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n 2016 CES 메모리 반도체 응용처 확대 가능성 확인 2016년 CES 전시 주요 기술과 Device 모두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인 가능성 충분 반도체 Analyst 박영주 02-6114-2951 young.park@hdsrc.com RA 주영돈 02-6114-2923 ydjoo89@hdsrc.com VR 시장의 성장 개시.. IT 기기의 스펙 상향 견인 전망 IoT의 진화는 관련 컨트롤러, 무선통신칩,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 견인 2016년 CES 전시 주요 기술과 Device 모두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인 가 능성 충분 2016년 CES의 주요 테마는 자율 주행과 스마트카, VR(Virtual Reality) 시장의 성장 개시, IoT 영 역의 확대 등. 먼저, 스마트카 부문의 경우 기계 장치였던 자동차가 전자장치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 이미 차량 1대당 평균적으로 70여개의 전자제어장치와 1억 라인 이상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있 고, 전기차 관련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자동차의 내연기관은 전기 배터리와 모터가 대체 할 전망. 이는 기계장치였던 자동차가 전자장치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 라 스마트카 제작에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참고로, 2015년 차량용 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144억 달러였지만, 2018년까지 162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 또한, 자율주행차의 확대는 시스템 반도체 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영향 을 끼칠 전망. 일례로 구글 자동차는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1초에 1GB 이상의 데이터를 수 집. 자율주행의 보편화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저장 및 처리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메모리 반도 체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 VR 시장의 성장 개시.. IT 기기의 스펙 상향 견인 전망 VR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컨텐츠와 VR HMD 기기뿐만 아니라 그 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기기의 성능 또한 중요. VR을 끊김 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PC 중에서도 고성 능의 게임용 PC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만 가능. Nvidia는 현재 대부분의 PC가 VR을 적용한 게임 이나 동영상을 제대로 구현하는데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있고, 전세계 PC 중 1,300만대 정도만이 VR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따라서, VR 시장의 확대는 IT 디바이스의 하 드웨어 스펙 상향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또한, VR용 컨텐츠의 경우 90분 러닝타임의 영화 한편이 10GB 이상의 용량이 필요. VR 컨텐츠는 360도 회전 동영상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동영상 대비 3배 이상의 고용량을 필요로 하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IoT의 진화는 관련 컨트롤러, 무선통신칩,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 견인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컨트롤러, 라우터와 서버 등의 인프라, 카메라 및 센서 등의 노드 장비 등의 분야가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이는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
국제반도체협회 Semi는 IoT 반도체 및 센서 시장이 2014년 276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142억 달러(CAGR 15.3%)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IoT 디바이스에 필요한 컨트롤러 및 무선통신 칩, 메모리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 1. 자율주행과 스마트카 IoT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은 스마트카 가전 및 모바일 IT 제품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CES에서 이제 자동차는 중요 테마로 자 리잡았다. CES 2016에서 자동차 관련 전시규모는 1만 8580m2로 지난해보다 25%나 커 졌으며, 전체 면적의 9% 수준이었다. 기조연설자 9명 중 2명(제너럴모터스 CEO 메리 바 라, 폭스바겐 CEO 헤르베르트 디스)가 자동체 업계에서 나온 것을 보면 스마트카가 CES 에서 중요한 테마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기아, 포드, 아우디 등의 자 동차 업체와 현대모비스, 델파이, 콘티넨탈 등 자동차 부품/전장 업체가 이번 CES 행사에 참여하였다. 자동차 업체들은 CES 2016에서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였고, 자동차가 스마트홈과 연동되어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IoT 생태계의 구성 요소 로 포함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었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의 핵심은 자율주행 기술이다.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2020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네비건트 리서치는 2035년 자율주행차 시 장 규모가 743조원 수준으로 성장하고 자율 주행차 판매 비중은 75%에 달할 것으로 전 망했다. 