 汗 症 ) 11
18 복용하면 된다. 단 다뇨증( 多 尿 症 )과 위한증( 胃 寒 症 )이 있는 사람들과 허약자들은 사용 주의를 요한다. 그외 구복경신 효과를 갖고 있는 한약들은 다음과 같다. 의미( 薏 米 ), 백모근( 白 茅 根 ), 구맥( 瞿 麥 ), 담죽엽( 淡 竹 葉 ), 속미수( 粟 米 鬚 ), 저령( 豬 苓 ), 차전초( 車 前 草 ) 등이며 임부( 姙 婦 )는 기용( 忌 用 )해야 된다. 화타( 華 )의 도기인혈( 導 氣 引 血 ) 치료법 12
19 한증( 汗 症 ) :30 한의학에서 주( )는 기지소폭주위지주( 氣 之 所 輻 輳 謂 之 ) 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하면 기( 氣 )가 집결하여 있는 곳이 주( )이다. 는 뜻이다. 주( )는 양( 陽 )에 속하고 틈새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근육 내의 헐겁고 느슨한 지역이다. 예를 들면 돼지 고기를 먹을 때 보면 살 고기와 껍질 사이에 근막( 筋 膜 )이 있는데 바로 근막이 주( )이다. 리( 理 )는 혈기지소순야( 血 氣 之 所 循 也 ) 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하면 리( 理 )는 기와 혈이 순환하는 곳이다 는 뜻이다. 리( 理 )는 음이며 혈육을 가리킨다. 피부의 탄성은 양기( 陽 氣 )와 관계가 깊다. 양기가 충만하면 피부의 탄성은 양호하다. 주리( 理 )는 외사가 인체내로 침입하는 문호( 門 戶 )이 다. 그러므로 외사( 外 邪 )의 인체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리( 理 )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우리말 사전에 보면 주리( 理 )를 살가죽 겉에 잘게 생긴 결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주리( 理 )에 가장 잘 발생하는 병은 한증( 汗 症 )이라고 말한다. 한위심액( 汗 爲 心 液 )이다. 즉 땀은 심의 액이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탈혈자무한( 奪 血 者 無 汗 )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실혈( 失 血 ) 과다( 過 多 )인 사람은 땀이 없다. 는 뜻인데 바꾸어 말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피가 부족하다. 는 뜻이나 마찬가지이다. 땀은 즉 피나 마찬가지 임으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은 혈고지상( 血 枯 之 象 )이다. 한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도한( 盜 汗 )은 음허도한과 양허도한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도한이란? 수면 중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일컫는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거나 운동을 할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다. 그러나 한 밤중에 잠을 자는 동안 이유없이 땀을 흘리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사람의 원기( 元 氣 )는 밤중엔 체 내에 간직되어 있어야 하는데 음혈( 陰 血 )이 부족하여 원기를 수렴할 능력이 모자라면 도한이 발생한다. 혈( 血 )은 기( 氣 )를 싣고 다니는 물질이므로 혈이 부족하면 기가 의존할 곳이 없게 되므로 기도 역시 산탈( 散 脫 )되고 망실( 亡 失 )되는 것이다. 즉 기탈( 氣 脫 )이 생기면 망양( 亡 陽 )이 나타나며 인체의 표면을 고섭( 固 攝 )하지 못하므로 도한이 발생한다. 음허화왕( 陰 虛 火 旺 )인 사람에게 음허도한이 발생한다. 음허로 인하여 화( 火 )가 왕성하니 찬 음료를 좋아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양혈( 養 血 )을 위주로 용약해야 되며 당귀육황탕( 當 歸 六 黃 湯 )과 같은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 양허도한( 陽 虛 盜 汗 )인 사람은 평상시 권태를 잘 느끼며 기운이 없고 뜨거운 음료를 좋아한다. 이러한 증상을 음성격양( 陰 盛 格 陽 )이라고 말한 다. 다시 말하면 음이 성하여 양을 방해한다. 는 뜻으로써 양이 체표에 머물러 땀을 나게 한다. 이러한 병증의 치료에는 양기를 조양해 방광경병( 膀 胱 經 病 ) 13
20 주는 약을 복용해야 된다. 상한론에 기록되어 있는 백통탕( 白 通 湯 )은 양허도한의 치료에 사용된다. 자한( 自 汗 )은 일상 생활 중 힘써 일하지 않는데도 땀이 저절로 흘러 나오는 증상을 일컫는다. 태양표허증( 太 陽 表 虛 症 )으로써 계지탕( 桂 枝 湯 ) 으로 자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 위화( 胃 火 )가 심하여 땀이 나는 경우 대장에 영향을 미쳐 이변불통( 二 便 不 通 )이 형성되며 구취가 나고 숨이 차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등 증 상이 나타난다. 이때 인삼백호탕( 人 蔘 白 虎 湯 )을 사용할 수 있다. 한출여주( 汗 出 如 珠 ), 여유여우( 如 油 如 雨 ) 증상은 한증 중에서 가장 엄중한 증상이다. 다시 말하면 기름과 같이 끈적 끈적하고 구슬과 같 은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머리와 목 주위에 땀이 많이 나오는 증상은 양허( 陽 虛 ) 증상이다. 양을 부양해 주는 약을 써야 한다.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 표허( 表 虛 )로 인 하여 수면 중 머리 부위와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에서 땀이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밤 11 시 이후 부터 양( 陽 )이 서서히 발동하는 시간이 므로 땀이 점점 사라진다. 야반후( 夜 半 後 )에는 땀을 흘리지 않는다. 이것은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있어서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병으로 간주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고기 안주로 술을 마실 때 땀을 흘린다. 이러한 사람들은 신정( 腎 精 )의 수렴기능이 강하지 못한 때문이며 기가 쉽게 외산( 外 散 )되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은 증상도 병으로 간주할 수 없다. 이러한 사람들은 잘 먹고 잘 마시는 것이 특징이며 정서의 격동이 쉽게 발생 하는 사람들이다. 방광경병( 膀 胱 經 病 ) 14
21 화타( 華 佗 )의 도기인혈( 導 氣 引 血 ) 치료법 :43 어떤 환자들은 인체에 질병이 생기면 혈위( 穴 位 )에 반드시 반응이 나타납니까? 하고 질문하는데 좋은 질문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혈위( 穴 位 )를 안마하거나 지압할 때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일단 질병이 발생하면 어느 특정 혈위( 穴 位 )에 심한 자통( 刺 痛 )이 생긴다. 이럴 경우 의사는 그 혈위( 穴 位 )를 긴요하게 질병치료에 사용한다. 고대 병법( 兵 法 )에 보면 군사력이 강한 적군이 침범해 내려올 때 일반적으로 약소 국가에서 적국의 심기를 화평하게 만들어 담판( 談 判 )을 하 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약소국에서 타협을 시작하여 차츰 차츰 적군을 물러나게 하였다. 그러나 타협이 되지 않을 경우 전쟁을 일으켰다. 그 결과 어사망파( 魚 死 網 破 ) 격이 된다. 즉 싸우는 양방이 모두 함께 죽게 된다. 상대방의 심기를 화평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약소국가에서 강대국을 방어해 낼 능력이 없을 경우 강대국을 서서히 우방( 友 邦 )으로 만들 어 적국의 심기를 화평하게 만들면 된다. 고의적( 古 醫 籍 )에 보면 이와 같은 치료의 전법이 기록되어 있다. 삼국시대 어느 날 화타( 華 佗 )에게 머리에 생창( 生 瘡 )이 난 환자가 찾아왔다. 화타( 華 佗 )가 맥을 짚어보니 환자의 몸은 매우 허약하고 건강상 태가 좋지 못하였다. 화타( 華 佗 )는 니호호정착저개삼음교혈위( 好 好 着 這 個 三 陰 交 穴 位 ), 십마시후저개지방변홍료 ( 什 時 候 這 個 地 方 變 紅 了 ), 니저개병야취 호료( 這 個 病 也 就 好 了 ). 라고 환자에게 말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은 매일 자주 삼음교( 三 陰 交 ) 혈위( 穴 位 )를 똑바로 응시해 보시오! 어느 땐 가는 삼음교 혈위( 穴 位 )의 색깔이 붉게 변할 것이오. 그때 당신의 병은 호전될 것입니다. 는 뜻이다.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화타( 華 佗 )의 말에 따라 시간 있을 때 마다 머리를 숙으리고 삼음교 혈위( 穴 位 )를 하루에 수 십번씩 들여다 보았다. 얼마 후에 삼음교 혈위( 穴 位 ) 근방이 조금씩 붉게 변함을 볼수 있었다. 이윽고 환자의 병은 치유되었다. 사실 화타는 그 환자에게 도인술( 導 引 術 )을 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화타( 華 佗 )는 환자의 주의력을 딴곳으로 전이( 轉 移 )시켜 기혈을 하행( 下 行 )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환자의 기혈의 순환이 조절되어 질병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었다. 고대 수 많은 명의들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할 때 환자의 기혈의 순환을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대부분 환자의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에 있는 어떤 특정한 혈위( 穴 位 )를 지정하여 주고 환자의 정신을 집중시키게 하여 주의력을 전이시키 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명의( 名 醫 )들이 환자들에게 니요호호관찰저개지방( 要 好 好 觀 察 這 個 地 方 ), 여과저괴불변홍( 如 果 這 塊 不 變 紅 ), 니취득중병( 就 得 重 病 ). 이라고 경고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내가 지정해 준 그 혈위( 穴 位 )를 매일 수 십번씩 유심히 관찰하여 얼마동안 시간이 경과한 후 까지 붉은색으로 변하지 않으면 당신의 병은 엄중해 질 것입니다. 는 뜻이다. 이와 같이 환자들이 병이 낳을 것이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기혈의 순환이 조절되어 병정이 양호해진다. 의사들이 바라 는 것은 환자의 기( 氣 )의 순환과 혈( 血 )의 순환이 양호해지고 정신적으로 평안을 얻는 것이다. 어떤 환자들은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도 생기고 또 노인들의 경우 의사가 지정해 준 혈위( 穴 位 )가 가렵기도 하며 수포( 水 泡 )도 생긴다. 모두 호전반응일 수 있으며 질병이 호전되는 기미이기도 하다. 한번 실험해 보라! 경락혈위는 인체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법보( 法 寶 )이다. 경락혈 위를 조절해 보려고 노력할 때 병사( 病 邪 )는 당신을 두려워하고 당신의 지극정성에 탄복하여 도망가기 바쁘다. 간( 肝 )의변증( 辨 證 ) -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 15
22 방광경병( 膀 胱 經 病 ) :27 황제내경의 소문( 素 問 ) 영란비전론( 靈 蘭 秘 典 論 )에 보면 방광자( 膀 胱 者 ), 주도지관( 州 都 之 官 ), 진액장언( 津 液 藏 焉 ), 기화즉능출의( 氣 化 則 能 出 矣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방광은 주도의 관이고 진액을 저장하고 있으며 진액이 기화되어 밖으로 배출된다. 는 뜻이다. 주( 州 ), 유취의( 有 聚 義 ) 즉 주는 모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는 뜻이다. 도( 都 ), 취수지처( 聚 水 之 處 ) 즉 도는 물이 모인 곳이다. 는 뜻이다. 방광의 관직( 官 職 )은 태양직( 太 陽 職 )이며 주로 기화( 氣 化 )를 담당한다. 진액이 소변으로 변하는 것은 신( 腎 )의 기화( 氣 化 )작용과 밀접한 관계 가 있다. 삼초( 三 焦 )는 수도( 水 道 )를 관장하며 강과 하천을 관리하는 관원과 마찬가지이다. 방광은 수액을 저장하고 호수를 관리하는 관원들을 통솔하 는 수부( 水 府 )이다. 강과 하천이 넘치면 일부분의 물은 호수로 저장된다. 삼초와 방광은 진양( 眞 陽 )의 기화( 氣 化 )와 관계가 깊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길을 잘 관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대우( 大 禹 )와 같은 치수( 治 水 )의 성왕( 聖 王 )이 나타났다. 방광경의 병증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첫째 두통이다. 방광경은 내안각( 內 眼 角 )에 있는 정명혈( 睛 明 穴 )에서 출발하여 위로 올라가 이마에서 뒷통수 까지 하향하여 뒷목을 거쳐 등을 따라 내려가 새끼 발가락 밖앝쪽 끝이 종점이다. 후두통은 방광경과 관계되고 앞 이마쪽에 두통이 있으면 위경( 胃 經 )과 관계된다. 둘째 목사탈( 目 似 脫 )이다. 다시 말하면 눈알이 밖으로 빠지려는 것 같은 안통( 眼 痛 )이 있다. 셋째 뒷목이 강직되어 뻣뻣해 진다. 넷째 요산배통( 腰 酸 背 痛 )과 퇴추근( 腿 抽 筋 : 다리의 근육의 쥐)이 나타난다. 액( 液 )이 방광경을 자윤( 滋 潤 )하지 못하면 등이 강직되고 뻣뻣하 여 불편해 지는데 병정이 더욱 발전하면 허리가 끊어지는 것 처럼 심한 요통이 발생된다. 방광경병은 어째서 허리와 관계될까? 방광경은 등( 背 ) 부위에서 독맥의 양측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신( 腎 )은 방광과 표리 관계에 있기 때문에 방광경 병증은 신경의 병증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방광경은 둔부를 지나 대퇴 후측 정중선( 正 中 線 )을 따라 하향하고 오금 즉 슬와중( 膝 窩 中 )을 지나서 종아리를 따 라 바깥 복사뼈 뒤로 내려가 새끼 발가락 끝에서 끝난다. 그러므로 넓적 다리( 大 腿 )와 종아리( 小 腿 )의 근육에 쥐가 난다. 속설( 俗 說 )에 인노퇴선노( 人 老 腿 先 老 ) 란 말이 있는데 이는 사람은 다리가 제일 먼저 늙는다. 는 뜻이다. 사실 퇴선노( 腿 先 老 )는 방 광경 기허( 氣 虛 ) 증상이다. 한의학 지식이 조금있는 사람들은 퇴선노( 腿 先 老 )를 지연시키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포각요법( 泡 脚 療 法 : 뜨거운 물 속에 발을 담그는 요법)을 시행하는데 항노쇠 요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포각요법으로 이상에 열거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다리에 방광경혈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각시( 泡 脚 時 )에 무릎 아래 까지 물이 올라오도록 발을 담그면 가장 이상적이며 동시에 발에 안마를 해주면 더욱 효과가 신속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을 높은 곳에 걸터 놓기도 하는데 실제로 자가치료 수단이다. 발은 하루 종일 압력을 받아 무겁고 피로하여 져서 방광경 기 허 현상이 나타남으로 다리의 뒷부분이 땅기고 뻣뻣해 진다. 그러므로 발을 높은 곳에 걸터놓고 쳐들고 있으면 다리의 뒷부분으로 통과하는 방광경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과 같다. 다리를 높은곳에 걸터놓고 발가락 부분을 앞으로 뻣쳤다 뒤로 당겼다 하는 동작을 겸하여 해주면 금상첨화이다. 황제내경에 보면 방광시주근소생병자( 膀 胱 是 主 筋 所 生 病 者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방광은 근육에 병을 일킨다. 는 뜻이다. 인체는 근육으로 쌓여 있으며 근육은 액( 液 )으로 자양된다. 그러므로 액이 부족하면 근은 유연하지 못하고 강직되어 뻣뻣해 진다. 간( 肝 )의변증( 辨 證 ) -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 16
23 사실 운동을 한다. 는 것은 다리에 압력을 주고 다리의 근육을 수축시켜 주고 이완시켜 주는 운동이나 다름없다. 한의학 편에서 생각해 보면 다리의 근육을 수축시켜 주고 이완시켜 주는 운동은 방광경을 자극시켜 주고 방광경을 안마해 주는 것과 같으며 결국 방광경의 기화( 氣 化 )작용을 증강시켜 주는 것이다. 현대인들 중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8-9 시간 근무하는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에서 발 뒤꿈치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운동을 시행하거나 종아리 근육을 가끔 안마해 주면 방광경 기( 氣 )가 양호해져서 방광경 기허 증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여행하는 사람들도 비행기의 좌석에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 끝은 땅에 댄채로 발 뒤꿈치 만 위로 바짝 치켜 올렸다 내 렸다 수 십번 반복해 주면 건강에 유익하다. 다섯째 치창( 痔 瘡 )이다. 사람이 천정을 쳐다보고 반듯이 드러누워 있을 때 아랫배 치골( 恥 骨 ) 부위의 가장 위에 방광이 있고 방광 밑에는 자궁이 있으며 자궁 밑에 는 항문과 직장이 놓여있다. 모두 근육의 신축성과 탄성을 가지고 있다. 방광경의 기가 부족할 경우 진액이 방광경맥을 자윤하지 못함으로 치창이 발생한다. 특히 자궁 근육의 탄성은 매우 강하며 자궁근종( 子 宮 筋 腫 : Hysteromyoma)이나 자궁내막류( 子 宮 內 膜 瘤 : Endometrioma) 등은 근육의 병임과 동시에 방광경기허( 氣 虛 )와 관계가 깊다. 여섯째 정신병과 미친병과 양간풍( 羊 癎 風 ) 등이 쉽게 발생한다. 양사( 陽 邪 )가 항성( 亢 盛 )하면 전광( 癲 狂 )이 발생한다. 양간풍은 어떤 의미에서 대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방광경의 일조분지( 一 條 分 枝 )는 두정부( 頭 頂 部 : 絡 돌아 나오기 때문에 뇌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穴 과 玉 枕 穴 )에서 뇌( 腦 ) 속으로 들어가서 독맥의 뇌호( 腦 戶 )와 만난 다음 되 일곱째 소지불용( 小 趾 不 用 )이다. 소지불용( 小 趾 不 用 )이란? 소지( 小 趾 : 새끼 발가락)가 민첩하게 움직여지지 못하거나 마목동통( 麻 木 疼 痛 )이 있음을 의미한다. 엄지 발가락의 통증은 비경( 脾 經 )과 관계가 깊고 중간 발가락의 통증은 위경( 胃 經 )과 관계가 깊으며 새끼 발가락의 통증은 방광경의 경기( 經 氣 )와 관계가 깊고 발바닥의 통증은 신경( 腎 經 )과 관계가 깊다. 소문 영란비전론에 보면 5 장 6 부의 중요한 기능을 세상의 관직( 官 職 )과 비교하여 설명해 놓았다. 그래서 한의학에 입문( 入 門 )하는 사람 들에게 모르는 사이에 장부의 기능을 정확하게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환자의 질병을 분석하고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양 의학에서 가르치는 5 장 6 부의 기능은 단편적이고 일방적이기 때문에 서양 의학의 장부의 지식 만으로는 전통적 한의학의 장부를 정 확하게 이해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음을 알수 있다. 오장( 五 臟 ) - 비( 脾 ) 17
24 간( 肝 )의변증( 辨 證 ) -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 :36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은 열극생풍( 熱 極 生 風 )과 간양화풍( 肝 陽 化 風 )과 음허동풍( 陰 虛 動 風 )과 혈허생풍( 血 虛 生 風 ) 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증후이 다.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현훈( 眩 暈 )인데 현훈은 일종의 운동환각( 幻 覺 )으로써 전정( 前 庭 : Vestibule) 장애로 인하여 발생한다. 내이( 內 耳 : internal ear)는 평형감각기와 청각기의 중추이다. 내이( 內 耳 : internal ear) 속에 전정( 前 庭 : Vestibule) 이 있으며 전정( 前 庭 : Vestibule) 내의 평형반( 平 衡 斑 : Macula of Utricle, Macula of Saccule)과 반규관( 半 規 管 : Semicircular Canal)내의 팽대부 능( 膨 大 部 稜 : Ampullary Crest)에서 평형감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평형반은 두부( 頭 部 )의 위치( 位 置 ) 감각 즉 머리의 방향변 화, 즉 경사( 傾 斜 )의 감각을 감수하고 팽대부능(Ampullary Crest)은 두부의 운동감각 즉 머리 운동의 방향과 가속도의 크기를 감수하는데 관여한다. 진전병( 震 顫 病 : 무의식적으로 머리, 손, 몸의 근육의 불규칙한 운동)과 추축( 抽 : 사지와 얼굴 등 신경의 경련)과 마목( 痲 木 : 근육이 굳어 져 무감각한 증상)은 근육 운동 이상에서 온다.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이란? 쉽게 말하면 간장 기능의 이상과 운동 신경 이상과 근육 기능의 이상에서 온다. 열극생풍( 熱 極 生 風 )이란? 급성감염과 고열과 신진대사 문란으로 인한 대뇌피질 중 운동 영역의 흥분성 증가로 인한 경궐( 驚 厥 ) 증상이다. 그리고 간양화풍( 肝 陽 化 風 )이란? 실제로 간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 흥분성 과다로 인한 고혈압과 간장의 대사문란을 일컫는다. 간양화풍( 肝 陽 化 風 )은 대뇌피질(Cerebral Cortex) 운동영역(Motor Area)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고 기저핵신경절( 基 底 核 神 經 節 : Basal Ganglia) 기능 이상과 뇌혈관의외( 腦 血 管 意 外 : Cerebrovascular Accident) 등을 초래한다. 음허동풍( 陰 虛 動 風 )이란? 부갑상선소( 副 甲 狀 腺 素 : Para-thyroid Hormone) 분비 감소와 혈중 칼슘의 양이 부족하여 생기는 근육운동 이상이다. 혈허생풍( 血 虛 生 風 )이란? 간장에서 혈장 단백질( 血 漿 蛋 白 質 : Plasma Protein) 합성 기능이 감소되어 혈액중 혈장단백질과 아미노산(Amino Acid)과 칼슘이온(Ca- ) 감소로 인하여 발생되는 근육 운동 장애를 일컫는다. 오장( 五 臟 ) - 비( 脾 ) 18
25 결론적으로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의 특징은 혈압상승과 대뇌피질 운동영역 기능항진과 근육의 기능항진이다. 뇌혈관의외와 진전병과 마비 등은 간풍내동( 肝 風 內 動 )의 증후( 證 候 )이다. 간양( 肝 陽 )을 평형시켜 주는 자양잠양약( 滋 養 潛 陽 藥 )은 혈압을 내려줌과 동시에 진정 작용도 해주며 식풍약( 熄 風 藥 )은 혈압도 내려주고 항경궐( 抗 驚 厥 ) 작용과 진정( 鎭 靜 ) 작용이 있다. 오장( 五 臟 ) 심( 心 ) 19
26 오장( 五 臟 ) - 비( 脾 ) :46 비( 脾 )는 중초( 中 焦 )에 자리잡고 있고 희조오습( 喜 燥 惡 濕 )하며 후천지본( 後 天 之 本 )이라고 말한다. 비( 脾 )의 생리 기능은 수곡정미를 운화하고 수습을 운화하며 혈을 통솔하고 영양물질을 상승( 上 昇 ) 분포하는 것이다. 비( 脾 )는 또 주기육사 지( 主 肌 肉 四 肢 )하고 개규어구( 開 竅 於 口 ), 기화재순( 其 華 在 순)한다. 비( 脾 )는 비동맥( 脾 動 脈 : Splenic Artery)과 위12지장동맥(Gastroduodenal Artery)의 지배를 받으며 비( 脾 )와 췌장과 12 지장으로 구성 된 기능 단위이다. 12 지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9 번 흉추 사이에서 출발한다. 또 췌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10 번 흉추 사이에서 출발한다. 비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5 번 흉추와 제 9 번 흉추 사이에서 출발하는 복강신경절( 腹 腔 神 經 節 : Celiac Ganglion)이다. 그리고 비유 혈( 脾 兪 穴 )은 제 11 번 흉신경상에 있다. 비장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피를 여과하고 조혈하며 저축하는 기능 외에 면역 기능과도 밀접 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췌장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내분비와 외분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췌장의 외분비( 外 分 泌 ) 기능이란? 췌액의 분비를 말하며 췌액은 알칼리성이고 무기물과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다. 무기성분은 HCO3- 와 Cl- 와 같은 음이온과 Na+, K+, Ca+ 와 같은 양이온 등이다. 유기성분은 소화효소를 일컫는데 주로 탄수화물을 소화시켜 주는 Pancreatic Amylase 와 지방을 소화시켜 주는 Pancreatic Lipase 와 단백질을 소화시켜 주는 Trypsin 과 그외 Carboxylpeptidase 와 Chymotrypsin 과 Ribonuclease 와 Deoxyribonuclease 와 Elastase 등이 포함된다. 췌액 분비 감소시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가 영향을 입는다. 췌액의 내분비 기능이란? 인슐린(Insulin) 분비와 글루 카곤(Glucagon) 분비를 일컫는다. 12 지장의 상단은 위( 胃 )의 유문( 幽 門 )과 연결되어 있고 하단은 공장( 空 腸 )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담총관(Common Bile Duct)과 췌 관(Pancrestic Duct)이 합쳐져서 12 지장과 연결되어 있다. 12 지장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소화액 분비와 운동과 영양분 흡수의 3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주운화수곡정미( 脾 主 運 化 水 穀 精 微 )란? 12 지장의 수축 운동을 통한 기계적인 소화와 췌액과 소장액으로 인한 화학적인 소화작용을 일컫는다. 음식물 소화의 선결 조건은 12 지장의 수축 운동과 소화액 분비와 췌장에서 분비하는 췌액의 기능이 정상인 것이다. 또 완전한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의 정상적인 작용이 필수적이다. 오장( 五 臟 ) 심( 心 ) 20
27 만일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되고 12 지장의 소화액 분비와 수축 운동이 감약( 減 弱 )하고 췌장에서 췌액의 분비가 감소될 경우 소화불량 증 상이 나타난다. 비주운화수습(( 脾 主 運 化 水 濕 )이란? 12 지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12 지장에서는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수분을 흡수하여 혈관속으로 수송해 준다. 각 조직과 기관에서 사용하고 남은 수분은 폐와 신장으로 수송되며 폐와 신장이 기화( 氣 化 ) 작용을 통하여 땀과 소변을 형성하고 피부와 방광을 통하여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체내의 수액대사( 水 液 代 謝 )의 평형을 유지한다. 만약 수분 흡수가 불량할 경우 수액이 체내에 머무르고 모여서 수습( 水 濕 )과 담음( 痰 飮 )과 수종( 水 腫 )과 설사가 생긴다. 즉 비허생습( 脾 虛 生 濕 ), 비허수종( 脾 虛 水 腫 )의 병변이 발생된다. 설사는 부교감신경의 흥분성이 강할 경우 12 지장의 상피 세포막상에 Sodium Pump 의 활성이 떨어지면 수분의 흡수가 감소됨으로 발생된 다. 전신수종( 全 身 水 腫 )은 교감신경의 흥분성은 약해지고 부교감신경의 흥분성이 고조될 때 5-HT(5-Hydroxytriptamine)의 분비과다로 인하여 발생한다. 인체내에 있는 5-HT 의 90% 는 소화도 점막과 폐의 점막에 있는 Enteroendocrine Cell 속에 있다. 5-HT 가 분비되면 모세 혈관의 투과성이 증대되어 대량의 단백질이 조직 사이로 누출되어 혈관내의 콜로이드(Colloid : 膠 質 ) 삼투압( 渗 透 壓 )이 떨어지고 조직간의 콜로이드 삼투압은 높아진다. 그러므로 혈관속에서 조직 사이로 누출된 체액으로 인하여 수종이 발생된다. 오장( 五 臟 ) 심( 心 ) 21
28 오장( 五 臟 ) 심( 心 ) :04 심( 心 )은 흉중에 있으며 심포( 心 包 )로 둘러 싸여 있다. 심( 心 )의 생리기능은 주신명( 主 神 明 ), 주혈맥( 主 血 脈 ), 주한액( 主 汗 液 )이며 오관( 五 官 )과의 관계에 있어서 심( 心 )은 혀( 舌 )에 개규( 開 竅 )하고 기화재면( 其 華 在 面 )이라고 말한다. 심( 心 )은 좌우관상동맥(Left and Right Coronary Artery)과 무명동맥(Innominate Artery)과 좌총경동맥(Left Common Carotid Artery)과 좌쇄골하동맥(Left Subclavian Artery)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심장, 갑상선, 부갑상선과 대뇌로 구성된 기능 단위이다. 심( 心 )은 머리와 목 부위를 지배하는 혈관과 제 1 번 흉추와 제 2 번 흉추(혹 3 번 흉추)에서 시작하는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흉추 제 1 번과 제 2 번 에서 나오는 교감신경은 갑상선과 부갑상선을 지배하고 흉추 제 1 번과 흉추 제 4 번 사이에서 나오는 교감신경은 심장을 지배 한다. 이상에 열거한 3 개의 교감신경은 서로 중복되고 연결되어 있다. 심유혈( 心 兪 穴 )은 제 5 번 흉신경상에 위치하고 있다. 심장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심율( 心 律 )이 빨라지고 심장의 수축력이 증강된다. 또 부교감신경이 흥 분되면 심율( 心 率 )이 감만( 減 慢 )해 지고 심장의 수축력은 감약( 減 弱 )된다.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과 혈 관긴장소(Angiotenssin)와 갑상선호르몬(티록신 : Thyroxine)과 같은 호르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며 심장의 수축력을 증강시킨다. 최근 과학자들은 심장이 내분비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장에서 cgmp(cyclic Guanosine 3,5 -monophodphate : a second messenger for artrial natriuretic factor)와 같은 물질 을 분비하여 이뇨와 혈관확장과 혈압 강하와 심율 개선과 심근( 心 筋 )에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고 한다. 갑상선에서는 Thyroxine 을 분비하는데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Thyroxine 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 부갑상선에서는 Para-thyroid 호르몬을 분비한다. Para-thyroid 호르몬은 피속에 칼슘의 양이 부족할 경우 뼈속에서 칼슘을 취하여 칼슘의 양을 보충시켜 주는 호르몬이다. 대뇌는 고급 중추 신경이며 의식활동과 사유활동을 지배하는 곳이다. 총경동맥( 總 頸 動 脈 : Common Carotid Artery)에서 내경동맥( 內 頸 動 脈 : Internal Carotid Artery)과 외경동맥( 外 頸 動 脈 : External Carotid Artery)이 갈라져서 내경동맥의 분지는 대뇌에 혈액을 공급해 준다. 심주신명( 心 主 神 明 )이라 했다. 다시 말하면 대뇌의 기능상태와 심장의 기능상태가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뇌조직의 대사율은 딴 조직에 비하여 매우 높다. 안정 상태에서 대뇌는 우리 몸 전체에서 소모하는 산소의 20% 를 혼자서 소모한다. 그리고 대뇌의 흥분성과 뇌혈류량은 정비례한다. 심주혈맥( 心 主 血 脈 )이라고 말한다. 이는 심장의 기능을 뜻하며 심장의 박동은 혈액순환의 동력이다. 오행( 五 行 )의 상극( 相 克 ) 22
29 또 심주한액( 心 主 汗 液 )이라고 말한다. 즉 피속에 들어 있는 수분이 한선( 汗 腺 ) 조직에 들어가서 땀으로 전변( 轉 變 )된다. 심양허와 심기허는 땀을 나게 한다. 심음허는 도한( 盜 汗 )을 생성한다. 심개규어설( 心 開 竅 於 舌 )이라고 말한다. 혀에 분포되어 있는 동맥은 외경동맥의 분지이다. 또 갑상선과 부갑상선에 분포되어 있는 동맥도 외경 동맥의 분지이다. 혀는 뇌신경 중 설인신경( 舌 咽 神 經 : Glossopharyngeal Nerve)과 설하신경( 舌 下 神 經 : Hypoglossal Nerve)의 지배 를 받기 때문에 심장과 갑상선과 부갑상선과 대뇌의 기능상태는 혀에 나타난다. 갑상선소( 甲 狀 腺 素 : Thyroxine)의 분비 과다시( 過 多 時 ) 설첨( 舌 尖 )은 홍적색( 紅 赤 色 )을 띈다. 기화재면( 其 華 在 面 )이란? 외경동맥( 外 頸 動 脈 : External Carotid Artery)의 분지가 얼굴 피부에 혈액을 공급해 줌과 동시에 갑상선과 부갑상선에도 혈액을 공급해 준 다. 외경동맥( 外 頸 動 脈 : External Carotid Artery)과 내경동맥( 內 頸 動 脈 : Internal Carotid Artery)은 총경동맥( 總 頸 動 脈 : Common Carotid Artery)의 분지들이다. 내경동맥의 분지가 대뇌에 혈액을 공급해 준다. 그러므로 얼굴의 혈액 순환 상황은 대뇌와 갑상선과 부갑상 선과 심장의 기능 상태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직접 얼굴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화재면( 其 華 在 面 )이라고 말한다. 기( 氣 )는 양( 陽 )에 속한다. 심기( 心 氣 )는 심장과 갑상선과 부갑상선과 뇌혈관의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심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의 활동 이 편항( 偏 亢 )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심장의 수축력이 증대되어 혈압이 상승된다. 그 결과 대뇌와 얼굴 피부와 혀와 갑상선과 부갑상선 에 혈류량이 증가된다. 그러므로 얼굴에 홍조를 띄고 혀는 홍적색( 紅 赤 色 )이며 대뇌의 흥분성은 고조되고 갑상선에서 호르몬 분비 기능은 증 강되며 대사율은 높아진다. 이러한 상태를 심기( 心 氣 )가 성하다고 말한다. 반대로 심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의 흥분성이 낮을 때 심기허( 心 氣 虛 ) 증상이 나타나며 증후( 證 候 )는 교감신경 흥분시와 정반대이다. 심혈( 心 血 )이란? 혈관을 순환하고 있는 혈액의 질량과 용량( 容 量 )을 일컬으며 헤모글로빈( 血 色 素 : Hemoglobin)과 혈장단백( 血 漿 蛋 白 : Plasma Protein)과 기타 영양물질의 용량을 포함하고 있다. 만일 혈액의 질량과 용량이 낮아지면 보상하기 위하여 심장의 기능은 증강되며 심음허( 心 陰 虛 )와 심 혈허( 心 血 虛 ) 증상을 나타낸다.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과 혈관긴장소(Angiotensin)와 Glucagon 과 Calcitonin 과 Thyroxine 등 호르몬은 심양( 心 陽 )에 속한다. 이 중 한 가지 혹은 몇 가지 호르몬의분비가 증가되면 심장의 기능은 증강되고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도 증가되며 대뇌의 흥분성은 고조된다. 이것은 심양화왕( 心 陽 火 王 )의 증상들이다. 만일 대사율을 높여주는 Thyroxine 의 분비가 증가될 경우 대사율이 높아지면 심흉번열( 心 胸 煩 熱 )이 생기고 얼굴에 혈류량이 증가됨으로 얼굴색이 빨갛게 변하고 설첨( 舌 尖 )에 홍적색( 紅 赤 色 )이 나타나거나 궤양이 생긴다. 또 대뇌의 흥분성이 높아지면 번조( 煩 燥 ) 증상과 불면증이 생긴다. 또 혈관긴장소(Angiotensin)의 분비가 증가되면 소화도( 消 化 道 )의 상피( 上 皮 ) 세포와 신소관( 腎 小 管 : Renal Tubule) 벽의 세포의 세포막 상에서 Na+ - K+ ATPase Pump 의 활성이 증가되어 소화도의 수분 흡수가 증가되며 신소관의 수분 흡수 능력이 증강된다. 따라서 혈압 도 상승되고 구건( 口 乾 )과 소변적통( 小 便 赤 痛 )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행( 五 行 )의 상극( 相 克 ) 23
30 이상에 열거한 호르몬의 분비가 과소시( 過 少 時 )엔 심양허( 心 陽 虛 )가 나타나며 정반대 증상이 나타난다. 부교감 신경과 부갑상상선 호르몬(Para-thyroid Hormone)은 심음( 心 陰 )과 같은 작용을 한다. 심음( 心 陰 )은 심양( 心 陽 )을 억제하며 심 도( 心 跳 )의 감만( 減 慢 )과 혈압 강하와 순환 혈류량 감소와 세포간액( 細 胞 間 液 : Interstitial Fluid)의 증가를 가져온다. 고로 심음( 心 陰 )은 심 화( 心 火 )를 억제 시킨다. 기항지부( 奇 恒 之 腑 ) 24
31 오행( 五 行 )의 상극( 相 克 ) :40 오행( 五 行 )의 상생( 相 生 )과 상극( 相 克 )은 사물 상호간에 자생( 資 生 )과 제약( 制 約 ) 관계를 설명해 준다. 먼저 상극( 相 克 )의 규율을 각 기관과 관련된 동맥( 動 脈 )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피가 심장의 좌심실에서 출발하여 대동맥(Aorta)을 거쳐 동맥과 소동맥을 거쳐 모든 조직과 기관에 이르는 순환을 체순환( 體 循 環 : Systemic Circulation)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각 기관을 지배하는 동맥은 대동맥의 분지( 分 枝 )이다. 각 기관의 동맥압은 심장과 각 기관과의 거리에 반비례한다. 다시 말하면 어 떤 장기가 심장에서 먼 거리에 위치하여 있으면 동맥압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관의 동맥압 보다 낮다. 심장내에 있는 좌우관상동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들어가는 무명동맥( 無 名 動 脈 : Innominate Artery)과 좌총경동맥(Left Common Carotid Artery)과 우총경동맥(Right Common Carotid Artery)이 제일 먼저 대동맥에서 갈라진다. 그 다음 폐의 기관지동맥(Bronchial Artery)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간다. 그러므로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에 혈액 공급이 폐의 혈 액 공급 보다 우선 순위에 있다. 이것이 화극금( 火 克 金 )이다. 왜냐하면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피가 많이 흘러 들어갈 경우 폐( 肺 )로 들어가는 피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다음 복강동맥(Celiac Artery)은 대동맥의 분지이다. 간의 총간동맥(Common Hepatic Artery)과 간고유동맥(Hepatic Artery Proper)과 간좌동맥(Left Hepatic Artery)과 간우동맥(Right Hepatic Artery)이 복강동맥에서 맨 먼저 갈라져 나왔다. 그 다음 비장과 췌장과 12 지 장으로 들어가는 비동맥(Splenic Artery)과 그 분지인 좌위대망동맥(Left Gastroomental Artery)과 상췌12지장동맥(Superior Pancreaticoduodenal Artery)과 하췌12지장동맥(Inferior Pancreaticoduodenal Artery)이 복강동맥에서 갈라져 나왔으므로 금극목( 金 克 木 )과 목극토( 木 克 土 )가 생성된다. 왜냐하면 복강동맥으로 흐르는 피가 먼저 간으로 많이 흘러 들어 갈 경우 그 밑에 있는 비동맥으로 흘러 들어가는 피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 어지기 때문에 목극토( 木 克 土 )가 발생한다. 또 폐기관지로 흘러 들어가는 피가 많을 경우 간으로 들어 가는 피의 양은 상대적으로 감소되기 때문에 금극목( 金 克 木 )이 생긴다. 또 비장과 췌장과 12 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비동맥은 신장으로 들어가는 신동맥(Renal Artery)과 부신으로 들어가는 중부신동맥( 中 副 腎 動 脈 :Middle Suprarenal Artery)과 성선( 性 腺 )으로 들어가는 고환동맥(Testicular Artery : 남자)과 난소동맥(Ovarian Artery : 여자) 보 다 먼저 복강동맥에서 갈라져 나가기 때문에 토극수( 土 克 水 ) 현상이 나타난다. 그 다음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들어가는 동맥들이 대동맥으로 부터 제일 먼저 갈라져 나가지만 신장과 부신과 성선으로 들어가 는 부신동맥( 副 腎 動 脈 )과 신동맥( 腎 動 脈 )은 대동맥의 분지 중 가장 마지막 분지임과 동시에 신장과 부신과 성선의 위치는 인체에서 가장 낮 게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혈액의 중력( 重 力 )을 생각할 때는 가장 우세하다. 비장( 脾 臟 )과 위( 胃 )의 관계 25
32 그러므로 신장과 부신과 성선으로 흐르는 피의 양이 과다시 상대적으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흐르는 피 의 양은 감소된다. 따라서 수극화( 水 克 火 )가 발생된다. 결론적으로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의 혈류량이 증가시 폐의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즉 화극금( 火 克 金 )이다. 다음 폐로 흐르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시 간으로 흐르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따라서 금극목( 金 克 木 )이다. 또 간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시 비장과 췌장과 12 지장으로 흐르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즉 목극토( 木 克 土 )이다. 또 비장과 췌장과 12 지장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시 신장과 부신과 성선으로 흐르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즉 토극 수( 土 克 水 )이다. 또 신장과 부신과 성선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시 심장과 뇌와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흐르는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즉 수극화( 水 克 火 )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기관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증가되면 그 기관의 기능은 강해지고 어느 기관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감소되면 그 기관의 기능은 약화된다. 이상은 5 장으로 들어가는 동맥분지의 위치로 생각해 본 오행의 상극관계이다. 좌심실에서 출발한 대동맥으로 부터 제일 먼저 심( 心 : 火 )으로 분지( 分 枝 )가 나타나고 그 다음 폐( 肺 : 金 )로 나타나며 그 다음 간( 肝 : 木 )으로 나타나고 그 다음 비( 脾 : 土 )로 나타나며 맨 마지막으로 신( 腎 : 水 )으로 각각 분지가 나타난다. 간과 담의 관계 26
33 기항지부( 奇 恒 之 腑 ) :00 기항( 奇 恒 )의 부( 腑 )는 뇌( 腦 )와 수( 髓 )와 골( 骨 )과 맥( 脈 )과 담( 膽 )과 여자포( 女 子 胞 )를 포함하고 있다. 기항( 奇 恒 )이란? 이상( 異 常 ) 과 동의어( 同 義 語 )이다. 다시 말하면 기항( 奇 恒 )의 부( 腑 )는 그 기능이 일반 장부의 기능과 다르다는 뜻이다. 형태상으로는 대부분이 속이 빈 관강성( 管 腔 性 ) 기관( 器 官 )이며 부( 腑 )와 비슷하나 기능상에서는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설하는 통로는 아니다. 정기( 精 氣 )를 저장함으로 장( 臟 )의 생리기능의 특징과 비슷하다. 사실 기항( 奇 恒 )의 부( 腑 )는 장( 臟 )도 아니고 부( 腑 )도 아니므로 기항지부라 고 부른다. 기항( 奇 恒 )의 부( 腑 ) 중에서 담은 6 부( 腑 )에 속해 있다. 뇌는 두개골 안에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뇌의 기능을 나누어 5 장에 귀속시켜 놓았다. 그중 심( 心 )의 기능에 가장 많이 예속시켰다. 수( 髓 )는 척수( 脊 髓 )와 골수( 骨 髓 )를 가리키며 수( 髓 )는 신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놓았다. 골( 骨 )은 전신의 골격을 칭하며 인체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신주골( 腎 主 骨 ), 치위골지여( 齒 爲 骨 之 餘 ) 라고 말 한다. 다시 말하면 신장은 뼈를 주관하고 이빨은 뼈의 일부분이다. 는 뜻이다. 골격과 치아와 신장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맥( 脈 )은 동맥과 정맥과 임파관( 淋 巴 管 )의 총칭이며 기혈( 氣 血 )의 운행과 수곡정미( 水 穀 精 微 )를 각 조직으로 실어 나르는 통로이다. 여자포는 자궁과 월경과 태아의 발육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자궁은 충맥( 衝 脈 ), 임맥( 任 脈 ), 독맥( 督 脈 ), 대맥( 帶 脈 )의 4 경락과 더불어 간( 肝 ), 비( 脾 ), 신( 腎 ) 3 장( 臟 )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실 충맥( 衝 脈 ), 임맥( 任 脈 ), 독맥( 督 脈 ), 대맥( 帶 脈 )의 4 경락은 자궁이 위치하고 있는 체표( 體 表 )의 부위를 순행하고 있다. 충맥( 衝 脈 ), 임맥( 任 脈 ), 독맥( 督 脈 ), 대맥( 帶 脈 )의 4 개 경락을 통과하는 신경과 자궁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척추신경의 동일한 구획 안에 들어 있다. 간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9 번 흉추 사이에서 출발하며 비장과 췌장과 12 지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10 번 흉추 사이에서 출발하고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장( 副 腎 과 卵 巢 포함)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2 번 요추 사이에서 출발하며 자궁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제 6 번 흉추와 제 1 번 요추 사이에서 출발한다. 그러므로 이상에 열거한 기항지부를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간( 肝 ), 비( 脾 ), 신( 腎 ) 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모두 동일한 구획 안에 들어 있으 므로 자궁의 기능과 간장과 비장과 췌장과 12 지장과 부신과 신장과 난소의 기능은 서로 밀접한 괸계를 갖고 있다. 신장과 방광의 관계 27
34 비장( 脾 臟 )과 위( 胃 )의 관계 :47 족태음( 足 太 陰 )비경( 脾 經 )과 족양명( 足 陽 明 )위경( 胃 經 )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으며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장( 脾 臟 )은 실제로 비장( 脾 臟 )과 췌장과 12 지장의 기능 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비장( 脾 臟 )과 췌장( 膵 臟 )과 12 지장과 위( 胃 )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동맥은 복강동맥( 腹 腔 動 脈 : Celiac Artery)의 분지( 分 枝 )들이다. 한편 비장( 脾 臟 )과 췌장( 膵 臟 )과 12 지장과 위( 胃 )에서 나온 정맥은 모두 문정맥( 門 靜 脈 : Potal Vein)과 연결되어 있다. 비장( 脾 臟 )과 췌장( 膵 臟 )과 12 지장과 위( 胃 )를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흉추 제 6 번과 제 9 번 사이에서 출발한다. 위( 胃 )는 음식물을 받아들여 저장하는 기관이며 비장( 脾 臟 )은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기관이다. 담즙과 췌액( 膵 液 )은 12 지장으로 흘러 들어 가며 12 지장 자체에서 분비되는 소장액과 더불어 음식물을 소화시킨다. 위( 胃 )는 음식물을 위액과 혼합하여 저작한 후 12 지장으로 내려 보 낸다. 12 지장에서 소화흡수된 영양물질은 문정맥을 통하여 간으로 수송되며 일부는 간에 저장되고 일부는 간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수송된 후 전신으로 분배된다. 췌장( 膵 臟 )에서는 Glucgon 과 Insulin 과 Somatostatin 과 Pancreatic Polypeptide 라고 불리는 네 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중에 서 Glucagon 은 혈액 속의 Glucose 의 양을 증가시켜 줄 뿐만 아니라 Amino Acid 를 Glucose 로 전화( 轉 化 )시켜 주며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켜 준다. 그리하여 혈액속에 영양물질의 함량을 높여 준다. 위( 胃 )는 습( 濕 )한 것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은 싫어하는 장기이다. 위( 胃 )의 병변( 病 變 )은 주로 위( 胃 )에 분포되어 있는 교감신경의 활동이 우세할 때 일어난다. 왜냐하면 교감신경의 활동이 우세할 경우 위액( 胃 液 )의 분비는 감소된다. 고로 위( 胃 )속의 점액이 부족하면 위( 胃 )의 연 동( 蠕 動 ) 운동의 속도가 느려진다. 그러므로 위확장과 위궤양이 생긴다. 왜냐하면 위( 胃 )속에 들어 있는 유미즙(( 乳 糜 汁 : 물크러져 죽 처럼 생긴 미음)이 빨리 빨리 12 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니 위확장에 걸리게 되고 유미즙( 乳 糜 汁 )이 위( 胃 ) 속에서 발효되니 위궤양에 걸리기 쉽다. 정상적인 위는 20 초 마다 한 번씩 연동( 蠕 動 ) 운동을 하며 매번 1ml 내지 3ml 의 유미즙(( 乳 糜 汁 )을 12 지장으로 내려 보낸다. 반대로 비장( 脾 臟 )은 건조한 것을 좋아하고 습한 것은 싫어한다. 비장의 병변은 대부분 부교감신경의 활동이 우세할 때 발생한다. 왜냐하면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면 소화액의 분비가 증가되고 12 지장의 연동운동의 속도가 빨라지며 그 결과 12 지장의 영양분의 흡수 기능은 저하된 다. 따라서 설사가 발생한다. 심장( 心 臟 )과 소장( 小 腸 )의 관계 28
35 간과 담의 관계 :41 족궐음( 足 厥 陰 ) 간경( 肝 經 )과 족소양( 足 少 陽 ) 담경( 膽 經 )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으며 표리 관계에있다. 간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흉추 제 6 번과 제 9 번 사이에서 출발하며 담낭과 담낭관(Cystic duct)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흉추 제 5 번과 제 9 번 사이에서 출발한다. 간과 담낭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의 구획은 동일하다. 담낭동맥은 간고유동맥(Hepatic Artery)에서 갈라져 나온 분지이다. 그리고 담낭 정맥 은 문정맥( 門 靜 脈 : Portal Vein)으로 들어가 간과 연결된다. 간장에서 분비된 담즙은 좌우 간관( 肝 管 : Hepatic Duct)을 경유 간총관( 肝 總 管 : Common Hepatic Duct)과 담낭관(Cystic Duct)을 경 유하여 담낭에 저장된다. 간과 담낭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부교감 신경이 흥분되면 간에서는 담즙의 분비가 촉진되고 담낭에서는 답즙의 배설이 촉진된다. 또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간에서 담즙의 분비 가 억제되고 담낭에서 담즙의 배설이 억제된다. 또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되면 간에서 담즙의 분비가 감소되고 담낭은 이완되며 Oddi s Sphincter 는 수축된다. 고로 담낭에서 담즙의 배설이 감소되어 소화기능이 약해진다. Oddi s Sphincter 는 12 지장 벽에 붙어 있는 췌장관과 총담관이 만나는 부위에 위치하여 있다. 그외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간혈관과 간속에 들어있는 모세혈관망( 洞 樣 血 管 : Sinusoid)의 긴장이 증고( 增 高 )되어 옆구리 창통( 脹 痛 )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간과 담낭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위와 췌장과 소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같은 구획 안에 들어 있다. 그러므로 간과 담 낭의 병변( 病 變 )은 소화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폐( 肺 )와 대장( 大 腸 )의 관계 29
36 신장과 방광의 관계 :51 족소음( 足 少 陰 ) 신경( 腎 經 )과 족태양 방광경은 서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부신( 副 腎 : Adrenal gland)과 신장과 성선( 性 腺 )의 교감신경은 흉추( 胸 椎 ) 제 6 번과 요추( 腰 椎 ) 제 2 번 사이에서 출발한다. 방광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흉추 제 11 번과 요추 제 2 번 사이에서 출발한다. 신장과 부신과 성선과 방광을 지배하는 척수신경의 교감신경의 구획은 동일하다. 부신에서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을 과소 분비하면 전신의 혈압은 떨어지고 따라서 신동맥( 腎 動 脈 )의 혈압도 떨어지게 되어 신장의 여 과율( 濾 過 率 )이 하강한다. 그 결과 뇨폐( 尿 閉 ) 혹은 뇨소( 尿 少 ) 현상이 출현된다. 만일 신장과 방광의 교감신경 흥분성이 떨어지면 신장의 여과율이 증고( 增 高 )되어 다뇨( 多 尿 ) 현상이 나타나며 방광내 괄약근( 括 約 筋 )이 이 완되어 요실금( 尿 失 禁 )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신양( 腎 陽 )이 부진하여 방광의 기화( 氣 化 )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망진( 望 診 )과 오운육기( 五 運 六 氣 ) 30
37 심장( 心 臟 )과 소장( 小 腸 )의 관계 :17 수소음( 手 少 陰 ) 심경( 心 經 )과 수태양( 手 太 陽 ) 소장경( 小 腸 經 )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으며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심장과 갑상선( 甲 狀 腺 )과 부갑상선( 副 甲 狀 腺 )과 뇌혈관을 지배하는 척수 중추의 교감신경과 소장을 지배하는 척수중추의 교감신경의 구획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경락은 교감신경 구획을 벗어나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심장과 소장에 분포되어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중추신경에서 출발하며 특히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 迷 走 神 經 : Vagus Nerve)에서 출발된다. 현대 해부학과 비교해 볼때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 心 )은 심장 뿐만 아니라 갑상선( 甲 狀 腺 )과 부갑상선( 副 甲 狀 腺 )과 대뇌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갑상선( 甲 狀 腺 )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소( 甲 狀 腺 素 : Thyroxine)는 에너지 대사작용을 촉진시켜 줌으로 소장에서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촉 진시켜 준다. 갑상선( 甲 狀 腺 )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소( 甲 狀 腺 素 : Thyroxine)의 분비가 지나치게 많을 때 소장에서 수분의 흡수가 증가되어 변비가 생긴다. 그외 소장과 신장( 腎 臟 )을 지배하는 척수중추 교감신경은 동일한 구역내에 있다. 그러므로 소장지배 교감신경의 흥분성이 높아지면 신장( 腎 臟 )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신장( 腎 臟 )에서 수분의 흡수가 증가됨으로 배출되는 소변의 양이 감소되고 소변의 색깔은 적색에 가까워진다. 또 소장지배 교감신경의 활동이 강할 경우 소장은 열증( 熱 症 )을 나타낸다. 소장의 병변( 病 變 )은 경락을 통과하여 심장과 갑상선과 뇌의 기능 에 영향을 미친다. 심장과 갑상선과 뇌의 교감신경 흥분성이 강하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심번( 心 煩 )이 발생된다. 또 뇌의 흥분성이 고조될 경우 불면증이 발생되며 갑상선( 甲 狀 腺 )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소( 甲 狀 腺 素 : Thyroxine)의 분비 증가는 구설생창( 口 舌 生 瘡 )을 발생시킨다. 망진( 望 診 )과 오운육기( 五 運 六 氣 ) 31
38 폐( 肺 )와 대장( 大 腸 )의 관계 :47 수태음( 手 太 陰 ) 폐경( 肺 經 )과 수양명( 手 陽 明 ) 대장경은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으며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폐와 대장을 지배하는 척수중추( 脊 髓 中 樞 )의 교감신경 구획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경락은 교감신경 구획을 벗어나 서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대장과 폐에 분포되어 있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미주신경( 迷 走 神 經 : Vagus nerve)에서 출발된다. 실험 연구에 의하면 토끼의 하장간동맥( 下 腸 間 動 脈 : Inferior Mesenteric Artery)을 집게로 꽉 집어 놓았다. 그러므로 하장간동맥의 분지 인 좌결장동맥( 左 結 腸 動 脈 : Left Colic Artery)와 S상결장동맥(S 狀 結 腸 動 脈 : Sigmoid Artery)과 상직장동맥( 上 直 腸 動 脈 : Superior Rectal Artery)으로 피가 통하지 못하였다. 다시 말하면 하행결장과 S상결장과 직장에 동맥의 공급이 차단된 것이다. 그 결과 폐( 肺 )에 막 중한 손상을 입었다고 나타났다. 또 토끼를 해부해 본 결과 폐내( 肺 內 )의 공기 유통이 잘않되고 환기( 換 氣 ) 기능에 장애가 있었다. 또 대장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대장 점막에 기포( 氣 泡 )가 형성됨과 동시에 궤양이 발생했다. 흡기( 吸 氣 : 들이쉬는 숨) 중추와 교감신경 중추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호기( 呼 氣 : 내쉬는 숨) 중추는 부교감신경 중추와 밀접 한 관계를 갖고 있다. 흡기( 吸 氣 ) 중추가 우세할 경우 흉만기역( 胸 滿 氣 逆 )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교감신경 중추의 흥분성이 고조되어 대장의 연동운동은 감소되 고 대장의 점액 분비도 감소되어 변비가 발생한다. 호기( 呼 氣 ) 중추의 흥분성이 우세할 경우 부교감신경의 흥분성이 증고( 增 高 )됨에 따라 기관지의 수축이 발생하여 천식이 생기며 또 대장의 연동운동이 빨라짐으로써 복사( 腹 瀉 )가 발생한다. 머리카락과 수염과 기경팔맥( 奇 經 八 脈 ) 32
39 망진( 望 診 )과 오운육기( 五 運 六 氣 ) :40 편작( 扁 鵲 )은 음양 이론에 정통한 고수( 高 手 )이며 장중경( 張 仲 景 )은 오랜 임상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6경변증( 六 經 辨 證 )에 정통하였다. 한의학 에서 망진( 望 診 )은 매우 신기한 분야이다. 사람이 걷는 모습과 말하는 음성을 비롯하여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그 사람의 인체내의 5 장 6 부의 기( 氣 )의 상태가 순조로운지? 또는 막혀 있는지? 를 추측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편작과 장중경과 같은 눈을 소유할 수 있을까? 사람의 겉모습을 관찰하기 만 해도 그 사람의 정신상태 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한의학의 도( 道 )인가? 어떤 사람의 입술이 암흑색이면 한의학에서는 그 사람의 비기( 脾 氣 )가 쇠하여 약해졌고 위음( 胃 陰 )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 사 람의 예후( 豫 後 )는 좋지않다고 말한다. 한의학 이론에 의하면 비개규어구( 脾 開 竅 於 口 ), 기화재순( 其 華 在 脣 ) 이다. 다시 말하면 비( 脾 )는 구( 口 )에 반응되며 비( 脾 )의 화( 華 )는 순( 脣 )에 나타난다. 는 뜻이다. 즉 비위가 건운( 健 運 )하면 입맛이 정상이고 식욕이 증가된다. 입술의 색깔이 붉고 윤기가 있다는 것은 전신의 기혈 상태와 실제로 비( 脾 )의 운화( 運 化 )기능이 건전 하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또 비는 근 육을 주관함으로 입술과 비와의 관계는 밀접하다. 왜냐하면 입술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 胃 )에 병이 있는 사람은 얼굴에 검은색이 나타나는데 특별히 이마가 검거나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입이 비뚤어지기도 하고 입술에 종기가 난다. 수소음( 手 少 陰 ) 심경( 心 經 )의 맥은 눈과 관계가 깊다. 왜냐하면 식도를 통하여 상행( 上 行 )하는 심경맥의 한 분지( 分 枝 )는 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장에 병이들면 직접 눈으로 나타나고 눈매가 민첩하지 못하다. 족태양 방광경의 맥은 눈의 안쪽에서 시작하며 방광에 병이 있으면 눈알이 누렇고 눈물이 자꾸만 흘러 내린다. 왜냐하면 방광경의 양기의 수 렴성이 약해진 탓이다. 족소음 신경맥( 腎 經 脈 )의 병색( 病 色 )은 얼굴 전체가 숯검정색이다. 족소양 담경맥의 병색은 얼굴에 미세한 작은 먼지가 묻어있는 것과 같고 몸은 광택이 없다. 족궐음 간경맥의 병색은 얼굴색이 탈색되어 있다. 왜냐하면 혈허( 血 虛 )로 인하여 얼굴에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상에 열거한 색상( 色 相 )을 익히기 위해서는 실지로 많은 임상경험을 통하여 진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외단( 外 丹 )과 복식( 服 食 ) 33
40 고대 한의학에 방기( 方 技 )라는 의술의 한 분야가 있었다. 방기에 종사하는 사람을 방사( 方 士 )라고 불렀다. 방사들은 의학에 정통함은 물론 천 문( 天 文 )과 역보( 曆 譜 )와 오행( 五 行 )과 잡점( 雜 占 )과 풍수( 風 水 ) 등 여러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손사막( 孫 思 邈 )은 욕위대의( 欲 爲 大 醫 ), 수묘해음양( 須 妙 解 陰 陽 ), 녹명( 祿 命 ), 상법( 相 法 ), 주역( 周 易 ).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명의 를 꿈꾸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음양과 녹명과 상법과 주역 등의 오묘한 진리를 터득해야 된다. 는 뜻이다. 천문지리( 天 文 地 理 )에 능통하며 점복성상( 占 卜 星 象 )을 이해하는 한의학자들을 수준 높은 한의학자라고 칭한다. 한의학의 오운육기학설( 五 運 六 氣 學 說 )은 자연계의 천시기후( 天 時 氣 候 ) 변화가 인체의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주고 있다. 오운( 五 運 )은 오행( 五 行 : 목( 木 ), 화( 火 ), 토( 土 ), 금( 金 ), 수( 水 ))을 천간( 天 干 )에 배정시켜 세운( 世 運 )을 추산하고 육기( 六 氣 )는 풍( 風 ), 한( 寒 ), 서( 暑 ), 습( 濕 ), 조( 燥 ), 화( 火 ) 등 육종( 六 種 )인데 지지( 地 支 )에 배당시켜 매년 세기( 歲 氣 )를 추산한다. 고인들은 한의사가 연운( 歲 運 )과 연기( 歲 氣 )를 이해하지 못하면 의사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운과 연기를 잘 이해하면 질병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한의사가 연운을 이해하면 해당 연도에 발생할 질병의 기본을 이해하고 있음으로 어떤 질병이 해당 연도에 만연할 것인가를 연초에 미 리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서기 2004 년은 갑신년( 甲 申 年 )이다. 갑년( 甲 年 )과 기년( 己 年 )은 토운( 土 運 )이며 갑( 甲 )은 양토( 陽 土 )이다. 갑자( 甲 子 ), 갑술( 甲 戌 ), 갑신( 甲 申 ), 갑오( 甲 午 ), 갑진( 甲 辰 ), 갑인( 甲 寅 ) 등 여섯개의 갑년( 甲 年 )이 있다. 갑년엔 토운이 태과( 太 過 )하다. 토운이 태과하면 수습병( 水 濕 病 )이 유행된다. 수습병이 유행되려면 자연 재해 중 수재( 水 災 )도 발생될 수 있다. 뇌염등은 수습병에 속한다. 또 기사( 己 巳 ), 기묘( 己 卯 ), 기축( 己 丑 ), 기해( 己 亥 ), 기유( 己 酉 ), 기미( 己 未 ) 등 여섯개의 기년( 己 年 )에는 물론 토운의 해지만 토운이 부족한 해이다. 토( 土 )가 부족하니 목극토( 木 克 土 )라는 오행의 원리에 의하여 풍기( 風 氣 )가 대유행된다. 그러므로 기년( 己 年 )에는 근골강직( 筋 骨 强 直 )과 경항강직( 頸 項 强 直 )과 각궁반장( 角 弓 反 張 )과 근육경련과 사지경련 등과 관련된 질병이 유행된다. 연운( 年 運 )을 파악한 후 지지( 地 支 )에 근거하여 구체적인 연기( 年 氣 )가 정해진다. 예를 들면 서기 2004 년 갑신년의 지지( 地 支 )는 신( 申 )이다. 신( 申 )은 상화( 相 火 )이며 풍목( 風 木 )이다. 그러므로 2004 년은 토운이 태과한 해임과 동시에 상화가 주관하고 풍화가 위로 치솟음으로 쉽게 재앙과 재해가 발생되는 해이다. 화기( 火 氣 )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갑신년에는 두통과 폐염이나 폐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증가되며 화기( 火 氣 )는 혈맥의 유통 을 방해함으로 창양( 瘡 瘍 )과 악성종류( 惡 性 腫 瘤 )와 안질( 眼 疾 )과 귀의 질병이 비교적 만연되는 해이다. 또 풍( 風 )이 성한 해임으로 간질환( 肝 疾 患 )이 많이 발생하고 목극토의 원리에 의하여 비위( 脾 胃 )도 상하게 된다. 이상은 대략 2004 년 갑신년의 질병 추세를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년도에 출생한 아이들은 갑신년의 연운의 특징을 갖고 태어났음으로 토( 土 ), 화( 火 ), 풍상( 風 象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연운의 특징을 고 려할 때 5 장 6 부의 강약의 추세를 짐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격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외단( 外 丹 )과 복식( 服 食 ) 34
