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로 오세요 세요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 / 사진 김성욱(홍보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 한승호(홍보실) [Cover Story] 새해입니다. 토끼해, 신묘년이지요. 토끼는 사람처럼 호기심도 많고 꾀도 많다고 합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며 주변 환경에도 잘 적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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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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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병해충 방제규정 4. 신문 방송의 보도내용 등 제6 조( 조사지역) 제5 조에 따른 발생조사는 다음 각 호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다. 1. 특정지역 : 명승지 유적지 관광지 공원 유원지 및 고속국도 일반국도 철로변 등 경관보호구역 2. 주요지역 : 병해충별 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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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알고보면 질병! 울산금연지원센터 센터장 유 철 인 교수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울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6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시작된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울산 대학교병원과 울산금연운동협의회의 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금연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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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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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의 이 달의 법문 성철 큰스님 기념관 불사를 회향하면서 20여 년 전 성철 큰스님 사리탑을 건립하려고 중국 석굴답사 연구팀을 따라 중국 불교성지를 탐방하였습 니다. 대동의 운강석굴, 용문석굴, 공의석굴, 맥적산석 굴, 대족석굴, 티벳 라싸의 포탈라궁과 주변의 큰

제1장 마을유래 605 촌, 천방, 큰동네, 건너각단과 같은 자연부락을 합하여 마을명을 북송리(北松里)라 하 였다. 2006년에 천연기념물 468호로 지정되었다. 큰마을 마을에 있던 이득강 군수와 지홍관 군수의 선정비는 1990년대 중반 영일민속박물 관으로 옮겼다. 건

래를 북한에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했다든지, 남한의 반체제세력이 애창한다 든지 등등 여타의 이유를 들어 그 가요의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노래가 두 가지 필요조 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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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정 더불어민주당, 도시지역 의원 농해수위 배정 눈총 농촌지역구 의원 농해수위 꺼려 농업전문 역량 갖춘 보좌진 가뭄 전남북 정치지형 변화 농해수위까지 불똥 여소야대 국회, 야당 농민위해 적극 나서야 국회 농해수위가 눈총을 받고 있다. 총선 이후 정치지형이 변화되면서

>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 >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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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각종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초기 도읍은 위례성( 慰 禮 城 )이다. 위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책에 실려 있는데, 대부분 조선시대에 편 찬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서인 삼국사기 도 백제가 멸망한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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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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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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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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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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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합의금 도둑 안 맞기


1면~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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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례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박 의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과 적격성에 대한 판단을 위한 공익적 동기로서 위 각 게시글 등을 작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수 없 다 고 판시했다. 이 판결에 대해 피고인이 항소하였으나 항소기각되엇고, 다시 상고하여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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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역사도 나몰라라

저는 기업이 진정한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할 잣대를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첫째, 실용적 전문성 둘째, 문제 해결 능력 셋째, 공동 팀워크입니다. DECEMBER 2014 HRD 19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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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보 제20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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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서비스 수출에 있어서도 일본의 해외진출이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 (IMF 연례 일본경제 보고서 주요내용) IMF 연례 일본경제 보고서에서 日 銀 의 대 규모 금융완화를 통해 물가가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하였으며, 일본의 소비세 인상 재연기(2017.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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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회 2010년 3월 4일 거창읍 여회가 경남 울산 재향군인회 정기총 회 시 봉사활동대상 단체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5월 7일 출되었고, 2009년 2월 23일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제22대 으로 중 건계정 농수로 우회 방지를 위한 해우교 를 설치, 준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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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서부신개발지역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을 받아 2006년에 착공, 2011년 준공하였으며 이후 1단계의 개 발 성과에 따라 2, 3단계 지역도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부권 개발은 광역중심기능을 갖춘 새로운 자원의 미래형 혁신도시 건설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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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사 랑 물 사 랑 2 0 1 1 0 1 한 국 농 어 촌 공 사 www.ekr.or.kr 2011 January 01

우리 마을로 오세요 세요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 / 사진 김성욱(홍보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 한승호(홍보실) [Cover Story] 새해입니다. 토끼해, 신묘년이지요. 토끼는 사람처럼 호기심도 많고 꾀도 많다고 합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며 주변 환경에도 잘 적응한다고 하네요. 2011년 한 해,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다 보면 우리 모두 가 새해를 시작하며 계획한 삶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요. 매일 매일 새로운 하루, 한 주, 한 달을 만들어 가는 올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발행일자 2011년 1월(통권 제298호 1월호) 발행처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 발행인 홍문표 편집인 이은수 등록번호 경기 라 00705 등록일자 1971. 1. 6 정간위조정 1977.11.4(96-54-4-20) 주소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30(포일동 487) 기획 취재 홍보실(031-420-3322) 편집 인쇄 천일인쇄사(02-2265-6666) 비매품 <흙사랑 물사랑>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ntents] 04 CEO메시지 _ 새해 신년사 05 테마기획Ⅰ_ 대한민국 농어촌의 꿈과 도전 14 테마기획Ⅱ_ 2011 신묘년 특집 20 창조와 혁신 _ 머피가 샐리를 만났을때 22 전 망 대 _ 식량안보를 강화하자 24사업정보_ 어촌개발사업 26 36.5도 희망온도 _ 고흥지사 희망 나누미 28 희망! 2010 _ 農 촌 희망 메신저 30 KRC NEWS 34 조상의 숨결 _ 남계서원 36 현 장 취 재 _ 한겨울, 수확 현장을 가다 38 길따라 물따라 _ 전라북도 김제에 가다 42 FOOD THERAPY _ 감자 44 건강하게 100세까지 _ 눈만 봐도 건강 이 보인다 46 재 테 크 _ 레버리지와 스마트 대출 48 문화공감 50 에필로그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

CEO메시지 테마기획Ⅰ / 대한민국 농어촌의 꿈과 도전 FTA와 기후변화 등 한국농업 해결과제 공동모색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흙사랑물사랑 독자와 농어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새해에도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민에 소득주고 농어촌에 희망 주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 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5,000만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량생산기반 독자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을 책임진 공기업으로서 체계적인 생산기반 및 수자원 관리에 더욱 충실하겠 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 꿈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주도하며 농지은행 및 농 지연금, 도농교류, 어촌개발 등을 통해 농어민이 잘살고 돌아오는 농어촌을 해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또 세운다.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가장 큰 증거이기도 하지만,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한국농업의 경쟁력 제고 를 위한 대책과 함께 공격적 수출농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의 기쁨보다는 그런 꿈을 가졌던 자신에 대한 위안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대부분이거나 일장춘몽의 한낮의 꿈처럼 소리 없이 날아가 버리기 일쑤다. 한국농업의 중차대한 과제인 FTA와 기후변화 대응, 식량자급 등에 관해 정부와 국회, 관련기관 및 단체, 농업인이 다 함께 참여하여 고민하고 대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농어민 일자리 창출 등 친서민 서비스 강화와 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농어촌에 소득주고 국민에 희망 주는 고품격 글로벌 공기업 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농어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꿈이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이란 뜻과 더불어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이란 비슷하면서 정 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11년 새로운 꿈과 희망! 그리고 성취와 희열... 자기개발, 다이어트, 금연, 금주 그 무엇이라도 좋다. 당신의 소유하지 않는 꿈은 결코 이룰 수 없다. 는 작가 존 맥스웰의 말처럼 2011년 1월 이제 준비한 찬란한 꿈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해봅시다 - 편집자주 -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45

테마기획Ⅰ / 대한민국 농어촌의 꿈과 도전 토끼처럼 열심히 사는 부부 산토끼목장 서영철 김용금 부부 글 사진 이수근(홍보실) 토끼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동물입니다. 사람처럼 호기심도 많고 꾀도 많죠. 특히 우리나라 국민성을 닮아서인지 항상 바쁘 게 움직이며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새해에도 토끼 처럼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자리 잡은 산토끼목장 대표 서영철씨(54세) 김용금(48세) 부 부는 2011년 토끼해를 맞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산토끼목장에는 많을 때는 1만5천여마리의 토끼(식용 애완 용 포함)가족이 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규모가 큰 토끼전용 농 장에 속한다. 부부가 토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7년. 서 대표는 이전까지 군납공장을 경영했다. 종업원만 200명에 달 했다. 갑자기 정리하고 귀농을 결심하면서 어떤 일을 할까 고민 하다 후배의 권유로 토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업가답게 처음에는 토기 식용고기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했다. 그런데 전국의 토끼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는 판단에 따라 직접 토끼를 사육하는 일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그가 토끼와 인연을 맺은 것도, 고향이 아닌 창녕에 귀농하면서 토끼농장을 운영하게 된 것도 어쩌면 우연 같은 필연이다. 산토끼의고장창녕에서토끼농장운영은우연아닌필연 경남 창녕은 토끼와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 라는 산토끼 노래가 만들어진 곳도 바로 창녕군이기 때문이다. 동요작곡가 이일래 선생이 일제강점기였던 1928년 경남 창녕 이방초등학 교 교사로 재직하던 당시에 만든 노래이다. 학교뒷산에서 깡충 깡충 뛰노는 산토끼의 모습을 보고 우리 민족도 저 산토끼처럼 자유롭게 일제의 통치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을 수 없을까 라 는 생각으로 그 자리에서 가락을 흥얼거리다 집으로 돌아와 오 선지에 곡을 만들어 적고 가사를 붙여 산토끼 를 탄생시켰다 는 것이다. 그리고 창녕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토끼 복원사업을 추 진하기도 했다. 따라서 산토끼목장을 운영하면서 생긴 그의 새로운 목표는 우리의 산과 들에 산토끼가 맘껏 뛰놀 수 있도 록 하는 것이다. 이른바 산토끼 복원 프로그램 이다. 예전에 한 방송국과 공동으로 산토끼 복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도 했 으나 여러 가지 사정상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 지만 그는 여전히 산과 들에서 산토끼가 뛰노는 그날을 꿈꾸 며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토끼농장에는 주로 식용토끼를 키우고 있지만 애완용 토끼도 많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 가정 에서 키우던 토끼를 키우지 못할 사정이 생기면 산토끼 농장 에 키워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면서부터 애완용 토끼도 키우게 됐다는 것. 전국 각지에서 잘 키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연간 약 150마리의 아빠, 엄마 토끼가 농장으로 이사왔다. 도시에서 이사 온 토끼들을 길러 교육용 토끼로 활용했다.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토끼들이 도시의 야산에 버려져 야생고양이에 게 희생됐을 것이다. 토끼체험학습과정에 연간 4천명 초등학생 참여 목장에서는 토끼를 키워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농촌교 육농장으로 지정된 이후 토끼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천여명의 아이 들이 토끼를 직접 보고 만지며 토끼의 습성을 알아가는 시간 을 가졌다. 토끼에 대한 마인드맵을 작성해 토끼가 어떻게 태 어나고 무엇을 먹고 살며 토끼의 천적으로는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교육이 주로 이뤄 졌다. 교육 전에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체험학습과 관련 된 교육기법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했다. 부부는 많은 사람들이 토끼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은 것이 아쉽다고 했다. 일반적 으로 사람들은 토끼를 잡을 때 귀를 잡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미세혈관이 모 여 있는 토끼의 귀는 체온을 조절하는 에어 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대로 잡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토끼는 여름보다 겨울 에 활동이 왕성하며 주변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 고단백저지방 토끼고지저변확대에노력 이곳 농장에서 키우는 토끼는 주로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 다. 토끼 고기는 지방은 낮고 단백질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 으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습니다. 또 냄새가 나지 않고 육질 이 부드러워 소나 돼지 등 다른 고기로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요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모든 요리자격을 취득한 부인 김용금씨의 토끼고기 예찬이 다. 그는 요리전문가 토끼협회 등과 함께 토끼고기의 저변확 대를 위해 새로운 요리법 개발에 분주하다. 2011년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부부가 운영하는 산토끼목 장은 더욱 바빠질 듯하다. 신문과 방송 등에서는 토끼해를 맞 아 각종 인터뷰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또 토끼를 통해 자연 과 친밀해지려는 초등학생들과 가족단위의 체험교육생이 늘 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 램을 확대해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하 나하나 실천해 가고 있다. 가장 먼저 농촌교육농장에 걸맞은 1박2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빠, 엄마,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토끼와 친숙해 졌으면 합니다 토끼처럼 예쁘게 사 는 부부가 토끼해를 맞아 소박한 희망을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6 7

