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위는 KBS 1TV의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사랑>, 3위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꼽혔다. 표1 2015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그룹) 채널 가구시청률(%) 1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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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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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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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출 문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귀하 이 보고서를 연구용역사업 공공갈등의 정치화 경로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과제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4년 12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박 성 완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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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에 대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쏟아내고, 지도부를 향한 음해와 비난을 일삼으며 방송용으로는 적 절하지 않은 표현들을 남용한 것에 대해 심의를 요청한다는 민원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진행자(장성민)와 출연자(김태현 변호사,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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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 이에 전북민언련은 지역의 시민사회단 체 및 언론 단체들과 함께 6 4지방선 214 정기총회 말하라 거보도감시연대회의 를 구성하고 활동 214 Spring 선수로 뛰는 심판에게 RED 카드를! 에 들어갔습니다. 또 언론의 불공정 보도 와 불법, 탈법 사례를 감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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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Special Issue 2015 방송영상콘텐츠 결산 지표로 보는 2015년 방송영상 조감도 TV 앞에 앉아 방송을 보는 시청층의 고령화는 전통적인 프로그램 성과 지표인 시청률의 의미를 갈수록 제한하고 있다. 시청률 상위에 포진한 프로 그램들이 인터넷에서의 화제성과는 거리가 있는 TV와 인터넷의 탈동조화 현상 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상파의 공고한 아성이 유료방송채널에 의해 흔들리고, 방송을 거치지 않는 인터넷 전용 TV 프로그램의 등장은 앞으로 더욱 거세어질 방송 콘텐츠 판도 변화의 전조이다. 손재권_매일경제 기자 5년, 10년 후 `2015년의 방송콘텐츠 시장을 평가한다면 어떤 단어, 키워드가 떠오를까? 예를 들어 2009년에는 오디션 열풍의 원조 `<슈퍼스타K>가 떠오르고 2011년에는 신드롬 수준의 집중도를 보였던 <나는 가수다>, 2012년에는 훗날 응답 시리즈를 낳은 <응답하라 1997>이 자연스레 키워드로 꼽힐 것이다. 단순히 `시청률이 아닌 화제성을 기준으로 꼽는다면 말이다. 올해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가면 뒤에 숨겨진 가왕을 찾는 재미를 주었던 <복면가왕>과 많은 국민을 ` 대한민국만세 앓이 로 만들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쿡방 열풍에 힘입은 <집밥 백선생>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이 <슈퍼스타K>, <응답하라 시리즈>, <나는 가수다>급의 신드롬을 만들었는가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다. 시청률과 바이럴(입소문) 측면에서 그렇다. 시청률로 보는 대표 프로그램 올해 1월부터 10월 28일까지 전국단위 시청률 순위 집계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가 대거 포진했다. 특히 올해 시청률 1위는 KBS 2TV의 주말 04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2015.12-2016.01 l vol.04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위는 KBS 1TV의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사랑>, 3위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꼽혔다. 표1 2015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그룹) 채널 가구시청률(%) 1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39.97 2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 KBS1 29.49 3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 MBC 28.61 4 일일연속극 <가족을 지켜라> KBS1 25.41 5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 KBS2 25.13 6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 KBS2 24.75 7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MBC 23.18 8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 SBS 22.17 9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 KBS1 20.60 10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KBS2 19.82 11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MBC 19.31 12 주말특별기획 <내딸 금사월> MBC 18.67 13 드라마스페셜 <용팔이> SBS 17.79 14 KBS 9시 뉴스 KBS1 17.43 15 MBC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MBC 15.80 16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 MBC 15.39 17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MBC 15.16 18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1부> KBS1 14.95 19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 MBC 14.64 20 <해피선데이> KBS2 14.58 출처 : 닐슨코리아 / 2015년 1월~10월 기준 1위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방송됐는데,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 불효 소송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호평을 받았다. 평균시청률 30.8%, 최고 시청률은 41.7%을 찍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다. 그 밖에 일일연속극 <가족을 지켜라>(KBS1), 주말 연속극 <파랑새의 집>(KBS2), 주말연속극 <부탁해요 엄마>(KBS2),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MBC),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SBS)이 뒤를 이었다. 이들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들로 미루어, 지난 수년간 치정사가 펼쳐지는` 막장 드라마 가 화제를 모았지만 올해는 엄마와 아빠가 중심이 되는 가족 드라마가 대세였다는 것을 알 수 Special Issue 05

