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든 것이 시작되었나: 창세기 1-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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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주석 시리즈에서 사용한 전문적 자료에 대한 간략한 설명................................... i 석의에 영향을 주는 히브리어 문법 형태에 대한 간략한 정의.................................. iii 이 주석 시리즈에서 사용한 약어........................................................ ix 저자의 말: 본 주석이 어떻게 독자를 도울 것인가........................................... xi 바른 성경읽기를 위한 안내: 검증할 수 있는 진리를 위한 개인적인 연구...................... xiii 주석: 창세기 연구에 들어가는 말........................................................... 1 창세기 개론........................................................................ 3 창세기 1:1-2:3...................................................................... 12 창세기 2:4-25...................................................................... 40 창세기 3:1-24...................................................................... 52 창세기 4:1-26...................................................................... 70 창세기 5 장........................................................................ 79 창세기 6:1-22....................................................................... 84 창세기 7 장......................................................................... 98 창세기 8:1-22...................................................................... 102 창세기 9:1-29..................................................................... 106 창세기 10:1-32.................................................................... 116 창세기 11:1-32..................................................................... 125 부록: 신앙적 진술...................................................................... 132

특별주제 목차 지구의 연대와 형성, 창 1 장, 들어가는 말................................................. 17 욤, 창 1:5............................................................................. 23 자연적 자료, 창 1:24-2:3 에 대한 문맥적 통찰............................................... 30 예배, 창 2:3........................................................................... 36 하나님의 이름, 창 2:4.................................................................. 42 타락에 대한 신약 신학적 발전, 창 3 장 개론.................................................. 54 뱀, 창 3:1............................................................................. 56 개인적 악, 창 3:1....................................................................... 57 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동물가죽으로 옷을 해 입히셨는가? 창 3:21....................... 65 올람(영원히), 창 3:22.................................................................. 65 그룹, 창 3:24.......................................................................... 68 알다, 창 4:1......................................................................... 72 창 6 장에서의 하나님의 아들들, 창 6:2................................................... 85 키 큰/강한 전사들이나 종족을 일컫기 위해 사용한 용어들, 창 6:4.............................. 89 의, 창 6:9.............................................................................. 91 언약, 창 6:18......................................................................... 96 포도주와 독주, 창 9:21................................................................. 109 인종적 우월감, 창 9:25................................................................. 112

이 구약 주석 시리즈에서 사용한 전문적 자료에 대한 간략한 설명 가. 사전 고대 히브리어 연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사전이 여러 종류가 있다. 가. 프란시스 브라운, S. R. 드라이버, 찰스 A. 브릭스가 공저한 히브리어 영어 구약사전. 이것은 윌리엄 게제니우스의 독어판 사전에 기초한다. 이 책은 약어로 BDB 로 알려져 있다. 나. 루드빅 쾰러와 발터 바움가트너가 저술하였고 M. E. J. 리차드슨이 영어로 번역한 히브리어 아람어 구약사전. 이 책은 약어로 KB 로 알려져 있다. 다. 윌리엄 L. 할러데이가 저술한 간이 히브리어 아람어구약사전 이 있는데 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진 위의 사전에 기초한다. 라. 윌렘 A. 반 게머른이 편저한 다섯 권으로 된 새 국제 구약 신학과 석의 사전. 이 책은 NIDOTTE 로 표시된다. 특별히 사전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곳에서, 나는 여러 영어 번역본(NASB, NKJV, NRSV, TEV, NJB)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번역본들은 축어적 인 것에서 역동적 등가번역 을 따른 것까지 다양하다(참조, 고든 피와 더글라스 스튜어트, 성경을 어떻게 읽을것인가, 28-44 쪽). 나. 문법 문법적인 내용은 요한 요셉 오웬의 4 권으로 된 구약의 분석적 열쇠 에 일반적으로 의존한다. 이 책은 벤자민 데이빗슨의 분석적 히브리어 갈대아어 구약사전 으로 뒷받침된다. 당신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 시리즈의 구약주석에서 많이 사용하는 또 다른 문법적 구문적 자료는 국제성서공회의 번역가들을 돕기위한 시리즈 이다. 이 책은 의 핸드북 이란 이름을 가진다. 다. 본문 나는 자음으로 되어 있는 히브리어 본문(맛소라 모음부호와 각주를 포함하지 않는)이 영감으로 되었다고 믿는다. 전체가 손으로 직접 쓰여진 고대의 본문이므로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다. 이것은 다음의 이유에 기인한다: 가. 하팩스 레고메논(히브리어 구약성경에서 단 한 번만 쓰인 단어) 나. 관용적 용어(문자적 의미를 더 이상 알 수 없게 된 단어나 구) 다. 역사적 불확실성(고대 세계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 라. 히브리어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어휘가 셈어에서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는 점 마. 고대 히브리어 본문을 후기의 서기관들이 손으로 베끼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 바. 이집트에서 훈련받은 히브리 서기관들은 그들이 필사하는 본문을 완전하게 하여 자기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본문을 자유롭게 고치는 경향을 가짐(NIDOTTE, 52-54 쪽) 맛소라본문 전통 이외에 히브리어 단어와 본문에 대한 여러 자료가 있다. 가. 사마리아 오경 나. 사해사본 다. 몇 가지 후기의 동전, 편지, 도편 자료(불에 굽지않은 도자기 조각 위에 쓴 글) 그러나 구약은 많은 경우 헬라어 신약 사본의 경우와 달리 사본적 계보가 없다. 맛소라 본문(주후 900 년 경)에 대한 본문적 신뢰성에 대하여는 NIDOTTE, 1 권 51-67 쪽에 있는 브루스 K. 왈트키의 구약 성경 본문의 신뢰성 을 참고하라. i

본 주석에서 사용하는 히브리어 본문은 독일성서공회에서 1997 년에 발행한 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BHS)인데 이 본문은 레닌그라드 사본(주후 1009 년)에 기초한다. 간혹 히브리어 본문이 명료하지 않거나 분명하게 혼동이 있을 경우에는 고대 사본들(헬라어 70 인역, 아람어 탈굼, 시리아어 페쉬타, 라틴 불가타)를 참조하였다. ii

석의에 영향을 주는 히브리어 문법 형태에 대한 간략한 정의 I. 히브리어의 역사적 발전에 대한 간략한 고찰 히브리어는 서남 아시아의 셈족(셈어)어군에 속한다. 이 이름(현대 학자들에 의해 불리는)은 노아의 아들인 셈(참조, 창 5:32; 6:10)에서 유래한다. 셈의 후예는 창 10:21-31 에서 아랍인, 히브리인, 시리아인, 아람인, 앗시리아인들이다. 사실상 함의 계열(참조, 창 10:6-14)에 속하는 어떤 민족들도 셈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나안어, 페니키아어, 이디오피아어가 여기에 속한다. 히브리어는 이 셈어의 북서쪽 지류에 속한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이 고대 언어 그룹에 속하는 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가. 아모리어(주전 18 세기에 아카디아어로 쓰여진 마리 서판 ) 나. 가나안어(주전 15 세기에 우가릿어로 쓰여진 라스 샴라 서판 ) 다. 가나안어(주전 14 세기에 가나안 아카디아어로 쓰여진 아마르나 편지 ) 라. 페니키아어(히브리어는 페니키아 알파벳을 사용한다) 마. 모압어(주전 840 년의 메사 비문) 바. 아람어(페르시아 제국의 공식적 언어로서 창 31:47[두 단어]; 렘 10:11; 단 2:4-6; 7:28; 스 4:8-6:18; 7:12-26 에 사용되었고 팔레스타인에서 1 세기에 유대인들이 말했던 언어이다) 히브리어는 사 19:18 에서 가나안의 입 으로 불린다. 이것은 주전 180 년경 쓰여진 지혜서(벤 시라의 지혜)의 서론에서 처음으로 히브리어 로 불린다(그리고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속하는 다른 몇 곳에서, 참조, 앵커 바이블 사전, 제 4 권, 205 쪽 이하). 이 언어는 모압어 및 우가릿에서 사용된 언어와 아주 밀접한 언어이다. 성경 이외의 곳에서 고대 히브리어가 사용된 예는 다음과 같다 1. 게제르 달력, 주전 925 년(한 남학생의 글씨연습) 2. 실로암 명각, 주전 705 년(터널벽에 쓴 글) 3. 사마리아 도편, 주전 770 년(부서진 도자기 위에 기록한 세금 내역) 4. 라기스편지, 주전 587 년(전쟁과 관련한 통신 내용) 5. 마카비 시대의 동전과 인장들 6. 사해사본 본문들 7. 많은 종류의 비문들(참조, 언어[히브리어], ABD 4:203 쪽 이하) 히브리어는 다른 모든 셈어와 마찬가지로 세 개의 자음(세 자음 어근)으로 단어가 형성되는 특징을 갖는다. 이것은 어형변화가 있는 언어이다. 세 자음으로 된 어근은 고유의 뜻을 가진다. 또한 전접어 후접어 혹은 단어 안에 추가되는 어소(후에는 모음, 참조, 수 그린, 성서 히브리어의 언어적 분석, 46-49 쪽)에 의해 구문적인 기능을 나타낸다. 히브리어는 산문과 시에서 구분된 단어를 사용한다. 단어의 뜻은 전승적 어원(언어적 기원이 아닌)을 따른다. 단어와 소리(유사음어 쓰기)에 기초한 언어 유희가 매우 일반적이다. II. 술부에 대한 동사의 상 가. 동사 문장의 일반적인 순서는 동사, 인칭대명사, 주어(수식 어구와 함께), 목적어(수식 어구와 함께) 이다. 기본적이고 아무 표시가 없는 동사는 칼, 완료, 남성, 단수이다. 히브리어 사전과 아람어 사전은 이 형태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동사의 어형변화는 다음을 보여 준다 1. 수 단수, 복수, 쌍수 iii

2. 성 남성과 여성(중성은 없음) 3. 태 직설법, 가정법, 명령법(행동과 사실과의 관계) 4. 시제(동사의 상) ㄱ. 완료, 이것은 어떤 행동의 시작, 계속, 종결되는 의미에서 마쳐짐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이 동사 형태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행동을 나타낸다. J. 와쉬 왓쓰는 히브리어 구약 성경의 구문 개관 에서 말하기를 완료형이 전체적으로 나타내는 한 가지 점은 어떤 일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미완료형은 어떤 상태가 가능하거나 그것을 바라고 있거나 혹은 그것을 기대함을 뜻할 수 있지만, 완료형은 그 일이 사실이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그것이 분명함을 나타낸다 (36 쪽). S. R. 드라이버는 히브리어에서 시제의 사용에 대한 논문 에서 이 점을 설명하기를, 완료형은 실제로 미래에 일어날 일이지만 이것이 바뀔 수 없는 의지적 결심에 의해 이미 성취된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결심, 약속, 특별히 하나님이 하시는 선언은 완료형으로 말해진다 (17 쪽, 예, 예언적 완료형). 로버트 B. 치솜은 석의에서 강해까지 에서 이 동사형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이 동사형태는) 어떤 사건 전체를 외부에서 조망한다. 이것은 어떤 행동이나 상태(일이나 마음의 상태를 포함하여)와 관련하여 단순히 사실을 나타낸다. 어떤 행동에 대하여 말하는 경우에 종종 화자나 해설가의 수사적 관점에서 완료된 것임을 보여준다(실제로 그것이 일어났는지 또는 안 일어났는지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완료형은 과거, 현재, 혹은 미래에 일어난(날) 행동/상태에 관계된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어떻게 완료형의 시제를 영어처럼 시간적 개념을 갖고 있는 언어로 번역할 것인가는 반드시 문맥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86 쪽). ㄴ. 미완료, 이것은 어떤 행동이 진행중(완료되지 않고, 반복적, 계속적, 혹은 불확실한)임을 뜻하며, 종종 목표를 향해 가는 움직임을 나타낸다. 대개 이 동사 형태는 현재와 미래에 속하는 행동을 말한다. J. 와쉬 왓쓰는 히브리어 구약 성경의 구문 개관 에서 말하기를 모든 미완료형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낸다. 이 상태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거나 발전해 가고 있는 것 혹은 불확실한 것이다. 이 모든 경우에 이 동사 형태는 어떤 의미(곧, 불완전하다는 의미)에서 부분적이다. 로버트 B. 치솜은 석의에서 강해까지 에서 말하기를 미완료형은 상과 태를 함께 나타내므로 이것의 본질을 한 가지 개념으로 제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떤 때는 미완료형이 직설법적 의미로서 객관적인 진술에 사용된다. 다른 경우에 이 동사형태는 어떤 행동을 보다 더 주관적으로 나타내는데 가정적인 것, 조건적인 것, 가능한 것 등이 쓰인다 (89 쪽). ㄷ. 첨가되는 와우, 이것은 동사를 그 앞에 나오는 동사(들)의 행동에 연결시킨다. ㄹ. 명령형, 이것은 화자의 의지와 청자가 할 여지를 반영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ㅁ. 고대 히브리어에서 오직 큰 문맥이 저자가 의도한 시간적 측면이 어떤 것인지를 결정짓게 한다. 나. 일곱가지 주요 어형변화 형태와 그 기본적 의미. 실제로는 이 동사형태가 문맥에서 서로 연결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이것을 따로 떼어내서 이해하면 안된다. 1. 칼 동사, 가장 많이 사용된 동사형태이면서 모든 동사형태의 기본이 된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어떤 원인이나 특별한 면을 말하지 않는다. 2. 니팔 동사, 두 번째로 자주 쓰인다. 대개 수동형이지만, 이 동사형태는 또한 상호작용이나 재귀적 기능을 갖는다. 이 동사도 어떤 원인이나 특별한 면을 말하지 않는다. iv

