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경영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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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Business Insight 1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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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국제비교로살펴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수준과특징 214. 12. 이한득

본보고서는경제연구부문이한득연구위원이집필한것입니다. 본보고서의내용은필자의개인적인견해이며 LG 경제연구원의공식견해가아님을밝혀드립니다.

< 목차 > < 요약 > Ⅰ. 머리말 1 Ⅱ. 제조기업의경영성과변화 3 1. 제조기업경영성과장기추이 3 2. 제조기업의경영성과분포 7 3. 글로벌경제위기이후기업규모별경영성과변화 14 4., 미국, 일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비교 2 Ⅲ. 국제비교로본제조기업경영성과의특징 23 1. 빠른성장성둔화 23 2. 낮아진수익성 29 3. 영업활동의현금흐름부진 34 4. 해외매출많은기업의실적악화 37 5. 설비투자에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지출 4 6. 유형자산비중이높은자산구조 43 7. 단기부채상환능력약화 45 Ⅳ. 맺음말 53

< 그림 표목차 > < 그림 Ⅱ-1> 제조기업의성장성추이 3 < 그림 Ⅱ-2> 제조기업의수익성추이 4 < 그림 Ⅱ-3> 제조기업의재무구조추이 5 < 그림 Ⅱ-4> 제조기업의부채상환능력추이 6 < 그림 Ⅱ-5> 제조기업의이자상환능력요인변화 7 < 그림 Ⅱ-6> 제조기업의성장성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8 < 그림 Ⅱ-7> 제조기업의영업이익률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9 < 그림 Ⅱ-8> 제조기업의부채비율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1 < 그림 Ⅱ-9> 제조기업의이자보상배율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11 < 그림 Ⅱ-1> 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현금흐름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12 < 그림 Ⅱ-11> 제조기업성과지표의가중평균과중앙값추이 13 < 그림 Ⅱ-12>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매출증가율변화 14 < 그림 Ⅱ-13>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자산증가율변화 15 < 그림 Ⅱ-14>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영업이익률변화 16 < 그림 Ⅱ-15>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재무구조변화 17 < 그림 Ⅱ-16>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이자보상배율변화 18 < 그림 Ⅱ-17> 제조기업의기업규모별현금흐름변화 19 < 그림 Ⅱ-18>, 미국, 일본제조기업의영업이익률추이 2 < 그림 Ⅱ-19> 21년이후, 미국, 일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추이 21 < 그림 Ⅲ-1>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총자산증가율 24 < 그림 Ⅲ-2> 국가별제조기업의총자산증가율 25 < 그림 Ⅲ-3>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유형자산증가율 26 < 그림 Ⅲ-4> 국가별제조기업의유형자산증가율 26 < 그림 Ⅲ-5>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매출증가율 27 < 그림 Ⅲ-6> 국가별제조기업의매출증가율 28 < 그림 Ⅲ-7>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영업이익률 29 < 그림 Ⅲ-8> 국가별제조기업의영업이익률 3 < 그림 Ⅲ-9>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31 < 그림 Ⅲ-1> 국가별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32

< 그림 Ⅲ-11> 주요국매출증가율과영업이익률 33 < 그림 Ⅲ-12>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34 < 그림 Ⅲ-13> 국가별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35 < 그림 Ⅲ-14>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36 < 그림 Ⅲ-15> 국가별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37 < 그림 Ⅲ-16> 및주요국수출기업과내수기업의매출증가율과영업이익률 38 < 그림 Ⅲ-17>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투자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4 < 그림 Ⅲ-18> 국가별제조기업의투자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41 < 그림 Ⅲ-19>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설비투자 /EBITDA 비율 42 < 그림 Ⅲ-2> 국가별제조기업의설비투자 /EBITDA 비율 42 < 그림 Ⅲ-21> 국가별제조기업의총자산에서유형자산의비중 43 < 그림 Ⅲ-22>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 44 < 그림 Ⅲ-23> 국가별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 45 < 그림 Ⅲ-24>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이자보상배율 46 < 그림 Ⅲ-25>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차입금평균이자율과금융비용부담률 47 < 그림 Ⅲ-26>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보상비율과원리금상환비율 48 < 그림 Ⅲ-27>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단기차입금비중 49 < 그림 Ⅲ-28>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단기지급능력지표 49 < 그림 Ⅲ-29>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부채비율과차입금의존도 5 < 표 Ⅲ-1>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부채상환및재무구조관련재무지표 5

< 요약 > 제조기업의경영성과는장기적으로하락추세를지속해왔음. 198 년대부터이미하향안정세를보였던제조기업의성장성과수익성은 199 년대발생한외환위기이후적으로더낮아진단계 (level-down) 에서하락추세를지속하면서최근에는역사적최저수준으로낮아졌음. 특히 212 년이후국내제조기업은다른나라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실적부진이심했음. 213년제조기업의매출증가율은은행이기업경영분석의매출증가율통계를집계한 1961년이후가장낮은역사적최저수준을기록했음. 영업이익률에있어서도 213년은 196년이후역사적최저수준을기록했던 212년에이어 2번째로낮았음. 국내제조기업경영성과의절대적인수준이낮아졌을뿐만아니라다른나라기업과상대적인수준도낮아졌음. 제조기업의재무구조는지속적으로개선되었지만, 글로벌경제위기이후수익성이부진해지면서개선추세가지속되지못했음. 외환위기가발생했던 1997 년말 4% 에육박했던부채비율 ( 부채 / 자기자본 ) 은 212 년말 92.9% 로낮아졌음. 199 년대 5% 를상회했던차입금의존도 ( 차입금 / 자 산총액 ) 는 213 년말 24.5% 로떨어졌음. 21 년이후에는재무구조가좋지않은국내기업이증가하고있음. 국내기업들의부채상환능력이개선되었지만, 21 년이후수익성저하로영업활동에서발생한현금흐름으로차입금을상환할수있는능력은완만하게약화되는추세를지속했음. 시중금리가하락했지만영업활동의수익성과투자활동의효율성등이하락하고차입금에대한의존도가높아지면서국내제조기업의부채상환능력개선추세가지속되지못했음. 부채상환능력이취약한기업의비중은크게감소했지만, 여전히부채상환능력이낮은기업이상당수존재함. 198 년대중반이후적으로경영성과가높은기업이감소하고낮은기업의비중은증가하는패턴이지속되고있음. 특히 212 년이후경영성과가악화된기업의비중이빠르게증가했음. i

212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절반가까운기업의매출이나자산규모가감소할정도의성장성부진을겪고있음. 24년이전까지연평균 2% 이상을차지했던영업이익률 15% 이상기업의비중이 212년이후 1% 내외정도로감소했고, 198년대평균 2.% 에불과했던영업적자기업의비중은 214년상반기 19.8% 로높아졌음. 1997 년발생내외환위기이후에비해 28 년발생한글로벌경제위기이후기업의실적악화가더심했음. 국내외환위기이후에는적인실적부진에도불구하고대기업들의실적은개선되었던반면글로벌경제위기이후에는국내기업들의실적이적으로부진한가운데대기업들의실적이상대적으로많이악화되었음. 199년대말과 2년대초외환위기이후대규모기업이국내기업의실적회복을주도했음. 하지만 28년발생한글로벌경제위기이후에는양상이반대로전환되었음. 특히 212년이후대규모기업들의실적악화가국내기업들의실적부진의주요요인으로작용하고있음.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과전세계제조기업의실적비교를통해국내제조기업경영성과의특징을살펴보면성장성둔화, 수익성하락, 규모가큰수출기업의실적악화, 단기부채상환능력저하등으로요약됨.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의성장성이빠르게둔화되었음. 국내상장제조기업의자산증가율과매출증가율은 212 년부터전세계제조기업보다더빠르게둔화되면서전세계제조기업이하로낮아졌음. 21 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수익성은전세계제조기업보다낮은수준을지속했음. 국내제조기업의수익성은 214 년들어개선되었지만, 영업이익률수준과상승폭은전세계제조기업에미치지못했고, 국내제조기업의국가별수익성순위는하위권에속했음. 우리와경쟁관계에있는국가의제조기업경영성과는 214 년들어크게개선되 었음. 특히 214 년들어일본제조기업의실적개선이두드러졌음. 미국제조기업 의실적도많이개선되었음. 글로벌경제위기이후개선되던국내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은개선추세를지속하고못하고다시악화되는모습을보였음. 특히 214 년들어영업활동의 ii

수익성개선에도불구하고영업현금흐름은악화되었음. 영업현금흐름악화의상대적인정도는다른나라기업에작았지만, 절대적인수준이높지못해국가별순위는중하위권에머물렀음. 212 년이후해외시장의수요가둔화되고원화가강세를보이는등수출여건이나빠지면서해외매출이높은국내제조기업들의수익성이빠르게악화되었음. 반면미국, 일본등주요국가의제조기업들은 212 년이후해외매출비중이높은기업들이적으로경영성과가개선되었음.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의투자활동수준은빠르게위축되었지만다른나라제조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을투자활동에지출했음. 경상적인현금흐름에비해상대적으로설비투자지출도많았음. 국내제조기업의 21~213 년평균 EBITDA 대비설비투자비율은 45.5% 로전 세계제조기업의 25.5% 에비해 1.8 배가높았음. 국내제조기업은주요경쟁국기업이나선진국기업들에비해총자산에서유형자산이차지하는비중이높았음. 214 년상반기말국내제조기업의총자산중에서유형자산이차지하는비중은 35.8% 였음. 전세계제조기업의 26.5% 에비해 9.3%p 높았음. 국내제조기업의유형자산비중은주요경쟁국인일본 (28.1%), 대만 (27.7%), 중 국 (27.4%) 등에비해높은수준임. 주요국중에서는영국 11.7%, 미국 12.8%, 홍 콩 14.% 등을비롯해제조업이발달한독일의경우도 19.8% 에불과했음. 국내제조기업의이자지급능력은개선된반면단기차입금조달이늘면서단기원리금상환능력은약화되었음. 국내제조기업은단기차입금에대한의존도가높은반면유동성자산의보유정도는다른나라기업에비해높지못해단기적인부채상환압력에대한대응능력이상대적으로낮았음. 국내제조기업의재무구조는개선되었지만단기차입금에대한의존도가높아단기적인금융불안으로자금시장이경색되거나특정시점에일시적인자금상환압력이집중될경우유동성이부족해지는상황에빠질위험이다른나라제조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높음. 해외시장의수요둔화, 경쟁심화등대외여건이악화되는가운데해외경쟁기업이실적개선을바탕으로경쟁력을강화할경우해외시장에서국내기업 iii

