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1

2

3 Eastern Family 2011 C o n t e n t s 기업의 사회공헌 기업의 사회공헌 자신을 위한 투자... 기부 라인메쎄를 만나다 숲소리의 사랑이 들리나요? 국외 입양인들의 모국방문 국외 입양인의 감사편지 모국어 연수를 마치고 2011 모국 언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며 동방사회복지회 직원들에게 입양캠프후기 딜런 한국입양아캠프를 다녀와서 국내입양가정 심리치료를 위한 캠프 <우리 아이 알아가기!> 어린엄마의 사연 18 나를 향한 차가운 시선 은혜의 고백 기획사업 네일인의 뜨거운 사랑 전해요 독서,나를 찾아가는 여행 인터뷰 천사의 날개를 짓다 달리는 의사 선생님 ESWS...ing 네이버 테마캐스트를 아시나요? 사랑을 나누고, 말하고, 후원해주세요. 우리아기 어떻게 잘 키울까요? 비알코리아(주)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하며.. 나눔으로 함께 극복한 수해현장 소식 31 동방소식 나눔을 실천하신 분 35 후원자 명단 2011년 통권 116호 발행인 김진숙 편집인 김경문 편집위원 김태경 성미경 장은주 김대연 이혜란 임성선 이경연 박경모 편집담당 류지혜 표지사진 기획홍보부 발행처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93 ( ~5) 인쇄 (주)남강기획 ( ~9) 발행일 2011년 11월

4 기업의 사회공헌 기업의 사회 공헌 2011년 대한민국 기업사회공헌의 모습 글_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 임태형 대 한 민 국 기 업 의 사 회 공 헌 은 경이적인 경제성장의 규모나 속도와 흐름을 함께 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할수있다. 그이 유를 찾는다면, 기업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사회적 책임 수행 요구, 즉 정부와 시민단체,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압력이 증가한 것이 첫번째 이유이며, 이후 기업이 사회 공헌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이기도 하며,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경쟁 이었 다고할수있다. 1990년대 중반 대기업들이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 하여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에 대해 체계 적인 지원을 시작할 당시에만 해도, 미국은 물론, 이웃 일본과의 큰 격차가 있었지만, 15년이 지난 현재, 사회공 헌 프로그램이나 양적인 면에서 선진국을 능가할 정도이 다. 하지만 대기업의 90% 이상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절반 정도인 48%에 그치고 있다 는 최근의 조사결과를 볼 때( 월. 인크루트), 사회 공헌은 대기업들의 활동이 전체 평균을 높이고 있으며, 기업들의 고른 활동은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4 _동방가족

5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정성과 효과성이라는 면에서 계속 고민을 해왔는데, 최근 두 가지의 해법을 두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공헌의 동인( )을 볼 때, 다수의 기업들이 처 음에는 사회의 압력 에 의해 수동적으로 시작한다 (Press). 그러나 활동을 하면서 적지 않은 장점을 발견 하고 인사와 마케팅 등에 전략적 활용 을하게되며 (Strategy), 점차 회사와 지역사회 양자의 가치를 높 이는 활동으로 까지 발전하게 되는데(Value), 우리나 라 기업들은 전략적 활용 단계에 가장 많이 분포되 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정성과 효과성이라는 면에서 계속 고민을 해왔는데, 최근 두 가지의 해법을 두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 고 있다. 그 첫번째가 멘토링 봉사이다. 멘토링 봉사 는 대상자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자의 책임성은 물론 지속성까지 갖추게 하며, 양이 아닌 질적이고 가시적인 실적을 동 반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두번째는 프로보노 활동이다. 기업 임직원들이 단 순 노력봉사활동에 머물러서는, 기업에게도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자성이 있어왔다. 프로보노 활동은 기업만이 가진 임직원들의 전문 기술을 제공 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NGO, NPO, 행정기관은 운영 상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과 사 회 양측 모두의 요구가 커지며 조금씩 그 적용면적이 넓어지고 있다. 이 두 가 지 활 동 의 공 통 점 은 변화 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과거의 보이기 위한 사회공헌에서 탈피하여 실제로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자 하는 뜻있는 시도를 하는 단 계에 까지 와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한편, 이러 한 기업의 노력에 대응하는 NPO, NGO의 자세 변화 도 자연스럽게 따라가야 할 것이다. 기업의 우수한 자 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받아들 이는 측의 수용자세도 중요한 것이다. 이미 선진국에 서는 멘토링이나 프로보노의 성과 못지않게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파트너쉽 문제로 인한 프로그램의 실패 사례도 나오고 있다. 변화에 따른 아픔은 있기 마련이 지만, 과거 우리가 그래왔던 것처럼, 빨리 치유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자세가 기업이나, NPO, NGO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5

6 기업의 사회공헌 자신을 위한 투자... 라인메쎄를 만 나 다. 글_ 편집자 (주)라인메쎄 박정미 대표를 만나고 왔다. 박 대표는 1988년 중앙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곧바로 독일상 공회의소에 입사해 전시 업무를 담당했다. 전시팀장을 끝으로 퇴사해 2005년 독일상공회의소 맞은 편인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입구에 주식회사 라인메쎄를 차렸다. 라인메쎄는 독일 쾰른과 뒤셀도르프 전시회에 대한 출품 지원등을 주 업무로 하는 한국업체다. 그는 직원 7명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국내 산업과 업체를 연구 하고 어떤 분야의 전시회엔 어떤 업체들을 참가시킬 수 있는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포인트는 무엇인지 를 토론한다. 대표이사인 동시에 실무자인 셈이다. 그렇다고 일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바쁜 일과를 끝 내면 그는 틈틈이 요가를 한 뒤 라틴댄스바에서 살사춤 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라틴댄스 경력이 7년이 넘는다. 해외출장을 가기 전엔 라틴댄스바를 검색해둘 정도다. 타악기인 봉고와 콩가를 두드리기도 한다. 주말에는 한 강에서 윈드서핑을 즐긴다. 강렬한 비트와 엄청난 체력 이 소모되는 윈드서핑을 통해 심신을 재 충전한 뒤 새로 운 전시회 마케팅 준비에 들어간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 치는 그에게 또 다른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 기부에너지. 그가 급여를 받은 이후부터 계속 시작한 일은 1:1 결연 아동 후원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후원금을 보내 사랑을 전달하기 보단 1:1 로 결연을 맺어 아동을 후원하는 이유 6 _동방가족

7 아이가 나를 통해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으며 기회를 잃은 아이 에게 제 3자가 기회를 임의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었습니다. 환 경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들한테 특히 관심이 갔습니다. 는 아이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아이가 나를 통해 관심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 었으며 기회를 잃은 아이에게 제 3자가 기회를 임의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박대표의 바람이었다. 환경 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들한테 특 히 관심이 갔다. 그래서 그는 신체적 자유의 기회가 없 는 장애인, 부모로부터 폭력에 의한 정신적 장애를 안 고 있는 아이를 위한 심리프로그램 지원 또한 하고 있 었다. 아동을 후원하고 있던 중, 동방사회복지회 미혼양 육모 지원사업을 소개 받았다. 미혼양육모를 지원해 주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회사 대표이 자 급여생활자인 그는 기부 에너지를 직원들에게 전 달했다.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의 10%를 후원한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당신들도 사회에 무언가를 기여한다는 것이 자랑스럽 지 않겠느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지금은 모든 직원 들이 박 대표와 함께 미혼양육모 지원사업을 위해 지 원하고 있다. 그는 미혼 양육모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으려면 사회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다양한 양육 형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인생은 길 게 볼 것, 짧고 긴 것은 살아봐야 알 수 있다. 지금 당 장 절망스럽다고 해서 30년 후에 내가 절망스러울 것 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나아질 수도 있고 더 절망할 수도 있다. 왜, 현재 시점에서 절망을 하고 있는가. 인 생은 길게 볼 것이라고 미혼양육모에게 전하는 그의 말에 진한 철학이 담겨있다. 기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 부는 미뤄야 하는 것이 아니다. 기부는 자신을 위한 투 자다. 그것이 남을 위한 행위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 로 내가 애써 번 돈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자립할 수 있 는 기회를 준다면, 우리가 기여했다는 자긍심은 자신 에게 돌아오며 그 자긍심이 오히려 자신에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만큼 자존심을 높이는 것이 어디있겠는가 라는 것이 박대표의 생각이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7

8 기업의 사회공헌 의 사 랑 이 들 리 나요? 글_ 기획홍보부 사회복지사 송명기 2006년에 설립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만들어 행복 을 안겨주고 있는 숲소리,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전세계에 분포하는 20가지 자연의 색을 가진 천연원목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잘 어울리는 장난감을 만들고 있다. 나무가 가 지고 있는 고유의 향균 효과로 인해 아이들의 아토피 등의 피 부질환에도 좋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 고 있다. 또한 아기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로 장난감을 만 들기 때문에 나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위탁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이들 과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숲 소리는 홈페이지에 모금 활동의 장을 마련하였다. 숲소리의 모 금 활동은 아픈 아기를 위한 모금에서 시작이 되어, 현재는 미 혼모들을 위한 모금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병으로 인해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과 엄마의 사랑 을 받지 못하며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마음이 아파 동방 사회복지회 아기들을 위해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숲소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모금이 끝나고, 모금금 액을 전달해줄 때 보람을 느끼고, 후원하는 것에 있어 성취감 을 느껴 항상 회의를 통해 모금 기획을 한다고 전했다. 숲소리는 단순히 상품을 만드는 회사이기 보다는 고객의 참 여를 통해 고객의 기쁨과 추억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익 적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이익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모금에 관심은 있지 만 참여할 방법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모금의 장을 마련해 주어, 사람들의 힘으로 아이들이 즐거워야 한다라는 목표의식 을 채우기 위해 모금액을 아픈 아기들을 위해서 기부하고 있 다. 숲소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 모이기 때문에 아기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였으며, 아기들을 위해 물품 후원까지 이 어지고 있다. 모금에 참여 하는 방법은 간단하 다. 숲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쿠폰을 구매해 야만 이용할 수 있는 기부샵. 기부쿠폰에는 3,000원, 5,000원, 10,000원, 20,000원의 기부 쿠폰이 있다. 이 기부쿠폰을 구매하게 되면 기부 샵에 입장이 가능하게 되는데, 기부쿠폰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아기들의 모금활동에 전달이 되며, 기부샵에 입장한 구매자들은 숲소리의 장 난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8월부터 10월까지 총 6,000,000원의 금액이 모금이 되어 아픈 아기들의 치료비로 사 용되어졌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아기들을 행복하게 만드 는 것이 장난감일 수 있겠지만, 태어나면서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장난감이 아닌 많 은 관심과 사랑일 것이다.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관심과 사랑을 제공하고 있는 숲소리와 동방사회복지회의 깊은 인연이 오랜 시간 지속 되어 더욱 많은 아이들에게 많은 행복과 기쁨을 소통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모금 사례 2011년 08월 01일 - 이향휘 아동 (선천성 물뇌증) - 2,684,000원 신경외과 치료 및 수술부위 기능 Check, 정기적인 MRI 검사, 재활의학과 검사를 통해 발달과 발육 과정의 확인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 2011년 09월 01일 - 이지성 아동 (심박 중격 결손증) - 2,003,000원 정기적인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를 치료비 사용 2011년 10월 01일 - 박유란 아동 (선천성 심장질환) - 1,616,000원 심장약 및 정기적으로 심장 초음파, 심장 검사 비용으로 사용 2011년 11월 01일 - 미혼양육모 모금 활동 8 _동방가족