자율 주행차의 상용화와 비중 확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나타나기 어려울지라도 자 동차의 스마트화에 따른 전장 시장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IT 기업들은 각종 센서 및 반도체, 모터,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 공급을 통해 전 장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전시장에는 폭스바겐, BMW, 아우디, 포드, 현대차 등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IT, 전자업체들 또한 함께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자사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BMW i3 전기차와 스마트홈과의 연 동을 시연하였고, LG전자의 스마트홈은 폭스바겐의 전기 콘셉트카 버디(BUDD-e) 에 연동되어 차량 내 인터페이스를 통해 집안을 관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포드와 파트너쉽을 맺어 스마트홈과 스마트카를 연결하였고, 퀄컴은 2017년형 아우디 모델에 장 착될 자동차용 AP 스냅드래곤 602A를 공개하였다. 향후 스마트카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 하기 위해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과 IT 기업들간의 협업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 상한다. 2
그림 1> CES 2016 기조연설 기업 연설자 주제 폭스바겐 헤르베르트 디스, CEO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그리고 자율주행 제너럴모터스 메리 바라, CEO 개인 이동수단의 재정립 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기술로 세상을 바꾼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개리 사피로, 회장 연결된 세계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 글로벌 인터넷TV 네트워크의 탄생 IBM 지니 로메티, CEO 인지 IoT 시대의 도래 삼성SDS 홍원표, CEO 실생활에 녹아든 IoT 유튜브 로버트 카인클, CBO 디지털 비디오의 트렌드와 미디어의 미래 자료: 현대증권 그림 2> 자율주행 발전단계 Level 0 No-Automation Level 1 Function- Specific Automation Level 2 Combined Function Automation Level 3 Limimted Self- Driving Automation Level 4 Full Self-Driving Automation 주행 보조 장치 무 단일 주행 보조 기능 복수의 주행 기능 융합 보조 제한적 자율 주행 안전한 자율 주행 자료: 현대증권, NHTSA 그림 3> BMW + 삼성전자 SmartThings 그림 4> Ford + 아마존 Echo 자료: SmartThings 자동차 업체별 제품 기아자동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를 공개하고 자율 주행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동사는 2020년에 부분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고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동사는 순수전기차인 쏘울 EV 자율주행 차 를 공개하고 관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주행 기술을 전시했다. 현대모비 스는 7가지 운전자 지원시스템(DAS) 기술과 커넥티드카 등 자율주행시스템 구현을 위해 필요한 관련 기술들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신형 순수 전기 콘셉트카 '버드(BUDD)-e'를 공개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3
150km이고 1회 충전 당 운행 가능한 거리는 약 596km로 101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 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전기차다. 버드-e는 급속 충전 시 15분 안에 배터리 총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19년까지 버드-e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는 전기 콘셉트카 'e-트론 콰트로'를 출품했다. e-트론 콰트로에 탑재된 배터리 용 량은 95kW/h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운전자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 를 공개하였고 레벨3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동사는 2020년 라이더 센서 벨로다인 을 이용하여 완전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포드는 SYNC Connect와 Amazon Echo 통합하여 차량과 가정간의 IoT 연결망을 구축하는 기술을 시현하였다. 전기차 업체인 페러데이퓨쳐는 1,000마력대 스포츠 콘셉트카 FFZERO1을 발표했다. 4개 의 전기모터를 가지고 있고 레벨3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양산되는 제품은 아니지 만 현재 전기차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는데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다. 그림 5> 기아자동차 쏘울EV 자율주행차 그림 6> 폭스바겐 버드-e 그림 7>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 그림 8> 아우디 e-트론 콰트로 4