우리 테마기획Ⅰ 마을로/ 오세요 대한민국 세요 농어촌의 꿈과 도전 토끼해를 맞는 여성농업인 김옥래씨의 꿈을향한도전 농업은 인류가 시작한 원시산업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산업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여성의 몸으로 농업인의 자리에서, 농업인의 꿈을 일구어내기란 어지간해서는 쉽지가 않다. 때로는 자연에 맞서고, 때로는 자연과 타협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힘든 역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농업인들이 우리의 농어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미국 LA에 있는 서울 국제공원 열린 한인 축 제에서 우리 농수산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있었다. 이 자 리 한켠에 전북 군산시 옥구벌에서 날라온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이 한국에서도 생소한 함초라는 식물을 가공한 제품을 처음으로 가져와 홍보하고 있었다. 기대반 우려반 심정으로 참여한 것이었지만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즉석에서 1,500달러의 선주문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주문을 받기로 하는 등 LA현지 바이어들의 콘 관심을 끌며 새로운 수출의 길을 개척하였다. 김옥래씨의 그동안의 노력이 서서히 빛이 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함초를이용한다양한식품개발 글 사진 김성욱(홍보실) 6개의 신제품 개발, 2개상품의 특허등록. 어느 발명가나 과학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11년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귀농한 김옥래씨의 그 동안 의 성과이다. 언 뜻 보면 서로 연관성도 없고, 농사와 무슨 관 련이 있나 싶지만, 농업도 변해야 하고, 특성화된 농산물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작접 실천한 것이다. 지난 1991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의 고향인 전북 군산으로 귀농한 김옥래씨는 벼농사를 시작으로 농업에 첫 발을 들여놨다.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는 장이나 김치를 손수 담 가 먹으면서부터 우리의 먹을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 시 작했다. 특히, 그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우리 음식에 있어 서 중요한 된장과 청국장 등 장류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고, 좀 더 맛이 있고, 몸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다양한 연구 와 실험을 하였다. 일부에서는 괜한 생각이라 말리기도 했지 만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또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을 만들 때 쓰일 좋 은 소금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찾고 찾 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소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지역 인근갯벌의 함초를 발견 하게 되었다. 그 후 함초 재배방법을 실패와 실패를 통해 힘 들게 터득한 후 함초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류를 만들게 되 었다. 그러한 노력 끝에 2007년과 2010년 연이어 홍삼청국 장과 함초청국장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받아 기술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체험행사를통한전통식품알리미역할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기능성 쌀 보리된장, 함초된장 등 각종 기능성 장류의 품목을 확대 개 발하고 있다. 또한, 된장, 청국장 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향 때문에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외면 받아오던 것들을 체험 학습장을 통해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은 물론 엄마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은 하나 둘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매주 40~50여명에 이르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찾아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식품의 알리미 역할로서의 입 지도 다져가고 있다. 농어촌 체험 교육농장으로 선정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 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김옥래씨는 그동안의 체험농장과는 다른 독특한 체험프로그램들을 개발 중에 있다. 하우스맥주라는또 다른목표를향해 그러나 김옥래씨는 그 동한 해왔던 일들과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더 큰 목표를 꿈꾸고 있다. 자신의 농장에서 하 우스 맥주를 만들어 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맥주를 직접 만들고 시음할 수 있는 맥주제조 체험장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도 있 다. 또한 맥주와 우리의 특산물인 복분자, 딸기, 약초를 혼합 한 맥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물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5년 10년 후 를 내다보고 한걸음 한걸음 준비중이다. 벌써 독일에서 맥 주제조용 기구와 장치들이 그의 앞마당에 도착해 있고, 나 름대로 구성한 맥주제조 기술진들이 독일에서 기술 습득에 있으니, 그의 도전이 준비가 아닌 진행형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생뚱맞을 수도 있고, 무모 할 수도 있다. 그러 나 도전하지 않고서는 발전 할 수 없듯이 김옥래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지금도 큰 도전을 준비한다. 지금 우리의 농촌은 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 힘든 겨울을 보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했다. 다양한 목표와 새로운 도전, 변화만이 우리 의 농어촌에 하나의 살길이 아닐까 생 각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8 9

테마기획Ⅰ / 대한민국 농어촌의 꿈과 도전 신안천일염세계화나서는 이문석 소금장인 글 사진 한승호(홍보실) 햇볕, 바람 그리고 소금장인의 땀과 열정의 열매, 천일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태평염전의 천일염은 생물권 보전지역 의 청정 바닷물을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로 끌어들여 오직 태양 과 바람만으로 빚어내는 세계 최고의 소금이다. 전세계 소금 의 0.2%에 지나지 않는 천일염 은 쓴맛이 없고 단맛이 나며 해 수와 갯벌의 미네랄이 풍부하 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신안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9년부 터 전남 신안군, 서울 마포구, 목포대 천일염 생명과학연구소 와 양해각서를 맺고 천일염 식생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마 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체결기관 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소 금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동사업 구상과 실행, 수도권 내 천일 염 산업 활성화 마케팅 기지 구축, 천일염 산업 투자유치 설명 회 공동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소금은염부의땀이지어라. 태평염전은 지난 1953년 6 25전쟁 후 피난민들을 정착시 키고 소금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조성한 염전으로 증도와 그 옆 대초도 사이의 갯벌을 막아 형성 된 간척지 462만m2에서 매년 1만 5천 톤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국 내 최대 규모의 단일염전이다. 세계 5대 갯벌 중 유일하게 갯벌 천일염이 생산되는 이곳 증도에 서꼬박36년간염부( 鹽 夫 )로서 의 삶을 살아온 소금장인이 있 다. 현재 태평염전을 기반으로 한 소금과 함초 식품 사업 및 소금 박물관, 염전, 갯벌 체험 등 문화관광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 업 섬들채 에서 염부들을 관리하며 질 좋은 소금 수확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이문석(72,전남 신안군 증도면 대초 리)씨가 그 주인공이다. 소금은 염부의 땀이지어라. 지난 1975년부터 바다에서 소금을 캐는 일에 인생을 바친 그의 한마디엔 묵직한 힘이 실 려 있었다. 사실 먹고 살기 위해 시작했던 소금장이로서의 일들이 수십년 세월을 거쳐, 그의 삶 자체가 될 것이라는 것 을 그 또한 예상하지 못했을 터. 소금은 바닷물, 햇볕, 바람 등 모든 자연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해. 그래야 질 좋은 소금 을 얻을 수 있어. 증도는 갯벌도 좋고 물도 좋고 바람도 좋아 서 천일염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지. 이런 곳에서 소금을 캐는 일은 하늘이 주는 천직이야. 천직. 소금 생산만 놓고 볼 때 염전에서도 겨울철은 농한기 다. 한낮의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는 11월부터 3월까지는 소 금이 생산되지 않는다. 태평염전 인근의 전망대에서 곧게 뻗 은 염전을 내려다보면 겨울철의 황량함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이씨는 겨울철에 부지런한 염부가 질 좋은 소금을 얻을 수 있 다고 말한다. 여름 내내 소금을 생산하다보면 염전을 둘러싸 고 있는 둑이 허물어지기가 일쑤야. 허물어진 둑은 메우고 물 길도 손보고 염전도 갈아엎어야 해. 그래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소금을 얻을 수 있어. 태평염전의 소금밭 은 총 67개로 나뉘어져 있고 이에 딸린 67동의 소금창고가 3km에 걸쳐 길게 늘어서 있다. 만약 하루에 염전 하나씩 갈아엎는다 해도 꼬박 2달 이상 걸리는 작업이다. 겨울 철에도 염부가 염전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도농상생하는증도시대곧열릴것 한편, 현재 태평염전 들머리에는 등록문화재인 석조소금 창고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채 건립된 소금박물관이 운영 중 이다. 섬들채의 김혁(38) 과장은 어렵게 천일염을 지켜냈던 과거 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하면서 미래의 건강한 생명문화 를 창조해가는 과정을 박물관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며 소금박물관 건립은 신안의 천일염전을 기반으로 한 문 화관광사업의 시발점 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과 더불어 국내 유일의 소금 함초 전문 레스토랑 인 솔트 레스토랑, 천일염으로 만든 인공소금동굴인 소 금동굴 힐링센터 도 소금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사업의 일환 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특히 소금동굴 힐링센터는 천일염 및 미세한 소금입자에 의한 항염, 항균력과 항산화 기능, 천일염이 방출하는 음이 온과 원적외선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및 심리적 요인이 원인 인 증상에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방문객들이 나날 이 늘어가는 추세다. 김 과장은 올해 완공 예정인 전통방식 의 염전체험장까지 들어서면 태평염전을 기반으로 한 교 육 문화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며 천혜의 자연과 삶이 어 우러진 생명의 터전, 증도에서 도시민과 농어민이 상생할 수있는세상이곧활짝열릴것같다 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공사와 신안군, 목포대 천일염 생명과학연구 소가 천일염 활성화를 위해 마련중인 Salt Eco-tourism Center나 천일염공동브랜드 운영방안 등 다양한 계획들이 구 체화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슬로시티로 자리매 김한 증도가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느림과 기다림의 세월을 견뎌야 제대로 맛이 드는 소금처럼 천일염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염전 사람들의 새해도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0 11

