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가 상승 이 마냥 반갑지 않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폭이 무섭 특히 서정진<사진> 셀트리온 대표가 벤처기업 CEO 출신 최초로 대규모기업집 단 총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 고 있 그러나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경 우 계열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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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101호 대표전화 : 02) / 구독 : 02) / ISSN 김준기 회장 부활의 끈 떨어지나 그룹재건 핵심계열사 동부팜한농 화공사업부 매각 난항 회사채 상환 비상 동부팜한농이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 사채 상환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화공사업부 매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 로 확인됐 화공사업부는 동부팜한농 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알짜 사업부문 으로 인산ㆍ질산ㆍ황산 등 기초 화공약품 을 생산해 비료제조 회사나 전자제품 업 체 등에 공급한 5일 채권단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 르면 동부그룹은 지난해 12월 미국 올브 라이트 캐피털 매니지먼트(ACM)와 동 부팜한농 화공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 했지만 최근 가격요건 등이 맞지 않아 사 실상 철회(딜드롭 deal drop)단계에 진입 한 것으로 확인됐 당초 동부팜한농 화 공사업부의 매각은 1100억원 규모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월초까지 딜이 클로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동부그룹은 ACM에 1100억~1200억원 수준에서 매 각하려 했지만 국제유가의 지속적 하락 으로 ACM에서 매각가격을 1000억원 이 하로 낮추면서 딜이 성사되지 못했다 며 최근까지 협상에서 진전되는 내용이 없 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드롭단계 로 판단하고 있다 고 말했 당초 동부팜한농은 지난해 화공사업 부 매각을 완료해 올해 만기 도래하는 17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려는 계획을 세웠 그러나 화공사업부 매각이 지연 되면서 당장 내달 만기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을 위한 현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 동부팜한농은 지난해 12 월 경기도 화성시와 충남 당진시 부지를 계열사인 동부생명보험과 동부발전당진 에 각각 197억원, 160억원에 매각해 지난 1월분 회사채 상환 등 급한 불을 껐 그러나 이후 만기 도래하는 채권 상황 을 위해 화공사업부 매각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동부팜한농 신 용등급은 BBB급이지만 유지가 어려운 상태로 추가 회사채 발행 역시 낙관할 수 없는 처지 최근 동부메탈은 상반기에 갚아야 하는 97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감 당하지 못하고 결국 기업재무구조개선 (워크아웃)을 신청했 동부팜한농은 현재 외부자금 조달도 쉽지 않은 상황이 연초 신용평가사도 동부팜한농을 신용등급 하향 조정 대상 에 올려놓고 재무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 고 있 동부팜한농은 자산규모 1조2000억원 으로 그룹 내에서 규모는 작지만 지배구 조상 핵심 계열사 김준기 회장 장남 김남호씨와 장녀 김주원씨가 각각 지분 29.1%와 26.2%를 확보하고 있 장남 김 씨가 금융계열사가 아닌 동부팜한농에 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 한 김경아 안철우 기자 kakim@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생산 내년초 준중형차에 장착 현대자동차가 일본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한 저배기량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 생산에 나선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엔 진공장은 최근 카파 1.6ℓ GDi(직분사) 하 이브리드 엔진 생산을 확정했 이 엔진 은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양산된 현대차 관계자는 2020년까지 연비 25%를 높이는 장기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 1.6ℓ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을 개 발 생산한다 며 한국 하이브리드카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 했 현대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하이 브리드 모델에 GDi 엔진을 적용한 것은 엔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행보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 여기에 배 기량을 2.0ℓ에서 1.6ℓ로 낮추면 연비효율 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 1.6ℓ GDi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대차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선보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은 아반떼 와 같은 준중형차급이 연비효율은 ℓ당 20km 중후반대를 확보 할 것으로 알려졌 이 차량의 경쟁 상대는 도요타의 하 이브리드 전용 모델 프리우스 가 꼽힌 1.8ℓ DOHC VVT-i 엔진을 장착한 프리우 스의 연비는 21.0 km/ℓ 1997년 출시된 프리우스는 지금까지 300만대 이상의 누 적 판매를 기록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한국 문화산업에 투자를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영빈관에서 중동의 워런 버핏 으로 통하는 알 왈리드 킹덤홀딩스 회장을 접견하고 있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 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 리퍼트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 연을 준비했 뉴시스 현대車 1.6 하이브리드 엔진 만든다 도요타 프리우스 맞대응 朴대통령-알 왈리드 KHC 회장 척하니 척 듣는 즉시 관심, 자료 주세요 피 흘리는 美대사 동부메탈 이어 위기론 고개 <중동의 워런 버핏> 上元明月 (상원명월) 정월 대보름의 밝은 달 14면 리퍼트 美대사 피습 얼굴 손목에 큰 상처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42)가 5일 오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 도중 김 모(55)씨로부터 공격을 받아 얼굴 등을 크게 다쳤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 원으로 긴급 이송돼 얼굴과 왼쪽 손목 부 위의 응급 봉합 치료를 받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 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 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 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수차례 공격당했 피의자 김씨는 현장에서 참석자들에 의해 제압돼 종로경찰서로 압송됐 김 씨는 진보성향의 문화운동단체인 우리마 당독도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 정재석 기자 fugoo@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 중 두 번째 방문국인 사 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의 워런 버핏 으 로 불리는 킹덤홀딩사(KHC) 알 왈리드 회장을 만나 한국 문화사업에 투자를 당 부했 알 왈리드 회장은 관심을 표하며 즉각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문 화산업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 라 고 제안하며 한국은 문화산업 융성 을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문화창조융합 벨트를 구축 중 이라고 소개했 이어 문화상품을 기획 제작 구현하고 나중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창 의적이고 세계적 문화 콘텐츠가 창출될 것 이라며 투자를 권했 알 왈리드 회장은 대통령께 문화산업 관련 말씀을 듣는 즉시 관심이 생겼 주 사우디 한국대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전 달해 달라 며 인도적 활동 및 문화를 활 용한 여러 활동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 다 고 답했 알 왈리드 회장은 중동의 대표적 갑부이자 국제 투자계의 큰손으 로 알려진 인물이 사우디 방문 중 한국투자공사(KIC)는 KHC와 공동투자 협력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 이와 관련해 알 왈리드 회장 은 서로 윈윈하는 협력 모델로 양국이 함께 하자 면서 호텔산업 공동투자 외에 도 기술 분야 투자와 사우디 부동산 투자, KHC에 대한 투자 등도 협력 방안으로 제시했 윤필호 기자 beetlebum@ 이통사 인터넷 설치비 유료화 논란 면제조항 약관에서 없애 서민경제 부담 가중 비판 이동통신 3사가 사실상 무료로 제공해 오던 인터넷 설치 비용을 가입자에게 전 액 전가하는 방향으로 약관을 변경해 논 란이 일고 있 5일 이동통신업계와 미 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최 근 인터넷 신규 설치비로 2만원, 이사 등 으로 인한 이전 설치비 1만원을 각각 받 기로 약관을 변경했 대신 3년 이상 약 정 가입하는 경우 설치비를 평생 면제해 주는 조항을 추가했 SK브로드밴드는 변경된 약관을 3일부 터, LG유플러스는 4일부터 적용했 KT 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 이동통신 3사는 지금까지 인터넷을 신 규로 설치할 경우 설치비로 3만원, 이전 할 경우 1만원을 받는다고 했으나, 가입 자 유치를 위해 1년 이상 사용하고 자동 이체를 신청할 경우 이를 면제해 줬 사 실상 무료 설치였던 셈이 하지만 이동통신 3사는 설치비 면제 조 항을 모두 없애고 신규 2만원, 이전 1만원 의 설치비를 가입자에게 받기로 통일했 이동통신 3사의 이 같은 방침은 유 무 선 결합 가입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인터 넷 사용료에 대한 할인폭도 덩달아 커져 관련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 그러나 통신 이용료가 가계경제 부담 가운데 식비와 교육비에 이어 3위를 차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설치비에 대 한 혜택 축소는 서민경제 부담을 가중시 킬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국내인구이 동 을 보면 지난해 이사를 한 인구 수는 약 762만9000명이 이를 미뤄 한 해 동 안 추가적으로 드는 인터넷 이전 설치 비 용은 약 7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할 수 있 박성제 기자 psj@ 이투데이 신춘음악회 상장주식 시가총액 1400조 돌파 외국인 코스닥 주식 18조원 보유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1400조원 을 넘어섰 코스닥 강세와 코스피지수 가 박스권을 탈출하면서 시총 규모도 커 진 것으로 풀이된 5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 르면 지난 3일 기준 코스피, 코스닥, 코넥 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1414조2000억원 으로 집계됐 이는 1년 전 1288조1000 억원보다 9.8% 늘어난 규모 지난해 말 (1336조8000억원)보다는 5.8% 증가했 황윤주 기자 hyj@ 코스닥지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코스닥 상장주식 보유 금 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5일 금 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 인 주식 보유 금액은 2013년 말 11조8000 억원에서 2015년 2월 말 기준 18조원으로 증가했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코스닥시 장에서 제약(4000억원), 반도체(3000억원), 의료정밀기기(2000억원) 등의 업종을 주로 순매수했 김희진 기자 heejin@ 2015 따뜻한 콘서트 오늘 오후 7시30분 여의도 KBS홀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 스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 (안드로이드 앱)

2 2 주가 상승 이 마냥 반갑지 않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폭이 무섭 특히 서정진<사진> 셀트리온 대표가 벤처기업 CEO 출신 최초로 대규모기업집 단 총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 고 있 그러나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경 우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규제를 받게 되면서 그룹 전체의 경영상황에 대한 전면적 조정 이 필요해지는 부담이 생긴 공정거래법은 그룹 총자산 규모가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대규모기업집단 으 로 지정하고 별도의 규제를 하고 있 셀트리온그룹의 총자산(외감법인 계열 사 개별기준)은 2013년 말 기준 4조5202억 원을 기록했 이는 전년도 말 3조9169억 원과 비교해 6000억원가량 많아진 셈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최소 4조67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 특히 이달 중 그룹 외감 계열사들의 감 사보고서가 발표되면 5조원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 게다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램시마의 허가 권고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 자문위 회의가 연기되면서 주가가 주춤 하기는 했지만 허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 램시마 美 허가 기대감 급등 정관변경 경영권 단속나서 6만5800원 1년새 42% 올라 7만원땐 총자산규모 5조대로 대규모기업집단 명단에 포함 내부거래 채무보증 규제 부담 증권가에서는 시간 문제일 뿐 올해 안 에 최종 허가 가능성이 높다 며 램시마가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 이처럼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자산 규모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경우 셀트리 온그룹은 내년부터 국내 제약그룹 최초로 자산규모 5조원이 넘는 대규모기업집단으 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 하지만 셀트리온그룹의 자산규모가 5 조원을 넘어설 경우 서정진 대표는 새로운 부담 요소를 안게 된 현행 공정거래법상 자산규모 5조원 이 상인 대규모기업집단의 경우 일감 몰아주 기 규제,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이 원천적으로 금지되고 있 게다가 셀트 리온그룹의 경우 계열사가 내부거래가 많 다 보니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의 눈이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 망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국내 기 업집단에 대해 그룹 재무현황 신고를 받고 다음달 초 자산규모가 5조원이 넘는 곳을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할 예정이 현 재 공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수는 총 63개 셀트리온이 64번째 대기업집단에 포함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4일 기준 종가 6 만5800원을 나타냈 이는 전년 동일(4만 6520원) 대비 42.3% 오른 금액으로 램시마 의 해외 판매 본격화에 따른 주가 급상승세 를 보이고 있 김혜진 기자 sinembargo@ 1조 거부 이민주, 앉아서 33억 돈벼락 맞은 사연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이민주<사진>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다시 한 번 투자 잭팟을 터뜨렸 디엔에 이링크 투자로 2년 6개월 만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벌게 됐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 엔에이링크는 56만8246주에 해당하는 신 주인수권이 행사됐 이는 발행 주식 총 수의 11.17%에 해당한 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 이번에 행사된 디엔에이링크 신주인수 권은 지난 2012년 9월 발행한 1회차 신주 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증권(워 런트)이 당시 이 사채를 인수한 대상자가 이민 주 회장과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으로 각 각 50억원 규모의 디엔에이 BW를 인수했 이민주 회장과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 은 각각 28만4123주의 워런트를 행사했 신주인수가는 8799원이며 디엔에이링 슈퍼개미에 놀란 영화금속 2년반전 디엔에이링크 BW 56만여주 신주인수권 행사 이중 李회장이 28만주 투자 1주당 1만1701원 차익 거둬 크의 전날 종가는 2만0500원이 만약 이 회장이 신주를 이 가격에 매각한다고 가 정할 시 주당 차액은 1만1701원이 결국 이 회장의 워런트 행사 주식을 모두 매각 할 시 약 33억2452만원의 차익을 얻게 된 또한 BW의 이자가 연 3%씩 부과되고 오는 9월 사채 만기 시에도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투자 원금까지 50억원을 회 수할 수 있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도 이 같은 규모 의 차익을 거둘 수 있 디엔에이링크 1회차 워런트의 잔여 물 량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가 인수했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000년 3월 15일 설립돼 바이오산업의 유전체분석 분야에 서 축적된 융합유전체분석 서비스를 기반 으로 맞춤의학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 한편 이 회장은 케이블TV 사업자를 사 모아 씨앤앰(C&M)을 설립한 뒤 2008년 보유 지분을 1조4600억원에 매각했 당 시 벌어들인 돈이 약 1조원에 달해 1조 거 부 로 유명세를 탔 최근에는 미스터피자 등에 투자해 4년 만에 156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했 또 지난해 11월 레고켐바이오에 1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마셀러스 셰일을 비롯해 7개의 셰 일가스 지분을 인수해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 김유진 기자 eugene@ 영화금속의 최대주주는 11.95% 지분 슈퍼개미 손명완 세광대표의 주주제안 에 화답했던 영화금속이 오는 20일 열릴 을 보유한 삼신정밀이며 최동윤 대표이사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 장치 도입을 는 9.12%를 보유해 최대주주 측 지분은 추진한 그러나 손 대표는 회사 측이 주 23.50%에 불과하 손 대표의 지분율은 가 부양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보다는 경영 %이며 지난해 3분기말 분기보고서 권에만 신경 쓰고 있다 며 법적 대응까지 기준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삼신정밀, 최 동윤 대표, 손명완 대표뿐이며 소액주주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화금속은 비율은 65%에 이른 손 대표는 영화금속의 경영권 강화 움직 2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사의 선임 결의 요건 강화, 이사의 적대적 기업 인수 임에 적극적 반대할 뜻을 분명히 했 손 대표는 황금 낙하 합병(M&A)에 따 산 제도는 M&A를 른 퇴직금 규정 신 방지하려는 것인 설, 감사위원회 제 손명완씨 주주제안 OK했지만 데 회사 측이 주가 도 도입 등의 안건 부양을 통한 기업 을 올렸 감사위원회 임원 퇴직금 신설 가치 증대보다 는 우선 영화금속 경영권에만 신경 이 제안한 정관 변 적대적 인수 합병 방어책으로 쓰는 모습 이라며 경에는 이사의 선 다른 주주들과 함 임 결의요건 강화 주주 경영참여 막힌다 지적 께 이 문제에 대해 내용이 담겼 3년 손씨 과잉 보호 법적 대응 선 회사 측에 적극 미만 근무자가 이 적으로 어필한 상 사로 선임되기 위 태이며 법적 검토 해서는 출석 주주 를 하고 있다 고 말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찬성한 주식 총수가 발행 했 엄상열 네비스탁 연구원은 이번 정관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어야 한다는 변경안에서 볼 때 손명완씨의 주주제안 등 것이 또한 적대적 M&A와 관련해 이사가 해 의 제스처에 대해 회사 측이 상당한 부담 임될 경우 대표이사에게 100억원을, 그 밖 으로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며 이번 주총 의 이사에게 3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에서 이사회가 올린 정관변경의 건을 통과 황금 낙하산 규정과 감사위원회 제도 도입 시키면 이번에 겪었던 외부주주에 대한 경 영 참여 부분이 향후 어려워질 여지가 있 이 포함됐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규정이 기존 다 고 말했 이어 감사위원회제도 실시 경영진의 경영권을 과도하게 보호해 외부 도 정관변경 취지와 의도 연장선상에서 생 주주들의 경영참여를 실질적으로 막는 역 각해 봐야 한다 고 지적했 할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 김희진 기자 heejin@

3 3 디플레 큰 걱정 아직은 아니다 오락가락 기재부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디 플레이션 우려를 털어놓은 가운데 정부가 재차 낙관적 인 전망을 쏟아내면서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 2월, 담뱃값 빼고 마이너스 물가 최경환 부총리 디플레이션 우려 같은 날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제 활성화 내수 회복으로 방지 소비자물가 15년7개월 만에 최저 산업생산 기업투자 등 모두 바닥 각종 지표 디플레이션 초입 방증 전문가들 과감한 정책 절실한 때 궁지 몰린 초이노믹스 경제 지표에 대한 허망한 낙관론은 그의 역할론까 연초부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 디플레이션 인식이 잘못됐다 지 흔들고 있 물가가 3개월째 0%에 머물고 있고, 특 는 지적 속에 취임한 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각종 정 히 정부조정치인 담뱃값을 제외하면 물가가 사실상 책에서 실착이 드러나며 정부와 경제 안팎에서 영(令) 마이너스로 내려가면서 디플레이션이 뚜렷해졌지만 그는 최근에서야 이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 이 안서는 모양새 그간 수혜를 받아왔던 기업들도 최 부총리의 영(令) 최 부총리는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정부청사로 다시 불려가며 한때 우리 경제의 구원투수 를 자처했 당 이 먹혀들지 않고 있 어제까지 최저임금 상향조정 정이 합심해 최 부총리의 정책을 지원한 데다 강력한 을 논했던 최 부총리의 발언은 이미 맏형 격인 삼성전 자가 임금동결을 선언하 개혁 드라이브로 경기 회 며 궁색한 상황으로 빠졌 복을 주도해 나갔기 때문 45조 막대한 예산 쏟아부었지만 이 최 부총리의 손발이 되 하지만 최 부총리의 지 전세난 가계부채 등 최악 성적표 어야 할 관가도 싸늘한 분 휘 아래 투입된 45조원의 기업들 임금 올려야 호응 미지수 위기 관피아 논란에 이 막대한 예산은 결국 연초 어 세종정부청사의 빈약 최악의 경제지표라는 결 손발 돼야할 관가도 분위기 싸늘 한 주거지원, 공무원 연금 과를 양산했 개혁, 김영란법에서 관을 사실상 한국은행을 압 박한 탓에 지난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내 대변한 목소리를 외면했던 최 부총리 탓에 공직사회 수 회복을 위한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과 맞물리면 의 분위기는 바닥세를 보이고 있 정치인임을 자각하고 있는 최 부총리 개인의 고민은 서 서민들의 가계부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해 2월 증가액은 경제수장의 조기 레임덕을 부르고 있 향후 선거 출 1조188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2월은 그 2배가 넘는 2 마를 고려 중인 최 부총리 입장에선 뚜렷한 성과 없는 조4868억원에 달한 반면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중 퇴진은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공산이 크 특히 향후 심으로 소폭 활성화됐지만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서민 퇴진이 뚜렷한 상황은 최 부총리의 영(令)을 약화시키 고 있 가계는 더욱 궁핍해졌 김희준 기자 h9913@ 일본보다 떨어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41년 만에 하락속도도 더 빨라 작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처음으 로 일본보다 추락했 물가상승률이 둔화한다는 것 은 경기활력은 물론 디플레이션 우려를 고조시킨다는 의미 이 때문에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을 빠 르게 답습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한국과 일본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각 1.3%, 2.7%로 한국이 일본보다 1.4%포인트 낮 이처럼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일본에 못 미친 것은 1973년 이래 41년 만에 처음이 오일쇼크 여파가 있 던 한국과 일본의 1973년 물가 상승률은 각각 3.2%와 11.6%였 이후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013년까지 40 년간 일본보다 낮았던 적이 없었 실제로 일본의 거품경제가 꺼지기 시작한 1992년부 터 2013년까지 22년간 일본은 마이너스 또는 0 1%대 의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한국의 물가는 최고 7.5%(1998년)까지 올랐 반면 지난해 일본은 소비세 인상과 엔화약세(엔저) 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률이 1991년 (3.3%) 이래 최고인 2.7%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농축 수산물, 석유류 제품 가격 하락으로 1.3%에 그쳤 전문가들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의 산출 기반이 되 는 2013년 물가상승률도 1.3%로 매우 낮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 하락 속도가 1990년대 일본보다 빠르다는 우려도 제기된 한편 지난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평균치에도 못 미쳤 G7의 지난해 평균 물가상승률 은 1.6%로 한국보다 0.3%포인트 높 G7 평균보다 한 국의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8년만에 처음이 김희준 기자 h9913@ 최 부총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한국 경 제가 옆으로 횡보하는 답답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밝혔 그는 특히 저물가에 대해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 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 면 마이너스 라고 말했 이는 한 달 전만 해도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던 최 부총리가 사실상 첫 마이너스 물가 에 직면하면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 실제로 최 부총리는 지난달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 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 는 것 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디스인플레이션 (낮은 물가상승률 지속) 상황 이라고 말한 바 있 하지만 이 같은 디플레 우려가 확대되면서 정작 기재 부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같은날 대구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장관 의 발언에 대해 경기활성화 대책을 안 하고 장기 방치 하면 일본이 자기도 모르게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갔 듯이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이야 기 라고 반박했 그는 또 최근 저물가 행진에 대해 수요 부진보다는 유가하락 등 공급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디플레이션이 라고 보기 어렵다 고 선을 그었 기재부 안팎에서도 경제활성화를 통한 내수 회복으 로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답습하 는 양상이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농산물을 제외 한 근원물가가 2.3% 올랐기 때문에 현재의 단계를 디 플레이션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고 밝혔 특히 그는 수요 측면 요인도 일부 있지만 상당 부분 이 국제유가 등 공급 측면에서 기인하고 2월 소비자물 가 상승률도 0.5%로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과 거리가 있다 며 사실상 사태 진화에 나선 모양새 하지만 전문가들은 곤두박질 수준인 연초 우리 경제 지표는 모두 디플레이션 초입 단계임을 방증한다는 입 장이 실제로 1997년 7월 0.3% 상승을 기록한 이후 15년 7개 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물가를 비롯해 22개월 만에 가 장 큰 폭으로 감소한 산업생산, 두달째 이어지는 불황형 경상수지 흑자는 모두 경기침체를 알리고 있 또 개인 소비활동 지표인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3.1% 줄었고 기업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1%나 감소했 다는 점은 내수가 마중물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정부가 디플레를 인정하고 전 향적인 통화 재정정책을 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을 고 려해 대증적인 멘트에 급급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있 특히 경기가 문제없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를 흘 리는 등의 주먹구구식 정책은 기업과 실물경제의 괴리 를 가져올 뿐이라고 제언하고 있 한 전문가는 최 부총리가 그간 최저임금 인상 등을 강조하며 내수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업들의 호응이 없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정부정책을 불신한 다는 것 이라며 지금은 장밋빛 전망보다 때를 놓치지 않는 과감한 정책이 절실할 때 라고 강조했 김희준 기자 h9913@

