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능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원(리웰, Rewhel)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수험생이 되신 현역 고3 학생들, 다시 새로운 준비를 하시는 재수/N수생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들 못지않게, 힘든 수험생활을 함께하게 되실 부모님들께 이 글을 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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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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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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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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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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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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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동향 1) 주택 매매 동향 2) 주택 전세 동향 3) 규모별 아파트 가격지수 동향 4) 권역별 아파트 매매 전세시장 동향 토지시장 동향 1) 지가변동률 2) 토지거래 동향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동향 15 준공업지역 부동산시장 동향

+국악누리 8월호 내지최종 0722

기타사례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박 의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과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위한 공익적 동기로서 위 각 게시글 등을 작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수 없 다 고 판시했다. 이 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항소하였으나 항소기각되엇고, 다시 상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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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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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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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6 겨울이 되면 1-4 박지예 겨울이 되면 난 참 좋아. 겨울이 되면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이 되면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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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속에 담아 온 음악 (현경채 지음/학지사/2015년 3월/470쪽/16,000원) 책 소개 그녀의 배낭 속에서 차곡차곡 꺼낸 아시아 여행기! 그곳에서 만난 그들만의 음악, 문화 그리고 역사 이야기 저자인 현경채는 음악평론가이자 영남대학 겸임교수이고, KBS와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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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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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생각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이 작업을 3번 반복 하는 것만으로 하루가 다 간다. 그들이 제작진에게 투쟁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얻기 위해서다. 그 이상의 생각은 하고 싶어도 할 겨를이 없다. 이 땅은 헬조선이 아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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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Contents 여는글 발로 뛰는 실무자 안식마을 뉴스 함께하는 즐거움Ⅰ 함께하는 즐거움Ⅱ 내가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랑 가득한 안식마을이야기 자원봉사자코너 아름다운 사람들 알려드릴께요!! 당신이 필요합니다! 함께 나누는 사람들 새소식 코너 공지사항 사랑깊은 집 20

삼외구사( 三 畏 九 思 ) 1981년 12월 28일 마산 상덕법단 마산백양진도학생회 회장 김무성 외 29명이 서울 중앙총본부를 방문하였을 때 내려주신 곤수곡인 스승님의 법어 내용입니다. 과거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道 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어울려야만 道 를 배울 수 있

1과 첫 수업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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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수험생활 가이드 - 상반기 학습전략(New ver.) - 김강원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11학번(정시) - Orbis Optimus ID 리웰 (Epioptimus Member) - 공신닷컴(gongsin.com) 9기 온라인채널 공신 활동 - 네이버카페 '수만휘' 멘토 활동(인기칼럼게시판 운영) - 2011수능 언수외 표준점수 기준 전국 상위 0.075%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정시 합격(11학번, 연대식환산 0.1%)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정시 삼성장학생 최초합격 - 2011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전 영역 1등급 - Xi-story 자이스토리 언어영역 문학편 수기 저자 - Xi-story 자이스토리 언어영역 시문학 자문 - Xi-story 자이스토리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해설지 저자 - 부산KBS FM라디오 입학사정관제 관련 인터뷰 - 능률교육 모니터링회원 활동 및 최우수모니터링회원 선정 - 매일경제신문 외국어영역 공부법 인터뷰 - 이룸이앤비 미래로 수리영역 평가단 활동 (미래로 수학1) - 비타에듀 모니터링회원 활동

대수능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원(리웰, Rewhel)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수험생이 되신 현역 고3 학생들, 다시 새로운 준비를 하시는 재수/N수생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들 못지않게, 힘든 수험생활을 함께하게 되실 부모님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지금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아도 정말 시간은 빨리 갑니다. 이제는 더 이상 시행착오를 겪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이 시간을, 여러분께선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보내야만 합니다. 가장 확실하게, 정말 잘 짜인 전략으로 올해를 보내십시오. 지금 제가 여러분께서 올해의 학습전략을 짜시는 데 약간의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재수생활의 명확한 원칙, 그리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전략을 가지고 1년을 보내신다면 1년간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는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저와 함께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올해 수험장에서는 웃고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Contents > Ⅰ. 언어영역 상반기 학습 전략 Ⅱ. 수리영역 상반기 학습 전략 Ⅲ. 외국어영역 상반기 학습 전략 Ⅳ. 수험기간 중 지켜주셔야 할 원칙 [부록1] 재수 생활의 원칙 세우기 [부록2] 예비재수생을 위한 15가지 조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 ]

들어가면서, 수험기간은 현역의 경우 11개월, 재수/N수생에게는 9개월 정도입니다. 이 기간은 다음과 같이 나누 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상반기(First Stage) : 수험 생활을 시작해서부터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일까지. - 하반기(Second Stage) :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일부터 대수능 3주전까지. - 최종점검기간(Final Stage) : 대수능 3주전부터 시험 당일까지. 먼저, 상반기는 수험 생활을 시작하는 시간으로써 이 때 어떻게 공부를 해두느냐에 따라서 후반기에 올릴 수 있는 점수의 폭이 결정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해력과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측정하려 고 하는 시험입니다. 문제해결력은 하반기에 약간의 훈련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지만, 이해력만큼은 장시간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상반기에 이해력을 얼마나 향상시켜 두느냐에 따라 후반에 점 수를 올릴 수 있는 폭도 결정됩니다. 고로 상반기에는 가장 기본에 충실 하면서도 실전에 적용될 수 있는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 하반기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단계입니다. 가장 '실전적인 학습이 이 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한 가지 요소가 더 붙습니다. 바로 EBS 분석입니다.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은 크게 EBS가 시험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입니다만, 외국어영역은 EBS지문이 거의 변형되지 않고 나오는 만큼, 하반기에 반드시 EBS교재의 전 범위를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BS지문을 상반기에 아무리 봤다하더라도 실제 시험장에 가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입니 다. 따라서 하반기에 반복적으로 EBS 교재를 정독하심으로써, 지문의 일부분만 읽고도 전체의 주제와 개략적인 내용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점검기간은 수험기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마지막 2주를 어 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실제 성적이 본인의 실력만큼 나오느냐 못 나오느냐가 결정된다고도 할 수 있 을 겁니다.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 최종 정리를 하는 것,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 시험 시간에 맞춘 생체리듬을 잡아가는 것, 이런 소소한 것 하나하나를 모두 챙기셔야 합니다. 하반기와 최종점검기간의 전략은 다음에 이 기간이 되면 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올려드리는 이 글은 6~7월까지 이루어져야 할 학습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지금 반드시 해두셔야 할 학습들이며, 이 학습이 충실하게 이루어진다면 나중의 하반기 학습에도 큰 탄력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 ]

Ⅰ. 언어영역 상반기 학습전략 <상반기 언어영역, 핵심은 비문학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기관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라고 하는 곳 입니다. 이 기관에서는 '언어영역 출제 매뉴얼'이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아마 직접 보지는 못하셨어 도 한 번쯤 들어는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 씩은 다들 들어보셨지요, '출제 매뉴얼'이라고 하는 걸요. 이걸 학생들이 볼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그 곳의 핵심적인 내용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언어영역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측정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1. 사실적 사고 능력 2. 추론적 사고 능력 3. 비판적 사고 능력 4. 창의적 사고 능력 5. 어휘 어법 능력 사실적 사고 능력은 언어로 표현된 말이나 글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과 사실에 맞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그냥 글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추론적 사고 능력은 언어의 표현과 이해 과정에서 추론을 통하여 보다 깊고 수준 높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말합니다. 글에 직접적으로 들어나있지 않은 내용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 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언어 표현과 이해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준거에 의하여 분 석한 것을 바탕으로 그 정당성이나 적절성 또는 가치 및 우열에 대하여 평가하는가를 말합니다. 준거 를 주고 해당 내용을 글에서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창의적 사고 능력은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어떤 언어 자료를 변형하거나 새롭게 표현하는 고차적인 언어활동을 말합니다. 다른 상황에 이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게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능력은 '사실적 사고 능력'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사실적 사고'라고 해서 괜히 어려운 표현이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적 사고 능력 은 쉽게 말해서 글 을 읽고 왜곡 없이 그냥 그대로 이해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비문학 공부의 가장 기본은 이러한 사실 적 사고 능력 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사실적으로 사고가 가능하다면, 즉 글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지 잡아 낼 수 있다면 그 주제를 응용해서 만든 문제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문학에서 글을 읽는 훈련이 충실히 된다면 문학 역시 감상 이 아닌 독해 의 대상으로서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입니 다. 지금 이 글을 보셨다면 우선 자이스토리, 미래로 등의 기출문제집 비문학편 등 비문학 교재를 준 비하세요. 만약 아직 다 풀지 않은 비문학 문제집이 있으시다면 이것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4 ]

문학 교재부터 한 권 떼고 시작합시다. 언어점수는 일단 비문학에서부터 올리세요. 비문학, 정복해보는 겁니다. 언어영역은 '문학적 마인드'가 아니라 '비문학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언어영역에서 시간보다 중요한 건 정확성이다!> 언어영역을 두고 한 유명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간을 무한정 준다면 누구나 언어영역은 100점을 맞는다. 그러니 당연히 언어영역은 시간을 재고 풀어야 한다. 이 말씀은 대부분 의 언어영역 선생님들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동안 당연하게들 받아들이셨지요? 예, 저 역시도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생각은 다릅니다. 언어영역 1등급을 못 받던 학생이 시간이 많다고 해서 언어영역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언어영역 100점을 못 받던 학생이 시간이 많다고 해서 언어영역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요? 단언컨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히 또 틀립니다. 원래 우리는 공부할 때 무작정 문제집을 풀기만 했습니다. 문제를 틀리면 그냥 정답에다 표시하고 지문에서 몇 단락에 근거 있다. 는 걸 확인만 했습니다. 이게 아니라 조금 나은 학생들이라면 직접 지 문에서 그 근거를 찾고자 하는 정도였겠지요. 지금껏 우리는 100점 맞는 훈련을 단 한 번도 해본 적 이 없습니다. 정말 언어영역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더 이상 언어영역은 공부를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기 싫다면, 혼자서 문제집을 푸는 과정에 있어서도 100점 맞는 훈련을 하도록 하 세요. 시간이 부족한 것은 다 맞는 훈련을 계속 반복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해결해야 하지, 한두 개씩 틀리는데 무작정 시간만 줄이려고 하면 시험장에 가서도 똑같은 실수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실제 시험장에서 틀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훈련의 과정에서도 틀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주기 바 랍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셔도 좋습니다. 아니 시간 자체를 재지 마세요. 다만, 틀리지만 마세요. 다 맞도록 푸시는 겁니다. 제시문을 읽으실 때 이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한다.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중하기 바랍니다. 나는 이 세트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을 거야!, 나는 이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할 거 야! 라고 자기암시도 하세요. 그리고 문제를 푸세요.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문제를 푸시는 겁니다. 이 세트에서 문제를 단 한 문제도 놓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요. 이미 어느 정도 지문을 이해를 한 상태라 면, 다시 제시문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현대소설의 특정 부분 에 대한 문제나, 사회/과학/기술지문의 그림, 그래프에의 적용 문제는 풀면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절대 틀리지 않겠다. 는 생각으로 확실하게 이해한 지문이 하나둘씩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언어 점수 역시 조금씩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5 ]

