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신문 깨어있는 비령인의 올곧은 소리 창간 1979년 6월 30일(격주) 발행인 한송 주간교수 이호근 교수 편집국장 김수란 주소 (210-702)강원도 강릉시 강릉대학로 홈페이지www.kangnung.ac.kr/system/sub/press 120 강릉대신문사 전화 033)640-2615 FAX 033)640-2614 홈 THE KANGNUNG NATIONAL UNIVERSITY PRESS 3월은 MT를 가는 학과들이 2 많다. 멤버십 트레이닝을 하고, 대 친목을 다져주는 MT. MT의 학 현황을 취재하면서 진정한 의미 를 새겨보도록 한다. 290호 2008년 3월 25일 (화) 우리몸에 해로운 음식, 이 4 로운 음식 등 많은 음식들이 학 있다. 그 중 우리 뇌를 활성화 술 시키기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소개한다. 공개 입양 횟수가 늘어나면서 7 입양에 대해 사회적 관점이 변화 사 되고 있는 이때. 공개 입양의 사 회 회적 추세와 그들의 관점에 대해 알아봤다. 수업시간을 황금같이, 느슨해진 마음을 조여야 평범한 알바는 가라! 학우 8 들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문 아르바이트. 이 면에서는 특 화 이한 이색 아르바이트에 대해 소개한다. 김수란 편집국장 narus0121@paran.com 한송정 대학생들의 잦은 지각과 무단결석이 종종 행해져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수업시간을 엄격하게 생각함으로써 경각심 길러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하루 하루 속에서 우리 대학 재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 을까. 대체적으로 오전 수업 때는 긴장감을 가지고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 오를 넘어선 오후 수업 때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졸고 있는 학생들을 포 함하여 수업과 관련이 없는 잡담을 나누는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기 마 련이다. 또한 오전수업이든 오후수 업이든 시간 때를 막론하고 부당한 사유로 결석을 하거나, 무단결석을 하거나, 지각을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신입생들은 고등학교와 달리 시간이 많이 느슨해진 대학의 수업 운영 방식에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이쯤에서 봄철에 산불조심을 예나지 금이나 꾸준히 들어왔듯 봄철 학기 초에 몸에 익혀야 할 올바른 수업태 도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리대학에서는 교수님마다 다른 경우가 많지만 대체적으로 지각을 세 번 하게 되면 결석을 한번 한 것 으로 간주하며, 네 번 결석한 경우 는 어떠한 경우든 최저학점을 받게 되어있다. 또한 지각을 한번 할 때 마다 점수에 반영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세부적인 사항들은 교 수님마다 차이가 있기에 자신이 듣 는 수업에서의 규율을 필히 잘 알아 두어야 한다. 시간 관리를 잘하고 자기관리 또한 철저히 하여 수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함이 우선시 되 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수업시간에 지켜야 할 사항들이다. 수업시간 중 휴대전화 를 끄거나 꼭 켜두어야 해야 할 경 우에는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른하거나 피로 가 쌓여 졸음이 올 때는 미리 커피 를 마셔둠으로써 수업시간에 잠자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교수님이 설명하는 도중에 다른 생각에 빠지 거나 종이에 낙서를 하는 등 어느 정도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서 수 업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출석만 부르고 살며시 강의실을 나가는 일 또한 종종 있는데 이것 또한 반성과 더불어 다음부터는 이런 행동을 삼 가야 할 것이다. 새 학기가 몇 주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요즘 대학생들의 수업태도 에 견해에 대하여 권희경(식물응 돼지야 웃어! 화창한 날, 복스럽게 웃는 돼지, 먹이를 한아름 물고 있는 돼지를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도 복을 받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미혜/ 사진 컷부 기자 용 07)학우는 좋은 성적을 받으 려면 좋은 수업태도가 기본이 되어 야 하기에 수업시간 때 졸지 않는 등 충실히 생활해야 할 것 같다. 라 고 대답해주며 자신 또한 친구들과 의 잦은 만남과 피로누적 등으로 수 업시간 때 졸음이 밀려올 때가 많은 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업시간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덧붙여 주었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몇 년 뒤의 취 업문제에 직면해있다. 고교시절보다 수업시간이 줄어들고 학칙이 비교적 자유로울 뿐,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공부 량은 오히려 더 많을 수 있다. 