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9급 조창욱이론단과 국어독해 강의노트2 1. 현대문학 2. 고전문학 3. 실용문 해냄국어교실 l henem99.com l 해냄국어교실 l henem99.com l 해냄국어교실 l henem99.com l 해냄국어교실 l henem99.com l 해냄국어교실 조 창 욱 교수 해냄국어교실 www.henem99.com
001 현대시 독해원리(3권734쪽) (화자) 상황 ᄀ 리듬 ᄂ 이미지 ᄃ 목소리 ᄅ 시적 표현 ᄆ 시상전개방식 ᄇ 현실에 유추 ᄉ 관점 (화자) 심리 정서 태도 지향 002 화자의 심리 정서 국화 옆에서-서정주 누님 젊음의 뒤안길 화자 국화꽃 잠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1 -
고향-정지용 그리던 고향 화자 귀향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유리창Ⅰ-정지용 폐혈관 화자 늬 외로운 황홀한 심사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다. 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 寶 石 )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 肺 血 管 )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 2 -
논개-변영로 화자 논개 거룩한 분노( 憤 怒 )는 / 종교( 宗 敎 )보다도 깊고 불 붙는 정열( 情 熱 )은 /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蛾 眉 ) /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石 榴 ) 속 같은 입술 / 죽음을 입 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 그 마음 흘러라. 자화상-윤동주 사나이 우물 사나이 산 모퉁이를 돌아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 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그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3 -
바위-유치환 화자 (존재)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 哀 憐 )에 물들지 않고 희로( 喜 怒 )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 년 비정의 함묵( 緘 黙 )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 머언 원뢰( 遠 雷 )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 소리 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설일-김남조 화자 (존재) 겨울나무와 / 바람 /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 나무도 바람도 /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 은총( 恩 寵 )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 섭리( 攝 理 )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 백설을 담고 온다. - 4 -
저문 강에 삽을 씻고-정희성 삽 강 마을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며 /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가을의 기도-김현승 사랑 굽이치는 바다 백합의 골짜기 마른 나뭇가지 위 기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 落 葉 ) 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 謙 虛 )한 모국어( 母 國 語 )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 肥 沃 )한 시간( 時 間 )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 百 合 )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 5 -
003 시적 표현 1. 시적 허용(poetic licence) 1 2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남( 南 )으로 창( 窓 )을 내겠소. 밭이 ᄀ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ᄂ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ᄃ들으랴오. ᄅ강냉이가 ᄆ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승무-조지훈 얇은 사 ᄀ하이얀 고깔은 /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ᄂ파르라니 깍은 머리 / 박사 고깔에 ᄃ감추오고 // 두 볼에 흐르는 빛이 /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6 -
2. 감정이입과 객관적 상관물 1 감정이입 : 2 비개성화 :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 梨 花 (이화)에 月 白 (월백) 고 銀 漢 (은한)이 三 更 (삼경)인 제, 一 枝 春 心 (일지 춘심)을 ᄀ 子 規 (자규)ㅣ야 아랴마, 多 情 (다정)도 病 (병)인 양 여 잠 못 들어 노라. 갈대-신경림 언제부턴가 ᄀ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 굽이굽이 은하수 물 목이 젖은 새. /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서정주, 귀촉도 ) - 7 -
3. 자동기술법(automatic writing) 1 무의식의 세계에서 형성된 이미지를 그대로 기술 2 초현실주의 시의 기법 3 맞춤법, 띄어쓰기, 표기법을 무시함으로써 전통을 거부 거울-이상 <속> <밖> 나 거울 나 (매개체)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오 내말은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오 거울속의나는왼손잽이오 내악수( 握 手 )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잽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든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오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만은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께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만은 또꽤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4. 역설과 반어 1 역설( 逆 說 ) : 2 반어( 反 語 ) : 그윽하고 가는 댓잎에 초승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김영랑, 두견 )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나 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8 -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는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 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문득 김 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 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 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현진건, 운수 좋은 날 ) 어사또 분부하되, 너만 년이 수절한다고 관정 포악하였으니 살기를 바랄쏘 냐. 죽어 마땅하되 내 수청도 거역할까? 춘향이 기가 막혀 내려오는 관장 ( 官 長 )마다 개개이 명관이로구나. (완판본 열녀 춘향 수절가 ) 님의 침묵-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 어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 黃 金 )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 盟 誓 )는 차디찬 띠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 微 風 )에 날어갔습니다. ᄀ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追 憶 )은 나의 운명( 運 命 )의 지침( 指 針 ) 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ᄂ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 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 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 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 源 泉 )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 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 希 望 )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ᄃ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얐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 沈 黙 )을 휩싸고 돕니 다. - 9 -
귓도리 저 귓도리-사설시조 귓도리 저 귓도리 에엿부다 저 귓도리 어인 귓도리 지 새 밤의 긴 소리 쟈른 소리 절절이 슬픈 소 릐 제 혼자 우러녜어 ᄀ사창( 紗 窓 ) 여읜 을 드리도 오 고야. 두어라, 제 비록 미물이나 무인동방에 내 알리 젓분인가 노 라. - 10 -
004 시의 운율 1. 기능 1 미적 쾌감의 증대 2 시상과 시 전체의 분위기 형성 3 독특한 어조의 형성 4 주제의 형성에 기여 2. 형성 방법 1 동일 음운의 반복 2 동일 음절수의 반복 3 동일 음보(박자, 장단, 호흡, 시간적 길이)의 반복 살어리 / 살어리 / 랏다 청산에 / 살어리 / 랏다 나보기가 / 역겨워 / 가실때에는 말없이 / 고이보내 / 드리오리다 4 동일 음의 위치의 반복 5 동일 통사구조의 반복 나는 / 나룻배 (S+P) 당신은 / 행인 (S+P) 6 반복과 변조 7 기타 : 동일 어휘의 반복, 동일 문장부호의 반복, 음성상징어의 사용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김영랑 - 11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산유화-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 산에 / 산에 피는 꽃은 ᄀ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지네.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 12 -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 溫 氣 )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 聖 者 )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 가서 /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도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꽃덤불-신석정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매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았느냐? - 13 -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 버린 벗도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 버린 벗도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 버린 벗도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 버린 벗도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 보리라. 진달래꽃-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 寧 邊 )에 약산( 藥 山 )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14 -
