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2013;26(2):30-44 pissn 1738-6640 eissn 2234-4020 http://www.ood.or.kr http://dx.doi.org/10.6114/jkood.2013.26.2.030 Original Article / 원저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 후천적열성탈모를중심으로 - 이정환 장진영 윤영준 조아라 신현진 정상욱 정연호 강여름발머스한의원 Retrospective Study about the Causes and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on Alopecia - Focused on Acquired Febrile Alopecia - Jung-Hwan Lee Jin-Young Jang YoungJoon Yoon Ah-Ra Cho Hyun-Jin Shin Sang-Uk Jung Yeon-Ho Jeong Yeo-Reum Kang Balmer's oriental medicine clinic Abstract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causes and the effect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on alopecia. Methods : 1050 patients with alopecia, who had visited oriental medical clinics from July 2011 to October 2012, were analyzed by self-assessments. And 153 patients of them were treated with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3 months. Treatment results were evaluated by patients' self-assessments and global & enlarged photographic reviews. Results : 1. The gender ratio of male to female was 2:1 and most patients belonged to the 20~30 year old group. 2. Family history of baldness in alopecia patients was a total of 57.3%, paternal 44.4% and maternal 21.2%. 3. Subjective symptoms of fever in parietal region was a total of 97.4% in alopecia patients. 4. After 1 month treatment, the fever in the parietal region was decreased by 37.3% of patients. And their subjective hair loss was also significantly decreased. 5. After 3 months of treatment, the global photographic review was improved by 56.2% of the patients and the enlarged photographic review was significantly improved by 5.2% in patients total hair count. c 2013 the Society of Korean Medical Ophthalmology & Otolaryngology & Dermatology This is an Open Access journal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30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Conclusions : A significant number of alopecia patients were young and less relative in genetic alopecia causes was less relevant than the past. Recent causes of alopecia were more concerned with the fever in parietal region. According to that reason, cooling effect korean medicine treatment was expected to be effective for febrile alopecia, and actually had significant effects on this study. For future studies, it's long term treatment and follow up studies are needed. Key words : Alopecia; Fever in Parietal Region; Febrile Alopecia; Korean Medicine Treatment 서론 탈모증은모발이정상적으로존재하는부위에서소실되는질환으로주로두부에발생한다. 안드로겐성탈모증은모든남녀에서사춘기이후에발생하는가장흔한유형의탈모증으로남성호르몬과유전적인소인이중요한인자로생각되고있다 1). 그러나현대인의탈모는노화나유전적인요인뿐아니라각종환경오염, 업무의스트레스, 식생활변화에따른호르몬분비에이상등후천적요인의영향이증가하고있다. 이에국내탈모인구의증가로탈모시장은급팽창하고있으며탈모관련산업은성장기에들어섰다 2). 우리나라의경우탈모를경험한사람은이미 700만명을넘어섰고, 실제탈모증인구는약 8만명이상으로추산되고있다 3). 또한최근에는여러환경적, 심리적요인으로인해 20세이상의남성중에 80% 정도가탈모로고민하고있으며 20~30 대젊은층의탈모환자들이크게증가하고여성및초등학생에이르는탈모환자도점차늘어나고있는등남녀노소를불문하고연령층도점차낮아지면서탈모증이나타나고있는추세이다 4). 