3. 피엘 동사, 이 동사는 능동형이고 어떤 행동이 어떤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을 나타낸다. 칼 동사의 기본적인 의미가 발전되거나 어떤 상태로 확장되고 있다. 4. 푸알 동사, 이것은 피엘 동사와 대응하는 수동형이다. 종종 분사로 사용된다. 5. 히트파엘 동사, 이것은 재귀적 혹은 상호작용적 의미를 갖는 동사형이다. 이것은반복적 혹은 영속적으로 일어나는 피엘 형의 행동을 나타낸다. 수동형은 드물게 사용되며 호트파엘 이라고 불린다. 6. 히필 동사, 이것은 피엘 동사와 대조되며 원인을 나타낸다. 이 동사형은 허가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어떤 일의 원인을 드러낸다. 독일인 히브리어 문법학자인 에른스트 옌니는 피엘 동사가 일이 어떤 상태로 되는 것을 나타내고 히필 동사는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보인다고 믿었다. 7. 호팔 동사, 이것은 히필 의 수동형이다. 마지막 두 동사형태는 7 가지 동사 형태 가운데 가장 적게 사용된다. 위 사항의 대부분은 브루스 K. 왈트키 와 M. 오카너가 공저한 히브리어 성경 구문개론 343-452 쪽을 참조했다. 작용자와 원인자 도표. 히브리어의 동사체계를 이해하는 한 가지 열쇄는 이것을 태와의 관계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어떤 동사형태는 다른 동사형태와 대조를 이룬다(예, 칼-니팔; 피엘-히필 ) 다음의 도표는 원인과 관련하여 동사형태의 기본적 기능을 나타내고 있다. 태 또는 주어 이차 원인자가 없음 능동적 이차 원인자 수동적 이차 원인자 능동태 칼 히필 피엘 중간태 수동태 니팔 호팔 푸알 재귀/상호관계적 니팔 히필 히트파엘 이 도표는 최근의 아카디아어 연구결과에 힘입어 이루어진 동사체계에 대한 좋은 자료에서 왔다(참조, 브루스 K. 왈트키, M. 오카너, 히브리어 성경 구문개론, 354-359 쪽). R. H. 케넷은 히브리어 시제에 대한 짧은 논의 에서 필요한 경고를 제시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히브리어의 동사를 가르치면서 각 동사형태가 히브리인의 마음에 의미하고 있는 뜻을 파악하는데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다시말하면 각 히브리어 시제마다 이에 상응하는 여러 라틴어나 영어의 동사형태를 설정해 놓음으로써 각 시제를 획일적으로 번역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일은 각 히브리어 동사형태가 구약성경의 언어에 생명력과 힘을 공급하는 분명한 뜻을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히브리어 동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따르는 어려움은 히브리인들이 행위로 보는 것에 대해 우리의 것과 완전히 다른 관점의 차이에 전적으로 기인한다; 우리가 시제 라고 표현함에서 보듯이 가장 커다란 관심을 두고 있는 시간 적 요소는 그들에게는 이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라틴어나 영어의 동사 형태에 크게 의존하여 각 히브리어 동사의 시제를 해석하려 하지 않고, 그것이 히브리인의 마음에 제시하고 있는대로 각 v

행위의 상을 이해하려는 것은 히브리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분명하게 가져야 할 아주 중요한 내용이 되어야 한다. 시제 라는 표현을 히브리어 동사에 사용하는 것은 오해를 낳게한다. 소위 히브리어의 시제 는 시간 을 나타내지 않고 단지 행위의 상태 만을 표현한다. 상태 라는 용어를 명사와 동사 모두에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혼동만 아니라면, 실제로는 상태들 이라는 표현이 시제들 보다 훨씬 더 좋은 것임에 틀림없다. 어떤 히브리어 동사를 영어로 번역함에 있어서 히브리어에는 전혀 없는 요소(시간적)를 추가시키는 부작용없이 해내는 것은 불가능함을 항상 명심해야만 한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어떤 행동을 말함에 있어서 그것을 결코 과거, 현재, 또는 미래형으로 말하지 않았고 단지 완료형, 즉 이루어진 일, 또는 미완료형, 즉 발전하고 있는 과정의 일로서 생각했다. 우리가 어떤 히브리어 시제가 영어의 과거, 과거완료, 또는 미래와 상응하다고 말함에 있어서, 히브리인들이 그것을 과거, 과거완료, 미래로 생각했다는 뜻이 아니라 단지 영어로 번역함에 있어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음을 뜻한다. 히브리인들은 어떠한 동사형태도 행동이 일어난 시간 을 말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 (서론과 1 쪽). 다음으로 유익한 경고로서는 슈 그룸, 성서 히브리어의 언어적 분석,이 말하기를, 고대에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언어를 대상으로 현대의 학자가 재구성한 어원적 세계와 지각적 관계성이 단순히 학자들의 통찰력을 반영하는 것인지, 혹은 학자들 자신의 언어를 반영하는 것인지, 혹은 학자들이 주장하는대로 그러한 어원적 관계성이 고전 히브리어에 실제로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128 쪽). 다. 법(오직 현대 서양 언어에서 유추한) 1. 그 일이 일어났다,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직설법)를 표현하기위해서 완료시제나 분사(모든 분사는 직설법이다)를 사용한다. 2. 그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일어날 수 있었다(가정법)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ㄱ. 특별한 의미를 더 내포하는 미완료 시제를 사용한다 (1) 청유법(자음 ㅎ 이 추가됨), 이것은 1 인칭 미완료형으로서 소원, 청원, 혹은 자기 격려(즉, 화자가 소원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2) 지시법(내적 변화), 이것은 3 인칭 미완료형으로서(부정문의 경우 2 인칭에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청원, 허가, 충고, 혹은 권면을 나타낸다 ㄴ. 완료 시제를 루 또는 루레 와 함께 사용한다 이 구조는 코이네 헬라어에서 제 2 유형의 조건절과 유사한 구문이다. 거짓 진술(조건절)이 거짓 결론(조건문의 귀결절)으로 결과를 맺는다. ㄷ. 미완료 시제를 루 와 함께 사용한다 문맥과 루 는 미래적 의미를 나타내는 요소와 더불어 이러한 가정법적 용법을 가진다. J. 와쉬 왓쓰의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구문 개요에 나오는 몇 가지 예는 창 13:16; 신 1:12; 왕상 13:8; 시 24:3; 사 1:18(참조, 76-77 쪽). 라. 와우-전환/연속/접속. 히브리어(가나안어)가 갖는 이 독특한 구문적 특성은 오랫동안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이 용법은 장르마다 종종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혼란이 생긴 이유는 초기의 학자들이 유럽인들이었고 그들이 자신의 모국어에 비추어 히브리어를 이해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어려움을 가져오자, 그들은 히브리어가 고대의 고풍스럽게 보여지는 언어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탓으로 핑계를 댔다. 유럽의 언어들은 시제(시간)에 기초한 동사형태를 갖는 언어이다. 완료형이나 미완료형의 동사 어간에 자음 와우가 추가됨으로서 어떤 종류의 다양한 설명과 문법적인 의미가 특별히 가능하게 된다. 이 용법은 행동이 다르게 보이게 한다. vi

1. 역사적 이야기체에서는 동사들이 일정한 형태를 따라 서로 연결되어 사용된다. 2. 앞에 붙는 와우 로 시작되는 동사는 그 이전에 사용된 동사(들)과 특별한 관계를 나타낸다. 3. 항상 큰 문맥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일련의 동사들의 용법을 파악하기 위한 열쇠가 된다. 셈족어의 동사들을 문맥에서 따로 떼어내어 분석해서는 안된다. J. 와쉬 왓쓰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구문 개요에서 완료형과 미완료형 앞에 쓰이는 히브리어 와우 용법의 특성을 말하고 있다(52-53 쪽). 완료형은 기본적으로 과거를 나타내지만, 와우가 추가됨으로서 완료형의 동사는 종종 미래를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기본적으로 현재나 미래를 나타내는 미완료형에 있어서도 일어난다. 즉 와우 가 추가된 미완료형의 동사는 과거를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시제 자체가 변하여 된 것이 아니라, 와우가 추가됨으로서 그 동사가 나타내는 시간이 특별히 바뀌는 것에 기인한다. 와우 완료형은 예언에서 잘 사용되는 형태이며, 와우 미완료형은 이야기체에서 잘 사용된다(54, 68 쪽). 왓쓰는 계속해서 정의하기를 와우 접속법과 와우 연속법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해석에서 나타난다: 1. 와우 접속법은 항상 병행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2. 와우 연속법은 항상 연속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이것은 와우가 연속적인 미완료형과 사용되는 유일한 경우이다. 와우 연속법으로 연결되는 미완료형의 관계는 시간적 연속, 논리적 연속, 논리적 원인, 또는 논리적 대조를 나타낸다. 이 모든 경우에 하나의 연속성이 있다 (103 쪽). 마. 부정사 두 종류의 부정사가 있다 1. 부정사 절대형, 이것은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강하고 독립적이고, 뚜렷한 구문이다... 주어로서 사용될 때 종종 쓰여진 동사없이 나타난다. 부정사 절대형이 홀로 극적으로 나타나는데, 생략된 동사는 ~이다 라는 동사로 이해된다 J. 와쉬 왓쓰,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구문 개요(92 쪽). 2. 부정사 연계형, 이것은 전치사, 소유 대명사, 연계 관계에 의해 문법적으로 문장에 연결된다 (91 쪽). J. 와인그린은 고전 히브리어의 실제적 문법 에서 연계상태에 대해 설명하기를 두 개(혹은 그 이상)의 단어가 서로 밀접하게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를 합성할 경우에, 의존적인 단어(혹은 단어들)가 연계상태에 있다고 말한다 (44 쪽). 바. 의문법 1. 이것은 항상 문장의 처음에 나타난다. 2. 해석적인 중요성 ㄱ. 하 대답을 기대하지 않는다 ㄴ. 할로 저자가 네 라는 답을 기대한다 부정 1. 이것은 항상 부정하려고 하는 단어 앞에 나타난다. 2. 부정을 나타내는 가장 흔한 단어는 로 이다. 3. 알 이라는 단어는 부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청유형과 지시형과 함께 사용된다. 4. 르빌티 이라는 용어는 ~하지 않기 위해서 를 나타내며 부정사와 함께 사용된다. 5. 엔 이라는 용어는 분사와 함께 사용된다. 사. 조건절 1. 4 종류의 조건절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코이네 헬라어의 경우와 평행을 이룬다. ㄱ. 일어날 것으로 추정되거나 성취된 것으로 여기는 생각의 경우(헬라어의 제 1 유형) vii

ㄴ. 사실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성취가 불가능한 경우(헬라어의 제 2 유형) ㄷ. 일어날 가능성이 있거나 혹은 아마 일어날지도 모르는 경우(헬라어의 제 3 유형) ㄹ. 일어날 가능성이 보다 적어서 그 성취가 의심이 되는 경우(헬라어의 제 4 유형) 2. 문법적인 표시 ㄱ. 사실이나 실제적인 조건을 나타내는 경우 항상 직설법 완료형 혹은 분사를 사용하는데 대개의 경우 조건절은 다음의 말로 시작한다 (1) 임 (2) 키 (혹은 아쉐르) (3) 힌 혹은 힌네 ㄴ. 사실에 반대되는 조건절은 항상 완료 시상 동사나 분사를 사용하는데 불변화사인 루 혹은 룰레 로 시작한다 ㄷ.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조건절은 항상 미완료형 동사나 분사가 조건절에 사용되는데, 대개는 불변화사인 임 혹은 키 로 시작한다. ㄹ.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조건절은 미완료형 가정법이 조건절에 나오고 항상 불변화사 임 으로 시작한다. viii

이 주석에서 사용한 약어 AB ABD AKOT ANET BDB IDB ISBE JB JPSOA KB LAM 앵커 바이블 주석, 윌리엄 폭스웰 올브라이트, 데이빗 노엘 프리드맨 편저 앵커 바이블 사전 (6 권), 데이빗 노엘 프리드맨 편저 구약의 분석 열쇄, 존 조셉 오웬스 고대 근동 본문, 제임스 B. 프릿처드 히브리어 영어 구약사전, 프란시스 브라운, S. R. 드라이버, C. A. 브릭스 공저 인터프리터스 성경사전 (4 권), 조지 A. 버트맄 국제 표준 성경 백과사전 (5 권), 제임스 오르 예루살렘 성경 맛소라 본문에 따른 성경: 새 번역 (미국 유대인 출판협회) 히브리어 아람어 구약사전, 루드빅 쾰러, 왈커 바움가르트너 성경의 고대 동방 사본 (페쉬타), 조지 M. 람사 LXX 칠십인역 (헬라어-영어), 존더반 출판사, 1970 MOF MT NAB NASB NEB NET NRSV 제임스 모팻의 새 번역 성경 맛소라 히브리어 본문 새 미국 성경 본문 새 미국 표준 성경 새 영어 성경 NEB 성경: 새 영어역, 제 2 베타역 새 개정 표준역 NIDOTTE 새 국제 구약 신학과 석의 사전 (5 권), 윌렘 A. 반게머른 편저 NIV NJB 새 국제역 새 예루살렘 성경 ix