005 시의 이미지 1. 개념 추상적 관념 형상화 구체적 대상 2. 형성 방법 : 감각화 1 단일 감각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근육감각, 역동적 감각, 원형적 감각 2 복합 감각 ᄀ 공감각 ᄂ 복합감각 동해 쪽빛 바람에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이것(깃발)은 소리 없는 아우성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둥기둥 줄이 울면 / 초가삼간 달이 뜨고 들을 제 우레러니 보니 눈이로다 새-박남수 1.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ᄀ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 15 -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을 나누어 가진다. 2. 새는 울어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사랑을 가식하지 않는다. 3. ᄂ포수는 ᄃ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화사-서정주 ᄀ사향( 麝 香 ) 박하( 薄 荷 )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배암.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도 징그러운 몸뚱아리냐 꽃대님 같다. 너의 할아버지가 이브를 꼬여내던 달변( 達 辯 )의 혓바닥이 소리 잃은 채 날름거리는 붉은 아가리로 푸른 하늘이다 물어 뜯어라, 원통히 물어 뜯어, 달아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팔매를 쏘면서, 쏘면서, 사향 방초( 芳 草 )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아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 먹은 듯 석유 먹은 듯 가쁜 숨결이야. 바늘에 꼬여 두를까보다. 꽃대님보다도 아름다운 빛 클레오파트라의 피 먹은 양 붉게 타오르는 고운 입술이다 스며라, 배암! 우리 순네는 스물 난 색시, 고양이같이 고운 입술 스며라, 배암! - 16 -
성탄제-김종길 (눈) 이마 서느런 옷자락 화자 (존재) 어두운 방 안엔 /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 藥 )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山 茱 萸 )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 熱 )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 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 聖 誕 祭 )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 새 나도 /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 聖 誕 祭 ) 가까운 도시( 都 市 )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山 茱 萸 )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血 液 )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나그네-박목월 - 17 -
강나루 건너서 /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 남도 삼백 리, ᄀ술 익은 마을마다 /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그네. 3. 제시방법 1 묘사적 이미지 특별한 수사법을 사용하지 않음 2 비유적 이미지 ᄀ 직유 : ᄂ 은유 : ᄃ 제유 : 환유 : ᄅ 풍자 : 풍유 : 우화(우의) : ᄆ 의인 : 활유 : 외인촌-김광균 ᄀᄂᄃᄅᄆᄇᄉᄋ 화자 산협촌 - 18 -
하이얀 모색( 暮 色 ) 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 山 峽 村 )의 고독한 그림 속으로 파아란 역등( 驛 燈 )을 달은 마차( 馬 車 )가 한 대 잠기어 가고 바다를 향한 산마룻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전신주( 電 信 柱 ) 우엔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바람에 불리우는 작은 집들이 창을 내리고, 갈대밭에 묻히인 돌다리 아래선 작은 시내가 물방울을 굴리고, 안개 자욱한 화원지( 花 園 地 )의 벤치 우엔 한낮에 소녀( 少 女 )들이 남기고 간 가벼운 웃음과 시들은 꽃다발이 흩어져 있다. 외인 묘지( 外 人 墓 地 )의 어두운 수풀 뒤엔 밤새도록 가느다란 별빛이 내리고. 공백( 空 白 )한 하늘에 걸려 있는 촌락( 村 落 )의 시계( 時 計 )가 여윈 손길을 저어 열 시를 가리키면 날카로운 고탑( 古 塔 )같이 언덕 우에 솟아 있는 퇴색( 退 色 )한 성교당( 聖 敎 堂 )의 지붕 우에선 분수( 噴 水 )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나룻배와 행인-한용운 <나> <당신> 나눗배 행인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 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19 -
병원-윤동주 병원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ᄀ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 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 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 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金 盞 花 )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 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 워 본다. 광야-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ᄀ모든 산맥들이 / 바다를 연모( 戀 慕 )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 光 陰 )을 / ᄂ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 매화( 梅 花 ) 향기( 香 氣 )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 千 古 )의 뒤에 / 백마( 白 馬 ) 타고 오는 초인( 超 人 )이 있어 이 광야( 曠 野 )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20 -
3 상징적 이미지 ᄀ 기호적 상징 7(행운), 4(죽음), V(승리) 등 ᄂ 전통적 상징 태극기 대한민국 (제도적 상징) 십자가 속죄양, 구원, 자기 희생 (제도적 상징) 국화 매화 소나무 대나무 지조, 절개 (관습적 상징) ᄃ 개인적 상징 ᄅ 원형적 상징 국화야 너는 어이-이정보 ᄀ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 동풍 다 지내고 낙목 한천( 落 木 寒 天 )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 傲 霜 孤 節 )은 너뿐인가 하노라. 김수영-풀 풀 바람 ᄀ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ᄂ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 21 -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도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울음이 타는 강-박재삼 눈물 사랑 이야기 <화자> 가을 강 등성이 Ⅰ 처음 보것네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 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 江 )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 22 -
032 현대소설 독해 원리(3권748쪽) (인물) 상황 (인물) 심리 정서 태도 지향 ᄀ 시점 ᄂ 구성단계 ᄃ 배경 ᄅ 현실에 유추 ᄆ 관점 033 소설의 시점 나( 〇 ) 나( ) 서술자 위치 주인공 관찰자 객관적외부관찰자 전지자 주의 사항 1 대화( ), 서술/묘사( ) 2 전지적 작가 시점 ᄀ ᄂ 3 작품 전체 지문 일부 (예문) 다음 중, 시점이 다른 하나는? 1 나는 패통을 쳤다. 간수는 왔다. 내가 통역을 서서 그의 뜻(이라는 것 보다 우리의 뜻)을 말하며 간수는 시끄러운 듯이 영감을 끄을어 내었 다. 2 아가씨는 훤하게 먼동이 터 올라 별들이 해쓱하게 빛을 잃을 때까지 꼼짝 않고 그대로 기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잠든 얼굴을 지켜보며 꼬빡 밤을 새웠습니다. 가슴이 설렘을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오직 아름다운 것만을 생각하게 해 주는 그 맑은 밤하늘의 비호를 받아, 어디까지나 성스럽고 순결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3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중에서 생긴 일이다. 나는 나와 마주 앉 은 그를 매우 흥미 있게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두루마기 격으로 기모노를 둘렀고, 그 안에서 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아랫도리 엔 중국식 바지를 입었다. 4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 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이 말 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 23 -
034 소설의 주제-제시 방법 직접제시 말하기(telling) 간접제시 보여주기(showing) 독 짓는 늙은이-황순원 ( ) 독 짓는 늙은이 송 영감 (존재) 송 영감은 다시 일어나 가마 안쪽으로 기기 시작했다. 무언가 지 금의 온기로써는 부족이라도 하듯이. 곧 예사사람으로는 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데까지 이르렀다. 그런데도 송 영감은 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냥 덮어놓고 기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 마지막으 로 남은 생명이 발산하는 듯 어둑한 속에서도 이상스레 빛나는 송 영감의 눈은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열어젖힌 겉창으 로 새어들어 오는 늦가을 맑은 햇빛 속에서 송 영감은 기던 걸음을 멈추었다. 자기가 찾던 것이 예 있다는 듯이. 거기에는 이번에 터져 나간 송 영감 자신의 독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송 영감은 조용히 몸을 일으켜 단정히, 아주 단정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이렇게 해서 그 자신이 터져 나간 자기의 독 대신이라도 하 려는 것처럼. 수난이대-하근찬 외나무다리 만도 시냇물 진수 업고 개천 둑에 이르렀다. 외나무다리가 놓여 있는 그 시냇물이다. (중 략) 진수는 지팡이와 고등어를 각각 한 손에 쥐고, 아버지의 등어리 로 가서 슬그머니 업혔다. 만도는 팔뚝을 뒤로 돌려서 아들의 하나 뿐인 다리를 꼭 안았다. 그리고 / 팔로 내 목을 감아야 될 끼다. - 24 -
하는 것이었다. 진수는 무척 황송한 듯 한쪽 눈을 찍 감으면서 고등 어와 지팡이를 든 두 팔로 아버지의 굵은 목줄기를 부둥켜안았다. 만도는 아랫배에 힘을 주며 끙! 하고 일어났다. 아랫도리가 약간 후들거렸으나 걸어갈 만은 하였다. ᄀ외나무다리 위로 조심조심 발 을 내디디며 만도는 속으로 이제 새파랗게 젊은 놈이 벌써 이게 무슨 꼴이고? 세상을 잘못 타 고나서 진수 니 신세도 참 똥이다 똥. 이런 소리를 주워섬겼고, 아버지의 등에 업힌 진수는 곧장 미안스 러운 얼굴을 하며, 나꺼정 이렇게 되다니 아부지도 참 복도 더럽게 없지. 차라리 내가 죽어 버렸더라면 나았을 낀데. 하고 중얼거렸다. 만도는 아직 술기가 약간 있었으나, 용케 몸을 가누며, 아들을 업 고 외나무다리를 무사히 건너가는 것이었다. 눈앞에 우뚝 솟은 용머 리재가 이 광경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치숙-채만식 나 아저씨 글쎄 아무러면 내가 자기처럼 다아 공부는 못하고 남의 집 고조 노릇으로 반또[ 番 頭 ] 노릇으로 이렇게 굴러먹을갑시, 이래 보여도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은 모범 점원이요, 남들이 똑똑하고 재주 있고 얌전하다고 칭찬이 놀랍고 앞길이 환히 트인 유망한 청년인데, 그래, 자기 눈에는 내가 버린 놈이고 아무 짝에도 못 쓰게 길이 든 놈으로 보였단 말이지? 하하, 오옳지! 거 참 그렇겠군. 자기는 자기 하는 짓이 옳으니까 나의 하는 짓은 다아 글렀단 말이렷다. 그러니까 나도 자기처럼 그놈의 것 사회주의인지 급살맞을 짓인지 나 하다가 징역이나 살고 전과자나 되고 폐병이나 앓고 다아 그랬더 라면 사람 버리지도 않고 아무짝에도 못 쓰게 길든 놈도 아니고 그 럴 뻔했군 그래! 흥! 참. 제 밑 구린 줄 모르고서 남더러 어쩌구저쩌구 한다는 게 꼭 우리 아저씨 그 양반을 두고 이를 말인가 봐. - 25 -