9 국외 입양인들의 모국방문 기간 동안 입양인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입양인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모국어 연수를 마 치 고 글_ 입양인복지지원센터 과장 조명희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동방을 통해 호주와 미국으로 입양을 간 성년 입양아들이 모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7명의 연수생들이 7월 4일부터 7월 29 일까지 춘천 한림대에서 4주 동안 룸메이트와 홈스테이를 하 며 40 시간의 한국어 수업과 다른 문화권 수업를 듣고 배웠습 니다. 또한 근교 설악산과 정강원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본회에 서 주관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8월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입양인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입양인과 함 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첫째 날 서울 시내투어 버스를 타고 국립 박물관과 전쟁기 념관 그리고 북촌 마을을 둘러보았고 저녁에는 삼성과 LG의 야구 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둘째 날 본회 일시보호소에서 아기를 돌보는 자원 봉사 활동을 하였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 체험관을 방문하여 김치 속을 직접 넣어 전통주 막걸리 와 같이 먹고 김치를 담아 친 가족과 에스더의 집 미혼모들에 게 나눠 주는 이색 문화체험을 하였습니다. 셋째 날 서대문 복 지관에서 영아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며 영아들과 즐거운 시 간을 보냈으며 한국부채를 만들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서대문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일제시대의 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넷째 날 에스더의 집 미혼모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어 먹고 야곱의집에서 영아들을 돌보았으며, 다섯째날 아침에는 삼성전 자 전시관을 방문하여 전자 제품들을 둘러보았으며, 오후에는 현재 한국인의 문화생활인 찜질방을 보여 주었으나 분위기에 익 숙하지 못한 입양인들은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전통음악문화원을 방문 하여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하였고 오후의 수료 식을 마침으로써 5주간의 모국어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이번 참가자중 청일점 인 남자 입양인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생활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 비디오를 직접 만들어 보여 주었으며, 한국 방문동안 느끼고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기 간 동안 본회에서는 입양인에게 친가족과의 첫 만남을 도와주거나 자신을 입양 전까지 키워 준 위탁부모를 만나고 자신의 기록을볼수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연수생들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으나 자신과 같은 입양인을 만나 같이 생활한 것을 매우 기 쁘게 생각하였으며 한림 대학생 룸메이트와 본 회에서의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직원들의 친절 함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반면 서울과 의 접근성이 떨어져 서울을 자주 방문하지 못하 는 점,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적었다는 점 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 분의 입양인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대체로 만 족하였으며 다른 입양인에게도 적극 추천할 것 이며, 계속해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여 친가족과의 의사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기를 희망하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전 했습니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9

10 국외 입양인들의 모국방문 2011 모국 언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며 글_ Darci Yeary 한국 ; 문화, 언어, 음식, 가족, 친구, 사랑 이 단어들로 제 경험을 간추려 말할 수 있겠군요. 안녕하세요, (Hello) 초는달시일이임니다 (My name is Darci Yeary). 미국임니다. (I am from America). 이게 현재 제 한국어 실력입니다. 분명 제가 실수를 했겠지요. 저는 27살의 나이 많은 입양아 입니다. 저는 제 남편, 그리고 두 마리 애완 견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삽니다. 저는 영어 선생님이고 중학생 들을 가르칩니다. 동방사회복지회의 문화언어체험 프로그램은 입양인들에게 아주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몇 년 동안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지만, 제 직업 상 여의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저에게 이런 기회가 찾아 왔고, 제 일에도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해야 될 것 같더군요. 저는 서둘러 신청을 했고 참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일생일대의 여행을 위해 저는 남편과 집을 5주 반 동안이나 떠나야 했습니다. 제가 집과 남편과 떨어져 있는 가장 긴 시간이 되겠지만, 저 는 반드시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저는 많 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흥분되기도 하고 두렵 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여행에서의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이 경험이 제 인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 _동방가족

11 우선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네요. 이 프로그램은 해외입양 아들에게 한국으로 와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 후 서비스를 누 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화 언어 프로그램은 제휴를 맺은 한 대학교에서 진행됩니다. 동방사회복지회 후원자, 입양아, 그리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참 가자들은 한국인 룸메이트와 짝을 맺었고 어학연수를 온 이 프로그램의 다른 국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기숙사에서 지냈고한달동안대학생활을 경험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 난 후, 동방사회복지회로 돌아와서 문화 체험 활동을 일주일 동안 가졌습니다. 저는 6월 29일 한국에 도착했고,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저를 마중 나오셨습니다. 본부에 가 서 다른 입양아들을 만났고, 길거리 음식점에서 한국 음식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했지만, 제가 익숙했던 매운 맛보다 훨씬 더 매워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아주 맛있 었어요! 도착 후 며칠 동안은 서울 여기저기를 구경했고 다른 입양아들과도 친해졌습니다. 우 리는 금방 친구가 되었죠. 이 때 제 입양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고 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 였습니다. 입양아와 그 가족이 참여하여 동방사회복지회에 머물면서 한국 사회에 대해 조금 더배우고알수있는프로그램인 Motherland Tour 참가자 가족들과도 잠시나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두 시간 걸려 춘천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곳에 도착했을 때, 룸메이트들과 프로그램 지도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짐을 풀었고,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한림대학교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우 리는 집중 언어 강의를 수강했고 몇 가지 문화 관련 강의도 들었습니다. 한국 사회, 음식, 가족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것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룸메이트의 가정에 일주일 동안 방문하여 한국 가족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 었습니다. 룸메이트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어 숙제도 도와 주었고, 식당에서 주문 을 하거나 쇼핑을 할 때도 도와주어서 금세 가족 같아 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제가 가장 좋아했던 문화체험 행사는 한국 음식에 대해 배우고 떡과 같은 한국 음식을 만드는 것과 설악산 등반 이었습니다. 언어 강의는 다소 어려웠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조금씩 사용하 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졌던 주말에 저를 비롯한 몇몇 참가자들은 DMZ 투 어를 가기로 했습니다. 비무장지대로의 여행은 아주 좋았습니다. 춘천에서의 모든 경험은 제 삶을 바꾸어 놓았고 또 시야를 넓혀 주었습니다. 한 달간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새 친구를 많이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송별회를 기념하며 학교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제가 가장 좋아했던 문화체험 행사는 한국 음식에 대해 배우고 떡과 같은 한국 음식을 만드는 것과 설악산 등반 이었습니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1

12 국외 입양인들의 모국방문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날 시간이 되었죠. 친구들 에게 슬픈 작별 인사를 하고 서로 계속 연락하자며 약 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동방사회복지회로 가는 버스에 탔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 주일이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 측에서 우리를 위해 몇가지 문화 행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국립 박물관과 한국전쟁기념박물관을 방문했고 찜질방에도 가보았으며 김치 만들기 행사 등 그 이외에도 많은 행 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김진숙 회장님을 비롯한 동방사 회복지회 직원 분들과 함께 송별식을 하며 마지막 시 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 이 마지막 주에 한국에 와서 합류하였고, 이 마지막 주 동안의경험역시제삶을바꿔놓은아주소중한경험 이 되었습니다. 한림대학교를 떠나기 전에, 제 입양 담 당자를 만날 수 있었고 저의 친가족이 저를 만나고 싶 어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저는 우선 강의에 집중하고 싶어서 대학교 생활을 마 치고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리고 한림대에서 돌아온 그 주에 제 남편이 한국으로 왔고 친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모와 세 명의 언 니들, 그리고 남동생을 만났습니다. 감정이 복받쳤던 순간이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마련해 준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 가졌습니다. 제 입양 담당자 분께서 통역을 위해 함께 가셨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 니다. 남편과 함께 경주 여행을 하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여행에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나온 봉사자 분도 동행했는데, 하 루 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너무 친절하게 통역해 주셨 습니다. 경주는 제 친가족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경주 에 있는 동안 외할머니와 이모, 외삼촌 그리고 많은 친 척 분들을 만났습니다. 제 생부는 이미 세상을 떠나셔 서 만날 수 없었지만, 고모들과 삼촌들을 만날 수 있었 습니다. 생부의 무덤에도 다녀왔습니다. 아주 좋은 시 간이었습니다. 많은 가정 음식을 대접받았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우리도 가족 분들을 위한 선물을 가져왔 습니다. 이렇게 제 삶이 평생 바뀌게 된 것 때문에 본 부로 다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굉장히 힘들었습니 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친가족은 저와 제 남편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와 경주로 동행한 봉사자 분이 고맙게도 공항에도 와서 통역을 한 번 더 해주었 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 덕분에 친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제 생모, 언니, 남동생이 저 희를 배웅하러 왔습니다. 그렇게 8월 7일 저와 남편은 눈물을 머금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에 오르자 저희는 친가족을 떠난다는 생각에, 그리고 이 경험들과 문화를 뒤로 한 채 떠난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언젠가 조 만간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행기 창 문을 통해 한국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한 국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겪었던 모든 일들에 대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시간과 만났던 친구들, 제 가족, 많은 경험, 그리고 한국 음식에 대해 절대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지만 저 는 한국과 사랑에 빠진 것 같네요. 한국 사람들은 친절 하고, 다정하며 베풀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동방사회 복지회는 제가 친가족을 찾아 연락하는 데 많은 도움 을 주었고, 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써주었습니 다. 한국에서의 여행과 경험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영원히 제 마음의 일부는 한국에 있을 것입니 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동방사회복지회 측에 감 사드립니다. 12 _동방가족

13 국외 입양인의 감사편지 한국에 다시 가서 모든 분들을 곧 다시 뵙고 싶습니다. 지난 몇 주간은 매우 즐거웠어요. 한국 문화에 저는 깊이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 직원들에게 모든 것에 대해 제가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할 게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지금 어떻게 느끼는 지를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힘이 드네요. 이번 여행은 제가 아기였을 때 이후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인데 많은 일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에 계시는 사랑 많은 직원들의 모든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여행은 저에게 가능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동방사회복지회의 모든 직원들을 사랑하며 그들의 친절함, 격려, 그리고 돌보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분들의 친절함, 격려, 그리고 돌보아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다시 가서 뵙고 싶습니다. 지난 몇 주간은 매우 즐거웠어요. 한국 문화에 저는 깊이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한국문 화는 정말 재미있더군요. 여행 동안에 저는 오래도록 지속될 멋진 우정도 많이 만들었어요. 결코 잊지 못할 거예요. 동방사회복지회의 모든 직원들이 그리울 거예요. 그리고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 립니다. 마이클드림.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3

14 입양캠프 후기 딜런 한국입양아캠프를 다녀와서 글_ 동방아동재활원 원장 신미숙 2011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개최된 입양캠프(Dillon International Camp)에 중앙입양정보원 이배근 원장과 동방재활근로 복지관 김현기관장, 본회 영아일시보호소 신금숙 총무, 십여 년 동안 위탁모 활동을 한 박승자, 사길심 위탁어머니 그리고 필자 이렇게 총 6명이 참석하였다. 우리가 참가한 입양캠프는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과 한국 아동을 입양한 입양인 가족들을 위해 딜런 입양기관에 서 주관한 캠프로 매 해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26회를 맞고 있었다. 이번 출장길에서 우리는 미국에 거주하는 양부모에게 입양될 아동 을 호송하게 되었다. 6명의 아기들은 모두 돌을 훌쩍 넘어서 돌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위탁모로부터 떨어져 낯선 이의 품에 안 기자 엄마 (위탁모)를 찾으며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민호와 도착지까지 먹지도 자지도 않으며 내내 위탁모를 찾던 혜미는 보는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하였다. 긴 비행을 거쳐 하루가 넘어갈 즈음, 우리 일행은 목적지인 털사(Tulsa)에 도착하였다. < 캠 프 첫 째 날 >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교회 내 Green Country Recreation Center 실내에서 개최되었고 44도의 더위 속에 지면에서 올라오는 한여름의 뜨거운 기운만큼이나 딜런 입양캠프의 열기 또한 대단했다. 캠프를 지휘하는 사회자의 박력있는 진행은 1세 이전에 미국에 입양되어 자라면서 막연히 모국에 대해 상상해오던 한국인 입양 아동들의 주의를 집중하기에 충분했다. 캠프에 참석하 는 아동의 연령은 4세에서 12세였고 입양인은 물론 입양 인의 형제 자매도 캠프에 참가하였다. 아동들은 연령에 따라 여러 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각반을 이끌고 호 송하는 책임자는 대부분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입양인이 었다. 개회식 후에는 본회 출장팀과 양부모님들과의 만 남이 이루어졌다. 출장팀은 각자 맡은 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는 캠프의 각 클래스를 둘러보았다. 한국 노래, 한글 배우기, 고전 무용,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 역사, 예절 배우기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로 이루어졌다.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한인들이나 양부모들이 한국문화를 배 워서 아동들을 위한 교사역할을 하고 있었다. 14 _동방가족