지금까지개발된발모제나양모제들은대부분혈액순환부전이나영양장애, 지루성피부염, 스트레스등대머리가되는간접적원인들을호전시킴으로써탈모방지및발모를유도하는것들로그효과가완벽하지 교신저자 : 이정환, 수원시팔달구인계동 1037 시안프라자 702 발머스한의원 (Tel : 031-236-7010, E-mail : romanticsky@hanmail.net) 접수 2013/4/5 수정 2013/5/2 채택 2013/5/9 못하며사용을중단할경우다시모발이빠지기시작하여원래의탈모된상태로되돌아가므로효과가지속적이지못한단점이있다 5). 또한현재약효가알려져세계적으로널리사용되고있는대표적인발모제인 minoxidil과 finasteride도발모및탈모방지효과를유지하기위해서는평생동안지속적인사용이요구되며, 이에따른부작용과지속의어려움으로인해사용이제한되는실정이다 6,7). 또한여러치료방법들이임상에서시술되고있음에도불구하고탈모환자는점점증가하고있으며초발연령이낮아짐을감안해볼때탈모를방지하고모발의성장을촉진시킬수있는새로운치료방법의모색과개발은매우중요하다고할수있다 8). 한의학은서양의학의질병관과는달리인체의평형을중시하는총체주의적관점에서질병을바라보는독특한질병관으로인해전세계적으로관심이증가하고있는매우흥미로운분야중에하나이다. 한의학적탈모치료역시탈모에대해포괄적인이해를바탕으로개인의특성에맞는치료법을적용함으로써치료에따른부작용을최소화하고치료효과를극대화하는것을목표로하므로기존의서양의학에서수행해온탈모에대한분석적접근과는다른새로운접근방법으로기대되고있다 8). 전체탈모환자의수가폭발적으로늘어나고, 연령대는점점낮아지는현상과여성탈모환자의증가는탈모의원인과치료에대한새로운연구의필요성을더욱대두시키고있다. 또한국민경제의향상과함께사람들의외모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탈모는과거주요질환에동반되는부수적인증상으로만여 31
겨지기보다는하나의독립된질병으로그중요성이높아지고있다 9). 따라서한의학적탈모치료는기존탈모치료의한계성을극복하는새로운대안이될수있다. 그러나아직은전체탈모시장에서한방이차지하는비중이적고, 탈모에대한한의학적치료관점역시미흡했던것이사실이다. 이에저자는한의원에내원한탈모환자들의특성을조사하고, 그러한기준을토대로한의학적치료를시행하여유의한결과를얻었기에보고하는바이다. 연구내용및방법 1. 대상본연구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원형탈모를제외한탈모증상으로서울지역 B한의원에탈모진단및치료를받기위하여방문한환자중초진설문조사를실시한 1050명을대상으로하였다. 또한치료를시작하여 1개월후재진설문지자료와 3개월후의사진검사자료가모두갖춰진 153명을대상으로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조사를시행하였다. 2. 방법 B한의원의초진설문조사를이용하여 1050명에대한원인분석을실시하였으며재진설문조사와사진촬영을이용한탈모검사방법을사용하여 153명의탈모의호전정도를진단한후본연구의연구분석자료로사용하였다. 1) 설문조사초진설문지에의한조사는성별, 연령, 결혼여부, 유전적소인, 키, 체중, 탈모유형, 음주와흡연습관에관한항목과탈모의원인으로작용하는평소마음상태 (Q1. 조급, 불안함 :0 안정, 여유로움 :6), 식습관 (Q2. 육식과인스턴트 :0 채식 :6, Q3. 불규칙적 :0 규칙적 :6), 수면 (Q4. 10시전취침 :0 새벽5시이후 :6, Q5. 새벽5시이전기상 :0 오후이후 :6), 운동 (Q6. 운동안함 :0 주5회이상운동 :6), 열감 (Q7. 손발차다 :0 따뜻하다 :6, Q8. 머리시원하다 :0 뜨겁다 :6, Q9. 몸전체열이없다 :0 열이많다 :6), 땀 (Q10. 거의땀이나지않는다 :0 항상땀을흘린다 :6), 피로도 (Q11. 매우피로함 :0 전혀피로감을못느낌 :6), 정력수준 ( 남성만해당. Q12. 매우약함 :0 매우정력적임 :6), 탈모스트레스 (Q13. 낮다 :0 높다 :6) 의정도를각각의수치가의미하는바를명시하여자각적인점수 (0-6점) 로표시하도록하였고, 치료후재진설문지조사는 1개월전과비교하여두정부의열감, 피지, 각질, 가려움, 모발탄력, 탈모량의변화를 3단계 ( 감소, 여전, 증가 ) 로표시하도록하였다. 2) 치료치료는한약과침치료를위주로하였으며, 그외한방외용제 ( 발머M샴푸, 발머M토닉, 발머701세럼 ) 를병행하였다. 한약은변증에따라 1개월단위로처방하였으며, 초기 3개월은주로청열을위주로하는처방을사용하였다. 침치료는부득이한경우를제외하고일반적으로주 1회내원하여시행하였으며, 주요혈자리는백회, 사신총, 현로, 두유, 내관, 소부, 삼리, 통곡을기본으로하여내원당시몸상태에따라가감하여자침하였다. 3) 사진평가사진은두가지방식으로촬영되었다. 전체모발의외관상변화를측정하기위한검사는동일한카메라 (Cannon powershot S5is) 를동일한노출시간, 초점거리, 조리개, 조명의조건으로세팅하여동일한거리에서촬영하였다. 평가는검사자가주관적으로호전, 약간호전, 동일, 악화의 4단계로평가하였으며실제모발개수의변화와연관성이있는지통계적으로확인하였다. 실제모발개수의변화를측정하기위한검사는 Aram Hubis사의 HMSpro V2와 60배율렌즈를이용하여앞머리탈모자는두유혈과인접한발제부위 32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에, 정수리탈모자는백회혈에문신한후치료시작과 3개월후처음촬영한사진의모공개수와총모발개수를확인하고 3개월이후에다시동일한모공의총모발개수를측정하였다. 3. 통계분석본연구에수집된자료는 SPSS 17.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일반적특성과설문지항목들중명목척도로응답한항목들은 χ 2 test를이용하였으며, 그외에등간, 비율척도로응답한항목들은 Independent T-test, Paired T-test, ANCOVA (Analysis of covariance), ANOVA(Analysis of variance) 분석을실시하였다. 결과는평균과표준편차로나타냈으며, P-value 가 0.05이하인경우를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판정하였다. 