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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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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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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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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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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북아역사논총 50호 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 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 본 정부 군 등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이므로 한일청구권협정 에 의해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 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11년 8월 헌 법재판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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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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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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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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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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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인물 강순( 康 純 1390(공양왕 2) 1468(예종 즉위년 ) 조선 초기의 명장.본관은 신천( 信 川 ).자는 태초( 太 初 ).시호는 장민( 莊 愍 ).보령현 지내리( 保 寧 縣 池 內 里,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통훈대부 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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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4, pp DOI: * A Research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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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하 1 우리 은하 위 : 나선형 옆 : 볼록한 원반형 태양은 은하핵으로부터 3만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2 은하의 분류 규칙적인 모양의 유무 타원은하, 나선은하와 타원은하 나선팔의 유무 타원은하와 나선 은하 막대 모양 구조의 유무 정상나선은하와 막대나선은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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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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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환경정책 형산강살리기 수중정화활동 지원 10,000,000원*90%<절감> 형산강살리기 환경정화 및 감시활동 5,000,000원*90%<절감> 9,000 4, 민간행사보조 9,000 10,000 1,000 자연보호기념식 및 백일장(사생,서예)대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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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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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운 체계상의 특징 음운이란 언어를 구조적으로 분석할 때, 가장 작은 언어 단위이다. 즉 의미분화 를 가져오는 최소의 단위인데, 일반적으로 자음, 모음, 반모음 등의 분절음과 음장 (소리의 길이), 성조(소리의 높낮이) 등의 비분절음들이 있다. 금산방언에서는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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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15강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106월 평가원] 1)심청이 수궁에 머물 적에 옥황상제의 명이니 거행이 오죽 하랴. 2) 사해 용왕이 다 각기 시녀를 보내어 아침저녁으로 문 안하고, 번갈아 당번을 서서 문안하고 호위하며, 금수능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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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지원연구 2008. 제 3권 1 호, 147-170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이 슬 기(동작구 보육정보센터)* 1)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낮잠 시간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를 알아봄 으로써, 교사와 부모의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낮잠 시간을 모색해 보는 데 있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 경기지역 어린이집의 교사 101명과 학부모 128 명이며,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교사들은 영유아들의 바람직한 낮잠을 위해 일련의 활동을 계획하고,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을 구성하는 등 바람직한 방법으로 낮잠을 지도하 고 있었다. 그리고 교사와 부모 모두 낮잠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으나, 유아 부모의 경우 낮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낮잠을 원하는 영유아만 재우거나, 영유아의 컨디션등을 고려하여 어린이집에서의 낮잠 시간이 융통적으로 운영되길 원했다. 낮잠시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은 부 모의 요구 수용에 대한 압력을 느끼고 있었고, 부모와의 낮잠에 대한 의사소통도 거의 이루어 지지 않 고 있었다. 주제어: 어린이집 (Daycare center) 낮잠(Nap) 교사와 부모(Teachers and parents) * Corresponding Author: Lee, Seul-Gi, Dongjakgu Childcare Information Center, 3th Floor 385-2, Daebang-dong, Dongjak-gu, Seoul, 158-810, Korea E-mail: skswu99@hanmail.net

148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Ⅰ. 서론 현대 사회에서 여권의 신장과 지위 향상은 여성들에게 전통적인 가사와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맞벌이 부모가 증가하 고 있다. 그러나 취업 여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살펴보면,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자녀 양육상의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여성개발원, 1986). 따라서 육아의 문제를 국 가도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의해 어린이집 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다. 그 결과 많은 영유아들이 장시간동안 기관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과거 자녀의 양육에 있어 부모가 가졌던 의무와 책임을 어린이집에서 공유하게 되 었다. 이러한 어린이집의 여러 가지 의무와 책임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영유아가 기관 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안녕, 고통과 질 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최근에는 사회적인 부분까지 건강의 영역에 포함되고 있다( 서영 숙, 김경혜, 2005). 