15 필자가 기억에 남았던 두 가지 클래스를 소개하려 한다. 한 클래스는 한국방문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 었다. 양부모들이 입양자녀를 호송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는 양부모를 위한 클래스였다. 여기서는 한국문화에 관한 내용, 한 국의 교통 및 인구에 관한 정보, 한국 방문 시 꼭 들러 야 할 장소에 관한 정보는 물론 입양아동을 처음 만날 때 주의사항 등 매우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다 루고 있었다. 또한 클래스는 아동을 위한 내용으로 한국 첫 돌 잔 치 상차림에 관한 클래스였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한국 전통적인 상차림이 거의 완벽하게 재현되었고 새 롭게 펼쳐지는 볼거리로 참가한 아동들도 덩달아 즐거 워했다. 특히 몇 몇 어린 아동들이 나와 돌잡이를 시연 할 때는 무엇을 잡을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에 찬 시선 과 함께 모든 참가자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국문화를 배우는 모습 이 보기 좋았고 수많은 한국 아동들 사이에 간간히 눈 에 띄는 입양아 형제인 미국아이들의 모습이 오히려 이색적으로 보였다. 이들은 본 캠프에 참석하여 수많 은 한국입양아동들 속에서 이방인 같은 느낌을 갖는다 고 했다. 그래서 이런 경험을 통해 머나먼 한국에서 입 양된 형제들이 미국에 입양된 후 겪는 소외감을 조금 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오후에는 위탁 어머니가 양육하셨던 아동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다. 1 세 이하의 어린 아기로 입양을 보낸 후 어엿한 청소년 으로 자란 것을 보며 위탁어머님들은 한없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대견해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발달지 연으로 입양부모를 찾기 어렵던 아기의 예비 양부모 (Prospective Adoptive Parents)를 만난 위탁어머니 의 안도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양부모들은 위 탁어머니들을 천사라고 표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 했고 아기들을 보내면서 입양 후 생활이 궁금해 사진 을 손꼽아 기다리던 위탁어머니로서는 이번 캠프를 통 해 훌륭하게 성장한 아동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 이 생애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았다. < 캠 프 둘 째 날 > 본 캠프에 참석한 아동은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을 포함하여 거의 240명을 육박했다. 모두들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Korea Rocks"(rock은 속어로 근사하 다, 멋지다, 아주 좋다 라는 뜻임)라는 글이 새겨진 단 체 티셔츠를 입고 전체 기념촬영을 하는 가운데 2011 년의 딜런 입양 캠프는 중반부를 넘기고 있었다. 다양 한 클래스를 둘러보던 중 해외입양 담당 사회복지사가 "Wise up란 주제로 입양아동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 도 있었다. 입양아동들이 주위에서 입양에 대한 질문 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하고 대처해 나가면 좋을지 를 알려주는 클래스였다. 즉 학교에서나 친구들로부터 또는 어른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입양아동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잘 대처해서 대답할 수 있을지를 알 려주고 또한 입양아동들의 나이에 따라 아동들이 입양 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주는 실 제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출장팀은 딜런 입양기관을 방문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입양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함께 미 팅을 하면서 입양에 관련된 각자의 업무 소개가 있었 다. 입양가정에 대한 세밀한 심사와 까다로운 규정 들 을 살펴보며 매우 철저하게 조사되고 준비된 입양부모 를 선정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나라도 이를 국내입양에 접목하여 좋은 양부모가정을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5

16 입양캠프 후기 선정해야겠고 계속적인 양부모 교육과 철저한 사후관 리를 통해서 아이들이 입양가정에 정착하여 새로운 환 경에 잘 적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으면 하는 바 람이었다. 오후에는 저녁식사를 초대한 양부모 가정을 방문했다. 친자 5명에 양자 3명으로 모두 8자녀를 두 었고 그 중 친자 2명은 장성하여 결혼했고 부모님과 가까이 살고 있었다. 전통적인 메노나이트 (Mennonite)가정으로 자녀 모두를 일반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부모가 교육 을 했다. 남자들은 농장과 목장에서 일을 하고 여자들 은 전통적인 드레스 차림에 양재 및 음식 차리기 등 가 정 살림에 전념하고 있었다. 필자가 입양자녀 중 한 남 자아동을 담당했었는데 당시 척추장애 및 통증감각장 애를 가지고 있어 돌이 한참 지난 나이에도 마땅한 입 양부모를 만나지 못하던 중 이 가정에 입양되었다. 안 타까운 것은 통증감각장애를 갖고 있어서 화상을 입거 나 타박상을 당해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사 고가 나지 않도록 온 가족이 각별한 정성과 주의를 기 울이며 키우고 있었는데 아동은 차분한 성품에 아주 밝고 행복해 보였다. 정성이 가득 담긴 저녁식사를 대 접받고 미성( )을 가진 친자 4명의 성가곡 중창을 들으며 캠프 둘째 날의 밤은 깊어갔다. < 캠 프 셋 째 날 > 오전에는 양부모를 위한 클래스에 참석했다. 입양 담당 사회복지사가 양부모들에게 입양에 대한 잇슈 (Issue)가 아동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 었고 이런 잇슈들을 아동들이 갖게될때부모가어떻 게 아이들을 지지해 주어야 되는지를 알려 주었다. 모 두가 당면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매우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한편 위탁어머니들은 우 리의 전통적인 양육방식인 아기 업는 법을 선보였다. 이 클래스에 참여한 아동들을 실제 업어주기 시작하자 아동들은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폐 회식이 진행되었고 이어 본 캠프의 클래스에서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부모들은 자녀들의 춤과 노래 등을 즐기며 3일 캠프를 마쳤다. 비록 3일의 캠프였지만 이를 위해 거의 1년을 연구 하며 준비해 왔다는 캠프 주최자의 설명에 공감이 갔 다. 또한 아동들은 물론 양부모들을 위한 교육이 따로 마련된 점이 좋았다. 입양아동 당사자뿐 아니라 입양 가족 전체가 노력할 때 입양 가족 모두의 행복이 따라 오는 것을 알기에 세심한 배려 하나하나가 참 고마웠 다. 입양자녀에게 모국문화를 배우게 하려는 양부모들 의 배려와 노력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에 고개가 숙여 졌다. 이전보다 입양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방되었지 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혈통주의와 미혼부모 자녀 에 대한 편협적인 시각으로 인해 공개입양보다는 비밀 입양이 많은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하며 국내입양의 활 성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 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해외 입양을 부정적 시각으 로 바라보는 현 상황에서 미국에서 자라는 한국입양아 동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자신 있고 밝게 활동하는 모 습을 볼 때, 입양기관에 근무하였던 필자로서는 위안 이 되고 그들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오랜 세월 입양사업에 몸담아온 필자의 경험으로는, 입양부모가 자국인이냐 타국인이냐도 중요하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입양인의 인권과 행복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양인의 행복을 위해 사회 가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일 것인가 하 는 것과 입양을 앞두고 생길 수 있는 문제 등을 숙고하 며 철저히 입양을 준비한 가정을 양부모로 선정해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도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캠프의 각 클래스의 명칭조차도 고려, 조선, 백제라 부르며 한국 을 알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미국에 있는 입양부모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이번 캠프 참석을 통해 감사와 사랑을 마음에 담아 해맑은 미소 천사들이 기다리는 일터에서 일하게 허락하여주신 하 나님께 감사드린다. 16 _동방가족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6

17 [ 입양캠프 후기 [ 국내입양가정 심리치료를 위한 캠프 우리 아이 알아가기! 글_ 편집자 9월 23일 ~24일 이틀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 한 리솜리조트에서 국내입양가족 심리치료를 위한 캠 프가 열렸다. 입양 아동의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인식 하고 고민한 경험이 있는 가정과 입양 아동의 정서적 문제를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했거나 상담 계획이 있 는 가정을 위해 열린 이 캠프에는 40여명의 국내입양 가족들이 참가하였다. 부모교육 연극치료 심리치료 및 가족 상담을 주 관하고 있는 심리상담연구원 나무와 새 원장 최의헌 목사와 김경숙 사무총장 및 상담 연구원이 모여 입양 가정의 상담을 맡아 입양아동의 심리적, 사회적 문제 를 고민하고 있는 입양가정에게 심리치료를 했다. 심 리검사와 가족치료를 통해 가족구성원과 입양아동의 문제를 발견하여 가족 구성원들의 문제 인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연극치료와 사이코드라마를 진행하여 정서적, 행동적 문제가 있는 입양아동의 심리적, 사회적 영역 발달을 돕고 가족 내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갖도록 도모했다. 다음날 부모교육에서는 [나와 아이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부모의 여러 가지 양육 방식에 대한 유형을 알 아보고 양부모님들 자신의 양육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 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녀와 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을 상황극을 통해 자녀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부모로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캠프 일정이 끝난 후 리솜리조트 스파캐슬에서 온천욕을 즐기면서 가족의 돈독함을 다 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가 족구성원들과 입양아동이 화합하고 가족 내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다음은 자녀를 꾸짖을 때 부모의 교육방법이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잘못된 행 동을 꾸짖을 수 밖에 없음을 이해시킨다. 자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와 갈등을 경험하는 것은 가 족관계와 자녀의 성장을 위한 것임을 이해시킨다. 비난을 하지 않는다. 과거의 잘못을 끄집어내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자녀가 잘못했을 때 부모가 이성을 잃으면 자녀가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다. 작은 잘못을 통해 소중한 것을 배우고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한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7

18 어린엄마의 사연 나를 향한 차가운 시선 네이버 테마캐스트연재글 중에서... 은혜의 글_ 세움누리의집 사무국장 최은영 아침 7시 30분, 미혼모자시설 세움누리의 아침입니다. 일어나요 언니들...!!! 오늘은 은 혜가 당번입니다. 그래서 어제 미리 조리사님이 준비해주신 아침을 식당에 차려두고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언니들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우리 하루는 시작이 됩니다. 은혜 는 올해 만 18세이며 임신 8개월 때 미혼모자시설인 세움누리의 집에 입소를 했습니다. 입 소당시 은혜는 친구 집에서 지내다 배가 불러오고 더 이상 친구에게 신세를 질 수 없어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은혜는 태어난지 100일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이후 큰아버지 집에서 생활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큰아버지 형편도 좋은 편이 아니라 은혜를 부담스러 워하셨고 결국 은혜는 중학교 때 큰아버지 집을 나와 친구 집 등을 전전하며 뚜렷한 거처 없이 생활하며 지냈습니다. 친엄마는 은혜가 어렸을 때 이미 소식이 끊어졌고 친아빠가 계시지만 친아빠는 새어머니 와 함께 살고 계셔서 은혜와 함께 살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어느 누구도, 어느 곳 도 의지 할 수 없었던 은혜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주는 한 사람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처음으로 은혜에게 달콤한 말과 따뜻한 행동을 보여준 사람이었을 겁니 다. 그 사람이 바로 아기 아빠입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은혜에게는 아기아빠가 자신에 게 찾아온 천사와 같은 사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편이 돼 줄 것만 같았던 아기 아 빠 역시 임신 사실을 알리자 네가 알아서 하라는 말뿐, 더 이상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이젠 은혜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힘들어 자살시도도 2번이나 했습니 다. 세상에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은혜는 세움누리의 집에 입소하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입소하여 생활하면서 은혜는 시설에서 실시하는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음악 치료 등 상담 프로그램들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표정도 밝아졌으며 자살에 대 한 생각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11년 7월초 은혜는 고통스런 산고의 과정을 거 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기를 낳았습니다. 처음엔 태어난 아기가 너무 못생겼다며 실망하 던 은혜는 휴대폰에 아기 사진을 여러장 찍어 놓고 너무 예쁘다며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쉽 게도 은혜는 아기를 도저히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해 입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은혜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열 달 동안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었고 그 고통의 과정 속에 아기 를 분만했고 은혜에겐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한 아기였습니다. 그 아기를 입양 보내야만 하는 마음은 어떨지 사실 선생님들도 잘 모릅니다. 임신과 출산은 축복이라고 합니다. 그리 18 _동방가족

