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소식 제 11 호 2008. 8. 1. 발행인 : 이태진 / 편집인 : 이강재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기획실(02-880-2637) 1면 인문대학 총동창회 창립총회 개최 또한 우리대학은 7월 미국 노틀댐 대학, 대산문화재단과 함 께 한국문학 초빙교수 파견 협정을 맺고 올해 2학기부터 노틀 댐 대학의 한국문학 강좌 개설과 연구 활동에 상호 협력하게 되었다. 신임 인문대학장 선출 1975년 인문대학이 설립된 뒤 30여년 만에 인문대학 총동창 회가 창립되었다. 7월 11일(금) 오후 7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 서 열린 인문대학 총동창회 창립총회에는 김신복 부총장, 임광 수 총동창회장 등의 내 외빈과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하여 동창회 창립을 축하했다. 문리대에서 분리되어 나온 뒤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결성된 인문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3월부터 창립 준비에 착수, 5월부터 현무환( 77 독문) 77학번 동기회장을 위 원장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준비모임 끝에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불문학과 52학번인 박맹호 민음사 회장이 인문대학 총동창회 초대 회장 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인문대학 총동창회는 인문대학과 문리 대 어문학부 출신 동문들을 통합하여 인문대학 발전에 기여하 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실행할 예정이다. (박맹호 회장 축사 전문 3면 게재)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 활발 해외 각국의 대학들과 인문대학이 활발한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6월 일본 니이가타 대학 인문학부와 학 술 교육 협정을 맺고 7월에는 인도네시아 하사누딘 대학과 교 류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들을 통해 우리대학과 해외 교류 대 학은 연구자 교류를 위한 제도 마련과 학술정보 및 출판물의 교환에 힘쓰기로 했으며, 향후 교육 학술연구 분야에서 유익한 사업을 협력 모색하여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6월 11일(수) 오후 3시에 인문대 교수회의실에서 제17대 인문대학장 선 거가 있었다. 지난 4월 교수 구성원 투표로 제정된 새로운 학장 선출 규 정에 의거해 시행한 이번 선거에서, 신임 학장으로 영문학과의 변창구 교 수가 선출되었다. 신임 학장과 함께 신임학장 변창구 교수 제17대 학장단 또한 구성되어 철학과 김기현 교수가 교무부학장에, 독문과 강창우 교수가 학생부학장에, 고고미술사학과 이주형 교수가 기획부학장에 임명되었다. 새 학장단의 임기는 오는 8월 13일 부터 시작된다. 학 사 일 정 <지면 소개> 8.9(토) 하계 계절학기 종강 1~2면 8.11(월) ~ 15(금) 제2학기 복수전공 연 인문대학 소식 합전공신청 3면 8.13(수) 하계 계절학기 성적제출 마감 느티나무 8.18(월) ~ 22(금) 제2학기 부전공 신청 4면 8.25(월) ~ 29(금) 제2학기 재학생 및 대 AFP 소식 학원 신입생 등록 5면 AFP 소식 8.31(일) 제1학기 종료 하기휴가 종료 인문대학 풍경 9.1(월) 제2학기 개강 6~7면 9.1(월) ~ 5(금) 제2학기 수강신청 변경 학과 연구소 소식 9.16(화) ~ 26(금) 2009학년도 제1학기 8면 개설교과목 신청 연구소 소식 9.26(금) 수업주수 1/4선 교수동향
인 문 대 소 식 2면 다양한 국제 리더 양성 프로그램 시행 인문대학 학생생활문화원 개원식 <파우스트 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인문대학 내외에서 다양한 국제적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 되어 화제다. 인문대학 내에서 지난 6월부터 시행된 EASP(East Asia Studies Program) 는 동아시아를 아는 국제적 리더를 양성 하자는 목표 아래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현 지탐방을 통해 타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는 일본, 하반기에는 중국을 공부하고 답사하게 된다. 현재 EASP 과정에는 모집을 통해 선발된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매주 특강을 듣고 있는데 8월 17일~23일까지 6박 7일간 도쿄 지방을 중심으로 현지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독일어권 연수 프로그램인 파 우스트 프로그램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본교 재학생 중 10명을 선발하여 독일어권 대학에 한 학기 동안 연수를 보내고 학생 1인당 900만원을 지원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는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철학과, 법과 대학,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17일 총 장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진 인 문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무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인문대학 진단평가 결과보고서 출간 인문대학 진단평가 결과보고서가 출간되 었다. 