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YK
CMYK CMYK
`
MONTAGE
8 문 화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차가움의 조합에서 따스함을 퍼올리다 평생 기억될 단 한번의 경험, 어둠 속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이상을 보다! 인간이 깨어 있을 때 완전한 어 예매시간 15분 전까지 전시장에 도 둠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오랜 시 착하여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을 할 간 처하게 되면 공포에 휩싸이기 때 어둠 속에서 길을 더듬어 갈 수 있 지난 1월 29일은 캔버스에서 TV 마련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 도록 관람객은 지팡이를 받는다. 한 모니터로 화가의 영역을 넓혀 미디 을 하나의 기회로 삼아 보이는 것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한 발 어아트(Media Art) 를 선구했던 세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한 발 걸어 들어가면 바로 내 곁에서 계적미술가 고(故) 백남준선생 전이 있다. NHN이 신촌 버티고 타 모든 길을 훤히 꿰뚫고 있는 로드마 (1932~2006)의 4주기다. 그가 개척 워에 마련한 체험전시 <어둠 속의 스터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한다. 한 미디어아트는 모니터와 비디오를 대화>가 바로 그것이다. 예술의 경계를 뛰어넘고 우리에게 다가온 미디어아트 처음엔 내 모습조차도 보이지 않 넘어 예술과 통신기술을 접목해서 <어둠 속의 대화>는 1988년 독일 아 모든 것이 무(無)인것 같은 어둠 LED와 컴퓨터를 활용하게 했다. 그 에서 시작된 이래 유럽과 아시아, 속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두려움도 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까지 새로운 미국 등 전 세계 25개국 150개 도시 들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경험을 하 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600만 명 게 될지 기대도 하게 된다. 그러나 액자를 벗어난 미술인 미디어아 이상의 세계인들이 경험했고 6,000 초면이라 어색한 사람들끼리 통성 트는 다수가 함께 즐기고 관람객이 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고용되 명도 하고 팀원들끼리 서로 의지하 는 참가자들은 서로가 급속도로 가 실시간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 는 효과를 불러왔다. 2006년 독일 고 챙겨 주면서 보이지 않는다는 까워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공미술적 성격이 강해서 미래에 예 에서 조사한 체험전이 방문객에 끼 것에 대한 두려움은 완전히 사라지 어둠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눈으로 술을 어떻게 향유할 것인가에 대한 친 영향 의 결과에 따르면, 체험자 게 된다. 평소에는 시각에 의지했 보이는 것을 배제하고 상대방의 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할 수 의 100%는 5년 이후까지 전시경험 지만 손으로 더듬고, 여러 가지 소 재를 마음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있다. 그래서 본보에서는 미디어아 을 상기했고 98%는 내 생애 최고의 리에 귀기울이고, 냄새도 맡고, 직 티켓가격은 성인은 3만원, 청소 트가 현재 대중들에게 어떤 다양한 경험이라는 찬사를 했다. 접 맛도 보면서 사감(四感)을 극대 년은 2만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 화해서 이용하게 된다. 관이고 화~금요일은 12시부터 20 그림 수단으로 이용하게 됐다. 방식으로 다가가고 있는지 취재해 참여형 체험 전시라서 한번 투어 보고자 한다. 에 8명 이하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1시간 30분 동안 서울의 자연, 소수인원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리, 시장, 바(bar), 보트탑승 등을 시 30분까지, 토 일요일은 10시 부터 1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소수인원이 한 팀이 되어 전시를 관 통해 어둠 속에서의 일상을 경험하 는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관련 프로 빌 비올라의 베일 은 어두운 공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광주비엔날 람하기 때문에 예약을 추천하고, 오 게 된다. 시간의 흐름도 느끼지 못 미디어아트는 매체예술이라고도 그램을 진행한다. 미디어파사드란 간 속에 드리운 여러 겹의 베일 위에 레 전시관에서 열리는 `디지페스타 리엔테이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 채 어느새 여행이 끝날 때쯤에 한다. 일반적으로 미디어는 텔레비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발광다이오드 인간과 자연의 영상을 비춰 진지한 는 감시와 통제 를 주제로 주제전 이나 신문 등 매스미디어를 가리킨 (LED)를 활용해 건물 외벽을 대형 명상을 이끈다. 신과 인간 사이에 드 과 백남준 특별전, 공모전, 체험전 다. 즉, 미디어아트는 현대 커뮤니케 스크린처럼 꾸미는 것을 말한다. 서 리운 수많은 베일을 거쳐 비로소 인 등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 45명의 이션의 주요 수단인 대중매체를 미술 울스퀘어에서 상영하고 있는 미디어 간이 태어난다는 이슬람교 수피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에 도입한 것으로서 책이나 잡지, 신 파사드 작품은 건물 정면의 지상 4 을 반영한 작품이다. 샘 테일러 우드 특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문, 만화, 포스터, 음반, 사진, 영화, 층부터 지상 23층까지 가로 99m, 의 줄 은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 미디어아트의 대부 백남준의 다양한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 컴퓨터 등 세로 78m 미디어캔버스에 4만 를 연주하는 연주자들과 그 위의 줄 작품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 전망이 우리나라 대통령 박물관 이라 청와대사랑채는 지하 1층, 지상 2층 다. 하이서울관에는 서울의 사적, 상 대중들에게 파급효과가 큰 의사소통 2,000개의 LED도트를 박아 미디어 에 매달려 춤추는 발레리노를 통해 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 불리던 효자동 사랑방 이 청와대 규모로 1층에는 대한민국관, 하이서 징건물과 음식, 전통 및 현대문화 등 수단을 이용해서 제작된다. 