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거 건축물의 디자인과 건설 현황 초고층 주거건축물과 디지털홈 Super High-rise Residential Building and Digital Home 林 美 淑 / 정회원,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Yim, Misook/ Research Associate, Korea National Housing Corporation Housing & Urban Research Institute 1. 서 론 90년 후반 이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과 IT기술은 사회 적 변화와 더불어 사람들의 주생활에도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95년부터 정부주도하에 시작된 전국토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정 책과 99년에 도입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는 가정에서 인터 넷 이용이 원활한 사이버아파트를 탄생 보급시켰으며, 현재 보급되 고 있는 홈네트워크가 구축된 디지털홈의 개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우리나라는 전체가구의 73%에 해당하는 1,148만 가구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가정인 터넷 이용국가이자, 세계 최초의 사이버아파트 상용화 국가로서 주 택의 정보화 및 디지털화에 가장 유리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특히 2007년까지 1,000만 가구에 홈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여 온 정부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서는 디지털 산업의 활성화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IT839 전략 1) 을 수립하여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첨단 디지 털 기술이 주택에 설치되기 위해서는 주택건설비용이 상승하므로 현 재 개발붐을 이루고 있는 초고층 고급 주거복합건물이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이제 주택이 우리나라 온 국민의 경제생활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디지털 분야의 산업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거주자의 생활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원할 수 있는 주거공간의 계획방안을 모색하기 위 하여 현재 보급된 고급 주거복합의 디지털홈 관련 기술 구축동향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발방안과 건전한 정착 및 보급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디지털홈 개념 및 개발방안 1) 8대 신규서비스(WiBro 서비스, DMB 서비스, 홈네트워크 서비스, 텔레매틱스 서비스, RFID활용 서비스, W-CDMA 서비스, 지상파 DTV, 인터넷전화(VoIP), 3대 인프라(광 대역 통합망(BcN), U-센서 네트워크(USN), IPv6 도입), 9대 신성장동력(차세대 이 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IT SoC, 차세대 PC, 임베디드 S/W, 디지털콘텐츠, 텔레메틱스, 지능형 로봇) 디지털홈은 사이버아파트에 구축된 인터넷 이용환경은 물론 디지 털홈을 설치하고 홈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실내환경을 쾌적한 상태로 자동관리하고, 가정기기를 내외부에서 원격제어하고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컴퓨터나 디지털기기를 공유하고 원격검진이 나 원격교육과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디지털 홈은 설치되는 디지털홈의 유형에 따라 주거의 안전성, 편리 성, 쾌적성, 오락성, 정보접근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성 능은 수요특성에 대응하여 차별적으로 제고될 수 있다. 따라서 초고속정보통신망, 홈네트워크, 디지털홈이 디지털 홈 구축의 IT분야 3대 핵심기술이며, 이러한 기술들은 주거공간에 구축되어 의도한 성능이 구현되므로 디지털홈 개발은 기획단계부터 IT기술계획과 건축계획이 통합(integration)되어 진행되어야 한다. 유무선의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 (, FTTC/FTTH-LAN, HFC, PLC, B-WLL, 위성망 등)과 홈네트워크(홈PNA, PLC, IEEE1394, Ethernet, 홈RF, Bluetooth, IrDA, 무선LAN, UWB, 무선IEEE1394 등)는 거주 자들과는 직접적인 접촉없이 주거공간에 설치되는 디지털홈의 인프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이용환경 (정보화) 인프라구축(정보통신망) 통신(e-mail 등) 정보/생활서비스 -홈뱅킹, 온라인쇼핑 -네트워크게임, 교육정보 -통합관리(하자처리) Information/Communica tion 그림 1. 디지털홈의 개념 홈네트워크 디지털홈서비스 (자동제어/원격제어 컴퓨터/디지털기기 공유 디지털홈 디지털홈 (안전성, 편리성, 쾌적성, 오락성) 시큐리티(보안/방재/구급 등) 실내환경(온도/조명조절 등) 여가/건강생활(오디오공유, 원격검진) 정보생활/생활지원(정보/원격검침) 컨트롤(원격제어, 음성인식) 단지운영(단지홈페이지, 통합관리) Control/Entertainment 41