인문대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조직된 평가위원회(위원장 김성복 뉴욕주립대 역사학과 석좌교수)는 5월 8일 (목) 인문대학 교수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결과 발표회를 열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보고서를 완성, 지난 6월 30일에 인문대학 구성원들에게 공개했다. 인문대학 학생생활문화원 개원식이 7월 28일(월)에 있었다. 오 후 3시 신양관 307호 학생생활문화원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이태 진 학장과 변창구 차기 학장을 비롯하여 이남인 원장, 최윤영 부원장, 권석만 대학생활문화원장, 이정재 학생처장, 장재성 대 학신문주간 등 내외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문대학 학 생들의 정신건강과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학생생 활문화원은 경력개발센터와 심리상담실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방 학을 맞아 공인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적성을 알아보는 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학 중 인문대학 교수 및 교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적성 및 성격을 진단하는 프로 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문대학 학생생활문화원 문의전화 880-6084~5) <학생생활문화원 개원식 모습> 인문대학 발전기금 출연 AFP 2기 고승철 동아일보 국장급 전문기자는 지난 7월 본교 신양관 인문학도서관에 Encyclopaedia UNIVERSALIS 전 30권을 기증했다. AFP 2기 원우회(회장 윤동한 한국콜마주식회사 대표이 사)에서는 7월 15일(화) 제2기 수료식을 맞이하여 인문대학 발전기금으로 4천만 원을 출연했다. 현 인문대학 부학장단(이남인 학생부학장, 김창민 교무부 학장, 이강재 기획실장)은 7월 인문대학 시설기금으로 각 1 백만 원씩 3백만 원을 출연했다. 기금 출연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느 티 나 무 3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총동창회 회장 인사말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맹호입니다. 52학번 불문과 나왔습니다. 올해 일 흔 넷인데, 요사이 오래 산다고는 하 나 적은 나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 이 들면 활동력도 떨어지고, 판단력도 박맹호 회장 흐려진다는데 이렇게 회장으로 추대되 (불문 52학번) 니 인문대학 총동창회가 염려됩니다. 10여일 전에 이태진 학장을 만났습니다. 인문대학 총동창 회장을 맡아달라는 청을 했는데,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정 중히 사양했습니다. 며칠 후에 77학번인 이남인 부학장과 현무환 77학번 동기회장이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동창회 장을 맡아달라고. 창립 초대 회장이라 연륜이 있는 분이 회 장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말씀드렸지만 저 나이 좀 됐습니다. 저보고 연륜이 있어 서 회장으로 적임자라 합디다. 요사이 드물게 나이든 것으 로 대접받았습니다. 활동력이 없다고 하니 실무 일은 자기 들이 다 알아서 한다고 다짐을 합디다. 그래서 제가 꾸어다 놓은 보리자루로 있어도 괜찮겠느냐고 물으니까, 계신 것만 으로도 든든하고 중심이 선다고 감언이설을 합디다. 돈이 문제일 텐데 하니까 문제이기는 한데 열심히 하면 되지 않 겠느냐고 하면서 뭔가 전략이 있다는 눈치를 보입디다. 30 년 동안 동창회가 없는 것을 보면 좋게 말하면 자유와 고 독을 너무 사랑해서 동창회 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하니까 재미와 행복, 이해와 연대,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등등 이 야기하면서 동창회 운영의 핵심을 이야기합디다. 해서 이들 이 중심이 된다면 이들의 의지와 열정과 지혜라면 잘 될 수도 있겠구나하고 회장으로 추천되는 것을 수락했습니다. 약속대로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회장을 할 것입니다. 여 러분들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십시오. 함께 이야기하고 널리 지혜를 모아 건강하고 행복한, 재미있고 사랑스런 그런 인 문대학 총동창회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십시오. 