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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東 古 典 硏 究 第 24 輯 이상적인 정치 사회의 구현 이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따라서 천인 합일론은 가장 적극적인 경세의 이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권근은 경서의 내용 중에서 현실 정치의 귀감으로 삼을 만한 천인합일의 원칙과 사례들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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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일반적으로 기호

강의지침서 작성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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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좈저널36호-4차-T.ps, page Prefligh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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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 Ggodme : The Lives and Diseases of Females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 as Reconstructed with Cases in Yeoksi Manpil (Stray Notes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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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송현진,최보아,이재익.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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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강설-경건회(2011년)-68편.hwp

정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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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6, Vol. 26, No. 2, pp DOI: * Experiences of Af

Abstract Background : Most hospitalized children will experience physical pain as well as psychological distress. Painful procedure can increase anxie


2 佛敎學報 第 48 輯 서도 이 목적을 준수하였다. 즉 석문의범 에는 승가의 일상의례 보다는 각종의 재 의식에 역점을 두었다. 재의식은 승가와 재가가 함께 호흡하는 공동의 場이므로 포 교와 대중화에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둘째

서론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9, Vol. 29, No. 1, pp DOI: (LiD) - - * Way to

Page 2 of 5 아니다 means to not be, and is therefore the opposite of 이다. While English simply turns words like to be or to exist negative by adding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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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4, pp DOI: 3 * The Effect of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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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이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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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김정민 송신철 심규철 을 미치기 때문이다(강석진 등, 2000; 심규철 등, 2001; 윤치원 등, 2005; 하태경 등, 2004; Schibeci, 1983). 모둠 내에서 구성원들이 공동으 로 추구하는 학습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함께

04조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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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ook Young : Lee Jungsook, a Korean Independence Activist and a Nurse during the 이며 나름 의식이 깨어있던 지식인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을 받은 간 호부들은 환자를 돌보는 그들의 직업적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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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약사

012임수진

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1, pp DOI: A study on Charac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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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생산이 초산모 분만시간에 미치는 영향 Ⅰ. 서 론 Ⅱ. 연구대상 및 방법 達 은 23) 의 丹 溪 에 최초로 기 재된 처방으로, 에 복용하면 한 다하여 난산의 예방과 및, 등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 達 은 이 毒 하고 는 甘 苦 하여 氣, 氣 寬,, 結 의 효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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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2 First Ph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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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 정재연구\(수정 및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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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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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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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영역의 Taxonomy에 기초한 CD-ROM Title의 효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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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Word - KSR2016S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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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ducational Innovation Research 2018, Vol. 28, No. 1, pp DOI: * A Analysis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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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1 2 慶熙大學校大學校 韓醫學科大學 原典學敎室 ㆍ 韓醫學古典硏究所 白裕相1,2*1)2) A study on The Diagnosis and Treatment Using The Theory of Five Organs in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1 Dept. of Oriental Medicine Class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2 Institute of Oriental Medical Classics 1,2* Baik You-sang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written by Jeon Uel(錢乙, 1032-1113) in the Song dynasty, is the most old and well know specialty publication of pediatrics in Easter Traditional Medicine.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made a big influence not only on the development of pediatrics in later traditional medicine through the explanations of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knowledge and experiences, but also on application of many effective prescriptions which have been used in many clinics until now days. One of the most important meaning which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has, is that it emphasized on the diagnosis and treatment using the theory of five organs(五臟辨證), and applied it to clinical medicine effectively. In othe words, through application of the theory of five organs in Hwangjenargyeong(黃帝內經) to practical field, Jeon Uel(錢乙) played role of a ring connecting with studies of herbal medicine in the school of Yeoksu(易水), and the development of the theory of five organs of the four prominent doctors(金元四大家) in the Jin(金) and Yuan(元) dynasty. In this article, also it is investigated that how the theory of interaction among five phases(五行), can be applied to treatment of pediatrics through analysis of related texts in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This studies would be useful to understanding the history and properties of the theory of five organs. key word : Byeonjueng(辨證), Soayakjeungjikgyeol(小兒藥證直訣), Five Organs. Ⅰ. 序 論 小兒藥證直訣 은 北宋의 醫家인 錢乙(1032-1113)이 * 교신저자 : 白裕相, 慶熙大學校 韓醫科大學 原典學敎室 E-mail : baikys@khu.ac.kr, Tel : 02) 961-0326. 접수일(2011년 11월 3일), 수정일(2011년 11월 23일), 게재확정일(2011년 11월 22일) 저술하고1)2) 錢乙 친구의 아들인 閻孝忠3)이 편집하여 1) 李雲 主編. 中醫人名辭典. 北京. 國際文化出版公司. 1988. pp.717-718. 2) 劉跂의 錢仲陽傳 에 錢乙이 小兒藥證直訣 외에 傷寒 論指微 五卷과 嬰幼論 百篇을 지었다고 되어 있다. 3) 閻孝忠의 字는 資欽이고 許昌 사람이다. 小兒藥證直訣 을 편집하고 保生信效方 을 지었다. 145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論證, 醫案, 處方 등 三卷으로 만든 현존하는 최고의 Ⅱ. 本 論 소아과 전문서적이다.4) 小兒藥證直訣 은 소아과 분야 에서 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1. 原文 校勘 및 연구 방법 있는 많은 처방들을 제시하여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소아에 대한 탁월한 생리, 병리적 해석을 기록하여 소아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5) 錢乙의 小兒藥證直訣 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 중요한 역사적 의의는 五臟辨證의 중시하고 이를 임상에 충실히 적용시킨 점이다. 五臟辨證의 기본 체계와 구체적인 내용은 이미 黃帝內經 속에 충분히 담겨 있으며 黃帝內經 이후 많은 의서들 속에서 그 각각의 의학 사상을 이루는 기초로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黃帝內經 에는 五臟辨證을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처방들이 거의 제시되어 있지 못하며 傷寒論 이후의 小兒藥證直訣 의 傳本 중에서 宋本은 北宋 때의 初 刊本인 宣和本9)과 宋復刊本10)이 있다. 明 正統5년 (1440년)에 刊行된 熊宗立의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과 武英殿의 聚珍板叢書 에서 모은 小兒藥證直訣 聚珍本11) 등은 宣和本 계열이며, 南宋 紹興20년 (1150년)에 刊行된 劉昉의 幼幼新書 와 朝鮮 世宗27년 (1445년)에 刊行된 醫方類聚 에서 小兒藥證直訣 을 인용한 부분도 이를 따르고 있다. 