특히 영유아 시기는 빠른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써, 건강의 기초가 만들어짐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에 기초가 되는 기본생활습관과 태도를 형성하는 시 기이다( 조성연, 이정희, 김온기, 제경숙, 황혜정, 나유미, 박진재, 송혜린, 임연진, 나종혜, 권 연희, 2006). 그러나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취약한 반면, 판단력이 부족해 스스 로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함에 있어서 성인의 역할이 중요하 다. 영유아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유 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꼽을 수 있으며, 기관에서는 영유아의 유전적 요인과 기관의 환경적 요인 등에 대해 알아둠으로써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 야 한다( 중앙보육정보센터, 2007). 즉, 기관에서는 영유아들의 여러 가지 유전적 요인을 통 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들을 미리 예방하며, 영양, 수면과 휴식 등 환경적인 부분들을 통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이미 형성되어진 건강의 기초를 변화시킴으로써 영 유아들의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특히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낮잠 및 휴식을 들 수 있다. 보 육 시설에서의 일과 중 낮잠 시간의 편성은 영유아들의 발달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장시간 기관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들에게는 오전 일과 속에서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오후 일과를 준비하기 위해 낮잠을 자는 것이 꼭 필요하다. 낮잠과 휴식은 영유아들 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으로부터의 감염을 막아주는 기초 조건이 되며, 영유아들의 뇌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김명순, 김의향, 배선영, 한찬희, 2005). 영유아에게 필요한 낮 잠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6세까지는 1-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윤애희, 김온기, 박정민, 곽윤숙, 주영은, 박정문, 정정옥, 임명희, 정지영, 2006). 그러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49 나 영유아들의 경우 에너지가 많고, 피곤해도 스스로 휴식을 취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어 린이집에서는 계획적으로 휴식 시간을 안배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 이소희, 2005). 이러한 내용은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바람직한 보육 환경을 위한 표준 보육 과정에도 포함되어 있다. 표준 보육 과정은 각 연령별 세 가지 수준으로 그 연령에 적합한 보육 과정을 제시 하고 있는데, 알맞게 잠자기와 휴식하기에 대해 기본 생활 영역 중 건강한 생활 범주에서 연령별로 바람직한 잠자기와 휴식하기를 제시하며, 낮잠과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 다. 이러한 낮잠의 효과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많은 부모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낮잠 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는 낮잠을 자야 한다고 주장하는 어린이집의 의견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찬성, 반대 여부만 묻고 있으 며, 어린이집의 낮잠 시간 전반에 걸친 교사와 부모의 인식에 대한 자세한 비교는 이루어 져 있지 않아, 낮잠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연구자들은 보육 시설에서의 바람직한 낮잠 시간 운영에 있어 다양한 지침들 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조성연 외(2006) 는 낮잠 시간을 영유아들의 기질과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여 융통성있게 운영하여야 하며, 낮잠 시간 역시 보육 시간의 연장이므로 1명의 교 사는 반드시 남아서 예기치 않은 일과 영유아의 불안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이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보육 시설의 질을 인증함으로써, 전체적인 보육시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가 인증제에도 포함되어 있다. 여성가족부 (2007) 의 평가 인증 지표를 살펴보면, 낮잠 시간을 마련하여 잠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영유아의 개별적인 낮잠 습관을 수용하는 것을 가장 우수한 점수로 인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낮잠 시간이 없 거나, 있어도 잠들 수 없는 분위기이거나 개별적인 낮잠 습관을 배려하지 않는 것을 감점 의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낮잠 시간의 운영에 관해 이기숙(2000) 도 영유아 모두가 낮잠을 잘 필요는 없으며, 다만 자리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잠이 든 유 아와 잠을 자지 않는 유아에 대해 배려하며, 항상 교사가 유아와 함께 머물러야 한다고 하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들은 실제 현장에서 모든 영유아에게 낮잠을 강요하거 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낮잠 시간을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있으며( 조순영, 1998), 많은 교 사들이 낮잠 시간을 업무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경섭, 2007) 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낮잠 시간의 운영에 관한 이전 연구들은 사례 중심의 연구로써, 연구 대상이 2-3기관에 불과하고, 낮잠 시간의 교사의 행동에 대한 연구에 그치고 있으며, 자세한 낮잠 시간운영 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어린이집이 낮잠 시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 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낮잠 시간의 운영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교사와 부모간의 인식 차 이에 의한 갈등의 발생이다. 교사의 97.2% 가 낮잠을 자야한다고 결과가 나왔던 안선희

150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2000) 의 연구와 비교하여, 김미와 (2005) 의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 부모의 41.4% 가 낮잠을 자기를 원하는 영유아와 그렇지 않은 영유아를 구분해 낮잠 시간을 운영하기를 원했다. 이를 통해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인식 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관과 부모간의 의사소통 및 협력이 중요하다. 그 러나 장지원(2005) 은 연구에서 부모의 경우 더 자주, 더 자세히, 더 적극적으로 교사가 먼 저 의사소통을 시도하기를 바라는 반면, 교사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의사소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원활하지 못한 교사와 부모간의 의사소통은 갈등을 증폭시키게 되지 만, 연구에서처럼 실제 교사와 부모간 의사소통이나, 인식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낮잠 시간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현 장에서의 실제 교사와 부모간 협력 및 앞으로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연 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보육 시설에서의 일과 중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을 알아보고 실제 보육 시설의 낮잠 시간의 운영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바람직한 낮잠 시간 운영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은 어떠한가? 2.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낮잠시간은 실제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어린 이집에 사전 동의를 구해 연구를 허락한 기관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특히 연 구대상 교사와 부모를 선정함에 있어 기관의 종류 및 영유아의 연령을 고려하여 한 기관 에 편중되지 않도록, 각 기관 별로 교사는 담당학급의 연령별로 한 부씩, 부모는 자녀의 연령별로 두 부를 넘지 않도록 할당하였다. 