그렇기에 항상 마음을 가다듬고 올 바른 수업태도를 유지하며 지내야 남혜영/ 사회부 기자 한다. unihy@paran.com 우주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습니까 요즘 TV켜기가 무서워진 세상이다. TV뉴스에는 온갖 유괴, 살인 사건 등이 연달아서 보도되고 있고, 신문 1면에는 희생자의 유족들이 오열하는 사진들이 보인다. 잠잠할 것 같았던 범죄들이 요새 들어서 부쩍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위기감을 느낀 부모님들이 아이들 등하교할 때 직접 태워준다 든지, 위치추적이 가능한 휴대폰을 가지고 학교에 등교하도록 하는 등 아이 들을 지키기 위해서 뭐든 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먹거리에서 이물질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에서 시작하여 총알이 든 빵까지. 한번 터지기 시작한 봇 물처럼 끊임없이 무서운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귀신이나 호환마마가 무서 운 시절은 지나가고, 사람이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하고 있는 시대다. 이런 암울하고 무서운 시대에 밝게 등불을 비춰줄 사람들은 있을까. 그나마 불을 밝히려고 나온 미담들은 금방 묻혀버리기 일쑤이다. 불현듯 초등학교 때의 일이 생각난다. 환경미화할 때, 교실 분위기를 밝 게 만들기 위해서 교실 내에 일어난 미담을 예쁜 종이에다가 하나씩 쓰고 벽에 있는 보드판에 붙이는 식이었다. 완성된 보드판을 읽어보니 아픈 친구 돌봐주고, 잃어버린 물건 찾아주는 등 생각한 것보다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 았다. 우리 주변에도 분명 좋은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요 즘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묻혀버린 것뿐이다. 신문기사 1면을 가득 메 운 무서운 소식들 가운데서 작은 박스기사나마 훈훈한 소식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듯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것이다. 긍정의 힘이란 많은 파장을 몰고 온다. 긍정의 힘이란 책 도 나오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함을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물을 다른 면으로 관찰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약간의 비판 의식 도 필요하겠지만 쓸데없는 비판은 사물을 왜곡되게 관찰할 우려가 있다. 이 제 한 사건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각으로만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다 른 시각으로도 관찰해 보자.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다보면 의외로 그 사물에 대해서 남들이 생각지 못한 다른 점, 특이한 점, 좋은 점 등을 관찰할 수 있 을 것이다. 사물은 단면만 있는 종이속의 그림이 아니다. 밝은 면도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는 어두운 면을 주로 비추는 경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어두운 면을 비추는 것에서 나와서 밝은 면을 더 비추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우주인 고산씨에서 이소연씨로 교체 되어 주목을 한몸에 받아 우주인 이소연씨, 우주에 가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는지 궁금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서 지난 10일 소유즈호 우주선에 탑승 할 우주인이 고산씨에서 갑작스럽게 이소연씨로 바뀐 내용을 러시아 연방 우주청에 공식 통보했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 우주청이 종합의료위원 회 결과와 한국 우주인에 대한 훈련과 정 등을 고려해서 최종 탑승 우주인 결정을 조속히 취해달라고 청했다. 이 에 항우연은 우주인관리위원회를 개 최, 고산씨에서 이소연씨로 교체하기 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고산 씨에서 이소연씨로 교체된 결정적 이 유는 외부 반출이 금지된 교육 교재를 외부로 반출했고 교육에 필요 없는 책 을 마음대로 빌려서 쓰는 등 우주인 훈련규정을 두 번이나 어겼기 때문이 다. 그래서 한국 최초 탑승 우주인을 이소연씨로 결정했다고 한다. 항우연 은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우주에서의 지시위반이나 작은 실수는 엄청난 결 과를 일으킬 수 있고, 국제우주정거장 (ISS)은 여러 나라의 공동운영이라 철 저하게 우주인 규정을 지켜야 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 라며 강조했다고 한 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고산 씨와 이소연씨가 우주인으로 선발되고 같은 우주인 훈련과정도 받았고 성적 차이도 거의 없어서 이소연씨로 변경 돼도 임무수행에는 영향이 없다. 라고 밝혔다. 국민의 관심이 우주인으로 뽑힌 이 소연씨와 한국 과학의 기술에 쏠리고 있다. 우주인으로 뽑힌 이소연씨는 과 연 우주에 가서 무엇을 할까. 