淸末 光緖17년 (1891년)에 周學海가 校勘하고 復刻하여 周氏醫學 叢書 에 포함시킨12) 周學海本은 宋復刊本 계열의 起秀堂本을 따르고 있다. 起秀堂本에서 빠진 부분을 많은 대규모 方書들도 六經辨證 체계를 따르거나 혹은 周學海가 校勘할 때 武英殿聚珍本을 참고하여 다시 임상에서 나타나는 질병의 양태에 단순히 대응하는 補入하였다. 현재 趙安民, 鄧少偉 등이 注釋한 小兒 방식으로 처방을 운용하여 왔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藥證直訣 13)은 周學海本14)을 底本으로 하고 있으며, 錢乙의 小兒藥證直訣 은 黃帝內經 의 五臟辨證을 張燦玾, 郭君雙 등이 點校 注釋한 小兒藥證直訣 도 다시 살려 임상에 효과적으로 후대에 易水學派 本草學 적용시킴으로써6), 연구7)와 金元四大家들의 臟腑論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친 중요한 고리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8). 본 논문에서는 小兒藥證直訣 의 원문을 중심으로 錢乙의 五藏辨證에 대하여 분석하고 그 속에서 五臟 辨證의 이론적 바탕이 되는 五行의 相生相克 이론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해당 원문을 교감하고 각 조문별 病證과 處方을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4) 丹波元胤. 醫籍考.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83. p.992. 5) 上海中醫學院各家學說敎姸室 裘沛然主編. 中醫歷代各家學說. 上海.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84. pp.36-42. 6) 朴炫局, 金基郁, 李泳錫. 兩宋時代의 小兒科學에 대한 연구. 2008. 21(2). p.6. 7) 錢乙著. 王萍芬, 張克林点注. 小兒藥證直訣. 江蘇省. 江蘇科 學技術出版社. 1983. p.31-34 : 張潔古의 醫學啓源, 醫學 啓源 등에서 錢乙의 五臟辨證을 자세히 다루었고 후대 補土派 李杲의 脾胃論과 溫補 治法에 영향을 주었다. 8) 洪元植. 中國醫學史.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4. pp. 168-171. 146 起秀堂本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15)16). 9) 宣和元年(1119년)에 간행되었다. 10) 康熙58년(1719년)에 陳世傑이 影刻한 起秀堂本으로 董氏 小兒斑疹備急方論 을 포함하고 있다. 11) 淸代에 武英殿에서 이전의 永樂大典 (1407년) 속에서 내용을 모아 새긴 小兒藥證直訣 刻本의 명칭임. 이 聚珍 本 小兒藥證直訣 은 四庫全書 에 포함되지 않고 따로 전해져 오다가 周學海가 起秀堂本을 校勘할 때 보고 참고 하였다. 聚珍本 이란 명칭은 이미 1891년에 周學海가 쓴 小兒藥證直訣 의 序文에서 武英殿聚珍本, 그리고 그의 注釋인 學海案 에서 聚珍本 이라고 사용하고 있는 小兒藥證直訣 판본의 이름이다. 또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校勘者들이 최초의 본격적인 小兒藥證直訣 校勘者인 周學海의 용례를 그대로 따라서 사용해 오고 있는 학계의 공식화 된 명칭이다. 넓게는 이후의 惜陰軒에서 重刻한 武英殿聚珍本, 叢書集成 에 수집된 武英殿聚珍本 등을 포함한다. 12) 周學海는 康熙年間(1662-1722)에 간행된 起秀堂本을 書店 에서 우연히 찾아내어 聚珍本과 비교하여 본격적으로 校勘하고 처방에 대해 學海案 을 기록하였다. 13) 趙安民, 鄧少偉注釋. 小兒藥證直訣. 北京. 中國醫藥科技 出版社, 1998. pp.1-259. 14) 周學海本은 1955년 人民衛生出版社에서 影印하여 간행 되었다. 15)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 出版社. 1991. 16) 白裕相. 小兒藥證直訣 傳本에 대한 小考. 韓國醫史學會誌. 2004. 17(1) pp.105-118.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본 논문에서는 起秀堂本을 底本으로 하고 類證注 증상과 유사하고24) 눈을 똑바로 뜨고 한 곳을 응시 釋錢氏小兒方訣, 聚珍本, 醫方類聚, 幼幼新書, 周學 하는 것은 肝熱의 증상이다25). 肝病은 임상에서 주로 海本, 御藥院方 17) 등을 참고하여18) 小兒藥證直訣 의 風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風은 좁은 의미로는 驚風을 해당 원문을 校勘하였다. 말하고 넓게는 外邪로 인한 風證까지 의미한다. 實하면 원문 중 五臟所主 및 五臟病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 눈을 똑바로 뜨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하품을 하며 각 五臟病證의 虛證과 實證에 따라 가장 대표적인 처방 뒷목이 뻣뻣하고 답답해하며, 허하면 이를 갈고 하품을 들의 내용과 관련 條文들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五行 더욱 많이 한다. 하품은 黃帝內經 에서 五藏氣 이론의 相生相克에 관련된 내용들을 모아 처방 운용의 중에서 腎에 배속되어 있어서26) 腎氣가 부족할 때 이론적 토대를 살펴보았다. 나타나거나 陽氣가 부족하여 외부로부터 邪氣가 침입 할 때 전조 증상으로 나타나므로27) 虛證의 특성을 2.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所主19) 및 五臟病20) 五臟의 주요 특성에 대하여 小兒藥證直訣 卷上의 五臟所主 및 五臟病 條文에서 설명하고 있다. 원문의 순서에는 主病이 먼저 나오고 五臟病이 나오는데 五臟病은 가장 기본적인 변증 분류 체계라 할 수 있고, 主病과 그에 따른 實證과 虛證은 임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각론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1) 肝病證 肝病, 哭叫目直, 呵欠頓悶, 項急. 肝主風. 實則目直大叫, 呵欠, 項急, 頓悶. 虛則咬21)牙, 多欠. 氣熱則外生22), 氣溫則內生23). 肝의 경우는 소리를 지르며 눈을 똑바로 뜨고 한 곳을 응시하며 하품을 하며 갑자기 답답해하고 뒷목이 뻣뻣하다. 여기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心病의 17) 宋, 金, 元의 宮廷 藥局인 御藥院에서 만든 처방서로 현존 본은 원나라 때에 만들어진 것을 1338년 許圖楨 등이 수정한 것이다. 전 11권이며 모두 14門 1068方으로 되어 있다. 18) 周學海本은 人民衛生出版社 影印本(1955년)을 기준으로 하였고 나머지는 張燦玾, 郭君雙(1991년)의 교감 내용을 따랐다. 1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3-4. 2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4-5. 21) 咬 : 원래는 前 으로 되어 있으나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三十九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고쳤다. 22) 氣熱則外生 : 周學海本에는 熱則外生氣. 로 되어 있다. 23) 氣溫則內生 : 원래는 이 아래에 氣 字가 더 있으나 類證 注釋錢氏小兒方訣 卷一에 근거하여 뺐다. 周學海本에는 濕則內生氣. 로 되어 있다. 가지고 있다. 숨의 온도차에 따라서 발병의 內外를 정하는데 숨이 뜨거우면 밖에서 생긴 것이고 약간만 따뜻하면 안에서 생긴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숨이 뜨겁다는 것 자체로 바로 熱邪가 몸 전체에서 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百日內發搐 條文의 설명에서 숨이 뜨겁게 나타나는 搐의 假症을 風冷證 으로 보았기 때문이다28). 종합해 보면 肝病의 기준이 되는 증상들은 주로 實證에 속하고 虛證은 이를 갈거나 하품을 많이 하는 특별한 경우에 해당한다. 2) 心病證 心病, 多叫哭驚悸, 手足動搖, 發熱飮水. 心主驚.實則叫哭,發熱,飮水而搐29).虛則臥而30)悸動不安. 24) 心病 條文에서 心病, 多叫哭驚悸, 手足動搖, 發熱飮水. 라고 하였다. 25) 肝有風 條文의 설명에서 若熱入於目, 牽其筋脈, 兩眥 俱緊, 不能轉視, 故目直也. 라 하였다. 26) 素問 宣明五氣 의 五氣所病에서 心爲噫, 肺爲欬, 肝爲語, 脾爲呑, 腎爲欠爲嚔. (洪元植. 精校黃帝內經素問.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5. p.92)라 하였고, 靈樞 九鍼論 에서 五藏氣, 心主噫, 肺主欬, 肝主語, 脾主呑, 腎主欠. (洪元植. 精校黃帝內經靈樞.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5. p.332)라 하였다. 27) 素問 瘧論 에서 瘧之始發也, 先起於毫毛, 伸欠乃作, 寒慄 鼓頷, 腰脊俱痛, 寒去則內外皆熱, 頭痛如破, 渴欲冷飮. (洪元植. 精校黃帝內經素問.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5. p.130)이라 하였고, 素問 陰陽別論 에서는 二陽一陰發病, 主驚駭背痛, 善噫善欠, 名曰風厥. (洪元植. 精校黃帝內經 素問.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5. p.31)이라 하였다. 28) 百日內發搐 條文에서 眞者, 不過三兩次必死. 假者, 發頻 不爲重. 眞者, 內生驚癎, 假者, 外傷風冷. 蓋血氣未實, 不能勝任, 乃發搐也. 라 하였다. 29) 搐 : 원래는 搖 로 되어 있으나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三 第一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고쳤다. 147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心病은 자주 심하게 소리를 지르면서 울고 잘 놀라며 動悸가 있고 손발을 요동하면서 열이 나고 에서 심박만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경우로서 實證으로 인하여 氣가 有餘하여 나타나는 悸動과는 다르다. 물을 찾는다고 하였다. 이 경우에 손발을 요동하는 것은 경련으로 인하여 뒤틀리고 오그라드는 것인데 主病의 搐이 이것이다31). 임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心病이 驚인데 小兒藥證直訣 에서는 急驚에 대하여 心熱에서부터 시작하여 심해지면 風이 3) 脾病證 脾病, 困睡洩瀉, 不思飮食 脾主困. 實則困睡, 身熱飮水. 虛則吐瀉生風.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았으며, 이때 搐을 동반 脾病의 증상은 노곤해하고 잠을 자려고 하며 설사를 한다고 하였다32). 虛實로 나누어서, 實할 경우에는 하고 먹을 것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임상에서는 주로 소리를 지르면서 울고 열이 나며 물을 찾고 搐이 일어 노곤함으로 나타나는데 實證의 경우에는 노곤하면서 나며, 虛할 경우에는 잠을 자려고 하고 動悸가 나타 잠을 자려고 하며 몸에서 열이 나고 물을 많이 마신다. 나면서 불규칙하다고 하였다. 두 條文을 비교하면, 虛證의 경우에는 토하고 설사하며 風症이 나타나는데 心病의 내용 중에서 叫哭, 發熱, 飮水는 實證에 해당 이때의 風症은 慢驚이다. 慢驚은 脾胃虛損으로 吐瀉를 하며 手足動搖도 實證의 搐을 말하는데, 搐은 驚症의 하며 때로 手足 瘈瘲이 나타나는 병증인데36) 溫補를 주요 증상이기도 하면서33) 心熱證을 진단하는 기준 원칙으로 하되 脾胃의 風을 먼저 제거한 후에 溫補 증상이다34). 그러나 搐의 경우는 實證임에도 불구 하라고 하였다37). 하고 그 배경에는 허한 상태를 바탕에 두고 있다35). 노곤해 하는 것을 虛證으로 인식하기 쉬우나 이것은 悸動不安과 臥 등이 있는 일부의 경우는 虛證에 해당 脾의 濕邪로 인하여 困睡가 온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하는데, 이때의 悸動은 아이가 힘이 빠져 늘어진 상황 熱邪도 겸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濕熱의 實證임을 알 수 있다. 반대로 虛證에 風症이 나타나 實證처럼 보이나 이는 脾가 허하여 설사를 심하게 하여 온 慢驚 30) 臥而 :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三十九의 인용 부분에는 困臥 로 되어 있다. 31) 傷風後發搐 條文에서 傷風後得之, 口中氣出熱, 呵欠 頓悶, 手足動搖, 當發散, 大靑膏主之. 小兒生本怯者, 多此 病也. 라 하여 手足動搖가 搐의 양상임을 알 수 있다. 搐은 근육이 강직되면서 오그라드는 증상이고 搦은 반대로 힘 없이 늘어지는 증상이다. 32) 小兒急驚 條文에서 小兒急驚者, 本因熱生於心, 身熱面 赤引飮, 口中氣熱, 大小便黃赤, 劇則搐也. 蓋熱甚則風生, 風屬肝, 此陽盛陰虛也, 故利驚圓主之, 以除其痰熱, 不可 與巴豆及溫藥大下之, 恐蓄, 虛熱不消也. 小兒客痰熱於心 胃(客痰熱於心胃 :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五十五의 인용 부분에는 熱痰客於心胃 로 되어 있다), 因聞聲非常, 則動而驚搐矣. 若熱極, 雖不因聞聲及驚, 亦自發搐. 라 하였다. 33) 急驚 條文에서 因聞大聲或大驚而發搐, 發過則如故, 此無 陰也, 當下, 利驚圓主之. 라 하였다. 34) 肝有熱 條文에서 目直視不搐, 得心熱則搐,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라고 하였고, 肝有風 條文에서 目連 剳不搐, 得心熱則搐,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라고 하여 모두 搐을 기준으로 心熱의 有無를 진단하고 있다. 35) 大靑膏의 효능을 설명한 條文에서 治小兒熱盛生風, 欲爲 驚搐, 血氣未實, 不能勝邪, 故發搐也. 大小便依度, 口中 氣熱, 當發之. 라 하여 血氣[精氣]의 부족을 말하고 있으며, 傷風後發搐 의 條文에서는 小兒生本怯者, 多此病也. 라 하였다. 148 이므로 근본적으로 虛證으로 본 것이다. 4) 肺病證 肺病, 悶亂, 哽氣, 長出氣, 氣短喘息. 肺主喘.實則悶亂,喘促,有飮水者,有不飮水者.虛則哽氣, 長出氣. 肺病은 기본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목이 메고 때로 한숨을 쉬며 숨이 짧아지면서 헐떡 거린다. 임상에서는 주로 천식[숨을 헐떡거림]으로 36) 慢驚 條文에서 慢驚. 因病後或吐瀉, 脾胃虛損, 遍身冷, 口鼻氣出亦冷, 手足時瘈瘲, 昏睡, 睡露睛, 此無陽也, 括蔞 湯主之. 라 하였다. 37) 急驚과 慢驚을 비교 설명한 條文에서 凡急慢驚, 陰陽 異證, 切宜辨而治之, 急驚合凉瀉, 慢驚合溫補, 世間俗方, 多不分別, 悞小兒甚多. 又小兒傷於風冷, 病吐瀉, 醫謂 脾虛, 以溫補之不已, 復以凉藥治之, 又不已. 謂之本傷風, 醫亂攻之, 因脾氣卽虛, 內不能散, 外不能解, 至十餘日, 其證 多睡露睛, 身溫. 風在脾胃, 故大便不聚而爲瀉, 當去脾間風, 風退則利止, 宣風散主之, 後用史君子圓補其胃. 亦有諸吐 利久不差者, 脾虛生風, 而成慢驚. 이라 하였다.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나타나는데 實證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급하게 肝病證의 처방이지만 근본적으로 心病에 같이 헐떡이며 물을 마시는 경우와 마시지 않는 경우로 사용할 수 있다. 나누어진다. 