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2015년 12월호 / 통권 제 233호 발행인 염수정 / 편집인 유인창 12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Master Francke 사랑하는 그대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티토 2,11) 특집 1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특집 2 - Adieu! 2015
DEC. 2015 No.233 말씀의 방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모든 것이 즐겁다 : 김선구 마태오 권두언 Empathy :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특 집 1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1) 여는 기사 당신의 빛으로 : 편집부 (2) 현장 인터뷰 사랑의 초대 : 편집부 특 집 2 Adieu! 2015 (1) 여는 기사 끝없는 그분의 사랑은 : 편집부 (2) 총회 스케치(PDF) - 다시 또 한 걸음 : 편집부 (3) 센터 대표 이임사(PDF) -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 정태진 세례자 요한 (4) 센터 대표 취임사(PDF) -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정진수 프란치스코 이모저모 지구봉사자미사 4지구, 6지구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 선교실 사랑나눔 (PDF) 말씀살기 (PDF) 로고스 찬가 : 최정환 미카엘 대림 제 1주간 독서 말씀 中 : 우선희 스텔라 Special thanks to (PDF) 샛별회 회원내역 (2015년 10월) 청년성서모임 알림방 2015년 편집부 후기 (PDF) 2015년 12월호 통권 제 233호 발행인 염수정 편집인 유인창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156 가톨릭청소년회관 내 청년성서모임 764-6452, 763-5596 fax 744-5191 http://www.godislove.or.kr e-mail : youthbible@catholic.or.kr 사랑하는 그대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티토 2,11)
마음으로 만나는 이야기 모든 것이 즐겁다 김선구 마태오(창 525) 불꺼진 방, 나는 홀로 있다. 당신은 나를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았다.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즐거워 보인다. 촛불을 켜고 당신께 기도를 드린다. 그러던 중 알게 되었다. 당신은 항상 날 지켜봐주었지만 내가 당신을 바라지 않았다는 것을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한 곳을 바라고 서로 사랑하고 있었음을... 불꺼진 방, 이젠 슬프지 않다. 이제 나도 한곳을 바라보고 서로 사랑하고 있음에 이제 나도 모든 것이 즐겁다.
권 두 언 Empathy <응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있노라면 저 시절이 저렇게 옛날이었나? 싶다가도 대략 30년 전이라는 계산에 옛날이 맞구나! 하고 동의하게 됩니다. 그것은 마 치 1988년에, 30년 전인 1950년대를 돌아보는 것과 같은 것이니까요. 강산이 변해 도 세 번은 변할 만큼 아주 오랜 시간 아마도 전후 시대를 사셨던 분들이 <국제 시장>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을 지금의 제가 느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역설적이게 들리겠지만, 그분들에게 그리고 제게 1950년 대와 1988년은 아주 친숙하고 가까운, 참 이질적이면서도 공감할 게 많은 시간들처 럼 다가옵니다. 지도신부 유인창 안사노 앞서 언급한 <응답하라>나 <국제시장>을 포함하여, 과거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 라마에서 자주 보게 되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마음 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 들어, <응답하라 1988> 5회에서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시위를 하 다가 쫓기는 보라가 늦은 밤 어두운 곳에서 잠복하고 있던 형사들에게 연행이 됩니 다. 딸을 찾아 나선 엄마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는 보라와 형사들 사이로 뛰어 들어 서는, 딸을 등 뒤로 감춰 보호하면서 양팔을 벌려 형사들을 가로막아 서서 제발 잡아가지 말라 고 눈물로 호소합니다. 퍼붓는 겨울비도 아랑곳 않고 매달리는 엄마를 쳐다보다가, 딸은 비에 흠뻑 젖은 엄마의 양말이 피로 물들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급한 탓에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를 뛰어다니다가 다쳤음이 틀림없습니 다. 그 순간 보라의 표정에 수많은 격한 감정이 스쳐 지나갑니다. 창피함, 분노, 짜증, 원망 끌려가는 딸을 끌리듯 붙잡 고 엄마마저 떠나간 어두운 골목을 따라, 이제는 엄마가 된 딸의 독백이 흐릅니다. 자세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엄마가 왜 그렇게 자신의 몸을 던져 딸을 구하려 했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는 그런 의미가 담긴 말이었습니다. 이렇듯 자녀가 자라서 부모님이 되고, 학생이 커서 선생님이 되고, 부하직원이 경력을 쌓아 직장상사가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부모님의, 선생님의, 선배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 활을 해나가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을, 성모님의 마음을 점차 알아가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faith라고. 그 런 의미에서 faith는 empathy와 통합니다. empathy는 em과 pathos의 결합으로, 감정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느끼 는 것을 그도 느끼고, 또 그가 느끼는 것을 나도 느끼는 것. 성경을 읽을 때는 언제나 성경 본문의 이러한 기능, 끊임없는 질문 제기,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불 러일으키려는 의지 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신앙을 증언하며 결단을 촉구하는 성경 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면 독자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삶의 의미를 묻는 근본적인 질문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성경의 신앙고백들은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지는 말씀의 전달자로 머물고자 할 뿐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刊, 주석 성경, pp.27-28. *이 성경의 입문과 각주는 프랑스에서 펴낸 공동 번역 성경La Traduction Oecuménique de la Bible 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제 곧 2016년 새해를 여는 겨울연수를 시작합니다. 시대를 앞서 하느님을 만난 사람들의, 그리고 바로 하느님 그분의 마음을 내 안에서 함께 나누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집 1-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여는 기사 당신의 빛으로 편집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가 열렸습 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와 단풍잎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수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가던 연수 생들과 연수봉사자들이 행복했던 연수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사를 드리는 시간,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가 시작되 었습니다. 1부 가을 연수의 기억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했던 좋은 경험을 되새기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여드는 연수생들과 연 수봉사자들의 밝은 얼굴과 맑은 미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1부 행사는 직장인 창세기와 탈출기가 나뉘어서 진행을 하 였습니다. 1부 행사의 시작은 연수에서 함께 했던 찬양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의 인도로 시작한 찬양은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면서 조금씩 희미해져가는 연수에서 나눈 사랑과 뜨거움이 다시 느 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많이 그리웠던 만큼, 유인창 신부님과 연수생, 그리고 연수봉사자들은 한마음이 되어 다 함께 큰 소리로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직장인 창세기 연수봉사자들은 연수를 받은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연수에 대한 주제로 연수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는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연수생들은 뮤지컬을 보며 연수봉사자들이 연수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하느 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수봉사자들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 이후에는 율동 찬양과 찬양 나눔이 있었습니다. 찬양 나눔을 해주신 연수생께서는 창세기 연수를 받으며 느꼈던 하느님의 사랑과 삶 속에서 이 사랑을 간직하고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찬양 나눔 을 하셨습니다. 직장인 탈출기에서는 연수생들의 찬양 나눔이 있었습니다. 연수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그리고 연수 이후에 살아가고 있는 각자의 삶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찬양 나눔을 통해 탈출기 연수에서 느꼈던 것을 다시 상기 시키고 연수 이후 다시 삶에 파견되어서도 연수에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로 하느님께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2부 연수의 끝과 시작 만남의 잔치 2부는 가을 직장인 연수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다짐하듯 주께 가오 니 찬양을 부르며 미사를 시작했습니다. 미사를 집전하신 김경영 영주바오로 신부님은 연수 이후의 세상은 변한 것이 없 어서 지치거나 무기력해질 수도 있지만 만남의 잔치에서 힘을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이 지칠 때면 연수를 기억하고 그 안에서 만난 하느님을 기억하며 일상을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인 탈출기 연수를 지도해주신 허영엽 마티아 신부님께서 사랑은 기억하는 것이라 하시며 연수 이후에도 기억하고 기도하겠노라 말씀하셨습니 다. 강론을 마치고 그룹봉사자로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말씀의 배지를 수여하며 격려하고 축복하는 예식이 이어졌습니다. 미사를 함께 집전하신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허영엽 마티아 신부님,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김경영 영주바 오로 신부님께서 직접 봉사자 한 명 한 명에게 뱃지를 달아주시며 축복하셨고, 연수생들에게도 말씀의 봉사자로 선포되길 희망하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수봉사자들은 당신의 빛으로 찬양을 부르며 연수생들의 앞으로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아쉬운 마 음을 뒤로 하고 함께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2015년 가을 직장인 연수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 들 때도 있겠지만, 연수에서 만난 하느님의 사랑을 떠올리며 힘내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청년성서모임 홈페이지 <www.godislove.or.kr>에서 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와 관련된 현장 인터뷰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 다. (홈페이지 성서모임소식 말씀의 방 클릭!!)