4 4 김영란법 후폭풍 수정 개정 논의 봇물 해외 IB 올 코스피 2050~2300 간다 금품수수 금지 관련 해외입법 사례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수행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부정한 직무행 위를 할 것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는 경우 공직자 및 제공자는 15 년 이하의 징역, 금품의 3배 이하의 벌금 부과 미 국 뇌물 및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가 공직을 수행하면서 미연방정부 외의 출처로부터 보수, 기 부금, 보수의 보충을 받는 경우, 공직자 및 제공자는 1~5년 이하 징 역 또는 벌금 부과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하는 동시에 이해관계자가 일 본 국가공무원윤리규정 아닌 자로부터의 사회통념을 넘어서는 향응접대 등을 금지 공직자의 직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각종 혜택의 수 캐나다 이해충돌방지법 수를 금지하고, 신고하지 않는 경우 500달러 이하의 과태료로 처벌 공직자 또는 특정한 공적 의무를 수행하는 자가 직무수행과 관련하 여 자신 또는 제3자를 위하여 이익을 요구 약속 수령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대가관계 불필요) 독 일 형법 소비심리 개선 저금리 영향 국내 자금유입 증가 기대 커 자동차 화학업종 수혜종목 건설 조선株엔 부정적 견해 공직자 또는 특정한 공적 의무를 수행하는 자가 자신의 직무상 의무 를 위반했거나 위반할 것을 대가로 자신 또는 제3자를 위하여 이익 을 요구 약속 수령한 경우 6월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대가 관계 필요) 민간영역까지 과도하게 제한 위헌 수사 권한 남용 가능성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지적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의 국회 처리 전 법제사법 위 전문위원들은 위헌 가능성과 검찰 등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 가능성을 조목조목 지적했 여론에 밀린 의원들이 이를 묵살, 결국 문제 되는 부분을 그대로 둔 채 통과시켰 지만 법 유예기간인 1년 6개월 안에 보완 해야 할 부분으로 지목된 5일 국회 법사위의 김영란법 검토보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 국 회를 통과한 가운데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 장이 국제회의 참석차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 해 파리로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 뉴시스 서를 보면 이 법은 공직자 등의 범위를 사립학교 교원 및 언론인까지 확대, 민간 영역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되고 다른 공 공성을 띠는 민간 영역과의 형평성 문제 가 있으며 부정청탁 유형 15가지와 예외 사유 7가지 나열에도 일반 국민들은 자신 의 행위를 판단하기 어려워 헌법상 형벌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고 했 특히 예외사유 중 사회상규에 위배되 지 아니하는 행위 는 사실상 위법성 요건 의 내용을 사회상규에 미루는 셈이 되고,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할 때 자의적으로 해석ㆍ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고 꼬집었 또한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을 고려하지 않 고 금품 등의 수수 등을 일률적으로 처벌 대상으로 하는 건 헌법상 과잉금지원칙 위 반 우려가 있다고 했 법률 적용 측면에서도 문제점이 지적됐 1회에 여러 명으로부터 쪼개기 를 해 금품을 받는 경우는 법망을 피해갈 수 있 고 연간 수수 총액을 파악하는 조사 단 계에서는 전방위적 사생활 침해 및 영장 없는 수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입법 취지 와 달리 오히려 1년에 300만원 이하의 금 품 수수는 면책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도 있다는 것이 아울러 배우자뿐 아니라 공직자가 속한 단체, 법인 등을 통 해서도 우회적 금품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감안, 보완하라고 의견을 냈 그러면서 보고서는 금품 수수 금지 관 련 해외 입법 사례도 소개했 대표적으 로 미국은 뇌물 및 이해충돌방지법 에서 직무 관련성이 있는 금품 수수의 경우 공 직자와 제공자에게 15년 이하의 징역, 금 품의 3배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공직자 가 직무관련성이 없는 경우에도 정부 외로 부터 보수, 기부금 등을 받으면 1~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 코스피가 지난 3일 5개월여 만에 2000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승 기 대감이 높아지고 있 이런 가운데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코스피 목표주가 를 2050~2300으로 전망, 기대감을 더욱 키 웠 특히 자동차업종과 화학업종을 수혜 주로 지목했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해외 IB들은 저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저 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 에 자금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해 양호한 시각을 유 지했 해외 IB들은 또 유가 하락뿐 아니 라 부동산시장의 점진적 회복, 배당금 증 가, 역내 여타 국가 대비 저평가 인식도 올 해 국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 로 진단했 골드만삭스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미 국 경기회복, 배당금 확대 등이 국내 증시 를 견인해 코스피가 올해 말 2200에 이를 것 이라고 예상했 크레디트스위스는 글로벌 저금리로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 금유입이 늘어날 것 이라며 올해 코스피 목표주가를 2150으로 제시했 노무라증 권은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시행 등이 기대된다 며 코스피가 올 해 말 20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 해외 IB들의 업종별 분석을 보면 자동 손잡은 김무성 대표 박병원 경총 회장 국회의원 김영란법 자승자박 여야가 졸속으로 통과시킨 김영란법(부 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 이 예상과 달리 오히려 국회의원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 각종 민 원 제기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 위 반 소지가 다분해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새누리당 관계자는 5일 국회의원은 김 영란법을 피해 간 것으로 많이 알고 있는 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며 지역구 의원의 가장 큰 업무 중 하나가 지역예산을 따오 고 민원을 해결하는 일인데, 김영란법 때 문에 상당히 불안해하는 의원이 늘고 있 다 고 전했 김영란법은 제5조에서 금지되는 부정청 탁을 15개 유형별로 규정하고, 7가지 예외 사유를 두고 있 예외 사유 중 하나가 선 출직 공직자 정당 시민단체 등이 공익적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거나 법령 기준의 제정 개정 폐지 또는 정책 사 업 제도 및 그 운영 등의 개선에 관하여 제 안 건의하는 행위 이에 따르더라도 일단 민원인은 자신과 직접 관련된 민원은 제기할 수 없 억울 하거나 시급한 일이 있어도 공익 의 목적 에 부합되는지부터 따져야 한 그러고 나서 다른 사람을 통해 민원을 넣어야 하 는 번거로움이 따른 또 인사 추천은 청탁으로, 사업 제안은 로비로 보일 소지도 있 사법부의 판단 에 따라 합법이 될 수도, 불법이 될 수도 있 는 셈이 특히 국회의원이 민원을 해결할 때 그동 안에는 통상적 관례를 크게 벗어나지 않 는 범위 내에서 재량을 발휘해 왔으나 앞 으로는 미미한 불법 편법만 발견돼도 김영 란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이제는 민원 을 듣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연 이게 올 바른 행위냐, 아니면 부정한 청탁이냐를 매번 따져야 할 것 이라며 처벌받지는 않 을까 염려 속에 활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고 말했 김의중 기자 이진영 기자 월드컵 올림픽 개최 조세재정硏 보고서 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면담, 악수를 하고 있 연합뉴스 단기외채 비중 27% 외채 건전성 양호 김미영 기자 지역예산 민원 해결 어쩌나 경제성장 도움 안돼 작년 1153억 달러 0.7%P 법위반 소지 다분 활동 위축 차업과 화학업종은 올해 개선되는 반면 건 설업과 조선업은 상대적으로 나빠질 것으 로 나타났 씨티그룹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 비가 내리면서 글로벌 자동차 구매 수요 가 증가하고, 화학업종은 장기적으로 원 가절감 혜택을 받을 것 이라며 저유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업종으로 자동차업 과 화학업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고 말했 이어 해외 건설수주의 절반가량을 차 지하는 메나(MENA:중동과 북아프리카 의 합성어) 지역의 건설과 조선 수요가 저 유가로 위축될 것 이라고 분석, 건설업과 조선업종은 저유가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으로 진단했 씨티그룹의 올해 국내 증시의 목표주가는 1900~2150이 바클레이즈는 국내 증시에 건설적 시 각을 유지하면서 올해 코스피 목표주가를 2300으로 제시했 또 원자재 가격의 하 락을 반영해 식료품업종,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축소 에서 중립 으로 상향했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코스피 가 최근 2000을 넘기 전부터 해외 IB 중 여 러 기관이 한국의 올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며 특히 해외 IB들의 투 자 업종 분석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 이 밖에 해외 IB 대부분은 물가상승률 하락에 따라 통화정책 완화여력이 증대되 면서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 으로 봤 JP모건(4월, 1차례 인하), 크레 디트스위스(상반기, 1차례), HSBC(2차례), 노무라증권(4 7월, 두차례)은 내릴 것으로 봤 반면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비교적 높은 근원인플레이션, 가계부채 우 려로 올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 순국제투자 819억 달러 기록 역대 첫 순대외자산국 으로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 이하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1%로 증가세로 전환됐 그러나 이는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해 외국 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가더라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양호하다는 진단이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 표 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외채무 잔 액은 4254억 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19억 달러 증가했 이 중 단기 외채는 1153억 달러로 같은 기간 35억 달러 늘었 이에 따라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 외채가 차지 하는 비중은 27.1%로, 전년 말보다 0.7%포 인트 상승했 단기 외채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 진 2008년 9월 말 51.9%에 달하다가 2년 연속 20%대 수준을 유지했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총 외채가 소폭 증가했지만,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 는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면서 앞 으로도 대외 건전성 제고 조치를 차질 없 이 시행하겠다 고 밝혔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80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127억 달러 늘었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투 자는 9983억 달러로 64억 달러 축소됐 이에 따라 내국인의 대외투자에서 외 국인의 국내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819억 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91억 달 러 증가했 1994년 말 통계편제 이후 연 도 말 기준 최초로 대외자산이 대외부채를 상회하는 순대외자산국 이 된 것이 이 는 외국인이 한국에 빌려주거나 투자한 돈 을 모두 회수해도 남는 자산이 있다는 의 미 이진영 기자 포스코, 사우디와 자동차 건설 MOU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동차, 건설 등의 분야에 협력체계를 구축했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 절단으로 함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4 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 (PIF)의 압둘 라만 알 모파디 총재를 만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 지난해부터 포스코가 추진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차 사업 참여와 포 스코건설 지분 매각에 합의했 PIF는 포스코건설 에 10억 달러 이상 의 지분을 투자하고, 포스코건설은 사우디 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참여한 PIF는 포스코, 포스코건설과 함께 자동차 를 비롯해 ICT,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가 경제 성장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 오히려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간한 국 제 스포츠행사 개최 및 참가가 경제에 미 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 여부나 참가 성적은 국내총생산(GDP) 성 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반면 전년도 GDP 성장률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경제 성장률이 증가할수록 해당 국가의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환율이 하락할수록, 즉 화 폐가치가 상승할수록 GDP 성장률에 도 움이 됐 이는 거시경제적 여건이 아닌 월드컵 개최가 GDP 성장률의 변수가 되 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 행사 유 치를 준비하면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 과가 크다고 발표해 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도 된 다만 월드컵 성적은 소비, 수출, 수입 등 GDP를 구성하는 세부 요소에는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 석됐 월드컵 8강에 진출할 경우 소비에 긍정 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하지 만 8강에 이어 4강, 결승에 진출할 경우 추 가적 효과는 크지 않았 월드컵에 참가 하는 것만으로 수출에는 일부 긍정적 효 과가 있었으며 4강에 진출하면 그 효과가 더 커졌 수입은 8강에 진출했을 때 증가 율이 높아졌 이는 소비진작을 위해서는 월드컵을 개 최하는 것보다는 경기에 참가해 8강 이상 의 성적을 올리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 전민정 기자 puri21@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사(JV) 설립도 추진 해 나갈 계획이 아울러 PIF 주도로 설 립되는 사우디의 국민차 사업에 대우인 터내셔널이 뛰어든 한편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세 번째 방문 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 착해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 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에너 지, 건설 인프라 분야 협력 지속 방안과 보 건 의료, 식품, 문화 등의 분야로 협력을 다 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 윤필호 기자 beetlebum@

