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REPORT Korean J Obstet Gynecol 2012;55(6):413-418 http://dx.doi.org/10.5468/kjog.2012.55.6.413 pissn 2233-5188 eissn 2233-5196 COMPLETE HYDATIDIFORM MOLE WITH A COEXISTENT FETUS DIAGNOSED BY MAGNETIC RESONANCE IMAGING Hye-In Sung, MD 1, Young-Ok Shin, MD 1, Hyeonkyeong Yeon, MD 1, Oh-Young Lee, MD 1, Eun-Hwan Jeong, MD 1,2 1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 Medical Research Institute,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heongju, Korea Hydatidiform mole with coexistent fetus is very rare, arising about 1 in 20,000 to 100,000 pregnancies. There are limited data to guide the management and treatment. Also it is a dilemma to decide continuation or termination of pregnancy. We experienced a case of hydatidiform mole with a coexistent fetus which was diagnosed with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a woman of 13th weeks of pregnancy. After termination of pregnancy, the patient treated with prophylactic chemotherapy. We report the case with a brief review of literature. Keywords: Hydatidiform mole; Twin; Magnetic resonance imaging 정상임신과포상기태를동반한쌍태임신은임신 20,000에서 100,000건당한건의빈도로보고되고있다 [1]. 정상태아와포상기태가공존하는경우에단순포상기태와비교하여내과적인합병증이더심하고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진행될위험이높다고보고되어있기때문에조기진단이중요하다. 하지만그희귀성때문에진단이어렵다. 초음파가여전히일차적인선별검사방법이지만초음파상으로는부분침윤을확인하기어려우며감별진단을위해다른영상도구가필요한경우도있다. 컴퓨터단층촬영술과자기공명영상장치가진단에종종사용되고있으며자궁근층과자궁주위조직의종괴나혈관확장, 조직의괴사출혈을찾는데에도유용하다. 특히생존태아가존재하는경우더상세한진단및평가가필요한경우에자기공명영상장치의발전으로인해임신시자궁과복부내부의추가적인정보를더얻을수있게되었다 [2]. 저자들은임신 13주에태아와공존한포상기태를골반자기공명영상으로진단하여임신을종결한 1예를경험하였기에간단한문헌고찰과함께보고하는바이다. 환자 : 임 O 규, 28세출산력 : 1-0-0-1 가족력및과거력 : 어머니 ( 고혈압 ) 주호소 : 무월경 13주의질출혈월경력 : 초경은 13세때시작하였고, 월경주기는규칙적이며지속기간은 5일정도, 양은보통이었으며생리통은약간있었다. 현병력 : 자연임신후개인산부인과에서산전진찰중으로첫번째임신때보다배가많이부른듯했고입덧증세도심했다. 특별히문제있다는얘기듣지못했으나임신 10주경과 12주경에속옷을흠뻑적실정도의질출혈이있고이후로도소량의질출혈이지속되었다. 임신 13 주에개인산부인과에서초음파검사후태아는이상없으나태반조직이외에벌집모양의종괴가보인다고본원외래로전원되었다. 본원외 Received: 2011.9.23. Revised: 2012.4.17. Accepted: 2012.4.24. Corresponding author: Eun-Hwan Jeong, MD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52 Naesudong-ro, Heungdeok-gu, Cheongju 361-711, Korea Tel: +82-43-269-6052 Fax: +82-43-275-7359 E-mail: jeongmed@chungbuk.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opyright 2012. Kore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WWW.KJOG.ORG 413
