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eautiful life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데카르트 시각 장애인 영어교사 1호, 최유림입니다 선천성 시신경위축망막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최유림 씨.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서울맹학교를 졸업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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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중학교 감사 7급 ~ 성동구 왕십리로 189-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3-4분 6721 윤중중학교 감사 7급 ~ 영등포구 여의동로 3길3 용강중학교 일반행정 9급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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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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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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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백범 김구 회중시계 윤군은 자기 시계를 꺼내 내 시계와 교환하자고 하였다. 제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6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선생님 시계는 불과 2원짜리입니다. 저는 이제 1시간밖에 더 소용없습니다. 나는 기념품으로 그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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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위조(僞造)는 용서할 수 없다.


구미시설공단 유연근무제 시행내규 제정,내규 제84호 제1장 총 칙 제1조(목적)이 내규는 구미시설공단(이하 공단 이라 한다)직원의 유연근무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의 정의)1 시간제근무 라 함은 주 40시간보다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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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07 Vol.293 Monthly Magazine of KOTSA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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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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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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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자립마을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볼리비아에서 만난 희망 12 월드비전 사람 따뜻한 품을 가진 좋은 어른 후원상담팀 한금화 34 동행 월드비전과 신한생명이 만들어가는 살맛 나는 세상 16 나눔이 머문 자리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없음 SINCE 1991 사랑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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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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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8) 자원의 9) 우리나라 굴할 경우,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채굴할 수 있는가를 계산한 것으로, 자원의 고갈 시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5 비 :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는 국내 곡물 생산 기반을 유지할 필요가 있 어. 8.

(6) 에이즈 진행경과 HIV가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여 에이즈에 감염되면 3-4 주 후 열, 오한, 인후통과 같이 감기증세와 유사한 증세가 나 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증상도 모든 에이즈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약 30% 의 감염자에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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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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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인물 강순( 康 純 1390(공양왕 2) 1468(예종 즉위년 ) 조선 초기의 명장.본관은 신천( 信 川 ).자는 태초( 太 初 ).시호는 장민( 莊 愍 ).보령현 지내리( 保 寧 縣 池 內 里,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통훈대부 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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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부산 중앙 좋은 가치관을 전하는 우리 지역 신문 [좋은신문] / 최현범 / 교회전화 051)624-4554 승리의 찬가 얼마 전 부산 KBS 홀에는 천사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티켓과 팜플렛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수 라고 소개된 스웨덴 출 신의 레나 마리아의 콘서트였다. 그녀의 얼굴만 보면 40의 나이 임에도 아직 예쁜 모습이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아니다. 태어나 면서부터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의 길이는 다른 다리의 무릎정도밖에 안 되는 중증장애인이다. <3면에서 계속> 최현범 (부산중앙교회 담임목사) 2008년 05월호 / 경기라00598 탤런트 변정수 가족의 아름다운 나눔 여행 쓰레기 언덕 너머 희망나무를 심고 가족뮤지컬 속으로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 좋은 가치관 @ 좋은신문 부산중앙교회가 함께 합니다. 무료정기구독 051)624-4554 담적병으로 발생되는 질환

2 Beautiful life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데카르트 시각 장애인 영어교사 1호, 최유림입니다 선천성 시신경위축망막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최유림 씨.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서울맹학교를 졸업했으며, 2002년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에 입학해서는 영어과목을 복수전공하며 학창시절부터 소망하던 영어교사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지난 2007년 2월, 시각장애인 최초로 일반과목 임용시험 영어과에 합격해 영어교사가 되었다. 글 정수현 사진제공 및 참고 최유림이사는세상 (최유림 둥지) 임용고시 합격으로 학창시절 꿈 이뤘어요 귀담아 듣고 마음으로 가르칠 것 유림 씨는 침착한 목소리로 교과서에 적 힌문장한줄한줄을읽어내린다. 그러면 40여 명의 아이들은 일제히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조용히 그의 지도를 따른다. 귀 를 쫑긋 세우고, 반짝반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아이들. 그는 이런 아이들의 모 습 하나하나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볼 수 는 없는 시각 장애인. 하지만 그는 그릴 수 있다. 매 시간, 자신의 가르침 하나하나를 오롯이 받아 적으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말이다. 나는 1급 시각장애인 충남 천안두정중학교 영어교사 최유림 씨는 전맹( )장애인이다. 희끄무레한 명암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최씨에게 세상 은 온통 암흑천지다. 그런 그가 지난해 중 등교원임용시험에 합격했다. 1급 시각장 애인이 특수교육과가 아닌 일반과목 임용 he say 목표를 향한 걸음 고시에 합격한 것은 최초였다. 어렸을 때는 희미하게 앞이 보였습니 다. 색깔이나 형태도 인식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는 게 지하철 독립문 역 벽에 새겨진 태극문양입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 강렬한 색깔을 더 잘 보려 고 두 손을 창에 대고 눈을 바짝 갖다대곤 했어요. 그때마다 어찌나 가슴이 뛰던 지. 초등학교 때 완전히 시력을 잃은 유림 씨는 다른 시각장애인들처럼 맹학교에 들 어갔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안마를 배우고 침술을 익혔지만 그의 가슴은 공허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장애인이 아니 라 일반인을. 특수과목이 아니라 영어를. 안마나 침술을 계속 공부했다면 심적 인 부담은 덜했겠죠. 더 편안하게 생활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 는 것을 하고 싶었어요. 장애인이 일반인 목표가 뚜렷해졌으니까 한 길로 매진만 하면 됐다. 사람이 목표를 갖는 것은 정말 중 요한 일이다. 뭔가 확실한 목표가 있는 사람 과 아무 목표도 없는 사람은 매일 매일을 살 아가는 자세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목표가 없으면 끈이 떨어진 연 같다고나 할 까?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다니긴 하는데 바 람이 바뀔 때마다 이러 저리 휘둘리다 결국 은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이 끈이 떨어진 연이다. 나는 끈 떨어진 연처럼 살고 싶지 않 았다. 독하게 마음먹자고 나 자신에게 끊임 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최유림이 사는 세상 중에서 에게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고요. 적어도 제가 가르친 학생들은 장애인 선생님에게 배운 가르침 을 쉽게 잊진 않을테니까요. 꿈은 꼭 이뤄진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맹학 교를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에 입학했다. 영어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특수교육과에 입학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 과목에 대한 미련 이 남아서 복수전공을 하게 됐어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맹학교 를 다녔던 그에게 일반 대학은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무래도 맹학교와는 환경이 많이 다 르죠. 강의실과 다른 건물들을 찾아가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처음 20여 일은 친구 들과 함께 다니면서 길을 익혔어요. 그 뒤 부터는 익숙해져서 혼자 다니는 데도 문제 가 없었고요. 수업 교재도 커다란 문제였다. 점자책으 로 된 교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 에 배우는 교재를 점자책으로 변환해야 했 다. 그러나 수강 과목의 모든 교재를 점자 책으로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전 공 서적만 점자책으로 만들었다. 수강 신청 기간에 강의 일람표가 뜨면 강의를 결정하고, 담당 교수님께 어떤 교 재를 사용할 것인지를 여쭤봤어요. 그 교 재를 시각장애인복지관에 맡기면 점자 출 력 서비스를 통해 제가 공부할 수 있는 파 일 형태로 만들어줍니다. 나머지 과목은 수업 내용을 녹음해서 다시 시각장애인용 PDA인 브레일 노트(Braille Note)로 정리 했어요. 녹음 내용을 몇 번씩 다시 들으면 서 말이에요. 그렇게 대학과정을 마친 그는 한 번의 낙방을 거쳐 2007년 2월, 합격증을 거머쥐 었다. 1년의 재수기간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을까? 그는 자신도 여느 수험 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노력한 것에 비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 을 때 힘이 들었다고. 그는 독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놀지 않고 열심히 공 부했다. 막상 합격하니깐 생각만큼 좋지는 않 았습니다. 오히려 아직 어리기만 한 장난 꾸러기 중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지 걱정 이 앞서던데요. 교사로서 첫 출근을 하는 날, 그는 누구 의 도움도 받지 않고 학교에 도착했다. 직 장에 출근하는 일인데 누구의 안내를 받으 며 간다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대신 그는 사전 답사를 통해 교무실까지 가는 길을 익혀두었다. 그의 수업시간에는 유난히 많은 대화가 오고간다. 아이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는 그의 수업방식 때문이다. 낯선 가르침에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오가는 대 화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는 것에 지금은 그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840명 아 이 모두가 익숙해졌다. 교사로서 1년여의 시간을 보낸 최유림 씨. 지난 1년 동안 교사로 살며 말씨는 약 간 사무적이고 객관적으로 변했지만, 그의 마음은 늘 좋은 교사가 되겠다는 초심에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의 이런 마음은 앞 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발행인 / 편집인: 전희수 편집팀장: 장진우 편집팀: 김햇님 박정미 최선혜 안중각 기 획 / 제 작 : Hosanna Media Corporation 발 행 일 : 매달 1일 ( 刊 ) 제15호 무료정기구독안내 : 한국 0707 433 4025 미국 703 743 9567 http://free.goodjournal.co.kr 제작 문의 : 한국법인 031)387-2855 미국법인 1-703-743-9567