그림 9> GM 쉐보레 볼트 그림 10> 페러데이 퓨쳐 FFZERO1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IT 업체들과의 협력이 기대 Nvidia는 CES 2016에서 자율주행 차량용 슈퍼컴퓨터 모듈 드라이브 PX2 를 공개하였 다. 이 모듈의 딥러닝 비전 기술은 차량 전후좌우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비전 시스템 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센 서를 통해 들어오는 각종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Nvidia는 이러한 운행 정보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의 GPU를 사용했다. 드라이브 PX2는 파스칼 아키 텍처 GPU와 테그라 프로세서가 각각 2개씩 탑재되어 있고, 주변 환경 인식을 위해 12개 의 비디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을 통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볼보가 Nvidia가 발표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R&D를 진 행하고 있다. 퀄컴은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와 협력하여 2017년 아우디 차량에 차량용 AP칩인 스 냅드래곤 602A 를 탑재할 것으로 밝혔고, 가장 최근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820의 자동차 용 버전인 스냅드래곤 820A를 공개하였다. 스냅드래곤 820A는 14nmFinFET 공정을 통해 제조되었으며, 퀄컴 64-bit Kryo CPU, Adreno 530 GPU, 퀄컴 제로스 인지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한 제품으로 2016년 1분기부터 샘플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포드의 고급형 자동차 링컨에 자사 전장시스템이 도입된 것을 시현하고, 테슬 라 전기차를 전시해 자사 리튬이온 배터리가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 었다. 또한,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공동으로 현재 건설 중인 테슬라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인 기가팩토리에 약 5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IT 업체와 자동차 업체들간 의 협력이 이번 CES 행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향후 IT 업체들과 전통적 자동차 업 체들이 스마트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로간의 경쟁이 심화되기보다는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을 먼저 개발하기 위해 다른 산업에 있는 기업들과 협업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5
그림 11> Nvidia 드라이브PX2 그림 12> 퀄컴 스냅드래곤 820A 그림 13> 포드에 탑재된 파나소닉 전장 시스템 그림 14>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된 파나소닉 배터리 스마트카 확대는 반도체 수요를 견인할 전망 기계 장치였던 자동차가 전자장치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이다. 이미 차량 1대당 평균적으 로 70여개의 전자제어장치와 1억 라인 이상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있고, 전기차 관련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자동차의 내연기관은 전기 배터리와 모터가 대체할 전망 이다. 이는 기계장치였던 자동차가 전자장치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스마트카 제작에 필요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 망이다.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같 은 각종 센서이다. CES 2016에서도 다양한 IT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센서 기술을 전시했다. 포드의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이더를 제공하는 벨로다인 (Velodyne)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최신 라이더 센서를 공개하였다. 200미터 이상의 영역 을 확인하는 라이더로 실시간 3D 맵을 형성할 수 있다. 전장부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더 센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매년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이는 다른 부품들에도 해당되는 변화이다. 이와 같은 전장 부품 가격 하락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에 기여할 전망이고, 이는 스마트카 구성에 필요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업체들은 2020년이 되면 자율주행자동차를 시장에 출 6
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확대는 시스템 반도체 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일례로 구글 자동차는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1초에 1GB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해야만 한다. 자율주행의 보편화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저장 및 처 리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그림 15>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순위 (USD mn) M/S (%) 순위 기업 2014 2013 1 Renesas Electronics Corporation 10.4 11.1 2 Infineon Techonologies 9.3 9.2 3 STMicroelectronics 7.4 7.5 4 Freescale Semiconductor 7.2 7.0 5 NXP 6.2 6.1 6 Robert Bosch 5.9 5.9 7 Texas Instruments 5.5 5.4 8 ON Semiconductor 3.6 2.9 9 Toshiba 2.5 2.7 10 Micron Technology 2.5 1.8 Others 39.5 40.6 Total 100.0 100.0 자료: 현대증권, IHS 그림 16> 차량용 반도체 시장 추이 (2013 2018) (USD mn) 차량용 아날로그 차량용 로직 차량용 MCU 차량용 DSP 18,000 16,000 895 563 723 800 846 14,000 434 12,000 5,968 5,260 5,226 5,409 5,659 10,000 5,617 8,000 1,954 1,865 1,894 1,990 2,114 1,638 6,000 4,000 5,900 6,642 6,602 6,811 7,108 7,507 2,000 0 2013 2014 2015E 2016F 2017F 2018F 자료: 현대증권, WSTS 7