5 5 이자율 위반 러시앤캐시 사면초가 액운 물러가라! 도심 속 쥐불놀이 가상계좌 인출 수수료 고객에 떠넘겨 영업정지 위기에 OK저축은행 대주주 자격도 흔들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에이앤피파이 낸셜대부)가 법정 최고 이자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영업정지 위기에 처했 이 에 지난해 인수한 OK저축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 5일 금감원 및 대부업계에 따르면 러시 앤캐시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가상계 좌를 통한 인출에 따른 수수료 수천만원 을 자사 이용 고객에게 전가했 인출 수 수료는 건당 수백원 내지 1000원 안팎으 로 추정된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지난해 말 해당 내용을 행정처분 권한을 가진 서울특별시 중구청에 통보했 현행법상 대부업체는 연 최고 34.9%까 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러시앤캐시는 법정 최고 이자율인 연 34.9%로 대출을 실 행한 후 가상계좌를 통한 인출에 따른 수 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 금감원 관계자는 러시앤캐시가 가상 계좌 인출 수수료를 해당 고객에게 전가 했다 며 지난해 말 대부업체 제재 권한을 가진 해당 지자체인 서울시 중구청에 이 사실을 알렸다 고 말했 대부업자의 이자율 제한이 언급된 현행 대부업법 제8조는 이자율 산정시 사례금, 할인금, 수수료, 공제금, 연체이자, 체당금 등 그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대부와 관련 해 대부업자가 받는 것은 모두 이자로 본 다만, 해당 거래의 체결과 변제에 관한 부대비용으로서 담보권 설정 비용이나 신 용조회 비용은 이자율 산정시 포함되지 않는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면 러시앤캐시의 행위는 대부업법 위반이 이 같은 러시앤캐시의 법률 위반은 계열 사 OK저축은행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 지난해 7월 러시앤캐시는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고 사명을 OK저축은 행 으로 바꾼 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건전경영과 업 체간 이해 상충을 막기 위해 러시앤캐시로 부터 5년간 대부잔액을 40% 이상 감축하 고, 저축은행 고객의 대부업체 알선을 금 지하는 등 다양한 약속을 받아냈 만약 러시앤캐시가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식취득 승인 철회 및 주식처분명령 등 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 도 빼놓지 않았 러시앤캐시 계획 이행 여부는 2년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해 이뤄진 러 시앤캐시의 경우 홀수년에 심사가 예정돼 있지만 지난해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 에 심사가 이뤄질 계획이 금융위 관계자는 행정처분 결과가 나 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주주 적격심사 결 과를 논할 수는 없다 며 내년 6월 말에 진 행되는 대주주적격심사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 이라고 말 했 박선현 이미정 기자 교묘한 분식회계 에 삼성도 속았을뿐 대법관 공백에 이재현 CJ회장 구속정지 연장될 듯 오는 21일 만료 박상옥 후보자 청문회 지연에 선고일정 차질 박상옥(59 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 후 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상고심 선고를 기다리 고 있는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구속집 행정지 연장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 졌 CJ그룹 관계자는 4일 오는 21일 구속집 행정지 기간이 만료되는데, 아직 선고일이 잡히지 않아 연장신청을 할 예정 이라고 밝혔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과 유전병 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질환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 신청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지난달 퇴임한 신영철(61 8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명됐 신 전 대법관은 이상훈, 김창석, 조희대 대법관과 함께 대법원 2부를 구성했 대 법원은 2부 대법관이 빠진 상태인 만큼 사 건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신임 대법관 이 맡아야 할 사건을 다른 대법관들에 나 한가에 대해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있는 쟁 점이 대법원이 이 쟁점에 대해 새로운 판례를 남길 경우 법리적으로도 대법관들 의 깊은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신임 대법관 임명이 이뤄질 때까지 사건 진행은 사실상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 이재현 회장 사건의 주심을 맡고 있는 김창석 대법관은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조세법 분야 전문가 김 대법관은 조세 법 연구모임인 조세법 커뮤니티 의 창립 멤버로 회장을 맡았으며, 실무연구서를 발 간할 정도로 이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 려져 있 좌영길 기자 눠 배당하고 있 이재현 회장 사건의 주심은 김창석 (59 13기) 대법관이 소부 합의는 3명에 의해서도 가능하므로, 주심이 아닌 대법관 이 한 명 빠진 상태에서 3명만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도 절차상으로는 가능하 그 러나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사건을 대 법관 4명의 합의 없이 사건을 처리하기는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는 게 법조계의 대 체적인 분석이 더욱이 이재현 회장의 혐의 중 조세피난 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조세를 포탈했 다는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이 가능 오늘부터 IC칩 없는 신용카드 이용 제한 장외발매소 유치 명목 뒷돈 오경의 前마사회 회장 실형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는 내일부터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된 이번 제도는 카드대출에 한정되는 것으로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동일하게 이용 가 능하 4일 오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 마그네틱(MS) 신용카드 사용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 노진환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를 알선하 는 명목으로 리조트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오경의(75) 전 마사회 회장이 실형을 확정받았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변호 사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경의(7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 월에 추징금 6억19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 오씨는 2009년 장외발매소 유치를 도와 주겠다며 유러피안리조트 측으로부터 총 6 억1900만원을 수수하고 이 중 2000만원을 마사회 장외처장 등에 뇌물로 전달한 혐의 로 불구속 기소됐 1, 2심은 마사회 회장을 지낸 오씨가 자신 의 위치를 악용해 금품을 수수하고 뇌물을 공여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 했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해 같은 형 을 선고했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의 원은 1993~96년 한국마사회장을 역임했 좌영길 기자 jyg97@ 美,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달러 몰수 현대重, 장기근속 여직원도 희망퇴직 차남 재용씨와 재판종결 합의서 작성 한국정부에 반환 고졸 전문대 출신 700명 40개월분 급여 등 지급키로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6951달러(약 13억4000 만원)를 몰수했다고 밝혔 법무부는 이날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씨의 차 남 재용씨와 작성했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했 법무부가 한국 정부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이번에 몰수한 재산은 재용씨 소 유 주택매각 대금과 박씨의 미국 내 투자 금인 것으로 알려졌 법무부는 향후 절 차를 거쳐 이번에 몰수한 자금을 한국 정 부에 돌려줄 예정이 또 법무부는 한국과 미국의 수사공조 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씨 일가 재산 2750 만 달러를 몰수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 았 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2010년부터 시 작된 외국 관리의 대규모 부패 자금 수사 계획인 부정축재 자산 복귀 계획 에 따른 것이며 연방수사국(FBI)과 이민관세청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수 사에 참여했다고 밝혔 미국 법무부는 앞서 지난해 2월 재용씨 의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 매각대금 잔여분 72만6000달러를, 같은 해 9월 박씨의 투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몰수하기도 했 배준호 기자 baejh94@ 현대중공업이 인력 구조조정의 강도 를 높이고 있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은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을 대상으 로 4일부터 일주일간 희망퇴직을 받는 대상자는 고졸 전문대 출신의 여직원 600~700명이 회사는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 에게는 최대 40개월분의 급여와 자기계 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 로 했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 직을 단행했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이미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 현대중공업이 과장급 사무직 희망퇴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양재동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열린 제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 제 에 참가한 시민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 쥐불놀이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고 들판의 마른 풀에 붙어 있는 해충의 알과 잡충을 태워 없앨 뿐만 아니라 타고 남은 재가 다음 농사에 거름 이 되어 곡식의 새싹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한 소망이 담긴 민간신앙 행사 신태현 기자 holjjak@ 직에 이어 여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들 직군의 생산성이 낮 다는 판단 때문이 2010년 이전에 입사한 고졸 전문대 출 신 여직원들은 서무직으로 입사한 뒤 정 규직으로 전환하며 대졸 사원에 버금가 는 연봉을 받아왔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여직원 대 상 희망퇴직을 통해 절반 이상을 줄일 것 으로 관측하고 있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은 있지만 여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와 건의 등 일부 여론이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을 받고 있다 고 밝혔 최재혁 기자 freshphase@ 개미 배상책임 신텍 홀로 진다 분식회계로 삼성까 지 속였던 보일러 제 조업체 신텍 에 대해 대법원이 소액투자자 배상책임을 인정했 대법원 1부(주심 김 용덕 대법관)는 소액 투자자 함모씨가 신텍 을 상대로 낸 손배소 송의 상고심에서 함 씨에게 1337만원을 지급하라 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 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 재판부는 삼성중공업도 신텍의 재무제 표를 신뢰하고 인수 계약을 추진한 것 이라 며 인수 소식에 따른 주가 상승이 분식회 계와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없다 고 판시했 2011년 7월 코스닥 상장사였던 산업용 보 일러 제조업체 신텍의 주가는 회사가 삼성 중공업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마자 상한가를 기록했 삼성은 우량 기업으로 알려진 신텍의 주 식 27%를 주당 1만5900원에 인수하기로 계 약했고, 당초 1만5000원 수준에 머물렀던 신텍 주가는 한때 최고 2만5000원 가까이 급등했 함씨가 신텍 주식 을 산 것은 삼성과 신 텍이 인수 계약을 체 결한 즈음이었 하 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이내 곡소리 가 났 그해 9월 삼성이 신텍 의 재무 상태를 실사 하던 중 분식회계 사 실이 드러났기 때문이 년 재무제표가 모두 거짓이 었 삼성의 인수 계약은 없던 일이 됐 신텍 주식은 1만9000원 수준에서 거래가 정지된 후 증시에서 퇴출됐 이 주식을 2만원 이 상에 수천주 사들인 함씨도 손해를 봤 함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신텍 은 자사 주가가 삼성의 인수 소식 때문에 일 부 급등했다고 주장했 분식회계 때문에 급등한 부분만 별도로 보상하겠다는 것이 었 하지만 법원은 신텍의 분식회계와 삼성 의 인수가 무관치 않다며 회사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 좌영길 기자 jyg97@ 가스공사, 美 정보지 유료 ID 돌려쓰다 피소 한국가스공사가 미국 정보지 사이트의 유료 아이디(ID)를 수십 명이 돌려쓰다 저 작권 침해로 소송에 휘말렸 4일 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 지정보 발행업체인 에너지인텔리전스그룹 (EIG)은 가스공사가 2003년부터 12년 동안 유료 인터넷 사이트에 ID 하나만 가입하고 직원 수십명이 공유했다며 지난달 뉴욕 남 부연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 1951년 설립된 EIG는 에너지 분야 관련 뉴스,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총 23가지 잡지를 온라인에서 유료로 발행하고 있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해당 정보지 의 ID가 모잠비크, 미국 휴스턴, 두바이 등 에 위치한 해외IP로 접속한 것은 맞지만 여 러 명이 사용한 것은 아니며 위반 사실도 발견하지 못했다 고 주장했 전민정 기자 puri21@ 취준생 64% 상반기 취업 더 어려워질듯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 상반기 취 업시장의 구직난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 으로 내다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57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시장 구 직난 전망 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난해 보다 악화될 것 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 그 이유로는 채용 규모가 전반적으로 축 소되어서 (68.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 았 계속해서 취업 재수생이 점점 늘어나 는 것 같아서 (44%), 열정페이 문제 등 근무 조건이 점점 나빠져서 (34.3%), 합격자 스펙 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34.3%), 주요 대기 업 채용도 불확실하다고 해서 (27.3%), 채용 절차가 까다로워진 기업이 많아서 (20.4%) 등의 답변이 이어졌 이들 중 75.9%는 구직난 악화가 내년까 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으며, 목표 한 기업이 올 상반기에 채용을 안 할 경우 무려 73.5%가 빠른 취업을 위해 다른 기업 에 지원 할 것 이라고 밝혔 목표 기업이 아닌데 취업하려는 이유로 는 경제적 압박이 있어서 (57.1%, 복수응 답), 구직활동을 길게 하고 싶지 않아서 (40.1%), 당장 취업이 급해서 (39.6%) 등을 들었 유혜은 기자 euna@

6 6 현대해상, 밑빠진 하이카에 150억 붓기? 작년말 RBC비율 100% 유증해도 150% 미달 재무 건전성 높이려면 앞으로 막대한 자본 필요 현대해상이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 렉트손해보험(이하 하이카)의 부실화로 RBC(지급여력)비율이 10% 이상 크게 떨 어질 것으로 보여 고민이 깊어지고 있 현대해상은 하이카에 수차례 유상증자 를 실시했지만,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 해 결국 흡수합병을 결정했 그러나 하 이카의 RBC이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 인 150%에 미달해 현대해상은 급하게 150 억원의 증자를 결정했 그럼에도 하이카 의 RBC비율이 금감원 권고 기준에 미달 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해상으로의 부실 전이가 불가피 할 전망이 5일 금감원 및 현대해상에 따르면 하이 카의 RBC는 지난해 말 100% 이하로 떨어 졌던 것으로 알려졌 보험사의 RBC비 율 법적 최소 요건은 100%이지만 이를 충 족시키지 못한 것이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하이카 RBC가 100% 이하로 떨어졌고, 현 대해상과 하이카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법 적 기준인 RBC 10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유상증자로는 RBC 150%에는 미달이다 고 밝혔 이에 현대해상은 지난달 27일 이사회 결 의를 통해 하이카의 보통주 300만주를 150 억원에 취득하는 유상증자에 실시했 하지만 시장에서는 흡수합병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하이카의 부실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 고 있 흡수합병 후 재무조정을 하는 것 이 통상적이기 때문이 당장 RBC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급한 불을 끈 것으로 보인 현대해상 관계자는 투입 자금이 어디 가지 않는다 는 입장이지만, 향후 재무 건 전화를 위해 투입되어야 할 자본이 막대한 상황을 고려하면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 이에 대해 현대해상 관계자는 추가 자 금이 투입되지는 않을 것 이라며 연결재 무제표로 하기에 재무건전성이 더 나빠지 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 앞서 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의 금 감원 권고 RBC 비율을 맞추기 위해 2013 년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했 이어 지 난해 9월에는 자회사인 현대C&R, 현대 HDS,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을 통해 각각 100억원씩 후순위차입을 진행했 그럼에도 하이카는 2년 동안 금감원의 RBC 권고 기준인 150%를 단 한 번도 넘 지 못했 2012회계연도 %, 2013 회계연도 %를 기록했고 2014년 9월 %로 미달했 강구귀 이미정 기자 농협은행 출범 3주년 떡 대신 화분 우유 돌려요 기아차 복합할부 신한 현대카드 중단 신용 체크카드로는 구매 가능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기아자동차와 의 카드복합할부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합의했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 드사는 기아차와 앞으로 카드복합할부 상 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 다만 일반카 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했 이에 따라 소 비자들은 두 카드의 복합할부 상품으로는 기아차를 살 수 없지만, 신용카드와 체크 카드로는 계속 구매할 수 있 신한카드는 기아차와의 복합할부상품 판매를 중단했지만 자체적인 상품으로 고 객의 혜택을 동일하다는 입장이 신한카드 관계자는 복합할부상품을 부 득이하게 중단하지만, 고객들은 평소처럼 자 체할부상품을 통해 복합할부상품 혜택 이상 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 한편, 기아차는 이달 7일에는 삼성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와 가맹점 계 약이 종료되며, 8일에는 국민카드와 협상 이 종료된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달 19 일 가맹점 계약이 종료되는 삼성카드와 카 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인하 문제를 놓고 협 상을 벌이고 있 현대차는 1.9%인 삼성 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한 상태 며,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 며 맞서고 있 이재현 기자 농협은행 출범 3주년 기념 고객사랑 고객응원 가두캠페인이 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펼쳐졌 김주하 NH농협은행장과 임직원 노진환 기자 들이 출근길 시민들에게 화분과 우유를 전달하고 있 생보사 GA들 보험비교사이트 만든다 생명보험사의 자회사형 대형독립대리점 (GA)들이 자체적인 온라인 영업망을 확충 하기 위해 보험비교사이트 를 구축한 금융당국이 보험슈퍼마켓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생보사들의 자회사 형 GA들이 자체적인 판매 사이트를 선보 이는 것이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GA인 라이나금융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4 월 보험비교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 라이나금융서비스는 보험비교사이트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라이나생명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 시한데 이어 지난 2월27일 2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도 완료했 라이나금융서비스는 유상증자로 마련 된 5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보험비교사 이트 구축에 자금을 수혈할 계획이 라이나, 이르면 내달 오픈 미래에셋도 오는 7월 선봬 라이나금융서비스는 약 20여개의 보 험사들과 제후를 맺고 보험상품을 판매 하고 있 라이나생명을 비롯해 푸르덴 셜생명, 흥국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이 라이나금융서비스 외에도 미래에셋생 명의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 스도 오는 7월 보험비교사이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 이재현 기자 nfs0118@ 같은듯 다른 임종룡 금융정책 기조 바뀌나 인사청문회 앞두고 사전답변서 규제개혁 가계부채 질적개선 등 신제윤 현 위원장과 일맥상통 인터넷은행에 대해선 부정적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 감한 규제 완화를 역설했 가계부채 문제 는 양을 줄이기 보다 질을 개선하는게 중 요하다고 강조했 신제윤 위원장의 행보 와 일맥상통한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시각은 달랐 신 위원장은 세계적 추세라며 학 계, 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도움을 요청 했지만 임 내정자는 실익이 크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오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학용 새 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한 사전 답 변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필역했 우선 우리경제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 채에 대해 임 내정자는 증가속도가 다소 빠르긴 하지만 가계 소득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한 부채 축소는 경제에 악영 향을 미칠수 있다 고 판단했 규제개혁에 관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 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평소 생각 이라며 경제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고 속도감 있는 규제 개혁을 적 극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 신제윤 위원 장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 정책기조와 크 게 다르지 않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설립이 신 위 원장은 핀테크를 올해 금융권 주요 화두 로 삼으며 적극적 행보에 나섰지만 임 내 정자는 실익이 적다 며 다소 신중한 입장 을 보이고 있 임 내정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 원의 서면질의에 신성장 동력 육성 차원 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 필요성이 있 다 면서도 한국은 신용카드 결제나 인터 넷뱅킹과 같은 IT 금융 인프라가 이미 잘 구축돼 있어 도입 실익이 제한적일 것이라 는 시각도 있다 고 소개했 인터넷전문은행의 제도적 걸림돌인 금 산분리에 대해서도 산업자본의 금융기 관 사금고화 등 산업자본의 은행지배 폐 해 방지를 위한 제도 라며 입법취지와 대 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등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할 때 그 기본원칙은 유지돼야 한다 고 말했 박선현 기자 sunhyun@ 수출입銀, 4300만달러 에코쉽펀드 현대상선에 700만달러, 대한해운에 400만달러 투자 수출입은행이 에코쉽(eco-ship) 펀드를 조 성해 총 4300만달러 규모의 후순위채권에 투 자한 이중 수은 투자분은 25% 수은은 에코쉽 펀드를 통해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에 각각 700만달러, 400만달러를 투자한 수은은 현대상선의 에코쉽 확보를 지원 하기 위해 2700만달러 규모의 에코쉽 프로 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 다고 5일 밝혔 최성영 수은 부행장은 4 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백훈 현대 상선 대표,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석 흔욱 KSF선박금융 상무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펀드투자계약서에 서명했 에코쉽 프로젝트 펀드는 특정 선박금융 프로젝트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하고 펀드 를 설립하는 투자 형태 현대상선은 에코쉽 펀드로 마련된 자금 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벌크선 4척의 건 조에 사용할 계획이 이 펀드로 건조된 선박은 호주와 캐나다 등에서 들여올 한전 발전자회사의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는 데 최장 18년간 투입된 에코쉽 펀드 투자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디딘 만큼 유동성 악화로 제때 선대 확충 에 나설 수 없는 국내 해운사와 일감 확보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의 경 영 애로를 동시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 홍샛별 기자 byul0104@