테마기획Ⅰ / 대한민국 농어촌의 꿈과 도전 귀농새내기 김하규씨의 꿈 이 마을이 조금씩 달라질 때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그림에 새롭게 붓칠을 해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올 한해 목표를 묻자 마을가꾸기 대회에 재도전하여 대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글 사진 최지은(홍보실) 고 있는 초등학생 쌍둥이 아들 그리고 어린 딸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김 씨는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냈 다. 세 아이의 아빠로서 자연과 뛰어노는 기쁨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돈을 벌고 싶었다. 김 씨는 2008년 자연 학습장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물안마을 이장이자 학교 선배인 신수현 씨를 찾아갔다. 신 씨와의 만남이 귀농을 결심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굽이굽이 흐르는 소양강이 물안마을 전체를 크고 둥글게 물안마을은 2002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뽑혀 마을회관과 감싸고 있다. 춘천시내에서 북동쪽을 향해 40여분을 달리면 주말농장 등 체험학습을 위한 토대가 갖추어 있었다. 화천시가 나온다. 그리고 인적이 드문 산길을 따라 남쪽으로 마을에 체험시설을 확대하고 다른 곳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내려오면 다시 춘천시로 넘어온다. 운영한다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보였다. 그러나 가던 길 산이 많아 산의 이쪽과 저쪽의 경치가 다르다. 햇살이 따스 을 그만 두고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개척하는 것만큼 두려운 일 하게 비추는 곳이 있는가하면 나뭇가지에 쌓인 흰 눈이 앞산 도 없었다. 의 그늘에 가려져 미처 녹지 못한 곳도 있었다. 어린시절을 농촌에서 자라온 김 씨지만 체험마을을 방문하 도시에서 살다가 이런 깊은 곳까지 들어와 살만한 특별한 이 는 아이들에게 식물의 종류와 식생, 곤충, 별자리 등에 대해 유가 있는 걸까? 오늘 만날 귀농의 주인공이 사뭇 궁금해졌다. 설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모르는 것은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책도 보면서 하나하나 열심히 배워나갔다. 아직은귀농새내기 가득한 마을가꾸기 오늘의 주인공인 김하규 씨는 춘천시내에서 15년간 슈퍼를 운영했다. 사업이 잘 안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창 자라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게 착각이었다. 의욕이 앞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염소 체험장을 만들 기 위해 시내에 나가 철망을 사서 뚝딱 거리며 울타리를 만들 었다. 사이좋게 염소 두 마리도 넣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 가? 다음 날 염소가 모두 죽어 있는 것이었다. 철조망엔 작은 구멍이 뚫려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개 두 마리가 벌인 짓이었 다. 이장에게 얘기하니 이 정도 철조망은 개가 충분히 뚫을 수 있다고 하였다. 처음부터 상의를 먼저 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 날 이후로 김 씨는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의견을 구하고 움직이는 습관이 생겼다. 아이들마음에추억의별을심어주는사람 귀농 후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삶에 새로운 활기가 생긴 일이다. 계절마다 바뀌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북두칠성 과 시리우스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구마와 감자를 아이들이 배불리 먹게 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고 한다.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영 원히 잊지 못할 추억거리 하나를 마음 속 깊이 심어주는 일 이기 때문이다. 체험마을 운영 사무장인 그에게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자연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공부한 만큼 아이들에 게 모두 들려주는 일이다. 두 번째는 풍성한 먹을거리를 아 낌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계절별로 체험프로그램 을 확연히 구분하여 차별화시켜 운영하는 것이다. 방문한 사람모두한번오면또오고싶은체험마을을 만드는 것이 그가 구상하는 마을의 모습이다. 귀농길을밝혀주는지혜라는등불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을 대체하고 보다 새로운 것이 그 이 전 것을 대체하는 현실. 우리 주변에서 낯설지 않게볼수있 는 모습이다. 그러나 농촌만큼은 예외인 듯하다. 농촌의 어르신들은 오랜 농사경험과 노하우가 몸에 쌓여 젊은이에게 찾아보기 힘든 지혜와 통찰력을 지녔다. 보다 넓 은 안목으로 마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김 씨가 귀농을 통해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나갈 수 있는 것도, 한결같이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버팀목이 되어주 었기 때문이다. 마을과함께꿈을~ 물안 마을에는 30가구가 살고 있다. 이 중 6가구를 제외한 24가구가 귀농가구이고 이들의 연령대도 대부분 40대라고 하니 일반적인 농촌마을과 비교하면 꽤 젊은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물안마을이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도 김 씨처럼 직접 몸으로 뛰고 움직이는 젊은 일꾼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안마을은 2006년도에 농식품부가 주최한 농촌마을가꾸 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씨는 마을 발전을 위해서라 면 작은 것이라도 바꾸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 김씨는 그의 통나무 민박집을 중심으로 국화를 심 어 올해부터 국화축제를 열어볼 계획이다. 7년 후를 내다보고 고로쇠나무 660그루도 심었다. 마을이 조금씩 달라질 때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그림에 새롭게 붓칠을 해나가는 느낌 이다. 올 한해 목표를 묻자 마을가꾸기 대회에 재도전하여 대 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마을이장 신수현씨와 김하규씨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2 13

우리 테마기획Ⅱ 마을로/ 오세요 2011 신묘년 세요 특집 1. 토끼띠의 해, 신묘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2011년 신묘년, 제게는 입사하고 처음 맞이하는 토끼띠의 해입니다. 처음 이라는 단어가 전해주듯이, 저에게 는 2011년 신묘년이 처음이라는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간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업무를 배우고 사람사이의 정이 무엇인가를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10사번이라 는 후배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들과 함께하는 직장생활은 설레임과 동시에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다 가오지만, 선배님들에게 배운 배려심과 아낌없는 칭찬을 바탕으로 편안한 선배, 영특한 후배로써 한해를 맞이하 겠습니다. 2. 난 정말 영락없는 토끼띠다 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토끼띠인 사람들은 대체로 재주가 있고 부지런하며 판단력이 신중하다고합니다. 저는 특별한 재주는 없지만, 부지런하다는 점에서는 토끼띠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자기개발에 소홀해지는 것 같아 퇴근 후에할수있는운동을시작하게 되었는데 벌써 일 년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11년은 토끼띠의 해인만큼 더욱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3. 2011년 신묘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혹은 신년계획은 무엇입니까? 출장 등의 경우로 차로 이동해야 할 때가 많은데 차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 다. 열심히 저축해서 2011년에는 꼭 차를 사서 직접 운전할 것입니다. 4. 2011년 새해에는 꼭 이런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올 한해 뉴스를 듣다보면 흉흉한 소식들이 너무 많았는데 2011년 새해에 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자살률이 낮은 나라, 범죄율이 낮은 나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1. 토끼띠의 해, 신묘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세상에 태어난 후 네 번째 맞이하는 토끼해입니다. 돌이켜 보면 성인이 된 후 토끼해에는 제 게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25세(1987)에는 육군 만기 전역 및 복학을 하였고, 37세(1999)에는 3급으로 승 진하였습니다. 이제 다섯 번째 맞이하는 내년 토끼해에도 뭔가 중요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기다려지는 신묘년입니다. 2. '난 정말 영락없는 토끼띠다'라고 느낄 때는? 토끼가 겁이 많은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끼띠인 저도 겁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대중이나 낯선 사람 앞에서는 괜히 가슴이 콩닥콩닥! 건강검진 심장초음파 할 때도 심장이 쿵덕쿵덕 ㅠ.ㅠ 제가 토끼띠라 서 그런 것인가요? 누가 좀 가르쳐 주세요~~~ 3. 2011년 신묘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혹은 신년계획은? 공사에 입사 후 자기 계발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책도 많이 읽었 는데...토끼가 나이 들면서 자신에게 다소 게을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 토끼해에는 자신에게 부지런한 토끼가 되겠습니다. 그간 해보고 싶었던 학업 을 해 보고 싶습니다.읽고 싶은 책을 마음 껏 읽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훨 씬 지성적인 토끼가 되고 싶습니다~~~ 4. 2011년 새해에는 꼭 이런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한국농어촌공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바램이 너무 큰가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공사의 저력 을 저는 믿습니다.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최호영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김현호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4 15

테마기획Ⅱ / 2011 신묘년 특집 1. 토끼띠의 해, 신묘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달려라, 달려 토끼야~ 도약과 지혜의 상징물! 2011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신묘년 토끼해가 힘차게 느껴지 는것은 지난해 한해가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새로운 시작에 희망을 걸고 싶은거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토끼는 꽤많고 부지런한 동물로 상징되는데, 올해에는 이런 이미지가 더 부각돼 보입니다. 어느해 보다 힘 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토끼띠의 해를 반기고 싶습니다. 2. '난 정말 영락없는 토끼띠다'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토끼는 원숭이의 궁둥이를 싫어한다. 자신의 눈 색깔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이 卯 申 怨 嗔 (묘신원진)이 된 이유입니 다. 자고로 세계 어느 곳을 가보아도 원숭이가 사는 것에 토끼가 같이 사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볼때면 왠지 냄새도 나는것같고 빨간 엉덩이가 그렇게 싫은지, 자연의 이치가 참 묘한 것이란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3. 2011년 신묘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혹은 신년계획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속담에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다 놓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욕심부리 지 말고 한가지라도 제대로 하라는 속담이겠지요. 나의 신년계획, 그건 그다지 큰 게 아니라 지금처럼 우리가족 모두 심신이 건강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면 달아났던 풍요 역시 도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4. 2011년 새해에는 꼭 이런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언어와 민족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웃도록 돕는 소식~ 언제부터인가 훈훈한 기사는 사라지고 자극적인 이슈만 크게 부각시킨 소식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1년뒤, 20년뒤, 아니 그보다 더 먼훗날 흐뭇하게 웃음 지을 수 있는 소식들만 전해져, 2011 신묘년에는 우리들의 소망 더욱 건강해지는 한 해 가 되기를 간곡히 기원해 봅니다. 1. 토끼띠의 해, 신묘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 세월 따라 멋지게 늙어가자. 가 나의 모토이기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것 이외의 특별한 느낌은 없다. 다 만 멋지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알차게 지내고 무엇인가 이룬 것이 많아야 할텐데 40대의 토끼해를 맞 이하도록 이루어 놓은 것이 없는 듯하여 아쉽다. 2. '난 정말 영락없는 토끼띠다'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난 토끼해에 태어났지만 토끼라고 느낄 때는 많지 않다. 별명이 뚱뚱한 여시라서 일까? 그래도 내가 영 락없는 토끼라고 느낄 때는 올빼미 처럼 야간활동시 집중도가 더욱 높아 소설책을 보던 공부를 할때는 야 간을 선호하는 경우이다. 3. 2011년 신묘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혹은 신년계획은 무엇입니까? 새해에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마음을 터놓고 수다도 떠는 등 삶의 즐거움을 함께할 계획이다. 또, 나의 건 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업무와 관련해선 내가 먼저 고객의 갈증을 파 악하고, 해소방안을 제시하여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감성적인 교류도 도모할 계획이다. 일을 즐기되 좋은 성과를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새롭고 창의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해 타분야 전공자들의 포럼, 세미나, 전시회 등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4. 2011년 새해에는 꼭 이런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2011년엔 우주항공산업의 발달로 저렴한 가격의 우주 여행 상품권(현재는 200억 이상 소요됨)이 개발되었다 는 소식이 전해지면 좋겠다. 나는 미지세계로 의 여행으로 달나라 여행을 가려하기 때문 이다. 박향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 구미지사 김미옥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6 17

테마기획Ⅱ / 2011 신묘년 특집 2011 알고계시나요? 새롭게 바뀌는 법과 제도 농업인의 노후보장 위한 농지연금사업 시행 경영이양 농지 양수대상자 확대 스쿨존 내 법규위반 벌칙 최고 2배 산모 출산진료비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새해부터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 경영이양 직접지불제도가 경영이양 농지의 양수대상자 새해 1월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에서 주요 새해 4월부터 출산산모 1인당 30만원씩 지급되던 출산 하는 농지연금사업 이 실시된다. 범위를 확대(45세 이하의 전업농업인 포함)해 사업여건을 법규위반시 벌칙이 최고 2배까지 강화된다. 어린이보호구 진료비 지원금이 40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또, 1월1일 이 사업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개선하고 보조금 지급 제외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여 역 내 도로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적용되는 이 제 부터 임신이 어려운 부부의 체외수정시술비 지원 금액을 보장을 위해 소유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형식 보조금 부정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도의 위반항목으로는 통행금지 제한 위반 주 정차 3회까지 매회 180만원씩 지원하고 4회째는 100만원을 지 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5년이상 영농 경력을 가진 농업인에 경영이양직접지불제도는 고령은퇴농업인(65세 70세) 위반 속도위반 신호 지시위반 보행자보호의무 불 원한다. 한하여 시행된다. 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전업농의 영농규모화 촉진을 위 이행 등이다. 경찰은 범칙금 과태료 벌점을 위반행위별 만18세 미만 청소년 산모에게도 최대 120만원 한도 내에 또 총 소유농지가 3만m2이하의 공부상 지목이 전 답 하여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기존 경영이양 농지의 양수대 로 1.3배에서 최대 2배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서 의료비를 신설 지원한다. 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을 하고 있는 토지여야 한다. 연금 지 급방식으로는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는 종신형과 일정 기간 상자(60세 이하의 전업농업인, 전업농육성대상자, 농업법 인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범위를 3년 이상 계속하여 농 도로 아닌 곳에서의 음주운전 뺑소니 형사처벌 어린이집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확대 (5, 10, 15년)을 정해놓고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업경영을 하고 있는 45세이하 농업인까지 확대하여 농업 내년 1월24일부터는 주차장, 학교 경내 등 도로 가아닌 내년 3월부터 보육료(만 0~5세) 전액 지원대상이 소득하 기간형이 있다. 기반이 부족한 젊은 농업인을 전업농업인으로 육성할 예 곳에서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경우에도 형사 위 50%에서 70% 이하로 확대된다. 소득 하위 50%는 4인 농어업재해보험 확대 시행 이상기후 및 온난화로 인한 다양한 자연재해 발생에 대 정이다.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운전면허 행정처분은 할 수 없다. 경 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음주운전(측정거부 포함)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해지며 뺑소니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인정액이 258만원인데 이를 70%로 올리면 월 소득 450만원 가구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또 내 년 3월부터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에 대한 양육수 비한 농어업재해보험을 실질적인 재해대비 농어업 경영안 현재 닭 오리 도축량이 하루 5만수 이상인 도축업 영업 교통사고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 당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정장치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적용대상품목과 보장 자에게만 적용되던 포장유통의무를 새해부터는 닭 오리 과된다. 현재 24개월 이하 영아에게 지원되던 것을 36개월 이하 수준 등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현재 보험적용 대상을 농작물 25품목, 가축 14축종, 양식 도축업 영업자 전체와 도축된 닭 오리 고기를 보관 운 반 판매하는 영업자에게까지 전면 확대 실시한다. 또한, 휴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오전 7시부터 운영 영아로 늘리며 금액도 일률적으로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것 을 0세 이하 20만원, 1세 이하 15만원, 2세 이하 10만원으로 수산물 2어종에서 농작물 30품목, 가축 15축종, 양식수산 별도의 제한 없이 유통 판매되어 온 식용란(계란)에 대하 새해 1월1일부터 휴일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제 차등 지원한다. 물 3어종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적용되 는 대상은 풋고추와 애호박, 장미, 국화, 복분자, 관상조, 조 여 오는 4월부터는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포장하여야만 유 통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휴일 버스전 용차로제는 토요일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확대 피볼락 등이다. 농작물재해보험도 전국시행 적용품목을 현재 7품목에서 전통주 품질인증제 실시 운영됐었다. 한편, 명절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시작 전날 오전 7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 자정까지 운영된다. 새해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월소득 74만원 이하(부부일 경우 118만4000원)인 사람들에게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지 자두, 참다래, 콩, 감자, 양파 등을 추가해 12개로 늘린다. 농작물재해보험의 경우 전국시행 적용품목을 현재 7품목에 서 12품목으로 확대하게 된다. 술의 품질 향상, 고품질 술의 생산 장려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새해부터 탁주(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4개 주종 에 대해 술 품질인증제가 실시된다. 술 품질인증기준은 주종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 새해 1월1일부터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 급한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과태료 납부방식 도입 또한, 태풍 우박 등 특정재해를 보장하던 복숭아 포도 별로 제조방법기준, 제조장기준, 제품의 품질기준으로 구성 용보험 산재보험) 징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합돼 4개 새해부터는 현금, 계좌이체와 함께 신용카드로도 과태료 에 대해서는 보험기간을 연장하여 겨울철 동해( 凍 害 ) 및 설 되어 있으며, 인증마크는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되어 있다. 의 보험료를 한 장의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 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회 납부가능한 과태료 금액은 해( 雪 害 ) 등 모든 재해를 보장하는 종합위험방식으로 추진 술 품질인증은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품질인증기관 지는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3개 사 200만원이며 해당 과태료금액의 1.5% 이내에서 수수료가 하게 된다. 에서 심사 후 품질인증서 및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한다. 회보험공단에 각각 납부했었다. 붙는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18 19