41 머리카락과 수염과 기경팔맥( 奇 經 八 脈 ) :21 두발( 頭 髮 )은 신지화( 腎 之 華 ) 라 하고 혈지여( 血 之 餘 ) 라고도 한다. 다시말하면 신장은 머리카락에 반영되고 머리카락은 피의 여분이 다. 는 뜻이다. 간신허두발백( 肝 腎 虛 頭 髮 白 ) 이란 말이 있다. 머리카락은 간과 신장과 관계가 깊다. 수염은 기경팔맥 중 충맥( 衝 脈 )과 임맥( 任 脈 )과 독맥( 督 脈 )의 기혈( 氣 血 )과 관계가 깊다. 두발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실제로 간신( 肝 腎 )에 병이 있기 때문이다. 양쪽 살적이 희끗 희끗하게 변하는 것은 소양경( 少 陽 經 )에 화( 火 )가 성 한 것이고 간혈( 肝 血 )이 수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소양( 手 少 陽 ) 삼초경( 三 焦 經 )과 족소양( 足 少 陽 ) 담경은 모두 귀 부근을 순회한다. 만일 머리카락은 희고 수염은 희지 않다면 기경팔맥은 상하지 않은 것이다. 만일 수염은 희어졌으나 머리카락은 아직 희지 않았으면 기경팔 맥은 상했으나 신장( 腎 臟 )은 아직 건강한 편이다. 만일 머리카락은 희어 졌으나 수염이 검으면 그 사람의 기혈은 충만하고 기경팔맥도 아직 상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머리카락이 흰 사람들은 성격과 기혈( 氣 血 )과 관계가 깊다. 이들은 대부분 총명하며 때로는 격동하고 때로는 실의에 차있다. 격동할 경우 머 리에 열이 생기고 실의에 차 있을 경우 머리에 한( 寒 )이 생겨 음양의 불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흰 머리카락이 생긴다. 한의학에서 사람의 두발은 혈여( 血 餘 )라고 부르는 한약의 일종이다. 혈여의 성( 性 )은 미온( 微 溫 )이고 미( 味 )는 고( 苦 )이다. 실혈( 失 血 )을 다스 리고 비뉵( 鼻 衂 )을 그치며 골근과 잡창( 雜 瘡 )을 다스린다. 또 어혈( 瘀 血 )을 없애주고 관절을 통해주며 수도( 水 道 )를 통해주고 오림( 五 淋 )과 대소변의 불통을 다스려 준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다. 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마르고 시든다. 두발은 또 신장과 비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음식물 중에 닷맛은 비장으로 들어간다. 지나치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장의 운화( 運 化 )에 문제가 생겨 신주골( 腎 主 骨 )의 기능을 억제한다. 왜냐하면 오행의 원리 중 토극수( 土 克 水 )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뼈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다. 뼈가 튼튼한 것은 신( 腎 )의 수렴기능이 정상임을 나타낸다. 지나치게 단 음식을 섭취할 경우 뼈의 응집력이 부족하여 머리카락이 빠지고 비듬도 많이 생긴다. 탈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상생활 중 단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자신의 원기( 元 氣 )를 보호해야 된다. 원기 보호의 제일 방법은 자연의 순리를 따라 생활하는 것이다.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35
42 외단( 外 丹 )과 복식( 服 食 ) :51 도가( 道 家 )의 서적을 보면 복식( 服 食 )이란 단어가 무수히 많이 나온다. 복식( 服 食 )이란 단어 속에는 선약( 仙 藥 )을 복용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고대에 선약을 복용하는 풍조가 일어났었다. 최초의 선약으로 영지( 靈 芝 )가 등장했으며 한( 漢 ) 나라 때 오석산( 五 石 散 )을 만들어 복용했고 송 나라 때는 석종유( 石 鐘 乳 )를 복용했으며 동충하초( 冬 蟲 夏 草 )는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사실은 모두 고대인들의 유풍이다. 다섯 가지 종류의 광물질로 구성된 오석산( 五 石 散 )을 복용하는 관념은 어디서 나왔을까? 고인들은 백년 이상 사는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사람의 수명은 나무의 수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나무는 또 광물질의 수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광물질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중국 서부의 소수민족들은 머리에 울긋불긋한 새의 깃털을 꽂고 다닌다. 몸에는 여우의 꼬리와 늑대의 꼬리를 달고 다닌다. 왜 그럴까? 원시인들은 생각이 단순하여 어떤 동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동물이 갖고 있는 성품이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난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 서부의 소수민족의 문화속에 호삼( 互 渗 )이란 것이 있다. 호삼( 互 渗 )이란? 서로 스며든다. 혹은 서로 배어든다. 는 뜻이다. 예를 들면 사람이 호랑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람의 신체속에 호랑이의 용맹성이 스며든다고 믿는 일종의 미신이었다. 그러므로 고대인들이 호 랑이의 꼬리를 몸에 달고다 니면 그 사람은 비상한 용맹성이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매( 鷹 )의 날개를 달고 다니면 하늘 높이 빙빙돌며 날것 같은 기분을 갖는다. 연공인( 練 功 人 )들의 근육은 부드럽고 연하며 피부에서 윤택이 난다. 그리고 도교의 연공을 장기간 훈련한 도인들은 성별이 희미해 진다. 실 제로 여자는 남자 처럼 되어 가고 남자는 여자 처럼 되어 성별을 구별하기 힘들어 진다. 예를 들면 남자들은 수염이 없어지고 여자들은 월경 이 없어지며 유방이 사라져 앞가슴이 평편해 진다. 고인들은 돌( 石 頭 )이 장생( 長 生 )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돌을 갈아서 복용하면 장수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오석산( 五 石 散 )은 유 황( 硫 黃 )과 백석영( 白 石 英 )과 자석영( 紫 石 英 )과 석종유( 石 鐘 乳 )와 적석지( 赤 石 脂 )등 다섯 가지 종류의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고인 들 중에 오석산을 복용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오석산을 복용한 후 인체내에 조열( 燥 熱 )이 생겨 추운 것을 모르고 엄동설한에도 얼음을 깨 고 물속에 들어가 앉아 있어야 만 했다. 어떤 사람은 오석산을 복용한 후 약성을 발산시키기 위하여 옷을 훌렁 벗어던지고 밖에서 달음질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괴병을 얻은 사람들도 많이 생겨났다. 송나라 때에는 석종유( 石 鐘 乳 )를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36
43 석종유를 복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인들에 의하면 석종유는 일 만년 동안에 오직 일 촌( 寸 )씩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고인들은 석종유를 복용하면 장수할 수 있다고 굳게 믿 고 있었다. 또 고대인들은 광물질을 복용하면 원기( 元 氣 )가 조양( 調 養 )되는 줄 알고 있었다. 원기( 元 氣 )는 선천적임으로 부모로 부터 태어날 때 품수받는 것이며 유한적이다. 원기( 元 氣 )는 조양되는 것이 아니고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줄어지기 만 하지 증가되는 법이 없다. 칼슘도 광물질이다. 칼슘의 흡수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칼슘을 직접 보충하는 것 보다 가장 안전한 칼슘 보충 방법은 줄넘기를 하고 골 두탕( 骨 頭 湯 )을 먹고 햇빛을 쬐는 것이 상책이다. 방광경( 膀 胱 經 )은 신시( 申 時 )에 당번이다. 37
44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57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라는 속어( 俗 語 )가 있다. 다시 말하면 봄은 여자의 마음을상하게 하고 가을은 남자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과도한 정서는 질병을 발생시킨다고 말한다. 여자는 음( 陰 )에 속하므로 봄철의 양기( 陽 氣 )에 민감해 진다. 그래서 여자들은 봄철 이 돌아오면 쉽게 번민하고 울적한 마음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봄은 만물이 생장 발육하는 계절이므로 여자들의 생육본능( 生 育 本 能 )이 충동 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 주요 반응은 간( 肝 )과 신장( 腎 臟 )에 나타난다. 그 반면에 남성들은 양( 陽 )에 속하고 비교적 쉽게 가을의 음기( 陰 氣 )에 민감해 진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그런데 남성들은 가을철이 돌 아오면 아무것도 이루어 놓은 것이 없는 것을 알고 슬퍼진다. 그리고 초조해지고 마음이 산란해 진다. 그 주요 반응은 심장과 폐( 肺 )에 나타 난다. 이상과 같은 경우 남성이나 여성이나 약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총명한 고인들은 교묘한 방법으로 이러한 질병을 치료했다. 첫째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을철에 남성들은 징병( 徵 兵 )을 보냈다. 남성들은 일정한 기간동안 훈련을 받은 후 전방으로 나가 병역 의무를 완 수하고 나서 보람을 느꼈다. 둘째 방법은 남성들로 하여금 약혼을 시키는 것이었다. 징병에 나가거나 약혼을 시키는 것은 모두 남성들의 마음속에 발생한 스산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러한 방법은 남성들 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국가를 위한 책임감도 느끼게 해주며 사회적인 임무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고대에 약혼을 하면 예비 신랑집에서 예비 신부집에 보내는 선물 중에서 백모( 白 茅 )로 싸맨 기러기가 있다.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의 집에 도착되면 예비 신랑이 활을 잡아당겨 기러기를 향하여 화살을 당긴다. 활을 당기려면 힘이 있어야 되는데 예비 신랑이 활을 당기는 힘을 가 늠하여 신기( 腎 氣 )와 폐기( 肺 氣 )가 충만한가를 판단하고 눈이 밝아야 화살로 기러기를 겨냥하여 적중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력의 좋고 나쁨 도 기늠할 수 있다. 시력은 즉 간( 肝 )의 기능을 나타냄으로 예비 신랑의 간의 기능도 첵크할 수 있다. 예비 신랑이 활을 한 번 잡아당겨 쏘는 동작 하나로 예비 신부의 집안 사람들은 예비 신랑의 기본체질을 점검할 수 있다. 신장( 腎 臟 )과 간 ( 肝 )과 폐( 肺 )의 기능이 양호한 예비 신랑은 체력과 정력( 精 力 )이 왕성하여 신랑으로써 자격을 갖춘 셈이다. 고대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예 비 신랑의 신체검사를 하는 셈이다. 그러나 현대 여성들은 결혼할 때 결혼해서 입주하여 거처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는가? 또는 쓸만한 자동차가 있는가? 하는 경제적인 실력을 우선 점검한다. 방광경( 膀 胱 經 )은 신시( 申 時 )에 당번이다. 38
45 고대에는 남자의 신체조건을 제일 중요시 했다. 왜냐하면 신체만 건강하면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자들은 일 단 약혼을 하면 모든 불평은 사라지고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약혼식을 마치고 난 남자들은 한가한 늦가을이나 겨울철을 이용하여 결혼식 을 올렸다. 그리고 다음해 봄에 신부가 임신한 모습을 보고 신랑도 기뻐하고 신부도 기뻐하였다. 이와같이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경우 신부의 여자상춘( 女 子 傷 春 ) 이 치료되고 신랑의 남자비추( 男 子 悲 秋 ) 가 치료됨으로 일거양득이라 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고인들은 심령( 心 靈 )의 병은 평법한 가정 생활 속에서 치료될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런데 일부 현대의 젊은이들 을 보면 자부심이 많고 자신감이 넘치며 40 이 가까이 되어서야 결혼을 하는가하면 조연( 早 戀 )과 조잉( 早 孕 )을 일삼고 있다. 자연의 순리에 위배되는 행동을 서슴치 않기 때문에 생리적인 질병은 물론 심리적인 질병이 만연되고 있다. 약( 藥 )자의 본의( 本 意 ) 39
46 방광경( 膀 胱 經 )은 신시( 申 時 )에 당번이다 :49 신시( 申 時 )는 오후 3 시 부터 오후 5 시 까지 2 시간 동안이다. 방광경은 신시( 申 時 )에 당번이다. 방광경은 눈의 안쪽 코너에 있는 정명혈( 睛 明 穴 )에서 출발하여 이마로 올라가 머리 뒷통수를 거쳐 등을 통과하여 새끼 발가락 끝 까지 내려 가는 인체에서 가장 긴 경락임과 동시에 매우 중요한 경락이다. 한의학에서는 방광경을 족태양경( 足 太 陽 經 )이라고 부른다. 방광경은 뇌( 腦 )와도 연결되어 있다. 신시( 申 時 )에 기( 氣 )와 혈( 血 )은 뇌부( 腦 部 )로 용이하게 수송됨으로 신시( 申 時 )에 공부를 하면 학습능률이 올라간다. 고인들은 조이수업( 朝 而 授 業 ), 석이복습( 夕 而 復 習 )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아침에 공부하고 저녁에 복습해라. 는 뜻이다. 아침에 공부한 내용들이 신시( 申 時 )에 복습을 하면 기억이 잘 된다. 하루 중 신시( 申 時 )가 학습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된다. 기업가들은 신시( 申 時 )에 이사회나 중역회를 개최하면 효율을 최고로 높힐 수 있다. 어느 회사원의 사무능률이 저조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건망증이 있을 경우 방광경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한의에서 두통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두통 때문에 한의사를 찾아가면 한의사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를 환자에게 묻는다. 머리의 양쪽 편에 두통이 있습니까? 앞 이마쪽에 두통 이 있습니까? 후뇌쪽에 두통이 있습니까? 머리속이 아픕니까? 등 등 질문을 한다. 만일 양쪽 옆머리에 두통이 있으면 담경( 膽 經 )에 문제가 있고 좌측 편두통과 우측 편두통은 또 다르다. 좌측 머리는 간( 肝 )이 주재하고 우측 머리는 폐( 肺 )가 주재한다. 그래서 좌측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간혈( 肝 血 )에 문제가 있고 우측 편두통은 폐기( 肺 氣 )에 문제가 있다. 앞 이마에 두통이 있는 사람은 위경( 胃 經 )에 문제가 있다. 머리속이 아픈 사람은 간경( 肝 經 )에 문제가 있고 후뇌 쪽에 두통이 있는 사람은 방 광경에 문제가 있다. 두통의 부위가 다르면 원인도 다르고 치료약도 각각 다르다. 한의학에서 소변이 창통한 사람은 방광경의 기( 氣 )가 충족한 사람이다고 말한다. 방광경의 기( 氣 )는 진액( 津 液 )을 주관하고 외사( 外 邪 )의 침 입을 방지해 준다. 방광과 신장은 표리 관계에 있으며 방광은 신관( 腎 管 )과 연결되어 있다. 소변이 창통하지 못한 증상은 신장( 腎 臟 )에 문제가 있다.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소변을 볼 때 깜짝 놀라 머리를 흠칫 떠는 것을 볼수 있다. 단 노인들이 머리를 떠는 것과 어린 아이들이 머리를 떠 는 것은 다르다. 어린 아이들은 소변보는데 사용할 신기( 腎 氣 )가 부족한 것이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의 신기와 신정( 腎 精 )은 아직 미비된 위경( 胃 經 )은 진시( 辰 時 )에 당번이다. 40
47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소변을 힘차게 한 번 보고나면 하체에서 상체의 힘을 빌려다 사용했기 때문에 상체는 약간 공허한 상태가 되어 머리를 떨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노인들의 경우는 다르다. 노인들은 항상 신기( 腎 氣 ) 부족이며 기혈허( 氣 血 虛 ) 상태에 있기 때문에 아랫쪽에서 힘을 쓰면 윗쪽은 텅비 어 있는 상태로 된다. 그래서 고인들은 걸으면서 양생, 달리면서도 양생, 앉아서도 양생, 누어서도 양생, 대소변 볼 때도 양생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소변 볼 때 가장 중요한 양생원칙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어금니를 꽉 물고 소변을 보는 것 이다. 한의학에서 신주골( 腎 主 骨 )이기 때문에 이빨은 신정( 腎 精 )의 표현이다. 이빨을 관찰해 봐도 그 사람의 신정( 腎 精 )의 유무를 진단 할 수 있다. 이빨은 뼈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이빨은 뼈 중에서 가장 치밀하고 견고하므로 이빨로 신기( 腎 氣 )를 수렴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그래서 고 인들은 후손들에게 매일 고치( 叩 齒 )하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이빨이 좋고 나쁜 것은 신기( 腎 氣 )의 문제이다. 이빨을 꽉 물고 소변을 보는 것이 양생원칙이다. 소변양생에 보면 신치양매여교물( 腎 齒 兩 枚 如 咬 物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소변 볼 때 윗 어금니와 아랫 어금니 사이에 먹이를 물고 있는 것 처럼 꽉 물고 있어라 는 뜻이다. 신기( 腎 氣 )가 외설( 外 泄 )되지 않고 수렴된다 함으로 한번 시험해 볼 만 하다. 방광경은 인체의 12 경락 중 가장 긴 경락이며 신( 申 )은 열 두가지 지지( 地 支 )의 동물로 표시하는 사람의 띠 중 후자( 猴 子 : 원숭이)에 해당 된다. 원숭이는 이리 저리 달아나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하고 땅에 내려오기도 한다. 이것이 원숭이의 특성이며 방광경의 상징이다. 방광은 진액( 津 液 )을 저장한다. 임상중에 수 많은 건조증( 乾 燥 症 )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건조증 환자들은 입안이 바싹 바싹 타고 입술이 바 싹 말라 있다. 특별히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입안의 타액( 唾 液 : 침)은 신장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건조증 환자의 대부분은 신 음허( 腎 陰 虛 ) 증상을 갖고 있다. 이런 경우 신음( 腎 陰 )을 잘 보( 補 )해 주면 건조증이 치료된다. 사실은 인체의 신장은 연못과 같고 늪지와 같아서 태양의 기화작용을 필요로 하는 장기이다. 그런데 방광의 기화( 氣 化 ) 작용이 태양의 기화 작용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신수( 腎 水 )가 위로 상승( 上 昇 )할 수 있다. 그러면 입속에 타액이 분비된다. 만일 기화작용이 좋지 못할 경우 양기 부족( 陽 氣 不 足 )으로 신수는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구순건조증( 口 脣 乾 燥 症 )이 발생된다. 타액의 분비가 부족 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함으로 유의해야 된다. 위경( 胃 經 )은 진시( 辰 時 )에 당번이다. 41
48 약( 藥 )자의 본의( 本 意 ) :53 약( 藥 )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풀 초( 艸 ) 밑에 즐거울 락( 樂 )자를 합하여 만든 글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락( 樂 )은 즐겁다, 기쁘다는 뜻이다. 설문해자( 說 文 解 字 )에 보면 약시치병초( 藥 是 治 病 草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약은 병을 치료해 주는 풀이다. 는 뜻이다. 왜 약( 藥 )자 속에 음악( 音 樂 )의 악( 樂 )자가 들어 있을까? 음악의 근본은 화해( 和 諧 )이다. 화해는 화성( 和 聲 : Harmony)으로써 둘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려 협화( 協 和 )의 느낌을 주는 음을 일컫는다. 한약의 배합도 화해와 같다. 화해는 또 쾌락의 원천이며 쾌락은 가슴속의 답답함과 괴로움을 해결해 준다. 그래서 화해는 치병의 양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혹자는 약의 근본은 음악의 근본과 같이 화해에 있고 음악은 최상품의 약이다 고 말했다. 사실 음악은 직접 사람의 영혼 에 작용한다. 처방전을 쓴다는 말을 중국말로 개방자( 開 方 子 )라고 한다. 한약을 배합할 때 방정원칙( 方 正 原 則 )에 입각해야 된다. 닥치는 대로 함부로 한약 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새 한 마리를 잡기 위하여 창을 여러개를 사용하는 이치와 마찬가지이며 소경이 문고리 잡는 식이 된다. 어떤 사람이 기침병에 걸렸다. 한약책을 펼쳐놓고 기침에 좋다는 한약은 모두 골라 배합하여 환자에게 복용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 한 처방으로는 질병이 잘 치료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병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명의( 名 醫 )들의 처방을 보면 미묘한 노래를 작곡하여 기입해 놓은 악보( 樂 譜 ) 와 같고 "한 폭의 환자의 생명화( 生 命 畵 )" 처럼 보인다. 예 를 들면 장중경( 張 仲 景 )의 상한론( 傷 寒 論 )에 수록되어 있는 계지탕( 桂 枝 湯 : 桂 枝 9g, 芍 藥 9g, 甘 草 ( 炙 ) 6g, 生 薑 9g, 大 棗 4 개)의 약 처방 속에 감기를 치료해 주는 약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 그러나 계지탕은 감기를 치료해 준다. 왜냐하면 계지탕은 약의 배합이 정확하고 하모 니가 잘되어 있는 처방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사람과 우주 만물은 천지의 기로 인하여 탄생되었다고 말하며 사람은 천지( 天 地 )의 전성( 全 性 )을 갖고 태어났고 초목( 草 木 )들 은 천지의 편성( 偏 性 )을 갖고 태어났다고 말한다. 또 인체내의 기( 氣 )의 작용이 편성( 偏 盛 )했던가? 편쇠( 偏 衰 )했던가? 에 따라서 사람에게 질병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질병 치료에 있어 서 부족하고 과잉된 기( 氣 )를 약물의 편성( 偏 性 )을 취하여 인체의 기( 氣 )를 조정해 주는 것이다. 대장경( 大 腸 經 )은 묘시( 卯 時 )에 당번이다. 42
49 위경( 胃 經 )은 진시( 辰 時 )에 당번이다 :20 위경( 胃 經 )은 대장경의 종점 영향( 迎 香 )에서 출발하여 코를 따라 위로 올라가다가 방광경의 정명혈( 睛 明 穴 )과 만난 후에 목하부( 目 下 部 )를 거 쳐 내려와 독맥의 인중혈( 人 中 穴 )과 승장혈( 承 漿 穴 )과 만난 후 한 가지는 대영혈( 大 迎 穴 )로 나오고 또 한 가지는 귀의 앞을 지나 이마까지 올라가 독맥의 신정혈( 神 庭 穴 )과 만난다. 대영혈로 빠져 나온 분지는 목을 통과하여 유방의 정중선( 正 中 線 )에 있는 유중혈( 乳 中 穴 )을 지나서 둘째 발가락 끝까지 내려간다. 여성들이 월경전에 유방창통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은 위경( 胃 經 )의 어체( 瘀 滯 )현상이다. 여성들의 유즙( 乳 汁 )은 피의 변형물이기 때문 에 아기들이 쉽게 소화 흡수할 수 있다. 유중혈을 통과한 분지는 대장을 통과하여 서경부( 鼠 徑 部 )를 지나 대퇴( 大 腿 )의 전면으로 내려와 슬개골( 膝 蓋 骨 ) 속으로 진입한다. 그래서 대 퇴의 전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위경( 胃 經 )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고인들은 슬개골( 膝 蓋 骨 )을 매우 중요시 했다. 고인들은 앉아 있을 때 두 손으로 슬개골( 膝 蓋 骨 )을 감싸서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바닥 중앙에 노궁혈( 勞 宮 穴 )이 있다. 노궁 혈( 勞 宮 穴 )은 주먹을 꼭 쥘때 가운데 손가락의 끝이 닿는 곳이며 심포경( 心 包 經 )의 화혈( 火 穴 )이다. 그러므로 손바닥으로 슬개골( 膝 蓋 骨 )을 감싸 줄 경우 슬개골( 膝 蓋 骨 )에 한기( 寒 氣 )의 침습을 방지해 주고 보호해 준다. 위경상에 가장 중요한 침점은 족삼리( 足 三 里 )이다. 무릎 밑 3 촌처( 寸 處 )에 위치해 있으며 장수혈( 長 壽 穴 )이라고 칭한다. 족삼리( 足 三 里 )에 자 주 지압을 해주면 위기( 胃 氣 )를 보호해 주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오전 7 시 부터 오전 9 시 까지는 위경( 胃 經 )이 당번이다. 경맥( 經 脈 )의 기혈( 氣 血 )은 자시( 子 時 ) 부터 음( 陰 )이 끝나고 양( 陽 )이 싹트기 시작 되어 진시( 辰 時 )에는 이미 태양이 떠올라 있으므로 온 천지간에 양( 陽 )이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인들은 진시( 辰 時 )에 아침 식사를 하면 춘우귀여유( 春 雨 貴 如 油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기름 처럼 고귀한 봄비와 같 다. 는 뜻이다. 진시( 辰 時 )에 인체에 음( 陰 )을 보해 주어야 되며 음식물은 음( 陰 )에 속한다. 음식물을 운화( 運 化 ) 시킬수 있는 양은 충분함으로 진시( 辰 時 )에 음식물의 보충은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진시( 辰 時 )에 조반을 많이 섭취해도 비만( 肥 滿 )과는 무관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침은 왕 같이 저녁은 거지 같이 라는 속어가 생겼다. 하루 중 오전엔 인체내에 양기가 가장 풍족함으로 음식물이 쉽게 소화된다. 그리고 오전 9 시 이후 부터는 비장( 脾 臟 )이 당번이기 때문에 비장은 이때 운화( 運 化 )작용을 거쳐 음식물을 정혈( 精 血 )로 만든 다음 인체의 5 장 6 부로 수송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침을 왕 같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현재 수 많은 청소년들이 여드름으로 고생이 많은데 여드름은 얼굴과 이마 등 위경상에 잘 나타난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여드름을 치료할 때 대장경( 大 腸 經 )은 묘시( 卯 時 )에 당번이다. 43
50 반드시 위경( 胃 經 )을 먼저 치료한다. 여드름은 위한( 胃 寒 )때문에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냉음식물을 즐겨 먹고 마심으로 인체에 위한( 胃 寒 )이 조성되어 있다. 인체는 내부를 항상 따뜻하게 하려는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찬 음식과 찬 음료를 계속 반복하여 복용할 때 점차적으로 위한이 발생되며 인체의 호메오스타시스( 恒 常 性 )에 의하여 열을 발산시켜 위속에 있는 한( 寒 )을 몰아 내려고 애를 쓴다. 이때 인체가 발산시키는 열은 조화( 燥 火 )라고 부르는데 조화는 또 갈증을 생성시킨다. 그러면 다시 찬 음식을 먹고 싶고 찬 음료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든다. 찬 음식을 먹고 찬 음료를 마실 때 또 다시 인체는 열을 발산시켜 결국 악순환이 계속되고 급기야는 조화가 얼굴에 나타 나기 시작한다. 이것이 여드름이다. 여름철에 덥다고 계속 찬 음식을 먹고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찬 음식물을 먹는다고 해갈되는 것은 아니다. 여드름은 조화로 인하여 생긴 것이므로 여드름의 치료는 위경( 胃 經 )을 다스려 주어야 한다.. 인체의 삼통( 三 通 ) 44
51 대장경( 大 腸 經 )은 묘시( 卯 時 )에 당번이다 :17 묘시( 卯 時 )는 새벽 5 시 부터 아침 7 시 까지 2 시간 동안이다. 이때 대장경은 자신이 당번이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연동( 蠕 動 ) 운동을 시작한다. 새벽에 배변을 하는 습관을 들인 사람들은 인체내의 기( 氣 )의 활동이 정상적이다고 볼수 있다. 왜냐하면 오전 5 시 부터 오전 7 시 사이에 배변하는 것이 인체의 지극히 정상적인 일종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고인들은 새벽을 천문개( 天 門 開 )라고 칭했다. 다시 말하면 하늘 문이 열리는 때 란 뜻이다. 왜냐하면 오전 5 시와 오전 7 시 사이에 동이 트기 때문이다. 또 고인들은 오전 5 시와 오전 7 시 사이에 지호( 地 戶 )가 열려야 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지호는 백문( 魄 門 )이며 백문은 항문( 肛 門 )을 일 컫는다. 백문( 魄 門 )이란? 넋( 魂 )이 들랑거리는 문이란 뜻으로써 사람이 죽으면 혼( 魂 )이 항문을 통해서 달아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얻은 이 름이다. 고인들은 사람이 죽자마자 항문이 크게 열리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대장과 폐( 肺 )는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고 말한다. 표리( 表 裏 )란 무엇인가? 표리( 表 裏 ) 는 남편과 부인의 관계와 같은 일종의 관계를 일컫는다. 남편이 바깥 일에 열중하느라 바쁠 때 부인은 집안에서 살림살이를 보살 펴 준다. 폐( 肺 )는 부인으로써 안에 있고 대장은 남편으로써 밖에 있다. 대장은 배변을 주관하고 배변이 창통하지 못할 때 사람들은 보통 두 주먹을 힘껏 쥐고 숨을 멈추며 힘을 쓴다. 대변이 실처럼 가늘게 나오면 몸에 좋지않은 증상이 생길 징조이다. 실제로 폐기( 肺 氣 )에 문제가 생긴 것 이다. 폐기( 肺 氣 )가 대변을 아래로 밀고 내려가게 한다. 변비라고 말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변비와 배독( 排 毒 ) 문제를 더불어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변비로 인한 배독 문제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심장병 돌발( 突 發 )의 가능성이다. 그래서 한의에서 의사가 환자의 대소변( 大 小 便 )에 관하여 질문하는 것은 실제로는 환자의 심폐( 心 肺 )의 기 능에 관하여 질문하는 것과 같다. 대장경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진( 津 )과 관련된 기능이다. 진( 津 )은 바깥쪽을 향하여 흘러 나가려는 작용이 있다. 한의학 입장에서 볼때 변비와 설사는 "주진소생병( 主 津 所 生 病 )" 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변비와 설사는 주로 진( 津 )에서 비롯된 질병이다. 는 뜻이다. 변비( 便 秘 )란? 폐기( 肺 氣 )가 지나치게 실( 實 )할 경우 진( 津 )의 작용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대변속에 들어 있는 수분이 대장 밖으로 탈출하여 대변이 건조해 짐으로 변비가 생긴 것이다. 만일 진( 津 )의 작용이 지나치게 약해지면 반대로 설사가 생긴다. 진( 津 )의 작용이 강하고 약함은 대장 뿐만 아니 라 기타 장기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비양( 脾 陽 )의 운화( 運 化 ) 기능과 신화( 腎 火 )의 온양( 溫 養 )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인체의 삼통( 三 通 ) 45
52 미용비결 46
53 인체의 삼통( 三 通 ) :13 인체가 건강하려면 순조롭게 잘 통해야 된다. 첫째 대변이 순조롭게 잘 배설되어야하고 둘째 소변이 잘 배설되어야 하며 셋째 땀이 약간 살짝 나와야 한다. 이 세가지를 인체내의 삼통이 라고 칭한다. 환자와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특별히 삼통이 순조로운지 항상 유의해야 된다. 대변 창통은 위장의 소화기능이 정상적임을 말해준다. 중증 환자나 고열이 있는 환자는 특별히 대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환자의 대변은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만일 어떤 환자가 고열이 계속되고 대변이 며칠 동안 창통하 지 않을 경우 대변을 창통하게 해주면 열은 자연히 내려가게 되어 있다. 변비 증상을 겸한 발열을 한의학에서는 양명발열( 陽 明 發 熱 )이라고 칭한다. 2-3 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다가 겨우 한 번 볼 경우 변비라고 칭한다. 매일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사람은 큰 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 소변창통은 한의학에서 수도창통( 水 道 暢 通 )이라고 말한다. 인체는 60% 내지 70% 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물은 유동적이며 순환적이고 중요한 인체의 구성 성분이라고 말한다. 한의학에 서는 정상인의 인체내에 물의 순환은 대자연의 물의 순환과 똑같다고 말한다. 대자연 중에서 보면 태양은 강물이나 바닷물이나 호수의 물을 모두 증발시켜 수분을 하늘로 올려 보낸다.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가 한냉한 공 기와 부디쳐 응결되어 비를 만들어 땅으로 떨어진다. 인체내에서는 우리가 마신 물은 양기( 陽 氣 )에 의하여 증발되어 인체의 구석 구석에 공급된다. 후에 폐의 침강( 沈 降 ) 작용에 의하여 방광을 통 하여 소변으로써 체외로 배설된다. 소변창통은 인체내의 물의 순환이 양호함을 의미하며 양기( 陽 氣 )가 충만한 증상이고 심( 心 ), 비( 脾 ), 신( 腎 ), 폐( 肺 ), 방광 등 장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땀이 살짝 나는 것은 인체내의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이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내경( 內 經 )에 보면 양가어음위지한( 陽 加 於 陰 謂 之 汗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땀이란? 인체내의 양기가 인체내의 진액을 증 발시켜 형성된 것이다. 는 뜻이다. 즉 태양이 수면을 쬐어 수분이 증발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땀을 잘 이해하면 인체내의 양기와 진액( 津 液 )의 관계는 명료해 진다. 한의학에서는 적당한 량의 땀을 소중히 여긴다. 지나친 량의 땀은 인체에 해롭다고 말한다. 자연계에서도 비가 적당히 내려야 좋지 비가 지 고대 미용술에 얽힌 이야기 47
54 나치게 많이 내리면 홍수가 나고 모든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는 것은 그 만큼 진액의 유실( 流 失 )이 많다는 것과 똑같으며 진액은 피가 변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한( 汗 )과 혈( 血 )은 동원( 同 源 ) 이라고 말한다.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은 증상이다. 땀은 인체의 체온을 조절해 준다. 예를 들면 풍한감기( 風 寒 感 氣 )는 한사( 寒 邪 )가 인체에 침입 하여 정상적인 발한기능을 방해한다.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게 되어 있다. 땀이 살짝나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이다. 땀이 살 짝 난다는 것은 인체내의 배한( 排 汗 ) 기능이 정상적이다는 말과 같다. 한의학에서 삼통을 전문적인 용어로 개귀문( 開 鬼 門 ), 결정부( 潔 淨 府 ), 거원진좌( 去 陳 )라고 칭한다. 고대인들은 한선( 汗 腺 )을 귀문( 鬼 門 )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개귀문( 開 鬼 門 )이라고 말하면 땀구멍이 열렸다는 말과 같으므로 땀이 난다. 는 뜻이다. 즉 개귀문은 발한을 의미한다. 고인들은 또 방광을 정부( 淨 府 )라고 칭했다. 결정부( 潔 淨 府 )는 통소변( 通 小 便 )을 의미하고 거원진좌( 去 陳 )는 인체내의 찌꺼기를 체외로 배설함을 의미하며 통대변( 通 大 便 )을 뜻한다. 인체내의 삼통(대변통, 소변통, 적당한 량의 출한( 出 汗 ))은 서로 통한다. 예를 들면 며칠 동안 대변을 보지못하면 소변색은 비교적 노랑색이 며 땀은 비교적 많이 난다. 그러므로 매일 3 통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사람 만이 큰 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 고대 미용술에 얽힌 이야기 48
55 미용비결 :32 대부분의 여성들은 멋내기를 좋아한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보든지 구석 구석에 미용실이 대단히 많이 널려 있다. 또 어느 집엘 가보든지 여 성들의 화장대 앞에는 크고 작은 화장품 병들이 많이있다. 선크림을 비롯하여 밤에 사용하는 화장품과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 화장품과 아 스트린젠트(Astringent)와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화장수와 화장을 지우는 화장수 등이 눈을 부시게 만든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외국에 관광을 가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화장품 전문점이다. 비싼 화장품과 거의 동등한 효과를 갖고 있는 간단한 화장 비결을 여기 소개한다. 피부를 윤기있게 만들어 주고 탄력있게 해주는 크림이나 마찬가지이다. 달걀이다. 달걀의 흰자위를 얼굴에 바르는 것과 다른 또 하나의 방법이다. 먼저 달걀을 깨끗한 물속에 넣고 삶는다. 달걀을 삶을 때 달걀의 껍질이 깨지면 않된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15 분 정도 더 삶으면 달걀이 푹 익는다. 익은 달걀을 건져내어 바로 찬물속에 집어 넣는다. 잠시 후 달걀 껍질을 벗기면 아주 잘 벗겨진다. 먼저 얼굴을 맑은 물로 깨끗이 씻는다. 그 다음 따뜻하고 말랑 말랑한 달걀로 얼굴을 문지른다. 이때 달걀이 깨지면 않되므로 살살 문질러 주어야 한다. 달걀이 차거워질 때 까지 얼굴을 문지른다. 식은 달걀을 다시 뜨거운 물속에 담그어 따뜻하게 한 후 다시 얼굴을 문지른다. 이 방법은 얼굴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반점과 죽은깨 등을 제거시켜 주고 과민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불량 화장품의 독등을 제거시켜 준다. 대부분의 화장품 속에는 중금속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뜨거운 달걀로 얼굴을 맛사지 해주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왕성해짐으 로 얼굴의 표피에 잠재해 있는 독성 화학물질을 쉽게 흡수하여 체외로 배설시켜 준다. 그 효과는 직접 실험해 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고대 미용술에 얽힌 이야기 49
56 고대 미용술에 얽힌 이야기 :44 고대로 부터 화장술이 발달했으며 특히 당( 唐 )나라 때 최고조에 달했다. 다음에 미용 방면에 관한 전설과 고사를 소개한다. 고대로 부터 미( 美 )를 가늠하는 어떤 표준이 있었다. 시경( 詩 經 ) 국풍( 國 風 )에 보면 부여응지( 膚 如 凝 脂 ), 수여유이( 手 如 柔 荑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응고된 하얀 기름 처럼 살결이 하얗고 매끄러운 아름다운 피부와 금방 새로 돋아난 어린 나무의 잎새 처럼 보드라운 손. 이 란 뜻이다. 고대의 미적 표준에 보면 신체곡선미준순환비연수( 身 體 曲 線 美 遵 循 環 肥 燕 瘦 ), 각유편호( 各 有 偏 好 ). 대면부요구교위강구( 對 面 部 要 求 較 爲 講 究 ), 액이액두관활( 額 以 額 頭 寬 闊 ), 미여유엽신월( 眉 如 柳 葉 新 月 ), 안사함소용안( 眼 似 含 笑 龍 眼 ), 비약총관( 鼻 若 蔥 管 ), 이대장수( 耳 大 長 垂 ), 구약앵 도( 口 若 櫻 桃 ), 치여편패( 齒 如 扁 貝 ), 면여압당( 面 如 鴨 蛋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체의 곡선미는 환비연수에 따른다. 환비연수란? 양귀비는 뚱뚱했으나 미인이었고 조비연은 바싹 말랐으나 미인이었다. 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신체의 곡선미는 각양 각색이나 모두 제나름 대로 독특한 미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이마는 넓어야 미인 이고 눈썹은 수양버드나무 잎 처럼 가늘거나 초생달 처럼 생겨야 하며 눈은 웃음을 띄고 있는 용의 눈과 같아야 한다. 코는 파의 밑둥 처럼 생겨야 하며 귀는 크고 늘어 뜨려져 있어야 하고 입술은 앵두와 같아야 하며 이빨은 납작한 패모( 貝 母 ) 같아야 하고 얼굴 전체 모양은 오리 알 처럼 생겨야 미인이다. 는 뜻이다. 전국시대( 戰 國 時 代 ) 말기 송옥( 宋 玉 )의 저서 등도자호색부( 登 徒 子 好 色 賦 )에 보면 미인의 표준을 증지일푼즉태장( 增 之 一 分 則 太 長 ), 감지일푼 즉태단( 減 之 一 分 則 太 短 ); 저분즉태백( 著 粉 則 太 白 ), 시주즉태적( 施 朱 則 太 赤 ); 미여취우( 眉 如 翠 羽 ), 기여백설( 肌 如 白 雪 ); 요여속소( 腰 如 束 素 ), 치 여함패( 齒 如 含 貝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일 푼을 더하면 너무 길고 일 푼을 감하면 너무 짧은 적당한 크기이며 분을 바르면 너무 희고 연지를 바르면 너무 붉고 눈썹 은 물총새의 깃과 같고 살은 백설과 같이 희고 허리는 가늘어서 없는 것 같고 이빨은 패모( 貝 母 )를 머금고 있는 것 같아야 한다. 는 뜻이 다. 고대인들은 화장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하였다. 부족한 점을 가리고 수식하는 화장술이 발달하였다. 양귀비는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많이 났다. 그래서 양귀비는 항상 향탕( 香 湯 )에 목욕하였다. 그리고 양귀비의 의상에서는 항상 짙은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러므로 양귀비의 몸에 서 풍겨나오는 짙은 향수 냄새는 양귀비 곁을 지나치는 사람들의 코를 찔렀다. 한( 漢 ) 나라 때 장폐( 張 敝 )의 부인은 눈썹에 큰 흉터가 있어 꼴보기 싫었다. 장폐( 張 敝 )는 자기 부인의 눈썹에 있는 큰 흉터를 엄폐하기 위 하여 매일 아침 부인의 눈썹을 그려서 흉터를 보이지 않게 하였다. 이 말이 한나라 제 8 대왕 선제( 宣 帝 : BC 73 년 BC 49 년)의 귀에 까지 들어갔다. 선제는 장폐( 張 敝 )에게 애처가라는 칭호를 달아 주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당나라 때 사용된 화장의 명칭을 보면 낙매장( 落 梅 粧 ), 제장( 啼 粧 ), 최장( 催 粧 ), 홍장( 紅 粧 ), 효장( 曉 粧 ), 취장( 醉 粧 ), 루장( 淚 粧 ), 도화장( 桃 花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 미용술 50
57 粧 ) 등이 있다. 눈 화장을 보면 원앙미( 鴛 鴦 眉 ), 소산미( 小 山 眉 ), 오악미( 五 岳 眉 ), 삼봉미( 三 峯 眉 ), 수주미( 垂 珠 眉 ), 월능미( 月 眉 ), 불운미( 拂 雲 眉 ) 등이 있으 며 귀걸이를 달기 위해 귓볼에 구멍을 뚫는 천이법( 穿 耳 法 )이 발달하여 당나라 때 이미 금( 金 )과 은( 銀 )과 진주( 珍 珠 )와 옥( 玉 ) 등으로 만든 귀걸이를 여자들이 귓볼에 달고 다녔다. 또 얼굴에 바르는 분( 粉 ) 속에 연분( 鉛 粉 )을 포함시키는 화장술도 알고 있었다. 둥그렇게 틀어 올린 쪽머리를 숭상하였기 때문에 옥잠( 玉 簪 )과 금화( 金 花 ) 등을 두발 장식에 사용했었다. 여성들은 크고 길고 넓은 옷소매가 달린 옷을 즐겨 입었다. 한( 漢 ) 나라 때의 민요( 民 謠 )에 성중호고계( 城 中 好 高 髻 ), 사향고일척( 四 向 高 一 尺 ); 성중호광미( 城 中 好 廣 眉 ), 사방차반액( 四 方 且 半 額 ); 성중호 광수( 城 中 好 廣 袖 ), 사방차필백( 四 方 且 匹 帛 ). 이란 노래가 있다. 다시 말하면 성안에 사는 부녀자들은 높은 쪽머리를 좋아하여 쪽머리의 전후 좌우에 한 자 쯤 솟아 올라와 뿔이 달린 것 처럼 쪽머리를 틀 어 올리고 다녔으며 성안에 사는 부녀자들은 넓은 눈썹을 좋아함으로 이마의 절반 쯤 차지하는 네모난 눈썹을 그리고 다닌다네! 성중의 부녀 자들은 넓은 옷소매를 좋아함으로 네모난 옷소매에 대략 한 필의 비단이 들어 갔다네! 라는 뜻이다. 전국 시대의 미인 서시( 西 施 )는 삼층 쪽머리를 틀어 올리고 다녔으며 한나라 때의 미인 왕소군( 王 昭 君 )은 둥근 구름 처럼 쪽머리를 틀어 올 리고 다녔으며 한( 漢 ) 나라 말기의 미인 초선( 貂 嬋 )은 쌍환형( 雙 環 形 ) 쪽머리를 틀어 올리고 다녔으며 당나라 때 미인 양귀비( 楊 貴 妃 )는 높 은 구름 같은 쪽머리를 틀어 올리고 다녔다고 한다. 이상은 중국 고대 4대 미인들의 두발형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다. 중국 고대의 시가( 詩 歌 ) 중에도 미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많이 있다. 특히 당나라 때는 시가가 한창 성행하던 시기였다. 당나라 때 시인 주경여( 朱 慶 餘 )의 규의헌장수부( 閨 意 獻 張 水 部 )에 보면 갓 결혼한 새색시의 화장에 관한 다음과 같은 시 한 수가 기록되어 있 다. 작야동방정홍촉( 昨 夜 洞 房 停 紅 燭 ), 대효당전배구고( 待 曉 堂 前 拜 舅 姑 ); 장파저성문부서( 粧 罷 低 聲 問 夫 婿 ), 화미심천입시무( 畵 眉 深 淺 入 時 無 ). 다시말하면 어제 밤 신혼 초야의 붉은 촛불을 끄고나서, 아침 일찍 시부모님께 배알하려고 새벽이 오기를 기다렸다네! 화장을 하다 중지하 고 남편의 귓가에 입을 대고 귓속말로 여보! 시부모님을 뵈러 갈때 눈썹을 진하게 그려야 하는지? 약하게 그려야 하는지? 어떤 것이 예의 상 맞는 것인가를 물었다. 는 뜻이다. 당나라 때 시인 두보( 杜 甫 )는 납일( 臘 日 )이란 시( 詩 ) 중에 여성 화장품을 찬미하였다. 납일상년난상요( 臘 日 常 年 暖 尙 遙 ), 금년납일동전소( 今 年 臘 日 凍 全 消 ). 침능운색환훤초( 侵 凌 雲 色 還 萱 草 ), 누설춘광유유조( 漏 泄 春 光 有 柳 條 ). 종 주욕모양야음( 縱 酒 欲 謀 良 夜 飮 ), 환가초산자신조( 還 家 初 散 紫 宸 朝 ). 구지면약수사택( 口 脂 面 藥 隨 思 澤 ), 취관은앵하구소( 聚 管 銀 罌 下 九 宵 ). 다시 말하면 평년에 보면 일반적으로 납일 경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려면 아직 멀었었는데 금년도 납일엔 얼음이 모두 녹아 버렸구나! 원추리가 일찍 돋아나와 구름 빛을 무색케 하고 버들가지는 봄소식을 미리 암시하여 남모르게 알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 미용술 51
58 려 주고 있구나! 즐겁고 기쁜 밤을 기대해 보니 술을 맘껏 마시고 싶구나! 부인과 처음 헤어졌다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궁궐을 향하여 들 어가는 것 같고! 화장을 하고 있는 부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애정이 싹트는구나! 부인이 은색 술 항아리를 내 앞에 가져다 놓으니 선 계( 仙 界 )에 온 것 같구나! 란 뜻이다. 또 당나라 때 시인 백거이( 白 居 易 : 서기 772 년 있다. 서기 846 년)의 장한가( 長 恨 歌 )에 보면 화장에 관한 다음과 같은 몇 줄의 시가 수록되어 한황중색사경국( 漢 皇 重 色 思 傾 國 ), 어우다년구부득( 御 宇 多 年 求 不 得 ). 양가유녀초장성( 楊 家 有 女 初 長 成 ), 양재심규인미식( 養 在 深 閨 人 未 識 ). 천 생여질난자기( 天 生 麗 質 難 自 棄 ), 일조선재군왕측( 一 朝 選 在 君 王 側 ). 회모일소백미생( 回 眸 一 笑 百 媚 生 ), 육궁분대무안색( 六 宮 粉 黛 無 顔 色 ). 춘한사 욕화청지( 春 寒 賜 欲 華 淸 池 ), 온천수활세응지( 溫 泉 水 滑 洗 凝 脂 ). 운빈화안금보요( 雲 鬢 花 顔 金 步 搖 ), 부용장난도춘소( 芙 蓉 帳 暖 度 春 宵 ), 춘소고단일 고기( 春 宵 苦 短 日 高 起 ), 종차군왕부조조( 從 此 君 王 不 早 朝 ). 다시 말하면 한 나라 황제 여자를 좋아하여 절세미인 찾았으나 임금된지 오랫동안 얻지 못하였네! 양씨 집안의 딸 성장하여 어여쁜 처녀되 었으나 규방에 깊이 묻혀 사니 아는 이 없어라! 타고난 아름다움 어디 갈소냐? 어느 날 아침 황제 곁에 가게 되었구나! 아름다운 눈동자 한 번 굴려 웃으면 백가지 아름다움이 솟아나니, 육궁의 미녀들을 무색케 하였구나! 싸늘한 봄날 화청궁에 목욕시켜 매끄러운 온천수 속에서 올 라오니 백옥 처럼 빛나는 살결! 귀밑에 머리카락 아름답게 흩날리고 꽃과 같은 그 얼굴에 금보용은 흔들 흔들, 부용꽃 커튼 속에 봄밤이 무 르익어 가네! 봄밤은 너무 짧아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있고, 저 임금 오늘부터 오전 근무 없애 버렸다네! 라는 뜻이다. 백거이의 장한가는 당나라 현종( 玄 宗 ) 이융기( 李 隆 基 )와 양귀비( 楊 貴 妃 )의 사랑을 읊은 노래이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천고( 千 古 )의 절 창( 絶 唱 )으로써 인구( 人 口 )에 회자( 膾 炙 )되고 있다. 금( 金 ) 나라 장종( 章 宗 )의 미용방 52
59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 미용술 :34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는 서태후( 西 太 后 )라고도 부르며 청나라 제 9 대왕 문종( 文 宗 : 서기 1851 년 서기 1861 년)의 비( 妃 )이다. 제 10 대왕 목종( 穆 宗 : 서기 1862 년 서기 1874 년)과 제 11 대왕 덕종( 德 宗 : 서기 1875 년 서기 1908 년) 때 실제 통치자나 다름없었다. 그 당 시 정치는 부패했고 자희태후는 사치스런 생활을 계속했으며 돈을 물쓰듯 했다. 그러나 자희태후의 미용술은 전대( 前 代 )에 비하여 완전하게 체계를 갖춘 일련의 보양방법이었으며 미용에 사용된 약물( 藥 物 )과 식물( 食 物 )을 따로 분리하였고 외용약과 내복약을 분별하여 사용하였다. 다음은 자희태후가 사용했던 미용방이다. (1). 미분( 米 粉 ) : 햅쌀에 약간의 묵은쌀을 섞어 가루로 만들어 물속에 담근다. 흰 쌀뜨물 만 받아서 가라앉힌 다음 윗물은 버리고 찌꺼기를 말려서 가루로 만 들어 약간의 연분( 鉛 粉 )과 섞어 찬물과 배합하여 얼굴에 부쳐둔다. 얼굴에서 윤기가 나며 얼굴이 부드러워진다. (2). 진주분( 珍 珠 粉 ) : 진주를 가루로 만든다. 매차 6g 내지 7g 씩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10 일간 매일 복용한다. 얼굴에서윤기가 나며 광택이 있고 젊어 보인다. (3). 달걀 : 매일 저녁 달걀의 흰자위 만 취하여 얼굴에 발라준다. 주로 줄음살이 있는 부분에 중점적으로 발라주며 잠자기 전에 씻어 버린다. 피부에 영 양분을 제공해 주며 얼굴에서 광택이 나고 주름살이 제거된다. (4). 옥곤안마( 玉 棍 按 摩 ) : 옥으로 만든 방망이로 얼굴을 상하좌우로 구름마찰 시켜준다. 얼굴에 혈액순환이 잘되어 얼굴색이 붉어지며 윤택이 나고 주름살도 없어진다. (5). 향조미용( 香 皂 美 容 ) : 자희태후가 사용하던 향조( 香 皂 : 세숫비누)는 자희만을 위하여 특별하게 제조되었다. 매괴화( 瑰 花 : 장미꽃) 와 말리화( 茉 莉 花 : 재스민 꽃)의 원즙( 原 汁 )에 최고급 기름을 합성하여 제조되었다. 이 비누를 사용하여 목욕을 하면 거품이 많이 일며 체취를 제거시켜 주고 피부가 부드럽고 윤기가 나며 몸에서 향기가 난다. (6). 목욕 :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술 53
60 자희의 목욕통은 사람이 목욕통 안에 들어가 앉아서 목욕을 할수 있도록 왕소나무를 깍아 만든 목통이며 안쪽 표면에 은피( 銀 皮 )를 입여서 만들었다. 자희는 목욕통 물속에 들어 앉아 먼저 온몸에 향조로 골고루 비누칠을 한다. 그리고 맑은 물로 씻고나서 인동화로( 忍 冬 花 露 : 인동 꽃 주스) 를 온몸에 바른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다. 이와같이 목욕을 하고나면 온몸에 혈액순환이 잘되고 특별히 향조와 인동꽃 주스는 세 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술 54
61 금( 金 ) 나라 장종( 章 宗 )의 미용방 :30 금( 金 ) 나라 제 6 대왕 장종( 章 宗 : 서기 1189 년 서기 1208 년)은 한문( 漢 文 )에 능했으며 서화( 書 畵 )에도 조예가 깊었다. 장종은 미용방약( 美 容 方 藥 )의 연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왕이었다. 역대 군주 중 오직 하나 이채를 띈 미용화장품 연구에 특별한 소질을 가 진 홍일점 왕은 금나라 장종이었다. 명나라 때 문학가 주희주( 周 喜 胄 )의 저서 향승( 香 乘 )에 보면 금장종문방정감( 金 章 宗 文 房 精 鑒 ), 지용소합향유점연제묵( 至 用 蘇 合 香 油 点 煙 制 墨 ), 가위궁유극승의( 可 謂 窮 幽 極 勝 矣 ). 자복치력어분향고( 玆 復 致 力 於 粉 香 膏 ), 사빈비배운빈익방( 使 嬪 妃 輩 雲 鬢 益 芳 ), 연종증복( 蓮 踪 增 馥 ). 이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금나라 장종은 문방( 文 房 )에도 뛰어난 본보기를 보였다. 소합향유를 태워서 그 끄름을 이용하여 먹을 만들었다. 이는 필사적인 노력의 댓가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더욱 노력을 경주하여 분향고( 粉 香 膏 )를 만들었다. 분향고( 粉 香 膏 )를 사용한 임금의 소실들은 탐스러 운 귀밑 털에서 한층 더 향기로운 향내가 풍겼다. 는 뜻이다. 다음에 금나라 장종이 처방한 미용비방을 소개한다. (1) 금주록운유( 金 主 綠 雲 油 ) : 똑 같은 분량의 만형자( 蔓 荊 子 ), 남몰식자( 南 沒 食 子 ), 가자육( 訶 子 肉 ),척촉화( 躑 躅 花 : 철쭉), 백지( 白 芷 ), 침향( 沈 香 ), 부자( 附 子 ), 권백( 卷 柏 ), 복분자( 覆 盆 子 ), 생지황( 生 地 黃 ), 영능향( 零 陵 香 ), 망초( 芒 硝 ), 한련초( 旱 蓮 草 ), 정향수피( 丁 香 樹 皮 ), 방풍( 防 風 )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잘게 썰어 밤색이 될때 까지 볶는다. 10g 을 거즈(Gauze)에 싸서 참기름 300g 속에 7 일 동안 담그어 둔 후 사용한다. 머리를 빗을 때 약물을 조금씩 손가락에 묻혀 머리를 문 질러 준다. 빠졌던 머리카락이 돋아나며 흰 머리카락은 다시 검어진다. (2) 금국궁녀팔백산( 金 國 宮 女 八 白 散 ) : 백정향( 白 丁 香 ) 112g, 백강잠( 白 僵 蠶 ) 112g, 백견우( 白 牽 牛 ) 112g, 백질려( 白 藜 ) 112g, 백급( 白 及 ) 112g, 백지( 白 芷 ) 75g, 백부자( 白 附 子 ) 19g, 백복령( 白 茯 苓 ) 19g 과 소량의 조각( 皂 角 )과 녹두( 綠 豆 )를 모두 가루내어 잘 섞은 후 얼굴에 발라두면 얼굴이 윤택해지고 부드러워 진 다. 혹은 약물을 끓인 물로 얼굴을 씻어도 좋다. 주름살과 검버섯과 여드름과 피부소양증과 얼굴에 침착되어 있는 색소가 제거되며 얼굴의 색깔이 백옥 처럼 하얗게 변한다. 지나친 기쁨은 인체에 해롭다. 55
62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술 :04 무칙천( 武 則 天 )의 성( 姓 )은 무( 武 )요 이름은 조( )이다. 당나라 고종( 高 宗 : 서기 649 년 서기 683년) 의 황후( 皇 后 )로써 중국 역사상 홍 일점 여황제가 되었다. 그녀는 태어 날때 부터 미모로 태어났으며 14 세때 입궁하여 태종( 太 宗 : 서기 626 년 서기 649 년) 이세민( 李 世 民 )의 재인( 才 人 : 비빈( 妃 嬪 )의 칭호, 正 五 品 )이 되었다. 무칙천( 武 則 天 )은 태종이 죽은 뒤 감업사( 感 業 寺 )로 들어가 비구니( 比 丘 尼 )가 되었다. 후에 고종이 다시 입궁하라는 어명을 받고 소의( 昭 儀 : 正 二 品 )의 관직을 얻었다. 무칙천( 武 則 天 )은 정치에 야심이 불타는 여자이었기 때문에 고종의 황후를 폐하는 음모를 꾸며 성공한 후 황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고종에게 열 두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중 여섯명은 무칙천( 武 則 天 )이 낳았다. 무칙천( 武 則 天 )은 일생 동안 젊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보양에 힘쓴 결과 80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신당서( 新 唐 書 )에 보면 수춘추고( 雖 春 秋 高 ), 선자도택( 善 自 塗 澤 ), 수좌우불오기쇠( 雖 左 右 不 悟 其 衰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무칙천( 武 則 天 )의 나이는 비록 많지만 스스로 화장을 잘하여 좌로 보나 우로 보나 늙은 곳을 찾아볼 수 없다. 는 뜻이다. 무칙천( 武 則 天 )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 미용비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비방은 신수본초( 新 修 本 草 )와 외대비요( 外 臺 秘 要 )와 어약원방( 御 藥 院 方 ) 등에 수록되어 있다. 무칙천( 武 則 天 )의 미용방은 천후연익모초택면방( 天 后 煉 益 母 草 澤 面 方 )과 신선옥녀분( 神 仙 玉 女 粉 ) 등이 있다. 미용방의 조성이 간단하고 익모초 한 가지로 제성되어 있다. 매년 단오절( 端 午 節 )에 익모초 전주( 全 株 )를 채집하여 익모초를 직접 아궁이 속에 집어 넣어 태워서 절구 속에 넣고 찧은 다음 체로 쳐서 가 는 가루를 뽑아낸다. 그 다음 물과 함께 섞어 반죽하여 달걀 만한 사이즈로 만든다. 그 다음 4 면에 구멍이 뚫린 아궁이에 두 층을 만들어 윗층과 맨 밑층에 숯불을 피우고 중간층에 달걀 만한 사이즈의 익모초 잿덩이를 놓고 잘 말린다. 익모초 잿덩이를 절구 속에 넣고 옥곤( 玉 棍 : 옥으로 만든 절굿공이)과 녹각( 鹿 角 )으로 찧어 부셔 다시 가루로 만든다. 사용방법 :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 소량의 익모초 가루를 물속에 넣고 끓인 물로 얼굴을 씻는다. 익모초는 얼굴에 윤기가 나게 만들며 옥곤과 녹각의 떨어진 가루 부스러기는 피부를 촉촉하고 희게 만들어 준다. 이는 후세 의가에서 임상경험을 통하여 증명되었다. 즉 장기간 이 처방을 사용할 경우 50 세가 넘은 여성들의 얼굴에 주름살이 없고 희며 광 택이 남으로 실제 나이 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무칙천( 武 則 天 )의 또 한 미용방은 도가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공법( 功 法 )이다. 당태종 이세민이 서거한 후 무칙천( 武 則 天 )은 장안( 長 安 )에 있 지나친 기쁨은 인체에 해롭다. 56
63 는 감업사( 感 業 寺 )에 들어가 비구니가 되었다. 무칙천( 武 則 天 )은 비구니로 있는 동안 도가의 양생미용공법( 養 生 美 容 功 法 )을 습득하였다. 즉 내관법( 內 觀 法 )이다. 내관법은 내관( 內 觀 )이라고도 칭한다. 정신을 집중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키며 심기를 화평케 하고 모든 잡념을 제거시키며 숨을 가늘게 쉬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두 눈을 감고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 본다. 자기 신체의 일부를 상상으로 본다. 즉 어느 한 경락을, 혈위를, 장부를, 진 기( 眞 氣 )의 운행을 상상으로 보며 양생미용 목적에 이용한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내관법은 혈액순환을 양호하게 해주며 내분비선의 공능을 조절해 주고 사람을 젊게 만들어 준다고 나타났다. 무칙천 ( 武 則 天 )은 내관법에 정통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녀는 일생동안 자신의 피부보양을 중시했으며 얼굴에 좋다는 미용방을 스스로 연구하여 사 용함으로써 노쇠를 방지하고 연년익수하였다. 지나친 기쁨은 인체에 해롭다. 57
64 지나친 기쁨은 인체에 해롭다 :28 희( 喜 )란?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목적이 이루어 졌을 때 생기는 흥분상태의 심정이다. 기쁨은 웃음을 동반하며 허! 허! 소리내며 웃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미소도 지으며 박장대소도 하고 천자만태이며 다종다양하다. 어린 아이들은 어머니의 품속에 있을 때 기쁘고 학생들은 시험에 합격했을 때 기쁘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의 입학시험에 합격하면 부모들도 기뻐한다. 과학자들은 자기의 연구 논문이 통과되었을 때 기쁘고 일상생활 중 기쁜일은 끝이 없다. 기쁨은 인체의 정상적인 정지활동이다. "일소일소( 一 笑 一 笑 ), 십년소( 十 年 少 ); 일수일수( 一 愁 一 愁 ), 백료두( 白 了 頭 )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웃고 또 웃으면 젊어지고 근심하고 또 근심하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 는 뜻이다. 유쾌한 심정과 상쾌한 정신은 인체의 기혈의 조화를 이루어 줌으로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며 노동효율이 증가되고 건강에 유 익하며 질병의 회복이 빨라진다. 그러나 기쁨이 지나쳐서 인체의 조절능력을 초과할 경우 불량정서( 不 良 情 緖 )가 되어 치병( 致 病 ) 인소( 因 素 )가 되며 엄중할 경우 생명을 잃는다. 의순잉의( 醫 醇 剩 義 )에보면 부희노우사비공경,( 夫 喜 怒 憂 思 悲 恐 驚 ), 인인공유지경( 人 人 共 有 之 境 ). 약당희이희( 若 當 喜 而 喜 ), 당노이노( 當 怒 而 怒 ), 당우이우( 當 憂 而 憂 ), 시즉희노애락발이개중절야( 是 卽 喜 怒 哀 樂 發 而 皆 中 節 也 ). 차천하지화( 此 天 下 至 和 ), 상하상지유( 尙 何 傷 之 有 )? 라고 기록되 어 있다. 다시 말하면 무릇 희노우사비공경은 누구나 갖고 있는 정서이다. 그러나 만약 기쁨에 기쁨이 겹치고 성냄에 성냄이 겹치며 근심에 근심이 겹치면 인체에 해롭다. 희노애락의 감정표현에는 알맞는 절제가 있어야 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칠정의 발로는 지극히 조화로웁지만 오래 지 속되면 어찌 사람을 상하지 않겠는가? 라는 뜻이다. 일상 생활 중 기쁨이 비극으로 끝난 예를 얼마든지 들수 있다. 정충설악( 精 忠 說 岳 )에 보면 남송( 南 宋 ) 때 악비( 岳 飛 ) 군대인 악가군( 岳 家 軍 )의 좌군( 左 軍 ) 통제( 統 制 ) 우고( 牛 고) 장군은 금( 金 ) 나라 태 조( 太 祖 )의 넷째 아들 올출( 兀 朮 )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말을 탄채 올출의 등을 밟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허! 허! 소리내며 크게 웃었다. 올출은 기( 氣 )가 끊어져서 죽고 우고는 기쁨이 지나쳐서 죽고 말았다. 또 당나라 태종( 太 宗 ) 이세민( 李 世 民 ) 곁에는 을지문덕( 乙 支 文 德 )을 비롯하여 진숙보( 秦 叔 寶 )와 정교금( 程 咬 金 ) 등 맹장( 猛 將 )들이 많았다. 그 중 정교금( 程 咬 金 ) 장군은 통일전쟁 종말에 승리를 거두고 너무나 기뻐서 허! 허! 소리내며 크게 웃다가 죽어버렸다. 다음과 같은 기쁨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고사( 故 事 )가 유림외사( 儒 林 外 史 )에 수록되어 있다.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58
65 옛날에 범진( 范 進 )이란 사람이 과거시험에 합격한 고사이다. 나이가 많은 범진은 만년에 향시( 鄕 試 )에 합격하여 거인( 擧 人 )이 되었다. 범진은 과거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서를 두 손에 받아들고 박장대소하였다. 하! 하! 허! 허! 호! 호! 내가 과거시험에 합격했다니! 하고 큰 소리를 지 르다가 혼절하였다. 집안 식구들은 범진의 얼굴에 찬물을 끼엊어 각성시켰다. 범진은 벌떡 일어나 또 다시 박수를 치며 하! 하! 좋다! 내가 과거시험에 합격했 다. 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범진은 산발을 한채로 제멋대로 온 동네를 뛰어 다녔다. 범진의 모친은 평생동안 빈곤하게 살아왔다. 자식이 늦게나마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부귀공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꿈을 꾸며 매우 기뻐 하였다. 범진의 모친은 자식이 과거시험에 합격한 후 남의 집 종살이를 청산했으며 이제부터 은( 銀 ) 그릇과 계집종과 시녀들은 모두 내것 이다. 고 크게 외친 후 땅바닥에 쓰러져 버렸으며 인사불성으로 인하여 죽고 말았다. 결국 과거시험에 합격한 자식 범진은 기쁨이 지나쳐서 미쳐버렸고 범진의 어미는 기쁨이 지나쳐서 홀연히 담궐( 痰 厥 )이 생겨 인사불성( 人 事 不 省 )이 되어 죽고 말았다. 기쁨이 지나치면 질병이 생긴다. 평상시 고난속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일조일석에 부자가 된다든지 돌연히 좋은 일을 만날 경우 기쁨이 지나 치면 기쁨을 자제하지 못하여 병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은 주로 고혈압과 심근경색과 뇌혈관의외( 腦 血 管 意 外 : 중풍)와 질식( 窒 息 )과 유산( 流 産 )과 기흉( 氣 胸 )과 불면증 등 이다. 한의학에서 희상심( 喜 傷 心 )이라고 말한다. 초기엔 웃음이 그치지 않고 드러누어 있어도 편치않다. 계속적으로 심기( 心 氣 )가 손상되면 땀이 그 치지 않고 줄줄 흐르며 심계( 心 悸 )와 불면증이 수반되며 놀래기도 하고 불안해 진다. 때로는 기뻤다 슬펐다 하며 기쁨이 극에 달하면 고성방 가하며 미친짓을 한다. 평소에 심음허( 心 陰 虛 )인 사람은 심음( 心 陰 )이 상하여 심화( 心 火 )가 편항( 偏 亢 )되며 도한( 盜 汗 )과 심번( 心 煩 )과 불면증 이 생긴다. 황제내경 영추( 靈 樞 ) 본신( 本 神 )에 보면 희락자( 喜 樂 者 ), 신탄산이부장( 神 憚 散 而 不 藏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기쁜 사람은 정신이 흩어지기 쉽다. 는 뜻이다. 현대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웃음은 대뇌피질의 한 부분을 고도로 흥분시켜 주고 반대로 대뇌 피질의 어떤 부분에서는 억제상태로 된다. 그 런데 지나치게 박장대소하거나 미친듯이 기뻐 할 경우 대뇌 피질의 흥분과 억제과정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대뇌 피질의 중추기능이 문란해 진 다." 고 한다. 범진( 范 進 )이 과거 시험에 합격한 후 대뇌 피질의 기능이 문란해지고 정신착란이 생겨 미쳐 버린 것이다. 기쁨이 극( 極 )에 달할 경우 즉사하기도 한다. 관심병이 있는 환자들은 박장대소 할 경우 복강내의 압력이 증가되어 심근경색과 심장박동 정지가 발생하며 중증 고혈압 환자가 박장대소할 경우 혈액 순환의 속도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되어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을 때 크게 웃으면 음식물이 기관( 氣 管 )으로 내려가 질식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로 임상에서 아동의 경우에 가끔 나 타난다.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59
66 수술직후 크게 웃을 경우 상구( 傷 口 )의 유합( 癒 合 )에 영향을 미친다. 경우에 따라서 상구가 파열되는 수도 있다. 웃음은 인체의 정상적인 정지활동이지만 지나치면 신체에 해를 끼치고 심할 경우 생명에 위험을 가져온다. 지나친 기쁨은 불량정서 상태라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60
