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nergy Happy Life KOREA & WORLD together 세계의 에코, 에너지 마을을 가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13. 02
웃는 얼굴 좋아요 는 한난인 가족이 참여하는 페이지입니다. 직장 동료, 또는 가족과 함께 찍은 재미있는 사진을 사보 <지역난방>에 예쁘게 담아드립니다. QR 코 드 를 통 해 행복한 에너지 세상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K D H C t o g e t h e r 웃 는 얼 굴 좋 아 요 에너지 함박웃음을 위해 블랙아웃의 아찔한 경험을 기억하시죠? 에너지 걱정 없이 함박웃음 지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에너지 선도 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힘을 보태겠습니다. 2월의 웃는 얼굴 좋아요 ^^ 정전대비위기대응훈련 거리 홍보 현장
KOREA & WORLD together 세계의 에코, 에너지 마을을 가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C O N T E N T S 2013 02 FEBRUARY VOL.160 발행 2013년 2월 5일 통권 160호 편집 발행인 정승일 등록 1993년 11월 30일 등록번호 성남라0009 발행처 한국지역난방공사 463-90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368 t.1688.2488 기획 편집디자인 (주)에스앤에이커뮤니케이션즈 t.02.335.0615 인쇄 신생용사촌인쇄정보 t.02.426.4415 표지 일러스트 문보경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내지 캘리그라피 이규복 사보 <지역난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재생용지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우측 상단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용 바코드가 실려있습니다. KOREA & WORLD 04 together 04 연중기획;세계의 에코, 에너지 마을을 가다 미국의 환경도시, 솔트레이크시티 08 책에서 길을 찾다 <삼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를 읽고 11 궁금해요, 지역난방 12 DISTRICT & LIFE together 12 광고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13 청렴만화 14 성공의 법칙 잘못된 신념은 성공의 덫 16 이것이 Hot! 보험들 때 체크포인트 넷 18 우리말 배우기 설날엔 제사 가 아니라 차례 를 지내지요 20 건강한 밥상 정월 대보름 음식 22 지금이 떠날 때 특별한 추억과 건강을 함께하는 온천 여행 HEATING & HAPPY 26 together 26 따뜻한 만남 체육인 황영조 28 행복한 만남 (주)파이프텍코리아 30 2012년 최우수 열관리 단지를 찾아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코오롱 더프라우아파트 32 Go! Go! 행복 만들기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송종원 대리 가족의 3D 블랙 아트전 관람 34 暖 사랑방 체력단련동호회 스키 스노보드 강습 36 CORPORATION & CULTURE together 36 나눔온도K 한국지역난방공사와 MBC라디오 여성시대가 함께하는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 38 한난 시 마당 새 봄, 소묘 40 문화데이트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의 포스터 사진 촬영기 42 KDHC 뉴스 44 명탐정K 택배기사는 몇 시에 오나? 45 소곤소곤독자편지 46 KDHC together
연중기획 세계의 에코, 에너지마을을 가다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글. 사진 척박한 미 국 의 환 경 도 시, 솔 트 레 이 크 시 티 자연 속에 SPECIAL THEME 세계의 에코, 에너지 마을을 가다 세운 환경 유토피아 미국 유타 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는 동계올림픽과 몰몬교의 본산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 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해발고도 1,330m에 소금호수가 있고, 사막과 만년설을 함께 볼 수 있다. 인구 110만 명 중 에서 70%가 몰몬교도이다. 우리에겐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와 오노 선수의 금메달 판정 시비로 기 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솔트레이크시티가 미국에서는 드문 환경도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13 02 FEBRUARY VOL. 160
대기오염과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는 교통정책 2008년 랄프 베커 시장과 시의회는 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 년까지 2005년 대비 20%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 소비를 대폭 줄여야만 한다. 시는 먼저 교통부문 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솔트레이 크시티 도심의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 기차, 경전철, 자전거 등인데, 특 이한 것은 무료요금지대(Free Fare Zone)가 있는 것이다. 도심 중심 부에서는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혼잡이 심한 곳에서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도로 한복판에는 경전철과 버스가 다니고, 양옆으로 승용차가 다닌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150마일에 달하는 전용도로를 갖췄다.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할만한 도로 폭이 안 될 때는 자동차 차선을 쓸 수 있게 했다. 자전거가 달리면 같은 차선에서 자동차가 그 뒤를 따라가야 한다. 솔트레이크 시장은 눈이 올 때도 자전거로 출근할 정도로 자전거를 애용한다. 도심 곳곳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한 다양한 상징물도 찾아볼 수 있다. 특 히 자전거 모양의 자전거보관대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자전거 안전전담 공무원이 따로 있고, 경 찰이 초등학교에 가서 자전거 안전 이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교통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것이다. 대기오 염과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카풀, 카쉐어링, 텔레워 킹, 대안연료사용 확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에서 신경 쓰는 것 중에 하나는 교통신호 시간을 조절해 자동차 운행을 순조롭게 함으로써 오 염물질을 줄인다는 것이다. 매 3년마다 교통신호시간대를 조절해 공회 전 시간을 줄인다. 더불어 모든 교통신호를 LED등으로 교체했고, 친환 경연료는 주차비를 면제해준다. 안전한 보행 정책도 눈에 띄는데, 바로 사람이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것 이다. 주요 횡단보도 옆에는 붉은색 깃발이 배치되어 있다. 이 깃발이 일종의 신호등으로, 보행자가 깃발을 들고 건널목을 건너기 시작하면 모든 차량이 무조건 정지해야 한다. 솔트레이크시의 팀 합스트 교통국 장은 보행자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깃대종 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보 행자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도시라고 말한다. 시는 보행자 배려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통사고를 30%나 줄일 수 있 었다. 유타가 이렇게 교통문제에 신경을 쓰게 된 이유는 기후변화대응도 있 지만 지형 탓이 크다. 두 개의 산맥에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대기가 순환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 매번 여름과 겨울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 생하는데, 연방정부의 대기질오염 기준을 충족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래서 내린 결론은 분지인 자연조건을 바꿀 수 없다면, 오염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었다. ENERGY VILLAGE SALt LAkE CItY HAPPY ENERGY HAPPY LIFE 0405
전력회사가 LED교체 지원 솔트레이크시티에는 가로등이 모두 17,000개 정도가 있는데, 2010 년 그 절반을 LED등으로 바꿨다. 80만 달러 정도가 들었는데, 비용은 전력회사가 지불했다. 전력회사가 전기를 덜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개 선 사업에, 더더욱 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이것은 미국에서 전력회사가 처한 독특한 상황 때문이다. 미국의 전력 회사는 회사가 독점권을 부여받은 주에 대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연방정부가 일정 이윤을 보장하면서, 전력회사에 지역분할 독점권을 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급격히 늘 어나면, 회사로서는 설비 투자에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된다. 에너지 소 비를 줄이는 효율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새로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들 어가는 돈보다 적게 든다면, 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력회사와 협력해 시의 모든 가로등을 LED로 바꿀 예정이다. 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시청사와 공원관리국에 대한 단열개선사업을 벌 여 빌딩에너지 소비를 20%나 줄였다. 공공건물에 대한 실험을 먼저하 고, 비용과 사업성을 검토한 다음 시내 주요 빌딩들이 단열개선사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경찰서와 소방국 건물은 에너지 제로 건물로 리 모델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효율개선과 태양광전력을 통해 에 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생산하게 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2008년 솔 라아메리카스페셜시티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ENERGY VILLAGE 자원이 순환하는 도시 국토가 광대하고 자원이 많은 미국에서는 알뜰하게 재 활용하는 방식보다는 매립지를 조성해 쓰레기를 처분 한다. 그런데 솔트레이크시티는 사막에 들어선 척박한 땅과 물 부족 지역으로 시에서는 자원을 사용하고, 처 리하는 과정에서 순환 을 매우 중요시한다. 시는 2015년까지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 려고 한다. 이를 달성하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가 중요하다. 현재 솔트레이크시티에는 약 67개국에 서 온 이민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와 그림을 이용한 재활용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민자들이 주로 찾는 상점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시 의 쓰레기통은 3가지 종류이다. 하나는 매립지로 버려 지는 쓰레기통, 하나는 재활용통, 또 하는 퇴비통이다. 퇴비통은 도시에서 발생하는 잡초나 낙엽, 깎아낸 잔 디 등의 부산물을 모아 퇴비를 만들고, 그렇게 만든 퇴 비를 도시농업에 사용하는 것이다. 2013 02 FEBRUARY VOL. 160
로컬 이즈 퍼스트 매년 8월, 유타 주의 지역맥주 축제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 세계의 에코, 에너지마을을 가다 SALt LAkE CItY 산한 다양한 맛의 맥주를 판매하고, 홍보한다. 현재 미국에서도 지역에서 생산 하고 지역에서 소비하자 라는 로컬퍼스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랄프 베커 시 장의 10대 공약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였다. 2009년부터 시작된 시의 로컬푸드지원 프로그램은 도심 어디에서든 먹을거리 를 생산할 수 있다 는 것이었다.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고 텃밭을 장려했다. 도 시농부가 생산한 먹을거리 안전검사를 시에서 지원했고, 자기가 먹고 남은 것은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로 닭을 키우거나 양봉을 하는 것에 대 한 규제도 풀었다. 도시에서 나오는 바이오부산물로 퇴비를 만드는 사업도 지원 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잔디밭이 텃밭으로 바뀌고, 작은 공동체들 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주민들도 도시농업에 참여해서 소득을 올리면서 도시농 업은 확산되고 있다. 시에서 도심 과실수 지도를 작성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과실수를 수확해서 로컬 푸드 뱅크에 기증하는 사업도 벌였다. 공동체먹을거리(Community Food Accessment)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지역식품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 다. 시민들이 유타 주에 있는 16,000여 개 농장과 교류하고, 파머스 마켓을 통 해 지역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지역 먹을거리를 학교 급 식에 공급하는 스쿨런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지역농가들이 사과를 생산하면 전량 멕시코로 수출했는데, 그 중의 일부라도 학교에 공급하도록 한 것 이다. 시가 이렇게 건강한 먹을거리 사업을 펼치면서 아동 비만율이 낮아지는 긍 정적인 결과도 나타났다. 미국의 많은 도시가 환경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상황에서 솔트레이크시티가 그 동안 벌여온 다양한 활동들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구 온실가스의 4분의 1 을 뿜어대는 미국에서 솔트레이크시티와 같은 환경도시가 많아져야 할 것이다. HAPPY ENERGY HAPPY LIFE 0607
