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vol. 20 7 8 9 더 어트랙티브는 (주) 크릭앤리버 크리에이터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은 Quarterly Magazine입니다. People 인기 웹툰 스쿨홀릭 의 신샘 신의철 만화가 스토리가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2lson Feature story 스크린 셀러 가 뜨고 있다! 대학생활을 알차게 즐기는 비법 공개 Creator Date 시청자에게 친구 같은 PD가 되고 싶다 CJ E&M 슈퍼스타K4 PD 김동일 Story 대한 민국 평균 여성에 대한 진지하고도 리얼한 고민을 담은 막돼먹은 영애씨 청년작가 박범신 추천 도서 3 촐라체 비즈니스 고산자 정약용의 일대기를 그린 법정 추리소설 조선 명탐정 정약용 Advertisement & News Cover Story '스쿨홀릭' 신의철 만화가의 대표 작품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The Attractive. Vol. 20 발행처 _ (주)크릭앤리버코리아 l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1 대영빌딩 641 l 발행인 _ 박재홍 l 기획편집 _ 크릭앤리버코리아 홍보팀 l 디자인 인쇄 _ 타라그래픽스 l 발행일 _ 2012. 7
INTERVIEW-1 INTERVIEW-1 1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한 뒤 <타임 시커즈>의 이태행 선생님 밑에서 문하생 으로 1년 정도 있었고, 다시 2학기에 복학해서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저녁>, <라그나로크>의 이명진 작가 선생님 문하생으로 있다가 군대를 갔어요. 군대를 다녀 와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한 시나리오 제작 지원 공모전 에 당선이 돼서 <영챔프>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가 8개월 만에 인기가 없어서 나가게 됐어요. (웃 음) 그래서 그때 만화가의 꿈을 접고 교생실습을 다녀와서 미술교사 준비를 했어요. 그렇게 교직에 들어갔는데 그때 2000년대 중반에 웹툰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아마추 어 작가들이 만화를 올리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었어요. 그걸 보니 저도 한번 생활 툰 같은 걸 한번 그려볼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2006년도에 우연히 학교생활을 담은 <스쿨홀릭>을 그려봤는데, 어떻게 입소문을 타게 돼서 사람들이 많이 보게 되고 또 의무감도 들고 해서 그렇게 계속 그리다가 네이버 웹툰에 들어 가게 된 거죠. 그럼 퇴근하고 밤에 만화 작업을 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퇴근하고 와서 저녁 먹고 7시부터 그림을 그렸어요. 시간이 부족하니깐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 교직생활이랑 병행할 때는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4시간 이었죠. 만화가로 전향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심하지 않으셨나요? 부모님께서 물론 걱정은 하셨는데, 제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연재도 꾸준히 하고 있는 상태여서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말씀해 주셨 어요. 제가 그때 대학원 공부 마치고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겠다고 사탕발림 말을 좀 하긴 했죠. (웃음) Editor_홍보팀 조성희 shcho@crikorea.com <스쿨홀릭> 신의철 만화가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저는 교실 맨 뒤에 앉아서 연습장에 그림 그리는 아이였어요. 조용한 타입이라 큰 말썽은 없었어요. 선생님들과도 사이가 좋았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대회도 많 이 나갔는데, 만화를 본격적으로 그린 거 중학교 때에요. 만화를 제대로 배워 본 적 은 없어요. 그때 일본만화가 한창 들어온 시기라 드래곤볼, 슬램덩크 또 이현세 선생님의 까치 를 많이 따라 그렸어요. 보통 학교에 보면 몇 반에 누가 그림 잘 그리더라 라는 소문이 돌자나요. 저도 괜히 경쟁심이 있어서 더 열심히 그리게 되 고 친구들이랑 돌려보기도 했어요. 학창시절 때부터 계속 만화가를 꿈꿨어요. 5년 뒤쯤에는 스튜디오를 하나 차려서 만화 컨텐츠들을 기획하고, 뜻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생산해내는 일을 하고 싶어요. 웹툰 <스쿨홀릭>으로 이미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샘, 신의철 만화가! 그는 대학교 졸업 후 낮에는 중학교 미술교사로, 밤에는 만화가로 고군분투 하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 동안 학교와 학생, 선생님 을 테마로 한 작품을 여러 개 연재하며 학교만화 장르에서 인기 작가로 통하고 있다. 이번 2012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 글로벌 장편제작지원 에 선정된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장르의 인형의 기사 라는 새로운 작품 준비로 여념이 없는 그를 홍대 카페에서 만나보았다. 이번에 콘텐츠진흥원에 인형의 기사 작품이 선정 되셨는데 소감 부탁 드려요. 지금껏 에피소드툰만 그리다가 스토리 있는 작품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선정이 돼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쁩니다. (웃음) 저는 어디에 지원할 때 꼭 될 거야 라는 기대는 잘 안 하거든요. 마음을 비우는 편이에요. 만약 인형의 기사 가 선정이 안돼도 생각해놓은 컨텐츠가 있어서 다른 걸로 도전해 보려고 했어요. 선정 됐다는 얘기 들었을 때 일년간은 이거에 집중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었어요. 인형의 기사는 어떻게 준비하게 되셨나요? 스토리는 틈나는 대로 계속 써놓는 편인데요. 그러던 와중에 이번 글로벌 우수만화 제작 프로젝트를 발견했어요. 제가 생각한 작품 중에 인형의 기사 가 제일 현실화 되기 괜찮은 작품일 것 같아서 내게 됐어요. 인형의 기사 는 사이버펑크라는 장르 에서 모티브가 시작이 되었어요. 나중에 의학, 과학이 지금보다 더 발달이 돼서 뇌 이식이 가능한 세상이 오게 되면은 돈 많은 사람들이 젊은 육체를 찾아 계속 영생을 추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모티브를 받은 장면은 주인공이 부자들의 비밀 기지, 아지트에 들어갔는데 그 곳에 납치 당한 젊은 사람들 의 육체가 쫙 인큐베이터에 보관이 되어있는 모습이에요. 하지만 근 미래의 사이버 펑크 장르 보다는 스케일을 줄이고 거기서 남녀주인공의 사랑이야기나 주인공들간 2 에 인간적인 우정과 배신에 초점을 맞추려고 인형의 기사 라는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작품이 나오게 되었죠. <용어> 사이버펑크 컴퓨터 및 정보기술에 지배되는 사회에 저항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운동이라는 뜻과 함께, 그러한 문제를 다룬 문화 장르 인형의 기사 가 어떤 콘텐츠로 활용됐으면 하세요? 음, 내용이 드라마로 할 정도로 길 거 같지 않고요. 영화화가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우선은 작품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데 집중을 할 계획이고요. 원천 콘텐츠인 만화 로써 작품이 괜찮으면 OSMU로 잘 활용되지 않을까요? (웃음) 과거 낮에는 중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시고, 밤에는 만화가로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 어요. 그때 같이 병행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원래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PC통신 만화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어요. 그래서 미술도 만화가가 되려고 시작한 거에요. 대학교에 들어갈 당시에는 만화과가 거의 없어서 만화랑 제일 비슷한 미술을 하기로 부모님과 타협을 해서 시작을 했어요. 대학시절 습작 그림과 콘티 에피소드툰 말고 다른 만화장르 중에서 어떤 걸 좋아하세요? SF, 사이버펑크, 매카닉 장르를 좋아해요. 로보트가 나오는 것도 좋고요. 이 장르 들을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그런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대중성이 별로 없고 그리기도 어려워서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히면 15년 후? 그쯤 돼서 해볼까 싶어요. 그 전에는 조금 더 대중성 있고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해서 자리를 잡으려고요. 만화작가로서의 위치도 있지만 경제적 능력도 키워야죠. 나중에 잘 안될 수도 있으니까요. (웃음) 갑자기 어느 날 손에서 나오는 대로 바로 그렸어요. 그 당시 스캐너도 없어서 연습 장에 그린 다음 디카로 찍고 포토샵에서 색칠을 해서 올렸어요. 저 뿐만 아니라 초기에 웹툰들은 거의 다 즉흥적으로 나온 작품인 거 같아요. 스쿨홀릭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저도 하긴 했는데요. 지금 다른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이 완전 성인 아니면 거의 초등학교 저학년, 유아 중심이라서 스쿨홀릭은 타켓이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투자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웃음) 많은 작품을 하셨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무엇인가요? 지금은 스쿨홀릭이 제일 애착이 가요. 제 인생을 많이 바꿔준 만화죠. 제가 스쿨홀릭 으로 인해서 대단히 큰 위치로 올라갔다고 생각은 안하고요. 터닝포인트 작품이 되었 죠. 아마 스쿨홀릭을 그 당시 그리지 않았다면 지금 여전히 학교에 있었겠죠? (웃음) 따로 좋아하는 웹툰이 있으신가요? 친한 웹툰 작가들이 있다면? 저랑 같은 일상툰들은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거의 다 보고 있어요. 저는 특히 하일권 작가 작품을 좋아해요. 친한 작가는 와라! 