KJOG Vol. 55, No. 6, 2012 Fig. 1. Transavaginal ultrasound imaging demonstrates multicystic hyperechoic mass (arrow) with coexistent living fetus (arrow head). 래에서시행한복부초음파와질초음파에서두정둔부길이 5.3 cm 크기의태아가관찰되었으며이는주수에맞는크기였다. 태아심음은정상적으로관찰되었고외부기형은관찰되지않았다. 자궁의왼쪽으로낭종을가진수종성변화를보이는덩어리양상이관찰되었다 (Fig. 1). 절박유산, 태반종양, 부분포상기태의증하에골반자기공명영상촬영을시행하였다. 골반자기공명영상촬영상자궁강내오른쪽으로는정상임신낭이보이고그안에정상태반과태아가관찰되었다. 태아는외부기형이없으면서주수에합당한소견을보였다. 자궁강내부왼쪽으로정상임신낭과구분된고음영과저음영이혼합된태반모양의덩어리가관찰되었다 (Fig. 2). 정상태아와포상기태가동반하는쌍태임신이진단되었고예후와위험성에대한충분한설명과상의후임신을종결시키기로결정하여흡입소파술시행위해입원하였다. 이학적소견 : 입원시혈압은 120/70 mm Hg, 맥박은 72회, 호흡수는 A B C D Fig. 2. Magnetic resonance imaging demonstrates normal fetus (thin arrow) of 13 weeks of pregnancy with anterior wall placenta at the right upper portion of uterus, and multiloculated cystic mass (thick arrow) with high signal intensity on T2-weighted image at the left inferior portion of the uterine cavity. (A, B) Sagittal images. (C) Coronal image. (D) Axial image. 414 WWW.KJOG.ORG
Hye-In Sung, et al. Complete H-mole with coexistent fetus 분당 20회, 체온은 36.5 o C였다. 신장은 167.8 cm, 체중은 66.8 kg이었다. 청진상심장과폐이상소견은없었다. 검사소견 : 본원외래처음방문시혈색소가 10.1 g/dl, 백혈구가 5,300/μL, 헤마토크리트는 29.6% 였고, B형간염항원은음성, B형간염항체는양성, 매독검사가음성이고혈액형은 Rh(+) A형이었다. 혈청인간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은 545,000 miu/ml이었다. 요검사, 출혈및혈액응고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는정상이었다. 갑상선기능검사는 T3 155 ng/dl, free T4 1.10 ng/dl, thyroid stimulating hormone 0.13 uiu/ml이었고갑상선항진증의임상적증세는없었다. 심전도검사와흉부방사선검사는정상이었다. 삼중표지물질검사및양수천자검 Serum hcg level (mlu/ml) (wk) Fig. 3. Serum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 level before and after treatment. 사는시행하지않았다. 입원시복부초음파상자궁내부에 10 10 cm 크기의눈보라모양이관찰되었으며자궁의오른쪽으로두정둔부길이 7 cm 크기의정상태아가관찰되었다. 수술소견 : 수술하루전오후 10시에라미나리아 1개, 수술일오전 8 시반에라미나리아 3개삽입하였고수술장에서수면마취하에자궁내흡입소파술을시행하였다. 복부초음파관찰하에흡입소파술로아래쪽에있는포상기태조직을제거하였고이후겸자와큐렛으로태아와잔류태반조직을제거후수술을마쳤다. 수술중실혈량은 500 ml 가량예상되었다. 수술후경과 : 수술후활력징후는정상이었으며소량의질출혈동반되는상태로수술후 3시간동안의질출혈량은 40 g이었다. 수술직후혈색소는 7.8 g/dl으로농축적혈구 2파인트수혈하였으며수혈후혈색소는 9.1 g/dl, 수술 1일째혈색소는 11.9 g/dl이었다. 수술직후혈청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는 456,000 miu/ml이었다. 수술후 1일째부터예방적단일약제항암치료 (methotrexate 1.0 mg/kg, citrovorum factor 0.1 mg/kg) 를시행하였다. 