특집 1-2015년 가을 직장인 만남의 잔치 현장 인터뷰 사랑의 초대 편집부 연수에서의 진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서모임 만 남의 잔치를 찾았습니다. 신부님과 봉사자분들, 556차 연수생분들을 보니 오 랜만에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고, 그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내내 입가 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창세기 연수에서부터 만남의 잔치까지의 과정을 담은 뮤지컬을 보면서, 그 저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었을 만남의 잔치라는 짧은 시간마저도 저희들을 위해 소중히 여기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지난 연수에서의 영상과 그때처럼 크고 우렁차게 부르는 찬양은 연수 때에 느꼈 던 감동을 저에게 다시 한 번 되살아나게 해주었습니다. 저에게 창세기 연수 는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해주고, 남을 사랑할 줄 알게 해 주는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잔치는 그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부님과 봉사자분들, 연수생분들...다시 만나기로 약속은 이 미 했지만 꼭 만남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랑합니다~ㅎ - 556차 창세기 연수생 모형준 라파엘 야훼이레! 희한하게도 탈출기 연수를 마친 후보다 요즘 야훼이레의 순간 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마르코 그룹공부 때문에 참여하지 못할 뻔한 만잔에 날 초대해 주신 주님. 덕분에 만잔 가는 길 내내 가을비를 감상하며 주님의 이끄심 을 다시 한 번 묵상할 수 있었다. 신자들의 기도 로써 미사 전례에 참여하게 해주신 은혜.. 너무도 감사하다. 일요일 오후 3시, 제대 위에서 미사를 집전하시는 여섯 분의 신부님과 한껏 목청 높여 찬양을 하는 수많은 청년들. 주님은 어떤 분이시길래 우리 모두를 그 자리 에 모이게 하셨을까? 한창 바쁠 이 시간에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 자리에서 2시 간 가량의 미사를 드리고 있었을까? 강론해주시는 김경영 영주 바오로 신부님의 메시지. 순수한 의도는 사랑할 때 나오는 것이다. 연수 때 주신 깊은 사랑이 남긴 강한 여운이 우리를 그 자 리로 이끌었다. 아니, 그분이 우리를 다시 보고 싶으셔서 부르셨다는 표현이 옳 을 지도 모르겠다. 내가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이사야서 43장 1절을 사는 순간이었다. - 557차 탈출기 연수생 이은지 아가다 - 536차 마르코 연수생 임정택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특집 2 - Adieu! 2015 여는 기사 끝없는 그분의 사랑은 편집부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왕 대축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합니다. 교회력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아기 예수 님의 탄생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대림 시기로 접어드는 것이지요. 아직 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은 소식이 없지만, 또 한 번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센터는 2015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 이상의 말씀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습니다.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은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 여러 분이 교회 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회의 청년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맛들이고 올바른 신앙인의 길을 제시하는 청년 사목 의 겨자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성서모임에는 수많은 본당과 대학에서 성서공부를 통해 말씀을 전하는 성서 가족 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약 170여 명의 청년성서모 임 센터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위치 에서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신앙의 기쁨과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올해로 43년을 맞는 청 년성서모임의 긴 역사 속에서, 청년성서모임 센터는 신부님 과 수녀님, 그리고 센터봉사자들을 주축으로 매년 2,000여 올 한해 역시 2015년 1월 시작된 542차 창세기 연수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25일에 파견된 557차 직장인 탈출기 연수까 지, 총 2,801명의 연수생과 봉사자들이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파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3일, 이 모든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센터봉 사자들은 올 한 해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2015년 센터 대표 정태진 세례자 요한의 인사로 시 작된 이번 총회에서는 1부 순서로 올 한 해 청년성서모임을 위 해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한 부서별 활동 보고와 부서 내에서 하 느님의 깊은 사랑을 나눴던 센터봉사자들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봉사자들의 봉사자 로 활동해야 할 센 터봉사자들의 근본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센터봉사자 들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가톨릭 청년으로서, 그리고 말씀의 봉사자로서 우리들의 발걸음이 하느님을 향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고, 앞으로도 더욱 책임 있는 말씀의 봉사자로서 살아갈 것 을 다짐했습니다.
끝으로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대표신부님이신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께서 다가오는 2016년에 우리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이 대외적으로 한층 더 성숙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센터의 주인이라는 마음, 그리고 각 부서의 부장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센터봉사자가 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 미사 봉헌과 함께 새 한 해를 이끌 임원진과 부장단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43년 동안 계속된 청년성서모임의 정신을 이어갈 임원진과 부장단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와 축복의 기도가 이어졌습 니다. 다가올 2016년에도 하느님께서 우리 가톨릭 청년성서모임과 함께해 주시기를 청원하며 미사를 드렸습니다. 교회력으로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대림 시기를 지내고 있는 지금은 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 다리고 기억하는 시기입니다. 기다린다는 것 은 과연 무엇일까요? 기다린다는 것은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이 아닌, 예수 님을 만날 준비를 하며 지낸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지 난 43년의 시간 동안 청년성서모임을 지켜주셨듯이, 아마 다가올 2016년에도 당신의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실 것입니 다. 그 믿음으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겠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며, 구원의 역 사를 향해, 그리고 종국에는 그분의 나라에서 모두가 만나기 위해서 말입니다. 지난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 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특집 2 - Adieu! 2015 총회 스케치 다시 또 한 걸음 편집부 전례력의 마지막 주일인 그리스도왕 대축일을 맞아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센터에서는 총회가 있었 습니다. 많은 센터 부서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 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새해를 어떻게 보낼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쁘게 흘러갔던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2016년 에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다짐 해봅니다. 올 한 해 수고한 센터의 임원들과 각 부서의 부장들 에게, 그리고 2016년을 이끌어 갈 새로 임명된 봉사자 들에게 격려와 박수 또한 보냈습니다. 올 한 해 저희 안에 뜨겁게 함께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부서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미사 를 봉헌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하느님께서 항상 함께해주시기 를, 저희 또한 더욱 낮은 자세로 주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로 청해봅니다. 아멘. 사랑합니다.