<글의 구조를 보는 연습을 하라.> 언어영역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시문을 읽어내려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해요. 제시문을 이해하는 연습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글의 구조를 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글을 쓰기 전에 작가는 어떻게 해서 독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 까에 대한 고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설명(혹은 설득)할 수 있을지 를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겠지요. 흔히 말하는 '글의 개요'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사설모의고사나 시중 문제집의 지문 중에는 글의 구조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수능 평가원 교육 청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의 경우에는 대부분 글의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어떤 전략으로 설명(설득)하려고 했는지가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글을 본인의 방식으 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세요. 1 한 번 제시문 전체를 읽고 개략의 내용을 잡으시고, 2 단락 별로 핵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시고, 3 그 단락이 설명(설득)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여, 4 마지막으로 글 전체의 구조를 도식화 해보는 것입니다. (이거 중요한 부분이에요. 어디에 써두시고 직접 문제집 푸실 때 적용해서 훈련하십시오.) 한 지문을 보더라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겁니다. 하지만 지문 이해력을 높이는 데는 이만 한 방법이 없습니다. 기출된 지문을 통해서 위의 훈련을 계속해서 해주기 바랍니다. 이 훈련을 계속해 서 하다보면 지문에서 핵심만을 잡아 내려가는 훈련이 되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직접 손으로 구조를 그려보지 않더라도,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글의 구조가 머릿속에 정리될 것입니다. 예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던 지문입니다. 조선 성리학자들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지( 知 )와 행( 行 )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은 특히 도덕적 실천과 결 부하여 지와 행의 문제를 다루었는데, 그 기본적인 입장은 지행병진( 知 行 竝 進 ) 이었다. 그들은 지와 행이 서로 선후( 先 後 )가 되어 돕고 의지하면서 번갈아 앞으로 나아가는 상자호진( 相 資 互 進 )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만물의 이치가 마음에 본래 갖추어져 있다고 여기고 도덕적 수양을 통해 그 이치를 찾고자 하였다. 18세기에 들어 일부 실학자들은 지행론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였다. 홍대용은 지와 행의 병진 을 전제하면서도, 도덕적 수양 외에 사회적 실천의 측면에서 행을 바라보았다. 그는 이용후생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6 ]

중요성을 강조하여 민생을 풍요롭게 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그에게 지는 도덕 법칙만이 아닌 실용적인 지식을 포함하는 것이었으며, 행이 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었다. 19세기 학자 최한기는 본격적으로 지행론을 변화시켰다. 그는 행을 생리 반응, 감각 활동, 윤 리 행동을 포함하는 일체의 경험으로 이해하고, 지를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객관적인 지식으로 규정하였다. 그는 선천적인 지식이 따로 없고 모든 지식이 경험을 통해 산출된다고 보아 선행 후지( 先 行 後 知 ) 를 제시 하고, 행이 지보다 우선적인 것임을 강조하였다. 최한기에게 지와 행의 대상은 인간 사회 자연을 포괄하는 것이다. 그는 행을 통한 지의 형성, 그 지에 의한 새로운 행, 그리고 그 행에 의한 기존 지의 검증이라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지식론 을 제시하였다. 그가 경험으로서의 행을 중시한 것은 자연 세계에는 일정한 원리인 물리( 物 理 ) 가 있지만 인간 세계의 원리인 사리( 事 理 )는 일정하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 연을 탐구하여 물리를 인식함으로써 사리가 성립되고, 이 사리에서 인간의 도덕인 인도( 人 道 )가 나온다고 보았다. 이러한 서로 다른 지행론은 그들의 학문 목표와 관련이 있다. 도덕적 수양을 무엇보다 중시했 던 성리학자들과 달리, 실학자들은 피폐한 사회 현실을 개혁하고자 하는 학문적 문제의식을 가 지고 있었다. 특히 최한기가 행을 앞세운 것은 변화하는 세계의 본질을 경험적으로 파악하여 격 변하는 시대에 대처하려는 것이었다. 이 글의 구조를 한번 정리해드릴게요. 다음은 제가 정리한 위 글의 구조입니다. 조선 성리학자 (도덕적 수양중시) - 도덕적 실천과 결부하여 지와 행의 문제를 다룸(지행병진). - 만물의 이치는 이미 마음에 갖춰져 있음. 일부 실학자 (사회현실개혁) 홍대용 최한기 *도덕적 수양 + 사회적 실천 (도덕법칙+실용적 지식) *행이 지보다 중요 # 지=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대상(후천적으로 형성, 행이 지보다 우선적) # Feedback의 지식론 # 물리 사리 인도의 과정 지문을 구조화해보는 과정이 귀찮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조금씩 하다보면 어 느 샌가 지문을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 습니다. 제시문을 읽으실 때, 적어도 기출 된 문제를 푸실 때만이라도 반드시 지문을 구조화하는 연습 을 해보세요. 여러분의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7 ]

<초반에는 여러 기호를 이용하여 독해하라.> 언어영역에서 제시문 독해 능력 은 절대적입니다. 본인이 제시문 독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수 준이 되면 문제를 푸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제시한 구조를 보는 훈련 이 지문 전 체의 숲을 보는 훈련이라고 한다면, 여러 기호를 이용하여 독해하는 훈련 은 세부적인 내용을 함께 잡는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학교 학원 인터넷 강의 선생님들이 네모, 세모, 동그라미와 밑 줄 하나, 밑줄 두 개, 물결줄 등을 이용해서, 또 화살표, 두 줄 화살표 등으로 제시문을 분석하시는 것 을 보았습니다. 상반기에는 귀찮아 보일지라도 그렇게 훈련하세요. 모든 지문을 낱낱이 분석해서, 거의 암기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한 번 제시문을 읽고도 글의 구조와 전체적인 내용을 논리적 으로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 많 은 기호를 이용해서 계속해서 훈련하시다보면 하반기에는 동그라미와 밑줄, 이 두 개의 도구로 지문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틀린 문제, 이렇게 처리하라.> 많은 학생들이 많은 양의 문제를 풀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경험합니다. 특히 언어영역은 이런 현상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상하게 공부를 하니 점수가 떨어지고, 공부를 하지 않았 더니 점수가 오르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언어영역은 '양치기'를 하지 마라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성적을 올리는 데 있어서 학습의 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정 수준의 학습량이 뒷 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점수 향상은 거의 불가능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를 하면 언어영역 점수가 오를 수 있을까요? 문제를 풀다가 발생한 오답을 어떻게 정리해야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는 언어영 역 '양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틀린 문제에 본인만의 전략을 적어보는 방법을 제시합 니다. 틀린 문제 밑에다가 본인이 어떤 사고의 과정을 거쳐야 다음에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리지 않을까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찾고 그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피드백 과정입 니다. 언어영역은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합니다. 언어영역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자신이 정보를 처리하 는 과정에서 사고의 오류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원래 자신의 사고과정을 써보는 것은 어디에서 사고 에 오류가 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새로운 문제풀이 전략을 세워보 는 것은 앞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사고과정의 오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틀렸었던 문제에 적어두 었던 메모를 직접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8 ]

형식이 복잡한 문제 단순한 내용일치임!! [A]가서 풀고, [B]가서 풀고, [C]가서 풀고, 그냥 시의 내용과 일치하는 선지를 고르면 됨. 다음은 (가)를 영상시로 제작하기 위한 계획서이다. 이에 대한 평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다음 중 위 시의 내용을 잘못파악 한 것은? =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은? 결국엔 내용일치 문제, 침착하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본인이 왜 이 문항을 틀렸는지를 분석해보고,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한 두 개씩 만들어 보세요. 분 명 언어영역 문제를 풂에 있어서 사고의 틀이 조금씩 확장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휘 어법 한자성어, 지금 준비하라.> 물론 지금의 언어영역에서 어휘 어법의 개념 공부를 별도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보기와 선지 를 1:1로 대응하면 모두 해결이 될 수 있는 추론 형식 의 문제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학생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나중에 하반기에 다른 학생들은 모두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어휘 어법 영역에서 본 인만 문제를 틀리게 되면 그 불안감은 엄청나게 증폭됩니다. 그러기에 상반기에 개념 공부를 한번쯤은 해두도록 하세요. 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 국문법은 한 번 정도 정리해두는 것은 자신감 향상에도 많 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한자성어 역시 아직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신 분은 본인의 실력에 관계 없이 이 글을 보는 모든 학생들이 상반기에 꼭 정리해시기를 바랍니다. 하반기에 한자성어 문제를 틀 려서 외우고 있으면 그것 역시 본인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거예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9 ]