선배들을 존 중하고 후학들을 이끌어주는, 이웃과 함께 하고 미래와 희 망을 꿈꾸는 그런 인문대학 총동창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 소리가 마음껏 메아리치고 작은 울림에도 귀 기울이는 넓고 열린 광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한 줌의 쌀에 고마워하 고, 십시일반에 기뻐하고, 정성어린 큰 기여에 영광과 영예 를 부여하는 그런 인문대학 총동창회를 더불어 만들어 주십 시오. 중국고사에서 인용한 말입니다. 태산불사토양( 太 山 不 辭 土 壤 ) 태산은 흙과 돌의 좋고 나쁨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 였기 때문에 그 높음을 이루었고, 하해불택세류( 河 海 不 擇 細 流 ) 양자강이나 넓은 바다는 작은 시냇물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저토록 넉넉해진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잘 되는 동창 회는 이런 태산이나 하해 같아야 합니다. 이 흙 저 흙, 이 물 저 물, 가리지 말고 보태고 합쳐서 큰 산과 큰 물을 만 들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우리가 만들어가고, 더불어 이루어가는, 큰 뜻을 펴고 큰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어 갑시다. 인문학과 인문대학의 발전을 위하고 인문학적 소양의 향상과 인문학적 상상력의 비상을 도울 수 있는 인문대학 총동창회를 만들어갑시다. 교류와 친목이 활발하고 만남과 어울림이 즐거 운, 잘 이끌어주고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행복한 동창 회를 만들어갑시다. 가장 늦게 만듭니다만 가장 활발하고 융 성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합시다.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 어가는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문대학 총동창회를 만들어 갑시다. 보릿자루 회장이 인사드립니다. 동문 여러분, 감사합니다.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7월 11일 박 맹 호 (민음사 회장, 서울대 인문대학 총동창회 초대 회장) [편집자주] 이 글은 지난 7월 11일에 열린 서울대학교 인문 대학 총동창회 창립총회에서 있었던 회장 취임사 전문을 옮긴 것이다.
A F P 소 식 4면 제2기 AFP 수료식 제2기 AFP 수료자 명단 2008년 7월 15일(화) 오후 7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제2기 AFP 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식에는 김신복 부총장과 이태진 학장, 과정 주임교수 진이 참석하여 원우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과정에는 45 명의 수강생이 입학했고, 최종 수료 사정을 통해 40명이 수료했다. 이날 전 과정에 빠지지 않고 출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우일신상,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단 한 번만 결석한 수강생들에게는 일신상이 수여되었는데 이 상 수상자가 모두 10명이나 되어 출석률로 드러나는 수강생들의 강한 학구열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료자에게는 AFP 과정과 관련된 인물의 이름을 딴 AFP 에라스무스상, AFP 퇴계상, AFP 서애상, AFP 연암상이 각각 수여되 었고, 제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는 데 많은 공헌을 한 제2기 원우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제3기 AFP 수강생 접수 마쳐 7월 18일(금)에 제3기 AFP 과정 지원자 접수가 마감되었다. 이번 제3기 과정에는 제1기 제2기 과정이 거둔 성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문학의 가 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힘입어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접수가 마감된 이후 에도 사회 유력층 인사들로부터 지원 문의가 쇄도하여 즐거운 고민을 하였 다고 전한다. 특히 3기 과정에서는 커리큘럼을 개편하여 기존과 다른 주제의 강좌를 신설했으며 새로운 강사진을 초빙하고 해외 워크숍으로 일본 아스카- 나라 탐방을 새로이 기획하는 등 과정 내용에 참신화를 꾀했다. 제3기 AFP 과정은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18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입학식은 9월 2일 오후 6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승철 동아일보 출판국 국장급 전문기자 김기열 KTF 부사장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명곤 SK에너지 R&M 사장 김승범 (주)나다텔 대표이사 김영섭 LG CNS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김영환 KT 전무 김인환 하나은행 부행장보 김재우 아주그룹 건자재사업부문 부회장 김지철 소망교회 담임목사 김태오 (주)서브원 대표이사 사장 문대원 동화산업주식회사 회장 문성환 (주)휴비스 대표이사 문재우 금융감독원 감사 