7 전 면 광 고 7

8 8 갤S6 화려한 데뷔 스마트워치 진일보 MWC 오늘 폐막 갤럭시S6 디자인 성능 찬사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5 가 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 로나에서 폐막한 이번 MWC는 전 세계 모바일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 는 첨단 스마트 기기와 이동통신 기술이 총 망라됐 세계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 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비롯해 후발주자 인 중국, 그리고 부활을 노리는 일본 업체 들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 비한 제품들을 전시하며,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 무엇보다 이번 MWC의 주인공은 삼성 전자였 삼성전자는 MWC 2015 개막 전 날인 1일 오후 언팩 행사를 통해 차세대 전 략 스마트폰 갤럭시S6<사진>, 갤럭시S6 엣지 를 전격 공개했 세계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 車 제어 LG전자 어베인 주목 中화웨이 6월 스마트워치 출시 력한 성능에 놀랬고, 혁신성에 찬사를 보 냈 전작인 갤럭시S5와 다른 반응이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는 소재 자체 로 색감과 질감, 특성이 분명한 메탈 과 글 래스 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디자인을 완성한 동시에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최첨 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 이들 제품에 탑 재되어 올 여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 페이 에 대한 관 심은 벌써부터 뜨겁 삼성 페이는 근거 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 보안 전송 (MST) 방식을 모두 지원해 전 세계 3000 만개 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 올해 MWC는 스마트워치의 본격적인 대중화 를 알 렸 스마트폰 제 조 사 대부 분 이 스마트워치를 출 품했 특히 한 국과 중국 업체 들의 경쟁이 볼 만했 스마트워치 부 문 에서 두 각 을 보인 곳은 LG전 자 LG전자는 이번 MWC 2015에서 LTE 통신모듈이 탑 재된 LG 워치 어베인 LTE 로 자동차 제어 와 무전기 기능을 시연했 더불어 다자 간 동시 대화가 가능한 LTE 무전기 기능 도 선보였 화웨이는 MWC를 통해 첫 스마트워치 인 '화웨이워치'를 선보였 화웨이 워치 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살려 원형으로 제 작됐으며, 별도의 통신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 화웨이는 오는 6월 한국을 포함해 스마트워치를 글로벌 출시한 ZTE, 레노버는 각각 스포츠용 스마트워 치 G1ㆍS2, 모토360을 전시했 일본 소니 는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3을 공 개했 이밖에 아수스는 사각형 모양의 ' 젠워치'를, 게스는 마르시안과 협력해 만든 게스 커넥트를 전시했 올해 MWC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트렌 드가 고전적 시계형태인 '원형'이 대세라는 점을 재확인시켰 이들 제품은 미공개 상태인 삼성전자 오르비스(코드명),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애플워치 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 한편, 웨어러블 기기의 탈 안드로이드 움직임은 계속 진행 중이었 LG전자는 워치 어베인 LTE에 웹OS를 처음 탑재했 으며,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에 이어 오르 비스도 자체 OS인 타이젠을 채택할 것으 로 알려졌 바르셀로나(스페인)=장효진 기자 LG전자, MWC서 최고 스마트폰 수상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5 전시장 내 LG전자 부스에서 외국인 관람객이 LG 워치 어베인 과 LG 워치 어베인 LTE 를 살펴보고 있 전시 부스 위에는 해외 유력 IT 매체가 수여한 각종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 사진제공 LG전자 삼성페이 챙기는 이재용 비자 마스터카드 CEO와 회동 팬택 매각 이르면 오늘 결판 전자결제 생태계 구축 공 들여 인수 의사 美 원밸류 입금 지연 갤럭시S6 판매 확대 일석이조 국내 6개 카드사와도 협력 삼성전자가 전자결제 시장 진출에 속도 를 내고 있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 시S6 에 자체 전자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 를 처음으로 탑재한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 자 부회장이 직접 삼성 페이 활성화에 나 서는 등 전자결제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 이고 있는 것. 비즈니스 카운실 정기 콘퍼런스 참석 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용 부회장 은 출장 기간 2~3곳의 미국 주요 카드사 CEO(최고경영자)와 미팅을 가진 뒤 귀국 했 이 부회장은 비자, 마스터카드 CEO 들과의 별도 만남에서 삼성전자의 전자결 제 플랫폼 삼성 페이 관련 포괄적 협력 방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 전자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회 최승재號 삐걱 전 회장, 선거 무효소송 제기 최승재 회장을 구심점으로 한 2기 소상 공인연합회가 불안한 출발을 알렸 선 거 기간 동안 내홍을 겪었던 박대춘 전 회 장 측과의 갈등의 봉합이 아직 마무리되 지 않은 만큼, 불안 요소들이 여전히 잠재 하고 있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사 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회원가입심사위 원회 활동을 의결하고, 신규 회원사 심사 를 진행했 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최승재 단독 회장을 선출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당시 새로 선출 된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 이날 이사회 에선 소상공인연구소 설립을 비롯한 올해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과 연합회 조직 강화ㆍ원활한 운영을 위한 각 종 위원회 구성을 결의했 특히 기획정 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회 등을 구성해 소 상공인연합회의 조직 활성화을 꾀했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회장 선출 과 정에서 당시 공동 회장이었던 박대춘-최 승재 회장 측이 서로 갈리면서 내홍을 일 으킨 바 있 박대춘 전 회장 측은 이번 단 독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를 설립, 선거가 치러진 정기총회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전 히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 김정유 기자 삼성 페이 생태계를 넓히고 더불어 신제품 갤럭시S6 엣지 판매도 확대하겠다는 전 략이 전자결제 기능은 전작 갤럭시S5 에도 적용된 바 있지만, 삼성 페이의 첫 상 용화라는 점, 그리고 실제 결제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전자결제 기능 도입은 의미가 크 삼성 페이는 기존 NFC(근거리무선통 신) 방식과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을 모두 지원한 미국과 한국의 NFC 결 제 단말기 보유 매장 비율이 각각 10% 미 만, 1%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그간 NFC 방식의 전자결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고 볼 수 있 반면 MST 방식은 국내외 대부분의 매장이 보유한 마그네틱 카드 리 더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 하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가 결제 및 정 산 등 전자결제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고 있 주 사업자로서 전자결제 업무 를 할 경우 금융당국에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주 사업자가 아닌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 해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 다 며 삼성전자가 곧 금융감독당국 IT보 안팀에 전자결제 사업 방식 등에 대해 설 명할 예정 이라고 말했 지난해 9월부터 PG사의 신용카드 정보 저장이 허용된 점도 삼성 페이 서비스 확 대에 긍정적이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 기술력, 보안성, 재무적 능력 등 정보보호 시스템을 충분히 갖춘 PG사에 한해 카드 정보 저장을 허용하도록 표준약관을 개정 했 삼성전자는 모바일 송금서비스 제공 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옐로 페이와 논의 를 진행 중이 아울러 현재 국내 6개 카 드사 앱카드 협의체와 BC카드, 하나SK카 드 및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아메리칸 익 스프레스 등 국내외 카드사들과 협력 관계 를 구축했 김지영 기자 국내 제약사 수출, 신흥국서 중동으로 확대 JW홀딩스, 1억5000만달러 계약 비씨월드, 고혈압제제 기술이전 지난 10년간 국내 의약품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회사들이 수출 시장을 기존 신흥국 중심에서 중동으 로까지 확대하고 있 5일 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 3일(현지시각) 사우 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제약사인 SPC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 JW홀딩스는 SPC와 1억5000만 달러 (1643억원 가량)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턴 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건설하 는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 또 공장 이 건설되는 동안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 는 수액제를 공급하기로 했 이 공장에 서 수액제 생산이 시작되면 향후 10년 동 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연간 5000만개 가량의 수액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 다국적 제약 사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 이와 함께 비씨월드제약은 진통제 고혈 압제제 결핵치료제 등을 기술이전하고, 완 제의약품을 SPC를 통해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 이와 별도로 보령제약과 종근당 도 각각 항암제 8개와 4개 품목에 대한 기 술이전 및 수출 MOU를 SPC와 체결하고, 향후 제약 플랜트 또는 의약품 수출에 관 한 세부 협상을 진행키로 했 이 두 회사 롯데주류, 충주 메가폴리스에 맥주2공장 착공 롯데주류가 5일부터 2017년 제품 생산 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에 약 6000여 억원을 투자, 맥주 2공장을 건설한 이번에 착공한 롯데주류의 맥주 2공장 은 현재 충주시에서 조성 중인 메가폴리스 내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맥주 생산공장으 로 연간 20만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규 모 롯데주류는 작년 4월 말에 론칭한 클라 우드 가 월 평균 13%(2014년 5월~2015년 2 월)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9개 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자, 연간 모두 중동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또 정부 지원 이외에도 개별 제약사들의 중동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 안국약품 은 최근 이란 제약사 쿠샨 파메드와 진해 거담제 시네츄라시럽 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 안국약품은 향후 2년 이내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5년간 약 3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발생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 삼일제약도 지난해말 이 란 의약품공급업체와 90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 수출 계약을 맺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 후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증가 추세 지난해 수출액은 17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 늘었 강인효 기자 kangih@ 5만 규모의 맥주 1공장보다 4배 규모의 맥주 2공장을 짓기로 결정했 앞서 롯데주류는 기존 맥주 1공장의 생 산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 올 3월부터 연간 10만 의 맥주 생산 이 가능해졌 이에 따라, 맥주 2공장이 가동되는 2017년 이 회사는 연간 30만 의 맥주 생산이 가능해진 윤철규 기자 yoonck@ 삼정KPMG 법원 다각적 논의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의 매 각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판난 팬택 인 수의사를 밝힌 원밸류에셋 측의 매각대금 송금이 지연되는 가운데, 팬택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되고 있 5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와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는 이날 오후 늦게 팬택 매각과 관련한 의 사 결정을 내린 양측은 원밸류의 매매 계약 허가 결정, 혹은 원밸류가 매각의사 를 철회할 경우 무산 결정, 원밸류 쪽에서 절차상의 문제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경 우 이 부분에 대한 동의 여부 등 다양한 방 법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 삼정KPMG 관계자는 원밸류 측을 기 다리는 것도 감안, 법원과 종합적으로 의 논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말했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측도 재판부 는 이번주 중 팬택 매각과 관련해 어떻게 든 확정 결정을 내릴 계획 이라고 밝혔 법원이 이번주 내 확정발표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시한은 5일과 6일 이틀이 법원과 삼정KPMG의 말을 종합하면, 5 일 오후 의사결정을 해야만, 당일 오후 늦 게나 다음날인 6일 확정 발표를 할 수 있 당초 법원은 팬택과 원밸류 측의 수의계 약을 설연휴 전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 그러나 원밸류는 연휴가 끝나자 입금 시기를 미뤘 원밸류의 인수자금 송금이 늦어지는 이유는 현재 미국법에서 규정한 절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 미국은 금 융기관이 해외로 5만 달러(약 5600만원) 이상을 송금할 경우 국세청(IRS)에 보고 해야 한 원밸류는 신고 절차를 마무리 하고 지난달 27일께 입금하겠다고 밝혔지 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 법원 관계자는 다른 인수자가 나타나 통상적으로 다시 M&A를 진행할 경우 촉 박한 시일과 채권자 의사결정을 고려해 수 의계약으로 갈 수 있고, 회사 상황이 어렵 고 인수업체가 안 나오면 파산으로 갈 수 도 있다 면서 아직 확정발표가 나지 않아 섣불리 가능한 시나리오를 이야기하긴 어 렵다 고 설명했 한편, 원밸류에셋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에서 부동산 임대 개발업 인터넷 쇼 핑몰 등을 운영하는 재미동포들이 주도해 만든 펀드로 알려졌 권태성 기자 tskwon@ 두산, 英 지게차 판매 렌털업체 400억에 인수 두산이 400여억원을 투자해 영국 지 게차 판매 렌탈 업체를 인수했 렌털 업 체와 연계해 현지 시장 공략을 보다 수월 하게 하기 위한 전략이 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은 영국 자 회사 두산산업차량UK(DIVUK)를 통해 영국의 지게차 판매 렌털 업체인 러시리 프트 를 인수했 인수 금액은 약 400억원으로 정확한 인 수금액은 양사 합의로 밝히지 않기로 했 러시리프트는 4500대 가량의 지게차 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0년 설립해 현지에 서 모두 5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과 58 억원이며, 종업원수는 총 210명이 영국 지게차 시장은 구매보다는 렌털을 선호해 연간 3만대 가량이 렌털로 운영되고 있 두산 관계자는 "영국의 시장 특성상 지 게차 제조 회사도 대형 렌털 회사와 연계 해야 시장 공략이 쉽다"며 "러시리프트 인 수를 통해 현지 직영망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지게차 렌탈을 비롯해 중고 지게차 매매, 정비 부품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 영 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 두산은 현재 DIVUK와 러시리프트 등 두 회사의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 획을 현재 수립 중이라고 밝혔 두산은 신사업 확보와 사업구조 강화 차원에서 2013년 두산 산업차량을 사업부 로 흡수 합병했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 익은 각각 1조9954억원과 2564억원이며 이 중 산업차량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은 각각 6500억원과 440억원이 두산 산 업차량 부문은 연간 총 3만 3000대의 차량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이중 60%를 수출하 고 있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위(3.6%)이 며, 국내에서는 1위(52%)를 차지하고 있 김범근 기자 nova@

9 9 바다의 봄 전령사 멍게 맛보세요 이민호 백팩 공효진 화장품 완판 행진 쌤소나이트 레드 클리오 매출 큰 폭 늘어 함박웃음 글로벌 명품 vs 토종 원조 화장품시장 쿠션전쟁 랑콤 블랑 엑스퍼트 지난달 국내 출시 아모레, 업그레이드 기능성 제품 맞대응 미샤는 초저가 마케팅 무기로 승부수 글로벌 명품 브랜드 랑콤이 국내 화장품 시장 쿠션 전쟁 에 뛰어들었 미샤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원 조 아모레는 설화수를 내세워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제품으로 맞대응에 나설 전망이 매출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은 지난달 말 명품 브랜드 랑콤을 내세워 쿠션형 파운데이션인 블 랑 엑스퍼트 쿠션 콤팩트 를 국내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 랑콤이 지난해 말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 지 2개월여 만이 파운데이션을 찍어 바르는 기술이 적용된 쿠션형 파운데이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 개발해 특허를 출 원한 상품으로, 해외 브랜드가 이를 본뜬 제품을 출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 아이오페를 통해 에어쿠션 을 출시한 이후 수많은 미투(me-too) 제품들이 나왔 지만 원조의 아성을 뛰어넘지는 못했 하지만 상대 가 세계적인 유통망과 자본력을 가진 업체인데다 랑 콤이라는 명품 브랜드를 내세운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 랑콤의 제품은 자외선 차단지수 등에서는 국내 쿠 션 화장품과 다소 차이가 있 아모레퍼시픽을 비 롯해 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들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대부분 SPF50(PA++)인 반면 랑콤 제품은 SPF23(PA++)에 불과하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브랜드 미샤와 어퓨를 통해 쿠션형 파운데이션을 출시하고 초저가 마케팅으로 승 부를 걸고 있 지난달 출시된 미샤의 M 매직쿠션 은 출시 기념으로 오는 11일까지 4800원에 판매되며, 정 가가 1만2000원으로 책정된 어퓨의 에어핏은 4900원 에 한정 수량 판매된 M 매직쿠션의 가격은 1만3000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통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쿠션 파운데이션을 선보이며 대응에 나섰 3일 출 시한 퍼펙팅쿠션 브라이트닝 은 미백 기능이 추가된 제품으로 목련 추출물과 진주 성분이 함유됐 또 불 필요한 유분을 흡수하는 오일 캡처 시스템을 도입, 피 부에 끈적임 없이 매끈하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 한편 LG생활건강을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 소송 을 진행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랑콤과 미샤에 대해서 도 특허 침해 여부를 검토 중이 아모레퍼시픽 측은 랑콤과 미샤의 제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 이 라며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 하고, 이에 불응하면 소송을 제기할 것 이라고 밝혔 조승예 기자 sysy@ 요우커, 빈폴 아웃도어 즐겨입는 이유는 유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 올봄 아웃도어 브랜드들 특히 모델 김수현 효과 이 디자인으로 한판 승부 를 보고 있는 빈폴 아웃도 를 벌일 전망이 그동안 어는 올해 70개까지 매장 고기능성 소재와 경량화 을 확대해 중국 내 수요를 기술 등 기능성 중심으로 맞춰나갈 전략이 펼쳐졌던 경쟁이 사뭇 다 빈폴 아웃도어 관계자는 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 중국인들의 기호와 체형, 산행뿐만 아니라 일상 컬러는 물론 문화적인 디테 생활에서도 아웃도어를 즐 일을 담은 빈폴만의 스타일 겨 입는 트렌드가 확산되면 로 중국시장을 확대할 것 서 브랜드마다 기능성은 기 이라며 올봄 국내 시장에 본으로 장착하고 차별화된 서는 일상복으로 스타일링 디자인을 입혀 소비자들을 해도 전혀 손색없는 아웃도 유혹하고 나섰 어 룩으로 디자인 경쟁을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펼칠 것 이라고 말했 빈폴 아웃도어 빈폴 아 네파는 아웃도어 디자인 웃도어는 브랜드 론칭부터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작년 연말 뉴욕 패션계 출 는 다르게 디자인을 강조하 신의 실력파 디자이너인 수 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잔 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를 정체성으로 제시했 이 전까지는 국내 대부분의 아 디자인 차별화로 라이프스타일 강조 (CD)와 세이지 김 실장을 영입했 네파는 아웃도어 웃도어 브랜드들이 등산에 만 초점을 둔 채 기능성 제 발빠른 中 시장 공략 폭발적 반응 패션 브랜드 경력은 전무하 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틀 품을 출시하고 있었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아웃도어룩 에 얽매이지 않은 디자인을 차별화된 디자인은 매출 창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상승으로 이어졌 2012 네파, 뉴욕 패션 디자이너 영입하고 판단한 것이 수잔 리 CD 년 브랜드 론칭 첫해 380억 는 봄 여름 시즌부터는 활 원이던 국내 매출액은 지난 코오롱스포츠는 자연 집중 컬렉션 동 시 신체 변화를 다각적 해 1500억원으로 4배가량 으로 측정하는 보디 맵핑 늘어났 특히 요우커(중 기법을 활용한 기능적 디자 국인 관광객)가 가장 사랑 하는 아웃도어 제품 1위에 꼽힌 데는 디자인이 한몫했 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이지 김 실장은 네파의 신규 빈폴 아웃도어는 아웃도어 의류의 디자인을 중요 브랜드 이젠벅의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할 시 하는 중국 소비자 특성상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이 계획이 코오롱스포츠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높다고 판단하고 중국시장 공략에도 발 빠르게 나섰 지난 2012년 중국에 첫발을 내디딘 빈폴 아웃도어 2015 S/S 시즌 컬렉션을 발표했 타임 투 15(Time 는 진출 3년째인 지난해까지 중국 아웃도어 시장과 소 To 15) 를 테마로 눈 덮인 산 등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비자의 반응을 점검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공격적 그래픽으로 표현한 디지털 마린, 얼룩말과 특정 도시 의 지도를 섞은 그래픽과 코뿔소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인 경영으로 현지 공략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 진출 이후 현지 반응은 폭발적이 지난해까지 판 등을 구현한 네오 사파리, 곤충의 구조적인 특징을 디 매량이 300% 급증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 빈 자인으로 나타낸 사이버 인섹트, 테크노 캠핑 등 네 폴은 현재 중국 내 250개 매장을 오픈해 지속적으로 가지 디자인 테마로 구성됐 이선애 기자 lsa@ 이마트가 제철을 맞은 통영 멍게를 11일까지 890원 (100g)에 판매한 싱싱한 활 멍게는 3 4월 딱 두 달 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저칼로리 수산물이 올해 멍 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지난해보다 15% 가량 하락했 이마트는 또한 같은 기간 통영 해삼도 4980원(1봉 2 4개)에 판매한 4일 서울 한강로동 이 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도우미들이 멍게와 해삼을 소개하고 있 사진제공 이마트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와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가 최근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며 함박웃 음을 짓고 있 이민호 가방 과 공효진 화장품 이 완판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쌤소나이트 레드는 올해 새롭게 글로벌 모델로 발탁한 이민호 효과 로 지난 1 2월 매출 급상승 및 완판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5일 밝혔 1 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전월(2014 년 12월) 대비 37% 성장을 기록했 올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호를 발탁하면서 신규 TV CF 및 광고 화보 공개, 이민호 토크 콘서 트 초청 프로모션 등 한류스타 이민호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 가된 이민호 백팩 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보 이(Voy) 는 초도 물량 5000개가 완판됐 쌤소나 이트 레드는 완판 대열에 가세한 발론(Ballon), 터워즈(Towards), 번치(Bunch) 등 주력 제품들 의 2차 물량 수급을 진행하고 있 그러나 이마저 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단기간 내 다시 한 번 완판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한 라인이 집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년과 달리 올 해는 신상품 전 라인이 고르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한류스타 이민호의 활동을 기폭제로 상 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 배우 공효진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클리 오의 제품들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 틴티 완판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쌤소나이트 레 드 이민호 백팩 보이 (왼쪽)와 공효진 화장품 클리오 15SS킬브로우. 드 타투 킬 브로우 제품 광고 이미지가 사전 공개 되자마자 온 오프라인 매장 모두 완판됐으며, 입 고되면 계속해서 바로 품절로 이어져 물량 조절까 지 들어간 상황이 클리오 편집숍인 클럽클리오 와 일부 드럭스토어 매장에서는 공효진이 광고한 제품들을 별도로 예약 판매하는 상황이 뿐만 아니라 핑크블리 도 일명 공효진 립스틱 으로 화제를 모으며 광고 이미지가 공개되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고 있 브랜드 담당자는 제품이 드라마 PPL이나 지상파 TV 광고에 노출되지도 않았는데 품절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이라고 말했 이선애 기자 lsa@

