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제414호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5년 3월 15일 - 3월 21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子 운수: 모가 난 것보다는 둥글둥글한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점 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금전: 남에게 진 빚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갚아야 합니다. 더 이상 미루다가는 시끄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정: 서운한 일이나 걸리는 일을 마음속에 쌓아두지 마세요. 그때그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17, 21일 길일. 16, 19일 주의. 순리에 따라 폭행사건 처벌강화 시급 련은 설명했다. 하지만 그 동안 경찰과 전국 버스운전기사들이 소 검찰, 법원은 운행 중 에 속된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 대한 범위를 매우 협소하게 동조합연맹(이하 자동차노 해석해 법률 개정의 의미를 련)은 지난해 12월 1일 승 퇴색시켜 왔다 며 버스가 객안전 위해 운전자 폭행사 움직이는 주행 중 을 운행 건 처벌강화 시급하다 라는 으로 판단함으로써 승객 승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ㆍ하차, 신호대기 정차 등에 성명서에 따르면 국회 국 대해 경찰과 검찰이 특가법 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을 적용하지 않거나 적용해 의원(새누리당)이 2014년 11 기소했어도 법원에서 무죄를 월28일 여객 승하차를 위해 선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정차하는 경우에 발생 발생해 왔다 고 지적 하는 폭행사건도 특 했다. 가법으로 처벌토 이에 따라 대 록 명시한 특정 중교통 내 폭행 범죄가중처벌에 사건은 줄어들지 관한법률 일부개 않고 있는 실정 정법률안을 대표발 이다 며 특히 가 의했다. 벼운 처벌을 받은 박남춘 의원 스기사나 택시기사 등을 폭 행해 검거된 사람이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9일 국회 안 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 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 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작 년까지 운전자 폭행 건수는 1만8568건이며, 입건된 사람 은 1만9871명이다. 하루 평 균 10명의 택시 버스 운전 기사가 폭행에 시달리는 것 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주행 중 인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은 무엇보다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의 심각 성이 커 2007년부터 특정범 죄가중처벌법이 개정돼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丑 운수: 성급하게 일을 진행시키면 일이 어렵게 꼬여가게 됩니다. 순리에 따라 진행하도 록 하세요. 금전: 금전적으로 좋지 않는 시기입니다. 남을 너무 믿지 말고 뜻밖의 지출 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애정: 어찌 보면 지금 자신이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사 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18, 21일 길일. 17, 20일 주의. 외유내강으로 나가야 寅 운수: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외유내강으로 나가야 합니다. 인심도 얻고 귀인의 협조도 얻게 됩니다. 금전: 당장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도 길게 보면 동업보다는 혼 자 하는 일이 실속이 있을 것입니다. 애정: 상대를 온전히 믿어주세요. 상대에게 의심스 러운 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들추지 말고 그냥 믿어주어야 합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16, 19일 길일. 18, 21일 주의.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卯 운수: 절망적이 되었다가도 희망이 보입니다. 희망만이 보인다고 생각할 때에 실망스러 울 수 있는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금전: 수학 공식처럼 항상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아닙니다. 때로는 크게 +알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알파가 되기도 합니다. 애정: 조금 씩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진심이 어린 상대의 애정공세에 움직입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15, 20일 길일. 19, 21일 주의.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이 辰 운수: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는 것입니다. 때로는 남을 도와줄 때도 있고 받을 때도 있 는 것이니 서로서로 협조하며 사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시기를 만났다고 하겠습니다. 이익이 기대되고 횡재수도 있겠습니다. 애정: 둘만의 시간을 갖 는 것이 실속이 있는 때입니다. 서로 간에 대화가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이 됩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15, 21일 길일. 19, 20일 주의.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巳 운수: 머뭇거리다가는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적극적 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금전: 때를 만났으므로 뜻을 세워서 활동하면 성과가 있고 재물도 따릅니다. 