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 61호 KOREAN PUBLIC & SOCIAL SERVICES WORKERS UNIONS KYUNGNAM REGIONAL COUNCIL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8-1번지 노동복지관 4층 전화 055)282-5345 팩스 284-5344 발행인 백 종 욱 발행일 2013년 7월 10일 HTTP://KPSU.NET 경남지역본부 하반기 사업진행 - 조직화 및 교섭과 투쟁. 조합원 행사. 재정사업 진행 -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 하반기 사업이 본 격적으로 진행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많 은 사업이 집중되어 있 조직화 사업, 본부 직할조직 교섭과 투쟁을 비 롯하여 조합원 행사와 본부 재정사업이 진행될 예정이 조직화 사업은 조합원들의 참여로 미조직 비 정규직 조직화 기금 마련 사업이 완성되어 하반 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자체산하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 대학 청소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조 직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 경남 곳곳에 계시는 공공 조합원 동지여러분! 주위에 공공부문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계시 는 노동자들을 알고계시면 연락 주십시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열심히 달려가 조직화 사업 을 진행하겠습니 교섭과 투쟁은 상반기 조직화 및 조직형태 변 경을 통하여 경남지역본부 직할조직으로 편제 된 가스공사통영 비정규직분회(18명가입), 가 스공사 경남 비정규직분회(10명)와 창원대학교 지회(38명)의 교섭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 일상 사업으로는 매년 진행해왔던 공공노동자 학교가 9월에 개강하여, 10월까지 진행할 예정 이며, 상반기부터 해오던 활동가 양성교육은 10 월에 마무리할 계획이 여성조합원 행사는 8월24일(토) 오전10시 민 주노총 경남지역본부 4층 강당에서 작년에 이어 도자기 및 천년비누 만들기 행사를 가족들과 함 께 진행할 예정이 여성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 며, 10월에 있을 조합원 체육행사에도 많은 참 여 부탁드립니 지역본부 재정마련 사업을 지난 6월운영위원 회에서 결정하였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하여, 함께 일하게 된 조 직차장의 경우 현재 4대 보험도 미가입 된 비비 비 비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조직화 하기위하 여 비정규직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우 리의 모습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4대 보험가입과 매년 발 생하는 년차 및 퇴직금을 미리 마련하여 안정적 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재정을 마 련하기로 결정하였 대략 1천6백만원의 금액 중에서, 매년 기금회 원을 15명씩 늘려 기본적인 수당문제를 해결하 고, 근본적인 문제는 재정사업을 통하여 대략 1 천2백만원을 마련하기로 하였 운영위원들의 치열한 논의 결과 가을 T셔츠 (빈폴)를 판매하기로 하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분리되는 세상이 아니 라, 하나가 되는 세상을 위하여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 <8월 중순까 지 주문 / 8월말 납품예정> 가스공사 비정규직 경남/통영분회 교섭 진행 - 노사간 의견차 확인. 가스공사와 협의도 남겨 - <경남분회 교섭모습>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경남/통영분회가 각 각 1차, 2차 교섭을 진행했 1~2년마다 돌아오는 업체변경에 고용불안 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 자들이 목소리를 모아 교섭을 시작한 것이 2013년 단협에서는 유급휴일(여름휴가 3일, 회 사 창립일 휴일, 노조창립일 휴일)과 경조휴가, 경조금, 통근버스를 핵심으로 요구했 경남분회(김해)는 6월19일 첫 교섭에서 노동 조합과 회사측의 요구안을 확인하고 가볍게 의 견을 나눈 후 7월3일 진행된 2차 교섭에서는 대 부분의 단협안에 대하여 합의를 보았 주요내용으로는 조합활동에서 분회장 활동시 <통영분회 교섭모습> 간 년100시간보장, 여름휴가 3일 유급휴가, 정 년조항에서는 65세 해당월말 기준 3개월 유예 기간, 이외 경조휴일 및 경조금도 합의를 보았 반면 휴직조항에서 노조의 요구는 업무외 부 상 등으로 휴직신청시 30일간 유급인정(15일 통상 100%, 나머지 15일 통상 50%)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무급휴직 입장이며, 통근버스의 경 우도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 경남분회의 경 우 7월24일 3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하였 통영분회는 그동안 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두 세 차례의 간담회 이후 조합원이 2명에서 18명 으로 늘었 이후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분회 장(문숙임 분회장님)을 선출했고 6월 26일 15시 우지산업(주)과 첫 교섭을 진행하였 1차 교섭에서는 노조측의 요구안을 설명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고, 7월4일 14시에 이루 어진 2차 교섭에서 많은 조항들이 합의가 되었 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핵심요구들에서는 합 의가 이뤄지지 않았 분회장 활동시간보장, 조합사무실 마련, 휴직 조항, 정년조항, 경조금, 통근버스 등의 조항이 미합의 되었 특히 경조금부분에서는 단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 라고 사측은 밝혔 이외에도 노조에서는 근로계약과 관련하여, 추가 자료를 요청하였 사측이 제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스공사 타 지역과 비교했을 경우 1인당 월7만원 이상 하락된 금액으로 근로계약 이 체결된 내용을 확인하였 사측은 이후 교섭 에서 추가 자료를 제출 하겠다 라고 하였 3차 교섭은 7월11일 오후3시에 진행된 공공운수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한 창원대학 교의 교섭도 준비중이 가스공사 통영분회의 사용자와 동일한 업체이 7월은 본부산하 직할조직의 교섭이 집중될 예 정이
61호 2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진행 민주노총 7기 지도부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 진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 일 오후 6시 마감한 후보등록 결과 7기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에 총 3개 후보조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 신승철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64년생_금속 노조 기아자동차지부)과 유기수 현 건설산업연 맹 정책실장(57년생_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 조연합), 이갑용 전 민주노총 위원장(59년생_금 속노조)과 강진수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교육 선전실장(70년생_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채 규정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장(61년생_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과 김용욱 전 공공운수 연맹 부위원장(61년생_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 등 후보들이 각각 런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했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늘 오후 중앙선 관위 주관 하에 번호를 추첨했 이갑용-강진 수 후보조가 기호 1번, 채규정-김용욱 후보조가 기호 2번, 신승철-유기수 후보조가 기호 3번을 부여받아 선거운동에 들어간 선거운동은 오 늘 후보자등록 확정공고 직후부터 오는 7월17 일 자정까지 진행한 민주노총은 오는 7월 18일 제59차 임시대의 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간선제로 7기 지도부를 선출한 7기 임원 선거는 지난해 11월 6기 김 영훈 지도부가 중도사퇴한 후 두 차례에 걸쳐 무 산된 끝에 재선거로 치러진 차기 지도부 임기 소복집회를 아십니까? 