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기술 진보의 시대, 소비자의 삶은? 글_구혜경 교수<충남대학교 소비자생활정보학과> 출처 : marekuliasz / Shutterstock.com 매년 1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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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값 2,000원 02 February 2016 Vol 건강한 소비 설맞이 녹색 소비ㅣ설 연휴 신종 금융사기 대처법ㅣ현명한 칼로리 소비 전략 소비자 24시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ㅣ스마트폰 수리 및 A /S 정책ㅣ에어바운스, 안전관리 미흡 TREND 웹툰, 황금알을 낳는 문화콘텐츠ㅣ기술 진보의 시대 한국소비자원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 3.0 실행에 부응하고 소비자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시대 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음향품질 우수 제품은? Portable Speaker 휴대용 스피커 15종 품질 비교 시험

2 전문가 칼럼 기술 진보의 시대, 소비자의 삶은? 글_구혜경 교수<충남대학교 소비자생활정보학과> 출처 : marekuliasz / Shutterstock.com 매년 1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가 열린다. 세계 각국의 주요 가전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이 전 시회에 참여한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TV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거 나 새로운 기능의 냉장고를 전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 으며, 유수 대기업의 CEO가 참석한 소식이 연일 신문과 뉴스에 보도되기도 한다. 올해 특히 이슈가 된 회사는 미국의 가상현실(VR) 기기 업체 전 시관과 드론(무인기) 전시관,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던 곳으로 이 는 예전에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들이었다. 이제 집 밖에서 보일러 온도를 조절하고, 가스밸브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사물인터넷(IoT)이 무엇인지 몰라 도 이러한 삶의 모습은 이미 TV 광고를 통해 접한 우리에게는 익 숙하다. 집 근처 공원에 나가본 적이 있는가? 드론을 날리는 사람 들이나 세그웨이(1인용 전동 휠)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미 미국의 거대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은 드론 을 이용해 배송의 혁명을 이루겠다고 공언하지 않았는가? 과거 기술 은 그저 전공자들만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요사이 기술 진보는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소비자의 삶에 접목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며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 과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소비자들은 기술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지만, 매력적인 상품들이 기존에 경험했던 불편함을 해소해 준다면 기꺼이 수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자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면 어떠한 가? 더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소비자가 알지 못하는 복잡 하고 전문적인 기술들이 상품에 접목되면서 소비자는 새로운 형 태의 정보 비대칭 상황을 경험할 수 있고, 이는 소비자문제 발생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혁신 적인 기술 상품들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 단점 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 그리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된 법제 정비나 보완이 요구되므로, 사전적으로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연구가 체계화돼야 할 것이다. 기술 발전과 더불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준비가 병 행된다면 앞으로의 소비자시대는 행복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기사의 내용은 한국소비자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3

3 02 February 2016 Vol Contents Healthy Consumption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일을 합니다 소비자 피해 구제 분쟁 조정 상품 구입과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발생한 소비자 문 제에 대해 상담과 피해 구제를 합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Special Theme 건강한 소비 설맞이 녹색 소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분쟁을 조정하며, 양 당사자가 이 결정에 동의하면 조정이 성립되고,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가집 니다. 시험 검사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품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상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며, 과학적인 시험 검사로 2. 설 연휴 신종 금융사기,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3. 맛있는 소비, 나홀로족과 함께 간편식 성행 4. 현명한 칼로리 소비 전략, 명절음식 건강 레시피 5.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매뉴얼 소비자 피해의 원인을 밝혀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 자료로 제공합니다. 안전 거래 실태 조사 상품 서비스 위해 실태 및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 자 문제를 조사해 이를 정부 사업자 소비자에게 알려 문제 해결을 촉구합니다. 정책 연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종합정보망 스마트컨슈머 전문가 칼럼 03 기술 진보의 시대, 소비자의 삶은? 소비 생활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소비자기본법 및 제도를 연구하여 소비자에게 도움 이 되는 정책을 마련합니다. 교육 연수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고 건전 소비 생활을 유도하기 참가격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어린이안전넷 발행인 겸 편집인 한견표 소비자정보국 박재구 소비자정보팀장 이상식 기획 최운성 취재 편집 김희정 최하늘 정하늘 디자인 박지영 사진 고인순 관리 마응민 발행 한국소비자원(우편번호: 27738)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 발행일 2016년 2월 1일 통권 338호 등록일 1987년 12월 28일(충북 라01105) 구독료 권당 2,000원 문의 (043) 인쇄제작 (주)성우애드컴( ) 소비자시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 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 상품 Test 06 휴대용 스피커 가격 품질 비교 정보 음향 성능 제품별 차이 있어 12 보조배터리 가격 품질 비교 정보 충전가능용량, 표시용량 대비 낮아 28 두유 가격 품질 비교 정보 당류 칼슘 함량 확인 후 섭취 18 소비자 24시 32 <거래정보>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 조사 스마트폰 수리 및 A/S 정책 36 <안전정보> 에어바운스, 안전관리 미흡 38 <피해예방정보> 소비자분쟁 조정사례 재미있는 판례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트렌드 리포트 42 웹툰, 황금알을 낳는 문화콘텐츠 선진소비문화 44 나는 합리적 소비자다 소비자 정보마당 46 <소망 다이어리> 자전거 주행 시, 안전수칙 준수하세요! 48 <키워드로 읽는 상식> 소비자 유인 전략 샤워 효과 분수 효과 49 <KCA News> 50 <독자광장> 위해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합니다. 정보 제공 합리적인 소비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조사 연구 시험 검사 결과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인터 넷 간행물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 서울지원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262 캠코양재타워 경기지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89번길 30 대전지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서로 137 부산지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황령대로 24 부산상공회의소 대구지원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89 광주지원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208번길 43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강원지원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5 공영빌딩 본지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전재 또는 광고에 이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4 TEST 휴대용 스피커 가격 품질 비교 정보 PORTABLE SPEAKER 품질 우수 제품은 최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휴대용 스피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간 품질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휴대용 스피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재생시간 등을 시험 평가했다. 자료_민태홍 주임연구원<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정리_편집실 * 본 기사는 스마트컨슈머( 보실 수 있습니다. 휴대용 스피커 15종 품질 테스트 음향 성능 제품별 차이 있어 음향품질, 제품 및 연결 방식에 따라 차이 있어 휴대용 스피커가 원음을 얼마나 왜곡 없 이 재생할 수 있는지 확인한 결과, 음향품 질은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 SG900), 소니코리아(SRS-X1) 3개 제품이 재생기와 무선(블루투스) 및 유선으로 연 결한 조건에서 모두 매우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으로 나빠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보노보 스(S2000), 브리츠인터내셔널(BZ-D20), 아이리버(IBA-70), 피스넷(PISnet Party), 픽스(XBS-301), 필립스(BT100) 등 6개 제 품은 재생기와 스피커를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한 유선 연결보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연결에서 음향품질이 상대적으로 나 빠졌다. <음향품질>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할 수 있는지 확인 *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20Hz 20kHz) 범위의 소리 <최대음압> 1m 거리에서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의 크기(음압레벨) * 입력신호(주파수 1kHz)에 존재하지 않는 고조파 (왜곡된 주파수)의 비율인 총고조파왜곡률 1% 이하 조건 <연속재생시간> 완전 충전 상태에서 75dB(at 1m) 수준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 확인 * KS C IEC 에 명시된 모의 프로그램 신호 먼저 유선 연결 시에는 로지텍코리아 (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 아(SRS-X1), 아이리버(IBA-70) 4개 제 품이 매우 우수 로 높게 평가됐다. 이어 보노보스(S2000), 코비(CSBT33), 코시 (SP1267BT), 코원시스템(COWON SP3) 최대음압, 제품별로 최소 72dB~ 최대 90dB 수준 휴대용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 의 크기인 최대음압*은 유선 연결 시 최소 73dB~최대 90dB로 차이를 보였으며, 무 선 연결 시에는 최소 72dB~최대 90dB 수 <주파수 재생 정확도> 무선 연결 후 입력신호(1 khz)를 일정 시간 (3분 30초) 재생했을 때 실제로 출력되는 소리 (주파수)가 입력신호(1 khz)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확인 <수신거리> 전자파 차폐 및 무반사 환경에서 10m 떨어진 거리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끊김 없이 수신되는지 확인 4개 제품이 양호 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선 연결 시에는 로지텍코리아(X300), 준이었다. 제품별로는 유선 연결 시 로지 텍코리아(X300) 제품이 90dB, 무선 연결 <정전기내성> 외부 정전기 인가 시 제품이 견딜 수 있는지 확인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 (SRS-X1) 3개 제품이 매우 우수 로 높 시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이 90dB로 최대음압이 가장 컸다. <제품특성, 보유기능, 품질보증기간> 제품특성, 보유기능 및 품질보증기간 등을 확인 게 평가됐으며, 보노보스(S2000), 픽스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경우 주변 환경으 (XBS-301) 2개 제품은 보통 으로 상대적 로 인해 실내에서 음악을 들을 때보다 더 으로 낮게 평가됐다. 큰 음량을 필요로 할 수 있어 최대음압이 또한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를 무선 큰 제품일수록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시험대상 제품 (블루투스)으로 연결했을 때 유선 연결 에 비해 음향품질이 비슷하거나 상대적 * 잡음(총고조파왜곡률)이 1% 이하인 음질 조건에서 측정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가격대의 15개 업체 중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2만 원~8만 원 가격대 최신 제품으로 선정. 6 소비자시대