OTPG REB RSV 구약성경 분해 가이드, 토드 S. 빌, 윌리암 A. 뱅크스, 콜린 스미스 개정 영어 성경 개정 표준역 SEPT 칠십인역 (헬라어-영어), 존더반, 1970 TEV YLT ZPBE 세계성서공회의 오늘의 영어역 영의 문자적 번역 성경, 로버트 영 존더반 그림 성경 백과사전 (5 권), 메릴 C. 텐니 편저 x

저자의 말: 본 주석이 어떻게 독자를 도울 것인가? 성경적인 해석은 고대의 감동받은 저자를 이해하여 하나님으로부터의 메시지를 깨닫고 이를 현대에 적용하도록 하려는 이성적이고 영적인 과정이다. 해석의 영적인 과정은 중대하지만 한정짓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굴복과 기대를 포함한다. 거기에는 반드시 (1) 그를 위한 (2) 그를 알기 위한 (3) 그를 섬기기 위한 목마름이 있어야 한다. 영적인 과정은 삶의 변화를 위한 기도와 죄의 고백과 순종하려는 자세가 포함된다. 해석의 과정에서 성령님의 역할이 중대하다. 그럼에도 진실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은 신비스럽다. 해석의 이성적인 과정은 설명하기에 좀 더 쉽다. 우리는 반드시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정당하게 본문을 다루어야 하며 우리의 개인적이고 교파적인 편견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역사적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 아무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해석가가 될 수 없다. 이 주석은 우리의 편견을 뛰어 넘어 우리를 도울 수 있도록 구조화된 세 해석원리를 포함한 조심스럽고도 이성적인 과정을 제공한다. 제 1 원리 첫 번째 원리는 성경책이 쓰인 역사적 배경과 저자와 연관된 특별한 역사적 사건에 주목한다. 원저자는 전달하려는 내용과 목적을 가졌다. 본문은 고대의 감동받은 원저자가 결코 의미하지 않은 다른 것을 우리에게 의미할 수 없다. 그의 의도는 우리의 역사적, 감정적, 문화적, 개인적, 또는 교파적인 필요가 아니라는 것이 열쇠이다. 적용은 해석의 총체적인 동반자이지만 적절한 해석은 반드시 적용에 선행되어야 한다. 모든 성경본문은 오직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강조되어야 한다. 이 의미는 원래 성경저자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의 시대에 전달하고자 했던 것을 의미한다. 이 하나의 의미는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적용되어 질 수 있다. 이러한 적용은 반드시 원저자의 중심 진리에 상응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본 연구안내주석은 성경의 각 책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도록 구성되었다. 제 2 원리 두 번째 원리는 문학적인 단위를 확정짓는 것이다. 성경의 각 책은 각각 통일적인 문서이다. 해석자들은 진리의 한 면을 위해 다른 면들을 제외시켜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 문학적 단락을 해석하기 전에 반드시 전체의 목적을 이해하려고 애써야만 한다. 각 장, 단락, 절은 전체 성경이 의미하지 않는 것을 의미할 수 없다. 해석은 반드시 전체에 대한 연역적인 접근으로 시작하여 각 부분에 대한 귀납적 방법으로 가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안내주석은 독자가 문단으로 이루어진 각 문학적 단위를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장의 구분과 마찬가지로 단락구분도 감동 되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구분들은 우리에게 단락의 범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 문장, 절, 구나 단어 수준이 아닌 문단 수준에서의 해석은 성경저자가 의도한 의미를 따르는 열쇠이다. 문단들은 자주 주제나 중심 문장으로 불리는 하나의 통일된 논제를 가지고 있다. 문단속의 각 단어, 구, 절과 문장은 어찌되었건 이 통일된 주제와 관련이 있다. 그들은 이 주제를 한정하고 확장하고 설명하고 질문한다. 적절한 해석을 위한 실제적인 열쇠는 성경을 구성하고 있는 각 문학적 단위 안에서 각 문단을 기초로 한 원저자의 생각을 따르는데 있다. 본 연구안내주석은 독자가 현대 영어 번역판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와 같은 번역판들은 그들이 다른 번역이론을 사용했기 때문에 선정되었다: xi

1. 신약 헬라어 본문은 네 번째 개정판이다(UBS 4 ). 이 책은 현대 원문 연구학자에 의해 단락으로 나누어졌다. 2. 뉴킹제임스역(NKJV)은 공인 본문으로 알려져 있는 헬라어 원문 전통을 기초로 축어 적으로 번역되었다. 이 책의 단락 구분은 다른 번역판 보다 길게 되었다. 이렇게 긴 단락들은 학생들이 통일된 논제를 보는데 도움을 준다. 3. 신개정표준역(NRSV)은 수정된 축어역이다. 이것은 다음에 열거된 두 현대번역본의 중간 지점에 있다. 이것의 단락 구분은 주제들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4. 현대영어성경(TEV)은 미국성서공회에서 출판한 등가 번역본이다. 이것은 현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헬라어 본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신국제역(NIV)에서와 같이, 복음서 안에서 특별히 자주 주제보다는 화자를 중심으로 문단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해석자의 목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신약 헬라어 본문(UBS 4 ) 과 현대영어성경(TEV)을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하였지만 그들의 단락 구분이 다르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5. 신예루살렘성경(NJB)은 프랑스 천주교역을 기초로 한 등가 번역본이다. 이것은 유럽인의 시각으로 단락 짓는 것을 비교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6. 본 주석에서 사용한 본문은 1995 년에 개정된 신미국표준역(NASB)으로서 축어적인 번역본이다. 각 절의 주석은 이 번역본의 구분을 따르고 있다(본 주석에서 역자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신미국표준역 개정판 본문을 개역개정판 한글 성경으로 대신하였다). 제 3 원리 세 번째 원리는 성경의 단어나 구절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넓은 범위의 의미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다른 번역본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헬라어의 단어나 구절들은 자주 여러 가지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다른 번역본들을 살펴보는 것은 헬라어 본문에 나타난 상이점들을 이해하고 가능한 해석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작업은 교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감동을 입은 저자의 원문대로 이해하도록 독자를 도와준다. 본 주석은 독자가 자신의 해석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확정된 답을 주기보다 정보를 제공하고 생각할 기회를 준다는 뜻이다. 다른 가능한 해석들은 우리가 편협하고 독단적이며 교파 중심적으로 빠지지 않도록 종종 도와준다. 해석가들은 옛문서의 해석이 얼마나 애매할 수 있는지를 인식하고 폭넓은 해석의 범주를 가져야 한다. 성경을 진리의 원천이라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거의 동의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위의 세 원리들은 옛 본문을 다룸에 있어서 역사적인 제한들을 극복하도록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본 주석을 읽는 모든 독자들도 같은 은혜를 누리기를 소망한다. 밥 어틀리 동텍사스침례대학 1996 년 6 월 27 일 xii

바른 성경읽기를 위한 안내 검증할 수 있는 진리를 위한 개인적인 연구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는가? 어디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가? 그것을 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가? 그것에 궁극적인 권위가 있는가? 그것이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을 절대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가? 그것이 삶에 의미를 주는가?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은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모든 이성적인 사람들에게 계속 되었다(전 1:13-18; 3:9-11). 나는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놓고 씨름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나는 어릴 때 몇몇 식구들의 전도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내 몸이 성장하는 만큼 나 자신과 내 주위의 세계에 대한 질문도 커졌다. 익숙한 문화와 진부한 종교생활은 내가 읽거나 경험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했다. 그때에 나는 담담하고 둔감한 나만의 세계 속에서 혼동과 찾음, 기다림, 그리고 자주 아무 희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그들의 대답은 (1) 개인적인 철학 (2) 고대의 신비 (3) 개인적인 경험이나 (4) 심리적 투영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세상을 보는 나의 눈과, 내게 왜 사는지에 대해 일관성 있게 답할 수 있는 검증이 가능하고 증거가 충분할 뿐 아니라 이성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나는 이 대답을 개인적인 성경공부를 통해 발견했다. 나는 증거들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고 내가 발견한 믿을 만한 증거들은 (1) 고고학으로 확실하게 증명되는 성경의 역사적 신빙성 (2) 구약성경의 예언들의 정확성 (3) 성경이 완성되기까지 1,600 년이 넘도록 일관성이 있는 성경의 메시지와 (4) 성경을 통해 확실하게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간증들이다. 믿음의 일관된 체계인 기독교는 인류의 복잡한 질문을 답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는 이성적인 면뿐 아니라 성경을 신뢰하게 되는 데서 오는 경험적인 면을 통해 나에게 감정적인 기쁨과 안정을 주었다. 나는 성경을 통해 내 삶의 중심되신 그리스도를 만났다. 이것은 강렬하면서도 내적 자유를 맛보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의 매우 다른 해석들이 주장되어지고 때로는 같은 교회나 학교에서 조차도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놀라움을 기억한다. 성경의 영감과 신뢰하는 확신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했다. 난해한 구절들에 대하여 성경의 권위와 옳음을 주장하는 그 많은 사람들의 상반되는 해석을 내가 어떻게 수용하거나 거부할 것인가? 이 일은 내 인생의 목표와 믿음의 여정이 되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 나에게 무한한 평화와 기쁨을 주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마음은 (1) 포스트 모던시대의 상대주의 (2) 모순된 종교 체제들의 독단주의(세계 종교들) 그리고 (3) 교파적인 우월감 안에서 무엇인가 절대적인 것을 바랬다. 고문서의 바른 해석을 위한 연구를 하면서 나 자신이 역사적, 문화적, 교파적, 경험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놀랐다. 나의 견해를 견지하기 위해 종종 성경을 읽었다. 나는 나 자신의 불안함과 부당함을 발견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해 성경을 사용했다. 이 얼마나 비참한 모습인가! 비록 나는 철저히 객관적일 수 없었지만 성경을 좀 더 바르게 읽게 되었다. 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늘 인식함으로써 그 영향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편견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편견이 나에게 있어서 약점이 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었다. 바른 성경읽기를 함에 있어서 번역가 자신이 종종 가장 커다란 장애가 된다! 성경연구를 위해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 점검할 전제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려고 한다: xiii

I. 전제 (1) 나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유일한 계시임을 믿는다. 그러므로 성경은 인간 저자의 역사적 상황과 원저자인 성령의 의도하심 안에서 해석되어져만 한다. (2) 나는 성경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쓰인 것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확하게 말씀하시기 위해 하나님 스스로를 역사적, 문화적 상황 안에서 우리에게 맞추신다. 하나님은 진리를 감추시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진리를 이해하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은 반드시 우리시대의 관점이 아닌 성경시대의 관점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성경은 처음 그 말씀을 읽고 들은 사람에게 의미하지 않았던 내용을 현재의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는다. 성경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일상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한다. (3) 나는 성경이 통일된 메시지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비록 성경에 어렵고 역설적인 구절들이 있지만 그 구절들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장 좋은 해석가는 성경 바로 그 자체다. (4) 나는 모든 말씀(예언을 제외하고)이 감동된 원저자의 의도에서 오로지 한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비록 우리는 원저자의 의도를 완전하게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이해하도록 돕는 여러 가지의 지침들이 있다: (ㄱ)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된 장르(문학의 유형) (ㄴ) 본문의 역사적 배경이나 특별한 사건 (ㄷ) 각 단락 및 전체 책의 문학적 배경 (ㄹ) 전체 메시지와의 연관성에서 본 문학적 단락의 개요 (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 특별한 문법적인 요소 (ㅂ) 메시지를 설명하기 위해 선택된 용어들 이와 같은 영역의 연구는 성경구절을 연구하는 우리의 목표다. 바른 성경읽기를 위한 나의 방법론을 설명하기에 앞서, 해석상 지나친 다양성을 일으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몇 가지 부적절한 방법을 말하고자 한다. II. 부적절한 방법들 (1) 성경의 책들의 문학적 상황을 무시하고 모든 문장, 구, 심지어 각각의 단어들을 저자의 의도나 전체 상황과 관계없이 진리의 진술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종종 자신의 논리를 입증하기 위한 본문사용 (proof-texting)으로 불린다. (2) 본문이 거의 또는 전혀 지지하지 않는 상상적인 역사적 상황을 대용하여 책들의 역사적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다. (3) 책들의 역사적 상황을 무시하고 현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조간 신문정도로 생각하며 성경을 읽는 것이다. (4) 성경을 처음의 청취자와 원저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철학적, 신학적 메시지로 우화화하여 책들의 역사적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다. (5) 원저자의 목적과 그가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신학적 체계, 선호하는 교리나 현대 논쟁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원래의 메시지를 무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성경을 다룰 xiv