시간은 말로써 나타낼 수 없을 만큼 멋진 만물의 소재이다. -아놀드 버넷 Column 3 데스크 칼럼 가정클리닉 승리의 찬가 남자의 왜 그래? 여자의 됐어! 사람은때로실망을줄수있다. 그러나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그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모든 어둠과 역경을 이겨내게 된다. 이것이 신앙의 힘이다. 얼마 전 부산 KBS 홀에는 천사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 다. 티켓과 팜플렛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수 라 고 소개된 스웨덴 출신의 레나 마리아의 콘서트였다. 그 녀의 얼굴만 보면 40의 나이임에도 아직 예쁜 모습이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두 팔이 없 고, 한쪽 다리의 길이는 다른 다리의 무릎정도밖에 안 되는 중증장애인이다. 물론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그녀의 노래는 청아하 고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같은 노래를 건강한 사람이 불렀다면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지 않았을 것이 다. 그녀의 노래에는 단순한 테크닉이나 예술적인 재주 이전에 삶이 담겨있었다. 역경을 이겨낸 승리의 삶이다. 나를 비롯한 모든 청중들은 귀로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 눈으로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머리로는 경이로는 그 녀의 삶을 그리면서 감동에 젖어있었을 것이다. 노래를 듣는 청중들 모두 삶의 고민과 나름대로의 역경을 갖고 있지만, 노래 부르는 마리아보다 더 불행한 처지에 있을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홀 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가장 행복하게 사는 법을 터득한 사람이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는 점에서 우리 모 두의 선생이 되어 있었다. 우리 모두는 그녀를 보면서 세분의 승리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 첫째는 장애인 딸을 특수기관이나 장애인 학 교에 보내지 않고 직접 사랑으로 양육하고 교육한 마리 아의 어머니였다. 마리아가 태어난 지 사흘만에 첫 대면 한그녀는 두팔없는딸의모습에 땅바닥에 주저앉아 통곡하면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어쩌면 저 리도 건강하고 맑은 눈을 가졌을까 라고 감탄하면서 레나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라고 고백했다. 마리아 의 맑은 눈 이전에 이 어머니의 눈은 참 아름다운 눈이 다. 어두운 것 너머에 있는 밝은 것을 볼 수 있는 눈, 불 완전한 외모 내면의 한 생명체의 존엄함을 읽을 수 있는 눈, 부족한 딸을 아름다운 하나님의 창조물로 고백할 수 있는 눈, 그 아름다운 눈이 딸을 행복한 사람으로 그리 최현범 부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고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말할 나위도 없이 모든 역경을 이겨낸 마리아 자신이다. 물론 훌륭한 부모 아래서 그리고 장애 인의 천국이라고할수있는스웨덴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큰 축복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환경과 여건이 갖추어진다고 해도 장애는 장애이다. 평범하게살수있 는 삶을 가로막는 그 불편한 것들을 부모나 국가가 다 해결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장애를 극복했다. 손이 할 일을 한 발로다할수있게무섭게연 습했다. 설거지와 얼굴화장은 물론 컴퓨터와 핸드폰까 지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나아가 20년간 무사고로 운전 하면서 손이 없는 불편을 극복했다. 어려서부터 수영을 배워 88서울장애인올림픽에도 선수로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이면에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있었 겠는가. 얼마나 극심한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겠는가. 무 엇보다도 독버섯처럼 자라 그 내면을 파괴할 수 있는 외 모에 대한 열등감, 인생에 대한 좌절을 딛고 선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높은 자존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은 정말 인간승리가 아니겠는가! 마지막 최고의 승리자는 그녀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 님이시다. 마리아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은 다 른 누구나 무엇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었다고 고백한 다. 그녀가 자기 스스로를 그리고 그녀의 부모가 그녀를 사랑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그녀를 사랑하셨다. 그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아름답게 보시고 사랑하셨다. 나의 창조주가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보다 인간을 강하게 만 드는 것은 없다. 사람은 때로 실망을 줄 수 있다. 믿었던 부모도 친구도 나에 대한 사랑이 식고, 아픔과 상처를 줄 수 있다. 심지어는 나 자신도 나를 실망하고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그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모든 어둠과 역경을 이겨내게 된다. 이것이 신앙의 힘이다. 그녀를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든 하나님은 정말로 위대하시다. 하루 종일 힘들었던 아내는 남편의 위로 한마 디에 모든 것을 다 녹여 버릴 수 있는데 남편은 그런말을할줄모른다. 짜증으로충만한아내 는 밥상을 차리면서 괜히 그릇을 툭툭 내던져 보 지만남편은아무말이없다.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인가? 저 남자에게 나 는 과연 무엇인가? 내 마음도 이해해주지 못하 는저런사람과어떻게평생살수있을까? 아 내는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남편의 생각은 다르 다. 저 여자가 오늘 왜 저러지? 무슨 일이 있었 나? 복잡한 일에 괜히 끼어들지 말자. 저러다가 말겠지! 당연히 남자는 입을 꽉 다물어 버린다. 남편이 식탁에 앉는다. 맛있다는 말도 없고 수고했다는 말도 없다. 얼굴 쳐다봤다간 뭔가 일 이 터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일부러 시선을 거둔다. 그런 남편을 독한 눈으로 쳐다보는 아 내. 한 마디 던진다. 자~알 한다! 하지만 남편 은그게무슨뜻인지모른다. 혼자 씩씩거리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남편이 묻는다. 당신 왜 그래? 아내가 대답한다. 됐 어! 아무것도아냐! 이말은 당신같은남자하 고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라는 뜻이지 만 남편은 진정한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 리고 이를 쑤시면서 TV를 보기 시작한다. 남편이 친구 전화를 받더니 잠깐 나갔다 오겠 다고 한다. 알아서 해! 짜증에 화까지 섞여 있 지만 아내가 허락했다고 생각하고 쉭 나가 버린 다. 늦은밤, 아내의화가폭발했다. 당신 이럴 수 있어? 남편은 말한다. 왜 그래? 당신이 갔 다 오라고 했잖아? 아내는 또다시 절망한다. 그래, 됐어! 자~알 한다! 가라! 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아내를 행복하게해줄능력이없는남자이다. 아내의 태도를한번더살펴보라! 그리고마음속에숨 겨진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라. 어떻게 하겠는가? 아내의 진정한 속마음을 알아야 행복 이 만들어지는 걸. 그러한 투자 없이 행복한 부 부를 만들 수 있겠는가? 추 부 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소장 여행과 변화를 즐기십시오. 삶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4 Special Theme 우정은 날개 없는 사랑이다. -바이런 가정의 달 특집 STOP THE 아동학대 여름의 앞자락에서 겨울 을 사는 아이들 피학대 아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당장, 바로내가, 아주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하나, 아동학대! 지금 바로 신고 하세요! 아동학대가 의심되시나요? 자주 만나게 되는 동네 아이, 가까운 친척, 내 학생 중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아이가 있다면, 주저 말고 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일상(13) 생활 에서 아이들을 구원(91) 하려는 상담원들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동상담 전용전화 1577-1391 두울, 작은 나눔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인권, 얼마나 보장되고 있을까요? 소중한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 고, 한해 8,900여명의 아동이 아동학대의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피학대아동을 위한 후 원금은 고통 속에 있는 아동들의 치료, 상담, 경제 지원에 사용되며, 예방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당신의 작은 나눔, 아이들의 찬란한 희망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아동학대 후원문의 굿네이버스 02) 6717-4000 www.goodneighbors.org 세이브더칠드런 02) 6900-4411 www.sc.or.kr 어린이재단 1588-1940 www.childfund.or.kr 세엣, 노란리본을 달아보세요! 노란리본의 의미는 안전, 곧 아동의 안전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란리본 캠페 인 이 진행된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아동보호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캠 페인이다. 아동학대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며 노란리본 뱃지를 가슴에 달수도 있고, 온라인 상 에서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노란리본 을 달수도 있겠다. 독자 중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노란리본 가게 를 신청할 수도 있다. 노란리본 가게 는가게입구 에 안전 을 상징하는 노란리본 명패 를 부착해, 위험에 처한 아동이 피신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을 의 미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5월중 에 실시되는 노란리본 대행진에 참 여할 수도 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노란리 본 캠페인 홈페이지(www.lovechild.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지는 달, 5월. 그러나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아동 성범죄와 아동학대로 몸과 마음이 시퍼렇게 멍든 채, 여름을 한 발짝 앞 에 두고 여전히 '겨울'을 살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번 가정의 달 특집 에서 는 도움이 필요한 피학대 아동들의 현실을 짚어보며, 최근 관심이 집중된 여 아 성범죄 방지 관련 교육을 안내,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 아이들을 도울 방법 을 모색해 봤다. 윤보애 기자 도움 :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국내 피학대 아동 4만여 명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 솔이, 별이, 진이(가명/ 4 6 7세) 세 자 매가 제초제를 삼킨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엄마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단칸방에 아 이들을 버려둔 채 가출했고, 혼자 아이들을 돌볼 자신이 없는 아빠는 결국 아이들과 함 께 죽음을 택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세 자매는 버려진 아픔과 그 날의 무서운 기 억을 도저히 지울 수 없다. 2년 전 엄마가 집을 나간 후부터 6살 인 호는 밤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구걸을 나간다. 구걸해서 얻은 돈으로 매일 술을 마 시는 아버지. 술에 취하면 칠순이 넘은 노부 와 인호에게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다. 힘없 는 할아버지와 인호는 살기 위해 무조건 용 서를 구하면서 그 날 밤을 넘긴다. 할아버지 가 생계를 위해 막노동을 나가시면 온몸이 상처투성인 인호는 3살 여동생을 돌보면 서, 방을 닦고 빨래를 정리한다. 이웃의 제 보로 학대를 일삼은 아버지는 구치소로, 보 호가 필요한 할아버지는 노인시설에 보내 졌다. 현재 인호와 동생은 쉼터에서 보호받 국내 피학대 아동, 4만 여명 당신의 무관심도 아동학대 고있다. 혜영이(가명)는 엄마와 아저씨와 함께 살 고 있다. 엄마의 동거남인 아저씨는 말을 듣 지 않는다며 몽둥이로 혜영이를 구타하고, 너는 나쁜 아이다. 멍청한 짓을 한다. 혼이 나야 나쁜 버릇이 없어진다 며 정서적 학대 를 서슴지 않았다. 