5 TEST 휴대용 스피커 가격 품질 비교 정보 음향품질 음향품질 평가 결과 유선* VS 무선** 정전기내성, 블루투스 수신거리 전 제품 이상 없어 주파수 재생 정확도 유 무선 조건 매우 우수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 (SRS-X1) 연속재생시간, 최소 42분~최대 16시간 53분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얼마 나 오랫동안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지 시 간을 확인한 결과, 재생기와 유선으로 연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 아이리버(IBA-70) 노벨뷰(F5) 브리츠인터내셔널(BZ-D20) 제이비엘(JBL CLIP) 피스넷(PISnet Party) 픽스(XBS-301) 필립스(BT100) 보노보스(S2000) 코비(CSBT33) 코시(SP1267BT) 코원시스템(COWON SP3) - - 하지만 연속재생시간이 늘어날수록 대부 분의 제품이 무게도 늘어나 오히려 휴대 성이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필요 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제품별 무게 는 최소 144g에서 최대 447g으로 차이가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보통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 노벨뷰(F5) 아이리버(IBA-70) 제이비엘(JBL CLIP) 브리츠인터내셔널(BZ-D20) 제닉스(Mr.B) 코비(CSBT33) 코시(SP1267BT) 코원시스템(COWON SP3) 필립스(BT100) 보노보스(S2000)*** 픽스(XBS-301) * 제닉스(Mr.B) 제품은 유선 연결 기능이 없어 평가하지 않음 **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은 무선 연결 조건에서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낮아 측정이 불가능해 평가하지 않음 (해당 업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했다고 알려 옴) *** 보노보스(S2000) 제품은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낮아 스피커 자체의 볼륨을 최대로 조절했을 경우 측정이 불가능했음 미흡 재생할 수 있는지 평가한 결과, 픽스 (XBS-301) 등 12개 제품이 양호 로 평가 됐다. 반면 보노보스(S2000), 제닉스(Mr.B), 피 스넷(PISnet Party) 등 3개 제품은 보통 으 - 동작 중인 제품이 외부 정전기로부터 견 디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전자파 적합성기준에 적합했다. 수신거리 확인 결과로는 무선 연결 상태 에서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 간 거리가 10m까지 멀어져도 전 제품 끊어짐 없이 정상적으로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제품별 무게 크기, 보유기능 및 구성품 제각각 휴대용 스피커 특성상 제품의 무게와 크 기는 휴대성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 나로, 휴대성을 중요시할 경우 구매 시 제 품의 무게 및 크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사대상 제품의 무게를 확인한 결과 제 품별 최소 144g~최대 447g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제품에 따라서는 자체 볼륨 조절 기능 및 MicroSD 카드 재생, 핸즈프리 통화, FM 라디오 수신 등 제품별로 다양한 보유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 충전 케이블, AUX 케이블 등 제품별로 제공되는 구성 품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구매 전 구성품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품질보증기간, 업체별로 3개월~ 1년까지 보증 품질보증기간은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노 양호 노벨뷰(F5) I 로지텍코리아(X300) 브리츠인터내셔널(BZ-D20) I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 I 아이리버(IBA-70) 제이비엘(JBL CLIP) I 코비(CSBT33) 코시(SP1267BT) I 코원시스템(COWON SP3) 픽스(XBS-301) I 필립스(BT100) 보통 보노보스(S2000) I 제닉스(Mr.B) 피스넷(PISnet Party) 미흡 - 휴대용 스피커 선택 및 사용 요령 음향 특성, 무게, 디자인, 품질보증기간 등 고려 음향 특성 음악 재생 중 특정한 음역대(저음 중음 고음 등)를 선호한다면, 본인이 직접 들 어본 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연속재생시간 및 휴대성 연속재생시간이 긴 제품일수록 무거워지 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품 특성을 확인 한 후 본인이 원하는 연속재생시간과 무 게 크기의 적정선에서 선택하도록 한다. 품질보증 제품마다 품질보증기간이 다르므로, 가 급적 기간이 긴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 취급 시 주의사항 휴대용 스피커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시 제품이 손상돼 무상 수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한다. 다른 짐에 눌려서 파손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꽉 찬 가방에 넣어 보관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품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 외나 욕실 등 물이 닿기 쉬운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제품의 방수 등 급을 확인하고 구매한다. 무선 환경으로 연결해 사용 시 전파 혼 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명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용을 지 양한다. 결했을 때 최소 1시간 1분에서 최대 20시 크다. 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벨뷰(F5), 코비(CSBT33) 2개 제품이 3개 간 14분의 차이를 보였으며, 무선(블루투 한편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의 경우 펌 월,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이 6개월, 스)으로 연결했을 때 최소 42분에서 최대 주파수 재생 정확도, 대부분 양호 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품질을 개 나머지 12개 제품이 12개월로 확인돼 제품 16시간 53분으로 나타나 제품별 차이가 무선 연결 상태에서 입력된 음원 파일의 선했다고 알려온 바 있다. 별 차이를 보였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음을 스피커가 얼마나 정확하게 소리로 8 소비자시대

6 TEST 휴대용 스피커 가격 품질 비교 정보 휴대용 스피커 15종 시험 평가 결과표 판매업체명(브랜드) 노벨뷰 로지텍코리아 보노보스 브리츠인터내셔널 삼성전자 모델명 F5 X300 S2000 BZ-D20 EO-SG900 판매업체명(브랜드) 코시 코원시스템 삼지아이티 (피스넷) 휴먼웍스 (픽스) 깁슨이노베이션스 (필립스) 모델명 SP1267BT COWON SP3 PISnet Party XBS-301 BT100 제품사진 제품사진 음향품질 최대음압[dB] 유선 무선 주1) 유선 무선 연속재생시간 주3) 유선 2:28 7:18 9:17 11:35 20:14 [시간:분] 무선 1:58 7:56 5:30 7:53 16:53 주파수 재생 정확도 무선 정전기내성 무게[g] 크기[W D H mm] 149x54x54 150x74x69 132x26x67 162x51x72 156x50x66 블루투스 버전 및 수신거리 주4) 3.0+EDR EDR 보유기능 ᄀ ᄂ ᄃ ᄅ ᄀ ᄂ ᄅ ᄐ ᄀ ᄂ ᄃ ᄅ ᄆ ᄇ ᄀ ᄂ ᄅ ᄏ ᄐ ᄀ ᄂ ᄅ ᄇ ᄋ 구성품 A B C A A B A B A 품질보증기간[월] 구입가격[원/개] 주5) 39,200 67,000 50,110 72,170 56,520 음향품질 최대음압 [db] 유선 무선 - 주2) 유선 무선 연속재생시간 주3) 유선 2:18 1:59 18:26 1:22 3:21 [시간:분] 무선 4:05 2:01 14:03 1:12 2:26 주파수 재생 정확도 무선 정전기내성 무게[g] 크기[W D H mm] 211x41x72 138x40x38 156x65x64 60x60x51 63x63x80 블루투스 버전 및 수신거리 주4) 2.1+EDR 3.0+EDR EDR 2.1+EDR 보유기능 ᄂ ᄅ ᄂ ᄅ ᄐ ᄀ ᄂ ᄃ ᄅ ᄇ ᄀ ᄂ ᄃ ᄅ ᄆ ᄐ ᄅ 구성품 A B A B D A B C A A 품질보증기간[월] 구입가격[원/개] 주5) 28,100 64,800 61,150 42,990 39,600 판매업체명(브랜드) 소니코리아 아이리버 제닉스 케이원에이브이 (제이비엘) 아임커머스 (코비) 모델명 SRS-X1 IBA-70 Mr.B JBL CLIP CSBT33 제품사진 기호의 표시 : 매우 우수 : 우수 : 양호 : 보통 :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양호 :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보통 :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미흡 : 전자파적합성기준에 적합 X : 전자파적합성기준에 부적합 - : 해당 기능이 없음 전 제품 중국에서 제조함 : 미흡 음향품질 최대음압 [db] 유선 - 무선 유선 무선 연속재생시간 주3) 유선 5:18 4:37-1:01 2:06 [시간:분] 무선 4:58 4:52 4:35 0:42 1:38 주파수 재생 정확도 무선 정전기내성 무게[g] 크기[W D H mm] 78x78x80 99x49x105 73x73x73 88x107x41 82x79x73 블루투스 버전 및 수신거리 주4) EDR EDR 보유기능 ᄀ ᄂ ᄅ ᄇ ᄉ ᄌ ᄐ ᄂ ᄅ ᄇ ᄐ - ᄀ ᄂ ᄅ ᄎ ᄀ ᄂ ᄃ ᄅ 구성품 A D A B A A B C A B 품질보증기간[월] 구입가격[원/개] 주5) 79,000 52,200 34,980 72,000 24,120 주1)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낮아 스피커 자체의 볼륨을 최대로 조절했을 경우 측정이 불가능했음 주2) 주파수 재생 정확도가 낮아 측정이 불가능했음(해당 업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했다고 알려 옴) 주3) 75dB(at 1m) 수준의 크기로 재생했을 때의 재생시간이며, 사용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주4) 블루투스 수신거리는 전제품 10m 거리에서 정상 동작했음 주5) 온라인 쇼핑몰 구입 제품으로,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2015년 5~6월 구입가격 평균) 보유기능 ᄀ 볼륨 조절(유선) ᄂ 볼륨 조절(무선) ᄃ MicroSD 카드 재생 ᄅ 핸즈프리 통화 ᄆ FM 라디오 수신 ᄇ NFC ᄉ 방수(IP 7/IP 5) ᄋ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ᄌ 스테레오 페어링 ᄎ 기기 간 유선 연결 ᄏ 외장배터리 ᄐ 멀티페어링 - NFC : 근거리 무선 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휴대용 스피커와 재생기를 직접 접촉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이뤄지는 기능 - 방수 보호 등급 IP 7/IP 5 : 1m 수심에 30분간 침수/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에 견딤 구성품 A 충전 케이블 B AUX 케이블 C 카라비너(고리) D 파우치 10 소비자시대

7 TEST 보조배터리 가격 품질 비교 정보 PORTABLE POWER BANK 성능 우수 제품은 최근 배터리 일체형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의 제품 사용이 늘면서, 배터리 잔량 부족 시 이동 중이나 야외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품 선택 및 제품 간 품질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10개 업체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핵심성능인 충전가능용량, 배터리수명, 충전시간 등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했다. 자료_백승일 선임연구원<한국소비자원 기계전기팀> 정리_편집실 * 본 기사는 스마트컨슈머( 보실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16종 품질 테스트 충전가능용량, 표시용량 대비 낮은 수치 실제 충전가능용량, 표시용량 대비 69% 수준에 불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IT 기기를 충전하 는 데 사용하는 보조배터리의 표시용량 (mah)은 제품마다 다르며, 표시용량 대비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의 비율이 높은 제 품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표시용량 대비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의 비율은 중용량 제품 58~68%, 대용량 제 품 56~69% 수준으로 확인됐다. 중용량에서는 삼성전자(EB-PG900B), 샤오미(NDY-02-AM), 아이리버(EUB- 5000), 알로코리아(allo300S) 등 4개 제품, 대용량에서는 삼성전자(EB-PN915BGK) 제품이 고율방전*에서 64%, 중률방전*에 배터리수명, 제품 간 75~99% 수준 차이 시중에 유통되는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리 튬-이온 계열로 충 방전이 반복될수록 사용 가능한 충전가능용량이 점차 감소하 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인 충 방전 후에 도 용량 감소가 적은 제품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초기 배터리용량 대비 300회 충전과 방전 을 반복한 후 용량의 비율은 최저 75%~최 대 99%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중용량은 소니(CP-V5), 아이리버(EUB- 5000) 2개 제품, 대용량은 소니(CP-V10), 오난코리아(N ) 2개 제품의 배터리 수명 비율이 98%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전가능용량(고율 중률방전)> 표시용량(mAh) 대비 고율방전과 중률방전 조건 *에서 실제 충전(사용)이 가능한 용량(mAh)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우수 * 고율방전 조건은 1.8A 정전류 방전(단, 출력전류가 최대 1.5A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1.5A로 방전)하고, 중률방전 조건은 1A 정전류 방전 <배터리수명(내장배터리)> 초기용량(mAh) 대비 300회 충 방전 후 용량(mAh)의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우수 <충전시간> 보조배터리 충전* 시 실제 충전되는 시간 확인 * 5.3V(2.0 A) 상한 값으로 충전 <고온노출> 고온(70, 7시간)에는 제품을 극도의 높은 열(130, 10분)에는 배터리셀을 각각 노출시킨 후 기준 적합 여부 확인 <낙하 압착> 1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와 13kN의 힘으로 배터리셀을 압착시켰을 때 기준 적합 여부 확인 서 6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표시용량 대비 충전 가능한 용량의 비율이 최대 69% 수준에 불과해 <과충전 단락> 과충전* 및 단락** 시킨 후 기준 적합 여부 확인 * 과충전은 5V 전압으로 장시간 충전 ** 단락은 양극과 음극 단자를 외부저항(80±20mΩ)으로 연결 소비자들이 표시용량을 배터리용량이 아 닌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표시용량을 실제 충전 가능한 용 량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 고율방전 조건은 1.8A 정전류 방전(단, 출력전류가 최대 1.5A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1.5A로 방전)하고, 중률방전 조건은 1A 정전류 방전 시험대상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용량대 등 10개 업체의 16개 제품 선정.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용량 제품 (5,000~6,000mAh)과 대용량 제품(10,000~12,000mAh) <정전기내성> 외부 정전기 영향에도 제품이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 확인 <제품특성, 보유기능, 품질보증기간> 제품특성 및 보유기능, 품질보증기간 등 확인 12 소비자시대