연구결과 1. 내원자의일반적특성총 1050명내원환자중에남자는 714명 (68.0%), 여자는 336명 (32.0%) 이었으며, 연령별분포는 11 세 ~71세로연령평균은 30.67±9.03세였다. 결혼여부에서는미혼자가 78.1% 로기혼자의 4배이상을차지하였다 (Table 1). 평균 BMI는 22.46±3.02이며음주와흡연을하지않는사람이각각 33.4%, 71.9% 를차지하였고, 부계혹은모계의유전이있다고응답한사람이전체의 57.3% 로나타났다 (Table 2). 2. 성별및연령별분포본연구에서성별의분포는남녀비가대략 2:1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Alopecia Patients Vari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Gender M 714(68.0%) F 336(32.0%) Total 1050(100.0%) Age M 30.65±8.59 F 30.73±9.92 Mean 30.67±9.03 Marriage Yes 202(19.2%) No 820(78.1%) NR * 28(2.7%) *NR: Nonresponse Table 2. BMI, Alcohol, Smoking and Heredity of Alopecia Patients Variables General Characteristics BMI Min 15.81 Max 41.78 Mean Alcohol Smoking Heredity No No No 351 (33.4%) 755 (71.9%) 448 (42.7%) *NR: Nonresponse /w: Per week 1/w 388 (37.0%) Yes Yes 245 (23.3%) 602 (57.3%) 2/w 22.46 ±3.02 149 (14.2%) NR * 50 (4.8%) NR 0 (0.0%) over 3/w 122 (11.6%) 33
비율을보였으며, 전체내원환자중 20~30대환자의비율이 83.6% 로대다수를차지하였다. 20~30대남성이전체남성환자의 85.2% 를차지했으며, 전체내원환자의 57.9% 를차지하였고, 20~30 대여성은전체여성환자의 80.4% 를차지하였고, 전체내원환자의 25.7% 를차지하였다. 남녀간의연령은유의한차이가없는것으로나타났다 (p=0.898)(fig. 1). (21.2%) 으로나타났다. 양쪽가족력이있는경우는 87명 (8.3%) 이었으며, 남녀간의부계가족력과탈모유전의유무는각각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02, 0.001)(Table 3). 4. 탈모부위의유형별분포탈모부위는정수리탈모와복합형탈모가각각 383 명 (36.5%), 304명 (29.0%) 으로가장많았다. 남녀간의탈모부위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는데 (p<0.001) 남성은정수리, 복합형탈모가각각 257명 (24.5%), 250명 (23.8%) 으로가장많았으며, 여성들은정수리, 빈모형탈모가각각 126명 (12.0%), 108명 (10.3%) 으로가장많았다 (Fig. 2). Fig. 1. Distribution of alopecia patients classified by gender and age 3. 탈모환자의유전적특성 탈모환자 1050명중부계가족력이있는경우는남성 340명 (32.4%), 여성 126명 (12.0%) 으로총 466명 (44.4%) 이었으며, 모계가족력이있는경우는남성 156명 (14.9%), 여성 67명 (6.4%) 으로총 223명 Fig. 2. Distribution of alopecia patients classified by hair loss region Table 3. Family History of Baldness in Alopecia Patients Male Female n % n % P-value PR * 340 47.6 126 37.5 0.002 MR * 156 21.8 67 19.9 0.518 Both 63 8.8 24 7.1 Genetic Y 433 60.6 169 50.3 N 281 39.4 167 49.7 0.001 Total 714 100.0 336 100.0 *PR: Paternal relative, MR: Maternal relative, p<0.005 34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5. 초진설문지의응답분포평소마음상태 (Q1) 에대한질문에는 2점 (32.2%) 이가장많아조급함 (0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으며, 식습관이규칙적인지 (Q3) 에관한질문에서도 2점 (25.1%) 이가장많아불규칙적 (0점) 인것에가까웠다. 취침시간은 12시, 기상시간은 7시가가장많았으며, 규칙적으로운동을하고있는지 (Q6) 에대해서도 2점 (38.9%) 이가장많아운동을하지않음 (0점) 에가까웠다. 머리열감 (Q8) 에대한질문에서는뜨거움 (6점) 에가까운 4점이가장많았으며피로도 (Q11) 에대한질문에서는 2점 (33.9%) 이가장많아매우피로함 (0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다. 탈모스트레스 (Q13) 에대한질문에서는 5점이 43.8% 로매우심함 (6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다. 설문지 13문항에대한무응답율은각각달랐으며, 13문항으로이루어진초진설문지에서응답빈도가가장많았던점수와무응답자를제외한유효한비율은다음과같다 (Table 4). 3~4점은열감이있음, 5~6점은열감이심함의 3단계로나누어살펴보면 2단계와 3단계의비율이남자는 48.8%, 18.0%, 여자는 24.3%, 6.3% 로전체환자의 97.4% 가두정부의열감을느끼는것으로나타났다. 연령별분포를살펴보면남성들은연령대가올라갈수록 3단계의비율이높아져열감이심한그룹의비율이높아졌으며여성들도유사한경향을보여주었다. 