있다. 막장 없이도 시청률 30~40%를 찍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올해 화제가 된 드라마를 보고 ` 가족의 부활 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한국의 일일 연속극이나 주말 연속극 속의 가족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자식이 모두 등장한다. 3~4인 핵가족이 보편적인 가족 형태에서 현실과 동떨어진다. 더구나 시청률 상위에 랭크된 드라마들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검색어 상위에 포진된 것은 아니었다. TV 시청 연령층의 고령화 2015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_출처 : KBS 이러한 현상은 TV 시청 연령의 `` 고령화 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수상기 앞에 앉아서 TV를 보는 시청층이 고령화 되고 있다는 뜻으로 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콘텐츠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과 역의 흐름을 같이 한다. TV 수상기로 방송콘텐츠를 보는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10~20대는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보는 흐름이 정착됨에 따라 전통적인 의미의 ` 시청률 은 40~60대의 상대적 고령 인구를 타깃으로 하는 조사가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한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2015. 02)에 따르면 2014년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43.9%)는 전년(37.3%) 대비 높아지고 TV의 중요도는 44.3%로 전년(46.3%) 대비 낮아졌다. 특히 10대(69.0%)와 20대(69.0%)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응답한 반면 50대의 69.3%, 60대 이상의 92.8%는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하여 대조를 보였다. 더불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신규 매체 이용으로 TV 이용시간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6%였는데 연령별로는 20대(42.4%)와 10대(37.6%), 30대(36.5%)의 TV 이용시간 감소 비율이 높았다. ` 막장 드라마 도 최고 시청률이 30~40% 정도이고 가족 드라마 도 30~40%대 시청률을 보인다면 저녁 8~10시 사이 50대 이상은 TV를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 꼽은 TV 시청이 여가의 대부분인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드라마는 사람의 비중이 많다._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2014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인포그래픽 06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2015.12-2016.01 l vol.04

어떤 주제라도 시청하는 부동층이 존재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드라마를 제외한 시청률 순위에서는 KBS의 특집 편성이 상위에 포진했다. KBS 공사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이 20%를 돌파했으며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1부>가 14.9%를 찍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40대 이상 고연령층도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다는 대답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앞의 조사에서 전년과 비교하면 40대의 48.6%, 50대의 23.9%가 스마트폰을 선택해(2013년은 40대의 38.4%, 50대 1)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고연령층으로 확산 중임이 확인됐다. TV 수상기로 방송콘텐츠를 즐겨 보는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은 전체 사회의 고령화와 맞물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인식될 수 있겠다. 하지만 점차 TV 방송 콘텐츠가 계층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목해야할 현상 이라 해석된다. 설과 추석 명절 중 언제 TV를 더 많이 볼까? TV 시청의 황금 시간은 역시 명절이다. 명절에 가족끼리 모여 TV를 시청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운다. 그렇다면 설과 추석 중 언제 더 많이 TV를 볼까. 2015년 설 연휴는 최장 6일이었고 추석은 5일이었다. 설은 2월이고 추석은 9월이었다. 답은 추석 이다. 올해 명절에 편성된 시사교양 및 영화 시청률 조사 결과 추석 명절이 설보다 TV를 더 많이 설 명절보다 추석에 더 많이 TV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특집으 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로 방영된 <러브 인 미얀마>_출처 : KBS 시사 교양 분야 시청률 1위는 <`나는 대한민국>, 2위도 추석특집으로 KBS에서 방송한 `<러브 인 미얀마>가 차지했다. `<러브 인 미얀마>는 <러브 인 아시아> 멤버들이 친구의 나라를 돕기 위해 미얀마로 떠나는 과정을 그린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다. KBS1에서 방영한(2월 종영)`<러브 인 아시아>는 지난 10년간 55개국 465명의 결혼이주민의 가정의 사연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반영하듯 <러브 인 미얀마>는 추석 기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석특선 영화 <명량>이 13.3%의 시청률로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SBS의 추석특선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11.4%로 2위였다. 올해 영화 시청률 순위 톱 10 중에서 추석특선은 6개, 설 특선은 4개를 기록했다. 추석이 설 명절에 비해 가족을 더 많이 TV 앞으로 모으고 있는 셈이다. Special Issue 07