8 TEST 보조배터리 가격 품질 비교 정보 표시용량과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이 차이 나는 이유 최대출력전류 또한 1~2.1A로 제품마다 차 이가 있었고, 최대출력전류가 높은 제품이 IT 기기의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5V 충전가능용량 표시 예 (소니CP-V10) 충전가능용량 출력 포트 잔량표시기능 내장케이블 등 보유 기능 다양 전 제품 배터리 잔량표시기능이 있어 충 보조배터리 선택 및 사용 요령 3.7V INPUT:DC5V 1A OUTPUT:DC5V 1.5A 6,000mAh Li-ion Battery 3.7V10,000mAh 공칭 전압 : 5V 전이나 방전 시 배터리 잔량 유무를 알 수 있고, 티피링크(TL-PB10400) 제품은 손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 예 배터리용량 제품 방전 시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는 3.7V 내외의 전압으로 작동하 지만, IT 기기는 5V 전압으로 충전해야 하므로 전압을 5V까지 승압해야 한다. 이때 회로 승압 과정에서 전류량 감소분이 발생하고 제품 내의 회로를 거치면서 열 손실 등으로 충전가능용량은 더욱 감소해, 제품에 표시된 배 터리용량 대비 실제 충전가능용량(mAh)이 70% 이하로 줄어드는 것이다. 전등 기능이 있었다. 삼성전자(EB-PG900B, EB-PN915BGK), 아이리버(EUB-5000), LG전자(BP405BB, BP410BB) 5개 제품은 케이블이 내장돼 있 어, IT 기기 충전 시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하지 않아 편리했다. 출력 포트를 2개 제공해 보조배터리에서 동시에 2개의 IT 기기로 충전할 수 있는 제 품은 갤럭시코리아(파이, 비비드), 아이리 버(EUB-5000), 오난코리아(N ), 지트랜드(파워뱅크5506), 티피링크(TL- PB10400), LG전자(BP410BB) 등 7개 제품 판매업체에 따라 품질보증기간이 6개월에서 1년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구입 전 확인하도록 한다. 충전시간, 중용량 대용량 제품 간 차이 커 보조배터리의 충전시간이 짧을수록 상대 적으로 편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배 터리를 방전 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은 중용량 제품에서는 최소 3시간 26분~ 최대 6시간 20분, 대용량 제품에서는 최소 5시간 36분~최대 11시간 55분으로 제품 안전성 및 정전기내성 등 전 제품 기준 적합 제품을 70 에서 7시간 노출하는 고온 변 형 시험과 배터리셀을 130 에서 10분간 노출하는 열 노출 시험에서 전 제품 전기 용품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품을 1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낙하 시험과 배터리셀을 13KN 압력으로 압착 제품 이상이 없었으며, 외부 정전기로부 터 견디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도 마찬가 지였다. 최대표시전류 입력은 1~2A, 출력은 1~2.1A 보조배터리는 입력 포트를 통해 휴대폰 충전기 등으로 충전하므로 최대입력전류 이다. 품질보증기간, 업체에 따라 6개월~1년 보증 조사대상 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은 대부분 1년으로 확인됐으나, 샤오미(NDY-02- AM, NDY-02-AD), 오난코리아(N ) 등의 3개 제품은 품질보증기간이 입력 포트의 최대입력전류가 클수록 보조배터리 자체의 충전 속도가 빨라지 고 출력 포트의 최대출력전류가 클수록 보조배터리에서 IT 기기로 충전하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충전 속도가 중요한 소비자라면 제품별 최대입 출력전류 를 확인한 후 구입한다. 취급 시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는 강한 충격(던짐, 떨어뜨림 등)을 가할 시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한다. 너무 낮거나 높은 온도에서 사용할 경우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적정온도(5~35 )에서 사용한다. 여름철 자동차 실내 등 높은 온도에 보조배터리를 방치할 경우 외관 변형, 제품 손상, 폭발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한다. 간에 차이가 컸다. 중용량은 삼성전자(EB-PG900B), 샤오 미(NDY-02-AM), LG전자(BP405BB) 하는 시험에서도 전 제품 전기용품안전기 준에 적합했다. 또한 충전기에서 제공되는 최대 전압(5V) 가 높으면 그만큼 충전하는 시간이 단축 된다. 예를 들어 최대입력전류가 1A인 제 품과 2A인 제품은 실제 충전시간이 1.5배 6개월로 짧았다. 지트랜드(파워뱅크5506) 제품은 제품이나 포장에 판매업체나 A/S 연락처 등이 표시 제품의 입 출력 포트에 금속이 닿아 합선 시 발열, 화재,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금속성 제품은 멀리 둔다. 연결 케이블이 손상되면 합선될 수 있으므로 케이블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작동 시 소음, 외형의 변색 변형이 일어날 경우 발열 또는 제품이 3시간대, 대용량은 알로코리아 으로 장시간 충전 시 이상 여부를 알아보 이상 차이 날 수 있고, 입력 포트의 입력 되지 않아 품질보증기간 내 제품에 이상 발화될 수 있으므로 즉시 사용을 중지한다. (allo2000a), LG전자(BP410BB) 제품이 는 과충전 시험과 제품의 음극과 양극을 전류가 높은 제품이 충전시간을 절약할 발생 시 사후관리를 받기 어려울 가능성 5시간대로 짧았다. 단락시키는 시험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전 수 있다. 이 있었다. 14 소비자시대

9 TEST 보조배터리 가격 품질 비교 정보 보조배터리 16종 시험 평가 결과표 중용량 대용량 브랜드(판매업체명) 갤럭시코리아 삼성전자 샤오미(코마트레이드) 소니코리아 모델명 파이 EB-PG900B NDY-02-AM CP-V5 브랜드(판매업체명) 갤럭시코리아 삼성전자 샤오미(코마트레이드) 소니코리아 모델명 비비드 EB-PN915BGK NDY-02-AD CP-V10 제품사진 제품사진 제조국 중국 베트남 중국 중국 표시용량(mAh) 5,200 6,000 5,000 5,000 표시용량 대비 고율방전 주2) 주2) 충전가능 용량비율(%) 주1) 중률방전 배터리수명[%] 주5) 충전시간[시간:분] 주6) 4:02 3:40 3:26 6:18 안전성(고온노출 압착 등) O O O O 정전기내성 O O O O 입력 최대표시전류 주7) 출력 무게[g] 보유기능 ᄀ ᄂ ᄂ ᄅ ᄂ ᄂ 구입가격[원] 27,800 41,160 20,400 32,070 품질보증기간 1년 1년 6개월 1년 제조국 중국 베트남 중국 중국 표시용량(mAh) 10,400 11,300 10,400 10,000 표시용량 대비 고율방전 주2) 충전가능 용량비율(%) 주1) 중률방전 배터리수명[%] 주5) 충전시간[시간:분] 주6) 7:30 6:53 6:11 11:55 안전성(고온노출 압착 등) O O O O 정전기내성 O O O O 입력 최대표시전류 주7) 출력 무게[g] 보유기능 ᄀ ᄂ ᄂ ᄅ ᄂ ᄂ 구입가격[원] 31,230 54,770 22,400 59,720 품질보증기간 1년 1년 6개월 1년 브랜드(판매업체명) 아이리버 알로코리아 지트랜드 LG전자 모델명 EUB-5000 allo300s 파워뱅크5506 BP405BB 브랜드(판매업체명) 알로코리아 오난코리아 티피링크 LG전자 모델명 allo2000a 주4) N TP-PB10400 BP410BB 제품사진 제품사진 제조국 중국 중국 중국 중국 표시용량(mAh) 5,000 5,200 5,600 5,200 표시용량 대비 고율방전 주3) 충전가능 용량비율(%) 주1) 중률방전 배터리수명[%] 주5) 충전시간[시간:분] 주6) 5:58 4:37 6:20 3:34 안전성(고온노출 압착 등) O O O O 정전기내성 O O O O 입력 최대표시전류 주7) 출력 무게[g] 보유기능 ᄀ ᄂ ᄅ ᄂ 주8) ᄀ ᄂ ᄂ ᄅ 구입가격[원] 37,720 20,400 25,920 34,810 품질보증기간 1년 1년 1년 1년 제조국 중국 중국 중국 중국 표시용량(mAh) 10,400 10,400 10,400 10,400 표시용량 대비 고율방전 충전가능 용량비율(%) 주1) 중률방전 배터리수명[%] 주5) 충전시간[시간:분] 주6) 5:36 7:13 6:35 5:53 안전성(고온노출 압착 등) O O O O 정전기내성 O O O O 입력 최대표시전류 주7) 출력 무게[g] 보유기능 ᄂ ᄀ ᄂ ᄀ ᄂ ᄃ ᄀ ᄂ ᄅ 구입가격[원] 32,560 32,110 28,530 52,400 품질보증기간 1년 본체 6개월/배터리셀 1년 1년 1년 [기호의 표시] O : 전기용품안전인증 또는 전자파적합성기준에 적합 X : 전기용품안전인증 또는 전자파적합성기준에 부적합 : 해당 기능 제공 - : 해당 기능 제공하지 않음 [보유기능] ᄀ 출력 포트 2개 제공 ᄂ 잔량표시기능 ᄃ 손전등 기능 ᄅ 내장 케이블 주1) 고율방전은 1.8A, 중률방전은 1A의 전류로 방전함 주2) 출력전류가 최대 1.5A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1.5A로 방전함 주3) 출력전류가 최대 1A까지 지원하는 제품임 주4) 시험 모델은 초저가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최하위(비주력) 모델로 제품은 단종됐으며,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재고 소진 중임을 해당 업체에서 밝혀 옴 주5) 초기용량 대비 300회 충 방전 반복 후 용량에 대한 비율임 주6) 제품의 충 방전 조건 및 배터리 상태에 따라 충전 시간은 달라질 수 있음 주7) 해당 수치는 1포트 조건에서 제품의 표시치임 주8) 충전 시에만 잔량 유무가 표시되며 방전 시에는 잔량 유무에 표시되지 않음 16 소비자시대