67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45 규( 竅 )란? 사서( 辭 書 )에 보면 규( 竅 ), 굴륭( 窟 窿 ), 공동야( 孔 洞 也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규( 竅 )는 굴륭 혹은 공동을 의미하는 데 모두 구멍이다. 는 뜻이다. 즉 규는 인체가 외계와 상통하는 구멍이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구칠( 七 竅 ) 혹은 구규( 九 竅 ), 상규( 上 竅 ), 하규( 下 竅 ), 공규( 孔 竅 ), 묘규( 苗 竅 ) 등 여러가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구규는 두개의 눈과 두개의 콧구멍과 두개의 귓구멍과 입과 뇨도와 항문을 일컫는다. 구규 속에 약물을 투입하여 질병을 치료한 역사는 유구 하다. 원시인들은 불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익힐 때 코로 냄새를 맡고 연기를 쏘여 코속에 집어 넣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였다. 이러한 치료 법을 비후법( 鼻 嗅 法 )이라고 칭했다. 물론 입과 눈과 코를 통해서 약물을 투입했다. 구규 치료법의 시초라고 말할 수 있다. 은허복사( 殷 墟 卜 辭 )에 보면 22 가지의 질병을 외치법( 外 治 法 )으로 치료한 기록이 있다. 구규에 약물을 투입한 것을 알수 있다. 예를 들면 연 훈( 煙 薰 )은 연기에 쏘이는 치료법이고 패대( 佩 戴 )는 약물을 몸에 달고 다니는 치료법이다. 산해경( 山 海 經 )에 보면 훈초( 熏 草 ), 패지가이려( 佩 之 可 已 癘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약초를 태워 연기를 쏘이거나 약초를 몸 에 달고 다니면 유행병을 예방해주고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이는 콧구멍 속에 약물을 투입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비후요법이다. 최초의 한의학 책 오십이병방( 五 十 二 病 方 )에 훈법( 熏 法 )과 욕법( 浴 法 )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 또한 구규용약 치료법의 본보기이다. 황제내경에도 구규용약 치료법이 기재되어 있다. 한( 漢 ) 나라 때 장중경( 張 仲 景 )의 상한잡병론( 傷 寒 雜 病 論 )에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내복방( 內 服 方 )이 수록되어 있다. 구규용약 치료법은 계속 발전하여 취후법( 吹 喉 法 ), 후비법( 鼻 法 ), 설하함약법( 舌 下 含 藥 法 ), 관이법( 灌 耳 法 ), 좌약법( 坐 藥 法 ), 음도삽입법( 陰 道 揷 入 法 ), 도법( 導 法 ) 등 을 발명하였다. 구체적인 치료법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양명병( 陽 明 病 )의 치료에 꿀과 함께 배합한 약물을 항문에 삽입시키는 도법( 導 法 )과 사상자( 蛇 床 子 ) 가루를 솜뭉치에 묻혀 음도( 陰 道 )에 삽입 하여 여성들의 한습대하( 寒 濕 帶 下 )를 치료하는 좌약법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그후로 임상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진( 晉 ) 나라 때 갈홍( 葛 洪 )의 저서 주후비급방( 肘 后 備 急 方 )에 보면 소변불통의 치료에 죽관( 竹 管 )을 요도에 삽입하여 배뇨시킨 기록이 있다. 또 당나라 때 손사막( 孫 思 邈 )의 천금요방( 千 金 要 方 )에 보면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치료법이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면 태을유금 산( 太 乙 流 金 散 )을 가슴에 달고 다니든지 방안에 환자를 가두어 두고 태을유금산을 태워 연기를 들이 마시게 하여 온역( 瘟 疫 )을 예방했는데 이는 손사막의 탁월한 미병선방( 未 病 先 方 )의 치료법이다. 송나라 와 명나라 와 청나라 때 한의학이 고도로 발달함과 동시에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을 위한 특별한 변병변증법( 辨 病 辨 證 法 )과 특수 용약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61
68 의 연구로 인하여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치료법도 함께 발전하여 치료 효과를 높였다. 송나라 때 진문중( 陳 文 中 )의 저서 유유신서( 幼 幼 新 書 )에 보면 가장 안전하고 유효한 점안제( 點 眼 劑 )를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새솜( 新 棉 ) 뭉치에 약물을 적신 후 맑은 약물을 걸러내어 눈속에 떨어뜨리는 안약을 제조하였다. 명나라 때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보면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치료법이 수록되어 있다. 즉 도법( 法 ), 취법( 吹 法 ), 함수법( 含 漱 法 ), 구금법( 口 噤 法 ), 함인법( 含 咽 法 ), 목욕법( 沐 浴 法 ), 도하법( 導 下 法 ), 좌약법( 坐 藥 法 ), 취비법( 吹 鼻 法 ), 색비법( 塞 鼻 法 ) 등 열가지 치료법이 기록되어 있다. 또 구규치료법으로 내과, 외과, 부인과, 소아과, 오관과 질병들을 치료했다. 청나라 때 이약병문( 理 騈 文 )에 보면 구규용약의 외치법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사용되는 약의 종류도 대단히 많이 나열되어 있다. 그래서 후세 의가에서 이약병문( 理 騈 文 )을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의 전저( 專 著 )라고 불렀다.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은 원시시대 부터 사용되어 근대에 이르기 까지 초보적인 지식으로 부터 시작하여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 이론체계가 완전 히 성립될 때 까지 수 많은 한의학자들이 연구하고 임상실험을 통하여 인류의 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현재까지 1 만 편 이상에 달하는 구규용약( 九 竅 用 藥 )에 관한 논문이 중의잡지( 中 醫 雜 誌 )와 간행물을 통하여 발표되었다 고 나타났다. 산서성( 山 西 省 )에서 최초로 중의외치( 中 醫 外 治 )를 간행하기 시작하여 당대중의외치임상대전( 當 代 中 醫 外 治 臨 床 大 全 )이 발간되었 으며 한의학의 외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정에서 간단히 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처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풍열감기 : 아불식초( 鵝 不 食 草 ) 120g, 요양화( 洋 花 ) 120g, 박하( 薄 荷 ) 120g, 빙편( 冰 片 ) 15g 을 모두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필 요할 때 솜뭉치에 묻혀 한 쪽 콧구멍속에 약 30 분간 삽입해 둔다. 좌우( 左 右 ) 콧구멍 속에 번갈아 가며 약솜 뭉치를 매일 세 차례 삽입해 둔다. 2. 풍한( 風 寒 )감기 : (a) 백지( 白 芷 ) 3g 과 빙편(( 冰 片 ) 0.6g 을 모두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필요할 때 솜뭉치에 묻혀 한 족 콧구멍 속에 30 분간 삽입해 둔다. 좌우 콧구멍속에 번갈아 가며 약솜 뭉치를 하루에 세 차례 삽입해 둔다. (b) 천궁( 川 芎 ) 100g, 형개수( 荊 芥 穗 ) 200g 을 모두 가루내어 물속에 집어 넣고 끓여 1 리터의 약물을 만들어 매차 20cc 씩 하루에 세 차례 복용한다. 3. 감기로 인한 코막힘 : 강활( 羌 活 ) 3g, 대황( 大 黃 ) 3g, 시호( 柴 胡 ) 3g, 세신( 細 辛 ) 3g, 백지( 白 芷 ) 6g, 박하( 薄 荷 ) 10g, 장뇌( 樟 腦 ) 3g 을 모 두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코가 막혔을 때 병 마개를 열고 매 3 시간 마다 냄새를 맡는다. 4. 유행성 감기 : 생석고( 生 石 膏 ) 300g, 연교( 連 翹 ) 30g, 형개( 荊 芥 ) 15g, 적작( 赤 芍 ) 10g, 노근( 蘆 根 ) 10g 을 물속에 넣고 끓여 300cc 를 취 하여 관장( 灌 腸 )시킨다. 매일 두 차례 3 일간 실시한다. 5. 감기로 인한 비색( 鼻 塞 ) : (a) 생마황( 生 麻 黃 ) 10g, 신이( 辛 夷 ) 10g, 빙편(( 冰 片 ) 1.5g 먼저 마황과 신이를 물속에 넣고 500cc 가 될때 까지 끓인다. 그 약물 속에 빙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62
69 편( 冰 片 )을 넣어 녹힌다. 병속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두 세 방울을 콧구멍 속에 떨어뜨린다. 하루에 3-5 차례 실시한다. (b) 총백( 蔥 白 : 파의 하얀 부분)으로 즙을 만들어 매일 3-5 차례 매차 두 세 방울을 콧구멍 속에 떨어 뜨린다. 6. 기관지 천식 : 세신( 細 辛 ) 10g, 아조( 牙 皂 ) 10g, 왕불유행( 王 不 留 行 ) 6g, 애엽( 艾 葉 ) 적당량을 모두 가루내어 3 등분 하여 3 일간 사용한 다. 첫째 날 오전 3 분의 1 분량을 둘로 나누어 절반을 대나무 통속에 집어넣고 불을 붙여 태우며 연기를 코로 들이 마신다. 나머지 절반은 오후에 똑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7. 기침치료방 : 똑같은 분량의 백과( 白 果 )와 마황( 麻 黃 )과 초복( 椒 目 )을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필요할 때 마다 탈지면에 묻혀 왼쪽 콧구멍 속에 15 분 동안 삽입해 둔다. 15 분 후에 오른쪽 콧구멍에 실시한다. 매일 두 세 차례 실시한다. 8. 기침치료 관장법 : 마황 6g, 반하( 半 夏 ) 10g, 상백피( 桑 白 皮 ) 10g, 오미자( 五 味 子 ) 10g, 세신( 細 辛 ) 12g 을 800cc 의 물속에 넣고 200cc 될때 까지 졸인다. 매일 저녁 8 시에 관장을 실시한다. 9. 임신구토 : 생강 3 편( 片 ), 오매( 烏 梅 ) 3 개를 물속에 담근다. 이 약물을 하루에 5-6 차례 혀에 발라준다. 10. 변비( 便 秘 ) : (a) 저아조( 猪 牙 皂 ) 12g, 세신( 細 辛 ) 5g 을 가루내어 꿀과 배합하여 음지에서 건조시킨다. 총알 만한 사이즈로 만들어 항문속에 삽입한다. (b) 귤피( 橘 皮 ) 30g, 행인( 杏 仁 ) 30g 을 가루내어 꿀과 배합하여 냉각시킨 후 총알 만한 사이즈로 만들어 항문속에 삽입해 둔다. (c) 화마인( 火 麻 仁 ) 60g, 대황 15g, 욱이인( 郁 李 仁 ) 30g 을 가루내어 얕은 불에 녹여 냉각 처리한 후 총알 만한 사이즈로 만들어 항문속에 삽입한다. (d) 번사엽( 番 瀉 葉 ) 10g 을 물 150cc 속에 넣어 끓인 물 속에 30 분 동안 담그어 둔다. 이 물과 꿀을 배합하여 마신다. 11. 변혈( 便 血 ) : 무화과 잎 40g 을 1 리터의 물속에 넣고 끓인 후 뜨거운 김을 항문에 쏘인다. 물의 온도가 점점 식어 섭씨 38 도로 내려가 면 그 물로 항문을 씻는다. 12. 상소화도 출혈 : 백급( 白 ) 100g, 삼칠( 三 七 ) 100g, 오적골( 烏 賊 骨 ) 100g 을 가루내어 매차 5-10g 씩 하루 세 차례 복용한다. 13. 수종( 水 腫 ) : 팥을 가루내어 양쪽 콧구멍 속에 불어 넣는다. 14. 편두통( 偏 頭 痛 ) : 유채자( 油 菜 子 ) 1g, 대황 2g 을 가루내어 콧구멍 속에 불어 넣는다. 15. 두통 : 세신 6g, 생석고 6g, 화분 6g, 백지 6g 을 가루내어 물과 함께 배합하여 녹두 알 만한 사이즈로 만들어 머리의 왼쪽에 두통이 있 는 사람은 오른쪽 콧구멍 속에 집어넣고 오른쪽에 두통이 있는 사람은 왼쪽 콧구멍 속에 집어 넣는다. 16. 현훈( 眩 暈 ) : 생지황( 生 地 黃 )을 한조각 떼어 오른쪽 귓구멍 속에 30 분 간 삽입해 둔다. 교대로 왼쪽 귓구멍 속에 30 분간 삽입해 둔다. 17. 저혈압 현훈( 眩 暈 ) : 복령 15g, 오미자 12g, 감초 6g 을 함께 끓여 차대신 하루에 두 차례 마신다. 구규( 九 竅 ) 용약( 用 藥 ) 치료법 63
70 18. 고혈압 현훈( 眩 暈 ) : 황정( 黃 精 ) 20g, 하고초( 夏 枯 草 ) 15g, 익모초 15g, 차전초( 車 前 草 ) 15g, 희렴초( 草 ) 15g 을 물속에 30 분간 담 그어 둔 후 다시 30 분 동안 끓인다. 아침과 저녁으로 두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19. 중풍구금불개( 中 風 口 噤 不 開 ) : 남성분( 南 星 粉 ) 5 분( 分 )과 약간의 빙편을 함께 섞어 가운데 손가락 끝에 묻혀 이빨을 문질러 준다. 20. 중풍( 中 風 ) 구안와사( 口 眼 斜 : 面 神 經 麻 痺 ) : 똑 같은 양의 국화와 천오와 초오와 강활과 황금을 모두 가루내어 솜뭉치에 묻혀 한 쪽 콧구멍 속에 48 시간 동안 삽입해 둔다. 왼쪽 얼굴이 비뚤어져 있는 환자는 오른쪽 콧구멍 속에 약솜 뭉치를 삽입해 주고 오른쪽 얼굴이 비 뚤어져 있는 환자는 왼쪽 콧구멍 속에 약솜 뭉치를 48 시간 동안 삽입해 둔다. 48 시간 마다 새솜 뭉치로 교대해 준다 차( 三 叉 )신경통 : (a) 세신 10g, 후추가루 10g, 건강( 乾 薑 ) 6g 을 15 cc 내지 30cc 의 소주 속에 4 시간 동안 담그어 둔다. 약간의 물을 섞어 함께 끓여가며 약냄새를 10 분 동안 맡는다. 매일 두 차례씩 3 일간 실시한다. (b) 백부자( 白 附 子 ) 100g, 전갈( 全 蝎 ) 150g, 백지( 白 芷 ) 200g, 천궁 200g, 강잠(강, 蠶 ) 200g 을 모두 가루내어 매차 2g 씩 매일 두 차례 따뜻 한 술로 10 일 동안 복용한다. 22. 실어증( 失 語 症 ) : (a) 조각( 皂 角 ) 10g, 세신 5g 을 모두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필요에 따라 약간을 콧구멍 속에 불어 넣는다. (b) 우물안에 있는 이끼를 갈아서 즙을 내어 귓구멍 속이나 콧구멍 속에 몇 방울 떨어뜨린다. 매일 3-5 차례 실시한다. 23. 탈항( 脫 肛 ) : (a) 석류피 90g, 오배자( 五 倍 子 ) 30g, 명반( 明 礬 ) 15g 을 1 리터의 물속에 집어 넣고 얕은 불로 30 분 동안 끓이며 뜨거운 김을 항문에 쏘인 다. 건더기는 건져내고 물의 온도가 섭씨 38 도로 내려가면 그 물로 항문을 씻는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 차례 실시한다. (b) 기허탈항( 氣 虛 脫 肛 ) : 황기 15g, 승마( 升 麻 ) 9g, 오배자 30g 을 물속에 넣고 끓여 하루 두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c) 탈항 : 곶감 15g, 오매 15g 을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24. 치질 : 무화과 잎을 물속에 넣고 끓여 뜨거운 김을 항문에 쏘인 후 그 물로 항 문을 씻는다. 25. 음낭습진( 陰 囊 濕 疹 ) : 고삼( 苦 蔘 ) 100g, 명반 10g, 소량의 웅황( 雄 黃 )을 함께 끓인 물의 뜨거운 김을 하루에 두 차례 20 분 간씩 환부에 쏘인다. 1 주일간 실시한다. 26. 급성요통 : 홍화( 紅 花 ) 10g, 달걀 2 개. 먼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 두 개를 깨뜨린 후 홍화를 섞어 홍화달걀 후라이를 만들어 하루 한 차례 복용한다. 27. 낙침( 落 枕 ) : 적당량의 붕사( 硼 砂 )를 깨끗한 기왓장 위에 올려놓고 가열하여 수분을 제거시킨 후 하룻밤 이슬을 맞혀 화독( 火 毒 )을 제거 시킨다. 그 다음 붕사를 가루로 만들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필요할 때 소량을 꺼내어 두 눈 속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두 손바닥을 열이 날때 해와 달과 사람 64
71 까지 비빈 후 통증이 있는 목 부근에 안마를 해 준다. 28. 한형양축( 寒 型 陽 縮 ) : (a) 생강의 한 쪽을 뾰족하게 깍은 다음 물에 적신 네겹의 백지로 생강을 싸서 화롯불 속에 묻어 둔다. 생강을 싸둔 백지가 완전히 마를 때 까지 기다린 후 생강을 꺼내어 참기름을 발라 항문속에 삽입해 둔다. (b) 신선한 부추를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즙을 한 컵 만든다. 소주 100g 을 함께 섞어 마신다. 29. 음축( 陰 縮 ) : 제부자( 制 附 子 ) 15g, 건강( 乾 薑 ) 10g, 육계 10g, 오수유( 吳 茱 萸 ) 10g, 자감초( 炙 甘 草 ) 10g 을 소주 20g 과 함께 섞어 끓인 후 복용한다. 30. 조설( 早 泄 ) : (a) 오배자 20cc 을 얕은 불로 30 분 간 볶은 다음 따뜻한 물을 섞어 음부를 훈세( 熏 洗 )한다. 뜨거운 물의 온도가 섭씨 38 도로 내려가면 귀 두( 龜 頭 )를 씻는다. 매일 저녁 한 차례씩 2 주 동안 실행한다. (b) 조설 : 금앵자( 金 櫻 子 ) 500g, 당삼 50g, 속단( 續 斷 ) 50g, 음양곽( 淫 羊 藿 ) 50g, 사상자 50g 을 술 2.5 리터 속에 집어넣어 밀봉한 후 15 일 후 부터 매일 아침 저녁으로 25cc 씩 열흘 동안 복용한다. 31. 전립선염 : 야국화를 짛이겨 항문좌약을 만들어 항문속에 삽입한다. 32. 전립선염(습열형) : 백지 30g, 초해( 草 ) 30g, 감초 5g 을 함께 끓인 물을 세수대야에 넣고 매일 30 분간 씩 깔고 앉아 좌욕한다. 매일 한 차례씩 한 달 동안치 료해야 된다. 33. 전립선비대증 : 천산갑( 穿 山 甲 )과 육계( 肉 桂 )를 6:4 의 비율로 섞어 가루내어 병속에 저장해 둔다. 매차 10g 씩 하루 두 차례 복용한다. 34. 통경( 痛 經 ) : (a) 75 도 짜리 독주를 면봉에 묻혀 귓구멍 속에 5 분 내지 30 분 동안 삽입해 둔다. (b) 마늘을 갈아 즙을 만들어 면봉에 묻혀 귓구멍 속에 삽입해 둔다. 35. 음도염( 陰 道 炎 ) : 고삼( 苦 蔘 ) 60g, 사상자 30g, 황백( 黃 柏 ) 30g, 창출 15g, 의이인 15g 을 함께 끓인 물로 외음부와 음부를 하루에 2-3 차례 세척한다. 1 주일 간 실시한다. 36. 습열대하( 濕 熱 帶 下 ) : 백두옹( 白 頭 翁 ) 15g, 황백( 黃 柏 ) 6g, 고삼 12g 을 끓여 매일 한 첩씩 복용한다. 37. 포의불하( 胞 衣 不 下 ) : 조각( 皂 角 )과 세신을 모두 가루내어 산모의 콧구멍 속에 불어 넣는다. 38. 자궁경염( 子 宮 頸 炎 ) : 야국화 30g, 자화지정( 紫 花 地 丁 ) 30g, 반지연( 半 枝 蓮 ) 30g, 사과락( 絲 瓜 絡 ) 30g 을 함께 끓인 물로 음부를 세척한 다. 하루 한 차례 1 주일 간 실시한다. 해와 달과 사람 65
72 39. 음양( 陰 痒 ) : ( 柏 草 液 坐 浴 方 ) : 황백 100g, 감초 100g 을 함께 끓인 물속에 좌욕한다. 하루 한 차례 매차 30 분씩 실시한다. 40. 자궁탈수 : (a) 오배자 20g, 복분자 20g 을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짛이겨 음도의 깊은 곳에 삽입한다. 하루 네 차례 3-5 일 간 실시한다. (b) 금은화 30g, 자화지정 30g, 포공영 30g, 사상자 30g 과 황련 6g, 고삼 15g, 황백 10g, 고반( 枯 礬 ) 10g 을 함께 끓인 물속에 좌욕한다. 하 루 두 차례 5 일간 실시한다. 41. 외음부 백반병( 外 陰 部 白 斑 病 ) : 사상자 15g, 지부자( 地 膚 子 ) 15g, 포공영 15g, 백선피( 白 鮮 皮 ) 15g, 학슬( 鶴 蝨 ) 15g, 보골지 15g, 천초( 川 椒 ) 15g, 감초 6g, 붕사 6g 을 끓인 물로 하루 한 두 차례 좌욕한다. 42. 맥립종( 麥 粒 腫 ) : 은화 40g, 포공영 120g 을 1 리터의 물과 함께 끓인다. 하루에 두 차례 나누어 복용한다. 찌꺼기는 물 500cc 속에 넣어 재탕 한다. 그 물로 필요할 때 마다 눈을 씻어 준다. 43. 급성비염 : 신이화 30g 을 가루내어 병속에 넣어 둔다. 필요할 때 마다 소량을 꺼내어 콧속에 불어 넣는다. 하루에 3-5 차례 3 일간 치료 한다. 44. 치통( 齒 痛 ) : (a) 파두( 巴 豆 ) 한 알, 마늘 한 쪽을 함께 갈아서 고약처럼 만들어 솜에 묻혀 귓구멍 속에 삽입한다. 왼쪽 이빨이 아픈 사람은 오른쪽 귓속에 솜뭉치를 삽입해 두고 오른쪽 이빨이 아픈 사람은 왼쪽 귓구멍 속에 약솜 뭉치를 삽입해 둔다. 3 분 내지 5 분이 지나면 지통된다. 8 시간 후에 새 솜뭉치로 교환해 준다. (b) 풍화치통( 風 火 齒 痛 ) : 선노근( 鮮 蘆 根 ) 40g 을 갈아서 즙을 만들어 환측 귓구멍 속에 몇 방울 떨어뜨린다. 45. 충치( 蟲 齒 ) : 생지( 生 地 ) 12g, 빙편( 冰 片 ) 1.2g 을 가루내어 환( 丸 )을 지어 충치 구멍속을 메운다. 46. 이빨 동요( 動 搖 ) : 똑 같은 양의 승마( 升 麻 )와 골쇄보( 骨 碎 補 )와 생석고( 生 石 膏 )를 함께 가루내어 소량을 입속에 머금고 있다. 하루 세 차 례 3 일간 치료한다. 해와 달과 사람 66
73 해와 달과 사람 :28 태양과 달은 신비막측하여 고대로부터 태양과 달에 관한 신화전설과 고사가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예를 들면 산해경( 山 海 經 )에 기록되어 있는 후예( 后 )의 이야기가 있다. 용감한 청년 후예( 后 )는 열개의 태양 중 아홉개를 화살로 적중시 켜 떨어뜨렸다. 그리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태양의 피해를 막아주었다. 또 회남자( 淮 南 子 )에 나오는 상아분월( 嫦 娥 奔 月 )의 고사가 있다. 상아는 달로 도망쳐 거기서 행복과 자유를 누리려고 하였으나 월궁속에서 무 서운 두꺼비로 변신해 버린 구슬픈 이야기이다. 그외 오강벌수( 吳 剛 伐 樹 )의 전설도 있다. 고대인들은 해와 달을 우상으로 숭배했다. 은( 殷 ) 나라 때는 해신을 숭배했었다. 은 나라 때 백성들 은 아침과 저녁 매일 두 차례 해가 뜨고 질 때 예배를 드리는 의식이 있었다고 곽말약( 郭 沫 若 )은 은허복사( 殷 墟 卜 辭 )를 연구하여 고증하였다. 해와 달은 신비스러운 색체와 빛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인체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해와 달을 신성시했다. 또 고인들은 햇빛이 생물을 성장발육 시켜주고 꽃을 피게 해주며 열매를 맺게 해주고 햇빛의 강도에 따라 더웁기도 하고 춥기도 하며 한 재( 旱 災 )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한의학에서도 사람과 해와 달은 서로 상응한다는 이론을 발견하게 되었다. 2 천여 년전에 저술된 황제내경에 인여일월상응( 人 與 日 月 相 應 ) 이란 말이 실려있다. 한의학의 중요 이론은 음양학설 이론이다. 음양학설은 고대의 유물론이며 변증법이었다. 음양은 자연계의 삼라만상의 발생과 발전의 근본법칙임과 동시에 우주만물은 음양이라는 두 기( 氣 )의 배합 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다. 양이 누적되어 천( 天 )이 되었고 음이 누적되어 지( 地 )가 되었으며 그후에 인류가 탄생되었다고 보고 있다. 우 주 만물 중에서 해와 달은 가장 순수한 물질이다. 역경( 易 經 )에 보면 일위양정( 日 爲 陽 精 ), 월위음정( 月 爲 陰 精 ), 음양지의배일월( 陰 陽 之 義 配 日 月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해는 양정이고 달은 음정이며 해는 양이요 달은 음이다. 는 뜻이다. 인체 역시 음과 양의 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정액( 精 液 )과 혈액( 血 液 )과 진액( 津 液 )은 모두 음에 속하는 물질이고 그외 여러 종류의 기( 氣 )는 양에 속하는 물질이다. 5 장 6 부도 음과 양으로 나누어져 구분되어 있다. 황재내경 소문 육절장상론( 六 節 藏 象 論 )에 보면 심자( 心 者 ), 생지본( 生 之 本 ), 신지처야( 神 之 處 也 ), 기화재면( 其 華 在 面 ), 기충재혈맥( 其 充 在 血 脈 ), 위양중지태양( 爲 陽 中 之 太 陽 ), 통어하기( 通 於 夏 氣 ). 신자( 腎 者 ), 주칩( 主 蟄 ), 봉장지본( 封 藏 之 本 ), 정지처야( 精 之 處 也 ), 기화재발( 其 華 在 髮 ), 기충재골( 其 充 在 骨 ), 위음중지소음( 爲 陰 中 之 少 陰 ), 통어동기( 通 於 冬 氣 ). 라고 기록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심장은 양중지태양(( 陽 中 之 太 陽 ), 신장위음중지소음( 腎 臟 爲 陰 中 之 少 陰 ) 이다는 뜻이다. 자연계 내에서 음과 양은 서로 상통함으로 일월의 음양성쇠 역시 인체내에 있는 음물질과 양물질에 영향을 미침은 당연하다. 해와 달과 사람 67
74 명나라 때 저명한 한의학자 장경악( 張 景 岳 )은 천인일리( 天 人 一 理 ), 일차음양야( 一 此 陰 陽 也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하늘과 사람은 동일한 법칙내에 존재하는데 그것은 곧 음양의 법칙이다. 는뜻이다. 달과 해는 인체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 음양학설의 원리에 의하면 태양은 인체내의 양적물질( 陽 的 物 質 )에 영향을 미치고 달은 주로 인체내의 음적물질( 陰 的 物 質 )에 영향을 미친다. 태양의 양기의 성쇠는 태양의 활동의 강약을 표시한다. 태양은 항성( 恒 星 )이나 시시 때때로 광채가 변하고 흑점이 나타나고 광반( 光 斑 )이 나 타나는데 천문학자들은 이것을 태양의 활동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의 흑점이 최고조에 달하는 해를 태양활동의 고봉기라고 말한다. 태양의 흑점의 크기가 가장 작을 때를 태양의 안정년이라고 부른다. 태양 활동의 고봉기에는 물론 태양의 양기가 성한 해이다. 한의학에서는 태양의 양기가 성한 해를 세화태과( 歲 火 太 過 ) 혹은 태양흑점 최다의 해라고 칭한다. 다시 말하면 태양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해를 세화태과년(( 歲 火 太 過 年 )이라고 부른다. 세화태과지년에는 양중지태양( 陽 中 之 太 陽 )인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심장에 병이 들면 심경맥의 기혈운행이 실조되어 심화항성( 心 火 亢 盛 )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고 창양( 瘡 瘍 )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흉즁통( 胸 中 痛 )과 늑지통( 肋 支 痛 )과 늑통( 肋 痛 )과 응배견갑간통( 膺 背 肩 胛 間 痛 )과 양비내통( 兩 臂 內 痛 ) 등이 발생한다.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 氣 交 變 大 論 )에 보면 세화태과( 歲 火 太 過 ), 염서유행( 炎 暑 流 行 ), 폐금수사( 肺 金 受 邪 ), 민병학( 民 病 虐 ), 소기해 천( 少 氣 咳 喘 ), 혈일혈설주하( 血 溢 血 泄 注 下 ), 익조이롱( 燥 耳 聾 ), 중열견배열( 中 熱 肩 背 熱 ). 상응형혹성( 上 應 熒 惑 星 ). 심즉흉중통( 甚 則 胸 中 痛 ), 늑지만늑통( 肋 支 滿 肋 痛 ), 응배견갑간통( 膺 背 肩 胛 間 痛 ), 양비내통( 陽 臂 內 痛 ), 신열부통이위침음( 身 熱 膚 痛 而 爲 浸 淫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화운( 火 運 )이 태과한 해에는 무더운 더위가 유행한다. 화극금( 火 克 金 )의 오행법칙에 의하여 폐가 손상을 입는다. 그러므로 백 성들은 학질에 걸리기 쉽다. 숨이 짧아지고 가빠지며 기침을 하게 되고 출혈과 설사를 하며 목이 건조해지고 귀가 어두어 진다. 가슴에 열이 생기고 어깨와 등에 뜨거운 물을 끼얹는 느낌이 든다. 더욱이 화성( 火 星 )의 빛이 강하면 화기( 火 氣 )는 더욱 심해져서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갈비에 통증이 있으며 창만하고 견갑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또 양팔의 안쪽에 통증이 생기고 온 몸이 쑤시며 피부에 열이 생겨 드디어 음창 이 생긴다. 는 뜻이다. 화운( 火 運 )이 태과한 해에는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관심병과 심교통( 心 絞 痛 ) 등이 발생한다. 현대 의학은 심혈관 경색과 심근염( 心 筋 炎 )과 태 양의 활동으로 인한 지자계( 地 磁 界 )의 혼란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즉 지자계의 혼란 시기에 발생하는 심장병의 발 병률은 지자계의 안정시기 보다 훨씬 높다고 발표했으며 사망률 또한 높다고 발표했다. 또 과학자들은 태양의 흑점이 활동하는 시기에 인체내의 혈압이 상승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인체내의 각종 반응은 완만해 진다고 발표했 다. 태양의 활동시기와 태양의 안정시기에 심혈관 질병 발작과 사망률을 조사 연구한 결과 태양의 활동시기에 발병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았 다고 발표되었다. 이는 태양의 양기가 지나치면 인체의 양장( 陽 臟 )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면 태양의 양기가 감소될 때는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일식( 日 蝕 )은 태양의 양기가 감소되는 일종의 현상이다. 고대의 음양 이론가들은 일식시음침어양( 日 蝕 是 陰 侵 於 陽 ) 이라고 말했다. 즉 일 탈모증( 脫 毛 症 ) 식료방( 食 療 方 ) 68
75 식은 음이 양을 침범하는 것이다. 는 뜻이다. 현대 과학자들은 고혈압 환자와 관심병 환자들을 상대로 일식 전과 일식 중과 일식 후로 나누어 병리현상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일식 당일 에 환자들의 교감신경 흥분성의 리듬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일식 후엔 교감신경의 억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대 음양가들이 주장한 일식시음침어양( 日 蝕 是 陰 侵 於 陽 )과 부합되는 이론이다. 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달의 음기( 陰 氣 )의 성쇠는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관계가 깊다. 초생달 일때 음기( 陰 氣 )는 약하고 보름달 일때 음기는 가장 성하다. 고인들은 달의 음기의 성쇠가 자연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예를 들면 조개잡이 어부들은 바다에서 조개를 채취할 때 반드시 보름달 일때 조개잡이를 떠난다. 왜냐하면 초생달 일때 잡은 조개는 살이 별로없고 맛도 없으나 보름날 잡은 조개는 살이 통통 쪄 있고 맛 도 훨씬 좋기 때문이다. 영추( 靈 樞 ) 세로론( 歲 露 論 )에 보면 소사왈( 小 師 曰 ) : 인여천지상참야( 人 與 天 地 相 參 也 ), 여일월상응야( 與 日 月 相 應 也 ). 고월만즉해수서 성( 故 月 滿 則 海 水 西 盛 ), 인혈기적( 人 血 氣 積 ), 기육충( 肌 肉 充 ), 피부치( 皮 膚 致 ), 모발견( 毛 髮 堅 ), 주리극( 理 ), 연구저( 烟 垢 著 ). 당시지시( 當 是 之 時 ), 수우적풍( 雖 遇 賊 風 ), 기입천불심( 其 入 淺 不 深 ). 지기월곽공( 至 其 月 郭 空 ), 즉해수동성( 則 海 水 東 盛 ), 인기혈허( 人 氣 血 虛 ), 기위기거( 其 衛 氣 去 ), 형독거( 形 獨 居 ), 기육감( 肌 肉 減 ), 피부종( 皮 膚 縱 ), 주리개(주 理 開 ), 모발잔( 毛 髮 殘 ), 주리박( 理 薄 ), 연구락( 烟 垢 落 ). 당시지시( 當 是 之 時 ), 우적풍즉기입심( 遇 賊 風 則 其 入 深 ), 기병인야졸폭( 其 病 人 也 卒 暴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고인들은 달과 해조( 海 潮 )의 관계와 달과 인체의 관계를 터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인체내에는 여러가지 해( 海 )가 있다. 예를 들면 수해( 髓 海 )와 수곡지해( 水 穀 之 海 )와 혈해( 血 海 ) 등이 있다. 그중 혈해는 충맥( 沖 脈 )과 관계가 깊으며 부녀자들의 월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혈( 血 )은 음( 陰 )에 속한다. 그러므로 달의 음기( 陰 氣 )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특히 여성들의 월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명나라 때 저명한 의학가 장경악( 張 景 岳 )은 월사자( 月 事 者 ), 언여자경수안월이지( 言 女 子 經 水 按 月 而 至 ), 기영허소장응어월상( 其 盈 虛 消 長 應 於 月 象 ), 경이응월자( 經 以 應 月 者 ), 음지소생야( 陰 之 所 生 也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월사란? 달에 의하여 생기는 여자들의 경수(월경)를 의미하며 달이 차고 기우는데 따라 인체의 음이 영향을 받는데 기인한 다. 는 뜻이다. 이시진은 본초강목에 여자( 女 子 ), 음류야( 陰 類 也 ), 이혈위주( 以 血 爲 主 ). 기혈상응태음( 其 血 上 應 太 陰 ), 하응해조( 下 應 海 潮 ), 월사영휴( 月 事 盈 虧 ), 해유조석( 海 有 潮 汐 ), 월사일행( 月 事 一 行 ), 여지상부( 與 之 相 符 ), 고위지월수( 故 謂 之 月 水 ), 월신( 月 信 ), 월경( 月 經 ). 이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여자는 음에 속하며 혈이 주가 되고 혈은 위에서는 태음에 응하고 아래에서는 해조에 응한다. 달은 찼다가 기울고 바닷물은 조수와 석수가 있으며 월사는 한 달에 한 번 있는데 서로 관계가 있다. 그래서 월수, 월신, 월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는 뜻이다. 미국의 Anold L. Lieber 박사는 11800여 명의 부녀자들의 월경주기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그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월경은 보름날과 초생달 전날 밤이 제일 많았으며 달과 부녀자들의 분만일과 관계가 깊다고 발표했다. 탈모증( 脫 毛 症 ) 식료방( 食 療 方 ) 69
76 미국의 Menaker 박사가 50만 명을 상대로 조사 연구한 결과 출생일이 보름날 근처가 가장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미국에서 1000 명의 출혈 환자를 상대로 조사 연구한 결과 820 명이 매달 음력 8 일과 23 일 사이에 출혈증상이 나타났다고 나타났다. 820 명 중 보름날에 출혈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보고 되었다. 폐결핵으로 인한 객혈( 喀 血 ) 환자는 보름날 7 일 전에 가장 많은 출혈 환자를 보였다. 어째서 이와 같은 기묘한 인체내의 변화가 생길까? 미국의 과학자들은 인체는 80% 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체내에 있는 물의 화학성분을 살펴보면 바닷물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달 의 인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달의 인력이 바닷물에 미치는 영향과 동일하다. 고 발표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2 천 여년 전에 이상과 같은 이론을 알고 있었다. 고인들은 사람과 성신( 星 辰 )의 관계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사람 과 천지는 서로 상응한다는 천인상응관( 天 人 相 應 觀 )의 이론을 형성했다. 한의학에서 질병치료는 단순히 인체 내부의 발병 원인을 찾아 제거시키는 것 외에 외부인소 즉 기후와 지리조건과 생활환경과 사회적인 요인 등 각 방면으로 부터 기인된 질병의 원인을 찾아 종합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 이것이 한의학과 기타 의학의 다른 점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Melatonin 호르몬의 생산은 사람의 눈속에 비치는 달빛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사람이 잠을 자고 깨어 나는 사이클인 Sleep and wake cycle 역시 눈속에 비치는 달빛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Melatonin 이 월경 시작과 동 시에 난소에게 난자를 만들라는 연락을 하면 난자가 월경기간의 중간쯤에 난소에서 완전 성숙된 난자를 배출한다고 한다. 전등불이 없이 오두막살이와 동굴 생활을 하던 고대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초생달 일때 월경을 시작했고 분만은 보름날에 가장 많았다고 한 다. 그러나 서기 1879 년 에디슨(Thomas Edison : 서기 1847 년 서기 1931 년)이 백열등을 발명한 이후로 여성들의 수태기가 변경되었다. 왜냐하면 초생달 일때와 보름날 즉 한 달에 두번 임신할 수 있는 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름날에 임신되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한다. 탈모증( 脫 毛 症 ) 식료방( 食 療 方 ) 70
77 탈모증( 脫 毛 症 ) 식료방( 食 療 方 ) :47 탈발( 脫 髮 )과 독발( 禿 髮 )에 사용되는 내복약이나 외용약에 관한 생발식료방( 生 髮 食 療 方 )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A. 반독( 斑 禿 : 원형 탈모증) 식료방 1. 지마유( 芝 麻 油 ) 이 처방은 명태조( 明 太 祖 ) 주원장( 朱 元 璋 )의 다섯 째 아들 주숙( 朱 있는 처방이다. )이 서기 1406 년 영락( 永 樂 ) 4 년에 저술한 보제방( 普 劑 方 )에 기록되어 배합 : 생흑지마유( 生 黑 芝 麻 油 )를 머리가 빠진 곳에 발라준다. 또는 뽕나무 잎과 생흑지마를 함께 끓여 그 물로 머리를 감는다. 공효 : 머리카락이 새로 돋아나고 검어진다. 주치 : 발락불생( 髮 落 不 生 ), 반독( 斑 禿 ), 독정( 禿 頂 : 민대머리) 2. 대추수근즙( 大 棗 樹 根 汁 ) 이 처방은 서기 992 년 북송( 北 宋 ) 태평흥국( 太 平 興 國 ) 3 년에 어명에 의하여 왕회은( 王 懷 隱 ), 왕우( 王 祐 ), 정기( 鄭 奇 )와 진소우( 陳 昭 遇 ) 등이 편찬한 태평성혜방( 太 平 聖 惠 方 )에 기록된 처방이다. 배합 : 대추 나무의 신선한 뿌리 3 척( 尺 )을 취하여 시루 속에 넣고 찌면 양쪽 끝에서 즙이 나온다. 이 즙을 모아서 머리가 빠진곳에 발라준 다. 공효 : 생발( 生 髮 ), 장발( 長 髮 ) 주치 : 머리털이 빠지는 것과 머리털이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을 치료해 준다. 3. 측백마유( 側 柏 麻 油 ) 이 처방은 손진인식기( 孫 眞 人 食 忌 )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배합 : 신선한 측백 나무 잎을 따서 음건( 陰 乾 )한 다음 가루로 만들어 마유( 麻 油 )와 함께 섞어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 발라준다. 매일 여러차 례 약 1 개월 동안 실행한다. 공효 : 생발( 生 髮 ) 주치 : 탈발, 반독, 독정 4. 유화마유향지( 柚 花 麻 油 香 脂 ) 이 처방은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수록되어 있다. 한의학과 문학의 결합 71
78 배합 : 유자화( 柚 子 花 : 유자나무 꽃)를 지마유( 芝 麻 油 ) 속에 넣고 함께 쪄서 면지( 面 脂 )를 만들어 두피( 頭 皮 )와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머리카 락에서 윤기가 나며 잘 자란다. 공효 : 장발( 長 髮 ), 윤발( 潤 髮 ) 주치 :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고 마르고 시드는 증상 5. 상마세발제( 桑 麻 洗 髮 劑 ) 이 처방은 손사막의 천금방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배합 : 신선한 뽕나무 잎과 참깨 잎을 쌀죽 속에 넣고 함께 끓인다. 이 죽으로 머리를 감는다. 격일( 隔 日 ) 혹은 2-3 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 는다. 공효 : 장발( 長 髮 ) 주치 : 머리카락이 짧고 잘 자라지 않는 증상 6. 측백세염제( 側 柏 洗 染 劑 ) 태평성혜방에 기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배합 : 신선한 측백 잎을 음건한 후 가루내어 120g 을 취하고 돼지기름 500g 을 함께 섞어 총알 만한 사이즈로 환( 丸 )을 만든다. 쌀뜨물을 섭씨 50 도 되게 뜨겁게 데운 물속에 1 환( 丸 )을 집어 넣어 풀어지면 그 물로 머리를 감는다. 약 1 개월 동안 실행하면 머리카락이 검정색으 로 변함과 동시에 광택이 난다. 공효 : 황적색( 黃 赤 色 ) 머리카락이 검정색으로 변한다. 주치 : 황적두발( 黃 赤 頭 髮 ) 7. 두피이탈백설방( 頭 皮 易 脫 白 屑 方 ) 태평성혜방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배합 : 상지( 桑 枝 : 뽕나무 가지)를 태워서 재를 만들어 따뜻한 물과 함께 섞어 그 물로 머리를 감는다. 신효막측한 처방이다. 공효 : 황적발( 黃 赤 髮 )이 흑발( 黑 髮 )로 변한다. 주치 : 황적두발 B. 탈발( 脫 髮 )예방 식료방 1. 핵도백엽설수( 核 桃 柏 葉 雪 水 ) 태평성혜방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이다. 배합 : 핵도( 核 桃 ) 2개, 비자( 榧 子 ) 3개, 측백엽( 側 柏 葉 ) 30g 을 함께 갈아서 얼음 물 속에 담그어 둔다. 머리를 빗을 때 마다 빗에 이 물을 뭍혀서 빗는다. 머리 카락이 빠지지 않음과 동시에 광택이 난다. 공효 : 탈발예방 주치 : 탈발 치료 한의학과 문학의 결합 72
79 2. 편작발불락방( 扁 鵲 髮 不 落 方 ) 이 처방은 도경본초( 圖 經 本 草 )에 수록되어 있다. 배합 : 음력 시월 상순경에 괴자( 槐 子 : 홰나무의 열매)의 겉껍질을 벗긴다. 병속에 집어 넣어 27 일 동안 병마개를 봉해 둔다. 그후 첫 날 한 개를 꺼내어 먹고 두쨋날 두개를 꺼내어 먹고 셋째날 세개를 꺼내어 먹는다. 이와같이 10 일 동안 먹고 나서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한 다. 탈발을 방지해 줄 뿐만 아니라 눈도 밝혀 준다. 이 처방에 관하여 고의서에 영인가야독서( 令 人 可 夜 讀 書 ), 연년익기력( 延 年 益 氣 力 ), 대량( 大 良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밤 에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장수하고 기력을 더해 주는데 그만이다. 는 뜻이다. 양서( 梁 書 )에 보면 유견오( 庾 肩 吾 )란 사람은 괴실( 槐 實 )을 상복하여 70 세 까지 검은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었으며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었 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북제( 北 齊 )의 학자 안지추( 顔 之 推 )는 안씨가훈( 顔 氏 家 訓 )에 자기가 70 세 될때 까지 흰 머리카락 한개 없이 완전히 검정 머리카락을 지니 고 있었으며 밤늦게 까지 등잔불 밑에서 잔 글씨를 쓸수 있었다고 기록해 놓았다. 공효 : 탈발예방 주치 : 탈발치료 3. 상백피세발방( 桑 白 皮 洗 髮 方 ) 배합 : 상백피( 桑 白 皮 ) 2 승( 升 )을 물속에 담그어 둔다. 5-6 번 끓인 후 찌꺼기는 건져내고 그 물로 머리를 감는다. 손사막의 천금요방에 보면 빈빈세목( 頻 頻 洗 沐 ), 자불락야( 自 不 落 也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이 물로 자주 머리를 감으면 머 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는 뜻이다. 한의학과 문학의 결합 73
80 한의학과 문학의 결합 :51 중국 문학 중 시( 詩 )와 사( 詞 )와 소설( 小 說 )은 한의학 이론상에서 볼때 공적을 세웠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홍루몽( 紅 樓 夢 )과 같은 소설은 한의학 이론을 상당히 보충 설명해 주고 있다. 문학가들 자신이 의학수업과 양생 경험을 창작과 관련시킨 양생문학 작품들이 많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양생을 실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해주 었다. 북송 때 대시인이고 대사인( 大 詞 人 )이며 애국지사인 육유( 陸 游 : 서기 1125 년 서기 1210 년)의 명좌( 銘 座 )란 시( 詩 ) 속에 보면 오신본 무환( 吾 身 本 無 患 ), 위양재득의( 衛 養 在 得 宜 ). 일호불가근( 一 毫 不 加 謹 ), 백질소유자( 百 疾 所 由 滋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나는 본래 병이 없었으며 적당한 양생법으로 보양했다. 그러나 조금만 소흘히 하면 병이 생기더라! 는 뜻이다. 육유는 이 시 를 좌우명으로 삼아 열심히 양생을 실천하여 지금부터 800여 년 전에 86 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쳤다. 또 서중북창주와유감작( 暑 中 北 窓 晝 臥 有 感 作 ) 중에 보면 어질여치하( 御 疾 如 治 河 ), 단당사지동( 但 當 使 之 東 ). 하류기유귀( 河 流 旣 有 歸 ), 자연행 지중( 自 然 行 地 中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질병을 다스리는 것은 강물이 잘 빠지도록 물길을 터 놓는 것과 비슷하다. 동쪽으로 물길을 터놓으면 어느덧 하류에 물이 다 달아 자연히 논과 밭으로 흘러 들어가니라! 는 뜻이다. 이 말은 자연의 이치에 순종하면 질병을 미연에 막고 신체가 건강해 진다는 뜻이다. 소설 속에서도 질병의 병리와 병인을 자세히 묘사하고 방약( 方 藥 )을 제시한 임상지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나라 때 육이첨( 陸 以 )의 냉려의화( 冷 廬 醫 話 : 서기 1858 년 편찬)에 보면 도광계묘하( 道 光 癸 卯 夏 ), 유환화상( 有 患 火 傷 ), 편신궤란( 遍 身 潰 爛 ), 의치불효( 醫 治 不 效 ), 래걸방약( 來 乞 方 藥 ). 검열시서중방( 檢 閱 是 書 中 方 ), 용추규화침마유동도( 用 秋 葵 花 浸 麻 油 同 ). 의방치지입유( 依 方 治 之 立 愈 ). 내채화저유병중이시인( 乃 采 花 貯 油 甁 中 以 施 人 ), 무불응수획효( 無 不 應 手 獲 效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도광 계묘년 여름에 화상을 입었다. 온 몸에서 진물이 나온다. 의사를 불러 치료해 봤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방약을 이리 저리 구해 보았다. 방서( 方 書 )를 뒤적거리며 묘방( 妙 方 )을 찾던 중 추규화를 참기름 속에 담구어 놓았다가 그 기름을 바르라는 처방이 눈에 띄었 다. 처방대로 치료하니 즉시 효험이 있다. 추규화를 뜯어다가 참기름 병속에 담구어 두고 화상을 입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니 사용하기 편리 할 뿐만 아니라 효험이 있었다. 는 뜻이다. 또 육유의 소질우서( 小 疾 偶 書 )란 시속에 보면 흉차기무보국책( 胸 次 無 報 國 策 ), 낭중행유활인방( 囊 中 幸 有 活 人 方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심중에 있는 국가의 정책을 알릴 길 없으나 다행히 주머니 속에 사람 살리는 처방이 들어있구나! 는 뜻이다. 손사막( 孫 思 邈 )의 보생명( 保 生 銘 ) 74
81 육유는 문학가로써 제세활인( 濟 世 活 人 )의 창작을 한 한의사이기도 하다. 문학적 방병( 防 病 ) 치료는 의학원리와 부합된다. 소문( 素 問 ) 상고천진론( 上 古 天 眞 論 )에 보면 고하불상모( 高 下 不 相 慕 ), 적기욕( 適 嗜 欲 ), 이달도정신내수( 以 達 到 精 神 內 守 ), 병안종래( 病 安 從 來 ) 라는 방병목적을 수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사회 지위의 고하를 관계하지 말고 또 높은 지위를 경모하지 말며 적당한 욕망을 가지고 내부의 정신적 자극을 피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는 뜻이다. 문학가들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 정지( 情 志 )를 조절해 주고 내부의 정신적 자극을 피해서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문학은 사 람의 감정을 움직여 소위 기자가기식( 飢 者 歌 其 食 ), 노자가기사( 勞 者 歌 其 事 ) 를 나타낸다. 다시 말하면 배고픈 자 시가( 詩 歌 )를 노래함으로 배고픈 줄을 모르고 힘든 자 시가를 노래함으로 일이 고달픈 줄을 모른다. 는 뜻이다. 문학이 어떻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단 말인가? 환자가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정신적으로 만족감을 얻으면 질병이 치료된다. 이것이 바로 문 학이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이다. 기타 예술과 음악과 무용과 그림과 서예와 조각 등도 문학 작품과 똑같은 원리에 의하여 질병을 치료해 준다. 육유는 노인들의 두풍( 頭 風 )을 치료해 주는 시를 읊었다. 두보( 杜 甫 )는 학질( 疾 )을 치료해 주는 시를 읊었다. 문학 작품이 독자들에게 유쾌하고 기쁜 마음을 주는 유열성( 流 悅 性 )은 한약의 처방이나 마찬가지 역할을 한다. 현대 서구 의학에서 도서요법( 圖 書 療 法 )을 창안하여 질병치료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고대 중국에서 시사( 詩 詞 )와 소설 등으로 질병을 치료 한 것과 유사하다. 고대에 시를 읖으면서 질병을 치료한 예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당나라 때 시인 이흔( 李 欣 )의 시에 보면 청음가유질( 淸 吟 可 愈 疾 ), 휴수잠동환( 携 手 暫 同 歡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시부( 詩 賦 )를 무성음으로 읊으면 질병이 치유된다. 서로 손을 마주잡고 기뻐하라! 는 뜻이다. 송나라 때 소식( 蘇 軾 )은 정당광주착풍시( 正 當 狂 走 捉 風 時 ), 일소간시백우실( 一 笑 看 詩 百 憂 失 ) 이라고 시를 읊었다. 다시 말하면 유행을 쫓아 미쳐 날뛸 때 시를 한 구절 읊고 웃으면 백가지 근심이 사라진다. 는 뜻이다. 육유는 한은가시치수약( 閑 吟 可 是 治 愁 藥 ), 일전오전만사망( 一 展 吳 箋 萬 事 忘 ) 이라고 시를 읊었다. 다시 말하면 시사를 읖조림은 근심을 치료하는 약이다. 시를 쓴 소주 지방의 폭이 좁은 종이를 한 번 펼치면 만사를 다 잊을수 있다. 는 손사막( 孫 思 邈 )의 보생명( 保 生 銘 ) 75
82 뜻이다. 즉 사람들은 무성음으로 시를 읊거나 소리내어 시가를 읊조리면서 시의 세계로 몰입하면 생각이 바뀌고 통증을 잊게 된다는 뜻이다. 청아하고 아름다운 시 한 구절을 읊으면 비통( 悲 痛 )으로 상한 심령도 눈물이 나오도록 웃을 수 있고 번뇌( 煩 惱 )로 상한 심령도 기쁨을 얻을 수 있으며 마음이 울적한 사람을 명랑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이와 같이 정서적으로 이완되면 질병이 치료되고 질병을 방지할 수 있는데 이는 약으로 대체할 수 없는 신효막측한 효과를 낸다. 문학에 속한 의학은 한의학의 보고( 寶 庫 )라고 말할 수 있다. 문학은 군중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의학이 한의학 저서를 통해서 민중에게 보급되고 전파되는 것 보다 광고 효과가 더 높다. 그래서 한의학과 문학이 결합하여 독특한 한의학술 체계가 이루어지면 한의학의 발전과 번영에 지대한 공헌을 할수 있다고 사료된다. 왜냐하면 한의학과 문학이 결합하면 한의학 이론체계의 표현 방식이 더욱 우세해 지기 때문이다.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 76
83 손사막( 孫 思 邈 )의 보생명( 保 生 銘 ) :39 양생학가들은 손사막의 양생법은 실용가치가 있음과 동시에 효과가 크며 신비적인 색채가 있다고 말한다. 전당문( 全 唐 文 ) 제 158 권( 卷 ) 속에 기재된 손사막의 양생가요( 養 生 歌 謠 )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약노어형( 人 若 勞 於 形 ), 백병불능성( 百 病 不 能 成 ). 음주기대취( 飮 酒 忌 大 醉 ), 제질자불생( 諸 疾 自 不 生 ). 식료행백보( 食 了 行 百 步 ), 수장수마두( 壽 將 手 摩 肚 ). 수불약고침( 睡 不 若 高 枕 ), 타체불원고( 唾 涕 不 遠 顧 ). 인축일전갑( 寅 丑 日 剪 甲 ), 이발수백도( 理 髮 須 百 度 ). 포즉입소변( 飽 則 立 小 便 ), 기내좌선익( 飢 乃 坐 旋 溺 ). 행좌막당풍( 行 坐 莫 當 風 ), 거주무소극( 居 住 無 小 隙 ). 향북대소변( 向 北 大 小 便 ), 일생혼멱멱( 一 生 昏 冪 冪 ), 일월고연기( 日 月 固 然 忌 ), 수화잉외피( 水 火 仍 畏 避 ). 매야세각와( 每 夜 洗 脚 臥 ), 포식종무익( 飽 食 終 無 益 ). 인욕위상승( 忍 辱 爲 上 乘 ), 참언단친척( 讒 言 斷 親 戚 ). 사려최상신( 思 慮 最 傷 神 ), 희노상화식( 喜 怒 傷 和 息 ). 무거비중모( 毋 去 鼻 中 毛 ), 상습불타지( 常 習 不 唾 地 ). 평명욕기시( 平 明 欲 起 詩 ), 하상전좌각( 下 床 先 左 脚 ). 일일면재구( 一 日 免 災 咎 ), 거사겸피악( 去 邪 兼 避 惡 ). 단능칠성보( 但 能 七 星 步 ), 영인상수락( 令 人 常 壽 樂 ). 산미상어근( 酸 味 傷 於 筋 ), 신미손정기( 辛 味 損 正 氣 ). 고즉손어심( 苦 則 損 於 心 ), 감즉상기지( 甘 則 傷 其 志 ). 함다촉인수( 咸 多 促 人 壽 ), 부득편탐사( 不 得 偏 耽 思 ). 다시 말하면 운동을 열심히 하여 정상적인 몸매를 가꾸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병이 스스로 생긴다. 식사 후 일 백보를 걷고 배를 마사지 해주면 수를 더해 준다. 베개를 높이 베고 잠을 자지 말고 침과 눈물과 콧물을 함부로 내뱉지 말라. 인축일에 손톱과 발톱을 깎고 머리털과 수염은 절도있게 다듬어라. 배가 부를 때는 서서 소변을 보고 배가 고플 때는 앉아서 소변을 봐라. 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앉아있지 말고 방안의 벽이나 유리창 가에 틈이나 구멍이 있으면 잘 막아라. 북쪽을 향하여 대소변을 보지마라 일생 동안 정신이 혼미하다. 해와 달도 가리려니와 물과 불도 두려워하며 피하여라.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발은 꼭 씻고 자거라. 그리고 배불리 밥을 먹는 것은 아무런 이익이 없다.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 77
84 치욕이나 굴욕을 참으면 후에 복이 온다. 중상 모략하고 헐뜯는 말은 친척이나 친한 관계를 끊어지게 만들므로 말조심 하여라. 골돌히 생각하는 것은 정신을 상하게 하고 희노( 喜 怒 )는 호흡을 고르지 못하게 만든다. 콧속의 털을 뽑지 말고 침을 땅에 뱉는 습관을 버려라. 새벽에 침대에서 일어 날 때 항상 왼쪽 발 부터 땅에 딛고 내려와라. 하루 재앙을 면하려거든 바르지 못하고 요망스러운 것을 피하고 인체에 병을 일으키는 온갖 요인과 혐오물을 피하라. 칠성보는 기쁨과 수를 누리게 해준다. 신 음식은 근육을 상하고 매운 음식은 정기를 상한다. 쓴맛은 심장을 상하게 하고 단맛은 의지를 상하게 한다. 짠맛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수를 덜므로 짠 음식에 너무 치우치지 말아라. 는 뜻이다. 손사막의 양생지도( 養 生 之 道 )는 과학적인 성분을 다분히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손사막의 양생법은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 죽( 粥 ) 78
85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 :20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란? 각 지방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고사성어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는 오월춘추( 吳 越 春 秋 ) 안에 있는 합려내전( 闔 閭 內 傳 )에서 비롯되었다. 오자서( 伍 子 胥 )는 춘추말기 초( 楚 )나 라 사람으로 문무( 文 武 )를 겸한 인물로써 정치가이자 무인( 武 人 )으로 자( 字 )는 자서( 子 胥 )이고 이름은 원( 員 )이다. 초나라 대부( 大 夫 ) 오 사( 伍 奢 )의 둘째 아들이다. 오자서( 伍 子 胥 )의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 평왕( 平 王 )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자 마자 오자서( 伍 子 胥 )는 오( 吳 : 강소성( 江 蘇 省 ) 소주( 蘇 州 )) 나라로 도망갔다. BC 506 년 오왕( 吳 王 ) 합려( 闔 閭 )는 초나라 망신( 亡 臣 ) 오원( 吳 員 )과 손무( 孫 武 )로 하여금 6 만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하도록 명 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BC 515 년 오나라 왕 합려( 闔 閭 )는 오자서( 伍 子 胥 )를 재상( 宰 相 )에 임명하였다. 오나라 왕 합려( 闔 閭 )는 오자서( 伍 子 胥 )를 중시하고 신임했다. 그래서 오왕( 吳 王 )은 오자서( 伍 子 胥 )의 의견을 널리 구하였으며 오나라의 국력을 강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오자서( 伍 子 胥 )는 국가가 부강하려면 먼저 해야할 일과 나중 해야할 일로 나누어 차례대로 순서있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가 장 먼저 해야할 일은 성곽( 城 廓 )을 구축하여 방어공사를 해야합니다. 성은 높고 견고하게 건축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성능이 양호한 무기를 만들어 전쟁준비를 잘 해야합니다. 또 농업을 발전시켜 충분한 군량미를 저장해 두고 전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고 오왕( 吳 王 )에게 아뢰었다. 오왕( 吳 王 )은 오자서( 伍 子 胥 )의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네말이 맞다.! 성을 건축하고 양호한 무기를 만들고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도 모두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에 합당해야 되지 않겠느냐? 자연적 지리조건을 잘 이용하고 지역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 야 될것이다 고 오자서( 伍 子 胥 )에게 대답하였다. 오왕( 吳 王 ) 합려( 闔 閭 )는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의 시책을 행하여 부강한 오( 吳 ) 나라를 만들었다. 18 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啓 蒙 思 想 家 ) 몽테스큐(Charles de Montesquieu : 서기 1689 년 서기 1755 년)는 판사( 判 事 )이며 학사원 회원을 거쳐 영국에 건너가 법률을 전공하였다. 영국의 사회정치를 연구하고 명저 법의 정신 을 저술하여 영국의 입헌정치 를 찬양하고 삼권분립을 주장함으로써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기초를 확립하였다. 몽테스큐 역시 국가를 통치하는 정책에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를 주장했다. 그는 지리환경결정론( 地 理 環 境 決 定 論 )"을 집필하였다. 몽테스큐는 토지가 비옥하여 농산물의 수확이 증가되면 사람들은 게을러지고 유약해지며 목숨을 아끼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러한 국가는 일인( 一 人 ) 통치적 국가의 조직형태를 가져야 한다. 또 토지가 비옥하지 않고 척박하며 메마른 땅이거나 산길이 울퉁불퉁하고 험난한 산간지역에 살고있는 국가의 국민들은 살기위하여 분투노력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용감하게 잘 싸운다. 이러한 국민들은 타민 족에게 정복당하지 않으며 여러명의 통치국가조직 형태를 가져야한다. 고 역설했다. 죽( 粥 ) 79
86 몽테스큐는 위정자들에게 부동적( 不 同 的 ) 지리환경과 기후조건등을 고려하여 합당하게 입법해야 된다고 건의하였다. 한의학에서도 질병치료에 있어서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를 강조한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은 각기 다르다. 중국 서북고원지구의 기후는 한냉하고 건조하며 강우량이 적다. 이 지역에 사는 백성들은 산능( 山 陵 )에 거주하므로 항상 풍한이 살을 에는듯 춥다. 그리고 그들은 우유와 양유( 羊 乳 )와 동물의 고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체격이 건장하다. 외사( 外 邪 )의 감염은 비교적 적으며 주로 내상( 內 傷 )에 의한 질병이 많다. 그러나 동남부 지역은 초원지역이며 소택지( 沼 澤 地 )가 많고 지대가 낮다. 기후는 따뜻하며 비가 많이 내린다. 이 지역 백성들의 피부는 가무잡잡하고 진리(진리)는 소송( 疏 松 )하여 옹양( 癰 瘍 ) 계통의 질병이 많고 외사의 침습을 쉽게 받는다. 그러므로 질병 치료시 지역에 따라 다른 약을 써야한다. 풍한이 억센 서북지역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겐 신온발산약( 辛 溫 發 散 藥 )을 많이 써야하고 동남지역 사람들에겐 신온발산약을 적게 써야한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에서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 치료원칙이다. 내경의 이법방의론( 異 法 方 宜 論 )에 지역에 따라 잘 걸리는 질병의 종류와 병변( 病 變 )과 치법( 治 法 )을 수록해 놓았다. 고대 한의학에서는 인지제의( 因 地 制 宜 )에 의한 질병 치료를 중요시 했었다. 죽( 粥 ) 80
87 죽( 粥 ) :09 사람은 누구나 불로장생( 不 老 長 生 )하기를 원한다. 특별히 역대 제왕들은 인생여조로유운( 人 生 如 朝 露 流 雲 ) 이라고 한탄하였다. 다시 말하면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고 흘러가는 구름 처럼 덧없이 흘러간다. 는 뜻이다. 또 제왕들은 잠깐 동안 살다가는 인생이기 때문에 불로장생을 희망한 나머지 단( 丹 )을 제련하여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키기 위하여 금 단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금석단( 金 石 丹 )을 복용하면 우화성선( 羽 化 成 仙 )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왕들은 복단( 服 丹 )이 백해무익함은 물론 오히려 악창( 惡 瘡 )과 고질병( 痼 疾 病 )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왕들은 권세에 의지하여 인력과 재력을 이용하여 선약( 仙 藥 )을 찾기에 급급하였다. 사료에 기재된 것을 보면 진시황( 秦 始 皇 )은 서복( 徐 福 )에게 삼천동남동녀( 三 千 童 男 童 女 )를 딸려보내 봉래도( 蓬 萊 島 )에 가서 불로장생약을 찾아 캐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함흔차사격이 되어버렸다. 무소식이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양생보건( 養 生 保 健 )이란? 일종의 과학적인 위생보건 방법을 일컫는다. 양생보건은 한의학 이론에 입각하여 장기 실천과정 중 누적된 건신장수 경험의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중 식물보건( 食 物 保 健 )은 훌륭한 것이다. 역사를 되돌아 볼때 음식보건으로 장수를 누린 예는 비일비재하다. 당나라 때 의학가 손사막은 복금석의 풍조를 극구 반대한 사람이다. 그리 고 손사막은 식료보건( 食 療 保 健 )을 최우선으로 주장한 사람이다. 손사막은 몸소 식료보건을 실천하여 102 세( 一 說 에는 120세) 까지 살았다. 그래서 한의학계에서는 손사막을 수성( 壽 星 )이라고 칭한다. 수 천 년 동안 한의학가들과 양생가들이 부단히 연구하고 실천하여 한의학 음식보건의 방법과 이론을 확립하게 되었다. 죽은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가 잘되고 사계절 어느 때를 막론하고 먹을 수 있으며 나이가 많고 적음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다 좋다. 그러므로 역대 양생가들이 제일 선호한 것은 죽이었으며 죽을 질병치료의 양약( 良 藥 )이라고 칭했다. 죽으로 질병을 치료한 역사적인 기록을 찾아 볼려면 동한( 東 漢 )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장사태수( 長 沙 太 守 ) 장중경( 張 仲 景 )은 의학이 론에 정통한 의학가였다. 장중경의 저서 상한잡병론( 傷 寒 雜 病 論 )에 보면 계지탕( 桂 枝 湯 )의 복용방법( 服 用 方 法 )에 대하여 기술해 놓았다. 장중 경은 계지탕을 복용하고 나서 죽을 먹으면 약효가 증강된다고 기록해 놓았다. 고인들은 죽위세간제일보인지물( 粥 爲 世 間 第 一 補 人 之 物 )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을 보해주는 약 중 세상에서 제일이다 는 뜻이다. 역대 시인들 중에 죽에 대하여 시를 읊은 시인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당나라 때 대시인 육유( 陸 游 )는 죽을 특별히 사랑하였다. 육유( 陸 游 )의 굴원( 屈 原 )의 이소( 離 騷 )와 한의약 지식 81
88 죽료가( 粥 療 歌 )를 다음에 소개한다. 육유( 陸 游 )가 행의하면서 죽료법을 사용하여 백성들의 질병을 치료한 예는 많이 있다. "약요불실면( 若 要 不 失 眠 ), 자죽가백련( 煮 粥 加 白 蓮 ); 욕득피부호( 欲 得 皮 膚 好 ), 미죽자홍조( 米 粥 煮 紅 棗 ); 기단체허약( 氣 短 體 虛 弱 ), 자죽가산약( 煮 粥 加 山 藥 ); 욕증혈소판( 欲 增 血 小 板 ), 화생의자반( 花 生 衣 煮 飯 ); 심허기부족( 心 虛 氣 不 足 ), 계원외미죽( 桂 圓 米 粥 ); 요치구취증( 要 治 口 臭 症 ), 여지여죽돈( 枝 與 粥 ); 청퇴고열증( 淸 退 高 熱 症 ), 자죽가로근( 煮 粥 加 蘆 根 ); 혈압고두훈( 血 壓 高 頭 暈 ), 호라복죽영( 胡 蘿 蔔 粥 靈 ); 요보간공호( 要 保 肝 功 好 ), 구기자죽묘( 枸 杞 子 粥 妙 ); 구갈심번조( 口 渴 心 煩 燥 ), 죽가미후도( 粥 加 猴 桃 ); 방치족기병( 防 治 足 氣 病 ), 미강자죽돈( 米 糠 煮 粥 ); 두혼다한증( 頭 昏 多 汗 症 ), 자죽가이인( 煮 粥 加 苡 仁 ); 변비보중기( 便 秘 補 中 氣 ), 우죽흔상의( 藕 粥 很 相 宜 ); 하령방중서( 夏 令 防 中 暑 ), 하엽동죽자( 荷 葉 同 粥 煮 ); 약요쌍목명( 若 要 雙 目 明 ), 죽중가한근( 粥 中 加 旱 芹 ); 욕득수종소( 欲 得 水 腫 消 ), 적두자죽호( 赤 豆 煮 粥 好 ); 측이근자죽( 側 耳 根 煮 粥 ), 개위우해독( 開 胃 又 解 毒 ); 약욕보허손( 若 欲 補 虛 損 ), 골두여죽돈( 骨 頭 與 粥 ). 다시 말하면 불면증이 있는 사람, 백련으로 죽을 끓여 먹을지어다; 얼굴색과 피부가 곱기를 원하는 사람, 대추로 죽을 쑤어 먹어라; 숨이 가쁘고 신체가 허약한 사람, 산약으로 죽을 끓여 먹어라; 피속에 혈소판의 숫자가 모자라는 사람, 땅콩껍질( 花 生 衣 )로 밥을 지어 먹어라; 심이 허하고 기가 부족한 사람, 계원과 쌀을 섞어 얕은 불로 죽을 끓여 먹어라; 입냄새를 없애고 싶은 사람, 여지와 쌀을 섞어 약한 불로 장시간 푹삶아 죽을 끓여 먹어라; 고열증을 치료하는데는 로근으로 죽을 끓여 먹어라; 고혈압으로 인하여 머리가 어찔 어찔한 증상엔 당근죽이 영험하니라; 간을 보해주는데는 구기자죽이 묘하니라; 입안이 건조하고 마음이 번거롭고 답답할 때 미후도(다래) 죽을 끓여 먹어라; 각기병 치료에는 쌀겨죽을 얕은 불로 끓여 먹어라; 머리가 어지럽고 땀이 많이나는 증상엔 이인(율무) 죽을 끓여 먹어라; 변비를 치료하고 중기를 보하는데는 연뿌리 죽이 좋다; 여름철에 중서( 中 暑 : 더위먹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잎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좋다; 눈을 밝혀주는데는 셀러리로 죽을 끓여 먹으면 좋다; 수종치료에는 팥죽이 제일이다; 위를 열어주고 보해주며 해독하는데는 측의근 죽이 좋다; 정력을 보해주는데는 뼈를 푹 고아서 죽을 끓여 먹어라. 는뜻이다.` 굴원( 屈 原 )의 이소( 離 騷 )와 한의약 지식 82
89 굴원( 屈 原 )의 이소( 離 騷 )와 한의약 지식 83
90 굴원( 屈 原 )의 이소( 離 騷 )와 한의약 지식 :37 굴원( 屈 原 : BC 343 년 다. BC 299 년)은 전국시대 초( 楚 )나라의 위대한 시인이었으며 <초사( 楚 辭 ) : 이소( 離 騷 )> 라는 불후의 명작을 남겼 굴원( 屈 原 )은 이소( 離 騷 )에 우국우민( 憂 國 憂 民 )과 견정불굴( 堅 貞 不 屈 )의 애국정신을 시로써 표현했다. 굴원의 시 속에 보면 한약 중 향초( 香 草 )를 사용하여 교묘( 巧 妙 )하게 본래 자신의 고아( 高 雅 )하고 청렴결백한 성격과 충정( 忠 貞 )을 읊었다. 그래서 고인들은 이소지체( 離 騷 之 體 ), 의시취흥( 依 詩 取 興 ), 인류벽유( 引 類 辟 喩 ), 고선조향초( 故 善 鳥 香 草 ), 이배충정( 以 配 忠 貞 ), 오금취물( 惡 禽 臭 物 ), 이차참녕( 以 此 讒 佞 ). 이라고 평가하였다. 다시 말하면 이소에서 선량한 새들과 향초(향기로운 풀)들은 변함없이 충성과 지조를 지키는 부류의 사람들로 비유하였고 악취나는 더러운 짐승들은 남을 항상 헐뜯으며 달콤한 말로 아첨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비유하여 시흥을 불러 일으켰다. 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소( 離 騷 ) 속에 풍부한 한의학지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이소( 離 騷 )속에 20여 종 이상의 향초한약의 이름이 나온다. 그중 이( 離 ), 지( 芷 ), 란( 蘭 ), 초( 椒 ), 균계( 菌 桂 ), 추국( 秋 菊 ), 두형( 杜 衡 ), 부용( 芙 蓉 ) 등이 있다. 이러한 한약들은 모두 향기 가 매우 짙다. 여기서 두형( 杜 衡 )은 형무( 衡 蕪 )이며 본초강목에 마제초( 馬 蹄 草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강남 지역의 산야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 본식물이다. 서한( 西 漢 ) 때 저술된 습유기( 拾 遺 記 )에 보면 한무제일일재연양실휴식( 漢 武 帝 一 日 在 延 凉 室 休 息 ), 수몽중득도이부인증송적형무( 睡 夢 中 得 到 李 夫 人 贈 送 的 衡 蕪 ), 성후기향기재의침리수월잉불산( 醒 後 其 香 氣 在 衣 枕 里 數 月 仍 不 散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한무제가 어느 날 연량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참 동안 꿈을 꾸고 있는데 이부인이 족도리풀을 한웅큼 선물로 증정하 였다. 한무제가 꿈에서 깨어 일어나 보니 온통 의복과 침상에서 족도리풀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리고 수개월 동안 족도리풀의 향기가 사라 지지 않았다. 는 뜻이다. 이상은 물론 하나의 전설이지만 족도리풀의 향기가 짙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 해주고 있다. 이소( 離 騷 )에 기록되어 있는 향초약물들은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향초를 몸에 지니고 다녔으며 화분은 먹었다. 향초는 관상용 뿐만 아니라 식용가치가 있다. 또 향초는 질병을 예방해 주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 응용되었다. 향약을 허리띠에 차고 다니거나 가슴에 향주머니 를 달고 다녔다. 허리띠에 차고 다니거나 가슴에 달고 다니던 향약들은 굴원( 屈 原 )의 시속에 여러번 나온다. 예를 들면 호강이여벽지혜( 扈 江 離 與 辟 芷 兮 ), 인추란이위패( 秋 蘭 以 爲 佩 ) 라는 시의 한 구절이 있는데 다시 말하면 강변을 따라 자라 고 있는 이초( 離 草 : 궁궁( 芎 窮 )이의 싹, 미무( 蕪 )) 와 그윽하고 외진 산골짜기에서 자라고 있는 백지( 白 芷 )와 패란( 佩 蘭 )의 세가지 한약을 한데 모아 향주머니 속에 집어넣고 바늘로 꿰매어 허리띠에 차고 다니거나 가슴에 달고 다닌다. 는 뜻이다. 장부의 상생상극 이론의 응용 84
