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현장 가고싶은언론사 1 위 MBC, 직종은 PD 언론계취업희망자조사 정대필기자 feel@kpf.or.kr 언론계취업희망자들은취업언론사로신문사보다는방송사 (89.5%) 를, 기자 (38.%) 보다 PD(45.5%) 를더선호하는것으로나타났다. 기자직군에서는문화부를원하는지망생이가장많았고 PD직군에서는예능 / 드라마 PD가선두였다. 개별언론사선호도에서는 MBC가 52.3% 로압도적인 1 위를차지했다. 신문사중에서는조선일보가 1위를했지만전체순위에서는 3.3% 로방송사에뒤져 4위에머물렀다. 해당언론사를희망하는이유도언론사마다달랐다. 조선일보 (53.3%) 는 지명도및영향력이커서, 동아일보 (75.%) 는 전문성및발전가능성이높아서, MBC(.3%) 경향 (1.%) 한겨레 (1.%) 는 언론사성향및논조가맞아서 로나타났다. 이는월간 < 신문과방송 > 이 5월 13 일고려대경력개발센터가주최하고미디어전문취업포털미디어잡 (www.mediajob.co.kr) 이주관한 제4 회 8 주요언론방송사채용동향및취업설명회 에참가 한언론계취업희망자 455 명을대상으로조사한결 과다. 이번조사는실제언론계취업을준비하고있 거나취업의향이있는취업설명회참가자들을대 상으로취업희망매체와직군, 구체적희망부서등 희망분야와이러한선택에대한이유, 응답자의인 구통계학적속성등 3 개영역, 총 9 개문항에대해물 었다. PD 직선호도 45.5% 로기자 (38.%) 보다높아 응답자의인구통계학적특성을보면여성이 7.5%(321 명 ) 로남성 (29.5%) 의두배에달했고, 학 년별로는대학 4 학년재학생 (43.5%, 198 명 ) 이가장 많았다. 전공별로는언론계열학과 (.3%) 희망자 48 8.6 신문과방송
언론계취업희망자들은취업언론사로신문사보다는방송사 (89.5%) 를, 기자보다 PD(45.5%) 를더선호하는것 으로나타났다. 기자직군에서는문화부를원하는지망생이가장많았고 PD 직군에서는예능 / 드라마 PD 가선두였 다. 개별언론사선호도에서는 MBC 가 52.3% 로압도적인 1 위를차지했다. 가많았다. 언론계취업희망자들이선호하는매체는방송사 (89.5%), 신문사 (9.2%), 인터넷포털사 (.4%) 순이었다 < 그림 1>. 선호직군은 PD가 45.5% 로가장높았고기자는 38.% 를차지했다. 경영 / 기술직은 7.3% 로차이가컸다 < 그림 2>. 하지만전공별로희망직군에차이가있었다. 언론계열 (6.1%) 과상경계열 (47.2%), 예능계열 (47.4%), 이공계열 (45.2%) 전공자들은 PD직군을가장선호했고인문사회계열 (45.8%) 과어문계열 (48.3%), 법정계열 (52.6%), 사범계열 (47.6%) 전공자들은기자직군을더선호했다. 경영기술직종은법정계열과예능계열 ( 각 15.8%), 상경계열 (13.2%) 전공자들에게인기가있는편이었다. 한편 PD 직중에서는예능 / 드라마 PD 가 54.6% 로가장선호됐고시사교양 PD(24.6%), 라디오 PD(13.5%), 편성 PD(5.3%) 순이었다 < 그림 3>. 라디 오 PD 의경우는특히여성이 26 명으로남성 (2 명 ) 에 비해압도적으로많았다. 스포츠 PD 희망자 (3 명 ) 가 모두여성이라는점도눈에띈다. 문화부기자예능 / 드라마 PD 희망자많아 개별언론사별로보면 PD 직희망자의경우 KBS(18.8%, 39 명 ) 에비해압도적으로 MBC 선호 도 (69.1%, 143 명 ) 가높았다. 이는기자직희망자의 그림 1 언론계취업희망자들이선호하는매체.4% 인터넷포털사.7% 통신사.2% 무응답 9.2% 신문사 그림 2 언론계취업희망직군 7.3% 경영 / 기술 9.2% 무응답 38.% 기자 89.5% 방송사 45.5% PD (N=455) (N=455) 49