편의점 의 지강민 작가 그리고 놓지마 정 신줄 의 신태훈 작가랑 쌉니다 천리마마트 의 김규삼 작가님들과 자주 연락하는 편이 에요. 만나면 서로 만화 얘기해요. 웹툰 작가들은 서로 경쟁관계는 아니고요. 주로 정 보공유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만화작가들은 다 사이가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웹툰 작가로서 웹툰 시장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계시나요? 일단 웹툰이 요즘에 최근 4,5년 사이에 원천 콘텐츠로서 역할을 많이 하는 거 같아 요. 요즘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로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시장이 아주 큰 건 아닌 거 같아요. 앞으로 웹툰의 영역이 지금보다 더 확장이 되어서 큰 역할 을 해줬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문 화콘텐츠의 다양성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어요. 작업할 때 말고 평상시 취미활동은 무엇인가요? 취미 활동을 따로 할 그럴 시간이 여태까지 없어서 못하고 있었어요. 연재하는 작품이 계속 최소 3개 이상 이었거든요. 그래서 따로 쉴만한 시간이 없었어요. 거의 하루 일과가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다가 먹고 자는 거? (웃음) 최근에 <스쿨홀릭> 그림 작업을 같이 도와주는 분들이 생겼어요. 그 덕분에 예전보다 조금 여유가 생겨서 디아블로 게임 하고 있어요. (웃음) 아이디어 영감은 어디서 얻으시나요? 저는 연습장에 브레인스토밍을 해요. 간혹 가다가 쥐어짜면서 해야 될 때도 있어 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이제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지 4년이 됐는데 매년 학교 얘기를 일주일에 2번 연재 한다는 게 쉬 운 건 아니거든요. 매번 힘들게 아이디어를 냈어요. 최근에는 아내도 교사로 일하 니깐 많이 소재를 제공해 줘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하 나밖에 없어요.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생각하거든요. (웃음)그래서 아이 디어가 나올 때 그때 스트레스가 없어져요. 스쿨홀릭 만화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음 다른 학교만화 보다 조금 더 일상에 대해 디테일 하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모두 직접 경험 한 내용이라서 차별 점이 있다고는 생각해요. 보통은 학교만화가 학생 입장에서 많이 그려지고 교사입장에서 볼 때는 약간 과장된 부분이 있는데, 스쿨홀릭은 선생님들도 많이 공감할 수 있다고 해요. 제일 큰 차이점은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보다는 학교에서 소소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을 위주로 학교의 재미를 긍정적인 내용으로 담은 거 같아요. 그 당시 캐릭터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사실 시작할 때 즉흥적으로 하게 됐어요. 기획이라는 게 없었어요. (웃음) 캐릭터는 3
INTERVIEW-1 작가로서 가장 뿌듯했을 때와 힘들었을 때는? 가장 좋은 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안 할 때? (웃음) 전 가끔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받 으며 스토리 쓸 때도 참 좋아요. 사실 만화가 재미있다고 독자들이 칭찬 해줄 때 당연 히 기쁘긴 한데 그런 거는 어찌 보면 계속 꾸준히 유지를 할 수 있을지 모르니 내심 불 안감이 있어요. 제가 행복할 때 제일 좋은 거 같고요. 만화가가 되고 나서 회의가 들었 던 적은 한번도 없어요. 그냥 작품이 생각한 거보다 잘 안 나올 때 힘들고요. 웹툰 같은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반응이 올라 와서 민감한 부분이 있어요. 간혹 대사 하나, 상황 하나를 오해해서 해석하고 공격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 일이 가끔 있으면 속상하죠. 교사와 만화가로서의 각각 장단점을 꼽자면? 교사였을 때는 방학이 있었던 거랑 퇴근 후에 제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랑 있으니 젊어지는 느낌이 들고요. 근데 제 성향자체가 혼자 일하고 조용한걸 좋아해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시끄러웠던 게 힘들었어요. 애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부담스러웠어요. (웃음) 애들과 친하게 잘 지냈지만, 인간적으로는 좋은데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에서는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아요. 만화가로서는 모든 일 을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과 시간도 맘대로 쓸 수 있고, 저 스스로만 잘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스트레스도 없고요. 이런 것들이 좋아요. 단점은 일과 개인시간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작업을 마치고 시간 이 남았다 해도 다음 할 일을 미리 해놓으면 좋으니깐 잘 쉬지를 못해요. 집에서 일하다 보니 직장 다닐 때는 퇴근하면 컴퓨터를 안 켜도 되는데 지금은 계속 컴퓨터 앞에 앉게 되네요. 나중에 만화가 말고 또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만화를 제가 직접 그리는 일을 계속 할 테지만, 프로듀싱쪽으로 한번 해보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고 쌓아놓은 작품들도 많은데 제가 다 할 여력은 부족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스튜디오를 하나 차려서 만화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뜻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생산해내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낼 수 있는 곳이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게 하려면 저도 개인적으로 여유가 많이 있어야 하고 만화가로서의 명성도 있어야 하고 또 돈도 필요하고요. (웃음) 인형의 기사 를 발판 삼아서 잘되면 차후에 5년 후에 해보고 싶어요. 계획대로 인생이 돌아가진 않지만요. 하하 INTERVIEW-2 요.(웃음) 지금은 결혼하고 나니 가족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면서 제가 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그렇게 사는 게 행복인 것 같아요. 대단히 큰 사람이 되겠다 이런 것 보다는 소소하게 살고 싶어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에요. 마지막으로 스쿨홀릭 팬들과 직업으로 인해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 립니다. 일단 학생들은 학교 생활을 잘 적응 했으면 좋겠어요. 좋든 싫든 학교는 다녀야 하 니깐요.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자기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뒷받침 되길 바라고요. 지금 직업으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께는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니깐 딱 뭘 선택 하라고 얘기를 해 드릴 순 없어요. 저는 모든 고민의 해답은 스스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마음속에 이미 해답을 가져놓고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구한다고 보거든요. 본인이 알아서 하시면 제일 좋을 거 같아 요. (웃음)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 단 한 명의 천재를 위한 일이 아니라면 누구 에게나 기회는 온다고 봐요.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그 운을 잡기 위한 능력을 노력해서 키워나가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기회를 잘 알아보고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직접 만나본 신의철 작가님은 인상이 참 좋았어요. ^^ 순박한 미소와 쑥스러우면서도 소탈한 행동들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거 같습니다. 신샘은 이제 곧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고 해요. 스쿨홀릭에도 등장하는 조은샘이 바로 지금의 아 내 분 이시랍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와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라고요. 차기작 인 형의 기사 도 대박 나세요~~ 파이팅!!! 2세의 스토리를 담을 육아홀릭 도 기대해도 되겠죠? ㅎㅎ 4 2lson 2lson을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제이슨 - 저희는 주로 R&B와 POP장르의 음악을 많이 하고 있는 작곡가 그룹이고 요, 저는 투엘슨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비트메이킹을 맡고 있습니다. 엘리 - 저도 투엘슨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멜로디 메이킹을 맡고 있습니다. 노엘 - 저는 투엘슨에서 작사와 비즈니스를 맡고 있습니다. 출생 1977년 학력 고려대학교 미술교육학 학사 데뷔 2008년 네이버웹툰 '스쿨홀릭' 주요작품 <스쿨홀릭>, <만화사회 교과서>, <경제만화 플러스 알파>, <신샘의 러브레터>, <너희가 사랑을 아느뇨>, <조신한 부부>, <사랑은 오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요즘 결혼도 하고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느끼는 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 각을 하게 되요. 예전에는 막 뭔가 인류에 발자취를 남기는 일을 해야지 싶었어 스토리가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웹툰 우연일까 에 OST를 삽입하여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지금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뮤지션 2lson. 