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1) Seeking Alternative Models and Research Trends for Big Deals in the Electronic Journal Consortium 김상준 ** 김정환 *** Sang-Jun Kim Jeong-Hwan Kim 차례 1. 서론 2. 전자저널컨소시엄과빅딜계약의현황 3. 전자저널빅딜계약의장단점과문제점대응 4. 전자저널빅딜계약의대안탐색 5. 결론참고문헌 초 록 본연구의목적은빅딜계약이큰비중을차지하면서전자저널컨소시엄유지를위한예산확보가학술도서관의최대이슈로자리잡은상황에서빅딜계약의대안을탐색하는것이다. 이를위해빅딜계약의현황, 장단점, 문제점에대한대응을토대로빅딜계약을대체하는다양한모델을조사하였다. 문헌연구를통해빅딜계약의대안을 OA 기반, 이용량기반, 컨소시엄개선기반, 출판사주도, 기타등으로살펴본후 KESLI를위해단기적으로 Cost division 형식이지만중장기적으로보다강화된컨소시엄을기반으로 Single(bloc) payment 형식이나 National licene 형식을지향하는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을대안으로제시하였다.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은최근 1년분의각종데이터를기초로 PDF와 HTML 다운은 3배의가중치를부여하되나머지 14개요소는각요소별 0.5점부터 5 점까지로총 100점만점으로합산해자관총점의순위에따라국가단위로협상된 KESLI 총액을 10, 20, 30 등급으로확정해최종협상된금액에맞게다시배분하여구독액을결정하는방식이다. 키워드구독모델, 대안, 빅딜계약, 전자저널, 컨소시엄, 학술커뮤니케이션 * 본연구는 2010 년 4 월 15 일 2010 KESLI 전자정보포럼 에서발표된내용을토대로 정보관리연구, 41(4): 93-118 에게재된 전자저널컨소시엄의당면과제와해결방안모색 의내용중빅딜계약부분을심화 발전시킨것임. ** 한국생명공학연구원도서관및충남대학교문헌정보학과겸임교수 (Librarian,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sjkim@kribb.re.kr)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선임연구원 (Senior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mjh@kisti.re.kr) 논문접수일자 : 2010 년 6 월 15 일최종심사 ( 수정 ) 일자 : 2010 년 12 월 1 일게재확정일자 : 2010 년 12 월 13 일 85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ek a workable alternative to replace a big deal related to the journal budget for the maintenance of academic libraries with the largest issue on the E-journal consortium. The contents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it. It had examined the current situation, strengths, weaknesses and corresponding to replace the big deal contract. After reviewing the literature, we looked into the alternative activities for the big deal such as open access-based, usage-based, consortium improvement-based, publishers lead, and other models. As a result, the consortium cost reapportion model was an alternative for the KESLI. The alternative was in the short term for cost division format, but long-term oriented for a consortium single(bloc) payment type or national licence model. The model was based on the data from the last year. It had evaluated download the PDF and HTML documents, but the three times weighting more than others, and the rest of 14 factors of 0.5 to 5 out of 100 total score. The total amount negotiated by national units 10, 20 and 30 grades for the final step was allocated to the participating library on the KESLI consortium. KEYWORDS Alternative Model, Big Deal, Consortium, Cost Division, Electronic Journal, KESLI, Open Access, Pay per View, Research Trends, Scholarly Communication 1. 서론 1.1 연구배경및필요성언제어디서나쉽고빠르게논문에접근하기를원하는연구자들의정보요구를계기로인쇄저널을밀어낸전자저널은새학술커뮤니케이션모델로정착되어가고있다. 그리하여도서관들은인쇄저널구입비는점차줄이고전자저널구입비는컨소시엄을통해점차늘여가고있는상황이다. 이와같은정보환경의 변화와함께도서관예산증가율이저널가격인상률을따라가지못해저널구독료와확보가능한예산의격차가매년발생하여저널구매력이점점떨어지는것이학술도서관의가장큰고민이다. 이에따라지속되는저널구매력감소에대한해결책으로도서관들이전자저널컨소시엄을구성하여출판사의계속되는가격인상에공동으로대처하고있다. 전자저널컨소시엄은개별도서관에의한인쇄저널수집의한계를극복하기위하여여러도서관이모여컨소시엄을중심으로공동 86
구매형태의구매력을높여가격상의이익을실현하기위해도서관사이에상호의존관계를맺는것이다. 국내학술커뮤니케이션계의패러다임을변화시킨 KESLI 전자저널컨소시엄이출발한지 10여년의시간이지나면서그동안국내도서관계에는 KESLI 로인한여러가지긍정적변화의모습도많았다. 그러나대형상업출판사를중심으로한전자저널구독이늘면서매년늘어나는전자저널구독료에못미치는도서관예산으로인해도서관과사서는컨소시엄갱신과자료구입비집행에고민이늘있어왔다. 전자저널중심으로구독형태가변화된도서관현장에빅딜계약 (big deal) 이큰비중을차지하면서대체제가없는독점대형상업출판사에도서관이끌려가전자저널컨소시엄유지를위해매년예산확보가큰부담이되고있다고 KESLI 컨소시엄참여도서관실무자들은흔히생각하고있다. 주로전자저널컨소시엄에서번들계약 (bundled site-license contracts) 이나패키지계약 (discounted packages of journals) 과동일시되며본연구의핵심키워드인빅딜계약은출판사에의해특정도서관에게제안된특정가격에동의하면출판사대부분의콘텐트를동일하게이용하는것 (one-price, one size fits all package) 을의미한다. 여기서과거구독분이나구독액유지와비구독저널이용료부담을조건으로출판사의거의전체콘텐트를전자저널로이용하는빅딜계약의금액기준은과거 ( 인쇄저 널 ) 지불액, 기관의성격, 기관이나이용자규모, 구독할규모 ( 금액 ), 컨소시엄참가기관수, 이용통계, 동시이용자수, 무조건의단일가격등여러가지가적용되며, 심지어는이기준들이하나만적용되는것이아니라복합적으로적용될수도있다. 빅딜계약으로인해도서관과이용자의전자저널이용가능성은크게좋아졌지만, 지속적인예산확보가필요하다는점외에도문제점또한많이있다. 