035 소설의 구성 1. 구성의 종류 1 시간의 전개에 따라 순행적 구성 역행적 구성 평면적 구성, 진행적 구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을 배열 고소설의 일대기적 구성 1 입체적 구성, 역전적 구성, 역순행적 구성, 분석적 구성이라고 도 함 2 과거와 현재가 인과 관계에 의해서 교차되는 구성으로 인물의 심리적 갈등 상황을 표출하기에 적절 2 사건의 배치에 따라 복합구성 단순구성 1 두 가지 이상의 사건이 다양한 인물에 의해 펼쳐지는 구성 2 그러나 결국 큰 주제에 기여하는 사건들이 연속되어야 한다. 장편 소설의 구성에 알맞다. 1 단일한 주제에 연결되는 사건이 연속됨 2 사건 자체가 하나가 아니라 사건의 주체가 한 인물이고 하나의 주제를 밝혀가는 일련의 사건의 흐름을 말함 단편 소설에 적절한 양식 3 액자 구성 ᄀ 외부 이야기[외화( 外 話 )] 속에 내부 이야기[내화( 內 話 )]가 들어 있는 구성 방식 ᄂ 이 때 외부 이야기가 액자의 역할을 하고 내부 이야기가 핵심 이야기 가 된다. ᄃ 외부 이야기와 내부 이야기 사이에는 시점이 바뀌는데, 이는 거리감 조절의 효과가 있다. ᄅ 외부 이야기는 신뢰성 객관성(reality) 강화에 기여하고, 내부 이야기는 주제의 획득에 기여한다. 박지원의 옥갑야화, 김동인의 배따라기 붉은 산 광화사 광염소 나타, 김동리의 무녀도 등신불, 현진건의 고향, 염상섭의 표본 실의 청개구리 등 4 피카레스크식 구성과 옴니버스식 구성 구분 공통점 차이점 사례 피카레스크 구성 동일 주제 하의 동일 인물 천일야화, 데카메론 옴니버스 구성 여러 편의 독립된 이야기 다른 인물 탈춤 036 소설의 인물 1. 인물의 유형 구분 소분류 특성 어느 시대, 계층, 지역, 부류 등을 대표할 만한 대표성 〇 전형적 인물 성격이 있는 인물 유무 개성적 인물 행동의 양식이 독자적인 인물 변화의 평면적 인물 성격의 변화가 없는 인물 유무 〇 입체적 인물 작중에서 성격의 변화가 있는 인물 - 26 -
수행하는 역할 주동 인물 반동 인물 부수적 인물 주제를 구현하는 인물 주제와 반대 방향으로 행동하는 인물 인물들 간의 매개 역할이나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 2 인물의 성격 제시 방법 직접제시 간접제시 ᄀ 서술자의 서술을 통한 제시 ᄂ 말하기(telling) 수법 사용 ᄃ 편집자적 논평, 해설자적 제시, 분석적 제시, 요약적 제시 등 의 방법 사용 ᄀ 인물의 대사, 행동, 배경이나 심리의 묘사 등을 통한 제시 ᄂ 보여주기(showing) 수법 사용 ᄃ 극적 제시 방법 사용 3 인물의 심리 정서 태도 지향 파악 방법 ᄀ 먼저 인물이 놓여 있는 상황을 파악한다. ᄂ 그 상황 속에서 갖게 되는 심리 정서 태도 지향을 파악한다. 삼대-염상섭 덕기 병화 공통점 차이점 이지적( 理 智 的 )이요 이론적( 理 論 的 )이기는 둘이 더하고 덜할 것이 없지마는, 다만 덕기는 있는 집 자식이요, 해사하게 생긴 그 얼굴 모 습과 같이 명쾌한 가운데도 안존하고 순편한 편이요, 병화는 거무튀 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 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는 고집이 있어 보인다. 상록수-심훈 선입관념 동혁 열변 청중 박수소리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를 못 살게 구는 적( 敵 )이, 고처 말슴하면 우리의 원수가 어디 있는 줄 아십니까? 하고 나서, 그는 무슨 범인이나 찾는 듯한 눈초리로 청중을 돌려본 뒤에 손가락을 펴 들어 저의 머리통을 가리치며 그 원수가 이 속에 들었습니다. 아이구 인제는 죽는구나., 너나 헐 것 없이 모주리 굶어 죽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절망과 탄식! 이 - 27 -
것 때문에 우리는 두 눈을 멀거니 뜬 채 피를 뽑히구 있는 겝니다. 그런 지레짐작 즉 선입관념( 先 入 觀 念 )이 골수에 밖혀 있는 까닭에, 우리가 피만 식지 않은 송장노릇을 헌다구 해두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 천치 바보가 아닌 담에야 우리의 현실( 現 實 )을 낙관( 樂 觀 )헐 수야 없겠지요. 덮어 놓구 기운을 차려라., 벌떡 일어나 다름박질 을 해라. 허구 고함을 질르며 챗죽질을 헌대도 몇 백 년이나 앓던 중병환자가 벌떡 일어나지야 못허겠지요. 그렇지만 하고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며 혀끝으로 불을 뿜는 듯한 열변에 회 장은 유리창이 깨어질 듯한 박수소리가 일어났다. 봄봄-김유정 나 장인 장인님! 인제 저. 내가 이렇게 뒤통수를 긁고,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 대답이 늘, 이 자식아! 성례( 成 禮 )가 뭐구 미처 자라야지! / 하고 만다.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 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하고 꼬박이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일을 좀 더 잘해야 한다든지 혹은 밥을(많이 먹는다고 노상 걱정이니까) 좀 덜 먹어야 한다든지 하면 나도 얼마든지 할 말이 많다. 허지만 점순이가 아직 어리니까 더 자 라야 한다는 여기에는 어째 볼 수 없이 고만 벙벙하고 만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주요섭 어머니 기도 옥희(나) 어머니는 고요히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 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 - 28 -
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처럼 우 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시험에 들지 말게 시험에 들지 말게. 이렇게 어머니는 자꾸 되풀이하였습니다. 나도 지금은 막히지 않 고 줄줄 외는 주기도문을 글쎄 어머니가 막히다니 참으로 우스운 일 이었습니다. 시험에 들지 말게 시험에 들지 말게. 하고 자꾸만 되풀이하는 것을 나는 참다못해서, 엄마, 내가 마저 할게. 꺼삐딴 리-전광용 이인국 박사의 병원은 두 가지의 전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병원 안이 먼지 하나도 없이 정결하다는 것과, 치료비가 여느 병원 의 갑절이나 비싸다는 점이다. 그는 새로운 환자의 초진( 初 診 )에서 는 병에 앞서 우선 그 부담 능력을 감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신 통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무슨 핑계를 대든가, 그것도 자기 가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니라 간호원더러 따돌리게 하는 것이다. 그 렇게 중환자가 아닌 한 대부분의 경우, 예진( 豫 診 )은 젊은 의사들이 했다. 원장은 다만 기록된 진찰 카드에 따라 환자의 증세와 아울러 경제 제도를 판정하는 최종 진단을 내리면 된다. 상대가 지기( 知 己 ) 나 거물급이 아닌 한 외상이라는 명목은 붙을 수가 없었다. 설령, 있 다 해도 이 양면 진단은 한 푼의 미수( 未 收 )나 결손도 없게 한, 그 의 인생을 통한 의술 생활의 신조요 비결이었다. 그러기에 그의 고 객은, 왜정 시대는 주로 일본인이었고, 현재는 권력층이 아니면 재벌 의 셈속에 드는 축이어야만 했다. 역마-김동리 화갯골 구례 하동 콧노래 - 29 -
그의 발 앞에는 물과 함께 갈리어 길도 세 갈래로 나 있었으나, 화갯골 쪽엔 처음부터 등을 지고 있었다. 동남으로 난 길은 하동, 서 남으로 난 길이 구례, 작년 이맘때도 지나 계연이가 한나절이나 얼 굴을 대고 울고 갔다는 늙은 소나무는 올해도 비스듬히 고개 져 돌 아간 구롓길 산모퉁이에 그냥 서 있었다. 그러나 그 소나무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서 있던 성기는 어느덧 몸을 돌이켜 하동 쪽을 향해 발을 떼어 놓았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겨 놓을수록 그의 마음은 한결 경쾌하여 져, 멀리 버드나무 사이에서 그의 뒷모양을 바라보고 서 있을 그의 어머니의 주막이 그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 갈 무렵 하여서는 그 도 제법 육자배기 가락으로 제법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가고 있는 것이었다. - 30 -
037 소설의 사건 1. 구성단계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특징 부수적인 갈등 제시, 등장인물의 성격이 암시, 주제의 암시, 사 건의 실마리 제시 갈등이 본격적으로 제시, 인물의 성격 변화, 사건의 발전 갈등의 심화, 새로운 인물 등장, 새로운 사건 발발, 극적 반전의 계기성 부여 갈등의 최고조, 사건 해결의 실마리 제시, 주제의 선명한 부각, 극적 반전 갈등의 해소, 주인공의 운명 결정, 주제가 암시적으로 제시 발단-허생전(박지원) ᄀ : ᄂ : ᄃ : 허생은 묵적골( 墨 積 洞 )에 살았다. 곧장 남산( 南 山 ) 밑에 닿으면, 우물 위에 오래 된 은행나무가 서 있고, 은행나무를 향하여 사립문 이 열렸는데, 두어 칸 초가는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ᄀ허생은 글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바느질 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ᄂ하루는 그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과거( 科 擧 )를 보지 않으니, 글을 읽어 무엇 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독서를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장인바치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장인바치 일은 본래 배우지 않았는 걸 어떻게 하겠소? 그럼 장사는 못 하시나요? 장사는 밑천이 없는 걸 어떻게 하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ᄃ 밤낮으로 글을 읽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 씀이오? 장인바치 일도 못 한다,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못 하시나요? 허생은 읽던 책을 덮어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글읽기로 십 년을 기약했는데, 인제 칠 년인 걸.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전개-허생전(박지원) ab : 인물의 성격 변화, 사건의 발전 ᄀ : 허생은 만 냥을 입수하자, 다시 자기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안 - 31 -
성( 安 城 )으로 내려갔다. 안성은 경기도, 충청도 사람들이 마주치는 곳이요, 삼남( 三 南 )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대추 밤 감 배며, 석 류 귤 유자 등속의 과일을 모조리 두 배의 값으로 사들였다. 허생이 과일을 몽땅 쓸었기 때문에 온 나라가 잔치나 제사를 못 지낼 형편 에 이르렀다. 얼마 안 가서, 허생에게 두 배의 값으로 과일을 팔았던 상인들이 도리어 열 배의 값을 주고 사 가게 되었다. 허생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ᄀ 만 냥으로 온갖 과일의 값을 좌우했으니, 우리나라의 형편을 알 만하구나. 그는 다시 칼, 호미, 포목 따위를 가지고 제주도( 濟 州 島 )에 건너가 서 말총을 죄다 사들이면서 말했다. 몇 해 지나면 나라 안의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지 못할 것이다. 허생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망건 값이 열 배로 뛰어 올랐다. 위기-장마(윤흥길) ᄀᄂ : 여러 날 겹치는 피로와 긴장 때문에 얼굴 모양들이 모두 말이 아 니었다. 아버지는 부황이 든 사람처럼 얼굴이 누렇게 떠 부석부석했 고, 어머니는 숫제 강마른 대꼬챙이였다. 외가 식구들이라 해서 특별 히 나은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우리 할머니만이 홀로 청청해 가지 고 첫새벽부터 기진맥진한 사람들을 게으른 소 잡도리하듯 했다. 아 버지와 어머니를 대문간에 나란히 불러 놓고 무섭게 닦아세우는 중 이었다. ᄀ장명등이 꺼져 있었다. 기름이 아직 반나마 들어 있는데도 어느 바람이 언제 끄고 갔는지 유리 갓에 물기가 촉촉했다. 장명등 일로 할머니는 몹시 심정이 상해 버렸다. 하느님이 간밤에 몰래 들 어와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성을 시험하고 간 증거로 삼아 버렸다. 할머니의 노여움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것 한 가지만으로 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 시동생을 끝까지 돌봐 줄 의사가 있는지 없 는지 알 수 있다면서 정성의 기미가 보일 때까지 ᄂ광과 장롱의 열 쇠를 당신이 직접 맡아 관리하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구렁이 의 상징성 a b c 절정-금 따는 콩밭(김유정) - 32 -