그림 17>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그림 18> 벨로다인(Velodyne) 레이더 센서 자료: Google 삼성전자의 전장사업팀 신설 자동차의 스마트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2월 9 일 조직을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전장사업팀 신설을 발표하였다. 전장사업팀은 삼성전자 DS 부문장 권오현 부회장의 직속 사업팀으로 배치되어 있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전장사업을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양성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가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동사는 2015년 10 월에 출시된 BMW 7월 신형 시리즈에 터치커맨드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시스템은 삼성 전자 태블릿PC를 BMW 차량과 Wi-fi를 통해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IT 디바이스와 차량 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아우디와 20nm LPDDR4와 emmc 5.1 제 품을 아우디 차량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동사의 메모리 반도체가 아우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및 대시보드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동사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LSI, 디스 플레이 등의 사업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고, 이는 자동차 전장사업 을 하는데 필요한 기반이 되어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우 전체 매출의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이미 생산을 하고 있다.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2020년 이후 에는 동사의 전장사업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2. VR(Virtual Reality) 시장의 성장 개시 2016년이 VR 시장의 원년이 될 전망 CES 2016에서 스마트카에 이어 가장 주목 받았던 테마는 바로 VR(Virtual Reality)이었 으며,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들을 비롯 49개 가량의 VR 관 련 업체들이 부스를 오픈하여 제품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는 VR 시장이 2016년 67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에는 700억 달러 수준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향후 5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60%)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장비 시장뿐만 아니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컨텐츠와 소 프트웨어 생산이 VR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미 VR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게임, 동영상이 제작되고 있고 2016년부터 VR 기기의 보급이 본격화된다면 VR 관련 컨 8
텐츠 사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VR을 활용한 게임, 쇼핑,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림 19> 전세계 VR 시장 전망 (USD mn) 800,000 600,000 VR 하드웨어 VR 소프트웨어 400,000 200,000 0 2016 2017 2018 2019 2020 자료: 현대증권, TrendForce 그림 20> VR 기기 출하량 전망 그림 21> 전세계 PC 1대당 평균 DRAM 탑재 용량 (mn unit) 25 VR 출하량 20 20 15 12 10 5 2.2 0 2015E 2016F 2017F (MB) 7,000 6,000 5,000 4,000 3,000 2,000 1,000 0 Desktop Notebook 1Q15 2Q15 3Q15 4Q15E 1Q16F 2Q16F 3Q16F 4Q16F 자료: CCS Insight, 현대증권 자료: 현대증권 VR 활용에는 하드웨어의 고스펙이 필요 VR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컨텐츠와 VR HMD 기기뿐만 아니라 그 둘의 연결고리 역 할을 하는 기기의 성능 또한 중요하다. VR을 끊김 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PC 중에서도 고성능의 게임용 PC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Nvidia는 현재 대부분의 PC가 VR을 적용한 게임이나 동영상을 제대로 구현하는데 부족한 하드웨 어 성능을 가지고 있고, 전세계 PC 중 1,300만대 정도만이 VR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 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VR 시장의 확대는 IT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스펙 상향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R용 컨텐츠의 경우 90분 러닝타임의 영화 한편이 10GB 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한 다. VR 컨텐츠는 360도 회전 동영상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동영상 대비 3배 이상 의 고용량을 필요로 하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 으로 기대된다. PC나 콘솔 등 VR의 사용 측면에서 시장이 확대되는 것뿐만 아니라 컨텐 9