19 고 모두들 너무 기뻐합니다. 고통의 순간에는 함께 힘들어하 고 아파하며 아기가 태어난 그 순간에는 가족 모두가 기뻐합 니다. 그리고 예쁜 꽃다발이 병실마다 놓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미혼모들의 병실은 너무 다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꽃다발 대신 정적만 흐릅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아기가 태어나는 기쁨의 순간에도, 미혼모들은 혼자입니다. 다른 산모들은 모유 잘 도는 음식들을 먹을 때 우리 미혼모들 은 젖이 흐르지 않게 가슴을 꽁꽁 싸매고 단 음식은 절대 먹 지 않습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금방 젖이 돌기 때문입니다. 은혜도 그랬습니다. 아기와의 헤어짐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젖몸살과 싸워야했고 힘겹게 산후조리를 해야했습니다. 그 래도 시설에 있을 때는 언니들이 있고 선생님들이 있어서 다 행입니다. 이제 은혜는 퇴소할 준비를 합니다. 괜찮은 줄 알 았는데 아기 생각이 자꾸나서 빨리 퇴소하고 싶다고 합니다. 시설에서는 퇴소 전 아기를 입양 보낸 미혼모들의 상실감 완 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합니다. 은혜도 프로그램에 참여 했고 프로그램 과정 중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은혜는 아기 와 양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슬아에게... 우리 슬아가 이쁘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엄마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 뿌듯했단다. 우리 딸 얼굴보는데 엄마를 쏙 빼닮아서 놀랐어. 그런 이쁜 딸한테 엄마는 참 미안해.. 슬아한테 엄마보다 더 좋은 양부모님께 보내기로 했어... 엄마 참 나쁘다 그치?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를 이해해줘. 엄마가 정말로 미안해. 엄마랑 같이 있으면 우리 딸이 고생할 거 같아. 슬아한테 부탁할게 있어. 슬아..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쁜길로 안갔으면 좋겠어. 들어줄 수 있지? 우리 딸 마지막으로 엄마 품에 안긴 거 생각난다. 너무 이뻐서 눈물나더라.. 우리 슬아 뱃속에 있을 때 얼굴 엄청 보고 싶었는데 손으로 자꾸 얼굴 가리더라. 우리 딸 슬아 꼭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랄게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야. 우리 슬아 사랑해. 정말로... 그리고 미안해.. 19 _동방가족 이제 퇴소를 해야 하는데 은혜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릅니다. 또 다시 혼자가 돼야 할 거 같습니다. 집을 구해 주신다던 친아 빠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며 또 다시 책임 을 회피하시고 새어머니는 은혜에게 모진 말만 하십니다. 퇴소할 때 국가에서 지급 되는 해산급여 50만원이 은혜가 가진 돈 전부입니다. 그 돈으로는 집을 구할 수 없 어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또 다시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아직 어린 은혜 에게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짐이고 높은 벽인 거 같습니다. 우리 미혼모들의 마음 은 너무 많이 비워져 있습니다. 아직은 감 당하기 힘든 나이에 혼나고 무시당하고 손 가락질 받고 따가운 눈초리로 우리 미혼모 들을 바라봅니다. 가족들로부터, 친구들로 부터, 이웃들로부터, 직장으로부터... 혼 자만의 잘못이 아닌 거 같은데... 너무 힘 들고 외로워서 어쩔 수 없어서 그랬는데... 자꾸 우리 미혼모들만 잘못했다고 말합니 다. 혼자서 책임지라고만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 미혼모들의 마음은 자꾸 비워져 만 갑니다. 마음은 따뜻한 것이어서 가득 채워져 가야 하는데 우리 미혼모들의 마음 은계속텅비워만갑니다. 이제더이상 차가운 시선과 질책이 아닌 따뜻한 격려와 위로로 미혼모들의 텅 빈 마음을 채워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아픔 겪지 않도록 당당하고 바른 사회인이 될 수 있 도록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19

20 기획사업 Nail Art 네일인의 뜨거운사랑 글_ 편집자 전해요 왼쪽부터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김해주 사무국장, 참여자 김은지(가명), 본회 김진숙 회장, 한국네일지식서비스 협회장 김미원 회장이 네일 이스턴오픈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1층 Cafe Eastern 內 Nail Eastern. 케어+칼라 \10,000 / 그라데이션 \13,000 등 저렴한 가격에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김미원 회장(좌),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우) 미혼모 교육지원 협약서에 사인을 교환한 김미원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장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대상인 미혼양육모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자립과 양육환경을 도모하기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긴밀히 함에 목적이 있다. 9월 27일 동방사회복지회 본회 건물 1층 카페 이스 턴에서 미혼양육모지원사업의 중심인 미혼 양육모가 직접 운영하는 Nail Eastern'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오픈 기념식에서는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김미원 회 장과 김해주 사무국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서 동방사회복지회와 한국네일지 식서비스협회는 미혼모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 하였으 며, 김미원 회장은 미혼양육모에게 네일아티스트로서 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 감을 남겼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한 미혼양육모들은 오 픈 기념식 행사로 네일아트 무료 시연 이벤트가 진행되 었으며 동방사회복지회 Nice Single Mother 사업과 네일 이스턴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참여자들에게 동 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AIA 생명 나누미 동호회와 한남여객운수노동조 합은 샵 오픈을 위한 재료비와 가구지원을 하여 꿈을 향해 출발하는 미혼 양육모들에게 힘을 더했다. 특별히 참여자 가운데 김은지(가명)씨는 현재 7개월 된 아들을 양육하고 있으며, 네일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전문 교 육을 받고 올해 자격증을 취득한 미혼양육모이다. 어린 나이이지만 자녀를 혼자 힘으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생 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검정고시 공 부를 병행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네일아티스트로서 본인 샵을 내는 것이 목표 라는 은지씨에게 Nail Eastern이 꿈을 향해 가는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더 나아가 더 많은 싱글맘들 이 이 사업과 네일 샵을 통해 희망을 찾아 당당하고 멋 진 엄마가 되길 바란다. 20 _동방가족

21 기획사업 어린엄마 독서경영 프로그램 독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 글_ 가족지원부 사회복지사 이선주 서대문구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독서경영을 통한 미혼모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 시 : ~ 9. 23(6회기 진행) 프로그램 장소 : 생명누리의집 참석대상 : 미혼모자 시설 생명누리의집 입소자 주 최 : 서대문구청 보육가족과, 동방사회복지회 서대문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미혼모자 시 설 종사자와 미혼모들을 위해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독서경영 세미나와 독서코칭 5회기를 포 함해 총 6회기를 진행하였다.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할 무렵 미혼모들은 독서 자체를 어려워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상당히 높았다. 한누리 독서지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현위 강사는 미혼모들이 독서하 는 것에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재미있으며,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선정하였다. 매주 프로그램을 통하여 모두가 한자리에서 함께 독서를 하고 생각을 나눔으로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수있는시간을가 졌다.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시작할 무렵, 독서는 지루하 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 미혼모들 은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과 달리 책에 대한 애착과 독 서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 신의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는 북아트 만 들기를 통하여 미혼모들이 아이에게 가지고 있는 사 랑과 미안함을 엿볼 수 있었다.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미혼모들이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과 같았다. 본래 독서프로그램에 취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가 부족한 미혼모, 미혼양육모들에게 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부여와 역량강화를 위함이고 또한 시설내 종사자들과 함께 독서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독서경영 프로그램 이후 시설이나 카페에서 (동방 사회복지회 본회 Cafe Eastern ) 자주 독서하는 모습 을볼수있었다. 또한평소읽고싶었던책이나독서 경영을 하며 알게 된 책들 중 미혼모들의 희망도서를 구입하여 전달하니 그 감동은 배가 되었다. 미혼모 친 구들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책을 읽는 기쁨도 알게 되 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이 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는 미혼모자시설인 구세군 두리홈에 입소하여 있는 친구들 또한 독서경 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서대문구청 과늘좋은책을선정한정현위강사, 그리고함께해 준 생명누리의집 엄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박수~ E a s t e r n F a m i l y _ 21

22 인터뷰 곽경희 (곽경희 한복연구실) 천사의 를짓다. 8월 23일 화요일 아기들이 머무르는 동방영아일시보호소. 60여명의 아기들은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때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곽경희씨는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 30벌을 선물하기 위해 찾아왔다. 글_ 편집자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입는 옷 배냇저고리 태어날 아기를 한마음으로 기다려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든 배냇저고리. 우리 서준이 이거 입고 최고로 행복한 집에 가서 잘사세요. 훌륭한 사람되세요. 약속 그는 서준이에게 배냇저고리를 입 힌 후 서준이를 안으면서 말한다. 우연 히 미혼모자 시설에서 배냇저고리 만드는 과정을 알려달라고 해서 제가 봉사를 시 작했어요. 그런데 입양 가는 아이들은 옷 이 없을 거 아니예요. 입양 가는 아이들에 게 선물을 하나 줘야겠다. 그래서 몇 명이 모여서 배냇저고리를 하게 됐죠. 자원봉 사자들과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작업을 하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엄마의 마 음으로 사랑을 담았다. 한국을 떠나야 하 는 아기들을 위해 손수 옷 한 벌 지어주고 싶어 시작한 일로 그는 지금까지 130명의 아기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너무 좋 죠! 이렇게 아기한테 하나의 희망을 줄 수 22 _동방가족

23 있다는 게 정말 좋고, 이것 때문에 배냇저고리를 만드 는 거예요. 라고 그는 배냇저고리를 기부한 소감을 전 한다. 곽경희 대표는 1989년 불광동에 위치한 곽경희 한복 연구실을 차렸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섬세한 안목으로 빼어난 한복을 짓고 바쁜 일과를 끝내면 그는 건국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전통복식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돌아간다. 대표이사인 동시에 학생인 셈이다.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인 그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 틈이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그렇게 한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5000시간이 넘는다. 이십대에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면서 2년간 병원에서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살아왔 다는 그는 자신을 이렇게 살려주었을 땐 무언가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돈을 벌고 가게만 보면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을 생각하니 허무함이 남 았다는 그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처음으로 은평구청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수많은 봉사활동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여 봉사수첩은 6개월간 서랍 속에 갇혀 있었다. 다시금 마음을 잡고 부딪쳐 본 봉사 활동. 그리고 그는 말했다. 만나면그곳에답이있습 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더 나아 가 재능기부로 발전했다. 구세군에서 미혼모들에게 배 냇저고리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 분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2년 동안 구세군에서 미혼모들에게 배냇저고리 를 가르치게 되었다. 그는 미혼모들이 배냇저고리를 만 들면서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보며, 그는 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그리고 나눔을 전하면서 배 우고 얻는 것이 더 많았다는 그는 앞으로 남은 인생도 발자취를 아름답게 하고 싶다는 것이 곽대표의 바람이 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23

24 인터뷰 이재승(동방 사랑의원 원장)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아야 나라가 건강해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몸에 맞게 부단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의사도 누구도 믿지 말고 자기 자신만을 믿어야 합니다. 달리는 의사 선생님 글_ 편집자 겉으로 봐서는 그저 봄 가을로 보약을 복용해가면서 연 구하고 진료에 임할 법한 의사 선생님이다. 그는 현 연세대 학교 소아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소아과 학회회장을 역임할 만큼 학계에서의 역량도 출중한 인물로 한국 남성 의 평균 체형을 넘지 못하는 겉모습과는 달리 무한한 에너 지의 결정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동방사회복지회 사랑의원에서 위탁가정의 아동과 일시보호소에 보호되고 있는 아기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재승 연세대 명예교수(소아학과 소아신장 전문의)는 57세에 늦깎이 마라톤을 시작해 10년동안 풀코스 (42.195km)를 140회나 완주한 마라톤 애호가다. 지난 2001년 후배의 권유로 56세에 운동을 시작한 이 교수는 이 제 달리기가 생활화 되어있다. 평소 학교에선 뒷산을 오르 고, 집에선 한강변을 달린다. 운동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그리고 시내에서 친구들과 모임이 있을 때면 차를 타 지 않고 걷거나 달려서 간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에서 열리 는 학회를 참석할 때도 반드시 운동화를 준비해 간다. 아 침 저녁으로 숙소 주변을 달리기 위해서이다. 이교수의 마라톤 사랑 은 의사라는 본업외에동호회 24 _동방가족

25 아동 일시보호소 글_ 사랑의원 원장 이재승 너는 곁에만 다가가도 손발을 흔들며 온몸으로 반기는구나. 손이 살갗에 닿기만 해도 너는 너는 눈을 마주치자며 환한 미소 짓는구나. 어는 천사 있어 네 모습보다 더 이쁘랴 우~ 우~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우~ 우~ 나도 엄마가 있다고 하는 것이냐. 어느 하늘 아래 청진기는 네심장위에멈추고 점점 흐려지는 너의 얼굴 직함을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국제마라톤클럽 코리아 회장, 100 회 마라톤 클럽 회원, 한국울트라마라톤연맹 서울강북지맹 회장. 전 국마라톤협회 자문위원, 한국 달리는 의사들 회원 등 다양하다. 이 교 수의 달리기는 km의 마라톤 풀코스뿐만이 아니라 100km가 넘 는 울트라 마라톤까지 이어진다. 사실 이 교수의 끈질긴 마라톤 인생이 있기까지에는 등산이 밑바탕 되 었다. 1986년부터다. 연세의료원 산악회에 가입해 산을 타기 시작했다. 그래서 국내의 크고 작은 산을 거의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나라 산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해외 원정등반도 했다. 일본 후지산 (3776m) 대만의 옥산 (3995m)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카니발 루(4095m) 킬리만자로 (5895m)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5200m) 도 밟 았다. 대학시절부터 다져온 산타기 운동은 급기야 지난 2007년 절정에 달한다. 60세 이상의 산악인만으로 구성된 에베레스트 실버원정대 에 뽑힌 것이다. 2007년에는 한국산악회에서 60세 이상으로 실버원정대를 구성했다. 40 여명의 희망자를 모집하는데 최종 8명이 에베레스트 원정 대로 선발됐다. 이 교수는 팀닥터로 참가해 베이스 캠프까지 (5400m) 올랐다. 이 교수는 실버팀의 건강뿐 아니라 카라반 중 에베레스트의 작은 마을 에 들러 묵어갈 때에는 의료혜택을 보기 힘든 현지인의 건강 검진도 아 울러 했다. 또한 베이스캠프에서는 실버팀 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외 팀 의 의료 서비스도 기꺼이 한결 같은 모습으로 진행했다. 이 교수에게 정 상 등정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반드시 정상 등정에 성공했을 사람이다. 팀 닥터로서의 임무 수행이 먼저였기에 베이스캠프에서 대기했던 그는 정상 등정의 욕망을 참느라 무던히 애썼을 것이다. 200회 완주를 눈앞에 둔 이 교수에게 산이 더 좋은가. 마라톤이 더 좋은가 라는 우스개 질문 을 던졌다. 잠시 말이 없던 이 교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래도 산이 좋재. 라고 답한다. 직원들과 함께 마라톤을 뛸 의향이 있냐는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허 허허 웃으며 Any time! 언제든 좋지. 하겠다는 사람만 있으면, 자연 의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뛰면 좋지. 라고 유쾌하게 답한다. 달리는 의 사 이교수의 200회 완주 가 또 다른 도전의 시작으로 이어지길 기대 해본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8월 18일 제16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수 상자를 선정해 이재승 명예교수(연세대학교의과대학 소아과)가 수상했다. 좌측은 달리는 의사 이교수가 일시보호소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느낀 마 음을 표현한 자작시이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25