10 Special Theme 1 건강한 소비 저탄소 따라서 명절 귀성길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 이 명절 선물 신( 新 ) 트렌드, 친환경 포장 용 시에는 공회전을 줄이고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않는 것이 탄 명절 선물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 바로 친환 소 줄이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 경 포장이다. 재활용 가능한 보자기를 이용한 포장 방법은 전체 교통량에 따라 최적화된 길을 안내해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생활폐기물 중 30%를 차지하는 포장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골판지상자(과일상자) 기준으로 포장 재료 절감 시 최대 6,632톤 명절 음식의 변화, 간소화와 재활용 의 CO2를 저감할 수 있으며 28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은 효 명절이면 넉넉하게 상을 차리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간소하면서 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탄 도 품격 있는 상차림이 미덕이다. 푸짐한 상차림 앞에서 과식을 하 소 다이어트 방법이다. 1인당 종이컵 사용을 하나씩만 줄여도 하 다 보면, 건강에도 환경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루 500톤이 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도록 한 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20%를 줄이면 27,400톤의 CO2 저감 2030년, 온실가스 37% 감축을 목표로 및 63억 원의 절약 효과를 불러온다. 이는 1천만 그루의 어린 소나 지난 12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는 무를 심는 것과 같고, 제주도 전체 인구가 한 해 겨울을 날 수 있는 195개국 정부 대표가 모여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 에너지양을 절약할 수 있다. 승을 1.5 이하로 제한한다는 보다 강력한 장기 목표를 세웠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냉파 역시 음식물 쓰레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모두 각국의 다양한 여건을 감안하고 공 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는 냉장고 파먹기 의 줄임말로, 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을 고려해 스스로 국가별 기여방안 냉장고에 묵혀있는 재료만으로 음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부 (INDC) 을 결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2023년부터 5년마다 이행 여 들은 냉장고에 있는 지난 명절 음식이나 재료를 활용해 반찬거리, 부를 점검하기로 합의해 현실성을 더했다. 간식거리를 만들고 냉장고가 정리되는 과정들을 일기처럼 기록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의 온실가스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식비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환경 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 속에서 온실 에 도움이 되고 냉장고가 비워지면서 전기요금까지 줄어드는 1석 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온실가스 줄이기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는 미래에 대한 투자다.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100년을 좌우할 것이다. 올해 설날은 전 국민이 설맞이 녹색 소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승용차 온실가스 배출량, 대중교통의 약 10배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우리의 국토는 민족 대이동에 몸살을 앓는 다. 작년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경제성장으로 인한 자가용 승 용차 보유 확대(2000년 900만 대 2012년 1,480만 대)로 2004년 대비 2014년 설 연휴 기간 자가용 이용률은 7.4%(75.9% 83.3%) 온( 溫 ) 맵시, 플러그 뽑기로 에너지 절약 고향으로 떠나기 전, 잊지 말고 지켜야 하는 수칙이 있다. 바로 가 전제품 플러그 뽑기다.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전력 사용량 의 약 6%에 달하는 대기전력을 절약해 전국적으로 10억 원이 넘 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TV의 셋톱박스는 TV 대기전력의 260배를 소비하는 대기전력 낭비의 주범으로, 미사용 시에는 반 가족과 함께 저탄소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명절이면 기름진 음식의 과다한 섭취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지구 환경도 마찬가지로, 명절 때 많은 생산과 소비로 인해 탄소 배출이 급격히 늘어난다. 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대중교통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 야기다. 승용차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2만 9,000 톤에 이르러 소나무 약 3,47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될 수 있다는 드시 플러그를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내복이나 스웨터 등 보온효과가 높은 온( 溫 ) 맵시 의류를 착 용하고 실내 난방온도를 낮추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최근 들어서는 명절 때 늘어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 다이어트 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글_오종민<한국기후 환경네트워크> 것을 감안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절실하다. 승용차의 온실가스 배출량(0.19kgCO2/인 km)은 버스(0.028kgCO2/인 km)의 7배, 철도(0.020kgCO2/인 km)의 10배에 달한다.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내복 착용은 2.4, 스웨터 착용은 1~2 의 체감온도 상승효과가 있으며, 난방온도를 1 낮추는 것만으로 도 연간 난방비 3,789억 원 및 석유 63만 1천 톤을 절약할 수 있다. 18 소비자시대

11 Special Theme 2 건강한 소비 피해예방 설 연휴 신종 금융사기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반가운 가족, 친지들을 위한 선물, 그리고 손주와 조카들을 위한 세뱃돈을 마련하려 벌써부터 신권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금융사기범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는다. 매년 설 연휴를 전후로 어김없이 신종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곤 한다. 금융사기에 대비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알아야 할 기본 금융상식을 소개한다. 글_정순식 기자<헤럴드경제> 택배 배송 등의 문자메시지, 스미싱의 온상 설 연휴를 전후해 택배 배송 중, 도로교통법 위반내용 알림 등 궁금증을 갖게 하는 문자 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는 스미싱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택배사에선 결코 설 선물 배송 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를 포함한 안내메시지(SMS)를 보내지 않 는다. 궁금하다고 문자를 확인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소액결제 피 해가 발생할 수 있다. 스미싱 사기를 막기 위해선 출처가 불분명 한 문자메시지는 확인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환경설정 내 보안 부문에서 알 수 없는 출처 의 허용을 제한해야 한다. 또 소액결제 서비스에 동의했으나 평소에 이용하지 않는 경우엔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서 비스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개인정보 요구는 100% 금융사기 전화로 공공기관,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 나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또한 100% 금융사기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 응하지 말고 바로 끊어버려야 한다. 또 인터넷에서 보안 관련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계좌번 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등의 전자금융사기 에도 유의해야 한다. 평소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OTP 등 안전성 높은 보안매체를 이용하며, 거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신청하면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 단말기 사전 지 정, 1일 누적 100만 원 이상 자금 이체 시 추가 인증 또는 SMS 통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스미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거래은행에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금감원 콜센터( 1332) 나 경찰서( 112)에 신고한다. 현금 결제만 가능, 선착순 한정판은 인터넷 사기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설 선물을 시가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인터넷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유독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강요하거나, 고가 물건을 파격적인 할인가격 또는 사행성 판매 방식(선착순, 공동구매)으로 현혹하 는 경우도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배송기 간이 긴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금 입금 후 인터넷 카페 등을 폐쇄하는 경우 보상받기 어렵기 때문에 구매 전 미리 신뢰할 수 있 는 판매자인지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소비자를 현혹하는 거짓 과장광고 주의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노리는 금융사기범들도 많다. 인터넷 기 사 링크에 화제의 금융상품인 것처럼 악용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나눔대출 등 거짓 과장 대출 광고를 올려, 이를 보고 이용한 금융이용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등록 대부업자가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적으 로 지원하는 햇살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대출을 취급하는 것처럼 인터넷에 게시해 소비자를 유인하 는 사례도 있다. 이 밖에 정부에서 서민들의 빚 을 무료로 갚아준다며 급전이 필요 한 금융소비자를 상대로 채무 탕감을 내세워 개인정보 입력을 유 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개인정보는 당장은 직접적인 피해를 주 지 않지만,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는 이들 불법 업체는 수집된 개 인신용정보 등을 매매해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 가 있어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 피해를 예 방하려면 본인의 신용도 및 소득수준에 맞는 대출 관련 사항을 사 전 금융회사와 직접 접촉하거나,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 및 사회 적기업인 한국이지론( )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 볼 필 요가 있다. 신분증을 분실했다면 2차 피해 방지 서둘러야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에도 신속히 분실신고해 본 인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는 정부민원포털 민원24( ), 운전면허증 분실신고는 도 로교통공단( )에 하면 된다. 만일 신분증 분실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가 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에 등록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영업점 한 군데에만 등록 신청하면 전산망을 통해 대부분의 금융권에 전파돼 금융회사로 하여금 본인확인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시스템에 등록 되면 ATM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없고 영업점 방문을 통해 서만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20 소비자시대

12 Special Theme 3 건강한 소비 1인 가구 혼자라도 맛있게 소비하자 나홀로족과 함께 간편식 성행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대한민국 1인 가구는 500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 중 약 27%가 혼자 산다는 뜻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등장한 신조어가 있으니 바로 나홀로족 이다. 혼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나홀로족의 증가는 소비시장 트렌드에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혼자 밥을 먹는 이들을 위해 출시되는 다양한 간편식도 그중 하나. 이젠 저렴한 가격에 알찬 구성으로 명절 특식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글_김소연 기자<머니투데이> 명절을 활용해 혼자만의 시간을 소비 취업 준비생, 골드미스, 기러기 아빠 등 명절 때 가 족, 친인척들과 함께 있기보다 혼자 있길 택하는 나 홀로족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친척들의 잔 소리가 듣기 싫어서였다면, 요새는 1인 가구가 증가 하고 힘든 귀성길 대신 집에서 머무르며 힐링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홀로족이 더욱 급증하는 추세 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추석 연휴 동안 3박 4일 이상 고향에 머문 장기 귀성 인구는 10년 전인 2004년에 비 해 14% 감소한 반면, 1박 이하 단기 귀성 인구는 약 9% 증가했다. 나홀로족 증가가 반가운 이들은 따로 있다. 바로 대형마트와 편의 점 업계다. 이들은 구정 설 연휴(2월 6~10일, 대체 공휴일 포함) 를 한 달여 앞둔 시점부터 명절 수요를 겨냥한 HMR(간편 가정식) 이나 도시락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움직임이 바쁘다. 나들이 철에 이어 명절 연휴에 제2의 성수기 를 기대하는 것이다. 실제 취업 준비생인 박모 씨(28)는 지난해 추석, 고향이 부산이라 거리가 먼 데다 취업에 집중하고 싶어 서울에 남는 것을 택했지만 주변은 썰렁했다. 하숙집 주인도 고향에 가고 학교 식당은 물론, 주변 식당가도 모두 문을 닫은 것이다. 할 수 없이 편의점을 찾은 그는 그래도 명절인데 컵라면보다는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 명절 도시락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고 이후 단골이 됐다는 박 씨는 이번 설에도 고향에 못 내려갈 것 같아 편의점 도시락을 먹 을 계획이라며 전이나 불고기를 넣은 도시락이 출시돼 명절 기분 도 나고 좋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즐기는 명절 밥상 편의점 1, 2위를 다투는 CU 편의점과 GS25는 올해 구정 설을 겨 냥한 신메뉴를 준비 중이다. CU 편의점의 경우 원래 2월 말 출시 계획이었던 떡국 간편식을 명절 이전으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했 다. 설 대표 음식이 떡국인 만큼 예정보다 앞당겨 출시하게 됐다 는 설명이다. CU 편의점은 지난 추석 때 곤드레밥에 애호박, 당 근, 콩나물 등 6가지 나물과 불고기를 수북이 얹은 나물비빔밥을 포함해 풍성한 시리즈 3종(풍성한 나물비빔밥, 풍성한 매콤찜닭 주먹밥, 풍성한 제육볶음주먹밥)을 내놓은 바 있다. CU 편의점에 따르면 추석 연휴 간편식품 매출 신장률은 2012년 10.8%, 2013년 14.8%, 2014년 20%, 2015년 15.3%로, 매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GS25는 구체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은 나오지 않았 지만 매년 한시 판매했던 명절 도시락을 올해에도 선보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추석에는 잡 채, 흑미밥의 메인 메뉴에 동그랑땡, 오색전, 떡갈비, 불 고기, 가라아게, 볶음김치 등 6가지 사이드 반찬으로 구성한 명절 도시락과 모둠전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기간 판매한 명절 도시락 매출은 각각 2014년 같은 명절 대비 21.6%, 29.1% 신장됐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추석 혜리한가위도시락 과 혜리모듬전도시락 (441g, 10,000원) 2종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6,000원 이 상의 고가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에 매출이 2013년 대 비 125.8% 증가했다. 며느리 일손도 덜어주는 간편 가정식 대형마트들의 HMR 성장 기대감도 크다. 나홀로족은 물론, 제수 음식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HMR 제품들 이 설 차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이마트의 PL(자체 라벨) 피코크(PEACOCK) 다. 이마트 피코크의 간편 가정식은 500종류로 대형마트 HMR 중 가 장 가짓수가 많다. 이마트는 2014년 설 오색꼬지전, 모듬전, 순 희네 빈대떡, 고기완자전, 동태전, 해물전 등 6종으로 제수용 간 편 가정식을 본격 시작한데 이어 그해 추석 송편, 해물완자전, 식 혜, 잡채 등 8가지 상품을 추가했다. 2015년 추석에는 너비아니와 떡갈비, 고기 해물완자, 두부 해물완자에 이어 수정과까지 선보였 다. 이마트 피코크의 제수용 간편 가정식 매출은 급증하는 추세여 서 지난해 설 기간 동안 전년 설 대비 210%, 전년 추석 대비 125% 늘었다. 롯데마트도 최근 선보인 HMR 요리하다 를 통해 깻잎전 과 고기국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범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최근 소가족화, 맞벌이 부부와 역귀성족 증가로 제수용 음식 마련에 시간을 쏟기 힘든 환경이 조 성되면서 제수용 간편 가정식이 크게 인기 라며 혼밥족 등 명절 에도 혼자 보내는 1인 가구에도 간편 가정식이 인기를 끌 수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상품 개발이 확대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22 소비자시대