대체로 흉부에 實邪가 자리 잡고 있음을 治小兒熱盛生風, 欲爲驚搐, 血氣未實, 不能勝邪, 故發 搐也. 大小便依度, 口中氣熱, 當發之. 天麻末一錢, 白附子末生一錢五分, 靑黛硏一錢, 蝎尾 去毒 生末, 烏蛇梢肉 酒浸 焙乾 取末 各一錢, 朱砂 硏, 天竺黃硏, 麝香各一字匕. 右同再硏細, 生蜜和成膏, 每服半皂子大, 至一皂子大. 月中兒,粳米大,同牛黃膏42),溫薄荷水化一處,服之.五歲 已上, 同甘露散43)服之. 알 수 있고 熱邪를 겸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虛證의 경우에는 목이 메며[캑캑거림] 때로 한숨을 쉰다. 전체적으로 흉부에 氣가 閉塞된 정도의 輕重에 따라 實證과 虛證이 나뉘게 된다. 5) 腎病證 腎病, 無精光畏明, 體骨重. 腎主虛. 無實也. 有瘡疹, 腎實則變38)黑陷. 처방 구성을 보면44) 平肝熄風의 효능을 가진 天麻와 腎病證은 實證이 없다고 하여 錢乙이 기본적으로 祛風濕止痙하는 白附子를 중심으로, 靑黛 등 通經絡 消腫 소아에 있어서 腎의 精氣를 補하는 데에 중심을 작용이 강한 약과 朱砂, 麝香 등 급성 風證에 사용하는 두었음을 알 수 있다. 腎病은 주로 눈빛이 흐릿하며 약들이 포함되어 있다. 복용 시에 같이 사용하는 牛黃膏, 빛을 싫어하고 몸이 무겁다고 하였다. 이것은 눈으로 甘露散 등도 風熱을 제거하는데 石膏, 寒水石 등을 사용 올라오는 精氣가 약해진 것으로 외부의 강한 자극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있다39).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허한 상태임을 알 수 大靑膏는 小兒가 熱이 성하여 風이 생긴 경우, 즉 風熱 임상에서는 주로 虛證이 나타나고 實證은 없으나, 證을 치료한다. 驚搐은 肝, 心의 實證이지만 그 배경에는 단지 瘡疹이 나타날 경우에는 腎에 邪氣가 實하면 血氣가 아직 실하지 못하여 邪氣를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색이 검게 변하면서 함몰된다고 하였다. 瘡疹은 원래 있다고 보았다45). 또한 대소변은 비교적 정상인데 이는 小兒藥證直訣 에서 風熱로 인하여 나타나며 脾虛와 裏病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숨은 뜨거운 것은 肝, 心의 熱을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40) 여기서는 肝病의 風이 밖에서 생긴 것을 의미한다. 이때 大靑膏로 오래되어 腎虛로 바뀌는 경우를 말하였다. 발산시키라고 하였다46). 이 조문에서 心實證과 肝의 外風 3. 五臟病에 대한 處方 운용 42) 牛黃膏(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9) : 治驚熱. 雄黃 小棗大 用獨莖蘿蔔根 水幷醋 共大盞 煮盡, 甘草末, 甛硝 各三錢, 硃砂 半錢匕, 龍腦 一錢(錢 : 원래는 匙 로 되어 있으나 周學海本에 근거하여 고쳤다.)匕, 寒水石 硏細 五錢匕. 右同硏勻, 蜜和爲劑, 食後, 薄荷湯, 溫化下半皂子大. 43) 玉露圓 又名甘露散(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 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70) : 治傷熱吐瀉, 黃瘦. 寒水石 軟而微靑 黑中有細紋者是, 石膏 堅白而有(有 : 원래는 빠져 있으나 幼幼新書 卷八第三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牆壁 手不可折者是好 (好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八第三의 인용 부분에는 이 아래에 如無, 以方解石代之, 堅白似石膏, 敲之, 段段皆方, 是也. 二十一字가 더 있다) 各半兩, 甘草 生 一錢. 右同爲 細末, 每服一字, 或半錢, 一錢, 食後, 溫湯調下. 44) 이하의 모든 처방 구성 약물의 효능은 東洋醫學大辭典 (東洋醫學大辭典編纂委員會編著. 서울. 慶熙大學校出版局. 1999.)을 참조하였다. 45) 邪氣가 實하여 實證에 속하나 안으로는 精氣가 虛함을 알 수 있다. 1) 肝病證 (1) 肝實證 ① 大靑膏41) 38) 變 : 聚珍本과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一에는 없다. 39) 靈樞 邪氣藏府病形 에서 其精陽氣, 上走於目而爲睛. (洪元植. 精校黃帝內經靈樞.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5. p.37)이라 하여 陽氣의 속성을 띤 精氣가 올라와 눈동자를 형성하고 시력을 담당한다고 보았다. 40) 瘡疹 條文에서 瘡疹由內相勝也. 惟斑疹能作搐. 疹爲脾 所生, 脾虛而肝旺勝之, 本來勝土, 熱氣相擊, 動於心神, 心喜爲熱, 神氣不安, 因搐成癎. 斑子爲心所生, 心生熱, 熱則生風, 風屬於肝, 二藏相搏, 風火相爭, 故發搐也. 治之 當瀉心肝, 補其母, 括蔞湯主之. 라고 하였다. 4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4. 149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證이 서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搐에 대한 다른 風熱證이 裏症을 겸하였을 때 大靑膏를 下法과 함께 조문들은 다음과 같다.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標治로 잠시 사용하는 것이다. 傷風後發搐47) 傷風後得之, 口中氣出熱, 呵欠頓悶, 手足動搖, 當發散, 大靑膏主之. 小兒生本怯者, 多此病也. 예들은 다음과 같다. 外感의 風에 傷寒 후에 心으로 邪氣가 들어갔음을 알 수 傷風51) 昏睡, 口中氣熱, 呵欠, 頓悶, 當發散, 與大靑膏. 解不散, 有下證, 當下, 大黃圓主之. 大飮水不止而善食者, 可微下, 餘不可下也. 있다. 그러나 搐이 心의 實證임에도 불구하고 태생적으로 傷風에서 숨이 뜨겁고 하품을 하며 갑자기 답답해 소극적인 小兒에게 나타난다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이 하는 증상은 모두 肝의 實證에 속한다. 昏睡는 脾病의 心弱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大靑膏의 기본 설명 濕證에도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風熱로 인하여 에서 血氣가 아직 실하지 못하여 邪氣를 이기지 못한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때에 大靑膏으로 다는 내용과도 연결된다48). 비록 병이 外感으로 시작되 發散시키고 만약 邪氣가 흩어지지 않아서 瀉下해야할 기는 하였으나 心部가 허약한 문제를 겸하고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大黃圓으로 下之시킨다. 단, 물을 많이 일반적인 傷風의 경우에서처럼 大黃圓으로 下之하기는 먹거나 밥을 잘 먹는 熱象이 나타나는 경우에만 조금 어렵다. 下法을 쓸 수 있고 나머지 경우에는 안 된다고 하였다. 百日內發搐49) 眞者, 不過三兩次必死. 假者,發頻不爲重.眞者, 內生驚 癎, 假者, 外傷風冷. 蓋血氣未實, 不能勝任, 乃發搐也. 欲 知假者, 口中氣出熱也. 治之可發散, 大靑膏主之, 及用塗 顖浴體法. 肝外生感風52)53) 呵欠頓悶, 口中氣熱,當發散, 大靑膏主之. 若能食, 飮水 不止, 當大黃圓54)微下之, 餘不可下. 百日內發搐에서는 搐의 眞假를 나누었는데 그 중 이며 風熱證이다. 밥을 먹을 수 있고 물을 계속 마시는 眞症은 안으로부터 생긴 驚癎으로서 반드시 죽는다고 경우는 속에 열이 있는 것인데, 이때에만 大黃圓을 써서 할 정도로 위중하다. 假症의 경우에는 外感의 風冷證 조금 下之시킬 수 있고 이는 앞서 傷風의 경우와 동일 으로서 진단은 숨이 뜨거운가로 결정한다. 大靑膏은 하다. 大黃圓은 金匱要略 의 瀉心湯55)과 유사하여 여기서 搐은 곧 手足動搖을 말하며 心의 實證에 속하며 肝의 外感 風病에서도 역시 하품을 하고 갑자기 답답해 하며 숨이 뜨거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모두 肝의 實證 비록 처방의 대강이 熱證에 사용하나 風冷으로 인한 搐의 眞假에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風邪를 발산 시키는 데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라 할 수 있다. 虛寒證에 大靑膏를 사용하는 경우로 傷風手足冷, 傷風自利, 傷風腹脹, 傷風吐瀉身凉 등에 益黃散, 白朮 散과 함께 사용하며, 肺盛復有風冷에서는 瀉白散과 함께 사용한다50). 46) 여기서의 發散法은 일반적으로 表邪를 흩뜨리는 것이 아니라 風邪를 제거하는 목적의 發散法이다. 4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2. 48) 大靑膏의 처방 설명에서 欲爲驚搐, 血氣未實, 不能勝邪, 故發搐也. 라 하였다. 4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2. 150 50) 肺盛復有風冷 條文에서 胸滿短氣, 氣急喘嗽上氣, 當先散 肺, 後發散風冷, 散肺瀉白散, 大靑膏主之. 肺只傷寒則不 胸滿(肺只傷寒, 則不胸滿 : 聚珍本에는 이 八字가 없으며 周學海本에는 只 가 不 字로 되어 있다). 라고 하였다. 5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7. 52)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 53) 外生感風 : 周學海本에는 外感生風 으로 되어 있다. 54) 大黃圓: 治諸熱. 大黃, 黃芩 各一兩. 右爲末, 鍊蜜圓, 如綠 豆大, 每服五圓至十圓, 溫蜜水下, 量兒加減. 55) 金匱要略 驚悸吐衄下血胸滿瘀血病脈證幷治 (社團 法人日本東洋醫學會傷寒金匱編刊小委員會. 東京. 社團法 人日本東洋醫學會. 2009. pp.377-378) : 心氣不足, 吐血, 衄血, 瀉心湯. 方 大黃貳兩, 黃連, 黃芩各壹兩. 右三味㕮咀, 以水三升, 煮取一升, 頓服, 亦治霍亂. 傷寒論, 以麻沸湯, 漬服之, 見千金.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下劑인 동시에 胸部의 氣滯나 心下痞를 치료할 수 있다. 그 밖에 이질과 비슷한 吐瀉身熱에도 脾를 다스리는 白朮散과 함께 大靑膏를 사용할 수 있다. 白朮散은 人蔘, 葛根 등을 사용하여 胃 중의 津液을 생하게 하는 처방이다. 傷風吐瀉身熱56) 多睡能食乳, 飮水不止, 吐痰, 大便黃水, 此爲胃虛熱渴 吐瀉也. 當生胃中津液, 以止其渴, 止後用發散藥. 止渴多 服白朮散57), 發散, 大靑膏主之. 傷風에 吐瀉가 있으면서 몸에서 열이 나는 경우이다. 身溫症에 비하여 열이 많아서 잠을 많이 자고 젖을 잘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며 담을 토하며 대변색이 더 짙어지니 胃에 虛熱이 있는 것이다. 胃中에 津液을 생하게 하여 갈증을 그쳐야 하니 우선 白朮散을 쓰고 이어서 大靑膏으로 발산시킨다고 하였다. 右件等分爲末, 鍊蜜和圓雞頭大, 每服半圓至一圓, 煎竹 葉湯, 同沙糖溫水化下. 처방 구성을 보면 當歸, 川芎 등 補血 行血의 약들을 중심으로 風熱을 제거하는 梔子, 防風, 羌活 및 下法의 大黃이 포함되어 있다. 肝熱로 인한 搐搦을 치료하며 脈이 洪實하여 熱이 성함을 알 수 있다. 이때의 搐搦은 心病에서 나타 나는 수족요동의 搐과는 양상이 다르고 다음의 肝熱 條文에 나오는 手尋衣領及亂捻物 에 해당한다60). 肝熱61) 手尋衣領及亂捻物, 瀉靑圓主之. 壯熱飮水, 喘悶, 瀉白 散主之. 肝熱로 인하여 손으로 옷깃을 찾으며 물건을 어지 럽게 만질 경우에 瀉靑圓을 쓰고62) 발열이 심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천식이 있고 답답해하면 瀉白散을 같이 쓴다고 하였다. 손발을 요동하는 것은 원래 ② 瀉靑圓58) 治肝熱搐搦59), 脈洪實 當歸去蘆頭切焙秤,龍腦焙秤,川芎,山梔子仁,川大黃 濕紙裹煨, 羌活, 防風去蘆頭切焙秤. 5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1. 57) 白朮散(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9: 이 처방의 主治 證에 대하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에서는 治積痛, 專和胃生津液 이라 하였다) : 治脾胃久虛, 嘔吐泄瀉, 頻作 不止, 精液苦竭, 煩渴躁, 但欲飮水, 乳食不進, 羸瘦困劣, 因而失治, 變成驚癎, 不論陽陰虛實, 並宜服. 人蔘 切去頭 (切去頭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 十一第七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二錢五分, 白茯苓 五錢, 白朮 五錢 炒, 藿香葉 五錢, 木香 二錢, 甘草 一錢, 葛根 五錢 渴者 加至一兩(一兩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一第七의 인용 부분에는 二兩 으로 되어 있다). 右(右 :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 幼幼新書 卷二 十一第七의 인용 부분 등에는 이 아래 복용법에서 爲粗末, 每服一錢至二錢, 水一盞, 至五分, 溫服. 如飮水者, 多煎與之, 無時. 라고 하였다)㕮咀, 每服三錢, 水煎. 熱甚發渴, 去木香. 5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55-56. 59) 瀉靑圓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幼幼新書 卷八第三과 御藥院方 卷十一의 인용 부분에서 肝熱, 手尋衣領, 及亂 捻物. 이라 하였고,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에서는 肝熱急驚搐搦. 이라 하였다. 心病에 속하는데 여기서는 열이 肝과 肺로 들어간 경우로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에 차이가 있다. 心熱로 인하여 나타나는 搐에서 導赤散과 함께 사용 하는 경우가 있는데 目直視와 目連剳의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진다. 즉, 눈을 직시하거나 계속 깜박이는 경우 肝에 熱이나 風邪가 있는 것이며 이때 搐이 동반되면 心熱이 있으므로 導赤散을 사용하게 된다. 凡病, 或新或久, 皆引肝風, 風動而止63)於頭目, 目屬肝, 風入於目,上下左右,如風吹,不輕不重,兒不能任,故目連 剳也.若熱入於目,牽其筋脈,兩眥俱緊,不能轉視,故目直也. 若得心熱則搐, 以其子母俱有實熱, 風火相搏故也.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64) 단 早晨發搐과 같이 아침 이른 시간에 搐이 발하는 경우에는 導赤散을 쓰지 않고 瀉靑圓을 써서 肝熱을 60) 目赤兼靑者, 欲發搐. 라고 하여 肝病과 心病에서 서로 유사 하게 나타나는 증상임을 알 수 있다. 6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 62) 目內證에서도 靑者, 肝熱, 瀉靑圓主之, 淺淡者補之. 라 하여 肝熱에 瀉靑圓을 쓴다고 하였다. 63) 止 : 聚珍本에는 上 으로 되어 있다. 6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0. 151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치료하며 地黃圓으로 肝을 補하게 되며 肝風이 심할 함께 肝을 補하는 地黃圓을 사용하고 있다68). 반대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肝病勝肺와 日晩發搐의 경 肺가 勝하여 肝을 이기는 경우에는 瀉白散을 地黃圓과 우에는 肺와 관련이 있는데 이때에는 肺의 母臟인 脾 함께 사용한다69). 