한국 최 초 우주인의 임무 명칭이 엑스퍼디션 (Expedition) 17 로 명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첫 우주인의 과학실험 임무는 우주에 머무르는 동안 ISS의 유지 확장 우주실험 등의 임무를 수 행하게 되는데 이번 4월의 비행은 15 번째 임무-공식 명칭 엑스퍼디션 우주인이 우주에 가서 먹을 음식들이다. (Expedition) 15 의 일환이라고 설명 했다. 그들이 머무는 동안에 과학실험 메모리 소자 특성 실험 5kg 이하 의 내용은 우주에서 식물은 똑바로 물질 잴 수 있는 저울개발 한국 전 자라는가 우주에서 쓸 수 있는 소형 통 음식을 우주식으로 개발하기 우 생물 배양기 개발 초파리의 중력에 주에서 얼굴이 얼마나 부을까 교육 반응하는 유전자는 무엇인가 무중력 실험으로 물 얼리기, 회전운동, 표면장 은 안구와 심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력, 펜 써지는 원리, 지구와 우주에서 가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제올라이 의 식물성장 비교 등 많은 실험을 한 트 만들기 금속 유기 다공성 물질 다고 한다. 김준경(07 미술)학우는 의 결정 만들기 한반도 관측 촬영하 우주인으로 뽑혀서 우주에 가서 이렇 기 우주정거장의 소음을 막을 귀마 게 많은 실험을 하게 되는 줄 몰랐다. 개 실험 고집적 메모리 개발을 위한 첫 우주인으로 가는 이소연씨가 실험 통합강릉대학교 교명변경을 위한 대학구성원 선호도 조사투표 실시 강릉대학교와 원주대학간 통합 추진 시 새로운 교명으로 변경하기로 합의 하였고, 교명변경추진위원회(07. 12. 6.)에서 최종 선정한 3개 후보 교명을 대상으로 대학 구성원 선호도 조사 투표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투표를 실시하오니 전원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투 표 일 시 : 2008.3.26(수) 08:00 ~ 19:00 을 잘하고 와서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 했다.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이 우주인으로 뽑힌 이소연씨에 대한 기대와 우리나 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으로 뽑힌 이소 연씨가 첫 출발을 잘해서 우리나라 과 학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하니/ 문화부 기자 10041180@paran.com 2. 장 소 투표소명 제1투표소 설치 장소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종합진료실 개소해 2008학년도 강릉 원주 캠퍼스가 통합함에 따라 신문도 강릉 원주 캠퍼스가 통합되어 발행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3면-대학보도(원주) 4면-학술면 5면-여론면 6면-사람면 7 면-사회면 8면-문화면으로 편성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새로운 코너 개설로는 3면(대학보도)-외수다, 우리 학교 과 탐구 7 면(사회)-포커스인으로 개설 되었고, 8면 문화면에 영화추격전 코너 이름이 핫 시네로 바뀜을 알려드립니다. 늘 학우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깨어있는 비령인의 올곧은 소리 강/릉/대/신/문/사 강릉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0일 치과대학생(원내생) 진료와 신환업무 및 당일신속진료를 위한 종합진료실 의 문을 열었다. 종합진료실은 강릉대학교치과병원 2층에 위치하며 10대의 진료용 유 니트체어가 있는 진료공간과 1개의 소수술실, 원내생기공실, 의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진료실은 원내생 의 실제 환자 진료기회를 높여 우수 한 임상진료능력을 가진 치과의사 배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원내생 진료의 지도를 위해 주요 진료와 전 공의 4명이 파견되어 상주하고 있고 향후 전임의를 배치할 예정이며 외 래교원의 확충도 고려 중 이다. 예약제를 운영하는 치과병원의 고 질적인 문제인 내원 첫날 환자의 주 소에 대한 처치가 적절히 이루어지 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종 합진료실에서는 원내생 진료와 함께 파견된 전공의를 활용하여 당일 내 원한 신환의 진단, 치료계획 작성 및 주소에 대한 당일신속진료를 시행 한다. 또한 당일신속진료를 하는 경우에 도 원내생 진료가 저렴하고 예약대 기가 거의 없으며 적절한 지도와 관 리 아래 시행된다는 장점을 충분히 설명하여 복잡하지 않은 치료에 대 해서는 종합진료실에서는 원내생의 의한 일차적인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비고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 해람홀 일반직원, 조교(행정부서), 학생, 부속기관 구성원 (105호) 제2투표소 인문대학(인문관 244호) 인문대 교수, 조교 제3투표소 사회과학대학(사회과학관 122호) 사과대 교수, 조교 제4투표소 자연과학대학(자연2호관 107호) 자연대 교수, 조교 제5투표소 생명과학대학(생명2호관 114호) 생명대 교수, 조교 제6투표소 공과대학(공학1호관 128호) 공과대 교수, 조교 제7투표소 예술체육대학(예술1호관 222호) 예체대 교수, 조교 제8투표소 치과대학(치학2호관 201호) 치과대 교수, 조교 원주캠퍼스 문화산업대학 지면개편안내 투표 대상자 제9투표소 본부 대강당(연화홀) 원주캠퍼스 일반직원, 학생 제10투표소 원주캠퍼스 실험실습동 1층(5111호) 원주캠퍼스교수,조교,유치원교사 3. 투 표 대 상 자 : 투표자 명부에 등록된 자 가.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 : 2008. 3.17(월)~ 3.25(화) 나. 기획평가과, 각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열람가능 4. 투 표 시 지 참 물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5. 개 표 일 시 및 장 소 : 2008. 3. 26(수) 21:00 해람문화관 1층 해람홀(105호) 강릉대학교 교명변경 투 개표관리위원회위원장