첫번째항암요법주기마지막날인수술후 8일째시행한혈청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은 7,500 miu/ml으로감소되어있었다. 수술후 9일째에환자는특별한합병증없이수술후 9일째에퇴원하였다. 퇴원후추적검사 : 수술후예방적단일약제항암치료는한주기만시행하였고이후외래에서혈청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를경과추적하였다. 수술후 48일 (7주) 째외래에서시행한혈청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은 10 miu/ml으로정상수치로감소되었고이후매월한번씩 6개월간검사하여정상수치를유지하였으며현재까지특이한합병증없이잘지내고있음을확인하였다 (Fig. 3). A B Fig. 4. Microscopic examination shows hydatidiform swelling of the chorionic villi, trophoblastic proliferation, and absence of stroma or blood vessels, which are consistent with complete hydatidiform mole, from molar tissue (A), and normal chorionic villi from coexistent fetus (B) (H&E, 400). WWW.KJOG.ORG 415
KJOG Vol. 55, No. 6, 2012 병리조직학적소견 : 현미경검사상정상태아측의태반은정상적소견을보였으며 (Fig. 4A) 포상기태부위는융모의수종성변성등완전포상기태의전형적인병리조직학적소견을보였고악성변화는관찰되지않았다. 면역화학염색결과태아측은 CD 31 (+), P57 (+) 이고포상기태조직은 CD 31 (-), P57 (-) 이었다. 광학현미경소견및면역화학염색결과두조직의소견이완전히달라정상태반과완전포상기태의다태임신으로진단하였다 (Fig. 4B). 태아조직과포상기태조직의유전학적분석및핵형분석은시행하지않았다. 포상기태와동반된쌍태임신은과거에는주로계류유산이나불완전유산의치료목적으로유산시킨후병리조직학적검사상확인되는경우가대부분이었다. 그러나임신초기와중기에산전초음파시행이보편화되고초음파와세포유전학의발달로산전에태아와공존하는포상기태의진단이가능해졌다. 초음파검사로완전포상기태와동반된쌍태임신은많은반향성을보이는눈보라모양의태반과정상태반을구분하여진단할수있고보통임신 12-14주에진단된다. 반면부분포상기태와동반된쌍태임신은두명의태아를확인할수있고하나는구조적으로정상이나다른하나는대개삼배체성이어서선천기형과자궁내발육부전이있고보통임신 15-20주에진단된다 [3]. 그러나여전히생존태아의심박수를관측하고정상임신으로오인함으로써진단이지체될수있으며공존하는태아와별개의낭성변종을보이는종괴가보이는경우이상태반부착, 혈종형성, 태반종양으로생각하기쉬우므로주의를기울여야한다. 초음파상변형된수태물을가진계류유산이나자궁근종및자궁내혈종을동반한정상임신에서도비슷한모양을보이므로초음파만으로진단될수있는것은아니고반드시인간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와임신과관련된합병증등을고려해서진단해야한다. 일단초음파로포상기태와함께생존태아가확인되면태아의기형유무를면밀히검사한후임신지속여부를결정해야한다. 포상기태의발생빈도는지역에따라서매우다양한양상을보여주고있어서, 미국과유럽에서는인종에따라차이가있지만 1,000임신당 1 에서 2명으로보고되고있고, 히스패닉과아메리카인디언에서는더빈번하다고보고되고있다 [4]. 한국에서포상기태는 1970년대 1,000 분만당 40명에서 1990년대 1,000분만당 2명의빈도가보고되고있는데빈도의현저한감소뿐아니라연령분포, 선행임신과발병간의기간, 환자의산과력및임신력, 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발전하는위험군의분포에현저한차이가있었다 [5]. 정상임신과포상기태임신이동반된쌍태임신은임신 20,000에서 100,000건당 1건의빈도로보고되고있다 [1]. 태아와동반하는포상기태임신은한쪽은정상태아와태반을가지고다른쪽은포상기태로발전하는두개의다른수태산물에서유래한다 [6]. 정상임신과이배체완전포상기태의쌍태임신의빈도는비교적드물지않은편으로 2006년 Niemann 등 [7] 은이배체포상기태의 5% 가 정상태아와공존하는쌍태임신이라고보고했다. 포상기태와정상태아가공존하는경우는다음과같이구분할수있는데완전포상기태와정상태아가동반된경우, 부분포상기태와정상태아의쌍태임신, 정상태아단독임신이면서부분포상기태변성이있는경우, 정상태아와완전포상기태의태반모자이시즘이있는경우이다. 정상태아가있는경우포상기태의종류보다는태아의핵형이더중요한의미를가지며염색체분석을위해양수천자나융모막융모생검을시행한다 [8]. 