남녀에따른두정부열감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04)(fig. 3, Table 5). 6. 두정부열감발생현황 두정부열감점수를 0~2 점은열감이거의없음, Fig. 3. Fever in parietal region occurrence rate of alopecia patients Table 4. Distribution of Alopecia Patients Classified by Questionnaire 1 (Self Assessment of Baseline Symptoms) Most frequent answer NR * Valid percent 6 point scale n % n % % Q1 2 268 25.5 218 20.8 32.2 Q2 3 310 29.5 217 20.7 37.2 Q3 2 211 20.1 210 20.0 25.1 Q4 2 387 36.9 29 2.8 37.9 Q5 3 334 31.8 46 4.4 33.3 Q6 2 331 31.5 199 19.0 38.9 Q7 3 375 35.7 6 0.6 35.9 Q8 4 432 41.1 0 0.0 41.1 Q9 3 417 39.7 7 0.7 40.0 Q10 3 337 32.1 4 0.4 32.2 Q11 2 355 33.8 4 0.4 33.9 Q12 3 332 31.6 360 34.3 48.1 Q13 5 453 43.1 15 1.4 43.8 *NR: Nonresponse 35
Table 5. Fever in Parietal Region Occurrence Status of Alopecia on Age Age Male Female n % n % P-value 1 0 0.0 1 8.3 10~19 2 12 80.0 10 83.3 3 3 20.0 1 8.3 Total 15 100.0 12 100.0 1 9 2.4 5 2.8 20~29 2 279 73.6 138 77.1 3 91 24.0 36 20.1 Total 379 100.0 179 100.0 1 3 1.3 6 6.6 30~39 2 169 73.8 71 78.0 3 57 24.9 14 15.4 Total 229 100.0 91 100.0 1 1 1.8 2 7.1 40~49 2 37 67.3 20 71.4 3 17 30.9 6 21.4 Total 55 100.0 28 100.0 1 0 0.0 1 3.8 50~ 2 15 41.7 16 61.5 3 21 58.3 9 34.6 Total 36 100.0 26 100.0 1 13 1.2 15 1.4 Total 2 512 48.8 255 24.3 0.004 * 3 189 18.0 66 6.3 Total 714 68.0 336 32.0 1050 100% *p<0.005 7. 치료후재진설문지의응답분포 1개월치료후상태의변화를묻는재진설문지에서두정부열감은전체 153명중 57명 (37.3%) 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으며, 피지는 30명, 각질은 36명, 가려움은 47명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모발상태중탈모량에대해서는 48명이, 모발탄력은 127명 (83.0%) 이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Table 6). 8. 치료후두정부열감에따른자각증상의변화 1개월치료후두정부열감이감소된사람들과감소되지않은사람들간의피지의호전유무가유의하게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p<0.001), 두피상태를총점으로합산한점수에서도열감이호전되지않은사람들에서두피증상이더많은것으로나타났다 (p=0.006). 또한두정부열감이감소된사람들에서탈모량감소도유의하게나타났다 (p=0.001)(table 7). 36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Table 6. The Change of Scalp and Hair Symptoms After a Monthʼs Treatment Scalp Hair Symptoms Improved No change Worsen n % n % n % Parietal fever 57 37.3 90 58.8 6 3.9 Sebum 30 19.6 116 75.8 7 4.6 Dandruff 36 23.5 115 75.2 2 1.3 Itching 47 30.7 92 60.1 14 9.2 Loss 48 31.4 95 62.1 10 6.5 Elasticity 127 83.0 26 17.0 Table 7. The Change of Scalp and Hair Symptoms on the Improvement of Parietal Fever Parietal fever Improved Not improved Symptoms n(%) n(%) P-value Sebum Improved 21(13.7) 9(5.9) Not 36(23.5) 87(56.9) <0.001 * Dandruff Improved 18(11.8) 18(11.8) Not 39(25.5) 78(51.0) 0.079 Itching Improved 21(13.7) 26(17.0) Not 36(23.5) 70(45.8) 0.211 Global scalp condition Mean ± SD 1.68 ± 0.44 1.88 ± 0.36 0.006 Hair loss Improved 28 29 Not 20 76 0.001 *p<0.001, p<0.05, p<0.005 Table 8. The Change of Alopecia Patientʼs Photograph Before and After Treatment Global photographic assessment n % Improved 26 17 Slightly improved 60 39.2 No change 52 34 Worsen 15 9.8 Total 153 100 Enlarged photographic assessment Mean ± SD Before treatment 13.14 ± 4.13 After treatment 13.82 ± 4.12 P-value 0.03 * <0.001 *p<0.05, p<0.001 37