책에서 길을 찾다 조영삼 분당지사 글 삼국지 속 명장면에서 <삼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를 읽고 한난의 미래를 보다 소설 삼국지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적 인기몰이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 솥 발처럼 정립한 천하삼분지계는 이야기의 큰 틀이다. 사실상 중국의 중심을 지배 한 위나라. 강남의 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오나라. 척박한 지역이 지만 인화( 人 和 )로써 국가를 유지시킨 촉나라. 모든 다른 여건의 세 국가와 다 양한 재능의 인물이 어우러져 삼국지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주지하다시피 실제 역사는 소설과 많이 다르다. 문명의 중심지 황하( 黃 河 ) 지역을 움 켜진 위나라의 국력은 나머지 두 국가를 압도했다. 오나라는 장 강( 長 江 ), 촉나라는 험난한 지형에 기대어 위나라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왔던 것이다. 그리고 정사( 正 史 )는 국력이 가장 큰 위나라의 통일로 매듭을 짓는다. 역사의 결말은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집어삼켰다는 뻔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소설 삼국지가 재미있는 이유는 삼 국 중 상대적으로 작은 촉나라를 조명했기 때문일 것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2년 직원 필독서를 선정하 고, 전 직원이 독서에 참여하였습니다. 선정된 도서 는 우리공사의 핵심가치를 담은 세 분야로 나누어 도전-<First Mover>, <Good To Greater>, <삼국 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 열정 - <혼창통>, <이익 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상생 -<동반성장(winwin Growth)>,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등입니 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독서후기를 모집하였으며 우 수한 글을 다함께 공유하고자 사보에 게재합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다. 그리고 <삼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는 주로 촉나라를 중심으로 불리 한 여건을 극복한 생존전략을 심도 있고 논리적으로 전개한다. 촉나라는 인구 부( 富 ) 군사 등 모든 것이 뒤쳐진 나라이다. 그럼에도 무수 한 전쟁을 치루며 국가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책이 언급한 삼국지 11대 명장면 중 아홉가지 장면이 촉나라에 포커스를 맞춘다. 박 망파전투, 장판교전투, 적벽대전 등 패할 경우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워지 는 전투에서 촉나라는 번뜩이는 전략 전술 외교 용인술 등으로 돌파한다. 이 책이 경영전략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맞닥드리 는 환경이 촉나라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인력과 자금이 부족하 며,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내부적으로 추스르기도 어려운데 경 쟁자는 약점을 파고들며 끈질기게 괴롭힌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거대 기업도 예외는 없다. 국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삼성이 애 플과의 특허전쟁에서 노심초사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소송 한 번에 기 업이 무너지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애플도 마찬가지다. 신제품이 나 올 때마다 치루는 경쟁이 아슬아슬하다. 소비자의 기대를 더 이상 못 채울 경우 소비자에게 잊혀져야 한다. 획기적인 기업전략이 그래서 중 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삼국지 11대 명장면 속에서 아이디어와 전략 을 구할 수 있다. 국내 에너지 영토를 보자. 거대 기업들이 독과점과 규모의 경제로 자신 의 영역을 구축하는 모습이 삼국지의 시대와 유사하다. 그리고 자신의 영역을 넘어 상대의 영역으로 진입하려는 현상 또한 삼국지와 유사하 다. 그 중 우리공사의 위치는 어디인가? 우리는 지역난방 시장의 선두 주자다.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거세지만 여러 부분에서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난방시장 전체를 들여다보면 우리의 포지션은 축소된다. 주지하 다시피 난방시장 대부분은 아직 도시가스다. 그리고 도시가스사간 연대 를 통한 시장방어력은 상당하다. 이는 우리가 난방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시장 전체를 보면 우리공사의 위치는 더욱 작아진다. 국내 에너 지 시장은 사실상 전력이 주도한다.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SK, GS그룹 등 거대 기업이 즐비하다. 정전사태, 전기요금 인상 등 전력관련 이슈 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게다가 가스 석유 등 원재료 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가스 석유정책은 전력시장은 물론 국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괴력이 있다. 다행히 우리는 전 략적 판단과 전사적 노력으로 전력시장에 연착륙 한 바 있다. 중대형 CHP는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에너지 거인들과의 경쟁을 가능하 게 해준다. 이제 원재료 시장도 진입을 염두에 두어야 할 때이다. 삼국지와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의 현재 모습은 촉나라와 유사하다. 에 너지 시장에서 자립이 가능하고 무시 못 할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중 원으로의 진입은 여전히 힘겹다. 더욱이 우리의 고유영 역인 지역난방도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지금의 우리 야말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며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 용해야 한다. 때로는 다른 기업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생 존을 도모해야 한다. 마치 촉나라처럼 말이다. 현재 에너지시장은 전방위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각 기업이 표방하는 종합에너지사란 한마디로 전력 가 스 석유 난방시장 등 전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 지의 표현이다. 우리도 지역난방 전력 신재생에너지 원 재료 시장 등 광범위에 걸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여 기서 우리의 고민이 시작된다. 어디에 중점을 두며 어 떻게 자원을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 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에너지 기업간 전쟁은 상당 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며 아이디어와 전략이 풍부할 수록 생존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유리하고 자신있는 지형에서 싸우라고 조언한다. 촉나 라가 수행한 박망파 전투와 장판교 전투는 란체스터 법 칙이라는 어려운 용어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지형선 택의 승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유리한 지형이란 지역난방 시장이다. 우리처럼 광범위한 연계 망과 장기간에 걸쳐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은 없다. 최 근 배관 노후화에 따른 대응마저도 신규기업은 경험조 차 할 수 없다.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작업으로 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필요가 있다. 지역난방시 장이 전체 에너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고 하 여, 정부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해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에너지시장이 급변 한다고 해도 우리는 지역난방 확대보급의 설립목적을 갖고 있는 회사이다. 저자도 제갈공명의 출사표를 언급 HAPPY ENERGY HAPPY LIFE 0809
하면서 대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듯이 지역난방은 우리의 존재이유이다. 우리는 또 하나의 유리한 지형을 갖고 있다. 주민들과 직접 대면한다 는 점이 그것이다. 고객만족은 자연스럽게 우리업무의 일부가 되어 있 다. 그만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음은 물론이다. 적벽대전을 통해 저 자가 설명하는 현지화 전략에 우리는 이미 익숙하다. 지금 지역난방시 장은 포화상태라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선도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고객만족과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다 른 곳으로 눈을 돌릴 때 우리의 영역을 다져나간다면 틀림없이 길이 보 일 것이라 생각한다. 가령 예기치 않게 한반도 통일이 앞당겨지기라도 한다면? 설사 통일이 아니더라도 추가 발생한 난방수요는 잘 준비되고 조직된 전문기업이 선점할 것이다. 전력시장과 원재료시장은 우리에게 다른 문제이다. 우리는 후발주자 중 하나일 뿐이다. 경험 정보 인력 모든 것이 열세다. 주도기업의 견제 를 방어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전 력 원재료는 에너지시장의 중심부이다. 이곳을 뚫어내지 못하면 우리 가 목표로 하는 종합에너지사에 도달할 수 없다. 다만 난방시장보다 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불리하고 익숙하지 않은 지형이기 에 그렇다. 한순간만 전략적 판단에 실패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곳이 이러한 시장이다. 우리는 이미 전력판매시장에 우후죽순처럼 진입한 구역전기사업자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알고 있다. 기업들의 흥 망성쇠가 불과 수년 만에 일어났다. 적벽대전에서 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맺은 촉 오 동맹은 우리가 눈여 겨 볼 대목이다. 우리도 비슷한 처지의 기업들과 연대하여 활로를 찾 을 필요가 있다. 전력 원재료시장 모두 선점기업들이 구축해 놓은 제도 를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기업이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며 한 목소리를 낸다면 설사 시장 점유율 역전은 어려워도 최소 존재감을 인 정받을 수 있다. 타 기업간 분쟁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분쟁의 원 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귀결되고 있는 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무형 자산이 된다. 실례로 몇 년전 있었던 가스공사와 발전자회사간 가스직 도입 경쟁에서 아직은 가스공사가 원재료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 았음을 알 수 있었다. 주요 기업간 또는 정부와의 정책 줄다리기를 주 의깊게 관찰하면 지식축적은 물론 우리가 들어갈 자리와 시점을 파악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오드르 레빗의 나사구멍이론이 이와 부합한 다. 삼국지에서는 위나라와 오나라의 대결 와중에 촉나라가 중원의 요 충지를 차지한 바 있다. 제갈공명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이다. 관도전투는 조조가 기동력을 바탕으로 원소의 군량창고를 태우면서 승 부가 갈린다. 또한, 장비는 와구관공방에서 정면 공격이 아닌 소수의 후위공격으로 성과를 거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시장 접근 전략에 접 목시킬 만하다. 신재생에너지시장은 대표적 블루오션이다. 미개척지 삼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를 읽고 인 만큼 리스크가 크지만 제대로 진입하면 과실이 크다. 기회가 왔을 때 신속하게 결단하고 기동력 있게 움직이 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사가 내부적 의견충돌로 망설이 고 있을 때, 심지어 블루오션 지역을 초기 검토 중일 때 진입하면 더욱 수월하다. 시장 저항 자체가 없기 때문 이다. 우리는 이미 경험이 있다. 대구 우드칩발전소가 그것이다. 경쟁사는 생각조차 못할 때 우리는 이미 발 전소를 지었고 성공적으로 가동 중이다. 경쟁사들은 RPS의 중요성이 부각된 요즘에야 부랴부랴 검토 중이 다. 우리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때 신속하게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하여 우드칩을 조달한 것이 발전소 건설의 시금석이 되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신속한 의사결정. 과거에는 중요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현재는 블 루오션 진입의 필수요인이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길을 밝힐 수 있다. 삼국지의 이야기는 낡은 역사가 아니라 현재 기업인들 의 생생한 교과서이며 미래의 나침반이다. 그리고 <삼 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 : 삼국지 11대 명장면을 통 해 현대 경영전략의 핵심을 파헤치다>는 논리적 분석과 현실적인 예로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우리를 엮어준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였다. 한난의 11대 명장면을 기 대해 본다. 분당지사 고객지원팀 조영삼 대리의 한마디 즐겨 읽던 <삼국지>를 소재로 한 이 책 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장판교 전투와 와구관 전투에 대한 언급이 가장 인상 적이었다. 흔히 장비는 용맹하기만 한 무장으로 평가되곤 하는데 그가 지략 을 세워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요즘은 <삼국지> 원전을 다시 읽고 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궁금해요, 지역난방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행복한 에너지 세상 을 만들어가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입 니다. 독자 여러분이 평소 궁금하셨던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꼼꼼 하고 속 시원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고객님의 관심과 소중한 의견에 귀 기 Q&A 울이는 것이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입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역난방 온도 조절 방법은? Q.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난방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는 것이 좋은가요? A.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는 18~20 입니다. 문풍지 붙이기, 커튼 달기, 담요 깔기로 열손실을 줄이고, 실내 난방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지역난방 온도조절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세요. 온도조절기 수동 밸브 주차단 밸브 열림 1/2열림 1/4열림 닫힘 각 방의 조절 밸브 온도조절기로 실내온도 조정 최적의 건강온도를 설정 외출 시 외출모드, 적절한 조절모드 활용 온도조절기가 없거나 고장 시 분배기 조정 분배기 수동밸브로 방별 온도 조정 필요 장기간 난방 않을 때 주차단 밸브를 닫힘 으로 전기 절약의 생활화도 중요합니다. 전력 피크의 주범인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등 전기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고, 불필요한 조명은 끕니다. 전력 피크시간대(오전 10~12시, 오후 5~7시) 전기 사용을 자제합니다. 지역난방은 충분(예비율 30%)하지만, 아껴 써서 알뜰한 겨울 보내세요! HAPPY ENERGY HAPPY LIFE 1011