를 補하는 益黃散을 함께 사용한다. 2) 心病證 (2) 肝虛證 ① 地黃圓 地黃圓은 원래 腎病에 주로 쓰는 처방이며 肝虛證 에서는 肝의 母臟을 보하여 精血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諸疳 조문을 보면 肝疳과 筋疳 에서 肝을 보할 때 地黃圓을 사용하고 있다. 諸疳... 肝疳, 白膜遮睛, 當補肝, 地黃圓主之... 筋疳, 瀉血而瘦, 當補疳, 地黃圓主之.65) 肝風으로 角弓反張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補陰하기 위하여 地黃圓을 사용하는데 이때에는 治肝의 瀉靑 圓을 함께 사용한다. 角弓反張은 搐과는 달리 아직 心이 열을 받지 않고 肝熱만 나타나는 것이다. 肝有風甚66) 身反折强直不搐,心不受熱也,當補腎治肝.補腎,地黃圓. 治肝, 瀉靑圓主之. 早晨發搐67) 因潮熱,寅卯辰時身體壯熱目上視,手足動搖,口內生熱涎, 項頸急, 此肝旺, 當補腎治肝也. 補腎, 地黃圓. 治肝, 瀉靑 圓主之. 위의 早晨發搐의 조문에서도 寅卯辰의 시각은 肝이 用事하는 때이나 이때 肝은 허하다. 위의 증상에서 손발을 요동하는 것은 心熱에 속하지만 이 경우에는 예를 들어 導赤散을 직접 쓰는 대신 母臟인 腎을 補하기 위하여 地黃圓을 써서 陰血을 돕는다. 이는 앞의 肝風의 경우와 동일하다. 반면 日午發搐의 경우 에는 肺를 克하는 心을 다스리기 위하여 導赤散과 6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25-26. 6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9. 6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0. 152 (1) 心實證 ① 導赤散70)71) 治小兒心熱. 視其睡口中氣溫, 或合面睡, 及上竄咬牙, 皆心熱也. 心氣熱, 則心胸亦熱, 欲言不能, 而有就冷之意, 故合面睡. 生地黃, 甘草生72), 木通各等分. 右同爲末,每服三錢,水一盞,入竹葉,同煎,至五分,食後 溫服. 一本不用甘草, 用黃芩. 처방 구성을 보면 血熱을 내리고 津液을 生하는 生地黃을 중심으로 利水를 통하여 淸心降火하는 木通과 中氣를 補하는 甘草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甘草는 여기서 甘味로 心을 완화시켜 瀉하면서도 心陽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傷寒論 의 炙甘草湯과 달리 生甘草를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導赤散은 心熱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잠자는 도중에 숨이 따뜻하거나 얼굴을 가리고 자고, 심하면 눈을 위로 치켜뜨면서 이를 가는 증상을 치료한다. 차가운 쪽을 향하기 위하여 얼굴을 밑으로 하고 자는데 이는 瀉心湯을 쓰는 心實證에서 가슴에 氣를 통하게 하기 위해 위로 향해서 누워 자는 것과는 반대 양상이다. 目內證에서도 얼굴이 붉은 경우에 心熱로 보고 導赤 散을 쓰라고 하였다73). 心의 虛熱이 나타날 경우에는74) 68) 日午發搐 의 條文에서 因潮熱, 巳午未時發搐, 心神驚悸, 目上視, 白睛赤色, 牙關緊口內涎, 手足動搖, 此心旺也. 當 補肝治心. 治心, 導赤散, 凉驚圓. 補肝, 地黃圓主之. 라고 하였다. 69) 肺病勝肝 의 條文에서 肺病春見 一作早晨, 肺勝肝, 當補 腎肝, 治肺藏. 肝怯者, 受病也, 補肝腎, 地黃圓. 治肺, 瀉白 散主之. 라고 하였다. 7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7. 71) 導赤散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九第八의 인용 부분에는 驚熱上竄咬牙 로 되어 있다. 72) 生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九第八의 인용 부분에는 炙 로 되어 있다. 73) 目內證 條文에서 赤者, 心熱, 導赤散主之. 라 하였다.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犀角을 君藥으로 하는 生犀散을 사용하기도 한다75). 또한 心熱의 대표적인 증상은 搐인데 目直視나 目 連剳 등에서 肝病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76) 瀉靑 圓과 함께 사용한다. 肝有熱77) 目直視不搐,得心熱則搐,治肝,瀉靑圓.治心,導赤散主之. 肝有風78) 目連剳不搐,得心熱則搐,治肝,瀉靑圓.治心,導赤散主之. 日午發搐79) 因潮熱, 巳午未時發搐, 心神驚悸, 目上視,白睛赤色, 牙 關緊口內涎,手足動搖,此心旺也.當補肝治心.治心,導赤 散, 凉驚圓. 補肝, 地黃圓主之. 정오에 발하는 搐의 경우에는 心이 用事하는 시기로 心을 다스리기 위하여 導赤散을 사용하는 동시에 肝을 補하는 地黃圓을 함께 사용한다. 다음의 日晩發搐의 경우에는 비록 肺가 用事하는 시기이지만 오히려 肺가 허하므로 동일하게 導赤散을 사용하여 心을 다스리고 동시에 肝熱을 瀉하는 瀉靑圓과 肺의 母臟인 脾를 돕는 益黃散을 사용한다. 日晩發搐80) 因潮熱, 申酉戌時不甚搐而喘, 目微斜視, 身體似熱, 睡 露睛, 手足冷, 大便淡黃水, 是肺旺, 當補脾治心肝. 補脾, 益黃散.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74) 目內證 條文에서 淡紅者, 心虛熱, 生犀散主之. 라 하였다. 75) 生犀散(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2) : 治目淡紅, 心虛熱. 生犀 二錢 剉末, 地骨皮 自採者(者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六十六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佳, 赤芍藥, 柴胡根, 乾葛 剉 各一兩, 甘草 炙 五錢. 右爲麤末, 每服一二錢, 水一盞, 煎至七分, 溫服食後. 76) 目直視 와 目連剳 조문에서 若得心熱則搐, 以其子母俱 有實熱, 風火相搏故也. 라 하였다. 7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9. 7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9. 7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1. 8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1. 夜間發搐81) 因潮熱, 亥子丑時不甚搐而臥不溫, 身體溫壯, 目睛緊, 斜視, 喉中有痰, 大便銀褐色, 乳食不消, 多睡不納津液82), 當補脾治心. 補脾, 益黃散. 治心, 導赤散, 凉驚圓主之. 夜間發搐의 경우는 痰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脾 자체의 병으로 보았는데 이때에도 益黃散을 사용하 면서 潮熱을 막기 위하여 導赤散을 함께 사용한다. 凉驚圓은 風熱을 없애고 開竅의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驚疳을 치료하는 처방이다83). ② 瀉心湯84) 治小兒心氣實,則氣上下行澀,合臥則氣不得通,故喜仰臥, 則氣上下通. 黃連一兩去鬚85). 右爲末, 每服五分86), 臨臥取溫水化下. 金匱要略 의 瀉心湯이 大黃, 黃連, 黃芩으로 구성 되어 所謂 三黃 의 약물을 쓰는 데에 비하여 小兒 藥證直訣 의 瀉心湯은 黃連의 單方이다. 心氣가 實하여 氣가 상하로 잘 행하지 못하여 업드려서 자기를 싫어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데 열 증상 보다는 흉부의 氣가 8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1. 82) 不納津液 :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五十五의 인용 부분 에는 不省 으로 되어 있다. 83) 凉驚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54-55) : 治驚疳. 草龍膽, 防風, 靑黛 各三錢匕(匕 : 원래는 빠져 있으나 幼幼 新書 卷十第一과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鉤藤 二錢匕, 黃連 五錢, 牛黃, 麝香, 龍腦 各一字匕. 右同姸(右同姸 : 원래는 빠져 있으나 類證 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와 幼幼新書 卷十第一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麪糊圓, 粟米大, 每服參五 圓至一二十圓(至一二十圓 : 원래는 빠져 있으나 類證注釋 錢氏小兒方訣 卷五와 幼幼新書 卷十第一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金銀(金銀 : 원래는 이 아래 花 자가 더 있으나 幼幼新書 卷十第一와 醫方類聚 卷二百五 十八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뺐다)湯下. 8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2. 85) 黃連 一兩 去鬚 : 원래는 川連 으로 되어 있으나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九第七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고쳤다. 86) 五分 :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 醫方類聚 卷二百六十六의 인용 부분에는 一字至半錢 으로 되어 있다. 153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막힌 경우에 사용한다. 이는 心熱證에서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자는 것과는 반대이다87). 心氣가 實하면서 3) 脾胃病 (1) 脾實證 잘 통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하는데 導赤散에 비해서는 心實證에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行氣를 목적으로 보조적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2) 心虛證 ① 安神圓88)89) 治面黃頰赤, 身壯熱, 補心. 一治心虛肝熱, 神思恍惚. 馬牙硝 五錢, 白茯苓 五錢, 麥門冬 五錢, 乾山藥 五錢, 龍腦一字90) 硏,寒水石五錢硏,硃砂一兩硏,甘草五錢. 右末之, 煉蜜爲圓, 雞大, 每服半圓, 沙糖水化下無時. ① 瀉黃散 又名瀉脾散92) 治脾熱弄舌. 藿香葉七錢,山梔子仁一錢,石膏五錢,甘草三兩,防風 四兩去蘆切焙. 右剉, 同蜜酒微炒香, 爲細末, 每服一錢至二錢, 水一盞, 煎至五分, 溫服淸汁, 無時. 처방 구성을 보면 解表와 化濕和中하는 藿香과 風濕을 제거하는 防風을 사용하고 瀉熱을 위하여 梔子와 石膏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脾熱을 다스리는 처방으로서 目內證에 처방 구성을 보면 芒硝, 寒水石 등의 차가운 약을 서도 사용하고 있다93). 弄舌은 대표적인 脾熱 증상의 쓰면서도 麥門冬, 山藥, 白茯苓등 등 肺氣와 脾氣를 하나인데 단, 이때에 비록 脾熱로 인하여 갈증이 있다 동시에 강화하는 약물들이 포함되어 있고 風熱을 없애고 하더라도 함부로 차가운 약을 사용해서 下之 시켜서는 安神시키기 위하여 龍腦, 朱砂를 사용하고 있다. 안 된다고 하였다94). 증상으로는 얼굴이 누렇고 뺨이 붉으며 몸에서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에 心을 補하고 肝熱을 다스리기 위하여 주로 사용하며, 정신 혼란의 증상이 나타날 때 安神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傷食後發搐의 경우에는 下之 후 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91). 87) 心熱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 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7)에서 視其睡, 口中氣溫, 或合面睡, 及上竄咬牙, 皆心熱也, 導赤散主之. 心氣熱, 則心胸亦熱, 欲言不能, 而有就冷之意, 故合面臥. 라고 하였고, 心實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 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7) 에서는 心氣實, 則氣上下行澁, 合臥則氣不得通, 故喜仰臥, 則氣得上下通也. 瀉心湯主之. 라 하였다. 8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1. 89) 安神圓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類證注釋錢氏小兒 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의 인용 부분에서 治邪熱驚啼, 心疳. 이라 하였다 90) 龍腦 一字 : 원래는 龍齒一匙 로 되어 있으나 聚珍本, 幼幼 新書 卷七第七과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고쳤다. 91) 傷食後發搐 의 條文에서 傷食後發搐. 傷食後得之, 身體溫, 多唾多睡, 或吐不思食而發搐, 當先定搐, 搐退白餠子下之, 後服安神圓. 라 하였다. 白餠子(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62-63) : 治壯熱. 滑石末 一錢, 輕粉 五錢, 半夏末1) 一錢, 南星末 一錢, 巴豆 二十四個 去皮膜 用水一升 煮乾 硏細. 右三味搗, 羅爲末, 入巴豆粉, 次入輕粉, 又硏勻, 卻入餘者藥末, 如法令勻. 糯米 154 (2) 脾虛證 ① 益黃散95) 又名補脾散96) 治脾胃虛弱, 及治脾疳, 腹大身瘦. 陳皮 去白 一兩, 丁香 二錢 一方用木香, 訶子 炮 去核, 靑皮去白, 甘草炙各五錢. 右爲末,三歲兒,一錢半97),水半盞98),煎三99)分,食前服. 92) 93) 94) 95) 96) 粉圓, 如菉豆大, 量小兒虛實用藥. 三歲以下, 每服三圓至 五圓, 空心, 紫蘇湯下, 忌熱物. 若三五歲兒, 壯實者不以此爲, 加至二十圓, 以利爲度.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8. 目內證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8)에서 黃者, 脾熱, 瀉黃散主之. 라 하였다. 弄舌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 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2)에서 弄舌. 脾藏微熱, 令舌絡微緊, 時時舒舌, 治之勿用凉藥急下之, 當少與瀉黃散漸服之. 亦或飮水, 醫疑爲熱, 必冷藥下之者, 非也. 飮水者, 脾胃虛津液少也. 又加面黃肌瘦, 五心煩熱, 卽爲疳瘦, 宜胡黃連圓輩, 大病未已, 用藥弄舌者兇. 이라 하였다. 益黃散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二第七의 인용 부분에는 내용이 빠져 있으나 醫方 類聚 卷二百四十三의 인용 부분에는 治脾胃虛冷 으로 되어 있다.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57-58.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益黃散의 처방 구성을 보면 대부분 脾氣를 補하면서 行氣시키는 약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脾胃가 허약할 경우에 쓰며 특히 疳病에 사용한고 하였다. 疳病도 脾胃의 기능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虛證에 속하는 병이며100) 腹大身瘦는 疳病이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 이다 101). 益黃散은 직접적으로 脾氣를 溫補하여 升揚시키기보다는 정체된 脾氣를 소통시켜서 풀어주고 조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처방으로 볼 수 있다102). 