아트 작품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작품 교감과 단절의 양상을 보여준다. 전 관에 소장된 백남준의 작품과 개인 사랑채 로 이름을 바꾸고 올해 1월 울관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층에 다양한 관광적 요소를 통해 서울의 는 대통령관, G20 휴게실 등으로 구 매력을 부각시킨다. 2층에 있는 대 미디어아트에 대해 알아보자 <3학년 이연호 기자 cronec@naver.com>> 대한민국의 사랑방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자시계 같이 LED 숫자들이 명멸하 소장 작품이 다수 포함돼 미공개 작 4일에 새로이 문을 열었다. 청와대 지금까지 상영된 작품은 단순화된 는 미야지마 다츠오의 작품은 시간 품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채의 전신인 효자동 사랑 통령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을 만들어 내는 재주를 가졌다. 최근 사람이미지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담 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방은 본래 대통령 비서실장의 의 60년 역사와 국빈에게 받 미디어아트 전문 전시장을 비롯해서 은 줄리언 오피의 걸어가는 사람들 여러 개의 모니터 위에 달걀과 여 이렇게 미디어아트는 도시건축물 공관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는 선물과 방명록 등을 소개해 주요 미술관, 화랑에서는 미디어아트 (walking people) 과 르네 마그리트 성의 이미지를 포개놓은 백남준의 을 통해 또는 축제를 통해 일반 대중 1996년 2월 청와대 앞길 개방 놓았으며, 2층 대통령관 집무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 많아졌고 미디, 뉴욕현대미술관이 구입한 정 의 겨울비 를 패러디한 양만기의 알 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가고 있다. 과 함께 국민에게 편의와 볼거 실 체험 옆에는 화상합성기술 연두의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 즉 일반 시민들은 버스를 타고 지나 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기법을 활용한 공간이 있는데, 김수자의 바늘여인 등 한국작가들 가면서 건물 외벽 스크린에서 밝게 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사진을 찍으면 대통령의 이미 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빛나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청와대 사랑채는 디지털과 아 지와 자연스럽게 합성돼 함께 수도 있고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축 날로그의 복합 상호작용 매체 찍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제를 통해서도 미디어아트를 쉽게 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독특한 전 성되어 있다. 대한민국관은 대한민 전시관은 매일 9시~18시까지 운 어 아트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스퀘어미디어아트센터 미메시스-스케이프(Mimesisscape) 등이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에는 미디어아트축제 : 디지페스타 지난 해 11월부터 일몰 후 한밤 중 까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백 지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펄쳐지고 남준, 빌 비올라, 요나스 달버그 등 빛과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 백남 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텔레비전이 시체험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 국소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역 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 있다. 이곳에 얼마전 미디어아트 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 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늘 우리 곁에 있듯이 미디어아트 또 시 콘텐츠를 통해 IT강국으로서의 사와 위인, 현재 세계 속에서 맹활약 는 무료다. 관람을 원할 때는 인터넷 문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스퀘어 을 볼 수 있다. 기존의 기획 전시 공 작품과 해외작을 소개하는 미디어 한 마찬가지이다. 국가지명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을 하는 국민소개를 비롯해 유네스코 또는 현장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 건물 5층에 신설된 엠-플래닛(M- 간인 블랙박스 를 미디어아트 전시 아트 페스티벌 `디지페스타(DIGI-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전시공 지정 세계문화유산, 화폐 속 인물 등 PLANET) 을 통해 초대형 미디어 공간으로 꾸미고 현대인의 내면과 FESTA)가 열릴 예정이다. 간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된 진정한 을 소개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자랑 캔버스의 상영작을 시연하고 전시하 삶을 관조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의미의 사랑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스러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있 광주시립미술관 주최로 오는 4월 <2학년 임성희 기자 cnswk4667@hamail.net>> 월요일 : 지구와 달을 생각하는 날 BMW(Bus&Bicycle, Metro, Walk) 족이 되어요 화요일 : 에너지와 열을 생각하는 날 수요일 : 물을 생각하는 날 불필요한 플러그는 모두 뽑아요 양치질과 세수할 때 물을 받아 사용해요 목요일 : 나무를 생각하는 날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해요 금요일 : 녹색을 모금하는 날 토요일 : 흙을 생각하는 날 환경보호와 빈곤퇴치를 위한 단체에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요 기부해요 일요일 : 태양을 생각하는 날 불필요한 전등은 모두 끄고 자연채광을 이용해요 <4학년 박기봉 기자 cuzlovu@naver.com>> CMYK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는 차가운 기술을 통해 따스한 감성