웹툰 우연일까 가 대중들에게 큰 사랑 받았 던 이유는 그림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OST가, 첫사랑의 풋풋함이 더 애잔하게 느껴져, 웹툰 속 스토리와 인물에 빠져들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웹툰이라 는 매체에 큰 획을 그은 우연일까 OST.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삭이듯 찌릿찌릿하고 애절한 감정들을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로 풀어내는 2lson의 음악 세계를 알고 싶다! 현재 개인 블로그를 운영 하시잖아요. 네, 한창 블로그를 열심히 할 때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블로그를 최소한의 소통 창구 로 놔두고 있어요. 블로그 방문자가 많지는 않아요. 블로그 꾸미는 데도 시간이 많이 들어서 지금은 가끔 글 하나씩 정도 올려요. 개인적으로 SNS를 많이 하진 않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홍보의 창으로 이용을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아직 작품으로 먼저 이야기를 하고 좀 유명해지면 그때 생각해 보려고요. (웃음)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딱 정해진 멘토는 없고요. 제가 학교를 그만두려고 고민을 할 때 제일 큰 영향을 준 분 이 있어요. 그때 무릎팍도사 라는 프로그램에 안철수 교수가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방 송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안철수 교수가 과거 의사와 개발자 사이에서 고민을 했 을 때 자기가 더 좋아하고 의미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자기에게 기회를 줘보는 게 좋은 거 같다는 그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저도 그 동안 만화에만 전념한 적 이 한번도 없었어요. 대학교 다니면서 했고 교사 생활하면서 스쿨홀릭을 연재했고요. 한번쯤은 오로지 만화만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후회를 안 할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결 정을 해서 지금의 길로 온 거죠. 그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서 1년 반을 고민을 했거든 요. 그 생활도 불만족스럽진 않았는데 제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서 갔어요. Editor_홍보팀 김초희 chkim@crikorea.com 세 분이서는 언제, 어떻게 알고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하게 되셨나요? 제이슨 - 처음 알았던 건, 2008년,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이었죠. 저는 버클리음 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다른 작곡가 팀에 있었어요. 거기서 활동하다가 엘리누 나를 알게 됐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통하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팀으로 한번 해보지 않겠냐 제안을 해서 하게 된 거죠. 엘리 - 저는 원래 방송국에서 음악방송 작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곡 일을 너 무 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작가 일을 그만두고, 이쪽에 발을 담그게 됐죠. 제이 슨이랑 같이 일을 하다가 외국에 곡을 보낼 일이 있었는데 영어작사가가 필요한 거 에요. 영어작사가를 구하다가 노엘을 알게 됐고, 일을 하다 보니 일하는 것이 너무 잘 맞고, 좋아서 같이 하자고 했지요. 그렇게 해서 투엘슨이 만들어지게 된 거에요. 디션이다> 등 세분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노엘 - 엘리누나 첫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굉장히 충격이었거든요. 처음 만났는데 반말을 하고,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스타일에 그런 여자는 누나가 처음 이었어요.^^;; 엘리 - 어머, 그랬니? (하핫) 그때 제가 작곡에 미쳐있었거든요. 하루 8시간씩 곡을 썼으니깐요. 노-메이크업에, 까치집 지어진 머리에 전혀 외모에는 신경 쓰 지 않은 모습으로 노엘을 처음 만났으니 당연 충격이었겠죠.(^^;;) 제이슨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모범생 같았어요. 제이슨은 외모를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제가 거의 다 코디를 해주죠. 제이슨 - 노엘은 처음 만났을 때는 회사를 다녔어요. 근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간지 가 흐르는 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약간은 범생이 같은 날라리의 느낌이 굉장히 신 선하면서도 매력 있게 느껴졌어요. 음악에서 가사가 굉장히 아름답고, 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엘리 - 많은 분들이 가사가 와 닿는다고 하더라고요. 작사를 같이 쓰기도 하지만 노엘이 작사가로서 어떤 마인드로 쓰는지 궁금해요 노엘 - 대부분이 저희가 작업하는 곡들이 여성적인 곡이 많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여성의 느낌과 감정으로 쓰려고 노력해요. 가끔씩 여자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고 대부분은 제가 짝사랑 했을 때 그런 감정들은 섬세하게 꾸며서 표현해내는 것 같아요. 5
INTERVIEW-2 INTERVIEW-2 6 7
CREATOR DATE CREATOR DATE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 된 특징은 무엇인가요? 슈스케는 개개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위주로 스토리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감동할 수 있고,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생각 해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개개인에 대한 실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인물에 대한 특성을 살리고 캐릭터화 시키는 과정이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것에 비 하면 저희는 캐릭터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는 그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나중에 이 사람이 더 발전하기에도 좋고 이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데 힘을 싣는 것 같 아요. 울랄라세션이나 버스커버스커, 허각, 존박 등 슈스케를 통해 배출된 가수들이 그만큼 인지도가 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후에는 그들의 캐릭터를 살려줬던 슈스 케의 내공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슈스케가 개개인을 캐릭터화 시켜서 스토리를 만들고 감성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사람이 노래를 한다는 것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고, 감정이 전달되는 부분이기 때 문에 노래 부르는 사람의 스토리가 없을 경우, 아무리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도 저 사람이 무슨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왜 노래를 하는지 아무도 모를 거에요. 어느 정도의 감정이 잘 전달 될 수 있고, 그 감성전달이 더 잘되게끔 우리는 더 도와주 는 역할을 할 뿐인 것 같아요. Editor_홍보팀 김초희 chkim@crikorea.com 시청자와 같이 놀고,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은 PD가 되고 싶은 CJ E&M 슈퍼스타K 4, 김동일PD 크릭앤리버코리아 파견사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CJ E&M 정규사원이 된 김동일PD가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에 합류 하게 되었다. 매번 이슈를 불러 일으키는 슈퍼스타K에서 김동일PD가 맡은 업무는 무엇인지, 비정규직 후배 방송인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김동일 PD만이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러 가자! 대학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대학교 때 공모전을 많이 했었어요. 공모전을 하게 된 계기가 친구네 동아리에서 공 모전으로 상금을 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도 해보자, 나도 하면 되겠지. 라는 생 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친구들을 모으고 공모전 동아리를 만들어서 여러 공 모전에 응모를 했죠. 그렇게 시작했던 게 운 좋게 상금도 받게 되고 이력서에 수상내 역이 여러 줄 쌓이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요. 처음으로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을 때 상금이 100만원이었는데 상품권으로만 100만원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원래 꿈이 PD였나요? 아니요. 원래 꿈은 카메라맨이었어요. 제가 대학교 때 어떤 팀에 들어가서 중계를 했 었어요. 지방 순회공연을 돌면서 한 개그프로그램을 맡아서 촬영을 했었거든요. 그 때부터 아예 촬영 쪽으로 일을 하고 있었죠. 우연찮은 기회에 선배 소개로 방송국에 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들어와서 일하는 건 어떠냐고 해서 카메라를 만지게 됐던 거죠. 