따라서빅딜계약의현황과문제점에대해분석하고이를해결하기위해출판사와도서관모두가공감하면서장점을유지하고단점은보완하는빅딜계약의대안모델을찾아야만이러한고민에서벗어나도서관과상업출판사모두공존하는안정적인정보서비스가가능할것이다. 1.2 연구목적및범위본연구는위와같은배경과필요성에따라도서관자료구입비부족이라는근본적문제의실천가능한해결을위해빅딜계약의대안을찾는것이주요목적이다. 따라서이러한목적달성을위해빅딜계약의현상을분석하여이를대체할수있고출판사들이수용가능한새로운가격모델을모색하여도서관주도적으로제시하고자하는것이본연구의구체적목표이다. 위연구목적과목표를위해본연구에서는국내외문헌연구를통해우선전자저널빅딜계약의현황을분석하고, 장단점과함께문제점에대한다양한대응을정리하며, 빅 87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딜계약을대체하는다양한가격모델에대한시도를알아보고, KESLI 에서실천가능한빅딜계약의대안을제시하는것을주요연구범위로한다. 본연구를통해도서관계핵심이슈의하나인빅딜계약과이에대해대안으로제시된대응방안은학술도서관이해관계자들의협력과참여의식및관심을토대로실천되어간다면보다나은컨소시엄과제대로된역할을다하는학술커뮤니케이션참여자로써도서관의역할과기여가늘어날것이다. 즉, 전자저널중심의새로운학술커뮤니케이션에서도서관과출판사와이용자들이모두유익한시장환경을모색하고디지털정보시대를맞이하여더건전하고역동적인학술커뮤니케이션정립에본연구가기여할수있으리라기대된다. 이를위해본연구는문헌연구를주요한연구방법으로사용하여국내외연구동향을기초로 KESLI 를위한빅딜계약의대안모델을탐색하는것이중심내용이지만, 대상문헌의선택과활용이임의적이라는점이본연구의제한점이다. 2. 전자저널컨소시엄과빅딜계약의현황 2.1 전자저널컨소시엄의국내외동향과현황과학기술분야저널의주요출판사에는학 / 협회와대학교도있지만상업출판사가저널 수와논문수에서압도적이면서이들이과학기술분야주요컨소시엄대상이자빅딜계약의대상이다. 또한인쇄저널만생산하던시대에서전자저널이그빈자리를채우는가운데인쇄저널구독분을기초로전자저널을구독하는빅딜계약이등장하면서다양한전자저널가격및운영모델이혼재하고있다. 더구나당분간학술계에는인쇄저널없는전자저널은물론리뷰, 사전인쇄본이나보고서, 백과사전이나사전류, 데이터, 블로그, 토론회자료집, 전문가와학술허브등이지속될것으로연구되었다 (Maron and Smith 2008). 따라서전자저널비중과빅딜계약의증가에따라상업출판사의콘텐트를배제하고논의하기에는그영향력이너무커져논문수, 저널수, 논문이용통계등이증가되어빅딜계약을위한저널예산확보라는도서관계근본적이슈의배경이되고있다. 전자저널컨소시엄관련국내외연구에서제기된주요이슈나동향을정리하면, KESLI 에는국가의예산지원과운영문제가시급하지만빅딜계약에의한가격인상과저널예산확보문제가국내외의핵심이슈였다 ( 김상준 2010). 세계적으로도서관컨소시엄은 2003년 164 개에서 2009년에는 338개로증가되어컨소시엄수가 6년만에 2배이상으로증가하여 93개국 338개컨소시엄중북미 / 유럽지역컨소시엄이총 248개 (73%) 로절대다수를차지하고있었다 (Frontline Global Marketing Services Ltd. 2009). 구체적으로미국의 Ohio 88
LINK(Ohio Library and Information Network) 를비롯해영국의 NESLi2(National Electronic Site Licence Initiative 2) 나대만의 CONCERT(Consortium On Core Electronic Resources in Taiwan) 등수많은컨소시엄이다양한주체에의해다양한방식으로운영되고있다. 국내에서전자저널을중심으로한대표적컨소시엄은 1999년부터해외전자정보라이선스구매를위한도서관컨소시엄으로결성되기시작한 KESLI 컨소시엄으로전체컨소시엄중절반정도인전자저널컨소시엄을통해이전보다평균 14배나더저널이용이가능해졌다 ( 김정환, 이응봉 2009). 그리하여 KESLI 는 2010년현재전자저널 2만1,492종외에 E-Book과웹DB 등 141개세부컨소시엄에 355개도서관이참여하고있다. 이제 KESLI 전자저널컨소시엄은국가단위의종합전자저널컨소시엄으로 NDSL DB를구축하여국내연구자에게저널의논문을신속하고정확하게서비스할수있는기반을제공하면서원문복사서비스 (DDS) 를지원하여일본등외국에서도벤치마킹하는모범적컨소시엄으로성장하였지만운영상의개선점은여러가지로지적되고있다. 2.2 전자저널비중증대와빅딜계약의현황 360개출판사모임인 ALPSP(Association of Learned and Professional Society Pu- blishers) 의조사보고서에의하면, 2007년에는상업출판사가 2003년보다 7.4% 감소한 23.6% 의비중이었다. 특히 2003년에 75% 에불과했던전자저널비중이 2005년에는 90% 가되고 2007년에는과학기술분야의약 96.1% 와예술및인문사회분야의약 86.5% 가전자저널로가능해전자저널제공이계속늘어나고있었다 (Cox, Cox 2006; 2008). 하지만주로대형상업출판사들이더많은신규저널을발행해출판사수의감소에도불구하고빅딜계약과컨소시엄을통해보다많은콘텐트를제공하였다. 영국에서는대학교저널구입비중전자저널예산이 70.8% 의비중이며, 2003/4년도부터 2006/8년도까지다운로드한논문수증가율이연평균 21.7% 라고보고되었다 (Research Information Network 2009). 한편미국 ARL (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 의저널구입비중전자저널과인쇄저널이 78%: 19% 로 80:20 에육박하고있었다 (Kyrillidou, Bland 2009). ARL의많은도서관들이높은저널인상률부담을단행본이나인건비예산을낮게유지하면서예산부족을매워오고있는것으로판단되는데발표된논문수가증가되고신규저널의발행이계속되어매년도서관예산을압박하고있는사정이국내에서도이와유사하다. 영국의쉐필드대학교도서관 (University of Sheffield Library) 은 2002년 NESLi2 컨소시엄에서 7개빅딜계약에참여하여전자저 89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널의 58% 를구독하면서빅딜계약과전자저널이용이대세라고보고하였다 (Tattersall 2003). 인젠타 (Ingenta) 연구소도 2002년에세계전자저널의 50~60% 는빅딜계약으로이루어지고있고, 중규모이상저널출판사수입의 25~58% 는빅딜계약이중심이되는도서관컨소시엄이라고하였다 (Rowse 2003). 또한 ALPSP 설문조사결과도서관당 2000년평균 2개에서 2009년에 11개가빅딜계약으로도서관에서이용가능한평균저널수가 2000 년에비해 2009년에두배로늘어났는데대부분빅딜계약에의한것이었다. 그리하여빅딜저널의비중이 2010년에 87.8% 로예상되며, 91% 가빅딜계약을컨소시엄을통해하였으며, 이용통계와논문당비용인 CPA (Cost Per Article) 가빅딜계약의갱신이나중단결정에중요한기준이었다 (Russell 2009). 2.3 전자저널의빅딜계약에따른이용현황 17개영국도서관의 2003년부터 2004년상반기까지 4개출판사 COUNTER JR1 원문요청이용통계를분석한결과, 18개월에이용이 42% 나증가되었고사서의과거구독저널선정이합리적이었다. 빅딜계약에서잘이용되지않는무이용은비구독저널이거나구독료가낮은저널이며, 비구독저널비용의효율은기관의규모와상관관계가높아기관이작을수록효율이높은것으로조사되었다. 따라서기관이클수록구독저널이많고기관이작 을수록이용하지않는저널이많으며, 대부분의도서관에서논문당다운로드비용인 CPD (Cost Per Download) 는논문당열람비용인 PPV(Pay per View) 모델보다낮은가운데이용도가낮은저널은대체로저가저널이었다 (Bevan, Dalton, Conyers 2005). 스페인 CBUC(Consortium of Academic Libraries of Catalonia) 의 2005년도 7개대학도서관별논문이용도는과학과의학등에 84% 정도가몰려이용도의주제편중도가심하고, 각분야별로고유한이용패턴이있어저널이용도의폭이크고다양하였다 (Termens 2008). 이처럼빅딜계약이이루어진콘텐트의최대활용을위해서는이용통계의활용은물론이슈가되는자질있는담당사서, 디지털자원의목록작업, 전자자원관리시스템등의활용도필요하지만이동과변화가많은빅딜콘텐트를최신성과관련성높게관리할수있도록이에대한잠재력개발이필요하다 (Cole 2009). 한편빅딜계약으로전자자원의이용가능성이높아지면서도서관에미치는영향은다양하다. 대부분빅딜계약전보다이용가능저널수는증가해상호대차와자료복사는이에따라감소했다. 더구나빅딜계약이원문복사건수에미치는영향은일반적으로감소하리라예상되는데최근 OpenURL 표준과링크리졸버 (link resolver) 의출현으로증가되었다는보고도있었다 (Jackson 2005). 90