13 Special Theme 4 건강한 소비 칼로리(cal) 현명한 칼로리 소비 전략 명절음식 건강 레시피 설날 연휴를 보내고 나면 체중이 1~2kg 늘어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명절에 먹는 음식들은 특히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 많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체중 증가는 물론 소화 불량과 배탈로 고생할 수도 있다. 명절이 끝나도 살찔 걱정을 덜게 해 줄 건강한 명절음식 조리 방법을 소개한다. 글_박성은 기자<아시아투데이> 피할 수 없다면, 과일이 답 명절 음식은 열량이 꽤 높다. 떡국, 나물, 생선, 전 등은 기름에 볶거나 무치는 과정에서 열량이 높아진다. 또 지방 함량이 높고 나트륨(소금)이 많다. 1일 음식 섭취 권장량은 성인 여자가 하루 2,000kcal, 성인 남자 2,500kcal이지만, 명절 음식을 종류대로 먹 다 보면 5,000~6,000kcal로 과식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먹음직스러운 명절 음식을 눈앞에 두고 무작정 굶는 것만 이 답은 아니다. 평소보다 달고 짠 자극적인 명절 음식 섭취가 부 담스럽다면 과일을 활용해 나트륨 및 당분 섭취를 줄여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칼륨 함유 바나나, 체내 나트륨 배출 및 부기 해소에 도움 바나나는 과일 중 칼륨 함유량이 가장 높은 과일 중 하나다. 바나 나 한 개(154g 기준)에는 약 662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소다.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 후 바나나를 먹으면 몸 의 부기를 해소할 수 있다. 바나나를 생과일 그대로 섭취해도 좋고 음식의 밑 재료로 활용하 는 것도 방법이다. 명절에 올라오는 돼지고기 수육과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바나나 쌈장을 만들어보자. 바나나 쌈장은 쌈 장 본래의 감칠맛은 더하고, 전체 용량 대비 나트륨 함량은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후 으깬 바나나 적당량을 더해주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 천연 당분 함유한 파인애플, 천연 감미료로 활용도 높아 파인애플은 수분과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열대과일이다. 파인애 플 속에 있는 브로멜라인 성분은 단백질 분해 능력이 탁월하고 염 증이나 상처로 인한 통증 및 부기를 완화시켜 디저트 등 각종 레 시피에 활용하기 좋다. 먼저 천연 당분이 풍부한 파인애플을 설탕 등 인공 감미료 대신 사용하면 전체 당분 함량은 줄이면서 단맛을 낼 수 있다. 또 명절 음식으로 많이 준비하는 갈비찜에 파인애플을 넣어 고기를 부드 럽게 하거나 과식으로 부담스러워진 속을 달래는 데 먹어도 좋다. 손님 방문 시 혹은 선물용으로 파인애플을 이용해 만든 양갱을 대 접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갱 조리 시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물엿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으깬 파인애플 과육을 활용 하면 단맛은 물론 씹는 식감을 더해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염분은 줄이고 짠맛은 그대로, 레몬즙 활용 팁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하며 신맛을 내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레 몬의 신맛은 사람의 미각에 교란을 줘 상대적으로 짠맛을 조금 더 강하게 느끼게 한다. 레몬은 과육 그 자체에서 짠맛을 내지는 않 지만 이러한 현상에 따라 음식 조리 시 레몬을 첨가할 경우 짠맛을 살려 소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레몬은 과육 그대로 혹은 즙을 내 활용해도 좋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비빔밥은 고추장을 더해 즐긴다. 이때 레몬즙을 소량 첨가하면 짠 고추장의 사용량을 줄이 는 것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풍미를 배가시켜 음식 궁 합이 잘 맞는다. 또한 생선을 구울 때 레몬즙을 뿌려 주면 비린내 는 잡아주고 소금간도 줄일 수 있다. 기름진 명절 음식, 콜레스테롤 낮추는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슈퍼푸드다. 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내는 안 토시아닌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안토 시아닌은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질환을 예방한 다. 또 안토시아닌 외에 비타민C, 비타민E 등 영양소가 풍부해 면 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은 낮춰주며,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들 어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는 과실부터 가루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블루베리 가루 는 전을 만들 때 부침가루에 섞어 요리하면 좋다. 기름으로 부친 전에는 혈관벽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여기에 블루베리 가루를 섞으면 콜레스테롤 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된장이나 청국장에 섞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24 소비자시대

14 Special Theme 5 건강한 소비 전력 겨울철 난방비 폭탄 막아주는 에너지 절약 실천 매뉴얼 최근 들어 기온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효율적인 전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분별한 난방 사용으로 전력량이 증가하는 등 자칫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마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노하우 를 소개하고 있지만 뜨끈뜨끈한 겨울을 보내기엔 녹록지 않은 게 현실. 실질적으로 절약에 효과적인 에너지 소비 방법을 알아본다. 글_이규하 기자<아주경제신문 정경부> UNPLUG 도시가스 요금 인하, 에너지 소비 부담 줄여줄까? 정부는 현재 도시가스 요금 9%를 인하하는 등 국민의 에너지 부 담 경감에 기여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액화천연가스) 도입 가격 인하분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다. 원료비는 2개월마다 연동제에 따라 유가 환율 등 변화가 자동 적으로 반영되는 등 ±3% 초과 변화 요인에 따라 요금이 조정된 다. 정부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 금이 매월 3,435원 절감된 3만 7,939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원/MJ(가스 사용 열량 단위)에 서 원/MJ 가량인 원/MJ이 내린 수준이다. 하지만 마음 놓고 가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구간별 높아지는 전기료, 요금 폭탄으로 반환 기름보일러도 편치 않기는 매한가지다. 저유가 시대에 기름값 하 락을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도 없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 이 줄고 있는 추세인데다, 한 달에 몇 십만 원 정도 지출되는 상 황은 여전하다. 그냥 무심코 사용하는 전기 역시 전기료 폭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기료는 KW 당 1구간(100kW 이하) 57.9원, 2구간 (101~200kW) 120원, 3구간(201~300kW) 177.4원으로 3구간까 지 100원대다. 문제는 4구간부터다. 4구간(301~400kW)은 원, 5구간(401~500kW) 398.7원, 6구간(500kW 이상) 677.3원으 로 대폭 오르는 요금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평소 100원대 전기 료를 적용받고 있지만 4구간부터 높아지는 전기 요금이 부담으 로 돌아올 수 있다. 보일러 점검 및 열 손실 방지 제품 사용으로 난방비 절약 현행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겨울철 실 내 난방 적정 온도를 18~20 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이상은 난방비를 15% 이상 상승시키는 주범으로 분석한다. 또한 보일러 점검 및 청소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팁이다. 보일 러 밸브에서 에어를 빼고 보일러와 연통의 분진을 제거하는 등의 보일러 점검은 필수다. 한동안 보일러 가동을 안 한 탓에 물속에 생긴 기포가 온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난방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배관 밸브를 잠그는 것도 방법이다. 보일러 가열 난방수 유량과 면적이 줄어들면 난방 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외풍을 막고 열 손실을 방지하는 난방 손실 방지 제품(뽁뽁이 문 풍지)도 실내 온도를 2~3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 방 텐트는 온수매트와 함께 높은 보온력을 유지시키는 히트 상품 으로 외부 공기보다 3~4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바닥에 카펫을 깔거나 창문에 커튼을 다는 것도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에너지소비효율 제품 사용 등 소비전력 절약 가능해 가전제품의 경우 소비전력 표시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에 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일수록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전열 기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 누진세를 고려하는 등 전력피크시간대(10~12시, 17~19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무 엇보다 체감온도를 올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실내에서 가벼운 옷을 입기보단 내복과 양말이나 덧신을 신을 경우 체온을 최대 2 더 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백열등은 형광등 LED 조명 등으로 교체하고, 세탁기 는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하도록 하며, 냉장고 안의 음식물은 60% 만 넣어 냉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TV나 컴퓨터 사용시 간은 하루 1시간 정도 줄이고, 사용시간 외에는 TV 컴퓨터 충전 기 등의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팁이다. TIP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하기 겨울철 실내 난방 18~20 로 적정 온도 맞추기 보일러 점검 및 청소, 보일러 가열 면적 줄이기 전기온풍기 등 전기 난방기기 사용 자제하기 사용시간 외에 TV 컴퓨터 충전기 등 플러그 뽑기 내복 양발 착용 등 겨울철 건강 온도 지키기 커튼, 뽁뽁이, 문풍지 등 난방 손실 방지 제품 활용하기 전력피크시간대에 전기 사용 최대한 자제하기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하기 26 소비자시대

15 TEST 두유 가격 품질 비교 정보 SOYA MILK 영양성분 우수한 브랜드는 어디 두유는 콩을 주원료로 해서 만든 가공식품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식으로 인기가 높은 반면, 제품의 품질을 평가한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다. 제품의 제조 방식이나 원재료, 식품첨가물 함유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이들 두유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영양성분 및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 평가했다. 자료_임다희 주임연구원<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정리_편집실 * 본 기사는 스마트컨슈머( 보실 수 있습니다. 두유 14종 품질 테스트 당류 칼슘 함량 확인 후 섭취 당류, 검은콩두유가 흰콩두유 제품보다 함량 높아 당류의 경우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 은콩두유 제품은 최소 5.8g~최대 10.9g으 로 최대 1.9배 차이가 났으며, 흰콩두유 제 품은 최소 5.2g~최대 9.0g으로 최대 1.7 배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서 는 삼육두유A가 5.2g으로 가장 적었고, 칼슘, 검은콩두유와 흰콩두유 제품의 함량 차이 커 칼슘은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콩 두유 제품은 최소 149mg~최대 283mg으 로 최대 1.9배 차이가 났으며, 흰콩두유 제 품은 최소 25mg~최대 228mg으로 최대 9.1배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제품 중에서 는 맛있는두유GT담백한맛이 25mg으로 <열량, 당류 등 9개 항목>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당류, 나트륨 등 함량 측정. 1회제공기준량에 따른 제품별 함량 비교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제품에 첨가한 특정 영양성분의 표시사항 적합 확인 <유전자변형원료> 유전자변형원료(콩) 확인 시험 베지밀검은콩고칼슘두유가 10.9g으로 가 장 많이 함유돼 있었다. 가장 적고, 삼육두유검은콩칼슘이 283mg 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었다. <미생물> 일반 세균 및 대장균군 기준 적합 확인 또한 검은콩두유 제품(평균 9.0g)이 흰콩 두유 제품(평균 6.8g)에 비해 당류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검은콩두유 제품은 시험대상 모든 제품에 칼슘이 첨가돼 있어, 검은콩두유 제품(평 균 235mg)이 흰콩두유 제품(평균 113mg) <중금속> 납 및 카드뮴 함량 시험 <원재료> 원재료 및 표시광고 등 확인 두유는 식사 대용식 및 건강에 좋은 음료 라는 인식이 있으나, 당류 함량이 가장 높 에 비해 2배 이상 칼슘 함량이 높은 것으 로 조사됐다. 칼슘 함량은 평균 183mg이 <가격> 제품별 가격 비교 은 제품(10.9g)의 경우, WHO 1일 섭취 권 며, 1일 영양소기준치(700mg) 대비 26% 고량 50g의 21.8%를 차지해 당류를 과다 수준이었다. 섭취할 우려가 있었다. 당류 함량 검은콩두유 > 흰콩두유 과다 섭취 주의 검은콩두유와 흰콩두유 제품, 열량 단백질 지방 등의 함량은 유사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경우 검은콩두유와 흰콩두유 제품의 함량 차이가 크지 않았다. 시험대상 제품 시장조사 및 최근 6개월 내(2015년 6월)에 두유를 구매 섭취한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 높은 12개 제품과 대형 유통점 PB(Private Brand) 2개 제품, 총 14개 제품 선정. - 다양한 조사대상 제품의 선정을 위해 판매사별 최대 2개 제품까지 선정 28 소비자시대