의어려움은더욱커질것으로보임. 엔화약세, 세계교역부진등은다소완화될여지가있지만기조자체는크게바뀌지않을것으로보여국내수출기업의여건은더어려워질수있음. 경기부양을위한정부의정책적지원에도한계가있음. 수출확대를위해서는원화강세압력이낮아져야하지만개방화된경제에서금융시장에대한정부의정책적개입으로환율을통제하는것에는어려움이많음. 경제주체의경기회복에대한기대심리가약해져있어실물경제활동에대한정부의개입이실물경제활성화로연결되는효과도약화되었음. 국내기업의실적부진은경기적측면못지않게구조적요인에기인하는측 면이있는것으로보임. 국내기업의장기간에걸친성장성과수익성하락에는경쟁력약화추세가반영되어있는것으로보임. 국내기업은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을설비투자에지출했지만성장성재고와수익성개선으로이어지지못했음. 차입을통해유형자산을많이보유하는사업구조로인해고정비부담이커서경기변동에대한탄력적대응능력이약해경기둔화에취약한것으로판단됨. 부채상환능력이취약한기업의부실위험이확산되는것에대비해국내기업의재무건전성에대한지속적인모니터링이필요해보임. 국내제조기업의부채상환능력개선이내부적인수익창출능력의강화보다는외부적인요인인시중금리하락에상당부분기인하고있기때문에경기부진으로실적이추가로악화되거나대외적인금융불안으로금리가상승할경우부채상환능력이빠르게악화되거나차입금상환에어려움을겪는기업들이증가할가능성이있음. 금융시장이안정세를유지하고있어대량부도가발생할가능성은낮지만, 부채상환능력이낮은기업이계속생존할경우부실규모가확대되면서국내경제와금융시장에계속부담으로작용할수있음. 국내기업의경쟁력강화와실적개선, 경기회복을통한투자확대및고용창출등을위해서는내수경기가활성화되어야하고, 성장성이높은분야에대한선별적인기업투자가증가하면서외형확대와동시에성장의질적개선이촉진되어야할것으로보임. 해외시장의수출여건이단기간동안에개선되기어려워보임에따라국내경 iv

기회복을위해서는내수경기가활성화되는것이중요해졌음. 내수를회복시킬 수있는방향으로정부정책의초점이맞추어져야할것으로보임. 내수가활성화되어수입이늘면경상수지흑자가줄어원화절상압력이낮아질것임. 국내수출기업들은대부분내수사업도운영하고있기때문에내수활성화는내수기업은물론수출기업의실적개선에도도움이될것임. 창업을활성화하고미래성장가능성이높은분야로자금이유입되는것을촉진할필요가있음. 국내제조기업의투자에따른고용창출효과가낮아지고있어고용이늘기위해서는고용창출효과가큰신생기업과서비스산업의성장을촉진하기위한제도개선과정책적지원이필요함. 국내기업들의실적이부진한가운데해외경쟁국가기업들의실적은개선되고있음. 글로벌기업들의개선된실적을바탕으로핵심역량을강화해나갈것으로전망됨. 해외신흥시장의신생기업들이새로운사업방식을가지고우리의주력분야에서단기간에신흥강자로등장하고있음. 우리기업들의경쟁력을회복하기위한자발적인혁신노력이절실히요구되고있음. 선진국기업들의경쟁력이회복되고중국을비롯한신흥국기업들의추격도거세지고있어국내기업들의실적부진이지속되면어려움은더욱커질것임. 기업의경영성과와경쟁력은불가분의관계에있음. 국내기업의경쟁력제고를위해실적개선이필요함. 실적부진으로현금흐름이악화되면경쟁력강화에필요한투자활동이위축되는악순환에빠질위험이있음. 반대로실적이개선되면투자활동이활발하게전개되고경쟁력이강화되면서더많은매출과이익을얻는선순환이이루어질수있음. v

I. 머리말 기업의경영성과가하락세를지속하고있음. 213 년제조기업의성장성과수익성은역사적최저수준으로하락했음. 213년제조기업의전년대비매출증가율은.5% 를기록하여매출규모가제자리수준에머물렀음. 213년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은 5.3% 를기록하여 212년 (5.1%) 에비해소폭상승했지만, 세전순이익률 ( 세전순이익 / 매출액 ) 은 212년에비해.5%p 하락한 4.7% 에그쳤음. 213년제조기업의매출증가율은은행이기업경영분석의매출증가율통계를집계한 1961년이후가장낮은역사적최저수준을기록했음. 영업이익률에있어서도 213년은 196년이후역사적최저수준을기록했던 212년에이어 2번째로낮았음. 214년들어국내제조기업의수익성은소폭개선되었지만성장성은둔화되는추세를지속하고있음. 제조기업의성장성과수익성은다른나라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낮은 수준인것으로나타났음. 28년발생한글로벌금융위기직후일시적으로호조를보였던제조기업의경영성과는 212년이후빠르게악화되었고, 214년까지부진이지속되고있음. 제조기업의성장성은빠르게둔화되면서 212년부터해외제조기업보다낮아졌음. 전세계제조기업의성장성은 212년을고비로상승세로돌아섰지만제조기업의성장성은둔화추세가지속되었음. 수익성측면에서도제조기업이해외제조기업보다낮은수준을지속하고있으며, 투자가줄면서개선되던영업현금흐름도개선추세가이어지지못했음. 214 년제조기업의경영성과는소폭개선되는데그쳤지만, 우리기업과경쟁관계에있는주요국제조기업들의실적은크게개선되었음. 214 년상반기선진국기업들의매출증가율이신흥국기업들을넘어섰으며, 213 년까지하락하던수익성도상승세로반전했음. 일본기업들의실적개선이두드러 졌으며, 미국기업의실적이크게개선되었음. 중국기업의높은성장성과수익성을지속하고있으며, 213 년부진했던대만기 국제비교로살펴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수준과특징 1

업들의실적도 214 년들어상당히개선되었음. 제조기업의이자지급능력은개선되었지만차입금의존도가높아단기적인원리금상환압력에취약했음. 재무구조는개선되었지만해외제조기업에비해서는여전히부채비율이나차입금의존도가높은수준임. 기업의경쟁력이반영되어경영성과가결정됨. 제조기업경영성과의절대적인수준이하락추세에있고, 다른나라기업과비교한상대적인수준도낮아졌다는것은기업의경쟁력약화되고있다는것을의미함. 실적부진이지속되면서현금흐름이악화되면경쟁력강화에필요한투자활동이위축되면서경쟁력이더욱악화되는악순환이발생할가능성이있음. 실적개선으로해외경쟁기업들의경쟁력이강화될경우해외시장에서국내기업들의어려움은더욱커질것임. 최근몇년간기업들의성장성은물론수익성이전세계제조기업에비해지속적으로낮은수준에머물고있다는것은기업의실적부진의원인이경기적측면못지않게구조적요인에상당히기인하고있음을의미함. 본보고서는성장성과수익성뿐만아니라현금흐름, 재무구조등다양한측면의경영성과에대제비교를통해기업의적인경쟁력수준및강점과약점, 내재된위험등을파악하고, 기업의경영성과개선을위한단기적과제와더불어근본적인경쟁력강화를위해필요한장기적대응방향에대한시사점을찾아보는것을목적으로함. 2

II.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변화 1. 제조기업 경영성과 장기 추이 제조기업의 경영성과는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해 왔음. 198년대부 터 이미 하향 안정세를 보였던 제조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199년대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적으로 더 낮아진 단계(level-down)에서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음. 213년 제조기업의 성장성은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음. 기업들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국내외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 진이 기업의 성장성을 제약한 것으로 보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은 196년대 연평균 34.9%, 197년대 37.2%의 고도성 장기, 198년대 19.1%, 199년대 12.5%의 하향안정기를 거쳐 1997년 발생한 외환위 기의 충격으로 2년대 들어서는 한자리수로 하락했음. 2~29년 연평균 9.2% 를 기록했던 매출증가율은 21~211년 동안 1%대로 상승했지만 212년 4.2%, 213년.5%로 다시 하락했음. <그림 Ⅱ-1> 제조기업의 성장성 추이 37.2 (단위 :%) 32.2 29.8 19.1 15. 14.5 13.6 12.5 19.6 18.9 18.5 11.2 9.8 9.2 4.2 4.6 6.4 7.4 11.8 1.7 4.8.5 매출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4.6 5.6 '7년대 '8년대 '9년대 '년대 21 211 212 213 총자산증가율 자료: 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기업경영분석 213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은 은행이 기업경영분석의 매출증가율 통 계를 집계한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역사적 최저 수준임. 214년 상반기 상장기업 및 주요 비상장기업의 매출증가율은 -1.7%를 기록하여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3

매출이 감소했음. 1 경기 회복이 낮은 수준에 그칠 경우 214년 제조기업의 연간 매출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2년대 들어 투자가 둔화되면서 한자리수대로 낮아진 자산증가율도 하향 추세 를 지속하고 있음. 213년 총자산증가율과 유형자산 매출증가율은 각각 5.6%, 4.8% 를 기록했음. 214년 들어 자산 증가세는 더욱 둔화된 것으로 추정됨.2 제조기업의 수익성도 하향 추세가 지속되어 왔음.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197년대 연평균 8.4%, 198년대 7.3%, 199년대 7.%, 2년대 6.3% 등으로 하락 추세를 지속했고, 211년 이후 5%대로 낮아졌음. 213년 영업이익률은 5.3%를 기록하여 212년(5.1%)에 비해 소 폭 상승했음. 212년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은행이 기업경영분석의 매출증가율 통 계를 집계한 196년 이후 역사적 최저 수준이었음. 213년 영업이익률은 212년에 이어 2번째로 낮았음. 214년 들어 영업이익률은 개선되는 추세로 반전(상반기 5.5%)했지만, 상승은 소 폭에 그쳤고 여전히 5%대에 머물렀음. <그림 Ⅱ-2> 제조기업의 수익성 추이 (단위 : %) 영업이익률 1.8 8.4 7.3 7. 6.3 '6년대 '7년대 '8년대 '9년대 '년대 6.7 5.6 21 211 5.1 5.3 212 213 자료: 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기업경영분석 제조기업의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익성이 부진해지면서 개선 추세가 지속되지 못했음. 1 2 4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말 4%에 육박했던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212 214 년 2/4 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은행 보도자료, 214. 9. 6. 은행의 214 년 2/4 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214 년 상반기 상장기업 및 주요 비상장기업의 총자산증 가율은 1.2%, 유형자산증가율은.%를 기록하여 자산 규모가 제자리에 머물렀음.

