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2013. 7. 25 Derivatives Analyst 최창규 02)768-7600, gilbert.choi@wooriwm.com 하재석 02)768-7690, js.ha@wooriwm.com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인덱스펀드가 기업분 할 이벤트에 대응하는 방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NHN, 대한항공 이벤트에 대한 인덱스펀드의 대응법 제시 지난 7월 18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유상 신주가 상장되었다. 지배구조 강화 를 위해 한국타이어를 공개매수 한 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주식으로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공개매수에 응한 수량만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시총은 증가했으 나 유동비율은 65%에서 25%로 낮췄기 때문에 K200 내 시총비중은 크게 달라지 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이벤트 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시총순위는 130위에 서 117위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NHN은 포털사업부문의 네이버(존속회사)와 게임사업부문의 NHN엔터테인먼트 (신설회사)로 분할한다. 현재 NHN의 시총비중이 1.9%에 달하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이벤트이다. 트레킹 에러 최소화 관점에서는 세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성장성보다는 규제 리스크 회피를 목적으로 NHN을 비운 후 변경상장일에 네이버를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하지만 네이버 매수 에 따른 체결 리스크 존재로 인해 거래정지 전 절반 정도만 매도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유효해 보인다. 대한항공은 투자사업부분의 한진칼(신설회사)과 항공운송사업부분의 대한항공(존 속회사)으로 분할한다. 기업분할 후에도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율 이 낮은 편이며,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은 그룹 전반적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기업분할 후 여타 지주회사와 달리 한진칼의 움직임은 견조할 가능 성이 높아 대한항공 보유 전략을 추천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NHN, 대한항공 기업이벤트 일정 < 7월 7월18일 >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신주 상장 유동비율 조정 < 8월 8월1일 > NHN/ 대한항공 분할기일 < 8월 30일 > 네이버 주식선물 신규상장일 < 9월 17일 > 대한항공 주식선물 신규상장일 (QR코드를 스캔 해 보세요) < 7월 29일 > NHN/ 대한항공 주식선물 최종거래일 < 8월 29일 > 네이버/ Ent. 변경상장 및 재상장 < 9월 9월16일 > 대한항공/ 한진칼 변경상장 및 재상장
I.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유동비율 축소 지난 2012년 9월, 한국타이어는 사업전문화를 위한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목적으로 한국타이 어월드와이드(존속회사)와 한국타이어(신설회사)로 분할했다. 올해 5월에는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한국타이어의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그리고 공개매수 된 한국타이어 주식을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로 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공개매수 예정 수량은 8,195만주였으 나, 공개매수가격보다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높아 공개매수에 응한 수량은 6,470만주였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시총은 대략 1.2조원(=6,470만주 * 1만 9,462원) 증가했다. 시총의 증가와 비례해서 K200 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비중 역시 확대되었다. 그러나 기존 한국 타이어 대주주의 공개매수 참여로 인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유동비율은 65%에서 25% 로 낮아졌다. 결국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시총은 증가했으나 유동비율이 낮아져 K200 내 시총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인덱스펀드에게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시총 증가는 매우 대응하기 쉬운 이벤트 가 되었다. 다만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높은 대주주 지분율과 한국타이어 이외의 영업자회 사 보유 등 다른 지주회사와의 차별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 주가 추이 (2012.10.4=100p) 130 120 110 100 90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타이어 80 70 최대주주 변경 공시 60 '12.10 '12.11 '12.12 '13.1 '13.2 '13.3 '13.4 '13.5 '13.6 '13.7 2