처음 신고가 접수되어 혜 영이를 만났을 때, 혜영이는 얼굴과 팔에 시 퍼렇게 든 멍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 다친 것이며, 엄마랑 아저씨랑 행복하게 살 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혜영 이의 상처가 동거남의 구타에 의한 것이며, 누군가 상처에 대해서 물어보면 놀이터에 서 다친 것이라고 이야기하라고 시킨 것으 로 밝혀졌다. 현재 혜영이는 일시보호시설에서 병원치 료와 심리검사, 놀이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 의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얼굴 전체에 퍼 렇게 있는 멍이 사라지는 대로 그룹홈 인근 의 초등학교에 등교할 예정이다.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윌슨 Special Theme 5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행한 '2007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한해동안총8,90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국 43 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신고 집계로, 실제 신고 되지 않은 아동학대 사 례가 여전히 많은 것을 감안했을 때, 2006 년 한 해 동안 학대를 당한 아동의 숫자는 1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재신 고율이 없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최근 6년 간 아동학대 신고 숫자는 4만 여 건에 달한 다. 사랑받아 마땅한 4만 여명의 아이들이 지금, 학대로 신음하고 있다.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건수 <출처: 2007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 OECD 가입국가 중 경제규모 11위로, 우리나라도 선진국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아동 보호 및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그 실천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1991 년 우리나라도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인식하 겠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에 가입했으나, 최근 유엔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몇 가지 사항에 대하여 협약 불이행 국가로 권고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인식의 부족과 사회 적 지지 기반의 부족으로 아이들이 세상에 서 가장 행복해지는 5월에도, 뜨거운 여름 의 앞자락에서 4만 여명의 아이들은 차디 찬 겨울 을 보낸다. 무관심 이 학대라구요? 아동학대 에대한가장 큰 오해는 아동학대 하면 몸에 퍼 렇게 번진 멍 자국을 떠올 린다는 점이 다. 물론 신체 학대가 아동 학대의 범주 중 하나이지만, 그 외 정서학 대와 방임도 심리 사회적으로 중요한 시 기를 보내고 있는 아동에게는 굉장히 큰 스티그마-정신적 외상, 낙인 등으로 해석 되는데,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부정적인 행동이 촉진된다는 뜻-가 된다. 아동학대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 대, 방임으로 분류된다. 정서학대란, 아동 의 인격이나 존재를 말과 행동으로 멸시하 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아동의 인격, 존재, 감정, 기분을 심 하게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 좁은 공 간에 장기간 혼자 가두어 놓는 행위, 거부 적, 적대적 또는 경멸적 언어폭력, 아동이 보는 앞에서 심하게 부부싸움 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방임이란, 보호자가 고의적이고 반복적 으로 아동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함으로써 아동의 건강과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말한 다. 방임에는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거나 아동을 장시간 위험하고 불결한 주거 환경 에 그대로 방치하는 물리적 방임, 학교에 보내지 않는 행위 등과 같은 교육적 방임, 아동이 필요로 하는 애정표현과 적절한 정 서적 지지를 제공하지 않는 것 등의 정서 적 방임이 있다.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인 아동에게 무관심 한 것 또한 명확한 아 동학대 이다. 가정 내의 학대뿐만 아니라 아동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에서도 아동학대 의 문제는 심각하다. 아 동폭력에 관한 UN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들이 학교 보호시설 등에서 관습 혹은 전 통이란 이름 하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사회적 질타를 받았던 어린이 집 알몸 채벌 사건이나, 많은 이들의 가슴 을 아프게 했던 초등생 납치 살인 사건과 같은 성범죄는 물론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도 훈육 이라는 이름으로 가정 내 외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안양 초등생 납치 살해 사건에 이어 경 나에게는 기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폭행 등 언론에 권리가 있어요! 연일 보도되는 아동 성범죄 및 성학대 사건 으로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은 하루도 편 할 날이 없다. 타인에 의한 혹은 부모에 의한 성범죄와 성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 적 안전망 구축과 인식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가 성범죄 및 학대로 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 한 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가르칠 수 있는 성학대 예방교육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한다. 1단계) 아이의 소중한 몸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가르쳐주세요. 특히 속옷을 입는 부 위는 더욱 소중하기 때문에 옷을 한번더입는곳이라고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몸의 주 인은 아이 자신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함부로 아이 몸의 소중한 부분을 만질 수 없다 는 것을 말해주세요. 2단계) 좋은 느낌 과 싫은 느낌 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좋은 느낌 이란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 가족 등이 안아주거나 쓰다듬어 줄 때 느끼 는 편안하고 안락한 행복감이고, 싫은 느낌 이란 자신의 몸을 기분 나쁘게 접촉해올 때 느끼는 불편함이나 두려운 느낌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에 해당하는 다양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들려주고, 아이들이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함께 연습하세요. 3단계) 아이도 어른에게 안돼요 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세요. 싫은 느낌 이 생겼을 때, 안돼요! 라고 말하도록 가르쳐주세요. 다음의 몇 가지 위 협적인 상황을 읽어주고, 엄마의 설명이 마치면, 큰 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 요! 외치도록 연습을 시키세요. - 어떤 사람이 치마를 들춰요. - 어떤 사람이 성기를 보여주거나 만지라고 해요. - 모르는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가자고 해요. -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열어달라고 해요. 4단계) 위협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돼요! 외친 다음에 그 자리에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빨리 도망가고, 믿을 만한 어른에게 생긴 일을 말하도록 가르치세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전한 어른 이누구 일까요? 물어보세요. (답은 부모님, 가족, 선생님, 상담기관 등입니다.) 상기 아동권리교육은 온라인 사이트 알음열음(www.f5.or.kr) 에서 퀴즈, 색칠공부, 플래쉬 동화 등 아동들에게 친근한 방법을 통해 교육이 가능하며, 전문 강사의 직접 교 육도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2)6717-4000. 출처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 CES

6 Leadership 현명한 사람은 그가 발견하는 이상의 많은 기회를 만든다. -베이컨 화 나셨어요? 이렇게 해결해 보세요! 상대방 입장 고려하면서 자신의 생각 정확히 표현하는 직면적 나-메시지, 자율적인 행동 변화에 도움 정확한 자기표현의 힘 얼마 전 KBS아침마당에서 항공사 여승무원이 방송에 출연해 신랑 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내용인 즉슨, 밥상 앞에 앉은 신랑이 계란 후라이도 하나 없네. 집에 있으면서 뭐해? 국이라도 끓이든 가! 라며 짜증스러운 말을 건냈다. 남편의 출근 후에도 그녀의 화 는 사그러지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의 퇴근시간에 맞춰 계란 한판 (10개들이)을 후라이 했다. 저녁상에 올려진 계란을 보고 신랑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지 었지만, 아무 소리하지 않고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후로는 계란후라이를 운운하 는 이야기는 없어졌다고 한다. 신랑이 정말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계란 후라이가 먹고 싶어요. 계란후라이 하나 해 주세요 만일 이렇게 말했는데도 계란후라이를 해주지 않을 아 내가 어디 있겠는가? 김원석 협성대학교 교수, 리더역할훈련 강사 내가 화났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법 내가 상대방의 행동에 화가 났을 때 표 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화가 나지만 상대방과의 관계를 깨지 않으려고 참는 방법이다. 협성대학교 백석기 전 총장은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퍼부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할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상처받게 되면 일생동안 남기 때 문에 참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위의 사례 의 여성도 참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저녁에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계란 한판을 후라 이했다. 다행이 싸움으로 번지지 않은 것 은 둘 다 현명한 처사였다고 본다. 그러나 참는 것만이 좋은 방법이 아니 다. 속으로 참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불평 을 늘어놓는다. 우리 신랑은 반찬 투정이 심해 라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했더니 돌고 돌아서 신랑의 귀에 들어갈 때쯤이면, 이 야기가 많이 부풀려진다. 그래서 문제가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화가 나도 참고 적 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상대방 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 가 많다. 따라서 참고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은 가장 소극적인 대응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화를 참지 않고 속 시원하게 쏘아 붙이는 방법이다. 화를 오랫동안 참고 또 참으면, 화가 누적되어 폭발지경에 까지 이른다. 이 때 사람들은 참다못해 한마디 하게 된다. 참다못해 말하다보니 화가 나 서 말하게 된다. 다음은 한 일간지에 소개 된 내용이다. 랜더스 아줌마(상담전문가)보세요. 몇 년 전 제가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 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앞에 있는 여자 가 자꾸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거에요. 그런데 그 여자가 머리카락을 넘길 때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내 얼굴을 후려쳤어요. 나는 참다못해서 그 여자를 향해서 냅다 소리를 질렀지요. 한번만 더 머리카락으 로 내 얼굴을 치면, 머리카락을 확 잘라 버 릴꺼야 라고 말이예요. 아마도 몇 년 전 일을 이렇게 신문지상 의 상담코너에 올려놓은 걸 보니 지내고나 서도 마음이 썩 좋지 않았던게다. 실제로 우리는 화를 내놓고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 다. 그때 조금만 더 참을 걸 이라고. 왜냐 하면 그 일로 인해 인간관계가 서먹서먹하 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과를 하긴 했지만 흔쾌히 풀어져 예전처럼 돌아온 것 같지는 않다. 마치 상처가 아물었지만 흉 터는 남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때 상대 방의 입장에서 보면 사소한 일을 갖고 대 노하는 황당한 경험을 갖게 한다. 그는 자 신의 행동이 그렇게까지 상대방에게 피해 를 주는지는 몰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직접 대면하여 말하지만 빙빙 돌 려서 우회적으로 말하는 방법이다. 이 방 법도 실제로 많이 사용한다. 이는 상대방 이 알아서 나의 진의를 파악하여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변화해주기를 촉구하는 것 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대방이 정확하 게 알아들을 확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부 정확한 메시지는 자칫 상호간에 오해만 남 긴 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 따라서 이 경우 나는 알아듣게 말했다 고 하는데, 막상 상대방에게 물어보면 무 슨 말인지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효과적인 커뮤니 케이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 이다. 