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e Asset Daewoo DAILY 2016.6.2 데스크분석 지는 디젤차 VS. 떠오르는 전기차 SUMMARY [투자정보] 권명준 02-768-3075 Myoungchun.kwon@dwsec.com 테슬라 모델3, 독일 보조금 등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 증가 자동차 연비,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 등으로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 내연기관 차량에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부품 공급하고 있으면서 친환경차량에 납품을 이미 하고 있거나 향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품 업체를 주목해야 본 자료는 미래에셋대우 2분기 테마전략 이니셜D 의 세부자료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자동차 업계 최근 들어 자동차 업계의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디젤차는 지고, 전기차가 떠오 르고 있다. 변화는 폭스바겐 사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9월에 폭스바겐은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폭스바겐 회장은 정지상태와 주 행시에 다른 프로그램이 엔진을 연소시켜, 정지시 테스트상황이라고 인식해 배기 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프로그램이 사용되었다 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배출가스 조 작을 시인하였다. 2016년 5월 16일 또 한 번의 디젤차량 조작 사건이 드러났다. 닛산의 캐시카이 차량에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임의 조작한 것이다. 반면, 전기차에서는 긍정적인 이슈들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3를 지난 3 월 31일 공개하였다. 이후 5월 15일까지 테슬라 모델3는 2017년 말 미국 시장 중심으로 우선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37.3만대의 사전계약을 기록 했다.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보다 많은 수량이다. 지난달인 2016년 4월, 독일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4월 27일 가브리엘(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10억 유로(약 1.3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 3억개의 전기차 충전소 건설 및 세제 혜택 등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그림 1. 폭스바겐 사태이후 폭스바겐 판매 감소 그림 2. 폭스바겐 사태 이후 증가 추세 보이는 전기차 판매량 (만대) 25 20 15 10 5 0 23.13 20.78 2.15 1.93 14.9월~15.4월 15.9월~16.4월 14.9월~15.4월 15.9월~16.4월 미국(10.2% 감소) 한국(10.1% 감소) (천대) 100 88.2 80 63.8 60 50.0 42.4 38.8 40.0 55.2 37.0 40 24.5 43.8 41.8 36.7 36.1 20 25.8 0 2015.1월 2015.4월 2015.7월 2015.10월 2016.1월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언론기사,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지원부 자료: InsideEVs,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지원부
왜 자동차 산업에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 자동차 산업이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세계 각국에서는 자동차 연비 효율을 높이고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연비 기준을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한국 등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 관련 규제가 있으며,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친환경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표 1. 주요 국가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 규제안 국가 세부내용 2016년 연비 15.1km/l, 배기가스 155g/km 수준 미국 2025년 연비 23.2km/l, 배기가스 101g/km 수준 *평균 연비가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0.04km/l에 5.5달러 벌금 부과 2015년 연비 17.9km/l, 배기가스 130g/km 수준 유럽 2020년 연비 24.4km/l, 배기가스 95g/km 수준 2015년부터 이산화탄소 매출량이 130k/km 초과시 초과 배출량 기준으로 5~95유로 벌금 2015년 연비 16.8km/l, 배기가스 130g/km 수준 일본 2020년 연비 20.3km/l, 배기가스 105g/km 수준 2015년까지 연비목표 미달성시 미달업체 차량공개, 벌금 부과 등의 제재 2015년 연비 14.8km/l(중소형차), 19.2km/l(소형차) 수준 중국 해당 규제 미달성시 차량의 생산 및 판매금지(현 중국내 생산차량에 한함) 2015년 연비 17.0km/l, 배기가스 140g/km 수준 한국 2020년 연비 24.3km/l, 배기가스 97g/km 수준 해당 규제 미달성시 과징금 부과 자료: 언론기사,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지원부 오픈소스 정책도 한 몫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 제조를 위해서는 도요타의 원천특허를 피해야 하며, 자칫하면 특 허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 해야 한다. 반면, 엘런 머스크는 2014년 12월 테슬라가 보유한 특허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테슬라 의 특허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후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으며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 문제가 빠르 게 개선되고 있다.