91 또 하나의 예를 들면 잡신초여균계혜( 雜 申 與 菌 桂 兮 ), 기유닌부혜채( 豈 維 닌, 夫 蕙 채)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패란과 백지 뿐만 아니라 화숙과 육계도 향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원료이다 는 뜻이다. 여기서 유( 維 )는 유( 唯 )와 통하며 혜( 蕙 )는 패란( 佩 蘭 )을 의미한다. 초나라 때 향대( 香 袋 )의 원료로 사용되던 한약은 백지( 白 芷 ), 패란( 佩 蘭 ), 화초( 花 椒 ), 육계( 肉 桂 ) 등 이었다. 사람들이 향주머니를 차고 다닌 역사는 유규하다. 예기( 禮 記 )에 보면 패열난채( 佩 悅 蘭 채)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택란과 백 지로 향주머니를 만들어 차고 다니면 기쁘다 는 뜻이다. 여기서 란( 蘭 )은 택란( 澤 蘭 )이며 채(채)는 백지( 白 芷 )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몸에 지니고 다니는 향약으로써 백지와 택란을 사용했었다. 장사마왕퇴( 長 沙 馬 王 堆 ) 일호( 一 號 ) 출토문물 중 향대( 香 袋 ) 겉에 꽃으로 수를 놓은 향대가 네개가 출토되었으며 향주머니 속에 모향( 茅 香 )의 줄기와 뿌리, 화초( 花 椒 )와 신이( 辛 荑 )가 들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불결한 것을 청소해 주고 병사를 물리치는 작용이 있다고 믿고 있었으며 일반 백성들 중에 향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것이 일종의 풍속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현재 매년 단오절에 아가씨들과 할머니들이 가슴에 복숭아 모양으로 만든 작은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숭아 모양의 향대 속에 향료를 가득 채워 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 그리고 향기가 마음속에 까지 깊이 스며들어 신선한 감동을 준다. 하필 단오절을 선택하여 향주머니를 가슴에 달고 다니는 풍속은 굴원( 屈 原 )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 약리 실험 연구에 의하면 향약은 인체의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켜 준다고 발표되었다. 그리고 향약은 혈청내의 Immunoglobulin 의 농도를 높혀준다고 한다. 그러므로 질병을 예방해 주고 질병을 치료해 주는 작용이 있다. 굴원의 시 중에 화분( 花 粉 )을 먹고 화로( 花 露 )를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화로는 꽃잎에 맺힌 이슬을 일컫는다. 즉 굴원( 屈 原 )은 조음목란지추로혜( 朝 飮 木 蘭 之 墜 露 兮 ), 석찬추국지낙영( 夕 餐 秋 菊 之 落 英 ) 이라고 시를 읊었다. 다시 말하면 이른 아침에 목란꽃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마시고 저녁에 가을 국화의 시들어 떨어지는 꽃잎을 먹는다. 는 뜻이다. 굴원( 屈 原 )의 시와 한의학의 양생법칙과는 완전 부합된다. 가장 오래된 약물학 전저( 專 著 ) 신농본초경( 神 農 本 草 經 )에 화분에 대한 공능( 功 能 )이 기록되어 있다. 즉 화분은 경신익기( 輕 身 益 氣 ) 해주고 알병보허( 遏 病 補 虛 ) 해주며 제한열사기( 除 寒 熱 邪 氣 )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화분은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기운을 더해 주며 질병을 예방해 주고 허를 보해 주며 인체내의 한과 열을 제해 주고 사 기( 邪 氣 )를 구축해 준다 는 뜻이다. 현대 과학자들은 화분속에 유리( 遊 離 ) 상태에 있는 19 종의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인체내로 직접 흡수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화분속에는 비타민 B 를 비롯하여 14 종의 비타민이 들어있다. 또 인체에 필요한 광물질과 미량원소와 11 종의 효소가 들어있다. 그외 대량의 당( 糖 )과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화분은 고기와 채소와 과일과 비교할 때 영양가치가 훨씬 높다. 화분은 항노쇠 작용이 있으며 아동들의 생장 발육을 촉진시켜 주고 피부를 보호해 준다. 굴원( 屈 原 )의 시 중 국화의 꽃잎을 먹는 대목이 있는데 청나라 때 이르러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의 보건전방( 保 健 專 方 )으로 사용되었었다. 청궁 비방( 淸 宮 秘 方 ) 중 국화연령고( 菊 花 延 齡 膏 ) 가 있는데 이는 오직 신선한 국화의 꽃잎을 물속에 넣고 끓인 다음 국물 만 걸러서 다시 끓 장부의 상생상극 이론의 응용 85
92 여 농즙( 濃 汁 )을 만들고 꿀을 섞어 고( 膏 )를 만들어 두었다가 매일 한 숟갈씩 따뜻한 물속에 넣고 잘 저어가면서 마신다. 국화연령고는 청궁 내의 태의원에서 오직 자희태후 만을 위한 처방이었다. 화분은 현재 완 전영양식품 이라고 부르며 미용에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환영받고 있는 식품이다. 굴원( 屈 原 )의 시 중 에 향초를 사용하여 의복을 장식하거나 향대를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제의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감기 예방과 감기 치료에 사용하는 손수건을 만들어 팔고있다. 섬유를 Citric acid(구연산) 와 Malic acid(사과산) 과 Lauric acid(라우르산) 과 Aldehyde( 硫 酸 鹽 ) 등 성분이 들어있는 약물 속에 담구어 두었다가 꺼내어 이러한 실로 천을 짜서 만든 손수건 인데 보통 세겹으로 만든 손수건이다. 그런데 중간층에 만 약물처리한 베를 집어 넣는다. 이따금 손수건 속에서 향기가 풍겨 나오므로 감기 예방과 감기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손수건을 "감기 치료 손수건 혹은 감기 예방 손수건 이라고 칭한다. 시중에서 대환영 을 받고 있는 손수건이다. 사실은 향약속에는 대부분 Citric acid 와 Aldehyde 와 Sulphate 등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감기 예방 손수건 과 굴원향대( 屈 原 香 袋 ) 는 질병치료 효과가 있다. 한편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타지크(Tadzik : 수도는 듀샴베(Dyushambe)) 공화국에서는 향기 치료 요양원 을 건립하였다. 이 요양원 에서는 환자들로 하여금 각종 화원에 들어가 꽃의 향기를 맡게 함으로써 질병을 치료케 하고 있다. 현재 한의학자들은 향기 치료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함으로써 굴원의 작품을 다시 한번 중시하기 시작하였다. 또 한의학자들은 굴원( 屈 原 )의 작품속에 들어있는 주제 사상을 크게 깨닳았으며 납득하기에 이르렀다. 굴원( 屈 原 )은 시( 詩 ) 중에 대량의 향초에 대하여 시를 읊었다. 물론 향초를 통하여 굴원( 屈 原 ) 자신의 청렴결백함과 충절( 忠 節 )을 묘사했지만 향약을 몸에 지니고 다니며 화분을 먹고 향의( 香 衣 )를 입음으로써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태도와 생각과 희망 등을 표명하였다. 한의학에서 향초를 부정거사( 扶 正 祛 邪 )에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굴원( 屈 原 )은 향초 처럼 늠연한 정기( 正 氣 )가 사회의 사악( 邪 惡 )한 권력 세력을 구축할 수 있고 국가와 백성들로 부터 재앙을 물리쳐 줄 수 있다고 비유하여 시를 읊었다. 또 굴원( 屈 原 )은 권세에 빌붙어 이익 만을 꾀하는 소인( 小 人 )들에게 배짱으로 맞섰다. 그러나 일종의 투기적인 사고였다. 굴원( 屈 原 )의 작품속에는 나라와 백성들을 걱정해 줌도 들어있고 원한도 품고 있으며 비난도 들어있다. 또 때로는 호령도 하고 호소도 했으 며 포효( 咆 哮 )도 하고 울부짖었으며 사악한 권력세력에 대한 불요불굴( 不 撓 不 屈 )의 투쟁정신도 깃들어 있다. 그러나 한의학도들이 이소( 離 騷 )를 읽고 굴원( 屈 原 )의 작품을 읽을 때 질병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계시( 啓 示 )를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86
93 장부의 상생상극 이론의 응용 :19 5장( 五 臟 )의 상생( 相 生 )과 상극( 相 克 ) 이론은 이미 황제내경에 기록되어 있다. 즉 장부간의 상호의존과 상호제약( 相 互 制 約 )과 상호협조의 관 계를 설명해 주고 있다. 시간생물학( 時 間 生 物 學 )의 관점에서 보면 어느 한 장부가 지배하고 있는 시간에는 그 해당 장부에 기( 氣 )와 혈( 血 )이 모여들고 그 해당 장부 에 기혈의 운행이 왕성해 지며 그 해당 장부의 기능이 증진된다. 그러므로 다른 장부의 기능을 촉진 내지 억제하는 효과도 따라서 발생한다. 이와 같은 상호촉진 작용과 상호 억제작용을 한의학의 오행( 五 行 )의 상생과 상극 이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자축시( 子 丑 時 )는 간기( 肝 氣 )가 성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목생화( 木 生 火 )의 원리에 의하여 심기( 心 氣 )가 촉진되며 목극토( 木 克 土 )의 원리에 의하여 비기( 脾 氣 )는 억제된다. 인묘시( 寅 卯 時 )는 폐기( 肺 氣 )가 성한 시간이다. 금생수( 金 生 水 )의 원리에 의하여 신기( 腎 氣 )가 촉진되며 금극목( 金 克 木 )의 원리에 의하여 간 기( 肝 氣 )는 억제된다. 진사시( 辰 巳 時 )는 비기( 脾 氣 )가 성한 시간이다. 토생금( 土 生 金 )의 원리에 의하여 폐기가 촉진되며 토극수( 土 克 水 )의 원리에 의하여 신기( 腎 氣 )는 억제된다. 오미시( 午 未 時 )는 심기( 心 氣 )가 성한 시간이다. 화생토( 火 生 土 )의 원리에 의하여 비위( 脾 胃 )의 기가 촉진되고 화극금의 원리에 의하여 폐 기( 肺 氣 )는 억제된다. 신유시( 申 酉 時 )는 신기( 腎 氣 )가 성한 시간이다. 수생목( 水 生 木 )의 원리에 의하여 간기( 肝 氣 )가 촉진되고 수극화의 원리에 의하여 심기는 억제 된다. 임상치료에 있어서 어느 시간에 병변( 病 變 )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 시간을 주관하는 해당되는 장부에 병증( 病 症 )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타 당하다. 그리고 어떤 시간에 도달되니 그 병변이 사라질 경우 그때는 장부의 상생과 상극을 고려하고 분석하며 추측하고 판단해서 치료에 임 해야 된다. 이와 관련된 Case History 를 하나 소개한다. 금년 48세의 여성이 지난 3 개월 동안 매일 똑같은 시간에 위통( 胃 痛 )이 발생했다. 밤 12 시 좌우에 매일 위통이 발생한다. 아침 새벽녘에 위 통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오전 7시 쯤에는 위통이 완전히 사라진다. 한약과 서양약을 복용해 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 환자는 12지장 궤양과 궤양성 위염을 10년 동안 잃고 있다고 말했다. 진단결과 체격은 마른 편이며 안색은 어둡고 어이구! 소리를 낸다. 복부팽만과 옆구리도 부어있다. 구역질이 일어나며 위산과다로 생목이 오 른다. 설질( 舌 質 )은 색이 희박하고 설태( 舌 苔 )는 흰색이며 맥( 脈 )은 가라앉고 팽팽하며 활줄같이 강한 맥이다.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87
94 이 환자의 경우 목극토( 木 克 土 )의 원리에 의하여 자축시( 子 丑 時 : 밤 12시)에 나타나는 비위의 증상이다고 볼 수 있다. 즉 밤 12시에는 간기 가 성하므로 목극토의 원리에 의하여 비위( 脾 胃 )의 기( 氣 )가 억제된 상태에 있다. 자축시에 간담이 성하므로 간담의 기가 체( 滯 )하여 있으므 로 경맥( 經 脈 )이 잘 통하지 않는다. 즉 목( 木 )이 맺혀 있으므로 토( 土 )를 극( 克 )한다. 다시 말하면 목울( 木 鬱 )이 된 상태이므로 기혈이 불통이 다. 그러므로 기가 자유롭게 오르고 내리지 못한다. 그러나 아침 진시( 辰 時 : 오전 7시)에 위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므로 위통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오전 7시와 오전 9시 사이는 진시로써 기가 위 에 머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처방은 소시호탕( 小 柴 胡 湯 )에 원호( 元 胡 ) 10g 을 첨가하여 3일 동안 잠자기 전에 복용시켰다. 이 환자의 병은 치유되었다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88
95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08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란? 일하는 것과 쉬는 것에 절도가 있어야 한다. 는 뜻이다. 진( 晉 ) 나라 때 갈홍( 葛 洪 )의 저서 포박자( 抱 朴 子 )에 보면 치신여치국( 治 身 如 治 國 ), 신호상국군( 神 好 象 國 君 ), 기호상인민( 氣 好 象 人 民 ), 혈호 상군신( 血 好 象 君 臣 ). 부애기민소이안기국( 夫 愛 其 民 所 以 安 其 國 ), 양기기소이전기신( 養 其 氣 所 以 全 其 身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과 나라를 평안하게 다스리는 것은 같다. 사람의 마음은( 神 )은 왕이요, 기( 氣 )는 백성이요, 혈( 血 )은 신하이다. 나라가 태평하려면 임금은 백성들을 사랑해야 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 氣 )를 배양해야 된다. 는 뜻이 다. 포박자는 후세 양생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책이다. 사실은 갈홍의 치신여치국(( 治 身 如 治 國 )이란 양생 이론은 삼국( 三 國 )시대에 병법에 통달 하고 군사가이며 지혜가 많고 꾀가 많은 촉국( 蜀 國 ) 재상 제갈량( 諸 葛 亮 )이 먼저 말했다. 제갈량은 치신지도( 治 身 之 道 )에 있어서는 양신( 養 神 )과 축기( 蓄 氣 )가 연년익수의 관건이며 치국지도( 治 國 之 道 )에 있어서는 어질고 지혜로운 신하를 두는 것이 나라를 평안하게 다스릴 수 있 는 근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말은 이와 같이 잘 했지만 자기 자신의 연년익수에 실패한 사람 중 하나이다. 제갈량은 54세의 젊은 나이에 병사( 病 死 )하고 말았다. 제갈량의 적수( 敵 手 ) 사마의( 司 馬 懿 )는 제갈량이 일찍 죽은 이유를 제갈량은 먹는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어떻게 오래 살수 있었으랴! 고 설명하였다. 한의학에서 보는 견해는 제갈량이 쉬지않고 계속해서 일을 너무 많이 함으로써 기와 혈이 점점 소모되었기 때문에 노쇠가 가속되어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속설에 일하는 것과 쉬는 것은 상호 대립되며 상호 통일되어야 한다. 는 말이 있다. 황제내경에 오상( 五 傷 )이란 말이 나오는데 즉 구시 상혈( 久 視 傷 血 ), 구와상기( 久 臥 傷 氣 ), 구좌상육( 久 座 傷 肉 ), 구립상골( 久 立 傷 骨 ), 구행상근( 久 行 傷 筋 ) 이다. 다시 말하면 장기간 정신을 집중하여 전심전력을 기울이면 피를 상하고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거나 오랫동안 들어 누어있으면 기를 상하고 지나치게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근육을 상하며 오랫동안 서 있으면 뼈를 상하고 오랫동안 걸으면 힘줄이 상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구( 久 )는 과( 過 )와 통하며 지나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노( 勞 )와 일( 逸 )에 적도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실행하기 는 매우 어렵다. 지금 부터 일백 여년 전 일을 하나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설복진( 薛 福 辰 )은 청나라 말기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 서기 1875 년 서기 1908 년) 때 한의학에 정통한 명의로써 입궁하여 자희태후의 주치 의사가 되었다. 그는 당대의 훌륭한 명의였을 뿐만 아니라 장기와 바둑의 명수 였다. 순종( 純 種 ) 한약재란? 89
96 설복진의 친구들은 그의 죽음을 용심과도( 用 心 過 度 ), 내수손이부자지( 內 受 損 而 不 自 知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신경을 지나치게 씀 으로 인하여 속병이 든 것을 미처 몰랐다 는 뜻이다. 설복진은 의술에 전심전력함은 물론 나머지 시간은 바둑과 장기에 몰두하였다. 뜬 눈 으로 밤을 새워가며 기보( 棋 譜 )를 보고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으며 친구와 바둑을 뒬 때 촛불을 밤새껏 밝히고 밤을 꼬박 새우는 때가 많았다 고 한다. 그는 장기와 바둑을 자기 부인 이상으로 좋아했다. 설복진의 처( 妻 ) 왕부인( 王 夫 人 )은 남편이 장기와 바둑에 미쳐서 식음을 전폐하고 밤을 꼬박 뜬 눈으로 새우는 꼴을 보다 못해 통사정을 하 며 말렸다. 왕부인은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남편으로 하여금 장기와 바둑을 단념시키려고 시도해 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느 날 왕부인은 노기가 충천하여 바둑판과 장기를 모두 우물속에 집어 넣어 버렸다. 결국 왕부인은 화병을 얻어 일찍 죽고 말았다. 왕부인 의 속을 태워 병을 얻게하여 왕부인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설복진은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부인이 죽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계속 바둑과 장기를 두고 정력과 기와 혈이 소모되어 자신도 58 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결국 바둑과 장기로 설복진의 집안이 망했다. 이상은 용암문별집( 庸 庵 文 別 集 )에 나오는 고사이다. 정신노동을 지나치게 하여 병이 들어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 사람들도 많으려니와 사업의 발전에 신경을 너무 써서 조서( 早 逝 )한 사람들도 우리들은 주위에서 많이 볼수 있다. 이태백( 李 太 白 )이 두보( 杜 甫 )를 불쌍히 여겨 쓴 시 한 구절을 소개한다. 차문여하태수생( 借 問 如 何 太 瘦 生 )..., 총위종전작시고( 總 爲 從 前 作 詩 苦 ). 다시 말하면 두보가 어찌하여 말라 빠지고 여위었는지 누가 물어온다면, 그것은 오직 좋은 시를 쓰기 위하여 오랫동안 고생한 때문이라고 대답하겠오! 라는 뜻이다. 사실 두보는 가정형편이 너무나 곤란하여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먹을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시가창작( 詩 歌 創 作 )에 만 정신집중을 했 기 때문에 몸이 바싹 마르고 여위었다. 속설에 상용뇌( 常 用 腦 ), 가방노( 可 防 老 ).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항상 두뇌를 사용하면 노쇠를 방지할 수 있다. 는 뜻이다. 16 세기 이후 과학자들의 수명을 분석 통계한 것에 따르면 뇌를 많이 사용한 발명가와 과학자들의 평균 수명은 79세 였다고 나타났다. 예를 들면 에디슨 84세, 갈릴레오 78세, 뉴턴 85세, 다윈 73세, 에디슨 76세, 루소 98세이다. 현대 과학 연구에 의하면 항상 뇌를 사용하면 노쇠의 속도가 완만해지며 노년성 치매를 방지해 주고 장수할 수 있다고 증명되었다. 뇌를 사 용하고 육체를 겸하여 사용하면 장수할 수 있다. 남송( 南 宋 )의 애국주의( 愛 國 主 義 ) 시인 육유( 陸 游 )는 파란만장의 험난한 일생을 살았다. 그렇지만 그는 85 세에 세상을 마쳤다. 왜냐하면 육 유는 남달리 양생보건에 힘썼기 때문이다. 육유는 평균 이틀에 시를 한 수씩 씀으로써 60 년간 일 만 수( 首 )의 시를 썼다. 육유는 두뇌를 부 지런히 사용한 사람 중 하나이다. 육유는 시를 쓰면서 또 한편으로는 양생에 주의를 기울여 기거양생( 起 居 養 生 )과 정신양생과 음식양생에 신경을 쓰면서 특별히 운동양생에 대 하여 더 많은 연구를 하였다. 그래서 육유는 남달리 장수하였다. 현대에 사는 우리들은 생활의 리듬이 빨라지고 사회적 요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습득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생활속에서 살고있다. 우리들도 육유 시인의 본을 받아 기거양생, 정신양생, 음식양생과 운동양생에 힘써 심신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장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순종( 純 種 ) 한약재란? 90
97 보사( 補 瀉 )의 함의( 含 意 ) 91
98 순종( 純 種 ) 한약재란? :11 노한의사( 老 漢 醫 師 )가 처방해 준 처방전( 處 方 箋 )을 보면 가끔 한약 이름 앞에 접두사( 接 頭 辭 )를 붙여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천황련( 川 黃 連 ), 광진피( 廣 陳 皮 ), 요세신( 遼 細 辛 ) 등이다. 한약 이름 앞에 부친 천( 川 ), 광( 廣 ), 요( 遼 )는 한약의 산지( 産 地 ) 즉 천( 川 )은 사천성( 四 川 省 ), 광( 廣 )은 광동성( 廣 東 省 ), 요( 遼 )는 요녕성( 遼 寧 省 )을 각각 나타낸다. 한약 이름 앞에 유독 한약재의 산지명을 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래 한약의 효능과 산지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농본초경에 보면 약재유토지소출( 藥 材 有 土 地 所 出 ), 진위신진( 眞 僞 新 陳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한약재는 자라나온 토양 에 따라 효능이 좋고 나쁜 것이 있다. 는 뜻이다. 신농본초경 이후 남북조 시대의 도홍경( 陶 弘 景 )이 서기 492 년에 저술한 명의별록( 名 醫 別 錄 )에 보면 대량의 약물에 산지를 기록해 놓았을 뿐 만 아니라 어떤 지방의 어떤 종류의 토양에서 생장한 한약이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도 기록해 놓았다. 예를 들면 지황생함양천택황토지자가( 地 黃 生 咸 陽 川 澤 黃 土 地 者 佳 ) 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함양( 洛 陽 ) 벌의 황토땅에서 자란 지황이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 는 뜻이다. 이와 같이 특정 지역과 특정 토양을 밝혀 놓았다. 고인들은 약재의 특정 생산지역과 토양에 대하여 계속 연구하였다. 서기 659 년 당( 唐 ) 나라 때 저술된 당신수본초( 唐 新 修 本 草 )에 보면 동 식형생( 動 植 形 生 ), 인방천성( 因 方 舛 性 ), 이기본토( 離 其 本 土 ), 즉질도이효이( 則 質 同 而 效 異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동물이나 식물을 막론하고 생장지역에 따라 모양도 조금씩 다르고 자기 본고장을 떠나서 자랄 경우 약의 성질은 같으나 약효 는 다르다 는 뜻이다. 지금부터 1350여 년전 부터 고인들은 이미 동일 약물이라 할지라도 특정 생태환경에서 생장할 경우 큰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한국에서 식물의 씨앗을 가져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땅에 심어보면 한국에서 생산된 것 보다 이곳에서 생산된 것이 사이즈가 훨씬 크나 한국에서 생산된 것이 이곳에서 생산된 것 보다 맛이 훨씬 좋은 것을 알수 있다. 한약의 효과가 좋고 나쁨을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한약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효성분의 함량이 한약이 자라는 지방의 토양( 土 壤 )과 수질( 水 質 )과 기후조건 등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섬서성( 陝 西 省 )의 북부와 감숙성( 甘 肅 省 )에서 생산되는 마황( 麻 黃 )은 생물알칼로이드(Akaloid)가 1.5% 함유되어 있다. 마황은 여러 종류의 귀경( 歸 經 )이론은 임상( 臨 床 )에 어떤 의의( 意 義 )를 갖고 있는가? 92
99 생물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 40% 내지 90% 가 마황알칼로이드(L-ephedrine, C10H15ON)이다. 그런데 섬서성 북부와 감숙성 에서 자라고 있는 마황을 미국 남부지방으로 옮겨 심어 재배할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황속에는 마황알칼로이드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약효도 대폭 감소됨을 발견하였다. 마황 알칼로이드는 기관지 평활근( 平 滑 筋 )의 경련을 이완시켜 줌으로 호흡곤란을 치료 해준다. 또 박하( 薄 荷 ) 속에 함유되어 있는 휘발성유( 揮 發 性 油 )는 치료작용을 하는 주요성분이다. 박하 재배 업자들의 말에 의하면 박하는 재배 지역 에 따라 유효성분의 차이가 열 배가 난다고한다. 박하 속에 함유되어 있는 휘발성유의 함량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난다는 것은 두 말할 것 없다. 그래서 역대 의가( 醫 家 )에서는 약재의 원산지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한약 약재상들이 한약의 품질의 우열을 가릴 때 약재 산지를 우선 적으로 고려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약재의 산지로 약재의 품질의 우열을 가리는 품종이 20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약재로써 사천성에서 생산되는 황련, 천궁, 천오, 부자, 천속단, 천후박, 천련자, 천패모, 천두중 등이 있으며 하남성에서 생산되는 회산약( 懷 山 藥 ), 회우슬( 懷 牛 膝 ), 회지황( 懷 地 黃 ), 회국화( 懷 菊 花 ), 우백부( 禹 白 附 ), 천남성( 天 南 星 ), 광동성에서 생산되는 사인( 砂 仁 ), 광진피( 廣 陳 皮 ), 곽향( 藿 香 ), 고량강( 高 良 薑 ), 초두구( 草 豆 ) 등이 있고 동북지방에서 생되는 인삼, 세신, 오미자 등이 있으며 운남성에서 생 산되는 삼칠, 복령이 있고 산동성에서 생산되는 아교( 阿 膠 ), 북사삼( 北 沙 蔘 ) 등이 있으며 영하( 寧 夏 )지방에서 생산되는 구기자( 枸 杞 子 )와 감숙 성에서 생산되는 당귀와 청해성( 靑 海 省 )에서 생산되는 대황과 내몽고에서 생산되는 황기( 黃 )와 산서성의 당삼( 黨 蔘 ) 등등이 있다. 한의학의 발전에 따라 한약재의 수요가 급증함으로 이상과 같은 각 지방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의 임상수요에 만족한 공급을 해줄 수 없다. 그러나 한약의 재배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특정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재의 약효에 못지않는 한약 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정 지역 생산 약재의 품질이 우수함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지만 생태환경의 변화에 따라 특정 지역이 바뀌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세신은 옛날부터 현재 섬서성의 화음( 華 陰 )에서 생산되는 화세신( 華 細 辛 )을 품질이 가장 우수한 세신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현재 요 녕성( 遼 寧 省 )에서 생산되는 요세신( 遼 細 辛 )을 상품( 上 品 )으로 쳐주고 있다. 한약재의 약효만을 전제로 할 경우 약물의 특정 원산지를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검증하여 약재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일정한 표준에 도달되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되지 반드시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재 만을 고집 할 필요는 없다고 고려된다. 귀경( 歸 經 )이론은 임상( 臨 床 )에 어떤 의의( 意 義 )를 갖고 있는가? 93
100 보사( 補 瀉 )의 함의( 含 意 ) :57 한의학에서 질병의 발생과 질병의 발전과 질병의 전변( 轉 變 )은 모두 질병을 일으키는 인소( 因 素 )인 사기( 邪 氣 )와 인체내의 항병능력인 정 기( 正 氣 )와 길항( 拮 抗 )작용의 소산이다. 한약의 성능( 性 能 )이란? 성( 性 )은 성미( 性 味 )를 능( 能 )은 공능( 功 能 )을 일컬으며 주요 내용은 한약의 사기( 四 氣 )와 오미( 五 味 )와 승강부침( 昇 降 浮 沈 )과 보사( 補 瀉 )와 귀경( 歸 經 )을 포괄하고 있다. 약물의 작용은 천차만별이지만 따지고 보면 부정( 扶 正 )이냐? 즉 보( 補 )냐? 아니면 거사( 祛 邪 )냐? 즉 사( 瀉 )냐? 이 두가지의 범위를 벗어 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약물을 막론하고 정기를 보해주느냐? 아니면 인체내의 병사( 病 邪 )를 제거시켜 주느냐? 하는 두가지 다른 성 능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보( 補 )는 인체의 기혈이나 장부의 기능이 허손( 虛 損 )되어 음양의 평형을 상실하였을 때 허( 虛 )한 쪽을 보충해 줌으로써 평형을 회복시켜 주 는 치료법이다. 보( 補 )는 항상 인체의 허약한 부분을 보익해 주고 인체 각기관의 기능을 증강시켜 줌으로써 허약한 상태를 개선시켜주고 질 병에 대한 면역능력을 높여 준다. 일반적으로 익기양혈( 益 氣 養 血 )과 자음조양( 滋 陰 助 陽 )과 전정보수( 塡 精 補 髓 )와 생진고탈( 生 津 固 脫 )은 보의 범주에 속한다. 사( 瀉 )는 치병인소( 致 病 因 素 )를 제거시켜 주고 병리상태를 정상으로 바로잡아 주고 신체기능을 조절해 주고 병세의 발전을 저지시켜 준다. 일 반적으로 해표( 解 表 )와 용토( 涌 吐 )와 공하( 攻 下 )와 행기( 行 氣 )와 활혈( 活 血 )과 화습( 化 濕 )과 이수( 利 水 )와 거담( 祛 痰 )과 소적( 消 積 )과 도체( 導 滯 )와 구충약물등은 사의 범주에 속한다. 내경에 실즉사지( 實 則 瀉 之 ), 허즉보지( 虛 則 補 之 )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한의학에서 치병( 治 病 )의 기본원칙이다. 만일 실증( 實 證 )인데도 보약을 쓸 경우 보약은 인체내에 있는 병사( 病 邪 )의 세력을 더욱 강하게 해준다. 만일 허증( 虛 證 )임에도 불구하고 사 약을 쓰면 병정은 설상가상격이 된다는 것은 두말 할 것 없다. 예를들면 인삼과 후박( 厚 朴 )은 복창( 腹 脹 )을 치료해 준다. 그런데 인삼은 비위기( 脾 胃 氣 )가 부족한 허창( 虛 脹 )에 사용되고 후박은 습탁곤비위 적( 濕 濁 困 脾 胃 的 )인 실창( 實 脹 )에 사용된다. 만일 인삼과 후박의 두 가지 약의 보사성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면 병정이 더욱 가 중되어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임상용약에 있어서 한약의 보사성능에 정통해야 함은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술잔 위에 비친 뱀의 그림자. 94
101 귀경( 歸 經 )이론은 임상( 臨 床 )에 어떤 의의( 意 義 )를 갖고 있는가? :36 한약의 귀경은 한약의 약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표지( 標 識 )이다. 귀( 歸 )는 한약이 인체의 어떤 부위에 작용하는가를 가르켜 주고 경( 經 )은 장부경락( 臟 腑 經 絡 )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귀경이라고 말하면 그것 은 어떤 약물의 작용이 어느 장부경락에 주로 작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또 질병이 한열에 의해서인가? 아니면 허실에 의해서인가? 는 불문에 부치고 우선 귀경이란? 약물이 작용하는 장부 경락 만을 지칭해 준다. 그러므로 임상치료에 있어서 질병의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약물을 선택한다. 어떤 약물이 인체 장부경락에 미치는 특수한 친화( 親 和 )작용을 한약 약성이론 중 귀경설( 歸 經 說 )이라고 칭한다. 예를 들면 구기자는 간과 신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구기자는 간의 병증과 신장의 병증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 다는 말이다. 곽향( 藿 香 )은 비( 脾 )와 위( 胃 )로 들어간다. 즉 곽향은 비장( 脾 臟 )의 병증과 위( 胃 )의 병증을 치료하는데 유효하다는 말이다. 장부경락 이론에 기초를 두고 주치 병증에 근거하여 약물의 귀경은 정해진다. 예를 들면 마황( 麻 黃 )과 행인( 杏 仁 )은 해수기천( 咳 嗽 氣 喘 ) 등 폐경( 肺 經 )의 병증에 유효하다. 고로 마황과 행인은 폐경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하고초( 夏 枯 草 )와 용담초( 龍 膽 草 )는 간열목적( 肝 熱 目 赤 ) 등 간경병증의 치료에 유효하다. 그러므로 하고초와 용담초는 간경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사향( 麝 香 )과 창포( 菖 蒲 )는 심계( 心 悸 )와 신지혼미( 神 志 昏 迷 ) 등 심경병( 心 經 病 )의 치료에 유효하다. 그러므로 사향과 창포는 심경으로 들어 간다고 말한다. 어떤 한약은 유독 어느 한 장부경락에 만 현저한 치료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 한약은 한 경( 經 )으로 만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느 한약은 여러 개의 장부경락의 병증에 유효한 치료작용이 있다. 그래서 어떤 한약은 여러개의 경( 經 )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예 를 들면 황련( 黃 連 )은 심번실면( 心 煩 失 眠 : 심경의 병증)과 간열목적( 肝 熱 目 赤 : 간경의 병증)과 담욱회궐( 膽 郁 蛔 厥 : 담경의 병증)과 위화아 통( 胃 火 牙 痛 : 위경의 병증)과 장구하리( 腸 垢 下 痢 : 대장경의 병증)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고인들은 황련이 심경과 간경과 담경과 위경과 대장경의 다섯 경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약의 귀경은 하루 이틀에 발견된 것이 아니고 장구한 세월동안 임상치료 관찰 중에 발견된 것을 총집결하여 정리 한 것들이며 수백, 수천, 수만 번씩 거듭 험증( 驗 證 )하여 한 걸음 한 걸음 향상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고귀한 이론이다. 임상에서 합리적인 용약( 用 藥 )을 배울 때 귀경이론 만 잘 파악해도 치료효과를 높힐 수 있다. 예를 들면 두통에 사용되는 한약은 무수히 많 다. 그러나 병을 진찰하여 약을 쓸 때 잘 선용해야 된다. 석( 錫 )과 당()을 분별못하는 명의 95
102 예를 들면 주로 후두부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목덜미 까지의 부위에 발생하는 태양경 두통에는 강활( 羌 活 )을 사용하고 앞 이마와 눈두덩 부위 에 발생하는 양명경 두통에는 백지( 白 芷 )를 쓰며 머리의 양쪽 측두골과 귀 부근에 발생하는 소양경 두통에는 천궁( 川 芎 )이 유효하며 두정( 頭 頂 ) 부근에서 부터 시작하여 눈 주위 까지 발생하는 궐음경( 厥 陰 經 ) 두통엔 오수유( 吳 茱 萸 )를 사용한다. 이와 같이 귀경에 근거하여 용약할 때 현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열성병증을 예를 들면 폐열과 위열과 심화( 心 火 )와 간화( 肝 火 ) 등을 치료할 때 요열이한약( 療 熱 以 寒 藥 )이라는 치료원칙에 따라 한량성 약 물을 선택해야 된다. 요열이한약( 療 熱 以 寒 藥 )이란? 열병 치료에는 찬 성질의 약을 써서 치료해야 된다는 뜻이다. 어성초( 魚 腥 草 )는 폐열을 제거시켜 주는데 사용되며 죽엽( 竹 葉 )은 위열을 제거시켜 주며 연자심( 蓮 子 心 )은 심화를 제거시켜 주고 하고초는 간화를 제거시켜 주는데 이들은 각기 귀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를 적용하면 난신( 暖 腎 )약물은 온폐( 溫 肺 )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신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하여 폐를 따뜻하게 해줄 수 없다는 뜻이다. 또 보심( 補 心 ) 약물이라고 하여 비( 脾 )를 보해 줄수는 없다. 이것은 약물의 귀경이 얼마나 중요한 의의를 내포하고 있는가를 말해 주는 것이다. 어떤 약물의 귀경만 보아도 그 약물의 잠재효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응용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다. 한약의 귀경과 한약의 4기( 四 氣 : 寒 熱 溫 凉 )와 오미( 五 味 : 辛 甘 酸 苦 咸 )와 한약의 승강부침( 昇 降 浮 沈 : 上 下 表 裏 )론은 각각 다른 각도에서 한약의 약성을 밝혀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약의 4기5미( 四 氣 五 味 )는 약물의 성미( 性 味 )를 밝혀주고 한약의 승강부침은 인체내의 상하표리에 미치는 약물의 방향을 일컬 으며 귀경은 어떤 약물이 어떤 장부경락에 작용하는 적응범위를 일컫는다. 약물의 작용원리를 완전이 해하고 이상의 삼자( 三 者 )가 서로 유기적인 결합이 이루어질 때 유효한 임상조방선약( 臨 床 組 方 選 藥 )을 할수 있다. 딸꾹질 치료 96
103 술잔 위에 비친 뱀의 그림자 :40 진서( 晉 書 )의 낙광전( 樂 廣 傳 )에 기재되어 있는 고사를 소개한다. 어느 날 낙광은 손님들을 초대하여 주연을 베풀었다. 무소뿔로 만든 술잔이 번거롭게 왔다 갔다하며 연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 데 한 쪽에서 이상스럽게 떠들썩 하며 왁자지껄하였다. 손님 중 한 사람이 술을 실컸마셨는데 그는 무의식 중에 자기가 마시고 있는 술잔속에 작은 뱀의 새끼들이 꼬물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힐끗 보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장을 줄 까봐 아무 말하지 않고 술을 마셨던 것이다. 이때 이후로 그는 근심과 걱정에 싸여 있었다. 복중에 들어있는 뱀의 새끼들이 꿈틀 꿈틀 밖으로 기어나오려 한다. 하루 종일 걱정이 태산과 같았다. 메스껍고 토하려 한다. 결국 침상에 드러누어 일어나지 못했다. 낙광이 이 사람의 병정에 대하여 자세히 듣고 난 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술속에 뱀의 새끼들이 들어 있을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했다. 이 환자가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구부러진 활이 술잔 위에 그림자를 비추면 흡사 술잔속에 뱀의 새끼들이 들어있는 것 처럼 보일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하였다. 그래서 낙광은 담장위에 구부러진 활을 걸어 놓았다. 손님들이 술잔을 들고 술을 마실 때 담장위에 걸어놓은 구부러진 활의 그림자가 술잔속 에 비치었다. 마치 뱀의 새끼들이 술잔 속에서 움직이는 것 처럼 보였다. 이 광경을 직접 자기 두눈으로 목격한 환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리고 어안이 벙벙하였다. 낙광은 이러한 착각현상을 환자에게 자세 히 설명해 주었다. 환자가 품고있던 의문이 갑자기 풀어졌으며 지금까지 자기 마음속을 억누르고 있던 큰 돌덩이가 옮겨져 없어진 기분이었 다. 그후 환자의 병은 치유되었다. 낙광은 사람들로 부터 양의( 良 醫 )라는 칭호를 얻었다. 낙광은 환자의 심병( 心 病 )을 치유하는 방법을 이해하였 다. 고명하다는 용의( 庸 醫 )들이 쓸데없이 약물 만 사용하는 것에 비하여 심리치료는 훨씬 간단하고도 치료효과가 빨랐다. 한의학에서 낙광이 사용한 치료법을 축유( 祝 由 )라고 칭한다. 왕빙( 王 冰 )은 축유를 축설병유( 祝 說 病 由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환자를 향하여 병의 원인을 자세하게 해석해주고 설명해 줌으로써 환자의 근심과 걱정을 없애주는 것 을 일컫는다. 이런 경우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약을 쓸 필요가 없다. 금원( 金 元 )시대 장자화( 張 子 和 : 서기 1156 년 서기 1228 년)는 심리요법을 사용하여 수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심리요법의 대가였다. 딸꾹질 치료 97
104 석( 錫 )과 당( )을 분별못하는 명의 :24 대원례( 戴 原 禮 : 서기 1324 년 서기 1405 년)는 명( 明 )나라 때 명의였다. 어느 날 용무를 보기 위하여 북경으로 올라갔다. 그 당시 북경에 의술이 고명한 왕명의( 王 名 醫 )가 있는데 한 번 환자의 병을 치료하면 효과 가 속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대원례( 戴 原 禮 )는 왕명의를 한 번 방문해 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대원례( 戴 原 禮 )가 왕명의의 집에 도착해 보니 과연 환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왕명의를 만날 겨를이 없었다. 이때 마침 어떤 환자 가 왕명의의 처방약을 손에들고 대원례( 戴 原 禮 )의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홀연히 왕명의는 환자를 뒤따라 나오며 환자에게 약을 다릴 때 석( 錫 ) 한 덩이를 넣어서 달이는 것을 꼭 잊지 마시오 라고 말했다. 대원례( 戴 原 禮 )는 내가 수 십년간 행의를 하고 돌아다니는 동안 금은옥석( 金 銀 玉 石 )과 동철( 銅 鐵 )은 약속에 함께 넣어 달인다는 말은 들었 지만 석( 錫 )을 입약( 入 藥 )하여 함께 전탕( 煎 湯 )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었다. 아마도 왕명의가 다른 명의들 보다 의술이 더 고명함으로 석( 錫 ) 을 함께 넣어 전탕하라고 말하는가 보다. 고 혼자서 생각하였다. 그래서 대원례( 戴 原 禮 )는 즉시 왕명의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왕명의는 대원례( 戴 原 禮 )를 알아보지 못하고 하찮게 생각했다. 그리고 왕명의는 대원례( 戴 原 禮 )에게 당신은 장중경의 소건중탕( 小 建 中 湯 ) 처방 속에서 석( 錫 )자를 보지 못했습니까? 하고 말했다. 대원례( 戴 原 禮 )는 웃으며 왕명의에게 장중경의 소건중탕에 사용된 것은 석( 錫 )이 아니고 당( )입니다. 당( )은 이( 飴 )입니다. 이는 우리 들이 좋아하는 엿 입니다. 고 대답했다. 뜨거운 신발로 병고침 98
105 딸꾹질 치료 :11 열격( 噎 )은 딸꾹질하며 목이 잠기는 증을 말한다. 왕자( 王 子 )가 오랫동안 열격( 噎 자 모두 토해 버리고 만다. )이 있어 음식을 삼키기 곤란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방( 古 方 )을 모두 사용해 봤으나 복약하자 마 정행언( 程 杏 軒 )은 어느 낭중( 郎 中 )으로 부터 편방( 偏 方 )을 하나 얻었다. 설리( 雪 梨 ) 한 개를 네 조각으로 쪼개어 파두( 巴 豆 ) 열 두알을 함께 집어넣고 종이로 싸서 바깥은 황토흙으로 바른 다음 불속에 넣고 굽는다. 파두는 꺼내어 버리고 배즙을 만들어 왕자로 하여금 천천히 삼키게 하였다. 효과가 매우 좋았다. 후에 팔선고( 八 仙 )와 미탕( 米 湯 )을 왕자에게 복용시켰다. 이틀 후 부터 왕자는 묽은 죽을 먹을 수 있었으며 3 개 월 동안 조리한 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장문중( 張 文 仲 )은 반위( 反 胃 )에 걸렸다. 국이나 죽을 먹어도 즉시 토해 버린다. 어의를 초청하여 치료해 봐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매우 절망 적이었다. 이러한 병증은 궁중내에 여러명이 앓고 있었으며 태의원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어느 호위병이 당나귀( 驢 )의 오줌이 반위에 효험이 있습니다. 이전에 내가 고향에 있을 때 어느 강호유의( 江 湖 游 醫 )가 열격( 噎 )을 잘 치 료했습니다. 그는 뜨거운 당나귀 오줌을 사용하여 구토병 환자들을 많이 치료했었지요. 한번 시험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고 장문중( 張 文 仲 )에게 물었다. 장문중( 張 文 仲 )은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렇게 죽음을 기다릴 바에야 한 번 시험해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장문중( 張 文 仲 ) 은 즉시 마굿간으로 가서 김이 무럭 무럭나는 뜨거운 당나귀 오줌을 받아 두 홉( 合 )을 복용했다. 복용하자 마자 즉 시 절반은 토해 버렸다. 장문중( 張 文 仲 )은 또 다시 복용했다. 질병이 신속하게 깨끗이 나았다. 음식을 먹어 보았으나 토하지 않았다. 다음 날 장문중( 張 文 仲 )은 궁중으로 들어가 열격( 噎 )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이 복음을 전했다. 열격( 噎 ) 환자들은 당 나귀 오줌을 마시고 모두 병이 치유되었다. 장문중( 張 文 仲 )은 당나라 제 6 대 왕 무칙천( 武 則 天 ) 때 어의였다. 당나귀 오줌의 성( 性 )은 平 (평)이며 맛은 함( 鹹 )이다. 반위( 反 胃 )에 토( 吐 )하는 것을 다스리고 또 치통( 齒 痛 )을 그치게 해 준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다. 예경운( 倪 慶 雲 )은 딸꾹질이 걸렸다. 맹물 처럼 맑은 물을 토하더니 이제는 초록색 물을 토한다. 얼마 후에는 또 검정색 물을 토한다. 마지막 으로 악취가 나는 물을 토했다. 정행언을 초청하여 치료했다. 정행언은 망( 望 ), 문( 問 ), 문( 聞 ), 절진( 切 診 )을 통하여 치료 가능한지 확인하였 다. 정행헌은 우선 이중탕( 理 中 湯 ) 여섯 첩을 환자에게 복용시켜 보고 그 다음에 처방을 바꾸어 한 첩 만 더 복용시키면 치유될 것입니다. 고 말했다. 예경운의 부인은 병이 이미 위급한데 먹으면 토하고 또 먹으면 또 토하는데 어떻게 여섯 첩의 한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까? 선생께서 이미 뜨거운 신발로 병고침 99
106 묘방을 갖고 계시면 그 묘방을 즉시 사용하면 않됩니까? 고 정행헌에게 물었다. 정행헌은 금궤요약( 金 匱 要 約 )에 트림이 그치지 않는 환자에게 선복대자석탕( 旋 覆 代 赭 石 湯 )을 주로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남편의 경우 두 가지 증상이 겹쳐 있으므로 주약( 主 藥 )을 바로 쓰지 못합니다. 먼저 검정물을 토했는데 검정물은 위( 胃 )의 밑바닥에 있는 물이고 두 번째로 악취가 나는 물을 토했는데 이는 바로 간( 肝 ) 속에 있는 물 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액은 이미 모두 고갈되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반하( 半 夏 )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반하는 조습( 燥 濕 )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먼저 이중탕을 써서 음 양을 분담하여 처리해야 됩니다. 그 다음 자석탕으로 바꾸어 사용해야 안전하고 확살합니다. 고 예경운의 부인에게 말했다. 정행헌의 말에 따라서 하룻 밤 사이에 이중탕을 세 첩을 연속 복용시켰는데 토한 것이 먹은 것 보다 더 많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병정이 호전되었기 때문에 곧 바로 자석반하탕으로 전환하여 사용했다. 너무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니 환자의 위기( 胃 氣 )를 조리하는데 이중탕 여섯 첩을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 그 결과 토하는 것은 멎었는데 소량의 유뇨( 遺 尿 )증상이 생겼다. 정행헌은 환자를 독촉하여 이중탕 여섯 첩 을 모두 복용시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였다. 진백원( 秦 伯 源 )은 딸꾹질과 구역질을 겸해서 하였다. 진백원의 얼굴은 초췌하였고 정신은 우울하였다. 추항우( 鄒 恒 友 )라고 부르는 식객( 食 客 )이 편방( 偏 方 ) 한 개를 가져왔다. 딱따구리( 啄 木 鳥 )를 사향과 배합한 고약을 사용했다. 고약한 냄새로 인하여 열격( 噎 )과 구토증상은 치 료되었다. 그리고 나서 소요산( 逍 遙 散 )을 몇 첩 복용한 후 우울증이 치유되어 정상인으로 회복되었다. 체질이 다르면 음식 가리기도 다르다 100
107 뜨거운 신발로 병고침 :32 북경에 명단( 名 旦 : Ming dan)이라고 부르는 일류 북경 경극( 北 京 京 劇 : 오페라) 가수가 있다. 더운 음력 6 월 성공적으로 가극을 마치고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열광적인 관객 중 한 사람이 거금을 극장 주인에게 내어놓으며 명 단으로 하여금 한 번만 더 연출해 주기를 원했다. 그는 특별히 명단의 배역에 반했다. 부득이 명단은 다시 무대 복장을 갈아입고 무대에 올 랐다. 명단은 무대위에서 미친듯이 날뛰며 빙빙 선회하였다. 오페라를 마치고 무대 뒤에서 화장을 지울 때 갑자기 명단은 토하기 시작했다. 명단은 배가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다. 극장측에서는 명단을 차에 태워 자기집으로 보냈다. 명단은 자기집에 도착하자 마자 인사불성이 되어버렸다. 명단의 스승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매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사람을 파견하 여 거금을 지불하고 명단을 재출연 시킨 부호를 찾아 오라고 명했다. 재출연 시킨 부호는 명단이 혼수상태를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후회하였다. 그리고 북경 시내에서 가장 고명하다고 소문이 난 명의 왕육( 王 育 )을 초청하였다. 인력거꾼을 왕육의 집으로 보내어 왕육을 인력거에 싣고 명단의 집으로 보냈다. 왕육은 명단의 온 몸이 땀투성이가 된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호흡이 촉급함을 알았으며 인사불성이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왕육은 우선 명단의 맥부터 짚어 보았다. 6 맥이 모두 부유( 浮 濡 )였다. 다시 맥을 짚어 보니 이번에는 맥이 잘 잡히지도 않는다. 왕육은 서사( 暑 邪 )가 심( 心 )을 공격한 중서( 中 暑 )라고 말했다. 왕육은 명단의 집안 식구에게 신발 한 짝을 가져오라고 부탁했다. 왕육은 신발 한 짝을 불위에 쪼여서 뜨겁게 한 후 명단의 배꼽위를 슬슬 문질러 주었다. 왕육이 잠시동안 명단의 배를 뜨거운 신발짝으로 애써 문질렀더니 명단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명단의 집안 식구 중 한 사람이 뜨거운 신발로 배를 문질러서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법이 옛날부터 행하여 지던 치료법입니까? 하고 왕 육에게 물었다. 왕육은 고대 명망이 높은 가문에서는 뜨거운 물건으로 환부에 다리미질을 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했었답니다 고 대답했다. 이어서 왕육은 명단에게 대량의 향유음( 香 飮 )을 복용시켰다. 다음 날 명단은 완전 치유되어 정상인이 되었다. 향유음( 香 飮 )은 태평혜민화제국방( 太 平 惠 民 和 劑 局 方 )에 나오는 향유산( 香 散 )을 일컬으며 백편두( 白 扁 豆 ) 250g 과 후박( 厚 朴 ) 250g 과 향 유( 香 ) 500g 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거서해표( 祛 暑 解 表 ) 작용과 제습화중( 除 濕 和 中 ) 작용이 있다. 고대 원시인들은 석괴( 石 塊 )나 토괴( 土 塊 )를 뜨겁게 불에 달구어 인체의 국부를 따뜻하게 해주어 한( 寒 )을 인체로 부터 몰아내었으며 통증을 경감시켰다. 북방 원시민족들은 추위로 부터 발생되는 복통과 관절통에 이와같은 치료법이 일정한 효과가 있음을 임상경험을 통하여 발견하 였다. 체질이 다르면 음식 가리기도 다르다 101
108 고고( 考 古 ) 학자들은 지금부터 20 만년 전에 북경원인( 北 京 猿 人 )들이 거주했던 북경시 서남방( 西 南 方 ) 방산구( 房 山 區 ) 주구점( 周 口 店 ) 용골 산( 龍 骨 山 ) 굴속에서 대량의 화소석괴( 火 燒 石 塊 )를 발견했다. 북경원인들은 불에 달군 뜨거운 돌덩어리를 인체의 국부에 접촉시켜 질병을 치료하였다. 이것이 원시 열위법( 熱 熨 法 )의 기원이다. 열위법( 熱 熨 法 )은 후세인들에게 계속 유전되었으며 부단히 연구 개발하여 여러가지 모양의 석괴를 만들어 사용할 줄도 알게 되었다. 용골산 굴속에서 10 만여 점에 달하는 석기( 石 器 )와 석편( 石 片 )이 발굴되었으며 목탄( 木 炭 )과 회신( 灰 燼 )과 소석( 燒 石 )과 소골( 燒 骨 )과 말뼈 와 사슴뼈 등이 발굴되었다. 40여 개 이상의 남녀노소의 두개골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6 구( 具 )는 완전무결 한 것 이었다. 또 고골( 股 骨 : 허 벅지 뼈)과 경골( 脛 骨 : 정강이 뼈)과 하합골( 下 骨 : 아랫턱 뼈)과 아치( 牙 齒 ) 등도 발견되었다. 북경원인의 뇌용량은 1075g 이다. 현대인의 뇌용량은 1350g 이다. 강서성( 江 西 省 ) 상고현( 上 高 縣 )의 전국시대( 戰 國 時 代 )의 묘( 墓 )와 호남성( 湖 南 省 ) 장사현( 長 沙 縣 ) 하마( 下 麻 )에서 발견된 전국시대의 묘 중에 서 구형( 球 形 ), 타원형, 편원형( 扁 圓 形 ), 천공석괴( 穿 孔 石 塊 ) 등 여러가지 모양의 석괴가 발견되었다. 또 오십이병방( 五 十 二 病 方 )에 보면 번소타석( 燔 小 楕 石 ), 쉬혜중이위( 醯 中 以 熨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열위로 사용하기 위하여 작은 타원형 돌을 불속에 넣고 굽던지 식초속에 돌을 넣고 담금질 한다 는 뜻이다. 오십이병방은 장사(( 長 沙 ) 마왕퇴( 馬 王 堆 )의 서한( 西 漢 ) 고묘( 古 墓 )에서 출토된 대나무쪽 의서( 醫 書 )인데 현재 459 행( 行 )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 행 마다 약 32 자( 字 )가 수록되어 있다. 처음과 끝이 분명하며 총 의방( 醫 方 ) 280 개( 個 )와 용약( 用 藥 ) 242 종이 수록된 현존하는 최고의 방서( 最 古 醫 方 書 )이다. 양( 梁 ) 나라 때 김식후( 金 息 候 )의 저서 폄경( 經 )에 보면 구형( 球 形 )석기 사용법이 기재되어 있는데 그중 수온법( 水 溫 法 )은 물을 따뜻하게 오랫동안 보존해 두기 위하여 물속에 불에 뜨겁게 구운 돌을 집어넣어 두는 법을 말한다. 북미의 가정집에 있는 Hot Water Tank 나 마찬 가지였다. 또 화외법( 火 法 )은 오랫동안 열을 보존하기 위해서 잿불 속에 돌을 집어넣어 두는 법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화로속의 잿불 속에 돌을 묻 어두고 추운 겨울철 난방에 사용했다. 또 장신법( 藏 身 法 )은 불에 뜨겁게 구운 돌멩이를 환자옆에 쌓아놓고 그 열로써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돌멩이 속에 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일종의 원적외선 치료법이다. 이상은 원시인들의 생활속에서 발견된 의약( 醫 藥 )의 기원이다고 볼수 있다. 원시인들은 질병으로 부터 발생한 통증을 없애기 위한 치료방법 과 약물을 스스로 일상 생활 중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된 지식과 경험을 종합하여 원시적 의약지식을 습득하게 된 것이다. 체질이 다르면 음식 가리기도 다르다 102
109 체질이 다르면 음식 가리기도 다르다 :25 한의학에서는 옛날부터 체질을 논해 왔다. 가장 오래된 황제내경 영추( 靈 樞 )의 음양25인( 陰 陽 二 十 五 人 )과 통천편( 通 天 篇 )에 보면 5태인( 五 態 人 )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고대 희랍 의사 서양 의학의 아버지 라고 부르는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는 체액학설( 體 液 學 說 )을 부르짖었다. 인체는 혈액과 점 액( 粘 液 )과 황담( 黃 膽 )과 흑담( 黑 膽 )의 4 종 체액( 體 液 )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이 네가지 체액( 體 液 )이 각각 다르게 배합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체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히포크라테스의 체액설( 體 液 說 )을 후에 고대 로 마의 명의 개론이 다시 수정하고 정리한 체액설( 體 液 說 )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대부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에서 각각 체액학설( 體 液 學 說 )을 제창했다. 그리고 체질과 질병 발생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도 발견했다. 중국의 고대 의서( 醫 書 ) 속에 체질에 대한 계시가 기재되어 있다. 의학집요( 醫 學 輯 要 )에 보면 요지이풍위병자( 要 知 易 風 爲 病 者 ), 표기소 허( 表 氣 素 虛 ), 이한위병자( 易 寒 爲 病 者 ), 양기소약( 陽 氣 素 弱 ), 이열위병자( 易 熱 爲 病 者 ), 음기소쇠( 陰 氣 素 衰 ), 이상식자( 易 傷 食 者 ), 비위필휴( 脾 胃 必 虧 ), 이노산자( 易 勞 傷 者 ), 중기필손( 中 氣 必 損 ). 수지발병지일( 須 知 發 病 之 日 ), 즉정기부족지시( 卽 正 氣 不 足 之 時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바람으로 인하여 병든 자는 표기가 허한 때문이며 한으로 인하여 병든 자는 양기가 약한 때문이며 열로 인하여 병든자는 음기 가 쇠한 때문이며 음식으로 병든자는 비위의 기능이 부족함이며 피로가 쌓여서 병든자는 중기가 허약함이다. 정기가 부족할 때 병이 시작된 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는 뜻이다. 또 의법심전( 醫 法 心 傳 )에 보면 여소계음장자( 如 素 係 陰 臟 者 ), 일체음식필희열물( 一 切 飮 食 必 喜 熱 物 ), 당식생냉( 食 生 冷 ), 복중즉각응체불 상( 腹 中 卽 覺 凝 滯 不 爽 ), 대변일일일도( 大 便 一 日 一 度 ), 결불견조( 決 不 堅 燥 ), 심즉희당( 甚 則 稀 溏 ), 식난소화( 食 難 消 化 ). 약계양장자( 若 係 陽 藏 者 ), 일체음식필희한냉( 一 切 飮 食 必 喜 寒 冷 ), 당식신열지물( 食 辛 熱 之 物 ), 구중편각건조( 口 中 便 覺 乾 燥 ), 심즉구창인통( 甚 則 口 瘡 咽 痛 ), 필연견경( 必 然 堅 硬 ), 심즉조결( 甚 則 燥 結 ), 임증선당순문( 臨 症 先 當 詢 問 ), 재변기병지음양 ( 再 辨 其 病 之 陰 陽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만일 평소 음장자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은 모든 음식은 반드시 열성 음식을 취해야 되며 만일 날 음식과 찬 음식을 먹으면 즉 시 복중에 정체되어 몸이 불편해 진다. 대변은 하루에 한 번 보고 절대로 변이 마르거나 굳지 않으며 심한 경우 아주 묽다. 그리고 먹은 음 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만약 양장자와 관련된 사람은 모든 음식이 반드시 한냉성 이어야 한다. 만일 매웁고 열이있는 음식을 먹을 경 우 입속이 마르고 건조해지며 심한 경우 구창과 인통이 생긴다. 대변은 몇일에 한 번 보고 반드시 굳다. 심한 경우 변이 건조하며 단단한 덩 어리가 되어있다. 환자의 병을 진찰하여 증세를 살필 때 환자에게 증상을 물어서 알아봐야 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질병의 음양을 가려내야 한다. 는 뜻이다. 이상에 열거한 문장 중 음장자는 한( 寒 )을 기초로 한 체질이며 양장자는 열( 熱 )을 기초로 한 체질이고 평장자는 중화( 中 和 )체질이다. 이와같은 체질은 유전으로 또는 환경에 의하여 형성되며 삼자지간에 서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음식으로 치우친 것을 바로 잡아 조정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인다담습( 肥 人 多 痰 濕 ), 수인다허화( 瘦 人 多 虛 火 ) 라고 말한다.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 103
110 다시 말하면 체격이 뚱뚱한 사람은 대개 담습이 많고 여윈 사람은 허화가 많다. 는 뜻이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들은 관심병과 고혈압과 당뇨병과 지방간( 脂 肪 肝 )과 담결석( 膽 結 石 )과 통풍( 痛 風 ) 등에 잘 걸린다. 식료법으로는 건비익 기( 健 脾 益 氣 ) 해주고 제담이습( 除 痰 利 濕 ) 해주는 수법이 있다. 여윈 사람들은 대개 음허내열( 陰 虛 內 熱 )이 있으므로 항상 수족에서 열이나며 요산( 腰 酸 )과 두훈( 頭 暈 )과 도한( 盜 汗 )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식 료법은 대부분 정( 精 )과 혈( 血 )을 보충해 주는 방법과 자음증액( 滋 陰 增 液 ) 시키는 법이 최상이다. 한편 살이 찐 사람들은 고량후미( 膏 粱 厚 味 )를 피해야 되고 여윈 사람들은 매웁고 열이나게 하는 음식을 피해야 된다. 이상과 같은 한의학의 전통 이론은 체질에 따라 어떻게 약선( 藥 膳 )을 선택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항상 먹는 음식 중 매웁고 기 름지고 불에 구운 것과 참깨와 땅콩과 계원( 桂 圓 )과 귤자( 橘 子 )와 시자( 枾 子 ) 등은 열성 식품에 들어감으로 열을 기초로 한 체질을 가진 사 람들은 많이 먹으면 불리하다. 또 패각류( 貝 殼 類 )와 수박과 배와 복숭아 등은 한성 식품이므로 한( 寒 )을 기초로 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불리하다. 열을 기초 로 한 체질의 사람이 열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위( 腸 胃 )에 쉽게 열이 생겨 구갈증( 口 渴 症 )과 구창( 口 瘡 )과 구취( 口 臭 )와 복통과 변비 등이 발생한다. 만일 한( 寒 )을 기초로 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한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체내에 한( 寒 )과 습( 濕 )이 성하여 비양( 脾 陽 )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기 때문에 완민( 脘 悶 )과 복통과 설사와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거우며 쉽게 피곤하기도 하고 지체부종( 肢 體 浮 腫 )도 생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구( 忌 口 )와 민간 풍속 중에 있는 음식의 의기( 宜 忌 )는 분석한 결과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예를들면 통풍( 痛 風 ) 환자는 해선( 海 鮮 )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해선( 海 鮮 )은 바닷 물고기와 패류( 貝 類 )를 일컫는다. 통풍( 痛 風 )은 일종의 푸린(Purine) 대사문란으로 인하여 생긴다. 주로 남성들에게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요산성( 尿 酸 性 ) 관절염이다. 푸린은 아데닌(Adenine : 췌장등의 동물 조직 중에 있는 염기( 鹽 基 ))과 구아닌(Guanine : 핵산( 核 酸 )을 구성하고 있는 염기) 등 일종의 단 백질 조성 성분이며 주로 음식물로 부터 인체로 흡수된다. 해선( 海 鮮 ) 중 특히 패각류( 貝 殼 類 ) 즉 새우와 게와 가재와 굴과 조개 등은 푸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와같은 패각류( 貝 殼 類 )를 많이 먹을 경우 인체내에서 푸린은 요산( 尿 酸 : Uric Acid)으로 분해된다. 만일 인체내에 요산이 과다 할 경우 신장에서 모두 체외로 배설하지 못하고 인체내에 남아있게 된다. 만일 요산이 인체내의 관절 주위에 축적되면 통풍( 痛 風 )증상 이 발생한다. 그외 일반인들은 고혈압에는 소금을 피해야 되며 당뇨병에는 설탕을 피해야되고 간병에는 술을 피해야 되며 폐병에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되고 위병에는 매웁거나 자극이 강한 음식을 피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데 한의학과 서양의학에서 모두 일치한다. 기구( 忌 口 )는 한의학 고적에서도 볼 수 있고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일종의 민속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 다. 모두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 104
111 당나라 때의 저서 신수본초( 新 修 本 草 )에 보면 토육내대미( 兎 肉 乃 大 美 ), 역익인( 亦 益 人 ), 임신불가식( 妊 娠 不 可 食 ), 영자결순( 令 子 缺 脣 ) 이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토끼 고기는 아주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유익하다. 그러나 임신부는 먹지 못한다. 왜냐하면 임신부가 토끼 고기를 먹으면 언청이 아들을 낳기 때문이다 는 뜻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전혀 이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와같은 말이 어디서 나왔을까? 생각해보면 고대 무술( 巫 術 )의 동류상감적( 同 類 相 感 的 ) 법칙에 기인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끼의 입술은 갈라져 있으므로 임신부가 토끼 고기를 먹고 자식을 낳으면 자식의 입술이 갈라진다는 동류상감법칙( 同 類 相 感 的 法 則 )이다. 민 간에서는 임신부들이 거북이( 龜 ) 고기와 자라( 鱉 ) 고기를 피해야 된다고 말한다. 만일 임신부가 자라 고기와 거북이 고기를 먹으면 자식을 낳 을 경우 목이 짧은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는다. 또 임신부가 새고기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만일 임신부가 새고기를 먹을 경우 아이가 어른이되면 온통 얼굴에 작반( 雀 斑 : 주근깨)이 생긴다 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들은 허튼 소리 같기도 하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이러한 민속을 통해서 고인들이 태교( 胎 敎 )를 얼마나 중요시 했었는가를 엿 볼 수 있다. 즉 임신기간 중에 지켜야 할 건강수칙임에 틀림없다. 이상과 같은 기구( 忌 口 )는 무술( 巫 術 )사상에서 나온 것이며 요즘에 와서는 믿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속은 상당히 뿌리가 깊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어떤 임신부가 자기 목숨을 걸고 토끼 고기도 먹고 자라 고기도 먹고 거북이 고기도 조 금씩이라도 먹어서 실험해 볼 수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이와같은 풍속은 앞으로도 몇 천년 후 까지 불변하리라고 생각된다.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 105
