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일간조선해양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29 (역삼동) 삼흥빌딩 1213호 전화 : 02)3473-3321 팩스 : 02)3473-3324 e-mail : epeople@asiasis.com 2 0 1 6. 0 1. 0 7. ( 목 ) 오 늘 의 H O T N E W S 제 0 2-2 2 8 9 호 日 조선 중공업계,R&D역량강화 일본의 주요 조선 중공업 기업 대표들이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금년도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속성장 도모 등 각사의 사업 계획과 전략 등을 밝혔다. Imabari( 今 治 )조선의 Yukito Higaki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동 그룹이 총 81척, 407만gt의 신 조선을 건조했다고 밝히고, 일본 내 건조 최대 규모인 14,0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완공하고 동 사 최대 선형인 7,000대적(ceu) 자동차운반선을 준공했으며 LNG운반선 건조에도 착수했다고 밝혔 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추가 수주했으며 20,000teu급 극초대형 컨 테이너선(ULCV)도 13척이나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 시대의 요 구를 예측하여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고성능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고 고 품질의 선박을 공정대로 건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Hitachi( 日 立 )조선의 Minoru Furukawa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6년 1월 1일자로 Ariake 공장 제조현 장 내에 Ariake 연구실을 설치하였다며 선박용 엔진, 선박용 SCR 기술개발, 용접 기술의 고도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로봇 생산기술을 활용한 첨단 공 장을 목표로 하여, 정보 기술자의 채용을 늘리고 연구개발 부문 인원도 두 배로 증강할 것이라 고 말했다. Japan Marine United사의 Shinjiro Mishima 사장은 수익성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선 수주 는 다양한 선종에서 꾸준히 신규 수주를 거듭했다며 함선 사업에서도 이지스(AEGIS)함 수주에 성 공했다고 말했다. 해양 사업에서는 도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당장의 안건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라이프사이클 사업 수주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면에 계속) 1-5 본 정보서비스에 관한 지적 소유권 및 모든 권리는 일간조선해양 을 발행하는 일간조선해양 社 혹은 정보제공자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본 정보서비스는 방법의 여하, 유ㆍ무상을 불문하고 계약자 이외의 제삼자에게 양도 혹은 이용시킬 수 없습니다.
현대삼호, 테라블록 新 공법 생산혁신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 건조에 신공법을 적용 해 흑자 실현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어 조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5일 초대형 블록을 육상에서 제작해 이를 독(Dock)으로 옮겨 선체 조립을 진행하는 테라공법 을 선박 건조에 일부 적용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앞 공정에서 작업 진행률을 높이는 선행화 효과로 공정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 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번에 제작한 테라블록은 길이 89m, 폭 51m, 높이 30m로 무게가 10,000여 톤에 달하는 단일 선박 블록으로 세계 최대급 이다. 15,000teu 컨테이너선 건조에 활용되는 이 블록은 선박 전체 크기의 1/4에 달한다. 일 반 블록 25개를 한 개로 제작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테라블록을 육상의 일반 작업장에서 조립해 플로팅독으로 이동, 진수시 킨 후 터그보트로 드라이독에 앉혀 총조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총 5척의 선박을 테라공법으로 건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3주 가량 공 정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공법은 6,000톤 이상의 초대형 블록을 제 작해 선박건조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무게가 1,500톤이 넘어가면 골리앗크레인으로 들어 올릴 수 없어 블록을 독으로 이동하기 어 렵다는 것. 그래서 일반적으로 해상크레인을 보유한 조선사는 해상크레인으로 블록을 독으 로 옮겨 선체 조립을 진행한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대형 해상크레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육상건조공법에 쓰이는 플 로팅독을 활용한다. 육상에서 플로팅독까지 두 가닥의 레일 위에서 블록을 유압으로 들어올려 작은 기차 모양의 운반기로 이동하는 방법이 다. 플로팅독의 인양능력은 4만톤 정도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테라공법 적용 에 한 단계 진화한 공법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 을 받고 있다. 육상건조장의 원래 공정에 영향 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레일 위가 아닌 80m 가량 떨어진 일반 작업장에서 블록을 제작한 것. 이 때문에 이 블록을 플로팅독으로 옮기기 위해 기존 선로까지 측면으로 임시 레일을 가 설해 이동시키는 공법을 고안해 냈다. 이 작업 은 지난 3일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횡으로 임시 선 로를 가설해 1만톤 중량의 블록을 옮기는 일은 조선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 이라며, 그 동안 산업설비 제작과 육상건조작업을 진행하 며 쌓은 수많은 경험과 기술력이 있어 가능했 다 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공법 외에도 PE장 확충, 크레인 인양 능력 향상 등 공정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 진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16년 올해 매출 4조 800억 원, 수주 40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1면에 이어) Tsuneishi( 常 石 ) Holdings사의 Hirotatsu Kambara 사장은 해운, 조선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동 그룹 각사의 사업 연계를 강 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여 사회 발전에 공 헌하는 기업 그룹을 목표로 하자고 주문했다. 