는 2014년 12월 말까지 이번 민주노총 제7기 위원장-사무총장 선거 및 부위원장 보충선거에는 위원장-사무총장 후 보만 3개조가 출마했고, 부위원장 후보는 없 공공학비본부경남지부 영어회화전문강사 분과장 김 미 연 앗 소복이라니! 처음엔 이랬었 6월 22일 서울 집회 때 소복을 입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난 가당치도 않는 일이라고 택도 없는 일이라 고 고개를 저었었 웨딩드레스도 아직 못 입어 봤는데 소복부터 입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이었는지... 하지만 딴 지역 쌤들이 소복을 입고 손 피켓 을 들고 집회하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았을 때, 어! 눈에 확 띄네 효과 짱이겠는 걸! 라는 생 각이 먼저 들었 그래서 경남도 소복 10벌을 주문했 주문하면서도 내가 과연 이것을 입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22일 서울 남대문에 서 다 같이 초록색 조끼를 입고 있는 다른 직종 들 틈에서 우리가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 강 )이고,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부당 하고 절실한지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여러 사 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몇 선생님들과 같이 흰 소복을 입었 20대 꽃다운 나이의 예쁜 쌤도 말없이 입는 걸 보고 한 순간 영전강의 경남대표 로서 나 자신의 나약함을 부끄러워하기도 했 1시간 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서 그리 고 또 1시간 가까이 서울역까지 시가행진하면서 소복을 입은 사람 만나면 서로 눈인사도 하고 격 려도 해주면서 우린 꿋꿋이 행진을 했 3면에 계속 회색 단상 광야에서(19금) 글 이 경 남 처음 백두산엘 가야한다기에 난 반대를 했더랬 손톱만한 농촌분회에서 백두산이라니... 자식들은 마 치 앞산 놀러가듯 말한 웃자고 그랬거니 했는데, 막 상 안건이 부결되자 주류파들 지랄 떠는 것 하고는... 시 정잡배가 따로 없 호주 유럽은 잘도 가더만 조직안 건은 왜 안 되느냐 양양거리며 눈 꼬리가 찢어질듯 노려 보는 꼴이 여간 우습지도 않은 것이었 해외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는 나한테 눈깔 지름을 왜 키워 대는지 몰 라... 하지만 그래 본들 뭘 어쩐대! 이미 깨진 계란인걸. 다시 장백산엘 간다고 했을 때도 반대를 했어야 했더 랬 진달래 피어 날 때 쯤 인가... 다 잊고 있는 터에 문득 장백산을 가야한다고 또 안건이 올라 온 거야. 어건 또 어디 있는 산인가 하고 있는데, 주류파 최악동이 번쩍 손을 들더니, 공장생활 이십년 넘은 문명사회의 공직 자가 자신을 위한 투자에 이렇게 인색하다면 이는 황금 을 나르고도 풀만 먹는 당나귀 하고 무에 다르냐 어쩌 냐 하는 통에 나도 모르게 그만 찬성에다 손을 들어 버렸 네, 그게 백두산인지도 모르고... 김해공항에도 비행기 붕붕 날아갈 텐데 한밤중에 웬 버스를 타고 기어 올라가는지 야반도주라도 하는 것 같 네... 그깟 국내선 절약해서 큰 부자 되겠 그런데, 저 자식은 같이 가지도 않으면서 왜 술 처먹 고 버스 앞을 오락가락 하는지 몰라. 꼭 동네처녀 시집 가는데 우는 놈 있거든... 아휴, 안고 지절대는 거 보아! 저 악동이 더 문제야. 짐이라곤 작은 가방 하나뿐이네, 맥주만 들었나 봐. 벌써부터 말뚝만한 캔을 들고 주정뱅 이랑 수작을 떠는 게 이번 여행도 무척 힘들 거 같아. 하 지만 그래 보아... 마이크 못 잡도록 부러지게 약속을 했 으니까. 이차는 고급 리무진이니 노래방도 마이크도 없 다고 없어... 까르르. 프랑스 항공에서 10년... 고국의 여행객을 위해 어 렵게 핸들을 잡은... 따위도 못하지. 반짝이 옷에 탬버 린도 없어... 여행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여! 분회장님은 복 받을 겨, 저런 조치를 과감히 단행 했으니 말이야. 재 선도 무리 없을 걸. 잡고 놀게 없으니 울대를 마구 키워대는 구나. 아무나 사모님이래. 지가 제빈감. 정이 사모님...! 뭐에! 목 베개 를 보고 구명보트를 왜 목에다 했냐고! 푸 하 핫... 무식 하기는. 궁이 마님! 별 주접을 다 떠는구만. 한밤에 보니 더 매력적... 꽃밭에 서있으면 찾지를 못하겠다고... 간 신배! 그런다고 저 기집애 좋아하는 꼴 하고는, 시집은 일찍 가서리 애를 둘이나 나은 년이, 칵 튕겨야지... 나보고 사모님 그래보아 아주 찢어버릴 거야. 이번에는 또 모야! 5년 전 여권을 들고 와서리... 어 쩌라고! 저 인간은 약 좀 먹어야 돼. 아님 시설에 보내 던지. 그런데, 이 밤중에 새 여권을 찾아 택시 편으로 보 내는 마님은 또 어떤 종류인가? 천사 나셨네. 아니여 존 경해야지! 난 남편 있으면 저런 일 생길까봐 백두산 안 보네 겠네. 황금연휴동안 안방에 밧줄로 묶어 놓고 밤마.. 흐흣. 아흠 배고파...밤새 굶고 왔네. 해외여행 가는 년들이 무얼 저리 벗고 나선거야. 옷 짐은 적겠네. 더운 아프리 카로 가는 것들일 거야. 자식들 침 흘리며 쳐다보는 거 봐 눈빛이 칼날 같아... 아예 옷을 찢어 버리지 그래. 천 박한 것들. 나도 내일아침부터 벗어 볼까봐. 눈알이 핑 핑 돌걸. 내가 속살을 숨겨두어 그렇지 저만 못 할라 고... 바로 윗동네를 바다 빙빙 돌아 육지로... 분단이 비행 기 삯만 올려놓았네. 이러니 통일이 돼야 되는 것이야. 어쩜 내 서방은 북에... 핵심 당 간부, 아님 장성중에... 으악 제트기류 공항이 왜 이래. 촌발하고는... 이거이 관광버스야 시 내버스야 정말 속 터져 죽겠네, 기사 좀 봐. 성질 더럽겠 불곰 같이 생겨 가지구선... 저 자식들은 그래도 좋 아라 난리 나셨네. 조선족 가이드 두 명 때문에 조강지 처 다 잊은 모양이야. 이름부터 너무 촌스러워 옥란, 은 다음 페이지에 계속
61호 3 모든 사람들이 저 사람들은 왜 소복을 입었을 까? 왜 이 뜨거운 햇빛 아래서 목이 터져라 외 치고 있을까? 라는 호기심이 들게 하고 나아가 무슨 절실한 사연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 게 하기 위해서 한 여름 흘릴 땀 그날 하루 다 흘 리면서도 끝까지 소복을 벗을 수는 없었 각 직군 대표들이 마이크를 들고 교육 공무직 문제, 호봉문제, 비정규직 문제들에 대해서 열 심히 외치고 있었 그때 갑자기 안혜린 국장님 이 나한테 마이크를 주면서 한 마디 하라고 하셨 더위와 씨름하며 행군하기 바빴던 나는 얼떨 결에 마이크를 받고나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수업하는 것 과 다르고 집회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조합원들 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는 것과는 또 달랐 마 이크를 잡고 큰 소리로 우리 영전강이 처한 현실 을 설명해야 하는데 여건이 내겐 너무 열악했 땀은 비 오듯 하지, 긴 치마는 자꾸 감기지, 많 은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지, 한 손에는 피켓 들 고 다른 한 손에 마이크를 잡고서 게다가 행군까 지 하면서 큰 소리로 말하려니 머릿속이 하얘져 서 간단한 구호마저 생각나지 않아 횡설수설했 던 게 지금도 창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영 전강이 처한 억울한 현실을 그때 제대로 얘기 못 한 것이 안타까웠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그때 못 한 우리 얘기를 해 보고자 한 우리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는 4년 전 정 부가 영어 사교육시장을 공교육에 흡수시켜 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3차에 걸쳐 교육청시험을 통 과한 사람들이 62세 정년을 보장한다는 말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임용시험 집어치우고 꿈 에 부풀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 가르 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시작했 하지 만 현실은 달랐 1년씩 교장선생님과 재계약 을 해야만 했고 일부 정규선생님들은 우리들을 보조교사 취급하면서 학교에서 자기들이 수업 하기 싫은 반을 떠맡기고 허드렛일과 수업 시수 를 몰아주기 일쑤였 그리고 우리가 정교사 자리를 빼앗는다고 생 하... 