9. 치료후사진평가 3개월치료후전체 ( 외관 ) 사진평가및부분 ( 모발개수 ) 사진평가를실시한결과전체사진평가에서는전체 153명중 86명이호전되었고, 52명이동일했으며, 15명이악화되었다. 60배확대한두피의총모발개수는치료전 13.14±4.13에서치료후 13.82±4.12로약 5.2% 의모발이증가되었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하게호전된것으로나타났다 (p<0.001). 전체사진호전도에따른 4그룹간의부분사진상총모발개수또한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p=0.03)(table 8). Fig. 4는 Slightly improved와 Improved의판정을받은사진의예이다. 고찰사람의머리카락은평균 10만에서 12만개정도로하루에 50~100개까지빠지는것은정상범위로보는데, 빠지는숫자는계절, 나이, 건강상태에따라차이가난다 10). 모발성장의조절인자로는안드로겐, 에스트로겐, 갑상선호르몬, 스테로이드, 레티노이드, 프로락틴, 그리고성장호르몬등의여러호르몬이관여할것으로생각되고있으며, 이중에서안드로겐은가장중요한조절인자로여겨지고있다 11). 탈모증은모발이정상적으로존재하는부위에서소실되는질환으로주로두부에발생한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모든남녀에서사춘기이후에발생하는가장흔한유형의탈모증으로남성호르몬과유전적인소인이중요한인자로생각되고있다. 남성에약 50% 에서발생하며일반적으로 40~50대에시작하는경우가많으나사춘기직후나 20대초반에시작되는경우도적지않게관찰되고있다 1). 국소적으로두피중앙부 ( 전두부및두정부 ) 의모발이연모로변하여점진적으로길이가짧아지고가늘어지며모낭이소형화되는것을특징으로한다. 사춘기이후거세된환자에게서남성형탈모증과전두부의모발선퇴축이발생하지않았으나안드로겐을투여한후탈모가진행되었고 12), 안드로겐수용체의기능저하를보이는 androgen insensitivity syndrome 이있는환자에서턱수염이자라지않고남성형탈모가발생하지않는다는사실 13) 이입증되면서유전과안드로겐은남성형탈모증을일으키는중요한원인으로받아들여지게되었다. 그러나혈장내의안드로겐농도가남성형탈모증환자와정상인간에차이가없고남성형탈모증의정도와도차이가없으며남성형탈모증환자의피지선분비, 체모의수, 뼈, 피부, 근육의두께등안드로겐과관련된지표들이정상인과차이가없다는사실 14) 은국소적인안드로겐의작용이남성형탈모증을유발시킬것이라는사실을시사한다. 또한안드로겐은신체부위에따라특이적으로작용하여턱수염등은연모를종모로성장시키는반면유전적으로정해진 A-Baseline A-Post treatment B-Baseline B-Post treatment Fig. 4. Baseline and post treatment photographs of men treated with oriental medicine therapy rated as having (A) slightly improved or (B) improved hair growth from baseline 38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두피의특정부위에서는상반된작용을하여남성형탈모증이발생하는것으로밝혀졌다 15). 남성형탈모증환자의탈모부위에서비탈모부위에비해안드로겐수용체발현이증가되어있다는사실역시국소적인안드로겐의작용이남성형탈모증의발생에중요한역할을할것임을시사한다. 반면같은연구에서에스트로겐수용체는남성형탈모증의발생에비교적관련이적은것으로나타났다 16). 이처럼부위에따라다르게작용하는안드로겐의특징을이해하는것이바로탈모치료의핵심이라할수있다. 이번연구에서는탈모진단및치료를받기위하여 B한의원에방문한 1050명을대상으로후향적연구를시행하였으며남녀의구성비는남자 714명 (68.0%), 여자 336명 (32.0%) 으로남녀비가대략 2:1 정도로남자가많은것으로나타났다. 이는소 2) 의연구에서남자 52.1%, 여자 46.9% 와박 17) 의연구에서남자 63.1%, 여자 36.9% 의결과와유사하며, 이번연구에서는남자가조금더높은비율을차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여성의비율은과거탈모는주로남성의질환으로인식되었던것에상반되는결과로여성탈모환자의비율이전체환자의약 1/3~1/2를차지함을알수있다. 연령별분포는 11세 ~71세로평균 30.67±9.03세였으며, 특히 20~30대의환자가전체환자의 83.6% 로대다수를차지하였고, 미혼자가 78.1% 를차지하였다. 이러한 20~30대탈모환자의비율은박 17) 과이 18) 의연구에서각각 71.7%, 86.3% 의결과와유사하며, 정 19) 의 48.1% 와는다소차이가있다. 이러한차이는탈모기관의성격이나지역적특성에서기인한것으로여겨지며, 전체적으로 20~30대의비율이탈모환자의다수를차지함을알수있었다. 이러한결과는과거 40 대이후에탈모가된다고생각하던것과달리상당수의탈모환자들이 20~30 대이며, 특히미혼의 20~30 대탈모환자들이탈모치료에대한욕구가높은것을알수있다. 가족력은탈모환자 1050명중부계가족력이있는 경우가남성 340명 (32.4%), 여성 126명 (12.0%) 으로총 466명 (44.4%) 이었으며, 모계가족력이있는경우는남성 156명 (14.9%), 여성 67명 (6.4%) 으로총 223 명 (21.2%) 으로나타났다. 양쪽가족력이있는경우는 87명 (8.3%) 이었으며, 남녀간의부계가족력과탈모유전의유무는각각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즉, 부계가족력이있을경우탈모가유전될가능성이있으며, 탈모가족력이전혀없는경우는 42.7% 로나타나거의절반에가까운환자들이유전적소인이없음에도탈모가발생한것으로나타났다. 유전적소인이전혀없는탈모환자의비율은이 18), 소 2), 정 19) 의연구에서도각각 56.5%, 50%, 49.7% 로나타나이번연구결과와일치하였다. 