츠를 만들어내는 카메라 등의 출시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CES 2016에서 글로벌 카메 라 업체인 니콘, 노키아 등은 사용자들이 직접 VR 컨텐츠 제작을 할 수 있도록 360도 촬 영 카메라를 공개했다. 그림 22> Oculus Rift 최소 권장 사양 그림 23> Nikon 360도 촬영 카메라 그래픽카드 NVIDIA GTX 970 / AMD R9 290 CPU Intel i5-4590 메모리 8GB RAM OS 윈도우7 SP1 64bit 이상 자료: Oculus 자료: Nikon 그림 24> 노키아 360도 촬영 카메라 그림 25> 페이스북, 유투브 360도 영상 서비스 자료: Nokia 삼성전자의 기어VR 과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전자의 기어 VR은 미국 오큘러스와 협력해서 개발한 HMD 디바이스이다. 오큘러스 VR이 오큘러스 리프트 용 AMOLED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시작하였고, 두 기업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기어 VR이 다. 기어 VR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 S6 edge+, S6, S6 edge와 호환된 다. 기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VR 기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PC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낮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고사양의 VR 컨텐츠를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CES 2016에서 삼성전자는 4D 체험존을 통해 기어 VR의 가 상 현실 경험을 부스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오큘러스는 2012년 8월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이후 CES 2016에서 최초로 소비자 모델 버전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공개했다. 오큘러스는 2014년 3월 페이스북이 약 20억 달러에 인수한 VR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599달러이고 고성능의 PC를 필요 로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VR 디바이스들 중에서 하이엔드 제품으로서의 제품 포지셔닝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소 권장 사항은 그래픽카드 Nvidia GTX970나 AMD 290, 인텔의 i5-4590프로세서, 메인 메모리 8GM RAM, 윈도우 7SP1 이상으로 고사양 의 PC를 필요로 한다. 10
게임에 강점을 둔 HTC의 Valve 와 Sony의 PlayStation VR 현재 VR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큘러스에 대항하는 업체로는 대표적 인 업체로는 HTC와 Sony가 있다.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PC 게임 분야의 강자 Valve와 협력하여 Vive를 개발했고, 2월 2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 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VR 시장을 선점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PlayStation VR은 Sony의 게임 콘솔인 PlayStation4과 호환되는 HMD이다. PS4는 대 표적인 게임용 콘솔 제품으로 전세계 게임 콘솔 시장의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다. Sony는 기존 PS4 게임 유저 베이스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26> 업체별 VR HMD Oculus Rift Gear VR HTC Vive Playstation VR 시야각 110 96 110 100 디스플레이 2160 x 1200, OLED 2560 x 1440, OLED 2160 x 1200, OLED 1920 x 1080, OLED 재생율 90 Hz 60 Hz 90 Hz 120 Hz 사용자 인터페이스 Xbox controller, Oculus Touch controller Touchpad SteamVR controller, PC compatible gamepad PlayStation Move, Dual Shock 4 Controller 연결 단자 HDMI, USB Micro USB HDMI, USB HDMI, USB 무게 380g 318g TBA TBA 가격 $599 $99 TBA TBA 발매일 Pre-orders available Available now Apr-2016 2016 자료: 현대증권, Digitaltrends, VR 환경 구성에 사용되는 각종 반도체 칩 VR HMD 제품에는 CPU 코어와 메모리를 포함한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가속도계, 자이로 센서, 자력계 등 여러가지 센서가 탑재되어 움직임을 트래킹하는 역할을 한다. VR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센서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각종 MEMS 센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VR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CPU 및 GPU 성능, 고용량 메모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모바일 시장보다는 PC나 게임 용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며, PC와 게임용 콘솔 기기의 하드웨어 사 양 업그레이드를 견인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VR 시장의 성장은 하드웨어 기기의 용량이나 스펙의 샹향화를 수반할 것으로 반도체 칩 수요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 다. 11
그림 27> VR에 탑재되는 반도체 종류 종류 CMOS 이미지 센서 가속도계 자이로센서 근접 센서 자기탐지기 자료: 현대증권 기능 빛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로 카메라에 탑재 운동 중인 물체의 가속도 및 변위를 측정하는 센서 물체의 위치 측정과 방향 설정 등에 활용되는 센서 대상물이 근접해 온 것을 인식하는 센서 자기장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는 센서 3.