특집 2 - Adieu! 2015 2015년 센터대표 이임사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2015년 제 27대 센터 대표 정태진 세례자요한 (창 405) 또 다시 찾아온 겨울입니다. 익숙해질 법도 한데, 늘 어색하게 다가오는 추위는 항상 새 로운 마음을 지녀야 하는 우리에게 그 새로운 마음을 깨우쳐 주려고 찾아오나 봅니다. 그리 고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니, 우리네 삶의 한 페이지 같았던 1년입니다. 처음 취임사를 쓰며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지 못한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대표로서 많 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던 부분이 행복합니다. 성서모임 안에서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 했던 그 모든 순간을 담아낸 듯한 1년을 보내며 뒤돌아보니 사랑이 남은 것 같습니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주는 끈입니다. (콜로3,14) 청년성서모임의 대표봉사자라는 직분으로 살아가면서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가치는 공동 체 였습니다.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모인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 는 그저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공동체라는 가치가 센터공동체 안에서 조금 더 뿌리 내리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 해준 모든 센터 부서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개인 적으로는 스스로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줄 수 없는 1년이었지만, 어느덧 50년을 향해가는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에 꼭 필요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많은 성서가족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기억할 때마다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필리 1,3)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감사드려야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 신앙적으 로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고 맡겨주시는 든든한 후원자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성서 모임에서 많은 몫을 맡고 계시면서도 늘 성서가족들을 향해 인자한 웃음을 지어주시는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오시자마자 성서모임의 모임 담당으로 항상 저희와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김경영 영주바오로 신부님, 어머니처럼 챙겨주시는 히야친타 수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어려운 몫을 선뜻 맡아주고 부족한 대표에게 큰 힘이 되어준 동관이형, 지 은누나, 유경누나, 진수 고맙고 사랑합니다. 각 부서의 부장으로, 실장으로 센터의 많은 일정을 함께 해주고 지탱해주는 성서모임의 최전선 각 부서 부장단 여러분, 여러분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저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 고 저의 기도는 2016년에 누구보다 수고해줄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의 대표, 정진수 프란치스코와 임원진 및 부장단 여러분 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서가족 여러분, 부족한 대표를 위해 한 해 동안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웃고 함 께 보냈던 지난 시간들은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시 한 명의 말씀의 봉사자로 서 성서모임 안에서 충실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세상은 마침내 평화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억하십시오. 그 일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특집 2 - Adieu! 2015 2016년 센터대표 취임사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 13) 2016년 제 28대 센터 대표 정진수 프란치스코 (창 437) 며칠 전에는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제 연구실은 산꼭대기에 있는지라, 눈만 오면 퇴근은 할 수 있을지, 조난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산 속에 소복이 쌓인 눈을 바라보다 보니, 유난히 눈이 많이 왔던 3년 전 산 속의 한마음 연수원이 생각나네요. 그 때 저는 513차 창세기 연수의 진행봉사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 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연수를 준비하던 어느 날, 봉사자들과 함께 혜화로터리 근처의 동 학이라는 민속주점에서 술 한 잔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살짝 취기가 올랐을 때, 저는 봉사 자 한명 한명에게 왜 청년성서모임에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한명, 한명 그들이 세상 속에서 잃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따뜻함을 저에게 나누어 줄 때마다, 어느새 작아져 버렸던 저의 꿈들이 다시 제 마음을 꽉 채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연수에서 받았던 전례카드 미션은 참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실행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 때 이후로 누군가를 만날 때 마다 그 사람 속에 숨어있는 하느님을 찾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에서 많은 봉사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그들 모두 하나 이상씩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자를 잘 나르거나, 말을 잘하거나, 기타를 잘 치는 것 같은 단순한 장점이 아닌, 누 군가 나에게 심한 상처를 주더라도, 그 모습 하나만으로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모두에게 서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 좋게 창조하셨고 자신의 감춰진 사랑스러운 모습이 드러나는 곳, 그런 아름다운 곳인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에서 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참 가슴 뛰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창 1, 27) 사실, 모두를 사랑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센터활동을 하면 서 몇몇 사람들을 미워도 했고, 하느님의 모습을 찾기를 그만두었던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타인에게서 사랑할 이유를 찾을 수 없 을 때, 자신으로부터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곳도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의 봉사자로서 우 리는 그룹원이 아무리 숙제를 안 해와도, 그룹봉사자이기에 사랑하려 고 노력하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연수생이지만, 연수봉사자이기에 사랑하려고 기도하니까요. 그렇게 말씀과 하느님을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노력 하다보면, 발견하기 힘들었던 하느님의 모습도 결국엔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 에게는 이제 청년성서가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생겼네요, 센터 대표가 되었으니까요.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1코린 16, 24) 이제 성큼 앞으로 다가온 2016년을 앞두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느님, 그리고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김경영 영주바오로 신부님, 마리히야친타 수녀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장 가 까이에서 제가 사랑할 임원진, 부장단 여러분들,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청년성서모임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 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모저모 4지구, 6지구 - 지구봉사자미사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선교실 오래 전에 신부님과 함께 지구대표들이 센터경당에 모여서 각 지구의 대봉들을 위해 미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작은 인원이 모여 기도하던 것이 2013년 봄 무렵부터는 상 하반기로 나누어 각 지구별로 본당 대표봉사자와 지구대표가 함께 모여서 어려운 점을 나누고, 서로를 위한 기도와 나눔을 하는 모임을 하기 시작했고, 최광희 마태오신부님이 모든 지구로 찾아가서 대봉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응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2013년 하반기부터는 봉사자들의 요청에 의해 미사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고, 최광희 신부님과 김경영 신부님이 각 지구를 나누어 찾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본당 