그 결과 질문지는 47개의 기관에 교사용 150 부, 부모용 200 부가 배포되었으며, 교사 109 부, 부모 141 부 회수되어, 교사는 73%, 부모는 70% 의 회수율을 보였다. 이중 응답문항이 누락되었거나 잘못 표기한 불완전한 자료를 제 외하고, 최종적으로 교사 101 부, 부모 128 부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대상 교사와 학부모의 일반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51 < 표 1> 연구대상 교사의 일반적 배경 (N=101) 배경변인 구분 빈도(%) 계(%) 1년 이하 20(19.8) 1 년 이상 ~ 3년 미만 35(34.7) 경력 3 년 이상 ~ 5년 미만 17(16.8) 5 년 이상 ~ 7년 미만 12(11.9) 101(100.0) 7 년 이상 ~ 10년 미만 8( 7.9) 20년 이상 9( 8.9) 국공립 25(24.8) 민간 24(23.8) 기관 유형 법인단체 18(17.8) 101(100.0) 직장 위탁 24(23.8) 기타( 가정공동육아 ) 10( 9.9) 만1세 이하 7( 6.9) 만 1세 14(13.9) 만 2세 23(22.8) 담당학급 만 3세 22(21.8) 연령 만 4세 6( 5.9) 101(100.0) 만 5세 9( 8.9) 혼합연령 20(19.8) 표 1에 제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연구대상 교사의 경력은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이 34.7% 로 가장 많았고, 기관유형은 국공립이 24.8% 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담당학급 연 령의 경우 만 2세가 22.8% 와 만 3세가 21.8% 의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표 2> 연구대상 어머니의 일반적 배경 (N=128) 배경변인 구분 빈도(%) 계(%) 연령 25세~35 세 90(70.3) 36세~45 세 38(29.7) 128(100.0) 취업 여부 전업 주부 45(35.2) 취업모 83(64.8) 128(100.0) 국공립 37(28.9) 민간 33(25.8) 기관 유형 법인단체 25(19.5) 128(100.0) 직장 위탁 19(14.8) 기타( 가정공동육아 ) 14(10.9) 만 1세 이하 16(12.5) 만 2세 27(21.1) 자녀 연령 만 3세 40(31.2) 128(100.0) 만 4세 34(26.6) 만 5세 11( 8.6) 표-2에 제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어머니의 연령은 25세에서 35세 사이가 70.3% 로 높은

152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비율을 보였으며, 취업 여부에 있어서 취업모가 64.8% 로 전업 주부보다 많았다. 기관유형 에 있어서 국 공립이 28.9% 로 교사와 마찬가지로 국 공립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리 고 부모의 경우 만 3세가 31.2%, 만 4세가 26.6% 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2.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영유아의 낮잠에 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를 알아보기 위하여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질문지는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영유아의 낮잠 시간에 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에 대해 선행 연구와 관 련 문헌들을 기초로 연구자가 작성하였으며, 작성한 질문지는 유아교육 전문가 1인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질문지는 총 2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었으 며, 교사용은 26 문항, 부모용은 10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질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인식에서는 낮잠의 필요성 및 그 이유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생각을 묻고 있다. 두 번째로 낮잠의 실제에서는 어린이집 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낮잠 시간의 운영 및 교사의 낮잠 지도, 낮잠 시간에 교사가 하는 일에 대해 묻고 있다. 각 하위 영역별 문항 내용과 문항 수는 표 3 과 같다. < 표 3> 질문지의 하위 영역별 문항내용, 문항 수 하위 영역 응답자 문항 내용 문항수 전반적인 낮잠에 관한 생각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교사 7 부모와의 의사소통 대한 인식 부모 전반적인 낮잠에 관한 생각 10 낮잠의 실제 교사 실제 낮잠 시간의 운영방법 19 3. 연구 절차 1) 예비 조사 본 연구를 실시하기에 앞서 연구에 사용될 질문지를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문제 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예비 조사를 시행하였다. 예비 조사는 교사 10명과 부모 10명을 대 상으로 실시되었고, 그 결과 불명확하고, 모호한 표현이나 이해하기 힘든 문항은 수정하였 다. 그리고 본 질문지를 응답하는 데 교사는 약 10 분, 부모는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됨을 파악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질문지는 최종적으로 유아교육전문가 1인에게 내용타당 도가 있음을 검증받았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53 2) 본 조사 본 조사는 예비 조사 후 수정한 질문지를 사용하여 2007 년 9월 27일부터 2007 년 10월 12 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질문지 배부를 위하여 사전에 어린이집의 원장님과 전화 연락을 취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뒤 질문지 발송에 동의한 기관에 질문지를 발송하였다. 질문지는 교사의 경우 우편과 직접 전달의 방법으로 배포되었으며, 부모의 경우에는 어린이집을 통한 간접 전달의 방법을 사 용하였다. 최종 회수된 질문지 중 교사 101 부, 부모 128 부를 연구자료로 사용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교사와 부모의 낮잠 에 대한 인식 및 실제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 결과를 빈도 분석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 였다. 그리고 서술식 질문은 응답 내용에 따라 범주화 한 뒤 빈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에 관한 내용으로 낮잠의 필요성 및 이 유, 낮잠을 재우지 않았을 때의 영유아들의 변화, 이상적인 낮잠 시간, 낮잠을 싫어하는 이 유, 낮잠을 자지 않는 영유아에 대한 교사의 지도를 살펴보았다. 먼저, 낮잠의 필요성에 대 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과 그 이유를 알아본 결과는 표 4 와 같다. < 표 4> 낮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유 빈도(%) 구분 이유 교사 부모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적 측면 62( 61.4) 55( 43.0) 필요하다 휴식의 측면 36( 35.6) 25( 19.5) 교사의 업무적 측면 0(.0) 1(.8) 합계 98( 97.0) 81( 63.3) 수면 시간이 길면 건강에 좋지 않음 0(.0) 3( 2.3) 밤에 늦게 잠 0(.0) 23( 20.0) 필요하지 낮잠 시간을 특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음 1( 1.0) 3( 2.3) 않다 유아는 낮잠이 필요하지 않음 1( 1.0) 10( 7.8) 정적인 활동으로 휴식이 가능함 1( 1.0) 8( 6.3) 합계 3( 3.0) 47( 36.7) 총계 101(100.0) 128(100.0)

154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교사의 경우 97.0% 가 낮잠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부모는 63.3% 가 낮잠이 필요하다 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와 부모 모두 낮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높았으나, 교 사가 부모보다 낮잠의 필요성에 대해 높은 비율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낮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교사와 부모 모두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적 측면에서 낮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교사 61.4%, 부모 43.0% 로 가장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휴식의 측면에서 낮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 역시 교사 35.6%, 부모 19.5% 의 비율로 높게 나왔다. 그러나 교사의 업무적 측면에서 낮잠이 필요하 다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는 부모 1명이 대답함으로써 1.2% 의 비율을 보이는데 그쳤으며, 이를 통해 실제적으로 낮잠이 필요한 이유로 교사의 업무적 측면은 인식되지 않음이 확인 되었다. 