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9. No.59 중남미 3대 시장 콜롬비아 수출 유망품목과 진출 사례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3번째로 인구가 9년많고, GDP 규모가 4위에 이르는 규모가 큰 시장이다. 최근 가계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취향이 고급화되고 건강, 미용, 의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 콜롬비아 FTA가 발효될 경우 對 콜롬비아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중남미 내 인구 3위, 경제규모 4위의 시장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세 번 째로 인구가 많아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도가 높음 o 콜롬비아의 인구는 약 4,800만 명으로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특히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많아 소비시장이 활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경제활동인구비율 1) 상승과 부양비율 2) 하락이 2025년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콜롬비아의 인구 규모 콜롬비아의 인구 구조 (단위: 백만 명) (단위: %) 국가 인구 브라질 203 멕시코 120 콜롬비아 48 아르헨티나 43 페루 31 칠레 18 자료: IMF 주 : f는 전망치 1) 경제활동인구: 생산가능인구(15-64세)/전체 인구 2) 부양비율: 비경제활동인구/생산가능인구 - 1 -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GDP 4위 규모이고, 불안한 대외경제 여건에서도 콜롬비 아의 1인당 GDP(PPP 기준)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 o 콜롬비아의 GDP(PPP 기준)는 6,425억 달러(2014년)로 브라질(3조 2,758억 달러), 멕 시코(2조 1,489억 달러), 아르헨티나(9,501억 달러)의 뒤를 잇고 있음 o 콜롬비아의 1인당 GDP(PPP 기준)는 현재 13,000달러 후반이지만 2018년에는 15,000 달러를 넘어설 전망임 중남미 주요국의 1인당 GDP(PPP 기준) 전망 (단위: 달러) 국가 2014e 2015f 2016f 2017f 2018f 2019f 2020f 칠레 23,057 23,564 24,186 25,058 26,091 27,251 28,514 멕시코 17,950 18,335 18,857 19,561 20,373 21,261 22,189 베네수엘라 17,759 15,892 14,884 14,239 13,878 13,821 13,902 브라질 16,155 15,690 15,587 16,093 16,689 17,348 18,048 콜롬비아 13,480 13,794 14,182 14,723 15,386 16,149 16,976 페루 11,860 12,077 12,431 13,145 13,897 14,586 15,262 자료: IMF 2014년까지 4%대 성장률을 보이던 콜롬비아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2%대로 하락했으나 유가 회복이 예상되는 2017년 이후 경제성장률과 가계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 o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 가격 하락이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이며, 페소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명목 GDP가 더욱 감소 콜롬비아 페소화 환율 추이 (단위: 페소/달러) 콜롬비아 가계 소비 전망 2015f 2016f 2017f 2018f 2019f 가계소비 (십억 페소) 가계소비 (백만 달러) GDP 성장률 (%) 475.7 510.4 548.4 590.0 634.0 185.8 196.3 215.1 245.8 258.8 2.5 2.8 3.2 3.6 3.9 자료: IMF 주 : f는 전망치 <한 콜롬비아 FTA 체결 경과> - 한 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 국내의 비준 동의 절차 완료 이후 양국의 합의를 통해 발효될 예정 - 협상 타결(2012년 6월) 이후 우리 국회는 비준 동의절차를 완료(2014년 4월)하고, 콜롬비아 측 비준 동의 최종절차인 헌법재판소 판결을 대기하고 있음 *콜롬비아의 비준 절차: 의회 절차(상원위원회 상원 하원위원회 하원) 헌법재판소 합헌 판결 - FTA 발효 시 관세 인하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 제품의 對 콜롬비아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2 -