민경조 코오롱그룹 부회장/그린나래 대표이사 박병원 (전)우리금융지주 회장, 현 청와대 경제수석 서승화 (주)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송인회 (주)한국전력기술 사장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철준 (주)우림건설/(주)우림자원개발 사장 윤동한 한국콜마주식회사 회장 윤석규 아이케이주식회사 대표이사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변호사 윤홍근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변호사 홍은주 (주)우주U&B 감사 이동철 이동철내과의원 원장 이백순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이상업 고려대학교 정보경영공학 전문대학원 객원교수 문재숙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이지형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이사 이현구 (주)까사미아 대표이사 이화경 온미디어 사장/ 오리온그룹 엔터테인먼트 담당 CEO 임춘수 삼성증권 전무 장명철 한국전력공사 전무(마케팅본부장) 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최동수 (주)한영알코비스 대표이사 최중희 오월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허기호 (주)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이상 40명
A F P 소 식 / 인 문 대 학 풍 경 5면 AFP 소식 원우동정 감경철 CTS 기독교 TV 사장(AFP 1 기)은 7월 11일(금) 미국 시카고로 출국 해 플로리다 기독박람회 에 참석한 이 후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KWMC 제6차 세계한인선교대 회 에 참석한다. 2기 원우회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展 관람 AFP 2기 원우 자치회에서는 지난 7월 23일(수) 용산 국립중앙박물 관에서 열린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전을 단체 관람했다. 2기 원우 회에서 자체 계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배철현 부주임 교수의 안내와 더불어 진행됐다. 이날 배 교수는 고레스왕의 원통비문 과 다리우스 왕의 비시툰비문 을 중심으로 페르시아 제국의 창건과 완성에 대해 강의했다. 권정자 리다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AFP 1기)는 지난 7월 3일(목) 제12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여성기업인 국무총 리상을 수상했다. 인문대학 풍경 자하 신위 표지석 제막 김인철 LG 생명과학 사장(AFP 1기)은 사내 임직원 봉사단인 H&Y 봉사단원들 과 함께 7월 19일 군포에 위치한 엘림노 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성주 나라컨트롤 회장(AFP 1기)은 지난 4월 11일(금) 지식경제부 산하 산 업기술연구회 선임이사로 임명되었다. <자하 신위 표지석 가상도>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AFP 1기)가 제자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와 공동 집필한 소설 장미와 찔레 가 종합문학 지 <서울문학인> 창간호 공모전에서 신 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AFP 2 기)은 지난 6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되었다. 유철준 우림건설 해외사업부문 부사장 (AFP 2기)은 7월 16일 우림건설 사장으 로 선임되어 해외사업과 함께 전략기획 실 및 금융 투자 관리업무를 맡게 됐다. 관악캠퍼스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연못 자하연은 서울대 구성원 들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자하연이라는 명칭은 이곳의 옛 지명인 시흥군 자하동( 紫 霞 洞 ) 에서 유래하는데, 이 지명을 호로 삼은 조선의 문인이 있다. 조선 후기 시 서 예 三 絶 로 이름이 높 았던 자하 신위( 紫 霞 申 緯, 1769~1845)는 지금 규장각 건물이 있 는 감골에 시골집이 있었던 인연으로 어린 시절부터 장성한 이후 까지 자하동에서 즐겨 공부하고 자연을 읊다가, 후일 자하를 자신 의 호로 삼았다. 정조대왕에 의해 초계문신에 임명되는 등 문사로 서 추앙받고, 추사 김정희와 함께 시 서 예에 큰 영향을 끼쳤던 자하 신위가 관악캠퍼스와 이런 인연을 맺고 있는데도 의외로 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문대학은 자하 선생을 기리며 자 하연 가에 자하 신위의 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기로 했다. 표지석 제작은 작년 5월부터 계획되었는데, 미술대 조소과 이용덕 교수와 조형연구소가 제작을 맡아 오는 8월 8일(금) 제막식을 갖는다. 표 지석을 통해 옛 지명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자하연과 이곳을 사랑 했던 자하 선생의 시문을 기리며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자.