넷째,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대면하여 상대방에게 자기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일을 그르치 거나 신뢰를 깨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 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려면 약간 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방법을 토마스 고 든 박사는 직면적 나-메시지 라고 했다. 필자는 직면적 나-메시지야말로 토마스 고든 박사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생 각한다. 그러나 이 기술이 익숙해질 때 까 지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직면적 나-메시지의 활용법 직면하기(confrontation)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서 자기가 소유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자기노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문제를 갖고있다는 것 은 상대방의 어떤 행동 때문에 내 마음이 불편하다는 뜻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직면하기로 하였다. 직면적 나-메시지는 자신에 대한 정보 를 명확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전하고, 나 의 진실한 느낌(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상대방은 그것을 부정할 수 없다. 나-메시 지는 비난하는 듯한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 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관계를 손상시킬 위험은 적다. 나는 내 자신의 내면의 세계 에 책임을 지고 상대방에게 그것을 열어 보인다. 상대방의 행동은 상대방에게 책임 을 지게 촉구한다. 즉 상대방이 내 말을 듣 고, 상대방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바꿀 것 인가, 그러지 않을 것인가는 상대방에게 맡기면 된다.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말한다면, 행동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나와 좋은 관계로 남 고 싶다면 그는 스스로 나서서 행동을 변 화시킬 것이다. 직면적 나-메시지 는 상 대방이 자율적인 행동을 하도록 변화를 도 와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나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약간의 기술과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공부하거나 워크숍 등에 참가 하여 배우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이든 꾸준한 노력과 반복연습이 필요할 뿐이다. 교사역할훈련(T.E.T.) 학생과의 관계증진을 위한 교사리더십훈련 특별과정 일 시 : 6월 6-8일 (토일은 오후에만) 장 소 : 광화문교육장 강 사 : 로버트 페레이라 (호주 최고의 T.E.T. 강사) 접 수 : 인터넷접수가능 www.tet.or.kr

친구를 선택하듯 작가를 선택하라. -W.딜런 Education 7 엄마는 행복하고 아이는 상처받지 않는 버릇들이기 충분한 대화로 아이를 먼저 이해하라 하루가 급한 우리 아이 나쁜 버릇 길들이기 아이 키우는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원인을 알면 해법이 보인다! 내 속으로 낳아서 내 손으로 키운 아이가 도 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며 한숨을 쉴 때가 있다. 엄마 의 성격이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게 아이 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지탄받을 만한 나쁜 버릇을 못 고치면 당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행동 뒤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손놓고 앉아서 걱정만 할 게 아니라 그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원인을 알고 보다 적극 적으로 접근하면 어떤 문제건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수현 기자 참고 우리아이처음버릇 (미쉘 라로뤼 프리미엄북스) 우리 아이 나쁜 버릇 바로잡기 (이정은 김영사) 고집 부리며 떼쓰는 아이 아이들이 떼를 쓰는 가장 큰 원인은 부 모의 일관성 없는 교육이다. 예를 들어 엄 마는 안 들어주는 요구를 아빠는 들어준다 거나, 엄마는 꿈도 꾸지 말라지만 할머니 라면 충분히 사주고도 남았을 물건이라거 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울면서 버티면 웬 만한 소원은 다 이뤄진다는 것을 아이에게 간파당한 것이다. 또 일단 안 된다고 했더 라도 떼를 쓰거나 엄마가 기분이 좋으면 요구를 들어주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 의 마음속에는 일단 한번 버티고 보자는 속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나쁜 버릇 처방전 이런 아이들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고 울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를 분명하게 일러주어야 한다. 아무리 떼를 쓰고 울어도 엄마는 절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것임을 미리 주지시켜야 한다. 대신 에 엄마 말 잘 듣고 얌전히 따라갔다 오면 맛있는 간식을 해준다거나 다음번 쇼핑 때 는 장난감을 사주겠다는 식의 보상을 제시 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이런 식의 약 속이 무슨 소용이냐 싶겠지만 어릴수록, 듣기 싫은 말에는 귀를 닫으려는 아이일수 록 해야 할 말은 분명히 해야 한다. 어른들 의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떼를 쓰고 싶더 라도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에 나름대로 자제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 다. 단 엄마도 미리 제시한 상벌에 대한 약 속을 정확하게 지켜 아이에게 신뢰를 얻어 야한다.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아이 아이들은 유혹에 약하다. 놀이터에 나가 친구들하고 놀고 싶고 게임기라도 하나 사 면 그걸 갖고 놀고 싶어 온몸이 근질거린 다. 즐겁고 달콤한 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은 것이다. 어떤 일이 재미나고 어떤 일 이 자신을 흥분되게 하는지 아이들이 어른 들보다 훨씬 더 잘 안다. 그러니 숙제를 안 했을 때 다가올 불이익 같은 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것이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데, 어린아이라고 해서 왜 편하고 즐거운 것을 모르겠는가. 나쁜 버릇 처방전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아이들 일수록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을 분명히 알려주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해 주어야 한다. 규칙은 단순 명료할수 록 좋다. 또 일단 규칙을 정하면 반드시 지 켜야 하며, 잘 지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특히 공부나 양치 질처럼 아이들이 귀찮아하는 일에는 놀이 의 개념을 도입하면 도움이 된다. 숙제를 제시간에 끝낼 때마다, 양치질을 할 때마 다 스티커를 한 장씩 주었다가 아이가 스 티커를 일정 수량 모아 오면 그에 대한 보 상을 해주는 것이다. 스티커 몇 장을 모으 면 원하는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돈으로 바 꿔주는 것도 좋다.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아이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서다. 아이들의 거짓말의 주된 소재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는 척하며 과장적으로 행동하 는 것이다. 남보다 돋보이고 싶고 부모나 선생님의 사랑을 얻고 싶은 과시욕은 큰데 반해 여건이 따라주지 않으니 거짓말을 하 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희망사항을 이미 현실이 된 것처럼 떠버리고, 더러는 그것 이 진짜라고 믿어버리기도 한다. 지금 자 신의 모습보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이면 엄 마가 더 사랑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거짓 말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나쁜 버릇 처방전 아이가 자꾸만 현실을 과장하려 한다면 엄마는 아이에게 지금 자신의 모습이 얼마 나 예쁜지, 있는 그대로 얼마나 사랑스러 운지를 반복적으로 말해줄 필요가 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엄마의 마음 에 쏙 든다고 말하며 격려해 주어야 한다. 굳이 시험에서 1등을 해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동생보다 네가 더 착해서 사랑하 는 것도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 인 생각을 갖고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도 록 이끌어 주면 효과가 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거짓말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따끔하 게 일러주어야 한다. 또 앞으로도 거짓말 을 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될지 예고해서 거 짓말은 분명히 나쁜 행동이며 거짓말을 한 사람은 결국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가르 쳐 주어야 한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 도벽을 보이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어른 들의 관심을 받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 일을 활용한다. 부모의 관심을 충분히 받 지 못한 아이들, 나이에 필요한 따뜻한 배 려를 받지 못한 아이들이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나 좌절감, 열등감 등을 보상 받기 위해 물건을 훔친다. 물건이나 돈 자 체가 욕심이 나서라기보다는 그런 일을 통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어른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고 싶은 것이다. 그 래서 이 아이들은 훔치는 장면을 숨기는 데 기를 쓰지 않는다. 오히려 들켜서 야단 을 맞으면서 관심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나쁜 버릇 처방전 남의 물건을 손을 대는 행동은 절대 그 냥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 이런 일이 습관 이 되면 사회에 대한 일탈행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게 되면 오히려 아이를 등 떠미는 꼴이 되고 만다.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을 바로잡을 때는 그 행동을 나무라는 것보다는 다른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더 크게 보상을 제 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은 일에도 크게 칭찬받으며 긍정적인 보상을 경험하다 보면 부정적인 일탈행위 는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아이들이기 때문 이다. 긍정적인 행동이 부모의 관심을 이 끌어내기도 쉽고 자신도 즐겁다고 깨닫게 되면 순식간에 아이들이 변하게 된다.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아이들에게 예절을 가르치는 7가지 아이디어 아이들 앞에서 존댓말을 쓰고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아이들에게 본보 기가 되어준다 예절 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격려 해주며 일상생활에서 예의가 몸에 배게 해준다 다른 아이의 예의 바른 행동을 칭찬 한다 전화예절을 가르친다 예의를 표해야 할 때 아이가 머뭇거 리면 상황을 설명하는 힌트를 준다 상대가 누구든지 감사한 일이 있다 면 꼭 감사 쪽지 등으로 감사의 마 음을 전하도록 한다 집에서 식탁예절을 가르친다