10 10 상장 건설사 8곳 채무보증 40조, 괜찮나 20대 상장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40 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일부 건 설사의 경우 채무보증 잔액이 자기자본의 1000%를 넘는 곳도 있어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대산 업개발은 부천아이파크 수분양자에 1200 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했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과 9월 에도 각각 600억원, 1782억원의 채무를 보 증한 바 있 이에 현대산업개발의 채무보증 잔액은 3조4249억원으로 전년의 2조7795억원에 비해 7000억원가량 늘었 채무보증 잔액 이 자기자본(2조2023억원) 대비 155%에 달했 대우건설의 채무보증 잔액은 8조90억원 으로 전년(10조9905억원)에 비해 1조원 이 상 줄었지만 여전히 자기자본(2조6535억 원)에 비해 3배가 넘었 GS건설의 채무보증 잔액은 5조2638억 원으로 자기자본(3조1592억원) 대비 166% 에 달했 이는 전년에 비해 8000억원 가 까이 증가한 것이 최근 매각이 진행 중인 금호산업의 채무 보증 잔액은 1조8533억원으로 자기자본 (1661억원) 대비 무려 1115%에 달했 시평순위 1위인 삼성물산은 채무보증 비율 89%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채무보 LH, 고양 원흥역 인근 주상복합용지 등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용 지 등 총 8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 고양삼송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 구 삼송동 일원의 전체 506만9999 에 수 용인구 약 5만8000명으로 서울외곽순환 도로, 통일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원흥 역 등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 도권 북서지역의 신흥 주거벨트로 각광 받고 있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 지(M)와 상업용지(상3-3)는 고양삼송지 구 내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월 개 통)과 인접해 있고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 1-2,3,4,5,6,7)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입점 하는 부지에 인접해 있 공급일정은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오는 9 일 신청 접수,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 주 상복합용지와 상업용지는 16일 신청 접수, 19일부터 20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 구성헌 기자 carlove@ 민영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내달 폐지 분양일정 늦추는 포스코 서두르는 GS 대림 반도 매각절차 진행중인 금호산업 자기자본 대비 1115% 달해 현재적 위험지표는 아니지만 불황 지속 땐 부실화 우려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표적 울트라건설 법정관리 주원인 증 잔액은 10조244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 반면 대림산업은 채무보증 잔액이 자기자본의 44%로 양호했 일반적으로 채무보증이 기업의 위험지 표로 인식되지는 않는 하지만 경기 불 황이 지속되면 부실채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 건설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채무보증이 대표적이 시행사가 영세한 경우 지급 보증을 서는 건설사가 빚을 떠 안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기 때문이 이에 건설사는 PF를 우발채무로 분류 한 추진 중인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관 계사 등이 부실해질 경우 채무보증은 고 스란히 건설사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 실제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울트라 건설은 채무보증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 화가 주요 원인이었 법정관리에 앞서 울 트라건설은 골프장 조성 및 운영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 골든이엔씨 에 자기기본 대 비 30%를 웃도는 229억645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했 때문에 건설사의 채무보증이 현재 문제 가 없더라도 보증을 제공한 회사의 경영이 악화될 경우 바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 는 점에서 과도한 채무보증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은 지급보증 자체가 문제 된다고 할 수 없 지만 자기자본 대비 많은 채무보증 금액은 잠재적 리스크로 볼 수 있다 면서 건설사 들도 유동성을 가질 수 있는 자본구조를 만들고 동시에 무리한 사업 진행 등은 고 려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 구성헌 정경진 기자 carlove@ 국내 건설사, 쿠웨이트서 초대형 정유플랜트 착공 120억달러 클린퓨얼 사업 기공식 대우, GS SK, 삼성ENG 등 참여 국내 건설사들이 쿠웨이트에서 초대형 정유플랜트 사업인 클린퓨얼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쿠웨이트에서 수행 중인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사 현장 에서 정초식(定礎式)을 했다고 4일 밝혔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 트시티 남쪽으로 약 45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MAA)와 미나 압둘라(MAB) 지역에 1950년대 건립된 쿠웨이트 최대 규 모의 MAA-MAB 정유공장 콤플렉스를 현대화하는 사업이 총 사업 규모가 120 억 달러에 이른 GS건설과 SK건설은 당시 일본업체 JGC와 함께 전체 사업지중 기존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유럽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지난 3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 첫 번째)과 최광철 SK건설 사장(왼쪽 세번째), 하템 아이 알-아와디 KNPC 수석부사장(왼쪽 네번 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 사진제공 GS건설 고품질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48억2000만 달러 규모의 미나 알 아흐마디(MAA) 프 로젝트를 수주했 또 대우건설은 현대중 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공 동으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 선하고 생산용량을 증대하는 34억2000만 달러 규모의 MAB2 패키지를 따냈 삼 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 CB&I 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미나 압둘라 정유 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 및 증설공사를 수 행하는 38억 달러 규모의 MAB1 패키지를 담당한 박태진 기자 tjpippo@ 1 2월 매매거래량 역대 최대 시장 분위기 좋다 이달안에 수익개선 꾀하고 고가 전략 이익 더 높게 내달 이후에 오는 4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 주택법 개정으로 다음 달 1일 부터 민간 택지에 건설되는 민영아파트의 분양가 상 한제가 폐지하게 돼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 또 지난달 말 개정된 청약 1순위 제도가 시행돼 청약 경쟁률도 높아질 전망이 이에 건설사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분양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 2월 서울지 역 매매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른바 장이 섰다 고 보고 있 이에 GS건설, 대림산업, 반도건 설 등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 제가 폐지되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있 때문에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하고 현 재 좋은 시장 분위기에 발맞춰 본격적으 로 물량을 쏟아 낼 것 이라고 말했 분양가 상한제 완화는 아파트 분양가격 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한제가 폐지된 2000년대 이후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하다가 상한제 적용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 2001년 대비 2007년까지 7 년간 전국의 3.3 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 는 %(552만원 990만원) 증가했 반면 상한제 시행 이후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14.23%(1096만원 940 만원) 감소했 이에 분양가 상한제를 앞 두고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 대표적 단지로는 오산 시티자이 e 편한세상 수지 신천 반도유보라 문성 파크자이(경북 구미) 드림in시티 에일린 의 뜰 2차(울산)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서울 금천구) 왕십리3구역센트라스 등 이 있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분양가 상한 제가 완화되기 전인 3월에 분양하는 새 아 파트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올해 분양 계획을 4월 부터 잡은 건설사 도 있 대표적인 업체가 포스코건설이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를 자율적 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되면 민간사업자는 보다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강남 등 인기 가 높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고급화 고가 전략으로 갈 수 있다 고 말했 한편 일각에서는 가격이 너무 오르면 오히려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시세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이 박태진 기자 tjpippo@

11 11 맥도날드의 결단 항생제 닭고기 퇴출 첫 외국인 여성 임원 도요타의 파격 인사 이스터브룩 CEO, 취임 3일 만에 경영 혁신 예고 건강한 식재료로 소비자 되돌리기 실적개선 행보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 자(CEO)가 경영 혁신을 예고하고 있 이스터브룩 CEO가 4일(현지시간) 향 후 2년 동안 육류가공업체들과 협력해 항 생제를 투약한 닭고기는 완전히 퇴출하 는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 이스터 브룩 CEO의 이 같은 방침은 실적과 시장 의 신뢰도 측면에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맥도날드를 자신의 이름처럼 이스터 (부활)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 전임자인 돔 톤슨 CEO가 재직했던 작 년 4분기 맥도날드의 순이익은 11억 달러 로, 전년동기(14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했 매출은 같은 기간 7% 급 감한 65억7000만 달러에 그쳤 여기에 패스트푸드업계 시장점유율도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 율이 10%를 겨우 넘는 등 고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 이에 이스터브룩 CEO는 웰빙을 중시하 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건강한 식 재료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고, 항생제 닭고기 퇴출이란 카드를 내민 것이 맥도날드의 이번 운영방침으로 닭고기 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버그 박 테리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 슈퍼버그는 항생제 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녀, 인체에 침투할 경우 생명도 위협할 수 있 이스터브룩 CEO는 최근 애널리스들과 만난 자리에서 맥도날드를 현대적이고 르루아 전무, 부사장 승진 등 경영진에 다양한 인재 포진 공격 수비 경영내실화 목표 이스터브룩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키로 진취적인 햄버거 회사로 만들 것 이라며 회사가 사용하는 재료만 바꿔도, 소비자 들이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달라 질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닭고기 를 사용하는 식품 업체로 꼽히고 있는 만 큼 앞으로 양계농가의 사육 방식에도 변화 가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 비영리재단인 퓨 자선재단 의 게일 한센 은 맥도날드의 새로운 경영 방침은 공공 의 건강을 생각한 반가운 소식 이라며 앞 으로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파급효과를 미 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아울러 맥도날드는 인공성장호르몬을 투약하지 않은 젖소에서 얻은 저지방 우 유, 초콜릿 우유 등도 올해 하반기부터 선 보일 계획이 서지희 기자 버냉키, 2009년 FOMC 양적완화로 루비콘강 건넜다 美 연준 회의기록 사본 공개 옐런 조기 출구전략에 반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규정에 따라 4일(현지시간) 5년 전인 2009년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등 2000쪽 에 이르는 회의 전체기록 사본을 공개했 이 기록에는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 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수렁에 빠졌을 당시 이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놓고 난상토론 을 벌였던 연준의 상황이 생생하게 나타났 2009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 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고 밝힐 정도로 절박한 해였 그 해 3월 뉴욕증시 S&P500지수는 12년 만에 최저 치를 기록했으며 10월에 실업률은 10%대 로 치솟았 재닛 옐런(오른쪽) 현 연준 의장(당시 부의장) 과 벤 버냉키 당시 의장이 2013년 12월 10일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자리를 같이 하 고 있 블룸버그 경제회복을 위한 유례없는 정책인 양적 완화(QE) 실시 여부를 놓고 연준의 비둘 기파 와 매파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펼 쳐졌 당시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였던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은 비둘기파 의 선두에 서서 경기부양을 강 력히 촉구했던 것으로 나타났 그는 3월 FOMC에서 미국 경제전망은 암울하다 며 내 퇴직연금(401k)보다 더 큰 공포 라 고 말했 4월 회의에서도 경제전망은 여 전히 위험으로 가득찼다 며 연준이 채권 매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 거듭 강조 했 그는 경제가 어느 정도 위기에서 벗 어난 12월 회의에서는 수개월 내 채권 매 입을 중단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며 출구전략 조기 단행에 반대 의사 를 표시했 벤 버냉키 당시 의장이 QE 시행 결정 에 종지부를 찍었 그는 3월 FOMC 당시 QE 규모를 1조1500억 달러로 확대할지 여 부를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을 때 루비 콘강을 건넌 것만으로도 중요한 선언효 과 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연준이 앞으로 도 필요할 경우 더 많은 부양책을 쓸 의지 가 있다는 신호를 보여야 한다 고 주장했 루비콘강은 로마 시대 율리우스 카이 사르가 주사위는 던져졌다 는 말을 남기 고 건넌 강으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을 비 유한 당시 연준은 QE의 효과와 부작용 이나 출구전략 시점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비 장함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 결과적으로 연준은 지난해 10월까지 세 차례의 QE를 단행했으며 채권매입 규모 는 4조5000억 달러로 2009년 당시보다 세 배 늘었 한편 연준은 이날 발표한 12개 지역 연 은 경기판단을 종합한 베이지북 에서 미 국 경제는 겨울 혹한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점진적 또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 고 진단했 베이지북은 오는 17~18일 열리 는 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결정 하는 중요 자료로 사용된 배준호 기자 baejh94@ 봄 맞은 인도 버핏의 투자 비법 체납? 버크셔, 밀린 법인세 68조원 10년 전보다 다섯배나 늘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성공 비결 은 절세였다?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의 체납된 법인세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619억 달러(약 68조1800억원)에 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 회사의 연례보 고서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 이 는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다섯 배나 늘어 난 규모. FT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세금 미납이 세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버핏의 투자 요 령이라고 꼬집었 버크셔해서웨이를 미국 국고에 가장 많 이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배경에도 세금을 최대한 미루는 방법도 한 몫했다 는 것이 미국 세법을 살펴보면 전력이나 철도에 투자하는 회사의 경우 향후 감가상각이 발 생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해 과세하지 않 는 내용이 포함돼 있 기업들의 공공분 야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 것이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우, 철도와 전력회 사를 인수하는 등 자본집약산업에 진출하 면서 세금 미납액이 증가했다고 FT는 설 명했 아울러 버크셔해서웨이가 작년에 49억 달러의 세금을 냈는데, 수익을 고려 하면 30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여 지적했 서지희 기자 jhsseo@ 인도 뉴델리에서 4일(현지시간) 열린 홀리, 색의 축제 에 사람들이 형형색색의 꽃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고 있 홀리축제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 이 바뀌는 시기인 매년 2~3월경 인도 전역에서 열리는 봄 맞이 축제 한편 힌두 문화권에서는 전통적으로 미망인들은 세속적인 즐거움을 단념 해 홀리축제를 즐기지 않으나 비정부기구인 술라브인터내셔널의 주최로 미망인을 위해 마련된 쉼터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가루와 꽃을 던지며 축제 를 즐길 수 있게 됐 뉴델리/AFP연합뉴스 폴란드, 기준금리 1.5% 사상최저 폴란드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 저치인 1.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4일 (현지시간) 발표했 디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률 정 체, 임금 인상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최저치로 유지키로 한 것으로 경제 전문가 들은 분석했 폴란드의 지난 1월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보다 1.3% 하락하고, 연간 물가 상승률은 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 물가 하락세 는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 소비자 디디에 르루아 전무 들의 구매 연기를 이끌어 결국 투자와 일자 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고 전문가들은 우려했 한편, 폴란드의 경제 성장률은 2013년 1.3%, 지난해 3.3%를 각각 기록했 올해 는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 사우디, 亞 美 원유공급가 인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미국 지역 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을 대폭 인상할 의향 을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 일(현지시간) 보도했 지금까지 수 개월에 걸쳐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가격 인하를 거듭 해온 사우디로서는 가격 전략을 크게 전환 시킨 모습이 WSJ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 메일에서 아시아로 출하하는 4월 인도분 경 질 원유 가격을 배럴당 1.4달러 인상한다고 통보했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1달 러 인상한 WSJ는 기존의 사우디아람코의 가격 변 경 시와 비교하면 이번 인상폭은 꽤 크다고 지적했 과거 인상 시에는 변경 폭이 몇 센트에 불과했기 때문.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도 최대의 산유국으로 꼽힌 WSJ는 사우디아람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도요타자동 차가 외국인을 처음으로 부사장으로 임명 하는 등 파격적인 임원인사를 발표했 도요타는 창사 78년 만에 최초의 외국 인 부사장과 첫 여성, 아프리카계 임원 등 을 임명하며 글로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 략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 현재 유럽본부장인 디디에 르루아 전무 는 올 6월 주주총회 후 개최되는 이사회에 서 부사장으로 정식 승진한 이에 프랑 스 출신의 르루아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 직하의 부사장 6명 중 최초이자 유일한 외 국인 부사장이 될 예정이 북미법인의 줄리 햄프는 최고소통책임자(CCO)로 승 진해 여성 최초의 임원에, 같은 법인 소속 인 크리스토퍼 레이놀즈는 최고법률책임 자(CLO)로 발탁돼 아프리카계로서 최초 로 임원 자리에 오른 도요타가 외국인을 부사장으로 임명하 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은 세계 판매 1000만 대 이상을 유지하고자 글로 벌 관점을 가진 경영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 2014년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약 1023만대였 이번 신규 경영체제에서는 기존 부사장 의 역할이 변경돼 눈길을 끌고 있 현재 6명의 부사장은 선진국, 신흥국 등 각 부문 의 책임자를 맡고 있지만 새로운 경영체제 에서는 6명 중 4명이 무임소 이는 기술, 생산, 회계 등 지금까지의 경력을 통해 쌓 아온 경험과 지식을 살려 사장의 보좌관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 또 임원의 퇴임 을 인재 육성에 활용하 는 점도 파격적이 도요타는 임원들을 본사가 아닌 그룹의 타 회사로 전출시켜 경험을 쌓게 하고, 실적을 내면 다시 본사 로 복귀해 경영의 핵심을 담당하게 하는 인사 체제를 시행할 예정이 도요타는 이번 인사를 개각 이라고 표 현했 조직 자체가 크게 변경된 점은 없 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인사를 대폭 교체해 10~20년 앞을 내다본다는 것 에 초점을 맞췄 이는 경영진에 다양한 인재를 포진해 공격 과 수비 로 경영 내실 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 지난 1월에는 도요타가 3년 연속 지켜온 글로벌 판매 왕좌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전 망이 제기된 바 있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 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폭 스바겐이 영업을 확대하며 세계 판매 대수 를 늘려왔다며 도요타가 세계 판매 1위에 서 밀려날 것으로 전망해 회사에 위기감 을 조성했 정혜인 기자 haein2558@ 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7% 지난해 7.5%서 0.5%P 하향 중국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 장률 목표를 7% 안팎으로 정했다고 5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리커창 중국 총리의 이날 정부 업무보고 에 앞서 원고가 공개됐 리 총리는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지난해 에 이어 두 번째로 업무보고를 한 성장률 목표 7%는 지난해의 7.5%에 서 낮아진 것이 지난해 실제 성장률은 7.4%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 시 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최근 뉴 노멀 을 강조하며 경제성장 속도보다 질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을 강조해왔 리 총리는 지난해 고용시장이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 낮은 경제성장을 용인할 것 이라고 말했 지난해 중국 도 시에서 13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 이 는 목표인 1000만개와 지난 2013년의 1310 만개를 웃도는 것이 여전히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가 심화하 는 것을 막고자 재정 통화정책은 완화하 고 있 리 총리가 수장으로 있는 중국 국 무원은 최근 중소기업 세제혜택 확대와 인 프라 프로젝트 가속화를 골자로 하는 재 의 가격 설정이 그동안은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나 최근 몇달 간의 국 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이번 인상은 시장 관 계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을 것이 라고 예상했 美, 우크라 관련 對러 제재 연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취한 제재 조치를 1 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 타스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3일 (현지시간) 러시아의 크림병합 사태 등과 관련 지난해 3월과 12월에 취한 대러 제재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 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에 자리를 같이 하고 있 베이징/AP뉴시스 정정책을 발표했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3개월 여 만에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약 7%로 잡 은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라고 통 신은 설명했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수출입 증가율 목표치는 6%,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률 목표는 3%로 각각 잡았 정부는 도시 실업률을 4.5%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 으며 재정지출은 전년보다 10.6% 확대한 17조1500억 위안(약 2998조원)으로 잡았 다고 밝혔 배준호 기자 baejh94@ 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 공보실 이 전했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대외 정책과 안보에 대한 비정상적인 위협이 존 재한다 면서 이같은 위협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고 평화와 안정, 주 권과 영토 통합성을 위협하는 자들과 그들 의 정책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고 러시아를 지목했 그러면서 제재들이 올해 3월 이 후에도 지속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며 대러 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 고 밝혔 미국은 지난해 3월 6일과 16일, 20일 그리 고 12월 19일 등 네 차례에 걸친 대러 제재 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관된 공직자 와 기업 등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입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

12 12 정규 12집 앨범 WE 로 돌아온 신화 데뷔 17년차 최장수 아이돌 10년 뒤에도 퍼포먼스 신화 11만원짜리 티켓, 120만원에 팝니다 한류 아이돌 콘서트 온라인 암표 기승 지난 1월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콘서트 티켓 오픈 이 튿날, 일본 옥션에는 엑소의 서울 콘서트 티켓 판매가 시작 됐 A구역 1~30번 사이 13만 엔(약 119만원)부터 B구역 1~38번 사이 12만5000엔(약 114만원)부터 라는 문구가 여 기저기 만연했 엑소의 서울 콘서트 티켓은 좌석 구분 없 이 균일가 11만원이었 최근 들어 해외 팬을 대상으로 한 K팝스타의 콘서트 암 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 정상의 인기 아이돌 콘서트가 있 을 때면 적게는 수백, 최고 수천 명의 해외 팬들이 한국을 찾는 이들 중 상당수는 콘서트 티켓이 포함된 패키지 상 품을 이용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개별적으로 티켓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JYJ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한국을 찾는다는 하세가와 미에(43 여)씨는 패키지 상품보다 개별 예매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패키지 상품의 경우 내가 어느 좌석에 앉을 지 확실하게 알 수 없어 로또나 마찬가지 라며 좋은 자리 가 확실하다면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암표가 낫 다는 해외 팬들이 많다 고 말했 해외 팬의 경우 한국 방 문의 주목적이 콘서트 관람이기 때문에 웃돈을 주더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이 K팝스타 공연 티켓 정가의 5~6배 해외 팬들, 좌석 확보 웃돈도 선뜻 온라인 암표거래는 법적처벌 제외 전문 암표꾼 극성에 국내 팬 피해만 JYJ, 슈퍼주니어, 엑소 등 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의 경 우 암표는 보통 티켓 정가의 5~6배 정도에 거래된 맨 앞 줄 등 프리미엄급 좌석의 경우 20배가 넘는 웃돈이 붙기도 한 엑소의 한국팬 김정미(24 여)씨는 콘서트 티켓이 해 외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문 암표꾼 까지 티켓팅에 참여해 표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고 분통을 터트렸 김씨는 이어 국내 팬 사이에서 암표 는 팬들이 사지 않아야 사라진다 는 인식이 퍼지면서 중고 나라 등을 통한 국내 고액 거래는 거의 사라졌지만 해외 영화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가 주간 관객 103만2492명을 모으며 주간 박 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 화 최초로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 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을 연기한 이미테이션 게임 은 주간 관객 56만1180명 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 TV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가 시청 률 28.4%(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켜냈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 은 27.8%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했 음악은 나얼 의 같은 시간 속의 너 가 전주에 이어 1위를 이어갔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 그램 언프리티랩스타 의 AOA 지민&2AM 슬옹이 부른 시작이 좋아 2015 는 진 입 첫주 9위에 진입했 오예린 기자 팬들의 구매는 막을 방법이 없다 고 말했 국내 예매 대행 사이트 운영자 사이에도 암표는 오랜 골 칫거리 암암리에 거래되는 암표 거래 상황을 모두 파악 하기 어려울뿐더러, 파악한다 해도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 경범죄처벌법 제3조2항4호에 따르면 경기 장, 역, 나루터, 정류장, 그 밖에 정해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 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 승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행위를 암표매매 로 규정 하고 있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 으로 한 정한 조항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암표 거래는 처 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온라인 거래가 주인 해외 팬들 의 암표 거래를 제대로 단속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 지난 2013년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인터넷 판매도 암 표 매매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범죄 처벌법 일부 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지만 여전히 이 법 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 예매 사이트들은 나름대로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아이디를 추적해 블랙리스트를 만 들어 관리하거나, 해외 팬들이 국내 티켓 예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나름의 대책을 강구 하고 있 최두선 김윤정 기자 앨범마다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새로운 신화 (神話)를 써 내려가는 그룹 신 화가 정규 12집 앨범 WE 로 컴백했 신화는 최근 진행된 W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세련된 음악과 완성도 높 은 퍼포먼스로 가요계의 불패신화 를 만들겠다고 다짐했 대중은 1년 9개 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신화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 이 번 앨범에선 음악에 큰 변화는 없 기존의 신화표 음악, 딱 그대로 하지 만 기존의 음악보다는 좀 더 세련돼 보인 WE 의 타이틀 곡 표적 은 10집 타이틀 곡 Venus 와 11집 타이틀 곡 This Love 를 작곡한 앤드류 잭슨, 신화 앨범에는 처음 참여하는 작곡팀 런던 노이즈가 공동 작업했 신화는 표적 이 사운드에서 좀 더 풍부 해졌고, 퍼포먼스도 기존보 세련된 사운드로 1년9개월 만에 컴백 다 더욱 강렬해졌다며 기대 감을 드러냈 타이틀곡 표적 파워풀한 안무 기대 퍼포먼스는 신화를 대변 하는 핵심 키워드 신화 는 음악보다 더 퍼포먼스 에 신경 썼 신화의 퍼포 먼스는 힘이 있 6명이 함 께 하는 칼 군무는 역동감 이 느껴진 에릭은 11집 앨범에서는 보깅댄스 로 활 동했 보깅댄스 는 절제 가 미덕인 춤이 그래서 12집에는 파워풀한 안무를 해 보고 싶었 표적 이 강 한 퍼포먼스와 딱 맞는 곡이었 이 전에 발표했던 Brand New 가 뮤지컬 퍼 포먼스를 기반으로 하는 화려함이 포인트였다면, 이번 표적 은 군무와 개개 인의 안무가 매력적인 곡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 데뷔 17년차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 대한 대중의 걱정은 언제까지 댄 스를 할 수 있을까 신화 멤버의 평균 나이는 35세. 20대 전성기를 누리던 신화의 모습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 강한 의지만 갖고 댄스 가수로 활동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 에릭은 다들 신화 멤버의 체력을 걱정해 준 (웃음) 생각보다 우리는 건강하 나이만으로 단순히 비교한다면 20대 아 이돌과 체력적으로는 떨어질 수밖에 없 하지만 막상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면 우리는 여느 아이들 멤버와 대적해도 이길 수 있 우린 아직 건재하 10 년 후 아니 20년 후에도 춤을 출 수 있는 퍼포먼스 그룹으로 남고 싶다 고 강 조했 한편 신화는 오는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 주년 기념 콘서트 WE 를 개최한 강승훈 기자