脾胃의 허약은 肝病의 傷風과 연관이 깊은데 주로 虛寒한 상태를 겸할 경우에 나타난다. 손발이 차거나 傷風自利106) 脾藏虛怯也. 當補脾, 益黃散. 發散, 大靑膏主之. 未差, 調中圓107)主之. 有下證, 大黃圓下之, 下後服溫驚圓108). 傷風에서 自利한 것도 역시 위축되고 또한 허한 것인데 脾虛證에서 설사가 있는 것과 유사하다. 이 경우에도 脾를 먼저 補하는 益黃散을 쓰고 大靑膏를 써서 風邪를 발산시킨다. 낫지 않으면 調中圓을 쓰며, 전반적으로 裏證에 속하므로 下之 해야 할 증상이 있으면 大黃圓 으로 下之 시키고 나서 溫驚圓을 쓴다. 調中圓은 中 대변이 무르거나 腹脹 등의 증상들이 동반된다103). 氣를 補하는 金匱要略 의 理中湯이며109) 溫驚圓은 다음은 이와 관련된 조문들이다. 위급한 경우에 開竅 醒神 去痰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傷風手足冷104) 脾藏怯也.當和脾,後發散,和脾,益黃散,發散,大靑膏主之. 傷風에서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면 이는 脾가 傷風腹脹110) 脾藏虛也,當補脾.必不喘後發散,仍補脾也.去脹,塌氣圓111) 主之. 發散, 大靑膏主之. 위축되어 생긴 것으로 보았다105). 우선 益黃散을 써서 脾氣를 조화시키고 나서 風邪를 發散하라고 하였다. 風熱에 주로 사용하는 大靑膏를 사용하여 風邪를 흩으 면서도 脾의 虛寒을 먼저 조절하고 있다. 97) 三歲兒, 一錢半 :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 幼幼新書 卷二十二第七의 인용 부분에는 每服二錢 으로 되어 있다. 98) 半盞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二第七의 인용 부분에는 一盞 으로 되어 있다. 99) 三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二第七의 인용 부분에는 六 으로 되어 있다. 100) 諸疳 條文에서 脾疳, 體黃腹大, 食泥土, 當補脾, 益黃 散主之. 라 하였다. 101) 腹大身瘦의 증상은, 中氣가 阻滯되어 脾의 運化 기능이 상실되고 그 결과 腹部는 脹滿하지만 동시에 四末로 氣가 운행하지 못하여 腹部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마르게 되는 것이다. 병인적으로는 脾가 虛寒하면서 濕邪가 끼는 것이므로 脾陽을 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2) 氣不和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9)에서 口頻撮, 當調氣, 益黃散主之. 라 하였고, 食不消 조문 에서 脾胃冷, 故不能消化, 當補脾, 益黃散主之. 라 하였다. 103) 肝病勝肺, 日晩發搐, 夜間發搐, 傷風手足冷, 傷風自利, 傷風吐瀉身溫, 傷風吐瀉身凉 등에 大靑膏와 함께 사용 한다. 10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8. 105) 脾主四末과의 관련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腫病 條文 에서 腎熱傳於膀胱, 膀胱熱盛逆於脾胃, 脾胃虛而不能 制腎水, 反剋土, 脾隨水行, 脾主四肢, 故流走而身面皆 腫也. 라 하였다. 10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8. 107) 調中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4) : 人蔘 去蘆, 白朮, 乾薑 炮 各三兩, 甘草 炙 減半. 右爲細末, 圓如菉豆 大, 每服半圓(半圓 : 聚珍本과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에는 이 아래에 至五七丸 四字가 더 있다), 至二三 十圓, 食前溫水送下. 108) 粉紅圓 又名溫驚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 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5) : 天南星 臘月釀牛膽中百日 陰乾取末四兩 別硏 如無(無 : 원래는 빠져 있으나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 하였다) 釀者 只取生者(取生者 : 원래는 빠져 있으나 類證 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剉 炒熟用, 硃砂 一錢 五分 硏, 天竺黃 一兩 硏, 龍腦 半字 別硏, 坯子胭脂 一錢 硏 乃染胭脂. 右用牛膽汁和圓, 雞頭大, 每服一圓, 小者半圓, 沙糖溫水化下. 109) 金匱要略 胸痞心痛短氣病脈證幷治 (社團法人日本 東洋醫學會傷寒金匱編刊小委員會. 東京. 社團法人日本 東洋醫學會. 2009. pp.354) : 理中湯亦主之方. 人蔘, 甘草 炙, 乾薑, 白朮 各參兩. 右四味㕮咀, 以水八升煮取三升去 滓溫服一升一三服. 11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8. 111) 塌氣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5) : 治虛脹. 如腹 大者, 加蘿蔔子, 名褐圓子. 胡椒 一兩, 蝎尾 去毒 五錢. 右爲細末, 麪圓粟米大, 每服五七圓至一二十圓, 陳米飮下, 無時. 一方, 有木香 一錢. 155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傷風에서 腹脹이 나타나는 경우도 脾虛에 속하는데 하고 大靑膏를 써서 風熱을 없애고 나서 益黃散을 사용 반드시 천식이 없어진 이후에야 大靑膏를 써서 發散을 한다. 또한 脾가 虛하므로 下法에 주의하라고 하였다. 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계속 脾를 補하도록 하였다. 初生三日內吐瀉壯熱116) 不思乳食,大便乳食不消,或白色,是傷食,當下之,後和胃. 下用白餠子, 和胃, 用益黃散主之. 初生三日以上至十日吐瀉身溫凉117) 不思乳食, 大便靑白色, 乳食不消, 此上實下虛也. 更有 兼見證, 肺, 睡露睛, 喘氣. 心, 驚悸, 飮水. 脾, 困倦, 饒睡. 肝, 呵欠, 頓悶. 腎, 不語, 畏明. 當瀉, 見兒兼藏, 補脾, 益 黃散主之. 此二證, 多病於秋夏也. 이는 手足冷의 증상에 비하여 發散해야 할 外感의 風證 보다는 脾를 補해야 할 裏症이 더 심한 경우이다112). 腹脹이 없애기 위하여 塌氣圓을 사용하는데 寒積을 없애며 息風止痙의 효능도 겸하고 있다. 傷風吐瀉身凉113) 吐沫瀉靑白色, 悶亂不渴, 哽氣長出氣, 睡露睛, 此傷風 荏苒輕怯, 因成吐瀉, 當補脾後發散. 補脾, 益黃散. 發散, 大靑膏主之. 此二證多病於春冬也. 傷風에서 吐瀉가 있고 몸이 차가운 경우에 益黃散을 사용하는데 吐瀉는 일반적으로 脾의 虛證에 속한다. 初生의 吐瀉에도 기본적으로 益黃散을 사용하는데, 胃에 이상이 있거나 上實下虛證으로 다른 五臟과 함께 겸하여 병이 온 것으로 보았다118). 吐瀉의 색이 희거나 푸르며 답답해하면서 물은 찾지 그 밖에 肺를 직접 補할 목적은 아니고 臟腑 相生 않고 목이 메다가 한숨을 쉬고 잘 때 눈동자가 보이니, 관계에 의하여 肺를 補하기 위하여 益黃散을 사용하는 이것은 傷風證이 오래 지속되어 조금 위축이 되다가 경우가 있다119). 肝病勝肺에 瀉靑圓과 함께 사용하는 吐瀉로 변한 것이다. 이때에는 益黃散으로 補한 이후에 경우가 있으며 心實證의 日晩發搐에서 導赤散을 사용 大靑膏로 발산시키는데 비록 傷風에서 병이 시작하 하는 경우에도 瀉靑圓과 함께 益黃散을 사용한다. 였으나 脾虛를 중시하여 먼저 益黃散을 사용하였다. 肝病勝肺120) 肝病秋見一作日晡,肝强勝肺,肺怯不能勝肝,當補脾肺. 治肝益脾者,母令子實故也.補脾,益黃散,治肝,瀉靑圓主之. 만약 熱證이 나타나면 순서를 바꾸어 風熱을 없애는 大靑膏를 먼저 사용한다. 傷風吐瀉身溫114) 乍凉乍熱, 睡多, 氣麤, 大便黃白色, 嘔吐, 乳食不消, 時 咳嗽, 更有五藏兼見證, 當煎入藏君臣藥115), 化大靑膏,後 服益黃散. 如先曾下, 或無下證, 愼不可下也. 此乃脾肺受 寒, 不能入脾也. 일반적으로 吐瀉는 脾虛證에 속하나 이 경우에 몸이 따뜻한 것은 肺로 邪氣가 들어가서 實證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며 寒氣가 아직 脾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 그러나 傷風吐瀉身熱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熱邪가 강한 것은 아니다. 다른 五臟의 兼症이 나타날 경우에는 加減을 112) 이에 따라 脾가 怯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바로 脾虛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11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1. 11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20-21. 115) 藥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六 十二의 인용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156 11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9. 11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0. 118) 夏秋吐瀉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3)에서 六月十五日已後, 吐瀉, 身溫似熱, 藏府六分熱四分冷也. 吐嘔, 乳食不消, 瀉黃白色, 似渴, 或食乳或不食乳, 食前 少服益黃散, 食後多服玉露散. 七月七日已後, 吐瀉身溫凉, 三分熱七分冷也. 不能食乳, 多似睡, 悶亂, 驚氣長出氣, 睡露睛, 脣白多噦, 欲大便, 不渴, 食前, 多服益黃散, 食後 少服玉露散. 八月十五日已後, 吐瀉身冷, 無陽也. 不能食乳, 乾噦, 瀉靑褐水, 當補脾, 益黃散主之, 不可下也. 라 하였다. 119) 肺臟怯 條文에서 肺臟怯. 脣白色, 當補肺, 阿膠散主之. 若悶亂氣麤, 喘促哽氣者, 難治, 肺虛損故也. 脾肺病久, 則虛而脣白. 脾者, 肺之母也. 母子皆虛, 不能相營, 故名 曰怯. 肺主脣白, 白而澤者吉, 白如枯骨者死., 肺疳, 氣喘, 口鼻生瘡, 當補脾肺, 益黃散主之. 라 하였다. 12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8-9.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3) 胃病證 腸胃의 氣虛에 사용하는 白附子香連圓129) 등이 있다. 胃의 病證은 기본적으로 脾虛와 함께 冷症이 많이 脾와 관련해서는 脾胃의 虛熱에 사용하는 藿香散130), 나타난다. 汗症의 경우에도 胃氣가 성하기보다는 위축 脾氣虛에 사용하는 溫白圓131), 脾胃를 함께 補하는 되어 허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구체적으로 안색이 처방이면서 傷風에서 下法을 쓴 후132), 吐瀉를 한 후133) 창백해지면서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胃氣가 또는 疳病에134) 사용하는 白朮散 등이 있다. 불화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등이 나타난다. 치료는 脾虛證과 마찬가지고 益黃散을 주로 사용하고 調中 圓을 쓰기도 한다. 食不消121) 脾胃冷, 故不能消化, 當補脾, 益黃散主之. 胃氣不和122) 面晄白, 無精光, 口中氣冷, 不思食, 吐水, 當補脾, 益黃 散主之. 胃冷虛123) 面晄白色, 瘦124)弱, 腹痛, 不思食, 當補脾, 益黃散主之. 若下利者, 調中圓主之. 胃怯汗125) 上至項下至臍, 此胃虛, 當補胃, 益黃散主之. 胃汗은 위로는 뒷목까지 아래로는 배꼽까지 국한 하여 나타나는데 이는 열이 성한 부위를 말해준다. 汗症으로 인하여 熱象이 나타나지만 근본적으로는 胃虛로 온 것으로 益黃散을 써서 胃를 補한다고 하였다. 기타 溫中和氣의 효능으로 吐瀉와 식욕감퇴를 치료 하는 異功散126), 脾風127)에 사용하는 使君子圓128), 12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9. 122)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7. 12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8. 124) 瘦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醫方類聚 卷二百五 十二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12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3. 126) 異功散(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85) : 溫中和氣, 治吐瀉, 不思乳食. 凡小兒虛冷病, 先與數服, 以助(助 : 聚珍 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七第六의 인용 부분에는 正 으로 되어 있다)其氣. 人參 切去頂, 茯苓 去皮, 白朮, 陳皮 剉, 甘草 各等分 炒(助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二十七第六의 인용 부분에는 正 으로 되어 있다). 右爲細末, 每服二錢, 水一盞, 生薑五片, 棗二個, 同煎至七分, 食前溫服, 量多 少與之. 127) 慢驚 에 대한 條文에서 風在脾胃, 故大便不聚而爲瀉, 當去脾間風, 風退則利止, 宣風散主之, 後用史君子圓補 其胃. 亦有諸吐利久不差者, 脾虛生風, 而成慢驚. 라 하였다. 128) 史君子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 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01) : 治藏府 虛滑, 及疳瘦下利, 腹脇脹滿, 不思乳食, 常服安蟲補胃, 消減肥肌. 厚朴 去粗皮 薑汁塗, 甘草 炙, 訶子肉 半生半煨, 靑黛 各半兩 如是兼驚及帶熱瀉 入此味 如只變疳不調 不 用此味, 陳皮 去白一分, 史君子 去殼一兩 麪裹煨熱 去麪 不用. 右爲末, 煉蜜圓, 如小雞頭大, 每服一圓, 米飮化下, 百日以上一歲以下服半圓, 乳汁化下. 129) 白附子香連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86-87) : 治腸胃氣虛, 暴傷乳哺, 冷熱相雜, 瀉痢赤白, 裏急後重, 腹痛搊撮, 晝夜頻竝, 乳食減少. 黃連, 木香 各一分, 白附 子 大 二個. 右爲末, 粟米飯圓, 菉豆大, 或黍米大, 或服十 圓至二三十圓, 食前淸米飮下, 日夜各四五服. 130) 藿香散(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86) : 治脾胃虛 有熱, 面赤嘔吐, 涎嗽及轉過度者. 麥門冬 去心焙, 半夏麴 炒 (炒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七, 幼幼新書 卷十九第三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石膏(石膏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七, 幼幼新書 卷十九第三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甘草 炙 各半兩, 藿香 葉 一兩. 右爲末, 每服五分至一錢, 水一盞半(一盞半 : 聚珍 本, 幼幼新書 卷十九第三에는 一中盞 으로 되어 있다), 煎七分, 食前溫服. 131) 溫白圓(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88-89) : 治小 兒脾氣虛困, 泄瀉瘦弱, 冷疳洞利, 及因吐瀉, 或久病, 後 成慢驚, 身冷瘈瘲. 天麻 生 半兩, 白殭蠶 炮, 白附子 生, 乾蝎 去毒, 天南星 剉 湯浸七次 焙 各一分. 右同爲末, 湯浸 寒食麪和圓, 如綠豆大, 圓了, 仍與寒食麪內養七日, 取出 (取出 : 聚珍本과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七에는 이 아래에 未及養七日, 合成便服之. 