콩밭에서 금을 딴다는 숙맥도 있담. 하고 빗대 놓고 비양거린다. 이년아 뭐. / 남편은 대뜸 달겨들며 그 볼치에다 다시 울찬 황밤 을 주었다. 적이나하면 계집이니 위로도 하여 주련만 요건 분만 폭 폭 질러 놓으려나, 예이 빌어먹을 거 이판사판이다. 너허구 안 산다. 오늘루 가거라. 아내를 와락 떠다 밀어 논둑에 젖혀 놓고 그 허구리를 발길로 퍽 질렀다. 아내는 입을 헉하고 벌린다. 네가 허라구 옆구리를 쿡쿡 찌를 제는 언제냐. 요 집안 망할 년. 그리고 다시 퍽 질렀다. 연하여 또 퍽. 이 꼴을 보니 수재는 조바심이 일었다. 저러다가 그 ᄀ분풀이가 다시 제게로 슬그머니 옮아올 것을 지레 채었다. 인제 걸리면 죽는 다. 그는 비슬비슬하다 어느 틈엔가 구덩이 속으로 시나브로 없어져 버린다. 볕은 따스로운 가을 향취를 풍긴다. 주인을 잃고 콩은 무거운 열 매를 둥글둥글 흙에 굴린다. 맞은쪽 산 밑에서 벼들을 베며 기뻐하 는 농군의 노래. 터졌네, 터져. / 수재는 눈이 휘둥그렇게 굴문을 뛰어나오며 소리 를 친다. 손에는 ᄂ흙 한 줌이 잔뜩 쥐였다. 결말-동백꽃(김유정) ᄀ : ᄂ : 요담부터 또 그래 봐라, 내 자꾸 못살게 굴 테니. 그래 그래, 인젠 안 그럴 테야. 닭 죽는 건 염려 마라. 내 안 이를 테니.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 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ᄀ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 이 고만 아찔하였다. 너, 말 마라. / 그래! / 조금 있더니 요 아래서 점순아! 점순아! 이년이 바느질을 하다 말구 어딜 갔어? 하고 어딜 갔다 온 듯싶은 그 어머니가 역정이 대단히 났다. ᄂ점순이가 겁을 잔뜩 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나는 바위를 끼고 엉금엉금 기어서 산 위로 치빼지 않 을 수 없었다. - 33 -
2. 갈등의 유형 한 개인의 내적 갈등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개인 대 개인의 갈등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 개인 대 사회의 갈등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최인훈의 광장 사회 대 사회의 갈등 김동리의 무녀도 인간 대 운명의 갈등 김동리의 역마, 오영수의 갯마을 광장-최인훈 (매개체) 큰새/꼬마새 부채꼴 사북 명준 광장(바다) (한계상황) (존재) (이상향) 마음이 놓인다 (도달) 돌아서서 마스트를 올려다본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다. 바다를 본 다. 큰 새와 꼬마 새는 바다를 향하여 미끄러지듯 내려오고 있다. 바 다. 그녀들이 마음껏 날아다니는 광경을 명준은 처음 알아본다. 부채 꼴 사북까지 뒷걸음질 친 그는 지금 핑그르 뒤로 돌아선다. 제 정신 이 든 눈에 비친 푸른 광장이 거기 있다. 자기가 무엇에 홀려 있음을 깨닫는다. 그 넉넉한 뱃길에 여태껏 알아보지 못하고, 숨바꼭질을 하고, 피하려 하고 총으로 쏘려고까지 한 일을 생각하면, 무엇에 씌웠던 게 틀림없다. 큰 일 날 뻔했다. 큰 새 작은 새는 좋아서 미칠 듯이, 물속에 가라앉을 듯, 탁 스치고 지 나가는가 하면, 되돌아오면서, 바다와 놀고 있다. 무덤을 이기고 온, 못 잊을 고운 각시들이 손짓해 부른다. 내 딸아. 비로소 마음이 놓인 다. 레디메이드 인생-채만식 P 인텔리 인텔리 인텔리 중에도 아무런 손끝의 기술이 없이 대학이나 전문학교의 졸업증서 한 장을 또는 조그마한 보통 상식을 가진 직업 없는 인텔리 해마다 천여 명씩 늘어가는 인텔리 뱀을 본 것 은 이들 인텔리다. 부르죠아지의 모든 기관이 포화상태가 되어 더 수효가 아니 느니 그들은 결국 꾀임을 받아 나무에 올라갔다가 흔들리우는 셈이다. 개 밥의 도토리다. - 34 -
인텔리가 아니었으면 차라리 노동자가 되었을 것인데 인텔리인 지라 그 속에는 들어갔다가도 도로 달아나오는 것이 99프로다. 그 나머지는 모두 어깨가 축 처진 무직 인텔리요, 무기력한 문화 예비 군 속에서 푸른 한숨만 쉬는 초상집의 주인 없는 개들이다. 레디메 이드 인생이다. 갯마을-오영수 제사를 이틀 앞두고 해순이 시어머니는 해순이에게 얘야, 성구 제사나 마치거든 개가하도록 해라! / 새파란 청상이 어찌 혼자 늙겠노. / 해순이는 그저 머엉했다. 가면 편할 자리가 있다, 그 새 여러 번 말이 있었으나, 성구 첫 제 사나 치르고 보자 해 왔다. 너도 대강 짐작이 갈 게다. / 해순이는 낯이 자꾸 달아올랐다. 상수가 틀림없었다. 해순이마저 떠난 갯마을은 더욱 쓸쓸했다. 한 길 물속에 미역밭을 두고도 철을 놓쳐버렸다. 해조로 끼니를 이어가는 집도 한두 집이 아니었다. 또 고등어 철이 왔다. 두 번째 맞는 제사를 사흘 앞두고 아낙네들은 불가에 모였다. 이번 제사에는 고동 생복도 없겠다! 이밥은 못 차려도 바다를 베고서 바닷귀신이 고동 생복 없이는 응감도 않을 것! 이렇게들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뒤에서 누가 / 왁! / 해순이었다. 이거 새댁이 앙이가? / 제사라고 왔나? 너거 새서방은? / 난 인자 안 갈테야, 성님들하고 여기서 살래! 그리고는 훌쩍 일어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가슴 가득히 숨을 들이켰 다. 오래간만에 맡는 그렇게도 그리던 갯냄새였다. - 35 -
038 소설의 배경 자연적 배경 인위적 배경 시간적 배경 공간적 배경 시간적 배경 공간적 배경 사회적 배경 심리적 배경 상황적 배경 ᄀ 주제 형성에 기여 ᄂ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ᄃ 인물의 심리나 사건의 전개 암시 ᄅ 일정한 분위기나 정조( 情 調 ) 형성 ᄆ 사건에 사실성, 현장감 부여 ᄇ 주인공의 의식에 영향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봉평 허 생원 팔십 리의 밤길 대화 Ⅰ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조 선달 편을 바라는 보았으나, 물론 미안해서가 아니라 달빛에 감동하여서였다. 이즈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 을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건너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 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 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 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들어섰다. 방울 소리가 시원 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 36 -
선학동 나그네-이청준 그는 마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정말로 하루 종일 그 소리를 듣고 있었는지 어쨌는지 분명한 분간을 해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굳이 그런 건 따지려 하지 않았다. 정말로 소리를 들 었든지 말았든지 그런건 굳이 상관을 하기도 싫었고 또 상관을 해야 할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사내는 그 때 그런 몽롱한 심기 속에서 또 한 가지 기이한 광경을 보았다. 사내가 다시 눈을 들어보았을 때, ᄀ길손의 모습이 사라지고 푸르름만 무심히 비껴 흐르고 있는 고갯마루 위로는 언제 부턴가 백학 한 마리가 문득 날개를 펴고 솟아올라 빈 하늘을 하염 없이 떠돌고 있었던 것이다. 비 오는 날-손창섭 (우울한 배경) 비 오는 날 원구 동욱 남매 (존재) (비극적 존재) 무거워지는 마음 (안타까움)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원구의 마음은 감당할 수 없도록 무거워 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동욱 남매의 음산한 생활 풍경이 그의 뇌리 를 영사막처럼 흘러가기 때문이었다. 빗소리를 들을 때마다 원구는 으레 동욱과 여동생 동옥이 생각나는 것이었다. 비록 맑은 날일지라 도 동욱이 오누이의 생활을 생각하면, 원구의 귀에는 빗소리가 설레 이고 그 마음 구석에는 빗물이 스며 흐르는 것 같았다. 원구의 머릿 속에 떠오르는 동욱과 동옥은 그 모양으로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이었다. - 37 -
012 고대의 문학 1. 원시 공동체 사회 1 원시인 2 샤머니즘(무격신앙, 무속신앙) 2. 부족국가 1 왕권 미약 2 국중대회(제천의식)+원시종합예술 3 샤머니즘 3. 고대왕국 1 왕권 강화 中, 유불선- 敎 2 유불선적 샤머니즘 한국문학의 사상적 바탕이 됨 3 예술의 분화 한국문학 발생 ᄀ 이야기 서사 갈래 ᄂ 노래 서정 갈래 ᄃ 춤 극 갈래 4 구비 전승 한자 전래 후 정착 5 설화 속에 시가가 포함된 형태 ᄀ 아직 국문학이 미분화된 상태임을 말해 줌 ᄂ 국문학의 발달 순서 : 설화(서사) 시가(서정) 6 시가 : 집단적 서정가요 개인적 서정가요 013 설화 문학 1. 설화의 분류 신성성 진실성 주인공 증거물 신화 〇 〇 신 or 신적존재 포괄적 증거물 전설 〇 비범한 인간 구체적 증거물 민담 평범한 인간 2. 대표적 작품 연오랑 세오녀 조신 김현감호 화왕계 (설총)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 日 月 )신화 주제의 면에서 구운몽과 관련 감통설화 1 연대 : 신라 신문왕(681 693) 2 성격 : 우언적(우의적 우화적), 풍자적 - 38 -
3 구성 : 도입-전개-절정-결말 의 소설적 구성 도입 : 화왕의 내력 전개 : 장미와 백두옹의 간청 위기 : 화왕의 갈등 절정 결말 : 화왕의 깨우침 4 주제 : 임금에 대한 경계 5 의의 일명 풍왕서 라고 함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적 창작 설화 구토지설과 함께 의인체 설화의 효시 고려시대 가전체문학에 영향 소설적 기록물의 효시 6 출전 : <삼국사기> 014 고대 가요 1. 구전 가요 공무도하가 1. 국문학사적 의의 1 현전 최초의 개인적 서정가요 2 과도기적인 노래 ᄀ 서사시 :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ᄂ 서정시 : 공후인(곽리자고의 처 여옥) 3 중국에까지 전해진 고대가요 4 악곡명 : 공후인( 箜 篌 引 ) 5 출전 : 최표( 中 ) 고금주, 한치윤 해동역사 2. 주제 : 이별의 정한 이별의 정한 계보 공/황 가/서/송 황/사/민 진 구지가 3. 제재 : 강(이별의 매개체) 제재의 면에서 관련되는 작품 : 서경별곡, 송인 1. 국문학사적 의의 1 현전 최초의 집단 무가 구지가의 아류작 : 해가 2 영신군가, 맞이굿, 의식요 의식요 : 구지가, 제망매가 3 최초의 서사시 : 김수로왕 탄생 신화 구지가 동명왕 용비어천가 국경의 밤 가락국 고려 조선 일제 이규보 정/권/안 김동환 최초 본격적최초 국문최초 근대최초 3 주술요 고대시가 향가 속요 - 39 -
4 노동요 구지가 대악 풍요 상저가 가락국 신라 통일신라 고려 고대가요 부전가요 향가 속요 (구간) 백결선생 (만성남녀) 미상 방아노래 방아노래 효(봉양) 5 출전 : 삼국유사 권2 가락국기 황조가 정읍사 2. 구절 1 龜 (구) : 신령스러운 존재. 주술의 대상 2 何 (하) : 호격조사 하 의 음차( 音 借 ) 고려 이전까지는 존칭의 뜻이 없었음 3 首 (수) : 우두머리. 신군. 생명의 근원. 수로왕의 首 1 연대 : 유리왕 3년(B. C. 17) 2 표현 : 의태법, 의인법, 영탄법, 대조법, 설의법 3 주제 : 짝을 잃은 후의 외로움 4 의의 : (공무도하가를 제외하면) 현전 최고( 最 古 )의 서정시 5 출전 : 삼국사기 1. 국문학사적 의의 1 현전 유일의 백제 가요 2 국문으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 3 속요의 특징을 지닌 노래 ᄀ 시조의 기원으로 볼 수 있다는 점 시조의 기원 : 정읍사, 사모곡, 만전춘 ᄂ 후렴구가 있다는 점 ᄃ 남녀상열지사로 간주되었다는 점 남녀상열지사 : 정읍사, 쌍화점, 이상곡, 만전춘 4 출전 : <악학궤범( 樂 學 軌 範 )> 2.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 기원 1 백제의 선운산가, 신라의 치술령곡, 김소월의 초혼 2 망부석 설화와 관련 3. 구절 1 하 : 달 은 천지신명. 하 는 존칭 호격조사 달 의 원형적 이미지 a 분리와 합일, 충만함과 이지러짐의 이미지 b 소망과 기원의 이미지 c 어둠을 물리치는 광명의 상징 d 즌 2 노피곰, 머리곰 : 곰 은 강세 접미사 3 비취오시라 : 비취(다)+고시라 에서 ㄱ 탈락 4 어긔야 : 어기여차. 악률에 맞춘 감탄 여음구 5 져재 : 시장( 市 場 )에. 져자+이(처소 부사격 조사) 6 즌 : 진 곳. 위험한 곳. 과 대립되는 이미지 7 드 욜셰라 : 디딜까 두렵습니다. ㄹ셰라 는 의구형 어미 8 졈그 셰라 : 저물까 두렵습니다. - 40 -
2. 부전 가요 도솔가 회소곡 목주가 1 민속 환강( 民 俗 歡 康 ), 2 최초의 정형시 3 향가의 모태(4구체), 4 일명 사뇌격 한가위 명칭의 기원이 되는 노래 효( 孝 ) 의 기원이 되는 노래 효의 계보 목주가 사모곡 상저가 조홍시가 자모사 신라 고려 고려 조선후기 일제 어느효녀 미상 미상 박인로 정인보 부전가요 속요 속요 시조 시조 母 > 父 봉양 풍수지탄 풍수지탄 방아노래 회귤고사 015 향가 1. 개관 1 신라 26대 진평왕조 전후부터 고려시대 광종까지 이어진 노래 2 본래 중국의 노래에 대한 우리말 노래를 지칭하는 명칭 사뇌가( 詞 腦 歌 ), 사내가, 시내악, 도솔가, 돗노래, 텃노래 등으로도 불림 2. 귀족문학 1 신라 귀족들의 주관적 관념론 반영 2 작가는 다양하나, 승려나 화랑이 대부분 승려나 불도-18수, 화랑-3수, 여류-1수, 실명-1수 3. 기록문학 1 최초의 기록문학 2 한자의 음( 音 )과 훈( 訓 )을 빌려 향찰로 기록 서동요 善 化 公 主 主 隱 / 他 密 只 嫁 良 置 古 / 薯 童 房 乙 / 夜 矣 卯 乙 抱 遣 去 如 (밑줄 훈차) 선화공주주은/타밀지가량치고/서동방을/야의묘을포견거여 선화공주니믄/ 그 지얼어두고/맛둥바 /바 몰안고가다 처용가 東 京 明 期 月 良 / 夜 入 伊 遊 行 如 何 (밑줄 음차) 동경명기월량/야입이유행여하 기 래/밤드리노니 가 4. 향가의 발전 1 민요의 정착 ᄀ 4구체 : 서동요, 풍요, 헌화가, 도솔가 ᄂ 8구체 : 4구체에서 발전된 형태로 과도기형 - 41 -