광고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굴뚝총 Air pollution kills 60,000 people a year 총알이 발사된 직후의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누군가 총탄에 맞아 죽었을지도 모른다. 총구는 다름 아닌 공장의 굴뚝. 광고는 공장 건물 벽에 권총의 손잡이 부분을 그려넣어 한 자루의 총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한 줄의 카피. 한 해 6만 명이 대기오염 때문에 죽는다. 사람이 6만 명이면 동물이나 식물은 훨씬 더 큰 피해를 입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그 숫자가 훨씬 늘어날 수도 있다. 우리가 환경오염을 줄여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이다.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 방지 캠페인, 멸종동물 보호 운동 등을 펼치는 천연자원미국천연자원보호협회 (NRDC,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이 광고는 광고 천재 로 불리는 한국인 이제석 씨의 작품이다. 2013 02 FEBRUARY VOL. 160
절친의 청탁을 거절하다 청백리 정붕 선생 일화 그대 성희안은 나의 기쁨~!! 정붕이 있어 나도 행복허이~ 편지하겠네 친구여~!! 영원히 우정에 감사할 뿐~ 청송의 진상품인 꿀과 잣을 부탁하네 친구~!! Dear 정붕 잣은 높은 봉우리에 있고~ 꿀은 민간의 벌통에 있으니 태수가 무슨 수로 그것을 얻으리오 라고 전하삼~ Yes! Sir 정붕은 조선 중기 성종에서 중종 때의 문신으로 당시 정승인 성희 안과 매우 친한 사이였다. 정붕이 당시 외직인 청송부사로 발령나자 얼마 후 성희안이 편지를 보내 잣과 꿀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붕은 친구 성희안의 부탁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지방의 특산물을 중앙의 높은 관리에게 선 물하는 일은 관행처럼 여겨졌으니, 하물며 친한 친구사이의 청탁이라 어려운 일도 아니었건만 절친의 청 탁을 명분 없는 일이라며 거절한 정붕. 성희안 역시 정붕의 강직한 태도에 자신을 돌아보며 부끄러워했 다고 하니, 스스로의 신념을 지키며 청렴하게 살아온 청백리의 정신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만 하다. HAPPY ENERGY HAPPY LIFE 1213
성공의 법칙 강일수. 두디스 코칭 대표 글 바람이 비에게 시비를 걸었다. 설마 사람들이 너를 싫어하는 걸 모르는 건 아니겠지? 네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전부 너를 피하잖아. 그러나 비는 기가 죽기는커녕 우쭐대며 말했다. 내가 어째서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다는 거야? 사람들이 나를 보면 화려한 형형색색의 우산을 펴고 환영하 는 거 못 봤어? 긍정적인 신념을 강조하는 우화 한 토막이다. 사람의 신념이란 것은 일상에서 활동의 기초로 삼는 생각이 다. 이 신념은 본질적으로 한 개인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의 개폐장치와 같다. 바람 직한 신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행동을 모으고 발휘시키지만, 잘못된 신념은 사람이 가 지고 있는 자원을 억제하고 바람직한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든다. 잘못된 신념은 통 찰 력 과 창 의 력 을 키 워 가 는 근 본 적 인 방 법 성공의 덫 2013 02 FEBRUARY VOL. 160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제한하는 잘못된 신념 안에 갇혀서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에 짓눌린 채 살아간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일, 돈, 시간, 기회, 세상 등에 대하여 잘 못된 신념 안에 갇혀 있는 한, 삶과 경영의 수레바퀴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 다. 그러므로 잘못된 신념은 반드시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신념으로 바꾸어야 한다. 학교에도 가지 않고 외출도 하지 않는 한 여자 아이가 있었다. 자기 발이 너무 커서 친구들이 놀린다는 것 이다. 엄마가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고, 아이는 점점 더 은둔생활을 하게 되었다. 심리치료사 에릭슨은 아이의 엄마에게 다음날 찾아갈 테니 감기에 걸려 누워 있는 것처럼 하라고 했다. 다 음날 엄마는 약속대로 누워 있었고, 에릭슨은 엄마를 조심스럽게 진찰했다. 아이도 곁에 있었다. 에릭슨은 진료를 하는 척하다가 아이의 발을 보니 그다지 큰 것이 아니었다. 에릭슨은 엄마를 진찰 한 후에 천천히 일어서면서 뒷걸음질 치다가 아이의 발을 세게 밟았다. 그리고 느닷없이 화를 내면서 말했다. 네 발이 너무 작아서 내가 네 발을 밟았잖아. 만약 네 발이 컸다면 내가 안 밟았을 텐데 말이야. 아이는 매우 혼란스러워 하면서 그를 쳐다보았다. 에릭슨은 엄마에게 필요한 약을 처방해 주고는 아이에 게 약국에 다녀오도록 시켰다. 그날 저녁 아이는 영화 구경을 가도 되겠느냐고 엄마에게 물었다. 석 달 만 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 다음부터 아이는 학교에도 가고 교회도 갔으며, 오랜 은둔생활에 종지부를 찍 었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제한하는 잘못된 신념 안에 갇혀서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에 짓눌린 채 살아간 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일, 돈, 시간, 기회, 세상 등에 대하여 잘못된 신념 안에 갇혀 있는 한, 삶과 경 영의 수레바퀴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잘못된 신념은 반드시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신념으로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잘못된 예측의 이면에는 잘못된 신념이 있다. 1977년 애플이 PC를 만들 때, 디지털 장비회사 DEC의 켄 올슨 회장은 어느 누구도 개인이 자기 집에 컴퓨터를 사놓을 이유는 없다. 가계부를 쓰는 데 컴퓨터가 필요할 만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집에 컴퓨터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아내지 못했다. 한 때는 컴퓨터 산업의 개척자로 불렸지 만 잘못된 예측으로 회사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 결국 DEC는 컴팩에 인수 합병되고 말았다. 켄 올슨 회장이 그와 같이 판단했던 이면에는 컴퓨터는 가계부를 쓰는 데 필요한 것 이라는 잘못된 신념 이 있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기업에서 전자계산용으로 활용될 때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지만 스티 브 잡스의 생각은 달랐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 개인용 컴퓨터를 정신을 위한 자전거 라 표현했다. 그는 인간이 자 전거를 발명한 덕분에 독수리보다 더 빠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듯이 컴퓨터는 인간 정 success 신의 능력 및 효율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는 존 스컬리를 애플로 영입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계획입니다. 라고 했다. 우리는 어떤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신념과 느낌들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만약 어떤 대상에 대해 잘못된 신념과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합리적인 신념과 느낌으로 바꾸 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것이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다. 모든 대상 에 대해 잘못된 신념과 느낌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갈 때 우리는 직관적 통찰력과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게 된다. HAPPY ENERGY HAPPY LIFE 1415
이것이 Hot! 이경은.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보험에 관심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정부의 부자 증세에 맞설 수 있는 비과세 상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재테크 목적에서 관심 갖는 소비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하지만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가입해선 곤란하며, 중간에 해지하 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소비자가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4가지 체크포 인트를 소개한다. 잘 키운 보험, 열 효자 부럽지 않다! 보 험 들 때 체 크 포 인 트 넷 중복 보험부터 다이어트 보험은 내용이 무척 복잡해서 초보자들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 고 가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무계획적으로 가입하다 보면 필 요 없는 보장이 중복되거나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이 빠져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가계 월 소득에 비해 보험료를 지나치게 많이 지출하고 있어 고민스럽다면, 보장 내용이 비슷한 보험에 여 러 개 가입해 있는 건 아닌지부터 살펴보는 게 방법이다. 가령 건 강보험을 두 개 가입한 상태인데 만기가 100세인 것과 80세인 것 이 있다면 100세 상품은 남겨 두고 80세 상품을 해지하는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반면 보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면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추가 가입을 고려하는 게 좋다. 특히 보험에 10개 이상 가입한 상태라고 해도 필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면 위험 보장 이라는 보험 본연의 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 없 다. 예컨대 종신보험에 암 보장 특약을 가입했는데 나중에 암 보 험을 또 가입해서 암 보장만 지나치게 많이 설계한 상태라면, 종 신보험의 암 특약을 해약하고 대신 그 보험료로 뇌출혈 등 질병 보 장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 2013 02 FEBRUARY VOL. 160
고령화 추세에 몸을 실어라 상당수 소비자들은 보험은 해약하면 손해 라고 생각한다. 보험을 해 약하게 되면 지금까지 낸 보험료를 100% 찾지 못하게 되므로 본전 생 각이 나서 그러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현재 가입 중인 보험 상품들의 만기가 대부분 60~70세라면, 일부 보험은 본전 생각은 버리고 과감 히 구조조정해서 보장 기간을 길게 늘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요즘은 100세 보험을 뛰어넘어 암이나 치매 같은 질병도 110세까지 보장해 주는 장수( 長 壽 )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지금은 90~100세까지 만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이제는 나 이에 관계없이 110세까지 보장해주는 신상품이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평균 수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 두지 않으면 오래 사는 장수 축복이 검은 재앙 이 될 수 있다. 특히 예 전에 팔렸던 암보험이나 건강보험 등은 보험금은 충분히 지급하지만 보장 기간은 10~20년 정도로 짧은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장 기간이 짧아 만기가 얼마 남지 않 았다면, 지금 건강할 때 보장 기간이 긴 암보험에 새로 가입하도록 하 자. 보장 기간이 끝나서 재가입하려고 하면 나이가 든 만큼 보험료가 비싸지고,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가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잘 키운 보험, 열 효자( 孝 子 ) 부럽지 않다! 보험료 갱신주기 따져라 100세 이상으로 만기가 긴 보험은 3~5년 주기로 보험료가 달라지는 자동갱신 특약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갱신 특약이란, 처음 가 입할 때의 특약 보험료가 보험 만기 때까지 적용되는 게 아니라, 3~5 년 후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다시 적용되는 별도 약관을 말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보험사들이 미래에 발생할 보험금 지급 리스크를 제 대로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리스크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올해 정부가 제도를 바꿔 새로 나오는 실손의료보험은 갱신 주기가 1 년으로 짧아졌다. 이에 따라 암이나 치매 등을 보장해주는 갱신형 질병보험의 경우엔 3~5년 후인 자동갱신 시점에 나이가 들고 의료비 등 각종 물가도 오 르기 때문에 질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보험료가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 소득이 단절되는 은퇴기간 이후에도 높아진 보험료를 계속 부담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만약 보험료 인상 위험을 덜고 싶다면 가입 때 비갱신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자동갱신특약이 무조건 소비자 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만기 전에 계약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 급하는 정기보험 의 경우엔 보험료가 일정 기간마다 갱신되는 형태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별할 때도 순서가 있다 보험료 거품을 빼내기 위해 가입 중인 보험 상품을 해 약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러나 무턱대고 보 험료가 비싼 것부터, 혹은 오래전에 가입한 것부터 골 라 깨버리면 포트폴리오가 엉망이 되고 만다. 가령 오 래전에 가입한 확정금리형 상품들은 지금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하지 못하는 귀한 상품들이다. 잠시 생계 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해약한다면 가계 손해가 막심 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상품부터 정리해야 그나마 유리 한 걸까? 일단 목돈 마련 목적에서 가입하는 저축보 험부터 손을 대는 것이 좋다. 사망이나 질병 등 사고 에 대비하는 보험은 갖고 있어야 더 큰 어려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세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보 험이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실손의료보험 도 가급적 유지하는 게 좋다. 암과 뇌혈관, 심혈관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이 충실한 상품도 깨지 않는 것 이 좋다. 참고로 최근 새로 출시되는 상품들은 보험료 가 과거보다 싸졌거나 혹은 보장범위나 보장기간이 훨씬 넓어진 것들이 많은 편이다. HAPPY ENERGY HAPPY LIFE 1617