희미한 등불아래...고개 숙인 옥란이...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벌써 지랄들 하네... 둘은 꿈 잘 못 꾼거야, 며칠 두고 보라지 시든 시금치 처럼... 일정 소개 멘트가 왜 저리 북스러워... 시시한 건 그만 하고 유흥일정이나... 전신마사지!! 그래 여독을 풀어야지. 왜 그런데 또... 내숭하고는, 여자가 뭔 힘이 있다고 내 부드러운 엉덩이 를 풀어 준데. 자식들은 여자마사지 말만 듣고도 벌써 침 흘리는 거 봐. 아 그러니 우린 당연히 남자지 남자. 연길에서는 연길 법을 따라야지... 그래라! 그래! 여자 손길이 엉덩이랑 허벅지에 닿아 봐... 많이도 좋겠 확 차를 태워 버릴까 봐... 에이 참! 야호! 여자마사지들이 전부 남자 방에 가버려서 하나 도 없데... 아이 손길이 너무 거칠어! 하지만 바로 이 맛이야. 스 친 곳 마다 생식세포가 하나 둘...흠 흠. 심연의 작은 불 씨가 온몸으로...흐응. 더~ 세게...! 아~ 불길이...너무 뜨거워... 오호라 이젠 부드럽게... 옳지 그기 그기 아니 조금 더 아래로... 아이 참 그곳이 아니래도... 말귀를 못 알아듣네! 더 아래~ 좀... 예 사모님... 여기 말입네까? 어라 말귀를 알아듣네... 근데 새파란 자식이 사모님 각해 교대, 사범대 학생들이 우리 제도를 폐지해 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도저히 학교 선생님으로 선 해서는 안 되는 다수의 정교사 집단이 한 사 람의 영전강을 집단 따돌림을 시키기도 하고, 정 교사의 직권을 이용하여 괴롭히고 해고를 조장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고 점수가 70점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재계약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부당한 일들을 당해도 정당한 자기 권리를 주 장하지도 못했 임신 출산 등이 재계약에 불이 익을 줄까봐 마음 졸여야 하고, 육아휴직은 꿈도 꾸지 못한 심지어 어떤 지역 선생님은 스트레 스 때문에 유산까지 하는 일도 있었고 육아 휴직 중에 해고통보를 받기도 했 우리는 교원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교원이 아 니고, 학교 회계에서 월급을 받고 있으나 학교회 계직원으로 분류되지도 않는 유령 같은 존재, 고 용과 처우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 그렇게 힘겹게 4년을 버티던 우리들에게 교육 부는 갑자기 4년 만기가 된 우리들에게 이제 너 희들은 필요 없다며 해고조치를 했 한 학교 에서 더 근무를 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과 똑 같 이 공개시험을 치라며 사실상 4년 동안 매년 재 계약 평가를 거쳐 충분히 검증된 영어회화전문 강사들을 우선 선발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차단해 버렸 2012년 4월 편람에 따르면 퇴직금 정산 등 퇴 직 절차를 거친 후 신규채용 형식을 거치되 공 고 등 공개경쟁시험은 생략하고 동일학교나 인 근학교에 계약할 수 있었으나, 교육부는 영전강 이라니... 참아야지 해외니까. 우리 말 잘 하시네요 예~... 조선족이래서리... 할아버지래 함경도야요... 으흥~... 너무 시원해... 뼛속까지. 이 자식 많이 녹였겠는데, 목에 키스자국 가리려 파스 붙인 거 봐. 좀 크게 붙이지 키미테 만하게 저게 뭐야... 어쨌든 귀여운 구석이 있네. 어디... 아~...아~... 아쭈 더 내려가네... 안 돼 안 돼 그마안... 삼천 원이 뭐냐고, 국격이 있지... 난 만원이 자식 감동하는 거 봐, 한 장 더... 사모님 최곱네.. 한 번 더 모시고 싶습네다! 숙소 가 어데 십네까? 그게... 몰라... 이건 뭐래. 호텔이 아니고 주점이잖아! 여기선 주점 이라 한다고... 당연하겠지 발안마를 족탕이라니까... 어 쨌든 높기는 뒈지게 높네. 저 악동이 로비에서 담배를 피운 아주 물 본 기러길세... 담배 좀 꺼주세요! 여는 연길이다 아이가...! 어쨌든 냄새가 싫어요! 하 참, 나도 여인의 향기가 너무 싫다 와! 화장품 고 마 찍어 발라라 이 무기계약을 주장할 수 있는 조금의 법적 근거 도 없애기 위해 2013년 6월 갑자기 졸속적으로 새 개악된 업무편람을 각 교육청으로 내려 보낸 것이 취업규칙도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취업 규칙의 역할을 하는 업무편람을 이런 식으로 당 사자와 그 어떤 합의도 없이 악질적으로 개악하 는 것은 그 어떤 악질 사기업도 하지 않는 행위 를 이 나라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가 자 행하고 있 한 영전강 선생님이 트위터에 쓴 글을 읽고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 우리 영전강은 이 나라에서 설 수 없나요? 가 진 자는 죄책감 없이 빼앗고, 없는 자는 아무리 몸부림쳐도 단 하나 가진 것도 지켜 낼 수 없는 현실에, 우리는 오늘도 힘없고 서러운 투쟁을 해 야만 합니 누군가는 말할 것이 갑 중에서도 슈퍼갑인 교육부를 상대로 힘없는 비정규직인 영전강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우 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 물러서지 않을 것이 지금도 매일 각 교육청마다 소복을 입고 피 켓을 들고 우리 영전강은 외친 해고는 살인이 대량해고 조장하는 교육부는 각 성하라 영전강도 사람이 공교육 헌신했더니 헌신짝 취 급이냐 악질적인 업무편람 개악 당장 철회하라 교육부는 영전강 무기계약 즉각 실시하라 자식같은 학생들 눈에 밟혀 못 나간다 미친 색히. 저런 것 때문에 남북통일이 안 된 주식 도 떨어지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젊은 놈 정기를 받았 더니 식욕이 마구 당겨... 이 냄새는 또 뭐야! 손 갈대 가...! 저 자식이 김을... 저... 김 한 장만... 옛수다! 그래도 내 삐 없제... 김치도... 그라지 뭐... 저걸 그냥 콱... 하이힐로다 도가니를... 잡혀간다고, 아이쿠, 뭐 미친 개 한 마리 족친 것을... 온돌이 아니네. 욕조도 없고... 제기랄 콘돔은 형형색 색 많이도 준비해 뒀네. 몇 개 집어갈까 보아. 어다 쓰 게... 수집이지 뭐. 커피를 한잔 받쳐 들고... 방랑에 지친 외로운 여자의 정염을 화려한 도시의 야경에 훅... 우와 네온사인 대빵 크네... 촌스럽지만 통은 커. 대저 저 넓은 광야의 밤이란... 에휴! 정체모를 이국적 그리움 이... 박물관은 꼭 갈 필요도 없는데, 수학여행 온 것도 아 니고... 검은 양복 입은 놈들이 왜 이리 많아 여기도 조 폭이 있는 모양이야. 하긴 어딘들 없을까! 저 앞에 마이 크 잡고 설명하는 놈은 뭐야! 참 잘생겼네... 아니 잰 어 제 그 족탕... 여긴 웬 일이세요! 마이크까지 잡고 다음 페이지에 계속