라 기술이다. 반면에 각종의 디바이스를 설치해서 컨트롤하거나 서 비스를 받는 디지털홈은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디지털홈의 성능과 특성을 결정짓는 엔드유저 기술이다. 세 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적 용되고 있으나 한정된 주택건설 비용 때문에 개발된 모든 을 설치한 디지털홈은 실현불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의 생활특성에 적 합한 디지털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능의 디지털홈을 개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맞벌이가족을 위해서는 직장에서나 출퇴근 도중에 PC나 휴대폰으로 가스밸브, 난방, 조명을 끄고 키는 원격제 어이나,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집안의 아이를 살펴볼 수 있는 원격모니터링이 필요한 반면에, 노인에게는 동작탐지기 (motion detector)로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외부에 신속히 통보되어 처치함에 따라 노인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 는 구급의 설치가 중요하다. 이러한 디지털홈을 제어하는 단말기로는 PC, 통합리모컨, 빌트인, 이동형, 인터넷TV 등이 있으며, 원격제어를 위해서는 대상기기인 인터넷 냉장고, 인터넷 에어컨 등의 정보가전 이 필요하고, 구축되는 에 대응하는 각종의 센서와 관련 기기 가 설치되어야 한다. 한편, 인터넷 교육실, 비즈니스센터, IT독서 실, 지능형 헬스장, 등 기존의 주거단지의 부대복리시설과는 다른 첨단 공동시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이미 사이버아파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단지홈페이지는 기존의 기능위에 디지털홈을 제어하는 사이트 로서의 역할이 부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도 IT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주택성능 및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는 전문관리으로 정비되어야 한다. 표 1. 디지털홈의 종류 구분 시큐리티 실내환경 세부 긴급사태알림(침입/도난방지), 주동출입, 화재/가스누출감지, EL안전, 구급, 통합키(key), 외출안전, 세대현관출입, 차량출입CCTV감시, 집안 모니터링 등 자동점등/소등, 냉방/난방조절, 조명조절(조도, 일괄on/off), 자동환기, 공기청정, 전동커튼/블라인드 등 3. 초고층 주거건축물의 디지털홈 관련 기술 구축현황 도심의 초고층 고급 주거복합 건설 붐의 기점이 된 아크로빌에서 부터, 최고급아파트의 대명사이자 첨단 IT기술의 집합체인 타워팰 리스, 최근에 입주한 아크로비스타까지 초고층 고급 주거복합에 설 치되고 있는 관련 기술의 구축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정보통신망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의 전용선 방식을 기본으로, 디지털가입자회선()이 병용되고 있다. 관리사무소 내에 위치 하거나 독립실로 설치되어 있는 구내통신실(MDF실; main distribution drame)에는 사이버아파트 단지와 같이 인터넷 접속 장비 외에 전화교환장비가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층단자함(IDF)은 한 건물 당 23개소가 EPS실내에 설치되어 있다. EPS실을 비롯하 여 인터넷 관련 장비 및 시설의 설치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인 터넷 회선 및 부가서비스는 KT, 하나로통신 등의 기간망 통신사업 자와 건설사가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ISP업체(씨브이넷, 대림 I&S 등)에 의해 제공 관리되고 있다. 2) 홈네트워크 아크로빌 이후에 건립된 고급 주거복합에는 가전기기의 컨트롤 네트워크 중심의 홈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다. 주로 전력선통신 (PLC)을 활용하여 인터넷이나 전화접속을 하여 조명, 가전, 가스밸 브 등의 원격제어 등이 가능하다. 무선랜 기반의 이동형 에 의한 실내 환경 및 가전기기 원격제어의 설치는 타워팰리스 1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외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세대내의 PLC, 무선LAN 등을 연결하여 세대 내에 설치된 디지털홈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홈게이트웨이(home gateway)는 주로 현관 신발장에 위치한 세대단자함의 상부 또는 하부에 설치되어 있다. 현 제 구축되고 있는 홈네트워크는 단순한 컨트롤 네트워크 중심이나, 머지않아 데이터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를 수용하는 홈게이트웨이의 성능의 고도화 및 세대단 여가/ 건강생활 지원 오디오공유, 비디오공유, 홈씨어터, 인터넷/디지털TV, 화분관리, 애완동 물사육, 원격검진/건강관리, 지능형운동 등 정보생활/ 생활지원 첨단통신/정보서비스, 쓰레기자동수거, 요리지원, 자동수전, 저비용가전 제품작동, 청소지원, 에너지관리, 원격검침, 지능형욕조 등 컨트롤 실내원격제어, 실외원격제어, 음성인식 등 단지운영 단지홈페이지, 첨단IT공동시설, 전문통합관리 등 사진 1. 홈게이트웨이와 이동형 42