3. 전자저널빅딜계약의장단점과문제점대응 3.1 전자저널빅딜계약의장단점 ACRL(Association of College and Research Libraries) 의 2004-2007년통계를보면, 도서관당전자자원구입비가평균 40만달러정도인미국 8개컨소시엄에서총 8천7 백만달러정도를지출해 5천2백만달러정도를절감하고있는것으로파악되었다 (Best 2009). 미국텍사스 A&M 대학교의 2007년 ScienceDirect 빅딜계약을조사한결과, 계약가의기준이된종전구독저널가격이빅딜계약에서매우유리한상태이며, 논문당이용비용인 CPU(Cost Per Use) 는상중하 3개그룹이각각 2.76 달러, 5.59 달러, 9.69 달러로구독분이 4.43 달러지만비구독분을포함한전체 CPU는 2.58 달러여서전반적으로빅딜계약의이점이명백하게합리적수준에서가격이결정된것으로데이터가나왔다 (Ives, Fallon 2009). 한학술행사에서다양한이해관계자들이빅딜계약에대해동시에발표한사례가있었다. 이행사에서대학교사서는 SpringerLink 사례를제시하면서큰그림의일부로서빅딜계약과자원배분을예측하였다. Springer 직원은출판사는예측가능한수입을원하므로다년빅딜계약을통해예산절감이가능하다고언급하였다. 저널구독대행사직원은빅딜계 약상위권 9개의평균신규저널추가는 56종인반면중단은 7종으로서비스대상저널수는늘어나는추세라고언급하였다. 컨소시엄관리자는빅딜계약을통해도서관도혜택을보지만출판사는신규고객확보, 콘텐트이용증가, 순위나인용지수 (IF) 개선, 예측가능한수입선확보등이혜택이라고하였다 (Wolfe et al. 2009). 영국리버풀대학교 (University of Liverpool) 는 11개빅딜계약에대해이용통계를분석한결과 (Bucknell 2008), 구독저널이비구독저널보다평균 4배많이다운로드되며, 전체저널의 18% 만구독하는반면비구독저널이용이전체의 56% 를차지해구독분보다 2배나더이용가능한것으로조사되었다. 빅딜계약으로 8% 의비용추가가있었지만이용가능저널은 84% 가증가하고, 다운한이용도는 54% 가늘어나논문 1건당구독료가빅딜계약전에는 2.51파운드였지만후에는 1.27 파운드로떨어져경제성이높아졌다. 개별저널의선택구독보다빅딜계약이비용효과적이면서적절한것으로판단해도서관예산을빅딜계약을중심으로증액하면서상호대차 (ILL) 통계를분석해저널단위가아니라출판사단위로평가및선정하여 2007년에 27개빅딜계약을해이용가능한저널이증가되었다. 취소후보로오른저널들이빅딜계약으로인해취소가불가능하므로저널이아니라출판사단위로빅딜계약의취소가필요하지만, 투자자들에게저널포트폴리오구성의복잡성 91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구분도서관과컨소시엄빅딜출판사 장점 ( 유익성 ) 단점 ( 유해성 ) < 표 1> 전자저널빅딜계약의장단점비교 - 예산 0 15% 추가해많은저널이용 - 저널과논문당비용지출을효율화 - 다년계약에서인상률은사전에확정 - 모든컨소시엄회원에게형평성유지 - 기관내개별저널선정어려움해소 - 신설학과나신규분야저널확충 - 기존인쇄저널에 0-15% 추가매출 - 구독취소방지약속으로안정적매출 - 다년계약시매출의안정성과예측성 - 시장에서존재감부각과가시성 - 소규모출판사를위축시켜독과점화 - IT 투자비용의초단기, 안정적회수 - 도서관과출판사모두에게각종행정비용과관리업무를대폭감소 - 도서관과출판사모두에게연도별예산과매출의예측가능성높임 - 도서관과출판사모두에게이용통계에근거한후속조치의정당성강화 - 출판사를위한재정적, 사서를위한콘텐트, 이용자를위한접근의확신성 - 전부구독아니면하나도없는구독 - 출판사와극단적인대립가능성상승 - 예산감소시신축적대응력을저하 - 도서관과사서를예산확보자로전락 - 자관인쇄저널구독분유지의압박감 - 개별저널과신규저널선택권감소 - 도서관별가격책정합리성에도전받음 - 소규모출판사와학회의생존어려움으로장서의다양성이부족해져장기적불안 - 출판사의인수합병을유도해저널수가증가되면저널예산증액필요해져갈등유발 을이용통계로이해시킨것은이대학교도서관운영에큰소득이라고하였다. 결국, 전자저널컨소시엄의빅딜계약에대해여러문제점을인식하고있음에도빅딜계약건수가늘어나는것이대세인것이다. 이처럼엄청난비중을차지하게된빅딜계약을저널구입예산부족을이유로구독중단하기에는이제그영향력이너무커도서관에게는빅딜계약이점차큰부담이되고있다. 이러한전자저널컨소시엄의이슈중국내외연구에서가장많이언급되고파급효과가큰것은빅딜계약에따른예산확보나구독취소의어려움과함께도서관의고유역할축소이다. 이와같은빅딜계약의장단점을국내외연구를통 해정리한발표자료를약간수정하면 < 표 1> 과같이나타낼수있다. 3.2 전자저널빅딜계약의문제점과대응매년전자저널컨소시엄가격인상이확보가능한도서관예산증가분을추월해빅딜계약이지속될수록점점더빅딜계약을위한도서관예산확보가어려워지고있다. 출판사인수합병 (M&A) 으로인한패키지규모확대와컨소시엄유지를위한지속적인가격인상에공동으로대처하려는도서관계의전자저널컨소시엄구성노력에도불구하고전자저널구독료의지속적인상과빅딜계약규모의증가 92
에따른도서관예산부족이도서관계의큰이슈가되었다. 특히경제가어려울때도서관계의빅딜계약에대한우려는영국 NESLi2 컨소시엄참가기관들이빅딜계약취소의사가종전 4% 에서 2010년에는 14% 로급증해예산확보의어려움을드러내었다 (Taylor-Roe 2009). ICOLC(International Coalition of Library Consortia) 는 2008년말부터시작된국제경제위기에따라지출비용감소를포함한실제수용이가능한옵션을포함하도록획기적방안모색을원칙으로출판사와도서관의공생을위한제안을하였다. ARL도 ICOLC 공개선언문에부응해국제경제위기상황에서도서관예산감소로도서관과함께위기상황을극복하기위한출판사의비즈니스전략을제안하면서협조를호소하는선언문을 2009년 2월에발표했다. 국제경제위기를맞아빅딜계약으로인한영향이커예산부족이우려되어나타난 ICOLC 와 ARL 등의출판사협조요청서는 ( 김상준 2010) 도서관과출판사모두공존할수있는협력방안이라고볼수있지만출판사의수용여부와효과가어느정도인지는가늠하기어렵다. 빅딜계약을포함한많은전자저널컨소시엄계약의조건은비밀을준수하도록명시하는경우가많다. 따라서출판사와계약한빅딜계약의조건과내용이공평한지와가격인상폭의적절성에대한상호간비교가거의불가능한것이현실이다. 최근전자저널빅딜계약의문제점에대한대응으로 Big Deal Con- tract Project에서 Elsevier 외에도 Springer 나 Wiley 출판사등과의계약서수집과분석을통해계약및서비스조건에대한도서관의정보공유를시도하고있다. ARL도현재의시장과라이선스조건에대한정보를수집하고자회원들이전자자원이나도서관구독업무의비공개나비밀조항계약을삼가고계약내용의공유를독려하는조치를 2009년 6월 5일에공개적으로발표했다. 또한 ARL과뜻을같이하는일부연구자들이대규모출판사의전자자원빅딜계약의조건을수집하려고 Elsevier 출판사와워싱턴주립대학교 (Washington State University) 간빅딜계약서의공개를대학교에요청한공공 ( 정보 ) 기록청구에대해 Elsevier 출판사의공개반대로법적분쟁이 2009년 6월외부에알려졌다 ( 김상준 2010). 2006년에도 John Wiley and Sons가 Blackwell Publishing 사를인수합병하려는발표에대해빅딜계약에따른저널가격인상가능성과소규모출판사의시장진입기회박탈로인한반독점위배를이유로 ACRL 이나 ARL 등도서관단체로구성된 IAA (Information Access Alliance) 가미국법무부에제소하였지만합병이승인되었다. 