16 TEST 두유 가격 품질 비교 정보 열량의 경우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 콩두유 제품은 최소 117mg~최대 184mg 가해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지방 두유 14종 시험 평가 결과표 은콩두유 제품은 최소 113.4kcal~최대 144.0kcal으로 최대 1.3배 차이였으며, 흰콩 두유 제품은 최소 115.8kcal~최대 147.2kcal 으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고, 흰콩두유 제 품은 최소 136mg~최대 179mg으로 최대 1.3배 차이였다. 으로, 혈관에 쌓이는 찌꺼기를 만들어내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 발생의 위 험을 높인다. 콜레스테롤 또한 지방의 일 제품명 담백한베지밀에이 맛있는두유GT 담백한맛 제조원/판매원 정식품 남양유업 빙그레맛있는 콩두유 학교법인연세대학교 연세우유/ 빙그레 뼈로가는칼슘두유 매일유업 삼육두유A 삼육식품 연세두유고소한 아몬드&잣두유 학교법인연세대학교 연세우유 검은콩검은참깨 칼슘두유 자연과사람들/ 롯데푸드 으로 최대 1.3배의 차이를 보였다. 종으로 인체의 필요한 구성 성분이지만, 탄수화물은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 콩두유 제품이 최소 10.0g~최대 15.6g으 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으며, 흰콩두유 제 품은 최소 8.6g~최대 18.4g으로 최대 2.1 배 차이였다. 두유는 타유형의 음료보다 1회제공기준량 으로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단백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단백질 1회 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콩두유 제품은 최소 4.8g~최대 6.8g으로 최대 1.4배 차 이였고, 흰콩두유 제품은 최소 5.2g~최대 6.2g으로 최대 1.2배 차이였다. 지방은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콩두 영양성분 함량 표시기준 부적합 빙그레맛있는콩두유 연세두유 고소한아몬드&잣두유 연세검은콩두유 미생물 - 중금속 안전한 수준, 트랜스지방 - 콜레스테롤 불검출 혈액 속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동맥경화 의 원인이 되거나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의 심장질환과 뇌졸중, 고혈압 등의 뇌혈 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14개 제품 모두 수입산 대두를 사용했 으며, 수입산 대두 사용에 대해 소비자 우 려가 높아 유전자분석을 통해 유전자변형 원료 콩 사용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 제품 유전자변형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유 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에 적합했다. 표시기준 부적합 제품의 관리 강화 필요 제품사진 가격(원) 주1) 용량(ml) 열량(kcal) 탄수화물(g) 단백질(g) 지방(g) 포화지방(g) 개 당류(g) 당 나트륨(mg) 칼슘(mg) 기타 영양성분 담백한베지밀에이 : 식이섬유 1.9g, 비타민B mg, 비타민B mg, 비타민B mg, 비타민C 16.5mg, 비타민D 1.98ug 나이아신 2.11mgNE, 엽산 147ug, 인 69mg, 철분 1.48mg, 아연 1.35mg 빙그레맛있는콩두유 : 비타민A 44.2ugRE, 비타민B mg, 비타민D 2.44ug, 비타민E 1.88mgaTE 뼈로가는칼슘두유 : 비타민D 2.09ug 삼육두유A : 비타민D 3.52ug 연세두유고소한아몬드&잣두유 : 비타민A 49.1ugRE, 비타민B mg, 비타민D 2.42ug, 비타민E 2.14mgaTE 유 제품은 최소 5.2g~최대 8.0g으로 최대 1.5배 차이가 났으며, 흰콩두유 제품은 최 소 5.6g~최대 8.0g으로 최대 1.4배 차이 시험 결과 전 브랜드에서 미생물인 일반 세균 및 대장균군이 불검출 됐으며, 중금 속에 해당하는 납, 카드뮴은 극미량 검출 14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당류 및 비타민 류 등 영양성분 함량의 표시가 표시기준 에 부적합하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제품명 제조원/판매원 맛있게든든한 고칼슘검은콩두유 자연과사람들/ 이마트 맛있는두유GT 고칼슘검은콩깨 베지밀검은콩 고칼슘두유 뼈로가는칼슘두유 검은콩진 삼육두유 검은콩칼슘 남양유업 정식품 매일유업 삼육식품 속든든검은콩과 검은참깨두유 정식품/ 홈플러스 연세검은콩두유 학교법인연세대학교 연세우유 를 보였다. 돼 안전한 수준이었다. 빙그레맛있는콩두유 ( 빙그레), 연세두 포화지방은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 또한 구분유통증명서 확인을 통해 14개 제 유고소한아몬드&잣두유, 연세검은콩두 제품사진 콩두유 제품은 최소 0.6g~최대 1.8g으로 품 모두 유전자변형원료 콩을 사용하지 유 (학교법인연세대학교연세우유) 3개 제 최대 3.0배 차이를 보였고, 흰콩두유 제품 은 최소 0.8g~최대 1.3g으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다. 나트륨은 1회제공기준량(200ml)당 검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영양성분에 해당하는 트랜스지방과 콜레 스테롤은 전 제품에서 불검출됐다. 트랜 스지방의 경우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 품 비타민 함량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 으로 드러났으며, 그중 연세검은콩두유 (학교법인연세대학교연세우유)는 당류 함 량 표시기준에도 부적합했다. 가격(원) 주1) 용량(ml) 열량(kcal) 탄수화물(g) 단백질(g) 지방(g) 포화지방(g) 당류(g) 개 나트륨(mg) 당 칼슘(mg) 기타 영양성분 맛있게든든한 고칼슘검은콩두유 : 비타민D 2.45ug 베지밀검은콩고칼슘두유 : 비타민B1 0.15mg, 비타민B2 0.17mg, 비타민B6 0.32mg, 비타민C 13.1mg, 비타민D 3.19ug, 나이아신 2.98mgNE 엽산 199ug, 인 73mg, 철분 1.29mg, 아연 2.87mg 뼈로가는칼슘두유 검은콩진 : 비타민D 2.24ug 삼육두유 검은콩칼슘 : 비타민D 3.47ug 속든든검은콩과 검은참깨두유 : 비타민D 1.54ug 연세검은콩두유 : 비타민A 50.2ugRE, 비타민B1 0.12mg, 비타민D 2.52ug, 비타민E 2.12mgaTE 주1) 온라인의 오픈마켓과 대형 유통점의 최저가 기준 평균값(2015년 11월 기준) 30 소비자시대

17 소비자 시 1 거래정보 커피전문점 서비스 만족도(2015년) 업체명 종합 만족도 직원 서비스 서비스 체험 맛/메뉴 매장 이용 편리성 매장 접근성 가격 적정성 부가 혜택 (단위 : 점) 메뉴 정보 스타벅스코리아 이디야커피 커피빈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탐앤탐스 엔제리너스 평균 업체별 가격 부문, 여전히 불만족 2015년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직원 서비스(3.61점), 매 장 접근성(3.80점), 메뉴 정보(3.63점) 등 매장 서비스 관련 부문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반면, 가격 적정성(2.91점), 부가혜택(3.16점)과 같은 가격 관련 부 영양성분의 평균 함량을 보면, 열량은 카라멜마끼아또가 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25.9g, 카페인은 아메리카노가 93.3mg으로 가장 높았다. 카라멜마끼아또는 제조 시 우유, 시럽, 캐러멜 소스 등이 첨가돼 다른 제품보다 열량 당류의 평균 함량 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커피값을 비교한 결과, 1잔당 최고 최저 가격 차이가 가 장 큰 제품은 카라멜마끼아또(커피빈 5,900원, 이디야커피 3,500 원) 로 브랜드에 따라 1.7배 차이가 났다. 이어 아메리카노(커피빈 2014년 vs 2015년 만족도 비교 (단위 : 점) 4,500원, 이디야커피 2,800원), 카페라테(커피빈 5,000원, 이디 2014년 2015년 순위 변동 2015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빈, 순위 상위권 스타벅스코리아, 2015년 커피전문점 만족도 1위 2014년에 이어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 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종합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3.68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스타벅스코리아 가 3.78점으로 야커피 3,200원) 는 각각 1.6배 차이를 보였다. 2014년에 비해 서비스 체험, 매장 이용 편리성, 가격 적정성, 부가 혜택, 메뉴 정보 부문의 만족도 점수는 상승했으나, 맛/메뉴와 매 장 접근성 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1위(3.75) 스타벅스코리아 1위(3.78) 1 (+0.04) 스타벅스코리아 2위(3.74) 이디야커피 2위(3.72) 1 (-0.03) 할리스커피 2위(3.74) 커피빈 3위(3.71) 3 (+0.07) 카페베네 4위(3.70) 할리스커피 4위(3.70) 2 (-0.04) 엔제리너스 5위(3.69) 카페베네 5위(3.66) 1 (-0.04) 커피빈 6위(3.64) 탐앤탐스 6위(3.63) - (-0.01) 탐앤탐스 6위(3.64) 엔제리너스 7위(3.58) 2 (-0.11)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이디야커피 3.72점, 커피빈 3.71점, 할리 브랜드별 영양성분 함량 차이 커 평균 3.70점 3.68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위해 2014년에 이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각 업체가 공개한 2012~2013년 연 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선정했으며, 소비자 만족도 및 가격 영양성분 표시 함량 등을 평가했다. 스커피 3.70점, 카페베네 3.66점, 탐앤탐스 3.63점, 엔제리너스 3.58점 순이었다. 2014년 결과와 금번 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15년 종합 만족도 평균은 3.68점, 2014년은 3.70점으로 그 차이가 미미했다. 매장의 열량 당류 카페인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커 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커피빈, 탐앤탐스는 카페인 함량을 표 시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브랜드별로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 1잔 기 자료_마미영 차장<한국소비자원 소비자정보팀>, 정화수 대리<한국소비자원 서비스조사팀> 정리_편집실 하지만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2014년 2위였던 스타벅스코리아 가 0.04점 상승해서 2015년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이디 준으로 최고 최저 함량 차이를 보면, 열량은 아메리카노가 최고 3.0배(최소 5kcal, 최대 15kcal), 당류는 카라멜마끼아또가 최 야커피 는 0.03점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커피빈 은 가장 고 2.2배(최소 17g, 최대 37g), 카페인은 카라멜마끼아또가 최고 큰 폭으로 상승해(0.07점)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5.2배(최소 30mg, 최대 157mg)의 차이를 보였다. 32 소비자시대