이러한결과는탈모가주로유전적소인에의해기인한다는기존의생각과상반되는것으로, 후천적요인들이탈모유발에크게기여함을알수있다. 탈모부위는정수리탈모와복합형탈모가각각 383 명 (36.5%), 304명 (29.0%) 으로가장많았다. 남녀간의탈모부위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는데남성은정수리, 복합형탈모가각각 257명 (24.5%), 250명 (23.8%) 으로가장많았으며, 여성들은정수리, 빈모형탈모가각각 126명 (12.0%), 108명 (10.3%) 으로가장많았다. 초진설문지조사에서는평소마음상태 (Q1) 에대한질문에서 2점 (32.2%) 이가장많아느긋함 (6점) 에비해조급함 (0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으며, 탈모스트레스 (Q13) 에대한질문에서는 5점이 43.8% 로매우심함 (6점) 에매우가까운것으로나타났다. 머리열감 (Q8) 에대한질문에서는시원함 (0점) 에비해뜨거움 (6 점 ) 에가까운 4점이가장많았으며, 피로도 (Q11) 에대한질문에서는 2점 (33.9%) 이가장많아매우피로함 (0 점 )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다. 특히두정부열감에대한항목에서전체탈모환자의 97.4% 가두정부의열감을느끼는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두정부열감의발생빈도에대해조사한한 20), 정 19), 박 17) 의연구에서각각 76.4%, 39
72.7%, 88.3% 와유사하나조금더높게나타났으며, 두정부의열감이탈모와매우깊은연관관계가있다는것을강하게시사한다. 또한두정부열감의연령별분포를살펴보면남성들은연령대가올라갈수록열감이심함 (3단계) 의비율이높아졌고여성들도이와유사한경향을보여주었으며, 전체남자의 99.6%, 여자의 95.5% 에서두정부의열감을느꼈으며이러한남녀에따른두정부열감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이러한결과는정 19) 의연구에서두정부열감의발생빈도는남자는 77.8%, 여자는 67.9% 로나타나남자가여자보다두정부열에의한탈모의위험성이높다는결과와일치했으며, 역시두정부열감이탈모와깊은상관관계가있음을시사한다. 1개월치료후재진설문지를통한조사에서는 1개월전과비교하여자각적두정부열감은전체 153명중 57명 (37.3%) 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으며, 피지는 30명, 각질은 36명, 가려움은 47명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모발상태중탈모량에대해서는 48명이, 모발탄력은 127명 (83.0%) 이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또한두정부열감이호전된사람들과호전되지않은사람들간에두피증상중피지의경우유의하게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두피상태를총점으로합산한점수에서도열감이호전되지않은사람들에서두피증상이더많은것으로나타났다. 또한열감이감소된사람들에서자각적인탈모량감소도유의하게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두피의제반증상들이두정부의열감과연관이있음을의미하며, 특히두정부열감이감소되면서유의한탈모량의감소는탈모와두정부열감이매우깊은상관관계가있음을의미한다. 3개월치료후사진평가를통한조사에서는전반적사진평가에서전체 153명중 86명 (56.2%) 이호전되었고, 52명이동일했으며, 15명이악화되었다. 60배확대한두피사진의총모발개수는치료전 13.14± 4.13에서치료후 13.82±4.12로약 5.2% 의모발이 증가되었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하게호전된것으로나타났다. 또한전체사진호전도에따른 4그룹간의부분사진상총모발개수또한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즉, 이번연구에서시행한전체외관사진의변화와부분모발개수를이용한두가지사진검사법은모두탈모치료의평가에유용함을알수있었다. 또한한의학적인탈모치료를 3개월시행하였을때탈모환자의약 50% 에서외관상의호전된변화를관찰할수있었으며두피촬영을통한모발개수역시유의하게증가하여실제임상에서한의학적탈모치료가양호한효과가있음을알수있었다. 한의학에서탈모는髮墮, 髮去, 髮落, 毛拔, 油風, 禿瘡, 鬼舐頭, 禿班이라는용어로불린다. 탈모에대한한의학문헌고찰을살펴보면탈모의원인은內因과外因으로구별되며, 內因으로는腎虛, 肺氣虛, 血熱, 氣血虛, 血虛, 瘀血, 七情등이있고, 外因으로는風邪, 風熱, 濕熱, 五味傷, 蟲, 火등이있다 21). 또한모발의생리는주로脾, 肺, 腎三臟과연관되며, 탈모에대한변증은血熱生風, 氣滯血瘀, 氣血兩虛, 肝腎不足의 4가지로변증하는방법이일반적이고, 虛實로나누었을때는虛症에는血虛, 氣血兩虛, 肝腎不足으로, 實症에는血熱, 風熱, 氣滯血瘀로나뉘게된다 8). 東醫寶鑑 髮門 에는모발에대해髮屬腎하며, 髮者血之餘라하였고, 鬚髮榮枯에대해 內經曰女子七歲齒更髮長五七面始焦髮始墮六七面焦髮白丈夫八歲齒更髮長五八髮墮齒枯六八面焦髮白 라하였다. 또한鬚髮黃落에대해서는 虛損之疾一損損於肺皮聚而毛落宜八物湯 [ 保命 ] 老來髮落鬚長常也少壯有髮落或鬚亦落者火炎血燥故也宜服地黃酒天門冬膏髮燥者膽有怒火也膽合膀胱上榮毛髮風氣盛則焦燥汁竭則枯也 [ 入門 ] 一婦年少髮盡脫不留一莖脈微弦而濇此由厚味成熱濕痰在膈上而熏蒸髮根之血漸枯而脫用防風通聖散去芒硝惟大黃三度酒炒兼以四物湯酒製合和作小劑煎以服兩月濕熱漸解停藥淡食調養一年而復舊 [ 丹心 ] 라고하였다 22). 즉, 동의보감에서모발은생리적으로腎에속하고, 血의나머지로보았으며, 여자는 35세에머리숱이줄 40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어들기시작하여 42세에흰머리가생기고, 남자는 40 세에숱이줄어들기시작하여 48세에머리가희게된다고하였다. 