그런데 카메라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주최자가 있는 것이고, 어떤 스태프의 한 명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욕심이 났던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싶어서 손을 댔다가 지금까지 PD의 매력에 빠져서 이 렇게 일을 하고 있지요. 카메라맨을 꿈꾸면서 했던, 영상공부,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쌓았던 게 지금PD를 하면서 굉장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것 같아요.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있어 제 고 집이 확실하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겠지만 스태프의 의견이 저와 일치하지 않다면 수용하고 화합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우에 따라 정말 다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방금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하나의 목적과 방향을 위해 가는 것이기 때 문에 더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지게끔 서로의 의견을 존중 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제작했던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저는 디렉터스컷 이 제일 기억이 남아요. 윤종신씨하고 타블로씨랑 하림씨가 나와서 그 자리에서 곡을 쓰고 작사를 하고, 즉흥곡으로 만들었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 리고 오케이 펑크 도 너무 재미있게 촬영해서 기억에 남아요. 톡식, 칵스, 고고스타, 딕펑스 같은 홍대 주요 탑밴드랑 김옥빈씨랑 밴드를 만들어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었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많이 있죠. 홍대 젊은 친구들하고 모여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작업했던 것 같아요. 두 작품 모두 그들과 함께 즐기면서 같이 할 수 있었 다는 게 같이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자유롭게 교류하고 서로 개인이야기도 해가면서 좀더 친밀해졌던 것 같아요. PD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방송이라는 것 이 어떤 초첨을 두고, 가야 할 방향이 있는 것인데, 이 방향성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해 요.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제가 생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제시해서 제대로 전달된다면, 결과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해요. PD는 이런 요소 까지 생각해서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야겠지요. 그런 게 PD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스태프들과 의견 충돌 시 어떻게 풀어나가나요? 그것은 경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방송은 어떤 전문가들의 모임인 것이잖아요. 8 Mnet Director's Cut 프로그램 Mnet OK PUNK 프로그램 PD를 꿈꾸는 친구들이 가져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성실함과 버티기 이 두 가지가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일단 방송국에는 거대한 꿈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또 일도 힘들기 때문에 도망가는 사람도 정 말 많아요. 물론 이 일이라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주는 것이 아니에요. 더 주기도 하고 그래서 벅차고 도망가는 사람도 많고 하는 것 같은데 되든, 안되든 부딪쳐보는 도전정신과 남들보다 잘 버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버텼어요. 어쩌면 저는 힘든걸 즐겼던 것 같기도 해요. CJ E&M이 청담동에 있을 때는 집이 멀어서 거의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지금도 그런 친 구들이 꽤 있거든요. 그런 친구들이 오래 살아남는 것 같아요. PD를 하면서 힘들 때 나만의 극복방법은 무엇입니까? 새벽에 혼자 걸어요. 일이 늦게 끝나면 새벽 3,4시 정도 되는데, 그럼 일단 조용한 곳으로 가서 차를 세워놓고 혼자 계속 걸어요. 걷다 보면 마음과 머리가 정화작용이 되더라고요. 한없이 걸음으로써 머리를 비우고 오는 거죠. 내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최고의 프로그램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슈퍼스타K 인 것 같아요. 전체적인 규모도 그렇고, 하는 방식과 스케일이 정말 국내 최고의 수준인 것 같아요. 서울, 부산, 제주, 광주, 원주, 대구, 인천, 대전 등에서 가수의 꿈을 가진 수 천만 명의 지원자 중에서 단 한 명을 뽑아내기 위해 수 많은 스태프들이 움직이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재미있었지만, 직접 연출을 해보니깐 어마어 마한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그럼 슈퍼스타K 4의 관전 포인트를 말해주세요~ 슈퍼스타K 4 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는 한명 한명의 캐릭터를 조금 더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데 어쨌든 저희는 그런 부분까지의 재미를 생각하고 만드는 것인데 그냥 넘 어가고 그런 게 아쉽기는 하거든요. 왜냐하면 충분히 더 재미있고 감동을 줄 수 있 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관심이나 흥미성이 떨어지면 소외되는 게 연출을 하는 저희 로서는 굉장히 아쉽죠. 하나하나의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 보시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존경하는 선배PD나 멘토는 누가 있나요? 지금 슈퍼스타K 4 에서 PD를 하고 있는 김태은 PD님이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연약한 여자분이세요. 하지만 맡아서 진행하고 총괄하시는 것 보면 지금까지 제가 모셨던 팀장님들 못지않은 리더십과 결단력, 통솔력을 갖고 있어서 옆에서 보는 제가 많이 본받으려고 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김태은 PD님 이 그렇게 지휘할 때 무섭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 많은 스태프들을 컨트 롤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시는 거죠. 선배님 사랑합니다.^^;; 파견 계약직이라는 직업 형태로 근무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저도 크릭앤리버코리아를 통해서 파견계약직으로 방송 일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알 거에요. 저는 파견계약직으로 일하는 근무자들에게 위축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솔직히 말이 쉽지 어려운 부 분인 것 같아요. 정규직사원과 비교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위축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단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일이 즐거워질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고 봐요. 나는 방송하는 사람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 하세요. 본인이 정말 방송을 하고 싶어서 왔으면 그 방송 하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 하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마인드를 그렇게 갖고 즐겁게 일하면 주변인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보여지고 또 그렇게 일하고 생활한 사람에게 기회는 찾아오거든요. 행복하느냐, 불행하느냐는 본인이 만드는 겁니다. (웃음) 최종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 제 꿈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제 이름으로 연출하는 게 꿈입니다. 지금 슈퍼스타K 4 에서 17명의 PD님 중에 10번째 밖에 안되니깐 제 프로그램을 할 수 있 을 정도의 능력을 만들어야겠죠. 제가 만들 수 있는 제가 만들고 싶은 그런 음악방송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 인디음악이나 락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해보 고 싶어요. 홍대의 주요 밴드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프로그램이요. 정말 멋있을 것 같 아요. 최종 꿈도 소소하게 많은 대중, 스태프들과 함께 즐기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제 작은 꿈이자, 최종 꿈이지요. 나는 대중에게 이런 PD 가 되고 싶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는 시청자와 같이 놀고, 같이 즐기고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PD가 되고 싶어요. 슈스케 4를 연출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17명의 PD중에 10번째 PD라서 이런 것까지 고민할 직급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PD로서 당연히 부담은 있어요. 지금까지 방영됐던 슈퍼스타K 가 다 잘됐기 때문에 더 잘 돼야 한다는 부담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 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가장 어려운 점은 워낙 많은 스텝과 많은 PD들이 있다 보 니 사람과 사람간의 서로 소통관계가 민감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촬영을 하 게 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은 소홀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완벽하게 컨트롤 해야 한다는 게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 9