13 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대령 별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우디서 트럭 몰고 다니던 朴과장 시절 250여회 전투기 출격 항공전 영웅 전화기 너머 들리는 아빠 소리에 울컥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 사우디 리야드 방문 한국경제 오늘의 발전상 우리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것 30년 전 근무 일화 소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1982년 현 두산건설인 동산토건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에서 1년 넘게 근무 했 그는 리야드 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 공 사현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북쪽에 있는 아 라아르 국경수비대 숙소 현장 두 곳에서 관리업무를 맡았 당시 직급은 과장이었 대한민국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중동에 서 오일 머니를 벌어 들일 때 박 회장도 현 장에서 함께 땀을 흘렸 박 회장은 당시를 잊지 않았 그는 박 근혜 대통령의 중동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4일(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4일(현지시간) 두산중공업이 건설 중이 사우디아라 비아의 라빅2 화력발전소를 둘러보고 있 사진제공 대한상의 지시간) 방문했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의 직원들에게 현지 근무 당시 픽업트럭을 몰고 리야드 시내를 다니면 거기가 거기일 정도로 뻔했 그런데 지금은 창문에서 보니 어마어마 하게 도시가 팽창했고 건물의 스카이라인 이 완전히 변했다 고 소감을 털어놨 박 회장은 그 당시 리야드 시내에서 전 자제품 많이 팔던 거리를 우리 근로자들 이 청계천 세운상가 로 이름 붙였는데 지 금은 어디인지 찾을 수 없을 정도 라고 회 고했 홈플러스 간 장하성 교수 협력사 분배 바로잡아야 납품업체 파견사원 강요 명절 상품권 강매 등 논란 강연 주제로 따끔한 충고 납품업체에 파견 사원을 강요하고 수십 억원 어치의 제품을 임의로 반품하거나 명 절 상품권 강매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홈 플러스에 진보 성향의 교수가 따끔한 지적 을 했 4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20층 대 회의실에는 도성환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 직원들이 속속 모여들었 경제민주화 운 동가로서 재벌 개혁을 선도해온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의 강의를 듣기 위해 서 파렴치한 갑질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최근 자사 직원의 경품 횡령 등으로 검찰 에 대표가 기소되는 등 윤리경영이 땅에 떨어진 홈플러스에겐 뼈아픈 내용이었지 만, 직원들은 진지한 자세로 장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했 장 교수는 직원들에게 기업의 가치와 관 련한 이야기로 입을 뗐 그는 이익을 분 배하는 95%의 과정이 중요하다 고 화두 를 던졌 이어 홈플러스는 국내 계열사 도 없이 홀로 경영하며 95%의 이익을 국 내에 분배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얼마나 정의롭게 가져가야 할 것이냐에 대해 집중 해야 한다 고 강조했 이날 강연에서는 기업의 행복한 성장 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거론 교사의 꿈 이룬 창원대 90cm의 거인 연골무형성증 이정훈씨 특수교사 임용고시 합격 키가 90 에 불과한 장애인이 친신만고 끝에 교사의 꿈을 이뤘 4일 국립 창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창원대를 졸업한 이정훈(26 특수교육과 08학번)씨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선천성 장애를 딛고 2015년 중등 특수교사 임용 고시에 합격했 이씨의 키는 90 로 연골무형성증 때문 에 뼈의 변형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키가 크지 않았 그는 서울에서 일반초등학교를 졸업하 고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는 특수학교 를 거쳐 창원대에 입학했 작은 키로 말미암아 많은 시선을 받아 야 했지만, 그 어떤 비장애인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했 이씨는 고교 때부터 염원하던 특수교사 라는 꿈을 이루려고 창원대 특수교육과에 입학해 캠퍼스를 누볐 그 결과 4학년 때 경기지역 중등 특수임 용고시에 응시해 1, 2차 시험을 한 번에 합 격했 그는 창원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스노든 공정한 재판 보장하면 미국 가겠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 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전 NSA 직 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조건부 귀국 의사 를 밝혔 미국 현지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스노 든의 변호인 아나톨리 쿠체레나의 말을 인 용해 스노든은 합법적이고 공정한 재판 을 받는다는 보장이 있다는 조건 하에 미 국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 고 전했 쿠체레나 변호사는 스노든이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과 간첩법(Espio nage Act) 불기소가 필요하다 고 말했 2013년 6월 NSA의 정보수집을 폭로한 스노든은 홍콩에서 은신했다가 러시아 모 스크바로 거처를 옮기고 현재까지 머무르 고 있 됐 장 교수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만들 기 위해서는 평등한 기회, 공정한 경쟁, 정 의로운 분배가 필요한데, 정의로운 분배는 자유와 평등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이 것이 없으면 자기소멸하고 만다 고 설명했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1차 분배의 시작 점인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 장 교수는 소득과 고용의 불균형(직원, 소비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협력회사) 등의 1차 책임자라는 인식이 (기업에게) 필요하다 며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소비자에 대해서만 많은 집중을 하는데 이것이 협력회사의 출혈이 뒷받침 되는 경우가 많다 고 꼬집었 이어 그는 행복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 는 대부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협력회사 와의 분배를 바로 잡는 게 키포인트 라면 서 그간 논란을 일으켰던 홈플러스의 갑 질에 대한 지적을 잊지 않았 윤철규 기자 yoonck@ 가장 키가 작은 졸 업생이었지 만 누구보다 큰 축하를 받았 이어 지난 2 일 자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 는 특수학교인 경은학교로 출 근, 특수교사로 서 첫발을 내디뎠 이씨는 특수교육 교사가 되겠다고 마 음먹은 것은 교사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큰 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라며 항상 주변 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와준 분 들 덕분에 합격했다 고 밝혔 좌영길 기자 jyg97@ 그가 미국으로 돌아오 면 1917년 제정된 간첩법 에 의해 즉시 기소된 마리 하프 미국 국무 부 대변인은 그는 귀국 해 자신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는다면 다행스러운 일이며 그가 미국에 돌아와 자신에게 공정한 판 결을 내릴 사법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 밝혔 정혜인 기자 haein2558@ 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동 반 성장도 강조했 그는 오늘의 사우디 를 건설하는 데 대한민국 기업인과 근로자 의 땀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며 대 한민국 경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우디 의 도움과 사우디에서의 우리 활동이 없 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이라고 말했 그러면서 1982년 사우디에서 일할 때 서울에 두고 온 아들이 세 살이었는데 서 울에 힘들게 국제전화를 하면 멀리 들리는 소리로 아빠 하는 부름에 눈물을 글썽이 곤 했 나 뿐만이 아니라 현장 사무실에 와서 서울에 전화하는 직원들 상당수가 그 랬다 며 당시 일화도 소개했 박 회장은 끝으로 그래도 그때는 달러 버는 재미에 다들 그런 삶이 당연하고 자 랑스러워했다 며 국가간 동반성장이라 는 말의 산 증거가 사우디라는 생각이 든 다 고 말했 박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근무 이후 1990년까지 현지를 자주 찾았 그러다 중공업 부문 인수 후인 2003년부터는 1~2 년에 한 번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 고 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교수 차기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가 내정됐 금융연구원은 5일 이사 회를 열고 차기 원장을 추 천할 예정이 금융연구 원은 이사회 의장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22개 회원사들이 총회를 열어 결정한 이후 오는 13일 윤창 현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하고 16일 신임 원 장 취임식을 진행한 신 교수는 서울대학 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 대학교(MIT) 슬로안 대학원 경영학 석사,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받았 귀금속중앙회장에 최장혁 (사)한국귀금속중앙회 제30대 회장에 최장혁 고 문이 당선됐 중앙회는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 트 호텔 31층 모차르트룸 에서 개최된 2015년 정기총회 및 제30대 회 장 선거에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한 최장 혁 중앙회 고문을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 에 선출했 정재석 기자 fugoo@ 남동발전 사외이사에 김종성 한국남동발전은 김종성 (61) 하남경제발전연구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 임했다고 5일 밝혔 김 신임 이사는 서울 출 생으로 청주상고와 청주 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인사경 영국장을 지낸 뒤 하남경제발전연구원 부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 관세청 차장에 이돈현 관세청 차장(1급)에 이 돈현(57) 기획조정관이 임 명됐 이 신임 차장은 전남 담 양 출신으로 중앙대 행정 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 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심사정책 국장, 통관지원국장, 부산본부세관장 등을 차례로 거쳤 수송기로 전쟁고아 1000여명 피신 6 25 전쟁 당시 1000여명의 전쟁고아를 구한 딘 헤스 미 공군 예비역 대령이 3일 (현지시간) 거주지인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숙환으로 별세했 향년 98세.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전선에서 P-47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한 후 전역했 던 고인은 6 25 전쟁이 발발하자 미 공군 전투조종사로 재입대했 1950년 6월 중순 미 극동 공군사령부 에 배속된 그는 당시 미 공군에서 지원한 F-51 무스탕 전투기 10대를 한국 공군에 인도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의 부대장으로 임명돼 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을 훈 련시켰 자신도 1950년 7월부터 1년간 250여회나 출격해 북한군과 맞서 싸웠 특히 그는 1950년 말 중공군이 서울로 물밀듯이 내려오자 미 공군 군목 러셀 블 레이스델 중령과 함께 15대의 C-47 수송 기를 동원해 1000여명의 전쟁고아들을 제 주도로 무사히 피신시켜 이후 전쟁고아의 아버지 로 불리기 시작했 1956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세 아들 을 두었으나 한국 고아 소녀 한 명을 입양 이승만 전 대통령이 헤스 중령(가운데)에게 한국 근무기간 동안 세운 공적을 치하하며 은 성무공훈장과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휘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 연합뉴스 했고, 20여년 동안 6 25 전쟁 고아들을 지 원했 한국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무 공훈장과 소파상 등을 수여했 그는 1956년 전송가(Battle Hymn) 란 제목으로 6 25 전쟁 수기를 출간했고, 그 의 사연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록 허드슨이 주연한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 이 책에서 그는 제일 마지막 차례의 어린이가 C-47 수송기 안으로 걸 어들어가 문이 닫히는 순간 내가 느꼈던 그 지극한 감사와 안도감은 내 평생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이라며 6 25 전쟁 당시 고아들을 구출했을 때를 회고했 유혜은 기자 euna@ 정상천 前 해수부장관 별세 이용훈 前 국회의원 별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 민의 정부 에서 자민련 몫 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정상천 전 의원이 4일 오전 별세했 향년 84세.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고등 고시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한 뒤 경찰 조직에 몸 담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6일이 법무차관을 지낸 이용 훈 전 의원이 향년 88세 의 나이로 4일 오전 별세 했 고인은 서울대 법대 를 졸업하고 1948년 변호 사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에서 공직생 활을 시작했 이후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 검사 등의 요 직을 거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 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행정자치부 국장급 전보 국제행 정협력관 정인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 육관광정책실 국제관광과장 김근호 해 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이기정 국 립현대미술관 근무(과장직위) 노정동 청 와대비서실 박병우 농촌진흥청 승진 충북도 농업기 술원 기술지원국장 차선세 관세청 임용 차장 이돈현 국장 급 전보 본청 기획조정관 정일석 본청 심사정책국장 이찬기 서울세관장 서윤 원 인천공항세 박철구 부산세관장 정 재열 인천세관장 차두삼 대구세관장 주시경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석연구원 승진 인증지원본부 인증심사센터 강호 우 경영지원본부 인사복지실 김선호 의료헬스본부 의료기기심사센터 김정수 시스템융합본부 응용기술센터 서노근 산업표준본부 전기전자표준센터 송상 훈 시스템융합본부 IT안전기술센터 이 수연 책임연구원 승진 디지털산업본 부 이동통신기술센터 곽필근 시스템융 합본부 응용기술센터 김경희 산업표준 본부 기계역학표준센터 김동현 인증지 원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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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광주 조선대 병원 제5분향소,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 전남 고흥 선영, 변재운(쿠키뉴스 대표)씨 장모상, 조 연옥(지도중학교 교사)씨 모친상 = 4일 오 전 10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 호, 발인 6일 오전 8시, 송재원(동아투위 위원)씨 별세, 정영 해씨 남편상, 송지원(대한어머니연합회 근무) 승원씨 부친상 = 3일, 강동경희대병 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김인곤(주원항공여행사 회장) 인수 (주원항공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 4일 오 전, 창원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6 일 오전 7시,

