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명보험시장현황및전망 이자료는 Swiss Re 에서발표한 Global insurance review 2016 and outlook 2017/18 연구보고서를발췌, 번역한내용입니다. 1. 2016 년세계생보시장현황 2016년세계생명보험산업의실질수보는 5.4% 상승함 - 북미시장수보성장률이전년도 4.2% 에서 1.7% 까지하락하면서선진국수보성장률역시 2015년 3.4% 에서 2016년 2% 로둔화되었으나, - 아시아신흥시장이주요동력이되어생보시장성장을이끌면서신흥시장수보가 20.1% 급증한것이상승요인이되어전체수보는지난해 5% 이비해소폭증가한 5.4% 를기록함 저금리환경은여전히생보업계에큰도전과제로남음 - 브렉시트 (Brexit) 투표이후에채권수익률이더욱하락하면서생보사및건강보험사수보의 85% 가량을차지하는전통적인저축성보험이특히큰타격을입음 - 주요생보사의주가상승률이둔화되었으며, 브렉시트투표이후영국뿐만아니라유럽전체보험사의주가가하락하면서범지역적으로영향을미침 국가 / 지역 < 생명보험보유계약실질성장률 > 2014 2015 2016E 2017F 2018F 미국 -1.7% 4.3% 1.6% 1.7% 1.7% 캐나다 7.6% 3.5% 3.0% 3.6% 3.7% 영국 -11.9% 17.6% 2.2% 1.5% 2.0% 일본 6.8% 1.5% 2.6% 2.0% 1.3% 호주 26.5% -7.4% -5.7% 4.1% 4.1% 프랑스 8.4% 1.3% 1.4% 1.4% 2.6% 독일 2.4% -2.7% -2.3% 0.9% 1.3% 이태리 29.5% 4.0% -2.1% 0.2% 1.1% 스페인 -2.5% 3.4% 23.9% 1.5% 0.9% 네덜란드 -4.6% -16.9% 2.9% 1.6% 1.7% 선진시장 4.0% 3.4% 2.0% 2.1% 2.1% 신흥시장 7.8% 13.2% 20.1% 14.9% 10.9% 전체시장 4.7% 5.0% 5.4% 4.8% 4.2% * E : Estimate 예상수준, F : Forecast 예측수준 * 선진국 : 북미, 서유럽, 이스라엘, 오세아니아, 일본,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포함 생보사들은수익률을높이기위한사업모델수정에나섬 - 생보사들은금리리스크등기타시장리스크를보험가입자에게전가하고배당을줄이는등의방법을통해사업모델을수정하고, 보증 자료 289
금리를낮춰상품포트폴리오를조정함 전세계적으로리스크중심 (risk-based) 건전성규제가도입됨 - 2016년 1월유럽이도입한 Solvency Ⅱ를포함하여전세계적으로리스크중심지급여력제도가도입되었으며, - 각제도의세부내용은서로다를수있으나궁극적인목표는고금리상품에대한준비금요건을강화하고, 생명보험의생산비용을온전히인식할수있는자산- 부채평가방법을도입하는것임 유럽 Solvency Ⅱ 도입과그이후 변동성을줄임으로써제도를원활하게도입하기위해실시된여러전환조치및오랜준비기간덕분에대부분의유럽보험사는새로운지금여력제도인 Solvency Ⅱ 에대체적으로잘적응함 - 2016 년 2 사분기에실시한설문조사에서 58% 의보험사가 Solvency Ⅱ 를적용할준비가되었다고응답하였으며, 61% 가이전에비해거의변한것이없다고말함 그러나 Solvency Ⅱ 에대하여준비가되지않았다고응답한보험사역시도입전 10% 에서도입후 16% 로증가함 - 이들은투명성의부재를이유로들었는데, 많은보험사가여러사업결정에있어서여전히내부모델을사용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규제당국이내부모델사용에회의적이며여러제한조치를부과하기때문이라고설명함 2. 2017/18 년세계생보시장전망 전세계생보산업실질수보는 2017년 2018 년에각각 4.8%, 4.2% 성장할것으로전망됨 - 생보시장의성장은경제성장이안정적이고인구증가와도시화로인해중산층이늘어나고있는신흥시장이주로이끌것으로예상됨 - 글로벌보험사들은계속해서고성장신흥시장에서사업을확장하는반면, 개발도상국의보험사는노하우를획득하고지리적으로다각화하기위하여선진국으로의진출에박차를가할것으로예상됨 틈새시장을노리는전문화된소규모보험사나구글과아마존과같은첨단기술로무장한대형 IT회사들이생보시장으로뛰어들고있는상황에서, - 전통적인생보사들은상품과투자포트폴리오를조정하는것에더하여새로운기술과데이터를이용하여비즈니스모델을개선할필요가있음 특히아시아에서는중국의알리바바나위챗과같은잘알려진비보험사들에대한선호도가강하게나타나고있으며이들이전통적인보험사를대체할가능성도있음 - 이에대한대응으로일부생보사는핀테크회사들과제휴하여스타트업에투자함으로써디지털역량을향상시키기도함 인슈어테크와스타트업 2016 년보험산업에진출한 IT 기업들은생명보험산업을파괴 (disrupt) 하기보다는기존의 290 생명보험협회보통권 43 호