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에도 주목할 필요 증강현실은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 CES 2016에서 AR(Augmented Reality)도 VR과 함께 미래 기술의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았다. AR은 VR보다는 상용화 측면에서 뒤쳐져 있지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 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현재 증강현실을 구현해주는 기기의 형태는 스마트글래스가 주를 이루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소니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2015년부터 제품 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 중간지점에서 있는 AR은 VR 기술과 향후 성장을 같이할 것으로 전망되며 게임과 헬스케어,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범위 가 확대될 전망이다. BMW는 이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이용하여 이동 수단에 AR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는 헬멧에 AR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투영시켜 보여준다. CES 2016에서 AR기기 전문 업체 오스터하우트 디자인그룹(ODG)는 스마트안경 R-7 글래스 를 선보였다. ODG의 R-7는 안드로이드 OS에서 구동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및 4GB 메인 메 모리, 16-128GB 스토리지, 자이로스코프, 자력계, 가속도 센서 등이 함께 탑재되어 있 다. 인텔은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다크리 스마트 헬멧을 소개하였고, 이 제품에는 인텔의 리얼센스 3D 카메라가 탑재되어 디바이스가 인식하는 실사의 부가 정보를 출력하는 기능 이 있다. 이 헬멧에는 인텔의 Core M 칩이 탑재되어 있고 열 감지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 서가 탑재되어 있다. 소니의 스마트아이글래스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사용하는 AR 기기로 얼굴 인식 앱, 지도 앱 등을 사용하여 증강현실을 경험을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AR 시장의 매출 규모는 2020년에 56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5-year CAGR은 79.6%에 달 한다. AR 시장이 커지는 만큼 AR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센서와 CPU, 메모리 등의 반도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2
그림 28>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림 29> 인텔 다크리 스마트 헬멧 그림 30> ODG 스마트안경 R-7 그림 31> Sony 스마트아이글래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AI AI는 대중에게 다소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었지만, IoT와 빅데이터가 IT 업계 의 주요 테마로 대두되면서 AI 기술 발전의 방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CES 2016 기조 연설자 중 한 명으로 나서 인지 비즈니스(Cognitive Business) 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강조했다. 지니 로메티 회장은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80%가 제대로 사용되고 못하고 있고 이러한 빅데이터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 능이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도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패턴을 파악하는 딥러닝이 중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 행 자동차나 드론, 로봇 등은 입력 장치를 통해 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해야 한다. 기계의 무인화, 자동화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됨에 따라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 은 그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IBM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업체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 보이고 있다. 구글은 2012년부터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여러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진행 하고 있고, AI 적용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 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 를 소개했다. 페퍼는 13
이미 일본 네슬레 커피 매장에서 주문을 받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 고 있고, 향후 소프트뱅크는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대를 준비 중이다. IBM의 경우 새로운 반도체 소재, 7nm 공정, 인지 컴퓨팅 등의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이번 CES 2016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왓슨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 다. 페퍼 뿐만 아니라 메드트로닉스의 의료 서비스와 언더아머의 데이터를 왓슨과 결합하 는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IBM은 막대한 양의 정보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기에서 인공지능과 결합된 플랫폼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 장조사기관 트랙티카(Tractica) 에 따르면 인지 컴퓨팅, 딥러닝, 머신러닝, 예측API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시장의 크기가 2015년 2억 달러 수준에서 2024년 111억 달 러(CAGR 56.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림 32> AI기술 적용 구글 프로젝트 개수 추이 그림 33> 구글 예측 API 3,000 2,500 2,000 1,500 1,000 500 0 2012 2013 2014 2015 자료: 현대증권, Google 자료: Google 그림 34> IBM + 메드트로닉스/언더아머 그림 35> 소프트뱅크 인공지능 로봇 페퍼 자료: IBM 14