<중하위권의 학생의 경우 단락별로 핵심을 잡아내는 훈련을 하라!> 중하위권의 학생의 경우(4등급 이하)에는 기본적으로 읽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문을 읽어도 그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이지요. 자신이 현재 이 상태에 놓여있다면 우선 지문을 읽 을 수 있는 수준부터 되어야 합니다. 글을 읽고 있으면서도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는 비극적인 사태 는 발생하지 않아야겠지요. 우선 한 단락 씩 읽고 그 단락의 주제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즉, 그 단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우리에게 어떠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모든 단락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끝에 적어보세요. 어느 문제집을 풀건 이러한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하세요. 어느 정도 되시면 그 단락의 주제가 무엇인가를 따로 생각 하려하지 않더라도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 내용이 머리에 저절로 정리될 것입니다. 다만,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굳이 이렇게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글을 읽을 때 글 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문학 개념어, 상반기에 정리해야 한다.> 반드시 상반기에 해두셔야 할 공부 중에 하나가 문학 개념어 공부입니다. 문학 개념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언어영역에서 문학 파트에 해당하는 문제들의 선지에 대한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수험 생들이 개략적으로 선지가 무슨 의미를 뜻하는 것인지는 짐작합니다. 그러니 이 선지가 해당 작품에 옳은 진술인지 틀린 진술인지를 분간하라고 하면 선뜻 가려내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선지를 완벽하 게 분석하세요. 단순히 그 의미를 이해하는 정도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많은 문제를 통해서 그냥 작 품만 보더라도 이런 선지가 출제되겠네!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정 리하는 것이 물론 효율적입니다만, 시중에 나온 기출문제집 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지를 분석해가면 서 공부하는 법도 좋습니다. 다만, 시중에 사전식으로 정리된 문학 개념어 책으로 정리하진 마십시오. 단순히 문학 개념어의 정의를 외운다고 해서 이것을 지문에 대응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기진 않습니다. 반드시 기출 된 문제들과 연계하여 최대한 실전적으로 준비하세요. 선지를 확실하게 분석하는 것만으 로도 문학개념어는 일정 수준 이상 정리 됩니다. <처음엔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되, 실제 시험지 형식에도 익숙해져라!> 4월 정도까지 자이스토리, 미래로 등의 제재별로 기출문제를 정리해 둔 교재를 한 번씩은 다 끝내도 록 하세요. 제재별로 문제를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재별 집중정리라고나 할까요. 그리 고 그 이후에는 실제 시험지 사이즈인 B4사이즈로 기출문제를 프린트하여 풀어보세요. 온라인상에는 홀로서기(www.holro.co.kr) 등 모의고사 시험지를 인쇄해주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집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0 ]

서 A4용지에 프린트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작은 글씨의 지문으로 훈련하는 것과 실제 시험장에서 보게 될 사이즈의 글씨로 훈련하는 것에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을 것 입니다. 금전적으로 약간 더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도 되도록 B4사이즈로 출력된 기출문제를 풀도록 하세요. 저의 경우에는 4월~8월까지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된 모든 교육청,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문제를 B4사이즈로 풀어보았습니다. 한 번 자이스토리, 미래로 등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했다면 두 번째로 기출문제를 볼 때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상반기 추천강좌 상반기에 들어두시면 좋을 만한 강좌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는 본인에게 맞는 강좌를 선 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여러분의 선택에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강하시기에 적절 한 등급 역시 함께 적어드리니 수강에 참고하십시오. 다만 대상 에 적어드리는 등급은 실제 수학능력 시험에서의 등급입니다. 따라서 재학생 여러분들께서는 본인의 2학년 때 평균 등급보다 한 등급 정도 아래 수준의 강좌를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립니다만, 인터넷 강의를 많이 수강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평일에 본인 의 자습 시간을 빼면서까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시는 우를 범하시지 않도록 하십시오. 언어영역 인터 넷 강의는 개념강좌 한 강좌 정도만 들어두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에는 본인의 끊임없는 훈련입니다. 강좌명 강사명 사이트 대상 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상위권 학생 필수 수강요망) 이성권 메가스터디 1~2등급 [2012ver.] 수능 언어 원리 해부 김영준 비상에듀 2등급 이하 명품! 수능마인드 세우기! 이규환 메가스터디 2등급 이하 New 가비 2012 종합 언어영역 특강(수능 마인드 확립) 이근갑 위너스터디 3등급 이하 [생각의 힘] 2012 이것이 비문학이다! 김동욱 마이맥스터디 3등급 이상 [Dr.함] 2012 언어해설본 - 문학 함재홍 마이맥스터디 3등급 이상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1 ]

상반기 추천교재 상반기에 풀어보시면 좋을 만한 교재를 적어드립니다. EBS에서 나오는 교재는 모두 포함하였고, 그 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재들 중에서도 정말 좋은 교재들만 엄선해서 올려드립니다. 현역 학생들 의 경우에는 자습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학교에서 내신 교재로 선정되는 EBS 교 재만 보도록 하시고 그 외에는 보지마세요(언어영역은 EBS 많이 푸는 것이 실제 수험장에서 크게 도 움이 되지 않습니다). 재수/N수생 여러분들은 충분히 공부하실 시간이 많으심으로 다 풀어보도록 하 세요. 물론 현역이든 재수/N수든 언어영역에서 가장 중심되어야 할 것은 기출문제입니다. 분류 교재명 출판사 대상 전 영역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EBS 전 등급 전 영역 자이스토리 언어영역 <문학>, <비문학 독해>, <쓰기어휘어법> 수경출판사 전 등급 운문 EBS 인터넷수능 운문문학 EBS 전 등급 산문 EBS 인터넷수능 산문문학 EBS 전 등급 비문학 EBS 인터넷수능 비문학 EBS 전 등급 쓰기어휘어법 EBS 인터넷수능 쓰기&어휘어법 EBS 전 등급 어휘어법 패싱코드 #707 언어영역 어휘 어법 특강 ( 국문법 정리 시) 두산동아 전 등급 문학 수능베테랑 언어영역 문학편 좋은책신사고 3등급 이하 비문학 수능베테랑 언어영역 비문학편 좋은책신사고 3등급 이하 문학 수능다큐 문학편 365Q 좋은책신사고 3등급 이내 비문학 수능다큐 비문학편 360Q 좋은책신사고 3등급 이내 반드시 자이스토리를 다 푸신 후에는 기출문제를 B4 사이즈로 출력하여 반복해 풀도록 하세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2 ]

Ⅱ. 수리영역 상반기 학습전략 <상반기에는 무조건 탄탄한 개념정리다.> 수리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개념정리입니다. 재수생들이야 어느 정도 전 범위를 한 번 씩은 다 정리를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대부분의 고3 현역 학생들은 개념정리가 덜 되어 있지 싶 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씀드리는 개념정리는 절대(!) 개념의 정의를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를 반복적으로 풂으로써 각 문제 유형마다 담겨있는 문제풀이의 알고리즘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그냥 한 번 읽으시더라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전략이 떠올라야 합니다. 시중에 나온 수리영역 개념서 는 많습니다. 정석, 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등등... 이 중 자신이 고2 때부터 보아오던 것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푸세요. 서너 번은 반복해서 푸셔야 합니다. 한 문제도 빼 놓지 마시구요. 특히나 틀린 유형, 틀린 문제는 더더욱 꼼꼼하게 확실하게 이해가 갈 때 까지 봐주기 바랍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개념이 아직 완벽하게 짜여져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에게 짜 주는 커리큘럼입니다. 1단계 : 수학의 정석 등 개념서 1독 - 빠른 속도로 전 범위 정리 2단계 : 수학의 정석 등 개념서 재독 + 문제기본서(수능다큐 등) - 재독부터는 설명은 배제하고, 수록된 문제만 푸시면 됩니다. 3단계 : 수학의 정석 등 개념서 삼독 + 단원별로 정리된 기출문제집 4단계 : 수학의 정석 등 개념서 사독 + 단원별로 정리된 시중 문제집(수능특강 등) - 정석이라면 사독 째부터는 연습문제만 푸시면 됩니다. - 보통 이 정도 하면 개념이 완벽하게 잡힙니다. 5단계 : 특작, 자이프리미엄 등 어려운 수준의 문제집 재/N수생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개념정리가 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개념서 를 반복해서 다시 보도록 하세요. 이미 개념정리가 본인이 다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심화 개 념정리를 하세요. 고등학교 과정에서 가장 높은 수준,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을 뛰어넘는 수준의 개념 들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넘는 과정이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분 명 최상위권 학생들이라면 고등학교를 넘는, 혹은 고등학교에서 다룰 수 있는 수준에서의 아주 어려운 개념을 배워 둘 필요가 충분히 있습니다.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학원 선생님을 통해서도 가능하실 거구요. 독학을 하시는 분들은 상위권에 최적화되어 있는 강사들(서정원, 강호길, 이상익, 남휘종 등) 을 통해 어려운 개념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3 ]

<기출문제 반복으로 수학 문제의 알고리즘을 체화하라!> 사실 수리영역에서는 어떤 문제라도 반복적으로 푸시는 것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 문제 를 접하면 그냥 푸는데 급급하게 돼요. 그렇지만 같은 문제를 두 번 풀게 되면 새로운 접근법이 보일 겁니다. 그러면 그 방법대로도 한 번 풀어보세요. 그리고 또 반복해서 세 번째로 풀게 되면 이제 비슷 한 유형이 나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반복 의 과정을 기출문제로 해보세요. 적어도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는 어떠한 풀이로만 풀어야 해결되는 경우는 없습 니다. 다양한 풀이, 열린 사고가 가능해집니다. 풀 때 마다 새로운 시각이 열릴 것입니다. 저의 친구는 기출문제집 외에 다른 문제집은 아예 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계속 반복하더군요. 많은 색다른 풀이를 찾아내더니, 적어도 수리영역에서는 웬만한 선생님만큼이나 개념 정리가 완벽했고, 창 의적인 사고에 있어서는 오히려 선생님들보다 나았습니다. 또한 교육청 평가원 수능 문제에 최적화되어 거의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100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수리영역, 많은 공부량으로 압도하라!> "수리영역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수리영역 공부는 해봤자 점수는 거기 서 거기다"라고 하는 친구들에게 감히 말씀드립니다. 진짜 공부 열심히 하셨는지요. 수리영역은 공부 를 많이 하면 점수가 쫙쫙 오릅니다. 양치기가 통하는 영역이에요. 문제를 많이 풀고, 혼자서 고민을 많이 하면 정말 성적이 오르는, "유일한" 과목이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제로 수리영역 공 부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강의 풀커리 따라가는 게 수리영역 공부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 수학적 접근이니 수능적 해석이니 약점체크니.. 이런 강의 쭉 한 번에 세 시간 씩 듣고 있으면 점수가 오릅니까? 하이테크펜 서너 개를 손에 쥐고 필기해가면 점수가 오를 꺼라 생각합니까? 또 이런 경우 도 있지요. 일단 문제집을 풀어야겠다고 사가지고는, 앞 단원에 몇 문제 풀다가 그냥 다른 책 또 사버 리는 거... EBS교재 -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300제, 10주완성, 파이널 이거 순서대로 쫙 사서 책장에 진열해놓는다고 성적 오릅니까? 특작이니 자이프리미엄이니 주위에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이 보는 교 재, 나도 사면 점수가 오를 꺼라 생각합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공부해가지고는 올해 말 에 다시 내년 전략 짜고 있을 겁니다. 단언합니다. 수학 점수 안 오르시는 분들, 공부 좀 하세요.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하라는 겁니다. 공부 도 안 하고 점수 오르는 놀랍고 신비한 방법이 있다면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저는 재수 처음 시작 하고 3개월가량을 1주일에 수학 문제집 한 권씩 풀었습니다. 이게 무식하고 어리석은 방법이라구요? 근데 이렇게 한 번 하고 나니까 점수가 그냥 쫙 올라가던데요, 여러분들 지금까지 첫 장 부터 마지막 장까지 모두 푼 문제집이 몇 권 쯤 됩니까. 한 번 돌이켜 보세요. 책장에서 직접 세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기존의 유형들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완벽하게 만들고자 하시구요. 그리고 이와 병행해 서 여러 문제집들을 풀면서 새로운 유형들을 계속해서 접하세요. 올해 EBS에서 인터넷수능 시리즈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4 ]