14 14 당신은 잘 죽을(Welldying) 준비됐나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곡선의 조형미 디자인 둘레길 인기코스 이달 21일이면 1주년을 맞는 동대 문디자인플라자(DDP)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DDP를 찾았 거대한 우주선이 착륙해 있는 듯 한 모습의 DDP는 동대문 시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 또한 지하철 동 대문역사문화공원역 2 4 5호선을 품고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에 매우 편리하 DDP는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 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 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세계 최 대의 3차원 비정형으로 설계해 4만 5000여장의 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 의 은빛 알루미늄 외장패널로 장식 해 만든 건축물이 DDP는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 그러나 지금은 180도 달라 감상할 수 있는 코스 특히 DDP 의 살림터와 배움터의 건축물 속에 많은 디자인적 요소들이 숨어 있 DDP의 살림터 4층에 오르면 잔 디 언덕과 국내 최초 수학, 과학, 기 술, 공학, 예술이 융합된 어린이 디 자인 체험관인 디자인 놀이터를 볼 수 있 또한 곡선의 조형미가 뛰어 난 조형계단, 지상 4층부터 지하 2층 까지 이어진 넓은 공간의 디자인 둘 레길은 DDP의 인기 코스 이 밖에도 건물 입구마다 매우 크 게 만들어져 압도당하는 안내데스 크와 음악 감상으로 탐방에 지친 다 리를 쉬게 하는 둘레길 쉼터, 곳곳 에 비치된 세계 각국의 가구 컬렉션 과 창조 생활 디자인 아트 상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 문화경제국장 겸 문화부장 내가 본 것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노라. 세상 떠나는 날. 이 말을 나의 고별사라 여겨주오. 인도의 시성(詩聖)이자 노벨문 학상 수상자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말이 뇌리를 스친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얼굴들/ 나를 떠나는 시간과 조용 히 악수를 해야지/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 막 술잔에 입술을 맞추리 지난 2월 15일 KBS 주말극 가족 끼리 왜 이래 마지막 회에서 최백호의 길 위에서 가 흘러나왔 암에 걸려 자신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의미로 아버지(유동 근)가 가족노래자랑 자리에서 부른 노래 길 위에서 를 듣는 순간 마지막 순간을 잘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타고르의 생(生)과의 고별사가 떠오른 것이 암 걸린 아버지가 남은 시간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고 가족 과 함께 보내며 죽음을 조용하게 맞이하는 모습은 용어조차 생소한 웰다잉(Welldying) 에 대한 인식을 일깨운 드라마뿐만 아니 최근 관객과 만나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 목숨 역시 웰빙(Wllbing) 구호의 홍수 속에 웰다잉의 진 정한 의미를 드러내 준 죽음이 일상이고 완치가 힘든 환자 들이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남은 삶의 의미를 찾는 호스피스 上元明月(상원명월) 3월 5일 오는 21일 개관 1주년을 맞는 서울 동대문플라자(DDP). 졌 1년 동안 80만명이 찾는 곳으 로 최근 이어지는 외신들의 호평과 함께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관 광명소로 자리 잡았 DDP는 기하학적 건축물로 자연 스러운 유선형 외관을 띠고 있으며 대지 6만2692, 연면적 8만6574,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 또한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등 5개 공간과 15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컨벤션홀, 아트홀, 전시관, 오 픈스튜디오, 비즈센터, 편의시설 등 이 있어 지금도 여러 공간에서 미술 및 사진전시가 열리고 있 DDP는 두 가지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면 보다 쉽고 의미 있게 관광 을 할 수 있 먼저 자하 하디드가 지형과 건축 물의 조화에 대한 고민으로 선택한 부드러운 곡선을 특징으로 고스란 히 담아 만든 DDP의 건축물과 그 건물 속 곳곳에 녹아 있는 디자인을 두 번째는 동대문 지역의 역사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는 코스 조 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동대문운동장이 품고 있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코스로 동대문역 사문화공원 쪽에 주로 배치되어 있 DDP 건설을 통해 발굴 복원된 이간수문, 조선 개국과 함께 한양도 성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한양성 곽 치성과 동대문의 역사를 한데 모 아둔 동대문역사관1398이 있 또 한 이제는 역사가 되어버린 옛 동대 문운동장의 흔적이 보존되어 있는 동대문운동장기념관과 함께 스포 츠 정신의 성스러움을 밝히던 성화 봉, 근대 스포츠계의 상징적 유물인 조명탑이 전 시되어 다양 한 볼거리를 제공한 사진팀장 photothink@ 이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사진 등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병동을 배경으로 죽음을 앞둔 그리고 죽어간 사람의 모습을 담은 목숨 은 왜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하는지를 환기시켜 준 목숨 의 이창재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시 속 100 로 달리는 차의 속도를 계속 유지하게 하다가 급정지 시키듯 죽음을 대한 급정지된 차가 폭발하거나 충돌하면 운 전자도, 그 주변의 사람들도 다 다친 차를 천천히 세우듯, 우 리도 죽음을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고 말했 맞 평상시 죽음에 대한 인식의 마비로 생의 마지막을 생 각하지 않고 사는 데 여념이 없 그러다 갑자기 찾아온 죽음 의 그림자에 직면할 때 마지막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 가 많 이럴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련된 가족과 사 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고 문제를 발생시킨 사람이 죽 는다는 건 확실한 일인데도 나는 죽지 않는다는 무의식상의 신 념 때문에 인간은 불행하다 라는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지적은 매우 유효하 생사학연구소 소장인 오진탁 한림대 철학과 교수가 적시했 듯 잘 죽는 것이 잘사는 것 이며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대학 교 졸업식 강연에서 밝혔듯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 이 공감한 왜? 잡스가 설명했듯 죽음 앞에선 모든 외부의 기 대, 자부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의 두려움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 남기 때문이 이로 인해 다른 사 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고 타인의 견해와 시선이 자신 내면의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해 자신의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된 정월 대보름이 대보름날의 각종 풍속은 전체 세시풍속 중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풍부 한데, 설 풍속까지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그만큼 정초는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시기 였 설날이 개인적 폐쇄적 수직적인 피붙이 의 명절이라면 대보름은 집단적 개방적 수평 적인 마을공동체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고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무 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부럼 깨기). 이런 개인적 기복 행사로는 더위 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음 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 먹기와 달떡을 먹는 췌장암으로 3~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랜디 포시 교수는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 장벽은 우 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 를 제공한다 며 죽는 순간까지 허비하지 않겠다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하며 삶을 마감해 수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 유방암, 척추암, 간암과 오랜 시간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도 연 구와 저술, 강의를 치열하게 하다 지난 2009년 숨진 장영희 전 서강대 교수는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 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란 것이다 라며 삶에서 어떤 것이 진정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과학고, 서울대, 대기업이라는 소위 잘나가는 스펙을 자랑했던 조수진씨는 스물일곱 살 때 임파선암 진단을 받은 뒤 가슴속 에 간직한 꿈인 카툰 작가로 전업해 오방떡 소녀이야기 등 웹 툰집을 남겼고 평소 하고 싶었던 방글라데시 여행 가기, 젊음 을 사진으로 남기기 등을 하다 서른두 살 되던 2011년 숨을 거 뒀 이처럼 잘 죽을 생각을 하면 잘살 방법과 방향이 떠오른 사람이 죽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고맙다 사랑한다 미 안하다 라고 한 생전에 고마움을 더 표하지 못하고, 사랑을 더 많이 못 했으며 미안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일 것이 이제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과 함께 세상 떠나는 날 고맙다 사랑 한다 는 말과 함께 미안하다 는 말 대신 타고르처럼 더할 나 위 없이 좋았다 아니면 천상병 시 귀천 의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를 생의 고별 사로 남길 수 있도록 살아보자. knbae@ 정월 대보름의 밝은 달 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했 그러나 오늘날에도 잘 행해지는 풍습은 오 곡밥에 나물을 먹는 정도 아닌가 싶 고사 리 버섯 오이고지 호박고지 가지껍질 무시래 기 등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을 물에 잘 씻어 서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고 한 내 더위 사가시오! 하고 외 치는 풍습도 이제는 보기 어렵 보름날 해 뜨기 전에 친한 사람을 불러 그가 응답하면 내 더위 사라고 한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면 팔지 못한 것이 것을 들 수 있 줄다리기 다리 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탈놀이 별신굿 등은 집단의 놀이를 위한 대보름 행사 대보름을 한자어로는 오기일(烏忌日), 상 원(上元)이라고 한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 이며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 번째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보름날로서 농사의 시작 일이라 하여 매우 큰 명절로 여겼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부터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 수에 관한 여러 풍습을 행한 대보름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면서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 도 했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fusedtree@ 청년소득 증가율 사상최저 미래 없는 나라 되려나 지난해 20 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 이 0.7%를 기록했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 되기 시작한 이래 0%대로 떨어진 건 처음이 청년실업률과 고용의 질 악화가 원인으로 꼽 혔 네티즌은 미래 없는 나라가 되고 있다, 데모하고 학교 안 가도 잘 살던 세대가 있었 지금은 30년 평생 공부만 해도 제힘으로 결 혼 하나 할 수 없는 게 현실, 1960~70년대 향 수에 빠져 열정페이 를 앞세운 기성세대 때문 에 젊은층은 밟힐 수밖에 없다, 신입 월급은 아직도 10년 전 월급으로 주려는 곳이 많다, 아프니까 청춘? 정말 슬픈 말이다, 난 정치 는 잘 모른 하지만 청년을 버린 국가는 어떻 게든 망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 등 쓴소리를 뱉어냈 김은총 기자 kec@ 에세이집 낸 배우 이천희 배국남닷컴은 최근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 자 를 출간한 배우 이천희를 만났 이천희는 4 일 서울 마포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책의 제목처 럼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저의 모습과 방 식을 사람들에게 소 개하고 싶어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 고 말문을 열었 그는 14년 전 처음 가구 를 만들게 된 계기 에 대해 남들보다 키가 크다 보니 내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 고 밝혔 이천희는 자신이 만든 것 중 가장 특별한 가 구로 딸 소유양의 아기침대를 꼽으며 히노키 나무로 만들었는데 피톤치드를 뿜는 나무 만 져 본 나무 중 제일 비쌌다 며 내 아이만큼은 진짜 친환경 가구를 쓰게 해 주고 싶어서 침대 를 만들었는데 딸이 정말 아낀다 고 자랑했 이천희의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 에는 14년 차 목수 이천희의 가구 이야기부터 사랑하는 가 족, 행복한 삶을 즐기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 이 담겨 있 오예린 기자 yerin2837@

15 15 한국에서 사업하기, 관료 가 문제다 송현경제연구소장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장애가 되고 어려움을 주는 요인 은 참 많고, 기업별로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 보수 언 론이나 정부 여당 쪽에서는 강성 노조, 해고의 어려움, 높은 고용비용, 과도한 환경 규제, 높은 법인세 부담 등을 주로 얘 기한 반면 진보 쪽에서는 사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안 하고 비정규직 차별, 환경 문제 등을 부각시킨 괜찮은 일자리 부족 등 한국경제의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하는 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필요가 있 이와 관련하여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경쟁력보고서 에 조금은 객관적인 자료가 있 지난해 가을 발표된 세계경쟁력보고서에 따른 한국의 전체 경쟁력 순위는 조사대상 144개국 중 26위로 전 년보다 1계단 떨어졌지만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 한국에 서는 스위스 1위, 일본 6위, 중국 8위 등 나라별 경쟁력 순위 와 한국의 순위 변화에 주로 관심을 갖는 그러나 이 보고 서를 자세히 보면 사업의 제약요인, 경쟁력 낙후 부문 등 여 러 가지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 먼저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점들이 순서대로 잘 나열되어 있 첫째가 정책의 불안정성, 둘째가 비효율적인 정부관료, 셋째 가 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한국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주요 요 인이 노동과 세금의 규제문제는 4위, 5위를 차지하고 있 노동윤리, 부패, 높은 세율 등은 상대적으로 순위가 많이 떨 어진 다음으로 항목별 경쟁력 순위도 문제 부문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 한국의 최하위 항목은 총 144개 국가 중 133 위를 차지한 정부 정책 결정의 투명성이 이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132위), 기니(134위)와 비슷한 수준이 그 다 음 나쁜 항목은 사용자와 근로자의 협력관계 132위, 기업 이 사회의 효율성 126위, 은행의 건전성 122위, 대출 접근의 용 이성 120위, 소액주주의 이익보호 119위 등으로 이들도 세계 최하위 수준이 이외에 공무원 의사결정의 편파성, 정치인 에 대한 신뢰, 사법부 독립성 등이 80~90위로 낮은 순위를 기 록하고 있 반면 대학 진학률 등 교육, 인터넷 및 모바일 보 급, 보건, 물가안정 등은 10위 이내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 종합해 보면 한국에서 사업하기 가장 어렵거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분야는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정책, 비효율적 이고 편파적인 관료, 금융 부문의 낙후성 세 가지로 볼 수 있 노동문제는 사용자와 책임이 반반인 노사협력 관계를 제 외하고는 순위가 뒤에 있 오히려 기업 지배구조 문제인 기 성 은 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생 모바일 시대 핵심 키워드 소통 뉴욕타임스는 기사를 내보내면 일이 끝났 다고 생각합니 하지만 허핑턴포스트는 기사 를 내보내면 그때 비로소 기사의 생애주기가 시 작된다고 말합니 15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친 미국 대표 권위지 뉴욕 타임스 에 위기가 찾아왔 상대는 창간 한 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허핑턴포스트. 허핑 턴포스트는 SNS를 기반으로 독자들이 직접 기 사를 생산하고 정보를 소비하는 이른바 소셜 저널리즘이 2012년엔 뉴욕타임스를 누르고 홈페이지 방문자수 1위를 기록, 퓰리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 허핑턴포스트의 뉴스 전파력이 뉴욕타임스의 10배라는 연구 결과까 지 나왔을 정도 단기간에, 그것도 폭발적인 속도로 허핑턴포스트가 뉴욕타임스를 앞지를 수 있었던 요인은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발간한 혁신보고서에 담겨 있었 이젠 기사를 내보 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그 기사의 공유와 재 생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더욱 주목 해야 한다는 것이 이는 모바일 환경에서 더 욱 극대화된 스마트폰과 LTE 이동통신의 대 중화가 맞물려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하 는 웹 기반의 소비시대가 열렸기 때문이 뉴 스 외에도 웹툰, 웹드라마 등의 문화 콘텐츠 소 비 및 유통 플랫폼이 모바일 웹으로 급속히 이 동하고 있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러시 아 경기에서도 네이버를 통해 시청한 이용자만 250만명에 육박했고, 이 중 모바일 접속자(78%) 가 PC 접속자(22%)보다 3배 이상 많았 통계 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쇼핑 현황을 살펴봐도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이 40%에 육 박한 것으로 나타났 이는 마케팅 산업뿐 아 니라 미디어 산업에서도 모바일 전략 수립이 절 실해졌음을 시사하고 있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모바일 콘텐츠 전 략이 트위터의 리트윗 이나 페이스북의 좋아 요 횟수를 파악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 이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 를 제작한 후엔 적절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 적인 확산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 이를 위 해선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트렌드를 파 악하고, 소통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 즉각 적인 반응이 도출되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의 선택은 더욱 냉엄할 수밖에 없 이용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 미디어 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지금, 당장의 결과보다 진정한 커뮤니 케이션에 집중해야 할 때 업 이사회의 비효율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 여기서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가장 큰 장애요인 하나를 찾아본다 면 관료 문제로 귀결된 정책 결정은 법률안 제안, 시행령 과 규칙 제정 등을 통해 관료가 주도하고 있고, 금융은 금융 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중 조직을 통해 관료가 철저히 통 제하고 있기 때문이 여기에다 노사관계 조정, 기업 이사회 구성 등 한국의 경쟁력이 크게 낮은 분야에서도 관료의 영 향력이 절대적이 이제 한국의 관료는 1960~1970년대와는 달리 기업하는 것 을 어렵게 하고,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료 개혁이 절실히 필요하 그러나 경제 분야에서 관료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고 모 피아 등의 형태도 이익공동체화되어 있 많은 부분에서 재 벌보다 영향력이 크고 대통령이나 국회도 관료를 통제하기 쉽지 않 또한 관료는 책임도 지지 않는 뇌물수수, 공금 횡령 등 명백한 범죄 사실 이외에 정책 실패, 예산 낭비 등으 로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거의 없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초래한 관료들도 뒤 에 승승장구했고, 외환은행을 론스타에게 이상하게 판 주역 이나 외국환평형기금을 탕진한 관료도 위원장이나 장관으 로 승진했 이러한 관료집단을 누가 어떻게 개혁할 수 있을 까? 어려운 과제이지만 한국경제의 명운이 걸린 일이 우 선 박근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피아 방지라도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 박 상 영 저축의 역설에 빠진 한국 경제 노인빈곤율, 자살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고령화 속도. 한국 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한 항목이 지난해부터 이 항목들에 추가로 이름을 올리는 불명 예 항목이 있 바로 기업 저축률 이 기업 저축률은 기업의 총처분가능소 득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것 을 말한 즉 기업이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이 기업이 돈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기업의 순이익이 많다는 것을 의 미하기 때문에 좋은 뜻으로 해석할 수 도 있 저축을 많이 할수록 다시 기업 투자에 쓰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 에 도움도 된 그러나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는 더는 저축이 미덕이 아닐 수도 있 소 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부를 축적하 는 과정이 오히려 내수를 줄이고 경제 활동을 떨어뜨려 경제 불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 케인스가 말한 저축 의 역설이 문제는 우리 경제가 이 저 축의 역설에 빠져 있다는 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은 4일 한 포럼에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오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혔 그는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 분을 빼면 마이너스 라며 저물가 상황 이 오래 가서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참 큰 걱정을 하고 있다 고 했 물가뿐 아니라 지난 1월 광공업 생산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 이처럼 경제 수장이 경기 침체를 공 개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투 자와 임금을 늘리기보다 저축을 늘리 고 있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임금을 동결했고 다른 대기업들도 임 금 인상에 주춤하고 있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과 투자가 일 어나지 않고 기업 금고에 돈만 쌓아둔 다면 경제는 살아날 수 없 정부는 기 업이 투자와 임금 인상에 나설 수 있도 록 더 과감한 정책을 펴야 하며 기업들 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경제가 다 시 살아날 수 있 문화부 차장 겸 스포츠팀장 설기현의 은퇴, 박지성의 은퇴 스물세 살 청년의 발을 떠난 공이 이 탈리아 골네트를 갈랐 거짓말 같은 동점골이 이 골은 지구 반대편 이탈 리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고, 한반도 엔 세상에 없던 축구 열기를 일으켰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 일 월 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터진 설기현(36)의 드라마틱한 동점골 순간이 당시 설기현은 0-1로 뒤져 있 던 후반 42분 한국 대표팀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안겼 바로 그 골이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되었 그리고 13년이 지났 당시 스물세 살 청년 설기현은 현재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경험한 몇 안 되는 현역 선 수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 안컵 준우승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차두리를 비롯해 이천수, 김남 일, 김병지, 현영민 등 6명의 선수가 아 직 그라운드에 남아 있 하지만 설기현의 플레이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 지난 3일 갑작스런 은 퇴를 발표했기 때문이 평소 지도자 가 꿈이던 설기현은 최근 성균관대학 교로부터 축구부 감독 제의를 받고 은 퇴를 결심했 그러나 설기현의 은퇴 선언엔 개운 치 않은 뒷맛이 남아 있 설기현의 소 속팀 인천은 지난해 말 김봉길 감독의 해임 뒤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었고, 재정 부족으로 인해 주축 선수 대부분 이 이적하는 등 후폭풍이 잇따랐 어 렵사리 김도훈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 발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두가 민감해진 상황이었 게다가 설기현 은 팀 내 맏형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지 주였 설기현은 2000년 벨기에 로열 앤트 워프에 입단하면서 일찌감치 유럽 무 대를 경험했고, 2006년에는 레딩FC 와 계약,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한 국인 세 번째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했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늘 성실한 플레이와 강철 같은 체력으로 신뢰를 쌓았 축구팬들은 그런 설기현을 좋 아했 당연히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나야 할 그 하지만 시기적 방법적으로 개운 치 못한 은퇴 선언이 자신의 화려한 축 구인생을 퇴색하게 한 건 아닌지 우려 스럽 모든 일에는 시작과 과정과 끝 이 존재한 시작이 반이라지만 시작 과 과정이 화려해도 마무리가 깔끔하 지 못하면 아니한 만 못한 경우가 많 물론 설기현만의 문제는 아니 조직생활에서 깔끔하지 못한 마무 리로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 를 어렵지 않게 목격한 그래서 마무 리야말로 그 사람의 참된 인격이라고 말한 설기현의 은퇴 발표는 제2인생 설계 를 위한 어려운 선택이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 하지만 지난해 고액 연 봉을 받고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설기현으로서는 올해야말로 명예를 회 복하고 자신의 축구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한 해였 그것이 구 단과 팬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가 아니 었을까. 지난해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도 친 정 PVC 아인트호벤에서 마지막까지 주전경쟁을 펼치며 명예롭게 은퇴한 박지성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 원 소 속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 난달 25일 박지성의 34번째 생일을 잊 지 않고 공식 페이스북에 축하 메시지 를 남겼 바로 그 차이

16 16 전면광고

17 꽃샘추위에 황사까지 무거워지는 몸 면역력에 답 있다 Cover Story 봄철 건강 지키기 추운 겨울이 조금씩 물러가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봄이 다가오고 있 하지만 이 같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사람들의 건강관리도 취약해진 기온과 습도 변화가 뚜렷한데다, 다른 요인들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인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 게 되기 때문이 이에 봄철 건강관리에 실패해 고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 감기와 비염, 부비동염, 인두 염, 후두염 등 흔하게 생기는 호흡기 감염증은 물론, 알레르기 질환도 봄에는 피하고픈 질 병이 더욱이 봄에는 중국발 황사가 심해지면서 호흡기 건강관리가 더 취약해질 가능 성이 높 황사는 이제 봄에 잠깐 오는 불청객이 아닌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대상 이 됐 봄철엔 또 춘곤증이 문제가 된 춘곤증을 포함한 피로감 증대는 병원을 찾는 10대 증 상 중 하나가 됐을 만큼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봄에는 신체에 적당한 활력을 줄 수 있는 자극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 이 같이 취약한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 국내 제약업계도 다양한 특화 일반의약품을 내 세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 우선 환절기에 약해지는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능성 비타민제가 대표적이 비타 민C는 인체에 침입하는 이물질의 공격을 막아주는 백혈구 숫자를 늘리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 면역력 증진 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홍삼 제품들도 봄철에 인기 있는 일반의약품 중 하나이 호흡기치료제도 제약사들이 적극 내세우는 품목이 주로 봄철에 퍼지는 호흡기 바이 러스인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가 이미 지난해 크게 유행했던 만큼, 호흡기 질환에 철 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어서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차단해주는 회피요법 제품은 물론, 점액용해제,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진해거담제 등 종류도 다양하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질환도 많 안구건조증, 탈모 등이 역시 황사와 미세먼지 환절기 건조한 날씨 큰 일교차 호흡기질환 유발 미세먼지 꽃가루 공습 춘곤증까지 건강 적신호 규칙적 운동 건강보조제 등 복용 면역력 키우고 황사땐 꼭 전용 마스크 착용해야 질병예방 효과 로 인해 촉진되는 측면이 커서 제약사들은 이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 제 약사들은 고용량 인공눈물인 점안액과 탈모치료제 등을 내세우고 있 특히 일반 먼지 보다 입자가 작은 황사가 두피의 모공을 막거나 염증을 유발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작용 을 한 건조한 날씨도 각질과 비듬을 늘려 탈모를 촉진시킨 봄철 황사로 인한 제약사들의 황사마스크, 구강청결제 등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 인 최근 대형마트 이마트가 전국 45개 점포를 대상으로 황사 관련 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마스크와 구강청결제가 각각 125.1%, 63.7% 늘었고, 손세정제도 51.6% 증가했 특히 황사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여부는 물론 포장에 황사방지용 이란 표시를 확인해야 한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황사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며 외출할 땐 반드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 밝혔 이 밖에도 제약사들은 약국과 함께 황사를 포함한 봄철 환절기 일반의약품 홍보를 위 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체 책자를 발행하고, 약국 앞 에 관련 의약품을 홍보하는 간이설치물(POP)을 세우는 식이 일부 제약사들은 봄에 맞는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봄은 상대적으로 환절기인데다, 최근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 발병이 높아진다 며 관련 일반의약품 판매를 위해 다 양한 방식의 특화 마케팅을 전개하는 제약사들 간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것 이라고 밝혔 김정유 기자 커버스토리 18 19면 17