년말 92.9%로 낮아졌음. 199년대 5%를 상회했던 차입금의존도(차입금/자산 총액)는 213년말 24.5%로 떨어졌음.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는 1998년부터 26년까지 빠르게 개선되었음. 1997년말 396.3%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6년말 98.9%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동안 차입금 의존도는 54.2%에서 22.4%로 하락했음. 27년 이후에는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는 추가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외환위기 직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추진되면서 국내 기 업들의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빠르게 낮아졌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대량 부 도를 경험하고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중시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차입을 통한 투자를 억제하고 현금흐름을 긴축적으로 운영하는 경향이 강해졌음. <그림 Ⅱ-3> 제조기업의 재무구조 추이 부채비율 (%) 차입금의존도 (%) 6 6 5 5 4 4 3 3 2 2 1 1 196 197 198 199 2 21 196 197 198 199 2 21 자료: 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기업경영분석 국내 기업들의 부채상환능력이 개선되었지만, 21년 이후 수익성 저하로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은 완만하게 약 화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음. 21년까지 1 수준에 머물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13년 5.1로 상 승했음.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 졌음을 의미함. 2년대 중반부터 국내 제조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4~5 수준에 머물러 추가적인 부채상환능력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영업이익+유형자 산 감가상각비+무형자산 상각비)는 투자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영업활 동에서 발생하는 경상적인 현금흐름의 대용치로 사용됨.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은 2년대 중반부터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5

고 있음. 이는 영업활동에서 창출하는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 력이 약화되었음을 의미함. <그림 Ⅱ-4> 제조기업의 부채상환능력 추이 이자상환능력 (배) (배) 6 5 5 4 차입금상환능력 차입금/EBITDA 4 3 이자보상배율 3 2 2 1 1 197 198 199 2 21 2 25 21 자료: 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기업경영분석 제조기업의 이자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은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함. 이자보상배율을 영업활동의 수익성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이자 보상배율의 개선은 주로 금융비용의 부담의 하락에 기인하고 있음.3 국내 제조기 업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199년대 연평균 6%대에 달했던 금융비 용부담률(이자비용/매출액)은 2년대 이후 1%대로 하락했음. 2년대 중반 이후 시중금리가 하락했지만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지고 투자활 동의 효율성이 하락하면서 금융비용 부담은 소폭의 하락에 그쳤음. 영업이익 률도 낮아지면서 이자보상배율은 하락했음. 3 6 25년과 213년 동안 이자보상배율은 5.3에서 5.1로 하락했음. 같은 기간 영업이 익률은 6.1%에서 5.3%, 금융비용부담률은 1.2%에서 1.%로 하락했음. 금융비용 부담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이자상환능력이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률, 차입금의존도, 차입금평균이자율, 총자산회전율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음. 영업 이익률은 영업활동의 수익성, 차입금의존도는 재무구조, 차입금평균이자율은 시중금리, 총자산회전율은 자산의 효율 성을 나타내는 지표임.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영업이익/매출액)/(이자비용/매출액)=영업이익률/금융비용부담률 금융비용부담률=(이자비용/매출액)=(이자비용/차입금)*(차입금/자산총액)*(자산총액/매출액) =(차입금평균이자율*차입금의존도)/총자산회전율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률*총자산회전율)/(차입금평균이자율*차입금의존도)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률이 높아질수록, 금융비용부담률(이자비용/매출)이 낮아질수록 상승함. 금융비용부담률은 시중금리와 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지거나 자산회전율이 낮아지면 상승함.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률(수익성)과 총자 산회전율(효율성)이 높을수록, 차입금평균이자율(시중금리)과 차입금의존도(재무구조)가 낮을수록 높아짐.

개선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음. 차입금의존도가 22.9%에서 24.5%로 높아지고 총자산회전율이 1.2회에서 1.1회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차입금평균이자율이 6.%에서 4.4%로 크게 낮아지면서 금융비용부담률이 하락했음. 기업의 외부환경인 시중금리가 하락했지만 기업의 내부적인 요인인 영업활동의 수익성과 투자활동의 효율성 등이 하락하고 차입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제조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은 약화되었음. <그림 Ⅱ-5> 제조기업의 이자상환능력 요인 변화 차입금평균이자율(%) 영업이익률(%) 6.1 6. 4.4 5.3 25 213 이자보상배율(배) 5.3 5.1 25 213 차입금의존도(%) 22.9 24.5 25 213 금융비용부담률(%) 25 213 1.2 1. 총자산회전율(회) 25 213 1.2 1.1 25 213 자료: 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기업경영분석 국내 제조기업의 부채상환능력 개선이 내부적인 수익창출 능력의 강화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인 시중금리 하락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는 것은 향후 외부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경우 국내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이 빠르게 악화될 위험이 잠재 되어 있음을 시사함. 2.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분포 경영성과의 적인 수준과 기업별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제조기업 경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7

영성과의 분포를 살펴보았음.4 1985년 이후 214년 상반기 동안 매년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던 제조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였음. 국내 제조기업의 경영성과의 분포를 살펴보면 198년대 중반 이후 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감소하고 성장성이 낮은 기업의 비중은 증가하는 패턴 이 지속되고 있음. <그림 Ⅱ-6> 제조기업의 성장성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추이 매출증가율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42.4 39.1 13.3 15.5 15. 14. 12.4 15.5 17. 15.8 8년대 9년대 35. 28.2 27.9 11. 13.7 12.1 1.6 14.4 29.2 35. 33.8 9년대 년대 년대 12.5 11.6 11.8 13.3 51. 34.2 15.5 11.4 1.7 8.6 18.2 17.3 21 211 12.5 11.8 7. 12.9 11. 8.2 12.4 16.1 19.6 43.4 52.3 49. 212 213 214 8.8 7.2 17. 9.7 6.3 17. 7. 6.3 14.2 26.5 29.6 4.5 37.3 212 213 14. 7.2 18.8 16.5 15% 이상 1~15% 5~1% ~5% % 이하 2.5 자산증가율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52.3 47.7 14.2 11.8 1.9 1.9 14.6 8년대 9년대 14.6 11.2 11.9 38.2 11.7 12.2 11.4 14.9 8.3 12. 16.3 12.2 15.7 14. 21. 39.9 13. 14.8 1.7 27.8 19.6 21.6 년대 21 211 48.5 년대 31.5 14. 16.8 26.4 9년대 27.5 25.4 47.1 15% 이상 1~15% 5~1% ~5% % 이하 214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212년 이후 경영성과가 악화된 기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음. 4 8 성장성이 둔화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악화되 은행에서 발표하는 기업경영분석은 국내 기업의 경영성과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임. 은행의 기업경영분 석은 국내 기업 의 합계액을 기준(가중평균)으로 경영성과를 집계하기 때문에 기업간 분포에 대한 정보는 제공 되지 않음. 규모가 큰 기업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경우 규모가 큰 일부 기업의 성과가 높은 가중치로 반영되면서 적인 경영성과를 파악하지 못할 수 있음.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거나 25% 순위값, 5% 순위값(중앙 값), 75% 순위값 등을 살펴보면 대규모 기업의 높은 가중치에 의해 대다수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가려지거나 극단 적인 이상치(outlier)에 의해 의 평균적인 성과가 왜곡되는 현상을 피할 수 있음.

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음. 212년 이후 국내 제조기업의 절반 가까운 기업의 매출이나 자산 규모가 감소 할 정도의 성장성 부진을 겪고 있음.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기업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상환능력이 약화된 기 업이 증가하였음. 21~211년 2% 정도였던 매출증가율 % 이하(매출 감소) 기업의 비중이 212 년 43.3%, 213년 52.3%, 214년 상반기 49%로 증가했음. 213년 이후 거의 절반 정도의 기업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21년 51.%에 달했던 매출증가 율은 15% 이상 기업의 비중도 214년 상반기 11.%로 감소했음. 자산 규모의 성장성이 낮아지는 기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음. 214년 상반기 자산 규모가 감소(자산증가율 % 이하)한 기업의 비중이 47.1%에 달한 반면 15% 이상인 기업의 비중은 7.%에 그쳤음. 상장 제조기업의 수익성 분포를 살펴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비중이 지속 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24년 이전까지 연평균 2% 이상을 차지했던 영업이익률 15% 이상 기업의 비중 은 212년 이후 1% 내외 정도로 감소했음. 영업적자인 기업의 비중도 늘어났음. 198년대 평균 2.%에 불과했던 영업적 자 기업의 비중은 214년 상반기 19.8%로 높아졌음. 199년대 이후 영업적자 기업의 비중은 2%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평균 5개 중에서 1개 기업은 영업활동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 <그림 Ⅱ-7>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추이 42.3 28.2 14.2 15.3 15.5 17.6 18.9 12.5 7.7 2.6 2. 11.2 4. 8.1 8년대 9년대 25.3 21.3 1.8 9. 13.2 13.6 14.9 14.1 9.7 6.1 13.1 11.9 6.8 13.3 16.1 16.5 17.2 19.5 18.6 17.2 14.3 16.5 13.8 15.9 2.4 19.5 19.8 211 212 213 214 2.3 14.4 8.1 12.8 7.5 1.3 11.2 15.4 13.5 15.6 9.7 11.8 17.6 19.1 19.5 9년대 년대 년대 1.1 7.6 1. 7.2 12.7 16.7 15.4 16.4 19.1 19.6 15.4 11.2 11.2 21 12.3 (단위 : %) 1% 이상 8~1% 6~8% 4~6% 2~4% ~2% % 이하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9

국내 제조기업의 재무구조는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21년 이후 재무구조가 좋 지 않은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이전 부채비율 2% 이상인 기업의 비중이 절반 정 도를 차지했음. 상장 제조기업 중에서 1985~1997년 동안 부채비율 2% 이 상인 기업의 비중은 연평균 49.5%에 이르렀고, 그 중에서 3%(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8%)는 부채비율이 4% 이상이었음.5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이 강력하게 추진되면서 부채비율이 낮 은 기업의 비중이 증가했음. 199년대 중반까지 부채비율 1% 이하 기업의 비중 은 2%에 미치지 못했지만 2년대 중반 이후 6% 수준(25년~214년 상반기 평균 비중 61.%)으로 증가했음. 반면 부채비율 2% 이상 기업의 비중은 1%대 초반(25년~214년 상반기 평균 비중 12.2%)으로 낮아졌음. 21년 이후에는 부채비율 2% 이상 기업이 증가하고 1% 이하 기업의 비중이 감소하였음.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국내 기업들의 실 적이 부진해지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보임. <그림 Ⅱ-8> 제조기업의 부채비율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추이 17.9 53. 47.7 37. 9.7 15.4 13.2 7.8 8.5 7.8 16.8 19.1 29.4 29.7 13.7 15.2 16.3 11.1 2.1 8년대 16.1 16.5 13.7 4.3 9년대 12.2 1.2 12.1 9.2 11. 9.4 11.6 9.5 2.6 18. 18.6 17.6 26.5 26.5 26.6 17. 26.5 16.6 5.2 24.4 32.4 34.1 29.4 33.7 33.4 33.3 년대 년대 21 211 212 213 214 9년대 27.6 (단위: %) 2% 이상 15~2% 1~15% 5~1% ~5% 이하 자본잠식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말 기준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5 차입금의존도의 크기별 기업 비중 분포도 부채비율과 유사한 모습을 보임. 198 년대 중반 이후 차입금의존도가 높 은 기업의 비중은 감소하고, 낮은 기업의 비중은 증가했음. 특히 2 년대 들어 차입금의존도가 낮은 기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음. 부채비율과 동일하게 21 년 이후 차입금의존도가 높은 기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음. <표> 상장 제조기업의 차입금의존도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추이(%)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차입금의존도 21 211 ~2% 12.9 12.6 14.9 34.7 42.2 41.6 41.1 2~4% 33.3 35. 33.9 35.1 37.1 42.3 37.7 4~6% 42.1 4.3 32.2 2.2 17.7 14.5 19.3 11.7 12.2 19. 1. 3. 1.5 1.9 6% 이상 1 212 213 42. 36.1 19.7 2.2 44.5 34.2 17.6 3.7