때 설교자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종종 행해진다. 이것은 독자 중심 ( 본문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 하는가 )해석이라고 종종 불려진다. 인간의 글을 통한 의사소통과 관련된 최소한의 세 가지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원저자의 의도 기록된 본문 처음 수신자 과거에는 세 요소 중 하나에 초점을 맞춘 다른 독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성경의 독특한 감동을 정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수정된 아래의 도표가 좀 더 적절하다: 성령 사본의 다양성 이후의 믿는자들 원저자의 의도 기록된 본문 처음 수신자 실제로 세 가지 요소 모두가 해석하는 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검증을 위해 나의 해석은 첫 두 요소에 중점을 두었다: 원저자의 의도와 본문. 이제까지 잘못 사용되어 온 것으로서 (1) 우화화나 영해하는 본문과 (2) 독자 중심 해석(본문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 하는가)에 대해 나는 반대한다. 이러한 잘못은 모든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동기, 편견, 방법, 적용을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해석의 범주나 한계 그리고 기준이 없다면 어떻게 그것들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저자의 의도와 본문의 구조는 바른 해석의 범주를 갖도록 기준을 제시한다. 이러한 부적절한 독서 방법에 비추어 볼 때, 정당하고 일관성 있는 바른 성경읽기나 해석이 되도록 돕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겠는가? III. 바른 성경읽기를 위한 가능한 방법들 지금 나는 특별한 문학 형태에 대한 독특한 해석 기술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해석원리가 모든 형태의 성경본문에 적용된다는 것을 논하고자 한다. 고든 피와 더글라스 스튜어트의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는 특별한 문학형태에 따라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다. 나의 방법은 네 가지 개인적인 읽는 단계를 통해 성령께서 성경을 조명하시도록 우선적으로 독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것은 성령, 본문, 그리고 독자에 우선권을 두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주석가에 의해 지나치게 영향 받을 수 있는 독자를 보호한다.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성경은 주석가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 준다. 이것은 연구를 돕는 주해를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적절한 때에 사용하라는 뜻이다. 본문 자체가 우리의 해석을 뒷받침해야 한다. 정당성을 부여하는 최소한의 다섯 영역은 다음과 같다: xv

(1) 역사적 배경 (2) 문학적 배경 (3) 문법적 구조(구문법) (4) 당시의 용법 (5) 관계된 대구(평행)구절 (6) 문학적 장르 우리의 해석을 뒷받침하는 논리와 이유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만이 우리의 믿음과 적용을 위한 유일한 원천이다. 슬프게도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가르치거나 주장하는 것에 관하여 자주 의견이 맞지 않는다. 네 가지 읽는 단계는 아래의 해석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도록 구성되었다. (1) 독서의 첫 번째 단계 (ㄱ) 단번에 그 책을 읽으라. 다른 번역을 읽되 가능하면 다른 번역이론에 속한 번역본을 읽으라. (i) 축어적 역본(뉴킹제임스역, 신미국표준역, 신개정표준역) (ii) 등가적 역본(현대영어성경, 예루살렘역) (iii) 풀어쓴 역본(리빙 바이블, 확대번역성경) (ㄴ) 책 전체의 중심목적을 찾아라. 주제를 찾아라 (ㄷ) (가능하면)문학적 단위, 장, 문단, 혹은 중심목적이나 주제를 확실하게 나타내는 문장을 파악하라. (ㄹ) 뚜렷한 문학적 유형을 파악하라. (i) 구약 1) 이야기체 2) 시(지혜문학, 시편) 3) 예언서(산문, 시) 4) 법률 (ii) 신약 1) 이야기체(복음서, 사도행전) 2) 예화(복음서) 3) 편지/서신서 4) 계시 문학 (2) 독서의 두 번째 단계 (ㄱ) 책 전체를 다시 읽고 중요한 논제나 주제를 찾으라. (ㄴ) 중요한 논제를 말하고 간단하게 그 내용을 진술하라. (ㄷ) 목적 진술문을 점검하고,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사용하여 개요를 넓혀라. (3) 독서의 세 번째 단계 (ㄱ) 책 전체를 다시 읽고 성경에서 역사적인 상황과 특별한 사건을 확인하라. (ㄴ) 성경에 언급된 역사적인 내용들을 열거하라. (i) 저자 (ii) 날짜 (iii) 수신자 (iv) 글을 쓴 특별한 이유 (v) 저술의 목적과 관련된 문화적 배경의 요소 (vi)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언급 xvi

(ㄷ) 해석할 성경본문의 단락별 개요를 만들라. 문학의 단위에 항상 유념하라. 문학적 단위는 여러 장이나 문단에 걸쳐 있을 수 있다. 이과정은 원저자의 논리와 본문의 구조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ㄹ)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활용하여 역사적 배경을 점검하라. (4) 독서의 네 번째 단계 (ㄱ) 본문의 특별한 문학적 단위를 여러 번역본을 사용하여 다시 읽으라. (i) 축어적 역본(뉴킹제임스역, 신미국표준역, 신개정표준역) (ii) 등가적 역본(현대영어성경, 예루살렘역) (iii) 풀어 쓴 역본(리빙 바이블, 확대번역성경) (ㄴ) 문학적 또는 문법적 구조를 확인하라. (i) 반복적인 표현, 엡 1:6, 12, 13 (ii) 반복되는 문법적 구조, 롬 8:31 (iii) 대조되는 개념들 (ㄷ) 다음의 항목들을 파악하라. (i) 중요 용어 (ii) 자주 사용되지 않는 용어 (iii) 문법적으로 중요한 구조 (iv) 어려운 단어, 절, 문장 (ㄹ) 평행되는 구절들을 확인하라. (i) 해당되는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다루고 있는 본문을 찾아라 ㄱ) 조직신학 책 ㄴ) 참조성경 ㄷ) 성구사전 (ii) 당신의 주제에서 역설적인 짝을 이루는 것을 찾아라. 성경의 여러 가지 진리는 서로 대립적인 짝으로 나타난다; 많은 교파적 대립은 자신의 논리를 입증하기 위한 반쪽 본문사용에 기인한다. 모든 성경은 영감에 의해 쓰였다. 우리의 해석은 성경의 취지에 입각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성경의 완전한 메시지를 찾아내야만 한다. (iii) 같은 책, 같은 저자, 같은 문학형태 안에서 평행되는 구절들을 찾아라; 성경의 저자는 성령님 한분이시므로,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ㅁ) 역사적 배경과 사건에 대한 당신의 연구를 도울 수 있는 자료들을 사용하라 (i) 해설 있는 성경 (ii) 성경백과사전, 성경핸드북, 성경사전 (iii) 성경개론서 (vi) 성경주석(고금을 막론하고 개인 성경연구를 바르게 도울 수 있는 주석을 사용하라.) IV. 성경해석의 적용 이제 적용에 대하여 살펴보자. 당신은 지금까지 성경의 원래의 상황 안에서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을 당신의 삶과 문화에 적용하여야 한다. 나는 성경의 권위를 원저자가 그의 시대에 말하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진리를 우리시대에 적용하는 것 이라고 정의한다. xvii

적용은 반드시 원저자가 시간과 논리 안에서 의도한 바를 따라야 한다. 성경이 그 시대에 말하고자 한 것을 알기 전에는 그 말씀을 우리에게 적용할 수 없다! 성경 본문은 그것이 의미하지 않았던 것을 결코 의미할 수 없다! 당신의 세분화된 단락 수준 (독서의 세 번째 단계)의 개요는 당신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적용은 단어 수준에서가 아니라 단락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단어들은 단지 문맥 안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구들은 단지 문맥 안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문장들은 단지 문맥 안에서만 의미를 갖는다. 해석의 과정에서 영감 받은 사람은 오직 원저자뿐이다. 우리는 단지 성령의 조명하심을 따라 원저자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조명은 영감이 아니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라고 말하려면 우리는 반드시 원저자의 의도안에 머물러야만 한다. 적용은 전체 글, 각 문학적 단위, 문단에 나타난 일반적인 의도에 특별하게 연결되어야만 한다. 오늘날의 쟁점이 성경을 해석하게 말고; 성경이 말하게 하라! 이것을 위해서는 성경본문으로 부터 원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 만약 본문이 원리를 뒷받침한다면 그것은 타당하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원리들은 자주 본문의 원리가 아닌 우리의 것이 되고 있다. 성경의 적용에 있어서 하나의 본문(예언은 제외)에는 단지 하나의 의미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의미는 그 시대의 위기나 필요에 대해 말하고 있는 원저자의 의도와 연관이 있다. 하나의 의미에서 다양한 적용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적용은 수신자의 필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은 원저자가 의미했던 의도와 밀접한 관계에 있어야 한다. V. 해석의 영적인 면 지금까지 나는 해석과 적용에 있어서 논리적이고 본문중심의 과정을 언급하였다. 여기에서는 해석의 영적인 면을 간단하게 논하고자 한다. 다음은 나에게 도움을 준 점검목록이다: (1) 성령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하라(참조 고전 1:26-2:16). (2) 개인이 알고 있는 죄에 대한 용서와 깨끗이 해주심을 위해 기도하라(참조 요일 1:9). (3) 하나님을 알기 위해 갈망하도록 기도하라(참조 시 19:1-14; 42:1 이하; 119:1 이하). (4) 허락하신 새로운 깨달음을 당신의 삶에 즉각 적용하라. (5) 겸손함과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유지하라. 성령의 영적인 인도와 논리적인 접근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음에 인용된 내용은 이 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갖도록 내게 도움을 주었다: (1) 제임스 W. 사이어, 왜곡된 성경(Scripture Twisting), 17-18 쪽에서: 성령의 감동은 영적 엘리트에게만이 아닌 모든 하나님의 사람에게 주어진다. 성경적인 기독교에는 성령의 감동을 받기위한 전문적 강의도, 그것을 터득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또한 모든 타당한 해석이 자신만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성령께서 지혜, 지식, 영적분별의 특별한 은사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성령은 이런 은사를 받은 그리스도인들만이 성경을 권위있게 해석하도록 하지는 않으셨다. 성경은 최종권위로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능력을 부어주신 사람들에게도 권위를 갖는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배우고 판단하고 분별하는 책임을 모든 믿는 자에게 주셨다. 결론적으로 이 책 전체를 통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참된 계시라는 점과, 또한 성경이 말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성경이 궁극적인 권위라는 점과, 성경은 결코 신비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든 문화의 평범한 사람이라도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2) 키에르케가드의 글, 버나드 램, 성경해석학, 75 쪽에서: xviii

키에르케가드에 의하면, 성경의 문법적, 사전적, 역사적 연구는 필요할 뿐 아니라 바른 성경읽기의 시작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기위해서는 사람의 입에서 발끝까지 하나님과의 대화를 열망하며 진심으로 읽어야 한다. 부주의하게 무의식적으로 또는 학적이나 직업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사랑의 편지(love letter)로 읽을 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3) 라울리, 성경의 계시, 19 쪽에서: 성경의 단순한 지적인 이해는 그것이 아무리 완벽하다 할지라도 모든 보화를 소유하지 못한다. 단순한 지적이해를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이해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성경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지적 이해가 영적 이해(영적 보화)에 이르러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영적인 이해를 위해 지적인 깨달음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굴복시키려는 열정과 영적수용성을 가져야 한다. 그 결과 그는 과학적 연구방법을 뛰어 넘어 모든 것 위에 뛰어난 성경의 풍성함을 누리게 된다. VI. 본 주석의 체계 본 연구안내주석 은 당신의 해석과정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 각 책의 간단한 역사적 개요를 소개한다. 독서의 세 번째 단계를 실시한 후 이 안내를 보라. (2) 각 장의 처음 부분에 문맥적 통찰력 난을 넣었다. 이것은 문학적 단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3) 각 장 혹은 주요 문학 단위가 시작될 때마다 여러 가지 현대 번역본의 문단분할과 그 제목을 제시했다: (ㄱ) 신미국표준역, 1995 개정판(NASB) (ㄴ) 뉴킹제임스역(NKJV) (ㄷ) 신개정표준역(NRSV) (ㄹ) 현대영어성경(TEV) (ㅁ) 예루살렘역(JB) 문단구분은 영감 되지 않았다. 그것은 문맥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 다른 번역이론과 다른 신학적인 관점을 가진 여러 현대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우리는 원저자가 가졌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각각의 문단은 하나의 중심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주제 문장 또는 본문의 중심 생각 이라고 불린다. 이렇게 통일된 생각이 역사적, 문법적으로 적절한 해석의 열쇠이다. 문단보다 작은 본문을 가지고 해석하거나 설교하거나 가르쳐서는 안 된다! 또한 각 문단은 앞뒤의 문단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책 전체의 문단 개요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반드시 영감 된 원저자가 주장하는 주제의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야 한다. (4) 밥(Bob)의 설명은 한 절씩 해석하는 방법을 취했다. 이 방법은 우리가 원저자의 생각을 따르도록 도와준다. 그의 설명은 여러 가지 영역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ㄱ) 문학적 상황 (ㄴ) 역사적, 문화적 통찰력 (ㄷ) 문법적 지식 (ㄹ) 단어 연구 (ㅁ) 관계된 대구(평행)구절 (5) 때에 따라 신미국표준역, 1995 개정판 대신에 다른 여러 현대 번역본도 보충적으로 사용되었다: xix

(ㄱ) 공인본문 으로 알려진 뉴킹제임스역 (ㄴ) 개정표준역 전국교회협의회의 축어적 개정판인 신개정표준역 (ㄷ) 미국성서공회의 등가번역본인 현대영어성경 (ㄹ) 프랑스 천주교역을 기초로 한 영어 등가 번역본인 예루살렘역 (6) 헬라어에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여러 영어번역본을 비교하는 것이 본문의 문제점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ㄱ) 사본의 다양성 (ㄴ) 대체할 수 있는 단어의 뜻 (ㄷ) 문법적으로 어려운 본문이나 구조 (ㄹ) 애매한 본문 영어번역본이 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좀 더 깊고 철저한 연구가 되도록 도와준다. (7)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 장의 중요한 해석상의 문제들에 대한 생각할 질문들을 제시했다. xx