애정: 자기 사랑은 자기가 받는다고 하듯이 어디에서든지 자기가 할 탓입니다. 누구든 진심으로 대하면 좋은 관계가 될 것입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19, 20일 길일. 15, 21일 주의. 박남춘 의원, 매 맞는 시민의 발 하루 10명 꼴 우호적인 태도를 승객과 운전자 안전위해 폭행사건 처벌강화 시급 운수: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나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행을 조심해서 하는 것이 현 명할 것입니다. 금전: 여러 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자신의 힘이 미칠 수 있는 한도까지 선을 그어놓고 지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애정: 자신에게 섭섭하게 대한다고 화를 내면 싸움만 납니다. 먼저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15, 20일 길일. 16, 19일 주의. 자동차노련은 이번 법률 개정안이 연간 58억명에 달 하는 버스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최저기준을 마련한 것 이라고 판단해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행 된 특가법에 따르면 운행 중 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하 거나 협박한 사람은 5년 이 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 하의 벌금에 처한다. 폭행으 로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 우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의 징역에 처하도록 법이 개 정됐다. 이는 운행 중인 차량에서 발생한 사건이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수 승객과 국민들 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중 대한 사건이라고 국회가 판 단했기 때문이라고 자동차노 가해자가 다시 폭언과 폭행 을 일삼는 경우도 다반사다 고 호소했다. 자동차노려은 대중교통 운전기사에 대한 폭행은 신 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로 이 어져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진 다는 점은 이미 학술적ㆍ사 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사실이다 며 우리 연맹은 도로위에서 지난 세월호 참 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중 교통의 안전을 도모하는 이 번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 해 줄 것을 국회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남춘 의원, 매 맞는 시민의 발 운전 중 폭행 당하는 택시 버스기사 하루 10명 꼴 최근 5년간 운전 중인 버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 징 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에 처하도록 처벌이 강화됐 다. 하지만 경찰 역시 대중교 통 수단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를 운전자와 승객의 안 전을 위협하는 공공질서 파 괴행위로 보고 사안에 따라 구속 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 지만 구속률은 5년간 0.8%에 불과했다며 1%도 되지 않는 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택시기사와 버스 기사들이 폭력에 노출되면 그만큼 시민의 안전도 위협 받을 수 밖에 없다 며 기사 안전을 위한 차단벽 설치 등 의 대책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장나래 기자 lala7014@nate.com 午 돌파구를 찾게 될 未 운수: 현재 처한 문제를 가까운 사람들이나 가족들과 상의해보세요. 의외의 돌파구를 찾 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른 수익도 얻게 되는 희망이 있는 주입니다. 애정: 너무 시간 끌지 않도록 하세요. 지금이 바로 서로가 호의적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는 때입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16, 19일 길일. 17, 20일 주의.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申 운수: 큰 문제에서만 실수하지 않도록 하고 작은 문제에는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때에 따라서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약이 됩니다. 금전: 지출이 많다보니 물질적인 어려 움이 예상되는군요. 특히 신용카드 사용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애정: 애써 외면하려 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꾸 마음이 쓰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갈등하게 됩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17, 21일 길일. 15, 18일 주의. 세심한 배려의 말이 酉 운수: 틈틈이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운동부족으로 건 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금전: 갑작스런 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모든 면에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애정: 부부란 너무 가깝다보니 말을 안 해도 이해해 줄 수도 있 습니다. 하지만 세심한 배려의 말이 부족해서 서운할 때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93, 81. 69, 57, 45, 33년생은 17, 18일 길일. 16, 19일 주의. 