출간되지 않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만, 그런 만큼 다른 출판사의 교재들도 많이 접해보세요. 특히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정하게 되는 교재를 완벽하게 반복학습을 하여 보충교재에 담긴 문제들의 알고 리즘 역시 체화해주기 바랍니다. 진짜 공부하고 나서 성적이 올랐니 안 올랐니 이야기 합시다. 대부분 의 학생들은 공부도 하지도 않고 점수 안 오른다고 걱정합니다. <상위권 학생의 목표는 모의고사를 시간 내에 두 번 푸는 수준이다.> 상위권 학생의 올해 수리영역의 목표는 100점이 아닙니다. 모의고사의 모든 문제를 두 번 풀 수 있 는 수준이 여러분의 목표로 설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 번 풀기 위해서는 사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손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요, 수리영역 96점 맞아도 백분위 99, 100 맞는데 아무 지장 없거든요? 차라리 한 문제 틀리더라도 나머지 모든 문제를 두 번 풂으로써 계산 실수 하나도 발 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올해 여러분이 보시게 될 모의고사에서 객관식 한 문제 정도 는 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시험장에서는 우선 풀리는 문제만 다 푸세요. 그리고 그 다음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도록 하십니다. 그러고도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 1 2개 수준이 라면 그냥 놔두고 처음부터 다시 풀었던 문제부터 검산에 들어가세요. 검산이 끝난 뒤에 시간이 남아 있으면 그제야 풀리지 않은 문제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역 시절의 수능에서 정답률 4% 문제 를 해결하려다가 마지막 페이지의 세 문제를 날려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한 문제 틀리셔도 충분히 좋 은 점수 받으실 수 있으니까, 그 한 문제는 찍는다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두 번 풀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삼아서 공부하시도록 하세요. 상반기 추천강좌 상반기에 들어두시면 좋을 만한 강좌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는 본인에게 맞는 강좌를 선 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여러분의 선택에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강하시기에 적절 한 등급 역시 함께 적어드리니 수강에 참고하십시오. 다만 대상 에 적어드리는 등급은 실제 수학능력 시험에서의 등급입니다. 따라서 재학생 여러분들께서는 본인의 2학년 때 평균 등급보다 한 등급 정도 아래 수준의 강좌를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립니다만, 인터넷 강의를 많이 수강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평일에 본인 의 자습 시간을 빼면서까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시는 우를 범하시지 않도록 하십시오. 수리영역 인터 넷 강의는 개념강좌로 전 범위 개념을 한번 정리하시면 충분합니다. 혼자서 문제집을 풀면서 얻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많을 것 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5 ]

강좌명 강사명 사이트 대상 개념정립의 독보 알파테크닉(α-Technique) 시리즈 한석원 티치미 3등급 이상 [서정원의 수학발상법] 상상( 上 上 ) 수학 시리즈 서정원 마이맥스터디 2등급 이상 뿌빠수학(뿌리부터 파헤치는 수학) 시리즈 양승진 마이맥스터디 3등급 이하 [개념의 힘 - 심화] 시리즈 강호길 마이맥스터디 2등급 이상 지피지기 시리즈 - 완벽한 개념학습은 수리영역 만점 박승동 메가스터디 3등급 이하 JK, 개념을 말하다 시리즈 송진규 메가스터디 3등급 이하 수능만점 바이러스 시리즈 이상익 메가스터디 2등급 이상 SJR의 정석 시리즈 삽자루 비타에듀 4등급 이하 상위권 code 시리즈 남휘종 비타에듀 2등급 이상 상반기 추천교재 상반기에 풀어보시면 좋을 만한 교재를 적어드립니다. EBS에서 나오는 교재는 모두 포함하였고, 그 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재들 중에서도 정말 좋은 교재들만 엄선해서 올려드립니다. 수리영역의 경우에는 EBS에서 발간되는 문제집을 되도록 다 풀도록 하세요. EBS를 다 푸는 이유는, 사실 연계율 에 대해서는 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마는, 수준 높은 신유형 문제가 EBS에 정말 많아요. 수학적인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EBS에서 인터넷수능 시리즈가 출간되지 않네 요. 좋은 문제들이 많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구할 수 있으신 분들은 구 하셔서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출문제집은 새롬교육에서 출간된 수능기출백서 4점기출편을 추천해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새롬교육이 EBS 정책에 밀려 결국 부도가 났나 보네요. 정말 좋은 책 많 이 만들던 회사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대신에 마플을 추천도서로 써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신 사고에서 특작 시리즈의 대부분이 올해는 출간되지 않네요. 신사고에서 나온 문제집 중에 베테랑이라 는 문제집도 참 좋았는데, 이 역시 EBS에 밀려 올해는 출간되지 않나 봅니다. 휴, 마음이 좀 그러네 요. 교육에서마저 학생들의 교재 선택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습니다. 분류 교재명 출판사 대상 - EBS 수능특강 수리영역 시리즈 EBS 전 등급 - EBS 수능열기 수리영역 시리즈 (미반영 교재지만 내용이 우수) EBS 3등급 이상 - 수능다큐 수리영역 시리즈 신사고 3등급 이하 - 特 作 (특작) 수리영역 수학Ⅰ 신사고 3등급 이상 인문계 자이 프리미엄 수리 수학1+미적분과 통계 기본 400제 수경출판사 2등급 이상 자연계 자이 프리미엄 수리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기하와벡터 510제 수경출판사 2등급 이상 - 파사쥬 수리영역 시리즈 미래엔 2등급 이하 - 2012 수능대비 마플 시리즈 (기출문제집입니다.) 희망출판 전 등급 * 수리영역 3등급이 안 되시는 분들은 개념서(정석/개념원리/수학의바이블)를 메인 텍스트로 삼으십시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6 ]

Ⅲ. 외국어영역 상반기 학습전략 <외국어영역의 핵심은 구문독해력이다!> 최근 수능 외국어영역이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그 전까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1등급 컷이 96~98 정도에 맞추어 나오고 있었는데 불과 몇 년 전 부터는 1등급 컷이 90점 대 초반에 맞춰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일부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 컷이 90점도 채 되지 않는 참극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1 학년도 9월 모의평가 28번 수준의 문제는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난이도 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이 정도로 높은 수준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어요. 2011학 년도 수능 26번 문제는 제가 시험장에서 느끼기로는 학생들이 풀어내지 못할 수준의 문제는 분명 아 니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강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학생들이 몇몇 고난도 유형에 대한 대비가 부 족하다." 해당 두 문제가 모두 빈칸 문제라 이를 두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근데요, 생각해보세 요. 저게 진짜 맞는 말일까요? 우리가 진짜 빈칸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유형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서 틀리는 겁니까? 우리가 외국어영역 문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해석이 안 되기 때문"이에요. 읽 어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데, 그냥 아랍어와 별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내 눈은 점점 지문 밑으로 타고 내려가지만 머릿속에 남아있는 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정답을 맞히겠습니까. 일단 뭔 말인지 를 알아들어야 선지를 보기라도 하지요. 여러분들께 충고합니다. 외국어영역 점수 올리는데 리딩스킬? 분명히 필요합니다. 리딩스킬 해야 시 간을 맞출 수 있어요. 리딩스킬 하지 마라는 거 아닙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진짜' 영어 실력 키우는 공부를 꼭 하세요.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구문독해력'입니다. 막힘없이 쭉쭉 읽어 내려갈 수 있어야 해요. 이 능력을 키우는 데 어떤 놀랍고 신비한 방법이 미리 정해져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수준 에 맞는 교재를 가지고 계속해서 해석 연습을 해볼 때 자연스럽게, 차츰차츰,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는 겁니다. 어떤 강사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123... 이런 식으로 정리한 것이 학생이 조금 체화할 순 있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자신이 그걸 '익숙하게' 할 수 있는 경지까지 다다라야 해요. 수학문 제집 푸실 때 틀린 문제는 체크해뒀다가 다시 풀고, 또 다시 풀고 하시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어 영역(영어) 교재를 보실 때 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형광펜으로 칠해두세요. 그리고 그 문장 반복해가며 해석해보세요. 계속 반복하다보면 하나둘 씩 어려운 문장도 해결되기 시작할 겁니다. 공부량이 많아야 하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당연한 이야기구요. 아무리 긴 문장, 어려운 문장도 능수능란하게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상반기에 공부하실 시간 많을 때 구문독해력은 정말 완벽하게 갖추시 기 바랍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7 ]

