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PCOM 2015 동향 (1) 작성취지 - MIPCOM 2015에서 다뤄진 주요 산업동향 정리 - MIPCOM 2015 동향은 2호에 거쳐 게재될 예정이며, 이번 호에서는 방송분야중 드라마, 엔터테인 먼트, 코미디 장르의 동향을 소개 작성순서 1. MIPCOM 2015 개요 2. 장르별 주요동향 (1) 참고 작성자 : Andy Fry (프리렌서 저널리스트, 前 Broadcast Magazine 에디터) - 1 -
1. MIPCOM 2015 개요 - 2015년 MIPCOM은 108개 국가에서 약 13,7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 행사 주관사인 Reed Midem은 이번 MIPCOM이 금년 4월 개최되어 11,000명이 참여한 MIPTV보다 월 등히 커졌다며, 그 주요 원인으로는 추계 신작들을 막 발매한 미국 스튜디오들이 MIPCOM을 주요 프로모션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함. 행사에 참여한 13,700의 관계자 중 4,800여 명이 구매자였으며, 특히 이들중 1,600여 명은 디지털 플 랫폼 관련 구매자였음 2. 장르별 트렌드(1) 드라마 - MIPTV에서도 드러났듯, MIPCOM에서도 인기 관심사는 단연 드라마 부문이었음. 선풍 적 인기를 끌고 있는 HBO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과 MGM의 <바이킹스 (Vikings)> 그리고 Starz의 <아웃랜더(Outlander)>의 영향을 반증하듯, 판타지 모험 계열의 활동이 활발했음. - 시장에 새로 등장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로는 Sonar Entertainment의 <샨나라 연대기 (The Shannara Chronicles)>, ITV국제스튜디오의 <베오울프(Beowulf: Return To The Shieldlands)>, BBC Worldwide의 <라스트 킹덤(The Last Kingdom)> 그리고 AMC의 미 니시리즈 <인투더 배드랜즈(Into The Badlands)> 등이 있었음. 마찬가지로, 독일계 판 매 및 제작사인 베타필름(Beta Film)사는 새 액션모험 판타지 시리즈 <더 페리쉬드 랜 드(The Perished Land)>를 발표함. 또한 Espionage(스파이) 계열의 드라마도 큰 주 목을 받았음. 대표적인 예로는 Keshet International의 이스라엘 드라마 <폴스 플래그 (False Flag)>는 폭스사에 오리지널 시리즈 그대로를 수출하였음. 또한 Fremantle Media International의 <도이칠랜드 1983(Deutschland 1983)>과 Zodiak Rights의 북유럽 계 시리즈 <오큐파이드(Occupied)>를 둘러싼 사업도 여전히 건재함 - 드라마의 소재지에 있어서는 갈수록 많은 타이틀이 책, 영화, 고전 TV시리즈와 해외 작품들과 같이 이미 존재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되 는 것을 볼 수 있었음. 특히 영화 원작을 TV시리즈로 재구성하는 개발이 가장 다채로 웠음. 이를 입증하듯 이번 MIPCOM 메인 이벤트에 MGM의 <파고(Fargo)>와 CBS의 - 2 -
<리미트리스(Limitless)>가 포함되었으며, A+E의 <루츠(Roots)>를 포함한 다양한 미국 시장 내 TV 리메이크의 사례도 모습을 보였음 - MIPCOM에서 꾸준히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시리즈화된 드라마에 업계가 편중되고 있다는 사실임. 시리즈물은 작가와 감독들에게 인기가 있고 paytv와 SVOD 같은 플랫폼에 적합함. 유명한 예로는 BBC Worldwide의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와 StudioCanal의 <더 파이브(The Five)>가 있음. 하지만 해외구매자들은 보다 대중적인 법정/과학수사물 드라마(procedurals)를 원함. 폭스사의 공동 대표이사인 개 리 뉴맨과 CBS 유통팀장 아르만도 누네즈는 주요 발표문에서 이 부분을 다루며 법정/ 수사물은 본사 전략에 있어 계속해서 주요 분야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그 중 뉴맨은 법정/수사물의 트렌디함에 대해 아직 건재하다 며, 어떤 장르의 프로그램 도 끝났다 라고는 평가할 수 없다고 언급. 이런 종류의 유행은 돌고 도는 편임. 미국 내에서 법정/과학수사물은 근래 워낙 인기가 좋았던 터라 인기가 조금 시들해지 는 현상은 당연한 일. 