그러나이러한검사들은침습적이고결과가나올때까지시간이걸린다. 본증례에서는지속적인질출혈이있어태아와산모의상태를빨리확인하고적절한치료를요하는상황이었기때문에골반자기공명영상촬영을시행하였고, 태아와포상기태의위치를분명히확인하여빠르고적절한치료방침을수립할수있었다. 생존태아와공존하는포상기태가진단되면임신을지속시킬것인지중단할것인지에대한고민을해야하는데이는태아의이상유무, 모체의합병증, 기태의악성화가능성을고려해서결정해야한다. Vejerlev [6] 의보고에서진단즉시임신을종결시킨경우는 19.2%, 임신을유지하는경우 9.2% 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진행하는것으로나타났다. 2002년 Sebire 등 [8] 은임신을종결하지않은환자중 21%, 임신을종결한경우에는 16% 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인한항암요법을시행했다고보고했는데통계적으로는두군간의유의한차이가었다. 1991년 Vejerlev [6] 은 1903년부터 1989년까지의문헌고찰을통해태아의기형과세포유전학적이상이없는태아와공존하는 113건의포상기태를연구였는데 87명이임신을유지하였고그중 59.8% 인 52 명이 28주까지임신을유지하였다. 질출혈이 53%, 임신중독증이 35% 에서동반되었고이로인해각각 17%, 15% 에서임신이종결되었다. 28주이전에분만한경우태아는생존하지못했지만그이후에태어난경우태아의생존율은 69.2% 이었다. Steller 등 [1] 은임신초기에발견되면치료적임신중절을신중히고려해야하지만, 태아의생존가능성이높은임신주수에진단되었다면임신을유지시키는것이합리적이라고하였다. 실제로대부분임신을종결하지만그위험성에도불구하고임신지속을원하는경우가늘어나는추세이다. 본증례에서는질출혈이계속지속되었고, 자궁이주수에비해많이커져있는상태로초음파와골반자기공명영상촬영상포상기태조직이자궁의아래쪽에서자궁입구를완전히덮고있으며정상임신낭보다훨씬크게위치하고있었다. 태아의외형적이상은관찰되지않았으나질출혈이지속되고포상기태조직의위치와크기로미루어임신을유지하는것은산모에게위험할수있겠다는판단하에임신을종결하게되었다. 완전포상기태의제거후 15% 의환자에서자궁침윤을보이고 4% 에서전이를보인다. 부분포상기태에서는 2%-4% 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이발생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9]. 따라서국소침윤및원격전이를막아예후를향상하기위해지속성융모종양으로의진행가능성이높은고위험군을분류해서악성화의증거가없어도예방적항암요법을시행해왔다. 완전포상기태의경우기태제거전인간융모생식 416 WWW.KJOG.ORG
Hye-In Sung, et al. Complete H-mole with coexistent fetus 샘자극호르몬수치가 100,000 miu/ml 이상인경우, 재태연령보다자궁이더큰경우, 6 cm 이상의난포막황체낭이있는경우고위험군으로분류된다. 특히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값이높은군에서항암화학요법치료를받는경우가현저히많았다 [10]. 1994년 Steller 등 [1] 은태아가존재하지않는완전포상기태에서는 15% 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진행하는반면태아가공존하는완전포상기태임신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진행하는빈도가 55% 로유의하게높다고보고했다. 또한흡입소파술전의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가높을수록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으로진행하는확률이높다고하였다. 이는정상태아와생존태아가동반된쌍태임신에서아마도단일임신에비해더높은침윤성을가지며진단과치료가적적히이루어지지않기때문이라고추측하였다. Niemann 등 [7] 은태아와공존하는포상기태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의발생률을 25% 로이는태아가존재하지않는단독포상기태에서지속성임신성융모종양의발생률과차이가없다고보고하였다. 본증례는태아와공존하는완전포상기태임신으로, 재태연령에비해자궁이커져있었으며수술전시행한인간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가 545,000 miu/ml로현저히높았기때문에고위험군으로판단하여예방적항암화학요법을시행하였고현재까지부작용은없다. 