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 나는 게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거둘 시간입니다. 고생이 많으셨으니 수확도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증권 인재개발팀에서 일하는 애쉴리 비글로우입니다. 이곳에서 일한 지 1년 정도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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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와 삼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가수 김태원 52 두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고민 해결 64 전기 자동차의 미래 내 손안에 있소이다 SB리모티브 김형식 책임 80 적층세라믹콘덴서 개발기 10년 만에 이룬 기술 독립의 꿈 100 역사가 오고가는 길, 강화대로 130 수줍은 비경의 내변산, 거침없는 절경의 외변산 140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 나도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고 싶다

2 올해는 여름 나는 게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거둘 시간입니다. 고생이 많으셨으니 수확도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증권 인재개발팀에서 일하는 애쉴리 비글로우입니다. 이곳에서 일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너무 좋습니다. 표지를 통해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뻐요. 멋진 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Ashley Bigelow, 삼성증권 인재개발팀 주임 표지 사진. 어상선

3 짧은 만남 긴 추억 멘토는 아는 것을 배우는 사람이다 가수 김태원 3 글/편집실 사진/박해욱 사진문

4 나는 멘토지만 너희를 가르치진 않는다. 단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도록 도와줄 것이다. 음악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자기 안에서 발견하는 거다. 국민 할매 김태원이 국민 멘토 로 돌아왔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숱한 어록 을 남기며 국민을 감동시킨 남자. 독설보다는 따뜻한 격려로, 차가운 이성보다는 포근한 감성으로, 단점에 대한 질책보다는 장점에 대한 칭찬으로 가장 인간적인 멘토의 모범을 보여 준 남자. <위대한 탄생>의 경쟁 구도를 김태원의 멘티 대 그 외의 멘티 로 만들어 버린 남자. <위대한 탄생>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가를 듣는 남자. 수많은 직장인에게 나에게도 저런 멘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심어 준 바로 그 남자, 김태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룹 부활을 27년째 이끌고 있는 그의 몸속에 이토록 어마어마한 예능의 끼와 매력, 그리고 인간적인 풍모가 숨어 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러나 그는 거침없이 예능인으로 변신해 갔다. 처음 나간 예능 프로그램이 라디오 스타 였죠. 쎈 프로그램이죠. 모 아니면 도. 개와 걸은 없다. 거기서 모를 잡았죠. 두 번째가 <놀러와>. 뒤집었죠. 그 다음은 <남자의 자격>. 처참했죠. 제가 봐도 국민 할매였어요. 하지만 그런 별명조차 피하지 않았죠. 거침없이 국민 할매가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저니까요. 그리고 <위대한 탄생>. 그곳에 측은함으로 웃음을 유발하던 김태원은 없었다. 순식간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되어 멘티 앞에 서 있었다. 짙은 선글라스와 꽁지머리는 그대로인데 말과 행동의 포스는 180도 달라져 있었다. 자신의 전공인 음악을 만나자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팔딱거리기 시작했다. 싱싱한 생명력으로 편견의 세상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억지로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을 뿐이라는 김태원. 그와의 만남은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가 멘티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의 몸에 가득 차 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찰나의 4 5 순간에 전염되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에너지였다.

5 요즘 너무 바쁘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바꿀 2~3번의 예능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김태원 씨의 멘티들은 외인 구단 으로 새로운 노래를 만들 시간조차 없는 거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 기회를 꼽는다면? 불리기도 했습니다. 외인 구단을 끌어 아닌가요? 잡으신 건가요? 없는 나 를 억지로 보여 주려 하지 않고 모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일이 없어서 죽을 뻔 했던 사람입니다. 잡았죠. 기회는 우연히 옵니다. 그리고 있는 나 를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소외된 이들을 찾기로 오히려 고맙지요. 바빠서 창작을 우연이 기적을 만듭니다. 그 우연을 예능이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작정했습니다. 지금은 멋있는 못 한다는 건 책상에 앉아서 음악을 잡으려면 순수해야 합니다. 순수하지 그 결과로 심판받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아름다운 사람만 무대에 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못하면 기회가 와도 알지 못합니다. 또 하나는 한 발만 담그는 행동은 절대 서는 시대입니다. 일기예보 자료 음악은 일상에서 하는 겁니다. 지금도 제가 순수 덩어리란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하든 제 모든 화면조차도 아름다운 여자만 보여 제 머릿속엔 멜로디가 떠다닙니다. 마흔일곱의 나이치고는 그나마 것을 걸었습니다. 만약을 위해 한 발 줍니다. 내적인 아름다움은 아무도 (허공을 가리키며) 여기도 멜로디가 순수함이 많이 남아 있고, 그것을 빼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떠다니네요, 안 보이십니까? 유지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저는 예능인이기에 앞서 음악인입니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내고 음악이 본업이죠. 예능으로 제 넓이를, 싶었습니다. 예능인으로 사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음악으로 제 깊이를 보여 드리고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런 싶습니다. 멘토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길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예전엔 무엇일까요? 무작정 음악만 팠습니다. 아무리 파도 처음엔 국민 할매 라고 불리더니 그런 걸 생각하게 되는 순간 이미 물 한 방울 안 나왔습니다. 기계라도 이젠 국민 멘토 로 불리고 있습니다. 멘토로서의 생명은 끝난 겁니다. 있습니까? 삽으로 팠습니다. 그런데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멘토에 멘토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아주 가까운 곳에 물이 있었습니다. 뽑히기도 했습니다. 멘토 김태원 에 주다 에너지가 소진되면 그만 둬야 건강도 좋아지고 대인 기피증도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합니다. 멘토 노릇을 계속하기 위해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게 예능 덕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국민 할매 를 넘어 국민 멘토 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광스럽게도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탄생>에서 저는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사람을 대하는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제가 돋보였다는 것은 기본이 더 이상 기본이 아닌 세상이 무엇인가 꾸며내는 것은 이미 에너지가 소진되고 없다는 증거입니다.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늘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합니다. 긴 이야기로 설득하려 들어서도 안 됩니다.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주 슬픈 일이죠. 생각은 길게 하되 말은 한 마디면 족합니다. 대신 그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 있어야겠죠. 자신의 생각을 한 마디로 압축하는 것이 6 사진 제공. 부활엔터테인먼트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마음을 담으면 됩니다. 진심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꾸며 낸 이야기로 한두 번은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그럴 수는 없습니다. 7

6 그룹 부활의 리더로서도 성공하셨다고 수많은 명곡을 만드셨는데, 가장 기억에 생각하십니까? 남는 노래는? 적어도 저는 그 배를 포기하진 부활 12장의 앨범에 있는 모든 않았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노래입니다. 뼈를 깎으며 만든 기름이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노래고, 그 당시 멤버들의 혼이 담긴 풍랑에 휘말리고 사람이 죽어 나간 노래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 적도 있었습니다. 다들 가라앉을 거라 중에도 좋은 곡이 너무 많습니다. 말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선원들이 수없이 바뀌었지만 그 배는 지금도 직접 기타도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엔진을 달고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타들은 잘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다시 서양인의 손에 맞춰진 것입니다. 손이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멈춰 작은 한국인이 사용하기엔 크죠. 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한국인의 손에 맞는 기타를 만들고 배보다 강할 것입니다.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타의 스트라우디 바리우스라 불리는 펜더 잘 나가다 멈추면 좌절하는 게 보통 기타를 수도 없이 해체했습니다. 그 아닌가요? 첫 결실이 이제 곧 나올 겁니다. 폴 부활 은 말 그대로 부활 입니다. 제페터 라 이름 지었습니다. 폴은 제 죽어야 사는 존재입니다. 신촌에서 세례명이고, 제페터는 피노키오를 만든 달랑 8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도 할아버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다. 있습니다. 수없이 죽어서 수없이 멋지지 않습니까? 부활했습니다. 부활의 힘, 부활의 원동력은 음악에 미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 (자신을 가리키며) 미친놈 처럼 보이지 (김태원, 신대철, 김도현) 세 분이 삼성 않으세요? (웃음) 갤럭시 탭 광고를 찍으셨더군요. 예능을 통해 넓이를, 음악을 통해 깊이를 보여 주고 싶은 김태원은 음악에 미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삼성에 정말 고맙단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광고는 가수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기타리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건 역사적인 일입니다. 그 광고가 기타리스트나 베이시스트, 드러머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줄 8 아십니까? 우리도 하면 될 수 있다 는 꿈을 심어 줬습니다. 삼성에서 그룹 9 음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셈입니다.

7 10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광고도 찍으셨잖아요? 증권이나 카드는 돈과 연관된 상품이라 주로 신뢰도 높은 사람을 모델로 씁니다. 그런 광고에 저를 불러 주어 더욱 고맙고,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광고 촬영에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전 (촬영을) 빨리 끝내는 편입니다. 빨리 끝내기 위해서 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20여 가지 포즈를 연속으로 취해 줍니다. 거침이 없죠. 자연스럽게. 그러고 보니 삼성과 인연이 많네요. 저는 삼성과 아주 밀접한 사람입니다. 얼마 전에는 책나눔 캠페인에도 참여했습니다. 출판사에서 고맙다는 전화까지 왔습니다. 제가 추천한 책이 아주 잘 나간다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 준 것도 삼성입니다. 중학생 때 아버지가 선물한 삼성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로 밤마다 <한밤의 영화 음악>을 녹음해 들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이 정도면 밀접하지 않습니까? 국민 멘토시니 삼성에 입사하셨다면 최고의 상사가 되셨겠죠? 제가 직장에 다녔다면 아마 죽었을 겁니다. (웃음) 전 아침에 일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학교에도 안 갔습니다. 그런 사람이 출근을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새벽같이 일어나서 출근하고, 전 못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삼성은 책나눔 캠페인에 이어 재능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인들이 직접 멘토가 되거나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눌 계획인데요, 멘토로 나설 삼성인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고수는 아는 것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배우다 만 사람들이 아는 것을 가르치려 듭니다. 멘티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배우세요. 씨앗에는 이미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 정보대로 자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나 멘티들도 마찬가집니다. 이미 몸속에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멘토는 그 정보를 찾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돌아가더라도 스스로 찾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인과 <samsung & u>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늘 사랑하고 단 한 순간도 후회하지 않는, 설혹 후회할 일이 생겨도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십시오. 지나간 일은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보다는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좋은 노래,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8 차례 1 INSIGHT 2 company 3 community 짧은 만남 긴 추억 멘토는 아는 것을 배우는 사람이다 : 가수 김태원 PREFACE 신발 신은 유인원 1.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 공병호 2. 다양성을 잃지 않는 세계화 주영하 3. 글로벌화의 방향 전환 김상범 4. 전통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 소리꾼 이자람 지근화 멘토를 찾아서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성공 전략 김연희 research 대박은 없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인물열전 지식은 머리에 있고 지혜는 가슴에 있다 박소영 global report 부럽거나 놀라운 결혼 풍속도 방상철 외 culture in Korea Learning Interesting Things About Korea Manohar Nema 영광의 순간들 실패의 경험에서 성공의 길을 찾다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꿈과 희망, 감동을 선사하다 삼성스포츠단 천 냥 빚도 갚는 우리말 예절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지옥으로 가는 이다 조항범 PREVIEW Autumn 길 위에서 만난 풍경 바람이 거셀수록 향기는 멀리 퍼진다 이성수 trend 토종 캐릭터의 거침없는 하이킥 최승호 culducts 오대양을 주름잡는 조선 강국의 비밀 홍성인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저물어도 떠나가도 여전히 눈부시다 박미경 society 딩동! 삼성인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samsung & u 2011년 9/10월호 통권 14호 GLOBAL vs. LOCAL 144 PEOPLE 글로벌 감각 충전, 영삼성이 간다 150 sports 국내 무대는 좁다 내일은 올림픽 챔피언 배진남 156 campaign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로하스 캠페인

9 Global VS. Local

10 preface 신발 신은 유인원 그런데 보노보 마을은 좀 달랐습니다. 보노보 마을에는 단단나무가 귀했고 보노보들의 발은 유달리 약해 딱딱한 나막신을 신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 조상이 꽃신 장수에게 속아 신발 고무 라는 보노보가 좋은 방법을 없이는 못 살게 되면서 그 후손 찾아냈습니다. 보노보 마을에는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전 세계가 유인원들도 모두 신발을 신어야 하는 단단나무 대신 탄탄나무가 많이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게 되었지만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제 한 줄로 앉아 앞의 고릴라가 왼쪽을 자라고 있었습니다. 물렁물렁한 각 지역의 다양한 특성은 여전히 신발은 여전히 구하기도 만들기도 깎아 넘겨 주면 뒤에 앉은 고릴라가 탄탄나무를 깎아 나막신을 만들 수는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공통의 방식과 어려웠습니다. 그때 고릴라 마을의 남은 오른쪽을 깎고 다음 고릴라는 없었지만 그 껍질을 발에 감고 수액을 특별한 방식이 우리 삶에 공존하고 나익 이라는 고릴라가 쉽게 여러 속을 파는 식으로 금세 한 켤레의 부어서 굳혀 신을 만들 수 있었던 있는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켤레의 신발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나막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것입니다. 이 방법이 유인원 땅 전체에 global vs. local 이라는 주제를 찾았습니다. 유인원의 땅에서 유인원들은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퍼져 다른 마을 유인원들도 모두 통해 세계성과 지역성의 관계에 대해 자라는 단단나무를 깎아 만드는 이제는 맨발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탄탄나무 수액으로 신을 만들어 신게 살펴보겠습니다. 것이었습니다. 오랑우탄 마을과 침팬지 마을도 모두 이 방법을 익혀 모든 유인원들이 나막신을 신는 시대가 왔습니다. 되었습니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나막신은 유인원들의 상징, 그들의 자랑거리였습니다. 16

11 1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 글/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18

12 세계화는 수백만 명의 개인이 주도하는 행동의 합이다.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며 누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존 나이스비트, 미국의 미래학자 전 세계 라는 말을 들으면 어쩐지 멀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그 세계의 일부분이고 세계화 는 우리 삶의 터전에 깊숙이 자리 잡은 현실입니다. 세계가 우리 곁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세계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야 할까요? 기록 최초로 세계일주에 성공했다는 마젤란의 함대는 1519년 8월 세비야를 떠나 1522년 9월에 다시 세비야로 돌아왔다. 중간에 여러 난관을 겪느라 지체되긴 했지만 어쨌거나 꼬박 3년이 걸린 셈이다. 쥘 베른의 소설이 발표된 1873년경에는 80일 만에 세계를 일주하는 것이 꿈처럼 여겨졌다. 현재는 세계일주 비행 최단 기록이 67시간 1분 10초다. 편리 우리는 습관적으로 힘들다 힘들다 고 말하곤 하지만 예 전에 비해 삶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해졌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네이버도 좋고 구글도 좋습니다. 그냥 웹사이트를 방 문해서 검색해 보면 웬만한 정보는 다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 니다. 예전에는 책상 위에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까지 가야 했지만, 이제는 당장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원하는 정보 를 대부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이나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 듯이 우리는 이렇게 편리한 시대에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을 당연히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 시대와 그 이전 시대를 조금만 비교해 보면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시대에 살게 되었는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잇는 그물망이 갈수록 더 촘촘해지면서 세계화도 가속되고 있다. 경쟁 그러나 삶은 편리해지는 만큼 나날이 더 치열해지고 있 습니다. 경쟁자들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알 수 없 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핀란드의 노키아 하면 한때 영원히 1위 기 업의 자리에 있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기습으로 시 작된 스마트폰 대전에서 어쩌면 최대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습니 다. 재기가 극히 의심스러울 정도로 타격을 입고 점점 경쟁 구도에 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 여러분 역시 과거보다 삶의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에 대한 압박이 강해짐을 느낄 것입니다. 개인과 기업, 국가도 더 심한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누군가를 탓하는 분들도 더러 있습 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전 세계가 함께 만들어 낸 환경이라고 생 각하는 편이 아마 올바른 판단일 것입니다. 일부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3 세계화(globalization) 1983년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시어도어 레빗 교수가 기고한 글에 처음 등장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는 세계화를 신기술의 발달로 미디어의 영역이 넓어져 세계가 좁아진다는 뜻으로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 대신 글로벌 기업이 활약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등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용어가 되었다. 글로벌 이 우리에게 주어진 거대한 환경이라면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대부분 로컬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물망 앞서 이야기한 두 변화를 불러일으킨 중요한 요인 은 정보통신 혁명과 국가의 문을 열어젖힌 교역의 세계화입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편리와 경쟁이 공 존하는 글로벌 한 곳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글로벌 이란 단어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연결된 세상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 속에는 제도나 정책과 같이 보이는 것도 들어 있지만 마음가짐이나 태도 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포함됩니다. 세상은 마치 날줄과 씨줄로 짜인 천과 같이 나날이 좁아지고 있습 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상품이나 정 보 그리고 아이디어들이 실시간으로 전파되며, 세계인들과 직업 시장에서 일자리를 두고 다투어야 하고, 세계 기업들과 무한 경쟁 을 벌여야 합니다. 국가 또한 이웃 나라와 더 좋은 정책을 두고 경 쟁해야 하고, 돈과 인재 그리고 기업 모두 더 나은 장소를 향해 이 동해야 하는 것은 모두 글로벌 이란 한 단어에 포함되어 있는 다 양한 현상입니다. 본질 이렇게 글로벌 의 크고 거친 파도가 몰아닥치지만 우리 는 여전히 정해진 삶의 터전과 일터 사이를 오가면서 살 아갑니다. 디지털 혁명이 본격화되기 전의 생활과 지금 생활을 비 교해 보십시오. 삶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이면 일 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이동해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저마 다의 꿈을 추구합니다. 활동 무대가 아주 넓어 전 세계를 누비는 극소수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한 지리적 한 계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의 면면도 과거에 비해 넓 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전체 글로벌 지수 한국의 세계화 진전(1995~2014) 2011년 이후는 예상치 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의 파고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감 정적으로 애착이 가는 부분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이 런 현상을 두고 어떤 분들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 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유한 우리 것에 대한 향수와 애착은 인간이 가진 본성으로 인해 더욱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 니다. 이렇게 글로벌 이 우리에게 주어진 거대한 환경이라면 우리 가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대부 분 로컬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실력을 쌓으 며 미래를 준비하고, 아이를 키우며 사람들 사이에서 신뢰 관계를 쌓아 나가는 것은 그야말로 로컬 적인 일입니다. 방법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글로벌과 로컬 사이의 균형 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개인, 조직 그리고 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글로벌이나 로컬은 두 가지 모두 현상을 다룹니다 언스트앤영이 영국의 경제연구기관 EIU와 함께 매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세계화 지수는 1995년 이후 세계화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시에 60개 주요 국가의 세계화 수준을 비교해 보여 준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세계화가 진전된 나라 중 하나였다.

14 급변하는 세상, 세계화에 대처하는 두 가지 자세 머리는 구름 위에 두고, 두 발은 땅을 딛고,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라. 이야말로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를 이뤄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현상의 밑바닥에 흐르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글로컬라이제이션 Glocalization 모리타 아키오 1.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 (globalization)과 지방화를 의미하는 로컬라이제이션 (localization)의 합성어 2. 소니의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가 만들어 낸 말 3. 기업의 전략 방향이나 기본적 가치관은 동일하게 운영하되 제품의 성능이나 마케팅 방식, 조직 운영 등은 현지 실정에 맞게 수정 4.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풍토를 존중하는 경영 방식으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되 현지 사업 환경을 생각해 현지에 맞는 전략을 실행 5. 글로벌 스탠더드를 획일적으로 적용할 때 생기는 세계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 러면 글로벌과 로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 일까요? 저는 그 대답이 다음 한 문장에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는 구름 위에 두고, 두 발은 땅을 딛고,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 가라. 이 문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모교를 방문해 들려준 말입니 다. 반 총장은 중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를 공직 생 활 37년과 유엔 사무총장으로 있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머리를 구름 위에 두는 것 은 반듯한 생각을 갖는 일, 더 나은 인 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일, 인종과 성별 그리고 노소에 관계없이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는 일,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에 대해 생각할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Globalization with a human face 1.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예일 듀크 스탠퍼드 옥스퍼드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세계은행 부총재 등을 거친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주창한 내용 2. 지금까지의 세계화는 미국 정부와 국제경제기구가 주도해 다른 여러 국가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음 3. 성공 뒤에 나타난 불균형과 불균등의 해소 4. 부자 나라 중심인 세계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세계화의 이익을 공유해 세계와 지역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 모색 5. 무한경쟁의 세계화가 아닌 양보와 공조의 세계화 수 있도록 시야와 안목을 넓히는 일일 것입니다. 두 발을 땅에 딛 는 것 은 외국어를 익히는 일, 에티켓을 갖고 품위 있게 행동하는 일,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는 것, 즉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통해 이 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말로 글로벌과 로컬의 조화를 이뤄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24 조지프 스티글리츠 글쓴이 공병호는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성공 전략을 전파하는 25 최고의 변화 관리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 낸 책으로 <나는 탁월함에 미쳤다>, <모바일 혁명>, <대한민국 기업흥망사>, <공병호의 일취월장> 등이 있다.