순조롭게 풀리고 戌 운수: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많이 도 와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금전: 평상시에 한푼 두푼 모아둔 비상금이 사업 자금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게 되는 주입니다. 애정: 위기에 있던 애정문제가 순조롭게 풀립니다. 고독한 사람들은 새로운 로맨스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15, 19일 길일. 17, 20일 주의. 즐겁고 소중한 만남을 亥 운수: 박력 있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앞날에 대한 계획을 재설정하는 시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금전: 서비스업이나 요식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호운이 찾 아오는 주입니다. 매상이 증가하고 들어오는 것이 많아지니 주머니가 두둑해집니다. 애 정: 함께 있는 시간들이 즐겁고 소중한 만남을 갖게 될 것입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16, 20일 길일. 18, 21일 주의.
30 자동차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제414호 중소형MPV 중소형MPV 왜건 왜건 해치백대세 해치백대세 2015제네바모터쇼키워드 실용성 국 내외 자동차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2015 제네바모터쇼 의 키워드로 실용성 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기존에 있 던 차들을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해치백, 왜건, 미니밴 등 실용성이 강한 차들로 변형한 모델을 주력 차종으로 선보였다. 특히 저 유가 때문인지 기존에 나온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 외에 눈에 띄는 친환경 차량은 기대보다 적었다도 특징으로 꼽혔다. 지 난 5일(현지시간) 개 막해 프레스데이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2015 제네바모터 쇼 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대거 개선된 효율성을 자랑 하는 새 모델들이 등장한 게 제네바 모터쇼의 특징이다. 실용성을 상징하는 큰 흐 름 중 하나는 다운사이징 이었다. 엔진 다운사이징의 핵심은 엔진의 배기량을 낮 춰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 료 효율 및 주행성능을 높이 는 것으로, 가솔린 차량의 경우 이를 위한 터보 장착이 최근 대세로 떠올랐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공 개한 올 뉴 투싼 역시 확 늘 린 공간과 다운사이징된 엔 진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65, 전폭은 30, 휠베이스는 30 가 길어져 실내공간이 확연하게 넓어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기존 모델 대비 10% 늘어난 513ℓ다. 엔진은 기존 2.0 디젤 엔진 에 1.7 디젤 엔진과 1.6 직분 사(GDi) 가솔린, 1.6 터보 가 솔린 엔진 3개 라인업을 새 롭게 선보이며배출가스 최소 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3세대 투싼과 i20 쿠페, 뉴 ix20, 뉴 i30 및 i40 등 중소형차 위주 로 모터쇼에 출품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폭스 바겐은 파사트 올트랙 과 신형 투란 신형 샤란 을 전면 배치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파사트 올트랙은 세단인 파사트가 기반이 됐으면서도 SUV를 접목해 사륜구동으로 모든 길에 대한 주행이 가능 하다는 점을 내세우는 모델 이다. 투란과 샤란은 모두 다목적 차량(MPV)으로도 불 리는 미니밴이다. BMW도 이에 뒤질세라 역시 7인승 MPV로 분류되는 2시리즈 그란 투어러 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8세대 파사트는 이전 모델 대비 20% 향상된 연료 효율과 85 가벼워진 무게 를 자랑한다. 여기에 10가지 에 달하는 가솔린엔진과 디 젤엔진을 선택할 수 있어 소 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랜드로버도 2016년형 레 인지로버 이보크 를 공개하 며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물 론, 연료효율이 18%나 개선 된 엔진을 선보여 주목을 받 았다. BMW도 7인승 MPV로 분 류되는 2시리즈 그란 투어 러 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 다. 르노의 카자르 도 눈길을 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아 차의 콘셉트카 스포츠스페 이스 는 K5의 스포티한 디 자인을 발전시킨 왜건형 콘 셉트카로 공개와 동시에 큰 주목을 이끌었다.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차 업체들도 소형급의 RV, 해치백에 집중했다. 인피니 티의 엔트리급 SUV QX30 콘 셉트를 비롯해 닛산의 소형 해치백 스웨이 쇼카, 혼다의 소형 크로스오버 HR-V, 도 요타의 뉴 아우리스 등이 대 표적이다. 쌍용차도 소형 SUV인 티 볼리를 선보이면서 강한 자 신감을 드러냈다. 이유일 쌍 용자동차 사장은 앞서 3일 언론공개 행사에서 기자들과 연비 효율 극대화 다운사이징 트렌드 저유가 영향, 친환경 차량 인기 시들 끌었다. QM3와 QM5의 중간 쯤 되는 크기의 카자르는 언 론 공개 기간 내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푸 조 뉴 208과 시트로엥의 신 형 베를링고도 해치백과 MPV 모델을 선보였다. 인피니티도 콘셉트카로 선 보인 소형 SUV QX30 로 실 만나 값이 싼 티볼리는 쌍 용차가 부활하는 계기는 될 수 있겠지만, 티볼리만으로 는 쌍용차가 부활하긴 힘들 다 고 말했다. 그는 결국 SUV 전문회사로서 이익이 많이 남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판매가 부진한 체어맨을 럭셔리 SUV로 바 꾸는 작업도 검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처럼 실용주의가 대세였 지만 정작 연료소비에서는 저유가의 영향으로 눈에 띄 는 친환경차가 줄었다. 