그와 비교하여 낮잠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교사는 다양한 응답을 하였으나, 응 답자 수가 3 명(3.0%) 에 불과하여, 통계상 유의한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부모의 경우 밤에 늦게 자기 때문에 낮잠이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이 20.0%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유아기는 낮잠이 필요 없다는 비율이 7.8%, 정적인 활동으로 대체가 가능하 기 때문에 낮잠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비율이 6.3% 로 높게 나타났다. 이것을 통해 낮 잠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부모의 경우 낮잠이 밤잠에 영향을 주거나 연령별로 낮잠 의 필요성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표-5> 낮잠을 재우지 않았을 경우 영유아의 변화 복수 응답 구분 교사 부모 다르지 않다. 2(.6) 28( 9.2) 졸려한다. 79( 22.3) 77( 25.2) 까다롭게 군다. 60( 17.0) 65( 21.2) 주의산만하다. 48( 13.6) 22( 7.2) 운다. 45( 12.7) 34( 11.1) 상황에 과잉반응한다. 43( 12.1) 31( 10.1) 다른 유아나 성인을 방해한다. 29( 8.2) 15( 4.9) 의욕이 없다. 42( 11.9) 20( 6.5) 입맛이 없다. 6( 1.7) 10( 3.3) 기타 0(.0) 4( 1.3) 합계 354(100.0) 306(100.0) 낮잠을 재우지 않았을 경우 영유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 결과는 표 5 와 같다. 영유아 들이 낮잠을 자지 않았을 경우 교사들은 22.3% 가 졸려한다 고 대답하였으며, 까다롭게 군다 고 대답한 경우도 17.0% 로 나타났다. 부모의 경우도 교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졸려 한다 와 까다롭게 군다 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 교사와 부모간 차이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운다 와 상황에 과잉반응 한다 가 교사는 12.7%, 12.1% 의 비율로, 부모는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55 11.1%, 10.1% 의 비율로 비슷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영유아가 낮잠을 자지 않았을 때 교사의 0.6% 만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것에 반해 부모의 9.2% 가 변화가 다르지 않다고 대답함으로써, 교사와 부모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사와 부모가 가장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낮잠 시간을 알아본 결과( 표 6), 교사의 경우 만 0세와 만 1 세, 만 2세 모두 2 시간이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 5.9%, 8.9%). 그리 고 만 3세의 경우는 과 이 모두 7.9% 의 비율로 같게 나타났으며, 만 4세 는 1 시간(3.0%), 만 5세는 30 분(4.0%) 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경우 가장 적당한 낮 잠 시간으로 만 0세의 경우 과 30 분이 같은 비율(0.8%) 로 나타났으며, 만 1세 와 만 2 세, 만 3세 모두 30 분(4.7%, 7.8%, 10.9%) 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만 4세의 경우 만 4세와 만 5세의 경우는 낮잠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이 각각 15.6%, 7.8% 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만 0세를 제외하고는 교사와 부모 가 인식하고 있는 이상적인 낮잠 시간에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표 6> 가장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낮잠시간 빈도(%) 구분 연령별 교사 부모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0 0 0 0 만 0세 1( 1.0) 0 2( 2.0) 0 4( 4.0) 1(.8) 이상 0 1(.8)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0 0 0 0 만 1세 2( 2.0) 1(.8) 3( 3.0) 6( 4.7) 6( 5.9) 5( 3.9) 이상 3( 3.0) 2( 1.6)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1( 1.0) 6( 4.7) 0 2( 1.6) 만 2세 4( 4.0) 3( 2.3) 6( 5.9) 10( 7.8) 9( 8.9) 6( 4.7) 이상 3( 3.0) 0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1( 1.0) 11( 8.6) 0 0 만 3세 8( 7.9) 9( 7.0) 8( 7.9) 14( 10.9) 5( 5.0) 6( 4.7) 이상 0 0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0 20( 15.6) 만 4세 0 3( 2.3) 3( 3.0) 5( 3.9)

156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2( 2.0) 4( 3.1) 1( 1.0) 2( 1.6) 이상 0 0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1( 1.0) 10( 7.8) 4( 4.0) 0 만 5세 1( 1.0) 1(.8) 1( 1.0) 0 2( 2.0) 0 이상 0 0 낮잠은 꼭 필요하지 않다 0 0 0 0 혼합연령 5( 5.0) 0 11( 10.9) 0 3( 3.0) 0 이상 1( 1.0) 0 합계 101(100.0) 128(100.0) 영유아가 낮잠을 자기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본 결과( 표 7), 교사와 부모 모두 영유아들 이 아무리 피곤해도 놀이나 활동을 선호하며 낮잠을 자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 율이 43.6% 와 42.2% 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영유아가 기질적으로 잠이 없다는 이유도 교사 (27.7%) 와 부모(22.7%) 가 빈번히 언급하였으며, 모든 영유아가 낮잠 자길 원한다는 비율 역시 교사 16.8%, 부모 16.4% 의 비율로 교사와 부모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상 낮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부모에게서만 높게 나타났다. < 표 7> 영유아가 낮잠 자기 싫어하는 이유 빈도(%) 구분 교사 부모 낮잠 자는 것을 싫어하는 영유아가 없다. 17( 16.8) 21( 16.4) 기질상 잠이 없다. 28( 27.7) 29( 22.7) 연령상 낮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6( 5.9) 20( 15.6) 아무리 피곤해도 놀이를 선호하며 낮잠을 안 자려 한다. 44( 43.6) 54( 42.2) 기타 6( 5.9) 4( 3.1) 합계 101(100.0) 128(100.0)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들의 지도( 표-8) 에 있어 영유아의 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지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 80.2%, 부모 63.3% 의 비율로 매우 높았다. 그리고 부모들의 경우 영유아들이 원하지 않으면 재우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의 5.9% 에 비해 16.4% 로 높게 나온 것을 볼 수 있었고, 부모님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는 것 역시 교사의 5.9% 와 비교하여 부모의 경우 14.1% 로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영유아가 낮 잠 자는 것을 바라지 않아도 재워야 한다는 의견은 교사가 7.9%, 부모가 6.3% 로 교사의 비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57 < 표 8>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 지도에 대한 인식 빈도(%) 구분 교사 부모 그래도 재워야 한다. 8( 7.9) 8( 6.3) 재우지 않아야 한다. 6( 5.9) 21( 16.4) 영유아의 개인특성에 따라 다르다. 81( 80.2) 81( 63.3) 부모님의 의견에 따른다. 6( 5.9) 18( 14.1) 합계 101(100.0) 128(100.0)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서 낮잠시간의 운영에 대해 부모와 의사소통하고 협의하는지 알 아본 결과 37 명(36.6%) 의 교사는 부모와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64 명(63.4%) 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37명을 대상으로 어떤 방 법을 사용하는지와 그 효과를 알아본 결과( 표 9), 오리엔테이션이나 개인적 대화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의사소통 후 부모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한 교사가 많았지만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고 응답한 교사도 다수 있었다. < 표 9> 부모와의 의사소통 방법과 효과 빈도(%) 의사소통방법 빈도(%) 변화정도 빈도(%) 오리엔테이션 17( 45.9) 긍정적으로 변화 23( 62.2) 부모교육 5( 13.5) 부긍정적으로 변화 1( 2.7) 가정통신문 4( 10.8) 거의 달라지지 않음 9( 24.3) 대화로 전달 10( 27.0) 기타 1( 2.7) 전혀 달라지지 않음 4( 10.8) 37(100.0) 합계 37(100.0) 2. 