26 ESWS...ing 온라인 모금 네이버 테마캐스트를 아시나요? 8주간의 연재를 마치며... 글_ 기획홍보부 이혜란 네 이 버 메 인 화 면 에 있는 테마캐스트의 사회공헌 코너는 해피빈 블로그 중에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8회 연재하는 내용을 노출 해주는 코너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에서는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입양 과 미혼모 라는 주제로 8주간 8개의 글을 연재하여 많은 네티즌들에게 입양 과 미혼모 지원에 현실과 동방사회복지회의 역할을 알 렸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무렵 오랜 기간 동안 어떻게 무엇을 전 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였지만, 8번이라는 기회를 통해 입양과 미혼모 지원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 리는 계기가 되었고, 2개월 동안 20만명이 넘는 네티즌 의 방문과 지지로 본회의 모금함에 1000만원 상당의 모 금 성과를 거둔 것은 큰 보람이었습니다. 9월 넷째 주 에는 600만원이상 모금되어 주간 모금 랭킹 1위도 하였습니다. 이는 네이 버 해피빈 담당자가 8주간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로 끝 까지 연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 니다. 네이버 담당자분들과 연재하는데 사연을 제보하 고 도움을 주신 각 부서와 시설의 담당자분들께도 감사 를 드립니다. 그리고 해피로그를 통해 콩기부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가장 큰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동방사회복지회 네이버 해피로그에 많은 관심과 콩기부 부탁드립니다.~ * 동방사회복지회 해피로그 : 함께나누는 사랑 > [동방캐스트] 에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_동방가족

27 ESWS...ing 희망의 S 캠페인 후기 사랑을 나 누고, 후원 하고, 글_ 기획홍보부 사회복지사 신혜정 말 해주세요. 2011년 하반기 후원캠페인 희망의 S (Share, Sponsor, Speak) 사랑 을 나누고 후원하고 말해주세요 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후원캠페인을 통하여 후원자 1,500여명을 결연하게 되었다. 희망의 S 캠페인은 정부의 해외입양 규제 방침에 따라 국내에서 입 양 부모를 찾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국내입양 부모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은 현실 때문에 아기들이 1년 이상 위탁가정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아기들을 보호하고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아동양육비용이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아기들의 물품 패키지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 전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렇게 시작된 희망의 S 캠페인은 후원자 1,500여명과 목표금액을 초과하여 모금하게 되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에도 후원모금함을 개설하였으며, 추천모금함으로 게시되기도 하였다. (물품패키지란? 아기들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기저 귀, 분유, 젖병, 세탁비누 등 한 달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을 말한 다.)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직원들은 본회 1층 사랑나무에 직원 각자 의 모습을 담은 폴라로이드 사진촬영과 즉석에서 나온 사진 하단에 아기 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어서 후원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8월 1일부 터 9월 30일까지 진행 된 희망의 S는 전 직원들이 나눔의 씨앗이 되어,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을 전파했다. 이렇게 시작 된 희망의 S 캠페인은 후원자 1,500여명과 목표 금액을 초과하여 모금하게 되었으며, 또한 네 이버 해피빈에도 후원모금함을 개설하였으며, 추천모금함으로 게시되 기도 하였다. 모금을 진행하는 캠페인 기간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앞으 로도 위탁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기들을 위한 물품패키지 모금은 계 속 진행될 예정이다. 동방 전 직원들은 아기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 되고, 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희망의 S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27

28 ESWS...ing 위탁모 교육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요? 글_ 편집자 하 하 가슴을 피고 배에 힘을 주고 하하하하 해봅시다. 하 하 하 하 200여명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이곳은 위탁모 교육 현장이다. 지난 9월 28일 서울교회 창천집회소 강당에서 동방 아기들을 돌보고 계시는 위탁모들을 위한 교육이 있었 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듣는 위탁 어머니, 우는 아이 를 달래려고 등에 아이를 엎고 교육에 참여하는 위탁 어머니, 빵을 떼어 아이 입에 먹이면서 참여하는 위탁 어머니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200여명의 위탁어머니들 은 아동의 인성형성과 안전사고에 미치는 위탁모의 역 할이라는 강의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강의 자료를 읽어보는데 열심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위탁모 활동을 한 이순 자, 배영자, 김순희, 위춘자, 이정자 5명의 위탁어머니 는 장기근속 위탁어머니로 꽃다발과 포상금을 수여받 았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본회 김진숙 회장은 키울 수 없는 아이를 위탁 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감사드리며 위탁 어머니의 품에 안겨있는 이 아이들은 다양한 꿈을 가지고 위탁 어머니 품에서 자라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 를 전했다. 이후 10여 분간의 휴식 시간 위탁어머니들 은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아이 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느 어머니들 과 다르지 않아보였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웃음치료가 1시간동안 진행됐다. 퐁당퐁당 돌을 던지 자 귀에 익은 동요를 부르며 두 팔은 손뼉을 치고 두 발은 동요 가사에 맞춰 발을 굴렀다. 손뼉을 치자니, 발이 움직이지 않고, 박자를 맞추자니 노래가 나오질 않네요. 라는 위탁어머니의 재치 있는 말이 튀어나오 자, 교육장은 이내 웃음바다가 되었다. 웃음치료 강사의 긍정적으로 웃으며 살자는 강의내용과 모든 프로그램 이 끝나고 경품권 추첨으로 교육은 끝을 맺었다. 특별 히 이날 경품은 키친아트에서 후라이팬, 보온병, 생활 용품 등을 후원하여 경품에 당첨된 위탁모들은 교육에 참여한 많은 위탁모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이날 아모레 퍼시픽 AP 영업팀과 메트로 호텔의 아기 돌보미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해 교육은 원활하게 마무 리됐다. 28 _동방가족

29 ESWS...ing 평택(에스더의집) 어린 엄마들, 비알코리아(주) 글_ 송지나(가명/바리스타 2기 교육생)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하며... <에스더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준비하면서 취업에 대한 고민은 아직 끝이 없다. 그런 우리에게 비알코리아(주)에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었다고 한다. 마침 <에스더의 집>에 방문했던 어머니들께서 일일자원봉사자를 약속해 주셨고 우리는 아이들을 그분들의 품에 맡기고 교육을 받을 수 있 게 되었다. (어머니봉사자님들, 고맙습니다!) 사실 오래전 커 피숍에서 잠깐 일도 했었고,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무척 좋 아하지만 커피에 대해 정식으로 배운 것은 처음이었다. 설 렘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기초이론부터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강사선생님은 쉽고 꼼꼼하게 가르쳐 주시는 덕분에 알차게 배우고 있다. 수망 로스팅 부터 핸드 드립, 사이폰, 모카포트, 프렌치프레소, 이브릭, 워터드립, 에스프레소 등 실제로 다양한 추출방법을 실습해보며 넓은 커피의 세계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번 기회가 나와 아 기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지금은 모르지만 끝까 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들에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린다. 강사님의 핸드드립 시범 예열하기 실습 기초이론수업 커피 가 너무 좋아 시작한 글_ 김에스더(가명, 25세/바리스타 2기 교육생) 평소 나는 내가 직접 내린 커피를 먹어보고 싶었다. 교육 신청자 모집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나는 담당선생님께 직 접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 아 있었고 바리스타에 대한 관련 정보도 알고 싶었기에 도 전을 했다. 처음에는 좀 낯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강 사 선생님이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즐겁게 참여하며 배 우고 있다. 어느덧 3주차 수업, 매번 서울까지 올라가야하 는 어려움이 있지만 장장 4시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는 바리스타 교육!! 이나래 선생님을 생각하면 참 감사하다. <에스더의 집>에서 지내는 동안 비알코리아 바리스타 과정을 꼭 수료하여 기 회가 된다면 퇴소한 다른 엄마들처럼 비알코리아(주) 판매 매니저 과정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 <에스더의 집>엄마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해 주시는 비알코리아(주)에 감사드린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29

30 ESWS...ing 서대문복지관 으로 함께 극복한 수해현장 글_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총무기획팀 사회복지사 박연배 지난 7월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대문구 중 북가좌지역에 가장 큰 수해를 입었습니 다. 북가좌지역은 갑작스럽게 낮아지는 지형 때문에 아래쪽으로 많은 양의 빗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더 욱 큰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 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을 위해 급하게 북가좌2동노인 복지센터를 수재민 임시거처로 정하고 16가구 30명 의 수재민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북가좌2 동노인복지센터의 김은주 사회복지사는 여름휴가도 미뤄두고 수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많 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수재민들을 위해 구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지만 서 대문복지관에서는 바나나 등의 간식과 식기, 의류 등 을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해현장 복구가 하루아 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16가구를 모두 충당하기에 는 부족한 물품이 많았습니다. 논의 끝에 후원담당 사회복지사는 삼성에버랜드 등 여러 결연기업에 요 청하여 쌀과 김치, 라면과 같은 식료품을 후원 받아 수재민들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수해현장 복구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수재민들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당장 필요한 생필품과 가전제품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필수 가전인 선풍기와 냉 장고 등이 물에 잠겨 대부분 고장이 났고 오폐수의 역류로 인해 위생문제도 간과할 수 없었습니다. 우선 수해지역이 완벽히 복구 될 때가지 계속 임 시거처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서대문구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대문복지관과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각 주민자치센터에 수해피해를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만들 어 부착했습니다. 게시물을 보고 문의하는 지역주민 들에게 공무원들도 친절히 설명하고 서대문 복지관 으로 연계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여러 지역주민 및 단체에서 동참의 뜻을 밝혔고 650여 만원의 후원금 이 모아졌습니다. LG복지재단에서는 수해가구를 위 해 도배와 장판교체를 해주었고 자원봉사단체 진동 행과 식자재업체인 삼성도레미 등에서 식료품과 같 은 물품 등을 후원하여 주었습니다. 서대문 복지관의 존재이유 중 하나가 지역사회문 제와 불 충족 된 욕구를 발견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서비스 기관임을 직원 모두가 인식하고 자칫 개인의 불운과 불행으로 치부 되어 사회에서 잊혀질 뻔 했던 이번 수해피해를 위해 작지만 당찬 노력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음에 기뻤습 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 려는 선함이 있음에 감사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지면 을 빌려 함께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을 전합니다. 30 _동방가족