창조와 혁신 머피 법칙의 양대 원칙은 좋지 않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과, 샐리 를 만났을 때 머피가 그것도 같은 사람에게 반복해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머피의 법칙을 자주 인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이나 무지, 게으름 때문에 모든 일들이 잘 안되었음에도 자신은 언제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고 그 핑계를 머피에게 돌려버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과 다를 바 없다. 다양한 우리들 삶 속에서도 일종의 신기한 경험법칙은 존재하게 마련이 다. 1949년 당시 미국 공군에서는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 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 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고 한다. 전극봉을 설계한 에드워드 머피 대위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 중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 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유래한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은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 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거나 거듭 낭패를 겪을 때 쓰는 말이다. 옛말 에도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거나 흔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이 야기가 있듯이 예컨대 매일 버스로 출근하다가 그 날 따라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헐레벌떡 도착한 건물 내 엘리베이터 모두 내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경우 등이 머피의 법칙에 속한다. 머 피의 법칙을 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면 시간적으로 단순히 앞선 사건이 나 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말한다. 따라 서 심리학에서는 보면 머피의 법칙은 사람들이 모든 현상의 원인을 찾아내 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논리학에서는 이런 현 상을 거짓 원인의 오류 라고 한다. 행운은 동전의 양면 모든 스포츠 중에서 인생과 꼭 닮았다고 하는 것이 바로 골프이다. 골프 를 통해 본 머피의 법칙은 바로 실패의 심리학이다. 스코어에 집착하고 조 급할수록 공은 자신의 의도와는 100% 정반대로 나가는 것을 모르는 골퍼 는없다. 사실골프경기내내 자신에게만 계속되는 불운 이란 역설적으 로 말하면 행운과 동전의 양면이다. 사람은 누구나 좋지 못한 일과 좋은 일 이 동시에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음 자세에 따라 운 이 좋았던 일은 쉽게 넘겨버리고 좋지 못한 일만 기억하는 심리상태게 되면 머피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법이다. 머피는 로맨스? 샐리는 불륜! 이와는 반대로 우연하게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 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켜 샐리의 법칙 (Sally's law)이라고 한다. 여기서 샐리는 1989년 제작된 라이너 감독의 미국영 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When Harry Met Sally 에 서 연속으로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 로 이끌어 가는 여주인공 샐리(맥 라이언 역)의 모습에서 따 온 것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했더니 상대방이 더 늦게 도착하는 경우, 건널목에 도착하자마자 신 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는 경우,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쳐 본 문제가 출제된 경우, 강의에 지각을 했는데 출석을 늦게 부 르는 경우 등은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우리들 삶은 과연 머피와 샐리 두 명 중에 누구를 더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순전히 운 ( 運 )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깊이 생각해보면 결 코 그렇지는 않다. 머피 법칙의 양대 원칙은 좋지 않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는 것과, 그것도 같은 사람에게 반복해서 불행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머피의 법칙을 자주 인용하는 사 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이나 무지, 게으름 때문 에 모든 일들이 잘 안되었음에도 자신은 언제나 하는 일마다 재수가 없다고 그 핑계를 머피에게 돌려버린다는 것이다. 자 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과 다를 바 없다. 바쁜 머피보다 느긋한 샐리를 만나자 우리 주위에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조차 못할 정도의 엄청 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서 어떤 경지를 이 룩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특히 지난 경제위기 속에서 자신만을 쳐다보는 직원들의 눈망울을 부도직전의 위기에서 건져 올린 이 땅의 중소 CEO 들의 심정도 절대 그에 못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불 행한 삶 속에서 또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수없는 머피와 맞 닥뜨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절대 흔들리지 않는 긍정적 자세와 불굴의 노력을 통해 머피 의 법칙을 이겨내고, 인생 전체를 샐리의 법칙으로 전환시켜 나간 사람들이다. 속 좁은 우리 인간의 마음 속에는 누구나 머피와 샐리가 동거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속성은 개인이나 조직도 마찬 가지이다. 불안감, 회의감, 도전 회피의식 등등은 머피의 또 다른 이름이다.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소심한 자세로 밀려드 는 변화의 삼각파도를 이겨낼 순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없이 초대하지 않는 머피가 찾아 올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의 지에 따라 머피는 얼마든지 샐리로 바뀔 수 있다. 새해에 는 그동안 자주 보았던 바쁜 머피보다는 느긋한 샐리를 자 주 만날 수 있는 편한 마음먹기와 긍정 적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글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dklee@khu.ac.kr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20 21

전망대 식량안보를 강화하자 쌀 중심 농업을 밀 콩 등으로 재분배하는 것을 비롯해 농민과 농촌에 대한 문화 복지 교육 지원 정책을 강화해 후계 농민을 안정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자칫 식량안보의 보루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얼마 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재기에 나섰다. (COP16).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는 기후변화로 인해 곡 바이오 연료생산에 따른 수요 증가도 식량 위기를 초래하 물 산출량이 줄면서 2050년이 되면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투기자본이 곡물시장에 유입되 심각한 식량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서 대두 등 다른 농산물 가격 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투기 사실 글로벌 식량확보 전쟁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올해 자본은 마치 금융시장과 같이 곡물 가격이 떨어질 때 사재기 이상 기후로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크게 한 뒤 가격이 오르면 내다팔면서 국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올랐다. 이에 주요 곡물 생산국가들은 수출 제한 조치를 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자급도가 낮은 국가의 고 나왔다. 식량안보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곡물 가격의 변 반면 우리나라의 식량 곡물 자급률은 해가 지날 수록 빠 동성이 높아지고 식량 확보 경쟁 속에 식량 자원민족주의가 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농가소득이 줄어들고 젊은 층이 농촌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을 떠남에 따라 식량안보 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리 곡물자급률 사상 최저 식량 자원민족주의 시대 도래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지난해 51.4%로 최저치로 떨어 세계 3대 밀수출국인 러시아에 가뭄이 들고 우크라이나, 졌다. 1980년 69.6%에서 1990년 70.5%로 다소 높아지긴 했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의 밀 생산이 줄어들자 밀 가격 폭등이 으나 이후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져 1995년 55.7%, 2000년 찾아왔다. 주요 생산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세계 55.6%, 2005년 54%로 내려갔다. 우리 식량안보가 흔들리는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것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들은 주요 곡물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 자급률은 더욱 심각하다. 1980년 의 수출금지나 제한조치를 취했다. 세계 최대 식량 소비국인 56%에서 1990년에는 43.1%로 떨어진 데 이어 2000년 중국은 곡물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에서 쌀 60 29.7%, 지난해 26.7%로 하락했다. 곡물의 4분의3을 외국에 만톤, 미국에서 옥수수 120만톤을 수입하는 등 대량으로 곡물 의존하는 형국이다. 일부에서는 곡물 자급률이 2020년에 23%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물론 제조업 중심의 우리 나라에서 자급률을 70~80% 이상 올리는 것이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쌀(98%)을 제외하 고 보리(44.3%), 콩(32.5%), 옥수수(4%), 밀(0.9%) 등의 자급 률은 심각한 상황이다. 세계 각국이 식량난에 대비해 수출을 통제하는 등 식량 민족주의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농업기반 붕 괴로 식량안보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된다. 농가소득 악화, 떠나는 농촌 식량 곡물 자급률이 떨어지는 것은 농가 소득이 줄어들 고 이농 현상이 심화되는 것과 연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 난해 농가수는 119만5,000가구로 1970년 248만3,000가구 보다 51.9%나 감소했다. 농가인구 역시 지난해 311만7,000명 으로 1970년 1,442만2,000명에서 78.4%나 줄었다. 농민 없 는 농촌이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젊은층의 도시 전출, 출생인구 감소,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1990년대 들어 30~50대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 고 있다. 반면 70대 이상은 증가, 2009년 2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농업소득은 지난해 969만8,000원으로 5년 전 1,205만원 보다 19.5%나(235만2,000원) 감소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등 거대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 정(FTA)이 내년 이후 발효되면 우리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 질 것으로 보인다. 농지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총 경지면적은 173만7,000ha로 1년 전보다 1.3%(2만2,000ha) 감소했다. 공 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9만ha가량의 농지가 사라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 추세가 계속된다 면 2020년에 농지규모가 158만8,000ha로 줄어들 전망이다. 식량안보 차원에서 확보해야 할 최소 농지인 165만ha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농업 기반 안정식량자급률 높여야 현재 식량자급률 목표치는 오는 2015년 기준으로 쌀 자급 률 90%, 곡물 자급률 25%, 주식용 자급률 54%이다. 정부는 자급률이 낮은 품목에 대한 국내 생산확대 등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산물은 가격변동에 매우 민감한 품목인 만큼 정부의 역 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해외농장을 개 발하는 등 자급률 향상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더욱 필요한 것은 우리 농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 이다. 쌀 중심 농업을 밀 콩 등으로 재분배하는 것을 비롯해 농민과 농촌에 대한 문화 복지 교육 지원 정책을 강화해 후계 농민을 안정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자칫 식량안보의 보 루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 농촌은 아련한 시골 옛 추억 속에만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네 만이 가지고 있는 정겨움도 좋지만 이제는 농업 농촌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황정원 서울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22 23