18 소비자 시 2 거래정보 스마트폰 품질 및 A/S 불만 높아 삼성 LG 애플, 수리 및 A/S 정책 비교 스마트폰의 보급이 증가하고 일상에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매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특히 품질 및 A/S 관련 피해가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스마트폰 구매 시 업체별 수리 및 A/S 관련 정책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었다. 자료_ 석재훈 조사관<한국소비자원 약관광고팀> 정리_편집실 스마트폰 관련 피해 품질 및 A/S 가 대다수 2013년 2015년 9월까지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총 1,526건으로 확인됐다. 그중 품질 및 A/S 관련 이 1,214건(79.6%) 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 관련(계약불이행, 계약해제, 청약철 회 등) 이 159건(10.4%), 부당행위 90건(5.9%), 기타(단순문의 등) 31건(2.0%)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 보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소비자 지향적 서비스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스마트폰(삼성, LG, 애플) 수리 및 A/S 정책에 대한 국 내 외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관련 피해 사례 (2013~ ) 기타** 2.0% (31건) 안전 관련 1.2% (19건) 가격 요금 0.5% (7건) 표시 광고 0.4% (6건) 품질 A/S 관련 79.6% (1,214건) 계약 관련* 10.4% (159건) 부당행위 5.9% (90건) 부품별 수리비용(액정, 배터리, 후면 카메라 모듈 교체 비용/국내) 구분 삼성 모델명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갤럭시 노트4 S-LTE 국내 출시일 미반납 내용 액정 교체 비용 반납 14년 6월 172,000 원 115,000원 배터리 교체 비용 후면 카메라 모듈 교체 비용 23,000원 68,000원 15년 1월 224,000 원 129,000원 23,000원 별표 84,500원 갤럭시 S6 15 년 (*) 4월 201,000 원 108,000원 32,000원 적용 90,500원 갤럭시 노트5 15 년 8월 221,000 원 120,000원 32,000원 84,500원 갤럭시 S6 15년 엣지 플러스 8월 318,000 원 179,000원 32,000원 84,000원 서비스센터 수리 기간, 삼성 LG가 애플보다 빨라 국내 서비스센터의 수리 및 A/S 운영형태를 살펴본 결과, 삼성과 LG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 및 A/S가 이뤄지고 있었고, 서비스센터 현장에서 접수-진단-수리-제품 인도 절차가 전부 진행돼 대부분 접수 당일 처리가 가능했다. 반면, 애플의 경우 위탁 수리 업체인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 업체 (AASP)를 통해 수리 및 A/S가 이뤄지고, 부품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수리되는 경우와 애플 진단센터로 이관되는 경우로 절차가 이원화돼 있어 이관 수리 시 최소 3~4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국외의 경우 삼성과 LG는 주로 위탁 수리 업체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수리가 가능했다. 애플은 직영점과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점 인 애플스토어가 있는 국가(미국 영국 호주 일본)에서는 현장 (지니어스바)에서 수리 서비스가 제공됐다. 삼성 LG 애플, 리퍼정책에 차이 있어 국내 스마트폰 3사 제품 모두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에 따라 품질 보증을 실시해, 정상 사용 중 하자가 발생하면 구입 후 10일 이내 (중요한 수리)에 교환 또는 환급 이 가능하고, 1개월 이내(중요한 수리)에는 교환 또는 무상수리, 품질보증기간(1년) 이내 무상수 리 를 제공한다. 다만, 애플의 경우 리퍼정책*을 실시해 하자 부위에 따라 리퍼폰 으로 교환해주기도 한다. *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계약해제 해지/위약금, 청약철회, 항변권 ** 단순문의 상담, 법 제도, 서비스불만 국내 유상수리 시 수리비 상한제 감면제 적용 부품 교체 방식으로 수리가 가능한 액정, 배터리, 후면 카메라 모듈의 국내 수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액정의 경우 교체 시 최소 15만 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삼성은 파손된 액정 반납 시 수리비용을 35~50% 정도 차 감하거나, 정상적인 사용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한 경우 연차별 상 한 금액 이상 수리비용을 받지 않는 수리비 상한제를 운영하고 있 다. LG도 액정 반납 시 사용 기간에 따라 수리비용을 최대 30%까 지 차감하는 부품대 차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단, 애플은 부품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리퍼폰으로 교환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3사 제품, 실질적 수리 결정권 및 수리 계약해제권 보장 국내 스마트폰 3사 제품 모두 최종 수리 견적이 확정된 이후 소 비자가 수리를 받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수리 완료 시까지는 언제든지 수리 요청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확 인됐다. * 기기 이상으로 수리 또는 A/S가 접수된 스마트폰을 수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리퍼비쉬 폰(Refurbished Phone, 반품 고장 등의 사유로 회수된 스마트폰 을 분해해 사용 가능한 부품들을 모아 재조립(Remanufacture) 한 제품)으로 교환하는 형태 LG 애플 * 액정의 경우 수리비 상한제를 적용해 제품의 보증기간 경과 후 유상수리 건 중 정상적인 사용 상태(소비자의 과실로 인한 파손 건 등 제외)에서 발생한 불량인 경우 수리 의뢰한 액정을 사업자에게 반납하는 조건으로 스마트폰 사용 연차별 상한 금액을 적용. - 연차별 상한 금액 : 2년 차-10만 원, 3년 차-12만 원, 4년 차 이상-정상가 부품별 기술료 : 액정 20,000원, 카메라 15,500원, 배터리(일체형인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의 경우) 9,000원 포함 모델명 G Pro2 G3 Cat.6 G Flex2 G4 V10 국내 출시일 액정 교체 비용 미반납 반납 배터리 교체 비용 후면 카메라 모듈 교체 비용 14년 2월 147,500 원 14년 7월 149,500 원 22,000원 19,000원 81,500원 81,500원 15년 별표(*) 1월 176,500 원 적용 34,500원 81,500원 15년 4월 149,500 원 20,000원 91,500원 15년 10월 154,500 원 24,000원 93,500원 * 액정의 경우 휴대폰 부품대 차감제도를 운영해 소비자가 수리 전 액정 반환 동의 시 개통일 기준 1개월 미만은 30%, 3개월 미만은 20%, 6개월 미만은 10%의 수리비용을 차감. 부품별 기술료 : 액정, 카메라 15,500원, 배터리(일체형인 G Flex2의 경우) 9,500원 포함 온라인 방문 예약 시 수리비 1,000원 할인 적용, 리퍼 부품 활용해 수리 시 신품 대비 50% 할인 모델명 iphone 5s iphone 6 iphone 6 Plus iphone 6s iphone 6s Plus 국내 출시일 13년 10월 14년 10월 14년 10월 15년 10월 15년 10월 액정 교체 비용 (반납) 176,000원 176,000원 194,000원 배터리 교체 비용 99,000 ~ 106,000원 99,000 ~ 109,000원 99,000 ~ 109,000원 195,000 ~ 202,000원 신제품으로 215,000 ~ 확인 불가 222,000원 삼성, LG : 사업자 제출 / 애플 : 애플 공인서비스 제공 업체 조사 후면 카메라 모듈 교체 비용 79,000 ~ 99,000원 79,000 ~ 99,000원 79,000 ~ 109,500원 109,000원 109,000원 34 소비자시대

19 소비자 시 3 안전정보 에어바운스, 안전관리 미흡 설치 상태 허술, 안전요원 미배치 에어바운스 안전장치 불안, 붕괴 및 누전 등의 위험 전국에 설치 운영 중인 에어바운스 20개 업체(안전성검사 대상 4개, 안전성검사 비대상 16개*)를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17개(85.0%) 업체가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개 업체는 기구가 전복되거나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었다. 그 외 4개 업체는 말뚝,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고정했으며, 8개 업체는 말뚝, 물 통, 공기막 매립 등의 방법으로 고정하고 있었다. 제도를 몰라서, 1개 업체는 폐업 예정이라서, 1개 업체는 관광진 흥법에 따른 유기기구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나머지 1개 업체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시설로 2013년 확인검사를 받았다 는 이유로 확인검사를 받지 않았다 고 답변하는 등 안전성검사 제 에어바운스는 공기주입식 놀이기구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유원시설에 설치하는 유기기구로 관리되고 있다. 축제장, 키즈카페 등에 많이 설치되는 에어바운스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여전히 안전관리가 미흡한 곳이 많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4곳의 에어바운스 기구가 박음질 불량, 노후화 등으로 공기 가 누설돼 테이프로 임시 조치하는 등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확 인됐다. 안전성검사 비대상의 경우 영업 전 1회 확인검사 후 정기검사의 의무가 없고, 대부분 중국 OEM으로 제작되고 있어 제조사를 통 또한 11개 업체는 송풍기가 멈출 경우 에어바운스가 무너질 위험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풍기 접근 차단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운 영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풍속 10m/s 이상일 때 운영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 으나, 실외에 설치된 12개 업체 중 풍속계를 비치하고 있는 곳은 도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에어바운스 추락 낙상 사고 44.4%, 6세 미만 가장 많아 2012년 1월부터 2015년 9월까지의 에어바운스 관련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6건으로 집계됐다. 자료_정고운 과장<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정리_편집실 해 수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3개 업체에 불과했다. 그중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사고가 17건(50%)으로 가장 많았고, 다 * 높이 3m 이상 또는 넓이 120m2 이상은 안전성검사 대상, 그 이하는 안전성검사 음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만 6~8세) 10건(29.4%), 초등학교 고학 비대상임 년(만 9~11세) 6건(17.6%), 중학생 이상(만 12세 이상) 1건(3%) 등 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거나 안전요원 없는 곳 많아 주의 에어바운스 안전사고의 유형으로는 추락 낙상이 16건(44.4%)으 유원시설업자는 이용 정원을 초과해 유기기구를 운영해서는 안 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 12건(33.3%), 눌림 사고유형별 위해사례 33.3% 되며, 운행 중에는 이용자의 이상 행동 등 안전에 저해되는 행위 를 하지 못하게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업체 중 11개(55.0%) 업체가 안전 준수 사 끼임 사고가 3건(8.3%)으로 많은 편이었다. 그밖에는 고정 사물에 의한 상해, 베임 찔린 상처 열상, 기타 등이 있었다. 에어바운스 사고로 인한 위해 내용을 보면 팔 다리 골절이 11건 44.4% 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개 업체는 이용 정원을 초과해 운영하고 있었고, 6개 업체는 안전요원을 전혀 배치하지 (30.6%)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타박상 8건(22.2%), 뇌진탕과 찰과상 각각 5건(13.9%), 염좌 3건(8.3%), 기타(사망, 치아파절, 탈 않았으며, 4개 업체는 1명의 안전요원이 2개 이상의 기구를 동시 구, 미상) 4건(1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8.3% 2.8% 2.8% 8.3% 에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물 위에 올라가는 행위, 슬라이드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하 추락/낙상 넘어짐/ 미끄러짐 눌림/끼임 고정 사물에 의한 상해 베임/열상 찔린 상처 기타 강하는 행위, 셀카봉을 들고 하강하는 행위 등 위험한 행동을 하 는 경우에도 제지를 가하지 않고 있었다. TIP 안전성검사 및 안전성검사 비대상 확인검사 받지 않고 운행 에어바운스, 안전하게 타려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원에 설치된 에어바운스도 유기기구에 해당 1. 놀이 이용 전, 안전요원이 있는지 확인한다. 하므로 안전성검사 비대상 확인검사를 받아야 하며, 여름에만 한 시적으로 운영해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에어바운스는 재 설치 때마다 안전성검사 비대상 확인검사를 받아야 한다. 2. 이용 정원을 준수하는지 확인 후 이용한다. 3. 기구의 바닥 고정이 잘 돼 있는지 살펴본다. 4. 덩치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함께 이용하는지에 대해 확인한다. 그러나 안전성검사 대상 4개 업체 중 1개 업체가 안전성검사를 받 지 않았으며, 안전성검사 비대상 16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비대상 확인검사를 받지 않았다. 5. 아이가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동안은 부모가 항시 지켜보도록 한다. 6. 해당 업체에서 안전성검사(비대상 확인검사)를 받았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대상 확인검사를 받지 않은 6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확인검사 36 소비자시대