우리말 배우기 김용수. 매일경제신문 교열부장 글 설날엔 제사 가 아니라 차례 를 지내지요 2월 10일은 설날이다. 설을 앞두고 설 관련 신문기사가 자주 나온다. 그런데 기사에 설에 쓰이는 용품을 제사용품, 설날에 올리는 상 을 제사상 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이 는 차례용품 차례상 으로 써야 맞다. 예로부터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등에는 조 상에게 차례( 茶 禮 )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차례 라는 말은 마시는 차와 관련된 예도 라 는 뜻이다. 실제로 차례를 지낼 때는 차례상 에 차가 오르지는 않는다. 그럼 제사와 차 사 이에 어떤 관계가 있기에 차례 라는 말이 나 왔을까. 차례 라는 말은 원래 불교의식에서 행하던 절차의 하나였다. 이는 부처님에게 차를 바치 고, 같은 솥에 끓인 차를 함께 마심으로써 서 로 융합하려는 의식이었다. 또 주지나 스님, 행자, 신도 등이 상견할 때 같은 차를 함께 마 심으로써 이질적인 요소를 동질화하고 합심 단합하려는 의식이었다. 차례 에서는 아래 위의 서열이 엄격하게 구분되고, 절차가 까다 로웠다고 하는데 그것은 산사의 단체생활에 서 상하의 위계질서를 잡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 백성들에게 차례 는 조상과 후손을 종 적으로 결속시키고, 그 후손을 횡적으로 동질 화시킬 뿐만 아니라 가문의 위계질서를 잡는 의식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까지 차 문화가 널리 퍼져 있었는데, 제사를 지낼 때도 차를 끓여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차 문화가 점점 사치스럽고 번거로워져서 숭유억불 정책을 시행한 조선시대에 와서 이를 금지시켰던 것이다. 차례 는 이처럼 제 사 지낼 때 차를 끓여 올리는 예식을 가리키 는 말이었는데, 그 의식은 없어졌지만 의식의 명칭만은 그대로 남아서 지금까지 차례를 지 낸다 고 말하는 것이다. 설날 아침에는 설빔을 입는데, 설빔은 무슨 뜻일까? 설을 맞아 새로 차려 입는 의관( 衣 冠 )을 설 빔 이라고 한다. 설빔 은 설 과 빔 이 합성 된 말이다. 설 은 물론 새해의 첫머리, 빔 은 비음 의 준말이다. 비음 은 명절이나 잔치 때에 새 옷을 갈아입는 일 또는 그 옷, 즉 장 식을 일컫는다. 따라서 설빔 은 설날의 장식 이나 설날의 분장을 이르는 말이다. 설빔 을 설날에 입는 옷만 생각할 수 있으나 댕기, 신 발, 버선 등도 모두 일컫는다. 이밖에 추석에 입는 새 옷은 추석빔, 생일에 입는 새 옷은 생일빔 이라고 한다. 나폴레옹과 동장군( 冬 將 軍 ) 혹독한 겨울 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흔히 동장군( 冬 將 軍 ) 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 말의 유래를 알고 나면 썩 내키는 용어는 아니다. 동장군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 2013 02 FEBRUARY VOL. 160
정에 뿌리를 둔 말이다. 나폴레옹은 1812년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가 자신이 내린 대륙봉쇄령 을 어기고 영국과 교역을 한 데 대한 응징이었다. 처음 에는 프랑스군이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그러 나 겨울이 닥치자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프랑 스군은 무려 40만 명의 희생자를 내며 패퇴 해야만 했다. 러시아는 병력과 군수품 열세를 혹독한 추위 덕분에 감당할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영국의 한 신문기자가 general frost 라 표현하며 맹추위에 장군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혹한( 酷 寒 ) 을 보통 Jack Frost 라 고 의인화하여 표현하는 데 착안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동장군 이라고 번역한 것은 일본이다. 독일 유학 경험이 있는 군의관 출 신의 작가 모리 오가이( 森 鷗 外 )가 톨스토이 의 소설 전쟁과 평화 를 번역하면서 general frost 를 동장군 으로 번역했다는 것이 다. 오가이는 처음엔 직역에 가깝게 극한장 군( 極 寒 將 軍 ) 이라고 했으나 탈고 직전에 그 때 전쟁에서 공을 세운 러시아 장군 알렉세 이 후유시코프 를 염두에 두고 동장군으로 바 꿨다는 것. 후유시코프의 후유 가 일본어로 겨울( 冬 ふゆ) 의 발음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문호( 文 豪 )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 화 는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략전쟁 을 전후한 15년간의 격동기를 그린 대하소설 로, 1956년 킹 비더 감독이 헨리 폰다와 오 드리 헵번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만들어 더 욱 유명해졌다. 도둑눈으로 뒤덮인 눈꽃세상 올 겨울은 강추위도 강추위지만 예년에 비해 눈도 많이 내렸다. 얼마 전 강원도 지방은 밤 사이 쏟아진 도둑눈으로 세상 천지가 온통 하 얀 솜으로 뒤덮였다. 이처럼 뒤덮였다로 써야 할 것을 뒤덮혔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빈 데가 없이 온통 덮다. 꽉 들어차게 하다는 뜻의 뒤덮다 의 피동사는 뒤덮히다 가 아니 라 뒤덮이다 이다. 뒤덮여, 뒤덮인, 뒤덮이 니 로 활용된다. 뒤덮혀, 뒤덮힌, 뒤덮히는 은 틀린 말이다. 뒤덮히다와 같이 흔히 잘못 사용하는 것으로 높히다 가 있다. 소비자의 신뢰를 높히다, 목 소리를 높히다, 상승폭을 높히다 등은 높이 다 로 바로잡아야 한다. 올 겨울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눈과 관 련된 재미있고 정감이 가는 말들을 알아보자.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 것처럼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은 가랑눈 이라고 한 다. 역시 가늘고 성기게 내리는 눈은 포슬 눈, 겨우 발자국이 날 만큼 적게 내린 눈은 자국눈 이다. 비가 섞이지 않고 내리는 눈은 마른눈, 비와 섞여서 오는 눈은 진눈깨비 라고 한다. 또 빗 방울이 내리다가 갑자기 찬바람을 만나 얼어 서 떨어지는 쌀알 같은 눈은 싸라기눈(싸락 눈) 이라고 말한다. 여름철 소나기와 같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 로 많이 내리는 눈은 소나기눈(소낙눈), 거 의 한 길이나 되게 많이 내린 눈은 길눈, 눈 이 와서 쌓인 그대로의 깨끗한 눈은 숫눈 이 라고 하는데, 눈이 와서 쌓인 뒤에 아직 아무 도 지나가지 않은 길을 비유적으로 이르러 숫눈길 이라고 한다. 밤 사이에 사람들이 모르게 수북이 내려 아침 에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눈은 도둑눈 또는 도적눈 이라 하고, 눈이 많이 쌓인 가운뎃길 은 눈구멍길 이라고 한다. HAPPY ENERGY HAPPY LIFE 1819
건강한 밥상 더디쉬 www.thedish.co.kr 글 사진 요리 대보름달처럼 건강이 두둥실~ 정 월 대 보 름 음 식 정월 대보름은 상원( 上 元 )이라고도 하며, 이날 만들어 먹는 별식을 상원절식 이라고 도 합니다. 상원절식에는 오곡밥, 약식, 귀 밝이술, 부럼, 복쌈, 진채식 등이 있으며, 대 보름 전날 저녁에는 쌀, 팥, 콩, 조, 수수를 넣어 밥을 지어 이웃과 나눠 먹는 오곡밥이 있습니다. 세 집 이상의 남의 집 밥을 먹어 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하여 이웃 간에 오곡 밥을 나누어 먹는 풍습입니다. 특히, 대보름은 나물명절이라고도 할 정도 로 많은 종류의 나물을 장만하여 즐기는 명 절로, 장수를 빌며 오곡밥과 진채란 묵은 나 물을 먹는 풍습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나물 을 겨우내 잘 말렸다가, 정월 대보름날 삶아 기름에 볶아 먹으면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 민C도 보충하고, 겨울 동안 잃었던 입맛도 살려 주었지요. 배춧잎이나, 김, 혹은 참취 나물 이파리를 넓게 펴서 쌈을 싸 먹는 복쌈 은 한 입 가득 복을 싸 먹으며 풍년을 기원 하던 풍습에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2013 02 FEBURARY VOL. 160
대보름 나물 재 료 ( 4 인 분 량 ) 도라지나물(170g) 나물양념(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식용유 2큰술, 다진 쪽파 2큰술, 참기 름1큰술, 통깨1작은술 불린 가지나물(300g) 나물양념( 국간장 2큰술 반, 다진 마늘 1큰 술), 식용유 3큰술, 설탕 약간, 멸칫육수 4 큰술, 다진 쪽파 2큰술, 참기름 3큰술, 통깨 1큰술 채썬 무(150g) 식용유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소금 1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멸치육수 4큰술, 생 강즙, 설탕 약간, 다진 쪽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깻순(120g) 나물양념(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식용유 1큰술, 다진 쪽파 1큰술, 참기 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고사리나물(170g) 나물양념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식용유 1큰술, 다진 쪽파 1큰술, 참기 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취나물(170g) 나물양념(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진 쪽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약 식 캐러멜 시럽 - 흑설탕 3큰술, 찬물 3큰술, 뜨거운 물 3큰술 양념 - 진간장 1과 1/2큰술, 참기름 1과 1/2큰술, 계피 가루 1작 은술, 소금 약간 미리 준비해요 1 찹쌀은 2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2 깐 밤과 씨를 제거한 대추는 1cm 크기로 썰어 놓는다. 만들기 재 료 ( 2 인 분 량 ) 1 찹쌀은 2시간 이상 물에 불려 면보를 깐 찜통에 넣어 30분 정 도 찐다. 2 팬에 흑설탕과 찬물을 넣어 끓인다. 여기에 더운 물을 넣고 약 한 불에서 조려 캐러멜 시럽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위의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쪄진 찹쌀을 볼에 담아 사방 1cm 크기로 썬 밤, 대추, 잣, 건 블루베리와 2의 양념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3을 열이 오른 찜통에 담아 중불에서 20분 정도 다시 찐 다 음, 한김 식으면 모양틀로 찍어 준다. 만들기 1 도라지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하고, 쓴맛을 제거하기 위 해 소금물에 너무 무르지않게 데친다. 그 다음 위의 분량의 나물 양념에 무쳐 살짝 재워두었다가 식용유를 두르고 볶는다. 다진 쪽 파와 통깨,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2 무는 5cm길이로 채 썬다. 약한 불의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 늘을 넣어 향을 내 주면서 볶다가 무채를 넣어 3분 정도 볶는다. 그 다음 멸치육수를 넣어 자작하게 볶아 주면서 국간장과 생강즙, 소 금으로 간을 맞춘다. 마무리는 다진 쪽파와 통깨, 참기름으로 한다. 3 고사리나물은 7cm길이로 정돈하여 나물 양념에 살짝 재워둔 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다가 다진 쪽파와 참기름, 통깨를 마 지막 단계에서 넣는다. 4 말린 가지나물은 하룻밤 정도 물에 불려 놓는다. 불린 가지나 물을 정돈하여 나물양념에 살짝 재웠다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는다. 가지나물은 수분기가 많으므로 멸치육수를 넣어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자작하게 볶고, 가지나물이 보들보들해지면 마지 막에 다진 쪽파와 참기름, 통깨를 넣어 준다. 5 깻잎순은 나물 양념에 살짝 재운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 고, 다진 쪽파와 참기름,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6 취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 기를 제거한다. 나물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요리팁 캐러멜 시럽을 만들 때, 절대 저어 끓이면 안 되고, 갈색이 된 다 음에 끓는 물을 부어야 굳지 않아요. 요리팁 나물은 국간장으로 볶아야 감칠맛이 나며, 참기름과 식용유는 넉 넉히 둘러주세요. 무나물은 수분기가 있어야 잘 볶아지기 때문에 멸치육수나 고기육수를 넣어 볶아주며, 약간의 생강즙과 설탕을 넣어야 무의 비린 맛이 제거됩니다. 또한 말린 가지나물도 약간 신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을 아주 소량 넣어 볶아 줍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2021
지금이 떠날 때 최원근. 자유기고가 글 사진 따스한 물에 몸 담그니 ( 특 별 한 추 억 과 건 강 을 함 께 하 는 온 천 여 행 ) 피로가 싸악~ 겨울눈꽃, 얼음 축제, 빙어 잡이 등 겨울을 대표하는 꺼리들은 언제나 추위 와 함께한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 때문이다. 하지만 한 겨울에 맛보는 뜨거운 여행은 어떤가? 움츠려들기 쉬운 겨 울, 건강을 위한 여행은 어떤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즐기는 한겨울 물놀이는 어떤가? 이번 호에 서는 이색 추억과 건강을 위한 지역별 온천여행지를 소개한다. 2013 02 FEBURARY VOL. 160
역사 속 왕들의 건강휴양지 충남 아산온천 충청남도 아산에 가면 유황온천으로 신라시대부터 유명세를 이어온 온천지역이 있다. 아산에 있어 통칭 아산온천 이라 칭했지만, 온양온천과 아산온천, 도고온천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곳은 세종대 왕을 비롯해 조선시대의 여러 왕이 이용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중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으로 알칼리성 라듐온천이다. 아산온천은 알칼리성 온천으로 신경통과 관 절염, 중풍 등 성인질환에 좋은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도고온천은 온양온천과 함께 동양 4대 유황온천으로 피부병과 위장병,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졌다. 특히 온양관광호텔의 노천 온천탕은 1990년 개장해 국내 최초의 노천탕으로 펄펄 끓는 기운으로 동장군을 물리치는 이색 체험을 할 수도 있다. 팁을 하나 건네면, 신정관온천탕과 옥수탕은 온양 에서 가장 저렴한 3,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아산온천 인근 볼거리 tip 봉곡사 숲길과 수려한 정원인 피나클랜드, 세계꽃식물원, 외암민속마을, 신정호 관광지가 자리해 있다. 30년 전, 신혼 수학여행의 단골지로 유명했던 아산을 거닐어보는 것도 이색 여행법이다. HAPPY ENERGY HAPPY LIFE 2223