부채상환능력이 낮은 기업의 비중은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부채상환능력이 낮은 기업이 상당수 존재함.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지 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됨. 198년대 (1985~1989년) 연평균 16.6%였던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의 비중 은 199년대 (199~1994년) 35.5%, 199년대 (1995~1999년) 49.9%로 상승했 음. 199년대 에는 평균 절반 정도의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이자지급능력이 취약한 기업이 많았음. 2년대 들어 재무구조 개선과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자지급능력이 취약한 기업 이 비중이 크게 줄었음.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의 비중은 2년대 (2~24년) 연평균 35.4%, 2년대 (25~29년) 28.1%, 21년 이후 (21~214년 상반기) 25.7%로 낮아졌음. 이자보상배율 3 이상인 기업의 비중은 2년 이후 5% 이상으로 상승했음. 국내 제조기업의 적인 이자지급능력 수준은 상승했지만 214년 상반기 실적 기준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 비중 27.1%를 포함해 이자보상배율 3 이하 기업 의 비중이 44.7%에 이르고 있음. 이자보상배율이 3 이하인 기업은 경영환경이 악 화되어 영업성과가 감소하거나 시중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할 경우 이자지급능력이 급격하게 악화될 위험이 있음. <그림 Ⅱ-9> 제조기업의 이자보상배율 크기 구간별 기업 비중 추이 4. 21.2 2.4 12.7 2. 9.7 38.4 (단위 : 배) 18.6 23. 24.6 58.2 32.1 27.2 8.2 9년대 29.7 24.7 27.3 23.6 25.1 23.4 19.6 18.6 17.6 1.2 9.9 8.7 8.6 15.6 19.6 17.7 18.5 211 212 213 214 28.3 2.2 49.5 14.7 2. 8년대 25.6 23.1 26.5 19.3 16.3 8.9 17.8 19.1 19.2 9년대 년대 년대 18.4 9. 1.6 21 24.2 17.9 무차입 1 이상 3~1 1~3 ~1 이하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2년대 초반 일시적으로 개선되었던 국내 제조기업의 현금흐름은 2년대 중반 이후 완만하게 악화되었음.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 비율이 높은 기업의 비중은 줄고 낮은 기업의 비중은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11

증가했음. 199년대연평균 34.5% 였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 % 이하기업의비중은 2년대들어 2% 중반, 213년에는 18.4% 로감소했다가 214년상반기 31.5% 로다시증가했음. 199년대과 2년대들어 2% 수준을유지하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 12% 이상인기업의비중은 21년이후 1% 대중반으로하락했음. 매출액대비잉여현금흐름 ( 영업활동에서유입된현금흐름에서투자에지출된현금흐름을차감한금액 ) 도 2년대들어낮은기업의비중이늘고높은기업의비중은감소했고, 21년이후에는높은기업의비중이증가했음. 199년대 47.5% 에이르렀던매출액대비잉여현금흐름비율 -5% 이하기업의비중은 2 년대 2.1% 로감소했다가 2년대이후 3% 수준을유지했고, 213년 21.5% 로감소했다가 214년상반기 31.% 로다시증가했음. 2년대 38.% 를차지했던매출액대비잉여현금흐름비율 5% 이상인기업의비중은 211 년 16.1% 로감소했다가다시증가세로돌아서 212년이후 26% 수준을기록했음. 21년이후매출액대비잉여현금흐름비율이높은기업의비중이증가한것은경기부진으로성장성과수익성이낮아짐에따라투자활동에지출되는현금흐름이위축되었기때문으로보임. < 그림 Ⅱ-1> 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현금흐름크기구간별기업비중추이 영업현금흐름 / 매출액 (%) 19. 22.8 18.6 16.8 12.7 16.9 13.5 15.5 13.4 15.1 15.2 14.3 16. 19.3 15.7 17.5 16. 21. 18.7 22.4 23.5 17.6 24.9 25.6 17.1 21.5 19.7 16.8 17.8 21. 21.1 23.3 34.5 24.3 26.1 23.5 3.5 31.5 21.1 18.4 12% 이상 8~12% 4~8% ~4% % 이하 9 년대 년대 년대 21 211 212 213 214 잉여현금흐름 / 매출액 (%) 21.6 13.6 17.4 47.5 38. 24.6 17.2 2.1 25.5 22.8 16.1 24.7 22.4 23.3 19.4 25.3 29. 25.8 26. 26.2 27. 31.6 24.1 22.7 2.9 3.5 29.5 31.7 24.5 21.5 18.8 31. 5% 이상 ~5% ~-5% -5% 이하 9 년대 년대 년대 21 211 212 213 214 주 : 매년말상장된유가증권시장제조기업의개별또는별도재무제표기준 214 년은상반기실적기준자료 :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집계 12

198년대 중반 이후 성과지표의 가중평균과 중앙값을 비교하면 대부분 가중평 균이 높음.6 이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경영성과 수준이 높음을 의미함. 21년 이후 규모가 큰 기업들이 성장성과 현금흐름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동시에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되면서 매출증가율과 차입금의존도, 부채비율, 잉여현금흐름/매출액 비율 등은 가중평균과 중앙값의 차이가 크게 줄거나 중 앙값이 가중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음. 2년대 5.1%까지 확대되었던 매출증가율의 가중평균과 중앙값의 차이는 21년 이후 연평균 1.%로 줄었음. 잉여현금흐름/매출액 비율도 21년 이후 가 중평균이 중앙값보다 낮아졌음. 21년 이후 규모가 큰 기업들이 성장성과 현금흐 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의미함. 차입금의존도는 2년대, 부채비율은 21년 이후 가중평균이 중앙값보다 낮아졌음. 중소기업보다 기업 규모가 큰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이 더 빠르게 이 루어졌음을 나타냄. <그림 Ⅱ-11> 제조기업 성과지표의 가중평균과 중앙값 추이 매출증가율(%) 2 중앙값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이자보상배율(배) 1 가중평균 1 영업이익률(%) 1 가중평균 8 2 가중평균 1 자산증가율(%) 3 중앙값 6 4 중앙값 2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차입금의존도(%) 6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부채비율(%) 3 가중평균 가중평균 4 5 가중평균 2 중앙값 2 중앙값 1 중앙값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15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영업현금흐름/매출(%) 1 잉여현금흐름/매출(%) 가중평균 5 가중평균 1 5 중앙값 -5 중앙값 8년대 9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1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9년대 년대 년대 1년대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6 가중평균은 분석대상 기업 의 합계액을 사용하여 계산하고, 중앙값은 성과지표의 크기 순서로 나열했을 때에 중앙에 해당하는 수치임.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13

3.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기업 규모별 경영성과 변화 국내 제조기업 성과지표의 가중평균과 중앙값의 차이는 21년 이후 기업 규 모가 큰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시사함.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와 28년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 별 성과지표의 변화를 살펴봄. 우리나라 외환위기(1997년)와 글로벌 경제위기(28년)의 직접적 충격에서 벗어난 시기인 1999~23년과 21~214년 상반기 동안의 기업 규모별 성과지표의 변화 를 비교함. 기업규모별로 경제위기 이후 기업실적 변화를 살펴보면 국내 외환위기에 비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실적 악화가 더 심했음. 외환위기 이후에 는 대기업들의 실적은 개선되었던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에는 대기업들의 실적 이 상대적으로 많이 악화되었음.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과 23년 간에 적으로 3.2%p(1999년 6.2% 23년 3.%) 낮아졌던 상장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중앙값 기준)은 21년~214년 상반기 간에는 차이가 15.2%p(21년 15.4% 214년 상반기.2%)로 확대되었음. 외환위기 이후에는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의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규모가 큰 기업들은 상승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적으로 매출증가율이 둔화 되는 가운데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이 둔화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음. <그림 Ⅱ-12>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매출증가율 변화 글로벌 경제위기 외환위기.6-5.7 3.2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단위 : %) 5분위 -3.2% -4.8-15.2% -9.7-12.5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3.9-15.2-16.2-17.1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14

자산증가율도 매출증가율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음. 1997년 외환위기 이후보다 2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산증가율의 둔화 폭이 컸고 규모가 큰 기업들 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음. 1999년과 23년 간에는 상장 제조기업의 자산증가율이 1.7%p 차이가 있는 반면 21년과 214년 상반기 간에는 -8.4%p로 차이가 확대되었음. 자산 규모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보아도 외환위기 당시에는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의 자산증가율은 높아졌던 것에 비해 21년 이후에는 모든 그룹의 자산증가율이 낮아지고 자산 규모가 클수록 자산증가율의 감소 폭이 컸음. <그림 Ⅱ-13>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자산증가율 변화 외환위기 글로벌 경제위기 (단위 : %) 3.4 1분위 -.8-1.1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7% -8.4% -3. -6.7-7.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7.1-7.9-9.4-11.7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익성도 적인 수준이 낮아지는 가운데 자산 규모 가 큰 기업들의 하락 폭이 컸음.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왔음. 국내 외환위기 이후 에도 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가운데 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의 하락 폭은 작았던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 악화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음. 외환위기 이후 상장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이.9%p(중앙값 기준, 1999년과 23 년의 차이) 하락했음.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자산 규모가 가장 작은 그룹의 영업이익률은 2.8%p 하락한 반면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1%p 하락에 그쳤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3%p 하락한 가운데 자산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15

규모가 가장 작은 그룹은.1%p 상승한 반면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2.5%p 하락했음. <그림 Ⅱ-14>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영업이익률 변화 1분위 2분위 3분위 -.1 4분위 5분위 1분위 -.2 -.1.1 2분위 -.9% -2. -2.8 (단위 : %) 글로벌 경제위기 외환위기 3분위 4분위 5분위 -1.3% -.6-1.3-2.5-2.5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상장 제조기업의 재무구조는 빠르게 개선되었음.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기업이 늘고 있음. 16 외환위기 이후 8.%p(중앙값 기준, 1999년과 23년의 차이) 하락했던 국내 상장 제조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8%p(중앙값 기준, 21년과 214년 상반기말 차이) 상승했음. 21년 이후 차입금의존도가 높아진 기업이 낮 아진 기업에 비해 더 많음을 의미함. 자산 규모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차입금의존도를 살펴보면 외환위기 이후 모 든 그룹의 차입금의존도가 하락한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상위 3개 그룹 의 차입금의존도는 높아졌음. 외환위기 이후 1.9%p(중앙값 기준, 1999년과 23년의 차이) 하락했던 부채비율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2.7%p(중앙값 기준, 21년과 214년 상반기말 차이) 상 승했음. 자산 규모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외환위기 이후 자산 규모 최하위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그룹의 부채비율이 하락한 반면 글 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자산 규모 하위 2개 그룹의 부채비율은 하락했지만 상위 3개 그룹의 부채비율은 높아졌음. 다만 상장 제조기업의 합계액을 사용한 가중평균 부채비율은 글로벌 금융위 기 이후에도 11.1%p 하락(21년말 75.5% 214년 상반기말 64.4%)하여 자산 규

모가 큰 그룹 중에서 최상위 일부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 로 보임. <그림 Ⅱ-15>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재무구조 변화 외환위기 차입금 의존도 (%) 글로벌 경제위기 5.6-8.% -.9 3.1 1.2-6.6-9.6-11.7 -.1-16.1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8% 5분위 -4.1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44.9 5분위 13.7 1.9 부채비율 (%) 1분위 -3.4-23.2-18.4 2분위 3분위 4분위 -.7 5분위 2.7% 4.6-8.1-1.9% 1분위 -3.5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국내 외환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를 비교하면 와 기업 규모별 이자 지급능력이 반전되었음. 외환위기 이후에는 적으로 이자지급능력이 개선 되는 가운데 규모가 큰 기업들이 더 많이 개선되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에는 적으로 이자지급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기업 규모가 큰 기업의 이 자지급능력이 더 많이 악화되었음. 외환위기 이후 국내 상장 제조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이 개선되었고, 자산 규모가 커 질수록 이자지급능력이 많이 개선되었음. 1999년과 23년 간에 상장 제조기 업의 이자보상배율은 1.5 상승했음. 자산 규모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 자보상배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자산 규모가 가장 작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5 가 낮아졌지만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룹은 2.8 높아졌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적으로 이자지급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자산 규 모별로 이자지급능력의 변화가 엇갈렸음. 상장기업 의 이자보상배율이 1.1 하 락한 가운데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상승한 반면 큰 기업은 하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17