한국타이어그룹 지배구조 현황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K200 내 시총비중 증감 최대주주 조양래 등 (74.2%) (%) 0.10 0.09 117위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0.08 0.07 130위 0.06 0.05 한국타이어 (25%) 아트라스비엑스 (31.13%) 엠프론티어 (30%) 0.04 7월 17일 7월 18일 3
II. NHN 기업분할 지난 6월 28일 NHN 분할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되었다. 포털사업부문의 네이버(존속회 사)와 게임사업부문의 NHN엔터테인먼트(신설회사)로 분할해 각 사업부분의 경쟁력을 강화와 독립경영체제의 구축이 목적이다. 거래정지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28일이며, 분할비율은 대략 7대 3이다. 8월 29일에는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의 변경상장/재상장이, 그리고 30 일에는 NHN 주식선물을 대신해 네이버 주식선물이 상장될 예정이다. KOSPI 200에는 존속 회사인 네이버가 변경상장일 익일에 포함되며, 변경상장일 당일은 기존 NHN의 시가총액이 고정되어 채용된다. NHN의 K200 내 시총비중이 1.9%에 달해 K200 인덱스펀드나 ETF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 담요인이다. 따라서 알파 추구보다는 트레킹 에러 최소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1)NHN을 그대로 보유한 후 거래재개와 동시에 NHN엔터테인먼트를 매도하거나 2)거래정지 전 NHN을 매도한 후 거래재개일 마감 동시호가에 네이버를 매수하는 방법 그리고 3)거래정 지 전 NHN을 일부 매도하고 거래재개일에 네이버 추가 매수와 NHN엔터테인먼트 매도하는 절충안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거래재개 후 네이버의 주가에 따라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현재의 시가총액과 분할 비율을 토 대로 계산된 K200 내 네이버의 시총비중은 1.3% 가량으로 추정된다. K200 바스켓에 네이버 를 절대 비우고 갈수는 없다. 1번 안과 같이 NHN을 그냥 들고 갈 경우 NHN엔터테인먼트의 적절한 매도여부가 리스크이다. 또한 2번 안처럼 모두 매도할 경우 거래정지 기간 동안 NHN 관련 모멘텀에 촉각을 세워야 하며, 거래재개 후 네이버 매수에 대한 체결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지난 23일 새누리당 개최로 공정과 상생의 인터넷사업을 위한 현장간담회 가 개최되었다. 간담회 내용은 NHN 등 대형 포털의 독과점 관련 규제방안 논의이며 현장의견 수렴 후 9월 정기국회에서 제도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도되었다. 통상 기업분할 후 기업가치는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규제 리스크에 직면한 NHN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기업분할의 약발 이 약할 수 있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웹보드 게임의 규제외 PER 14배의 부담을 고려하면 가급적 NHN엔터테인먼트의 보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NHN 관련 보고서의 컨센 서스는 네이버 Long/ NHN엔터테인먼트 Short에 맞춰져 있다. (참고: 현재까지 총 6개 증권 사 보고서에서 네이버 Long과 NHN엔터테인먼트 Short을 언급하고 있음) 결론적으로 인덱스펀드의 트레킹 에러 최소화라는 명제에서 기반한 당사의 제안은 거래정지 전에 NHN을 바스켓에서 비우고 가자는 것이다. 이후 변경상장일에 네이버 매수를 통해 충분 히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최근 급증한 레버리지 ETF의 설정액 등을 고려하면 네 이버 매수에 따른 체결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은 이미 보유한 NHN 중 일부만 매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당사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NHN은 거래정지 직전 인 덱스 매도에 따른 수급적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4
NHN 기업분할 일정 < 6월 28일 > 분할 승인 주주총회 < 7월 30일 ~8월 28일>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 < 8월 30일 > 주식선물 신규상장 < 7월 29일 > 주식선물 최종거래일 < 8월 1일 > 분할기일 < 8월 29일 > 변경상장 및 재상장 NHN 의 기업분할 이후 지배구조 이해진 외 (이해진 4.64%, 이준호 3.74%) NAVER (9.25%) -LINE Corp -LINE PLUS -NBP -CAMP MOBILE -NHN I&S 등 9.54% 보유 자기주식 신설회사 배정하면서 발생 NHN Entertainment (9.25%) -NHN PLAY ART -NHN USA -NHN SINGAPORE -NHN INVESTMENT -NHN ST 등 NHN 의 K200 대비 상대수익률 추이 기업분할 전후 시총 증감 추이 (%p) 50 40 30 20 10 0-10 NHN분할 승인 (%) 150 140 130 120 110 100 90-20 '12.1 '12.4 '12.7 '12.10 '13.1 '13.4 '13.7 80 분할직전 분할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주: 조사 대상 기업은 2000년 이후 시총 1조원 이상 기업분할 기업이며 시총 을 평균해서 증감률을 계산했음 5