61호 4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목로주점 내 생애 살아서 해 보고 싶은 일 중에 한가지 였던 백두산 방문을 드디어 하게 되었 저질체력으로 등반은 꿈도 꾸지 못하고 하여 여태 미루고, 백두산과 가까운 연길공항이 군용 비행장에서 2000년 8월 국제선 임시취항을 허 가한 이후로 백두산을 그나마 쉽게 갈수 있다고 하였으나 천성이 게으른 탓으로 쉽게 마음먹지 못하고 있다 드디어 6월28일 함안의령분회의 엠티에 객식구로 동행하게 되었 한밤을 달려 이른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 여 수속을 하고 보니 면세점 들를새도 없이 비행 기 탑승시각이 되었 2시간 반을 날아서 도착 한 연길공항은 보따리를 잔뜩 끼고 입국수속을 밟고 서있는 조선족들과 어둡고 실내에 배어있 는 이상야릇한 중국특유의 냄새(?)덕분에 낡은 시골버스 정류장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밖을 나 와 보니 보이는 광고판에 한글이 가득하여 이국 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되지 않았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백두산등정과 도문 시에 있는 두만강을 보는 것이었 첫 번째 여정인 백두산을 가기위해 새벽5시에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6시간을 달려야 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백두 산을 보기위한 바쁜 마음으로 몹시도 설레어 몸 의 고단함을 단번에 날려버렸 여행오기 전 백 두산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하다고 하여 행여 춥 거나 비는 오지 않을까? 구름만 잔뜩 보고 백두 산 천지는 아예 보지도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많이도 걱정되었지만 아침날씨는 꽤 좋아서 웬 만하면 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품게 했 만주벌판은 넓기도 넓어서 온 들에 새파랗게 자란 옥수수와 감자로 푸른 초원 같았 그 옛 날 우리선조들이 흘린 땀과 피로 들판은 온몸으 아르바이트 야요, 학비 때문에... 학교요... 여기도 대학이 있어요? 사모님이래 너무 하십네 연길대학은 중국 안 해 서도 명문입네 그래요, 몇 학년... 4학년, 8년째 랍네.. 왜요? 집이 어려워서리... 자식 감동 진하게 주네, 마시지 받을 때 더 쏘아버릴 걸 그랬나! 캔인데...한잔하세요 고맙습네다! 한국은 참 아름다운 나라 같습네다 무슨... 사모님이래 같은 분들리 많치 아이 하겠습네까? 보는 눈은 있어가지구... 그런데 자식이 자꾸 사모님 이래 누님도 있는데. 휴대폰...제 번호를 한번 눌러 보아요... 010-9090-2848 왜 또 부르고 지랄이야... 단체 관광 아니랄까 봐, 사 진도 참 많이 붙여 놓았네, 어라 저 사진은... 집에서 본 것 같은데 여기 왜 붙어있담. 엄마 나... 그럼, 금방 와버렸어! 근데 있지, 앨범에 사진... 아니 오래 된 거... 응 그거, 아빠가 할아버지랬 잖아 그게 여기 있어... 박물관 벽에... 뭐! 그럼 할아버 지가 독립투사... 아니라고 그럼 뭔데? 먹고살기 어려워 <천지를 배경으로...앞줄세번째가 필자> 로 생명을 키워내고 있었 점심을 먹고 도착한 백두산 입구에서 셔틀버 스를 갈아타고 백두산 봉우리 중 세번째로 높은 장군봉을 향해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백두 산 속살을 조금이라도 보기위해 창밖에 눈을 떼 지 못하였는데 버스가 조금씩 올라 갈 때마다 기 온이 점점 내려가기 시작하였 숲속은 원시림 과 같아서 길옆 숲속 자작나무 속살이 눈부시게 희게 빛나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백두산호랑이 가 달려 나올 것 같이 장중하였 얼마를 오르 다 승합차로 다시 갈아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수 도 없이 돌아서 올라가는데 차안에서 몸이 이리 저리 쏠려서 정신이 어지러웠 2천 고지를 지나고 나니 큰 나무는 거의 사라 지고 푸른 풀밭이 펼쳐지다가 미처지지 못한 키 작은 분홍철쭉과 노란 두견화가 융단처럼 깔려 있었 백두산 정상주차장에서 1400개 계단을 올라 드디어 도착한 백두산천지, 계단을 올라가는데 고산증세로 가슴이 약간 답답했으나 천천히 걸 으니 이내 괜찮아졌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 앞에 서고 보니 이것이 정말 우리가 서... 알았어... 찾긴 무얼 찾아... 다 죽었겠지 뭐... 알았 다니까! 하여간 나이 들면... 아빠 죽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집 사람인줄 아나봐. 떠난 사람 찾지 말고 헤어진 남자 다시 만날 필요 없는 거야! 그냥 새 놈 찾아야지... 검은 안경에 회색모자... 아니 아니 타이트한 카키색 바지에 오리입 모자, 그리고 갈색 선글라스로... 그래도 백두산인데 이 정도는 해야 격에 맞겠지. 신발은? 야크 보다 시크한 오렌지 샌들...완벽해! 저 악동은... 매양 같 은 옷이네, 씻지도 않나 봐. 악 가까이 오지 마... 백두산 보기 참 힘들 고속도로 천지에 카메라네... 아 이럴 거 같으면 고속도로 왜 깔았데, 그냥 확 밟아 버 려... 벌금! 까짓 거 내가 다 물어 줄게... 소변 마려 죽겠네! 아니 결혼 한 것들은 말해도 되잖 아, 빨리 오줌 누고 싶다고 말해 버려. 아이 사타구니에 자꾸 힘이... 빨리 좀... 만세! 휴게소 화장실이 뭐 저래... 위가 옆이 다 터 였네... 악 저 자식이 왜 들어와. 나가요! 나가... 여자네... 남자는 오데서 누노... 내가 알아요... 아무데서나 해도 되잖아요...빨리 나 가요! 볼거도 없는 기... 저 색히를 그냥 성희롱으로, 아니 성폭력으로... 충분 사회보험지부 마산분회 노 인 정 그리도 그리워하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부르던 우리산, 백두산이 맞는지 실감이 나질 않았 생각보다 호수는 많이 넓고 컸 물색은 잉크 색처럼 진했 북한쪽 산 언저리에는 아직도 잔 설이 덮여 있고 구름은 빠르게 생기고 밀려와 밀 려가서 조금만이라도 눈을 떼면 천지를 덮어 버 릴 것만 같았 오늘 우리는 남의 땅을 밟고 서서 우리산을 보 고 있고 우리강산은 가지도 못하고 먼데 눈을 들 어 바라만 봐야한다는 사실에 가슴한곳이 먹먹 해져왔 언제쯤 우리는 우리땅을 걸어서 이곳에 다시 올수 있을까? 그날이 오긴 오는 걸까? 지금의 우리현실이 너무도 갑갑하게 느껴져 천지물을 다 마셔도 갈증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았 최근엔 머지않아 백두산 천지가 다시 폭발한 다고 이리도 호들갑을 떠는데 백두산은 그저 아 무 말 없이 구름만 만들고 바람만 부르고 있었 백두산 물을 뜨기 위해 준비한 한라산소주 패 트병은 일없게 되었 중국 측에서 분화구로 내 려가는 길을 봉쇄하여 할 수없이 백두산 밑에서 온천욕으로 백두산 물맛을 봐야했 남의 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미약하여 그저 돈 들여서 그들이 정해준 규칙대 로 따르고 할뿐이었 오늘의 이런 안타깝고 염원하는 마음이 쌓이 고 쌓여 그날이 오면 봇물처럼 밀려서 일어서겠 지? 그날이 오면, 우리는 우리 땅, 우리 산을 맘껏 오르고 볼 수 있을 것이 그날이 오기를, 빨리 오기를 빌어보면서 아쉬 운 발길을 돌렸 하지! 나가서 울며 말하는 거야 저놈이 날 훔쳐 봤다고! 그럼 귀국도 못할 것이고 버스에서 지랄도 못하고... 혹 시 알아, 다음번에는 히말라야 가자고 안건 올릴지! 이 참에 아예 싹을 아니 거시기를 그냥... 그래 화학적 거 세... 아서라, 이미 맛 간 것을... 칼 버린 저런 걸 자 연도태라고 말들 하지, 참자 참아. 안 돼! 사지마! 장뇌삼 먹는다고 남편이 되살아 오겄 냐. 그냥 비아그라나 사갈일이지, 지가 먹고 남편 못살 게 굴려나, 그럼 뭐해 남편이 죽어 버렸는데. 저건 또 왜 지랄이야, 내 속말을 들었나, 지 생식능력을 의심하지라 마고... 날더러 증인이라도 되 달라는 거야 뭐야, 살 버 린다 살 버려... 에라이 팍 자자. 멀미가... 꼬불꼬불 양 창자 같이 기어 올라가네. 자식 은 말도 안 통하는데 또 삽질을... 둘이 붙어 사진 찍고.. 아주 이불을 깔아라. 이놈의 나라는 풍기 문란도 없나 봐. 저런 건 그냥 천지에 던져 버려야 해... 헤엄쳐 나온 다고.. 천만의 말씀, 북에서 바로 총알이 따다.. 시체 도 못 찾아요. 수심 300미턴데 건져 올리면 벌써 뼈다귀 만... 아니면 수 천 년 뒤에 화석으로... 멸종동물 중 꼬 리가 앞에 있는 희귀종으로 학계에 보고 될 걸... 풀도 없는 산꼭대기에 개미떼처럼 올라가고 있는 것 이 진정 사람이란 말인가. 저것들 앞에 천지가 안 될 말 이지... 뛰자... 아악! 이 이건... 하늘이... 하늘이 담겼네... 아니 야! 아니야! 우주가 숨었네...숨이 막혀...! 다음 페이지에 계속