따스한 물에 몸 담그니 피로가 싸악~ 전혀 다른 2가지 온천수를 한번에 강원 오색탄산온천 탄산온천은 탄산과 중탄산, 칼슘, 철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이다. 특이한 점은 알칼리온천과 탄산온천을 한 번에 즐 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온천이라는 점이다. 온천에 몸을 담그면 몸 이 처음엔 찌릿찌릿 차가움을 느끼게 된다. 이후 몸에 기포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몸이 따뜻해진다. 특히 탄산온천은 예로부터 노화방지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혈압 강하, 동맥경화, 신경통, 관절염, 당뇨, 위장장애, 피로회복, 변비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색탄산온천은 1994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발한 저온 온천으 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미인의 탕 혹은 여성의 탕 으로 불리고 있다. 찜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온천과 함께 송( 松 )불가 마를 이용할 수 있다. 오색탄산온천 인근 볼거리 tip 오색약수와 치마폭포, 고래바위와 고래줄, 성국사, 독주암과 제2약수터, 형제바 위, 주전골 등 절경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즐비하다. 카메라가 있다면 소중한 추 억을 담아볼 것을 권한다. 2013 02 FEBRUARY VOL. 160
노천탕을 비롯해 즐길 거리 가득한 전남 담양온천 담양온천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남 여 대온천탕과 여러 이벤 트탕 및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찜질방과 피부 미용실, 마 사지실을 갖추고 있다. 담양온천은 게르마늄, 스트론튬, 황산이온, 칼슘, 리튬 등 20여 종의 총용존고형물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게르마늄은 인체의 50억 개의 혈관을 통해 산소를 풍부히 공급해 세포의 활성화와 피를 맑게 해주 며 인체의 면역체계를 증가시켜주는 원소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스 트론튬은 전국평균치에 대비 ml/l당 3.4배나 많아 현대인의 스트레 스 해소와 뇌속 신경전달 체계에 영향을 미처 뇌졸증 환자나 뇌막의 감염성질환, 말초신경, 외상후유증, 척추막염증, 신경쇠약, 관절염, 피부 등에 특히 효과가 있다. 담양온천 인근 볼거리 tip 담양 금성산성, 담양장과 죽물시장(2, 7일), 창평장(5, 10일), 대치장(3, 8일), 송학랜드, 담양호 등이 인근에 있다. 특히 방문일에 따라 시끌벅적한 전통시장 을 경험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유서 깊은 오천의 명소 경북 백암온천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라듐성분을 함유한 유황온천으로 1979년 12월 31일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무색무취하며 사람 몸에 적당한 53도를 유지하고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하고 신경통, 만성관 절염, 중풍, 신경마비 등에 효험을 자랑한다. 특히 동해안의 대표적인 온천으로 손꼽히며 전국에서 온천객과 휴양 객들이 줄지어 찾는 곳이다. 또한 회전그네, 바이킹, 펌프카 등 다양 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가 없다. 주위에는 동해해수욕장과 백암산의 절경이 있어 해수욕과 등 산도 곁들일 수 있다. 백암온천 인근 볼거리 tip 향암 미술관, 농촌체험마을인 양떡마을 음떡마을, 선시골, 백암산,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본신계곡 등이 인근에 있어 가족 혹은 연인과의 다양하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HAPPY ENERGY HAPPY LIFE 2425
따뜻한 만남 허주희. 자유기고가 글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우리 국민들을 열광하게 하는 국보급 스타 가 탄생한다. 역대 최고의 올림픽 영웅 을 꼽으라면 단연 이 사람이 떠오른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황영조 다. 1936년 손기정선수의 마라톤 우승 이후, 반세기 만에 이룩한 역사의 쾌거였다. 20여 년이 흘렀지만 가히 국보급 선수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을 맡고 있는 황영조 감독을 만났다. 체육인 황 영 조 난 여전히 20대, 꿈과 열정으로 산다! 우리에게는 일제 강점기, 올림픽무대에서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아픈 역사가 있다. 이후 반세기가 흐른 뒤,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을 거머쥔 황영조 감독은 우리 민족의 한을 풀어 준 국민 영웅 이었다. 현재 그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을 비롯해 봉사단 회장, 홍보대사, 강연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도 제 몸과 마음은 팔팔한 청춘입니다. 저는 지금도 금메달 땄을 때의 꿈과 희망으로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20대에 품었던 꿈과 열정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우리 사회에 작은 등불이 되는 봉사활동 이어 갈 것 어떤 분야든 대개 은퇴를 하고 나면 좋은 시절은 다 갔다 고 생각한다.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 현역 선수로 활동하는 시기는 매우 짧은 편이다.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선수도 어느 시점 에 이르면 은퇴하기 마련이다. 황영조 역시, 금메달리스트이자 마라톤 선수로서 많은 사랑과 영광을 누렸지만 선수로서의 은퇴 는 숙명이었다. 스포츠 스타에게 은퇴 이후는 어쩌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면서 열정 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시기가 아닐까. 그가 건네준 명함을 보니 사단 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황영조 라고 쓰여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및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스포츠인 봉사단 이다. 1998년에 만들어진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에서 그는 4년 전부터 회 장을 맡으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장애인과 함께 하는 마라톤 대회, 사인회 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양로원,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뜨겁게 응원해 준 국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동안 선수로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넘치는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작은 등불과 희망이 되는,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난 여전히 20대, 꿈과 열정으로 산다! 동물과 놀고 텃밭 가꾸는 전원생활 은 또 다른 활력소 최근 그는 자신이 직접 가꾼 전원주택을 방송에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 다. 황 감독은 경기도 안성에 황석헌 이라 이름붙인 집을 짓고 전원생활 을 병행하고 있다. 마당 한쪽 텃밭에는 유기농 상추, 고추, 고구마, 감자 등 철따라 채소와 곡물이 자라고, 뒷마당에는 오골계, 토종닭, 천둥오리 가 뛰어 다니고, 감나무, 밤나무, 모과나무가 철마다 열매를 맺는다. 시간 날 때마다 이곳에 내려와 동물들과 놀고 텃밭을 가꾸고, 가마솥에 고구마와 감자도 쪄 먹어요. 황토집이라 아궁이에 불을 떼면 구들방이 됩니다. 방 안에 있으면 찜질방처럼 저절로 땀이 나요. 땀을 빼고 샤워하 고 나면 피로가 확 풀리고 온 몸이 개운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이 곳이 저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는 힐링하우스 인 셈이죠. 자신만의 행복의 텃밭 을 가꾸고 있는 황 감독은 전원생활을 통해 소박 한 기쁨을 누리면서 일상의 활력소를 만들고 있다. 은퇴 후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밑천 삼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던 20대의 열정과 패기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40대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여전히 호기심 많 은 청춘으로, 세상을 관망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살고자 합 니다. 스포츠 스타에게 은퇴 이후는 어쩌면 자신의 의지대로 움 직이면서 열정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시기가 아닐까. 그 가 건네준 명함을 보니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 황 영조 라고 쓰여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및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스포츠인 봉사단 이다. HAPPY ENERGY HAPPY LIFE 2627
행복한 만남 최원근. 자유기고가 글 박성희 사진 (주)파이프텍코리아는 열배관(이중보온관) 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되었다. 이후 꾸준한 R&D를 통해 9년 여 의 시간동안 6개의 특허를 보유하며 분야 내 선두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해외기술 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보 유한 파이프텍코리아는, 우리 공사와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파트너기업으로서 굴지의 친환경 녹색에너지기 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파이프텍코리아 친환경 열배관 전문기업과 한난의 아름다운 파트너십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의 한길 경영 파이프텍코리아는 2004년 설립 이래 열배관 전문기업 한길을 걸으며 분야 선 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중보온관 설비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과의 정보제공 등 기술제휴를 통해 이중보온관 시장에서 국내는 물론이 며, 해외에서도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영서 대표의 말처럼 기업은 집단에너지 산업분야 중 열배관 전문기업으로, 특히 이중보온관 분야에 있어 세계 굴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보 온관은 그 특성상 제품의 품질, 성능 및 규격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관리를 하고 있기에 우리 공사와의 인연은 설립 당시부터 매우 각별했다. 설립 초기, 선진지역난방국가의 지역난방배관 제작방법과 기술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도 아래 습득 및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는 제품규격이 안정화되어 국내 이중보온관 제작사의 품질이 대동소이 해졌습니다. 즉, 자체적인 제품성능향상을 위해 힘쓸 필요가 없어졌죠. 따라 서 현재는 국내 이중보온관 시장은 가격경쟁력만이 살아남는 최우선 과제가 되었습니다. 업계의 변화를 감지한 박 대표는, 시장이 성장하고 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자 기술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후 꾸준한 R&D를 통해 기존 국내 지역난방사업자의 중온수 공급방식인 고온, 고압에서 벗어나 저온, 저 압방식의 소규모 지역난방에 적합한 Flexible 이중보온관을 공급하며 경쟁 력을 확보했다. 파이프텍코리아는 현재 지역난방 1, 2차측 배관 및 난방배관 중온수용 이중보온관, 급수 및 음용수 배관과 하수관 상하수도용 이중보 온관, 180 이하 스팀배관용 스팀용 이중보온관, Electric Heat Tracing용 자체가열용 이중보온관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제품에 걸쳐 43명의 직원이 똘똘 뭉쳐 설계부터 제조와 생산, 시공에 이르기까지 종합시공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행복한 만남 2007년 대한주택공사 아산배방지구 집단에너지시설 열배관공사, 2008년 충남도시가스 대전 2공구 열배관 매설공사와 충남도시가 스 대전 5공구 열배관 매설공사,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사업 열배관공사. 이는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공사와 함께 추진했던 사업들이다. 이중보온관 제작사는 중온수를 사용한 열공급이 계속되는 한지역 난방공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를 넘 어서서 우리(파이프텍코리아)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동반성장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박영서 대표는 우리 공사와의 인연을 필연적인 관계 그 이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우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진행하는 해외 프 로젝트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제한된 인프라와 자본으로는 홀로 해외시장개척에 뛰 어들기에는 많은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도 기업은 이번 2012년 11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진행한 몽골시장에 대 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과 같이 해외시장에 대한 소개부터, 먼 저 진출한 선배업체와의 연결, 몽골 현지 담당자들과의 미팅 및 현 장답사 주선 등은 파이프텍코리아의 몽골시장에 대한 분석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전체적인 그림을 잡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며 감사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파이프텍코리아와 우리 공사의 동반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 이다. 당장 2013년 상반기, 우리공사가 몽골에서 개최할 중소기업 기자재 전시회는 파이프텍코리아와 같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새로 운 해외시장개척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설립 후 꾸준한 R&D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통 해 친환경 녹색산업의 기틀을 마련해가는 우리 공사. 그 아름다운 파 트너십이 지난 9년여 동안 그러했듯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을 확 신하며, 파이프텍코리아의 앞길에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친 환 경 열 배 관 전 문 기 업 과 한 난 의 아 름 다 운 파 트 너 십 박영서 대표의 한마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파이프텍코리아의 리더입니다. 공사가 발전해야 우리도 그 길을 따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직원 대부분이 엔지니어인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쌓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기술력으로 공사와 상생발전,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해외창구의 개발 및 추진에 있어 더욱 힘써 주신다면 함께 성장 할 있는 발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2829