112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 :51 모든 일에는 질서가 있다. 인체내에도 질서정연한 규율이 있으며 질서와 규율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질서와 규율에서 이탈될 때 인체는 병이 생긴다. 쉬운 예를 하나들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그 이튿 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인체내의 질서와 규율을 깨뜨렸기 때문에 인체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농경시대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아침에 해가 뜨면 일하기 시작하여 해가지면 쉬었다. 마찬가지로 농사를 지을 때도 파종하거나 종자를 전해 에 심었던 것과 다른 종자로 바꾸어 심거나 돌아가면서 땅을 쉬게 하였다. 왜냐하면 땅의 영양분을 회복시켜 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서였다. 인체도 땅과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다. 자연에는 일정한 규율과 법칙이 있다. 봄에 싹이 돋아나고 여름에 자라서 가 을이되면 수확하고 겨울에는 쉰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인체내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시진( 時 辰 )이란 하루를 12 시간으로 나눈 하나인데 한 시진은 2 시간이다. 그리고 12 시간의 이름 은 지간( 地 干 )으로써 자( 子 ), 축( 丑 ), 인( 寅 ), 묘( 卯 ), 진( 辰 ), 사( 巳 ), 오( 午 ), 미( 未 ), 신( 申 ), 유( 酉 ), 술( 戌 ), 해( 亥 )이다. 한의학에서는 12 시간과 12 경락을 대응시킨 소위 자오유주( 子 午 流 注 )라는 것이 있다. 자오유주 학설은 중국 고전( 古 典 ) 시간의학을 말한다. 또 미개척 분야의 과학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상당히 발전할 전망이 보인다. 사람이 하루 종일 일하고 난 후 인체 자체내에서도 수리하고 보충해 주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은 밤 9 시 부터 새벽 3 시 까지이다. 이 시간안에 사람은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푹 쉬어야 한다. 밤 9 시에서 밤 11 시 사이는 해( 亥 )시 인데 해시엔 면역계통이 수리되고 보충되는 시간이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의 면역계통은 아직 미발육 단계에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6 학년 이전의 학생들은 밤 9 시 만 되면 무조건 잠자리에 들어야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서 질병에 잘 걸 리지 않는다. 밤 11 시 부터 새벽 1 시 사이를 자( 子 )시라 하는데 자( 子 )시에는 골수( 骨 髓 )가 만들어지고 피가 만들어지는 시간이다. 새벽 1 시에서 새벽 3 시 사이를 축( 丑 )시라 하는데 간( 肝 )이 수리되는 시간이다. 새벽 3 시 부터 새벽 5 시 사이는 인( 寅 )시로써 호흡계통이 수리되는 시간이다. 새벽 4 시에 사람의 맥박은 하루 중 제일 약하고 심장박동 바이오리듬(Biorhythm) 106
113 역시 가장 느린 시간이다. 한의학계에서는 새벽 4 시를 "위험한 새벽 4( 死 )시 라고 명명하였다. 임상통계에 의하면 대부분 호흡기 질병과 심장병과 중풍과 심혈관 질병이나 뇌혈관 질병이나 고혈압 환자들의 사고가 대부분 새벽 4 시에 발 생된다고 나타났다. 집안에 노인들을 모시고 사는 집 사람들은 새벽 4 시는 특별히 유의해야 될 시간임을 명심해야 된다. 새벽운동은 5 시 이후에 하는 것이 좋 다. 새벽 5 시와 새벽 7 시 사이는 묘( 卯 )시로써 대장의 연동운동이 하루 중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묘시에 아침 식사를 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아침 7 시와 9 시 사이는 진( 辰 )시로써 위( 胃 )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오전 9 시와 11 시 사이를 사( 巳 )시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비장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오전 11 시와 오후 1 시 사이를 오( 午 )시라 부르는데 자시( 子 時 : 밤 11 시 가장 좋다. 새벽 1 시)와 함께 피를 만드는 시간이므로 휴식을 갖는 것이 그러므로 북경의 공무원들은 대개 오전 11 시에서 오후 1 시 사이에 낮잠자는 시간으로써 사무실 안에 간이 침대가 하나씩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 子 )시와 오( 午 )시에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잠을 잘수 있는 기회를 놓치거나 잠을 자지않는 사람들은 빈혈이 되기 쉽다. 왜냐하면 자시와 오시에 피를 만 드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후 1 시에서 오후 3 시 사이는 미( 未 )시이며 소장의 활동이 왕성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점심은 오후 1 시 이전에 끝마쳐야 만 가장 소화흡 수가 잘 된다. 오후 3 시와 오후 5 시 사이는 신( 申 )시로써 방광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이때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다시 말하면 하루 중 물 마시는 시간 이라고 말한다. 신장병과 방광에 질병이 있는 사람은 신( 申 )시에 500cc 의 물을 매일 마셔주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수 있다. 오후 5 시와 오후 7 시 사이는 유( 酉 )시로써 신장( 腎 臟 )의 활동이 하루 중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옛날 임금들의 취침시간이었다. 왜냐하면 신장은 정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7 시와 오후 9 시 사이는 술( 戌 )시로써 심장과 뇌신경 계통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이상은 12개 시진( 時 辰 )의 경락운행을 설명해 본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기조침( 早 起 早 寢 )하면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서양의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 실험한 결과 하루 24 시간 심신( 心 身 ) 상태변화 를 발표한 것을 보면 자오유주 학설과 일치되는 점이 많이 있음을 알수 있다. 보약( 補 藥 ) 107
114 다음은 서양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일일 24 시간 심신상태 변화이다. 1 시 : 얕은 잠의 단계로 돌입. 통증에 대한 감각예민 2 시 : 인체내의 대부분 기관의 작용과 리듬이 아주 완만, 간의 작용이 왕성 3시 : 전신 휴식상태, 모든 근육은 완전히 이완상태, 혈압강하, 맥박수 가 장 적음 4시 : 혈압 가장 하강, 뇌의 혈류량 하강, 중병환자는 이때 사망함 5시 : 이때 기상하면 정신이 가장 맑다. 6시 : 혈압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맥박이 빨라진다. 7시 : 인체의 면역기능 특별히 강함 8시 : 간에 저장되어있던 독성물질 배출, 이때 술을 마시면 간이 상함 9시 : 심장의 활동이 최고조에 이른다. 정신활동이 고조됨, 통증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다. 10시 : 정력이 충만하여 하루 중 주의력 집중이 가장 좋음 11시 : 정신력 집중이 가장 좋은 상태가 계속되며 피로를 느끼지 못함 12시 : 전신의 모든 기관이 일을하고 최고로 흥분상태 13시 : 간이 휴식상태로 돌입. 글리코겐이 혈액속으로 진입, 피로를 느낌 14시 : 각종 반응이 둔해지고 하루 중 두번째로 흥분이 가라앉 는시간 15시 : 인체의 각 기관반응 민감, 특히 미각과 후각 16시 : 혈액 중 당분증가 17시 : 하루 중 작업능율 최고 18시 : 통증감각 하강, 신경활동성 하강 19시 : 혈압상승, 하루 중 가장 불안정한 정서 20시 : 하루 중 체중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간, 각종 반응신속 21시 : 정신활동 정상, 하루 중 기억력이 가장 강함 22시 : 혈액내 백혈구 증가, 체온하강 23시 : 인체는 휴식준비상태로 돌입 24시 : 전신의 근육이완, 각 기관의 활동이 가장 완만함, 꿈나라로 빠져 들어가기 시작 보약( 補 藥 ) 108
115 바이오리듬(Biorhythm) :41 생체가 가지는 주기성을 바이오리듬이라고 말한다. 즉 생체속에 들어있는 시계 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년 독일의 과학자 W. 프리 즈의 바이오리듬 이론은 여기서 생략하고 오직 한의학 입장에서 본 바이오리듬 만 설명한다. 바이오리듬은 태양력과 태음력에 의한 시간에 따라 인체내의 기 氣 )의 흐름의 변화를 일컫는다. 예를들면 맥박과 숨쉬기 등도 바이오리듬에 속한다. 바이오리듬이 깨지면 즉시 어떤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들면 한국에서 캐나다로 여행 올때 캐나다에 도착되자 마자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Jet-lag 증상이다. 한국과 캐나다 사이의 시차( 時 差 ) 때문에 오후 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고 피곤해 지며 눈속에 모래알이 들어 있는 것 처럼 따끔 거리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경락을 따라 인체를 순행하는 기( 氣 )의 흐름을 오랜 세월을 두고 관찰한 결과 정확한 바이오리듬을 발견하였다. 기( 氣 )가 인체 내의 경락을 따라 순행하면서 5 장 6 부에 머무는 시간을 각 각 두 시간으로 정해 놓았다. 예를들면 오전 9 시에서 오전 11 시 사이에 기 ( 氣 )는 비장에 도착되어 가장 피크를 이루고 있으며 오전 11 시와 오후 1 시 사이에 기( 氣 )는 다시 심장경으로 옮아가며 동시에 비장의 기는 약해지기 시작한다. 5 장과 6 부에 기( 氣 )가 가장 성한 때는 다음과 같다. 1 AM - 3 AM 간 1 PM - 3 PM 소장 3 AM - 5 AM 폐 3 PM - 5 PM 방광 5 AM - 7 AM 대장 5 PM - 7 PM 신장 7 AM - 9 AM 위 7 PM - 9 PM 심포 9 AM - 11 AM 비장 9 PM - 11 PM 삼초 11 AM - 1 PM 심장 11 PM - 1 AM 담낭 예를들면 간에 병이 있는 환자에게 침이나 지압이나 마사지 등 각종 치료를 오전 1 시에서 오전 3시 사이에 해주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며 기관지천식 환자를 치료할 때 기( 氣 )가 폐에 도착되어 머무는 시간이 오전 3 시와 오전 5 시 사이임으로 폐의 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을 택 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좋다. 또 위( 胃 )에 병이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오전 7 시와 오전 9 시 사이에 치료하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치료 원칙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해당 장기의 기( 氣 )가 실( 實 )할 때는 기( 氣 )가 해당경락에 도착되는 시간을 맞추어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둘째 해당 장기의 기( 氣 )가 허( 虛 )할 때는 기( 氣 )가 해당 경락을 떠나 다른 경락으로 옮아가기 직전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바이오리듬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인체는 건강하다고 말한다. 바이오리듬 표에 따라 치료하면 효과가 크다는 것은 현대 임상 실험결과 증명 되었다. 한약의 독성 109
116 보약( 補 藥 ) :20 남송( 南 宋 : 서기 1127 년 - 서기 1279 년) 초기의 유명한 시인 육유( 陸 游 : 서기 1125 년 - 서기 1210 년)는 살아생전 시를 9 천 수( 首 )를 써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시의 내용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고통을 고발하고 정부를 비판하고 국가의 통일을 염원하는 시 도 많이 쓴 애국정열이 불타는 애국시인이며 또한 대시인( 大 詩 人 )이었다. 시인 육유가 쓴 복이양생( 服 餌 養 生 )에 관한 고사 하나를 소개한다. 육유의 아버지는 하남성( 河 南 省 ) 남양현( 南 陽 縣 ) 정부의 관리였다. 육유는 그 당시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는 개봉( 開 封 ) 사람 장산( 張 山 )이 라는 관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때 장산씨의 나이 80 세가 넘었다. 그런데 시력이나 청력이나 보행( 步 行 )이 청년이나 다름 없었다. 그리 고 음식도 젊은 사람들 처럼 잘 먹었다. 육유는 기괴한 일도 다 있구나! 생각하고 장산씨에게 당신은 도대체 무슨 약을 복용하기에 80 이 넘는 나이에 젊은 사람들과 똑같은 정력 을 보유하고 있오? 하고 물었다. 장산씨는 나는 특별한 방법은 없고 청년시절에 명의를 한 분 만났었는데 장수약 처방을 알려주어 그 처방대로 약을 지어 지금까지 매일 복 용해 왔오 하고 대답했다. 육유는 장산 노인의 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육유는 장씨 할아버지! 그 약방문을 저에게 알려 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장씨 할아버지는 그 약방문의 이름은 강기탕( 降 氣 湯 )인데 향부자( 香 附 子 )와 강황( 薑 黃 )과 감초의 세가지 한약으로 만든 것이오. 그런데 모 두 가루로 만들어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따뜻한 물로 약 3 전 내지 4 전씩 복용해야 된다오. 라고 대답해 주었다. 장씨 할아버지는 그 당시 명의의 말을 빌려 사람에게 기( 氣 )가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여 생기는 병이 많은데 늙어감에 따라 하허상성( 下 虛 上 盛 )의 질병으로 나타난답니다. 그런데 강기탕은 기를 밑으로 끌어 내려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장수하게 된다오. 라고 육유에게 자세히 설 명해 주었다. 장씨 노인의 마을에 사는 어느 촌부( 村 夫 )가 장씨 할아버지 말대로 강기탕을 복용해 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매일 더 허약해짐을 느꼈다. 아마도 향부자와 강황의 기( 氣 )를 덜어내는 힘이 강한 때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촌부는 말했다. 장산 노인이 강기탕 외에 또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려니와 또 다른 양생법을 함께 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고의 적으로 사람을 속일려고 하는 말은 아닐 것 같다고 촌부는 덧붙여 설명했다. 육유의 아버지가 출장을 갈 일이 생겨 여행중이었다. 우연히 왕승( 王 昇 )이란 무관( 武 官 )을 만났다. 그의 나이 70세 였다. 신체가 아주 튼튼해 보였기 때문에 육유의 아버지는 왕승씨에게 어떤 장수약을 복용하느냐고 물었다. 왕승씨는 강기탕을 매일 복용합니다 고 대답했다. 육유의 부친은 또 다시 강기탕의 처방을 왕승씨에게 물었다. 왕승씨는 세 가지 약물을 말하는데 자기 아들 육유로 부터 예전에 들었던 강기 탕의 처방과 똑 같았다. 한약의 독성 110
117 그 후로 육유의 부친은 장산 할아버지가 무명의 명의로 부터 전수받았다는 강기탕이 사람을 기만하는 처방은 아니다는 것을 알았다. 후에 육유가 자기 부친의 복이양생법( 服 餌 養 生 法 )에 대하여 글을 쓰면서 인지어약( 人 之 於 藥 ), 각유소의( 各 有 所 宜 )" 라고 제목을 부쳤다. 다시 말하면 민간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수 많은 장수약들은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크고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전혀없는 무용지물 이다. 는 뜻이다. 참고로 향부자는 기병( 氣 病 )의 총수( 總 首 ) 라는 별명이 있지만 기( 氣 )가 약한 사람에게는 사용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강황( 薑 黃 ) 역시 허증 ( 虛 症 )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다. 노상간( 怒 傷 肝 ) 111
118 한약의 독성 :48 회남자( 淮 南 子 )에 보면 "신농상백초지자미( 神 農 嘗 百 草 之 滋 味 ), 수천지감고( 水 泉 之 甘 苦 ), 일일이우칠십독( 一 日 遇 七 十 毒 )" 이란 말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신농은 하루에 일백 가지 약초를 맛을 보고 물의 달고 씀을 분별하고 매일 칠십 가지 독을 몸소 체험했다" 는 뜻이다. 또 주례( 周 禮 )에도 "의사장의지정령( 醫 師 掌 醫 之 政 令 ), 취독약이공의사( 聚 毒 藥 以 供 醫 事 )" 란 말이 나온다. 즉 "의사는 의사로써 지켜야 할 임무 가 부여되어 있고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독약을 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는 뜻이다. 또 신농본초경 첫 머리에 "약유산함감고신오미( 藥 有 酸 咸 甘 苦 辛 五 味 ), 우유한열온량사기( 又 有 寒 熱 溫 凉 四 氣 ), 급유독무독( 及 有 毒 無 毒 )" 이란 말 이 나오는데 이것은 "약의 맛은 신맛, 짠맛, 단맛, 쓴맛, 매운맛의 다섯 종류가 있으며 한열온량의 4 기가 있고 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 다." 는 말이다. 그리고 365 종의 약물을 수록해 놓고 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서 상, 중, 하 셋으로 분류하고 상품은 무독하며 대부분 보익부정지품( 補 益 扶 正 之 品 )으로 사용하고 오래먹고 다량 복용해도 좋다고 기록해 놓았다. 예를 들면 황정( 黃 精 ), 지황( 地 黃 ) 등이다. 그리고 중품은 독이 있 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보익부약( 補 益 扶 弱 ) 또는 거사항병지품( 祛 邪 抗 病 之 品 )이라 했으며 사용할 때 주의를 요한다고 기록되어 있으 며 예를들면 당귀, 황련 등이다. 하품은 다독( 多 毒 )이며 거사공적지품( 祛 邪 攻 積 之 品 )이라 했으며 오래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량 복용하지 못하는데 예를들면 감수( 甘 遂 ), 대극( 大 戟 ) 등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 漢 ) 나라 때 부터 이미 한약에 대해서 독이 있고 없음을 논해 왔으며 한약의 사기( 四 氣 )와 오미( 五 味 )를 임상응용에 사용되는 기본원칙으 로 세워 놓았다. 그후 역대 많은 의학자들이 임상실험을 통하여 한약의 유독 무독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었다. 명( 明 ) 나라 때 저명한 의사 장경악( 張 景 岳 )의 유경( 類 經 )에 보면 "약이치병( 藥 以 治 病 ), 인독위능( 因 毒 爲 能 ), 소위독자( 所 謂 毒 者 ), 이기미편승 이( 以 氣 味 偏 勝 耳 ), 욕구기편( 欲 救 其 偏 ), 즉유기미지편자능지( 則 唯 氣 味 之 偏 者 能 之 ), 정자불급야( 正 者 不 及 也 ). 시범가벽사안정자( 是 凡 可 辟 邪 安 正 者 ), 균가칭위독약( 均 可 稱 爲 毒 藥 )" 이라고 쓰여 있다. 다시 말하면 "약은 병을 치료하는데 약속에 포함되어 있는 독성 때문에 병이 치료된다. 이른바 독약의 기와 미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누구 든지 치우침을 덜어주고 보태주어 평형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오직 편성이 있는 독약만이 가능한 것이 다. 독이 없는 한약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병을 일으키는 나쁜 원인을 제거시켜주는 약은 모두 독약이라 칭한다." 는 뜻이다. 장경악은 한약이 물론 질병을 치료하지만 모종의 편성을 갖고 있으며 그 편성이 독성이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한약은 편성을 갖고 있으며 독 이 약이되고 약은 독이다. 그래서 한약은 넓은 의미에서 독약이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한약은 유독 무독에 대하여 완전히 분석되어 있다. 그리고 어떤 한약이든지 치료 작용과 독부 작용은 상대적이며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일정 조건하에서 서로 전화( 轉 化 )된다. 예를들면 감초는 무독하다고 말하며 해독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대량 복용과 장기간 복용시 뱃속이 더부룩하고 수종( 水 腫 )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감초의 독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인삼 역시 무독하다. 원기를 보하는데 제 일 이지만 남용하거나 장기 복용시 "인삼남용 종합증" 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사망에 이 노상간( 怒 傷 肝 ) 112
119 른다. 이와같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장경악의 이론은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현대 임상 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한약의 유독 무독을 정확하게 분류하여 놓았다. 어떤 한약이 독이 없다는 것은 그 약속에 인체에 유독한 물 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독성이 있는 한약 속에는 반드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개인에 따라서 독부작용이 나타 나는 것도 차이가 있지만 사용 약량에 따라서 다르다. 예를들면 고행인( 苦 杏 仁 )은 독이 있다고 분류되어 있다. 왜냐하면 쓴 살구씨 속에 고행인배당체( 苦 杏 仁 配 糖 體 )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이 청 산( 靑 酸 : Hydrogen Cyanide)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1 그램(g)의 쓴 살구씨 속에서 2.5mg 의 청산이 생산된다. 청산은 유독물질이며 치사량( 致 死 量 )은 0.05g 이다. 주로 호흡 마비가 되어 사망 한다. 만일 중독되었을 경우 살구나무 껍질 60g 을 달여서 마시면 해독이 된다. 그래서 성인의 경우 쓴 살구씨는 일일 소모량이 20g 을 초과 하면 않된다. 성인의 경우 쓴 살구씨의 일일 복용량은 5g 내지 10g 이다. 탕약은 지켜서서 달여야한다. 113
120 노상간( 怒 傷 肝 ) :11 노상간이란? 화를 내면 간이 상한다. 는 말이다. 화가나고 놀랬을 때 우리는 가슴이 뛰고 숨이 가쁘고 혈압이 상승됨을 스스로 느낀다. 왜냐하면 자율신경과 내분비계통에 갑작스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즉 간에 저장되었던 엑스트라 연료인 글리코겐(Glycogen : 당원( 糖 源 ))이 글루코스(Glucose : 포도당)로 변하여 핏속 으로 흘러 들어가 혈액내의 혈당량이 높아지며 근육과 연결되어 있는 혈관이 팽창되어 충분한 피를 근육으로 보내준다. 한편 소화기 계통으로 들어가는 혈액을 감소시켜 위벽이 창백하여 지며 식욕은 정신적 흥분이 가라앉을 때 까지 감퇴되어 있다. 즉 화가나 있는 상태에서는 인체가 자기 보호를 위하여 긴장상태에 돌입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고 식사를 계속할 경우 소화불량에 걸린 다. 만약 식사시간 만 되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말다툼이나 하고 잔소리를 하거나 호통을 치는 가족이 있다면 걱정과 두려움이 떠날 날이 없어 온 집안식구가 만성 소화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식사때 만 되면 어머니가 아이들 앞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꾸짖고 벌을주면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더욱 압력을 받아 식욕이 떨어지게 되고 소화능력도 감소된다. 만일 직장내에서 상사에게 꾸중을 당했거나 직장 동료간에 기분나쁜 일이 발생했을 경우 또는 가족간에 불화가 생겼을 때 싸우지 않고 책상 앞에 앉아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리빙룸 소파에 앉아서 고민하고 있을 경우에는 코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호르 몬이 더욱 많이 분비되어 피속의 당량이 높아져서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 피속의 당분은 인슐린에 의하여 처리될 때 까지 피속에 머물러 있 게 된다. 당뇨병 환자들은 피속에 코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양이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높다. 현대 인체생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화를 내거나 놀랬을 경우 코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은 글루코스의 생산을 증가시켜 피속의 당량을 높인다. 당량이 높아지면 싸움 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 행동으로 즉시 옮길수 있다. 만일 싸움을 하거나 행동으로 옮길 경우에 피속의 당분은 모두 잘 사용되어진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났을 때 화를 풀어버려야 만 건강 에 이롭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의 칠정 七 情 )은 희노애락애오욕( 喜 怒 哀 樂 愛 惡 慾 )으로써 7 정이 모두 과( 過 )하면 병을 일으키는데 그중에 제 일 은 노( 怒 )라고 했다.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하여 노하면 즉 노상간으로써 간목( 肝 木 )이 비토( 脾 土 )를 이김으로 즉 목극토( 木 克 土 )이니 비장이 상하게 되는데 비장 은 위( 胃 )와 표리( 表 裏 ) 관계에 있다. 비장이 상하면 나머지 4 장 즉 심장, 폐, 콩팥, 간이 모두 상한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화를 내면 몸 전체가 상하게되니 아예 화를 내어서는 않되겠다. 모택동은 자기 생전에 건강 4 대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여 장수했는데 첫째 우사불노( 遇 事 不 怒 ). 한약의 복용방법 114
121 다시 말하면 매사에 화를 내지 말것." 둘째 기본흘소( 基 本 吃 素 ). 즉 "채식을 주로 할것.' 여기서 흘( 吃 )은 "먹는다." 는 뜻이며 소( 素 )는 소반 素 ( 飯 )이나 소식( 素 食 )을 말하므로 고기나 생선 종류가 섞이지 않은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반후백보( 飯 後 百 步 ) 다시 말하면 식사후에 일 백보를 걸을 것." 넷째 노일적도( 勞 逸 適 度 ) 즉 노동과 휴식에 절도가 있어야 한다." 이상 네 가지가 모택동의 건강 4 대 원칙이다. 양귀비의 미용술 115
122 탕약은 지켜서서 달여야한다 :03 해표약( 解 表 藥 ) 중 자소( 紫 蘇 ), 형개( 荊 芥 ), 박하( 薄 荷 )와 이기약( 理 氣 藥 ) 중 목향( 木 香 ), 귤피( 橘 皮 )등은 휘발성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 에 풍기는 냄새가 강하다. 이러한 휘발성유 성분으로 인하여 발한작용과 해표작용과 이기작용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끓이면 휘발성분이 모두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해표작용과 이기작용을 소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한약들을 거의 달인 후 휘발성유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한약은 맨 마지막으로 4 분 내지 5 분 동안 만 끓이면 가장 약효를 많이 낼수 있다. 청열약 중에서 황련( 黃 連 ), 이기약 중에서 연호색( 延 胡 索 )과 구충약 중에서 빈랑( 檳 이 파괴되어 약효가 없어진다. )등은 알카리성인데 오랫동안 달인 후 태우면 알카리성 보약중에서도 당삼과 황기등은 당분과 효소와 아미노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질못 달여 태우면 이와같은 성분이 파괴되어 보익작용이 없 어져서 무용지물이 된다. 대황( 大 黃 ) 속에는 대황사소( 大 黃 瀉 素 )와 대황유산( 大 黃 鞣 酸 )이란 성분이 있어 대장벽을 자극하여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내용물을 밖으로 배 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분인데 약을 달일 때 태우면 이상의 두 가지 성분이 파괴되어 대황의 유일한 사하( 瀉 下 )작용이 상실된다. 그리고 엉 뚱한 약효를 나타내어 활혈( 活 血 )과 지혈( 止 血 )작용을 하게된다. 한약을 태우면 성분이 파괴됨은 물론 약효를 상실한다. 일단 태웠으면 용기를 깨끗이 청소한 후 다시 사용해야 된다. 양귀비의 미용술 116
123 한약의 복용방법 :39 한약을 달인 후 여러 차례 나누어 복용함에 있어 어떤 사람은 그날 복용해야 할 분량을 모두 다 복용하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그 이튿 날 복 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위생적 입장에서 볼때 좋지 않은 것이다. 한약속에는 단백질, 전분, 당질, 비타민, 휘발성유, 아미노산과 각종 효소와 미량 원소등 여러가지 종류의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약을 달 인 후 한약속에 포함되어 있는 이와같은 대부분의 성분들은 모두 즙속으로 흘러 나온다. 한약의 복용방법은 일반적으로 뜨거울 때 약을 짜서 바로 절반은 복용하고 4 시간 내지 6 시간 후에 나머지 절반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나머지 약을 하루 묵혔다가 마시면 약효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방안 온도와 시간에 따라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기도 하고 새균이 한약내에서 번식하기도 하며 전분과 당질등을 비롯한 기타 영양분이 발효하고 분해되어 시어지거나 변질된다. 이와같이 변질된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차라리 깨끗한 알프스산 광천수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유익하다. 냉동시설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변질 속도를 지연시킬 수는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과거에 할머님들이 손을 호호 불어가며 뜨거운 탕 약을 짜서 집안 식구들에게 제공하는 한약을 한 사발씩 마실 때 할머님의 정성과 플러스되어 탁월한 약효가 나타나는 것이다. 양귀비의 미용술 117
124 양귀비의 미용술 :28 양귀비는 촉주( 蜀 州 : 현재 사천성( 四 川 省 ) 숭경현( 崇 慶 縣 )) 출생이며 본명은 옥환( 玉 環 )이다. 아버지 양현염 楊 玄 琰 )을 일찍 여의고 숙부( 叔 父 ) 양현규( 楊 玄 圭 ) 댁에서 자랐다. 다행히 숙부의 집은 부유하게 잘 살았다. 양귀비는 숙부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기 때문에 미모를 가꾸는 데 만 신경을 썼다. 후에 임금의 귀비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어렸을 때 부터 가꾼 셈이다. 양귀비는 서시( 西 施 ), 왕소군( 王 昭 君 ), 초선( 貂 嬋 )) 과 더불어 고대 중국의 4 대 미인 중 한 사람이다. 양귀비의 미모에 대하여 "환비연수( 環 肥 燕 瘦 )" 라고 고전에 쓰여있다. 다시 말하면 "살이 적당히 포동 포동하게 찌고 매끈하게 생긴 제비의 몸매와 같다" 는 뜻이다. 양귀비와 한( 漢 ) 나라 때의 조비연( 趙 飛 燕 )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대표적 미인으로 꼽히고 있다. 양귀비는 원래 당현종( 唐 玄 宗 )의 며느릿감 이었다. 즉 현종의 제 18 왕자 수왕( 壽 王 ) 이모( 李 瑁 )의 비( 妃 )가 되었다. 그러나 무혜비( 武 惠 妃 )가 죽고 나서 고력사( 高 力 士 )의 추천에 의하 여 양귀비가 입궁하게 되었다. 그때 양귀비의 나이 열 네살이었다. 그러나 현종은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뜻에서 또 돌아가신 황태후( 皇 太 后 )를 추도하는 의미에서 양귀비를 여도사( 女 道 士 ) 수업차 태진궁에 들 어가서 수도( 修 道 ) 먼저하게 하였다. 이때 수도생활을 하면서 얻은 도가의 호( 號 )가 태진( 太 眞 )이다. 천보( 天 寶 ) 4 년(서기 745 년)에 현종은 양귀비를 정식 귀비로 책봉하였다. 귀비는 왕의 첩 중에서 서열 제 일 위의 후궁을 일컫는다. 그 당시 양귀비는 하나의 성숙한 여성이 되었 으며 그녀의 매력은 가냘프고 아리따운 살갗과 근육과 몸매를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것이다. 양귀비는 현종의 3 천 명이나 되는 아름다운 후궁들 중에서 가장 총애를 받는 귀비였다. 세상 사람들은 "회모일소백미생( 回 眸 一 笑 百 眉 生 ), 육관분대무안색( 六 官 粉 黛 無 顔 色 )" 이라고 양귀비를 평했다. 다시 말하면 "양귀비가 눈방울을 한 바퀴 돌릴 때 마다 일 백 가지의 다른 아름다움이 솟아나며 궁내의 화장 전문가들을 실망시켰다" 는 뜻 이다. 향기좋은 아름다운 꽃 한 송이와 같은 양귀비의 미모는 그녀 자신만이 사용하는 화장품 덕택이었다. 첫째 양귀비는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지 않았으며 화장을 가볍게 할 경우 인체의 자연미가 솟아난다고 믿었다. 당나라 때 미용술에 사용하는 화장품 속에는 납과 수은을 주원료로 사용하였으므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만성 중독현상이 발생하며 갈반이 얼 굴에 생기고 피부의 노화현상이 발생했다. 양귀비는 5, 6 년 동안 태진궁에서 도를 닦느라고 짙은 화장을 하지 않했기 때문에 납과 수은 중 독의 위험성을 피할 수 있었다. 그 후에도 가벼운 화장을 했으며 눈섭을 가볍게 그리는 정도였다. 둘째 양귀비는 온천욕( 溫 泉 浴 )을 즐겼다. 당나라 때는 북조( 北 朝 )의 풍습을 답습하여 궁내에 온천궁( 溫 泉 宮 )과 화청지( 華 淸 池 )를 설치하였다. 온천물은 인체내의 사기( 邪 氣 )를 몰아내 고 역병( 疫 病 )을 예방해 준다. 온천욕을 자주하면 물속에 들어있는 유황을 비롯한 여러가지 광물질은 피부병을 치료해 준다. 월주기( 月 周 期 )와 인체 118
125 현대 의학에서도 이상과 마찬가지로 증명되었다. 양귀비는 온천욕을 할때 항상 뽕나무잎과 쐐기풀(Nettle)을 물속에 함께 넣고 목욕하였다. 이 풀들은 신경을 진정시켜 주며 피부 세포의 재 생을 돕고 피부가 부드러워 짐과 동시에 광택이 나게 해 준다. 쐐기풀은 심마과( 尋 麻 科 )의 다년생 풀이며 잎은 참깨잎과 비슷하며 온 몸에 독기( 毒 氣 )가 있는 털이 나 있고 건드리면 쏘이는데 매우 아프다. 벌에 쏘인 것과 똑같이 아프다. 마엽심마( 麻 葉 尋 麻 )와 협엽심마( 狹 葉 尋 麻 )의 전초( 全 草 )를 일컫는다.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고 위장 도의 영양물질 흡수와 소화기능을 증진시켜 준다. 간경으로 들어가며 성미( 性 味 )는 한신고( 寒 辛 苦 )이다. 또 기와 혈을 창통시켜 준다. 얼마나 양귀비의 피부가 반질 반질했던지 홍루몽( 紅 樓 夢 )에 "출욕태진빙작영( 出 浴 太 眞 冰 作 影 )" 이란 구절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목욕탕 안에서 금방 나온 양귀비는 얼음으로 조각한 사람과 똑같구나!" 란 뜻이다. 여기서 태진은 양귀비의 도호( 道 號 )임과 동 시에 아명( 雅 名 )이다. 양귀비는 목욕탕 안에서 온 몸을 손바닥으로 때린다. 특히 얼굴을 제일 많이 손바닥으로 피부색이 홍당무 처럼 빨갛게 될때 까지 때렸다. 왜 냐하면 얼굴과 몸에 분포되어 있는 모든 침점을 자극시켜 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전신 피부에 혈액순환이 잘되고 근육과 피부의 기능이 양호해 짐과 동시에 미용효과를 얻게된다. 셋째 양태진면막( 楊 太 眞 面 膜 )을 사용하였다. 진주( 珍 珠 )와 백옥( 白 玉 )과 인삼을 가루내어 연뿌리의 가루와 함께 섞어 반죽을 만들어 얼굴에 두껍게 발라주었다. 30 분 후에 반죽을 떼어내 고 나서 물로 씻는다. 양태진면막은 얼굴에 잡티를 제거시켜 주며 얼굴 색깔을 하얗게 만들어 준다. 또 모공( 毛 孔 )을 수축시켜 주며 잔 주름 살도 없애주고 얼굴에서 광택이 나게 해준다. 넷째 양태진 홍옥고( 紅 玉 膏 )를 사용하였다. 살구씨, 활석( 滑 石 ), 경분( 經 粉 )을 가루내어 같은 양을 배합한 후 솥에넣고 수증기로 푹 찐 다음 용뇌( 龍 腦 )와 사향( 麝 香 )과 달걀 흰자위를 섞 어 반죽한 다음 얼굴에 발라준다. 홍옥고를 10 일간 얼굴에 바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질러 주면 얼굴색이 붉어지고 반질 반질해 지며 홍 옥 처럼 광택이 나게된다. 그래서 홍옥고란 명칭이 붙여졌다. 양귀비가 죽은 후에도 역대 미녀들이 홍옥고를 피부미용에 사용하였다. 살구씨는 살구씨에 만 들어있는 독특한 기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피부의 세포들에게 영양공급을 해준다. 경분은 억균작용과 땀구멍의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 다섯째 양귀비는 여지( 枝 )와 인삼을 복용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양귀비는 여지를 무척 좋아하였다. 여지는 보건미용 식품의 총아로 알려져 있다. 현종은 양귀비의 비위를 잘 맞추어 주었다. 여지가 생산되는 철이 닦쳐오면 각 지방의 역참( 驛 站 )에 하명하여 복건성( 福 建 省 )에서 생산되는 광여지( 廣 枝 )를 속히 장안으로 진공( 進 貢 )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현종은 양귀비의 환심을 사고 기쁨을 안겨 주기 위해서 많은 인력( 人 力 )과 역마( 驛 馬 )와 재 력을 소모하였다. 복건성에서 생산되는 여지를 싣고 수 천리길을 달리는 수 백마리의 역마들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수 많은 인명피해도 피할수 없었다. 시간의학 연구 119
126 여지는 남방 열대 과일이며 풍부한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다. 심장과 비장에 좋고 간혈( 肝 血 )을 조성해 주며 안색을 좋게 해준다. 양귀비가 섭 취하는 음식 중에는 인삼도 들어있다. 왜냐하면 인삼은 5 장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며 눈을 밝혀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 보건 식품 중에도 인삼은 빼놓을 수 없는 보품이며 소량을 복용하여도 피로를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음양의 밸런스를 맞추어 준다. 양귀비가 사용했던 면막과 홍옥고는 근대 청나라 말기의 자희태후( 慈 禧 太 后 )도 즐겨 사용하였다. 양귀비는 얼굴 화장에도 신경을 썼지만 그 보다 더 평소에 인체를 보해주는 음식과 한약도 함께 복용하였다. 불로장생약은 일상음식 중에 120
127 월주기( 月 周 期 )와 인체 :10 황제내경소문의 팔정신명론( 八 正 神 明 論 )에 보면 "월시생( 月 始 生 ), 즉혈기시정( 則 血 氣 始 精 ), 위기시행( 衛 氣 始 行 ); 월곽만( 月 郭 滿 ), 즉혈기실( 則 血 氣 實 ), 기육견( 肌 肉 堅 ); 월곽공( 月 郭 空 ), 즉기육감( 則 肌 肉 減 ), 경락허( 經 絡 虛 ), 위기거( 衛 氣 去 ), 형독거( 形 獨 居 ). 시이인천시이조혈기야( 是 以 因 天 時 而 調 血 氣 也 ). 시이천한무자( 是 以 天 寒 無 刺 ), 천온무의( 天 溫 無 疑 ). 월생무사( 月 生 無 瀉 ), 월만무보( 月 滿 無 補 ), 월곽공무치( 月 郭 空 無 治 ), 시위득 시이조지( 是 謂 得 時 而 調 之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초생달 때 부터 기와 혈이 막힘없이 잘 운행하기 시작하며 위기도 순조롭게 잘 통행한다. 보름달 일 때 인체내의 기와 혈이 충 실해지고 근육은 튼튼해진다. 그믐달 일 경우 인체의 근육은 약해지고 경락은 공허하여지고 위기 역시 달에 의하여 허해져서 오직 사람의 형 해만 남는다. 침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할 때 천후의 변화에 따라 기와 혈을 조절해야된다. 천기가 한냉할 때는 침을 놓지 말며 천기가 온 난할 때는 아무염려도 할 필요가 없다. 초승달 일 때는 사법( 瀉 法 )을 쓰지 못하고 보름달 일 때는 보법( 補 法 )을 쓰지 못한다. 그믐 때는 아예 치료도 하지 말아라. 천기의 변화에 따라서 치료에 임하여라." 는 뜻이다. 달이 차고 달이 기우는 것과 일조( 日 照 )시간의 장단 등 천체의 운행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현상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다. 달이 초승달 일 때 사법( 瀉 法 )을 쓰면 장( 臟 )의 기( 氣 )가 허약해 진다. 보름달 일 때 보법( 補 法 )을 쓰면 기와 혈이 충만하여 넘친다. 그 결과 경맥 중에 혈액이 정체된다. 그믐 날에 치료하면 경기가 어지러워 진다. 이상의 규율을 지키지 않으면 음과 양이 무질서해 짐과 동시에 사기( 邪 氣 )는 체내에 머 물게 된다. 또 위기( 衛 氣 )는 부족하여 지고 경락은 공허해 지며 정기( 正 氣 )가 문란해져서 질병이 발생한다. 달은 지구의 주위를 항상 돌고 있으며 인체에 생리적으로 여러가지 영향을 미친다. 인체의 생리상태와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들면 월경주기와 성선( 性 腺 ) 분비와 뇌하수체(Pituitary Gland)와 시상하부(Hypothalamus)와 송과선(Pineal Gland) 등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고대 한의학자들은 부녀자들의 월경주기는 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부녀자들의 월경시작은 주로 매달 음력 초 하루에 대부분 시작되며 배란기는 대부분 보름달 일 때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대부분 보름날을 전후로 임신되는 경향이 많이 있다. 월경주기와 달의 크기는 직접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불로장생약은 일상음식 중에 121
128 시간의학 연구 :05 시간생물의학(Chronobiological Medicine)을 간략하여 시간의학 혹은 생물리듬의학 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시간생물학과 현대 의학 을 결합한 새로운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간의학은 사람의 생명활동과 자연계의 상호관계를 연구하는 의학이다 년 프랑스의 식물학자 DeMairan 은 식물의 잎에 대하여 밤과 낮 동안 변화하는 규율을 발견하였다. 그는 식물을 암실속에 집어 넣어 두었더니 낮에는 잎이 빳빳하고 곧게 펴져 있었고 밤에는 쭈그러 들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하면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암실속에 서도 식물은 스스로 낮과 밤의 리듬을 지키고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그후 과학자들은 꽃과 새와 곤충과 기타 동물과 식물의 활동을 연구하 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년 정식으로 국제 생물리듬 학회가 창립되었고 여러차례 연구발표가 있었으며 수 백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년대 말에 이르 러 생물의 리듬연구는 신속하게 발전하여 세계 각국에서 과학자들은 의학과 결부시킨 시간의학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하여 시간생물의학 이란 새로운 분야가 탄생되었다 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제 1 회 국제시간생물의학 세미나가 개최되었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시간약리학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Delberre 교수는 호르몬류 약물과 진통제, 마취제, 수면제, 소염제, 강심제, 이뇨제, 고혈압약, 항암제, 면역약, 소화성궤양약 등 다종 약물에 대하여 체내대사 배설속도를 측정했으며 부작용등과 더불어 주야변동 상황등을 연구보고했다. 그리고 용약( 用 藥 )의 약량과 가장 효과를 많이 나타내는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연구발표하였다. 또 약의 복용시간 리듬과 약의 부작용을 최소로 줄이는 것과 최소의 약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시간등에 관하여 연구발표했다. 한의학에서는 2000여 년전 저술된 황제내경에 인체장부의 기능과 달이 차고 달이 기우는 때에 따른 변동상황에 대하여 논술해 놓았다. 그리 고 인체의 음양성쇠가 춘하추동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과 임상변증논치는 반드시 인시제의( 因 時 制 宜 )에 입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질병은 때에 맞게 적당히 치료해야 된다고 기록해 놓았다. 한의학에서는 시간의학에 대한 계통적인 기초를 이미 2000여 년 전에 확립해 놓았으며 임상이론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의학의 시간생물의학은 서양 보다 2000년이 앞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칠정( 七 情 )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122
129 불로장생약은 일상음식 중에 :46 황제내경에 보면 "독약공사( 毒 藥 攻 邪 ), 오곡위양( 五 穀 爲 養 ), 오과위조( 五 果 爲 助 ), 오축위익( 五 畜 爲 益 ), 오채위충( 五 菜 爲 充 ),,기미합이복지( 氣 味 合 而 服 之 ), 이보익정기( 以 補 益 精 氣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기미가 편성( 偏 盛 )하거나 유독한 약물은 독약이지만 병사를 공격하여 몰아낸다. 5곡(쌀, 보리, 콩, 조, 기장)은 인체를 보양해 주고 5과(복숭아, 오얏, 살구, 밤, 대추)는 인체를 도와주며 5축(소, 양, 돼지, 개, 닭)은 인체에 유익하고 5채(아욱( 葵 ), 콩잎( 藿 ), 염교( 薤 ), 파, 부추)는 인체의 장부를 충실하게 해준다. 음식의 미와 기를 잘 배합하여 섭취하면 정기를 보할 수 있다." 는 뜻이다. 현대 영양학에서는 잡식( 雜 食 )을 부르짖고 있으며 편식( 偏 食 )은 반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약선의 재료는 대부분 인삼과 녹용 과 연와( 燕 窩 )와 고량진미( 膏 梁 珍 味 )를 들고 있다. 그러나 채근담( 菜 根 譚 )에 보면 "상구지미( 爽 口 之 味 ), 개란장부골지약( 皆 爛 腸 腐 骨 之 藥 ), 오푼편무앙( 五 分 便 無 殃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맛이 좋은 음식은 장과 뼈를 썪어 문드러지게 만든다. 그러므로 절반만 섭취하면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는 뜻이다. 이 말은 사람들로 하여금 입에 맛는 음식을 조금만 맛보고 즉시 멈추며 먹을 탐을 내지 마라고 경고해 주는 것이다. 만일 고량진미 약선을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알고 장기 복용하면 반대의 효과를 보게 된다. 당나라 태종때 이부상서( 吏 部 尙 書 ) 유안( 劉 晏 )은 매일 5경( 五 更 : 새벽 3 시 - 새벽 5 시)에 입궁( 入 宮 )하였는데 길가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팔고있는 지마소병( 芝 麻 燒 餠 : 검정 참깨나 흰 참깨로 만든 네모난 과자)을 사서 아침끼니로 때우고 입궁하였다. 지마소병은 참깨를 사각형의 평편한 모양으로 만들어 엿을 발라 구운 과자이다. 이부상서 쯤 되는 신분으로 인삼과 녹용을 사먹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안을 향하여 "아침 식사를 깨엿으로 하는 이 유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유안은 "음식몰유정미( 飮 食 沒 有 定 味 ), 적구취시진품( 適 口 就 是 珍 品 )" 이라고 대답했다. 다시 말하면 "꼭 정해진 음식만 먹을 필요는 없고 자기 입에 맞으면 그것이 더 소중한 것입니다" 는 뜻이다. 송나라 때에도 비슷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다. 송태종이 소이간( 蘇 易 簡 )에게 "식품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진귀한 것인가?" 하고 물었다. 소이간은 "물무정미( 物 無 定 味 ), 적구자진( 適 口 者 珍 )" 이라고 송태종에게 대답했다. 다시 말하면 "진귀한 식품이라고 정해진 것은 없고 다만 자기 입에 맞으면 진귀한 것입니다." 는 뜻이다. 유안과 소이간 두 사람은 모두 임금께 충성한 신하들이었는데 산해진미를 좋아하지 말라고 임금에게 경고했다. 소이간은 려곽지품( 藜 藿 之 品 )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려곽지품이란? 명아주 잎과 콩잎과 같이 일반 백성들이 먹는 변변치 못한 음식을 일컬 칠정( 七 情 )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123
130 으며 녹색식품 혹은 유기농(올개닉)식품, 천연식품이라고 말한다. 녹색식품도 오염되지 않은 것이 안전하다. 이러한 식품은 피부미용에 좋고 노쇠를 지연시켜 주며 항암작용도 있고 심혈관 질병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불로장생약은 먼곳에서 구할 필요가 없고 일상 음식속에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경락의 발견 124
131 칠정( 七 情 )이 병을 일으키는 원리 :17 사람에게 일곱 가지 감정의 변화가 있다. 이것을 칠정이라고 부르는데 희( 喜 ), 노( 怒 ), 우( 憂 ), 사( 思 ), 비( 悲 ), 공( 恐 ), 경( 驚 )을 일컫는다. 칠정은 사람이 외계사물을 대할 때 나타나는 반응인데 정상적인 정신 활동범위에 속한다. 그러나 장기간 정신적 자극을 받거나 극도의 정신 적인 상처를 받을 경우엔 인체 생리활동의 조절법위를 초과하게 된다. 그러면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 인체내의 음양기혈( 陰 陽 氣 血 )의 평형 이 깨진다고 말하며 그 결과 장부의 기능과 경락의 기능이 문란해져서 질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정서의 생리반응은 직접 내장과 신경계통에 표현된다. 예를들면 사람이 무서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경우 우선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 흡도 빨라지며 피부의 혈관은 수축되고 식은땀이 나며 동공( 瞳 孔 )이 확산되고 깜짝놀래어 무의식적으로 온 몸을 부들 부들 떠는 현상이 나타 난다. 또 슬픔에 잠겨 울때는 비강( 鼻 腔 )의 분비물이 증가되고 피부는 창백해 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서 행동이 완만해 진다. 사람의 정서 가 외부로 표현되는 패턴은 전두엽( 前 頭 葉 : FrontalLobe)에서 시작하여 시상하부( 視 床 下 部 : Hypothalamus)를 거쳐 시상( 視 床 : Thalamus)으로 연락되는 복잡한 경로를 통해서 발생한다. 대뇌피질과 변연계통( 邊 緣 系 統 )과 시상하부는 사람의 정서를 조절하고 내장의 활동을 조절하는 식물성 신경중추를 지배한다. 기쁨이 지나치 면 심혈관과 갑상선과 뇌의 기능에 영향을 끼쳐 희상심( 喜 傷 心 )을 가져온다. 다시 말하면 너무 기뻐해도 심장이 상한다는 뜻이다. 슬픔과 우수는 호흡계통의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그래서 호흡도에 경련이 생기고 호흡도내의 분비물이 증가되며 호흡운동 중 내쉬는 숨 을 들이쉬는 숨 보다 더 강하게 한다. 슬픈 감정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기가 막혀 잘 통하지 않으며 비즉기소( 悲 則 氣 消 )를 나타낸다. 다시 말 하면 "슬픔은 기를 소모시킨다." 는 뜻이다. 과도한 슬픔과 우수는 호흡계통 기능 장애를 일으켜 비상폐( 悲 傷 肺 )를 가져온다. 또 화를내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혈압이 상승되고 인체의 상부의 혈류량이 증가된다. 호흡운동 중 내쉬는 숨 보다 들이 마시는 숨이 더 커 지므로 노즉기상( 怒 則 氣 上 )의 현상이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화를내면 기가 위로 올라간다" 는 뜻이다.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며 간혈맥동( 肝 血 脈 洞 : Liver Sinusoid)의 긴장성이 강해진다. 고로 간장의 대사가 왕성해 진다. 그러므로 화는 간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즉 노즉상간( 怒 則 上 肝 )이다. 생각을 깊이 하거나 골똘히 하면 대뇌피질에서 산소 소모량이 증가되고 대사율도 증가된다. 즉 대뇌속의 혈류량이 증가된다. 그러므로 췌장 과 12 지장의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감소된다. 생각을 많이 하면 췌장과 12 지장의 혈류량이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소화기능 장애가 나타난 다. 즉 사상비( 思 傷 脾 )이다. 생각이 많으면 부교감 신경의 기능은 감소된다. 그러므로 소화기관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 기능이 감소된다. 즉 사 즉기결( 思 則 氣 結 )이다. 두려움은 신상선( 腎 上 腺 )과 신장( 腎 臟 )과 성선( 性 腺 )의 교감신경 흥분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공즉기하( 恐 則 氣 下 )이다. 두려움을 느낄 때 신상 선소( 腎 上 腺 素 : Adrenaline)와 신상선 피질호르몬(Adrenocortical Hormone)의 분비가 증가되며 신동맥( 腎 動 脈 )은 수축되고 신장내의 혈류량은 감소된다. 따라서 소변의 생성이 감소된다. 한편 신상선과 신장과 성선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소화도( 消 化 道 ) 말단과 비뇨생식기관 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같은 레벨의 척수에서 출발한다. 이로 인하여 하초( 下 焦 )의 창만( 脹 滿 )과 유정( 遺 精 )과 활정( 滑 精 ) 등 증상이 나타난 다. 하초의 창만은 교감신경 흥분의 소치이며 소화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경락의 발견 125
132 유정과 활정 역시 교감신경 흥분이 원인이며 부고환( 副 睾 丸 )과 수정관( 輸 精 管 )의 평활근이 수축한 결과이다. 놀램은 신상선과 신장과 성선 및 소화도 말단과 비뇨생식 기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공상신( 恐 傷 腎 )이다. "간기허즉공( 肝 氣 虛 則 恐 ), 실즉노( 實 則 怒 )" 란 말은 "간기가 허( 虛 )하면 잘 놀래고 두려워하며 간기가 실( 實 )하면 화를 잘 낸다" 는 뜻인데 이 는 간장의 교감신경 흥분성이 약할 때엔 쉽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간장의 교감신경 흥분성이 강 할 때 쉽게 화를 내게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심기허즉비( 心 氣 虛 則 悲 ), 실즉소불휴( 實 則 笑 不 休 )" 란 말은 "심기( 心 氣 )가 허( 虛 )하면 슬픈 감정이 생기고 심기가 실( 實 )하면 웃음이 계속 나온다." 는 뜻인데 이는 심장, 갑상선, 부갑상선과 뇌혈관의 교감신경 흥분성이 감약시엔 쉽게 슬픈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교감신경 흥분성이 강하면 쉽게 웃음이 나온다는 말이다. 술과 차( 茶 ) 126
133 경락의 발견 :33 은상( 殷 商 : 서기전 16 세기 - 서기전 11 세기) 나라 때 갑골문자 가운데 안마( 按 摩 )와 열위( 熱 熨 )라는 문자가 나타나 있다. 갑골문자는 귀갑( 龜 甲 : 거북의 등껍데기)과 우견갑골( 牛 肩 甲 骨 : 소의 어깨쭉지 뼈) 위에 새긴 중국 고대의 상형문자이다. 중국 문자의 시조 이며 점복( 占 卜 )의 기록을 새긴 것이다. 갑골복사( 卜 辭 )는 은상( 殷 商 ) 나라 때 귀족의 서류철(File)이나 마찬가지였다. 은상 귀족들이 제사 지낼때, 전쟁터에 나갈때, 사냥을 나갈때, 질병을 치료할 때와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미리 알고 싶을 때와 일기예보와 기타 중대사( 重 大 事 )를 결정할 때 반드시 점을 쳐서 귀신에게 물 어서 답을 얻었다. 매번 점을 칠때 마다 귀신에게 물어 본 사항과 점을 친 시일과 시간, 길흉의 결과를 귀갑이나 우견갑골 상에 기록해 두었 다. 하남성 안양시( 安 陽 市 )에 있는 은허( 殷 墟 )에서 약 10 만 조각의 갑골복사를 발견하였다. 갑골문에 사용된 한자는 약 4000 자 정도나 된다. 지 금까지 해석된 것만 약 2000 자 정도되며 나머지 2000 자는 아직도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원시인들은 또 무도( 舞 跳 ) 즉 도인( 導 引 )을 즐겼다. 악륜춘족( 愕 倫 春 族 )과 장족( 藏 族 )들은 야외에서 노숙( 露 宿 )할 때는 잠자기 전에 반드시 상당한 시간동안 배와 등에 뜸을 하고 난 후에 잠을 잤다. 왜냐하면 풍습( 風 濕 )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북방 한냉지대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열 위와 화료요법을 사용했다. 소문( 素 問 )의 이법방의론( 異 法 方 宜 論 )에 "북방자( 北 方 者 ), 천지소폐장지역야( 天 地 所 閉 藏 之 域 也 ). 기지고능거( 其 地 高 陵 居 ), 풍한수열( 風 寒 水 열), 기민락야외이유식( 其 民 樂 野 外 而 乳 食 ). 장한생만병( 藏 寒 生 滿 病 ), 기치의구설( 其 治 宜 灸 ). 고구설자( 故 灸 者 ), 역종북방래( 亦 從 北 方 來 )" 라고 쓰여있다. 다시 말하면 "북방 사람들은 자연계의 기가 폐장된 지역에 살며 지세가 높은 구릉에 산다. 기후는 비교적 바람이 많고 한랭하다. 당지 거민들 은 야외에서 잠을 자는 것을 즐거워하고 소와 양의 젖을 주식으로 삼는 유목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내장이 한기( 寒 氣 )의 영향을 입어 창만 ( 脹 滿 ) 질병에 많이 걸린다. 이와같은 질병엔 구법( 灸 法 )치료가 적합하다. 그러므로 쑥뜸 치료 방법이 북방에서 전래되었다." 는 뜻이다. 구설( 灸 )은 화애소작( 火 艾 燒 灼 )을 의미하는데 다시 말하면 쑥에 불을 붙여 살을 태우는 구법치료를 뜻한다. 최초의 구설화료는 쑥을 사용 하지 않고 불을 직접 살에 접촉시켜 피부의 일부를 태웠다. 맹자( 孟 子 )의 이류상( 離 類 上 )에 보면 "칠년지병( 七 年 之 病 ), 구삼년지애야( 求 三 年 之 艾 也 ). 구위불축( 苟 爲 不 畜 ), 종신부득( 終 身 不 得 )" 이라고 쓰 여있다. 다시 말하면 "칠년동안 지니고 있었던 병이 삼년동안 뜸을하여 치료되었다. 그러나 게으름을 피우며 치료하면 죽을 때 까지 치료되지 않는 다." 는 뜻으로 열심히 뜸을하면 병이 잘 치료됨을 의미한 것이다. 불 치료와 열 치료는 온난감각을 일으키며 근육과 피부의 한냉을 제거시켜 주며 진통작용을 한다. 안마는 자기 자신이 하던가 남의 손을 빌려 피부를 누르거나 마찰해 주는 요법으로써 지혈효과와 진통효과가 있으며 가장 보편적이고 자연적 봄철의 음식요법 127
134 인 자아( 自 我 ) 치료법이다. 도인은 근육과 뼈관절을 움직이는 동작으로 무도 또는 체조와 같은 것이다. 고인들은 안마와 도인과 열위와 구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경락 을 발견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와 바빌론과 인도와 희랍 등 세계 어느 나라의 상고( 上 古 ) 문명과 역사를 관찰해봐도 침구치료와 경락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오직 중국의 고대 특수문화 배경의 산물이다 년 호남성 장사( 長 沙 )에서 발굴된 마왕퇴( 馬 王 堆 ) 한묘( 漢 墓 ) 출토 의서( 醫 書 )인 음양십일맥구경( 陰 陽 十 一 脈 灸 經 )과 족비십일맥구경( 足 臂 十 一 脈 灸 經 )은 황제내경 보다 먼저 쓰여진 책이다. 이 책속에 경락의 분포만 있고 혈위( 穴 位 )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12 경락과 14 경락이 형성되기 이전에 11 경락 밖에 없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11 경락을 발견하기 이전에 몇 개의 경락이 발견되었는 지는 아직 모르고 있으며 혼란의 시기가 있었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락이 흐르는 경로는 알고 있었다. 그 당시 아직 혈 위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경락의 선상( 線 狀 )분포 형태만은 발견하였었다. 고인들은 피부로 보이는 근육과 울퉁불퉁 튀어나온 근육 덩어리를 자세히 관찰하였다. 인체에 경락이 흐르고 있다는 희미한 예측은 송곳 점 쟁이들의 영감과 뜸 치료와 안마를 통한 특수한 반응으로 가능했다. 은상족( 殷 商 族 )들 중에 갑골 송곳점이 성행했었다. 그들은 송곳과 뜸을 사용했다. 무사( 巫 師 )들은 송곳으로 찌르고 불로 지저댈 때 생기는 열문( 裂 紋 )에 주의를 집중시켰다. 고인들은 지압을 하거나 뜸을 할때 인체의 표면에 발생하는 전도감( 傳 導 感 )과 홍색선상( 紅 色 線 狀 ) 분포현상에 관심을 집증시켰다. 현대의 경 락 연구학자들이 인체 표면의 경락민감 현상 즉 전도 감각 현상을 반복 실험하여 증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인들도 연구하였다. 이와 같은 전감현상과 복조( 卜 兆 )형상이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복조형상이란? 송곳과 뜸을 이용하여 치료할 때 나타나는 열문을 칭한 다. 무사들은 선상 전감 현상과 그 주행( 走 行 ) 방향에 중점적으로 주의를 집중시켜 치료할 경우 인체의 특정 부위의 병통( 病 痛 )이 사라진다는 사 실과 더불어 내장과 관련된 경락을 점차적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체표에 나타나 있는 정맥과 근육과 인대와 건( 腱 )들의 망상( 網 狀 ) 분포와 선 상( 線 狀 ) 분포에 대한 연구끝에 한 개의 계통적 경락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경락을 하나 씩 발견하기 시작하여 열 한개의 경락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경락을 반복하여 지압과 뜸을 하면서 어떤 점에서는 환자 들이 더욱 민감함을 발견하였다. 이것이 혈위( 穴 位 ) 발견의 시초였다. 혈위를 발견하고 나서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여 혈위의 범위를 축소시켜 결국 침점( 針 點 )을 발견하게 되었다. 도인( 導 引 )도 경락계통을 발견하는데 한 몫을 담당해 왔다. 왜냐하면 근골이 한기( 寒 氣 )의 영향을 입어 위축되고 비틀어져 있으므로 기( 氣 )가 체( 滯 )하여 있을 때 팔다리를 움직여 줌으로써 근육의 긴장이 풀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사실 근육과 인대와 건( 腱 ) 역시 경락계통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봄철에 인체에 필요한 음식 128
135 술과 차( 茶 ) :56 술에 취하면 차를 마셔서 술을 풀어야 한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술속에 포함되어 있는 주정은 인체의 심혈관계통에 강한 자극을 주어 술을 과음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의 수가 증가되고 어지럽고 사지에 힘이 쭉빠지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 차 역시 심장을 흥분 시키는 작용이 있다. 만일 해주( 解 酒 )시키기 위하여 차를 마시면 술과 차가 동시에 심장을 흥분시켜 노인들과 같이 심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 엔 위험을 초래한다. 차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리 성분은 신장내에 있는 곡요세관( 曲 尿 細 管 )의 재 흡수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증가된다. 그러므로 술속에 들어있는 유독물질이 아직 분해되기도 전에 신장을 통과함으로 신장에 손상을 입힌다. 참고로 신장내에 들어있는 곡요세관 은 혈압조절 및 전해질 조절에 관계하고 있으며 신소체( 腎 小 體 )에서 여과되는 물질의 재 흡수를 비롯하여 소변생성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명나라 때 저명한 한약학자 이시진의 저서 본초강목에 보면 술과 차에 대하여 "주후음다( 酒 後 飮 茶 ), 상신장( 傷 腎 臟 ), 요퇴대중( 腰 腿 隊 重 ), 방 광냉통( 膀 胱 冷 痛 ), 겸환담음수종( 兼 患 痰 飮 水 腫 )" 라고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술을 마신 후에 차를 마시면 신장( 腎 臟 )을 상하고 허리와 다리가 무겁고 방광에 통증이 있으며 몸이 붓는다." 는 뜻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주 후 차를 마심은 설상가상격이 됨으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침과 안마의 기원 129
136 봄철의 음식요법 :01 봄철에는 코와 입이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그리고 피부도 거칠어지고 가렵고 변비도 생기며 감기도 잘 걸리는 계절이다. 그 이유는 바람과 봄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바람은 일년 4 계절 불지만 봄철에 가장 심하다. 바람은 수분을 증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얼굴과 피부의 진액을 소실하게 만든다. 그리고 봄철의 기온은 변화가 심하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정기( 正 氣 )부족을 일으키는 계절이므로 날씨가 좋고 따뜻하다 하여 옷을 벗어버리면 감기에 쉽게 걸리는 계절이다. 황제내경에 "조자유지( 燥 者 濡 之 ), 조자윤지( 燥 者 潤 之 )" 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건조함은 습기로 치료하고 윤활제로 치료한다." 는 뜻이 다. 그러므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코와 입이 마를 때는 양음( 養 陰 )과 윤조( 潤 燥 )와 생진( 生 津 )작용을 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된다. 즉 빙 당은이( 冰 糖 銀 耳 ), 과자간( 果 子 干 ), 과인낭이( 果 仁 囊 梨 ), 향초지마고( 香 蕉 芝 麻 ) 등이 유효하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윤조활장( 潤 燥 滑 腸 ) 작용이 있는 음식물 즉 내즙핵도호( 다. 汁 核 桃 糊 ), 향초지마고, 행인송자유차( 杏 仁 松 子 油 茶 ) 등이 있 또 신농본초경에 보면 "요열이한약( 療 熱 以 寒 藥 )"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봄에 열로 인하여 발생한 소양증등 피부병의 치료에는 청열해 독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된다." 는 뜻이다. 예를들면 쌍엽국밀차( 雙 葉 菊 蜜 茶 )가 좋다. 노인들은 봄에 감기에 쉽게 걸리므로 의복을 기후에 잘 맞게 가려서 입어야 함과 동시에 나무가 많고 꽃이 많이 피어있는 공원을 걷는 운동 을 해야된다. 그리고 익기건신( 益 氣 健 身 ) 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된다. 즉 산약나미조죽( 山 藥 糯 米 棗 粥 )이 유효하다. 빙당은이( 氷 糖 銀 耳 ) : 은이( 銀 耳 ) 한 개, 엿 약간을 함께 섞어 10 분 동안 끓인다. 과자간( 果 子 干 ) : 사과 반개, 배 반개, 살구씨 10 그램, 곶감 2 개를 함께 섞어 짛이겨 복용한다. 과인낭이( 果 仁 囊 梨 ) : 배에 구멍을 뚫어 행인, 화생인( 花 生 仁 : 땅콩), 송자인( 松 子 仁 : 잣), 빙당( 冰 糖 ) 적당량을 집어넣어 20 분 동안 찐 다. 향초지마고( 香 蕉 芝 麻 ) : 바나나 5 개,지마분( 芝 麻 粉 : 참깨가루), 산약분( 山 藥 粉 )을 함께 짛이겨 시루나 찜통 속에넣고 40 분간 찐 후 떡을 만들어 설탕이나 꿀에 찍어 먹는다. 내즙핵도호( 汁 核 桃 糊 ) : 우유, 호도, 설탕, 꿀, 밀가루 약간을 섞어 풀처럼 끓인다. 행인송자유차( 杏 仁 松 子 油 茶 ) : 현미를 볶아서 살구씨와 잣과 검정 참깨를 각각 볶은 것과 함께 뜨거운 물에 타서 꿀을 섞어 차대신 마신다. 쌍엽국밀차( 雙 葉 菊 蜜 茶 ) : 은화엽( 銀 花 葉 ), 차엽( 茶 葉 ), 국화를 뜨거운 물에 섞어 꿀을 타서 차대신 사용한다. 산약나미조죽( 山 藥 糯 米 棗 粥 ) : 산약, 찹쌀, 대추를 함께 섞어 죽을 끓여 복용한다. 도가( 道 家 )의 약선원칙 130