<장문교재로 진짜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라.>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외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다고 가정한다면, 난해한 지문이 나오더라도 쭉쭉 읽어나갈 수 있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그러기에 장문의 지문을 통해서 영어실력을 키우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서점에 가시면 수능영어 대비용으로 나온 독해 책들이 많습니다. 특히 토플 유형 을 따라해 만들어진 책들은 지문의 길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책들을 이용하십시오. 능률교육에서 나온 책들 중에 좋은 책이 많습니다. 능률고급영문독해71, Reading Expert 시리즈, Advanced Reading Expert 시리즈 등이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서점에 가셔 서 긴 지문으로 구성된 영어책을 사보세요. 상반기에 얼마나 근본적인 영어 공부를 많이 해두느냐에 따라 하반기에 소위 말하는 스킬 로 올릴 수 있는 점수의 폭이 결정됩니다. <현역들은 EBS교재로 독해 연습을 하라.> EBS교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기에 다들 EBS를 분석해야 한다는 사실 에는 공감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문을 암기하는 것은 하반기에 해두셔야 실제 시험장에서 기억이 나거 든요. 그러나 현역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교 내신시험 등의 이유로 인해 상반기에 EBS교재를 분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에 자신의 학교에서 내신시험 범위로 EBS가 포함된다면 지문을 암기한다 는 생각보다는 독해 연습 을 한다는 의미로 EBS를 정독하기 바랍니다. EBS에 수록되는 문제들이 한 문제에 13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지문들이고 좋은 문제들이거든요. 적당히 난이도도 어려우면서 지문의 내용 역시 정말 좋습니다. 이걸로 직독직해 연습을 하시면 지문에 대한 분석도 되고, 내신 시험 대비도 될 뿐 더러, 본인의 영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의 경우에는 수능특강 1개 단원 7문제를 10분에 읽어나가는 훈련을 했습니다.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별도의 어휘 공부는 상반기가 아니면 안 된다!> 요즘 수능에 나오는 어휘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특히 2011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어휘 수준은 그야말로 카오스였습니다. 해석이 안 되면 단어를 조합해서라도 답을 내려고 해야 되는 데, 조합할 수 있는 알고 있는 어휘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릴게요. 이 정도 수준의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으려면 Word Sponge와 같은 교재를 사용해야 되는데요. Word Manual 같은 미친 단어장들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근데... 진짜 무의미해요. 그런 책 안 봐도 됩니다. 오버하지 마시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공부하십 시오. 하반기에는 다른 공부한다고 마음이 모두 다른 데 가있을 거니까요. 상반기에 어휘집 하나 끝냅 시다. 각자 책장에 어휘집 하나 정도씩은 다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제발 그거 버리지 마시고 보세요. 고1 때 사놓으시고 아직까지 한 번도 보지 않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약속합시다, 상반기에 그런 책 한 번 끝내보시는 겁니다(물론 한 번 끝내면 안 되죠. 여러 번 반복하셔야 합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8 ]

<어법은 학교 학원 등의 수업으로 정리하라.> 요즘 수능 외국어영역에 놀랍고 신비한 어법이 출제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쉬운 원리의 문법을 묻고 있거든요. 만약에 어법 문제를 틀리신다면 그 이유는 어법 개념을 몰라서라기보다는 구문 독해력이나 구문 분석력이 부족한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따라서 어법을 별도의 인터넷 강의나 시중 교재 등을 통해서 정리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외국에서 오랜 기간 살다 오셨다거나, 외국어영역의 점 수가 현격히 낮은 학생들, 그 중에서도 어법을 단 한 번도 체계적으로 공부해보지 않은 학생의 경우에 는 빠른 속도로 어법을 한 번 정리하세요. 그런데 아마 학교나 학원에서 어법 문제집 한 권 정도는 교재로 선정해서 다 정리해 줄 것입니다. 저 역시 괜찮은 교재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만, 굳이 푸실 필 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꼭 정리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드리는 것 입니다. 학교 학원에서 해주는 것만 하세요. <기출문제는 하반기를 위해서 남겨두세요.> 기출문제는 시중에 나온 어떤 문제들보다 논리적 정합성이 잘 갖추어진 문제들입니다. 언어영역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통해서 사고력을 교정해나가야 합니다만, 외국어영역의 경우에는 사고력을 교정 하기 위해서 지문을 한 번 봐버리면 나중에 그 문제를 다시 보았을 때 기억이 나는 답에 따라서 독해 를 해버리게 됩니다. 다른 영역과는 다르게 외국어영역에서만큼은 좋은 문제를 아껴둘 필요가 있습니 다. 9월까지는 어떠한 기출문제도 보지 마세요. 진짜 아깝습니다. 이런 좋은 문제를 상반기에 다 풀어 버리시면 하반기에 이제 수준 높은 문제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사고력 점검에 들어가야 하는데 답이 다 기억나버리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9월부터 외국어영역 기출문제 분석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 다. 막판에 최종적으로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용도로 외국어영역 기출문제는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상반기 추천강좌 상반기에 들어두시면 좋을 만한 강좌를 알려드립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는 본인에게 맞는 강좌를 선 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여러분의 선택에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강하시기에 적절 한 등급 역시 함께 적어드리니 수강에 참고하십시오. 다만 대상 에 적어드리는 등급은 실제 수학능력 시험에서의 등급입니다. 따라서 재학생 여러분들께서는 본인의 2학년 때 평균 등급보다 한 등급 정도 아래 수준의 강좌를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립니다만, 인터넷 강의를 많이 수강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평일에 본인 의 자습 시간을 빼면서까지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시는 우를 범하시지 않도록 하십시오. 외국어영역은 구문독해 강좌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에는 본인의 끊임없는 훈련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19 ]

강좌명 강사명 사이트 대상 [2012] 발상의 전환 2 - 스피드 직독직해 - 상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좌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직 독직해를 배우는데 정말 최고의 강좌였다고 생각합니다. 최원규 이투스 3등급 이내 7법칙만으로 해석이 다되는 [12시간 독해(문장해석편)] 심우철 메가스터디 4등급 이하 [20시간 만에 끝장내는]명품VOCA 심우철 메가스터디 4등급 이하 CEDU The Finishing Touch (Stage 1 : 최고 오답률 분석) - 파이널 강좌지만 다른 리딩스킬 강좌를 듣는 것보다 훨씬 압축적으로 똑같은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리딩스킬 이론을 배우는 건 무의미합니다. 김기훈 메가스터디 3등급 이내 CEDU 어법끝 (어법이 치명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만) 김기훈 메가스터디 전 등급 상반기 추천교재 상반기에 풀어보시면 좋을 만한 교재를 적어드립니다. EBS에서 나오는 교재는 모두 포함하였고, 그 외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재들 중에서도 정말 좋은 교재들만 엄선해서 올려드립니다. 외국어영역 은 이상하게 제가 추천 다 하고나서 보니 4등급 이하 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네요. 대부분 상위권 에 맞춰서 추천교재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반기 외국어영역 공부의 핵심은 영어의 근본적인 실력 증대입니다. 분류 교재명 출판사 대상 전 영역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EBS 전 등급 전 영역 EBS 수능열기 외국어영역 (수능미반영 교재지만 내용이 우수) EBS 3등급 이내 독해 Issues Now in the News (2nd Edition) Compass 2등급 이내 독해 능률고급영문독해 71 능률교육 2등급 이내 독해 Reading Expert 4 능률교육 4등급 이내 독해 Reading Expert 5 능률교육 2등급 이내 독해 Advanced Reading Expert 1, 2 능률교육 1등급 이내 독해 EBS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1 EBS 3등급 이내 독해 EBS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2 EBS 3등급 이내 어법/어휘 수능다큐 외국어영역 어법 어휘편 350Q 신사고 3등급 이내 어휘 Word Master 수능편 이투스 3등급 이하 어휘 어휘끝 (추론으로 완성하는 고교 영어) 쎄듀 2등급 이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0 ]

Ⅳ. 수험기간 중 지켜주셔야 할 원칙 <수시대비,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2012학년도에는 전체 정원의 62% 가량이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세대 학교 같은 경우에는 80%의 정원을 수시로 선발이 될 것이라 합니다. 근데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연 세대는 2011학년도에도 80%의 정원을 수시로 선발했거든요. 근데 이제 수시에서도 추가모집 이라는 게 생기게 됩니다. 미등록 충원기간(2011년 12월 15일 ~ 20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에서 이월되 는 인원이 없게 될 것입니다. 80%가 정시로 일정 부분 넘어오는 일없이 그 인원 그대로 다 수시에서 끝나버린다는 것이지요. 2011학년도 연세대학교 입시는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특히 경영학과의 경우에 는 컷이 0.1%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저 역시도 0.1%의 성적을 받고도 긴장을 해야 하 는 상황에 놓였었어요(참고로 수시가 없을 때를 기준으로 본다면,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커트라인이 보통 0.4%대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나시나요.). 제가 만약 내신에서 0.1점이라도 감점이 발생했다면 제가 여러분들의 경쟁자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제 수시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2010, 2011학년도만 하더라도 학생들이 수시 준비하다가 정시 준비에 소홀해지다보니 수시가 아니라 정시로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해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제 그거 통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상반기부터 논술 공부 시작하세요. 학교나 학원에서 언어영역, 탐구영 역 선생님들의 수업으로는 부족합니다. 제대로 된, 수준있는 첨삭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논술은 논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해요. 돈이 제법 들어가겠지만, 논술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하 구요. 이제 수능 전에 실시되는 수시2-1에도 한두 군데만 원서를 넣으셔서는 안 됩니다. 같은 종류의 시험이라면(논술이면 논술, 면접이라면 면접) 자기가 가도 된다고 생각되는 대학이라면 거의 다 넣으 셔야 할 겁니다. 어차피 여러분들 정시로는 못 갈 대학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르비스 옵티무스 프레서지움팀의 발표에 따르면 2011학년도를 기준으로 상위 0.3% 학생들의 학 생들 중에서 오직 9%의 학생들만이 수시로 빠져나가고, 나머지 91%의 학생은 그대로 정시에 가야하 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정시로 좋은 대학 가기는 어렵습니다. 수시 준비하십시오. 이젠 수시만이 대부분의 수험생들의 명문대 입학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재학생은 1주일 간격으로, 재수/N수생은 3일 간격으로 계획을 잡아라.> 재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습을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서울 지역에야 올해부터 보충 수업을 진짜 원하는 학생들만 을 받아서 한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지역에는 아직까지 의무적으로 보충 수업을 들 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통 재학생의 경우에는 오후 5~6시까지 수업을 해서, 실질적으로 본 인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5~6시간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1주 일 간격으로 세우면 적절하게 평일에 다 하지 못했던 공부를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있기에 효율적입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1 ]