사업정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사업 어촌개발사업 1 통합적어촌개발모델 2 나들목 조성계획 3 자원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 12월 29일 한국농어촌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그동안 축척되어 가지고 있던 다양한 잠재자원 발굴과 농촌지역개발의 경험과 기술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어촌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국토균형 개발로 어업인에게 어촌개발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어촌지역주민에게 소득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소득주고 희망 주는 어촌으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사업을 어촌에서 찾아가기 위해서 공사는 다양한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바뀌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및 경제 활성화 등 어촌개발 정책지원과 잠재 자원의 활용 방안을 구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다. 통합적 어촌개발 모델 현재 울산광역시 당사항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는 통합 적 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화된 관광인프라의 구 축과 해양경관자원을 보전 활용하여 도시민은 물론 지역주 민의 여가활동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어촌지 역의 발전을 위해, 바다, 어항, 농산어촌을 통합적, 광역적인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당사항을 모델지구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안마을 등 경관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울 산 동구, 인천 강화, 전북 부안 등 해안 마을의 경관보전 사업 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자연 자원 중 어촌자원만이 가 질 수 있는 특징과 경쟁력 있는 해안경관 특히,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한 동서남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살기 좋 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연출하여 낙후된 어촌어항의 정주공 간의 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 론 마을 경관의 조성 및 사후 관리를 위한 경관개선사업을 지 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산물가공 전문 농공단지 개발 기존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정부의 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수산물 가공 전문단지를 지자체와 공 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어촌지역의 환경과 경 관을 보전하고, 원료 공급, 제품생산, 포장 등 일괄처리가 가능한 one-stop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산물 가공업체의 경 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지 역의 환경개선과 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 로 기대한다. 어촌자원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모델 또한, 어촌지역의 자원정보관리를 시스템화 하기위해 전 국 69개 연안지역의 시 군 구의 읍 면 동에 있는 3천여 개의 어촌마을을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광자원이 우수한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등을 총 조사하고 있으며, 기 존의 어촌지역에 건립되어 있는 수산시설의 활용실태와 상황 을 조사하고 있다. 이렇게 정밀 조사된 다양한 어촌자원은 DB화 및 GIS 기반 구축을 통해 보다 체계화 되고 시스템화 되어 어촌지역발전 都 漁 나들목 센터 조성 전국 어촌과 해안선을 따라 Story Road 조 성으로 해양문화체험관광 U자형 선벨트 구축, 로드 구간별, 지역별, 거점지역에 도시민과 어 촌주민간 교류와 소통의 통합공간인 특화된 도 어 나들목 센터 를 조성하여, 지역의 관 광수요창출과 어촌관광상품의 세계화를 도모 하는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외에도 다각적인 사업 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어업인 소 득증대 방안으로 세계적인 체험 관광자원 개 발 사업을 벌여 명품어촌 200개소, 지역 맞춤 형 어촌개발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잠재자원 발굴과 우리 실정에 맞는 체험형 관광개발, 어촌마을개발 등으로 국토 균형 개발과 어업인이 지속적으로 소득이 이 어지고 희망을 주는 어촌으로 바뀌어 질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철오 농어촌개발처장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24 25

36.5도 희망온도 특별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 환자마다 차이가 있고 한센병이란 이 희망나누미 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록도병원, 푸른초장그룸 유이다. 또한, 환경정화도 단순히 일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오는 홈 등 지역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할 계획이며, 다른 봉사자들이 있다는데 쓰레기 분리수거와 환자 생활쓰레기 처리는 지역 봉사단체, 학생 등 소록도병원뿐 아니라 각 지역의 손길이 닿 냄새로 여름에는 곤욕을 치르곤 한다고하며 이런 일들을 고흥지 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하고 고흥지사 직원들이 느꼈던 사 직원들이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해 주었다면서 직원으로 자긍 점들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한다. 심과 단합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소록도병원을 찾아오면 좋겠다면서 한 센병의 편견을 깨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느끼다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소록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고흥지사 소외된 곳에서의 새로운 나눔 소록도 병원의 나의순 사무국장으로부터 환경정화 방법, 폐기 물처리 등과 유의 사항에 대해 말을 전해 듣고 직원들은 일사천리 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한손에 집게와 마대자루를 들고 국립소 센병 환자다. 송기정 팀장에게 소록도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 을 들을 수 있었다. 고흥지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떤 기관을 할 까 고민하던 중 다른 지역 보다 소외된 곳, 누구나 할 수 없는 일 희망나누미 록도 병원 환경정화 에 들어갔다. 소록도 병원 주차장에서 시작하 여 병원을 지나 소록도 순환길을 돌며 직원들은 열과 성의를 다해 내가 사는 곳이라 생각하며 환경정화에 열을 올리고, 차를 타고 돌 을 찾다 보니 소록도로 정하게 되었다. 소록도병원의 감사의 메세지 글 사진 모성훈(홍보실) 며 생활 폐기물들을 모두 수거하여 폐기물 처리장에서 정리하는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5월 17일 한센인의 진료 요양 복 등 쉬워 보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들을 반나절동안 한 직원들 지 및 재활 지원과 한센병에 관한 연구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 고흥지사 희망나누미 직원들은 오늘따라 유난히 봉사활동 준비 며 현재까지 꾸준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면 은 자부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일했다. 립된 90여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한센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 증 를 위해 분주하다. 서 직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고흥지사 박범준 계장은 소록도병원에 계신 환자수가 600여명 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그동안 수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지만 소록도로 출발하는 날이 말한다 되는걸로 아는데 처음 봉사하기전에는 한센병이란 편견에 꺼리게 또한, 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 그리 면 더욱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고 고흥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환자의 일 되고 봉사활동을 해도 되나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런 생각은 편 고 인권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센가족 흥지사 송재은 과장은 이곳 소록도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부 상생활을 돕는 활동, 환경정화, 목욕봉사, 견일 뿐, 봉사를 하면서 더 많은 단체가 이곳을 찾아 봉사하고 학 여러분이 편견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 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 이발 봉사 등을 실시했으며, 양로원이나 생들도 교육 차원에서 이곳을 찾아 봉사하며 교육의 장, 소통의 장 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나의순 사무국장은 이야기했다. 또 동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그런 노력 때문에서인지 고흥군에서 주 복지센터 등과 다르게 직원들이 봉사에 대 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 고흥지사 직원들이 지역 사회 구성원의 일환으로 소외된 적 있 관하는 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08 ~ 2010년까지 3회 연속 모범 한 자부심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질 수 특히, 오늘은 하지 못했지만 목욕봉사가 가장 기억이 난다고 회 었던 소록도병원을 찾아와 봉사해줌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기관으로 선정되어 고흥군 봉사대상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상했다. 계기가 되었다. 올해는 본인이 상을 받는다며 순수한 아이처럼 좋아하면서 한편 특히, 목욕봉사는 일정한 시기와 고흥지사는 소록도병원 뿐 아니라 푸른초장그룸홈 이란 고아 그리고 이곳에 있는 한센인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으로는 부끄럽다고 이야기했다. 봉사를 할 수 있는 날이 따로 정해 원과 자매 결연을 맺고 생필품 및 학용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 을 느끼고 있다면서 고흥지사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지역사회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 져 있는 봉사로 봉사자의 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다니면서 활동을 하고 있단다.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26 27

희망! 2010 農 촌희망메신저 김탁순씨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생산하는 쌀농사를 중심으로, 쌀 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과수재배의 성공을 목표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글 강현정 사진 모성훈(홍보실) 젊은 영농인, 부푼 꿈을 품다. 김씨는 20여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일군 땅을 이어받아 농사를 시작했다. 당시 나이 26세. 젊은 영농인이었던 김 씨 의꿈은컸다. 연간매출10억원에달하는농업CEO가되는 것. 그는 농업경영인의 자격으로 농지구입자금 1억원을 신청 쌀농사 철학을 고집하다 했다. 그러나 이 자금으로 농지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평당 김 씨의 농업철학은 특이하 25,000원의 땅 최소 4천평 이상을 사야 했다. 때마침 농지임 다. 현재의 수매 중심의 벼농 대차를 하던 지인이 약 5천평의 땅(평당 18만원)을 내놓았지 사 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만 그 땅의 구매자금은 약 9억원. 김 씨는 쌀농사에 대한 부푼 품종을 생산하는 쌀농사 중 꿈을 안고 고민 끝에 지인의 농지 전부를 구입했다. 이 과정에 심으로 가야한다는 것. 이를 위해 향기나는 서 금융기관의 대출을 많이 받았고 연간 6천만원에 달하는 이 찹쌀, 흑미, 현미, 분도미 등 영양소가 높고 맛 좋은 품종을 개 자상환에 1년 소득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하는 경영위기에 놓이 발하고 백학쌀닷컴(http://www.haessal.net) 를통한전자 게 되었다. 상거래를 활성화했다. 또 볍씨에서 밥알까지 의 유통단계를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 차가운 겨울이어서가 아 젊은 영농인의 꿈이 하늘에 닿기라도 한 걸까. 김 씨는 때 다. 이밖에도 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국장, 경기 팜스테이 체계화 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쌀농사 니라 새해에도 연천 농민들의 체감온도는 연일 영하권이 마침 한국농어촌공사 연천 포천지사 담당자를 통해 경영회 사무국장 등 현재 가지고 있는 농업과 관련된 직책만도 여 철학에 감동하여 김 씨의 쌀만 고집하는 소비자만도 벌써 4천 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까지. 연천 농가들이 입은 타격은 생지원제도 를 접하게 됐다. 그리고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러 개다. 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일하는 거라면 열일 제쳐놓 명을 넘어섰다. 미처 치유될 틈조차 없었다.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팔고 부채를 모두 상환했다. 현재 지 고 달려갈 만큼 농촌이 좋다는 그. 그 열정은 친구네농장 앞으로도 쌀 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싹 틔운 이가 있다. 원을 받은지 3년째, 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의 1억 매출, 새둥지 체험마을의 연간 4억 매출 달성이라 고 과수재배까지 성공해내겠다는 그. 그는 공사 경영회생지 바로 농촌 희망 메신저, 친구네농장 을 운영하고 있는 김탁 다시 부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는 경이로운 결과를 가져왔다. 또 육묘장을 운영해 발생되 원사업에 대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 같은 순 씨(41)다. 원래 친구들이 많아서 농장 이름을 친구네농장 는 부가소득으로 백학쌀 의 가공, 유통의 2차 산업, 소비 제도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고말 으로 지었지만 지금은 도시민과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農 자들어간건뭐든좋아 자 직판의 3차 서비스 산업으로 재투자해 농업의 6차 산업 한다. 조만간 10억 이상의 농업 CEO로서 변모할 김 씨, 앞으 이 더 커졌다는 그에게서 오늘의 희망이 있기까지의 이야기 김 씨는 현재 농사 뿐 아니라 연천군 새둥지마을의 운영 화를 몸소 실천하는 農 촌 희망메신저 의 역할을 톡톡히 로 그가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열렬한 희망 를 들을 수 있었다. 위원장으로서 체험마을 운영 및 민박사업을 병행하고 있 하고 있다. 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28 29