프로세스를보완하는형태임 - 보험사들은로봇설계사나, 빅데이터분석,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 등에주로투자함 - 인공지능 (AI) 을이용하여가망고객을식별하고그러한정보를설계사에넘기거나, 단순한상품들은보험인수과정전체를모바일이나온라인으로전환함 - 일부스타트업들이처방약기록이나웨어러블기기등을이용하여얻은정보를통해정기보험언더라이팅개선에성공한사례가나타나기시작했으며보험사들이그러한스타트업을지원함 - New York Life 와 AXA 와같은보험사는수기로작성한종이문서의글자를식별하여디지털화하는스타트업에투자함하여과거증서를디지털화하는작업을시작함 3. 건강보험시장 2016 년전세계건강보험수보는 3.6% 성장함 - 선진국의건강보험수보는 2015년 9% 성장한데비해 2016년 3.3% 밖에성장하지못하였는데, - 이는 2010년건강보험개혁법 (Affordable Care Act : ACA) 이통과한후가입률이크게늘었던미국건강보험시장의기저효과가사라지면서원상태로돌아왔기때문임 - 신흥국의건강보험시장도이전에비해성장이다소둔화되기는하였으나수보성장률 10.7% 로여전히큰성장세를이어감 국가 / 지역 2014 2015 2016E 2017F 2018F 선진국 4.3% 9.0% 3.3% 3.1% 2.8% 미 국 5.6% 10.2% 3.3% 3.1% 2.9% 신흥국 16.7% 13.4% 10.7% 12.0% 11.2% 중국제외 11.7% 5.9% 5.8% 7.6% 6.8% 전세계 4.8% 9.2% 3.6% 3.4% 3.2% 4. 2016 년신흥시장성장현황 신흥시장생명보험및건강보험수보는 2015년 13.2% 상승한데이어, 2015년 20.1% 성장함 그러나성장률은지역별로서로다르게나타남 - 아시아신흥국가와남미지역의수보성장률이크게상승한반면, 동유럽은계속해서침체를벗어나지못했으며, 중동및북아프리카지역역시지정학적긴장이고조되면서상승률이둔화됨 5. 2017/18 년신흥시장성장전망 신흥시장의생보산업은안정적인성장세를이어나갈것으로예상되나금융시장변동성이나최근신흥시장으로부터의자본유출사건과같은하방리스크가여전히존재함 - 이러한리스크로인해가계와기업모두가보험가입에좀더신중한태도를나나낼수있음 2016년 20% 가넘는강력한수보성장을보인신흥시장생보산업은다시원상태로돌 자료 291
아와 2017년, 2018년도에는 10% 를상회하는수준의성장세를유지할것으로예상됨 이러한신흥시장의약진은여전히중국의강력한성장에기인함 - 최근개인소득증가율둔화로인한영향을정부의지원정책으로상쇄할수있을것으로기대됨 - 중국정부는보험침투도를 2014년 3% 에서 2020년 5% 까지끌어올린다는목표를세웠고, 이를위해세제혜택을더욱강화할예정임 나머지아시아신흥시장은경제침체및보험사의보장성상품중심의판매전략으로인해수보에타격을받을수있으나여전히높은성장세를나타낼것으로기대됨 - 남미지역은브라질과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와같은주요국가들이경기침체에서벗어나면서 2016년과 2017년수보가약 8% 정도로견고한성장률을보일것으로예상됨 - 멕시코는새로도입된연방소득법에서건강보험및치아보험, 입원비용등에대한재정적혜택을지원하게되면서보험가입이늘어날것으로기대됨 - 동유럽은이지역의경기가반등하면서앞으로 2년간수보성장률이크게회복할것으로기대됨 - 많은동유럽국가에서생보사들이거대한사망보장갭을미래의사업기회로눈여겨보고있으나, 보장성상품은저축성상품에비해수익률이떨어지기때문에이러한전략은자칫 잘못하면수보성장을지연시킬수있음 또한여러신흥국가에서리스크중심의지급여력기준을도입하기위한단계를밟아가는등국제적기준에부합하는보험산업규제변화의움직임이일어나고있음 동시에소비자보호가신흥국규제발전의중요한이슈로떠오르고있음 - 중국보험감독당국 (CIRC) 은방카슈랑스와보험사주주, 그리고보험중개인에대한다양한규제를발표하였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보험가입자가계약의세부사항에대한정보를실시간으로얻을수있는소비자포탈사이트가개설됨 6. 