대표봉사자뿐만 아니라 최전선에서 성서의 씨앗을 심으며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 그룹봉사자들과 그룹원이 함께 성서가족 미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지봉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마치 쌀 이름처럼 들리는 지봉미(지구봉사자미사)는 넓은 평야 속 알알이 여무는 벼처럼 성서가족들이 함께 준비하고 나누 며 풍성해지고 조금씩 서울교구 곳곳을 향해 복음화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6지구 지구봉사자 미사, 야훼 이레 -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창세 22,14) 6지구에는 열 개의 본당에서 성서가족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본당에서 는 4년 정도 대표를 했지만, 지구대표가 된 지는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기에 6지구 성서가족 미사 준비에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미사드릴 본당이 곧 정해지고,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서 한 자리에 모인 본당 대표 부대표들의 놀라운 재능으로 정말 아 름다운 말씀카드와 미화물들이 완성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달란트를 주시 어 함께 공동체를 이루었을 때 완전해 지도록 기적을 베푸시며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신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에게 말씀 카드를 받고 환희 웃으며, 혹은 약 간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율동 찬양을 따라하는 지구 가족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이 자리에 있음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작품인 우리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계시 는 주님께서는 얼마나 더 기쁘고 행복하실까요. 다양한 유혹이 있는 일상에서, 우리 성서가족들이 오늘의 미사를 기억하고 말씀과 함께 선행을 하며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 6지구 대표봉사자 염영숙 글라라 (창 479)
찬미예수님! 2015년 11월 19일, 저희 본당에서 6지구 성서모임 가족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가족미 사 장소로 저희 본당이 선정된 후, 사실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괜히 일 크게 벌리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일 년에 두 번 있는 행사를 저희 본당에서 한다는 점은 분명 큰 영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성서가족 여러분들 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더 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히 지구 성서가족을 저희 본당으로 초대하는 것일 뿐인데, 그때는 그리 편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미사를 준비하는 동안 과제에 치이고, 시험과 취업 준비에 치이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지구 대표봉사자를 비롯한 많은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당일에는 음향 준비가 예상만큼 원활히 되지 않았음에도 반주자 분들이 불편한 기색 없이 좋은 반주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성서가족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기뻤습니 다. 5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살~짝 과장하면 본당 대성전이 꽉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성서가족이 함께했던 목요일 밤의 미사는 저에게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평소 습관적으로만 미사를 대해 왔었던 것이 한 본당의 대표봉사자로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번 미사에서 받은 주님의 은총을 오랫동안 이어가면서 그것을 성서를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께 해주는 것이 저의 임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주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한하니까요. - 6지구 방학동 대표봉사자 강대일 마르코 (창 546)
4지구 지구봉사자 미사,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루카 21,31) 11월 27일. 찬바람 쌩쌩 부는 불타는 금요일 저녁, 성신여대입구역에서부터 펼쳐지 는 눈부시고 화려한 거리 - 그 끄트머리에 조용하게 우뚝 서 있는 돈암동 성당 안은 성 서가족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돈암동 대표봉사자(이하 대봉)의 오르간과 가회 동 대봉의 플루트, 그리고 종로 본당 창세기 그룹원의 바이올린 연주가 첫 만남으로도 환상적인 화음을 맞추고 있었고 성전 안은 초대받은 4지구 성서가족들로 하나 둘 채워지 고 있었습니다. 최근 새 가족이 된 종로를 비롯해 가회, 길음, 돈암, 세종로, 석관, 성 북, 장위, 혜화... 특별히 성신여대 성서가족들도 함께 해주며 우리가 모두 같은 결 을 지닌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사 중 짧은 나눔 시간에는 그날 복음에 나온 구절처럼, 무화과 잎 같은- 아직 연수도 다녀오지 않은-창세기 그룹원들의 순 수한 고백 속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고도 느꼈습니다. 이 날 오신 형제님들과 김경영 영주바오로 신부님이 힘을 합쳐 한 명의 형제님을 위해 열댓 개의 계단을 부축해 성전으로 올리고 내리는 순간은 오래도록 따뜻한 장면으로 남습니다. 그날 휠체어를 타고서 참석 해주신 길음동 안드레아 형제님의 짧은 후기로 그 기쁨을 대신합니다. 우리 성당에서 드리는 미사도 정말 좋지만 어제 참례했던 성서모임 미사도 색다르고 더 마음속에 와 닿는 게 큰 것 같았어요. 보편지향기도 대신 드렸던 자유기도시간에 엄청 떨리기도 했지만 하고 나니 너무 좋더라구요. 성가 부르는데 바이올린과 플루트 연주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 미사 참례할 수 있게 알려주신 글라라 누나(길음동 대표봉사자)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많은 대표봉사자분들 얘기 들어보니 그 직책이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 점도 많고 수고하시는지 알게 됐어요. 정말 존경스럽고 기도 많이 할게요. - 4지구 미사 후 길음동 이정복 안드레아가 보낸 문자 중에서... - 4지구 대표봉사자 김정은 로사 (창 269) 대표봉사자 미사에 갔다가 우연히 지구 대표봉사자이신 로사 언니에게 가브리엘라, 이번 지구미사 돈암에서 드리는 게 어떨까요? 라는 제안에 네~ 좋아요! 신부님께 여 쭤볼게요. 라며 덜컥 대답한 것을 계기로 지구미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막 막했던 미사 준비였지만 장소가 정해지고 미사통상문과 독서, 복음, 성가 등을 정리하며 차근차근 준비되어갔고, 로사언니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씩 마련되어졌습니 다. 또 본당의 많은 그룹원들과 그룹봉사자, 신부님 수녀님의 도움으로 성서가족 미사가 저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가회동의 대표봉사 자가 플루트 연주를 해준다는 소식에 종로본당 형제그룹원에게도 바이올린 연주를 부탁 했고, 두 분 덕분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더욱 풍성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를 봉헌하는 동안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때 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하느님을 만나는 모습을 나눌 수 있었고, 우리 모두가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성서를 통해 하느님을 알아가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 일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환희 웃는 사람들의 모습에 우리가 성서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닮아가며 그분의 향기를 내뿜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고, 저 또한 주님을 닮아갈 수 있는 힘을 또 한 번 얻어가는 자