KRC NEWS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도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었다. 대국민 규제 및 불편사항 일제 정비 어촌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이번 조사는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78개, 기타공공기 관 65개 등 총 1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고객들 이 직접 공공기관의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는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왔다. 사무실에 앉아서 고객의 민원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 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 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 고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한 점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 었다. 또한, 공사는 지역의 소외받는 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와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등 특색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0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고객만족 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사창립 102주년, 사랑의 김장김치 지역민과 함께 나눠 지시설, 서울구치소 등에 배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9일 대국민 규제 및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내부규정 일괄정비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어촌 어항의 통합적 개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하였다. 이날 행사는 공사 이번 규제개선은 공사에서 운영중인 사규, 지침 요령 등 한국농어촌공사는 한나라당 윤영 의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창립 102주년을 맞아 지역사 내부규정에 따라 고객에게는 불합리하게 규제로 작용하거나 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어촌주민에게 희망과 소 회의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부담이 되는 부분들에 대한 일제 정비를 통해 정부의 규제 득 주기 위한 어촌발전 정책토론회 를개최하고새로운어촌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봄으 개혁 및 친서민 정책 과 공사의 경영선진화 추진을 뒷받침 종합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소외되고 낙 로써 공사설립의 의미를 되 하기 위한 것이다. 후된 어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 짚어 보고 지역민의 삶의 질 공사는 임대사용자가 납부하는 철거보증금 부과 면제기 를 위해 어촌의 무한한 유 무형자원을 활용한 어촌체험관 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준 마련, 연체료 부과 금액 완화, 재난 등 불가피한 사유시 임 광 인프라 구축 및 어촌어항의 통합적 개발 등의 지원을 위한 마련됐다. 대료 감면, 비용을 납부할 수 없는 청소년 농어촌현장 체험학 법 제도 개선방향 설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다소 움츠러든 이 자리에서 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지금까지 공사는 습 참여 대상 확대, 각종 거래 관계에서 부담부분 완화 및 고 가됐다.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나줘 고유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공기관 객관점 제도개선 등 친서민 정책에 부합하는 20개 과제를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농어촌공사 심좌근 농어촌개발처 주는 행사를 가졌다. 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앞으로 선정하여 농어민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고객이 보다 편리 장은 어촌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촌관광 프로그램의 공사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의왕시 관내 도 다양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어촌 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개발, 어촌지역민에 대한 교육 등이 필요하며, 지자체의 어 복지시설원장, 공사 임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 희망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 공사는 앞으로도 상시규제개선 건의센터 운영 등을 통해 촌정책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단위의 도어( 都 漁 ) 교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노인복 하겠다 고 밝혔다.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류활성화센터 의 설립이 필요하다 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30 31

KRC NEWS 농지은행사업으로 농촌 고령화의 벽 넘는다 - 고령농업인의 어려움 해결하고 농촌활력 증진도모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사업이 농어촌 고령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어촌 활력을 증진시키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지은행사업은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 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부터 는 농지연금사업이 시행된다. 농지매입 비축사업은 고령 은퇴, 전업 이농하고자 하 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전업농 등에게 장 기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이 매도하고자 하는 농지를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지시장 안정과 농 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전 업농뿐만 아니라 창업농, 귀농인 등 농업인이면 누구에게 나 농지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하여, 농어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활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 서 농어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지임대수탁사업도 고령 등 으로 자경하기 곤란한 농지나, 구두 계약에 의한 단기간의 관 행 임대차 농지 등을 공적기구 인 농지은행에서 임대위탁 받 아, 농업경영을 하고자 하는 자 에게 장기임대함으로써, 안정 적인 영농기반 확보와 농지이 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업 이다. 2011년 시행하는 농지연금 사업은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 원이 없는 고령농업인에게 농 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연금형식으로 지급하여 노후생 활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금에 가입하는 해당 농업인 은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평생보장 받 을 수 있는 종신형과 일정기간만 보장받는 기간형 중 선택하 여 가입할 수 있다. 사업시행 5년차를 맞고 있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재해, 부 채 등으로 인하여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 등을 농지은 행(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하고, 해당 농가는 매각대금을 활용, 부채를 청산토록 하여, 부채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 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0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 까지 총 6,124억원을 투입하여, 2,658농가를 지원함으로써, 경영위기에 처한 많은 농가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고, 고령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 복지정책으로 농지은행이 뿌리를 내리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업무도 관리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이 2011년 1월 1일부터 운전면허업무를 관리하게 됩니다. 교통안전 교육 홍보 방송 연구 및 기술개발에 운전면허업무까지 도로 위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를 더욱 밝혀 나갈 도로교통공단! 당신이 주인공인 안전하고 행복한 도로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교통안전 사업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홍보 둘이 만나 더 안전하고 밝은 선진교통문화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TBN한국 교통방송 Safe road Happy driving 교통과학 연구 운전면허 + 업무 DMB 서울 부산교통FM 94.9 광주교통FM 97.3 대구교통FM 103.9 대전교통FM 102.9 인천교통FM 100.5 강원교통FM 105.9 전주교통FM 102.5

조상의 숨결 南溪書院 남계서원 남계서원 글 사진 글 사진 김성욱(홍보실) 글 사진 김성욱(홍보실) 김성욱(홍보실)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서원은조선시대 조선시대사학으로 사학으로선비들이 선비들이모여 모여학문과 학문과인재를 인재를양성한 양성한곳이다. 곳이다.경남 경남함양에 함양에위치하고 위치하고있는 있는남계서원은 남계서원은조선시 조선시 서원은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으로 선비들이 모여 학문과 인재를 양성한 곳이다. 경남 함양에 위치하고 있는 남계서원은 조선시 대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현 소수서원)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대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현 소수서원)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대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현 소수서원)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대 대최초의 최초의서원인 서원인백운동 백운동서원(현 서원(현소수서원)다음으로 소수서원)다음으로두 두번째로 번째로설립된 설립된서원으로 서원으로일두 일두정여창 정여창선생의 선생의학덕을 학덕을기리고 기리고그 그 대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현 소수서원)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대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현 소수서원)다음으로 두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그 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명종7)에 건립된 서원이다. 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명종7)에 건립된 서원이다. 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명종7)에 건립된 서원이다. 를 를추모하기 추모하기위하여 위하여1552년(명종7)에 1552년(명종7)에건립된 건립된서원이다. 서원이다. 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명종7)에 건립된 서원이다. 를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명종7)에 건립된 서원이다.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1556년(명종21)에사약된 사약된서원으로 서원으로선조 선조30년(1597) 30년(1597)정유재란 정유재란당시 당시소실된 소실된것을 것을광해군 광해군1년(1612)에 1년(1612)에재건하였다. 재건하였다.그 그후 후 1556년(명종21)에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1556년(명종21)에 사약된 서원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것을 광해군 1년(1612)에 재건하였다. 그 후 대원군 서원 철폐령때 존속한 47개중 하나로 경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기도 하다. 대원군 서원 철폐령때 존속한 47개중 하나로 경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기도 하다. 대원군서원 서원철폐령때 철폐령때존속한 존속한47개중 47개중하나로 하나로경남지역에 경남지역에유일하게 유일하게남은 남은서원이기도 서원이기도하다. 하다. 대원군 대원군 서원 철폐령때 존속한 47개중 하나로 경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기도 하다. 대원군 서원 철폐령때 존속한 47개중 하나로 경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기도 하다. 대원군 서원 철폐령때 존속한 47개중 하나로 경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서원이기도 하다. 1450 ~ ~ 1504 1504 일두 일두 정여창(鄭汝昌) 정여창(鄭汝昌),, 1450 조선조 조선조 조선조5현(김굉필, 5현(김굉필, 5현(김굉필,정여창, 정여창, 정여창,조광조, 조광조, 조광조,이언적, 이언적, 이언적,이황)중 이황)중 이황)중한분으로 한분으로 한분으로성균관을 성균관을 성균관을비롯한 비롯한 비롯한전국 전국 전국234개의 234개의 234개의향교와 향교와 향교와9개의 9개의 9개의서원 서원 서원등에 등에 등에모셔져 모셔져 모셔져있 있 있 는 성리학의 대가. 조선시대 대표적인 도학자 이기도한 선생은 부모에 대한 효행이 삶의 전부일정도로 실천적 효행의 모범을 보 는 성리학의 대가. 조선시대 대표적인 도학자 이기도한 선생은 부모에 대한 효행이 삶의 전부일정도로 실천적 효행의 모범을 보 였다. 였다. 였다.정치에 정치에 정치에있어서는 있어서는 있어서는사림정치를 사림정치를 사림정치를근본으로 근본으로 근본으로하는 하는 하는우주관과 우주관과 우주관과인간관에 인간관에 기반을 기반을둔 둔 둔왕도정치를 왕도정치를 왕도정치를실현한 실현한 실현한실천유학자이기도 실천유학자이기도 했다. 인간관에기반을 실천유학자이기도했다.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34 35

현장취재 한겨울, 수확 현장을 가다 한방딸기비닐하우스단지 경남산청군 글 사진 한승호(홍보실) 기보다약3천원정 도높게가격이형성 되지만 소비자로부 터 직거래를 원하는 요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며 혹시나 모를 소비 자 불만 해결을 위해 생산자 이력제를 도입,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당일 수확, 당 일 출하 원칙아래 딸기 크기 및 빛깔 등을 고려해 선별 포 장을 하고 있던 이영희씨도 딸기는 서서히 익어야 당도가 좋다 며 소비자가 최상의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전국 최고의 맛과 향 자랑하는 산청딸기 예찬이 헛된 말이 아님을 새삼 느 낄정도로그맛과향이참훌륭 하다. 보통 12월 초부터 수확을 시 작하는 하우스 딸기는 5월까지 매주 출하된다. 그러나 딸기 모종을 키우고 파종을 하고 수확을 하는 과정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고 일 년 내내 현재 진행형이다. 할머니 말대로 1년 14개월 농사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출하 시기인 겨울철에는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 하기 위해 당일 출하를 목표로 동 트기 전부터 하루 일과 를 시작한다. 한겨울 동장군의 기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농민들의 구슬진 땀과 노력은 영하의 기온에서도 적정 온 도를 유지하는 비닐하우스의 온실효과와 일맥상통한다. 산이 좋아 산청( 山 淸 )이고, 물이 좋아 왜 전국 최고라고 하는지 아십니꺼. 덕천강 물 좋지예, 흙에 딸기는 기계를 사용할 수 없어 일일이 사람의 손길을 필 포장된 딸기를 화물차에 싣는 것으로 당일 출하를 마친 박 수청( 水 淸 )이요, 사람이 좋아 인청( 人 淸 ) 는 미생물이 풍부하고 지리산 자락이라 일교차 크지예. 3박 요로 한다. 또 다른 비닐하우스 문을 여니 할머니들이 일직 씨는 땅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습니더. 옛말에 작물은 주 이라고도 불리우는 경남 산청의 한 들판. 자가 골고루 갖춰주니 그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전국 최고라 선으로 곧게 뻗은 딸기밭 고랑에 앉아 잎과 줄기를 솎는 작 인 발소리를 듣고 큰다고도 했지예. 농사는 해도해도 끝이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경남 서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용 는 거 아입니꺼. 귀농 후 산청에서만 10년 넘게 딸기를 재배 업을 하고 있었다. 없지만 열심히 일한 만큼 그만한 댓가를 꼭 줍니더. 그게 수와 생활용수를 제공해 주는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덕천강 해 온 박씨 부부는 올해 다른 지역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수 어머니, 피부가 고운 것이 딸기를 많이 드셔서 그런지 농사라예 라며 집으로 향하는 차에 오른다. 농촌에서 겨 유역의 기름진 땅에 산청 농민의 겨울철 효자종목인 딸기 비 확을 시작했다. 겨울철 농한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고된 노동 꼭 아가씨 같으세요. 울철 농한기는 이제 옛말이다. 1년 14개월 농사 에깃든 닐하우스가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을 이어가면서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수확량에 부부의 젊은 양반이 어른을 그렇게 놀리면 못 쓰는디.(웃음) 딸기의 그 진한 맛과 향 앞에선 더군다나 말이다. 지리산과 덕천강으로부터 불어오는 살을 에는 듯한 한겨 얼굴은 연신 싱글벙글하다. 딸기밭 전용 의자(?)에 앉아 섬세한 울 찬바람에 인적마저 드문 겨울 들녘의 황량한 풍경과는 달 특히, 지난 2006년도부터 보다 더 좋은 고품질 고가의 손길로 딸기 잎과 줄기를 떼어내던 한 리 겨울철 하우스 딸기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닐하우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 토양 할머니는 딸기는 참말로 손 많이 가지 스에선 딸기를 재배, 수확하려는 농민들의 손길이 농번기를 미생물인 MS균을 활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기 시작 예. 하우스 왕복 한 번 하믄 땀이 절로 방불케 할 만큼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한 산청한방딸기 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7가지 한방 나. 1년에 14개월, 15개월 농사라는 말 재료와 생선 아미노산을 발효시켜 퇴비로 활용한 결과 당도 이 괜한 말이 아니여 라며 이마에 맺힌 친환경 MS농법으로 고품질 딸기 수확 가 12에 이를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딸기를 수확하게 된 땀을 훔쳐낸다. 그러면서 어느새 잘 익 우리 딸기는예,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맛과 향 것. 이렇게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딸기 재배에 나선 20여 농 은 딸기를 따서 맛 좀 보라며 권한다. 이 월등하고 당이 좋아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더. 가와 함께 산청한방딸기 친환경 영농법인 을 만들어 서울 무공해여. 그냥 먹어도 참 맛 좋아. 비닐하우스에서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탐스럽게 익은 딸기 청과물 시장으로 직배송에 나서자 농가수익도 더불어 상승 할머니 권유에 내심 기다렸다는 듯, 한 를 따던 박원조(50, 경남 산청군 단성면) 이영희(46)씨 부부 했다. 하치양 대표(46, 산청한방딸기 친환경 영농법인)는 입 베어 무니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가 일손을 멈추고 산청딸기 자랑을 늘어놓는다. 산청딸기를 딸기 1kg 한 상자 당 2만8천원에서 3만원 수준으로 일반 딸 입안을 가득 채운다. 박씨 부부의 딸기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36 37