이러한 IAA의노력은 Kluwer를합병한 Springer사의인수합병시에도이미시도된적이있었다. 이처럼대형상업출판사들이중소출판사들을인수합병하여빅딜계약할저널수와함께계약금액이계속증가하여독과점방지조항을위반한것으로보고도서관계는공동대응했 93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지만대부분실패하였다. 인접한지역에위치해인쇄저널공유와전자저널컨소시엄경험이쌓이고상호협력이많은미국의 4개대학교도서관이저널가격의인상과신규저널구독용저널예산부족으로인해 2004년에 Elsevier와 Blackwell 출판사의 2개빅딜계약을갱신하지않은사례가있었다 (Gibbs 2005). 이사태로대학도서관들이빅딜계약을벗어나다른길로걸어본새로운경험과이를전파할수있는점은작은성과였다. 그중교수들이도서관저널예산문제에대해더많은이해와관심과노력, 향후유사한상황에서도더많은네트워크와우군확보, 교수들과주제서지사서의상호협력등은긍정적인성과여서 OA(Open Access) 나저널편집에참여하는교수와도서관사이의대화의장도지속되었다. 터키 ANKOS(Anadolu Üniversite Kütüphaneleri Konsorsiyumu) 의주요 3개출판사저널수별누적이용도를보면, 30~50% 의빅딜저널이전체이용량의 90% 를차지해계약된저널중이용되지않은저널수가상당히많았다 (Karasozen, Kaygusuz, Ozen 2007). 미국 OhioLink 도 10% 정도의전혀이용되지않는저널과 30% 정도의미미한이용도를보이는저널을제외한 60% 정도의저널로전체이용량의 90% 이상을충족시킬수있었다 (Kohl 2007). OhioLINK의 13개주요대학교에서한출판사논문다운수의약 80% 가약 30% 의저널에서이용되어 80:20 법칙과비슷 한경향인데많은기관에서이와유사하였다 (Gatten, Sanville 2004). 이처럼전체컨소시엄이용통계는일부대규모도서관에의해큰영향을받지만타도서관도이들과높은상관성이있어서빅딜계약에서저널별이용통계는기관별로상이하지만기관사이의이용관련성은매우높고출판사별로도매우유사하다. 그러나공급사제공 COUNTER 이용통계에관해 2006년에미국과캐나다학술도서관 92개에서응답한설문조사에의하면, 이용통계분석의목적은구독결정 (94%) 과지출타당성 (86%) 과요구충족보고 (61%) 등이지만데이터의일관성과표준화부족과데이터이용을위한소요시간과다문제가지적되었다 (Baker, Read 2008). 영국의쉐필드대학교도서관에서는저널별구독취소가어려워학과별요구에대응하기어렵고, 빅딜계약으로 1건도이용되지않는저널에대한구독타당성이문제이므로주제별구독이합리적이어서더유연하게가격모델이제안되어야만한다고주장하였다 (Tattersall 2003). 다년간빅딜위주컨소시엄운영결과, 구독을통한이용증가나소비단위당이용도에의한참여기관간의효과성의차이로컨소시엄의안정성과지속성이위협을받을수있다. 그래서컨소시엄참여도서관사이에서로평등하지않은이용도로말미암아비용분배의재고를위한출발점이나갈등의씨앗이되기도해컨소시엄회원간의마찰을피하려면이용도의지나친차이를방지할필요가있다. 전 94
자저널시대에도서관의기존저널구독취소를엄격히제한하는전자저널의빅딜계약과대형상업출판사의독점적마케팅형태가도서관계의커다란관심사로부각되면서출판사와도서관계가모두수용할수있는새로운가격모델에대한논의나모색도다양하게이루어지고있다. 4. 전자저널빅딜계약의대안탐색 4.1 빅딜계약의대안모델 되거나실시되거나실험된적이있는것을크게 OA 기반, 이용량기반, 컨소시엄개선기반, 출판사주도, 기타등 5개모델로구분하여세부별로논의하였다. 이러한빅딜계약의대안모델외에도이용통계를감안한대행사의가격부과방식이나아카이브권한대신접속에비용을지불하는등여러가지대안모델이있을수있어분류의편의상앞에서언급한네가지유형외에는기타모델로구분하였다. 이러한대안모델의검토를거쳐 KESLI 상황에적합한대안모델을후속으로제시하고자한다. 2004년에영국 JISC(Joint Information Systems Committee) 에서는빅딜계약의대안모델로 7개 1) 중 6개에대해시범적평가를거쳤다 (Rightscom Ltd. 2005). JISC의 JWG (Journals Working Group) 와 NESLi2는검토해본 6개빅딜대안모델중 PPV convertting to Subscription 모델과 Core plus Peripheral 모델 2개는더검토해볼필요가있다고판단하여후속연구로 2006년에 Elsevier를포함한 5개출판사와 10개대학교들이시범적으로실험한 2) 결과를보고하였다 (Harwood, Prior 2008). 이하에서는빅딜계약의대안모델로논의 4.1.1 OA 기반모델최근연구비증가로인해생산되는논문이늘어나면서논문수 28% 와저널 11% 가늘어날것으로추정되어향후 10년간도서관부담저널예산의증가가예측되었다. 더군다나 90% 의저널이전자저널이나 OA만으로출판된다면, 도서관부담비용이 36% 감소될것으로예상되지만 OA가되면서점차저자나그소속기관의논문출판비부담이늘어날것으로예상되었다 (Research Information Network 2008). 각종 OA 모델은저널중심의학술커뮤니케이션대안모델로상업출판사가제시하거나수용할수있는빅딜계약의직접적대안 1) National licence, PPV converting to Subscription, PPV Pre-purchase, Core plus Peripheral, Open Access - author pays, Open Access - hybrid model, Sponsored article view or Day-pass 등으로마지막은평가에서제외되었다. 2) 이들은 NESLi2 협상대행사의중재하에참여출판사의모든저널은다운가능하되 PPV 비용은실제로지불하지않는형태로기존에확정된도서관예산과출판사수입에변동없이자발적참여출판사와도서관을모집하여종량제식 COUNTER JR1 이용량기반의 PPV 방식이가미된모델을시범적으로운영하였다. 95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은아니지만중장기적으로 OA 모델이조속히확산되어정착되면빅딜계약이감소될것임은분명하다. 따라서넓게보아 OA 기반모델도컨소시엄단위로는어렵지만개별기관입장에서빅딜계약의대안이될수도있고 OA 에대해많은연구가진행되고있어서간단히언급하고자한다. 1) Gold OA 모델대규모로발생하는 OA 저널출판비용의부담을연구기관, 보조금지원기관, 국가기관이부담하면출판사와도서관의행정과부하완화는물론저널의학술적영향력유지도가능하여빅딜계약의대안으로자리잡을수있다 (Friend 2010). 이처럼논문을발행하면서부터 OA로제공되는저널모델을 Gold OA라한다. Gold OA 모델이성공하기위해서는공공재원지원기관의역할과책임이요구되며, 그때까지는빅딜계약이새가격모델과경쟁하면서계속존재할것이다. 따라서 Gold OA가되려면국제적합의를요하므로현실적채택가능성이낮아컨소시엄전체적으로합의하기는어렵다. 2) Green OA 모델동료심사를거친저널의논문이저자에의해자발적으로기관리포지토리 (Institutional Repository) 와같은공개된전자아카이브에논문단위로등록되어 OA로제공되는모델을 Green OA라고한다. 이모델은특정저널에실린모든논문이리포지토리로구축될수없어완벽하지않으며, 실제서비스되는상업출판사논문의최종본과동일하지않은버전의논문이활용될수있고, 저널마다지연시간 (embargo) 후무료로서비스가된다고하더라도최신논문의이용에제한이있어상업출판사가제안할수있는빅딜계약의대안모델로보기에는부족함이많다. 3) OA - author pays 모델 BioMed Central 출판사처럼저자가논문의출판비를부담하는 OA 모델로기관의 OA 구독여부에따라저자부담 OA 비용이달라지므로저자대신소속기관이부담할수도있다. 이모델은장기모델로존속가능할지에대해검증이되지않았고, 논문의품질에대한통제가어려운문제이며, 저자와기관 ( 도서관 ) 사이에비용지불에대한갈등이존재할수있다. 4) OA - hybrid 모델 Springer 나 Oxford University 출판사처럼저자가논문의출판비를부담하면그논문은 OA가되고부담을거부하면그논문은구독해야만이용할수있는모델이다. 처음에는구독을통해모든 OA 비용을부담하지만연말에저자가부담한 OA 논문수를고려해다음연도의구독금액을차감해기관구독료가전년에저자가부담한 OA 논문수와연계될 96