137 봄철에 인체에 필요한 음식 :27 봄철에 먹는 음식은 평보원칙( 平 補 原 則 )에 입각해야 되며 주로 간과 비장을 보해 주어야 한다. 한의학에서 간의 생리특성은 봄과 나무를 상징하므로 봄에 나무가 자라는 것과 같이 인체내의 양기( 陽 氣 )가 오르기 시작하는 계절이며 신진 대사가 왕성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간기능에 손상을 입으면 인체내의 기혈운행이 문란하여 진다. 간이 상하면 인체내의 모든 장부가 따 라서 병이들게 된다. 또 신맛은 간으로 들어가며 간의 본래 맛은 신맛이다. 봄철에 신맛 음식을 다량 복용하면 간기( 肝 氣 )가 왕성하여 진다. 한의학 이론 중 오행 ( 五 行 )의 원리에 의하여 간의 세력이 강해지면 반드시 비장을 침법하게 되어있으며 그 결과 비장이 상하게 된다. 위는 비장과 표리( 表 裏 )관계 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비장이 손상을 입으면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단맛은 비장으로 들어간다. 비장을 보하려면 단맛을 섭취해야 된다. 당나라 때 명의 손사막은 "성산증감( 省 酸 增 甘 ), 이양비기( 以 養 脾 氣 )"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신것을 적게 섭취하고 단것을 많이 섭취하면 비장의 기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도 보하게 되는 것이다." 는 뜻 이다. 섭생소식론( 攝 生 消 息 論 )에 보면 "당춘지시( 當 春 之 時 ), 식미의감산( 食 味 宜 減 酸 ), 의감( 宜 甘 ), 이양비기( 以 養 脾 氣 ). 음주불과다( 飮 酒 不 過 多 ), 미면 단병( 米 面 團 餠 ), 불가다식( 不 可 多 食 ), 치상비위( 致 傷 脾 胃 ), 난이소화( 難 以 消 化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봄철에는 비기를 돕기 위하여 신것은 적게 먹고 단것을 많이 먹어야 한다. 또 봄철에는 술도 과음하면 않되고 떡과 빵도 과식 하면 않된다. 왜냐하면 비위를 상하여 소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는 뜻이다. 현대 영양학에 의하면 봄철에 음식을 먹은 후 춘곤증( 春 困 症 )이 발생하는 사람은 비타민 B 군( 群 )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타민 B 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은 황록색 채소인데 당근, 컬리플라워(Cauliflower), 배추, 피망 등이다. 그리고 성( 性 )이 온( 溫 )하고 맛이 단 음식물은 다음과 같다. 곡류 : 찹쌀, 검정쌀, 수수, 기장쌀, 좁쌀 채소, 과일 : 도두( 刀 豆 ), 남과( 南 瓜 ), 편두( 扁 豆 ), 대추, 계원( 桂 圓 ), 호도, 파, 땅콩 육류, 어류( 魚 類 ) : 소고기, 붕어, 잉어, 뱀장어 이상의 음식을 봄철에 섭취하면 간과 비장을 보할 수 있다. 도가( 道 家 )의 약선원칙 131
138 침과 안마의 기원 :46 50 만년 전 북경인 시대에 이미 불을 사용하였었다. 학자들은 이때부터 뜸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농시대에 들어와서 비로소 약물을 인식하게 되었고 쑥이 온열자극 치료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맹자( 孟 子 )에 보면 "칠년지병( 七 年 之 病 ), 구삼년지애( 求 三 年 之 艾 )" 라는 어 귀가 들어 있다. 다시 말하면 "7 년 동안 지니고 있던 만성병이 3 년 동안 뜸을하여 치료되었다" 는 뜻이다. 맹자(BC 390 년 - BC 305 년)는 춘추전국시대의 철인( 哲 人 )이며 공자의 도를 이어 제국을 순회하며 왕도정치( 王 道 政 治 )와 인의( 仁 義 )를 주 장하였다. 맹자의 제자들이 맹자의 언행을 모아 기록한 책이 맹자이다. 쑥은 오래될 수록 효과가 크다. 만성병을 쑥뜸으로 치료한 기록이 2 천 여년 전에 이미 문자로 보존되어 있었다. 침구에서 침은 호침( 毫 針 )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호침의 이름과 응용방법이 내경에 나타나 있다. 호침은 아홉 가지 침의 종류 중 하나이다. 오 늘날 사용되고 있는 침은 스테인레스 강철( 鋼 鐵 )로 만들었으며 강도가 적당하다. 금침과 은침은 옛날에 실제로 사용되었었다 년대 하북성( 河 北 省 ) 만성( 滿 城 )에서 서한( 西 漢 : BC 206 년 - BC 23 년) 때 유승( 劉 勝 )이란 사람의 묘가 발굴되었는데 그때 출토( 出 土 )된 문물 가운데 금침과 은침이 많이 나왔다. 전국시대(BC 403 년 - BC 221 년)에 이미 철기를 사용했으며 편작은 쇠로 만든 원시침을 사용하였었다. 석기시대에 일상생활 중 질병으로 고통 당하던 환자가 부주의로 인하여 신체의 일부분이 돌에 부딛쳐 피가 나온 후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실 제 경험을 통하여 터득된 지식을 질병치료에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 폄석( 石 )의 효시( 嚆 矢 )이다. 한( 漢 )나라 때 허신( 許 愼 )의 저서 설문( 說 文 )에 보면 "폄( ), 이석자병야( 以 石 刺 病 也 )" 라는 말이 나오는데 다시 말하면 "폄이란 말은 뾰족 한 돌로써 인체의 일부분을 찔러 병을 치료하는 것" 이라는 뜻이다. 석침( 石 針 )이 침구법의 효시이다. 안마는 진( 秦 )나라 이전부터 사용해 왔다. 사기의 편작창공열전에 보면 "상고시( 上 古 時 ), 의유유부( 醫 有 兪 醴 灑 ); 참석( 石 ), 교인( 引 ), 안원( 按 ), 독위( 毒 熨 )" 라는 말이 나온다. ), 치병불이탕액예쇄( 治 病 不 以 湯 液 다시 말하면 "옛날에 유부라는 의사가 있었다. 그는 탕액이나 술을 사용하지 않고 병을 치료하였으며 오직 침과 도인과 안마와 열부( 熱 敷 ) 만을 사용하였다" 는 뜻이다. 유부는 황제의 신하였으며 상고시대의 물리치료의사였다.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질병은 안마와 침과 열부와 도 인( 導 引 : 호흡 조절과 팔 다리를 움직여 질병을 치료하는 체육요법)을 사용하였다. 안마는 경락을 때려서 경맥을 소통시켜 줌으로써 기혈을 잘 통하게 해주는 수기( 手 技 )요법이며 인체내에서 사기는 몰아내고 정기를 붙들어 주는 작용을 한다. 도인과 안마에 대하여 내경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도가( 道 家 )의 약선원칙 132
139 도가( 道 家 )의 약선원칙 :02 도가의 신선학설( 神 仙 學 說 )을 논할 때 연년익수( 延 年 益 壽 )작용을 부인할 수 없으며 신선학설은 매우 심오한 학문이다. 신선의 도를 수련해야 됨과 동시에 복이( 服 餌 )와 연기( 煉 氣 )도 해야된다. 복이는 음식물이나 약을 복용하는 것을 말하며 연기는 호흡을 가다듬고 기( 氣 )를 단련하는 도가의 장생술( 長 生 術 )이다. 복이는 단석( 丹 石 )을 복용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으나 결국 실패로 끝을 맺었다. 그 다음 생각해 낸 것이 항노쇠( 抗 老 衰 )하고 연년익수 해 줄수 있는 천연 식물로 바꾸어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원시적인 약선( 藥 膳 )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의 재료들이 약물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모두 약이다는 약 식동원설( 藥 食 同 源 說 )을 의미한다. 역대제왕들은 단석복용의 실패를 거울삼아 연년익수 작용을 하는 약선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바꾸었다. 예를들면 자칭 "고희천자( 古 稀 天 子 )" 라고 일컬은 청나라 때 건륭( 乾 隆 )황제는 "적시진보( 適 時 進 補 )" 를 매우 중요시 하였다. 다시 말하면 "가장 적당한 때에 보약이나 자양식품을 먹고 보신해야 된다." 는 뜻이다. 아울러 건륭황제는 비장과 신장을 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건륭황제가 "어선( 御 膳 )" 을 어의들에게 청할 때는 반드시 "자양이불과보( 滋 養 而 不 過 補 ), 미미이불과선( 美 味 而 不 過 鮮 ), 유향이불과니( 油 香 而 不 過 ), 송취이불과경송( 鬆 脆 而 不 過 硬 ), 세눈이불과연( 細 嫩 而 不 過 軟 )." 을 갖추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양하되 지나치게 보하지 말며 맛은 있어야 하되 지나치게 맛이나 향기가 있으면 않되고 기름을 사용하되 기름기가 너무 많아 느끼하지 않게 할 것이며 바삭 바삭하고 부드럽되 너무 굳으면 않되고 보드랍되 너무 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는 뜻이다. 건륭의 어선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대부분 비장과 신장을 보해 주는 약물들이었다. 한의학 이론에 의하면 인체의 신( 腎 )은 선천지본( 先 天 之 本 ) 이며 오행중 수( 水 )에 속하며 수( 水 )는 세상만물의 근원이다. 그리고 비( 脾 )는 후천지본( 後 天 之 本 )이며 오행중 토( 土 )에 속하며 토( 土 )는 만물 의 어머니이다. 비장과 신장이 약한 것이 노쇠의 주요원인이다. 비신( 脾 腎 )이 건전하면 노쇠의 속도는 느리다. 건륭은 이와같은 한의학 이론 을 대단히 중요시하여 어선을 요구하였다. 현대 약리 실험에 의하면 비신( 脾 腎 )을 보익( 補 益 )해 주는 한약은 항노쇠 작용과 연년익수 작용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사람의 노쇠는 면역기 능장애와 핵산대사( 核 酸 代 謝 ) 장애와 내분비 기능문란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건비보신( 健 脾 補 腎 ) 해주는 한약들 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핵산대사와 내분비 기능의 작용을 조정해 준다는 것이 현대 과학으로 실증되었다. 고대인들의 학설과 현대과학으로 실증된 사실이 약속이나 한듯이 서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을 볼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도가의 복이에 대한 역사를 회고해 볼때 신농본초경을 들추어 내지 않을 수 없다. 신농본초경 속에 보면 상품( 上 品 )에 속하는 약물을 복용한 후 몸이 경쾌해지고 늙지 않으며 신선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상품에 속하는 약물들은 광석과 동물약과 식물약들을 포함하여 가지각색이 다. 그러나 방사들이 연단할 때는 반드시 상품에 속하는 광석만을 원료로 사용했다. 왜냐하면 동식물의 생명은 한계가 있고 결국은 부패하나 광석은 부패하지 아니하고 썩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광석은 귀중한 것이며 술사( 術 士 )들이 복용한 후 장수하였다. 사서에 보면 "처음으로 금단을 복용한 사람은 확실히 젊음을 되찾는 효력이 있으나 후에 장기 복용할 경우 또 대량으로 복용 할 경우 체내에 독이 축적되어 죽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 고 기록되어 있다. 죽은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제왕장상( 帝 王 將 相 )들과 권세와 재물이 많은 사 람들이었다. 왜냐하면 연단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므로 일반 평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사들이 약선( 藥 膳 )의 기원 133
140 연단을 하기 위하여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하는 과정 속에서 약선( 藥 膳 )도 동시에 발전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앞의 성공과 이익에 만 급급하였다. 그리고 금단의 효과가 신속하기 만을 희구하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약선이란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것 처럼 끈기있게 오랫동안 계속 복용해야 만 효과를 본다는 것과 모르는 사이에 감화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상류층 인사들이 황금을 먹기 시작하는 풍조가 생겼다고 전한다. 순금을 약식에 소량 가미하여 복용하고 있다. 분명히 금을 먹는 이유는 불로장생이 주요 목적일 것이다. 일본 문화 역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그다지 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이 고대 중국인들이 금단을 복용하고 실패했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약선은 단석처럼 독성은 없으며 현대 과학 실험에 의하여 인체의 면역능력을 증강시켜주고 항노쇠작용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만일 약선 이 장수효과가 있다면 결코 과장은 아니다. 그러므로 약선은 마땅히 제창되어야 하며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시켜야 되며 한층 더 빛나게 발 전시켜야 된다. 약선은 약물과 식물( 食 物 )을 결합한 것이다. 실제로 식물( 食 物 )은 약물( 藥 物 )이다는 것을 명나라 때 이시진은 본초강목에 거 의 모두 수록해 놓았다. 어떤 경우엔 식물이 약물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약선이란 식물의 작용과 약물의 작 용이 합쳐서 효과를 발생하는 것이다. 또 약선엔 요리의 예술이 들어감으로 일종의 음식문화라고 볼 수 있다. 약선의 응용에는 다음과 같은 세개의 원칙이 있다. 첫째 약선은 반드시 한의학의 이론에 합당해야 된다. 한의학의 기본특징은 정체관념과 변증논치이다. 사람의 체질은 한( 寒 )과 열( 熱 )로 나누어 진다. 그러므로 약선의 배합에 있어서 반드시 개인 의 구체적 상황에 근거하여 선택해야 된다. 다시 말하면 약선의 배합이 자기 체질에 이득을 가져올 것인지? 이익이 전혀 없을것인지? 또는 해가 될 것인지? 에 근거해야 된다. 그외 계절기후와 약선의 선택도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름철에는 양보( 凉 補 )가 적합하고 겨울철에 는 온보( 溫 補 )가 적합하다. 소위 "춘하양양( 春 夏 養 陽 ), 추동양음( 秋 冬 養 陰 )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다시 말하면 "봄과 여름에는 양을 보해주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을 보해주어야 한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인체내의 음양이 평형을 이룰 때 건강하다는 것이다. 음양의 평형이 깨진다는 것은 질병의 발생을 의미한다. 음과 양이 분리되었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약선의 응용 중에 음양의 조화원칙이 들어있다. 예를들면 양음자윤( 養 陰 滋 潤 )을 위주로 하는 약선에 호초( 胡 椒 )와 화초( 花 椒 )와 생강과 회향( 茴 香 )과 육계( 肉 桂 ) 등이 가미된다. 왜 냐하면 음성식품은 자니( 滋 : 끈적 끈적하고 찐득 찐득)한 성질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성질을 조화시켜 주기 위해서이다. 또 부양익화( 扶 陽 益 火 ) 위주의 약선엔 반드시 백라복( 白 蘿 蔔 )과 청채심( 靑 菜 心 )과 동순( 冬 筍 )과 발제( 薺 )와 우절( 藕 節 ) 등을 가미한다. 왜냐하면 양성식품 의 온조( 溫 燥 )성질이 많은 것을 중화시켜 주기 위함이다. 둘째 약선은 반드시 전통 요리예술과 서로 결합되어야 한다. 약선의 최대 특색은 "우의어식( 寓 醫 於 食 )" 이다. 다시 말하면 "음식속에 의( 醫 )가 깃들어 있다" 는 뜻이다. 식( 食 )은 일종의 문화이다. 음식은 전( 煎 : 기름을 프라이팬에 조금 두르고 지지다), 초( 炒 : 음식을 볶다), 작( 炸 : 기름에 튀기다), 소( 燒 : 먼저 익힌 다음에 기름으로 볶다), 돈( 燉 : 약한 불로 장시간 고다), 민( : 뚜껑을 열지않고 삶다), 외( : 약한 불에 천천히 고다), 증( 蒸 : 수증기로 찌다) 등 요리방법을 사용한다. 그리하여 맛있는 음식 맛을 내고 사람들로 하여금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해주어야 되며 질병치료 를 달성해야 된다. 보건과 장수에 목적을 두어야 된다. 약선은 반드시 약의 효력과 음식으로써의 맛을 겸해야 된다. 만일 약물과 식물을 요리 할 때 순서도 없고 절차도 없이 혼합하여 요리할 경우 약선이라고 칭할 수 없다. 셋째 약선의 작용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건강장수에 있다. 약선( 藥 膳 )의 기원 134
141 약선의 작용 중 병을 치료하는 작용은 음식요법이다. 예를들면 양간( 羊 肝 )은 야맹증( 夜 盲 症 )을 치료한다. 해대( 海 帶 )와 해조( 海 藻 )는 앵류( 瘤 )를 치료해 준다. 수박은 서열( 暑 熱 )을 풀어준다. 약선에 상용되는 약재는 인삼, 녹용, 북기( 北 ), 구기자, 당귀, 산약, 대추, 닭, 오리, 자 라, 돼지고기, 양고기 등이다. 과학 연구실험에 의하면 이러한 약물과 식물은 확실히 체질을 개선시키는 공효가 있고 이들을 사용한 약선은 항노쇠작용과 장수와 관련이 깊다고 나타났다. 약선( 藥 膳 )의 기원 135
142 약선( 藥 膳 )의 기원 :23 한의학의 약선의 기원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춘추전국 시대 한의학의 가장 오래된 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에 맨 처음으로 약선에 대 한 기록이 있다. 약선은 한방약재를 섞은 자양강장 식품을 말한다. 황제내경에 보면 13 수( 首 )의 방제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 6 수방( 首 方 ) 은 약선에 속한다. 한 가지 예를들면 다음과 같다. 천초( 茜 草 )와 오즉골( 烏 骨 : 오징어의 뼈)과 마작단( 麻 雀 蛋 : 참새알)으로 만든 오즉골환( 烏 骨 丸 )을 포어탕( 魚 湯 : 전복탕)으로 넘긴 다. 그러면 부녀자들의 혈고병( 血 枯 病 : 심한 빈혈증)이 치료된다. 신농본초경은 가장 오래된 약전( 藥 典 ) 즉 약국방( 藥 局 方 )이다. 다시 말하면 한약재의 조합방법을 기술한 책이다. 365 종의 약재가 수록되어 있다. 그 중 생강, 대추, 총백( 蔥 白 ), 행인( 杏 仁 ), 연자( 蓮 子 ), 백합( 百 合 ), 의인( 薏 仁 ), 봉밀( 蜂 蜜 ) 등은 일상식품이다. 한대( 漢 代 ) 명의 장중경 의 "당귀생강양육탕( 當 歸 生 薑 羊 肉 湯 )은 인구에 회자( 膾 炙 )하는 약선이다. 옛날부터 약식동원적 이론이 있다. 즉 약은 병을 치료하며 음식도 병을 치료한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상식이었다. 약과 음 식을 결합한 것이 약선이다. 약선은 의학과 함께 발전하여왔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동원( 醫 食 同 源 )이라고 말한다. 한( 漢 )나라 초( 初 )부터 청 ( 淸 )나라 말( 末 )까지 한의학계에서 출판된 약선에 관한 책은 무려 300여 권이 넘는다. 물질 문명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또 여행사업이 발달함에 따라 약선음식점의 숫자도 우후죽순격으로 늘 어가고 있으며 바야흐로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 전문 약선술집도 생겨나고 있다. 국립 전통 한약 연구센터도 설립되어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한 한약의 연구와 국민보건을 향상시 키는 한약에 대하여 집중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약선의 연구가 계속 발전될 기미가 엿보인다. 신농본초경은 동한 말기(서기 2 세기 경)에 저술되었다. 365 종의 약물이 수록되어 있으며 한대( 漢 代 ) 이전의 약학지식과 경험을 총 집결한 약전이다. 또 약학의 기본이론을 기술해 놓았다. 신농본초경은 중국 전통의학의 4 대 경전( 經 典 ) 중 하나이다. 책 머리에 신농( 神 農 )이라는 두 글자를 붙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수 많은 의학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약물을 하나 하나 수집하여 가공하고 실험해 보고 연구하고 수록 정리하여 이루어진 책이다. 그 래서 어느 일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다. 그런데 상고시대부터 "신농씨상백초( 神 農 氏 嘗 百 草 )" 란전설이 내려왔기 때문에 신농 의 이름을 빌려서 책 머리에 사용했다. 그러면 왜 한의학에서 약물학( 藥 物 學 )을 본초( 本 草 )라고 칭했는가? 왜냐하면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의 대부분이 초본식물이며 가장 숫자가 많다. 그래서 본초 또는 본초학이라고 칭한다. 다시 말하면 본 초는 한방에서 사용하는 약재나 약학에 관한 책을 말한다. 신농본초경에는 초본식물 외에 상당히 많은 광석류 약물을 수집하여 상품약에 늘어 놓았다. 격막( 隔 幕 )진맥과 견사( 牽 絲 )진맥 136
143 예를들면 "단사( 丹 砂 ), 구복경신연년( 久 服 輕 身 延 年 ), 불로( 不 老 ), 능화위홍( 能 化 爲 汞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단사를 오래 복용 하면 천지신명과 통하고 늙지 않으며 단사는 능히 수은으로 화한다." 는 뜻이다. 또 "운모( 雲 母 ), 구복경신연년( 久 服 輕 身 延 年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운모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 는 뜻 이다. 단사는 수은과 유황의 화합물이다. 이러한 약물은 도가에서 연단( 煉 丹 )을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연단은 도가에서 말하는 단약( 丹 藥 )으로써 불 로장생약 不 ( 不 老 長 生 藥 )을 일컫는다. 이와같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당시 연단술이 상당히 성행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신농본초경에 보면 상품에 속하는 초류( 草 類 )와 목류( 木 類 )의 약들은 대개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신과 통하여 신선이되는 공효가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신농본초경에 이와같이 기록되어 있는 것 들은 후세 의약학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예를들면 위진( 魏 晉 ) 남북조시대의 사대부( 士 大 夫 )들에게 복석지풍( 服 石 之 風 )이 있었으며 진나라 때 갈홍( 葛 洪 : 서기 282 년 - 서기 362 년) 의 연단술과 신선학설은 분명히 신농본초경의 영향을 입어 생겼다. 연단에 사용된 약물은 주사( 朱 砂 ), 연( 鉛 ), 유황( 硫 黃 ) 등 이었다. 이러한 광물을 원료로 하여 금단( 金 丹 ) 또는 약금( 藥 金 )을 제련하였다. 이들은 중금속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제왕장상( 帝 王 將 相 )들과 부와 권력이 있는 집안 사람들 중에 금단을 복용한 후 죽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일부 역대 의학가들과 유식한 사람들은 신농본초경이 연단 방면에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전서제요( 四 庫 全 書 提 要 )에 보면 "여소칭구복경신지류( 如 所 稱 久 服 輕 身 之 類 ), 솔방사지설( 率 方 士 之 說 ),,부족진신( 不 足 盡 信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방사들이 단 약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경쾌하여 진다고 말하는데 모두 믿을 수는 없다." 는 뜻이다. 신농본초경 중 이와같이 전적으로 신임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보귀한 약학지식이 더 많이 담겨져 있다. 예를들면 인삼은 보오장( 補 五 臟 ) 해주며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황련( 黃 連 )은 창자를 깨끗이 청소 해주며 복통과 설사를 치료해 준다. 방풍 ( 防 風 )은 주로 풍을 치료하며 두통신통( 頭 痛 身 痛 )과 오풍( 惡 風 )을 치료해준다. 창포( 菖 蒲 )는 구규( 九 竅 )를 통해주고 명이목( 明 耳 目 )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처럼 신농본초경은 오류도 있는 반면에 정확한 일면도 있다. 실제로 신농본초경은 약물학의 발전에 기초를 닦아 놓았기 때문에 한의학 4 대 경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송( 北 宋 ) 때 유서( 劉 恕 )의 저서 통감외기( 通 鑒 外 紀 )에 보면 "고자민유질병( 古 者 民 有 疾 病 ), 미지약석( 未 知 藥 石 ), 염제시미초목지자( 炎 帝 始 味 草 木 之 滋 ), 찰기한온평열지성( 察 其 寒 溫 平 熱 之 性 ), 변기군신좌사지의( 辨 其 君 臣 佐 使 之 義 ), 상일일이우칠십독( 嘗 一 日 而 遇 七 十 毒 ), 신이화지( 神 而 化 之 ), 수작방소( 遂 作 方 書 ), 이료민질( 以 療 民 疾 ), 이의도자차시의( 而 醫 道 自 此 始 矣 ). 복찰수천감고( 復 察 水 泉 甘 苦 ), 영인지소피취( 令 人 知 所 避 就 ), 유시사민거안식력( 由 是 斯 民 居 安 食 力 ), 이누요찰지환( 而 無 夭 扎 之 患 ), 천하의지( 天 下 宜 之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옛날 사람들은 병이들면 약을 쓸 줄 몰랐었다. 그래서 염제 신농씨가 풀과 나무의 맛을 보아 한온평열의 성( 性 )을 살피고 그 풀과 나무의 군신좌사를 판별하였다. 하루에 70 가지 독을 맛보아 경험했으며 변화시킴이 신비로웠다. 그리고 백성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 하여 즉시 방제를 만들어 기록했다. 이것이 의술의 시작이다. 또 물의 달고 씀을 살폈다. 그리하여 백성들에게 나쁜 물을 피할 수 있는 지식 을 터득하게 하였다. 곧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고 마음놓고 모든 음식물을 먹을 수 있는 지식을 갖게 함으로써 백성들을 제명대로 살지 못하 게 하고 요절시키는 질환이 없게 하였다. 이때 부터 사람 살기에 적합한 세상이 되었다" 는 뜻이다. 격막( 隔 幕 )진맥과 견사( 牽 絲 )진맥 137
144 명의와 돌팔이 의원 138
145 격막( 隔 幕 )진맥과 견사( 牽 絲 )진맥 :13 격막진맥은 휘장진맥이라고도 말하며 견사진맥은 실 진맥이라고 말한다. 고대 명문가( 名 門 家 )와 귀족들의 귀부인이나 처녀들을 진맥할 때 의 사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손목을 잡고 진맥하는 것을 금했다. 그래서 휘장을 치고 휘장 밑으로 손을 넣어 환자의 진맥을 하거나 실을 손목 에 묶어 실을 잡아 당겨가며 진맥을 하였다. 그런데 격막진맥이나 견사진맥은 병증 파악을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부정확한 진단을 나타낸다. 옛날 과진( 瓜 鎭 )이라는 고을에 사는 호( 胡 )씨 부인은 난언지증( 難 言 之 症 )에 걸렸다. 즉 말이 갑자기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다. 그래서 명의 정소포( 鄭 素 圃 )를 초대하여 격막진맥을 하였다. 휘장이 쳐 있으므로 얼굴이나 신체의 각 부분을 살펴보는 망진( 望 診 )은 더욱 어려웠다. 그러 므로 맥상( 脈 象 )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병증을 진단하는 수 밖에 없었다. 요즘으로 말하면 정의원은 산부인과 전문의사이다. 호씨 부인의 진맥 결과 양쪽 척맥( 尺 脈 )은 현삭( 弦 數 )이고 왼쪽 관맥( 關 脈 )은 현( 弦 )으로 나타났다. 정의원은 환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호씨 부인은 마치 의사의 인내심을 테스트라도 하는 것 처럼 묵묵부답이었다. 그래서 정의원은 단지 맥상에 의한 설명밖에 할 수 없었다. "양 척맥이 현삭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하신( 下 身 )에 병통이 있고 삭맥은 열이 있음을 나타내므로 분명 혈증( 血 症 )이 있고 또 말하기 쑥스러운 병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 정의원은 말했다. 호씨 부인은 한참 동안 의사를 쳐다 보더니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호씨 부인은 "일 개월 전 소변보기가 어렵고 동시에 통증이 심했 습니다. 남편이 사창가에서 하룻 밤을 자고 왔는데 혹시 매독이라도 걸리지 않했을까? 의심했었지요. 양과( 瘍 科 )의 낭중이 반모독제( 斑 모 毒 劑 )로 치료했지요. 치료를 받는 중에 출혈이 심했으며 통증도 심했었지요. 또 다른 의사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 보았지요. 모두 똑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의사를 감히 시험하겠습니까? 차마 말 못할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고 정의원에게 말했다. 정의원은 맥상에 의한 변증을 다시 설명하였다. 정의원은 "맥이 강하므로 간에 질병이 있으며 삭맥은 화증( 火 症 )입니다. 화가 머리 끝 까지 치밀어 올랐기 때문에 간에 화가 생겼으니 화가 경락을 순행하므로 발병시에 소변보기가 어렵고 통증이 있었던 것은 당연하지요. 더군다나 약을 잘못 사용하였기 때문에 병세가 더욱 악화된 것입니다. 병은 부인의 은밀한 곳에 있기 때문에 내가 자세히 관찰하기도 불편합니다." 고 호씨 부인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정의원은 소요산( 逍 遙 散 )에서 백출을 빼고 생지황과 산치( 山 梔 )와 용담초와 목통을 집어 넣어 치료했다. 하루에 두 첩을 복용시켰다. 그 다음 날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 호씨 가족은 또 사람을 보내어 정의원의 복진을 요구했다. 정의원은 진찰 결과는 음창증( 陰 瘡 症 )이었다는 것과 음창증의 증상에 대하여 편지로 자세히 써서 밀봉한 후 심부름꾼에게 "이 편지를 꼭 너 의 집 바깥 주인에게 주고 주인 양반이 뜯어보도록 하여라" 고 말했다. 심부름꾼은 집에 돌아와 주인 어른에게 편지를 주었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존경하는 어르신의 부인께서 병이 은밀한 곳에 있습니다. 부디 오늘 밤 부인과 합방( 合 房 )을 하십시요. 그것이 부인의 병을 치유하는 최상의 손사막의 요폐증( 尿 閉 症 ) 치료 139
146 방법입니다. 만일 오늘 밤 합방을 하지 않으시면 다시 의사를 불러 치료해야 합니다." 얼마 후에 호씨 부인의 남편이 큰 선물을 준비하여 친히 정의원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호씨 부인의 남편은 "선생님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제 부인의 병은 은밀한 곳에 있었습니다." 고 정의원에게 말했다. 정의원은 지난 번 사용했던 처방약을 열 첩 더 복용시켰다. 환자의 통증은 완전히 없어졌다. 그 다음 처방속에서 용담초( 龍 膽 草 )와 목통( 木 通 )을 빼고 단피( 丹 皮 )와 백출( 白 朮 )과 향부( 香 附 )를 첨가하여 열 첩을 복용시켰다. 그후 부인의 병은 완치되었다. 술과 식료( 食 療 ) 140
147 명의와 돌팔이 의원 :50 매년 가을이 돌아오면 초구현( 楚 丘 縣 )에 살고 있는 가( 賈 )씨의 아들은 사지에 힘이 없어지고 피곤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과 뱔열현상이 나타나며 계속 식은 땀이 흐르고 숨이 가빠지고 가슴도 갑갑하며 기침도 나오고 담( 痰 )이 많이 나온다. 또 대변도 굳어져 변비가 생긴다. 육 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고통이 겸하여 나타남으로 신체는 점점 허약해져 갔다. 일년 동안 십여 명의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해보았다. 모두 속수무책이었다. 이웃 집에 사는 가씨의 친구가 명의에게 치료하는 것 보다 복의 ( 福 醫 )에게 치료 받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통 의학서적으로 공부한 젊은 의사가 있는데 사람들의 말에 의하 면 그는 복이 있는 의사이며 성심성의껏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환자들이 줄을 서 있다고 가씨에게 말했다. 가씨는 반신반의 하면서 그 친구의 말을 받아들였다. 보수를 넉넉히 주기로 하고 그 복의를 불렀다. 복의가 가씨 집에 도착되었다. 그는 목욕 부터 하고 향수를 뿌린 후 가씨 아들을 진맥하고 나더니 "이 아이의 병은 온열증상인데 치료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 말 했다. 먼저 양쪽 폐수혈( 肺 穴 )에 침을 일곱 번 놓았다. 그리고 견음지실환( 飮 枳 實 丸 )을 며칠 동안 복용시켰다. 환자는 대변이 묽어지면서 설사 를 계속하였으며 배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어지럽고 정신이 몽롱하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는 죽고 말았다. 그해 겨울 연말연시에 명의 나겸보( 羅 謙 甫 )가 군대 복무중에 설을 쇠기 위하여 집에 왔다. 가씨는 나의원에게 자기 아들이 어떻게하여 죽었 는지 자세하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주었다. 나명의는 "어리석기 짝이 없군요! 그 복의가 무엇을 조금 알긴 아는 복의군요! 왜냐하면 당신의 아이가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신체가 허약했으므로 형( 形 )이 부족하고 숨이 가쁘고 발병초기에 잠을 많이자면서도 피곤하다고 했다하니 이러한 증상으로 미루어 보아 모두 기혈부족 현상이었오. 그래서 보법( 補 法 )으로는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용의는 유독성방제로써 설사를 시킨 것입니다. 설사를 계속하게 되 니 설상가상격으로 허손지증( 虛 損 之 症 )이 본래 있었는데 더욱 심하여 전신허약증상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죽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 한 것이지요!" 라고 말했다. 가씨는 나명의의 말을 듣고나서 "아! 그렇군요! 내가 명의의 말을 믿지 않고 복의의 말을 믿은 것이 불찰이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비통한 참사를 대가로 치렀군요!" 하고 후회하였다. 나겸보는 원( 元 )나라 때 명의였다. 금원사대가( 金 元 四 大 家 )의 한 사람이며 보토파( 補 土 派 )의 창시자 이동원( 李 東 垣 )과 고향이 같다. 이동원 밑 에서 십 여년 간 의학수업을 한 수제자였다. 저서로는 위생보감( 衛 生 寶 鑒 ) 24 권과 약상도( 藥 象 圖 ) 등이 있다. 술과 식료( 食 療 ) 141
148 손사막의 요폐증( 尿 閉 症 ) 치료 :37 손사막(서기 서기 682)은 고상한 의덕을 제창한 당나라(서기 서기 907) 때 저명한 의사였다. 어느 날 요폐증에 걸린 환자가 손 사막을 찾아왔다. 그는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손사막에게 호소하였다. 요페증 환자는 손사막에게 "의사 선생님! 저를 구해 주십시요! 방광 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고 말했다. 손사막은 환자를 자세히 관찰해 보았다. 환자의 복부는 흡사 장구통과 같이 부어 올랐으며 환자는 두손으로 배를 가리고 있었다. 그리고 환 자는 계속 신음하고 있었다. 손사막은 난감한 심정이었다. 손사막은 소변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요도가 제기능을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방광 속에 소변이 꽉차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경우 약을 복용하는 것은 대개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손사막은 요도에 튜브 를 집어 넣으면 소변이 튜브를 타고 흘러나올 것이다는 변법을 생각해 보았다. 손사막은 튜브를 요도속에 꽂아 실험해 보기로 결심했다. 요도는 협착함으로 요도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늘고 연한 튜브를 손사막은 찾고 있었다. 손사막은 요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하고 가 는 관을 어디서 구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이때 마침 어린아이가 파줄기로 장난감 피리를 만들어 불면서 손사막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손사막은 그 아이를 쳐다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옳다! 파줄기는 속이 비어있다.! 파줄기를 환자의 요도속에 집어넣어 보자!" 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손사막은 밭에 나가 가느다랗고 빳빳한 파줄기를 몇개 잘라왔다. 파줄기의 끝을 뾰족하게 만들었다. 손사막은 파줄기의 밖앝 부분에 참기름 을 바른 다음 조심조심하며 천천히 파줄기를 환자의 요도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나서 양볼이 빨갛게 되도록 힘을 들여 힘껏 불었다. 이 윽고 환자의 방광속에 들어있던 소변이 파줄기를 타고 천천히 밖으로 흘러 나오기 시작하였다. 손사막은 소변이 모두 흘러나온 뒤 파줄기를 환자의 요도속에서 빼냈다. 환자는 혼자서 일어나서 손사막에게 감사의 표시로써 이마가 땅에 닿게 수 십번 절을 하였다. 의학사상 손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뇨술( 導 尿 術 )을 발명한 의사이다. 소화기관 궤양의 음식요법 142
149 술과 식료( 食 療 ) :45 술은 고량( 高 梁 )과 보리와 밀과 쌀과 포도와 기타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하( 夏 : 서기 전 21 세기 - 서기 전 16 세기) 나라 때 유적지 발굴 작업 중 술 항아리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지금부터 4000여 년전 부 터 술을 빚어 마시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술의 발명과 의학의 시작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먼저 무( 巫 )에 대하여 알아보자. 무( 巫 )는 무당( 巫 堂 )을 말하며 신과 인간의 중개 구실을 한다하여 길흉( 吉 凶 )을 점치고 굿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무술( 巫 術 )은 허구적인 초자연 역량을 이용하여 인간의 소원을 성취시켜 주 기 위한 법술( 法 術 )로써 원시사회의 신앙이었으며 후에 천문( 天 文 ), 역산( 曆 算 )과 종교적 기원이 되었다. 고대 중국에서 무의 권력은 대단하였다. 주요 임무는 천제( 天 帝 )에게 제사 지내는 일과 복을 내려주고 재앙을 멀리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는 것과 미래에 대한 점을 쳐주는 것이었다. 그후 무의 권력은 점점 축소되어 갔다. 무의( 巫 醫 )는 축도( 祝 禱 )와 점괘등 미신적인 방법과 약물을 사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의사였다. 고대에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의( 醫 )자 대신 의( )자를 사용하였었다. 발음은 똑같으며 의( )는 "의원어무( 源 於 巫 )" 로써 의술 은 무술( 巫 術 )에서 비롯되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의( 醫 )는 "의원어주( 醫 源 於 酒 )" 로써 의술은 술에서 비롯되 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의( 醫 )자의 밑부분에 있는 유( 酉 )는 주( 酒 )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라 때 무풍( 巫 風 )이 가장 성하였다. 무사( 巫 師 )들이 제사때 미주( 美 酒 )를 진헌( 進 獻 )하였었다. 이와 같은 무속문화( 巫 俗 文 化 )가 현재에 이 르고 있다. 망인( 亡 人 )의 제사를 지낼 때 술은 반드시 필요한 제품( 祭 品 )이다. 제사가 끝난 후 무사와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음주 후 어지럽 고 몽롱한 상태에 돌입하여 환각( 幻 覺 )을 보기도 하며 술은 무사들이 시술 중 꼭 필요한 보조물이기도 했다. 본초학( 本 草 學 )은 최음약( 催 陰 藥 )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였다. 최음약을 춘약( 春 藥 ) 또는 미약( 媚 藥 )이라고도 부른다. 술은 흥분최음약 ( 興 奮 催 陰 藥 )으로 사용되었고 그후 향류최음약( 香 類 催 陰 藥 )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술은 약용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이 고전에 여러군 데 기술되어 있다. 예를 들면 송( 宋 )나라 때 사주( 泗 州 ) 태수( 太 守 ) 모공필( 毛 公 弼 )은 광석( 鑛 石 )으로 제조된 선단( 仙 丹 )을 장기 복용한 후 만성금속중독에 걸려 그치지 않고 계속 되는 설사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다. 그 당시 명의로 소문난 방안상( 龐 安 常 )의원을 찾아갔다. 명의 방안상은 초약( 草 藥 )을 사용하여 단독( 丹 毒 )을 사( 瀉 )해 줌으로써 설사를 그치게 하였으나 양다리가 쇠약해져서 무력증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방 명의는 다시 우슬주( 牛 膝 酒 ) 두 병을 모공필 태수에게 먹였더니 다리에 힘이 생겨 걸을 수가 있었다는 고사( 故 事 )가 있다. 현대 과학실험 결과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나타났다. 소량의 술을 매일 복용하면 심장동맥질환의 발병율을 감 소 시킬수 있고 술은 고밀도 지방단백질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의 분해와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만약 술을 과음할 경우엔 인체에 해롭 다. 특히 간에 가장 해롭다. 지금부터 4 천 여년 전 하( 夏 )나라 초대왕 우왕( 禹 王 )은 애주가( 愛 酒 家 )였다. 그러나 그는 "후세필유망기국자( 後 世 必 有 亡 其 國 者 )" 라는 말을 남겼다. 신장(콩팥)병의 음식요법 143
150 다시 말하면 "후세에 반드시 술로써 나라를 망치는 사람이 나올 것이다." 는 뜻이다. 어떤이는 이를 본따서 "후세필유망기신자( 後 世 必 有 亡 其 身 者 )" 라고 말했다. 즉 "후세에 반드시 술로써 자신을 망치는 사람이 나올 것이다." 는 뜻이다. 장생 불사약은 언제나 인기 짱 144
151 소화기관 궤양의 음식요법 :02 1. 독일의 백림 의과대학에서 감초 가루를 사용하여 소화기관 궤양을 치료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38 명의 위궤양 환 자에게 매일 감초 20 그램을 6 주 동안 복용시켰더니 32 명이 완치되었다. 6 명은 효과가 없었으나 그중에 3 명은 위암환자였다. 2. 일본 구주의과대학에서도 6 명의 소화기관 환자에게 감초 가루를 복용시킨 결과 2 주 만에 완치되었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램의 땅콩을 30 분 동안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땅콩을 건져내어 200cc 의 우유와 함께 끓인 후 30 그램의 꿀을 타서 매일 아침 공 복에 마신다 그램의 감자를 껍질 채 썰어서 주스를 만들어 꿀을 타서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신다. 5. 술, 커피, 후추가루, 생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냉성( 冷 性 )의 음식 즉 게, 조개, 해조류, 녹두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식초, 레몬, 자 두, 산사와 같은 신맛을 가진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6. 두부 세모와 황설탕 60 그램과 물 한 컵을 10 분 동안 끓인 후 복용한다. 이 처방은 궤양으로 인하여 피를 토하거나 검은 피가 섞인 변 을 보는 소화기관 궤양환자에게 좋다. 장생 불사약은 언제나 인기 짱 145
152 신장(콩팥)병의 음식요법 :45 가정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요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생강 300 그램을 주스로 만들어 씨없는 대추 50 그램과 섞는다. 100 그램의 황설탕과 함께 얕은 불로 끓여 푸딩을 만들어 하루에 세 차 례씩 5 일 동안 복용한다 2. 고대로 부터 전해온 민속방에 "꿀수박" 이라는 것이 있는데 모든 신장의 질병에 사용된다. 수박의 빨간 부분을 잘게 썰어 설탕과 함께 얕은 불로 끓인다. 주스 기계속에 넣어 물만 따로 분리시켜 두면 4 일 후에 꿀처럼 특특해 진다. 이것을 꿀수박이라고 부르는데 아침 저녁으 로 한 숟갈씩 복용한다 kg 무게의 신선한 수박 덩어리 위에 칼로 삼각형의 구멍을 만든다. 구멍속에 숟갈을 넣어 빨간속을 한 주먹 파낸다. 그리고 그 속에 마늘을 한 톨 까서 넣고 떼어낸 삼각형의 수박조각으로 구멍을 다시 덮은 후 수박을 쩌서 뜨거울때 수박 한 덩어리 속을 모두 파먹는다. 4. 마른 수박껍질(하얀부분) 30 그램과 옥수수 두 자루를 함께 끓여 그 물을 차대신 마신다. 5. 매일 신선한 오이 한 개씩 먹는다. 6. 잉어 한 마리를 비늘은 벗기지 말고 속내장 만 긁어낸 후 팥 한 컵과 함께 푹 삶아서 소금없이 국물 만 마신다. 신장염의 치료 뿐만 아 니라 임신부의 부종을 다스린다. 7. 신장염으로 인하여 소변보기가 힘든 경우 가지나무 뿌리, 오이, 옥수수, 수박껍질, 팥, 해조류, 작약, 무, 검정콩 등이 좋다. 8. 피해야 할 음식은 생마늘, 파, 부추, 매운 고추, 담배, 술 등이다. 금오는 성교육의 지존 146
153 장생 불사약은 언제나 인기 짱 :47. 당나라 태종도 진시황 처럼 장생약을 복용한 왕이다. 당태종이 장생불사약( 長 生 不 死 藥 )을 복용한 사실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당태종은 진시황처럼 장수약과 불로초에 대하여 그렇게 열광적인 왕은 아니었다. 당태종이 병이 들어 치료를 받다보니 불사( 不 死 ), 불로( 不 老 )하고 영수( 永 壽 )하고 싶은 마음 이 들기 시작했다. 당태종이 복용한 장수약은 본국의 도사들로부터 얻은 것이 아니었다. 바라문중 나르알수오메이가 인도의 장생약 처방을 당태종에게 바친 것이었다. 바라문은 인도의 4성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의 승족( 僧 族 )을 말한다. 정관( 貞 觀 ) 말년(서기 649 년)에 중국 조정에서 인도중들의 의술이 영묘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당태종은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나르알 수오메이에게 의탁하고자 희망했다. 그래서 당태종은 나르알수오메이로 부터 불사신화( 不 死 神 話 )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기 원했다. 그리고 나서 비방을 조제하도록 명하였다. 당태종은 나르알수오메이에게 하인들을 보내어 심심산골을 돌아다니며 영초( 靈 草 )와 비석( 秘 石 )을 찾도록 명하였다. 나르알수오메이 는 일년동안 연구하여 인도의 한약처방에 따라 불사약을 제조하였다. 당태종은 그 불사약을 복용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태종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장수약을 먹고 오히려 병의 증세가 더욱 악화된 것이었다. 당태종은 설사를 계속했다. 어의들은 어떻게 무슨 약을 써야 될지 난감하 여 공포에 떨고 있었고 당태종은 침대에 누운 채 일어나지 못하고 승하하였다. 당태종은 인도중의 영단묘약 때문에 죽었다고 소문이 퍼졌다. 후에 당조정에서는 당태종의 죽음에 관하여 인도중의 죄로 단정 짓고 인도의 중을 사형에 처하였다. 그리고 당나라 조정에서는 인도의 중을 "외국에서 온 원수" 라고 칭하고 그에 대하여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는 당태종의 죽음을 극비로 남겨두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불로초의 하나인 노루발 금강신초> 당나라 고종때 바라문중 렁드총이 궁안으로 들어가 고종을 배알하였다. 고종은 수차 장생약을 제조하라고 어명을 내렸다. 그러나 선황( 先 皇 )이 비약( 秘 藥 )의 해를 입었던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대신( 大 臣 ) 학처준은 인도의 중이 만든 장생약을 복용하면 절대 로 안 된다고 솔직히 임금에게 간언 하였다. 그래서 고종은 이미 만들어 놓은 장생약을 감히 복용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장생약 을 만든 인도의 중 렁드총에게 적당한 보상을 하였다. 그리고 그 인도의 중에게 대장군( 大 將 軍 )의 칭호를 봉하였다. 제왕들의 단약에 대한 매력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었다. 제왕들은 장생약을 계속 찾고 있었다. 단약( 丹 藥 )에 대한 요구와 금오는 성교육의 지존 147
154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는 어떤 법적인 규제가 없었다. 당 나라 때 왕들이 단약을 숭상한 것은 일대 모험이었다. 당태종을 선두로 여러 명의 왕들이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치렀다. 현종( 玄 宗 )과 헌종( 憲 宗 )과 목종( 穆 宗 )과 무종( 武 宗 )과 선종( 宣 宗 ) 은 모두 장생약의 숭배자였다. 목종과 무종과 선종은 장생약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 당 헌종은 방사( 方 士 ) 유필( 柳 泌 )이 연단한 금단( 金 丹 )을 복용했다. 배린( 裴 潾 ) 이란 대신이 "대왕! 금석( 金 石 )은 독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단의 제련과정에서 화독( 火 毒 )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어느 방사가 금단을 만들었을 경우 만든 자로 하여금 직접 금단을 일년동안 복용하도록 하여 그 효용을 관찰한 후 효험이 나타 나면 대왕께서 복용하심이 어떻습니까?" 하고 간언 하였다. 이치에 합당하게 보이는 배린의 간언이 오히려 헌종을 노하게 하였다. 이러한 사건이 있은 후 배린은 조정에서 추방당했다. 그후 헌 종은 금단중독에 걸렸다. 헌종은 수개월동안 조정에 나타나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헌종은 대명궁( 大 明 宮 )에 있는 중화전( 中 和 殿 )에서 어느 날 밤 갑작스럽게 눈과 코와 귀와 입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헌종의 시중을 들던 환관( 宦 官 ) 진홍지( 陳 弘 志 )가 헌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누명을 썼다. 후에 진홍지는 무죄로 석방되었고 헌종은 독성있는 금단( 金 丹 )을 복용하고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당무종 역시 금단을 복용하였다. 포옥조( 胞 玉 條 )라고 부르는 단약을 복용한 후 독열은 참기 어려웠다. 갑자기 심장과 폐가 차가워졌 다. 얼음장과 같이 차던 가슴이 얼마 후에 온화해졌다. 무종은 기쁨과 화냄이 덧없이 엇갈려 일어나고 중독은 점점 심하여 열흘 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얼마 후에 승하였다. 그때 무종의 나이 33세 였다. 당현종( 玄 宗 )은 대동전( 大 同 殿 )에 진선인( 眞 仙 人 )의 초상을 설치했다. 그리고 매일 밤 가장 조용한 시간을 틈타서 대동전에 향불을 밝히고 정례( 頂 禮 )를 드렸다. 정례는 이마를 땅에 대고 가장 공경하는 뜻으로 하는 절을 말한다. 또 도사를 파견하여 천하명산에 제단을 설치했다. 선인들이 내려와 머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현종은 도사들의 은신술( 隱 身 術 ) 과 경거술( 輕 擧 術 )에 관심이 깊었다. 도사 나공원( 羅 公 遠 )의 지도하에 기술을 습득하였다. 그 당시 나공원의 신출귀몰한 은신술은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현종은 은신술을 열심히 배웠으나 나공원은 완전히 은신술을 현종에게 전수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은신술을 습득하기 전에 마음가짐 이 첫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현종의 마음 자세가 은신술을 익히기에 적합하지 못했던 것이다. 현종이 매차 은신술을 시행할 때마다 머리와 다리는 감춰지지 않고 오직 허리부분만 감춰졌다. 현종은 화가 나서 나공원을 잡아 죽 여 버렸다. 이와 같이 당 나라 때 왕들의 권세는 절대 무한한 것이었다. 피부미인 양귀비 148
155 금오는 성교육의 지존 :34 청나라 때 심금오( 沈 金 鰲 )의 저서 부과옥척( 婦 科 玉 尺 )에 보면 입방( 入 房 ) 수칙 중 남자에게 삼상( 三 傷 )이 있고 여자에게 오상( 五 傷 )이 있다고 했다. 남자가 첫째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것은 간기( 肝 氣 )가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발기가 완전치 못한 상태에서 억지로 합방하면 근육이 상하고 사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둘째 음경이 커졌지만 따뜻하지 않으면 심기( 心 氣 )가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에 있다. 억지로 합방하면 혈이 상하며 혈정( 血 精 )이 따뜻하지 못 하다. 셋째 음경이 단단하지 못한 것은 신기( 腎 氣 )가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에 있다. 억지로 합방하면 골( 骨 )이 상하고 정액이 분비되지 않으며 분 비된다 하여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와 같이 남자들은 간과 심장과 신장의 작용에 의하여 음경이 발기되는 까닭에 따뜻해지고 단단해졌을 때 비로소 합방해야 된다. 억지로 합방할 경우 남자들의 건강에 해가 되며 여성들의 심리적 만족이 없을 뿐 만 아니라 생리적으로도 만족이 없다. 남녀 양쪽이 모두 손 해를 본다. 여성의 오상( 五 傷 )은 대부분의 경우 남성에 의하여 조성된다. 첫째 질구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로 음경을 삽입하면 여성들의 폐( 肺 )가 상한다. 둘째 여성의 질이 음경의 삽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데 남성의 음경이 아직 발기가 되어있지 않거나 때를 놓친 후에 합방하면 여성의 심장이 상한다. 심장이 상하면 월경불순이 생긴다. 셋째 젊은 여자가 노인 남자와 합방할 경우 남성의 음경이 발기되지 않고 발기되었어도 단단하지 못 할 때 삽입하여 질 내에서 움직임이 없 으면 여성의 눈이 상한다. 넷째 여성의 월경이 끝나지 않았을 때 합방하면 신장이 상한다. 다섯째 남자가 술에 만취되었을 때 합방하면 음경이 단단하여져서 여성의 양흥( 陽 興 )이 지나쳐 위장이 상한다. 이상과 같이 여성의 오상은 모두 남성에게 달려 있다. 심금오는 청나라 때 사람이다. 20세 때 의학수업을 시작하여 의학에 정통한 명의가 되었다. 저서에 부과옥척과 존생서( 尊 生 書 )외 5권이 있다. 어느 의사가 주문준( 周 文 俊 )이란 간병환자를 오진하여 제습약( 除 濕 藥 )을 사용하여 잘못 치료했기 때문에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20 여일이 지나도록 목구멍이 건조하고 혀가 바싹바싹 타는 것처럼 입안은 침이 말라 있었다. 밤낮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환자는 죽을 것만 같다고 의사에게 호소하였다. 피부미인 양귀비 149
156 심금오가 여러 명의 의사들의 의견에 반대를 무릅쓰고 평간청화약( 平 肝 淸 火 藥 )을 몇 첩 사용했더니 주문진의 병은 완치되었다. 비상의 독성. 150
157 피부미인 양귀비 :25 행인에 고행인과 감행인의 두 종류가 있다. 고행인은 효력이 빠르고 감행인은 효력이 느리다. 고행인은 가래가 많은 감기 기침과 같 은 실증에 사용되고 감행인은 신체가 허약한 노인들의 기침 즉 폐허로( 肺 虛 勞 )에 의한 허증기침에 사용된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윤 장통변의 효과는 똑 같다. 행인은 장미과 낙엽교목 행수( 杏 樹 )의 종자의 핵인( 核 仁 )이다. 일반적으로 고행인을 많이 사용하며 감행인은 고행인에 비하여 덜 사 용된다. 일반적으로 한약처방에 단지 행인( 杏 仁 )이라고 쓰여 있을 경우 한약방에서는 고행인을 배합하며 감행인을 사용할 경우 반드 시 감행인 이라고 명백하게 밝혀주어야 한다. 이 시진의 본초강목에 보면 "팔탑행인( 叭 杏 仁 )" 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은 파담행인( 巴 担 杏 仁 )을 말하며 감행인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의 행인이다. 팔탑이라는 말은 "행인을 입속에 넣고 깨물면 우두둑 소리를 내며 깨어진다." 는 뜻이다. 서아시아 토산품으로 알 맹이가 작고 살이 적으며 입속에 넣고 씹으면 단맛이 돈다. 화경( 花 鏡 )에 "인가식자( 仁 可 食 者 ), 계관서파담행( 系 關 西 巴 担 杏 ), 실소이 육박( 實 小 而 肉 薄 ), 핵내인독감미( 核 內 仁 獨 甘 味 ), 점다상품( 点 茶 上 品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관서의 파담행인은 씨가 작고 살이 조금밖에 없으며 먹을 수 있다. 씨를 입속에 넣고 씹을 때 씨알 속에서 단맛이 울어 나오는 것이 상품이다." 는 뜻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옛날부터 행인에 관심이 많았다. 로마인들은 행인을 매우 좋아했다. 그들은 행인을 "희랍과실" 이라고 칭했으며 연회상에 행인주스를 꼭 제공하여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희랍인들은 음주시 꼭 행인을 안주로 사용했다. 왜냐하면 행인은 해주( 解 酒 )가 잘 되기 때문이다. 지중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감행인을 원료로 사용하여 사탕과 과자와 행인 쏘스를 만들어 전통식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국 인들은 행인으로 행인 쏘스와 행인유( 油 )와 빵 속에 넣어 먹는 고물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또 애플파이 만들 때 속에 집어넣는 스 타핑으로 사용한다. 프랑스에서는 행인 가루를 이용하여 케이크를 만든다. 또 덴마크 사람들은 행인을 배합한 커피 케이크를 만든다. 행인은 피부 미용에 특수한 효과가 있다. 고대 양생 가들의 피부 미용에 중요한 약물이었다. 행인은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미용효과가 크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머리와 얼굴 부분의 모든 풍사를 제거시켜 주고 코에 돋아나는 열꽃과 수포 등을 없애준다." 고 했다. 명대( 明 代 )의 저서 노부금방( 魯 府 禁 方 )에 보면 "양태진홍옥고( 楊 太 眞 紅 玉 膏 ) 란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데 행인을 주약으로 삼고 활석 ( 滑 石 )과 경분( 輕 粉 )과 경조제( 經 調 劑 )를 배합하여 만든 것인데 얼굴을 붉고 윤택하게 만든다. 열흘간만 사용하면 얼굴이 홍옥처럼 빛난다" 고 쓰여 있다. 양귀비가 피부 미용에 사용한 비방이었다. 하남성 연보( 靈 寶 )일대에 지금 까지 전해 내려오는 고사가 있는데 "양귀비와 살구씨" 라는 고사이다. 양귀비는 어렸을 때 얼굴색이 천고명주( 千 古 名 酒 ) 창포주( 菖 蒲 酒 ) 151
158 거무스레하고 가무잡잡하며 피부가 거칠고 용모가 오랫동안 아름답지 못했다. 양귀비의 집안에 살구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매년 살 구가 노랗게 무르익을 무렵 양귀비는 살구만 먹었으며 시집 갈 나이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아름다운 몸매와 꽃과 같은 용모를 갖추 었다. 그래서 황궁( 皇 宮 )으로 들어가게 된 원인이 되었다. 후에 사람들은 이 살구나무를 "귀비행( 貴 妃 杏 )" 이라고 불렀다. 태평성혜방( 太 平 聖 惠 方 )중에 있는 "변백방( 變 白 方 )"은 오직 살구씨와 활석과 경분 세 가지 한약으로 만든 것인데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주근깨와 잡티와 흉터를 없애주며 얼굴에 광택과 윤기가 나며 얼굴 색이 하얗게 변한다. 행인은 손과 발의 줄음 살과 갈라진 틈을 메워준다. 옛날 사람들은 행인과 과루양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꿀과 섞어 고약을 만들어 손 과 발에 부쳐두면 손과 발에서 광택이 나고 윤기가 생기며 겨울철에 손과 발이 트는 것을 방지해 준다. 그 외에 행인은 이빨을 희게 해주며 충치를 예방해준다. 식료본초에 보면 "살충거풍( 殺 筮 去 風 )" 작용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 서 살충작용은 충치를 예방해 준다는 뜻이며 거풍작용은 지통( 止 痛 )작용을 의미한다. 천고명주( 千 古 名 酒 ) 창포주( 菖 蒲 酒 ) 152
159 비상의 독성 :42 비상은 극독약이다. 지금부터 2 천 여년 전에 저술된 신농본초경에 보면 "이유예석지약( 已 有 譽 石 之 藥 ), 예석소령지후( 譽 石 燒 煉 之 後 ), 즉위비 ( 卽 爲 砒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이미 옛날부터 예석이란 약이 있었다. 예석을 정련하면 비상이 된다." 는 뜻이다. 비상은 송 나라 때 부터 약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시진의 본초강목에 보면 "비( 砒 ), 성맹여비( 性 猛 如 貔 ),고명( 故 名 )." 라고 기록되어 있 다. 다시 말하면 "비상의 성은 비와 같이 맹열하다. 그래서 얻은 이름이다." 는 뜻이다. 여기서 비는 고서에 나오는 전설상의 맹수이다. 역사상 신주 비상이 제일 상품이다. 신주는 지금 강서성 귀계( 貴 溪 )의 동쪽 옥산( 玉 山 ) 이남 지역이다. 송나라때 소송( 蘇 頌 )의 저서 본초도경 에 보면 "신주비석매일량대괴진자( 信 州 砒 石 每 一 兩 大 塊 眞 者 ), 인경진지( 人 競 珍 之 ), 불시천금( 不 啻 千 金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주비석 한 량 짜리 진품은 진귀한 보물로써 사람들이 많은 돈을 더 주고 서로 먼저 사려고 경쟁한다." 는 뜻이다. 신주 옥산 근처에 비정( 砒 井 )이 많이 있다. 그 우물 물을 마신 사람들 중에 죽은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관가에서 병졸들을 파견하여 모든 우 물을 밀폐시켜 버리고 마시지 못하게 명령했다. 온 동네 사람들은 10 리 밖에 있는 이웃 동네에 가서 매일 물을 길어다 마시기 시작하였다. 이 시진의 본초강목에 보면 "비내대열대독지약( 砒 乃 大 熱 大 毒 之 藥 ), 이비상지독우열( 而 砒 霜 之 毒 優 烈 ), 서작식소허즉사( 鼠 雀 食 少 許 卽 死 ), 묘견식 서작역태( 猫 犬 食 鼠 雀 亦 殆 ), 인복지일전허역사( 人 服 之 一 錢 許 亦 死 ), 수구문사망지공( 雖 鉤 吻 射 罔 之 功 ), 불과여차( 不 過 如 此 )." 라고 기록되어 있 다. 다시 말하면 "비상은 정말로 대열과 대독이 있는 약이다. 비상의 독은 아주 맹열하여 쥐와 참새가 조금만 먹어도 즉사한다. 고양이나 개가 비 상을 먹고 죽은 참새와 쥐를 먹으면 역시 생명이 위태롭다. 사람이 비상 1 전(5 그램)만 먹으면 역시 죽는다. 비록 말리근( 茉 莉 根 )과 초오두 ( 草 烏 頭 )의 약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약량을 초과하면 않된다." 는 뜻이다. 고인들은 비석( 砒 石 )을 정련할때 "인립상풍십여장( 人 立 上 風 十 餘 丈 ), 기하풍소근초목개사( 其 下 風 所 近 草 木 皆 死 )." 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비석을 정련할 때 바람이 불어 오는 쪽 위로 33 미터 쯤 떨어져 서 있어야 한다. 바람이 불어 내려가는 쪽에 있는 초목들은 모 두 죽어 버린다." 는 뜻이다. 여기서 일장( 一 丈 )은 3.3 미터 이다. 비상이 극심한 독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비상의 독성은 어떻게 풀수 있을까? 청나라때 양 장거( 梁 章 鉅 )의 저서 낭적총담( 浪 迹 叢 談 )에 보면 "해비독방( 解 砒 毒 方 )" 이 나온다. 비상 중독증상이 경한 환자에게는 녹두농즙( 綠 豆 濃 汁 )을 먹이거나 방풍( 防 風 ) 1 량을 가루 내어 물로 넘기면 된다. 구토와 쌀뜨물과 같은 설 사와 단백뇨와 혈뇨와 어지럼증과 두통과 청색증( 靑 色 症 )과 경풍과 마비증상 등이 있는 심한 비상 중독증 환자는 속히 병원으로 옮겨 Dimercaprol 을 사용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겨울철의 보약( 補 藥 ) 153
160 천고명주( 千 古 名 酒 ) 창포주( 菖 蒲 酒 ) :44. 산서성( 山 西 省 ) 원곡현( 垣 曲 縣 ) 역산( 歷 山 ) 기슭에서 생산되는 창포주는 2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명주 중 의 하나이다. 역대 궁중에서 단오절( 端 午 節 )이 돌아오면 반드시 마시던 어용주( 御 用 酒 )이다. 산서성은 성( 城 )의 북방 경계선이 만리장성으로 내몽고와 접경선을 이루고 있으며 해발 3 천 미터 이상되는 유명한 오대산( 五 臺 山 )이 있다. 원곡 창포주가 유명한 이유는 구절( 九 節 )창포라고 부르는 유명한 약재를 선별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다. 구절창포는 해발 2 천 미터 이상되는 고산지대에 있는 역산( 歷 山 ) 꼭대기에서 자라기 때문에 구하기도 매우 어렵다. 그리고 구절창포는 일촌( 一 寸 ) 길이의 창포근경( 根 莖 ) 내에 마 디가 아홉개가 있는 것을 말한다. 오보본초( 吳 普 本 草 )에 보면 창포를 요시해( 堯 時 薤 ) 또는 요구( 堯 韮 )라고 칭했다. 또 본초강목에 보면 창포를 수검초( 水 劍 草 )라고 기록해 놓았 다. 산골짜기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가에서 자라며 6,7 월에 꽃이 피고 8 월에 열매를 맺는다. 구절창포는 농력( 農 曆 ) 소만( 小 滿 : 양력 5 월 20 일-22 일) 전후 10일 좌우 사이에 반드시 채집해야 되므로 어렵다. 조금만 일찍 채집하면 진액이 부족하여 약성이 약하며 조금만 늦게 채집 하면 어린잎들은 벌써 말라버리며 생기도 없으려니와 보기도 힘들다. 창포주를 빚는데 사용되는 물은 보통물이 아니다. 전설에 의하면 요순제( 堯 舜 帝 )시대 요왕과 순왕이 역산기슭에 친히 땅속에 구멍을 파서 솟 아올라오는 깨끗한 샘물을 요왕 혹은 순왕광천수( 鑛 泉 水 )라고 불렀다. 이 물만 마셔도 모든 질병이 치료되었으며 연년익수했다고 한다. 이처 럼 역산에서 솟아나오는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된다. 송나라때의 저서 태평성혜방( 太 平 聖 蕙 方 )에 보면 "창포주( 菖 蒲 酒 ),주대풍십이비( 主 大 風 十 二 痺 ),통혈맥( 通 血 脈 ),조영위( 調 榮 衛 ),치골입위황( 治 骨 立 萎 黃 ),의소불치자( 醫 所 不 治 者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창포주는 열 두가지 유주성( 游 走 性 ) 관절풍습통을 치료해 주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해주고 영위를 조절해주며 몸이 말라서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고 안색이 핏기가 없는 빈혈을 치료해 주고 의사가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을 치료해준다." 는 뜻이다. 또 본초강목에 보면 "창포주( 菖 蒲 酒 ), 치삼십육풍( 治 三 十 六 風 ), 일십이비( 一 十 二 痺 ), 통혈맥( 通 血 脈 ), 치골위( 治 骨 萎 ), 구복이목총명( 久 服 耳 目 聰 明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창포주는 36 가지 풍병을 치료해 준다. 또 열 두가지 비병(류머티즘: Rheumatism)을 치료해 주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해주며 몸이 마르고 안색이 누런 빈혈증을 치료해준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두뇌가 총명해진다." 는 뜻이다. 창포주는 항노쇠작용이 있으므로 신체를 튼튼하게 해준다. 창포주의 색갈은 밝고 투명한 등황색( 橙 黃 色 )이며 한약의 천연 그대로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맛이 상쾌하고 맑은 향이 극히 많다. 성은 순수하고 온화하며 입에맞다. 달면서 느끼하지 않고 마시고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러므로 역대 황가로부터 창포주는 세상에서 보기드문 장생불사미주( 長 生 不 死 美 酒 )로써 인정받아왔다. 겨울철의 보약( 補 藥 ) 154