길따라 물따라 하늘의 끝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징게멩게외엣밋들 에 가다 전라북도 김제 글 사진 안현주(방송작가) 1 2 3 1. 김제평야 전경 2. 벽골제 테마공원 3. 벽골제 방조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땅, 쓸함이 여행길에 함께했다. 사적 111호로 지정된 벽골제는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 작은 규모의 공원이지만 도시의 특색에 맞게 오밀조밀한 볼거 전라북도 김제. 넓고 넓은 들녘이 기를 쓰고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가 있고, 넓은 평야 다. 자연에만 의지해왔던 농업용수를 처음으로 저장하여 물이 부 리를 잘 갖춰놓았다. 특히 과거 찬란했던 농경술을 정리해놓은 농 에서 헛걸음질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곳, 끝에 흑갈색의 바다가 펼쳐진 심포항이 자리하고, 심포항의 수평 족할 때 사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로 둑의 길이가 3.3km, 경문화박물관은 규모에 비해 이야기거리가 많은 장소이다. 또한 징게멩게 외엣밋들. 생소하지만 정겨운 이 말은 김제만경 너른 선을 바라보고 지켜주는 절 망해사가 있는 곳, 김제. 작은 땅 속에 몽리면적만 1만ha 정도나 된다. 이곳은 매년 국내우수축제로 손꼽히는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곳이 들 을 뜻하는 우리 옛 말이다. 서 큰 힘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한쪽엔 넓은 평야를 끼고, 다른 한 둑은 김제시 부량면을 남북으로 가로 지르고 가둔 물은 정읍, 기도 하다. 맞은편에는 김제를 배경으로 한 아리랑 문학관이 또 하 우리나라 쌀 생산량의 40분의 1을 차지하는 이곳은 기나긴 세 쪽으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울고 웃은 지난해를 풀어내고, 웃을 부안까지 흘러 들어갔다. 그래서 김제는 우리나라 제일의 곡창지 나의 볼거리를 채워주고 있다. 월동안 수많은 민초들의 목숨줄 역할을 해 온 곳이고, 일제시대 농 일이 더욱 많을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아왔다. 대이자 도작문화의 발상지라고 불리운다. 민들의 상처와 아픔이 그대로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정래 대 1700년전에 축조된 벽골제는 조선말기에 그 기능을 상실하고 소설의 뜨거운 혼과 감동이 살아있는 곳, 아리랑문학관 하소설 아리랑 의 주무대인 호남평야는 평야 곳곳에 그림처럼 모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오롯이 남아있는 곳, 벽골제 일제 때 관개수로로 제방을 이용하여 원형을 크게 훼손하여 지금 아리랑문학관에서는 조정래 작가와 소설 아리랑 에 깃든 제2 여있는 평안한 마을들에서 줄곧 풍요로운 기운이 흘렀지만 슬픈 밀양 수산제, 제천 의림지와 함게 우리나라 3대 수리시설로 꼽 은 거대한 저수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3.3km의 제방만 남아 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탄생한 역 역사 아래 힘들었던 옛 시절의 고됨이 느껴져서인지 왠지 모를 쓸 히는 곳 김제 벽골제. 있다. 사소설 아리랑 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농사만 짓던 농민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38 39

길따라 물따라 1 1. 아리랑문학관 2. 메타세콰이어길 3. 심포항 4. 망해사 부도전 5. 망해사 팽나무와 범종 2 3 5 4 들의 삶이 파괴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아리랑을 집필한 10여년의 세월을 글감옥 이라고 표현한 조정 거쳐 부안까지 이어지는 망망대해로 흑갈색의 바다들판이 펼쳐져 사가 나온다. 절 마당의 기품있는 고목들이 먼저 눈길을 끈다. 특 1925년 일제는 쌀을 수탈하기 위해 10km길이의 제방을 쌓고 래 작가의 채취가 묻어나는 물건들, 또 취재노트에 담긴 그림과 글 있다. 심포마을 동쪽에 있는 남상 남하 석소 세 마을 가운데 남 히 범종과 함께 바다를 향해 있는 팽나무는 시선을 오래 멈추게 한 농토를 조성하기 시작하고 영구소작권을 준다는 꾐에 전국에서 3 귀들, 사연 있는 전시품들을 하나하나 바라보는데 이들과 함께한 상과 남하는 매년 300여 필의 군마를 길러 조정에 바쳤고, 석소는 다. 나무를 따라 가보면 작은 낙서전이 보인다. 낙서전은 조선 선 천여명의 농부들이 몰려들어 온갖 학대와 허기를 참아내며 7년 동 작가의 세월은 또 하나의 문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문학관 칼과 창을 가는 숫돌을 5,000편씩 만들어 바친 역사적인 유적지 조 때 진묵대사가 지은 팔작지붕의 ㄱ'자형 건물로 소박한 모습이 안 그야말로 뼈 빠지게 일을 했다. 의 전시품에 지나지 않는 그 이상의 뜨거운 감동이 느껴졌다. 넓지 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멋스럽다. 특히, 해질 무렵 서해와 어우러진 절의 모습은 서해 최 하지만 750만평 규모의 간척지가 완공되자 일제는 약속을 어 않은 전시관이지만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 낮고 신비한 암석이 있는 낮을 산을 따라 바다쪽으로 걸어갔더 고의 낙조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400년이 넘은 팽나무 기고 인부들에게 1인당 다섯 마지기의 소작지만 배분했다. 땅에 역사의 아픔과 그것을 버텨낸 민초들의 삶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니 낚시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심포항 서남쪽으로 끝없이 펼쳐 아래에서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얽힌 이러한 농민들의 숱한 애환과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를 읽 있다. 진 갯벌에는 대나무처럼 생긴 죽합과 왕의 수라상에 올렸다는 자 절로 평온해진다. 을수있는 아리랑 은 일제강점기와 해방의 시기를 절절히 묘사 연산 대합이 지천이어서 이 조개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망해사에서 30m정도 위쪽에는 김제평야와 심포항을 한눈에 하고 있다. 지평선과 수평선이 만나는 심포항 끊이질 않는다. 만경강과 서해가 만나는 육지의 끝에 자리잡은 심 바라볼 수 있는 조그만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그 시설은 볼품 문학관 입구에 들어서면 종이가 성처럼 쌓여있다. 이는 다름 아 벽골제와 아리랑문학관이 있는 곳에서 13km를 달리면 심포항 포항은 이제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심에 서 있다. 심포항의 앞바다 없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한편에는 드넓은 평야를, 그 반대편에는 닌 작가의 육필원고 2만장을 쌓아 전시해 놓은 것이다. 이 나온다. 벽골제에서 심포항을 향하는 길엔 아름다운 메타세콰 가 거대한 담수호가 돼가고 있어 지금의 고즈넉한 포구의 모습을 바다를 품고 있는 김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 장소에서 바 지상 2층 규모인 아리랑 문학관은 작가의 원고, 필기구, 안경, 작 이아 가로수길이 자리하고 있어 특히 황금들판이 펼쳐지는 10월 볼 수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다. 라보는 풍경은 가히 김제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김제의 정취를 가의 파이프, 지갑, 아들에게 받은 염주선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한 눈에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이곳을 김제여행의 첫 코스로 잡고 유산인 도장 등 작가의 의미있는 물건들이 작은 메모와 함께 전시 흔히들 김제에는 넓은 평야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김제 400살 팽나무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 망해사 먼저 살펴본 후 나머지 명소들을 다니면 김제라는 땅을 더욱 가까 되어 있다. 의 서쪽 끝에 김제의 유일한 항구 심포항이 자리하고 있다. 김제를 심포항 바닷길을 향하고 있는 진봉산길을 조금만 걸으면 망해 이 또 깊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40 41

보다 맛있는 감자를 고르려면 껍질이 얇고 너무 굵지 않으면서 색이 고른 것이 상품이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비닐에 넣어 냉장고 야채박스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쉽게 산화되는 반면 감자의 비타민은 전분으로 둘러싸여 열 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감자에는 나 감자를 굵 트륨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고혈압 직굵직 썰어 가 환자들이 자주 이용하면 좋은 식품이다. 자미 고등어 등과 함께 생선조림을 해내면 밥 한그릇쯤은 금 또한 예부터 감자의 효능으로 혈액을 맑게 하고 기운을 북 새 뚝딱이다.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도 감자는 좋은 식품으 제1호 푸드테라피스트 가 추천하는 돋우며 소화기관을 튼튼히 한다고 알려져 요즘도 농촌에서 는 농약 등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 응급처치로 가장 먼저 감 자즙을 먹이곤 한다. 로 이때는 삶은 감자를 으깬뒤 소금에 절인 오이, 당근, 우유 를 넣고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어 설탕, 후추로 간한 매쉬포 테이토를 해 주면 좋다. 혹은 가늘게 채썰어 풋고추와 함께 이달의 음식 또한 감자는 찬 성질로 감자즙은 화상에 바르면 효과적이 다. 생감자를 즙을 내어 덴 부위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 공기 감자채 볶음을 밑반찬으로 이용해도 좋다. 그런가 하면 요즘은 일반 감자와 달리 날 것으로도 먹을 를 차단시키면 화상부위가 금새 가라앉는 효과를 얻을 수 있 수 있는 보라색 감자가 개발되어 마트에서 눈길을 끌고 있 다. 흔히 여름철 바캉스 후유증으로 햇빛으로 피부가 크게 다. 보라색 감자는 일반 감자 보다 맛이 연하고 비타민이 풍 그을린뒤 여성들이 감자팩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 부해 생즙이나 샐러드로 이용하면 좋다. 100g당 67칼로리 용법은 감자즙과 밀가루를 섞어 얼굴에 30분정도 발라두었 정도로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원래 다가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면 된다. 감자는 화이트푸드이지만 보라색 감자에 첨가된 안토시아닌 콩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서 토두( 土 斗 )라 본이 되는 필수아미노산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감자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수 있다는 장점과 등 보랏빛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 고 불리는 감자는 예부터 한국인의 밥상에서 친 미네랄이 풍부한데다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 함께 질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준다. 보통 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숙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 스위스, 이 에 산성식품인 육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 균형 감자를 조리할 때 껍질을 벗기고 이용하지만 영양소 파괴를 보다 맛있는 감자를 고르려면 껍질이 얇고 너무 굵지 않으 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식탁마 을 유지할수 있다. 특히 강원도 감자는 보통 해 최소화하려면 껍질을 깨끗이 씻어 벗기지 말고 조리하는 것 면서 색이 고른 것이 상품이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비닐에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 (www.iftanet.com) 다 감자요리가 하도 풍부하고 흔해서 우리 보다 유럽인들이 감자를 더 즐긴다는 것을 알수 있 다. 그도 그럴 것이 감자의 원산지는 원래 남미 안데스산맥으로 감자는 스페인 사람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세계 장수식품 가운데 하나로도 꼽히는 감자 는 그 어떤 식품 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하다. 미 발 500미터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들 로 고랭지 특성과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서늘해 병충해 피해가 적고 생육기간이 길게 120일 정 도나 되어 그만큼 내실있게 자란다는 것이 특징 이다. 감자에는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특 히 비타민 C가 사과의 2배 정도로 풍부하다. 하 이좋다. 감자탕 넣어 냉장고 야채박스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재 료 _ 감자3개, 돼지등뼈, 포기김치,팽이버섯, 홍고추, 청량고추, 깻잎, 삶은 당면 등뼈 삶은물 _ 양파1개, 대파1뿌리,통마늘5-6개, 된장1큰술, 월계수잎 조금 양념장 _ 물반컵+고춧가루2큰술+소금1큰술+다진마늘1큰술+들깨가루1큰술+후추 국 농무성은 매일 우유와 함께 감자 한두개만 루에 감자 두 개만 먹으면 하루 비타민C의 섭취 만들기 _ 먹어도 인체 유지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는 공급 량을 만족시킬수 있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과일 등뼈는 반나절정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주고 끓는물에 3-4분 삶는다. 된다고 말할 정도로 감자는 완벽에 가까운 식품 이다.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단백질이 기 이나 채소류 경작이 척박한 스칸디나비아 지역 에서는 북유럽의 오렌지 라고까지 극찬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채소와 과일의 비타민 C가 삶은 등뼈에 등뼈삶은물 재료들을 모두 넣고 센불에서 2-3시간 푹 삶는다. 감자, 김치, 홍고추, 청량고추, 깻잎 등의 재료와 양념장을 넣고 끓인다.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 버린후 삶은 당면을 넣고 들깨가루를 한스푼정도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다.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42 43