2012년 최우수 열관리 단지를 찾아서 인재영. 자유기고가 글 고대은 사진 탄력적 공급온도 조절과 설비개선으로 낭비되는 열을 잡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코오롱 더프라우아파트 분당 코오롱 더프라우아파트는 탄력적 공급온도 조절 및 자 동제어 설비 개선을 통해 전년대비 11.8% (전년도 11월 ~ 당 해년도 10월 열사용량 기준)의 에너지를 절감해 우리 공사에서 주최한 2012 최우수 열관리 단지로 선정되었다. 지역난방의 특 성상 공사에서 제공하는 중온수(통상 100 이상)는 관리사무 소의 설비관리자에 의해 적정 온도의 난방수로 변환되어 각 세 대로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대 열공급 품질 및 열요금 수준이 결정되게 되므로 관리사무소의 열관리 노하우는 매우 중요하다. 관리사무소의 운영성과에 따라 전체 세대 고객의 지 역난방 서비스 만족도가 결정될 정도이다. 각 아파트마다 환 경이나 시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자 다른 방식의 열관리 노 하우를 갖기 마련인데 열관리를 위해 2012년 분당 코오롱 더 프라우아파트에서 중점적으로 시도한 것은 탄력적 공급온도 조절 이었다. 연간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과거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난방 공 급온도를 시간대 별 외기온도별로 조정하여 세대 내 열손실을 줄였습니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세대 열사용 패턴분석을 위 해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 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시간 대의 공급온도 설정 값을 환수온도의 변동추이에 대한 데이터 를 작성하여 공급온도로 산정하여 설정했습니다. 열손실 원인을 찾기 위해선 좀 더 세심한 관리와 시도가 필요했 다는 강승한 관리소장은 정확한 공급온도 조절을 위한 설비개 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인 2011년 11월 과도하게 노후화되어 효율적인 열관리가 어려운 기계실 자동제어 기기(프로그램 및 자동온도 조절밸브) 등을 개보수(1,650만원)하여 열손실을 줄였다. 그로 인해 지난해보 다 무려 292.4Gcal를 더 절감(2010년 2,069 Gcal 2011년 1,824.3 Gcal)했다. 절감금액만 2,400만원에 달한다. 강 소장은 최상의 열공급을 위해 세대별 전기 사용량 데이터도 눈여겨 보았다. 세대 공급온도를 올려주는 주요 근거를 추적 하기 위해서다. 출근시간, 학생들 귀가시간, 직장인 퇴근시간 등 일자별 15분 단위로 세대 사용량을 체크하여 산정했습니다. 전기사용량 증 가는 세대 내 열사용량 상승 기점이기 때문이죠. 또한 외기온도 별 공급 온도 시 환수온도 열손실을 감안한 데이터를 작성하여 열공급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164세대의 데이터를 15분 단위로 체크하고 분석하는 것은 말 2013 02 FEBRUARY VOL. 160
경 기 도 성 남 시 분 당 코 오 롱 더 프 라 우 아 파 트 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365일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자료를 만들어야 했는데, 매일 2~3시 간에 걸쳐 열사용량, 기상청의 날씨정보 데이터, 15분 단위 전기 사용량 추이를 체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던 것. 이 업무를 직접 맡아서 하고 있는 이충용 관리팀장은 일상적인 업무 외에 매일 2~3시간씩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서 가장 어려웠다 고 말하면서도 월별 요금 계산 시 세대 난방요금 및 온수 사용요금 이 절약되는 것을 수치로 확인하면 성취감 덕분에 힘든 것도 잊게 된 다고 말한다. 최우수 열관리 단지로 선정되기까지 세대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협조가 잘 됐던 것은 아니다. 50% 이상의 세대가 지역난방 사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참여에 앞서 지역난방에 대해 이해를 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 에너지 절감을 실 천한 이후에는 매월 전년 대비 열사용량 절감 금액을 공고하고, 면 적별 평균 사용량을 게시하여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불만제로를 넘어 적극 참여를 이끌어낸 분당 코오롱 더프라우 아파트. 주민이 불만을 가질 만한 사항을 사전에 제거하는 관리기 법이 낳은 또 하나의 성과다. 저희 관리소 직원들이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습득을 통해서 관리 역 량을 높이는 것은 너무 당연한 거고요. 지역난방의 장점을 적극 알 려서 관리소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세대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면 더욱 큰 효과를 낳을 수 있 지 않을까 합니다. 에너지 절감은 캠페인이 아닌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강승한 관리소장. 2013년에는 더욱 효과적이 고 체계적인 관리로 에너지 절감을 이끌고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를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관리소 직원들이 투 명한 관리와 불필요한 지출의 최소화로 주민 만족도 를 높이고, 소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최우수 단지로 서의 영예를 이어갈 것임을 약속한다. HAPPY ENERGY HAPPY LIFE 3031
Go! Go! 행복 만들기 이영경. 자유기고가 글 박성희 사진 해피 패밀리의 달콤한 agic time!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송종원 대리 가족의 3D 블랙 아트전 관람 이제 곧 결혼 3년 차에 접어드는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송종원 대리와 그의 아내 성진영 씨. 며느리의 직장 생활은 물론 육아에 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시부모님을 위해 단란한 가족 이 벤트를 마련했다. 언제나 신혼 같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랑 이 넘치는 엄마, 아빠 그리고 이들의 마스코트 지은이까지, 삼대 의 해피 패밀리가 능동 어린이 회관 3D 블랙 아트홀 로 총출동! 할아버지의 품에 안겨 앙증맞게 등장한 지은이와 가족들은 모 처럼 찾아온 주말 나들이에 마음이 두근두근해졌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든 것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만 들어요. 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부모님께 작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이러한 속 깊은 며느리이기 에 시부모님께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눈에 넣 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이기에 당연한 일을 하는 것뿐이라는 시 부모님은 상냥하고 싹싹한 며느리야말로 100점 만점에 100점! 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제 갓 돌이 지난 어린 지은이에겐 오늘이 첫 전시회 관람이다. 마법과도 같은 다양한 3D 작품 세상은 호기심 많은 지은이를 위 한 특별 무대.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펼쳐지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는 3D 블랙 아트전 은 미술관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체험 하는 입체 미술관 과 신비한 빛의 컬러를 보여주는 빛의 마법 미 술관 으로 나뉘어 있다. 3D 블랙 아트는 트릭과 착시 미술 을 더 진보시킨 예술인 셈이다. 아빠 품에 폭 안겨 신기한 작품들을 만지려 하고, 심지어 예쁘게 인사하는 모습에 가족들은 웃음꽃이 피었다. 사 자의 입에서 물이 쏟아내는 흘러내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에선 아직 서툰 말씨로 어푸 어푸 하며 지은이는 평 소 잘하는 세안 동작을 사랑스럽게 선보였다. 워낙 순하고 낯가림도 없는 꼬마 숙녀는 지치는 기색 없 이 아트홀 곳곳을 호기롭게 누볐다. 헌데, 지은이의 호기 심은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일까? 잔뜩 집중한 모습으 로 입체 작품을 살피는 엄마와 지은이의 모습이 누구보다 똑 닮아 있었다. 이 두 사람을 바라보는 아빠의 얼굴엔 넉 넉한 미소가 내내 머물렀다. 작품의 캐릭터에 맞춰 익살스러운 표정과 퍼포먼스를 자 연스레 연출하는 엄마와 사진 찍는 재미에 흠뻑 빠진 아 빠 그리고 지은이와 덩달아 재미난 착시 현상에 환호하 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가족들은 3D 블랙 아트 마법의 주문에 단단히 걸린 듯했다. 빛에 따라 변하는 블랙 아트 관에서는 3분마다 특수 조명이 신비한 빛을 발하며 판타 지한 느낌을 자아냈다. 어려웠던 명화 작품이 한결 친근 해지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술을 마주한 해피 패밀리에겐 풍부한 오감이 살아났다. 가족의 삶을 1 높인 즐거운 관람 후 엄마, 아빠 손을 잡 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지은이를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 는 가족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곧 찾아올 따뜻한 봄날엔 더 즐거운 행복 찾기를 통해 넉넉한 웃음 꽃이 이들의 주변을 에워싸리라. 딱 지금만큼만 행복하기 를, 건강하기를 그리고 서로를 위하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과 함께 신비로운 마술 속 여행은 사랑의 기운을 폴 폴 날리며 막을 내렸다. 창밖에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 어대지만, 가족들 마음속엔 이미 따사로운 봄바람이 살 랑거렸다. 2013 02 FEBRUARY VOL. 160
가족의 삶을 1 높인 즐거운 관람 후 엄마, 아빠 손을 잡 고 아장아장 걸어가는 지은이를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곧 찾아올 따뜻 한 봄날엔 더 즐거운 행복 찾기를 통해 넉넉한 웃음꽃이 이 들의 주변을 에워싸리라.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송종원 대리 가족의 3D 블랙 아트전 관람 HAPPY ENERGY HAPPY LIFE 3233
暖 사랑방 노호성. 자유기고가 글 박성희 사진 체력단련동호회 스키 스노보드 강습 반갑다 동기야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경, 지산 스키장 휴게지역 한편에 마련된 모닥불 주변으로 한난 사우와 그 가족들이 하나둘 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멀리 있어 소식만 전해 듣던 동기, 그리고 선후배들과의 만남 또한 기분 좋은 시작이다. 한편, 엄마와 아빠를 따라나선 꼬마 녀석들은 스키장 일대 를 탐방하기에 신이 났다. 이날 모임은 체력단련동호회에서 공사의 임직원 및 그 가족 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모두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그 때문인지 동호회에서 미리 준비한 리프트권 및 팀조끼를 나 누어주는 데만도 한참이 걸렸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난 후 스키와 보드 초보자들을 위해 마련된 강습이 곧바로 이어졌다. 강습은 스키 2팀과 스 노보드 1팀으로 별도의 멋진 전문 강사들의 코칭에 따라 진 행됐고,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우들은 원포인트 레슨 강습 후 곧바로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즐길 수 있었다.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와 보더들로 원색물결을 이 루던 지산리조트 스키장. 우리 한국지역난방공사 가 족들도 그 물결에 합류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동호회는 연령대 및 소속 지점, 그리고 부서도 천 차만별인 이들을 하나로 묶어줌과 동시에 가족의 의 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2013 02 FEBRUARY VOL. 160
마음은 꽃보더, 현실은 스키 걸음마 이곳을 뭐라고 부른다고요? 바인딩이요. 딩동댕, 그럼 이곳 은? 데크요. 이날 처음으로 스노보드를 접한 꼬마 친구들은 강사의 설명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평소와는 다르게 자못 진 지한 모습이다. 또 자신의 자녀들이 조금씩 균형을 잡아가며 설 원을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모습에 신기한 듯 박수와 환호를 함 께 보내며 즐거운 모습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난생처음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배우는 사우들은 설원 위 걸음마가 한창이다. 평소 업무에 있어서만큼 은 프로지만 낯선 스키장에선 엉거주춤 재미난 광경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마음만큼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꽃보더 로, 이미 최상급 코스의 정상에 올라선 듯 보인다. 반면 상급자 수준의 사우들은 길고 급한 경사의 슬로프를 활 강하며 이 겨울을 만끽하는 모습이 시원스럽다. 또한 이날의 원 활한 진행을 위해 렌탈과 예약 등 만반의 준비를 도맡았던 김해 준 동호회 총무는 혹시라도 모를 사우들의 부상이 걱정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우리 공사 사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겨울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며 모임의 의미를 전했다.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그렇게 스키와 스노보드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덧 오 후 5시가 훌쩍 넘었다. 이제는 강사의 도움 없이도 제 법 멋지게 슬로프를 누비는 꼬마 친구들의 모습도 보 이기 시작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나 열심이었던 모양이다. 이때부터 주어진 자유시간. 저마다 가족 들, 그리고 사우들 간 친목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 시간을 통해 동호회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 는가하면, 안목이 없던 사우 간의 상견례 시간을 가 지 등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다. 꽁꽁 얼었던 몸이 눈 녹듯 사라진다. 아마도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기 십 상인 추운 겨울이지만, 이번 모임에 참석한 우리 사우 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계절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더불어 이번 활동을 통해 겨울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 사를 나눔과 동시에 직원간의 단합 및 인적 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직장 생활의 무료함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레포츠 노하우 공유 등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Mini Interview 광교사업소 기계팀장 이정준 부장 가족 평소 수영, 자전거, 등산 등 한 달에 한두 번은 가족들과 함 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쉬운 일 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오늘 우리 사랑하는 딸들 혜린, 혜원, 윤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덕 분에 가족의 의미도 더욱 키울 수 있었고요. 우리 딸들, 그 리고 우리 지역난방공사 사랑합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3435