2 향가의 완성 : 10구체 ᄀ 사뇌가( 詞 腦 歌 ) ᄂ 현전 최초의 정형시 시조, 가사에 영향 a 3단 구성(4+4+2) b 낙구(감탄사+주제 강조) 5. 기타 1 내용은 불교적인 것이 가장 많았음 불교적-18수, 군신 관계-2수, 남녀 관계-2수, 붕우 관계-2수 등 2 현전 작품 : 총 25수 ᄀ 삼국유사 : 14수 ᄂ 균여전 : 균여 대사의 보현십원가 11수 진성 여왕 때 각간 위홍과 대구 화상이 편찬한 향가집 삼대목 이 있었 다고 하나 전해지지 않음 6. 작품 정리 1 4구체 서동요 (백제 무왕) 풍요 (만성 남녀) 헌화가 (어느 노인) 도솔가 (월명사) 진평왕 (577 599) 선덕여왕 (632 647) 노동요 성덕왕 (702 737) 경덕왕 (760) 최초의 향가 선화공주의 은밀한 사랑 동요, 참요( 讖 謠 ) 민요 제재의 면에서 도솔가, 진달래꽃과 관련 주술요 산화공덕 2 8구체 모죽지랑가 (득오) 처용가 (처용) 효소왕 (692 702) 헌강왕 만가( 輓 歌 ) 추모의 노래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도이장가와 관련 무가( 巫 歌 ), 주술가 축사( 逐 邪 ), 벽사진경( 辟 邪 進 慶 )의 노래 관용과 체념의 정서 체념 : 공무도하가, 가시리, 청산별곡, 진달래 꽃 3 10구체 혜성가 (융천사) 원왕생가 (광덕) 원가 (신충) 진평왕 문무왕 (661 681) 효성왕 (737) 축사 최초의 10구체 작품, 주술요 불교의 노래 정토 사상 주술요 - 42 -
제망매가 (월명사) 찬기파랑가 (충담사) 안민가 (충담사) 천수대비가 (희명) 우적가 (영재) 경덕왕 (742 765) 경덕왕 (742 765) 경덕왕 (742 765) 경덕왕 (742 765) 원성왕 불교의 노래 추모의 노래, 의식요 추모, 예찬의 노래 대화체 형식 치국안민의 노래 유일한 유교의 노래 주술요 유일한 여성의 노래 說 道 특성별 향가 작품 정리 ᄀ 민요풍의 향가 : 서동요, 풍요, 헌화가, 처용가 ᄂ 주술가 : 도솔가, 처용가, 원가, 혜성가, 천수대비가 ᄃ 문학성이 뛰어난 향가 :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ᄅ 불교의 노래 : 제망매가, 원왕생가 ᄆ 의식요 : 제망매가 ᄇ 유일한 유교의 노래 : 안민가 ᄉ 유일한 여성의 노래 : 천수대비가 ᄋ 추모의 노래 : 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ᄌ 노동요 : 풍요 - 43 -
016 고려시대의 문학 1. 광종 1 과거제 실시 ᄀ 한문학 융성 ᄂ 향찰의 소멸 2 국문문학의 암흑기 2. 무신 집권기+원 간섭기 1 무신의 무능+척신의 횡포+이민족의 침입 2 백성들 : 속요 3 몰락 문신 : 경기체가 4 신흥 사대부 : 패관문학, 가전체문학 3. 공민왕 1 개혁정치 2 성리학의 도입 3 정도전, 이성계 등 신흥 사대부와 신흥 무인이 개혁 주도 4 시조의 형식 완성 017 향가계 여요 작품명 도이장가 (예종) 정과정 (정서) 내용 1 내용 : 개국공신 김낙과 신숭겸의 추모 2 향가계 여요 ᄀ 향가 : 8구체, 향찰로 표기(마지막 작품), 후렴구( ) ᄂ 여요 : 연장체(2연) 3 출전 : 장절공유사 1. 국문학사적 의의 1 유배문학의 효시 유배가사의 효시( ) 2 작가와 연대(고려, 의종)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고려가요 3 향가계 여요 ᄀ 향가 : 10구체, 낙구의 형식, 후렴구( ), 비연시 ᄂ 여요 : 향찰로 표기( ) 4 출전 : 악학궤범 2. 내용 1 주제 : 충신연주지사 2 어조 : 여성적 어조 주제와 어조의 면에서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과 관련 - 44 -
018 속요와 경기체가 1. 속요와 경기체가의 특징 비교 속요 경기체가 별칭 속요( 俗 謠 ), 여요( 麗 謠 ), 장가( 長 歌 ) 경기체가, 경기하여가, 별곡체 평민문학 귀족문학 1 진솔하고 소박함 1 유흥적, 향락적, 퇴폐적, 도피적 2 후에 궁중 속악의 가사로 활용됨 2 신진사류의 호방한 기개 특징 평가 공통점 2. 작품 정리 1 속요 구비문학 1 조선 성종 이후 국문으로 정착 (악학궤범,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등에 기록) 2 고려, 7언 한시로 기록 (이제현 익제난고 소악부에 기록) 1 조선조 유학자들 2 남녀상열지사(음사) 로 간주 사리부재( 詞 俚 不 載 ) 1 과도기적 문학 2 연장체(분장체, 분절체, 분연시, 연시, 장시) 단연시 : 사모곡, 상저가, 이상곡, 유구곡 기록문학 1 한문(실사)+이두(허사) 2 한림별곡=한문+국문 국문학사상 돌연변이(기형의 문학) 3 3음보, 후렴구 후렴구 : (악기의) 의성어, 특별한 의미 없음, 여음구, 조흥구 청산별곡 :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 시 리 : 위 증즐가 大 平 盛 代 서경별곡 :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사 모 곡 : 위 덩더둥셩 동동 : 아으 동동다리 정 읍 사 : 어긔야 어강도리 아으 다롱디리 쌍 화 점 :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성격 작품명 비고 1. 국문학사상 특징 1 시조의 기원 2 곡조명 : 엇노리 2. 주제 : 효 목주가, 상저가, 조홍시가, 자모사 3. 특징 사모곡 1 비유 ᄀ 호미(아버지), 낫(어머니) 효심 ᄂ 생활 속의 소재 활용 소박 ᄃ 화자 : 농민층으로 추정 2 비교 : 어머니의 사랑 > 아버지의 사랑 진솔 3 반복, 영탄 4. 출전 :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1 노동요(방아노래) 신라의 부전 가요인 대악(백결 선생) 의 후신 상저가 2 주제 : 효(봉양) 목주가, 사모곡 등과 관련 3 출전 : 시용향악보 송도 동동 1. 국문학사상 의의 - 45 -
송축 1 월령체 노래의 효시(전 13장) 농가월령가(정학유, 조선후기 가사) 관등가(미상, 조선후기 가사) 청상요(민요) 전가사십이수(성현, 한시) 2 세시풍속과 관련된 노래 2월-현등, 5월-수릿날, 6월-유두 7월-백중, 8월-가배, 9월-중양 3 동동 : 북소리의 의성어 2. 주제 : 송도와 애련 대상 구별하기 ᄀ 화자 : 몸-2연, 빗-7연, -11연, 져-13 연 ᄂ 임 : 현등-3연, 욋곶-4연, 녹사님-5연 ᄃ 화자( ), 임( ) : 곳고리-5연 3. 출전 : 악학궤범 1. 주제 : 송도, 송축 ᄀ 태평성대 칭송, 임의 만수무강 축원(1연) ᄂ 영원한 사랑의 소망(2 5연) ᄃ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6연) 정석가 2. 표현 : 불가능한 상황을 설정한 뒤 주제를 강조 ᄀ 고려의 부전가요 문충의 오관산 ᄂ 사설시조 창 내고쟈, 창을 내고쟈 ᄃ 한용운의 찬송 딩, 돌 : 鄭 石 의 借 字 3. 출전 : 악장가사, 악학편고, 시용향악보 축사 처용가 1. 국문학사상 의의 1 신라 향가 처용가 를 부연해서 부른 무가( 巫 歌 ) 2 비연시( 非 聯 詩 ), 희곡적 구성 2. 주제 : 축사( 逐 邪 ) 3. 구성 : 4단구성 1 기 : 서사( 序 詞 ) 2 승 : 처용의 위압적인 모습 3 전 : 처용의 가면을 제작하는 과정과 관련된 이야기 4 결 : 역신에 대한 처용의 위용을 말함으로써 역신을 물리치고 접근을 방지하고자 함 4. 출전 : 악학궤범, 악장가사 1. 연대 : 원 간섭기(추정) 2. 내용 1 배경 : 무신의 횡포, 척신의 전횡, 계속되는 이민족의 침입 등 당대의 시대상 반영 2 주제 : 삶의 비애와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심정 3 자연 : 청산과 바다 ᄀ 도피처/이상향( ) 현실도피 청산별곡 ᄂ 귀의처/동화의 대상( ) 4 사상 : 자연애, 도피사상, 운둔사상, 취락사상 5 표현 ᄀ 1인칭 독백 형식 ᄂ 반복과 상징 3. 시상 1 전8장 2 각 장 4구, 3음보, 3 3 2조 - 46 -
애조 ( 愛 鳥 ) 이별의 정한 남녀 상열지사 유구곡 가시리 서경별곡 쌍화점 만전춘 이상곡 형태적 율격 : a a b a 3 후렴구 ᄀ 울림소리(ㄹ/ㅇ) 반복 매끄럽고 경쾌한 리듬감 ᄂ 악기의 의성어(별 의미는 없음) 조흥구, 여음구 ᄃ 작품 전체의 분위기, 정서와 모순됨 ᄅ 고려인의 낙천적 의식, 현실 극복 의지 반영 4. 구성 1 4단 구성 기(1연)-승(2 5연)-전(6 7연)-결(8연) 2 2단 구성 (5연과 6연이 구전의 과정에서 바뀌었다고 볼 때) 1연(살어리랏다)-6연(살어리랏다) 2연(우니로라)-5연(우니노라) 3연(가던)-7연(가다가) 4연(엇디 호리라)-8연(엇디 리잇고) 5. 출전 : 악장가사, 악학편고, 시용향악보 1 비둘기와 뻐꾸기를 빌려 잘못된 정치를 풍자한 노래 ᄀ 일명 비두로기 ᄂ 예종의 벌곡조 와 유사 2 출전 : 시용향악보 1 이별의 정한 진달래꽃과 관련 2 악곡명은 귀호곡( 歸 乎 曲 ) 3 전 4장, 각 2구의 분연체, 후렴구 3 3 2조, 3음보율, a a b a 율격 4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1 이별의 정한 2 전 3연, 14절, 분절체, 3 3 3조, 3음보율 3 남녀상열지사( 男 女 相 悅 之 詞 ), 반복법, 설의법 4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1 남녀의 사랑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유녀( 遊 女 )의 노래 2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1 변치 않는 사랑에의 소망 2 시조의 형식에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평가 3 악장가사 1 향가 10구체의 발전된 형태로 보임 2 악장가사 2 경기체가 ᄀ 고려 작품명 연대 작가 내용 한림별곡 고종 한림제유 1. 의의 : 경기체가의 효시 2. 시상 1 전 8장 각 장마다 1경( 一 景 )씩 노래 시부, 서적, 명필 명주, 화훼, 음악, 누각, 추천 2 2절6구(후렴구 포함) 3 3 3 4/4 4 4조, 3음보율 4 한문(실사)과 국문(허사) 으로 기록 3. 성격 : 향락적, 현실도피적, 풍류적인 노래 - 47 -
관동별곡 충숙왕 죽계별곡 충숙왕 안축 안축 4. 출전 : 악장가사 1 관동의 절승( 絶 勝 )을 읊은 노래 2 한문과 이두 로 기록 3 근재집 1 풍기( 豊 基 ) 땅, 죽계 순흥의 절경을 읊은 노래 2 한문과 이두 로 기록 3 근재집 ᄂ 조선 작품명 연대 작자 내용 상대별곡 태종 권근 사헌부( 司 憲 府 ) 내의 생활을 읊어 조선의 창업을 송축한 노래. 악장 화산별곡 세종 변계량 조선의 건국 창업을 찬양함. 악장 불우헌곡 성종3 정극인 전7장으로 구성 화전별곡 성종 김구 유배지인 해남의 풍경과 그 곳에서 詩 酒 를 벗삼 던 정서를 읊은 노래 독락팔곡 선조 권호문 자연을 사랑하며 悠 悠 自 適 하는 생활을 읊은 노래 충효가 철종 민규 이 작품을 최후의 경기체가 작품으로 보기도 함 3. 수록 문헌 문헌명 시대 작자 내용 성현 1 왕명을 받들어 편찬한 악서( 樂 書 ) 악학궤범 성종24 유자광 신말평 2 권5에는 고려가요와 송축가( 頌 祝 歌 )가 수록 3 11편의 시가가 전함 1 일명 국조사장( 國 朝 詞 章 ) 이라고도 함 악장가사 미상 미상 2 남녀상열지사로 제외되었던 여요( 麗 謠 )와 조선 초기의 작품 등 24편이 수록 시용향악보 미상 미상 1 악보와 함께 가사도 수록 2 악학궤범과 악장가사에는 전하지 않는 고려가 요 등 26편이 전함 019 패관문학과 가전체문학 1. 패관문학과 가전체문학의 특징 비교 패관문학 가전체문학 성격 설화의 정착 1 가담항설 채록, 윤색 2 창의성, 허구성 창작 설화 1 사물의 의인화 우화적, 우의적, 풍유적 2 창의성, 허구성 목적 사대부의 파한( 破 閑 )용 계세징인( 戒 世 懲 人 ) 패관( 稗 官 ) : 정치의 참고 자료로 삼기 위해 항간에 사물을 역사적 인물로 의인화하여 그 가계와 생애, 기타 떠도는 이야기를 수집 기록하여 조정에 보고하는 임 성품, 공과를 기록한 전기 형식의 문학 양식 무를 맡았던 한나라 때의 벼슬 이름 패관문학보다 소설에 한 단계 더 접근 신라 때 설총의 화왕계( 花 王 戒 ) 와 연결 1 귀족문학, 한문문학, 기록문학 공통점 2 설화와 소설의 교량적 역할 수행 - 48 -
2. 작품 1 패관문학 작품명 연대 내용 수이전 (박인량) 백운소설 (이규보) 파한집 (이인로) 문종 고종 고종 1 최초의 순수 설화집(부전) 2 연오랑 세오녀, 호원 등 9편이 삼국유사, 해동고승 전, 대동운부군옥 등에 전함 1 소설 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 2 소설 이 아님 하잘 것 없는 이야기, 조그만 이야기 라는 뜻 3 시화( 詩 話 ), 문담( 文 談 ), 시평, 시작 이론 등 당시 죽림고회( 竹 林 高 會 )에서 응수( 應 酬 )한 시화( 詩 話 ) 문 담( 文 談 ), 기사( 記 事 ), 자작( 自 作 ), 고사( 故 事 ), 풍물( 風 物 ) 등을 수록 보한집 고종41 이인로의 파한집 을 보충한 시화집 (최자) 역옹패설 공민왕 사화( 史 話 ), 시화( 詩 話 ), 시사( 時 事 )를 잡기하여 지은 네 (이제현) 권의 책으로 익재난고 의 권말에 수록 2 가전체문학 작품명 연대 내용 국순전 1 술을 의인화 인종 (임춘) 2 술이 지닌 매력과 술이 지나쳐서 생겨나는 폐단 풍자 공방전 1 돈(엽전)을 의인화 인종 (임춘) 2 돈의 폐해 경계 국선생전 1 술을 의인화 고종 (이규보) 2 군자의 처신 경계 청강사자 1 거북을 의인화 현부전 고종 2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매사에 신중해야 함 (이규보) 죽부인전 1 대나무를 의인화 공민왕 (이곡) 2 여자의 굳은 지조와 절개 강조 저생전 1 종이를 의인화 고려말 (이첨) 2 글 하는 선비들의 행동 규범 제시 정시자전 (석식영암) 고려말 1 지팡이를 의인화 2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깨닫고 도( 道 )를 행해야 함 빙도자전 (혜심) 죽존자전 (혜심) 고종 고종 1 얼음을 의인화 2 부처의 도를 깨닫게 하려는 의도에서 승려를 얼음에 비유하여 지은 승전( 僧 傳 ) 1 대나무를 의인화 2 고승들의 덕과 불교의 진리 강조 020 시조 1. 특징 1 우리 민족의 정서에 잘 부합되는 우리 고유의 정형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민족 문학 2 단가( 短 歌 ), 신조( 新 調 ), 영언( 永 言 ) 등으로 불림 시조 라는 명칭은 조선 영조 때 명창 이세춘이 붙인 창곡상( 唱 曲 上 )의 이 름으로 시절가조( 時 節 歌 調 ) 의 준말임. 신광수의 석북집 에 전함 - 49 -