건강하게 100세까지 이성을 볼 때 가장먼저 어딜 보냐는 질문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눈 이라고 대답한다. 눈을 보면 그 사 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 눈은 마음 의거울 이라고 불린다. 눈은 마음뿐만 아니라 건강 의거울 이기도 하다.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방의 눈을 보는 것 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눈을 위해서 쉬는 시간에는 창밖을 멀리 바라본다 밤공부 할 때는 조명이 2개 정도가 좋다 눈을 손으로 가리고 5분 정도 즐거웠던 추억을 떠 올린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눈동자를 굴려가며 눈 운동을 한다 등의 운동을 해준다. * 밤에 잘 안 보인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의 미일 수 있다. 또 미네랄-비타민A의 부족, 또는 장에 기생충이 있다는 의미가될수있다. 혈액의산수치 는 정확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산 수치가 너무 높으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산 수치는 섭취 하는 음식, 또는 신장과 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눈만봐도 건강 이 보인다 산 수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식단 조절을 통해 가 능하다. * 눈이 피곤하다 조명의 밝기가 맞지 않고,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심적 스트레스도 눈의 피로에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는 눈 근육을 강 * *건강한 눈을 위해서 쉬는 시간에는 창밖을 멀리 바라본다 밤공부 할 때는 조명이 2개 정도가 좋다 눈을 손으로 가리고 5분 정도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린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눈동자를 굴려가며 눈 운동을 한다 등의 운동을 해준다. 화시키는 비타민B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펜으로 긴 장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손에 쥔 펜을 얼굴 앞에 대고 눈의 초점을 펜에 맞춘다. 펜을 눈앞으로 당겼다 밀 었다 하면서 초점 맞추기를 하루 3~4번 해준다. * 가려움증과 충혈이 잦다 안건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다래끼 라고도 불린다. 충혈, 가려움, 발열, 불쾌감이 나타난다. 보통 눈썹 모공 눈물샘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 하는데 눈의 피로, 위생, 영양실조, 면역계의 손상 등이 원인이다. 안건염은 머리 비듬과도 관련이 있다. 항균성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깨끗이 하고, 향기가 포함되지 않은 수분 크림을 눈꺼풀 주위에 바르는 것도 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진료를 받는다. * 사물을 빨리 인식하기 힘들다 당뇨병이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단 백질 결핍이 생기고, 망막의 일부가 빨리 노화돼 기능을 잃음으로써 눈 근육이 퇴화되면서 사물을 빨리 인식할 수없다. * 흐리게 보인다 녹내장 가능성이 높다. 또는 색을 감지하는 눈 부위가 손상된 홍채염일 수도 된다. 녹내장이 있다면 눈의 압력 을 감소시키는 약을 먹어야 한다. 홍채염이 있다면 코르 티코스테로이드 안약이나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 두 개로 보인다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은 신경 손상을 나타내므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뇌간에는 눈의 근육 움직임 에 관여하는 신경이 있다. 뇌의 혈류에 문제가 생겨 신경 이 손상되면 눈의 움직임이 수월치 않아 초점이 맞지 않 게 되므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가 나타날 수 있다. 박양명 kormedi닷컴 기자 toann@kormedi.com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44 45

재테크 레버리지와 스마트 대출 대출, 대출, 편리할수록 대가는 커진다 개인 입장에서 대출은 편리할수록 독( 毒 )이 된다. 요즘 대부업체의 서비스를 보자. 24시간 무심사 30분 내 대출 이라고 홍보한다. 가족이라도 이렇게 정성스럽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높은 이자와 가혹한 추심이다. 대출은 불편할수록 치러야 할 대가가 작다고 보면 된다. 살면서 대출을 전혀 안 하고 살 수 있을까. 돈이 많 더 많이, 더 자주 대출을 한다. 1억 원에 대출금 3억 원이라면, 집값 1억 원 하락은 손실률 지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으면 대출이 필요 없을까. 수익률이 플러스(+)라면 대출을 통해 수익률을 몇 100%로 자기 자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2008년 국내에서 실제 중도상환수수료를 물지 않으려면 대출 때 원금상환 시기를 10억 원(또는 5억 원) 이상 자산가들을 고객으로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수익률이 마 로 발생한 사례다. 잘 고려해야 한다. 만약 1주일 뒤, 또는 1달 뒤에 상환이 가능하 하는 은행계 PB(프라이빗 뱅킹)센터는 증권사 보 이너스(-)일 경우에도 역시 손실이 몇 배가될수있 당시 미국에서는 LTV 제한이 없어서 자기 돈 한 푼 없이 다면, 1년 단위의 일반대출보다는 금리가 조금 더 높더라도 마 험사 계열에 비해 은행계 PB센터 의 가장 큰 메리트 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00% 대출로 집을 살 수 있었다. 집값만 오르면 무일푼이라도 이너스 통장 대출 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직장에 다 는 대출이다. 부자들도 대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 고 얘기한다. 적은자금으로큰수익을내는 레버리지효과 돈을 벌 수 있으니, 신용이 낮은 가난뱅이까지 마구 대출을 해 주면서 금융위기의 싹을 키운 셈이다. 당시 대출로 집을 안 사면 니는 사람이라면 대개 연봉만큼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마이너스 대출 한도를 2,000만 원으로 설정만 부자들은 왜 대출이 필요할까. 이른바 레버리지 2000년대 이후 저금리와 은행의 대출 영업을 통해 바보라고 할 정도로 과열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정된 인구에서 해놓고 실제로 대출금을 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을 (Leverage) 효과 때문이다. 레버리지란 지렛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것이 일반화됐다. 당시 부동산 집을 더 이상 비싸게 사 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언젠가는 붕 매기는 CB(Credit Bureau)에는 2,000만 원을 대출한 것으로 대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보는 레 투자의 일반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다. 자기 돈 1억 원 괴될 버블이었음이 결국 밝혀지고 말았다. 기록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등 거액의 대출을 계 버 의 모양을 떠올리면 지렛대 와 비슷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에 대출금 1억 원으로 2억 원짜리 집을 사서 3년(양도 세 중과세 기간) 뒤 2억5,000만 원에 팔면 1억 원으 현금서비스는되도록쓰지말아야 획하고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려면 재직증명서와 원천징수증명서를 일례로 나에게 1억 원이 있다고 로 3년 만에 5,000만 원을 번 셈이 된다. 물론 대출에 재테크에서 대출이 갖는 의미를 깨달았다면, 다음은 생활 속 내야 하므로 현금서비스가 좋지 않을까 라고 유혹에 빠질 수 하자. 1억 원을 투자해 1,000만 원을 대한 이자와 거래비용을 제외해야겠지만 거둔 수익 대출의 기술을 알아보자. 먼저 중도상환수수료. 은행의 전통적 있다. 현금인출과 동일한 방식으로 현금지급기에서 빼 쓸 수 있 벌었다면 수익률은 10%다. 그런데 내 에 비하면 미미한 편이다. 인 수익구조는 예대마진이다. 싸게 빌린 자금을 비싸게 대출해 어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는데, 현금서비스는 개인신용 점 돈1억원에빌린돈1억원을더해2억원 당시 주택담보대출은 양도세 중과세 기간인 3년에 그 마진을 먹는 것이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으로 자금조달을 한 수를 깎아먹는다. 금융기관이 봤을 때 신용서비스를 쓴다는 것 을 투자했다면 2,000만 원을 벌었을 것이다. 맞춰 3년 거치 20년 상환(3년 동안 이자만 내다가 4 다. 저축은행은 그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고객을 끌어모을 은 비계획적이고 충동적인 경제생활을 한다는 뜻이므로 대출 이 때 수익률은 자기자본금 1억 원 기준으로 20% 년째부터 20년에 걸쳐 원금 상환) 방식이었다. 집을 수 있으므로 조달금리가 조금 더 높다. 그 외 카드사, 캐피탈사, 항목과 별도로 현금서비스 항목에 기재한다. 가 된다. 물론 이자를 고려해야겠지만, 대개 기대 수 산 뒤 이자만 내다가 3년 뒤 집을 팔아서 대출금을 갚 대부업체는 은행 등에서 자금을 빌려 조달하므로 대출 금리는 개인 입장에서 대출은 편리할수록 독( 毒 )이 된다. 요즘 대부업 익률이 이자보다 훨씬 클 때 대출을 할 것이다. 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일반화된 방식이었다. 적은 더 높을 것이다. 체의 서비스를 보자. 24시간 무심사 30분 내 대출 이라고 이 때 대출이 없었다면 수익률은 10%가 되지만, 돈으로도 집을 살 수 있게 되자 집을 사려는 수요도 그런데 만기 이전에 원금을 다 갚겠다? 이 얘기는 안정적인 홍보한다. 가족이라도 이렇게 정성스럽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 자기 돈만큼 대출을 했을 경우 수익률은 20%로 2배 급증하면서 집값은 점점 비싸진 것이다. 매출(금융권은 영업수익 이라고 표현한다)을 방해하는 요소이 나 그 대가는 높은 이자와 가혹한 추심이다. 대출은 불편할수록 가 된다. 적은 힘을 투입해 큰 힘을 내는 지렛대처럼 그러나 반대로 집값이 하락한다면 어떨까. 위의 예 므로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중도상환수수료다. 일종의 계약 치러야 할 대가가 작다고 보면 된다. 그만 적은 돈을 투자해 큰 수익을 낸다고 해서 레버리지 처럼 자기 돈 1억 원과 대출금 1억 원을 합해 집을 샀 위반에 대한 위약금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큼 대출을 할 때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 효과 라고 부른다. 부자들 또한 빨리 더 부자가 되고 는데, 집값이 5,000만 원 하락했다면? 빚을 갚고 나 흔히 대출금리가 더 낮은 금융기관으로 옮기는 것을 대출을 고해야한다. 싶어하기 때문에 대출을 하는 것이다. 오히려 집 한 채 사기 버거운 서민들보다 집을 사기가 쉽기 때문에 면 남는 돈은 5,000만 원에 불과하다. 손실률 50%, 자기 돈의 절반을 날린 셈이다. 심한 경우 자기 자금 갈아탄다 고 하는데, 갚아야 할 이자 총액과 중도상환수수료를 잘 비교해야 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이라면 등기에 필요한 인 우종국 한경비즈니스 기자 xyz@kbizweek.com 한국농어촌공사 흙사랑 물사랑 46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