十字가 더 있다), 每服 五七圓至二三十圓, 空心, 煎生薑米飮, 漸加圓數, 多與服. 132) 傷風下後餘熱 條文(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 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9)에서 以藥下之太過, 胃中虛熱, 飮水無力也. 當生 胃中津液, 多服白朮散. 라 하였다. 133) 傷風吐瀉身熱 條文에 나온다. 134) 諸疳 條文에서 大抵疳病... 初病津液少者, 當生胃中津液, 白朮散主之, 惟多則妙, 餘見下. 라 하였다. 157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4) 肺病證 (1) 肺實證 ① 瀉白散135) 又名瀉肺散136) 治小兒肺盛氣急, 喘嗽. 地骨皮洗去土焙137),桑白皮細剉炒黃138) 各一兩,甘草炙 一錢139). 右剉散,入粳米一撮140),水二小盞,煎七分141),食前服142). 처방 구성을 보면 肺熱을 내리고 肺의 津液을 보충 하는 地骨皮와 瀉肺平喘 利水消腫의 작용이 있는 桑白皮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瀉白散은 肺의 邪氣가 성하여 숨이 급하고 헐떡이며 기침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이때의 邪氣는 주로 熱邪로 볼 수 있다. 또한 咳嗽 조문에서도 肺에 邪氣가 성하여 기침을 먼저 한 후에 헐떡이며 얼굴이 붓는 경우에 열이 있으면 瀉白散을 사용하여 瀉한다고 하였다. 飮水나 身熱로 熱의 유무를 판단한다. 欬嗽... 有肺盛者,咳而後喘,面腫,若飮水,有不飮水者,其身卽熱, 以瀉白散瀉之.143) 肺虛熱144) 脣深紅色, 治之散肺虛熱, 少服瀉白散. 肺虛熱 條文에서는 肺에 虛熱이 있는 경우에 瀉 白散을 조금씩 먹이라고 하였는데, 瀉白散이 肺의 熱 邪를 흩뜨리는 작용을 하지만 이때는 肺가 虛하므로 조금씩 사용하게 된다. 肝과 肺의 相克 관계 속에서 肝病證을 겸하는 경우 에는 大靑膏, 瀉靑圓, 地黃圓 등과 함께 사용한다. 肺盛復有風冷145) 胸滿短氣, 氣急喘嗽上氣, 當先散肺, 後發散風冷, 散肺 瀉白散, 大靑膏主之. 肺只傷寒則不胸滿146). 肺가 성한데 다시 風冷이 있을 경우에 가슴이 그득 하고 숨이 짧고 급해지며 천식이 있으며 숨이 차오르 는데 먼저 瀉白散으로 肺의 實邪를 퍼뜨리고 다음에 大靑膏로 風冷을 퍼뜨리라고 하였다. 傷風이 아니라 일반 傷寒일 경우에는 胸滿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진단의 기준을 설명한 것으로 보아 胸滿 등 肺의 氣가 성한 근본 원인이 寒邪가 아니라 風邪에 있음을 알 수 있다. 肝熱147) 手尋衣領及亂捻物, 瀉靑圓主之. 壯熱飮水, 喘悶, 瀉白 散主之. 肝熱 條文에서는 肝의 熱邪가 胸部로 들어와 喘滿이 생긴 경우로 선후의 차이는 있으나 앞에서 설명한 肺盛 135) 瀉白散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醫方類聚 卷二百五 十四의 인용 부분에서 咳嗽而後喘, 面腫身熱. 이라 하였다. 13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6. 137) 洗去土, 焙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138) 細剉, 炒黃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139) 炙, 一錢 : 聚珍本,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 幼幼 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 등에는 炒半兩 으로 되어 있다. 140) 一撮 : 幼幼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에는 百粒 으로 되어 있다. 141) 七分 : 聚珍本과 幼幼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에는 六分 으로 되어 있다. 142) 食前服 : 聚珍本, 幼幼新書 卷十六第三과 醫方類聚 卷二百四十五의 인용 부분 등에는 食前溫服 으로 되어 있다. 14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4. 14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 158 復有風冷의 병리와 유사하다. 肺病勝肝148) 肺病春見一作早晨, 肺勝肝, 當補腎肝, 治肺藏. 肝怯者, 受病也, 補肝腎, 地黃圓. 治肺, 瀉白散主之. 肺病勝肝의 경우에는 肝熱 條文과는 반대로서, 봄이나 해질 무렵 등 肺가 用事하는 시간에 相克 관계인 肝氣가 약해진 경우인데 이때에는 肺를 瀉하는 瀉白散을 쓰면서 동시에 肝을 補하는 地黃圓을 사용하여 兼治한다. 五臟熱 14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 146) 肺只傷寒, 則不胸滿 : 聚珍本에는 이 八字가 없으며 周學 海本에는 只 가 不 字로 되어 있다. 14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 14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9.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중 肺熱의 경우에는 甘桔湯149)을 사용하는데150) 桔梗이 宣肺袪痰, 排膿의 작용이 있으므로, 瀉白散의 기본 증상과는 달리 熱邪가 성하며 이미 痰이나 膿으로 변한 實證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 肺虛證 ① 阿膠散 又名補肺散151) 治小兒肺虛, 氣麤喘促. 阿膠一兩五錢麩炒,黍粘子炒香,甘草炙各二錢五分152), 馬兜鈴五錢焙, 杏仁七個去皮尖炒, 粳米一兩炒. 右爲末, 每服一二錢, 水一盞, 煎至六分, 食後溫服. 처방 구성을 보면 阿膠는 滋陰潤肺 하면서도 補血 止血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약이며 牛蒡子 [黍粘子]는 風熱을 없애고 馬兜鈴, 杏仁 등은 淸肺化 痰平喘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 阿膠散 주로 肺虛로 인하여 숨이 거칠고 헐떡이며 빠른 경우에 肺를 補한다고 하였다. 阿膠散을 사용하는 母子皆虛,不能相營,故名曰怯.肺主脣白,白而澤者吉,白如 枯骨者死. 肺臟怯은 肺의 기운이 위축된 것을 말하는데 阿膠 散으로 補한다. 만약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거칠고 헐떡이며 빠르고 목이 메는 경우에는 肺가 매우 虛한 것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고 하였다. 만성적인 肺病에도 사용하는데 진단의 기분은 입술에 흰빛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에는 母子의 相生 관계에 따라 脾도 같이 허하게 된다고 하였다. 欬嗽... 有肺虛者, 咳而哽氣, 時時長出氣, 喉中有聲. 此久病也, 以阿膠散補之...155) 久嗽者, 肺亡津液, 阿膠散補之...156) 咳嗽의 경우에 肺가 虛한 것이 만성화 되어, 목이 메며 때때로 길게 숨을 내쉬고 목구멍에서 가래의 소리가 나는 경우에 阿膠散을 사용한다. 肺의 津液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다른 條文들로는 肺臟怯, 肺虛로 인한 咳嗽 등이 있는데 주로 肺의 津液을 보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153). 肺臟怯154) 脣白色, 當補肺, 阿膠散主之. 若悶亂氣麤, 喘促哽氣者, 難治,肺虛損故也.脾肺病久,則虛而脣白.脾者,肺之母也. 149) 甘桔湯(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0-61) : 類證 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六十六의 인용 부분에서는 이름을 甘桔散 이라 하였고, 主治證과 服用法에 대해서는 涎熱, 咽喉不利, 右爲細末, 每服二 大錢, 水一盞, 入阿膠半片, 炮過, 煎至五分, 食後溫服."이라 하였다) : 治小兒肺熱, 手搯眉目鼻面. 桔梗(桔梗 : 이 아래에 幼幼新書 卷十九第八의 인용 부분에는 米泔水浸一兩, 炒熟用一兩. 의 注文이 있고, 類證注釋錢氏小兒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六十六의 인용 부분에는 一兩, 米泔浸二時, 焙乾用. 이라는 注文이 있다) 二兩, 甘草 一兩. 右爲麤末, 每服二錢, 水一盞, 煎至柒分, 去滓, 食後溫服. 加荊芥, 防風, 名如聖湯. 熱甚, 加羌活, 黃芩, 升麻. 150) 肺熱 조문에서 手掐眉目鼻面, 甘桔湯主之. 라 하였다. 15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7. 152) 二錢五分 : 幼幼新書 卷十六第三의 인용 부분에는 一分 으로 되어 있다. 153) 咳嗽 條文에서 久嗽者, 肺亡津液, 阿膠散補之. 라 하였다. 15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 5) 腎病證 (1) 腎虛證 ① 地黃圓157)158) 地黃圓은 기본적으로 腎虛證을 치료하는 처방이며 동시에 肝虛證의 처방이기도 하다. 治腎怯失音,顖開不合,神不足,目中白睛多,面色晄白等方. 熟地黃炒,稱八錢159),山茱萸,乾山藥各四錢,澤瀉,牧丹皮, 白茯苓去皮各三錢. 右爲末, 煉蜜圓如梧子大, 空心, 溫水化下三圓160). 15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24-25. 156)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5. 15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56. 158) 地黃圓 : 이 처방의 主治證에 대하여 類證注釋錢氏小兒 方訣 卷五와 醫方類聚 卷二百五十三의 인용 부분에서 肝疳白膜遮睛, 瀉血失音, 身瘦, 瘡疹. 又治胃怯不言, 解顱, 小兒長大不能行者, 專服取效. 라 하였다. 159) 炒, 稱八錢 : 원래는 빠져 있으나 聚珍本, 幼幼新書 卷二 十一第二, 醫方類聚 卷二百五十八 등의 인용 부분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159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地黃圓은 金匱要略 의 八味丸161)에서 桂枝, 附子를 소아가 날 때부터 허약하고 겁이 많은 경우는 胎氣가 빼고 乾地黃을 熟地黃으로 바꾸고 용량을 상대적으로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여 腎氣가 부족한 때문으로 줄인 것인데 腎의 陰精을 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보았다. 눈에 흰자위가 있고 숨구멍이 닫히지 않고 있다. 풀어져 열린 경우가 많으며 얼굴색이 윤택 없이 희다. 腎이 위축되어 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숨구멍이 닫히지 이러한 경우는 모두 제대로 기르기 힘들며 성장하더 않고 지각이 떨어지며 눈동자가 흰 부분이 많고 얼굴 라도 64세를 넘기기 어렵고 성욕에 방탕하면 신을 색이 창백한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대부분 더욱 허하게 만들어서 40세도 살지 못한다고 보았다. 腎氣의 부족을 판단하는 기본 증상들인데 解顱의 條文에 또한 腎虛는 선천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보았으며 아래로 설명이 나온다. 숨는 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錢乙이 생각했던 小兒의 解顱162) 年大而顖不合, 腎氣不成也. 長必少笑, 更有目白睛多, 晄白色, 瘦者, 多愁少喜也. 餘見腎虛. 腎虛證은 결국 근원이 선천적인 결핍에서 온다고 본 소아가 성장하면 숨구멍[顖]이 닫혀야 하는데 나이에 비하여 닫히지 않으면 腎氣가 부족한 것이고 눈에 흰자 위가 많거나 얼굴색이 윤택 없이 희고163) 정서적으로 화를 내기 쉬우며 이때에는 몸이 마르고 살이 찌지 않는다. 腎虛證에 대하여 小兒藥證直訣 에서는 다음과 같이 것이다. 이를 중시하여 대표적으로 地黃圓을 사용하였 으며 肝虛證에도 이를 주로 응용하였다. 腎怯失音相似167) 病吐瀉及大病後,雖有聲而不能言,又能嚥藥.此非失音, 爲腎怯不能上接於陽故也. 當補腎, 地黃圓主之, 失音乃猝 病耳. 腎氣가 위축되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니 地黃圓으로 腎을 補하여 설명하고 있다. 회복시킨다고 하였다. 그 밖에 雜病 중 疳病에서 肝病과 腎虛164) 兒本虛怯,由胎氣不成,則神不足.目中白睛,多其顱卽解 顖開也面色晄白,此皆難養,縱長不過八八之數.若恣色慾165), 多不及四旬而亡166). 或有因病而致腎虛者, 非也. 又腎氣 不足則下竄,蓋骨重惟欲墜於下而縮身也.腎水,陰也,腎虛 則畏明. 皆宜補腎, 地黃圓主之. 腎病일 경우에 모두 地黃圓을 사용할 수 있다. 160) 空心, 溫水化下三圓 : 聚珍本, 幼幼新書 卷二十一第二, 醫方類聚 卷二百四十五의 인용 부분 등에서 三歲以下, 二至三圓, 溫水空心化下. 라 하였다. 161) 金匱要略 中風歷節病脈證幷治 (社團法人日本東洋 醫學會傷寒金匱編刊小委員會. 東京. 社團法人日本東洋 醫學會. 2009. pp.344) : 治脚氣上入少腹不仁, 服八味丸方. 乾地黃 捌兩, 署預, 山茱萸 各肆兩, 澤瀉, 茯苓, 牧丹皮 各參兩, 桂枝 去皮, 附子 炮去皮 各壹兩. 右八味末之, 鍊蜜 和丸如梧桐子大, 酒下十五丸日再服, 加至二十五丸. 見崔氏. 162)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32-33. 163) 目內證 조문에서 無精光者, 腎虛, 地黃圓主之. 라 하여 광채가 없음을 설명하였다. 16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7-8. 165) 慾 : 周學海本에는 欲 으로 되어 있다. 166) 多不及四旬而亡 : 聚珍本에는 尋卽亡也 로 되어 있다. 160 肝疳, 白膜遮睛, 當補肝, 地黃圓主之... 筋疳, 瀉血而瘦, 當補疳, 地黃圓主之.168) 腎疳, 極瘦, 身有瘡疥, 當補腎, 地黃圓主之... 骨疳, 喜臥冷地, 當補腎, 地黃圓主之.169) 4. 五臟辨證의 내용 및 특징 1) 相生相克의 활용 小兒藥證直訣 은 단순히 질병을 五行에 따라 분류 하여 임상에 적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五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相生相克의 이론을 충실이 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腫病에 대한 條文을 살펴보면 이에 대한 錢乙의 생각을 알 수 있다. 16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2. 16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25-26. 16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6.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腫病170) 腎熱傳於膀胱,膀胱熱盛逆於脾胃,脾胃虛而不能制腎水, 反剋土, 脾隨水行, 脾主四肢, 故流走而身面皆腫也. 若大 喘者, 重也. 何以然. 腎大盛, 而剋退脾土, 上勝心火, 心又 勝肺, 肺爲心剋故喘. 或問, 心刑肺, 肺本見虛, 今何喘實, 曰此有二.一者,肺大喘,此五藏逆.二者,腎水氣上行,傍浸 於肺, 故令大喘, 此皆難治. 肝爲心母, 則宜先補肝, 肝實而後瀉心, 心得母氣則內平, 而潮熱愈也.172) 疳病은 모두 本臟의 母臟을 補하고 나서 本臟을 瀉 하게 되는데 낮 중에 潮熱이 나타나서 心의 虛熱로 판정이 되면 먼저 肝을 補하고 이어서 心을 瀉하게 된다. 