2. 발전 1 형성기 : 고려 중엽 향가에서 기원하여 고려속요의 분장 과정에서 형성 민요 향가 고려속요 시조 2행 구조 2 완성기 : 고려말 (10구체 향가) 3단구성/낙구 (민요풍 속요) 3단구성 3장 6구 장별배행 ᄀ 고려 말, 신흥 사대부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즉흥적인 詩 心 을 담을 수 있는 단형 시가가 필요 ᄂ 정형성 a 3장 6구, 12음보, 45자 내외 b 초장과 중장은 3 4 3 4, 종장은 3 5 4 3의 음수율 c 4음보율 d 종장의 첫째 구 3자는 항상 고정 3 전성기 : 조선시대 ᄀ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의 시조 특성 비교 형식 내용 가단 조선전기 1. 평시조 중심 1 조선 전기에 성행 2 3장 6구, 12음보, 45자 내외의 기본 형태 2. 단시조 중심 조선후기 1. 사설시조 성행 1 조선 후기에 성행, 서민문학의 백미 2 3장 중 2장 이상이 2구 이상 길어짐 최초의 사설시조 : 정철의 장진주사 2. 연시조 성행 최초의 연시조 : 맹사성의 강호사시가 1 초기 : 회고나 절의 1 윤선도 : 순수한 자연미, 시어의 조탁 2 후기 : 한가롭고 평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 2 서리 출신 가객의 등장 에서의 삶, 유교 윤리의 선양, 남녀의 애정 등 ᄀ 시조 부흥에 크게 기여 ᄂ 시조의 창작, 가창, 가단 형성, 시조집 편찬 등 1 영남 가단 : 정극인, 송순, 정철 2 호남 가단 : 이황, 조식, 주세붕 1 경정산 가단 : 김천택, 김수장 2 노가재 가단 : 김수장 3 승평계 : 박효관, 안민영-가장 평민적 사설시조 1 배경 ᄀ 임란, 병란 이후 평민정신, 산문정신, 실용정신의 대두 ᄂ 영 정조 이후 발생, 18세기에 크게 유행 2 시상 ᄀ 3장, 8구 이상(초장과 중장이 평시조보다 더 길어짐) ᄂ 4음보(기본 율격) ᄃ 종장 첫 음보 3자 불변 ᄅ 새로운 종장 형식(사설투) 개척 ᄆ 새로운 만횡(창법)의 창조 만횡( 蔓 橫 ) : 옛 가곡 형식의 하나. 어떤 두 개의 곡조 형식을 반반으로 섞어서 하나의 곡조를 이룬 것 - 50 -
3 내용 ᄀ 평민들의 생활 감정 ᄂ 서민 생활의 애환, 진솔한 사랑과 갈등, 사회적 현실이나 양반, 승 려에 대한 비판, 사회와 인간에 대한 비판과 풍자 4 표현 ᄀ 가사 투에 민요적 요소가 혼입 ᄂ 말장난, 재담, 욕설, 대담한 비유 ᄃ 대화, 재담 등 일상 어휘 구사 ᄅ 강렬한 애정과 육담( 肉 談 )의 자유로운 분출 ᄆ 한국 특유의 해학과 기지, 풍자의 기법 활용 시조집 시조집 편자 연대 작품수 분류방법 청구영언 김천택 영조4(1729) 998수 곡조별 해동가요 김수장 영조39(1763) 883수 작가별 고금가곡 송계연월옹 영조40(1764) 302수 주제별 병와가곡집 이형상 정조(?) 1,109수 곡조별 가곡원류 박효관 안민영 고종13(1876) 800수 곡조별 현대시조의 특징 1 작자 : 전문 시조 작가 2 형태 ᄀ 반드시 제목을 붙인다. ᄂ 구별 배행 등의 다양한 형태를 시도한다. ᄃ 외형률뿐만 아니라 내재율도 활용한다. ᄅ 어즈버, 아마, 아희야, 하노라, 등의 감탄사를 쓰지 않는다. ᄆ 연시조를 쓰는 경향이 많다. ᄇ 파격의 빈도가 많다. 3 주제 ᄀ 개인적 정서와 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ᄂ 내면세계로 파고들어 인성( 人 性 )의 심층 묘사나 사상성을 다루기 위해 메타포(metaphor 은유 또는 암유)를 즐겨 쓴다. ᄃ 감각적 표현도 애용한다. - 51 -
021 조선시대의 문학 1. 태조 성종 1 역성혁명 민심 수습 + 국가 기강 확립 2 통치 이념 제시 : 유교적 충효 이념 3 악장, 번역물(소학언해, 두시언해, 경전언해) 4 가사 2. 임진왜란 이후 1 평민 정신 + 산문 정신 + 실용 정신 2 고대 (국문) 소설, 판소리, 탈춤, 사설시조, 잡가 조선전기와 조선후기의 문학적 특성 비교 조선전기 양반문학 유교적, 도덕적, 관념적, 철학적 운문문학 한문문학 기록문학 조선후기 평민문학 실용적, 실증적, 현실적, 객관적 산문문학 국문문학 구비문학 - 52 -
022 악장 1. 개념 1 조선시대 궁중에서 궁중 연락이나 종묘 제향 때 부르던 송축가 2 과장과 아유( 阿 諛 )가 심해 문학적 가치가 떨어짐 3 조선 초기에 발생하여 세종 때 성행하다가 성종 이후 소멸 2. 특징 1 초기 : 고시체(한시체) 중기 : 현토체(경기체가체) 후기 : 신체(악장체) 2 2절 4구의 형식이 기본 경기체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3 악학궤범,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등에 기록되어 전함 3. 작품 1 한시체(고시체) 정동방곡 정도전 태조의 위화도 회군 정당화(용비어천가 67장과 통함) 문덕곡 정도전 태조의 문덕( 文 德 ) 송영( 誦 詠 ) 납씨가 정도전 태조의 원나라 장수 나하추( 納 哈 出 ) 격퇴 무공 찬양 궁수분곡 정도전 태조의 왜구 격퇴 무공 찬양 봉황음 윤회 조선의 문물 제도 찬양, 왕가의 태평 기원 근천정 하륜 태종의 공덕을 찬양 수명명 하륜 태종이 명에 건너가 이룬 공덕 찬양 2 별곡체(경기체가체) 상대별곡 권근 사헌부에서의 생활 경험을 토대로 조선의 문물 제도의 왕 성함을 칭송 화산별곡 변계량 조선 개국 창업 찬양 연형제곡 미상 조선의 문화와 형제의 우애 칭송 오륜가 미상 오륜을 일반에게 널리 보급시키기 위해 노래로 풀이한 것 3 속요체 신도가 정도전 태조의 성덕과 한양의 풍물 경치 찬양 유림가 미상 유생들이 건국과 유교 이념의 정치 구현 찬양 감군은 상진 임금의 성덕과 그 은혜의 그지없음 4 악장체(신체) 용비어천 정인지 육조의 개국 창업 찬양, 후세 왕들에 대한 권계 가 월인천강지곡 세종 석가의 공적 찬양 - 53 -
023 가사 1. 개관 1 형성 고려 말 조선 초 경기체가의 붕괴 과정에서 형성 가사는 경기체가의 영향을 받음 2 효시 ᄀ 조윤제 : 성종 때 정극인의 상춘곡 ᄂ 이병기 : 고려 말 나옹 화상의 서왕가( 西 往 歌 ) 2. 시상 1 구성 : 3단 구성(기-서-결) 3단 구성의 갈래 : 향가, 민요풍 속요, 시조, 가사 2 율격 ᄀ 3(4) 4조, 4음보 ᄂ 연속체 마지막 행이 시조의 종장처럼 된 가사를 정격 가사 그렇지 않은 가사를 변격 가사라 함 정형률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운문적 성격, 길이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산문적 성격을 띰 조선 전기 운문문학이 조선 후기 산문 문학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 식임 3. 조선 전 후기 가사 비교 1 정격가사 끝구 : 2 서정가사 조선 전기 1 변격가사 끝구 : 2 서사가사 조선후기 3 정철 3 박인로 상춘곡 (정극인) 성종 만분가 (조위) 관동별곡 (정철) 선조13 1 작가가 전라북도 태인에 은거하면서 봄 경치를 읊은 작품 2 국문학사적 의의 ᄀ 최초의 가사 고려 말 나옹화상의 서왕가 를 효시로 보기도 함 ᄂ 강호가도의 효시 정극인 상춘곡 송순 면앙정가 정철 성산별곡 ᄃ 최초의 은일가사 사림파 문학의 계기 마련 3 주제 : 봄의 완상( 玩 賞 )과 안빈낙도( 安 貧 樂 道 ) 4 서정가사, 정격가사, 양반가사 5 출전 : 불우헌집 유배가사의 효시(1497, 연산군 4년) 안조환 만언사, 김진형 북천가, 송주석 북관곡 1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관동 팔경의 절경( 絶 景 )과 그 곳 풍속과 고사 등을 노래 2 양반가사, 서정가사, 기행가사 - 54 -
사미인곡 (정철) 선조 속미인곡 (정철) 선조 규원가 (허난설헌) 선조 백광홍 관서별곡 의 영향을 받음 기행가사 : 백광홍 관서별곡, 정철 관동별곡, 홍순학 연행가, 김인겸 일동장유가 3 내용 ᄀ 금강산, 관동 팔경의 절승에 대한 감탄 ᄂ 연군지정, 우국지정, 애민사상(선정의 포부) 4 김만중 서포만필 의 평가 ᄀ 전후미인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소( 離 騷 ) ᄂ 左 海 眞 文 章 只 此 三 篇 (좌해진문장지차삼편) 관동별곡, 전후미인 尤 高 (우고) : 後 美 人 (후미인) 5 홍만종 순오지 의 평가 : 악곡 중의 절묘한 작품 1 창평( 昌 平 )에 귀양 가서 임금을 그리는 정을 한 여인이 남편 을 연모하는 형식으로 읊은 노래 2 충신연주지사( 忠 臣 戀 主 之 詞 ) 3 홍만종 순오지 의 평가 : 영도의 白 雪 曲 맞잡이 1 두 여인의 대화체 형식 2 충신연주지사 3 홍만종 순오지 의 평가 : 공명의 出 師 表 와 伯 仲 정서 정과정 과 주제, 어조의 면에서 통하는 작품 정철 사미인곡, 속미인곡 1 현전 최초의 내방 가사 최초의 내방가사 : 권씨 선반가 (1526, 부전) 2 일명 원부사( 怨 夫 詞 ) 3 유교 사회 체제 아래서 살아가는 부녀자의 애원 4 홍만종 순오지 의 평가 : 허균의 첩 무옥이 지은 것 1 머슴의 노래 2 당시 만조백관( 滿 朝 百 官 )의 부패상을 농사에 비겨 노래함 고공가 (허전) 고공답주인가 (이원익) 허전의 고공가 에 대한 답가 태평사 임진왜란 때 사졸( 士 卒 )을 위로한 노래 1 박인로 선상탄 전쟁의 비애와 평화를 추구한 노래 2 전쟁가사 1 월령체, 전 13장 농가월령가 고려속요 동동 과 형식 동일 (정학유) 2 월별 절기, 농사일과 할 일, 세시풍속 등을 노래 순조16 3 문학의 교훈적 효용성이 높음(실학사상 반영) - 55 -
024 잡가 1. 개념 : 조선 후기 개화기 1 평민 가사가 : 길거리 놀이판에서 : 사당패에 의하여 : 노래로 불린 것 : 4 4조, 4음보의 가사체(기본). 파격이 심함 잡가라는 명칭은 가사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는 뜻에서 양반들이 붙인 것 긴잡가, 잡소리, 속가( 俗 歌 ), 속요( 俗 謠 )라고도 불린다. 잡가는 19세기말 지금의 서울 용산구 청파동과 만리동 일대의 사계( 四 契 ) 축 소리꾼들이 불렀던 노래로 이들이 남긴 잡가의 전통을 20세기 초 추교 신, 조기준, 박춘경이 계승하였고, 그것이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사계축 : 더벅머리 3패(1패-기생, 2패-퇴기, 3패-유녀) + 남자 = 소리꾼 2 가사, 민요, 시조의 영향 3 평민들의 생활감정이 반영되어, 자연 풍류나 남녀 간의 애정, 풍자, 익살, 해 학, 삶의 애환 등이 주류 2. 종류 1 긴잡가(팔잡가) : 유산가, 적벽가, 집장가, 제 12잡가 비가, 소춘향가, 선유가, 형장가, 평양가 2 잡잡가 : 달거리, 십장가, 출인가, 방물가 경기 서울 1 긴잡가와 선소리를 부른 다음 마지막에 불렀 잡가 경기 다고 함 휘모리 2 곰보타령, 생매잡이, 만학천봉, 육칠 월 흐린 잡가 날, 한잔 부어라, 병정타령, 순검타령, 기생 타령, 바위타령, 비단타령, 맹꽁이타령 공명가, 초한가, 재전, 적벽부, 관동팔경, 사설공 서도 잡가 평안 황해 명가, 배다래기, 자진 배다래기, 별조공명가, 추 풍감별곡, 장한몽, 뱅인덕담경, 파경, 영변가 남도 잡가 전라 보렴, 새타령,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홍타령, 개 구리타령, 산타령, 성주풀이 산타령 1 경기입창, 서도입창, 또는 선소리라고도 함 2 경기산타령, 서도산타령, 화초사거리 등 사당 패 소리를 이어 받은 것 앉아서 부름 서서 부름 4. 유산가 : 조선후기(18 19세기 경)로 추정 1 서울을 중심으로 널리 불렸던 경기 12잡가 중 하나 ᄀ 구비문학으로 전승되어 오다가 19세기 후반에 박춘경이 개작 ᄂ 사계축 이나 삼패기생 등 전문적 소리꾼이 불렀던 하층 계급의 노래 2 시상 ᄀ 서사, 본사, 결사 의 3단 구성 ᄂ 4 4조, 4음보율(기본) 3 특징 ᄀ 감각적, 묘사적, 서경적, 자연 예찬적, 유흥적, 향락적 ᄂ 상투적 한자어와 중국 고사, 한시 구절을 많이 사용 상류층 모방 심리 반영 - 56 -
ᄃ 순수국어와 음성상징어의 적절한 사용 a 순수국어의 묘미를 잘 살림 b 대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 4 출전 : <증보신구잡가> - 57 -
025 고대소설 1. 특징 1 주제 : 권선징악 2 구성 : ᄀ 인물 : ᄂ 사건 : ᄃ 배경 : 3 문체 : 2. 작품 1 조선 전기 작품 작가 내용 1 최초의 (고대)(한문)(단편)소설(집) 2 명나라, 구우가 쓴 전등신화 의 영향을 받음 3 현재 5편이 전함 금오신화 김시습 만복사저포기( 萬 福 寺 樗 蒲 記 ) (세조) 이생규장전( 李 生 窺 墻 傳 ) 취유부벽정기( 醉 遊 浮 碧 亭 記 ) 남염부주지( 南 炎 浮 洲 志 ) 용궁부연록( 龍 宮 赴 宴 錄 ) 화사 1 국가와 군신을 꽃에 비유한 의인체 장편 소설 2 설총의 화왕계 와 관련 수성지 세상에 대한 불만과 현실에 대한 저주를 의인화 임제 1 생육신의 한 사람인 남효온의 처지를 슬퍼하여 쓴 몽 유록계 소설 (선조) 2 원자허라는 인물이 꿈속에서 단종과 사육신을 만나 원생몽유록 비분한 마음으로 흥망의 도를 토론하였다는 내용 3 세조의 왕위 찬탈을 소재로 정치권력의 모순을 폭로 한 작품 2 조선 후기 홍길동전 운영전 구운몽 허균 (광해) 1 최초의 채수의 설공찬전 을 최초로 보기도 함 2 최초의, 봉건 계급 타파, 적서 차별 철폐, 탐관오리 규탄 3 영향 ᄀ 소설 :,, ᄂ 설화 : 4 아류작 : 유영 (선조) 1 일명 수성궁 몽유록 2 고대소설 중 유일한 비극 1 제목의 상징성 : 九 ( )+ 雲 ( )+ 夢 ( ) 김만중 2 주제 : 인생의 무상함과 불교 귀의 (숙종) 3 구성 - 58 -