자함의 요구성능에 대응하는 계획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디지털홈 (1) 시큐리티 디지털홈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이 설치되고 있으며, 사용 자의 요구도 가장 높은 이다. 방범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지문인식, 근접식 카드 및 비밀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현관출입이 적용되어 있다. 거주자가 외출할 때 누르고 나가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닫히고 에어컨과 조명도 작동을 멈추게 되는 외출안전이 버튼이나 키텍 형태로 설치되어 있으며, 방 범과 연결되어 이상 발생시에 경비업체나 거주자에게 실시간 으로 통보가 가는 긴급사태 알림도 운영되고 있다. 공동현관과 지하주차장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필요시 보안장치와 연계하여 불특정 출입자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근접 식 RF카드키와 비밀번호 겸용식의 주동출입이 설치되어 있 다. 특히 주동출입은 세대 내의 컨트롤러와 연결되어 세대 호 출시 방문자의 영상을 확인하여 문을 열어 줄 수 있으며, 부재중 방 문객에 대해서는 경비실로의 자동 우회통화 기능을 통해 방문객 확 인이 가능하거나 영상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무인경비과 연동 되어 출입을 차단하거나 경보를 발생할 수 있어 안전외출과 방범에 효과적이다. 아파트와는 달리 주동출입구가 1개소로 계획된 통합주동출입방식 을 적용하고 있는 고급 주거복합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주동출입시스 템이 구축되어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kiosk)를 설치하여 방문객 확인뿐만 아니라 단지소개, 생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무인 생활안내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2). 차량출입은 대부분 RF(radio frequency)식을 적용하여 RF TAG를 부착한 거주자의 차량이 진입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차단기를 열어주며 그 내용을 저장하여 관리하게 된다. (2) 실내환경 거실이나 침실에 설치되어 있는 와 다회선스위치를 통해서 각 방의 조명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조도조절기인 디머 (dimmer)가 설치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거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 게 조명을 조절하여 실내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일부 건축물에서 는 현관의 키텍홀더에 키텍을 삽입하면 세대 내의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되고 키텍을 제거하면 자동으로 소등되는 일괄조명on/off시스 템은 생활편의와 관리비 절감효과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외출안전시 스템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대부분 환기이 구축되어 있으며, 일부 건축물에는 주방과 거실 사이에 공기막(에어커튼)을 설치하여 주방 공기가 거실로 흐르지 않도록 기압차를 조절하는 이 구 축되어 있다. (3) 여가/건강생활지원 디지털홈 중 현재 가장 설치수준이 낮은 영역이다. TV를 통하여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며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 할 수 있는 인터넷TV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정도이며, 관련 장비 기 고가이고 대응기관인 병원의 인력부족 및 미구축에 기인 하여 건강생활지원은 거의 설치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4) 정보생활/생활지원 벽부착형 와 무선 이동형 가 설치된 주거복합에서는 동호수만 누르면 서로 얼굴을 보면서 화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외 출 전에 엘리베이터를 미리 호출할 수 있는 이 구축되어 있 다. 화장실, 세대복도 등에 간이확장폰이 설치되어 있어 거주자가 화장실에 있을 때도 방문자를 확인하고 현관문을 열어 줄 수 있으 며, 외부와 통화도 가능하고 위급 상황에서는 버튼을 눌러 경보를 울릴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에는 문자정보이 설치되어 있어 서 단지내 공지사항이나 모임, 날씨 뉴스 등의 각종 생활정보를 문 자자막으로 입주자들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 컨트롤 벽부착형 나 이동형 가 설치되어 있는 단지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실내환경이나 정보가전을 제어하거나 인터넷을 이 용할 수 있다. 주로 거실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 벽부착형 를 통해 일반전화, 인터폰, 방문객확인, 공동시설 모니터링, 비상호출, 방범설정, 인터넷검색 등의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각종 가전기기와 실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스 크린 방식이 적용되었지만, 장년층 이상이 많은 고급 주거복합의 거 주자 연령대에 기인하여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일부 단지 에서는 벽부착형 이외에 집안에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사진 2. 방문자녹화과 주동출입 사진 3. 일괄조명on/off과 환기 43
