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2 호 2016. 6. 20 주간 금융리포트 Weekly Financial Report 금융 이슈 Brexit or Bremain China Focus MSCI, 중국 A주 신흥국지수 편입 유보 주요 지표 Fed 점도표, 16년말 정책금리 전망 0.875% 유지 주간 금융시장 금리 환율 주가 동향 및 전망
ㅋ 금융 이슈 Brexit or Bremain 김 은 서 (조사부, Tel 787-7821) 英 국민 정서는 경제 보다 이민에 대한 거부감 이 우세 - 전주까지 분위기는 Bremain보다 Brexit 가능성이 높게 제기 Jo Cox 의원 피살 사건 이후 다시 Bremain 여론이 비등 - 국민투표일(6.23일)까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 Brexit 현실화 가능성 유럽연합(EU)측 인사들뿐만 아니라 주요국 중앙은행, 언론 등이 Brexit에 따른 EU 붕괴 가능성 및 세계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英 국민들의 관점은 다름 - 첫째, 국경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유럽인들은 국가간 연대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섬나라 영국인들은 독립을 추구 EU 입장에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여러 나라들이 모인 만큼 세세한 규칙을 정하고 엄격하게 적용해야만 시스템이 작동 이에 반해 영국인은 관료주의를 싫어하고 규칙에 속박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 - 둘째, 영국인의 관심사는 13년 경제에서 16년 이민으로 전환 Bremain 캠페인은 주로 경제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국민 정서는 경제에 대한 우려보다 이민에 대한 거부감이 우세 영국인의 최대 관심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주 : 각 그룹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슈를 표시 자료 : Ipsos MORI, British worries and the referendum (The Economist, 16.6.7)에서 재인용 - 1 -
금융 이슈 이에 따라 Brexit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져 왔음 - FT의 집계에 따르면 6월 이후 20번의 설문조사 중 12건이 Brexit 우위( 16.6.17일 기준) - 도박 사이트인 Betfair에서는 16.5.25일 당시 Brexit 가능성을 20%로 계산하였으나, 16.6.17일 기준으로는 36%로 상향 금융시장 반응 (해외) 英 1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 16.6.16일 1.11%) 하였으며, 파운드화도 달러 대비 하락세를 지속 -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독일 및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 16.6.16일 0.02% 및 0.20%) 英 10년물 국채금리 및 달러/파운드 환율 자료 : Infomax (국내) 외화자금 조달여건을 나타내는 Swap Basis*는 6월초부터 美 정책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반영하여 축소세를 보인 뒤,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음 - 반면 Swap Spread**는 6.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4.25bp(6.9일)에서 2.45bp(6.10일)로 축소되었다가, 이후 다시 음(-)의 방향으로 확대되며 시장금리 하락 압력 증가 * CRS 금리와 IRS 금리의 차로, Swap Basis 확대는 시장에서 외화자금 조달이 쉽지 않음을 의미. ** IRS 금리와 채권(현물)금리의 차로, 음(-)의 방향으로 확대될수록 시장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 - 2 -
금융 이슈 Swap Basis 및 Swap Spread(1년물 기준) 자료 : Infomax 향후 전망 Jo Cox 의원 사건* 이전까지는 Brexit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후 Bremain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 < Jo Cox 의원 사건 > 16.6.16일 Bremain을 지지하는 英 노동당 소속 여성 하원 의원인 Jo Cox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 - 범인은 범행 당시 Britain First 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Brexit를 찬성하는 지역구 주민에 의한 범죄로 추정됨 - 이로 인해 영국 전체가 충격에 빠지며 찬반 진영 모두 Brexit 관련 캠페인을 중단하였다가 16.6.19일부터 재개 Jo Cox 의원 피살*의 영향으로 인한 투표율 증가 여부가 관건 - 투표율이 낮을 경우 Brexit이 유리, 이번 사건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Bremain이 유리 * 이로 인해 Brexit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며 16.6.17일 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 마감(KOSPI 0.07%, Nikkei225 1.07%, 상해종합 0.43% 등) Brexit가 현실화될 경우 금융시장에는 상당한 충격 예상 -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Swap Basis 확대 등 외화자금 조달 여건 악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 3 -