리였습니다. 4지구 봉사자 미사를 준비하며 채워주시는 하느님 을 만났고, 미사를 봉헌하고 성서가족들을 만나며 함께하시는 하 느님 을 만났습니다. 또 어떤 하느님을 만나고 전할 수 있게 될지 행복한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주님을 만나고 사랑을 전하는 성서가족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 4지구 돈암동 대표봉사자 윤원경 가브리엘라 (창 492)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로고스 찬가 최정환 미카엘 (창 477) 어느덧 12월입니다. 얼마 전에는 첫 눈이 내렸고 점차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를 피해 지하철에 몸을 실은 채 제가 좋아하는 성가인 <로고스 찬가>를 듣다가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추운 날씨처럼 당신을 향한 저의 마음이 무디어지고 따뜻함을 잃어가는 것은 아 닌지 말입니다. 성서 말씀을 배우면서 항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주 하느님 당신만 보겠다는 다 짐을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하느님을 따르고자 다짐과 함께 용기를 가져 보려 합니다. 저는 성서 공부를 대학교에서 시작했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성서모임 가족과 함 께 캠퍼스 안에서 자주 나눔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의 헌신과 사랑에 대해 배우면서 주님 의 현존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매사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성서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 시간이 기도 했지요. 하지만 졸업 후 새로 시작한 사회생활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저에게 일의 가치를 알게 해주고 일의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높은 업무완성도를 요구했고 부족함이 많은 저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어려웠습니다. 조금씩 지쳐가면서 저의 현실과 당신 말씀과의 거리감을 느껴지기 시작했고, 마음 속 한 편으로는 불편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 런 의미에서 <로고스 찬가>는 한 줄기 빛 같이 저에게 와 닿은 성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고스 찬가>는 요한복음서의 말씀을 담고 있는 성가입니다. 요한복음서는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 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 분 없이 생겨난 것은 없다. 그 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요한 1,1~1,4) 로고스 찬가를 들을 때마다 어려운 때일수록 주님 말씀 안에서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는 합니다. 말씀은 곧 주 하느님 당신이기 때문이지요. 다가올 성탄절은 <로고스 찬가>의 가사처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심을 나타내주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시기에 다시금 로고스 찬가를 부르며 당신에 대해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 지도록 하고자 합니다. 사랑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 그분 그리스도 이시네 한처음 온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네 그분과 같은 분이시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 그분 그리스도 이시네 모든 것 말씀통해 생겼네 생겨났네 모든 것 말씀통해 생명을 얻고 그분 우리의 빛이시네
말씀 살기 대림 제1주간 독서 말씀 中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이사 30,19- 우선희 스텔라 (창 538) 저는 주님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녀이지만, 왠지 모르게 주님 앞에서는 자신 없는 자녀라 생 각합니다. 세례를 받은 지 이제 9년이 되었지만, 성당에서 활동을 해본 적도 없고 6년가량은 냉 담인 상태로 지내던 부끄러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냉담이던 시기에 친한 친구 덕분에 성서모임 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스스로 자신도 없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여 거절했었지만 결국 창세기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같이 창세기공부를 한 그룹원이 이제 막 교리 를 듣고 있는 예비신자였고 저는 그 없던 자신감을 그 자매님과 함께 채워갈 수 있어 너무 좋았 습니다. 그렇게 조금 주님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을 때 창세기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막 주 님을 알아갔으나 아무것도 몰랐기에 저는 두려웠습니다. 아는 것 없고 주님을 위해 무언가 한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연수에 들어가니 마치 낙하산으로 입사한 직원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 래서 무언가 하게 될 때면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뒤로 도망가려하고 혼자 계속 걱정만 하며 연수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런 생각의 연장선으로 신경쓰이는 일이 생겨 밤에 잠도 못자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엄청 끙끙거렸는데 다음날 아침 식사시간에 마치 제 고민을 알고 있던 것처럼 어떤 자매님이 그 걱정이 엄청 우습고 바보같았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덕분에 다시 마음이 편해졌고 덕분에 남은 연수기간 조금은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처음으로 주님께서 바로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느낀 곳이 창세기공부와 연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연수봉사도 하며 응답에 더욱 가까이 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수봉사도 그룹공부도 못하고 고시준비만 몰두한다는 핑계로 미사도 종종 빠지며 부끄럽게 지내고 있 었습니다. 그러던 중 너무 오랜만에 처음 가보는 성당에서 평일미사를 드리게 됐었습니다. 사실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했던 걱정은 갔는데 아무도 없고 나 혼자면 어떻게 하지? 였습니다. 그런데 성당이 보일 때쯤 사람들이 많 이 모여 있었는데 알고 보니 장례미사를 앞둔 유가족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가족이 아니어도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 를 참석해도 되는지 걱정했으나, 수녀님의 도움으로 고해성사를 보고 구석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 도중 유가족이 아 니라는 이유로 흐르는 눈물도 몰래 닦아내며 누가 볼까 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를 드리기 전부터 미사 도 중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성당이라 혹시나 실수는 하지 않을까, 장례미사인데 아무도 모르는 내가 함께 해도 괜찮은 것인가 라는 등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저와 비슷한 자매님들도 있었으며 그들 또한 유가족을 모르지만 그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그들을 위로를 해주던 모습을 보며 내가 또 괜한 걱정을 했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날을 통해, 저는 그 때 다시 한 번 하느님께서는 모두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님의 자녀인 것이 너무 자랑스러우며 감사하고, 행복해서 제 견진 대모에게 느닷없이 감사와 사랑의 문자를 했었습니다. 늘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사랑해주시고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그리고 모든 부르짖음에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 다. 모든 부르짖음을 듣고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의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주님의 뜻 안에서 살 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아멘
Special thanks to 대치4동 청년성서모임 저는 제가 다니던 대치4동 본당에서 청년성서모임을 할 수 있게 해준 봉 사자 형, 그룹원들, 본당 주임신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가 창세기 연수를 다녀온 지도 몇 년이 흐른 것 같습니다. 본당 주임신부님의 지원이 없었다면 창세기 성서공부와 연수를 다녀오지 못 했을 것입니다. 창 세기 그룹 공부를 하고 바로 연수에 가지 못했지만, 나중에라도 연수를 가기 로 한 것은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연수를 갈 수 있게 용기를 준 친구와 창세기 연수를 다녀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 주일학교 교사들 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본당 청년성서모임에서 저희들끼리 나 눔하고 공부했던 내용들을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니 창세기의 더 깊은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말로만 들었던 3박4일동안 창세기 연수를 받으면서 제 자신과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수를 통해 신앙적으로 더 성장하도록 도움을 준 대치4동 본당 주임신부님과 그룹에 감사드리고, 저는 지금 한국을 떠나 살고 있지만 본당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타국 땅에서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From. 이종봉 바오로 (창 502) Special thanks to 지구를 지키는 본당 선교실에게 6년간 몸담았던 센터 선교실을 떠나 캐나다에 온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센터 부서원으로 있을 때는 익숙해서 잘 몰랐었 는데 선교실은 저에게 참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던 것 같아요. 늘 저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제가 쉽지만은 않은 대봉역할을 견뎌내는 언니오빠들을 보면서 처음으 로 각 본당 대봉과 그곳의 성서모임을 위해 간절히 기도를 했었지요. 시간이 지 나고 보니 그동안 만남의 잔치때마다 했던 대표선서식과 그때마다 받은 많은 초 들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대표자리와 선교실은 나 약한 저를 늘 말씀안에 머무르게 해주었어요. 선교실 마지막 모임때 받은 캐나 다 말씀의 봉사자 파견장 선물은 참으로 부담스럽지만 감사한 것이라 출국할 때 가져와서 지금도 제방 책상위에 고이 모셔놓고 있답니다. 저는 지금 캘거리에 하나뿐인 한인 성당인 성 안나 성당에 다니는데요, 한국 에서 떠나올 때만 해도 여러분의 파견장을 받고 호기롭게 캐나다성서모임을 만들어 꼭 봉사하겠다고 했는데 이곳에 와서 치열하게 살다보니 아직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몇 안 되는 청년들 속에서 함께 성경을 읽고 나누는 이니띠움 란 단체 에 속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 분명 하느님의 뜻일 거예요. 이곳에서 지내다 보니 자꾸만 성서모임에서 익숙했던 소중한 것들을 자꾸 잊게 된다고 선교실 언니오빠들에게 투정을 부렸을 때 다른 건 다 잊어도 하느님과 말씀만 잊지 않으면 된다. 는 격려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먼 곳에 있지만 저 또한 기도로 새실장 송이언니와 각 지구대표님들~ 여정에 함 께하고, 또 언젠가는 꼭 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말씀의 봉사자가 될게요! 타지에 있는 캘거리 지구대표를 위해 가 끔 기도 해주시고 sns로 자주 연락하자구요~~ 신부님들, 수녀님도 너무 뵙고 싶고 멀리서 전해주시는 안부 늘 감사합니다. 또 철 부지인 저를 본당선교실을 통해 이렇게 성숙해질 수 있게 해주신 나의 하느님께도 참 많이 감사드립니다^^ 다가올 성탄 축하드리 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러분에게 내린 하느님의 넘치는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그리워 할 것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2코린 9,14-15) From. 강누리 요안나아르크 (창 405)