15 2 다양성을 잃지 않는 세계화 글/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26

16 좋은 음식은 세계 어딜 가든 누구나 다 좋아하지요. 그런 음식에는 항상 새롭고 놀라운 배울 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이미 올리버, 영국의 요리사 우리가 즐겨 먹는 피자만큼 글로벌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피자가 생겨난 사연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기는 피자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 글로벌과 로컬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피자는 우리에게 세계화가 획일화를 뜻하지 않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출발한 세계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경쟁적으로 신대륙을 찾아 나섰던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의 대항해 시대는 세계화 역사의 1기에 해당한다. 이때 전파된 신대륙의 문물은 구대륙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토마토와 함께 고구마, 옥수수, 감자, 고추, 담배, 카카오다. 요즘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빈자의 밥 이탈리아의 나폴리는 피자가 탄생한 곳입니 다. 나폴리 근교에 있는 고대 로마의 폼페이 유적에서는 피자 모양과 똑같은 빵이 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 니다. 하지만 나폴리 피자는 엄밀히 말하면 1492년 콜럼버스가 아 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에야 비로소 만들어졌습니다. 왜냐고요? 고대 로마인이 피자와 닮은 빵을 먹었다 해도 그 빵 위에는 토마토 소스가 놓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519년 멕시코에 도착한 스페 인의 에르난 코르테스는 토마토라는 열매를 고향에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맺히기 전의 토마토 줄기와 잎을 본 코르테스의 고 향 사람들은 독초인 벨라돈나와 닮았다며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 습니다. 토마토에 관심을 가진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 폴리에 살던 가난한 사람들은 그들의 주식이었던 평평한 빵 위에 토마토를 올려 먹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식 피자가 더 대중적이지만 나폴리식 피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합작 오늘날 먹는 형태의 피자가 나타난 것은 18세기 후반 으로 보입니다. 소설 <삼총사>를 쓴 알렉상드르 뒤마는 <코리콜로>(1843)란 책에서 당시 나폴리 빈민들은 겨울에 피자로 겨우 끼니를 해결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나폴리의 피자는 식물성 기름, 돼지 비계, 소 비계, 치즈, 토마토 그리고 지중해나 유 럽 근해에서 나는 멸치류의 작은 물고기인 안초비를 재료로 만들 었다 고 묘사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보아도 나폴리가 피자로 유명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토마토소스, 오레가노, 마늘, 올리브 유를 사용한 마리나라, 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마르 게리타, 물소의 젖을 원료로 만든 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소스, 바 질 잎을 사용한 엑스트라 마르게리타 세 종류가 유명한 나폴리 피

17 이름의 유래 마리나라 피자는 나폴리 뱃사람의 아내들이 항해에서 돌아온 남편들을 위해 만들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이탈리아 왕국의 제2대 국왕인 움베르토 1세의 왕비 마르게리타에서 유래했다. 나폴리의 유명한 피체리아 주인이 이탈리아 국기의 색을 본떠 토마토소스, 바질, 모차렐라로 만들어 국왕 부부에게 바쳐 유명해졌다고 한다. 피자는 잉카 제국과 침략자 스페인, 그리고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나폴리 사람들의 합작품이었습니다. 태생 자체가 글로벌한 음식이었던 셈입니다. 자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치즈 없는 피자 마리나라 입니다. 지금도 나폴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피체리아 다 미켈 레 는 1870년 문을 열면서부터 마리나라를 판매해 왔습니다. 사실 나폴리는 12세기부터 18세기 중엽까지 스페인의 영향권에 놓여 있던 나폴리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토마토를 유럽에 전한 사 람도 스페인 사람이었고, 토마토의 원산지인 잉카 제국도 스페인 의 영향 아래 놓여 있었으니, 토마토소스를 올린 피자는 잉카 제국 과 침략자 스페인, 그리고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나폴리 사람들의 합작품이었습니다. 태생 자체가 글로벌한 음식이었던 셈입니다. 전파 이렇게 태어난 피자가 이탈리아를 벗어나는 데는 이민 과 전쟁이 한몫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 남부와 시칠 리아 섬의 가난한 농부들은 서유럽 출신 이민자들 중에서는 비교 적 늦은 1880년대에야 미합중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늦은 이민 은 그들을 하층 노동자로 전락시켰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의 대도시 빈민가에서 그들은 집단촌을 이 루어 살았고 그곳에는 어김없이 피자 가게가 들어섰습니다. 멀리 서 보면 피자는 접시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접시를 먹는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 한창이던 1943년 7월 10일, 미 영 연합군은 시칠리아 섬에 상 륙해 무솔리니 정권을 무너뜨리는 전초기지로 삼았습니다. 미군 들은 1946년 6월까지 그곳에 주둔했습니다. 그런데 시칠리아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전역 미군 중에는 그토록 업 신여겼던 피자에 대한 묘한 그리움을 가진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들은 이탈리아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그 그리움을 달랬습니 다. 이 과정에서 피자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갑자기 인기를 끌기 시 작했습니다. 세계화 본래 미국인들은 피자를 토마토 파이 라 불렀습니 피체리아 다 미켈레 여행 안내서 다. 하지만 인기가 오르며 이탈리아어 피차 를 영 <론리플래닛>에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어 식으로 읽은 피자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1956년에 피자집으로 뽑은 140년 는 뉴욕 맨해튼에 피자 바 라는 전문 식당이 생겼습니다. 1958년 전통의 나폴리 피자 전문 식당이다. 전 세계에서 에 캔자스에서 피자헛이, 그리고 1960년 미시간에서 도미노가 프 30 찾아온 손님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서서 자리가 랜차이즈 방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그들은 소비자의 집에 31 나기를 기다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까지 피자를 직접 배달해 주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60년대

18 나폴리 피자 (Pizza Napoletana) 피자는 태생부터 전파 과정, 현재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글로벌 합니다. 하지만 각 지역의 다양성을 끌어안는 포용성이 들어 있습니다. 진정한 나폴리 피자는 베수비오 산 남쪽의 화산 분지에서 재배되는 산 마르차노 토마토, 캄파니아와 라치오의 전용 사육 시설에서 키우는 물소 젖으로 만든 모차렐라 디 부팔라 캄파나와 같이 지역의 고유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지역성 강한 음식이다. 중반이 되자 피자는 미국인의 주식처럼 되었습니다. 피자 전문점 이 미국 전역을 장악하더니 1980년대 이후 세계 각 곳으로 점포를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정한 규칙에 따르면 정통 나폴리 피자의 요건은 다음과 같다 반죽에 이탈리아 밀가루, 천연 나폴리 효모나 양조 효모, 소금과 물만 사용한다. 손이나 낮은 속력의 믹서기로 반죽해야 한다. 다른 도구를 쓰지 말고 손으로 둥근 모양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지름은 35cm(12인치)를 넘으면 안 된다. 오븐 바닥에서 구워야 한다. 용기 위에서 구우면 안 된다. 벽돌 혹은 화산석으로 만든 오븐에 땔감은 장작을 써야 한다 오븐의 온도는 최저 400 C가 되어야 한다. 마리나라는 토마토 오레가노 마늘 올리브유 소금만으로, 마르게리타는 토마토 모차렐라 올리브유 바질 소금만으로 만들어야 한다. 피자의 표면은 딱딱하지 않고 가장자리가 두툼하고 연하게 부풀어야 하며 구수한 향기가 나야 한다. 피자의 변형은 전통에 의거해 상상력을 발휘하되 위의 요건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한다. 반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미국식 피자는 반죽이 두꺼운 편이다. 프라이팬이나 피자 판에 얹은 뒤 오븐에 넣어 굽는다. 특히 뉴욕과 시카고의 피자가 유명한데 시카고 피자가 뉴욕 피자보다 더 두꺼운 편으로 딥디시 피자의 두께는 3cm가 넘는다. 풍성함을 자랑하는 미국식 피자는 한국에 들어온 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신을 거듭해 현재에 이르렀다. 피자 춘추전국시대 국내 피자 시장 규모는 1조 4000억 원을 헤아린다.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상호에 피자 가 들어간 곳만도 675군데에 이른다. 특허청 통계(2011년 5월 현재) 포용 이렇게 기나긴 역사를 거쳐 오늘날 피자는 세계 어느 곳 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나폴리 사람들 은 미국의 피자에 대해 화덕에서 굽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피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대다수 어린이들이 피자라고 알고 있는 것은 미국식 피자입니다. 각 나라의 상황을 살펴보면 자신들이 좋아하 는 소스와 웃기를 더해 나폴리에서도 미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피 자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지화가 된 것입니다. 인도에 서는 탄두리 치킨, 브라질에서는 바나나와 초콜릿을 올리기도 하 며, 이슬람교와 유대교 지역에서는 율법에서 허용한 재료를 씁니 다. 하지만 현지화되었다고 피자의 본모습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 다. 왜냐하면 세계 어느 곳이든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 설탕과 함께 적은 양의 올리브유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이 반죽을 일정 시간 동안 발효시킨 다음, 넓은 원 모양으로 얇게 펴 그 위에 각종 재료를 올린 후 오븐이나 화덕에 넣고 구워 내는 것은 같기 때문입 니다. 피자는 태생부터 전파 과정, 현재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글로 벌 합니다. 하지만 그 희고 평평하고 둥근 반죽에는 각 지역의 다 양성을 끌어안는 포용성이 들어 있습니다. 32 글쓴이 주영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민속학과 음식문화를 연구하고 33 가르친다.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음식전쟁 문화전쟁>,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맛있는 세계사>, <음식 인문학> 등의 책을 계속해서 쓰고 있다. 국내 피자 시장 규모1,400,000,000,000원

19 3 글로벌화의 방향 전환 글/김상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34

20 세계 비즈니스는 전반적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화는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고 있다. 빌 게이츠, 미국의 기업인 예전에는 기업 활동이 한 나라나 특정 지역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기업 세계는 글로벌 의 특성을 가장 필요로 하고 가장 잘 나타내기도 합니다. 최근 기업 활동에서는 글로벌과 로컬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요? 뉴 노멀(New Normal) 경제 환경이 바뀜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현상을 말하며,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금융 위기 이전의 올드 노멀 시대에는 신용규제를 완화해 고위험 투자가 늘었고 자산 가격의 거품이 생겨났다. 그에 따른 세계적인 저성장, 신흥국의 강세에 따른 다극 체제, 그리고 정부의 개입 확대가 뉴 노멀 시대를 말하는 열쇳말이다. 위기와 기회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로 다 수의 선진 기업들이 크게 고전했습니다. GM처럼 100년 가까이 존경받던 기업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 만 위기는 기회를 창출하는 법입니다. 일부 신흥국 기업들은 이 기 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선진 기업의 위세가 약해진 틈을 타서 대추격전을 펼친 것입니다. 그러나 기회의 문은 생각보다 빨리 닫혔습니다.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즉 뉴 노멀 에 적응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온 것 입니다. 선진 기업이든 신흥 기업이든 모두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 습니다. 내수 시장이 취약한 한국 기업들은 더욱 곤혹스럽습니다. 성장의 버팀목이었던 글로벌 시장의 경영 환경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때 유행처럼 생산 근거지를 해외로 옮겼던 기업들은 환율 역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생존마저 불투명합니 다. 기존의 도전적인 해외 시장 개척, 극한의 원가 절감 등과 같 은 구호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좀 더 창의적인 형태의 글 로벌 사업 모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두 전략 과거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글로벌화에 대해 두 가지 상반된 전략을 폈습니다. 우선 생산 거점으 로 진출할 때는 현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낮은 인건비, 편 리한 인프라 등 현지 장점을 이용해 상품 제조원가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장에 접근할 때는 자국의 핵심 고 객층과 비슷한 계층을 공략하는 단일성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단일성 전략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 현지화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은 그 성과를 본국의 시장에 적용하기도 한다. 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자국 시장과 완전히 다르며, 글로벌 시장 안

21 맥도널드 193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패서디나에 최초로 햄버거 가게를 연 맥도널드 형제는 이미 어느 정도 체계화된 운영 방식을 갖고 있었다. 이 체인을 인수해 오늘날의 맥도널드로 키운 사람은 레이 크록이다. 그는 상세한 프랜차이즈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통일성을 높였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 운영 원리는 산업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본국의 강점과 현지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려면 다양성에 기초한 시장 창출, 분산형 생산 체계 구축, 현지 밀착형 판매 전략 을 고려해야 합니다. 에도 국가별 도시별로 간과할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 다. 따라서 단일성 전략 대신 다양성 전략에 집중해야 하는데, 문제 는 이를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춰 다양 성을 살리면 전체의 통일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똑 같은 치즈버거를 지역 구분 없이 판매한다면 본사에서 만든 표준 매뉴얼을 각 시장에 똑같이 적용해 주방 설계부터 직원 교육까지 통일된 과정을 적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고객 취향에 따라 시장별 로 다른 치즈버거를 제공할 경우 글로벌 표준화는 불가능합니다. 업무 과정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꾀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본국의 강점과 현지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 려면 어떤 접근 방법이 필요할까요? 다양성에 기초한 시장 창출, 분산형 생산 체계 구축, 현지 밀착형 판매 전략 의 세 가지 요소 를 고려해야 합니다. GE의 글로벌 시장 성장 추이 (단위. 억 달러) 미국 내 이익 글로벌 이익 개발도상국 이익 년 % 24% 년 1567 권했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을 선진국에 역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깊어지던 2008년에도 50%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 했습니다.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 오히려 선진 시장으로 확산된 사례로, GE는 이를 역혁신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GE의 성과, 미국에서 전 세계로 이 기간 동안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해 중국, 인도, 독일, 브라질에 시설을 확충했으며 연구 개발 인력을 25% 늘렸다. 이로 인해 해외 실적이 전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개발한 다양성에 기초한 시장 창출 GE는 분산형 생산 체계 구축 현지 요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려 초음파 진단 장치 1 2 로직 P5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을 활용해 면 분산형 생산 체계가 필수입니다. 물론 현지의 생산 역량 2006년 GE가 한국에서 개발, 생산해 전 세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대표 기업입니다. 을 강화해 유연성을 높이면 전체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출하고 있는 이 기기는 한국 의료진과 GE는 선진국용으로 개발한 초음파 기기 따라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적정 선에서 겸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 환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외국 의료진과 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가 판매 부진에 아야 합니다. 타타케미컬은 생산 거점을 분산 운영하면서도 생산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직면했습니다. 중국 고객은 정밀한 초음 최적화를 달성한 기업입니다. 인도, 영국, 미국 등에서 공장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파 기술보다 적당한 가격에 이동이 용이 하고 있지만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했습니다. 유연성과 효율성을 한 기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 모두 갖춘 것입니다. 타타케미컬의 성공은 핵심 생산 인력을 통합 기 위해 시장 특성에 맞게 이동성을 강화 관리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인력을 채용하고 38 하고 가격을 기존 제품의 15% 수준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입니다. 이들은 생산 거점 간 노하우를 공유 39 낮춘 신제품을 새롭게 개발해 시장을 석 하고 전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해냈습니다.

22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와 플랫폼 및 부품을 공유하는 다치아 로간 브릭스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초저가 자동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브릭스 국가의 소형차 판매는 지금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에만 1만 달러 이하 저가 모델의 판매량이 30% 이상 상승했다.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상관없이 세계 최고의 다양성 전략을 추구해야 합니다. Global strategy Local strategy Global strategy Local strategy 르노 네슬레 클리오 로간 네슬레의 글로벌 브랜드 네슬레의 로컬 브랜드 현지 밀착형 판매 전략 생산 체계의 혁신뿐 아니라 판매 전 3 략도 과감하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2000년대 초 글로벌 자동차 기업 르노는 동유럽 시장 진출을 검토했습니다. 문제는 자 국에서 생산한 소형차 클리오의 가격이 너무 비싸 수출이 어렵다 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본사 기술자들은 가격대가 낮은 자동차 를 설계한 경험도 전무했습니다. 기다리자는 의견과 선점 효과를 노리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CEO 카를로스 곤은 공 격적인 글로벌 전략을 선택해 루마니아에 위치한 자회사 다키아에 저가 자동차 전담팀을 구성하고, 클리오의 기본 플랫폼을 재활용 해 로간 을 생산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클리오에 비 해 가격을 40% 이상 낮추고 현지 고객에게 맞는 판촉 활동을 편 것이 주효했습니다. 동유럽에서 로간은 소형차 시장을 석권하며 소형차에 강한 폭스바겐 그룹의 추격마저 물리쳤습니다. 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서 국내 제품만 고 집하기 전에 먼저 현지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판매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 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 네슬레의 전략이 알려 주는 바 가 큽니다. 네슬레가 보유한 브랜드는 약 8000종에 이르지만 그중 90% 이상인 7500여 종의 브랜드는 대부분 하나 혹은 두 개의 국 가에서만 판매됩니다. 네슬레가 세계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 는 브랜드는 겨우 10여 종에 불과합니다. 물리적 지역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글쓴이 김상범은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이다. 신규 사업 발굴, 글로벌 전략 40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북미 시 등에 관심이 있으며 최근 2011년 한국 기업의 주요 경영 이슈, 중국 신흥 기업의 부상과 41 장이든 유럽 시장이든 지역에 상관없이 세계 최고의 다양성 전략 시사점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기업의 전략 컨설팅에도 참여했다.

23 4 전통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소리꾼 이자람 글/지근화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장소 협찬. Cafe Common 42

24 전통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 속에 내재된 영원한 진실을 식별할 줄 알아야 한다. 전통은 고정된 양식에서 벗어나는 강한 힘이 될 수 있다. 오귀스트 로댕, 프랑스의 조각가 간혹 변이가 일어나긴 하지만, 식물은 대개 자라면서 개체의 형질을 고스란히 발현합니다. 눈앞에 있는 씨앗 한 톨이 자라서 뭐가 될지 도대체 어느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그러나 소리꾼 이자람을 보면 어린 예솔이 속에 이미 소리꾼의 형질 이 담겨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제공. LG아트센터 판소리의 유래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30년(1754)에 유진한이 지은 <춘향가>의 내용으로 보아 적어도 숙종(재위 1674~1720) 이전에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조선 전기 문헌에 보이는 광대소학지희( 廣 大 笑 謔 之 戱 )가 토대가 되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판소리가 본래 여러 가지 놀이와 함께 판놀음으로 공연되던 것이어서 판놀음이 있었던 신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스승 나이 좀 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이자람은 내 이름 예솔 아 를 불렀던 네 살배기 꼬마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꼬마가 벌써 서른이 넘은 처녀가 되었답니다. 게다가 한없이 귀엽 기만 했던 그 꼬마가 판소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되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의 기억이 정체되어 있던 시간 동안 그녀에 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자람이 판소리와 인연을 맺은 건 초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초 등학생이 판소리를 배우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스승인 은 희진 명창을 만난 것이 계기였습니다. 동초제 판소리의 전수자 중 유일한 남자 명창이었던 은희진 명창은 그의 스승이었던 오정숙 명창이 자신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은희 진 명창을 만난 일이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은 날카로운 첫 키스였 다는 사실을 어린 소녀도 알았을까요? 은희진 명창은 소녀 속에 깃들어 있던 잠재력을 일깨워 줬고, 소녀 는 스승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는 법을 깨우쳤습니다. 그 결과 국악고등학교 재학 시절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장원을 차지 합니다. 하지만 스승은 그녀가 <춘향가> 완창을 이뤄 낸 그 다음 해 급작스레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이자람은 1년 동안 판소리를 놓았다고 합니다. 판소리의 모든 것이자 판소리 자체였던 스승의 죽음은 그녀의 세계 에서 판소리가 사라진 걸 의미했습니다. 그런 이자람을 거둔 이는 다름 아닌 오정숙 명창이었습니다. 한 사 람은 제자를, 한 사람은 스승을 기억하며 함께 슬퍼하다 자연스레 사제지간이 되었지요. 지금은 두 분 다 고인이 되었지만, 돌아가신 스승들께 떳떳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음악을 결합시킨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는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5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 독일의 시인 극작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위생병으로 육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쟁에 반대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경향을 보였다. 제대 군인의 혁명 체험과 좌절을 묘사한 <밤의 북소리>(1922)로 클라이스트 상( 賞 )을 수상했다. 서사극, 이화( 異 化 ) 효과 등의 독자적 연극론과 그 실천 운동을 주창했다.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옳다고 믿는 가치를 고수하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는 것, 나에게는 그것이 행복입니다. 브레히트 <나는 가수다>를 보면 노래를 마친 가수들이 진이 쏙 빠진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기껏해야 단 몇 분인데 말이지요. 그런데 판소리 완창은 몇 십 분도 아니고 몇 시간이나 걸립니다. 세상에 이렇게 무지막지한 공연이 또 있을 어린 시절 예솔이 로 이름을 알린 이자람은 판소리와 뮤지컬, 밴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까요. 아마도 완창은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자기와의 싸 움인 것 같습니다. 그런 완창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도대체 어디 서 나오는 걸까요. 기술만을 펼치는 묘기라면 불가능하겠죠. 그토록 긴 시간 동안 완 창이 가능한 건 판소리가 고도의 테크닉으로 서사 를 풀어내는 구 조를 갖기 때문이에요. 소리꾼과 관객이 이야기를 좇아가다 보면 어느새 4시간이 되고 8시간이 되는 거죠. 그러나 이자람이라는 이름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예솔 이가 소리꾼이 되었기 때문도 아니고, <춘향가>로 최연소 완창 기 았어요. 셰익스피어의 희곡도 두루두루 봤고, 입센과 체호프의 작 록을 세웠기 때문도 아닙니다. 대본, 작창, 음악 감독, 소리 등 1인 품도 훑어봤죠. 그러다가 <사천의 선인>을 만났고, 이 작품이라면 다역을 소화한 창작 판소리 <사천가>와 <억척가> 때문이지요. 그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 각색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사람들 리고 이 창작 판소리의 바탕에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은 브레히트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더군요. 가 있습니다. <사천가>는 <사천의 선인>을, <억척가>는 <억척 어멈 과 그 자식들>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아, 브레히트라니! 어떤 세대에게 브레히트는 청춘 시절 꼭 만나고 최고 여배우상 <사천가>는 이자람에게 의미가 큰 작품입니다. 창작 판소리의 새로운 지나가야 하는 다리 가 아니었던가요. 특히 그의 시집 <살아남은 물꼬를 튼 첫 발걸음이기도 하거니와 폴란드에서 열린 콘탁국제연 자의 슬픔>은 고뇌와 순수와 열정으로 뒤엉킨 청춘의 가슴을 다독 극제에 초청돼 최고 여배우상 을 안겨 준 작품이니까요. <사천가> 여 주는 연애시와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자람은 브레히트 는 파리, 리옹, 아비뇽 등 해외 여러 곳에서 판 을 벌이기도 했습니 가 누군지 잘 몰랐다고 말합니다. 다. 판소리는 그 어떤 공연 장르보다 관객과 교감하는 일이 중요합 46 서사 자체를 처음부터 만들어 내는 건 어렵지만 기존 작품에 살을 니다. 그런데 외국인과도 그런 소통이 가능했을까요? 47 붙이는 일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몇 년 동안 적당한 이야기를 찾 이스라엘의 한 음악 감독이 <사천가>를 무척 재미있게 봤다면서