라디오스포츠부국제부사진부그림 3 성별취업희망분야 (PD 직 ) 기자직희망자는문화부 (33.5%) 를가장선호했 6 고다음이사회부 (.8%), 국제부 (16.8%), 정치부 (12.1%) 순이었다. 기자직에서는특히성별로선호 부서차이가컸다 < 그림 >. 문화부는 41.6% 의여성 (47 명 ) 이선택해남성 (18.3%, 11 명 ) 보다훨씬높았 고, 스포츠부와정치부는각 16.7% 의남성 (1 명 ) 이 선택해스포츠부 3.5%, 정치부 9.7% 에그친여성보 다상당히높게나타났다 < 그림 4>. 경제부희망자가 1 2.9% 에불과한것도여성이한명도없었기때문이 다. 그렇지만언론에서경제지의역할과비중이커지 시고있는현실에비춰보면의외의결과다. 취업희망자들에게가장취업하고싶은언론사를 하나만적으라고했다. 답은 MBC 가 52.3% 로압 도적인 1 위를차지했다 < 그림 5>. 최근 PD 수첩의광 1 사예능/ 드라마편성사교양정치부경제부문화부회부남성 스포츠편집부여성 기타남성여성 기타그림 4 성별취업희망분야 ( 기자직 ) 우병보도등으로높은관심을받고있다고는해도, 민영화논란등으로직업안정도면에서후한점수 를받기어려운상황을감안하면예상치를훨씬웃 도는인기다. KBS 는 MBC 에많이뒤진 25.1% 로 2 위, SBS 는 5.3% 로 3 위였다. 성별로도차이가있었다. 여 성의경우 MBC 선호도가 57.% 로남성 (41.%) 에 비해더높은반면남성의경우 SBS 선호도 (9.%) 가 여성 (3.7%) 보다더높았다. 가고싶은언론사 1 위 MBC 이유는 성향및논조가맞아서 MBC(33.5%, 58 명 ) 와 KBS(.6%, 53 명 ) 선호도가큰차이를보이지않는것과대비된다. 주몽 뉴하트 등드라마와 무릎팍도사 무한도전 등예능프로그램의인기에다시사교양프로그램의선전이더해져 MBC 가 PD 지망생들에게깊은인상을심어준것으로보인다. 방송사에비해신문사취업희망자는아주소수였다. 조선일보가 3.3% 로신문사중에서는 1위를했지만전체순위에서는 4위에그쳤다. 중앙일보 (1.8%) 와한겨레 (1.3%) 가뒤를이었다. 희망언론사하나만선택하도록한이유도있겠지만 1 위권안에든신문사희망자를다합쳐도 8.2% 에불과해신 8.6 신문과방송
BS 레K 문의인기도추락이심각한수준임을보여줬다. 심지어기자직희망자의경우에도신문사 (23.7%, 41 명 ) 보다방송사 (73.4%, 127 명 ) 를더선호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그렇다면왜그언론사에가고싶은지물었다. 응답자대부분이성향과논조 (34.1%), 전문성과발전가능성 (31.4%), 지명도및영향력 (24.4%) 을취업희망이유로꼽았다. 급여및복지수준이라고응답한비율은 4.2% 에불과했다. 희망언론사에따라그언론사취업을희망하는이유도의미있는차이를보였다. 경향신문과한겨레취업희망자는모두 (1.%) 언론사성향및논조가맞아서 를이유로들었다 < 표 >. EBS(6.%) 와 MBC(.3%) 도같은이유를선택한응답자가많았다. 동아일보 (75.%) 와중앙일보 (62.5%) 희망자는 전문성및발전가능성이높아서 를꼽았다. 조선일보 (53.3%) 는 지명도및영향력이커서 가높게나타났다. KBS 는위세가지응답이비슷하게나왔다. 특이한것은 SBS 취업희망자들의응답이다. 유일하게 급여및복지수준이높아서 가 33.3% 로 언론사성향및논조가맞아서 와함께가장높은비율을보였다. 