샛별회 후원 내역 (2015년 10월 1일 ~ 10월 31일) 강경모 (토마스) 10,000 강새별 (카타리나) 5,000 고수민 (글라라) 10,000 고혜진 (그라시아) 10,000 곽란영 (율리아) 10,000 곽서연 (로사) 30,000 곽진영 (루치오) 10,000 구경혜 (크리스티나) 30,000 구나연 (루시아) 30,000 권오상 (크리스티나) 50,000 김가영 (실비아) 10,000 김건우 (가브리엘) 20,000 김규빈 (엘리사벳) 10,000 김나영 (세실리아) 10,000 김나현 (헤드빅) 20,000 김덕권 (그레고리오) 10,000 김도형 (사라) 5,000 김동관 (베드로) 10,000 김동수 (베드로) 5,000 김레나 (레나) 10,000 김명훈 (다니엘) 10,000 김문선 (베로니카) 10,000 김미야 (앨리스) 20,000 김민경 (미카엘라) 20,000 김민성 (도미니꼬사비오) 5,000 김민영 (요한데레사) 10,000 김보린 (젬마) 10,000 김부현 (레오) 30,000 김석 (마르코) 10,000 김성용 (세례자요한) 5,000 김소현 (안젤라) 30,000 김시진 (안젤로) 10,000 김아인 (마리아) 20,000 김영중 (사도요한) 5,000 김용미 (세실리아) 30,000 김인철 (레오나르도) 50,000 김재근 (바오로) 50,000 김정은 (로사) 20,000 김정현 (한나) 100,000 김지은 (레베카) 5,000 김현식 (바오로) 30,000 김현주 (스텔라) 1,940,000 노나영 (세실리아) 5,000 노승혜 (데레사) 5,000 문규리 (테오도라) 5,000 문미영 (수산나) 10,000 문지영 (라우렌시아) 50,000 민지혜 (클라릿다) 10,000 박기윤 (토마이스) 10,000 박선영 (마리아) 20,000 박소라 (세실리아) 10,000 박수인 (아가다) 30,000 박슬기 (실비아) 5,000 박웅배 (마르티노) 10,000 박유현 (요세피나) 10,000 박은영 (베로니카) 20,000 박정아 (카타리나) 10,000 박정화 (제노베파) 10,000 박태욱 (데메트리오) 50,000 박혜진 (스텔라) 20,000 방인성 (대건안드레아) 30,000 배중건 (토마스베켓) 50,000 백종민 (베드로) 30,000 소희연 (루시아) 1,000 손민정 (요안나) 31,000 송경희 (헤드비제스) 20,000 송인강 (루시아) 10,000 송진영 (안젤라) 10,000 신준성 (안토니오) 5,000 신지숙 (세실리아) 5,000 신희웅 (사무엘) 30,000 안세령 (로사) 10,000 안유경 (까리따스) 10,000 안준환 (가브리엘) 20,000 양서희 (카타리나) 5,000 양세미 (세실리아) 20,000 오상희 (마르첼리나) 5,000 오지희 (율리아) 5,000 유경남 (바오로) 10,000 유수진 (루시아) 30,000 유유리 (아녜스) 50,000 유인창 (안사노신부님) 100,000 유지상 (스텔라) 10,000 윤민정 (비아) 10,000 윤석기 (바오로) 70,000 윤지은 (다미아나) 5,000 이금란 (세레나) 10,000 이동명 (바오로) 10,000 이상진 (글라라) 30,000 이선 (로사) 50,000 이승은 (소화데레사) 50,000 이예진 (엘리사벳) 10,000 이용재 (유스티노) 30,000 이용훈 (프란치스코) 5,000 이유경 (마리아) 30,000 이유준 (요셉) 5,000 이제상 (정혜엘리사벳) 5,000 이주희 (마리아) 100,000 이준우 (라파엘) 20,000 이진호 (스테파노) 10,000 임승혁 (프란치스코) 5,000 장세진 (미카엘라) 10,000 전신 (안토니오) 10,000 정다솔 (세례자요한) 100,000 정민영 (엘리사벳) 50,000 정선아 (보나) 10,000 정준영 (베드로) 10,000 정진수 (프란치스코) 10,000 정태진 (세례자요한) 20,000 조민형 (바오로) 5,000 조성규 (세베리노) 50,000 조정아 (아델라) 30,000 주민경 (리디아) 5,000 지서인 (레지나) 10,000 차주연 (프리스카) 10,000 천은진 (마리아) 20,000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50,000 최유진 (이나) 10,000 최은진 (루시아) 30,000 최찬영 (요셉) 10,000 하세진 (루시아) 20,000 한지영 (세실리아) 3,000 한지원 (율리아나) 10,000 허선호 (파비아노) 10,000 현수정 (안젤라) 10,000 홍창주 (안토니오) 10,000 556차직창연수봉사자 67,310원 익명 5건 110,000원 132건 4,657,310 샛별회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청년성서모임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샛별회 후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youthbible@catholic.or.kr이나 센터[02]764-6452로 연락바랍니다. (이름, 세례명, 주민등록상 주소, 주민번호, 연락처, 영수증 받을 방법 등 기재)
청년성서모임 알림방 겨울 연수 일정 2016년 1월 7일부터 2월 21일까지 창세기 4회, 탈출기 1회 마르코 1회, 총 6번의 연수가 의정부 한마음수련원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연수생들을 보내시는 그룹봉사자 여러분들께서는 아래의 일정을 참고하여 주시고, 연수생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558차 창세기 연수 1월 7일 - 10일 (목-일) 559차 창세기 연수 1월 14일 - 17일 (목-일) 560차 마르코 연수 1월 21일 - 24일 (목-일) 561차 탈출기 연수 1월 28일 - 1월 31일 (목-일) 562차 창세기 연수 2월 11일 2월 14일 (목-일) 563차 창세기 연수 2월 18일 - 21일 (목-일) * 파견미사 : 주일 오후 2시 30분 한마음 수련원 (연수원행 버스 : 오후 1시 동성고 앞에서 출발) 연수 이월에 대한 안내 1. 연수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연수 2일 전 오후 6시까지 그룹봉사자가 센터 말씀의 방으로 직접 연락을 주셔야 이월이 가능합니다. 2. 이월은 1인 1회에 한하며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3. 접수 후 차수 이동은 특별한 경우에만 허락되오니 신청 전에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위 사항을 어길 때에는 자동적으로 불참 처리되고 연수비는 환 불되지 않으니 유의하세요. 샛별회 후원 계좌 연수원 건립기금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후원금은 샛별 회 로 옮겨지게 됩니다. 샛별회 에 대한 성서가족 여러분들 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031-01-0410-580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우리은행 512-348233-13-014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신한은행 100-028-777472 (재)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 센터 총회 소식 지난 11월 22일 센터 총회를 통해서 2016년을 이끌어갈 임원 진과 부장단이 선출 임명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임원진과 부장단에게 감사드리며, 새 임원진과 부장단은 다 음과 같습니다. 2016년 역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성서모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바랍니다. 대표 : 정진수 프란치스코 임원진 : 정태진 세례자요한(전대표), 장수아 리나, 주혜진 율리안나, 이종욱 바오로, 윤지혜 소피아 편집부장 : 차주연 프리스카 선교실장 : 김송이 율리엣따 대학 성서모임 대표 : 허성진 다니엘 찬양부장 : 고수민 글라라 연구부장 : 윤지은 다미아나 교육부장 : 이승기 빈첸시오아바울로 전례부장 : 안유경 까리따스 창세기 연수기획실장 : 이기선 카타리나 탈출기 연수기획실장 : 손동민 요한케티 마르코 연수기획실장: 최은진 루시아 직장인 창세기 연수기획실장 : 오수현 아녜스 직장인 탈출기 연수기획실장 : 민기혜 아녜스 <말씀의 방> 안내~!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소식지인 <말씀의 방>은 매 달의 핵심적 인 성서모임의 행사와 소식 위주로 발간되며, 더 많은 소식과 풍성한 나눔은 홈페이지에 PDF버전으로 업로드 됩니다. www.godislove.or.kr 에 오셔서 <말씀의 방>이 전하는 하 느님의 말씀과 성서가족들의 사랑 작업을 함께 해 주세요. * 기존의, 연수 수료 후 <말씀의 방> 무료 발송은 1년에서 4개월로 바뀌게 되며, 4개월 이후 계속해서 우편 구독을 원하 시면 센터로 전화하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독료는 1만 원 (1년)입니다. 02-764-6452 2015년 12월호 말씀의 방 업로드 말씀의 방 2015년 12월호 PDF파일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3083)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156 가톨릭청소년회관 내 청년성서모임 764-6452 / www.godislove.or.kr