신흥시장규제변화 대부분의신흥국가규제당국이보험산업자유화에초점을맞추고있음 - 중국은상업적자동차보험자유화를 18개지역에서확대실시하였으며, - 인도는 23개의역외재보험사에대한영업허가를내림 - 말레이시아는자동차와화재보험에대한가격자유화를단계적으로실시하고있고, - 태국은외국인주주에대한의결권주식수를상향조정하고, 보험료와상품, 수수료에대한규제완화를계획중임 건전성규제역시유럽의 Solvency Ⅱ와유사한리스크중심의자본기준을도입하려는움직임이활발함 292 생명보험협회보통권 43 호
- 멕시코와중국은 2016년리스크중심의지급여력기준을도입하였으며, 브라질과남아공이이와유사한기준을 2017년도입할계획임 또한신흥국가들은해외보험사의진입장벽을낮추기위한규제완화의노력을보임 - 인도와태국은외국인주주지분한도를상향조정함으로써해외보험사의현지시장참여를독려함 신흥시장의다음과제는보험산업의디지털화에대응하기위한규제발전임 - 대부분의신흥국은아직보험사의스마트기술분석, 인공지능 (AI), 블록체인 (blockchain) 과같은디지털기술의사용에대한규제를제대로갖추고있지못함 - 싱가포르는핀테크회사들이새로운솔루션을 실험할수있도록규제적유연성을보장하는 샌드박스 (sandbox) * 접근법을도입하였으며, * 샌드박스 (sandbox) : 보호된영역내에서프로그램을동작시키는것으로외부요인에의해악영향을미치는것을방지하기위한보안모델. 아이들을모래밭 (sandbox) 안에서만놀게하는것에서빗대어생긴표현 - 인도네시아도이와유사한 샌드박스 접근법도입을통해핀테크회사의설립을촉진하고있음 - 말레이시아는버스영업회사들로하여금텔레매틱스 (telematics) 기기를의무적으로설치하도록함 그러나여전히규제의일관성이떨어지며, 규제당국이무리한사이버보안요건을부과하는경우도있어국제적정합성을고려한규제발전이필요한시점임 자료 293
신흥시장 2016 년현황 2017 년 ~ 2018 년전망 아시아신흥국가 남미 중유럽 & 동유럽 중동 & 북아프리카 사하라사막이남의아프리카 신흥시장생보산업현황및전망 - 중국은일반적인생명보험및건강보험상품판매의증가로인해수보가 30% 가량증가함 - 인도도단체신계약의증가로수보가꾸준한증가중 - 대부분의동남아국가의수보는증가하였으나태국에서방카슈랑스를통한일시납저축성보험상품판매가감소 - 2016년수보가 7% 증가하며대부분의지역에서성장세를이어감 - 베네수엘라는수보가 15% 정도감소하였으나멕시코와칠레가크게증가함 - 멕시코가 2016년 1월부로 Solvency Ⅱ 타입의새로운지급여력제도를도입함 - 폴란드와체코의실적부진으로인해 2016년수보가 4년연속감소함 - 러시아의수보가강하게반등함 - 2015년 7.5% 성장한이지역의수보는 2016 년 4.2% 로둔화됨 - 이러한성장둔화는대부분사우디아라비아의실적부진에기인함 - 남아프리카지역의경제환경악화로인해수보가 1.1% 밖에증가하지못함 - 그러나보험침투도가매우낮기때문에많은다른국가에서는강력한성장세를보임 - 중국은 2017년기저효과가사라지면서수보에영향을주게될것으로예상 - 인도는소비자심리및투자심리개선으로인한수보성장이기대됨 - 주식시장및금융시장의변동성으로인해투자연계상품에대한관심이줄어들고, 보험사는보장성상품에초점을맞추게될것 - 베네수엘라에서수보감소가어느정도기간동안이어질것으로예상되나, 최근아르헨티나와브라질의정책개혁으로인해개선이기대됨 - 멕시코는건강관련비용및장기저축성상품에대한세제혜택으로인해수보증가가기대됨 - 체코와헝가리의부진이 2017년에도지속될것으로예상되나폴란드는다소안정세로돌아설가능성이있음 - 러시아의수보성장이 2017넌 10% 정도로되돌아가면서다시불안정한모습을보일것으로예상됨 - 낮은침투도와인식개선으로인해계속해서생보에대한수요는증가할것으로기대됨 - 소득증가덕분에자산관리상품에대한수요가증가할것으로예상됨 - 가처분소득과중산층의증가로인해성장이가속화될것으로기대됨 - 혁신적인모바일기술의발전과소액금융이성장을견인하게될것으로예상됨 294 생명보험협회보통권 4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