창세기 1-11 장의 연구에 들어가는 말 가. 창 1-11 장은 현대 서양 과학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1. 완전히 대립됨 2. 완전히 일치함 3. 유사성이 있음 과학은 연구의 한 방법이다. 이것은 현대에 나타난 현상이지만, 새로운 지식의 관점에서 볼 때 항상 변화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하나님은 자연(자연적 계시, 참조, 시 19:1-6)과 성경(특별 계시, 참조, 시 19:7-11)의 두 책 으로 종합된다. 하나님은 두 가지 모두 기록하셨다! 이 둘은 서로 대립되지 않는다! 나. 창 1-11 장은 현대 역사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1. 동서양의 문학형태는 다르다. 참이나 거짓, 옳고 그름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이다. 창 1-11 장의 내용은 역사 이전의 시기에 속한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가리워져 있다(단순한 문학적 방식에 의해). 문학적 장르에 의해 감추어지고 역사적 드라마에 의해 감추어졌으며, 역사의 끝이 감추어졌듯이 감추어졌다(즉, 계시록). 2. 유대교처럼 기독교는 역사에 기초한 종교이다. 이것은 역사적 사건 위에 세워지거나 혹은 넘어진다. 그러나 어떤 사건(즉, 창 1-11 장)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선다. 그래서 이것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즉, 적합화하기)으로 전달되었다. 이 말은 결코 그 내용의 신뢰성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신학적 목적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성경은 창조가 아니라 재창조(구속)에 초점을 둔다. 3. 창세기는 역사의 틀 안에 위치한다. 우리는 12 장부터 세속역사(즉, 누지 서판과 마리 서판)와 분명한 연결고리를 이루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1-3 장은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와 문학장르에 따른 인식의 범위를 넘어선다. 다. 창 1-11 장은 문학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1. 메소포타미아 자료와 1-2, 3, 6-9 장이 평행을 이룬다. 종종 용어, 세부 사항, 이야기의 구성면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성경에서 유일신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은 독특하다. 2. 성경을 문학으로 이해할 때 적어도 두 가지의 위험이 있다. ㄱ. 문학으로 볼 때 성경이 신화적이고 완전히 비역사적으로 될 수 있다 ㄴ. 문학으로 볼 때 성경의 비유적 언어나 동양적 장르나 드라마 같은 내용을 문자적 우화로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은 특별한 시간과 문화에서 인간의 언어(즉, 은유, 유추, 부정)를 사용하여 자신을 나타내셨다. 이것은 참이고 믿을만 하지만 모든 내용을 드러내셨다는 것은 아니다. 3. 창조는 점진적 계시의 진리이다. 창 1-2 장이 기초를 이루지만 적합한 관점을 갖기 위해 시편과 신약도 중요하다. 이 세 가지의 자료는 창조의 방법과 목적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돕는다. 라. 창 1-11 장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1.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또한 어떻게 모든 것이 끝날 것인지는 감추어졌다(창 1-11 장과 계시록, 즉, 우리는 희미한 유리를 통해 본다). 2. 우리는 하나님께 응답하고 성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을 완전하게 문자적으로 모두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신학적으로 선별되고 해석된 사건들을 가지고 있다. 1

3. 우리가 창 1-11 장을 통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ㄱ. 문학적 장르 ㄴ. 신학적 강조점 ㄷ. 역사적 사건 ㄹ. 현대 서양의 과학/문화/편견 4. 타락한 인간은 모두 성경 앞에 서 있고 성경(즉,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심판받는다. 이것은 우리의 정신적 능력을 넘어서지만 성경에 적합하게 반응할 수 있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한다. 믿는 자들은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지만(약간 부족하게) 모두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진리에 반응한다. 성경은 하나님을 드러낸다; 그것은 인간의 반역을 드러낸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을 드러낸다. 우리의 영원성은 이러한 진리와 연결된 것이지, 창조가 어떻게 언제 이루어진 것과 창 1-11 장의 사건에 대한 이해에 달린 것은 아니다. 이 진리는 전적으로 누구와 왜의 문제인데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2

창세기 서론 I. 책의 이름 가. 히브리어 성경(즉, 맛소라 본문)에서 이 책의 첫 단어는 베레슅 ( 태초에 또는 시작으로서 )이다. 나. 헬라어 성경(즉, 70 인역)에서 이것은 제네시스로 시작 이나 기원 을 의미하며 창 2:4a 에서 따온 것이다. 이것은 저자의 중요한 개요적 표현 이거나 혹은 바벨론 설형문자 저자들이 했던 것 처럼 다른 신학적 내용을 가진 전기를 서로 연결하는 목적으로 적어 넣은 책 끝의 글이었을 것이다. 중요한 이 개요적 표현은 서론이 아닌 요약의 기능을 가진다. II. 정경화 가. 이것은 토라 가르침 율법 으로 불리는 히브리어 성경의 첫 부분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나. 70 인역에서 이 부분은 오경(즉, 다섯 개의 두루마리)으로서 알려진다. 다. 종종 이것은 영어로 모세오경 이라 불린다. 라. 창세기-신명기는 모세가 창조에서부터 그의 생애까지 이르는 내용을 담은 일련의 기록이다. III. 장르 - 창세기는 우선적으로 신학적 역사적 이야기체이지만 이것은 다른 문학적 장르의 유형도 포함한다: 가. 역사적 드라마 - 예: 1:1-3 나. 시 - 예: 2:23; 4:2; 8:22 다. 예언 - 예: 3:15; 49:1 이하(이것은 또한 시의 형태임) IV. 저자 가. 성경 자체는 저자를 말하지 않는다(구약의 많은 책들이 그런 것처럼). 창세기는 에스라 느헤미야에 있는 나 라는 주어로 된 부분이 없고, 또한 사도행전에 있는 우리 라는 부분이 없다. 궁극적으로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나. 유대적 전통: 1. 고대 유대 저자들은 모세가 이 책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ㄱ. 벤 시라의 지혜서 24:23, 주전 185 년경 쓰임 ㄴ. 바바 바트라 14b, 탈무드의 한 부분 ㄷ. 알렉산드리아의 필로, 이집트, 유대 철학자, 주전 20 년- 주후 42 년경 ㄹ.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유대 역사가, 주후 37-70 년경 3

2. 이것은 모세에게 주신 계시였다 ㄱ. 사람들을 위하여 모세에게 기록하라고 이르셨다: (1) 출애굽기 17:14 (2) 출애굽기 24:4, 7 (3) 출애굽기 34:27, 28 (4) 민수기 33:2 (5) 신명기 31:9, 22, 24-26 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1) 신명기 5:4-5, 22 (2) 신명기 6:1 (3) 신명기 10:1 ㄷ. 모세에게 율법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말하라고 이르셨다: (1) 신명기 1:1, 3 (2) 신명기 5:1 (3) 신명기 27:1 (4) 신명기 29:2 (5) 신명기 31:1, 30 (6) 신명기 32:44 (7) 신명기 33:1 3. 구약의 저자들은 모세가 저자임을 말한다: ㄱ. 여호수아 8:31 ㄴ. 열왕기하 14:6 ㄷ. 에스라 6:18 ㄹ. 느헤미야 8:1; 13:1-2 ㅁ. 역대하 25:4; 34:12; 35:12 ㅂ. 다니엘 9:11 ㅅ. 말라기 4:4 다. 기독교 전통 1. 예수님께서 오경의 인용을 모세의 것으로 돌리신다: ㄱ. 마태복음 8:4; 19:8 ㄴ. 마가복음 1:44; 7:10; 10:5; 12:26 ㄷ. 누가복음 5:14; 16:31; 20:37; 24:27, 44 ㄹ. 요한복음 5:46-47; 7:19, 23 2. 다른 신약의 저자들이 오경의 인용을 모세의 것으로 돌린다: ㄱ. 누가복음 2:22 ㄴ. 사도행전 3:22; 13:39; 15:1, 15-21; 26:22; 28:23 ㄷ. 로마서 10:5, 19 ㄹ. 고린도전서 9:9 ㅁ. 고린도후서 3:15 ㅂ. 히브리서 10:28 ㅅ. 계시록 15:3 3. 대부분의 초대 교부들은 모세가 저자임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레니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터툴리안은 모두 당시에 창세기의 정경적 형태에 대한 모세의 관계성에 의문을 가졌다(참조, 5 페이지의 라. 2 항) 4

라. 오늘날의 학자들 1. 분명히 오경에 약간의 편집으로 추가된 부분이 있다(이집트 서기관이 가진 특징과 같이 고대의 것을 당시의 독자들이 좀 더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ㄱ. 창세기 12:6; 13:7; 14:24; 21:34; 32:32; 36:31; 47:11 ㄴ. 출애굽기 11:13; 16:36 ㄷ. 민수기 12:3; 13:22; 15:22-23; 21:14-15; 32:33 이하 ㄹ. 신명기 3:14; 34:6 ㅁ. 고대 서기관들은 고도의 훈련과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이 본문을 다루는 방법은 나라마다 달랐다: (1) 메소포타미아의 서기관들은 어떤 것도 고치지 않기 위해 조심했고 일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자기들이 한 내용을 점검했다. 고대 수메르 서기관은 기록하기를: 그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복사되고, 개정되고, 비교되고, 계속적인 서명에 의해 입증되었다, 주전 1400 년경. (2) 이집트 서기관들은 고대문서를 그 시대의 독자에게 맞도록 하기 위해 자유롭게 수정했다. 쿰란(즉, 사해사본)의 서기관들은 이와 같은 방법을 적용했다. 2. 19 세기의 학자들은 오경이 장기간에 걸쳐 많은 자료들로 이루어진 문서라고 이론화했다 (그라프-웰하우젠). 이 이론은 다음을 기초로 한다: ㄱ. 하나님에 대한 다른 이름의 사용 ㄴ. 본문 속에서의 분명한 중복들 ㄷ. 내용의 문학적 형식 ㄹ. 내용에 나타난 다른 신학적 배경 3. 가정되는 자료와 시기: ㄱ. J 자료(남방 이스라엘에서 야웨라는 이름을 사용) - 주전 950 년 ㄴ. E 자료(북방 이스라엘에서엘로힘 을 사용) - 주전 850 년 ㄷ. J 자료와 E 자료가 결합됨 - 주전 750 년 ㄹ. D 자료(요시야 왕의 개혁 때 성전을 수리하는 동안 발견된 율법책 [왕하 22:8]은 요시야 왕의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그 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제사장에 의해 쓰여진 신명기로 추측되었다.) - 주전 621 년 ㅁ. P 자료(특별히 의식과 절차를 위해 구약을 제사장적 관점으로 고쳐 씀) - 주전 400 년 ㅂ. 분명히 오경에 약간의 편집으로 추가된 부분이 있다. 유대인은 다음의 사람들을 편집자로 주장한다 (1) 기록한 시기의 대제사장(혹은 그의 가족 중 다른 사람) (2) 예레미야 선지자 (3) 서기관 에스라 - 에스드라스 4 서는 주전 586 년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원본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에스라가 이것을 다시 썼다고 말한다. ㅅ. 그러나 문서가설(JEDP) 이론은 오경의 증거보다 근대의 문학 이론과 범주를 더 반영한다(R. K. 해리슨, 구약개론, 495-541 쪽과 틴델 주석, 레위기 15-25 쪽) ㅇ. 히브리 문학의 특징 (1) 창 1, 2 장에 있는 것과 같은 중복은 히브리어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보통 일반적인 설명이 나온 후 특별한 내용이 다뤄진다(즉, 십계명과 거룩한 법전). 이것은 진리를 강조하거나 기억을 돕기 위한 구두적 방법일 것이다. (2) 고대 랍비들은 가장 일반적인 하나님의 두 이름이 신학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ㄱ) 야웨 - 하나님의 언약적 이름으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자와 구속자되심을 말함(참조, 시 19:7-14; 103). 5