26 판소리는 하나의 장르이지 전통 음악이 아니에요. 저는 판소리라는 장르의 힘을 현재에 부활시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당대의 정서를 담은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사진 제공. 두산아트센터 사진 제공. 붕가붕가레코드 언젠가 한번 꼭 초청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프랑스에서도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한 연극배우는 판소리는 아주 놀라운 연극관을 갖 고 있다 며 우리는 연극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는 말까지 했어요. 요컨대 그들은 판소리를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로컬 장르로 생각 한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연극의 본질을 읽어 냈던 것입니다. 프랑스의 한 연극인이 판소리는 뮤지 컬처럼 세계적인 언어다 라고 지적한 것처럼 판소리에는 이미 글 로벌 한 문법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판 소리에 무지한 건 무슨 까닭일까요. 장르로서의 판소리 사람들은 <적벽가>, <흥보 가> 같은 전통 판소리가 판 소리의 전부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판소리는 하나의 장르이지 전 통 음악이 아니에요. 저는 판소리라는 장르의 힘을 현재에 부활시 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당대의 정서를 담은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전통 판소리는 전통대로 잘 보존하면서 다른 한편으 로는 판소리가 가진 장르적 특성을 살린 창작 판소리가 계속 나와 야 하는 거죠. 이자람이 자신에게 붙은 퓨전 이라는 타이틀에 고 개를 내젓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그녀는 전통 판소 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게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 다가갈 수 있는 판소리를 고민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녀에게 씌운 퓨 전 이라는 말은 폄하이며 오독( 誤 讀 )입니다. 이자람 씨는 서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1997년 국립국악고등학교 재학 중 4시간에 걸쳐 판소리 <심청가>를 완창했으며, 같은 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학생부 장원을 차지했다. 1999년에는 8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하여 최연소 최장기 판소리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에는 창작 판소리 <사천가>로 폴란드 콘탁국제연극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데뷔작 <서편제>로 2011년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자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판소리 만들기 - 자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마도이자람밴드 의 리드 보컬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첫 창작 판소리인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인간문화재 송순섭 명창 문하에서 <적벽가>와 <흥보가>를 배우며 48 <사천가>를 열창하는 공연 모습. 이자람의 이자람. <사천가>는 음악 세계는 우리 것을 자신을 끊임없이 담금질하고 있는 이자람. 그녀를 보면 소리는 바 49 외국에서도 호평을 바탕으로 동서양을 받았다. 넘나든다. 른 사람에게서 바르게 나온다 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27 p. 52~59 p.80~85 2 company 멘토를 찾아서 영광의 순간들 젊은 직장인들이 실패의 모진 가뭄을 어려움을 겪는 재테크. 견디고 거두어 낸 어떻게 하면 첫 단추를 전자 산업의 쌀 MLCC에 잘 끼울 수 있을지 관한 이야기. 그 비결을 들어 봅니다. p. 86~93 p. 60~63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research 경쟁보다는 꿈을, 재테크에 임하는 승부보다는 희망을 삼성인들의 자세. 위해 땀흘리는 설문을 통해 삼성스포츠단의 살펴보았습니다.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p. 64~70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인물열전 선사하는 것보다 중요한 자동차 회사에 다니지는 것은 없지요. 않지만 미래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당당히 p. 94~95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천 냥 빚도 갚는 개발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말 예절 스노캣의 카툰으로 p. 71~75 바른 우리말과 global report 직장 내 대화법을 인도네시아와 칠레의 재미있게 배워 보세요. 혼인 풍습은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요? p. 96~97 preview p. 76~79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culture in Korea 해 주는 소식 그는 어떻게 삼성의 여러 회사들이 콩글리시의 벽을 넘어 전해 드립니다. 서울의 주말을 즐기게 되었는가?

28 멘토를 찾아서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성공 전략 새내기 직장인에게 가장 생소하면서도 막막한 단어는 재테크 가 아닐까?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말은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게 바로 재테크다. 그러나 재테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5년 후, 10년 후 모습은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젊었을 때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좋은 재테크 습관! 재테크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방법을 알아보자. 글/김연희 자유기고가 사진/박해욱 사진문 일러스트레이션/김상인 꿈에 그리던 월급 통장을 손에 쥔 신입사원들. 그러나 유혹의 손길이 너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다 보니 툭하면 지름신 을 영접한다. 이제부턴 재테크를 해야겠다 고 결심해 보지만 은행 금리는 너무 낮고 주식 투자는 불안하다.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없고. 엉겁결에 친구 따라 주식에 올인했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계획 없이 소비하고, 목적 없이 저축하다 보니 적금이나 펀드를 쉽게 해지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자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대박에 대한 환상과 원금에 대한 집착, 무계획적인 소비 성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재테크의 첫걸음은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생활비와 용돈, 학자금 대출 상환금 등 꼭 필요한 지출을 계산해서 나머지 금액은 저축부터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목적이다. 재테크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내 집 마련, 결혼 자금 마련 등과 같이 목적이 분명할수록 만기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뚜렷한 목적 없이 여윳돈을 불입하는 통장은 조금만 어려워도 해지하기 쉽다. 목적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한다. 부자가 되자 같은 추상적인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30년 안에 10억 자산가가 되겠다 와 같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런 장기 목표 아래 결혼, 내 집 마련, 노후 자금 마련과 같은 중단기 목표를 설정해서 구체적인 자금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 통장에 이름을 붙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런 의미다. 직장인 재테크의 출발점은 세테크다 월급에서 매달 꼬박꼬박 근로소득세를 내고 있는 직장인의 재테크는 세테크에서 출발해야 한다. 수입이 고정된 상태에서 세금, 즉 지출을 줄이는 53 것보다 더 효과적인 재테크는 없기 때문이다. 세테크를 위해서는 소득공제

29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청약저축과 연금저축은 대표적인 소득공제 상품이다. 청약저축은 연간 120만 원 한도 내에서 불입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즉 매월 10만 원씩 불입하면 48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연금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는 이보다 훨씬 큰 400만 원이다. 종신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도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이 세 가지만 합쳐도 최고 62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이는 연말정산 때 과세표준액에 따라 약 40만 원에서 238만 원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액수다. 세테크만 잘해도 1년에 한 번씩 특별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자신만의 목표 수익률을 정하라! 54 바야흐로 주식의 시대다. 많은 위험이 따르는 직접투자는 신중해야겠지만 펀드 가입을 통한 간접투자에는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펀드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이 200%를 넘었더라도 환매를 하지 않는 한 그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다. 주식은 언제라도 곤두박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률이 원하는 만큼 올랐을 때는 수익금을 찾아서 안정적인 곳에 재투자하는 것이 좋다. 목돈을 한 번에 투자했다면 원금을 제외한 수익금만 찾고, 적립식이라면 최근 3개월간의 불입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매의 기준, 즉 자신만의 목표 수익률이 있어야 한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는 과감하게 환매할 수 있는 결단력도 그동안 적립식 펀드에 필요하다. 간혹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어 환매 무작정 넣기만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환매하라는 가르침이 신입사원이라면 적립식 펀드의 목표 수익률을 마음에 와 닿아요. 20%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55

30 고 명 은 대 리 의 추 천 포 트 폴 리 오 삼성SDI의 최하영 사원 현재 포트폴리오 적금 80만 원 청약저축 10만 원 적립식 펀드 20만 원 보장성 보험 3만 5000원 총 113만 5000원 추천 포트폴리오 적금 25만 원 적립식 펀드 25만 원 청약저축 10만 원 장기주택마련펀드 20만 원 (채권혼합형) 개인연금 33만 원 보장성 보험 7만 원 총 120만 원 결혼 자금은 적금과 적립식 펀드(5년 후 3000만 원+α)로 충당하면 된다. 7년 이후 쓸 자금으로 장기주택마련펀드를 추천한 것은 최하영 사원이 안정 수익형 투자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 보험도 결혼 전에는 사망보험금 5000만 원 정도로 보강할 필요가 있다. Q A 30년 동안 묶어 두어야 하는 개인연금 대신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국민연금이 있음에도 개인연금을 추가로 가입하는 것은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소득공제에 있다. 연말정산 때 과세표준이 지금의 연봉과 같은 구간(1200만~46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개인연금을 통해 40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면 66만 원 정도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미 낸 세금에서 66만 원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를 수익률에 포함시키면 엄청난 고수익 상품이다. 최저 납입 기간이 10년이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해지하더라도 가산세를 물지 않는다. 노후 준비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은 만큼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하자. 고 명 은 대 리 의 추 천 포 트 폴 리 오 에스원 홍진영 사원 현재 포트폴리오 적금 70만 원 개인연금 20만 원 총 90만 원 추천 포트폴리오 적금 30만 원 (혹은 적립식 펀드) 청약저축 10만 원 장기주택마련저축 40만 원 개인연금 33만 원 보장성 보험 7만 원 총 120만 원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금 대신 적립식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채권혼합형 펀드는 주식형보다 안정적이면서 약 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30만 원을 불입할 경우 적금(4% 금리 기준)은 10년 후 약 4500만 원이 되지만 채권혼합형 펀드에 불입했을 때는 6100만 원에 달한다. 부족한 내 집 마련 자금은 인센티브를 받았을 때 8%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ELS 등에 투자해서 충당하라는 것이 멘토인 고명은 대리의 가르침이다. Q A 입사 10년 안에 서울에서 집을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제안한 포트폴리오대로 꾸준히 투자하면 10년 후에 약 2억 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앞으로 급여가 오르는 만큼 투자 규모도 늘어날 것이고, 이에 비례하여 자산도 증가할 테니까 10년 안에 집을 사는 일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주택 담보 대출은 금리가 낮기 때문에 집을 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집값의 흐름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앞으로는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집을 빨리 사야겠다는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돈을 충분히 모은 다음에 사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삼성SDI 최하영 사원 입사 1년 차 에스원 홍진영 사원 입사 1년 차 56 올해 25살로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결혼 자금 3000만 원은 자신의 힘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첫 월급을 받자마자 재테크를 시작해서 다양한 상품에 가입했지만 정작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많다. 월급 관리는 어머니가 맡고 있다. 몇 해 전 차이나 펀드에 투자했다가 반 토막이 난 기억 때문에 스스로를 위험 회피형 투자 성향이라고 말한다. 결혼 자금으로 8000만 원을 모을 생각이고,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의 꿈도 키우고 있다. 57

31 나를 위한 투자도 재테크다 사회생활 초기에는 무조건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돈을 벌고 재테크를 하는 이유도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가 신입사원의 재테크를 위한 실전 Tip 미래는 준비된 사람만이 즐겁게 맞이할 수 있다. 아직은 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지금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금융 재테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나를 위한 재테크 다. 아닌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나 자신을 위해 쓰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쓰는 재미가 있어야 버는 재미도 있는 법이다. 특히 신입사원들의 앞날에는 결혼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을 하려면 연애도 해야 하고, 이성도 만나야 한다. 때에 따라선 여자 친구나 애인에게 감동적인 투자(?)도 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니 너무 아끼지만 말고 미혼의 특권을 즐기는 것도 좋다. 데이트 비용조차도 결혼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노후 준비도 지금부터! 특히 용돈 계좌를 분리하라는 지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출이 점점 방만해져서 고민이었는데, 당장 실천해야겠어요. 노후를 따뜻하게 지내려면 젊은 시절에 난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는 독일 속담이 있다. 신입사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격언이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0세라고 한다. 이 추세라면 20~30년 후에는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 것이다. 이는 1 월급 계좌는 CMA로!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은행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CMA는 재테크의 필수 통장이다. 은행의 보통예금 금리는 0.1~0.2%에 불과하지만 CMA는 3%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급여를 이체하면 가산 금리를 주는 상품도 많으니 월급 통장은 가급적 CMA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와 연계할 수도 있고 출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입하자. 삼성증권의 CMA는 삼성 패밀리 카드와 연계해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복지 포인트 활용 등 여러 면에서 편리하다. 삼성증권은 물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의 현금 인출기를 이용하면 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2 계좌를 나누자! 통장이 많다고 부자는 아니지만 계좌를 분리하면 이점이 많다. 월급 계좌와 용돈 계좌, 장기 투자용 계좌를 분리해서 관리하면 따로 가계부를 쓰거나 지출 현황을 정리하지 않아도 자신의 저축과 지출, 투자의 규모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씀씀이를 확인할 수 있는 용돈 계좌 덕분에 규모 있는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 3 신용카드 사용은 현명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지출에 관대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기 통제가 가능하다면 신용카드를 터부시할 필요는 없다. 신용카드는 두 개 정도면 적당하다. 마일리지나 포인트 제도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카드만 남겨 두고 나머지는 없애자. 삼성인이라면 삼성 패밀리 카드에 주은행 카드 하나 정도가 좋다. 올해부터는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소득공제에 유리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시간보다 은퇴 후에 보내야 할 시간이 더 길다는 의미다. 따라서 지금부터 철저한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연금저축을 58 포함한 개인연금 하나 정도는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지금은 건강하더라도 질병이나 사고 등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 보험도 들어야 한다. 젊을 때 들어야 보험료도 더 싸다.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는 급여의 10%를 넘지 않는 수준이 적당하다. 보험은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입하되, 가입 후에는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삼성증권 고명은 대리 미소가 아름다운 고명은 대리.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멘티들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소해 줬다. 59

32 research 대박은 없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한때 가장 인기 있는 인사말은 부자 되세요 라는 말이었다. 너나없이 부자가 되고 싶어 안달이 난 세태의 반영이었다. 그렇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돈도 잘 벌어야 하지만 번 돈을 잘 관리할 줄 알아야 부자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해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그렇다면 삼성인은 어떨까? 그들은 과연 재테크에 성공하고 있을까?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최근 재테크의 개념은 저축보다 투자를 의미한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주식 투자가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개인의 투자 성향은 보통 보수 안정 추구형 - 안정 추구형 - 안정 수익 추구형 - 수익 추구형 - 적극 수익 추구형 으로 나뉜다. 더 많은 수익을 추구할수록 공격적인 투자자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위험을 감수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재테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삼성인들은 대체로 안정 수익 추구형 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재테크 수단을 묻는 질문에 37.3%의 삼성인이 예금이나 적금 이라 대답했고, 적절하게 분산 투자 하고 있다는 대답도 26.9%에 달했다. 반면에 주식 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6.6%에 불과했다. 뚜렷한 안정 수익 추구형, 노후 자금은 10억 이상 필요 자신의 투자 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결과는 안정 수익 추구형 임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거의 과반수에 가까운 49.2%의 삼성인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좇는다 고 대답했고, 수익률은 낮더라도 안정성을 추구한다 는 답변도 30%를 차지했다. 반면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좇는다 는 대답은 17.4%에 불과했다. 재테크 수익률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보통(45.3%) 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만족(17.7%), 불만(15.1%), 매우 불만(7.1%) 의 순이었다. 재테크에 뜻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 있다 는 답변도 11.4%에 달했다. 그렇다면 삼성인이 겪는 재테크의 어려움은 무엇일까? 그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는 정보의 부재 (27.5%)였고, 둘째는 주식 시장에 대한 예측의 어려움 (25.3%)이었으며, 셋째는 자산 배분에 대한 전략의 부재 (23.2%)였다. 재테크의 목적으로는 대부분 노후 자금 마련 (44.8%)이라고 답했고, 본격적인 재테크를 위한 종잣돈 마련 이라는 답변도 20.8%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삼성인이 생각하는 노후 자금 규모는 얼마일까? 대다수의 삼성인이 10억 원 이상(10억 이상 15억 이하 33.3%, 15억 이상 21.5%) 있어야 안락한 노후를 61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3 삼성인에게 물었습니다 01 1 현재 나름의 재테크 전략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자신의 재테크 결과에 만족하십니까? 매 우 만족: 통장만 보면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 1.9% (41명) 만 족: 대박은 아니어도 이 정도 수익률이면 만족한다 17.7% (374명) 보 통: 수익률은 크지 않지만 은행에 예금하고 있다 생각한다 45.3% (955명) 02 1 설문 조사 기간: ~ 전체 설문 참여자 수: 총 2108명 당신의 재테크 수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구 관이 명관: 시대가 변해도 재테크에는 부동산이 최고다 안 전 제일: 은행 예금이나 적금은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 13.0% (274명) 매 우 불만: 수익률은커녕 대출 이자 갚는 것도 벅차다 37.3% (787명) 주 식의 시대: 이제 재테크의 핵심은 주식이다 암 중모색: 뜻은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망설이고 있다 분 산 투자: 수익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여 자산을 고르게 분산 투자하고 있다 기 타 기 타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규모는 얼마라고 생각하시나요? 3 억 이상 5억 이하 5.8% (122명) 5 억 이상 7억 이하 7 억 이상 10억 이하 10억 이상 15억 이하 15억 이상 18.6% (392명) 06 1 재테크에 임하는 자신의 투자 성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안 전 지향: 수익률은 낮더라도 안정성을 추구한다 30.0% (633명) 투 자 지향: 대박은 아니더라도 예금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좇는다 적 극적인 투자 지향: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좇는다 기 타 세 테크: 연말정산의 기쁨을 위해 소득공제 상품에 집중 가입했다 불만: 왜 내 주식만 떨어질까? % (410명) 무 계획이 상책: 투자 성향에 대한 고민 없이 주위에서 좋다는 상품에 투자한다 49.2% (1036명) 잘 모르겠다 16.6% (350명) 33.3% (701명) 15.1% (318명) 4.2% (89명) 21.5% (454명) 7.1% (150명) 17.4% (366명) 26.9% (567명) 11.4% (241명) 03 1 재테크에 관련된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습득하시나요? 주 로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보도를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 47.3% (998명) 투 자에 성공한 친구나 동료에게서 소중한 정보를 얻는다 P B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투자 관련 정보를 얻는다 인 터넷 재테크 동호회 등에 가입하여 정보를 얻고 있다 현재 실천하고 있는 재테크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안 락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후 자금 마련 44.8% (945명) 12.8% (269명) 9.7% (204명) 9.7% (204명) 07 1 재테크를 실천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 보의 부재: 양질의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고민이다 행 복한 가정을 꾸미기 위한 결혼 자금 마련 전 략의 부재: 나의 자산을 어떻게 분배하여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다 자 녀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한 학자금 마련 예 측의 어려움: 주식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너무 어렵다 러 브하우스를 완성하기 위한 내집 마련 자금 높 은 문턱: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싶어도 그 문턱이 너무 높다 본 격적인 재테크를 위한 종잣돈 마련 마땅히 정보를 얻을 곳이 없다 기 타 04 1 기 타 27.5% (579명) 23.2% (488명) 시 간의 부재: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13.3% (281명) 욕 심의 제어: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대박의 꿈 5.1% (108명) 기 타 18.1% (381명) 25.3% (534명) 14.1% (297명) 2.5% (52명) 20.8% (438명) 1.9% (39명) 08 1 만약 재테크의 신을 만난다면 무엇을 묻고 싶은가요? 미래 예측 능력을 어떻게 키우셨습니까? 종잣돈 투자처 3.7% (77명) % (52명) 1.0% (21명) 1.4% (29명) 1.9% (41명) 1.4% (29명) 13.6% (287명) 5.6% (117명) 1.2% (26명) 분산 투자의 황금비 최소한 재테크를 시작하는 법이라도 어떻게 하면 일 년에 1500만 원을 모을 수 있을까요?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 20~30년 후 수익률 좋은 현재 상품 소개 좀 해주세요 스스로를 어떻게 컨트롤하나요?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보여 주세요! 수입이 끊기는 퇴직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지금이라도 금을 사야 할까요? 내일 가장 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 신경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 고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비법 매우 안전한 방법으로 3년 안에 1억을 모으는 방법 본인의 재테크 원칙은 무엇인가요? 친구합시다 20년 뒤의 KOSPI 지수 부동산 시장의 향방? 펀드를 꼭 해야 하나요? 향후 세계 시장 경제 상황 도대체 얼마나 버셨어요? 로또 1등 당첨 번호! 63

34 인물열전 지식은 머리에 있고 지혜는 가슴에 있다 사람들은 전기자동차 하면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만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SDI의 리튬이온전지 없이는 전기자동차의 미래도 생각하기 어렵다. 삼성SDI의 자회사인 SB리모티브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김형식 책임을 만나 개발에 얽힌 뒷이야기와 완전한 전기자동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글/박소영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일러스트레이션/최환욱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일 치솟는 기름 값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는 전기자동차의 몸값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최근에 갑자기 나타난 존재가 아니다. 이미 1830년대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니 역사만 해도 100년이 넘는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보다 먼저 태어난 전기자동차는 1912년에 최고의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급속한 소멸의 길을 걷는다. 짧은 이동 거리와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 특히 1920년대 미국 텍사스의 유전 개발 성공에 따른 휘발유 가격 하락과 내연기관의 성능 향상, 대량생산 체제 구축은 전기자동차의 소멸을 부채질했다. 한때는 자동차왕 포드와 발명왕 에디슨이 의기투합하여 값싼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충전의 어려움, 무거운 배터리 무게 등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해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자취를 감췄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난 것은 자동차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된 1990년대부터다. 발명왕 에디슨의 한계에 도전하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전기자동차는 꿈의 자동차로 불릴 만하다. 그러나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에디슨의 좌절을 넘어서야 했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한 번 충전해서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 개발이 필수적이었던 것이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배터리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후 수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노력 덕분에 전기자동차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1997년에는 전기와 휘발유 연료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가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상용화되었고, 현재는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와 100% 전기만 사용하는 전기자동차(EV)도 개발을 마친 상태다. 삼성SDI의 자회사인 SB리모티브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식 책임 또한 에디슨의 한계를 극복한 에디슨의 65 후예다. 2005년 삼성SDI에 입사한 이후 줄곧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