61호 5 본부소식 3.15 국립묘지 복직투쟁 경남본부 개별조합원 백 춘 애 2013년 봄, 저에게 있었던 많은 일들이 주마 등처럼 지나갑니 여태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 한 일들이... 2013년 1월 10년을 넘게 일해 온 직장(4.19 혁명회)에서 해고를 당했습니 이유는 4.19혁 명회 가족들을 입사시킨다는 것이었습니 살 이 얼어붙을 것 같은 2월부터 3월 말까지, 1인 시위도 하고 노동위원회 구제신청도 했습니 비정규직, 계약직이라는 굴레에서 몇 년 동안 월급명세서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디서 어떻 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던 무렵에 그런 저에게 희망이 찾아왔습니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를 알게 된 거죠.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을까 생각도 못했는데 저도 노동조합에 가입을 시켜주셨습니 저에 게 커다란 울타리가 생긴 것이었습니 춥고 어 두운 긴 터널을 나 혼자가 아닌 여러 동지들이... 고맙고 감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 찼습니 추운 날씨에도 즐거운 휴일도 포기하 시고 또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쪼개어 저를 위해 서 몇 차례 집회를 하면서 아픔을 같이 해주셨습 니 마음속으로 꼭 제 일터로 돌아가 동지 여 러분들께 보답하리라 다짐, 다짐을 했습니 그러던 어느 날 3월 중순 4.19 혁명회 지부장 님이 제게 노조 탈퇴하면 복직시켜준다는 협상 아닌 협상을 해왔습니 전 한마디로 거절했습 니 그 이유를 알기 때문이었습니 저에게서 팔, 다리를 자르고 입과 귀도 막고 권리를 찾을 수 없게 만들려고 달콤한 소리(복 직)를 했다는 것을요. 만약 그 때 제가 그 소리에 현혹되었더라면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 었겠죠. 4월 중순 지방노동위원회 판결에 가슴이 벅차 고 희망에 부풀어 밤새 한숨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 10년 동안 일해 왔던, 정들었던 일 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4.19혁명회 지부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 판결도 났으니 언제쯤 복직을 할 수 있겠냐는 저 의 말에 지부장님은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 분명히 저는 지부장님이 지방노동위원회 판결만 나오면 복 직시켜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또 경남 도민일보 기자님께도 약속 하신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 는데도 저와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 4월 17일 서울 4.19혁명회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 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향했습니 서울 4.19 혁명회에 책임 있으신 분이(관리국장) 걱정하 지 말라,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 습니 복직 꼭 하게 해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전화통화로 복직시켜 준다는 이야기를 전부 녹 음하였음)서울에서 내려온 후, 하루 이틀 시간 이 지나고... 5월 15일 서울 중앙노동위원회 사 무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 5월 20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가슴이 답답하고 울컥했 지만 노무사님과 함께 상의를 했습니 희망을 잃지 않고 7월 8일 중앙노동위 판결을 기다립니 5월 21일부터 만 4개월 만에 그립던 제 일터 에 와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 가끔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납니 저처럼 이런 일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도.. 근로 자들이 대한민국 이 땅에서 제대로 사람대접 받 으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 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 희망을 안고 중앙노동위 판결을 기다립니 저에겐 커다란 울타리 노동조합과 슬픔도 기쁨 도 같이해주신 여러 동지들이 계시기 때문입니 그리고 1인시위 하는 동안 많은 시간과 위로 를 아끼지 않으셨던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 부 조합원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습니 감사합니 정말, 정말 감사합 니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습니 힘든 일을 겪고 계시는 근로자 여러분들께도 혼자가 아닌 노동조합과 여러 동지들이 계신다 는 것을 아시고 힘을 잃지 마시고 파이팅 하세 요! 감사합니 ps: 최근 3.15 국립묘지에 근무하는 노동자 1명이 추가로 가입하였으며, 백춘애 조합원은 중노위에서 도 승소하였 소식지에 대한 평가와 퍼즐, 오타를 찾아서 보내주시면 채택되시는 분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습니 보내실 곳 공공노조 홈페이지 경남본부방 자유게시판 / jinbo34@hanmail.net 당첨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드립니 왔노라 보았노라 드디어 품었노라! 백두산 가자고 했 을 때 반대한 년 놈이 누구인가? 그 이름 줄줄이 아로새 겨 살을 떠야 돼. 나...난 한번만 그렇는데 뭘! 우와 저 자식 폼 잡는 거 보아, 화산재 거친 땅에 발을 듬직이 박 고, 멀리 장군봉 흰 구름을 넘겨보며 갈퀴 같은 머리카 락이 훨 훨... 너무 멋있어. 저... 고마워요, 이런 델 오자고... 씨기 좋제? 그라모 내한데 한번 안기든지... 에라 미친놈아, 기껏 한다는 말이... 내가 천지면 넌 떠돌이 구름일 뿐이야 나쁜 놈. 일송정 해란강... 눈에 차기나 하남. 천지를 본년한테 무에가 보이겠냐고... 그냥 가자 가. 야산에 정자 하나가 지고서 호들갑은... 저 악동이 선구자를... 저럴 땐 쓸쓸 한 방랑자의 육감적인 체취가... 그런데, 돌아서면 동네 개가... 연구과제야. 윤동주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아닌데. 바람 도 없는 하늘에 수직파문을... 이거도 아닌데. 여기 적 힌 먹빛이... 에이 몰라 몰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 끄럼 없기를... 은하 저 가스나가... 칫 나도 알고 있어 요. 처음이 생각나지 않았을 뿐이지. 입술에 이는 바람 에도... 왜 자꾸 서... 또 뭘 사라구... 재중 북조선 약방! 분위 기가 너무 음산해, 방에 우릴 가두고... 한복 입은 저 덩 치 큰 여자... 본 사향은! 수노루의 배꼽과 생식기 중간 지점 피하 지방에 축척된 것으로서! 마리당 동전 크기인 5그램 정 도를 겨우 채취 할 수 있을 뿐입네다!...이 사향 1그램 을 혀 밑에 지그시 눌러 넣고 잠시 기다리면 의식이 회 복될 것입네다! 우리 선생님들...다! 그리고 이것은 허준 선생님의...다! 일단...다! 다음은 민족 최고의 명주 들 쭉술로...다! 그리고... 다! 단 한 자도 틀리지 않는 완벽한 홍보 문구, 크지도 작 지도 않은 위협적인 말투, 카리스마에 찬 큰 눈 빛, 단 호한 입술, 기계적인 손동작... 싱긋 웃는 저 여유, 무서 워... 북에서 언제 터미네이터를... 안 사면... 아 동섭오 빠는 무얼 해... 저번엔 50만이나 질렀다더니 제발... 오 드디어 분회장이 둘쭉술을... 살아 나갈 수 있으려나... 슬금슬금... 헉 기사 아저씨 빨리빨리... 겨우 생환해서 그런지 밥이 자꾸 입에 드네. 다시는... 사향 할애비라도 보기 싫어. 어쨌든 마구 먹고 나니 힘 도 솟아나고 천지의 기운인지 가슴도 부풀어 오르는 게 근지러워 죽겠네... 뭣이라! 남자들이 우릴 빼돌리고 유흥문화의 국제연 대를 위해 벌써 빠져나갔다고. 찢어 죽일 놈들. 우리도 마사지 문화의 국제연대를 위해 과감히 뛰어 나가야 해. 에이코스면 어떻고 비 코스면 어때! 어머 저 반짝이는 눈 좀 보아... 질 났구나 질 났어. 이판에 엄마는 또 왜 전화를... 할아버지 친척은 벌써... 어머머 미안해요, 딴 전화인줄 알고...예 예, 아 건너편에... 한 10분... 기왕 안마 갈 거면 난 따로 갈래. 미안해서 어째쓰 까... 택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난 미혼이야 요것들 아. 사모님 천지구경은 잘 하셨습네까? 그럼요... 세상에 그런 장관은 처음 이었어요 낮에는 그렇겠디요. 하즈만 말입네 밤에는 여그 가 또... 어디... 어디 말예요... 광야객잔! 빛 광이야 미칠 광이야... 객잔은 또 무어람. 하긴 호 텔을 주점이라 하는 곳이니 그곳이 그곳 아니겠어. 빛이 있는 동안 풀을 말려라... 두 번 오면 이미 기회가 아니.. 전진 또 전진이 조금만 더 자게 내버려 둬. 아침밥... 나중에... 밤새 무얼 했길래... 까르르 까르르 개울물이 천지의 뜻을 어째 알겠느냐. 난 계속 좀 주 무시기로 했 다리도 뻐근하고 허리도...그리고... 아 이 몰라... 몽롱... 두만강! 같이 가자아... 생약 섭취효과인가... 배도 안 고픈게, 바람이 너무 싱그러워... 강물이 누렇다고... 난 푸르게만 보이네 뭐. 어머머 저 낡고 작은 집..그리고 석 양...!!!! 광야의 옥수수는 바람에 나부끼고 뱃전에 부서지는 강물은 말이없네 다음 페이지에 계속