어린이집에서의 낮잠 시간 운영 다음으로 어린이집에서 낮잠시간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낮잠 시간의 운영 여부를 알아본 결과, 93 명(92.1%) 은 낮잠시간을 운영한다고 응답했고, 8 명(7.9%) 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대부분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낮잠 시간 을 운영하지 않다고 응답한 8 명의 경우, 실내 자유 놀이(6 명), 특별활동 (1 명), 또는 대집단 활동(1 명) 을 한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낮잠 시간을 운영한다고 응답한 교사를 대상으로 낮잠시간의 길이를 알아본 결과 만 0세와 만 2세는 이 4.3% 와 7.5%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만 1세는 이 7.5%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만 3세는 과 이 7.5% 의 같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만 4세는 이 2.2% 의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시간과 큰 차이 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만 5세의 경우 이 4.3% 의 비율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

158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해 살펴본 결과 영아의 경우 과 으로 낮잠 시간이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에 반해, 유아의 경우 에서 정도로 낮잠 시간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표 10 참조). < 표 10> 어린이집에서의 실제 낮잠 시간 빈도(%) 구분 연령별 빈도(%) 0 1( 1.1) 만 0세 1( 1.1) 4( 4.3) 이상 1( 1.1) 0 3( 3.2) 만 1세 1( 1.1) 3( 3.2) 이상 7( 7.5) 0 3( 3.2) 만 2세 6( 6.5) 7( 7.5) 이상 6( 6.5) 0 7( 7.5) 만 3세 7( 7.5) 5( 5.4) 이상 0 0 1( 1.1) 만 4세 1( 1.1) 2( 2.2) 이상 1( 1.1) 3( 3.2) 4( 4.3) 만 5세 1( 1.1) 0 이상 0 0 3( 3.2) 혼합연령 7( 7.5) 4( 4.3) 이상 4( 4.3) 합계 93(100.0) 셋째, 낮잠 자는 장소를 알아본 결과 대부분이 교실에서 낮잠을 잔다고 응답(72 명,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59 77.4%) 하였고 응답자의 21.5%(20 명) 만이 낮잠 공간이 따로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기 타 의견으로 다른 교실과 통합하여 자는 경우(1 명, 1.1%) 도 있었다. 넷째, 낮잠을 위한 전이와 낮잠 준비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본 결과( 표 11 참조), 전 이활동으로는 조용한 음악듣기 (71 명, 40.8%) 가 가장 많았고, 책 읽어주기 (63 명, 36.2%), 조 용한 놀이하기 (31 명, 17.8%) 도 빈번히 하고 있었다. 그 외에 비디오 시청을 하거나 아무것 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낮잠을 위한 준비로 영유아 스스로 하게 하는 활동을 모두 선택하도록 한 결과, 화장실 다녀오기가 31.8% 로 가장 많았고, 이닦기(23.4%), 편한 옷으 로 갈아입기 (16.5%), 개인침구 가져오기 (14.9%), 벗은 옷 스스로 정리하기 (11.1%) 의 순으 로 나타났다. < 표-11> 낮잠을 위한 전이 활동과 낮잠 준비 복수 응답 전이활동 낮잠준비 구분 빈도(%) 구분 빈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1(.6) 개인침구 스스로 가져오기 39( 14.9) 책 읽어주기 63( 36.2)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 43( 16.5) 조용한 음악듣기 71( 40.8) 벗은 옷은 스스로 정리하기 29( 11.1) 비디오 시청 7( 4.0) 이닦기 61( 23.4) 조용한 놀이하기 31( 17.8) 화장실 다녀오기 83( 31.8) 기타 1(.6) 기타 6( 2.3) 합계 174(100.0) 합계 261(100.0) 다섯째, 어린이집에서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낮잠을 재울 때의 현황을 3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교사가 낮잠 시 지도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고, 낮잠을 재울 때 교사의 행동과 낮잠을 재울 때 어려운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 표 12~표 14 참조).

160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 표-12> 낮잠 지도 복수 응답 환경 조성 습관 배려 시간운영 구분 빈도(%) 조용한 음악 79( 14.7) 온도, 습도, 조명 조절 85( 15.9) 손, 담요 빠는 습관허용 19( 3.5) 봉제완구, 담요 허용 52( 9.7) 영유아 두려움 배려 64( 11.9) 잠자기 전 습관 배려 81( 15.1) 규칙적인 잠자기 79( 14.7) 일련의 활동 설정 77( 14.4) 합계 합계 536(100.0) 표 12에서도 알 수 있듯이 93명의 교사가 536개의 응답을 하여 약 5.7개 정도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영유아들의 낮잠을 재울 때, 조용한 음악을 틀거나 온도/ 습도/ 조명 을 조절하여 환경을 조성하였고, 잠자기 전 습관을 배려하거나 두려움을 없애고 애착물을 허용하여 영유아의 습관을 존중하였고,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재우거나 일련의 활동을 통 해 안정감을 조성함으로써 영유아들이 편하게 잘 수 있게 돕고 있었다. < 표 13> 낮잠 재울 때의 교사의 행동 복수 응답 구분 빈도(%) 자장가, 토닥거림 89( 43.2) 함께 눕기 15( 7.3) 자지 않는 영유아 지도 48( 23.3) 개인 업무( 다른 공간) 15( 7.3) 개인 업무( 같은 공간) 38( 18.4) 기타 1(.5) 합계 206(100.0) 영유아의 낮잠을 재울 때 많은 교사들은 자장가와 토닥거림으로 영유아가 잠잘 수 있도 록 도와주고 있었다(43.2%). 그리고 23.3% 가 자지 않는 영유아를 지도하고 있다고 대답하 였으며, 영유아가 자는 공간과 같은 공간에서 개인 업무를 보는 비율도 18.4% 로 나타났다. 함께 눕는 행동과 영유아가 자는 공간과 다른 곳에서의 업무 보는 것은 7.3% 로 같은 비율 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 잘 자는 영유아를 칭찬해 경쟁시켜 잘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61 < 표 14> 낮잠을 재울 때 교사의 어려움 빈도(%) 구분 빈도(%) 자지 않으려는 유아 72( 77.4) 시끄러운 주변 환경 8( 8.6) 낮잠 시간을 방해하는 부모 9( 9.7) 기타 4( 4.3) 합계 93(100.0) 영유아의 낮잠을 재울 때 교사들은 자지 않으려는 영유아로 인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낮잠 시간을 방해하는 부모나 시끄러운 주변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은 비교 적 적게 겪고 있었다. 여섯째,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교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영유아와 같은 공간에 머무는지, 다른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지 구분해 알아본 결과( 표-15), 영유아와 다른 공간 에 머무는 교사의 비율이 높게 나왔다(59.5%). 영유아와 다른 공간에 머무는 이유에 대해 개인 업무(23.2%) 를 보는 교사가 가장 많았고, 오후 활동 준비(16.2%) 를 하는 경우도 있었 다. 그 밖에 휴식을 취하거나 기타의견으로 청소를 하는 경우도 약간 있었다. < 표 15>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교사들이 하는 일 복수 응답 구분 하는 일 빈도(%) 영유아와 같은 공간 영유아와 다른 공간 낮잠 자는 영유아 지키기 61( 18.6) 자지 않는 영유아 보육 65( 19.8) 기타 7( 2.1) 합계 133( 40.5) 오후 활동 준비 53( 16.2) 개인 업무 76( 23.2) 교사회의. 교사교육 39( 11.9) 휴식 27( 8.2) 합계 195( 59.5) 합계 195(59.5) 328(100.0) 일곱째, 낮잠을 자지 않거나 일찍 깬 영유아를 어떻게 지도하는지 알아본 결과는 표 1 6~표 18 과 같다. 먼저 특정한 날 낮잠 자기 원하지 않는 영유아는 개인 특성, 즉 기질이 나 컨디션 등에 맞추어 결정하는 경우가 59 명(63.4%) 으로 가장 높았다. 무조건 재운다, 재 우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 자기를 원한다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162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 표-16>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의 지도 빈도(%) 구분 빈도(%) 모두 낮잠 자기를 원한다. 11( 11.8) 무조건 재운다. 12( 12.9) 재우지 않는다. 10( 10.8) 개인 특성에 맞춘다. 59( 63.4) 기타 1( 1.1) 합계 93(100.0) 낮잠 시간이 있는 교사 93 명 중 모두 낮잠을 자거나, 영유아가 낮잠을 원하지 않아도 재 우는 경우 23명을 제외한 70명을 대상으로 낮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영유아를 어떻게 지도하는지 알아보았다. 