2015년 편집 후기 - 2015년 한 해 감사드립니다. 2015년에도 편집부였습니다! 성서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 한해는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2015년 12월에도 어김없이 찾아뵙는, 저희는 편집부입니다. ^^ 2015에도 말씀의 방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에도 성서모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성서가족들에게 생생하게 전해드리기 위해서 저희 편집부도 열심히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답니다. 누가, 어떻게 말씀의 방을 만들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자! 그럼 이제부터 2015년 말씀의 방 과 함께 한 편집부원들과 말씀의 방이 만들어지던 그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내년에도 말씀의 방과 편집부 많이 사랑해주세요 편집부 2015년은 저에게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본당에서 그룹봉사를 하였고, 더불어 연수봉사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봉사는 사랑을 주기위해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 니다. 그 안에서 받은 사랑을 실천하라는 뜻에서 이렇게 2016년도 부장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만 가득 차있습니다. 예전에 마음 편히 와서 기도하고 나누었는데 이젠 선배부장님들처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어리석은 고민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콜로 3,17) 이 구절처럼 이젠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고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 모인 편집부 모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편집부를 통해 드러나실 주님을 생각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이끌어주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집부 모두 사랑하며, 편집부 흥해라ㅋㅋㅋ 그동안 수고하신 미카엘 아닌 김명훈 다니엘 오빠에게 감사하고, 2016년에도 함께해요!!! 2016년 편집부 부장 차주연 프리스카 (창 437) 임기의 마지막 말씀의 방 발송인 11월호 발송을 마치고, 제 마음에는 시원함과 아쉬움이 공존하였습니다. 세상일 에 쫓기며 어떻게 하면 발송작업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시원하기도 하고,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부서원들을 잘 다독여가며 이끌어주지 못한 일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요한 12,24) 후기를 작성하면서 작년 이맘때쯤 임명장을 받으며 마음속에 새겼던 말씀을 다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밀알이 되 도록 노력해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은연중에 밀알인척하면서 열매가 되고자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내가 잘해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스스로와 주위를 더 힘들게 한건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나고 나니 이래저 래 아쉬운 마음이 더 크지만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부족했던 만큼 많이 배웠고, 익숙함 속에서 별다른 고민 없이 해오던 편집부 활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다시 부서원으로 돌아가는 내년에는 편집부의 활동목표인 성서모임의 사목방향을 알리며, 말씀 선포에 유익 한 정보를 전달한다. 에 좀 더 가까운 편집부원이 되어 그로인해 감사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길 기원해봅 니다. P.S: 올 한해 크고 작은 실수에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마다 흔쾌히 함께 해준 모 든 센터 가족들,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시고 부족함을 채워주신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한결같이 큰 힘이 되어준 두 차장 차주연 프리스카, 정선아 보나를 비롯한 미모의 편집부 가족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편집부 김명훈 다니엘 (창 444)
2015년이 하루하루 끝나가는게 느껴지니 매우 아쉽네요. 어느덧 청년성서모임과 인연을 맺은 지도 8년이고 편집부 활동을 한지도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제 20대의 절반을, 그리고 30대의 시작을 청년 성서모임 편집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 매번 이 후기를 쓸 때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쓰고 있지만 성서모임, 그리고 편집부로 인해 저의 정신없고 바쁜 삶 안에서도 하느님이라는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매우 따뜻하고 활기찬 웃음이 넘치는 이 편집부가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 램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선배로서 편집부에 찾아와 지금의 기억들을 다시 나누었으면 합니 다. 2015년에도 저와 함께 해준 편집부, 성서모임, 그리고 하느님~사랑합니다. 편집부 황희선 율리아노 (창 400) 이번 후기를 쓰면서, 그동안 나에게 청년성서모임과 말씀의 방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앙을 갖고 하느님을 깊이 있게 만난 뒤로, 철없이 욕심만 많았던 저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나눌 줄 알게 되었고, 베풂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재능이라 하더라도 그분께서는 기꺼이 받아주시며 아름답게 쓰신다는 것을 배웠 지요. 그 시간을 바로 이곳, 청년성서모임과 편집부에서 보낼 수 있어 정말로 행복했던 7년이었습니다. 정준일의 <새겨울>이란 노래의 가사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긴 잠을 자다가 깨어났을 때 즈음 / 푸르른 새 잎사귀와 분홍빛 꽃을/다시 새로운 시작 제게 2015년은 그런 한해였습니다. 내 안의 긴 잠을 깨우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힘겹게 더듬어 나갔거든요. 서툴고 더딘 스물아홉을 살아가며 주님께 답이 무엇이냐고 원망했던 광야의 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그 원망마저 따뜻하게 답해주신 하느님이 계셨기에 조금은 버틸만한 2015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새겨울>의 또 다른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후회와 눈물로 더럽혀진 나약한 아들의 귓가에 떨리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 다시 이 길 위에 서서 함께 걸어가자 /다시 새로운 시작 부족했던 참석률과 늦은 원고에도 묵묵히 버텨준 부원들과 늘 인자한 미소로 반겨주신 신부님과 수녀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윤이나 베로니카 (창 421) 이제 쌀쌀한 겨울이고, 2016년도 성큼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스스로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어느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편집부에도 소홀해졌고, 하느님과도 멀어져있었습니다. 연초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은 어느새 저만큼 사라져있었습니다. 같이 기도하고 나누면서 함께 말씀의 방을 만들고, 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주시고 보듬어주시는 편집부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합 니다. 부족한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편집부 식구들, 세 분의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항상 저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내년에도 행복이 가득 넘치는 편집부였으면 좋겠습니다. 편집부 장예진 마리아 (창 437) 2015년을 시작하며 올해 어떻게 살아갈지 다짐을 적은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와버렸네요. 마무리하는 시간은 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들어왔을 때는 정말 열심히 봉사하고 사랑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삶을 살아가면 서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사랑하지 못했고 봉사하지 못했던 지난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년 이맘때 쯤 한해를 되돌아볼 때, 성서모임을, 그리고 편집부를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봉사했고 주님의 도구로써 충실한 삶을 살았다고 돌이켜볼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준 편집부원, 수 녀님, 신부님!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 한해여서 죄송했고, 그래도 저를 봉사자로 써주시고 흔들릴 때 붙잡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사랑합니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너의 그늘 네 오른쪽에 계시다.(시편 121,5) 편집부 김덕권 그레고리오 (창 497)