2015년 예능의 위너 로 본 TV와 인터넷의 탈동조화 현상 그렇다면 올해 가장 많이 본 예능은 무엇일까? 예전엔 본다는 의미가 TV 수상기를 통해서만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본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시청률 순위에서는 KBS 2TV의 <해피 선데이>,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 <무한도전>,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순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재미있는 점은 SBS <정글의 법칙> 시리즈가 대부분 평균 시청률 10%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코스타리카 편은 14%, `히든킹덤 라스트 헌터 편은 12.5%, `인도차이나 편은 12.1%, `니카라과 는 11.8%, `얍 편도 11%로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큰 화제를 모은 <진짜사나이-여군 특집>의 시청률은 10.7%였고 <삼시세끼-어촌편>은 10.6%, MBC <복면가왕>은 10.1%를 각각 기록했다. 대한 민국 만세 열풍의 주인공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10%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검색어 순위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카카오가 발표한 2015년 검색어 순위(다음 검색, 카카오 검색 포함) `방송 분야 결과에 따르면 <복면가왕>이 1위, <슈퍼맨이 돌아왔다> 2위, <그것이 알고 싶다> 3위, <풍문으로 들었소>가 4위를 기록했다. 이후 <압구정 백야>, <무한도전>, <집밥 백선생>,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앵그리맘>, <K팝스타4>가 뒤를 이었다. 검색어 순위와 시청률 순위의 디커플링(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 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가 발표한 2015 올해의 검색어 방송 부문 순위_출처 : 다음 검색 08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2015.12-2016.01 l vol.04

카카오가 연령별로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카카오가 ` `모바일 에 좀 더 특화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방송 콘텐츠 소비 행태가 TV와 모바일에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감안하여 CJ E&M이 닐슨과 함께 만든 지표가 ` `콘텐츠 파워 지수(Content Power Index, CPI) 다. CJ E&M은 프로그램을 하나의 콘텐츠로 보고 이를 수치를 통해서 객관화 시켜 지수를 만들었다. 시청률 외에 프로그램에 대한 화제성을 입증할 수 있는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행동을 측정하는 모델을 만든 것이다. 프로그램 관련 뉴스 구독자수를 조사한 이슈 랭킹, 프로그램을 직접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사람들을 측정한 검색 랭킹,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버즈량을 전수 수집한 버즈 랭킹으로 나눠져 있다.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콘텐츠 파워 지수에서는 <무한도전>과 <복면가왕> 외에 <그녀는 예뻤다>, <응답하라 1988> 등이 장기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음을 입증했다. TV 시청률이 높았던 <정글의 법칙>은 검색어와 콘텐츠 파워 지수 상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비교적 일찍 종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제는 TV 시청률이 높다 해도 모바일에서 바이럴이 일어나지 못하면 ` 위너 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주고 있다. 2015년 CJ E&M 콘텐츠 파워 지수(CPI)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_출처 : MBC, tvn Special Issue 09

비지상파 콘텐츠의 정착 시청률과 검색어 지표 외 어떤 프로그램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한국갤럽이 매월 조사하는 `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다. 시청 시간대, 공간, 채널, 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 감성적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 표2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2015년 1월~11월) (%는 선호도임) 월 1위 2위 3위 4위 5위 1월 <무한도전> MBC 예능 16.0%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드라마 7.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 7.1% <런닝맨> SBS 예능 4.4% <무한도전> <가족끼리 왜 이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시세끼> 2월 MBC 예능 KBS2 드라마 KBS2 예능 tvn 예능 11.2% 8.4% 7.1% 5.5% <무한도전> <삼시세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정상회담> 3월 MBC 예능 tvn 예능 KBS2 예능 JTBC 예능 14.0% 10.1% 7.9% 4.9%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그콘서트> <당신만이 내사랑> 4월 MBC 예능 KBS2 예능 KBS2 예능 KBS1 드라마 12.7% 5.5% 3.5% 3.5%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5월 MBC 예능 KBS2 예능 JTBC 예능 JTBC 예능 9.3% 5.5% 3.7%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6월 MBC 예능 KBS2 예능 JTBC 예능 tvn 예능 9.9% 6.6% 4.0% 3.9%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복면가왕> <냉장고를 부탁해> 7월 MBC 예능 KBS2 예능 MBC 예능 JTBC 예능 11.9% 5.4% 4.2% 4.0% <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냉장고를 부탁해> <복면가왕> 8월 MBC 예능 KBS2 예능 JTBC 예능 MBC 예능 15.4% 5.8% 5.7% 4.8% <무한도전> <복면가왕> <용팔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9월 MBC 예능 MBC 예능 SBS 드라마 KBS2 예능 11.5% 5.1% 4.2% 3.9% <무한도전> <가족을 지켜라> <그녀는 예뻤다> <복면가왕> 10월 MBC 예능 KBS1 드라마 MBC 드라마 MBC 예능 12.6% 4.3% 4.3% 3.1% <무한도전> <복면가왕> <내 딸, 금사월> <돌아온 황금복> 11월 MBC 예능 MBC 예능 MBC 드라마 SBS 드라마 10.2% 3.6% 3.6% 3.0% 출처 : 한국갤럽 Gallup Report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월별자료(2015년 1월~11월) 재구성 <비정상회담> JTBC 예능 3.5% <펀치> SBS 드라마 4.6% <런닝맨> SBS 예능 4.3% <비정상회담> JTBC 예능 <1박 2일> KBS2 예능 3.2% <프로듀사> KBS2 드라마 <삼시세끼> tvn 예능 3.8% <삼시세끼> tvn 예능 <가족을 지켜라> KBS1 드라마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예능 3.0% <응답하라 1988> tvn 드라마 2.7% 10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2015.12-2016.01 l vol.04