따라서여자는 35세, 남자는 40세이후에숱이줄어드는것이일반적이며, 이는노화에따른자연스런생리적현상으로설명하였다. 반면, 탈모의원인에대해서는虛損, 火炎血燥, 膽有怒火, 厚味成熱濕痰을주요한원인으로꼽았으며, 이러한탈모는노화에따라자연스레숱이줄어드는생리현상이아닌신체적과로와정신적스트레스, 기름진음식과과식등후천적인원인들로인해발생하는병리적인증상으로해석하였다. 최근내원한탈모환자들을분석해보면이러한모발에대한한의학적관점이현대에도거의정확하게적용됨을알수있다. 기존의탈모에대한인식은유전적소인이있는사람에게서탈모부위의안드로겐작용이과다하여발생한다는것이일반적이다. 또한이러한안드로겐성탈모는주로 40-50대에시작되고, 남성에게서발생하는것이일반적이다 1). 그러나요즘탈모치료를위해내원하는환자들을분석해보면유전적소인이전혀없는사람의비율이거의절반에해당하며, 실제내원하는환자의비율중대다수가 20~30대이며, 여성탈모환자의비율역시상당히높다는것을알수있다. 이것은과거탈모증상이대부분선천적인유전에의한것이라면, 현대인들의탈모는보다후천적인요인들이강하게작용한결과임을시사한다. 이처럼현대인들에게탈모가보다어린나이에, 유전여부와상관없이, 남녀를불문하고보다심하게나타나는이유는탈모를일으키는현대인들의생활습관에서비롯될가능성이매우높다. 실제로탈모증은문명이고도화된사회일수록그인구가늘어나는현대인의질병이다. 식생활이서구화되면서더욱많은탈모인이늘어나는데, 채식과비가공류위주의식단인사회보다는육식이나가공식품섭취가많은사회에서탈모의발생률이 5배이상높다는사실 2,23) 도이를뒷받침한다. 앞에서살펴보았던것처럼동의보감에서는이러한후천적인탈모의원인을주로虛와熱로보았다. 옛날처럼못먹던시절에는虛로인한탈모도많았겠지만, 요즘처럼음식이과다해서문제가되는시대에는熱이더욱문제가될가능성이높다. 풍요로움에서비롯된각종고열량식, 과식, 야식, 음주문화와경쟁사회에서살아남기위한정신적스트레스, 지속된과로와수면부족등이탈모를부추기는요인이될수있다. 이러한생활환경은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같은각종대사질환의원인이되고, 한의학적으로는인체에서과도한열을발생시켜上熱下寒이나內寒外熱과같은병리적상태를유발하여탈모의원인이될수있다. 두정부의열감에대한이번연구결과와이전의연구결과들을종합해봤을때도탈모와두피열은중요한상관관계가있음을알수있다. 이러한두정부의열은한의학적으로주로상열하한 ( 혹은내한외열 ) 과같은상태로인해유발되게된다. 따라서유전적인요인으로인해나이가들면서서서히발생하는선천적유전성탈모와는달리최근현대인의생활습관으로인해발생하는상당수의후천적탈모는虛보다는주로熱로인한열성탈모 24) 라고정의할수있다. 또한이러한열성탈모의관점에서실제임상에서한의학적치료방법을통해탈모치료를시행한결과양호한치료효과가있음을알수있었다. 최근에는전인적인관점으로인체를바라보고치료하는한의학도조금씩분야별로전문화되어가고있는추세다. 이러한흐름의일환으로탈모치료에도다양한한의학적치료법들이시도되고있으며유의한결과 25-30) 들도보고되고있다. 그러나아직은전체탈모시장에서한방이차지하는비중이적고, 탈모에대한한의학적치료관점역시미흡했던것이사실이다. 이번연구를통해현대에발생하는탈모의상당수는유전적인요인이없으며주로후천적인요인에의한탈모일가능성이높음을알수있었다. 또한이러한후천적탈모의원인은한의학적으로주로두피열로 41
인한열성탈모일가능성이높은것을확인할수있었으며, 이러한관점으로한의학적탈모치료를시도하여양호한치료효과를확인할수있었다. 이번연구로탈모치료영역에대한한의학의무한한가능성을확인할수있었으며, 향후보다장기간의탈모치료와치료종결후의추적관찰에대한연구가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결론저자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원형탈모를제외한탈모를주소로서울지역 B한의원에내원한환자 1050명과그중치료를시작하여 1개월후의설문지작성과 3개월후의사진검사자료가모두갖춰진 153명을대상으로후향적조사를시행한결과다음과같은결과를얻었다. 1. 탈모환자의성별비율은남자 68.0%, 여자 32.0% 로남자가많았으며, 연령별분포는 11 세 ~71세로평균 30.67±9.03세였으며 20~30대가 83.6% 로대다수를차지하였다. 결혼여부에서는미혼자가 78.1% 였으며, 평균 BMI는 22.46±3.02, 음주와흡연을하지않는사람이각각 33.4%, 71.9% 를차지하였다. 2. 탈모환자중부계혹은모계의유전이있다고응답한사람은전체의 57.3% 이며, 부계가족력이있는경우는남성 32.4%, 여성 12.0% 로총 44.4%, 모계가족력이있는경우는남성 14.9%, 여성 6.4% 로총 21.2%, 양쪽가족력이있는경우는 8.3%, 남녀간의부계가족력과탈모유전의유무는각각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3. 탈모부위는정수리탈모와복합형탈모가각각 36.5%, 29.0% 로많았으며, 남성은정수리와복합형탈모가각각 24.5%, 23.8% 로가장많았 고, 여성들은정수리와빈모형탈모가각각 12.0%, 10.3% 로가장많았다. 남녀간의탈모부위는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4. 초진설문지검사에서는평소마음상태에관한질문에서 2점 (32.2%) 이가장많아조급함 (0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고, 식습관이규칙적인지에관한질문에서도 2점 (25.1%) 이가장많아불규칙적 (0점) 에가까웠다. 취침시간은 12시, 기상시간은 7시가가장많았으며, 규칙적으로운동을하고있는지에대해서도 2점 (38.9%) 이가장많아하지않음 (0점) 에가까웠다. 피로도에대한질문에서는 2점 (33.9%) 이가장많아매우피로함 (0점) 에가까운것으로나타났으며, 탈모스트레스에대한질문에서는 5점이 43.8% 로매우심함 (6점) 에매우가까운것으로나타났다. 5. 초진설문지검사에서두정부열감점수는뜨거움 (6점) 에가까운 4점이 41.1% 로가장많았다. 이를 0~2점은열감이거의없음, 3~4점은열감이있음, 5~6점은열감이심함의 3단계로나누어살펴보면전체환자의 97.4% 가두정부의열감을느끼는것으로나타났으며, 남성들은연령대가올라갈수록열감이심함그룹의비율이높아졌으며여성들도유사한경향을보여주었다. 