일본 Mitsubishi( 三 菱 )중공업의 Shunichi Miyanaga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사업 규모와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변화의 바람을 타고 강점을 살려 글로 벌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awasaki( 川 崎 )중공업의 Shigeru Murayama 사장은 중기 경영계획의 최종 연도가 되는 올해 매출, 이 익에서 사상 최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기 존 기술의 고도화 및 신사업 신제품에 대한 도전 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IHI Corporation의 Tamotsu Saito 사장은 올해 4월 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새로운 중기 경영계 획에 임하여 3년째인 2018년도에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고 2020년도에는 8%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Mitsui조선( 三 井 造 船, MES)의 Takao Tanaka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Mitsui해양개발( 三 井 海 洋 開 發, MODEC)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FPSO 상부구조물 모듈(Topside Module) 사업 진출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Sumitomo( 住 友 )중기계공업의 Shunsuke Betsukawa 사장은 올해가 중기 경영계획 2016 의 최종 연 도라며 지속적인 성장, 고수익 추구, 끊임없는 업 무 품질 개선을 통해 금년도 목표 매출 7,000억엔 (약 7조원), 영업이익 525억엔을 달성하자고 독려 했다. 2-5
산업계, 경제활성화법 입법촉구 건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 회, 한국철강협회 등 15개 협회 단체와 한국조 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전자공업협동조 합 등 관련 8개 조합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 에서 경제활성화법 및 노동개혁법 입법을 촉구 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23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정론관에 참석한 가 운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이 대표로 공동건의문을 낭독했으며, 이들 협 단 체 및 조합들은 최근 우리 주력산업은 중국 발 공급과잉, 세계경제 저성장 등으로 수출 감 소, 채산성 악화 등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면서,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은 대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며, 특히 기업활력법은 철강, 조선, 석유화학 등 일부 주력제조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활력을 제공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경제여건이 비상 상황에 해당 되어 동 법안들이 1월 8일 임시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SM그룹, SPP조선 인수 추진 채권단이 매각을 진행 중에 있는 SPP조선에 대해 대한해운 등 31개 계열사를 가진 SM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SPP조선 인수의향서(LOI)를 매각주관사에 제출했으며 오 는 14일 예정된 본입찰에도 SM그룹이 참여할 것 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 중소 조선사를 인수하면 서 시장이 재편될지 주목된다. SM그룹 이외에는 팬오션을 계열사로 둔 하림그룹과 부산의 조선 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이 SPP조선에 관심을 보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SPP조선은 사천, 통영, 고성 등지에 조선소가 나눠져 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삼 성증권 컨소시엄은 이 회사의 통매각인 아닌 분할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SPP조선 인수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이 SPP조 선을 인수하면 이 회사가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금융기관의 선수금환급보증(RG)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 전 사장 배임 조사 요청 대우조선해양이 검찰에 전임 사장을 조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창원지검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구성된 대우 조선해양 감사위원회는 지난 5일 창원지검에 고재호 전 사장의 부실경영 책임여부를 엄정하 게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 창원지검 산하에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가 있는 거제시를 관할하는 창원지검 통영지청 이 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발생한 4조 6,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 발생원인을 조사하 는 과정에서 고 전 사장이 업무상 임무에 위배 되는 행위(배임)를 한 것으로 의심돼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2012년 3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CF, 삼성 건조 탱커 자금확보 러시아 국영 선주사 Sovcomflot Group(SCF)이 최 근 자국 은행인 Sberbank CIB로부터 3억 4,000만불 규모 장기 신용대출(long-term credit facility)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기간은 14년으로, 해당 자금은 러시아 북 극 Yamal 반도 인근의 Novy Port 프로젝트를 위한 극지용 셔틀탱커(Arctic Shuttle Tanker) 3척 건조 에 투입된다. 