니다. 그러나 재수/N수생은 매일이 사실상 방학과 다름없습니다. 3시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학원이 수업을 마칩니다. 게다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학 원들이 많기에, 이에 따라 수업 몇 개만 들어가지 않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기에 계획을 잡아 놓는다 하더라도 막상 해보면 제 시간이 되기도 전에 끝내 버리기가 일쑤입니 다.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도 계획은 3일치만 해두세요. <책 표지에 시작일 과 목표 종료일 을 기입하라.> EBS 문제집이 나오게 되면 다른 문제집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수 능 시리즈처럼 책이 굉장히 많은데도 한꺼번에 주문해버리게 됩니다. 다 풀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 문제집을 다 푼다하더라도 꼼꼼하게 보지 않고 대충 진도 메우기 식으로 끝내버리기도 합니다. 이제 문제집을 풀 때 표지에 시작일 과 목표 종료일 을 네임 펜으로 적어두도록 하세요. 이렇 게 목표 종료일을 적어두면 계획성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음은 물론이고 훨씬 더 긴장감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정한 목표 종료일에 실제로 그 책이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 오. 또한, 한 권의 책이 종료되면 그 다음 책을 구입하지, 결코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에 풀게 될 책 부터 구입하는 우를 범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계속 책만 사는 것은 풀지 않은 책만 책장에 쌓이지 머릿속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실전적인 공부를 하라.> 간혹 알록달록한 색의 여러 펜을 사용해서 노트 정리를 하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식 이 아닌 사고력 을 측정하는 시험입니 다. 개념을 달달 외우는 것이 사회탐구영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언어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영역은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습득하려고 하세요. 특히 언어영역을 소위 개념서 라고 불 리는 책들을 읽으면서 정리한다거나, 수리영역에서 개념의 정의를 암기하는 것이 개념공부라고 착각하 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언어영역은 많은 기출문제를 언어논리 를 통해 계속해서 풀어나감으로 써 그 능력이 늘어나는 것이고, 수리영역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각 문제마다 담긴 알고리즘을 체 화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해당 과목의 개념을 암기하는 것은 각 영역의 강사들이 할 일이지, 당장 문 제를 풀어내야 하는 여러분이 하실 일은 아닙니다. <컴퓨터와는 이만 헤어지세요.> 수험 생활 최대의 적은 컴퓨터입니다. 인터넷 강의 다운받는답시고, 또 영어 듣기 파일 받는답시고 한 번 컴퓨터를 켜게 되면 인터넷 뉴스 기사도 보고, 둠강 정보도 한번 찾아보고, 풀지도 않을 교재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2 ]

도 온라인 서점에서 구경하게 됩니다. 10분 하려고 켰는데 시간은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넘어있습니 다. 결국 새벽 한두 시까지 컴퓨터를 하게 되지요. 최대의 적입니다. 이제 그만 컴퓨터와 작별을 선언 하세요. 인터넷 강의는 PMP 등의 기기를 이용하시는 편이 집중력에서나 효율성에서나 좋습니다. 꼭 컴퓨터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1주일에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하루 잡아서 그 날만 사용하시기 바랍 니다. 하반기가 되시면 MP3과 휴대폰과도 멀어져야 하겠지만, 우선 상반기에는 컴퓨터와만 이별하시 기 바랍니다. 물론, 모두가 컴퓨터와 멀어져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으시겠지요. 이제 이 글을 보셨다면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강의는 주말을 이용하라.> 인터넷 강의는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을 직접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합니 다. 그러나 인터넷 강의는 자습 시간에 어떻게 공부해야 공부를 해야 하는지 길을 제시하는 수단으로 만 여겨야 하지, 결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 다. 평일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습을 하기에도 빠듯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고자 한다면 주말 을 통해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세요. 평일에 자습할 시간을 빼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무리수를 쓰셔 서는 안 됩니다. 자습을 하는 시간이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추가로 오전 에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오후에 들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공부의 중심이 어 디에 있으냐의 문제입니다. 1 인터넷 커리큘럼에 맞춰 자신의 학습이 이루어지는지, 2 자신의 학습에 인터넷 강의가 병행이 되는 것인지,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미 답은 나온 것 같습니다. 소위 강사들의 종합편 이라고 하 는 강좌 후에 얻을 수 있는 것은 미미합니다. 특히 문제풀이 강좌의 경우에는 그 강의 한 시간 듣는 것 보다 자기 혼자서 10분이라도 더 문제 푸는 게 성적향상에는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 다. 정리되시겠지요? 인터넷 강의는 두 강좌 넘게 동시수강하시지 마시고, 듣는 때는 주말 저녁으로 하시는 겁니다. 또한 강의를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좌를 구입할 때는 본인이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통해 실력이 얼마나 향상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강의 분량 대비 성적 향상의 가능성이 어 떠할지,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는 없는지 충분히 따져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아마 대부분의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도 보완할 수 있는 약점들 일 것입니다.). 어차피 성적은 본인이 얼마나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느냐가 결정합니다. <이성 친구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다.> 수험 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의 과정입니다. 이성 친구를 위안을 삼으려 하지 마세요. 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3 ]

부분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간혹 전교 1등과 2등이 사귀어서 둘 다 좋은 결 과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함께 1년을 더 공부해야 하 거나, 한 친구만 대학에 진학해서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이성 친구 사귀지 마세요. <모의고사는 최선을 다하되, 점수에 연연하지는 말라(평가원 제외).> 거의 매달 치러지는(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정말 매 번의 모의고사를 모두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한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한 번씩의 수능이라는 마음으로 임하십시오. 그러나 그 결과에 연연하시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평 가원 유형과는 괴리가 클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공부 방법에 문제가 없다면 사설 모의고사에서 점수 가 나오지 않았을 때 사설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말자. 라고 생각하세요. 다만,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실력으로 인해 점수가 안 나왔다면 곧바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의 학습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빨리 찾아야 합니다. 이때는 주변의 선배나 선생님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요.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한 말씀 덧붙일게요. 간혹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한 나머지 모의 고사에 응시하지 않으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굉장히 좋지 못한 생각입니다. 보 통 시험장에 가면 너도나도 평소에 하지 않던 짓을 꼭 하나씩은 하고 옵니다. 갑자기 언어 듣기를 틀 려온다거나, 언어영역 제시문 읽다가 머리가 하얘진다거나, 수리영역 한 문제 안 풀려서 잡고 있다가 다른 문제 서너 개 계산 실수 해버린다던가, 외국어영역 듣기 들으면서 괜히 독해문제 좀 푸려다가 듣 기 문제 놓쳐버린다던가.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생깁니다. 이런 약간의 변수를 없애는 작업이 모 의고사입니다. 비록 문제의 수준이 떨어지는 사설 기관 시행의 모의고사라도 최선을 다해서, 한 번의 수능을 치고 있다. 고 생각하세요. 모의 는 가짜 라서 모의가 아니라 실전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이 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결심을 하였다면 예외를 만들지 말라.> 선은 넘어가라고 그어졌고 룰(Rule)은 깨어지기 위해 존재해.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험생 활에서의 원칙에서는 제발, 부디, Please~!!! 예외를 만들지 마세요. 재수/N수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에는 지난번 올려드렸던 재수 생활의 원칙 세우기 라는 글을 읽어보셨을 겁니다(아직 읽어보시지 못 한 분은 이 글 뒤에 첨부해드릴게요.). 이 글에 따라 수험 기간 중의 원칙을 설정해 보셨나요? 재학생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고3이 되셨으니, 본인이 고3동안 어떻게 생활을 할 것인지 스터디 플래너 등에 본인의 다짐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이를 적으셨다면 지키십시오. 눈물겨운 실천의 과정 이 필요합니다.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 타협하지 않는 것만이 본인의 성적을 구원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4 ]

<현역 학생의 경우, 자신이 있다면 여름방학 보충수업은 빠져라!>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자기 통제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면 과감 하게 여름방학 보충 수업은 빠지세요. 수업을 많이 듣는 것은 본인의 성적 향상에 그렇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이건 아주 유명한 강사의 수업을 듣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본인의 성적 향상은 혼자서 얼마나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했는가가 좌우하게 됩니다. 즉,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해요. 그래서 여름방학은 정말 소중합니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진짜 좋은 시간이지요. 물론, 학교 수업의 내용이 나중에 내신 시험에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 집니다. 만약에 본인이 3학년 2학기의 내신 성적이 중요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학교 나가세 요. 그렇지만 이미 주요 사립대에서 보는 내신 성적 산출방식으로 문제가 없으며,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이 그리 의미 없다고 여겨진다면 과감하게 빠지세요. 물론 이 선택의 결과는 본인이 안고 가야할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 볼 자신이 있다면 분명히 자습 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 용할 것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5 ]

부록1. 재수 생활의 원칙 세우기 이 글은 제가 오르비에 2011년 1월 2일자로 올려드렸던 글로,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이 어떤 마음가짐으 로 1년을 시작하셔야 하고, 어떻게 하면 그 마음가짐이 1년 동안 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였습 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해당 글의 원본을 함께 부록으로 붙여드립니다. 게시한지 반나절 만에 오르비 내 최고인기글로 메인 화면에 소개되었으며, 오르비 캐스트에도 1주일가량 소개되었습 니다. 지금은 많은 추천을 받아 베스트 게시판 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원본주소 :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ii_study_best&wr_id=16905 안녕하세요, 리웰입니다. 지난번에 올려드렸던 '재수생을 위한 15가지 조언'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 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주위에서 '재수를 하더라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서인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하는 의구심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수 생활 전반에 걸쳐 '재수 생활의 원칙'을 함께 짜 볼까 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재수생활의 명 확한 원칙, 그리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전략을 가지고 1년을 보내신다면 1년간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 과는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 재수 생활의 목표 세우기 ] 올해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신 현역 학생들의 경우에는 현본인의 실력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사설이나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등에서 가장 자신이 잘 했던 점수만을 기억하고 있으셨지요. 하지만 그 등급들보다 1등급씩은 다 내려가있는 성적표를 보시면 서 '정말 원서 쓸 대학이 없다.'는 걸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제 재수의 목표를 세우도록 합시다. 보통 재수생활을 9개월 간 하게 되는데요(2월~11월). 사실 9개월간 아무리 빡세게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점수를 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본적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식적으로 많은 걸 갖추었다 하더라도 '사고력'이 매우 급속도로 늘어나지는 않거든요. 일단 이 점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수준의 목 표를 세우셔야 합니다. 또한, 이 점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어요. 스무 살, 가장 아름다울 때의 1년입 니다. 이걸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얼마만큼의 성적향상을 이루어야 '의미 있는 성적향상'이 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일까요. 지금 세우실 재수 목표는 실현 가능한 수준이면서, 충분히 1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 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달리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서울'에 해당하는 대학들의 서열이 있습니다. " 서연고 - 서성한 - 중경외시 - 건동홍 - 국숭세단 " 이라고 부르지요. 여기에서 본인의 올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두 칸 정도 위를 목표로 잡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6 ]