161 명나라때 까지 매년 농력 5 월 5 일 단오절 하루는 임금도 자기 혼자서 만 창포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궁내의 식구들과 임금측근에 있는 신하 들에게도 한번 맛을 보여주었다. 후한서에 기재되어 있는 창포주에 대한 고사를 소개한다. 맹타( 孟 陀 )라는 서생( 書 生 )은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관리가 되는 것이 자기 평생 소 원이었다. 3 년마다 치르는 과거시험을 열차례 모두 낙방하였다. 그래서 맹타는 하나의 변법을 생각해냈다. 맹타는 돈을 많이 주고 창포주 한 항아리를 사서 그당시 재상( 宰 相 ) 장양( 張 讓 )에게 상납하였다. 장양 재상은 창포주 술 항아리를 보자마자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 장양 재상은 맹타에게 그 보답으로 양주( 凉 州 ) 오품( 五 品 ) 자사( 刺 史 )에 임명하였다. 현재의 도지사와 마찬가지 자리이다. 창포주 한 항아리와 자사관 자리를 맞바꾸었다. 이와같은 고사를 통하여 그당시 창포주가 얼마나 가치가 있었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무제( 漢 武 帝 ) 때 전국을 13 개주( 州 )로 나누었다. 즉 기( 冀 ), 유( 幽 ), 정( 井 ), 연( 秊 ), 서( 徐 ), 청( 靑 ), 양( 揚 ), 형( 荊 ), 예( 預 ), 익( 益 ), 양( 凉 ), 교지( 交 趾 ), 삭방( 朔 方 ) 등이다. 창포주는 재료의 선택과 술을 빚는 기술이 보통이 아니며 정세하다. 채약에 숙련한 사람들이 매일 아침 1Kg 내지 2Kg의 구절창포를 골라서 채집한다. 또 제일 사이즈가 큰 완두콩을 골라 선택한다. 고량( 高 梁 ) 한알을 6쪽, 8쪽 내지 10쪽으로 잘게 쪼개서 사용한다. 또 발효시킬때는 술항아리를 땅속에 깊이 묻어 발효시켜야된다. 발효가 끝난 술은 밀봉하여 땅속에 수년 동안 묻어 둔 후 마셔야 되는데 술을 마시기 위해 땅속에 묻혀있는 항아리 속에서 술을 아무때나 퍼 내지 못하고 오직 매일 새벽 닭이울기 전에 퍼내어야한다. 원곡현 산기슭에서 창포주가 생산되는데 민간인들이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특수한 비방을 기초로하여 만들어 진것이다. 당나라때 외대비요와 송나라때 태평성혜방중에 진일보된 창포주 처방이 수록되어 있다. 북경 명의 고제민( 高 齊 民 )은 매일 창포주를 조금씩 계속 마심으로써 자신의 고질병인 관절종통을 치료하였다. 수호전( 水 滸 傳 )과 서유기( 西 游 記 )에도 창포주에 대하여 칭송한 글이 적혀 있다. 단계묘약( 丹 溪 妙 藥 ) 155
162 겨울철의 보약( 補 藥 ) :15 음력 시월은 겨울철의 시작으로써 맹동( 孟 冬 )이라고 부른다. 입동( 立 冬 : 양력 11 월 7 일 경)을 전후로 몸이 허약한 사람들은 체내의 항병능 력을 증강시켜주고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보하는 것이 좋다. 고인들은 동령진보( 冬 令 進 補 )라는 말을 믿고 겨울이 돌아오면 일종의 양생익수( 養 生 益 壽 )방법으로써 입동 전후에 보약을 지어 먹었다.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보약에 사용되는 한약재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보약을 복용하고나서 입안이 건조해지거나 혀가 마르거 나 대변이 굳거나 코피가 난다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소변의 양이 줄거나 몸이 붓거나 무른 대변이 나오는등 불량반응이 나타나면 보약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허증( 虛 證 )에는 기허( 氣 虛 )와 혈허( 血 虛 )와 음허( 陰 虛 )와 양허( 陽 虛 )의 네 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기허( 氣 虛 ) : 기허의 증상은 말수가 적고 말을 할때 기력이 없다. 땀을 많이 흘린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쇠퇴해 있다. 혹은 가슴이 울렁거리기도 하 고 숨이 차기도 하며 권태감이 있고 머리가 어지럽고 밥맛이 없으며 변이 무르고 식후에 장명( 腸 鳴 )과 복창( 腹 脹 )증상이 있거나 힘없는 기침 을 하기도 하고 목소리가 낮고 약한 증상이 있으며 탈항과 내장하수증상도 있다. 사용되는 한약은 인삼, 당삼, 서양삼, 태자삼, 황기, 황정, 백출, 산약, 감초, 편두 등이며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토끼 고기, 목이, 대추, 연자, 사과, 밤 등이다. 보기제품에는 삼기고( 蔘 耆 膏 ), 경옥고( 瓊 玉 膏 ), 사물탕, 보중익기탕, 삼령백출산 등이 있다. 둘째 양허( 陽 虛 ) : 양허의 증상은 얼굴색이 창백하고 수족이 차며 찬것을 싫어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기력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짧으며 가슴 이 답답하고 기분이 울적하며 복중냉통과 양위와 입안에 침이 자주고이고 요통과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소변이 잦고 맑으며 변이 무르고 수 종과 새벽설사와 불임증 등이 생긴다. 양허에 사용되는 한약은 녹용, 합개, 자하차, 동충하초, 육종용, 파극천, 선모, 보골지, 구척, 토사자, 속단, 익지인, 동질려 등이 있다. 섭취해야 할 음식은 호도, 개고기, 새우, 부추씨 등이다. 보양제품은 신귀환, 우귀환, 구령집( 龜 齡 集 ), 녹각교( 鹿 角 膠 ) 등이 있다. 셋째 혈허( 血 虛 ) : 혈허의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물거리거나 눈이 침침해 진다. 안색이 핏기가 없고 누렇다. 입술의 색갈은 엷고 손톱과 발톱의 색 단계묘약( 丹 溪 妙 藥 ) 156
163 갈도 엷거나 빛이 없다. 월경의 양이 적다. 쉽게 놀랜다. 불면증도 있고 물건이 흐릿하게 보인다. 숨이 가쁘고 피곤한 기허증상도 수반한다. 수족이 잘 저린다. 보혈에 쓰이는 한약은 숙지황, 하수오, 당귀, 백작, 구기자, 계혈등 이며 보혈식물은 상심, 용안육, 구육( 龜 肉 ), 양육, 돼지간, 양간, 자라, 해삼 등이다. 보혈제품에는 사물탕, 상심고, 산조인고, 아교, 당귀보혈탕, 귀비탕 등이 있다. 넷째 음허( 陰 虛 ) : 음허의 증상은 입안이 마르고 목멍이 건조하고 볼이 빨갛고 손바닥과 발바닥이 따겁다. 도한이 있고 조열( 潮 熱 )이 있다. 변비도 있고 치은종 통도 있으며 불면증이 있다. 배고프나 음식이 당기지 않는다. 번민도 있다. 몸이 여위고 수척해 진다. 각혈도 있고 담없는 마른 기침을 한다. 인후가 건조하고 가렵다. 혀가 붉다. 머리가 어지럽고 이명도 생긴다. 허리와 무릅도 아프고 유정도 있다. 보음에 쓰이는 한약은 사삼, 천문동, 맥문동, 백합, 현삼, 석곡, 옥죽, 여정자, 구기자, 거북의 등껍데기,자라의 등딱지 등이며 보음식물은 백합, 흑지마, 은이, 전복, 해삼, 자라, 구육, 은어, 오리고기, 돼지골수, 양의 골수 등이며 보음제품은 육미지황환, 좌귀환, 대보음환, 일관전, 이동 고( 二 冬 膏 ), 추리고( 秋 梨 膏 ), 옥죽고, 구판교( 龜 板 膠 ) 등이 있다. 옥천( 玉 泉 )을 삼켜라 157
164 단계묘약( 丹 溪 妙 藥 ) :12 원( 元 )나라때 명의 주진형( 朱 震 亨 )의 저서 단계심법( 丹 溪 心 法 )에 보면 그의 외삼촌은 평상시 신체가 매우 건강했다. 후에 외삼촌은 이질에 걸 렸다. 주진형의 외삼촌은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항상 자신만만하며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음식을 전혀 절제하지 않았다. 주진형은 외삼촌을 진맥하고나서 "삼촌! 삼촌의 이질은 보통 이질이 아닙니다. 위( 胃 )에 열이 있으므로 음식은 입에서 많이 당기지만 비장의 병으로 인하여 영양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적( 食 積 )과 이질이 생겼고 병세가 이미 위험수위에 달했습니다. 비위( 脾 胃 ) 의 기( 氣 )를 조양하기 위해서는 음식절제가 필요합니다." 고 외삼촌에게 설명해 주었다. 외삼촌은 "배불러 죽은 사람 없다. 나는 지금 잘 먹는다. 그런데 무엇이 걱정이냐?" 고 주진형에게 말했다. 외삼촌은 주진형의 말을 듣지 않 고 예전대로 먹고 싶은때 많이 먹고 마시고 싶은때 맘껏 마셨다. 외삼촌은 본래 음식 탐이 많았다. 일개월동안 먹고 싶은대로 실컸 먹고 마 시고나서 죽어버렸다. 얼마후에 주진형은 자기의 외삼촌과 똑같은 병에 걸린 사람을 만났다. 이 환자 역시 폭음폭식했다. 주진형은 환자를 진맥한 후 처방을 만들 어 주면서 "병을 치료하는 동안 스스로 조리를 잘 해야된다고 충고를 해주었으며 무우로 죽을 만들어 먹으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은 몸을 상하게 하니 절제해야된다." 고 설명해 주었다. 환자는 주진형의 말대로 약을 복용하고 몸조리를 잘하였기 때문에 반달만에 병이 치유되었다. 음식은 사람을 건강하게도 할수 있고 음식은 사람에게 해를 끼칠수도 있다. 병을 치료하는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게되면 장위의 소화 계통질병이 생기며 음식에 절도가 없으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 후세 사람들은 앞서간 사람들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명심해야된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기아요법( 饑 餓 療 法 )은 위장의 소화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소화계통에 일정한 휴식을 줌과 동시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또 인체의 각기관의 기능이 정상으로 조절되며 인체내의 모든 환경을 온정적상태로 되돌려준다. 속설( 俗 說 )에 "장위유병( 腸 胃 有 病 ),대다기아기천야취호료( 大 多 飢 餓 幾 天 也 就 好 了 )"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위장에 병이 있을때 대개 며칠 동안 만 굶으면 깨끗이 치료된다." 는 뜻이다. 즉 위장에 병이 있으면 굶는것이 최상의 약이다는 말과 같다. 무주( 務 州 )에 수재( 秀 才 )라는 사람이 살았다. 부부간에 사랑이 두터웠다. 어느 날 사랑하는 부인이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수재는 사랑하는 부인을 잃어버리고나서 지나친 슬픔과 고독으로 인하여 병이 들었다. 하루 종일 우울한 마음이 가슴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에 말이없었다. 여기저기 유명하다는 의사들에게 모두 쫓아다니며 진찰을 받았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집안식구들이 주진형을 초청하였다. 주진형은 환자를 4 진( 四 診 )을 통하여 진찰한 후 잠시동안 깊이 생각에 잠겨있었다. 그리고나서 주진형은 옥천( 玉 泉 )을 삼켜라 158
165 수재에게 "당신의 맥은 너무나 좋습니다. 그런데 쓸데없는 걱정을 수개월동안 했군요! 오히려 축하해야 할 일 입니다. 이제 축하의 술파티를 여는것이 어떨지 모르겠읍니다." 고 말했다. 수재는 당대( 當 代 )의 명의 주진형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웃음을 참지 못하며 주진형에게 "세상에서 당신처럼 환자를 치 료하는 의사는 내생전 처음이요. 그야말로 당신은 허튼소리를 하는 것 같고 농담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도 같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 다. 사람들이 당신을 명의라고 말하지만 텅빈 이름뿐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수재는 집안 사람들을 불러 주진형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말했다. 주진형은 화를 내지않고 미소를 지으며 수재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헤어졌 다. 주진형과 멋적게 헤어진 후 수재는 지난번 주진형이 자기집에 와서 진찰하고나서 한말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큰 웃음을 금치못했다. 수재는 차차 마음문을 열고 실컷 웃을수 있었다. 수재의 우울증은 완전 치유되었다. 수재는 치유하기 힘들었던 자신의 병이 치유된 것을 알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그래서 주진형을 찾아가 큰 절을하고 오묘한 치료방법에 대하여 가르침을 청했다. 주진형은 "당신의 병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생긴 병이었습니다. 마음속에서 생긴병은 당연히 마음으로 치료해야 됩니다. 특히 우울증은 스스로 해결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는 고의적으로 당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당신의 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당신의 병은 당신의 웃음속에 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고 수재에게 설멸해 주었다. 이때부터 수재는 명의가 하는 허튼소리의 묘방( 妙 方 )을 정확하게 이해하게되었다. 그리고 수재는 주진형을 향하여 칭찬을 아끼지않고 절하며 "당신의 처방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처방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처방! 소생의 무지몽매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선죽장( 仙 竹 杖 ) 159
166 옥천( 玉 泉 )을 삼켜라 :09 당나라때 손사막의 저서 비급천금요방에 기록되어 있는 간단한 우스운 일화를 소개한다. 한나라때 괴경이라고 부르는 도인이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서 맨 처음 하는 일은 옥천을 삼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178 세 까지 살았는데 여전히 얼굴색은 붉고 윤기가 흐르며 치아가 튼튼했다. 사람의 입속에서 나오는 침을 옥천이라고 부른다. 속칭 구수( 口 水 )인데 양생가들이 침을 고상한 표현으로 옥천 또는 감로( 甘 露 ) 혹은 금진옥 액( 金 津 玉 液 )이라고 칭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입속에 침이 항상 있기 때문에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침의 신기한 작용에 대 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침은 인체내의 진액의 구성 성분이라고 말한다. 인체내에 진액이 충만한 사람이 건강장수한다. 노인들은 대부분 진액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노인들은 입안이 자주 마르고 혀가 건조하며 변비도 있고 두훈( 頭 暈 )과 이명( 耳 鳴 )도 있으며 얼굴이 초췌하고 심지어 심번( 心 煩 )과 발열증상이 있다. 이것은 모두 인체내에 음액( 陰 液 )이 부족한 탓이며 음이 양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증상이기도하다. 이상과 같은 증상의 치료는 마땅히 음액을 보충해 줌으로써 음양의 평형을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그 래서 고대 의가에서는 옥천을 삼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북조시대의 의학가 도홍경은 "인옥천자( 咽 玉 泉 者 ), 영인연년( 令 人 延 年 ), 제백병( 除 百 病 )." 이라고 갈파했다. 다시 말하면 "옥천을 삼키는 자는 장수하고 모든 질병을 물리친다." 는 뜻이다. 도홍경은 또 그의 저서 양성연명록( 養 性 延 命 錄 )에 "매찬전후수옥천( 每 餐 前 後 漱 玉 泉 ), 만구인하( 滿 口 咽 下 ), 가치료발혈지궁( 可 治 療 發 血 之 窮 ), 치골지궁( 齒 骨 之 窮 ), 조근지궁( 爪 筋 之 窮 )." 이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매 식사 전후에 침으로 입을 가시며 침이 입안에 가득할때 삼켜라.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뼈와 이가 튼튼해지고 손톱과 근 육이 튼튼해진다." 는 뜻이다. 현대 과학자들은 타액이 소화를 돕고 위산을 중화시켜주며 위장점막을 보호해 주고 살균작용과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타액중에 항노쇠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연구결과 발견되었다. 만일 타액분비장애가 생기면 피부위축과 피부의 탄성이 감소되며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고 탈발이 생기며 피지선( 皮 脂 腺 ) 분비감소가 발생하 고 변형성 척추병변과 같은 노년병이 발생한다. 침을 삼키면 노쇠를 방지해주고 연년익수한다. 쇠도 녹히는 삼능( 三 稜 ) 160
167 침을 삼키는 일은 시간과 돈이 드는 일이 아니며 어떤 조건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침을 만들어 삼키는 일은 간단하고 값이 싸며 효과적인 양생법 중 하나이다. 걸어 가거나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누어 있을 때에도 혀만 입안에서 휘저으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데 그때 입속에 들어 있는 침을 세 차례 나누어 천천히 마시면 된다. 혹은 단정하게 앉아 모든 잡념을 버리고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입은 꼭 다물고 침이 입안에 가득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침이 입안에 가득차면 천천히 침을 삼킨다. 이때 마음속으로는 침을 삼켜 단전( 丹 田 )으로 보낸다고 생각해야된다. 침은 하루 중 이른 아침 새벽에 마시는 것이 제일좋다. 2 천년 전에 이미 황제내경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신병( 腎 病 )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라고 기록되어 있다. 소문의 자법론( 刺 法 論 )에 "소유자래신유구병자( 所 有 自 來 腎 有 久 病 者 ), 가이인시면향남( 可 以 寅 時 面 向 南 ), 정신불난사( 淨 神 不 亂 思 ), 폐기불식칠편 ( 閉 氣 不 息 七 遍 ), 이인경인기순지( 以 引 頸 咽 氣 順 之 ), 여인심경물( 如 咽 甚 硬 物 ), 여차칠편후( 如 此 七 遍 後 ), 이설하진영무수( 餌 舌 下 津 令 無 數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병에 걸린 사람, 새벽 인시( 寅 時 )에 일어나, 남쪽을 향하여 서서, 정신을 집중한 다음, 모든 잡념을 없애고, 연속 일곱 차례 깊은 숨을 들이쉰다. 그 다음 단단한 물건을 삼킬때 처럼 호흡을 정지하고 목을 길게 빼어내민다. 연속 일곱번 이와 같이 행동한다. 침이 입 속에 가득한 느낌이 들면 침을 천천히 삼킨다." 는 뜻이다. 손사막은 <장수>와 <침을 삼키는 것>이 서로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고증( 考 證 )할 필요없이 무조건 따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손사막은 침을 삼키는 것과 고치( 叩 齒 )를 배합한 "연정술( 煉 精 術 )" 을 창시한 사람이다. 연정술이란? 정기를 단련하는 도가의 장생술이며 고치란? 아랫니와 윗니를 서로 부딪침으로써 이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쇠도 녹히는 삼능( 三 稜 ) 161
168 선죽장( 仙 竹 杖 ) :01 마상( 馬 湘 )은 관리가 되는 것이 싫었다. 화상( 和 尙 )들과 도사( 道 士 )들을 좋아하여 그들과 함께 한가롭게 노닐며 교제하기를 좋아하였다. 그리 하여 그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복괘( 卜 卦 )도 배우고 의술도 배우며 요술과 마술도 배웠다. 마상은 언제나 죽장 하나만 가지고 다닌다. 걸어 다닐때는 항상 죽장을 쥐고 다닌다. 점을 칠때도 죽장을 사용하고 마술이나 요술을 부릴때 도 죽장을 사용하고 사람들의 병을 고칠때도 죽장을 사용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상의 죽장을 선죽장이라고 부른다. 어느 날 마상은 금능( 金 陵 ) 지방에 갔다. 우연히 어린 아이를 품에 앉고 있는 어느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가슴 아파하며 울고 있었다. 할머니는 "내 아들은 타지방으로 장사하러 다니다가 강도들에게 돈도 빼앗기고 목숨 마저 잃었답니다. 내 며느리는 자식을 낳은 후 산후풍( 産 後 風 )에 걸렸었는데 어제 저녁 병이 도져 죽었답니다. 나는 나이가 많은 고령의 노파입니다. 우리집은 보시다시피 가난합니다. 나 혼자 이 아이를 부양할 힘이 없읍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고 마상에게 하소연하였다. 마상은 할머니에게 집안에 들어가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마상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마상은 며느리의 시체를 자세히 살펴 보았다. 마상은 잠시 후 대나무 지팡이의 한쪽 끝을 며느리의 콧구멍에 대고 지팡이의 또 다른 한쪽 끝은 자기의 입속에 집어 넣었다. 마상 은 있는 힘을 다하여 입으로 불기 시작하였다. 바람소리가 났다. 강하게 불었다 약하게 불었다 계속 불어대니 천군만마의 소리가 대나무 지 팡이 속에서 나왔다. 죽은 며느리의 눈까풀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대나무 지팡이 속에서 나오던 바람소리는 이제 멈추었다. 마상은 죽장을 옮겼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며느리는 벌떡 혼자서 일어나 앉았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서로 얼싸앉고 대성통곡하였다. 또 어느 날 어느 시골에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에 타서 죽은 사람도 많고 불에 데어 화상을 입은 사람도 많았다. 마상이 이 마을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마상은 화재를 당하여 화상을 입 고 재물을 잃고 사람까지 죽어 있는 처참한 광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측은한 마음이 생겼다. 마상은 지팡이를 들어 올려서 화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대고 죽장을 불고 죽장으로 두들기기도 하고 죽장으로 때리기도 하며 죽은 사람들을 뒤적이며 옆을 지나다녔다. 반나절이 지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되었다. 감사의 말을 전하는 사람들의 고별인사도 받지 않고 마상은 어디 론지 머리를 돌리고 바람처럼 떠나가 버렸다. 현호제세( 懸 壺 濟 世 ) 162
169 쇠도 녹히는 삼능( 三 稜 ) :59 배동( 裵 同 )의 아버지는 일종의 괴질에 걸렸다.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뱃속에 어떤 종괴( 腫 塊 )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입으로 토해 낼 수 없는 덩어리라고 한다. 그때로 부터 2 년이 지나갔다. 배동의 부친은 자기가 죽을 날이 멀지 않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배동의 아버지는 아들 을 불러 옆에 앉혀놓고 "내가 세상에서 보기 드문 난치병에 걸렸다. 내가 죽고나면 네가 나의 배를 갈라서 나의 뱃속에 들어 있는 종괴를 꺼 내어 자세히 살펴 보아라! 대관절 무슨 덩어리가 내 뱃속에 들어 있는지? 만일 어떤 의사가 이와 같은 병을 연구하여 치료할 수 있는 약방( 藥 方 )을 발견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느냐?" 고 말했다. 배동은 감히 아버지의 유언을 저버리지 못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배를 칼로 갈라서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뱃속에 들어있 는 그 덩어리를 끄집어 내었다. 배동은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해 보았다. 약 두 근 정도 되는 큰 덩어리였다. 길쭉하고 말린 사슴 고깃덩 어리 같이 생겼다. 배동은 이것을 새끼줄 처럼 묶는 끈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덩어리를 바람과 햇볕에 말리기 위해서 마당에 빨래줄을 매고 매달아 놓았다. 어느 날 밤 그 덩어리는 온데 간데 없이 송두리채 없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배동은 칼잡이들이 이 지역을 자주 습격하는데 아마도 도적떼들이 민가를 습격하여 약탈한 후 우리집 앞을 지나가며 빨래줄에 매달아 놓은 그 덩어리 고기를 육포인줄 착각하고 먹기위해서 허리띠로 사용하여 허리에 띠고 가지고 달아났을 것이라고 짐작하였 다. 산 도둑들이 고기 덩어리를 허리띠로 사용하여 도망간 후 토막을 내어 요리하려고 생각했다. 술과 함께 배불리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고깃 덩어리가 뼈처럼 단단할 줄은 미처 몰랐다. 입속에 넣고 씹을수 없을 정도로 단단했다. 칼로 잘린 부분에서 광채가 났으며 어떤 뼈보다 도 더 단단했다. 어느 날 도객( 盜 客 )들은 길가에 말을 풀어서 방목시켰다. 말은 어떤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도적은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풀위에 놓고 잠시 동안 풀위에 누어서 눈을 감고 누어 있었다. 한참 후에 칼을 놓아 두었던 풀덤불 위를 쳐다보니 칼자루가 없어져 버렸다. 칼이 놓여있던 바 로 그 자리에 더러운 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다. 도적은 화가나서 배동을 찾아갔다. 허리에 찾던 칼을 빼어들고 배동을 향하여 "네가 보다시피 나의 칼자루가 없어졌다. 이 칼은 내가 너의 집 에서 녹건포( 鹿 乾 脯 )를 가지고 나올때 내가 사용했던 칼이다. 지금 보다시피 칼자루는 없어지고 칼이 놓여있던 풀더미 위에 더러운 물만 흥 건히 고여 있구나! 네가 어느 귀신이 하는 짓을 한 것 아니냐?" 고 소리쳤다. 배동은 산도둑의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동은 "장사( 壯 士 )님이 말한 바로 그 풀이 우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그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겠읍니다. 온 세상 사람들에게 유익한 풀이군요!" 라고 대답하였다. 삼능은 삼능과 다년생 초본식물 흑삼능( 黑 三 稜 )의 괴상근경( 塊 狀 根 莖 )이다. 성은 평( 平 )이며 미는 고( 苦 )이다. 간경과 비장경으로 들어 간다. 파혈행기( 破 血 行 氣 ) 작용이 있으므로 혈어경폐( 血 瘀 經 閉 )와 복중포괴( 腹 中 包 塊 )와 산후어체복통( 産 後 瘀 滯 腹 痛 )의 치료에 사용된다. 또 간비종 대( 肝 脾 腫 大 )와 흉복창만( 胸 腹 脹 滿 )을 치료해 주며 소적지통( 消 積 止 痛 ) 해준다. 현호제세( 懸 壺 濟 世 ) 163
170 현대 약리실헙 결과 삼능은 암세포 억제작용이 있다고 발표되었다. 임상 실험 보도에 의하면 원발성간암( 原 發 性 肝 癌 )의 치료에 일정한 효과 가 있다고 나타났다. 삼국시대 인물 조조의 양생법 164
171 현호제세( 懸 壺 濟 世 ) :53 한의학에서 잘 사용되는 일구성어( 一 句 成 語 ) 중에 현호제세 란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의사가 간판을 내걸고 개업하여 세상사람들을 구제한다." 는 뜻이다. 여기서 호( 壺 )는 호로( 壺 蘆 )를 일컫는다. 호로는 우리말로 호리병박이다. 원래 호로병 이었는데 호리병으로 와전되었다. 박과의 일 년생 만초( 蔓 草 )이며 한 여름 음력 오뉴월에 흰꽃이 피고 장과는 길죽한데 중간이 잘록하다. 껍질이 단단하므로 말려서 바가지 등 그릇으로 사용하고 있다. 후한서( 後 漢 書 ) 비장방전( 費 長 方 傳 )과 열선전( 列 仙 傳 )에 기록되어 있는 전설을 소개한다. 비장방은 채주( 蔡 州 : 현재 호남성 여남( 汝 南 ) 사람이다. 시골 면서기였다. 비장방은 유달리 다른 집보다 높은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시장 상 가( 商 家 )들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비장방은 높은 집 방안에서 아래를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었다. 한약을 팔고 있는 노인이 눈에 뜨였다. 사람들은 노인 옆에서서 한약을 구경만 하다가 사주지 않고 각각 자기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오후가 되었다. 파장이 가까워 오니 시장에 물건을 사러오는 사람들의 발길은 점점 한산해져 갔다. 노인은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둘러보더니 주위에 아무도 없으므로 호리병박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비장방만이 그 광경을 목격한 오직 한 사람이었다. 비장방은 그 광경을 보고 놀랬 다. 그 이튿날 비장방은 먹을 음식과 술과 술안주를 골고루 준비해서 그릇에 담아 들고 노인을 찾아가 점심상을 시장바닥에 차려 드렸다. 그리고 나서 노인 앞에 무릅을 꿇고 "스승님! 오늘부터 저를 문하생( 門 下 生 )으로 받아 주십시요!" 하고 노인에게 간청하였다. 노인은 점심식사를 하 고나서 비장방을 데리고 호리병박 속으로 들어갔다. 노인은 먼저 비장방에게 호리병박 속을 구경시켰다. 호리병박 속은 선경과 같았다. 노인은 비장방에게 "나는 선인이었다. 그러나 후에 잘못을 범하여 다시 이 세상으로 내려왔다." 고 말했다. 그후 비장방은 그 노인으로 부터 도를 익히고 도를 닦기 시작했다. 노인은 비장방을 데리고 맹수와 독사들이 우글거리는 정글로 데리고 갔다. 사방은 가시덤불로 둘러 싸여 있었다. 비장방은 여러가지 시험단계를 거쳐 결국 노인이 제공하는 모든 어려운 시련을 무사히 통과하였다. 비장방은 집으로 다시 돌아와 선 술로써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시작하였다.그리고 후에 선인이 되어 신선전에 이름이 오르게 되었다. 호로의 성은 평활( 平 滑 )이며 미는 감( 甘 )이다. 심경과 소장경으로 들어 간다. 이수소종 작용이있으므로 수종과 소변불리와 각기종창과 사지면 목( 四 肢 面 目 ) 부종( 浮 腫 ) 및 대복수종( 大 腹 水 腫 )을 치료해 준다. 단 음한수종( 陰 寒 水 腫 )과 허한활설( 虛 寒 滑 泄 )이 있는 사람은 삼가 사용해야 된다. 손사막의 천금요방에 보면 "소갈악창( 消 渴 惡 瘡 ), 비구중육란통( 鼻 口 中 肉 爛 痛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소갈병과 악창을 치료해 주며 콧속이나 입속의 살이 썩는병을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삼국시대 인물 조조의 양생법 165
172 도홍경의 본초경집주에 보면 "이수도( 利 水 道 )" 라고 기재되어 있다. 즉 소변불리를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또 맹선( 孟 詵 )의 식료본초에 보 면 "소열( 消 熱 ), 복단석인의지( 服 丹 石 人 宜 之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열을 제거시켜 주며 단석을 복용한 사람들에게 이롭다." 는 뜻이다. 대명본초( 大 明 本 草 )에 보면 "제번( 除 煩 ), 치심열( 治 心 熱 ), 이소장( 利 小 腸 ), 윤심폐( 潤 心 肺 ), 치석림( 治 石 淋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 면 "마음의 번민을 없애주고 심열을 제거시켜 주며 소장을 이롭게 해주고 심장과 폐를 윤활하게 해주며 임질을 치료해준다" 는 뜻이다. 1941/59 한무제와 장생불사약 166
173 삼국시대 인물 조조의 양생법 :50 조조( 曹 操 : 서기 155-서기 220)의 자는 맹덕( 孟 德 )이며 안휘성 호현 사람이다. 삼국 시대의 걸출한 정치가요 군사가요 시인인 조조는 위( 魏 ) 나라에서 우러러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조조는 유물주의적 양생관을 갖고 있었으며 도인( 導 引 )을 중요시했다. 동한 헌제( 獻 帝 ) 건안 12 년(서기 207 년)에 조조는 "구수수( 龜 雖 壽 )" 란 시를 썼다. 구수수 란 시에 보면 "신구수수( 神 龜 雖 壽 ), 유유경시( 猶 有 竟 時 ); 등사승무( 騰 蛇 乘 霧 ), 종위토회( 終 爲 土 灰 ). 노기복력( 老 驥 伏 轢 ), 지재천리( 志 在 千 里 ); 열사모년( 列 士 暮 年 ), 장심불이( 壯 心 不 已 ). 영축지기( 盈 縮 之 期 ), 부단재천( 不 但 在 天 ); 양이지복( 養 怡 之 福 ), 가득영년( 可 得 永 年 )."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구가 비록 오래 산다 할지라도 목숨이 다하는 때가 있고 등사가 구름을 타고 운무를 일으키며 난다고 하나 결국 먼지로 화한 다. 기력이 없는 늙은 천리마가 마굿간 안에 엎드려 있어도 마음은 천리밖에 있구나! 선비들의 늘그막에도 원대한 포부 그치지않고 다만 차고 주는 때는 하늘에 달렸지만 마음의 즐거움을 누리는 자는 장수하리라." 는 뜻이다. 여기서 등사는 고서에서 운무를 타고 몸을 감추며 하 늘을 난다고 하는 뱀을 일컫는다. 조조는 신구가 3 천년을 살수 있다 하지만 어느 날 하루 죽는 날이 있고 등사가 구름을 타고 안개속을 헤치며 하늘을 난다 하여도 결국은 죽 어 가루가 되어서 흩날리는 티끌로 변한다고 말했으며 사람에겐 생장노사( 生 長 老 死 )가 있어 누구든지 끝날이 정해져 있는 법이다고 갈파했다. 조조는 또 사람의 수명의 장단은 타고난 운명에 달려 있지 않고 자신의 양생활동 여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 기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조는 일생동안 정치와 군사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을 양생활동에 투여했다. 조조는 양생가 들과 왕래가 잦았으며 그들로 부터 배운 것을 실천에 옮겼다. 후한서에 기재된 것을 보면 조조는 당시 저명한 양생가 감시( 甘 始 )와 원방( 原 放 )과 연년( 延 年 )과 자주 만나서 양생법을 배워 실천했다고 기 록되어 있다. 이들 양생가들은 일 백 여세 내지 2 백 세 까지 살았다. 또 후한서의 천금요방에 보면 조조는 황보융( 皇 甫 隆 )을 한번 만나 양생술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았다는 고사도 있다. 어느 날 조조가 황보융에게 "문경연출백세이체력불쇠( 聞 卿 年 出 百 歲 而 體 力 不 衰 ), 이목총명( 耳 目 聰 明 ), 안색화열( 顔 色 和 悅 ), 차성사야( 此 盛 事 也 ). 소복식시행도인가득문호( 所 服 食 施 行 導 引 可 得 聞 乎 )?" 라고 물었다. 다시 말하면 "듣건데 경( 卿 )이 백세에도 체력이 쇠약하지 않고 눈과 귀가 밝고 안색이 화기애애하니 성대한 일 아닙니까? 약과 음식으로 조 리하고 도인을 시행하여 얻은 것이 아닙니까?" 라는 뜻이다. 한무제와 장생불사약 167
174 황보융은 "상문도인괴경이년일백칠십팔이심정장(상문도인괴경이년일백칠십팔이심정장). 언인당조조복식옥천( 言 人 當 朝 朝 服 食 玉 泉 ), 탁치( 琢 齒 ), 사인정장( 使 人 丁 壯 ), 유안색( 有 顔 色 ), 거삼충이견치( 去 三 蟲 而 堅 齒 ). 옥천자( 玉 泉 者 ),구중타야( 口 中 唾 也 ). 조단미기( 朝 旦 未 起 ), 조수진( 早 漱 津 ), 영만구내탄지( 令 滿 口 乃 呑 之 ). 탁치이십칠편( 琢 齒 二 十 七 遍 ). 여차자내명연정( 如 此 者 乃 名 煉 精 )." 이라고 조조에게 답변했다. 다시 말하면 "일찍이 178 세에도 아주 건장한 도인 괴경으로부터 나는 들었오. 매일 아침에 옥천을 삼키고 윗 이빨과 아랫 이빨을 서로 마주 쳐 주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안색이 좋아지며 삼신을 몰아내고 이가 튼튼해 진다고 말했소. 옥천은 입속에 고인 침이며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먼저 입안을 침으로 양치질 한 후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면 삼킨다. 그리고 잇빨을 27 번 마주쳐 준다. 이것이 연정이다. 침을 삼키고 잇빨을 마주 쳐 주는 것은 정말로 효과있는 양생법이다. 이것은 실제로 양생실천을 통하여 증명된 바이다." 는 뜻이다. 여기서 삼충은 도교에서 인체내에 살며 해를 준다는 삼신( 三 神 )을 일컫는다. 당연히 조조는 양생을 중시 했으며 실천에 옮겼다. 그러나 조조는 66 세에 세상을 떠났다. 조조의 군대생활과 신경써서 보살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았고 심려 또한 많았다. 조조는 또 술을 즐겨 마셨고 식도락가였으며 색을 탐냈고 사치스러웠고 낭비도 심한 일상생활을 영위하였다. 대단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생활 때문에 진종천년( 盡 終 天 年 )을 다하지 못하고 66 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쳤다. 지금으로 부터 1800 여 년전 그 당시 사회환경과 위생시설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조조는 장수했다고 볼 수 있다. 비상의 고사들 (2) 168
175 한무제와 장생불사약 :47 회남왕 유안( 劉 安 )은 서한의 사상가요 문학가였다. 패군풍( 沛 郡 豊 : 현재 강소성 豊 縣 )사람이다. 한 고조 유방( 劉 邦 : BC 206-BC 195)의 손 자이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남왕이되었다. 유안은 책읽기를 좋아했고 가야금도 즐겨탔다. 유안은 문사에 능했으며 사리판단이 민첩하였다. 한 무제는 유안에게 명하여 이소전( 離 騷 傳 )을 쓰게 하였다. 그후 유안은 방술지사( 方 術 之 士 ) 수 천명을 모아 홍렬( 鴻 烈 )을 편찬했다. 후에 회남홍렬이라고 불렀고 또 회남자( 淮 南 子 )라고 하였다. 후에 신하들 중 일부에서 모반사가 일어나 유안은 자살하고 말았으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여러사람들이 연루되어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다. 진( 晉 )나라때 갈홍( 葛 弘 )의 저서 "신선전( 神 仙 傳 )-회남왕( 淮 南 王 )" 에 다음과 같은 오직 한 편의 신화고사( 神 話 故 事 )가 실려있다. 회남왕 유안은 신선방술을 매우 좋아하였다. 어느 날 몸이 쇠약하여 바싹 마르고 얼굴이 초췌한 여덟명의 노인들이 회남왕이 거처하고 있는 왕부( 王 府 )에 찾아왔다. 회남왕을 알현하러 왔노라고 근위병들에게 말했다. 여덟명의 노인들은 모두 허리가 곱사등이 처럼 구부러져 있었다. 왕부의 근위병 중 한 명이 노인들의 처량한 몰골을 쳐다보며 "군왕께서 평상시 신선방술을 연마하시기에 매우 바쁘십니다. 그래서 군왕께서 는 반드시 도사와 함께 계셔야 합니다. 이제 막 도사와 접견중 이십니다. 현재 내가 당신들의 초라한 모습을 보니 군왕께서는 그러한 모습을 한 당신들을 절대로 접견하려 하시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당신들은 이 자리에서 속히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고 말했다. 여덟명의 노인들 중 한 명이 "만일 회남왕께서 우리들이 늙어서 볼품이 없기 때문에 접견을 꺼려하신다면 우리가 청년으로 변모하면 될 것 아닙니까?" 하고 근위병에게 물었다. 여덟명의 노인들은 단정하고 질서정연하게 돌연히 변신하여 여덟명의 풍모가 시원스럽게 생긴 젊은 소 년이 되었다. 여덟명의 노인들 옆에서 이 광경을 목격하고 서 있던 근위병들은 감짝 놀라며 이상히 여기고 찬탄해 마지 않았다. 근위병 중 한 사람이 문을 열고 안으로 급히 뛰어들어가 사실대로 회남왕에게 보고하였다. 회남왕은 신선들이 광림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궁 궐문 밖으로 급히 달려가 여덟명의 신선들을 영접하였다. 회남왕은 신선들 앞에서 즉시 자칭 제자가 되겠다고 입문의 예( 拜 師 禮 )를 올렸다. 아울러 회남왕은 "신선님들께서 저의 왕부에 먼길을 걸어서 강림하셨는데 오신김에 과인에게 신선술을 가르쳐 주십시요." 하고 말했다. 한 노인이 "우리들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청천하늘에서 비도 내리게 할 수 있으며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울수 있읍니다. 그리고 변화지술 을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읍니다. 귀신도 파견시킬수 있고 강물 위를 걸어다닐 수도 있으며 불속에 뛰어들어 갈수도 있읍니다. 대왕께서 소 인의 말을 들었으니 대왕께서 도술을 연마하시기를 매우 좋아하신다면 한번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고 회남왕에게 아뢰었다. 회남왕은 신선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매우 기뻐하며 여덟명의 신선들을 왕부에 머물게 하였으며 예를 갖추어 VIP 로 정중히 모셨다. 당시 회남왕의 수하에 5 인으로 편성된 오피( 伍 被 )라는 신하들의 무리가 있었다. 오피들은 회남왕이 과실을 범했다고 염려한 나머지 견책하 였다. 오피들은 회남왕이 모반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없는 일을 꾸며대어 회남왕을 무고하였다. 오피들은 한무제가 있는 장안의 조정안으로 들어가 회남왕을 무고하였다. 비상의 고사들 (2) 169
176 한무제 유철( 劉 徹 )은 회남왕에 대하여 회의를 품고 대종정( 大 宗 正 )을 파견하여 회남에 주둔시키고 반모사실 여부를 조사하도록 명했다. 대종 정이 회남에 도착되기도 전에 여덟명의 신선들은 회남왕에게 "오피들은 군왕의 신하지요. 주인을 무고한 죄로 하나님은 반드시 오피들에게 징벌을 내릴 것 입니다. 대왕께서는 저희들의 말을 따르십시요. 대왕께서 오랫동안 수도를 하였기 때문에 승천할 수 있읍니다." 고 아뢰었다. 여덟명의 신선들은 솥에 약을 달여 회남왕에게 복용시켰다. 솥안에 아직도 단약이 남아 있었다. 회남왕의 온 가족이 한 모금씩 마시었다. 그 리고나서 솥안에 남아 있는 단약을 집안에 있는 개와 닭에게도 먹였다. 회남왕의 가족들과 개와 닭들도 다 함께 승천하였다. 물론 여덟명의 신선들은 종적이 묘연했다. 대종정이 군대를 이끌고 회남에 도착되었다. 회남왕의 전 가족이 승천했다는 소식을 한무제에게 아뢰었다. 한무제는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해 서 마음이 괴로웠다. 그래서 한무제는 회남왕을 무고한 오피들을 모조리 참수형에 처하고 나서 회남왕에 대한 증오심을 씻어버렸다. 이때부터 한무제는 신선이 반드시 있다고 믿고 폭넓게 방사( 方 士 )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불사약과 불로초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비상의 고사들 (1) 170
177 비상의 고사들 (2) :44 옛날에 비석( 砒 石 ) 광산에서 10 여년 간 일해 온 광부가 있었다. 어느 날 광부는 일을 마치고 산길을 내려오고 있었다. 부주의로 인하여 독사 에게 발등을 물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인가도 없는 산속에서 독사에게 발등을 물렸으니 치료해 줄 의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인적 이 없는 산골이라서 사람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다. 독사에게 물린 광부는 죽지않고 광부의 발등을 물어 뜯어 놓은 독사는 순식간에 황천길로 가버렸다. 광부는 비석광산에서 비석을 10 여년 간 채광하면서 비석과 접촉했기 때문에 광부의 체내에 비독( 砒 毒 )이 누적되어 사실은 광부의 신체는 비 독에 대한 적응력이 생겼기 때문에 만성비상중독증에 걸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없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처럼 보일 뿐이다. 또 하나의 고사는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시골에 장씨 부부가 살고 있었다. 장씨는 행상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어느 날 장씨는 행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도중에 배가 몹시 고팠다. 흑점( 黑 店 )인줄 몰랐기 때문에 흑점에 들어 가 식사를 하였다. 식사후 장씨는 죽임을 당하였다. 장씨 부인은 자기 남편이 분명히 흑점에서 밥을 먹다가 변을 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장씨 부인의 비통함은 참을 길이 없었다. 장씨 부인 의 흑점주인에 대한 복수심은 날이 갈수록 불타고 있었다. 그러나 장씨 부인에게는 출생한지 한달된 아들이 있었다. 장씨 부인은 아이에게 젖을 먹일때 자신의 젖꼭지에 비상가루를 조금씩 바른후 젖을 아이에게 빨렸다. 아들이 점점 자라 큰 아이가 되어 밥을 먹기 시작할때 장씨 부인은 아들의 밥반찬 속에 아들 보지 않는데서 비상가루를 조금씩 집어 넣어 먹 였다. 그리고 장씨부인은 고명한 스승을 찾아가 자기 아들에게 무공( 武 功 )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아들은 스승으로 부터 열심히 무공을 연마하여 요즘 같으면 태권도 유단자가 되었다. 장씨의 아들은 자라서 어느덧 18 세 가 되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찾아나섰다. 왜냐하면 어릴때 부터 어머니로 부터 아버지의 원 수를 꼭 갚으라는 간곡한 어머니의 애원을 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장씨 아들은 어느 시골의 조그마한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주인이 음식속에 비상을 집어 넣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장 씨 아들은 비상이 들어 있는 음식을 잘 먹은후 비상중독으로 죽은 것 처럼 방바닥에 들어누어 있었다. 흑점을 경영하는 한 패거리들이 장씨 의 아들에게 달려들어 호주머니를 뒤지고 여행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죽은듯이 방바닥에 누어있던 장씨 아들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악당들을 두들겨 패기 시작하니 악당들은 낙화유수 처럼 즐비하게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장씨 아들은 아버지의 유골과 유물을 찾았으며 관부( 官 府 )에 보고하였다. 관부에서 출동한 병졸들은 흑점안을 샅샅이 수색하 여 장물을 몰수하고 악당들을 모두 검거했다. 장씨의 아들은 이와 같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 비상의 고사들 (1) 171
178 흑점( 黑 店 )은 고대 중국에서 길손을 해치고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악당들이 열고있는 식당을 일컫는다. 이상의 두 개의 고사를 통하여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비상에 대한 내약성이다. 장기간 소량의 비상을 복용하면 우리 인체 내에서 점차적으로 비상에 대한 내약력이 생긴다. 그래서 비상중독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얼마전 미국에서 모기약을 뿌렸는데도 죽지 않는 모기를 발견하여 Super Mosquito 라고 명명한 것 처럼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은 내약력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은 자신의 내약력을 시험하려고 해서는 않된다. 한의학에서는 비상을 쌍인검( 雙 刃 劍 )이라고 칭한다. 쌍인검이란 양쪽에 날이있는 큰 칼을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비상의 공효를 칭송한 말이 다. 비상은 사람을 죽이는 독약이지만 또 한편 병을 치료해 주는 양약이기 때문이다. 잘만 사용하면 완고성 질병치료에 있어서 신효막측한 효험을 본다. 동물의본능과약의기원 172
179 비상의 고사들 (1) :40 나폴레옹 1 세의 사인( 死 因 )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이 있다 년 영국의 뉴캐슬(New Castle) 대학 David Johns 교수는 나폴레옹 1 세 의 다른 사인을 연구발표하였다. 나폴레옹이 전범( 戰 犯 )으로써 대서양에 있는 고도( 孤 島 ) Saint Helena 의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때 감방의 벽지에 비상을 발라 놓았다. 왜냐하면 축축한 감방안에 벌레들이 꼬이지 못하게 함은 물론 비상을 방부제로 사용했던 것이다. 나폴레옹이 갇혀 있는 감방안의 습도가 너무 높아 벽지가 축축해 지면서 비상의 독기가 나폴레옹에게 오염되어 결국 나폴레옹은 만성 비상 중독증에 걸려 1821 년 5 월21 일 52 세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했다. 이상은 David Johns 교수의 연구발표이다. 또 하나의 비상중독 사건은 90 년대 초에 중국 하남성에 있는 세무재정 전문학교의 기숙사내에서 발생한 비상중독 사고이다. 788 명의 대학 생들이 구내 식당에서 아침에 유조( 油 條 )와 콩국을 먹었다. 유조는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소금으로 약간 간을 마춘 후 길이 30cm 정도의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푸석푸석한 꽈배기인데 아침 식사로 콩국과 함께 먹으면 별미이다. 흡사 서양사람들의 간단한 아침식사 인 씨리얼과 우유 한 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내 식당 관리인에 의하면 500 그램의 밀가루 속에 306 밀리그램의 비상을 집어 넣어 만든 유조를 학생들이 먹었으며 만두 한 개 속에 50 밀리그램의 비상을 넣어 만든 만두를 학생들이 먹었다고 한다. 세무재정 전문학교 2 학년에 재학중인 당년 20 세의 학생이 범죄 사실을 자백함으로써 경찰의 수사는 마무리 되었다. 또 하나의 고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신체가 빈약한 청년이 장구통만한 배를 앞으로 쑥 내밀고 다니기도 하지만 밥을 먹을때 보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의 두 배의 밥을 먹기 때문이다. 이 청년은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독약을 써서 병을 잘 치료한다고 소문이 난 명의가 이 청년을 진맥한 후 이 청년의 뱃속에 기생충이 많이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래서 의사 는 이 청년에게 두 냥의 비상을 단번에 복용시켰다. 환자는 복약 후 수 십마리의 기생충을 입으로 토해 내기도하고 기생충들이 대변과 함께 섞여 나오기도 했다. 얼마후 이 청년의 병이 재발했다. 이 청년은 다시 명의를 찾아갔다. 명의는 "이제 당신의 병은 구제할 방법이 없읍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뱃 속에 들어 있는 기생충을 두 냥의 비상으로 한꺼번에 모두 전멸시켜야 하는데 당신의 병이 재발한 것을 보면 지난번에 사용했던 두 냥의 비 상이 부족하여 몇 마리의 기생충이 천만다행으로 살아 남았기 때문에 그것들이 새끼를 쳐서 또 다시 당신의 병이 재발된 것입니다. 이제 당 신의 뱃속에 들어있는 기생충들은 비상에 대한 내약성( 耐 藥 性 )이 이미 생겼기 때문에 약을 써봤자 기생충들이 약해진 당신의 창자의 벽을 뚫 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래서 약을 다시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읍니다." 고 청년을 바라보며 한숨섞인 탄식을 했다. 후에 이 청년은 과연 죽고 말았다. 비상으로 장도내( 腸 道 內 )의 기생충을 박멸하는 것은 확실하다. 동물의본능과약의기원 173
180 동물의본능과약의기원 174
181 동물의본능과약의기원 :01 동물 한의학 동물의 본능과 의약( 醫 藥 )의 기원 2008/10/10 오 전 7:40 한의학 의학의 기원은 동물의 본능에서 출발되었다. 특히 자아보존( 自 我 保 存 ) 본능이 원시의학 발전의 모태가 되 었다. 벌과 개미들의 생활사를 연구한 곤충학자들에 의하면 벌과 개미들의 의학조직은 세밀하게 되어있다 고 한다. 심지어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스페셜리스트까지 있으며 전문조산원도 있다고 한다. 한 마리의 개미가 일하는 도중에 상처를 입으면 즉시 간호사 개미들이 환자 개미를 등에 업고 굴속으로 운반하여 안 정시켜 놓은 다음 완치될 때까지 옆에서 간호 해 준다. 또 물에 빠져 헤매는 벌은 즉시 물에서 건져내어 간호사벌이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환자벌 옆에서 떠나지 않고 먹여주고 심부름을 해주고 간호해 준다. 어미 코끼리는 새끼 코끼리가 머리에 상처를 입으면는 새끼 코끼리를 하루 종일 품속에 얼싸안고 있는다 그러면 대개 하루만에 치료된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사랑 치료법을 코끼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 곰은 자신의 위병을 창포( 菖 蒲 )로 치료할 줄 안다. 창포의 건위작용( 健 胃 作 用 )을 사람보다 먼저 곰이 터득하였다. 곰은 위병이 생기면 물가로 걸어 들어가서 창포의 뿌리와 줄기를 뜯어먹는다. 곰은 또 음식 을 너무 많이 먹고 소화불량에 걸렸을 때 산과 들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써 소화시킬 줄도 알 고 있다. 나무의 열매들은 곰의 소화제이다. <노란 창포꽃 > 열대밀림지대에 살고 있는 원숭이들은 말라리아 전염 모기에 물려 으슬으슬 찬 기운을 느낄 때 금계랍( 金 鷄 蠟 )나무를 찾아서 나무의 껍질을 갉아먹으면 치료되는 것을 알고 있다. 현대 의학자들이 금계랍나무에 서 말라리아의 치료제인 키니네(Quinine)를 추출 해내는 것은 원숭이로부터 배웠다. 고양이가 설사를 하 면 스스로 신선한 풀잎을 뜯어먹고 먹은 것을 즉시 토해버린다. 토하고 나면 설사가 멈춘다. 이토지사( 以 吐 止 瀉 )의 한의학 치료법은 고양이로부터 배웠다. 다시 말하면 먹은 것을 토함으로써 설사를 치료하는 법 이다. 주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긴팔원숭이는 아구창( 鵝 口 瘡 )에 걸리면 한가지 풀을 뜯어 입속에 넣고 씹으면 아구창이 치료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구창은 칸디다균(Candida albicans)에 의하여 생기는 구 강점막염증이다. 야생토끼는 외상을 입으면 거미줄을 걷어서 상처에 부쳐두면 치료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야생돼지가 상처를 입으면 진흙 웅덩이를 찾아가서 한바탕 진흙 속에서 뒹굴어 상처에 진흙이 덮히게하 여 상처를 치료한다. 음식의 방향 175
182 하마( 河 馬 )는 병이 들면 갈대를 꺾어 뾰족한 부분으로 자신의 정맥을 찾아 찔러 방혈( 放 血 )시킴으로써 질 병을 스스로 치료한다. 요즘 말하는 사혈요법( 瀉 血 療 法 )을 하마는 실행할 줄 안다. 수사슴이 외상을 입으 면 백선엽( 白 鮮 葉 : 박하의 일종)으로 치료 할 줄 안다. 거북이는 뱀에 물렸을 때 박하 잎을 뜯어먹음으로써 사독( 蛇 毒 )을 풀 줄 안다. 박하 잎은 중추신경을 자극 시켜 줌으로써 말초신경에까지 자극이 전도된다. 그러므로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더욱 많은 혈액이 피부로 모여든다. 그리고 한선의 분비를 촉진시켜 줌으로 독소를 제거시켜준다. 또 피부 점막혈관이 수축 됨과 동시에 피부의 감각신경을 마비시켜 지통( 止 痛 )이 된다. 물론 지양( 止 瘍 )작용도 된다. 두 마리의 수 살모사가 한 마리의 암 살무사를 독차지하기 위하여 서로 싸우다가 상처를 입으면 급히 시 냇물가로 달려가서 시냇물을 맘껏 마신다. 시냇물을 마신 뒤 두 시간 가량 지나면 머리와 목주위의 부기 가 말끔히 가신다. 다시 말하면 살모사는 수액요법( 輸 液 療 法 )을 사용 할 줄 안다. 수액요법이란 현대의학 에서 포도당이나 생리식염수 등을 정맥내에 주사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살모사로부터 배 운 지식이다. 살모사(Viper)는 머리가 정삼각형인 독사이다. 해삼( 海 蔘 )은 독물질( 毒 物 質 )이 장위로 들어가면 독이 들어 있는 부분의 장위( 腸 胃 )를 항문 밖으로 밀어내 어 버려 버린다. 그 후 잘려나간 장위는 다시 재생된다. 사슴이 병들면 야생 생강을 먹는다. 개들은 과식 했을 때 신선한 벼의 잎( 稻 葉 )을 찾아 먹는다. 고양이는 벌에 쏘였을 때 벌의 독을 풀기 위하여 와송( 瓦 松 )을 먹는다. 와송은 "지부지기" 라고도 부르는데 돌나무과( 景 天 科 )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기와지붕 위에 난다. 바위 솔과 비슷하나 잎이 가늘고 잎끝이 바늘처럼 뾰족하다. 호랑이는 화살 끝에 독약이 묻어있는 화살촉에 맞으면 깨끗한 진흙을 먹는다. 야생돼지는 독화살에 맞으 면 더덕의 일종인 제니을 먹는다. 왜냐하면 제니는 백약( 百 藥 )의 독과 충독을 풀고 사충교( 蛇 蟲 咬 )를 다스 리며 독화살 촉에 상한데 덮어 부쳐두면 치료되기 때문이다. 제니는 인삼과 같으면서 잎이 조금 다르고 싹은 나물을 만들어 먹고 뿌리는 포( 脯 )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쥐들이 뱀에 물리면 진흙물을 마신다. 거미가 벌에 쏘이면 지렁이의 똥을 상처에 바른다. 꿩이 매( 鷹 )에게 물리면 지황( 地 黃 ) 잎을 상처에 붙혀두거나 황새의 알을 깨트려 상처에 발라준다. 요즘도 민간에서 칼에 베이거나 상처가 나서 출혈이 있을 때 지혈시키기 위하여 달걀의 흰자위를 상처에 발라두면 즉시 달걀의 흰자위가 응고되어 지혈이 잘 되는데 이것 역시 꿩으로부터 배운 의학지식이다. 동물들이 삼복더위에 물 속에 들어가 목욕을 한다. 벼룩과 이와 모기와 블랙플라이들의 공격을 받아 피부 가 가려울 때 가려움증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물 속에 뛰어든다. 목욕을 하고 밖에 나와 서늘해지면 양지 바른 쪽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고양이와 개는 상처가 나면 혀로 상처부위를 핥아 깨끗이 청소해 준다. 과식을 한 개는 풀을 뜯어먹음으로써 위 속의 내용물을 토해낸다. 원숭이는 상처부 위에서 피가 흐르면 손바닥으로 상처부위를 지압하여 지혈시킨다. 또 손톱을 사용하여 이 물질을 제거시 키며 손톱을 사용하여 이와 벼룩도 잡는다. 의약의 기원( 起 源 )은 동물들의 본능으로부터 시작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인류최초의 의료 활동은 상처를 깨끗이 해주는 것과 피가 나오는 곳을 눌러서 지혈시키는 방법과 상처에 있는 이 물질을 제거시켜 주는 행위였다. 이와 같은 가장 원시적인 의료행위는 본능에서 출발되었다. 인류는 가장 원시적이고 본능 적인 의료행위를 기초로 하여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체계적인 의약으로 발전시켰으나 동물들은 원시시 대부터 지금까지 조금도 발전 없이 본능적인 의료행위만을 실행하고 있다. 본능에 기초를 두고 발전한 것 이 의약의 기원( 起 源 )이다. 음식의 방향 176
183 추천수 (0) 답글 (0) 참조글 (0) 스크랩 (0) 수정 삭제 이동 뉴스레터 e세상기자에 음식의 오미( 五 味 ) 177
184 음식의 방향 :26 음식이 인체내에 섭취되면 각기 가는 방향이 있다. 즉 상하내외( 上 下 內 外 )의 네 방향으로 옮겨간다. 인체를 네 부분으로 나눌때 내는 인체의 속을 의미하고 외는 피부와 체표를 말하며 상은 허리 윗부분의 신체를 말하고 하는 허리 아랫부분의 신체를 일컫는다.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는 음식은 땀을 나게하며 열을 내려준다. 밖에서 안으로 움직이는 음식은 내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며 부종을 다스린 다.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는 음식은 설사를 멎게 해 주고 항문하수, 자궁하수, 위하수와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위에서 아래로 움직 이는 음식은 구토증상을 가라앉혀 주고 천식과 딸국질등을 멈추게 한다. 일반적으로 잎과 꽃은 위로 올라가려는 힘이 있다. 뿌리와 열매와 씨앗은 땅속으로 들어가야 싹을 틔우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이 있 다. 이것은 일반적인 경향일 뿐 백퍼센트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며 예외도 많다. 박하는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려는 힘을 갖고 있으며 바나나 는 안으로 들어가려는 힘이 있고 술은 위로 올라가려는 힘이 있으며 소금은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이 있다. 이외에도 음식이 갖는 두 가지 움직임이 있는데 하나는 꿀과 시금치와 같이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성질을 가진 것이 있고 또 하나는 젤리의 원료로 쓰이는 과버Guava)와 올리브 같이 움직임을 방해하는 음식이있다. 미끄러운 음식은 변비와 건조한 증상에는 좋으나 설사와 유정( 遺 精 )에는 좋지 않다. 그러나 움직임을 방해하는 음식은 설사와 유정에 좋다. 음식의 움직이는 방향은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는 증상은 구토, 딸꾹질, 기침 등인데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성질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가 된다. 또 아래로 움직이는 증상은 설사, 위하수, 자궁하수, 탈항 등인데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는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된다.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는 증상은 땀, 조설( 早 泄 ), 유정, 빈뇨증 등인데 움직임을 방해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된 다. 밖에서 안으로 움직이는 증상에는 변비, 복부팽만 등인데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는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치료된다. 음식의 움직이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술과 함께 조제한 한약들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자궁하수와 탈항 등에 쓰인다. 생 강과 함께 조제한 한약은 안에서 밖으로 움직이는 성질이 있고 식초와 함께 조제한 한약은 움직임을 방해하는 약제로 쓰인다. 소금과 함께 조제한 한약은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성질의 약제로 쓰인다. 서양 의학에서 말하는 위하수는 위가 아래로 처져 있는 증상인데 어느 서양의사는 환자에게 거꾸로 매달리는 기구를 사용하여 하루에 한 두 차례 거꾸로 매달려 있으라고 권고한다. 물론 거꾸로 매달려 있으면 쳐저있던 위가 제자리로 옮겨갈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람은 발을 땅 에 딛고 서 있도록 창조되었지 머리를 땅에 대고 살도록 창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 치료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다시 발을 땅에 딛 고 서 있으면 위가 다시 쳐지기 마련이다. 한의학의 치료방법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증상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는 힘을 갖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하여 치료하는데 평상시 우 리가 먹는 음식에는 별로 없고 한약중에는 많이 있다. 예를들면 승마( 升 麻 )와 시호( 柴 胡 )는 위로 올리는 힘이 강하여 자궁하수, 탈항 등에 사 용된다. 다량 복용시 혈압도 올라가며 오심, 구토증상도 생기고 소변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대량을 사용해야 될 경우엔 복령이나 차전 자를 함께 사용한다. 또 모세혈관도 파열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백지( 白 芷 )나 백급( 白 及 )을 혼용해야 된다. 음식의 움직이는 방향과 음식의 4 기와 음식의 5 미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열식품 중 매웁거나 단 음식은 위로 또는 밖으로 움직이는 성질이 있다. 한냉식품 중 신맛을 가지고 있거나 짜거나 쓴 음식은 아래로 또는 안으로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음식의 오미( 五 味 ) 178
185 더욱이 음식의 움직이는 방향과 계절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위로 향하는 음식은 봄에 먹으면 좋다. 왜냐하면 봄에는 삼라만상 이 자라기 시작하는 철이며 "자란다" 는 뜻은 위로 향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밖으로 향하는 성질의 음식은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 왜냐하면 여름철엔 땀을 흘리게 하고 모든 것이 팽창하고 신장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아래로 향하는 성질의 음식은 가을철에 섭취하면 좋다. 왜냐하 면 모든 나뭇잎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안으로 향하는 성질의 음식은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다. 왜냐하면 겨울 철에는 모든 것이 안으로 향하며 저장하려 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철에는 방안에 만 갇혀 있었다. 참고로 음식의 4 기와 5 미와 계절과 관계된 음식을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1.위로 향하는 음식은 봄에 먹으면 좋은데 그러한 음식은 매웁고 달고 쓰다. 즉 살구, 소고기, 검정참깨, 배추, 잉어, 당근, 셀러리, 달걀, 진 피, 오리, 무화과, 꿀, 강남콩, 감초, 연밥, 올리브, 굴, 땅콩, 파인애플, 자두, 돼지고기, 감자, 호박, 무청, 팥, 해바라기씨, 찹쌀, 고구마, 콩 등 이다. 2.밖으로 향하는 성질의 음식은 여름철에 섭취하면 좋은데 이러한 음식은 열기가 있고 매웁거나 달다. 즉 후추, 계피, 목화씨, 생강, 피망, 콩 기름 등이다. 3.아래로 향하는 성질의 음식은 가을철에 섭취하면 좋은데 이러한 음식은 한성, 냉성, 온성 식품들이며 달거나 시다. 즉 사과, 죽순, 바나나, 보리, 민물조개, 오이, 가지, 그래프프루트, 율무, 상추, 여지, 망고, 녹두, 복숭아, 김, 시금치, 딸기, 귤, 물밤, 수박, 밀 등이다. 4.안으로 움직이는 성질의 음식은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은데 이러한 음식은 한기( 寒 氣 )를 갖고 있으며 쓰거나 짜다. 즉 고과, 조개, 게, 호프, 상추, 소금, 해조류 등이다. 음식의 5기( 五 氣 ) 179