수도있다. 이모델도장기모델로존속가능할지에대해검증이되지않았고, 도서관에서통제할수없는사정에의해가격이결정되는문제점이있다. 4.1.2 이용량기반모델논문의열람, 다운로드, 이용등의이용량에따라미리정해진비용을지불하는 PPV 방식을기초로하지만 PPV의금액과처리방식은다양한모델들이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OA나무료논문이늘면서모든논문의유료제에근거한 PPV 모델은약점이생길수밖에없다. 1) 순수 PPV 모델이모델은빅딜계약대신원하는저널의논문별로다운하여이용한후다운로드한논문수만큼책정된비용을지불하는모델이다. 빅딜계약과별도로대부분의출판사에서논문 1건당 10~50 달러정도의 PPV 비용을지불하고이용할수있는가격체계가이미마련되어있어자관에서빅딜계약이나컨소시엄구독이되지않는출판사논문에대해자기에게필요한논문만주로이용하고있다. 미국북캐로리나대학교도서관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Greensboro Libraries) 은인쇄저널에서전자저널컨소시엄으로전환하면서다양한경험을하였는데저널논문접속에대한비교평가결과 PPV 방식의전자저널구독 보다는빅딜계약에의한구독에더만족하여단순 PPV 모델은실패하고빅딜계약으로전환된것으로보고하였다 (Wolverton, Bucknall 2008; Bucknall 2009). 국내연구에서도순수 PPV 모델이제안되기는하였다 ( 신은자 2007). 그는 KESLI의 2007년도 31개컨소시엄을대상으로검토한결과빅딜계약은소규모도서관과대규모출판사에유리하므로빅딜계약의문제점해소를위해이용자수비례등급제, 이용서비스옵션제, 주제별선택제, ( 종량 ) 이용요금제등을이용해빅딜모델에서벗어나야한다고보았다. 그러나빅딜계약에서보고된도서관별 CPA 는대게 1~5 달러정도로논문 1건에 10~50 달러정도인 PPV 방식보다 CPA가더경제성있는것으로나타나순수 PPV 모델은논문이용도가아주낮은주로소규모도서관이나선택할수있을뿐논문을많이이용하고있는대부분의도서관에서는고려조차어려운모델이다. 즉, 빅딜계약을보완할수는있지만대체하기에는도서관예산과출판사수입의예측가능성과경제성이낮아어려운실정이므로자유로운다운로드대신에일정량이상다운로드를금지하는등여러가지변형된모델이나타날수있다. 2) PPV converting to Subscription 모델이모델은소량으로이용하는저널에는 PPV 를적용하다가일정량이상이용되면그때부터그저널은무제한이용이가능한완전구독제 97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로전환하는방식이다 (Rightscom Ltd. 2005). PPV 방식이기본이지만일정량이상이용이초과되는저널만구독으로전환하게되므로출판사에게는구독량이늘어나유리하게되며, 도서관에게도많이이용되는저널은계속 PPV가적용되는것이아니라구독으로전환하여무제한이용하도록 PPV 방식에서최대금액의한도를사전에저널별구독액만큼정한모델이다. 이모델은영국 JISC에서추가로검토해본이용량기반 2개모델중하나로실험결과, 추가업무량과시간소요로도서관과출판사모두관리부담증가나통제의어려움으로인해예산과비용의예측가능성이떨어지고 OA나잠시무료로제공되는논문등으로인해빅딜계약을대체할수없을것으로보고되었다 (Harwood, Prior 2008). 결국, 이모델은신규주제분야저널확장시에유익할수는있지만이용도가낮은기관에게는특별한혜택이없고, 비구독분중이용도가높은저널은고가저널일가능성이높으며, 더구나도서관과출판사모두가변적이고구독으로전환되는기준설정의합의가쉽지않아채택하기어렵다. 3) Core plus Peripheral 모델이모델은바로위모델과는정반대의형식인데핵심저널이나기존구독저널로이루어진특정주제분야는장서 (collection) 로정식구독하는대신가치가떨어지는주변저널은 PPV 형태로구입하는것이다. 특정주제분야 나현구독분중심핵심저널의무제한이용과함께이용이많지않은주변저널은 PPV로운용하여저널별로구독방법을분리하는것을특징으로한다 (Rightscom Ltd. 2005). 이모델도영국 JISC에서추가로검토해본이용량기반 2개모델중하나로실험결과, 관리부담증가나통제의어려움으로인한예산과비용의예측가능성이떨어지고복잡한부분이많아빅딜계약을대체할수없을것으로보고되었다 (Harwood, Prior 2008). 또한이모델과유사하게핵심저널은무제한이용하지만주변저널은무료로이용하는 Core + Carnet 모델이 Springer 와 BIBSAM 에의해시험되었지만심각한문제점노출로관리되기어려운것으로결론이났다. 따라서장서외의저널을추가로이용하려면일정액을더지불하므로소요예산예측의어려움이있다. 이것은핵심저널에대한선택권이온전히도서관에부여되지는않고주변저널의 PPV 이용량도얼마나소요될지모르기때문에도서관의저널예산예측가능성과출판사의수입예측가능성이낮아서서로채택하기어렵다. 4) PPV pre-purchase 모델이모델은일부출판사가이미시행중인데 1건당고가로지불되는 PPV 대신사전에블록으로할인된 PDF 다운권한을일정규모이상구입하여구입된양만큼자유롭게사용할수있지만구입된일정량이상이용이불가능하다 (Rightscom Ltd. 2005). 따라서사전 98
에지불된이용량이상으로이용하기위해서는사용할양만큼추가블록권한을구입하던지 PPV 방식으로지불하던지선택해야만한다. 이모델은저이용과과이용모두불리함이발생하므로이용도예측이어렵기는하지만, 수시로블록할인구매를해야효율적이어서 PPV에서구독으로전환하지못할정도로소규모로이용하는작은기관이나다양한분야의저널을조금씩이용하는기관에편리하다. 그러나출판사나컨소시엄모두관리에따른부담이늘어나는데빅딜계약보다 CPA가낮도록제안하는출판사는없을것이기때문에빅딜계약을보완할수있는모델이지근본적으로대체할수있는모델이될수는없다. 4.1.3 컨소시엄개선기반모델컨소시엄개선기반모델은컨소시엄주관기관의역할과기능에따라다양한모델이생성될수있는데거시적입장에서컨소시엄참여도서관을대표해협상하고비용을지불하므로기존인쇄저널구독분과 FTE(Full- Time Equivalent) 기반으로책정된빅딜계약의현실적대안이될수있다. 1) Cross over 저널모델예를들어서특정출판사전체저널의 KESLI 이용량의 90% 정도를차지하는 60% 정도의전자저널중 KESLI 참여도서관에서구독하는인쇄저널구독분에대해서만컨소시엄을구성해약 60% 의가격을지불하려는 도서관들과이용도낮은저널에커다란가치를주장하지않을개연성이높아약 90% 의가격을원하는출판사와의중간지대에서가격이타협될수있다. 2008 년 KESLI 에서 Elsevier 출판사와 ScienceDirect 협상과정에서제안된이모델은소극적이지만컨소시엄개선기반성격을보유하고있는모델이다. 그러나최종협상된가격이과거컨소시엄에의한매출액보다감소되는것을꺼려출판사가희망하는약 90% 의수준에가격이육박하게되면빅딜계약보다개선되는부분이없어져성립되기어려운모델이다. 2) Cost division 모델 Ohio-Link 컨소시엄처럼초기계약액기반으로결정된전체컨소시엄비용을주제분야별학생수나교수및연구자수나이용통계와같은몇가지변수를감안해최소액과최대액의기준을정하여기관별재분배기준에따라구독료를컨소시엄내에서자체적으로배분하는모델이다. 스웨덴의 BIBSAM 컨소시엄은 ACS, Elsevier, Springer 등의빅딜계약에서구독료산정의기초는인쇄저널구독료였는데 2002-2005년은 Elsevier나 Springer 등전자저널만의빅딜계약에이용자수등을기초로한내부비용부과로전환하여컨소시엄참가기관사이의긴장을완화하는공정한가격모델찾기에노력했다. 핀란드의 FinELib (Finnish National Electronic Library) 에서 99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도객관적자료를근거로출판사가제공하는비용보다는높지만컨소시엄외구독방법보다는저렴하게컨소시엄내부적으로공정하게비용부담을전환시키는노력을통해인쇄저널기반이아니라전자저널만의구독계약에근거가되는가격기준을변화시켜재분배하였다 (Stange, Hormia-Poutanen, Gronvall, Laurila 2003). 