취업희망자사이에서도 SBS 의급여및복지수준이높게평가되고있는것으로보인다. 전공에따라서도취업할언론사를선택하는기준이달랐다. 인문사회계열 (59.3%) 과어문계열 (45.2%), 사범계열 (.%), 언론계열 (34.1%) 학생들은 언론사성향및논조가맞아서 해당언론사를희망한다고응답했다. 상경계열학생들은 지명도및영향력이커서 와 전문성및발전가능성이높아서 를같은비율 (35.3%) 로꼽았다. 이공계열은 전문성및발전가능성이높아서 를가장많이 (6.%) 선택했다. 언론계취업을원하는이유는 창조적이고능동적인직업이어서 라는응답이 49.7% 그림 5 6 1 가고싶은언론사 조MBC 로가장많았고다음이 폭넓고다양한체험을할 수있어서 (34.3%), 사회정의를구현할수있어서 (6.8%) 순이었다. SBS PD 창조적이고능동적 이유로언론계취업희망 언론계취업을원하는이유는직군별로차이를보 였는데 PD 직군희망자의 63.8%(132 명 ) 가 창조적 이고능동적인직업이어서 PD 직을희망한다고응 답했다 < 그림 6>. PD 직의특성에대한이해가반영된 중앙일보한겨선일보( 단위 : %) (N=41 명 ) 개방형질문으로언론사선택하도록했으며 1% 미만응답언론사는제외. EBS 51
5 월 13 일미디어잡이주관한 제 4 회 8 주요언론방송사채용동향및취업설명회 에입장하고있는취업희망자들. 것으로보인다. 반면사회정의구현이나사회정치적영향력을꼽은응답자는각 5% 미만으로매우적었다. 기자직의경우는 창조적이고능동적인직업이어서 가 39.3% 로, 폭넓고다양한체험을할수있어서 ( 38.7%) 와비슷했고 사회적 정치적으로영향력을행사할수있어서 와 사회정의를구현할수있어서 는각 1% 에미치지못해상대적으로낮았다. 언론계취업희망자들이대부분언론인이라는직업을사회적인의미보다는개인적인의미로받아들이고있는것으로보인다. 조사결과는언론계취업희망자들이생각보다언론에대한정보를많이알고있다는것을보여준다. 매체나직군선택이유에대한응답에서자신의진로에대한소신도보인다. 이런점에서신문사나기자직에대한인기하락은우려할만한수준이다. 언론계를선택한이유에서도사회정의를구현하기위해서라는응답이다양한자아실현가치를가진응답에비해현저하게낮은점도언론인이직장인에머무르는듯한언론계의세태변화와관련하여적지않은시사점을던져준다. 표 언론사별희망이유 ( 단위 : 명 ) 지명도및영향력 급여및복지수준 언론사성향및논조 전문성및발전가능성 기타 계 경향신문 (.%) (.%) 3(1.%) (.%) (.%) 3(1.%) 동아일보 (.%) (.%) 1(25.%) 3(75.%) (.%) 4(1.%) 조선일보 8(53.3%) 2(13.3%) 1(6.7%) 4(26.7%) (.%) 15(1.%) 중앙일보 1(12.5%) (.%) 2(25.%) 5(62.5%) (.%) 8(1.%) 한겨레 (.%) (.%) 6(1.%) (.%) (.%) 6(1.%) KBS 39(34.2%) 3(2.6%) 29(25.4%) (35.1%) 3(2.6%) 114(1.%) MBC 53(22.3%) 5(2.1%) 96(.3%) 71(29.8%) 13(5.5%) 238(1.%) SBS 4(16.7%) 8(33.3%) 8(33.3%) 4(16.7%) (.%) 24(1.%) EBS (.%) (.%) 3(6.%) 2(.%) (.%) 5(1.%) 계 15(25.2%) 18(4.3%) 149(35.7%) 129(.9%) 16(3.8%) 417(1.%) x2=14.124, p<.2 52 8.6 신문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