이때에 心은 實해진 肝의 기운을 받아서 안으로 평안해지고 潮熱이 낫게 된다고 하였다. 이는 또한 土와 水의 相克 관계로써 사지, 몸 그리고 얼굴의 虛則補其母의 補瀉 원칙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錢乙은 腫의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腫과 喘의 관계도 五臟의 主病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火克金으로 肺가 心의 克을 받는데, 이때 肺가 약해 更當別虛實證,假如肺病又見肝證,咬牙多呵欠者,易治, 肝虛不能勝肺故也.若目直大叫哭,項急煩悶者,難治,蓋肺 久病則虛冷,肝强實而反勝肺也.視病之新久虛實,虛則補母, 實則瀉子.173) 진 틈을 타서 水氣가 上行하여 喘症이 심하게 온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五藏相勝輕重 의 條文에서는 구체적으로 五臟病이 서로 간의 相克 관계에 따라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五藏相勝輕重171) 肝藏病見秋,木旺,肝强勝肺也,宜補肺瀉肝,輕者,肝病退, 重者, 脣白而死. 肺病見春,金旺,肺勝肝,當瀉肺.輕者肺病退,重者目淡靑, 必發驚. 更有赤者, 當搐. 爲肝怯, 當目淡靑色也. 心病見冬, 火旺,心强勝腎, 當補腎治心. 輕者病退, 重者 下竄不語, 腎虛怯也. 腎病見夏,水勝火,腎勝心也,當治腎.輕者病退,重者悸動, 當搐也. 脾病見四旁,皆倣此治之,順者易治,逆者難治.脾怯,當面 目赤黃, 五藏相反, 隨證治之. 여기서의 相克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肝木과 肺金, 心火와 腎水 사이에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여 五臟病의 虛證과 實證에 대한 감별을 강조하고 있으며, 병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또는 오래 되었는지, 虛한지 實한지 등을 살펴서, 虛하면 어미를 補하고 實하면 자식을 瀉한다는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五行의 相生相克 이론은 黃帝內經 이 쓰여질 당시에 자연주의적 기철학을 배경으로 만물이 운동변화하는 기본 원리로 제시되었었다. 그러나 黃帝內經 의 경우는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 책이 아니므로 이러한 陰陽五行의 원리가 임상 치료 방법에 까지 연결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고 이후의 여러 方書 에서도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錢乙의 小兒藥證直訣 은 소아 전문서적임에도 불구하고 五行 相生相克의 원리에 따라 병리기전을 설명하고 이의 임상 활용을 제시하였다. 준다. 즉 水火와 金木의 수직과 수평의 상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相克의 대립관계 뿐만 아니라 (1) 五臟 相生 관계 相生의 傳함 속에서도 病이 나타나고 이를 어떻게 치료 ① 肝과 心의 관계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諸疳의 조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諸疳, 皆依本藏, 補其母, 及與治疳藥......法當補母而瀉本藏則愈.假令日中發潮熱,是心虛熱也. 17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5. 17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35-36. 肝木과 心火의 관계는 주로 風熱證을 중심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174). 예를 들어 小兒의 急驚은 본래 心熱로 생긴 것인데 轉變하여 肝風을 生한다고 하였다. 이는 172)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26. 17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4. 174) 예를 들어 肝病에 나오는 哭叫의 증상과 心病의 叫哭은 동일하다. 161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후대의 熱極生風의 원리와 동일하다. 小兒急驚者, 本因熱生於心, 身熱面赤引飮, 口中氣熱, 大小便黃赤, 劇則搐也. 蓋熱甚則風生, 風屬肝, 此陽盛陰 虛也, 故利驚圓主之.175) 急欲乳不能食182) 因客風熱入兒臍,流入心脾經,卽舌厚脣燥,口不能乘乳, 當凉心脾. ③ 脾와 肺의 관계 肝風의 증상에 心熱의 搐이 겸하여 동시에 나타나 脾와 肺는 母子 관계로 久病에서 함께 虛證이 나타 는데176) 이를 風化가 相搏한 것으로 보고 있다177). 나는데 肺臟怯에서 이를 설명하고 있으며, 肝病勝肺의 瘡疹에서도 心熱이 생하여 肝風이 나타나 搐을 발한다고 경우에도 母臟을 補하여 子臟을 實하게 하는 虛則補 설명하고 心과 肝의 風熱을 같이 치료하고 있으며178), 其母의 원칙을 사용하고 있다. 脾를 補하고 心을 瀉하며 益黃散과 導赤散을 사용하게 肺臟怯183) 脣白色, 當補肺, 阿膠散主之. 若悶亂氣麤, 喘促哽氣者, 難治, 肺虛損故也. 脾肺病久, 則虛而脣白. 脾者, 肺之母也. 母子皆虛,不能相營,故名曰怯.肺主脣白,白而澤者吉,白如 枯骨者死. 肝病勝肺184) 肝病秋見一作日晡,肝强勝肺,肺怯不能勝肝,當補脾肺. 治肝益脾者,母令子實故也.補脾,益黃散,治肝,瀉靑圓主之. 된다181). 日晩發搐에서는 특히 心, 脾, 肺 3臟 간의 日晩發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肺가 用事를 하면서 관계를 복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래의 急欲乳不 虛해졌을 때 益黃散을 써서 脾를 補하는 것을 원칙으로 能食의 條文에서도 心脾의 兼治를 설명하고 있다. 삼고 있다. 日午發搐과 日晩發搐에서도 각각 心病과 肺病으로 보고 肝과 心을 같이 치료하고 있다179). 그밖에 安神圓에 대한 설명에서 肝熱과 함께 心虛로 인한 정신 증상을 함께 치료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180). ② 心과 脾의 관계 빈도가 많지는 않으며, 주로 夜間發搐과 日晩發搐의 搐症에서 潮熱과 함께 소화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때에 17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3. 176) 肝有熱 과 肝有風 의 조문에서 눈의 증상과 搐이 같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 瀉靑圓과 導赤散을 동시에 사용한다. 177) 目直에 대하여 若熱入於目, 牽其筋脈, 兩眥俱緊, 不能 轉視, 故目直也. 若得心熱則搐, 以其子母俱有實熱, 風火 相搏故也.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라고 하였다. 178) 瘡疹 條文에서 瘡疹由內相勝也. 惟斑疹能作搐. 疹爲 脾所生, 脾虛而肝旺勝之, 本來勝土, 熱氣相擊, 動於心神, 心喜爲熱, 神氣不安, 因搐成癎. 斑子爲心所生, 心生熱, 熱則生風, 風屬於肝, 二藏相搏, 風火相爭, 故發搐也. 治之 當瀉心肝, 補其母, 括蔞湯主之. 라 하였다. 179) 日午發搐 條文에서 此心旺也, 當補肝治心. 治心, 導赤散, 凉驚圓. 補肝, 地黃圓主之. 라 하였고, 日晩發搐 조문 에서는 是肺旺, 當補脾治心肝. 補脾, 益黃散. 治肝, 瀉 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라 하였다. 180) 安神圓 條文에서 治面黃頰赤, 身壯熱, 補心. 一治心虛 肝熱, 神思恍惚. 라고 하였다. 181) 夜間發搐 條文에서 因潮熱, 亥子丑時不甚搐而臥不溫, 身體溫壯, 目睛緊, 斜視, 喉中有痰, 大便銀褐色, 乳食不消, 多睡不納津液, 當補脾治心. 補脾, 益黃散. 治心, 導赤散, 凉驚圓主之. 라 하였고, 日晩發搐 조문에서 因潮熱, 申酉戌時不甚搐而喘, 目微斜視, 身體似熱, 睡露睛, 手足冷, 大便淡黃水, 是肺旺, 當補脾治心肝. 補脾, 益黃散.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라 하였다. 162 日晩發搐185) 因潮熱,申酉戌時不甚搐而喘,目微斜視,身體似熱,睡露睛, 手足冷, 大便淡黃水, 是肺旺, 當補脾治心肝. 補脾, 益黃散. 治肝, 瀉靑圓. 治心, 導赤散主之 ④ 肺와 腎의 관계 肺와 腎의 母子 관계를 구체적인 病證에 연결하여 설명한 곳은 없으나 腫病의 경우에 肺에서 나타나는 實證의 喘이 腎의 水氣가 上行하여 나타날 수 있다고 하였다186). 그러나 이것은 相生 관계로 병이 나타나는 182)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4. 18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6. 18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8-9. 185)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1. 186) 腫病 條文에서 或問, 心刑肺, 肺本見虛, 今何喘實, 曰 此有二. 一者, 肺大喘, 此五藏逆. 二者, 腎水氣上行, 傍浸 於肺, 故令大喘, 此皆難治. 라 하였다.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것이 아니라 水氣가 邪氣로 작용하여 肺를 침범한 것이다. 肝과 脾의 兼治의 경우, 肝病勝肺, 日晩發搐, 夜間 發搐, 傷風手足冷, 傷風自利, 傷風吐瀉身溫, 傷風吐瀉 ⑤ 腎과 肝의 관계 身凉 등에서 大靑膏와 함께 益黃散을 사용한다192). 腎과 肝은 母子 관계이면서 陰血의 근원이 같으므로 대부분 脾가 虛寒하여 나타나며, 吐瀉身溫과 吐瀉身熱의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疳病 중에서 경우도 외부로 熱象이 드러나나 脾虛를 그 바탕에 두고 肝疳, 筋疳 모두 補肝을 위해 地黃圓을 사용하는 것도 있다. 이 때문이다. 또한 肝風이나 肝熱의 경우 肝을 瀉하는 瀉靑圓을 사용하면서 腎의 陰氣를 補하기 위하여 地黃 圓을 동시에 사용한다187). 肝疳, 白膜遮睛, 當補肝, 地黃圓主之... 筋疳, 瀉血而瘦, 當補疳, 地黃圓主之... 腎疳,極瘦,身有瘡疥,當補腎,地黃圓主之...骨疳,喜臥 冷地, 當補腎, 地黃圓主之.188) (2) 五臟 相克 관계 ① 肝과 脾의 관계 대표적으로 脾의 主病 중에서 虛證에 風症이 나타 나는데 이는 風邪가 相克 관계에 따라 脾를 침범한 것이다. 이는 慢驚에서 風邪가 脾胃로 침범한 것과 동일하다. 脾主困. 實則困睡, 身熱飮水. 虛則吐瀉生風.189) 風在脾胃,故大便不聚而爲瀉,當去脾間風,風退則利止, 宣風散主之, 後用史君子圓補其胃. 亦有諸吐利久不差者, 脾虛生風, 而成慢驚.190) 또한 瘡疹에서 斑疹이 搐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것도 肝이 왕성하여 脾를 이겨서 나타난 것이라 하였다. 斑疹은 또한 心熱로 인하여 생긴 것인데 이것이 肝으로 옮겨가 風을 일으킨 것으로 보았다. 瘡疹由內相勝也. 惟斑疹能作搐. 疹爲脾所生, 脾虛而肝 旺勝之,本來勝土,熱氣相擊,動於心神,心喜爲熱,神氣不安, 因搐成癎.斑子爲心所生,心生熱,熱則生風,風屬於肝,二藏 相搏,風火相爭,故發搐也.治之當瀉心肝,補其母,括蔞湯主之.191) 187) 肝有風甚, 早晨發搐 등의 條文이 여기에 해당한다. 18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25-26. 18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4. 190)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4. ② 心과 肺의 관계 기본적으로 肺病에서 흉부에 熱邪가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이 경우 瀉白散을 사용하여 熱邪를 없앤다. 飮水 등으로 熱의 유무를 판단하는데, 흉부의 熱邪이 므로 心熱과 관련이 있다. 또한 腫病의 언급 중에서 心이 肺를 勝하여 喘症이 발생함을 말하고 있다. 腫病193) 腎熱傳於膀胱,膀胱熱盛逆於脾胃,脾胃虛而不能制腎水, 反剋土, 脾隨水行, 脾主四肢, 故流走而身面皆腫也. 若大 喘者, 重也. 何以然. 腎大盛, 而剋退脾土, 上勝心火, 心又 勝肺, 肺爲心剋故喘. 或問, 心刑肺, 肺本見虛, 今何喘實, 曰此有二.一者,肺大喘,此五藏逆.二者,腎水氣上行,傍浸 於肺, 故令大喘, 此皆難治. 여기에서는 土克水, 水克火, 火克金으로 이어지는 연발적인 병리기전을 설명하고 있는데 결국 母子 관계인 腎과 肺의 관계에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③ 脾와 腎의 관계 濕邪가 脾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은 腎의 水氣와 관련되어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腫病에서 脾胃가 허하여 腎水를 제압할 수 없으면 오히려 土를 克하여 浮腫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또한 瘡疹에서 腎氣가 성하고 脾가 虛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설명하고 있다. 復惡寒不已,身冷出汗,耳尻反熱者,死病也.何以然.腎氣 19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 17. 192) 傷風吐瀉身熱의 경우에는 大靑膏와 함께 胃中의 津液을 補하는 白朮散을 사용하며, 傷風腹脹의 경우에는 脾를 補하고 脹을 없애기 위하여 塌氣圓을 사용한다. 肝病 勝肺의 경우에는 肝과 肺의 관계이기는 하지만 肺를 補하기 위하여 益黃散을 사용한다. 193)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5. 163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大旺,脾虛不能制故也.下後身熱氣溫,欲飮水者可治,以脾 土勝腎,寒去而溫熱也.治之,宜解毒,不可妄下,妄下則內虛, 多歸於腎,若能食而痂頭焦起,或未黑而喘實者,可下之.194) ⑤ 腎과 心의 관계 五藏相勝輕重 의 조문에서 心病이 겨울에 나타나면 火가 왕성하여 心이 腎을 勝한 것이니 腎을 補하고 心을 瀉해야 하며, 반대로 腎病이 여름에 나타나면 ④ 肺와 肝의 관계 肝病으로 肺를 이기는 경우와 肺病으로 肝을 이기는 경우의 두 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만약 肝病이 가을 이나 해가 질 무렵에 나타나면 肺를 이기는 것인데 이때에는 脾를 補하여 肺를 돕는다. 반대로 肺病이 봄이나 새벽에 나타나면 肝을 이기는 것인데 瀉白散을 써서 肺氣를 瀉한다. 肝熱이 肺로 들어간 경우와195) 風冷으로 인한 肺實證에도196) 瀉靑圓, 大靑膏 등과 瀉白散을 같이 사용한다. 肝病勝肺197) 肝病秋見一作日晡,肝强勝肺,肺怯不能勝肝,當補脾肺. 治肝益脾者,母令子實故也.補脾,益黃散,治肝,瀉靑圓主之. 肺病勝肝198) 肺病春見一作早晨, 肺勝肝, 當補腎肝, 治肺藏. 肝怯者, 受病也, 補肝腎, 地黃圓. 治肺, 瀉白散主之. 또한 肺病에 肝證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이 實證인지 虛證인지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진다. 원칙적으로 金克 木의 관계에 의하여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다시 虛實을 나누어 보고 있다. 肺가 오래 동안 병들어 虛寒하면 肝이 强實하여 오히려 肺를 이기게 되는데 이때가 더 치료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更當別虛實證,假如肺病又見肝證,咬牙多呵欠者,易治, 肝虛不能勝肺故也. 