8 문화 2008년 3월 25일 290호 깨어있는 비령인의 올곧은 소리 강/릉/대/신/문 핫 씨네 영화 소개하는 코너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맛있는 토스트 냄새가 가득 - 바보 소리가 음악이 되어 마음속에 감동이 일고 에디슨 발명품을 보며 온몸에 전율을 느껴 강릉에 있으면서 참소리 박물관을 가보지 않았다면 섭섭하 지 않은가. 그래서 학우들에게 참소리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 다. 시외 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경포대를 향해 달리다 보면 경포대에 도착하기 전에 참소리 박물관을 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참소리 박 물관에 도착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소리 박물관에 들어서니 안내원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서 차분하게 박물관 안내를 시작했다. 처음에 들 어간 곳은 본관 2층에 있는 음악 감상실이었다. 안내원의 안 내로 소리가 가장 잘 들린다는 뒷자리에 앉자, 참소리 박물관 을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앉았다. 안내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음악 감상실에는 1920년대 웨스턴 일렉트릭 보 이스 혼과 매킨토시 천사의 목소리라 불리는 자디스 스피커 외 10여 종의 스피커를 통해서 터키행진곡, 세계 4대 뮤지 컬 중 캣츠 아리아 memory, 일렉피아니스트 막심의 Grieg's Piano Concerto in A minor 3곡 노래를 듣는 데, 온몸에 닭살이 돋을 만큼 전율이 느껴졌다. 공연이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이 살아서 헤엄치는 듯한 음악 을 들을 수 있었다. 놀란 귀와 마음을 진정시키고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는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 뮤직 박스들이 있었다. 1층 에서는 1백50년 전의 주크박스에서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었 다. 아직도 작동이 된다는 것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1백50년 이 흘렀음에도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노랫소리는 맑고 깨끗하 며 아름다웠던 것이다. 본관 2층에는 축음기가 단순한 오락기 기에서 발전하여, 가정의 장식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전 세계 30여 개국 나라에서 제작한 3백여 종의 내장형과 장식 형 축음기를 만날 수 있었다. 참소리 박물관을 구경하다보니 축음기 옆에 앉아 있는 강아 지가 눈에 띄었다. 강아지 이름은 Nipper(니퍼)이다. 이 강아 지가 축음기 옆에 앉아있는 이유는 1884년에 영국의 마크 바 로라는 한 화가가 길을 잃은 강아지를 집에 데리고 와서 잘 보 살펴 줬다고 한다. 강아지는 어린 아이들처럼 사람들 뒤를 졸 졸 쫓아다니곤 해서 그는 Nipper(꼬마를 지칭하는 영국 의 속 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러나 3년 뒤 마크는 세상을 떠났 고 니퍼는 주인이 좋아하던 '무도회에서의 권유' 음악이 나오면 축음기 앞에 앉아서 주인이 불러주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주인 을 기다리는 강아지로 유명해졌다. Nipper(니퍼)의 내용을 그 202번 버스를 타면 바로 보이는 참소리 박물관 린 그림 His Master's Voice 를 보고 그라모폰 축음기 회 사 마크로 Nipper(니퍼)를 사용하면서 Nipper(니퍼)가 더욱 유명해졌다. 본관 3층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이 전시 돼 있었다. 텔레비전 중에는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 배어드 30라인 도 만나 볼 수 있었고, 많은 텔레비전 중에서는 실제방송과 연결을 해놓음으 로 흑백 영상으로 요즘 나오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었다.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 었다. 본관설명이 끝나고 옆 건물인 에디슨 박물관을 향했다. 에디슨은 청각장애가 있었는데 그런 자신이 축음기를 발명했 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1층에는 에디슨의 대 표적인 발명품인 축음기, 전구, 영사기가 소리, 빛, 영상을 이 루고 어우러져 있었다. 에디슨의 발명품에 디자인을 더한 아름 답고 화려한 전구들이 빛을 밝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층은 각종 생활용품, 가전제품, 주방기기가 전시되어있다. 