4. IoT 영역의 확대 IoT 플랫폼 개방이 키워드 반도체 수요에는 긍정적 CES 2016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실생활에 녹아 든 IoT 를 주 제로 연설을 하며 플랫폼 개방과 산업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IoT 산업에 전 자업체들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업체 등 수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플랫폼 의 개방이 중요한 성공 키워드가 되고 있다. Io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스마트폰의 보급뿐만 아니 라 다양한 제품들과 연동이 되는 플랫폼 기반을 갖춰야 한다. 플랫폼 표준화는 OIC와 AllSeen Alliance가 주도하고 있고 OIC에는 삼성전자, 인텔, 시스코 등의 회사가 포함되 어 있고 AllSeen Alliance에는 LG전자,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이 참여하고 있다. IoT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반도체의 칩 판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IoT 플랫폼 연합은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컨트롤러, 라우터와 서버 등의 인프라, 카메라 및 센서 등의 노드 장비 등의 분야가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이는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국제반도체협회 Semi는 IoT 반도체 및 센서 시장이 2014년 276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142억 달러(CAGR 15.3%)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oT 디바이스에 필요한 컨트롤러 및 무선통신칩, 메모리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 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그림 36> IoT 반도체 및 센서 시장 전망 그림 37> 개방형 IoT 플랫폼 구조 (USD bn) 120 114 100 97 83 80 71 60 40 28 31 36 40 46 53 61 20 0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자료: 현대증권, SEMI 자료: SKT IoT 기술 적용 영역의 확대 전자 업체들은 이전 CES처럼 신기술이 적용된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스마트씽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다른 가전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 기능을 스마트TV에 내장하여 TV 리모컨으로 다른 IoT 기기들을 통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냉장고 도어에 터치스크린 을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통해서도 사용자들은 다른 IoT 가전을 제어할 수 있고 전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나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라는 브랜드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주요 가전 프리미엄 라 인을 공개하였다. 이 제품들에는 Wi-fi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IoT 환경을 구성할 수 있 고 작동 상태를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사는 일반가전을 스마트화 해주 15
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하여 가전 기기들의 작 동 상태를 보여주는 홈 게이트웨이 제품이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원반 모양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되어 스마트 가전이 아닌 일반 제품에도 센서를 부착해 IoT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그니처 냉장고 의 경우 냉장고 문 한쪽에 투명디 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냉장고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내장된 디스플레이가 작동해 냉장고 내 부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센서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냉장고 문을 자 동으로 열어준다. 이처럼 기업들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가전 제품을 통신망을 통해 연결 하여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장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이 점차 확대되면서 센 서와 무선통신칩이 기존 IT 디바이스에 국한되지 않고 더 다양한 제품군에 사용될 전망이 다. 스마트홈-스마트카 의 연동 CES 2016에서는 IoT가 가정집을 넘어 자동차 분야로도 확대되어 스마트홈-스마트카 의 연동이 중요한 테마로 부상하였다. TV, 스마트폰, 자동차를 중심으로 IoT 환경이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IoT가 가정 내 사물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IoT 환경을 조성하 는 것을 강조했다면, 2016년에는 그 영역이 자동차로까지 확대되었다. 자동차 업체들과 IT 업체들간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해 차내에서 집 안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고, BMW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hings를 도입, 포드는 아마존의 스마트홈 시스템 에코(Echo) 를 도입하여 가정에서 자동차를 작동시키 고 차량의 주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홈 시스템과 커넥티 드카 트렌드가 동시에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두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솔루션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림 38>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림 39> LG 시그니처 냉장고 그림 40> 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 그림 41> LG전자 스마트씽큐 허브 16