35 개발자의 기본 자질이 기술과 지식이라면 개발자를 완성시키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 지혜는 바로 진심의 힘에서 나옵니다. 김 형 식 SB리모티브 개발팀 EV, PHEV 그룹 책임 2005년 삼성SDI에 입사한 이후 줄곧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개발에 전념해 왔다. 자신의 손으로 전기자동차의 꿈을 현실화시킨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새로운 업무를 담당해 온 그는 전기자동차의 꿈을 현실로 바꿔 놓은 주인공이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배터리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니켈수소전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선보일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리튬이온전지가 주로 사용될 겁니다. 우리가 흔히 전기자동차 배터리라 부르는 것은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계속해서 재충전하여 쓸 수 있는 2차전지를 가리킨다. 노트북이나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같은 종류다. 다만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는 내구성과 효율이 대폭 향상된 대용량의 제품이라 생각하면 된다. 2차전지 시장은 한때 니켈수소전지가 세계시장을 장악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리튬이온전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가 니켈수소전지보다 가볍고 에너지 밀도나 효율도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 김형식 책임이 리튬이온전지의 앞날을 자신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 삼성SDI는 세계 2차전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2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곳도 삼성SDI였다.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만큼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개발도 일찌감치 시작했다. 제가 입사할 당시만 해도 연구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인원도 수십 명에 불과했고 시행착오도 길을 열어 간다는 설렘과 66 많았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67 기쁨은 그를 지탱하는 힘이다. 불안함과 두려움도 있었죠.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36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사명감도 컸습니다. 4~5년간 몰두해 온 연구 개발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2009년 11월,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BMW의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면서부터다. SB리모티브는 BMW 외에도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 업체인 델파이에 2012년부터 향후 10년간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2010년 11월에는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만족시키는 동시에 제품을 최대한 범용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할 때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죠.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는 데 그동안 삼성SDI가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수많은 데이터베이스가 엄청난 자산이 되었다. 그 덕분에 제품은 물론 생산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었고, 고객의 요구에도 빠르게 대응하여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었다. 기초가 튼튼하면 성장도 빠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였다. 새로운 도전을 즐겨라 기초가 튼튼해야 더 높이 날 수 있다 괄목할 만한 수주 성적 덕분에 그의 일은 더욱 바빠졌다. 그동안의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양산 제품을 만들어 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객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원했고, 저마다 내건 요구 조건은 까다롭고 복잡하기만 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아직 국제 표준이 없습니다. 때문에 고객사마다 요구 사항도 다를 수밖에 없었죠. 까다로운 고객 맞춤형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완벽한 전기자동차가 탄생해 대중화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배터리의 수명도 10년 이상 되어야 하고, 한 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어야 하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현재 개발된 순수한 전기자동차는 한 번 충전으로 80~16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은 불가능해도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덕분에(?) 김형식 책임은 앞으로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 듯하다. 완벽한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는 연구에 더욱 몰두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고생길이 훤한 셈인데, 그의 두 전기자동차의 종류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자동차는 구동 방식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전기자동차(EV)로 구분된다. 출처. 에코에너지인사이트 EV Electric Hybrid Electric 1 Vehicle 2 HEV Vehicle 3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내연기관 없이 모터와 배터리가 엔진과 화석 연료의 역할을 대신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주행할 때 오염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어 무공해 차량으로 불린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HEV, PHEV 같은 과도기적 혹은 혼합식 구조는 향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라지고 그 자리를 전기자동차가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자동차 제조 화석 연료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구동되는 자동차.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연비가 높고 공해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가속 또는 오르막을 오를 때 모터의 동력을 보조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동급의 엔진이라도 일반 차량에 비해 가속 등판력이 좋다. 속도를 줄일 때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터가 회생시켜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정이나 충전소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전기 플러그가 장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정 등에서 충전한 전기로 주행하다가 충전된 전기가 소모되면 엔진을 작동시켜 추가로 전기 에너지를 보충한다. 충전된 전기로 주행하는 구간에서는 EV와 같이 오염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고 엔진을 작동시켜 운행하는 구간에서도 68 cafe.naver.com/sdiecoenergy 업체와 신생 벤처기업들이 전기자동차를 배터리를 충전한다. HEV와 같은 높은 연비와 저공해 주행이 69 출시하거나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능하다. 출퇴근 정도의 거리는 전기자동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37 눈은 빛나고 입가에는 미소도 살짝 걸려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전기자동차의 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이죠. 전기자동차의 처음과 끝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인데, 제 손으로 그 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아이들도 굉장히 자랑스러워합니다. 김형식 책임은 지금까지의 연구 개발 과정에서도 새로움을 하나 더했다. 파우치 방식인 경쟁사의 제품과 달리 캔 타입의 전기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한 것이다. 전지를 알루미늄으로 감싼 형태인 캔 타입은 파우치 방식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생산성도 더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택이었다. 힘들더라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김형식 책임을 지탱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진심은 돌부처도 움직인다 삼성은 세계 여러 나라에 임직원을 파견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지역의 관습과 문화를 익히도록 하는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의 현지화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덕목을 갖추고 있다. 각국에 나가 있는 지역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지구촌 소식을 들어 본다.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global report 부럽거나 놀라운 결혼 풍속도 현재 SB리모티브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최적화 디자인을 개발하는 단계에 와 있다. 본격적인 양산은 2012년부터다. 지난 2~3년은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인고의 과정이었지만 결과가 좋으니 보람도 그만큼 큽니다. 그 과정에서 김형식 책임은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연구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의 힘이라는 점이다. 처음엔 기술과 지식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진심에서 나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진심은 돌부처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김형식 책임은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의 70%가 기술과 지식이라면 나머지 30%를 완성하는 것은 지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지혜는 바로 진심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지식은 머리에 있고 지혜는 가슴에 있다 는 말을 좌우명으로 70 삼은 것도 그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형식 책임. 그의 24시간은 오늘도 짧기만 하다.

38 Indonesia 네 명의 아내를 거느린 운 좋은 남자? 삼성전자 방상철 대리 인도네시아에서 지역전문가로 생활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소피르(Sopir, 운전기사)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시내, 지옥 같은 교통 체증, 사고라도 나면 바가지(?) 쓰기 딱 좋은 환경 때문에 지역전문가 신분에 걸맞지 않은 호사를 누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결혼문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내 운전기사를 통해서였다. 그는 아내가 네 명이다. 당연히 결혼도 네 번 했다. 돈이 많고 바람기가 다분해서가 아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규율에 따라 아내를 네 명까지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88% 이상이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종교와 결혼을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 결혼의 모든 과정은 무슬림의 전통에 따라 진행되며, 이슬람 교리에 따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과의 결혼은 금지된다. 종교가 다른 남녀가 결혼을 하려면 먼저 이슬람으로 개종부터 해야 한다. 결혼에 대한 종교적 금기 사항이 심한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남자의 경우 24~27세, 여자의 경우 19~23세에 대부분 결혼을 하고 4~6명의 자녀를 두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네 명의 부인까지 인정하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일부다처제가 허용된다. 그러나 일부다처제는 가끔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결혼한 후 아내가 임신하면 다른 여자에게 가서 결혼하고, 살다가 맘에 안 들면 또 다른 여자에게 가는 남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혼도 많고 재혼도 많으며, 남편 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사는 이혼녀들이 허다하다. 남편에 의해 일방적으로 혼인 관계가 단절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이런 폐해를 법률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다. 이렇듯 여성 해방이라는 새로운 사조가 움트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인도네시아 현실이다. 2억 5000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 8000개의 섬과 360여 종족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에는 특이한 결혼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종족도 많다. 모계 사회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수마트라의 미낭카바우(Minang Kabau)족 남자들은 결혼을 한 후에도 낮에는 자신의 본가에서 자기 마을을 위해 일하고 밤에만 부인 집에 와서 잠(?)을 잔다. 칼리만탄(Kalimantan)의 다약(Dayak)족은 외부에서 남자 손님이 오면 그 남자의 눈길을 가장 많이 받은 처녀가 그날 밤 수청을 든다. 롬복(Lombok)족은 엄청난 결혼 비용을 피하기 위해 눈 맞은 남녀가 도망가서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결혼 문화는 자칫 남녀평등에 어긋나거나 불합리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문화이고 종교며, 전통이다. 따라서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문화적 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TAP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종족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로서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한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서로의 관습과 문화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도 종족마다 다르다. 한 예로 사람에게 발을 밟혔을 때 바탁족은 노려보며 큰 소리로 불쾌감을 표시하나 그뿐이고, 자바족은 낮은 목소리로 예의 바른 척하나 주위의 다른 사람을 불러 모으며, 발리족은 그저 기도하고, 부기스족은 상대방을 때린다고 한다

39 Chile 두 번의 결혼식과 50년 해로 축하금 삼성전자 박정일 과장 가화만사성( 家 和 萬 事 成 ). 한국인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다 는 믿음이 강하다. 그만큼 부모에 대한 효도나 형제자매 간의 우애와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칠레 사람들도 한국인 못지않다. 그러나 가족을 구성하는 첫걸음의 모습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칠레인들이 결혼식을 두 번 치르기 때문이다. 칠레인들은 먼저 우리나라의 구청에 해당되는 행정기관에 가서 혼인 신고를 한다. 이 혼인 신고는 우리처럼 결혼 당사자 중 한 사람이 구청에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수준이 아니다. 근사하게 차려입은 양가 부모와 친척, 친구들이 참가한 가운데 혼인 신고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구청에 소속된 사진사가 결혼 기념사진까지 찍어 준다. 이것이 칠레인들의 첫 번째 결혼식이다. 구청에서의 결혼식이 끝나면 몇 개월 안에 성당이나 교회에서 다시 결혼식을 치른다. 칠레인들에 따르면 구청에서의 결혼식은 의무 고 두 번째 결혼식은 소득 수준에 따른 선택 사항 이라고 한다. 즉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결혼식을 두 번 올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한 번의 결혼식으로 만족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 번도 하기 힘든 결혼식을 두 번에 나눠서 한다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짧고 굵게 30분 만에 뚝딱 결혼식을 마치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렇듯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칠레의 특이한 결혼 절차는 가톨릭 이라는 종교와 제도적인 절차(행정적인 혼인 신고)의 결합물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칠레인들의 생각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단적인 예가 이혼의 합법화와 동성 간 결혼의 인정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다. 1884년 가톨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어 제정된 칠레의 가정법은 이혼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 후 120년이 지난 2005년에야 비로소 이혼이 합법화되었는데, 당시 별거 상태에 있던 50만 쌍 이상이 비로소 이혼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또한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동성 간의 결혼이 합법화된 이후 칠레에서도 이를 둘러싼 치열한 논란이 일고 있다. 동성 간 결혼의 조속한 합법화를 주장하며 거리 행진을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그 논쟁이 뜨겁다. 올해 초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50년간 부부로 살면 25만 페소(한화 50만 원)의 축하금을 국가에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 25만 페소의 축하금은 칠레 대졸자의 첫 월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만큼 결혼에 대한 칠레인들의 생각이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일 것이다. 앞으로 결혼과 가정에 대한 칠레인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해 갈지 지켜볼 일이다 TAP Chile! 우리나라와는 반대인 칠레의 풍습 1. 인사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안녕하세요 하면서 고개를 숙이지만 이곳에서는 올라 코모 에스타스(Hola como estas) 하면서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는 시늉을 한다. 2. 청소할 때: 한국에서는 안쪽에서 밖으로 쓸어 내지만 칠레에서는 밖에서 안으로 쓸어 온다. 들어오는 복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3. 거스름돈을 내줄 때: 우리나라에서는 큰돈부터 내주고 잔돈을 주지만 칠레는 잔돈부터 준다. 4. 손가락으로 수를 셀 때: 칠레에서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펴면서 하나라고 하며 마지막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이 보일 때가 다섯이다. 5. 운전할 때: 우리나라는 우회전이 우선이고, 칠레는 좌회전이 우선이다.

40 culture in Korea Learning interesting things about Korea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것들 배우기 For me, life in Korea has been like a roller coaster: fun and exciting, but challenging. I m living in a completely different culture, in which people speak a completely new language, and I m doing my job in a completely new work place too. All of this makes my life colorful and fulfilling. I come from India. Before I joined Samsung, I was working as a project leader there with a company called Laing O Rourke, the UK s largest contractor. I was mostly involved in designing software to solve complex problems related to project execution. There were many funny incidents that I experienced in Korea. In India, we have twenty-one official languages, so I can easily understand how difficult it is to overcome language issues. But in Korea, people use an unofficial language called Konglish, which is an amalgam of Korean and English, in their day-to-day dealings with non- Koreans. Despite this, many things that you need to understand in order to survive are only given in Korean, so on my first day here I wasn t able to operate the remote control for my TV, my air conditioner, my oven lock, and so on. It also meant that I couldn t understand a restaurant menu. Even at work, the engineering drawings all were in Korean. It took me a while to get used to that. On the other hand, Korean and Indian customs are quite similar when it comes to hospitality. Like Indians, Koreans are warmhearted and like to do things like eating together. Living in Korea for two and half years has been an unforgettable experience for me. 한국에서의 생활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지만, 쉽지는 않다. 전혀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는 완전히 다른 문화 속에서 살면서,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삶을 다채롭게 해주며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인도에서 왔다. 삼성에 입사하기 한국에서 경험한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인도는 공용어가 21개여서 언어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을 상대할 때 한국어와 영어를 혼합한 콩글리시 라는 비공식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위해 이해해야 반면에 손님 접대에 관해서는 한국과 인도의 관습이 아주 흡사하다. 인도 사람들처럼 한국인들도 마음이 따뜻하고 함께 식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지낸 2년 반은 내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 Manohar Nema 전에는 영국의 최대 건설 업체인 랭 오록 하는 많은 것들이 한국어로만 되어 Assistant Manager (Laing O Rourke)의 인도 지사에서 있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 온 첫날 Housing Overseas Business Development 프로젝트 리더로 일했다. 주로 프로젝트 TV 리모컨, 에어컨, 오븐 등을 작동할 Samsung C&T Corporation 실행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수 없었다. 식당 메뉴도 이해할 수 76 삼성물산 주택해외사업팀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없었다. 직장에서조차 모든 설계 도면이 77 마노하 네마 대리 관여했다.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 그것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41 Korea also has a rich drinking culture. The drinking parties here remind me of my college days with my friends and seniors. There was one very important rule: start pouring drinks starting with your seniors, and serve the juniors later. Being able to drink well is important here. If you are a good drinker, you can earn a lot of respect. Working abroad is always different from being in your home country, since it gives you new perspectives and a chance to learn about a different culture. It s really like a new way of life. 한국은 또한 재미있는 음주문화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의 술자리는 친구와 선배들과 함께 지낸 대학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한 가지 중요한 규칙이 있었는데, 연장자 순으로 술을 따르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술을 잘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잘 마시면 대단하게 여긴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은 자기 나라에서 일하는 것과 다르다. 새로운 시각을 갖고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준다. 사실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사는 것과 같다. Seoul is a very exciting and vibrant city. I spend most of my free time walking along the beautiful riverside, enjoying the weather and going to various cultural and musical events. That keeps me busy during the weekends. The best part of my stay in Korea has been meeting new people and getting to know about their experiences. Making new friends is delightful. Korean food is very healthy, but I found it hard to use chopsticks at first. They require a lot of practice. I also like how Koreans use little gas burners right at the dining table. It s an interesting concept. After a few weeks here, I started learning the Korean language, which helped improve my life a lot. In just one week, I was able to read words, and soon I could pronounce them, although slowly and with a terrible accent. After a while I began trying to speak with friends and when I went shopping. I am still continuing to learn interesting things about Korea. All in all, life in Korea has been a very pleasant experience. Korean society is very unique. In some ways, it s very modern, but it s also very traditional. I think it s one of the best countries in the world for a foreigner to live in. 서울은 대단히 활기차고 흥미진진한 한국에 도착하고 몇 주 후부터 한국어를 도시다. 나는 한가할 때면 아름다운 배우기 시작했는데, 내 삶을 개선하는 강변을 따라 걷거나, 바람을 쐬거나,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주일 만에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음악 행사를 즐기며 글을 읽었다. 천천히 형편없는 억양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주말이면 늘 읽기는 했지만 글을 소리 내어 읽을 바쁘다. 한국에서 지내며 가장 좋은 수 있게 되었다. 곧이어 쇼핑할 때 점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경험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지금도 계속해서 한국에 대한 흥미로운 친구를 사귀면 즐겁다. 것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한국 음식은 건강에 좋지만 젓가락 쓰는 한국에서 사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것이 어려웠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경험이다. 한국 사회는 아주 독특하다. 식탁 위에 작은 가스 레인지를 올려놓고 여러 가지 점에서 한국 사회는 아주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것도 마음에 현대적이지만 아주 전통적이기도 하다. 든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나는 한국이 이 세상에서 외국인이 78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라고 79 생각한다.

42 영광의 순간들 실패의 경험에서 성공의 길을 찾다 사람들은 화려한 성공의 순간만 기억한다. 그러나 성공의 뒤안길에는 눈물 어린 실패의 경험이 자리 잡고 있을 때가 많다. 전자 소재 산업의 국산화에 큰 이정표를 세운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또한 숱한 눈물을 먹고 자라났다. 실패의 아픔을 딛고 약 10년 만에 성공한 MLCC 개발 일화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란 격언을 떠올리게 한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허정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 이라 불린다. 쌀이 인류의 양식이듯 MLCC는 모든 전자 전기 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재료이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250여 개, 스마트폰에는 400여 개의 MLCC가 필요하다. 또한 LCD TV에는 1300여 개의 MLCC가 들어간다. 전자 제품치고 MLCC가 안 들어간 것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MLCC는 콘덴서의 일종이다. 금속판 사이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회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농사를 지을 때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의 기능에 비유할 수 있다. 수위가 넘치거나 모자라면 농사가 어려워지듯, 전자 제품 또한 적절한 전류의 흐름이 유지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MLCC는 전자 제품에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다목적댐인 것이다. 원리는 간단한데 만들기는 매우 어렵다. 1mm도 안 되는 높이에 세라믹과 금속(니켈)판을 900층 넘게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난도 기술이 필요함에도 MLCC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최신 IT 기기나 전자 제품이 점점 작아져서 콤팩트해질 수 있었던 것은 MLCC 소형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셈이다. 영광의 순간들 은 삼성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찾기 위한 칼럼이다.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하나씩 살펴본다. 산업의 쌀, MLCC를 개발하라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업체가 MLCC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삼성전기가 당당하게 경쟁 대열에 합류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 속에는 MLCC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눈물과 한숨, 그리고 숱한 좌절을 딛고 일어선 끈기와 열정이 담겨 있다. 삼성전기가 MLCC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83년의 일이다. 기존 콘덴서 크기의 70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MLCC는 당시에도 전자 제품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크게 기여한 첨단 소재였다. 그러나 MLCC 생산 기술이 없던 국내 업체들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1980년대 MLCC 시장은 일본이 90%를 독점하고 있었는데,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기술 이전을 금지하며 독점적 지위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 국내 가전사들은 TV를 더 만들고 싶어도 일본이 MLCC 물량을 조절하는 바람에 증산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다. 삼성전기가 81

43 MLCC 개발에 뛰어든 것은 이러한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마음만 먹는다고 모든 일이 절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막상 MLCC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제조 공법을 전혀 알지 못했던 삼성전기로선 맨땅에 헤딩하는 격 이었다. 일본에 설비와 기술 제공을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할 수 없이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미국은 일본보다 우호적이었다. 4명의 기술자에 대한 교육을 약속했다. 최초의 성공 그리고 뼈저린 실패 * 미국에서 교육받은 기술자들이 돌아오자 본격적인 MLCC 개발 작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한 톨의 제품도 나오지 않았다. 무엇인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MLCC 원자재인 페이스트 공급선을 일본으로 바꾸고, 삼성종합기술원에 파우더 개발을 의뢰했다. 그 결과 1990년부터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뻐하기엔 일렀다. 수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수율이 60%에도 못 미처 생산성이 낮았던 것이다. MLCC는 쌀알만 한 것부터 콩알만 한 크기까지 있다. 1봉지에 보통 20만~50만 개가 들어가는데, 봉지마다 100개 정도를 검사해서 1개라도 불량품이 있으면 모두 버린다. 수율이 60%라면 100봉지 중 40봉지는 버려야 한다는 의미다. 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전자 산업의 쌀, MLCC( 적층세라믹콘덴서 ) MLCC는 스마트폰에 400여 MLCC의 구조 개, 태블릿 PC에 500여 개, 82 노트북에 800여 개, LCD TV에 1300여 개 등 전자 제품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범용 부품이다. 해당 제품이 필요로 하는 전류만 흐르도록 조절해 주는 일종의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자 기기의 소형화로 크기는 작고 용량이 큰 MLCC를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세라믹 층 (약 900층) 내부 전극층 세라믹 본체 외부 전극