하지만 어느 작가가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괜찮은 각 본을 들고 나타난다면, 우리는 흥미를 가질 것 이라고 전함. 소비자들은 시리즈물 을 선호하지만,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이 에피소드식의 구성을 더 편하게 느낀다 고 견해를 밝힘 - 이번 MIPCOM에서 오고 간 거래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미국 시리즈들이었 음. Disney Media Distribution은 ABC Studios의 <더 머펫스(The Muppets)>를 122 지역 에 유통했고, Shondaland의 최신 드라마 시리즈 <더 캐치(The Catch)>는 186지역에 유통되었음. Sony Pictures Television는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한 드라마 <더 플레이 어(The Player)>가 105개 지역에 유통되었다고 밝혔으며, 또한 온라인 서비스 Crackle 에서 방영 예정인 데니스 콰이드 주연의 <더 아트 오브 모어(The Art of More)>는 25 개 지역에 판매 되었다고 발표함. 같은 주에 거래 된 다른 미국 드라마는 NBC의 <블 라인드스팟(Blindspot)>으로, Sky Living이 <Limitless>와 <The Catch>와 함께 구매함. NBC Universal의 스릴러 <미스터 로봇(Mr Robot)>은 핀란드의 공영방송인 YLE측이 구매함 -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TV 채널에서 스크립티드 콘텐츠(scripted content)의 수요가 늘 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 이것은 콘텐츠를 포맷(콘셉트 와 브랜드)형태와 완성된 시리즈물 두 종류 모두를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자 하는 해 외 제작자와 유통업체에게는 좋은 소식임. MIPCOM에서 선보여진 예로는 오스트리아 산 포맷 <야누스(Janus)>를 ABC 네트워크가 구매한 것과, 영국 드라마 <베오울프>가 Esquire 네트워크에 판매된 사례가 있음. Sundance 채널도 해외 콘텐츠에 관심을 보 - 3 -
이며 아일랜드 드라마 <리벨리온(Rebellion)>과 영국/프랑스 합작 드라마 <더 라스트 판더스(The Last Panthers)>에 공동제작자로 합류함. A&E 네트워크도 영국의 <프랑켄 스타인 연대기(The Frankenstein Chronicles)>를 구매함 - 전반적으로 주류시장에서 벗어난 새로운 마켓의 상품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성향도 구매자들 사이에 강하게 나타났음. FremantleMedia의 영국 드라마 <No Offence>는 프랑스에, All3Media International의 <The Missing>은 독일에 각각 수출되었음. FremantleMedia의 다른 시리즈 <도이칠랜드83>은 러시아의 Channel One, 스카이 이 탈리아, 미국의 Hulu에 거래되었고, RAI Com의 <영 몽탈바노(Young Montalbano)>는 BBC, RLJ (영국 내 상영권), 호주/뉴질랜드의 Hi Gloss 그리고 NEP (일본 내 PayTV 상영권)에 팔림 - 드라마의 구매는 온 디맨드(주문형) 분야에서도 역시 활발히 이루어짐. 남아공의 SVOD 서비스인 ShowMax는 ITV Studios Global Entertainment의 작품 중 신작 판타지 액션 어드벤쳐 시리즈 <지킬 앤 하이드(Jekyll and Hyde)>를 비롯, <렉티파이 (Rectify)>, <미스터 셀프리지(Mr Selfridge)>, <굿 위치(Good Witch)>, <텍사스 라이징 (Texas Rising)>과 <베라(Vera)>를 선택, 총 125시간을 구매 - 새로운 온 디맨드 서비스 브랜드인 Walter Presents 역시 비영어권 드라마의 판권을 상당량 사들이는 모습임: 독일의 배급사인 ZDF 엔터프라이즈와 계약을 맺고 벨기에 의 10부작 블랙코미디 드라마 <클랜(Clan)>과 정치스릴러 <블루 아이즈(Blue Eyes)>, 8 부작 범죄 드라마 <더 팀(The Team)>, 폴란드의 6부작 범죄스릴러 <더 팩(The Pack)> 그리고 스웨덴의 가족 드라마 <티커 댄 워터(Thicker than Water)>를 구매함. 해당 플 랫폼은 ZDF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콘텐츠 업체인 TF1 인터네셔널과 네덜란드의 Dutch Features Global Entertainment에서도 20시간을 추가 구매 - 브라질의 Globo사는 20 x 60분 범죄물 <더 파티(The Party (O Rebu))>를 판매. 