61호 6 나의 애장품 아침 출근 때 마다 제일 먼저 찾게 되는 너... 말없이 전원을 켜고 버튼을 누르면 날 시원하 게 해주는 너... 에어컨의 뒤 켠에 쳐 박혀 괄시 받다 어느 순 간인가 너도나도 찾게 되는 너 이 창고에 처박혀 오랜 기간 머물다 오랜 먼지 털 어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없이 이리 저리 머 릴 돌리며 여러 사람 시원하게 해주는 너...내가 이곳 사무실을 들어 올 때나 떠날 때까지 언제나 그 자리에 항상 너만은 자리를 지키고 있지.. 너의 쉴 곳은 모든 사람이 떠난 텅빈 사무실이 지만, 다음날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위해 넌 굳 선 풍 기 건히 또 자리를 지키고 있 지.. 언젠가 차디찬 에어컨 바람에 잊혀 질 너이지 만(나의 바람이기도 해 ^^;;), 나는 언제부터인가 너와 함께이. 나와 함께인 너는 쉴 시간 없이 일하지만 항상 불평하나 없이 하염없이 돌고 또 돈. 그런 너 가 측은하고 고맙지만 항상 그걸 느끼 질 못하지.. 그러나, 난 널 닮고 싶.항상 그 자리에서 묵 국민연금 창원분회 노 철 호 묵하게 변함없이 그리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널.. 마누라의 바가지에도 악성민원의 떼거지에도 너와 함께한 잠깐의 시간이면 마음이 조금 누그 러지는 건 왜일까? 같이 있지만 아무런 방해 없이 홀로 생각할 시 간을 주는 너, 나의 아무런 투정에도 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한 너,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곧 잊혀 질 너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 가 나의 보물이며 애장품 이 가로 1. 단체 급식소 등에서 식생활의 영양 지도를 담 당하는 사람. 3. 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쓸 얼음을 갈무리하고 그 출납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 5.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죽음. 6. 학용품과 사무용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학용품과 사무용품 따위를 파는 곳. 8. 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함. 10. 배부르게 먹음. 11. 중앙 행정 기관의 하나. 대통령 직속으로 국내 외 보안 정보의 수집ㆍ작성ㆍ배포, 국가 기밀의 보안, 국가 안보 관련 범죄 수사 등에 관한 업무 를 맡아본(OOO 댓글녀) 13. 무지개 따위처럼 선이 분명하지 않고 희미하 게 보이는 빛깔. 15. 하늘을 향하여 날아오름. 17.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에서는 과거 서연 역 으로 출연했던 수지가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이용주 감독의 영화이 18. 몸이 다친 자리. 20. 정보를 제공함. 22. 아끼어 씀. 아낌. 수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네의 짜릿함 보다 더 흥미진진한 낱말퍼즐 세로 1.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 조합원이며 최근 시교육청은 4년 동안 근무한 OOOO강사를 8월 31일부로 계약해지한 뒤 신규 채용 하겠다하여 투쟁하는 직군. 2. 도서관에서 도서의 정리 보존 및 열람을 맡아보는 직위. 4. 얼음물. 7. 동.서.남.북의 네 방향. 9. 결혼식 때 신부가 머리에 쓰는 흰 천. 11. 재산권의 주체로서의 국가의 지위. 국가가 소유하는 화폐를 보관하며, 수입 지출을 관리하는 기관. 12. 30대 국가정보국 원장이었으며, 최근 국정원법 위반, 선거법 위반 등 논란의 중심인 사람. 14. 레드 콤플렉스(Red Complex)라 불리는 이것은 빨간색을 공 산주의와 동일시하면서 빨간색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반공 주의를 가리키는 OO론. 15.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미리 모아 둠. 16. 인상이나 수상 따위로 사람의 성격이나 운명을 판단하는 학 문. 17. 건축 재료를 파는 장사나 장수, 또는 가게. 19. 아내의 여동생. 21.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10월 3일) 23. 약을 제조하거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거나 의약 품을 파는 사람. 1 2 11 12 3 4 5 7 13 14 6 15 16 8 9 10 20 17 21 18 19 22 23 언제나 건너볼까 잘려진 다리위로 하얀칠 벗겨내린 외로운 남양땅에 갈 수없는 하늘 아래 국경의 밤이... 돌아가요 나의 침 실로! 광란의 시간을 위하여... 밤이오니 또 심장이 뜨거워 지지, 조것들 눈빛 좀 봐. 유흥이라면 그저... 악동은 손에 무얼 들었데... 우리 선 물, 설마 저 찌질이가...시설 좋고, 조명 좋고... 연예인 급 외모, 한류의 전령, 조국의 사모님들이 이슬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입장하고 계십니다! 박수와 함성으로...워우 워~ 어머머! 장미를... 그것도 짝 맞추어... 아까 숨긴 게... 푸 훗 정말 못 말려... 그래도 기분이... 언제나 변함없는, 세월도 무서워하는, 우리 사모님 들을 위한 화끈한 밤, 저희들이 책임 지겠~습니다! 사 건의 지평선을 넘어설 숨 막히는 유혹의 밤... 함께~ 느 껴 봐요, 와후! 반짝이 옷! 탬버린... 언제 숨겨왔데. 사흘째 옷 한번 안 갈아입더니... 배낭에 순 저런 것만. 정말 징하다 징 혀! 그래도 이 밤만은... 와 폭탄주다! 조국 떠나 어언 3일, 저물어가는 연길의 밤, 천지의 푸른 물에 담긴 뭇 별처럼 많은 사랑과 추억 담아가길 빌 면서 분회장님의 건배가 있겠씁니다 우리 모두의 비밀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원!투!쓰리! 짝짝짝 원 투 쓰리 픕... 외국이다 이거지 깔깔깔... 너무 재밌 어... 폭탄 이배 카~ 이국땅의 첫 무대... 오늘의 오프닝...알흠~다운 그 녀! 하지선~ 동백아가씨! 눌러주세요...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그리움에 지쳐서 울다가 지쳐서... 반딧불이 날아오르네... 아이 이젠 양귀비꽃이... 너무 예뻐...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대! 사모님 중의 유일한 미혼 모... 오 쏘리 미혼녀!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김여경 의 사랑밖엔 난 몰라... 싫여...! 내 나이가 어때서 할 꺼야...바꿔 줘...딸꾹! 뭐이라~!!!!!!... 야 그런 노래 있냐... 빨리 빨리...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나~이가 있나요...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딸꾹 굉장한 포스 엄청난 파괴력 애수의 활화산 김여경 의 노래에 이어...광야에서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아픔을 대신하고자 합니 계산은 했냐... 음악! 악션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만주벌판! 옥수수 휘 날리는 그 광야... 그래! 나 광야 에서 맛 갔어... 그래서 어쩌라고, 흐 흑 흑 나쁜 놈들... 아이 속 쓰려... 차 창 밖이 너무 낮 익네... 촌스럼은 그대로 같은데 왜 이리 익숙한 거야! 백두에 한라로 우린 하나의 겨레~... 잘 가시라 다 시 만나요~...목메~여 소리칩니.. 안~녕히 다시 만나 요... 저 가스나는 눈물 나게 왜 또 저런데... 그래 나도 가 기 싫어... 15살! 그게 뭐 어때서... 연예인들은 스무살 도 천지 삐까리더만... 외국에는 30살도... 엄마가... 말 도 안 돼, 병신도 된 댔잖아... 그 사람, 병신은 무슨... 너무 잘생겨서 탈이지, 게다가 힘... 테크닉... 어머머 무슨 생각을... 사실로 그렇지 뭐! 내가 더 못 참고 위에 서... 아이 부끄러워, 귀가 성감대 같아, 목에 그거..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구선... 좀 소심해서인가... 그까짓 푸 른 점이 무얼 부끄럽다고 파스로 가리고... 귀여워... 한 달 뒤에... 아니 아니 보름 뒤에 엄마랑... 그럼 그렇지 지깐놈이 공항엔 못 나와도 전화는 해야 쥐! 여보세요... 아이 참 엄만.. 거럼, 걱정 말래도... 응 밤에 도착 할 거야... 할아버지... 그런 사람 없대도 그 래... 점이라니... 점 없는 사람 어디 있다구, 목에, 몽고 반점... 그런 사람이 어딨어? 집안에, 남자한테... 말도 안되는... 뭐!!! 모 모...목에!!!!!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경아 듣고 있니...