그러나 FinELib은새로계약하는모든컨소시엄에새모델을동일하게적용했지만 BIBSAM 은출판사마다약간씩다른기준을적용했다는차이점이있다. 과거기준대비가격인상과인하의최대치가설정되는등약간의조정이가미되면도서관사이에합의가능성이높아과거의인쇄저널구독금액기준보다더합리적일수있지만, 과거보다많이인상된기관에게는그이유와배경에대해설득이필요하다. 그러나모델도입후총컨소시엄의계약액이종전보다줄게되면출판사가수용하기어려워최종구독액규모에따른새로운배분방안이필요해이에대한대책이마련되어야만계약의실현가능성이떨어지는단점을극복할수있다. 3) Single(bloc) payment 모델통상적인저널대행사수수료 5% 를컨소시엄대행사나참여도서관에그몫을넘겨 5~ 6% 의가격절감외에블록구매로폭넓은접근이가능하다. 구독모델변경시기존저널대행사가서비스수수료를인상할가능성이있고대행사의필요성에대한판단은도서관 마다다양하므로일괄지불이나자관구독대행사지불은개별도서관의선택이될수도있다. 영국 NESLi2 아래스코틀랜드의 19개도서관은일괄협상과대표지불로인해종전계약보다 2009년에 4~10% 이상비용절감의경제적효과외에도참여도서관에게균등하게전자저널을이용할기회를제공하면서도서관의업무부담은경감하고출판사관리비용도절감되어이모델을선호하였다. JISC가 2008 년에 NESLi2 에서 5개출판사를시험운영했고 2009년에 4개로확장되어컨소시엄대행사인 CCL이비용을수집해대표지불하면서수익이줄어든대행사의수수료는재협상되었다. 그래서영국전체로이모델을확대하면복잡성과행정부담을줄여리더십을확장할수있고 NESLi2 가격도 1.2% 감소되어확대할계획이므로 JISC에서 2010년에도계속연구수행중인데블록구매 (bloc purchasing) 에따라구독료대표 / 단일지불모델에동의하여 NESLi2 계약서를채택한출판사가 2009 년에 10개로확대되었다. 이모델은증대된효율성과함께감소된출판사이윤을참가도서관이분배할수있고, 참가에주저해온출판사들이비용의대표지불에따른편의가가능해져적극제안될수있다는점등은장점이다. 그러나대표기관이참가기관의비용을별도계정으로수집해단일지불로관리하게되면재정적혜택은있지만, 협상을통한가격절감이크지않을경우대행사할인이감소되면서이용자서비스나도서관 100
구매절차의변화 ( 개선 ) 만발생할수도있다. 4) National licence 모델이모델은컨소시엄조건을참여도서관수와금액에따라국가를대표해할인율을협상하여국가내전체가격을결정한후단일하게출판사에구독료를지불해컨소시엄에참여하는모든도서관이용자에게보편적접근환경을제공하는것이다. 컨소시엄참여도서관과비참여도서관지불액을전체로보고연말에이용통계를반영해사전에정해진최소액이상과최대액이하로국가전체의비용을협상에따라지불하게된다 (Rightscom Ltd. 2005). 참여도서관의확장과함께협상과가격체계의단순성은이모델의장점이지만기관별도덕적해이와재량권제한이우려되고, 시장점유율과품질향상을위한노력이소홀해지고, 전체계약액이감소될가능성도있고, 협상도어려울수있다. 따라서 Single(bloc) payment 모델이더강화되고발전되면서국가나정부를대표하는기관에서재정적지원을하거나 KESLI 처럼컨소시엄수가많지않고참여도서관수가적은나라의컨소시엄에서성사될가능성이높다. 4.1.4 출판사주도모델컨소시엄출판사중일부고품질소량의저널을출판하는출판사는빅딜계약의문제점을인지하고출판사주도적으로종전의인쇄저널선택형과유사하지만다른요소가가미 된가격모델을컨소시엄에제시하여시행하고있다. 그러나대규모빅딜계약출판사에서시행하기에는위험요소가크다. 1) ACS식가치기반모델미국화학회인 ACS(American Chemical Society) 는 36종의고품질저널을출판하면서기존빅딜계약대신 2008년부터국제적으로가치기반모델 (Value Based Modeled) 가격체계에따라기관별로재조정된컨소시엄가격을 KESLI 에적용해시행하였다. ACS식가치기반모델은인용지수, 논문수, 인용수등저널의가치에따른저널등급 (tier) 과기관의이용통계, 국가별경제수준에의해산정된기관등급을고려해 ACS 가치기반컨소시엄 (Value Based Consortium) 가격을산출하고, 모델변화에따른급격한변동을방지하기위해산출된가격을 5년간단계적으로증감지불할수있도록재조정계획 (Migration Plan) 을확정하여 KESLI에서는 2009년도컨소시엄부터적용되었다. 이모델은강력한협상력과콘텐트를보유한출판사가주도하면어쩔수없이각도서관들은수용할수밖에없는상황인데국가의경제적수준, 이용통계, 기관등급등을종합하여출판사에서직접가격체제를변경해서통보한모델로국내외도서관계에많은논란이있음에도강행되었다. 내용면에서는컨소시엄개선기반모델로분류할수도있지만재분배주체가컨소시엄이아니라출판사여서따로 101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구분하였는데빅딜계약의가격기준에여러가지요소를반영해합리성을강화한것은평가할만하다. 2) Cell과 NPG식개별저널선택모델 14종의고품질저널을출판하는 Cell 출판사는인쇄저널기반으로전자저널 4/9/10/12 종을선택하여구독하는모델에서 2009 년부터기관규모에따라저널별정가를차등적용하면서구독종수에따라할인율을달리하여과거인쇄저널구독과는전혀무관한전자저널만의구독모델을 KESLI 에서시행하고있다. Nature 저널등 82종의고품질저널을출판하는 NPG(Nature Publishing Group) 도저널수가적으면서도저널수준이매우높아 KESLI에서 2007년구독부터전자저널구독종수에따른기관등급을정해할인율을달리적용하면서구독할전자저널을인쇄저널구독과상관없이개별적으로선택하는모델을시행하고있다. 이모델은과거인쇄저널구독처럼구독할저널을자관에서선택하기는하지만정가가기관규모에따라차등적용되고, 선택한저널규모에따라할인율도달라지는형식이다. 또한 KESLI 컨소시엄전체구독금액에따라서다음연도의가격인상률이달라지며, 기관성격에따라전자저널의정가도다르며, 모델변화에따른최대가격인상률도한도가미리책정되어있으며, 많이구독하는기관에게많은할인을부여해전자저널구독을늘리도록유 도해변수가많고가격체계가매우복잡하지만합리성은높다. 따라서불필요한저널이포함되는빅딜계약문제는해소할수있지만변경된모델에따른가격수준이문제이다. 또한이러한모델은고품질의소량저널을출판하는출판사빅딜계약에서는시도할수있지만품질에자신이없거나많은저널을보유한대형출판사는도서관의저널선정절차와소요시간의어려움과매출액규모의가변성등으로인해시도하기어렵다. 3) 주제별세부패키지모델이모델은출판사전체콘텐트를제공대상으로하는빅딜계약과달리사전에정해진전체저널의일부로구성된세부주제별로선택하여구독하는모델을말한다. 출판사에따라이들을장서 (collection) 라고칭하는경우도있는데 Elsevier 출판사의 ScienceDirect 등에서 KESLI 에이미시행되고있다. 2008년세계경제위기등도서관예산이부족한상태에서채택가능한방안으로주제별패키지가적극적으로검토되면주제사서의역할이부활할것이고경제위기가끝나는시기에빅딜계약의모습은경제위기전과다를것이라고전망되었다 (Fowler 2009). 출판사전체저널에대한빅딜계약대신주제별세부패키지는양측이상호합리적수준에서가격경쟁력이있도록제안되어야만수용이가능하지만, KESLI 의 Elsevier 사컨소시엄조건처럼빅딜계약과가격차가크지 102