러시아 오비 만(Gulf of Ob)에 계획 중인 Novy Port는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Gazprom Neft사가 신설 하는 하역 터미널(Loading Terminal)로서 인근의 유 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선적하여 부동항( 不 凍 港 )인 Murmansk까지 수송하는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원유 운송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 년 7월과 10월에 각각 러시아 선주로부터 극지용 (Ice-class) 쇄빙 셔틀탱커 3척씩 총 6척(70,000dwt 급 3척 및 42,000dwt급 3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최대 두께 1.4m의 얼음을 깨고 시 속 3.5노트(knot)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으며, 영 하 45도의 혹한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쇄빙 상선 가운데 최고 사양인 빙등급 Arc-7을 적용한다. 3-5
2015년 선박 수출, 전년수준 유지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7.9% 감 소한 5,272억불, 수입은 16.9% 감소한 4,368억불 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04억불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5년 수출입 동향 및 2016년 수출입 전망 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무역 환경에 대해 산업부는 유가하 락이 수출부진의 핵심 요인 이라며 이는 원 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수출 단가가 큰 폭 으로 감소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 출물량은 증가했다 며 세계 경기둔화 교역 축소 등 경기적인 요인과 중국 수입구조 변화,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부진요인에도 불구, 2 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 덧붙였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10% 성장했지만, 반도체(0.5% 증가)와 선박(0.3% 증가) 등은 전년 실적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2015년 400억불의 수출액을 기록한 선박류에 대해 산업부는 하반기 들어 저유가에 따른 해양플랜트 계약취소 및 인도연기 등으로 수출 이 부진하였다 며 그러나 상반기 대형 해양 플랜트의 인도 실적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 를 기록했다 고 전했다. 올해 선박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인도 물량 의 감소가 전망되고 저유가 지속 시 해양플랜 트 인도지연 및 발주취소 사례 발생 또한 우려 된다 고 전했다. 현대, 올 하반기부터 이익개선 전망 현대중공업에 대해 글로벌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수주경쟁의 지속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 선이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 생산설비 와 시추설비 부문의 공정안정화로 영업이익은 안정화되나 저수익 공사 매출 반영으로 의미있 는 이익개선이 어렵다 고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발주량은 이미 지난해 8,709만dwt로 전년대비 27% 이상 줄었고 올해 선박 발주 또한 상반기 경기우려 등으로 둔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저수익 공사 매출비 중이 감소하고 LNG,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올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진행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에 탱커 및 LNG선 발주 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조선사들의 구 조조정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수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고 분석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 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1조 5,594억원, 영업 이익 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전 했다. "작년 조선업 신용강등 두드러져" NICE신용평가는 2015년 장단기 신용등급 평가를 집계한 결과,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총 61개에 달 해 과거 5개년 기간 중 가장 많은 기업의 신용등 급이 하락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 조선, 철강 업종에 속 한 대기업 계열사의 신용등급 하락세가 두드러졌 다. 건설업종에서 총 11개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 락했고, 조선업과 철강업에서도 각각 4개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 종으로 기록됐다. 조선업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 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철강업에서는 포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세아창원특수강 등 각각 4곳 이 하향됐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1~6단계 하락했으며, 특 히 대우조선의 지난해 연초 신용등급은 A+였지만 BB+까지 6단계나 떨어졌다. 김기필 평가기준실장은 건설, 조선, 철강업 등을 비롯한 등급하향 가능성이 존재하는 산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마켓코멘트를 통해 주요 모니터 링 포인트 및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며 중단 기적으로 이들 업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차환위험 및 조 달금리 상승가능성, 중국 및 글로벌 경기침체 관 련 사업 재무위험 확대가능성, 국내 산업의 저성 장 기조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신용등급 하향 요 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4-5
