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집 IFA 2012 최신 스마트 미디어 동향 융합정책연구부 Ⅰ. 행사 개요 o 전시회명 : (국문)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 (독문) Internationale Funkaustellung (IFA) o 개최기간 : 2012. 08. 31 (금) ~ 09. 05 (수) o 개최연혁 및 주기 : 1924년부터 2012년 52회째 / 매년 (2006년부터 매년개최로 전환) o 개최장소 :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 (Messe Berlin Gmbh) o 전시회 성격 - 미국 CES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 - 디지털가전 주요 대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실구매 바이어가 다수 참관 o 전시규모 : 142,200평방미터, 50개국 1,439개 업체, 참관객 24만명 이상 o 주요참가업체 : 삼성전자, LG전자, IBM, EPSON, Intel, 소니, 파나소닉, Sharp, Toshiba, JVC, Fujitsu, Acer, Siemens, Philips, HTC, Haier 등 <그림 1> 삼성 전시관 <그림 2> LG 전시관 - 1 -
Ⅱ. 주요 전시 내용 1. OLED TV o 삼성과 LG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불리는 5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를 전시 2007년 소니가 최초로 OLED TV를 출시했으나,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2012년 사업을 철수 o OLED는 LCD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고, 반응속도가 빠르며, 잔상이 없는 등 기술적 우위로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음 o LG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W-RGB의 4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했음을 강조 <그림 3> 삼성 55인치 OLED TV <그림 4> LG 55인치 OLED TV 2. UDTV o 삼성, LG, 소니, 도시바가 84인치 UDTV를 전시했으며, 하이신, 창홍 등 중국업체도 UDTV 경쟁에 참여 o UDTV는 해상도(3840 2160)가 full-hd보다 4배나 높아 기존 HDTV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 - 2 -
<그림 5> LG 84인치 UD 3D TV <그림 6> 도시바 84인치 UDTV 3. 기타 디스플레이 o 파나소닉과 도시바는 103인치 무안경 3D TV와 55인치 무안경 3D TV를 전시했으나 시청각에 따른 차이, 어지러움 등 지적 o 파나소닉은 가로 3.2m, 세로 1.8m에 이르는 145인치 8K PDP 디스플레이를 출품 <그림 7> <그림 8> - 3 -
o 소니는 Windows8에 최적화된 20인치 테이블탑 PC를 전시, 데스크탑 용도뿐 아니라 스크린을 눕혀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가족용 멀티미디어로 포지셔닝 <그림 9> <그림 10> 4. 하이브리드 PC o 삼성, 소니, 델, 에이서, 레노보 등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중간 크기인 11인치대 제품이 10여종 이상 대거 출품 o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단순 작업과 키보드를 이용한 생산적 업무도 가능하게 하여 노트북과 태블릿 양쪽의 장점을 취함 o MS의 Windows 8을 OS는 데스크톱 모드 와 타일 형식의 메트로 모드 를 지원 <그림 11> 삼성 Ativ Smart PC Pro(도킹식) <그림 12> 소니 Vaio Duo 11(슬라이딩식) - 4 -
5. 커넥티비티 o LG는 와이다이, 스마트쉐어, LG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커넥팅 시스템을, 삼성은 올셰어, 올캐스트 등 전용 디바이스 커넥팅 시스템을 출품 o 파나소닉은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했으며, 소니는 하나의 소니 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카메라와 모바일, 태블릿 등의 연결성을 강조 <그림 13> LG Smart Share <그림 14> Sony 6. 구글TV o 삼성은 자체 플랫폼에 유투브, 구글플레이 등 구글TV 콘텐츠를 앱 구글TV 2.0 OS를 바탕으로 완전한 형태의 스마트TV 출품 형태로 채용, LG는 3D 시청 기능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한 유투브 온 TV(YouTube on TV) 탑재 o LG는 구글TV 플랫폼을 전면 탑재한 제품을 이미 미국에서 출시중이나, 삼성은 앱 형태로 탑재하고 있어 구글TV 수용 전략의 차이 o 유투브와 구글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막대한 TV용 콘텐츠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구글TV의 재도약 여부 주목 - 5 -
<그림 15> 7. 스마트TV 사업자간 제휴 o LG는 이번 2012 IFA에서 기존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에 퀄컴, 엠스타, 오비고 (Obigo), 유미(Yume) 를 영입 (참조: www.smarttv-alliance.org) 2012년 6월 build once, run everywhere 를 모토로 도시바, TP비전( 舊 필립스)와 구성 - 엠스타 퀄컴: SoC(System on Chip) 개발업체로 안정적 스마트TV앱 구동 환경 구축 - 오비고 : 웹브라우저 및 어플 개발업체, 차별화된 개발환경 구축 - 유미 : 광고솔루션 제공업체, 앱을 통한 수익성 확보 o LG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에서 개발한 SDK를 바탕으로 제작한 9종의 앱을 공개 시연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아큐웨더(Accuweather) 영국의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Eurosport) 온라인 음악 채널 빌라노이스(Vilanoise) 등 - 6 -