세요. 두 계단 위의 대학을 간다면 '재수를 해서 의미있는 성적향상을 이루었다.'라고 할 수 있는 겁니 다. 예를 들어, 올해 점수로 중경외시에 갈 점수였는데 성균관대나 한양대에 떨어져서 재수를 하는 친 구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십시오. 실제로 진학을 한 다면 '의미있는 성적향상'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갈 성적이 나오시더라도 내년에는 진학을 하셔야 합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이런 경우에는 '의미있는 성적향상 '을 이룬 것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년을 더 투자한 만큼의 온전한 대가를 다 뽑아내시지 못한 것이지요. 이렇게 목표를 정해 두어야 하는 이유는, 실제 시험 후에 본인이 작년에 원했던 성적만큼 나왔음에 도 불구하고 재수를 하면서 좀 점수가 현역 때 비해 잘 나오는 것을 보고 더 좋은 곳에 진학하기 위 해 1년을 또 공부하려고 하는(삼수를 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재수를 하면 삼수 가 쉬워지고, 삼수를 하면 사수가 쉬워집니다. 아쉬움은 점점 커지기만 합니다. 지금은 재수를 결심했 지만, 내년에는 점수가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삼수해서 더 좋은 데 갈까?'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 습니다. 하다보면 눈이 높아지고, 그러면 더 좋은데 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공부하시다 보면 상반기에는 고3 학생들이 준비가 덜 되어 있어서 모의고사 후에 본 인의 점수로 목표했던 대학보다 훨씬 높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본인의 눈이 많이 높아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현역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공부 많이해서 쭉쭉 치고 올라오 거든요. 본인이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목표는 항상, 목표한 대학에 갈 수 있는 성적보다 높아야 합니 다. 명심하세요. [ 작년 입시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은 이유에 대한 분석 ] '왜 작년 입시에서 내가 목표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을까?'에 대하여 생각해보셨습니까. 대부분 이렇 게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올해 유형이 나와 좀 맞지 않았어.' 'EBS를 반영하다보니 문제수준이 조잡했어.' '이상하게 시험장에 가서 실수가 많았어.' 웃기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아니 그러면 시험을 잘 본 친구들은 평가원장이 미리 문제를 알려줘서 잘 봤습니까. 본인의 실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시기 바랍니다. 자기 비하를 하셔도 좋습니다. 자신의 실력이 아직 목 표한 대학에 갈 수준으로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기만 하십시오. 이렇게 '실력이 부족했다'는 것 을 느끼셨다면, 1년을 공부하고도 왜 그 실력에 도달하지 못했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7 ]

저는 현역시절의 저에게 이런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 인터넷 강의에 너무 의존한다. 인터넷 강의 진도를 빼는 것에 급급하다. 풀커리타면 성적이 잘 나올 거라 착각한다. 2. 모두 다 보지도 않으면서 이 문제집, 저 문제집 사다 나른다. 한두단원만 풀고 마무리 짓지 않는다. 3. 혼자서 문제집을 푸는 시간이 너무 적다. 혼자서 책과 씨름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4. 슈퍼스타K를 꼼꼼하게, 한 편도 빼놓지 않고 챙겨봤다. 5. 실력도 부족하면서 '시험 당일은 내 생의 최고의 성적이 나올 거야!'라는 자기암시만 계속했다.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으실만한 내용들이지요? 이렇게 분석하신 내용은 Step 3에서 올해의 재 수 전략 짜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재수생활 전반에 필요합니다. 나중에 7~8월 쯤 되면 본인이 ' 입시를 망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유명강사들은 자신들의 문제풀이반 강좌나 파 이널 강의를 들어야만 점수가 오를 것이라 협박하구요. 교재들도 무슨 '적중'이라는 말을 붙여서 나올 거구요, 슈퍼스타K 시즌3가 시작할겁니다. [ 재수 성공을 위한 '생활의 원칙' 설정 ] 일반적으로 재수를 망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지요, 현역 때 안된 애들은 재수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는 거요. 앞서 '작년 입시를 망친 이유'를 분석해 두셨지요. 이제 이 를 토대로 올해의 학습 전략을 세워 봅시다. 이젠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입시의 전략'을 짜보는 것입니 다. 재수 생활에서 현역 시절의 잘못을 번복한다면 재수 생활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저의 경우에는 현역시절의 문제점에 따라 이런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 인터넷 강의에 너무 의존한다. 인터넷 강의 진도를 빼는 것에 급급하다. 풀커리타면 성적이 잘 나올거라 착각한다. 인터넷 강의는 주말을 이용해서 듣고 평일에는 자습에 매진한다(과다 수강 방지). 인터넷 강의는 한 달 후에 어떠한 강의를 들을 지 미리 정해두고 그 강의만 듣도록 한다(충동구매 방지). 2. 모두 다 보지도 않으면서 이 문제집, 저 문제집 사다 나른다. 한두 단원만 풀고 마무리 짓지 않는다. 모든 교재의 앞면에 교재시작일과 교재종료일 기입한다. 각 영역별로 한 권의 새로운 교재를 끝 낸 후에 다른 교재를 시작한다. 3. 혼자서 문제집을 푸는 시간이 너무 적다. 혼자서 책과 씨름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1주일에 각 영역별로 한 권 씩의 문제집을 푼다. (이는 결국 막판가서는 2주에 한 권으로;ㅋㅋ) 4. 슈퍼스타K를 꼼꼼하게, 한 편도 빼놓지 않고 챙겨봤다. 슈퍼스타K를 비롯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은 보지 않는다. (실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5. 실력도 부족하면서 '시험 당일은 내 생의 최고의 성적이 나올 거야!'라는 자기암시만 계속했다. 시험 전에 어떠한 잡념도 하지 않는다.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 오직 과정 에만 충실한다. (저의 경우에는 시험 전에 그 결과에 대해서 기대하면, 실제 나오는 결과는 만족스럽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8 ]

지 않더군요.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려서 평정심을 가진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잡 념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눈물겨운' 실천의 과정 ] 원칙을 모두 세우셨으면 이제 실천을 하셔야 합니다. 스터디 플래너는 하나쯤 다 들고 계실 거라 생 각합니다. 지금 없으신 분들은 종합반 시작하실 때 하나씩 다 챙겨서 시작하세요. 스터디 플래너의 첫 페이지에 반드시 이 원칙들을 써두세요. 본인의 현재 문제점은 지난 고등학교 3년 간 몸에 이미 배인 학습에의 문제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점은 분명 재수생활에서도 다시 나타나는 경우 가 많습니다. 이 때, 그 문제점을 누가 번복하지 않는가. 이게 성공적인 수험생활의 핵심입니다. 현역 시절과 똑같이 한다면 재수 생활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눈물겹게' 실천 하십시오. 눈물겨운 실천만이 여러분을 성공적인 재수 생활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29 ]

부록2. 예비재수생을 위한 15가지 조언 이 글은 제가 오르비에 2010년 12월 23일자로 올려드렸던 글로, 재수를 했던 수험생으로서 재수를 결 심하신 분들께 드리는 조언의 말씀입니다. 제가 재수를 하면서 썼던 수험 일기와 플래너 등을 모두 동원, 3일 간의 정리 과정을 통해 올려드린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게시한지 5시간 만에 오르비 내 최고인기글로 메인화면에 소개되었으며, 오르비 캐스트에도 1주일가량 소개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추천을 받아 베스트 게시판 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원본주소 :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ii_study_best&wr_id=16765 안녕하세요, 리웰입니다. 이제 어느덧 원서철도 다 끝나가고 재수와 진학이 결정되는 시점이네요. 재 수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재수를 한 사람이고, 재수를 해서 성적을 만족할 만큼 올렸기에(언수외 표준 점수만 보여드리자면 389점에서 420점으로 올렸습니다.), 새로이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께 몇 가지 당부사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1년을 지내면서 정말이 지 가슴 깊이 느낀 것들을 며칠 간 정리해서 올려드리는 것이니 유심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린 트 하셔서 꼼꼼하게 읽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1. 재수는 자신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큼'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자기가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었다는 거짓말 을 하지 마십시오. 대부분 실제 시험에서는 자신이 가진 실력만큼 점수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 이 과목 별로 가장 잘 쳤던 모의고사 점수들을 평균내서 그게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는 착각은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학업 운이라는 게 2년을 연속해서 오지는 않습니다. 명심하십시오. 2. 지방학생들은 자기 지방의 학원에 다니시지 굳이 서울로 올라가지 마십시오. 제 주위에 서울에 올라가서 잘 된 경우가 있으면 올라가도 좋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서울에 올라가서 잘 된 친구 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참고로 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재수를 시작할 때 재수를 하는 친구들의 절반정도는 부산에 남았고 절반정도는 서울의 소위 '메이저급 학원'이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강대, 마강대, 남북종, 강메, 등등). 그런데 그곳에서 의미 있는 점수 향상을 한 친구는 단 한 명도 없 었습니다. 오히려 부산에서 그대로 공부를 한 친구들의 상당수가 의미 있는 점수향상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의미 있는 점수향상이라는 것은 '재수 잘 선택했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점수향상 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0 ]