44 01 MLCC의 크기는 1mm도 되지 않지만 그 속에는 세라믹과 금속판이 900층 넘게 쌓여 있다. 02 다양한 크기의 MLCC. 크기는 더 작아지고 용량은 더 커지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03 삼성전기 신입사원들이 수원사업장 LCR사업부 MLCC 제조 현장에서 적층 공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최초로 국산 MLCC를 개발했다는 자부심에 월 2000만 개를 생산해 관계사 제품에 공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자체 개발한 MLCC를 장착한 VTR를 수출했는데, 현지에서 검사해 보니 작동이 되지 않은 것이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MLCC 불량으로 밝혀졌다. VTR뿐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카폰, 팩시밀리 등에도 자체 개발한 MLCC를 장착했는데 줄줄이 문제가 생겼다. 손실액만 해도 엄청났다.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모두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결국 100여 명에 달하던 개발 인력은 대부분 타 부서로 옮기고 20명만 남았다. 고온용으로 교체했다. 이후 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990년 연말에 65%였던 수율은 1991년 70%, 1992년 80%, 1993년에는 85%로 높아졌다. 1993년부터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그리고 1997년에는 수율이 95%에 이르러 완벽한 정상 가도에 접어들었다. 개발 착수 10여 년 만에 올린 개가였다. 개발팀의 얼굴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지난 10년 동안 개발팀을 거쳐 간 부장만 8명. 툭하면 시말서 쓰는 게 일이었으니 그들이 겪었던 좌절과 설움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기의 MLCC 신화는 그렇게 눈물과 좌절, 고통 속에서 만들어졌다. 눈물과 좌절 속에 꽃핀 MLCC 신화 * 남은 사람들은 패잔병처럼 회사의 눈치만 살펴야 했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었다. MLCC는 어차피 수입해야 하므로 언젠가는 다시 시작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개발팀은 쓰라린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 개발 인력은 모두 불량 원인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제조 공정에 차이가 있음을 알아냈다. 미국과 일본의 제조 방법에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은 파우더를 1000 의 저온에서 만들고 일본은 1300 의 고온에서 만든다. 저온 파우더는 피복을 한 다음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했다. 반면에 일본은 고온으로 만들어 피복하지 않고 소형화해 가전제품에 사용했다.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저온으로 만든 MLCC를 전자 제품에 장착했기 때문에 불량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개발팀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치열한 논의 끝에 고온용으로 가기로 결단을 내렸다. 삼성종합기술원에 고온용 파우더 개발을 의뢰하고, 저온용 설비를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 2003년 일본의 경쟁사는 한 신문 인터뷰를 통해 벤치마킹할 상대가 없다 라며 삼성전기에게 굴욕을 선물했다. 그러나 삼성전기의 MLCC 개발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구리를 내부전극으로 사용한 최소형 MLCC를 개발한 데 이어 2005년 세계 최고용량 MLCC, 2006년 세계 최소형 0402 MLCC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급기야 일본 경쟁사도 2008년 인터뷰에서 삼성전기는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 라고 털어 놓았다. 삼성전기의 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0603(가로 0.6mm, 세로0.3mm, 높이 0.3mm) 1μF MLCC 개발에 성공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전기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아직 2위다. 하지만 세계 1위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 삼성전기의 DNA에는 사업 포기 상황에까지 내몰렸던 뼈아픈 실패를 딛고 일어선 강인한 생명력과 끈기와 열정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45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꿈과 희망, 감동을 선사하다 삼성스포츠단 냉정한 승부의 세계, 스포츠. 그러나 치열한 경쟁과 냉정한 승부가 스포츠의 전부는 아니다. 그곳에는 꿈과 희망이 있고, 인간 승리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 전 세계인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삼성스포츠단을 통해 스포츠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스포츠는 국가 권력보다 힘이 세다. 따라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넬슨 만델라의 말처럼 스포츠에는 뭔가 특별한 힘이 있다. 작은 탁구공이 죽의 장막 을 무너뜨렸고(미국과 중국의 핑퐁 외교), 축구공 하나로 지구촌은 하나가 된다. 스포츠 앞에서는 종교나 인종, 국가의 차별이 없다. 스포츠 앞에 만인은 평등하고, 스포츠는 지구촌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만국 공통어 다. 뜨거운 열정과 감동으로 국민과 소통한다 우리는 이미 스포츠의 위대한 힘을 경험했다. 박세리의 맨발 투혼이 아직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1998년 6월, 당시 삼성물산 소속이던 박세리는 맨발 투혼 끝에 US여자오픈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의 우승은 IMF 그늘에서 신음하고 괴로워하던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 는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준 일대 사건이었다. 2002년에는 또 어땠는가? 전국을 붉은 물결로 뒤덮은 월드컵 4강 신화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쾌거였다. 감동의 현장에는 항상 삼성이 있었다. 삼성은 일찍부터 스포츠단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1977년에 창단된 여자 농구단이 그 출발점이었다. 이후 남자 농구(1978), 여자 탁구(1978), 남자 탁구(1979), 프로 야구(1982), 레슬링(1983), 승마(1988~2010), 테니스(1992), 럭비(1995), 남자 배구(1995), 프로 축구(1995), 골프(1996~2002), 배드민턴(1996), 태권도(1997), 육상(2000) 팀이 차례로 창단됐다. 현재 삼성스포츠단은 11개 종목 19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프로스포츠 전 종목에 걸쳐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레슬링협회, 대한육상연맹,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경기력 향상과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레슬링은 대표적인 올림픽 메달밭으로 성장했고, 빙상의 경우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스피드와 쇼트트랙, 피겨 종목 금메달을 동시에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를 포함 총 35개의 메달을 획득한 삼성스포츠단은 스타 배출의 산실이기도 하다. 그들이 만들어 낸 명승부, 87 명장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삼성스포츠단의 존재 이유를 살펴본다.

46 친근한 외모의 국민 마라토너 아테네올림픽의 영웅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환상 커플 이봉주 유승민 이용대 이효정 환상의 뒤돌려차기 문대성 가난한 시골 출신인 이봉주는 단출한 반바지 하나면 뛸 수 있다 는 이유만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리고 짝발에 평발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은근과 끈기로 국민 마라토너가 됐다. 봉달이 라는 친근한 애칭은 국민이 그에게 헌정한 최고의 훈장이었다. 1990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이봉주는 1993년 호놀룰루국제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998년 로테르담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7분 44초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2000년 도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 7분 20초의 한국신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00년 삼성전자육상단에 입단한 이래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아직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결승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승민은 이 경기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왕하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승부였다. 우리나라 탁구가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남자 단식의 유남규와 여자 복식의 현정화 양영자 조가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16년 만이었다.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스타 유승민은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된 기대주. 데뷔 시절부터 선배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빠른 풋 워크와 힘 있는 파워 드라이브로 일찌감치 탁구 천재 라 불렸다. 고교 졸업 후 삼성생명탁구단에 입단하면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그 결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경기는 이변의 무대였다. 세계 랭킹 10위가 세계 랭킹 1위였던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안토.낫시르 릴리야나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감격의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변의 주인공은 삼성전기배드민턴단 소속의 이용대 이효정이었다. 팀 선배인 김동문 길영아가 애틀랜타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지 12년 만의 쾌거였다. 이용대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렸지만 드라이브와 푸시 등 자신의 장기를 살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노련한 이효정의 리드와 이용대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였다. 경기 직후 카메라를 보고 윙크하는 깜찍한 세리머니로 완소남에 등극했던 이용대는 내년에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문대성의 우승 장면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에스원 소속의 문대성은 올림픽 마지막 날 치러진 태권도 80kg급 결승에서 전광석화 같은 뒤돌려차기를 그리스 선수의 턱에 명중시켜 깨끗한 KO승을 거뒀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 나온 KO승이었다. 한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비운의 태권 스타로 불렸던 문대성은 이 경기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과시했다. 특히 판정 시비와 재미없는 경기라는 비판 때문에 퇴출 위기에 몰렸던 태권도의 존재 가치를 증명함으로써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에 기여했다. 자신이 쓰러뜨린 그리스 선수를 따뜻하게 껴안는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 주는 모범이기도 했다. 지금은 아시아 최초의 IOC 선수위원으로 스포츠 외교에 힘을 보태고 있다

47 바르셀로나를 정복한 레슬링 전설 불모지에서 일궈 낸 기적의 드라마 우승의 숙원을 푼 최고의 명승부 박장순 안한봉 이형택 럭비 라이온즈 푸른 날개, 시즌 전관왕을 차지하다 블루윙즈 삼성생명레슬링단의 감독을 맡고 있는 박장순과 안한봉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서울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박장순은 당시 최고의 스타 레슬러였다. 결승전에서 다섯 번 싸워 모두 패배한 숙적 먼데이를 만났으나 경기 종료 15초 전 번개 같은 태클을 성공시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박장순은 한국 레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예상 밖의 선전으로 금메달을 딴 안한봉의 결승전은 더 극적이었다. 2:5의 절망적인 열세를 딛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안한봉은 연장 36초 만에 역전에 성공,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순간 한국 응원단에서는 일제히 함성과 함께 태극기가 휘날렸고 안한봉은 매트 위에 꿇어앉아 두 팔을 치켜들었다.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자 자존심이었다. 고교 시절 전국 대회 6관왕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코트의 황태자 로 떠오른 이형택은 대학 졸업 후 삼성증권에 입단하여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00년에는 한국 남자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US오픈대회 16강에 진출하여 변방으로 치부되던 한국 테니스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비견할 만한 성과였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의 진정한 영웅은 럭비대표팀이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7인제와 15인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공익광고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그 가운데 9명이 삼성중공업럭비단 선수였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10명이 국가대표로 나서 2관왕 2연패의 값진 성과를 거뒀다. 삼성중공업럭비단은 전국체전 10연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2년 11월 10일, 매서운 찬바람 속에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렸다. 이미 3승 2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삼성이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줄곧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지만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얼음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9회 초까지 LG가 9:6으로 앞서고 있었다. 챔피언 결정의 순간은 7차전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9회 말, 이승엽의 극적인 동점 3점포가 터지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곧이어 마해영의 홈런이 터졌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날의 명승부는 아직도 가을의 전설로 남아 있다. 삼성라이온즈는 2005년과 2006년에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창단 당시부터 태풍의 핵이었다. 1996년 창단 후 맞이한 첫 시즌에서 후기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더니 창단 3년 만인 1998년에는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문 구단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그러나 이 또한 대기록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1999년 3월, 슈퍼컵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수원삼성은 대한화재컵과 아디다스컵을 연속 제패하며 무적의 질주를 계속한다. 그리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부산대우와의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즌 전관왕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1998년 K리그 우승까지 포함하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였다. 고종수, 서정원, 데니스, 샤샤, 박건하, 이기형, 신홍기 등은 당시 수원삼성의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들이다

48 불멸의 대기록 77연승 블루팡스 한국 농구를 이끌어 온 명가 썬더스 여자 농구 삼성스포츠단이 배출한 올림픽의 영웅들 지난 4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삼성화재블루팡스는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치고 프로 출범 이후 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매 경기마다 박빙의 승부였지만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4연승을 거둔 삼성화재의 저력이 빛난 경기였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터라 이날의 우승은 더욱 값질 수밖에 없었다. 삼성화재블루팡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남자 배구 최강 팀이다. 1996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삼성화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갈색 폭격기 신진식과 월드 스타 김세진을 앞세워 겨울리그 8년 연속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고, 2003년 3월에는 겨울리그 77연승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다시는 나오기 힘든 불멸의 대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썬더스와 삼성생명여자농구단은 농구의 명가로 손꼽힌다. 1977년과 1978년에 창단된 두 팀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국 농구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역사만 긴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하위권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겉과 속이 꽉 찬 명문 구단인 셈이다. 삼성전자썬더스는 프로 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인 모비스를 물리치고 5년 만에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 4강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일곱 경기를 모두 승리한 완벽한 우승이었다. 삼성생명 또한 프로 출범 이후 여름리그 3회, 겨울리그 3회 등 총 6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정은순, 박정은은 히로시마와 베이징,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삼성스포츠단은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일궈 냈다. 특히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가장 풍성한 결실을 거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올림픽의 영웅들을 되새겨 본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금 은 레슬링 김영남 탁구 여자 복식 양영자 레슬링 박장순 탁구 남자 단식 김기택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 은 동 레슬링 안한봉 박장순 레슬링 김종신 레슬링 민경갑 탁구 남자 복식 이철승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 은 동 배드민턴 혼합 복식 김동문 길영아 레슬링 박장순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길영아 장혜옥 탁구 남자 복식 이철승 탁구 여자 복식 박해정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 은 동 태권도 김경훈 이선희 레슬링 김인섭 문의제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동수 유용성 탁구 여자 복식 류지혜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동문 하태권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 은 동 레슬링 정지현 탁구 남자 단식 유승민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동문 하태권 태권도 문대성 장지원 레슬링 문의제 탁구 여자 복식 이은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동수 유용성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경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 은 배드민턴 혼합 복식 이용대 이효정 태권도 손태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경원 이효정 92 93

49 천 냥 빚도 갚는 우리말 예절 글/조항범 충북대학교 국문과 교수 카툰/snowcat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지옥으로 가는 이다 회의는 전투가 아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하는 조직일수록 회의가 잦다. 회의 는 그야말로 여러 사람이 모여 실수가 있지만 말실수만큼 쉽게 하는 것도 없다. 직장인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특정 사안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다. 그러니 말이 오고가는 것은 당연하다. 이때 직장에서 말실수로 곤란을 겪은 일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말실수는 다반사다. 서로 주고받는 말은 순하고 편해야 한다. 순하고 편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말실수는 특히 경계해야 한다. 말실수가 잦아지면 실없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대화를 독점하려 들면 안 된다. 자기 차례가 되어 되어 누구도 상대해 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 업무 협조를 받지 못해 따돌림을 말문을 열고 되도록 짧게 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급적 목소리를 낮추어 당하기 마련이다. 말실수 때문에 직속상관에게 미운털이라도 박히면 의외의 말해야 한다. 낮은 목소리는 듣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어 설득에 유리하다. 반면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승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일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높고 큰 목소리는 듣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어 도리어 반감만 사게 된다.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직속상관이 친하게 느껴지더라도 말조심을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로 회의에 임해야 한다. 그런데 이건 몇 해 전 <위클리 월드 뉴스>는 직장 상사에게 절대 삼가야 할 말 열 가지 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전투태세를 갖춘 들어 말실수를 경계하고 있다. 미국판 십계명이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채 회의에 임하고, 다른 사람이 조금의 허점만 보여도 공격을 해대는 경우도 우리에게도 잘 들어맞는 말인 듯싶다. 성공하고자 하는 분들은 다음의 열 가지를 있다. 남을 공격하다 보면 심한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홍길동 씨, 그건 그런 유념하기 바란다. 것이 아니고, 김 대리가 몰라서 그러는 모양인데, 아니 그 사실을 기분이 우울해서 하루 쉬고 싶어요 / 제가 사실은 사무실에 있는 누구를 아직도 모르고 있었단 말입니까? 등과 같은 말이 오가는 회의에서는 생산적인 좋아하는데요 / 이건 실수하신 것입니다 / 내 아내(혹은 남편)와 싸웠습니다 / 결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어렵다. 심지어 회의하다 싸우는 경우도 에이, 어떻게 그런 정치가를 지지하세요 /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요 / 전에 있는데, 이 모두가 공격 심리만 있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어서 있던 직장에서 해고됐어요 / 전에 모시던 직장 상사는 영 / 요즘 살이 찌신 것 같네요 / 제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잖아요. 순하고 편하게 해야 한다. 벌어지는 일이다. 따라서 회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말을

50 preview hot issue autumn 아기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드세요 쉿, 절대 놀라지 마세요 해피 할로윈~! 현대미술의 향기에 취해 보세요 은퇴는 또 다른 시작! 노후에 여유를 더하세요 제일모직 빈폴키즈 삼성에버랜드 삼성미술관 플라토 삼성화재 사랑스런 아기와 함께 외출하기 좋은 계절. 아기와 엄마가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고급스런 디자인과 소재, 영국풍의 모던한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동복 빈폴키즈(BEAN POLE KIDS)에서 베이비 모델 콘테스트 를 개최한다. 빈폴키즈 베이비 라인 출시 첫돌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의 주제는 마이 퍼스트 빈폴 (My First BEAN POLE). 콘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4명의 아기에게는 화보 촬영 기회와 함께 1등에겐 200만 원, 2등에겐 100만 원, 3등(2명)에겐 50만 원 상당의 빈폴키즈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외에 응모자 전원에게 베이비 라인이 입점해 있는 전국의 빈폴키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빈폴키즈 베이비 모델 콘테스트에는 만 3~24개월의 아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랑스런 아기의 사진을 빈폴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접수가 완료된다. 축제의 계절 가을. 국화꽃 만발한 에버랜드에 놀라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의 세계가 펼쳐진다. 10월 31일까지 열리는 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 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할로윈 특유의 오싹한 공포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호러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오픈한 공포 체험 공간 호러메이즈(Horror Maze) 가 대표적이다. 수술실, 감옥 등 미로 형태의 12개 호러 스폿으로 구성된 호러메이즈는 귀신을 연상시키는 동양적인 공포 스토리와 숙련된 연기자의 연기를 통해 최강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유령이 모여 사는 마을을 형상화한 호러 빌리지 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각종 할로윈 조형물로 장식된 호러 빌리지에서는 유령 캐릭터의 서프라이즈 공연과 몬스터 밴드의 파티가 열린다. 국화가 만발한 포시즌 가든도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했다. 할로윈 축제의 대미는 유령으로 분장한 51명의 연기자들이 짙은 문화의 향기가 우러나오는 가을.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생생한 현대미술의 향취에 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미술의 다양성에 목을 축일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인 플라토에서는 지금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미셸 오토니엘의 회고전 My Way 가 열리고 있다. 11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토니엘의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의 대규모 유리 설치 작업에 이르는 6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삶의 진지한 주제를 아름다운 조형성으로 표현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유황, 인, 왁스, 유리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하고 민감한 재료들을 실험해 온 오토니엘은 현대미술이 무관심했던 아름다움과 환상의 세계를 복원하여 시각적 풍요로움을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중 점심시간에 직장인을 위한 10분 토크 행사가 열리며, 마림바 앙상블의 마블러스 리얼리티 공연 과 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 상품은 연금복권이다. 사람들이 연금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준비한 노후 자금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똑똑한 신입사원은 노후 준비부터 시작한다는 요즘, 어떤 금융 상품에 가입해야 여유로운 노후를 기대할 수 있을까? 삼성화재 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이 그 정답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www. myanycar.com)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보험은 본인이 직접 설계하는 다이렉트 보험이다. 납입 기간과 연금 수령 기간, 보험료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확인을 거쳐 가입이 완료된다. 연금저축보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상품이라는 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지금 가입하면 올 연말정산 때부터 4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다만 분기당 납입 한도가 300만 원으로 정해져 있어 4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모두 누리려면 9월까지 가입해야 한다. 96 문의: 퍼레이드 동선에서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장식한다. 문의: 문의: 97

51 p. 100~117 p. 140~143 ³ community 길 위에서 만난 풍경 society 크고 작은 역사의 재능은 나눌수록 풍상이 새겨져 있는 더 커집니다. 강화도 가는 길의 모습을 사진에 p. 144~149 담았습니다. people 새롭게 뽑힌 p. 118~123 영삼성 열정운영진 trend 12기를 만났습니다. 음악과 드라마에만 한류가 있나요? p. 150~155 세계에서 각광받는 sports 한국 캐릭터의 올림픽을 준비하며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응원해 주세요. p. 124~129 culducts p. 156~157 배라고 다 같은 배가 campaign 아닙니다. 첨단 기술로 환경과 건강을 위해 만든 특수 선박과 알아 두면 좋은 친환경 선박들. 몇 가지 일들을 세계 1위의 비밀이 소개합니다.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p. 130~139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가을의 변산반도는 다양한 얼굴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2 길 위에서 만난 풍경 바람이 거셀수록 향기는 멀리 퍼진다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드는 입구에 자리 잡은 강화도. 강 아래 있는 고을 이란 의미에서 강하( 江 下 )로 불리다가 강 아래 아름다운 고을( 江 華 ) 로 이름이 바뀌었다. 신조차 그 아름다움을 시샘했던 탓일까. 강화는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몸뚱이를 드러낸 갯벌 위로 밀물은 여전히 밀려들고, 저녁노을은 붉게 불타고 있다. 글/이성수 시인, 자유기고가 사진/김현필, 박해욱, 김진호 사진문 캘리그래피/필묵 강화 갯벌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본 강화 갯벌.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다. 그 일부인 강화 갯벌의 넓이만도 여의도 면적의 약 52배에 달한다.

53 전등사 외침이 있을 때 사고( 史 庫 )를 지키는 사찰로서 국방의 임무도 담당했다. 정족산성 벼가 익는 강화평야와 정족산성이 멋스럽게 어울린다. 이 풍경 속으로 빠져든 삼성정밀화학 인천공장 김강태, 배명훈 주임. 전등사 입구 양헌수는 전근대 무기인 화승총으로 근대 무기인 강선총으로 무장한 프랑스군을 정족산성 동문과 남문에서 무찔렀다.

54 분오리돈대 강화도의 낙조는 유난히 붉다. 분오리돈대의 낙조는 갯벌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55 교동도 간척지 바닷물이 드나들던 갯벌이 벼가 익어 가는 농토로 탈바꿈했다. 저어새 강화 갯벌은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의 번식지로 유명하다. 고려궁지 몽골의 침략에 맞서 39년간 줄기차게 항전했던 고려의 궁궐이 있던 곳이다. 손돌목돈대 강화도에는 돈대가 53개나 된다. 돈대와 갯벌, 빠른 밀물과 썰물이 강화도를 요새로 만들었다.