락했음. 자산 규모별로 하위 2개 그룹은 이자보상배율이.1(최하위 그룹)과.4(차 하위 그룹) 상승한 반면 중간 그룹이.1 하락한 것을 비롯하여 차상위 1.6, 최상 위 2.2 하락하는 등 자산 규모가 클수록 이자보상배율의 하락 폭도 컸음. <그림 Ⅱ-16>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이자보상배율 변화 외환위기 글로벌 경제위기 2.8 1.9.1 2.2 1.5 (단위 : 배).4 1.5 -.1-1.1-1.6-2.2 -.5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외환위기 이후 크게 개선되었던 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의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자산 규모가 큰 기업들 의 투자 지출이 외환위기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줄이지 않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많이 위축되었음. 18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영업현금흐름/매출 비율을 살펴보면 외환위기 이후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이 크게 상승하였지만 나머지 그룹은 모두 하락하였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자산 규모 2번째 그룹을 제외하고 자산 규 모 최상위 그룹을 포함하여 나머지 4개 그룹의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되었음. 외환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의 상대 적인 투자지출(투자현금흐름/매출)이 글로벌 경제위기에는 크게 위축되었음. 외환 위기 이후인 1999년과 23년을 비교하면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의 투자현금흐름/ 매출 비율은 1.3%p 감소하여 자산 규모 최하위 그룹에 이어 2번째로 작아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지 않았었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1년과 214년 상반기 간에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의 투자현금흐름/매출 비율이 3.2%p 낮아져 5개 그룹 중에서 가장 하락 폭이 컸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의 잉여현금흐름(영업활동에서 발생 한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에 지출된 현금흐름을 차감하여 계산)이 가장 많이 개

선되었음. 자산 규모 최상위 그룹의 잉여현금흐름 개선은 영업활동의 수익성 및 현금창출능력이 약화되었지만 투자지출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한 것에 기인 하는 것으로 판단됨. <그림 Ⅱ-17> 제조기업의 기업 규모별 현금흐름 변화 (매출액 대비 비율, %) 글로벌 경제위기 외환위기 4.5 -.2% 영업 현금흐름 -.2 -.2 -.3 -.7-2.8-2.8-1.5% -.4-1.8-2.1-1.4-1.3 -.5-1.3% -.2-1.3-1. -3.2-3.2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9 -.3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투자 현금흐름 -1.1%.8 2.3 1.9.3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4% 1.3 5분위 2..7.7 잉여 현금흐름 1.% -.2-3.9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 5분위 주 : 매년말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제조기업의 개별 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외환위기는 1999 년과 23 년의 차이, 글로벌 경제위기는 21 년과 214 년 상반기 차이 자산 규모 순서로 2%씩 5 개 그룹으로 구분(1 분위는 자산규모 하위 2%, 5 분위는 상위 2%) 자료: NICE 신용평가정보 KIS-VALUE 이용 집계 기업 습을 하고 규모 규모별 실적 변화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상반되는 모 보였음. 우리나라에서 외환위기 발생 이후 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 대규모 기업의 경영성과는 개선되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대 기업의 경영성과가 더 빠르게 악화되었음. 199년대말과 2년대초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기업이 국내 기업의 실적 회복을 주도했음. 하지만 28년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양상이 반대로 전환되 었음. 특히 212년 이후 대규모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자산 규모 최상위 대규모 기업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19

은 기업 수 비중에서는 2%에 그치지만 자산과 매출 비중은 214년 상반기 기준 각각 87.9%, 86.2%에 이르고 있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국내 중소규모 기업의 실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실적에서 많 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된다면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적인 국내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고 있고 시중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국내 제조기업들의 신 용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대규모 기업들의 부채상환능력 약화는 금융시장의 불안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저하를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 4., 미국, 일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비교 197년 이후, 미국, 일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를 비교해보면 제조기 업의 수익성은 하락 추세를 지속했음. 미국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6~7%대에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였음. 일본 제 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97년대 5%대에서 199년대 이후 3%대로 하락했음. <그림 Ⅱ-18>, 미국, 일본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추이 (단위 : %) 8.4 7.3 7. 6.4 미국 6.3 7.4 6.1 5.7 3.4 3.5 3.3 199-1999 2-29 21-213 7.8 6.8 5.6 4.4 197-1979 198-1989 일본 주 : 해당되는 기간 동안의 연평균 자료: 기업경영분석(은행), Quarterly Financial Report(www.census.gov), Financial Statements Statistics of Corporations by Industry(www.mof.go.jp)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미국 제조기업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음. 2 2년대까지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미국 기업보다 높았지만, 21년 이 후 미국 기업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음. 일본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3%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하락

세를 멈추었음. 21년 이후 제조기업의 경영성과는 급격하게 하락한 반면 미국과 일본 기업은 상승세로 돌아섰음. 제조기업은 대규모 기업의 경영성과가 급격 하게 악화된 반면 미국과 일본에서는 대규모 기업의 경영성과가 개선되었음. 제조기업의 경영성과는 21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음. 특히 대기업의 실적 이 부진했음. 국내 제조 대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213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214년 들어서도 매출의 마이너스(-)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7 미국 제조 대기업(자산규모 1억달러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21년 7.8%에서 214 년 상반기 8.2%로 상승했음. 같은 기간 동안 중소기업(자산규모 1억달러 미만)의 영업이익률도 5.9%에서 6.8%로 높아졌음. 212~213년 부진을 보였던 매출증가율 도 214년 들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되는 추세로 돌아섰음. <그림 Ⅱ-19> 21년 이후, 미국, 일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추이 1 영업 이익률 (%) 8 4 중소기업 2 6 매출 증가율 (%) 2 1 대기업 중소기업 6 4 2 2 21 2 212 214 미국 3-1 -1 대기업 중소기업 21 212 2 대기업 1 중소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1 21 214 일본 3 1 21 211 212 213 중소기업 8 4 21 211 212 213 일본 1 대기업 8 대기업 6 3 미국 1 212 214 21 212 214 주 : 214 년은 상반기 실적 기준,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은 1 억달러, 일본은 1 억엔을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 자료: 기업경영분석(은행), Quarterly Financial Report(www.census.gov), Financial Statements Statistics of Corporations by Industry(www.mof.go.jp) 일본 제조기업은 213년부터 적으로 경영성과가 개선되는 가운데 대기업 들이 상대적으로 경영성과가 빠르게 개선되었음. 212년 2.7%에 그쳤던 일본 제조 대기업(자산규모 1억엔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214년 상반기 4.5%로 상 승했음.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9%에서 3.7%로 상승했음. 213 7 214 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72 개 제조 대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증가율은 -2.3%였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21

년까지마이너스성장률에머물던일본제조기업의매출증가율도 214 년상반기대기업과중소기업이각각 4.2%, 1.4% 를기록하여대기업의매출이상대적으로빠르게회복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음. 최근경영성과로, 미국, 일본제조기업의경쟁력을가늠하여보면기업은약화추세지속, 미국기업은높은수준에서강화, 일본기업은낮은수준에서개선등으로해석될수있을것으로보임. 특히일본제조기업은엔화약화에힘입어대기업들의경쟁력이빠르게개선되고있는것으로보임. 반면그동안경제를지탱해오던제조대기업의실적이빠르게악화되면서경쟁력약화에대한우려가커지고있음. 실적부진으로미래의경쟁력강화에필수적인연구개발과설비자산에대한투자여력이약해지면실적악화 투자부진 경쟁력약화 실적악화의악순환에빠질가능성이있음. 기업의경쟁력은다양한요인이반영되어결정되기때문에재무적인성과지표만으로적인경쟁력을평가하는것에는한계가있음. 그럼에도불구하고기업의경영성과를평가하는핵심지표인매출증가율과영업이익률이모두동반하락했다는것은경쟁력약화를반영한다고해석할수있음. 22

III. 국제비교로본제조기업경영성과의특징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과전세계제조기업의실적비교를통해국내제조기업경영성과의특징을살펴봄. 글로벌경제위기를거치면서경기둔화에따른적인수요부진으로전세계기업들은대부분급격한실적악화를겪었음. 글로벌금융위기의충격으로전세계적으로기업들의실적이급격하게악화되었던 29~21 년동안우리나라기업의실적이개선된것은예외적인현상이었고, 212년이후국내기업의경영성과는다른나라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더빠르게악화되었음. 기업의수익성, 재무구조, 활동성등경영성과의다양한측면을다른나라기업과비교하고평가해국내제조기업경영성과의상대적인수준을알아보고강점과약점을파악할필요가있음. 제조기업과전세계제조기업을국가별로경영성과를비교함. 국내기업실적의추세뿐만아니라다른나라기업들과의상대적인비교를통해국내기업의경영성과수준에대한정확한평가가가능할것임. 글로벌경제위기이후실물경제위축으로충격으로실적이급격하게악화되었던기간인 28~29 년을제외함. 기업들의실적이회복되기시작한 21년부터 214년상반기동안의실적을비교함. 우리나라는유가증권시장에상장된 494개제조기업, 전세계는 15,254 개상장제조기업을비교하고분석함. 경영성과는수익성뿐만아니라성장성, 현금흐름, 활동성, 재무구조등다양한측면을전세계다른나라기업들과비교하여상대적인수준을살펴봄. 1. 빠른성장성둔화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의성장성이빠르게둔화되었음. 특히 212 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성장성은정체상태에머물고있음. 글로벌경제위기이후기업들의실적악화는전세계적으로발생한공통현상이었 국제비교로살펴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수준과특징 23

음. 글로벌금융위기를거치면서경기둔화에따른적인수요부진이전세계 기업들의실적을악화시키는공통요인으로작용했음. 글로벌경제위기직후국내기업의경영성과는다른나라기업에비해호조를보였음. 그러나 212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경영성과는급격하게악화되면서전세계제조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더부진해졌음. 21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명목성장률은소폭의플러스 (+) 성장률을기록했지만물가상승률을차감한실질성장률에있어서는매출증가율이거의제자리 (%), 유형자산증가율은마이너스 (-) 수준에그치고있음. 8 자산증가율, 글로벌평균이하로하락 국내상장제조기업의성장성은 212 년부터빠르게둔화되면서전세계제조기 업이하로낮아졌음. 21 년 9.1%, 211 년 11.5% 를기록했던국내제조기업의총자산증가율 ( 전년동기 대비, 중앙값기준, 이하재무지표의수치는중앙값 ) 은 212 년 1.2%, 213 년 3.3%, 214 년상반기.5% 등으로급락했음. < 그림 Ⅲ-1>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총자산증가율 12 ( 단위 : %) 1 8 6 4 신흥국 2 선진국 21 211 212 213 214 주 : 은유가증권시장에상장된 494 개 12 월결산국내제조기업전세계는 64 개국 15,254 개상장제조기업 21~213 년은가장최근회계연도를 213 년으로설정한연간실적기준 214 년은전년동기대비상반기실적재무지표는분석에포함된기업의중앙값 ( 이하그래프공통주석 )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이용계산 전세계제조기업의총자산증가율은 21 년 7.4%, 211 년 6.8%, 212 년 3.7% 등으로 하락세를기록한이후성장세가회복되었지만 213 년 5.1%, 214 년상반기 4.8% 8 국가별 214 년실질상승률계산을위한물가상승률은 IMF 전망 214 년소비자물가상승률을사용했음. 24