18 18 커버스토리 / 봄철 건강 지키기 안구건조 기침가래 고통 한방에 날려줄게 제약업계 황사 마케팅 결막염 안구건조증 치료제 각광 = 봄에는 유해물질을 함유한 황사로 인해 결막염이나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기 쉽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 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거나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끼는 것 등이 제약회사들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안구건 조증이 쉽게 발생하는 이 시기에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 한미약품은 이달 중에 안구에 직접 떨어뜨려 안 구건조증 등을 개선하는 인공눈물 눈앤점안액 의 고용량 제품을 출시한 현대약품의 인공눈물 루핑점안액 도 황사가 잦은 봄철만 되면 일반약 국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 그동안 한미약 품 은 휴대가 간편한 0.5mL 0.8mL 단위의 일회용 제품을 판매해 왔 그러나 최근 병 형태의 점안액 사용을 원하는 안 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10mL 고용량 제품 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 한미약품 관계자는 눈앤점안액은 안구건조증 등으로 인한 눈의 이물감 및 자극감을 일시적으 로 완화하고, 하드 소프트 렌즈 착용시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며 눈물막의 안전성을 개선해 라식수 술 등에 따른 각막상피결손 발생을 감소시키고 건 성안 환자의 시력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황사는 주로 3월에서 5월 사이 관측되는 봄날의 불청객으로 올해도 미세먼지의 극성으로 인해 오염 된 유해물질이 섞인 황사가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 이에 제약업계는 봄의 불청객 황사와 관련 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 이들에게는 황사가 더 이상 봄의 불 청객이 아닌 적극적인 마케팅 대상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있다 고 설명했 특히 황사와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점안제 시장 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인공눈물 관련 시장 역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 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지난 2009년 175만여명에서 2013년 221만 여명으로 4년간 26%, 연평균 6.1% 증가했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삼천 당제약은 안과용 의약품 사업에 집중, 안과 부문 매출 비중이 올해 49%(2013년 기준 42.7%)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 디에이치피코리 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회용 인공눈물 생산시 설을 보유한 업체 이와 함께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삼진제약 휴온스 태준제약 한림제 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으로 알려졌 최근 한올 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 에 대 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신청서를 식품의 약품안전처에 제출한 바 있 호흡기 질환 치료제도 관심 = 황사가 건조 한 날씨와 맞물리게 되면 심한 감기나 후두염 또 는 천식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주 의가 요구된 또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 한 가래기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 가래 배출 을 도와 기침을 완화시키는 가래기침 치료제를 복 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래기침 치료제 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뮤코펙트(성분명 암 브록솔염산염) 가 있 뮤코펙트는 기침의 원인이 되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 섬모 운동을 촉 진시켜 묽어진 가래를 에스컬레이터처럼 몸 밖으 로 배출시킨 뮤코펙트는 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도 가래기침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 임상시험 결과 뮤코펙트 복용군 은 위약군에 비해 6개월 후 만성 기관지염의 악화 를 3배 이상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 현대약품의 인후통 가정상비약 스토마신 캡슐 은 한의학의 구풍해독탕으로 불리는 처방으로 인 후와 항염에 처방되는 생약들을 적절히 배합, 편 도염 편도주위염 인후염 등을 개선시켜 주는 제 반 염증 치료제 한화제약의 뮤테란 은 황사 등 공기오염에 노출 된 현대인, 면역기능이 약한 어른 및 어린이, 만성 폐색성폐질환 환자 등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임상연구를 통해 뮤테란의 주성분인 아세틸시스 테인의 우수성을 입증, 진해거담제의 대표 제품으 로 부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강인효 기자 kangih@ 잦은 황사 미세먼지로 눈 호흡기 질환 유행 치료제 봇물 인공눈물 눈앤점안액 루핑점안액 판매량 꾸준히 늘어 기침가래 뮤코펙트 인후통 치료제 스토마신 캡슐 인기 황사용 마스크 로 철벽방어 가글제 로 입안 먼지까지 싹 아토피 기미치료제도 각광 황사철이 되면 마스크 구강제 세정제 등 미세먼지 예방 관련 제품도 많은 눈길을 끈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 면 황사가 심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 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한 황사 방 지용 마스크는 0.04~1.0μm(평균 약 0.6μm) 크기의 미 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미세먼지(PM10, PM2.5)도 차단할 수 있 황사용 방역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를 받아야 한 따라서 약국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제 품을 살 때는 반드시 황사용 이라는 단어나 마스크 성 능규격을 표시한 KF지수(황사용 마스크는 KF80 방 역용 마스크는 KF94 또는 KF99) 표시가 있는지 확인 해야 한 또 입 안으로 들어오는 황사 먼지 세균을 제거해줄 수 있는 가글제와 손과 같은 피부에 닿아있는 미세먼 지나 중금속을 닦아내는 세정제 등도 관심을 받고 있 한미약품의 구강청결제 케어가글 과 보령제약의 세정제 솔박타 등이 바로 그것이 또 동아제약의 구강청결제 가그린 과 함께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의 거글 스프레이 도 황사 주력 제품으로 알려져 있 특히 거글 스프레이는 황사 등 환경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이는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하루 여러번 긴 노즐 로 환부에 직접 분사하며 사용 후 뱉어낼 필요가 없 한미약품 케어가글 아울러 황사에 섞 여 있는 미세먼지나 중금속 등이 피부에 침투하게 되면 붉어 짐 가려움증 등과 같 은 피부 트러블이 발 생하기 쉽 이는 아 토피 피부 건조증 등 피부 질환으로도 이 어질 수 있어, 딥클렌 징과 함께 외부 자극 으로부터 피부를 보 호해주는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고 전문가들은 조언 한 한편 봄철 여성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면서 기미치료제도 다시 각광받고 있 현대약품 은 봄을 앞두고 트라넥삼산을 함유한 기미치료제 더 마화이트정 을 재출시했 더마화이트정은 기존 미백치료제 성분인 엘시스테 인 비타민C 판토텐산칼슘 성분에 강력한 미백 성분인 트라넥삼산과 피리독신을 추가 처방, 기미 치료 및 피 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경구용 기미치료제 2009년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2012년에 잠시 생산이 중단됐다 가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 등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에 다시 생 산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 강인효 기자 kangih@

19 19 커버스토리 / 봄철 건강 지키기 여드름 수면장애 구내염 치료 내일이면 늦으리 조아아크네겔 톡앤톡 외용액 사춘기 피부 트러블 고민 해결 신학기 중고생 겨냥 의약품 봇물 스트레스성 불면엔 수면유도 레돌민 입속 염증엔 오라메디 3월 중 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며 제약업계가 학생 공략에 나섰 바쁜 학업과 수면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여드름 치료제 수면유도제 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부작용 적고 손쉽게 구입 업계 일반의약품 수요 증가 전망 있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등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이 여드름 부위에 톡톡 고민 끝 = 여드름은 언제든지 발병하고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 적 치료와 관심이 필요하 한창 미용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기에 얼굴의 여드름은 여간 고 민이 아닐 수 없 청소년뿐만이 아니 과도한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성 인들도 여드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 이를 위 해 제약업계가 팔을 걷고 나섰 조아제약은 무항생제 성분을 가진 여드름 치료 제 조아아크네겔 을 출시했 주성분인 과산화 벤조일 은 피지선에 존재하는 여드름균을 감소 시키는 살균작용 피부 조직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작용 모낭 자극을 완화하는 진정작용 모 공을 막는 각질 및 면포의 용해작용 등 4가지 복 합작용으로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 조아아크 네겔은 환부를 깨끗하게 씻어낸 뒤 1일 1~2회 가볍 게 두드리면서 바르면 된 광동제약은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3중 작용 복 합성분 여드름 치료제 톡앤톡 외용액 을 출시했 톡앤톡 외용액은 살리실산과 이소프로필메칠 페놀, 알란토인 등 세 가지 성분이 각질용해 여드 름균 살균 염증 완화의 3중 작용을 통해 효과적 건조한 날씨에 탈모치료제 시장 들썩 현대약품 강남 갈더마 박지윤 발탁 탈모치료제 모델에 아이돌이 왜? 남몰래 고민 여성 젊은층 공략 소비자 공감대 이끌어 신뢰도 봄으로 접어들면서 피부과에는 탈모 증상 때문에 병 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 일교차가 큰 봄 날씨로 예민해진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 문이 여기에 봄엔 겨울보다 자외선 강도도 세고, 실 내공기도 건조해 탈모를 촉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한 이에 제약사들은 봄철 탈모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 략하고 있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약품이 보통 탈모치료제 광고 시 중년 모델을 쓰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과감하게 아이돌 가수를 전 격 발탁해서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치료제 마이녹실S 의 새로 운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M.I.B의 강남을 발탁하고 TV 광고 촬영을 진행했 현대약품이 특이하게 젊은 아이돌 가수를 광고 모델로 쓴 것은 최근 젊은층과 여 성 사이에서 탈모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 마 이녹실S는 남녀 모두 복용 가능한 제품이 현대약품 김종헌 약국마케팅팀장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탈모는 최근 젊은층을 비롯해 여 성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예능을 통해 친근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강남씨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며 이번 마이녹실 TV 광고를 통해 브랜드 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경구용 탈모치료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 외국계 제약사인 갈더마도 국내에 여성전용 탈모치 료제 엘크라넬 광고 모델로 방송인 박지윤씨를 내세 우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 유명 여성 방송인을 활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치료제 마이녹실S 의 새로운 광고 모 델로 아이돌 그룹 M.I.B의 강남을 발탁하고 TV광고 촬영 을 진행했 사진제공 현대약품 용해 여성 탈모 고민을 공론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 인다는 차원이 갈더마코리아 셀프 메디케이션 사업부 허재필 과장 은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하고, 치료의 필요성과 개선의 효과를 전달하는 데 초 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 역시 외국계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은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 의 한국인 대상 임상 시험 결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 이 시험에서 아보 다트는 모발수 증가에서 유익한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 외국 제품이지만 한국인에 맞는 탈모치료제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포석이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탈모치료제 시장이 점차 증 가하고,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봄철에 접어들자 국내 외 제약사들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며 소비자들 도 과거 중년층에서 청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터라, 마 케팅 방식에도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고 말했 김정유 기자 thec98@ 으로 여드름을 치료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 는 일반의약품으로 1일 2회 여드름 부위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된 여드름뿐만 아니라 미용시장 공략에도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 현대약품은 신개념 기미치료제 더마화이트정 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 더마 화이트정은 경구용 기미치료제로 엘시스테인, 비 타민C, 판토텐산칼슘 성분에 강력한 미백 성분인 트라넥삼산과 피리독신을 추가 처방해 기미 치료 와 피부 미백 효과가 있 업계 관계자는 여드름 치료제는 외모에 민감 한 사춘기 청소년의 수요가 많은 제품 이라며 신 학기를 맞아 여드름으로 고민 중인 고객들의 걱정 을 덜어줄 것 이라고 설명했 스트레스성 질환 줄이고 면역력은 UP = 신학기를 맞아 스트레스성 질환을 호소하는 청소 년도 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 부담으로 인해 고민이 많아지기 때문이 교육 전문그룹 비상교육의 중등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 아이비츠 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 62% 가 개학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 났 이런 학생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수면 부 족, 구내염 등의 증상이 두드러진 광동제약은 최근 수면부족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생약성분 수면유도제 레돌민정(Redormin Tab) 을 출시했 이 약은 스위스 생약 전문제약 사 막스 젤러(Max Zeller) 에서 1996년 출시해 20 여 년간 판매되고 있는 스위스 생약 수면유도제 시장의 톱 브랜드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은 1 정, 6세 이상 소아는 0.5정을 잠들기 1시간 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내염 치료제 도 있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 환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 에 의해 발생한 국내의 대표적 구내염 치료제 로는 동국제약의 오라메디연고 오라메디연고 는 입속 염증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음식물 등 의 자극에 대한 통증을 해소해 준 특히 잇몸이 나 구강 내 점막 등 습한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어 구내염 부위의 도포와 유지가 가능하 오라메디 연고는 삼켜도 인체에 무해하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가 점 점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 전문의약품 부작 용으로 인해 예방 차원의 일반의약품 수요가 늘 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 질병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이 꼭 필 요하다고 조언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약사 들이 전문의약품에 대한 규제에 일반의약품을 출 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이 라고 설명했 조성준 기자 tiatio@

20 20 기 획 아버지서 아들로 60년 이어온 한국 신사화의 제왕 리갈 001 리갈의 최초 모델로 60년간 연 평균 5만족, 누 적 판매 300만족을 돌파한 베스트셀러 고급 수제화 제법인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제작돼 견고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모던 클래식의 열풍을 타고 복고적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레스 룩이나 클래식을 모티브로 하는 캐주얼 룩에 두루 신을 수 있는 구두로 각광받고 있 가격 은 19만8000원. 리갈 피고 지는 주기가 빠른 패션계에서 60년이란 시간 동안 자신 의 위치를 묵묵히 지켜왔다는 것은 경의를 표할 만한 일이 왜 냐하면 60년 된 제품이 지금까지 명성을 지키려면 전통은 기본 이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대를 대표하는 가치를 완벽하게 갖춰야 하기 때문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시대의 흐름과 고 객의 요구를 읽어 가며 완벽을 향해 진화해 가고 있는 신사화가 있으니 바로 금강제화의 리갈(REGAL) 이 한국전쟁의 영향으로 소비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1954 년, 금강제화가 창립과 함께 선보인 리갈은 이름의 뜻 제왕 처럼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튼튼한 품질의 제품으로 한국 남성들에게 명성을 쌓기 시작했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금강제화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구두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ed) 설비를 도입하고 고품질의 리갈을 대량 생산해 양질의 제품을 기다려 왔던 고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 낸 실제 리갈 대표 모델인 MMT0001 (리갈 001)은 1975년 통계청의 소비자 물가지수 측정품목으로 지정되기도 했 이후 금강제화는 시 대에 따라 변하는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춰 족형를 최적화하고 소재와 자재, 컬러를 업그레이드시키며 다양한 스타일의 리갈 을 선보였 그 결과 리갈은 90% 이상의 재구매율에서 나타나듯 한국 남 성들에게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변치 않는 사랑을 받아 연평균 30만 켤레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누적 판 매량 1000만 켤레를 넘어섰 리갈 스트리트 1954년 금강제화 창립 남성화 브랜드로 첫발 대표제품 MMT 년대 물가 기준 되기도 한국인 발모양에 최적화 90% 재구매율 자랑 굿이어웰트 기법 적용 해외명품과 어깨 견줘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가벼운 위크엔드 룩까지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는 데크 스타일과 로퍼 디자인의 구두 미드솔에 홍창을 적용한 굿 이어 웰트 제법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움을 더 했으며, 화이트 컬러의 밑창과 스티치로 포인 트를 줘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 가 격은 23만8000원.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 아시아 최초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능을 신사 화에 접목한 구두로 바닥창에도 방수, 투습 기 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쾌적함이 유지된 또한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펀칭 처리한 바닥창 에는 프로텍티드 레이어를 삽입해 이물질로부 터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 가격은 25 만8000원. 기본에 충실한 정통성= 리갈의 꾸준한 인기는 소재 선택 과 공정, 품질관리, 출고 및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본에 충 실한 정통성에 있 금강제화는 리갈 제작 시 소재의 재단과 제 갑부터 숙련된 기능자들에 의해 사전 기술지도를 진행하고 조 립,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품질 검사를 진행한 또한 완성 후에도 직접 손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높은 품질 경쟁력 을 유지하고 있 특히 국내 제화업체로서 유일하게 존롭(John Lobb), 벨루티 (Berluti) 등 해외 명품 구두 브랜드가 사용하는 굿이어 웰트 제 법 으로 리갈 대표 모델을 제작하고 있 1879년 미국의 찰스 굿이어가 개발한 최상위 구두 제작법으로 중창에 코르크를 삽 입, 웰트를 어퍼(가죽) 인솔(밑창)과 함께 박음질하는 기술인 굿 이어 웰트 제법은 몇 겹의 가죽을 한 번에 꿰매고, 다듬고 손질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구두에 비해 3배의 공정이 더 필요하 리갈과 같이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만들어진 구두는 안쪽 중 심 부분에 코르크가 삽입되어 신을수록 발바닥 굴곡에 맞게 자리 잡혀 편안할 뿐 아니라 통기성이 우수해 발이 쾌적하 또한 정교한 수작업 박음질로 제작돼 견고하 고급화, 기능 접목을 통한 소비층 확대= 금강제화는 60년이 라는 시간을 넘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 온 리갈의 영속성을 더 욱 키워 가기 위해 제품의 고급 라인을 운영하고, 기능성을 접목 한 제품을 출시, 소비층을 늘려 가고 있 먼저 리갈의 프리미엄 라인인 헤리티지 리갈(Heritage Regal) 을 통해 수입 구두 브랜드가 넘쳐나는 시장에서 한국 정통 신사화로서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 헤리티지 리갈은 지난 1999년 리갈의 고급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래 일반, 세븐, 블랙 등 3가지 라인으로 운영된 기성화로는 30만원부터 150 만원대의 제품이 있으며, 소재나 제법 등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 가능하 특히 2009년에는 신사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7가지 구두를 엄선해 헤리티지 세븐(Heritage Seven) 을 선보였고, 2010년 에는 최상의 소재와 구두장인의 제법 및 사상 등의 기술력을 담 은 최고급 라인인 헤리티지 블랙(Heritage Black) 을 출시해 국내 클래식 구두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또 헤리티지는 브랜드이자 편집숍으로도 운영되는데 매년 7 월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해 그 가치와 함께 매년 15%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 급 수제화 시장에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 리갈은 남성 구두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 지 난해 4월 아시아 최초로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능을 신사화에 접목한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 드 를 출시한 것이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 는 내피에만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바닥창에도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 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소재를 사용해 장 시간 신어도 쾌적함이 유지된 또한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 해 펀칭 처리한 바닥창에는 프로텍티드 레이어를 삽입해 이물 질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 특히 무중창 제법으로 제작해 굴곡성이 뛰어나고 발포 소재 를 밑창에 사용해 무게도 가볍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근 인 기를 끌고 있는 윙팁 스타일에 블랙, 다크 브라운, 브라운 등 고 급스러운 컬러로 제작돼 비즈니스 룩에 세련된 느낌으로 매치 할 수 있 이러한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장점은 입소문을 타고 출시 1개월 만에 1만2000켤레가 팔려 나간 데 이어 매월 2000켤레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 클래식 열풍 타고 젊은층에 인기= 최근 리갈은 패션시 장에 불고 있는 클래식 열풍을 타고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 리갈의 대표 모델 MMT0001이 지난해 총 3만6000켤레가 판매된 가운데 20 30대 고객이 1만1000켤레(31%)를 구입해, 1954년 리갈이 첫선을 보인 이후 처음으로 20 30대의 구매 비 율이 30%를 넘어섰 이 같은 리갈 MMT0001의 인기는 최근 젊은 남성 사이에 불 고 있는 모던 클래식의 열풍을 타고 복고적 콘셉트를 현대적으 로 재해석한 드레스 룩이나 클래식을 모티브로 하는 캐주얼 룩 에 두루 신을 수 있는 구두로 리갈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 금강제화는 리갈의 고객층을 더욱 확 대하기 위해 캐주얼 감성을 담은 리갈 스트리트 라인을 속속 출시해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 금강제화는 2013년부터 리 갈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클리퍼솔을 접목한 리갈 101V 를 출 시, 3900켤레를 판매하며 고객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 이에 지난해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 16종을 선 보여 판매량을 1만6000켤레로 크게 늘렸 금강제화 관계자는 리갈은 한국 대표 신사화로서의 정통성 을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고객의 요구를 읽어 가며 디 자인에 혁신을 이뤄 왔기 때문에 최신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부터 정통 신사화를 선호하는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 우르는 남성화로 사랑받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L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