해당 드라마를 구매한 방송사로는 에콰도르의 Ecuavisa, 페루의 ATV, 우루과이의 Teledoce, 포르투갈의 SIC 그리고 한국의 EPG가 있었으며, 그 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네 곳의 방송사와도 거래가 이루어짐 - 드라마의 공동제작은 계속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프로듀서 마크 고든 (Mark Gordon)은 연설문에서 독일의 ProSiebenSat.1은 TV Deutschland와 함께 범죄수 사 시리즈 <다크니스 폴스(Darkness Falls)>를 통해 처음으로 국제 공동제작 시장에 발 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발표. 해당 프로그램은 eone Television이 전 세계 배급을 담당 - 4 -
-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업체들이 MIPCOM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추진하였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폭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의 <더 엑스파일(The X-Files)> 리메 이크 시리즈를 들 수 있음. 이에 Reed Midem측은 드라마에 보다 큰 비중을 두기로 결정함. MIPTV 2016에서는 MIPDrama Screenings 라는 시기적으로 MIPTV을 앞서 는 쇼케이스를 열어 해외 구매업체들에게 현재 글로벌 TV시장(global scripted TV market)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작품들을 특별히 선보이게 될 것이라 전함 엔터테인먼트 -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The Voice)>, <갓 탈렌트(Got Talent)>, <아이돌(Idol)> and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등은 꾸준히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마켓에서 성공사례를 거두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배후에 있는 업체들 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홍보중이며 기존 프로그램들의 성공가도를 이어받기를 바라고 있음. MIPCOM에서 보인 예로는 FremantleMedia가 선보인 팬 중심의 음악 리얼리티 쇼 <라 반다(La Banda)>가 있음. SYCO Entertainment, Saban Brands와 Univision Network의 합작인 <라 반다>는 미국 남미계 네트워크인 Univision에서 큰 인기를 얻 은 바 있음. 또한 Talpa Global은 게임쇼 <더 위너 이즈(The Winner Is...)>로 Channel One Russia와 계약을 맺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세계 30곳에 수출되었음 - Broadcast Magazine에서는 MIPCOM이 특히 좋은 마켓으로 작용하는 콘텐츠는 게임 쇼 또는 사회적 실험이나 모험물 같은 각본 없는 혁신작이라는 느낌을 주는 포맷들 이라 평하며, 특별히 NBC Universal International Television Production의 <퀴즈 업 (Quiz Up)>을 조명했음. 전 세계적으로 칠천오백만 명의 유저를 둔 유명 인터렉티브 게임 어플에서 콘셉트를 가져온 이 포맷은 ITV에서 파일럿 상영이 예정되어 있고, 미 국 네트워크 NBC에서는 10부작 시리즈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짐. NBC의 SVP 데이빗 모티머는 무각본 포맷 계열에선 처음으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등의 고정화된 해 결책을 넘어 생각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고객들이 생겨나고 있다 고 전함 -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는 포맷들로는 Endemol Shine Group의 <스트립트(Stripped)> (덴마크의 사회실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소지품을 전부 창고에 맡기고 한 달 동안 살아남는 과제를 받는다), Zodiak의 사회실험성 데이트 프로그램 <비키니 아일랜 드(Bikini Island)>, 그리고 Talpa의 <댄스, 댄스, 댄스(Dance, Dance, Dance)> 등이 있 음. MIPTV에서 보인 트렌드를 이어 서바이벌과 모험 프로그램들은 그 수요가 여전히 컸음. <더 위트(The Wit)>의 버지니아 모셀러는 Fresh TV Formats 세션에서 <헌티드 - 5 -