태아와동반한포상기태임신은매우드물기때문에진단이어렵고치료방법과임신유지에대한명확히정립된지침이부족하여논란이있는상태이다. 초음파검사가진단에중요한역할을하지만검사자의경험과숙련도에따른차이가있다. 포상기태임신을임신제1삼분기에진단하는확률은 33%-44% 정도이며완전포상기태는 58%-79%, 부분포상기태는 29%-41% 정도이다 [11]. 태아와동반하는포상기태임신에서의진단율은이보다낮을것으로예상된다. 본증례에서도개인병원에서정상단태아임신으로진단하에정규산전진찰을시행하였고, 첫번째임신때보다임신과다구토증세가심하고배가더많이불러왔으나특별히이상이있다고생각하지는않았고, 임신 10주부터질출혈이있었으나절박유산으로추측하였다. 임신 13주에본원에서시행한초음파검사상정상태아와자궁강내부의덩어리가관찰되었으나태반의종양이나부분포상기태, 기타자궁내의종괴나출혈과의구분이확실치않아골반자기공명영상촬영을시행하였다. 자기공명영상은뛰어난대조해상도를제공하면서도이온화방사선을제공하지않으며, 하나이상의많은단면에서영상화가가능하다. 또한큰관찰영역을제공함으로써초음파와는다른방식으로골반내부의정보를제공한다. 자기공명영상은현재까지알려진생물학적위험성이없으며, 자기공명영상을임신한여성에서시행하는것이임상적으로유해한영향을미친다는증거는현재까지없다 [12]. 그러므로산과적처치나수술전자기공명영상을통한태아상담과산전상담이의사결정에중요한역할을할수있으리라고생각된다. 초음파가초기진단에중요한검사법이지만자기공명영상도포상기태의발견과질병의진행정도를진단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 완전포상기태는 T2 강조영상에서자궁강을확장시키는많은고신호강 도의낭성공간을갖는비균질한종괴로보인다. 자기공명영상촬영으로기태조직의정확한위치및크기를확인할수있고기태조직과자궁근층사이의접합부위의침윤여부도확실히알수있다. 자궁외조직의침범을확인할수있으며침윤성기태나태반종양을감별할수있다. 더불어태아와동반된포상기태임신에서는포상기태조직과정상태반과의분명한경계, 탯줄이정상태반과연결되었는지포상기태와연결되었는지의확실한증거를알수있다 [13]. T2 강조영상에서양수와태반조직은고신호를나타내고, 이는다른태아의연부조직과잘구분된다. T2 강조영상에서출혈은저신호를나타낸다. 이를바탕으로완전포상기태와부분포상기태, 태반의종양이나침윤성기태, 태반출혈이나태반조기박리, 자궁근종등과의감별이가능하다. 태아고속자기공명영상촬영을함께시행한다면태아의기형여부도알수있으며적절한산전상담을할수있다. 특히모체의합병증이동반된경우라면영상에서얻은정보를바탕으로빠른치료방침을수립하는데도움이될것이며, 임신을적극적으로유지하고싶어하는경우라면유전학적검사와동반하여더유용한정보를얻을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본증례에서도자기공명영상을통해포상기태조직과분명히구분되는정상태아와정상태반조직을관찰할수있었다. 자궁근층이나주변조직으로의침윤은관찰되지않았다. 자궁의종양이나태반의종양, 출혈은배제되었다. 이를바탕으로흡입소파술을시행하였고, 조직병리학적검사결과역시수술전미리예측했던정상임신과완전포상기태가동반된쌍태임신으로확진되었다. 저자들은임신 13주에자기공명영상결과를바탕으로정상태아와포상기태가동반하는쌍태임신을진단하였고예후와위험성에대한충분한설명과상의후태아의염색체검사등의추가적인검사없이임신을종결시키기로결정하였다. 수술전혈청인간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가 545,000 miu/ml로현저히높았기때문에임신종결후예방적항암화학요법을시행하였으며현재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수치추적관찰중이다. 이논문은 2011년도충북대학교학술연구지원사업의연구비지원에의하여연구되었음 (This work was supported b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Grant in 2011). References 1. Steller MA, Genest DR, Bernstein MR, Lage JM, Goldstein DP, Berkowitz RS. Natural history of twin pregnancy with complete hydatidiform mole and coexisting fetus. Obstet Gynecol 1994;83:35-42. 2. Novick MK, Dillon EH, Epstein NF. AJR teaching fi le: pregnant WWW.KJOG.ORG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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