FEATURE STORY FEATURE STORY 베스트 셀러와 영화계의 만남, 스크린셀러가 뜨고 있다! 최근 영화와 TV에 원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영 상으로 만들어진 원작 도서도 인기를 끌면서 스크린셀 러 라는 말까지 생겨놨는데, 도대체 스크린셀러가 무엇 이길래 이렇게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걸까? 스크린셀 러의 매력을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Editor_홍보팀 조성희 shcho@crikorea.com 스크린셀러란 무엇인가? 선택형 퀴즈 하나. 아래 영화 중 공통점을 지니지 않은 한 가지 영화는? 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 슬럼독 밀리어네어 4. 반지의 제왕 5. 은교 6. 타이타닉 7. 도가니 3. 화차 8. 완득이 정답은 6번. 6번을 제외한 다른 영화들은 소설, 즉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영화들이다. 이처럼 많은 문학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그 열풍은 여전히 2012년에도 지속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열풍 속에 스크린셀러라는 용어가 각종 기사에서 심심치 않게 쓰여지고 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과 인기 높은 도서를 뜻하는 베스 트셀러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영화의 원작 도서가 영화가 개봉된 다음부터 인기를 모으는 현상 또는 그렇게 인기를 모으는 원작 도서를 가리킨다. 스크린셀러를 좁은 의미로 보면 원작 도서와 영화의 만남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원작 도서와 방송 드라 마의 만남까지 포함한다. 한 예로 올해 상반기 최고의 인기 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의 원작 소설인 해를 품은 달 이 방송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모았다.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는 출판 시장에서 한 번 검증 받은 작품이라 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스토리 짜임새와 이야기의 재미 등의 측면에서 관 객들에게 사전 신뢰도를 형성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의 탄탄 한 스토리에 영상과 연기, 연출력 등이 더해져 장점이 극대화된 작품들은 원작과 해 당작품이 모두 성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스크린셀러를 찾는 독자들의 심리와 반응 영화를 관람하고 난 후 해당 원 작을 찾아 읽으려고 하는 이유 는 도대체 원작과 뭐가 어떻게 다를까? 하는 궁금증, 호기심 일 것이다. 영화 <은교> 역시 개 봉하고 난 후 언론 보도나 네티 즌에 의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많이 거론이 되었고 그 영향 을 받아 각 서점에서 베스트 10위권에 꾸준히 올랐다. 관객 들의 궁금증을 많이 유발한 작 품일수록 반응도 극과 극이다. 원작과의 차이점을 확인한 독 2012년 5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기 자료 사진 : YES24 홈페이지 캡쳐 마련이다. 영화가 원작 소설만 못하다거나 영화가 오히려 더 좋았다며 의견 공방을 벌이는 독자도 있고, 영화와 원작 소설 각각의 고유한 매력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독자도 있다. 원작 소설을 이미 읽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라면 텍스트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며 접했던 줄거리 가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을 보는 재미를 누리게 된다. 어찌됐든 관객과 독 자 모두에게 스크린셀러는 또 다른 문화적 재미를 선사해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10 영화 산업과 출판 산업 측면에서 보면 스크린셀러는 가장 큰 수혜자이다. 출판 쪽이 영화 흥행에 힘입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2009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휩쓴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하루 50부 정도 팔리던 원작 소설이 아카데미상 시상식 이후 하루 평균 500부로 10배나 늘었다고 한다. 디지털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출판계는 현재 시장의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스크린 셀러만은 예외다. 영상과 활자가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끌어당기며 동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제의 인기 스크린셀러 1.도가니 - 공지영 저 도가니 는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광주 인화학교에서 일어난 청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교장, 교직원들이 저지른 성 폭행사건을 바탕으로 쓴 공지영 작가의 소설로 2011년 공유ㆍ 정유미 주연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2009년 6월 출간돼 영 화 개봉 전까지 50만부가 팔리던 공지영 작가의 소설은 영화 화 이후 무려 35만부가 추가로 판매됐다. 도가니의 열풍은 전 국적으로 엄청났다. <도가니>로 장애인 성폭력 문제 등이 국민 적 관심으로 떠오르며 그때 사건이 재수사에 들어가고, 성폭력 특별법 개정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인터파크가 발표한 '제6회 2011 최고의 책' 작가 부분에서 공지영은 소설 도가니 로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작가로 선정됐다. 4.해를 품은 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 정은궐 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과 해를 품은 달 은 두 권 다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두 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정은궐 작가 의 작품이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남장여자가 성균관 에서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내용으로 2010년 박유천ㆍ박민영 주연의 KBS 드 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제작이 되었다. 해를 품은 달 은 왕세자인 이훤 과 비밀에 싸인 무녀 연우 의 극적인 사랑을 그린 허구의 로맨스 물로 올해 상반기 김수현ㆍ한가인 주연의 MBC 드라마로 제작이 되어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의 높은 시청률과 신드롬을 일으켰다. 퓨전 사극 의 열풍을 이끈 정은궐 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국내에서 16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성 균관 유생들의 나날 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판권 이 판매됐고 해를 품은 달 도 최근 일본과 출판계약을 했다고 한다. 3. 은교 - 박범신 저 은교 는 박범신 작가의 소설로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 당한 70대 노인 이적요 시인과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 그리고 위대한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의 질투와 매혹, 도발 을 그리고 있다. 2012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뽑힌 은교는 박해일ㆍ김무열ㆍ김고은 주연의 영화로 제작이 되어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좀 처럼 쉽게 볼 수 없었던 노인과 소녀의 사랑 이라는 주제는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기에 충분했다. 은교의 영화화 소식이 알려진 작년 연말에는 판매량이 2배 가량 늘 었고 영화가 상영하는 내내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1. 스티브잡스 2011년 타계한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담고 있는 스티브 잡스 는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 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부모 집의 조그마 한 차고에서부터 시작해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된 애플의 놀라 운 성장 비밀, 애플 I에서 시작해 매킨토시와 토이 스토리를 거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르는 혁신적 제품들의 탄생 비 화,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전설의 프레젠테이션 준 비 과정, 그리고 극도의 절제와 완벽주의로 상징되는 경영 비법까지 스티브 잡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 대한 인기는 스크린으로 도 옮겨 붙을 예정이다. 영화사 소니 픽처스가 스티브 잡스 판권을 구입하고 영 화 제작에 나섰다.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현대 IT 문명의 한 획을 그은 故 스티브 잡스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고 한다. 2. 7년의 밤 5. 