낮잠을 자지 않을 경우, 낮잠 자는 공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교 사와 함께 자유놀이를 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 표 17> 낮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는 영유아의 지도 빈도(%) 대체 활동 구분 빈도(%) 자유놀이 53( 75.7) 교사가 계획한 활동 13( 18.6) 특별활동 3( 4.3) 기타 1( 1.4) 합계 70(100.0) 돌보는 사람 교사와 함께 64( 91.4) 혼자서 2( 2.9) 교사가 아닌 다른 성인과 4( 5.7) 합계 70(100.0) 공간 낮잠 자는 공간과 같은 곳 19( 27.1) 낮잠 자는 공간과 다른 곳 51( 72.9) 합계 70(100.0) 낮잠을 자다가 일찍 깬 영유아들은 낮잠 자던 공간 또는 다른 공간에서 교사와 함께 자 유놀이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계속 누워있게 하거나 교사가 계획한 활동을 하는 경 우도 약간 있었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63 < 표 18> 낮잠을 일찍 깬 영유아들의 지도 빈도(%) 구분 빈도(%) 계속 누워 있는다. 25( 26.9) 자유놀이 48( 51.6) 대체 교사가 계획한 활동 16( 17.2) 활동 특별활동 1( 1.1) 기타 3( 3.2) 합계 93(100.0) 교사와 함께 85( 91.4) 돌보는 혼자서 4( 4.3) 사람 교사가 아닌 다른 성인과 4( 4.3) 합계 93(100.0) 공간 낮잠 자는 공간과 같은 곳 40( 43.0) 낮잠 자는 공간과 다른 곳 53( 57.0) 합계 93(100.0) 여덟째, 낮잠 시간이 끝난 후 영유아들을 어떻게 깨우고 종료하는 지 살펴 본 결과( 표 19), 교사들은 영유아의 이름을 부르거나 쓰다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깰 때까 지 기다리거나 음악을 트는 경우도 많았다. 낮잠시간은 계획된 시간이 되면 종료하는 경 우가 가장 많았고, 다수가 일찍 깨거나 더 잘 경우 다수의 영아에 맞추는 경우도 빈번하였 다. < 표 19> 낮잠 후 영유아들 깨우기 및 낮잠 시간의 종료 빈도(%) 구분 빈도(%) 기다리기 26( 28.0) 이름 부르고, 쓰다듬기 44( 47.3) 영유아 신나는 음악 14( 15.0) 깨우기 영유아들끼리 깨우기 4( 4.3) 기타 5( 5.4) 합계 93(100.0) 다수가 일어나면 종료 15( 16.1) 다수가 자고 있으면 연장 21( 22.6) 낮잠 계획된 일과대로 49( 52.7) 종료 모두 일어날 때까지 6( 6.4) 기타 2( 2.2) 합계 93(100.0) Ⅵ.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에서의 일과 중 영유아의 낮잠에 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164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및 실제를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결과를 연구 문제 별로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에 대해 알아본 결과 교사와 부모 모두 낮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아 낮잠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이는 교사와 부모 모두 낮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안선희(2000) 의 연구 결과 와 동일한 결과이다. 낮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교사와 부모 간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낮잠이 필요한 이유 중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적 측면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높게 나타남으로써, 장시 간 생활하는 기관의 특수성으로 인한 휴식의 측면보다 건강적 측면에서 낮잠의 필요성이 더 높게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낮잠이 필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부모들은 다 양한 이유를 제시하였는데, 그 중 영유아가 낮잠을 자면 밤에 늦게 자거나 유아는 낮잠이 필요없다고 응답한 경우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것은 조경자, 이현숙(2004) 이 낮에 충 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밤에 더 느긋해지고 잠을 잘 잘 수 있으므로, 낮잠이 밤잠에 방 해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과 상반되는 결과이다. 낮잠을 재우지 않았을 경우 영유아의 변화에 대해 교사와 부모는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 었는데, 주로 까다롭게 굴거나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울거나 상황에 과잉 반응한다고 응답 하였다. 그리고 영유아가 낮잠을 자지 않았을 때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는 비율은 매우 낮게 나옴으로써, 낮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모조차도 낮잠을 재우지 않았 을 때 영유아에게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조경자, 이현 숙(2004) 이 유아들이 피로를 표현할 때, 까다롭게 굴거나 주의산만한 행동, 쉽게 울음을 터뜨리거나, 상황에 과잉반응하기, 다른 유아와 성인을 방해하거나, 무관심, 멍함, 비활동 성 혹은 과잉 활동성 등으로 나타난다고 제시한 내용과 동일한 결과이다. 영유아들에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낮잠 시간은 교사와 부모 모두 이라 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교사는 영아의 경우 2 시간, 유아의 경우 만 3세는 과 30 분, 만 4세는 1 시간, 만 5세는 이 낮잠 시간으로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부모의 경우 만 1세부터 만 3세까지 이 가장 적당하며, 만 4세와 만 5세의 경우는 낮잠 시간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이 높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낮잠 및 휴식 시간의 정도에 관한 어머니와 교사의 요구에서 이 적당하다고 요구한 경우가 어머니 55.1%, 교사 47.4% 의 높은 비율로 나 왔던 안선희(2000) 의 결과와 차이가 있다. 영유아가 낮잠 자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와 부모 모두 영유아는 아무리 피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65 해도 놀이나 활동을 선호하며 낮잠 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매우 높은 비율 로 나타났다. 이것은 영유아들이 재미있는 일에 집중하면, 자신이 피로함을 잊어버리고, 자 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최민수(2001) 의 견해와 동일하며, 교사나 부모 등 성인이 영유아가 적절한 휴식이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낮잠을 자는 것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들의 지도에 있어 영유아의 개인 특성에 따라 다 르게 지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와 부모 모두 높게 나왔다. 이는 정미라, 홍용희, 엄정 애, 이순영(2000) 의 연구 결과처럼 효과적인 휴식 및 낮잠 시간의 운영을 위해 영유아의 개별적 욕구 및 수면 습관을 존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낮잠에 대한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살펴보면, 의견 차이를 줄이기 위해 낮잠 의 효과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나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이는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간의 합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부모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을 실시할 경우 오리엔테이션이나 대화를 통한 협의 방법을 많이 했고 부모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하였다. 2/3정도의 교사는 이상에서 제시한 연구 결과에 대한 요약과 논의를 종합하여 볼 때, 첫째, 교사와 부모들 은 대부분 낮잠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연령의 구분없이 교사가 낮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에 반해, 부모의 경우 유아는 낮잠이 필요하 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영유아가 낮잠을 원하지 않는 경우, 부 모들은 영유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거나, 부모의 뜻대로 해주기를 바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사들은 낮잠이 꼭 필요함을 강조하며, 부모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를 원했다. 