3. 재수생활에서는 통학반 생활보다는 기숙반 생활이 더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집이 학원에서 20분 정도 내에 통학을 할 수 있으실 정도면 통학반에 가셔도 괜찮겠습니다만, 그게 아닌 경우에야 기숙반 생활이 훨씬 더 많은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숙반의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교실로 내려와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다시 기숙사로 올라가서 자면 되죠. 근데 통학반의 경우에는 학원에 등 하원 하는 과정이나 수업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또 밤에 집에 가면 컴퓨터도 만지고, 조금 만지다보면 새벽이고, 그 다음 날 컨디션 깨지는 경우도 많죠. 일반적으로 기숙반 학생들이 하루에 두세 시간 정도 통학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웬만하면 기 숙반을 선택하십시오. 돈은 약간 비싸도 결과는 더 좋습니다. 4. 지금 선행반을 들으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선행반은 듣지 않으시는 게 오 히려 더 좋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선행반을 하시면 나중에 9월~10월쯤에 가시면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리십니다. 중간에 타성에도 많이 젖게 되구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했다는 착각에 빠 지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수업도 재종반 선생님들 모두가 정규반이 되어야 제대로 된 진도를 시작하 십니다. 굳이 선행반 들으실 필요 없어요. 그냥 지금 문과 학생들은 미적 강의를 미리 들어두는 정도 로만 하시고, 계열 공통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탐구영역이 있다면 그것만 강의 들어두시는 정도로 하시 면 될 듯 합니다. 5. 모든 공부의 중심은 언, 수, 외 입니다. 간혹 언수외 과목에 비중을 주지 않고 탐구영역 과목에만 매진하는 우를 범하시는 경우를 봅니다. 언, 수, 외를 잘 보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만 탐구 영역은 잘 본다고 해서 그 자체로 더 좋은 대학을 보내주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저는 탐구영역만 잘 보았었는데 갈 대학이 없더군요. 근데 올해 저는 주요과목 잘하고 탐구영역은 완전히 망쳤습니다만 꽤 좋은 대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수기간에는 무조건 언, 수, 외 과목의 점수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매진하십시오. 모든 공부량의 70~80%는 언, 수, 외 과목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6. 간혹 언, 수, 외 과목은 공부를 하더라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망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 니다. 특히 언어는 공부를 하더라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망언을 많이들 하십니다. 제 성적을 보 여드리겠습니다. - 언어 : 작년수능 126(백분위94) 6월 128(백분위97) 9월 129(백분위98) 대수능 136(백분위99) - 수리 : 작년수능 130(백분위90) 6월 147(백분위99) 9월 142(백분위99) 대수능 144(백분위99) - 외국어 : 작년수능 133(백분위95) 6월 134(백분위94) 9월 134(백분위97) 대수능 140(백분위100)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1 ]

올바른 방법으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하면 반드시 성적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는 말은 공부를 하지 않은 자들의 비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공 부하십시오, 성적은 오릅니다. 7. 간혹 언어영역을 공부하실 때 개념서에 치중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언어의 기술, 나쁜 언어, 지 문답법 등 시중에 많은 종류의 언어 교재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에 이런 책들이 제법 상위권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이런 책을 보고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오르비 에서 밖에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언어영역은 행동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이론적인 것인 것이 평가의 대상이 아닙니다. 행동영역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직접 문 제를 푸십시오. 기출 문제들은 쌓여있습니다(이미 다 풀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홀로서기 등에 가보시 면 안푸신 문제가 엄청 많으실 겁니다.). 많은 문제를 꼼꼼하게 풀다보면 언어영역 점수는 저절로 올 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이론 정리는 언어영역 강사들이 해야할 것이지 수험생이 할 일은 아닙 니다. 8. 하지만 언어영역에서도 필수적으로 정리해 두셔야 할 개념들이 있습니다. 흔히 '문학개념어'라고 하는 것입니다(이성권 선생님께서 강의하시죠.). 이건 필수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으셔야 합니다. 문학 개념어가 정리되어 있으시지 않으신 분들은 언어영역 점수에 끊임없는 변동이 있으실 겁니다. 문학개 념어가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으시면 분명히 대수능을 비롯하여 평가원 모의고사,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크게 점수의 변동이 없으실 겁니다(다만, 사설모의고사 점수에서는 아주 큰 변동이 있으실 수도 있습 니다. 출제 원칙을 지키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문학개념어는 그 양이 너무 방대해서 파이널 기간 등 에 하시기 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반드시 3~4월 중으로, 늦어도 5월까지는 정리를 마치십시오. 문학개 념어의 정리는 반드시 여러분의 하반기 언어영역 공부에 크나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필수적인 것은 문학개념어의 정리 역시 개념위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문제위주로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유'의 개념을 알고 있다고 해서 '비유'가 선지로 나왔을 때 그것을 가려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9. 수리영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정리입니다. 근데 수리영역 역시 개념정리라고 하는 것 이 '개념의 정의를 묻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그 문제의 알고리즘 하나하나씩을 체득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새롬교육에서 나오는 4점짜리 기출문 제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여러 번 풀었습니다. 한단원에 4점으로 나왔던 2005년 이후의 모든 기출 문 제가 들어있었는데요. 이걸 모든 단원에서 두 번, 취약했던 단원에서는 세 번 풀었습니다. 같은 문제 를 반복해서 푸시면 두 번째 푸실 때는 첫 번째 푸실 때와 다른 느낌이 드시고, 세 번째 푸실 때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2 ]

또다시 네 번째 푸실 때와 또 다른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익숙한 내용이 낯선 내용으로 변할 때, 새로 운 무언가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 외국어영역은 올해 좀 사기삘이 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건 역시나 기본 실력입니다. 구문 분석력이 가장 밑바탕에 깔려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월 정도까지는 이 구문을 술~술~ 읽어가는 연습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장을 읽음에 막힘이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셔야 합니 다. 저의 경우에는 최원규 선생님의 스피드 직독직해를 이 때 수강했었는데 긴 문장을 그냥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쭉 읽어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이 강좌가 아니더라도 천일문 등의 교재나 그 냥 독해교재라도 막힘없이 읽어가는 훈련을 하시면 하반기 외국어영역 공부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1. 올해 외국어영역에서 가장 큰 변수는 'EBS'였습니다. 저 역시도 11월이 되자 학원을 끊고 나와 서 외국어영역 EBS 지문을 외우는 데 주력했습니다. 물론 9월 정도부터 EBS 지문을 봐 왔기에 한 번 씩은 다 읽어보았던 상태였습니다. EBS는 이미 6, 9월 평가원에서 엄청나게 반영이 많이 될 것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수능에서는 EBS의 지문을 외운 것이 엄청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선 듣기 시작하기 전 표지 넘기는 시간 동안 Apelles 나오는 지문부터 총 4문항을 풀었습니다. 그리 고 문제 한 번 다 풀고 나니 1시 55분, 즉 2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 외국어 영역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이렇게 해야 성적이 나오는데... 어쩌겠습니까. EBS 지문 두세 번 눈에 익혀둬서 한 문장 읽으면 주제가 대충 잡히는 수준으로 봐 두세요. 쩨쩨하게 문법 변형까지 예상해보고 하시면 모든 지문을 다 보실 시간은 나오지 않으실 겁니다. 12.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지 마세요. 명강사의 명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닙니다. 간혹 학생들 중에는 모든 공부량의 대부분을 인터넷 강의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일 바보 같 은 행위가 탐구영역의 전 커리큘럼를 다 따라가는 행위와 파이널 강의 과목별로 다 결제하는 행위입 니다. 이 두 가지 행위는 절대 금하셔야 합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의 인강은 기본 개념에 관한 강의만 수강하시고 파이널 강의의 경우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중 가장 취약한 하나정도만 수강하세 요. 탐구영역의 인강은 개념편만 수강하시던가, 혹은 어느 정도 개념이 정리되었다면 문제풀이 강좌를 수강하세요. 탐구영역의 파이널 강의는 자료 분석 강좌 외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꼭 필요한 강좌인지 장바구니에 담아두시고 1주일 정도 생각해보신 후에 결제하세요. 또한, 한 번에 두 강좌 넘게 동시수강하시지 마세요. 복습이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3 ]

13. 분명히 올해 입시를 망치신 이유가 있으셨을 겁니다. 지금 그 이유를 반드시 정리해 두시고 그 런 짓을 내년에는 다시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똑바로 하십시오. 제가 현역 때(2010 입시)에는 슈 퍼스타K와 아이리스가 큰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경우에는 슈퍼스타K2와 월드컵이 큰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이 외에 네이트온, 싸이,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비롯하여 각종 예능프로 그램, 남학생의 경우에는 게임, 프리미어리그 등도 개인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 이유를 반복하시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하세요. 전 올해 슈퍼스타K2를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9월 이후에는 MP3도 듣지 않았어요. 자습시간에 주위에서 슈퍼스타K2를 보는 건 정말 엄청난 유혹일 겁 니다만, 이겨내십시오. 슈퍼스타K는 한번 보고 나시면 계속 노래가 귀에 맴돌 뿐 더러 그 다음 주에 는 누가 떨어질지를 혼자서 계속 생각해보기도 하고, 자기가 슈퍼스타K가 될 수 있다는 몽상에 빠지 기도 합니다. 14. 정말 열심히 공부하세요. 다음은 오르비 운영자님의 책인 '서울대 의대 3인 합격 수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번은 3일을 밤새며 공부를 했다. 3일 동안 한숨도 자지 않았다. 그때 처음으로 공부때문에 코피 를 흘렸다.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다. 코에서 자랑스러운 내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열심히 해야 만 했다." - 서울대 의예과, 이호진 지난 1년 간 제 책상 앞에 붙어져 있던 글입니다. 성적은 진짜 열심히 해야 오릅니다. But, 이 글만 보시고 밤샘 하시진 마세요. 저도 코피 한 번 나보려고 밤 한시에 교실 문 닫을 때, 몰래 기숙사에 손 전등 켜놓고 새벽 네 시까지 공부하고, 다시 아침에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공부했습니다. 딱 이 생활 한지 며칠 만에 몸살 나서 이틀 정도는 아예 공부를 하지 못하고 생활 패턴 역시 완전히 깨졌었습니 다. 많은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15. 재수생활에서 슬럼프기는 반드시 옵니다. 돌이켜보면 8개월은 참 짧은 시간인데도, 하루하루를 늘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게 사람이겠습니까. 제가 겪어본 바로는 4~5월쯤에 한 번의 슬럼프가, 7월쯤에 또다시 슬럼프가 오더군요. 공부가 안될 때는 그냥 푹 쉬기라도 하세요. 전 슬럼프가 온다 싶 으면 그날은 그냥 엠피끼고 학원 창문 밖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슬럼프가 올 때 더 많은 공부로써 극 복하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 개인차겠죠. 전 그냥 하루정도 쉬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떤 방법 으로든 빠르게 슬럼프를 회복할 수 있는 현명한 수험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내년에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년의 결과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비 리웰 의 수험생활 가이드 상반기 [ 34 ]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을 것이고, 정말 모든 걸 때려치우고 싶을 것이고, 가끔은 수험생이라는 게 믿겨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한 번 씩은 겪는 과정입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잘 보내셔서 눈물겨운 노력의 결실을 모두 다 거둬가세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 가이드에 실린 모든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무단 사용 및 전재를 일절 금합니다. 내용문의/ 김강원 (Orbi ID: 리웰) E-mail/ rewh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