2 수출 유망품목(1) 식품 청년층과 여성 경제활동인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식료품 시장이 성장세 o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30대 이하 청년층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59.7%에 달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식품 수요 확대 o 특히,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저당(low-sugar), 무지방(fat-fre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식료품비 지출 규모 (단위: 십억 페소) 과일 야채주스 시장 전망 (단위: 십억 달러, 백만 리터) 2015 f 2016 f 2017 f 2018 f 2019 f 판매액 1.2 1.2 1.4 1.6 1.9 생산량 726.3 779.0 838.8 906.5 983.5 수입량 6.7 6.9 7.1 7.3 7.6 주 : f는 전망치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FTA로 관세가 즉시 철폐될 경우 조제식료품, 비알콜음료(알로에음료, 홍삼음료) 등의 對 콜롬비아 식품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o 우리나라의 對 콜롬비아 식품 수출은 음료 및 조제식료품이 대부분을 차지 o 한 콜롬비아 FTA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타 조제식료품(HS 2106907200, 2106907900)과 기타 비알콜음료(HS 2202900000) 관세(10~15%)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 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o 기타 파스타(HS 1902190000), 불활성효모(HS 2102200000) 등에 대한 콜롬비아의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30% 이상에 달함. 현재 한국산 점유율이 아직 높지 않지만,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 수출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3 -
HS코드 품목명 對 콜롬비아 수출 유망품목 對 세계 수입액 연평균 수입증가율 ( 12-14) 對 한국 수입 한국의 점유율 기준 세율 (단위 : 천 달러, %) MFN (2015) 1902190000 기타 파스타 5,720.0 38.8 3.6 0.1 13 15 즉시철폐 2009900000 혼합주스 6,904.8 16.6 2.6 0.0 15 15 16년 철폐 2101200000 차 20,357.5 43.8 1.4 0.0 20 15 10년 철폐 2102200000 불활성 효모 1,446.5 33.4 7.0 0.5 10 10 즉시철폐 2103100000 간장 953.7 24.5 2.3 0.2 15 15 즉시철폐 2104101000 수프 조제용품 1,477.6 22.3 1.6 0.1 15 15 10년 철폐 2106901000 기타 조제 식료품 (푸딩, 젤리) 7,378.4 7.5 2.5 0.0 10 10 즉시철폐 2106907200 기타 조제 식료품 (식물 혼합물 포함) 9,071.6-33.3 428.6 4.7 10 10 즉시철폐 2106907900 기타 조제 식료품 35,792.8 79.1 614.4 1.7 10 10 즉시철폐 2202900000 기타 비알콜 음료 20,683.3 23.0 1818.5 8.8 15 15 즉시철폐 주 : HS코드는 콜롬비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 콜롬비아 FTA 양허안을 바탕으로 저자 작성 양허 내용 3 수출 유망품목(2) 화장 미용용품 콜롬비아의 뷰티시장 규모는 중남미 국가 중 제5위 수준이고,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 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큼 o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39억 달러로 칠레, 페루보다 크며 2018년에는 43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o 성숙시장인 멕시코보다는 시장 규모가 작지만 인구가 많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뷰티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 중남미 시장 뷰티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2014년 2018년 전망 자료: cosmeticsdesign.com - 4 -
중남미 국가는 전통적으로 색조 화장품 시장이 발달했으나 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초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음 o 전세계적으로 노화방지 등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헤어 구강 케어 용품, 색조 화장품에까지 기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 o 소비자들이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도 민감해지면서 광물성 오일 대신 천연 오일 및 허브 추출물 제품, 항산화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 한국산 화장품의 콜롬비아 수출 실적은 아직 많지 않으나 관세인하가 지속될 경우 가격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o 화장 미용용품 관세율은 대부분 15%로 FTA 발효 시 7~10년 내 관세 철폐 예정 o 현재 콜롬비아에 수출되고 있는 미용 관련 품목 중 플라스틱 빗(HS 9615110000), 화 장용 분첩 패드(HS 9616200000)의 비중이 높고, 여기에 부과되는 15%의 관세는 10 년 내 철폐 예정 HS코드 품목명 對 콜롬비아 수출 유망품목 對 세계 수입액 연평균 수입증가율 ( 12-14) 對 한국 수입 한국의 점유율 3304100000 입술화장용 제품 8.4-6.1 0.0 0.0 3304200000 눈화장용 제품 17.6 11.9 0.0 0.0 3304300000 메니큐어제품 3.8 5.1 0.1 1.6 3304910000 기타 가루 화장품 10.0 4.9 0.0 0.0 3304990000 기타 화장품 86.5 4.1 0.1 0.1 3305100000 샴푸 52.5-0.9 0.0 0.0 3305900000 기타 헤어제품 46.6 11.1 0.0 0.0 3307490000 기타 탈취제 13.2 11.0 0.0 0.0 3307909000 기타 위생용품 4.1 1.6 0.0 1.0 3401110000 화장용 약용 비누 16.0 13.8 0.0 0.0 3401300000 피부세척용 비누 8.6 47.2 0.0 0.0 9615110000 고무 플라스틱 빗 1.6-9.6 0.0 0.4 9615190000 기타 빗 1.3 7.9 0.0 0.1 9615900000 머리핀 등 기타 헤어용품 4.0-0.8 0.1 1.4 9616100000 향수용 화장용 분무기 12.5 0.7 0.0 0.4 9616200000 화장용 분첩과 패드 1.7-2.0 0.3 19.2 기준 세율 (단위 : 백만 달러, %) MFN (2015) 20 15 양허 내용 7년 철폐 10년 철폐 비고 a b 주1 : HS코드는 콜롬비아 기준 주2 : 비고의 a는 1년, b는 2년 동안 MFN 세율보다 0.5%p 낮은 세율을 적용. FTA 관세철폐의 기준세율 이 20%이고, MFN 실행세율은 15%이므로 FTA 협정세율> MFN 실행세율인 기간이 발생하여 이를 보정하기 위한 장치임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 콜롬비아 FTA 양허안을 바탕으로 저자 작성 - 5 -
콜롬비아 시장 진출 인터뷰 (1) 화장품 천연 유래 성분 사용으로 주목 부산에 소재한 화장품 기업 A는 알로에베라, 녹차, 쑥, 유자, 검정콩 등 다양한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ASEAN 지역으로 수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는 콜롬비아로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천연 화장품 수요가 높은 데, 고가 브랜드에서만 천연 성분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발견한 것이다. 특히,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하여 바이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인기 특히 콜롬비아에서 흔치 않은 피부 관리 제품의 인기가 높았 다. A사는 눈 밑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아이패치 제품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눈가 주름 예방 성분을 작은 팩으로 만들어 피부에 직접 부착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B기업이 생산하는 마스크팩 역시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줄을 설 정도로 관심이 대단했다. 아이패치, 마스 크팩은 콜롬비아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생소한 제품이지만 <A사의 아이패치와 B사의 마스크팩>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기업 A, B의 담당자들은 이러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콜롬비아 FTA로 가격경쟁력 확보 및 신뢰도 상승 기대 A사와 B사는 한 목소리로 한 콜롬비아 FTA 발효가 수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바이어들과의 상담 결과,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가격에 굉 장히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야기하면서 관세 인하가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 다. 뿐만 아니라, 한 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양국의 심리적 거리를 단축하고 신뢰도를 높 이는 계기가 되어 언어적 장벽이나 지리적 거리에 따른 어려움을 완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공통으로 지적했다. (2015.10월 무역협회 주최 중남미 경제사절단 참가 업체와의 인터뷰) - 6 -
4 수출 유망품목(3) 의료기기 3)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콜롬비아는 최근 의료비 지출 증가, 의료보험제도 확대 추진 등으로 향후 의료기기 수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o 1인당 의료비 지출은 9년 간 연평균 15.3%의 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증가해 2012 년에는 500달러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533달러를 기록 o 반면, 콜롬비아의 의료기기 기술 수준은 낮은 편으로 단순 의료용품 생산이 의료기기 생산의 50%를 차지해 수입 수요가 높음 - 79개의 의료기기 기업 중 대부분이 50명 이하의 중소기업 시장규모는 기타 의료기기, 의료용품, 정형 보철, 영상진단기기 순으로 크고, 치과용 기기 및 기타 의료기기의 성장률은 전체 시장 평균 성장률을 상회 o 내전으로 인한 대인지뢰 피해가 많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정형 보철용 의료기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음. 