않으면이모델은선택가능성이낮아무용지물이될것이다. 즉, 매출과수입감소를우려한출판사들이빅딜계약보다매력적일정도로적극적인가격과장서제시가되지않을가능성이높아특정한주제분야만세부적으로연구하는소규모기관외에는실제컨소시엄으로채택되기가쉽지않다. 4.1.5 기타모델 1) PEAK(Pricing Electronic Access to Knowledge) 모델개별논문이나챕터별의상위단위에서구입하는것으로먼저논문 DB를검색할수있는참여라이선스를구매하면핵심장서위주인쇄구독저널의논문은무제한이용하는전통적구독 (traditional subscription) 과주제사서, 교수대표, 직원, 학생등의요구에따른장서구성권을도서관에게주어 120개논문묶음을구매해무제한이용하는일반구독 (generalised subscription) 과정해진가격에특정논문을이용하는논문단위구입 (per article) 등 3개옵션이부여되어구독하는모델이다 (Ball 2004). 이모델은미국미시건대학교와 Elsevier 출판사사이에 18개월간실험되었다. 이모델은출판사에게는어느정도수입의안정성과원문복사예산의전환가능성을주고, 도서관과이용자에게는예산통제하에장서와선정의유연성을주는동시에구입결정권을이용자에게양도하게한다. 따라서개별 논문의선정을위해각출판사의콘텐트, 가격, 이용조건의경쟁을강화시켜출판사의독점권지위에영향을미치게할수있다. 2) Sponsored article view or Day-pass 모델인기있는논문에다운로드비용대신광고를경쟁시켜광고비로출판비용을회수하는방법인데, 이용자는다운비용을지불하던지무료로이용하려면광고를봐야만하는모델이다. 이모델은도서관보다개인의비용지불을전제로하므로기술적복잡성이있고학술계에광고보기를의무화하는부담이있다. 4.2 KESLI를위한빅딜계약모델의대안일반적으로도서관은이용자의사용량에따르는종량제식 PPV 모델대신에이용자별접근제한없이구독료가예측가능하면서계약조건의유연성을보유해구독결정에사서가역할을할수있는저널구입모델을선호한다. 반면, 출판사는연구비증가로논문이늘어나고전자저널에대한투자도증가되어계속해서매출과이윤이증가하길바라므로도서관에서전자저널예산을보다더확보하길원한다. 이처럼양측모두가격모델선택과협상에서예산과수입의예측가능성을기본적으로요구한다. 빅딜계약은컨소시엄초기에이용통계없이과거인쇄저널구독분이나 103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FTE 등을기준으로예산과수입의예측가능성을높여협상하기에유리한구조로이것이 KESLI 를비롯한세계각국컨소시엄에서도굳어져가고있다. 빅딜계약의대안모델에대해언급된최근연구 (Friend 2010) 에의하면, 사서와출판사에게놓칠수없는더없이좋은기회라고여겨진빅딜계약은대규모저널패키지확보비용으로인해빅딜계약에포함되지않은콘텐트이용자나출판사에게는큰어려움을가중시켜모두를승자로이끄는모델은아니며, 빅딜계약으로인해출판사에게안전한투자수익확보를위해다른출판사를인수합병하도록결과적으로부추겨사서에게많은문제점을야기해부정적인식을낳았다. 그러나 OA가빅딜계약의대안으로근접하기는해도확실하지는않아이해관계자모두에게승리를안기는뚜렷한대안모델은아직없는상태이다. JISC의실험결과도이용량통계확보등의관리부담증가나통제의어려움과대행사의역할변화등에서실험되어진두대안모델은출판사와도서관모두에게예측가능성이떨어지고복잡한부분이많아당분간빅딜계약이지속될것으로전망되었다 (Harwood, Prior 2008). 그리하여빅딜계약의긍정적측면으로회자되는저널별낮은가격과출판사와도서관양자사이의관리부담을간소화시키는점은물론출판사, 사서, 이용자를위한확신을부여해안정감을높이는특성은빅딜계약의대안모델에서도그대로유지되어야만한 다. 또한전자저널계약을위한저렴한행정비용 ( 처리간소화 ) 과저널고유의품질에따른영향력유지도가능해야만한다. 이처럼장단점이뚜렷한빅딜계약은기본가격산정의기준이변하여다소불만이있더라도대안모델이확립되기까지는 KESLI 에서도계속존속될전망이어서적절한대응이필요하다. 그렇지만빅딜계약의대안을위해가격기준의도구가변경되면도서관 / 출판사 / 이용자의행태가달라질수있고, 일부핵심저널은특별가격을필요로할수있고, 일시적으로출판사에현금흐름을왜곡해모델이실패할수있고, 빅딜계약보다예측가능성이낮을것이므로새모델의제시는어려운일이다. 하지만앞에서살펴본 JISC, BIBSAM, FinELib 등의대안모델찾기노력을참고하여 KESLI 에서도최대이슈인빅딜계약의문제점을해결하기위해대안을고심해야할필요성이있다. 이를위해지금까지논의된전자저널빅딜계약의대안모델들을비교및요약하면 < 표 2> 와같이정리할수있는데, 이러한선행연구나사례를근거로 KESLI 를위한빅딜계약모델의대안을탐색하는것이수용성이가장높다고본다. OA 기반, 이용량기반, 출판사주도, 기타모델이출판사의수용가능성이떨어지기때문에만약 KESLI 전체컨소시엄을놓고내부적비용을재배분한다면, A 출판사는이전보다자관에유리한컨소시엄이더라도 B 출판사는종전보다불리한컨소시엄이되어자관이나 KESLI 전체적으로는 104
< 표 2> 전자저널빅딜계약의대안모델요약 OA 기반모델 이용량기반모델 컨소시엄개선기반모델 출판사주도모델 기타모델 빅딜계약의대안모델 1) Gold OA 모델 2) Green OA 모델 3) OA - author pays 모델 4) OA - hybrid 모델 1) 순수 PPV 모델 2) PPV converting to Subscription 모델 3) Core plus Peripheral 모델 4) PPV pre-purchase 모델 1) Cross over 저널모델 2) Cost division 모델 3) Single(bloc) payment 모델 4) National licence 모델 1) ACS 식가치기반모델 2) Cell 과 NPG 식개별저널선택모델 3) 주제별세부패키지모델 1) PEAK 모델 2) Sponsored article view or Day-pass 모델 특성및검토결과출판사와컨소시엄사이의협상대상이아니지만, 거시적학술커뮤니케이션모델의변화를가져와 OA가활성화되면빅딜계약이감소됨 경제성이빅딜계약보다전반적으로낮아저이용도서관이나저이용출판사컨소시엄에서부분적선택가능한보완적특성 운영인력과운영주체및재정확보등컨소시엄지배구조가관건이지만출판사와협상력이높고여지도많아적극적협상시채택가능성높음소량고품질저널을생산하는출판사등에서출판사위주로제안하며, 협상여지는있지만개별저널이나패키지단위로자관의선택권만존재할뿐 시험적운영사례가일부있지만특징적인뚜렷한방향은없음 변화가줄어들게되고, 컨소시엄주관기관에서비용의일부가지원되거나정부기관의보조금이지원되도록운영된다면변화된모델의도입도가능하리라본다. 따라서본연구팀은 KESLI 컨소시엄참여도서관들이자발적으로수용할수있는절차와방법으로변경하기위해 Cost division 모델처럼복합요소를종합한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3) 을출판사의 수용가능성이높다고보고, 컨소시엄참여도서관사이에변경에대해합의만되면일부국가예산지원을받아시행가능하다고판단하여이를대안모델로제시한다. 이모델은 < 표 3> 처럼원문다운로드이용통계 (PDF 다운로드, HTML 다운로드 ), 기관별등급 ( 인쇄저널구독금액, 컨소시엄총액, 컨소시엄참가수, 컨소시엄참가연도 ), 기관 3) 이모델은전자저널만국가단위컨소시엄으로협상하므로인쇄저널의구독여부는개별도서관이별도로시행하며, 출판사와협상해국가총액의전년대비상하한선과기관별변동폭상하한선을 ±10% 정도로사전에결정하며, 사전에정해진평가요소별로최근 1 년분의확보가능한최신경영고시나백서및연감류등신뢰성있는데이터 ( 통계 ) 를기초로평가하며, PDF 다운과 HTML 다운은 3 배의가중치를부여하되나머지는각요소별 0.5 점부터 5 점까지 10 등급으로해서최대 16 개평가요소를 100 점만점으로평가하며, 16 개평가요소중최대한많은요소를반영하되통계나근거가없으면 1/3 수준인 3 점을부여하며, 평가된자관총점을컨소시엄규모 ( 총액 ) 나참여도서관수를감안해빅딜계약출판사참여도서관의순위에따라국가단위로협상된 KESLI 총액을 10, 20, 30 등급으로정해서총점순으로각도서관을정해진등급의개수만큼균등배분하여최종컨소시엄가격을정해구독한후그출판사가제공하는콘텐트를이용하게된다. 