학 과 / 연 구 소 소 식 6면 서어서문학과 인문학연구원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 학술초청강연회 서어서문학과에서는 6월 2일(월) 오후 5시에 신양관 308호 세미나실에서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 날 열린 강연회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교의 Guadalupe Sanchez Robles 교수가 초빙되어 La novela de la Revolucion Mexicana : retrospectiva a la luz del centenario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인문학연구원에서는 지난 7월 17일(목) 오후 4시 인문대학 5 동 328호에서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 날 강연에서는 일본 간 사이대학의 CSAC 리더인 타오 떠민( 陶 德 民 )을 초청해 Petition, Maginal Comments, and Written Conversation : Rediscovering Modern Japan s Foreign Relations through Original Documents 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열었다. 종교학과 HK 문명연구사업단 한 일 차세대 학술포럼 제5회 국제학술대회 제5회 문명연구 심포지움 종교학과에서는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6 월 21일(토) 인문대학 5동과 문화관 중강당에서 한국 속의 일 본, 일본 속의 한국 이라는 주제로 한 일 차세대 학술포럼 제5 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생들이 중 심이 되어 진행된 이 학술대회에서는 300여명의 한일 양국의 대학원생들(국내 170명, 일본 130명)이 사회, 발표, 토론, 통역 등을 도맡아서 진행하고, 국제관계 / 정치 법률 / 경제 경영 / 언 어 문학 / 사회 젠더 / 종교 사상 / 민속 인류 / 문화 예술 등 총 9개 분과에서 64개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들을 발표하고 토 론했다. 21일 문화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태진 인문대학 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베풀었고, 이어 특별대담 프로그램에서 는 전여옥 의원과 구로다 가츠히로 산케이 신문 한국지국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 이틑날인 22일(일)에는 차세대 학 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분과별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 명 승지 탐방이 이어졌다.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 종교학과는 7월 28일(월) 오후 3시 인문대학 7동 315호 교 수회의실에서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강연 회에서는 미국 Maine University의 Douglas Allen 교수가 초청 되어 Mircea Eliade s legacy for the Study of Religion in the 21st Century 를 주제로 강연했다. 인문학연구원 HK 문명연구사업단은 7월 8일(화) 오후 2시 신양관 302호 국제회의실에서 근대도시문명과 공간적 근대성 을 주제로 제5회 문명연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움 에서는 한희진 연구원이 과학과 권력으로서의 공중보건개념과 도시의 근대성 을, 서정일 연구원이 근대적 도시계획의 공간적 재현 을, 김주관 연구원이 개항장 도시의 근대성과 식민성 을, 정현주 연구원이 탈근대공간으로서의 다문화공간 을 주제로 하여 발표했다. 제8회 ~ 10회 문명의 텍스트 콜로키움 6월 30일(월), 7월 2일(수), 7월 4일(금) 오후 3시에는 인문 대학 5동 328호 인문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각각 제8회, 9회, 10회 문명의 텍스트 콜로키움이 열렸다. 8회 콜로키움에서는 17세기 영국사상가 윈스탠리의 텍스트와 18세기 조선 연행록을 분석하였는데, 김윤경 연구원이 땅과 인간의 회복 : 제라드 윈 스탠리의 팸플릿 읽기, 정재훈 연구원이 18세기 연행을 통한 조선과 세계의 만남 을 발표했다. 9회 콜로키움에서는 김성수 연구원이 동양인의 몸, 서양의 해부학을 만나다, 서정일 연구 원이 알베르티의 건축론:건축재현과 도시이상 을 발표했고, 10회에는 정현주 연구원이 이주, 젠더, 스케일, 김주관 연구 원이 신화에 대한 두 개의 구조주의적 분석 을 발표했다.
학 과 / 연 구 소 소 식 7면 독일어문화권연구소 종강집담회 독일어문화권연구소는 6월 11일(목) 오후 4시 2동 408호에서 종강집담회를 열고 두 명의 연구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했 다. 제1강연으로는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의 김화경 박사의 폰 타네 소설에 보이는 괴테의 흔적 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제2강연으로는 독일 브레멘 대학 Matthis Lepser 교수의 틈새 의 발견 : 세르게이 아이젠슈타인의 <전함 포템킨>과 러시아 형 식주의 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종교문제연구소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회 종교문제연구소는 지난 6월 25일(수) 오후 3시 신양관 302호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시라큐스 대학 Joanne Punzo Waghorne 교수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열었다. Waghorne 교수는 이날 Global Gurus motion : Challenges for the Academic Study of Religion 을 주제로 강연했다. 6명의 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토론한다. 주제에 관심이 있는 많 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세부일정은 미국학연구소 홈페이 지(http://amstin.snu.ac.kr)를 참고하면 된다. 