등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성장 속도는 둔화되었음. 214년 상반기 선진국 기업들의 총자산증가율은 상승한 반면 국내 제조기업과 신 흥국 제조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하락하였음. 212년~214년 상반기 제조기업 총자산증가율(누적연평균증가율: compound average annual growth rate)은 1.7%로 전세계 46개국 중에서 34위를 기록했음. 실질 총자산증가율은.%를 기록하여 중간 정도인 24위를 기록했음. 212년~214년 상 반기 전세계 46개국 제조기업의 평균 실질총자산증가율은.%를 기록하여 실질 적으로 자산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그림 Ⅲ-2> 국가별 제조기업의 총자산증가율 2 (단위 : %) 15 1 5 1.67 3.19% -1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중국 터키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 홍콩 태국 일본 미국 칠레 베트남 필리핀 남아프리카 페루 캐나다 사우디 브라질 오만 이집트 멕시코 말레이시아 스웨덴 싱가포르 대만 오스트리아 폴란드 요르단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덴마크 스위스 호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이스라엘 핀란드 그리스 스페인 -5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중앙값의 누적연평균증가율 기준,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여전 히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회복되지 않고 있음. 21년 이후 전세계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은 연평균 2% 수준에 머물고 있음. 212년 이후 신흥국 기업들의 유형자산증가율은 2% 내외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 였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11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선진국 제조기업 들의 유형자산증가율은 212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214년 상반기에도 여 전히 1%대의 낮은 수준을 지속했음. 국내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도 212년 이후 연평균 1% 이하에 그치는 부 진한 양상이 지속되었음.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21~211년 크게 증가했던 국내 제조기업의 설비 투자가 212년 이후 둔화되었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25

21~211년 동안에는 중국의 수요 증가, 원화 약세 등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실적 이 호조를 보이면서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도 활발했음. 212년 이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설비투자가 위축되었음. 설비투자 부진이 유형자산증가율의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임. <그림 Ⅲ-3> 국내 및 전세계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 8 (단위 : %) 6 신흥국 4 2 선진국 -2-4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212년 이후 국가별 유형자산증가율을 비교하면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증 가율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은 아니었음. 제조기업의 212~214년 상반기 동안 연평균 유형자산증가율(연도별 분석대 상 기업 중앙값의 CAGR)은.94%로 국가.35%(중앙값)보다는 높았음(산술 평균 1.6%보다 낮음). 순위는 46개국 중에서 21번째를 기록했음. <그림 Ⅲ-4> 국가별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 (단위 : %) 2 15 1 5.94.35% -5-1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중국 아르헨티나 페루 나이지리아 터키 오스트리아 태국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 러시아 칠레 브라질 미국 필리핀 일본 사우디 프랑스 파키스탄 독일 홍콩 덴마크 오만 폴란드 이집트 영국 스웨덴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대만 이탈리아 요르단 핀란드 이스라엘 벨기에 호주 베트남 그리스 스페인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중앙값의 누적연평균증가율 기준,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26

212~214년 상반기 동안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 유형자산증가율은 -.75%를 기록해 유형자산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국가별 순위에 있어서는 46개국 중에서 13번째로 높았음. 212~214년 상반기 동안 46개국의 실질 유형자산증가율은 -2.7%(중앙값)에 그쳤 고 플러스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등 9개국에 불과함. 나머지 37 개국 기업의 실질 유형자산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음.. 최근 몇 년간 발생했던 투자부진은 국내 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세계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음.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 복되지 못하면서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매출 증가율 하락세 지속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은 21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음. 특히 212년 이후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 성장세가 급격하게 하락했음. 21년 15.8%, 211년 9.5%. 212년 3.%, 213년 1.7%, 214년 상반기.5%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었음. <그림 Ⅲ-5> 국내 및 전세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 2 (단위 : %) 15 신흥국 1 선진국 5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이 계속 하락한 반면 전세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 율은 213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음. 214년 상반기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이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문 반면 전 세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은 6.%를 기록하여 국내 기업과의 매출 성장세 차이 가 점점 확대되었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27

214년 들어 선진국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음. 212 년 1.8%에 머물렀던 선진국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214년 상반기 6.3%로 높아져 신흥국의 5.6%를 넘어섰음. 적으로 전세계 제조기업에 비해 국내 제조기업들의 213년 이후 매출 성장세 부진이 두드러졌음. 212년 이후 매출증가율을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성장세 는 중하위권 수준이었음. 국내 제조기업의 212~214년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1.71%(연도별 분석대상 기업 중앙값의 CAGR)로 전세계 46개국 3.58%(중앙값)에 비해 훨씬 낮았음. 매출증가율 순위는 46개국 중에서 33위에 머물렀음. 212~214년 상반기 동안 제조기업의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 매출증가율 은.3%에 불과했고, 순위는 46개국 중에서 31위였음. 전세계 46개국의 실질 매 출증가율은.94%(중앙값)에 그쳐 전세계적으로 대다수 국가에서 매출 부진이 지 속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음. <그림 Ⅲ-6> 국가별 제조기업의 매출증가율 (단위 : %) 3 25 2 15 1 5 1.71 3.58%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인도 터키 파키스탄 이집트 스리랑카 칠레 브라질 중국 필리핀 오만 나이지리아 페루 일본 베트남 멕시코 캐나다 사우디 미국 덴마크 벨기에 태국 스웨덴 말레이시아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요르단 오스트리아 홍콩 폴란드 대만 러시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호주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핀란드 -5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중앙값의 누적연평균증가율 기준,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전세계와 각국별 제조기업의 비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성장성 부진 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확산된 현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음.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212년 이후 국내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는 중간 정도인데 비해 총자산과 매출의 성장세는 하위권에 가까웠음. 28

적으로 설비투자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기업의 설비투자는 해외 제조기업과 비교한 상대적인 측면에서 낮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총자산의 증가율이 유형자산에 비해 낮은 것은 경기가 둔화되면서 영업관련 자산 을 긴축적으로 운영하고 지분 투자, 무형자산 투자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됨. 매출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된 것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시장의 수요 둔화,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도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매출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나타냄. 매출증가율의 둔화는 국내 기업 의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우려됨. 제품의 수요 둔화 는 본질적으로 경쟁력 약화를 의미함. 기업이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핵심임. 궁극적으로 투자와 이익은 소 비자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매출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매출증가율이 기업 성 장성의 핵심지표라고 할 수 있음. 2. 낮아진 수익성 국내 제조기업 수익성 글로벌 하위권 21년 이후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전세계 제조기업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 제조기업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했음. <그림 Ⅲ-7> 국내 및 전세계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단위 : %) 8 7 6 신흥국 5 선진국 4 3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전세계 제조기업의 적인 영업이익률은 21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29

214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하락세(21년 5.7%, 211년 4.3%, 212년 4.%, 213년 4.%)를 보였던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14년(상반기 기준 4.4%) 들어 소 폭 상승했음. 21년 6.1%에서 213년 4.6%로 하락했던 전세계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14 년 상반기 5.2%로 상승했음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214년 들어 개선되었지만, 영업이익률 수준과 상 승 폭은 전세계 제조기업에 미치지 못했음. 214년 상반기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상승폭은 213년 대비.4%p로 전세 계 제조기업의.6%p에 미치지 못해 영업이익률 격차는 확대(213년.6%p 214 년 상반기.8%p)되었음. 신흥국 제조기업의 수익성 개선 폭이 컸음. 21년 7.1%에서 213년 4.7%로 하락 했던 신흥국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이 214년 상반기 5.5%로 상승했음. 낮은 수준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던 선진국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13년 상승 하여 시작하여 국내 제조기업보다 높은 수준(213년 4.3%, 214년 상반기 4.6%)을 기록했음. <그림 Ⅲ-8> 국가별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단위 : %) 2 15 1 5 4.1 4.8% 나이지리아 사우디 파키스탄 이집트 페루 스위스 스리랑카 멕시코 영국 아르헨티나 칠레 오만 인도네시아 덴마크 중국 인도 브라질 네덜란드 필리핀 베트남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일본 태국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독일 미국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노르웨이 대만 요르단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스웨덴 홍콩 러시아 캐나다 호주 그리스 -5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호주는 212~213 년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제조기업의 수익성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하위권에 속했음. 3

나이지리아(17.5%), 사우디아라비아(14.3%), 파키스탄(13.%), 이집트(1.3%) 등의 신흥국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높았음. 그리스(-1.8%), 호주(.3%), 캐나다(.7%), 러 시아(1.%) 등 경제위기를 겪었거나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많은 받은 국가의 제조기업 실적은 낮았음. 주요국 중에서는 중국 6.6%, 인도 6.5%, 일본 4.6%, 독일 4.2%, 미국 4.2% 등을 기 록했음.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순위는 하락했음. 212년~214년 상반기 동안 국내 제조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1%로 46개국 제조기업의 4.8%(중앙값)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음.9 46개국 중에서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 순위는 21년 24위에서 211년 33위, 212년 29위, 213년 3위 등으로 적으로 낮은 순위에서 하락 추세를 보였음. 214년 상반기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상대적 으로 작아 순위는 33위로 떨어졌음. EBITDA 마진(EBITDA/매출, EBITDA=영업이익+유형자산 감가상각비+무형자산 상각비)을 기준으로 수익성을 측정해보아도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1 <그림 Ⅲ-9> 국내 및 전세계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13 (단위 : %) 12 11 신흥국 1 9 선진국 8 7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21년 9 평균 영업이익률은 212 년과 213 년, 214 년 상반기의 산술평균이며, 국가별 산술평균은 5.6%임. 46 개 제조기업의 중 앙값은 국가별 영업이익률의 중앙값임. 1 EBITDA 는 통상적으로 영업이익에 유형자산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 상각비를 합하여 계산함. EBITDA 는 영업활동 에서 발생하는 경상적인 현금흐름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로 사용됨. EBITDA 를 사용하여 수익성이나 현금흐름을 비교 하면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이나 무형자산의 감모상각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의 차이에 따라 기업간 수익성의 비교가능 성이 낮아지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31

1.3%, 211년 8.2%, 212년 7.8%, 213년 7.5%)하다가 214년(8.4%) 개선되었음. 다른 나라 기업들과 비교할 경우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은 하위권 수 준으로 하락했음. 국가별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의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21년~214년 상반기 동안 평균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순위는 8.4%를 기록해 분석대상 46개국 중에서 37위에 머물렀음. <그림 Ⅲ-1> 국가별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단위 : %) 25 2 15 1.8% 1 7.9 5 사우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스페인 페루 스위스 브라질 칠레 영국 이집트 멕시코 아르헨티나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 중국 덴마크 오만 프랑스 네덜란드 터키 태국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벨기에 남아프리카 독일 대만 러시아 폴란드 베트남 이탈리아 일본 핀란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웨덴 이스라엘 미국 홍콩 요르단 그리스 캐나다 호주 전세계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은 213년부터 상승세(21년 1.8%, 211년 9.7%, 212년 9.1%, 213년 9.3%, 214년 상반기 9.8%)로 전환되었지만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은 213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음. 212년까지 선진국 제조기업보다 높 았던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은 213년 이후 선진국 제조기업보다 낮은 수 준으로 하락함.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호주는 212~213 년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32 연도별 EBITDA 마진 순위에 있어서도 국내 제조기업은 21년 29위, 211년 36위, 212년 34위, 213년 35위, 214년 상반기 4위 등으로 적으로 하위권에 머물 면서 순위가 하락했음.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 순위는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음. EBITDA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단기적인 현금흐름을 측정하는데 유용한 재무 지표임.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마진이 낮다는 것은 영업활동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낮음을 의미함.