61호 7 활동가 양성교육생 서민수입니 활동가 양성교육을 받으면서 우리 노동자가 알고 있는 노동의 역사에 대해서 너무도 많은 것 을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봅니 하지만 아직도 우리 노동자들은 알면서도 자 본과 정치에 대항하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잡 아먹지 못해 안달을 하고 있습니 한국노총 가입당시에는 배워보지 못한 노동자 의 역사를 지금은 민주노조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 이제는 노동자도 배워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입니 87년 노동자대투쟁이후 조직율이 19.8%까지 노동자 의식을 배우다 올라간 이후 최근에는 조직율이 불과 10%수준 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 민주노조운동 이 조직사업에 필요한 목표, 방도, 방안 등등을 통하여 조직확대 사업에 집중하여야 함을 이번 교육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 그동안 민주노조의 이름을 달고 활동해온 많 버스가야IBS지회 서 민 수 은 조직들이 뒤 돌아 보아야 할 내용 이였습니 우리조합원만을 위한 교육과 조직사업이 아 니 였는지 조직에 대한 평가 및 반성이 이루어져 야 할 것입니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본은 노동자를 단순한 돈벌이 수단 으로 봐서는 안 되며, 노동자 또한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노동철학이 있어야 할 것입니 따라서 우리 노동자들은 모두 현장에서 노동 자가 주인 되는 경제 속에서 생활해야 할 것입니 아직도 끝나지 않은 활동가 양성교육을 통 해서 보다 나은 생활의 활력소를 이어 갈 것입니 국민연금, 과연 내 노후에 도움이 될까? 국민연금 창원분회 김 예 철 1968년 3월생인 박OO씨, 올해 3월에도 국민연 금공단에서 보내온 국민연금 가입내역안내서 라 는 우편물을 받았 여기에는 국민연금 최초 가입 일자, 그 동안의 납부기간과 납부금액 그리고 향후 받게 될 예상연금액 등이 기재되어 있 두 말할 필요 없이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박OO씨가 65세 가 되어 받게 될 예상연금액이 가만 보자. 내가 지금 이 금액을 60세까지 납부하면 65세부터 70만 원을 받는다고? 박OO씨는 예상연금액을 보면서 물가는 매년 오르는데 20년뒤에 돈70만원이 과연 내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진 하지만, 국민연금 가입내역안내서의 예상연금액 은 박씨가 65세가 되는 20년 후에 현금 7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 국민연금 가입내역 안내서의 예상연금액은 현재가치로 표기한 것으로 이는 박씨가 20년후에 후에 연금을 받더라도 현재 70만원의 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의미이 이와 반대로 민간 개인연금에서 예상연금액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경상가치(미래가치)가 있다, 이 는 예정수익률과 물가상승률등을 감안하여 실제 20년 이후에 실제로 지급될 연금액을 표기하는 방 식이 물가상승률을 연3%로 가정했을 때 현재가 치 70만원을 20년 뒤의 경상가치로 표시하면 126 만원이 된 개인연금 예상연금액이 같은 돈을 납 부하더라도 국민연금보다 훨씬 많은 것 같이 보이 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연금 예상연금액과 국민연금 예상연 금액 비교시는 단순하게 금액 만 비교할 것이 아니 라, 현재가치인지, 경상가치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 아야 한 또한, 국민연금은 연금을 받는 중에도 물가변동 에 따라 매년 4월에 연금액이 조정하여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고 있 올해도 통계청에서 고 시한 물가상승률 2.2%를 적용하여 국민연금 수급 자의 매월 연금액이 2.2% 상향 조정되면서,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35,000원까지 연금액이 올랐 실제 2001년에 619,230원의 연금을 처음 받기 시작한 수급자는 2012년에는 880,480원을, 올해 4 월부터는 899,850원의 연금을 받게 된 <국민연금액 인상률>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전국소비자 3.6% 3.6% 2.7% 2.2% 2.5% 물가변동률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전국소비자 4.7% 2.8% 2.9% 4.0% 2.2% 물가변동률 이처럼 연금을 받는 중에도 매년 물가상승률만 큼 연금액이 늘어나며 실질가치를 보장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노후준비를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 내가 향후에 받을 수 있는 예상연금액은 국민연금 가입내역안내서 뿐만 아니라 공단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해 알아볼 수 있 민영화 저지투쟁 국토부 철도 민영화 계획 확정-노조 투쟁 태세 돌입 이명박 정부부터 시도됐던 철도민영화 가 한국 철도공사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확정됐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7년까지 철도공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6개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뼈대 로 한 철도산업발전방안 을 확정했 사실상 철 도공사 민영화 계획이 완성된 셈이 당장 수서 발 KTX 운영사를 신설해 오는 2015년 개통예정 인 신설 노선의 운영권을 주겠다는 것이 철도노조는 강력한 투쟁을 통해 민영화를 저 지하겠다는 입장이 철도노조는 철도산업위 원회가 열리는 시각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 를 열고 총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도 민 영화를 저지할 것 이라고 결의했 이날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 하고 서민의 발을 팔아먹는 박근혜 정부에 맞 서서 철도노조 조합원은 물론 민영화를 반대하 는 노동 시민단체와 연대해 투쟁할 것 이라고 밝혔 철도민영화를 위한 철도산업위원회의 결정이 알려진 후 인터넷과 SNS에서는 정부를 비판하 는 글들이 줄을 이었 한 누리꾼(krwu****) 은 영국철도 민영화 후 10년간 요금 최대 90% 인상됐다 며 철도민영화 국민이 대다수가 반대 하고있는 만큼 철도민영화 반대의 약속 한 박근 혜 대통령은 꼭 지켜야 한다 는 글을 올렸 또 다른 누리꾼도 어떻게 국가 기간망을 민 영화하나, 철도민영화가 시작되는듯 하다. 코 레일 결국 경쟁체제도입이라고 쓰고 민영화라 고 읽는다, 라는 등 반발했 철도노조도 투쟁 태세에 돌입했 25일부터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민영화 반대 여론 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총파업 준비를 끝냈 철 도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하여 압도적 찬성으로 쟁의를 결정했 쟁의행위찬반 투표 찬성률이 무려 89.7%라는 압도적 수치로 쟁의 를 결정했 철도노조는 민영화를 반드시 막아 낸다는 방침을 확인함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투 쟁열기를 모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설 립에 따른 전직을 거부한다는 방침도 명확히 했