(Hunted)>, <몬테비앙코(Monte Bianco)>, <얼티메이트 엑스페디션 앤 블라인드 투 더 탑(Ultimate Expedition and Blind To The Top)> 등을 주목함. 그 중 <헌티드> (14명의 참가자들이 30명의 수색대를 피해 도망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는 특히 인 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영국의 Channel 4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미국의 CBS에도 MIPCOM 개최 하루 전에 판매되기도 함 - 다수의 프로그램 제작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Centralised production hub 시스템은 엔 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생산비용을 부담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 을 하고 있음. 예를 들자면, Keshet International과 Telefe는 아르헨티나에 기지를 세 워 Keshet의 게임쇼 <붐!(Boom!)>을 Telefe에서의 방송을 위해 제작 중이며, 또한 타 방송국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을 원할 경우 세계 어디서나 이 허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있음. 해당 기지는 Keshet과 Telefe 사이의 장기 전략의 한 축으로 전 세계 에 보급될 수 있는 포맷을 개발하는 일을 수행할 예정임 - Keshet/Telefe의 이러한 협업전략은 엔터테인먼트 계열에서 넓게 퍼지고 있는 파트너 십 동향의 일부분임. 특히 동/서양의 제휴 사례 몇 가지가 눈에 띄었음. Red Arrow Entertainment와 일본 방송사 닛폰TV는 세계 마켓을 겨냥한 엔터테인먼트와 리얼리티 콘텐츠의 공동개발 협약을 MIPCOM에서 발표하였고, 동시에 ITV Studios Global Entertainment와 한국의 CJ E&M 또한 파트너십 제휴를 맺으며 콘텐츠의 판권과 새로 운 아이디어의 교환을 꾀함. 이러한 소식은 지난 4월 MIPTV에서 FremantleMedia가 상하이 미디어 그룹, BesTV와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과 계약을 맺으며 중국과 세계시 장간의 관계에 주목을 끈 것과도 관련이 있음 - 아시아권의 콘텐츠 수출에 있어서는, TBS Japan이 전투 코스 게임쇼 <사스케/닌자 워 리어>의 중동권으로의 수출 특허를 Banader Gulf Company 판매하는 등 선전함.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는 이미 NBC에서 방영된 바 있음 코미디 - SVOD는 코미디 콘텐츠에 있어서 핵심 플랫폼이 되었음. 유명 코미디배우 롭 슈나이 더(Rob Schneider)는 MIPCOM 데일리 뉴스에서 그의 8부작 시트콤 <리얼 롭(Real Rob)>이 넷플릭스(Netflix) 미국, 캐나다, 남미, 호주, 뉴질랜드에 판매되었음을 밝힘 - 이스라엘 회사들은 근래 코미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음. MIPCOM에서 Dori Media Group은 신작 로맨틱 코미디 <에스퍼란자 미아(Esperanza Mia)>의 한 시즌을 - 6 -
스페인의 플라네타 후니오르(Planeta Junior)에 판매함. Keshet International 또한 로맨 틱 코미디 <더 베이커 앤드 더 뷰티(The Baker and the Beauty)>의 포맷을 러시아 방 송국 CTC에 판매. 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는 영국 방송국 Sky와 벤 스 틸러의 Red Hour Prods가 프로듀싱 한 코미디 시리즈 <빅 타임 인 헐리우드(Big Time In Hollywood, FL)>로 계약을 맺음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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