춘향전 미상 (영정) 사씨남정기 김만중 (숙종) ᄀ 환몽구조 : 선계(현실)-인세(꿈)-선계(현실)-극락 ᄂ 몽자류 소설의 효시, 고대소설의 완성 4 문체 : 한문체, 국문체 5 특징 ᄀ 유불선 중 불교사상 중심 ᄂ 당시 사대부들의 유교적 현세주의 반영 ᄃ 작자가 유배지에서 모친을 위로하려고 지음 1 설화소설 배경설화 ᄀ 암행어사설화 : 이시발, 박문수, 성이성 ᄂ 열녀설화 : 지리산녀, 도미녀, 노진 ᄃ 신원설화 : 남원 추녀, 박색터, 아랑, 심수경 ᄅ 염정설화 : 성세창 ᄆ 관탈민녀설화 : 도미녀, 도화녀, 지리산녀 ᄇ 명경, 옥지환 교환설화 2 판소리계 소설,,,,,, 3 배경사상 ᄀ 전근대 : 사상 ᄂ 근대 :,, 사상 1 숙종이 인현왕후를 쫓아냄을 풍자한 작품 2 인현왕후전 과 관련 3 박지원의 소설 : 모두,, 호질 허생전 양반전 광문자전 1 ( ) 에 수록 2 북곽 선생(도학자)와 동리자(열녀)의 위선적인 생활 폭로 3 서두에서 중국 소주의 가게에 들렀을 때 벽에 걸려 있는 것 을 베껴온 것이라 밝힘 액자 구성 1 ( ) 에 수록 2 주제 : (이용후생의 실학사상 반영) ᄀ 경제적 : ᄂ 정치적 : 3 구성 ᄀ 액자 구성 ᄂ 미완의 결말 구성 a b c d 액자 구성과 미완의 결말 구성의 이유 a 작가의 사상이 사회에 던지는 충격 완화 b 고문파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1 양반의 허례허식 및 그 부패성과 폭력성의 폭로 2 1차 문건 : 2차 문건 : 이 작품은 양반 매매사건을 같은 양반인 군수의 재치로써 파 기시킨 골계소설로 보는 견해도 있음 순수한 인간성을 지닌 거지 광문의 생활상을 통해 기만과 교만에 - 59 -
찬 양반 생활의 풍자 1 선귤자(도학자)와 엄행수(인분 나르는 자)의 교분 예덕선생전 2 덕( 德 )을 바탕으로 한 친구 사귀기와 직업의 차별 타파 주장 민옹전 무위도식하는 유생 풍자와 미신 타파 주장 김신선전 신선사상의 허무맹랑함 비판 우상전 나라의 인재등용의 맹점 비판 마장전 말 거간꾼들의 입을 통해 유생들의 위선적 친구 사귀기를 풍자 열녀함양 박씨전 남편의 삼년상을 치르고 자결한 박 씨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열 녀를 강요하는 당대의 인습을 비판 4 기타 ᄀ 풍자소설 요로원야화기,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ᄂ 우화소설 우화적 수법을 쓴 작품 a 고구려 : 구토지설 b 통일신라 : 설총 화왕계 c 고려 가전체 문학 임춘 국순전, 공방전, 이규보 국선생전, 청강사자현부전 이곡 죽부인전, 이첨 저생전, 석식영암 정시자전 혜심 죽존자전, 빙도자전 d 조선 : 소설 임제 화사, 수성지, 박지원 호질 서대주전, 와사옥안, 서옥기, 토끼전, 장끼전 서동지전, 섬동지전, 녹처사연회, 까치전 e 일제 : 안국선 금수회의록 ᄃ 군담소설 a 역사 군담소설 임진왜란 : 병자호란 : b 창작 군담소설 : 유충렬전, 조웅전, 유충렬전, 조웅전, 장국진전, 소대성 전, 유문성전 - 60 -
026 판소리 1. 개관 1 갈래 : 2 기원 : 17세기 무렵 전라도 지방의 당골무들이 불렀던 서사무가에서 파생 3 연창자와 향유자 ᄀ 연창자 : ᄂ 향유자 : 4 발전 ᄀ 형성 : 숙종 말(17C 말) 영조 초(18C 초) 최초의 자료 : 1754년(영조 30) 유진한의 만화본 춘향가 ᄂ 발전 : 19C 초-12마당, 19C 말(고종)-신재효가 6마당으로 개작, 정리 ᄃ 쇠퇴 : 20C 초반, 근대극에 밀려 급격히 쇠퇴 설화 창 아니리 소설 작품 비고 2. 특징 1 주제 : 이중성 2 언어 : 층위 다양 3 문체 일상적인 구어체로 반복, 과장, 욕설, 등이 많이 쓰임 4 구성 ᄀ 장면 중심,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도 나타남 ᄂ 4음보율(기본) ᄃ 한시구( 漢 詩 句 )나 고사( 故 事 )의 많은 인용 5 판소리의 3요소 ᄀ 광대 : 노래를 부르는 사람 ᄂ 고수 : 북을 치는 사람 ᄃ 관객 : 구경꾼 6 판소리의 구성요소 ᄀ 창 : 소리(노래), 음악적 요소 ᄂ 아니리 : 사설(이야기), 서사적(문학적) 요소 ᄃ 발림 : 몸짓(동작), 연극적 요소 ᄅ 너름새 : 창+아니리+발림이 일치를 이룬 경우 ᄆ 추임새 :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나 관객이 내는 소리 7 장단 - 61 -
장단 빠르기 정서 진양 가장 느림 애연조 중모리 보통빠르기 안정감 조화감 중중모리 춤동작 흥취감 우아함 자진모리 명랑함 차분함 엇모리 경쾌 평화로움 휘모리 가장 빠름 긴박감 박진감 3. 기타 1 조선 후기 성장한 서민들의 현실적 생활 감정 반영 2 음악(창)+문학(아니리)+연극(발림)=종합예술 3 창은 긴장, 아니리는 이완의 효과가 있음 4 민담의 잔재 등 비합리적 요소가 많음 5 장면별로 독자성이 강해 전체적 구성의 모순이나 불균형 초래 6 풍자적, 해학적, 골계미 창출 - 62 -
027 탈춤 1. 개관 1 갈래 : 2 기원 : 3 연희자와 향유자 ᄀ 연희자 : ᄂ 향유자 : 4 발전(궁중극) ᄀ 삼국 : 신라(오기), 백제(기악) ᄂ 고려 : 산대희(산대잡극), 나례(구나행) ᄃ 조선 : 산대도감극, 나례 조선 후기 민간 중심으로 탈춤, 인형극, 무극 성행 탈춤은 농촌 탈춤에서 도시 탈춤으로 발전 기타 민속극(전통극) 1 인형극 ᄀ 꼭두각시놀음 a 남성만으로 구성된 유랑 예인 집단인 남사당패에 의해 연희됨 b 박첨지(주인공), 꼭두각시(본처), 홍동지(조카) 등 40여 인물 c 양반 계층에 대한 평민의 비판 의식 반영 ᄂ 그림자극 a 전하지 않음 b 사찰에서 불교 포교용으로 개화기 이전까지 공연됨 2 무극 ᄀ 무당의 굿 놀이인 무의( 巫 儀 )의 일부로 행해짐 ᄂ 동해안 별신굿의 거리굿 과 탈굿, 영주 소놀이굿 제주도의 세경놀이, 영감놀이 ᄃ 주술성, 신성성, 문학성을 지님 5 분포(종류) ᄀ 해서형 : ᄂ 중부형 : ᄃ 영남형 : 야류형 : 2. 특징 1 연행 예술 ᄀ 사회 비판 기능 수행 : ᄂ 무대 개방 원형 무대 활용 ᄃ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음 소도구 활용 ᄅ 무대와 객석이 유동적(관객이나 악공의 극중 참여) 극적 환상 차단 ᄆ 공연 장소와 현실 공간 일치 - 63 -
2 옴니버스구성 ᄀ 분리 공연 가능 ᄂ 전체적인 이야기의 유기적 연결성이 떨어짐 3 내용 ᄀ 파계승 풍자, 양반 조롱과 모멸, 남성의 횡포 풍자, 서민들의 애환 등 ᄂ 민중들의 발랄한 삶과 지배 계급에 대한 저항 의식을 표출함으로써, 풍자와 해학미를 창출 4 표현 ᄀ 대사는 말과 노래가 섞여 있고 무언극처럼 몸짓과 춤이 의미 전달의 주요 수단이 되는 부분도 있다. ᄂ 열거와 대구, 익살과 과장, 거나한 입담, 언어유희, 노골적이고 외설적 인 표현, 양반의 어법 모방, 문장 장식을 위한 한문의 사용 등 - 64 -
028 고대수필 작품 작가 연대 내용 계축일기 광해군 궁녀 1 영창 대군 살해, 인목대비 폐모 사건 2 내간체 산성일기 인조15 1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일어났던 여러 궁녀 가지 사건을 객관적으로 쓴 한글로 된 일기 (1637) 2 내간체 인현왕후전 미상 나인 1 숙종이 장희빈의 계략에 빠져 인현 왕후를 폐비한 비극적인 사건을 그린 전기체 수필 2 내간체 한중록 의유당일기 정조 순조 순조29 (1929) 혜경궁 홍씨 의유당 남씨 1 남편인 사도 세자의 비극과 자신의 파란 많 은 인생을 내간체로 쓴 자서전적인 회상록 2 내간체 1 남편 이희찬이 함흥 판관으로 부임할 때 따 라가 그 부근의 명승고적을 답사하며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적은 글 2 내간체 무오연행록 정조22 작자가 서장관으로 북경에 갔다 와서 보고 듣 서유문 (1798) 고 느낀 점을 한글로 기록한 기행문 한산유찰 영 정조 양주 조씨 이산중( 李 山 重 ) 부인의 수기 1 선조( 宣 祖 ) 정조( 正 祖 ) 익종( 翼 宗 )의 어필 봉 서( 御 筆 封 書 ) 2 혜경궁 홍씨가 사도 세자의 무덤을 수원 화 봉서 산으로 옮길 때 채제공에게 내린 봉서 3 인현왕후가 숙휘 공주에게 보낸 봉서 4 명온 공주가 오라버니인 익종에게 보낸 봉 서 등 조침문 순조 유씨 자식 없는 미망인이 바느질로 생계를 도와 오 다가, 오랫동안 아끼던 바늘을 부러뜨리고 섭섭 함과 애석한 심회를 제문( 祭 文 ) 형식으로 지은 글 윤씨행장 숙종16 작가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머니 윤 씨를 김만중 추도하여 생전의 행장( 行 狀 )을 지어 질녀들에게 (1690) 나누어 준 추도문 어우야담 광해군13 유몽인 각종 야사( 野 史 ), 항담( 巷 談 ), 가설( 街 說 ) 등을 적은 일종의 설화적인 창작 수필 규중칠우 쟁론기 미상 미상 1 규중( 閨 中 ) 부인들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침선( 針 線 )의 일곱 가지를 의인화하여 인간 세정( 世 情 )을 풍자한 수필 2 바늘(세요각시), 실(청홍흑백각시), 자(척부 인), 인두(인화낭자), 가위(교두각시), 다리 미(울낭자), 골무(감토할미) 등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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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글의 전개 방식 1. 시간의 흐름 1 고려( 〇 ) : 동태적 방법 - 서/과/인 2번 단계 2 고려( ) : 정태적 방법 - 지/정, 분/분, 비/대, 예/인/유, 묘 3번 단계 2. 동태적 방법 서사 과정 인과 What(무엇, 어떤) How(어떻게) Why(왜) 3. 정태적 방법 시간적 개념이 고려되지 않을 것 1 정의와 지정 지정 정의 사람은 이성적인 동물이다. 2 분류와 분석 분류 분석 비교 대조 희곡에는 희극, 비극, 희비극 등이 있다. 3 비교와 대조 비교 대조 연극의 대본은 희곡이고, 영화의 대본은 시나리오이다. 4 예시와 인용 예시 인용 인용의 형식 직접 인용 : (인용문) +라고/하고, 라는/하는 (큰따옴표 사용함) 간접 인용 : (인용문)+고, 는 (큰따옴표 사용 안 함) - 67 -
세시풍속에는 설과 추석 등이 있다. 5 예시와 유추 예시 유추 인생은 권투 경기이다. 6 묘사 묘사 주관적(문학적, 인상적) 묘사 객관적(과학적, 설명적) 묘사 귀뚜라미의 오른쪽 날개는 왼쪽 날개 위에 포개져 거의 몸 전체를 뒤덮고 있다. 이 두 날개는 그 모양이 똑같이 생겼다. 오른쪽 날개는 등 위에서 거의 똑바르게 나 있으며, 옆구리 위에서 거의 직각으로 꺾이고, 얇게 되어 몸통을 덮고 있다. 등 부분에는 새까맣고 억센 줄기가 뻗어서 복잡한 무늬를 이루고 있다. 문맥상 시간적 개념이 고려되지 않았으므로, 정태 귀뚜라미의 날개 를 시각적 인상 그대로 그렸으므로, 묘사 사실에 가까우므로, 객관적 묘사 - 68 -
1 다음은 어떤 질문에 대한 설명인가? 00 행자9 제사권이 소수의 사제자들에게 독점되어 있었던 고대사회에서 그 것은 비의로서 신비화되고, 그 주술성의 효과도 널리 집단에 의해 믿 어졌기 때문에 굿은 집단 전체에 있어 언제나 종교적 외포( 畏 怖 )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역사의 경과와 더불어 중세적 사회에서는 비교적 다수의 제사권 참여가 이루어져 종래의 제사 독점에서 오는 의례의 신비성도 차차 희박해지고, 생산력의 상승으로 자연의 불규칙 성도 어느 정도 극복되어 가면서, 의례가 가지는 주술적 효과에 대한 믿음도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집단의 의례 자체를 종교적 외포의 대 상으로서가 아니라, 예술적 감상과 오락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이 시점에서 종래의 주신, 배신, 무 사이의 대무와 대화 는 종교적 의미를 서서히 잃고, 구경거리 혹은 예능, 더 나아가 연극 으로 전화( 轉 化 )하기에 이른다. 1 굿의 기능은 무엇인가? 2 굿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3 굿의 성격이 어떻게 놀이로 바뀌었는가? 4 굿과 놀이는 그 성격이 어떻게 다른가? 2 다음 글에 적용된 설명방법이 아닌 것은? 02 행자9 ᄀ 천체의 온갖 형상, 곧 천문을 관측하기 위하여 설치한 시설을 천 문대라 한다. ᄂ 천문대의 일종인 경주 첨성대는 신라 선덕 여왕 때 돌 로 쌓아 만든 것으로, 높이는 약 8.7미터가 된다. 위는 모가 나 있고 아래는 넓고 둥글어, 그 속에서 위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윗부분이 우물 귀틀같이 생긴 것으로 보아 그 위에 천문 관측기를 놓고 하늘을 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ᄃ 이 건축물이 기교적이라기보다 소박한 맛 을 주는 까닭은 삼국통일 이전에 만들어진 다른 건축물의 경우와 마 찬가지이다. ᄅ 통일신라 이전의 건축물인 여러 석탑이 소박한 조형미 를 보여주는 데 대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석가탑, 다보탑은 아기자기한 기교로써 세련된 조형미를 보여 준다. 1 분석 3 분류 2 예시 4 묘사 - 69 -