56 마니산 정상 마니산은 민족의 영산이다. 단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참성단에서는 해마다 전국체전 성화가 채화된다.

57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조선 시대 모든 길은 한양으로 통했다. 강화대로를 비롯한 9대 간선도로의 시작과 끝이 모두 한양에서 비롯됐다.

58 근대 의 아침은 상쾌하게 열리지 않았다. 뿌연 화약 연기 속에 핏빛 아픔으로 다가왔다. 무력을 앞세운 서구 열강의 강요 앞에서 권력 유지에만 급급했던 조선 조정은 무기력하기만 했다. 그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 강화도다. 1866년 로즈 제독이 이끈 프랑스 극동함대는 7척의 군함과 함포 10문, 병력 1000명을 동원해 강화도 갑곶진 근처의 고지를 점령했다. 강화성은 이틀 후인 16일 함락됐다. 조선 조정에서는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당시 조선군의 화승총과 프랑스군의 강선총 티바티에는 유효 사거리부터 달랐다. 화승총이 50m인데 비해 티바티에는 315m에 달했다. 조선은 임진왜란 때 화승총에 맞서 화살을 쐈다. 병인양요 때는 티바티에에 맞서 임진왜란 때 쓰던 화승총으로 맞섰다.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그러나 늙은 호랑이 조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강화도 수복을 책임진 장수 중 한 명인 양헌수가 화승총으로 무장한 사냥꾼 부대를 이끌고 정족산성에서 프랑스군을 격퇴시킨 것이다. 이에 로즈 제독은 철수를 결심한다. 프랑스군은 퇴각하면서 은괴 19상자와 고서적 345권을 약탈해 갔다. 이 책이 바로 외규장각 도서다. 이 외규장각 도서 297권이 지난 5월 26일 다시 고향을 찾았다. 145년 만의 귀환이었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장교였던 쥐베르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이곳(강화도)에서 감탄할 수밖에 없고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어디든지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책을 많이 읽은 나라가 어찌하여 근대를 능동적으로 맞이하지 못했을까? 왕들의 눈물이 서린 길, 강화대로 강화대로는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교동수영에서 시작된다. 교동도는 작은 섬이지만 통어영을 설치하고 수군절도사를 두었을 정도로 경기도와 평안도 앞바다를 지키는 요지였다. 교동도는 왕족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 제주도로 귀양 간 왕족도 많았지만 왕족의 경우에는 한양에서 가까운 곳으로 유배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강화도와 교동도는 그 최적지였다. 폐위된 연산군은 113 교동에 유배돼 교동을 벗어나지 못한 채 생을 마쳤다. 광해군 역시 강화도에 낙산공원 복원된 서울 성곽길 위로 삼성자산운용 마케팅기획팀 김윤정 전임과 김주리 주임의 미소가 머문다. 흰개미탐지견 인간보다 최고 1만 배 이상 발달한 후각을 이용해 목조 문화재를 갉아먹는 흰개미를 찾아내는 삼성생명의 흰개미탐지견.

59 유배되었다가 교동도로 옮겨졌으며, 다시 제주도로 가 생을 마감했다. 고려 때 최충헌에게 쫓겨난 희종이 유배 온 곳도 교동도였다. 이외에도 교동도로 유배 간 조선 왕족은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등 10여 명에 달한다. 철종도 강화에 유배 온 죄인이었다. 강화대로는 조선시대 9대 간선도로 중 가장 짧은 길이지만 왕족에게는 가장 슬픈 길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왕과 왕자들이 피난을 떠났던 길도 강화대로였다. 지어 나타나 이를 막고자 했으나 철종은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교했다. 한양에 이르기까지 백성을 제지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성인이 나셨다 며 좋아했다. 자연인 원범은 그렇게 왕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선정을 베풀지 못했다. 세도정치의 틈바구니에서 여색에 빠져 병들어 죽었다. 몽골군도 범접치 못한 천혜의 요새 강화 도령 철종의 금의환향 강화도는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내달았던 몽골 대제국도 감당하지 못했던 땅이다. 한양으로 올라오는 물길이 곧바로 연결된 강화도는 일찍부터 군사적 순조가 죽고 대를 이을 왕손이 없자 순원왕후는 강화도에 사는 은언군(정조의 요충지였다. 게다가 천연 요새이기도 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 다음과 같이 아우)의 손자 원범을 왕으로 내정했다. 원범을 왕으로 모시기 위한 봉영 의식은 기술했다. 영의정이던 정원용이 담당했다. 그의 일기 <경산일록>에는 당시의 상황이 동쪽 갑곶에서 남쪽 손돌목에 이르기까지 오직 갑곶만 배로 건널 자세히 적혀 있다. 그가 철종을 모시기 위해 오간 길 또한 강화대로다. 수 있고, 그 외의 언덕은 북쪽 언덕과 같이 모두 수렁이다. 또한 산 1849년 6월 6일, 정원영은 봉영 행렬을 이끌고 남대문을 나서 약현(만리동과 아래 강가에 돈대를 쌓아 외적을 대비하게 한 것은 북쪽 언덕과 같다. 서울역 사이의 고개)을 지나 양화진(마포구 합정동 당산철교 북쪽)에서 한강을 그러므로 승천포와 갑곶 양쪽을 지키면 섬 바깥은 강과 바다가 천연의 건넜다. 다음 날 양천(가양동)-김포-통진-갑곶진을 거쳐 강화도에 이르니 강화 해자가 된다. 고려 때 원나라 군사를 피해 10년 동안이나 여기로 도읍을 유수 조형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화 유수는 그때까지도 철종 원범의 용모며 옮겨, 육지는 비록 낭패를 당했으나 섬은 끝내 침범하지 못했다. 나이를 알지 못했다. 철종은 그만큼 존재감이 없던 촌부였다. 정원용은 그날로 원범을 만났다. 강화도가 천연 요새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또 있다. 갯벌 때문이다. 강화도는 그 다음 날, 강화 도령 원범이 제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갑곶진을 건너는데 여의도 면적의 52배에 달하는 갯벌을 지니고 있다. 천연 정화조 역할을 하는 갑자기 고운 빛깔의 무지개가 언덕 주의에서 일어났다. 원범은 두 광대뼈에는 이 갯벌은 현재 저어새와 각종 철새의 낙원이자 수산물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 귀밑털이 덮여 있었다. 귀의 가장자리는 넓고 둥글었으며, 입술은 두꺼웠고, 반면에 조선 시대에는 최전선에 있는 방호벽으로 그 가치를 톡톡히 인정받았다. 손은 컸다. 원범은 배에서 내려 가교(왕이 타는 가마)를 타고 10리를 가다 갯벌에 배가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 갯벌 바깥에 배를 대고 군사들이 걸어올 통진에서 잠시 머물렀다. 김포에 가까이 왔을 때 당마(척후 임무를 띤 말을 탄 수도 없다. 푹푹 빠지는 갯벌을 5분만 걸어도 기진맥진할 것이다. 수렁이 아닌 군사)가 달려왔다. 원범을 왕으로 지목한 순원왕후는 원범이 도성에 도착하기를 나머지 가장자리는 언덕, 그 나머지는 또 갯벌이었으니 <택리지>의 주장은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원범이 가관(관례를 행하고 갓을 쓰던 일)을 했는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게다가 돈대만 53개에 이르고, 5개의 진과 7개의 보가 몰라서 더욱 걱정하고 답답해했다. 이날은 김포를 거쳐 양천에서 밤을 보냈다. 설치되어 있었다. 요즘 식으로 하면 진은 대대 주둔지, 보는 중대 주둔지, 다음 날, 양천을 출발해 양화진에 이르자 배 네 척이 매여 있었다. 좁은 언덕에는 백성들이 어지럽게 몰려들어 구경하고 있었다. 강화를 떠나면서 백성들이 무리 보는 것 같다. 돈대는 소규모 전투 기지에 해당한다. 그 형상을 보면 마치 거대한 항공모함을

60 그런데 이 천연 요새가 어느 한순간 방책을 잃는 변고를 당한다. 영조 때 강화 유수 김시혁이 연미정에서 손돌목까지 성을 쌓았는데, 그 과정에서 수렁을 만나면 흙과 돌로 메워 기초를 다졌다. 그 결과 해안 언덕이 모두 견고해져 사람과 말이 통행할 수 있었고, 40리에 걸쳐 곳곳에 배를 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강화섬도 지키기 어렵게 되었다. 개발과 보존은 영원한 논쟁거리다. 김시혁은 개발을 택해서 성벽과 접안 시설을 얻고 요새를 잃었다. 지금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 천혜의 요새도 대비가 허술하면 무너지기 마련이다.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그랬다. 청나라 군대가 쳐들어오자 인조는 세자빈과 원손, 봉림대군(효종)과 인평대군(인조의 셋째 아들)을 강화도로 먼저 피신시켰다. 나중에 자신도 강화도로 가려 했으나 청의 대군이 이미 영서역(지금의 서울 은평구 대조동과 불광동 사이)을 통과하고, 다른 부대는 홍제원(홍제동)에 도착한 뒤였다. 강화도로 가는 모든 길이 막히자 인조는 세자와 백관을 대동하고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했다. 그런데 강화도를 방어해야 할 방수대장 김경징이 근무를 태만히 했다. 이에 용골대는 민가를 헐어 그 재목으로 뗏목을 만들어 강화도를 함락시켰다. 인조는 강화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산성에서 내려와 청 태종 앞에 나아가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땅에 찧었다. 일설에 의하면 인조의 머리가 터져 피가 흘렀다 한다. 이것이 삼전도의 굴욕이다. 남한산성의 슬픈 소식을 강화도에서는 또 어찌 들었을까? 강화도 장화리는 낙조가 장관이다. 이곳 낙조는 유난히 붉다. 인조의 마음으로 저녁노을을 본다. 먹는 재미가 쏠쏠한 얼큰 꽃게탕 충남서산집 좋은 게살은 단맛이 강하다. 이 집 꽃게가 그 맛이다. 게살이 꽉 찬데다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맵지도 짜지도 않게 간간하면서도 달착지근한 맛을 낸다. 게살이 보들보들하고 탱탱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강화 순무도 꼭 시식하기를 권한다. 순무 특유의 향이 꽃게탕의 맛을 더한다. 외포리 선착장 가는 길목 끝자락에 있다. T 교동 지붕 없는 역사 박물관, 강화 나들길 마애석불좌상 석모도 덕산산림욕장 제7코스 갯벌 보러 가는 길 화도버스터미널 - 화도버스터미널 (20.8km, 6시간 40분) 일몰 조망지 북일곶돈대 곶창굿당 망양돈대 오상리 고인돌군 갯벌센터 외포리 선착장 건평돈대 이건창 묘 만보길 입구 제5코스 고비고개길 강화버스터미널 - 외포리 선착장 (20.2km, 6시간 40분) 제4코스 해가 지는 마을길 가릉 - 망양돈대 (11.5km, 3시간 30분) 정제두 묘 화도버스터미널 성공회내리성당 미루돈대 석조여래입상 하우약수터 가릉 흥릉 제7-1코스 동막해변 가는 길 화도버스터미널 - 분오리돈대 (23.5km, 7시간 30분) 석릉 제3코스 능묘 가는 길 온수사거리 - 가릉 (19.8km, 6시간 30분) 은수물 제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 - 광성보 (18.8km, 6시간) 곤릉 길정저수지 함허동천 분오리돈대 제1코스 심도 역사문화길 강화버스터미널 - 강화역사관 (18km, 6시간) 북문 오읍약수 고려궁지 동문 용흥궁 서문 남문 강화버스터미널 옥토끼 우주센터 성공회온수성당 삼랑성불문 선원사 이규보 묘 전등사 강화역사관 화남생가터 온수사거리 택지돈대 선두어시장 강화 용진진 김포 연미정 선암교 동검도 서울 옥계방죽 강화대로 갑곶성지 제2코스 호국돈대길 강화역사관 - 초지진 (17km, 5시간 50분)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보 용두돈대 덕진진 황산도 선착장 초지진 김포시 제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길 초지진 - 분오리돈대 (17.2km, 5시간 40분) 117 충남서산집 꽃게탕 5% 할인쿠폰 ~

61 trend 토종 캐릭터의 거침없는 하이킥 뽀통령 뽀로로의 열풍이 거세다. 그 경제 효과만도 5조 7000억 원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뽀로로 열풍은 국내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90여 나라 어린이들이 뽀로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월드 스타 뽀로로. 뽀로로 열풍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토종 캐릭터와 그들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글/ 최승호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 IT 기술의 발달로 21세기 산업 구조는 서비스업에서 문화 산업으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문화 산업이란 문화 전달 수단이 문자나 회화에서 영화, 텔레비전, 만화, 게임, 통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영상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시각 요소가 반영된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하고 산업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 산업의 선봉에 서 있는 것이 캐릭터다. 캐릭터는 특정 상품과 결합하여 고객 흡입력을 높이고 상품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경찰청의 포돌이나 프로 야구단의 캐릭터에서 보듯이 단체나 기업, 지역의 고유한 상징으로서 다양한 홍보 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 캐릭터 산업은 라이선싱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 자체가 보호받아야 할 지적재산권이기 때문이다. 국제라이선싱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의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부문 캐릭터 라이선싱 매출액은 26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캐릭터 개발 및 라이선싱업 3589억 원, 캐릭터 상품 제조 2조 3546억 원(2009년 기준)의 적지 않은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다. 마시마로, 국내 캐릭터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캐릭터 산업의 시초이자 산업화된 최초의 캐릭터는 검은고양이 펠릭스(Felix the Cat) 다. 1919년 미국의 흑백 무성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펠릭스는 독특한 개성과 행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펠릭스의 인기는 저주의 상징인 검은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바꿔 놓을 만큼 대단했다. 순식간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펠릭스는 의류와 장난감 등으로 만들어져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펠릭스 이후에 등장한 미키마우스, 푸우, 스누피, 스머프, 아스테릭스, 스펀지 밥 등의 서구 캐릭터와 일본의 아톰, 헬로 키티, 건담, 유희왕, 포켓몬스터 등은 세계뿐 아니라 국내 시장까지 지배했다. 우리에게도 주먹대장, 똘이장군 같은 토종 캐릭터가 있었지만 산업적인 측면이 크게 부각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러한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것이 마시마로였다. 2000년에 등장한 마시마로는 2000만 개가 넘는 정품 봉제 인형을 판매하며 외산 캐릭터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119 시장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해외 시장 개척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62 우비소년 WOOBI Boy 태어난 해 2000년 성격 매우 낙천적 1세대 마시마로 Mashimaro 태어난 해 2000년 성격 두둑한 배짱, 능청스러운 임기응변에 능함 특징 짧은 다리, 통통한 몸, 쭉 찢어진 눈, 특유의 무표정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c CL-KO. All rights reserved. 특징 항상 노란 우비를 입고 다니는 주근깨 소년. 별명은 엘비수가 붙인 노랑 대가리 이다. 국산 캐릭터 산업 1세대(~2000년)로 자리매김했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뿌까, 마린블루스, 우비소년 등도 큰 인기를 끌며 외산 캐릭터에 전혀 뒤지지 않는 우수성을 입증했다. 2003년에 등장한 뽀롱뽀롱 뽀로로 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국내 캐릭터 시장의 무게 중심을 10~20대 후반 여성에서 유아로 바꿔 놓은 것이다. 이는 2000년 이후 2세대 토종 캐릭터들이 질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뽀로로의 성공 이후 코코몽, 꼬마 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부릉! 부릉! 브루미즈, 유후와 친구들, 캐니멀, 후토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국내 캐릭터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외산 캐릭터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토종 캐릭터 매력 2000년 E-카드 형태로 처음 발표된 뿌까는 이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베스트 캐릭터,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 문화 콘텐츠 해외 진출 유공자 포상 등의 다양한 수상 경력은 뿌까의 인기를 증명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뿌까는 세계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2009년 기준으로 120여 개 나라에 진출해 500여 개의 파트너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소매 매출액은 약 5000억 원이며, 로열티 수입도 약 15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매출의 93%를 해외에서 올려 세계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뿌까의 성공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창의적인 기획과 축적된 전문 노하우의 융합,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주테마로 선택한 점, 창의적이고 차별적인 시장 세분화와 타깃팅, 단순함과 동양적인 무국적성을 표방한 디자인 콘셉트, 제품 전략에 기초한 혁신적 컬러 사용,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디자인의 아이덴티티 유지, 인터넷과 패션 아이템 및 전문 브랜드숍에 기반을 둔 포지셔닝 전략 등이 그것이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베네통 등 세계 최고 수준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도 돋보였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고, 글로벌 협력 파트너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이전받을 수 있었으며, 글로벌 사업자와 대등한 계약 조건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처럼 뿌까는 캐릭터 상품을 직접 제작하거나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라이선싱에 눈을 돌려 전문 제작 업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제품을 생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03년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뽀롱뽀롱 뽀로로 는 최근 뽀통령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뽀로로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개성을 지닌 여러 친구들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뿌까 PUCCA 태어난 해 2000년 성격 활발하고 열성적임 특징 양쪽으로 길게 찢어진 눈, 동그랗게 말아 올린 머리.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찬 소녀다. 그녀의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모습은 수동적인 과거 여성상과 대비되어 현대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c VOOZ Co., Ltd. All rights reserved. 마린블루스 Marine Blues 태어난 해 2001년 성격 솔직, 담백, 유쾌 특징 바다생물들을 의인화해 재치 있게 꾸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을 성게에 비유해 성게군으로 부르고 불가사리군, 쭈꾸미군, 거북이군 등 자신의 주변인물들 또한 바다생물에 비유하여 하루하루 일기를 그려 나간다 c ROI VISUAL c Kim s Licensing Co., Ltd. All rights reserved.

63 2세대 뽀로로 Pororo 태어난 해 2003년 성격 왕성한 호기심, 즉흥적임 특징 비행기 조종사용 모자와 고글을 쓰고 다닌다. 신기한 물건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목표 달성형인 꼬마 펭귄. c ICONIX/OCON/EBS/SKbroadband 꼬마버스 타요 Tayo 태어난 해 2010년 성격 긍정적, 호기심 많고 명랑함 특징 새내기 꼬마 버스와 개성 만점의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며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마을은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다. 또한 뽀로로는 짓궂은 장난을 많이 치는 말썽쟁이다. 친구들을 골탕 먹이기도 하고, 애써 만들어 놓은 요리를 다 먹어 치우기도 하며, 발명품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장난만 칠 줄 알던 뽀로로도 함께 사는 아기 공룡 크롱이 나쁜 습관을 보이거나 짓궂게 행동하면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도 하고 꾸중도 하는 등 점차 의젓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서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나 친구들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처럼 생각하고, 함께 놀고 있다고 여기게 된다. 즉 아동의 행동과 심리 상태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뽀로로를 다양한 상품군으로 탄생시킨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공동 저작권자인 아이코닉스, 오콘, EBS, SK브로드밴드 4사의 유기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관계도 뽀로로를 국내 굴지의 캐릭터로 성장시킨 원동력이다. 뽀로로 신드롬의 빛과 그림자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의 역사는 10여 년에 불과하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캐릭터 산업은 엄청난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캐릭터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산할 수 있는 마케팅과 투자 전략, 콘텐츠 기획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수십 년 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캐릭터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국산 캐릭터 산업의 행보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뽀로로의 성공 이후 캐릭터와 상품 개발이 미취학 아동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 콘텐츠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캐릭터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제3세대로의 성공적인 세대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연령층에 다가설 수 있는 캐릭터와 관련 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 기존 캐릭터들도 이러한 방향으로 변신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 캐릭터 시장의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전략의 수립도 중요하다. 현재 세계시장에서는 자국의 캐릭터를 활용한 로컬 라이선싱이 증가하고, 중간 제조업체를 통하지 않고 소매 유통 업체와 라이선싱 보유 업체가 직접 계약을 맺는 DTR(Direct to Retail)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야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 로보카 폴리 Robocar Poli 태어난 해 2009년 성격 용감무쌍, 끈질긴 근성 특징 구조대의 리더, 누구보다 빠르고 용감한 경찰차. 정의감이 강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 c ROI VISUAL / EBS / SKbroadband / bmc/ KOCCA 코코몽 Cocomong 태어난 해 2005년 성격 왕성한 호기심, 사교적임 특징 원래 소시지였는데 원숭이가 되었다. 호기심이 많고 손재주가 뛰어나 틈만 나면 신기한 발명품을 만든다 c ICONIX/EBS/SEOUL c Olivestudio Ltd., EBS, Dream Search. All Rights Reserved.

64 culducts 오대양을 주름잡는 조선 강국의 비밀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던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올해 상반기 다시 세계 1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발주량이 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중국이 범접할 수 없는 월등한 수주량을 기록한 결과다. 위기 때마다 더욱 빛을 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 상품으로 떠오른 조선 산업. 그 속에 아로새겨진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글/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뚝심과 기술력이 빛나고 있다. 지난해 단일 품목 중 수출 실적 1위(491억 달러)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잠시 내려놓았던 수주량 세계 1위의 자리도 되찾았다.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독주한 결과다.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수출 상품으로 떠오른 조선 산업. 그 속에 아로새겨진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왕의 귀환, 한국 조선 산업 세계 1위를 되찾다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처음으로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1993년. 이때는 엔화 강세의 영향이 컸다. 이어서 1999년과 2000년에 다시 1위에 올라 조선 한국의 시대 를 예고했고, 2003년부터는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2년 동안 중국에 그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조선 최강국의 자리에 복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시장을 우리가 대부분 독식한 결과다. 그동안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쌓아 온 한국 조선의 경험과 기술 앞에서 중국은 그저 군침만 흘려야 했다. 사실 2009년과 2010년에 중국이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물량, 금융에 낚인 물량, 대량 화주의 힘에 굴복한 벌크선 중심의 물량이 쏠렸기 때문이다.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던 국내 업체들이 낮은 선박 가격 때문에 적극 대응하지 않은 점도 한 요인이었다. 어려울 때일수록 조선 산업이 더욱 큰 저력을 보여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7년 12월에 발생한 외환 위기로 나라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을 때도 조선 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갔다. 그 결과 1999년, 만년 2위에서 벗어나 일본을 제치고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또한 위기 속에서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 줄곧 세계시장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쳤을 때도 마찬가지다. 발주 변경 및 취소, 인수 지연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분하게 대응하며 시장의 회복을 기다렸고, 드디어 해양 플랜트에 이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125 대량 수주를 통해 세계 1위를 되찾은 것이다.