남녀에따른두정부열감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6. 1개월치료후상태의변화를묻는재진설문지에서두정부열감은전체 153명중 57명 (37.3%) 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으며, 피지는 30명, 각질은 36명, 가려움은 47명에서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모발상태중탈모량에대해서는 48 명이, 모발탄력도는 127명 (83.0%) 이호전되었다고응답하였다. 두정부열감이감소된사람들과감소되지않은사람들간의증상변화중피지의경우유의하게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두피상태를총점으로합산한점수에서도열감이호전되지않은사람들에서두피증상이더많은 42
이정환외 7 인 : 탈모증유발요인과한의학적치료효과에대한후향적연구 것으로나타났다. 또한두정부열감이감소된사람들에서탈모량감소도유의하게나타났다. 7. 3개월치료후전체 ( 외관 ) 사진평가및부분 ( 모발개수 ) 사진평가를실시한결과전체사진평가에서는전체 153명중 86명이호전되었고, 52 명이동일했으며, 15명이악화되었다. 60배확대한두피의총모발개수는치료전 13.14±4.13 에서치료후 13.82±4.12로약 5.2% 의모발이증가되었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하게호전된것으로나타났다. 전체사진호전도에따른 4그룹간의부분사진상총모발개수또한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이상의결과에서최근탈모환자들의경우여성 (32.0%), 20~30대 (83.6%), 미혼 (78.1%), 유전이없는경우 (42.7%) 의비율이상당히높은것을알수있었다. 또한전체환자의대다수 (97.4%) 가두정부의열감을자각하였고, 이러한두정부의열감은실제로두피증상및탈모량과밀접한관계가있음을알수있었다. 또한이러한열성탈모의관점으로단기간의한의학적탈모치료를시행한결과양호한치료효과가있음을확인하였다. 향후보다장기간의탈모치료와치료종결후의추적관찰에대한연구가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참고문헌 1. Hanneken S, Ritzmann S, Nöthen MM, Kruse R. Androgenetic alopecia: current aspects of a common phenotype. Hautarzt. 2003;54:703-12. 2. So HR, We SY, Im EJ. Comparison of Hair Loss Factors by Sex in Seoul and Chungcheon Area. J of the Korean Society of Cosmetology. 2011;17(2):286-96. 3. Lee JR, Lim EJ. Analysis and Forecast of the Domestic Market for Hair loss. Korean Journal of Aesthetics and Cosmetology. 2009;7(1):153-61. 4.Lee JS, Kim SN. Theses: A survey of the status of hair Loss product use, hair Loss treatment and satisfaction Level. J of the Korean Society of Fashion Business. 2007;11(2):76-91. 5. Greenberg JH, Katz M. Treatment of androgenetic alopecia with a 7.5% herbal preparation. J Dermatol Treat. 1996;7:159-62. 6. McClellan KJ, Markhan KJ. Finasteride: a review of its use in male pattern hair loss. Drugs. 1999;57(1):111-26. 7. Sidney G, Paulo AN, Ricardo S, Nelson RN, Jonathas BS, Andrea GG. Finasteride- Associated Male Infertility. Rev Hosp Clin Fac Med Sao Paulo. 2004;59(4):203-5. 8.Kim YJ, Moon JB, Yi TH. The Study of Literature on Meridians and Acupoints about Acupuncture Treatment of Alopecia. J Korean Oriental Med. 2006;27(3):212-21. 9. Kang HJ, Kang SH, Lee SS, Cho SH, Park SW. A Clinical Study of Andro-genetic Alopecia. Korean Dermatological Association. 2004;42(11):1431-9. 10. Yi HH, Jeong MY, Kim SJ. Scalp Care & Medical Treatment. Seoul:Cheonglam. 2005: 90-6. 11. Paus R, Cotsarelis G. The biology of hair follicles. N Engl J Med. 1999;341:491-7. 12. Hamilton JB. The male hormone stimulation is prerequisite and an incitant in common bladness. Am J Anat. 1942;71:451-80. 13. Randall VA. Androgens and human hair growth. Clin Endoclinol. 1994;40:439-57.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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