선진국 제조기업 실적 개선 국내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부진이 212년부터 심화된 반면 다른 나라 기업들 은 212년을 고비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로 돌아섰음. 특히 선진국 제조기업 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음. 214년 상반기 선진국 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은 6.3%로 높아져 신흥국의 5.6%를 넘 어섰으며, 212년까지 하락했던 선진국 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13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음.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경영성과도 214년 들어 크게 개선되었음. 214년 들어 일본 제조기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짐. 214년 상반기 일본 제조기 업의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6.7%p 높은 8.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4.%에서 4.8%로 개선되었음. 미국 제조기업의 실적도 많이 개선되었음. 214년 상반기 미국 제조기업의 매출증 가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p 높은 4.7%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3.5%에서 4.6%로 개선되었음. 중국 제조기업들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제조기업 의 매출증가율은 -1.3%에서 6.6%, 영업이익률은 3.%에서 5.2%로 높아졌음. <그림 Ⅲ-11> 주요국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률 매출증가율(%) 8.3 213상 영업이익률(%) 7.3 7.4 214상 213상 6.6 4.7 3.5 4.8 4. 5.2 4.5 4.5 3. 1.6.4-1. 4.6 4.3 4.4 3..9 1. 7.1 7.2 214상 -1.3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대만 주 : 213 년과 214 년 상반기 실적 기준.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대만, 중국 등과 같이 우리와 직접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합관계에 있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33

키는요인으로작용할것임. 실적부진이지속되면투자활동이위축되면서경쟁력이약화되고경영성과가악화되는악순환에빠질수있음. 해외경쟁기업들이개선될실적을바탕으로설비와연구개발에대한적극적인투자를통해경쟁력을강화할경우해외시장에서의어려움은커질것으로보임. 3. 영업활동의현금흐름부진 214 년수익성개선되었지만영업현금흐름악화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은부진한양상이지속되었음. 특히 214 년들어영업활동의수익성개선에도불구하고영업현금흐름은악화되는모습을보였음. 국내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은 21 년 5.1% 에서 211 년 3.5% 로낮아진이후 212 년 4.9%, 213 년 5.4% 로상승했지만 214 년상반기 4.5% 로다 시하락했음. < 그림 Ⅲ-12>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영업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6 ( 단위 : %) 5 4 3 신흥국 선진국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이용계산 214 년에는적으로전세계제조기업의영업활동에서발생하는현금흐름 이악화되었음. 우리나라제조기업뿐만아니라전세계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 율도 213 년 5.5% 에서 214 년상반기 4.4% 로하락했음. 같은기간동안선진국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이 6.% 에서 34

4.%로 큰 폭 하락했고 개도국 제조기업도 5.1%에서 4.5%로 악화되었음. 213년에는 전세계 제조기업의 영업현금흐름이 적으로 부진했고 국내 제 조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제조 기업은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었음. 214년 상반기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수익 성이 소폭 개선되었지만 영업현금흐름은 크게 악화되었음. 영업현금흐름에는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 등과 같은 영업활동과 관련된 자산에 대한 투자가 포함됨. 213년에는 영업활동과 관련된 자산에 대한 국내 제조기업의 투자가 줄었다가 214년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임.11 212~213년 동안에는 수익성이 부진했음에 도 불구하고 영업 관련 자산을 긴축적으로 운영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었 지만 214년에는 영업관련 자산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된 것 으로 판단됨. 경기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매출활동 강화를 위한 외상 매출, 수요 위축에 따른 재 고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보임.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 익성 개선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음. <그림 Ⅲ-13> 국가별 제조기업의 영업현금흐름/매출액 비율 2 (단위 : %) 16 12 8 4.9 5.9% 4 나이지리아 사우디 페루 이집트 덴마크 칠레 스위스 태국 일본 영국 네덜란드 파키스탄 스리랑카 홍콩 대만 오스트리아 브라질 인도 멕시코 요르단 말레이시아 오만 러시아 폴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필리핀 중국 남아프리카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 핀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베트남 터키 그리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캐나다 호주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호주는 212~213 년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현금흐름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지만 전세계 제조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화되는 정도는 작았음. 11 국내 상장기업의 현금흐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내 기업 수익성 부진에도 현금흐름은 개선(LG Business Insight 13 호, 214 년 5 월 7 일자) 참조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35

국내제조기업의 21년 ~214 년상반기평균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은 4.7% 로분석에포함된 46개국중에서하위권인 33위에그쳤음. 212년 ~214 년상반기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도 4.9% 로 3위에머물렀음. 다른나라기업들의영업현금흐름은국내제조기업보다더부진했던것으로나타났음. 국내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영업현금흐름순위는 21년 32위에서 211 년과 212년 35위로하락했다가 213년 28위, 214년상반기에는중위권수준인 27 위로올라왔음. 영업활동의잉여현금흐름적자 : 투자현금흐름지출 > 영업현금흐름유입 212~213 년동안개선되던국내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 ( 영업현금흐름 - 투자현금흐름 ) 도개선추세를지속하지못하고 214 년상반기악화되었음. 국내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잉여현금흐름비율은 21년 -.9%, 211 년 -1.7% 등을기록하여투자를포함한영업활동에서현금유출상태였고, 212년.1%, 213 년.7% 로잉여현금흐름이흑자를보이다가 214년상반기에는 -.6% 로다시적자로돌아섰음. 잉여현금흐름적자는영업활동에서발생한현금흐름이상을투자활동에서지출했음을의미함. < 그림 Ⅲ-14>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2 선진국 ( 단위 : %) 1-1 -2 신흥국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이용계산 214 년들어글로벌경제의회복세가약해지면서전세계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이적으로악화되었음. 214 년상반기전세계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잉여현금비율은 -.8% 를기록한 가운데신흥국제조기업이 -.7%, 선진국제조기업이 -.9% 에그쳐우리나라제조 기업보다낮았음. 36

적으로 양호했던 선진국 제조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214년 상반기 상대적으 로 많이 악화되었음. 적으로 국내 제조기업 잉여현금흐름의 절대적인 수준은 지속적으로 부진 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한 상대적인 수준은 높아졌음. 21년~214년 상반기 동안 국내 제조기업의 평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 율은 -.5%를 기록해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현금흐름보다 투자활동에 지출한 현 금흐름이 더 많았음. 같은 기간 동안의 전세계 46개국 제조기업의 매출액 대비 잉 여현금흐름 비율 순위에서 하위권인 37위에 머물렀음. 212년 이후 잉여현금흐름은 개선되었지만 212~214년 상반기 동안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은.4%에 불과해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이 대부분 투 자활동에 지출되었고, 순위도 상승했지만 31위에 그쳤음.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 비율 순위는 21년 39위, 211년 4 위, 212년 3위, 213년과 214년 상반기 28위 등으로 상승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의 악화 정도는 크지 않았음. <그림 Ⅲ-15> 국가별 제조기업의 잉여현금흐름/매출액 비율 8 6 (단위 : %) 4 2.4-2 1.% 나이지리아 사우디 이집트 요르단 덴마크 칠레 일본 스위스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오만 벨기에 베트남 네덜란드 파키스탄 핀란드 멕시코 스리랑카 폴란드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필리핀 그리스 홍콩 페루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터키 아르헨티나 호주 스페인 캐나다 중국 인도 -4-6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호주는 212~213 년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4. 해외매출 많은 기업의 실적 악화 국내 제조기업은 212년 이후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경기부진에 따른 해외시 장의 수요 둔화, 통화가치 상승 등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외 요인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37

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임. 해외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수출여건이 나빠지면서 해외매출이 높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었음. 213년부터 수출기업(해외매출 비중 5% 이상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내수기 업(해외매출 비중 5% 미만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악화되었음. <그림 Ⅲ-16> 및 주요국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률 수출증가율(%) 1 내수기업 -1 수출기업 12 1Q 12 3Q 13 1Q 13 3Q 14 1Q 1 5 미국 내수기업 수출기업 12 1Q 일본 12 3Q 13 1Q 8 6 4 2-2 -4-6 수출기업 12 1Q 14 1Q 13 3Q 12 3Q 13 1Q 12 1Q 12 3Q 13 1Q 13 3Q 14 1Q 수출기업 16 12 8 4-4 내수기업 12 3Q 13 1Q 13 3Q 1 8 6 4 2-2 -4-6 -8 14 1Q 수출기업 내수기업 12 1Q 12 3Q 13 1Q 13 3Q 13 3Q 14 1Q 수출기업 내수기업 12 1Q 12 3Q 13 1Q 8 13 3Q 14 1Q 내수기업 4 수출기업 13 1Q 14 1Q 내수기업 6 12 3Q 13 3Q 수출기업 7 6 5 4 3 14 1Q 내수기업 12 1Q 대만 13 3Q 내수기업 12 1Q 중국 13 1Q 수출기업 12 1Q 독일 12 3Q 25 2 15 1 5-5 내수기업 1 9 8 7 6 5-5 수출증가율(%) 6 5 4 3 2 1 14 1Q 수출기업 2 12 1Q 12 3Q 1 8 6 4 2 13 1Q 13 3Q 14 1Q 수출기업 내수기업 12 1Q 6 5 4 3 2 1 12 3Q 13 1Q 13 3Q 14 1Q 수출기업 내수기업 12 1Q 12 3Q 13 1Q 13 3Q 14 1Q 주 : 매출증가율은 전년 동기비. 수출기업은 해외매출 비중 5% 이상 기업 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12 월결산 422 개 제조기업 개별(별도)실적 중앙값 기준 미국은 866 개, 일본 61 개, 독일은 142 개, 중국은 25 개, 대만은 376 개 기업의 연결 실적 기준 자료 : NICE 신용평가정보(KIS-VALUE),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38