65 LNG-FPSO 액화천연가스-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LNG 하역 LNG 저장 저장 설비 액화 설비 생산 설비 규모 특징 길이 488m ➊ ➍ 폭 74m 육상 설비에 비해 환경 보호를 위한 높이 100m 생산 비용이 저렴 최신 통합 처리 중량 20만 톤 ➋ 시스템 보유 해상에서 LNG ➎ 가스전 하역 가능 해저에 고정되는 ➌ 플랫폼과 달리 해상에서 생산과 자유롭게 이동하며 하역이 가능하기 시추 가능 차별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다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중국의 추격을 무력화시키고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래를 내다본 차별화 전략이 가져다 준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 조선 업체가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 것은 대략 2000년부터. 화물선 등 범용 선박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온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고부가가치 분야는 진입 초기에 낮은 영업이익률과 높은 학습 비용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일정 기간 수익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에 도전하기보다는 높은 영업이익률이 보장되는 기존의 주력 선박에 집중하여 높은 수익률을 올린 국내 기업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달랐다. 값비싼 학습 비용을 치르면서 해양 플랜트 건조 경험을 축적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선박 발주량이 크게 줄었을 때, 로열더치쉘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LNG-FPSO(액화천연가스-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LNG-FPSO는 천연가스의 생산과 정제, 액화 및 저장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해상 설비다. 가격이 무려 30억 2600만 달러(한화 3조 2752억 원)에 달하고, 선체 길이만도 488m로 축구장 4개를 이은 것보다 길다. 그 크기만큼이나 제작도 어려워서 해양 플랜트 가운데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08년 세계 최초로 LNG-FPSO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은 이후 최근까지 세계시장에서 발주된 6척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드릴십(심해 원유 시추선)은 해양 플랜트 가운데 일찍부터 삼성중공업이 두각을 나타낸 분야다. 최근에는 유전 개발 지역이 극지방으로 확대됨에 따라 심해용뿐 아니라 극지용 드릴십까지 개발했다. 극지용 드릴십은 얼음 덩어리들이 떠다니는 바다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내빙 설계가 되어 있고, 기자재 보온 처리를 통해 영하 40 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육상에 있는 126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호황기에 127 터미널에 비해 월등히 안전 부족한 설비를 대신하고 생산성을 높여 준 다양한 혁신 공법에서 찾을 수 있다.

66 Drillship 심해 원유 시추선 세계 조선 시장은 중장기 사이클이 있어 호황기와 불황기가 교차한다. 따라서 호황기에 맞춰 설비를 늘리면 불황기에는 설비 과잉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조선 업체들은 육상 건조 공법, 메가 블록 공법, 플로팅 도크, 댐 공법, 스키드 공법 등 다양한 혁신 공법을 개발하여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으며 건조 설비를 최적화했다. 미래 친환경 선박의 주역도 역시 한국이다 거주 구역 머드 처리 모듈 드릴 타워 라이저 저장 공간 선미 기관실 규모 길이 228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 7000톤 규모 특징 ➊ 16m 파도와 초속 41m 강풍에도 제자리 유지 ➋ 극지방 드릴십은 영하 40 의 혹한 속에서도 작업 가능 ➌ 해상에서 에베레스트 해양 플랜트 시장의 주역이 된 한국 조선 업계에 세계 시장을 주도할 또 한 번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가 2013년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선박의 탄소 배출량 규제는 미국, 일본, EU 등이 앞선 녹색 기술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을 구축해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이다. 그러나 응용 기술이 앞선 국내 업체들은 훨씬 이전부터 선주들의 요구에 부응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추진 효율을 고도화하는 장치들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전류 고정 날개(Pre-Swirl Stator), SAVER Fin, 추력 날개(Thruster Fin) 등을 선박에 장착해 3~6%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고, 디젤 기관의 고온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폐열 회수 장치를 활용해서 에너지 효율을 15% 가까이 높이고 있다. 앞으로는 선박도 자동차처럼 화석 연료에만 의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연료전지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선박(2015~2020)을 거쳐 순수한 연료전지 선박(2030)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녹색경영을 선포하고, 2015년부터 온실가스를 30% 감축한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지만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이미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16년 동안 일본과만 거래하던 타이완의 에버그린사가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20척의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한 것이 그 증거다. 선박 수명 기간 동안 연료 3만 톤, 탄소 배출량 8만 톤을 절감할 (8848m)보다 더 깊은 128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라는 점이 에버그린사의 마음을 돌린 이유라고 한다. 녹색 129 곳까지 시추 가능 선박 시대를 이끌어 갈 한국 조선의 도약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67 이번 주말엔 어디 가 볼까? 저물어도 떠나가도 여전히 눈부시다 같은 바다라 믿기 어렵다. 바닷물이 들었을 때와 빠졌을 때, 바다가 이고 있는 것이 푸른 하늘일 때와 붉은 노을일 때, 바다를 빌려 쓰는 사람이 어부일 때와 여행자일 때. 마치 사기꾼처럼 그 바다는 수시로 얼굴을 바꾼다. 같은 지역이라 믿기 어렵다. 해안 절경 외변산과 산악 명승 내변산. 마치 이중인격자처럼 그 땅은 겉 과 속 이 전혀 다르다. 사람이라면 상종도 안 할 그곳에, 자꾸만 가고 싶다. 글/박미경 자유기고가 사진/김진호 사진문 사진 제공/부안군청

68 꿈이거나 혹은 사랑이거나. 저물어 가는 무엇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면 부안에 갯벌 길을 번갈아 걸어야 하는 마실길은 지리산 둘레길이나 제주 올레길과는 그 가 보는 것이 좋겠다. 외변산의 바다 위에서도, 내변산의 산 위에서도 아름다운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물때만 맞는다면 격포에서 모항에 이르는 2구간 마실길은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 해 진 하늘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저물어야 비로소 해 질 무렵에 걷는 것이 좋다. 길의 중간 즈음, 바다 위에 오도카니 떠 있는 타오르는 것 도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 줄 것이다. 솔섬이 변산반도의 여러 해넘이 명소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역광을 돈이거나 혹은 사람이거나. 내게 머물지 않는 무엇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도 받은 노송의 검은 실루엣이, 그 뒤로 순식간에 숨어 버린 태양의 붉은 여운이 부안에 가 보는 것이 좋겠다. 매일 다른 시간에 바닷물이 들고나는 곳. 때가 되면 숨 막히게 아름답다. 썰물 때는 70m만 걸어가면 그 섬 에 닿을 수 있다. 육지와 나갔다가 때가 되면 다시 들어오는 바닷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내게 오지 연결되니 그때만큼은 그 섬 이 아니라 그 산 이다. 않는 것은 아님 을 간단히 증명해 줄 것이다. 곰소염전도 빼놓을 수 없는 외변산의 명소다. 곰소항 북쪽에 펼쳐진 곰소염전의 넓이는 약 50만m 2. 먼 바다에 살던 바닷물이 서해로 마실 을 나오면, 염부는 바다가 품은 외변산의 보석들 저수지에 그 물을 가두고 빠져나갈 길을 막아 버린다. 갇혀 버린 바닷물은 증발지와 결정지에서 육각의 소금꽃으로 하얗게 피어나고, 그 꽃들이 산처럼 먼저 외변산의 백미인 채석강으로 간다. 소금강이 그렇듯 채석강도 강이 쌓이면 염부는 굵은 땀을 흘리며 쉴 새 없이 소금을 퍼 나른다. 저기, 60년 넘게 아니다. 마치 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해식 절벽이 격포항에서 닭이봉까지 갯바람을 견뎌 온 소금 창고들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 거무칙칙한 송판과 낡은 1.5km의 바닷가에 빼곡하게 펼쳐져 있다. 절벽의 기저층은 선캄브리아대의 슬레이트 지붕. 한때는 깔끔한 새것이었을 소금 창고들이 여행자의 가슴을 화강암과 편마암이고, 성층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다. 오랜 세월 파도의 먹먹하게 한다. 20명 남짓한 지금의 염부들이 소금에서 모두 손을 떼면, 이 땅의 침식으로 이루어진, 자연이 스스로 빚은 예술품이다. 우리 삶도 그럴 것이다. 숱한 염전들처럼 이곳도 문을 닫게 될까? 아니길 바라지만, 그럴지도 모른다. 어떤 파도와 어떤 바람이 삶을 어떻게 꿋꿋이 버텨 주는 소금 창고가, 묵묵히 침식시키고 어떻게 퇴적시킬지, 그리하여 일하는 염부들이, 그래서 더 애틋하다. 생이 어떤 작품으로 마무리될지, 겁내기보다는 기대할 일이다. 숨어 있어 더 아름다운 내변산 죽막마을을 경계로 남쪽은 채석강이고 북쪽은 적벽강이다. 사자바위를 품고 외변산의 해안 절경만 둘러보고 부안 있는 적벽강은 암반이 붉은색을 띠고 여행을 끝내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있어 푸른 물에도 살짝 붉은 빛이 감돈다. 변산반도의 진면목은 내변산에 있다고 해도 하늘까지 붉어지는 석양 무렵이면 바위도 바다도 하늘도 온통 붉어진다. 채석강과 적벽강은 66km에 달하는 변산 곰소 염전에서 생산되는 내소사 북서쪽 계곡에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있는 직소폭포. 20m가 인기가 높다. 곰소 소금과 넘는 높이에서 떨어지는 인근 바다에서 난 싱싱한 물줄기가 장쾌하다. 내변산 과언이 아니다. 변산반도 중심에 우뚝 솟은 변산은 높이 보다 15만 1715km 2 에 이르는 넓이 에서 그 기개를 읽을 수 있다. 높은 어패류로 만든 곰소 젓갈도 최고의 절경이자 변산 8경의 132 마실길 의 하이라이트다. 솔향기 가득한 유명하다. 하나다. 산이 아닌데도 해발 1000m의 산에 들어선 133 해안 절벽의 산길과 바다 냄새 가득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넓게 이어진 첩첩의

69 부안의 채석강. 억겁의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긴 바위가 깎이고 깎여 만들어진 해안 절벽. 변산 8경 중 하나로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내소사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개암사. 백제 무왕 때 창건되었으며 대웅보전 뒤에 솟은 울금바위 주변은 백제 멸망 뒤 백제 부흥 운동이 펼쳐진 본거지다

70 산이 저 너머 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외변산의 백미가 채석강이라면 내변산의 절정은 내소사다. 그 가운데서도 일주문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600m의 전나무 숲길은 진한 숲 향기와 우렁찬 풀벌레 소리로 모든 시름을 잊게 한다. 절집 마당엔 천년 된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서 있다. 봄엔 벚꽃이, 여름엔 전나무 숲이, 가을엔 단풍이, 겨울엔 눈꽃이 절집의 고독을 허락지 않는다. 철못을 쓰지 않고 나무만으로 지은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은 세월 따라 은은하게 빛이 바래 있다. 화려한 세월의 나이테가 빛나는 변산, 풍요로운 서해 바다를 품다 a 새만금전시관 1995년 농업기반공사 새만금간척사업소가 개관한 간척 전문 전시관. 세계 최대 규모인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간척 사업의 역사를 볼 수 있다. b 변산해수욕장 희고 고운 모래로 된 긴 해안에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었으며, 조석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대천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c 부안댐 댐의 완공으로 중계계곡에 물이 들어차 일대가 호수로 바뀌었다. 기존의 갖가지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루면서 전라북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었다. d 원숭이학교 원숭이학교, 악어동물원, 자연사박물관, 허브식물원 등을 갖춘 테마 공원. 원숭이 공연과 악어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색은 없어도, 화려한 꽃은 사철 그곳에 핀다. 빗국화꽃살문, 빗모란연꽃살문, e 개암사 f 반계 선생 유적지 g 부안영상테마파크 h 적벽강 솟을모란연꽃살문, 솟을연꽃살문. 400여 년 전 어느 목수가 정성스레 피워 낸, 문살 위의 꽃무늬다. 파도에 침식된 채석강처럼, 바람에 부식된 꽃무늬 문살은 차라리 하나의 자연 이 되었다. 현지인들이 최고로 치는 내변산의 명소는 높이 22.5m의 절벽 아래로 대웅전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 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우람한 기둥 덕에 안정감을 주며, 조각 기법에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건물이다. 조선 시대 실학자인 반계 유형원 선생이 거주하며 학문에 몰두하던 유적지다. 건물은 사라지고 기와 조각과 초석만 남아 있다. 그의 사상은 <반계수록>에 집대성되어 전한다.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다. 민속촌 개념과 촬영 세트장 개념을 접목한 테마공원이다. 관람객들은 민속촌을 둘러보고, 국궁 승마 궁중 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변산 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비친 붉은색이 영롱하다.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직소폭포다. 폭포 아래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용소가 있고, 그 물이 제2폭포와 제3폭포, 옥녀담으로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직소폭포까지는 약 2km 거리. 부담 없이 걸으면서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5리 길 이다. 직소폭포까지 갔는데 해질녘이 a 김제 머지않았다면 월명암에 들렀다가 남여치로 가도 좋다. 직소폭포에서 월명암까지는 길에서 만나는 어떤 바위도 전망대로서 손색이 없다. 월명암 바로 뒤편 산봉우리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일몰이 아름다운 낙조대다. 산에서 만나는 일몰은 바다에서 만나는 일몰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이곳에선 그 어떤 것도 같은 게 없다. 바다도, 일몰도, 언제 어디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전혀 b 30 c e d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변신의 땅 변산이 말한다. 같은 존재란 세상에 없다고, 그러니 모든 존재가 다 소중하다고. h g 136 부안청자박물관 지난 4월 고려청자의 도요지였던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청자박물관이 들어서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부안청자가 천년의 신비를 걷어 내고 우리 곁에 왔다. 공간은 전시동과 체험동, 야외사적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비색의 청자를 눈으로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놀이와 생생한 체험을 통해 내 것처럼 가깝게 느껴 볼 수 있다. 문의: 채석강 직소폭포 30 내소사 곰소염전 f 23 서 해 고 속 도 로 고창, 선운사

71 거울처럼 닮아 가는, 같이 있어 따뜻한 부안 여행에 함께한 에스원 양성일 제주지사장 가족 삼대 가 세 곳에서 모였다. 양성일 지사장 (42세)은 제주에, 아내 김승옥 씨(41세)와 아들 제환이(16세) 딸 은서(12세)는 안산에, 장인 김종태 씨(63세)와 장모 김순자 씨(61세)는 제천에 산다. 여섯 사람 모두 변산반도를 여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가족을 만나 아껴 둔 사랑을 남김없이 나눌 기회가 바야흐로 왔다. 숲 냄새 좋다, 그치?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 콧속을 스미는 나무 향기와 귓속을 파고드는 풀벌레 소리가 여섯 식구의 오감을 자극한다. 백 마디 말을 나누는 것보다 손을 잡고 길을 함께 걷는 것이 마음을 나누는 더 좋은 방법임을 가족들은 오늘 확실히 깨닫는다. 단아한 대웅보전과 늠름한 느티나무를 뒤로하고, 유람선을 타기 위해 격포항으로 간다. 하늘은 낮지만 바람이 좋다. 유람선 2층에 올라 채석강과 적벽강, 누에섬과 KBS 드라마 <불멸의 영웅 이순신> 촬영 세트장을 바라본다. 기를 쓰고 따라오는 갈매기들에게 은서와 제환이가 과자를 내민다. 사람에게 길들여진 모습에 마음 아프다가도, 정확히 날아와 재빨리 과자를 낚아채는 모습에 두 아이는 절로 웃음이 멀게만 느껴졌던 고려청자를 보고, 배우고, 만들어 본다. 호리병과 매병, 컵과 사발. 지금 빚은 도자기는 흙빛이지만, 며칠 뒤 이곳에서 보내 주는 도자기는 청자 특유의 비색 일 것이다. 받아 보기도 전에 가족들은 그 사실이 벌써 신비하다. 대학 응원단에서 만났어요. 캠퍼스 커플이었죠. 20대와 30대를 함께 보내고, 40대의 문턱에 나란히 선 양 지사장 부부. 그들 바로 앞에 아름다운 모델 이 있다. 이른 나이에 짝으로 맺어져 40년 넘게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부모님을 부부는 거울처럼 닮아 갈 생각이다. 제환이와 은서도 훗날 자신의 짝을 만나면, 이 선배들 의 뒤를 따를 것이다. 거울처럼 닮아 가는, 참 아름다운 삼대다. 138 난다. 비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지붕 없는 유람선 2층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서 배가 항구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것뿐. 짧은 시간에 온몸이 흠뻑 젖었는데도, 가족들의 얼굴은 추억으로 환하다. 이튿날 아침. 유천리 부안청자박물관에서 139

72 삼성에 꽃이 만발했다. 가을을 알리는 국화꽃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아름다운 김춘수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재능나눔의 꽃이 삼성과 우리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소리 없이 피어나던 재능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기부의 꽃들이 일제히 만발한 것은 재능나눔 캠페인 때문. 재능 기부를 신청한 삼성인만 이미 5000명을 넘어섰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그러나 요즘 삼성인들은 이렇게 노래한다.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society 삼성은 지금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선물이 되고 싶다 는 아우성으로 가득하다.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선물 이 되고 싶다 고. 딩동! 삼성인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글/ 편집실 삼성과 삼성인이 재능나눔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지난 8월에 시작된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 덕분이다. 9월 들어 재능나눔 손길이 본격화되면서 그 열기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인의 재능과 특기, 그리고 직무를 수행하며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재능나눔 캠페인은 재능은 나눌수록 커진다 고 믿는 삼성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이번 캠페인에는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고자 하는 5000여 명의 삼성인이 터득한 지식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회 참여하고 있다. 구성원과 직접 나눈다는 것. 이는 최근 기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재능 기부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삼성인의 참여 열기였다. 8월 17일 재능나눔 신청이 시작되자 첫날에만 무려 1000여 명의 삼성인이 재능나눔에 동참했다. 그 열기는 마감일까지 식지 않아 총 5000여 명 이상의 삼성인이 멘토와 141 재능나눔을 신청했다.

73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직업 멘토링이다.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종에 근무하는 삼성인이 직접 멘토가 되어 해당 직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직업 멘토링에 멘티로 참여할 사람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능나눔 캠페인은 Gift For You, 삼성의 재주꾼들이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누군가의 선물이 되고 싶습니다 는 슬로건 아래 직업 멘토링과 삼성인의 삼성인의 재능나눔은 그동안 각 관계사별로 진행되던 재능 기부 활동의 외연을 재능 기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재능나눔에는 5000여 명의 삼성인이 문화/예술, 현재는 삼성인을 대상으로 한 재능나눔 스포츠, 교육/학습, 생활/건강 등 4개 분야에 걸쳐 참여한다. 현재 음악, 놀이, 신청을 마감하고 직업 멘토링에 참여할 공예, 사진 촬영, 동영상 제작, 벽화 그리기, 스포츠 코칭, 환경 과학 IT 경제 교육, 멘티와 재능나눔처를 모집하고 있다. 요리 교실, 건강 나누미, 안전 교육, 시설 보수 등 다양한 분야의 재주꾼들이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나눔처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인의 재능나눔을 젊은이들을 위한 고민 해결 프로젝트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9월 23일까지 삼성 재능나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재능나눔은 10월 3일부터 11월말까지 펼칠 예정이다. 직업 멘토링은 젊은이들의 미래와 이번 캠페인에는 개그맨 김병만, 배우 최강희, 이선균, 송지효 등도 함께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참여하여 재능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마련됐다.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등 젊은이들이 꿈꾸는 직종에서 일하고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다. 있는 삼성인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그러나 삼성인들은 자신의 재능(구슬)을 해당 직종에 대한 궁금증과 예비 꿰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것은 직업인으로서 준비해야 할 사항, 향후 바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아무리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풀어 작은 재능이라도 나누면 나눌수록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은 멘토 커지기 마련이다. 1명과 멘티 7명이 참여하는 좌담회 나눔의 마법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간과 장소,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그 마법을 구체적인 진행 방법 등은 참가자 확인하는 방법은 참 쉽다. 삼성 스스로가 자유롭게 정하게 된다. 재능나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직업 멘토링은 10월 17일부터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삼성인의 11월말까지 열릴 예정이며, 참여하고 선물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여러분을 싶은 젊은이들은 오는 9월 19일부터 찾아간다. 재능나눔 현장을 눈으로 10월 16일까지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재능나눔 홈페이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에서 신청하면 된다.