V. 시기 (ㄴ) 엘로힘 - 땅 위에 있는 모든 생명의 창조주, 공급자, 유지자이신 하나님(참조, 시 19:1-6:104). (ㄷ) 다른 고대근동 본문은 높은 신을 묘사하기 위해 여러 이름을 사용한다(참조, 성경 난제 백과사전, 글리슨 L. 아처, 68 쪽). (3) 통일된 문학 작품에서 형식과 어휘의 다양성이 발생하는 것은 성경 이외의 근동 문학에서 일반적이다(R. K. 해리슨, 구약개론, 522-526 쪽). 마. 고대근동 문학으로부터의 증거는 모세가 창세기를 쓰기 위해 설형문자로 쓰여진 문서나 메소포타미아 형식(족장적)의 구전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결코 영감의 줄어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의 문학 현상(참조, P. J. 와이즈맨의창세기에 대한 바벨론 자료의 새로운 발견 )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문체, 형식, 어휘에서 이집트의 영향이 현저한 창 37 장의 시작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지냈던 시기의 문학적 작품이나 구전을 모세가 둘 다 사용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모세가 받은 정규 교육은 전체적으로 이집트식이었다! 모세오경의 정확한 문학형식은 분명치 않다. 비록 모세가 서기관이 쓰도록 했거나 혹은 구전(족장시대)자료를 사용하였을 수 있지만, 나는 모세가 오경의 거의 모든 부분의 편집자이고 저자임을 믿는다. 그의 글은 후기 서기관에 의해 갱신되었다. 구약의 첫 부분의 책들에 대한 역사성이나 신뢰성은 현대 고고학으로 뒷받침된다. 바. 사무엘의 지휘 아래 동시대에 모세오경의 다른 부분을 작업한 서기관들(이스라엘의 다른 부분에서)이 있었다는 것은 최근에 생긴 이론이다(참조, 삼상 10:25). 이 이론은 E. 로벗슨의 구약의 문제점 에서 처음 제기되었다. 가. 창세기는 우주의 창조에서부터 아브라함의 가족까지를 기록한다. 세속적 문학의 기초에 근거하여 아브라함 생애의 연대를 잡는 것이 가능하다. 대략적 시기는 주전 2000 년이 될 것이다. 이것의 기초는 1. 아버지가 가족의 제사장으로서 행동했다(욥처럼) 2. 가축의 무리를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생활 3. 이 시기 동안의 셈족의 이주 나. 창 1-11 장의 초기 사건들은 실제적인 역사적 사건(아마도 역사적인 드라마)이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는 그 시기를 말할 수 없다. 1. 나는 개인적으로 지구의 나이가 수 십억년이 되었다고 받아들인다(즉, 우주는 146 억년되었고 지구는 46 억년되었음, 참조, 휴즈 로스의 창세의 질문과 창조와 시간 ). 2. 그러나 나는 오랜 시간 이후에 이루어진 아담과 하와의 특별한 창조 또한 믿는다. 이것은 창세기가 어떤 역사적 틀의 구조 안에서 제시되지만 시작점(즉, 창 1-3 장)에 관한 역사적 측면은 분명하지 않다. 아담과 하와의 자녀들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즉, 4 장)을 시작한다. 만약 이 틀을 사용한다면 아담은 현대인(호모 사피엔 )이고 더 이상 원시의 호모 이렉투스가 아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랜 후에 있었던 하나님에 의한 특별한 창조와 마찬가지로 사람과 에 속한 동물에 진화적 발전이 있었음이 틀림없다(참조, 키드너의틴델 구약 주석시리즈, 창세기 와 파잘레 라나와 휴즈 로스의 아담은 누구였는가?). 나는 이것을 완전히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과 과학에 대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말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다. 6

다. 창세기를 연구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인도한 모세가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였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출애굽의 시기는 (1) 왕상 6:1 에 근거하여 주전 1445 년 또는 (2) 현대 고고학의 증거에 기초하여 주전 1290 년으로 볼 수 있다. 모세는 구전이나 알려지지 않은 자료 또는 하나님의 직접계시에 의해 어떻게 와 언제가 아닌 누가 와 왜 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를 기록한다! 라. 나는 이 주석(창세기 1-11 장)을 2001 년에 기록했다. 나는 창세기 1 장의 문화와 나 자신이 살고 있는 현대 서양 문화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며 무진 애를 썼다. 존 H. 월튼의 새로운 책인 창세기 1 장의 잃어버린 세상 (IVP, 2009)은 내가 존재하고 있는 환경에 의하여 얼마나 크게 영향을 받고있는지를 보도록 도와주었다. 옳은 해석학은 원저자의 의도와 함께 시작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나의 해석학적 이론이 나의 실행보다 더 좋았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다. 월튼의 책은 우주의 물질적 기원이 아닌 기능의 기원에 관계된 것으로서 창세기 1 장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준다. 이것은 참으로 눈을 열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이 중요한 본문을 대함에 있어서 과학 대 믿음, 늙은 지구 대 젊은 지구, 종의 진화 대 창조에 대한 논쟁을 피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보도록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당신도 이책을 읽을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VI.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자료들 가. 성경의 여러 책 1. 창조 - 시 8; 19; 33; 50: 104; 148 편과 신약(참조, 요 1:3; 고전 8:6; 골 1:16; 히 1:2) 2. 아브라함과 같은 시기 - 욥 나. 고고학적 자료들 1. 창 1-11 장의 문화적 배경과 평행을 이루는 것으로서 알려진 문학적 자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주전 2500 년경에 아카디아어로 쓰여진 시리아 북쪽의 에블라 설형문자 서판이다. 2. 창조 ㄱ. 창조를 다루는 메소포타미아의 기록으로서 가장 근접한에누마 엘리쉬 의 시기는 (1) NIV 연구성경, 주전 1900-1700 년경 또는 (2) 존 H. 월튼의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에서의 이스라엘 문학, 21 쪽, 주전 1000 년경이다. 이것은 니느웨에 있는 아슈르바니팔 도서관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복사본들은 다른 여러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아카디아어로 기록된 마르둑의 창조를 설명한 일곱 개의 설형문자 서판이 있다. (1) 신들(압수[민물 남성]와 티아마트[짠물 여성])에게 제어하기 어렵고 시끄러운 아이들이 있었다. 이 두 신들은 어린 신들을 잠잠케 하려고 노력했다. (2) 에아 와 담키나 의 자녀 중 한 명인 마르둑 (새로 생긴 바벨론 도시의 우두머리 신)은 티아마트 를 격파했다. 그는 그녀의 몸으로 땅과 하늘을 만들었다. (3) 에아 는 격파한 또 다른 신인 킹우 로 인간을 만들었다. 압수 가 죽은 후에 킹우 는 티아마트 의 남자 배우자였다. 인간은 킹우 의 피에서 만들어졌다. (4) 마르둑 은 바벨론 만신전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ㄴ. 창조의 인증 이란 설형문자 서판에는 벌거벗은 남자와 여자가 과일 나무 옆에 있는데, 그 과일 나무 기둥을 뱀이 감으면서 마치 여자와 이야기 하듯이 여자의 어깨위에 자리하고 있는 그림이 있다. 휘튼 대학의 보수적 고고학자인 알프레드 J. 호엘쓰는 현재 그 인증이 매춘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과거의 물건을 해석함에 7

있어서 각 사람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해석이 달라지는 지에 대한 좋은 예이다. 이 특별한 증거물은 재 평가되어야만 한다. 3. 창조와 홍수 아트라하시스 서사시 는 과로로 인한 낮은 신들의 반역과 이 낮은 신들의 임무를 대신 수행하기 위한 일곱 쌍의 인간 창조(진흙, 피, 침으로)를 기록한다. 인간은 (1) 지나친 인구와 (2) 소음을 인하여 멸망되었다. 엔릴이 계획한 역병과 두 번의 기근과 마지막 홍수로 인간의 수가 줄어들었다. 홍수로부터 동물을 구원하기 위해 아트라하시스 는 배를 만들어 그들을 태웠다. 이러한 주요 사건은 창 1-8 장과 같은 순서로 나타난다. 이 설형문자 기록은 주전 1900-1700 년경의 것으로서 에누마 엘리쉬 길가메쉬 서사시 와 비슷한 시기에 속한다. 모두 아카디아어로 기록되었다. 4. 노아의 홍수 ㄱ. 니푸르에서 출토된 수메르 서판은 에리두 창세기 라 불리는데 주전 1600 년경의 것이며 지우수드라 와 닥쳐올 홍수에 대해 말한다. (1) 물의 신엔카 는 지우수드라에게 닥쳐올 홍수에 대한 경고를 준다. (2) 왕이며 제사장인 지우수드라 는 이 계시를 믿고 거대한 정방형의 배를 짓고 모든 종류의 씨를 그 안에 싣는다. (3) 홍수는 7 일 동안 계속된다. (4) 지우수드라 는 배의 창을 열고 마른 땅이 드러났는지를 알기 위해 여러 마리의 새를 내보낸다. (5) 배에서 나왔을 때 그는 또한 소와 양으로 희생을 드렸다. ㄴ. 4 개의 수메르어 점토판에 나오는 바벨론 홍수 이야기는 원래 주전 2500-2400 년경에 속하는길가메쉬 서사시 로 알려졌는데, 비록 아카디아 설형문자로 쓰여졌지만 한참 이후의 것이다(대략, 주전 1900-1700 년경). 이 점토판은 홍수의 생존자 우트나피쉬팀 가우룩 의 왕 길가메쉬 에게 자기가 어떻게 큰 홍수에서 생존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1) 물의 신 에아 는 닥쳐올 홍수를 경고하고 우트나피쉬팀 (바벨론의 지우수드라 )에게 배를 만들라고 말한다. (2) 우트나피쉬팀 과 그의 가족은 선택된 치료용 식물들을 가지고 홍수에서 살아남았다. (3) 홍수는 7 일 동안 계속되었다. (4) 그 배는 페르시아 북쪽에 있는 니시르 산 위에 머물렀다. (5) 그는 마른 땅이 드러났는 지를 알기 위해 세 가지의 다른 새를 보냈다. 5. 고대 홍수를 묘사하는 메소포타미아 문학 자료는 모두 같은 자료에서 나왔다. 종종 이름은 다르지만 줄거리는 같다. 한 예로 지우수드라, 아트라하시스, 우트나피쉬팀 은 인간 왕으로서 모두 같은 사람을 나타낸다. 6. 창세기 초기 사건에 대한 역사적 평행은 인간이 흩어지기 전(창 1-11 장)에 가진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관점에서 설명된다. 이러한 중요한 실제적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억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홍수 사건으로 다듬어졌고 신화화되었다. 창조(창 1,2 장)와 홍수(창 6-9 장)뿐 아니라 인간과 천사의 결합(창 6 장)역시 같은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7. 족장의 시대(중기 청동기 시대) ㄱ. 마리 서판 - 법률을 다룬 설형문자(암몬 문화)와 아카디아어로 기록된 개인적 글로서 주전 1700 년경에 속함 ㄴ. 누지 서판 - 아카디아어로 쓰여진 어떤 가족(호리 또는 후르 문화)의 설형문자로 된 도서관으로서 니느웨의 남동쪽으로 100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데 주전 1500-1300 년경의 것임. 이 서판들은 가족과 사업의 진행과정을 기록했다. 더 8

자세한 예를 보기 위해서는 존 H. 월튼의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에서의 이스라엘 문학, 52-58 쪽을 보라. ㄷ. 알라락 서판 시리아 북쪽에서 출토된 설형문자 본문으로서 주전 2000 년경의 것 ㄹ. 창세기에 나오는 어떤 이름들은 마리 서판에서 지명으로 나온다: 세룩, 펠렉, 데라, 나홀. 성경에 나오는 다른 이름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라반, 요셉. 이 점은 성경의 이름이 이 시대와 장소에 걸맞는 것임을 보여준다. 8. 사료편찬의 비교 연구는 근동 역사에서 히브리어가 히타이트어와 함께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R. K. 해리슨, 성경적 비평, 5 쪽. 9. 고고학은 성경의 역사성을 세우는데 매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고학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길잡이는 아니다. 왜냐하면, ㄱ. 초기 발굴에서의 부족한 기술 ㄴ. 발견된 사물에 대한 다양하며 매우 주관적인 해석들 ㄷ. 고대 근동의 일치되지 않는 연대기(비록 이것이 나이테와 도자기 연대표에 근거하고 있지만). 다. 이집트의 창조 이야기는 존 H. 월튼의 고대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에서의 이스라엘 문학 에서 발견된다(그랜드 래피드, 미시간: 존더반, 1990) 23-24, 32-34 쪽. 1. 이집트의 문학에서 창조는 통일되지 않고 혼돈된 태고의 물에서 시작되었다. 물의 혼돈으로부터의 발전된 구조(언덕)로서 창조가 말해진다. 2. 멤피스에서 나온 이집트 문학에서 창조는 프타가 한 말에 의해 발생했다. 3. 이집트의 각 주요 도시는 각자의 수호신을 강조하면서 독자적인 전통을 가졌다. 라. 존 H. 월튼의 새로운 책인 창세기 1 장의 잃어버린 세상 (IVP, 2009)은 신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고대근동인의 믿음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여준다. 그는 누가 누구를 복사했는지가 중요하기 보다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의 조화에 관하여 전체 고대근동 세계가 일반적인 문화적 공감을 가졌음에 주목해야 함을 주장한다(그리고 나는 그것에 동의한다). 모든 문화는 이러한 일반적인 관점을 공유한다. 이스라엘은 독특한 유일신주의를 가졌지만 또한 문화적 관점을 공유했다. VII. 문학적 단위(문맥) 가. 모세가 사용한 계보 (톨레돗 )란 표현에 기초한 개요: 1. 하늘과 땅의 기원, 1:1-2:3 2. 인간의 기원, 2:4-4:26 3. 아담의 계보, 5:1-6:8 4. 노아의 계보, 6:9-9:17 5. 노아의 아들들의 계보, 10:1-11:9 6. 셈의 계보, 11:10-26 7. 데라의 계보(아브라함), 11:27-25:11 8. 이스마엘의 계보, 25:12-18 9. 이삭의 계보, 25:19-35:29 10. 에서의 계보, 36:1-8 11. 에서의 아들들의 계보, 36:9-43 9