31 본 부 소 식 한남여객운수 오창진 위원장 나눔홍보대사 위촉식 7월 6일 오후 본회에서 '한남운수 노조 위원장 오창진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한 남운수 기사들은 매달 도움이 필요한 엄마와 아기들을 위해 후원중이다. 240여명의 기사들이 후원해주는 후원금은 현재 미혼양육모의 자립기금과 위탁가정 물품후원금으 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날 한남여객 노동조합 지부장 오창진 홍보대사는 홍보대사 에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방사회복지회를 위해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으며 많은 버스 기사들이 나눔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하겠 다고 밝혔다. 듀오백 후원 국제대학생 단체 자원봉사 시간을 보냈다.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7월 12일 듀오백 강정아 팀장과 강용구, 정우 열 매니저가 본회를 직접 방문해 485개의 학 생용 가방을 전달했다. 듀오백에서 지원해준 485개의 가방들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평 택복지타운, 미혼양육모들에게 배분 되었으며, 동방사회복지회 바자회에 판매되었다. 듀오백 가방을 통해 동방의 아기들에게 쓰일 기금 마 련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학교에 다니는 아이 들에게 건강한 허리를 선물해주었다. 듀오백 가방을 통해 얻어진 바자회 수익금은 동방사 회복지회 아기들을 위해 사용되었다. 제1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 보건복지부는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을 맞이 해 9월 7일 오전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사람 나눔 함께하는 세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과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약 1000 명이 참석 해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 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 이날 공로상은 본회 영아 일시보호소의 김혜 란 보육사가 수상하였으며, 일시보호소의 양은 자 세탁원이 봉사상을 수상하여 뜻 깊은 자리 가 되었다. 8월30일 국제대학 60여명의 학생들이 복지타 운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 구하고 야곱의집과 동방학교에서 야외작업으 로 수고해준 많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평택시장 방문 9월 8일 추석을 맞아 평택시장과 시청관계자 들이 방문하였다. 시청관계자는 상품권을 전달 하였으며 평택시의 후원으로 지난해 완공된 동방학교 체육관을 직접 둘러보고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일정가운데 복지타운을 방문한 평택시장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동방아동재활원 늘징글벨랜드 8월18일 재활원 전직원과 생활자들은 실천하 는 사람들의 모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성 의 늘징글벨랜드 사회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트렘폴린체험과 물놀이, 물썰매등으로 행복한 9월3일 평택시 가족봉사단과 함께 추석을 맞 이하여 송편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금방 쪄낸 따끈한 송 편을 나누어 먹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남녀 자립생활실의 여름 휴가 8월 초 남녀자립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하여 무창포해수욕장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 왔다. 펜션에서 일박을 하며 갯벌체험과 모터 보트, 물놀이 등으로 특별한 휴가를 즐겼다. 야곱의 집 영화관람 8월7일 LG전자봉사팀이 후원하여 아동10명과 함께 영화 리오 를 관람하였다. 처음에는 어 둡고 낯선 공간에서 다소 어리둥절하였지만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장면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 험을 하게 해준 LG전자봉사팀에게 감사드린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31

32 함께 나누는 사랑의 선물 영화관람 9월 7일 지구촌 교회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다 양한 생필품으로 가득담긴 사랑의 선물을 전 달해 주었다. 매년 잊지 않고 야곱의 집을 챙 겨주시는 지구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에스더의 집 (주)비알코리아 한부모 엄마 바리스타 무료교육 (주)비알코리아의 미혼모 고용지원 협약으로 총 9명의 어린엄마들이 바리스타교육을 무료 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본 바리스타 자 격취득과정을 수료하면 던킨바리스타2급 자 격증 지급 및 취업우선권 이 부여되는 등 미혼 모 자립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 에코헤어 의 무료미용의 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에스더의 집 미혼엄 마들만을 위한 무료미용의 날 이다. 홀로 임 신과 출산을 겪으며 심신이 지쳐있는 어린엄 마들을 격려하고자 평택 소재의 에코헤어 김 현호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미용 서 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동방학교 야영대회 7월 7일에서 8일까지 1박2일동안 동방학교에 서는 전교생이 함께 하는 특별한 야영대회를 실시하였다. 교내 체육관에서 다양한 체육활동 과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고 또한 천안에 위치 한 테딘워터파크에서 수영실력을 뽑낼 수 있 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야영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며 예절과 공동체 의식 을배울수있는좋은기회가되었다. 여름방학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방학교 학생들 은 40일간의 긴 방학을 가졌다. 방학중에는 학생들을 위해 반별로 방학 중 활동들과 과정 별, 수준별 강좌를 개설한 방과후 학교와 늘해 랑 학교가 2주간 실시되었다. 동방재활근로복지관 장애근로자 부모님 간담회 실시 7월 28일 복지관에서는 부모 간담회를 실시하 였다. 장애근로자 부모님들을 모시고 현재의 운영상황과 하반기 계획에 대한 내용을 설명 하는 자리였으며 서로가 정보를 교환할 수 있 는 시간이었다. 또한 부모님과 복지관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양한빛누리의집 미혼모와 함께한 태교음악회 9월6일 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듣게 된 미혼모들은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 회로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참여한 모든 미혼모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 여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즐거 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키즈북 카페 매주 월요일마다 보호소 아이들에게 책읽기 봉사를 해주는 민들레 어머니회의 후원으로 지난 7월 11일 키즈북카페를 다녀왔다. 이날 민들레 어머니들과 함께 놀이기구와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신나는 예술여행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 하고자 9월 21일 신 나는 예술여행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 인 형극이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흥겨운 춤과 연 주와 함께 신문지, 우유팩, 깡통 등을 재활용한 인형과 로봇들이 특수 조명을 통해 신비한 모 습으로 비쳐졌다. 지역주민과 아동 등 140여 명의 관람객은 재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환 경을 살리고, 자연을 사랑하자! 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인형극을 통해 배움으로써 재활용의 가치를 발견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회복지의날 감사장 및 표창 수상 제 12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복지관에 많은 도움을 준 아름다운 이웃 브라운 브레드 제과 점의 김인섭 사장이 서대문구로부터 감사장을, 노인특화팀의 오재경 팀장과 연희 노인여가복 지센터의 김항림 조리사가 구청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번 사회복지의날 기념식과 워크숍을 통해 더욱 큰 나눔의 실천과 지역복지발전을 위해정진할수있는계기가되었다. 32 _동방가족

33 홍제천수다방 가족나들이 생명누리의 집 미혼모자시설 포럼 개최 7월 21일 인덕원역에서 국내입양홍보를 위한 사진전시회 및 앙케이트를 실시하였다. 안양의 중심가인 두 역사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국내 입양과 본 기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 며, 앙케이트를 통해 다수의 시민들이 국내입 양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8월 20일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사업 자조모임인 홍제천수다방 회원들과 하계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용인에 위치한 케러비안베 이에 총 34명이 참석하여 온천욕과 파도에 몸 을 맡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 연희노인여가복지센터 소식 같이의 가치, 1+3세대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8월 31일 어르신들과 연희방과후교실 아이들 이 함께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했다. 이날 행사 에서는 SK C&C 기업봉사팀의 후원과 자원봉 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3세대가 팀을 이루어 케이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 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에게 만드는 법을 알 려주고 함께 데커레이션을 하는 등 달콤한 크 림향이 가득한 행사가 되었다. 서대문해벗누리 소식 서대문해벗누리 상반기평가회 7월 13일 상반기평가회를 진행하였다. 1부에서 각 부서별 사업평가와 2부에는 우리는 가수 다 를 진행하였고 kt-it서포터즈도 공연에 참 여하는 시간이 되었다. 평가를 통해 하반기 사 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상반기 활동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자리가 되었다. 9월 20일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홀 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생명누리의집 외 16 개 미혼모자시설에서 주관하는 미혼모자시설 포럼을 개최하였다.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 셜홀에서는 <미혼모자시설의 복지서비스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실질적인 대안과 토론으로 인해 열띤 시간이었다. 현재 미혼모, 양육모들 도 참석하여 사례발표 및 미혼모자에 대한 복 지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인천 세움누리의 집 온누리 교회 청년부 방문 9월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 교회 청년 부에서 세움누리의 집을 방문했다. 입소자들과 퇴소한 미혼모, 양육모들을 초청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양육모들에게는 아기와 함께 오랜만에 외출하여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본 시설에서 송편 만들기, 속눈썹 연장술 배우기, 레크리에이션, 아기를 위한 축 복의 기도시간을 가졌으며 세움누리의 집을 위해 직접 점심도 만들어 주었다. 온누리 교회 청년부는 분기별로 본 시설을 방문해 주고 있 으며 상반기에는 생일 축하와 석모도 나들이 를 진행해주었다. 안양상담소 국내입양 사진전시회 본 안양아동상담소에서는 7월 18일 안양역과 입양부모 소그룹 모임 실시 8월 29일 본 안양상담소를 통해 입양한 가정 중 안양과 군포 지역에 거주하는 7가정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본 상담소에서 는 지역별 소그룹 모임을 통해 입양가정들 간 의 교제를 돕고, 고민을 함께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성남상담소 '청소년 Fun Fun 자원봉사단'과 함께한 국내입양캠페인 본 상담소에서는 8월 11일 분당구청에서 성 남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Fun Fun 자원봉사 단' 150명과 함께 교육 및 국내입양캠페인이 이루어졌다. 동방사회복지회 소개영상시청, 국 내.외 입양현황 및 입양과정, 사례발표, 성교육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들이 입양홍보피켓을 직접 만들어 분당지역 거리캠페인을 하였으며 본 기관을 안내하고 국내입양을 알리는 계기 를 마련하였다. E a s t e r n F a m i l y _ 33

34 국내입양활성화 홍보활동 본 상담소에서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 하여 야탑역광장에서 이루어진 성남시 사회복지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입양상담 및 홍보와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하였 다. 20,000여명의 성남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주민들, 민간 기 관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본 기관을 안내하고 국 내입양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성남 새롱이 새남이 집 여름물놀이 사회복지 기념식 및 박람회 성남시에서는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7일)과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하여 사회복지 관계자들 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 심을 유도하기 위한 기념식과 박람회를 개최 하였다. 새롱이새남이집에서는 홍보부스를 설 치하여 성남 시민들과 미혼양육모에 대한 인 식개선 및 응원메시지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 로그램으로 많은 성남시민들이 참석해 주었다. 전북 기쁨누리의 집 1박 2일 자아회복캠프 <예전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영화관람 프로그램 따뜻한 가슴으로 만난 우리가족 이 라는 사업 명으로 부모교육, 입양가족상담, 캠 프 및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 회에서 2010년 신청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 어 올해 7월 7일 인증서와 우수기관 문패를 수여 받았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입양가정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진주상담소 하반기 국내입양부모 가족나들이 8월 6일 여름을 맞이하여 삼성생명성남지부의 후원으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로 여름물놀이 를 다녀왔다. 이번 물놀이를 통해서 입소자들 과의 관계가 증진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자원봉사간담회 기쁨누리에서는 지난 9월 15~16일, 2011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미혼모의 상실 감 완화와 분노해소를 통한 자존감 향상 집단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1박2일 자아회복캠프를 실시하였다.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기관 점검 9월 25일 진주상담소에서는 국내입양가족들 과 함께 가족나들이를 떠났다. 입양가족들이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한 후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항공우주엑스포 관람을 하였다. 다양한 체험 교실을 통해 양부모님들과 아이들 모두 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양부모님 들간에는 아동의 양육정보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8월 27일 본 시설에서 봉사활동 및 후원자분 들과 함께 자원봉사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통해 서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지 역사회 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 남일화 천마축구단에서 미혼모 가정을 위하여 애쓰시는 봉사자분들을 축구경기에 초청하여 기쁨을 나누는 행사와 경기에서 1승을 통해 본 시설의 미혼양육모에게 무료로 시력교정시술 사업을 지원해주었다. 7월 19일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국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위원들이 본 시설을 방 문하여 복지시스템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 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 졌으며, 국주영 위원장은 생활인들이 시설에 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고 하였다. 대구상담소 우수기관선정 2010년 한 해 동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으로 국내입양가족을 위한 사후관리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 후원 자원봉사 Homepage TEL 계좌번호 (예금주: 동방사회복지회) 제일은행 국민은행 농 협 신한은행 _동방가족