3 다음 글의 논지전개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한 것은? 00 선관위 9급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그토록 많은 분량의 정보와 지식이 꼭 필 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나는 적잖은 회의를 느낀다. 예전의 선비들은 아는 것만큼 행동하려고 했었다. 지( 知 )와 행 ( 行 )의 일치를 꾀하면서 자신의 인격을 갈고 닦았던 것이다. 그러 기 때문에 양심에 거슬리는 일에는 아예 발을 적시지 않았고, 의 롭지 못한 것을 보았을 때에는 그대로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학자나 지식인들은 지식과 행동 양식간의 균형 을 잃고 있으면서도 홍수처럼 밀려든 정보와 지식의 물결에만 급 급히 매달리려고 한다. 입만 벌리면 구구의 학설이 어떻고 아무개 의 이론이 어떻다고 할 뿐, 자신의 말이나 창의력은 일깨우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듯 자기체험이 없이 밖에서 얻어들은 공허한 지 식에는 아무래도 신용이 가질 않는다. 1 재 너머 成 勸 農 (성권롱) 집의 술 닉닷 말 어제 듯고, 누은 쇼 발로 박차 언치 노하 지즐 고, 아 야, 네 勸 農 (권롱) 겨시냐, 鄭 座 首 (뎡좌슈) 왓다 여라. 2 靑 山 (청산)은 엇뎨 야 萬 古 (만고)에 프르르며, 流 水 (유수)는 엇데 야 晝 夜 (주야)에 긋디 아니 고. 우리도 그치디 마라 萬 古 常 靑 (만고상청) 호리라. 3 뫼 길고길고 믈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은 만코만코 하고하고, 어뒤셔 외기러기 울고울고 가 니. 4 집 方 席 (방석) 내지 마라, 落 葉 (낙엽)엔들 못 앉으랴. 솔불 혀지 마라, 어제 진 달 돋아 온다. 아희야, 薄 酒 山 菜 (박주산채)ㄹ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4 다음 글을 가장 새겨 읽어야 할 사람은? 99 행자 9급 세상에선 흔히 백락( 伯 樂 )이 있은 다음에야 천리마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천리마는 항상 있으되 백락은 항상 있지는 아니하므 로 비록 명마가 있을지라도 다만 마부의 손에 욕을 보아 마판과 죽 통 사이에 고개를 처박고 죽어갈 뿐 천리마의 이름을 마침내 듣지 못하고 만다. 천 리를 달리는 말은 한 번 먹음에 조 한 섬을 다 먹 을 때도 있거늘 말을 먹이는 자가 능히 천 리를 달릴 수 있음을 모 르고 먹이니, 이 말이 비록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배불리 먹지 못함에 힘이 모자라 그 재주의 아름다움이 바깥에 나 타나지 못할 뿐 아니라, 또한 보통 말과 같고자 할지라도 먹는 것 이 모자라 보통 말만큼도 되지 못하니 어찌 그 말에게 천 리를 달 리길 바랄 수 있으리오? 1 부패한 관리 3 범죄를 다스리는 경찰관 2 인사권을 가진 사람 4 민원부서에 종사하는 공무원 - 70 -
002 추론의 방식 1. 연역추론 1 정언 삼단논법 ᄀ 대전제, 소전제 를 바탕으로 결론 을 이끌어 내는 삼단논법 ᄂ 일반적 원리를 구체적 사례에 적용한다. ᄃ 대전제 와 소전제 의 공통 개념인 매개념을 소거하고 나머지로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1단계 대전제 일반적 원리 2단계 소전제 구체적 사례 3단계 결론 적용 대전제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소전제 나는 인간이다. 결 론 그러므로 나는 생각하는 동물이다. 위의 예에서 매개념 은 인간 이다. 매개념을 소거하고 나면 나는 생각하 는 동물이다. 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2 가언 삼단논법(조건 삼단논법) ᄀ 조건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언 명제를 대전제로 가진 삼단논법 ᄂ 가언 명제는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으로 나뉜다. ᄃ 다음과 같은 추리 형식이 진행될 때만 참이다. 1단계 2단계 3단계 조건 가언명제 과정 결론 충분조건 필요조건 만약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 비가 왔다. 그러므로 땅이 젖었을 것이다. (P이면) (Q이다) (P이다) (그러므로 Q이다) 만약 으로 시작하므로, 가언명제는 충분조건 이다. P이다. 그러므로 Q이다. 의 형식으로 추리가 진행되었으므로, 참 이다. 3 선언삼단논법 ᄀ 선택적 주장으로 이루어지는 선언 명제를 대전제로 지닌 삼단논법 ᄂ 다음과 같은 4가지 추리 형식이 있다. 1단계 2단계 3단계 선언명제 과정 결론 S는 A or B이다. 내일은 틀림없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것이다. (S는 A or B이다.)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눈이 올 것이다. (S는 A가 아니다.) (그러므로 S는 B이다.) or(또는) 으로 연결된 명제가 제시되었으므로, 선언삼단논법 이다. 위의 추리 형식 중, 2번째 과정으로 추리가 진행되었다. - 71 -
4 딜레마(양도 논법) ᄀ 대전제는 두 개의 가언 명제로, 소전제는 하나의 선언 명제로 이루어 진 삼단논법 ᄂ 다음과 같은 추리 과정을 거친다. 1단계 2단계 3단계 2개의 전제 선언명제 결론 만약 네가 거짓말을 한다면 신이 너를 미워할 것이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면 사람들이 너를 미워할 것이다. 너는 거짓말을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 다. 그러므로 너는 어떤 경우에든 미움을 받게 될 것이다. 2개의 전제 : 거짓말 하면 신이 미워할 것임 / 거짓말 안 하면 사람들이 미워할 것임 선언 명제 : 너는 거짓말을 하거나 하지 않을 것임 결론 : 그러므로 반드시 미움 받을 것임 2. 귀납추론 종류 통계적 귀납추론 인과적 귀납추론 유비추론 특징 통계 자료(구체적 사실)를 바탕으로 일반적 원리 도출 1 원인에서 결과 도출 2 인과적 내용의 전제에서 인과적 내용의 결론 도출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추론 통계적 귀납추론과 인과적 귀납추론 ᄀ 논지 전개 방식 중에서 예시 에 속함 ᄂ 인과관계가 성립하면 인과적 귀납추론, 안 하면 통계적 귀납추론 통계 인과적 귀납추론과 유비추론 ᄀ 예시 와 유추 구별법을 적용함 ᄂ 즉, 상하관계가 성립하면, 통계적 인과적 귀납추론, 안 하면 유비추론 선생님께서 땅콩에 속꺼풀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내라고 하시자 철수는 땅 콩 중에서 한 알박이와 두 알박이 및 세 알박이 등을 골라 그 껍질을 벗겨 보고는 땅콩은 모두 속꺼풀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땅콩 과 한 알박이 땅콩, 두 알박이 땅콩 은 상하관계가 성립하므 로, 통계 아니면 인과 임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통계적 귀납추론 3. 변증법 1 정( 正 )-반( 反 )-합( 合 ) 의 원리에 따라 진행되는 추론 2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식으로 결론을 이끌어 낸다. 유형 1 2 3 정 반 합 기존 전제 새로운 전제 결론 〇 : 옳은 내용, : 반쯤 옳은 내용, : 그른 내용, : 대상의 부정 - 72 -
1 다음 중, 결론에 이르는 추론의 방법이 다른 하나는? [95 국회] 1 모든 사람은 죽게 된다. 철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철수도 죽을 것 이다. 2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내 동생도 남자인데, 왜 여자를 좋아하지 않겠는가? 3 우리 반의 흡연율을 조사해 보았더니 15%였다. 이로 보아 우리 학교 학생들의 흡연율은 15%라고 할 수 있다. 4 철수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음에 틀림없어. 왜냐하면 열심히 하 면 성적이 오를텐데, 철수의 성적이 오르지 않았거든. 2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과 추론의 방식이 같은 것은? 뱀에게는 발이 없는데 당신은 왜 발을 그렸소! 그러니 제일 먼저 뱀 을 그린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요! 말을 마치자 그 사람은 떳떳 이 술병을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 1 모든 곤충은 다리가 여섯이다. 모든 개미는 곤충이다. 모든 개미는 다리가 여섯이다. 2 교육이 보급되면 문맹이 타파된다. 문맹이 타파되지 않았다. 그러므 로 교육이 보급되지 않았다. 3 내년은 평년이거나 윤년이다. 내년은 평년이다. 그러므로 내년은 윤 년이 아니다. 4 비가 오면 큰아들의 미투리가 안 팔릴 것이므로 걱정이다. 비가 안 오면 작은아들 나막신이 안 팔릴 것이므로 걱정이다. 비가 오거나 안 오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비가 오거나 안 오거나 걱정이다. 3 다음 글과 추론의 형식이 같은 것은? 귤( 橘 )이 회수( 淮 水 )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예전엔 남의 문물이 해동( 海 東 )에 들어오면 해동 문물로 변했다. 그러나 그 것은 탱자가 아니라 진주( 眞 珠 )였다. 그런데 근래에는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은 것 같다. 남의 것이 들어오면 탱자가 될 뿐 아니라, 내 귤 까지 탱자가 되고 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1 곤충은 다리가 여섯인데, 개미는 다리가 여섯이다. 그러므로 개미는 곤충이다. 2 탁구를 하면 땀이 난다. 달리기를 해도 땀이 난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면 땀이 난다. 3 그가 만난 사람은 학자임에 틀림없어. 왜냐하면 그가 만난 사람은 학 자이거나 사업가일 텐데, 그가 만난 사람은 사업가는 아니거든. 4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노동은 자아성취의 수단이다. 노동이 신성한 것은 자아성취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 73 -
다음 작품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옛날에는 외국 오랑캐로서 중국에 자제를 보내어 입학시킨 자가 매 우 많았다. 근세에도 유구( 琉 球 ) 사람들은 중국의 태학( 太 學 )에 들어 가서 10년 동안 전문적으로 새로운 문물과 기예를 배웠으며, 일본은 강소성( 江 蘇 省 )과 절강성( 浙 江 省 )을 왕래하면서 온갖 공장이들의 섬 세하고 교묘한 기술을 배워 가기를 힘썼다. 이 때문에 유구와 일본은 바다의 한복판인 먼 지역에 위치해 있 으면서도 그 기능이 중국과 대등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백성은 부유 하고 군대는 강하여 이웃 나라가 감히 침범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나타나는 효과가 이처럼 뚜렷하다. 마침 지금은 중국의 규칙이 탁 트여서 좁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놓쳐 버리고 도모하지 않았다가 만일 하루아침에 소식과 같은 자가 나와서 중화( 中 華 )와 이적( 夷 狄 )의 한계를 엄격히 하여 금지하는 명 령을 내리도록 건의한다면, 비록 예물을 가지고 폐백을 받들어 그 기 술의 찌꺼기나마 배우려 하더라도 어찌 뜻을 이룰 수 있겠는가. 4 이 글에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고 있는 방법은? 01 법원 1 일반화된 전제를 통하여 연역적으로 추론하고 있다. 2 구체적 사례들로부터 귀납적으로 추론을 하고 있다. 3 결과를 먼저 제시한 후 그 원인을 추론해 가고 있다. 4 정( 正 )-반( 反 )-합( 合 ) 에 의한 변증법적 추론을 하고 있다. 5 이 글에서 글쓴이가 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01 법원 1 중국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자. 2 유구와 일본이 훌륭한 나라임을 알자. 3 유구와 일본을 통해 중국문화를 수용하자. 4 중국문화를 수용하기 위해서 예( 禮 )를 갖추자. - 74 -
003 수사법 1. 비유법 1 방법(형식) 원관념 (빗댐) (유추) 보조관념 2 종류 직유 B like A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은유 A=B, A의 B, (A)=B 내 마음 은 호수요 대유 제유 전체 부분 일종 (원) (보) 빵 (전체) ( ) 중의 풍유 전체 특징 속성 환유 (원) (보) 한라 백두 (전체) ( ) 2이상 1 (원) (보) 수양산 (원) (보) 이화춘풍 (원) (보) 풍자 비꼼 풍자+비유 풍유 빈 수레가 요란하다. (원) (보) 우화 풍유+교훈 사람( ) 사람(만) (원) (보) 안개 날개를 치면서, 기어오르고 있다. 의인 눈송이 날개를 접으며, 속삭인다. 뽕나무 가지에 닥지닥지 열린 것 사람의 열매 활유 생물( ) 생물 사람 생물 두 사람 으르렁, 꽁지 - 75 -
의성 의태 원래 소리 본뜬 소리 (원) (보) 원래 모양 태도 본뜬 모양 태도 (원) (보) 2. 강조법 과장 향대 눈물의 홍수 향소 쥐꼬리만한 월급 반복 동일 단어, 구, 절 반복 열거 대등 단어, 구, 절 나열 대구 동일(문장성분) 구, 절 병치 대조 상반된 의미 단어, 구, 절 전후 배치 점층 (크게, 많게, 넓게) 확대, 고조 점점 점강 (작게, 적게, 좁게) 축소, 저조 연쇄 비교 영탄 설의 억양 미화 현재 끝말 이어가기 비교 부사격조사(보다) 감탄사, 감탄형 어미, 감탄부호 사용 의문사, 의문형 어미, 의문부호 사용+대답이 필요 없는 질문 형식, 추하거나 평범한 것 아름답게 표현 과거나 미래의 일 현재형으로 표현 생생한 현장감, 여운이나 감동의 극대화, 기행문 3. 변화법 1 구 수식 + 피수식 도치 2 문장 S + O C ad + P 인용 직접인용 : 간접인용 : 반어 역설 생략 비약 속 마음 겉 표현 정서 강조, 비판 등의 목적이 있다. 겉 표현 모순, 속 내용 진실 역동성, 탄력성 획득 문답 - 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