8 Cover Story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그라시안 탤런트 변정수 씨 가족의 아름다운 나눔 여행 하쿠나 마타나 스와힐리어 걱정 없어요 2003년부터 국제 NGO단체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탤런트 변정수 씨와 그 의 가족(남편 유용운, 딸 유채원)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에 이어 올해에도 케냐의 고로 고초 빈민사업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 가족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인연 을 맺은 그들의 또 다른 가족, 항상 사진으로만 봐 왔던 자매결연 아이들을 만나 희망 의 메시지를 몸으로 전달하고 왔다. 변정수 씨 가족의 아름다운 나눔 여행을 들어본다. 자료제공 굿네이버스 사진 조선희 작가 쓰레기를 걷고, 나무뿌리를 얹어 흙을 덮은 후 물을 주었다. 그리 고 우리 가족은 마음 속 깊숙이 기원했다. 나무야 쓰레기를 헤치 고 힘차게 뿌리를 내리거라. 잎을 펼치고 싱싱한 열매를 맺거라. 이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희망으로 부풀어 오르거라. 뜨거운 기다림 케냐로 가는 15시간의 비행과 8시간의 기다림은 우리 가족에게 무척 고단한 시간 이었다. 그래도 간헐적으로 터져 나오는 큰 딸 채원이의 장난에 피로를 녹여가며 만 하루가 꼬박 지나서야 케냐에 도착하였 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심호흡으로 뜨거울 것이라는 동부아프리카의 선입견 을 깨트리는 소우기의 선선한 공기를 마셨 다. 공항을 빠져나오자마자 펼쳐진 새하얀 뭉게구름과 그 아래 초원을 서성대는 기린 의 우아한 자태에 순간 아~ 자원봉사가 아니라 여행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라 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나라에서 파견된 청년 자원봉사자들의 씩씩한 모습에 허튼 마음을 도로 접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봉사 이외에도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바로 국제 NGO단 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우리의 또 다른 가족, 항상 사진으로만 봐 왔던 자 매결연 아이들을 실제로 만나는 것, 그리 고 그 아이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씩씩 하게 자라달라는 메시지를 몸으로 전달하 는 것. 한 달 2만원의 후원금으로 한 아이 를 굶주림에서 벗게 하고 교육을 받게 한 다는 것이 사실 실제적으로는 다가오지 않 았다. 그저 아이들에게는 작은 위로 정도 되겠지, 무슨 큰 도움이 되겠어? 라는 생각 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후원에 대한 기 쁨과 사명감도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해져 간 것이 사실이었다. 쓰레기 언덕 너머 희망나무를 심고 봉사활동 첫날, 나이로비 도심이 뱉어내 는 모든 쓰레기로 질척이는 고로고초(스와 힐리어로 쓰레기 라는 뜻)지역의 지라니 교육센터를 방문했다. 교육센터에 다다르 기까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더미를 지나야했고, 우리가족 모두 쓰레기 냄새로 코를 막아야 했다. 채원이는 다리로 튄 오 물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봉사여행에 대한 풍미스러웠던 가슴속 감성은 이내 마비되 고 퀴퀴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곳에는 맑은 하늘 아래에 행복하게 뛰어다녀야 할 아이들의 푸른 언덕은 보이지 않고 온통 도시의 배설물과 구정물을 머금고서 온 마 을을 질병과 가난으로 옥죄는 쓰레기 언덕 만이 총총 솟아있었다. 쓰레기를 뒤지는 아이와 어른들, 그 발치를 맴돌며 쓰레기 를 파먹는 돼지와 개, 그리고 곁눈질로 경 계심을 놓지 않던 대머리황새 떼는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 그들 앞 에서 내 코를 수건으로 막는다는 것은 더 이상 위선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의 지라니 교육센 터의 아이들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열심 히 공부하고 한 끼 식사도 제공받아 한결 같이 밝고 건강해 보였다. 우리 가족도 교 육과 급식봉사를 한 후 희망나무 한 그루 를 심었다. 자리 잡은 센터 앞마당에 삽을 뜰 때마다 연신 쓰레기가 채여 나왔다. 쓰 레기를 걷고, 나무뿌리를 얹어 흙을 덮은 후 물을 주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마음 속 깊숙이 기원했다. 나무야 쓰레기를 헤 치고 힘차게 뿌리를 내리거라. 잎을 펼치 고 싱싱한 열매를 맺거라. 이 아이들에게 희망으로 희망으로 부풀어 오르거라. 둘째날 드디어 우리 가족이 후원하는 웬 디와 브렌다를 지라니 합창단의 양철지붕 교실에서 만났다. 그리고 난 웬디를 꼭 안 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그리고 너무 고마웠어. 웬디와 브렌다는 희망의 줄기가 먼 한국의 후원자 로부터 뻗어 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 었다. 그러기에 더 이상의 절망도 없을 것 이라는 확신도 하고 있었다. 지라니 합창 단의 환영노래에 눈물과 웃음이 뒤범벅된 우리 가족. 뜨거운 양철지붕의 열기를 뚫 소외된 이웃의 좋은 이웃, 굿네이버스 고 힘차게 퍼지 는 아이들의 맑 은 영혼이 하 쿠나 마타타 ~(걱정 없어요 ~) 를 반복하는 케냐의 대표곡 잠보 곡에서 우리들의 가슴 깊숙이 심금을 울리고 말았다. 서울로 돌아 온 지금도 나는 세 자녀를 먹이고 살리기 위해 몸을 팔아야 했던 로 즈의 어머니를 잊을 수가 없다. 엄마를 잃 고서 5년 동안 한번도 생일축하를 받아보 지 못했던 브렌다가 생일파티 때 보여준 환한 웃음도 잊을 수가 없다. 카메라 파인 더 속으로 미소와 순진함으로 가득 다가온 고로고초 아이들의 새하얀 눈빛과 치아도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이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 활동으로 계속 이어나가겠다. 굿네이버스 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좋은 이웃 이 되겠다. 글. 유용운 (굿네이버스 변정수 홍보대사의 남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 되어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 부터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은 국제비영리단체로, 2007년에는 유엔 새천년개발 목표(MDGs)와 관련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 을 수상했다. 아동권리보호(Convention on the Rights of Child), 네트워크 (Network), 사회교육(Advocacy)을 목표로 국내에서는 21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14개 쉼터를 통한 아동권리보호사업, 29개 지부와 협력시설을 통한 결식아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으로는 북한 9개 육아원 지원사업, 축 산지원사업, 의료 보건을 통해 북한의 동포를 돕고 있으며, 해외 22개국에서 긴 급구호 및 제3세계 개발사업을 통해 전문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10 Happy Together 말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할 때도 안다. -아르키메데스 영화 <버킷 리스트> 영리하게도 국회의원 선거일에 맞춰 개봉한 영화. 사람들 붐빌까봐 조조를 끊어 좌석에 몸을 맡긴다. 암전으로 눈을 닦아내면,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눈 덮인 산에 등산하는 한 사내가 등장하고, 예의 고운 저음으 로 카터(모건 프리먼 분)의 나레이션이 시작된다. 생의 마지막 6개월 동안에 그 가 살아온 날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한 사람 에디(잭 니콜슨 분)를 소개하면서. 윤보애 기자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용기 사람들은 삶 에서 보다 죽음 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그 이유는 죽음 의 순간만큼 삶의 귀중함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때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한 때 역사 학자를 꿈꾸었지만, 아내가 덜컥 임신을 하는 바람에 생활전선에 뛰어 든 채 어느덧 45년을 보내버린 자동차 정 비공 카터, 그리고 어릴 적부터 돈을 벌기 시작해, 가끔 대통령이 자문을 구할 정도 의 거부가 된 에디가 자신이 소유한 병원 의 같은 병실에 입원을 하게 된다. 배경이 이토록 다른 이 두 사람이 어떻게 한 병실 에서 지내게 되었을까. 에디가 병원 경영 상의 지출을 줄이려는 속셈으로 만든 원칙 병원은 스파가 아니므로 예외 없이 2인 1 실 에 자신이 딱 걸리게 된 것. 카터는 딱 두 달간밖에 다니지 못했던 대학의 교수가 일러준 대로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지 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죽어가는 사람의 해보지 못한 것들의 리스트 에 가까웠다. 항암치료 때문에 먹는 즐거움도, 돈쓰는 재미도 만끽하지 못하는 힘든 나날을 보내 던 에디가 호기심 때문에 버킷 리스트를 훔쳐보곤 행동에 옮길 것을 제안한다. 에 디의 취향을 따라 좀 더 럭셔리한 버전으 로 바뀐 버킷 리스트에는 아프리카 초원에 서부터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거쳐 히말라 야에까지 이르는 여행과 문신으로 시작해 스카이다이빙, 클래식 스포츠카로 트랙 달 려보기까지 있다. 사실 영화의 구성은 헐렁한 면이 없지 않다. 스토리를 만들고, 버킷 리스트를 만 든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인 느낌이 들 정도 니까. 억지스런 2인 1실의 원칙에다 버킷 리스트를 행동에 옮기려면 에디가 엄청난 부자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악명 높은 의료보험제도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정비 공이 항암치료를 받으려면 그의 아내가 간 호사일 수밖에 없었으리라. 빈약한 스토리 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두 명배우의 뛰 어난 연기와 죽음을 무겁지 않게 다룬 신 선함으로 관객들을 충분히 즐겁게 만든다. 두 사람이 병이 그리 중하지 않은 병이 었거나, 중하다 하더라도 죽음에 이를 정 도가 아니었다면 자신들이 진정 바라던 삶 에 대한 고민은 해보지도 못한 채 다시 일 상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도 이들에게 버킷 리스트를 행동에 옮길 용기를 준 것은 다름 아닌 죽음이었다. 이 둘처럼 사람들은 삶에서 보다 죽음에 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그 이유는 죽음의 순간만큼 삶의 귀중함을 정확하게 보여주 는 때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꼭 카터와 에 디처럼 죽음에 직면하지 않더라도, 삶의 진정한 귀중함을 발견하는 순간, 요즘 쏟 아지는 자기 계발서들이 말하는 것과는 전 혀 다른 종류의 열심으로 삶을 살아갈 용 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가상 대화 꿈에서 만난 모건 프리건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생소한 원제보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 아오던 거부가 함께 죽음을 통한 인생 수 은것들 이라는 부제로 은근한 기대를 부 업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삶보다 죽음이 르는 영화, 버킷리스트. 영화를 보는 내내,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줄줄 누가 알았겠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 수업 이 엘리자베스 : 인생 수업 이란 단어를 떠올랐다. 주머니 속 꼬깃한 버킷 리스트 써줘 고맙다. 내가 살아 있을 때 이 영화의 에 모건 프리건과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었나 하는 착각을 스를 만날 것 을적어넣다. 할 정도였다. 카터와 에디는 내 책 속의 환 자들과 너무 많이 닮았다. 에디가 돈이 좀 기자 : 꽤나 이기적인 초대인데, 응해 많은 것을 제외하면.(웃음) 어느 날 갑자기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간략하게 소개 죽음이 우리를 찾아온다고들 생각하지만, 해달라. 사실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 모건 : 먼저 엘리자베스씨를 만나게 되 다. 오늘 내딛은 한걸음이 우리를 죽음에 어 영광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평생 가족 더 가깝게 이르게 했다는 자각이 있다면, 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자동차 정비공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를 상상해 보라. 스스로 막대한 부를 일궈 자기 맘대로 살 기자 : 자. 영화 얘기를 좀 해보자. 나는 사실 Knocking on heaven s door 가 떠 오르기도 했었고. 두 배우가 젊은 시절에 저 영화를 찍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상상해 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영화의 시작으로 모건씨의 나레이션 만큼 완벽한 시작이 또 있을까. 오늘 내딛은 한걸음이 우리를 죽음에 더 가깝게 이르게 했다 는 자각이 있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를 상상해 보라 모건 : 지금도 연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 만, 내 목소리가 없었다면 아마 훨씬 더 어 렵지 않았을까. 젊은 잭의 얼굴을 모르나 보다. 옛날 잭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들 에겐 그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웃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나 어바웃 슈미 트 이후부터의 얼굴이라면 모를까. 엘리자베스 : 나도 순간 세대차를 느꼈 다. 이래서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내 책이 잘 안 팔리나 보다.(웃음) 모건의 목소리 는 요즘 표현으로 정말 죽인다. 기자 : 세대차를 더 느끼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웃음) 인생 수업의 귀 한 가르침 감사하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생각과 열정의 교류에서 이루어진다. -토마스J.왓슨 Family 11 어린이날엔 엄마 아빠 손잡고 가족뮤지컬 속으로 아이들은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습니다. 엄마한테 꾸중을 들은 날은 하루 종일 나는 왜 태어났을까 고민하기도 하고요, 친구에게 골탕을 당하면 어떻게 갚아줄 까 궁리하기도 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심각하고 복잡한 아이들만의 세상, 어린이 뮤지컬을 통해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자, 이제 쿵쾅쿵쾅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재미난 모습의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 어린이날 놀거리 즐길거리 다리는 어린이 날. 이런 특별한 날에 마땅히 갈 곳이 놀이공원밖에 생각나지 않 는 부모라면 이 페이지에 주목하길.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공연을 보러가자. 강아지똥, 정글북, 톰과 제리, 리틀 동키 등 어린이에게 친근한 소재로 극을 재미있게 꾸민 뮤지컬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글 정은미 기자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따스한 감성 리틀 동키 물질과 우정이라는 상 반된 가치 중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나누 고싶지않은나의물건 을자꾸다른친구와나 눠 쓰라고 하는 엄마가 정말 싫다고요? 