뿌리깊은 나무 - 이정명 저 이정명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 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 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 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며,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세 종의 치세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려낸 한국형 팩션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복선 등을 통해 우리 역사의 깊이와 소설적 재미를 박진감 있게 담아내 출간 당시 각종 언 론과 독자들에게 최고의 역사추리소설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2011년 한석규ㆍ장혁ㆍ신세경 주연의 SBS 명품 드라마로 방영되어 다시 한번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뿌리 깊은 나무 는 현재까지 약 7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이정명 작가의 또 다른 소설로 2007년 발간 된 바람의 화원 역시 SBS에서 문근영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이 된 적이 있다. 6. 화차 2. 완득이 - 김려령 저 자칭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놈 가진 것도, 꿈도 희망도 없고 잘 하는 것이라곤 싸움밖에 없는 사춘기 소년 완득이가 차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성장과정을 따뜻한 필체 로 그려낸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 는 2011년 김윤석ㆍ유아인 주연의 영화로 제작이 되어 지난 해 500만 관객을 동원하였 다. 영화 개봉 이후 주간 판매량이 다섯 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했다. 완득이의 어머니가 필리핀 여 성이라는 설정으로 우리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결혼이민, 다문화의 문제를 따뜻하게 풀어내 사회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 던 <완득이>가 올해에는 뮤지컬로 각색돼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 하반기 기대작 스크린셀러 일본의 대표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 리 걸작 화차 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 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비정한 도 시의 현실을 그려낸 이 작품은 거품경제가 붕괴한 직후인 90 년대 초의 일본 사회상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동시에 미스 터리 소설 특유의 긴장감과 속도감, 시종 인간적인 시선을 잃 지 않는 설득력 있는 묘사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 서는 2012년 이선균ㆍ 김민희 주연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한국에서 242만 명 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상 외의 흥행 성공을 거둔 영화 <화차>는 최근 미국 LA 개 봉에 더불어 북미 6개 도시에서 확대 개봉하기로 결정됐다. 2009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 작가의 차기작 7년의 밤 은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 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남자의 대결을 다룬 소설로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확실하고 서사 구 조가 탄탄한 점 등 영화적 요소가 충분해 영화로 보고 싶은 작품 1순위로 급부상하며, 영화계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 다. 지난해 영화사 위더스필름과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그 녀의 세계문학상 수상작품인 내 심장을 쏴라 또한 영화화 를 준비하고 있어 정유정 작가는 두 작품으로 스크린셀러 작가 대열에 우뚝 서게 될 예정이다. 3.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 은 일본 미스터 리 소설사 이래 최초로 3개 부문 베스트 1위를 기록한 초유 의 화제작으로 천재 수학자가 꾸민 알리바이를 무너뜨려가 는 탐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용의자 X의 헌신 은 흥미진진 한 스토리와 간결한 문체로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드는 작 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일본 추리소설에 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적인 요소보다는 사랑 과 헌신 이라는 낭만적인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한국에 서도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가 결정됐다. <완전한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개 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히가시 노 게이고의 또 다른 작품인 백야행 은 이미 손예진ㆍ고수 주연으로 국내에서 영 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다. 크릭앤리버코리아가 추천하는 크릭앤리버코리아가 추천하는 탑크리에이터 이수광 작가 소설 탑크리에이터 이수광 작가 소설. 소현세자 독살사건 - 이수광 저 소현세자 독살사건 는 소현세자와 그의 가족들의 삶을 재조명하며 그의 죽음을 독살로 추정하고 이를 스릴 넘치게 풀어낸 역사 추리 야한 여자가 성공한다 - 이수광 저 소설 이다. 인터파크 연재 당시 300만 명의 독자를 사로잡으며 많 야한 여자가 성공한다 는 스포츠 한국에 연 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조선 인조 시대, 진실을 추적하는 강호들의 재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로 평범한 백 쫓고 쫓기는 무용담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리얼하게 펼쳐지며 특히 화점 오피스걸인 주인공이 남자 직원들 틈에 이수광 작가 중심인물인 두 여 검객, 이진과 이요환이 서로 다른 사랑과 복수를 서 좌충우돌하고 괴로워하면서 직장생활을 해 위해 벌이는 현란한 무예 장면이 독자들을 압도한다. 작가의 비상한 나가다가 결정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진에 승진을 상상력으로 빚어진 두 검녀는 권력 때문에 아들과 손자를 죽이는 비 거듭하여 최고 전문경영인의 자리까지 오르는 이야기다. 이 과정 에서 줌마렐라의 고뇌와 비애가 펼쳐지지만 특유의 유머와 긍정적인 사고로 헤쳐 나 정한 국왕 인조, 남편과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세자빈 강씨, 권력의 화신 조소용과 김자 점 등 실존 인물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설을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장식한다. 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준다.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드라마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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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FEATURE STORY 대학생활과 취업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 3. 인턴생활 해보기! 언제부턴가 3,4학년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턴쉽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 어버렸다. 청년 실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에 부담을 느낀 많은 대학생이 스펙을 쌓기 위 한 방안으로 인턴생활에 참여하여 취업을 목표로 경험을 하고있다. 하지만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인턴생활을 즐긴다면, 본인의 인생에 있어 굉장히 큰 배움 이자 경험을 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턴은 평소 자신이 원하던 직업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으로 첫 사회 생활에서 위기사항, 업무처리 등 다양한 상황 속 에서 자신의 숨겨져 있던 잠재 능력을 알 수 있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 다시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바라던 직업에 대해 미리 경험 을 해볼 수 있는 인턴생활이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자 내 미래를 위해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수 있다. 그렇다면 인턴생활을 하기 전, 대학생이 미리 살펴봐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적절한 시기를 찾아라 인턴생활을 하기에 앞서 우선, 인턴을 할 수 있는 개개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기 를 찾으라고 권유한다.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인턴생활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 는 3학년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학교 3학년은 1, 2학년 동안 자신의 경험 과 강점을 바탕으로 희망직종을 정한 뒤 원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한 집중적으로 스펙을 관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쯤에 하는 인턴생활을 통해 자 신이 잘할 수 있는 업무인지 확인하고 직종에 맞는 필요한 스펙을 쌓아가는 것이 취업에 가까워 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2.