미국학도서관 정비 미국학도서관(Norman H. Pearson Library)은 도서 열람 서 비스 및 환경 개선을 위해 6월 하순부터 도서관 도서 정리 및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8월 초부터 도서 열람 서비스를 재개 한다. 중앙도서관의 도서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대출 도서 에 대한 관리 기능을 개선시켰고, 소장도서 파악과 전산 정리 작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노후 서가를 교체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인테 리어를 개선했다. 추후 미국학 관련 서적을 지속적으로 구입하 여 최신 단행본 자료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 역사연구소 역사용어사전 편찬을 위한 비교사 집담회 역사연구소에서는 6월 13일(금), 6월 20일(금)에 각각 제9회, 10회 역사용어사전 편찬을 위한 비교사 집담회를 개최했다. 인구 를 주제로 한 9회 집담회에는 서울대 은기수 선생이 발 표를, 명지대 정철웅,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토론을 맡았고, 10 회 집담회에서는 가톨릭대 유승원 교수가 발표를 맡고 본교 동 양사학과 이성규 교수와 수원대 이영림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30차 학술세미나 <종교문제연구소 웨그혼 교수 초청강연회 모습> 미국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미국학연구소는 국내외 석학을 초빙, 오는 8월 28일(목)에 신양관 302호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교육 제도와 한국적 수용 (American Educational System and Korean Reception) 을 주제 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미국 고등교육과 중등교육, 2부에서는 미국 의학, 법학, 공학교육의 한국적 수용에 관해 총 6월 18일(수)에는 인문대학 7동 315호 교수회의실에서 제30 차 역사연구소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본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가 저서의 표제이기도 한 대항해 시대 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초청강연회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6월 4일(수) 오후 5시 신양관 308호 세미나실에서 외교통상부 추종연 국회파견 국장을 초청하여 강 연회를 열었다. 추 국장은 남미지역의 곡물자원 현황 및 우리 기업의 진출 문제 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6월 9일(월) 오후
연 구 소 소 식 / 교 수 동 향 8면 5시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학 사회관측소연구센 터의 엔리케 발렌시아 로멜리 교수를 초청, 빈곤에 대한 라 틴아메리카의 새로운 대응방식 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웹진 트랜스 라틴 제2호 발간 술대회에 참가해 기획특강으로 극동아시아 제어의 유형론 연 구 를 강연했다. 이와 함께 7월 21일~ 26일에는 세계언어학회 제18차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진행하고 Pour la discription lexicale d un type de construction a copule en coreen contemporain, 한국어 상호구문의 주요 유형론적 특 성 을 각각 발표했다. 오금성 명예교수(동양사학과)는 사회계층 연구에 동태적 연구 방법론을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11일 제53회 대한 민국학술원상 인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저서는 국 법과 사회관행 : 명 청 시대 사회경제사 연구 (지식산업사)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웹진 트랜스 라틴 제2호 신 간 소 개 라틴아메리카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웹진 트랜스 라틴(Trans Latin) 제2호가 6월 11일 발간되었다. 이번 호는 쿠바의 사 회 상황에 대한 심층 분석, 라틴아메리카의 자원에 대한 기획 특집 기사와 함께 현재 라틴 학술계의 동향과 관련 도서 등을 소개하는 한편, 라틴아메리카 문화권의 문화예술 동향 또한 전 하고 있다. (웹 페이지 :http://translatin.snu.ac.kr) 교수 동향 정병설 교수(국문학과)는 6월 19일~ 21일 미국 시카고 대 학 프랑케인문학연구소(The Franke Institute for the Humanities)가 주최하고 시카고대학교 동아시아학센터 한국학 위원회, 한국문학번역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후원한 제1회 북미 한국문학 워크샵 강연자로 참가, 기생의 삶 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홍재성 교수(불문학과)는 6월 12일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에서 개최한 특강에 초청되어 언어능력, 어휘부, 그리고 사 전 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27일에는 한국언어학회 하계학 김주원 교수(언어학과)는 저서인 조선 왕조실록의 여진족 족명과 인명 을 지난 5월에 서울대출판부에서 출간했다. 이태진 교수(국사학과)는 이성무, 정만 조, 이헌창 등 3인의 연구자와 공동으로 6월 태학사에서 류성룡과 임진왜란 을 엮어냈다. 이 책은 2007년 류성룡 서세 400주년 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한 학자들 의 기조연설문과 집담회 기록을 한 데 묶은 것으로, 이 심 포지엄을 통해 이 교수는 지난 1월 같은 연구자들과 함께 같은 출판사에서 류성룡의 학술과 경륜 을 공동으로 펴낸 바 있다. 유요한 교수(종교학과)는 번역서인 엘 리아데의 신화와 종교 (더글라스 알렌 저)를 7월 이학사에서 출간했다. 소식지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인문대학 기획실 (02-880-2637)로 신청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