35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 본부 특별후원 Daum "희망해" 모금, 수협은행, 신촌, 아트레온점(스타 벅스) 우편취급소, 낙지소동, 고려병원, 보림출판사, 비알 코리아ㄜ, 박세호, 박시윤, 함흥냉면, S마트, 네이버 해피 빈, 사이좋은 세상 싸이월드 특별후원 지혜란, 김익만, 김상수, 지영희, 최혜련, 홍준표, 전정순, 조창현, 정우정, Glanzer, Michael & Jean, 양혜정, 박정 호, 백미은, 이가영, 김아영, PEDERSEN, Jeffrey, &, Sandra, 권은주, 이하나, 김미순, 강정은, 최은영, 윤정순, 안인숙, 한송이, 홍여진, 이연우, 임영우, 김진희, 윤연경, 남효진, 김지은, 이진미, 안호열, 이상윤, 장윤희, 길남현, 황금주, 김명희, 정다운, 김규희, 유병구, 김지훈, 김지철, 박세호, 송영진, 유혜영, 김성연, 유용복, 김윤영, 주식회 사, 숲소리, 박지우, 박지수, 나리, 이민희, 이성환, 박승 무, 정희선, 이병배, 김주한, 정완숙, 이수령, 한승엽, 한효 정, 정민주, 정순철, LANCIAULT, Eric, &, BEALE, Linda, 김양경, 배현정, 박진철, 손진영, 이영 물품후원 김희철 팬클럽, 컬비스, 듀오백코리아주식회사, 엔젤린, 송연정, 박정선, 오하라, 박정미, 향린교회-생명환경위원 회, 바이슈, 서대문 푸드뱅크, 대윤토이, 박재민, 서경숙, 한지수, 김언형, 전다혜, 곽경희 한복 연구실, 성주재단 김영환, 전은영, 키친아트, 하나티슈, 신촌SK증권, 메트 로 호텔, 연세의료원, 아모레퍼시픽 AP영업팀, 삼성화재 업무선진화추진팀 자원봉사자 김동호, 염수진, 한화순, 주민선, 신진안, 이상현, 김동욱, 나현희, 박경혜, 박경진, 김효진, 김수연, 한경민, 마성오, 조숙영, 최헬렌혜경, 선정아, 강병주, 양서윤, 박인정, 정 유진, 임희진, 김은지, 김예지, 김유리, 김은아, 김소정, 권 오현, 이윤희, 이상열, 이연미, 정지원, 신보영, 김민주, 이 정아, 김재훈, 장주형, 이미지, 김태환, 김민호, 정다솔, 이 홍선, 이준희, 문경원, 황동빈, 이기린, 김훈, 임은별, 정보 람, 민지원, 심혜련, 박정재, 이정현, 김형종, 양명훈, 임소 연, 김현아, 양민영, 김민지, 전유진, 정혜윤, 이수호, 김하 늘, 박지윤, 김현빈, 김성환, 이희선, 김나래, 우리은행서 대문구청지점,, 김남훈, 서경환, 김민경, 김슬아, 안정윤, 추진실, 남현진, 임다운, 이창욱, 오종관, 최정환, 이광민, 오지선, 김수빈, 고민복, 윤창원, 송영인, 공유정, 이연정, 조혜림, 김형아, 이지현, 이승진, 이지현, 조현희, 김광민, 유인환, 윤창원, 허재석 희망의 S 후원명단 강금자, 강나원, 강동자, 강매봉, 강미연, 강민경, 강민규, 강민서, 강민아, 강민용, 강병주, 강병호, 강봉수, 강봉열, 강삼선, 강석훈, 강선문, 강성규, 강성민, 강신애, 강영란, 강영모, 강영숙, 강영자, 강예진, 강임순, 강임원, 강정원, 강춘자, 강혜란, 강호준, 강 훈, 강희택, 고경화, 고기문, 고기윤, 고명선, 고명섭, 고명옥, 고문자, 고석만, 고성륵, 고영국, 고영임, 고예정, 고은진, 고인철, 고재영, 고호진, 공애희, 곽명희, 곽연정, 곽우식, 구경선, 구경숙, 구미진, 구성모, 구자환, 구자환, 구춘원, 구학서, 구혜숙, 권경미, 권구현, 권구현, 권근희, 권기병, 권다래, 권민철, 권상운, 권성례, 권소연, 권손출, 권영미, 권영선, 권영순, 권영아, 권오순, 권오중, 권윤정, 권은선, 권은화, 권정진, 권지은, 권철오, 권철오, 권태우, 권태원, 권혁민, 권혁범, 권혁수, 권혁재, 권현정, 글소리자영, 금미정, 기승현, 기 훈, 김 준, 김가연, 김갑성, 김경미, 김경민, 김경선, 김경순, 김경 원, 김경자, 김경채, 김경혜, 김경화, 김경희, 김경희, 김경 희, 김경희, 김경희, 김계옥, 김계현, 김광수, 김광종, 김광 현, 김귀부, 김 규, 김규환, 김금순, 김금자, 김기원, 김기 정, 김기형, 김길운, 김나래, 김나래, 김난이, 김남선, 김남 용, 김남휘, 김남희, 김노연, 김다현, 김다현, 김대규, 김대 용, 김대홍, 김대훈, 김덕남, 김덕일, 김도연, 김도일, 김도 종, 김동산, 김동수, 김동진, 김동현, 김동현, 김동화, 김동 환, 김동훈, 김동휘, 김동흥, 김득수, 김득열, 김마진, 김명 석, 김명업, 김명옥, 김명원, 김명환, 김무활, 김문경, 김미 경, 김미남, 김미니, 김미라, 김미란, 김미선, 김미영, 김미 자, 김미현, 김민규, 김민기, 김민성, 김민주, 김민현, 김민 혜, 김민호, 김범년, 김범석, 김병덕, 김병렬, 김병배, 김병 수, 김병일, 김보영, 김보인, 김보형, 김복수, 김봉준, 김부 곤, 김부섭, 김부영, 김부철, 김사라, 김상표, 김상효, 김상 희, 김석종, 김석한, 김선경, 김선규, 김선범, 김선용, 김선 화, 김성남, 김성숙, 김성온, 김성현, 김성호, 김성환, 김소 이, 김수길, 김수미, 김수연, 김수정, 김수진, 김수희, 김숙 연, 김숙희, 김순금, 김순양, 김순양, 김순영, 김승정, 김승 현, 김승호, 김승환, 김시선, 김신덕, 김애경, 김애임, 김애 화, 김양임, 김언형, 김연서, 김연수, 김영관, 김영구, 김영 로, 김영모,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숙, 김영순, 김영 승, 김영식, 김영신, 김영애, 김영임, 김영자, 김영창, 김영 호, 김영희, 김예은, 김예일, 김옥란, 김옥순, 김옥희, 김완 영, 김왕인, 김 용, 김용섭, 김용호, 김우범, 김운용, 김 웅, 김원자, 김원재, 김원태, 김유나, 김유순, 김유정, 김윤 경, 김윤선, 김윤숙, 김윤실, 김윤학, 김윤형, 김은경, 김은 영, 김은정, 김은희, 김이환, 김 인, 김인범, 김인숙, 김인 식, 김인자, 김인환, 김일수, 김재경, 김재만, 김정길, 김정 례, 김정민, 김정숙, 김정열, 김정은, 김정자, 김정화, 김정 훈, 김제연, 김종복, 김종삼, 김종선, 김종애, 김종인, 김종 철, 김종훈, 김주철, 김주형, 김준모, 김준현, 김준휘, 김준 희, 김지명, 김지민, 김지성, 김지연, 김지영, 김지영, 김지 영, 김지현, 김지형, 김지혜, 김지환, 김지후, 김지훈, 김지 희, 김 진, 김진광, 김진민, 김진범, 김진섭, 김진섭, 김진 수, 김진일, 김진후, 김창기, 김창암, 김채영, 김철근, 김철 수, 김철영, 김청아, 김춘연, 김충환, 김치영, 김태숙, 김태 식, 김태영, 김태현, 김택환, 김 한, 김한숙, 김해리, 김해 임, 김현래, 김현숙, 김현숙, 김현정, 김현호, 김형욱, 김혜 경, 김혜란, 김혜미, 김혜숙, 김혜숙, 김혜순, 김혜영, 김혜 인, 김혜자 김 호, 김호섭, 김환도, 환 진 김효영, 김효 진, 김흥래, 김희경, 김희문, 김희성, 김희옥, 김희정, 김희 준, 나부순, 나승경, 나형수, 나홍하, 나희철, 남경돈, 남경 수, 남기풍, 남복덕, 남성진, 남영옥, 남윤미, 남지혜, 남질 엽, 남효순, 남효정, 노금순, 노대진, 노민기, 노영자, 노원 복, 노윤미, 노은영, 노정경, 노진여, 노태철, 노효종, 도 구, 도기영, 독일빵집, 디딤돌교회(강한영), 라문희, 류순 옥, 류영숙, 류재영, 류지은, 리브가, 여선교회(국영숙), 명 옥용, 문경옥, 문경운, 문경원, 문미정, 문석원, 문성철, 문 영미, 문영수, 문인원, 문지윤, 문지혜, 문창주, 문춘환, 문 태철, 문현숙, 문혜원, 민경선, 민창기, 민현수, 민현희, 박 경순, 박계숙, 박규화, 박금순, 박기준, 박길자, 박길혜, 박 남정, 박두요, 박미애, 박미진, 박미진, 박민선, 박민수, 박 병수, 박병순, 박보람, 박봉출, 박상만, 박상복, 박상옥, 박 상준, 박상지, 박상훈, 박석윤, 박선림, 박성민, 박성현, 박 성희, 박세혁, 박세호, 박수경, 박수민, 박수진, 박수현, 박 수희, 박순미, 박순용, 박순철, 박승석, 박승순, 박승희, 박 시윤, 박시은, 박애스더, 박애영, 박연배, 박영규, 박영로, 박영옥, 박영자, 박영희, 박옥연, 박옥주, 박완민, 박용준, 박우진 외 4명, 박원희, 박유숙, 박윤경, 박윤권, 박윤희, 박은경, 박은미, 박은자, 박은현, 박인만, 박인순, 박인자, 박인희, 박일숙, 박재근, 박재분, 박전오, 박점곤, 박정수, 박정연, 박정옥, 박정은, 박정하, 박정현, 박주영, 박준범, 박준헌, 박중수, 박지민, 박지영, 박지혜, 박진만, 박진숙, 박진아, 박진우, 박진욱, 박진철, 박진태, 박진희, 박찬영, 박춘희, 박치욱, 박평자, 박향순, 박현숙, 박현숙, 박형균, 박형일, 박혜원, 박혜진, 박홍식, 박화란, 박화정, 박효숙, 박효숙, 반주은, 방선재, 방수형, 방영장, 방용재, 방은숙, 방정희, 배미숙, 배미영, 배상덕, 배석진, 배성한, 배유경, 배유경, 배은옥, 배진규, 배진숙, 배진주, 배한나, 배희경, 백가인, 백미경, 백미희, 백미희, 백선영, 백세현, 백수민, 백수일, 백승우, 백정기, 백종미, 백지숙, 백해숙, 백혜경, 변병기, 변우진, 변진섭, 변희준, 봉설해, 삼성에버랜드, 새인천교회총여성교회, 서갑호, 서동진, 서동호, 서보성, 서수영, 서승미, 서애란, 서영석, 서울복음교회, 유년부, (권은정), 서원자, 서월미, 서월분, 서은경, 서정욱, 서정욱, 서정자, 서정춘, 서종수, 서종훈, 서중원, 서철인, 서현수, 서현정, 서혜림, 서희란, 선덕현, 설동운, 성미희, 성백건, 성선애, 성숙자, 성연우, 소근호, 소만근, 소종남, 손계현, 손구, 손사무엘, 손숙자, 손순혜, 손정수, 손정환, 손주범, 손지연, 송계순, 송계순, 송수정, 송순섭, 송염숙, 송영락, 송원영, 송은희, 송의영, 송인수, 송인창, 송재연, 송정희, 송주영, 송지영, 송진은, 송창섭, 송채영, 송형주, 송흥순, 수협중앙회, 남동지점, 신기주, 신길수, 신동근, 신로윤, 신명근, 신명순, 신명옥, 신미자, 신민형, 신병우, 신성진, 신숙경, 신승수, 신아영, 신영주, 신은미, 신은미, 신일찬, 신주자, 신창현, 신창훈, 신현경, 신현숙, 신현옥, 신혜정, 신혜진, 심금영, 심상준, 심상진, 심현수, 안계훈, 안길현, 안두신, 안미경, 안미선, 안봉대, 안상민, 안상용, 안상응, 안선미(아주대), 안숙희, 안영희, 안용준, 안은경, 안은숙, 안은주, 안재학, 안재호, 안정민, 안준혁, 안지영, 안지혜, 안진섭, 안진우, 안채윤, 안태갑, 안태건, 안희준, 안희진, E a s t e r n F a m i l y _ 35