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해 완벽히 분석하고 목표를 정하고 돌진해라 인턴생활을 하기에 앞서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해 완벽하게 분석 하는 일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인턴 활동 중 자신이 맡은 업무는 무엇인지, 기업에서 어떠한 인재를 추구하는 지, 비전은 어떤지 등등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분석 해야한다. 사전에 철저한 분석이 있다면, 인턴기간 중 업무에 대한 불만과 기업에 대한 불신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자, 본인의 인턴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 한 부분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인턴은 대학생 신분으로 한 기업에 들어가 사내 교육과 현장실습,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업과 직무 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직무에 요구되는 자질을 갖추게 된다. 인턴생 활을 하게 되는 대학생은 기업에서 어떠한 것을 배우고, 습득할 것인지,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인턴생활에 임 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생활을 하 기 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이 기업에서 어떤 것을 배울지, 최종목표를 세우 고 도전하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골~ 때리는 세상 속 그녀의 악( ) 소리 나는 세상이야기 인생 막막한 막돼먹은 막장 노처녀 이영애, 불손함과 한없는 건방짐으로 무장한 그녀가 외모와 나이, 성별 등 사회적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다! 대한민국 평균 여성에 대한 진지하고도 리얼한 고민들! 막돼먹은 영애씨 (단행본) 3. 인턴제도를 악용하는 고용기업을 주의해라 인턴제도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는 대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악용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실제로 여러 기업에서는 정 규직 사원을 대체하는 인력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도 하고, 정작 인턴에게는 단순 사무 보조나 잔심부름에 가까운 임무만 부여하고 있어, 결국 취업으로의 고용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운영방식으로 인턴들의 작은 꿈마저 꺽어 버리 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전에 고용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어떤 업무를 하게 될 것인지 사전에 미리 체크하는 것을 당부한다. 대학생과 한 기업의 인턴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인턴은 배우는 입장의 학생이 아닌 기업에서 하나의 업무를 맡아 이를 해결하고 결론을 내올 수 있는 인재여 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학생에게 인턴생활은 쉽게 적응할 수 없는 공간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 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내가 만약 그 직종에서 이 업무를 맡았다면..? 라고 생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 고 설명한다. 때로는 변화에 힘들 때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노력으로 임한다면 대학생활의 인턴은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정규 직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직업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김인호 저 지금의 일과 사랑에 만족하십니까? 대한민국 30대 여성들. 지금의 일과 사랑에 만족하십니까? TV나 매스컴 속에선 차고 넘쳐나는 골드미스와 플래티넘 미스들! 그러나 현실 속 대한민국 평균이라 자부하는 우리들의 모습도 과연 그럴까? 20대 여자들에겐 외모나 젊음으로 밀리고 결혼한 30대들에게는 별종 취급 을 받는 어쩌면 이 사회의 소수자 일 수 있는 노처녀. 마치 휴전선이라도 건넌 듯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이영애의 철저하고 리얼한 이야기! 사랑은 개나 주는 것! 계약직으로 갖은 설움 다 받던 영애. 드디어 정규직! 그것도 대리로 초고속 ktx 승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기쁨을 함께 나눌 남자는 씨가 말랐으니... 일은 얻었지만 사랑은 얻지 못한 그녀의 외로운 고군분투기! 답이 안 나오는 인생의 뒤안길 삼겹살이냐 족발이냐만 고민하던 영애에게 어쩌다가 이런 일이! 33살 이영애. 인생을 뒤흔드는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했던가... 답 안 나오는 인생. 답 좀 내보라고 갈팡질팡하는 노쇠처녀 이영애의 고군분투기! 결혼을 향한 몸부림 언제까지 독신으로 살 텐가! 대한민국 노처녀의 아이콘 이영애. 평생 솔로로 살 줄 알았건만 결혼한단다! 황홀한 프러포즈, 로맨틱한 웨딩촬영, 깨알 같은 결혼식, 달콤한 신혼여행은 모두 환상~ 혼수 준비, 예단 보내기, 시댁 챙기기 피부관리, 다이어트까지 현실은 모두 환장! 막돼먹은 영애씨 결혼에 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기! 출생 1980년 10월 1일 에이전시 크릭앤리버코리아 데뷔 2002년 월간 영점프 'don't cry' 주요작품 군바리와 고무신, 럽스토리,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지랄발광, 태양 광개토, 우연일까 등 14 15
STORY STORY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명판관 정약용의 활약을 통해 조선 사회의 법과 정의, 어두운 권력의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박범신 작가 추천 도서 3 1. 고산자 조선 명탐정 정약용 힘껏 벼린 문장, 장중한 울림! 한땀 한땀 복원한 고산자 김정호의 한 생애 이수광 저 고산자 는 조선시대의 가장 정확한 실측지도로 평가 받는 대동여지도 를 비롯한 다수의 지도와 전국지리지를 편찬한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그가 언제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사람살이의 저울이요 세상살 이의 균형추가 되는 지도를 나라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으로, 온 백성이 지도로써 자신들의 살림살이를 풍 요롭게 가꿀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 나라 강토를 온전히 담아낸 지도 만이 묵묵히 전해 내려올 따름이다. 우리는 그를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라 부른다. 김정호는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제작자이자 지리학 자로 존경 받고 있으나, 정작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전해져 오는 생존 시기도 추정일 뿐이고, 그의 고향은 물론 본관, 신분조차도 여러 설(說)로만 전해질 따름이다. 또한 교통도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 어떻게 그처럼 오차가 거의 없는 과학적인 축척지도를 그릴 수 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대동여지도 에 독도를 누락시켜 오늘날까지도 독도를 제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들의 말거리를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고산자 는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작가가 내놓은 나름의 답이라 할 것이다. 어릴 적부터 지세를 따라 산과 물길의 형상을 짚어내고 방향을 가늠하는 눈썰미가 뛰어난 아이였던 김정호가 지도를 그리는 것에 전 생애를 바치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당시 토산현 병방으로 있던 아버 지 김해준(金海俊)의 죽음이었다. 관아에서 내준 지도를 유일한 길잡이 삼아, 홍경래의 난을 진압할 지 원대를 이끌고 길을 떠난 김해준은 난을 일으킨 홍경래 일파가 모두 죽었다는 소문이 파다할 때까지 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지원대 전원은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관아 의 엉터리 지도였음이 밝혀진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임 현감은 파직되고,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반역 죄를 뒤집어씌우려 한다는 소문에 캄캄한 한밤중 봇짐 하나 달랑 메고 고향을 등진 열 살배기 김정호는 목수 일을 하며 전국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다시는 그러한 원통한 죽음이 없기를, 모든 백성이 땅을 알아 이롭게 가꾸고 넉넉히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정호가 반백년 가까이 공들여 만든 대동여지도. 이는 김정호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19세기 당시 실학사상에 큰 영향을 받은 젊은 선비들, 먹고살기 위해 스스로 지도를 그리고 그것 을 동행자와 기꺼이 나눌 줄 알았던 보부상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김정호는 그가 이룩해낸 이 위대한 성과를 가로채려는 불순한 세력의 음모에 빠지게 되는데 내용출처 : YES24 작품소개 2. 촐라체 3. 비즈니스 홀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 그 뜨거움에 대한 목마름 가혹한 생존의 갈림길에서 신뢰의 끈을 놓지 않 고 끝내 인간의 길을 걸어간 두 남자의 이야기 에베레스트 서남쪽에 있는 촐라체(6440m)라는 산의 정상을 오른 뒤 하산 중에 실족한 형제가 7일 만에 극적으로 돌아온 생환기를 담은 디지털 인터랙티브 연재소설로 국내 소설가로는 최초로 이 작품을 인터 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를 통해 발표하였다. 