o 삼성은 유럽 각 지역별 선호도를 반영한 스포츠, 예술,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스마트TV 앱 16개를 공개 방송사업자 제휴 앱: ITV Player(영국 민영방송 ITV), France TV(프랑스TV의 5개 채널 콘텐츠), 투르 드 프랑스(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스포츠 관련 앱: 에레디비지 라이브(Eredivisie Live, 네덜란드 프로축구), The Football App(전세계 40개 이상 프로축구 리그) 쓰리 옵 라이(3 op Reis, 여행관련 전문정보), 에트니스액션(스포츠 경기 영상 무료 제공) 8. UI < LG 마우스 스캐너 > o 마우스에 스캐너 기능을 추가하여 드래그 동작만으로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 가능 - 문서도 텍스트로 변환하여 편집이 가능하며, 이미지 검색도 가능 <그림 16> <그림 17> <그림 18> - 7 -
< 하이얼 Eye Control TV > o TV 앞에 설치된 키넥스타일의 센서를 통해 시청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하여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의 기능 제공 - 콘트롤러의 크기와 눈동자 인식 셋팅 절차의 불편함 지적 <그림 19> <그림 20> - 8 -
Ⅲ. 시사점 1. 고품질 TV 경쟁 o TV 제조사들이 속속 UD TV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기존 평면 TV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선 개선의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기 때문 o 일본과 중국의 제조사들도 Full-HD급 화질, 3D, 스마트TV 기능을 공통적으로 선보이며, 40인치 이상의 중대형 TV 시장 선점 경쟁 치열 o 그러나, 삼성과 LG만이 차세대 TV로 불리는 OLED TV를 전시하고 상용화를 발표함에 따라, 기술 우위를 확인하고 시장 선점의 유리한 고지 확보 o 일본과 중국의 제조사들도 UDTV(4K)를 전시했으나, 특히 중국의 제품의 화질, 디자인, 베젤 크기 등에서 아직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 o 평판 디스플레이 TV 시장에 이어 국내 업체들이 OLED TV 시장도 선점하게 됨에 따라 글로벌 T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 2. 스크린 사이즈 라인업 구축 o 하이브리드PC와 테이블탑PC의 등장으로 3~5인치대의 스마트폰에서 40~50인치대의 TV에 이르는 스크린의 사이즈별 라인업이 완성 o 다양한 크기의 태블리PC와 노트북 제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현재 지배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애플을 견제할 가능성 - 9 -
<그림 21> o 스크린의 사이즈는 이용 콘텐츠, 이용 행태 등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혁신적 이용자 경험에 따라 사이즈별 상당한 부침 예상 3. Windows8 기반의 태블릿PC o Windows8 기반의 태블릿PC 들이 대거 출시되어, ios와 안드로이드로 양분된 태블릿PC 시장에 새로운 견제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 o 11인치 크기의 태블릿PC들은 터치스크린과 함께 키보드도 장착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 PC용 <그림 22> - 10 -
o 2016년에는 전체 PC 출하량의 29%를 태블릿PC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블릿용 모바일OS 점유율은 애플 50%, 안드로이드 35%, MS 17%로 전망 (Canalys) 4. 스마트TV 사업자간 제휴 o LG는 스마트TV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의 새 멤버들은 스마트TV 앱 구동환경 구축 및 앱 광고 기반 수익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o LG는 스마트TV얼라이언스 를 통해 제휴사업자를 대거 확보하고 공동의 생태계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헤게모니를 선점하려는 의도 o 삼성은 유럽의 공민영 방송사와 제휴하여 인기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스포츠 영상 등 국가별로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o 삼성과 LG는 스마트TV 시장 선점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국의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들과 적극적 제휴를 추진중 5. 구글TV o 세계 1, 2위 TV벤더인 삼성과 LG가 잇따라 구글TV 플랫폼을 탑재한 TV세트를 선보임에 따라 향후 구글TV에 대한 낙관론 부상 o LG는 구글TV 플랫폼을 전면 탑재한 제품을 이미 미국에서 출시해 월 4~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중 o 반면, 삼성은 독자 플랫폼에 구글TV를 앱의 형태로 탑재하여 구글TV의 전면 도입을 지양하는 분위기 구글TV 기능 중 크롬 브라우저, 유투브, 구글플레이의 앱스토어 기능만 구현 o 삼성과 같이 앱의 형태로 탑재하려는 시도가 확산될 경우, 구글의 TV플랫폼 장악을 통한 TV광고 시장 진출에는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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