사진 4. 조명기기 원격제어, 단지홈페이지, 전문통합관리 있는 이동형 가 설치되어 있다. 무선LAN 방식의 이동형 웹 패드는 벽부착형 기능에 이동성을 부가한 단말기로 TV시청 의 기능이 더해졌다. 즉,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홈에서는 PC 외에 라는 전용 단말기가 사용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일부 단지에서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단지 외부에서도 이동 전화망을 통해서 가전기기와 가스밸브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외 부 원격제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주자는 어느 곳에서나 휴대 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여 인터넷 에어컨의 온도조절, 인터넷 세탁기의 작동, 디지털 가스밸브의 상태표시와 차단, 전등의 켜기와 끄기를 할 수 있으나 원격제어 대상기기로 정보가전이나 디지털 기 기가 설치된 경우에만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용자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6) 단지운영 단지홈페이지를 통하여 단지정보, 커뮤니티정보, 지역정보, 생활 정보, 개인정보 등은 물론 원격교육, 원격검진, 전자결재, 전자민원, 엔터테인먼트(주문형비디오, 네트워크게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컨텐츠 구성은 사이버아파트의 단지홈페이지와 유사 하지만, 고급 주거복합에는 주요 단지시설의 모니터링, 화상통화 등 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단지가 많으며, 외부에서 인터넷을 이용 하여 실내의 조명,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사이트의 기 능이 추가되어 있다. 세대 내의 동작감지센서, 방범방재, 비상버튼 등을 통해서 위급 상황 발생시 자동으로 단지의 통합관제센터와 전문경비 업체의 중앙관제센터에 통보되고 이에 따라 조치가 취해진다. 통합 관제센터에는 공용부분의 조명, 방재, 배연창, 엘리베이터, 원격검침 등을 통합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의 주요시설에 대한 모니 터링과 디지털 녹화(digital video recording)가 가능한 첨단시스 템이 구축되어 있다. 표 2. 고급 주상복합건물의 디지털홈 기술구축 현황 구 분 정보통신망 홈네트워크 디지털홈 컨트롤러 아크로빌 2000.1 입주 타워팰리스1차 2002.10 입주) (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 아파트 1등급) 하이페리온1차 2002.12 입주 트럼프월드2차 2003.10 입주 (지능형 아파트 1등급) 아크로비스타 2004.6 입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I&S, KT, 하나로) (씨브이넷, KT, 하나로) (KT) (KT, 하나로) - PLC 무선LAN - PLC 무선LAN -지문인식현관출입, RE카드 주동출입, RF TAG 차량출입, CCTV감시 -디머, 환기, 난방조절, 청소지원 -단지홈페이지, 원격검침, 전문통합관리 -지문인식현관출입, 긴급사태알림/구급(비상버튼), 외출안전(카드) RE카드 주동출입, RF TAG 차량출입, CCTV감시 -디머, 환기, 난방조절, 욕실간이확장폰, 청소지원 -가스밸브, 조명/난방, 정보가전 원격제어(/PC/휴대폰) -단지홈페이지, 원격검침, EL호출, 방문자녹화, 화상통화, VOD서비스 전문통합관리 -비상버튼, RE카드 주동출입, RF TAG 차량출입, CCTV감시 -일괄점소등(키텍), 디머, 환기, 청소지원 -인터넷TV(VOD), 욕실간이확장폰, 원격검침 -지문인식현관출입, RE카드 주동출입, RF TAG 차량출입, CCTV감시 -디머, 환기, 난방조절, 욕실간이확장폰, 청소지원 -단지홈페이지, 원격검침, EL호출, 방문자녹화, 화상통화, 원격모니터링 -가스밸브, 조명/난방, 정보가전 원격제어(/PC/휴대폰) -지문인식현관출입, RE카드 주동출입, RF TAG 차량출입, CCTV감시 -디머, 환기, 난방조절, 욕실간이확장폰, 청소지원, 쓰레기관로수송 욕조원격급수 -단지홈페이지, 원격검침, 방문자녹화, EL호출, 화상통화, VOD서비스 전문통합관리 -가스밸브, 조명/난방, 정보가전 원격제어(/주방컨트롤러/PC/휴대폰) 비디오폰 (LCD형) 벽부착형웹 패드 무선 이동형 비디오폰 벅부착형 주방 컨트롤러 무선 이동형 44
4. 사용현황 및 문제점 현재 개발 보급되고 있는 초고층 고급 주거복합건물에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홈네트워크, 디지털홈이 구축되어 있어 디지털홈 의 기본사례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로서 전 세계에서 최초로 사이 버아파트 상용화 국가가 된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최초의 디지털홈 상용화 국가가 되었다. 또다시 전세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주거공간과 사용자에 대한 고 려 없이 급속도로 개발 적용되고 있는 IT기술과 제품, 미검증된 신기술의 도입에 대한 위험부담, 비표준화 및 유지관리에 대한 기준 부재 등이 주택건설사측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홈 구축의 애로사항이 다. 또한 사용 측면에서도 디지털홈으로 개발된 초고층 고급 주거복 합 거주자 대부분이 설치되어 있는 첨단 을 거의 사용하지 않 는다는 조사결과를 통해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디바이스들과 여 러 형태의 복잡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디지털홈이 거주자들에게 부담 이 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일부 단지의 배타적인 관리의 운영으로 디지털홈 관련 첨단 기술의 사후평가가 매우 어려운 실정 이며 건설사, ISP 업체, 관리업체간 협력이 어렵고 관련 제도나 기 준의 부재로 향후 구축된 홈네트워크 관련 장비나 시설의 유지관리 및 보수에 대한 책임영역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하지만 작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청소로봇과 디지털TV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휴대폰이나 인터넷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디지털기기에 대해 익숙해지고 사용경 험이 축적되면서 디지털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5. 