그러나 부모들은 낮잠을 꼭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융통성있는 낮잠 시간의 운영과 함 께 낮잠 시간에 있어서도 장시간 운영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낮잠 시간의 설정에 있어서도 교사와 부모간 의견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어린이집에서의 낮잠 시간의 운영 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의 낮잠 시간의 실제에 대해 알아본 결과 대부분의 기 관에서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낮잠 시간이 없는 곳에서는 낮잠 시간을 대체하여 실내 자유 놀이를 하는 경우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특별 활동을 하 거나 대집단 활동을 하는 등 계획된 일과가 운영되는 경우는 드문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기관에서의 낮잠 시간에 대해 알아본 결과 2 시간이 가장 높았으며, 30 분, 1 시간, 2 시간 이상 순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만 0세와 만 2세는 2 시간, 만 1세는 30 분, 만 3세는 과 30 분, 만 4세는 2 시간, 만 5세의 경우 1 시간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것은 위에서 이야기했던 바람직한 낮

166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잠 시간의 인식에서 교사가 낮잠 시간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시간보다 만 4세와 만 5 세의 경우 더 길게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울시보육정보센터 (2007) 에서 제시 한 연령별 수면 시간과 비교할 때, 적정 수면 시간보다 긴 시간이므로, 연령에 따른 시간 의 조정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낮잠 공간에 대한 질문에서 낮잠 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는 매우 낮으며, 대부분이 교실 에서 낮잠을 잔다고 대답하였다. 이는 영유아가 생리적으로 긴 수면 시간을 안정되고 편안 하게 쉴 수 있도록 보육 시설에서는 별도의 낮잠 자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강란혜(2006) 와 영아의 경우 유아와 달리 동시에 취침 시간을 가질 수 없으므로 독립된 낮잠실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서령(2004) 의 의견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낮잠을 위한 전이 활동으로 교사들은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선 호하고 있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낮잠 잘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결 과는 유아교육전문가 ( 김명순 외, 2005; 조경자, 이현숙; 2004) 가 제시한 바람직한 낮잠을 위한 전이 활동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영유아들의 낮잠을 위한 준비에 있어 서 영유아들에게 화장실 다녀오기나 이닦기등을 제외하고, 스스로 개인 침구를 가져오게 하거나, 편한 옷으로 갈아입기, 벗은 옷은 스스로 정리하기 등 영유아들 스스로 낮잠을 잘 준비를 하는 비율은 낮게 나타나 김명순 외(2005) 가 말한 낮잠에 있어 영유아 스스로 준 비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낮잠 지도에 관해서는 Hildebrand(1985) 의 낮잠 지도에 준하여 비교해 보았는데, 환경 적 측면, 영유아의 습관적 측면, 시간의 운영의 세 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낮 잠 시간에 대부분의 교사들은 조용한 음악, 온도, 습도, 조명 조절, 규칙적인 잠자기와 일 련의 활동을 설정하여 영유아가 잠자는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은 잘 지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손, 담요 빠는 습관을 허용하는 비율은 낮았는데, 영유아에게 있어 특히 낮잠 시간은 집을 그립게 하는 시간인 만큼 영유 아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최대한 영유아들을 배려하고, 영유아들의 잠자는 습관들 을 허용해야 한다는 Hildebrand(1985) 의 행복한 낮잠 시간 만드는 지도 방법에 어긋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낮잠을 재울 때, 교사들은 대부분 자장가나 토닥거려서 낮잠을 재우 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나, 영유아들이 잠이 들기 전에 다른 공간에서 개인 업무를 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남으로써, 영유아들이 방치될 수도 있다는 것을 나타 내기도 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낮잠 시간에 개인 업무를 하는 경우와, 오후 활동 준비, 교 사회의, 교사 교육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낮잠 시간을 밀린 업무 시간으로 활용 하고 있다는 송경섭(2007) 의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낮 잠 시간도 보육 시간의 일부인 낮잠 자는 영유아 지키기와 자지 않는 영유아 보육 등 교 사의 보육이 낮잠 시간에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67 낮잠 시간에 교사들은 자지 않으려는 영유아들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결과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 아를 교사가 재우려 하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교사와 영유 아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조순영(1998) 의 연구에서처럼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기 싫어함에도 자게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의 낮잠 시간의 운영 과 부분적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으며,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영유아들 스스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영유아에게 낮잠을 강요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는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교사들은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의 경우 대부분 자유놀이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었 으며, 대부분 놀이하는 동안 교사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또한 낮잠을 자고 있는 영유아들 과는 다른 공간에서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들이 놀이를 하고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 남으로써, 우려하였던 방치나 다른 영유아들의 낮잠을 방해하는 비율은 실제로 낮음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이와 비교하여 낮잠을 일찍 깬 영유아들 역시 자유놀이를 하는 비율이 높 게 나왔으나, 동시에 이미 깨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리에 누워있도록 지도하는 비율도 높게 나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이미 잠을 깬 영유아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계속 누워있도록 지도함으로써, 그것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에게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찍 깬 영유아들의 경우 낮잠을 자는 영유아들과 같은 공간에 머무르도록 지도하고 있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낮잠을 자고 있는 영유아들을 방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일찍 깬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는 영유 아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정미라 외(2000) 의 지침과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낮잠 후 영유아들을 깨움에 있어서 교사들은 조용히 이름을 부르거나 쓰다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영유아들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낮잠 시간의 종료에 있어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계획된 일과대로 낮잠 시간을 종료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이정란(2004) 의 연구에서처럼 낮잠 후 영유아들을 깨울 때, 교 사의 힘에 의해 영유아가 바라지 않아도 낮잠을 재우고, 더 자고 싶어도 억지로 일으켜 세 우는 강압적인 낮잠 시간의 운영과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유아들이 좀 더 낮잠을 자기를 바라는 경우에도, 일과대로 낮잠 시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좀 더 영유아들을 배려하는 낮잠 시간의 운영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제시한 연구 결과에 대한 요약과 논의를 종합하여 볼 때, 대부분의 기관에서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낮잠 지도에 있어서 전이 활동의 설정, 낮잠 준비, 바람직 한 환경 구성, 낮잠 시간의 종료까지, 교사들은 바람직한 낮잠 지도의 지침에 따라 운영하 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낮잠 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보다 길게 운영되고 있으며,