겪어보지 않은 일 에도 겁내지 않고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꼬마 당나귀와 하루를 함께 지내보면 어떨까요. 집채만큼 큰 아 프리카 황새 마라부와 다양한 크기의 캐릭터 인형들의 일 상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리틀동키 에 담긴 이야기 : 어느 날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 때문에 엄마당나귀와 꼬마당나귀 단 둘이 사는 당나 귀 가족의 집이 부서져 엉망이 되고, 엄마 당나귀의 빨래들 은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가 버립니다. 엄마 당나귀의 오래 된 친구인 오소리와 염소는 당나귀 가족을 도와 난장판이 된 집을 정리하지만 이리저리 바람에 날려 잃어버린 양말 한 짝은 찾을 길이 없습니다. 양말의 주인은 황새 마라부의 것. 9미터나 되는 큰 키 때문에 마을친구들 모두가 두려워 하는 아프리카 황새 마라부. 양말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면 불같이 화를 낼 텐데, 정말 큰일 났습니다. 그래서 꼬마 당 나귀는 잃어버린 양말을 찾기 위해 산 너머 마라부의 집으 로 모험을 떠납니다. 일 장 시 : 2008년 4월 10일~5월 5일 평일 2시 / 주말 2시, 4시 소 : LIG아트홀 (서울 강남역) 관람료 : R석 25,000원 / S석 15,000원 문 의 : 02)747-4702 나는 왜 태어났을까? 궁금해하는 어린이를 위한 움직이는 그림 동화 강아지똥 동화가 책 속에서 나오면 어떨까요? 강아지똥은 어떻게 생겼고, 흙똥과 어떻게 이야 기할까요? 아무짝에도 쓸모 없을 것 같은 강아지똥이 예 쁜 민들레를 키우는 동화 강 아지똥 에 감동을 받은 어린 이라면 이런 궁금증의 해답을 뮤지컬 강아지똥에서 찾을 수 있어요. 비가 오고, 봄과 여름 으로 계절이 바뀌는 자연현상은 조명으로 표현되고요, 동 화가 주는 상상력은 마임, 아크로바틱, 마술, 춤 등의 퍼포 먼스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줘요. 강아지똥 에 담긴 이야기 : 담 밑에 작은 강아지똥이 있 습니다. 하지만 참새도, 흙덩이도, 닭 엄마도 모두 넌 더러 워! 쓸모 없어! 라고 하며 그 누구도 사랑해주지 않습니 다. 서러워서 울고 있는 강아지똥에게 흙덩이는 한 때 아름 다운 꽃을 피운 적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강 아지 똥은 감탄을 하지요. 누군가에게 쓸모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기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강아지 똥은 그를 부러 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꽃씨가 봄바람에 실려서 강 아지똥에게 와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근데 놀랍게도 민들 레는 꽃을 피우기 위해 더러운 강아지똥이 반드시 필요하 다고 얘기합니다. 일 시 : 2008년 5월 1일(목)~5월 11일(일) 화, 수 오후 3시 / 목, 금 오전 11시 / 5일, 토, 일 오후 2시, 4시 장 소 :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관람료 : 으뜸자리 15,000원 / 좋은자리 12,000원 문 의 : 031)960-9626 정글 속으로 떠나는 모험 정글북 우리 역동적이고 환상 적인 모험을 떠나볼까 요? 그런데 모험을 할 때 에도 혼자서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함께 떠난 친구들 과 싸우기도 하고 돕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씩씩하게 어려 움을 극복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정글을 그대 로 옮겨놓은 듯한 입체적이고 움직이는 무대, 생동감 있는 가족뮤지컬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반주와 열창 으로 신나는 정글북의 모험의 세계에 한층 빠져 들어가 보 아요. 정글북 에 담긴 이야기 :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간난 아 이 시절 정글에서 실종됩니다. 그러나 우연히 모글리를 발 견한 상냥한 곰과 표범의 도움으로 무시무시한 정글속에 서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감한 어린이로 성장합니 다. 하지만 모글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하이에나, 어릴 적 모글리의 친한 친구였지만 인간들에게 부모를 잃은 뒤부 터 인간인 모글리를 증오하는 호랑이, 어른이 되기 전에 인 간의 마을로 돌려보내자는 표범. 모글리는 이들 사이에서 우정과 사랑을 배워나가며 정글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노 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들리는 하이에나 떼의 울음소리! 모글리와 호랑이는 하이에나 떼에게 둘러쌓여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일 장 시 : 2008년 5월 3일(토)~5일(월) 12시, 2시, 4시 소 : 경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관람료 : 일반가 12,000원 / 예매가 10,000원 문 의 : 02) 2654-6854 골탕먹이기 대장, 톰과 제리의 한판 승부 톰 과제리 누군가 그랬죠? 친구 가 되려면 싸우고 화해하 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 다고요. 사이가 나쁜 듯 하면서도 늘 함께 하는 톰과 제리는 위험한 상황 에 처하면 서로 돕는 친구가 됩니다. 어려운 상황을 멋지게 해쳐나가는 톰과 제리는 누가 뭐하고 해도 친한 친구랍니 다. 개구쟁이 톰과 귀여운 제리의 신나는 한판 승부를 보 며,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나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누구인지 떠올려봐요. 톰과 제리 에 담긴 이야기 : 말썽꾸러기인 톰에게 제리 가 더 말썽꾸러기 인가 보네요! 톰이 친구들을 초대해 댄스 파티를 여니 낮잠을 자던 제리에겐 여간 시끄러운 소동이 아닐 수 없군요. 제리는 기지를 발휘해 톰을 골려주고 친구 들을 내어 좇는데 성공하지만 톰의 복수의 칼은 피해 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톰은 제리가 너무 싫은가 봐요. 제리를 집에서 내쫓기 위해 톰은 폭탄과 총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쓰지만, 오히려 제리에게 당하고 마네요. 서로 물고 물린 사 이지만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서로 돕는 친구가 된답니다. 일 장 시 : 2008년 5월 5일 11시, 2시, 4시 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관람료 : R석 1만원 / S석 8천원 문 의 : 031) 729-4835~6

12 Creation Science 중단을 거부할 때 노력은 그만한 결실을 가져다준다. - 나폴레온 힐 사람의 혈액이 바닷물의 구성 요소와 유사하다? 창조를 증거하고 있는 혈액 진화론자들은 우리의 피가 바닷물에 들어있는 구성 요소들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조상이 오랜 기간 전에 바다생물로부터 진화 되어져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레흐만(Robert Lehrman)은 사람으로의 긴 행로(The Long Road to Man, Fawcett Publications, 1961) 에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성 중 화학적 특성은 바다에서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에게서 유래됐다 사람의 혈액에 있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요오드, 염소와 다른 원소들은 바닷물에 들어있는 원소들과 일치한다. 바다에서 살았던 우리의 조상은 화학적으로 바다 환 경에 적응되어지도록 세포들을 발달시켰다 고 전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한국창조과학회 제공(www.kacr.or.kr) 사람의 혈액이 바닷물에 들어있는 구성 요소들과 유사하다는 진화론자들의 이론 이 지금까지도 간혹 거론되고 있다. 그러 나 이 주장에서는 몇 가지 중대한 문제점 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의 혈장(plasma) 또는 혈청(serum) 에서의 무기질(mineral) 농도는[1, 2] 바닷 물에서의 농도와[3] 완전히 다르다. 그들 은 전혀 유사하지 않다. 혈액에서의 염소 와 나트륨 함량은 바닷물의 단지 20-30%에 불과하지만, 철 함량은 250배나 더크다. 바닷물과 비교해 볼 때 혈액에는 마그 네슘이 거의 없다. 그러나 셀레늄은 9,000 배정도 많다. 레흐만과 여러 진화론자들 이 사람 혈액에서 무기질들의 농도가 바 닷물의 것과 일치한다고 말하는 것은 오 류다. 게(crabs)와 같은 바다생물의 혈액도 바닷물과는 상당히 다르다. 심지어 진화론적 사고 틀 안에서도 이 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진화론에 따 르면 양서류는 3억5000만 년 전에 바다로 부터 나왔다. 강들은 육지로부터 용해된 소금을 바다 로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소금은 항상 바 다에 추가되어지고 있어왔다. 오늘날 대 양이 가지고 있는 소금의 총량은 최대 6천 2백 만 년 동안 축적되어진 양이다. (이 계 산은 현재는 과거의 열쇠이다 라고 말하 는 진화론자 자신들의 가정을 사용하여, 을 통해서 방출하게 한다. 그러나 혈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혈액은 신체를 침입하여 질병을 일으키 는 세균과 바이러스들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특별한 세포들과 단백질을 운반한 다. 혈액은 혈관이 손상당했을 때 출혈을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매우 복잡한 물질 바닷물에 비해 혈액은 염소, 나트륨 적고, 철 함양 250배 사람 혈장의 무기질 농도 바닷물의 농도와 달라 우연한 사고로는 어떠한 시스템도 만들어 낼 수 없어 놀라운 기능 수행하는 혈액, 하나님에 의해 창조 Q : 만약 우리가 아담과 이브의 후 손이라면, 어떻게 4가지의 혈액형(A형, B형, AB형, O형)을 가질 수 있는가? A : 사람에게는 ABO 혈액형을 조절 AB 하는 하나의 유전자가 있다. 그리고 A, B, O 3개의 대립유전자가 있다. 유전자 는 항상 한 쌍(한 쪽 부모에게서 하나 씩)의 대립유전자로서 존재하기 때문 에, 두 개의 대립유전자가 항상 존재한 다. 그래서 어떤 개인이라도 가능한 유 전적 구성은 AA, BB, AB, AO, BO, OO 로서 존재한다. O 대립유전자는 A 또는 B에 비해 열 성이다. 즉 A 또는 B 대립유전자의 존 재 하에서 혈액형은 A 또는 B 대립유전 자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는 것을 의 미한다. 즉 AO의 사람은 A형 혈액을, BO의 사람은 B형 혈액을, 그러나 OO 의 사람은 O형 혈액을 가지게 되는 것 이다. 남편과 아내가 그들의 자녀들에게 모든 대립유전자들을 전달하기 때문 에, 그들에게 A, B, O 대립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아담 과 이브는 다음과 같은 유전적 구성들 중의 하나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AO 와 BO, 또는 AB 와 OO, 또는 AB 와 AO, 또는 AB 와 BO, 또는 AA 와 BO, 또는 BB 와 AO. 만약 아담과 이브가 유전적으로 AO 와 BO 이었다면, 그들의 자녀들은 AB, AO, BO, 또는 OO의 유전적 구성을 가 져, AB형, A형, B형, 또는 O형 혈액을 가지게 됐을 것이다. 그들 자녀들의 약 25% 정도는 각 혈액형 타입을 나타냈 을 것이다. 현재 소금의 유출입 양을 계산하여 평가 한 시간이다. 그리고 최초의 바닷물은 소 금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가정한, 진화론 자들에게 관용적인 가정을 해주면서 계산 되어진 최대 기간이다). 바꾸어 말하면 양서류가 진화되어졌다 고 추정하는 3억5천만년 전 대양에는 어 떠한 소금도 없었어야만 한다. 따라서 양 서류 혈액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이 오늘 날 바닷물에 들어있는 소금의 양과 비슷 하다면, 그것은 그들이 진화된 시기로 추 정되어지는 때의 바닷물의 농도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기인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대양의 나이는 수억 수천만 년이 되지 않았다. 대양에 축적된 광물들 의 낮은 농도가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의 놀라운 혈액! 혈액에 관한 연구들은 혈액이 정말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놀랍다는 것을 밝혀 내고 있다. 혈액은 폐로부터 신체의 모든 세포들로 산소를 운반하고, 세포에서 발 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하여 호흡 들을 움직인다. 그리고 놀라운 방법으로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기 시작한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 절하는 시스템은 혈액에 의존하는데, 혈 액은 발생한 열을 체표면 말단으로 전달 하여 그곳에서 발산되게 한다. 지금도 혈 액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은 계속 밝혀지 고있다. 혈액은 처음부터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수행하도록 창조되었고, 그 일들을 해왔 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도록 설 계되어진 것이다. 이 놀라운 시스템은 일부 진화론자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처럼, 바닷물이 둘러싸 여진 후에 뒤이어 일어난 일련의 무작위 적인 사고로 우연히 생겨날 수 없는 것이 다. 우연한 사고들은 어떠한 시스템도 만 들어낼수없다. 우리는 다시 한번 이러한 경이로운 기 능을 수행하는 혈액이 창조주이신 하나님 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누구나 바쁘기는 쉽다. 그러나 효과적이기는 대단히 어렵다. -알렉 맥켄지 Religion 13 삶의 의미를 찾아, 일터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오피스를 파고든 신앙 한 가지 독특한 점이라면 신우회가 신앙생활로부터 멀어졌던 젊은이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음의 패기로 신앙으로부터 멀어졌던 이들이 취업과 결혼, 직장 생활이라는 삶 의 어려운 고비에 부딪히게 되면서 다시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 일만 하는 의미 없는 삶 일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사람이라면 종종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하는지 알지 못해 혼란에 빠진다. 