12. 야곱의 계보, 37:1-50:26(1-11 항은 메소포타미아의 문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12 항은 이집트의 문학 배경을 풍긴다.) 나. 신학적 개요: 1. 인간을 위한 창조와 인간의 창조, 1-2 장 2. 인간과 창조세계의 타락, 3 장 3. 타락의 결과, 4-11 장 ㄱ. 악이 가인과 그의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다 ㄴ. 악이 셋과 그의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다 ㄷ. 악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다 ㄹ. 대홍수 ㅁ. 악이 노아의 가족 속에 여전히 존재한다 ㅂ. 여전히 반역하는 인간; 바벨탑 ㅅ. 하나님께서 흩으심 4. 모든 인류를 위한 한 사람(3:15), 12-50 장(롬 5:12-21) ㄱ. 아브라함(12:1-3), 11:27-23:20 ㄴ. 이삭, 24:1-26:35 ㄷ. 야곱, 27:1-36:4 (1) 유다(메시아의 계보) (2) 요셉(두 배의 땅을 유산으로 받음), 37:1-50:26 VIII. 주요 진리 가. 어떻게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는가? 1. 하나님과 함께 시작되었다(창 1-2 장). 성경의 세계관은 다신론이 아니라 유일신론이다. 이것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누가 창조하였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짧지만 매우 강력한 제시이다. 비록 약간의 단어, 활동방식, 주제가 다른 메소포타미아 문학에서 발견되지만 성경의 신학은 그 시대에 완전히 독특한 것이었다. 2. 하나님은 교제를 원하셨다. 창조는 단지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교제하시기 위한 무대이다. 지구는 접촉된 행성 이다(참조, C. S. 루이스) 3. 창 1, 2-4 장과 11-12 장 없이 성경의 나머지 부분을 이해할 수는 없다. 4. 인간은 그들이 이해하는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반응해야만 한다(창 15:6 과 롬 4 장). 나. 세상이 왜 그렇게 악하고 불공평한가? 세상은 심히 좋았더라 (1:31)이었지만 아담과 하와는 죄를 범했다(참조, 창 3 장; 롬 3:9-18, 23; 5:17-21). 그 무서운 결과가 명백하다: 1. 가인은 아벨을 죽였다(4 장) 2. 라멕의 복수(4:23) 3. 비합법적 결혼(6:1-4) 4. 사람의 악함(6:5, 11-12; 8:21) 5. 노아의 술취함(9 장) 6. 바벨탑(11 장) 7. 우르의 다신교(11 장) 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어떻게 고치려고 하시는가? 1. 메시아가 모든 인간을 위해 오실 것이다(3:15) 10

2. 하나님께서 모두를 부르시기 위해 한 사람을 부르신다(창 12:1-3 과 출 19:5-6, 참조, 롬 5:12-21) 3.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과 함께 기꺼이 일하실 것이고(아담, 하와, 가인, 노아, 아브라함, 유대인, 이방인) 그의 은혜를 따라 다음의 내용을 공급하실 것이다. ㄱ. 약속 ㄴ. 언약(조건없는 그리고 조건있는) ㄷ. 희생 ㄹ. 예배 독서의 첫 번째 단계(xvi 쪽을 보라) 이것은 연구를 돕기 위한 주석이다. 이 말은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그 일에 책임 있는 사람은 당신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각각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성경해석에 있어서 당신(해석자), 성경, 성령이 모두 중요하다. 당신의 책임을 주석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단번에 그 책을 읽으라. 책 전체의 중심 주제를 당신 자신의 말로 진술하라. 1. 책의 전체 주제 2. 문학의 형식(장르) 독서의 두 번째 단계(xvi 쪽을 보라) 이것은 연구를 돕기 위한 주석이다. 이 말은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그 일에 책임 있는 사람은 당신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각각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성경해석에 있어서 당신(해석자), 성경, 성령이 모두 중요하다. 당신의 책임을 주석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단번에 그 책을 다시 읽으라. 중심 논제를 정리하고 한 문장으로 그 논제를 설명하라. 1. 첫 번째 문학 단위의 논제 2. 두 번째 문학 단위의 논제 3. 세 번째 문학 단위의 논제 4. 네 번째 문학 단위의 논제 5. 기타 11

새미국표준성경 (NASB) 뉴킹제임스역 (NKJV) 창세기 1:1-2:3 현대 번역본에서의 문단구분 새개정표준역 (NRSV) 현대영어성경 (TEV) 새예루살렘성경 (NJB) 창조 창조의 역사 창조 이야기 창조 이야기 세계의 창조 (1:1-2:3) (1:2-2:7) (1:1-2:4a) (1:1-2:4a) 1:1-5 1:1-5 1:1-5 1:1-5 1:1-2 1:3-5 1:6-8 1:6-8 1:6-8 1:6-8 1:6-8 1:9-13 1:9-13 1:9-13 1:9-13 1:9-10 1:11-13 1:14-19 1:14-19 1:14-19 1:14-19 1:14-19 1:20-23 1:20-23 1:20-23 1:20-23 1:20-23 1:24-25 1:24-25 1:24-25 1:24-25 1:24-25 1:26-31 1:26-28 1:26-31 1:26-2:4a 1:26-27 (27) 1:28-31 남자와 여자의 창조 1:29-31 2:1-3 2:1-3 2:1-3 2:1-3 2:4a 2:4a 2:4a 독서의 세 번째 단계(서론 부분에 있는 xvi-xvii 쪽을 보라) 문단의 영역에서 원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이것은 연구를 돕기 위한 주석이다. 이 말은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그 일에 책임 있는 사람은 당신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각각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성경해석에 있어서 당신(해석자), 성경, 성령이 모두 중요하다. 당신의 책임을 주석가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이 장을 단번에 읽으라. 주제(들)를 파악하라(독서의 세 번째 단계, xvi-xvii 쪽). 당신의 주제별 단락을 위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현대 번역본과 비교하라. 단락구분은 영감된 것이 아니지만, 해석의 핵심에 있는 원저자의 의도를 따르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모든 문단은 오직 하나의 주제를 가진다. 1. 첫 번째 문단 * 문단의 분할은 영감되지는 않았지만 원저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따르는데 맣은 도음을 준다. 현대 번역본은 문단을 나누고 문단의 요약을 해놓았다. 각각의 문단은 하나의 중심 주제, 진리,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각 번역본은 그 자체의 독특한 방법으로 주제를 요약한다. 본문을 읽으면서 어떤 번역본이 주제와 문단 나누기에 있어서 당신의 생각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라. 매 장에서 우리는 성경을 먼저 읽고 주제(문단)를 찾아야만 한다. 그 다음에 우리의 이해를 현대 번역본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원저자의 논리와 표현을 따라 그의 의도를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성경을 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로지 원저자만이 영감을 받았다 따라서 독자들은 그 메시지를 바꾸거나 수정할 수 없다. 성경의 독자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영감된 진리를 적용할 책임이 있다. 부록 1, 2, 3, 4 에 자세히 설명해 놓은 기술적인 용어들과 약어들을 참조하라. 12

2. 두 번째 문단 3. 세 번째 문단 4. 기타 들어가는 말 가. 창세기 1-11 장을 연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1. 우리가 속해있는 문화와 교파적 훈련에 의하여 우리가 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2. 오늘날의 여러 가지 압력이 시작 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의식적으로 잠재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ㄱ. 현대 고고학(메소포타미아와 평행을 이룸) ㄴ. 현대 과학(현재의 이론들) ㄷ. 해석의 역사 (1) 유대교 (2) 초대교회 3. 성경의 첫 부분을 이루는 이 문학단위가 역사로서 나타나지만 해석가를 놀라게하는 여러 가지 사항이 있다 ㄱ. 메소포타미아와 평행을 이루는 내용 ㄴ. 동양의 문학적 기술(창조에 대한 분명한 두 가지 이야기) ㄷ. 일반적이지 않은 사건들 (1) 갈비뼈 에서 만들어진 여자 (2) 말하는 뱀 (3) 모든 동물의 쌍이 일년 동안 탔던 배 (4) 천사와 인간의 섞임 (5) 사람의 긴 수명 ㄹ. 중심 인물의 이름에 대한 여러 단어 유희(참조, 카. 3 항) 4. 그리스도인들은 신약이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창 1, 2 장을 어떻게 재해석하는지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창조에 있어서 (참조, 골 1:16)에서 성부의 대리인이시다(참조, 요 1:3, 10; 고전 8:6; 히 1:2). 이러한 새로운 계시는 창 1-3 장을 글자대로 이해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삼위께서 창조에 참여하셨다. ㄱ. 창 1:1 에서 성부 하나님 ㄴ. 창 1:2 에서 성령 하나님 ㄷ. 점진적 계시에 의한 신약에서의 성자 하나님 이것은 창 1:26; 5:1, 3; 9:6 에 있는 복수형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나. 창 1-11 장은 과학적 문서가 아니지만 어떤 면에서 현대 과학이 창세기의 설명과 평행을 이룬다(창조의 순서와 지질학적 수준). 그것은 과학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 이전의 진술이다. 이것은 다음의 관점에서 진리를 나타낸다: 1. 땅의 관점에서(이 행성에 있는 인간 관찰자) 2. 현상학적 관점에서(즉, 오감; 인간 관찰자가 물체를 보는 방법) 13

이것은 오랫 동안 여러 문화의 사람들에게 진리의 계시자로서의 기능을 했다. 이것은 현대의 과학적 문화에 대하여도 진리를 나타냈지만 사건에 대한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다. 이 부분은 놀라우리만큼 간결하고 아름답게 설명되었으며 예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물체의 분리 2. 물체의 발전 3. 혼돈에서 생명이 가득찬 행성으로 라. 이 부분을 이해하는 열쇠는 다음에 있다 1. 이것의 장르 2. 이 본문과 그 당시의 관계(존 H. 월튼의 창세기 1 장의 잃어버린 세상 을 보라) 3. 이것의 구조 4. 이것의 유일신주의 5. 이것의 신학적 목적 반드시 균형을 가지고 해석해야 한다: 1. 절의 주해 2. 모든 성경에 대한 조직적인 이해 3. 장르의 특이성 이것은 물리적 물체의 기원( 좋았더라, 참조, 1:31)과 그 물체의 부패(참조, 3 장)를 드러낸다.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의 사건은 새로운 창조이고 예수는 새 아담이다(참조, 롬 5:12-21). 새로운 시대는 궁극적으로 에덴 동산의 회복,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회복, 동물과의 친밀한 교제의 회복일 것이다(창 1-2 장과 계 21-22 장을 비교해 보라). 마. 이 장에 있는 커다란 진리는 어떻게나 언제가 아니라 누가와 왜이다! 바. 창세기는 참 지식을 나타내지만 모든 지식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고대(메소포타미아) 사상의 틀을 통하여 우리에게 제시되지만 이것은 틀림없는 신학적 진리이다. 이것은 그 시대와 관계되지만 전적으로 독특하다. 이것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말하지만 그럼에도 진리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이것은 세계관(누가 그리고 왜)이지 세계의 그림(어떻게 그리고 언제)이 아니다. 사. 창 1-3 장 없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 얼마나 이야기가 급속히 변하는지 주목하라: (1) 죄에서 구속으로 (2) 인류에서 이스라엘로. 창조는 전 세계를 구속하시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서 그 다음 단계로 연결한다(창 3:15; 12:3; 22:18; 출 19:5-6 과 요 3:16; 행 3:25; 갈 3:8; 딤전 2:4; 벧후 3:9). 아. 영감과 계시의 목적이 무엇인가? 에 대한 당신의 대답이 창 1 장을 보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창조에 대한 사실의 전달을 그 목적이라고 본다면 당신은 이것을 한 가지 방법으로 볼 것이다(즉, 명제적 진리로). 만일 당신이 이것을 하나님, 인간, 죄에 대한 일반적 진리를 전달하는 것으로서 본다면 당신은 이것을 신학적으로 볼 수 있다(즉, 유형적으로). 그러나 만일 당신이 이것의 기본 목적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으로서 본다면 아마도 또 다른 종류의 해석을 취할 것이다(즉, 실존적으로). 14