5. 디스플레이는 OLED가 주도 차세대 프리미엄 TV 공개 대표적인 국내 TV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도 프리미엄 TV를 공개하였다. 대부분의 프리미엄급 TV는 이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가전 기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 CES와 마찬가지로 퀀 텀닷 TV를 메인으로 선보였고, LG전자는 OLED TV 프리미엄 라인을 유지했다. 삼성전 자가 공개한 퀀텀닷 2세대 제품은 SUHD TV 65인치와 78인치이고, HDR 기술을 적용하 여 밝기는 30% 이상 밝아졌다. 이번 CES에서도 LG전자는 OLED TV 제품을 선보였고 동사는 이번에 발표한 TV가 HDR기술 표준뿐만 아니라 돌비비전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CES 2016에서는 LG전자 외에도 중국 업체인 스카이워스, 창홍과 파나소닉 등 여러 업체들이 OLED TV를 선보였다. 향후 프리미엄급 TV 시장 내에서 OLED TV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42> 삼성전자 퀀텀닷 2세대 TV 그림 43> LG전자 OLED TV VR 시장의 성장은 OLED 수요 견인 OLED 탑재한 모니터와 노트북 등장 CES 2016의 주요 테마인 VR 역시도 OLED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VR의 경 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빠른 반응 속도로 영상을 출력해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눈의 피로와 어지럼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1080X1200 해 상도의 OLED 패널 2개를 사용하였다. 삼성전자의 기어VR, HTC의 Vive의 경우에도 사 용자의 현실감과 몰입감을 강화하기 위해 OLED를 탑재하였다. OLED는 최고 성능의 LCD가 반응하는 속도의 10분의 1 수준의 반응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감을 극 대화 하기 위한 VR 환경에는 LCD보다는 OLED가 적합하다. 향후 VR 시장의 성장은 OLED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델은 CES 2016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울트라샤프 OLED 모니터를 공개하였 다. 델은 이 제품이 UHD 4K 해상도, 0.1ms의 반응속도, 400,000:1에 달하는 높은 명암 비를 가지고 있으며 그래픽 및 사진 작업을 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버와 HP 또한 차세대 출시 노트북에 OLED를 탑재하였다. 울트라북이 노트북PC 시장의 일반 화된 이후 디바이스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고 이것이 OLED가 LCD를 대 체하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여전히 LCD 대비 비싼 OLED의 가격으로 인해 OLED 모 17
니터나 노트북이 빠르게 보편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OLED의 채용은 일부 하 이엔드 모니터와 노트북 시장에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44>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 그림 45> 레노버 노트북 OLED와 LCD 비교 18
투자자 고지사항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경내역 (원) 삼성전자 2,000,000 1,800,000 1,600,000 1,400,000 1,200,000 1,000,000 14/1 14/5 14/9 15/1 15/5 15/9 16/1 종목명 변경일 투자의견 목표주가 (원) 삼성전자 14/01/27 BUY 1,650,000 14/08/27 BUY 1,500,000 14/09/22 BUY 1,400,000 14/12/24 BUY 1,550,000 15/03/23 BUY 1,800,000 15/06/26 BUY 1,650,000 15/09/20 BUY 1,500,000 15/10/29 BUY 1,650,000 (원) 70,000 60,000 50,000 40,000 SK하이닉스 종목명 변경일 투자의견 목표주가 (원) SK하이닉스 14/04/24 BUY 50,000 14/06/17 BUY 58,000 15/04/23 BUY 62,000 15/09/18 BUY 50,000 15/10/23 BUY 45,000 30,000 20,000 14/1 14/5 14/9 15/1 15/5 15/9 16/1 종목명 인수 합병 1년이내 BW/CW/EW 유상증자 주식 등 1% 자사주 ELW 채무이행 계열사 공개매수 업무관련 IP O 인수계약 모집주선 이상보유 취득/처분 발행 유동성공급 보증 관계 사무관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당사는 동 조사분석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 작성자는 게재된 내용들이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신의성실하게 작성되었음을 확인함. 투자의견 분류: 산업: Overweight(10%이상), Neutral(-10~10%), Underweight(-10%이상) / 기업: Strong BUY(30%이상), BUY(10~30%), Marketperform(-10~10%), Underperform(-10%이상) ( 주가 -, 목표주가 -) 투자등급 비율 (2015. 12. 31 기준) 매수 중립 매도 86.4 13.2 0.3 * 최근 1년간 투자의견을 제시한 리포트 기준 이 보고서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계약의 청약 또는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가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하는 자료와 정보에 근거하여 해당일 시점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한 의견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통지 없이 의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이 보고서는 여하한 형태로도 고객의 투자판단 및 그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의 저작권 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및 변형할 수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당사에 사전 통보하여 동의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