214년상반기중수출기업의경영성과는내수기업에상당히뒤쳐졌음. 내수기업의매출증가율은 3.7% 인데비해수출기업은 -.1% 에불과했음. 영업이익률에있어서도 214년상반기수출기업의영업이익률은 213년상반기 (3.2%) 에비해.3%p 하락한 2.9% 를기록하여내수기업의 4.6% 에비해상당히낮았음. 해외시장여건악화와엔화약세등으로수출기업의실적부진이당분간지속될것으로우려됨. 해외시장의수요가단기간에호전되기는어려울것으로보여원화와엔화의향방이국내수출기업의실적에단기적으로상당한영향을미칠것으로보임. 엔화가약세를보이는가운데원화가강세를보일경우수출기업의어려움은더욱커질것임. 주요국가의제조기업들은 212 년이후해외매출비중이높은기업들이적으로경영성과가개선되었음. 미국제조기업의경우수출기업의수익성이내수기업보다높은수준을유지했고내수기업보다낮았던수출기업의매출증가율도 213년들어빠르게상승하면서 213년말부터내수기업보다높아졌음. 일본제조기업들의성장성과수익성은 213년들어빠르게개선되었음. 214년들어성장성과수익성의개선속도가둔화되었지만 212년에비해높은수준을유지하였음. 빠르게개선되던일본수출기업의매출증가율은 214년둔화되었지만내수기업보다높은수준을지속하고있음. 213년중반까지내수기업보다낮았던수출기업의영업이익률은 213년하반기이후빠르게개선되어내수기업보다높은수준으로상승했음. 중국기업들은적으로수출기업의성장성과수익성이내수기업에비해높았고, 213 년이후수출기업의매출증가율이내수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빠르게상승 했음. 213 년하반기이후하락하던영업이익률도 214 년 2 분기상승했음. 대만기업들은 213 년까지수출기업과내수기업의성장성은비슷한수준을유지 해왔음. 214 년들어수출기업의경영성과가내수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개선되 는모습을보였음. 수출비중이높은기업들의경영성과가빠르게개선된다른주요국의제조기업과달리국내제조기업중에서는수출비중이높은기업의성장성과수익성은내수기업보다악화되었음. 수입수요둔화, 환율여건악화등으로국내수출기업의해외시장에서경쟁력이약화되고있는것으로보임. 국제비교로살펴본제조기업의경영성과수준과특징 39

5. 설비투자에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지출 212~213 년동안개선되던국내제조기업의잉여현금흐름이 214 년들어악화된것은영업활동에서유입되는현금흐름이줄어들고투자현금에서지출되는현금흐름은증가했기때문임. 21 년 5.4% 에서 213 년 3.9% 로지속적으로하락 (211 년 5.2%, 212 년 4.5%) 했던 국내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투자현금흐름비율은 214 년상반기 4.% 로.1%p 높아졌음. 글로벌경제위기이후국내제조기업은전세계제조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을투자활동에지출했으나, 투자활동수준은빠르게위축되었음. 21 년 ~214 년상반기동안연평균국내제조기업의매출액대비투자현금흐름 비율은 4.6% 를기록해서전세계제조기업의 4.1%, 선진국제조기업의 3.6%, 신흥 국제조기업의 4.5% 등에비해높았음. < 그림 Ⅲ-17>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투자현금흐름 / 매출액비율 6 ( 단위 : %) 5 신흥국 4 선진국 3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이용계산 214 년들어국내제조기업의투자활동은전세계제조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더빠르게위축되었음. 214 년전세계제조기업은신흥시장제조기업을중심으로투자활동이회복세를보였지만국내제조기업의투자활동은거의제자리수준에머물렀음. 21 년이후국내제조기업의외형과비교한상대적인투자의순위는하락했음. 46 개국중에서 21 년 7 위였던매출액대비투자현금흐름비율의순위는 211 년 1 위, 212 년 15 위, 213 년 23 위, 214 년상반기 29 위등으로지속적으로낮아졌음. 4

21년~214년 상반기 동안 46개국 중에서 15번째로 높았던 평균 매출액 대 비 투자현금흐름 비율을 21년~211년과 212년~214년 상반기 동안으로 나누어 보면 7위에서 23위로 하락했음.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 활발했던 국내 제조기업의 투자활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 른 나라 기업에 비해 점점 더 빠르게 위축되었음을 알 수 있음. <그림 Ⅲ-18> 국가별 제조기업의 투자현금흐름/매출액 비율 12 (단위 : %) 1 8 6 4.1 4.1% 4 2 인도 나이지리아 중국 페루 호주 사우디 러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멕시코 칠레 영국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노르웨이 네덜란드 프랑스 필리핀 이탈리아 대만 터키 덴마크 독일 스웨덴 일본 벨기에 오만 남아프리카 싱가포르 폴란드 미국 스위스 캐나다 스페인 핀란드 이집트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요르단 그리스 베트남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내 제조기업은 경상적인 현금흐름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투자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영업이익+유형자산 감가상각비+무 형자산 상각비)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전세계 제조기업에 비해 상당히 높음.12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부분이 설비투자에 사 용되고 있음을 의미함. 국내 제조기업의 21~213년 평균 EBITDA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45.5%로 전세 계 제조기업의 25.5%에 비해 1.8배가 높았음. 전세계 제조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발 생한 현금흐름의 1/4 정도를 설비투자에 지출하는데 비해 국내 제조기업은 절반 가까이 지출했음. 같은 기간 동안 신흥국 제조기업의 EBITDA 대비 설비투자 비 율은 34.4%, 선진국 제조기업은 17.2%이었음. 214년 상반기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EBITDA 대비 설비투자 비율(32.7%)이 크게 떨어져 전세계 제조기업들(2.9%)과의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12 EBITDA(영업이익+유형자산 감가상각비+무형자산 상각비)는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경상적인 현금흐름의 대용치로 흔 히 사용됨. 투자에 지출할 수 있는 경상적인 현금흐름(EBITDA)에서 투자로 지출한 현금흐름(설비투자)의 비율로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성향을 측정할 수 있음.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은 현금흐름표의 영업현금흐름이 더 정확하지 만 현금흐름표의 영업현금흐름에는 비경상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포함되어 있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41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그림 Ⅲ-19> 국내 및 전세계 제조기업의 설비투자/EBITDA 비율 (단위 : %) 5 4 3 신흥국 선진국 2 1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가별로 살펴보아도 국내 제조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경상적인 현금흐 름을 설비투자에 투입하는 비율은 매우 높았음. 국가별 EBITDA 대비 설비투자 비율의 순위에 있어서도 214년 상반기에는 11위 로 하락했지만, 21년 2위, 211년 4위, 212년 2위, 213년 3위 등 비교적 최상위 권을 유지해 왔음. 국내 제조기업은 영업활동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낮은 수준에서 생 산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투자활동을 포함한 영업활동 의 현금 흐름(잉여현금흐름)이 양호하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됨. <그림 Ⅲ-2> 국가별 제조기업의 설비투자/EBITDA 비율 7 (단위 : %) 6 5 41.1 4 3 25.4% 2 1 중국 오스트리아 페루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칠레 태국 폴란드 일본 필리핀 남아프리카 핀란드 스리랑카 네덜란드 터키 독일 멕시코 벨기에 싱가포르 스페인 브라질 이탈리아 사우디 홍콩 스위스 대만 말레이시아 러시아 프랑스 베트남 오만 덴마크 노르웨이 파키스탄 인도 아르헨티나 영국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미국 그리스 스웨덴 캐나다 호주 21년~214년 상반기 동안 국내 제조기업의 평균 EBITDA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42.9%로 분석에 포함된 46개국 중에서 2번째로 높았음.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인도와 호주는 212~213 년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42

6.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자산구조 국내 제조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현금흐름을 투자활동에 지출하는 것은 영업활동에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국내 제조기업은 주요 경쟁국 기업이나 선진국 기업들에 비해 총자산에서 유 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음. 214년 상반기말 국내 제조기업의 총자산 중에서 유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35.8%였음. 전세계 제조기업의 26.5%에 비해 9.3%p 높았음. 분석에 포함된 국가 46개국 중에서 국내 제조기업의 유형자산의 비중은 15번째로 높았음. 국내 제조기업의 유형자산 비중은 주요 경쟁국인 일본(28.1%), 대만(27.7%), 중국 (27.4%) 등에 비해 높은 수준임. 주요국 중에서는 영국 11.7%, 미국 12.8%, 홍콩 14.% 등을 비롯해 제조업이 발달한 독일의 경우도 19.8%에 불과했음. <그림 Ⅲ-21> 국가별 제조기업의 총자산에서 유형자산의 비중 (단위 : %) 6 5 35.8 4 29.7% 3 2 1 페루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사우디 그리스 남아프리카 오만 멕시코 이집트 인도 태국 폴란드 인도네시아 칠레 요르단 브라질 스리랑카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터키 스페인 아르헨티나 벨기에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베트남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홍콩 미국 영국 스웨덴 주 : 214 년 6 월말 기준. 214 년 6 월말 자료가 없는 기업은 214 년 3 월말 자료 이용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해야 하는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은 실적이 악화되어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투자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능력이 약해져서 경기가 부진할 때에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음.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하는 기업은 많은 설비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의 원천인 경우가 많아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음.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43

국내제조기업은유형자산에대한투자를매출로연결하는활동이다른나라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저조했음. 유형자산회전율 ( 매출액 / 유형자산 ) 은유형자산의활용정도를측정함. 유형자산회 전율이낮으면유형자산을충분히활용하지못하거나유형자산에많은투자를해 야하는사업구조를가지고있음을의미함. 21 년 ~214 년상반기동안국내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은평균 2.7 회였음. 같은기간동안전세계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은 3.3 회로국내제조기업에비 해높은수준을유지했음. < 그림 Ⅲ-22> 국내및전세계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 5 ( 단위 : 회 ) 4 3 선진국 신흥국 2 21 211 212 213 214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이용계산 국내제조기업은동일한매출을올리기위해다른나라기업에비해상대적으로더많은유형자산을사용하고있음. 국내제조기업중에는화학, 제철, 전자등과같은대규모생산설비가필요한사 업구조를가진기업들이많아상대적으로많은현금흐름을생산설비에투자하고 있고유형자산규모에비해매출이상대적으로적은것으로보임. 선진국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이신흥국제조기업에비해높았음. 적으로선진국제조기업들의유형자산회전율 (21년 ~214 년상반기평균 4.3 회 ) 이높았고신흥국기업들의유형자산회전율 (21년 ~214 년상반기평균 2.8회 ) 이낮았음. 국가별로살펴보아도스웨덴, 미국, 영국, 핀란드등선진국제조기업이높았고개도국제조기업들은낮았음. 제조기업의유형자산회전율은선진국제조기업보다낮고, 신흥국제조기업과비슷한수준을유지했음. 212년 ~214 년상반기동안평균유형자산회전율순 44

위는 중하위권인 3위를 기록했음. <그림 Ⅲ-23> 국가별 제조기업의 유형자산회전율 (단위 : 회) 1 8 6 4 2.7 3.1% 2 스웨덴 미국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베트남 덴마크 노르웨이 이스라엘 이탈리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위스 남아프리카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오스트리아 인도 태국 대만 터키 스리랑카 폴란드 스페인 브라질 말레이시아 중국 멕시코 필리핀 이집트 오만 요르단 칠레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그리스 페루 사우디 주 : 212 년~214 년 상반기 해당기간 국가별 중앙값의 평균, 는 46 개국의 중앙값 자료 : Thomson Reuters 데이터베이스 이용 계산 국내 제조기업은 유형자산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에 포함된 기업이 많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 경영성과도 양호해 상대적으로 많은 현금흐름을 투자활 동에 지출한 것으로 보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형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기업들의 특징으로 인해 매출은 유형자산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 이었던 것으로 보임. 7. 단기 부채상환능력 약화 국내 제조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은 개선된 반면 단기원리금 상환능력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자지급능력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단기 원리금 상환능력은 영업 현금흐름보상비율([영업현금흐름+이자비용]/[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이자비 용]), 장기차입금을 포함한 원리금 상환능력은 원리금상환비율([영업현금흐름 +이자비용]/[총차입금+이자비용])을 통해 살펴봄. 이자지급 능력 개선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악화되던 국내 제조기업의 이자지급능력은 213년부터 국제비교로 살펴본 제조기업의 경영성과 수준과 특징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