그 외에 도 전 세계 각국의 발명품을 볼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박물관인 참소리 박 물관 바쁜 일상에 치여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참소리 박물관 을 방문해서 에디슨의 발명품과 음악소리의 아름다움을 체험 해봄으로 잠시나마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장하니/ 문화부기자 10041180@paran.com 여행코스 : 강릉 터미널 버스 202번 참소리 박물관 버스 202번 강릉 터미널 무박 1일 여행비(1인기준) 버스비 = 2,200원 (약 30분) 입방료 = 어린이 -5000원 중 고생 = 6000원 일반 = 7000원 온몸에 짜릿짜릿한 전율을 일게한 음악감상실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참소리 박물관 나는 이색 아르바이트로 용돈 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르바이트를 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아르바이트는 대학생활에 필 수가 되어가고 있다. 아르바이트에는 일일아 르바이트, 주말아르바이트, 평일 아르바이트, 야간아르바이트 등 여러 종류의 시간별 아르 바이트가 있다. 또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식 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 등 우리가 잘 아는 평범한 아르 바이트도 있다. 그러나 많은 학우가 생소해 할 특이하고 이색적인 아르바이트를 소개하 려고 한다. 먼저, 게임을 하며 즐겁게 돈 벌 수 있는 게 임 모니터 아르바이트가 있다. 나는 평소 게 임을 매우 잘해서 자신 있다. 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은 한 번쯤 들어볼 법한 아르바이트일 것이다. 게임 런칭을 준비하는 회사에서 모집 하는 아르바이트로, 클로스 베타 혹은 게임개 발 단계에서 누구보다 먼저 게임을 한다. 게임 속에서 버그를 찾아내거나, 재미요소를 찾아 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게임개발에 일조했다 는 성취감도 생긴다고 한다. 재택근무로 할 수 있지만 런칭 전의 게임은 보안을 위해서 회사 에서 정해진 장소에서만 하게 되어 있다. 짧게 는 하루, 길게는 한 달 정도하고 시급은 5천 원에서 7천 원 정도라고 한다. 다만 다양한 아 다 다 <2화> 평범하게 용돈 버는 것은 싫어 남들과는 다르게 용돈 벌고 싶어 장르의 게임과 문서보고서 작성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춰야만 해당 아 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담력훈련을 하고자 저승사자, 처녀 귀신, 구미 호 등으로 분장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각 축 제나 이벤트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각종 분장을 할 수 있는 분장 알바 말 오줌 받는 알바 자신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기상천외한 분 장을 해 남들을 즐겁게 하는 분장 아르바이트 도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이 될 기회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아르바이트다. 보통 각종 업체 에서 이벤트나 축제를 진행할 때 홍보용으로 동물 탈을 씀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로 이 용되지만 축제의 컨셉에 맞게 수문장, 삼천 궁 녀 등으로 분장하거나 여름에는 캠프장에서 회사마다 시급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대개 일당으로 4만 원정도 받는다고 한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과 공포를 선사할 수 있는 분장 아르바이트는 어 떨까. 자취생이지만 애완동물을 키울 엄두가 나지 않고, 돈도 없지만 동물이 키워보고 싶다면 펫 시터(pet-sitter 애완동물 보육인)는 어떨 까. 장기간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 없어서 인터넷에 애완동물을 돌 봐줄 사람을 찾곤 한다. 여행을 떠난 사람의 애완동물을 기르다가 주인이 돌아오면 주인에 게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일을 한다. 사료 값과 그 외에 간식이나 필요한 물품을 살 돈과 약 간의 웃돈을 주는 식으로 이루어져 펫시터가 받는 돈은 많지 않다. 만약에 돈 때문에 아르 바이트를 하는 것이라면 펫시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 고 있다면 한번 해볼 만한 아르바이트가 될 수 있다. 새롭게 생겨나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보면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 떤 사람은 아르바이트를 백가지 이상을 해서 취직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백 개 를 열심히 하고 다양하게 경험한 사람이라면 어떤 일을 줘도 잘해낼 것 같아서 뽑았다고 한다. 험난하고 취업도 힘든 사회 속에서 이력 서 난에 이색아르바이트를 작성하여 나의 사 회 체험 지수를 높여보는 것이 어떨까! 영어공 부, 전공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사회를 체험하는 것도 중 장하니/ 문화부기자 요하다. 