자. 창세기의 이 부분은 분명히 신학적이다. 출애굽의 재앙이 이집트의 자연 신을 능가하는 야웨의 능력을 보여준 것처럼 창 1, 2 장은 메소포타미아의 별 신을 능가하는 야웨의 능력을 보여준다. 중심 주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홀로 하나님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것을 하셨다. 차. 나는 나 자신의 무식함에 놀란다! 나는 나 자신의 역사적, 문화적, 교파적 조건에 묶여 있음을 인해 소스라쳐 놀란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가! 우리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은 얼마나 놀라우신가(우리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사랑과 능력, 은혜와 공의에 있어서 균형을 이룬다! 우리가 알면 알수록 우리는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더욱 더 알게 된다! 카. 다음은 기초적 접근에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1. 현대 과학의 맥락에서 해석한 창 1-2 장: ㄱ. 버나드 램의 과학과 성경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관점 (과학적 신학적 도움을 줌) ㄴ. 휴즈 로스의 창조와 시간 그리고 창세기의 질문 (과학적으로는 도움을 주나 신학적 면에는 약함) ㄷ. 해리 페오와 지미 다비스의 과학과 믿음: 복음주의적 대화 (매우 유익함) ㄹ. 다렐 R. 팔크의 과학과 평화를 누리기: 믿음의 세계와 생물학 세계 사이에 다리놓기 (유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복음주의적 접근) ㅁ. 프란시스 S. 콜린스의 하나님의 언어 ㅂ. 파잘레 라나와 휴즈 로스의 아담은 누구였는가? 2. 고대근동과 평행이 되는 맥락에서 해석한 창 1-2 장: ㄱ. R. K 해리슨의 구약개론과 구약의 시간들 ㄴ. 존 H. 월튼의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적 배경에서의 이스라엘 문학 ㄷ. K. A. 키친의 고대 기원과 구약 ㄹ. 에드윈 M. 야마우찌의 돌들과 성경 3. 라솔, 후바드, 부쉬가 쓴 구약개관 의 신학 맥락에서 해석한 창 1-2 장 ㄱ. 사용된 이름에서도 문학적 고안이 발견된다. 여러 경우에 어떤 사람의 기능이나 역할이 그 사람의 이름과 일치하는 것은 매우 놀랍다. 아담은 인류 라는 뜻이고 이브는 생명(을 주는 여자) 이라는 뜻이다. 이야기의 저자가 중요한 인물을 인류와 생명으로 이름할 때 거기에는 분명히 꾸밈없이 의도된 것이 전달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가인은 벼리는 자(쇠) 라는 뜻을 가지고; 에녹은 헌신, 신성화 (4:17; 5:18)라는 뜻과 연결되고; 유발은 뿔과 트럼펫(4:21)과 연결된다; 한편나드 ( 방랑자 )가 되는 것으로 저주받은 가인이 녿 땅에 가서 살았는데, 그 땅은 명백하게도 같은 히브리어 어근에서 온 이름을 가진 방랑의 땅이다! 이 사실은 저자가 문학적 방법과 기교를 사용한 예술가요 이야기하는 사람으로서 이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그가 사용한 문학적 도구를 통해서 가르치려고 의도한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72 쪽. ㄴ. 창 1-11 장의 신학적으로 함축된 의미: 창 1-11 장에 함축된 의미. 창 1-11 장의 문학적 기교와 형식을 인식하고 그것의 문학적 배경을 확인하는 것은 표현된 사건 의 실제성에 대한 도전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내용을 신화로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적 의미에서 목격자의 말이나 객관적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주로 상징적이고 회화적인 문학적 장르로 표현된 사건의 신학적 진리를 전달한다. 이 말은 창 1-11 장이 역사적 허위를 시사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결론은 이 부분이 전적으로 객관적인 설명이라고 보려는 경우에만 얻어질 것이다. 앞에서 검토한 분명한 증거는 그것이 의도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한편 이 장들에서 15

말하는 진리에 객관적 기초가 없다고 보는 시각은 잘못되었다. 이 장들은 근본적 진리를 확인해 준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심; 첫 남자와 여자의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이 있었음; 인간 혈통의 단일성; 인간을 포함하는 창조된 세계가 본래 좋았음; 첫 부부의 불순종을 통해 죄가 들어옴; 타락 이후의 부패와 만연하는 죄. 이 모든 진리는 사실이며 그 확실성은 이 사실의 실재성을 말한다. 성경의 저자는 시간의 제약, 인간의 조건, 경험에 기초한 역사적 유추를 할 수 없는 독특한 태고의 사건을 묘사하기 위해 이러한 문학적 방법을 사용하기에 오직 상징으로서 설명한다. 같은 문제점이 종말을 다룬 내용에도 생긴다. 계시록에서 성경의 저자는 비밀적인 상징과 묵시문학적 기교를 사용한다 74 쪽. ㄷ. 만일 창 1-10 에서 한 언어로 말하여진 것이 사실이라면(참조, 사무엘 노아 크라머, 언어의 바벨: 수메르역, Journal of the American Oriental Society, 88: 108-11) 그 언어는 히브리어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모든 히브리어 단어유희는 모세의 시대에 속한 것이거나 혹은 족장 시대의 구전에서 온 것이다. 이것은 창 1-11 장의 문학적 성격을 입증한다. 4. 나의 개인적인 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 성경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을 나는 사랑하고 그들에게 감사한다. 성경의 메시지가 한 분이신 참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감있고 권위있는 메시지로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깊은 감사를 표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우리 모두는 우리의 마음을 다해(참조, 마 22:37)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려고 시도한다. 믿는 자인 우리가 각자 다르게 성경에 접근하는 것은 불신이나 반역의 이유에서가 아니라 신실한 헌신과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의 삶에서 구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아야한다. 내가 창 1-11 장과 또한 이와 관계된 내용들, 계시록의 많은 부분을 연구하면 할수록 나는 그것이 문자적이 아닌 문학적 진실임을 인식하게 된다. 성경해석의 열쇠는 나의 개인적 철학이나 해석학적 잣대를 본문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받은 원저자의 의도가 자신들의 생각을 충분히 나타내도록 하는 것이다. 상징적이고 회화적 내용을 암시하는 문학적인 본문을 문자적으로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메시지에 나의 편견을 더하는 일이 된다. 장르(문학의 형태)는 어떻게 모든 것이 시작되었는가 와 어떻게 모든 것이 마쳐질 것인가 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열쇠이다. 실제로 고대 동방의 책인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개인의 성격 때문이든 혹은 전문적 훈련 때문이든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것을 현대적, 문자적, 서양적 사고의 틀을 가지고 해석한 사람들의 성실함과 헌신에 나는 감사한다. 그들이 창 1-11 장을 다룸에 있어서 내가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전제조건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과 비슷한 성격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책을 사랑하고 그것을 신뢰하고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도록 돕고 격려하고 다가갈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그들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나는 창조연구협회 (즉, 젊은 지구)의 접근방법이든지 혹은 휴즈 로스의 믿음의 이성 (즉, 늙은 지구)의 접근방법이든지 간에 창 1-11 장과 계시록을 문자적으로 접근해야만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성경의 이 부분은 창조에 있어서 어떻게 와 언제 가 아닌 누구 와 왜 를 강조한다고 나는 이해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물질적 측면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현대 과학의 신실함을 나는 인정한다. 나는 자연주의 (즉, 모든 생명은 자연적 진행을 따라 우연히 발전된 것이다)는 거부하지만, 한편 이 세상과 우주에 발전과정이 드러남을 분명히 본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 진행과정을 주관하셨고 그것을 또한 사용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주의적 진행은 과거와 현재에 나타나는 생명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현재적 실제를 참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대 과학의 이론적 모델과 창 1-11 장의 신학적 모델이 모두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16

창 1-11 장은 성경의 그 나머지 부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지만 이것은 현대 서양의 문자적인 표현이 아니라 고대 동양의 간결한 문학적이고 예술적 표현으로 제시되고 있다. 성경의 어떤 부분은 분명히 역사적 이야기체로 쓰여있다. 성경에는 문자적 해석을 위한 내용이 들어있다: 즉 아브라함을 부르심, 출애굽, 동정녀 탄생, 갈보리, 부활, 재림과 영원한 나라가 이에 속한다. 해석에 있어서 핵심은 실재의 문제가 아닌 장르의 문제이고, 해석에 있어서 개인적 경향을 따르는 것이 아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참되시다(참조, 롬 3:4)!!! 특별주제: 지구의 나이와 그 형성 I. 이 주제를 합리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고 심하게 추구하는 전제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치우쳐졌다. 이 가정은 신학적 이해와 해석을 이와 비교되는 우주론자, 지질학자, 관계된 과학에 의해 표현된 다른 견해의 평가에 초점을 맞추었음이 틀림없다. II. III. 과학의 분명한 전제는 다음과 같다: 가. 오늘날 지구상에서 기록되고 측정되는 변화의 비율(즉,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은 과거에도 일정했다(즉, 동일과정설, 현재는 과거의 열쇠다 ) 나. 지구와 우주의 사건의 연대를 측정하는 열쇠인 방사능연대측정(절대적 연대로 불림)은 여러 가지 가정으로 매혹된다: 1. 바위의 최초의 구성(즉, 불안정한 원자의 본래 요소와 파생 요소의 관계) 2. 이 요소들의 정확한 반감기 3. 온도 또한 표본의 본래 요소와 파생 요소의 비율에 영향을 미친다(즉, 형성의 시간 그리고/ 또는 화산의 마그마 공간) 4. 방사능 물질의 원 자료와 그것이 창조된 시간은 확실치 않다. 무거운 요소들이 둘 째 세 째 세대의 별들에서 열핵반응으로 창조되었고 초신성에 의해 퍼졌다고 현재 이론은 말한다. 다. 지질학의 여섯 가지 연속적 원리에 대한 가정은 고생물학에 영향을 미친다: 1. 지층누증의 법칙 퇴적된 바위가 방해받지 않고 계속 쌓일 때 위에 있는 층의 기반은 나이가 어리고 밑에 있는 층은 오래된 것이다 2. 원래의 수평선의 원리 형성기의 바위 층은 평지 근처에 쌓였다 3. 횡단 관계의 원리 바위가 잘라지거나 단층에 의해 갈라질 때 그것은 단층보다 오래된 것이 틀림없다 4. 포함의 원리 바위는 근접한 다른 것과 한 덩어리가 되는데, 그것은 보통 1 항의 가정이 확증하는 윗층에 끼어든 아래 층의 조각들을 포함한다 5. 상호관계의 원리 비슷한 구성이지만 다른 지역으로 부터의 바위의 연대를 알 수 없을 때, 형성이 비슷한 시기를 알기 위해 비슷한 화석을 사용하여 비교해야만 할 것이다 6. 화석의 천이(계승)의 원리 화석의 유기적 조직체는 명확하고 확정적인 연속안에서 또 다른 것에 계승된다: ㄱ. 넓게 퍼진 화석 ㄴ. 지리학적 시간의 짧은 기간에 한정된 과학자에 의한 설명 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해하기를 참된 과학은 입증할 수 있는 이론으로써 알려진 모든 사실과 예외를 상호 연결시키는 연구 방법이라고 이해한다. 어떤 것은 그 성질상 시험할 수 있지 않다. 17

나. 이런 영역에 사용하는 과학적인 가정에 대한 과학자들의 설명 1. 학설(즉, 동일 과정설)은 너무 글자 그대로 취해져서는 안된다. 과거의 지리학적 과정이 오늘날의 것과 같다고 말하는 것은 그 과정이 항상 같은 정도의 상대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고 정확하게 같은 비율로 일어났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탈북과 루트겐스, 지구과학, 6 판, 262 쪽). 2. 정확한 방사능 연대측정은 그것의 형성기 동안 그 광물질이 오직 폐쇠된 환경 안에 있다는 가정하에만 가능한 것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동위원소의 처음 것과 나중 것에 어떤 첨가나 손실이 있다면 정확한 측정은 불가능하다 (지구과학, 6 판, 276 쪽). 3. 우리는 이 동일과정이 우리가 자연에 관해 세운 가설이라고 서둘러 강조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논리적으로 입증된 법칙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학설이다 (도트와 발텐, 지구의 진화, 4 판, 44 쪽). 4. 방사성 붕괴의 비율, 동위원소 측정과 이에 상응하는 전파 동위원소 나이의 상호관계와 관련된 방사선 붕괴상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결과적으로 가장 정확한 어떤 연대 측정 방법(예, 40 Ar/ 39 Ar 기술)은 정확성이 열배나 과장된 경우이거나 혹은 전혀 정확성을 기대할 수 없다 ( 지질 연대학에서의 진보와 도전 레네, 루드윅, 카르너 저, 과학의 진보 (2000), 83(1), 107). 5. 과학적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용하는 요소의 반감기에 근접한 나이를 갖는 표본에 대해 어떠한 방사능 측정 방법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지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휴즈 로스, 믿기 위한 이유 신문). IV. 가설은 과학 공동체에만 독특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 공동체에도 분명히 존재한다. 가. 인간은 자신들의 감각적 경험을 연결시키고 감정적 안정을 주는 어떤 통일된 원리나 모델을 가지려 한다. 과학에서는 이 통일적 원리를 진화 라고 한다 1. 데오도시우스 돕즈핸스키( 변화하는 사람, 과학, 155, 409-415), 진화는 생명이 아닌 것에서 생명이 생산되고 동물이 사람이 된 과정이다. 상상컨대 미래에 주목할 만한 것으로 바뀌는 일이 계속될 것이다. 2. 브라이언 J. 알터스와 산드라 M. 알터스(진화의 정의, 104 쪽), 진화는 모든 생물학의 기본적인 배경이다 진화는 설명적 구조이고 통일된 이론이다. 마치 원자이론에 화학이 필요 불가결한 것처럼 이것은 생물학에 필요 불가결하다. 나. 많은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과정이론(즉, 해석)은 창 1-3 장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되었다. 이것은 지구나이를 젊다고 믿는 자(창조연구협회 는 지구의 나이를 약 10,000 년으로 측정한다)에게와 오래 되었다고 믿는 자(신뢰할 수 있는 이성 은 현재 지질학적 관점에서 46 억년으로 지구의 나이를 측정한다)에게 참이다. 어떤 사람이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은 다른 것을 보고 평가하는 렌즈가 된다. 모든 인간의 지식은 어느 정도의 가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주관적 가정을 비난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진리 진술문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위해 그들이 갖고 있는 전제조건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다 다. 중심 문제가 해석학적 방법론일 때 근본적 기독교는 과학적 논증으로 자신을 표현하려고 한다. 이것은 현대 진화론적 과학 이 가정적이 아니라거나 그것의 결론이 선험적 세계관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주의 해야만 하고 또한 분석해야 한다. 양편 모두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있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에게 어떤 관점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감정적으로 또는 교육적으로 이끌리는지 물어보아야만 한다(즉, 자기 만족 가정).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