36 양동규, 양동청, 양서우, 양수비, 양영순, 양완모, 양우승, 양유선, 양윤의, 양은자, 양재권, 양혜정, 엄경수, 엄석홍, 엄수연, 엄영란, 엄영람, 엄춘용, 엄흥태, 여경선, 여경찬, 여윤숙, 여호윤, 연승호, 염호일, 염홍리, 오금실, 오금옥, 오미숙, 오삼봉, 오선숙, 오선아, 오선자, 오성용, 오아람, 오영석, 오원영, 오유경, 오윤란, 오은주, 오정림, 오정혜, 오지수, 오지영, 오해란, 오현정, 오혜인, 우경훈, 우리은 행, 서대문구청지점, 우성욱, 우인석, 우재원, 원경재, 원 금숙, 원기석, 원미영, 원수진, 원영남, 원재구, 원지은, 위 남희, 위성수, 위숙자, 위혜영, 유가원, 유갤로, 유경오, 유 경자, 유내희, 유동근(조성은), 유디스컴퍼니, 유명순, 유 미옥, 유미정, 유민혁, 유병기, 유병만, 유복순, 유상현, 유 상희, 유선경, 유선경, 유선원, 유성운, 유성인, 유성화, 유 소영, 유송자, 유승종, 유승진, 유영란, 유영철, 유영화, 유 운경, 유은숙, 유재혁, 유정민, 유정원, 유정혜, 유정화, 유 종림, 유준기, 유중권, 유진실업, 이천영, 유진옥, 유채경, 유채연, 유초롱, 유춘근, 유춘애, 유혜정, 유희식, 윤간난, 윤광부, 윤길순, 윤석후, 윤선희, 윤성렬, 윤성범, 윤성훈, 윤숙경, 윤승애, 윤승열, 윤여성, 윤여승, 윤영숙, 윤영일, 윤예임, 윤예자, 윤은숙, 윤장원, 윤재경, 윤종국, 윤주환, 윤지영, 윤천수, 윤춘미, 윤춘화, 윤태영, 윤혜경, 윤혜리, 윤희순, 윤희정, 은경애, 이갑수, 이강진, 이건희, 이경구, 이경림, 이경선, 이경신, 이경옥, 이경원, 이경은, 이경익, 이경진, 이경하, 이경현, 이경희, 이관욱, 이광숙, 이광영, 이귀남, 이규란, 이규문, 이규자, 이규희, 이기남, 이길영, 이길호, 이나라, 이다은, 이대상, 이대행, 이덕배, 이덕희, 이도엽, 이도희, 이동근, 이동은, 이란희, 이명선, 이명숙, 이명순, 이명아, 이명자, 이명훈, 이명희, 이명희, 이문순, 이문자, 이미경, 이미나, 이미선, 이미순, 이미애, 이미진, 이민정, 이민학, 이민학, 이민희, 이범선, 이병문, 이병석, 이병준, 이병훈, 이병희, 이복녀, 이봉현, 이사야, 이상만, 이상모, 이상문, 이상빈, 이상섭, 이상숙, 이상윤, 이상진, 이상철, 이상태, 이상훈, 이석민, 이선미, 이선민, 이선영, 이선영, 이선정, 이성미, 이성실, 이성용, 이성한, 이성호, 이성훈, 이세진, 이송의, 이송희, 이수경, 이수연, 이수자, 이수정, 이수정, 이수진, 이수창, 이수행, 이수형, 이숙자, 이숙자, 이숙희, 이순규, 이승원, 이승호, 이승희, 이신규, 이신애, 세무회계, 사무소, 이연님, 이연승, 이연준, 이연 지, 이영, 이영미, 이영선, 이영숙, 이영숙, 이영애, 이영 인, 이영주, 이영창, 이영희, 이영희, 이예림, 이예림, 이용 순, 이용순, 이운행, 이원규, 이원용, 이원주, 이원희, 이유 진, 이윤경, 이윤우, 이윤종, 이윤행, 이윤희, 이은경, 이은 미, 이은숙, 이은아, 이은영, 이은이, 이은자, 이은주, 이을 기, 이인숙, 이일승, 이재갑, 이재선, 이재승, 이재열, 이재 영, 이재은, 이재임, 이재준, 이재훈, 이정민, 이정숙, 이정 연, 이정엽, 이정운, 이정인, 이정자, 이정진, 이정환, 이정 희, 이제궁, 이제은, 이종갑, 이종남, 이종명, 이종훈, 이주 석, 이주연, 이준희, 이지숙, 이지숙, 이지연, 이지영, 이지 윤, 이지은, 이지혜, 이진, 이진국, 이진오, 이진호, 이찬 희, 이창근, 이창용, 이창은, 이창현, 이채희, 이춘건, 이춘 희, 이충노, 이충선, 이태순, 이태주, 이태준, 이태환, 이해 미, 이해정, 이향숙, 이현경, 이현섭, 이현우, 이현우, 이현 정, 이현종, 이현진, 이현진, 이현진, 이현철, 이현희, 이형 재, 이혜경, 이혜림, 이혜윤, 이혜진, 이호란, 이홍자, 이화 준, 이환경, 이황섭, 이회우, 이회이, 이효례, 이효진, 이희 락, 이희숙, 이희영, 이희정, 인은주, 임경식, 임관호, 임금 선, 임미연, 임미영, 임미화, 임백용, 임성민, 임성순, 임소 희, 임숙향, 임승덕, 임승현, 임용현, 임유신, 임은지, 임은 하, 임재옥, 임정선, 임창룡, 임태종, 임해숙, 임향순, 장경 환, 장덕기, 장덕수, 장덕준, 장선문, 장선하, 장선희, 장성 길, 장성훈, 장수열, 장순옥, 장일미, 장일청, 장지혜, 장진 서, 장진우, 장진원, 장철기, 장혜윤, 장혜진, 장호영, 장흥 숯불장어(한주현), 전능호, 전대근, 전두임, 전미선, 전미 숙, 전보희, 전봉수, 전송원, 전영서, 전영우, 전예근, 전옥 수, 전옥이, 전완수, 전용준, 전의경, 전정희, 전홍철, 전효 진, 정 철, 정광채, 정국희, 정규순, 정규하, 정기순, 정기 형, 정남희, 정덕진, 정묘훈, 정문길, 정미소, 정미영, 정미 희, 정병철, 정상일, 정선미, 정선영, 정성욱, 정세린, 정세 화, 정세훈, 정소영, 정수진, 정순희, 정승하, 정승현, 정연 국, 정영규, 정영선, 정영순, 정영재, 정영훈, 정완숙, 정왕 교, 정유미, 정유자, 정유찬, 정유해, 정윤철, 정윤철, 정은 순, 정은정, 정은희, 정의숙, 정인영, 정재욱, 정재희, 정종 구, 정종분, 정종혁, 정주익, 정준모, 정지식, 정지연, 정지 원, 정진옥, 정진우, 정진주, 정찬우, 정태경, 정태석, 정태 우, 정태훈, 정해옥, 정헌채, 정현수, 정현욱, 정현주, 정혜 수, 정환준, 정희선, 정희순, 조경옥, 조경옥, 조관우, 조국 일, 조규하, 조금희, 조기석, 조기석, 조기순, 조명숙, 조명 순, 조명자, 조명자, 조미숙, 조미희, 조병주, 조수영, 조순 이, 조신호, 조아라, 조영남, 조영석, 조영석, 조외섭(남강 기획), 조용금, 조용금, 조용욱, 조용진, 조우현, 조윤정, 조은영, 조은정, 조은주, 조은주, 조은주, 조인진, 조재성, 조재용, 조재욱, 조중영, 조진래, 조창복, 조창연, 조철행, 조하은, 조한수, 조한준, 조현수, 조형진, 조호순, 조희영, 주선욱, ㄜ크루셜텍, 주현아, 지덕영, 지명혜, 지소연, 지 혜진, 진궁례, 진두현, 진선미, 진성식, 진지호, 진현일, 진 혜옥, 채민석, 채용순, 채우석, 채윤희, 채종숙, 천대규, 천 선옥, 천순임, 천진영, 최갑희, 최경례, 최경석, 최광수, 최 광인, 최기숙, 최기순, 최다빈, 최다솜, 최단비, 최명락, 최 명숙, 최명아, 최문규, 최미영, 최미현, 최병수, 최병철, 최 봉순, 최송애, 최숙자, 최순선, 최승기, 최애란, 최영아, 최 영애, 최영주, 최영희, 최예린, 최예솔, 최옥순, 최원석, 최 원철, 최원호, 최유경, 최유미, 최유진, 최유진, 최윤선, 최 윤숙, 최윤자, 최은미, 최은선, 최은숙, 최은영, 최은정, 최 인철, 최재희, 최정락, 최정림, 최정병, 최정선, 최정옥, 최 정윤, 최정응, 최정하, 최정희, 최종욱, 최종환, 최종훈, 최 중림, 최중신, 최지원, 최창곡, 최창분, 최창화, 최충열, 최 태진, 최하늘, 최현기, 최현숙, 최현진, 최형락, 최형욱, 최 혜인, 추미영, 추원호, 평택남산교회, 하민정, 하영미, 하 영석, 한규만, 한규준, 한기희, 한 령, 한미은, 한미희, 한 봉수, 한상덕, 한상숙, 한상연, 한상일, 한상학, 한상희, 한 세희, 한수진, 한승민, 한옥란, 한옥숙, 한은경, 한은옥, 한 은자, 한일수, 한재국, 한재성, 한재훈, 한황만, 한황만, 한 희경, 함민영, 함정우, 함혁진, 허경하, 허례경, 허민수, 허 성원, 허승희, 허 신, 허신철, 허정숙, 허정숙, 현 주, 현 기욱, 현봉희, 현상미, 현석연, 현지영, 홍근, 홍상권, 홍선 애, 홍성열, 홍성우, 홍성욱, 홍성이, 홍성희, 홍수경, 홍수 민, 홍순분, 홍순원, 홍순일, 홍순조, 홍시내, 홍영숙, 홍유 진, 홍은미, 홍은선, 홍은영, 홍은희, 홍정민, 홍정훈, 홍진 숙, 황경태, 황기성, 황기용, 황대영, 황미진, 황오연, 황원 진, 황원찬, 황윤일, 황은주, 황일용, 황재선, 황준호, 황혜 숙, 황혜진, CJ, 프레시웨이, DONALD SHAW, JOHN S., ANTIERI,M.D., Leslie Madden, Peek famaly, Quisiou bartels christine, Roberta / Kuykendoll, Staphanie Waldeck 동방안양복지센터 (경기도남부아동일시보호소) 일반후원 경기도지사 김문수, 공석희, 김기완, 김통영, 김보영, 김인 호, 김주덕, 김재선, 김혜령, 네이버 해피빈, 대한인스트루 먼트, 롯데칠성하나회, 모빌리언스, 민들레어머니, 박기 수, 박성현, 박정연, 백진규, 산업은행 안양지점, 서금자, 서기봉, 신동빈, 안양경찰서장, 안양교육장 이준영, 안예 지, 유지형,이상욱,이묘숙, 이엔이치과, 이연식, 이태희, 임 은택, 임현택, 지식경제부 윤상직차관, 조형근, 최선옥, 최 현화, 태영SEM, 편인천, 한국마사회, 한남옥(코아텍), 허 성재, 홍연선 물품후원 63풀밭 토끼마을, 강현정, 게스코리아, 관양1동 청소년지 도위원, 국토해양부 정책기획실, 그린비, 꿈에그린요양원, 나눔의모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대한인스트루먼트 한상희, 도미노피자 평촌점, 마미마로 베이비 유아용품 점, 동대문 앤스토리, 동안양경찰서, 동안양세무서, 동안 여성회관 보람회 제빵반, 롯데칠성하나회, 명건국, 명안 회, 민백초 봉사모임, 박미진, 사나모, 소방관모임, 아름 다운교회 장광섭목사, 아마모, 아징검, 아이터, 안양우편 집중국장, 안양푸드뱅크, 외환은행 나눔재단, 우일씨엔텍, 원예농협 군포지부, 음정삼, 이민휘, 이종철, 중앙공무원 연수원, 지식경제부 감사관실, 청림숯불구이, 청우회, 한 국석유공사, 한나라당 동안지구당 최종찬, A!A생명 자원봉사 63토끼마당, 63풀밭, 가로등회, 경기인재개발원, 게스코 리아, 관양1동주민지원센터, 군포성당, 그린비, 귀인중 학 부모모임, 동안양세무서, 민들레 어머니모임, 벌말성당, 별양성당, 보림사, 사나모, 산본성당, 새중앙교회, 샛별어 머니회, 성문고 그리메, 소방관모임, 손전사, 아마모, 아 이스포렉스, 아주대 교직원 봉사학습동아리, 아이터, 안 산단원병원, 안양우편집중국, 영락교회, 용호성당, 중앙 공무원연수원, 청담클럽, 청초사진관, 평강교회, 청우회,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AIA생명 한빛누리의 집 일반후원 김기영, 해피빈, 박동일, 박지혜, 모빌리언(해피빈), 조연 실, 홍수주, 노주연, 우금숙, 고미영, 이경희, 강선경, 박 효숙, 김병한, 안승순, 천영애, 심상용, 최미숙, 유재임, 심미숙, 김미정, 이춘우, 정갑순, 오숙자, 김명원, 현경수, 이세화, 이선영, 안양교회 물품후원 여성라이온스클럽, 필산부인과, 샘여성병원, 수협은행, 파리바게트, 서정임, 김연주, 김명원, 노주연, 한별어머 니, 무명1, 무명2 자원봉사 여성라이온스클럽, 고운손어머니봉사단, 호계중학교어머 니회, 안양과학대학생, 오경옥, 송은영, 김옥순, 조미향, 이영의, 박남희, 서명숙, 박수현, 안양여성의전화, 강지 혜, 동안구보건소, 김미경, 박명애, 안윤선 36 _동방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