사진 출처-네이버 10041180@paran.com 남들은 바보라고 하지만 사실 정말 순수한 청년인 승룡이(차태 현)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동 생 지인이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승룡이는 동생의 학교 앞 작은 가 게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팔며 지 인이가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늘 행복하게 웃는 얼굴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승룡이 는 매일 저녁,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 간 짝 사랑 지호(하지원)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다.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한결같이 기다린 첫사랑 지 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을 느끼며 하루 하루가 즐겁다. 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 목숨과도 같은 동 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피보다 진한 우정, 그리고 사랑 - 대한이 민국씨 원래는 박 씨(氏)이지만, 김을 너 무 좋아해 성을 김 씨(氏)로 바꾼 대 한이(최성국). 그런 대한이의 유일한 소망이자 소원은, 어릴 때부터 두 사람을 지켜봐준 천사 같은 친구 지 은(최정원)이와의 결혼이다. 원래는 미역을 좋아하지만, 자신 이 좋아하는 친구 대한이가 김을 좋 아해서, 미역민국 을 과감히 포기 하고 같이 김 씨(氏)가 되기로 한 민 국이(최성국). 유일한 단짝 대한이와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 심히 살고 있다. 어느 날 지은이의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던 대한이 민국에 게 그녀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 때문에 인생 최대의 파문이 일어 난다.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진정한 남자라고 하잖아요. 군인 이야말로 최고의 일등 신랑감이죠. 진정한 남자가 되어 지은이 의 일등 신랑감이 되기로 한 대한이. 다음날 동네 근처 부대로 망 설임 없이 찾아가지만! 학력미달로 가차없이 쫓겨나고 만다. 상처 받은 대한이는 민국이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서 검정고시에 합격 하면 군대에 같이 가기로 약속 하는데. 과연 대한이, 민국씨의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최현정/ 학술부기자 0725leo@paran.com 사진 출처-네이버 핫 책 가 난 한 밥 상- 이 원 종 현대인들의 생활은 예전보다 윤택해지 고, 그들의 밥상은 점점 화려해져 가지만 비만,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으로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다. 배부른 영양 실조에 걸린 현대인을 위한 음식 이야기 로 구성돼 있는 가난한 밥상 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온갖 종류의 음식이 넘 쳐나고 그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시대 를 사는 요즘, 의외로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못 먹어서 걸리는 영양실조가 아닌 배부른 영양실조. 즉 영양 의 균형이 한쪽으로만 치우친 불균형에서 오는 영양실조이다. 이런 현대인을 위해 이 책에서는 오염되지 않은 먹을거리로 가난한 밥상을 차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 리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가난한 밥상을 맞이해 보는 것이 어떨까. 아버지- 김정현 항상 의연한 듯 우뚝 선 우리들의 아버 지. 한없이 강인해 보이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신 아버지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 마다 가슴이 뭉클해지곤 한다. 이 책에서 는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눈앞에 둔 중년 남자와 그의 가족들과의 오해와 갈등, 그 리고 눈물겨운 사랑을 그렸다.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을 느끼며, 따뜻한 감동을 맛보고 싶다면 이 소설 을 읽고 아버지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 어 머 니- 김 정 현 가족 해체의 위기 속에서 풍비박산난 가족을 찾아 어머니의 피눈물 나는 노력 으로 재기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 어머니. 어머니는 당신 자신을 희생하면 서 가정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신 다. 우리는 어머니가 주는 막연한 사랑을 받고 자라면서, 그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 지만, 정작 표현에는 서툰 편이다. 가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 고 실제적인 이야기로 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사진 출처-네이버 이소영/ 학술부기자 alsn1315@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