61호 8 민영화 저지투쟁 가스 민영화 법안 통과는 서민에겐 요금폭탄, 재벌에겐 특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인 국 민의 뜻에 반하는 민영화는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 이라며 국가 기간망인 철도,가스,공항,항만 등은 민영화 추진 대상이 아니다 라고 했 하지만 당선 후 박근혜 정부는 완전히 다른 모 습을 보였 그중 하나가 4월 9일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이 산업통상자원 장관이 지난 5월 22일 당정협 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6월 임시국회에 서 개정안을 조속 처리 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 구하였고, 새누리당도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방 침을 정하였 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국가 기간망인 가스 에 대한 민영화를 단한번의 국민적 수렴과 공청 회도 없이 오로지 몇몇 에너지 대기업에게 사업 기회의 확대의 명목으로 개정안을 처리한다고 했 새누리당 의원 11명이 발의한 도시가스사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가스 민영화가 완성단계에 다다른다고 볼 수 있 가스 민영화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안정적 인 수급관리의 무력화로 서민 경제와 직결되기 에 개정안이 통과되었을 때 서민에게 미치는 영 향을 개정안에 대한 분석으로 알아 볼 필요가 있 개정안은 크게 두가지 내용으로 나뉜 첫째, 자가소비용으로 천연가스를 직수입하 는 에너지 재벌들의 부정확한 수요 예측 또는 고 의적인 과대수입 물량에 대해 국내 판매를 보장 하는 것이 둘째,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게 천연가스반 출입업이라는 새로운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이 미 소매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에너지 대기업에 게 국내 천연가스 수입 물량의 70%까지 보장한 것이 민간에게 천연가스 수입과 판매를 맡긴 일본 은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로 알 려져 있으며, 산업용과 비교해 무려 두 배 이상 이나 비싸 만약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우리 나라의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도 민영화된 일본 과 영국처럼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 <각국 용도별 천연가스 비교> (2011년, 일본은 2010년), 단위: $/TOE) 가정용 산업용 비고 일본 1,836.6 705.2 LNG 한국 839.7 778.0 LNG 미국 464.5 219.1 PNG 영국 837.9 458.9 PNG 출처 : IEA, Natural Gas Information, 2012, TOE : Tonnage of Oil Equivalent LNG : Liquefied Natural Gas, PNG : Pipeline Natural Gas 또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주장인 전기요금 인 하 효과가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 2010년 한전 5개 발전 자회사와 민자발전소 의 영업이익률 비교해보면 천연가스의 민간 직 수입 제도는 서민들의 요금 할인보다는 에너지 대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폐해만 양산하였다는 것을 보여준 <주요 발전사업자 영업손익 비교(2010년)> (단위 : 억원, %) 구 분 GS 파워 GS EPS 설비 용량 (MW) SK E&S (직수입) 한전 발전 자회사 904 1,036 990 68,570 매 출 액 7,381 7,957 8,943 230,615 영업이익 (%) 1,092 (17.9) * 201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1,163 (14.6) 4,609 (51.5) 15,450 (6.7) 상반기 민영화 저지 투쟁목표로 설정했던 6월 상임위 통과 저지 투쟁에서는 승리했 특히 노 동조합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던 민주당 산업 위 의원들의 인식전환은 이들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유지할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것에 의미 를 둘 수 있 또한, 도법개정의 직접적인 당사 자이자 저항세력인 주민단체와의 공동사업 기 반 조성과 우호적인 언론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이끌어 냈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요했던 것은 공공운수노 조 연맹에서도 인정한 조합원들이 직접 행동 으로 보여준 투쟁의지와 대오가 있었기에 이번 개정안 저지 투쟁에서 승리 할 수 있었 앞으로의 가스 민영화 입법 저지 투쟁을 어떻 게 이어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 첫째,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야당인 민주당, 진 보정의당과의 소통을 통해 법안심사소위 개최 를 저지하여야 할 것이 둘째, 정기국회 이전에 법안소위심사가 기습 적으로 열리는 경우 상반기 투쟁전술에 따라 집 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 하는 경우에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 입해야 할 것이 셋째, 대국민 선전활동과 지역주민 단체와의 지속적이고 강화된 교류를 통해 가스 민영화 저 지 투쟁이 노동조합의 투쟁을 넘어 국민저항운 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 넷째, 상반기 투쟁에서 구축된 언론 네트워크 를 보다 강화시켜 나가야 하며, 촛불문화제 등에 적극 결합하여 가스 민영화 문제를 촛불 의제로 부각시키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 상반기의 가스 민영화 법안저지의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준비하고 보완하여 하반기 투쟁 에서는 가스 민영화 법안을 완전히 폐기시키는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 공공운수노조 연맹 경남지역본부 조합원 동 지여러분! 가스뿐만 아니라 철도민영화저지에 도 함께해 주십시오. 나 의 일 터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시청 청소과에서 불법 쓰레기투기 및 소각을 단속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 단속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은 대부분의 시민 들이 저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여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 저는 비록, 공무원은 아니지만 김해시장에게 단속 권한을 위임받아 적법하게 단속업무를 수 행합니 김해시에서 불법 쓰레기투기 및 소각 을 단속하여 과태료를 부과한지도 십년이 지났 파파라치 아닙니 제발... 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하여 파파 라치로 몰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 그래도 저 는 지금보다 깨끗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자부 자치단체노조 김해시지부 이 대 근 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 단속업무 자체가 당연히 시민들에게 욕설을 듣는 업무지만 언제나 내 곁에서 변함없이 나를 지지해주는 아이들과 아내가 있어 오늘도 제 업 무에 충실하고자 합니 그러다 보면 조금씩 변해가는 김해시를 보면 서 시민들의 인식도 변화가 있겠지요.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하루 빨리 살기 좋 은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