많은 브랜드가 하이브리드나 플러 그인 하이브리드 차들을 많 이 출품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된 기 술은 찾기 어렵다는게 전문 가들 총평이었다. 반면 주행성능을 강화한 고성능차의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 를 충족하는 한편, 기술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 하고자 했다.포드는 올해 하 반기 최고출력 315hp의 신형 포커스 RS를 출시할 예정이 며, 머스탱에 적용한 2.3 ℓ고성능 에코부스트 엔 진을 탑재해 동력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혼다는 시빅의 고성능 버전인 타입 R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 개했다. 도로 주행이 가능한 레이싱카를 콘셉트로 주행성 능을 최고출력 280hp, 최고 시속270km까지 강화했으며, 이를 위해 2.0ℓVTEC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병춘 기자 obaite@naver.com
46 인터뷰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제414호 1980년사북사건, 1980년사북사건, 무혐의결정내려져 인터뷰 사북항쟁동지회장 이원갑 오는 11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등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 지는 형국이다. 특히 농협과 축협, 수협 등 이번 조합장 선거를 치르는 국내 거대 협 동조합들의 경우 조합원들끼리 구성하고 꾸려나가는 방식이 아닌 중앙 의 지원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진화해 온 특별한 형태의 협동조합이다. 른 불법 행위는 어느 정도였나. 이 원갑 강원 정선군 사 북민주항쟁동지회장 (75)은 재심을 통해 지난 1980년 사북사건의 주 모자로 몰렸다가 무혐의 결 정이 내려지자 35년 만에 진실이 밝혀져 다행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판결을 통해 신군부에서 광부들의 폭도로 매도되었다가 정당한 권리투 쟁으로 명예회복 된 것은 역 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며 당시 피해자들에게 위로도 되고 자부심도 든다 고 강조 했다. 지난 1980년 4월 이른바 사북사태 의 주모자로 계엄 군에 구속영장도 없이 끌려 가 무자비한 고문과 폭행, 1 년5개월의 옥살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의 선고를 받은 이씨의 당시 나이는 40세였 다. 지난 1980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사북사태의 진원 지 사북을 방문한 것을 기 념하기 위해 정선군에서 세 운 대통령 오신 우리 마을, 1980년 10월5일 기념비석 앞에서 지난 8일 이씨를 만 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법원의 사북사건 판결을 어 떻게 생각하나. 비록 오랜 세월이 흘렀지 만 값진 판단이라고 생각한 다. 이번에 함께 무죄를 선 고 받은 동료 신경씨와 더불 어 사북사건의 모든 피해자 가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사북사건의 진실을 잘 모르 던 일반인들도 그렇지만 역 사가 바로 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당시 계엄사령부 는 집권을 앞둔 신군부를 위 해 공권력을 남용한 것으로 법원은 판단했다. 사북사건 이 종료된 뒤 사건 관련자들 에 대한 형사처벌이 없을 것 이라고 당시 도지사는 약속 했다. 그러나 12일 뒤 계엄 군은 총칼을 앞세워 불법으 로 우리를 강제 연행해 무자 비한 폭행과 고문을 20일간 자행했다. 법원에서 계엄군 의 이런 명백한 불법을 인정 하고 역사를 바로 잡아 준 점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1980년 당시 계엄군이 저지 우리는 인간이 아니었다. 1980년 4월 24일 사태가 해 결되고 5월 6일 오후6시 당 시 읍장이 회의를 한다고 해 서 읍사무소에 참석했다. 읍 장이 인사말을 하는 순간 문 이 열리며 수십명의 계엄군 이 총칼을 앞세워 불법집회 로 모두 체포한다 고 연행해 갔다. 당시 주모자로 100여 명이 계엄군에게 붙잡혀가 남녀를 불문하고 쉬는 시간 도 없이 물고문과 폭행을 당 했다. 옆방에서 나는 비명 소리를 매일 밤 듣다보니 모 두 죽음을 생각해야 했다. 군화발로 걷어차는 것은 예 사고 몽둥이와 총으로 내려 치고 타올을 얼굴에 씌우고 고춧가루를 넣은 주전자로 물고문을 했다. 이 때문에 몇 사람은 출소 뒤 요절하기 도 했고 수십명은 아직도 그 후유증에 고생하고 있다. 구 속영장은 체포 14일 만인 5 월 20일 발부됐다. -당시 사북광업소의 실상은 어땠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에서 약 10년을 근무하고 사 북광업소에 1973년 7월에 입 사했다. 그런데 기가 막혔다. 광업소측은 석탄 증산에 혈 안이고 광부들의 안전은 안 중에도 없었다. 안전을 위한 시설투자도 없고 채탄을 하 다 광부가 죽으면 죽은 광부 에게 사고책임을 덮어 씌웠 다. 또 목욕탕이 없어 시커 먼 얼굴과 몸 그대로 집에 가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살 았다. 사택은 옆집의 숨소리 까지 들릴 정도이고 겨울이 면 마실 물 때문에 고생이고 회사는 임금착취가 심했다. 여기에 암행독찰대를 두고 사생활까지 감시했다. 한 마디로 사북광업소 광 부들은 어떤 지시도 그대로 따르고 감히 이의 제기도 못 하는 노예나 마찬가지였다. 회사에서 근무태만이라는 이 유로 징계를 받는 것도 억울 한데 징계위원들은 의자에 앉았는데 징계를 받는 광부 는 시멘트 바닥에 무릎을 꿇 렸다. 노조는 광부들의 고충 과 어려움을 전혀 대변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광부 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었 다. 이런 판국에 노조 지부 장 선거도 부정이 밝혀지고 파출소장(당시 지서장)도 광 부들에게 거짓말 한 사실이 밝혀져 1980년 4월의 사북은 시한폭탄이었다. -1980년 4월의 사북사건에 대한 의미를 평가한다면. 1980년 사북사건이 발발 한 뒤 탄광업주들의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 주면 주는 데로 받고 시키면 시키는대 로 하던 광부들 몇 천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