China Focus MSCI, 중국 A주 신흥국지수 편입 유보 김 규 연(조사부, Tel 787-7827) 중국 A주는 3년 연속 MSCI 신흥국(EM)지수 편입 유보 향후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이 결정되더라도, 최초 반영 비율이 크지 않아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dex)*는 연례 시장분류점검 을 통해 중국 A주의 EM지수 편입을 유보하기로 결정(6.14일) * MSCI는 MSCI Barra 社 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의 주요기준이 되고 있음 중국 A주는 시장접근성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추가검토 및 개선사항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평가 - 자본유출입 : QFII제도 관련 규제는 완화, 승인절차 시간 및 월간 자금유출 한도 20% 제한은 개선할 필요 - 자발적 거래정지 : 16.5월 자발적 거래정지에 대한 규제 강화 발표는 긍정적, 그러나 실효성 확인 필요 - 지수 사용권 : 중국 A주를 포함하는 지수 사용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소 사전승인 요구 제도는 폐지할 필요 편입후보국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며 17.6월 또는 그 이전에 라도 편입여부 재평가 가능 중국 주식시장 구분 및 MSCI 지수 편입 여부 구분 거래소 설립 거래통화 MSCI분류 A주 상해 미편입 중국 본토 위안화 심천 미편입 B주 상해 미달러 MSCI China 중국 본토 심천 홍콩달러 MSCI China H주 홍콩 중국 본토 홍콩달러 MSCI China Red 중국 본토 자본, 홍콩 소재 홍콩 Chips (정부지분 보유) 홍콩달러 MSCI China P Chips 홍콩 중국 본토 이외 지역 (정부지분 미보유) 홍콩달러 MSCI China 해외상장 자료: 산업은행 NYSE Euronext- NewYork, NASDAQ, NYSEAMEX 등 중화권 이외 지역 미달러 MSCI EM (주식예탁증서 (ADR)편입) - 4 -
China Focus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의 의미 (중국) 글로벌 장기 투자자금 유치, 위안화 국제화 추진 및 국유 기업 개혁 등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수단 - 단기적으로는 MSCI EM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의 포트 폴리오 조정에 따른 유동성 확보 가능 * 16.1월 MSCI회장은 인터뷰에서 MSCI를 추종하는 자금규모는 10조달러, 그 중 EM지수 추종자금은 15%라 언급 -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본토 기업의 자금조달 편리성 및 비용 절감 효과 (한국*) EM지수내 한국 비중 축소 - 중국 A주의 5% 편입시 한국물 비중은 0.3%p 축소, 완전(100%) 편입의 경우 현재 15.2%에서 12.3%로 3%p가량 축소 전망 * 한국은 이번 MSCI의 연례 시장분류점검에서 외국인 등록제도 및 원화 태환성 개선 등의 이유로 선진국(DM)지수 후보국 미등재 결정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 로드맵 (현재) (5%편입) (100%편입) 자료: "Consultation on China A-shares Index inclusion roadmap", MSCI('16.4월) 향후 전망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을 가정하더라도, 최초 반영 비율이 크지 않아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 * 한국과 대만의 경우, MSCI EM지수에 완전 편입까지 각각 6년, 9년이 소요 다만, 중국정부의 정책대응 방향을 감안하여 단계적인 국내 투자 자금 이탈 대응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 - 5 -
주요 지표 Fed 점도표, 16년말 정책금리 전망 0.875% 유지 미국의 6월 FOMC 직후 발표된 Fed 점도표*(Dot Plot)에서 Fed 위원들은 16년말 정책금리 전망을 0.875%로 유지 * FOMC 참석자 17명의 향후 3개년말 적정금리 수준에 대한 개별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차트. 무기명으로 기재되어 실제 통화정책 의사결정권을 가진 FOMC 위원 (10명)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 이는 현재 0.25~0.5%(중간값 0.375%)인 정책금리 수준을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 다만,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이 지난 3월 당시 1명에 불과하였으나, 6월에는 6명으로 증가 - 17년말 예상 적정금리 수준도 3월 1.875%에서 6월 1.375%로 0.5%p 하향 - 장기 정책금리 목표치 역시 3.25%에서 3%로 하향 조정 Fed 발표 점도표 ( 16.6.16일) 자료 : FRB, 블룸버그 Fed Funds 선물에 반영된 정책금리 전망은 16년말 0.445% (6.16일 기준), 시장은 올해 중 한 차례 인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정책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美 Fed와 시장 간 시각 차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 - 6 -
주간 금융시장 금리 : 상승 전망 [전주 동향] 국채3년 0.01%pꀺ, 10년 0.05%pꀻ * Brexit 우려(하락요인)와 차익실현 매물(상승 요인)이 교차하며 보합 [금주 전망] 조 콕스 영국 노동당 의원(Brexit 반대) 피살로 Brexit(6.23일 투표) 우려가 완화 되며 상승 전망 환율 : (원/달러) 소폭 하락 전망, (엔/달러) 상승 전망 [전주 동향] (원/달러) 7.2원ꀺ, (엔/달러) 2.77엔ꀻ * BOJ 추가정책 부재에 따른 실망감, Brexit 가능성 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6.16일 엔/ 달러 환율이 장중 103엔대 기록 [금주 전망] (원/달러) Brexit 가능성 완화로 소폭 하락 후 변동성 장세 보일 전망 (엔/달러) Brexit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 급락에 따른 되돌림으로 상승 전망 주가 : 상승 전망 [전주 동향] KOSPI 64.2ptꀻ, 코스닥 27.9ptꀻ * 유가증권시장, Brexit 우려로 외국인( 3,291억원), 기관( 4,643억원) 동반 순매도 [금주 전망] FOMC 금리동결 이후 美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 Brexit (6.23일 투표)에 대한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전망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