콜롬비아 정부는 2011년 관련법 제정을 통해 피해자들이 의료 서비 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 o 치과용품(장비 제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콜롬비아 국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앞으로 수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콜롬비아의 의료비 지출 (단위: 달러, 비중%) 콜롬비아 품목별 의료기기 시장 전망 (단위: 백만 달러) 2015 f 2016 f 2017 f 2018 f 2019 f 기타의료기기 301.5 329.4 371.9 436.1 471.0 의료용품 232.7 242.1 263.1 303.9 320.7 정형 보철 203.6 216.7 239.2 275.8 292.5 영상진단기기 163.9 172.7 188.1 213.4 223.5 환자보조기기 135.9 142.3 157.5 183.0 195.2 치과용 기기 58.9 63.4 70.8 82.2 87.9 전체 1096.6 1166.5 1290.6 1494.4 1590.7 자료: World Bank 주 : f는 전망치 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건산업통계분석을 위한 산업분류 연계표(2014.12) 에 따름 - 7 -
상당한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진단기기, 정형 보철 분야는 미국 및 EU산이 많으며 한국은 전체 의료기기 수입시장의 1.2%를 차지 o 지난 3년간 주요 의료기기의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10.3%에 달하는 가운데, 진단기기 (11.9%), 정형외과용기기(12.2%)는 이를 상회하여 높은 증가율을 보임 o 미국, 중국, EU로부터의 수입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은 최근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음 -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중국산 의료기기 수입 증가율이 두자릿 수를 기록 (2014년 17.6%)하며 빠르게 증가 HS 코드 주요 의료기기의 품목별 수입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명 2011 2012 2013 2014 연평균 증가율 ( 12-14) 9018 진단기기 355.2 409.4 429.7 497.9 11.9 9021 정형외과용기기 219.4 253.5 270.6 309.8 12.2 3006 의료용품 83.0 95.6 98.4 102.4 7.2 9022 방사선기기 73.1 65.7 80.2 80.0 3.1 9019 마사지 치료용 호흡기기 49.9 48.1 51.2 61.6 7.3 3005 탈지면 거즈 붕대 15.4 16.9 16.7 19.9 8.9 9402 의료용가구 17.8 14.1 13.1 16.9-1.8 9020 기타호흡기기 5.3 8.0 9.6 9.6 21.5 합계 819.2 911.2 969.4 1097.9 10.3 자료: Global Trade Atlas 의료기기 국가별 수입 (단위: 백만 달러, 비중%) 순위 국가 2014 비중 1 미국 359.7 33.4 2 중국 125.3 11.6 3 독일 102.2 9.5 4 아일랜드 63.6 5.9 5 스위스 50.2 4.7 6 일본 45.8 4.3 7 멕시코 45.4 4.2 8 브라질 31.8 3.0 16 한국 13.1 1.2 우리나라의 주요 유망 수출품목은 대부분 5%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고, 한 콜롬비아 FTA 발효 즉시 철폐 예정 o HS10단위 기준 총 93개 품목이 양허되었고, 콜롬비아의 對 세계 및 對 한국 수입 상위 10개 품목의 관세가 모두 철폐 예정 o FTA 발효 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이미 콜롬비아와 FTA를 체결한 미국, EU산과의 가격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초음파 영상진단기(HS 9018120), 안과용 기기(HS 901850) 등은 정보기술확대협정 4) (ITAⅡ) 확대 품목에 포함되어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될 예정이므 로 한 콜롬비아 FT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선점효과 극대화 필요 4) 정보기술협정(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 IT 제품의 무관세화를 규정한 협상으로 최근 무관세 적용품목을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 - 8 -