보조금 등의 지원으로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차이 좁혀져 정확하게 가성비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과 친환경차량의 차 이가 줄어들고 있어 차량 구입시 더욱 고민이 되게 만들고 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고가이다. 하지만, 기술 진화에 따른 전기차 가격 이 하락 하고 있으며, 각국에서 보조금 지원과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실질 구매가격의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 전기차 구매시 세제 및 주차, 고속도로 통행료 등 유지비 감소 등의 혜택도 있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구매시 배터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세금 감면 혜택 (2,500~7,500달러)을 주고 있다. 40개 이상의 주에서는 별도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차량을 전기 구동 장치 전환시 대당 4,0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구입시 최대 6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전 기차 구매시 취득세 전액 면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 신규 건설하는 아파트 주차장의 각 자리마다 충전기를 설치할 공간을 비치할 예정이며, 번호판 제한 정 책에서 전기차는 제외되어 있는 등 전기차를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독일은 2020년까지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6만 유로 이하 의 모델들에게 순수 전기차에는 4천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천유로 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전기차 지원책을 발표하였다. 일본은 내연기관과 가격차이의 1/2를 보조금으로 지원(최대 100만엔)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전기차 구매시 정부에서 1,500만원, 지자체에서 300~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용 완속충전기 지원, 세금면제, 공영주차장 50% 요금 할인 등을 하고 있다. 표 2. 국가별 전기차 지원정책 국가 세부내용 전기차 구매시 세금감면 혜택: 배터리 용량에 따라 2~500~7,500달러 지원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서는 별도이 인센티브 제도 운영 기존 차량 전기차로 전환시 대당 4,000달러 보조금 지급 전기차 구입시 최대 6만위안 보조금 지급 중국 2017년까지 취득세 전액 면제 제도 번호판 제한 정책에서 전기차 제외 독일 6만 유로 이하의 모델들에게 순수 전기차는 4천유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에는 3천유로 보조금 지급 내연기관과 가격차의 1/2 보조금 지원: 최대한도 100만엔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전기차 구입시 정부에서 1,500만원 & 지자체에서 300~500만원 지원 한국 가정용 완속충전기 지원, 세금면제, 공영주차장 50% 요금 할인 등 자료: 언론기사,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지원부
전기차 관련 기업 중 글로벌 업체로 납품 중인 부품업체를 주목해야 전기차 관련 기업은 크게 소재, 장비, 부품업체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내연 기관 차량에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면서 친환경차량(전기차 등)에 납품을 이미 하고 있거나 향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품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 소재와 장비 업체 대비 부품업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중국의 규제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1월 14일 보조금 대상 전기버스에 들어가는 배터리 타입을 리튬인산 철(LFP) 방식만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5월 17일에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내 생산품질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제인 규범조건 등록 이라는 새 규제를 도입하였다. 중국에서 자국내 2차전지 업체 육성을 위해 향후에도 추가적인 규제가 이어질 가 능성이 남아 있어 2차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소재 및 장비 업체들 보다는 부품 업 체를 주목해야 된다고 판단된다.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향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업체로 납품이 가능한 업체로는 만도(204320), 한온시스템(018880), 우리산업(215360), 피엔티(137400) 등이 있다. 만도(204320)는 자동차 제동장치조향장치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전 기차의 경우 엔진 없이 별도의 모터를 적용하여 힘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조향 제동 장치의 전장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전장화로 변경시 ASP상승이 예상된 다. 한온시스템(018880)은 글로벌 2위 자동차 공조시스템 공급업체로 현대차포드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과 항속거리 증대를 위해서 고효율 공조시스템이 필요하다. 동사는 전기차 핵심 공조부품인 히트펌프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열관리시스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산업(215360)은 공조관련 부품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회사로 테슬라향 PTC히터를 납품하고 있다. 향후 EPB(Electric Parking Brake)와 PTC 히터의 중국 로컬제조사로의 매출이 기대된다. 피엔티(137400)는 장비회사이지만, 2차전지 전공정 장비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도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국 공장 완공 이후 롤투롤 기술 기반 반도체 디스플레이2차전지 장비들을 중국 로컬기업대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S&T모티브(064960, 전기모터 부품), 화신(010690, 브레이크페달), 화 신테크(086250, 금형), 엠에스오토텍(123040, 금형), 삼화콘덴서(001820, 캐패시 터) 등의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있다. 표 3. 전기차 관련기업 (단위: 십억원, 배) 코드번호 종목명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2015 2016F 2015 2016F 2015 2016 2015 2016F 2015 2016F 204320 만도 5,299 5,588 266 278 130 179 12.4 12.0 1.2 1.5 018880 한온시스템 5,558 5,809 360 426 243 324 24.0 21.4 3.2 3.5 215360 우리산업 197 296 11 19 10 16 18.7 19.9 4.7 4.6 137400 피엔티 91 123-0.1 12-0.2 9-10.3 1.6 1.4 자료: WiseFn, 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지원부 PER PBR
Compliance Notice - 당사는 자료 작성일 현재 피엔티(으)로부터 자사주 금전신탁 위탁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 본 자료를 작성한 애널리스트는 자료작성일 현재 조사분석 대상법인의 금융투자상품 및 권리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 본 자료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정확하게 반영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본 조사분석자료는 당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 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