나눔온도K 현윤식. 자유기고가 글 사진 김태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MBC라디오 여성시대가 함께하는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따뜻한 그곳 한국지역난방공사와 MBC라디오 여성시대가 함께하는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06년부터 매년 동절기에 사랑의 난방비 지원 캠페인 을 시행, 난방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MBC라디오 양희 은, 강석우의 여성시대 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난방비 지원 캠 페인은 여성시대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사연을 접수 받아 전문 사회복지법인의 현장실사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개 인 및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하여 난방비를 지원했다. 2012년 겨 울에는 특히 지원을 확대하여 사랑의 산타 지원 사업을 추가, 지 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소년소녀 가장도 함께 지원하였다. 천안시 최고 번화가인 종합터미널 인근에서 서쪽 다리를 건너 20분 남짓 걸으면 도착하는 성정동. 빛이 밝으면 어둠이 짙듯, 건너편 성 정동은 천안의 대표적 낙후 지역에 속한다. 하지만 재개발에 묶여 있어 어수선한 이곳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기분 좋게 울려퍼지 는 장소가 있다. 2011년 3월, 교회의 비어있던 작은 공간을 분리해 서 개인 신고시설로 마련한 솔로몬지역아동센터다. 이곳에서 스물 아홉 명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방도 따뜻하고, 선생님도 좋고 공부도 잘 돼요. 인근 성정초등학 교에 다니는 어린 민주가 쑥스러워 하며 센터 자랑을 한다. 따뜻한 센터 는 민주의 중요한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따뜻한 공간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했을 터다. 박동의 센터장도 겨울나기 이야기를 꺼낸다. 지난겨울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웠어요. 전기온돌판넬이 깔려 있 는 것만으로는 외풍을 못 잡아 추웠습니다. 그래서 각 방마다 난로 를 놓아야만 했는데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아 이들을 향한 안쓰러움과 걱정이 물씬 배어나왔다. 그는 이어 후원금 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힘들었는데, 지역난방공사에서 난방 비를 도와주셔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날 수 있었습니다. 라며 감사인 사를 건넸다. 2013 02 FEBRUARY VOL. 160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소외된 이웃 에 대한 관심은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척수장애인 경기도협 회 용인지사의 감사 메일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주문하고 있다. 유난히 추운 겨울 을 맞고 있는 요즘, 난방비 지원 덕분에 따 뜻한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 늘 간직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개소한 지 2년이 되어야만 평가를 거쳐 국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신설 센터는 재정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료와 연료 비가 크게 오른 올겨울에는 난방비 부담이 대단했는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랑의 난 방비 지원 덕분에 솔로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센터가 문을 열기도 전에 뛰어옵니다. 집은 추운데 센터는 따뜻하기 때문이 지요. 박동의 센터장과 이현숙 사회복지사, 그리고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 등이 솔로몬지 역아동센터를 어렵게 꾸려가고 있지만, 아이들을 지켜보며 느끼는 보람은 그 이상으로 크다고 한다.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등 자칫 소외받을 수 있 는 아이들의 긍정적 변화가 그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기 때문이다. 미취학아동 6명을 포 함해 초 중 고학생 29명이 센터를 이용하는데, 맨 처음 들어올 때는 거친 아이들도 있 었다 한다. 그렇지만 센터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거치며 바뀌고 좋아지는 것이다. 센터에서는 보호 교육 문화 복지 지역사회연계 등 5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 근에는 아이들에게 재능 교육을 강화하려고 애쓰고 있다. 탁구와 배드민턴 등의 운동 과 악기연주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인성도 키우려는 목적에서다. 그 결과 중학생 성민이는 배드민턴 천안 대표로 충청남도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재 능을 가진 성민이는 얼마전부터 기타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센터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보람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악기 구입 등, 돈이 많이 들어가 야 하는 재능교육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박 센터장은 사랑의 난방비 지원 같은 나눔이 우리 사회에서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그는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에 게 손을 내밀면, 그들이 사회에 좋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라고 강조한다. 올겨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천안 솔로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서 총 330 세대, 68개 시설에 4억 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했다. 대구시 수성동에서 외부 후원 없이 친자매 가 사명감으로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한별지역아동센터, 지체장애인 협회와는 달리 본부 지원이 전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영비를 직원들 개인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 척수장애인 경기도협회 용인지사, 매주 월 수 금요일에 250~400여 명의 어르신 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김해시 삼방동의 무료급식 봉사단체 길손의 쉼터 등이 사 랑의 난방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은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그 런 의미에서 한국 척수장애인 경기도협회 용인지사의 감사 메일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 을 주문하고 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요즘, 난방비 지원 덕분에 따뜻한 겨 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 늘 간직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 럼 사회약자를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에서 따뜻한 손길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3637
한난 시 마당 이학용. 한국지역난방공사 단장. 시인, 수필가. 글 소 묘, 봄 은하수별들 쏟아질 듯 내려와 속삭임 나누며 오고간 수많은 밀알 가지마다 꽃눈으로 맺혀 까르르 웃는 해맑고 천진스러움 금방이라도 울음 터뜨릴 것 같은 티 없는 어린아이 얼굴로 이학용 단장은 2002년 월간<문학세계>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학을 빛낸 200인 에 선정되기도 했다. <꿈 이야기> 등 다섯권의 시집을 펴냈다. 2013 02 FEBURARY VOL. 160
가지 끝 마다마다 새 꿈 매달고 장엄한 모습 환하게 나 투는 고요 속 정연한 질서 자네들 이름이 생명이여 사랑이여 희망이여 환희라 했던가? HAPPY ENERGY HAPPY LIFE 3839
문화데이트 장백지. 자유기고가 글 김태화 사진 지난 1월 26일 토요일 경기도 용인의 한 스튜디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학생 홍보대사 10여 명이 모였습니다. 반 짝반짝 생기가 넘치는 얼굴, 늘씬한 몸매, 빨간색 패션 아이템을 하나씩 걸친 모습들이 마치 프로모델 같습니다. 지난해 대학생 홍보대사 2기로 활동했던 대학생들이 오는 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3기 홍보대사 모집을 위한 포 스터 사진을 찍기 위해 뭉쳤습니다. 당당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해요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의 포스터 사진 촬영기 우리는 대학생 한난( 寒 暖 ) 홍보대사들 오늘 포스터 촬영을 위해 대학생들은 각자 공사의 CI컬러인 빨간색 패 션 소품 하나씩을 준비해왔습니다. 빨간색 스웨터부터 넥타이, 머플러, 패션안경, 헤드폰, 머리띠 심지어 아이패드 케이스까지 저마다 개성이 묻어나는 소품들입니다. 짧고도 길었던 지난 6개월 동안 도전 열정 상생을 목표가치로 지역난방 공사만의 훈훈한 친환경에너지 문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준 대학 생 한난 홍보대사들은 세상을 더 따뜻하고 푸르게 만들기 위한 우리 공 사처럼 뜨거운 열정과 꾸준한 성실함이 돋보이는 학생들입니다. 새로 운 3기 후배들을 모집하기 위한 오늘의 포스터 사진 촬영. 하얀 배경을 뒤로 한 채 카메라 앞에 서서 쏟아지는 조명을 받는 일이 무척 어색해 보입니다. 그러나 대학생다운 패기와 싱그러운 열정은 고스란히 사진 속에 깃듭니다. 사진 모델을 처음 한다는 학생들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빛이 납니다. 지난해 여름 홍보대사 해단식 이후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은 휴식시간마 다 서로 안부를 묻고 근황을 이야기하느라 떠들썩합니다. 오빠, 여기 귤 한잔해요. 요즘 뜨는 유행어인지 알 수 없는 여학생의 한마디에 한 바탕 웃음보가 터지고 그동안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친분을 쌓아온 학생 들은 사랑과 취업이라는 공동의 관심사를 주제로 수다를 이어갑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연애, 취업, 유학. 단순한 스펙 쌓기보다 알찬 대학생활과 사회적인 성장을 위한 활동에 더 큰 의 의를 둔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이지만 취업에 대한 고민들은 솔직히 떨쳐버리기 힘든가봅니다. 어느새 시간이 저녁 8시가 다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한쪽에서 치즈케이크와 호두파이, 피자와 주먹밥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합니다. 멀리 지방에서 온 학생도 있고 모두들 배가 고플 텐데 뜻밖 에 준비한 음식이 많이 남는 걸 보니 대학생들의 에너지 효율등급은 1등급인 듯합니다. 아마도 청춘의 열정 이라는 무형의 에너지로 꽉 차있기 때문이겠지요. 쭈욱~ 이어지는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의 행복에너지 전파 이날 밤 늦게까지 함께한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은 적게는 스물두 살부터 스물여섯 살까지 앞 으로 사회 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주역들입니다. 항공우주공학과, 광고홍보학과, 발전 설비학과 등 전공과 꿈은 다 다르지만 지역난방공사의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역난방공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잘 몰랐는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 웠어요. 그룹별 미션 수행과 다양한 교육 등은 나중에 사회에서도 유용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제 전공이 건축설비 중에서도 냉난방 분야이다 보니 지역난방공사 대학생 홍보대사를 꼭 하고 싶었어요. 에너지 분야 최고의 공기업에서 홍보대사를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한 시간 이었습니다. 김민유 학생(한림대)과 김주영 학생(가천대)은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로서 활동했던 소감을 위와 같 이 이야기하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덧붙였습 니다. 2기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의 환하고 따뜻한 미소 속에서 우리 공사의 밝은 미래가 엿보이 는 듯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위하여 대학생 한난 홍보대사들의 활동은 쭈욱 이어 집니다. Mini Interview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이영석 학생(26) 지역난방공사 대학생 홍보대사 팀원들과 FM분 당 방송 나도 진행자다 코너에 출연해 1시간 동 안 지역난방공사 이야기 와 우리들의 이야기 를 전했습니다.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의 목소리 를 듣는다는 사실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버이 날에 아리움 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신나는 하 루를 보낸 일도 떠오릅니다. 활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한마디가 가 슴을 따뜻하게 울렸습니다. 이날 후기는 네이트 판에 게재하여 조회수 4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 다. 지역난방공사 대학생 홍보대사 3기로 활동할 여러분! 유무형의 따뜻함을 얻어가는 값진 경험 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4041