원하는 삶의 목표가 분명하던 이들도 직장이나 교회생활, 가정 생활이 정면으로 부딪칠 때마다 어떤 선택 을 내려야 할 지 고민한다. 여의도 증권가 토박이 연모(48)씨의 경 우도 마찬가지다. 매해 수 십 프로씩 인상 되는 연봉과, 남보다 빠른 승진을 연달아 기록했지만 결코 인생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는 없었다. 하루를 몇 분, 몇 초로 나눠, 점심까지 걸러 가며 전 세계 증권 시장 돌아가는 것 에 발맞춰 숨도 못 쉬고 매달리죠. 직장 상 사가 권한 술과 담배, 유흥문화를 접하게 된 후 이것을 끊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볼 때마다 이런삶이과연내가진정원했던 것인가 이보다 더 거룩한 임무가 내게 주어져 있진 않을까 란 질문이 들었어요. 어려서 요한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정도 로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거래처 이 부 장으로부터 금융업 종사자를 위한 직장 인성경공부모임 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고부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시 도했다. 신앙에 집중하며 얻은 직관이 가장 큰 성과 처음엔 증권시장 불량주를 보는 심정 으로 기도회에 나갔죠. 십여 명이 일주일 에 고작 한 번 만나 기도하는 모임이 내 문 제를 푸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항상 의심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비슷비슷한 연차, 또는 그보다 낮은 직급의 직장인들과 만나 직면한 고 민, 해결방법 등을 나누는 경험의 힘은 실 로 엄청났다. 업종 내 같은 직장인이기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년차 아래 후배를 만날 때면 초 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또 심신생활과 사 회생활의 괴리에서 고민하는 이가 자신만 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김씨는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신앙 생활에 집중하면서 얻는 직관이 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성과 라고 말했다. 김씨처럼 직장인들 이 신우회(직장 내 신앙 그룹)에 참석하는 주된 목적은 삶의 의미와 일을 통한 목적 성취를 찾기 위해서 라할수있다. 신우회 관계자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주 된 고민은 술이나 성적인 유혹과의 관계, 크리스천 직장인과 사회적 책임, 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둔 고민, 직장 전도 여부, 승진에 대한 크리스천의 자세, 직장 생활과 교회생활의 조화 등이다. 일주일 단 한 시간이 주는 힘 의복 직물 업체가 모여 있는 동대문에도 기도모임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점심시 간을 겸해 성경 구절 읽기나 식사 전후에 기도를 드리는 간단한 모임이다. 한 시간밖에 채 안되는 간소한 모임이 죠. 장소도 커피숍이나 식당, 분식집이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이 미치 는 영향력이 얼마나 센지 몰라요. 모임 대표격인 임소연(28)씨는 밤낮 없 이 돌아가는 업종 특성상 하루에 몇 번 기 도하기조차 할 수 없는 이들 이라며 그나 마 이 모임에 참석하고 나면 수일을 열심 히 움직일 힘을 얻는다는 회원들 덕분에 지속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근처에 위치한 회사 사원인 권혜진 씨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12시간쯤 된다 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장소는 중요 하지 않다고 본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삶 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기도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나로선 당연 기도가 삶에 익숙한 크리스천 직장인이라면 신앙생활이 주일 또는 교회생활에만 국한되 지 않을 것이다. 과거 에덴동산에도 교회가 따로 있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또 예수 역 시 일찍이 일터를 교회로 삼았다. 현대를 살 아가는 직장인에게도 예수처럼 직장 안에서 의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송이 기자 한일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직장인성경공부모임 (www.bbb.or.kr)이 강남과 잠실을 비롯한 전국 74군데에 근거리 거주자나 직장인을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고, 기독실업인 협회(www.cbmc.or.kr), 청년기독실업인커 뮤니티(www.ycbmc.or.kr) 등이 선교사업과 기도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기타 삼성과 엘지, 대한항공, 두산, SK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이나 출판업 등 소기업에서도 신자를 중심으로 한 신우 회 웹 사이트나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오는 신앙인들 한 가지 독특한 점이라면 신우회가 신앙 생활로부터 멀어졌던 젊은이들을 다시 불 러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우회 참가자 대부분이 어렸을 땐 열 심히 신앙생활을 하다 중 고교 시기 즈음 시들해지기 시작하더니, 대학교에 들어가 면서 아예 발을 끊게 됐다 고 말한다. 젊음의 패기로 신앙으로부터 멀어졌던 이들이 취업과 결혼, 직장 생활이라는 삶 의 어려운 고비에 부딪히게 되면서 다시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는 점이 다. 또 직장 동료와 신앙을 바탕으로 친분 관계를 맺으면서 인간관계가 더 원활해졌 다고 말하는 직장인도 많다. 일을 열심히 하려면 신앙에 매달릴 시 간이 없고, 교회 활동에 충실하려면 일과 겹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게 정상입니다. 이둘을잘조화할수있는곳이바로신우 회죠. 스스로 신우회를 세우고 싶다면 인터넷 으로도 직장 사역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웹 사이트 제오계절(veryhsw.com.ne.kr)을 방 문하면 기도 주제로 잡기 좋은 각종 신문 기사나 설교 방송, 치유사역 자료와 가정 사역 자료, 성경 검색 지원 등 각종 기독교 자료가 모여져 있다. 기업도 직장 내 신앙 모임 적극 후원 미국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일어난 지 는 꽤 오래됐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직 장에서 신앙을 언급하는 것조차 기피됐다. 과연 직장 안에서 신앙을 드러내는 것이 옳은 일인가를 두고 토론과 갈등, 심지어 소송까지 줄이었다. 예일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직장에 서의 신: 직장 안에서의 믿음 사역에 대한 역사와 약속(God at Work: The History and Promise of the Faith at Work Movement, 옥스퍼드대 출판국) 을 써 낸 데이빗 밀러스 씨에 따르면 요즘은 직장 내 신앙생활을 허락하는 것은 물론, 적극 후원하는 기업도 많이 늘었다. 뉴욕에서는 성경 공부를 위한 모임을 통 해 업계내 사장 감 인재가 많이 성장한다 는 소문이 돌 정도다. 미국에서도 특히 아 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리만 브라더 스 JP모건 체이스, 스위스 은행, 골드먼 삭스, 어니스트앤영 등 대기업이 직장 내 신앙생활을 존중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대기업 임원들은 주로 오전 7시쯤 회 사 내 까페테리아 등에서 만나 기도와 아 침식사를 겸한 모임을 한 후 9시쯤 일을 시 작하는 등의 기도 습관이 삶 속에 자리 잡 았다. 포춘지 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기독 직장인의 모임은 약 1만여 개에 달하 며, 이들 대부분이 전세계기독실업인회 (International Coalition of Workplace Ministries)에 소속돼 있다. 직장생활을 위한 기도 오늘의 기도를 드리는 지금 이 산간에 제 건강의 짐, 가정의 짐, 직장인의 짐, 자녀의 짐, 진로의 짐 등 모든 인생의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하나님만 을 의지하게 하시고 신뢰하게 하소서. E.M. 바운즈 기도의 능력 중에서.

14 Health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쉽지만 한 가지 일을 연속시키는 것은 어렵다. -벤 존슨 담적병으로 발생되는 질환 지난 호에서 위와 장 외벽 영역인 미들 존 이 음식 노폐물이나 위장으로 유입된 독 소로 오염되면 이것이 전신으로 파급되 어 당뇨병, 간경변, 두통, 어지럼증 등과 같은 많은 질환을 유발한다고 하였다. 이 번 호에서는 담적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동맥경화, 건망증, 치매, 관절질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최서형 박사 하나한방병원(www.hanamed.co.kr) 원장 난치성 관절질환, 치매의 근본적 개선의 길 담적치료 동맥경화도 담적으로부터 시작 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 중, 중풍으로 불리는 이러한 뇌 질환은 위 장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 다. 하지만 위장이 약한 저혈압 환자가 어 느 순간 서서히 혈압이 오르면서 중풍이 발생하는 경우나, 과식, 폭식을 해도 소화 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람이 동맥경화와 혈압이 오르면서 중풍으로 쓰러지는 현상 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향후 연구를 통해 밝혀야겠지만 담적 독 소가 혈관에 축적되면 혈관이 굳어지는 현 상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금껏 살펴 본 바 와 같이 담적 독소가 축적되는 곳에는 근 육계든 림프계 등 예외 없이 굳어지는 변 성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어깨에 담 결려 굳어지는 현상, 간세포가 굳어져 간경변이 되는 현상, 위장 외벽이 굳어지 는 현상 등). 마찬가지로 담적 독소에 의해 전신 혈관과 뇌혈관이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동맥경화의 원래 의미는 혈관이 굳어져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혈 관이 굳어지면서 탄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오르는 피의 압력을 혈관이 이겨내지 못해 결국 혈관 손상이 오게 되는데 이런 의미 에서 중풍도 위장에서 형성된 담적 독소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 지난 2004년, 대학병원에서 뇌출 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14개월간 입원치 료를 했지만 겨우 목숨만 건졌을 뿐 의식 도 없고, 팔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해 마 치 돌부처 같은 모습의 69세 여자 환자가 본원에 입원하였다. 입원 후 한방의 각종 중풍치료들을 적용하였으나 꼼짝 않는 팔 다리는 움직일 기색이 없었다. 1개월여 정 도 허비하다가 환자가 담적이 심하다는 것 을 확인하고 중풍질환자로서는 처음으로 담적치료를 시도하였다. 오래전부터 지독 한 변비였다는 환자는 담적 치료를 적용하 자마자 침대 시트가 다 덮이도록 배변을 하였고, 이후 손가락, 발가락이 움직이면 서 말도 중얼중얼 하기 시작했다. 2~3개월 간의 재활치료와 담적 치료를 병행한 결과 사람들을 알아보고, 손을 겨드랑이 높이까 지들어올릴수있게되었다. 이환자는오 랜 변비로 인해 장외벽에 쌓인 담적 독소 가 뇌혈관, 뇌신경세포, 그리고 팔다리의 근육과 혈관에 쌓여 있었던 것이다. 건망증과 치매도 위장의 담적독 소 때문이라고?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망증이 극 성을 부리고 있다. 방금의 기억도 깜깜하 면서 잊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간혹 일 이 많고 바쁜 사람의 경우에는 작고 사소 한 기억은 중요한 기억에 밀려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건망증이 심해지면 뇌신경의 건강상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까지 건망 증과 치매는 원인이 완전히 달라 서로 관 계가 없다는 이론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건망증이 심한 사람에서 치매 발생이 높다 는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 건망증과 치매는 어떤 연관성이 있 을까? 놀랍게도 건망증과 치매는둘다위 장과 연관이 있다. 위장관에서는 늘상 섭 취하는 별별 음식에 대해 면역 전쟁이 치 러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병리적 면역 부산물이 많이 생긴다. 이러한 부산물들은 (사이토카인이라 함) 신경 반응의 매개 역 할을 하는데, 과식이나 오염된 음식을 많 이 먹으면 먹을수록 이런 병리적 신경매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생겨 신경 반응 을 손상시키거나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위장 미들존에서 발생한 담적 독 소가 뇌 신경세포 연접 부위(시냅스)에 축 적되면 뇌의 정보 입력 기능이나 신경 소 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건망증과 민 첩한 판단에 장애가 오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독소들이 뇌신경세포에 축적이 지 속되면 뇌신경세포 변성이 진행돼 치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에서 만들어지는 노 폐물인 담적 독소가 뇌 영역을 공격하는 것을 당연한 병리현상으로 인식한다. 물론 뇌에서는 각종 생리적 방어 작업을 하지만 만약 신경 과로로 인해 뇌의 기능이 약해 져 있다든가 위장에서 만들어지는 담적 독 과식이나 오염된 음식으로 인해 병리적 신경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 발생 신경 반응 손상, 뇌 기능 저하 시켜 건망증과 치매 증상으로 나타나 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서서히 뇌는 담적 독소에 의해 오염되는 것이다. 