제 언 국가차원에서 IT분야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 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집중육성하는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2007년까지 1,000만 가구 디지털홈 구축계획을 수립 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T839 전략을 중심으로 세계 IT산업에 대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이 전략에서 디지털홈에 핵심 기술인 홈네트워크가 중요한 역할 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도 홈네트워크, 정보가전, 헬스케어 3개 품목으로 구성된 지능형홈을 10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 입는 컴퓨터 등의 차세 대 PC, 디지털가전 등도 차세대 육성산업으로 선정되어 이러한 기 술들을 수용해야 하는 디지털홈 보급은 국가주도로 강력히 추진되고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구축비용상 이러한 디지털홈은 우선적으로 고급주거 복합을 중심으로 적용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가의 미래산업 육성 기반을 제공한다는 대의적인 명분도 중요하지만 주거공간은 인간의 삶을 가장 적절하게 담는 그릇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한 다.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사회는 건축가에게 본연의 주생활을 수 용하면서 디지털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첨단 기술을 부가한 주거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새로운 과제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첨단 IT기술을 수요특성에 따라 차별적 으로 적용한 차세대 주택형인 디지털홈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실현 하기 위해서는 주택건설사를 중심으로 IT, 전자, 정보통신 등의 관 련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필요 기술을 선정 공동개발하고,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설치되는 장비와 기기의 호환성을 확보하여야 하며 주거공간에 적절히 설치되어 의도한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또 한, 정통부, 산자부의 독자적인 추진으로 관련 업체의 혼란을 야기 하고 주택의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건교부의 미참여로 디지 털홈의 활성화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관련 부처가 협력하여 통합추진해야 한다. 또한 새로이 설치되는 첨단장비나 시설에 대한 건축기준과 관리기준의 수립, 원격진료나 홈네트워크 설치에 필요한 의료법, 전파법 등의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서는 거주자와의 인터페이스를 높인 기기를 개발 적용하고, 사용법 에 대한 거주자 교육을 통해 디지털홈에 대한 적응성을 높이는 방안 도 시급히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디지털홈은 주택공간과 기기에 전자태그(RFID)를 부 착하여 거주자와 주택환경정보를 탐지하여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관 리하여 사람의 행동이나 요구에 따라 특별한 기기의 조작없이 자동 으로 실내환경과 기기가 제어되고 위험에 대처하여 모든 계층의 사 람에게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는 유비쿼터스홈으로 진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급 주거복합은 다시 한번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담 당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디지털홈으로 개발보급되고 있는 초고층 주거복합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결과와 사용자의 요구를 기초로 관련 IT 기술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수요특성에 대응하는 적정 첨단 기 술이 차별적으로 도입된 다양한 유형의 초고층 주거건축물 개발에 대한 시도가 사용자의 거주성 제고와 국가의 산업활성화라는 2중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초적 방안이 된다. 참고문헌 1. 건설교통부, 수요대응형 인텔리전트아파트 표준모델개발 (I) (II), 1999.11, 2000.11 2. 정보통신부, 홈네트워크 수요조사를 통한 홈디지털서비스 제공방안 연구, 2003.9 3. 임미숙, 디지털사회와 미래주택, 한국인의 삶과 미래주택,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3.5 4. Yim Misook, Development Trend and Plan of Intelligent Apartment Housing in Korea, Creating Livable Communities in Asia Pacific, Fif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Asia Pacific Architecture, Hawaii, April 9-11, 2003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