KDHCNEWS 2013 02 FEBRUARY 2013년 힘차게 시작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시무식 개최 게 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탁월한 성과 뒤에는 고객과의 접 점현장에서 발로 뛰며 헌신하는 임직원의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 가 능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이 고도화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 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거리캠페인 실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1월 2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본 사 분당지사 임직원 및 노조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시무 식을 가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은 2013년 시무식을 통 해 신정부 출범에 따른 집단에너지 정책 및 공공조직 경영효율화 등 많은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공공기관 역 할 재조정, 공공부문 부채비율 등과 같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충분 히 파악하여 지속성장 동력 제고 내실 있는 경영기반 조성 지 속적 경영수지 개선 공기업 사회적 역할수행을 강조하였다. 201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상승 및 우수등급 달성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1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결과 우수등급 을 달성하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기업 22개, 준정부 기관 81개, 기타 공공기관 70개 등 17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해당기 관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해 평가 된다. 특히 기획재정부 제도개선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의 고객만족 도 평균점수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고객만족도(95.5 점, 전년대비 0.7점 ) 및 국민체감도(54.9점, 전년대비 1점 ) 점수의 전년대비 상승 및 공기업1군 중 고객만족도와 국민체감도 점 수가 모두 상승한 유일한 기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정부경영평가 의 기관평가에서 국민평가 중 고객만족도 부문(4.5점)의 만점을 받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월 9일 본사 및 전국 16개 사업장 인근 거리 에서 동시에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적극 동참을 위한 캠 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력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 부 주관의 겨울철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 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퇴근하는 시민들 에게 이번 위기대응 훈련에의 적극 동참을 호소하면서 절전방법을 담은 전단지와 함께 핫팩 등 홍보용품을 지급하였다. 아울러 비상발 전기 가동 및 운전상태 확인과 발전설비 고장 상정 복구훈련 실시 등 정전대비 복구훈련도 자체적으로 실시하였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 과는 별도로 전력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엘리베이터 및 난방기기 가 동중지를 비롯해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전원 차단,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켜기 등 자율절전에 참여하고 있다. 2013 02 FEBRUARY VOL. 160
www.kdhc.co.kr 녹색생활실천 일기쓰기 대회 후원 및 시상식 참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9일 국제환경비정부기구인 그린크로 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녹색생활실천 일기 쓰기 대회 시상식에 참여하였다. 그린크로스 코리아는 노벨평화 상 수상자인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93년 환경의 적십 자 개념으로 설립한 국제 비정부기구(NGO)로서 2012년 4월부 터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린크로스 코리아 사무총장이 직접 쓴 녹색생활가이드북 과 녹색생활실천 일기장 을 각 10만부씩 인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였으며 공사도 에너지공기업으로서 녹 색교육에 기여하고자 이에 동참, 일기장 제작을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국 55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응모, 이 중 25개교 335명 이 수상하였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상으로 총 7명의 어린이 가 수상하였다. 공사는 시상후원기관으로 참석하여 어린이들의 녹 색생활실천을 칭찬하고 격려하였으며, 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교육기부 동참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 및 에너 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선사하겠다. 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전 임직원 적극 동참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 및 위문활 동이 예년에 비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정부를 비롯 공공 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실시한 이번 성금 모 금활동에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전 임직원이 동참하였다. 공사는 직 원들의 모금을 돕기 위해 동선이 활발한 본사 식당에 성금모금함을 비치하였고 지사 직원들을 위해서 사내게시판에 안내하는 등 적극 적으로 모금활동을 시행하였다. 특히 2012년 사회공헌 우수지사로 선정되어 수상한 수원지사 행복나눔단에서는 상금 전액을 쾌척하기 도 하였다.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은 약 570만원으로 사회 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 다. 공사 관계자는 1년 동안 모은 동전부터 포상금까지 임직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직원들의 마 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1사 3촌 활동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농촌지역 일손돕기 및 1사1촌마을 농산품구매 등으로 꾸준한 나눔에너지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 2리,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충주시 동량면 하곡마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1사 3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 공사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일손 돕기 등 매년 적극적인 사회공 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곡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직접 충주 하곡마을을 찾 아 사과따기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최근 2005 년부터 1사 1촌협약을 맺은 제주도 신흥 2리를 찾아 설맞이 1사 1촌 농촌 특산품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꾸준한 1사 1촌 지원사업으로, 해당 지 역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및 농산품 구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 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APPY ENERGY HAPPY LIFE 4243
명탐정K 우리 집에 도착하는 시각이 언제죠? 인터넷 쇼핑몰에서 친지에게 나눠줄 설 선물을 구입한 김장미 대리가 택배기사에게 도착시간을 물었다. 상품을 받은 후 외출을 할 예정이라서 시간 계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는 몇 시에 오나? 택배기사 정학희 씨는 배달할 물건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그날 배달해야 하는 곳의 동선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었다. 정학희 씨는 시계와 지도를 보며 대답했다. 김장미 고객님의 댁까지 가는 거리의 5분의 1 지점에서 빵집에 내려줄 물건이 있네요. 그때가 정확히 오후 4시 5분일 겁니다. 뭐라고요? 우리 집에 오는 시각을 말해달라고요. illust by 최상규 김장미 대리는 택배기사의 대답이 마뜩치 않았다. 하지만 택배기사는 자기 방식대로 말을 이어갔다. 그 10분 뒤인 4시 15분에는 꽃집에 전해 줄 물건이 있네요. 꽃집은 고객님 댁까지 가는 거리의 3분의 1 지점입니다. 그 다음에 뚜뚜뚜~.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기도 전에 택배기사의 전화가 끊겼다. 운전 중인지 다시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아, 짜증 나! 대체 몇 시에 온다는 거야? 김장미 대리가 짜증을 내자 남편이 빙그레 웃으며 힌트를 줬다. 지금 3시 50분이잖아. 그리고 택배기사가 4시 5분부터 10분 동안 지난 거리가 여기까지 오는 전체 거리의 몇 분의 몇인지 계산해보면 되겠네. 독자엽서에 정답을 적어 보내 주세요. 정답을 맞힌 분 중 5명을 추첨하여 선물을 드립니다. 마감 : 2월 28일 도착분까지 유효 선물 : 과일 지난 호 정답 택배기사가 김장미 대리의 집에 도착하는 시각은 몇 시 몇 분일까? B와 D가 도넛을 훔친 도둑이다. 첫 번째 단서에 따라 A와 C, A와 D는 공범자가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B와 C(두 번째 단서), A 와 B(세 번째 단서), C와 D(네 번째 단서)는 공범자가 아니다. A와 C는 누구와도 공범이 아니므 로 공범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은 B와 D이다. 2013 02 FEBRUARY VOL. 160
소곤소곤 독자편지 사연을 보내주세요. 독자님의 소중한 의견,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 정성들여 가꾼 과일을 보내드립니다. 지영해 부산시 북구 종이컵은 건강과 환경 해친다 일회용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종이컵이라고 한다. 종이컵 안쪽에는 액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폴리에틸렌으로 코팅 처리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성분은 건강에 해롭고 자원재활용 측면에도 부정적인 면이 크다. 종이컵의 코팅된 부분은 기계로만 벗길 수 있어서 실제로 재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체 생산량의 14%만 다시 쓰고 나머지는 매립하거나 소각 처리된다고 한다. 그리고 일회용종이컵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20년 이상 걸리고 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60억 원이라니 엄청나다. 연간 사용량이 10억 개나 된다는데 이를 재활용한다면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숲을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은 건강을 위해서나 환경보전을 위해서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김영숙 강원도 춘천시 설맞이 고향 가는 길 예전처럼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이 설이 아니라서 명절과 연말연시의 번잡함은 겹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통체증은 여전히 피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음력으로 1월 1일인 설날입니다. 민족 대이동의 장관이 펼쳐지는 설을 맞아 고향을 다녀오느라 고속도로를 비롯해 모든 길들이 정체되어 무려 10시간도 넘게 걸리는 일이 다반사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방송 인터뷰를 하는 귀성들을 보면, 모두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즐거움을 나눌 생각을 하면서 고향을 찾는 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올해 계사년 설날 민족의 대이동에도 가족, 친지와 만나는 설렘이 가득해 누가 봐도 억지웃음이 아닌, 정말 기대에 차 있는 미소를 머금은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HAPPY ENERGY HAPPY LIFE 4445
KDHC together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사보 <지역난방>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보내실 곳 한국지역난방공사 463-908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368 2월의 꼼꼼퀴즈 행복한에너지 세상을 만드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3년 열정적인 대학생 홍보대사 O기를 모집한다. 힌트 문화데이트 코너 내용 참조 지난호 정답은 가족친화 입니다 사보 지역난방 에서는 독자엽서를 정성껏 작성해주신 열 분을 추첨하여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드립니다. 명탐정K와 소곤소곤독자편지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과일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2013년 1월호 당첨자 김광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은영 인천 남구 도화3동 심희정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 김은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창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이인식 선아영 김효은 이미영 신현국 대전 서구 둔산3동 광주 남구 주월동 강원 강릉시 교2동 인천 남구 학익2동 강원 춘천시 조양동 명탐정K 정답자 강예숙 인천 연수구 연수1동 김월순 경기 군포시 수리동 KDHC together 는 독자 여러분들이 손으로 정성껏 적어 보내주시는 이야기들로 꾸며지는 귀한 지면입니다.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있는 타인의 글을 표절하거나 다른 사보에 실렸던 내용을 중복 투고하는 일을 삼가 주세요. 2013 02 FEBRUARY VOL.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