이 조사의 부동의 1위는 <무한도전>이다. 한국갤럽은 매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하는데 특히 2015년 1월에는 <무한도전>이 2013년 1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1월까지 1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으로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보던 20대뿐 아니라 3040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2015년 상반기 최대 화제가 됐다. ` 토토가 덕에 90년대 스타들이 2015년 상반기 방송 연예가에 자주 등장하며 ` 토토가 의 여운을 남겼다. 7월엔 팬들의 큰 관심 속에 한여름의 축제 무한도전 가요제 를 방송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은 이후에도 2015년 매월 `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5년 5월에는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썰전> 등 JTBC 프로그램 3편에 tvn의 <삼시세끼-정선편>까지 10위권에 비지상파 프로그램 4편이 포함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최다 기록이었다. 2015년은 유료방송에서만 방영하는 비지상파 방송 콘텐츠 프로그램이 확실히 정착한 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1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선호도의 성/연령별 분포 (단위 : %, 2개까지 자유응답) (성/연령별) 7월 8월 2 5 1-2 1 2 - - 1 17 15 7 9 12 11 10 12 3 6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남성 전체 응답자의 1% 여성 전체 응답자의 12% 출처 : 한국갤럽 Gallup Report(2015. 8. 26) KBS2의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도 방송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5년 1~3월 3위, 4~6월 2위에 올라 예능 강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하반기에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애청자들이 20, 30대 젊은층에 집중된 <무한도전>과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부터 집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마디로 ` 여성용 예능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즐겨본다는 남성은 1%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12%에 달해 연령대가 아닌 성별로만 구분하면 <무한도전>의 인기를 Special Issue 11

능가했다. 2013년 11월 첫 방송 당시에는 엄마 없이 아빠와 함께 무사히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후 폭풍 성장한 아이들은 이제 생애 첫 바다낚시, 탭댄스, 디제잉, 철인 3종 경기 등 한층 더 새롭고 다양한 일들에 도전하면서 여성들의 눈을 붙잡고 있다. 이 조사에서 선호도가 3월 7.9%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6% 선에서 정체 됐고 여성과 남성의 선호도 격차가 줄지 않고 있어 `육아 예능의 한계가 세대, 계층을 아우르지는 못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여성 은 방송 콘텐츠, 프로그램의 핵심 소비층이다. 올해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끼리 왜 이래>를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층 구성비를 보면 60대 이상의 여성이 13.8%로 가장 많고 40대 여성이 13.1%, 50대 여성이 9.9% 순으로 많았다. 화제 예능 JTBC의 <국경없는 청년회 비정상회담>도 분석결과 시청층 중에서 40대 여성이 21.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 여성이 10.8%, 30대 여성이 10.7% 순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드라마는 60대 이상의 여성이 주요 시청층이며, 예능은 30대 이상~40대 이하 여성이 많이 시청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은 또 달라진다 2015년 방송콘텐츠 시장의 또 다른 키워드는 <신서유기>였다. 신서유기는 지상파는 물론, 유료방송 채널에도 방영되지 않고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서만 방송된 예능이었다. 나영석 PD가 실험적으로 선보인 <신서유기>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4명이 4박 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 한 중 동시에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기존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로는 측정되지 않는다. 방송 시간도 다양하고 방송 소재도 기존 것에 비해 수위가 높으며, 특정 브랜드명이 걸러지지 않고 전달됐다. <신서유기>는 네이버 TV캐스트에만 독점 공급했는데 본편과 예고편을 포함한 총 37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5000만 건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도 포털사이트 QQ에서 공개되어 조회수 60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10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공개, 이례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나영석 PD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나 PD는 자막부터 게임 소재, 출연진에 대한 여론, 인터넷 신조어 배제 여부 등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여태까지 해 오던 TV 프로그램 제작 기준에 맞춰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TV를 벗어난 의미가 사라졌다. 시청자들이 잠깐이나마 웃으며 쉴 수 있는 예능을 만들자는 기획 의도에 초점을 맞췄다 고 말했다. 이는 2016년부터 웹 예능, 웹 방송 콘텐츠가 대세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12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2015.12-2016.01 l vol.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