105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평가요소 0.5점 1점 1.5점 2점 2.5점 3점 3.5점 4점 4.5점 5점 원문다운 PDF 다운이용통계 HTML 다운 ~5백 ~1천 ~3천 ~5천 ~1만 ~2만 ~4만 ~7만 ~10만 10만 ~ 인쇄저널구독액 ($) 기관별컨소시엄총액 ($) ~1천 ~3천 ~5천 ~1만 ~2만 ~4만 ~7만 ~10만 ~15만 15만 ~ 등급 컨소시엄참가수 10개 ~ 9개 8개 7개 6개 5개 4개 3개 2개 1개 컨소시엄참가연도 10년 ~ 9년 8년 7년 6년 5년 4년 3년 2년 1년 전체인력수 ~2백 ~5백 ~1천 ~2천 ~4천 ~7천 ~1만 ~2만 ~3만 3만 ~ 기관규모 FTE 수 ~1백 ~2백 ~4백 ~7백 ~1천 ~2천 ~4천 ~7천 ~1만 1만 ~ 박사수 ~5십 ~1백 ~2백 ~3백 ~5백 ~7백 ~1천 ~2천 ~3천 3천 ~ 기관전체예산 ~10억 ~50억 ~1백억 ~3백억 ~5백억 ~1천억 ~3천억 ~5천억 ~1조 1조 ~ 각종예산 순수연구비 ~10억 ~30억 ~50억 ~1백억 ~3백억 ~5백억 ~1천억 ~3천억 ~5천억 5천억 ~ 도서관자료구입비 ~3천만 ~7천만 ~1억 ~2억 ~4억 ~7억 ~10억 ~15억 ~20억 20억 ~ 논문수 ~5십 ~1백 ~2백 ~3백 ~5백 ~7백 ~1천 ~2천 ~3천 3천 ~ 연구활동성과 < 표 3>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 안 ) 특허수개설강좌수 ~2십 ~5십 ~1백 ~2백 ~3백 ~5백 ~7백 ~1천 ~2천 2천 ~ 외부수탁과제수 ~2십 ~5십 ~7십 ~1백 ~2백 ~3백 ~4백 ~5백 ~6백 6백 ~ 규모 ( 전체인력수, FTE 수, 박사수 ), 각종예산 ( 기관전체예산, 순수연구비, 도서관자료구입비 ), 연구활동성과 ( 논문수, 특허수, 개설강좌수, 외부수탁과제수 ) 등을주요요소로해서통합적으로평가하게된다. 평가요소중컨소시엄참가수와컨소시엄참가연도는상위점수가역방향이며, KESLI 참여도서관의사전동의후성실한통계제공과검증이전제되어야하며, 장기적으로 KESLI 의독자적법인격부여에의해단일지불이가능한지배구조확보를지향해야만한다는점이주의할부분이다. 그리고이모델의기대효과는국가단위일괄협상으로컨소시엄의협상력을높여규모의경제실현가능, 개별도서관단위비용지불의합리성을강화해장기적컨소시엄유지와대응, KESLI 의지도력과통 합된의견형성으로출판계에 KESLI 의영향력과의지관철등을생각해볼수있다. 그러나제시된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은기관별형평성과비용부담의타당성을높여지속성은높아지더라도복잡한중단기적대안일뿐장기적으로는 OA 등학술커뮤니케이션시스템이근본적으로변화해빅딜계약모델이현재보다약화되리라전망된다. 또한중단기적으로제시된 Cost division 형식의본대안모델에대해컨소시엄참가도서관들이반대한다면 KESLI 컨소시엄차원에서대형출판사와는현실적수용가능성과협상의여지가있는 Cross over 저널모델이나주제별세부패키지모델에집중하고, 소형출판사와는출판사주도 3개모델식에협상을집중하는이원적대응이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106
Cost division 형식보다강화된 Single(bloc) payment 형식이나 National licence 형식을지향하는본대안모델은 KESLI 지배구조개선과중앙관리를위한재원확보가선행되어야만가능하겠지만, 주도자 ( 주체 ) 를정하기어렵고컨소시엄이나국가및출판사사이에도수준차와각기입장이있어쉽지만않을것이다. 그러나 KESLI 에게제시된대안모델을채택해검토하고보완해이대안이세계컨소시엄에서성공적으로정착된다면, KESLI 가세계저널출판계에서리더십을확보할수있기때문에국내도서관계에는매우중요한일이될것이다. 5. 결론 빅딜계약이라는전자저널컨소시엄의최대이슈에대해본연구에서는장단점과문제점대응을국내외문헌연구를통해정리한후, 각국에서시행된빅딜계약의대안모델을평가하여 KESLI 이해관계자들의협력과참여의식을토대로실현가능할만한빅딜계약의대안모델인 컨소시엄비용재배분모델 을제안하였다. 제안된대안모델은본연구팀이과거 KESLI 빅딜계약협상경험을통해국내외선행연구와사례를감안해제안되었으므로모델의타당성검증을위해 KESLI 참가도서관들의의견수렴이나선호도조사를하여구체적으로적용해문제점에대한보완후이에대 한연구와보고가지속적으로필요하다. 또한대안모델을적용하기위해보다많은검토와연구가추가되고 KESLI에서실험되어져간다면보다나은컨소시엄과제대로된역할을다하는학술커뮤니케이션참여자로써 KESLI 내도서관의역할과기여가늘어날것이다. 빅딜계약에대해현재까지는출판사와도서관에서다수가서로혜택이있는모델이라고여겨서계속유지되고는있지만, 언젠가는상업출판사비중증대로도서관저널예산부족의압박이커져문제가될것이므로큰출판사가빅딜계약의대안에동의해서움직이지않으면저널과예산문제는변화되기어렵거나변화가늦어질것이다. 특히출판사들은다년계약이나연간인상률상한선 (cap) 으로예측가능한수입 ( 마케팅 ) 을최우선하여단순하고일목요연한갱신절차와도서관별계약사항관리의편의성은물론도서관 / 출판사 / 대행사간의효율적인의사소통구조를원할것이다. 따라서합리적가격수준합의가관건이기는하지만당분간빅딜계약은도서관과출판사모두에게혜택이있어서사서들은도서관예산투자자들에게빅딜계약의유익함을설득해저널구입예산의타당성을확보하는한편대안모델에대해서도끊임없는연구와시도가필요하다. 빅딜계약으로인해학술정보접근성을합리적이고비용효과적으로늘리면서이용통계를통해순수한이용량을손쉽게분석하여매년이용도에기반하여출판사콘텐트를평가해가면서새로운핵심장서구축 107
전자저널빅딜계약의연구동향과대안탐색 ( 이용 ) 을유도하여야한다. 따라서도서관과출판사의개별적관계를 KESLI 컨소시엄을통해대체하고강화하여야물가나확보된예산이상으로매년인상되는전자저널가격인상에대응할수있을것이다. 결국, 참가도서관들과출판사간에효율성과형평성을극대화하기위한새컨소시엄모델이계속시험되고연구되어지속적으로이용자들에게혜택이돌아가도록상호신의성실로계속노력해야만빅딜계약의문제점에서벗어나지속가능하고서로안정적인전자저널분야학술커뮤니케이션생태계가만들어질수있다. 이를위해 KESLI 도연구개발활동을늘려외국컨소시엄과대등하게교류하면서출판사나컨소시엄동향에대한대응력을높여부단히컨소시엄을혁신하여야 KESLI 전자저널컨소시엄의장기적존속이가능할것이다. 참고문헌 김상준. 2010. 전자저널컨소시엄의당면과제와해결방안모색. 정보관리연구, 41(4): 93-118. 김정환, 이응봉. 2009. KESLI 컨소시엄의주요이슈분석에관한연구. 정보관리연구, 40(3): 99-123. 신은자. 2007. 학술지빅딜판매의문제점및개선방안. 한국문헌정보학회지, 41(1): 373-389. Baker, Gayle and Eleanor J. Read. 2008. Vendor-supplied usage data for electronic resources: a survey of academic libraries. Learned Publishing, 21(1): 48-57. Ball, David. 2004. What s the big deal, and why is it a bad deal for universities?. Interlending and Document Supply, 32(2): 117-125. Best, R. D. 2009. Is the Big Deal dead? The Serials Librarian, 57(4): 353-363. Bevan, Simon, Pete Dalton, and Angela Conyers. 2005. How usage statistics can inform national negotiations and strategies. Serials, 18(2): 116-123. Bucknall, Tim. 2009. A comparative evaluation of journal literature access options at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Greensboro. Interlending & Document Supply, 37(3): 140-142. Bucknell, Terry. 2008. Usage statistics for big deals: supporting library decision -making. Learned Publishing, 21 (3): 193-199. Cole, Louise. 2009. The E-deal: keeping up to date and allowing access to the end user. Serials Librarian, 57(4): 399-409.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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