186 음식의 오미( 五 味 ) :10 한의학에서는 음식의 맛을 다섯가지로 구분한다. 즉 음식의 오미는 단맛, 매운맛, 짠맛, 신맛, 쓴맛을 일컫는다. 한의학에서는 맛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5 장 6 부가 맛에 따라서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즉 매운맛 음식은 허 파와 대장에 영향을 끼치며 단 음식은 위와 비장에 신 음식은 간과 담낭에 쓴 음식은 심장과 소장에 짠 음식은 콩팥과 방광에 각각 영향을 미친다. 먼저 단맛을 예로 들어보자. 단맛은 위와 비장에 영향을 미친다. 서양의학에서는 단맛을 가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아 살을 찌게 만든다고 말 한다. 한의학 입장에서는 단맛은 소화를 담당하는 위와 비장에 영향을 끼쳐 체중이 증가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단 음식은 소화기관을 좋게 한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단 음식은 소화기관이 약한 환자에게 좋다. 인디언 촌에서 Pow-wow 행사는 연중 큰 행사 중의 하나인데 그때 동양의학을 소개할 기회가 있어 "음식의 맛과 질병치료" 에 대하여 강 의한 적이 있었다. 강의도중 한 중년 여자가 손을 번쩍 들더니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셀러리는 뚜렷한 맛이 없는 것 같은데 맛을 분류해 달라 고 요청했다. 한의학 입장에서는 쇠고기는 단맛에 속하고 돼지고기는 짠맛에 속하며 셀러리는 단맛에 속한다. 어떤 음식은 단 한가지 맛을 갖고 있지만 또 어떤 음식은 두가지 내지 다섯가지 맛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도 있다. 음식의 맛을 정확하게 구 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한의학에서는 수 천년 동안 직접 먹어보고 실험해 보고 많은 경험을 통해서 이미 모두 구별해 놓았다. 어떤 음 식이 어느 장부에 좋으며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귀납법을 사용하여 한 가지 한 가지씩 실험해왔다. 맛이 애매모호한 음식은 어느 장부에 좋으며 어떤 작용을 하는가 연역법을 사용하여 수 천년 동안 연구하여왔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맛에 따라 각각 다른 작용의 원리를 발견하였다. 생강, 양파, 박하, 파, 마늘, 무와 같이 매운 음식은 땀을 나게하며 기와 혈의 순환을 돕는다. 꿀, 설탕, 수박, 당근, 배추와 같이 단 음식은 음식의 독을 풀어주고 급성증상을 완화시켜주며 레몬, 모과, 석류, 자두, 포도와 같이 신 음식은 설사를 멈추게 해주고 출혈의 방지 및 땀을 덜나게 해 준다. 동물의 담낭, 살구씨, 백합, 홉(Hop), 은행과 같이 쓴 음식은 열을 내려주고 설사를 하게 만들며 해독작용을 한다. 켈프와 해조류 같이 짠 음식은 변비에 좋고 임파선이나 근육의 단단한 응어리를 풀어준다. 다섯 가지 맛 외에 어떤 음식은 담미( 淡 味 )라 하여 무슨 맛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것이 있는데 보통 두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예를들면 율 무와 오이는 달면서 담미에 속한다. 담미 음식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므로 이뇨제로 쓰인다. 심장과 소장의 병에는 짠 음식을 피하고 비장과 위의 병에는 신것을 피하고 간과 담낭의 병에는 매운것을 피하고 폐와 대장의 병에는 쓴것을 피하고 신장과 방광의 병에는 단것을 피해야된다. 음식의 5기( 五 氣 ) 180
187 임신부와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는 담미 음식이 좋고 열성질병에는 쓴맛이 좋으며 보( 補 )하는데는 단맛이 좋다. 신맛은 간으로 들어가고 쓴맛은 심장으로 들어가며 단맛은 비장으로 들어간다. 매운맛은 폐로 들어가고 짠맛은 신장으로 각각 들어가는데 어떤 맛이 너무 많이 오랫동안 어느 한 장부로 만 들어가서 너무 많이 쌓이게되면 요사( 夭 死 )의 근원이 되는 것이므로 항상 적당히 섭취해야 된다. 한의사의 의덕( 醫 德 ) 181
188 음식의 5기( 五 氣 ) :04 음식의 기는 어떤 음식이 인체내에서 발생하는 감각을 말한다. 즉 한열( 寒 熱 )을 예로들면 열이 있는 음식을 섭취했을때 몸에 열이 나는 것을 느끼고 한성( 寒 性 )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차게 됨을 느낀다. 뜨거운 물을 마실때와 얼음물을 마실때 느끼는 기분을 말한다. 얼음물 속에는 찬 기가 들어 있고 따뜻한 물속에는 열기가 들어 있다. 한기와 열기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한약이 음식보다 강하고 또 음식이 얼음물 이나 뜨거운 물 보다 더 강한 효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음식의 오기( 五 氣 ) 또는 오성( 五 性 )은 한성, 열성, 온성, 냉성, 평성을 말한다. 차( 茶 )는 찬기에 속하기 때문에 뜨거운 차를 마셨다 하여도 사실은 차가운 차를 마신것이나 다름 없다. 뜨거운 차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가 열은 없어지고 찬기로 변한다. 그래서 우리 몸은 식기 시작한다. 또 한 예로 고추는 열기가 있는 음식이다. 냉장고 속에 있는 차디 찬 고추를 먹었다 하여도 열이 있는 음식을 먹었음으로 몸은 더워지기 시 작한다. 열( 熱 )은 한( 寒 )의 반대이고 온( 溫 )은 냉( 冷 )의 반대이며 평( 平 )은 온과 냉의 중간이다. 한과 열이 다르듯 냉과 온도 다르다. 죽순은 한기의 음식이고 후춧가루는 열기이며 오이는 냉기이고 닭고기는 온기의 음식이며 옥수수는 평성에 속한다. 음식의 기를 이용하여 병 을 치료 할 수 있다. 어떤 환자가 한성 류우머티즘에 걸려 추운 겨울철에 통증을 몹시 느낀다 하자. 그에게는 열기 또는 온기 음식이 좋다. 왜냐하면 통증이 없어 지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뜨거운 불옆에 가까이 서있으면 피부에 빨간 열꽃이 돋아나는 체질이다면 한기 또는 냉기의 음식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음식의 기( 氣 )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체질을 한과 열 타잎으로 구분을 정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열( 熱 )타잎인 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 寒 )타잎이다. 열이 있는 체질에는 한기와 냉기의 음식이 좋고 한타잎의 사람에게는 열기나 온기의 음식을 많이 섭취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치료방법을 음식요법이라고 말한다. 어느 환자가 나의 진료실을 찾아와 "선생님! 차가 좋습니까? 커피가 좋습니까?" 하고 질문을 하는데 한의학 입장에서 보면 틀린 질문이다. 올바른 질문은 "선생님! 차가 나에게 좋습니까? 차와 커피 중에서 어느 것이 나에게 더 좋습니까?" 이렇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 당신 체질이 열이 있는 체질이면 차가 좋고 한이 있는 체질이면 커피가 좋다. 왜냐하면 차는 한기의 음식이고 커피는 온기의 음식이기 때문이다. 어떤 음 식이던지 찬기를 느끼면 한기를 갖고 있고 뜨거움을 느끼면 열기를 가지고 있다. 예를들면 얼음은 찬기를 느끼게 함으로 한기에 속한다. 후 추는 뜨거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열기의 음식이다. 한 예를들면 비가 내리는 추운 날에 직장에서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자동차가 길 한복판에서 고장이 났을 경우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가까운 자동차 정비소 까지 비를 맞고 걸어갔다고 가정하자. 차를 고치고 난 후 귀가하였을때 몸은 추워서 떨리고 감기에 걸린 기분일때 한약의 지 식이 조금만 있으면 따뜻한 생강차를 한 컵 끓여 마시면 기분이 상쾌하여지고 생강의 매웁고 따뜻한 성질로 인하여 몸이 따뜻해지고 땀이 나 는 기분이 들게된다. 그러므로 감기를 미연에 방지하는 결과를 낳는다.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있을때 뜨거운 불옆에 가면 증상이 더욱 심하여 짐으로 부엌에서 요리하는 것을 피해야 된다. 왜냐하면 뜨거운 열을 받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약간의 한의학 지식이 있다면 녹두물을 끓여 마시면 가려운 증상이 없어진다. 왜냐하면 녹두의 차가 한의사의 의덕( 醫 德 ) 182
189 운 성질이 뜨거운 증상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치질로 고생할 경우 바나나가 좋다. 왜냐하면 바나나의 성질도 차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풍한감기에 걸렸을때 생강차를 마시는 대신 녹두물을 마셨다고 가정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두드러기에 녹두물 대신 고추장을 먹을 경우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치질에 바나나 대신 위스키를 마셨다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이상과 같이 음식의 기와 질병과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병에 걸렸을때는 음식을 가려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춘약( 春 藥 ) 183
190 한의사의 의덕( 醫 德 ) :21 의술을 일컬어 인인지술( 仁 人 之 術 )이라고 말한다. 그뜻은 "의술이란? 인정많고 자비심 많으며 박애정신이 있는 사람의 기술" 이라는 말이다. 의사들은 의료기술을 습득해야 됨은 물론 특수한 직업적인 도덕규범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즉 의덕( 醫 德 )을 말한다. 자고로 의 사들은 의덕을 중시해 왔다. 옛날 부터 동양에서는 의덕의 수양과 실천에 다음과 같은 네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첫째 인애위회( 仁 愛 爲 懷 ), 제세구인( 濟 世 救 人 )이다. 즉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세상을 구제하고 어려운 고비에 있는 사람을 도와 주어 라" 는 뜻이다. 옛날부터 저명한 명의들은 인인지술을 항상 제창해 왔다. 의사는 환자에게 관심을 보여 치료에 임하고 병자를 돌보는 일을 최 우선으로하고 환자의 고통을 자기자신이나 친척의 고통으로 여기고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야 된다. 의사는 환자의 요청을 받으면 천리를 멀다 하지 말고 일기불순을 탓하지 말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환자를 위하여 왕진을 해야 되며 보수를 계산하지 말며 오직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데만 전력을 경주해야 된다. 환자의 국적과 성별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친척이나 타인을 똑같이 취급해야 되며 비록 원수일지라도 병자에 대해서는 사랑을 베풀고 과거의 원한을 생각하지 말아야된다. 또 환자를 대할때 더럽거나 추한 냄새가 난다고 피해서는 안되며 사랑하는 마 음을 갖고 환자를 대해야된다. 둘째 의사는 모름지기 청렴결백해야 되며 보수를 기대하지 마라. 청나라때 명의 비백웅( 費 伯 雄 )은 "욕구인이학의즉가( 欲 救 人 而 學 醫 則 可 ),욕모 사리이학의즉불가( 欲 謨 私 利 而 學 醫 則 不 可 )" 라고 갈파하였다. 즉 청렴결백하고 보수를 바라지 않음이 고대 의사들의 미덕이었다. 고서에 보면 수 많은 의사들이 가난한 백성들의 질병을 무료로 치료해 준 기록이 많이 있다. 송나라때 명의 나지제( 羅 知 悌 )는 가난한 노파 한 사람을 치료해 주었다. 너무 가난하여 끼니를 거르는 노파의 식량을 보태주어가며 3 개월 동안 같이 숙식을 하며 정성을 다하여 치료한 결과 질병이 완치되었다. 그러나 노파와 작별하기 전 고향으로 돌아 갈 여비를 받았을 뿐이다. 또 한 선비는 가정이 빈곤한 가운데 병이 들었다. 선비의 부인은 자기 남편이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기 때문에 의사를 찾아가지 못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선비의 부인은 명의 하징( 何 澄 )을 찾아가서 "하대부님! 저의 남편을 한 번만 치료해 주십시요. 제가 노동으로 대가를 지불하겠습니다." 고 간청하였다. 명의 하징은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화를내며 보수를 받지않고 온 정성을 다하여 선비 를 무료로 치료해 주었다. 선비의 병은 완쾌되었다. 이상과 같은 아름다운 의사들의 미담( 美 談 )이 있다. 셋째 인진부책( 認 眞 負 責 ), 정익구정( 精 益 求 精 )이다. 다시 말하면 "환자의 상태를 신중히 고려하여 성실하고 책임성 있는 치료를 하되 최선을 다하여야 된다." 는 뜻이다. 넷째 겸허근신( 謙 虛 謹 愼 ),존중동도( 尊 重 同 道 )이다. 즉 환자에 대하여 겸손해야 되며 조심성이 있어야하고 병을 치료함에 있어 세심해야 되며 신중해야 된다. 즉 겸허근신과 실사구시( 實 事 求 是 )를 미덕으로 알아야 한다. 많은 한의사들이 자기 자신만의 명성만 떨치려고 하며 동료 한의 사들을 훼방하거나 비방하여 해를 입히는 미덥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는데 좋지못한 습관이다. 원래 명의들은 동료의사들을 존중하며 자기보다 실력이 부족한 의사일지라도 물어서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배우 려고 하였다. 인생의 관문( 關 門 ) 184
191 청나라때 전국에 명성을 떨치던 엽천사( 葉 天 士 )는 명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생동안 17 명의 스승을 모시었다. 그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겸허 한 자세로 스승을 숭배하고 열심히 배워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 모름지기 의사들은 의사로써 아름다운 덕행을 쌓아가야 복을 받는다.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자만심을 갖지 말고 어진 마음을 품고 세상을 구제하고 어려운 고비에 처하여 있는 환자를 도와 주어야한다. 인생의 관문( 關 門 ) 185
192 춘약( 春 藥 ) :46 춘약은 방중술( 房 中 術 )의 산물이다. 원래 춘약은 병을 치료하는데 쓰이던 일종의 성호르몬이다. 옛날에 사람의 오줌을 제련하여 추석( 秋 石 )을 만들어 허로냉질( 虛 勞 冷 疾 )을 치료하는데 사용했었다. 허로냉질은 허약증을 일컫는다. 추석은 자보( 滋 補 )작용이 있고 골수( 骨 髓 )를 채워주며 정( 精 )과 혈( 血 )을 보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추석은 성흥분 작용이 강하여 양위를 치료해 줌으로 부부간의 동방( 同 房 )능력을 증진시켜 준다. 본초강목에 보면 추석의 부작용에 대하여 "복자다시음욕지인( 服 者 多 是 淫 欲 之 人 ),차차방사( 借 此 放 肆 )" 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추석을 다량으 로 복용하면 음욕이 생겨 자칫 잘못하면 바람을 억제할 수 없다" 는 말이다. 창기( 娼 妓 )가 성행하던 시대에 춘약의 연구 또한 활발했었다. 춘약외에 한의학에서 성욕을 증진 시키는 방법 중에 "화구( 火 灸 )" 라는 것이있 다. 의서( 醫 書 )기록에 의하면 옛날에 남송( 南 宋 :서기 )과 금( 金 )나라 사이의 전쟁 중에 민심이 혼란하여 도적들이 많이 들끓었다. 절강성 ( 浙 江 省 ) 월주( 越 州 :현재 소흥( 紹 興 ))에 남송의 4 대 장군 중 한 사람인 유광세( 劉 光 世 ) 장군의 부하 중 왕초( 王 超 )라는 병사는 원래 태원( 太 原 )사람이었다. 후에 군대에서 탈영하여 악양( 岳 陽 ) 일대 민가의 재물을 털고 부녀자들을 겁탈하는 것을 일삼았다. 왕초는 정력이 강하여 하 루에 열 명의 여자들을 겁탈하고도 힘이 남아 돌았다. 왕초는 후에 관가에 의하여 체포되어 구형받기 전에 형무관이 왕초에게 "너는 도대체 무슨 약을 복용하여 성욕이 남달리 강하게 되었느냐?" 하고 물었다. 왕초는 "다른 방법은 없고 오직 화력( 火 力 )을 이용한 것 뿐입니다. 매년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 시기에 관원( 關 元 )에 뜸을 일 천번 뜹니다. 즉 배꼽밑 3 촌에 있는 침점에 화침요법( 火 針 療 法 )을 씁니다. 관원에 뜸을 뜨면 오랫동안 추위와 더위를 모르고 살며 며칠 동안 밥을 먹지 않해도 배고픈 줄을 모릅니다. 지금 나의 관원부근에 불덩이 처럼 따뜻한 불덩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흙으로 벽돌을 만들고 나무가 석탄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불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천년이 지나도 썩지않습니다." 고 설명하였다. 이 도적은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을 당하였다. 형관은 왕초의 배를 갈라 배꼽밑을 확인하였다. 과연 살도 아니고 뼈도 아닌 돌과 비슷하게 생긴 덩어리가 있었다. 불의 힘으로 생긴 신효( 神 效 )한 물건이었다. 한의학의 입장에서 보면 방중술은 신체를 튼튼하게 함은 물론 장수와 관계된 의술이다. 일종의 양신증수( 養 身 增 壽 ) 처방이나 다름없다. 그러 나 이론과 실제와는 항상 차이가 있으므로 처방 사용에 국한성이 있다. 맹목적으로 남이 좋다하여 자신도 함부로 사용할 경우 해가 되는 일 이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된다. 인생의 관문( 關 門 ) 186
193 인생의 관문( 關 門 ) :54 삼국지연의( 三 國 志 演 義 )에 과오관참육장( 過 五 關 斬 六 將 ) 이란 말이 나오는데 관운장( 關 雲 長 )에 대한 고사이다. 다시 말하면 "장벽을 다섯 개를 넘고 여섯명의 장수의 목을 베는 일 처럼 어려운 일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무병으로 장수하는 것을 과오관참육장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병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진종천년( 盡 終 天 年 )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 다. 황제내경에 보면 "진종천년( 盡 終 天 年 ),도백세내거( 度 百 歲 乃 去 )" 라고 쓰여있다. 즉 100 세 이상 병없이 살다가 자기의 수명을 마쳤을 때 천년 ( 天 年 )을 다 끝마쳤다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천년이란 외상이나 병에 의하지 않고 노쇠하여 자연적으로 죽는 자연사( 自 然 死 )를 말하는데 100 세 라는 뜻이다. 왕빙( 王 冰 )은 주( 註 )를 달아 천년 즉 자연수명을 120 세라고 설명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자연수명의 한계는 90 세에서 100 세 사이라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인생백세고래희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사람이 50 세나 60 세만 되면 노쇠하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인생역정을 마치게 된다. 한의학에서 인간의 노쇠는 주로 신기( 腎 氣 )의 성쇠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황제내경 소문( 素 問 ) 제 1 권( 卷 ) 제 1 편( 篇 ) 상고천진론( 上 古 天 眞 論 )에 "여자칠세( 女 子 七 歲 ), 신기성( 腎 氣 盛 ), 치경발장( 齒 更 髮 長 ). 삼칠( 三 七 ), 신기평균( 腎 氣 平 均 ), 고진아생이장극( 故 眞 牙 生 而 長 極 ). 칠칠( 七 七 ), 임맥허( 任 脈 虛 ), 태충쇠소( 太 沖 衰 少 ). 장부팔세( 丈 夫 八 歲 ), 신기실( 腎 氣 實 ), 발장치경( 髮 長 齒 更 ). 오팔( 五 八 ), 신기쇠( 腎 氣 衰 ), 발타치고( 髮 墮 齒 槁 ). 칠팔( 七 八 ), 간기쇠( 肝 氣 衰 ), 근불능동( 筋 不 能 動 ). 팔팔( 八 八 ), 천계 갈( 天 癸 竭 ), 정소( 精 少 ), 신장쇠( 腎 臟 衰 ), 형체개극( 形 體 皆 極 )" 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시 말하면 "여자는 7 세에 신기가 성하며 치아를 갈고 두발이 길어지며 21 세에 신기가 평형하므로 어금니가 나고 49 세에 임맥이 허하고 태충맥이 쇠하며 천계가 갈하고 지도( 地 道 )가 불통하므로 형체가 무너지고 잉태를 하지 못하게 된다. 남자는 8 세에 신기가 실하고 두발이 길어지며 이를 갈고 40 세에 신기가 쇠하기 시작하므로 머리털이 빠지며 치아가 쇠약해 진다. 56 세에 간기가 쇠하여지며 근육의 활동이 느 려지며 64 세에 천계가 갈하고 정( 精 )이 줄어들며 신장이 쇠하고 형체가 모두 아주 보잘 것없는 모양세로 변한다." 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이것을 칠손팔익이라고 말한다. 속세에서 말하기를 인생역정 중 여성들의 기수( 基 數 )는 6 이며 남성들의 기수는 9 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말은 역수( 易 數 )에서 나왔으며 명암( 明 暗 )으로 구분된다. 예를들면 여성들의 6 세, 16 세, 26 세, 36 세, 46 세, 56 세, 66 세를 명 육( 明 六 )이라 부르고 6 의 배수( 倍 數 )인 12 세, 18 세, 24 세, 30 세, 36 세, 42 세, 48 세, 54 세, 60 세를 암육( 暗 六 )이라 부른다. 남성들의 9 세, 19 세, 29 세, 39 세, 49 세, 59 세, 69 세를 명구라 부르고 9 의 배수인 18 세, 27 세, 36 세, 45 세, 54 세, 63 세를 암구라 부른다. 남녀를 불문하고 이상에 열거한 나이에 도달되는 해에는 인체생리상 큰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길운( 吉 運 )과 액운( 厄 運 )이 전변되는 해이므로 건강, 사업, 여행, 건축, 직장 등 모든 분야에서 조심해야 되는 나이이다. 위( 魏 :서기 ) 나라 때와 진( 晉 :서기 ) 나라 때 성행되었던 철학의 일파인 현학파( 玄 學 派 )의 학자들이 추상한 형이상학적 이론이 다. 사실 인체생리학자들은 45 세에서 55 세 사이에 인간의 생사와 관련된 관문( 關 門 )이 있는데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지식계층에 속하는 사 인생의 관문( 關 門 ) 187
194 람들이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더 많이 사망한다고 말한다. 옛날부터 인생칠십고래희라고 말해왔지만 과학기술의 발달과 사회적발전 으로 인하여 인간의 수명은 점점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70 세 에 10 세를 더 추가하여 80 세가 보통 평균수명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건강하게 40 세를 넘긴 사람은 일차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며 45 세와 55 세 사이에 있는 일차관문을 순조롭게 넘길 수 있다. 일차관문을 통과한 사람은 고희지년( 古 稀 之 年 ) 까지도 별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다. 70 세에 제 2 차 대관문이 있다. 70 세 대관문을 통과하 면 73 세에 제 3 차 관문이 있고 84 세에 제 4 차 관문이 있는데 제 3 차와 제 4 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사람은 90 세 내지 100 세 까지 살수 있으며 진종천년하게 된다. 참고로 칠손팔익에 대하여 상세히 알고 싶으면 황제내경 소문 제 2 권( 卷 ) 제 5 편( 篇 ) 음양응상대론( 陰 陽 應 象 大 論 )을 참고하기 바란다. 인생의 관문( 關 門 ) 188
195 한의학( 漢 醫 學 ) - 1 블로그 저자 발행일 캐나다.율산( 栗 山 )석영창의 한의학이야기 돌선생 :56:22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복제와 전재를 금합니다.
銀 行 勞 動 硏 究 會 新 人 事 制 度 全 部
渡 變 峻 現 代 銀 行 勞 動 東 京 大 月 書 店 銀 行 勞 動 硏 究 會 新 人 事 制 度 全 部 銀 行 勞 動 硏 究 會 新 人 事 制 度 全 部 銀 行 勞 動 硏 究 會 新 人 事 制 度 全 部 銀 行 新 報 關 東 渡 變 峻 現 代 銀 行 勞 動 銀 行 勞 動 硏 究 會 新 人 事 制 度 全 部 相 互 銀 行 計 數 集 計 ꌞ ꌞꌞ ꌞ ꌞꌞ
신계내과학(1).indd
腎 系 內 科 學 1. 腎 에 관한 역대 醫 論 簡 略 2 2. 腎 의 해부학적 인식 및 오행적 속성 7 3. 腎 의 생리적 기능 9 4. 腎 과 他 臟 腑 와의 관계 12 5. 命 門 14 6. 腎 膀 胱 의 病 理 16 7. 腎 病 의 辨 證 18 2 1 腎 에 관한 역대 醫 論 簡 略 1. 黃 帝 內 經 에서의 腎 현대 우리나라 한의학의 여러 다른 분야에서도
S. Y. Ryu et al 15 연구대상 및 방법 결 과 본 연구의 대상은 東 醫 壽 世 保 元 辛 丑 本 新 定 太 陰 人 病 應 用 要 藥 二 十 四 方 에 기재된 24개의 처방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제마 의 저서인 北 韓 保 健 省 간행 東 武 遺 稿, 東 醫
J Physiol & Pathol Korean Med 30(1):14~19, 2016 태음인 처방의 사상의학적 병리 연구 유승엽 최나래 오승윤 박수정 * 주종천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Study on the Pathology of Taeeumin Prescription in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Seung Yeob
4최종-『食療纂要』에 나타난 消渴의 食治에 對한 小考_송지청, 김상운, 채송아, 엄동명.hwp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2:25(3)39-49 Orignal Article 食 療 纂 要 에 나타난 消 渴 의 食 治 에 對 한 小 考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1 ㆍ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2 ㆍ한국전통의학연구소 3 송지청 1 김상운 1 채송아 2 엄동명 1,3* 1) A Review on Thirst Disease
<40BBE7BBF3C3BCC1FAC0C7C7D0C8B8C1F6284A53434D D312DBABBB9AE34C2F7C6EDC1FD2E687770>
Review Article J Sasang Constitut Med 2015;27(1):13-41 http://dx.doi.org/10.7730/jscm.2015.27.1.013 태음인ㆍ태양인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 진단 및 알고리즘 이준희ㆍ이의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Abstract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aeeumin
완치란 일반인들과 같이 식이조절과 생활관리를 하지 않아도 다시 통풍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의 통풍이 몇 년이나 되었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로릭과 진통 소염제로 버텼는지 이제 저한테 하소연 하시고 완치의 길로 가면 다. 어렵지 않습니다. 1 2015 11 10
완치란 일반인들과 같이 식이조절과 생활관리를 하지 않아도 다시 통풍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의 통풍이 몇 년이나 되었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로릭과 진통 소염제로 버텼는지 이제 저한테 하소연 하시고 완치의 길로 가면 다. 어렵지 않습니다. 1 2015 11 10 # 2012 000081 1 000 95% 95% 60 5 B 507 070 4651 3730~4
緊 張 冷 戰 體 制 災 難 頻 發 包 括 安 保 復 舊 地 震 人 類 史 大 軍 雷 管 核 禁 忌 對 韓 公 約 ㆍ 大 登 壇 : : : 浮 上 動 因 大 選 前 者 : : : 軸 : : : 對 對 對 對 對 戰 戰 利 害 腹 案 恐 喝 前 述 長 波 大 産 苦 逆 說 利 害 大 選 大 戰 略 豫 斷 後 者 惡 不 在 : : 對 : 軟 崩 壞
目 次 第 1 章 總 則 第 1 條 ( 商 號 )... 1 第 2 條 ( 目 的 )... 2 第 3 條 ( 所 在 地 )... 2 第 4 條 ( 公 告 方 法 )... 2 第 2 章 株 式 第 5 條 ( 授 權 資 本 )... 2 第 6 條 ( 壹 株 의 金 額 )..
제 정 1973. 2. 28 개 정 2010. 3. 19 定 款 삼성전기주식회사 http://www.sem.samsung.com 目 次 第 1 章 總 則 第 1 條 ( 商 號 )... 1 第 2 條 ( 目 的 )... 2 第 3 條 ( 所 在 地 )... 2 第 4 條 ( 公 告 方 法 )... 2 第 2 章 株 式 第 5 條 ( 授 權 資 本 )... 2
Readings at Monitoring Post out of 20 Km Zone of Tokyo Electric Power Co., Inc. Fukushima Dai-ichi NPP(18:00 July 29, 2011)(Chinese/Korean)
碘 岛 监 结 30km 20km 10km 碘 达 碘 测 时 提 高 后 的 上 限 [250,000 微 西 弗 / 年 ] [10,000 微 西 弗 / 年 ] 巴 西 瓜 拉 帕 里 的 辐 射 (1 年 来 自 地 面 等 ) > 辐 射 量 ( 微 西 弗 ) 250,000 100,000 50,000 10,000 注 : 本 资 料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KR000****4 설 * 환 KR000****4 송 * 애 김 * 수 KR000****4
½Ç°ú¸Ó¸®¸»¸ñÂ÷ÆÇ±Ç(1-5)¿Ï
실과056-094 2013.1.9 7:22 PM 페이지67 MDPREP_RipControl 2007 개정 5학년 검정 지도서 각론 알짜 정리 67 영양소 힘을 내는 일(탄수화물/지방/단백질) 몸의 조직 구성(지방/단백질/무기질/물) 몸의 기능 조절(단백질/무기질/비타민/물) 식품 구성 자전거의 식품과 영양소 식품군 곡류 탄수화물 우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힘을
<3120B1E8B1D9BFEC2D31C2F7C6EDC1FD2830292DB1B3C1A4BFCFB7E12831707E292E687770>
Perspectives J of Oriental Neuropsychiatry 2012:23(1):1-15 http://dx.doi.org/10.7231/jon.2012.23.1.001 심신치유를 위한 불교의학, 사상의학, 한의학에서의 心 의 연구 김근우, 박성식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 교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교실 The Study on
22-2-11.hwp
1)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THE JOURNAL OF ORIENTAL OBSTETRICS & GYNECOLOGY VOL.22 NO.2 : 163-171 (2009) 산후 우울증 환자 2례에 대한 임상보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 교실 임현정, 신선미, 유동열 ABSTRACT 2 Cases Report of Postpartum Depression Patient
동합니다. 손, 발의 작은 관절이나 고관절은 잘 침범하지 않으며 항염증제로 즉각적으로 증상 이 소실됩니다. 심근염은 소아 환자의 40~80% 정도에서 나타나며, 단순히 심장박동이 약간 빠 른 빈맥에서부터 심하게는 심장에 침범되어 심부전까지 나타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제 33장. 통풍문( 痛 風 門 ) 사암필사본원문( 舍 岩 筆 寫 本 原 文 ) 내경왈( 內 經 曰 ) 제풍도현( 諸 風 掉 眩 ) 강직지통( 强 直 肢 痛 ) 연려리급근축( 戾 裏 急 筋 縮 ) 개속간담지원( 皆 屬 肝 膽 之 原 ) 우왈( 又 曰 ) 풍한습삼기( 風 寒 濕 三 氣 ) 위마비( 爲 麻 痺 ) 풍기승이위행비( 風 氣 勝 而 爲 行 痺 ) 한기승이위통비(
DRSRDH_2008_v22n5_1147.hwp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제 22권 5호 Korean J.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2(5):1147 1151, 2008 黃 精 이 흰쥐의 식이성 고지혈증에 미치는 영향 노승원 김정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Effects of Polygonati Rhizoma on the Diet-induced Hyperlipidemia
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01.내지완완
6 7 9 10 11 12 15 16 17 18 19 23 24 25 26 27 28 29 30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9 50 51 52 53 54 55 56 59 60 61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진료기록부번호 : 기록날짜 : 년/ 월/ 일 아래의 증상이
untitled
明 代 의 小 兒 科 學 에 關 한 硏 究 東 國 大 學 校 韓 醫 科 大 學 原 典 ㆍ 醫 史 學 敎 室 1 2 ㆍ 東 國 大 學 校 韓 醫 科 大 學 韓 醫 學 硏 究 所 1, 2 朴 炫 局 * 1, ㆍ 金 基 郁 2 1, 2 ㆍ 李 泳 錫 The Medical Study on the Development of Pediatrics in Myeong( 明
<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01 02 8 9 32 33 1 10 11 34 35 가족 구조의 변화 가족은 가족 구성원의 원만한 생활과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사회화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행동 가구 가족 규모의 축소와 가족 세대 구성의 단순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 1인 또는 1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 주거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의 집단 타나는 가족 구조의
(지도6)_(5단원 156~185)
1 _ 2_ 3_ 4_ 01 158 159 참고 자료 160 161 162 163 02 164 165 참고 자료 166 167 168 169 활 동 지 03 170 171 172 173 활동의 결과이다. 신경 세포와 신경 세포 간에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전기 신호를 전달해 주는 시냅스 활동은 우리 뇌가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변한다. 기분 나쁜 경험을 하면
Jkafm093.hwp
가정의학회지 2004;25:721-739 비만은 심혈관 질환, 고혈압 및 당뇨병에 각각 위험요인이고 다양한 내과적, 심리적 장애와 연관이 있는 질병이다. 체중감소는 비만한 사람들에 있어 이런 위험을 감소시키고 이들 병발 질환을 호전시킨다고 알려져 있고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호전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런 믿음을 지지하는 연구들은
한류동향보고서 16호.indd
Story Story 2012. 9. 13. Story 16호 STORY Korean Wave Story 2012 STORY STORY 12 호 2012 한류동향보고 Korean Wave Story 2012 Korean Wave Story 2012 (2012년 1/4분기) 12 호 12 호 2012. 4. 9. 2 3 4 5 轩 辕 剑 之 天 之 痕 我 的
POWERSHELL CONTROLLER + BATTERY Setup Guide English............................... 4 繁 體 中 文.............................. 12 한국어............................... 20 www.logitech.com/support................
한류동향보고서 26호.indd
Story Story 2013. 1. 30. Story 26호 STORY Korean Wave Story 2013 STORY STORY 12 2012 한류동향보고 Korean Wave Story 2013 Korean Wave Story 2013 (2012년 1/4분기) 12 12 2012. 4. 9. 2 3 4 5 6 乱 世 佳 人 花 絮 合 集 梦 回 唐
가해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쌍해서이다 가해하고 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아서이다 보복이 두려워서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화가 나고 나쁜 아이라고 본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생각이나 느낌이 없다 따돌리는 친구들을 경계해야겠다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B4EBC7D1C7D1B9E6B3BBB0FAC7D0C8B8C1F633362D3328C3D6C1BE292E687770>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36권 3호(2015년 9월) J. Int. Korean Med. 2015:36(3)335-347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중의 진료지침에 대한 고찰 류한성, 오혜경, 이지영, 윤성우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 An Overview on the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5BB0EDB3ADB5B55D32303131B3E2B4EBBAF12DB0ED312D312DC1DFB0A32DC0B6C7D5B0FAC7D02D28312E28322920BAF2B9F0B0FA20BFF8C0DAC0C720C7FCBCBA2D3031292D3135B9AEC7D72E687770>
고1 융합 과학 2011년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 빅뱅 우주론에서 수소와 헬륨 의 형성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4 서술형 다음 그림은 수소와 헬륨의 동위 원 소의 을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 우주에서 생성된 수소와 헬륨 의 질량비 는 약 3:1 이. (+)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전기적 중성인 중성자
26권 4호-11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제 26권 4호 Korean J. Oriental Physiology & Pathology 26(4):418 426, 2012 藥 徵 續 編 을 통해 살펴본 村 井 琴 山 의 의학사상에 대한 연구 장기원 이미진 최준용 1 이병욱 2 신상우 정한솔 하기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응용의학부, 1 :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
<3035B1E8BFECC7FC2E687770>
정신문화연구 2006 겨울호 제29권 제4호(통권 105호) pp. 119~148. 硏 究 論 文 주자학에서 혼백론의 구조와 심성론과의 관계 * 김 우 형 ** 1) Ⅰ. 서론: 귀신론과 혼백론 Ⅱ. 북송시대 주자학에서의 혼백과 귀신 Ⅲ. 주희 혼백론의 구조 Ⅳ. 혼백론에서 심성의 지각론으로 Ⅴ. 결론: 혼백론을 통해 본 주자학의 성격
<BACEC0CEB0FAC7D0C8B8C1F62032392D322832C2F7B1B3C1A4292E687770>
4)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J Korean Obstet Gynecol. VOL.29 NO.2 : 047-065 (2016) http://dx.doi.org/10.15204/jkobgy.2016.29.2.047 유방암 치료에 대한 한의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1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한방내과, 2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3 충남대학교
<32322D33C8A32DBEC8C0CCBAF1C0CEC8C4B0FAC7D0C8B8C1F62E687770>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제22권 제3호(2009년 12월) The Journal of Korean Oriental Medical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2009;22(3) : 122-131 去 腐 生 肌 에 대한 考 察 1) 성은진 1) 김환영 1) 최병선 2) 이호섭 3) 유현주 4) 박선규 5)
untitled
敦 煌 本 傷 寒 論 에 관한 硏 究 105)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교실 1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2 박시덕 1 신상우 2 박종현 1,* The Study on the Donhwang Manuscript[ 敦 煌 本 ] Sanghallon( 傷 寒 論 ) Park Si-deok 1 Shin Sang-woo 2 Park Jong-hyun 1,*
* ** *** ****
* ** *** **** - 47 - - 48 - - 49 - - 50 - - 51 - 구분범주빈도 ( 명 ) 비율 (%) 성별연령장애유형장애정도 남자 92 65.71 여자 48 34.28 3~6세 ( 학령전기 ) 70 50.00 7~10세 ( 학령기 ) 70 50.00 자폐성장애 53 37.85 지적장애 71 50.71 기타 16 11.42 경미한정도 31
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338 T. K. Kang et al 多 發 하므로 足 太 陽 經 第 二 線 을 取 穴 하여 先 瀉 血 하여 壓 痛 點 을 消 失 하도록 해야 된다고 하였다. 수근관절 염좌에 대한 선행 연구로는 이 등 11) 의 수근관절 염좌 환자의 임상연구가 있고, 권 등 10) 의
J Physiol & Pathol Korean Med 29(4):337~346, 2015 수근관절염좌 환자에 대한 아시혈 치료: 후향적 증례군 연구 강태경 김명동 *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Ashi Points-acupuncture for Wrist Sprain: A Retrospective Case Series Tae Kyoung Kang, Myung
ÀÚ¿øºÀ»ç-2010°¡À»°Ü¿ï-3
2010 희망캠페인 쪽방의 겨울은 유난히 빨리 찾아옵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는 기름 값은 먼 나라 이야기 마냥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내 몸 하 나 간신히 누일 전기장판만으로 냉기 가득한 방에서 겨울을 보내야 합니다. 한 달에 열흘정도 겨우 나가는 일용직도 겨울이 되면 일거리가 없어, 한 달 방값을 마련하 기 어렵고, 일을 나가지 못하면 밖으로 쫓겨 날
Gwangju Jungang Girls High School 이상야릇하게 지어져 이승이 아닌 타승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텔에 여장을 풀고 먹 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념 아래 게걸스럽게 식사를 했다. 피곤하니 빨리 자라는 선생님의 말 씀은 뒷전에 미룬 채 불을 끄고 밤늦게까지 속닥거리며 놀았다. 몇 시간 눈을 붙이는 둥 마 는 둥 다음날 이른 아침에
<C0BDBEC7B0FA2028BEC8B8EDB1E2292E687770>
音 樂 學 碩 士 學 位 論 文 P. Hindemith 음악에 대한 분석 연구 - 를 중심으로 - 2002 年 2 月 昌 原 大 學 校 大 學 院 音 樂 科 安 明 基 音 樂 學 碩 士 學 位 論 文 P. Hindemith 음악에 대한 분석 연구 - 를 중심으로 - Sonata for B-flat
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3(2)-10-이승호(대황)
- 東 寶 大 伍 * 이승호, 김상현, 장현철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연구단 Review for proper decoction method of herbal medicine - focused on prescriptions combined with Rheum palmatum in Donguibogam Lee Seungho, Kim Sanghyun, Jang Hyunchul
<B3EDB9AEC0DBBCBAB9FD2E687770>
(1) 주제 의식의 원칙 논문은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야 한다. 주제 의식은 논문을 쓰는 사람의 의도나 글의 목적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협력의 원칙 독자는 필자를 이해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다. 따라서 필자는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나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의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3) 논리적 엄격성의 원칙 감정이나 독단적인 선언이
다문화 가정 중학생의 문식성 신장 내용
교육연구 제58집 성신여대 교육문제연구소 2013년 12월 30일 2009 改 定 敎 育 課 程 에 따른 中 學 校 漢 文 敎 科 書 의 多 文 化 敎 育 에 對 한 一 見 이돈석 청주대학교 한문교육과 Ⅰ. 들어가는 말 Ⅱ. 한문 교과 교육과정 목표에 대한 검토 Ⅲ. 중학교 한문 교과서 분석 목 차 1. 재제 출전의 문제 2.. 교육 내용과 제시 방법의 문제
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캥거루는 껑충껑충 뛰지를 못하고, 여우는 신경질이 많아졌어요.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두 이상해졌어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멧돼지네 가게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염소 의사 선생님은 상수리나무 숲으로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했답니다. 상수리나무 숲에는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는 지 우리 함께 숲으로 가볼까요? 이 동화책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연구노트
#2. 종이 질 - 일단은 OK. 하지만 만년필은 조금 비침. 종이질은 일단 합격점. 앞으로 종이질은 선택옵션으로 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종이가 너무 두꺼우면, 뒤에 비치지 는 않지만, 무겁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꺼우면 고의적 망실의 위험도 적고 적당한 심리적 부담도 줄 것이 다. 이점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단은 괜찮아 보인다. 필자의
77
76 77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78 2. 1 2 3 4 5 6 7 8 9 10 11 12 79 80 II 81 82 II 83 84 II 85 86 II 87 s t r e t c h i n g 88 II 89 90 II 91 d a n c e s p o r t s 92 II 93 ;4#; 94 II
untitled
1 64 1 2 65 66 67 68 69 1 / 18 70 71 2 / 18 72 73 74 3~4 / 18 75 76 77 5~8 / 18 78 79 80 81 82 초등체육지도서4년-1(62~109)-in 2013.8.1 4:39 PM 페이지83 이런 활동도 있어요 줄을 끊어라 ➊ 쉽게 떨어지는 부직포로 연결된 줄을 두 사 공을 잡아라 람이 허리에 함께
<31372DB1E8C7FDBCF62DBFE4C3DF20C3DFB0A3C6C720C5BBC3E2C1F520C8AFC0DABFA120B4EBC7D120B5B5C4A7C0BB20C6F7C7D4C7D120C7D1B9E620BAB9C7D5C4A1B7E120C8BFB0FA20BFACBCD3C1F5B7CABAB8B0ED2E687770>
Case Report 대한침구의학회지 제32권 제3호 (2015년 9월) : 185-195 The Acupuncture Vol. 32 No. 3 September 2015 : 185-195 pissn 1229-1137 eissn 2287-7797 http://dx.doi.org/10.13045/acupunct.2015050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 대한 도침을
나하나로 5호
Vol 3, No. 1, June, 2009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KACPR) Newsletter 01 02 03 04 05 2 3 4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식 교육위원회 소식 일반인(초등학생/가족)을
.....6.ok.
Ⅳ 성은 인간이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되어 죽는 순간까지 계속되므로 성과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성가치관은 평생의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 성문화의 토대가 된다. 그러므로 성과 건강 단원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피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성매매와 성폭력의 폐해, 인공임신 중절 수술의 부작용 등을 알아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잘못된 성문화를
Ä¡¿ì_44p °¡À» 89È£
2012 vol.89 www.tda.or.kr 2 04 06 8 18 20 22 25 26 Contents 28 30 31 38 40 04 08 35 3 photo essay 4 Photograph by 5 6 DENTAL CARE 7 Journey to Italy 8 9 10 journey to Italy 11 journey to Italy 12 13 Shanghai
98 농업사연구 제 6권 1호, 한국농업사학회, 2007. 6 주요어 : 농업기술, 농서집요, 농상집요, 수도, 휴한법, 연작법 1. 머리말 한국사에서 14세기는 고려왕조에서 조선왕조로 국가 지배체제가 크게 격변한 시기였다. 고려말 고려 사회 내부와 외부에서 발생한 여
14세기 高 麗 末, 朝 鮮 初 농업기술 발달의 추이* - 水 稻 耕 作 法 을 중심으로- 염 정 섭** < 국문초록 > 15세기 초반 태종대에 만들어진 농서로 현재 農 書 輯 要 가 남아 있다. 이 농서는 元 代 의 農 書 인 農 桑 輯 要 를 抄 錄 하고 吏 讀 를 붙여 간행한 것이었다. 간행연대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15세기 초반 태종대로 추정된다. 고려말
건강증진 시범보고서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연구
짧활 康 t합샤훌 示 範 띔 健 所 運 營 응 위한 技 術 支 援 웹 JE - 示 範 保 健 所 模 型 開 發 을 中 心 으로l' 鍾 和 李 順 英 鄭 基 뽑 編 著 韓 國 띔 健 社 會 댐 究 院 머 리 말 美 國 이나 日 本 등 先 進 國 의 경우 이미 1970년대 부터 人 口 의 高 敵 化 와 生 活 樣 式 의 變 化 에 기인한 成 人 病 증가와 이에
Drucker Innovation_CEO과정
! 피터드러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 허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Doing Better Problem Solving Doing Different Opportunity ! Drucker, Management Challenges for the 21st Century, 1999! Drucker,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Jksvs019(8-15).hwp
Grade I Grade II Grade III 12 대한혈관외과학회지 : 제 20 권 제 1 호 2004 Control Group A Group B Fig. 4. Microscopic findings of vein wall in control, group A and group B on the day of 7 after venous occlusion. The
³»Áö_10-6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이 책에서는 단순히 가난한 관리들의 이야기보다는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사심 없이 헌신한 옛 공직자들의 사례들을 발굴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공과 사를 엄정히 구분하고,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공무를 처리한 사례,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최부, 송흠
<C0CEC5CDB3DD20B1B3BEE7B0ADC1C220BBFDC8B0BCD3C0C720C7D1C0C7C7D020315B315D2E32B0AD2E687770>
1강: 이은미박사의 셀프 건강법 하나 생활 속의 한의학 내 체질, 내가 지킨다! 질병의 주원인, 어혈 어혈의 특징 양방 검사 상에는 아우런 이상이 없는데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항상 몸이 무거우 면서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그 특징. 어혈이란 어혈이란 타박상으로 인해 내출혈이 생겼거나, 기혈이 약해서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혈액과 조직액 등이
춤추는시민을기록하다_최종본 웹용
몸이란? 자 기 반 성 유 형 밀 당 유 형 유 레 카 유 형 동 양 철 학 유 형 그 리 스 자 연 철 학 유 형 춤이란? 물 아 일 체 유 형 무 아 지 경 유 형 댄 스 본 능 유 형 명 상 수 련 유 형 바 디 랭 귀 지 유 형 비 타 민 유 형 #1
<B4E3B9E8B0A1B0DD3033303830322DB9E8C6F7C0DAB7E12E687770>
담배가격과 건강증진 - 1. 서론: 담배값 을 다시 보기 - 1 - 2. 고령사회( 高 齡 社 會 )와 고흡연율( 高 吸 煙 率 ): 위기의 복합 1) 과소평가되어 있는 담배 피해 - 2 - - 3 - 건 강 위 해 암, 만성호흡기계질환, 심혈관계질환의 지연 위험 등 급성호흡기계질환, 천식발작, 태아 영향, 심혈관계질환 조기 위험 등 흡연 시작 15-20년
튦
NO. 2155 Since 1969 2016. 06. 15 www.catholicfound.org www.cmc.or.kr blog.naver.com/cmc_health twitter.com/cmcmedicalnews www.facebook.com/cmcmedicalnews 02 CATHOLIC MEDICAL TIMES Vol.2155 2016.06.15 03
356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보고서 제5권 1883.01.24 釜 山 口 設 海 底 電 線 條 欵 / 海 底 電 線 設 置 ニ 關 スル 日 韓 條 約 漢 日 1883.06.22 在 朝 鮮 國 日 本 人 民 通 商 章 程 / 朝 鮮 國 ニ 於 テ 日 本 人 民 貿 易 ノ
근현대 한일간 조약 일람* 22) 1. 조선 대한제국이 일본국과 맺은 조약 주) 1. 아래 목록은 國 會 圖 書 館 立 法 調 査 局, 1964 舊 韓 末 條 約 彙 纂 (1876-1945) 上 ; 1965 舊 韓 末 條 約 彙 纂 (1876-1945) 中 ; 外 務 省 條 約 局, 1934 舊 條 約 彙 纂 第 三 巻 ( 朝 鮮 及 琉 球 之 部
레이아웃 1
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untitled
Original article J of Oriental Neuropsychiatry 2013:24(1):109-122 http://dx.doi.org/10.7231/jon.2013.24.1.109 古 代 醫 案 에 나타난 불교사상 연구 -의료윤리와 정신치료를 중심으로- 김근우, 박서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신경정신과교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Research
<4D6963726F736F667420576F7264202D20313030303931302D3242463531B27BA6E6A6D2BBCDA8EEABD72DBEC7BEA7A558AAA9AAC02E646F63>
前 1 前 言 現 行 考 銓 制 度 一 現 行 考 銓 制 度 對 人 事 行 政 的 重 要 性 : 強 烈 建 議 考 人 事 行 政 的 同 學 們, 一 定 要 精 讀 現 行 考 銓 制 度! 熟 讀 現 行 考 銓 制 度 的 好 處, 可 以 從 以 下 幾 個 角 度 來 分 析 : 相 對 重 要 程 度 高 : 現 行 考 銓 制 度 在 人 事 行 政 三 個 主 要 等
<C1A4C3A530302D31302DBFCFBCBABABB2E687770>
低 所 得 偏 父 母 家 族 의 生 活 實 態 와 政 策 課 題 金 美 淑 朴 敏 妌 李 尙 憲 洪 碩 杓 趙 炳 恩 元 永 憙 韓 國 保 健 社 會 硏 究 院 머 리 말 배우자의 사별, 별거, 이혼 등으로 초래되는 偏 父 母 家 族 은 産 業 化 의 진전에 따른 개인주의 팽배로 이혼이 증가하였고 經 濟 危 機 로 인한 가 족해체가 확산되어 최근 증가 추세에
병원이왜내지최종본1
아토피 건선 습진 무좀 탈모 등 피부병은 물론 비만 당뇨 변비 고혈압 생리통 관절염 류머티즘 설사 등 속병도 스스로 간단히 치료하는 비법 100평 아파트도 건강을 잃으면 월세방만 못하다. 자녀를 사랑하면 이책을 반드시 읽게 하라 지은사람 99세까지 88하게 살기운동본부 펴낸곳 청 인 저자 회춘 모습 병원검진 생체나이 40대 초반 Contents 4 5 6
LEE Kyung-Lock : The Publication of Hyangyakjipseongbang and the Chosŏnization of the Chinese medicine 다. 경험방을 두루 채집한다는 것은 고려시대 향약의 전통 지식을 최대한 계 승하겠다는
1) 225 의사학 제20권 제2호(통권 제39호) 2011년 12월 Korean J Med Hist 20 ː225-262 Dec. 2011 c대한의사학회 pissn 1225-505X, eissn 2093-5609 향약집성방 의 편찬과 중국 의료의 조선화 이경록* 1. 머리말 2. 향약집성방의 편찬 과정 3. 향약집성방의 체재와 질병의 창출 4. 맺음말 1.
10월추천dvd
2011 10 DVD CHOICE dvd dvd?!!!! [1] [2] DVD NO. 1898 [3] Days of Being Wild 지금도 장국영을 추억하는 이는 많다. 그는 홍콩 영화의 중심에 선 배우였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거짓말 같던 그의 죽음은 장국 영을 더욱 애잔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 이 장국영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目 次 第 1 篇 1995 年 度 水 産 業 動 向 1 第 1 章 世 界 水 産 業 動 向 3 第 1 節 水 産 物 生 産 3 第 2 節 水 産 物 交 易 5 第 2 章 우리나라 水 産 業 動 向 7 第 1 節 漁 業 構 造 7 第 2 節 漁 家 經 濟 22 第 3 節 水 産 物 生 産 30 第 4 節 水 産 物 輸 出 入 40 第 5 節 水 産 物 需 給
211 1-5. 석촌동백제초기적석총 石 村 洞 百 濟 初 期 積 石 塚 이도학, (서울의 백제고분) 석촌동 고분, 송파문화원, 2004. 서울 特 別 市, 石 村 洞 古 墳 群 發 掘 調 査 報 告, 1987. 1-6. 고창지석묘군 高 敞 支 石 墓 群 문화재관리국,
210 참고문헌 1. 능묘 1-1. 경주황남리고분군 慶 州 皇 南 里 古 墳 群 경상북도, 文 化 財 大 觀, 1-V, 慶 尙 北 道 編, 2003. 문화재관리국, 天 馬 塚 發 掘 調 査 報 告 書, 1974. 1-2. 함안도항리 말산리고분군 咸 安 道 項 里 末 山 里 古 墳 群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咸 安 道 項 里 古 墳 群 5, 2004.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
33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문 * 웅 입주자격소득초과 34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송 * 호 입주자격소득초과 35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나 * 하 입주자격소득초과 36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최 * 재 입주자격소득초
1 장지지구4단지 ( 임대 ) 59A1 김 * 주 830516 입주자격소득초과 2 장지지구4단지 ( 임대 ) 59A1 김 * 연 711202 입주자격소득초과 3 장지지구4단지 ( 임대 ) 59A1 이 * 훈 740309 입주자격소득초과 4 발산지구4단지 ( 임대 ) 59A 이 * 희 780604 입주자격소득초과 5 발산지구4단지 ( 임대 ) 59A 안 * 현
國 統 調 9 0-1 2-1 0 7 南 北 韓 社 會 次 化 力 量 綜 출 評 價 統 院 調 査 硏 究 室 책 을 내 면 서 南 北 韓 이 分 斷 以 後 각기 相 反 된 政 治 理 念 과 政 治. 經 濟 的 制 度 에 토대를 둔 體 制 成 立 으로 相 異 한 社 會 文 化 를 形 成 해온 지도 벌써 4 5 年 이 지 났다. 이 기간동안 南 과 北 의 社 會
Microsoft Word - km20020132.doc
經 營 學 碩 士 學 位 論 文 韓 國 船 舶 管 理 業 의 競 爭 力 提 高 와 國 際 市 場 進 出 方 案 에 關 한 硏 究 - 國 籍 外 航 船 社 의 船 舶 管 理 部 門 을 中 心 으로 - A Study on Competitiveness Analysis and Entries into International Market of Korean Ship Management
2002report220-10.hwp
2002 연구보고서 220-10 대학평생교육원의 운영 방안 한국여성개발원 발 간 사 연구요약 Ⅰ. 연구목적 Ⅱ. 대학평생교육원의 변화 및 외국의 성인지적 접근 Ⅲ. 대학평생교육원의 성 분석틀 Ⅳ. 국내 대학평생교육원 현황 및 프로그램 분석 Ⅴ. 조사결과 Ⅵ. 결론 및 정책 제언 1. 결론 2. 대학평생교육원의 성인지적 운영을 위한 정책 및 전략 목
CHO Sung-san : The Seongho ( 星 湖 ) School s Study of the Ancient Learning ( 古 學 ) and Its Influence on the Debate about Materia Medica in the Late Jos
457 의사학 제24권 제2호(통권 제50호) 2015년 8월 Korean J Med Hist 24 ː457-496 Aug 2015 c대한의사학회 http://dx.doi.org/10.13081/kjmh.2015.24.457 pissn 1225-505X, eissn 2093-5609 조선후기 성호학파( 星 湖 學 派 )의 고학( 古 學 ) 연구를 통한 본초학(
사용설명서 의료용 진동기 사용설명서는 언제나 볼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세요. 사용전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을 반드시 읽고 사용하세요. 사용설명서에 제품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가정용 의료용 진동기이므로 상업용 또는 산업용 등으로는 사용을 금합니다. BM-1000HB www.lge.co.kr V V V V 3 4 V V C 5 6 주의 설 치
1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수일고등학교 윤 상 2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구성고등학교 류 우 3 [2]2018개방실험-학생2기[
1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상현고등학교 2 1 28 유 훈 2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수원고등학교 2 6 24 정 찬 3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수원고등학교 2 8 3 김 헌 4 [1]2018개방실험-학생2기[
101-03.hwp
人 文 科 學 제101집 2014년 8월 漢 字 문자 그 이상의 상징 체계 Ⅰ. 서론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한자의 본격적인 개혁운동은 5.4 白 話 運 動 이 후 지식인들에 의한 표음문자화를 지향하는 漢 字 革 命 論 이다. 근대 알파 벳 문자를 이상적 원형으로 사유하는 서구학계의 깊은 인식론의 영향으로 1954년 中 國 文 字 改 革 委 員 會 성립 이후
È޴ϵåA4±â¼Û
July 2006 Vol. 01 CONTENTS 02 Special Them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Beautiful Huneed People 03 04 Special Destiny Interesting Story 05 06 Huneed News Huneed
레이아웃 1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vol.126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 vol.126 www.fsb.or.kr 20163 + 4 Contents 20163 + 4 vol.126 www.fsb.or.kr 26 02 08 30 SB Theme Talk 002 004 006 SB Issue 008 012 014
8.김민희.hwp
食 이 깨달음에 미치는 영향 김 민희 * 1) 목 차 Ⅰ. 서 론 Ⅱ. 食 과 깨달음 Ⅲ. 精 進 과 食 Ⅳ. 결 론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강사. 食 이 깨달음에 미치는 영향 289 요약문 사람은 건강하며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최근의 자연환경이나 불 규칙한 식생활, 인스턴트식품의 증가로 음식의 심각성은 식생활 자체의 불균형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건강을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안 경 광 학 과 세부내용 - 남을 도와 준 경험과 보람에 대해 말해 보세요. - 공부 외에 다른 일을 정성을 다해 꾸준하게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 남과 다른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 지금까지 가장 고민스러웠던 또는 어려웠던 일과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 자신의 멘토(조언자) 또는 좌우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빈면
j 발ζ틸록번호 1 1 4 0 % 0 2 0 - m O O 4 4 - 이 연 구 보 고 2 0 0 2-0 1 I R 애싱 -대도시 징탄성매때지역 증싱으로 g 김승뀐 조애저 김유곁 손승영 한혀 결 김성아 ~잉 z -ι7 / v / ι ζ a Tι r 鉉 ; ιo t n ι a 톨 상r X a 흥 낀 ~ ~ r - * 서 7 A * r - 엉 뇨려 - r M W
쌍백합23호3
4 5 6 7 여행 스테인드글라스 을 노래했던 하느님의 영원한 충만성을 상징하는 불꽃이다. 작품 마르코 수사(떼제공동체) 사진 유백영 가브리엘(가톨릭 사진가회) 빛은 하나의 불꽃으로 형상화하였다. 천사들과 뽑힌 이들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하며 세 겹의 거룩하심 가 있을 것이다. 빛이 생겨라. 유리화라는 조그만 공간에 표현된 우주적 사건인 셈이다.
0.筌≪럩??袁ⓓ?紐껋젾001-011-3筌
3 4 5 6 7 8 9 10 11 Chapter 1 13 14 1 2 15 1 2 1 2 3 16 1 2 3 17 1 2 3 4 18 2 3 1 19 20 1 2 21 크리에이터 인터뷰 놀이 투어 놀이 투어 민혜영(1기, 직장인)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가치가 있는 일을 해 보고 싶 어 다니던 직장을 나왔다. 사회적인 문제를 좀 더 깊숙이 고민하고, 해결책도
#7단원 1(252~269)교
7 01 02 254 7 255 01 256 7 257 5 10 15 258 5 7 10 15 20 25 259 2. 어휘의 양상 수업 도우미 참고 자료 국어의 6대 방언권 국어 어휘의 양상- 시디(CD) 수록 - 감광해, 국어 어휘론 개설, 집문당, 2004년 동북 방언 서북 방언 중부 방언 서남 방언 동남 방언 제주 방언 어휘를 단어들의 집합이라고 할 때,
쓰리 핸드(삼침) 요일 및 2405 요일 시간, 및 요일 설정 1. 용두를 2의 위치로 당기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전날로 를 설정합니다. 2. 용두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전날로 요일을 설정합니다. 3. 용두를 3의 위치로 당기고 오늘 와 요일이 표시될 때까지 시계방향으로
한국어 표준 설정안내 서브 초침 시간 및 설정 1. 용두를 2의 위치로 뽑아냅니다. 2. 용두를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려(모델에 따라 다름) 를 전날로 설정합니다. 3. 용두를 3의 위치로 당기고 현재 가 표시될 때까지 시계방향으로 돌립니다. 4. 용두를 계속 돌려 정확한 오전/오후 시간을 설정합니다. 5. 용두를 1의 위치로 되돌립니다. 169 쓰리
<31312D3331BACFC1A4C0CFB1E22E687770>
北 征 日 記 신류 申 瀏 1619~1680 본관 평산 平 山 훈련원부정 삼도수군통제사 등 역임, 1658년 영장 領 將 으로 나선정벌 羅 禪 征 伐 신기석 역, ꡔ북정일기ꡕ, 탐구당, 1980 북정일기 북 정 일 기 北 征 日 記 포사수( 砲 射 手 ) 방포( 放 砲 ) 시재( 試 才 ) ꡔ북정일기ꡕ 무술 효묘 9년 순치15년 4월 初 十 日 晴 往 會 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