若目直大叫哭, 項急煩悶者, 難治, 蓋 肺久病則虛冷, 肝强實而反勝肺也.199) 194)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16-17. 195) 肝熱 條文에서 手尋衣領及亂捻物, 瀉靑圓主之. 壯熱 飮水, 喘悶, 瀉白散主之. 라 하였다. 196) 肺盛復有風冷 條文에서 胸滿短氣, 氣急喘嗽上氣, 當先 散肺, 後發散風冷, 散肺瀉白散, 大靑膏主之. 肺只傷寒則 不胸滿. 라 하였다. 197)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p.8-9. 198)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9. 199)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4. 164 水가 火를 勝한 것이니 腎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였다200). 心病見冬, 火旺, 心强勝腎, 當補腎治心. 輕者病退, 重者 下竄不語, 腎虛怯也. 腎病見夏,水勝火,腎勝心也,當治腎.輕者病退,重者悸動, 當搐也.201) 2) 雜病의 五臟辨證 五癎202), 目內證203), 面上證204), 疳205), 瘡疹候206) 등의 雜病에서 臟腑에 따라 辨證하여 病證을 구분하고 있다. 대부분 상호 간 相生相克의 병리 기전보다는 200) 이때에 心을 補하라는 언급이 없는 것은 여름이라는 계절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1) 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36. 202) 五癎(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證 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4) : 凡治五癎, 皆 隨藏治之. 每藏各有一獸, 並五色圓, 治其病也. 犬癎, 反折 上竄, 犬叫, 肝也. 羊癎, 目瞪吐舌, 羊叫, 心也. 牛癎, 目直視, 腹滿, 牛叫, 脾也. 雞癎, 驚跳, 反折, 手縱, 雞叫, 肺也. 猪癎, 如尸吐沫, 猪叫, 腎也. 五癎重者死, 病後甚者亦死. 203) 目內證 : 赤者, 心熱, 導赤散主之. 淡紅者, 心虛熱, 生犀 散主之. 靑者, 肝熱, 瀉靑圓主之, 淺淡者補之. 黃者, 脾熱, 瀉黃散主之. 無精光者, 腎虛, 地黃圓主之. 204) 面上證(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8) : 左顋爲肝, 右顋爲肺, 額上爲心, 鼻爲脾, 頦爲腎, 赤者熱也, 隨證治之. 呵欠面赤者, 風熱. 呵欠面靑者, 驚風. 呵欠面黃者, 脾虛驚. 呵欠多睡者, 內熱. 呵欠氣熱者, 傷風. 205) 諸疳 : 肝疳, 白膜遮睛, 當補肝, 地黃圓主之. 心疳, 面黃 頰赤, 身壯熱, 當補心, 安神圓主之. 脾疳, 體黃腹大, 食泥土, 當補脾, 益黃散主之. 腎疳, 極瘦, 身有瘡疥, 當補腎, 地黃 圓主之. 筋疳, 瀉血而瘦, 當補疳, 地黃圓主之. 肺疳, 氣喘, 口鼻生瘡, 當補脾肺, 益黃散主之. 骨疳, 喜臥冷地, 當補腎, 地黃圓主之. 諸疳, 皆依本藏, 補其母, 及與治疳藥. 冷則 木香圓, 熱則胡黃連圓主之. 206) 瘡疹候(錢乙著. 閻孝忠編集. 張燦玾, 郭君雙點校. 小兒藥 證直訣.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1. p.15) : 受風冷, 五藏 各有一證, 肝藏水泡, 肺臟膿疱, 心藏斑, 脾臟疹, 歸腎變黑... 小兒在胎十月, 食五藏血穢, 生下則其毒當出, 故瘡疹之狀, 開五藏之液. 肝主淚, 肺主涕, 心主血, 脾爲裏血. 其瘡出 有五名, 肝爲水泡, 以淚出如水, 其色靑小, 肺爲膿疱, 以涕 稠濁, 色白而大. 心爲斑, 主心血, 色赤而小, 次於水泡. 脾爲疹, 小次斑瘡, 其主裏血, 故赤色黃淺也.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에 대한 小考 - 病證과 處方을 중심으로 - 辨證의 기준이 되는 주요 증상을 특징적으로 설명하고 없고 腎虛證에 사용하는 地黃圓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있다. 이 점도 腎의 精氣가 肝陰의 바탕이 된다고 본 것이다. 心實證에 사용하는 導赤散은 心熱을 다스리는데 肝의 Ⅲ. 考察 및 結論 小兒藥證直訣 卷上에 나오는 五臟病 및 五臟 所主의 條文이 錢乙의 五臟辨證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다. 五臟病은 小兒의 기본적인 辨證 체계를 설명한 것이며, 主病과 그에 따른 實證과 虛證은 임상에서 잘 나타나는 증상 위주로 설명한 각론에 해당하는 내용 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肝病證은 風病 중에서 小兒 驚風에 대한 내용이 많은데 心病證과 증상이 유사하며 病因에 있어서도 임상에서 肝熱과 心熱이 같이 나타나는 風熱證이 많아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心病證의 경우는 急驚이 나타날 때 心熱이 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때 주요 증상으로 搐을 동반하게 된다. 脾病證은 전반적 으로 濕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慢驚의 風症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오히려 脾 자체는 虛하여 益黃散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肺病證은 대체로 흉부에 實邪가 있어서 胸滿이나 喘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체적으로 흉부에 氣가 어느 정도 閉塞되었는가의 輕重에 따라 實證과 虛證이 나뉘어 졌다. 腎病證은 實證이 없다고 하여, 錢乙이 기본적으로 소아에 있어서 腎의 精氣 중시하고 瀉法보다는 이를 補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 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눈동자에서 눈으로 올라오는 精氣의 상태를 관찰하여 진단의 요점으로 삼은 것이 특이하다. 五臟病證의 처방 운용에 있어서는 五臟所主의 實證과 虛證에 대해서 각각 대표적인 처방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타 雜病에 대하여 다양한 처방을 부가하여 기록하였다. 이는 전체적인 한 病證의 通用方을 결정하기보다는 虛實을 辨證하여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치료하려 한 것이다. 肝實證의 처방들은 기본적으로 心病에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傷風에 사용하는 大靑膏는 전반적으로 表證에 가까운 경우에 風邪를 발산시키는 작용을 하고 구체적으로는 驚搐의 증상을 주로 치료 한다. 瀉靑圓도 實證 처방에 속하는데 風證이 肝熱로 인한 경우에 사용한다. 肝虛證에는 별도의 대표 처방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瀉靑圓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만약 心의 虛熱이 나타날 경우에는 生犀散을 사용하며, 心氣가 實하여 氣가 상하로 잘 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瀉心湯을 사용할 수 있다. 心虛證에는 心을 補하는 동시에 肝熱을 내리기 위하여 安神圓을 사용 하였으며 일부 發搐의 후유증 등에도 쓰였다. 脾實證에 脾熱을 瀉하는 작용을 하는 瀉黃散은 주로 弄舌의 증상에 사용하였으며, 脾虛證의 益黃散은 脾胃가 허약하여 나타나는 모든 虛證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傷風과 관련된 虛寒證에도 쓰였다. 胃의 病證은 기본적으로 脾虛와 함께 나타나므로 치료는 脾虛證과 마찬가지고 益黃散을 주로 사용하고 기타 調中圓을 쓰기도 하였다. 肺實證의 瀉白散은 熱邪가 肺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 쓰는데 진단 상 熱象의 유무를 중요하게 보았으며, 肺虛證의 阿膠散은 주로 肺의 津液을 보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腎虛證에 사용하는 地黃圓은 腎氣가 선천적 으로 위축되어 발육이 잘 안되고 지각이 떨어지는 경우에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처방으로 숨구멍의 開闔 여부로 진단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반적으로 錢乙의 小兒藥證直訣 에 나오는 五臟 辨證의 주요 처방들은 구성 약물의 종류가 많지 않으며 각각 虛實의 病證에 따라 해당 처방의 특성과 목표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은 傷寒論 의 古方들과 매우 유사하며 兩者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향후 더 깊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특성들로 인하여 錢乙의 처방들은 후대 方劑學 발전에 있어서 부분적인 약물의 加減 規律과 새로운 創方의 과정에 많은 단서를 제공하였다. 또한 비록 후대 처방들 중에 小兒藥證直訣 의 처방들과 동일한 명칭을 가지면서 약물 구성을 크게 바꾼 경우가 많았 으나, 각 臟腑에 대한 처방의 기본 정신은 그대로 유지 하면서 다양한 새로운 처방들이 개발되었다는 점은 간접적으로도 후대에 영향이 컸음을 말해준다. 또한 小兒藥證直訣 의 五臟辨證은 五行 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相生相克 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어서 대부분의 병증 설명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165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제24권 6호(2011年 11月) J. Oriental Medical Classics 2011:24(6)145-167 기계론적인 相生相克의 적용에 머물지 않고 임상 상호간의 영향과 관계를 연구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경험에 따라 비중과 내용을 달리하여 그 실용성을 높이고 辨證論治에 입각한 구체적인 처방들을 제시함으로써 있다. 五臟의 相生 관계에 있어서는, 肝과 心의 경우 五臟辨證이 기계론적인 相生相克 규율로부터 벗어나 風熱證에서 주로 熱極生風의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 현실에 토대를 둔 이론으로 새롭게 의미를 갖도록 만 하고 있다. 心과 脾의 경우는 搐症에서 潮熱과 함께 들었다.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나 急欲乳不能食 등에서 서로 이러한 錢乙의 五臟辨證은 小兒科 영역뿐만 아니라 영향을 준다고 보고 益黃散과 導赤散을 같이 사용하였다. 黃帝內經 이후 크게 발전이 없었던 五臟辨證을 본격적 脾와 肺의 경우에는 주로 久病으로 쇠약한 경우에 脾와 으로 임상에 적용시켜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肺의 母子 관계에 따라 母臟인 脾를 補하여 子臟을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小兒藥證直訣 이전에 實하게 하는 虛則補其母의 원칙을 사용하고 있다. 肺와 中藏經 에서 五臟六腑의 虛實寒熱과 生死逆順脈證을 腎의 관계에서는 腫病에서 腎의 水氣가 上行하여 實證의 다루고 있어서 黃帝內經 이후 五臟辨證의 체계가 喘이 나타나는 것을 설명하였는데 이는 서로 돕는 관계가 어느 정도 이어져 내려왔다고 추측할 수 있으나207) 아니고 병리적인 설명이다. 腎과 肝의 경우에는 陰精과 中藏經 은 華陀에 假託한 것과 그 속에 宋代 당시의 血의 근원이 같아서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 것까지 혼재되어 있어서 우선 세밀한 考證과 選別이 므로 모두 地黃圓으로 補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필요한 실정이다208). 이에 비하여 小兒藥證直訣 은 五臟의 相克 관계에서는 肝과 脾의 경우, 慢驚에서 후대에 易水學派의 本草學 연구와 金元四大家들의 風邪가 脾胃로 침범하여 風症이 나타나는데 大靑膏, 臟腑論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예를 들어 金代 瀉靑圓 등와 益黃散을 같이 사용하였다. 心과 肺의 張元素의 易水學派 등에서는 직접적으로 錢乙의 五臟 관계에서는 기본적으로 흉부에 머물러 있는 熱邪로 補瀉法을 발전시켜 五臟辨證의 虛證과 實證에 대하여 인한 증상들을 瀉白散으로 치료하였으며, 腫病 중에 각각 구체적인 약물 운용법을 제시하고 있다209). 서도 心이 肺를 勝하여 喘症이 발생함을 언급하였다. 五臟辨證은 金元四大家를 거치면서 크게 발전하였고 脾와 腎의 관계에서는 脾病의 濕邪가 腎의 水氣와 관련 明代에 다시 정리 과정을 거쳐 命門學說에까지 이어 되어 있어서 주로 腫病에서 脾胃가 허하여 腎水를 제압 지게 된다. 淸代에 들어와 熱邪 중심의 溫病學이 흥하게 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것을 예로 들었다. 肺와 肝의 된 이후에는 衛氣營血 辨證체계에 영향을 받아, 金元 관계에서는 肝病으로 肺를 이기는 경우와 肺病으로 四大家의 精氣 중심의 五臟辨證 체계로부터 단계별 肝을 이기는 쌍방향의 두 가지 경우로 설명하여 肝木과 추이를 파악하는 辨證 체계의 성격으로 바뀌면서, 五臟 肺金의 상관관계를 설명하였다. 이때에는 瀉靑圓, 大靑膏 辨證은 氣血陰陽의 각 요소들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등 肝病證의 처방들과 瀉白散을 함께 사용한다. 腎과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전통은 현대의 中醫學 心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腎水와 心火의 대립 관계 속에서 계절 별로 여름과 겨울에 따라 각각 心病과 腎病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五臟辨證은 단순히 다섯 부류의 병증 분류와 진단 체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五行論을 이론적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五行理論은 곧 五行의 순환 속에서 相生相克의 상호 관계성을 주요 골격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戰國時代 末期와 前漢代에 걸쳐 발달한 相生相克의 五行理論은 이후 象數學 속에서 유지되어 오면서 기계적인 결정론으로 인식되어 비판을 받았었다. 그러나 錢乙은 실제 五臟 166 으로 이어지고 있다. 韓國에서는 東醫寶鑑 이 金元醫學을 정리하여 흡수 하는 과정에서 五臟六腑의 虛實을 중심으로 하는 五臟辨證을 임상치료의 기본 이론으로 채택하였고, 207) 朱文鋒. 中醫診斷學. 北京. 人民衛生出版社. 1999. p.656. 208) 洪元植. 中國醫學史. 서울. 東洋醫學硏究院. 1984. p.131. 209) 예를 들어 肝病에는 虛以陳皮生薑之類補之, 經曰虛則 補其母, 水能生木, 腎乃肝之母, 腎水也, 肝木也. 若以補腎, 熟地黃, 黃蘗, 是也. 如無他證, 惟補不足, 錢氏地黃丸主之. 實則白芍藥瀉之, 如無他證, 錢氏瀉丸主之. 實則瀉其子, 心乃肝之子, 以甘草瀉心湯主之. 라고 하여 錢乙의 五臟 辨證을 모델로 하고 있다. (陳柱杓 註釋, 東醫文獻硏究室 再編輯. 金元四大家醫學全書(上). 서울. 法仁文化社. 2007. p.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