그래서 건 망증과 치매는 위장으로 인한 뇌 오염병이 라할수있다. 원인 모르는 관절염, 담적의피가 관절에 흐른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일종의 내과적 자 가면역 질환으로 유병률은 인구의 1% 선 이다. 주로 팔 다리 관절을 공격해 만성 관절염을 초래한다. 병을 방치하면 2년 후, 환자의 70%는 관절에 변형이 일어나며, 20년 후면 60% 이상에서 활동성이 떨어져 모든 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단계에 이른 다.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치료가 안 돼 직장을 그만 뒀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또 병이 오래 되면 각종 감염병, 심혈관 질환, 림프종 등 합병증 발 생률도 증가해 평균 수명이 7~10년 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가면역 질환이 그렇 듯 이 질환도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 며, 치료제나 예방법도 없는 실정이다. 특 히 강직성 척추염이나 전신성 홍반성 낭창 같은 류마티스 유사 질환이나 통풍, 건염, 건막염, 점액낭염, 혈우병성 관절염 등과 같은 관절염은 원인 규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부분의 관절염을 내과 적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전신 관절에 공급되는 혈액이 탁해지면 탁하고 점도가 높은 혈액이 관절에 축적되어 오염된 혈액 에 의해 관절 자체 내에서 세균이나 바이 러스 등이 증식하거나 관절액이 손상된다 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도 습열이나 담, 어 혈 같은 혈액 순환 개선과 정화에 맞춰져 있다. 혈액이 오염되고 탁해지는 이유는 한의 학적으로 여러 원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역 시 위장관에서 형성된 담적 독소가 중요한 요인이다. 미들존의 독소 물질이 혈관과 림프를 통해 관절에 탁하고 더러운 혈액을 공급함으로써 관절내 다양한 자가면역적 면역전쟁이 일어나고 관절 손상이 진행된 다는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양방의 면역 억제 요법이 더 이상 듣지 않는 고질적인 다발성 전신 관절환자에게 담적 독소를 제 거하는 요법을 적용한 결과 관절이 빨갛게 붓고 염증이 진행되는 현상이 서서히 수그 러드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담 적 독소를 제거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음식 섭취와 절제된 식이요법과 함께 관절을 치 료하는 전문적인 약을 적용하면 난치성 관 절질환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호에서는 담적병과 죽음을 부르는 우울 증, 자폐증, 알코올중독, 스트레스성 폭식 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빈둥거리기는 쉬워도 휴식은 어렵다. -피터 드러커 Life Coach 15 당신의 삶이 행복해지는 비법, 단순하게 살기! 굳이 왜 단순함 인가에 대한 대답은 필요 없을 듯하다. 우린 너무 바쁘고, 복잡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직장과 일상을 정리하고 어디론가 무작정 떠날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현실도피가 아닌 단순하게, 숨 돌릴 여유를 가지며 사는 법이다. MINI INTERVIEW 단순하게 살자! 직장인 이미영(36세) 씨 지금이야 많이 간소화되었지만, 민원을 처리하러 공공기관에 가면 이리저리 들 러서 오라는 곳이 많았다. 또 애써 서류를 준비해 가도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다 음에 오라는 말을 듣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우연히 민원을 보러 동사무소에 들 렀다가 미루기 식 행정을 경험한 미영 씨는,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바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 당시 말단 사원이었지만, 고객의 불만 이나 건의 사항이 들어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 스스로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 고,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100%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없을 때도 고객이 전화를 여러 번 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처를 했다. 이런 그녀의 열심 덕분에 고객에게서 감 사하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정해진 시간 동안 그날의 업무를 소화해 내려면 당 연히 일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소중한 것부터 하라.. 이것이 그녀의 행동지 침 1순위다. 미영 씨는 10년도 훨씬 지난 영화 연극 티켓과 포스터를 클리어 파일에 차곡차 곡 모아두는 취미를 가졌다. 그런데 멀리서 보아도 단번에 그녀의 책상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리정돈에 열심인 미영 씨. 그녀의 방 서랍 맨 아래 자리는 아주 오래 된 그녀의 추억창고다. 이렇게 수집하는 일이 몸에 밴 그녀지만, 무조건 다 쌓아 두 지는 않는다고 한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기한이 넘어버려 더는 정보성을 상실 한 스크랩기사 등은 미련 없이 버림으로써 새로운 스크랩을 할 공간을 마련한다. 월요일 아침. 만원 지하철에 매달려 출근시간에 겨 Simplify your life 우 턱걸이를 한다. 이메일을 체크하고 걸려오는 전 화를 몇 통 받다 보면 어느새 회의시간이 다가오고, 겨우 한숨 돌리고 책상 앞에 앉으면 산더미같이 쌓인 서류더미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 는다. 직장인 대부분이 시간에 쫓겨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그래서 더욱 단순하 게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단순하게 사는 것 은 소중한 것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욱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글 조이정 기자 하나, 소유를 줄여라 지금 당신의 책상 위는 어떤 상태인가. 이리저리 나뒹구는 포스트잇과 여기저기 메모를 해 놓은 종이쪽지들, 정돈되지 않 은 서류와 사무용품으로 가득하지 않은가. 삶을 단순하게 만들려면 일단 자신이 가진 것을 정리정돈 하고, 이중 필요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바인더 를 구입해 서류별로 스크랩하고, 메모는 정해진 한 곳에 해두고, 사무용품은 정해 진 곳에 꽂아둔다. 또 언제 입을지도 모르는, 몇 년째 입지 않았지만 버리기 아까워 버리지 못한 옷들 은 과감하게 버린다. 이밖에 언젠가는 볼 것 같아 모아놓은 책, 나에게는 그리 필요 하지 않지만 누군가 선물을 해줘 보관해뒀 던 살림도구 등 그 언젠가 를위해수납 공간을 차지하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것 이 중요하다. 둘, 시간을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지 못해 늘 야근을 하는 김 대리, 반면 자신의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도와주는 이 대리. 과연 이들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김 대리는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한잔 마 시는 일부터 시작한다. 이때 출근하는 다 른 직원들과 담소도 나누고 어제 미처 처 리하지 못한 일과 오늘 해야 할 일을 정리 하다 보면 어느새 근무시간을 훌쩍 넘긴 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탓에 점심때가 되기도 전에 배가 고픈 김 대리는 12시가 되기도 전에 점심하러 나갈 채비를 한다. 게다가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맛있는 식당 에 찾아가는 바람에 헐레벌떡 사무실에 들 어온다. 결국, 남들 다 앉아 근무할 때 슬그 머니 나가 양치질을 하는 김 대리. 점심을 과하게 먹은 탓인지 졸음이 몰려오는 오 후, 커피에 간단한 간식까지 챙겨 먹는다. 자리에 돌아와 보니 자신의 책상이 눈에 거슬리게 지저분한 것을 발견, 주섬주섬 책상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퇴근시간이 가까워진다. 아직 본격적인 업무는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다니. 오늘도 김 대리는 또 야근을 해야 할 듯. 반면 이 대리는 오늘 아침에도 다른 사 람들보다 30분 먼저 출근을 했다. 아침을 먹고 출근한 이 대리는 원두커피를 들고, 자리에 오자마자 오늘 해야 할 일과 통화 해야 할 명단을 수첩에 적는다. 그리고 이 메일을 체크하고 급한 일 순서대로 일을 처리한다. 이 대리는 점심때를 쪼개 20분은 식사 를 하고 30분은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그 리고 오후 업무 시 처리해야 할 일을 꼼꼼 히 정리한다. 이렇게 업무 시간을 계획적 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업무가 밀리는 일도 없으니 제시간에 퇴근할 수 있다. 덕 분에 이 대리는 집에서도 존경받는 아빠이 자 좋은 남편이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업무시간을 얼마나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느 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셋, 관계를 단순하게 만들라 시간에 쫓겨 정작 중요한 것을 하지 못 할 때가 잦다. 특히 업무에 시달려 사랑하 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경 우, 과연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지 의문이 갈 때가 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해야 할 일은 많은 현대인, 이때는 관계를 단순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의 저녁식사 모임을 사수하 라. 이를 위해 업무는 밀리지 말고 미리미 리 해두어야 한다. 또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 시간에는 다른 업무 약속을 잡지 말아 야 하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만나 야 할 사람을 가족 저녁모임에 초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즈니스 상 만나야 할 사람은 업무시간 안에 만나고, 굳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직접적인 미팅보다는 이메일이나 전 화 등을 이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커 뮤니케이션 방법을 이용하자. 관계를 단순 화시키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지 못할 수 있음을 기억 하자. 좋은 가치관@좋은신문

16 Good Church 교회 초대의글 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교회 이것이 1945년에 세워진 부산중앙교회가 새롭게 되 새기는 꿈이며 비전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먼저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노력합니다. 새봄과 함께 새생명축제가 금련산 자락에서 활 짝 피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부산중앙교회의 새생명 축제는 이번에 특별한 변화를 시도했단다. 예수님을 모르는 이웃에게 교회가 좀 더 문턱을 낮추고, 복음의 소식을 가슴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새생명축제 1주일전 60여개 다락 방 가정모임에서 작은 초청잔치를 먼저 가졌다. 이를 통해 교회의 신자들과 비신자들이 한 자리를 하며 공 감대를 높이는 교제의 시간을 나눴단다. 한편, 4월 20일에 열린 새생명축제 본 행사는 다채로운 준 비와 순서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우선 손님들을 위한 성대한 만찬으로 풍성한 식탁의 교제 를 나눴고, 이어서 시작한 본 행사에서는 건전가요 부르기, 신나는 워십댄스, 부산 트롬본 앙상블, 찬양팀의 특별 공연, 촌극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이어졌다. 참석한 이웃과 성도들 은 한 순서가 끝날 때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환호를 했고, 엄 숙하고 딱딱한 분위기일 것으로만 생각했던 교회에 대한 인상들이 깨 뜨려지기도 했다. 이날 무엇보다 참석자들의 가슴에 감동을 준 것은 최현범 담임목사의 토크시간이었다. 기독교가 지루하고, 거짓말 같고,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다 던 편견과 오해가 이 시간을 통해 많이 제거되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 혜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축복의 노래를 부를 땐 모두들 눈시 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부산중앙교회는 지역사회에 복음의 기 쁜소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꾸 준히 열어갈 계획이다. 또 교회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 음을 통해 건강한 신앙인으로 자라기를 위해 노력합 니다. 이런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고 아픔을 치료해주고 더불 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이끄는 건강한 교회를 꿈꿉니 다. 당신을 우리교회로 초대합니다. 교회 예배시간안내 예배 시간 장소 주일 1부 주일 9:20 예배 2부 주일 11:00 본당 오후찬양 주일 14:00 수요기도회 수요일 19:30 소예배실 새벽기도회 새벽 6:00 소예배실 유치부 주일 11:00 교육관1층 유년부 주일 9:00 교육관지하 주일 초등부 주일 9:00 교육관3층 학교 중등부 주일 10:30 소예배실 고등부 주일 10:30 교육관4층 대학청년부 주일 13:00 소예배실 교회 오시는 길 부산시 수영구 남천1동 39-30 우.613-815 T. 051) 624-4554 http://www.ejoonga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