촐라체 는 산악인 박정헌과 최강식이 촐라체 등반 중에 겪은 조난과 생환의 경험 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 작품은 아버지가 다른 형제 박상민, 하영교가 전인미답이 자 죽음의 지대 인 촐라체 북벽에서 6박 7일 동안 겪은 지옥 같은 조난과 놀라운 생환 과정에 대한 꼼꼼한 기록을 서사의 기본 얼개로 하고 있지만, 문명에 의해 상실되어가고 있는 야성과 인간 한계의 벽을 넘어서려는 실존적인 기호들 에 천착 (穿鑿)하고 있다. 오로지 맨몸으로 촐라체 북벽을 등반하는 두 젊은이의 뜨거운 열정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관성화된 일상 속에서 정해진 규칙들을 따르며 모험 의지라고는 찾 아볼 수 없는 내시 같은 젊은이들 에게 세상과 맞장 뜰 용기를 말해준다. 16 이제 세상의 주인은 자본 이고, 삶의 유일한 전략은 비즈니스 다! 비즈니스 는 소설가 박범신의 문학적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탐구를 넘어 사회문제를 파고드는 소설이다.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내면화된 시선을 외부로 돌려, 우리 사회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자본이라는 사회적인 폭력 앞에서 나약한 인간 의 모습을 통해 사회제도의 모순과 반인간성을 드러내 보여준다. 자본주의의 비정함에 일상과 내면이 파괴되 어가는 사람들의 풍경을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 비즈니스 에는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자는 남편이 권력다툼에서 버텨내지 못하 면서 ㅁ시의 구시가지로 내려오게 되었다. 구시가지 사람들은 신시가지로 표상되는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 때문에 기꺼이 도덕과 윤리 같은 가치를 내다버린다. 아들 의 과외비 마련을 위해 몸을 파는 여자와 신시가지의 부자들 집만 골라 터는 일명 타잔. 이들은 서로의 일을 비즈니스 라고 부르며 정당화한다. 여자와 타 잔 은 고객으로 처음 관계를 맺지만 점차 서로의 슬픔과 순수함을 알아보고 끌 리게 된다. 여자는 남자의 자폐아 아들 여름이를 돌보면서 이들에게 순수한 사 랑을 느끼고 결국에는 남편과 가정을 떠난다. 이 책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이자 그들을 몰아 부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은 현대적 시선으로, 소설을 통해 정약용의 삶을 표현한 대한민국 팩션 역사서의 대가 이수광은 조선 명탐정 정약용 에서 소설의 추리소설이자 법정소설로 조선시대 형조참의를 역임하면서 살인사건을 수사 틀을 빌려 정약용의 삶과 당시 조선의 법, 그 집행에 관한 이야기를 긴장감 하고 판결한 유능한 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삶을 다룬다. 조선시대에 실제로 있게 풀어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내용출처 : YES24 일어났던 사건을 재판하는 과정과 판결문까지를 담아낸다. 이 책에서 정약용 은 법에 대한 흔들림 없는 잣대와 논리적인 접근으로 날카롭고 명쾌한 판단 을 내리고 있다. 특히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은 여론과 실정법의 충돌로 법리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 정당방위의 한계에 대한 논의, 법의 울 타리를 넘어 남용되는 권력의 실태 등을 담아내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가소개 도 법과 정의에 관한 의미 있는 물음을 던진다.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 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 정약용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명되었지만 재판사건으로 조명한 경우는 이번이 여 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처음이다.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조선 정약용이 지은 흠흠신서 와 조선왕조실록, 무원록, 심리록 을 바탕으로 시대 살인사건 기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발생에서 해결, 그리고 판결까지 살인사건과 정조 독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생생한 역사서를 집필해왔다. 설을 집중적으로 다뤄 명판관으로서의 정약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소 설은 사건의 해결에만 중점을 두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살인사건의 범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인이 체포되면 재판이 벌이지면서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정약용의 모습을 그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특히 추 리면서 개혁군주 정조의 독살설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풀어가고 있다. 또한 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 다산 정약용의 일생도 더불어 조명하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자 지식인 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으로 불리는 그의 생애와 사랑까지 다루어 흥미를 더한다. 17
NEWS NEWS 연상호 감독 차기작 <사이비>, 크릭앤리버스토리에서 기획개발 투자 크릭앤리버, 한중일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 본격 진출! <돼지의 왕>으로 유명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사이비>가 올해 1월 기획개발 에이전시 (유)크 크릭앤리버코리아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북페어 2012 서울국제도서전 저 릭앤리버스토리에서 기획개발 투자를 받았다. 최근 <러브픽션>,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영화로 작권 상담센터에 참가하여 저작권 수출 및 수입 상담을 진행하였다. 유명한 메이저 투자배급사 NEW가 함께 제작을 하기로 결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 라는 주제로 20 <사이비>는 수몰이 예정된 마을에 들어온 사이비 교회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거짓만 개국 580개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 말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존경하는 종교 지도자와 진실만 이야기하지만 악인으로 취급 받는 사 술 등 전 분야의 도서가 소개되어 관계자와 관객 모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람의 대결을 그린다. 연상호 감독은 차기작 <사이비>가 <돼지의 왕>을 뛰어넘는 보다 센 작품이 될 거라고 밝혔다. 한편, 2012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는 저작권 센터가 함께 설치 운영되어 도서전 기간 동안 국내외 출판사 저작권 담당자 및 저작권 전문 에이전시들이 수출입 상담 업무를 원활히 진 저예산 독립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른 화려한 행할 수 있도록 지원되었다. 이력을 가진 연상호 감독은 얼마 전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을 받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저작권 상담은 앞으로 많은 해외 출판 에이전시 업무를 진행하고자 크릭앤리버 일본, 비록 트로피를 안겨 받진 못했지만,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 중국, 한국 3개국 법인 모두 참가하였다. 서울국제도서전 을 기점으로 동경국제도서전 및 간에 초청되는 '역사'를 만들어내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북경국제도서전까지 앞으로 일본과 중국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크릭앤리버코리아의 출판 에이전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릭앤리버코리아, 일본 소년 H 영화 한국 로케이션 데스크 맡다 정준영 만화가, 안전보건공단 안전 카툰 연재 크릭앤리버코리아 크리에이터자 만밥스튜디오 멤버인 정준영 만화가가 7월부터 안전보건공단의 WISH 매거진에 안전을 주제로 한 카툰을 연재한다. 50인 미만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각색해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에게 안전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이 된다. 올해 초 까지 홍승우 작가가 카툰을 연재했으며 이번에는 그 바통을 이어 정준영 작가가 작업을 맡게 되었다. 안전 카툰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 할 수 있다. 일본 내 300만 부수 판매량을 올린 일본 베스트셀러 소년 H 는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 로 유명한 세노오 갓파(妹尾河童)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1인칭 시점(소년 H)으로 쓴 자전 적 소설이다. 일본 고베 시에서 중일 태평양 전쟁(1937년~1945년)이라는 혼란의 틈새에 서 소학교 중학교를 다니고 중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졸업한 후, 미군정 치하 에서 간판집 일꾼 으로 17세에 독립을 하는 이야기 속에 소년 H의 유년 시절과 당시 일 본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었다. 소년 H의 눈으로 바라본 그 당시의 전쟁상황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한편 소년 H (기획: TV 朝日, 제작 : CREEK&RIVER.Co.,Ltd)는 1999년에 개봉 한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도 한국 로케가 6월 중에 진행되었다. 크릭앤리버코리아는 한국로케 프로젝트 데스크로서 참여하고 있다. 소년 H 는 내년 여름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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