20 소비자 시 4 피해예방정보 I 소비자분쟁 조정사례 휴대폰을 중고로 구입한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까? 글_최경은 변호사<한국소비자원 조정2팀> 삽화_이우정 소비자의 주장 D는 프로모션폰을 중고로 구입한 후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까지 매월 무료 이용권 1장을 정상적으로 발 급받아 이용했고, 프로모션 공지 및 프로모션폰 사용설명서 등 어디에도 처음 가입자에게만 프로모션 혜 택이 제공된다는 내용이 없었으므로, C에게 무료 이용권 제공 서비스의 재개를 요구했다. 사업자의 주장 C는 다른 휴대폰 회선의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를 이용해 프로모션폰을 본인인증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은 정상적인 이용 형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지 이력이 있더라도 최초 구매자가 프로모션폰 으로 A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되며, 프로모션폰에 관한 표시 광고에 휴 대폰을 실제 이용하는 동안에만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된다고 기재돼 있고 프로모션폰 출시 당시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가 없었으므로, 프로모션 상 휴대폰을 실제 이용하는 동안 은 휴대폰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등 무선전화 기능 전반을 이용하는 동안을 의미하고, 음성 및 문자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본인인 증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을 휴대폰을 실제 이용하는 동안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분쟁 조정위원회의 결정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프로모션은 A와 B가 휴대폰 판매와 이동전화서비스 가입 유치를 목적으로 프 로모션폰을 구입해 A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A가 매월 무료 이용권 1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진행됐고, A와 B가 체결한 프로모션 계약에서 프로모션폰 이용자가 A의 이동 사건 개요 이동통신사 A는 2007년 12월경 휴대폰 제조사 B와 B가 제조하는 휴대폰으로 A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매월 음원사이트 무료 이용권(이하 무료 이용권 ) 1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 행했고, C는 2009년 1월경 A로부터 음원 제공 서비스 영업을 양수했다. D는 2014년 10월경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휴대폰(이하 프로모션폰 )을 중고로 구입한 후 새로 C의 이 동전화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채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에 가입해 프로모션폰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C로부터 매월 무료 이용권 1장을 발급받아 이용했다. C는 2015년 4월경부터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에 가입해 프로모션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소비자 에 대한 무료 이용권 제공을 중단했다. 전화서비스를 정지하거나 해지하면 프로모션 혜택이 중단되나 A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재이용하거나 재 가입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계약 또는 프로모션폰에 관한 표시 광고 등에서 최초 구매자에 한해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정하지 않았으므로, A(2009년 1월경 이후에는 A로부터 음원 제공 서비스 영업을 양수한 C)는 최초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프로모션폰 으로 A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매월 무료 이용권 1장을 제공해야 한다. 다만, 프로모션이 휴대폰 판매 및 이동전화서비스 가입 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된 점, 프로모션 진행 당시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가 존재하지 않은 점 및 이동전화서비스의 이용을 음성, 문자, 데이터 등 무선 전화 기능 전반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인의 경험칙에 부합하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프로모션 상 휴대폰을 실제 이용하는 동안 은 휴대폰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등 무선 전화 기능 전반을 함께 이용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봄이 상당하고, 음성이나 문자를 이용하지 않 으면서 다른 휴대폰 회선의 데이터만을 이용해 휴대폰을 본인인증의 용도로만 이용하는 경우는 휴대폰 을 실제 이용하는 동안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C의 D에 대한 무료 이용권 제공 서비스 중단은 부당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38 소비자시대

21 소비자 시 5 피해예방정보 I 재미있는 판례여행 소비자 시 6 피해예방정보 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칵테일 불 쇼 로 화상 입은 손님에 대한 바텐더 및 업주의 손해배상책임 정도는? 사랑니 발치 후 감각 이상에 따른 치과 의사의 책임 정도는? 글_김성천 선임연구위원<한국소비자원 법제연구팀 법학박사> 글_김경례 팀장<한국소비자원 의료팀 법학박사> 최근 음주문화가 다변화되면서 칵테일 바가 소비자들의 새로운 여가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먹고 취 사랑니 발치 후, 혀의 감각 이상 등에 따른 손해배상액은? 하기보다는 즐기기 위한 술을 찾기 시작하면서 술의 조합은 물론 술병을 빙빙 돌리거나 불 쇼를 선보이 A씨(여, 23세)는 우측 아래 사랑니(48번 치아)를 발치하려고 마취 주사를 받던 중에 찌르는 통증을 심하 는 등 바텐더의 묘기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부 바텐더의 칵테일 불 쇼는 손님에게 볼거리를 제 게 호소했다. 이후 우측 혀의 감각 저하 등 이상 감각이 수년이 지난 시점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진단받았 공해 호응이 좋다. 그러나 화재 예방이나 손님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차단막을 두거나 제조 시 거리를 둬 는데, 어느 정도 배상받을 수 있을까? 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의의무를 게을리해서 손님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칵테일 불 쇼를 보다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손님 및 가족에게 바텐더는 물론 업주도 손해배상책임 사랑니 발치 전 구체적인 상태 등에 대한 설명 여부를 고려해 위자료 배상 을 져야 한다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2013가합92663)을 소개한다. 사랑니 발치 후에 나타나는 감각 이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본 건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사랑니 치근이 하 치조 신경관에 인접한 경우로 난발치가 예상될 때, 마취 주사침을 자입하면서 직접적인 신경 접촉이나 사건 개요 판결 손님이 칵테일 불 쇼 를 보다가 56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화상을 입음 L씨는 2013년 8월 초 A 주점에서 레몬드롭 칵테일을 주문했다. 그런데 바텐더가 불을 사용해 칵테일 을 만드는 과정에서 바카디 병에 불이 붙었고, 이 불길이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L씨의 몸에 옮겨붙으면 서 화상을 입었다. 주점에 차단막은 없었고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바텐더도 칵테일을 제조할 당시 1m 이상의 거리를 두지 않았다. 바텐더는 이 사고로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기소돼 금고 8월의 유죄 판 결을 선고를 받았다. L씨 및 가족(아버지와 친동생)은 바텐더는 물론 업주를 상대로 화상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별도로 제기했다. 바텐더의 불법행위책임 및 업주의 사용자책임 인정, 손님 및 가족에게 3억여 원 배상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불을 사용하는 칵테일을 제조하는 경우 손님 쪽으로 불이 옮겨붙을 위험이 있으므로 화재 예방이나 손님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단막을 두거나 1m 이상 거리를 두고 제조했 어야 한다 며 이런 주의의무를 게을리해서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바텐더는 직접 불법행위자로서 L씨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종업원에게 적절한 안전교육을 하지 않았고, 점포 내의 소화 시설에 대해 적절한 관리하 지 않았으며, 에어컨과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안전한 이격 거리를 두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 다 며 주점 업주는 사용자로서 바텐더와 함께 연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손 해의 발생 및 확대에 관해서는 L씨에게 어떠한 과실이 있다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따라서 바텐더와 업주는 L씨(일실수입, 기왕 치료비, 향후 치료비, 기왕개호비, 위자료 등) 및 가족(위자료)에게 총 3억 1천 300여 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주사액의 압력으로 인해 신경 손상이 발생돼 나타날 수 있다. 발치 전에 파노라마 사진과 진료를 통해 사랑니 인접 상태(사랑니 매복 정도와 치근의 신경관 인접 정도 등)를 진단하고, CT 검사를 한다면 신경의 주행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사랑니 치근이 하치조 신경관과 인접하고 골 삭제 및 치아 분할술이 예상되는 난발치인 경우라면 사전에 사랑니 발치에 따르는 위험성(감각 이상 가능성 포함), 발치의 필요성 정도 등에 대해 신청인이 납득하도록 정보를 제공해 신청 인이 발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또한 발치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방법(Blind Technic)으로 시행되므로 치아 하방에 위치한 혈관, 신경을 향해 마취 주사를 자입할 때 환자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서서히 자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는 CT 검사를 통해 신경 주행 경로를 파악할 수 있더라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 각 이상을 완전하게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발생한 사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기 는 어렵다. 다만 사랑니 발치 전에 진단한 사랑니 위치와 매복 정도, 신경 근접성 등을 종합해 발치의 필 요성, 발치에 수반되는 위험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위자료 배 상은 가능하다. 본 건의 경우 위자료로 500만 원 배상으로 합의했다. 사랑니 발치 시 이상 감각은 대략 0.6~5% 정도에서 발생하고, 하치조신경의 손상은 약 2.6%, 설신경의 손상은 약 0.6% 발생한다. 이러한 신경 손상은 대부분 수개월 내에 저절로 회복이 되나, 9개월이 지난 후에 회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는 환자의 나이 및 직업, 가족 관계, 사건의 경위(진료 과정, 병원의 책임 정도) 등 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한다. 40 소비자시대

22 트렌드 리포트 웹툰, 황금알을 낳는 문화콘텐츠 웹툰 시장은 단기간에 크게 성장했다. 더구나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는 점에서 웹툰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해외까지 웹툰 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문화콘텐츠로서 웹툰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글_박범기<문화사회연구소> Webtoon 무료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성장 웹툰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플랫폼이자 매체다. 시작점을 어 디로 보느냐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웹툰의 시작 을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본다. 당시 개인 홈페이 지에서 연재해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만화를 웹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웹툰의 형태, 즉 서사성을 도입한 세로 스크롤 만화는 2003년 다음에서 연재한 강풀의 순정만화 가 최 초로 선보였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오늘날의 웹툰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포털이다. 2000년대 초반, 다음 라이코스 파란 야후 네 이버 등 다수의 포털들이 서로 경쟁하며 웹툰 서비스를 융성했고 자사의 트래픽(통신의 흐름)을 증가시키기 위해 이를 무료로 제 공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웹툰 시장은 방송 시장과 유사한 구조 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보고, 보는 이가 많을수록 광고 수익이 커진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포털은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는 여러 전략들을 취했다. 이때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이 용자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포털은 웹툰 이 용자가 실시간으로 다는 댓글이나 별점, 조회 수를 웹툰을 관리 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했다.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 것은 연 재될 수 있었고, 그런 작품들은 쉽게 인기를 끌었다. 그렇게 웹툰 은 성장했다. 이제 웹툰은 어느 대중매체보다도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매체로 거듭났다. 더욱이 웹툰을 통해 인기를 모은 작품들은 드라마, 영 화 등 다양한 매체로 다시 만들어지고 그 작품들은 웹툰의 인기 를 등에 업고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료에서 유료로,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 오늘날 웹툰 전문 플랫폼은 30여 개가 넘는다. 웹툰 전문 플랫폼 의 숫자가 늘면서 무료로 제공됐던 웹툰 서비스는 다변화됐다. 특히 처음부터 유료 시장을 공략했던 레진코믹스 이후, 웹툰의 유료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웹툰 콘텐츠의 수 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신인 작가들은 물론이고, 허영만이나 윤태호 같은 거물급의 만화가들도 웹툰 시 장으로 넘어와 웹툰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런 배경들이 웹툰의 유료 소비를 활성화시킨 것이다. 웹툰의 유료 결제 모델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료로 몇 화를 본 후, 그다음은 유료로 결제해 보는 방식이다. 그 외에 도 무료로 연재되지만 뒤의 내용은 유료 결제를 통해 볼 수 있는 방식 등이 있다. 포털에서 연재되는 작품의 경우 처음에는 무료 로 연재되다가 완결되고 유료로 전환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이 강하며, 유료 결제 비율 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해도 다른 문화콘텐츠에 비해서는 많지 않 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웹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하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 라는 인식을 극복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유망 전문직이 된 웹툰 작가 네이버에 연재 중인 어느 유명 웹툰 작가가 한 달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7,800만 원이다. 외부 수익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 안하면 실질적으로 7,800만 원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뜻이 다. 심지어 연봉이 수억 원에 달하는 작가들도 허다하다. 어느새 웹툰 작가들은 고수익 전문직이 됐다. 10여 년 전만 해도 웹툰 작가라는 직업군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만화가라는 직업군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오늘날의 웹툰 작가 처럼 유망한 전망의 직업군은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 웹툰 작가 들은 많은 돈을 벌고, 쉽게 유명해진다. 일부는 TV 광고에 등장 하는가 하면, TV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현하기도 한다. 그만 큼 웹툰 작가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다. 고수익 전문직으로서 웹툰 작가의 직업적 전망은 밝다. 웹툰 작 가를 지망하는 이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고, 웹툰 전문 학원은 여러 곳에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의 도전 만화를 비롯해, 포털이 제공하고 있는 웹툰 UCC 공간에는 수많은 이들이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웹툰 작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 이다. 기사의 내용은 한국소비자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42 소비자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