168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낮잠을 원하지 않는 영유아를 재우거나, 일찍 깬 영유아들을 누워있게 하는 등 영유아들 의 의사와 상관없이 교사의 강압적인 낮잠 운영이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음을 알 수 있었 다. 또한 낮잠 시간에 있어 많은 교사들이 낮잠을 자는 영유아들을 돌봄과 동시에 업무적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론은 기초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낮잠의 효과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영아뿐 아니라 유아에게도 건강상 낮잠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유아 부모들의 경우 필요성을 인 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어린이집에서 실시했던 교육들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지 못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에게 낮잠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알려 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낮잠 시간의 운영에 있어 영유아가 즐거운 마음으로 낮잠을 잘 수 있는 분위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관에서의 낮잠이 의무화된다면 영유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영 유아의 잠을 자는 습관을 최대한 배려해 주며, 낮잠에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고, 영유아의 기질이나 컨디션 등을 고려하여, 영유아에게 즐거운 낮잠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제 공해야 할 것이다. 셋째, 기관에서의 낮잠 시간의 운영에 대해 융통적으로 운영하여, 교사와 부모간 의견 차이를 좁혀야 한다. 부모들은 대부분 낮잠 시간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낮잠 시간 이 장시간 운영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 더 강하였다. 따라서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적 절한 낮잠 시간을 설정하여 낮잠 시간을 운영함으로써 교사와 부모간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구의 제한점을 토대로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를 알아 보며 공간이나, 위생상의 문제등은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이 부분은 기관에서의 낮잠 과 관련하여 중요한 요인이며, 교사와 부모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인 만큼 이를 조 사하는 후속 연구도 필요하다고 하겠다. 둘째, 본 연구는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를 알아보며 낮잠 시간을 제외한 세부 항목에 있어서 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보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있어 연령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이를 연령별로 구분해 살펴보아 야 할 것이다.

어린이집에서의 낮잠에 대한 교사와 부모의 인식 및 실제 169 참 고 문 헌 강란혜(2006). 신보육학개론. 서울: 창지사. 김명순, 김의향, 배선영, 한찬희 (2005). 유아보육프로그램. 서울: 서울특별시. 김미와 (2005). 유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 중앙대학교 교육대 학원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보육정보센터. http://children.seoul.go.kr/ 서영숙, 김경혜 (2005). 영유아 보육론. 서울: 양서원. 송경섭 (2007). 직장보육시설 보육교사의 생활문화 탐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안선희 (2000). 서울시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에 관한 어머니와 교사의 요구 조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윤애희, 김온기, 박정민, 곽윤숙, 주영은, 박정문, 정정옥, 임명희, 정지영 (2006). 보육 개론과 영유아 보육 프로그램. 서울: 창지사. 이기숙(2000). 유아교육개론. 서울: 교문사. 이소희(2005). 보육학개론. 경기도 : 양서원 이정란 (2004). 어린이집에서의 교사의 힘에 관한 연구. 유아교육학회, 24(2), 199-221. 장지원 (2005). 부모- 교사의 협력적 관계형성 및 상호이해를 위한 부모 참여 활동.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정미라, 홍용희, 엄정애, 이순영 (2000). 유치원 종일제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에 대한 연구. 유아교육 학회, 20(1), 21-59. 조경자, 이현숙 (2004). 유아건강교육. 서울: 학지사. 조성연, 이정희, 김온기, 제경숙, 황혜정, 나유미, 박진재, 송혜린, 임연진, 나종혜, 권연희 (2006). 영유 아 보육의 이해. 서울: 양서원. 조순영 (1998). 보육교사의 어린이집 생활사에 대한 질적 분석. 부산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주서령 (2004). 미국 보육시설의 영아보육실 계획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 20(11), 123-131. 중앙보육정보센터(2007). 평가인증 조력프로그램. 서울: 중앙보육정보센터. 여성가족부(2007). 평가 인증 지표. 서울: 서울시 보육정보센터. 최민수(2001). 영유아 건강과 안전. 서울: 학지사. 한국여성개발원(1986). 가정탁아제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 보고서. 한국여성개발원. Hildebrand, V. (Ed.). (1985). Guiding young children. New York: Macmillan Publishing Company. 2008년 1월 29 일 투고/ 2008년 3월 20 일 수정/ 2008년 4월 5일 채택

170 육아지원연구 제 3권 1호 ABSTRACT Teachers' and Parents' Perception on Nap Time in Daycare Centers Lee, Seul-g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perception of Teachers and Parents about nap time in daycare centers, and suggest a desirable napping system satisfying both groups. The survey was distributed to 101 teachers of daycare centers and 128 parents in Seoul and Kyung-gi area. The survey showed that most daycare centers had nap time and they had a proper facility and program for nap time. The survey also showed that most of the teachers and parents realized the necessity of nap time in daycare centers but some parents did not agree with running nap times in daycare centers. They suggested nap time should be given only to children who require it or be managed more flexibly considering the children s conditions on the day. The disagreement of running nap time in daycare centers has been an issue between the teachers and the parents and its problem solving efforts has been absent so f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