74 콜 라 주 커 피 스 멜 장 팡 ^^ 뚜 잇 PEOPLE 글로벌 감각 충전, 영삼성이 간다 열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 20대 젊은이를 위한 지식 포털 사이트 영삼성닷컴 이 12기 열정운영진을 새롭게 맞았다. 더 큰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을 품은 열정운영진 12기.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삼성닷컴 의 알찬 메뉴를 살펴본다. 이 석 진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3학년 저는 이렇다 할 무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일은 잘해 낼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김 조 희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3학년 제 이름은 기쁨을 비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영어 단어 Joy와도 음이 같습니다. 저는 기쁘게 장 명 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경영학과 3학년 면접 볼 때 마음속으로 나는 그 누구보다 준비된 인재다 라고 주문을 걸었습니다. 뽑힌 후에는 마음에 새겼던 배 아 현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2학년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것들, 열정운영진이 아니라면 해 보지 못할 것들을 하고 싶습니다. 관심이 없던 분야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살아 가고자 합니다. 제가 인재( 人 才 )라는 생각이 6개월 분야라도 동기들과 함께 글/ 편집실 그 분야를 공부하며 그 누구보다도 더 완벽하게 기쁘지 못하면 주변 사람도 기쁘지 못하고 저 자신 또한 후에 인재( 人 災 )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재 다니며, 도전할 수 있는 데까지 욕심 내서 다양하게 145 소화하겠습니다. 불행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짐했습니다. 접해 보고 싶습니다.

75 소통에는 국경이 없다. 세계와 함께 생각하고 움직이는 세계화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전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과 국제 감각이 필수 조건. 20대 젊은이를 위한 지식 포털 사이트 영삼성닷컴( 은 글로벌 소통을 위한 두 가지 역량을 키우기에도 안성맞춤인 온라인 공간이다. 외국어는 뽀개고 정보는 만나고 콩 ~ 알 벼 리 쫑 하 미 정 풍부한 영어 상식을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영어의 재발견, 짧은 한 문장의 표현을 소개하는 지하철 회화 한 마디, 귀여운 웹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카툰 잉글리쉬,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화를 꼼꼼히 풀어 놓은 시츄에이션 생활영어, 인기 드라마의 장면을 통해 영어와 함께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3개 국어를 비교해 가며 익힐 수 있는 삼국 Talk 등의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외국어 뽀개기 는 글로벌 소통의 기본 도구를 갖추고 싶은 젊은이가 반길만할 메뉴다. 그런가 하면 SERI 정보 만나기 를 통해서는 세계 경제를 읽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이 메뉴에서는 회원들이 경영 경제 산업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삼성경제연구소의 주요 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도 읽고 퀴즈도 풀면서 차곡차곡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영삼성의 글로벌한 면모를 이런 메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이탈리아 밀라노의 가구박람회, 태국의 맹그로브 나무 심기 현장, 영국 런던의 삼성 현지 법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공사 현장은 지난 여섯 달 동안 영삼성 열정운영진 11기가 취재를 위해 누빈 곳이다. 전 세계에 영삼성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삼성의 소통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혀 세계 속 삼성의 모습과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기록하기 위해 앞으로 여섯 달 동안 국내외를 분주히 뛰어 다닐 영삼성 146 싶습니다. 열정운영진 활동을 아이디어로 회원들이 즐겁게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147 마치면 열 명의 멤버가 모여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우승하는 날 반드시 현장 열정운영진 12기가 새롭게 태어났다. 원투펀치 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가지고 김 영 경 KAIST 경영과학과 4학년 일반 대학생 신분으로 결코 만나지 못할 인물을 만나 인터뷰 하고, 임기 안에 열정운영진 김영경 이 새겨진 명함을 다 쓰고 정 지 윤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2학년 학교를 벗어나 더 많은 사람을 만나 보고 다양한 일들을 시도해 보고 싶어 열정운영진에 도전했습니다.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정 새 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2학년 면접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6개월간 불타오르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열정운영진인 만큼 못하더라도 무엇이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책을 한 권 내고 싶습니다. 싶습니다. 취재하겠습니다.

76 있는 열정운영진 12기는 하나같이 톡톡 튀는 감각과 열정운영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열정의 소유자이다. 세상을 향해 날리는 원투펀치 그 열정은 면접 때부터 드러나기도 했다. 김조희(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씨는 면접 때 저는 열정열정 열매를 먹었습니다 라고 외쳤을 정도이고, 여지윤(서울대 인류학과) 씨는 마지막으로 얻은 자유 발언 시간에 말 대신 노래를 불렀다고. 한편 신주환(홍익대 도시공학부) 씨는 캠퍼스리포터 활동을 할 때부터 품었던 영삼성에 대한 열정을 이제 열정운영진으로서 이어가게 됐다. 갖고 있는 소망들도 다양했다. 영삼성에서 조회수 10만 건이 넘는 기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힌 장명진(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씨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이건희 회장님 인터뷰. 정새배(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씨의 꿈은 래리 킹이나 오프라 윈프리 같은 방송 진행자가 되는 것이고, 배아현(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라이온즈 팬으로 야구 선수를 인터뷰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더 큰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김영경(KAIST 경영과학과) 씨는 3년 반의 교내 활동보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어 열정운영진에 지원했고 이보은(고려대 언어학과) 씨 또한 학교 생활 말고 열정을 쏟을 다른 기회를 찾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석진(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씨는 학교를 벗어나 더 넓은 시야와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정지윤(한양대 교육공학과) 씨는 더 큰 세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열정과 꿈을 품고 큰 세상을 향해 호기심과 도전정신의 원투펀치를 날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영삼성 열정운영진 12기는 벌써 독일 베를린의 가전멀티미디어 박람회를 취재하고 돌아왔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48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더 큰 세상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에 행운이 있기를 더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것을 조금 더 해 보자는 생각에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149 다양한 경험을 듣고 배우고 열정운영진에 도전하게 블로깅을 해 보고 싶다는 빌며 글로벌 무대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 싶습니다. 됐습니다.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네 루 밍 이 보 은 고려대학교 언어학과 3학년 제가 올린 사진이나 글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고 까 도 남 신 주 환 홍익대학교 도시공학부 4학년 캠퍼스리포터 9기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공감을 얻었을 때 제가 정말 행복해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트 위 티 :) 여 지 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4학년 블로그 활동이나 취재하는 게 모두 처음이라 낯설지만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잘 해내고 싶습니다. 열정운영진 12기만의

77 sports 국내 무대는 좁다 내일은 올림픽 챔피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숱한 금메달을 따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레슬링과 태권도. 8년 만에 올림픽 정상 탈환을 노리는 레슬링 간판 스타 정지현과 여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기대주 안새봄.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효자 중의 효자 가 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을 만나 본다. 글/ 배진남 연합뉴스 체육부 기자 일러스트레이션/전지훈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런던올림픽(2012년 7월 27일~8월 12일) 개막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별들이 뜨고 지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칠 명승부와 각본 없는 드라마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국도 현재 런던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을 따내며 7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목표는 3회 연속 세계 톱 10 이다.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택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양궁 수영 역도 사격 배드민턴 유도 탁구 등 독보적 기량을 갖춘 선수가 있어 메달 획득이 유력하거나 적은 투자에도 큰 효과를 내는 전통적 강세 종목들이 특별 관리 대상이다. 레슬링과 태권도 역시 선택과 집중 에 포함된 종목이다. 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 에 그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레슬링은 런던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도 전력 평준화에 속도가 붙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금빛 전망 이 밝은 종목이다. 정 지 현 : 한국 레슬링에 더 이상의 좌절은 없다! 작은 거인 정지현은 아테네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레슬링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떠올랐다. 당시 21세였던 정지현은 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이룬 심권호의 대를 이을 대들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테네의 영광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정지현의 몸은 계속 크고 있었고, 결국 2005년 66kg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후 시련이 거듭됐다. 국제 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최강자의 자리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 2006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쓴맛을 봤다. 151 정지현은 이후 60kg급으로 다시 체급을 내려 올림픽에 도전한다. 체중을 10kg

78 정 지현 삼성생명 1983년 3월 26일 165cm, 70kg 그레코 60kg급 2010 러시아세계선수권 그레코 2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그레코 2위 2004 아테네올림픽 그레코 1위 이상이나 빼는 고통을 참으며 2007년 6월 원래의 체급으로 복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해 9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베이징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며 건재를 확인했고, 이듬해 4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정작 두 번째 오른 올림픽 무대에서는 8강에서 무너져 2연패의 꿈이 깨졌다. 이후 다시 내리막길이었다. 이듬해에는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대표 선발전에서도 탈락했다. 이제 재기는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선이 따가웠지만 정지현은 투지를 불태웠다. 그에게 힘을 불어넣은 것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이었다. 한 살 연상의 아내와 2009년 6월 화촉을 밝힌 정지현은 태릉선수촌 인근에 신방을 차리고 부활하겠다 는 일념으로 호된 훈련을 견뎠다. 그리고 지난해 5차례 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년 6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정지현의 슬럼프는 한국 레슬링의 침체와 궤를 같이했다. 한국 레슬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20년 동안 매번 못 해도 5개 이상의 금메달은 쓸어 담았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더니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예 노메달 에 그치는 등 추락을 거듭했다. 절치부심하며 부활의 원년 으로 삼으려 했던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가 결실의 전부였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28년 만이었다. 내년 런던올림픽은 한국 레슬링이 명예회복을 벼르는 자리다. 그 선봉에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더욱 단단해진 정지현이 있다. 안 새 봄 : 한국 태권도의 새봄 연다! 최근 한국 태권도는 국제 대회에서 잇달아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이란(남자)과 중국(여자)에 종합 1위 자리를

79 안 새봄 에스원 1990년 2월 23일 183cm, 76kg 헤비급 2010 월드컵대회 헤비급 1위 2009 동아시안게임 헤비급 1위 2008 아시아선수권대회 미들급 1위 빼앗겼고,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린 남자가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에서는 태권도만큼 확실한 효자 종목도 없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남녀 각각 4체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각 나라는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에만 출전할 수 있다. 특정 국가, 특히 종주국인 한국으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올림픽에 나가 메달을 따지 못한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12명이 나서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안새봄은 지난 6월 30일부터 나흘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세계 선발전에 출전해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각 체급 상위 세 명의 선수가 소속한 국가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 이 대회에서 안새봄은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넉 장을 모두 획득했다.) 그러나 안새봄은 아직 런던올림픽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최종 후보 세 명 중 한 명일 뿐이다. 강화여고에 재학 중일 때부터 초고교급 선수 로 주목받았던 안새봄의 장기는 다양한 발차기. 3년 전에는 한국 태권도 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 기대주였으나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더 힘들다는 국내 선발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세계 선발전에서 출전권을 가져온 선수 모두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을 따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표 선발전이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올림픽 때는 세계 선발전에서 출전권을 따온 세 명이 대표 선발전 탈락과 부상 등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아테네올림픽 때는 출전권을 따온 네 명 중 두 명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현재 대한태권도협회는 세계 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와 대표 선발 예선전 1 2위자 등 체급별 3명씩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후보를 압축해 합숙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새봄은 소속팀 선배인 베테랑 이인종, 박혜미와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종주국을 대표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체급별 최후의 1인 은 내년 2월쯤 평가전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80 campaign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로하스 캠페인 글/편집실 일러스트레이션/이철민 <samsung & u>에서는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독자 여러분과 작은 실천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을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車 연비를 높이는 부드러운 발길 BBC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인 <탑기어>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대표 격인 차와 고효율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溫 천하의 근본을 흔드는 온난화 지난 100년 동안 지구 표면의 온도는 0.74 C 상승했습니다. 한국의 변화는 좀 더 심해 주요 관측 지점에서 평균 1.7 C가 대표 격인 차로 비교 실험을 한 적이 올랐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변화에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최대한 각종 기상 이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트랙을 돌고 스포츠 세단은 그 이런 변화는 농수산업에 많은 영향을 뒤를 비슷한 속도로 따라갔습니다. 결과는 미칩니다. 1970년대에 한 해 6만 톤씩 놀랍게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가 더 잡히던 동해 명태를 이제는 볼 수 없게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리 연비가 되었습니다. 기온이 더 올라가면 쌀 높은 차라도 급출발과 급가속을 거듭한다면 생산량까지도 위협받게 됩니다. 우리가 소용이 없다는 얘기지요. 가속 페달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들은 비록 작지만 그 아기처럼 살살 다루시는 게 좋습니다. 실천이 없다면 어떤 여파가 닥칠지 모릅니다. 연비 운전을 위한 적정 엔진 회전 수 기상 재해 때문에 생긴 농업 피해액(2009년) 1500~2500rpm 약 90,000,000,000원 步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기고 건축법에는 6층 이상의 건물에 승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층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도 林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재산 숲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산림 1만m 2 는 한 해 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매일 되는 높이라는 것입니다. 승강기 운행에 드는 18명이 숨 쉬는 산소를 제공합니다. 한 해 에너지(회당 30wh)도 절약할 수 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 6억 2000만 톤 중 약 계단 걷기는 운동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6.6%를 흡수하고 있기도 합니다. 숲이 지닌 계단을 5분 오를 때 소모되는 열량은 수영을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지만 굳이 5분 한 것과 맞먹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제 돈으로 환산하면 그 공익적 가치는 2008년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튼튼한 하체를 위해 기준으로 무려 73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계단을 애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연 151만 원의 혜택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분 동안 계단 오르기에 사용되는 열량 한 해 우리 숲에서 나오는 산소의 양 kcal 112,000,000명 분 157

81 독자의 소리 알립니다 뜨거움과 차가움의 조화 를 읽고 청소년이 봤으면 하는 삼성 이것이 궁금해요 의 갤럭시 탭 갤럭시 S로도 볼 수 있어요 친환경 에코백을 드립니다 우리 사회나 기업에도 다소의 내용이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제일모직 기사가 매우 <samsung & u>가 모바일 매거진으로 독자엽서를 보내 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차이는 있겠지만 균형과 조화가 의미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유익했습니다. 아직 많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갤럭시 탭과 갤럭시 S에 50분께 친환경 에코백 을 보내 드립니다. 이루어질 때 가장 효율적이고 인물도 다뤄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제일모직은 의류 최적화된 <samsung & u> 모바일 매거진은 <samsung & u>에 대한 많은 의견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과 경북 성주군 박덕희 님 메이커로만 알고 있는데 신소재 화학 부분에 많이 진출해 있음을 안드로이드마켓(공통), 티스토어(SKT), 올레마켓(KT), 오즈스토어(LG)에서 무료로 부탁드립니다. 처지에 귀 기울이고 타협과 LED램프가 이렇게 좋은 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사업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양보라는 덕목으로 살아갈 때 몰랐습니다. 환경과 건강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소재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생각해서 당장 LED 램프로 사업에 진출하는 제일모직의 우편발송 신청 이렇게 하세요 사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년 후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1. 삼성 임직원: 마이싱글 우측 상단 본인 이름 부산 동래구 우정화 님 부산 해운대구 이수미 님 경북 구미시 박선욱 님 클릭 후 <samsung & u> 신청 주소 입력 2. 임직원 가족 및 일반 독자: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지구촌 여행객을 위한 실전 요즘 야구 시즌이라 매일 1 동봉 엽서를 활용한 신청 기사는 이제 내가 몸짱 이라는 안내서 를 스크랩하고 있는 경기를 보는데 4번 타자나 2 삼성 홈페이지( 기사였습니다. 아이 낳고 살이 대학 새내기입니다. 내년쯤 화려한 투수가 아닌 포수는 통한 신청 쪄 버린 저에게 도움을 많이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낯선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었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나와 있어서 집에서 한번 시도해 보려고요. 광주 광산구 이길벗 님 특히 글로벌 리포트 가 인상적입니다. 현지에서 살다 오신 분들의 생생한 얘기를 읽을 때면 감탄과 감동을 느낍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할 때 대화 소재로 삼는데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고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인천 서구 김진희 님 나라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서울 구로구 이승하 님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은 본문 내용도 좋고 사진은 더더욱 좋습니다. 모든 컷이 다 작품 사진 같습니다. <samsung & u> 덕분에 앉아서 천 리를 다녀 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여행 기사 부탁 드립니다. 대전 중구 김민섭 님 희생과 인내의 존재 포수.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직무와 왠지 일맥상통하는 역할인 것 같아 내 일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주 북구 정경숙 님 휴가 가는 길에 챙겨 간 <samsung & u>는 가족 모두에게 유용한 교양 도서가 되었습니다. 건강 상식과 생활 상식은 물론 다양한 읽을거리를 적절하게 실어 주신 것 같습니다. 독자엽서를 보내 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보내 주신 의견은 가슴에 잘 담겠습니다. 엽서를 꼼꼼히 읽고 에코백을 받으실 50분을 뽑았습니다. 축하합니다. 강옥희 충북 제천시 김공식 서울 강동구 김관성 경북 포항시 김동일 대구 중구 김민섭 대전 중구 김정호 서울 영등포구 김진하 경기 의정부시 김진희 인천 서구 김태호 충북 청주시 김희정 부산 해운대구 남궁지순 대전 서구 노영선 대구 중구 민은순 강원 춘천시 박기태 강원 삼척시 박덕희 경북 성주군 박선욱 경북 구미시 박희상 경기 안양시 배을순 부산 북구 서판임 전남 고흥군 심완규 인천 서구 심재희 서울 강남구 양승언 경기 안산시 우정화 부산 동래구 유명숙 인천 동구 유윤진 서울 강서구 유재순 전남 영암군 이길벗 광주 광산구 이문주 서울 양천구 이미경 충남 금산군 이상대 전북 완주군 이승하 서울 구로구 이영주 경기 군포시 이필란 서울 강서구 이형철 경기 광명시 이혜영 서울 도봉구 임동일 경기 고양시 정경숙 광주 북구 정경옥 대구 수성구 정광채 충남 부여군 정주비 서울 구로구 제갈주희 대전 중구 조규록 광주 서구 조재현 경기 수원시 한승웅 경기 화성시 허선희 서울 구로구 158 인사이트의 읽을거리는 경기 군포시 이영주 님 박두환 대구 남구 박명옥 서울 동작구 이성일 경북 경주시 이수미 부산 해운대구 홍초롱 서울 관악구 159

82 Afterword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호 주제에 잘 어울릴 것 같아 누가 한 말인지 찾아 보았습니다. 인터넷 여기 저기에 괴테가 한 말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괴테가 어디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출처를 찾아 한참 헤맸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괴테가 정말 그 비슷한 말을 하긴 했을까요? 어디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없으니 결론을 못 내리겠습니다. 어쨌든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세계화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우리가 가진 특색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 특색을 어떻게 다른 민족, 다른 나라와 공유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글. 김남형, 스포츠조선 기자 때인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전지훈 <samsung & u>를 만드는 사람들 삼성전자 삼성석유화학 제일모직 SBC 격월간 비매품 유인학 대리 삼성SDI 문현석 주임 삼성정밀화학 표주연 대리 삼성에버랜드 강승훈 프로 박왕희 프로 제호 samsung & u 손지숙 대리 이혜원 대리 김수진 주임 이진홍 프로 등록번호 삼성전기 삼성BP화학 호텔신라 황지은 프로 용산 마 김미영 대리 권태우 대리 신상호 주임 제일기획 발행처 삼성테크윈 삼성생명 에스원 최정애 프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김춘길 사원 정지욱 대리 신민승 사원 이정원 프로 한남동 제일기획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화재 삼성의료원 조이원 프로 발행인 및 편집인 이정민 사원 박준규 선임 백애진 책임 배채성 프로 김낙회 삼성SDS 삼성카드 삼성경제연구소 삼성 미래전략실 발행일 유진호 대리 박영신 대리 김진성 선임 최홍섭 상무 2011년 9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증권 제일기획 박철영 부장 총괄 진행 김아롱 대리 강지연 대리 황영훈 프로 현태일 차장 제일기획 삼성LED 삼성자산운용 삼성문화재단 기획 편집 디자인 박은미 사원 김지원 선임 이주현 선임 I&I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사회봉사단 출력 이규섭 사원 노상훈 주임 이지현 대리 광성프로세스 삼성토탈 정주연 주임 삼성스포츠단 인쇄 변선영 사원 삼성엔지니어링 정지규 과장 삼화인쇄 김혜진 대리 이 책에 쓰인 글과 사진은 작가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samsung & u>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책에 쓰인 글과 사진을 재사용하려면 <samsung & u>와 저작권자 양측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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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CTL1119 세상의 중심에 서다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선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귀하의 품격에 어울리는 작품이 서울의 중심에 등장합니다 용산과 서울역의 비전을 담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이제 서울의 중심에서 미래서울을 만나보십시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최고의 이름에만 허락합니다 아름다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동부건설이 미래형 복합단지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으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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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DFB0B3BBE7B9FD3128B9FDB7C92C20B0B3C1A4B9DDBFB5292E687770>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제1장 공인중개사제도 제2장 총칙 제3장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 제4장 중개업무 제5장 중개계약 및 부동산거래정보망 제6장 중개업자 등의 의무 제7장 중개보수 제8장 교육 및 업무위탁, 포상금 제9장 공인중개사협회 제10장 지도ㆍ감독 및 벌칙 제23회 완벽대비 제1장 공인중개사제도 1. 시험시행기관 (1)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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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 청소년유해매체물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 / 靑 少 年 保 護 委 員 會 保 護 基 準 課 편. -- 서울 :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2002 p. ; cm. -- (청소년보호 ; 2002-22) 일시: 2002. 10. 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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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구비전승의 지속과 변천 117 구비전승의 지속과 변천 < 南 白 月 二 聖 努 肹 夫 得 怛 怛 朴 朴 >의 사례를 중심으로 김 헌 선* 1. 머리말 2. 구비전승 의 성격규명 3. < 南 白 月 二 聖 努 肹 夫 得 呾 呾 朴 朴 >의 구비전승적 성격 4. 마무리 1. 머리말 구비전승은 문헌전승과 일정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구비전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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歯kjmh2004v13n1.PDF

歯kjmh2004v13n1.PDF 13 1 ( 24 ) 2004 6 Korean J Med Hist 13 20 36 June 2004 ISSN 1225 505X * 1 1886 ( ) 1) 1905 * 1) 20 2) 1910 1926 1910 1926 1930 40 2 1899 1907 3) 4) 1908 1909 ( ) ( ) ( 2) 1995 1998 3) 1997 p 376 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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