III. 대한항공 기업분할 3월부터 추진된 대한항공의 기업분할이 6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었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각 사업부분의 전문성 제고가 목적이다. 대한항공은 투자사업부분의 한진칼(신설 회사)과 항공운송사업부분의 대한항공(존속회사)으로 분할한다. 분할 비율은 대략 0.2 : 0.8이 며, 오는 9월 16일에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거래정지기간은 7월 30일부 터 9월 15일까지다. 기업분할에 따른 시총 감소로 인해 대한항공(존속회사)의 K200 내 시총순위는 74위에서 86 위로 하락할 전망이다. 시총비중 역시 0.24%에서 0.20%로 0.04%p 감소할 전망이다. 앞서 설명한 NHN과 비교하면 상당히 미미한 이벤트라 리밸런싱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 즉 대 한항공을 보유한 후 한진칼을 매도하는 전략과 거래정지 전 대한항공 매도 후 변경상장일에 존속회사 대한항공을 매수하는 전략은 모두 유효하다. 이번 기업분할에도 불구하고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아직 진행형이다. 우선 한진 -> 한진칼 -> 정석기업 -> 한진 순서의 순환출자구도에 대한항공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한 진해운홀딩스 지분의 처리 방법도 관건이다. 또한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율 이 낮은 편이어서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며,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은 그룹 전반 적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도이다. 이러한 환경을 종합하면 기업분할 후 여타 지주회사 와 달리 한진칼의 움직임은 견조할 가능성이 높아 대한항공 보유 전략을 추천한다. 기업분할 후 대한항공 지배구조 현황 27.2% 조양호 (6.9%) 정석기업 18.0% 한진 (9.8%) 48.3% 한진 칼 9.7% 한진해운홀딩스 27.45% 대한항공 (6.9%) 한국공항 (59.54%) 9.9% 9.7% 6
대한항공 기업분할 일정 < 6월 28일 > 분할 승인 주주총회 < 7월 30일 ~9월 15일>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 < 9월 17일 > 주식선물 신규상장 < 7월 29일 > 주식선물 최종거래일 < 8월 1일 > 분할기일 < 9월 16일 > 변경상장 및 재상장 대한항공의 K200 대비 상대수익률 추이 (%p) 30 20 대한항공 분할승인 10 0-10 -20-30 -40 '12.1 '12.3 '12.5 '12.7 '12.9 '12.11 '13.1 '13.3 '13.5 '13.7 7
우리투자증권 파생/헤지 Issue 발간 목록 작성일 종류 작성자 제목 2013-01-16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뱅가드 EM ETF 이슈 2013-01-30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ETN(상장지수채권) 2013-02-21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국부펀드와 퇴직연금 2013-03-14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NHN의 기업분할 2013-03-27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KOSPI 200 종목 변경 2013-04-18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SRI의 모든 것 2013-05-13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합성 ETF의 기초자산 시리즈 1탄- Real Estate ETF 그리고 REITs 2013-05-23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합성 ETF의 기초자산 시리즈 2탄- 하이일드(High Yield) ETF 2013-06-10 이슈분석 최창규 최창규의 파생충동( 派 生 衝 動 ), K200/ MSCI 정기변경 Compliance Notice 당사는 자료 작성일 현재 동 자료 상에 언급된 기업들의 발행주식 등을 1%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를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당사는 자료 작성일 현재 NHN 과 경영컨설팅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동 자료의 금융투자분석사와 배우자는 자료 작성일 현재 동 자료상에 언급된 기업들의 금융투자상품 및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 자료에 게시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고지 사항 본 조사분석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의 금융투자분석사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분석한 결과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투자판단을 위해 작성된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의 저작물로서 모든 지적 재산권은 당사에 귀속되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