제 입에서 원고 청탁 이나 마감 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지인들의 반응은 대개 비슷합니다. 아직도 편집부 활동을 하고 있냐 라는 낯 뜨거운 물음을 하곤 합니다. 제 불성실함을 꼬집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비웃었던 사람들도, 부끄러움을 느꼈던 스스로도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저는 아직 도 편집부입니다. 마감 때마다 함께하지 못한다는 미안함보다 스치듯 만나도 반갑게 인사해주는 예쁜 동생들을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이 저에게는 참 다행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제가 큰 언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 언니로 서 역할을 너무 못 하고 있으니 동생들의 뭇매를 맞아도 마땅합니다. 히히. 모두에게 미아안. 인생의 우선순위가 사소한 것부터 모두 직업적인 일에만 맞춰져버린 저는, 지난 1년이 꽤 고단한 일주일처럼 짧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삶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편집부원들의 건강한 소신이 마냥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 다. 이렇게 특별한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편집부이기에 여전히 말씀의 방 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나 봅니다. 지금은 주일에는 일을 해야 하는 여건이지만, 다음해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내년에도 모두에게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집부 이윤지 신시아 (창 449) 안녕하세요! 편집부 정선아 보나입니다. 편집부원으로 저를 소개하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데 벌써 편집부 와 함께한 지도 햇수로 세 번째네요.^^ 올 한 해 제게 가장 많은 힘을 준 말씀구절을 소개하며 후기를 시작해볼 까 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능력에서 오는 모든 힘을 받아 강해져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 내기를 빕니다. 기쁜 마 음으로. (콜로 1,11) 간혹 마음에 뿔이 솟을 때면 제게 힘을 주는 말씀구절을 마음속으로 되뇌며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 이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많은 힘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시 간봉헌이 저를 지치게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주일마다 혜화동으로 향하는 길이 굉장히 설레고, 그 안에서 받는 힘으로 새로이 시작되는 한 주를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본가가 먼 저에게는 언제나 서울고향집 같은 성서모임 안에서 성서가족으로 살아가면서 제가 받는 힘이 너무도 커서 항상 감사한 마 음과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항상 큰 사랑 베풀어주시는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 며, 올 한 해 뜨겁게 함께해준 편집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정선아 보나 (창 505) 2015년을 되돌아보면 저에게 편집부란 매순간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매 년 말씀의 방, 편집부와 함께 하며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는 말 씀을 체험하게 됩니다. 늘 제가 베푼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안겨주는 편집부에게 고마움을 전합 니다. 저희가 나누는 사랑이 머물지 않고 이웃에게 나누어져 사랑이 풍족해지길 기도합니다! 그리 고 앞으로도 이 몫을 더욱 기쁘게 받아들여 열심히 봉사하는 부원이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사랑 하는 편집부와 이번 2015년도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크신 자비 와 깊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고, 힘써주시는 세 분의 신부님, 수녀님, 다른 부서 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박주현 레비나 (창 478)
또 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그리고 한 해 동안 편집부를 통해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감사 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네요. 이번 후기를 떠올리며 문득 작년에는 어떤 마음으로 후기를 썼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작년 말씀의 방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땐 편집부 활동을 시작할 때와 지금의 저를 떠 올려 보면 참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아요. 라는 표현을 썼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사랑과 감사함 이 부끄럽게만 다가오네요. 함께한 시간보다 부족하게도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아요. 늘 그렇듯 부족한 저이지만, 늘 감싸 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많은 것을 알게 해 주 고, 기다려 주신 편집부 가족들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편집부 백수현 마리아 (창 506) 편집부 후기를 쓰는 것도 어느덧 두 번째를 맞이하였네요. 아직도 입부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데. 후기를 남기는 이 시점이 되어서야 올 한 해 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뒤늦게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 이번 1년은 개인적으로 참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시간이 많이 필요했던 해였던 것 같습니 다. 그래서인지 센터봉사자나 말씀의 봉사자로서의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소홀했는데 그저 묵묵히 돌아 온 탕자를 안아주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따듯하게 대해준 편집부 부원들, 쭈뼛거리던 저를 늘 웃으며 반겨 준 성서모임 신부님들, 수녀님, 봉사자 여러분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 탁드립니다! :) 그리고 2015년 <말씀의 방>을 통해 사랑 나눔을 해주신 모든 성서모임 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하느 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랑의 기억을 앞으로도 함께 나누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진효나 헬레나 (창 518) 편집부에 들어와 첫 번째로 후기를 쓰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다시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호 후 기를 쓰게 되다니 1년의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빠르게 지나갔습 니다.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편집부 활동을 휴식 아닌 휴식으로 1년이나 보냈다는 게 믿겨지지 않고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바쁜 와중에 원고 청탁만이라도 참여하면서 멀리서라도 편 집부를 생각할 수 있었고 하느님을 느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소중한 나눔으로 말씀의 방을 만들어주신 성서가족 여러분과 주말마다 시간내서 편집에 힘써주신 편집부 감사합니다! 오는 2016년에 는 편집부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기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최영지 아녜스 (창 497) 안녕하세요~ 2015년 편집부 신입부원 정용선 마르티노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들어오게 된 편집부는 저에게 또다른 소중한 인연을 맺게 해주었고, 연수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편집부 활동은 오히려 연수봉사를 할 때는 알지 못했을 것들을 느끼게 해주 었습니다. 뜨거운 사랑이 넘치는 순간을 카메라로 찍는 것. 좋은 글들을 더 예쁘게 다듬으려고 노력하고 고 민하는 것은 그룹원들과 연수생들을 생각하는 봉사자들의 마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신입부원이라서 마음만 앞섰지 편집부에서 모든게 미숙한 저입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2016년에는 편집부원으로써 한사람 몫을 할 수 있는 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편집부 정용선 마르티노 (창 517)
편집부원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집부 식구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유인창 안사노 신부님,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김경영 영주바오로 신부님, 마 리히야친타 수녀님, 늘상 시끌벅적한 편집부에게 따스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미야 앨리스, 말방 주소록 정리와 발송명단을 출력해주시는 여선 실비아 그리고 언제든지 필요한 도움을 주는 아리 유스티나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편집부를 위해 도움을 주셨던 센터 식구들과, 성서가족들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편집부에서는 새로운 성서가족들을 기다립니다. 청년성서모임 편집부에서는 새로운 신입부원을 기다립니다. 글쓰기, 편집, 사진, 취재, 발송 등 어떠한 것에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좋습니다. 편집부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해주세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