HS코드 품목명 對 콜롬비아 수출 유망품목 對 세계 수입액 연평균 수입증가율 ( 12-14) 對 한국 수입 한국의 점유율 기준 세율 (단위 : 백만 달러, %) MFN (2015) 9018120000 초음파 영상진단기 22.8 15.0 4.7 20.6 9018190000 기타 영상진단기 39.2 9.2 0.7 1.8 즉시 5 9018320000 튜브형 및 봉합용 바늘 13.9 16.7 0.1 0.7 철폐 9018390000 카데터 수혈세트 등 93.0 18.4 0.3 0.3 9018499000 기타 치과용 부품 10.7 6.2 0.1 0.8 10 5년 철폐 9018500000 안과용 기기 15.0 20.1 0.3 2.3 9018901000 기타 전기식 진단기기 55.0 9.1 0.6 1.0 5 9018909000 기타 의료용 진단기기 190.7 8.7 1.3 0.7 9019100000 기계요법용 마사지용 기기 14.2 2.4 0.5 3.8 즉시 9019200000 치료용 호흡기기 47.4 8.9 0.4 0.8 5 9021102000 정형외과용 골절치료용 기기 60.2 10.2 0.8 1.4 철폐 9021290000 의치 및 치과용품 15.6 2.6 0.2 1.3 9022120000 컴퓨터 단층촬영기기 20.7 5.8 0.03 0.1 9022140000 기타 엑스선사용기기 36.8 7.9 1.8 4.9 주 : HS코드는 콜롬비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 콜롬비아 FTA 양허안을 바탕으로 저자 작성 콜롬비아 시장 진출 인터뷰 (2) 의료기기 의료기기 수요 증대 휴대용 자동제세동기 * 를 생산하는 기업 C는 콜롬비아로의 수출 계 약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까지 불안정한 치안으로 어려움 을 겪던 콜롬비아 사회가 안정을 되찾으며 현지 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수요에 비해 의사 및 병원 시설이 부족 해 휴대가 가능한 C사의 제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간적 제약 없이 이동하며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양허 내용 <휴대용 자동제세동기> * 자동제세동기: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기계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하고, 선진국에서는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고 있음 한 콜롬비아 FTA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바이어는 C사의 제품이 품질 측면에서 현재 거래중인 미국산 제품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다 고 판단했다. 특히 A사의 제품은 미국산에 비해 가격이 낮을 뿐 아니라, 향후 FTA 발효 시 관세 철폐가 예상되어 가격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 고가 의료기기인 만큼 5%의 관세 철폐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특히, 군 병원을 시작으로 민간 병원으로까지 공급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바이어는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거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C사와의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속한 FTA 발효로 시장 선점 기대 엑스레이 전문 업체인 D기업은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국의 인증 및 인허가가 필수적인데, 이러한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한 콜롬비아 FTA가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어야 실제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발효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10월 무역협회 주최 중남미 경제사절단 참가 업체와의 인터뷰) - 9 -
5 결론 및 시사점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인구 규모 3위, GDP 규모 4위 수준에 이르는 시장으로 최근 1인당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중 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특히 한국산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FTA 발효 시 가격경쟁력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수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o 콜롬비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과일주스, 천연성분을 사용한 화장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o 한 콜롬비아 FTA 발효 시 미국, EU 등 이미 콜롬비아와의 FTA를 체결한 경쟁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이 가능하여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 콜롬비아는 우리의 주요 경쟁국인 중국, 일본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으므로 한 콜 롬비아 FTA를 조속히 발효하여 선점효과를 충분히 활용해야 함 * 일본은 콜롬비아와의 FTA 협상을 13차(2015.9월)까지 진행했고, 논의도 상당히 진전을 이루었음 문의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 이혜연 연구원 (6000-5498, haeylee@kita.net)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