한진 重,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예정 한진중공업은 채권은행에 자율협약(채권단 공 동관리)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자율협약이란 채권단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에 처한 기업을 구제하고자 대출상환 유예 등 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자율협약은 채권단 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구조조정으로, 법적 강제성이 뒷받침되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나 법정관리보다 강도가 낮다. 채권단은 청산 가치와 존속 가치를 따져 자율 협약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하며, 만약 채 권단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실사를 거쳐 채무상 환 만기 연장, 신규 자금지원 등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 뒤따르게 된다. 한진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약 1조 6,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주채권은행은 KDB산업은 행이다.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 선 약정을 맺고 자구노력을 전개해 왔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부동산 등 자산 매각에 적 극 나서고 있고, 신규 선박도 잇따라 수주하고 있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만 해소된다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Honghua, KDC 시추 리그 수주 홍콩 증시 상장의 글로벌 육상 시추 리그 제 조업체인 중국의 Honghua( 宏 華 )그룹은 지난 5일, Kuwait Drilling Company(KDC)사와 약 2,500만 USD(1억 9,400만HKD) 규모의 Ultra-deep 시추 리 그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onghua그룹은 해당 시추 리그 1기를 2016년 KDC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onghua그룹의 Zhang Mi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서구 제조업체가 독점하던 쿠웨이트 시장 에 중국이 건조하는 Ultra-deep 시추 리그를 처 음으로 공급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쿠웨이 트뿐만 아니라 중동 및 전 세계 해당 시장에서 동사의 입지를 넓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동 그룹은 중국 장쑤성 난퉁( 南 通 )에 있는 치둥( 啓 東 )시에 해양 석유가스 시추 기자 재 제작기지(Offshore Oil and Gas Drilling Equipment Manufacturing Base)를 건설 중이며 앞 으로 그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해양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avyard, 활어운반선 최대 2척 수주 노르웨이 조선그룹 Havyard사가 지난 5일(현지 시간), 자국 Norsk Fisketransport AS(NFT)사로부 터 신조 활어운반선(live fish carrier) 최대 2 척(옵션 1척 포함)을 척당 3억NOK(약 403억원) 이상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조선은 Havyard Design & Solutions사의 Havyard 587 디자인을 바탕으로, 동 그룹 산하 Havyard Ship Technology사의 노르웨이 Leirvik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확정분 1척 및 옵션 1척의 인도는 각각 2017 년 4월 및 2018년 1분기(옵션 행사 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조선불황, 거제상점 1,600곳 폐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지역 대형 조선 소의 대규모 적자에서 비롯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거제에서는 2015년 6~10월 기간 1,600여 곳 의 상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따르면, 2015년 10월 시내 음식점 소매점 등 상점 수는 모두 12,118개로 지난 6월 에 비해 11.7%인 1,611개나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한 음식점 수는 766개(15.9%)가 되어 업종별로 최고를 기록했다. 소매점은 15.0% 감소했으며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체는 12.6% 줄어들었다. 옥포1동 한 음식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손 님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해 운영에 어 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고성중공업, GH 컨소시엄이 인수 세월호 참사 여파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선박 블록 제조사 고성중공업(옛 천해지)이 680억원 규모에 금강레미콘이 주도하는 GH 컨소시엄에 팔렸다. 세월호 사태와 직접 연관된 청해진해운을 계 열사로 갖고 있던 여파로 금융권의 채무상환 압박이 거세지며 재무상태가 악화된 고성중공 업은 결국 창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 차)를 신청하고 M&A를 추진해 왔다. 매각 주관 은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12월 30일, GH 컨 소시엄의 고성중공업 인수를 승인하고, 법정관 리 절차도 종결했다. GH 컨소시엄은 금강레미콘 과 다수의 고성중공업 협력업체로 구성됐다. JMU, 지난해 신조선 49척 준공 일본의 대형조선사인 Japan Marine United(JMU)사 의 지난 2015년 신조선 준공량이 총 49척, 218만gt 를 기록하여 전년도 41척에서 8척 증가하고 총톤 수 기준으로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49척 가운데 벌커가 38척을 기록했으 며, 이외에도 플랫폼지원선(Platform Supply Vessel) 4척, 함정 및 정부 선박 부문에서 7척을 준공했다. 동기간 진수 실적은 43척, 234만gt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척수로는 3척 감소하고 총톤수 기준으로 5% 감소했다. 벌커 이외의 대형 컨테이너선 및 자 동차운반선의 건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 조선사는 2014년 LNG운반선(SPB 탱크)을 20여년 만에 수주하였고, 2015년에는 약 10년 만에 수에즈막스 탱커 수주를 재개하며 중 대형 벌커 이외의 선종 다각화에 성공했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